보도자료

2025.6.16(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 무역대표부 "중국과 AI 관련 양보 없었다"…희토류·반도체 협상 배경 설명 (김현주 기자 파이낸스 투데이)1p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오른쪽)[워싱턴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중국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가진 2차 고위급 무역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어떠한 양보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희토류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수출 통제 완화에 합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1차 제네바 회담에서 상호 관세 인하를 논의했고, 중국이 일부 조치를 해제했지만 희토류 관련 조치의 시행이 더뎠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희토류와 자석 등 원자재 수출 통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대해 기술 및 반도체 수출 통제를 수년간 유지해왔으며, 이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탄, 항공기 부품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도 최근 강화했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앞으로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은 여전히 많은 협상 카드를 갖고 있다"며 "더 나은 위치에서 중국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등 대중 압박 조치의 해제 가능성에 대해선 "국무장관, 상무장관, 재무장관 등과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중국이 희토류 자석 공급을 가속화하면 관련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② 대만, '中 AI반도체 주도' 화웨이·SMIC 수출통제 리스트에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2p

블룸버그 보도…화웨이 일본·러시아·독일 소재 기관도 통제

라이칭더 대만 총통

대만 당국이 중국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는 화웨이와 SMIC(中芯國際·중신궈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전했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서는 이날 웹사이트의 전략적 첨단상품 기업리스트에 화웨이와 SMIC, 이들의 자회사를 포함했다. 대만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현지 업체들은 이 리스트에 들어간 기업에 물품을 수출하려면 대만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새로운 제한 조치가 대만의 공장 건설 기술과 AI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자재·장비 등에 대한 화웨이·SMIC의 접근을 부분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대만 당국은 일본·러시아·독일 등에 있는 화웨이 소속 기관들도 통제 리스트에 넣었다.

대만은 수년 동안 중국에 대해 포토리소그래피(빛으로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공정) 기계 등 핵심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출을 금지했지만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이나 반도체 제조사를 수출 통제 리스트에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인 TSMC의 경우, 2020년 미국 수출 통제로 화웨이에 대한 공급은 중단했다.

③ AMD 인공지능 반도체 엔비디아 점유율 추격 어려워, "성장여력은 충분" 평가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3p

AMD가  인공지능  GPU 기반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큰 폭의 점유율 차이를 계속 보이겠지만 성장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엔비디아 MI350 시리즈  GPU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 제품 이미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가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큰 폭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전체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AMD의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13일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를 인용해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해당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빅테크 기업의 맞춤형 설계 반도체는 10~15% 정도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가 앞으로도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와 큰 폭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세를 고려한다면 3~4%의 점유율만 차지해도 4천억 달러(약 547조 원)에 이르는 매출을 거둘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④ 마이크론 미국 투자는 HBM 추격 앞당기고 반도체 관세 도입 가능성 높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긴장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4p

마이크론이 미국에 HBM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시설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자급체제 강화 및 마이크론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위기감을 키울 수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론이 미국에 D램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생산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 목표에 기여도를 키우려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세 도입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추격을 앞당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12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미국 주요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은 일제히 메모리반도체 공장 투자 확대를 환영하는 입장을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마이크론이 트럼프 정부 지원으로 미국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 투자를 늘리는 것은 인공지능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애플과 AMD,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클라우드, 퀄컴 CEO도 일제히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 강화에 기여하는 데 긍정적 평가를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미국 반도체 생산공장 및 설비 구축에 1500억 달러(약 20

6조 원), 연구개발에 500억 달러(약 69조 원)를 각각 들이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 시장에 필수인 HBM 사업에서 중장기 성장 기회를 높이기 위해 제조 분야에 들이는 투자 금액만 기존 계획보다 300억 달러(약 41조 원)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장기간 글로벌 HBM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며 수요 급증에 수혜를 대부분 차지했지만 최근 마이크론의 기술 추격이 거세지며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마이크론이 이러한 시점에 HBM 생산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시장 경쟁력에 확실한 자신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더구나 엔비디아와 AMD 최고경영자가 일제히 마이크론의 미국 투자 확대를 계기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성명을 전한 것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불안감을 키울 수밖에 없다.

마이크론은 이번 투자로 전체 D램 생산량에서 미국의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개발 투자로 HBM 생산 확대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④-1 '美로 뭉친' 마이크론, 271조 투자…삼성·SK는 재협상 리스크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7p

마이크론 '美 중심' 투자 추가…자국서 D램 40% 생산
트럼프 반도체법 재협상…삼성·SK, 보조금 삭감 불가피

미국 마이크론이 2000억 달러(약 271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확대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재편 움직임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보조금에 대해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기존 지원금 조건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선 미국 내 설비투자에 드는 고정비 부담을 고려하면 보조금 조건이 일부만 바뀌어도 국내 기업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 마이크론 질주에 '빅테크 총출동'…美 반도체 자립 전면에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내 투자에 총 2000억 달러(약 271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투자 계획 대비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증액한 것이다.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D램 중심의 생산라인 확충에, 500억 달러는 연구개발(R&D)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두 번째 첨단 메모리 팹을 건설하고, 뉴욕주 클레이에는 세계 최대 D램 '메가 팹'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국 내 DRAM 생산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 보조금 재협상 가능성…삼성·SK '계약 리스크' 직면

마이크론의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법 보조금 재협상 움직임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반도체법을 비판해왔고, 보조금 지급 필요성 자체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반도체법 보조금을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4일 의회 청문회에서 "일부 기업에 제공된 보조금이 과도하게 관대해 보인다"며 "몇몇 기업과는 이미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④-2 HBM 위해 뭉치는 '캡틴 아메리카'…K-반도체 갈수록 첩첩산중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9p

마이크론, 보조금 증액 없이 미국 HBM 투자 확대

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산자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 [각 사 제공]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세대 제품인 HBM4 샘플 출하 소식을 전한 지 이틀 만에 미국 내 HBM 생산기지 확장을 위한 투자 계획을 내놨다.

마이크론으로부터 HBM을 공급받아 AI 가속기를 만드는 엔비디아와 AMD는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며 일제히 반색했다.

같은 날 AMD는 자사 최신 AI 가속기에 삼성전자와 더불어 마이크론의 HBM3E 12단 제품이 들어간다는 소식도 전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한 합종연횡이 한층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내 메모리 생산에 1500억달러, 연구개발(R&D)에 500억달러 등 총 20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약 9만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⑤ "이번엔 싱가포르"…마이크론, 또 국내 인재 노린다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13p

- 싱가포르 우드랜드 공장 내년 가동 목표
- HBM, 낸드, SSD 등 전방위 신규 채용 진행
- 韓 인재 빼가기 계속…"마이크론 성장 요인"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싱가포르 팹(생산공장) 가동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돌입했다. 대만, 일본 지사에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다양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엔지니어 모시기에 한창이다. 최근 마이크론은 한국의 반도체 핵심 인재를 다수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링크드인’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근무할 인재를 대규모로 모집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올린 싱가포르 채용 관련 직무만 100여 개에 달한다. 품질관리, 설비, 패키징 등 메모리 반도체 양산을 위한 직군은 물론 신입 엔지니어부터 수석 매니저, 수석 엔지니어 등 모집 직급도 다양하다. HBM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전방위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론이 인재 영입을 위해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이번 채용에서도 적극적으로 한국 엔지니어 영입에 돌입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론에서 경력직 채용 제안을 받은 반도체 업체 직원은 “헤드헌터를 통해 직접 연락을 받았다”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일할 엔지니어들을 찾으면서 접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내년 가동 예정인 싱가포르 우드랜드에서 일할 근무자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싱가포르에 약 10조원 규모를 투자해 첨단 HBM 전용 공장을 짓고 있는데 초기에만 14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생산능력을 대폭 확장할 예정인데 장기적으로는 3000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⑥ 삼성 반도체 다시 살아나나…AMD에 HMB 공급 나서 (매경 박소라 기자)15p

삼성전자가 AMD 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을 공급한다. 엔비디아 품질 인증 지연으로 주춤했던 삼성전자가 이번 5세대 HBM3E 공급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MD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AI 어드밴싱 2025’ 행사에서 신형 AI 가속기 MI350X·MI355X에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이 채택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AMD에 HBM을 공급 중이라는 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I350X와 MI355X는 동일한 칩셋에 냉각 설계만 다른 제품으로 각각 288GB 용량의 HBM이 탑재된다. 이는 MI300X(192GB), MI325X(256GB)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GPU 8개를 묶은 플랫폼 기준으로는 최대 2.3TB까지 구성된다. AMD는 해당 플랫폼을 128개 GPU 단위의 서버랙으로 확장해 판매할 계획이다.

조상연 삼성전자 DS부문 미국법인 총괄은 소셜미디어에 “AMD 차세대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HBM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HBM3E 12단은 그간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이 지연되며 시장 신뢰에 어려움을 겪었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설계를 일부 개선한 버전으로 2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번 AMD 공급 성과로 기술 신뢰성을 입증하게 됐다. 향후 엔비디아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되면 올해 하반기 메모리 실적 회복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⑦ 웃돈까지 붙은 닌텐도 스위치2, 국내 반도체 업계도 웃음 (중 이우림 기자)16p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가 8년 만에 출시한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사진)’가 나흘 만에 35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5일 출시한 스위치2의 글로벌 판매량이 나흘 만에 350만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전작인 스위치1이 2017년 한 달간 기록한 270만대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로, 역대 최단기간 판매 신기록이다. 미국에선 한 때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마비됐고, 한국에선 품귀로 중고거래에서 5만~10만원가량 웃돈이 붙고 있다.

기대 이상의 훈풍에 국내 반도체 업계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는 곳은 삼성전자다. 스위치2의 핵심 두뇌인 엔비디아의 커스텀 칩셋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맡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작에선 대만 TSMC가 칩셋을 제조했지만, 이번엔 삼성전자가 수주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계약으로만 약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안팎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매출만이 아니다. 닌텐도라는 대형 게임회사의 수주를 받았다는 점은 다른 고객사에 삼성 파운드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그간 파운드리 부문에서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고전하던 삼성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SK하이닉스도 미소를 짓고 있다. 스위치2에는 SK하이닉스의 12GB(기가바이트)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5(LPDDR5) D램과 256GB 낸드플래시 저장장치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단가 자체는 높지 않지만, 판매량이 많을수록 메모리 반도체 공급 물량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향후 판매 전망도 긍정적이다. 닌텐도는 지난달 실적발표 당시 내년 3월까지 스위치2를 1500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전작이 1년 만에 달성한 누적 판매량(1505만대)을 10개월 만에 따라잡겠다는 포부다. 업계에선 지금의 속도라면 그 이상의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⑧ TSMC·삼성전자 하반기 2나노 양산 돌입…파운드리 주도권 경쟁 (매일신문 정우태 기자 )17p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2위 기업인 TSMC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를 최첨단 공정 2나노(㎚·10억분의 1m) 양산을 예고하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해 하반기 대만 신주과학단지 바오산공장과 가오슝공장에서 동시에 2나노 공정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TSMC는 2나노 공정에 성능과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트랜지스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를 처음 적용한다.

GAA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양산에 적용했으며, TSMC는 한 단계 아래 기술로 평가받는 핀펫(FinFET) 트랜지스터 구조를 3나노에 활용해왔다.

TSMC는 GAA 전환에서는 한발 늦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6070%대로 알려진 안정적인 수율과 탄탄한 고객사 확보를 바탕으로 2나노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과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 등이 TSMC 2나노 고객사로 거론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가 하반기부터 양산 예정인 2나노 공정이 AI 수요에 힘입어 양산 이후 4분기 만에 완전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TSMC도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나노 기술 양산 초기 2년 동안의 새로운 설계는 3나노 및 5·4나노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과 고성능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이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올 하반기부터 2나노 공정 양산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로 출하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양산을 통해 주요 고객으로부터 수요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GAA 공정 기술력을 부각하는 한편, 종합 반도체 기업(IDM)의 강점을 살려 AI 칩 '원스톱' 생산 서비스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삼성전자에서 2나노 공정 기반으로 생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 67.6%, 삼성전자 7.7%로 격차가 상당히 크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전략 설명회 '파운드리 포럼'을 올해는 비공개 행사로 축소했다.

대신 파운드리 파트너사 네트워킹 행사인 '세이프 포럼(SAFE)'은 예년처럼 진행한다.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3일 개최했으며, 서울에서는 다음 달 1일 삼성 금융캠퍼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으로는 결국 차세대 2나노 공정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와 및 대형 수주가 꼽힌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플로리다는 트럼프 반도체 1번지…K패키징에 '기회의 문' 열렸다" (한경 강경주 기자)19p

STRONG KOREA FORUM 2025
(3) K
반도체 퀀텀 점프

K-플로리다 개척자
한터킴·윤용규 대담

플로리다 5년간 GDP 22% 증가
남미 무역 교역량 3분의 1 담당
법인세율 5.5% 미국 최저 수준
2년간 인구 46만명 유입 美 1위
규제·세금 최소화 통해 경제 견인

반도체산업 육성에 韓역할 기대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 보유
벨기에 아이멕 등 반도체硏 유치
美 공립대 4위…R&D 최고 수준
韓의 제조기술과 '시너지 효과'

윤용규 플로리다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미국 플로리다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조7050억달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에 이어 미 50개 주 중 4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로 환산하면 15위인 스페인 GDP와 비슷하다. 내수를 뒷받침하는 인구도 많다. 지난해 말 기준 2337만 명으로 50개 주 가운데 3위다.

최근 2년간 유입된 인구는 46만7374명으로 2년 연속 증가율 1위였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등을 보유해 우주 방위산업의 본거지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벨기에 아이멕 등 세계적 반도체 연구소와 관련 기업을 유치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네오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지표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다. GDP 상위 미국 5개 주 가운데 한국 직항편이 없는 주는 플로리다뿐이다. 플로리다의 가장 큰 행정구역인 오세올라카운티의 헌터 킴 경제진흥원 원장이 오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트럼프 사이언스: AI와 양자 기술로 에너지, 우주 밸류 업’이다.

헌터 킴 원장은 “플로리다는 규제와 세금을 최소화해 경제 활력이 그 어떤 곳보다 높다”며 “미래 미국의 중심축은 동부의 뉴욕과 서부의 캘리포니아가 아니라 남부의 플로리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헌터 킴 원장과 차기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KSEA)회장에 선출된 윤용규 플로리다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를 대담 형식으로 정리했다. (상세내용 첨부 물 21~23P`참조)

② 산업부, 네덜란드서 첨단반도체 인재 교류…ASML·NXP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23P

세계1위 반도체 장비기업 ASML 전경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한·네덜란드 양국 간 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16∼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2025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한·네덜란드 아카데미는 양국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반도체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국내 6개 반도체특성화대학원에 재학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 50명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 1위인 ASML,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인 NXP 등 글로벌 첨단반도체 기업과 에인트호번공대, IMEC(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전문가 특강, 팀 프로젝트 챌린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연구생들이 최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동향을 학습하고,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각각 에인트호번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델프트공대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간 교류 행사도 예정돼 있다.

9월에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우수 수료생 30명을 대상으로 5일간 현지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지식과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③ 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 HBM4 양산 수혜 기대감 (DT 박순원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을 고객사에 납품하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지난달 공개한 'TC본더4' 장비 주요 고객사로 마이크론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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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주요 고객사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엔비디아 등에 HBM4 샘플을 제공한 데 이은 두 번째 납품 사례다.

마이크론의 샘플 제품은 한미반도체의 TC본더 장비를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TC본더는 HBM 공정에서 D램 칩을 적층하는 핵심 패키징 장비로, 이 장비 없이는 HBM을 제작할 수 없다.

마이크론의 HBM4 양산이 예상되면서 한미반도체의 TC본더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TC본더4는 한미반도체가 HBM4 특성에 맞춰 생산성과 정밀도를 향상시킨 장비다.

한미반도체는 해외 고객사향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④ 외국인 이달 반도체 2조 순매수…"D램값 오르고 HBM 성장 지속" (서경 김병준 기자) 26P

SK하이닉스 두 달 연속 사들여

씨티 "삼성도 내년 HBM 진입"

지난달 매도서 1조 이상 '사자'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반도체 실험실 모습.

외국인투자가들이 한 달 만에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종목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공급 부족과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장세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각 8620억 원, 1조 1797억 원씩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SK하이닉스를 1조 4759억 원어치 사들인 반면 삼성전자 1조 2778억 원가량을 정리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매수를 늘린 이유는 올해 반도체 업황의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5%가량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는 예상치(2%) 보다 3%포인트 높은 수치다. 씨티그룹은 D램 가격에 대해 3분기에도 5%, 4분기에도 3%가량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세대로면 D램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4% 오르게 된다. 관세 여파로 인한 재고 확보와 중국의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이구환신(以舊換新·소비재의 신제품 교체)’ 정책으로 수요가 늘었다. 일부 중국 업체는 감산에 들어가면서 D램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씨티그룹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HBM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HBM은 일반 D램 대비 6배의 가격으로 70%의 높은 마진율을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HBM 시장 본격 진입은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전망했다.

⑤ '40% 이익률' 넥스틴 "美 장비업체 인수 추진" (한경 황정환 기자)27P

'한국형 슈퍼을' 기업 (1)
박태훈 대표의 도전

첩보위성 기술로 반도체 검사
2년마다 신제품으로 승부
HBM·3D낸드 장비로 다변화
"국경 없는 R&D 투자 나설 것"

“반도체 장비 시장은 2년마다 새로운 장비를 내놓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곳입니다. 혁신에는 경계가 있어선 안 됩니다.”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 넥스틴 본사에서 만난 박태훈 대표는 “우리의 성장 전략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KLA와 이스라엘 네게브텍 등 글로벌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를 거친 박 대표는 2010년 넥스틴을 창업해 국내에선 불모지와 같던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설립 15년 만에 넥스틴은 검사 기술의 핵심 축인 암조명 검사장비(다크필드)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 기업인 KLA의 대항마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넥스틴은 지난해 매출 1159억원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22년(566억원)에 비해 이익은 줄었지만 매출(1149억원)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넥스틴은 3년 연속 4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에선 드문 사례다.

박 대표는 고성장의 배경으로 ‘경계 없는 혁신’을 꼽았다. 넥스틴은 2015년 반도체 웨이퍼의 초미세 패턴 결함을 찾아내는 검사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빛 윤곽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산란광을 이용해 이미지를 비교하는 다크필드 시장을 공략했다.

넥스틴은 설립 초기부터 이스라엘에 연구소를 세워 다크필드 기술을 확보했다. 이미지를 비교하는 데 필요한 웨이퍼 견본의 이미지를 확보할 목적으로 독일 비영리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연구소와도 손을 잡았다. 이렇게 2014년 개발된 제품이 넥스틴 성장의 일등 공신인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 ‘이지스’다.

◇“오픈 이노베이션만이 답”

이지스는 10년간 5회에 걸쳐 성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KLA가 90%가량을 차지한 다크필드 장비 시장에서 넥스틴이 히타치를 누르고 점유율 5~6%대의 2위 업체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SMIC, CXMT 등 중국 반도체업체 상당수가 이지스를 공정에 활용 중이다.

박 대표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조차도 이 분야에서 KLA와의 경쟁을 견디지 못하고 철수했을 정도로 반도체 장비 분야는 따라잡지 못하면 그냥 죽는 시장”이라며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스타트업과의 협업, 인수, 투자까지 혁신을 위한 것에 모든 경계가 없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OLED TV 시장 2028년 1,000만대 돌파 전망…패널업체 생산 증설 시동 (뉴스탭 이준문 기자)29p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OLED Display Market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OLED TV 시장은 2028년을 기점으로 연간 출하량이 1,00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OLED TV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들의 생산 확대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WOLED(화이트 OLED) 패널이 적용된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OLED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생산되는 WOLED TV의 패널은 전량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OLED 전략 강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과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Quantum Dot OLED) 패널을 합친 전체 양산 능력은 수율을 감안할 때 연간 실질 생산량 약 1,000만대 수준에 이른다. 이는 2028년까지는 기존 생산 역량만으로 시장 수요를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서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경우에는 현재의 생산 능력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OLED T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OLED 패널 전용 생산 라인의 추가 증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를 위한 전략 검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 TV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Mini-LED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프리미엄 라인업 내 OLED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OLED 확대 기조는 WOLED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생산 캐파(capacity) 확대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OLED TV 시장의 확대는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에도 중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된다.

② '거거익선' 대세…20년간 '전장용' 공들인 LG디스플레이도 웃는다 (한경 김채연 기자) 30p

1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0인치 이상 비중(매출 기준)은 2021년만 해도 43.0%였으나 오는 2027년엔 80.5%까지 늘어날 것으이란 전망이다. 반면 2021년 57.0%의 점유율로 주류를 형성했던 10인치 미만 디스플레이는 2027년엔 19.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대형화가 되는 건 주행 정보 제공부터 네비게이션 기능, 음악 및 영화 감상 등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자동차 앞좌석 중앙에 위치한 센터스택디스플레이(CSD)는 2023년부터 10.4인치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11.2인치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커질수록 고해상도와 저소비전력 성능을 갖춰야해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당장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차량용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글로벌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5.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플라스틱(P) 기판에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P- OLED, 차량 내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로 동승자가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석에선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 제어 기술을 탑재한 SPM(전환형 프라이버시 모드) 디스플레이 양산 경험을 갖춘 기업은 LG디스플레이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

올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40인치 필러투필러 양산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③ 삼성전자 OLED TV 공격 행보…LG디스플레이도 웃는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32p

LGD, 삼성 WOLED TV 패널 전량 공급

삼성·LG전자, OLED TV 경쟁 본격화

"2028년 OLED TV 1000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군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OLED TV를 종전보다 크게 늘어난 6개 사이즈(83·77·65 55·48·42) 14개 모델로 출시하며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올해 OLED TV 판매량 목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300만대로 알려졌다.

과거 삼성전자는 55·65·77인치 OLED TV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 올레드(QD-OLED)로만 조달했지만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 화이트 올레드(WOLED)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중국 TV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이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채택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OLED TV 시장 선두는 LG전자이지만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초대형 TV 점유율 1위는 물론 OLED TV 시장까지 선두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④ 이엘피, 마이크로 LED 타고 '훨훨'…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 선도 (핀포인트뉴스 지선희 기자)34p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이엘피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NICE평가정보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엘피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개발 및 생산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OLED(Micro OLED), 마이크로 LED(Micro LE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 디스플레이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검사 공정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으며, 이엘피는 이러한 기술적 요구에 발맞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엘피는 단순히 현재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IT 기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확장현실(XR)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설비투자 확대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며, 이엘피와 같은 검사장비 전문 기업에게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소형 및 중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신규 라인 증설이 예상됨에 따라, 이엘피의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엘피의 성장에 큰 발판이 되고 있는 셈이다.

⑤ "애플도 비중 100% 달성"…스마트폰용 OLED 채택률 꾸준히 확대 (ZDNET KOREA 장경윤 기자)36p

아이폰SE 3세대 단종 효과…삼성도 채택률 84% 육박

전 세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애플·삼성전자 등 기존 선두업체는 물론, 중국 후발주자들도 OLED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마지막 LCD 스마트폰을 단종한 애플은 스마트폰 OLED 채택률이 1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OLED 스마트폰의 출하량 비중은 63%로, 전년동기(57%) 대비 6%p 증가했다.

아이폰SE 3세대(사진=애플)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비중 확대는 주로 플렉시블 OLED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패널 조제업체들의 생산량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지난해 3억6천400만대로 전년 대비 1억2천만대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OLED 패널은 적용 기술에 따라 단단한 기판을 활용하는 리지드(Rigid)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로 나뉜다.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리지드 대비 제품 두께를 얇게 하거나 설계의 자유도를 높이는 데 용이해, 고부가 제품에 해당한다.

수요 측면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OLED를 활발히 채택하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용 패널 수급량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애플은 올 1분기 100%, 삼성전자는 84%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경우, 지난 2022년 출시한 마지막 LCD 스마트폰인 '아이폰SE 3세대'가 지난해 말 단종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⑥ '2나노 칩' 원가 압박에… 삼성, OLED도 中 공급사 첫 검토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37p

갤럭시·아이폰 2나노 칩셋 전환에 부품값 급등… 가격 인상 피하려 고육책
기술 청사진 유출 우려에도 가격 경쟁력 우선… 세계 공급망 재편 신호탄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등 차기 모델에 탑재될 첨단 칩의 가격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처음으로 OLED 부품의 중국 공급사 선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갤럭시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스마트폰 산업 위기 속에서 OLED 화면 제조용 소재를 중국 공급사에 맡기는 방안을 처음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삼성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중국산 소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삼성이 기술 유출과 핵심 기술 청사진 공유 문제로 이를 꺼려왔다는 점에서 큰 기조 변화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포함한 향후 제품의 원가 관리가 이번 검토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기기 가격을 올리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세계 공급망 부족이나 관세율에 따른 불확실성뿐 아니라, 첨단 기술 도입이 부른 원가 상승 압박 때문이다.

◇ 2나노 칩 전환이 부른 '비용 청구서'

◇ 기술 보안이냐, 가격 경쟁력이냐… 기로에 선 삼성

⑦ 中 태블릿도 OLED 전환 본격화…삼성·LGD 기회-위협 공존 (DT 박순원 기자)

스마트폰에 국한됐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범위가 태블릿 등 IT 기기로 본격 넓어지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고급형 아이패드에 처음 OLED를 적용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 주요 세트업체들이 OLED 태블릿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서다.

디스플레이 시장 중심축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되는 점은 국내 산업에 기회 요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업체들의 자국산 밀어주기는 부담 요인이다. 중국은 강력한 내수시장을 이용해 LCD는 물론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첨단산업에서 유사한 전략을 취해왔다.

OLED로의 전환은 일단 국내 산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대비 80.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LCD 시장은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화학연 "AI가 분자 특성 예측하는 기술 개발" (조선비즈 홍다영 기자)41p

AI챗으로 요약

“비싼 양자역학 계산 대체”

(왼쪽부터) 한국화학연구원 나경석 선임연구원과 카이스트 박찬영 교수. /화학연 제공

국내 연구진이 전자 수준 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분자 특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전자 수준 정보는 물질의 특성을 나타내는 근원적인 정보다. 주로 양자역학 계산으로 정보를 얻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연구진은 AI로 비용을 많이 쓰지 않고 분자 특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나경석 선임연구원과 박찬영 카이스트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비용 양자역학 계산 없이 분자의 전자 수준 정보에 기반해 물성(物性)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자기 지도 확산 모델 기반 분자 표현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은 AI 학술 대회인 국제 학습 표현 컨퍼런스(ICLR)에서 지난 4월 발표했다.

연구진은 복잡한 분자를 분해해 소규모로 만들었다. AI는 소규모 분자에서 전자 수준 정보를 가져와 정보를 추론한다. 이를 통해 기존 분자의 특성을 예측할 수 있다. 사람은 개입하지 않고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자기 지도)이다.

② 비전옥스, '비(非) FMM' 상용화에 역량 집중 (전자 김영호 기자)42p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비전옥스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를 증착하는 'ViP' 기술 상용화에 공들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전옥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ViP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패널을 공개했다.

회사는 아울러 최근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 가진 8.6세대 OLED 투자 관련 회의에서 ViP 기술을 집중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ViP
는 FMM을 사용하지 않고 OLED 화소를 증착하는 비전옥스의 독자 기술이다.

비전옥스는 지난해 8월 550억위안(약 11조원)을 투자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8.6세대(2290×2620㎜)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3만2000장 규모 IT용 OLED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비전옥스가 이 곳 라인 일부에 ViP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iP 기술의 성패는 수율 확보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비전옥스보다 앞서 추진하던 JDI의 실패가 양산 가능한 수준의 수율을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③ 한밭대,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 선도…글로벌 연구 거점 도약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43p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저온 하이브리드 본딩'…3년간 15억원 확보
반도체 패키지의 열 문제 해결 위한 저온 접합 기술 개발
대만 NYCU와 국제 공동연구 협력
글로벌 산업·장비 연계 생태계 구축 추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핵심을 이루는 '저온 접합'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정한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신규 과제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세계 수준의 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소규모 연구그룹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 핵심 국책사업이다.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정한 교수 공동연구팀. 사진 왼쪽부터 한밭대 김정한, 김정철, 노진성 교수, 인하대 윤창민 교수

김 교수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금속·고분자·화학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반도체 패키지용 저온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심화형 글로벌 기초연구실을 운영한다. 공동연구에는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윤창민 교수, 한밭대 기계공학과 노진성 교수, 화학생명공학과 김정철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연구팀이 주목한 핵심 과제는 AI 반도체와 같은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서 필수적인 저온 접합 기술의 고도화다. 현재 고온 공정으로 인한 소재 열화, 열팽창 문제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규정하는 주요 장애물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200도 이하의 저온에서 기판 간 분자단위 접합을 구현할 수 있는 융합 기술 개발에 나선다.

④ 에코프로HN, 국립공주대와 차세대 수처리 시스템 개발 착수(뉴스웍스=채윤정 기자)45p


고농도 염폐수 처리 기술 특허 출원도…年 500억 수처리 솔루션 매출 기대

김종섭(오른쪽)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와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이 11일 에코프로에이치엔 본사에서 차세대 환경기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배터리 소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11일 국립공주대와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차세대 환경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망초(황산나트륨)가 들어있는 염폐수를 분해하는 차세대 수처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퀄컴, 英 반도체 회사 '알파웨이브 세미' 24억달러에 인수 (KIPOST기자)46p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

◇ 반도체 업계소식 - 퀄컴, 영국 반도체 회사 '알파웨이브 세미' 24억달러에 인수

NXP 반도체, 12인치 전환 과정서 8인치 팹 4개 폐쇄 예정

혼다, 日 반도체기업 라피더스에 수백억 출자

TKG휴켐스, KBSI와 '반도체 방열 소재 기술이전' 협약

"D램 40%, 美서 만든다"…마이크론, 271조 美 투자 발표

퀄컴, 英 반도체 회사 '알파웨이브 세미' 24억달러에 인수

칩스케이, 650V GaN 전력반도체 양산 개시

'반도체 웨이퍼 세정 장비' 엘에스이,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

◇ 전기차 업계소식 - 美 GM "앞으로 'NCM'-'LMR' 배터리로 전기차 생산"

美 GM "앞으로 'NCM'-'LMR' 배터리로 전기차 생산"

인도 마루티스즈키, 中 희토류 규제에 전기차 생산 감축

민테크,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 출시

BYD, 납품 대금 기한 60일로 단축…중국 전기차 가격 경쟁 멈출까

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

LG화학, 수처리 사업 1.4조원에 매각…"핵심 사업 재편

케이엔에스, 종루이코리아에 추가 출자…“46파이 부품 생산 확대”

◇ 자율주행 업계소식 - 메타, 로봇·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위한 AI '월드 모델' 공개

머스크 "로보택시 22일 출시"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CEO에 AI 전문가 로라 메이저

트위니-컬리, 자율주행 로봇 기반 물류창고 자동화 구축한다

메타, 로봇·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위한 AI '월드 모델' 공개

클로봇·씨아이테크, 'AI 자율주행 로봇' 공동개발 MOU 체결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동진쎄미켐, 머크·이데미츠코산에 OLED 소재 라이센스 사용 허가

동진쎄미켐, 머크·이데미츠코산에 OLED 소재 라이센스 사용 허가

APS, 친환경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신소재 사업 진출

"2028년 OLED TV 출하량 1천만대…생산라인 증설 필요"

② 삼성, 李 회동 전 반도체 사장단회의 소집…재계 '선물보따리' 푸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54p

이재명 대통령, 재계와 빠른 회동

주요 기업들, 투자안 마련 분주

"이미 尹 때 투자 발표" 냉소적인 시선도

경제단체들 "통상 잘 풀어야" 전달할 듯

③ 지난해 ‘8200억’ 벌었다는 트럼프…어떻게 돈 쓸어담았나 봤더니 (서경 노현섭 기자) 56p

트럼프, 재집권 후 첫 재산공개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784억 벌어

골프 리조트로 2977억 수입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첫 재산공개에서 지난해 6억 달러(8200억 원) 상당의 소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CNN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기준 가상화폐와 골프클럽, 라이선스 사업, 기타 벤처 사업 등으로 6억 달러의 소득을 얻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지난해 9월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토큰(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5735만 달러(784억 원)를 벌었다. 현재 이 회사에 트럼프 대통령은 157억5000만 달러(21조5000억 원)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의 주피터, 도럴, 웨스트팜비치 등 세 곳의 골프 리조트와 회원제 클럽인 마러라고에서 최소 2억177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베트남 개발 사업에서 라이선스 수수료로 500만 달러, 인도 사업 개발 수수료로 10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내 사업 라이선스 수수료로 1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로이터는 자체 계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재산을 16억 달러(2조1900억 원)이상으로 추정했다.

④ 대한민국 100조짜리 AI전략, 77년생 네이버 출신 연구원이 짠다 (중앙 어환희 기자)57p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AI 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AI혁신센터장이 참석하고 있다. 뉴스1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난 하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를 마쳤다. 삼성SDS 연구원을 거쳐 2015년부터 네이버 합류해 AI 연구 개발 업무를 주도해 왔다.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고, 2020년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으로서 중장기 AI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했다. 이후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 네이버 퓨처AI센터 등을 이끌었다.

연구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3대 AI 연구학회인 ICLR 등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100개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자신의 명함에 ‘함께 글로벌 톱10 AI 회사로 가자’(Let‘s go to global Top-10 AI Company with Naver AI)는 문구를 써 넣고 인재를 영입하러 다닌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 수석은 수년간 소버린 AI 전략을 강조해왔다. AI 반도체부터, 모델 개발, 서비스까지 AI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을 국가 차원에서 내재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지난 2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국이 소버린 AI를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우리가 한국어를 중심으로 한국 가치관을 잘 대변하는 AI를 잘 만들어야 다른 데 가서도 잘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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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16(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 무역대표부 "중국과 AI 관련 양보 없었다"…희토류·반도체 협상 배경 설명 (김현주 기자 파이낸스 투데이)1p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
2025.6.13(금)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중, 반도체·희토류 '프레임워크' 합의…韓 반도체, 원료 공급망·시장 안정 기대 (아시아타임스     박요돈 기자)1p

미중 1차 무역회담 이행 프레임워크 도출 합의

美 첨단 기술 수출 통제 완화·中 희토류 통제

韓 희토류 공급망 안정 및 중국 시장 확대 기대

미국과 중국이 각각 첨단 기술 수출통제와 희토류 수출 통제를 풀기로 약속함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영향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1차 고위급 무역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프레임워크(틀)를 도출하는데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된 프레임워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중국의 핵심광물 및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 통제 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후 기자들에게 "제네바 합의에 구체적인 내용을 더한 것"이라며 "중국의 핵심광물·희토류 수출 통제와 최근 도입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가 시행되면 한국은 반도체·전자·자동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 공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중국이 전세계 물량을 장악하고 있는 희토류의 경우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모터 등의 핵심 원자재다. 희토류는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였다. 하지만 미중 분쟁 후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①-1 中 "중국은 말한것 지킨다…미국도 런던무역합의 준수하길" (서경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2p

상무부, "희토류 수출 허가 이미 승인"

미중 무역협상단이 9일 영국 런던에서 협상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

미중 무역협상단이 9일 영국 런던에서 협상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런던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에 합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1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외교부 린젠 대변인이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항상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실행하면 반드시 완수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며 “합의가 이뤄진 만큼 양국은 모두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합의를 이행하고 소통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국 상무부는 법에 따라 일정량의 희토류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를 이미 승인했다고 밝혔다.

② “5년의 방해가 5년의 혁신 앞당겼다”… AI 반도체 자립화 속도 내는 中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4p

짐 켈러 “승리는 규제가 아니라 혁신으로 이뤄내야”
모건스탠리 “中 AI 칩 자급률 2년 내 87%로 급등“
장비, EDA 등 자체 반도체 생태계 급성장

화웨이의 어센드 AI 칩./화웨이

바이든 행정부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재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자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인 화웨이는 미국 엔비디아와 중국 내수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오를 정도로 빠르게 기술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장비, 소프트웨어(SW) 등의 분야에서 반도체 생태계가 활성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립화 속도가 더뎠던 하드웨어 컴퓨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AI 구동의 핵심인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어려워지자, 중국 개발자들은 해외 구형 GPU와 자국산 GPU를 혼합해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34% 수준이던 중국의 AI 칩 자급률이 오는 2027년 82%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자인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EE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의 수출 규제는 미국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도체 제조 장치에 대한 수출 규제는 중국이 이 기술의 국내 개발을 강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아는 한 중국에 대한 지난 5년 간의 반도체 장치 규제에 의해 중국은 약 5년분의 진화를 가속시켰다”며 “결국 승리는 규제가 아니라 혁신에 의해 획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화웨이의 자체 AI 반도체인 ‘어센드’에 대해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칩 성능에 대한 과대평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자체 기술력으로 미국의 대중 제재를 뚫고 엔비디아, AMD 등의 AI 가속기와 견줄만한 칩을 개발하는 것은 놀라운 성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앞서 미 정부는 화웨이의 어센드 칩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며 사실상 전 세계에서 사용금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③ 대만 지진에 TSMC 반도체공장 다시 영향권, "모든 생산라인 현재 정상 가동"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5p

대만에서 진도 6.4 규모 지진이 발생하며 TSMC 반도체 공장도 영향권에 들었다. 올해 초 지진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한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

12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전날 밤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이 신주와 타이난, 치아이에 위치한 TSMC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에서도 감지됐다.
TSMC는 해당 공장에서 측정된 진도가 최대 3을 기록해 근로자 대피 등 기준에 충족하지 않은 만큼 생산라인 가동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5월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5차례에 걸친 여진으로 이어졌던 만큼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④ IBM 출신·반도체 기업가… 민간 전문가 대거 요직 앉힌 대만 정부 (조선 타이베이=류재민 특파원)6p

류징칭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
궈즈후이 경제장관 등 파격 발탁
"진보 정권은 이념 우선" 편견 깨

대만 라이칭더 민진당 정부가 영입한 민간인 전문가 출신 장관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류징칭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 궈지후이 경제부장, 우청원 국가과학기술위원장, 황옌난 디지털부장/위키피디아

지난해 5월 출범한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대통령 격) 정부는 민간 출신 전문가들을 장관급으로 대거 발탁해 주목을 받았다.

정통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전문가를 내각에 기용하려는 시도는 전임 차이잉원 총통 때도 있었지만, 전문 경영인, 반도체 분야 기업가, 과학자 등 ‘실무형 전문가’를 정책 최전선에 배치한 것은 대만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 인사였다.

특히 반도체·AI(인공지능) 등 대만의 최첨단 전략 산업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하며 현장성과 과감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서 “‘진보 정권은 이념에만 치우쳐 무능하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⑤ TSMC 5월 매출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증, 인공지능 칩 수요 덕분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8p

TSMC 5월 매출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증, 인공지능 칩 수요 덕분

대만 TSMC의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증했다.

TSMC는 2025년 5월 매출 3205억1600만 대만달러(약 14조6천억 원)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 5월까지 누적 매출은 1조5093억3700만 대만달러(약 68조8800억 원)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2.6% 늘어난 것이다.

TSMC의 매출 증가는 인공지능(AI) 칩 수요 덕분이다.

TSMC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과 결합해 패키징하는 작업까지 맡고 있다.


⑥ TSMC, 日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 강화…사업 영역 확대 가속화 [ET의 칩스토리] (이투데이 박민웅 기자)9p

日 요코하마서 '테크놀로지 심포지엄' 개최
최초 자동차 패널 세션 진행
도요타 등 참석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 현장  (자료출처=TSMC)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 현장 (자료출처=TSMC)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일본 자동차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 확산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완성차 업계와 손잡고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전날 일본 요코하마에서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국(4월), 대만(5월), 유럽(5월), 중국(6월)과 함께 전 세계 5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기술 행사로 TSMC의 기술 로드맵과 생태계 전략이 공개되는 자리다.

올해 일본 행사에는 도요타, 혼다, 덴소,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르네사스 등 일본 주요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최초로 ‘오토모티브 패널 세션’이 구성됐다. AI 기술 도입과 전동화 전환 속에서 반도체 기술의 역할과 요구 사항이 공유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케빈 장 TSMC 수석부사장은 “차세대 1.41㎚(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A14)과 유연한 트랜지스터 배치를 가능케 하는 ‘나노플렉스 프로(NanoFlex Pro)’ 기술이 자율주행 등 자동차 분야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가 단순 MCU 수준을 넘어 고성능 연산 및 AI 통합 기능을 요구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음을 방증한다.

TSMC의 행보는 AI 시대를 겨냥한 공급망 재편과도 맞물린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자동차 강국일 뿐 아니라, 센서·로봇·기계 시스템 등 물리 AI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우위를 가진 국가다. 포커스2무브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1~4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12.5%로 1위를 기록했다. 혼다, 스즈키 등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TSMC는 이러한 일본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현지 투자도 확대 중이다. 구마모토현에 설립된 TSMC 일본법인 JASM 제1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12·16·22·28나노 범용 로직 칩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중순 제2공장도 착공한다. 제2공장에선 6㎚ 및 40㎚급 고급 공정을 적용할 예정으로, 향후 차량용 AI 칩 수요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AI반도체 인재양성 대학에 연세대·성균관대 선정 (한경 김인엽 기자)10p

연 20억씩 최장 6년간 지원
매년 석·박사급 20명 양성
삼성 등과 산학 협력 본격화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산학연계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사업 공고 및 선정평가를 거쳐 두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연평균 20억원을 최장 6년 간 지원받고 매년 20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AI 반도체 전반과 아키텍쳐 설계 능력을 기르는 데 특화된 교과목과 산·학 연계 과정, 다학제 융합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준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연구 책임자 겸 혁신연구소장을 맡는다.

연세대 AI 반도체 혁신연구소 산하 연구센터는 AI시스템 아키텍처, 온디바이스 NPU(신경망처리장치·사람의 뇌 신경세포와 유사한 방식으로 정보를 학습·처리하는 프로세서), AI 응용 및 프레임워크 연구에 주력한다. 협력기업으로 삼성전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애나가 참여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차세대 NPU와 시스템온칩(SoC) 지적재산권(IP) 개발,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 AI 반도체 설계 역량 연구와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이자 AI 반도체 혁신연구소장은 이상현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대학은 AI 반도체 혁신연구소 아래에 NPU 코어, NPU 인프라, 피지컬AI, AI컴퓨팅 플랫폼 등 4개 연구센터를 세우며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삼성전자와 협력하기로 했다.

② 中에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유출한 협력사 부사장, 실형 확정 (조선 김은경 기자)

대법원 청사. /뉴스1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국가 핵심 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협력사 부사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부사장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같은 회사 연구소장 등 다른 직원 4명도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회사에 함께 책임을 묻는 양벌 규정에 따라 협력사 법인에도 벌금 10억원이 선고됐다.

A씨 등은 SK하이닉스와 협력하며 알게 된 HKMG 반도체 제조 기술과 반도체 세정 레시피 등을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중국 반도체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의 세정장비 도면 등 반도체 기술과 영업비밀을 몰래 취득해 중국 수출용 반도체 장비 개발에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③ 브이엠, SK하이닉스와 90억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13p

브이엠(089970)은 SK하이닉스(000660)와 9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8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애플 공급망 지배력↑' 삼성D, 보급형 아이폰에도 OLED 공급 (전자 김영호 기자)13p

애플 아이폰16e.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애플 아이폰16e. 〈사진 애플 홈페이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16e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찍이 수주했던 BOE와 LG디스플레이 외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16e 공급망에 가세해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께부터 아이폰16e OLED를 생산해 애플에 납품했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3월부터 협력업체들에 아이폰16e용으로 소재 및 부품을 주문했다”며 “물량은 600만대 안팎”이라고 말했다.

아이폰16e는 올해 2월 애플이 2022년 이후 3년만에 출시한 보급형 모델이다. 여기에는 2022년 출시된 아이폰14 일반형 모델에 적용된 6.1인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와 같은 스펙의 패널이 탑재됐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6e를 2000만대 전후로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문 받은 아이폰16e OLED 600만대는 전체 물량 중 30% 수준으로, BOE와 LG디스플레이 대비 늦은 진입임에도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애플 아이폰에 가장 많은 OLED를 공급한 회사였는데, 아이폰16e도 수주하면서 애플 OLED 공급망 내에서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②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사업 재편 순항…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15p

대형 OLED 감가상각 종료, 중소형 출하량 확대 기대
파주에 7000억 투자 추진…삼성 공급 확대도 긍정적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재편과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며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영향으로 2분기 일시적 적자가 예상되지만 중소형과 대형 OLED 출하 증가,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기조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5조6432억원, 영업손실 717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하락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하반기 출하량 증가, 감가상각 종료 효과…3분기 흑자 기점

업계는 3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소형 P-OLED(플라스틱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대형 W-OLED(화이트 OLED)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도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68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 5606억원에서 대폭 반등한 수치로,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올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사업 구조 전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파주에 7000억 신규 투자 추진…1조원 조기 상환도

이같은 OLED 전환 흐름 속에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공장에 약 700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재원으로는 지난해 매각한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대금이 활용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복귀 기업 등록을 통해 최대 500억원의 정부 보조금 수령 가능성도 제기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설비를 통해 자율주행차, 고사양 IT기기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적합한 OLED 생산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용 OLED 시장은 자율주행·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맞아 패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이와 함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LG전자에 빌렸던 1조원의 자금을 만기 10개월을 앞당겨 조기 상환했다.

◆ OLED 수요 확대…삼성과의 공급 협력도 긍정적

글로벌 OLED 수요 확대도 LG디스플레이에는 우호적인 환경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028년 OLED TV 연간 출하량이 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W-OLED 패널을 적용한 OLED T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패널 구매를 늘리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W-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 OLED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③ “지금이 피크 아냐”…디스플레이 장비 수출 급증, AI가 더 키운다 (DT 박순원 기자)17p

“지금이 피크 아냐”…디스플레이 장비 수출 급증, AI가 더 키운다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에서 한 고객이 XR(확장현실) 기기 '비전 프로'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올해 상반기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의 해외 수출이 급증했지만, 업계에선 아직 초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디스플레이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려는 수요가 본격화하면서, 장비 발주가 하반기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서다.

12
일 업계에 따르면 티엔마를 비롯한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은 상반기로 계획했던 주요 장비 발주를 올 하반기로 미뤘다. 인공지능(AI) 컨텐츠 구현에 필요한 해상도, 밝기, 저전력 구동 특성 등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존 장비 스펙으로는 차세대 완제품 생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적으로 장비 발주 지연은 국내 업계에서 수요 위축의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번 경우는 스펙 재조정 및 고사양 전환을 위한 '전략적 지연'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고부가 장비 수요가 본격화되는 초기 징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사양 조정을 이유로 주요 장비 발주를 하반기 이후로 미루고 있다"며 "다만 이 같은 일정 조정은 차세대 제품 대응력을 확보하려는 판단으로 해석돼 긍정적인 수요 신호 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④ 중국 OLED 공세에 K-디스플레이 위기...‘100조 국부펀드’가 반전 이끌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18p

[사진=연합뉴스]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OLED 시장의 격전지인 중소형 스마트폰 패널 부문에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며, 국내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AI 100조 국부펀드’의 실행 로드맵 마련이 본격화되면서 업계는 정책 지원의 실효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세부 추진계획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 수는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보다 1.5배 늘어난 55명으로 구성된다.

업계의 관심은 단연 ‘AI 국부펀드’에 쏠리고 있다. 이 펀드는 반도체, 배터리,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재원으로, OLED 패널 관련 기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OLED는 설계, 제조, 구동 기술 등 전 영역에서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돼 있다.

④-1 '대어' 스마트폰 OLED 넘보는 中…'직접 지원' 절실한 K-디스플레이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20p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밑그림 짤 국정기획위 진용…16일 공식 출범
中, LTPO OLED 점유율 4.3→ 27.8%↑…"세액공제 아닌 직접환급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대 격전지인 스마트폰용(중소형) 시장에서 중국이 급속도로 몸집을 키우며 K-OLED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100조 원 규모 국부펀드 조성을 공약한 가운데, 세부 로드맵을 짤 국정기획위원회가 진용을 갖추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AI 100조 펀드' 로드맵 촉각…"세액공제 아닌 직접환급 절실"

본문 이미지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관건은 AI 국부펀드가 '직접환급제' 등 업계 요구 사항이 국정과제 로드맵에 얼마나 반영되느냐다. 현행 정책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비용 및 시설투자액에 대해 법인세를 깎아 주는 세액공제(연구개발비 30~40%·시설투자액 15~25%) 위주인데,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게 산업계 공통의 목소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직언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 회장은 지난달 9일 "정부가 AI 지원 방안으로 세제 혜택을 주로 말씀하는데, 당장 AI 기업이나 AI 프로젝트들이 돈이 되지 않고 있으니 (세제 지원은) 소용없는 일"이라며 "세제 지원보다는 투자를 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韓 지배하던 스마트폰 OLED, 中 침공 본격화…"생사기로"

디스플레이 업계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설비투자와 R&D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도 시황이 무르익지 않아 이익이 나지 않고, 법인세가 발생하지 않으면 세액공제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 업체들이 막대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초저가'로 점유율을 키우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키우려면 추가 설비투자를 위한 직접 환급제가 절실하다.

특히 OLED 산업 최대 먹거리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시장까지 중국의 침공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업계의 경각심이 커진 상황이다. LTPO OLED는 기존 범용 제품인 다결정실리콘(LTPS) OLED보다 전력 소모량을 20% 줄이면서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갤럭시와 아이폰이 LTPO OLED를 채택하면서 '대세'로 떠올랐다.

LTPO OLED는 한국의 독무대였지만 최근 BOE, 차이나스타(CSOT), 비저녹스 등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앗아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의 LTPO OLED 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71.8%로 2년 전(95.7%)보다 23.9%포인트(p) 급감했다. 같은 기간 중국 업체의 점유율은 4.3%에서 27.8%로 뛰었다.

⑤ 삼성전자 하만, 네오 QLED 차량 내부 최초 탑재...타타모터스 해리어EV 적용 (더구루 오소영 기자 )22p

타타모터스 전기차 해리어에 14.53형 네오 QLED 디스플레이 공급
네오 QLED 양산 차량 첫 탑재…조도 관계없이 선명한 화질, 차량에서도 즐겨

인도 타타모터스의 해리어EV. (사진=타타모터스)

▲ 인도 타타모터스의 해리어EV. (사진=타타모터스)

하만이 삼성의 네오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기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인도 완성차 회사 '타타모터스'에 공급했다. 삼성의 네오 QLED가 실제 양산 차량에 탑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정에서 보는 TV와 동일한 고화질의 시청 경험을 차에서 구현한다.


하만은 11일(현지시간) 타타모터스의 해리어EV에 거치형인 14.53인치 네오 QLED 기반 차량용 패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자동차와 철강, 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 최고의 기업인 타타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1945년 설립, 승용차와 트럭, 버스 등을 생산하며 연간 5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만과도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지속했다. 오디오 브랜드 JBL의 카오디오에 이어 디스플레이도 공급받아 차량 내 시청각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급을 통해 하만과 삼성의 전장 사업 시너지가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하만의 전장 사업과 만나며 각사 장점이 극대화되고 있다.

⑥ 삼성전자, 인포콤 2025 참가 시스코·로지텍 등과 파트너십 강화 (이투데이 송영록 기자)23p

초연결 디스플레이 생태계 청사진 제시
AI·에너지 효율·몰입형 협업 강조

▲시스코 협업 장비와 결합된 삼성 136인치 16:9 올인원 LED 디스플레이 (사진제공=삼성전자)

시스코 협업 장비와 결합된 삼성 136인치 16:9 올인원 LED 디스플레이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오디오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협력사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인포콤(InfoComm) 2025’에서 초연결 디스플레이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시스코(Cisco), 로지텍(Logitech), 포르테(FORTE) 등 글로벌 협력사들과 함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협업·교육·소매 환경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먼저 삼성전자는 시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105인치 5K UHD 스마트 사이니지(21:9 화면비)를 공개했다. 이는 시스코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21:9 디스플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룸(Microsoft Teams Rooms)과 웹엑스(Webex) 미팅을 위한 화면 최적화를 지원한다. 특히 참가자와 공유 콘텐츠를 동시에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화면 구성으로 몰입형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또 136인치 ‘더 월’ 올인원 LED와 시스코의 신규 PTZ 카메라 ‘룸 비전(Room Vision)’ 조합은, 단시간 설치 가능한 대형 회의실 전용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조합은 엔비디아 칩셋과 시스코 룸OS 기반으로 자동 추적·프레이밍 등 스마트 기능을 제공해 협업 공간의 생산성을 높인다.

⑦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유기재료 제조사에 문 여나 (KIPOST 기자)24p

IP 문제, 로드맵 오픈은 여전한 부담
"실제 거래 성사는 두고 봐야"

한국미국일본 유기재료 제조사를 중심으로 거래해온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유기재료 업체에 처음 문을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유기재료 제조사에는 패널 개발 로드맵과 기술을 일부 공유할 수 밖에 없는 탓에 그동안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했다. 

최근 원가절감 기조가 강화되면서 중국 유기재료 업체의 낮은 단가가 주는 메리트를 뿌리치기 어려워지고 있다. 

⑧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항공기용 ‘샤이 테크’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공략 (LG Display Newsroom)25p

LG디스플레이가 항공기용 OLED 설루션을 고도화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OLED 신시장을 개척해가고 있습니다. 항공기 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용 제품 중 내구성, 안전성 등 모든 방면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요하기 때문에 신규 업체에게는 진입이 어려운 시장으로 꼽히는데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모지인 항공기용 OLED 시장을 선점한다는 LG디스플레이의 전략, 지금 바로 살펴보시죠!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와의 혁신적인 협업

차별화된 항공기 객실 경험을 선사하는 OLED

축적된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항공기용 OLED

⑨ 2028년 OLED TV 출하량 1천만대 돌파…"생산라인 증설 필요" (EBN 산업경제 권영석 기자)28p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WOLED 패널 도입 확대
유비리서치 "수요 증가로 대형 OLED 증설 불가피"

[출처=유비리서치]

[출처=유비리서치]

2028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이 100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업체들의 패널 생산 확대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트래커'에 따르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2028년을 기점으로 1000만대를 넘어서고 이후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패널 수요가 급증, 업계 전반의 생산 능력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WOLED(White OLED) 패널이 적용된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패널은 전량 LG디스플레이가 공급 중이며, 삼성전자의 OLED TV 사업 강화에 따라 LG디스플레이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유비리서치는 현재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양산 능력을 고려할 때, 수율을 반영한 연간 실질 생산량은 약 1000만대 수준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2028년 이후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고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 생산 능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 TV 제조사들의 Mini-LED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OLED TV 시장 1위"를 공식 목표로 내세우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채택 비중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 TV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OLED 전략은 WOLED 공급사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생산 확대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유비리서치 측 설명이다.

⑩ 동진쎄미켐, 머크·이데미츠코산에 OLED 소재 라이센스 사용 허가 (ZDNET KOREA 장경윤 기자)29p

OLED 재료 특허 라이선스 계약…특허 경쟁력, 기술력 인정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 기업인 동진쎄미켐은 자체 개발한 스피로바이플루오렌(Spirobifluorene)계 OLED 재료 특허와 관련해 독일 글로벌 전자소재 업체인 머크와 특허 실시를 허락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OLED 재료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최상위권 회사인 머크가 동진쎄미켐이 보유한 스피로바이플루오렌계 OLED 재료 특허를 실시할 수 있게 승인하는 건으로, 동진쎄미켐이 특허 라이센서(Licensor), 머크가 특허 라이센시(Licensee)가 된다.

⑪ OLED 전쟁 폴더블로 확전…삼성 반등 모멘텀 되나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

애플망 경쟁·中추격에 삼성D 지배력 약화

IT용 폴더블 등 차세대 먹거리 공략 속도

中에 내준 폴더블… 갤럭시Z폴드7 흥행 주목

[사진=아주경제 DB]

한국과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각축전이 폴더블로 번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에도 폴더블 패널이 속속 도입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OLED 강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스마트폰 패널 점유율을 중국에 뺏기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중소형 OLED 출하 점유율은 39.9%로 2년 전(58.8%)과 비교해 19.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국 업체 BOE, 비전옥스, 티안마, 차이나스타(CSOT)는 각각 3.8%포인트, 6.3%포인트, 6.5%포인트, 5.8%포인트씩 상승하며 추격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시장 초기부터 삼성전자와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며 중소형 OLED 시장을 지배했지만,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정책과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성장으로 점유율을 잃고 있는 추세다. IT용 OLED와 폴더블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올 초 신년사에서 "폴더블 기술 완성과 8.6세대 IT OLED 양산 기술 확보, IT·전장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3인치 폴더블 태블릿을 개발 중인 아마존으로부터 패널 공급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월 양산 예정으로, 총 생산 물량은 약 100만대 수준으로 전해진다. 또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태블릿에도 최초로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시장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블릿 OLED 패널 시장도 지난해 애플의 참전으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00% 급증했다. 이 중 아이패드 프로용 OLED 비중만 82.7%에 달했다.

다만 중국 기업들도 폴더블 패널 공급을 늘리고 있는 것은 위협 요소다. 현재 한국의 유일한 폴더블 패널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점유율은 46.5%로 전년 대비 21.4%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국은 BOE를 필두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달 출시된 화웨이의 첫 폴더블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도 CSOT가 패널을 공급하는 등 내수를 기반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물리 세계 이해한다”...메타, 로봇 기술 개발 위한 AI ‘월드 모델’ 공개 (매경 정호준 기자)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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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세계를 이해하는 메타의 월드 모델 ‘V-JEPA 2’ 이미지 [출처 = 메타 웹사이트]

물리적인 세계를 이해하는 메타의 월드 모델 ‘V-JEPA 2’ 이미지 [출처 = 메타 웹사이트]

메타가 물리적인 세계를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기존의 언어 기반 모델과 달리 마치 인간처럼 3D 환경에서 물리적인 법칙을 파악해 움직임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메타는 11일(현지시간) 이같은 월드 모델 ‘V-JEPA 2’를 공개하며 “물리적 세계에서 시각적인 이해와 예측에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라고 밝혔다.

메타가 공개한 월드 모델은 2022년 메타가 발표했던 예측 모델인 ‘JEPA’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12억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됐다.
월드 모델은 특히 물리적 법칙 이해와 행동 예측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로봇이 낯선 사물이나 환경에서도 상호작용하면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서 메타가 말하는 물리적인 세계의 법칙은 테니스 공을 던지면 중력에 의해 곧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인간이 학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닌 직관적으로 현실을 관찰하며 터득하는 지식이다.

메타는 “월드 모델은 이러한 직관을 제공하고 가상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예측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모델은 로봇처럼 물리적인 세계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기기들에 활용될 수 있다.

② 대전시·캐나다퀘벡주, 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양자 공동연구 (스트레이트유스 최미자 기자)33p

내년부터 산업 간 협력 모델 구축

11일(현지시각) 이장우 시장이 캐나다 퀘벡주와 연구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왼쪽)과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백주 경제장관.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캐나다 퀘벡주는 우주항공 등 과학기술 4대 분야에 공동연구로 협력한다.

대전시와 캐나다 퀘벡주는 11일(현지시각) 연구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 산업 분야의 국제 공조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전시와 퀘벡주 간 우주항공(A), 바이오(B), 반도체(C), 양자기술(Q) 4개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확장 등이다.

퀘벡주는 단일 도시가 아닌 자치권을 가진 주정부로, 막강한 행정·재정 역량과 항공우주·양자·바이오 등 산업별 선진 과학기술 생태계를 갖춘 북미학기술 중심지다.

대전시와 퀘벡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 산업 간 유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공동연구를 추진해 본격적인 과학 기반 협력을 강화하는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③ 보스반도체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문가 박원주 전 삼성전자 연구소장 영입 (40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34p

보스반도체,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문가 박원주 전 삼성전자 연구소장 영입. 사진=보스반도체

자동차 및 로봇용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보스반도체는 박원주 전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을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 Chief Software Officer)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CSO는 삼성전자와 Microsoft 등 글로벌 ICT 기업에서 30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과 플랫폼 전략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이번 영입은 보스반도체가 AI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영역에서의 소프트웨어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박 CSO는 삼성전자에서 디지털미디어기기, 통신기기, 반도체 제품군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융합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차별화를 이끌었다.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 연구소, 소프트웨어센터, 그리고 반도체(DS) 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임베디드 기기 뿐만 아니라,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전 사업부문에 걸친 소프트웨어 전략과 개발 총괄 경험을 쌓았다.

또 박 CSO는 Microsoft 본사에서 10년 이상 Windows 및 Internet Explorer 개발팀에서 개발자와 개발 팀장으로 활동하며, Microsoft의 OS및 Internet 관련 기술개발과 전략에 직업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박 CSO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도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재직 당시, 딥러닝 추론 최적화용 SoC 펌웨어, 보안 알고리즘 내장형 제어SW, AI 가속기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고도화된 반도체 SW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④ “노화, 간에서 먼저 온다”...KAIST, 질병 예측 새 기술 개발 (뉴스 티엔티 육군영 기자) 35p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공동 연구진이 노화된 간 조직 내에서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의 미세한 변화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그림 : 노화된 간 조직에서 섬유화 영역을 분리해 단세포 전사체 분석 및 섬유화 모델 검증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공동 연구진이 노화된 간 조직 내에서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의 미세한 변화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KRIBB 김천아 박사 공동연구팀은 12일, 섬유화된 간 조직의 미세환경을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는 ‘파이니-시퀀싱(FiNi-seq, Fibrotic Niche enrichment sequenc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연구진은 공간 전사체 분석과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통합해 간 조직 내 섬유화가 면역 환경, 혈관 구조, 조직 재생 등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도 정량적으로 규명했다. 

이는 간뿐 아니라 폐, 신장 등 다른 장기의 만성 질환 연구로도 확장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박종은 교수는 “이번 기술은 노화 및 만성질환 초기에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까지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향후 치료 타깃 발굴과 예후 예측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 2025년 5월 5일 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 Quasi-spatial single-cell transcriptome based on physical tissue properties defines early aging associated niche in liver)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李대통령, 13일 재계 총수 회동…경제활성화 협조 당부할 듯 (서경  송종호 기자) 37p

이재용 등 5대 그룹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

재계, 상법 개정안 논의 테이블 오를지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재계 총수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취임한 지 9일 만의 첫 면담으로, 침체된 내수와 경기, 대내외적 경제위기 탈피를 함께 모색하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 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② '퀸' 노래 맞춰 칼군무...美 '갓 탤런트'에 뜬 현대차 로봇 개 (조선 이영관 기자)38p

10일 방송된 미국 예능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 개 '스팟'이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미국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군무를 선보였다.

11일 아메리카 갓 탤런트가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봇 댄싱으로 역사를 새로 쓰다’). 어둠 속에서 가수 퀸의 노래 ‘돈 스탑 미 나우’가 흘러나오자, 앞뒤로 늘어선 스팟 다섯 대가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스팟은 노래에 맞춰 무대 좌우로 움직이고, 춤을 추듯 다리와 몸통을 움직인다. 리듬에 맞춰 로봇들이 일제히 팔을 움직이는 장면은 마치 사람이 노래를 하는 것 같은 착각도 불러 일으킨다. 무대 초반 한 대가 멈추며 주저 앉고, 나머지 네 대가 1분 30초 안팎의 무대를 마무리한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과 심사위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 심사위원은 “하나의 로봇이 멈춰서 있는 게 나았을지 모른다. 이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른 심사위원이 “고칠 수 있는 거야?”라고 묻자, 보스톤다이나믹스의 연구원이 “물론이다. 보스톤다이나믹스에는 ‘만들고, 부수고,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고 답한다.

③ 中샤오미 전기차, 3개월 만에 연쇄 추돌사고…'안전성' 논란 재점화 (서경 김민경 기자) 40p

SU7, 전날 16대 연쇄 추돌사고 발생

중국 정저우시에서 발생한 SU7 연쇄추돌사고. 중국 IT 정보 플랫폼 PChome 캡처

중국 정저우시에서 발생한 SU7 연쇄추돌사고. 중국 IT 정보 플랫폼 PChome 캡처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가 탑승자 3명 사망 사고 후 3개월 만에 또다시 16대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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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홍성신문 등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한 교차로에서 샤오미 전기차 세단 SU7이 일반 자동차 8대, 전기차 7대, 오토바이 1대 등 16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심각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젊은 여성 운전자는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④ 중년에 자가용·버스 대신 '이것' 타면 뇌 덜 늙는다... 조기 치매 위험 40% 뚝 (조선 이혜진 기자) 41p

지난 5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목적지인 상암 월드컵공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시스

지난 5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목적지인 상암 월드컵공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시스

자전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중년층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치매의 경우 위험도가 40% 감소했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우한의 화중과학기술대학교 량카이 첸 박사 연구팀은 자동차, 대중교통, 자전거 등 여러 교통 수단 중에서 자전거가 치매 발병 가능성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의학 학술지 ‘자마(JAMA) 네트워크 오픈’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40~69세 참가자 47만9723명을 1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이동 수단에 따라 자동차·대중교통, 걷기, 혼합 걷기(걷기와 다른 교통수단 혼용), 자전거(자전거와 다른 교통수단 혼용)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8845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528명은 65세 이전에 발병한 조기 치매였다. 알츠하이머병 사례는 3956건이었다.

연구 결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전거 이용자들은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치매 위험이 40% 감소했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 22% 낮아졌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해마 부피가 더 크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해마는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부위로, 치매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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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13(금)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중, 반도체·희토류 '프레임워크' 합의…韓 반도체, 원료 공급망·시장 안정 기대 (아시아타임스     박요돈 기자)1p 미중 1차 무역회담 이행 프레임워크 […]
2025.6.11(수)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국, 희토류 얻으려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완화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1p

백악관 "크고 강한 악수하는 짧은 회담" 미중빅딜 예상

수출통제 첫 협상 테이블…엔비디아 첨단칩은 논외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통제 완화를 검토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희토류의 수출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 협상단이 중국의 희토류와 자석 수출을 가속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크고 강한 악수를 하는 짧은 회담이 될 것"이라며 "악수 직후에 미국의 어떠한 수출 통제도 완화되고 희토류가 대량으로 나올 것이라는 게 우리 예상"이라고 말했다.

FT는 해싯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 통제를 중국과의 무역협상 의제로 삼을 의향이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①-1 美 반도체 vs 中 희토류… "먼저 내려놔라" 팽팽한 기싸움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3p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이틀째
수출제한 해제 논의 이어갈 듯
첫날은 각자의 협상무기 재확인
지난달 '휴전 합의' 놓고도 격돌
트럼프 "中과 잘하고 있다" 여유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의 반도체 설계 등 첨단 기술 이전 동결이라는 서로에게 겨눈 칼을 내려놓는 조건을 둘러싸고 미중 양국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희토류 대미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경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을 조금 풀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 이틀째 담판을 갖고 '무역 전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수출통제 문제를 논의했다. 전날 양국은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양국의 협상의 키를 쥐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이 문제를 집중 협의했다.

■미중 무역전쟁 엔딩, 희토류가 좌우

■트럼프 "中, 쉽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을 비롯해 제트기 엔진 부품, 화학 및 원자력 소재 등에 대한 수출통제를 해제할 수 있다는 카드를 이날도 재확인했다.

①-2 美, 반도체 내주고 中 희토류 받나 (한경 한경제 기자)4p

양국 런던서 고위급 무역 협상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가속화한다면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완화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② 中 ‘반도체 자립’ 나서자…美 이번엔 ‘설계 SW’ 수출 통제 (동아 박종민 기자) 5p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제동을 걸기 위해 반도체 제품과 장비에 이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까지 나섰다. 하지만 중국 반도체 업계는 ‘이가 없으면 잇몸’ 식으로 해결하며 반도체 자립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반도체 등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동아일보 DB10일 외신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 정부는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지멘스 등 주요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업체에 중국 수출 중단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EDA는 반도체 설계와 검증에 필수적인 기술로, 노광장비와 함께 중국 반도체 산업의 가장 ‘약한 고리’ 중 하나로 분류된다. 현재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 중국 시장의 80% 안팎을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립을 막기 위해 반도체 제품과 장비 수출 규제를 한 단계 뛰어넘는 기술 규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2030년까지 반도체 국산화율을 70%까지 늘리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국가 직접회로 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EDA 및 반도체 장비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등 약한 고리를 보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③ 중국 올해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0% 달성'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위협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자국 기업의 제품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한국에서 반도체를 수입하기 더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해 자국 기업의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0일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메모리반도체 확보에 ‘플랜B’ 구축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자국 제조사의 비중을 대폭 높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약 30~35%를 책임지는 국가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되며 필요한 물량이 더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중국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및 자회사 솔리다임의 메모리반도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정학적 변수로 반도체를 수입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공급망 다변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④ 중국, '세계 최초' 논바이너리 AI 칩 상용화 성공... 반도체 굴기 '전환점' (더구루 정예린 기자) 9p

中 파운드리 ’SMIC’ 성숙 공정으로 칩 생산
칩 산 방식·구조 바꿔 정확성·효율성 등 개선

▲ SMIC의 상하이 공장 SN1과 SN2.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⑤ 런 화웨이 CEO “우리 반도체, 美보다 한 세대 뒤처졌지만 연산 클러스터로 보완”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9p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반도체가 여전히 미국 기술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수학적 기법과 클러스터 컴퓨팅 등으로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런 CEO는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화웨이의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아직 그 정도로 위대하지 않다. 미국의 평가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단일 칩 성능은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지만 물리학을 수학으로 보완하고 무어의 법칙을 벗어난 방식과 클러스터 컴퓨팅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도 현실적인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는 현재 우리에게 병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⑥ 퀄컴 AI 데이터센터 도전,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알파웨이브' 3.2조에 인수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11p

퀄컴이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알파웨이브’를 24억 달러(약 3조25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은 이번 인수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알파웨이브는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낮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고속 연결 기술을 설계하는 데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의 알파웨이브 인수 절차는 2026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⑦ 삼성파운드리, 자동차 반도체 고객 확보…퀄컴과 협력 '강화'(한경 박수빈 기자)12p

퀄컴, 이달 오토톡스 최종 인수
미국 오스틴 공장서 PPAP 준비 작업

삼성전자가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칩 자회사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로 확보했다. 퀄컴과 삼성전자가 모바일을 넘어 자동차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의 자회사인 이스라엘 V2X(차량-사물 간 통신)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오토톡스'가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에 나선다.

오토톡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 파운드리 공장을 방문해 품질수준 검사(오딧)와 양산 부품 승인 프로세스(PPAP) 준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⑧ K반도체 작년 나홀로 고성장, 미·중·일 추격 더 거세졌다 (중앙 이가람 기자)

반도체 성적표 살펴보니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중국·미국·일본도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메모리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5 팩트북’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79.3% 급증했다. 전체 시장 규모로 보면 아직 로직 반도체(2158억 달러)가 메모리 반도체(1655억 달러)보다 약 1.3배 더 크지만, 같은 기간 로직 시장의 성장률은 20.8%였다.

메모리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1.1%로, 전년(13.8%)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1위 미국의 점유율은 50.2%에서 50.4%로 0.2%포인트(p)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일본(9.0%→8.2%), 대만(7.0%→6.5%), 중국(7.2%→4.5%)은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반도체 시장은 크게 D램(DRAM), 낸드(NAND),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메모리 반도체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로직 칩을 포함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뉜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HBM과 그래픽더블데이터레이트(GDDR) 등 고성능 메모리의 기술과 공급망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메모리 호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 갈등과 트럼프 관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건설 등 AI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7008억7400만 달러(약 950조 원), 내년에는 7607억달러로 올해보다 8.5% 성장할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메모리 부문은 올해 11.7%, 내년에는 16.2%에 달하는 두 자릿수 성장률이 전망된다. 로직(7.3%)보다도 성장 전망 폭이 크다.

그럼에도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 중국이 급성장하는 메모리 시장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일본 업체들의 도전도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메모리 업체들은 판매량이 빠르게 늘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1분기 매출 기준으로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는 낸드 시장에서 6위(8.1%),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는 D램 시장에서 4위(4.1%)에 각각 올랐다. 점유율 자체는 아직 높지 않지만, 이들의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⑨ ‘40nm 공정도 어렵다’. 중국에도 뒤처진 일본 반도체 실력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내 반도체 공장은 현재 최대 40nm 수준의 범용 반도체 제품만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라면 이는 미국, 유럽은 물론 중국에도 크게 뒤처지는 수준이다.

일본 반도체산업은 TSMC. 삼성전자 등 대만과 한국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후 사실상 반도체 생산에서 철수했으며, 현재 소수의 라인만 가동 중에 있다. 이들은 40nm 공정의 반도체 칩 양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공정 분야에서는 중국보다 크게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다.

패키징 역량도 최하위 수준이며, 반도체 칩 설계 분야에서는 신생 설계 회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부 스타트업이 존재하지만 미국과 중국 본토업체들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반도체 부품 및 소모품 생산에서는 여전히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웨이퍼 생산을 위한 핵심 장비와 공정 소재, 예비 부품 및 소모품 등을 대부분 일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다량의 화학 시약과 금속 산화물, 각종 특수 가스, 파이프라인, 밸브, 진공 펌프와 같은 부품은 물론 EUV 리소그래피 모듈과 작업대와 같은 특수 부품도 일본에서 공급된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최첨단 2nm 공정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반도체업체 라피두스를 설립했고, 지난 4월 시험 생산 라인을 구축, 2027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⑩ TSMC, 5월 매출 14.6조원...AI칩 순풍에 39.6% 급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16p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업체)인 대만 TSMC가 5월에 약 14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TSMC의 지난달 매출은 3205억 대만달러(약 14조 6084억 원)로, 전년 대비 39.6% 급증했다.

지난 4월 매출이 전년비 48% 증가한 것에는 못미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율이 평균 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⑪ 미국 패키징공장 부지 결정 못한 TSMC…"대만서 진행" (한경 박수빈 기자)17p

대만언론 "건설 부지 낙점 못해…아직 평가 중"
"공급 문제로 첨단 패키징 대만서 이뤄져야"

대만 TSMC 현지 공장. 사진=REUTERS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TSMC가 미국 내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낙점하지 못했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미국 공장 건설 부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TSMC가 4㎚(나노미터·10억분의 1m) 웨이퍼의 패키징을 대만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웨이퍼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21팹(fab·반도체 생산공장) 1공장(P1)이 지난해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제품이다.

이 소식통은 TSMC가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밝힌 첨단 패키징 공장 2곳의 건설 부지를 낙점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 평가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면적이 445㏊(헥타르·1㏊는 1만㎡)에 이르는 애리조나 공장에 6개의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므로 첨단 패키징 공장 2곳과 연구·개발(R&D) 센터는 다른 부지에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⑫ 혼다, 라피더스에 수백억 투자 검토···TSMC에 더해 日본토 공급망 확보 전략 (매경 이재철 기자)

3년 전 TSMC와 전략적 협력 체결
지정학 리스크에 본토 공급망 추가

일본의 세계적 완성차 기업인 혼다가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를 일본 본토에서 공급받기 위해 자국 기업인 라피더스에 투자한다.

라피더스는 도요타·NTT·소니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이 2022년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혼다가 공급망 강화를 위해 뒤늦게 합류하는 흐름이다.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내년 3월 종료되는 2025 회계연도 후반기에 라피더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닛케이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는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외부 파운드리에 맡겨 생산할 계획이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국산 AI반도체 R&D·실증에 2,434억원 투입…과기정통부, 11일 통합 설명회 (IT Biz News 최태우 기자)19p

팹리스 NPU 조기 상용화 지원, 관련 기업과 생태계 활성화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추경으로 편성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사업과 관련한 통합 설명회를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분야 중요성을 고려해 연구개발, 실증, 인재 양성 등에 이번 추경 494억원을 포함한 총 2,434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추경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반도체 팹리스들이 NPU 조기 상용화에 필수적이라고 요청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AI반도체 분야 추경 사업은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와 AI 전환 실증 지원,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I 전환 개발·실증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 및 AI 전환 실증 지원 사업,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은 이달 30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규 과제 수행자를 모집한다.

② 반도체 웨이퍼 세정 장비社 엘에스이, 상장 예심 청구 (조선비즈 오귀환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 장비 생산 기업 엘에스이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엘에스이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1994년 설립된 엘에스이는 각종 반도체 세정 장비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96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24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엘에스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박리액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엘티씨(10,370원 ▼ 20 -0.19%) 자회사기도 하다. 엘티씨도 코스닥 상장사인 만큼, 중복 상장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③ 성균관대, AI반도체 선도기술 요람으로… 6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 (경기일보 김영호 기자)21p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구성도.

성균관대(총장 유지범)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반도체 분야의 실전형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전략 과제로 성균관대는 향후 5년6개월간 총 11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모빌린트 ▲보스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4곳이다. 각각 AI 컴퓨팅 플랫폼, NPU 코어, 자율주행 기반 Physical AI, NPU IP 인프라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이번 과제의 실효성과 산업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④ [기자의 눈] 한미반도체 오너의 무리수 (서경 강해령 기자) 22p

"곽동신 한미반도체(042700) 회장이 ASML도 못하는 일을 벌였네요."

최근 두 달간 곽 회장은 반도체 업계의 '트러블 메이커'로 입방아에 올랐다.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000660) 독점 납품하던 반도체 생산장비인 ‘TC본더’ 공급망에 경쟁사가 새로 진입하자 SK하이닉스 공장에 파견된 자사 고객서비스(CS) 엔지니어들을 4월 철수하면서다.

기술력을 가진 ‘슈퍼 을’의 반격에 업계 뿐아니라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지만 전문가 대다수는 곽 회장의 결정이 독단적이라고 평했다.

곽 회장은 크게 두 가지를 간과하고 무리수를 뒀다. 우선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다. 반도체 공급망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반도체 제조업체는 최종 고객에게 더 싸고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사 다변화에 관심이 높다. 공급망 참여 기업간 열띤 경쟁은 불가피한 셈이다.

곽 회장은 고객사의 공급망 관리에 불만이 있더라도 엔지니어 철수 같은 감정적 대응이 아닌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야 했다. 미국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TEL)처럼 수십년 간 반도체 장비업계에서 독보적 지위를 지닌 기업도 경쟁사의 추격을 뿌리칠 선단 기술에 집중하며 고객사의 선택을 갈망한다.

곽 회장은 지난달 결국 자사 엔지니어들을 SK하이닉스에 복귀시켰고 이달 들어선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주변에 새 사무실을 열며 뒤늦게 구애작전을 펴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초래한 리스크를 해결하려면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조화로운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 주주와 고객사를 가볍게 여긴 처신에 대해 숙고하며 한미반도체의 위상을 회복하기 바란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삼성·BOE ‘OLED’ 전면전…이제는 중국이 한국에 특허로 맞서 (조선비즈 이선율 기자)23p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간 OLED 패권 경쟁이 기술 분쟁을 넘어 법정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때 ‘기술 추격자’로 불렸던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이제는 한국 기업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할 만큼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OLED 시장 주도권을 놓고 양국 대표 기업 간 ‘정면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ITC 예비판결 임박…BOE, 삼성에 ‘특허 역공’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제기한 BOE의 OLED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관한 예비 결정을 6월 19일 내릴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예비 결정 후 약 4개월 이내에 내려질 것으로 점쳐진다.

② '1조' 미리 갚은 LG디스플레이, 3Q부터 흑자행진 '턴어라운드' 예약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25p

2분기 비수기·弱달러로 적자 전망…전년比 적자 폭 24% 개선
3Q부턴 '흑자 행진'…중소형·대형 OLED 출하량 늘며 수익성↑

1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 5조 6432억 원, 영업손실 717억 원으로 집계됐다.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엔 적자를 볼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전년 동기(영업손실 937억 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을 23.5%가량 줄일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적자 원인은 계절적 비수기 및 달러 약세 등 외부 요인이 결정적이었다. 매출의 96% 이상을 외화로 벌어들이는 사업 특성상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후반대로 치솟았던 1분기에는 '강달러 특수'를 봤지만, 달러 가치가 1350원대로 내리면서 환차익 수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의 'OLED 중심 체질 전환' 전략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형 OLED 패널 사업이 올해 첫 흑자가 전망되고 정 사장이 지난해부터 공을 들인 중소형 OLED 사업도 최대 고객사인 애플을 사로잡으면서 시장 점유율(9.9%→23.1%)이 두 배 이상 뛰었다.

③ 애플, 폴더블 OLED SCM 중국으로 기운다 (KIPOST 기자) 27p

내달 OLED 주변 소재 최종 선정 전망
국내 기업 수혜 범위 제한적

내년에 애플이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SCM(서플라이체인)이 중국으로 기울고 있다. OLED 셀 자체를 삼성디스플레이가 100% 공급하는 방안은 변화가 없지만, 셀을 둘러싼 각종 소재들은 중국 내 대형 제조사가 도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안이 현실화 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OLED를 공급하더라도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계 수혜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 

④ LG디스플레이, OLED 투자 시동···8.6세대엔 '신중' (뉴스웨이 고지혜 기자)28p

7000억 OLED 국내 설비 투자···리슈어링 500억 보조금전날 미확정 공시···대규모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려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OLED 설비 투자를 예고하며 국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업계에선 이번 투자가 중소형 OLED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8.6세대 OLED 투자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공장 유휴면적 내에 700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OLED 중심 체질 전환에 드라이브를 거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설비 투자 재원은 지난해 매각한 중국 광저우 8.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에서 확보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해 9월 광저우에 위치한 대형 LCD 패널·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CSOT(차이나스타)에 약 2조246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당초 예상보다 높은 매각 대금을 확보하면서 국내 설비 투자의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경기도 및 파주시와 국내 복귀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등을 거쳐 최대 500억원의 투자 보조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확한 투자처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소형 OLED 신기술을 위한 투자라고 보며 특히 8.6세대 OLED 투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⑤ 중국의 TV 굴기…프리미엄 시장도 넘본다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9p

中, 미니LED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 공략
삼성·LG 프리미엄 TV 매출·출하 점유율↓
“화질 앞서는 OLED로 수익 극대화해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의 저가 TV 물량 공세에 대응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돌파구로 삼아온 프리미엄 TV에서도 중국이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는 중이다.

국내 기업은 가장 고가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수익성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

10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마이크로LED △미니LED △8K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TV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 하이센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1분기 14%로 3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분기에는 20%로 뛰었다. 같은 기간 매출 기준 점유율은 13%에서 17%로 올랐다. 매출 기준 점유율로는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중국 TCL 역시 출하·매출 점유율이 모두 올랐다. 출하량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3%에서 올해 1분기 19%로 늘었다. 순위도 LG전자를 앞지르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매출 순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에 머물렀지만 매출 점유율은 13%에서 16%로 증가했다.

이와 달리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모두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출하·매출 기준 점유율 모두 1위를 지켰지만 점유율 낙폭이 컸다. 출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9%에서 올해 1분기 28%로 1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점유율은 같은 기간 8%포인트 낮아지며 올해 1분기 30%를 기록했다.

⑥ 차량 전면 유리가 디스플레이…샤오펑·화웨이, 차세대 AR HUD 공개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32p

AI한줄요약 ☞ 화웨이와 샤오펑이 차량 전면 유리를 거대한 AR 디스플레이로 만드는 혁신적인 HUD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는 2K 해상도의 87인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며,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화웨이와 손잡고 차량 전면 유리를 거대한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로 만드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라이트 체이싱 파노라마 디스플레이'(Light-Chasing Panoramic Display)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기존 AR HUD의 새 버전으로,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로 바꿔 직관적인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샤오펑의 신형 G7 EV에 장착될 화웨이의 HUD는 차량 속도, 차선 정보, 경고 등의 정보는 물론, 실제 도로의 교통 상황까지 앞유리에 실시간으로 명확하게 표시한다. 

⑦ 샤오미, 가성비 태블릿 '레드미 패드 2' 공개…2.5K 디스플레이 탑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33p

AI한줄요약 ☞ 샤오미가 11인치 2.5K 디스플레이와 9000mAh 배터리를 갖춘 가성비 태블릿 '레드미 패드 2'를 공개했다.

샤오미 레드미 패드2 [사진: 샤오미]

샤오미가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레드미 패드 2'(Redmi Pad 2)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레드미 패드 2는 프리미엄 태블릿의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레드미 패드2는 미디어텍 헬리오 G100-울트라(G100-Ultra) 칩셋을 탑재해 캐주얼 게임, 동영상 감상, 업무 처리까지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 또한 11인치 2.5K 디스플레이와 90Hz 어댑티브싱크(AdaptiveSync) 주사율을 갖췄으며, DC 디밍을 지원하고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로우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서캐디언 프렌들리 인증을 받았다.

⑧ AP시스템, 中 샤먼티엔마와 OLED 장비 수출 계약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34p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업체 AP시스템이 중국 샤먼티엔마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Xiamen Tianma Display Technology)에 장비를 공급한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AP시스템은 전날 샤먼티엔마와 계약을 맺고 현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6월 9일부터 내년 5월 20일까지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사업화 미미…실험실 떠나면 버려지는 '韓 R&D' (서경 서지혜 기자) 35p

[성장 막는 6대 난제 풀자]

<3> '무늬만 최대' R&D 패러독스

기술이전 중 매출성공 19% 그쳐

정권따라 오락가락 정책도 문제

지원 부재에 '이어 달리기' 안돼

지난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네이처 인덱스 2024 한국 특집호’를 통해 “한국의 연구개발(R&D) 성과는 예산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낮다”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투입되는 R&D 예산은 세계적 수준이고 연구 인력의 역량도 높은 데 비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비중은 4.96%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공·민간 영역의 R&D 투자 규모는 120조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렇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과 사회에 뿌리내리는 사례는 많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술이전이 성사된 계약 1만 1791건 중 이전된 기술이 성공적으로 제품·서비스 생산에 활용돼 매출을 얻고 있는 경우는 19.2%인 2265건으로 나타났다. 이전된 기술의 70.1%인 8269건은 시설 투자, 추가 R&D 등의 준비 단계에 놓여 있었고 10.7%인 1257건은 기술이전 후에도 활용되지 않았다.

기술이 연구실을 떠나 산업 현장까지 도달하는 기술사업화는 보통 ‘기술이전→시제품 제작(파일럿 테스트)→실증·인증→시장 적용(양산·판로 확보)’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사다리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탓에 기술이 실험실을 떠난 직후부터 버려질 위기에 처한다. 연구 현장에서는 기술사업화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기술사업화 활동을 위한 전담 지원 인력의 부족을 꼽는다.

공공연구기관에는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역할은 제한적이다. 또한 기술을 도입하거나 사업화를 진행할 수요 기업이나 창업자를 발굴하는 데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기술이 연구 현장을 떠난 후 ‘이어달리기’가 되지 않고 사장되는 이유다.

② 북극 선점 한발 늦은 美…양자 내비·핵추진 쇄빙선 '극한기술 총력' (한경 김대훈 기자 성상훈 기자)36p

스트롱 코리아 포럼 2025
(2) 극지 탐사 - AI·양자기술 앞세워 러시아와 제해권 경쟁

러, 2010년부터 대대적 진출
콜라반도에 핵전력·軍자산 배치
북극해 권역 기지 40여곳 구축
'후발주자' 美, 북극항로 쟁탈전
스타링크와 AI위성 감시망 추진
록히드마틴과 양자항법장치 개발
핵추진쇄빙선 K조선에 맡길수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 4월 ‘트럼프 2기 미국의 북극 전략’ 보고서에서 “미국이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동 북극사령부 창설’을 제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해빙이 진행되는 북극을 자원 개발과 무역 통로로 활용하려는 ‘푸른 북극(Blue Arctic)’ 전략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로부터 북극 제해권을 가져오려면 NATO 회원국과의 공동 군사훈련과 미사일방어체계(MD) 협력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 극지 기술 개발 나선 美

러시아는 최근 옛 소련의 북극해 권역에서 40여 개 군사기지와 보급소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정책분석센터(CEPA)는 “러시아가 콜라반도 등에 핵전력과 군사 자산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극의 취약한 통신, 항만 인프라 등에 투자하고 다른 나라와의 협력 수위를 높여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 제조업 파트너는 韓뿐

미국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 제안을 ‘최상의 게임’이라고 추켜세운 이유도 무너지다시피한 자국 내 조선업 공급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에너지와 열을 공급하는 초소형모듈원전(MMR) 제조 기업 후보군에도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등이 거론된다.

서현교 한국극지연구소 연구위원은 “더 환경 친화적인 연료를 활용하는 쇄빙선과 동토 파이프라인 기술 등이 북극 개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③ KAI, 과기부·우주항공청과 1840억 규모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협약 체결 (신재희 기자 Businesspost)37p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6G 저궤도 통신위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고도 300~1500km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지궤도(고도 약 3만5800km) 위성통신 서비스보다 전파 손실이 적고 지연시간이 짧아 6G 통신의 핵심 구성 요소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6G 저궤도 통신위성 2기의 체계종합과 본체 개발을 맡아 위성체 개발·조립·시험·발사 등을 수행한다.

계약규모는 약 1840억 원 규모다.

이번 협력은 세계 최초 3GPP(3세대 협력 사업) 6G 표준 기반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개발해 핵심 기술을 자립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④ R&D 기획부터 기업참여 의무화…'기술개발→사업화' 생태계 구축 (서경 서지혜 기자) 38p

[성장 막는 6대 난제 풀자]

<3> '무늬만 최대' R&D 패러독스

■R&D 혁신 방안은

산업계 참여율 78%로 높인다지만

90%가 중기 이전…사업화 쉽잖아

연구기관 TLO 인력충원 등도 과제

이르면 하반기부터 ICT 분야의 공공연구기관은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기업과 함께 최종 성과물을 제품화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연구기관이 연구 기획 단계부터 기술사업화를 염두에 두도록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다. 하지만 최근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이전을 꺼리고 있어 이 같은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우려도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서 “2030년까지 ICT R&D의 산업계 참여율을 현재의 40%대에서 78%까지 높이고 신규상장 기술사업화 기업을 30곳으로 늘린다”며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공공연구기관의 R&D가 기술이전 후 기업과 연계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이어달리기’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⑤ 성일하이텍, 美 팩토리얼에너지와 차세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서경 유민환 기자) 40p

10일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리튬 회수해 새 배터리에 활용  

성일하이텍 군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성일하이텍

성일하이텍(365340)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와 차세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SSB) 및 리튬메탈 배터리(LMB)의 생산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과 사용 종료 셀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처리하기 위한 재활용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개발은 성일하이텍의 전북 군산 R&D 센터에서 추진되며, 향후 미국과 유럽 지역으로 확장도 검토 중이다.
성일하이텍은 축적된 리튬메탈 배터리 재활용 기술력을 바탕으로 팩토리얼 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배터리 플랫폼에 특화된 재활용 공정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초기부터 폐배터리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⑥ KIST, 날씨 영향 없는 고효율 태양전지 공정 기술 개발 (전기 윤재현 기자)41p

- 습도 관계없이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는 특수첨가제 기술 개발
- 대면적 용액 공정 고성능 태양전지 제작에 필요한 비용 획기적 절감 가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손해정 박사 연구팀이 계절과 습도 변화에 관계없이 고효율 태양전지를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용액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공정 중 고습이나 저습 환경에서 발생하는 박막 불균일 문제를 해결한 이번 성과는 고가의 드라이룸 없이도 태양전지 제조의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태양전지는 햇빛만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래 에너지로 꼽힌다. 이 가운데 용액 공정 방식은 재료를 잉크처럼 바르고 말리는 방식으로, 저비용·대면적 생산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⑦ 퀄리타스반도체, UCIe 2.0 규격 인터페이스 IP 개발 성공 (퀄리타스반도체 전화평 기자)43p

국내 IP(설계자산) 업체 퀄리타스반도체가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표준 ver2.0을 지원하는 IP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UCIe PHY IP는 송수신 채널 총 32개를 통해 최대 512Gbps(56GB/s)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고대역폭·저지연 특성을 구현해 칩렛(Chiplet) 간 고속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32개 채널 전체의 패키지 전송 트레이스 폭이 약 1mm 수준으로 매우 좁아, 기존 PCI Express 등 고속 인터페이스 대비 월등한 전송 밀도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해당 IP는 고성능 AI 가속기, 데이터센터용 SoC, 네트워크 및 서버 시스템 등 차세대 고집적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Die-to-Die 인터커넥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 연구원이 자체 평가보드와 패키지를 사용하여 실물 측정한 UCIe IP 테스트칩의 16Gbps 전송신호를 확인하고 있다.(사진=퀄리타스반도체)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뉴욕증시 프리뷰, 주가지수 선물 미·중 협상 기대에 소폭 상승...테슬라·TSMC·인스메드↑ VS 애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44p

미·중 협상 낙관론 속 기술주 강세
테슬라· TSMC 상승… 애플 소폭 하락
금리인하 기대 유지…"9월 첫 인하 확률 63%"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양국 간 관세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와 TSMC 등 일부 종목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미·중 협상 낙관론 속 기술주 강세

◆ 테슬라· TSMC 상승… 애플 소폭 하락 

 금리인하 기대 유지…"9월 첫 인하 확률 63%"

② 두바이 사업 준비하세요? 좋은 파트너 만나려면 이렇게 [파일럿 Johan의 아라비안나이트] (매경 원요환 기자)46p

중동진출 어떻게 해야하나 (5)

지난 4일 두바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UAE 원전, 에너지, 건설플랜트 진출 세미나’에 참가한 기업인들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주 UAE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UAE에 진출한 에너지, 해외 플랜트 관련 한국 기업인 백여명이 참석했다.

두바이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가 거의 필수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아무 파트너나 구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파트너를 만나면 오히려 사업에 독이 될 수 있다.

많은 사업가들을 만나면서 지켜본 바로는 두바이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들의 대부분은 믿을 만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었다. 반대로 실패한 케이스들을 분석해보면 파트너 선택에 실패하거나 심지어 사기당한 경우도 많았다. 여기나 저기나 결국 성공의 열쇠는 사람인 것이다.

현지 파트너가 꼭 필요할까

파트너가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앞선 연재에서 언급했듯이 UAE의 규제 환경은 매우 복잡하다. 같은 업종이라도 프리존마다 요구사항이 다르고, 정부 부처별로 해석이 달라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경험이 풍부한 인력의 조언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해준다.

최근 두바이에 지사를 세운 한 IT 스타트업 대표는 “현지 파트너 없이 혼자 라이선스 신청을 했다가 6개월을 헤맸는데, 결국 현지 파트너를 통해 2주 만에 해결됐다”며 “초기에 파트너를 구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파트너 없이 혼자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도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하다. 특히 영어 소통에 자신이 있고 기본적인 아랍 문화 이해도가 있는 경우라면 가능하다. B2C보다는 B2B나 글로벌 기업 대상 사업, 온라인 기반 사업으로 오프라인 네트워킹 의존도가 낮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여기에 초기 자본력이 충분해 시행착오를 감당할 수 있다면 더 좋다.

파트너 유형과 장단점

2021년 UAE 상법 개정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외국인 100% 지분 소유가 가능해져 현지 사업가와의 파트너십이 ‘의무’가 아닌 ‘선택’이 되었다.

최근 늘어나는 추세는 한국인 사업가와의 파트너십이다. ‘해외 나가면 한국인을 제일 조심해라’란 우스갯소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잘 만나면 의외로 실효성이 높다. 언어 소통이 원활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한국인 파트너 발굴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온·오프라인 세미나 및 기업가 모임을 통해 접촉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력도 고려할 만하다. 회계법인, 법무법인, 컨설팅회사 등 전문 서비스 업체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현지 업무를 위탁하는 방식이다. 전문성이 보장되고 필요에 따라 계약 조정이 가능하지만,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영업이나 마케팅 지원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믿을 만한 파트너 발굴법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UAE·한국 공공기관 및 공식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다.

1차로 검증된 파트너들이 등록되어 있고, 분쟁 시에도 조정 메커니즘이 마련되어 있어 그나마 안전하다. 예컨대 무역협회는 현지 파트너 매칭 서비스를,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회원사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각 프리존 당국은 입주기업 간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은 매년 각종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며, 사전 검증된 현지 기업들과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개최되는 업계 전시회 및 컨퍼런스도 파트너 발굴의 보고다. 특히 자이텍스(GITEX), 아랍헬스(Arab Health), 걸프푸드(Gulfood) 등 산업별 대형 전시회에는 현지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전에 참가업체 리스트를 입수해 타겟을 선정하고, 부스 방문과 별도 미팅까지 잡으면서 단순 명함 교환으로 끝내지 말고 후속 미팅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같은 업종이 아닌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들로부터 파트너를 소개받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두바이에서 이미 검증된 파트너들이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경험이 있어 문화적 이해도도 높다. 한인회 정기 모임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한국인 사업가 모임의 업종별 소모임, 주재원 학부모회 등 가족 단위 거주자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단계적 접근이 현실적

처음부터 올인하지 말고 테스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단계적 진출’이다. 처음부터 대규모 투자를 하기보다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서 시장 반응을 확인한 후 확장하는 방식이다.

시장 조사 겸 출장으로 3개월정도 정기적으로 두바이를 방문하며 시장을 파악하고, 테스트 단계에서 6개월에서 1년간 현지 파트너와 소규모 협력 사업을 진행한 후, 1년 이후 본격 진출에 나서는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초기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현지 상황을 충분히 파악한 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③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초읽기... 9兆 규모 역대 최대 (조선 이정구 기자)51p

180대 공급... 이르면 이달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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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11(수)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국, 희토류 얻으려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완화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1p 백악관 "크고 강한 악수하는 짧은 회담" […]
2025.6.10(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中, 9일 英 런던서 고위급 무역협상… ‘희토류·반도체 수출통제 논의' (조선비즈 유진우 기자)1p

미국과 중국이 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회담 최대 쟁점은 관세가 아닌 수출 통제다.

두 나라는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합의에서 90일간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중국은 희토류에 수출 제한을 걸고, 미국 역시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재차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8일(현지시각) CBS 인터뷰에서 “중국 핵심광물 수출이 제네바 합의 수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희토류 7개 품목 수출허가제를 도입했다. 이후 미국 자동차·전자업계가 원료 공급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 문제를 직접 논의했다. 두 정상은 고위급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9일 런던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참석한다. 중국 측은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끈다.

러트닉 장관은 제네바 협상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가 이번 회담 자리에 합류한 것은 미국이 수출통제에 대해 강한 논의 의지를 갖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② TSMC 일본 독일 반도체 투자 늦춘다, 자동차 수요 부진과 미국 관세 '이중고'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2p

대만 TSMC가 독일 및 일본에 신설하는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증설 속도를 늦추거나 규모를 축소할 조짐이 파악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공장은 주로 차량용 반도체 고객사를 염두에 두고 건설이 추진됐는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자연히 수요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9일 “TSMC가 독일과 일본 공장에 걸고 있던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며 “미국 파운드리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TSMC는 현재 일본 구마모토에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추가 공장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독일에 신설하는 파운드리 공장도 건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디지타임스는 TSMC가 이른 시일에 해당 지역의 투자를 계획 대비 축소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등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지 고객사들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어 투자 효율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③ TSMC,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삼성전자와 격차 확대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4p

中 SMIC 매출·점유율 껑충, 삼성 맹추격

2025년 1분기 파운드리 상위 10위 매출 및 점유율. /트렌드포스 제공

올해 1분기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TSMC가 독주 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2위를 지켜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고, 중국 SMIC는 점유율과 매출이 모두 상승해 빠르게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총 364억300만 달러로 전 분기(384억8천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5.4%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미국의 상호 관세 면제 기한 직전의 고객사 긴급 주문과 지난해 중국 소비자 보조금 프로그램의 지속 효과가 전형적인 계절적 비수기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④ TSMC 자이 패키징공장 건설 연기 가능성…"HPC 칩 공급 우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5p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 서남부 자이 지역의 패키징 공장 건설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9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에 건설 중인 첨단 패키징 7공장(AP7) 제1공장 장비 반입 일정을 올해 3분기에서 4분기로 늦춘다고 관련 공급망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 5월 자이 과학단지 내 TSMC 첨단 패키징 공정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제1공장 건설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산업안전사고 2건과 관련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⑤ 엔비디아·TSMC 질주 뒤에는 '민관 원팀' 있었다… "정부는 성장 조력해야 (더퍼블릭=양원모 기자)6p

오바마 PCAST·대만 불간섭 원칙
민간 창의성 극대화가 성공 비결
한국은 '형식적 의견 수렴' 그쳐
"정부 주도 시대 끝났다" 지적
싱가포르·일본·독일도 민관 협업 가속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쥔 엔비디아와 TSMC의 성공 비결로 '민간 주도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민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분석이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직후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를 민간 중심으로 재편했다. 에릭 슈밋 전 구글 회장과 폴 오텔리니 전 인텔 사장 등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단순 자문이 아닌 정책 설계 주체로 민간을 끌어들인 것이다.

PCAST는 '미국 첨단 제조업 리더십 확보 방안', 'STEM 인재 양성 방안' 등 굵직한 보고서를 연이어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미국은 첨단 제조파트너십(AMP)을 구축했고,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1위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었다.

대만 TSMC의 성장사도 비슷하다. 대만 정부는 TSMC 설립 당시 자본금의 절반을 투자한 대주주였지만 경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 모리스 창 창업주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했다. 덕분에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철저히 지켜졌다.

반도체 장비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대만에는 TSMC뿐 아니라 미디어텍 같은 설계 회사들도 함께 성장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든 생태계가 대만을 글로벌 일류로 끌어올렸다"고 <서울경제>에 말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한 CEO는 "우리나라도 비슷한 조직을 만든 적이 있었지만, 중요 일정이 있는데도 대면 회의를 강요하는 등 조직과 사고가 관료화돼 있어 유연한 아이디어를 내기 힘들었다"고 <서울경제>에 말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가 업계 의견을 듣겠다고 불러 모으는 자리는 많지만 대부분 형식적으로 듣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한국 경제가 메모리반도체 이후 글로벌 1위 기업을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짜고 예산을 배분하다 보니 민간의 창의성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패스트 팔로어'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은 불가피하다. 네덜란드 ASML의 EUV 노광장비나 오픈AI의 챗GPT 수준의 기술을 모방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의 추격도 위협적이다. 딥시크가 보여준 AI 기술력, 로봇·드론·배터리 분야의 약진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고기술 첨단 제조업 비중은 이미 16%에 달한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정부가 모든 것을 주도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민간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고 <서울경제>에 말했다.

구 전 실장은 "기업이 제대로 경영해서 돈을 잘 벌면 세수가 늘고 정부는 그 재정으로 복지든 교육이든 쓸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많아진다"며 "세수 부족을 걱정할 게 아니라 기업이 돈을 잘 벌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⑥ 얼마나 중요하길래? TSMC, 대당 5천억 EUV 노광장비에 '자폭 장치'설치 (엠투데이 이상원기자)8p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자국 공장에 있는 EUV 노광장비에 '자폭 장치'를 설치했다.

IT전문 매체 ‘tom’s 하드웨어‘에 따르면 TSMC는 네덜란드 ASML에서 도입한 첨단 반도체 칩 제조 장비인 EUV 노광방비에 '원격 킬 스위치'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UV 노광장비는 웨이퍼 위에 빛으로 회로를 새기는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로, 이 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며 최근 제작된 첨단 장비는 대당 가격이 5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⑦ 세계 EUV 노광장비 독점 공급 ASML, 중국 자체 개발에 초긴장 (엠투데이 이상원 기자)9p

전 세계 반도체 EUV 노광장비를 독적 공급하고 있는 내덜란드 ASML이 중국이 오랫동안 반도체 리소그래피 장비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푸케 ASML CEO는 최근 외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오랫동안 리소그래피 장비를 개발해 왔다”고 인정했다. 그는 중국이 ASML의 EUV 노광장비 기술을 따라잡는데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미국의 규제가 중국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며, 미국이 경쟁자를 견제하기보다는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은 중국과학원 주도로 주류 DUV의 노출 파장과 일치하는 193nm 간섭광을 방출할 수 있고 이론적으로 3nm 반도체 공정을 지원하는 고체 심자외선(DUV) 레이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⑧ 'TSMC·SK하이닉스'에 뒤지지 않아…한국의 '슈퍼을' 어디? (한경 황정환 기자)

꿈의 이익률 40% 돌파
초격차로 기술 철옹성 구축한 K소부장

한미반도체·HPSP·리노공업 등
높은 기술장벽으로 40% 이익률
다양한 고객망으로 수익 다변화
이익→투자→기술격차로 선순환

2023년 기준 국내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3%. 대기업으로 한정해도 3.7%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익률이 10%만 넘어도 국내에선 넘사벽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런 상황에서 ‘꿈의 이익률’인 40%를 돌파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리노공업, HPSP, 한미반도체, 넥스틴, 주성엔지니어링, 파크시스템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규모는 작아도 이익률 면에선 TSMC나 SK하이닉스에 뒤지지 않는다. 뼈를 깎는 혁신으로 폐쇄적인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틈새를 파고들어 철옹성 같은 입지를 구축한 결과다. 자기만의 영역에서 대체 불가능한 ‘한국형 슈퍼을’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념이 만든 기술장벽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반도체 테스트 소켓 업체 리노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하며 45%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냈다. 지난해 이익률도 45%로 20여 년째 30~4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력의 근간은 철저한 기술 내재화다. 리노공업은 설계부터 가공, 도금, 조립,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어떤 요구에도 누구보다 빠르고 싸게 대응할 수 있다. 일본 요코오 등 경쟁사를 가격과 성능으로 압도하며 삼성전자부터 대만 TSMC까지 1000여 개 기업이 쓰는 반도체 테스트 탐침의 대명사가 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열풍을 이끈 주역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역시 긴 인내의 시간을 거쳐 한 분야에서 절대 강자가 됐다. 최근 10년간 한미반도체는 100개가 넘는 특허와 4세대에 걸친 제품 개발로 TC본더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현재 가장 첨단 공정인 HBM3E 12단 생산용 TC본더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의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올 1분기 한미반도체는 매출 1474억원, 영업이익 696억원으로 47%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표면 손상과 결함을 해결하는 고압수소 열처리(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HPSP도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HPSP는 지난해 1814억원의 매출 가운데 939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겼다. 영업이익률은 52%에 달한다

◇“이익→투자 선순환이 경쟁력”

한국형 슈퍼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스스로 개척했다.

넥스틴은 2015년 미국 KLA가 지배하던 웨이퍼 미세패턴 결함 검사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뒤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1137억원 매출 가운데 86%를 수출로 벌었다.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4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넥스틴은 3년째 40%대 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증착 장비 시장에서 1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자현미경 시장 세계 1위인 파크시스템스도 수출 비중을 80%로 늘리며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두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28%, 26%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⑨ 세계 반도체 전쟁터된 메모리… 美·中·日 추격 받는 K반도체 (중앙 이가람 기자)12p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중국의 추격에 더해, 미국과 일본까지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향후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당분간은 ‘장밋빛’… 내년 메모리 성장률 16.2%

고부가가치 메모리 호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 갈등과 트럼프 관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건설 등 AI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7008억7400만 달러(약 9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7607억달러로 올해보다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모리 부문은 올해 11.7%, 내년에는 16.2%에 달하는 두 자릿수 성장률이 전망된다. 로직(7.3%) 등 다른 반도체 제품보다 성장 전망 폭이 크다.

美·中·日, 한국 메모리 겨냥 추격 개시

그럼에도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 중국이 급성장하는 메모리 시장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일본 업체들의 도전도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메모리 업체들은 판매량이 빠르게 늘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1분기 매출 기준으로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는 낸드 시장에서 6위(8.1%),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는 D램 시장에서 4위(4.1%)에 각각 올랐다. 점유율 자체는 아직 높지 않지만, 이들의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도쿄대는 인텔과 함께 최근 저전력 AI용 메모리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할 회사 ‘사이메모리’를 설립했다. 한국이 주도권을 가진 HBM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하기 위한 행보다. 미국 마이크론도 싱가포르에 대규모 HBM 전용 패키징 공장을 짓고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마크 리우 전 TSMC 회장을 영입해, 파운드리 공정이 중요한 차세대 HBM에서 TSMC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⑩ 美中日 정부, AI칩 수조원 지원…韓반도체는 '각자도생' (매경 박승주 기자 / 박소라 기자)

◆ 미래 승부처 8대 제조업 ◆

세계 주요국들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SoCAMM(저전력 D램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특화 메모리), PIM(프로세싱인메모리) 등이 AI 시대 핵심 기술로 거론되면서 주요국들은 관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칩스법을 통해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스트럭처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등이 메모리 내 연산 구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일본은 국립 이화학연구소(RIKEN)와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중국은 CXL 유사 기술과 PIM 관련 메모리 구조를 자국 내에서 독자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이 CXL, SoCAMM, PIM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명시적 연구개발(R&D) 지원이나 산업 전략은 미비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들은 CXL과 같은 차세대 기술로 무게중심을 점점 옮겨갈 것"이라며 "차세대 기술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 지원과 함께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⑪ '스페이스 허브' 美플로리다…"우주 반도체 거점기지에 'K칩' 와달라" (한경 강경주 기자) 17p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5
(2) 우주 반도체

美, 50년 초장기 프로젝트
반도체 클러스터 '네오시티' 조성

'반도체 메카' 노리는 플로리다
반도체 최고 연구소 '아이멕' 유치
케이던스·지멘스도 핵심거점 마련
소부장 도쿄일렉트론·듀폰 가세
"韓반도체의 제조기술 관심 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남부의 백악관’으로 정치적 위상이 격상된 플로리다가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기업 친화적 과세 정책과 최소한의 규제로 유명하다. 우주로 향하는 ‘미국 1번 터미널’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옛 공군 기지)도 이곳에 있다.

앨릭스 켈리 플로리다주 상무장관은 9일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켈리 장관은 “2023년 론 디샌티스 주지사와 서울을 방문해 첨단 테크 전문가들을 만났다”며 “플로리다의 공식 투자 유치 기관인 셀렉트플로리다가 오는 10월 한국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 자격을 두고 겨룬 디샌티스 주지사는 당내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우주로 질주하는 ‘MAGA 반도체’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텍사스, 콜로라도, 노스다코타, 루이지애나 등 10개 지역을 ‘국가 기술 혁신 거점’으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10년간 약 16억달러를 투입하는 ‘기술 엔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주정부 가운데 ‘반도체 기술 혁신 허브’에 선정된 플로리다는 한국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소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핵심은 플로리다 주정부가 초기 투자금으로 2억5000만달러를 들여 건설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네오시티’다. 차세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와 반도체 패키징 집적 단지 건설이 목표다. 50년에 걸쳐 진행되는 초장기 프로젝트다.

네오시티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 중 하나는 우주방위산업 반도체 확보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국내 최초 車 반도체 전주기 지원 센터 구축 시동…수입 의존탈피 기여 (전자 안수민 기자)20p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주도 핵심거점…98% 수입의존 탈피
KTX천안아산역 인근 740억 투입해 건립…2026년 개소 목표
자동차연구원 운영 인력 50명 투입…안전·신뢰성 시험·평가 지원

충남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단품 칩(IC) 단계에서부터 모듈·시스템을 거쳐 완성차에 탑재되기까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첨단 모빌리티산업 핵심 기지를 만들어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
도는 9일 아산 배방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 변속기,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센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을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이지만 국내는 98%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200여 개에 불과하지만, 전기차는 400
500개, 레벨3 자율주행차는 2000개 이상이 필요하다. 차량용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는 2040년 175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같은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국내 첫 자율주행 및 차량용 반도체 안전성 시험·평가 전주기 지원 기관으로서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② "미래 반도체 핵심은 '효율'…구조 혁신 없인 AI 지속 못한다" (한경 최영총 기자)22p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박철민 삼성전기 상무 서강대 특강

고속 연산 가능한 '두뇌' 칩과
구동하는 '골격' 패키징 갖춰야

최신 AI 모델 연산량 폭증
구글 알파고의 천만배 넘어
획기적 고효율 설계구조 필요

미래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의 화두는 무엇일까. AI 모델이 쏟아지고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효율’을 AI 반도체 기술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③ 엔비디아 AI 반도체 '루빈' 생산 초읽기, SK하이닉스와 TSMC에 수혜 퍼진다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24p

엔비디아가 신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루빈’ 테스트 과정을 마치고 곧 샘플 생산을 시작해 고객사에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루빈 GPU 기반 서버용 제품에 HBM3E 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도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공상시보는 9일 부품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엔비디아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가 6월 중 최종 설계를 마치고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공상시보는 이르면 9월부터 고객사들에 인공지능 반도체 샘플 공급도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가 블랙웰 GPU의 차기 제품으로 선보일 루빈 인공지능 반도체는 TSMC 3나노 공정과 새로운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더욱 높이는 제품이다.

블랙웰 시리즈와 비교해 집적도가 약 34%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 초 대량생산 및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④ 칩스케이, 650V GaN 전력반도체 국내 최초 양산 돌입 (ZDNET KOREA 장경윤 기자)26p

높은 기술 진입장벽으로 수입 전량 의존해 와…라인업 확대 추진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칩스케이는 국내 최초로 650볼트(V)급 GaN 전력반도체 양산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칩스케이는 GaN-on-Si(실리콘 기반 GaN)기술 기반의 650V 전력반도체 소자 4종을 해외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해 고속 모바일 충전기, AI 데이터센터, 산업용 전원장치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⑤ 모건스탠리 산하 '이튼밴스 펀드', 삼성전자·TSMC 주식 집중 매수 (더구루 정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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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0억원·TSMC 500원억 규모 매입

모건스탠리 산하 이튼 밴스(Eaton Vance) 펀드가 삼성전자와 TSMC 주식을 매수했다.

9일 이튼 밴스에 따르면, ‘이튼 밴스 이머징 & 프론티어 컨트리 에쿼티 펀드(Eaton Vance Emerging & Frontier Countries Equity Fund)’는 최근 삼성전자 주식 57만9400주를 2260만 달러(약 300억원)어치 사들였다.

또한 TSMC 주식 128만 주를 365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반면 말레이시아 공공은행 주식 847만 주를 844만 달러(약 110억원)에 모두 처분했으며, 폴란드 ‘PKO 뱅크 폴스키(PKO Bank Polski)’ 등 35개 종목의 포지션을 대폭 축소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10조 공장 건설에 보조금이 8조… 출발선부터 앞서가는 中 [中,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습]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29p

디스플레이 제조사 비전옥스 등
中 중앙·지방정부 전폭 지원에
20%만 투자하면 생산기지 건설
다음 타깃은 '마이크로 LED'
韓기업 "간접지원으론 경쟁 한계"

#1.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비전옥스는 지난해 9월 총투자금 550억위안(약 10조원)에 이르는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투자를 발표했다. 이후 중국 허페이시가 40%, 중국 은행펀드가 40%의 보조금을 직접 지급하기로 했다. 단 2조원의 투자로 10조원 규모 공장을 짓는 셈이다.

#2. 또 다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과거 6세대 OLED 제조 공장을 짓는 데 들어간 금액은 전체 금액의 22%다. 나머지 34%는 정부가, 44%는 은행펀드가 지원했다.

해당 공장은 현재 기준 월 4만8000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中 '중앙·지방' 팔 걷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육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 △설비투자 △패널 생산 △판매 등 모든 단계에 걸쳐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韓 반도체도 '타깃'
중국이 디스플레이와 함께 노리는 업계는 반도체 분야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수립하고 있는 미래 비전 '중국제조 2035'에서 반도체 칩 제조장비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우선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기술력이 이미 한국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올해 2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39명은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반도체 분야 기술 기초역량이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뒤진다고 평가했다.

② 중국 OLED기술, 한국과 차별화…생산비용 줄이고 대중화에 초점 [中,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습]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31p

AI챗으로 요약

공정 복잡한 프리미엄급 대신
의료용·중대형 틈새시장 노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를 진행, OLED 시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우위를 점해온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중국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와 비전옥스는 기존 OLED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정밀금속 마스크(Fine Metal Mask·FMM)-Free 기술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FMM 기반의 증착형 OLED 외에 'ViP(비전옥스 지능형 픽셀화 기술)' 및 잉크젯 프린팅 OLED 등 대체기술에 집중 투자하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당 기술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 기업들과) 노선을 다르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내 기업들 또한 신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고, 모든 기술이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신기술 개발 및 적용만으로는 시장 판도를 단번에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③ 밝은 시청 환경에서도 완벽 화질… LG OLED TV ‘퍼펙트’ 등급 인증 획득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일반적으로 화질 평가가 이뤄지는 암실 뿐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TV를 시청하는 밝은 실내에서도 얼마나 일관된 고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대낮의 거실 밝기와 유사한 수준인 500럭스 환경에서 진행됐다.

TUV 라인란드는 이번 인증에서 조명의 영향을 받아 저하되기 쉬운 다섯 가지 화질 영역을 철저하게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주변 환경이 밝아지더라도 △검은색 표현 △컬러 표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선명도 및 세부 묘사에서 모두 변함없이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 13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④ DMS, 384억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DMS(068790)는 384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저장 라오바오 디스플레이 기술 유한회사’(Zhejiang Laibao Display Technology Co., Ltd.)와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2.5%다. 계약기간은 이달 6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다.

⑤ 토비스, 전장용 디스플레이 물량 신규 수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33p

토비스는 전장용 디스플레이 신규 모델 물량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규 모델 수주건은 국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 볼륨 모델로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예정이다. 물동량이 많기 때문에 5000억원 이상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세계 유일 반도체 기술 개발"…주성엔지니어링, 1000억 투자 (한경 황정환 기자)34p

주성엔지니어링의 용인 제2연구소 조감도.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이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용인 제2 연구소 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3-5족, 3-6족 화합물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용인 제2 연구소 신규 시설은 주성 용인 R&D센터 바로 옆 부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384-65)에 연면적 약 6200평 규모,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3-5족, 3-6족 화합물 반도체 △고유전체 및 강유전체 △금, 백금 등 노블 메탈(Noble Metal)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이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용인 제2 연구소 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3-5족, 3-6족 화합물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용인 제2 연구소 신규 시설은 주성 용인 R&D센터 바로 옆 부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384-65)에 연면적 약 6200평 규모,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3-5족, 3-6족 화합물 반도체 △고유전체 및 강유전체 △금, 백금 등 노블 메탈(Noble Metal)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② 반도체 ‘견고’·바이오 ‘고속성장’..세계서 인정받는 韓기술력, AI 순위는? (매경 김지희 기자)

한국이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5대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 5위를 차지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가 발표한 ‘핵심 및 신흥 기술 지수’에서 한국은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하버드대 벨퍼센터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우주, 양자 등 5개 주요 첨단기술에 대해 25개국의 국가 순위를 평가해 발표한다.

한국은 25개국 가운데 반도체 5위, AI 9위, 바이오 10위, 양자 12위, 우주 13위로 평가됐다. 반도체 부문은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한국이 상위 5개국을 차지했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와 바이오 부문을 비롯한 모든 5대 핵심기술 분야에서 ‘톱2’를 차지했다. 대다수 국가가 모든 기술 분야에서 미국, 중국에 크게 뒤져 있었다. 보고서는 “미국이 모든 부문에서 강력하지만 완전한 패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미국은 유럽, 일본, 한국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 반도체, 바이오 분야에서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중국, 5월 수출 둔화했는데…반도체·조선은 30~40%대↑ (머니투데이 김재현 전문위원)37p

중국의 5월 수출이 4.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았다. 반면 주요 수출 품목으로 부상 중인 반도체·조선·자동차 수출은 여전히 각각 전년 대비 33.4%, 43.7%, 13.7% 증가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② [씨저널] 원익그룹 무역회사에서 출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로, 이용한 삼성전자와 한몸이었다 (조장우 기자 Businesspost)38p

원익의 성장 과정에서 삼성전자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두 회사는 밀접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원익의 협력관계를 원청과 하청의 모범사례로 꼽기도 한다.

이용한 회장은 삼성전자와 어떻게 인연을 맺고 성장해 왔을까.

◆ 무역회사에서 반도체용 석영 제조사업 진출과 국산화 성공
1981년 
이용한 회장은 무역회사 원익통상을 설립하며 원익그룹의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는 27세의 젊은 창업자로서 의료기기, 산업용 원료, 조명기기 등을 취급하는 무역업을 시작했다. 

작은 무역회사였던 원익통상이 오늘날 자산총액 5조 원이 넘는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하는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반도체와 소재 분야에서의 과감한 전환과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원익그룹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원익그룹의 첫 번째 변곡점은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용한 회장은 무역업 중심의 원익통상에서 벗어나 반도체용 석영(쿼츠) 제조사인 한국큐엠이를 인수하며 제조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나 소재 국산화가 늦어져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이에 원익그룹은 국산 석영용기 개발에 전념하며 원익큐엠이(현재 원익석영)를 1997년 코스닥에 상장하기까지 이르렀다. 이 성공은 삼성전자와의 첫 번째 인연이었다.

1998년에는 원익통상이 한국큐엠이를 흡수합병하고 회사 이름을 원익으로 바꾸면서 그룹의 지배구조 정비에 나섰다. 그 뒤 IPS, 아토 등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까지 품에 안으며 반도체 장비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특히 2010년 반도체장비업체 IPS와 아토를 합병해 원익IPS를 출범시키며 반도체장비 분야에서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삼성전자와의 협력, 한몸 같은 동행의 시작
원익그룹의 또 다른 변곡점은 2000년대부터 심화된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다. 

이용한 회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절대적인 협력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특별상을 수상할 정도로 반도체 소재와 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 

삼성전자가 원익IPS의 연구개발과 경영 부문에 깊이 관여하며 이른바 ‘바늘과 실’ 같은 관계로 불릴 정도로 상호 의존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단순 납품 수준을 뛰어넘어 신기술 개발과 현장 맞춤형 서비스까지 이뤄졌다. 원익IPS의 원자층증착(ALD) 장비 양산 성공과 플라즈마 화학기상 증착(PECVD) 장비 개발 같은 성과는 삼성전자와의 공동 연구개발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끊임없는 M&A와 사업 다각화
원익그룹의 성장 비결은 사업 다각화와 인수합병 전략에 있다. 

이용한 회장은 신원종합개발, 원익큐브,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피앤이 등 다양한 계열사를 인수 또는 설립했다. 

특히 2차전지 후공정 업체 피앤이솔루션 인수를 통한 2차전지 사업 진출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대표적 사례다.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성장해 온 원익그룹은 반도체 장비와 소재에 이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③ 금값 20% 오를 때 300% 폭등…'87년생' 27조 부자의 비결 (한경 신현보 기자)41p

팝마트의 캐릭터 라부부, 中 안팎서 인기
리셀 시장서 정가 20~30배 웃돈에 거래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인형 '라부부'(LABUBU)가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웃돈)으로 거래되고 있다.

9일 계면신문과 구파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경매 사이트에서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또 명품백인 에르메스의 버킨과 함께 경매에 나온 라부부가 20만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최대 20~30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 2024년에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의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며 금 투자 수익률을 압도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해 금값은 연평균 가격 기준 23% 상승했다. 라부부는 홍콩 출신 네덜란드 거주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53)이 디자인했다. 토끼처럼 긴 귀에 큰 눈과 9개의 뾰족한 이가 달린 큰 입 등이 특징이며, 북유럽 숲의 엘프가 모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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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10(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中, 9일 英 런던서 고위급 무역협상… ‘희토류·반도체 수출통제 논의' (조선비즈 유진우 기자)1p 미국과 중국이 9일 영국 런던에서 […]
2025.6.9(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대항마?… 美 글로벌파운드리스, 반도체 공장에 22조원 투자 (조선비즈 윤승준 기자)1p

AI 산업 성장 전략적 대응 차원… 애플, 퀄컴, GM 등 고객사들이 지원

미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가 미국 공장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22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공급망 안정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 뉴욕 팹 전경 / 글로벌파운드리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욕주 말타와 버몬트주 에식스 정션에 있는 반도체 공장을 확장하는데 130억달러(약 21조8000억원)를 투입하고 고급 패키징 기술 및 기타 연구개발(R&D) 부문에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2009년 반도체 기업 AMD에서 제조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IBM 반도체 사업부, 차터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를 인수하며 주요 파운드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으나 주요 대주주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번 투자가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등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전략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인 애플, 퀄컴,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지원을 받아 이번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팀 브린 글로벌파운드리스 CEO는 “고객사들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원하고 제조가 한 곳에 집중돼 있는 공급업체들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자 한다”며 “6개월간 미국 공장에서 추가 생산해달라는 요청이 증가했는데 공급과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외에도 독일과 싱가포르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확대를 주창하고 있어 이번 투자 발표는 미국 정부 및 산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

AI 산업 성장 전략적 대응 차원… 애플, 퀄컴, GM 등 고객사들이 지원

미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가 미국 공장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22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공급망 안정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 뉴욕 팹 전경 / 글로벌파운드리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욕주 말타와 버몬트주 에식스 정션에 있는 반도체 공장을 확장하는데 130억달러(약 21조8000억원)를 투입하고 고급 패키징 기술 및 기타 연구개발(R&D) 부문에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2009년 반도체 기업 AMD에서 제조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IBM 반도체 사업부, 차터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를 인수하며 주요 파운드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으나 주요 대주주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번 투자가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등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전략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인 애플, 퀄컴,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지원을 받아 이번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팀 브린 글로벌파운드리스 CEO는 “고객사들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원하고 제조가 한 곳에 집중돼 있는 공급업체들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자 한다”며 “6개월간 미국 공장에서 추가 생산해달라는 요청이 증가했는데 공급과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외에도 독일과 싱가포르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확대를 주창하고 있어 이번 투자 발표는 미국 정부 및 산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② "TSMC, 1.6나노 웨이퍼 가격 2나노 대비 50% 인상 예정" (ZDNET KOREA 전화평 기자)2p

최대 4만5천달러까지 오를 듯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차세대 1.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는 웨이퍼의 가격을 최대 4만5천달러까지 인상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5일 대만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TSMC는 2025년 하반기부터 2나노(N2) 공정 본격 양산과 함께 1.6나노(A16) 공정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1.6나노 공정은 내년 하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은 4만5천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전 세대인 2나노 공정 웨이퍼 가격인 3만달러와 비교해 약 50% 상승한 수치다.

이 매체는 가격 인상 요인으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 도입 ▲공정 복잡성 증가 ▲연구개발(R&D) 비용 상승 등을 지목했다.

③ EUV 장비 없이도…中 "내년 3나노 칩 양산" (한경 박의명 기자) 3p

AI챗으로 요약

화웨이·SMIC '반도체 자립'

美 수출금지에 기술·소재 혁신
엔비디아와 비슷한 AI 칩도 개발

중국 화웨이(사진)가 내년에 최첨단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기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SMIC가 맡는다. 첨단 AP를 중국이 설계하고 생산하는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의미다.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가 만든 D램과 낸드플래시도 장착될 전망이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2019년부터 금지했다. 업계에선 EUV 없이 제조할 수 있는 한계를 7나노로 봤지만, 화웨이와 SMIC는 구형 심자외선(DUV) 장비를 이용해 5나노 칩 생산에 성공했다.

화웨이는 3나노 구현을 위해 기존 실리콘 트랜지스터 대신 탄소 나노튜브 등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연산 성능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계 기술 및 소재 혁신을 통해 EUV 장비 부재를 메운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도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미국이 지난 4월 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AI)가속기 H20 수출을 막자 보란 듯이 자체 AI가속기 어센드920을 공개했다. SMIC의 6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이 제품의 성능은 H20보다 높은 H100 수준인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중국은 자체적으로 EUV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중국 장비업체와 함께 개발한 EUV 장비를 3분기부터 시범 생산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세부 정보와 성능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ASML 장비를 대체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웨이 생태계의 핵심 밸류체인인 SMIC는 지난해 설비 투자에 76억7000만달러(약 10조8800억원)를 썼다. 작년 매출(80억3000만달러)의 95%에 해당하는 규모란 점에서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③-1 美 수출 규제 뚫은 '화웨이 반도체 굴기'…비밀병기는 사이캐리어 (한경 황정환 기자)4p

DEEP INSIGHT
설립 5년차 사이캐리어, 中 반도체장비 독립 선봉

화웨이 폰, SMIC 첨단 칩 탑재
美, 반도체 장비 對中수출 통제에도
7나노·5나노칩 독자 생산한 SMIC
사이캐리어 DUV 노광장비 사용 추정

중국 정부·화훙 등 뒷배 '든든'
화웨이 통신기술 실험실서 독립 뒤
선전시 산하 기관이 3000억원 투자
ASML·램리서치 등 '공룡'에 도전장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차이나 2025’. 이곳을 찾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중국 신생 장비 업체인 사이캐리어(SiCarrier) 전시관 앞을 한동안 떠나지 못했다. 설립한 지 5년밖에 안 된 사이캐리어가 무려 30여 종의 장비를 들고나와서다. 그것도 국내 1위 반도체 증착 장비 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의 핵심 제품인 원자층박막증착(ALD) 장비를 비롯한 모든 증착 장비를 선보였다. 심자외선(DUV) 노광 및 원자층 식각, DUV 기반 검사 장비까지 반도체 첨단 공정을 아우르는 대부분의 장비가 포함됐다.

업력이 5년밖에 되지 않은 업체가 ASML(노광) 램리서치(증착, 식각) 도쿄일렉트론(증착, 식각) KLA(검사) 등 세계적 반도체 장비 업체에 동시다발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황 회장은 “모든 제품이 양산 공정에서 검증된 게 아니더라도 신생 기업이 사실상 모든 반도체 핵심 공정의 첨단 제품을 내놓은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화웨이의 ‘비밀병기’란 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화웨이에서 분사해 16조원 기업으로 성장

사이캐리어의 등장은 우연이 아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사이캐리어를 포함한 140여 개 중국 기업을 수출 제한 대상에 추가했다. 당시만 해도 신생 업체인 사이캐리어가 수출 통제 대상에 들어간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3개월 뒤인 올해 세미콘 차이나 행사에서 사이캐리어의 전모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이캐리어가 급부상한 배경엔 화웨이가 자리 잡고 있다. 사이캐리어 모체는 화웨이의 핵심 통신기술 실험실인 ‘싱광(星光) 엔지니어 프로젝트팀’이다. 이 팀은 화웨이 내부에서 테스트 공정 장비 시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곳의 핵심 인력들이 선전시 정부 산하 투자기관인 선전메이저인더스트리인베스트먼트그룹으로부터 15억위안(약 3000억원)을 투자받아 설립한 회사가 현재의 사이캐리어다. 선전시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 기업이다.

EUV 없이 5나노칩을…통념 뒤집어

사이캐리어가 처음 주목받은 계기는 2023년 8월 화웨이가 중국 SMIC의 첨단 반도체를 적용한 스마트폰 ‘메이트60프로’를 내놓으면서다. 미국의 수출 통제 때문에 중국 독자적으론 7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생산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예측과 달리 ‘메이트60프로’에는 SMIC가 개발한 7나노칩이 들어갔다.

화웨이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SMIC의 7나노칩 배경에 사이캐리어가 개발한 DUV 노광 장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캐리어는 회로 밀도를 네 배 높여 DUV 장비만으로 5나노칩을 생산할 수 있는 ‘자체 정렬 4중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7나노 이하의 반도체는 2019년부터 중국으로의 수출이 통제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인 수율이 30%대로 떨어진다. ASML에 따르면 DUV 장비로 7나노칩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노광 단계는 34단계지만 EUV는 9단계에 불과하다. 이달 출시하는 최신 노트북 컴퓨터에는 DUV 장비로 제조한 5나노칩이 적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수율 30%의 기술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미국 수출 통제가 오히려 괴물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계속 ‘반도체 괴물’ 나올 것”

사이캐리어의 혁신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회사는 최근 DUV 광원과 반사광을 이용해 웨이퍼 패턴의 결함을 검출하는 브라이트필드 검사 장비를 출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초미세 패턴 검사에 특화된 브라이트필드 장비 시장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해 미국 KLA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넥스틴 등 국내 주요 검사 장비 업체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KLA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사이캐리어의 등장은 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의 ‘딥시크(DeepSeek) 모멘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가 올초 공개한 추론형 AI 모델 R1은 558만달러의 학습 비용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이 수억달러를 들여 훈련시킨 모델들과 맞먹는 성능을 보여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딥시크가 오픈AI와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들의 위상을 흔든 것처럼 사이캐리어가 수십 년간 미국과 유럽, 일본 기업 등으로 구성된 ‘그들만의 반도체 장비 리그’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선언한 사이캐리어의 자신감에 화웨이와 중국 정부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고 보고 있다. 수율이 나오지 않아도 SMIC, 화훙 등 중국 반도체 업체가 사이캐리어 장비를 구매하고 그 장비로 완성된 칩을 화웨이가 써준다. 반도체 장비 업체 관계자는 “내년 세미콘에 제2, 제3의 사이캐리어가 나올지 모른다”며 “중국이 기술 독립에 성공한다면 업계 자체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④ 나우라·AMEC·SMEE…반도체 자립 '속도전' (한경 황정환 기자기)7p

中, 5년 만에 장비 내재화율 4배↑

나우라, 반도체 제조 全 장비 자국화
노광장비 SMEE·식각장비 AMEC도
ASML·도쿄일렉트론 등 아성 위협

사이캐리어 외에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는 중국 업체가 적지 않다. 나우라(베이팡화촹), AMEC(중웨이반도체장비), SMEE(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기존 강자들이 빠른 속도로 기술 자립에 나서고 있다.

8일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올해 중국 반도체 장비의 내재화율은 21%로 집계됐다. 해외 의존도를 줄이면서 내재화율이 5년 전인 2020년(5%)에 비해 네 배 이상 높아졌다.

2016년 중국 정부 주도로 베이팡마이크로전자와 치싱전자가 합병해 탄생한 나우라는 지난해 298억위안(약 5조7000억원)의 매출로 세계 반도체 장비 6위로 올라섰다. 나우라는 식각, 증착, 열처리, 이온 주입, 세정, 연마 등 전 공정 대부분의 장비를 국산화하고 있다.

나우라는 지난 3월 세미콘 차이나 행사에선 중국 최초의 고급 이온 주입 장비 ‘시리우스 MC 313’을 공개하며 이온 주입기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이온 주입기 시장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엑셀리스 등이 차지해 왔다.

2004년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출신 인즈야오 박사가 설립한 AMEC는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TEL)이 주도하는 최첨단 식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90억위안) 가운데 27%에 달하는 24억5000만위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AMEC는 고밀도 플라스마 식각 분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중국 최대 노광 장비 업체인 SMEE는 극자외선(EUV) 노광기 시장을 독점한 ASML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SMEE는 자체 기술로 심자외선(DUV) 기반 28나노미터(㎚·1㎚=10억분의 1m) 노광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SML과 일본의 니콘, 캐논이 장악하고 있는 7~14㎚ DUV 노광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⑤ "반도체 보조금 삭감" 美, 재협상 들어가 (조선 강다은 기자)8p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영향

미국이 지난 바이든 정부에서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따라 반도체 투자 기업에 주기로 한 보조금을 삭감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4일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일부 보조금은 과도해 보인다”며 “(보조금 삭감을 위한) 재협상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전제로 미 투자 계획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은 것은 없다”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 정부는 보조금 대신 관세를 높여 미국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관세율과 시행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⑥ "세계 반도체 성장, 메모리가 주도"… HBM 격전 예고 (조선 유지한 기자)8p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 조사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올해 11.2%, 내년 8.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떨어지지만, 한국이 주력인 메모리 분야는 오히려 16% 이상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2025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를 7008억7400만달러(약 952조원)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6305억달러)보다 11.2% 증가한 것이다. 내년에는 7607억달러로 올해보다 8.5% 성장할 전망이다.

제품별로 보면 메모리 성장률은 올해 11.7%, 내년 1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HBM(HBM4)을 두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가 주도하는 반도체 성장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회원사로 둔 WSTS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공급을 파악해 매년 두 차례 시장 예측 보고서를 낸다. 올해 첫 보고서에서 WSTS는 AI로 인한 메모리 수요를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WSTS는 내년 메모리 성장률을 16.2%로 전망했다. 2026년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8.5%)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로직(비메모리·7.3%) 등 다른 분야와 비교해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WSTS는 “내년에 메모리 부문이 반도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산·관세로 구형 D램 가격 상승

메모리 제품들의 가격도 강세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면서 구형 D램인 DDR4는 공급 감소로 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버용 DDR4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8~23%, PC용 DDR4 가격은 13~18% 상승할 전망이다. 기존 전망치보다 모두 상향 조정된 것이다. 3분기에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업체들이 범용 제품인 DDR4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일부 기업이 재고 확보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DDR5 가격도 오름세다. DDR5의 계약가는 지난 1월 3.75달러에서 4월 4.60달러로, 3개월 동안 22.7% 상승했다.

⑦ ‘AI 붐’에 반도체 장비 매출 21%↑…대만·북미·한국 이끌어 (매경 이상덕 기자)11p

1분기 글로벌 매출 320억달러
대만 203% 늘어…한국도 48% ↑
“파운드리 산업 설비 투자 활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올 1분기 매출액이 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지역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전 세계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올 1분기 매출액이 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AI 가속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발주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2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이 일부 있어, 전 분기 대비로는 5% 감소했다.

국가·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만, 북미, 한국 순으로 장비를 많이 구입했다. 대만은 2024년 1분기 23억 4000만 달러에서 2025년 1분기 70억000만 달러로, 무려 203% 성장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파운드리 산업의 설비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이어 북미는 같은 기간 18억9000만 달러에서 29억3000만 달러로 55%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인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등 영향으로 자국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을 보인다.

한국은 같은 기간 52억 달러에서 76억 9000만 달러로 48% 성장했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재고 조정 이후 생산량 확대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일본은 전년 동기비로 20% 성장했고, 중국과 유럽은 각각 18%, 5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감소는 미국의 수출 규제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규모는 여전히 중국, 한국, 대만, 북미, 일본 순이다.

⑧ 퀄컴, 2년 뒤 애플과 완전 결별 낙관적..."AI반도체 새 기회" (ZDNET KOREA 전화평 기자)12p

크리스티아노 아몬 "독창적인 서버향 AI칩 개발하면 충분한 기회 있을 것"

애플이 자체 모뎀 칩 개발을 가속화하며 퀄컴과의 관계를 점차 축소하는 가운데,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자사의 미래 전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7일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몬 CEO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의 팟캐스트 '오프닝 비드'에 출연해, 애플과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퀄컴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과의 계약이 종료된다면, 그것이 현실일 뿐"이라며 "애플과의 관계에 과도한 드라마가 연출되고 있지만,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현재 애플의 주요 모뎀 공급업체다. 이 계약만으로 연간 약 57억~59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양사의 현재 라이선스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퀄컴은 올해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의 약 70%에 자사 모뎀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비율은 내년에 20%로 감소하고, 2027년에는 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사진=퀄컴)

안드로이드, AI반도체  분야로의 확장

아몬 CEO는 "우리는 애플이 자체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가정하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스마트폰 외에도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버향 AI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퀄컴은 지난해 12월 데이터센터용 SoC(시스템 온 칩)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1월에는 20년 이상 각종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을 진행했던 인텔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⑨ "중국과 경쟁에 치이는 한국 기업, 혁신만이 살 길" (조선 WEEKLY BIZ 홍준기 기자)14p

'칩 워' 저자 크리스 밀러 교수 "고율 관세가 한국 반도체 기업 위협"

미국 정부의 관세는 전자제품 수요를 감소시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반도체 기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크리스 밀러(Miller) 미 터프츠대 교수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휘두르는 관세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수익성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칩워(Chip War)’로 유명한 크리스 밀러 미 터프츠대 교수는 최근 WEEKLY BIZ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전자제품 관세가 미국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우위조차 뒤흔들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품목별 관세 부과 대상으로 의약품과 함께 반도체를 들여다보고 있다.

◇“관세는 한국 등 각국 반도체 기업에 타격”

◇“미국의 AI 패권 흔들릴 수도

◇“한국 기업도 혁신 기술에 집중해야”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AI 반도체 설계 딥엑스 '유니콘 기업' 눈앞 (매경 나현준, 홍순빈, 정호준 기자)16p

약 2700억 투자유치 잰걸음
기업가치 1조3600억원 기대
전력효율·가격경쟁력 높은
반도체 특허 가진 스타트업
투자금 조달로 대량생산 박차

온디바이스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설계하는 딥엑스(DEEPX)가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을 통해 약 27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고 나섰다. 현재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약 1조3600억원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반열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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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을 기반으로 약 2000억원의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BoA메릴린치, UBS 등 외국계 IB가 주관사로 나섰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딥엑스는 다음달에 제품 양산에 들어가는데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외 다수 투자자들이 이번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에선 올해 3분기 중 본격 펀딩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② [반차장보고서] 인텔, 다시 메모리 전장으로…한미반도체, HBM4 전담조직으로 선제 대응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17p

인텔 다이렉트 커넥트 2025에서 무대에 오른 립부 탄 인텔 CEO [사진=인텔]

] AI 시대의 급부상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HBM 대체 메모리로 다시 메모리 전장에 발을 들였고, 국내 패키징 장비 업체인 한미반도체는 HBM4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하며 기술 주도권 강화에 나섰습니다.

인텔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합작해 '사이메모리(Saimemory)'를 설립, HBM을 대체할 차세대 저전력 스택드 DRAM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HBM 수준의 대역폭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절반으로 낮춘 것이 핵심이며, 빠르면 2027년 양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도쿄대 등 일본 학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현재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심의 HBM 시장에 중장기적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행보는 과거 메모리 사업 철수 이후 이례적인 복귀입니다. 인텔은 1970년 세계 최초 상업용 DRAM을 출시하며 시장을 이끌었지만 1980년대 중반 사업을 접었고, 낸드플래시 및 옵테인 메모리에서도 차례로 철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AI 연산 수요 폭증으로 인해 HBM의 공급 부족과 전력 효율 문제가 부각되자, 대체 기술을 통해 다시 메모리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한미반도체는 5일 HBM4 생산에 특화된 패키징 장비 'TC 본더4'를 중심으로 한 기술 전담조직 '실버피닉스'를 출범했습니다. 5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이 조직은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생산시설에 투입돼 장비 유지보수와 최적화를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도 신속한 기술 대응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하이브리드 4륜구동 SUV 30대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지난달 업계 최초로 출시된 TC 본더4는 기존 대비 생산성과 정밀도를 크게 개선한 HBM4 전용 패키징 장비로,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설비입니다. 한미반도체는 이천과 청주에 이어 전국 거점 확대를 통해 기술 지원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HBM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HBM4용 TC본더 전담팀 실버피닉스 출범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

한미반도체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4’ 생산 전용 장비인 ‘TC 본더 4’ 전담팀 실버 피닉스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실버피닉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요청과 장비의 유지 보수 및 최적화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0여명의 숙련된 반도체 장비 전문인력들로 구성됐다.

한미반도체는 전담팀이 안전하고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하이브리드 사륜구동(4WD)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0대도 지원한다.

④ DB하이텍, 반도체 핵심인재 직접 키운다 (인천일보 이은경 기자)

인천인력개발원과 실무 인재 양성
현업 엔지니어링 직무 특강도 진행
교육 전 과정 참여…채용 적합성 판단
교육생 50% 본사·계열사 입사 성공

급변하는 반도체 경쟁 속에서 반도체 전문기업이 직접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산업 교육 모델인 고용노동부 인재 양성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DB하이텍(경기도 부천시)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과 손잡고 'Dream Big Semicon Academy'를 운영해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직무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DB하이텍이 교육과정 설계단계부터 직접 개입해 자사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기준을 중심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실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⑤ [단독] BNW인베,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케미텍 인수… 몸값 2000억 (조선비즈 노자운 기자 오귀환 기자)22p

케미텍의 반도체 검사장비 커넥터 'KHM200'. /케미텍

사모펀드(PEF)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가 반도체 검사 장비 부품을 만드는 케미텍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W인베스트먼트는 케미텍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매각 측과 협상 중이다. 오는 7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

케미텍은 지난 2003년 설립된 회사다. 반도체 검사 장비의 중요 구성 요소인 커넥터, 케이블 어셈블리(묶음) 및 기구를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케미텍의 제품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 장비 등에 적용되고 있다. 반도체 시험장치용 커넥트 시스템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⑥ 와이씨켐, SK하이닉스에 EUV 핵심 소재 공급…'린스' 국산화 (전자 권동준 기자)23p

와이씨켐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소재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한다. 지금까지 독일 소재 기업이 장악해 온 첨단 제품으로,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씨켐은 SK하이닉스로부터 EUV용 린스 구매 주문(PO)을 받고,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가 EUV 린스를 개발한 후 고객사에 공급하는 건 처음이다.

노광 공정 시장 전망 - 자료 : 마켓앤드마켓

⑦ '시스템반도체' 세계적 전문가 김수환 교수 별세…향년 59세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24p

시스템반도체 전문가 김수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59세.

김 교수는 5일 오전 11시20분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까지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장을 맡아 투자 유치 등 업무를 총괄해왔으며,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2001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2004년 미국 IBM TJ왓슨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귀국해 2004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고인은 2014년 반도체 설계업체 '크레파스테크놀러지스'를 공동 창업했으며, 2015년 가속 센서칩, 2016년 먼지 센서 칩을 개발했다.

또 시스템반도체 핵심 기술로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저전력 신호증폭기가 내장된 다채널 24비트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개발에도 성공해 2017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도연창조상을 받았다. 2017년과 2018년 SK하이닉스 '산학 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에서도 연속 수상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리스크' 사정권 스마트폰… K-디스플레이도 '발 동동'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26p

미국發 관세 예고에 스마트폰 전망 하향조정

애플도 관세 직격탄… 삼성·LG 부품사도 긴장

OLED TV 패널價 하락세… LCD 격차 좁혀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 감소 전망이 비등하고 있다. 이에 중소형 OLED를 공급하는 'K-디스플레이'의 성장도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2%에서 1.9%로 하향 조정됐다. 이 중 애플의 출하량 성장률은 기존 4%에서 2.5%로 내렸고, 삼성전자는 기존 1.7% 증가에서 성장 없는 정체로 하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향 조정 이유로 "미국 관세를 둘러싼 새로운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 스마트폰과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며칠 후 예외로 지정했지만, 이후 아이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② LG디스플레이 파주 OLED 설비 7천억 투자, 차입금 1조 LG전자에 조기상환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28p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 신기술 설비에 7천억 원을 투자한다.

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공장 유휴면적 내에 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로부터 빌린 1조 원도 조기상환했다.

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3월30일 6500억 원, 같은 해 4월20일 3500억 원을 차입했고 당초 만기일은 2026년 3월30일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에 연 6.06%의 이자를 지급해왔는데, 만기일보다 10개월가량 앞당겨 차입금을 상환함에 따라 수백억 원 규모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③ '초고화질 구현' 마이크로 LED, 미래 디스플레이로 성장 '속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29p

칩 시장 연평균 93% 성장 전망…가격·공정난도 높아 시장 개화 지연

프리미엄 수요 증가에 잠재력↑… XR·차량용 등으로 적용 확대 기대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에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칩 시장은 2024년 2천790만달러(약 380억원)에서 연평균 93% 성장해 2029년에 7억4천만달러(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유기물 기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달리 산소와 수분에 강한 무기물 기반이어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이른바 '번인'(화면 잔상) 현상에서 자유롭다.

가정용과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고 베젤(테두리)이 없는 모듈러 방식이어서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④ ‘전력 0.00W’의 광고판…삼성,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 나선 이유 (조선비즈 이선율 기자)32p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8일 글로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면 유지를 위한 소비전력이 '제로(0.00W)'로 사실상 전력 공급 없이 광고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컬러 이페이퍼는 초저전력, 초슬림·초경량, 콘텐츠 편의성 등 삼박자를 갖춘 혁신 제품”이라며 “운영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장기 전략으로 제시하는 지속 가능 디스플레이 생태계와도 맞닿아 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이페이퍼는 ESG 수요와 맞물려 전략적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⑤ 65형 넘는 디스플레이, 올해 수요 16.2% 늘 듯 (조선 안상현 기자)34p

세계 TV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대형 TV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는 “올해 65형(대각선 길이 163cm) 초과 대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전년 대비 16.2% 늘어나는 반면, 65형 이하 디스플레이 수요는 전년 대비 0.7%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디스플레이 수요는 내년 14.9%, 2027년 10.3%, 2028년 6.7%, 2029년 7.7%, 2030년 6.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화면이 클수록 잘 팔린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경향이 이어지면서, 평균 TV 디스플레이 크기도 올해 첫 50형을 돌파했다.

⑥ 삼성, 美 OLED TV 시장 첫 1위…'10년 아성' LG 제쳤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34p

1분기 판매량·매출 첫 동시 역전…40·80인치대 라인업 확장 주효
유럽선 출하량 56% 점유한 LG '압도적 1위'…K-가전, 세계 시장 양분

◇ '40·80인치대' 라인업 확장…LG 아성 무너뜨린 삼성

삼성의 이번 성과는 2022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42·48·83인치 등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 전략 덕분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쓴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전략이 주효했다.

◇ 유럽은 여전히 'LG 천하'…프리미엄 앞세워 '굳히기'

하지만 LG전자는 여전히 세계 최대 OLED TV 시장인 유럽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시장이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의 20%를 차지하는 반면, 유럽 시장의 비중은 55%에 이른다. LG전자는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자리를 지키며 2025년 1분기 출하량 기준 56.4%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 우위를 이어갔다.

⑦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더 크고 더 얇게 돌아온다 (DT 김영욱 기자)35p

삼성전자, 10초분량 영상 공개
메인디스플 8.2인치·두께 4.5㎜
2억 화소 카메라·AI 기능 탑재

. 기술 개발/R&D 등 관련

  •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팀코리아'로" 한수원, 협약 체결 (헬로 DD 길애경 기자)37p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 공급 예정
유럽형 원전 수입국에서 원전 수출로 한국 기술 입증

프랑스 전력회사의 이의 제기로 미뤄졌던 체코 원전 건설 계약이 성사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에 이어 16년만에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② '양자 거리' 측정 성공…韓이 원천 기술 개발 (한경 강경주 기자)40p

김근수·양범정 교수팀 성과

양자컴퓨팅 정밀화 기초 도구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紙 게재

양자거리 측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개념도. 노란 공 두 개는 전자를 나타내며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그렸다. /김근수 연세대 교수 제공머리카락 굵기의 100만분의 1만큼 작은 세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거리를 수치로 정확하게 재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양자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극도로 미세한 세계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한국발 원천기술이 국제적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근수 연세대 교수팀과 양범정 서울대 교수팀이 공동으로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거리’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자거리는 전자처럼 작은 입자들이 서로 얼마나 비슷한지 숫자로 표현한 개념이다. 완전히 같은 상태일 땐 ‘0’, 완전히 다르면 ‘1’이 된다.

최근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거리가 초전도 같은 복잡한 물리 현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계적으로 정밀 측정 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들은 간접 측정 방식으로, 고체 안 전자 간 양자거리를 직접 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구조가 단순한 ‘흑린’이라는 물질에 주목했다. 양 교수 연구팀은 흑린의 대칭적 구조 덕분에 전자의 양자거리가 ‘위상차’, 즉 전자파 간 어긋남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이론적으로 밝혀냈다. 이어 김 교수 연구팀이 편광된 빛을 흑린에 쏘아 전자들의 위상차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위상차에 따라 검출되는 신호의 세기가 달라진다는 점을 이용해 전자의 양자 상태를 수치화한 것이다. 쉽게 말해 보이지 않는 전자들이 얼마나 닮았는지 처음으로 눈앞에 꺼내놓은 셈이다.

③ 대만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5나노 기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 나서"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41p

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피니언, NXP 등 NPU 기업들과 협력해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미래 스마트 자동차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전기차와 스마트 커넥티드카의 도입이 확대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5나노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인피니언, NXP 등과 공동 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공동 설계와 안정성 향상, 보안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트렌드포스 측은 설명했다.

④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바꾸나…롤프레스 투자 강화 (전자 이호길, 정현정 기자)42p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 기술에 변화를 모색해 주목된다. 전고체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 화재 위험성을 낮춘 차세대 배터리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삼성SDI가 상용화를 위해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의 필수인 초고압 공정 무게추를 '온간정수압장비(WIP)'에서 '롤프레스'로 옮기고 있다. 롤프레스 기술 고도화를 위해 복수 협력사와 장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설비는 이미 구매주문(PO)을 내기도 했다.

⑤ 英 Arm, 車반도체 플랫폼 '제나' 발표···"신차 개발기간 1년 단축" (서경 노우리 기자)44p

英 Arm, 車반도체 플랫폼 '제나' 발표···'신차 개발기간 1년 단축'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이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Arm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자동차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컴퓨팅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모델 개발기간을 최소 1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차량(ADV)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나 CSS 플랫폼을 선보이고 “최근 5년간 차량용 시장에 출시된 Arm 기반 칩이 3배 증가했다”며 “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개발하려는 모든 기업이 제나 CSS를 기반으로 검토 중” 이라고 전했다. CSS는 차량에 탑재되는 시스템온칩(SoC)의 핵심 구성 요소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94%, 상위 15대 차량용 반도체 업체가 Arm의 기술을 탑재했다. Arm은 반도체 칩 설계에서 ‘뼈대’ 역할을 하는 IP를 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⑥ 코난테크놀로지-리벨리온, 국산 AI 반도체·LLM 결합…제품화 단계 진입 (ZDNET KOREA 남혁우 기자)45p

국산 생성형 AI 모델과 AI 반도체의 첫 통합 적용 사례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와 리벨리온이 손잡고 '국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와 생성형AI 모델을 결합한 협력이 제품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국산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기술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의 핵심은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를 결합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있다.

⑦ 트랙터 만들던 대동, AI 반도체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빛이 나는 비즈] (서경 노현섭 기자) 46p

기후변화·농촌 인구감소 위기에

AI·드론 등 첨단기술 적용 시급

농기계 특화 AI 반도체 개발 추진

업계 최초 정밀농업 서비스도 출시

⑧ 화웨이, 자사 칩 활용한 AI 훈련기술 개발…"딥시크보다 효율적"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51p

'전문가 혼합' 모델 단점 개선한 '그룹화 전문가 혼합' 모델 소개

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화웨이가 자사 칩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훈련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는 딥시크의 훈련법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화웨이의 이런 AI 모델 설계 기술의 발전을 소개하면서 중국이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의 하나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5일 보도했다.

화웨이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팀인 판구(Pangu)팀은 지난달 28일 논문저장 사이트 'arXiv'에 공개한 '판구 프로 MoE'란 논문에서 딥시크가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 개발에 활용한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모델을 개선한 '그룹화 전문가 혼합'(MoGE·Mixture of Grouped Experts) 모델을 소개했다.

MoE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최적의 전문가들만 선별해 활용하는 개념을 LLM 학습 방법에 적용한 것으로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을 적게 쓰면서도 효율적인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⑨ K태양광 빛낼 이 기술…中 독주 추격 나선다 (중앙 노유림 기자)53p

중국이 실리콘 셀 중심의 태양광 시장을 독점한 가운데 국내 업계는 차세대 기술인 ‘탠덤 태양전지(탠덤 셀)’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발전 효율이 기존보다 2배 가량 높은 데다 아직 주도국이 없는 만큼 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상용화가 가능한 탠덤 셀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셀에 다양한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신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겹쳐 만든다. 기존보다 빛 흡수 범위가 넓어 발전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⑩ 일본 최대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TEL), 국내대학 최초 한양대에 반도체 연구개발센터(R&D) 설립 (NEWS H 박지웅 커뮤니케이터)56p

공동 연구 활성화로 새로운 요소 기술 창출 예정

HTRC는 일본 반도체 장비회사 도쿄일렉트론(TEL)의 자회사 도쿄일렉트론테크놀로지솔루션즈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반도체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다. TEL이 국내 대학에 연구개발센터(R&D)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소식에는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회장, 하세베 가즈히데 도쿄일렉트론테크놀러지솔루션스테크놀러지 오피서, 한양대 안진호 연구부총장, 강형종 산학협력단장, 전형탁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HTCR 설립으로 TEL과 한양대가 수년간 진행한 반도체 디바이스용 성막 요소 기술에 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공동 연구에 크게 기여한 학생에게는 표창 수여와 차세대 기술자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TEL 측은 “향후 한양대와 지식을 교류하면서 새로운 요소 기술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안진호 연구부총장은 “교내 연구진들과 TEL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반도체 분야 차세대 기술 확보에 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⑪ 30세 젊은통계물리학자상 수상자가 말하는 한국 R&D의 미래 [사람IN] (시사IN 권은혜 기자)57p

물리학은 현실과 거리가 먼 따분한 학문이라는 편견에 반하는 청년 과학자가 있다. 올해 한국물리학회에서 젊은통계물리학자상을 수상한 고등과학원의 최호연 박사후연구원 (30)이다.

최씨는 물리학의 세부 갈래 중 ‘통계물리학’을 전공한다. 통계물리학은 입자가 매우 많거나 대상이 복잡한 물리계를 통계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물리학의 한 분야다. 그는 자신의 전공을 이렇게 설명한다. “점점이 나눠진 개별 분자들이 선으로 이어질 때 이게 어떤 네트워크 형태를 나타내느냐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보면 된다. 대표적으로는 전염병의 전파 현상, 교통망과 전력망, 그리고 사회관계망(SNS)까지도 연구 대상이 된다. 실제로 트위터(현 X)에 올라온 포스트를 다 트래킹해서 가짜뉴스가 어떻게 전파되는가를 분석하기도 한다.”

예산을 투입하는 국가는 자주 과학 연구의 즉각적인 효용을 묻는다. 하지만 최씨는 물리학과 같은 과학기술에 ‘당장 오늘의’ 쓸모만 요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몇십 년 전 통계물리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개념에서 발전된 것이 오늘날 상용화된 인공지능이다. 지금 하고 있는 연구의 쓸모는 10년이든 20년이든 먼 미래에 발견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앞에 놓인 화두에만 주목하고 지원해선 안 된다. 훨씬 더 넓은 시야에서 먼 곳을 바라보고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해줄 만한 곳은 국가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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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9(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대항마?… 美 글로벌파운드리스, 반도체 공장에 22조원 투자 (조선비즈 윤승준 기자)1p AI 산업 성장 전략적 대응 차원… […]
2025.6.5(목)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한국이 떨고있다”…무섭게 치고나가는 美中 반도체 (매경 이상덕, 박승주 기자)1p

미·중 반도체기업이 최첨단 반도체를 잇달아 내놓으며 반도체 종주국인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기업 리쉰커지는 자체 반도체 설계기술을 사용해 6㎚(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PC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리쉰커지는 위챗 계정을 통해 “3년 이상 연구 끝에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갖춘 최초의 아키텍처를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유의미한 GPU 연구가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마이크론은 같은 날 6세대 10나노급 공정 기반의 저전력 D램 ‘LPDDR5X’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첨단기술 주도권을 더 이상 놓치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반도체 산업 육성’이 시급해졌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새 정부 출범 직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라면서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용인·구미 등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인프라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①-1 美中 최첨단 반도체 선공…삼성·SK는 긴장 (매경 이상덕, 박승주 기자)2p

저전력칩·6nm GPU 개발
美, 25% 세액공제에 보조금
中, 반도체 기업에 65조 투자
李공약 '반도체특별법' 시급
직접 보조금·세제혜택 기대
52시간 근로조항 빠져 '반쪽'

미국과 중국의 최첨단 반도체 개발 밑바탕에는 막대한 정부 지원이 깔려 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을 국가안보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인식해 2022년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을 제정했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면 최대 25%의 세액공제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이다.

중국은 막대한 직접 투자로 자국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3440억위안(약 65조5000억원) 규모로 '제3기 반도체 지원기금'을 조성했다. 마중물을 활용해 중국 지방정부와 국영 기업이 반도체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따라서 중국 반도체 기업은 대규모 적자를 봐도 개발에 '올인'할 수 있다.

4일 중국 리쉰커지가 6㎚(나노미터) 공정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 사례다. 리쉰커지의 PC용 GPU인 G100은 ARM이나 인텔 기반이 아닌 자체 아키텍처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칩은 인공지능(AI) 추론 능력을 극대화한 이른바 GPU·뉴럴프로세서유닛(NPU) 융합 아키텍처다. 이 때문에 향후 중국의 AI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AI 칩 개발은 이뿐만이 아니다. 화웨이는 AI데이터센터용 가속기인 어센드 시리즈와 모바일용 AI 칩인 기린 시리즈를 잇달아 내놨다.
어센드 910D의 성능은 엔비디아 H100의 60% 수준이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를 무색하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 마이크론 역시 메모리 종주국인 한국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마이크론도 4일 6세대 공정 기반 저전력 칩인 LPDDR5X를 전 세계에서 처음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낮은 전력 소모,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 높은 대역폭을 특징으로 한 모바일 기기용 칩이다. 주로 AI 연산 처리와 멀티태스킹 성능 향상에 쓰인다. 특히 마이크론은 이번에 '1 감마' 공정을 활용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는 10나노급인 'D1c'에 해당하는 공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글로벌 기업 움직임을 고려할 때 새 정부가 신속한 입법과 재정 지원으로 반도체 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파운드리 산업은 고객의 수주가 전제되어야 투자가 가능한 구조"라면서 "TSMC처럼 미국 빅테크와의 신뢰 관계가 성패를 가를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외교 채널을 동원해서라도 수요처 확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현재로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수준 신제품 개발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소·중견기업 간 인수·합병(M&A)에 대한 세제 혜택, 대기업과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소득세 감면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②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공급 정상화, "중국 수출 재개도 가시권에 놓여"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엔비디아가 신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 서버 공급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며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증권사 모간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중국에 반도체 수출 재개가 유력해지고 협력사인 TSMC의 반도체 패키징 공급 능력이 개선되는 점도 엔비디아 실적에 힘을 보탤 만한 요소로 지목됐다.

대만 공상시보는 4일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에 자리잡고 있던 악재가 점차 해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의 대량생산이 본격화되며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블랙웰 인공지능 반도체 제품인 GB200 서버 출하량은 현재 월간 3천~3500대 수준에 이르며 주간 1천 대 출하량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연간 출하량은 3만 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블랙웰 GPU 생산에 필수인 파운드리 협력사 TSMC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급 능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엔비디아에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TSMC 반도체 패키징 생산 부족이 장기간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 차질에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③ 희토류, 미중 관세휴전에 균열… “車 공장 멈출 수도” (조선비즈 베이징=이은영 특파원)5p

中 “美 반도체 수출 제한, 유학생 비자 취소” 반발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속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희토류 공급난으로 미국 내 자동차 공장들이 가동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은 이에 반발해 중국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고 비난했고, 중국은 미국이 반도체 수출을 막고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했다며 맞섰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은 지난달 9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보낸 비공개 서한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AAI는 “희토류 등에 대한 공급이 막히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이 자동변속기, 스로틀 보디, 얼터네이터, 다양한 모터, 센서, 안전띠, 스피커, 조명, 파워 스트어링, 카메라 등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심각한 경우, 생산량 감축 또는 차량 조립 라인 중단까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반도체 특별지원…기업 지배구조·노동권, 격변 예고 (KPI뉴스 박철응 기자)6p

李대통령 "첨단 기술 대대적 투자와 지원"
대통령이 직접 반도체위원장…52시간 예외는 빠질 듯
李, 더 강한 상법 개정 공언, '노란봉투법' 재추진
경영계 "규제 개선, 유연한 노동 시장" 요구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발표한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중 한 대목이다. 

산업계에 가장 분명한 변화는 반도체 '특별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을 강조해온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28일 "압도적 초격차 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는 1호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고 있다. [뉴시스]

② '1호 공약' 반도체 외친 이재명, 팹리스·소부장 키우나 (중앙 박해리 기자  이우림 기자)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대선 ‘1호 공약’이었던 반도체 산업 지원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서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팹리스’ 육성

반도체 특별법 통과하나

반도체특별법에서 주요 논의 포인트였던 52시간 근로시간제한 예외에 대한 언급은 대선 기간 동안 없었다. 업계에서는 52시간 근로 관련 논의를 제외한 후 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③ SK하이닉스, HBM 업고 D램 1위로…처음으로 삼성 꺾었다 [biz-플러스] (서경 노우리 기자) 12p

트렌드포스 분석 결과 발표

SK하이닉스 점유율 36%

삼성전자에 2.3%포인트 앞서

타 시장조사업체 결과와 유사

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를 토대로 삼성전자를 역전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왕좌가 바뀐 것이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시장조사 업체가 발표한 올해 1분기 D램 시장 조사 결과에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가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선 SK하이닉스는 1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액 97억 2000만 달러(36%)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3.7% 점유율로 2위, 마이크론은 24.3%로 3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 점유율은 작년 4분기 36.6%에서 36%로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점유율이 39.3%에서 33.7%로 더 크게 내리면서 삼성전자를 제쳤다.

④ 폭증하는 반도체 제조 데이터…'CPU→GPU' 전환 시도 (전자 박진형 기자)14p

(자료:엔비디아)

용량 데이터 처리에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노광공정에도 GPU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
MEC)과 진행한 GPU 기반 가속 플랫폼 '쿠리소(cuLitho)'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쿠리소는 엔비디아가 2023년 선보인 플랫폼으로 노광공정을 위해 이뤄지는 '광 근접 보정(OPC) 연산' 개선에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기존 CPU 방식 대비 최대 35배 빠르게 OPC 연산을 수행이 가능했고, 인공지능(AI)까지 접목하자 이를 58배까지 가속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투자 비용은 7분의 1, 공간은 13분의 1, 전력 소모량은 1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OPC는 노광공정에서 반도체 회로 패턴이 포토마스크에 그려진 대로 웨이퍼에 정확히 전사되도록 광학적 왜곡을 보정하는 작업이다. 'OPC 연산→보정된 패턴 데이터 생성→포토마스크 제조→노광공정에 투입' 순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OPC 작업에 필요한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이다. CPU만으로 이를 감당하려면, 반도체 제조사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준 설비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엔비디아는 GPU 기반 가속 플랫폼을 해결 방안으로 꼽았다. 아이멕뿐 아니라 노광장비 업체 ASML,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업체 시높시스와 OPC 가속 연구를 이어가고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산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GPU 기반 기존 연산 플랫폼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GPU 기반 가속 컴퓨팅이라는 해법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⑤ 로봇 진출하는 반도체 장비…2차전지는 반도체 도전 (서경 김기혁 기자) 15p

■소부장 업계 신사업 속도전

고영, 美서 뇌수술 로봇 인증받아

SFA는 공정불량 파악 장비 개발

실적부진 딛고 영역 확장 승부수

소재·부품·장비 업계가 로봇·차세대 반도체 등 신(新) 사업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업이 탄탄한 반도체 장비 회사들은 미래 먹거리인 로봇에 도전하는 한편 본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2차전지·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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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기업인 고영(098460)테크놀러지는 뇌수술용 의료 로봇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해당 로봇은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으며 뇌전증, 파킨슨병, 뇌종양 등 다양한 뇌질환 수술에 쓰일 수 있다. 일본 식약청(PMDA)에도 지난 1월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반도체 장비사 제우스(079370)는 산업용 로봇으로 사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반도체 세정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이 업체는 최근 국내 대기업 고객사에 공장 자동화를 위한 로봇 시스템 수주에 성공했다. 고객사의 다양한 공정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금형 이송, 제품 검사 등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⑥ 삼성전기, 애플과 반도체용 글래스 기판 공급 협의 (KIPOST 기자)17p

프로젝트 '발트라' 이후 AI용 ASIC에 적용할 듯
애플, 글래스 기판 자체 SCM 구축할까

삼성전기가 애플과 반도체용 글래스 기판 공급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초기 단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나, 모바일 칩 설계에 특화된 애플이 대면적 패키지 솔루션인 글래스 기판에 관심을 보인다는 자체로 업계 관심이 고조됐다. 

애플은 내년을 목표로 브로드컴과 자체 AI(인공지능) 서버용 ASIC(주문형반도체) 출하를 추진하고 있다.

⑦ 한화세미텍, 북미 반도체 기업고객 확대…플래시PCB에 SMT 시스템 공급 (더구루 정예린 기자)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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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객 네트워크 확장…반도체 장비 시장 영향력 입증
3남 김동선 합류 후 변화 가속…사업 포트폴리오·기술력 강화

▲ 한화세미텍이 미국 인쇄회로기판(PCB) 조립 업체

'플래시PCB(FlashPCB)'에 표면실장기술(SMT) 장비를 공급했다. (사진=플래시PCB)

한화세미텍이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북미에서 잇따라 대표 제품인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현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인쇄회로기판(PCB) 조립 업체 '플래시PCB(FlashPCB)'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화세미텍 미국법인으로부터 SMT 기기 'SM481'과 'SM482'를 공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장비 도입을 계기로 생산 속도와 정밀도를 끌어올리고 빠른 납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세미텍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올해 초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하면서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조직 개편과 연구개발(R&D) 확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창원 통합사업장에 매달 방문해 현장을 직접 챙기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부사장의 합류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전략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수십 년간 정밀제어 기술과 설비 노하우를 쌓아온 한화세미텍은 첨단 반도체 장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SMT 장비와 SK하이닉스에 공급한 TC 본더(열압착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작년 또 다른 계열사인 한화모멘텀의 반도체 전공정 장비 사업을 인수하며 후공정에서 전공정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토마스 캐스트너 플래시PCB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세미텍 장비 도입을 통해 복잡한 대규모 조립 프로젝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부품 제조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번 투자는 기술력과 고객 만족을 모두 잡으려는 당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⑧ [AI 반도체 스타트업은 지금 ] 사피온 품은 리벨리온, 사업 본궤도에 한 발짝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20p

AI 반도체 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AI 반도체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 국내에서도 독자 기술과 전략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연재기사 “내 가겠다”는 퓨리오사AI, 독자생존 방법론

지난해 리벨리온은 적어도 국내에선 가장 관심 받은 AI 반도체 회사다. SK텔레콤의 자회사 사피온코리아와 합병했는데, 사실상 리벨리온의 주도 아래 사피온의 자산이 흡수됐다. 리벨리온의 원래 2대 주주가 KT라는 걸 감안하면, 국내 양대 통신사를 든든한 우군으로 확보한 셈이다. 스타트업이 반도체를 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에, 리벨리온은 마치 “이만한 덩치를 갖췄으니 못할게 뭐가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피온과 합병 이후 기업 방향

두 회사의 합병 이후, 가장 크게 바뀐 건 사세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서 매출이 부쩍 늘었다. 합병 전인 2023년, 리벨리온의 매출은 27억원 수준이었으나 사피온과 합병 이후인 2024년엔 매출이 156억원으로 뛰었다.

그러나, 리벨리온 정도 크기의 회사에 매출 156억원은 아직 적은 수준이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사업성을 타진해야 한다.

리벨리온의 주요 제품은?

그렇다면, 리벨리온은 현재 어떤 제품군들을 갖고 있을까? 현재 리벨리온은 지난해 양산·출시한 AI 칩 ‘아톰’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T의 AI 모델에 아톰 칩을 사용했으며, 해외 AI 기업이나 데이터센터에서도 테스트 목적으로 구매했다.

올 하반기에는 ‘리벨’이라는 후속 칩의 검증을 비롯한 초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톰과 같이 학습보다 추론에 특화한 칩이다. HBM3E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유용한 제품이다. 회사는 양산용 리벨 칩을 내년쯤 출시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향후 개발할 제품에 작은 칩을 여러 개 연결하는 칩렛(Chiplet) 구조를 도입할 방침이다. 성능을 향상시키겠다고 칩 크기만 무한정 키웠다가는 수율이 감소하고 발열이 심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타 기업과의 협력 현황은?

리벨리온은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기업과 AI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 중이다. 이외에 AI에 관심을 기울이는 여러 기업과 PoC를 진행하는 한편 관세청, 한국도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함께 AI 기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리벨리온은 자사 제품이 들어간 서버 랙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공기업 ‘아람코’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해 PoC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엔지니어가 아람코에 방문해 세미나를 열고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리벨리온 측 관계자는 “결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화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듯”이라고 말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OLED 올인' 韓,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뒷전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22p

콘텐츠·확장성 우려에 관망 중…앞서가는 中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 집중하느라 차세대 기술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확장현실(XR)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한국 기업으로선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첫 확장현실(XR) 기기인 '무한'은 오는 3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기기에서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디스플레이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닌 일본 소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는 올레도스(OLEDoS)다. 이는 OLED 소재를 기존의 유리 기판이 아닌 실리콘 기판 위에 증착해 제작한 디스플레이로, 무한에 적용될 제품의 화소 밀도는 약 3800PPI(Pixels Per Inc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의 XR 기기인 비전프로에 적용된 3391PPI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의 첫 XR 기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닌 소니 제품이 유력한 이유는, 소니가 이미 애플 비전프로에 마이크로 OLED를 단독 공급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첫 제품인 만큼 테스트 성격이 강한 상황에서, 기술 검증이 끝난 제품을 우선 적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이 지난해 XR 기기를 출시하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그제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빛의 삼원색인 적색(R), 녹색(G), 청색(B)을 활용한 RGB 방식의 올레도스를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2023년 미국의 마이크로 OLED 전문 기업 이매진(eMagin)을 인수하기도 했다. 또, 전담 조직을 꾸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② LG디스플레이, OLED 원가 경쟁력 강화 총력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24p

8세대 글라스 기준 생산능력, 3년 만에 30% 감소

코로나19 특수 종료·업황 둔화로 생산능력 하락

"산업 특성상 고정비 높아···원가 절감에 총력"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능력이 3년 만에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감소세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특수 이후 수요 급감이 장기화되면서 공장 가동률이 조정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8세대 글라스 기준 OLED 생산능력은 약 660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인 2021년(920만장)과 비교하면 약 30% 줄어든 수준이다. 8세대 글라스는 가로 2200㎜, 세로 2500㎜ 크기의 유리기판으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생산에 활용된다.

분기 기준으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글라스 생산능력은 약 140만장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150만장) 대비 약 6.7%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2023년 1분기(110만장)와 비교했을 때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2년 1분기(220만장)와 비교했을 때에는 또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감소세는 2022년 이후 코로나19 특수 종료로 인한 수요 급감과 이에 따른 공장 가동률 조정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③ 대만 디스플레이기업 호니글라스, 한국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 속도 (전자 정재훈 기자)26p

대만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호니글라스(HONY GLASS TECHNOLOGY)가 국내 박판유리기업 지웰코퍼레이션(대표 안경철)과의 기술협력을 발판으로 한국과 일본 디스플레이 곡면유리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호니글라스는 대만 신타이뻬이시 루이팡공업단지에 위치한 소재·장비기업이다. 46년간 산업용과 가전제품 및 디스플레이용 유리가공, 안티글레어(AG:Anti-Glare), 안티리플렉션(AR:Anti-Reflection), 안티핑거프린트(AFP:Anti-Finger Print) 등 표면코팅에 특화된 사업을 운영해왔다. 현재 400여개 고객사와 1000여종의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의 현지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중인 유리관통전극(TGV) 기판을 독자 공정기술과 장비로 개발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에는 비아홀(Via Holes)을 가공하는 레이저설비와 에칭설비를 가동했고, 레이저 가공과 습식에칭·표면처리 분야 축적된 노하우로 TGV분야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엔 건물외벽용 태양광 발전 글라스에 박막 재료인 '카드뮴 텔루라이드(CdTe)'를 코팅하고 배면에 반사판을 적용한 특허도 확보했다. 열절연 태양광 유리(HISG)기술을 적용해 투과율 60%·발전효율 18%, 열차단 기능의 대형 판넬 제품을 생산, 현재 대만 송산공항에 설치중이다. 본격 양산에 대비해 제2공장이 2027년도 완공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④ OLED 재료 시장, 1분기 中이 韓 추월…"하반기엔 되찾을 것" [소부장디과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28p

[ⓒ유비리서치]

올해 1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중국 패널업체들의 수요가 한국을 앞질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애플의 신제품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패널업체들이 다시 우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 규모는 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전체 시장 규모가 28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평균 6.7%의 성장률로 2029년에는 37억2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한국 패널업체들이 주로 하반기에 출하가 집중되는 특성 탓에, 이번 1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 패널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이 한국 업체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유비리서치는 다만 "2분기부터는 애플의 아이폰17과 아이패드 프로 생산이 본격화되며 하반기에는 한국향 매출이 다시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④-1  OLED 발광 재료 시장 지속 성장한다…“2029년까지 연평균 6.7% 성장”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30p

“K-디스플레이, 당분간 발광 재료 사용량 높을 것”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쓰이는 발광 재료 시장이 꾸준히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OLED 발광 재료 시장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발광 재료 시장 규모는 4억9000만달러(약 6757억원)로 집계됐다.

해당시장은 연평균 6.7%씩 성장해 2029년에는 37억2000만달러(약 5조763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업체별 발광 재료 사용량 전망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39.8%로 가장 높았다. 이어LG디스플레이 19.9%, BOE 13.1% 등이었다.

다만 올 1분기 중국 업체에 대한 발광 재료매출액은 일시적으로 국내 업체에 대한매출을 뛰어 넘었다. 이는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국내패널 업체들의 특징 때문이다.

올 2분기 애플 아이폰17과 아이패드 프로 패널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다시 국내업체에 대한 발광 재료매출액이 중국 업체에 대한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이재명 시대 과학기술 R&D 이끌 '싱크탱크' 누구?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31p

'성장과 통합' AI·과학기술 분과 이끈 전문가 4인 주목
과학기술계 "연구 현장과의 소통 부재로 입은 상처, 되풀이 말아야"

"AI(인공지능) 3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정책을 주도할 과학기술계 싱크탱크가 주목받는다. 현장 연구자들은 "현장과의 소통 부재로 과학기술계가 입은 상처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이끌 싱크탱크로 국내 AI 분야 학계 인사와 정부출연연구기관 전임 원장 등이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꾸렸던 대선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에는 과학기술계 전문가 4인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경선 시절 대선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에서 과학기술 및 AI 분과를 이끌었던 전문가들. (왼쪽부터) 장병택 서울대 교수, 김준하 GIST 교수, 윤석진 전 KIST 원장, 정대교 강원대 교수 /사진=각 기관

AI 분과 부위원장은 김준하 GIST(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화학·환경공학 분야에서 AI 및 알고리즘을 연구해온 석학이다. 문재인 정부 시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 분과위에서 과학기술 국정과제를 조정하는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성장과 통합' 과학기술 분과는 윤석진 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이 이끌었다. 공학자인 윤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기였던 2020년 KIST 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 말기였던 2023년 기관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음에도 연임에 실패했다. 정권 교체 시기와 맞물린 때였다.

과학기술 분과 부위원장은 정대교 전 한국해양연구원 이사장(강원대 지질지구물리학부 교수)이 맡았다. 지질학자인 정 전 이사장은 UN 산하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부회장에 한국인 최초로 선출된 바 있다. 탄소중립을 강조하는 새 정부에서 기후 위기 해법 등과 관련해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행보도 주목받는다. 황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과학기술혁신위원장을 맡았다. 황 의원은 국가 예산의 5%를 R&D 투입하도록 의무화하자는 목소리를 내왔다.

한편 과학기술계 현장은 새 정부에 기대와 우려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한 연구자는 "R&D 일괄 삭감의 여파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지만, 연구자에게 더 큰 상처를 준 건 정치권의 일방적인 소통 방식이었다. 연구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비슷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② 과기노조 "이재명 정부, R&D 예산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조선비즈 홍아름 기자)33p

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과학기술 분야 노동조합들이 이재명 정부에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③ 복잡해진 정부 R&D…'혁신기술 상용화' 발목 잡혔다 (한경 이해성 기자)33p

과기부·교육부 지원사업 '판박이'
"R&D 구조 효율적으로 개편해야"

한국이 양자,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키우려면 유사·중복되는 연구개발(R&D) 사업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 파급력을 가져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기초·응용연구와 개발연구(산업화)가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인 R&D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기초연구 예산을 역대 최대인 3조원으로 편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조3413억원, 교육부 5958억원이다. 문제는 예산 확대와 함께 사업 구조가 과도하게 복잡해졌다는 점이다. 젊은 연구자 지원만 해도 우수신진연구(연 2억5000만원 이하), 씨앗연구(연 1억원 내외), 세종과학펠로십(연 1억3000만원 내외), 개척연구(연 1억원 내외), 기본연구(연 8000만원 내외), 생애첫연구(연 3000만원 내외), 국가아젠다기초연구(연 2억원 내외) 등이 난립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초연구 사업이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 박사후 연구원과 대학원생 등 연구자 전반을 지원하면서 효율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3대 학술지인 네이처가 지난해 8월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R&D를 하고 있지만 투자 대비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기초연구뿐 아니라 응용연구와 개발 연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500억원 이상 정부 R&D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속되면서 500억원 미만의 소액 과제가 크게 증가했고, 이 때문에 기업의 혁신기술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형 R&D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R&D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R&D는 선심성 사업이나 마찬가지”라며 “대학과 출연연구소가 각자 보따리를 움켜쥐고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이런 구조에서 시장을 선도할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④ 전기·수소차 핵심기술 개발에 125억원 지원 (이투뉴스 최인영 기자)34p

산업부, ’25년 자동차분야 연구개발 2차 신규과제 공고
광역저상버스 공유플랫폼 및 전기차 초급속충전 기술 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125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전기·수소차를 포함한 자율주행차 첨단기술 확보 및 국제 안전규제 대응 등 141개 품목, 21개 세부과제에 341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미래차 핵심기술개발 지원 2차 신규과제’를 내달 4일까지 한달간 공고한다.

신규과제는 크게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친환경차 부문은 ▶광역 저상버스 차량플랫폼 공용화(26억원) ▶북미시장 수출형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24억원)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일체형 무선 급속충전(40억원) ▶보조전원 이중화 기반 안전전력설계형 전자제동 섀시시스템(9억원) ▶초급속 충전속도 향상을 위한 배터리시스템 통합충전제어(8억원) ▶미래차 전환부품(18억원) 기술개발 등 6개 품목, 18개 세부과제에 올해 125억원이 투입된다.

⑤ 한화오션,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등 친환경 기술 개발 (서경 심기문 기자) 36p

한국선급 등과 기술협력 MOU 체결

김종서(왼쪽)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과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15만 CBM급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기술협력 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042660)이 글로벌 선급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 중인 국제선박전시회 ‘노르쉬핑 2025’에서 한국선급(KR), 노르웨이선급(DNV) 등과 총 3건의 친환경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한국선급과 15만CBM(큐빅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에 나선다. 향후 암모니아 운송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암모니아 운반선의 대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⑥ 한수원, 美 EPRI와 예방정비 워크숍 개최…기술개발 논의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38p

신규 정비기술 개발 및 해외 수출방안 논의

한수원이 美 전력연구원(EPRI)과 원전 예방정비 기술개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한수원]

한수원이 원전 예방정비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기 위해 미국 전력연구원과 머리를 맞댔다.

4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대전 중앙연구원·한전KPS 본사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예방정비 기술개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방사선 영향으로 작업 난도가 높은 원자력발전소의 특성에 따라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정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EPRI 전문가와 한수원, 한전KPS 등 국내 원전 정비 전문가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들 기관이 함께 수행 중인 ‘원자로 압력용기 관통관 예방정비 기술개발 공동연구’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방사선에 노출된 금속 기기의 용접보수 기술 개발과 한미 양국 원전의 보수 경험사례, 기술 표준 개발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예방정비 기술의 수출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⑦ 한국기술교육대 김석준 교수팀, 이차전지 성능 획기적 향상 2D 소재 코팅 기술 개발 (한국대학신문 김경태 기자)39p

리튬 표면 확산 제어 통해 초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상용화 가능성 제시

 김석준 교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김석준 교수 연구팀이 리튬 금속 배터리 및 무음극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차전지 인터페이스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논문보기 https://doi.org/10.1002/adma.202501261

⑧ 6월 과기인상에 오형석 KIST 책임연구원…e-CCU 실증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40p

6월 과기인상에 오형석 KIST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오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책임연구원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분야 우수연구자로 상을 받았으며, 이산화탄소를 에틸렌, 에탄올, 합성가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요소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산화탄소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를 활용해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e-CCU)에 필요한 고성능 촉매 소재, 실증화 연구 등을 수행했다.

⑨ “올것이 왔다”...獨 LPKF, 반도체 유리기판 특허권 행사 (전자 권동준 기자)41p

LPKF 레이저 유도 식각 기술로 가공한 유리(사진=LPKF)

독일 LPKF가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에 대한 특허권 행사를 시작했다. 유리기판 시장이 성장 가능성을 엿보이면서 진출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LPKF가 특허권을 앞세워 진입장벽을 높일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PKF는 국내 레이저 가공 장비 업체 A사에 특허 및 상표 침해에 대한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LPKF가 특허로 확보한 레이저 유도 식각 기술 'LIDE(Laser Induced Deep Etching)' 명칭을 그대로 쓰면서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장비 2대를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LIDE 기술 권리를 침해한 장비의 매출에 대해 손해 배상 청구 가능성을 명시했다”며 “LPKF가 국내 장비사에 경고장을 송부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LPKF는 레이저와 식각을 토대로 반도체 유리기판에 구멍을 뚫거나(TGV) 절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다수의 유리기판 제조사가 LPKF 장비를 활용할 정도로 반도체 유리기판 가공 분야에서 대세로 떠올랐다.

실제로 LPKF가 국내외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사에 공급한 장비는 30대가 넘는다. 국내 다른 장비사들이 개별로 1~2대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하다. 업계에서는 LPKF가 반도체 유리기판 관련 특허를 300여개 보유할 정도로 기술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LPKF의 특허(LIDE)는 권리가 무효라는 이의신청이 유럽에서 있었지만, 유럽 특허청이 유효성을 인정해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도 했다.

LPKF는 특허침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PKF코리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중국과 한국 기업에서 LPKF 기술을 모방해 시장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적이 있다”며 “그 때를 교훈 삼아 이번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PKF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경쟁 기술의 자사 특허 침해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PKF의 특허권 행사가 본격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이재명 취임 첫날부터 일침 날린 한은 “구조개혁해야 성장률 1%p 상승”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43p

고령화로 ‘성장률·금리·금융건전성’ 하락 통화정책 여력도 축소...구조개혁 필요해 고령층 고용 늘고 생산성 증가율 상승하면 2025~2070년 성장률 연평균 1%p 높아져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경제성장률, 실질금리, 금융기관 건전성을 모두 약화시킨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날부터 나왔다.

한은은 구조적 요인에 따른 저성장은 통화정책보다 구조개혁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하며, 인구와 생산성 부문의 혁신이 진행될 경우 올해부터 2070년까지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p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초고령화로 경제성장률 2040년대 1% 미만 진입

■구조개혁 시급...출산율·생산성·고령자 고용 늘려야

② 체코 최고행정법원, 한수원 '원전 계약 금지' 가처분 취소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46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체코 최고행정법원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요청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 II 원자력발전사(EDUII) 간 '원전(원자력발전소)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에 대한 취소 판결을 내렸다.

③ 트럼프 코인지갑 출시설···관련 가상자산 36% 급등 (매경 최근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가상자산 지갑이 공식 출시된다는 소식에 관련된 가상자산이 36%대 급등했다.

트럼프의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팀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의 아들들은 트럼프 일가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프로젝트 매직에덴은 오피셜 트럼프팀과 협업해 공식 ‘트럼프 지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지갑은 기본적으로 코인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며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분증처럼 이용되기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소식에 매직에덴이 발행한 코인 ‘ME’은 최대 36%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날대비 18%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X(구 트위터)에 “트럼프 가문은 이번 가상자산 지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우리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곧 자체 지갑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④ 이재명 정권, 코스피 5000시대 여나…“부쩍 뜨는 종목들 보니” (매경 류영상 기자)48p

“기대감 先반영 단기 차익실현은 주의”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어떤 종목들이 수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한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따라 증권가는 투자자들이 수혜업종 선별로 분주하다.

다만, 선거과정에서 상당수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돼 있는 만큼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4일 정치권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기간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여러차례 천명했다.

또 자체 모델개발 경험이 있는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에 주목할 것을 제언하고 있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4기 신도시 개발 추진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예고한 만큼 최근 위축돼있던 건설 경기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밥캣 등 건설주와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주들이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새 정부가 들어서면 민생과 내수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우선 실행할 것이라는 점에서 내수 진작과 관련된 음식료, 유통 등의 종목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지역화폐에 대해 국비 지원을 강화키로 한 만큼 코나아이, 웹케시, 쿠콘 등 지역화폐 관련 업체들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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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5(목)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한국이 떨고있다”…무섭게 치고나가는 美中 반도체 (매경 이상덕, 박승주 기자)1p 미·중 반도체기업이 최첨단 반도체를 잇달아 내놓으며 반도체 종주국인 […]
2025.6.2(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삼성전자, HBM3E 12H 핵심 관문 통과 '추격'…SK하이닉스, HBM4 양산 맞불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1p

삼성전자가 HBM3E 12단의 퀄리피케이션(품질검증) 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하면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월부터 12단 HBM4 양산에 돌입할 계획, 한 발 앞선 메모리 전략으로 격차 벌리기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2단 HBM3E는 최근 엔비디아가 진행한 '베어다이(bare die)' 기준 테스트에서 핵심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최종 패키지 상태에서의 품질검증(Qual)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베어다이 테스트는 GPU에 탑재되기 전 메모리 자체 성능을 평가하는 단계로, 이 기준을 통과했다는 것은 사실상 양산 적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HBM3E는 기존 HBM3 대비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8단에 이어 최근 12단 HBM3E 개발을 마무리했고, 이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 'B100'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제품을 이미 양산 중이고, HBM4 개발도 빠르게 진척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추격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생산한 HBM4 12단 샘플 [ⓒSK하이닉스]

HBM4는 단순히 메모리 속도 향상뿐 아니라, 로직 기반 베이스 다이 설계를 통해 GPU 등 프로세서와의 통합성과 데이터 경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가속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HBM4가 2026년 하반기부터 HBM3E를 대체할 '주류 메모리'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전체 HBM 출하량이 2026년 300억기가비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으며, SK하이닉스가 50% 이상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는 생산 수율과 공정 복잡도 극복이 HBM4 경쟁력 확보의 열쇠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② “TSMC, UAE에 초대형 반도체 공장 검토…미국 승인 여부가 관건” (조선비즈 이경탁 기자)3p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월 10만장 이상 웨이퍼 생산이 가능한 초대형 반도체 공장 ‘기가팹(Giga Fab)’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수개월간 TSMC가 미국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UAE 국부펀드 MGX 등과 잇따라 회동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SMC가 계획 중인 UAE 공장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조성 중인 6개 반도체 공장 단지와 유사한 형태로, 생산시설 외에도 연구소와 패키징 설비 등을 포함한 복합 기술 거점으로 추진된다.

중동 진출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나, 실제 성사 여부는 미국 정부의 승인에 달려 있다.

②-1 “해가 지지 않는 기업 될 것”…TSMC, 美·日·獨 넘어 중동까지 진출? (중앙 이가람 기자) 3p

TSMC 중동 진출 논의에 “해가 지지 않는 기업 될 것”

AI칩 수출 규제 완화에 ‘청신호’

바이든 행정부가 중동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의 중국 우회 수출을 우려하고, 미국 대선 일정 등이 겹치며 후속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중동 정책 기조를 바꾸면서 TSMC의 중동 진출설도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수십만 개를 수출하기로 합의하는 등 전임 바이든 정부의 수출 규제를 뒤엎고 실리를 택했다.

다만 TSMC가 대만 기업인 만큼 미국 정부의 승인 여부가 향후 중동 진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고위 인사들은 TSMC의 중동 진출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착공 시점도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논의됐던 UAE 내 칩 생산 및 선적 과정에 대해 미국이 감독권을 갖는 방안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승인 관건…3일 주주총회 주목

여러 제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TSMC가 중동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배경에는 AI 인프라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중동은 고온 건조한 기후와 소재·부품·장비 등 필수적인 반도체 생태계가 전무해 반도체 산업과는 거리가 먼 지역으로 여겨져 왔지만, 석유 이후를 대비한 미래 산업으로 AI를 점찍고 천문학적인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TSMC의 중동 진출이 현실화할 경우 인재 확보는 대만 본사에서 인력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오는 3일 열리는 TSMC 주주총회에서 중동 팹 건설과 관련한 논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③ 전기차만 생산? 배터리·반도체도 직접 만든다…中 공장 가보니 (지난(중국)=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6p

BYD 지난시 공장 방문, 차·배터리·반도체 공장 9조원 투입

“전세계 유일 모든 산업체인 보유” 상장사 시총만 230조원

車로 시작한 첨단기술 굴기, 자립화 성과…AI·로봇으로 확대

 “비야디의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장기적인 기술 축적에 있다. 비야디는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반도체 칩)까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산업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중국 동부 산둥성 지난시 비야디(BYD) 공장에서 지난달 28일 만난 한 직원은 오랜 기술 개발을 통해 자립화에 성공한 회사의 강점을 강조했다. 최근 BYD 전차종 할인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회사 성장세는 가팔라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실제 1995년 BYD의 매출은 200만위안(약 3억8000만원)에 그쳤지만 2021년 처음 2000억위안(약 38조40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엔 7700억위안(약 147조9000억위안)을 넘어섰다. BYD가 목표로 한 올해 차 판매량은 사상 최대인 550만대다.

2022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지난 공장은 BYD의 가장 최신 공장이다. 이곳에선 프레스, 용접, 도장, 조립 등 주요 공정을 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해 만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덴자 N7을 비롯해 위안플러스(아토3), 씰 06DM0-i, 송L 등 다양한 전기차를 생산한다.

④ [초점] 르네사스, 차세대 전기차 파워 반도체 생산 중단 결정 '충격'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10p

중국發 공급 과잉·가격 경쟁 심화에 수익성 악화
EV 시장 성장 둔화까지 겹쳐 사업 철수

일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차세대 전기차(EV)용 파워 반도체 생산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당초 2025년 초 군마현 다카사키시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EV용 차세대 파워 반도체, 특히 고효율의 탄화규소(SiC)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EV 시장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시황이 악화된 데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대폭 늘리면서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 결국 생산 단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익성 악화에 발목 잡힌 차세대 파워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배경에는 유럽의 EV 보조금 정책 종료와 더불어 중국 업체들의 웨이퍼 및 칩 생산 확대로 인한 공급 과잉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 반도체 상사 관계자는 "SiC 제품 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 기존 사업 재편 및 생산 거점 통합 가능성

르네사스는 야마나시현 가이시에 있는 고후 공장과 다카사키 공장에서 기존 실리콘 소재 기반의 파워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다카사키 공장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 일부 제품은 생산을 중단하거나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 경쟁사들의 동반 부진 심화

르네사스의 어려움은 비단 이 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SiC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해 로옴은 2025년 3월 결산에서 12년 만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테슬라의 주요 협력사이기도 한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주가 역시 2024년 이후 현재까지 약 50% 하락하는 등 파워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일본 로옴도 SiC 반도체 투자 부담으로 12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글로벌 경쟁사(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의 주가 역시 크게 하락하는 등, 업계 전반이 EV 시장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SiC 웨이퍼 제조업체인 미국 울프스피드는 파산보호신청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네사스는 지난 2023년 울프스피드와 10년간 기판 공급 계약을 맺고 20억 달러(약 2조7502억 원)를 선지급한 바 있어, 울프스피드의 경영난이 심화될 경우 투자금 회수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SiC 웨이퍼 공급을 위해 미국 울프스피드와 10년간 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울프스피드가 파산보호(챕터11) 신청 준비에 들어가면서 르네사스의 선급금 회수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수익성 악화 지속…디지털 전환 투자 가속화

⑤ 화웨이, EUV 금지에도 3nm 반도체 내년 SMIC 공급 추진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13p

DUV 장비 한계 극복 위해 SAQP 리소그래피· GAA 트랜지스터 등 혁신기술 도입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이 금지된 상황에서도 중국 화웨이가 첨단 3나노미터(nm)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현지시각리테일뉴스(retailnews)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까지 3nm 칩 설계를 완료해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세계 3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nm 칩 생산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고 대만 현지 매체들도 전했다화웨이는 SMIC가 메이트북 프로 노트북에 탑재되는 5nm 기린 X90 칩을 제조하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성과는 미국의 반도체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확보한 구형 심자외선 리소그래피(DUV) 장비를 사용해 달성됐다.

화웨이의 3nm 칩 개발은 1년 전 SMIC와의 파트너십을 첫 공개했을 때와 비교해 주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준다당시 화웨이의 특허 출원에는 자가정렬 쿼드러플 패터닝(SAQP) 리소그래피를 활용하는 획기적 접근 방식이 제시됐는데이는 중국에서 금지된 EUV 장비를 우회하기 위해 고안된 전략이었다.

◇ 혁신기술로 EUV 제약 극복
화웨이가 직면한 가장 큰 기술적 과제는 DUV 장비만으로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이다. DUV 방식은 실리콘 웨이퍼에 여러 번 노광해야 하는 이중·삼중·사중 패터닝 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화웨이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개발 중인 3nm 칩에는 현재 삼성파운드리에서만 독점 사용하는 기술인 GAA(Gate-All-Around) 트랜지스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GAA 트랜지스터는 채널을 사방으로 감싸 전류 누설을 효과적으로 최소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 내년 테이프아웃 단계 진입 계획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중요한 '테이프아웃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테이프아웃은 검증된 설계를 파운드리 업체에 전달해 실제 칩 생산의 토대를 마련하는 단계다이 중요한 단계를 통해 화웨이는 검증된 설계를 SMIC에 전달해 실제 칩 생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⑥ [단독]"한국 오면 연봉 1억 드려요"…'美 유출' AI인재 400명 모신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15p

 이노코어 사업 본격화

세계 주요국이 미국 최우수 과학자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한국도 AI(인공지능)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탈(脫)미국' 인재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박사후연구원 약 400명을 국내 유치하는 게 목표다. 한국행을 택하는 최우수 박사급 연구자에게는 4대 과학기술원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과 약 1억원 규모의 고연봉을 보장한다.

3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AI 국가대표 양성 사업'(이노코어·InnoCORE)이 해외 인재 유치 및 유출 인재 리쇼어링(재유치)에 방점을 찍고 이르면 내달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예산 규모는 총 300억원으로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필수 추경안에 포함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反) 유학생' 행보로 미국 내 우수 해외 인재 유출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전략기술'로 꼽히는 AI 분야 박사급 인력을 한국으로 끌어오려는 전략이다.

⑦ 최태원 SK회장 "韓·日 반도체 생태계 통합해야" (매경 신윤재 기자)16p

닛케이 인터뷰서 협력 강조
美 LNG '공동 대응' 제안도
"함께 구매땐 협상력 강화"

최 회장은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간 주요 협력 대상 분야로 에너지, 반도체 소재 등을 꼽으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최 회장은 29~30일 진행된 닛케이의 제30회 '아시아의 미래'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최 회장은 에너지 협력 분야 중 수소 기술 공동개발, 에너지 저장시설 공동이용 등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염두에 둔 듯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붕괴되고 경쟁의 규칙이 바뀌었다"며 "한일 양국이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면 여러 비용을 낮춰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일본 법인인 SK재팬을 설립했다. 반도체, 에너지, 통신 등 SK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일본 기업과의 협업이나 투자, 영업을 추진하기 위한 창구를 일원화한 것이다. 그는 "SK 제품의 성장을 위해 일본 기업과의 더 깊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에 중요한 해이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⑧ 관세에 감산까지… “미리 쟁여두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국민 나경연 기자)

재고 확보 경쟁… 공급 부족 심화
삼성·SK하이닉스 반사이익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관세 폭탄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두 달 연속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정보기술(IT)·전자 업체들이 관세 정책 시행 전 재고 비축에 나선 데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감산까지 겹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메모리 반도체 판매량이 많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매출 증가 등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DDR4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27.27% 오른 2.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 22.22% 상승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2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오름세다. 메모리카드·USB용 범용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4.84% 오른 2.92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해 1월부터는 반등해 5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D램과 낸드 가격 급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자 제품·반도체 관세 검토와 90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 PC 제조사들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난 뒤 다가올 관세 부담을 피하고자 조기 생산과 재고 비축에 나서면서 메모리 시장 수요를 견인한 것이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감산 정책도 가격 급등의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DDR4에서 DDR5로의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제조사들이 잇따라 구형 제품의 생산 중단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DR4의 생산 비중을 줄이고 있고, 마이크론도 서버용 DDR4 모듈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美, EDA 업체 중국 수출 금지...K반도체에 영향은? (ZDNET KOEA 전화평 기자)19p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영양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미국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에 대해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부상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 내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신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등 반도체 EDA 기업에 중국 기업과 거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설계 툴이다보니 생산 시설인 중국 공장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메모리 양사의 중국 공장이 생산 법인이다보니 EDA와 무관하다”며 실제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선을 그었다.

② 한미반도체, 13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완료 (머니투데이 김호빈 기자)21p

한미반도체가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소각한 주식 수는 130만2059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9661만4259주에서 9531만2200주로 줄었다. 6월 중순 변경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취득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가운데 573억원 가량을 이미 소각했다. 이번에 소각한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포함하면 한미반도체는 취득 주식의 94%를 소각한 셈이 된다.

③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AI설계 본격화…차세대 경쟁력 확보 (매일일보 = 권선형 기자)21p

AI 반도체 설계, K-반도체 초격차 '승부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설계 자동화(EDA)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첨단 공정과 메모리 분야에서 AI설계의 상용화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모바일 엑시노스(AP)의 테이프아웃(설계 완료와 양산 준비)을 AI 기반 EDA로 성공시켰다.

이번 3나노 모바일 칩은 기존 자동화 설계 방식에 비해 전력·성능·면적 최적화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GAA 기반 3나노 공정에서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모바일 AP용 칩에도 AI설계 기술을 도입해 첨단 반도체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형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DDR6 등 신제품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AI EDA를 도입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TSMC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HBM4 12단 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올 하반기 양산을 준비 중이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초격차 기술 확보”...민관 무기발광(iLED) 디스플레이 구축사업 첫걸음 뗐다 (전자 안수민 기자) 23p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 센터 조감도(자료 충남도청)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무기발광 다이오드(iLED) 디스플레이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 첫발을 뗐다.

1일 지자체·공공기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생태계 구축 사업(이하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사업은 민관이 총사업비 4840억원을 2025~2032년 8년간 투입해 △초미세 화소 △고속 패널 △초대형 모듈러 등 3대 초격차 제조 기술 자립화 목표로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 약 1년 만에 시동을 걸었다.

신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광기술원은 인프라 구축 절차에 들어가고 17개 연구개발과제 주관사업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과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개별 협약을 잇달아 맺고 있다.

사업은 스마트모듈러 센터 구축(1595억원)과 30여개 연구개발 과제(3235억원) 두 가지 축으로 진행한다. 스마트모듈러 센터는 제조 기술 공정 전반을 시험 인증하는 실증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연구개발 과제는 화소·패널·모듈 등 3개 핵심 분야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자립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충남도·아산시 등은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단에 스마트모듈러 센터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광기술원은 센터 건물 설계 공모를 이달 진행해 3분기에 사업자를 선정한다.

광기술원은 설계 사업자 선정 후 조달청 심사 절차를 통해 최종 건축시공 사업자를 선정한다. 착공 시기는 내년 4분기 초로 예상했다. 센터는 2027년 건물과 2028년 장비(60대 60종) 구축을 마치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신기술 실증과 인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② 車도 대화면 전쟁…OLED 성장판 열렸다 (DT  박순원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데모 랜더.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중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이던 차량용 및 노트북 패널 시장에서 OLED 수요가 본격 확대되면서, 국내 패널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은 607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매출액은 17.1% 늘었다. 특히 차량용 OLED와 IT용 OLED가 시장 확대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OLED 적용 제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객 다변화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오토모티브향 패널 출하량은 전년동기 27만대에서 올 1분기 81만대로 3배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10만대에서 54만대로 크게 증가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BOE, 에버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③ 살아나는 디스플레이···車·스마트폰 덕에 웃는 삼성D·LGD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26p

삼성D, 1Q 차량용 패널 출하량 전년 동기 比 3배↑
LGD, 올해 애플 효과로 소형 출하량 10% 성장 전망
관세 등 시장 불확실성도···“변동성 예의주시하며 대응”

삼성디스플레이의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전자제품 수요 부진으로 침체가 지속됐던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최근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스마트폰과 차량용 등 시장에서 올해 출하량 반등이 예상된다. 양사는 중국업체들이 아직 진입하지 못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한편, 저전력 등을 앞세운 제품개발을 강화해 차별화 전략을 지속하겠단 방침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출하량에서 소형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억 4380만대를, 중대형 부문은 12.2% 성장한 607만대를 기록했다. 소형 부문의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등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 중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플래그십폰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중소형 패널에서 두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LG디스플레이도 1분기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에서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9.3%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애플향 패널 출하량 증가로 연간 기준 작년 대비 10% 이상의 출하량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④OLED 성장 속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 가열…“국제협력 강화 절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28p

삼성·LG, SID 2025서 차세대 기술 선봬
“특별법 제정 등 초격차 기술 확보해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세대 OLED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다. 다만 중국·대만 기업들의 기술 추격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제도적 지원과 국제협력을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5(이하 SID 2025)’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R&D 성과를 공유했다.

우선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 비카드뮴 고휘도 EL-QD, 5000PPI RGB 올레도스 등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밝아진 400니트 고휘도 EL-QD는 전기신호가 직접 퀀텀닷 픽셀을 발광시키는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로, 색 정확도 극대화와 전력 소비 절약이 가능하다. 또 264PPI 고해상도 EL-QD 제품 개발 성과는 SID로부터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⑤ "노트북·태블릿 패널, OLED 늘고 LCD 줄어든다" (디일렉  이기종 기자)30p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전망...매출 기준 집계
"노트북 시장서 2029년 OLED 비중 35%까지 확대"
"태블릿용 2029년 OLED 42%...모니터용 5% 내외"

2022~2029년 IT 제품 디스플레이 기술별 매출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

노트북과 태블릿 패널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OLED 매출 점유율은 앞으로 4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2029년까지 IT 제품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처럼 예상했다. IT 제품은 노트북과 태블릿, 모니터 등을 가리킨다.

OLED 매출 점유율은 노트북 패널 시장에선 2024년 10% 미만에서 2029년 3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블릿 패널 시장에선 2024년 20% 중반에서 2029년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OLED 매출 점유율은 2024년과 2029년 사이 5% 내외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⑥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최고”…글로벌 IT 매체가 극찬한 ‘이 기업’ (매경 안서진 기자)32p

“LG올레드 TV G5는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단연 압도적입니다”

LG전자의 최신 OLED TV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IT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따라 극찬을 받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주요 IT전문매체 마샤블(Mashable)은 최근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한 최고의 TV 브랜드’ 평가에서 LG 올레드 TV G5를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선정하며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단연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PC매거진(PCMag) 수석 애널리스트 윌 그린왈드와 협업한 이번 테스트에서 LG 올레드 TV G5는 밝기, 색 표현력, 게이밍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특히 최대 165Hz의 가변 주사율(VRR)과 4.8ms 수준의 입력 지연(Input Lag)은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사양으로 호평받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벽에 완전히 밀착되는 슬림한 구조와 베젤이 거의 없는 엣지 투 엣지 화면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네이처'도 인정한 韓 기술… 삼성·LG·SK, 세계에 R&D 역량 각인 (조선비즈 이광영 기자)34p

삼성, LG, SK 등 주요 기업이 ‘네이처’ 계열 저널 등 학술지에 기술 논문을 잇달아 게재하며 세계에 연구개발 역량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들 기업의 성과는 단순 실험을 넘어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각 사업 분야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력도 커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삼성전자, ‘펠티어 냉각 기술’로 친환경 냉장 시대 연다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박막 펠티어 소자와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 /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센서 OLED’로 건강 측정까지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5'에서 전시하는 센서 OLED 디스플레이 / 삼성전자

삼성전자·포스텍 ‘무색수차 메타렌즈’로 차세대 광학 기기 정조준

포스텍(POSTECH)에서 연구원들이 무색수차 메타렌즈를 개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SK온, 전고체 배터리 기술로 국제 학술지서 성과 인정

SK온과 한양대학교의 ‘황화물계 리튬 메탈 음극 보호막 적용 연구 결과’가 담긴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의 논문 / SK온

LG에너지솔루션, 실리콘 음극재 난제 해결

왼쪽부터 서지영 연세대 연구원, 김중휘 연세대 연구원, 김수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원, 이용민 연세대 교수, 이상영 연세대 교수. / 연세대학교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연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리막 기술을 개발했다. 2024년 4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이 성과를 발표했다. 

LG화학, ‘열폭주 억제 신소재’로 배터리 화재 원천 차단

LG화학이 개발한 열폭주 억제 소재 / LG화학

LG화학은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열폭주 억제 소재’를 개발하고, 포항공대·LG에너지솔루션과의 공동 연구 성과를 2024년 9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했다.

이 소재는 1마이크로미터(μm) 두께의 얇은 막 구조로, 이상 온도(90~130℃)에 도달하면 전류 흐름을 끊는 ‘퓨즈’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전기 저항이 1℃ 상승 시 5000오메가(Ω)씩 증가해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며,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정상 상태로 복원되는 가역성까지 확보했다.

② 포스코, 호주 퍼스에 핵심자원연구소 개소…국내 최초 현지 자원 R&D 거점 (경북일보 이종욱 기자 기자)38p

희토류 기술 확보…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
장인화 회장 “호주 자원과 기술력 결합…전략적 부가가치 창출 기대”

포스코홀딩스가 5월 30일 서호주 퍼스에서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핵심자원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서호주 퍼스(Perth)에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열고, 철강·이차전지소재 원료 및 희토류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원료가 있는 현지에 자원 전문 연구소를 설치한 것은 국내기업 최초다.

지난달 30일 서호주 퍼스 현지서 열린 개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핸콕·BHP·리오틴토·PLS(옛 필바라미네랄스) 등 호주 원료사 관계자와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서호주광물연구소(MRIWA·Minerals Research Institute of Western Australia) 등 연구기관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 1971년 호주에서 첫 철광석을 공급받은 이래 호주 정부와 산업계의 굳건한 신뢰와 협업을 통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Top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포스코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그룹 주요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하고, 원료 가공기술과 핵심광물 확보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③ 저전력·고효율 AI칩 만든 아마존 …"탈 엔비디아" (매경 오스틴 이덕주 특파원)39p

美오스틴 반도체 연구소 르포
국내언론 중 매경 유일 취재
자사 설계 AI칩 `트레이니움2`
엔비디아 대비 전력소모 70%
AI 모델 학습 효율 개선 뚜렷
"3년 내 AI칩 시장 272조원"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반도체연구소 안나푸르나랩스에서 연구원들이 AI 반도체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이곳에서 구동되고 있는 AWS의 `트레이니움2`는 현재 AI를 학습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H100`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연구·컨설팅 회사인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H100의 전력 소모량은 최대 700와트(W) 정도이지만, AWS의 `트레이니움2`는 최대 500와트(W)로 H100의 70% 수준이다. 전력 소모량이 적으면 그만큼 발열량도 적어져 AI 학습 효율이 높아지고, 비용은 낮아진다. 비교 실험 결과, AI 학습에 투입되는 비용은 AWS `트레이니움2`가 엔비디아 H100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도 기대했다. 트레이니움2에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탑재돼 있다. 제조는 대만 TSMC 파운드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다만 AWS는 향후 미국 내 파운드리에서 생산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919억5500만달러(약 127조2500억원)에서 2028년 1965억달러(약 272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④ "전력소모 HBM의 절반"···소프트뱅크·인텔, 신형 'AI 반도체' 만든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42p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인텔이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대체할 신형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인텔은 최근 새 반도체 개발을 위해 '사이메모리'를 설립하고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양사는 HBM 대비 소비 전력을 절반으로 줄인 신형 반도체를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사이메모리가 인텔 기술과 도쿄대 등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향후 2년간 시제품을 만들고 양산 가능성을 판단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컨트롤타워로서 특허 관리와 칩 설계를 맡고 생산은 외부에 위탁할 예정이다.

⑤ BOE, 삼성디스플레이 상대로 미국서 OLED 특허침해 소송...하부 카메라 기술 4건 쟁점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43p

삼성-BOE, 미국에서 OLED 특허 다툼 격화...업계 "중국 내 홍보와 맞대응 의도" 해석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기술을 놓고 미국에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BOE는 지난 27(현지시각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팬리 애플'(Patently Apple)이 29일에 보도했다.

BOE
가 문제 삼은 것은 삼성전자 폴더로 접는 전화기 '갤럭시 폴드'에 들어가는 하부 카메라(UPC, 화면 아래 카메라)용 OLED 기술이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특허 4건을 허락 없이 썼다고 주장했다.

쟁점이 된 특허는 △디스플레이 판과 만드는 방법(미국 특허번호 11,037,994) △디스플레이 바탕과 구동 방법디스플레이 기기(12,266,309) △디스플레이 바탕과 구동 방법디스플레이 기기(12,307,976) △배열 바탕디스플레이 판디스플레이 기기(11,695,017) 등이다.

⑥ 中 ‘전고체 배터리 판정방법’ 발표...전고체 배터리 정의 확립 (다구루 오소영 기자)45p

고체 전해질로 이온 전달해야…액체 전해질 사용 여부도 판별
반고 배터리와 혼동 문제 해결

▲ 중국자동차공정학회(中工程学会)가 전고체 배터리의 정의를 담은 '전고체 배터리 판정방법(T/CSAE 434-2025)'을 발표했다. (사진=CSF)

중국이 '전고체 배터리' 정의를 담은 표준을 개발했다. 새 표준을 통해 반고체 배터리와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1
일 중국전문가포럼(CSF)와 메이르징지신원 (每日经济)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정학회(中工程学会)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판정방법(T/CSAE 434-2025)'을 발표했다.


새 표준은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전적으로 고체 전해질을 통해 이온을 전달하는 배터리'라고 정의한다. 액체 전해질과 고체 전해질을 섞어 활용하는 배터리와 구분짓기 위해 액체 전해질 함량을 확인할 시험법도 명시했다. 진공 상태에서 120℃로 6시간 가열한 후 중량 감소율이 1% 미만이어야 전고체 배터리로 볼 수 있다고 봤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관세 타격 심각했다…5월 대미 수출 8.1%↓(종합)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46p

전체 수출 실적 572억 7천만 달러…넉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

①-1 반도체 수출 138억 달러, 역대 5월 최고…HBM·DDR5 등 고부가 제품 견인 (ZDNET KOREA 주문정 기자)49p

5월 수출 572.7억 달러·수입 503.3억 달러…무역수지 흑자 69.4억 달러

5월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2% 증가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감소한 572억7천만 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503억3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69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5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SSD·바이오헬스·선박 등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HBM·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호조와 고정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인 138억 달러를 기록했다.

② 트럼프, 다음달부터 관세 '25→50%'···韓철강 타격 불가피(뉴스웨이 차재서 기자)51p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6월 4일부터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를 50%까지 상항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철강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US스틸 공장에서의 연설 중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3월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두 배로 끌어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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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2(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삼성전자, HBM3E 12H 핵심 관문 통과 '추격'…SK하이닉스, HBM4 양산 맞불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1p 삼성전자가 HBM3E 12단의 […]
2025.5.30(금)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반도체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도 규제...주요 기업 주가 폭락 (조선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1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설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기업들에 중국과의 거래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 내 수출통제를 담당하는 산업보안국이 지난 23일 주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SW를 판매하는 기업들에 서한을 보내고, 중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 판매를 중단하라고 했다. EDA는 반도체 설계 과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SW로, 엔비디아·애플 등 기업의 첨단 반도체 설계부터 단순 전력 조절용 부품 설계에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증하는데 필수인 기술인 것이다.

이번 수출 통제의 대상으론 미국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시놉시스, 독일 지멘스AG 산하의 지멘스 EDA가 포함됐다. 이들 3사는 중국 EDA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이날 보도 후 뉴욕 증시에서 케이던스의 주가는 11% 급락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이 회사가 겪은 최대 낙폭이다. 시놉시스도 같은 날 주가가 9.6% 하락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드웨어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SW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엔비디아·AMD·인텔 등의 첨단 반도체 수출이 막힌 후 중국은 화웨이를 선두로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돌파를 이뤄내고 있다.

중국의 AI칩 자립을 막기 위해선 단순 제품 수출 규제 이상의 기술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앞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지난 2022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바 있지만, 이들 3사는 여전히 수출 통제 규정 내 제품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었다. FT는 이번 조치에 대해 “지정학적 경쟁자인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강경한 시도”라고 했다.

② "미중 갈등 장기 전면전 대비해야"…中 반도체 굴기 가속화 우려도 (KPI뉴스 박철응 기자)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현지 동향 분석
"中 수출 기업들, 단기 해소 어렵다고 봐"
기술 통제 강화, 유학생 추방 등 확전 양상
中 반도체 기술 자립 촉매 작용, 韓엔 타격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장기적으로 전면화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국 대치는 이달 들어 90일간의 '관세 휴전'이 이뤄지며 누그러지는 듯했지만 최근 기술 통제 강화와 유학생 추방 등으로 오히려 확전되는 분위기다. 

부침이 있더라도 큰 흐름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다. 우리로선 불이익이 우려된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가속화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어서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최근 현지 동향을 전하면서 "90일 유예기간 내 미중 양국이 새로운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미국의 대중국 수입 관세율은 54%, 중국의 대미국 관세율은 34%로 다시 인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중 경쟁의 장기화·전면화에 대비한 중장기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무엇보다 중국 수출업계는 미국의 통상 압력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 고관세 회피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의 대미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1% 급감했으나 베트남(22.5%), 태국(27.9%), 인도네시아(36.8%) 등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은 크게 늘었다. 전체 수출은 8.1% 증가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항공기 엔진, 특정 화학물질 등 핵심 기술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선 중국에 기간산업의 필수 기술을 차단하는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 중단을 통보했다고 한다. 

미중 갈등이 심화될수록 한국에 튀는 불똥은 커진다. 베이징무역관은 "한국은 양국과의 무역 및 공급망 연계도가 높기 때문에 미중 경쟁의 직접·간접적 파급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중국의 대외경제 정책, 수출입 통제 조치, 공급망 규제 변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이에 따른 영향을 산업별로 분석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외 해외 시장에 보다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므로 한국 기업들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베이징무역관은 "우리 기업에게는 차별화된 기술력, 가격 경쟁력, 공급망 유연성을 갖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공급망 협력 다변화, 리스크 완화 정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 타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이 중국 경제에 단기적 타격이 되겠지만 기술 자립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3년 평균 한국의 전체 반도체 수출 중 대중국 비중은 54%에 달할 정도여서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③ "엔비디아 깜짝 실적" 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훈풍[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4p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상승…SK하이닉스 1.92%↑

엔비디아, 매출 69%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불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92%(4000원)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수혜주로 알려져 있다.

같은날 엑사이엔씨(11.96%), 오로스테크놀로지(4.91%), 티씨케이(4.81%), 사피엔반도체(4.33%), 이엘씨(3.65%), 엘티씨(3.65%), 유진테크(3.41%), 원익홀딩스(3.30%)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36% 상승 마감했다.

전날 엔비디아는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올해 2~4월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4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6달러다.


④ 젠슨 황 "장기 타격 우려"에도 美 '中 AI 고립' 전략 강화 (서경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6p

엔비디아가 대 중국 수출 제재에 따른 재고손실에도 호실적을 내놨으나 장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수출 제한이 중국 반도체 역량을 키울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반도체 설계자산(IP) 수출까지 막아서며 중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고립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엔비디아는 1분기 반도체 수출 제재 강화에 따라 중국 전용 인공지능(AI) 가속기 H20 재고 45억 달러를 손실처리했음에도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냈다. 문제는 그 이후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5~7월) 매출로 450억 달러 내외를 제시했다. LSEG 전망치 459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황 CEO는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H20 수출 제한으로 이번 분기 25억 달러, 다음 분기 80억 달러의 매출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H20을 대체할 새 중국 전용 칩셋 출시도 불투명하다. 황 CEO는 “잠재적인 대안을 고민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했다. 황 CEO는 이미 수차례 호퍼(H) 시리즈는 더 이상 성능을 낮추면 “쓸모 없어 진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 최신 어센드 AI 칩셋은 이미 H20 이상 성능인데다 엔비디아가 새 칩셋을 내놓아도 워싱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황 CEO는 수출 규제로 미국 반도체 업계가 거대한 중국 시장을 놓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이어갔다. 고립된 중국 클라우드 업체들이 화웨이 등 중국산 반도체로 눈을 돌리고,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반도체 역량도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경쟁사들은 진화했고 그들도 매년 생산력을 두배, 네배씩 늘리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연구 인력을 보유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④-1 관세 충격 속에서도 AI 호황 타고 엔디비아 분기 성장 70% 육박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8p

젠슨 황 "중국 시장서 밀리면 미국 글로벌 경쟁력에 큰 타격 불가피" 주장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2~4월 이번 분기 매출이 70%에 육박하는 69%의 증가세를 찍었다.

데이터센터, 자동차 및 로보틱스 등에 들어가는 인공지능(AI) 칩의 수요 폭발로 대중 수출의 빈자리를 거뜬히 메우고 가파른 신장세를 이뤄냈다.

29일 엔디비아와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440억6000만달러(60조6000억원)의 매출과 0.96달러(1320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모두 시장 조사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늘었고, 순이익도 1년 전보다 26% 증가한 149억 달러로 나타났다.

■73% 증가한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성장 주도, 게임·자동차 및 로보틱스 등도 견인

AI 칩과 관련 부품의 수요가 많은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391억 달러로 73%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이 부문은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이 부문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로 관세 충격 극복하고 지속 성장에 자신감 얻은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57월)에도 45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LSEG의 매출 전망치 459억 달러보다는 보수적인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은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고 향후 신장세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젠슨 황 "500억달러 규모 중국 시장 외면은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 훼손으로 이어져" 주장

젠슨 황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는 개발자가 매우 많고, 전 세계 모든 개발자가 미국 기술 스택을 선호하길 원한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중국에 진출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이유"이라고 말했다.

⑤ 한국은 고작 0%인데···반도체로 3% 성장한 이 나라[글로벌 왓] (서경 김민경 기자)10p

AI챗으로 요약

대만, 연간 수출액 전년比 9% 증가 전망;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재고 확보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올해 대만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9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는 올해 경제전망에서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8.99% 늘어난 5177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재고 확보를 늘린 해외 기업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대만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 정부도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세금 혜택, 기술 혁신 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계총처는 AI 애플리케이션의 확장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다수 국가의 컴퓨팅 파워 분야의 확충 등에 따라 대만의 수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5% 급증한 2757억 달러에 이르겠지만, 하반기에는 수출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242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 5.48% 성장한데 이어 2분기도 5.23%로 5%대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3분기에 0.80%로 축소되고 4분기도 1.19%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⑥ "엔비디아 깜짝 실적" 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훈풍[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11p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상승…SK하이닉스 1.92%↑

엔비디아, 매출 69%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불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92%(4000원)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수혜주로 알려져 있다.

같은날 엑사이엔씨(11.96%), 오로스테크놀로지(4.91%), 티씨케이(4.81%), 사피엔반도체(4.33%), 이엘씨(3.65%), 엘티씨(3.65%), 유진테크(3.41%), 원익홀딩스(3.30%)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36% 상승 마감했다.

⑦ 中, 화웨이 자체 OS 노트북 등 ‘기술 굴기’… ‘반도체 초격차’ 위협 (동아 박현익 기자)12p

선전시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반도체-AI이어 OS분야까지 독립… “中 ICT업계 ‘탈미국’ 완성 상징”
샤오미-CXMT도 ‘기술 굴기’ 속도… 韓美 최신제품과 1, 2년 격차 추격

중국 광둥성 선전시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된 ‘화웨이 메이트북 폴드’. 접으면 13인치 화면에 키보드와 결합해 일반 노트북처럼 쓸 수 있고, 펼치면 18인치 대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PC, 자율주행차 등 화웨이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들을 한데 모은 이곳에서 방문객들의 관심은 최근 출시된 ‘화웨이 메이트북 폴드’에 집중됐다.

이 제품 주위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메이트북 폴드는 접으면 13인치, 펼치면 18인치 대화면이 되는 폴더블 노트북이다.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힌지’는 매끄러운 모양새를 갖췄고, 무게도 1.16kg으로 일반 노트북(통상 1.5∼2.0kg)보다 가벼웠다.

이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하모니’를 적용한 첫 노트북이라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OS인 윈도에서 독립해 시장에 판매할 수준의 자체 OS를 만든 것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에도 구글 안드로이드를 대체한 하모니 OS 기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70’을 출시했다.

ICT 업계 관계자는 “OS는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가장 밑바탕이 되는 시스템”이라며 “한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여전히 미국 빅테크 OS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자체 OS로 독립한다는 것은 상징적”이라고 했다.

한국 반도체 업계가 절대적 우위에 있던 메모리는 이제 더 이상 ‘초격차’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최대 D램 회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범용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DDR5를 넘어 이제 최첨단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CXMT는 이미 HBM 3세대인 HBM2E를 상용화했고, 2026년 4세대인 HBM3, 2027년 5세대 HBM3E를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면 CXMT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간의 격차가 기존 6∼8년에서 3, 4년까지 줄어들 수 있다.

선전에서 만난 중국 테크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이렇게 자립에 속도를 내는 것은 미국의 견제가 거세진 결과”라며 “이제 대중 제재를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고 중국 정부와 기업이 자체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⑧ 대만언론 "화웨이 5나노 반도체 수율 20%", 성능은 '삼성전자 수준' 평가도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5p

중국 화웨이가 개발하고 SMIC가 제조한 5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 수율이 20% 혹은 5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대만언론 보도가 나왔다.

다만 반도체 트랜지스터 밀도와 같은 성능 지표는 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여 상당한 기술적 성과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29일 중시신문망과 연합보 등 대만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SMIC의 5나노 반도체 미세공정 양산 수율을 두고 업계의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중시신문망은 화웨이 신형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데 쓰인 5나노 공정 수율이 20% 안팎에 불과해 주요 파운드리 경쟁사 대비 크게 뒤처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보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생산 수율이 현재 50%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만 매체들은 SMIC의 5나노 공정 수율이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은 단계에 불과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70% 이상의 수율을 달성해야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⑨ 3나노는 TSMC에 고배, 5나노는 中 추격… 흔들리는 삼성 파운드리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17p

7·8나노서 성과 내는 삼성, 3나노는 여전히 부진
구글 텐서 칩 수주 실패… TSMC로 넘어가
中 SMIC, 5나노 양산 돌입… 고객사 유치에 영향 촉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최근 닌텐도를 비롯해 국내외 인공지능(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에서 7, 8나노 등 수주를 따내며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공정인 3나노는 TSMC에 대형 고객사를 뺏기며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되기로 했던 구글의 텐서 칩이 TSMC로 향할 예정이며 퀄컴, AMD 등 주요 고객사 역시 삼성 파운드리를 선택지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5, 7나노 분야에서는 중국 SMIC가 잇달아 고객사 수주에 성공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3나노 공정의 수율은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을 선언한 지 3년 차에 돌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랜 기간 낮은 수율에 시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반해 TSMC의 경우 3나노에서 90% 이상의 수율을 확보해 생산 효율을 안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단가는 TSMC가 더 높지만, 칩의 안정성과 성능 측면에서 TSMC가 안정적인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현재 애플, 퀄컴, 엔비디아, 미디어텍 등은 TSMC의 3세대 3나노(N3P) 공정을 활용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2나노 공정으로 전환을 예고한 바 있다. 구글 역시 TSMC의 2세대 3나노 공정으로 제조될 텐서 G5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에서 경쟁 시스템온칩(SoC)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삼성과 첨단 공정 생산을 논의하던 기업들이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TSMC로 선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라며 “삼성전자가 수율 문제로 대형 고객사의 첨단 공정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은 삼성 파운드리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이를 회복하는 데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⑩ 3000억 EUV 장비, 누구나 쓴다…"1나노 신기술, 여기서 시작" (한경 루뱅=황정수 기자) 19p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소
벨기에 imec을 가다

150대 첨단 반도체 장비 즐비
S급 인재 6000명이 머리 맞대
3차원 D램·최첨단 패키징 등
자고나면 신기술 쏟아져

삼성·TSMC·엔비디아도 먼저 찾아
글로벌 반도체 파견 직원 700명
"목표 달성 못해도 경험 중요시"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19~21일 imec 공식 초청을 받아 축구장 크기(약 6000㎡)의 최첨단 R&D 시설인 ‘팹2’를 취재했다. 초대된 미디어는 한경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전 세계 10여 곳뿐이었다.

◇ 3000억 EUV 장비도 활용 가능

직접 둘러본 팹2엔 대당 3000억원이 넘는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두 대를 포함해 150여 대의 첨단 반도체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웨이퍼 운반기(OHT)만 없을 뿐 삼성전자의 최첨단 클린룸과 다를 게 없었다. 흰색 방진복을 입은 imec 박사급 연구진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파견한 엔지니어는 이런 장비를 활용해 각자 맡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연매출 1조5000억원…기업에서 나와

imec은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정부 주도로 설립된 반도체 R&D 전문 연구소다. 영리 기업이 아닌데도 수조원을 투자할 수 있는 체력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서 나왔다.

imec의 2023년 매출은 9억4000만유로(약 1조4670억원). 매출의 80%는 연회비와 프로젝트마다 별도 비용을 내는 삼성전자, 인텔, TSMC, ASML,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에서 나온다. 나머지 20%는 유럽연합(EU)과 플랑드르 지방정부 등에서 받는 연구용역비다.

◇ 인재, 인프라, 생태계 갖춰

imec에는 발에 채는 게 박사다. imec 본사와 미국 한국 일본 대만 연구소 등에서 일하는 직원 6000여 명 가운데 900여 명이 박사급 엔지니어다. 여기에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파견 나온 700여 명의 석박사급 엔지니어가 더해진다.

KU루뱅 등 imec과 연계된 벨기에 명문대 박사 과정을 밟으며 인턴으로 일하는 연구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S급 인재가 한데 모여 반도체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대는데 신기술이 나오지 않을 리 없다.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부터 후공정, 장비, 소재 기업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imec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imec에선 각사를 대표하는 파견 연구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협업할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다.

⑪ “미·중 틈바구니 韓, 반도체·배터리에 활로 있다” (전자 임중권 기자)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경희대 China MBA 객원교수)은 미국과 중국 갈등에도 한국 산업계가 G2에 AI(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반도체'와 '배터리'를 공급하며 핵심 공급자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병서 소장은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정기 포럼에서 “G2의 무역전쟁은 제조업이 아닌 AI와 
빅데이터를 포함한 기술전쟁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이기에 한국은 미중 기술전쟁에 최적화한 AI 핵심 인프라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며, 국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소장은 우리나라가 충분한 협상카드를 보유했다고 진단했다.

전 소장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셋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
HBM) 90% 이상을 공급한다”며 “세계에서 특정 품목 마켓 셰어를 90%를 차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독하게 마음먹고 미국에 이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미국은 한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AI반도체 팹리스 지원에 494억…과기정통부 추경 집행 (프라임경제)24p

내달 말까지 AI반도체 실증 지원 사업 주요 과제 공고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상용화 지원에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494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AI 반도체 사업화 지원(220억원) △인공지능(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원) △국산 AI 반도체 기반 기기 개발,실증(60억원) △이미 상용화된 AI 서비스,기기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에서 NPU로 전환하는 사업(40억원) 등이 투입된다.

추경을 포함해 올해 예산으로 AI 반도체 업계에 지원되는 금액은 모두 2434억원이다.

② 고성능 칩 블랙홀된 'AI'…반도체 소재 가격 오르고, 공급 차질까지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24p

AI(인공지능) 서버와 HPC(고성능컴퓨터) 칩의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도 들썩인다. 고성능 칩 관련 소재의 가격이 오르고, 일부에서는 공급 차질 현상까지 나타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반도체 패키징 등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의 원재료인 CCL(동박적층판)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올랐다. 일부 기업은 올해 1분기 CCL 조달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8%까지 올랐다.

일부에서는 소재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일본업체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은 최근 고객사에 반도체 기판용 소재 선적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CCL 등의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사히카세이도 고객사 일부에게 전자 회로의 칩 표면을 보호 등에 쓰이는 PSPI(감광성 폴리이미드) 공급 조정을 통보했다.

두 기업 모두 대만 TSMC에 소재를 공급 중이다. TSMC의 'CoWoS(Chip-on-Wafer-on-Substrate)'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TSMC로 소재가 쏠리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CoWoS는 TSMC의 첨단 패키징 기술로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AI 칩에 사용되고 있다.

TSMC는 올해 CoWoS 생산능력을 지난해 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릴 것으로 전해진다. 소재 기업들이 TSMC에 공급을 우선 하면서 다른 기업의 소재 조달에 차질이 생기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낸드 컨트롤러 등 다른 반도체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고성능칩 수요 증가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투자액은 사상 최대치인 약 160조원(1171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패키징 장비투자가 전년 대비 25% 늘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필수인 TC(열압착)본더도 패키징 장비 중 하나다. TC본더 글로벌 1위인 한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4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 증가했다. 시장은 내년 한미반도체의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단독] LG디스플레이, 내달 희망퇴직 실시… 체질개선 속도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26p

45세 직원 대상… 기본급 45개월치 지급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체질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달부터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45세 이상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의 45개월치를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 외에도 200~300명 규모의 직원을 계열사 LG이노텍으로 파견을 보낸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희망퇴직은 경영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기업들의 물량 공세와 대형 OLED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에도 6월 생산직에 이어 11월 사무직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직원 수는 2022년 2만9272명에서 지난해 2만5144명으로 14.1%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2024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진행한 희망퇴직으로 연 1000억원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②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출하량 10년만에 최대, 전년比 11% 증가”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27p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출하량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2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유리기판 수요는 2022년 1분기에 기록한 최고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8세대 이상 유리기판의 점유율은 7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이 관세 대응 차원에서 미국으로의 TV 제품 출하를 위해 가동률을 높이고, 중국 정부 보조금으로 촉진된 중국 내 TV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결과다.

②-1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출하량 11% 증가…10년만에 최고 매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28p

세 줄 요약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한일 시장 영향력 축소

올해 1분기 패널 제조업체의 높은 가동률 등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시장이 10년 만에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③ 중대형 OLED 시장서 삼성·LGD 동시 '선방'…자동차·애플 효과 (ZDNET KOREA 장경윤 기자)30p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중대형 OLED 사업 전년동기 대비 개선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중대형 OLED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패널 출하량을 크게 확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프로용 패널 생산 재개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2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지난 1분기 OLED 패널 업체들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607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매출액은 17.1%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적용처별로는 태블릿 PC와 모니터, 오토모티브, TV향 출하량이 모두 증가했으며, 노트북향 패널 출하량은 소량 감소했다. 

특히 오토모티브향 패널 출하량은 전년동기 27만대에서 올 1분기 81만대로 3배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10만대에서 54만대로 크게 증가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BOE, 에버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BOE와 에버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중국 티옌마도 최근 자동차용 OLED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용 OLED 출하량 예상치는 300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④ LG디스플레이 직원들, 같은 동네 LG이노텍서 일한다 (한국 이윤주 기자))31p

국내 생산직 계열사로 '단기 파견' 실시
희망자 받아 LG이노텍에 파견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생산직을 대상으로 '단기 사외 파견제'를 운영한다. 그동안 중국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추격으로 고부가가치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구조조정을 실시했는데 고용 안정성을 지키면서 계열사의 인력 수급 불균형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가 사외 파견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노사 합의를 통해 7월 2일부터 단기 파견제를 위한 희망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사외 파견 규모는 신청 인원에 따라 달라지며 성수기에 대응해 단기적으로 추가 고용이 필요한 LG이노텍에서 넉 달 가까이 일하게 된다.

일 하는 곳은 경기 파주시와 경북 구미시 등 현재 LG디스플레이 생산지와 같은 지역을 기준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종료 후에는 원래 근무지로 복귀하고 파견 기간 임금은 LG이노텍을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효율화와 함께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⑤ LGD, 세계 첫 항공기용 디스플레이 공개 (헤럴드경제 김민지 기자)

보잉과 ‘샤이 테크’ 공동 개발

LG디스플레이가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 항공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내구성, 안전성 등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항공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OLED 신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7일 보잉은 자사 링크드인을 통해 LG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콘셉트를 소개했다. 양사가 지난달 8~10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5(AIX)’에서 선보인 캐빈용 55인치 OLED 웰컴보드 콘셉트이다.

⑥ 삼성전자서비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 확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33p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6월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도 용인, 구성 △강원도 태백 △충청도 북천안, 세종 △경상도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으로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불황 속 1분기 R&D에 9兆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조선 한예나 기자)34p

삼성전자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기반을 다지는 한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미래를 그리고 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미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사상 최대 R&D 투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R&D에 35조원, 시설 투자에 53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분기별 R&D 투자액이 1분기(1~3월) 7조8200억원에서 4분기(10~12월) 10조3000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매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분기(1~3월)에도 9조원을 투자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기존 주력 분야에서 확고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TV 사업은 2006년부터 19년 연속, 모바일 사업은 2011년부터 14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R&D 활동의 지식재산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1984년 최초로 미국에 특허를 등록한 이후, 2024년 기준 전 세계 총 26만 541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

삼성전자의 변신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 나타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공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공조산업이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을 뜻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유럽 최대 공조 기기 업체인 플랙트를 15억유로(약 2조3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00년 이상의 기술력을 축적한 플랙트는 데이터센터, 박물관, 공항, 대형 병원 등에 고품질 공조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센터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DCS Awards 2024’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봇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디오 사업 강화도 눈에 띈다. 최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영국의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드윌킨스(B&W)’를 비롯해 데논, 마란츠, 폴크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확보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다. B&W의 대표작 ‘노틸러스’ 스피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이다.

② ‘카이스트-네이버-인텔’ 반년만에 AI 반도체 성과 확실…전세계 유일 ‘AI 어벤저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36p

AI 반도체 공급업체와 AI 플랫폼 서비스 기업, 그리고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학계가 함께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작업은 전세계적으로도 카이스트와 네이버, 인텔이 유일하다.

카이스트(KAIST)와 네이버, 인텔이 함께 설립한 ‘NIK AI 공동연구센터’에서 더 빠른 칩, 더 저렴한 칩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반도체가 설계되고 최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네이버-인텔-카이스트 AI 공동연구센터(NIK AI 공동연구센터) 성과 발표는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조민성 인텔코리아 이사,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와 성민혁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해 그간의 진행 과정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공급기업과 AI 서비스 기업이 학계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이 공동연구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출범했다. 세 기관의 전략적인 제휴가 인공지능 반도체·인공지능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각자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서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과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도전에 나선 결과이기도 하다.

③ 韓 AI반도체, 사우디 시장 공략 박차..."기술검증 중" (ZDNET KOREA 전화평 기자)40p

엔비디아 등 美 기업도 진출..."검증 끝나봐야 안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무주공산이던 사우디의 국가적 AI 전환에 올라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우디 AI 생태계에 최근 미국 AI칩 기업인 엔비디아, AMD 등이 진입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이같은 전략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

美 빅테크 기업들 사우디 진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엔비디아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AI기업 휴메인에 ‘GB300’을 공급한다. GB300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을 탑재한 초고성능 최신형 AI 반도체로 오는 7월 양산을 시작한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1단계 개발에서만 GB300 1만8천개를 탑재한다는 점이다. 휴메인은 500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여러 단계에 걸쳐 완성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칩을 추가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휴메인은 첫 계약에서만 약 1조2천억원을 엔비디아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메인은 엔비디아 외에도 AMD, 아마존 등 미국 기업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당초 미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이 사우디를 경유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칩 수출을 통제했다. 그러나 대중국 제재로 희토류 공급량이 줄어들자, 희토류 확보를 위해 사우디에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핵심 재료로,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AI반도체, 검증 끝나봐야 안다”

이에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는 “(결과는) 검증 등 가봐야 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입장에서) 성능이 보장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건 당연한 선택”이라면서도 “(그러나)우리 업체들이 검증 단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서울대 교수는 “엔비디아의 큰 시스템이 들어가는 것과 한국 AI반도체 업체들이 진입하는 건 서로 다른 독립 사안”이라며 “POC(기술검증)도 마치지 않은 지금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 대해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 AI 반도체 쌍두마차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사우디 아람코와 POC를 진행 중이다. 아람코는 사우디의 국경 석유 회사로, 슈퍼컴퓨팅 및 AI 분야 선도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하고 있다.

④ 삼성전기, 유리기판 생태계 구축 시동…27개 협력사와 기술 협력 논의 (전자 이호길, 권동준 기자)42p

삼성전기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수원 본사에서 유리기판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유리기판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가공·절단·검사 등 유리기판 제조에 필요한 국내외 소부장 기업 27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참석하고,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
CTO) 사장이 개회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유리기판 제조를 준비하는 삼성전기와 유리기판 도입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진이 출동해 무게를 더했다.

삼성전기와 소부장 기업들은 유리기판 공정에서 기술적 과제가 되고 있는 유리 절단과 구리 도금에 대해 전문 기업들을 초청, 발표 시간도 가졌다.

유리 절단은 레이저앱스·필옵틱스·아이티아이가, 구리 도금 기술은 아토텍코리아·오쿠노한국이 발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JWMT(중우엠텍), 익스톨, 오알켐 등도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⑤ '고효율·고안정성'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개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44p

충남대·한양대·화학연,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충남대는 한양대,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고효율 및 장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초박막 고분자 계면 페시베이션(부동태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가로막는 계면 안정성 문제, 특히 정공전달층(HTL)과 페로브스카이트층 사이 계면에서 발생하는 이온 이동과 비방사 재결합, 대면적 균일성 부족 해결을 위해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한 균일한 초박막 파릴렌D(Parylene-D)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파릴렌D는 기존 파릴렌C에 염소기(Cl)가 추가된 구조로, 페로브스카이트 표면의 비공조된 납 이온(Pb²)과 강력한 바이덴테이트(bidentate) 킬레이트 결합을 형성해 계면 결함을 효과적으로 패시베이션하는데, 이를 통해 광전자 특성 손상 없이 이온 이동을 억제하고, 비방사 재결합을 줄여 개방전압과 충진율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23.75%의 효율을 달성했고, 1천500시간(상대습도 10%) 및 1천200시간(65°C, 질소 분위기) 가혹 조건에서도 초기 효율을 유지하거나 80% 이상을 보존하는 뛰어난 안정성을 보였다.

또 25cm² 크기의 모듈 제조에도 성공, 19.44% 모듈 효율과 20.59%의 활성면적 효율을 입증, 대면적 제조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⑥ 日 자동차 업계, AI자율주행 기술 개발 연계…정부 뒷받침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46p

도요타자동차,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서로 협력하는 체제를 꾸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29일 민관 검토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자동차 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에 대한 전략을 내놨다.

작년 5월 책정한 전략에는 반도체 등 7개 분야의 협력이 명기됐지만 이번에 자율주행 분야가 추가됐다.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대기업의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는 AI 기반 자율주행 실용화를 위한 AI 기반 구축, 인재 육성, 국제 규격 추진 등에서도 협력한다.

일본 정부는 자율 주행차 보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 부처의 관용차로 자율주행 실증 사업을 벌이고 보조금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⑦ 한국재료연구원, BIPV 기술개발 위해 남부발전과 ‘맞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46p

BIPV 분야 원천기술 확보 목표로 소재 및 구조 개발, 신뢰성 검증 등 추진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과 함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28일 부산 소재 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BIPV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 사회 구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화의 핵심 기술인 BIPV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반 마련과 더불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기초소재 및 구조개발 공동연구 △공정 및 신뢰성 검증 기반 공동 구축 △공동 R&D과제 발굴 및 정부사업 대응 △연구성과 사업화 추진 등이다.

KIMS 최철진 원장은 “KIMS는 재료 기반의 공공연구기관으로, BIPV 핵심 소재와 신뢰성 기반 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남부발전과의 협약으로 국가 친환경에너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기능을 융합하는 BIPV 기술은 탄소중립형 도시 구현의 핵심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⑧ 생기원, 세계 최고 속도 '타이타늄 SLM' 공정기술 개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48p

5일 이상 걸리던 흉곽 임플란트 3일 이내로

맞춤형 생산, 의료·국방·항공우주 정밀부품 제조 기대

LM 고속 공정기술로 제작한 경량 항공기 부품(왼쪽)과 환자 맞춤형 인공 발목뼈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타늄 적층 속도를 갖는 '선택적 레이저 용융(SLM)'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SLM 공정은 금속분말을 고출력 레이저로 녹이면서 적층하는 3D 프린팅 기술로, 복잡한 형상을 정밀하게 만들 수 있어 첨단부품 제조분야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기술은 타이타늄 소재의 적층 속도를 2배 이상 높이면서 품질까지 향상시킨 SLM 공정기술로 생기원 기능성소재부품그룹 김건희 수석연구원, 신산업부품화연구부문 이호년 수석연구원의 합작품이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임기 끝' 머스크, 백악관 떠난다… 트럼프 정부와 '결별' (전자 이원지 기자)49p

“지출 낭비 줄일 기회 준 트럼프에 감사”
특별공무원 130일 임기 만료 공식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업무를 완전히 끝냈다.
28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엑스(X)에 “특별공무원으로서 내 임기가 끝난다”며 “낭비적인 지출을 줄일 기회를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DOGE 임무는 정부를 관통하는 생활 방식이 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② 밴스 “가상화폐 탄압 끝났다…비트코인은 이미 美경제 주류” (동아 최지선 기자)51p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최대규모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가상화폐 탄압은 끝났다”며 가상화폐 업계 지지를 선언했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크립토 차르(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정책책임자)는 “미국 정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혀 업계 기대감을 높였다.

CBS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암호화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백악관에 마침내 생겼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들에게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특히 비트코인이 주류 경제의 일부이며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5000만 미국인 중 한 사람이라며 “이 숫자는 곧 1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가상화폐에 대한 적대적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 골자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통과 역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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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30(금)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반도체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도 규제...주요 기업 주가 폭락 (조선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1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
2025.5.27(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대만 라이칭더 "中반도체 덤핑 공세에 글로벌 협력 대응 필요"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1p

WHA 참석 9년 연속 무산에 "대만의 WHO 가입은 변치 않는 이념"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의 저가 반도체 덤핑 공세에 글로벌 협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지난 23일 대만 공업기술연구원(ITRI)이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파트너십 포럼'에서 중국 주도의 '글로벌 홍색 공급망(red supply chain)'의 저가 덤핑 공세에 전세계 파트너들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반도체 분야에서 28㎚(나노미터) 이상의 성숙 공정이 저가 덤핑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만약 각국의 반도체 파트너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중국의 저가 덤핑 공세로 인해 혁신을 통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산업 발전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적회로(IC) 설계 시장 점유율 세계 3위, 웨이퍼 제조 세계 1위인 대만도 웨이퍼 제조만으로 독립적으로 지탱할 수 없다면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글로벌 연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 참석이 9년 연속 무산된 가운데 라이 총통은 대만의 WHO 가입이 변치 않는 이념이라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2천300만 대만인의 건강 인권과 전세계의 더 나은 건강복지를 추구하기 위해 WHO 가입과 WHA 참석은 대만인의 변하지 않는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만 WHO 행동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40회가 넘는 양자 회담, 국제포럼 및 국제 언론 브리핑 등을 개최하고 제네바 대학병원 및 국제병원연맹(IHF)과 처음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점을 부각했다.

② "미, 대중 반도체 제재에 한국 수출 상당한 타격 우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2p

국금센터, '미중 반도체 공급망 분절 가능성과 시사점'

美, 대중 제재→ 中, 반도체 국산화→ 韓, 대중수출 타격

반도체 수출서 中 비중 54%…미·중 양방향 압박 가능성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반도체 제재가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를 촉진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미승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26일 ‘미중 반도체 공급망 분절 가능성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중 대립으로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가 가속화되며 글로벌 공급망이 이원화되고,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관세 부과에 이어 엔비디아 ‘H20’ 등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중국 반도체 기술 자립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H20은 저사양 AI 칩으로 그동안 엔비디아가 중국에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AI 칩이었으나, 미 행정부는 지난달 초 H20의 중국 수출 금지를 통보했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중국의 첨단 기술 산업, 특히 반도체 분야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제재에 나섰으며,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자체 기술 개발과 공급망 자립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이 5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그는 “최근 3년 평균 우리나라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전체 반도체 수출의 54%에 달한다”며 “수출 감소로 경상수지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삼성과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연관된 주요 벤더(공급업체)들까지 영향을 받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이 한국을 추월하게 될 경우 한국 기업이 미국의 제재를 따른다는 이유로 중국의 ‘역외 차단법’ 적용대상이 될 수도 있어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압박을 받게 되는 상황에 처할 우려도 있다고 김 책임연구원은 지적했다.

역외 차단법은 외국 정부나 기관이 중국 내 기업이나 개인에게 자국(외국) 법률을 적용해 중국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해당 법률이나 조치의 적용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리거나, 보복조치 등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③ 블룸버그 "시진핑 '중국 제조 2025' 후속 계획 검토", 반도체 장비 우선순위 (이근호 기자 Businesspost) 4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브라질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첨단 기술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경제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를 소비 중심으로 재조정하려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시도가 무색하게 중국 당국이 반도체 장비 확보를 비롯한 제조업 중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블룸버그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시진핑 주석의 핵심 정책인 ‘중국 제조 2025’의 차세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해당 정책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반도체 제조 장비를 비롯한 핵심 기술에 우선순위를 둘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목표가 추진되면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 경제 재조정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은 대중 무역 적자 규모를 축소하고자 중국 내 소비를 진작하도록 설득하고 있는데 정작 중국 당국은 제조업 중심 경제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2일 “우리는 더 많은 제조업이 필요하고, 그들(중국)은 소비가 필요하다”며 “함께 조정할 기회가 있을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고 CNBC가 전했다. 

현재 중국의 소비는 GDP의 약 40%를 차지한다. 선진국에서 50~70%를 보이는 것에 비해 낮은 비중이다. 반면 제조업을 포함한 투자는 GDP의 약 40%로, 미국의 2배 수준이다.

④ ‘파운드리 2나노’ 생존게임… TSMC-삼성전자, 하반기 공정양산 돌입 (동아 곽도영 기자)6p

애플 등 ‘TSMC 장착’ 제품 출시 앞둬
“삼성전자는 갤S26 우선 적용” 전망
3나노,삼성 ‘양산 발표’ 먼저 했지만
TSMC ‘수율 안정화’ 앞서 고객 선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1위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하반기(7∼12월)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선단(첨단) 공정의 수율(정상품 비율) 확보에 사활을 거는 한편 최근 성숙 공정에서도 의미 있는 수주를 달성하는 등 파운드리 수익성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 하반기 대만 신주과학단지 팹(반도체 공장)과 가오슝 팹에서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2나노 공정에는 앞서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에 도입했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애플과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들이 TSMC의 2나노 공정 반도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공개한 1분기(1∼3월) 보고서에서 하반기 모바일용 2나노 공정 양산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중 모바일용 2나노 반도체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양산을 통해 주요 고객으로부터 수요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2나노 공정이 내년 초 출시될 신작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에 들어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김문수 "반도체 산업 전폭 지원…주 52시간 규제가 발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8p

'규제 혁신처 신설·자유경제혁신기본법 제정' 약속

② [현장] 오픈AI "한국에 지사 세운다…반도체부터 앱까지 다 갖춘 나라" ( ZDNET KOREA 조이환 기자)9p

민주당 미팅서 지사 설립 공식화…제이슨 권 CSO "풀스택 역량 갖춘 글로벌 IT 강국"

오픈AI가 대한민국 서울에 첫 사무소를 설립한다.

오픈AI는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미팅에서 한국 법인을 세우고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 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 등이 참석했으며 오픈AI 측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 올리버 제이 국제비즈니스 총괄, 샌디 쿤바타나간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 고기석 고문 등 핵심 관계자가 자리했다.

③ 한국공대, 첨단 반도체 패키지용 TGV 기술 워크숍 (중앙 박시현 인턴 기자)12p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 공동기기원은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시흥 제2캠퍼스 미래인재관에서 ‘첨단 반도체 패키지용 TGV(Through Glass Via) 기술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TGV는 유리 기판에 미세한 전기 연결 구조를 구현하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정 기술로, 고성능·고밀도 칩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글래스 및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업계의 실제 수요와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주요 참석 기업으로는 (주)LPKF, (주)이녹스첨단소재, (주)레이저앱스, (주)자비스, 엠케이켐앤텍, 아토텍코리아(주), AKC, 태성, (주)큐로켐, (주)JWMT, (주)LX글라스 등이 있으며, 이들은 발표자로도 참여해 최신 기술 현황과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④ 전자파 차폐막 증착 설비, '반도체 조립용 기기' 분류 (뉴스핌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13p

관세청, 2025년 제2회 관세품목분류위원회 결정사항 공고

앞으로 반도체 패키지에 전자파 차폐막을 증착하는 설비가 반도체 조립용 기기로 분류된다.

관세청은 2025년 제2회 관세품목분류위원회에서 15건의 품목분류를 결정하고, 이를 반영한 '수출입물품 등에 대한 품목분류 변경고시' 개정안을 26일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결정으로 대외 무역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반도체 제조업계의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⑤ [단독]中에 빼돌리려다 '사상 첫 긴급체포'…'세계최고' 반도체 캐필러리 기술 뺏길 뻔 (아시아경제 김형민기자)14p

반도체 패키징 공정 '캐필러리'

中에 제작기술 빼돌리려던 남성

김포공항 출국 직전에 잡아

"기술유출 국가적 경각심 커져

긴급체포 필요할 정도로

심각해졌다는 방증"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핵심 기술로 꼽히는 '캐필러리(capillary)' 제작기술을 중국에 넘기려던 40대 남성 A씨가 출국 직전 긴급체포됐다. 우리나라에서 '기술유출' 사범을 사법당국이 긴급체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기술 보호가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⑥ 코미코, 자회사 고속성장·TSMC와 결속력 강화…목표가 10%↑-한화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15p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미코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약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당초 자회사인 미코세라믹스의 상장 가능성을 고려해 SOTP(Sum of the Parts) 밸류에이션을 활용했으나, 최근 미코세라믹스 상장 우려가 해소된 만큼 PER(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주가는 자회사 상장 우려 해소 이후 지난해 하락분을 다소 만회했으나, 여전히 올해 이익 성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고성장에 다소 가려졌으나 안성과 우시 법인에서의 세정·코팅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안성 법인은 삼성전자향 신규 코팅 아이템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고, 우시 법인은 CXMT, YMTC, SMIC 등 중국 주요 반도체 고객의 파티클 기준 상향에 따른 고사양 세정·코팅 수요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TSMC와의 결속력 강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코미코는 현재 대만 타이난 지역과 미국 피닉스 지역에서 TSMC 수요 대응을 위한 신규 세정·코팅 공장을 증설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선익시스템, 中 기업과 344억 규모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16p

선익시스템(171090)은 중국 베이징 BOE 촹위안 테크놀로지와 344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4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월 25일까지다.

② 단독삼성전자, 북미서 1분기 OLED TV 첫 '1위' (전자 배옥진 기자) 17p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 OLED TV가 수량·매출 기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삼성전자는 북미 OLED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0.3%, 수량 기준 45.2%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기준 점유율은 14.3%포인트(P), 수량 기준 12.5%P 각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에서 OLED TV 풀라인업을 구성해 다양한 가격대와 크기로 현지 소비자 수요를 공략했다. 기존 55·65·77형 이외에 42·48·83을 추가했다.

북미와 달리 유럽에서는 LG전자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LG전자는 1분기 유럽에서 출하량 점유율 56.4%(약 39만1100대)를 달성했다.

③ 27인치 모니터에 UHD급 화질 선보이니 게이머들 '열광' (서경 허진 기자) 18p

삼성디스플레이, OLED로 업계 최초 구현

1분기 시장 점유율 27%로 인기 확산

삼성디스플, 자체 기술로 5K 제품도 준비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초 처음 선보인 UHD급 화질의 27형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모니터가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1분기 OLED 모니터 4대 중 1대가 27형 신제품일 만큼 높은 해상도를 앞세워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초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27형 UHD QD-OLED의 1분기 출하량은 약 15만 대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의 27%에 이르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25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이수스, 델, MSI 등 주요 모니터 제조사가 해당 패널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했다” 면서 “다른 제조사들도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크기인 27형에서 UHD급 화질을 선보인 건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다.

④ 세계 최초!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LG 디스플레이 투명 OLED! (LG Display Newsroom)20p

지난 4 월, LG 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가 설치된 지하철 승강장이 ‘세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5 호선 여의도역 승강장 안전문에 32 대의 투명 OLED 를 적용해, 새롭게 선보인 서울시 단일 노선도와 운행 정보, 비상 탈출 등 안전 사항까지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한다

⑤ 中 BOE, '12조원 투자' 8.6세대 AMOLED 생산공정 장비반입 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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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산 디스플레이 장비 반입
청두 OLED 패널 생산기지, 2026년 4분기 양산 목표…월 3만2000장 유리원판 생산 예정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⑥ 韓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왜 일본·대만에 밀렸나?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26p

국내 기업,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양산 지연...프로토타입 단계 머물러
일본·대만, OLED 건너뛰고 차세대 기술 선점으로 XR 시장 주도
수율 문제와 높은 단가가 상용화의 주요 걸림돌

일본, 대만 등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하며 XR(확장현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아직 양산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대만이 OLED 시장 경쟁을 건너뛰고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대만은 LCD와 OLED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하자 차세대 기술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등에 일찍부터 투자했다”며 “국내 업체들은 OLED 시장에 집중하느라 차세대 기술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다”고 말했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icro Display)는 매우 작은 크기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1인치 정도의 소형 화면에서 높은 픽셀 밀도(PPI)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 LED, OLEDoS, LCoS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며 AR, VR, XR, 스마트워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일본·대만이 디스플레이 산업 패권이 한국과 중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LCD와 OLED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하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⑦ 특징주, 브이원텍-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테마 상승세에 29.87% (매경 아이넷 AI 로봇)28p

26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테마가 전일 대비 3.24%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브이원텍(251630)이 전일 대비 29.87% 상승하며 급등하고 있다.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⑧ '애플 출신' 삼성디스플레이 유기재료 개발 담당 임원 돌연 퇴사 (KIPOST 기자) 30p

삼성SDI-애플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합류
MX사업부 BOM 절감에 따른 유탄으로 해석

삼성디스플레이에서 OLED 유기재료 세트 개발을 주도하던 담당 임원이 돌연 퇴사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초 삼성전자 MX(스마트폰)사업부가 성능 미진을 이유로 최신 유기재료가 적용된 패널 대신 구(舊) 버전을 채택하면서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UNIST, 감염 잡는 혈액 정화기술 개발 (전자 울산=임동식기자)30p

강주헌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
적혈구에 밀려난 세균을 인공 혈전으로 흡착 제거

강주헌 교수팀(왼쪽부터 강 교수, 장봉환 제1저자, 정수현 박사, 권세용 박사, 박성진 박사)

혈액 속 세균을 끈적한 인공 혈전을 이용해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항생제 내성균까지 제거할 수 있어 패혈증 같은 치명적 전신 감염 치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강주헌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이 인공 혈전을 이용한 '체외 혈액 정화장치(eCDTF)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eCDTF는 혈액 투석처럼 감염 혈액을 체외로 빼낸 뒤 인공 혈전으로 세균을 흡착해 제거한 후 다시 체내로 넣는다. 튜브 속 나선형 구조체 안쪽에 인공 혈전을 넣어 튜브를 따라 흐르는 혈액 속 세균을 끈적끈적한 인공 혈전으로 흡착·제거하는 방식이다. 인공 혈전은 백혈구 등 세포 성분이 없는 혈장 단백질로만 구성돼 있어 세균이 잘 달라붙는다.

강 교수팀은 eCDTF를 이용한 실험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그람양성·음성균은 물론, 항생제 내성균, 사람 분변 유래 세균까지 90% 이상을 제거했다.

②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세계 첫 기술 개발 (한국일보 캐나다 박해련 인턴기자)32p

증상 나타나기 전 뇌 변화 포착 가능성 열려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의 징후를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에 찾아낼 수 있는 뇌 스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뇌의 세포 구조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 영향을 받는 피질 영역의 미세한 변화를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기억력 검사를 포함한 문진과 MRI 촬영을 통해 뇌 용적 감소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치매를 진단해왔지만,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을 받는 문제가 있었다.

영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정밀 진단 도구’는 치매에 대한 우려가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특히 기억력, 의사결정,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피질에서 구조와 기능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③ 한수원, 美 Oklo와 4세대 SMR 기술개발 협력 (천지일보=윤선영 기자)34p

글로벌 SMR 시장 협력 논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 Oklo와 4세대 SMR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6일 한수원 본사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klo가 건설 예정인 ‘오로라 파워하우스(Aurora powerhouse)’의 표준설계 개발 및 검증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주요기기의 제작성 평가, BOP공급망 구축, 시공성 평가 등 사업화 추진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Oklo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고속로(fast reactor) 대표 개발사다.

현재 Oklo는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부지에 2027년 말 배치를 목표로 75MWe 규모의 Aurora 고속로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사전 준비평가(Pre-Application Readiness Assessment)를 시작했으며 Oklo는 올해 말까지 NRC에 통합 인허가(Combined Operating License)를 신청할 계획이다.

④ 카이스트, 암 조직 3차원 구조 생성 기술 개발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35p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KAIST)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수진 교수팀,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황태현 교수팀, 토모큐브사 인공지능 연구팀과 공동으로 별도의 염색 없이도 암 조직의 3차원 구조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병리학에서 암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던 기존 방식은 3차원으로 이뤄진 조직의 특정 단면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세포 간 입체적 연결 구조나 공간적 배치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라는 첨단 광학 기술을 활용해 조직의 3차원 굴절률 정보를 측정하고,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⑤ 中, 스텔스 기능 신소재 개발…“美 골든돔도 뚫는다” (동아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36p

중국 연구진이 미국의 미사일방어망 ‘골든돔(Golden Dome)’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스텔스(은폐) 기술을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학의 리창 교수 연구팀은 각종 파장의 적외선이나 마이크로파 범위에서 스텔스 성능을 갖춘 고성능 신소재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3월 국제학술지 ‘나노-마아크로 레터스’에 게재됐다.

⑥ 샤오미, 3나노 반도체 개발 성공 (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기자) 37p

중국 샤오미가 2025년 5월 22일, 3나노미터(nm)급 첨단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의 CEO 레이쥔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반도체 개발은 위대한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자체 개발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샤오미가 개발한 3나노미터 SoC는 다수의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것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샤오미 15S 프로에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측은 해당 칩이 아이폰 16 Pro Max 대비 앱 실행 속도에서 30% 빠른 성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업 중 최초로 3나노미터 반도체 개발에 성공한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샤오미는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에 2,000억 위안(약 4조 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⑦ [르포] 美 맞서는 中 `기술굴기`…화웨이 R&D 산실 가보니 (DT  김나인 기자)

'인공지능(AI)과 5.5G로 산업 혁신을 이루겠다.'

지난 23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화웨이 반톈(Bantian) 캠퍼스'. 화웨이는 미국의 대중제재 압박에서 생존의 길로 '연구개발(R&D)'에 방점을 찍고 통신뿐 아니라 반도체 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까지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있다. 화웨이 반톈 캠퍼스는 R&D에 사활을 거는 화웨이의 핵심 철학이 실현되는 곳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다윈홀' 전시관에는 화웨이의 제품과 솔루션, 활용 사업들을 전시해 초청받은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자가 방문했던 지난 2023년과 비교해 AI 서비스와 디지털전환(DX) 중소기업 적용 사례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띄었다. 디지털 안테나 기반의 자동화된 네트워크 운영부터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매시브 다중입출력(MIMO) 기술을 통한 커버리지 전략 등 통신 인프라의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도시를 본뜬 화웨이의 연구개발기지인 둥관 시춘 캠퍼스. 김나인 기자

⑧ "1~2년 뒤면 우주반도체 검증"…1.5조 투입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최적화중 (동아사이언스 이병구 기자)42p

1조50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과학시설인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민간 반도체의 우주방사선 내구성 검증 등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되려면 아직 1~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승우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은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9회 국제핵물리학회(INPC 2025)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라온으로 반도체 우주방사선 테스트를 하려면 1~2년 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최적화 작업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운용할 단계는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소장은 "아직 라온이 설계한 대로 구동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며 "돈을 받을 만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확인되고 나면 기업들에 여분의 입자 빔 사용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이온가속기는 무거운 이온을 빠르게 가속, 충돌시켜 자연에서 생성되지 않거나 매우 짧은 시간만 존재하는 '희귀동위원소'를 만드는 기초과학 시설이다. 우주가 탄생한 이래로 우리 주변의 원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밝혀내는 '원소의 기원'의 해답을 찾는다.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한 핵심 연구 주제 중 하나는 인류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원자번호 119번 이후 미지의 원소를 확인하는 것이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여러 가속기연구소가 119번 원소를 구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칼하인츠 랑칸케 독일 헬름홀츠 중이온연구소(GSI) 교수는 "현재 인류는 가장 무거운 원소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며 "중이온 빔 시설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온 연구를 통해 미래 과학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EU 50% 관세'에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 [영상] (한경 김대영 기자)44p

러시아 드론 공격엔 '제재'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내달 1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50% 관세'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소재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 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지난달 각국에 대해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가 만료되는 날이다.

② 전문가 91% "이번주 금리 인하" … 연말 환율은 1350~1400원 [Pick코노미] (서경 김혜란 기자·한동훈 기자·박신원 기자) 45p

■서경 5월 금통위 서베이

관세 불확실성·내수 침체 겹악재

올 경제성장률 평균 0.83% 전망

정치 이슈에도 금리인하 실익 커

2차추경·美와 조기협상 동반돼야

연말 환율은 1350~1400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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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7(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대만 라이칭더 "中반도체 덤핑 공세에 글로벌 협력 대응 필요"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1p WHA 참석 9년 연속 무산에 […]
2025.5.26(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애플에 “공장 옮겨라”..트럼프 ”삼성도 포함될 것” [글로벌마켓 A/S] (한경 김종학 기자)1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과 애플을 상대로 한 관세 부과 압력을 재개하며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전날 미 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으로 인한 재정적자 증가 위험에도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무렵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래 전 팀 쿡에게 미국서 판매할 아이폰은 인도나 다른 어떠한 곳도 아닌 미국서 제조되어야 한다 말해왔다”며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애플은 최소 25% 관세 내야 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중국 정저우 등 대규모 제조,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과 대만 등 각국의 부품 공급망을 이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키뱅크의 브랜드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명백한 악재로, 차기 제품인 아이폰 17 이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전망했다. 이날 개장 전 4% 가량 하락하던 애플은 이를 크게 되돌리지 못한 채 이날 3.0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는 애플과 같은 단일 기업, 미국 기업을 상대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더 많을 것이고, 삼성과 그러한 제품을 만드는 모든 회사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다”면서 애플을 향해 “6월 말까지 적절히 준비될 것”이라며 관세 시행 시한을 제시했다. 트럼프는 “팀 쿡은 인도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지만, 이를 관세 없이 여기에서 팔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월마트,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이 관세를 떠안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가격 부담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중국과의 관세 유예 합의 이후 잠잠하던 각 국가별 관세 협상에도 다시 수위 조절을 시작했다. 트럼프는 유럽연합(EU)을 향해 “6월 1일부터 50%의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을 이기기 위해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기업에 대한 과도한 처벌 등으로 연간 2억 5천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안겼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강경 행보 속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시장 충격 수습에 나섰다.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은 지출 통제와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8년까지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 앞자리 3을 말해왔다”며 “우리가 할 일은 궤도를 바꿔 내려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② 트럼프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어 반도체 보조금 겨냥, '바이든 지우기' 속도 붙나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4p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 법안이 충분한 준비 없이 추진돼 속도가 늦어지고 투자 유치 성과도 아직 불분명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무력화를 추진하는 한편 다음 타깃으로 반도체법을 손보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25일 미국 정책전문지 포렌어페어스 분석을 보면 2022년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된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은 미국 역사에 손꼽힐 만한 산업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 지원법은 삼성전자와 TSMC, 인텔과 SK하이닉스 등 기업에서 4500억 달러(약 619조 원) 상당의 시설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미국에 안겼다.

그러나 포렌어페어스는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경험이 없던 형태의 산업 정책을 서둘러 추진하면서 초반에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도체법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백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뒤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보조금 규모를 결정하는 데도 오랜 절차가 필요해 일정이 크게 밀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해당 법안에 따른 기업별 보조금 규모와 일정은 바이든 정부 임기 막판에서야 잇따라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며 반도체법 폐지 가능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③ TSMC 미국 투자 대가로 '반도체 관세 면제' 요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촉각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TSMC가 미국에 대규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는 대가로 대만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등의 관세를 면제해달라는 요청을 트럼프 정부에 내놓았다.

트럼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삼성전자도 미국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며 리스크를 덜 수 있지만 투자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23일 “TSMC가 5월 초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 관련 관세를 면제해달라는 요청을 내놓았다”며 “미국이 받게 될 역효과를 경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TSMC는 “애리조나 반도체 파운드리 설비 투자는 미국의 정책과 국익에 부합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이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조치를 내놓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대만 중앙통신은 한국과 일본 역시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일본의 반도체 장비 및 소재업체도 현재 논의되는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판매 실적이나 수익성이 악화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가 TSMC의 의견을 받아들여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소재 등에 관세 정책을 대폭 완화하거나 면제를 결정한다면 이는 한국 기업에도 수혜로 돌아올 수 있다.

④ "기술은 카피해도 신뢰는…" ‘팀타이완’ 만든 엔비디아-TSMC 30년 [정혜진의 라스트컴퍼니] (서경 정혜진 기자) 9p

오늘날 대만으로 AI, 로봇 생태계 몰려

'팀 타이완' 시대의 시작에는

젠슨황-웨이저자의 30년 관계 있었다

1. 급하고 어려워도 중재자 없이 해결

2. 명확하게 소통하고 인정할 것

팀 타이완(Team Taiwan)은 세계 컴퓨팅 산업의 중심입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들이 있습니다.”

팀 타이완’ 원 팀의 부상
AI는 전기나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인프라를 구축하는 건 결국 사람입니다. 그 모든 시작이 바로 타이완입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마이클 포터는 일찍이 ‘밸류 체인(Value Chain)’ 개념을 통해 기업의 내부 프로세스를 분석했지만, 현대의 경영 환경은 포터가 말한 선형적이고 폐쇄적인 밸류 체인을 넘어 ‘밸류 네트워크(Value Network)’의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기업의 경쟁력은 누구와 손잡고,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점에서 ‘팀 타이완’ 시대의 부상은 강렬한 시사점을 던진다.

젠슨 황, 웨이 저자의 30년 동반자 관계
젠슨 황은 1963년생, 웨이 저자는 1931년생으로 아버지와 아들 세대에 가깝다. 당시 한 차례의 폐업 위기를 갓 넘긴 스타트업인 엔비디아에게는 미래 가능성 하나만 있었고 TSMC는 당시 이미 시가 총액이 8억 달러(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큰 기업이었다. 그럼에도 웨이 저자는 젠슨 황의 이메일을 받고 엔비디아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고 작은 기업이라도 헌신한다는 원칙을 실행해 젠슨 황을 파트너로 존중했다.

2007년 미국 인텔의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서 있었던 두 사람의 대담은 그 신뢰 관계의 초기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당시 40대의 앳된 얼굴을 한 젠슨 황은 웨이 저자에 대한 존경심으로 인터뷰어를 자처했다. 이 자리에서 웨이 저자는 TSMC의 문화를 두고 “고객의 성장 속도에 맞춰 유연하게 생산 능력을 조정하고 엔비디아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하면 무슨 일이든 한다((Jump through hoops for you)’는 철학을 강조했다.

원칙 1 어렵고 급해도 둘 사이에 중재자를 두지 않을 것
원칙 2 명확하게 소통하고 인정한다

AI와 로봇 시대의 ‘약속된 생태계’
이들 두 사람에서 시작된 관계는 이제 더 넓은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미디어텍은 엣지 AI 칩을, 폭스콘은 시스템 구축과 AI 인프라를, 콴타는 AI 서버 조립을 맡아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한다. 지난 2월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대만 남부에 AI 팩토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을 때도 ‘팀 타이완’ 생태계의 협력이 있었다.

젠슨 황은 이제 AI를 넘어 로봇 혁명의 중심으로 대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로봇이 다음 산업 혁명을 이끌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은 바로 이곳 대만입니다”라고 선언했다. 기술 혁신의 핵심은 결국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시작으로 공통의 비전을 나누는 생태계에 있다는 게 시사점이다.

엔비디아와 TSMC의 30년 동맹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인가. 결국 경쟁력의 본질은 사람이다. 기술을 넘어 서로가 가진 최고의 역량을 신뢰하고 협력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이다. 엔비디아와 TSMC가 30년간 보여준 동맹은 단순히 성공 사례가 아니라, 전통적 밸류 체인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여는 강력한 상징이다. ‘팀 타이완’을 멀리서 부러워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절박하다. 더욱 늦기전에 신뢰와 가치로 뭉친 진짜 원 팀을 만들어야 할 때다.

⑤ 中샤오미, 대만 TSMC 위탁 생산?…"모바일칩이라 美제재 피해" (SBS Biz 김종윤 기자)16p

대만언론 "中SMIC 아닌 TSMC에 위탁…3나노 공정 채택"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대표 빅테크인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이 대만 TSMC에서 생산되고 있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23일 샤오미가 칩 생산 과정에서 TSMC의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첨단 공정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상무부 제재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차이정위안 전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전날 한 정치 관련 프로그램에서 샤오미가 독자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쉬안제O1'(玄戒O1·XrinO1)이 화웨이의 주요 협력사인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중신궈지)의 공정을 채택하지 않은 것은 "샤오미가 화웨이와 달리 미국 상무부의 제재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⑥ [르포]"TSMC 없는 AI는 없다"…2nm 양산 준비하는 TSMC (머니투데이 신주·타이베이(대만)=김남이 기자)17p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고객만 전 세계 522곳으로 1만1878개의 다른 칩을 주문받아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8943억대만달러, 순이익은 1조1724억대만달러(53조원)에 이른다. 모두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AI(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에도 TSMC가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21일 패키징부분에서 "(TSMC 외에) 다른 선택지가 실제로 없다"고 말했다. 황 CEO가 대만에 입국에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웨이 저자 회장 등 TSMC 관계자라는 점에서 TSMC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TSMC 혁신 박물관에서는 황 CEO, 리사 수 AMD CEO 등의 주요 고객사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 '팹 20'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TSMC는 2nm라는 새로운 세계를 연다. 2023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 3nm 공정은 이미 공장이 풀가동 중이다. 지난 1분기 3nm 공정의 칩은 TSMC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고부가 상품인 3nm의 제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 1~4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43.5% 증가했다.

⑦ 美·日 대학 샅샅이 훑는 TSMC…전 세계 반도체 두뇌 다 뺏기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21p

공장 확장 따라 인재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TSMC, 美·日 대학 캠퍼스 돌며 인력 선점

일본 내 TSMC 인력 300명→1800명 급증

독일서도 모집 한창…일자리 2000개 창출

TSMC가 자국을 넘어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전역에 걸쳐 ‘반도체 인재 싹쓸이’에 사활을 걸었다.

세계 각 나라의 러브콜을 받고 공장을 짓고 있는 TSMC는 최대 난제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당장 일본에선 전국의 대학교를 샅샅이 훑고 다니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이달 12일 일본 홋카이도 대학을 시작으로 한 달에 걸쳐 전국 13개 대학 캠퍼스에서 ‘TSMC 반도체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TSMC에서 재직 중인 선배 졸업생과 인사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은 물론 교수, 연구자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게이오대와 도쿄대, 교토대를 비롯해 TSMC가 공장을 짓고 있는 규슈 지역의 규슈대, 규슈공대, 구마모토대도 다음달 13~17일 방문을 예고했다.

TSMC는 일본 소니·덴소·토요타와 합작해 만든 자회사 JASM을 통해 일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규슈 구마모토현 기쿠요 지역에 첫 번째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 중이다.

TSMC의 2024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일본 내 인력은 2022년 304명에서 2024년 1791명으로, 2년 만에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4월 JASM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작년보다 두 배 증가한 527명에 달한다.

TSMC의 첫 유럽 생산기지가 들어서는 독일 드레스덴에서도 인력 모집이 한창이다. 인근 국가인 폴란드와 체코로 확장해 장비 엔지니어 인턴 모집에 나섰다.

앞서 TSMC는 보쉬, 인피니언, NXP 등과 독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ESMC를 합작 설립했다. ESMC는 2027년까지 2000개의 고숙련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TSMC의 북미 인력은 2022년 2547명에서 지난해 4478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며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에 있는 TSMC 소프트웨어 센터는 신입사원 초봉으로 최대 18만3650달러(약 2억5200만원)를 내걸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채용 중이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는 지난 2022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2030년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30만명의 엔지니어와 9만명의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⑧ [격변의 삼성반도체③] 중국 D램의 습격… 첨단 메모리로 '초격차' 유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24p

중국 반도체, 정부 차원 대규모 지원으로 빠른 발전
덤핑 수준 가격으로 시장에 레거시 D램 물량 쏟아내
삼성전자, 첨단 메모리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아성이 흔들린다. 첨단 반도체는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중심으로 체질 전환이 시급하고, 파운드리는 만성 적자 탈출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또 전통적 강세 분야였던 레거시(범용) D램은 중국의 급부상으로 거센 추격을 받는 위치에 놓였다. 삼성전자가 격변기 태풍을 어떤 전략으로 헤쳐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아성이 흔들린다. 첨단 반도체는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중심으로 체질 전환이 시급하고, 파운드리는 만성 적자 탈출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또 전통적 강세 분야였던 레거시(범용) D램은 중국의 급부상으로 거센 추격을 받는 위치에 놓였다. 삼성전자가 격변기 태풍을 어떤 전략으로 헤쳐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저가 물량 쏟아내며 레거시 시장 장악

CXMT는 900억달러(약 130조원) 규모의 글로벌 D램 시장에서 2020년 0% 수준이었던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까지 5%로 끌어 올렸다. 올해는 10%가 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CXMT의 웨이퍼 생산능력은 나날이 커져 2022년 매월 7만장 수준에서 지난해 말 기준 매월 20만장으로 급격히 늘었다. 전 세계 D램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은 가격도 ‘덤핑’ 수준으로 시장에 넘기고 있다. CXMT의 D램은 주요 경쟁사 대비 20~30% 낮은 가격을 형성한다. 

정창원 노무라 아시아리서치 공동 대표는 “CXMT의 부상으로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저가 시장에서 중국 제품이 넘쳐나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술적 우위가 아니라 물량의 문제이며, 특히 삼성이 공급 과잉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집중해 중국과 차별화  

삼성전자에게 유리한 지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다. 미국이 대중국 무역 제재를 통해 중국의 기술 발전을 견제하고 있어 단기간 내 첨단 반도체 부문을 따라오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레거시 시장을 일정 부분 내주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생산 비중을 줄이고 고사양 메모리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실적 발표회에서 “레거시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며 “로우엔드(보급형)보다 하이엔드(고급형) 시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DDR4, LPDDR4와 같은 제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까지 약 30%에 달했으나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는 한 자릿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7년에는 DDR4의 생산을 최종 종료하기로 했다. 여기서 발생한 매출 공백은 HBM, DDR5, 서버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상쇄하겠다는 목표다.

⑨ "삼성전자, 툭 하면 바뀐다"…전 세계에서 쏟아진 우려 [반도체 포커스] (한경 황정수 기자) 27p

imec·ITF2025 참관기
(1) 약해진 韓 반도체 존재감

애플, 마이크론 중심으로
기술력, 제품 경쟁력 과시

삼성 아쉬운 점으로 '잦은 리더 교체' 지적
단기 성과 주의로 흐를 가능성 커

지난 21~22일 열린 imec 주최 ITF 월드 2025 행사장인 벨기에 '플랑드르 미팅·컨벤션 센터 안트베르펜'에 한국 기업은 없었다. 서유럽이란 한국과의 물리적 거리를 감안해도 imec이 주최한 세계적인 반도체 행사에 삼성전자 같은 한국 간판 기업을 찾을 수 없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행사의 주인공은 애플(애플실리콘),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즈(GF) 등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이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은 'AI가 주도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반도체'를 주제로 열린 ITF 2025의 주요 순간마다 등장해 기술력을 과시하고 성과를 뽐냈다.

imec이 인정한 애플의 반도체 혁신

최첨단 HBM 발표는 마이크론이 맡아

언급 안 된 삼성전자...AI 시대 낮아진 위상

삼성전자에 대한 현지 반도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삼성전자가 '설계,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다 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에서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아쉬운 점으론 리더십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리더십이 잘못됐다는 평가는 아니었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리더십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분석이 나왔다. imec이 사실상 모든 반도체 기업과 협업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점에서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지적으로 평가된다.

실제론 어떨까. 반도체(DS)부문장부터 살펴보면, 경계현 전 DS부문장의 임기는 2년 5개월에 그쳤다. DS부문장 아래 개별 사업부를 책임지는 사장급 사업부장도 자주 교체된다.(삼성전자 DS부문 산하 메모리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등은 따로 떼어놔도 업계 웬만한 회사보다 규모가 크다.)

맏형 메모리사업부부터 보면 전임 이정배 사장(2021~2024년), 진교영 사장(2017~2020년), 전영현 사장(2014~2016년) 등이 평균 3년 3개월 재직했다.

경쟁사 마이크론은 산제이 메로흐트라 CEO가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만 8년째 재직 중이다. 전임자 마크 더컨은 2012년~2017년 약 6년간 CEO를 지냈고 스티브 애플턴은 1994년부터 2012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약 19년 CEO를 맡았다.

'잦은 리더십 변경'에 대한 우려는 엔비디아, 테슬라 등 삼성전자 고객사 사이에서도 자주 나오고 있다. CEO의 장기 집권이 자연스러운 고객사의 눈으로 봤을 때도 '이상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 전 세계 고객사와 함께 일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지적이다.

"2~3년 만에 리더십 바뀌는 데 믿고 일하겠냐"

⑩ 'TSMC·삼성전자보다 더 올랐네'…올해 44% 뛴 유망주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한경 조아라 기자)32p

이달(5월1일~16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를 가장 많이샀다. 이들은 총 924만7507달러(약 1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중국 인기 주식인 알리바바(836만7604달러)와 팝마트(534만2869달러)보다 더 많이 담았다.

지난 23일 홍콩 증시에서 SMIC는 41.85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44.31%에 달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올해 7.6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주가 흐름이다. 세계 2위 삼성전자도 올해 1.50%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중국 최초의 파운드리 기업이자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3위(지난해 4분기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SMIC는 '반도체 아버지'로 통하는 장루징 회장이 설립했다.

대만국립대에서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1977년 미국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입사하며 반도체 업계에 몸을 담았다. 대만, 이탈리아, 일본, 싱가폴 등 세계 각국에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며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귀국해 SMIC를 설립, 중국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회사를 키우게 된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용인시, 中 양저우시와 반도체·자동차 기반 경제·무역 협력 모색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34p

이상일 시장, 천쥔 부시장 등 양저우시 대표단과 간담회
용인 최초 해외 자매도시…청소년 단체·학교 교류도 추진

경기 용인특례시와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가 반도체와 첨단인공지능, 자동차 산업 등을 기반으로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모색한다.

또 양저우시 양주당성유적지 박물관에 있는 ‘최치원 기념관’을 활용하는 방안과 양 도시 청소년 단체와 학교의 교류도 추진한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22일 시청을 방문한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용인시에서 이상일 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한상욱 자치행정국장, 양저우시에서 천쥔 인민정부 부시장, 왕쉐펑 생태과학기술신도시 관리위원회 주임, 첸중성 무역촉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두 도시의 우호교류와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과 교육기관 의견을 반영해 산업과 청소년 분야 교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② 삼성 파운드리, 닌텐도 대계약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36p

'TSMC 생산' 닌텐도 콘솔 게임기 메인 반도체, 차기작은 삼성전자가 생산
"삼성의 중대한 승리"이지만 레거시 수주 한계…TSMC, 3나노 양산 가동률 100%
전문가 "자사 부품 생산도 TSMC 맡겨 셔야…갤럭시 AP 맡기고 키워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잇달아 대형 고객사 유치에 성공하며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레거시 물량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경쟁사인 TSMC는 첨단 공정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어 삼성이 좀 더 과감한 기술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닌텐도, 신작 칩생산 TSMC 대신 삼성 선택

닌텐도는 스위치1의 칩셋은 글로벌 1위 파운드리인 TSMC에서 생산했지만 납기와 가격 등의 이점 때문에 삼성 파운드리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닌텐도의 이번 결정이 TSMC와 경쟁하는 삼성전자에 중요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 파운드리 "첨단칩 수주는 아직…성과 나올 것"

업계 관계자는 "최첨단 공정 수주도 중요하지만 가동률과 레퍼런스 확보도 못지 않게 중요할 것"이라며 "삼성이 2나노 이하 첨단 공정 양산 안정화 및 수주와 함께 수율이 확보되어서 당장 돈을 벌어올 수 있는 레거시 공정에 대한 수주 전략을 함께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③ KAI, AI 조종사 기술 구현에 AI 반도체 적용 (브릿지경제 이원배 기자)39p

산업부·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협력 MOU 체결

지난 20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융합기술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 기업들이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뱔 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정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방위산업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협력에 나서 인공지능(AI) 조종사 기술 구현에 방산 AI 반도체를 적용할 계획이다.

25일 KAI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반도체산업협회 등과 ‘미래 신시장 선점 및 국내 팹리스 역량강화’를 위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④ 삼성, 2028년부터 반도체 유리기판 쓴다 (전자 권동준 기자)40p

실리콘→글라스 인터포저 전환
첨단 패키징 로드맵 첫 확인
AI 통합 솔루션 미래전략 강화

삼성전자가 2028년 반도체 제조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AI) 칩과 같은 고성능 반도체 구현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 반도체 시장 대비에 착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8년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실리콘 인터포저'를 '글라스 인터포저'로 대체하는게 골자로, 삼성전자 유리기판 로드맵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 실리콘 인터포저를 글라스 인터포저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⑤ 삼성전자 반도체 전열 재정비…게임 체인저는 '맞춤형 HBM' (임수빈 기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42p

DS부문 지휘하는 전영현 부회장
경쟁력 강화 위해 개발팀 세분화
고객사 요구 반영 제품으로 승부
인력도 재배치…D램 1위 되찾기

삼성 반도체 사업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내부 조직을 대수술하고 있다. 특히 개발 적기를 놓쳤다고 평가 받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서 반등을 꾀하기 위해 전담 개발팀을 만들고 표준부터 커스텀(맞춤형) 조직까지 각 분야별 팀을 구성한 모습이다. 향후 HBM 경쟁력이 'D램 1위'를 탈환하는 데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력 재배치 및 근원 기술력 강화 등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BM개발팀 영역 세분화
■선단 D램도 살핀다

⑥ 폭스콘, 4조원대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 '유택' 인수전 가세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44p

애플 최대 협력사, 반도체 영토 확장 가속… 후공정 강화로 공급망 재편 기대
세계 5위 OSAT '유택' 매물 등장... 미·중 경쟁 속 새 주인 찾기 이달 말 윤곽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약 30억 달러(약 4조 1040억 원) 규모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반도체 조립·검사 전문기업 유택 홀딩스(UTAC Holdings, 이하 유택)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유택은 세계 5위권의 반도체 후공정 외주 기업(OSAT)으로 업계에서 평가받는다. 이르면 이달 말 구속력 없는 입찰을 통해 인수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4조원대 매물 '유택' 인수전 막 오르나
지난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 말을 빌려 유택의 소유주인 중국계 비공개 투자 전문 회사 와이즈로드 캐피털(Wise Road Capital)이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즈로드 캐피털은 이달 말까지 구속력 없는 입찰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 폭스콘, 반도체 사업 확장 '승부수'… 후공정 역량 강화 박차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이자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은 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로 최근 몇 해 동안 반도체 제조 분야로 사업을 넓혀왔다. 이번 유택 인수전 참여는 반도체 조립·검사(후공정)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공급망을 다양하게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알짜 후공정 기업' 유택은 어디?… 글로벌 경쟁력 주목
1997년 싱가포르에서 문을 연 유택은 반도체 칩의 조립과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제품군으로는 아날로그, 혼합신호, 논리(로직), 기억장치(메모리), 이미지 센서,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MEMS), 보안/스마트카드 등이 있다. 이러한 칩들은 통신기기(스마트폰,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소비자 전자제품, 컴퓨팅, 자동차, 보안, 산업, 의료 같은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⑦ [현장] 한미반도체 CS인력,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26일 복귀한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46p

하이닉스 반도체 사업장에서 철수했던 한미반도체 CS(Customer Service) 인력들이 약 한 달 만에 현장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 간의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삼성 갤럭시에도 6월말부터 25% 관세" (서경 윤경환 기자) 48p

아이폰 관세 경고 이후 삼성 콕 집어 거론

"애플, 美 아닌 인도 공장 지으면 관세 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005930)를 콕 집어 다음달 말부터 애플 등과 함께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25% 이상의 관세를 똑같이 매길 회사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해외산 아이폰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등에 아무런 호재가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애플 아이폰만 겨냥해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관세 부과 대상은) 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삼성의 이름을 특정해 거론하면서 “제품을 (해외에서) 만드는 다른 기업도 (해당)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S시리즈·Z플립·Z폴드 등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갤럭시 A·Z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을 미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삼성·메타·LG가 주목... 사피엔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파트너로 (핀포인트뉴스 최소연 기자)50p

대한민국 팹리스 기업  사피엔반도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5.31% 올라 2만 2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5일 이평선을 타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수했다.

사피엔반도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유일의 마이크로 LED 특화 DDI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메타, LG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관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피엔반도체는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마이크로 LED에 특화된 DDI 설계 기술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뛰어난 밝기, 명암비, 색 재현력을 자랑하며 차세대 TV, 확장현실(XR) 기기,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이러한 마이크로 LED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핵심 부품인 DDI 설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다.

③ 관세 충격에 이례적 디스플레이 감산…삼성·LG TV '촉각'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52p

AI챗으로 요약

- 하반기 수요 대비 2분기 디스플레이 생산 늘리지만
- 올해는 1분기보다 3%P↓…"최종 수요 불확실성 커"
- 패널 생산 줄고 가격 오르면 LCD TV 원가 상승 압박

액정표시장치(LCD)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국이 이례적으로 TV용 디스플레이 감산에 나선다. 관세 리스크 장기화에 최종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자, 성수기인 2분기에도 공장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산 LCD를 수입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추후 원재료 인상 부담에 부딪힐 가능성이 커졌다.

④ 소형 OLED 1분기 출하량 2.4억대 '분기 사상 최고치' (ZDNET KOREA 장경윤 기자)54p

애플 아이폰17 효과로 올해 패널 출하량 상승세 유지

스마트폰에 주로 활용되는 소형 OLED 출하량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2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올 1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4천30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0.7% 증가했으며, 역대 1분기 출하량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14.3% 감소했다.

분기별 소형 OLED 패널 출하량(자료=유비리서치)

기업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의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중국 기업들 중에서는 비전옥스가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2.9%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도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향 OLED 패널 출하량 확대로, 올해에는 전년 대비 10% 이상 많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가파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BOE는 애플의 아이폰17 프로용 패널 승인을 받기 위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과 시 올해 약 5천만대의 아이폰용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⑤ 中 OLED 공습에…정철동 LGD 사장 "기술 차별화만이 살길" (한경 김채연 기자)55p

최근 전 임직원에 이메일 메시지
중국산 OLED 추격 의지 다져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이달 초 ‘기술차별화로 미래를 만들어갑시다’라는 제목으로 전 임직원에 이메일을 통해 보낸 메시지다.

정 사장이 전직원에게 차별화된 기술 확보를 강조하고 나선 건 거세지는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서 달아날 수 있는 방법은 기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⑥ [기획] OLED만 집중 韓, XR 기술 뒤쳐져… 생태계 진입 `빨간불` (DT 박순원 기자)56p

AI 시대 본격화… 시장 커져
연 30% 성장 2032년 2229조
스마트폰 등 OLED 강점 불구
올레도스·마이크로 기술 약해
소부장 단위도 경쟁력 못 갖춰
국내 대기업들 양산 실력 부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너도나도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시장에 뛰어들며 사업화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인공지능(AI)과의 무궁무진한 결합 가능성에 힘입어 수년내 2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안주하며 눈치만 보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XR 생태계에 제때 진입하지 못하면, 차세대 디바이스 부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XR 기반의 '스마트 안경' 사업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 규모는 올해 2535억달러(346조원)에서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2년 1조6254억달러(222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XR 시장 참여는 극히 제한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XR 안경 디스플레이 패널은 올레도스와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데, 국내 기업들은 해당 영역에서 이렇다 할 양산 실적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OLED 기술에 강점을 가진 반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올레도스(OLEDoS)와 마이크로 LED 분야 기술력은 다소 부족한 현실이다. OLED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TV 패널로는 우수하지만 픽셀 밀도와 소형화에 불리해 XR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 받는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업해 만들 예정인 XR 안경 디스플레이 패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닌 일본 소니로부터 공급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는 이미 애플 XR 제품인 '비전 프로'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이력이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관련 기술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⑦ 와이투솔루션, 디스플레이 넘어 바이오 '퀀텀 점프'... 외국인 30만주 이상 폭풍매수 (핀포인트뉴스 최소연 기자)59p

디스플레이 전원공급장치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온 와이투솔루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3.45% 올라 3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계단식 상승랠리를 하고 있다. 외국인은 30만주 이상을 사들였다.

와이투솔루션이 바이오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반차장보고서] SK하이닉스, 세계 최고 321단 낸드 기반 'UFS 4.1' 개발…전력반도체 공략나서는 '인피니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61p

이번 주 반차장보고서는 SK하이닉스와 인피니언의 기술 혁신을 다룹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모바일 저장장치 UFS 4.1 제품을 개발했으며, 인피니언은 전력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300mm GaN 웨이퍼를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양사는 각각 메모리 시장과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321단 낸드 기반 모바일용 저장장치 UFS 4.1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특히 AI 워크로드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는 UFS 4.1 제품이 연내 주요 고객사에 제공돼 인증을 거친 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② 반도체 연결하는 ‘데이터 고속도로’… 메모리 용량 10배까지 늘린다 (동아 곽도영 기자)63p

[위클리 리포트] 차세대 AI 격전지, CXL
반도체 적게 쓰고도 최대 효과 구현…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가능
글로벌 AI 판도 바꿀 신기술로 주목
2028년 시장 규모 160억 달러 전망… 삼성-SK, CXL 기반 D램 개발 속도
시스템 반도체도 대안 기술 격돌… 엔비디아 맞설 ASIC·FPGA 부상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omputeExpress Link·CXL)가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차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AI 서버 급증에 힘입어 개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뒤를 이을 차세대 먹거리인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에 따르면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4년 1532억 달러(약 2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막 초입에 들어선 AI 시장 경쟁으로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도 신기술 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HBM 다음 격전지 꼽히는 CXL

● HBM 선두 놓친 삼성, CXL 기술 개발 박차
HBM 시장에서 선두를 놓친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CXL 투자와 기술 개발에 나섰다. 2021년 5월 업계 최초로 CXL 기반 D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업계 최초로 CXL 2.0 기술을 지원하는 128GB(기가바이트) D램을 개발해 지난해 말 고객 인증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256GB 제품의 인증도 마치겠다는 목표다.

● AI 두뇌 칩에서도 대안 기술 모색 치열

③ "만년 3등국 무서운 기술추격"…日 조선사 한 곳 R&D 투자액, 국내 3社 합산의 5배 [첨단전략산업 키우자 ②]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68p

차세대 연료 선박에 日 민관 총력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을 이을 차세대 선박 기술 경쟁 속에서 글로벌 3위국인 일본도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영업이익의 70%에 달하는 1조6000억원을 R&D에 쏟아 “차세대 연료 선박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반면 국내 조선 3사의 영업이익 대비 R&D 비용은 10%안팎에 그치는 수준이라 차세대 친환경 선박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료=미쓰비시중공업 2024년도 사업보고서]

④ 반도체부터 2차전지까지…해외로 샌 첨단기술 23조 (서경 성채윤 기자) 71p

IC칩 허위 신고로 불법 수출 등

첨단분야 중심으로 수법 고도화

범죄수익 환수는 1000억대 그쳐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국가 핵심 산업 분야에서 최근 5년간 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액이 약 23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유출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수법 또한 교묘해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수사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⑤ 금속 없이 '전기 모터' 구동...KIST, CNT 기반 초경량 코일 기술 개발 (전자 김영준 기자)72p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은 김대윤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박사팀이 금속 없이 탄소나노튜브(CNT)만으로 전기 모터 코일을 구성, 실제 구동 가능 수준으로 구현했다고 25일 밝혔다.

CNT로 제작한 코일을 모터에 적용해 실험한 결과, 입력 전압에 따라 모터 분당 회전수(
RPM)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전기 에너지를 회전력으로 전환하는 기본 모터 작동이 금속 없이도 가능함을 입증한 사례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소고기·쌀까지 풀어라”…트럼프, 한국에 비관세 장벽 철폐 압박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74p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 조치에 美측 '불만'
트럼프 직접 나서 쌀 높은 관세 지적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국장급 관세 기술 협의에서 한국 측에 다수의 비관세 장벽 해소를 공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간 미국이 연례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를 통해 제기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30개월 이상 소’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 등이 본격적인 협상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20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번 협의에서 미국 측은 카네이션,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기존에 제기해온 품목별 관세 감면 요구 외에도 소고기·쌀·수입차 배출가스 규제·정밀지도 반출 제한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 해소를 한국에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② "원전의 TSMC"…AI시대, 물 만난 두산에너빌리티[종목현미경]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76p

최근 한 달간 58% 상승…시총 14위권으로 껑충
"원전의 TSMC"…대형원전·SMR·가스터빈 망라

"인공지능(AI)엔 원전이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젠슨 황의 발언처럼 원자력이 AI시대에 접어들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기를 공급하는데 원자력 발전만큼 효율이 좋은 에너지원은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면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할 현실적 대안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탈원전의 선두 주자였던 유럽 국가들까지 유턴할 만큼 원자력 발전은 기사회생을 넘어, 하나의 시대정신이 된 분위기다.

이런 움직임을 타고 국내 원전 기업들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있다.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58% 오르며 연초 30위대였던 시가총액도 14위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최근 한 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2위에 오르며 코스피 대표주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전 핵심 기기 제조사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자력 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 기기를 지난 4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급했다. 특히 한 공장에서 핵심 기기의 기초 금속 소재인 주단소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만들어내는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일종의 원전 파운드리 역할을 하며 글로벌 원전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③ "반도체뿐 아니라 로봇도 엔비디아 경쟁자 없다"(한경 박의명 기자)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시뮬레이션 기술을 담당하는 레브 레바레디언 부사장은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가 ‘확실한 미래’지만 아직 지적 수준은 걸음마를 하는 아기와 비슷하다”며 “로봇을 인간처럼 만들려면 가상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AI 반도체 1위 업체 엔비디아는 로봇을 실제 공간과 똑같은 가상 현실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주요 로봇 제조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봇은 엔비디아가 만든 가상의 세계에서 아기가 걸음마를 떼듯이 중력의 법칙, 악력 조절, 거리 감각 등을 익히게 된다.

그는 “엔비디아는 기존에 아무도 없는 시장을 개척하기 때문에 로봇에서도 경쟁자가 없다”며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 피규어 AI, 중국 유니트리 등 전 세계 주요 휴머노이드 제조사들이 엔비디아의 로봇 학습 모델 ‘아이작 그루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레바레디언 부사장은 “현재 수많은 종류의 로봇이 있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형상을 한 휴머노이드가 로봇의 ‘최종 정착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봇이란 인간과 공존해야 하는데, 주거시설 도로 자동차 공장 등 모든 사회 인프라가 인간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④ 삼성물산, 카타르 인프라사업 본격화…"태양광·데이터센터 추진" (한경 임근호 기자)79p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 체결
태양광 발전·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사업
LNG터미널·담수복합발전 이어 입지 공고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A)과 인프라 사업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과 QFZA의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최고경영자(CEO)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QFZA는 카타르 중장기 개발 계획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제 구조 개선을 위해 2018년 설립된 전담 관청이다.

⑤ 미국도 脫탈원전, 25년 내 300기 짓는다... "한국엔 기회" (조선 조재현 ,최은경 기자)80p

現 94기... 트럼프 "원전 규제 완화"
사고 후 46년만에 대규모 증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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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6(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애플에 “공장 옮겨라”..트럼프 ”삼성도 포함될 것” [글로벌마켓 A/S] (한경 김종학 기자)1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과 애플을 […]
2025.5.23(금)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韓日대만, 대미 투자 차질 경고하며 美에 반도체 관세 자제 요청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1p

美 관세 조사 의견서…中·EU는 "국가 안보 미명 아래 보호무역" 비판

美기업도 생산비용 증가 우려…디스플레이·태양광 업계는 '불똥' 우려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국과 기업이 미국이 고려하는 반도체 관세가 반도체 산업의 비용 증가와 공급망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에 자제를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상무부는 수입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반도체를 사용한 파생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와 관련해 지난 7일까지 206건의 의견서를 접수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이 미국에 주로 메모리 반도체를 수출하면서 미국에서는 로직칩과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입하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강조하고서 관세가 이런 관계를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을 약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의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첨단 DRAM이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필수적인 부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 정부의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또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당분간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소재를 수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세가 대미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한국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요청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도 정부와 유사한 논리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그 어느 한 나라도 반도체 가치사슬 전체를 내재화할 수 없으며 관세는 미국의 반도체 사용자와 설계기업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은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노력에 협력한다면서 제조장비, 소재, 파생 제품에 대한 관세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대만 정부는 대만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파트너"라면서 대만산 반도체 등을 관세에서 제외해달라고 촉구했다.

대만 TSMC는 TSMC를 비롯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사업에 투자를 이미 약속한 기업은 관세와 기타 수입 제한 조치에서 예외로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2017년부터 '국가 안보'라는 개념을 계속 확장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와 그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등의 보호무역 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구실로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의 이번 조사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되며 미국이 최근 몇 년 막대한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자국 반도체 산업을 과잉보호해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이 국가 안보라는 미명 아래 특정 산업 분야를 외국과 경쟁에서 보호하려고 해 크게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하고 무역을 제한하는 일방적인 조치는 EU와 미국의 협력과 신뢰, 무역·투자 관계를 훼손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기업들도 관세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일률적인 관세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기술 개발 비용을 키울 위험이 있다면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저율관세할당(TRQ) 도입, 다른 관세와 중첩 방지 등의 조치를 통해 그런 위험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조차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장비와 소재,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반도체 웨이퍼 등은 관세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평면패널디스플레이 모듈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상 20%가 안 되고 그 반도체 기술도 첨단이 아닌 범용(legacy) 기술이라면서 디스플레이 모듈을 파생제품으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용 웨이퍼도 반도체 웨이퍼와 마찬가지로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실리콘 소재의 규격이나 제조 과정 등이 크게 다르다고 설명하고서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는 이번 조사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수퍼게이트, 265억원 규모 국책 과제 수주… 칩렛 기반 AI반도체 기술 개발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4p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수퍼게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칩렛 기반 저전력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제는 칩렛(Chiplet) 기반 저전력 온디바이스에 최적화한 시스템 반도체 플랫폼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소형언어모델(sLLM) 특화 AI 반도체와 초저전력 스파이킹 신경망(SNN) 가속기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퍼게이트는 약 4년간 이를 총괄하는 주관 기관을 맡았다. 총사업비는 265억원 규모다.

칩렛 기술은 여러 개의 작은 칩(칩렛)을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 안에 조립해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반도체의 구성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수퍼게이트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칩렛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기술적, 경제적 그리고 전략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수퍼게이트의 호스트 CPU(Host CPU)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중추적인 제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칩렛 아키텍처 또는 이기종 컴퓨팅 환경에서 전체 시스템을 조율하는 핵심 두뇌로 기능할 전망이다.

심승필 수퍼게이트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TSMC사의 5nm 공정에서 Arm사의 네오버스(Neoverse) N2 기반의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Edge-to-Cloud) 사용하는 Host CPU를 개발하고, Arm Total Design (ATD) 파트너사인 에이직랜드 (TSMC VCA)와 함께 칩렛 어셈블리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2년 뒤에는 AI 반도체 산업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호스트 칩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② 지엘리서치 "아이텍, 국내 유일 AI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본업 경쟁력 집중" (이투데이 박정호 기자)

지엘리서치는 22일 아이텍에 대해 국내 유일 AI 전용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회사 개편 작업을 통해 본업 경쟁력 확보를 노력 중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텍은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최근 주목받는 팹리스 업체 및 디자인하우스 업체를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테스트 장비 ‘V93K-PS5000’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AI 기술의 진화로 시스템반도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3769억 달러,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117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세공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국내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으로 퓨리오사AI, 딥엑스 등의 기업들도 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③ 제이앤티씨, 반도체 유리기판 공장 완공..."하반기 양산" (디일렉  이기종 기자)6p

"월 1만개 생산규모 확보"

제이앤티씨가 월 1만개 생산 규모 반도체 패키지 유리기판 공장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이달 초순 도금·식각 자회사 코메트를 흡수합병한다며, "6월 코메트 소재지인 경기도 화성 마도공단에 국내 최초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라인을 완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보다 일정이 소폭 빨라졌다. 생산능력도 당시엔 월 5000개라고 발표했는데, 최대 1만개로 늘었다.

이곳에선 반도체 패키지용 유리 인터포저보다 유리기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제이앤티씨는 100% 자회사 코메트 흡수합병으로 반도체 유리기판 제작에 필요한 도금·식각 등 기술을 내재화했다고 설명했다. 

④ [S리포트] ①"프리패스는 끝"…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독점' 제동 (MONEY S 최유빈 기자) 7p

[시험대 오른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TC본더 유일 공급자 지위 상실… 갈등 불씨 여전

TC본더를 둘러싼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로부터 독점 공급받던 장비를 한화세미텍에 추가 발주하면서 양사 관계에 균열이 일었다. SK하이닉스는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내린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한미반도체가 TC본더 '독점 공급' 지위를 잃은 만큼 완전한 관계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최근 TC본더를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에 동시 발주했다. 금액은 각각 428억원, 385억원으로 차이나지만 한화세미텍의 경우 공시 금액에서 부가가치세(VAT)가 제외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의 납품 규모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합산 공급량은 3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⑤ ‘車 반도체 1위’ 인피니언 “LG전자·한화NxMD와 협력 강화… 전기차 시장 1~2년 내 정상 궤도 회복 기대”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9p

LG전자와 첨단 SDV용 플랫폼 개발
한화 NxMD와 차량 무선 연결 혁신
“한국 시장 중요... 韓 자동차 산업 덕분에 성장”
“전기차 캐즘, 곧 회복 가능성 높아”

세계 1위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22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례 기술 협력 포럼 ‘옥토버테크 서울 2025’를 열고 LG전자, 한화 NxMD 등과 협력을 잇달아 발표했다.

1999년 독일에서 출범한 인피니언은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를 비롯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센서반도체 등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드레아스 우르시츠 인피니언 칩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은 혁신을 위한 중요한 장소이자 인피니언의 중요한 성장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韓 기업과 다양한 협력… 전기차·에너지 분야 등 기술 개발

인피니언은 이날 LG전자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에서 협업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은 한화 NxMD와도 자동차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 NxMD의 무선통신 모듈에 인피니언의 ‘AIROC 와이파이-블루투스 콤보 솔루션’을 적용해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CDC)에 장착,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구현한다.

인피니언은 현대차·기아, LS일렉트릭 등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2000년대부터 센서반도체와 전력반도체를 공급받아왔으며, 2023년 10월 인피니언과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위해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LS일렉트릭과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⑥  반도체 소재 상식 뒤집었다... 불안정의 대명사 ‘도메인 벽’, 안정성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특허뉴스 연현철 기자)

UNIST, 산화하프늄서 ‘대전된 도메인 벽’이 벌크보다 안정적…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 청신호

▲ 산화하프늄 강유전체에서의 대전된 도메인 벽 구조와 전하 분포 모식도 / 오렌지색, 빨간색 화살표는 강유전체 내 자발 분극의 방향을 나타낸다. 서로 반대 방향의 분극이 만나는 경계면에 도메인 벽이 형성되며, 분극이 중심을 향하거나 바깥으로 향하는 방식에 따라 도메인 벽에 전하가 축적된다. (f)와 (g)는 각각 [001] 및 [011] 결정 방향으로 형성된 도메인 벽의 전하 분포를 나타낸 것으로, 결정 방향에 따라 전하 축적 양상이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001]과 [011]은 결정 격자를 구성하는 원자 배열 기준으로 자른 방향을 의미한다. [001]은 정육면체 구조를 아래에서 위로 수직 자른 단면이고, [011]은 그에 비해 비스듬한 대각선 방향에서 자른 단면에 해당한다.이는 마치 사과를 위에서 아래로 곧게 자를 때와, 대각선 방향으로 자를 때 단면 모양이 달라지는 것과 같다. 결정 방향에 따라 도메인 벽에 걸리는 구조적 응력이나 전하 분포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도메인 벽의 안정성도 달라질 수 있다.(그림 및 설명=UNIST)  © 특허뉴스

강유전체 물질 내부의 불안정한 경계면으로 여겨졌던 ‘도메인 벽’이 오히려 물질의 가장 안정적인 상태일 수 있다는 혁신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이준희 교수팀은 양자역학 기반 계산을 통해 산화하프늄(HfO₂) 강유전체에서 특정 조건의 ‘대전된 도메인 벽’이 일반적인 벌크 영역보다 에너지적으로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유전체는 외부 전기장에 따라 내부 분극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서로 다른 분극 방향이 만나는 경계면인 도메인 벽은 높은 형성 에너지와 불안정성 때문에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준희 교수팀은 산화하프늄의 특정 결정 방향에서 형성되는 대전된 도메인 벽이 예외적으로 낮은 총 에너지 상태를 가질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증명하며 기존의 통념을 깨뜨렸다.

이러한 놀라운 현상의 핵심에는 ‘음의 구배 에너지’라는 특이한 물리적 성질이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극 방향이 급격하게 변하는 도메인 벽에서는 구배 에너지가 양(+)의 값을 가지며 벽의 형성을 방해한다. 그러나 연구팀은 산화하프늄의 특정 진동 모드에서 이 에너지가 음(-)의 값으로 바뀌면서 도메인 벽이 오히려 쉽게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전기 에너지가 음의 구배 에너지와 상쇄되고, 추가적인 도핑을 통해 남은 에너지를 보상하면, 최종적으로 벌크 영역보다 더 안정적인 도메인 벽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준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강유전체 내 대전된 도메인 벽이 에너지적으로 안정화될 수 있는 조건을 이론적으로 명확히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메인 벽의 존재 유무를 0과 1의 정보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고밀도 메모리 소자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디스플레이협회 "OLED 앞서지만…미래기술 확보도 준비해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11p

스플레이 특별법 등 제도적 기반 필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가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소개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경쟁력 우위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25 SID 리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② “프리미엄 TV는 LG 올레드 TV 공식 썼다”
LG전자, 유럽서 올레드 TV 1천만 대 판매 돌파 (LG전자 뉴스룸)13p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유럽에서 올레드 TV 누적 판매 1천만 대 돌파의 대기록을 쓰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12년간 축적해 온 혁신적인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로 이룬 성과다.

③ [韓 반도체 해법②] TSMC 넘어선 AI 거물...AI서버 최강자 폭스콘 (인사이트코리아 = 정서영 기자)15p

폭스콘, TSMC에 이은 대만 IT 강자…아이폰 생산 넘어 AI 서버 ‘큰손’ 변신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AI 생태계 영향력 확대할 것”

모든 AI 기술은 대만으로 통한다? AI 시대에 들오면서 대만 기업들 영향력은 더 막강해졌다. 엔비디아, TSMC, 폭스콘 등이 대표적이다. 섬나라 대만은 어떻게 세계 반도체 지형을 바꿔놓았을까. <인사이트코리아>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성공 비결과 이를 토대로 확장되는 AI 생태계를 심층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길을 살펴봤다.

대만에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외에 또 다른 세계적 기업이 있다. 바로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다. 우리에겐 아이폰 제조 업체로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 폭스콘은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TSMC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라면 폭스콘은 AI 팩토리 위탁생산 기업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이달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은 이제 단순 제조업체를 넘어선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AI 생태계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아이폰 설계하면 폭스콘은 정밀 가공

폭스콘은 애플을 비롯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폰, 컴퓨터, 가전제품 등을 위탁 생산해주는 기업이다. 예를 들어 애플이 아이폰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하면, 폭스콘은 이 설계에 따라 공장에서 아이폰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TSMC와 같이 대만 대표 기업으로, 매출액 기준으론 대만 최대다. 작년 4분기 매출은 AI 서버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2조1300억 대만달러(약 97조원)였다. 참고로 같은 기간 TSMC 매출은 8684억 대만달러(약 39조원)를 기록했다.

이처럼 폭스콘이 성장한 것은 ▲고객 맞춤형 유연성 ▲기술 투자 및 사업 다각화 등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폭스콘은 샤프, 미국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 공장 등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AI 서버로 엔비디아-TSMC 동맹 참여 

폭스콘은 부품 제조·조립 노하우를 살려 엔비디아-TSMC 동맹이 주도하는 AI 반도체 생태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엔 폭스콘, 엔비디아, TSMC 그리고 대만 정부가 협력한 대규모 AI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서버 제품인 GB200 칩의 제조를 맡고 있다.

이를 토대로 폭스콘은 AI 기술을 전 사업 영역에 접목하고, 디지털 트윈, 생성형 AI,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AI 팩토리 기술력을 글로벌 산업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大·中企 R&D부터 구매까지 잇는다”…중기부,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 공모 (조선비즈 김정은 기자)17p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부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구매연계·상생협력형 연구개발(R&D)' 신규 과제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는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개발과 판로 확보를 연계해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 R&D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2년간 최대 6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112개 과제를 신규 선정한다. 이 중 13개 과제는 선공고로 이미 모집을 완료했고, 이번 공고를 통해 99개 과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유형은 협력 방식에 따라 ‘구매연계형’과 ‘상생협력형’으로 구분된다.

② 삼성 반도체, HBM 이어 파운드리도 ‘비상’…“3나노 기술대결 에서도 TSMC에 밀렸다” (CEO 스코어데일리 오창영 기자)18p

 TSMC, 3나노 공정 양산 후 5개 분기 만에 가동률 100% 도달
애플 A17 프로·A18 프로 등 모바일 AP·CPU 수요 확대 덕분
‘세계 최초 GAA 기반 3나노 칩 양산’ 삼성, TSMC에 뒤처져
2나노 공정도 TSMC 우위 전망…삼성 파운드리 입지 ‘초비상’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3나노 첨단 공정 가동률 10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TSMC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덕분이다.

그간 TSMC를 따라잡겠다고 공언해 온 삼성전자는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지난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던 것이 무색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삼성전자와 TSMC 간 파운드리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관측마저 제기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TSMC의 3나노 공정은 양산 이후 사상 최단 기간인 5개 분기 만에 가동률 100%에 도달했다.

이는 TSMC의 안정적인 공정 수율 덕분에 애플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A17 프로’와 ‘A18 프로’ 등을 비롯해 PC용 CPU(중앙처리장치)와 기타 AP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TSMC의 3나노 공정은 앞으로도 높은 가동률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AI 반도체 공룡인 엔비디아가 내년에 차세대 AI 칩 ‘루빈’을 출시하기로 예고한 데 이어, 구글 TPU(텐서처리장치) ‘v7’, AWS(아마존웹서비스) ‘트레이니엄3’ 등 주요 빅테크 AI 반도체들은 글로벌 시장에 출격을 준비 중이다.

TSMC가 3나노 양산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소식에 삼성 반도체 부문은 또 충격파를 맞은 분위기다.

삼성 파운드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반도체 초격차 전략에 힘입어 선단 공정 기술 확보에 매진해 왔다.

앞서지난 2019년 4월 이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파운드리 첨단 공정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당시 그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생산 및 연구개발(R&D)에 133조원을 투자해 전 세계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를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의지는 현실화했다.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경쟁력을 빠르게 제고할 수 있는 GAA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GAA는 반도체 칩에 전류가 충분히 흐르도록 설계해 전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를 양산했다. 이는 같은해 12월 3나노 생산에 돌입한 TSMC보다 반년 가량 앞선 것이다.

최근 TSMC의 3나노 선단 공정 가동률이 100%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히려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 기술력이 뒤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운드리 가동률이 낮다는 것은 고객사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는 삼성이 3나노 공정에서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초미세 공정인 2나노에서도 TSMC가 삼성전자에 훨씬 우세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가 올 하반기부터 양산 예정인 2나노 첨단 공정이 양산에 돌입한 이후 4개 분기 만에 완전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는 역대 어떤 공정보다도 빠른 속도다.

TSMC도 올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나노 공정 양산 초기 2년 동안의 새로운 설계는 3나노 및 5·4나노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과 HPC(고성능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이 파운드리 수요를 견인할 것이다”고 점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TSMC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1%를 기록한 삼성전자였다. 이에 따라, 삼성과 TSMC 간 점유율 격차는 무려 59.0%p나 됐다.

세계 2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삼성 파운드리가 TSMC를 따라잡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③ 재료硏, 폭발 위험 없는 고체 수소 저장 소재기술 개발 (전자 창원=노동균 기자)21p

고압·극저온 없이 수소 안전하게 저장·운송 가능
저장 성능 3배 이상…제조 비용 10분의 1 수준

한국재료연구원(KIMS·원장 최철진) 경량재료연구본부 김영민·서병찬 박사 연구팀이 고압 용기나 극저온 설비 없이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고체 수소 저장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④ 자연 태양광만으로 수소 생산…고효율 광전극 기술 개발 (동아 박정연 기자)22p

한국기계연구원 이지혜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센터장 연구팀이 고농도 BiVO4 전구체 용액 기술로 576cm² 초대형 광전극 시스템의 성공적 실증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이지혜 센터장, 이호영 학생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자연 태양광만으로 안정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광전극 기술이 개발됐다. 복잡했던 다중 공정을 단순화하면서도 높은 광전류를 생성할 수 있어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 시스템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이지혜 나노융합연구본부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장 연구팀이 비스무트 바나데이트(BiVO₄) 광전극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BiVO₄는 태양광 흡수율이 높고 수소 전환 효율이 우수한 금속산화물로 수전해 기반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줄기세포 정밀 제어 기술 개발 (서울=뉴시스 전수현 인턴 기자)23p

세포외기질(ECM) 구조 분자 수준에서 정밀 모사

줄기세포 움직임 효과적 제어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강희민 교수(왼쪽 첫 번째), 고려대 홍현식 박사과정생(왼쪽 두 번째), 고려대 김다희 박사과정생.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강희민 교수 연구팀이 생체 조직의 기능 및 재생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세포외기질(ECM)의 복합적이고 동적인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모사했다. 이어 줄기세포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뇌, 피부, 뼈 등 다양한 생체 조직은 복잡하고 동적인 홈–능선(groove–ridge)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세포외기질 내의 세포 부착성 리간드(생물학적 목적을 위해 생체분자와 복합체를 형성하는 물질)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포의 부착, 분화 등 주요 생물학적 거동을 조절한다.

기존 줄기세포 제어 연구들은 세포외기질의 정적인 홈-능선 구조를 모사했다. 그러나 분자 수준에 해당하는 수십 나노미터 수준에서 동적으로 홈-능선 상태를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은 구현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분자 수준의 세포–리간드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규명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한 조직 재생 응용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수십 나노미터 수준에서 홈 폭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비자성 나노소재를 제작하고 표면에 세포 부착성 리간드(RGD)를 갖는 자성 나노입자를 고분자 링커를 통해 나노 홈 내부에 유연하게 결합했다.

이를 통해 외부 자기장 자극에 의해 원격으로 홈–능선 구조 상태를 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었다.

⑥ '트럼프표 삭감' 넉달만에…미국 R&D 일자리 5분의 1 증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25p

미 CDC·FDA·NIH 대량 해고…주요 대학 '재정 지원' 취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대학까지 예산 삭감을 확대하면서 기초과학 R&D(연구개발) 일자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인디드 하이어링 랩'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내 R&D 부문 구인 공고는 이전보다 18% 감소했다. 이는 공공·민간 전체 구인공고가 같은 기간 4%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과학기술 R&D 분야의 일자리 감소가 심각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보고서를 작성한 코리 스탈 인디드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이미 (R&D 예산 감축의) 파급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며, 과학 일자리가 인디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사회적 영향은 물론 다른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앞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말 1만명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여파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국(FDA) 등 30개 기관이 이미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를 문제 삼아 컬럼비아, 하버드, 노스웨스턴 등 미국의 여러 대학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연방 보조금 계약을 취소했다.

에모리대 롤린스 공중보건대학원의 다니엘 팰린 학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석·박사 학위를 받는 졸업생 중 상당수가 컨설팅 회사와 기업 웰니스 부서에서 경력을 쌓는 일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졸업생들이 CDC 등 R&D 기관에 곧바로 취업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감세 법안 통과땐 美 일자리 83만개 사라질 것” (동아 이기욱 기자)26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강조한 감세 법안이 미 연방하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창출될 예정이었던 83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미 CNN방송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감세 법안에 따른 일자리 감소 여파는 집권 여당인 공화당 지역구에서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CNN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에너지 이노베이션을 인용해 하원이 현재 상정돼 있는 감세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킬 경우 향후 5년간 미국에서 창출될 일자리 최소 83만 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는 분야는 전기차 제조,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배터리 및 기타 청정 에너지 제조 공장 등이다.

이는 이번 감세 법안에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 공제를 축소해 세수를 충당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미국 비영리기관 ‘책임있는 연방 예산위원회(CRFB)’에 따르면 이번 감세 법안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IRA 폐지 또는 개혁 등을 통해 1022억 달러(약 140조8000억 원)를 마련할 예정이다. 세액 공제 폐지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도 위태로워지면서 창출될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② '안전한 日 국채' 신화가 흔들린다... 20년물 입찰률 최저 '쇼크' (조선  김은정 기자 성호철 기자)28p

◇일본 국채의 굴욕… 사줄 사람이 없다

◇”엔화도 위험, 스위스 프랑이 최고 안전 자산”

미 국채와 함께 세계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꼽혔던 일본 국채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일본 국채를 사려는 투자자들이 줄면서 국채 가격이 급락(금리는 급등)한 것이다.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일본 정부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해왔던 일본 국채 신화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국채의 약세는 엔화 가치도 끌어내릴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엔화를 팔고 안전한 스위스 프랑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③ 삼성바이오 인적분할…'R&D 전담'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서경 정유민 기자) 30p

에피스홀딩스, 바이오에피스 완전 자회사로 편입

10월 바이오로직스 변경상장·에피스홀딩스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을 완전 분리하기 위해 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를 겸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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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3(금)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韓日대만, 대미 투자 차질 경고하며 美에 반도체 관세 자제 요청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1p 美 관세 조사 의견서…中·EU는 […]
2025.5.22(목)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화웨이 반도체 제재에… 中 "동참하는 기업들에 책임 묻겠다" 경고 (조선 베이징=이벌찬 특파원)14p

중국이 21일 화웨이(華爲) 인공지능(AI) 칩 ‘어센드’ 사용을 전 세계적으로 금지한 미국의 조치에 동참하는 모든 조직과 개인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AI 훈련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인 어센드는 화웨이가 설계하고 중국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가 생산한다. 미·중 관세 전쟁이 일시적으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양국 긴장은 고조되는 양상이다.

21일 중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포함한 중국의 첨단 반도체를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고자 했다”면서 “미국의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이자 보호주의 처사로, 세계 반도체 산업·공급망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국가들의 첨단 반도체와 AI 등 과학·기술 산업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수출 통제를 남용해 중국을 억제·탄압했다”고 규정하며 “어떤 조직이나 개인이 미국의 조치를 실행하거나 지원할 경우 중국 반(反)외국제재법 등 법규 위반 혐의를 받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중국 상무부가 언급한 반외국제재법은 “각종 핑계로 중국인과 조직에 대해 차별적인 제재를 가할 경우 상응하는 반격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저촉된 외국 기업이나 단체, 개인을 상대로 중국 내 자산과 지식재산까지 몰수하거나 동결할 수도 있다.

①-1 中 상무부, 美 화웨이 칩 통제에 '강력 조치' 경고…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긴장 고조 (OBC뉴스 이진석 기자)2p

"일방적 괴롭힘이자 보호주의…중국 기업 합법적 권익 수호할 것"

② 젠슨 황 "美 반도체 수출통제는 실패…中 놓치면 부끄러운 일 될 것" (한경 박의명 기자)

美 수출규제 정책 '작심 비판'

"中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계기돼
AI칩 점유율 떨어져 수익도 잃어
美정부, 잘못된 관념부터 버려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1일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며 “500억달러(약 70조원) 규모의 중국 인공지능(AI) 시장을 놓치면 미국 입장에서도 ‘수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젠슨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을 묻는 말에 이같이 작심 비판으로 답했다.

그는 “미국의 통제에도 중국은 자체 생성형 AI ‘딥시크’를 내놨다”며 “중국은 전기요금이 저렴하고 땅이 넓기 때문에 고성능 칩 대신 자국산 칩 사용 개수를 늘려서 AI를 개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통제는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미국의 수출 통제가 실패했다는 것을 팩트가 말해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전인 2020년 95%에 달하던 엔비디아의 중국 AI 칩 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50%로 떨어졌다. 젠슨 황 CEO는 “우리는 사양이 낮은 제품만 팔 수 있었기 때문에 평균판매단가(ASP)도 낮아졌고 그만큼 수익도 잃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중국 수출용 저사양 칩(H20)을 팔아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이마저도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②-1 역풍 우려되는 트럼프의 대중 반도체 견제[아침을 열며] (한국일보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성균관대 공과대학 부학장)4p

바이든과 다른 트럼프의 전략
美반도체 산업에 부정적 영향
보호무역, 혁신 리더십에 역행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는 관세 정책은 미국을 상대로 큰 폭의 무역 흑자를 기록해 왔던 나라들이 타깃이다. 미국의 이웃국가인 멕시코나 캐나다는 물론, 한국 일본 대만 그리고 중국 같은 동아시아 국가도 포함된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흑자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에서 비롯된 것인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대해 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 1차적으로는 무역적자 축소를 위함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첨단 제조업을 되찾아오겠다는 복안이 깔려 있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 반도체 견제 정책은 관세 장벽에 더 의존한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반도체 수입 견제 효과를 유도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제조업을 되찾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고율 관세로 미국 내 물가가 폭등하고, 그에 비례해 제조업 전반의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되며, 반도체 제조업에 필수적인 전력-용수-도로 등의 인프라 개선은 더뎌지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1기나 바이든 정부 초기와는 달리, 중국은 반도체-AI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상당 부분 내재화했고, 역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참여하는 국가와 업체들을 중국 내로 포함시키는 맞불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대중 관세장벽의 역효과가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같은 첨단산업 분야는 관세 정책보다는 자유무역 기조하에 맞춤형 산업 정책이 더 효과적임이 최근 10년간 여러 국가에서 드러나고 있다. 미국도 장기적으로는 이런 방향으로 회귀할 것이다.

③ 'AI 강국' 앞서가는 대만…반도체-서버-HW 완제품 밸류체인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6p

젠슨황, 폭스콘 키노트 찾아 '협력 부각'
TSCM외에도 AI 관련 주요 제조사 포진
인재 아시아 1위…GDP 내년 한국 추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내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글로벌 업계의 시선이 대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부터 서버, 하드웨어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과 탄탄한 AI 인재풀, 그리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더해지며 대만이 AI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만계 미국인인 황 CEO는 “대만은 세계 컴퓨팅 산업의 중심지이자, 우리가 가장 핵심 파트너를 둔 곳”이라며 “지난 30년간 약 350개 대만 기업과 협력해 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만은 세계 최대의 전자 제조국 중 하나”라며 “단지 최대일뿐만 아니라, 가장 진보된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만의 AI 경쟁력은 반도체에서 서버, 하드웨어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가치사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AI 하드웨어의 핵심인 스마트폰의 두뇌, 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세계 1위 기업은 미국 퀄컴이 아닌 대만의 미디어텍입니다. PC 시장 세계 5·6위 업체인 에이수스와 에이서도 대만 기업입니다.

이러한 산업적 기반을 떠받치는 또 다른 축은 인재입니다. 대만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하는 세계 인재 경쟁력 순위에서 2020년 이후 한국, 중국, 일본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홍콩·싱가포르 제외) 1위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주요 국립대에서는 매년 500명이 넘는 반도체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합니다. 한국의 두 배 수준입니다. 여기에 더해 대만 정부는 ‘AI 인재 20만명 양성’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③-1 반도체만 아니다…대만, ‘K-전자’ 전장까지 위협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8p

미디어텍, ‘엔비디아·TSMC’와 역량 강화
삼성·LG, 미래 먹거리 전장 사업서 성과
“대만과 경쟁 시 실적 호조세 주춤 우려”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대만 반도체 기업들과의 밀월 관계 강화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외한 한국의 반도체 위상이 좁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만 전자업체들이 전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먼저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 기업들의 받는 위협도 커지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 전자 업체들이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를 등에 업고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경쟁력을 키운 대만이 삼성과 LG와 전장 시장에서 맞붙는다면, (삼성과 LG에서) 나타나고 있는 실적 호조 추세도 주춤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④ TSMC, 3나노 양산 5분기 만에 가동률 100%…2나노 더 빠르다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10p

카운터포인트 조사…애플 등 고객사 수요 강세
2나노 공정, 양산 4분기 만에 완전 가동률 전망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가동률이 5분기 만에 100% 도달했다. 애플 등 고객사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역대 TSMC 공정 중 최단기간 완전 가동률을 달성했다.

특히 2나노 공정은 이보다 빠른 양산 이후 4분기 만에 가동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SMC 3나노 공정은 애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7 프로 및 A18 프로를 비롯해 x86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2년 4분기 양산 이후 5분기 만에 가동률이 100%에 도달했다.

향후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및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v7 등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SIC) 도입이 본격화하고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가동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⑤ TSMC 인도와 중동 반도체 투자 '러브콜' 거절,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 집중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1p

대만 TSMC가 인도와 중동, 싱가포르에서 잇따라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달라는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를 모두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률이 저조한 상황과 트럼프 정부의 압박으로 미국에 시설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하는 처지를 모두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1일 부품업계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TSMC가 여러 국가의 요청에도 대만과 미국, 일본과 독일에만 투자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과 인도, 싱가포르는 최근 TSMC를 향해 현지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해달라는 요청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⑥ ‘양자컴 상용화’ 달성했다는 디웨이브퀀텀... 165% 폭등으로 군계일학 (매경 정재원 기자)14p

젠슨 황 ‘양자컴 20년 발언’에
반박 나섰던 디웨이브퀀텀
매출 6배 성장하며 증명하자
연초 폭락 메꾸고 70% 상승
‘양자 어닐링’으로 상용화 선두
아이온큐·리게티는 마이너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디웨이브퀀텀 주가가 한 달 새 165% 폭등했다. 이 기업은 연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양자컴 비관론’을 정면 반박한 데 이어, 지난 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⑦ TSMC만 바라보는 美 빅테크들…삼성전자 돌파구 찾을까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15p

 반도체 거물 총출동

젠슨 황 "TSMC, AI 산업에 매우 중요" 칭찬 일색

퀄컴·인텔도 협력…'정중동' 삼성, 돌파구 마련할까

대만 타이베이에서 공식 개막한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5'에 젠슨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는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글로벌 IT·반도체 업계의 중심지로서 대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 속에, 그 중심에 있는 대만 TSMC의 영향력이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젠슨 황 CEO이 참석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황 CEO는 개막 전날 기조연설을 통해 "모든 것은 대만에서 시작된다. 대만이 AI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만 반도체 생태계를 지목했다.

엔비디아도 퀄컴도…TSMC를 향한 구애

황 CEO의 다소 과장된 TSMC를 향한 언사는 AI 산업에서 대만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준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도 이번 행사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TSMC의 아주 큰 고객사였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로서, TSMC는 주요 제조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갤럭시S25 시리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의 설계 업체로, 삼성전자가 가장 공 들이고 있는 고객사 중 하나다.

⑦-1 'TSMC와 밀월' 엔비디아…젠슨 황 CEO "삼성·인텔, 대안 아냐" (블로터 타이베이(대만)=권용삼 기자)18p

"우리는 여러 칩렛을 고급 패키징(CoWoS)을 이용해 연결하고 있고 이 기술은 매우 복잡해 현재로서는 TSMC 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가 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황 CEO는 '인공지능(AI) 발전에 있어 고급 패키징 기술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초미세 공정 사용해 칩을 만들고 있다"며 "이미 반도체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섰고 이 칩들을 고급 인터포저 안에 있는 인터커넥션과 전자 회로를 이용해 서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복잡한 구조"라며 자신도 계속 공부 중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TSMC의 CoWoS 말고 삼성전자도 고급 패키징을 하고 있고 인텔은 뉴멕시코에 생산 용량이 여유가 있는데 이들의 기술은 대안이 될 수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
지금으로서는 사실상 다른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에서 고급 패키징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무어의 법칙'이 사실상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하나의 다이에 효율적으로 넣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 수가 정체 상태에 왔고 그래서 찾은 해법이 바로 이 칩렛"이라고 덧붙였다.

⑧ '만년 적자'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쏟아지는 희소식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20p

日닌테도 '스위치 2' 메인 반도체 수주

공급 단가 30% 인상 추진하는 TSMC…반사이익 기대

67.1% vs 8.1%.

작년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005930]의 점유율이다. 작년 3분기 55.6%포인트(p)였던 격차가 3개월 만에 59%P까지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한 자릿수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를 두고 삼성 파운드리가 하루빨리 주요 빅테크 등 유의미한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면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60%P를 넘길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만년 적자' 꼬리표를 떼어내기가 요원해진다는 관측도 함께 나왔다.

그러나 최근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잇따라 삼성 파운드리에 희소식이 전해지며 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SMC가 공급 단가를 최대 3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삼성 파운드리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가격 부담을 느낀 고객 이탈이 가속하는 등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어서다.

대만 현지 외신은 최근 "TSMC가 전체 파운드리 단가를 약 10%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드는 4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가격은 30% 가까이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장은 대만 본사 대비 증설 비용과 운영비, 인건비 등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⑨ 파운드리 'TSMC 천하' 깨려면 … TSMC 고객사의 불만 살펴라 (매경 허대식 교수의 비즈니스 이노베이션)22p

TSMC가 독점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후발 주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그 출발점은 충족되지 않은 고객의 니즈에서 찾아야 한다. TSMC는 500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 매출의 80% 이상이 상위 30개 미만의 핵심 고객에 집중돼 있다. 이들 핵심 고객에는 선단 공정 물량과 기술 지원이 우선 배정되는 반면, 중소형 팹리스나 신생 고객사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TSMC 전체 매출에서 아직 비중이 크지 않은 자동차용 반도체 및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분야는 앞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임에도 전략적 우선순위에서는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선단 공정의 높은 생산단가는 일부 고객에 가격 부담을 안기며,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 신뢰성이 조화를 이루는 대안을 찾으려는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시장 선도 기업이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하는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후발 파운드리 기업이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다.

⑩ 설계부터 제조까지 반도체 산업의 발전 주도하는 NVIDIA Blackwell과 CUDA-X (NVIDIA Korea)24p

TSMC 기술 컴퓨터 지원 설계 부서의 연구원 겸 이사인 Jeff Wu는 “NVIDIA와의 협력은 반도체 공정 시뮬레이션의 중요한 발전을 의미합니다. CUDA-X 라이브러리와 NVIDIA Grace Blackwell의 컴퓨팅 가속화는 복잡한 제조 공정과 디바이스 동작을 더 낮은 비용으로 시뮬레이션해 공정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죠”라고 말했습니다.

TSMC, 케이던스(Cadence), 지멘스(Siemens), 시놉시스(Synopsys), KLA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칩 설계와 제조를 위해 NVIDIA Blackwell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NVIDIA cuLitho와 NVIDIA Blackwell은 리소그래피 속도를 최대 25배까지 높입니다. 선도적인 리소그래피 공급업체와 TSMC 등의 반도체 제조업체는 GPU 가속화를 통해 리소그래피 문제를 생산 전에 전례 없는 속도로 예측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전자 설계 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업체인 케이던스는 밀레니엄 M2000(Millennium M2000)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EDA 시장을 위해 NVIDIA Blackwell을 기반으로 독점적으로 구축됐는데요. M2000은 완전히 가속화된 케이던스 설계 도구 포트폴리오와 함께, NVIDIA Grace Blackwell과 CUDA-X 라이브러리를 배포하는 확장 가능한 턴키 솔루션입니다.

⑪ 日'반도체 부활' 진심이지만 성과는…"신설 공장 7곳 중 4곳 미가동" (아주경제=최지희 도쿄(일본) 통신원) 26p

"양산 중인 기업들도 반도체 생산량 확대에 신중"
日반도체 판매액 점유율 2년 만에 하락...1980년대 이후 최저

반도체 산업 부활을 국가 차원의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일본에서 신설 반도체 공장의 절반 이상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롬, 키옥시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 9곳의 공장 투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23년도 이후 완공된 일본 내 7개 공장 중 4개 공장(4월 말 기준)이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4월 폐쇄했던 야마나시현 가와구치시의 공장을 9년 만에 다시 연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2025년 초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면서 계획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었다. 시바타 히데토시 사장은 4월 기자간담회에서 “매우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양산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⑫ “가격 최대 30% 올리겠습니다”...TSMC 결정에 미소짓는 삼성전자, 왜? (매경 이상덕 기자) 28p

美공장 건설비용·관세 전가
의존도 큰 美 빅테크 후폭풍
엔비디아, 물량선점위해 찬성

삼성전자 반사이익 여부 주목

대만에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공급 단가를 최대 3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다 미국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늘어나면서 고객사를 상대로 인상분을 전가하는 모습이다.

대만 공상시보는 19일 업계 소식을 인용해 “TSMC가 전체 파운드리 단가를 약 10%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하는 4나노 공정 반도체 가격은 약 30%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분은 건설비·인건비·운영비가 대만 본사 대비 훨씬 높다 보니 단가 인상 폭을 크게 잡은 셈이다. TSMC는 이번 인상을 통해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투자 비용을 상당 부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한국의 대표 반도체기업 삼성 아닌 SK하이닉스, “HBM이 위상 바꿨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30p

홍콩 소재 조사전문업체인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36%로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7조4,40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6조6,852억 원의 삼성전자를 앞섰고, 반도체 부문만 놓고 보면 삼성의 영업이익은 1조1천억 원으로 SK하이닉스와 6조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사업부가 없는 파운드리 부문 2조 원 가량의 적자를 제외하더라도 4조 원 가량 차이가 있다.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간판업체가 SK하이닉스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② 경기 이천시, 경기도교육청.sk하이닉스 등과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한국 윤상연 기자)31p

이천시 등 세 기관 이천과학교 운영에 상호협력

경기 이천시는 김경희(사진 왼쪽 첫 번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태희(사진 왼쪽 세 번째) 경기도교육감, 이송만(사진 왼쪽 두 번째) SK하이닉스 부사장 등과 하이닉스 본사에서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천시 제공경기 이천시가 경기도교육청, SK하이닉스 등과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지역의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③ 와이씨켐, ‘EUV 린스’ 양산평가 통과… “유리기판 소재도 양산, AI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성장” (매경 이상규 기자)32p

반도체 소재 기업 와이씨켐은 자체 개발한 ‘EUV 린스’ 제품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양산평가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글로벌 고객사와 제품 공급 일정 등을 협의중”이라면서 “이제 와이씨켐은 HBM을 포함하는 고난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를 직접 공급하게 돼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④ 딥엑스-노타, AI 반도체·경량 AI 결합 위한 MOU (AI타임스 박수빈 기자)33p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딥엑스(대표 김녹원)와 AI 모델 경량화 전문 노타(대표 채명수)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딥엑스의 AI 반도체와 노타의 경량화 AI 모델을 결합, 초소형 초저전력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 스마트 가전, 보안 카메라,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실증 모델을 마련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특히 딥엑스는 경량 모델 최적화를 위한 AI 반도체 및 개발 키트를 제공하고, 노타는 응용 분야에 맞는 AI 모델 설계와 미세조정을 전담한다. 또 글로벌 B2B 고객사 발굴, 실증 프로젝트 공동 수행, 전시회 공동 홍보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⑤ [人사이트] 김기섭 액시언 대표 “반도체 설계도 AI로 혁신” (전자 박진형 기자)34p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면 반도체의 성능 개선, 개발기간 단축, 수율 향상까지 가능합니다.”

김기섭 액시언 대표는 “엔지니어는 기존에 검증된 특정 범위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하는 경향이 있지만, AI는 엔지니어가 생각하기 힘든 최적의 새로운 조합을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도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인텔, 삼성전자를 거쳐 EDA 선두기업 시높시스에서 에뮬레이터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에뮬레이터는 반도체 논리 설계 검증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기다.

그는 “에뮬레이터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면서 AI를 접했고, 반도체 설계에 활용할 경우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액시언 창업을 결심했다”며 “액시언이 보유한 EDA, 제조 공정을 위한 설계 최적화(DFM) 인력들의 전문 지식과 AI 강화 학습을 이용,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반도체를 개발·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⑥ "반도체 원격제어로 무장"…재기 성공한 바론시스템 (한경 민지혜 기자)36p

2018년 회생 졸업 후 기술 개발
박기범 대표 "기보 보증제 활용"

⑦ 쎄크, 美 반도체 관련 기업에 HBM용 검사장비 첫 공급 (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37p

쎄코 반도체 산업용 엑스레이 장비 'NF120 시리즈' 이미지.

쎄크가 미국 반도체 관련 기업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쎄크는 최근 미국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부터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일럿(시험 생산) 테스트 완료 후 약 10대 규모 장비를 추가 납품할 계획이다.

⑧ 돈나무언니, 2700억 베팅했다…1년 만에 최대로 사들인 이 종목[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서경 김민경 기자)38p

20일 TSMC ADR 2억 달러 어치 사들여

1년 만 매수 전환…AI투자 '전략적 변곡점'

관세 리스크 프리미엄↓·중동 AI협력 효과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우드가 거의 1년 만에 최대 규모로 TSMC를 대량 매수했습니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 이노베이션은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를 통해 TSMC 예탁증서(ADR) 12만 3587주를,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를 통해 7만 4189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단독] 정부·민주당, 디스플레이산업 특별법 제정 협의 (서경 노우리 기자) 40p

주52시간 근로 예외 포함할지 관심

中 거센 추격에 특단 대책 목소리

보조금 지원·세액공제 확대 검토

생산 거점 국내 집중돼 필요성 커

② 애플 이어 아마존도 '폴더블' 뛰어들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로 '점프업'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 42p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아마존까지 폴더블 IT기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강점을 가진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이 내년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에 단독 폴더블 OLED 공급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폴더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진 IT용 OLED 경쟁에서 앞서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6년 하반기나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태블릿PC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③ 삼성 QD-OLED, OLED 모니터 시장서 두각 (전자 김영호 기자)45p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27인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이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초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27인치 
UHD QD-OLED를 1분기 동안 15만대 출하했다. 이는 이 기간 모니터용으로 판매된 OLED의 27%에 해당된다.

27인치는 가장 구매가 많은 범용 사이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이수스, 델, MSI 등 주요 모니터 제조사가 삼성 QD-OLED 패널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UHD 해상도 제품이 범용 사이즈로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면서 일반 소비자와 모니터 제조사들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패널은 픽셀 밀도가 160
PPI(인치당 픽셀 수) 이상으로 자발광 게이밍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④ 삼성D, 차세대 OLED 패널 공개 (한경 박의명 기자) 46p

AI챗으로 요약

대만 컴퓨텍스 2025서 첫 전시
두께·무게 줄여 소비전력 30%↓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기에 특화한 저전력·초박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여러 글로벌 제조사와 OLED 신제품 공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컴퓨텍스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객사 대상의 프라이빗(비공개) 부스를 꾸리고 차세대 기술인 ‘울트라씬 원(UT One)’을 최초로 공개했다.

⑤ 中 디스플레이, SID 2025에서 어떤 것 선보였나? ①티엔마·BOE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46p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SID 2025서 기술력 과시
티엔마, 세 가지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로 혁신 인정
BOE, UB Cell 4.0 및 차량용 OLED 공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5(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week 2025)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가운데, 중국의 대표 패널 기업 역시 해당 전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과시했다. 

티엔마(Tianma)는 자동차, AMOLED, LCD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세 개의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s)를 수상했다. BOE는 UB Cell 4.0 기반 AI TV와 차량용 OLED로 시각 건강과 스마트 솔루션을 강조했다.

⑥ "게임속 그래픽 생생하게 구현" LGD, 차세대 OLED로 승부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49p

5K2K 패널, PC·TV업체에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초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정조준했다. 빠른 대응으로, 초고사양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엔비디아, 퀄컴, 인텔 등이 고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출시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시장도 한 차원 진화된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월 게이밍용 OLED 패널 중 최고 화질인 '5K2K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에 대한 양산 개시에 이어, 최근 PC·TV업체에 공급을 본격화했다. 영화·드라마 등 OTT 콘텐츠 감상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⑦ 파나소닉, 프로젝터 앤 디스플레이 한국 지사 공식 출범… 시장 확대 본격화 (전자 이원지 기자)50p

김동현 지사장

글로벌 기업 파나소닉(Panasonic)은 '파나소닉 프로젝터 앤 디스플레이(Panasonic Projector & Display)' 한국 지사의 출범을 2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한국 지사 출범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거점으로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파나소닉의 영상 기술력을 한국시장에 최적화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엔비디아, 대만에 '제2본사'급 R&D·설계 센터 설립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51p

중국·동아시아 시장 공략 전초기지...한국 반도체 업계 영향권 축소 우려도

엔비디아가 대만에 미국 본사에 버금가는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설계 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결정으로 대만이 단순 해외 지사가 아닌 엔비디아의 핵심 전략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대만의 AI 제조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에서 대만 R&D·설계 센터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② “글로벌 SMR 규제·기술개발 한자리에”…제주서 워크숍 개최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53p

원산·원자력학회 원자력열수력연구부회 주최
글로벌 SMR 정보 교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SMR 규제 동향과 기술개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와 한국원자력학회 원자력열수력연구부회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SMR 규제 동향 및 기술개발 현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NL)의 데이브 그라바스카스 인허가·리스크 평가그룹 총괄, 미국전력연구소(EPRI)의 에릭 톤스버리 수석을 비롯해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송찬이 KINS PM, 김종현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등 국내외 원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글로벌 SMR 규제 동향과 기술개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백식 원산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SMR의 개발과 상용화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규제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내 SMR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③ "떼었다 붙였다" 레고 반도체 탄생 … 자가 치유까지? 웨어러블·이식형 기기 혁명 예고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54p

성균관대 연구팀, 손상돼도 스스로 회복…원하는 대로 조립하는 신개념 반도체 개발 '세계 최초'
체내 이식에도 '끄떡'없는 안정성 입증! 맞춤형 바이오 전자회로 시대 개막 '눈앞'

마치 레고 블록처럼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회로를 자유자재로 재배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립형 자가 치유 반도체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특히 이 반도체는 체내 이식 후 분해와 재조립 과정에서도 성능을 유지해, 미래 지능형 임플랜터블 및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손동희 교수팀과 박진홍 교수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별도의 납땜이나 접합 과정 없이 단순히 단면을 붙이는 것만으로 레고처럼 조립되는 신축성 자가 치유 반도체를 활용한 맞춤형 바이오 전자회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③-1 스스로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반도체 (동아 문세영 기자)56p

납땜이나 접합 과정 없이 레고처럼 재배치 가능한 조립형 자가치유 반도체 기술이 개발됐다. 단순히 손상을 복구하는 차원을 넘어 분해와 재조립으로 다양한 기능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이다. 지능형 디지털약, 웨어러블 기기 시스템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손동희·박진홍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팀이 레고처럼 조립되는 신축성 자가치유 반도체를 활용해 맞춤형 바이오 전자회로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이나 체내에 삽입하는 임플랜터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소자가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전자피부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전자피부는 한번 설계한 기능과 모양을 바꾸기 어려워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생리 조건에 따른 맞춤형 시스템 구현에 한계가 있다. 늘어나고 구부러지고 찢어지는 등 손상에 취약하다는 약점도 있다. 

연구팀은 전기 신호 및 전력을 증폭하거나 전환하는 데 사용하는 반도체 소자인 트랜지스터의 모든 구조에 자가치유 고분자를 적용했다. 트랜지스터를 구성하는 전극과 반도체는 신축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탄소나노튜브와 유기반도체를 혼합해 제작했고 절연막은 자가치유 고분자를 박막 형태로 코팅해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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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2(목)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화웨이 반도체 제재에… 中 "동참하는 기업들에 책임 묻겠다" 경고 (조선 베이징=이벌찬 특파원)14p 중국이 21일 화웨이(華爲) 인공지능(AI) […]
2025.5.20(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반도체 강국→별 볼일 없는 나라'…대만에 완전히 밀린 한국 (한경 김채연 기자) 1p

HBM 빼고 별 볼일 없다…AI 업계 '한국 패싱

경쟁력 뒤처지는 한국

'AI 두뇌'는 美 빅테크 독차지
칩 등 하드웨어는 대만에 밀려

韓기업 데이터센터·LLM 소극적
AI 투자액은 세계 11위 그쳐
민관 협력모델로 AI 전략 짜야

중국(1월 15일·연례 춘제 행사 참석)→대만(1월 16일·협력사 ASE의 자회사 공장 준공식 참석)→중국(4월 17일·허리펑 중국 부총리 면담)→ 일본(4월 20일·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AI 로봇산업 논의)→ 대만(5월 17일·대만 컴퓨텍스 참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 들어 방문한 아시아 출장국 리스트다. ‘반도체 강국’이라는 한국만 쏙 빠졌다. 한국에는 대만 TSMC와 같은 핵심 공급망도 없고, 중국엔 흔한 대형 고객도 없고, 일본처럼 이렇다 할 정부 주도 신사업도 없기 때문이란 게 시장의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에 한국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수없이 많은 AI 가치사슬에서 한국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하나만 꿰차고 있다”고 말했다.

◇ “AI 변방국 신세 될 수도”

대만에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TSMC만 있는 게 아니다. 반도체 설계 분야 1위(미디어텍)와 패키징 1위(ASE)도 모두 대만 기업이다. 폭스콘은 AI 서버 제조시장 넘버원이고, 에이스피드는 AI 서버에 들어가는 기판관리컨트롤러(BMC) 시장의 80%를 갖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AI 기술 트렌드를 제대로 읽지 못한 탓에 한 수 아래로 본 대만에 밀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오픈AI, 구글, 메타 등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맞붙는 건 힘에 부친다.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는 AI 데이터센터 건립도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한국이 설 땅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 정부 지원도 경쟁국보다 적어

한국의 AI 미래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은 몇몇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AI 민간 투자 금액은 13억3000만달러로 11위에 그쳤다. 미국(1090억달러)은 물론 중국(93억달러)에도 한참 못 미친다. 문제는 없는 돈을 끌어모아도 시원찮을 판에 한국의 AI 민간 투자액이 전년(13억9000만달러)보다도 줄었다는 점이다.

② [초점]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의 역설…트럼프가 자랑한 공장, 대만 기업이 주인공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3p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복판에 들어서는 반도체 공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 경제 전략의 상징이자 모순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BBC
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 건설 중인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공장’이라고 평가하며 이 공장이 미국과 중국, 대만 간 경제·기술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SMC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반도체 제조업체로 애플의 아이폰 칩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대부분의 고성능 컴퓨터 칩을 제조해왔다.

지금까지는 거의 모든 생산이 대만에서 이뤄졌지만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견제를 계기로 미국 내 생산기지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1000억달러(약 135조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③ 젠슨 황 "폭스콘·TSMC·대만정부 손잡고 대만에 AI 슈퍼컴 구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5p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 기조연설에서 "대만에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심의 AI 인프라를 동아시아로 확장하는 동시에 대만의 AI 주권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더는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닌 AI 인프라 기업"이라며 "우리는 자원·전력·전기·자금 조달을 포함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자 한다. 세계가 우리가 무엇을 구축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향후 몇 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③-1 엔비디아·폭스콘·TSMC·대만정부 뭉쳤다…GPU 1만개 AI 팩토리 건설 (머니투데이 타이베이(대만)=김남이 기자)6p

글로벌 AI 팩토리 경쟁 본격화...한국, 사우디 정부도 AI 팩토리 건설 계획

글로벌 AI(인공지능) 팩토리 경쟁이 본격화 됐다. 엔비디아가 폭스콘,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에 AI 팩토리를 짓는다. AI용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개가 쓰일 예정이다.

한국 정부도 최근 1만개의 GPU를 활용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③-2 엔비디아, TSMC 손잡고 AI 전쟁 끝낸다…"모든 칩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 (매경 박승주 기자) 8p

젠슨 황 “AI 슈퍼컴 대만에 조성”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서
TSMC·폭스콘과 협업 선언

④ [대만칩통신]"글로벌 고객사 수요 급증‥TSMC 美 신규 공장 생산분 이미 완판" (아시아경제 장희준기자)8p

TSMC, 美 신규 공장까지 생산분 '완판'

애플·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 선점

현지 첨단공정 생산비중 애리조나 집중

19일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TSMC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 수율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고객사의 추가 수요가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엔비디아·AMD·퀄컴·브로드컴 등 미국의 주요 고객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한 이원화 생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TSMC의 애리조나 캠퍼스 투자 확대가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TSMC의 미국 현지 생산능력에 대한 수요까지 계속 늘어나면서 제3공장의 조기 착공은 물론 향후 확장될 공장 3곳에 대해서도 주요 고객사가 물량을 선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⑤ AMD, TSMC 2나노 공정 세계 첫 적용... EPYC '베니스'로 HPC 새 시대 연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0p

"TSMC 2나노, 모든 경쟁사 앞서"... AMD, 내년 EPYC '베니스' 공식 출시 예고

차세대 반도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AMD가 TSMC의 2㎚(1㎚=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고성능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EPYC 베니스'를 내년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IT 전문매체 트윅타운(TweakTown) 보도에 따르면, AMD는 "TSMC의 2나노 공정(N2)은 모든 대안보다 뛰어나다"면서 "삼성전자·인텔 등 경쟁사와 비교해도 와트당 효율과 성능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EPYC '베니스'는 TSMC의 최신 N2 나노시트 공정으로 제작되는 첫 고성능 컴퓨팅(HPC) 칩이다. AMD는 설계 완료(테이프아웃)와 시험 생산을 마쳤으며,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 "TSMC 2나노, 전력 효율과 성능에서 경쟁사 앞서"...AMD-TSMC 협업 강화

AMD는 "TSMC가 2나노 공정에서 전력 효율과 성능 모두에서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면서 "베니스 프로세서 개발과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대표는 최근 대만 신주에 있는 TSMC 본사와 미국 애리조나 새 반도체 공장을 직접 찾아 "TSMC의 최첨단 N2 공정에서 세계 첫 HPC 칩을 생산했다"고 말했다.

TSMC도 "AMD와의 협업으로 고성능 반도체의 성능, 전력 효율, 수율 모두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TSMC는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

◇ 미국 생산 확대와 업계 파장

AMD는 미국 애리조나에 새로 지은 TSMC 공장에서 6세대 EPYC(Zen6 아키텍처) CPU의 시험 생산과 검증을 이미 마쳤다. 이는 공급망 안정성과 미국 내 생산 확대 움직임을 반영한다. TSMC는 올해 하반기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고, AMD EPYC 베니스의 첫 적용 제품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 MBCFET(다중교량채널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인텔도 2나노(20A)와 1.8나노(18A) 공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TSMC가 최소 반년 이상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⑥ 엔비디아 AI 반도체 내년 수요 불투명, TSMC 반도체 패키징 증설 속도 늦춘다 (김용원 기자Businesspost)12p

TSMC가 첨단 반도체 패키징 설비의 증설 속도를 늦추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19일 맥쿼리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2026년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전망을 고려해 CoWoS 장비 수급을 늦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⑦ TSMC 파운드리 단가 최대 30% 높인다, 엔비디아 수요가 가격 인상 힘 실어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3p

대만 TSMC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4나노 미세공정을 비롯한 파운드리 단가를 대폭 인상해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TSMC의 반도체 생산 물량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차기 2나노 파운드리도 선점을 노리며 가격 인상에 갈수록 유리한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대만 공상시보는 19일 업계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TSMC가 파운드리 단가를 10% 인상할 계획을 세우며 반도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⑧ TSMC의 웨이저자·콴타의 배리 람… 끈끈한 '대만 생태계' (조선 강다은 기자)15p

엔비디아, AI 칩 제조는 TSMC
수퍼컴퓨터·서버는 콴타에 맡겨

지난 17일 오후 대만의 한 식당.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인 대만 TSMC의 웨이저자 CEO, 세계적 AI 서버 제조사인 콴타의 배리 람 창업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한 30여 기업인의 회사 가치가 1조달러(약 1390조원)를 훌쩍 넘어섰기 때문에 ‘조(兆)달러 연회’라고 불렸다.

최첨단 AI 칩의 95%를 담당하는 엔비디아는 제조를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AI 칩으로 대만의 폭스콘과 콴타가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서버를 제조한다. 초고성능 수퍼컴퓨터도 대만의 콴타와 에이수스가 만들 수 있다. 이 기업들이 힘을 합쳐 칩 설계부터 패키징, 서버, 통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대만에서 하는 것이다.

⑨ 샤오미, '반도체 기업' 야망…"10년간 9조6천억원 투자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16p

자체 개발 모바일 칩 22일 발표…"개발팀 인력 2천500명 넘어"

중국의 대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샤오미를 창업한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19일 반도체 분야에 최소 10년간 500억위안(약 9조6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데일리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쥔 CEO는 이날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쉬안제O1'(玄戒O1·XringO1) 발표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⑨-1 샤오미, 중국 최초로 스마트폰용 3나노미터 반도체 개발. TSMC가 위탁 생산 (엠투데이 이상원기자)17p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Xiaomi)의 레이쥔(Lei Jun)CEO가 19일 3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에 해당하는 회로 선폭을 가진 스마트폰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플의 최신 기기에 사용된 반도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업체가 설계한 최초의 3나노미터 제품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 반도체 칩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인 TSMC가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미국 규제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⑩ 中도 고부가 제품 전환 박차...韓반도체 고심 커진다 (데일리안 정인혁 기자)18p

韓 반도체, 中 저가 공세에 구형 D램서 사실상 철수

DDR5 등 첨단 제품 생산 비중 늘리며 역량 집중시켜

CXMT 등 중심 中 업체들도 韓과 같은 전략 선택해

전문가 "언제든 가격 경쟁 일으켜 출혈 만들 수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사실상 구형(레거시) D램 시장의 단계적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같은 전략을 펼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하반기 DDR4(더블데이터레이트) 출하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레거시 제품에 대한 수익성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중국 역시 범용 메모리 시장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오히려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사양·고부가 제품 양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미 저가 공세로 레거시 시장을 장악한 만큼, 고부가 제품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中 저가 공세에 레거시 제품 수익성 떨어져"

실제로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격화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단계적으로 구형 제품 생산 비중을 줄이는 계획을 세웠다.

"첨단 시장에서도 수익성 악화 커질 수도"

CXMT 등 중국 업체들이 구형 제품의 생산 비중을 줄이며 역량을 첨단 제품 생산에 모으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여전히 첨단 기술에서는 중국과 한국 업체들 간의 격차가 크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은 늘 시장에 가격 혼란 등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중국 업체들의 성장은 향후 첨단 시장에서의 출혈 경쟁을 야기할 수도 있단 뜻"이라고 설명했다.

⑪ ASML·TSMC,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병목'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20p

첨단 장비 가격 3억 8000만 달러 육박
미국과 중국 사이 기술 패권 다툼 심화... TSMC 3나노 수율 60% 넘어, 삼성 2나노는 30~50%에 그쳐

인공지능(AI) 혁명이 빨라지며 고성능 컴퓨팅 필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첨단 반도체 제조의 핵심 기업인 네덜란드 ASML과 대만 TSMC가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목을 조이는 지점'으로 떠올랐다.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산업에서 6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7나노미터(nm) 미만의 첨단 공정에서는 67%까지 올라간다이러한 우위는 AI 칩 필요가 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TSMC의 최첨단 생산 능력은 이미 예약이 끝났으며엔비디아의 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기 AI 칩 공급의 핵심 병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이재명·김문수 반도체 '주 52시간제 예외' 두고 충돌, 전문가들 의견도 분분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22p

② 여우 피했는데 호랑이 앞? 미중 관세휴전에도 K반도체 긴장하는 이유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5p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일단 해소"…"유예기간에 협상 결렬 가능성 상존"
반도체 업계, 美에 204건 의견서 제출…최종 관세 이르면 다음달 발표 전망

미중 "고율 관세 부과 90일 유예"…반도체 주가 고개 들어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매긴 고율 관세를 90일간 대폭 하향하기로 합의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급한 불 껐지만 반도체 품목 관세 리스크 여전"

실제로 미중 갈등이 본격화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미국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대만 TSMC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미중 합의 후 일제히 상승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중 관세전쟁이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리스크라면 반도체 품목 관세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위협"이라며 "반도체 품목 관세가 부과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세 부과 방식 및 일정이 확정되면 이후 구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③ "삼성 반도체, '다시 해보자' 분위기… 기술 경쟁력은 숙제" (조선 유지한 기자 강다은 기자)28p

전영현 DS 부문장 취임 1년

③-1 전영현 1년, 투자 역대급…삼성전자 '반도체 1위' 탈환 사활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31p

시설투자 10조원 넘어…1분기 최대
설계 역량·조직 문화 개선에 주력
"투자효과 1~3년 후 가시화될 것"

④ [이슈플러스]수출 규제 타격 받은 삼성 반도체…“2분기 HBM3E·2나노로 반전 모색” (전자 권동준 기자)33p

삼성전자 반도체 (DS부문) 영업이익이 1년만에 다시 1조원대로 급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주요 제품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HBM3E 개선 제품과 2나노미터(㎚)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으로 2분기 반등을 모색한다.

30일 삼성전자는 DS부문 1분기 매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시 1조원대로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가 약 3조원의 흑자를, 파운드리와 시스템LSI가 2조원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분기 HBM 못 팔았다

반도체 사업 부진 요인으로 미·중 갈등이 지목된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HBM2·2E를 주력으로 공급해왔는데, 미국이 중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HBM2 이상 제품의 중국 공급을 가로막는 신규 수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1분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사실상 중국에 HBM을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2분기 반등 추진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HBM3E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HBM3E 개선제품의 샘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는 엔비디아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요구로 HBM3E 개선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⑤ 반도체 나노 전쟁…핵심 장비로 떠오른 '원자현미경' (한경 황정환 기자)35p

산업 리포트

전자현미경이 못보는 단위 측정
후공정 등 활용 범위 급속 확대
시장 규모 2030년 10억弗로 성장

한국 파크시스템스가 세계 1위
산업용 점유율 80% '압도적'
1년 새 매출 2배 영업익 25배로

◇ 연구용에서 산업용으로 발전

◇ 세계 1위는 한국 업체

원자현미경 시장을 주도하는 곳은 한국의 파크시스템스다. 미국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 출신인 박상일 대표가 1997년 설립한 업체다. 이 회사는 탐침을 시료 표면에 닿게 해 표면을 측정하는 기존의 접촉식 원자현미경 단계를 뛰어넘었다. 표면에 닿지 않고도 탐침과 시료 원자 사이의 인력에 따른 미세 진동을 감지해 표면 형상을 측정하는 비접촉식 원자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산업용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⑥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도전장…"올 성과 기대"[인터뷰] (파이낸셜뉴스 강경래 기자)38p

이석화 디엠에스 대표
디스플레이 장비 점유율 1위
반도체 분야로 사업 본격 확대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이 장점

"올해는 반도체 장비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석화 디엠에스 대표(사진)는 19일 "올 하반기 중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를 처음 수주해 내년 상반기 납품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올레도스(OLEDoS)',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등에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도스 장비를 이미 해외 업체에 납품했으며 추가 수주도 예상한다. 반도체 실리콘 위에 디스플레이 소자를 올리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⑦ 기가비스, 중화권 반도체 기판 기업과 60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 체결 (프라임경제 박기훈 기자)39p

"향후 추가적인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공급망 확대 기대"

글로벌 반도체기판 검사 및 수리 선도기업 기가비스(420770)가 중화권 반도체 기판(PCB) 생산 기업과 약 60억원(428만 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통합적인 품질과 수율, 공정 관리를 위한 장비 납품 건이다. △광학 검사장비(AOI) △광학 수리장비(AOR) △결함 확인장치(VRS) 등 한화 약 60억원 규모의 장비 3종이다. 해당 장비는 19일~20일에 출하될 예정이다.

⑧ 비씨엔씨, 북미 반도체업체에 합성쿼츠 첫 납품 (한경 진영기 기자)41p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는 북미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QD9+) 부품에 대한 품질(Qual·퀄) 테스트를 마치고 첫 PO(구매주문)를 받아 최근 선적까지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선적은 QD9+소재 부품의 해외업체에 대한 첫 공급 사례다. 당초 지난해 해외 양산 공급 계획에 비해서는 다소 지연됐으나 현재 동일 글로벌 업체에서 여타 품목의 추가 퀄테스트가 완료돼 PO 대기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⑨ 성남에 혁신캠퍼스…서강대 손잡고 반도체 인재 양성 (한경 윤상연 기자)41p

20주 교육…비용 전액 무료

경기 성남시가 서강대와 손잡고 오는 7월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를 열어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성남시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이석화 DMS 대표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50% 성장 가능"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유리기판·OLEDoS 등도 진출 준비…상장폐지 관련 "적극 대응할 것"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가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고객사의 LCD·OLED 투자 확대 덕분이다. 나아가 유리기판, OLEDoS(마이크로 OLED) 등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MS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필요없는 물질을 씻어내는 세정 장비를 비롯해, 현상·식각·박리 등 다양한 습식(Wet) 장비를 개발해 왔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글라스 기판과 관련한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② 삼성전자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화면 끊김' 최소화 (전자 김신영 기자)44p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에 동기화하는 기술로, 화면이 겹치며 마치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Tearing)'이나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삼성 OLED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매끄럽고 안정적인 게이밍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삼성 OLED는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도 받았다.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까지 추가하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TV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게 됐다.


③ 야스, 8세대 IT OLED 진입 초읽기…비전옥스 납품 기대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45p

비전옥스 ViP 방식 결정…비마스크 증착기 납품 경험 야스 다크호스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증착 장비 업체 야스가 8.6세대 IT OLED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비전옥스가 디스플레이 업계의 대세인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야스가 비전옥스에 증착기를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전옥스는 최근 OLED 생산 라인인 V5의 기술 방향을 확정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산업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1824억 투입”...3대 핵심기술 '풀라인업' 지원 (전자 최호 기자)47p

정부와 민간이 산화물계·황화물계·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총 1824억원을 투입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3대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R&D)을 동시 추진하는 것으로 소형 전자기기부터 모빌리티용까지 전 기술을 갖춘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형 IT·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아모그린텍, 충남대, 한국광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로 총 358억원(국비 250억 원, 민간 108억 원)을 투입한다.

② '2025 올해의 발명왕' 탄생…양면 방열 고성능 전력반도체 개발한 최윤화 대표 (대전=팍스경제TV  박희송 기자)49p

특허청,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식 '성료'…금탑산업훈장에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

올해의 발명왕에는 차세대 스마트 산업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한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이사가 선정됐으며 6G, AI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끈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오늘 오후 3시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서울 강서구)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기념식은 '발명 60년, 오늘을 만들다 내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창의와 혁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발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미래 산업을 이끌 발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나경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해 발명 유관기관장, 발명 유공 포상자·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의 날 유공(80점), 올해의 발명왕(1명),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 특별 공로상(4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③ 용인시, 반도체 유관기업 ‘저스템’ 유치…920억 투자 (문화일보 박성훈 기자) 51p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경기 용인테크노밸리에 새로 둥지를 튼다.

시는 저스템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위치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은 제2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회사다.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 미만으로 제어해 불량률을 줄이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 중인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④ 방사청, AESA레이더용 반도체칩 등 국방반도체 과제 5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방위사업청은 국방반도체 핵심기술개발 과제 5건을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 소형위성용 위성통신 우주반도체 ▲ 초소형 전술급 자이로 센서 ▲ 저시정 장애물 탐지·경고 시스템 센서 ▲ 무인항공기 합성개구레이더(SAR)용 반도체칩 ▲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용 반도체칩 등이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활용성과 기술 발전 추세 등을 고려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반도체는 무기체계나 전력지원체계 등 군사 장비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첨단 군사기술의 핵심이다.

⑤ 샤오미, 중국 최대 반도체 투자자로 도약… 3나노 칩 개발 가속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한줄요약 ☞ 샤오미가 10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내 3대 반도체 투자자로 자리 잡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진 샤오미가 2021년부터 시작한 10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최대 반도체 투자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샤오미가 1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500명의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중국 최초의 3나노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인 '엑스링 O1'(XRing O1)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SoC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쥔 CEO는 반도체가 샤오미의 하드코어 기술 돌파를 위한 핵심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반도체 개발은 애플, 삼성,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41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의 반도체 개발 비용이 2024년 7억6530만달러에 달하는 만큼, 샤오미가 이를 추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⑥ 한국공학대, ‘반도체특성화대학 SEMI DAY' 개최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54p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교내 TU 아트센터에서 반도체 지원사업 수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 SEMI DAY : 콜로퀴움’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계측 및 검사 기술의 최신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⑦ 에너지 저장능력 '업그레이드'…GIST, 차세대 슈퍼커패시터 기술 개발 (전자 김영준 기자)55p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박찬호 화학과 교수와 유승준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전극과 전해질 사이의 계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레독스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⑧ [기고]실리콘 후계 '질화갈륨 반도체', 광을 넘어 전력·고주파 약속된 미래 (전자 김한식 기자)57p

 조덕호 시지트로닉스 전무·연구소장.

갈륨(Ga)은 30℃에서 액체금속의 상태이다. 알루미늄(Al)과 같은 금속을 만나면 녹이면서 침투해 마법과 같이 신비한 현상을 선보이는 물질이다.

이러한 Ga 원자가 질소(N) 원자와 결합해 형성되는 질화갈륨(GaN)은 화합물반도체로서 인류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막과 함께 주목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⑨ 中국유통신사 "양자컴퓨터로도 해킹 불가능 암호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60p

"베이징∼허페이 1천㎞ 양자 암호화 전화통화도 세계 첫 성공"

중국 국유 통신사가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할 수 없는 암호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 산하 차이나텔레콤퀀텀그룹은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및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를 활용한 암호화 시스템을 지난주 출시했다.

⑩ "건식 전극 양산 기술 개발" LG엔솔, 사내 '특허왕' 선정 (ZDNET KOREA 김윤희 기자)61p

강성욱 팀장 등 12명 선정…"R&D 인재 육성 지속"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 전극과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 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 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⑪ 젠슨 황 "9개 협력사와 6G 적용 AI 기술 개발 중"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62p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첫 연설자로 나서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인 19일 기조연설에서 첫 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컴퓨팅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모든 산업군에서 지금의 방향을 바꾸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하며 "그래서 중요한 산업 중 하나가 통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소프트웨어가 됐다는 것을 감안할 때 통신도 소프트웨어로 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美, 최고 신용등급 모두 잃었다… '셀 USA' 경고등 'ON'[글로벌 모닝 브리핑] (서경 조양준 기자) 64p

美부채, 4년 뒤 2차대전 수준…"이대로면 2050년 재정 고갈"

② 中, 덴마크·독일·폴란드 연쇄접촉…'다자주의·자유무역' 강조(종합)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67p

對美 관세전쟁 휴전기에 유럽관계 다지기…금주 네덜란드 외교장관 中 초청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휴전한 중국이 유럽 국가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다자주의·자유무역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다.

③ [단독] 기아, 멕시코→미국 車수출 대폭 확대…韓증가율의 12배 (최종근 기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69p

기아, 관세 혼란 속 멕시코 공장 미국 수출 '껑충'
지리적 가까운 멕시코서 재고 쌓는 동시에
'USMCA 혜택' 멕시코 생산 기지 적극 활용 검토

<기아 멕시코 공장 대미 수출 물량>

구분20242025전년 대비 증가율
11만87대1만1603대15.0%
21만2058대1만4208대17.8%
390001만3913대54.6%
1~3월 합산3만1145대3만9724대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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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0(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반도체 강국→별 볼일 없는 나라'…대만에 완전히 밀린 한국 (한경 김채연 기자) 1p HBM 빼고 별 볼일 없다…AI […]
2025.5.19(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빅테크의 중국 사랑…R&D센터 짓고 알리바바와 제휴 (조선일보 오로라 기자)1p

트럼프 경고에도 中 사업 강화

미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 ‘관세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애플·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들이 중국과 오히려 밀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 특화 반도체를 위해 연구개발(R&D) 센터를 상하이에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고객사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미국의 수출 규제에 걸리지 않는 중국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고 미국 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눈엣가시가 되고 있다. 애플은 중국용 아이폰에 알리바바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하고, 트럼프의 미국 제조업 유치에 별다른 호응도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직접 팀 쿡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약간 문제가 있다”고 말할 정도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미국 빅테크가 트럼프 정부의 대중(對中) 관세전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는 상하이에 R&D 센터 추진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로 중국에 AI 반도체를 팔 수 없게 된 엔비디아는 중국 상하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기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 시장과 R&D 센터 구축 계획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R&D 센터가 생기면 중국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 사항을 엔비디아 본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특화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상하이 R&D 센터를 추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우리가 중국 시장을 완전히 떠나게 될 경우, 다른 누군가는 뛰어들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엔비디아 자리를 화웨이가 차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골치 아픈 애플의 ‘차이나 DNA’
17일 뉴욕타임스(NYT)는 “아이폰에 중국 알리바바의 AI(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려는 애플의 계획에 대해 트럼프 정부와 미국 의회가 우려하고 있다”며 “애플의 중국 전략이 워싱턴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월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에 알리바바의 AI를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중국은 데이터 보호 등을 이유로 중국에서 사용되는 IT 기기에는 자국 기업의 AI 모델을 채택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지난해 개발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국용 아이폰에는 탑재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애플은 알리바바의 AI 모델을 애플에 탑재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NYT는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AI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애플은 (AI를 탑재한) 화웨이나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에 뒤처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2023년 17.3%에서 지난해 15%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에서만 1억명 이상 사용하는 아이폰에 중국산 AI를 탑재할 경우, 수집된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통해 중국 AI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미 하원은 “알리바바는 중국 공산당의 군민 융합 전략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애플이 알리바바와 AI 협력을 선택한 이유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는 것은 매우 우려된다”고 했다.

①-1 엔비디아·TSMC 수장, 타이베이 만찬 회동…미·중 갈등 속 AI 반도체 협력 강화 시사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4p

컴퓨텍스 앞둔 비공개 만남…美 'AI 확산 규정' 비판 속 엔비디아의 돌파구 모색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호탄? 인도 등 신흥 생산국 정책·산업에 미칠 파장 주목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TSMC 웨이저자(魏哲家) 최고경영자(CEO)가 타이베이에서 만찬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져 세계 반도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더위크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대만 최대 IT 박람회인 '컴퓨텍스(COMPUTEX)'를 앞두고 열렸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관세와 기술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대상으로 간헐적인 보복 관세를 매기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또한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면서 세계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까닭에 엔비디아 같은 거대 기술 하드웨어 기업들은 중국 시장 접근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 美 규제 속 엔비디아의 '중국 전략'과 'AI 주권' 목소리

젠슨 황 CEO는 만찬 다음 날 대만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중국에는 호퍼 칩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고, "호퍼는 더는 업그레이드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 CEO는 또한 이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AI 확산 규정(AI diffusion rule)'도 강하게 비판했다.

새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상무부(DOC)가 이 AI 확산 규정 변경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황 CEO는 타이베이에서 이전 AI 확산 규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기술 확산을 막는 것이 아니라 미국 기술의 최대 활용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TSMC와 협력 강화…AI 시대, 반도체 공급망 재편 가속화

한편, 엔비디아의 핵심 파운드리 협력사인 TSMC는 엔비디아, 애플 등 세계적인 대형 기술 기업의 핵심 칩을 대량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다. 두 회사는 올해 초부터 실리콘 포토닉스(광집적회로)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지만, 대만 산업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반도체 거인의 행보는 '인도 반도체 미션'으로 자국 반도체 제조와 조립 역량 강화를 꾀하는 인도의 앞으로 정책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HCL-폭스콘 합작사를 포함한 여섯 번째 대형 생산시설(팹)이 곧 가동될 예정으로 전해지면서, 엔비디아와 TSMC의 전략 결정이 인도 같은 신흥 반도체 생산국의 정책과 산업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와 TSMC 최고경영자의 전략 만남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AI 칩 규제, 세계 공급망 재편 등 여러 문제와 맞물려 세계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①-2  'AI 허브'로 뜨는 대만 TSMC만의 나라 아냐 (한경 박의명 기자 황정수 기자)6p

반도체-서버-HW 완제품
'AI 밸류체인' 더 촘촘해져

타이베이에서 15㎞ 거리에 있는 신베이시 투청산업단지. 18일 찾은 이곳은 사실상 ‘폭스콘 타운’이었다. 대형 건물에는 어김없이 폭스콘 간판이 달렸고, 빈 땅에는 폭스콘과 관련된 초대형 빌딩의 뼈대를 올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애플 아이폰 조립이 전부이던 폭스콘은 2017년 인공지능(AI) 서버 사업과 2020년 전기차 수탁 생산 사업에 뛰어들어 단순 전자조립 공단이던 이곳을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켰다. 엔비디아 생태계에 들어가 세계 1위 AI 서버 제조업체(점유율 40%)가 된 데다 일본 미쓰비시 전기차를 개발·생산하는 ‘자동차업계의 TSMC’가 된 덕분이다. 외신들이 폭스콘을 20일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의 주인공으로 지목한 이유다.

대만을 ‘TSMC의 나라’로 부르는 것은 반만 맞는 말이다. 대만에는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1위인 TSMC 외에도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핵심 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여럿 있다. 엔비디아 AI 서버 생태계에 들어간 주요 10개 대만 기업(폭스콘, 콴타, 위스트론, 인벤텍, 델타일렉트로닉스, 위인, 야교, 유니마이크론, 트라이팟, 에이스피드)의 지난해 매출은 10조9646억대만달러(약 507조원)로 전년 대비 15.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74억대만달러(약 19조7910억원)로 27% 증가했다.
대만의 AI 파워는 반도체부터 서버, 하드웨어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가치사슬에서 나온다. AI 하드웨어의 핵심인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세계 1위(점유율 34%)는 미국 퀄컴이 아니라 대만 미디어텍이다. 대만은 또 다른 AI 응용처인 PC 시장 세계 5·6위(에이수스, 에이서) 업체도 품고 있다.

①-3 젠슨 황·리사 수 뒷받침한 TSMC…'대만 네트워크' AI 산업 쥐락펴락 (한경 김채연 기자) 7p

대만 테크 리더들의 부상
트럼프 시대 美 투자도 힘 합쳐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인공지능(AI) 하드웨어산업을 이끄는 이들의 공통점은 대만 출신이라는 것이다. 대만이 글로벌 AI 하드웨어 생태계를 주도한 배경에 대만계 테크 리더들의 끈끈한 네트워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TSMC는 엔비디아가 세계 1위 AI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는 데 기여한 일등 공신이다. 1993년 설립된 엔비디아의 첫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탁 생산한 기업이 TSMC였다. 대만 타이난 출신인 젠슨 황 CEO의 부탁을 당시 TSMC를 이끌던 모리스 창 회장이 흔쾌히 들어줬다. 생산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 엔비디아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설계에 올인할 수 있었고, 그렇게 AI 가속기란 신무기를 내놨다. 이 역시 생산은 TSMC가 맡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주문이 폭주하자 TSMC의 덩치와 내실도 덩달아 커지고 단단해졌다. TSMC와 엔비디아가 서로를 키워준 셈이다.

② '1.4나노' 청사진 내놓은 TSMC… 삼성은 2·3나노 수율 개선 총력 (조선비즈 이선율 기자)8p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실적과 기술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TSMC가 인공지능(AI) 시대 게임체인저로 여겨지는 1.4나노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내며 초격차 전략을 본격화하면서다. 열세에 놓인 삼성전자는 2·3나노 공정 수율 개선에 전력을 기울이며 반등을 노린다.

1.4나노 공정 개발 속도…인재확보·설비투자 적극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15일 1.4㎚(나노미터) 공정과 휴머노이드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 발전 청사진을 공개했다. 4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TSMC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서 1.4나노미터 공정인 'A14'를 공개하기도 했다.

. 1.4나노 공정은 기존 반도체 기술보다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해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에 필수다. 때문에 AI 추론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 기여할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TSMC는 2026년 하반기 1.6나노 공정을 가동한 뒤, 2027년 시험 양산을 거쳐 2028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TSMC는 실적에서도 삼성전자와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올해 1분기 TSMC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약 3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매출은 2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양사 간 매출은 10조원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TSMC의 실적 급증 배경에는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 AI 칩의 사실상 독점 생산이 있다. AMD,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도 대부분 TSMC 공정을 채택했다. TSMC는 2나노 공정 수율도 60~70%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주요 고객사의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으로 자사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을 양산해 MX사업부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나노 수율은 30~4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와 퀄컴의 성능 검증도 최종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3나노 공정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나노 공정 수율 저하로 퀄컴,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도 3나노 기반 엑시노스2500을 탑재하지 못해 신뢰성 논란까지 겪었다. 현재는 3나노 수율이 50~60%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덕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TSMC는 생산라인마다 전담 연구소를 운영해 연구와 양산 간 연계가 긴밀한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중심의 통합 조직 아래 파운드리 연구의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며 “현재로선 수율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이를 기반으로 신뢰를 확보해야 수주 확대도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TSMC에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일부 수주가 삼성으로 분산되는 흐름도 보이는 만큼, 수율만 뒷받침된다면 격차를 줄일 기회도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③ TSMC 미국 공장 '풀가동'에도 효율성 낮아, "트럼프 정부 섣부른 정책 때문"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10p

TSMC 미국 애리조나 파운드리 공장이 초반부터 애플과 엔비디아 등 고객사 수주를 대거 확보하며 최대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TSMC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패키징 등 공정은 여전히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고 있어 효율성 및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남아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6일 “TSMC가 미국 공장에 큰 딜레마를 안고 있다”며 “고객사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을 어디에서 진행해야 할 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④ 1분기 中 수출 반토막 난 美 반도체 장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직격탄’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12p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中 매출 비중 43%→25% 급감
2~4월 실적 기대치 밑돌며 주가 장외서 5.7% 급락
반도체 관세 위협까지 ‘첩첩산중’... 장비사 손실 눈덩이 전망

세계 2위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 비중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데다 반도체 산업에 추가 관세 부과까지 검토하면서 글로벌 장비 기업들이 입는 손실은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5일(현지시각) 2025 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을 발표하자, 회사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5.67% 급락했다.

무역 전쟁에 다른 기업들의 피해도 갈수록 불어날 전망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작년 12월 도입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일부 중국 고객에 대한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2025 회계연도에 약 4억달러(약 5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 역시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이 작년 4분기 47%에서 올 1분기 27%로 급감했다.

첨단 반도체 및 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는 규제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처음 도입됐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 기술 규제에 더 고삐를 조이고 있다. 미국 기술을 활용해 첨단 반도체 장비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들은 중국에 수출은 물론 현지 장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검토 중인 반도체 제품에 대한 관세가 시행되면 미국 3대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연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비롯해 램 리서치, KLA 등 미 반도체 장비 업체 경영진은 지난달 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관세가 시행될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이 회사별로 연 3억5000만달러(약 49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했다.

⑤ 샤오미, 독자 개발 모바일칩 이달 말 출시…"TSMC가 생산" (SBS 김정윤 기자)13p

중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반도체 칩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어젯(15일)밤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 온 칩(SoC)인 '쉬안제O1'(玄戒O1·XringO1)이 5월 하순 출시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칩의 사양 등 자세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샤오미 15주년 기념 최신 대표 모델인 '샤오미 15S 프로'에 이 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이 칩은 샤오미의 칩 설계 부서에서 암(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하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타이완 TSMC가 최첨단 3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생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TSMC는 중국 고객용으로는 7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의 AI칩 생산이 금지돼 있지만, 모바일 칩은 이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2017년 '28-nm 펑파이 S1' 모바일 칩을 개발해 자사 스마트폰 모델인 '5C'에 탑재했지만 고비용 문제 등으로 2019년 모바일 칩 개발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샤오미는 2021년 모바일 칩 개발을 재개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칩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중 고가 라인에 주로 적용될 걸로 보입니다.

올해 초 출시된 샤오미의 가장 고급형 모델인 '샤오미 15 울트라'에는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습니다.
레이 CEO는 사내 연설을 통해 "이번 칩 출시는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샤오미의 독자 칩 제조의 단계적 성과인 동시에 샤오미가 하드코어 과학기술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뤄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⑤-1 中 샤오미, 퀄컴·삼성 '정조준'...'반도체 굴기' 자체 AP '쉬안제 O1' 출격 (OBC 뉴스 소용 기자)15p

애플과 동일 '3㎚ 공정' 적용… 저가폰부터 프리미엄까지 '칩 자립' 야심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AP ‘쉬안제 O1’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쉬안제 O1'을 공개하며 모바일 AP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습니다.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까지 고성능 칩 개발 역량을 확보하면서, 퀄컴과 미디어텍 등 글로벌 AP 공급사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AP '엑시노스'의 입지 확대를 노리는 삼성전자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자체 개발 및 설계한 시스템온칩(SoC) '쉬안제 O1'을 5월 하순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샤오미를 애플, 삼성, 화웨이에 이어 자체 AP를 보유한 세계 네 번째 브랜드로 평가하며, 중국 기술 기업들의 '칩 자율화'에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샤오미의 자체 AP 개발은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2017년 28㎚ 공정 기반의 '펑파이 S1'을 선보였으나, 성능 및 비용 문제로 자체 제작을 중단했던 샤오미는 절치부심하여 2021년부터 AP 설계에 재돌입했습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쉬안제 O1'은 TSMC의 3㎚ 공정에서 제조될 것으로 예상되어, 퀄컴과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칩셋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AP에 대한 규제는 상대적으로 느슨하여 TSMC가 중국 기업에 첨단 공정을 제공하는 데 제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당장 퀄컴의 플래그십 칩셋을 대체하기보다는, 일부 저가폰 라인에 우선적으로 자체 AP를 탑재한 후 점진적으로 기술력을 향상시켜 프리미엄 라인까지 확대 적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하여 "샤오미는 궁극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에도 자체 모바일 칩셋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샤오미의 AP 개발은 퀄컴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퀄컴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렸으나, 미디어텍의 부상과 미중 무역 갈등에 이어 샤오미의 자체 AP 개발은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중국 시장에서 '엑시노스'의 입지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중국 IT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 사례가 늘어날 경우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설계된 칩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중국의 현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SMIC 등 중국 파운드리 기업들이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면서,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전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⑥ 中 BOE, OLED 이어 반도체도 손 뻗는다…제조공장 설립 추진 (ZDNET KOREA 장경윤 기자)17p

장비 협력사와 물밑 접촉…최대 28나노 수준 공정 목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OLED에 이어 '반도체'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팹(공장) 설립을 위한 설비 도입을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간접적 투자는 있었으나, BOE가 직접 반도체 팹을 지으려는 시도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레거시(성숙) 공정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나, BOE가 중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국내를 비롯한 반도체 공급망에 적잖은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양산하기 위한 설비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⑦ [반차장보고서] 美 관세 유예에도 반도체 변수 지속…사우디 AI 먹거리에 美 빅테크 '눈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19p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 제네바 고위급 회담을 통해 상호 부과 중이던 보복 관세를 대폭 완화하기로 전격 합의했지만, 반도체·철강·의약품 등 전략적으로 민감한 품목들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면서, 변수가 완전히 해소되진 못했다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체결한 6000억달러(약 800조원) 규모의 AI 및 기술 투자 계획을 공개해, 미국 빅테크 기업은 먹거리 확보에 만전을 기우려는 모습입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미중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던 145%의 고율 관세를 30%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125%의 관세를 10%로 각각 90일 동안 한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과 재무부, 그리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조치는 전략적 공급망 취약성이 지적된 분야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부문은 기존 20% 관세가 유지되는데요. 이는 기존 반도체 분야가 별도 계산되면서 책정된 관세입니다. 이번 유예와 관련해서도 변함없이 기존 상황 그대로인 셈이죠. 이는 CPU, GPU, 서버용 칩,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전방위 IT 산업에 필수적인 제품군으로, 이번 유예 대상에서 빠지면서 PC 제조업체와 전자제품 브랜드들의 부담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전자업계 입장에서는 아쉽다는 입장입니다. 고율 관세로 인한 그래픽카드·고성능 프로세서 가격 인상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내 PC 전문 커뮤니티 및 유통망에선 아이폰은 일시적으로 완화되더라도, GPU는 여전히 고가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분 유예' 형태는 향후 무역 협상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도 해석됩니다. 완전한 관세 철폐를 협상의 결과물로 남겨두고, 민감 품목은 국가 안보 및 공급망 이슈를 명분으로 관리하는 구조이죠.

이에 따라 90일이라는 시한이 끝난 이후, 전략 품목을 둘러싼 협상이 미·중 간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⑧ 中 '반도체 굴기' 칭화유니 前회장, 사형·집행유예…재산 몰수 왜 (중앙 한영혜 기자)21p

자오웨이궈 전 칭화유니그룹 회장

중국 ‘반도체 굴기’를 상징하는 국유기업으로 평가받던 칭화유니(쯔광그룹·紫光集團)의 창업자인 자오웨이궈(趙偉國) 전 회장에게 사형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지린시 중급인민법원(1심)은 이날 국가 경제에 수천억원대 손실을 입히고 국유자산을 불법 점유하는 등 부패 혐의로 기소된 자오 전 회장에 대해 사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권리를 영구 박탈하고 전 재산 몰수도 명령했다.

법원은 또 친인척 불법 이익 제공죄로 징역 5년에 벌금 1000만 위안(약 20억원)을, 상장회사 이익 침해죄로 징역 3년에 벌금 200만 위안(약 4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6·3 대선] 李·金, 반도체 R&D 인력 '52시간 예외' 두고 격론 (세계일보 오현승 기자) 23p

AI챗으로 요약

김문수,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선 주 52시간 예외 필요
이재명, 유연근로제 단위 연장으로 충분

② 한미반도체 '해외 매출 급증'은 중국 덕, 곽동신 미국 장비규제에 불안감 커져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24p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428억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TC본더’를 공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한미반도체 매출 5589억 원과 비교해 7.6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장비는 “듀얼 TC본더 그리핀‘이다. 

한미반도체는 2017년부터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며 협력을 이어왔다.

다만 최근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와 특허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세미텍 장비를 도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싱가포르의 ASMPT 등으로부터 HBM용 TC본더를 공급받고 있다.

③ 퀀텀컴퓨팅, 주가 폭등…”양자반도체 파운드리 가시화”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25p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컴퓨팅이 16일(현지시각) 40% 가까이 폭등했다.


전날 임시 최고경영자(CEO) 유핑황이 양자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밝힌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디웨이브가 10% 넘게, 아이온Q는 5% 안팎 급등하는 등 양자컴퓨터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퀀텀컴퓨팅 황 CEO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양자반도체 파운드리 설비를 완공했다면서 이는 양자컴퓨터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④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반도체 세정기술 유출 협력사 대표 실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27p

전 연구원 설립 회사에 세메스 영업비밀 담긴 핵심부품 '스핀척' 납품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의 영업비밀이 담긴 기술자료를 토대로 반도체 세정장비 핵심 부품을 만들어 다른 업체에 납품한 2차 협력사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⑤ [단독]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40대, 중국행 출국장서 잡혔다 (중앙 오소영 기자  김보름 기자 )29p

경찰이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40대 남성을 구속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 남성은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에 정밀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의 전직 직원으로 파악됐다.

16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국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40대 남성 김모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김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한 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김씨는 해외로 기술을 유출할 목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칩을 여러 개 쌓고 묶어 성능을 높이는 반도체 후(後)공정 기술이라고 한다. 반도체 용량과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핵심 기술로 떠올랐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연구, SID '올해의 우수논문' 선정 (머니투데이 김호빈 기자)31p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학회 SID가 회사의 4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신기술 연구논문을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SID는 해마다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제출하는 500여편 이상의 논문을 검토해 상위 5%를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휘도, 색 표현력, 에너지 효율 등의 성능을 높인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美 방문…한미 R&D·AI 협력 강화 (아주경제 나선혜 기자)32p

유상임 장관, 美 FCC와 통신해킹 국제 공조 강화 논의

정보통신사업진흥원 엔비디아와 MOU 체결…'연내 GPU 확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AI 인프라 확충, 차세대 통신 기술 협력 등 한미과학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미에서는 엔비디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18일 과기정통부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17일 미국 워싱턴DC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립과학재단(NSF), 엔비디아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미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026년 연구개발(R&D) 효율화 예산안 발표, 에너지부 민감국가 리스트에 한국 포함, 한국 AI 분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 등에 대한 대응이다. 

② '캐즘'에도 미래 준비 철저히…K-배터리 R&D 비용 확대 지속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33p

세 줄 요약

1분기 3사 R&D 비용 12%↑…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기술 투자 박차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리고 있다.

배터리 업황이 다소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미래를 준비해 기술 리더십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각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3사의 R&D 비용은 총 7천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의 3사 합산 R&D 비용 6천611억원 대비 12.3%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R&D에 가장 많이 투자한 회사는 삼성SDI다. 1분기 R&D 비용은 3천57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천374억원보다 5.8% 늘었다.

1분기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도 삼성SDI가 11.2%로 3사 중 가장 높았다. 타사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4.9%, SK온은 0.52%(배터리사업부문 기준 4.83%)였다.

삼성SDI는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안전성 기반 전지 성능 요구 증대에 따라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 환경을 적극 선도하고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I는 전기차 각형·원형 전지, 전동공구 및 모빌리티 원형전지, IT제품용 파우치 전지, 전력저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다.

③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핵심 기술 개발 (전자 정치연 기자)36p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박용래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조규진 기계공학부 교수, 안성훈 소장, 현대차·기아 이재민 E-FOREST 센터장 상무, 최영태 제조SI기술개발실 상무, 민정국 제조SW개발실 상무

현대차·기아가 서울대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Software Defined Factory)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산업 전체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으로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④ LG엔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혁신 기술 개발 지원 (더구루=정예린 기자)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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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UCSD·시카고대 공동 연구소 첨단 장비 도입 후원
학계와 산업계 잇는 가교 역할…미래 배터리 기술 혁신 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자사 미래 배터리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프론티어 리서치랩(FRL)’을 통해 미국 주요 대학 연구 기관의 첨단 배터리 제조 장비 도입을 후원했다.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가교 역할을 하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스웨덴 퀸투스 테크놀로지스(Quintus Technologies)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의 공동 연구소 'LESC(Laboratory for Energy Storage and Conversion)'에 배터리 제조 장비 'MIB 120' 워밍 이소스태틱 배터리 프레스를 납품한다. 이 장비 도입은 LG에너지솔루션 프론티어 리서치랩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오는 7월 LESC 연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⑤ 삼성물산, 현대엘리베이터와 500m 초고층 건물 승강기 기술 개발 (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38p

조인수 삼성물산 상무(왼쪽)와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상무)과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지난해 공동개발한 모듈러 승강기 기술을 고도화하고 그 범위를 초고층용으로 확대한다.

⑥ 中 화난이공대, 수륙양용 ‘4족 로봇’ 기술 개발 (로봇신문사 유효정 기자)

- 물속에서도 능숙하게 수영 가능해

작은 몸집의 로봇 개가 양서류처럼 육지와 물속을 자유롭게 이동할  있는 기술이 중국에서 개발됐다.

13 중국 매체 시엔베타에 따르면, 화난이공대(南理工大) 리윈췐(李云泉) 교수와 천예(陈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육지에서는  발로 걷고, 물속에서는 유연하게 수영할  있는 4 로봇 ‘ARD(Amphibious Robotic Dog)’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4 보행 로봇은 육지에서 개처럼 움직일 수는 있지만, 수영 능력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ARD 물속에서도 능숙하게 수영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ARD 소형화된 설계로, 길이 300mm, 너비 100mm( 11.8인치 × 3.9인치), 무게는  2.25kg(5파운드)에 불과하다. 육지에서는  개의 다리 관절을 활용해 최대 초당 1.2BL(몸길이)을 이동할  있으며, 수중에서도 초당 0.54BL 속도를 유지한다. ARD 방수  부유 기능뿐만 아니라, 중력 중심과 부력 중심의 균형을 유지해 수면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관세 전쟁 중에 '美 신용 강등' 찬물 뒤집어썼다 (조선 곽창렬 기자)40p

무디스, 한 단계 낮춰

◇하루 6조원씩 불어나는 미국 부채

◇관세로 재정 적자 해소하려는 트럼프에게 큰 타격

② "치사율 75%인데 백신도 없다"… 1급 감염병 지정된다는 '이 병' (조선 문지연 기자)43p

동남아시아나 인도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고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는 전염병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가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다. 코로나 이후 5년 만이다.

③ “좋은 기업 사서 평생 보유”… 가치투자 원칙 남기고 떠나는 전설[글로벌 포커스] (동아 홍석호 기자, 이동훈 기자) 45p

은퇴 선언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의 투자 역정
대학원생 때부터 투자 재능 남달라… ‘가치투자 아버지’ 그레이엄 만난 덕
섬유회사 매수해 지주회사 전환… 시즈캔디-코카콜라 등 투자 성공
“5년 뒤 모습 그려져야 투자” 철학… 2016년 사들인 애플 현재 5배 수익
韓 증시엔 IMF 외환위기 후 관심… “가치투자자의 천국” 평가하기도

④ "홍콩서 한달간 30명 사망"…중화권 코로나19 또 심상찮다 (중앙 한영혜 기자)50p

중화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4주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증 성인 환자 81명 가운데 약 40%가 사망한 셈이다. 센터의 역학 조사에 따르면 중증 환자의 83%가 65세 이상 환자였으며 90% 이상은 기존 질환을 앓고 있었다.

코로나 확진 비율도 지난달 6∼12일 6.21%에서 이달 4∼10일 1년 만에 최고치인 13.6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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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19(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빅테크의 중국 사랑…R&D센터 짓고 알리바바와 제휴 (조선일보 오로라 기자)1p 트럼프 경고에도 中 사업 강화 미 트럼프 정부가 […]
2025.5.16(금)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국의 굴욕”… 세계 평판, 중국에 밀렸다 (전자 서희원 기자)1p

미국은 +22%→-5% 추락
중국은 +5%→+14% 상승
한국 +15%... 中·英과 비슷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미국의 국제 평판이 크게 하락해, 중국을 밑돌게 됐다.

12
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 비영리단체 민주주의동맹(AoD)이 여론조사업체 니라데이터에 의뢰해 지난달 전 세계 100개 국가의 민주주의 평판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각 국가의 민주주의, 지정학, 글로벌 파워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지수로 -100%부터 +100%까지의 백분율 형태로 발표된다. -로 표기되면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지난 4월 9일부터 23일까지 100개 국 11만 12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은 앞선 지난해 조사에서 +22%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5%로 하락 27%p 하락했다. 미국은 상위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G7 국가 가운데 유일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중국은 지난해 +5%에서 +14%로 9%p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미국에 뒤처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크게 앞서는 모양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3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9%), 이라크(-10%), 헝가리(-10%) 등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 중국(+14%), 영국(+16%)과 비슷한 +15%를 기록하며 미국을 앞섰다.

② 中, 제네바 휴전 속속 이행…"45개 美기업 제재 90일 유예" (중앙 신경진 기자)2p

중국이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합의한 조치를 이행하면서도 후속 협상에서 사용할 카드 정비에 나섰다.

우선 비관세 보복 조치를 해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밤 “지난달 4일과 9일에 17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해 해당 기업이 중국과 수출입 활동에 종사하거나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며 “중·미 고위급 경제무역회담에서 달성한 공감대를 이행하기 위해 5월 14일부터 해당 조치를 90일간 정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4월 4일과 9일 28개 미국 기관을 수출통제 목록에 추가해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을 금지했다”면서 “중·미 고위급 경제무역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상기 조치를 14일부터 90일간 정지한다”고 추가 성명을 발표했다.

中, 희토류 제재 후 첫 수출 허가

한편 중국 당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을 일부 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희토류 자석 소재를 채굴하는 기업 3곳이 최근 상무부로부터 수출 허가증을 받았으며 해외 최종 고객은 유럽과 미국 기업이라고 경제지 차이신이 15일 보도했다.

바오터우 톈허(天和) 관계자는 14일 최근 이틀 사이에 상무부로부터 희토류 수출 허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톈허는 중국 최고의 고성능 희토료 영구 자석 소재 공급기업으로 폭스바겐 자동차와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브로제와 보쉬 등이 주요 고객사다. 또 다른 희토류 채굴회사인 바오터우 잉스터시(英斯特稀)와 안후이의 다디슝(大地熊)도일회성 희토류 수출 허가증을 받았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4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7종의 희토류를 수출 통제했다. 이들 희토류는 우주 및 방위 산업에 필수 소재로 중국이 가진 핵심 협상 카드로 여겨진다.

③ 자동차 칩 시장 판도 뒤집힌다… 전통 강자 ‘흔들’, 中 반도체 ‘질주’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4p

전통 강호 힘 못 쓰는데… 中,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
중국 정부, 車 반도체 국산화율 25% 목표 ‘집중 지원’

전방 수요 부진으로 자동차 반도체 강자들이 침체에 빠진 틈을 타 중국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업계는 중국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머지않아 시장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5일 세계 1위 자동차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언의 2025 회계연도 2분기(1~3월) 사업 설명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반도체 선두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약화하고 있다. 전력 효율을 제어하는 데 필요한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주행 거리와 가전제품의 전력 소비량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인피니언이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를 보면 인피니언의 지난해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7.7%로 전년 대비 2.9%포인트(P) 하락했다. 2, 3위인 온세미와 ST마이크로 역시 점유율이 각각 0.5%P, 1%P 하락하며 8.7%, 7%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약진하고 있다. 중국 종합반도체기업(IDM)인 항저우실란전자는 글로벌 전력 반도체 시장 점유율 3.3% 기록하며 세계 6위에 올랐다. 세계 1위 전기차업체 중국 BYD 역시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3.1%로 7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이 시장 ‘톱10′에 진입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중국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의 지배력이 커질 것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IT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작년 1200억위안(약 23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 3000억위안(약 5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자급률은 15%에 미치지 못한다.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및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의 국산화율은 5%에도 못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까지 자동차 반도체의 국산 조달률을 2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④ 미국 반도체 '중동 특수'…한국도 덕 보나 (국민일보 나경연 기자)5p

엔비디아 칩, UAE 수백만개 공급
SK하이닉스 등 반사이익 전망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는 미국 정부의 산업 규제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반도체 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엔비디아와 AMD 등은 미 당국이 올 초부터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의 고삐를 조이면서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지만, 수십조 원 규모의 중동 시장이 열리면서 사업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이들 기업의 인공지능(AI) 칩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도 덩달아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아랍에미리트(UAE)가 매년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 50만개를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1차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이지만 2030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AI 칩 수백만개가 UAE에 공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엔비디아가 매년 AI 칩 10만개를 UAE의 기술 기업 G42에 제공하고, 나머지 물량은 UAE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참여하는 미국 기업들에 분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AMD 또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도하는 AI 기업 휴메인과 ‘사우디에서 미국에 이르는’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MD와 휴메인은 100억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5년간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중동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6000억 달러(약 8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협정에 에너지, 국방, 자원 분야의 협의 내용과 더불어 미국 기업의 AI 칩 대량 공급 내용을 담았다. ‘국가 전략 AI 강국 2031’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AI 칩을 외교적 협상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수출 규제로 막대한 손실을 보았던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 저성능 칩인 H20을 수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올해 1분기에만 8조 원 가량의 손실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가격을 최대 25%까지 전격 인상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으로 관련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는 이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이번 미국과 중동 국가들 간 계약은 국내 반도체 업계의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등은 AI 칩의 필수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UAE 수출을 위한 AI 칩이 매년 수십만 개 생산된다는 건 파운드리와 팹리스를 포함해반도체 시장 전체가 커진다는 뜻”이라며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 모두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⑤ 美 반도체 규제에도…텐센트 "AI 훈련 칩 충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7p

AI한줄요약 ☞ 텐센트가 미국의 칩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AI 훈련을 위한 고성능 칩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은 기존 칩 재고를 통해 AI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기술 대기업 텐센트(Tencent)가 미국의 칩 수출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인공지능(AI) 훈련을 지속할 수 있는 충분한 고성능 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알렸다.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은 실적 발표에서 "미국의 칩 제한 조치가 계속되더라도 충분한 칩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광고 사업 등 즉각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프로젝트에 우선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틴 라우 회장은 텐센트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필요한 칩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존 칩 재고만으로도 향후 몇 세대의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⑥ 멀어지는 TSMC…삼성과 설비투자 격차 더 벌렸다 (데일리안 정인혁 기자)8p

TSMC, 지난 13일 이사회 열고 자본지출 승인

21조원 집행...연간 설비 투자 53~59조원 계획

전문가 "주도권 잃지 않기 위한 행보로 해석"

"추격자 삼성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에 집중해야"

급변하는 통상 환경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반도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와도 투자 규모 격차를 벌리고 있어 시선이 쏠린다.

15일 타이페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152억 달러 규모(한화 약 21조원)의 자본 지출 계획안을 의결 승인했다. 해당 비용의 주 사용 목적은 첨단 생산 설비 구축을 비롯해 패키징 및 특수 설비 확장, 공장 건설, 설비 시스템 설치 등이다.

TSMC는 인공지능(AI) 칩의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하고자 자본 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TSMC가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빅테크로 칩이 공급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란 평가다.

전문가들은 TSMC가 반도체 산업 내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TSMC가 공격적인 투자 집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회사로 파운드리만을 영위하는 TSMC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두 업체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최근 TSMC와 매출 격차가 10조원까지 벌어지면서 투자 규모 차이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올해 1분기 대만 TSMC의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2% 급증한 37조원인 반면 삼성전자 DS부문의 매출은 25조1000억원이다. 최근 환율 변동을 고려해도 삼성전자와 TSMC의 1분기 매출 격차는 한화 기준 10조원을 넘는다.

이같은 양사의 격차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증가한 28조30조원 수준이다. 반면, TSMC는 같은 기간 매출 전망치를 284억292억 달러(한화 약 39조40조원)로 제시했다. 2분기에도 양사의 격차가 10조원 가량이다.

⑦ [경제포커스] 미국의 '반도체 동맹'에서 희미해지는 한국 (조선 이성훈 기자)10p

美, 일본·대만과 '기술 동맹' 재편
외신도 한국 반도체 뉴스는 줄여
지금은 지정학 아닌 技政學 시대
국가 전략 차원서 돌파구 고민을

한 반도체 업체 고위 임원은 한국 반도체 위기를 새삼 절감한 최근의 경험을 들려줬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대만 TSMC에 밀리고 있다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였다. 저서 ‘칩워(Chip War)’로 유명한 크리스 밀러 미 터프츠대 교수가 지난 4월 미 밴더빌트대학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유튜브에서 봤다고 했다. 밀러 교수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미국 중심의 반도체 동맹 결성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 대목에서 대만·일본·네덜란드를 주요 대상국으로 거론하면서 한국은 거의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밀러 교수가 이 세 나라를 동맹 대상으로 꼽은 근거는 분명했다. 대만은 AI용 최첨단 반도체의 95%를 생산한다. 일본은 ‘신에쓰’와 ‘섬코’ 같은 기업이 전 세계 고품질 웨이퍼(반도체 원판)의 56%를 담당하고, 포토레지스트(일종의 감광액) 등 핵심 소재 분야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보여준다.

최첨단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한다.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장악함으로써 이 모든 공급망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약 60%를 장악하고 있다. 핵심 AI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도 거의 90%를 한국이 생산한다.

그런데 왜 한국은 그에 걸맞은 대우를 못 받을까? 반도체 고위 임원은 “미국 테크업계에선 한국의 메모리를 대체 가능한 양산품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있다”며 “최근 마이크론(세계 3위인 미국 메모리 업체)의 약진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 반도체의 위상이 떨어지는 것은 주력 산업 위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과거 국제 관계에선 그 나라의 지리적 위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한국이 서방 동맹에 편입된 것도 중국·러시아의 턱밑에 있다는 지정학(geopolitics)적 요인 때문이었다. 최근엔 한 국가가 보유한 기술력이 국제 관계에서 지리 이상의 중요성을 갖는다. 이른바 기정학(技政學·technopolitics)이다.

최첨단 기술은 그 자체로 군사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제 관계에서 한 국가의 위상을 대변한다. 정상회담 같은 외교 행사에 기업인이 동행하는 데는 그런 이유도 있다. 보유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았을 때, 어떤 대우를 받을지는 뻔하다.

그렇다고 한국이 “셰셰(감사하다는 중국어)”라며 중국의 기술 동맹에 들어갈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첨단 기술만큼은 단순한 산업·경제 정책이 아니라, 국가 전략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때다.

관세 폭탄 맞은 삼성전자, 인도 반도체 생산공장 설립 '압박'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12p

인도정부, 8400억 관세 부과 등 외국 기업 압박 논란

인도 정부가 삼성전자에 8400억원 규모의 세금을 부과하자, 업계에서는 인도 정부가 삼성전자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인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는 만큼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법인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뭄바이 관세·소비세·서비스세 상소법원에 인도 세무 당국이 부과한 6억100만달러(8400억원 규모)의 세금 추징과 과징금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인도 세무 당국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통신 장비를 수입하면서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840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과 과징금 부과 명령을 내렸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7억8400만달러(1조1107억원) 상당의 '리모트 라디오 헤드'를 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들여오면서 관세를 내지 않았다. 해당 장비는 인도 통신기업 릴라이언스 지오에 납품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송수신 기능이 없어 '통신장비'가 아닌' 부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도 세무 당국은 삼성전자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잘못 분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삼성전자에 총 5억2000만달러(7411억원) 상당의 미납 세금과 벌금을 납부하라고 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임원 7명에게는 총 8100만달러(115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인도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법인 설립을 요구하며 이같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인도 정부는 외국기업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세금을 소급 적용하거나 과도한 과징금을 매기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정부와 14억 규모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폭스바겐을 포함해 기아자동차, 보다폰, 케언 에너지, 페르노리카르 등도 유사한 이유로 정부와 소송전을 치렀거나 치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와 남부 첸나이 지역에 생활 가전과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인도법인(SIEL)을 운영하고 있다. 또 벵갈루루 지역에 반도체 연구개발(R&D)을 맡는 반도체 인구연구소(SSRI) 두 곳을 세웠다. 해당 연구소는 메모리 및 반도체 설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인도에 프로그래밍에 능한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 생산공장은 없다.

⑧-1 인도, 자국업체 HCL·대만 폭스콘 반도체 공장 건립 승인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14p

6번째 반도체 공장 건립 승인…"2027년 상업 생산 개시 전망"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는 인도 정부가 자국 정보 서비스 업체인 HCL 그룹과 대만 폭스콘이 4억3천500만달러(약 6천100억원)를 들여 인도에 지으려는 반도체 공장 건립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노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정부 산하기관인 인도반도체미션(ISM)이 반도체 공장 건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곧 개장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제와르 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설 새 반도체 공장은 매월 반도체 집적회로 원형 기판인 웨이퍼 2만개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천6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고 바이슈노 장관은 말했다.

그는 새 공장은 오는 2027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한미반도체 'TC 본더4'…SK하이닉스 구매?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16p

SK하이닉스 TC 본더 수주 앞두고
한미, TC 본더 4 공식 출시 승부수
한화와 갈등 격화…납품 여부 관심

SK하이닉스가 이달 중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요한 TC본더(열압착장비)를 신규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미반도체의 새 장비 ‘TC 본더4’가 채택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공급사 다변화를 이유로 경쟁사인 한화세미텍의 장비를 도입하면서 오랜 동맹을 유지해 온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설이 불거진 데 따라, TC 본더4의 향방은 이들 세 기업의 삼관계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중 TC본더를 대량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한화세미텍에 양산성 검증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대량 발주를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겠냐는 시각을 내놓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에 납품할 HBM 물량을 이미 완판한 뒤 내년 공급 물량을 협상 중인데 해당 물량을 대응할 청주 M15X 공장을 완공하기 전 TC본더 추가 수주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수주 규모는 약 50대로 금액 기준으로 15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주에서 채택되는 장비 업체가 향후 HBM 공급망 내 협력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며, “SK하이닉스의 선택이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② 한미반도체, 테크인사이츠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기업’ 선정 (이코노믹리뷰 김효경 기자)18p

“2022년부터 연속으로 선정…세계적 기술력 입증”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반도체 조사 전문기관인 테크인사이츠가 주관하는 ‘2025년 테크인사이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공정 분야별 평가에서도 조립 테스트 장비 부문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으로 테크인사이츠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③ 한미반도체, 1분기 영업익 696억원…전년비 142%↑ (더팩트ㅣ이성락 기자)19p

매출 90% 늘어난 1474억…해외 고객사 비중 90%

한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6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 늘어난 1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3월 말 한미반도체가 전망 공시한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1분기 매출 중 해외 고객사 비중이 9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북미 메모리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수주가 대폭 늘어난 결과다.

④ 'HBM의 슈퍼을' 한미반도체, 중국 반도체 굴기까지 흔드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19p

HBM 핵심 장비 'TC 본더' 공급 중단설에 中 '화들짝'
중국 장비 수율 80% 그쳐...AI 반도체 전략 '직격탄'
한미 TC 본더, 글로벌 시장 90% 장악
HBM4용 TC 본더 출시하며 존재감 과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슈퍼 을'로 불리는 한미반도체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향방까지 좌우하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TC 본더(Thermal Compression Bonder)는 HBM 칩 적층 공정의 핵심 장비다.

±1㎛(마이크로미터) 정밀도로 고온·고압 접합을 수행하는 이 장비 없이는 고성능 AI 메모리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미반도체의 존재감은 기술 공급망의 한 축을 넘어 지정학적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E타임스 차이나'는 지난 10일 "한미반도체가 최근 중국 고객사들에 TC 본더 장비 출하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이는 중국의 HBM 산업에 결정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장비 업계에 따르면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HBM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와 TC 본더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을 선도한 이면에도 한미 TC 본더의 기술력이 있다.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한화세미텍으로 장비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이유도 한미반도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타개하려는 전략이다.

⑤커지는 中 AI 반도체 시장…韓 장비사 다원넥스뷰 수혜 (EBN 진운용 기자)22p

SUMEC ITC에 33억원 규모 반도체 테스트 장비 납품
중국, HBM 등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급증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에 프로브카드 필요
다원넥스뷰 장비, 초정밀·고속으로 프로브카드 핀 접합

 다원넥스뷰의 하이 스피드 본더 듀얼 [출처=다원넥스뷰]

초정밀 레이저 접합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가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중국 내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커지자 그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원넥스뷰는 중국 국영 종합무역회사 ‘SUMEC ITC’의 홍콩 법인과 약 33억원 규모의 하이 스피드 본더 듀얼(HIGH SPEED BONDER DUAL)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약 187억원)의 약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에 사용되는 포로브카드의 핀을 초정밀·고속으로 접합하는 장비다. AI, 5G, 자율주행,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카드를 생산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SUMEC ITC는 중국기계공업그룹(Sinomach) 산하의 핵심 계열사로, 전자·에너지·소재·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이며, 해당 장비는 SUMEC이 지정한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원넥스뷰는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⑥ 오킨스전자, 고성능 반도체 번인 솔루션 양산 본격화…기술 기반 성장세 이어가 (전자 김현민 기자)23p

오킨스전자(대표 전진국)가 2025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기술 기반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15일, 1분기 매출이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156억원 대비 21.2%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한 이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재확인했다.

이번 분기 실적 성장의 핵심은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용 번인(Burn-in) 솔루션의 본격 양산이다. 해당 제품은 고집적·고열 특성을 지닌 최신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에 최적화된 구조와 소재를 적용했으며, 글로벌 주요 반도체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⑦ 삼성운용, KODEX AI반도체 순자산 2000억 돌파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24p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2192억원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관세전쟁 완화로 이 상품의 수익률이 뛰면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뒤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이 더 증가한 것으로 AI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게임부터 자동차·TV까지 다 덮는다···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전면전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25p

‘SID 2025’ 참가,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 주제
‘프라이머리 RGB 탠덤’···기존 대비 20% 개선된 에너지 효율
 

② 아이폰18 프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 ID 탑재 유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27p

AI한줄요약 ☞ 아이폰 18 프로에 디스플레이 내장 페이스ID가 탑재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최근 특허와 기술 개발이 진전되면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없애고 펀치홀 카메라만 남기는 방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특허를 통해 애플이 수년간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 ID를 개발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도트 송신기와 수신기를 모두 내장해 별도의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방식이 구현되면, 애플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없애고 전면 카메라만 펀치홀 형태로 남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 특허는 적외선이 디스플레이를 잘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디스플레이에서 서브픽셀을 제거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으면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정부, AI·양자·반도체 등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 10개 선정 (THE AI 구아현 기자)28p

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출연연 간 칸막이를 뛰어넘는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 중인 ‘글로벌 톱(TOP) 전략 연구단 사업’에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양자, 핵융합, 탄소중립, 우주 반도체 등 10개를 선정했다.

올해 도입된 미래 도전형 사업에는 바이오, 연료전지, 이차전지, 질소 자원화 등이 선정됐다.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가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산·학·연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올해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에 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5개 국가전략형 연구단은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 기후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 극한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략연구단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 등이다.

② "반도체가 미래"…삼성전자·SK하닉, R&D·캐펙스 더 늘렸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30p

삼성전자, 1Q R&D 9조·DS 설비투자 11조…전년比 10%대↑
SK하이닉스, R&D 1.5조·설비투자 5.8조…전년比 캐펙스 두 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CAPEX) 비용을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CapitalExpenditures: 자본적 지출

15일 공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구개발비로 9조 348억 원, 시설투자비로 11조 9983억 원을 각각 집행했다.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53% 증가한 규모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투자다. 같은 기간 시설투자액은 6.1%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시설투자액만 10조 9480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9조 663억 원)보다 13.3%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수요 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했다"며 "시스템 반도체는 어드밴스드 노드 생산 능력(CAPA)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③ 고려대-GIST, 차세대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 개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32p

국내 연구팀, 멤리스터 3D 집적으로 AI 전력효율 1000만배 향상
인메모리 컴퓨팅 핵심 기술로 전력 소모 획기적 감소
AI 이미지 분류 테스트서 높은 정확도 기록

고려대학교 KU-KIST융합대학원 왕건욱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이병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모놀리식 3D 방식으로 멤리스터를 집적해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연구를 발표했다.

고려대학교는 멤리스터를 활용해 해당 연구가 고밀도·고성능 인메모리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모리와 저항기의 합성어인 멤리스터는 전류가 지나간 이력을 기억해 저항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ano Energy'에 지난 4월 10일 게재됐다.

④ "배당할 돈, R&D에 더 써야 기업이 성장" (조선 김은정 기자)34p

2000~2022년 한국 증시 연구…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기업 지배 구조가 개선되고 배당이 늘어나면 고질적인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가 해결된다? 이 가설은 틀립니다. 배당할 돈으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해 혁신 기업, 성장 기업을 더 많이 만들어내야 근본 문제가 해결됩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을 비롯한 행동주의 세력은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기업 거버넌스(지배 구조) 개선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 해소에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실제 우리나라 상황에선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최 교수는 2000~2022년 23년간 국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의 배당률, R&D, 설비 투자, 무형 자산(브랜드·특허 등), 유형 자산, 기업의 연령, ROE(자기자본이익률) 등과 PBR(주가순자산비율·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의 상관관계를 실증 분석해 최근 논문을 냈다. 배당을 많이 줄수록, 기업 거버넌스 점수가 높을수록 정말로 대표적인 주가 평가 지표인 PBR이 높은지 검증해 본 것이다. 이제까지는 국가 간 PBR 차이를 비교하거나 그 차이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을 짚는 연구는 있었어도, 국내 개별 기업의 PBR을 설명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최 교수는 “놀랍게도 기업 지배 구조는 PBR과 통계적 관련성이 없었고, 주주 환원 성향과 PBR은 오히려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PBR은 오히려 성장 동력 변수들과 높은 관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당을 많이 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기업보다는 R&D 투자가 활발하고 특허나 브랜드 가치 같은 무형 자산 비율이 많은 기업일수록 PBR이 높아 기업 가치가 높았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PBR은 기업의 투자, 산업 구조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얘기”라고 했다.

⑤ 트럼프발 R&D 칼바람...“하버드 연구실서 8월부터 나오지말래요” (매경 고재원 기자)35p

‘연구비 삭감’ 미국은 지금
연구소 문 닫고 일감 끊겨
우수한 한인 인재들 ‘고통’

“美서 연구하며 韓 가교 원해
보스턴을 K인재 양성소로
전략인재 영입 기회 삼자”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 근무 중인 한인 연구원 A씨는 최근 지도교수에게 오는 8월 연구실이 폐쇄된다고 통보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국립보건원(NIH)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지도교수가 지원한 과제들이 대거 탈락해서다.

A씨는 “한평생 톱티어 연구를 해오던 분이라 (탈락에) 충격이 컸던 듯하다”며 “미국이 기초과학 R&D를 크게 줄이고 있다는 게 실감났다”고 말했다. A씨는 당장 8월부터 일할 새 직장을 급히 찾고 있다. 학계 사정이 워낙 좋지 않아 연구에서 손을 놓을 결심까지 했다. 학술지 편집인 등 여러 선택지를 고려 중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현지에서 만난 한인 연구자들은 미국 과학계가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사후연구원(포닥)들이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였다. 포닥이란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일하는 계약직 연구원들을 말한다. 국내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에서는 예산 삭감으로 연구개발이 위축된 지금이 우수 인재들을 모셔올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생명과학 분야 한인 과학자들의 모임인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의 부회장을 역임 중인 김나영 펠로는 “약 9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가량이 한국에 돌아가길 희망했다”며 “한국에 돌아가든, 돌아가지 않든 한국과의 연구협력을 이어가는 연구자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⑥ 나인테크, R&D 투자 활발…포트폴리오 확장 가속화 (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37p

1분기 연구개발비 20.6% 증가… 열전소자·맥신·나트륨 전지 등 미래 전략사업 집중

나인테크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기준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나인테크의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한 것은 미래 전략사업들, 특히 열전소자, 맥신, 나트륨 전지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EV 분야에서 ESS 분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나인테크는 기존 장비의 개조와 신규 장비 도입을 통해 매출 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⑦ 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R&D 플랫폼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38p

상반기 첫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웨어러블→휴머노이드 도약
MIT·KIST 협업해 AI·로봇 개발…"인간 수준 범용 로봇 개발"

위로보틱스는 15일 충남 천안에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R&D) 플랫폼인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를 앞두고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는 위로보틱스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시설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 및 협업을 위한 첨단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195조원 유동성 공급”…경기침체 탈출 총력전 나선 中 (매경 송광섭 특파원)39p

내수 진작·소비 촉진 차원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중국인민은행. <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15일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중국 대형은행 지준율은 종전 9.5%에서 9.0%가 됐다. 전체 금융기관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6.6%에서 6.2%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로 금융시장에는 약 1조위안(약 195조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② 현대차 첫 중동 생산거점 '사우디 공장' 착공…年 5만대 내년 4분기 가동 (전자 정치연 기자)40p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지역에 첫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연 5만대 규모 공장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새로 조성한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제조 허브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

③ 조단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3파전...LG엔솔·삼성SDI·SK온 격돌 (전자 정현정 기자)42p

전국 단위로 처음 추진되는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을 놓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격돌한다. 전기차 시장 정체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오는 '조 단위' 프로젝트기 때문이다.

특히 배터리 3사는 가격과 수명에 강점을 가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국산 LFP 배터리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험대도 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이달 중 540㎿(3240MWh) 규모 상반기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중앙계약시장위원회에서 공고문을 확정한 뒤 공고 기간을 거쳐 7월 말~8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④ 돌아온 외국인 ‘반도체·조선’ 쓸어담았다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44p

일주일째 1조3000억 가량 순매수
미중 관세합의·메모리값 상승 영향

외국인 투자자가 이달 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미중 관세전쟁 휴전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관세 피해주로 꼽혔던 반도체 관련주를 쓸어담는 동시에 호실적을 내고 있는 조선 관련주에도 외국인 자금이 쏠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일 순매수로 전환해 7거래일(5월 7일~15일) 연속 1조3729억원을 사들였다.

올해 1월 1조4444억원, 2월 4조1237억원, 3월 2조1635억원, 4월 10조1428억원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이달 들어 강한 순매수 포지션을 취한 것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8039억원을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관세 합의로 인한 불확실성 완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대규모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⑤ "90세까지는 늙지 않았는데"…버핏이 직접 밝힌 은퇴 이유 (중앙 임선영 기자)45p

나는 90세가 될 때까진 정말로 늙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늙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더군요.”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한 '세계 투자계의 현인' 워런 버핏(94)이 밝힌 은퇴 결심 이유다.

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은퇴 결심 시기에 대해 "마법 같은 순간은 없었다"며 "고령 체감"을 배경으로 들었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가 아닌, 자신이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 자리를 내려놓는다는 의미다.

버핏은 60년간 맡아 온 미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지난 3일 깜짝 발표했다. 이후 그가 직접 은퇴 이유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 CEO 겸 회장은 은퇴 이유에 대해 "이제 늙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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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16(금)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국의 굴욕”… 세계 평판, 중국에 밀렸다 (전자 서희원 기자)1p 미국은 +22%→-5% 추락중국은 +5%→+14% 상승한국 +15%... 中·英과 비슷 […]
2025.5.15(목)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엔비디아, 삼성 2nm 공정 평가 마무리 단계... TSMC 의존도 줄일 듯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p

퀄컴도 삼성 2nm 공정 검토 중... 대만 지정학 위험에 반도체 생산기지 다변화 본격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2나노미터(nm) 공정 평가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트위크타운닷컴이 보도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GPU 생산을 대만 TSMC에만 맡기지 않고 삼성전자와도 주문을 나눌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내 언론에서도 엔비디아뿐 아니라 퀄컴도 삼성 파운드리의 2nm 공정 성능 평가 마무리 단계에 "곧"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만 해협의 지정학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여러 곳으로 나누려는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대만 해협의 지정학 위험이 날로 심해짐에 따라 세계 대형 기술 기업은 생산을 TSMC에만 모두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고위 제독이 의회에서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이러한 우려를 더 키웠다.

삼성전자는 최근 2nm 공정의 수율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파운드리는 최근 3nm 수율을 개선한 데 이어 2nm 공정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며 첨단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TSMC 홀로 앞서가는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편, TSMC 2nm 공정 웨이퍼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는 점도 엔비디아와 퀄컴이 삼성전자를 대안으로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디일렉에 따르면, TSMC의 2nm 공정 웨이퍼 가격은 장당 최고 3만 달러(약 4200만 원)에 이르며, 이는 3nm 공정보다 50% 비싼 수준이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2nm 공정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본다. 삼성전자는 2025년 모바일 중심으로 2nm 공정(SF2)을 양산하고,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 공정, 2027년 자동차용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엔비디아와 퀄컴의 2nm 공정 평가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2023년 1분기 기준 점유율은 59%, 삼성 파운드리는 13%로 격차가 큰 상황에서, 2nm 공정의 경쟁력 확보는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② 엔비디아·테슬라도 ‘사우디 빅딜’…AI칩·스타링크 공급 (서경 김흥록 특파원) 2p

트럼프, 중동 순방 중 美기술기업 잇딴 성과

엔비디아, ‘휴메인’에 1만8000개 AI칩 공급

국부펀드 소유기업…향후 수십만개로 확대

머스크, 사우디서 스타링크 사용허가 획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중동 순방에 돌입한 가운데 함께 동행한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굵직한 공급계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 무역 외교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기술을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요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현지 기업 휴메인(Humain)과 최신 AI 칩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매 기업인 휴메인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소유 기업으로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에 대한 일부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동행 중인 머스크는 이날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스타링크의 항공 및 해양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으로 스타링크는 사우디 내 항공기나 선박에 위성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트럼프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선보였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포럼 행사에서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백억 대에 이를 것”이라며 “모두가 개인용 로봇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③ 트럼프 중국에 '통일' 언급하자 대만 들끓어, TSMC 투자 압박 전략 가능성도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4p

미국과 중국 정부가 서로 관세율을 대폭 낮추는 등 관계를 점차 개선하는 정황이 파악되며 대만이 이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트럼프 정부가 TSMC의 최신 미세공정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압박하기 위해 대만의 안보 문제를 자극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을 종합하면 대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언급하며 통일(unification)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데 관련한 논란이 불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정부가 90일 동안 고율 관세 부과를 일시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발표하며 “이는 통일과 평화를 위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④ 美·中 관세 완화에 한숨 돌린 SMIC·화홍반도체… 미국 시장 공략 속도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6p

美·中 상호 관세 대폭 완화하기로
中 파운드리 기업 美 시장 공략 강화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이 완화된 가운데,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와 화홍반도체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대대적인 시설 투자와 저가 물량 공세를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SMIC와 화홍반도체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MIC의 올 1분기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12.6%, 화홍반도체의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은 10.4%다. SMIC와 화홍반도체에게 미국은 중국 시장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두 기업은 미국에 IT, 가전, 방산 등에 투입되는 반도체를 레거시(구형) 공정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두 회사의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무역 협상을 통해 각각 상호관세를 11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책정했던 보복관세 125%는 10%로 낮아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현안을 논의해 결론을 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⑤ 美 "화웨이 칩 쓰면 제재"…관세전쟁 멈춰도 中 반도체는 때린다 (한경 한경제 기자, 김주완 기자) 8p

"화웨이 어센드 칩 사용 땐 美 수출통제 위반"

화웨이 최신 반도체 '어센드'
엔비디아 H100 성능의 80%
"中 반도체 존재감 커지자
美, 글로벌 확산 막으려는 조치"

트럼프, 중동엔 공급 확대
사우디에 AI칩 1.8만개 수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어디에서든 화웨이 어센드 칩을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반도체라도 미국 기술이 들어갔다면 미국의 수출 규제 대상이라는 논리로, 중국산 인공지능(AI) 칩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이 중국과 90일간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했지만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화웨이 겨냥…수출 통제 강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국가별 등급에 따른 AI 수출 통제 정책 폐기를 발표하면서 화웨이 칩 사용 제한 등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

BIS는 우선 화웨이 어센드 칩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 반도체 자립’ 경계

미국 상무부의 이날 발표는 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생산, 패키징 등 전 공정을 중국에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화웨이가 선전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 위성사진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보도되기도 했다.

◇트럼프, 중동 우방엔 칩 수출 늘려

BIS의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맞물려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동행했는데, 엔비디아는 이날 사우디 국부펀드 소유 기업인 휴메인에 최신 AI 칩인 GB300 블랙웰 1만8000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어 향후 수년간 수십만 개의 첨단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칩은 사우디가 AI 육성을 위해 짓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를 100만 개 이상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거래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통제에서 허용된 것보다 4배가량 많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AI 칩은 막으면서 미국산 AI 칩 수출은 늘리고 있는 것이다.

⑥ 美 제2의 '칩 르네상스'…반도체 수강생 8배 급증 (한경 김인엽/오스틴=김채연 기자) 10p

1980년대 'PC시대'처럼 열풍

AI·로봇 등 확산에 학생 몰려
러스트밸트에도 반도체 열기
"교육 현장이 제조업 부활 뿌리"

韓 주요대는 낡은 인프라 허덕

“PC가 나오던 1980년대처럼 놀라운 성장의 시기예요. 반도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칼 허슈만 미국 로체스터공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14일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뉴욕주 고등학교를 돌며 입학설명회를 열었다는 그는 “5년 전만 해도 학생들이 반도체에 관해 전혀 몰랐지만 이제는 (반도체의 중요성을) 모두가 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 반도체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반도체 등 핵심 제조업을 부활시키려는 ‘아메리카 팩토리’ 정책이 교육 현장에서부터 뿌리내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따르면 미국 퍼듀대의 2024년 가을~2025년 봄학기 반도체학과 학·석사 통합과정 등록자는 351명이었다. 2022년 5월 통합과정이 출범한 이후 여덟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미국 자동차산업 중심지 디트로이트에 있는 웨인주립대도 반도체 관련 강좌에 등록한 학생이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디트로이트에 자리 잡은 자동차 제조사가 반도체 연구 인력을 늘린 결과다.

테슬라, 오라클, 휴렛팩커드의 본사를 유치한 텍사스주는 미국 반도체 제조의 심장으로 떠올랐다. 텍사스대 오스틴 코크렐공과대에 2021년 설립된 텍사스전자연구소(TIE)는 4년 만에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받았다. 로저 보네케이즈 학장은 “7800㎡의 클린룸을 비롯해 최첨단 시설에서 올 하반기부터 최우수 반도체 엔지니어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강국을 자부하는 한국은 최상위 대학조차 낡은 연구 인프라에 발목이 잡혀 있다. 양준성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국내 대부분 대학이 보유한 반도체 시험생산 라인으로는 AI 반도체 등 첨단 연구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AI 투자 공약을 남발하는 사이에 한국의 반도체 제조 경쟁력이 빠르게 식고 있다”고 지적했다.

⑦ 화웨이 협업사 사이캐리어 28억 달러 투자 유치 노려, 반도체 라인업 완성 목표 (이근호 기자 Businesspost) 12p

중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 사이캐리어(SiCarrier)가 한화로 4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 유치를 노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이캐리어는 화웨이에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14일 로이터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사이캐리어가 첫 투자 라운드에서 28억 달러(약 3조9683억 원)를 유치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설립된 사이캐리어는 자체 개발한 장비로 네덜란드 ASML과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 기존 주요 기업의 제품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지원은 물론 핵심 고객사인 화웨이의 기술인력 파견 등 도움을 받아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갖춰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장비 라인업을 확충하고 고객사를 늘리고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⑧ 中 '반도체 자립' 박차…선전시, 1조원 규모 반도체 펀드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13p

"선전시 소유 '화웨이 파트너' 사이캐리어, 4조원 투자 유치"

중국 주요 도시들이 '반도체 자립'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기술 허브' 선전시가 1조원에 육박하는 반도체 투자 펀드를 설립했다.

또한 선전시가 소유한 '화웨이 파트너'로 유명한 반도체 장비업체 사이캐리어(SiCarrier)는 4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선전시가 50억위안(약 9천8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펀드를 설립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펀드는 선전시와 선전시 룽강구 지방정부가 출자했으며 국유기업인 선전캐피털그룹이 운용을 맡았다. 지난달 29일 룽강구에 등록된 이 펀드의 초기 출자금은 36억위안(약 7천60억원)이며 지분율 69.4%를 보유한 선전시가 최대 주주다.

SCMP는 선전시의 이번 펀드 설립은 정부 재정을 투입해 반도체 부문을 육성하려는 전략을 거듭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4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D램 가격반등 호재 (ZDNET KOREA 박수형 기자) 15p

116억 달러 넘어…ICT 수출액은 189억2천만 달러로 10% 증가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휴대폰 완제품 수출도 큰 폭으로 반등하며 ICT 수출액을 늘렸다. 다만,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따라 대미 ICT 수출 증가폭이 둔화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89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1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1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6억1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6억8천만 달러로 디램 고정가격 반등과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HBM, DDR5 수요 증가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D램 평균 단가가 반등한 영향도 크다.

디스플레이는 수요 부진에 따른 전방 기업의 제품 출하 일정 조정 등으로 수출액이 7.6% 줄어든 15억2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휴대폰은 완제품 수출 반등과 중국향 부분품 수출 견조가 이어지며 11억9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6% 늘어난 수치다.

② 반도체에 러브콜 보내는 기관... 바이오는 '외면'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16p

반도체주를 향한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주가를 억눌렀던 관세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데다, 미국발 인공지능(AI)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바이오 업종은 약가 인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관들의 주요 매도 타깃이 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은 SK하이닉스를 184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2위다.

이어 기관은 삼성전자를 1571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3위에 올렸다. 3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이외에도 기관은 한미반도체를 1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은 관세 리스크 완화가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한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국내 대표 수출주인 반도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③ 경기도, 반도체 설계기업에 451억원 규모 장비 지원 (전자 김동성 기자) 17p

중소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 부담 줄여
AI·반도체 설계 지원, 경기도 앞장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322억원을 포함해 총 451억원 규모 첨단장비 지원시설이 경기도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 가운데 경쟁력이 취약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산업의 도약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중소 팹리스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반도체 설계 및 성능검증 장비를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해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맡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경기도 내 팹리스 기업은 다른 시·도 대비 약 30% 저렴한 이용료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④ 한미반도체, HBM4용 ‘TC본더 4’ 출격...“16단까지 적층 가능” (매경 이상덕 기자) 19p

HBM TC 본더 세계 점유율 1위 유지
JEDEC 표준 변경, 하이브리드 본딩 없이 생산
정밀도·생산성 모두 개선된 신규 장비
AI 반도체 시장 확대로 매출 기여 기대

한미반도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4 생산을 위한 전용 장비 ‘TC 본더 4(TC BONDER 4)’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TC 본더 4는 HBM4 특성에 맞춰 정밀도와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 고성능 본딩 장비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AI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글로벌 HBM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차세대 AI 제품 ‘블랙웰 울트라’도 당사의 TC 본더 장비를 통해 생산된다. HBM TC 본더 분야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HBM4 생산을 위해 기존에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4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HBM4의 표준 높이를 775마이크로미터(㎛)로 완화하면서, 한미반도체는 기존 TC 본더 기술을 그대로 활용해 HBM4 생산이 가능해지는 수혜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신규 출시한 ‘TC 본더 4’는 HBM4 전용으로 개발된 장비로,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16단 이상 적층 공정에서도 높은 생산성과 품질을 제공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의 HBM4 양산에 적극 활용될 것이며, HBM4 시장의 확장과 함께 당사의 매출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4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양산에 나설 예정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다. 기존 HBM3E 대비 속도는 약 60% 빨라지고 전력 소모는 30%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⑤ 최대 위기 '삼성 반도체'...HBM 오판에 SK하이닉스에 역전 허용 [한양경제] (경기일보 하재인 기자) 20p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험난한 위기를 맞고 있다. D램 시장에서 33년간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그 자리를 뺐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36%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4%로 2위에 위치했다.

수익면에서도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섰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23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5조원이었다.

SK하이닉스에 비해 큰 규모를 가진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 연출된 셈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88조7,631억원을 투입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21조6,170억원과 비교해 4배를 넘는 수치다.

규모의 차이에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서 SK하이닉스에 역전을 허용한 이유에는 HBM 시장 선점이 거론된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 경쟁력이 약화된 이유에는 판단 오류가 지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HBM에 성장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과 함께 관련 개발팀을 해체했다. 이후 AI 시장 성장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HBM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HBM 전담팀을 다시 구성했지만 아직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제공

이에 더해 메모리 반도체 3위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를 선언하며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HBM과 관련된 시장 상황 오판을 인정하고 이를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3월 개최한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고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해 변화하는 AI반도체 시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도 “HBM4 시장에서는 지난해 HBM3와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계속 개발한 SK하이닉스에 비해 삼성전자는 HBM 개발을 중단하고 다시 재개해 개발 역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2016년부터 HBM 개발을 지속해 레코드가 쌓였다고 볼 수 있고 삼성전자 같은 경우 중간에 팀이 없어졌던 과정이 있어 노하우나 양산 역량에서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⑥ 질화갈륨 RF 반도체 기업 웨이비스, 1분기 매출 65억원 (매경 이유진 기자) 22p

질화갈륨 RF(무선주파수) 반도체 전문기업 웨이비스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웨이비스 측은 “최근 주요 무기 체계 양산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하반기 방산 프로젝트 납품이 집중돼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웨이비스는 지난 4월 한화시스템과 265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다기능 레이더용 고출력 증폭보드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육군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인 ‘천마(K-31)’용 핵심 부품 국산화를 완료했고, 인도향 첨단 무기체계 수주에도 성공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SID 2025] Zone 01. Unrivaled OLED (LG Dislay Newsroom)23p

LG디스플레이는 ‘Shaping the Future(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라는 슬로건 아래, ‘Unrivaled OLED’, ‘Driving the future’, ‘Sustainable Innovation’의 세 개 존을 마련해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선보입니다.

83″ 4세대 OLED

13″ Hybrid Tandem OLED

27″ 4세대 Gaming OLED

45″ 5K2K 21:9 DFR Gaming OLED & 31.5″ 4K 16:9 DFR Gaming OLED

77″ 투명 OLED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생각만으로 아이폰 제어" 애플, 기술 개발 착수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27p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과 기술 표준 개발
뇌파 해석해 아이콘 선택…장애인 사용 가능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와 경쟁 구도

애플이 사람의 뇌파로 아이폰 등 자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애플이 뇌 임플란트 ‘스텐트로드’를 개발한 싱크론과 함께 뇌파로 애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싱크론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의 경쟁사로 꼽히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최초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임상시험을 허가 받았다. 스텐트로드는 뇌 운동 피질 위 정맥에 작은 스텐트를 삽입해 뇌파를 읽어내는 장치로, 싱크론은 2019년부터 10명에게 스텐트로드 장치를 이식했다.

애플은 스텐트로드를 애플 운영체제에 내장돼 조이스틱과 같은 기능을 하는 스위치 컨트롤과 연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과 싱크론은 이를 통해 뇌파를 해석해 화면에서 아이콘을 선택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손을 쓸 수 없는 장애인이나 루게릭 병 환자 등이 뇌파로 애플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싱크론의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로, 마우스나 스마트폰 터치처럼 기기를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빠르게 조작하기는 어렵고 아이콘 선택만 가능한 수준이다.

톰 옥슬리 싱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뇌 임플란트에 맞춤 개발된 새로운 표준으로 더 개선된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애플은 올해 말 개선된 새로운 표준을 공개할 예정이다.

② [단독]AI안전연구소-카카오,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한다 (동아 장은지 기자) 28p

14일 IT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AI안전연구소는 카카오와 협업해 딥페이크 탐지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 속 사람이 웃을 때의 입 모양이나 귀의 움직임, 눈 깜빡임과 같은 얼굴과 신체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배경 화면이 연속적이지 않은 부분, 물이 흐르는 방향과 그림자 방향 등과 같은 물리적 법칙에 어긋나는 부분들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특히 딥페이크 생성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리는 속도를 빠르게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3분 길이의 영상일 경우 최소 영상이 끝나기 전, 즉 3분 내 해당 영상이 딥페이크인지 아닌지 가려내 ‘딥페이크 콘텐츠’ 라는 알림을 보내 이용자에게 경고를 주는 식이다.

쉽게 말해 앞으로는 이용자가 자신이 받은 SNS 메시지 속 영상을 재생했을 때 적어도 그 영상이 끝나기 전에 해당 영상이 딥페이크 생성물이란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어느 부분이 조작된 장면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도 개발 중이다.

③ “디젤차, 전기차로 튜닝 가능해진다” TS, EV 컨버전 안전기술 개발 착수 (M Today 임현섭 기자) 30p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튜닝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착수, 김천 전기차 튜닝센터 설립 추진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검사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친환경 튜닝산업 전환 가속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디젤 엔진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EV 컨버전)하는 튜닝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국가R&D 과제로, 전기차 튜닝 시장의 기술 표준과 안전체계 마련을 위한 첫 걸음이다.

TS는 내연기관차의 엔진·변속기·연료탱크를 제거하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하는 전기차 전환(EV 컨버전) 차량의 안전성 평가 시스템, 정기·튜닝검사 기술, 튜닝 절차 및 인력양성 방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고전원 전기장치로 인한 위험성과 정보 부족으로 정체돼 있던 전기차 튜닝 산업에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전기차도 목적에 맞는 구조변경이나 고성능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지는 등 정비기술의 고도화가 예상된다.

④ 한화모멘텀, 배터리 판도 바꿀 차세대 장비 개발 추진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31p

전고체건식 공정 등 개발…산에 R&D 센터 마련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가운데)를 비롯해 (왼쪽부터)이창호 기획실장, 류희연 R&D 센터장, 안우성 영업마케팅실장, 유도근 경영지원실장이 이차전지 R&D 센터 공정 연구소 현판식 행사에 참여했다.(사진 : 한화모멘텀)

삼성SDI와 주로 거래하는 배터리 장비 기업 한화모멘텀이 배터리 공정 연구소를 설립했다. 전고체는 물론 건식 공정 등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차세대 배터리 생산을 위한 장비를 개발한다.

한화모멘텀은 14일 아산사업장 내에 배터리 공정 R&D를 담당하는 연구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장비 기업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용 R&D 센터를 만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13일 진행된 R&D 센터 현판식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 류희연 R&D 센터장, 이형섭 전공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소 신설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는 물론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새롭게 제안하는 등 고객과의 협업 범위가 훨씬 커질 전망이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는다. 테슬라는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고, 중국의 CATL과 BYD를 비롯해 일본의 파나소닉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KDI, 올 성장률 전망 0.8%로 하향…석달만에 반토막 (동아 정순구 기자) 33p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대폭 낮췄다. 국내 주요 기관 중 올해 0%대 성장률을 제시한 것은 KDI가 처음이다. 내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상황에서 미국발(發) 관세 충격 현실화, 정국 불안 등 겹악재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14일 KDI는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8%로 제시했다. 불과 3개월 전인 올해 2월 내놨던 전망치보다 0.8%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KDI는 구체적으로 관세 부과 등 대외적인 요인이 0.5%포인트 내수 부진 등 내부 요인이 0.3%포인트 전망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② [단독]최태원, 이달 말 日 이시바 첫 예방 추진… 新 무역질서 대응 모색 (동아 곽도영 기자) 34p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SK그룹 회장이 이달 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동을 추진 중이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계의 협력 강화와 신(新) 무역질서 대응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6일 일본으로 출국해 27일 오전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시바 총리를 예방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최 회장이 공식적으로 총리를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재계의 경제 연대를 제안하는 한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배터리, 에너지 등 여러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우수 인재 교류 등 다양한 교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③ 2조원 넘게 쏟아붓는 삼성전자…100년 넘은 독일 기업 인수한다는데 (매경 이상덕 기자) 35p

‘플랙트’ 15억 유로에 인수
유럽 최대의 공조기업 품어
글로벌 공조 시장 본격 진출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공략해
AI 시대 미래사업 확대 박차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를 15억 유로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플랙트는 1918년 설립된 독일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공조기기 기업으로, 100년이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유럽 공조 시장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냉각 솔루션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DCS 어워즈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플랙트의 글로벌 대형 고객군과 고효율 공조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삼성전자가 기존에 보유한 빌딩 통합 제어 솔루션과 결합돼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서비스 사업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랙트는 현재 대형 병원, 박물관, 공항, 터미널 등 고난도 설비가 요구되는 다수의 민간 및 산업시설에 고성능 공조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분야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과 효율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③-1 '140조 시장' 노린 삼성의 빅딜…LG전자는 MS와 손잡았다 (한경 김대영 기자) 36p

삼성전자, '유럽 최대' 플랙트 인수
140조 규모 공조시장 공략 본격화
LG전자, MS와 협업 등 성과 공개
싱가포르 등 동남아 공략 목표 제시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독일 플랙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15억유로(약 2조3800억원) 규모다.

LG전자도 일찌감치 MS와의 협력을 발표하는 등 공조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만나 MS 데이터센터에 자사 냉각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에 건설된 초대형 물류센터에도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공급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 물류센터는 축구장 약 9개 크기와 맞먹는 대규모 시설로 주요 제조사 중 LG전자만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 수주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상대로 현지 맞춤형 공조설비를 공급할 기회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추진하는 도시 개발 정책을 공략한다.

미국 내 공조설비 생산거점도 마련했다. 지난해 6월엔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신규 공조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투자 금액은 3억달러(약 4252억원). 신규 생산시설을 통해 북미 상업용 공조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스템에어컨·히트펌프 등 고효율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④ "트럼프 때문에 '19조' 날아갈 판" 충격 전망…日 '초비상' (한경 고정삼 기자) 39p

요미우리신문 보도…日 자동차 기업, 美 관세에 '비상'
도요타·혼다·닛산 등 대폭 감익 전망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엔(약 19조2000억원) 넘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대미 수출에서 30%가량 차지하는 핵심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 지난달 3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했다. 또 이달 3일엔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도 발효했다.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 6곳이 전날까지 발표한 2025회계연도 전망치를 보면 미국 관세 조치로 도요타자동차의 이익은 올 4∼5월에만 1800억엔(약 1조7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조엔(약 9조6000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

혼다도 이륜차를 포함할 경우 2025년도 영업이익이 6500억엔(약 6조3000억원)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적 부진으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닛산자동차는 2025년도 예상 이익 감소분을 최대 4500억엔(약 4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마쓰다는 올 4월에만 90억∼100억엔(약 860억∼960억원) 규모의 이익이 줄었다고 판단했고, 미쓰비시자동차는 2025년도 이익이 400억엔(약 385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⑤ "K방산, 두 배는 더 뛸 수 있어…반도체 소부장·화장품도 유망" (매경 맹진규 기자) 40p

강자인 에셋플러스운용 본부장
한화에어로, 실적 대비 저평가
소부장, 中 반도체 굴기로 수혜

방위산업과 화장품 업종 주가는 아직도 너무 낮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대비 저렴한 한국 증시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시기입니다.”

강자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 본부장(사진)은 14일 인터뷰에서 “올해 국내 증시는 대내외 변수로 시장의 상승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실적이 좋은 개별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보텀업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방산주와 관련해 “주가 상승 여력이 아직도 크다”고 했다. 10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한국 방산업체의 입지가 강화될 여지가 남았다는 이유에서다.

강 본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라인메탈과 올해 이익 추정치와 수주 잔액이 비슷한데 시가총액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중국과 러시아 무기 대신 한국 무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방산업체의 주가는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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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15(목)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엔비디아, 삼성 2nm 공정 평가 마무리 단계... TSMC 의존도 줄일 듯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p 퀄컴도 삼성 […]
2025.5.14(수)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미국에 건설중인 반도체 공장도 예약 꽉 찼다, 애플 엔비디아 수주 쌓여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p

TSMC가 미국에 새로 건설하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 3곳에도 이미 현지 고객사들의 사전 주문을 확보해 생산 물량이 모두 예약된 상태라는 대만언론 보도가 나왔다. TSMC 미국 애리조나 파운드리 1공장 전경.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추가로 건설중인 파운드리 공장에도 고객사 주문이 밀려 앞으로 생산 가능한 물량이 모두 예약된 상태로 전해졌다.

트럼프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애플과 엔비디아, AMD와 브로드컴, 퀄컴 등 현지 고객사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단기간에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13일 대만 경제일보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TSMC 주요 고객사들이 미국 애리조나에 신설되는 반도체 공장 3곳의 생산 물량을 모두 선점한 것으로 파악된다.

TSMC는 현재 애리조나 파운드리 1공장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AMD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향후 3개 공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경제일보는 TSMC가 반도체 공장 신설 프로젝트 3건의 일정을 모두 기존 계획보다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구나 새로 건설되는 3개 공장에서 생산이 예정된 물량도 모두 고객사들의 사전 주문을 확보한 상태로 전해졌다.

TSMC가 확실한 고객사 수요를 확보하고 신공장 건설에 나선 만큼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유리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최근 TSMC가 미국 공장에 1천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하며 총 설비 투자 규모를 1650억 달러(약 234조 원)로 늘린 점도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 AMD와 브로드컴, 퀄컴 등 대형 고객사들이 모두 TSMC의 미국 새 파운드리 공장에 반도체 위탁생산 주문을 넣은 것으로 파악된다.

2028년이면 TSMC 전체 반도체 생산량에서 미국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TSMC 2나노 첨단 파운드리 공정의 생산 비중도 2030년에는 대만이 70%, 미국이 3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일보는 “TSMC는 이미 애리조나 파운드리 설비에서 반도체 생산 수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향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①-1 TSMC, 1.4나노·휴머노이드 등 미래 청사진 15일 공개 (아시아경제 김민영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TSMC 경영진과 회동 예정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타이완 TSMC가 1.4나노 공정과 휴머노이드 등 미래 발전 청사진을 오는 15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중국시보 등 타이완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은 TSMC가 15일 타이완 북부 신주 지역에서 기술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TSMC가 이번 기술 포럼에서 고성능 컴퓨팅(HPC)과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및 자동차 플랫폼 설루션 방안, 첨단 패키징 SoW(System on Wafer)-X, 휴머노이드 관련 시청각 반도체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② [단독] 美中, 이번 주 제주서 2차 관세담판 (서경 조윤진 기자) 3p

15~16일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

美 그리어 USTR 대표 이어

中 리청강 부대표도 참석키로

제주 APEC '글로벌 통상' 큰 장으로

韓美 통상 협의 중간 점검도 진행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 담판이 이번 주 제주에서 개최된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0%로 인하한 양측이 이번에는 시장 개방 등 각종 비관세장벽과 차·철강·반도체 등 품목관세를 두고 깜짝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미중 관세 협상을 이끄는 중국 측 대표인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 대표 겸 부부장이 이번 주 제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먼저 APEC 참석을 예고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리 부부장의 2차 관세 담판이 제주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 부부장과 그리어 대표는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처음으로 만나 각각 145%(펜타닐 관세 20% 포함)와 125%에 달하던 대중·대미 관세를 90일 동안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은 이어 중국발 소액 소포에 부과하던 120%의 관세도 54%로 인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를 2일 전면 폐지했었다.

③ 화웨이, 파운드리·D램 팹 최소 11곳 운영...'중국판 삼성반도체' 급물살 (디일렉  이선행 기자)5p

R&D팹 합치면 20곳 육박..."최소 팹 5곳서 7나노 이하 미세공정 수행 가능" 관측

화웨이는 중국 칭다오, 선전, 둥관 등 도시에서 화웨이를 연상할 수 없는 이름으로 팹을 직간접적으로 운영 중이다. [출처=업계 종합]

화웨이가 중국에서 최소 11개의 반도체 공장(팹)을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개발(R&D) 팹까지 합치면 2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 팹은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포함하고 있다. 종합반도체기업(IDM) 기업으로서 기반을 속속 갖추면서 '중국판 삼성전자'와 '중국판 인텔'이 되겠다는 야심이 가시화되고 있다.

화웨이의 IDM 전략은 지난 2019년부터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강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지원을 업고 급물살을 타는 형국이다.

13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화웨이가 현재 중국에서 직간접적으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제조업체는 7곳, 이들이 가동 중인 팹은 최소 11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의 주력품목도 파운드리와 D램, 사물인터넷(IoT)·모바일용 칩 등 다양하다. 

지역별로 칭다오에서 칭다오시엔(Qingdao Si'En), 둥관에서 DGGMT, 선전에서 펜순 테크놀러지(PST), 펑신웨(PXW), 스웨이슈어(SWX), 푸진하이테크(PJHT), 푸젠에서 푸젠진화(JHICC) 등의 반도체 회사가 팹을 가동 중이다. 

이들 반도체 회사 지분은 중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 칭다오시엔은 칭다오시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 산하 국유기업이다. DGGMT는 둥관시 SASAC 아래에 있다. PST, PXW, SWX 등의 지분은 모두 SZMII(Shenzhen Major Industry Investment Group)가 100% 소유하고 있다. SZMII는 선전시 SASAC 감독 아래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제조업 등 전략산업에 투자하고 자산을 관리한다. 

하지만 이들 업체가 가동 중인 팹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는 화웨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팹의 뒤에 화웨이가 있다고 판단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선 해당 기업을 모두 화웨이로 인식한다"며 "공장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화웨이가 운영 중이라는 이야기가 오간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시설도 세웠다. 기관 8곳이 R&D 시설 10곳을 운영 중이다. 한 관계자는 "화웨이는 본사가 위치한 선전을 비롯해 둥관, 칭다오 등에서 대규모 R&D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R&D 시설은 단순히 실험만 가능한 시설로 보기는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

그는 "둥관에 위치한 A 실험시설은 완공 시기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된다"며 "이곳의 3단계 투자금액은 약 6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실험시설 B는 6개동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라며 "실험시설 A와 B 모두 일부는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업계에선 화웨이가 투자하는 기업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빅펀드3' 기금을 조성해 앞으로 투자하는 기업과 규모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빅펀드3 기금은 약 3440억위안(약 64조6410억원) 규모다. 지난 10년간 빅펀드1·2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쏟아부은 금액과 맞먹는다. 

화웨이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시스코, 에릭슨, 노키아 등을 제치고 세계시장 1위에 올라섰다.

대규모 투자와 선행 기술 개발, 가성비 등에서 경쟁사를 빠르게 압도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빅 펀드'라는 뒷배까지 얻은 화웨이가 통신장비에 이어 반도체 시장에서도 '대역전극'을 재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④ 앱솔릭스, 美 반도체 보조금 1차로 4000만달러 수령 (전자 권동준 기자)8p

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4000만달러(약 570억원)를 수령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앱솔릭스에 4000만달러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했다. 보조금은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시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해 완공한 반도체 유리기판 공장을 위한 것이다.

앱솔릭스는 조지아에 연산 1만2000㎡ 규모 반도체 유리기판 1공장을 건설,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7만2000㎡ 규모 제 2공장 건설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500만달러 지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지급된 보조금은 1차분으로 향후 나머지 3500만달러도 지급될 예정이다.

⑤ 미국 중국 관세전쟁 '일시휴전'에 한국 반도체 안도, 관건은 곧 나올 품목 관세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8p

한국 반도체 산업이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90일 휴전 소식에 안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반도체 품목 관세’에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증가가 최종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반도체 수요 감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오는 6월 말 발표할 반도체 관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과 중국이 90일 간 관세를 대폭 하향하는 데 합의하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하루 전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은 중국산 물품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물품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춘다고 밝혔다. 

⑥ 화웨이 후원설 속 '수수께끼' 신카이라이…베일 벗은 中 반도체 장비사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11p

세미콘 차이나 전격 데뷔…미세공정 대응 장비 풀 라인업 공개
'제재 회피용' 화웨이 연관설…美 제재 뚫을 中 국산화 핵심 부상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시에서 열린 반도체 관련 국제 전시회 '세미콘 차이나'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도 2024년보다 약 30% 늘어난 1400개 사 가까이 출전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 전시회에서 예상치 못한 주역으로 떠오른 것은 도쿄 일렉트론이나 미국 KLA 같은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대기업이 아니었다.


주목받은 기업은 '신카이라이 기술(SiCarrier)'이었다. 이 회사는 중국 선전시에 2021년 설립된 신흥 반도체 제조 장비 제조사다. 그동안 '수수께끼'의 제조 장비 제조사로 업계 안에서 조용히 주목받았지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현지시각)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세미콘 차이나에서 신카이라이 부스는 그 실력을 가늠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복수 일본계 반도체 장비 제조사는 "신카이라이 부스를 방문하기 위해 일본에서 출장 왔다"고 전할 정도로 이 회사는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카이라이가 공개한 반도체 제조 장비 종류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부스에는 화학 기상 증착법(CVD)과 원자층 증착법(ALD) 등 박막 증착 장비, 어닐링(열처리) 장비, 식각 장비 등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전공정'용 장비를 빼곡히 전시했다. 검사 장비까지 다루는 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미중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설립 단 4년 만에 세미콘 차이나 주역으로 급부상한 신카이라이 급성장 배경에는 특정 중국 기업 관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인 화웨이 기술(華技術, Huawei)이다. 신카이라이는 선전시 정부 계열 투자 회사가 출자했으며, 화웨이는 직접 출자 관계는 없다. 그러나 복수 관계자는 "화웨이 지시에 따라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듯하다"고 전한다. 미중 대립이 깊어지는 상황에 "미국 제재를 피하기 위한 별도 회사로 설립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마트폰 사업 부활 등에 힘입어 화웨이의 2024년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8600억 위안(약 166조 6680억 원)을 넘었다. 이는 미국 제재 이전 수준을 회복한 실적이다. 신카이라이 공개가 미국 제재를 극복했다는 자신감 표현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세미콘 차이나에서는 신카이라이 외 다른 중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국 최대 기업인 NAURA(베이팡화촹 과기집단, 北方華創科技集
)는 6나노미터 회로 선폭 대응 제조 기술 관련 영상을 공개해 많은 참관객을 끌어모았다. 반도체에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는 이온 주입 장비 등 중국 기업이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비교적 난이도 높은 제조 장비 개발을 공식 발표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⑦ 중국, 실리콘 대체 고성능 트랜지스터 공개…'반도체 대전' 서막 (글로벌이코노믹 박정한 기자)13p

베이징대, 인텔 3nm 칩 능가하는 신기술 발표
GAAFET 구조 적용, 더 빠른 속도·낮은 전력 소비 구현

중국 베이징대학교의 연구진이 잠재적으로 반도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실리콘 없는 트랜지스터를 공개하며, 인텔, TSMC, 삼성의 최신 칩을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트리뷴닷컴에 따르면, 이번 혁신 기술은 비스무트 옥시셀레나이드라는 2차원 물질에 기반하며, 칩 아키텍처의 주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이 트랜지스터는 게이트가 소스를 완전히 감싸는 GAAFET(Gate-All-Around)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게이트가 부분적으로만 덮는 기존의 핀펫(FinFET) 기술과 대조된다. 이 완전 접촉 구조는 에너지 누출을 크게 줄이고 전류 흐름을 더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성능을 향상시킨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새로운 트랜지스터는 인텔의 최신 3nm 칩보다 최대 40% 더 빠르게 작동하며, 전력 소비는 10% 더 적다. 테스트는 상용 등급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조건에서 수행됐다.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해당 트랜지스터가 현재까지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트랜지스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와신상담' 삼성의 HBM 추격…AI 메모리 '올인' 전략으로 돌파 [반도체 포커스] (한경 박의명 기자) 15p

세계 1위 SK하이닉스 분석 <5-끝> 기회와 리스크

'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 목표로
AI담당 조직 신설...차세대 제품 발굴

계속 커지는 AI 메모리 시장
기업용 SSD, CXL 관심 커져

올해 영업익 36조
'순현금' 상태 진입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36조원(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올리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32조원 전망)보다 많은 규모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만 보기엔 리스크(위험 요인)가 적지 않다.

고객사 다변화를 계속 시도하는 엔비디아, 차세대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거센 도전,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같은 새로운 제품의 등장 등이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비주력 사업을 축소하고 AI 메모리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주도권을 지킬 계획이다.

공급망 다변화 벼르는 엔비디아

단일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이 SK하이닉스의 잠재적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의 지난해 매출은 33조4859억원으로 전년(12조5419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로부터 나왔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국 판매법인을 포함한 미국(미국 고객)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은 66조원이다.

시장에선 SK하이닉스의 HBM 우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가 HBM 공급망 다변화를 벼르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빨리 차세대 HBM 등의 납품을 시작해 SK하이닉스 물량을 잠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HBM4 역전 노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미국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의 ‘품질검증’을 통과하고 12단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지만, SK하이닉스의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검증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말 품질검증 통과가 목표다. HBM3E ‘공급 적기’를 놓친 삼성전자는 6세대 제품인 HBM4에서 역전하기 위해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삼성이 HBM4에 승부수를 던진 배경은 HBM4부터 파운드리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HBM4에서 두뇌를 담당하는 ‘로직 다이’는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된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하는 삼성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해 SK하이닉스는 HBM3E까지 자체 공정으로 만들었던 로직다이를 HBM4부터는 세계 최고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맡기기로 했다.

'차세대 HBM' CXL, 삼성이 1위

HBM을 제외한 차세대 반도체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가 대표적이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각 장치를 빠르게(익스프레스) 연결해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차세대 기술이다. D램에 CXL 기술을 적용하면 메모리 용량이 10배 이상 확장되고 전송 속도도 빨라진다. CXL이 HBM만큼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시장조사업체 욜에 따르면 글로벌 CXL 시장 규모는 2023년 1400만달러(약 203억원)에서 2028년 158억달러(약 23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AI데이터센터용 eSSD 경쟁 치열

AI데이터센터 핵심 반도체로 떠오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도 경쟁이 치열하다. e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세계 eSSD 점유율은 삼성전자 45%, SK하이닉스 32%, 마이크론 10%다. 2020년까지 삼성과 인텔의 양강 구도였으나 SK하이닉스가 고용량 eSSD에 특화한 인텔 낸드 사업부(현재 솔리다임)를 2020년 10월 인수하면서 2위로 뛰었다.

옴디아에 따르면 eSSD 시장은 올해 116억달러에서 2027년 198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I메모리 집중...비주력 사업 축소

SK하이닉스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 등 여러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와 달리 AI 메모리 반도체 하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사업도 정리하고 있다. 지난달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 철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반도체로, 스마트폰이 주요 응용처다.

①-1 SK, 중복사업 통합…반도체·AI 역량 집중 (ZDNET KOREA 류은주 기자) 20p

SK머티 자회사, SK에코플랜트에 편입…C&C 데이터센터, SKB에 매각

SK그룹 지주사 SK㈜가 반도체 소재와 AI(인공지능)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중복 사업 비효율을 걷어내고 미래 핵심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한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SK는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추가로 품게 됐다.

SK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EPC(건설) 사업과 반도체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에 반도체 소재 분야를 강화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밸러싱 후 구조도 (표=SK)

이날 SK 이사회는 SK C&C가 보유한 30메가와트(MW) 규모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약 5천억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함께 의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로 가산, 서초, 일산 등 총 9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및 클라우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② "한국 반도체 위기?…협력망 붕괴되고 개방형 혁신 흔들려" (동아사이언스 박정연 기자)22p

DGIST 연구팀 "글로벌 가치사슬 디커플링 경고"

디지털 전환과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한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디커플링이 반도체 산업의 개방형 혁신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기업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윤진효 ABB연구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산업의 지역 및 국가 간 개방형 혁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과 한국 특허청(KIPO)에 등록된 반도체 관련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수행했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개방형 혁신 효과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0년대 이후 디지털 전환과 함께 반도체 글로벌 가치사슬이 구체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한국 내에서는 더 이상 국경 간 협력에 기반한 개방형 혁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기존의 국제 협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흐름이 디커플링에 의해 약화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가 점차 사라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은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이 해체되는 것은 결국 세계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GVC의 디커플링은 국내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 동력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란 설명이다.

연구팀은 현재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길고 복잡한 글로벌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산업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반도체 가치사슬의 해체는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전체에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한국 내 반도체 밸류체인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지리적 집적뿐 아니라 기능적 클러스터와 오픈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TSMC와 같은 사례처럼 온라인 기반의 협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효율성과 연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 밸류체인의 전면적인 해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한국이 조율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의 공급과 소비의 양 끝단에 위치한 중국, 중간 단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 그리고 이 양국 모두와 밀접하게 연결된 위치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③ 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4개사 편입 추진 (디일렉  김은규 기자)24p

SK트리켐·레조낙·제이엔씨·퍼포먼스 편입…연매출 3500억원 자산 내재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소재 기업 4곳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소재부터 인프라·리사이클링·모듈에 이르는 반도체 종합 밸류체인을 완성한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SK㈜의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 산하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사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는 보유 지분을 현물출자하거나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전하며, 편입 절차는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④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첫 외주화 추진 (디일렉  한주엽 전문기자)25p

정보 유출 우려 감소 판단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사용하는 포토마스크(Photomask) 외주 제작을 추진한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포토마스크 전량을 자체 생산해왔으나 최근 여러 이유로 운용 기조를 바꾸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저사양 포토마스크(i-라인, KrF급)를 외부 업체에 맡기기 위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 대상 업체는 경기도 이천 소재 테크센드포토마스크와 포트로닉스천안(PKL)이다.

테크센트포토마스크는 일본 토판홀딩스의 자회사다. PKL은 미국 마스크 전문업체 포트로닉스의 자회사다. 현재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3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LGD,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서 '차세대 OLED' 선보인다 (서경 강해령 기자) 26p

대형·중형 아우르는 OLED 전시

차량용 패널 대거 탑재한 콘셉트카도 공개

LG디스플레이(034220)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에 참가해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시 부스 내 대형 OLED 존에서는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를 달성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솔루션과 P(플라스틱)-OLED, ATO(어드밴스드 씬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적용한 콘셉트카가 전시된다.

② 삼성D, SID서 OLED 없이 빛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개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28p

비 카드뮴 고휘도 EL-QD 선봬···5000PPI 올레도스 디스플레이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비(非) 카드뮴 고휘도 'EL-QD', 5000PPI RGB 올레도스 등 차세대 혁신 제품을 들고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5'를 찾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15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5(SID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첨단 기술과 R&D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계발광 퀀텀닷(EL-QD) 제품을 선보인다. 또 패널에서 나온 빛으로 심박수와 혈압 등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센서 기술 유기광다이오드(OPD)를 비롯해 1.4형 크기에 5000PPI를 구현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선보이는 EL-QD는 400니트 고휘도 제품과 264PPI 고해상도 제품, 두 가지이다. 고휘도 제품은 지난해 공개한 제품보다 50% 이상 밝아졌다.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제품 중 최고 밝기로, EL-QD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청색 재료의 수명을 개선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③ '궁극의 퀀텀닷'부터 '미래차'까지…삼성·LG, 초격차 OLED 뽐낸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29p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美 SID 2025 동시 참가

'디스플레이 양강'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3~15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5'(SID 2025)에 나란히 참가해 초격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궁극의 퀀텀닷'으로 불리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인 'EL-QD'부터 올해 초 해외 학술지에 등재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2만 니트 'RGB 올레도스'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총망라해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강점인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앞세운다.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과 'DFR'부터, 4세대 O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P(플라스틱)-OLED 등 신기술을 집약한 미래 콘셉트카도 선보인다.

삼성D, 궁극의 퀀텀닷 'EL-QD'부터…2만 니트 RGB 올레도스까지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이는 'EL-QD'는 전년보다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④ LG전자, 美 IT 전문매체 '최고의 OLED TV 브랜드' 선정 (전자 김신영 기자)33p

LG전자가 미국 IT 전문매체에서 선정한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미국 주요 IT전문매체 마샤블은 '전문가가 테스트한 최고의 TV 브랜드' 평가에서 LG전자를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손꼽았다.

마샤블은 “170대가 넘는 TV를 테스트해 봤지만, LG 올레드 TV G5는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OLED TV”라고 높게 평가했다.

마샤블은 TV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의 전문화된 장비로 모든 TV를 테스트하는 PC 매거진의 수석 애널리스트이자 홈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인 윌 그린왈드와 협력해 평가를 진행했다.

⑤ "가장 얇은 갤럭시"...갤S25 엣지 출격, 아이폰 에어와 '초슬림' 격돌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34p

 '갤S25 엣지' 25일 출시...149만원부터
"얇고 큰 화면...배터리 용량은 아쉬워"
애플, 하반기 초슬림 '아이폰 에어' 출시

삼성전자 (56,900원 ▼700 -1.22%)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또 다른 폼팩터 혁신에 도전한다. 그간 스마트폰 경쟁이 '대화면'에 집중됐다면 이젠 누가 더 얇게 만드느냐가 기술의 척도가 됐다. 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7 에어'와의 정면승부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삼성은 13일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대상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5.8㎜ 두께에 163g 무게를 구현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 기본 모델(7.2㎜)보다도 1.4㎜ 얇다. 비슷한 크기인 '갤럭시S25 플러스'(190g)보다는 27g 가볍다.

얇고 가볍지만 프리미엄 라인업에 준하는 스펙이 탑재됐다. 우선 퀄컴의 최신 칩셋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지원된다. 퀄컴과 협력해 '갤럭시 전용'으로 개발한 이 칩셋은 제품의 완성도와 최적화를 극대화한다.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카메라도 지원된다. 갤럭시S25 엣지에는 후면 듀얼(2개)카메라가 탑재되는데 2억 화소 메인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내장된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 싱글(1개)카메라다.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한 것도 장점이다.

⑥ '삼성은 자발광 QD, LG는 4세대 OLED'…SID서 공개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전자 김영호 기자)37p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나란히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은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만으로 적(R)·녹(G)·청(B)을 구현하는 'EL-QD'를, LG는 RGB를 독립된 층으로 분리해 쌓은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ID 2025에서 지난해보다 밝기와 해상도를 대폭 끌어올린 전계발광 퀀텀닷(EL-Q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구조를 채택한 4세대 OLED를 게이밍 및 TV용 제품으로 공개했다. 특히 4세대 OLED를 게이밍 모니터(27인치)로 처음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3세대와 4세대 OLED를 비교 시연해 한층 나아진 휘도와 색 재현율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한국은 삼성만 있는데…'340조' 쏟아부은 '무서운 중국' (한경 강경주 기자) 39p

기업이 이끄는 무서운 '中의 R&D'

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사
화웨이 등 中기업이 17%로 2위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 다음으로 세계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는 사실이 유럽연합(EU)의 조사로 확인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국가가 주도하는 ‘관제 혁신’이라는 일각의 분석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재구성한 ‘2024 EU R&D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 기업은 총 1조2574억유로(약 1986조원·이날 기준)를 지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회원국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세계 주요 기업 R&D 현황을 분석한 이 자료를 내놓고 있다.

상위 2000개 기업 투자액 중 미국이 5318억유로로 가장 큰 비중(42.3%)을 차지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가장 많았고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를 이었다. 기업 수도 681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중국의 R&D 투자액은 2158억유로로 미국에 이어 2위였다. 기업 수는 524개로 미국에 근접했다. 이어 독일(1119억유로), 일본(1048억유로) 순이었다. KISTEP 관계자는 “상위 2000개 기업 투자액 가운데 중국 기업 비중은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화웨이(6위)와 텐센트(19위) 두 곳이 R&D 투자액 상위 2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한국 기업의 R&D 투자액은 425억유로(약 67조원)로 5위였다. 삼성전자 등 국내 40개 기업 투자액을 합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상위 10위권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6위)에 이어 7위다. 삼성전자는 199억유로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53억유로로 42위였다.

② 뇌처럼 생각하고 반응하는 반도체 개발 (카이스트신문 이동욱 기자)40p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 A Neuransistor with Excitatory and Inhibitory Neuronal Behaviors for Liquid State Machine - 「Advanced materials」

뇌 신경망을 모방한 뉴랜지스터의 입출력 처리 방식 (김경민 교수 제공)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8일 뇌 속 신경세포의 흥분과 억제 반응을 모방한 ‘뉴랜지스터’라는 이름의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소자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정보를 스스로 처리하고 학습할 수 있어, 액체 상태 기계(Liquid State Machine, LSM)의 하드웨어 상 구현을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의 핵심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뉴로모픽 컴퓨팅에서 기존 트랜지스터의 비효율성 

트랜지스터와 뉴런의 만남과 응용 가능성

연구팀은 “기존 컴퓨팅은 트랜지스터로 만들어지는 CPU, GPU를 기반으로 했으나, 새로운 뉴로모픽 컴퓨팅은 뉴로모픽 프로세서(NPU)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뉴랜지스터는 연산의 에너지 및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NPU의 핵심 소자로써 필수 기술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는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③ 삼성 400단 낸드 '극저온 식각', TEL vs. 램 1차전 승자는?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서경 강해령 기자) 43p

세계 양대 반도체 장비 회사 미국 램리서치와 일본 도쿄일렉트론(TEL)의 ‘극저온 식각’ 대결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취재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극저온 식각 장비의 대략적인 원리. 웨이퍼의 온도를 저온으로 낮춰서 웨이퍼의 고종횡비 식각을 수월하게 하겠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전통의 강자 램, '컨텐더' TEL

램리서치는 반도체 식각의 왕으로 군림해오고 있습니다. 세계 건식 식각(드라이 에치·dry etch)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죠.

특히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가늘지만 깊게 뚫는 '채널홀' 공정에서 최고의 성능을 뽐내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낸드 메이커들의 사랑을 그야말로 독차지해왔습니다.

이 시장에서 도전자 격인 TEL 역시도 글로벌 식각 시장에서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글로벌 드라이 에치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데요. 낸드플래시에서 100단 이상을 한 방에 뚫을 수 있는 '상남자적'인 고종횡비(HARC) 에치에서는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했던 램리서치의 철옹성을 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램의 판정승, 선전한 TEL

삼성이 TEL의 신규 장비를 상당수 구매했고 "가격 경쟁과 안정성에서 밀렸을 뿐, TEL의 극저온 식각 장비 성능 자체는 램리서치 장비와 비등하거나 더 좋은 것으로 안다"는 취재 기록도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 V10 채널홀 '극저온' 장비 양산라인을 상상해보면 기존 에처 교체와 신(新)모듈 적용은 램·완전 신규 장비 구매는 TEL 위주 극저온 식각 메인 플레이어는 램·나머지 스택는 TEL 장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사실 극저온 식각은 이제 시작입니다. V10은 400단이지만 낸드 회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1000단 이상 낸드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구멍을 더 깊고 미세하게 뚫는 것은 물론 큰 폭의 원가 절감·리드 타임 감소까지 모색하려면 더욱 고도화한 극저온 식각이 필요하다는 합의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④ 삼성전자 “낸드 결합한 '하이브리드 CXL' 모듈 개발” (전자 이호길 기자)48p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로 손꼽히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모듈에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손교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마스터는 13일 열린 '인공지능반도체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차세대 CXL 솔루션으로 속도가 빠른 D램과 용량이 많은 낸드가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구조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기존 D램에는 없는 새로운 응용이 가능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⑤ '드론 얼라이언스' 떴다…기술개발·국산화 협력 본격 시동 (전자 박효주 기자)49p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서울 마곡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산·학·연·관 321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드론 산업 영세성을 극복하고, 산업 내 흩어진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드론산업 얼라이언스에는 정부 부처 10곳, 민간 기업 263개사, 지자체 23곳, 공공기관 22곳, 학회·대학 등 26개 기관, 개인회원 95명이 참여해 총 347개 회원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총회를 계기로 국산 드론 완성체 개발을 위한 5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술 내재화와 실증 기반 확충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드론 팩토리, 드론 기업지원센터,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⑥ 빛과 AI로 99% 암 진단 정확도…20분 이내 암 유무 확인 (DT 이준기 기자)50p

재료연, 광학 기반 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혈액 속 극미량 DNA로 진단..진단장비 활용

혈액 속의 암세포 DNA를 빛과 AI로 검출해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 센서가 개발됐다. 극미량의 암 DNA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어 조기 암 진단을 위한 건강검진센터나 자가진단 키트, 이동형 진단 장비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혈액에 존재하는 극소량의 암세포 DNA를 고감도로 검출해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광학 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암세포가 발생할 때 혈액 속 DNA 표면에 작은 화학적 변화가 생기는 데, 이를 메틸화 정도가 변화한다고 표현한다. 초기 암 단계에서 메틸화된 DNA의 농도는 매우 낮아 기존 바이오센서로는 고감도로 검출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틸화된 DNA를 별도의 분석과정 없이 고감도의 광학 신호와 AI 분석법을 플라즈모닉 소재에 접목한 바이오센서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빛에 반응해 DNA 분자의 광학 신호를 1억 배 이상 증폭시킬 수 있어 매우 적은 양의 DNA도 검출할 수 있다. 이는 암 발생 초기에 메틸화된 DNA를 ㎖당 25fg(펨토그램) 수준까지 찾을 수 있는 것으로, 한 방울의 물에 설탕 1000분의 25 알갱이를 넣은 농도에 비유할 수 있다. 기존 바이오센서에 비해 1000배 가량 세밀한 고감도 수준에 해당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KIEP, 세계경제 성장률 2.7% 전망…美中 관세유예는 "정상화되는 과정" (한경남정민 기자)52p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내려 잡았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경쟁적으로 올리던 관세를 90일간 낮추기로 최근 합의한 데 대해서는 “(미국이) 강하게 질렀던 숫자가 대부분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KIEP는 13일 ‘2025년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KIEP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1월만 해도 3.0%로 전망했지만 이날 0.3%p 하향조정한 2.7%를 제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내놓은 전망치(2.8%)보다도 낮은 수치다.

KIEP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함께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됐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실질 부채 부담도 증가하면서 성장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재발, 재정적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미국 국채금리 상승 요인이 상존한다”며 “반면 경기 침체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 증가 등이 나타나면 장기금리가 하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전망으로는 미국이 불확실한 정책 방향으로 인한 경제 심리 악화로 올해 1.3%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은 미·중 갈등과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서로 상쇄되며 4.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②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환호…테슬라 6.75% 급등 [뉴욕증시 브리핑] (한경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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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14(수)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미국에 건설중인 반도체 공장도 예약 꽉 찼다, 애플 엔비디아 수주 쌓여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p ▲ TSMC가 미국에 […]
2025.5.13(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대중관세 145→30%로... 中, 대미 관세 125→10%로 (조선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워싱턴=박국희 특파원)1p

미·중, 똑같이 115%p씩 관세 내리며 파격 합의
홍콩 항셍지수 3% 급등하고, 코스피도 1.2% 올라

미국과 중국이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마주 앉아 협상을 벌인 끝에 트럼프가 지난 1월 취임 후 중국에 부과한 추과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앞서 트럼프는 협상 직전인 지난 9일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80% 수준이 적절하다”고 했고, 일부 언론은 50% 수준 정도로 인하하는 방안을 백악관이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파격적인 관세 인하가 이뤄진 것이다. 중국도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응해 부과한 보복 관세 125%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12일 미·중 양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제네바 경제 무역 회담 연합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4월 2일 이후 중국 상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 125%(2~3월 부과한 ‘펜타닐 관세’ 20% 제외) 중에 24% 부과를 90일 동안 유예하고, 91%는 아예 취소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이 2~3월 중국산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원료를 문제 삼아 부과한 20% 추가 관세 및 전 세계에 일괄 부과한 10% 등 30% 관세만 남긴다는 뜻이다.

이로써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은 145%에서 30%로 115%포인트 내려가게 됐다.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율을 미국과 같은 폭(115%포인트)으로 내려, 기존 125%를 10%로 하향 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 직후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교역 절벽’ 위기에 처한 양국이 대화 모드에 돌입하고 일부 합의에 이르면서, 전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전망이다.

이틀간 열린 미·중 무역 협상엔 미국측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이후 양국 간 첫 공식 대면 협상으로, 미·중 갈등의 향방을 결정할 분기점으로 평가됐다.

②중국 반도체 업체 SMIC, 미국 기술 제재로 칩 생산 문제 발생 (AI 타임스 박찬 기자)3p

대만 IT 전문 디지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SMIC가 최근 장비 유지보수 및 신규 장비 검증 과정에서의 문제로 수율(완성된 양품 비율)이 급감하면서 생산 차질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2025년 2분기 매출이 최대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SMIC는 올해 1분기 동안 두가지 주요 문제를 겪었다.

첫번째는 연례 정기 유지보수 중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산 라인 정확도에 문제가 생기며 수율이 급감한 것이다.

두번째는 신규 장비 설치 후 진행된 성능 검증에서 결함이 발견돼 수정이 필요했고, 이로 인해 수율 변동이 더해졌다. 두 이슈 모두 1분기 중 한달 이상 지속됐으며, 2분기 생산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오 하이쥔 SMIC CEO는 "평균 판매 가격은 안정적이며, 매출 감소는 수율 저하로 인한 실제 판매 가능 물량 감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가격이 아니라 ‘팔 수 있는 정상적인 칩 수’가 줄어든 것이 매출 하락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③ “GPU 최대 25% 인상”… ‘반도체 전쟁 직격탄’ 엔비디아, 수익성 사수 총력전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4p

美 TSMC 공장 생산비 급등에 中 수출 규제까지
유통 협력사에도 가격 인상 허용… 젠슨 황, 대만 찾아 공급망 체크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확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을 10~25% 전격 인상했다.

12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GPU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고, 유통 협력사에도 가격 인상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AI 칩 H200, B200 등 GPU 모듈과 서버 제품 가격은 10~15% 인상됐다. PC용 그래픽카드 중 최고 사양으로 평가받는 RTX5090 가격은 2000만원 수준으로 올해 초와 비교해 25% 이상 상승했다.

③-1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와 AI 반도체 더 비싸져, TSMC 파운드리 단가 인상 때문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6p

엔비디아가 최근 그래픽카드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크게 인상하고 있다는 정황이 파악됐다.

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사인 TSMC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단가 상승과 트럼프 정부의 수출규제에 따른 엔비디아 실적 악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2일 부품업계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여러 악재로 큰 손실을 피하기 어려워지며 모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규제로 중국 시장에 수출하던 인공지능 반도체 ‘H20’을 더 이상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수출 중단으로 이번 분기에 입게 될 손실 규모만 55억 달러(약 7조7천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디지타임스는 “엔비디아는 TSMC와 마찬가지로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해 고객들에 전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엔비디아 실적은 충분한 방어 능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④ TSMC 2나노 파운드리 물량 애플이 선점, 올해 매출 기여도 '사상 최대' 전망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대만 TSMC가 애플 반도체 위탁생산을 통해 거두는 매출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이 올해 양산을 앞둔 TSMC의 2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 최초 고객사로 떠오른 데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도 가장 많은 물량을 맡기며 의존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12일 업계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TSMC가 양산을 준비중인 2나노 공정의 초기 생산량은 이미 애플에 거의 다 배정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TSMC는 하반기부터 대만에서 2나노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과 미디어텍, 브로드컴이 모두 TSMC의 2나노 기술을 활용하는 고객사로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물량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애플은 TSMC가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애리조나 4나노 파운드리 공장에도 이미 최대 고객사로 자리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제일보는 “애플이 TSMC의 첨단 공정 생산라인을 선점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는 TSMC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이 기업에 올라탔더니 '승승장구'…영업이익 25배 뛰었다 [반도체 포커스] (한경 황정환 기자)10p

세계 1위 SK하이닉스 분석
(4) 함께 성장하는 HBM 협력사

대세 HBM 올라 탄 SK하이닉스 협력사
ALD 장비 주성엔지니어링 이익 384% 급증

수율 전쟁 격화에 세정 장비 수요 증가
코미코, 제우스 수혜

나노미터 넘어선 정밀 검사
파크시스템스, 오로스테크 실적 늘어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분위기는 어느 해보다 화기애애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CEO)은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 부품, 장비, 인프라 협력사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같은 AI 메모리 기술 혁신이 가능했던 건 SK하이닉스와 협의회 회원사들이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더 큰 믿음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도 함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3
년 최악의 침체기를 겪었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2024년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실적도 반등했다. 실적 개선을 좌우한 요소는 분명했다.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승선'했느냐다.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주도권을 가져간 SK하이닉스는 2023년 32조7657억원이던 매출액이 2024년 66조193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조7303억원 적자에서 23조4673억원 흑자로 반등했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소부장 협력사들의 폭발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을 정리해본다

얇아지는 반도체...원자층박막증착(ALD) 수요도 커져

원자 단위로 박막을 만드는 원자층박막증착(ALD) 장비를 생산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은 SK하이닉스 밸류체인의 핵심 멤버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필요한 물질을 정밀하게 입히는 증착장비를 주력 생산한다. 핵심 제품인 ALD는 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이하 미세회로선폭 반도체 공정에 필수로 쓰인다.

SK하이닉스는 HBM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10nm급 5세대(1b) D램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ALD 장비는 1b D램 양산을 위한 핵심 장비 중 하나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 4094억원, 영업이익은 9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120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3.4%, 영업이익은 384.3% 증가했다.

수율 확보 경쟁에 주목받는 세정 장비 협력사

HBM 수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엔 주목받지 않았던 세정 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HBM은 세대가 발전하면서 적층 단수가 8단, 12단, 16단으로 증가하고 있다. 적층 단수가 늘수록 제조 과정에서 결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미코는 반도체 장비 부품의 오염물을 고도로 정밀하게 제거(세정)하고, 코팅을 통해 오염물이 부품에 다시 붙지 않는 장비를 주력 생산한다. 코미코는 10㎚ 수준까지 미세 오염을 제어하고, 고온·고압 공정을 견디는 플라즈마 코팅, 세라믹 코팅 등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 HBM공정에 다수의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미코의 지난해 매출은 5071억원, 영업이익은 11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10% 증가했다.

HBM공정에 필요한 습식 세정 장비를 생산하는 제우스 역시 상당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제우스의 세정 장비는 TSV 공정에서 웨이퍼의 후면을 얇게 갈아내는 백그라인딩 이후 캐리어 웨이퍼를 떼어내고 남은 불순물을 세정하는 작업을 주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우스의 지난해 매출은 4908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7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벤더 이원화 문제로 관계가 삐걱대곤 있지만 HBM 열풍의 최대 수혜자는 SK하이닉스의 HBM 양산의 핵심인 열압착장비(TC본더)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 한미반도체다.

HBM칩을 수직 적층하는 후공정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는 2024년 매출액 55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엔비디아의 AI가속기에 들어가는 HBM3E 12단 제조용 TC본더 시장 90% 이상을 점유 중이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늘어난 1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686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5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파크시스템스 제공검사 및 계측 분야 기업들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원자 단위 계측을 돕는 원자현미경 업체인 파크시스템스와 TSV의 완성도를 정밀 계측해 수율 확보를 돕는 오버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오로스테크놀로지, 웨이퍼 미소 패턴 결함 검사장비 개발 업체 넥스틴이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화하면서 반도체 검사를 위해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원자현미경은 나노미터(㎚) 단위를 넘어 원자 수준까지 표면 구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첨단 계측 장비로, HBM 각 층 간의 표면 평탄도, 접합 상태, 미세 결함을 기존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파크시스템스는 지난해 매출 1750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1%, 40%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509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2478% 증가한 132억원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HBM공정에서 TSV의 완성도를 정밀 계측해 수율 확보를 돕는 오버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오로스테크놀로지도 지난해 매출 61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1년 만에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54% 뛰었다.

HBM 수율 확보의 핵심인 웨이퍼 워피지(휨) 검출을 위한 핵심 검사 장비인 웨이퍼 미소 패턴 결함 검사장비를 개발한 넥스틴도 SK하이닉스에 다수의 제품을 납품하며 실적이 크게 뛰었다. 넥스틴은 지난해 매출 1137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하며 41%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9%, 30% 뛰었다.

② 4월 수출 이끈 반도체 훈풍…반짝 반등일까 지속 성장일까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15p

4월 반도체 수출 17%↑…1분기 HBM 등 對대만 수출 2위로 '껑충' "한국, 범용 반도체 시장 이탈중…中 반도체 자립 리스크 대비해야"

4월 수출 이끈 반도체 훈풍…반짝 반등일까 지속 성장일까
4월 반도체 수출 17%↑…1분기 HBM 등 對대만 수출 2위로 '껑충'
"한국, 범용 반도체 시장 이탈중…中 반도체 자립 리스크 대비해야"

4월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17.2% 증가하면서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에서도 전체 수출 증가율(+3.7%)을 견인했다. 반도체가 2분기에도 수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중국이 범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자립에 나선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중국 쏠림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출 성장세가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반도체 수출액은 116억6천600만달러로, 작년보다 17.2% 증가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수출의 경우 고정 가격 반등, HBM 등 고부가 메모리가 선전하면서 역대 4월 중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당분간 단기적으로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13월 대중국·대홍콩 반도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40.4% 쪼그라들었지만, 그 빈자리를 고부가가치의 첨단 메모리 수출이 일부 메웠다는 평가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통화에서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가 매우 낮은 가격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어서 HBM이나 DDR5 등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③ 메모리 훈풍…삼성, D램 가격 전격 인상 (전자 권동준 기자)19p

삼성전자가 D램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 1년여 동안 하락세를 보인 D램 가격이 올라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주요 고객사와 D램 공급 가격 인상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사마다 구체 내용은 상이하지만 평균 인상률은 DDR4 D램이 두 자릿수대, DDR5 D램은 한 자릿수대로 결정됐다. DDR4는 20%, DDR5는 5% 안팎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인상된 가격으로 고객사와 D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반도체 업계 전반서 D램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D램 가격을 올린 건 올해 들어 처음이고, 최근 1년 동안 없었던 사례다.

④ “중국엔 못 팔고, 국내는 흔들”…TC본더 둘러싼 한미반도체 '이중전선' (메트로신문 이혜민 기자)21p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둘러싸고 중국과 국내에서 상반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규제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국내 최대 고객인 SK하이닉스와의 관계도 흔들리며 국내외 시장에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12일 대만 자유시보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가 최근 중국 제조업체에 "TC본더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핵심 장비"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미반도체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흐름에 맞춰 자발적으로 공급을 조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TC본더는 HBM 생산의 핵심 장비로, 고온·고압 환경에서 반도체 칩을 수직 적층해 하나의 제품으로 접합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국 입장에선 타격이 불가피하다. 창신메모리(CXMT)는 현재 3세대 HBM2E를 양산에 돌입했으며, 내년까지 4세대 HBM3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TC본더 공급이 끊길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기술 고도화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글로벌 TC본더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HBM3E 생산에 필요한 고정밀 장비를 대부분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주요 HBM 선두 기업들도 모두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SK하이닉스와 8년 넘게 이어온 독점 공급 관계가 흔들리며, 한미반도체는 주도권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한화세미텍에 두 차례에 걸쳐 총 420억원 규모의 TC본더를 발주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간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독점 공급하며 납품 단가 동결, 무상 고객 지원(CS) 등 우대 조건으로 협력해왔으나, SK하이닉스가 과거 특허소송으로 갈등을 빚었던 한화세미텍과 손을 잡자 관계가 급격히 냉각됐다. 한미반도체는 납품 단가를 약 28% 인상하고, 무상으로 제공하던 CS 서비스를 유상으로 전환하는 데 이어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 파견돼 있던 현장 기술 인력도 전원 철수시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화세미텍이 새로운 공급사로 등록되며 '한미 단독 체제'에 균열이 생겼지만, SK하이닉스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당초 4월 말로 예상됐던 TC본더 신규 발주는 5월 중순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대형에 갇힌 ‘LGD’ vs 소형에 오른 ‘삼성D’···그 결과는?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23p

LGD, 올1분기 흑자 전환 성공···후발주자 한계 명확
삼성D, 애플 OLED 공급으로 고부가 시장 입지 다져
“물량 확보 넘어
 기술 난이도가 차세대 제품 주도권”

디스플레이 산업이 소형 OLED로 급속히 옮겨가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전략적 선택이 뚜렷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고객 다변화에 성공한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중심 전략에서 뒤늦게 중소형 전환을 시도하며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같은 OLED라도 ‘언제·어디에 투자했느냐’가 시장의 명운을 가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 적자를 냈던 상황에서 두 분기 연속 흑자는 의미 있는 변화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7시리즈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본격 탑재될 예정으로 일부 물량은 1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OLED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집중해 온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TV 시장 정체와 중국 업체의 가격 공세 속에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 외의 고객 기반이 제한적이었던 데다 OLED 패널 원가 부담이 높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와 차량용 P-OLED, IT용 OLED 등으로 제품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5조9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다품종 수요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의 결과다. 특히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라는 글로벌 양대 브랜드에 모두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로서 고객 기반 안정성과 패널 단가 방어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생태계 주도권 싸움으로 넘어간 지금, 삼성디스플래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전략 차이는 단순한 실적 격차를 넘어 산업의 주도권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장기적인 미래를 보지 못한 것이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격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디스플레이와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투자와 집중이 필요하다”며 “소형 OLE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중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②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수요 증가, 정철동 대형 OLED 사업 올해 첫 흑자전환 바라봐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25p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사업에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산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높아지면서, OLED TV 패널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2분기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를 본격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디스플레이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IT 수요 침체에도 올해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③ 韓 디스플레이, '아이폰17'용 OLED 공급 본격화…美 관세 변수 (ZDNET KOREA 장경윤 기자)27p

총 출하량 2억1천만~2억2천만대 추정…아직까진 큰 변화 없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애플의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대미 관세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출하량 기조에서 추가적인 변동폭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BOE 등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계는 올 2분기부터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패널 양산 대응을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5~6월경 아이폰 17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④ 삼성D, 13인치 아이패드 OLED 양산 돌입…LGD와 경쟁 (전자 김영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1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망에 진입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던 OLED로, 삼성과 LG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갈 13인치 OLED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그동안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11인치 OLED만 공급했는데, 모델을 늘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납품 목표 물량은 13인치 100만대, 11인치 250만대로 알려졌다. 11인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부터 공급했지만 작년 말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가 5월부터 다시 재개됐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후 아이패드 관련 소재·부품 주문이 멈춘 상태였다”며 “지난달 다시 주문을 내고 이달부터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13인치 OLED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애플은 지난해 최초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OLED를 적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를,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와 13인치를 담당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3인치 OLED도 맡게 된 건 디스플레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애플의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사를 복수로 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경쟁도 유도해 단가 인하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⑤ 서울반도체, 지난해 글로벌 LED 점유율 3위...오스람과 격차 좁혀 (매경 이윤식 기자)30p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글로벌 LED 시장에서 점유율 2위 ‘ams 오스람’과의 격차를 좁혔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2024 글로벌 LED 시장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LED 매출은 일본 니치아가 14억1100만달러, 독일 ams 오스람이 8억3300만달러, 한국 서울반도체가 7억22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니치아가 16%, ams 오스람이 27% 하락한데 비해 서울반도체는 소폭(0.3%)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1·2위인 니치아와 오스람 모두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LED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반도체만 유일하게 매출과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그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확보한 1만8000여 건의 특허라는 기술 경쟁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노와이어(No-wire)’ 기술을 확보하고,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서 자사 특허를 침해한 기업들을 상대로 한 특허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다.

⑥ "QD-OLED, 프리미엄 넘고 대중화로"…삼성D, 모니터 시장 확장 속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31p

27인치 UHD에 500Hz 주사율까지…신제품 제품 잇단 출격
B2C 이어 B2B까지 공급 확대 계획…"기술 우위 확보 노력"

삼성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인 QD(퀀텀닷)-OLED를 앞세워 대형 모니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27인치 UHD 해상도의 QD-OLED 패널이 탑재된 모니터가 출시된 데 이어 게이밍·전문 IT 수요를 겨냥한 '초고주사율' 제품군도 연이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해 왔던 QD-OLED 전략을 범용 제품까지 확대함으로써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00만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3만대가 QD-OLED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이 71.2%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⑦ [영상] "화면이 대체 몇 개?"…폴더블 멀티 모니터 ‘화제’ (ZDNET KOREA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자)33p

USB-C 1개로 디스플레이 3개 추가 가능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노트북이나 PC에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에 3개의 디스플레이를 한 번에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11일(현지시간) USB-C 케이블 하나로 3개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아우라 디스플레이(Aura Displays)의 ‘트리플 부스트 14 프로’라는 제품이다. 1개의 USB-C 연결을 통해 별도 전원 어댑터나 HDMI 케이블 없이 노트북 화면 위와 양 옆에 14인치 디스플레이 3개를 추가할 수 있다. USB-C 케이블을 통해 전원이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춰 조절 가능한 킥스탠드가 내장돼 있다. 

사진=아우라디스플레이

⑧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 참가…북미 시장 본격 공략 (전자 이원지 기자)34p

디스플레이 접합소재 및 전자소재 전문기업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오는 1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Display Week 2025'(이하 SID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ID 전시회는 매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발표해왔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자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북미 고객 및 파트너사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ACF(이방성전도필름) 및 수정진동자 제품을 출품하며, 특히 입자정렬형 ACF 기술인 'HDF(Hyper-even distribution ACF)'와 'PMF(Pattern Matching Film)' 기술, Low Noise Control 기술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美 R&D 예산 삭감에 국제 협력 막힐라…유상임 과기부 장관 미국行 (조선 홍아름 기자)35p

NIH, NSF 국제 협력 예산 줄줄이 삭감
유 장관 “공동 연구에 지장 우려, 협력 방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2기 들어 미국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그 여파가 국제 협력까지 번지고 있다.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미 협력의 향방을 직접 점검하러 나선다.

지난 9일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오는 14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에너지부 부장관 등 고위 인사를 만나 한미 과학 협력 유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R&D 예산 삭감으로 공동 연구가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가 있다“며 ”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② 韓 기업 40곳 전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 기업 포함 (전자 이인희 기자)37p

한국 상위 기업 수 및 R&D 투자 추이(2014-2023년. KISTEP 제공)

전 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 기업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40곳이 순위에 올랐다. 다만 대기업 위주 동력과 함께 산업별로는 전자장비를 제외한 미래 핵심 산업군 투자에서 주요국 대비 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유럽연합(EU)의 '2024 EU Industrial R&D Investment Scoreboard'를 분석한 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 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2000위 이내 한국 기업은 40개이며, 전 세계 R&D 투자액의 3.4%에 해당하는 425억 유로를 투자했다.

상위 순위에 포함된 기업 수는 40개로 전년과 같으나, R&D 투자는 23.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세계 5위 수준을 기록했다.

상위 10위 이내 기업은 삼성전자(7위)가 유일하며, 2023년에 이어 SK하이닉스(42위)가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두 기업은 글로벌 상위 기업 중에서도 높은 연구개발비 증가율을 기록하며 R&D 투자 확대를 주도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기아와 한화는 20% 이상 R&D 투자를 확대하며 순위가 큰 폭 상승했으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또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위가 각각 상승했다.

전체 R&D 투자액의 70%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최근 10년간 상위 100위권에 포함된 4개 기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산업별 R&D 투자에서는 전자장비 분야 투자 집중 경향이 이어졌다.

한국 상위 기업 R&D 투자의 62.7%가 I
CT 하드웨어에 집중됐으며, 자동차 및 부품(11.8%), 기타(10.3%), 산업재(7.9%) 등이 뒤를 이었다.

③ 메모리 빅3, 다음 격전지는 CXL… 차세대 AI칩 기술 선점 나섰다 (조선 장형태 기자)38p

2028년 22조 시장으로 성장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분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전선을 넓히고 있다. 빅테크의 AI 데이터 센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에 탑재되는 서버에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D램 등 다양한 반도체가 들어간다. CXL은 이 반도체 간 데이터 처리를 효율화하는 첨단 기술이자 장치다. 반도체를 최대한 적게 쓰고도 최대 효과를 내게 하는 기술인 만큼, 서버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용량 증대뿐 아니라 반도체 간 데이터 전송 속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AI 시대에 HBM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 됐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메모리 3사 중 막내 미국 마이크론까지 CXL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제품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욜에 따르면 글로벌 CXL 시장 규모는 2023년 1400만달러(약 196억원)에서 2028년에는 160억달러(약 22조3920억원)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메모리 3사, CXL 선점 경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CXL 데브콘 2025′에 참가해 CXL 관련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 행사는 올해 2회째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결성한 CXL 컨소시엄이 주최하는 개발자 행사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CXL 기술을 활용해 메모리를 묶어 쓰는 기술(풀링·pooling)을 강조했다. 여러 CXL 메모리를 묶어서 한데 연결한 다음에, 이를 각각의 사용자가 접속해 필요한 만큼 나눠 쓰는 것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CXL 분야 가능성을 보고 투자와 기술 개발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HBM에서 차지한 우위를 바탕으로 CXL 시장에서도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타사 대비 성능이 우수한 D램 기술력이 장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3일 CXL 2.0 기반 96GB DDR5 D램 제품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3위 기업 마이크론도 지난해부터 CXL 2.0 기반 메모리 확장 모듈을 출시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기술 격차 좁히기에 본격 돌입했다. 마이크론은 2023년 CXL 2.0 기반 최대 256GB 용량의 메모리 확장 모듈 CZ120을 출시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이달 중으로 최신 버전인 CXL 3.0 메모리 호환성 검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추론형’ 중요해지면서 주목

CXL 기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AI 모델의 중심 기술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는 것과 연관이 깊다. 이전까지 AI는 어떤 모델이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결정됐다. AI 학습에 강점을 가진 것이 GPU와 HBM으로 구성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다.

하지만 최근엔 이미 학습한 데이터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논리적 사고 과정을 통해 학습 데이터에 없는 새로운 답을 내놓는 ‘추론형 AI 모델’이 대세가 되고 있다. ‘추론형 AI 모델’은 데이터 학습보다, 이미 확보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 AI 업계가 CXL에 주목하는 이유다.

CXL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의 준말. 중앙 처리 장치(CPU),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여러 반도체를 연결해주는 장치다. 기존에는 반도체마다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통신의 규격이 달라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CXL 기술은 통신 규격을 표준화시켜 이 문제를 해결했다.

④ 판교·대구에 팹리스 첨단장비 지원센터 신설…반도체 균형발전 시동 (매일일보 권선형 기자)41p

중소 팹리스, 고가 장비 공동 활용…비수도권 칩 검증 거점도 구축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들이 단독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고가의 첨단 설계·검증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센터가 경기 성남 2판교에 들어선다. 대구에는 반도체 설계 검사·검증을 전담하는 거점 센터가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팹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장비 공동이용 사업과 비수도권 칩 검증 지원센터 신설 등 대규모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반도체 설계-검증-상용화 전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이 가능해져 국내 팹리스 산업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2판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는 앞으로 3년간 총 451억원(국비 322억원 포함)이 투입돼 중소 팹리스들이 단독으로 도입하기 힘든 고성능 컴퓨팅 환경, 에뮬레이터, 고속 인터페이스 계측장비 등 첨단 설계·성능 검증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제품 칩 제작 전 단계에서 설계 오류를 가상환경에서 미리 검증하고 제작 이후에는 PCIe(고속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연결 단자 표준) 등 100Gbps 이상의 고속 환경에서 표준 적합성과 성능 평가가 가능해진다. 센터 내에는 원격 활용이 가능한 보안 서버실, 고신뢰 네트워크 인프라 등도 마련되고 장비 활용 교육과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추경에 반영된 95억1000만원은 7월까지 집행될 예정이다.

대구시청 별관에는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센터가 새롭게 조성된다.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고신뢰 반도체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설계 단계의 기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증·확인(V&V) 전문 장비 4종과 전용 검증 공간이 구축될 예정이다. 중소 팹리스들은 이곳에서 시제품 수준의 검증 자산(IP)을 활용해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받고 관련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센터에는 2029년까지 총 217억5000만 원(국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팹리스 지원 체계를 지방으로 확산하고 고가 장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전체 반도체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⑤ KIST, 배터리 대체할 탄소나노튜브 신소재 개발 (한경 이해성 기자)42p

뛰어난 내구성·빠른 충전
전기차·드롯·로봇에 적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가능성을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CNT)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 모양으로 뭉쳐 튜브 형태로 배열된 나노미터 크기의 신소재를 말한다.

KIST는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연구원, 김서균 연구원팀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 교수 공동 연구팀이 단일벽 CNT와 전도성 고분자 폴리아닐린(PANI)을 복합한 혁신적 섬유 구조를 만들어 기존 슈퍼커패시터 한계를 극복했다고 12일 밝혔다.

⑥ LX세미콘, 한양대와 반도체 패키징 방열기술 협력 (전자 권동준 기자)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왼쪽)와 이기정 한양대 총장이 기념 촬영했다.

LX세미콘이 반도체 패키징 방열기술 개발을 위해 한양대와 손을 잡았다.

LX세미콘과 한양대는 협약식을 갖고 반도체·닫기
전력 반도체 (Power Semiconductor): 전력을 변환·처리·제어하는 반도체상세보기▶전력 반도체 패키징 방열기술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열 부품 설계와 신뢰성 강화를 추진하고, 한양대 공과대학 재학생의 인턴십과 산학 장학생 선발로 석·박사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⑦ "차 안에서도 멀미 없이 VR 즐긴다"…GIST, 기술 개발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44p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융합학과 김승준 교수 연구팀이 차량 안에서도 사용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VR 이동 기술과 주행 중 발생하는 멀미를 줄여 주는 시각적 보조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차량 기반 VR(Virtual Reality·가상 현실)은 차량 움직임에 맞춰 VR 콘텐츠가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사용자가 VR 속에서 마치 현실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몰입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관세 펀치 세네”...5월초 대미수출 30.4% ‘뚝’ (매경 방영덕 기자)45p

무역적자 17억달러 기록

5월 초순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쇼크가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액은 128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8%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같은 기간 1.0%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달 1∼10일까지 조업일수는 5.0일로 작년 같은 기간(6.5일)보다 1.5일 짧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대미수출은 미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6.8% 줄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달 1∼10일에는 대미 수출이 30.4% 줄며 감소 흐름이 계속됐다. 중국(-20.1%), 베트남(-14.5%), 유럽연합(EU·-38.1%) 등으로 수출도 줄었다.

대만(14.2%) 등으로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상위 3국(중국·미국·베트남) 비중은 48.7%였다.

② 도요타, 美 관세로 두 달만에 1조7000억원 손실 예상 (조선 이영관 기자)46p

"글로벌 車 업체 중 최대 피해"

일본 도요타가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8일 올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하며 4~5월 미국의 관세로 인해 12억 달러(약 1조 17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토 코지 CEO는 “관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여전히 매우 유동적”이라며 관세가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시하지 않았다.

도요타는 작년 전 세계에 108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그중 미국이 4분의 1 안팎에 달했다. 미국 판매량 중 절반은 미국에서 생산됐지만,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와 고급 브랜드 렉서스 차종을 비롯한 인기 모델이 주로 일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실적에 큰 타격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③ 美 조지아에 축구장 43개 규모 물류센터… 韓기업 물류 혈맥 뚫는다 (동아 김형민 기자)47p

[코러스노믹스 2.0 美서 뛰는 한국기업들]〈6〉LX판토스 美 조지아 돌턴 물류센터
1700억 원 들여 올 3월 초 인수
트럼프 관세 맞물리며 물류량 급증… 美 진출 韓 기업의 물류 핵심 역할
서부-남부 등으로 핵심 거점 확장… “미 전역에 당일 배송 물류망 구축”

미국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랜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돌턴의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면 큼지막한 LX판토스 간판이 등장한다. 올해 3월 초 LX판토스가 인수한 돌턴 물류센터다. 올해 3월 29일(현지 시간) 찾아간 돌턴 물류센터 앞에는 수십 대의 트레일러가 창고에 보관 중인 전자제품을 실으러 대기 중이었다. 창고 안에서도 특수 제작된 집게형 지게차가 쉼 없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전자제품 등을 대기 중인 트레일러로 이동시켰다.

돌턴 물류센터 내부에는 테네시주 LG 공장에서 생산되거나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넘어온 대형 가전제품과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었다. 냉장고는 제품 박스를 겹겹이 4개나 쌓아 올려 천장에 닿을 정도였다. 태양광 패널은 무게가 많이 나가 2층으로 쌓아놨다. 한종빈 LX판토스 미국법인 계약물류(CL)사업 담당은 “돌턴 창고는 인수계약식 당시 돌턴시 경제 분야 담당 고위 공무원 등이 참석할 만큼 지역 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젝트”라며 “돌턴 물류센터 인수 후 미국 동남부 진출 한국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 “美 진출한 韓 기업의 혈맥 담당”

● “美 동남부 넘어 전역으로 물류망 확장”
미국의 물류 시장은 급속히 확대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193조3000억 원 규모인 미국 물류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X판토스는 북미 시장에서 26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북미에서 1조2437억 원을 벌어들였다. 한 담당은 “LX판토스는 향후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부 텍사스주 등 요충지에 물류센터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미국 전역에 물류망을 촘촘하게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고객사인 LG전자, 한화큐셀과 동반성장하고 자동차 부품사, 배터리까지 고객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④ AI데이터센터 큰장 열린다…1.5조 GPU 사업 이달 발주 (전자 박종진 기자)51p

12일 정부·업계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경으로 확보한 1조46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GPU 구매·운영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산업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는 AI업계·학계 요청에 따라 국가AI컴퓨팅센터와 별개 사업으로 이달 발주한다.

참여 대상은 엔비디아·AMD·인텔 등 기업에서 최첨단 GPU 구매는 물론, 운영과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한 국내에 본사를 둔 사업자다. 사실상 통신·IT서비스·플랫폼 기업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가 잠재 후보군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이르면 8월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어서 센터를 통한 GPU 조기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이에 개별 사업으로 첨단 GPU 1만장분을 확보, 3분기 중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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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13(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대중관세 145→30%로... 中, 대미 관세 125→10%로 (조선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워싱턴=박국희 특파원)1p 미·중, 똑같이 115%p씩 관세 내리며 […]
2025년 5월 12일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반도체 업계 관세 부과 의견 수렴 마감...'운명의 날' 기다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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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접수된 의견 10건에 그쳐
반도 관세 현실화 '우려'…대만 언론 "美 공장 있는 TSMC도 안심 못해"

미국 정부가 반도체 관세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완료했다. 다른 품목 대비 공식적으로 접수된 의견 건수가 적어 관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
일 대만 경제일보와 상업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수입산 반도체의 관세 부과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마감했다.

미 연방 관보에 게재된 의견은 총 10건이다. 구리나 목재 품목에 대해 조사할 때 접수된 의견이 300건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소한 숫자다. 반도체 업계도 미국 정부와 물밑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접수된 의견이 적어 자칫 반대가 크지 않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예상보다 크지 않은 업계의 반응에 관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관세가 매겨지면 반도체 기업들의 타격은 만만치 않다.

현지 매체들은 미국 공장을 보유한 TSMC도 안심할 수 없다고 봤다. 아직 주력 생산기지는

대만에 있으며, 

대만산 반도체에 고율 관세가 부과된다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고객사들이 오히려 TSMC와의 협력을 재고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문을 한국과 일본으로 돌릴 수 있으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 중국 내 칩 생산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② 트럼프 AI칩 규제 선회…'국가별 차등 관세' 설 솔솔 [AI&칩 워] (매경 이성덕 기자)2p

[AI&칩 워] -10화: 트럼프의 새로운 반도체 규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립된 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철회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규제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라며 “미국의 기술 혁신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성명을 통해 “기존 규칙이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더 명확하고 간단한 규칙으로 개정하여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를 위해 트럼프 정부는 이달 15일 발효 예정인 바이든 정부의 AI 수출통제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대신 새로운 반도체 수출통제 규칙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기존 통제를 엄격히 유지할 예정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관세를 철회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라지려는 ‘AI 확산 프레임워크’

바이든 정부는 앞서 ‘AI 확산 프레임워크’도입해 AI 반도체 수출통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전 세계 국가를 크게 △ 동맹 및 파트너 국가 △ 일반 국가 △ 우려 국가로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도체 업계는 현재 트럼프 정부와 주요 국가간 통상 협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도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3월 “중국이 우회 경로를 통해 미국산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무역협정에 우회 수출 통제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전 승인 절차 강화되고, 국가별 차등 관세 부과될까

▶우회 수출 방지 조항 추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중국으로 반도체를 재수출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강화.
▶고율 관세 부과: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유사하게, 25~50%의 고율 관세를 반도체 제품에 부과할 가능성.
▶국가별 차등 관세: 특히 중국산 반도체에 대해 높은 관세를 적용하고, 미국에 기여도가 큰 국가에 대해선 관세를 낮게 부과.
▶특정 제품군 집중 규제: AI 칩이나 고성능 칩과 같은 군사용 잠재력이 있는 제품에 대해 규제를 집중할 가능성이 큼.

엔비디아 1분기 55억달러 타격

중국에 대한 수출이 통제되면서 엔비디아는 1분기에만 55억달러 정도의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MD는 미국의 AI 칩 수출 제한에 따라 올해 매출 중 약 1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입 기업은 재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다변화, 국내 제조 역량 투자, 대체 시장 모색 등이 대표적인 방안입니다. 특히 인도는 이들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입니다.

미국의 IT산업 전문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칩 개발에 착수했는데요. 일부 중국 주요 고객들에 자사의 AI 칩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중국 기업에 판매될 수 있도록 칩 설계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③ 美,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검토…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기대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5p

국내 메모리 업계에도 호재…HBM 수요 증가 전망

미국 정부가 중동 등 우방국 대상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반도체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치가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공급망 안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는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AI 확산 규정(AI diffusion rule)’을 당초 예정과 달리 시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대한 수출 규제 유예 또는 해제가 검토 중이다.

중동 지역은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으로, UAE는 최근 10년간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 및 미국산 제품 구매에 총 1조 4000억달러(약 1962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러시아 등에 대한 기술 유출 차단 목적은 유지하되, 동맹국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조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이 AI 반도체 기술을 전략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며 투자 유치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UAE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를 조건으로 AI 반도체 공급을 요구한 것이 배경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AI 반도체 공급이 원활해지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DDR5, LPDDR5X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12단 HBM3E의 퀄테스트를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며, HBM4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 등과 협업을 강화 중이다.

④ 삼성전자 반도체, TSMC와 매출 격차 10조원 이상으로 확대 (조선 유지한 기자)7p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매출 차이가 10조원 이상 벌어졌다.

최근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 하는 DS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25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수출 등의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

(HBM) 판매가 감소한 탓이다.

반면 TSMC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2% 급증한 8393억5000만 대만 달러(약 37조원)다. 삼성전자 DS 부문과 격차가 10조원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메모리 업황이 둔화되면서 2022년 3분기부터 TSMC에 매출을 역전 당했다.

④-1 "美관세 인상 전 칩 사자"…TSMC 4월 매출 사상 최대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8p

 

- 4월 매출 16조원…전년동월대비 48% 증가
-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관세 인상 전 주문 급증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예고하자 기업들이 반도체 주문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⑤ [반차장보고서] '2nm GAA' 수율 잡을수록 딜레마 커지는 삼성...TSMC "반도체 통제 한계"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9p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겪고 있는 딜레마와 TSMC의 반도체 공급망 문제는,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나노 GAA 공정의 수율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수율이 높아질수록 주요 고객사인 퀄컴과의 미묘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면, TSMC는 자사 반도체가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경로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출 규제와 관련된 우려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엑시노스 2600의 수율은 약 30% 수준이며, 40%대까지 수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목되는 대목은 삼성의 수율 개선이 퀄컴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퀄컴은 삼성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가운데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주도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탑재 비율을 높이게 되면 퀄컴의 점유율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은 2나노 GAA 수율이 높아짐에 따라 퀄컴과의 협상에서 더욱 복잡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는 내부 경쟁 구조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전략을 어떻게 조율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입니다.

한편, TSMC는 자사가 생산한 반도체가 최종 사용처에 전달되는 경로를 완전히 파악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 회피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TSMC는 연례 보고서에서 "자사 칩이 중간 고객사를 거쳐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망이 다층적이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 미국의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으로 전달되는 경로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⑥ TSMC 인재 유치 비결로 성과급 체계 꼽혀, "월급의 최대 45배 연봉 책정" (김용원 기자Businesspost)11p

TSMC가 성과급 및 회사 이익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데 장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대만 중국시보가 보도한 TSMC 공시자료를 보면 2024년도 기준 석사급 학위를 보유한 신입 직원의 월 급여는 6만5130대만달러(약 302만 원)로 집계됐다.

대학교를 졸업한 신입 직원 급여는 월 4만2930대만달러(약 199만 원), 고등학교 졸업 직원 초봉은 3만8400대만달러(약 178만 원)다.

그러나 같은 해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은 300만 대만달러(약 1억3929만 원)로 집계됐다. 월 급여로 따지면 25만 대만달러(약 1161만 원) 안팎이다.

중국시보는 TSMC의 성과급 중심 급여체계 때문에 초봉은 높지 않은 수준이지만 평균 연봉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TSMC 직원의 실제 연봉이 성과급을 반영하면 월 급여의 30~45배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급여체계가 큰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⑦ 中 기술 굴기·美 빅테크 투자 '겹훈풍'…반도체 소부장株 ‘훨훨’ (서경 강동헌 기자) 12p

中수혜 파크시스템스 한달새 주가 25%↑

라온테크·펨트론 "HBM공정 경쟁력"

테크윙 검사장비 신제품 납품 본격화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이 미중 기술 패권 갈등 속에서 동시다발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인공지능(AI) 산업 견제에 맞서 반도체 자립화를 선언하며 대규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소부장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처가 다변화되는 구조적 전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 기업 
파크시스템스(140860)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4.9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진공 로봇 제조 기업인 라온테크(232680)는 19.68%, 3D 검사 장비 업체인 펨트론(168360)은 10.05%, 테크윙(089030)은 23.22% 올랐다. 이들은 주로 HBM과 진공 공정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그야말로 기적"…삼성 제치고 '세계 1위' 오른 불굴의 기업 [반도체 포커스] (한경 황정수 기자)

세계 1위 SK하이닉스 분석 <1> 왜 강해졌나

직원 수, 투자, 생산량 삼성 대비 열세에도
1분기 D램 점유율 36% 1위 올라
"기적 같은 일 벌어졌다"

'까라면 까' 없는 조직의 힘
만년 2등의 한 방으로 역전

SK하이닉스가 2025년 1분기 D램 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다. 1992년 이후 33년간 삼성전자가 지켰던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가 빼앗은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집계한 SK하이닉스 점유율은 36%, 삼성전자(34%)를 2%포인트 차로 제쳤다.

창립 42년 만에 D램 산업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어느 때보다 고무된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삼성전자 대신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를 먼저 찾을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등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을 빠른 속도로 늘렸다.

HBM만으로 SK하이닉스의 부상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10나노(nm)급 6세대(1c) D램, 3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등 일반 제품 개발·양산 경쟁에서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동안 SK하이닉스에 있어 삼성전자는 넘기 힘든 벽이었다. 삼성전자의 D램 생산 능력(캐파)은 SK하이닉스의 약 1.5배로 추정된다. R&D 비용, 시설투자비 등 투자 규모 또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SK하이닉스의 1.5배~2배 수준이고 엔지니어 수도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1위에 오른 건 '기적'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의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 SK하이닉스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들어봤다.

'까라면 까'는 문화가 없다

경쟁사 출신 경력직도 '우리 편'

SK하이닉스는 흙수저...헝그리정신으로 성공

② 한기대 STEP, 반도체기업 맞춤형 현지 인력 양성…하나마이크론 베트남 2000여명 대상 (전자 이준희 기자)19p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스텝(STEP)이 반도체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과 베트남 현지 직원 교육을 위해 협력한다.

STEP 운영사인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직무교육과 산업안전보건교육 총 11개 과정을 하나마이크론 베트남 법인 현지 직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나마이크론이 보유한 반도체 현장 중심의 기술 노하우를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STEP 플랫폼의 편리성과 온라인평생교육원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결합해 현지 근로자 역량 강화 및 직무교육 확대를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차세대 패키지', '반도체 패키지 공정 및 제조 기술' 등 6개 과정과 인공지능(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산업안전보건교육 5개 과정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 지식과 위험 대응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되었다.

③ 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한미 "답을 드릴 수 없다"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21p

한미반도체가 제작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장비인 TC본더의 중국 수출이 막힐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 대만 자유시보가 중국 언론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한미반도체는 최근 중국 제조업체들에게 "TC본더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핵심 장비"라고 통지했다.

자유시보는 한미반도체의 이번 통지에 따라 TC본더의 중국 수출이 막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HBM 개발 속도를 억제하려는 미국 당국의 움직임이 이 대목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현재 중국 창신메모리(CXMT)는 3세대 HBM2E 양산에 돌입했으며, 내년까지 4세대 HBM3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 관련 답변은 드릴수 없다"고 말했다.

HBM 핵심 공급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사용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며 ‘인공지능(AI) 붐’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다만 최근 회사는 70%가 넘었던 SK하이닉스 매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공급사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중화권 증권사 CLSA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올해 SK하이닉스 매출 비중을 40% 대로 내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④ [단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방 AI 반도체' 내재화·자급화 추진 (EBN 진운용 기자) 22p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무인 무기체계에 사용될 AI(인공지능) 반도체를 국산화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방산 부품으로 확대될 기미가 보이자 방산 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방산 업체들은 딥엑스,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에게 AI 반도체 설계를 맡기고, 이를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안보와 직결된 주요 방산 부품에 대한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해외 AI 반도체 기업들이 국방용 칩을 잘 판매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실제 그 낌새가 있는 만큼, 향후 국방용 AI 반도체가 제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재가 실행되지 않더라도, 적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방산 업체들이 AI 반도체를 국산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방산의 핵심, 'AI 반도체'

■관건은 '신뢰성'…일관되고 오래가야

■비싸고, 물량도 많다…삼성 파운드리 기회 잡나

AI 국방 반도체가 양산에 들어가면 물량과 계약 금액이 작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제 삼성전자가 양산을 맡을 경우 삼성 파운드리에 유의미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 AI 반도체는 드론, 무인지뢰탐지기 등 소모성 무기체계에 탑재돼 많은 양이 필요하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해 생산 단가가 높다.

특히 드론의 경우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3.1%씩 성장해 103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모든 드론 하나하나에 AI 반도체가 들어가면서 대규모의 칩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⑤ 수원시, TSMC에 장비 공급하는 ㈜BNSR과 11호 투자협약 체결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24p

수원시-TSMC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수원특례시]

경기도 수원시가 ㈜BNSR과 민선 8기 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BNSR은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시와 ㈜BNSR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BNSR 최경훈 대표, 박형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美 관세 장벽에 中 디스플레이 공룡들 생산량 감축… 韓 기업에 호재 될까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25p

중국산 LCD 물량 공세 일단 ‘정지’
연간 LCD 출하량 전망도 하향세
대형 OLED 시장 전망은 ‘맑음’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와 CSOT 등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에 미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량 조절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대신 유럽, 아시아 등을 대안으로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지만, 단기간 내 고객사 확보가 어려운 데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마저 삭감되면서 생산량 감축 외에 묘안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중저가 물량 공세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경쟁을 부추겨왔던 중국 기업들의 감산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로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 내 전자·IT 제품 가격 상승과 수요 부진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 LG전자에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OE와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장벽에 따라 중저가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물량 공세를 펼치던 중국 기업들의 생산량 감축은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② '배당 효자' 돌아왔다 … LG디스플레이 호실적에 LG전자 재무 '숨통' (뉴데일리경제 이가영 기자)27p

LGD, 2분기 연속 흑자 … 연간 흑자도 청신호LG전자, LGD 지분 36.7% 보유 … 수익성 영향지배주주순이익 1조 넘길 듯 … 최소 25% 배당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를 지분법 자회사로 두고 있는 LG전자의 배당도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831억원, 올해 1분기 335억원이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383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상각 전 영업 이익(EBITDA)은 1조2313억원으로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20% 이익률을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모바일·IT 수요가 견조했고, 추진 중인 원가 절감 전략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또한 높은 환율 덕에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이익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LG디스플레이가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5조9294억원, 영업이익 679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봤다. 전략 고객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대형 TV 사업이 호조를 나타내며 연간 영업익 흑자를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망치가 현실화하면 마지막 연간 흑자였던 2021년에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된다. 

③ 삼성전자, 세계 최초 500Hz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출시 (KIPOST 기자)28p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00Hz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500Hz 초고주사율과 최대 0.03ms(GTG 기준)의 응답 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움직이는 고성능 게임 환경에서도 매끄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D-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최대 밝기 1,000니트 ▲QHD(2,560 x 1,440) 해상도 ▲ HDR10+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OLED 글레어 프리(Glare Free)를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번인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OLED Safeguard+)' 기술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 자연스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6'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정확한 색상 재현으로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과 '팬톤 스킨톤 인증(PANTONE SkinTon Validated)'을 받기도 했다.

④ LG전자, 日 70형 이상 OLED TV 1위 차지 (전자 배옥진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 70형 이상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 결과,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출하량 기준으로 일본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8.0%로, 1위에 올랐다.

2023년 3위(16.6%)에서 1년 만에 시장점유율을 대거 높였다.

LG전자는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인 올레드 에보 시리즈를 선보이며 대중화된 55·65·77형 이외에 83형과 97형을 출시해 현지 초대형 프리미엄 OLED TV 수요를 공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본에서 50형 이상 TV는 2014년 13%에 불과했지만 지난 해에는 42%로 증가하는 등 평균 크기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초대형 OLED TV 판매에 주력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위는 소니(26.5%)로, 2023년 32.0%에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2023년 1위(40.8%)였던 파나소닉은 지난 해 14.1%로 급감했다.

⑤ 'LG 한판 붙자' 삼성까지 뛰어들었다…2030 푹 빠진 가전 (한경 박의명 기자)30p

LG 장악한 시장에 삼성 도전장
'무빙스타일' OLED 적용 차별화
LG, 4년 만에 후속작으로 맞불
'스탠바이미 2' 전원 없이 4시간
1인가구·2030 인기 … 판매량 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세 가전’으로 떠오르는 이동식 스크린(TV) 시장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LG전자가 ‘스탠바이미’로 선점한 시장에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대거 쏟아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이에 맞서 4년 만에 후속 모델을 내놓으며 수성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이동식 TV ‘무빙스타일(오른쪽)’에 프리미엄 패널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보급형 패널인 LCD(액정표시장치)가 달린 스탠바이미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무빙스타일은 이동식 거치대에 다양한 크기의 스크린을 올려놓은 제품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내년 국가 R&D 사업 예산 배분·조정 본격화…27개 부처·청 예산안 심층검토 (전자 이인희 기자)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예산 배분·조정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15일 세종시 일원에서 2026년도 국가 R&D 사업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들이 내년 정부 R&D 사업 주요 내용을 검토하는 자리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술 분야별 민간 전문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전문위원회에 소속된 전문위원으로 10개 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 165명이다.

설명회에서 27개 부처·청 관계자들로부터 정부 R&D 사업별 내용을 청취하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기술적 혁신성, 예산 투입 시급성 및 적정 규모 등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 R&D 예산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주요 국가 R&D 사업의 차년도 예산을 배분·조정한다. 예산 배분·조정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6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다.


② 중소벤처기업, MIT·프라운호퍼·퍼듀대 등 해외선도연구기관과 기술경쟁력 확보...2025년 '글로벌협력형R&D' 신규과제 공모 (인공지능신문 박현진 기자)33p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 해외선도연구기관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R&D 프로그램 신설...49개 신규과제를 선정, 3년간 최대 15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1일(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2025년 글로벌협력형R&D'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협력형R&D는 올해 처음 도입된 R&D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MIT(미국), 퍼듀대학교(미국), 프라운호퍼 연구소(독일), 슈타인바이스 재단(독일) 등 해외선도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2025년 지원규모는 총 49개 과제다.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수요와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고려하여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국 퍼듀대학교 등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별 강점분야를 분석하고, 각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모대상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 총 215개를 도출하였다.

지원 유형은 사전기획형, 수요연계형, 자유공모형, 예비연구형 총 네가지로 구분된다.

③ "전기 없어서 AI 연구도 못한다"…서울대 '기막힌 상황' (한경 안정훈 기자 최영총 기자)35p

R&D 심장 대학연구소의 비명

AI·로봇 최첨단 장비 갖춰도
전력공급 못받아 손놓고 있어
교수들 "전기 배분 받자" 경쟁
한전 "추가 공급에 최소 5년"

"GPU 사와도 돌릴 전력 부족"…서울권 대학들 AI연구 '올스톱'
전력망에 발목잡힌 대학 R&D…'인프라 노후화' 대학 연구 낙후

④ AMTL 관련 업체들, TSMC· SK하이닉스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글로벌이콘믹 박정한 기자)38p

파나소닉 특허 기반 소송 공세... 업계 파장 예고
AICP, TSMC에 2차 소송... 어드밴스드 메모리는 SK하이닉스 상대 소장 수정

반도체 특허 관리 업체들이 TSMC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잇따라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몬닥의 보도에 따르면 어드밴스드 인티그레이티드 서킷 프로세스 LLC(AICP)는 TSMC에 두 번째 소송을 냈고,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 LLC는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소장을 수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AICP는 2024년 8월 TSMC를 상대로 첫 소송을 내며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누보톤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재팬)로부터 이전받은 50개 넘는 특허 가운데 7개를 문제 삼았다.

지난주 AICP는 TSMC에 대해 추가 4개의 특허 자산을 활용해 두 번째 소송(소송 번호: 2:25-cv-00324)을 냈다. 이 소송은 핀펫(FinFET)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공정 노드를 사용해 제조된 반도체 장치, 특히 애플, 브로드컴, 퀄컴의 특정 칩 제공 행위를 겨냥하고 있다. 두 번째 소장은 TSMC가 첫 소송 관련 특허 2건에 대해 당사자계 특허 무효 심판(IPR) 신청서를 낸 지 사흘 만에 접수됐다.

새롭게 주장된 특허(미국 특허 번호 7,439,623; 7,632,751; 8,329,572; 8,884,373)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넓게 관련돼 있다. 이미 소송 대상인 7개 특허(미국 특허 번호 7,579,227; 7,923,764; 8,198,686; 8,253,180; 8,587,076; 8,796,779; 8,907,425)와 마찬가지로, 이들 특허의 원 개발 작업은 파나소닉에서 이뤄졌고, 파나소닉은 2020년 반도체 사업부를 윈본드의 누보톤에 팔았다. TSMC는 현재까지 미국 특허 번호 '686과 '425 특허에 대한 IPR 신청서를 낸 상태다.

⑤ 베트남-오스트리아: 기술 개발 및 혁신 협력 (Vietnam.푸  Thi Đại) 41p

5월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베트남-오스트리아 첨단기술 협력 및 혁신" 포럼이 공식적으로 개최되어, 두 나라 간 기술 개발 협력 관계에서 전략적 진전을 이룰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생명공학,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사물인터넷(IoT), 엣지 컴퓨팅, 로봇공학 등 선구적인 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가혁신센터(NIC)의 정보에 따르면, 응우옌 치 중 부총리가 포럼에 참석하여 온라인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스트리아 주재 베트남 대사관이 NIC와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WKO)와 협력하여 주최했습니다.

이 포럼은 양국의 전문가와 선도적 기업이 혁신과 디지털 전환 분야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는 개방형 교류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2045년까지 베트남이 고소득 선진국이 되겠다는 열망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⑥ 1500도 화염에 내산화 코팅 가능한 기술 개발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42p

국립한밭대 박준식 교수 연구팀

국립한밭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박준식 교수 연구팀이 최근 초고온 하이엔트로피 소재의 내산화·내삭마 코팅 기술 최적화 설계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초고온 소재에 관한 연구는 전투기와 미사일의 엔진뿐 아니라 우주산업의 발사체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소재 기술이며, 특히 엔진 소재 분야에서 초고온 소재의 선정 및 코팅기술은 군용 발사체의 속도와 민간 발사체의 연료 효율성 등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초고온 초내열 합금의 개발은 지속적인 연구 주제이다.

최근 기존의 니켈(Ni)기 초내열합금을 능가하는 고융점의 내화 금속(Refractory metals)을 다량으로 균등 첨가하는 하이엔트로피 합금(High entropy alloy)이 개발되어 이 소재를 고온용 소재로 사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늘고 있지만, 이러한 고온용 합금은 내산화성이 매우 낮아 반드시 내산화 코팅이 필요하다.

국립한밭대 박준식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고온 소재의 개발과 더불어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 코팅, 진공 코팅, 페이스트 코팅, 확산 코팅 등을 개발해 왔다.

연구팀의 오정석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에서 최근 개발된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융점 소재의 하나인 Nb30Mo30Ti20Co20 하이엔트로피 합금을 모재로 선정하여 1500도의 화염 하에 다양한 조건에서 3차원 실리사이드(silicide) 확산 코팅을 진행했다.

⑦ LG AI연구원, 마곡으로 본사 이전…R&D 시너지 기대 (한경 박의명 기자)44p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있던 본사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인근으로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본사 이전에 따라 여의도와 마곡 등지에 흩어져 근무하던 연구원 300여명이 한곳에 집결해 연구개발(R&D)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LG AI연구원 본사는 디앤오 사옥 3∼7층으로,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50여개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회의 공간이 조성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도로 2020년 12월 출범한 LG AI연구원은 LG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美中 '무역 리셋' 논의…트럼프 "큰 진전" (서경 뉴욕=김흥록 특파원·베이징=김광수 특파원) 45p

◆제네바 '관세 협상'

첫날 '10시간 마라톤 회의' 끝

트럼프 "많은 사안 논의·합의"

中도 "불화 해소" 긍정적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가 제네바 협상을 통해 무역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모종의 합의를 도출해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제네바에서 개최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회의가 종료된 후 “오늘 중국과 매우 훌륭한 회의를 진행했다”며 “많은 사안들이 논의됐고 합의됐다”고 전했다. 1일 차 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평가는 이날 협상 종료 후 양국 정부 모두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② 트럼프 "휴전한 인도·파키스탄과 교역량 크게 늘리겠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46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휴전한 인도·파키스탄과의 교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논의된 적 없지만, 나는 이 위대한 국가들과의 교역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수한 죽음과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공격 행위를 멈출 때라는 것을 인식한 힘과 지혜, 용기를 보여준 인도와 파키스탄의 강인하고 확고한 리더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이 이같이 역사적이고 영웅적인 결단을 도운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이에 더해 나는 카슈미르와 관련한 문제를 '천 년 만에' 해결하기 위해 양측 모두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③ 원자력, 석탄 밀어내고 최대 발전원 등극…신재생 첫 10%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47p

산업부 '2024년 에너비 수급 동향' 발표…석탄, 18년만에 1위 내줘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이 원자력과 가스에 밀려 3위로 내려앉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처음 10%를 넘어서는 등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발전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595.6TWh(테라와트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원자력 발전량은 188.8TWh로 전체의 31.7%를 차지해 18년 만에 석탄을 제치고 발전 비중 1위에 올랐다.

④ 美 주식시장에 부메랑돼 돌아온 관세 정책...연초 대비 수익률 -3.9% (조선 채제우 기자)50p

[WEEKLY BIZ] 유럽은 17.2% 상승해 투자자들 돈 몰려

미국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요동치고 있다. 운전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잡고 있다.

트럼프가 일으킨 ‘관세 전쟁’이 미국의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기업 활동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미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말대로라면 관세는 미국의 제조업을 살리고, 세수를 늘리며 경제 성장의 동력이 돼야 한다. 주식시장 호황도 순리다. 하지만 고율 관세의 여파가 정작 미국 주식시장에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유럽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일찍이 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돌아선 데다 각국이 재정·군비 지출을 늘리는 등 투자 환경이 좋아졌다.

더구나 오락가락하는 미국의 정책 탓에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정책 기조도 유럽의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MSCI 유럽 지수는 지난 7일 연초 대비 수익률이 17.2%를 기록했다. 미국(-3.9%)과 정반대 추세다.

런던 소재 자산운용사 HANetf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기업 중심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0억달러가 유출되는 동안 유럽 ETF는 89억5000만달러가 유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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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2일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반도체 업계 관세 부과 의견 수렴 마감...'운명의 날' 기다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1p 공식 접수된 의견 10건에 그쳐반도 관세 […]
2025.5.9(금)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공급망 통제 한계 인정…"반도체 최종 사용자 통제 어려워"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1p

TSMC가 자사 반도체의 최종 수요자에 대해 "제한된 통제력만을 갖고 있다"고 공식 보고서에서 언급, 화웨이 사례와 같은 수출 규제 회피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8일 타이페이타임스(Taipei Times)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자사가 제조한 칩이 어떤 경로를 거쳐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사용되는지 완전히 파악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규제 회피 가능성과 관련된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상 한계를 인정한 셈이다.

지난해 화웨이의 AI용 칩 'Ascend 910B'에 TSMC 칩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TSMC는 해당 칩이 미국의 수출 규제가 시행되기 이전에 공급된 것이라 해명했지만, 결과적으로 공급망의 빈틈을 통해 최첨단 반도체를 중국 기업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사례였다.

보고서는 "TSMC가 공급한 칩이 중간 고객사를 거쳐 어떤 형태로든 중국 기업에 도달하는 경우를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며 "특히 중국과 같이 거대한 시장은 단절하기 어려운 만큼,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AI 반도체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수출 라이선스 발급 ▲국가별 수출 물량 제한 ▲제3국 우회 차단을 위한 동남아 및 인도 등지에 대한 감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공급망이 다층적으로 얽힌 글로벌 반도체 구조상, 규제의 빈틈을 완전히 메우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② 트럼프 반도체 수출통제 계획 폐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박재용 기자 Businesspost)2p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통제 계획을 폐기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반도체 업종 투심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의 테마로 ‘AI 반도체’를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테크윙, 한미반도체, 한화비전, 피에스케이홀딩스 등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 때의 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에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라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임기종료 1주일 전인 올해 1월 ‘AI 확산 프레임워크’라는 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전 세계 국가를 △한국 등 동맹·파트너 국가 △일반 국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우려 국가로 나눠 등급에 따라 AI 반도체 수출에 차별적 통제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예정대로라면 5월15일부터 해당 정책이 발효될 것으로 보였으나, 트럼프 정부가 관련 조치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③ TSMC 미국 공장이 파운드리 경쟁 판도 흔들어, 삼성전자 4나노 수주도 '불안' (김용원 기자Businesspost)3p

TSMC가 미국 애리조나 파운드리 공장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AMD 등 다수의 현지 고객사 반도체 위탁생산 주문을 받으며 초반부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4나노 미세공정 수율을 높여 본격적으로 수주에 나선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제조업 활성화 정책 영향으로 물량 확보하기 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8일 대만 중국시보 보도에 따르면 AMD는 최근 TSMC와 파운드리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핵심 고객사로 비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AMD가 차기 서버용 및 소비자용 CPU에 모두 TSMC 2나노 미세공정 적용을 확정한 데 이어 미국 공장에도 4나노 기반 반도체 생산을 맡겼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중국시보는 AMD가 최근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기려 했던 4나노 기반 서버용 CPU 제조를 TSMC 미국 공장에 맡기기로 했다는 한 정보유출자(팁스터)의 분석을 전했다.

진위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AMD가 다급하게 TSMC 미국 공장에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겨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파악된다.

중국시보는 “AMD는 TSMC뿐 아니라 삼성전자와도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듀얼소싱’ 전략이 이제는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4나노 파운드리 수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과를 내 본격적으로 수주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시기에 TSMC의 미국 4나노 공장 가동과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제조업 활성화 정책 영향이 겹치며 삼성전자에 불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4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 도입을 앞두고 있으나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시점은 2026년으로 연기했다.

중국시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여러 난관에 처해 있다”며 “반도체 성능 부족과 TSMC 미국 공장의 장점 등이 수주 기회를 빼앗기는 원인”이라고 바라봤다.

④ 인텔, TSMC 독주에 균열 낼까… 1.8나노 고객사 유치 사활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6p

신임 CEO 체제서 대형 파운드리 고객사 유치 전력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걱정 없다”
美 포함 세계 각지에 첨단 공장 구축
“1.8나노 안정화 시 파운드리 시장 지각 변동”

인텔이 2나노급으로 분류되는 18A(1.8나노급) 공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규모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엔비디아, 구글과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새로 선임된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도약의 계기를 다지는 동시에 TSMC, 삼성전자가 경쟁 중인 최첨단 파운드리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의 18A 공정 칩이 올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업계에서는 1나노대가 비현실적이라는 분석을 내놨지만, 인텔은 자신이 있다는 의지를 수차례 피력하고 있다. 인텔 관계자에 따르면 18A는 현재 리스크 프로덕션(소량 생산) 단계에 있고, 올해 안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가 주요 기업들의 리스크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인텔은 TSMC, 삼성전자보다 다변화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어 18A 공정 안정화에 성공할 경우 지정학적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운드리 기업 중 가장 많은 미국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 압박으로부터 자유롭다.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32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입해 2개의 신규 최첨단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뉴멕시코주에서는 40억달러를 들여 선진 패키징 라인을 확충했다.

오리건주에서는 신규 300㎜ 로직·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경우 2개의 신공장 건설에 280억달러를 투자했다. 다만 일정에 지연이 생겨 가동 개시는 2030~2032년쯤이 될 전망이다.

해외 공장의 공정 선진화 속도도 빨라졌다.

인텔은 미국 이외에도 아일랜드 ‘팹(Fab) 34’에서 인텔4 공정 양산을 시작하고 올해부터는 3나노 칩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팹 38’에서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사용해 고성능 칩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인텔은 말레이시아 페낭에도 첨단 패키징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18A 공정으로 인텔 파운드리가 대형 고객사를 유치할 경우 TSMC가 독주하고 있는 최첨단 공정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립부 탄 인텔 CEO는 전임 CEO들보다 반도체설계자동화(EDA), 패키징, 파운드리 등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전략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된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⑤ 트럼프가 AI칩 수출통제를 완화하는 이유...‘오일파워’와 ‘딥시크’ 효과 [★★글로벌] (매경 이재철 기자)7p

美, 바이든표 AI칩 수출통제 ‘없던 일’로

물량 제한 ‘국가 등급’에 중동 부국 반발

대미 선심 지원 불구 ‘보통국가’로 묶여

내주 중동 순방 앞둔 트럼프, 폐지 결단

중국 ‘딥시크 충격’도 규제 개편에 반영

화웨이 결합 딥시크식 저비용 오픈소스

엔비디아칩 통제 ‘풍선효과’ 확산 위험

“규제가 너무 복잡하고 관료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현지시간) 국가별로 물량 배정을 등급화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철회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담당 조직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설명은 “바이든 정부의 AI 규칙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방해한다”는 것. 이 불합리한 규제를 훨씬 단순한 규정으로 바꿔 미국의 혁신을 촉진하고 AI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매일경제는 이 문제를 둘러싼 미국 매체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유력 싱크탱크 분석을 토대로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철회하려는 배경과 속내를 소개한다.

미리 답을 말하자면 ‘오일 파워’와 ‘딥시크’라는 키워드가 이 이슈를 관통한다.

먼저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종료 직전에 발표한 AI칩의 국가별 등급제는 ‘AI 확산 규칙’으로 불린다. 쉽게 말해 엔비디아가 제작한 AI칩의 판매 수량을 국가별로 등급화해 할당하는 방식이다.

크게 세 그룹으로 분류된다.

미국과 그 핵심 동맹을 포함하는 ‘이너서클’ 그룹(티어1)은 무제한 확보가 가능하다.

파이브아이즈’ 참여 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주요 서유럽국, 아시아의 한국과 일본, 대만 등 18개국이다.

중간지대 그룹(티어2)은 주로 남미와 중동, 동남아 국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 그룹은 AI칩을 받을 수 있지만 나라별로 확보할 수 있는 최대치가 제한된다.

그 할당량을 높이려면 미국 정부에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를 별도로 인증해야 한다.

전문 용어로 ‘국가별 검증 최종사용자(NVEU)’ 라고 불리는 승인을 미 상무부로부터 얻어야 한다.

세 번째가 이른바 ‘범죄 용의자’ 그룹으로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 시리아 등 22개국을 가리킨다.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말에 이런 규제를 내놓고 오는 5월 15일부터 시행키로 하자 가장 반발이 큰 그룹은 중간지대인 티어2다. 항공기 티켓으로 분류하자면 티어1 그룹은 엔비디아 칩을 무제한 쓸 수 있는 ‘일등석’ 승객인 반면 티어2 그룹은 잘해봐야 ‘비즈니스석’에 탑승할 수 있다. 대부분 ‘이코노미석’ 등급에 해당한다.

티어3은 ‘엔비디아 항공기’에 탈 수 없는 ‘발권 불가’ 승객이다.

특히 티어2 그룹에 묶인 소위 ‘석유 부국’들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컸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당 국가들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경제를 첨단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여정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주 중동 순방을 앞두고 이날 AI칩 수출 통제 규제를 재정비한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티어2 중동 부국들의 로비가 제대로 먹힌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UAE, 카타르를 찾을 예정이다.

국가별 등급제를 없애는 데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반작용이 있다.

다름 아닌 중국 ‘딥시크’ 충격이다

딥시크 임팩트를 다른 한 줄로 표현하자면 ‘오픈소스 AI 혁명’으로 부를 수 있다.

중국은 엔비디아 AI칩이 상징하는 고품질·초고비용 AI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비용 효율적인 ‘오픈소스’ 모델 기반으로 딥시크를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AI 개발자들은 고품질과 고비용이라는 딜레마가 존재하는 미국의 AI 인프라에 얽매이지 않고 중국의 딥시크와 같은 오픈소스 스택 기반으로 새로운 고도화를 모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무서운 속도로 AI칩 기술을 추격하고 있는 ‘화웨이 항공기’ 승객으로 합류할 수밖에 없다.

당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중국을 찾아 “중국은 엔비디아의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과 계속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 2025’에 모습을 드러내 바이든 행정부의 AI칩 수출 통제를 비난했다.

수출 통제보다는 미국 표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고 AI가 미국 기술 위에 구축되도록 해야 한다는 호소로, 화웨이·딥시크 기반이 아닌 엔비디아·챗GPT 기반으로 미국이 AI 주도권을 쌓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중국 시장의 AI칩 시장 규모를 향후 70조원 규모로 평가하며 “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기업 중 하나이고, 그들이 (엔비디아칩 수출통제로 공백이 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염려했다.

⑥ "AMD도 삼성 4나노 외면"…TSMC 美 공장발 악재 온다 (서울=뉴시스 이지용 기자)11p

"AMD, TSMC 4나노에 주문 전망"

삼성전자 대신 TSMC 美 공장에 수요 몰릴 듯

"삼성전자, 수율 확보로 신뢰도 올려야"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불리는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AMD가 반도체 위탁생산을 삼성전자가 아닌, TSMC에 맡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AMD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핵심 고객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가동으로 빅테크 주문들이 이곳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삼성 파운드리의 대규모 적자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객사 확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및 업계에 따르면 AMD가 삼성 파운드리의 최신 4나노 공정 사용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주문을 TSMC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AMD는 삼성전자의 가격 경쟁력과 TSMC의 부족한 4나노 공정 생산능력, 공급망 다변화 등을 감안해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길 것으로 점쳐졌다. 그동안 파운드리 공정에서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TSMC가 올해부터 미국 애리조나 공장 4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AMD가 TSMC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TSMC 애리조나 공장의 수율(양품비율)이 70% 후반으로 대만 공장보다 4%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도 TSMC가 유리한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확보한 고객사도 TSMC에 빼앗길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당장 수율 개선을 통한 신뢰성 확보가 시급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4나노 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아직 2나노 등 초미세공정에서는 수율이 낮아 파운드리 전반의 신뢰도가 약화된 만큼 공정 전반의 수율 향상과 차세대 기술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안정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관세 변수 이긴 'HBM 훈풍'…반도체장비 실적 또 뛰었다 (파이낸셜뉴스 강경래 기자)13p

  한미반도체·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세자릿수 뛰어
파크시스템스는 2478% 폭증
원자현미경 세계 1위의 저력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증착장비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 개막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4분기에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올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늘어난 1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686억원이었다. 이익률은 50%에 육박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역시 증권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4% 늘어난 1208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339억원이었다. 이익률은 28%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필요한 물질을 정밀하게 입히는 증착장비에 주력한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하는 '원자층증착장비(ALD)'는 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미세회로선폭 반도체 공정에 필수로 쓰인다. 이 장비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반도체 업체들에 공급한다.

원자현미경에 주력하는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8% 늘어난 50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78% 증가한 132억원이었다. 이익률은 26%였다.

이렇듯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올해 들어서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은 HBM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 증가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 세계 HBM 시장이 지난해 182억달러(약 26조4000억원)에서 내년에 467억달러(약 67조9000억원) 규모로 2년 동안 15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② 수원시, TSMC 장비 공급사 BNSR과 11호 투자협약 (전자 김동성 기자)15p

글로벌 장비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인허가·행정지원 약속, 성장 발판 마련

경기 수원특례시는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기업 비엔에스알(대표 최경훈)과 민선8기 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엔에스알은 평택시 본사와 광명시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본사, 연구개발(R&D)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2020년 설립된 비엔에스알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TSMC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③ 트럼프 AI 반도체 수출통제 철회…날아오른 엔비디아, 삼전·SK하이닉스는? (DT 김남석 기자)16p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철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책은 오는 15일 발효될 예정이었다.

이 소식에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3%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온기가 한국 시장에도 전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세를 보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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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현지시간)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바이든 정부의 AI 규칙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면서 이들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④ 바스프, '반도체용 황산' 생산 확대한다 (디일렉  박민규 기자)18p

독일에 신규 시설 확충…오는 2027년 가동

바스프가 유럽의 반도체 칩 제조 수요에 대응해 황산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바스프는 본사가 있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 반도체용 황산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8일 밝혔다. 투자액은 수천만 유로 수준이며, 주요 고객의 생산 확대에 맞춰 오는 2027년 중 가동할 방침이다.

최근 유럽에선 반도체 칩 공장 신증설이 잇따르면서 반도체용 황산과 같은 고품질·고순도 화학 물질에 대한 수요도 큰 폭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바스프도 반도체용 황산 현지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⑤ 나노종기원, 바이오·이차전지 등 차세대 반도체 플랫폼 추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19p

나노종합기술원이 반도체에 바이오와 이차전지 등을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은 8일 대전 유성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기관이 보유한 반도체 기반 플랫폼을 토대로 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독성·효능 평가에 사용되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가노이드'(인공 장기)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⑥ 학부생 이어 석박사까지 떠나… 반도체학과 위기 (조선 최인준 기자)21p

자퇴생 80%가 수도권 대학원

한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의대 쏠림 현상으로 반도체학과 학부생 자퇴가 증가한 데 이어 대학원에서도 반도체 전공자들이 학위 과정을 중간에 그만두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7명이던 반도체 대학원 자퇴생은 지난해 26명을 기록했다. 반도체 전공 대학원생의 경우 사실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직이 보장돼 그간 자퇴생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중도 탈락자가 늘어난 건 의대 인기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석박사 과정 자퇴생의 80.7%(26명 중 21명)가 서울 등 수도권 대학원에서 발생했다.

의대 진학이 가능한 상위권 대학원생의 이탈이 많았던 것이다.

신창환 고려대 교수는 “석박사 인력은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이나 정부 연구소에서 핵심 R&D 인력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이탈은 학부생의 경우보다 업계에 더 큰 마이너스“라고 했다.

반도체 전공 학부생 이탈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인 4개 대학(연세대·성균관대·카이스트·포스텍) 자퇴생은 2020년 8명에서 지난 2023년 18명까지 늘었고, 지난해에도 같은 수를 기록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美 관세 리스크에도 대형 디스플레이 2.6%↑…힘내는 韓 OLED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22p

中 생산 LCD TV 패널 역성장, 韓 주도 OLED 20% 증가
OLED 노트북, TV 패널 성장세 지속…LGD 실적 개선에 긍정적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올해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년보다 성장률은 둔화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중국 업체들 중심인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9억760만대로 전년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9%)보다 증가율은 둔화하지만, 성장세는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中 생산 축소로 LCD TV 패널 역성장 전망

먼저 TV 패널은 2억4520만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옴디아는 "전반적인 전망은 잠재적 경기 침체 위험 속에서 업계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며 "특히 샤프는 지난해 3분기 10세대 공장의 LCD TV 패널 생산을 중단했으며, 중국 패널 제조업체들은 패널 가격 안정을 위해 LCD TV 디스플레이 출하량 증가에 보수적"이라고 설명했다.

OLED 출하량은 20%↑…LGD 연간 흑자전환 청신호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는 대형 OLED 패널은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둔화하지만, LCD와 비교해서는 월등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형 OLED 패널의 경우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생산 난도가 더 높은 대형 패널, 특히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부분을 생산한다.

올해 대형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대수 기준 20.4%, 면적 기준 1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47% 급증할 전망이다.

② ㈜LG, 1분기 영업익 51% 성장 … 화학·디스플레이 실적개선 영향 (뉴데일리경제 이가영 기자)25p

매출액 1조9361억원, 영업익 6380억원

㈜L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361억원, 영업이익 638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5% 증가한 6085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열사인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지분법 손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③ '슬림·폴더블' 폰 출격 러시…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확대 '호재' (EBN 진운용 기자)25p

삼성전자 다음주 '갤럭시 S25 슬림' 출시
애플 '슬림 아이폰' 올해, '폴더블 아이폰' 내년 선봬
중소형 OLED 시장 압도적 1위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공급하며 수혜 집중 예상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각각 '슬림'과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연이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제품에 핵심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마트폰 시장의 폼팩터 혁신 경쟁이 삼성디스플레이에게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화요일 기존 스마트폰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갤럭시 S25 엣지' 모델을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은 초박형 디자인 구현과 동시에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 역시 새로운 폼팩터의 아이폰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더욱 얇아진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슬림 아이폰'을, 내년에는 자사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업계는 이 두 가지 아이폰 모델 모두에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며, 폴더블 모델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패널이 전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④ "올해 OLED 발광재료 사용량 전년 대비 28%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김형민기자)27p

유비리서치 '2025 발광재료 보고서'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쓰이는 발광재료 사용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발광재료 사용량은 129t으로, 전년(101t)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우리나라와 중국 패널업체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rigid·딱딱한)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이 증가했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OLED 발광재료 사용량이 우리나라 111t, 중국 54.4t 등 165t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2029년에는 230t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⑤ OLED 모니터 출하량 1분기 사상 최대… 삼성 1위, LG는 4위로 밀려나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28p

대만 업체들 활약에 삼성·LG전자 점유율 하락

올해 1분기 전 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출하량이 완제품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약 50만7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OLED 모니터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선명한 화질, 높은 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게임, 방송·영화 제작 등에 주로 사용된다.

트렌드포스는 “오는 2분기에는 27인치 UHD(3840x2160) 해상도 모델의 강력한 수요로 출하량이 65만대까지 증가하고, 연간 기준 출하량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258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OLED 모니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2.4%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대만 업체들의 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6%포인트(P) 하락한 13%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다. 트렌드포스는 “LG전자는 시장 수요가 높은 27인치 UHD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어, 향후 분기 출하량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⑥ 삼성전자 QLED TV, 獨 시험·인증기관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임수빈 기자) 29p

퀀텀닷 광학 부품과 청색 LED 등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규격에 부합

삼성전자가 자사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가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QLED TV가 국제 표준 기반의 QLED 구조를 공식적으로 입증 받으며,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4000억 규모 국산AI 반도체 기반 기술개발 프로젝트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31p

과기정통부, K클라우드 기술개발 수행기관 17개 컨소시엄 선정

국산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 연구를 수행할 17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약 6년에 걸쳐 40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의 1차년도 과제를 수행할 연구개발기관 17곳(컨소시엄)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② 코레일, 1회 충전 600㎞ 운행…수소열차 상용화 R&D 본격 추진 (브릿지경제 이원배 기자)33p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개발 사업 착수 보고회

민관, 수소전기동차 실증 R&D 270억원 투입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해 실증 연구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코레일은 8일 대전광역시 본사 사옥에서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실증사업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주관하고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2028년 수소전기동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③ 춘천 기업 엠아이제이, '지능형 FND' 기술 개발…“디스플레이 시장 판도 바꾼다” (전자 권상희 기자)34p

강원도 춘천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전문기업 엠아이제이가 세계 최초로 다수 디스플레이를 직렬 연결해 동시 제어하는 '지능형 플렉서블 숫자 디스플레이(i-FND)' 기술을 개발했다.

엠아이제이(대표 허진숙)가 개발한 i-FND는 기존 7세그먼트 방식 숫자 디스플레이(FND)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이다. 최소 2선(2-wire)만으로도 다수 디스플레이를 직렬 연결해 동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제어 회로, 많은 수의 연결선, 높은 부품 수 등 기존 FND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i-FND는 단순한 하드웨어 부품을 넘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구동 드라이버가 통합된 지능형 디스플레이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컨트롤러 없이도 정적 구동(Static Drive)이 가능해 플리커(flicker) 현상 없이 뛰어난 시인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시각 피로도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제품 수준 개선이 아닌 전자기기 시스템 설계와 아키텍처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엠아이제이는 향후 디코더, 드라이버, 컨트롤러IC 등 핵심 반도체 소자의 자체 개발과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트럼프, 8일 첫 무역합의 회견 예고…NYT "英과의 합의"(종합) (워싱턴·서울=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서혜림 기자)36p

트럼프 "규모 큰 국가와 무역합의…많은 국가 중 첫번째"

NYT "美, 인도·이스라엘과 합의도 임박…韓·日 등과 협상 계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NYT는 7일 미국과 영국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장기간 노력해왔으며 이번 합의는 양국 모두에 중요한 성과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동부시간) 내일(8일)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규모가 크고 높은 존경을 받는 국가의 대표들과 주요 무역합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적었다.

이어 "많은 국가 중 첫번째"라고 덧붙였다.

② [속보] “경제 전망 불확실성 ‘더’ 커졌다”...美연준 3연속 기준금리 동결 (매경 윤원섭 기자)37p

연준 기준금리 4.25∼4.50% 또 동결

관세發 경제전망 불확실성 ‘더’ 확대
물가·실업 상승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관세 지속시 물가 1년 간 진전 못할수도
美경제 견조...경기침체 데이터는 없어

트럼프 압박에도 독립적 통화정책 결정

③ 체코 정부, 법원 제동에도 원전 계약 승인...“한수원 제안, 모든 면에서 최고” (전자 최호 기자)40p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체코 정부가 체코전력공사(CEZ)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승인했다. 이 사업에 대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계약 중단 가처분 청구를 체코 법원이 받아들인 가운데 관련 결정이 취소될 경우 CEZ와 한수원이 즉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 내각 회의를 열고 CEZ와 한수원의 신규 원전 계약을 사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코 정부는 당초 CEZ와 한수원의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체결을 전제로 이를 승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체코 행정법원이 이 사업을 두고 한수원과 최종 경쟁한 EDF의 계약 중단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지난 7일 예정된 체결식이 취소됐다.

체코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도 한수원과의 계약을 승인했다. CEZ가 이르면 다음 주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인용 기각을 신청할 예정인 가운데 한수원을 신규 원전 건설 사업자로 선정한 정부 결정에 문제가 없고 사법 문제가 해결될 경우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④ 삼성전자, DX 부문 'AI 생산성 혁신 그룹' 신설 (전자 임중권 기자)41p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DX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8일 AI 생산성 혁신 전담 조직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공지했다.

이날 공지에는 △경영혁신센터 산하 'AI 생산성 혁신 그룹' 신설 △각 사업부 AI 생산성 혁신 사무국 설치 이외에 AI 크루 제도 도입과 AI 교육 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AI 생산성 혁신 그룹은 일종의 컨트롤타워로, 전사 AI 인프라·시스템 구축과 AI 활용 실행을 지원한다. 관련 우수 사례 확산 등 전사 AI 생산성 혁신을 리딩하는 핵심 조직 역할을 맡는다.

⑤ SKT 유영상 "한달 최대 500만명 이탈 및 3년 7조 손실 예상" (서경 박윤선 기자) 42p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CEO)가 8일 해킹 사고로 인해 위약금 면제와 매출 손실을 포함, 3년간 7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곧 지금의 10배 이상인 250만 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인당 해약 위약금을 평균 최소 1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단순 계산하면 전체 위약금 규모는 약 2500억원에 달한다.


이어 그는 "한 달 기준 최대 500만 명까지 이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럴 경우 위약금과 매출까지 고려하면 3년간 7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지난달 18일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빠르게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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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9(금)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공급망 통제 한계 인정…"반도체 최종 사용자 통제 어려워"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1p TSMC가 자사 반도체의 최종 수요자에 […]
2025.5.7(수)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중국, 반도체 밀수 꿈도 꾸지마라”...美 AI칩 위치 추적 추진 (매경 신윤재 기자)1p

미국이 자국산 고성능 반도체가 수출규제를 뚫고 중국에 밀수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규제를 초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빌 포스터 미 연방 하원의원은 엔비디아 등이 생산한 미국산 반도체가 수출 금지 국가로 흘러 들어가지 않는지 추적할 기술을 탑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포스터 의원은 해당 법안에서 상무부에 6개월 이내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법안은 반도체 칩의 위치 추적 외에도 해당 반도체가 수출이 금지된 국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작동될 수 없도록 부팅을 막는 기술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터 의원은 미국산 반도체 밀수가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는 신뢰할 수 있는 보고가 여러 건 있다면서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부터 엔비디아·AMD 등의 AI 반도체 중국 수출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오히려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 밀수 시장이 급성장하는 등 제재에 허점이 있다고 계속 지적돼왔다.

최근에는 저비용 고성능 AI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진 중국의 딥시크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우회해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①-1 "화웨이, 반도체 자립 속도"…미국은 추가 제재 만지작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p

- FT “中 선전에 공장, 설계·장비·생산 전공정 개발 중”
- 미 의회, 엔비디아 등 미국산 반도체 위치 추적 추진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화웨이가 고성능 반도체 자체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미국은 중국으로 반도체 밀수 등에 대비해 추가 제재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화웨이가 최근 중국 선전시 광밍구에 지어지는 반도체 제조 공장 단지에서 반도체 자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곳에는 중국의 반도체 칩 제조 장비 기업 사이캐리어와 메모리칩을 생산하는 국유기업 성웨이시가 각각 공장 한 개씩을 운영 중이다. 사이캐리어는 화웨이 산하 연구실에서 파생된 기업이고 선전 지역에 본사를 둔 화웨이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화웨이가 이들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판단이다.

FT는 또 화웨이가 이중 공장 하나를 소유하고 있으며 여기서 인공지능(AI) 기술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설계와 제조 장비 생산까지 반도체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FT는 주장했다.

화웨이가 반도체 자립에 성공한다는 것은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 엔비디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한국 메모리칩 생산 기업 SK하이닉스(000660), 대만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 등 해외 기업들의 모든 기술을 국내화한다는 의미다.

①-2 "화웨이, '중국 반도체 자립' 이룰 대규모 생산시설 건설중"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FT 보도…"선전 건설중인 공장 세곳 사실상 화웨이 소유"

"장비부터 설계·생산까지 'AI 공급망' 통째 확보하려는 야심"

①-3 화웨이, 中 선전에 반도체 클러스터… “AI칩 공급망 국내 완성 전례없는 시도” (동아 베이징=김철중 특파원)8p

메모리반도체 제조-장비업체 입주
서방 제재로 핵심부품 자체 생산

② '태풍이냐 미풍이냐'…TSMC 無기판 패키징 업계 촉각 (전자 권동준 기자)8p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최근 기판을 사용하지 않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공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판을 쓰지 않는다는 건 주기판이나 인터포저와 같은 부품이 앞으로는 필요 없다는 걸 뜻해 현실화될 경우 산업 격변이 예상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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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달 미국에서 가진 기술 콘퍼런스에서 '시스템온웨이퍼-X(SoW-X)'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에 쓰이는 중간기판(실리콘 인터포저)과 주 기판(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 없이 웨이퍼 단에서 주요 반도체를 연결하는 게 골자다. TSMC는 SoW-X 기술을 2027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AI 반도체 칩은 중앙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두고, 주변에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을 배치해 만든다. GPU와 HBM은 하단에 실리콘 인터포저를 둬 연결하고, FC-BGA 기판을 추가해 AI 반도체가 다른 부품들과 연결, 작동하도록 하는 구조다.

그런데 TSMC가 개발 중이라고 밝힌 SoW-X는 인터포저와 주기판 없이 웨이퍼 상에서 GPU와 HBM을 직접 연결하는 개념이다.

반도체를 만드는 웨이퍼 자체에서 연결하기 때문에 기판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TSMC는 애플 반도체 칩을 패키징했던 '통합 팬아웃(InFO)' 기술을 토대로 SoW-X를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TSMC 발표는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반도체 구현에 기판이 필수였고,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데 TSMC 신기술 때문에 시장 판도가 바뀌는 게 아니냐는 분석에서다.

FC-BGA만 따져도 올해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원에 이른다. 또 AI 영향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차세대 AI 반도체 기판으로 유리기판까지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TSMC가 내놓은 기술과 파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TSMC의 SoW-X가 실제 기판을 대체한다면, 성장세를 이어왔던 반도체 기판 업계 변화가 불가피하다. 국내 기판 제조업체 뿐 아니라 일본·대만 등 핵심 플레이어의 주요 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게다가 기판 자체가 배제되다보니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유리기판 역시 빛을 못 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SoW-X가 상용화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 실제 상용화가 이뤄져도 활용이 제한적이란 것이 전문가 중론이다. 우선 생산성과 비용 문제가 지목된다.

강사윤 인하대 특임교수(전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장)는 “웨이퍼 단에서 대면적 패키징이 이뤄지는 만큼 휨(워피지) 현상을 제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기술 난도나 수요 측면에서 시장 전체에 확산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반도체는 면적이 큰 데, 이를 웨이퍼상에서 다루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고, 된다 해도 특정 분야에 한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상용화 전까지 비용 효율성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③ 美와 무역 회담후 대만 달러 급속 절상…TSMC 등 초비상 (한경 김정아 객원기자)11p

이틀새 달러 대비 10% 올라
수출기업 달러 매도에 미국채보유 보험회사도 달러 매도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날 대만 달러는 지난 금요일의 상승세에 이어 이 날도 미국 달러당 29.59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달러는 금요일과 월요일 이틀만에 약 6% 가까이 절상됐다.

이 영향으로 TSMC, 폭스콘, 대만 주요 수출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실적 호조로 지난 주 7% 급등했던 대만 최대 기업 TSMC는 대만 달러 강세에 지난 주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급락했다. 대만 달러의 강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④ 전 세계 '반도체 가격' 오른다…'USA 공장' 거센 파장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13p

AI챗으로 요약

메모리 가격 오름세…원재료 가격도 들썩
TSMC 등 美생산 확대…단가 인상도 저울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할증'이 반도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의 쌀'로 통하는 반도체는 TV, 스마트폰, 자동차, 컴퓨터 등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전자기기 대부분에 들어가기 때문에 연쇄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는 미국의 상호 관세 품목에서 일단 제외됐지만, 최근 재고 비축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달 30일 기준 PC용 D램(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65달러로, 지난달 1.35달러 대비 22.22%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상호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하면서 PC 제조업체들이 선제적으로 부품 구매에 나선 결과다. 공급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요만 늘어나자, 수요 업체들은 재고 확보를 위해 가격 인상을 허용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치솟는 금값도 영향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도체 원재료 가격 인상도 부추기고 했다.

⑤ 반도체株 훈풍에도…JP모건 “HBM 성장 둔화" 삼전 목표가 하향 (서경 강동헌 기자) 18p

7만4000원에서 6만8000원 낮춰

"1분기 HBM 매출 예상보다 부진"

DP·MX 수요도 2분기 감소 전망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나 홀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목표 주가를 낮춘 영향이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 4000원에서 6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범용 D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HBM 성장 둔화와 스마트폰·노트북 등 최종 소비재 수요의 불확실성이 그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메모리 부문에서는 관세정책에 대비한 사재기 효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디스플레이(DP)와 모바일경험(MX) 등의 패널·세트 부문 수요는 2분기부터 감소세로 전환돼 단기 수익성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JP모건은 하반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HBM에 대해 JP모건은 “올 1분기 HBM 매출은 당사 추정치(전 분기 대비 62% 감소)보다 더 부진했으며 5세대 HBM 제품인 HBM3E 12단의 인증 절차 관련 잡음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진은 생산 속도에 점점 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JP모건은 올해 삼성전자의 비트(bit) 기준 HBM 출하 성장률 전망을 기존 60%에서 50%로 하향했다.

⑥ 닛케이 "미국 일본 관세협상에 반도체 협력 포함될 것, 중국 의식한 공급망 강화 의도" (조성근 기자 Businesspost)17p

미국과 일본 사이 관세협상에서 반도체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일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마치고 3일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전보장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미일 관세협상 의제에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는 중국을 의식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짚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돼지 위장에서 나온 이 ‘물질’...최첨단 AI 반도체 핵심소재라고? (매경 박소라 기자)18p

점막 단백질로 만든 AI 소자
생체에 이식할 수 있는 메모리

뮤신을 이용해 제작한 AI 메모리 소자의 구조 개략도. <김현재 연세대 교수 연구팀 제공>

사람과 동물 몸속 점막에 있는 점액질 ‘뮤신’이 전자소자로 탈바꿈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제는 이 끈적한 물질이 인공지능(AI)의 기억까지 담당한다. 자연에서 온 성분이 AI반도체 핵심 소재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현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돼지 위장에서 얻은 뮤신을 전자소자에 적용해 몸속에 심을 수 있는 AI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 기술 분야의 국제 학술지 ‘ACS 나노’에 게재됐다.

뮤신은 사람은 물론이고 달팽이나 식물 등 생물의 점막에 존재하는 당단백질이다. 끈적하고 점성 있는 성질 덕분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뮤신을 전자소자 핵심 재료로 활용했다. 뇌 신경세포처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자를 만든 것이다. 이 소자는 최대 32단계로 신호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세포에 독성이 없다는 점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② [인터뷰] ‘반도체 전설’ 짐 켈러가 인정한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보스반도체… 박재홍 대표 “車 반도체 시장서 퀄컴 독점 구도 깬다"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19p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박재홍 대표와 15~20년 경력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주축
“퀄컴 종속 구도 깰 韓 팹리스 필요”
“車 반도체는 시작, 종합 팹리스가 목표"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보스반도체 제공

보스반도체는 최근 부상한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하는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중 하나다.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팹리스가 30·40대 엔지니어가 창업한 것과 달리 보스반도체는 IBM을 거쳐 삼성전자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부사장까지 지낸 박재홍 대표를 비롯해 15~20년 이상의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회사라는 것이다.

특히 박 대표는 23년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에 재직하며 설계 분야 정예 인력으로 활약했다. 초기 아이폰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테슬라의 자율주행용 칩을 맞춤 개발한 바 있다. 또 아우디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경험도 풍부하다. 이런 보스반도체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현대자동차도 두 차례나 투자를 실시했다.

반도체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와의 신뢰 관계와 파트너십도 보스반도체의 저력을 보여준다. 박 대표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사무실에서 조선비즈와 만나 “테슬라, 인텔 등에서 칩 설계를 이끌던 켈러 CEO와 다양한 협업 경험을 통해 쌓은 신뢰 관계가 있다”며 “보스반도체는 초기부터 텐스토렌트와의 협력을 체결했고, 차량용 AI 가속기에 텐스토렌트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스반도체는 20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 중 상당수가 삼성 반도체에서 다년간 근무한 베테랑들이다. 박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AI 반도체 설계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요구된다”며 “보스반도체는 삼성 반도체에서 오랜 경력과 실전 경험을 쌓은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K-OLED 기술 뽐낸다"…삼성D·LGD,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참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24p

내주 'SID 2025' 개막…삼성디스플레이, EL-QD 등 우수논문 7개 선정

LG디스플레이, 청색 인광 OLED 전시…게이밍·차량용 제품도 강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과 비전을 대거 공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ID 2025는 오는 13∼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TCL, 비전옥스, 일본 샤프, 대만 AUO, 이노룩스 등 주요 패널 업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등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데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 및 전시회다.

전시회에 앞서 열리는 학회 행사(심포지엄)에서는 매년 500여편 이상의 논문 중 분야별로 혁신적 성과를 낸 상위 5%(20여편)의 논문에 '우수 논문상'을 수여한다.

①-1 LGD, SID서 '50% 늘어나는' 차량용 스트래쳐블 디스플레이 공개 (전자 김영호 기자)26p

LG디스플레이가 13일(현지시간)부터 개막하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연신율 50% 차량용 스트래쳐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화면을 만지면 평평했던 디스플레이가 유연하게 늘어나 버튼처럼 볼록 튀어나오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 및 연구진들이 중장기 미래기술을 살피는 SID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한 제품들을 중점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스트래쳐블 외 차량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우는 57인치 '필러투필러' 제품과 차량 실내 천장에 돌돌 말아 숨길 수 있는 18인치 '슬라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도 전시한다.

①-2 삼성디스플레이 무편광판 OLED,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선정 (매경 박승주 기자)27p

삼성디스플레이는 무(無)편광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LEAD’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선정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DIA)’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LEAD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편광판 기술로, 외부광의 반사를 막는 기능을 내재화해 휘도를 높이고 소비전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② 아이폰도 신제품 연 2회 출시…삼성과 '정면 승부' (서경 허진 기자) 28p

내년부터 디바이스 전략 전환

9월 18에어·폴더블·프로 선봬

일반 모델은 2027년 초에 공개

애플 아이폰 신제품도 일 년에 두 번 나온다. 폴더블과 에어 등 고부가 모델이 추가되면서 새 모델에 관심과 매출을 집중시키는 한편 상반기에 치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는 전략이다.

내후년부터는 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 제품을 내놓는 연초에 애플도 새 제품을 출시하면서 양 사의 정면 대결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③ "2027년에 나온다" 삼성의 놀라운 계획…'8조' 시장 흔든다 (한경 황정수 기자)30p

삼성, AR 안경용 초소형 디스플레이 만든다
2027년 레도스 양산 추진

마이크로LED 전담부서 출범
차세대 디스플레이 레도스 개발

작은 크기서 고해상도 화면 구현
8.6조 시장…애플 등 납품 목표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증강현실(AR) 안경용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레도스(LEDoS·LED on Silicon) 개발을 본격화한다.

레도스는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로도 불리는 디스플레이로 마이크로미터(㎛·1㎛=100만 분의 1m) 단위 LED 소자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붙여 만드는 고난도 제품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AR 안경을 출시하는 2027년으로 잡았다. 산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향후 메타, 애플 등 AR 안경 사업을 준비 중인 빅테크에 레도스 납품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 LED 개발 전담팀 출범

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올초 레도스 디스플레이 개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CSS(화합물반도체솔루션스)사업팀 안에 레도스 개발을 맡을 수십 명 규모 마이크로LED 전담 부서를 출범시켰다. 삼성전자 LED 개발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윤석호 상무가 이끌고 있다.

◇AR 안경이 성장 주도

삼성전자가 레도스 개발에 뛰어든 것은 사업성이 크기 때문이다.

레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00만달러(417억원)에서 2032년 62억달러(약 8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27년께 레도스를 본격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애플도 레도스 관심

MX사업부 납품 이후엔 애플, 메타 등으로 납품처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메타는 ‘오라이언(Orion)’이라고 이름 지은 AR 안경 시제품을 지난해 9월 공개할 정도로 AR 사업에 적극적이다.

오라이언의 디스플레이로 레도스가 채택됐다.

④ 아이폰도 12GB 램…모바일 D램, AI로 커진다 (전자 권동준 기자)32p

애플, 하반기 신형모델 탑재
AI폰 메모리 용량 확대 추세
삼성·SK하이닉스 공급사로
기판 후방산업도 수혜 전망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아이폰에 처음으로 12기가바이트(GB) D램(RAM)을 탑재한다. 스마트폰에서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메모리 용량을 확대하는 것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아이폰의 'AI폰'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신호로, 모바일 메모리에도 AI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 프로·프로맥스에 12GB 모바일 D램을 적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은 일반 2종과 프로 2종, 총 4개 모델로 출시되는데 상위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에 12GB 메모리를 우선 적용하는 것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D램 용량 확대를 위해 메모리 제조사들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일부 물량은 공급 승인이 난 상태”라고 밝혔다.

애플이 12GB D램을 아이폰에 탑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23년 출시한 아이폰 15프로에 8GB D램을 탑재한 후 아이폰16 시리즈까지 8GB 메모리를 유지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2년 만으로, AI를 대응하기 위한 D램 용량 확대로 풀이된다.

⑤ 올해 OLED TV 출하량 655만대로 역대 최대 전망…전년비 7.8%↑ (전자 김신영 기자)34p

올해 프리미엄 TV인 유기발광디오드(OLED) TV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4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5년 OLED TV 출하량은 655만대로 지난해 607만4900대 대비 7.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⑥ 中 하이센스 QLED TV 화질에 대한 허위 광고 美서 또 집단소송 당해 (조선 강다은 기자)36p

국내서도 반값에 팔리는 제품

중국 TV 업체인 하이센스가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화질 기술에 대한 허위 광고로 미국에서 또다시 집단소송을 당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척 소비자들을 속이고, 광고보다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제품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했다는 게 소송 취지다. 이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州)에서는 소비자들이 집단으로 “하이센스의 QLED TV가 해당 기술을 채택하지 않거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광고했다”며 하이센스 미국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소장에는 “하이센스는 자사 TV의 기술적 사양과 성능에 대한 허위 내용으로 품질이 낮은 제품을 더 높은 가격에 팔아 부당 이익을 얻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가 된 TV 모델은 QD5, QD6, QD65, QD7, U7, U7N 시리즈 등으로, 프리미엄 QLED 화질 기술을 담았다고 광고 중이다. 이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QLED 4K’라는 광고 문구를 달고, 국내 제품의 절반도 안 되는 값에 팔리고 있다.

⑦ 'OLED만은…' 삼성디스플레이, 中에 맞서 방어전 (국민 윤준식 기자) 36p

BOE에 특허·영업비밀 침해 소송
美 30일 예비판결… 수입금지 주목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 진출한 중국 BOE사에 대해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전방위 소송전에 나섰다. BOE의 모든 OLED 디스플레이 사업이 자사 핵심 기술을 토대로 했다며 부당이익을 보상해야 한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장이다.

6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3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11월 제기한 BOE의 영업비밀 침해와 제품의 수입금지 여부에 대해 예비판결을 내린다. ITC 조사국은 지난해 12월 행정판사에 제출한 결론에서 BOE가 총 16개 항목 중 15개 항목의 영업비밀을 침해했음을 인정했고 수입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관측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문제 삼는 부분은 BOE의 지속적인 특허 침해와 영업비밀 침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OE가 자사 직원들을 빼가고 협력업체들과 공모해 영업비밀을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청두에 건설된 BOE의 최신 OLED 생산시설의 제조 장비 도면의 유사성 등이 그 근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적극적으로 소송에 나서는 이유는 중국 기업들이 LCD 시장에 이어 OLED 시장에서도 물량 공세를 통해 국내 업체를 추격하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 스마트폰용 OLED는 물론 국내 업체들이 2~3년의 기술 우위를 가진 정보기술(IT) 기기 OLED 시장에서도 중국은 매섭게 추격 중이다. 한국의 OLED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23년 73.6%에서 지난해 67.2%로 줄어든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25.7%에서 33.3%로 늘리며 격차를 좁혔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초점] 중국과 미국 간 ‘혁신 격차’ 크게 좁혀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38p

중국과 미국 간 R&D 지출 격차 8조5000억원 불과

주요 국가들의 R&D 지출 추이. 사진=유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중국이 지난 20여 년간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미국과의 혁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R&D 지출은 2000년 410억달러(약 56조9000억원)에서 2023년 7230억달러(약 1003조5000억원)로 약 1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3590억달러(약 498조3000억원)에서 7840억달러(약 1088조2000억원)로 늘어났으나, 중국의 증가 속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2023년 기준으로 미국은 전 세계 R&D 지출의 약 28.5%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중국은 26.3%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나라의 R&D 지출 격차는 61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2000년 당시 미국이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중국이 4%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② “中 상장사 290곳 연구개발비 2000억원”…BYD, R&D 10.4조 (전자 김지웅 기자)40p

지난해 중국 상장사 가운데 연구개발(R&D) 비용이 1900억원 규모를 넘긴 회사가 29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상장사 중 10억위안(약 1920억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곳이 290개였고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비용에 지출한 회사는 925곳으로 조사됐다. 증권시보는 두 수치가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또 100억위안(약 1조9000억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기업은 27곳으로, 세계 최대 전기 완성차로 부상한 BYD를 필두로 국유기업 중국건축과 이통사 중국이동(차이나모바일)·중국석유·중국중철(차이나레일웨이)가 상위 5개 업체로 나타났다.

BYD는 지난해 R&D에 541억6100만위안(약 10조4000억원)을 투입해 A주(상하이·선전 상장 주식) 1위에 올랐다.

③ MIT, 양자 오류 해결 핵심 기술 개발...양자 컴퓨팅 현실화 '성큼'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41p

새로운 '쿼턴 커플러' 회로 이용 큐비트 '결어긋남' 극복 실마리 제시
나노초 단위 초고속 제어-오류 수정 가능성 높여 안정적 연산 기대
미래 기술 상용화 중요한 발걸음...양자 컴퓨터 시대 개막 앞당기나

마치 꿈과 같은 잠재력을 지닌 양자 컴퓨팅은 오랫동안 기술계의 주요 화두였다. 조만간 현실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수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어져 왔지만, 고질적 문제인 '양자 오류'는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이런 상황속에서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엔지니어들이 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할 만한 획기적인 성과를 발표하며, 신뢰할 수 있는 현실 세계의 양자 컴퓨터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렸다고 스페인의 뉴스 웹사이트 엘 아델란타도 뉴스가 5일 보도했다.

MIT의 혁신적인 '슈퍼커플러', 양자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난관에 직면한 상황에서 MIT 공학 양자 시스템 그룹의 연구진들이 인공 원자(큐비트)와 광자(양자 정보를 전달하는 빛 입자) 사이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비선형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종류의 초전도 회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혁신적인 회로를 '쿼턴 커플러(Quarton Coupler)'라고 명명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할 법한 이름이지만, 그 효과는 매우 현실적이고 강력하다. 이 쿼턴 커플러는 양자 컴퓨터가 단 나노초(10억 분의 1초) 만에 큐비트의 양자 상태를 정확하게 읽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존 기술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속도로, 결어긋남으로 인해 정보가 손실되기 전에 오류를 감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 간단히 말해, MIT 연구진은 큐비트가 오류 발생 시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이다.

연구실을 넘어 현실 세계로,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청신호

MIT의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학문적인 진보를 넘어, 양자 컴퓨터가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엘 아델란타도 뉴스는 평가했다.

이번 획기적인 오류 수정 기술의 개발로 인해, 양자 프로세서는 이제 이전보다 훨씬 더 길고 복잡한 계산을 훨씬 적은 오류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거대 기술 기업, 정부, 연구 기관 등 양자 컴퓨팅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온 주체들에게 매우 희소식이다. 오류 수정 능력의 향상은 곧 양자 컴퓨터의 실용적인 활용 가능성을 열어주는 핵심적인 진전이기 때문이다.

④K AIST, 자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44p

KAIST-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UIUC, 자석 성질을 이용
양자 연산에 필요한 진동하는 정밀 제어(결맞음 간섭 현상)
 구현 성공

세상에 없는 기술을 제안하라는 KAIST 글로벌 특이점 연구사업으로 시작된 ‘자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한다’는 아이디어가 현실로 실현되었다. KAIST와 국제공동 연구진은 ‘자기 성질을 가진 물질(자성체)’을 활용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KAIST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niv.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IUC)와 공동연구를 통해,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해 자성체에서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쉽게 설명하면, 연구팀은 ‘빛’과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함께 작동하는 특수한 칩을 개발하여 멀리 떨어진 자석 사이에서 신호(위상 정보)를 전송하고, 여러 개의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조절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자석이 양자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실험으로, 자성체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⑤ SK온, 전고체 배터리 수명 3배 향상 기술 개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46p

국제 학술지에 전고체 배터리 연구 성과 잇단 발표
리튬 메탈 음극 보호막으로 충방전 수명 확보
배터리 수명 좌우하는 전해질 경화 시간 규명

SK온은 한양대학교 김동원 교수팀과 협력해 리튬 메탈 음극에 보호막 기술을 적용한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의 수명 향상 연구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 4월호에 게재됐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2건으로, 'ACS 에너지 레터스'에 게재된 첫 번째 논문 "Surface-Modified Lithium Enabling High-performance All-Solid-State Lithium Metal Batteries"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음극에 보호막 기술을 적용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수명을 3배 향상시킨 성과를 담았다. 

'앙게반테 케미'에 실린 두 번째 논문 "Residual Monomer-Induced Side Reactions in Gel Polymer Electrolytes: Unveiled High-Ni Cathode Failure in Lithium Batteries"는 고분자 산화물 복합계 배터리의 젤 고분자 전해질 경화 시간과 배터리 수명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다.

⑥ 中 수출 막힌 엔비디아… 美 규제 피할 수 있는 새 AI 반도체 개발한다 (조선 변희원 기자)48p

미국 정부의 규제로 대중 수출이 막힌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테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달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때 알리바바·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텐센트 등 중국 테크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수출 규정에 저촉되지 않고 중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AI 반도체 설계를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고 3일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새 AI 반도체 샘플을 제공하고, 최신 차세대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중국 전용 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또 관세전쟁 불 붙인 트럼프…“2주내 의약품 관세 발표” (매경 김덕식, 최원석, 신유경 기자)49p

② 트럼프가 내쫓는 ‘美 두뇌’ EU가 8000억 러브콜 (서경 송주희 기자) 52p

트럼프 ‘대학 탄압’ 속 美 과학자 공개 구애

‘유럽을 택하라’ 계획 발표·지원 강조 나서

"‘이건 연구하지마’ 정부명령은 오판·거부"

美정부 ‘반기’ 하버드에 “보조금 신청 말라”

연구자들을 향해 8000억 원을 내걸고 ‘공개 구애’에 나섰다.

6일(현지 시간) 르몽드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프랑스 소르본대에서 열린 유럽 과학 콘퍼런스 연설에서 ‘유럽을 선택하세요(Choose Europe)’로 명명한 과학연구 종합지원 구상을 내놨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2027년까지 유럽을 연구자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한 5억 유로(약 8000억원) 상당의 새로운 패키지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슈퍼 그랜트’라는 명칭의 7년짜리 새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유럽으로 이주한 연구자에게 지급 중인 보조금 규모도 2027년까지 더 늘릴 계획이다.

③ 희토류 중에서도 더 희귀하다는 '디스프로슘'의 정체는 (조선 조성호 기자) 53p

[WEEKLY BIZ] [깨알5Q] 의료 장비나 전기차의 모터 등 자석이 필요한 곳에서 많이 쓰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맞대응용으로 꺼내든 희토류 카드가 실제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선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두고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경고 사격’이라고 평했으며, 특히 희토류의 대표 격인 디스프로슘의 수출 제한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을 패닉에 빠트렸다(WSJ)는 분석도 나온다.

◇1. 디스프로슘은 무엇인가

중국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희토류는 총 6종이다. 이 중 디스프로슘은 희토류의 대명사격인 원소다. 희토류(稀土類)라는 말 자체가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를 통칭하는 말이지만 디스프로슘은 특히 얻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1886년 디스프로슘을 발견한 프랑스 화학자 부아보드랑이 ‘얻기 어려운’이란 뜻의 그리스어 ‘dysprositos’를 따서 원소 이름을 붙였을 정도다. 실제 이 원소는 구하기도 정제하기도 어려워서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상업적인 생산이 이뤄졌다.

◇2. 어디에 주로 쓰이나

반영구적으로 자력(磁力)을 잃지 않는 ‘영구자석’에 디스프로슘이 쓰인다. 의료 장비부터 전기차의 모터 등 자석이 필요한 곳에는 모두 필요하다.

특히 전기차의 모터나 풍력발전기의 터빈엔 반드시 필요한 광물로 꼽힌다.

통상 빠르게 회전하는 모터는 온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디스프로슘은 고온 환경에서 자석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 밖에도 전투기,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캐너, 스마트폰 스피커 등에도 쓰인다.

◇3. 없으면 안 되나

대부분의 희토류가 쓰이는 영구자석은 전자 기기에선 필수 부품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그레이슬린 바스카란 박사가 “희토류는 전원이 켜지는 거의 모든 것에 사용된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중에서도 디스프로슘은 첨단 기기에 사용 빈도가 높다.

테슬라도 디스프로슘의 대체재를 찾기 위해 수년간 연구해왔으나 아직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22일 실적 발표회에서 ‘자석 문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4. 중국 수출 제한에 따른 영향은

디스프로슘 생산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진다. 중국의 수출 제한이 길어지면 업계가 받을 충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밖에 없다.

WSJ는 “현재 기업들은 5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 광물을 비축해 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 이후엔 생산을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다.

디스프로슘과 함께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테르븀은 가격이 이번 달 들어 25% 상승했다.

◇5. 중국산을 대체할 수 없나

중국이 이처럼 디스프로슘 생산에서 압도적 지위를 갖추게 된 것은 수년 동안 축적한 정제 노하우 덕분이다.

희토류 매장량이 많은 호주가 최근 동맹국들을 위해 희토류 채굴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작 이를 정제할 능력이 부족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④ 유명 나노과학자 前 하버드대 교수, 中 칭화대 합류 (조선 뉴욕=윤주헌 특파원)55p

중국 정부 인재 영입 도운 혐의로 2023년 유죄 받기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노과학자인 찰스 리버(66) 전 하버드대 화학·생물학과장이 중국 명문 칭화대 교수진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 교수는 중국 우한이공대학으로부터 매달 수천만원을 받고 중국 정부의 인재 영입을 도우며 이를 숨긴 혐의가 드러나 2023년 4월 미국 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중국이 최근 몇 년간 공격적으로 세계 석학들을 영입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평가된다.

5일 미국 보스턴 글로브 등은 리버 교수가 중국 명문 칭화대의 선전 국제대학원에서 최고 교수 직급(highest faculty rank)을 가진 교수로 직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환영식에서 리버 교수는 “선전의 역동성과 혁신 정신은 이곳에서 글로벌 과학 허브를 공동으로 만들어내겠다는 나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리버 교수 임용은 학교의 학문적 우수성을 제고하고 세계적 수준의 학술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하버드대 학생 신문인 하버드크림슨은 “리버 교수는 나노기술을 생물학과 의학에 적용하는 분야의 선구자로 하버드에서도 최고 직위(University Professor)를 지낸 바 있고 국제적으로도 저명한 화학자”라고 했다.

② 김문수 "오늘 오후 6시 한덕수 단독 만남 약속했다" (조선 이해인 기자)60p

"당 지도부는 단일화 개입 말고
7일 全당원 여론조사 중단하라"

. 국제 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 APEC회의 참석차 11~17일 방한 (매경 최현재 기자)62p

APEC 고위관리회의 참석 예정

② 이스라엘 “가자 완전 점령-무기한 주둔” 내각회의 의결 (동아 이지윤 기자)63p

트럼프 휴양지 개발 구상 호응 명분
예비군 수만명 소집 군사작전 확대
내주 트럼프 중동순방뒤 돌입 전망
후티 미사일, 이스라엘 공항 타격… 네타냐후 “후티-이란에 보복” 선언

③ 中 못 믿고 美도 불안…日, 印과 방위 협력 협의체 신설키로 (매경 이승훈 기자)65p

일본, 인도서 방위장관 회담
자위대-인도군 협의체 신설
합동 훈련 확대에 의견

뉴스원문보기
2025.5.7(수)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중국, 반도체 밀수 꿈도 꾸지마라”...美 AI칩 위치 추적 추진 (매경 신윤재 기자)1p 미국이 자국산 고성능 반도체가 수출규제를 […]
2025.5.2(금)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AI반도체 판매제한, 동맹-우방국에도 확대 검토” (동아 임현석 기자)1p

각국 관세협상서 무기로 사용 의도
韓에 中 우회수출 금지 거론 가능성
美업계선 “비현실적 방안” 지적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한국 등 주요 동맹국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판매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원칙을 깨고, 각국 정부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별도의 판매 상한선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달 29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간 미국은 중국 등 적대국에 자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AI 반도체의 판매를 제한해 왔는데 이를 동맹과 우방으로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관세 등 통상 협상에서 반도체를 주요 협상 수단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가 수립한 AI 반도체의 수출통제 국가별 등급제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을 지낸 윌버 로스 전 장관은 이 매체에 “(기존의) 등급 분류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현재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수립된 기존 제도는 세계 각국을 3개 등급(tier)으로 분류해 등급마다 고성능 AI 반도체의 수출 물량을 차등화했다. 한국 일본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총 17개 동맹국과 우방국으로 구성된 최상위 등급은 제한 없이 미국산 고성능 AI 칩을 구매할 수 있다. 120여 개국에 달하는 다음 등급의 국가는 미국산 반도체를 수입할 때 상한선이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북한, 이란 등 20개 적성국은 고성능 AI 반도체의 구매가 사실상 금지된다.

② 트럼프 "삼성도 큰 공장 건설" 하루 두번 언급…삼성은 곤혹 왜 (중앙 박해리 기자)2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도 관세를 이겨내기 위해 큰 공장을 (미국에) 건설할 것”이라며 공개석상에서 삼성전자를 하루에 두 번 언급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 발표는 없는 상황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회의 직전에 삼성이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우리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삼성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삼성이 여기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삼성도 (미국에) 매우 큰 공장을 건설할 거라고 오늘 아침에 발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 토요타 테드 오가와 북미법인 사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신규 투자 계획을 내놓은 글로벌 기업 대표 23명이 참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트럼프는 콕 집어 재차 언급했다.

③ TSMC, 트럼프 출범 100일에 美애리조나 3공장 착공 (서경 김민경 기자) 4p

1650억 달러 투자…美FDI 역대 최대 규모

반도체 관세 앞두고 트럼프 '코드맞추기'

美상무부 "미국의 투자유치 성과" 자평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내 세 번째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약 1650억 달러(약 235조 1000억 원) 규모로 이제까지 미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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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TSMC가 이날 미국 애리조나 3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과 더불어 미국 정부가 연방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보류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④ 美 통제에 中 반도체 기술 자립 속도… 韓 소부장 수혜 전망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5p

美,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中 반도체 자립 위해 시설투자 확대
韓 반도체 소부장 공급 ‘탄력’

중국 반도체 업계에 소재와 부품, 장비를 납품하는 국내 기업들이 제품 공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한 중국 기업들의 대대적인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은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앤에스텍과 코미코, 티씨케이, 넥스틴, 에프에스티 등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소부장 기업들의 제품 공급량이 올해에도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중신궈지(SMIC)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시설투자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은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하면서 미국 정부의 규제를 회피해 내놓은 H20 인공지능(AI) 가속기 등에 대해서도 수출 규제가 심화되고 있어, 독자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인 CXMT의 설비 투자액은 2018년 12억5000만달러(약 1조7836억원)에서 지난해 72억9800만달러(약 10조4135억원)로 증가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도 중국 파운드리 업체의 누적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약 112%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33%의 4배에 육박한다.

지난해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의 설비투자는 73억3000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매출의 93% 수준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정부 지원금과 강력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기술 육성 및 설비 투자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며 “일부 공정은 저조한 수율 탓에 부품과 소재 소모량이 많아 중국 기업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수혜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유로 에스앤에스텍(약 40%), 코미코(약 32%), 티씨케이(약 23%), 에프에스티(약 20%) 등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⑤ “SK하이닉스, 올해 반도체 공장 건설비 삼성전자 앞설 전망”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7p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삼성전자보다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EMI(옛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반도체 공장 건설비(장비 투자를 제외한 순수 건설비)는 전년(15억5000만달러) 대비 80.6% 증가한 28억달러(약 4조원)로 예상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건설비는 전년(66억4500만달러)보다 64.6% 감소한 23억5000만달러(약 3조3500억원)로 추정됐다.

SK하이닉스가 건설비 규모에서 메모리에 더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까지 하는 삼성전자를 앞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두 기업의 투자 속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대응해 충북 청주에 M15X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11월 완공 후 HBM용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공장을 착공했으며, 미국 인디애나주 HBM 패키징 공장도 연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 여파로 평택 5공장 건설을 중단했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의 파운드리 공장도 대형 고객사 확보 지연으로 가동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⑥ '반도체의 겨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덮치나, 한국 HBM 매출 1조 감소 전망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8p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반도체 겨울’이 예상보다 빠른 올해 하반기부터 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1조 원 이상 줄어들 것이며,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축소로 HBM 수요도 예상보다 증가 폭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이 엔비디아와 AMD의 AI 칩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감소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지난 4월15일과 16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의 중국용 AI 칩 ‘H20’과 AMD의 ‘MI308’의 대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수출을 위해서 미국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중국 수출이 금지된 것으로 해석돼, 엔비디아와 AMD는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AMD의 합산 손실 규모는 63억 달러(약 9조 원)에 이른다.

AI 칩의 중화권 수출이 막히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피해도 상당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엔비디아의 H20에 HBM3와 HBM3E를, AMD의 MI308에 HBM3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금융증권사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미국의 AI칩 대중 수출 규제에 따라 영향을 받는 HBM 용량은 6700만 기가바이트(GB)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7억5500만 달러(약 1조86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모간스탠리는 HBM 산업을 ‘기회보다는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빅테크 투자 감소에 따라 HBM 붐 자체가 둔화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2018년 클라우드 산업이 그랬던 것처럼 HBM도 유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엔비디아의 AI 칩과 서버 수요 전망치는 급격히 하향 조정되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중화권 반도체 팀은 “올해 엔비디아의 블랙웰(GB200) NVL72 서버 랙 출하량이 3만 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TSMC가 생산한 블랙웰 칩 생산량 가운데 상당량이 올해 말 재고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⑥-1 "모간스탠리 의견과 다르다"…'반도체 겨울론' 반박 (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모간스탠리의 '반도체 겨울론'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1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노 센터장은 지난 달 30일 방송에서 "(모간스탠리 의견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한계는 있다"면서도 "(모간스탠리와) 약간 견해가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센터장은 "대표적으로 올해 관세보다 더 중요한 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라고 강조했다. 노 센터장은 "실질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미국 4대 클라우드 사업자 이외에 지금 소버린AI,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일본 인텔리전트 프로젝트 등에서는 나오는 물량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많다"고 분석했다.

노 센터장은 "(그렇게 본다면) 모간스탠리가 일부 지적한 그런 내용과 배치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 핵심 포인트
- '반도체의 겨울론'을 주장한 모간스탠리 견해와는 달리,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정책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⑦ 불과 2년 만에 중국에 따라잡혔다...K반도체 vs 테크노 내셔널리즘 [스페셜리포트] (매경 김경민, 최창원 기자)12p

한국 경제 성장동력 K반도체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조로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 대표 주자 실적은 날개를 달았지만 정작 속내를 들여다보면 아슬아슬해 보인다.

중국 정부의 파격 지원을 등에 업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등 중국 반도체 기업이 우리를 바짝 뒤쫓으면서 머지않아 K반도체 위상이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K반도체 산업은 과연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까.

한국 반도체 수출 급감
범용 메모리 부진에 2월 수출 마이너스

최근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둔화세가 두드러진다.

DDR5와 낸드 가격이 하락한 것은 중국 영향이 크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가 지난해 DDR4 생산량을 대폭 늘리면서 가격 인하를 추진해 글로벌 D램 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위협 요인 2. 비시장적 정부 지원
美 반도체 규제로 투자 불붙어
반도체 업계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비시장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중국 정부가 이전보다 강력한 지원책을 내세운 배경에는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자리한다.

위협 요인 3. 기술 격차 축소
핵심 인력 빠져나가고 기술 유출
범용 D램을 넘어 첨단 공정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시작됐다.

최근 CXMT는 차세대 D램으로 평가받는 DDR5와 HBM 시장에 진입했다. CXMT는 1.5나노미터(㎚) 공정으로 지난해 말 DDR5 생산을 시작했다. 주요 외신과 반도체 업계는 70% 이상 수율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점친다.

⑧ [오늘의 DT인] "트럼프 관세로 중국 반도체 기술 추격 빨라질 것… 한국도 혁신해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DT 박순원 기자)18p

"기업 경영은 관세 영향 분석보다 기술혁신에 몰두해야
내년부터 디스플레이·태양광 사업부 수익성 강화될 것"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제재로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세가 오히려 가팔라질 수 있다. 혁신의 동력은 위기의식과 절실함인데, 미국의 관세 압박이 중국에 이런 의식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 반도체 벤처 1세대 황철주(사진)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이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진단이다. 황 회장은 혁신이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황 회장은 이 같은 논리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회장은 앞서 국내 메모리 제조사들이 호황에 힘입어 전성기를 구사했던 지난 2019년 이미 중국의 반도체 '굴기(몸을 일으킴)'를 경계해야 한다고 내다봤던 인물이다.

당시 중국 기업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에서 차지한 비중은 1% 이하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 5% 수준까지 높아졌다. 업계에선 올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최신 범용 D램인 DDR5 양산에도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 회장은 "중국이 빠른 혁신을 이어오고 있는데, 트럼프 관세 압박을 계기로 혁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100km/h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 중국의 혁신 속도는 이를 뛰어 넘는 시속 2000km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받는 미 관세 영향은 특별히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우리 기업들이 혁신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 그것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황 회장은 트럼프 관세 변수와 미중 갈등을 이겨내기 위한 힘으로 '기술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이 있는 기업은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기업 경영은 트럼프 관세 영향을 피해 갈 방안을 분석하기보다는 기술혁신에 몰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반도체 업계 주 52시간 근무제 완화에 관해서는 "현행 제도의 목표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요 기업들이 52시간 완화에만 너무 매몰되는 것 역시 문제"라며 "기업 경영인은 혁신 방안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소부장 업계의 2세 경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부장 기업들은 그간 '무에서 유'를 일궈낸 창업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첨단 산업 발전의 허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과 다른 환경에서 자란 2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황 회장은 주성엔지니어링 주주들을 위해 주요 경영 계획도 공유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주요 메모리 기업향 원자층증착장비(ALD) 출하를 끌어 올리며 1분기 매출 1208억과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4%와 382% 늘어난 수치다. ALD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D램 성능을 고도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ALD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회장은 3-5족 화합물반도체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시장도 준비하고 있다. 3-5족 화합물반도체는 반도체 기판의 종류와 공정 온도에 관계 없이 트랜지스터 채널 형성이 가능한 기술을 말한다.

황 회장은 "언젠가 무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보는데, 이 시장이 열리면 주성은 큰 기회를 얻게 될 수 있다"며 "또 태양광 사업을 미래 역점 사업인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만의 유일무이한 기술력으로 신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용인시, 美 윌리엄슨 카운티와 반도체 중심 도시 발전 방안 논의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23p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 용인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인재 양성 방안 제시

② 삼성 반도체, 영업익 1조1000억원… SK하이닉스와 7배 차이 (디일렉  이선행 기자)24p

지난 분기 3배 정도 차이, 격차 더 벌어져
3분기째 내리막… 2분기는 관세로 불확실
하반기는 하락세 끝내고 실적 반등 기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올해 1분기 매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숫자다. 컨센서스는 매출 24조~27조원, 영업익 1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이 3분기째 내림세다. 지난해 DS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 6조5000억원 ▲3분기 3조9000억원 ▲4분기 2조9000억원이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보다 62% 떨어졌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는 7배 이상 차이가 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이다. 지난 분기에는 3배 정도 벌어졌는데 격차가 더욱 심해졌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8조800억원이다. 

메모리, 파운드리를 아우른 전체적인 사업의 부진과 관세 등 악재가 겹쳤다. 

③ 고성능 반도체 ‘HBM4 12단’ 조기 공급해 시장 선도 (동아 곽도영 기자)

[혁신 성장] SK그룹

SK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혁신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며 생존과 도약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④ 반도체 살아나나? D램 22.22% 급등…낸드도 11.06% 올라 (SBS Biz 송태희 기자)28p

메모리 반도체의 월 평균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22.22% 급등한 1.6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D
램 가격은 지난해 9월(-17.07%)과 11월(-20.59%) 두 자릿수의 급락세를 보였다가 12월부터는 4개월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와 90일 유예 조치 등에 따라 주요 PC 업체들이 사전 재고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역대급 성적'에도 걱정…2분기 불안 확산[반도체 2Q 어디로①]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29p

실적 선전…삼성 '분기 최대 매출'·SK하닉 '초호황기급'

업계, 상호 관세 부과 불확실성에 진땀…경계감 고조

기약 없는 보조금에 추가 투자 압박…재무 부담 우려도

올해 1분기 실적 선방에도 불구,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던진 무차별적 '관세 폭탄'을 일단 피했지만,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상호 관세 유예 조치도 90일 이후 연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업계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실적 방어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진땀을 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79조14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6조68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평균(5조114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5의 판매 호조와 메모리 사업 선전으로 인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영업이익도 역대급이다. 올해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의 실적을 올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전자업계 비수기로 낸드 플래시메모리 등 일부 사업 부진이 있었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둔화 위기를 돌파하며 기염을 토했다.

⑥ 한화세미텍, 차세대 반도체 대응 조직 개편 (THE Ai 김동원 기자)31p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 신설, 기술 인력 확충

한화세미텍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세미텍은 1일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기술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신설 조직은 하이브리드본딩 등 차세대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세미텍은 지난 3월 약 420억원 규모의 TC본더(Thermo-Compression Bonder) 장비 양산에 성공했다. 이 장비는 엔비디아 공급망에 포함돼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LG디스플레이, 청색 인광 OLED 패널 검증 성공 (조선 변희원 기자)32p

상용화되면 전력 효율 높아져 배터리 사용 시간 10~20% 증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 라인에서 청색 인광(燐光)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청색 인광을 구현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력 효율이 높아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배터리 사용 시간을 10~20% 이상 늘릴 수 있다.

OLED 패널의 발광 방식은 크게 형광과 인광으로 나뉜다. 형광은 전기가 들어오면 바로 반응해 빛을 내는 방식으로,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바꾸는 발광 효율은 25%에 그친다. 반면, 인광은 전기를 받은 뒤 잠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빛을 내는 방식이다. 발광 효율이 100%에 달하는 대신 기술 난도가 높다.

적색, 녹색 인광은 상용화된 지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청색은 그동안 인광으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파장의 길이가 짧은 청색은 에너지 소모가 크다 보니 청색 인광 재료의 수명이 짧았고, 디스플레이 안정성도 저하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아래층에는 청색 형광 물질을, 위층에는 청색 인광을 쌓는 이중 구조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을 양산 라인에서 확인해야 하는 제품화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② 삼성전자,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 진행 (KIPOST 기자)32p

다음달 30일까지 제조사 무관하게 구형 TV 반납하면 보상 제공

삼성전자가 '삼성 OLED'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첫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삼성 OLED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AI TV=삼성' 공식을 강화하고 TV 1위 리더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성 OLED로 바꿔보상'은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사용하던 구형 TV를 반납하면 보상 혜택으로 30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어떤 TV를 반납하더라도 혜택을 제공한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재난재해에 7284억, 올해 사회문제해결 R&D에 총 1조9459억 투입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34p

과기정통부, 관련 종합계획 내놓아

② 내년 정부R&D 예산 방향성은?…12대 전략기술·혁신도전형 R&D 등에 방점 (DT  이준기 기자)35p

과기정통부, 내년 국가R&D 예산전략회의 개최
내년 R&D 예산방향 공유...기술사업화 촉진 등

③ 혁신·도전 빠진 국가R&D…감사원 "연구목표 낮게 잡아 질적 성과 저하"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36p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분석' 감사 결과 공개

목표설정 '낮고', 평가 '형식적', 성과 '미흡'…감독도 부실

기술완성도 등 고려 전략적 투자 미흡…목표 달성해도 사업화↓

④ 1나노미터 “세계 최소 무기반도체”…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 성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39p

- DGIST, 양자반도체 나노클러스터 개발

- 수소 생산 광촉매로 세계 최초 활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팀이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소 크기의 무기 반도체 소재인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를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광촉매로 활용된 바 없던 1nm 이하 크기의 극소 양자 반도체 소재인 ‘원자 26개로 구성된 카드뮴 셀레나이드 클러스터(CdSe)’ 나노클러스터를 수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광촉매로 응용하여 수소를 생산했다.

⑤ 커마텍, 반도체용 세라믹 히터 신공장 올해 가동 (KIPOST 기자)

세라믹 소재 업체 쑤저우(州) 커마텍(珂材料科技, KemaTek)은 쑤저우 세라믹 히터 신공장이 올해 전면 가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⑥ 두산에너빌리티, '발전소 두뇌' AI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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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오스트리아 산업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COPA-DATA와 MOU 체결
두산 제어시스템 GUARDIAN 경쟁력 강화 협력
스마트 제어 기술 적용해 효율성 향상

▲ 두산에너빌리티가 오스트리아 산업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COPA-DATA와 제어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사진=COPA-DATA)

두산에너빌리티가 오스트리아 산업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COPA-DATA와 '발전소 두뇌'인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어 기술을 접목해 제어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30
일 COPA-DATA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재 본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제어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두산이 자체 개발한 제어시스템 'GUARDIAN'의 품질 향상에 협업한다. GUARDIAN은 단일 플랫폼의 기반 하에 발전소의 보일러와 터빈, 발전기 등 주요 설비와 부속기기를 통합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도록 돕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제어시스템에 COPA-DATA의 AI 기반 스마트 제어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발전 기자재 시장을 공략한다.

⑦ UNIST, 암 조직 자란 모양으로 AI가 예후 예측하는 모사 기술 개발 (브릿지경제 송희숙 기자)42p

UNIST·서울아산병원, 고경도·저산소 환경 모사한 3D 프린팅 인공 암 조직 개발

AI로 조직 모양 분석해 특정 유전자 발현 여부 99% 정확도로 판별

환자 맞춤형 인공 암 조직 바이오프린팅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환자 예후 예측 AI  (제공: UNIST)

실제 암 환자 유래 암세포를 체내 조건을 그대로 모사한 환경에서 키울 수 있는 3D 프린팅 인공 종양 조직이 개발됐다. 이 인공 종양 조직의 성장 사진만 보고도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까지 함께 나왔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태은·강현욱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 명승재 교수팀은 실제 암 조직의 고경도·저산소 환경을 재현하는 인공 암 조직 ‘Eba-PDO’를 개발했다. 이 인공 암 조직의 모양을 AI로 분석하면 대장암 예후 예측의 주요 표지 유전자의 발현 여부를 99%의 정확도로 맞춰낼 수 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관세 충격 반도체가 눌렀다' 수출 3개월 연속↑…대미·자동차↓(종합2보) (세종=뉴시스 김동현 손차민 기자)43p

4월 수출 3.7% 증가한 582.1억弗…반도체 117억불 최대 실적

반도체·바이오헬스·농식품·화장품 4월 중 역대 최대 수출실적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7개 증가…9대 주요 시장 중 7곳 증가

대미 수출 106억弗 6.8% 감소…관세로 자동차·일반기계 수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인한 우려에도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대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무역수지도 3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D램 가격이 12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자동차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 부과 영향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4월 수출에서 우리나라 대(對)미국 수출은 대미 수출 품목 1~2위를 기록하던 자동차·일반기계 품목에서 수출이 줄어들며 전년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7% 증가한 582억1000만 달러(83조366억원), 수입은 2.7% 감소한 533억2000만 달러(76조6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36억 달러 증가한 48억8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무역수지는 1월 1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2월부터 4월까지 40억 달러가

② 퀄컴, 2분기 순이익 28억달러…IoT·車반도체 급성장에도 '신중'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50p

퀄컴(대표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2분기(회계년도 2분기, 3월 30일 기준) 실적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매출 109억8000만달러, 순이익 28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85달러를 달성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한 결과다. 비록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IoT와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서의 확장성과 모바일 이외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확인됐다.

핵심 반도체 사업부인 QCT(Qualcomm CDMA Technologies)는 94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특히 IoT 분야가 27% 성장한 15억8000만달러, 자동차 반도체는 59% 급증한 9억5900만달러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용 칩은 69억30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여전히 모바일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사업 다각화 전략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기술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QTL 부문은 13억2000만달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③ 첫 '내륙 원전' 따낸 팀코리아…2+2기 땐 수주액 50兆로 (한경 김리안 기자, 김대훈 기자)51p

26兆 원전 2기 수주 확정
체코와 7일 최종 계약

K원전,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UAE 바카라 이후 16년 만에 수출
국내 원전산업 재도약 계기될 듯
기자재·부품 300곳 수출 청신호

해안 아닌 내륙에 짓는 첫 원전
스펙트럼 넓어져 수출 확대 '탄력'
테멜린 2기 건설 우선협상권 있어
2년 내 추가 수주할 가능성 커

한국 원자력발전 업계가 프랑스, 미국 등 원전 강호를 제치고 콧대 높던 유럽 시장에 깃발을 꽂았다. 오는 7일 체코 정부와 신규 원전 건설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사업비는 4000억코루나(약 26조원)에 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거둔 성과다. 탈원전으로 몸살을 앓던 국내 원전 생태계가 재도약하고 세계 무대로 지평을 넓히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 원전까지 수주

◇공고해진 韓-체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본계약이 발효되면 테멜린 지역의 추가 2기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자동으로 한수원 몫이 된다.

체코 정부가 향후 2년 안에 원전 2기를 추가로 짓기로 결정하면 한국이 또 수주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테멜린 2기까지 추가로 건설하면 체코 사업 총 규모가 약 5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낙수 효과 기대

체코 본계약은 국내 원전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지낸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2032~2033년 들어설 신한울 3·4호기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7~2038년으로 예정된 국내 신규 대형 원전 2기의 시간 간격을 2036년 준공되는 두코바니 원전이 메우게 됐다”며 “국내 원전업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중견 원전 기자재 기업 300곳가량의 동반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2023년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총수출액은 1억3225만달러(약 1895억원)로, 2019년부터 3년간의 수출 규모(440만7000달러) 대비 30배에 달한다. 국내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고 세계적으로 원전 붐이 다시 일면서 해외 판로가 급속도로 활기를 띤 것이다.

④ 트럼프 “韓·日·印과 합의 가능성···우리가 유리한 입장” (매경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53p

트럼프, “협상 서두르지 않겠다”
USTR, “韓과 올바른 방향” 평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투자를 약속한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를 백악관에 초청해 진행한 ‘미국 투자’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 대상 중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하며 “생큐”라고 인사했고 참석 대상이 아닌 삼성전자를 거론하며 “삼성조차 관세를 이겨내기 위해 매우 큰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일본·인도 등과 무역 협상에 대해 “우리가 유리한 입장”이라며 합의를 서두를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또 한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무역에서는 한국이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특히 한국을 콕 집어 “우리에게서 (돈을) 뜯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의 군대에 돈을 대고 있다.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며 미국의 주요 교역국들을 향해 “이제 그들은 친구이자 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⑤ 트럼프 관세쇼크에…日, 올 성장률 전망 절반 싹둑 (매경 도쿄 이승훈 특파원)55p

BOJ 기준금리 연속 동결
성장률 1.1% → 0.5% 하향
美관세발 기업 수익성 악화
설비투자 둔화 위험성 커져
금리·성장 '0.5%'에 갇혀
오늘 미국과 2차 무역협상
일본 "협상 서두르지 않아"

⑥ 국내 AI 시장 6兆 돌파…성장 궤도 안착 (전자 현대인 기자)57p

지난해 기준 국내 인공지능(AI) 시장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 [AI 생성 이미지]

매년 규모 커지지만 완만 곡선
작년 인력부족률 7%로 절반↓
AI붐 지나 과잉수요 완화 분석
업계 고민도 투자 유치로 변화

2019~2024 국내 AI 기업의 AI 매출액 총합 및 전년 대비 성장률 추이. [자료=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⑦ “쉐보레, 현대차 추월”…美 전기차 판매 순위 '지각변동' (전자 정치연 기자)59p

"현대차, 쉐보레에...기아차, 혼다에 추월 당해"....美 전기차 판매 순위 '지각변동'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브랜드별 희비가 엇갈리며 순위에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1분기 판매량에서 쉐보레가 현대차를 추월하고, 혼다가 기아를 앞지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⑧ "아빠, 내리기 싫어요"…딸 마음 훔친 5000만원 車의 정체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한경 백수전 기자)61p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내러티브 시승기
(1) 최강 아빠차의 등장

이틀간 서울 강남~자유로~임진각 250㎞ 달려
전후면 디자인 변경, 통풍시트·뒷좌석 화면 장착
주행거리 10% 이상 늘고 승차감·방음 등 개선
터치로 전후진 조작 불편, 깜빡이 레버는 부활

보조금 적용 4000만원대 후반~5000만원 구매
뒷좌석 접으면 2인 차박 넉넉, 패밀리카로 추천

뉴스원문보기
2025.5.2(금)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美 AI반도체 판매제한, 동맹-우방국에도 확대 검토” (동아 임현석 기자)1p 각국 관세협상서 무기로 사용 의도韓에 中 우회수출 금지 […]
2025.4.30(수)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예측불가 트럼프 이렇게 설득…블로킹위협아첨 3종세트 있다 (중앙 김형구 기자) 1p

‘블로킹, 위협, 아첨 등’.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리더십 스타일 때문에 그의 참모들이 어리석거나, 위험하거나,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폐기하기 위해 동원하는 갖가지 기법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소개한 것들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내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종종 ‘보스’(트럼프 대통령)의 무모하거나 현실성 떨어지는 발상들을 말리기 위해 몇 가지 설득 전략을 쓰고 있다. 악시오스는 “현재의 무역분쟁이 그런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참모 등은 트럼프가 세금을 내리고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글로벌 무역과 투자를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영리하게 재편했다면 미국은 진정한 황금기의 문턱에 서 있을 수 있다고 믿으며,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었다면 폭발적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악시오스는 “하지만 참모들이 가장 우려했던 충격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었다”며 “그의 즉흥적인 전략과 고율 관세는 세계 경제의 거의 모든 측면을 놀라게 했다”고 짚었다.

라이벌 따돌리고 트럼프와 ‘독대’  

백악관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매일같이 달래고, 부드럽게 유도하거나, 아첨을 하는 등의 기술을 부리는 것은 그래서다. 악시오스가 꼽은 첫 번째 기술은 ‘블로킹’이다. 일례로 무역전쟁에서 온건파를 대표하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은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ㆍ제조업 담당 고문의 동선을 파악해 그가 없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독대하기도 했다.

‘위협’ 전략도 곧잘 쓰인다. 두 번의 대선에서 승리하고 총격 암살 시도를 두 차례나 극복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확신이 강해 설득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두려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라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지난주 월마트, 타깃, 홈디포 등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 CEO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심각한 경제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들려주도록 한 것이 대표인 사례다.

트럼프 언어 쓰는 ‘미화’…TV도 활용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이기 위해 최근 점점 더 자주 사용하는 기술은 ‘미화’다. “우리는 중국을 고립시키려 한다” “천재적인 협상을 진행하려 한다” 등 트럼프 방식의 언어를 써서 신선하고 현명하게 느껴지도록 하되 절대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고 느끼게 만드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청하는 TV 프로그램에 그가 존경하는 CEO 등을 출연시켜 필요한 바른말을 하도록 만드는 것도 ‘전통적’이지만 여전히 ‘통하는’ 기술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보는 폭스뉴스에서 관세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준비가 필요하긴 하지만 직설적인 조언을 할 때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JD 밴스 부통령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한 뒤 ‘상호 관세 90일 유예’를 결정한 것,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중국과 무역이 전혀 없다면 관세 수입도 전혀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145%의 대중(對中) 관세 인하를 언급하기 시작한 것 등이 그런 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충성파 일색인 백악관의 ‘내부자들’을 피해 대기업 CEO, 자동차 회사, 주요 소매업체 등과의 셀 수 없는 미팅으로 트럼프 일정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생존해야 했던 1기와 다르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강화된 자신의 ‘독주 리더십’을 한껏 즐기는 듯하다. 그는 이날 공개된 시사잡지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임기 때는 부패한 사람들이 있어서 국가를 운영하며 생존해야 했다”며 “(하지만 집권 2기는) 내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서 많이 즐기고 있다. 지금은 국가와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규칙에 대한) 큰 파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저 파열을 시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② TSMC 1.4나노 반도체 공정에 '하이NA EUV' 안 쓴다, 인텔 추격 기회 확보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4p

대만 TSMC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인 1.4나노 반도체 파운드리 미세공정에 ‘하이NA EUV’ 신기술을 도입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TSMC보다 먼저 하이NA 장비 도입을 확정한 인텔이 기술 추격에 속도를 낼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IT전문지 WCCF테크는 “TSMC가 A14(1.4나노급) 공정에 하이NA EUV를 생략하기로 했다”며 “인텔 파운드리가 TSMC에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이NA EUV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는 신형 극자외선(EUV) 반도체 노광장비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2나노 미만 미세공정 반도체의 생산 효율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 인텔은 모두 차세대 파운드리 공정에 하이NA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시기를 분명하게 확정지은 반도체 제조사는 인텔뿐이다.

인텔은 올해 양산을 앞둔 18A(1.8나노급) 공정부터 순차적으로 하이NA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그러나 TSMC는 최근 기술 심포지엄에서 해당 기술 적용을 1.4나노 이후 공정으로 미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예측을 벗어났다.

WCCF테크는 TSMC가 반도체 성능보다 경제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해석했다.

하이NA EUV 장비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비용 부담이 큰 데다 도입 초기에는 오히려 생산성이 낮아져 일시적으로 실적 악화를 이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TSMC는 1.4나노급 파생 공정인 A14P를 상용화할 때 하이NA EUV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이는 2029년부터 양산이 계획된 파운드리 공정이다.

결국 TSMC가 하이NA EUV 장비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시기가 인텔보다 약 4년 늦어지는 셈이다.

만약 인텔이 하이NA 장비를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보다 일찍 도입한 성과를 온전히 거둔다면 수 년째 뒤처지던 기술력을 빠르게 추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반도체 파운드리 단가 측면에서도 인텔이 TSMC에 우위를 차지하며 고객사 위탁생산 수주 확보에 강력한 장점을 확보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WCCF테크는 “TSMC의 하이NA 기술 도입 지연은 경쟁사들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결정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TSMC가 하이NA EUV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 ‘멀티패터닝’ 기술을 상용화해 원가 절감에 성과를 내며 이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③ "TSMC, 美 공장에 한 세대 낮은 기술 적용" (SBS Biz 임선우 외신캐스터)

대만 당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TSMC의 미국 투자에 새로운 안보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TSMC의 미국 공장에 '한 단계 뒤처진 기술'을 적용하도록 하다는 것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최근 대만 입법원(국회)을 통과한 대만의 핵심기술 보호와 산업경쟁력 유지를 위한 '산업혁신조례'의 하위 규정을 수정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통은 개정된 산업혁신조례에 따라 하위 규정에 향후 미래의 투자가 '일정 금액' 이상 외에 특정 국가나 지역, 특정 산업 혹은 기술의 투자 등 항목을 추가해 이 가운데 하나라도 포함할 경우 사전에 신청을 강제하도록 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당국이 해당 조항을 빌어 TSMC가 첨단 공정(N)은 대만에서, 한 세대 낮은 공정(N-1)은 외국에 세운 공장에서 운영하는 'N-1' 규정을 TSMC의 미국 투자에도 적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④ 日도쿠야마, 베트남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 추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7p

- 양국 총리 주재 협력포럼, 바리아붕따우성 사업지 낙점…반도체 핵심재료
- FPT, 파나소닉 등 양국기업 첨단산업 중심 협력 강화

일본 도쿠야마사가 베트남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에 나선다.

도쿠야마는 지난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일본 협력포럼’에서 이 같은 공장 건설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양국 총리가 주재한 이날 포럼은 베트남과 일본, 양국 기업이 과학기술과 혁신, 디지털 및 녹색 전환 분야의 공동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및 사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도쿠야마 대표단은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우선 정책에 따라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은 모래에서 정제해 만든 초고순도 실리콘으로,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의 핵심재료로 사용된다. 도쿠야마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⑤ SK스퀘어 반도체 투자사 역할 강화…美 AI반도체 기업 5곳에 투자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9p

기업 5곳에 200억 투자 완료…”AI·반도체 신규 투자 늘릴 것”
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 딜 파이프라인 확대… 올해 1.3조원 이상 재원 확보

SK스퀘어가 투자 전문 지주사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29일 SK스퀘어는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전략을 위한 큰 규모의 투자도 준비 중이다. 

SK스퀘어는 성장성이 큰 미국과 일본의 기술 기업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신한금융그룹·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이 중 200억원을 5개 기업에 투자한 것이다. 

이번에 투자한 기업은 ▲디-매트릭스(d-Matrix, 미국) ▲테트라멤(TetraMem, 미국) ▲아이오코어(AIOCORE, 일본) ▲링크어스(LINK-US, 일본) ▲큐룩스(Kyulux, 일본)다.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칩을 개발하는 디-매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 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하이퍼스케일, Hyperscale) 등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트라멤은 HP 메모리 핵심 연구진과 디바이스, 아날로그 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이 창업한 회사다. 전 세계 ‘저항메모리(ReRAM) 기반 AI 칩’ 개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아이오코어는 기존 반도체 구리선 배선을 광자(Photon, 레이저) 접속 방식으로 대체하는 ‘광통신모듈’을 개발하는 일본 혁신 기업이다. 일본 대표 커넥터(연결장치, Connector) 제조사인 HRS·JAE·I-Pex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디바이스 간 통신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 내 최대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링크어스는 금속 접합 시 기존 기술 대비 고효율∙저손상 접합을 실현하는 ‘초음파 복합진동 접합 장비’를 선도하는 일본 기업이다. 고성능 AI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다양한 칩을 정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첨단 접합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큐룩스는 일본 규슈대학 기반의 벤처기업으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긴 수명을 유지하는 고효율∙고색순도 유기발광 소재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IPO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일부 기업은 다음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SK스퀘어의 투자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⑥ 블룸버그 "소니 반도체 사업부 분사 추진", 엔터테인먼트에 집중 가닥 (이근호 기자 Businesspost)11p

소니가 반도체 사업부를 올해 안으로 분사시킬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소니는 금융 사업부를 분사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는데 엔터테인먼트쪽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배경이 제시됐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소니 그룹이 반도체 사업부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니가 반도체 사업 부문인 세미컨덕터 솔루션즈를 연내 분사해 상장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전해졌다. 

⑦ 고연봉 준다는 말에…한국 반도체 기술, 중국에 '술술' (한경 김대영 기자)12p

SK하이닉스 직원, 영업비밀 유출 '구속'
중국인 직원, 中 기업 이직 후 유출 시도
삼성전자 직원, CXMT로 공정 정보 넘겨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전날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했던 직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22년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관련 첨단기술 자료를 포함한 영업비밀 100여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중국 내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는 목적으로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엔 A씨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내 기업의 첨단 기술·핵심 인력을 외국 회사에 넘기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관련 수사를 강화해 왔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 임원 고소… 명예훼손 혐의 (이투데이 송영록 기자)

TC본더 분쟁 둘러싼 갈등 심화

TC본더 분쟁으로 시작된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의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다.

29일 한화세미텍에 따르면 회사는 한미반도체 고위임원 A 씨와 유튜버 B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화세미텍은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인 TC본더 장비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모기업인 한화비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입장이다.

  •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소재기술 기업 SK머티리얼즈 자회사로 편입 추진 (김환 기자 Businesspost)14p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소재기술 전문회사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5월 이사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를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심의 및 의결한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소재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2016년 SK그룹이 OCI에서 인수했다.

이번 자회사 편입 추진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중심의 가치사슬을 갖추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SK머티리얼즈의 산업용 가스 자회사 SK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가 SK에코플랜트에 편입됐다.

  •  코난테크놀로지, 이종 AI반도체 기반 LLM 실증 나선다 (전자 김명희 기자)15p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이종 AI반도체 기반의 분산 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과제명은 '이종 AI반도체용 분산 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이다. 총 사업비 10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 9개월간 수행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며, 공동 연구 컨소시엄에는 리벨리온,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이 포함됐다.

  •  반도체·자동차 팔아도 이건 예외…해외 큰손들이 줍줍한 종목은?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17p

국내 방산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늘고 있다. 글로벌 군비경쟁이 과열되면서 방산주들은 당분간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증권가에서 낙관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방산 대장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09,000원 ▼18,000 -2.18%)를 올해 초부터 28일까지 외국인들은 6583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32만원대에서 최근 80만원대로 150%가량 올랐다.

아울러 LIG넥스원 (321,000원 ▲2,500 +0.78%)도 올해 1월부터 28일까지 외국인들이 27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는 22만원대에서 31만원대로 올랐다. 현대로템 (109,200원 ▼2,800 -2.50%)은 외국인들이 이 기간 876억원을 순매수했고, 주가는 4만9000원대서 10만원대로 뛰었다.

  •  에이직랜드, 105억 규모 주문형 반도체 설계 개발 계약 체결 (BLOTER 강기목 기자)18p

에이직랜드는 수퍼게이트와 105억원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 설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  [미래 반도체 생태계]한국나노기술원, 화합물반도체 교육 본격화…'나노스쿨' 운영 (전자 김동성 기자)18p

첨단 반도체 실무 인재, '오픈팹' 현장교육으로 키워
4대 전략 분야 맞춤형 '나노스쿨'로 산업 수요 대응

한국나노기술원은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술원은 화합물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통신 △전력 △센서 △우주국방 등 4대 전략 분야를 아우르는 '나노스쿨'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공공 반도체 연구장비의 개방형 실습을 지원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기술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통신·전력·광소자 등 첨단기술을 주제로 한 실습 위주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화합물반도체 소자 설계부터 공정, 측정, 특성 평가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교육 과정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  필옵틱스, 반도체 유리기판 검사 장비 진출…“포트폴리오 확대” (전자 권동준 기자)

필옵틱스가 반도체 유리기판 검사 장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리기판용 장비 포트폴리오를 확대, 신사업 육성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필옵틱스는 최근 반도체 유리기판용 검사 장비를 개발, 글로벌 유리기판 제조업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사 시생산 라인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필옵틱스가 유리기판용 검사 장비를 개발한 건 처음이다.

검사 장비 개발을 주도한 최우혁 필옵틱스 상무는 “반도체 유리기판 상용화를 위한 검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유리기판 홀(hole) 전수 검사가 가능한 신규 장비로,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스티아이, 중국 반도체 합작법인 설립에 146억 투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22p

TCOT와 신규 설립하는 차세대 반도체 회사 지분 20% 취득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에스티아이가 중국 내 차세대 반도체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146억원을 투자한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에스티아이는 146억760만원으로 중국 합자법인 'JIANGSU DONGYAO JIBAN YOUXIANGONGSI(가칭)'의 지분 2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합자법인의 자본금은 730억3800만원이며 황문현 대표가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차세대 반도체 제조 및 판매다.

에스티아이는 합자법인 지분 취득 목적을 "중국 내 신에너지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대응"이라고 밝혔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OLED 공정에 AI 도입… 年 2000억원 비용 절감 효과 (조선 한예나 기자)22p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하며 제조·개발 전 과정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는 올해 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고도화된 디지털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디스플레이 개발과 생산뿐만 아니라 일반 업무에서도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OLED 제조 공정에 자체 개발한 ‘AI 생산 체계‘를 본격 적용하고 있다. AI가 실시간으로 공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조건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AI가 365일 24시간 제조 과정의 데이터 전수를 분석하기 때문에 신속성과 정확성, 효율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 기존보다 품질 개선 속도는 빨라지고, 제조 비용도 절감됐다. 실제로 기존 평균 3주가 걸리던 품질 이상 분석 시간이 2일로 줄었다.

기대되는 비용 절감 효과도 연 2000억원에 달한다.

② "올해 차량 OLED 출하량 19% 상승" 유비리서치 (디일렉  이기종 기자)24p

작년 248만대→올해 296만대 전망

올해 차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9% 많은 296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29일 전망했다.

유비리서치는 "OLED가 차량 내부 디자인 고급화와 효율화에 기여한다"며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OLED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은 고해상도, 저전력, 증강현실(AR) 성능과 실시간 데이터 제공 등을 요구한다"며 "이에 적합한 OLED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차량 OLED 출하량은 248만대였다. 전년(110만대)의 2.25배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은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OLED를 적용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는 2025년형 ET9 모델에 15.6인치 OLED와 승객용 14.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예정이다.

③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독자 브랜드 BI 공개…프리미엄 화질 경쟁력 강화 [소부장디과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25p

삼성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TV와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QD-OLED' 기술 브랜드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상표 출원 준비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QD-OLED의 첫 머리 글자인 'Q'를 이미지화한 신규 BI를 선보였다. BI에는 청색 OLED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QD-OLED 고유의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표현하는 그라데이션이 적용됐다.

④ 車 디스플레이 성장세…OLED는 126% '껑충'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26p

- 유비리서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지난해 전년 대비 8% 넘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이 이어져 2억4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유비리서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2억3600만대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2억4180만대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48만대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26% 급증했다.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내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는 게 유비리서치 분석이다.

⑤ ‘꿈의 디스플레이’ iLED 마저… 중국 특허, 한국의 2배 (문화일보 김호준 기자)27p

■ 국내 업계 위기감 고조

OLED보다 수명·안정성 개선

XR기기·스마트 워치 등 활용

미래 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中 BOE·TCL 등 생산 가속도

삼성·LG는 아직 상용화 감감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과시하고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iLED는 TV·스마트폰에 쓰이는 OLED보다 수명이 길고 높은 휘도 특성을 갖춰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29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이 20002023년 국가별 iLED 화소·패널·모듈 등 핵심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특허 건수는 총 234건으로 중국(430건)의 54.4%에 불과했다.

대표 iLED 기술인 ‘마이크로 LED’의 경우 한국의 특허 건수는 184건으로 미국(375건)·중국(318건)·대만(204건)에 이어 4위에 그쳤다. KISTEP는 “미국과 중국이 대다수의 기술 및 특허를 주도하는 상황”이라며 “iLED 상용화를 대비해 적극적인 사업화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iLED는 마이크로·나노 LED, 퀀텀닷(QD·초미세 반도체 물질) 등 무기 소재를 발광원으로 하는 디스플레이다.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OLED와 비교해 확장현실(XR) 기기나 스마트워치 등 적용 범위가 넓은 게 장점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올해 20만 대에서 2030년 2490만 대, 2031년 3460만 대로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일찍이 iLED의 성장성을 알아보고 투자를 단행한 중국은 이미 제품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최대 패널 업체 BOE는 지난해 말부터 6인치 웨이퍼 기반 마이크로 LED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가전기업 TCL 자회사인 차이나스타(CSOT)도 올해 차량용 마이크로 LED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만 AUO도 지난해부터 약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LCD 공장을 마이크로 LED 생산용으로 개조, 연내 생산을 앞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도 iLED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국내 iLED의 경우 핵심 부품과 제조 공정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립형 공급망 구축을 비롯해 초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OLED 시장에서는 한국이 아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iLED 주도권 다툼이 시작되면 시장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⑥ 서울반도체, 유럽서 마이크로 LED 특허소송 승소 (전자 김영호 기자)28p

서울반도체는 유럽 18개국 특허를 통합 관리하는 특허법원(UPC)에서 레이저 컴포넌트 상대로 승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법원이 서울반도체의 와이어 없는 강건 구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특허를 침해한 레이저컴포넌트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기존 판매 제품 회수 및 파기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레이저 컴포넌트는 전자부품 전문 유통사다.

와이어 없는 LED 기술은 초소형화와 고성능화에 유리해 마이크로 LED, 자동차 헤드램프, 스마트폰 플래시 등에 채택되고 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중기부, '2025년 도약 R&D' 참여 中企 모집…최대 2억 원 지원 (전자 박윤호 기자)29p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도약 R&D'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약 R&D는 창업 초기 기업이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공고는 접수 마감일인 5월 30일 기준 업력 7년 이하(신산업 분야는 10년 이하)이며, 연 매출 2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창업기업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과제별 최대 지원 기간과 금액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최대 1년간 1억2000만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1.5년간 2억원까지 지원한다.

② 中, 반도체 장비도 美제재 뚫나…ASML 출신 과학자 EUV 기술 개발 성과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29p

중국과학원서 연구 활동

고체 레이저 EUV 생성 기술 개발

"중국 EUV 국산화서 핵심 역할하겠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 출신 중국 과학자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포토리소그래피(노광) 장비 관련 기술 개발에서 진전을 이루는 등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반도체 장비에서도 미국의 제재를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의 린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중국 레이저 분야 학술지 ‘레이저 및 광전자공학 진전’(Laser & Optoelectronics Progress) 3월호에 등재한 논문을 통해 포토리소그래피 장비의 핵심인 레이저플라즈마(LPP) EUV를 고체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 학술지는 SCOPUS·ESCI 등에 등재된 국제저명학술지다.

린 교수의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고체 레이저로 플라즈마(이온화된 기체)를 생성해 EUV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탄산가스(CO2) 레이저로 플라즈마를 생성하는 ASML의 EUV 노광장비와는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CO2 레이저는 고출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전력변환효율이 낮고 운영 및 전력 측면에서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고체 레이저는 크기가 작고 전력변환효율 높아 CO2 레이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SML은 미국의 요청으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자사 EUV 노광장비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이끈 린 교수는 ASML 연구개발(R&D)부 광원 기술 책임자 출신이다. 그는 유럽연합(EU)의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인 ‘마리 퀴리 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 룬드대학교 석사를 취득했으며, 당시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 휠러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중국에 귀국한 건 2023년이다. 중국의 해외 고급 인재 채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귀국해 연구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린 교수의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이는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③ 반도체 성능·효율 끌어올린 열증착 공정 기술 개발 (전자 정재훈 기자)31p

포스텍(POSTECH)은 노용영 화학공학과 교수와 화학공학과 노유진 박사 연구팀이 중국 UESTC 아오리우 교수, 휘휘주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전자기기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28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노용영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더 얇고 유연하면서도 선명한 화면의 스마트폰과 TV, 그리고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양한 미래 전자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④ 삼성전기 투자 집중한 FC-BGA·유리기판 '암운', TSMC 무기판 패키징 신기술에 '타격' 촉각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33p

삼성전기가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온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사업이 TSMC가 새로 개발하는 무기판 웨이퍼 패키징 기술로 타격을 입을지 주목된다.
TSMC가 2027년 도입할 ‘SoW-X(System on Wafer-X)’ 패키징 기술은 기판 없이도 인공지능(AI) 칩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결합이 가능해, 기존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필수로 사용됐던 FC-BGA 기판이 필요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삼성전기가 미래 먹거리로 꼽고 투자를 늘리고 있는 ‘유리 기판’ 역시 TSMC가 무기판 패키징 신기술을 상용화하면, 기대했던 만큼의 폭발적 수요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TSMC의 무기판 반도체 패키징 신기술로 삼성전기 기판 사업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TSMC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북미 기술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패키징 기술 'SoW-X'를 공개했다. 이는 TSMC가 기존에 사용해온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패키징 기술보다 40배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⑤ 한국콜마, 피부 세포 젊어지는 '역노화' 기술 개발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35p

한국콜마가 피부 세포 스스로를 젊어지게 하는 역노화(Reverse Aging)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펩타이드 성분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29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PTPD-12라는 역노화 펩타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AI 분석을 통해 수만개 펩타이드 가운데 10개 후보군을 추린 뒤, 민감성 피부에도 효능을 내는 PTPD-12를 최종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 기간을 기존보다 70% 단축했다. 전통적인 방식이라면 1년 넘게 걸렸을 연구를 3개월 만에 완료한 셈이다. 이번 연구는 인코스팜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머스크 “수술로봇 성공적…5년내 최고 외과의 넘어설 것” (동아 이기욱 기자)37p

“뉴럴링크서 뇌에 칩 이식, 인간이 못하는 정밀함 로봇이 구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 시간)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능가할 것이고, 5년 내에는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머스크는 X에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언급하며 “뉴럴링크는 두뇌-컴퓨터 전극 삽입에 로봇을 이용해야했다”며 “인간이 (수술에)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지난해부터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두뇌에 심어 사지가 마비된 환자가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실험을 해왔다. 이미 이러한 실험에 수술 로봇을 활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이같이 밝히며 수술용 로봇이 137건의 외과 수술에서 의사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게시물을 함께 인용했다.

② 트럼프, 車부품 관세 완화 예고…‘미국내 생산’ 시간벌기 (동아 박성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의 영향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산 완성차에 부과하는 관세와 자동차를 만들 때 쓰이는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외국산 완성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완성차에 부과하는 관세와는 별도로 철강·알루미늄 등 외국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다음달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그런데 이날 WSJ는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통해 자동차 부품 관세를 조정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에서 제조하는 자동차 1대 가격의 3.75%에 해당하는 관세를 환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이러한 조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부품 공급망을 미국으로 다시 이전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③ “5분 충전에 520㎞ 주행” 신기술 무장 中 CATL, 韓시장 넘본다 (동아 곽도영 기자)39p

美관세 피해 2분기 한국 법인 출범
‘선싱’ 2세대 모델 성능, 경쟁사 압도… 소금배터리 ‘낙스트라’도 첫 공개
생산비용 줄이고 안전성 높여 화제… “현대차와 협력 통해 韓진출 본격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최근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배터리 신기술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폭격’을 피해 현대자동차 등 한국 시장을 겨냥하며 2분기(4∼6월) 한국 법인 출범도 공식화했다.

2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자체 테크데이 행사에서 자사 대표 제품 ‘선싱(Shenxing)’ 배터리의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5분 충전으로 520km 주행이 가능해 중국 현지 경쟁사인 BYD의 470km 기록을 뛰어넘었다.

FT는 “이들은 주요 서구 경쟁사들보다 앞서 나갈 것”이라며 “테슬라는 15분 충전에 200마일(321km), 벤츠는 10분 충전에 325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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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30(수)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예측불가 트럼프 이렇게 설득…블로킹∙위협∙아첨 3종세트 있다 (중앙 김형구 기자) 1p ‘블로킹, 위협, 아첨 등’.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도널드 […]
2025.4.29(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미국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만정부 견제, 트럼프에 '협상카드'로 쓰나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p

TSMC가 미국 반도체 공장에 투자 확대 계획을 내놓자 대만 정부와 의회가 관련법에 따라 이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며 견제하고 있다.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한편 미국과 무역 협상을 앞두고 TSMC의 투자를 협상카드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만 CNA는 28일 “대만 산업혁신법 수정안이 최종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며 “해외 투자에 관련한 규제와 처벌, 벌금 등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이 추진된 시점을 고려하면 이는 TSMC가 미국에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사두르는 상황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정부는 TSMC의 미국 투자 확대가 대만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약화에 더해 국가 안보 위기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② 모건스탠리, 반도체 겨울론 이은 '빙산론'…SK하닉 1%대 약세[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3p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하락 마감했다. 모건스탠리가 미국발 관세 우려를 '빙산'에 빗대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리 - 빙산이 다가온다(Memory - The Iceberg Looms)'라는 서한에서 "메모리에 대한 관세 영향은 '빙산'과 같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면 아래에 있어 눈에 띄지는 않지만, 관세에 따른 위험은 계속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③ 모건스탠리의 메모리 반도체 ‘경고음’… "그래도 삼성전자는 괜찮아" (이투데이 김범근 기자)

"메모리에 대한 관세 영향은 빙산과 같다"
눈에 띄지 않지만, 위험 다가와
어닝시즌 중요치 않아… SK하이닉스 겨냥
삼성전자는 반도체 ‘톱픽’(Top Pick), 긍정적 평가

모건스탠리가 미국발 관세 리스크를 ‘빙산’에 비유하며 SK하이닉스에 다시 경고장을 날렸다. 지난해 '반도체 겨울론'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반 토막 낸 데 이어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하며 대조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리-빙산이 다가온다(Memory – The Iceberg Looms)’라는 서한에서 “메모리에 대한 관세 영향은 빙산과 같다”고 언급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당장 눈에 띄지 않지만 관세에 따른 위험은 계속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PC 교체 수요 지연과 중국 시장 소비 심리 악화를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HBM의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이는 미국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 등이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더 큰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어서 어닝 시즌은 중요하지 않다”며 "수면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④ 화웨이, 엔비디아 맞서 신형 AI 칩 개발…미중 반도체 경쟁 격화 [친절한 IT] (BLTER 최경미 기자)5p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어센드910D’라는 새 AI 칩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개발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반도체 성능을 평가하고 고객 출하를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테스트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일부 중국 기술업체에 어센드910D의 기술 구현 가능성 테스트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르면 내달 말 첫 샘플 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화웨이는 올해 어센드 910D의 이전 버전인 910B 및 910C 칩을 80만개 이상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객사에는 국영 통신사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같은 AI 개발업체가 포함된다.

일부 고객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수출을 제한한 직후부터 910C 칩의 주문량을 늘리기 위해 화웨이와 협의해왔다.

⑤ [단독]삼성 미국 반도체 법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 28조원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SAS, '2024년 경제영향 보고서'… 지난해 텍사스 중부지역 경제파급 효과 28.5조원

삼성 오스틴 반도체(SAS), 지난해 미국 텍사스 경제 효과/그래픽=이지혜

삼성전자 (55,800원 ▲100 +0.18%)가 지난해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28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내며 지역 사회에 녹아들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28일 삼성전자의 미국 생산 자회사인 삼성오스틴세미컨덕터(SAS, Samsung Austin Semiconductor)가 발표한 '2024년 경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스틴 캠퍼스와 테일러 캠퍼스가 유발한 경제효과는 197억6000만달러(약 28조5000억원)에 이른다.

SAS는 해마다 외부 기관에 의뢰해 텍사스 지역에 미치는 경제 영향을 분석한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정부와 텍사스 정부 등의 지원, 세금 감면 등 경제 정책에 참고 자료로 쓰인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현지 법인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 효과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⑥ TSMC, 하반기 2나노 공정 양산···삼성전자 '맹추격'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TSMC·삼성전자, 하반기 2나노 공정 양산 계획TSMC N2 수율 60%···삼성은 30~40% 추정핀펫 구조 대신 전력 효율 높은 'GAA' 기술 도입

TSMC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나란히 2나노(N2) 공정 양산을 앞둔 가운데, 양사 수율 격차가 초기 시장 주도권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초미세 공정에서의 안정적인 수율 확보 여부가 향후 수주 경쟁과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하반기 나란히 차세대 2나노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다. 2나노 공정은 반도체 회로선폭이 2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수준으로, 기존 3나노 대비 더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를 실현할 수 있는 초미세 기술이다. 특히 2나노부터는 기존 핀펫(FinFET) 기술 대신 GAA(Gate-AIl-Around) 트랜지스터 구조를 적용해 채널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별로 TSMC는 올해 하반기 2나노 공정 기반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계획이며, 삼성전자도 현재 엑시노스2600에 적용될 2나노 공정 파일럿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양사 수율 격차다. TSMC는 이미 3나노 공정에서 70~80%에 이르는 높은 수율을 기록한 만큼, 2공정에서도 약 60%에 달하는 수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의 엑시노스2600용 2나노 칩 수율은 약 30~40%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TSMC는 최근 언론을 통해 "2나노 수율도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형 고객사로부터 초기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발언도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에서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TSMC보다 먼저 GAA 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3나노에 GAA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2나노에서는 TSMC보다 기술개발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한편, 2나노 생산 비중은 당분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파운드리 공정 중 2나노 생산 비중은 올해 2.8%에서 2026년 10.3%, 2027년에는 1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⑦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9월말 공개…TSMC 3나노 업고 성능 30%↑ (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애플과 하반기 AP 대격돌 예고…샤오미16 시리즈 첫 탑재 유력
CPU 클럭·GPU 캐시↑…갤럭시 S26 탑재 여부도 '관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의 절대 강자 퀄컴이 올가을 애플과의 정면 대결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든다.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 직후인 오는 9월 말,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플래그십 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가칭)'를 공개하고 하이엔드 스마트폰 AP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후속작 개발을 마치고 오는 9월 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은 10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통상 9월에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아이폰 17 시리즈)을 정조준한 출시 일정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두뇌'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임을 예고한다.

가장 먼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탑재할 제조사로는 중국의 샤오미가 유력하다.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샤오미 16' 및 '샤오미 16 프로'가 퀄컴의 최신 칩을 장착하고 10월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⑧ [Y인사이트] 머크, 반도체 산업으로의 과감한 전환 (디일렉  정일규 PD)

노광, 증착, 에칭, CMP, 패키징 등 반도체 공정 소재 개발 강화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로 공략해온 머크(Merck)가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머크의 아난드 남비어(Anand Nambiar) 수석 부사장 겸 CCO(Chief Commercial Officer)는 “머크는 지난 10년간 디스플레이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반도체, 광전자 등 다양한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머크는 2014년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2015년 씨그마 알드리치, 2019년 버슘 머티리얼즈와 인터몰레큘러, 2023년 엠케미칼 인수를 통해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남비어 부사장은 “머크는 현재 노광, 증착, 에칭, CMP, 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공정 소재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머크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을 위한 신소재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남비어 부사장은 “기존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는 무겁고 비싸며 투명도가 낮아 AR 글래스 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머크는 더 가볍고 뛰어난 광학 특성을 갖춘 차세대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트럼프 100일 명과 암] 관세혼란 틈타 美中 반도체 고삐…”韓 반도체 선제적 지원해야”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20p

인텔, 정부 지원 업고 '적자' 파운드리 살리기 나서
화웨이는 엔비디아 대체할 AI 칩 개발에 집중
美中, 산업 보조금 지원으로 전략산업 육성 의지
한국은 반도체특별법 논의부터 삐걱…"빠른 지원 절실"

관세에 따른 글로벌 통상 혼란을 틈타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마련하지 못한 채 삼성과 SK라는 민간 기업에만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는 데다 규모부터 미·중 양국에 밀리는 만큼 반도체 특별법을 통한 직접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파운드리 분야 연간 행사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탄 CEO는 인텔 파운드리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복원할 방향과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와 협력 여부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응해 미 AI 칩 기업 엔비디아 의존을 탈피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새로 개발한 어센드 910D 칩 성능을 시험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화웨이는 해당 칩을 엔비디아의 AI 학습용 칩 ‘H100’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속에서도 미·중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패권 전쟁을 치르는 원동력은 정부 의 직·간접 지원이 꼽힌다.

반면 한국에서는 반도체특별법 제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법은 지난해 논의를 본격화한 이후 지난 17일 국회 신속처리(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규정이 반도체법에서 빠지면서 정당 간 합의점 모색이 쉽지 않게 됐다. 반도체 산업 보조금 지원 규모와 미래 전략 수립 등 본질적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② "반도체에 5.5조 지원하면 GDP 0.33%P 늘어나" (한경 김우섭/원종환 기자)22p

대한상의·경제학회 토론회
국세 수입 늘어 5~6년 뒤면 회수

정부가 반도체 분야에 매년 5조5000억원을 지원하면 국내총생산(GDP)이 0.33%포인트(7조2000억원) 이상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지원금을 GDP의 1%가량인 22조원으로 늘리면 국세 수입 증가로 5∼6년 뒤에는 정부 지원금이 모두 회수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덕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의원연구단체 국가미래비전포럼, 한국경제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형 반도체 지원정책의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제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③ 대선후보 李, 반도체부터 챙겼지만 …'주52시간 예외'엔 침묵 (매경 성승훈 기자)23p

SK하이닉스 찾아 반도체 공약
국내 생산판매 10% 세액공제
리쇼어링 지원 밝혔지만 모호
친명계 "집권하면 살펴보겠다"

◆ 2025 대선 레이스 ◆

반도체 업계에선 △주52시간제 예외 적용 △직접 보조금 지급 등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일 만한 알맹이가 빠졌다며 실망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③-1 이재명, '주52시간 예외' 반대해 놓고 "정부·여당 몽니로 특별법 어렵다" 적반하장 (뉴데일리 남수지 기자)25p

"반도체특별법 제정 … 반도체 개발·생산 주력"'주52시간제 예외' 적용 관련해선 함구

④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와 결별 검토하나..."차세대 HBM 박차" (권준호 기자, 김경민 기자,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27p

8년 동맹, TC본더 다변화로 균열
한화세미텍 장비, 약 20% 비싸
SK하이닉스, 차세대 기술 필요
한미반도체 의존도 더 줄일까

SK하이닉스 TC본더 공급처

본사 위치회사명
한국한미반도체
한국한화세미텍
싱가포르ASMPT
한미반도체 실적 추이 
(원) 
연도 매출 영업이익 2022 3276 1119 2023 1590 346 2024 5589 2554 

SK하이닉스가 TC본더뿐만 아니라 한미반도체 장비 전체에 대한 다변화 검토에 착수했다. 양측의 8년 동맹이 '균열'을 넘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최근 '엔지니어 철수' 카드를 뽑아든 한미반도체의 처사를, 중대한 도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미반도체와의 결별에 속도를 붙일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 내부의 목소리다.

'강대강' 초강수...SK하이닉스, 관계 종지부 검토

TC본더 다변화에 가격 차이까지...뿔난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 필요"...기술 전환 속도 불가피

④-1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결별설에 양측 모두 "사실무근"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31p

SK하닉 "공급망 다변화 검토 중이지만 '결별'은 앞서나간 것"
한미 "한화세미텍 장비 사용은 불편···실리적인 부분 따져야"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인 한화세미텍의 TC본더 장비를 발주한 것에 반발해 '엔지니어 철수'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의 이 같은 행동을 중대한 도발로 받아들여 결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TC본더를 포함한 모든 장비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것은 맞으나 '결별'은 너무 앞서나간 것"이라며 "수천억원대 장비가 현재 들어와있는 만큼 한미반도체와 결별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미반도체 역시 "SK하이닉스와 결별설은 지나치게 앞서나간 주장"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거래처가 많을수록 좋은 만큼 SK하이닉스와도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우리와 소송이 진행 중인 한화세미텍의 장비를 발주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인 건 맞지만, 실리적인 점을 생각하면 장비를 빼거나 인력을 철수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⑤ 보스반도체·인텔, 차량용 AI 반도체 협력 (전자 박진형 기자)32p

보스반도체는 인텔과 협력해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반도체 설계전문(
팹리스) 업체로 자사 차량용 AI 칩렛 가속기 '이글(Eagle)-N' 등의 제품군에 인텔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정의 반도체(Software-defined SoCs) 기술을 접목한다.

회사는 인텔과의 협력으로 차량용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의 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당신이 몰랐던 삼성디스플레이의 AI 기술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33p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탓에 샘 울트먼 오픈AI CEO가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일반인들에게도 한층 더 친숙해진 AI 기술은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기업과 산업에도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기업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단순한 작업을 자동화해 궁극적으로 산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

명화 스타일 합성에 적용되던 생성형 AI 기술이 디스플레이에도 사용된다!?
AI 기술로 설비 세팅도 간편하게, 계측 자동화 소프트웨어!
신규 재료 설계도 AI가 스스로 뚝딱~!

② 삼성전자 삼성OLED, 대낮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화질…TV 한계 넘어 [Fn 뉴트렌드리딩] (파이낸셜뉴스 권준호 기자) 38p

가전 TV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기존 제품 한계를 넘어 TV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레어 프리' 기술을 탑재해 햇빛이나 조명 등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OLED에 선보인 해당 기술은 국제조명위원회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UGR) 테스트 기준과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테스트 기준에 맞춰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독자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더욱 개선된 기술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다양한 각도로 분산, 빛 반사를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낮에도 커튼을 치지 않고 방해받지 않는 편안한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③ 삼성전자, 터치 솔루션 탑재한 '더 프리미어 5' 출시 (KIPOST 기자)39p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교육·비즈니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

콤팩트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교육·비즈니스·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5는 ▲트리플 레이저(Triple Laser) ▲초단초점 기술(Ultra Short Throw) ▲터치 기반 인터랙션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콤팩트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일상 공간을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까지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벽 ▲바닥 ▲테이블 등 평면이 있는 어디서든 손쉽게 대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④ LG전자, ‘초대형·무선·AI’ 강화한 2025년형 QNED TV 출시 (KIPOST 기자)40p

LG전자(대표 조주완)는 2025년형 LG QNED(Qualified Nano Enhanced Display, 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 TV를 본격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초 한국과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을 시작으로 100형 QNED 에보(모델명: QNED89A)와 무선 QNED 에보(모델명: QNED9MA)를 비롯한 2025년형 QN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LG QNED TV 신제품은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43, 50, 55, 65, 75, 86, 100형)과 무선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100형 QNED 에보 국내 출하가는 890만원, 무선 QNED 에보 출하가는 86형 제품이 639만원, 75형 제품이 499만원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삼성, 지난해 투자만 35조…AI 신기술로 경쟁 격차 [R&D가 국가경쟁력] (이투데이 이수진 기자)42p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철저한 미래 준비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설투자를 집행하며 미래성장 준비에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R&D투자 35조 원, 시설투자 5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에서 1분기 7조8200원, 2분기 8조500억 원, 3분기 8조8700억 원, 4분기 10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매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조직을 기술 상용화 시기에 따라 3단계로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은 각 부문 산하 사업부 개발팀에서 개발하고 있다.

3~5년 내 중장기 미래 유망 기술은 삼성 리서치, 반도체연구소 등 각 부문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은 당사의 종합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SAIT)에서 선행 개발하고 있다.

SAIT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성장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방향 제시와 주력 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창의적 R&D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② 'R&D 늘린' 삼성重, 신사업·기술 발굴에 198억 출자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43p

연구개발비 836억 전년비 21.5%↑…'SVIC73호' 조합 결성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에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발주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선박 개발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게다가 삼성중공업은 별도로 친환경 실증설비와 드론 테스크포스(TF)를 각각 구성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에 198억원을 출자하며 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83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전년 688억원 대비 21.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이 8년 적자를 끊고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린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는 최근 5개년 내 연구개발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연구개발비는 ▲2020년 502억원 ▲2021년 516억원 ▲2022년 616억원 ▲2023년 68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만 전년 대비 148억원 늘었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아이디어 있으면 다 해봐라"…中, MIT도 감탄한 창업모델 창조 (한경 박동휘 기자)48p

레드테크의 본산, 中 선전을 가다
(上) 세계 유일 '창업 대학' 설계한 中
美창업모델·中하드웨어 공급망 결합
정부 지원 업고 민간서 생태계 구축

드론 세계1위 DJI 공동창업자 리쩌샹
"신장 등 주요 도시로 교육모델 이식
MIT·스탠퍼드보다 창업성공률 높아

한국서도 이런 창업 모델 만들려면
죽을 각오로 최소 10년은 매달려야"

세계 1위 드론 기업 DJI의 공동 창업자인 리쩌샹 홍콩과학기술대 교수가 만든 창업 교육 기관 엑스봇파크의 위상은 주요 방문객 명단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미국 공대 교육 혁신의 상징인 올린공대에서 21년간 총장을 지낸 리처드 K 밀러, 사우디아라비아의 과학기술을 책임지는 KAUST의 에드워드 번 총장을 비롯해 최근엔 글로벌 제조 로봇 시장의 ‘빅4’로 꼽히는 야스카와전기의 오가사와라 히로시 회장이 리 교수를 찾아왔다.

리 교수가 “죽을 각오로” 11년 전부터 공들여 구축한 중국식 창업 생태계를 배우기 위해서다.

중국 스타트업의 사부로 불리는 리 교수를 최근 한국 언론 최초로 만났다. 취재에 동행한 박종우, 조규진, 차석원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진은 “스탠퍼드대 D스쿨 등 미국식 창업 모델에 중국의 막강한 하드웨어 공급망을 결합한 세계 어디에도 없는 창업 대학”이라며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민간에서 이 같은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에서 많이 오나.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다. 중국에서도 여러 도시로 혁신의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 방문객은 여러분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도 찾는다고 들었다.
“올린공대와는 공식 파트너 관계다. 올초엔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에릭 그림슨 교수(컴퓨터 비전 석학)가 학생 50여 명을 데리고 방문했는데 이곳(둥관, 선전 일대)의 공급망을 보고 엄청 부러워했다.”

어떤 공급망을 말하나.
“이곳에선 아이디어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우리는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고안했다. ‘공유 공장’이라고 부른다.”
중국이어서 가능한 것 아닌가.

투자한 스타트업 지분을 팔아 2014년 첫발을 뗐다. 그때만 해도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장학금 받고 유학하려는 학생이 더 많았다. 기존 교육 방식과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도입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떻게 시작했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다양한 요소를 한데 모아야 했다. 물리적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사재를 털어 둥관에 캠퍼스를 지었다. 둥관시가 6년간 2억3000만위안(약 400억원)을 지원해 줬다. 이걸로 시작할 수 있었다.”


다른 대학과 무엇이 다른가.
“기존 대학은 교수가 강의하고 학생은 시험 끝나면 다 잊어버리는 구조다. 우리는 창업 경험 자체를 교육에 융합한다. 사용자 조사부터 시장 분석, 수학·물리·엔지니어링까지 직접 부딪치며 배운다.”


성과가 궁금하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약 60개 스타트업을 맨땅에서 육성했다. 그중 80%가 지금도 살아남았고, 15%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XYZ로보틱스(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플렉시브(적응형 로봇 기술) 두 곳이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창업 경험을 교육에 어떻게 접목하나.
“우선 학생 두세 명을 한 팀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부트캠프에 참여해 어떤 시장에 진입할지 스스로 탐색하고, 팀 구성에서 다양한 조합을 실험해 본다. 캠프 과정을 마치면 팀당 25만위안(약 4000만원)의 시드 자금을 받아 시제품을 개발한다.”

모두 적응하는 것은 아닐 텐데.
“맞다. 우리 교육 모델의 핵심은 스타트업 밀도(density)다. 입학 후 창업에 성공해 투자까지 받은 학생 비율을 말한다. 최대한 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고, 적응에 실패하면 원래 다니던 대학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선발 방식이 독특해 보인다.
“충칭에선 매년 대학 신입생 6000명 중에서 30~50명을 데려온다. 이들은 엑스봇파크 플랫폼에서 교육받으며 하드웨어 시제품을 구상하고, 실제 생산까지 한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하나의 도시-여러 대학-하나의 플랫폼’ 구조라고 부른다.”

▷왜 대학 1학년을 뽑는 건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점에서 신입생이 훨씬 낫다. 선발 시 입학 성적은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최상위 대학 1학년이라고 다 창업에 소질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뽑나.
“수많은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했다.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멘토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부품 등 공급사 파트너와 벤처캐피털에 학생을 연결하는 코디네이터도 중요하다. 이것들이 모두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다.”

대학과의 협업이 필수일 것 같다.
“각 도시의 여러 대학과 손잡고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이곳에선 로봇용 모터 제작 등 실제 프로젝트를 해 보면서 수학, 물리, 공급망, 시장 개념까지 통합적으로 배운다. 수학을 수학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를 통해 이해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하나.
“정부의 파격적인 예산 지원과 정책 뒷받침이 필수다. 대학과 공동으로 조성하는 엔니지어링 프로그램도 계속 현장에서 검증하는데, 잘 안 돌아간다 싶으면 정부가 대학에 시정 명령을 내린다.”
한국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교수, 연구원들이 최소 10년 동안 전심전력으로 매달릴 각오를 해야 한다. 말 그대로 ‘죽을 각오’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대학 시스템으로는 우리의 혁신적인 방식을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다.”

② 정책 변덕에 달러·원자재가격 요동… 투자자 '공포의 석달' [트럼프 2기 100일]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52p

(2) 출렁이는 자산시장
관세부과 →유예 말 바꿀때마다
S&P500 등 지표 오르락내리락
안전자산 꼽히는 금가격은 과열
경기침체 맞물려 석유값도 하락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끝없는 불확실성에 출렁였던 각종 자산 및 원자재 가격이 취임 100일에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트럼프가 관세협상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침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남았다며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불확실성'에 질린 시장
■불황 공포에 원자재 내리막길

②-1 트럼프가 촉발한 'Bye 아메리카'… 美증시 역대 5번째 대폭락 (매경 정유정, 정상봉 기자)

美 32개 정부 증시성적표 분석
S&P지수 100일간 8.7%하락
2차대전 당시 하락폭 맞먹어
美 증시서 외국인 자금 썰물
3월부터 한달새 91조원 매도
美국채금리 치솟고 달러 약세
안전자산 지위마저 흔들려

◆ 트럼프 시대 ◆

③ '필수' 추경이라더니, 기막힌 끼워넣기 (매경 문지웅 기자)57p

국회, 선심성 지역구 챙기기
농업용 전기·관광사업에 펑펑
이재명표 지역화폐 1조 증액

④ “롯데·신라서 자긴 좀 그렇고”...트럼프 주니어, 신세계 조선팰리스 묵나 (매경 방영덕 기자)58p

정용진 신세계 회장 초청
30일 방한하는 트럼프 주니어
가입비 7억 사교클럽 만들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이번주 방한해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그가 머무를 숙소로 신세계그룹 내 호텔인 조선팰리스 강남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짧은 방한 동안 국내 10위권 안팎의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다.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트럼프 주니어와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 방한과 재계 면담을 주도한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거의 모든 방한 일정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미국 현지서 가입비 7억원 이상의 회원제 사교 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주니어와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이 워싱턴DC 조지타운에 회원 전용 사교 클럽을 창립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교 클럽은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테크업계 거물들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당 클럽의 가입비는 50만달러(한화 약 7억2000만원)가 넘으며, 추천인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다.

⑤ 삼성바이오, 잇단 수주행진 (매경 김지희 기자)61p

이번엔 美제약사와 7400억
올들어 2.8조, 작년 절반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7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수주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2조8120억원이 됐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 지난해 연간 수주액(5조4035억원)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수주액이 2022년 1조7835억원, 2023년 3조5009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또다시 역대급 수주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⑥ 트럼프 압박에도 美 판매 늘린 현대차·기아, 2분기도 달린다 (DT 임주희 기자) 62p

현대자동차·기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속에서도 미국에서 1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 경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2분기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차·기아가 당분간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판매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7
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올 1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7% 급증한 합산 41만9912대를 판매했다. 비수기임에도 인기 차종인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늘어나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⑦ 주성엔지니어링, 각자대표 3인 체제로…2세 황은석 전면에 (전자 박진형 기자)64p

황은석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왼쪽), 이우경 대표이사 부회장

주성엔지니어링이 황철주 회장 단독 대표 체제에서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우경 부회장, 황은석 사장을 대표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기존 황 회장과 함께 3인 각자 대표로 바뀌는 것이다.

대표들의 업무 영역은 △연구개발(R&D)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 △영업·운영으로 나눴다.

황 회장은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R&D 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또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 비전 및 미래 계획을 제시하고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체 운영을 주관한다.

황 회장의 아들 황은석 사장은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ASML코리아 대표 출신인 이우경 부회장은 영업·운영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황 사장은 2018년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해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주성엔지니어링에는 지난해 합류했고 올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됐다. 우선 내부 살림을 맡으며 단계적으로 이 부회장과 함께 사업 전면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1분기 잠정실적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1208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4%와 38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1%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실적이 증가했다”며 “세계 최초, 유일 기술 혁신을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모든 지역에서 고객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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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29(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TSMC 미국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만정부 견제, 트럼프에 '협상카드'로 쓰나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p TSMC가 미국 반도체 공장에 투자 […]
2025.4.28(월) 헤드라인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① 트럼프 "시진핑이 전화… 3~4주내 여러 협정 발표 기대" (조선 장형태, 이벌찬 기자)1p

中은 美 일부 반도체 관세 철회

중국이 미국산 일부 반도체에 대한 보복 관세를 철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산 의료 장비와 산업용 화학 원료에 대한 관세 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 조정 등 협의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중국도 전략적으로 유화적 대응을 택해 ‘관세 치킨 게임(양보 없는 충돌)’의 출구를 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전화 통화 사실까지 공개해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징은 25일 반도체를 수입하는 중국 기업 관계자들을 인용해 “125%에 달했던 중국의 관세 조치가 8종(관세 품목 분류 기준)의 미국산 반도체에 대해서는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CNN도 중국 광둥성 선전의 기업 관계자들을 인용해 반도체 관세 철회를 보도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는 여전히 관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미국산 반도체에 관한 보복 관세 철회를 확인한 것이다.

상하이의 한 반도체 제조 업체 관계자는 차이징에 “24일 오후 중국 관련 부처가 소집한 회의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에서 수입하는 일부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통보됐다”면서 “이 제품들에는 13%의 부가가치세만 부과된다”고 했다. 그는 또 “4월 10~24일 미국산 반도체 수입과 관련해 납부한 관세에 대해서는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달받았고, 실제로 미국산 반도체의 추가 관세가 면제된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 -1 "中, 美반도체 8종 125% 보복 관세 철회…메모리칩은 제외" (중앙

현예슬 기자)3p

중국 당국이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한 125% 보복 관세를 철회했다고 CNN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수입 대행업체가 통관 과정 중 이러한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은 조치가 당국의 공식 발표 없이 조용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미 납부한 관세도 환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2 “美·中 무역전쟁 끝나면 대박”…다시 뛰는 반도체펀드[펀드와치]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4p

미·중 관세전쟁 완화 기대에 반도체펀드 강세
트럼프 "중국과 만나는 중"…협상 재개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에…증권펀드도 수익률 두각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완화 기대감에 지난주 펀드 수익률 상위권에 반도체 관련 상품이 대거 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문제 논의에 나섰다고 직접 언급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일부 품목 125%의 관세 부과를 이미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펀드 수익률이 개선된 건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맞불 성격으로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관세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향후 협상을 통해서 관세 수위가 낮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간 관세 협상 진행 여부에 대해 “오늘 아침 대화를 나눴고, 우리(미국)는 중국과 만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CNN 방송 등은 중국 당국이 메모리칩을 제외한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한 관세 철회 조치를 이미 내렸다고 보도했다.

  • -3 美·中 협상 가능성에 증시 변동성 완화…"반도체·조선 실적 주목"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7p

[주간증시전망]

이번 주(4월28일~5월2일)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당의 21대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만큼 내수주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21일~25일) 코스피는 전주(2483.42) 대비 62.88포인트(2.53%) 오른 2546.30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조29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79억원과 1202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대중(對中) 관세를 2~3주 안에 조정하겠다고 밝히며 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미·중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발언했다.

오는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보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3월치가 공개된다. 지난 2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준이 목표치로 삼는 2.0%를 상회하는 2.5%를 나타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2.2%로 다소 낮아졌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음달 1일에는 미국 4월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가 발표된다. 중국의 제조업 PMI 수치와 한국의 수출 실적은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에 나온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잇따른다. 오는 28일 
한화오션 (89,900원 ▲9,000 +11.12%)과 LG생활건강 (319,500원 ▼2,500 -0.78%)을 시작으로 29일 크래프톤 (373,000원 ▼3,500 -0.93%), 하이브 (232,500원 ▲4,500 +1.97%), 한화시스템 (40,100원 ▲1,300 +3.35%), 30일 삼성전자 (55,700원 0.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24,000원 0.00%), LG화학 (224,500원 ▲1,500 +0.67%), SK이노베이션 (95,500원 ▲600 +0.63%), 두산에너빌리티 (27,900원 ▲1,000 +3.72%)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와 미국 기술기업 업황, 바이오, 조선, 방산, 소프트웨어 등 업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② 삼성전자, 美 반도체 규제안에 의견서 제출…"혁신 저해할 수도"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8p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 규제안에 대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첨단 반도체 및 집적회로에 대한 추가 실사 조치'에 관한 잠정 최종규칙(IFR)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AI 반도체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 개정안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대한 기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중국으로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했다. 

이에 미국이 지정한 중국, 러시아, 북한 등 22개 무기금수국으로 AI 반도체를 수출하려면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신청 시 거부 추정 원칙으로 심사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의견서를 통해 "해당 규칙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규제 부담으로 인한 부작용과 기술 혁신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③  美 재무 "한국, 최선안 가져와…약속 지킬지 지켜볼 것" (SBS Biz 김성훈 기자)10p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4일 “한국과의 양자 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그들은 일찍 왔고, 최선의 안을 가져왔다. 예상보다 협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이날 오전 약 1시간 동안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베선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 통상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한미 협의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빠르면 다음 주 기술적인 사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최고 수준의 준비를 해왔고, 약속을 지키는 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④ "빙산이 온다"…SK하이닉스에 또 경고한 'K반도체 저승사자' [종목+] (한경 진영기 기자)10p

모건스탠리 "메모리에 대한 관세 영향은 '빙산'과 비슷"
삼성전자 선호…"거시적 성장 둔화 더 잘 견딜 수 있어"

모건스탠리가 미국발(發) 관세 우려를 '빙산'에 비유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모건스탠리는 'K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린다. 지난해 '반도체 겨울론'을 제기하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반토막' 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리 - 빙산이 다가온다(Memory - The Iceberg Looms)'라는 서한을 통해 "메모리에 대한 관세 영향은 '빙산'과 같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당장 눈에 띄지 않지만, 관세에 따른 위험은 계속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관세 유예 이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단기적인 현상으로 봤다.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고객사가 선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것은 수요인데, 공급망·지정학 리스크로 글로벌 거시 경제가 충격을 받을 수 있고, 소비 심리도 위축될 수 있어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

모건스탠리는 "더 큰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닝 시즌은 중요하지 않다"며 "수면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여전히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7조4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8% 늘었다. 1분기 기준 최대수준이다.

모건스탠리의 입장은 SK하이닉스의 자체 전망과 대조적이다.

⑤ ['슈퍼乙' 한미반도체 ③] HBM 1~3위가 모두 찾는다···불꽃튀는 경쟁 속 자신감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SK하이닉스 TC본더 공급사, 마이크론에도 장비 공급
'소송전' 벌였던 삼성전자와도 협의···"이해관계 맞아"
'시장 확대' 수요·공급 변화···캐파 늘려 주도권 지킬 듯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규모가 올해 380억 달러(약 55조원)에서 내년에 580억 달러(약 8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HBM 시장 규모가 160억 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2년새 4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JP모건은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 구글과 아마존의 AI칩 자체 개발에 따른 HBM 수요 상승을 꼽았다. 그동안 HBM의 성장을 주도한 엔비디아에 이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HBM 점유율 1위 기업인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규현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팀장은 "2028년까지 HBM 수요는 연평균 약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내년 주력 제품이 될 HBM4가 기존 제품 대비 대역폭 개선 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HBM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HBM 생산의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도 주목받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오랫동안 거래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HBM 점유율 2, 3위 기업과도 거래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삼성전자와 TC본더 등 주요 제품 납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반도체는 2012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장비 자회사 세크론(현 세메스)과 특허소송을 벌인 적도 있어 이번 협의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⑥ 대만언론 "삼성전자, 구글 AI 반도체에 HBM3E 공급 무산", 마이크론에 뺏기나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4p

삼성전자가 구글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에 HBM3E 공급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는 대만언론 보도가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5일 “삼성전자는 최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부품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구글의 자체 인공지능 서버용 반도체에 삼성전자 HBM3E 탑재 계획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구글은 당초 인공지능 반도체에 삼성전자 HBM3E를 탑재하고 TSMC의 첨단 칩온웨이퍼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을 활용할 계획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돌연 삼성전자에 HBM3E 수급 계획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 HBM3E 반도체가 엔비디아의 공급 승인을 받지 못하자 구글도 이를 고려해 마이크론의 HBM을 대신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승인을 받기 위한 최종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H20에 쓰이는 HBM3 탑재 물량의 약 90%를 책임지고 있던 만큼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 수출 규제로 큰 압박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디지타임스는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국 수출 제한의 여파는 삼성전자에 가장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를 비롯한 기업이 HBM 자체 개발에 속도를 내며 내년 HBM3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자에 위기를 키우는 요소로 지목됐다.

⑦ 매그나칩 인수 추진했던 中 사모펀드, 싱가포르 반도체 패키징 기업 매각 검토 (더구루 정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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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로드 캐피탈, UTAC 매각 검토
총 30억 달러 규모…거래 초기 단계

중국계 사모펀드 ‘와이즈 로드 캐피탈(Wise Road Capital)’이 싱가포르 반도체 패키징 기업 ‘UTAC’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와이즈 로드 캐피탈은 과거 한국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 세미컨덕터(매그나칩)’ 인수를 시도한 이력이 있다.

2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와이즈 로드 캐피탈은 30억 달러(약 4조2960억원) 규모의 UTAC 매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글로벌 반도체 외주패키징·테스트(OSAT) 업계가 크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UTAC는 싱가포르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의 주요 통합 장치 제조업체(IDM)와 파운드리 업체가 고객사다.

와이즈 로드 캐피탈은 지난 2020년 반도체 공급망 투자 강화 차원에서 UTAC를 인수했다.

⑧ 日, 차세대 반도체 지원법 개정...라피더스에 1조원 출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18p

일본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처리촉진법 개정안이 25일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법안 통과에 따라 경제산업성이 관할하는 '정보처리추진기구(IPA)'를 통해 일본 정부가 기업에 출자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사업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이 법안은 차세대 반도체의 양산을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를 염두에 두고 마련됐다.

경제산업성은 2025년도 예산에 출자금 명목으로 1000억엔(약 1조원)을 확보해두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라피더스에 1조7225억엔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IPA를 통해 1000억엔을 추가 출자하면, 라피더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누적 지원 금액은 1조8225억엔(약 18조20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라피더스는 2027년 최첨단 반도체인 2나노 제품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부터 홋카이도 치토세시에 있는 공장에서 시제품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

⑨ 전 세계 24개 공장 짓는 TSMC ‘인력난’ 발목 (IT 조선 유진상 기자)19p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 업체 TSMC가 대만과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에 총 24개 공장을 건설하는 가운데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6일 대만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내 동원 가능한 인력을 사실상 모두 투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해외 공장에 투입할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TSMC 직원 수는 2019년 말 5만1000명에서 2025년 말 기준 약 8만3825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직률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약 2000~3000여명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지타임즈는 TSMC가 임금과 보너스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특히 해외 사업장에서 각 국의 근로 문화와 충돌이 불가피해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일본은 대만과 문화적으로 유사하지만 해당 분야 인력 풀이 부족하며, 미국에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확산되며 TSMC가 요구하는 고강도 근무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⑩ 인텔 신임 CEO, TSMC와 파운드리 협업 가능성 시사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p

반도체 대기업, 트럼프 관세와 경기 침체 우려로 매출 전망 불확실
"TSMC와 만나 윈-윈 상황 논의"...매출 전년 비해 0.4% 감소

인텔의 신임 CEO 립부 탄(Lip-Bu Tan)이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TSMC)와 파운드리 사업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탄 CEO는 25일(현지시각) 실적 발표에서 TSMC와 만나 "협업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 윈-윈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대부분의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칩 설계만 하고 생산은 위탁하는 '팹리스(fabless)' 모델로 전환한 반면, 인텔은 설계와 제조를 모두 담당하는 통합 장치 제조(IDM) 모델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과 제조 기술 면에서 TSMC와 삼성에 뒤처지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⑪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AI 삼각동맹' 꿈의 영업이익률 '4060'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22p

엔비디아 64.9% TSMC 48.5% SK하이닉스 42.2%
AI반도체 생태계 선점효과 누려...당분간 추세 유지될 듯

엔비디아 64.9%, TSMC 48.5%, SK하이닉스 42.2%.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에서 '삼각동맹'을 구축한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가 시장 선점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생산 시설을 운영하는 TSMC와 SK하이닉스가 기록 중인 40%대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에선 '꿈의 수치'에 가깝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인 엔비디아도 경쟁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60%대 영업이익률을 1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설계-HBM 제조-로직·후공정 구조

2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1분기(1~3월) 실적 발표를 마친 TSMC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48.5%, 42.2%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1분기가 비수기였지만, D램 가격이 급증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간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TSMC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50%에 육박하는 마진을 남겼다.

◇엔비디아 주도 AI 생태계, 아직 적수가 없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삼각동맹이 반도체 업계의 이익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은 물론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식지 않은 데다, 엔비디아의 AI 칩을 대체할 제품도 딱히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HBM은 1년 전 고객사와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데, 올해 수요는 변함이 없다"며 "지난해보다 약 두 배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TSMC 테크 심포지엄서 삼각동맹 뽐낸 SK하이닉스

3사의 동맹도 아직 견고하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참가해 차세대 'HBM4'를 포함한 핵심 메모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TSMC와의 삼각 협력관계도 과시했다. SK하이닉스가 생산한 HBM3E 8단이 탑재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모듈 'B100'을 3D 구조물로 선보인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준비 중인 HBM4에 쓰인 로직 다이는 TSMC의 파운드리 공정에서 생산됐다고도 밝혔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200조 투자설 한국 AI 반도체, 기회인가 거품인가(사이언스모니터 David 기자)25p

국가 AI 전략에 200조 원을 투자하겠다” 여야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나온 목소리다.

한해 국가 예산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정치권은 이를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단으로 포장하고 있다.

과거 관련 정책 사례를 통해 보면 정책 목표달성 실패라는 구조적 한계가 우려된다. 이 막대한 공공투자는 혁신을 이끌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거품을 키울 것인가.

대기업 중심 지원

한국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 집행 방식은 심각한 편중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주요 R&D 자금 중 약 68%가 대기업과 정부출연기관에 집중됐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200조 원 투입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군이 인공지능 반도체, 데이터센터, 초거대모델 연구개발 지원의 주요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벤처 스타트업 한계

정부 정책자금 의존형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도 한계는 분명하다.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 역시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과거 사례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자금 과잉과 부동산 투기

지원금이 실제 기술개발로 이어지지 않고,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으로 이동하는 문제도 반복되고 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대기업이 신규 취득한 비업무용 부동산 규모는 약 18조 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정부가 지원한 주요 기술개발 보조금 총액(약 17.5조 원)을 초과하는 수치다.

미국 민간투자 중심…중국, 인도는 효율 극대화

항목한국중국인도
연간 투자 규모약 5.4조 원2,000억 달러 이상약 70억 달러
투자 전략정부 주도, 대기업 중심전략 산업 집중, 민관 협력수익성 우선, 자생적 성장
대표 사례K-Startup Grand ChallengeDeepSeekZoho, Zerodha
투자 대비 성과낮은 수익률, 좀비 기업 우려빠른 기술 상용화높은 수익성, 효율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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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버블과 AI 버블

세계는 IT 버블(닷컴 버블, 1995~2000)에 이은 AI 버블 붕괴를 경계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엔비디아(NVIDIA)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세 배 이상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주요 애널리스트 30%는 AI 관련 자산이 버블 상태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WSJ, 2024).

Gartner 보고서(2024) 역시, 이같은 우려 속에 2023년 대비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4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검증되지 않은 기술과 사업 모델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가 이미 꺼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한국이 세계적 흐름과 무관하게 대규모 자금을 계속 투입할 경우, 글로벌 AI 거품 붕괴에 휘말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구분IT 버블 (닷컴 버블, 1995~2000)AI 버블 (2020년대)
발생 배경인터넷 보급 확산 → “닷컴” 기업 대량 창업, 투자 열풍생성형 AI(ChatGPT 등) 돌풍 → AI 기술에 대한 과잉 기대
주요 투자 대상웹 기반 스타트업 (아마존, 야후, 펫츠닷컴 등)AI 모델 개발사(OpenAI, Anthropic), AI 인프라 기업(엔비디아 등)
특징수익 모델 부재 기업에까지 대규모 투자, “트래픽=가치”라는 논리아직 상용화 검증 전인 모델에도 대규모 투자, “파라미터 수=성능” 신화
시장 반응나스닥 5년간 400% 급등 후 붕괴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급등, 일부 AI 스타트업 상장 추진 중
붕괴 원인수익성 부재, 과도한 기업 가치 평가, 투자 회수 실패(예상) 상용화 한계, 수익성 낮은 모델, 경쟁 과열, 거품 붕괴 가능성 제기
경제적 영향IT 업계 대량 파산, 금융시장 충격 → 이후 진짜 IT 기업(아마존, 구글) 성장아직 진행 중, 거품 붕괴 시 신생 AI 스타트업 다수 도산 가능성 우려
차이점인터넷은 결국 필수 인프라가 됨AI는 일부 산업에선 필수화, 일부에선 아직 필요성 논란 중
공통점미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투자를 이끔지금은 손해여도 미래는 대박’ 기대 심리가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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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AI 감원 본격화

AI 기술은 의료, 교육, 행정 등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 한국 제조업 부문 감원률은 8.5%에 달했다(KDI, 2024).

고용정보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 확산으로 향후 5년 내 전체 일자리의 23%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술 투자만으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년 동맹'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갈등… 반도체 생태계 재편되나 (메트로신문 이혜민 기자)29p

(HBM) 생산의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둘러싼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간 갈등이 국내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8년간 이어진 'HBM 동맹'이 흔들리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구도가 새롭게 짜일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HBM 생산에 필수적인 '열압착 본딩 장비(TC본더)'의 신규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독점 공급사인 한미반도체뿐만 아니라 한화세미텍, 싱가포르 ASMPT 등 국내외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특정 기업에 장비 공급을 의존하면 가격 인상이나 공급 지연 등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경기도·융기원, 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전 주기 지원 (경인일보 이영지 기자)31p

2025년 신규 과제 공모 시작, OLED 등 핵심기술 집중 지원

디스플레이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전방위 지원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자립도 제고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OLED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비롯해, 실증과 성능평가까지 전 주기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와 융기원에 따르면 ‘핵심 요소기술 개발’ 지원사업에는 경기도 소재 기업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하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 가능하며, 공모 대상은 품목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소재 및 공정기술개발에 필요한 총 5개 핵심품목이다. 이 중 최종 선정된 1개 품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②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 (매경 이상덕 기자)

디스플레이 제품 탄소 관리 체계 고도화
국제 표준 기반 체계 자체 구축
제품 탄소발자국 IT 시스템도 독자 개발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ESG 경영 확대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체계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저탄소 제품 수요 확대와 인증 정보 요청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제 표준(ISO 14067)에 기반한 제품 탄소발자국 평가 체계를 수립했다.

이 체계는 데이터 수집 및 계산, 영향 평가 방법 등 필수 기준을 모두 포함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제품 특성에 최적화된 자체 평가 방법을 적용해 고도화됐다.

③ [뉴스1 리포트]OLED 사활 건 K-디스플레이, 中 추격 뿌리칠 수 있나 (뉴스1 최동현 기자)

급부상 OLED 올인한 韓…세계 1등 확고하지만 中 턱 밑까지 추격
올레도스·스트레처블 '기술 초격차' 절실한데…인재 태부족 '난제'

"OLED도 LCD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대 화두다. 국내 업계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중국에 넘기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체질을 바꿨다.

적자만 남는 레드오션을 떠나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하는 고부가 제품에 올인하는 스페셜티 전략이다. OLED는 한국이 독보적 1위를 지키는 시장이다.

고민은 중국의 맹추격이다. LCD 시장을 먹어 치운 중국은 OLED 분야에서도 덩치를 키우며 호시탐탐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산·학계는 양국의 OLED 기술 격차를 짧게는 6개월, 길어야 3년으로 본다. 내수와 인프라에서 밀리는 K-디스플레이로선 '기술 초격차'가 유일한 해법이다.

뜨는 OLED, 지는 LCD…K-디스플레이, OLED로 체질 전환

2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중국 50.8%, 한국 33.1%를 기록했다.

중국이 점유율 과반을 차지했는데, 한국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p) 하락하는 데 그치며 비교적 선방했다. OLED 시장에서 한국이 1위(점유율 67.2%)를 수성한 덕이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크게 LCD와 OLED로 나뉜다. OLED는 비싼 가격을 빼면 LCD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 자체 발광하는 유기소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 재현력이 풍부하고 명암비가 무한대이며 패널 두께가 더 얇고 소비 전력도 낮다.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은 OLED 시장에선 한국을 넘지 못하고 있다.

中 추격에 '세계 1등' 아슬아슬…초격차 절실한데 인재는 태부족

문제는 중국이 OLED 분야에서도 한 발짝 뒤에서 한국을 뒤쫓고 있는 현실이다.

최대 격전지는 OLED 산업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스마트폰용(중소형) 시장이다.

중국 OLED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3.9%에서 지난해 45.5%까지 치솟았다. 중국 OLED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비중이 2027년 83%로 한국(13%)의 6배를 넘고(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8년에는 중국의 OLED 생산 능력이 한국을 넘어설 것(DSCC)이란 경고도 나온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고난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시장을 위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LTPO OLED는 저전력·고해상도가 특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중 플래그십 모델인 프로·프로맥스에만 LTPO OLED를 채택하는데, 현재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고 있다.

BOE는 아직 아이폰에 LTPO OLED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위 모델(일반·플러스)에는 범용 제품인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를 납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BOE가 애플의 (LTPO OLED) 퀄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하고 있지만, 범용 모델은 애플 공급망에 편입된 건 의미심장한 일"이라며 "(BOE의 기술력이) LTPO OLED까지 올라오는 건 시간 문제"라고 했다.

"화질 디테일 강화"··· 삼성 OLED TV, 글로벌 시장 호평 이어져 (아주경제 이효정 기자) 36p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해외 테크 미디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했다. SF90 시리즈는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SF95를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은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라며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했다.

⑤ 'OLED' 등에 업은 LGD, 실적 반등 기대감 '쑥'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LG디스플레이, 2개 분기 연속 흑자…4년 만에 연간 흑자 가능성도
전망 밝은 OLED 중심 사업 추진 속도…美·中 리스크는 아직 변수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으로 역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성과가 차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호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관세, 미중 갈등 등이 여전히 변수지만 OLED 분야에서 선제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집계한 결과, 매출 6조653억원과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23년 4분기(1317억원) 이후 1년 만이었는데, 이어 올해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한·미, 차세대 원자로 핵심기술 개발 '공조' (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39p

원자력연, 美 아르곤연과 SFR 관련 연구협력 본격 추진

한국과 미국이 차세대 원자로로 각광받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하는 미래 원자력 기술 공조에 나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NL)와 소듐냉각고속로(SFR) 선진 모델링·시뮬레이션 및 검증 분야 핵심기술개발’ 공동연구 사업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SFR은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 노형으로,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에서 인정받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있는 반면, 상세한 SFR 열유동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원자력연과 아르곤국립연구소는 SFR 관련 상호 강점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4일 양 기관 간 화상 착수회의를 통해 향후 연구 계획 등을 논의하고, 신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  국내 연구진, 차세대 '베타전지' 기술 개발...'충전없이 수십 년 사용' (조세일보 김상희 기자)41p

방사성 물질 처리 등의 문제로 연구 성과 드물어
값싼 염료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베타전지 개발
베타전지의 실용 가능성 세계 최초로 입증

충전이 필요없는 반영구적 차세대 전지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인수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방사성 동위원소 전극(C-14)과 페로브스카이트 흡수층을 직접 연결한 차세대 베타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전 없이도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튬 및 니켈 배터리의 경우 수명이 짧고 열·습기에 취약하다.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설 대안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베타전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베타전지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 과정에서 방출되는 베타 입자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론적으로는 수십 년간 유지보수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지만 방사성 물질 처리와 소재 안정성 문제로 실질적인 연구 성과는 드물다.

◆…염료와 양방향 방사성동위원소 이용한 베타전지의 제작방법. 출처=DGIST 제공

연구진은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N719'라는 염료와 탄소-14를 포함한 방사성동위원소 시트르산(14-Citric acid), 이산화타이타늄(TiO2)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전지의 양극(+)에 시트르산과 염료를 발라 음극(-)만 사용했던 기존 베타전지와 달리 양극에서도 베타선 방출이 가능하게 했다.

성능을 분석한 결과, 1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했으며 최대 9시간 연속 작동 환경에서도 출력 안정성을 유지했다.

인수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베타전지의 실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사례"라며 "10년, 100년 이상 작동하는 경쟁력 있는 전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베타전지 상용화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② AI·반도체·사이버보안 등 ICT R&D에 1600억 투자 (브릿지경제 이한빛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약 1643억5000만원 규모의 2025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 신규과제를 수행 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는 140개로,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601개 연구개발기관이 선정됐다.

ICT R&D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2.9% 증가한 1조3156억원이며,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와 디지털 인프라 혁신선도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AX) 가속화를 목표로 지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AI의 지적수준을 고도화하고 범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핵심전략 분야의 범용인공지능(AGI) R&D 방법론을 사전 연구하는 기획과제 10개가 선정됐다.

③ “반도체, 태양전지…세상 바꿀 기술 하나 만들겠다” (조선비즈 대전=홍아름 기자)

국가석학 1호 이영희 성대 HCR석좌교수
2018년부터 세계 1% 과학자로 꼽혀
2차원 물질로 전자소자, 태양전지 개발 중

이영희 성균관대 HCR 좌교수는 지난 24일 한국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구가 가장 좋다"며 "세상을 바꾸는 기술 하나 만들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물리학회

연구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이영희 성균관대 HCR석좌교수의 눈이 반짝였다.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반데르발스 물질까지, 수십 년간 이어온 연구 여정의 동력은 의외로 단순했다. 지난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영희 교수는 “재밌으니까 계속한다”고 말했다.

그의 석좌교수직에 붙은 HCR은 글로벌 학술정보 업체인 클래리베이트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란 말의 약자다. 논문이 인용된 횟수가 세계에서 상위 1%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2018년 이후 매년 세계 1% 과학자 HCR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2차원 신소재 분야의 상위 1% 연구자다. 특히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 연구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은 모두 탄소 원자가 육각형 벌집 모양처럼 연결된 구조를 가진 물질이다.

그래핀은 평면 구조이고, 탄소나노튜브는 그래핀을 말아 만든 원통이다. 둘 다 강하면서도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 교수는 2005년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로부터 국가석학 1호로 선정됐다. 최근까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을 이끌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냈다. 그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2차원 물질인 ‘반데르발스 물질’을 주제로 그동안 연과 성과를 소개했다.

④ "세계 반도체 업계 골칫거리 해결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조선 진은혜 더비비드 기자 박유연 기자)

[스타트업 취중잡담] AI 기반 HBM 불량검출 솔루션 개발기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에는 ‘비밀의 방’이 있다. 이상이 감지된 칩을 비밀의 방으로 가지고 가 현미경과 각종 장비로 칩의 결함 여부와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디에스의 한기준(38) 대표는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된 비밀의 방을 구상했다.

AI 기반 반도체 불량검출 솔루션 딥시어스(DEEPSEERS)를 개발한 계기다.

그를 만나 반도체 패키징 공정 현장에 AI가 필요한 진짜 이유를 들었다.

◇ 반도체 패키징 장비에 AI를 도입한다면

한 대표는 학부에서 IT공학을 공부한 후 카이스트(KAIST) 지식서비스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책임 연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가전에 AI를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2021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 자리를 옮겨 드론, 로봇을 활용한 배송 관련 연구를 했다. 2022년 한성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현실과 맞닿은 주제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였다. “좋은 기업과 연구소에서 다양한 연구를 접했는데요. 훌륭한 연구 결과들이 비즈니스에 활용되지 못하고, 연구 결과로만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안타까웠어요. 저와 대학원생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연구를 사회 전반에 파급력을 주는 요소로 바꾸려면 창업 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가 가치 있고, 중요하다는 점을 대학원생들에게 알려 동기부여도 하고 싶었습니다.”

연구 경험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엮어서 아이템을 발굴했다. “저의 연구 내용을 요약하면 거대언어모델(LLM)과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압축됩니다. 저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는 융합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사람의 말을 듣고 동작하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바 있죠. 둘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상정하고, 로보틱스를 적용할만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고 수익이 발생하는 섹터를 찾아 나섰습니다. 제조업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최고봉은 단연 반도체였죠.”

산학과제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 장비에 적용하는 머신비전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당 솔루션에 LLM을 접목해, 반도체 패키지 공정 자동화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작할 때 기존 패키징과 달리 공정의 수준이 높은 어드밴스드 패키징이 요구됩니다. 그만큼 불량 검사 복잡도도 증가해 운영 난이도가 높아진 상태인데요. 머신비전 기술을 접목하면 시중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비의 검사 데이터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불량 검출 공정의 정확도와 속도, 모두 잡은 비결

2023년 5월, 교원창업으로 디에스를 설립하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불량 검출에 특화된 머신비전 솔루션 딥시어스를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에 AI를 접목하는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현실화되면 반도체 패키징 장비를 음성으로 조작하면서, 불량품을 검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반도체 생태계의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수율입니다. 수율은 생산품 중 불량 없이 정상 작동하는 제품의 비율을 뜻하는데요. 반도체 시장은 수율을 1%만 올려도 비즈니스 가치가 수천억원 뛰는 곳입니다. 수율을 좌우하는 건 반도체 오퍼레이터의 숙련도입니다. 같은 장비와 재료를 써도 오퍼레이터의 실력에 따라 수율이 달라져요. 생산 환경과 최적의 파라미터를 잘 알아야 수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죠.”

오퍼레이터의 역할을 자동화하면 인적 개입으로 인한 비효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장과 장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신규 오퍼레이터의 존재는 수율 관리 측면에서 좋지 않아요. 만약 패키징 장비에 AI를 적용하면 숙련도가 부족한 오퍼레이터가 투입돼도 AI가 패키지에 맞는 파라미터를 추천 및 설정해줍니다. 또한, 이전 공정에서 검사한 자재를 다시 검사할 필요가 없어서 수율 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이죠. 반도체 패키징 장비에 AI를 도입하는 건 그저 있어 보이는 솔루션에 그치지 않아요. 실질적인 이익이 됩니다.”

딥시어스의 머신비전 솔루션은 고도의 불량 검출 기술을 요구하는 HBM 시장의 수요에 정확히 부응한다. “AI에 2D와 3D 검사,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솔루션은 딥시어스가 유일합니다.

일반적인 머신비전 기반 불량 검출 기술은 이미 촬영된 이미지를 딥러닝해서 불량을 검출하는데, 이 방법으로는 주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종접합이나 다면검사 같은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없어요. 또한 정확도는 높아도, 속도가 더디죠.

딥시어스는 2D를 통한 이미지 검사와 웨이퍼의 휨, 간격 등을 측정하기 위한 3D 검사 모두 수행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속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고속으로 검사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 진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시장의 고충을 정면 겨냥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노고는 값진 결실로 돌아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모두 선정돼 국가 주요 전략 과제를 수행하는 중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캠프 배치 2기에도 최종 선정됐다.

굵직한 창업경진대회도 말 그대로 휩쓸었다. 1500곳 넘는 스타트업이 경쟁을 치른 2024 중국 해외인재혁신창업경진대회와 2024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했고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재무적 기반도 탄탄하게 다지는 중이다.

2024년 5억6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는데, 영업이익을 흑자로 달성했다. 올해 4월 기준 매출은 작년 한 해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⑤ 테슬라 자율주행 미친 성능내는 이유… 알고 보니 이 반도체 때문 [AI&칩 워] (매경 이상덕 기자)

[AI&칩 워] - 9화: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AI5 FSD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탑승한다면, 운전석에 앉아도 관찰자 같은 느낌이 먼저 들 것입니다. 시동을 걸고 목적지를 입력한 후, 기어를 조작하는 순간, 차량은 아무 말없이 조용히 출발합니다. 핸들은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액셀을 밟지 않아도 차량은 신호에 맞춰 출발하고 멈추며, 앞차 와의 거리를 유지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비보호 좌회전과 유턴을 척척 해냅니다.

테슬라는 어떻게 이런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었을까요. 바로 반도체의 힘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작년 11월부터 자율주행 컴퓨터인 AI4가 탑재된 차량에 FSD v13을 배포했는데요. FSD v13은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시 자동 속도 조절, 충돌 방지 예측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대한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다

AI4 컴퓨터는 눈과 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판별해주는 두뇌입니다. AI4는 HW3보다 최대 40배 이상 높은 컴퓨팅 파워를 자랑합니다. 이는 주행 중 수집되는 막대한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대폭 향상되었음을 가리킵니다.

“초당 2000조번의 연산이 가능해진다”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는 초당 1조 번의 연산 성능을 가리킵니다. HW3에 들어간 칩은 약 72 TOPS, AI4에서는 300~500 TOPS로 크게 향상됐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AI5는 최대 2000 TOPS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려 초당 2000조번의 연산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현재 AI 시리즈는 테슬라가 설계하고, TSMC가 위탁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는 없지만, 업계 추산에 따르면 AI4는 개당 1000달러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반도체 도전 역사는 거의 10년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 2016~2018년: 첫 자율주행 플랫폼의 시작 (HW1HW2.5)

■ 2019년: 완전 독립 선언, FSD 칩 등장 (HW3)

■ 2023년: 성능 도약, AI4 플랫폼 공개

■ 2025년 (예정): AI5 테슬라 자율주행의 전환점

■ 2027~2030년: AI6, AI7이 몰려온다

머스크는 올해 3월 테슬라가 AI5, AI6, AI7 시리즈를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테슬라가 반도체를 단순히 차량용 부품이 아닌, 자율지능(AI) 생태계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AI6는 2027~2028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5000~6000 TOPS 이상의 연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럼 A17은? 1만 TOPS가 넘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 마저도 극복이 될 것이다

물론 아직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100%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자율주행차는 ‘정형화된 상황’에 강하지만, 도로 공사나 비정형적인 교차로, 비상 상황 등에서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이는 AI가 아직 ‘유추와 해석’보다는 ‘학습된 패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도로에 임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거나, 공사로 인해 기존 차선이 지워졌을 때 AI는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판단을 유보한 채 ‘비상 정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테크놀러지가 늘 그래 왔듯이 이 마저도 언젠가 극복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⑥ 인도, '옹스트롬 칩' 개발 나선다…초소형 반도체 소재 개발 보고서 제출 (더구루 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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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과학원, 2D 소재 기반 차세대 반도체 기술 제안
"현존 칩의 10분의 1 크기"…인도, 반도체 기술 자립 노려

인도 최고 과학연구기관인 인도과학원 소속 연구진이 옹스트롬(Å) 단위 초소형 반도체 칩 개발을 목표로 한 신소재 기술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옹스트롬은 1나노미터(nm)의 10분의 1 수준으로, 현재 상용화된 반도체 기술보다 훨씬 정밀한 단위다.

이번 제안은 인도과학원 소속 과학자 30명이 주도했다. 이들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graphene), 전이금속 칼코게나이드(TMDs) 등 초박막 2차원(2D) 소재를 활용, 현존 기술보다 한층 작고 효율적인 칩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기술은 3nm 수준이며, 삼성전자와 미디어텍 등이 양산 중이다. 인도는 이를 10분의 1 수준까지 소형화한 옹스트롬급 칩 개발을 통해 반도체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한국, 대만, 미국, 일본 등 소수 국가가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⑦ AI 반도체 격차 또 벌어진다…대만 '光 반도체' 시동 (전자 권동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대만이 또 한 번 차세대 핵심 기술 선점에 나섰다. 대만 주요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광 반도체(실리콘 포토닉스)' 연합을 결성,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었다.

광 반도체는 빛으로 전기 신호를 대체한다. AI 반도체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급부상했다. 이 때문에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데, 한국은 경쟁력을 좌우할 생태계가 취약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또 뒤처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EMI 실리콘 포토닉스 산업 연합(SiPhIA)은 최근 특별 관심 그룹(SIG)을 발족하고 광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뛰어들었다. TSMC·ASE 등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과 첨단 패키징 기업 주도로 지난해 9월 결성한 연합이 본격적인 실무 활동에 나선 것이다. 해당 연합체는 현재 110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3개로 구성된 SIG는 광 반도체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광 반도체 칩 설계·제조 분야 생태계 확장(SIG1) △이종 결합 및 광학 첨단 패키징 기술을 위한 광·전자 기술 통합(SIG2) △광 반도체에 필요한 장비 제조 및 공급(SIG3) 활동을 전개한다. 광 반도체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을 주도하려는 시도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막가파식 관세로는 美무역적자 해결 못해”…경제학자들이 '트럼프정책' 실패 예견하는 이유[글로벌 인사이트] (서경 이완기 기자) 60p

트럼프 “美 약탈·착취로 무역적자 누적”

만성적 적자로 국가 비상상태 이르러 지적

교역국 관세로만 무역적자 해결 어려워

환율·공급망 등 복잡한 변수 파악해야

상대국 보복 나설 때 ‘최적관세’ 무의미

무역수지 단순화한 관세율 공식도 논란

저축·투자 등 거시경제 전반적 진단 필요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우방이든 적국이든 가릴 것 없이 약탈당하고 착취당했습니다. 철강 노동자, 자동차 노동자, 농부, 숙련 장인, 이분들은 정말 심각한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외국 지도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모습을, 외국의 사기꾼들이 우리 공장을 약탈하는 모습을, 그리고 외국의 기회주의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산산조각 내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우리의 경제 독립선언의 날입니다.”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의 경제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60여 개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 조치를 발표합니다. “만성적인 무역적자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우리의 삶의 방식 자체를 위협하는 국가적 비상사태입니다. 미국은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를 시행할 것입니다.” 미국이 기록 중인 막대한 무역적자가 국가 존립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얘기죠. 하지만 그의 관세 정책은 이후 혼란을 증폭시켰고 현재는 시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물가 오른다, 경기 침체 온다 등 우려가 컸습니다.

트럼프 정책에는 큰 혼란과 함께 많은 의문이 따릅니다. ‘과연 미국이 교역 상대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무역적자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까? 무역적자 개선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관세는 적절한 수단인가? 큰 소동이 있더라도 미국인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대다수 주류 경제학자들은 이런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변합니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경제학자들은 왜 이렇게 판단하는지, 현재 미국은 어떤 상황인지, 트럼프노믹스(트럼프식 경제학)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무역적자, 문제는 미국 내 있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다는 건 자국이 해외에 재화나 서비스를 파는 수출보다 해외에서 사들이는 수입이 많다는 의미(수출-수입<0)입니다. 이렇게 마이너스(-)로 찍히는 숫자만큼 미국이 약탈당하고 있다는 것이 트럼프의 생각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무역적자 원인을 외부로 돌립니다. 교역국의 관세, 산업정책, 세제 등을 문제로 꼽습니다. 경제학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미국의 무역적자를 분석하기 위해선 자국 내 사정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문제 진단부터 잘못됐다는 이야기죠

◇관세를 때려도 환율이 변하면 무의미?

관세만으로 무역수지를 흑자로 전환하기 힘들다고 보는 두 번째 이유는 환율 변수입니다. 고율 관세 같은 수입 제한 정책은 환율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보면 기본적으로 미국의 수입제한정책은 달러 강세 압력입니다.

자국 내 미국산 수요가 커지고 달러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측근들은 지금껏 강달러로 미국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국산 상품값이 올라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추가 달러 강세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한다? 정책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관세로 수입이 줄어들 수 있지만 수출까지 같이 감소하면 무역수지는 결국 제자리입니다.

◇관세는 미국 수출품 가격도 올린다?

높은 관세는 미국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수출품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들여온 중간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중간재 수입은 1991년 816억 달러에서 2022년 5742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전체 수입품 중 비중으로 보면 대략 20%에 육박하는 수치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중간재 가격을 높이고 결국 미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공격은 반드시 보복을 부른다?

물론 관세 부과를 지지하는 이론도 있습니다. 최적관세이론은 그 중 대표적입니다. 미국과 같이 시장 지배력을 가진 대국이 수입 관세를 부과하면 세계 수요에 충격을 줘 세계 시장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국민 효용이 증대된다는 게 해당 이론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최적관세이론이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상당합니다. 최적관세는 이론적으로 대체로 상대국 보복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관세 부과가 시작되면 대게 상대국의 보복관세가 이어집니다. 아울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관세율을 정확하게 짚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상호관세로 무역수지 균형 ?

상호관세 산정 방식을 두고도 논란이 많습니다. 미 무역당국은 아래와 같은 공식에 따라 관세율을 책정했다고 설명합니다.

미 정부는 상호관세율을 도입하면서 비관세장벽, 환율조작, 조세 등 무역 왜곡 요인들을 상쇄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런 목표를 생각하면 상호관세율 공식은 사안을 너무 단순화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언급했듯 관세는 환율, 수출, 국내 수요 등 여러 경제적 변화를 동반하는데 이 식에서 그런 상황들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관세율이 높은 국가가 무역적자가 크다?

트럼프 관세 정책의 실패를 전망하는 다른 이유는 기존의 경험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여러 데이터에서는 관세 인상이 무역적자 개선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관세 정책은 무역적자 개선보다 무역패턴 전환에 효과적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치러졌던 무역전쟁의 결과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2017년 5169억 달러 수준이던 미국의 무역적자는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총 무역적자는 -9178억 달러에 이릅니다. 트럼프가 중국만 집중적으로 때렸기 때문일까요? 대중 무역적자는 -3103억 달러에서 지난해 -2633억 달러로 줄어듭니다.

다만 멕시코, 베트남, 대만 등에서 적자가 크게 불어나면서 그 효과를 상쇄합니다. 중국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를 피해 생산시설 등이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옮겨갔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풍선효과라고도 부릅니다. 피터슨 경제연구소는 “관세는 생산자를 외국 경쟁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 혁신을 저해하고 생산성 증가를 둔화시키며 가계 생활 수준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② 美 관세 불확실성에 눈치보는 반도체, 전문가가 찾아낸 옥석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72P

[주간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4월 넷째 주(4월21일~25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고영민·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의 '자력으로 이겨낼 수 있는 곳들만(반도체·소부장)'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길게 보면 가장 눈부신(LIG넥스원)'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의 '두 가지 호재, 약 2년 만에 투자의견 상향(한화솔루션)'입니다.

美 관세 불확실 장세에서도 옥석 가려

고영민·김연미 두 연구원은 35페이지에 걸쳐 반등 상황에서보다 더 큰 강세를 나타낼 수 있는 반도체 소부장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리포트가 지난 23일 발간된 후 리포트에 소개됐던 △와이씨켐 (22,500원 ▲650 +2.97%)(등락률 4.17%) △주성엔지니어링 (36,800원 ▲600 +1.66%)(6.05%) 에스티아이 (22,100원 ▲200 +0.91%)(13.92%) △브이엠 (12,720원 ▲920 +7.80%)(20.00%) △오로스테크놀로지 (21,450원 ▲1,250 +6.19%)(11.66%) 등은 지난 25일까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LIG넥스윈, 가장 꾸준히 성장할 기업

장남현 연구원은 LIG넥스원 (311,500원 ▲2,000 +0.65%)의 영업이익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UAE(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으로 수출한 천궁-II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기 때문입니다.

한화솔루션, 주택용 에너지 사업·모듈 판가 모두 긍정적

윤 연구원은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이익 가시성 확보와 모듈 판가 상승에 근거해 한화솔루션의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33.93% 상승했습니다.

. 국내 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한덕수 대선 출마 '30일 선언' 유력…'反이재명 빅텐트' 급물살 (서경 이승배 기자·이진석 기자) 76P

29일 국무회의 후 입장 밝힐 듯

② 이재명 "압도적 정권 탈환으로 구시대 청산"... 대선후보 수락 연설 [전문] (조선 신지인 기자)77P

. 국제 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엄수…전세계 애도 속 영면에 들다 (중앙 이해준 기자 김은지 PD)85P

② 트럼프와 젤렌스키, 조문외교…美 "생산적" 젤렌스키 "상징적 회담" (중앙

한지혜 기자 김은지 PD)89P

. 북한 관련

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 완전 몰아내... 북한군 뛰어난 기량에 큰 역할" (조선 유재인 기자)91P

② 北김정은 옆엔 딸 주애…5000t급 신형 '최현급' 구축함 둘러봤다 (중앙 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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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28(월) 헤드라인 뉴스
□ 오늘의 헤드라인 ① 트럼프 "시진핑이 전화… 3~4주내 여러 협정 발표 기대" (조선 장형태, 이벌찬 기자)1p 中은 美 일부 반도체 관세 […]
2025.4.25(금) NEWS 요약

 오늘의 헤드라인

① SK하이닉스 "HBM 수요 연평균 50% 증가…HBM4 조기 양산 추진"(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한지은 기자)1p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美 직접 수출 비중 그리 높지 않아"

SK하이닉스는 24일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대해 "AI 서버는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고객과 협력을 바탕으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가 AI 개발 대중화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연평균 약 50% 증가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에 대응해 HBM 6세대인 HBM4 조기 양산을 추진한다고 했다.

◇ "美 관세 불확실성 커도 영향 제한적…HBM 2배 성장"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일부 국가 간 상호 관세 조치가 유예 중이지만, 반도체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시점에서 관세 정책 방향과 이에 대한 영향을 예측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커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고객들은 전반적으로 협의 중이던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SK하이닉스는 전했다.

HBM의 경우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기존 고객과의 계약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고, 특히 2분기에는 HBM 5세대인 HBM3E 12단의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中 딥시크, AI 시장 확대 기폭제…HBM4 조기 양산 추진"

많은 국가가 AI 주권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AI 메모리 수요는 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딥시크 같은 오픈소스 기반의 효율적인 AI 모델이 공개되며 다양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AI 생태계의 활성화로 이어져 AI 서버 수요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딥시크는 AI 개발 시장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효과를 가져왔다"며 "개발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AI 개발 시도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HBM뿐 아니라 고용량 서버 D램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AI 시장 성장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24∼2028년 HBM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 주력 제품이 될 HBM4의 경우 대역폭 개선 효과가 커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장기 수요 성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기존 HBM 개발과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HBM4 역시 조기 양산을 위한 개발과 고객 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② TSMC “2028년 1.4나노 반도체 생산” (전자 권동준 기자)

TSMC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서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TSMC 케빈 장 수석부사장은 “A14(1.4㎚ 공정)는 완전한 공정 전환 기반의 차세대 첨단 실리콘 기술”이라며 “N2(2㎚ 공정) 대비 속도는 최대 15% 빠르고, 전력 소비는 30% 줄어들며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1.23배 향상됐다”고 말했다.

TSMC의 최첨단 공정은 현재 3㎚다. 올해 말 2㎚ 양산에 돌입하고 내년 하반기 1.6㎚ 공정을 준비 중이다. 1.4㎚는 TSMC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최첨단 공정 계획이다.

TSMC는 1.4㎚ 공정에 트랜지스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인 2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를 적용하고 나노플렉스 프로 아키텍처로 설계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노플렉스 프로는 반도체 설계자가 최적의 소비전력·성능·크기(PPA)를 구현하기 위해 트랜지스터 구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아키텍처다.

또 웨이퍼 뒷면에 전력 공급 회로를 배치, 전력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후면전력공급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를 2029년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는 올해 약 400억달러를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AI 중심 수요 확대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③ TSMC "관세 전쟁도 무섭지만...물 부족과 전기 요금 인상이 더 걱정" (조선 홍준기 기자)

[WEEKLY BIZ] [Weekly Biz 밑줄 쫙] 美 애리조나 공장, 2나노 반도체 생산의 30% 담당할 예정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관세만큼이나 물 부족과 전기 요금을 걱정했다. TSMC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실적 관련 보고서(20-F)에는 ‘물’이라는 단어가 29번, ‘전기’라는 단어가 21번 등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으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지만, ‘관세’(15번·전기 요금이라는 뜻으로 쓰인 ‘tariff’는 제외)보다 물 부족과 전기 요금이란 표현이 더 많이 등장할 정도로 우려가 큰 셈이다. 가뭄이나 전기 부족은 TSMC의 반도체 생산 공정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 관련 언급 20번에서 29번으로

◇관세 언급도 두 배로 늘었다

◇“대중 수출 규제 변화도 면밀히 살펴”

④ "반도체·AI에 필수"…日, 원전 재가동 속도 높인다 (한경 김일규 기자)8p

훗카이도 '도마리 원전' 재가동 준비 마쳐

훗카이도, 라피더스 반도체 공장
소프트뱅크 데이터센터 들어서
10년 뒤 전력수요 12% 늘어날 듯

日 "원전 비중 8.5%→20% 확대"
기존 30기 재가동해야 달성 가능
폐쇄 부지에 원전 재건축도 허용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한때 원전을 기피했던 일본이 원전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라피더스 반도체 공장과 소프트뱅크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홋카이도에서 그동안 가동 중단한 도마리 원전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데, 원전 가동 없이는 이를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다.

◇ 반도체·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 일본 “원전 최대한 활용”

⑤ 램리서치(LRCX .O), 분기 매출 추정치 상회…'AI 반도체 수요 급증 요인'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10p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리서치가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램리서치는 23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47억 2천만 달러로, LSEG 집계 분석가들 평균 추정치인 46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로, 분석가들 추정치긴 1.01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필수적인 첨단 AI 반도체와 프로세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램리서치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TSMC가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주문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분기 램리서치의 전체 매출 중 31%는 중국에서, 24%는 대만에서 발생했다.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와 관세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부담이 되는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성과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는 램리서치와 같은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4%-인텔 5% 급등, 반도체지수도 4%↑(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13p

트럼프 호재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주요 반도체주도 모두 급등, 반도체지수가 4% 가까이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96% 급등한 3983.92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3.86% 급등한 102.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1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2조5060억달러로 불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WIS 2025] AI 반도체 글로벌 공략 청신호 (전자 박진형 기자)14p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WIS) 2025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은 대량양산을 앞둔 제품을 전시하며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엔비디아가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나온 국내 기업들의 행보라 관람객들의 관심이 컸다.

2025 월드IT쇼(
WIS 2025) AI반도체·로보틱스 전시관에 자리잡은 퓨리오사AI는 관람객의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최근 메타의 인수 제의를 받은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 정부 관계자들 다수가 전시부스를 찾았다.

퓨리오사AI는 '워보이'(1세대)와 '레니게이드'(2세대) 실물을 전시했다. 추론용 AI 반도체인 레니게이드의 실시간 벤치마크를 시연하며 우수한 전력 대비 성능(전성비)을 과시했다.

국내 최대 차량용 반도체 회사 텔레칩스도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로봇 업체들이 자사 서비스 구현을 위해 텔레칩스를 찾았다.

② "반도체 소부장 기업 M&A로 기술·인력 中 유출 심각"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16p

경제간첩의 활동과 입법적 대응 정책토론회 개최
홍준호 성신여대 교수 "여야 함께 법안 만들어야"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중국 자본이 인수해 기술과 인력을 유출시키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준호 성신여대 교수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간첩의 활동과 입법적 대응'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M&A 형태를 취하면서 국내 기업을 장악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나라에 한 100억원대, 1000억원대 미만 기업들을 이들(중국 자본)이 인수하는데 막을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예를 들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회사를 인수해 우회상장을 하는 식"이라며 "사람과 인력을 유출하고, 전·현직자들은 고액 연봉으로 유출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위장취업, 사이버 공격으로 기업 시스템 침투, 지적재산권(IP)과 디자인 침해가 일어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2023년 사이 적발된 국내 산업기술 해외 유출 피해 액은 33조원으로 분석된다.

③ 'HBM 혁신'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42%…TSMC 맞먹어 (조선 장형태 기자)18p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매출 호조로 지난 1분기 영업 이익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최대 영업 이익이자 시장 전망치(6조5929억원)를 뛰어넘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 이익 7조4405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영업 이익은 157.8%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반도체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상승 중이다.

전통적으로 반도체는 1분기가 비수기지만,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작년 4분기에 이어 둘째로 높다.

영업 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좋아졌다. 대만 TSMC의 1분기 영업 이익률 48.5%에 버금간다.

◇HBM 앞세워 영업 이익률 42%

◇중국 추격에 고부가가치 D램 사활

④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엇박자, 日디스코 하이브리드본딩 실패 때문..“TC본더 비용 상승 불가피” : 알파경제TV [단독] (알파경제=영상제작국)20p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관계가 엇갈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지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알파경제 취재 결과, SK하이닉스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했던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도입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도입하려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은 해당 분야 세계 1위인 일본 디스코가 개발을 추진했으나, 개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로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든 연구 결과를 공개했지만, 상용화 시기는 명확히 밝히지 못했습니다. SK하이닉스 내부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으로 한미반도체 의존도를 낮추려 했다는 것은 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일본 디스코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12월 한화비전의 자회사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기술 유출 및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경쟁사인 한화세미텍이 두 차례에 걸쳐 수주한 장비는 410억 원 상당의 12대로 알려졌습니다. 장비 1대당 가격은 35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한미반도체가 8년간 공급한 가격보다 20%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⑤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에 내용증명 발송…'TC본더 분쟁' 격화 (서울=뉴시스 이지용 기자)21p

장비 관련 허위사실 유포 중단 요구

불이행시 민형사상 소송할 듯

양사 간 TC본더 분쟁 격화

한화세미텍이 자사 반도체 장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에 발송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 즉각 중단 및 정정 공지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 고위 임원 A씨에게 발송했다.

한화세미텍은 내용증명에 담긴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시 A씨에게 민·형사상 소송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⑥ 파두, ‘TSMC 기술 심포지엄’ 참가… 전력 최적화 제품 선보여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22p

파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TSMC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메모리 컨트롤러와 전력 반도체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두는 ‘TSMC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초청 받아 최신 5세대(Gen5)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FC 5161’와 SSD 제품(U.2, E1.S) 등을 공개했다.

또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6세대 컨트롤러 기술을 소개했다. 6세대 컨트롤러는 전력 대비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관심을 받았다.

심포지엄은 TSMC가 파트너를 초청, 각사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파두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기술을 선보이는 ‘이노베이션 존’ 전시 공간에 처음 초청 받아 참가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센터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⑦ [반도체 가격 동향] DDR5·DDR4 현물가, 연일 상승세 기록 (이코노믹리뷰 김효경 기자)23p

24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과 낸드플래시의 현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 가격은 현물가와 고정가로 나뉜다. 현물가는 현물시장에서 즉시 거래되는 가격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 소비자와 유통업체 간의 거래에 적용된다. 고정가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대형 컴퓨터 제조업 간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현물가가 고정가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범용 제품에서 DDR5(16G (2G×8) 4800/5600)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3% 올랐다. DDR4(16Gb (1G×16) 3200)도 0.16% 상승했다.

⑧ SFA반도체, 필리핀 클락개발공사 고위급 회동…반도체 투자·확장 계획 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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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대표단 방한…세졔 혜택·美 관세 우대 등 지원 약속
필리핀 공장, SFA반도체 유일 해외 생산기지…1·2공장 보유

SFA반도체가 방한한 필리핀 클락개발공사(Clark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CDC)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 현지 생산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FA반도체가 향후 추가 투자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24일 CDC에 따르면 아그네스 데바나데라 CDC 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달 초 충북 천안에 위치한 SFA반도체 본사를 방문해 필리핀 현지 사업의 성과와 향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SFA반도체 경영진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고병길 제조본부장(전무), 나덕주 기술본부장(상무), 서동근 영업본부장(이사) 등이 참석해 CDC 대표단을 맞이했다.

양측은 필리핀 클락자유구역 내 현지 법인인 SSP(SFA Semicon Philippines)의 운영 성과와 투자 계획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CDC 측은 SSP가 클락 수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핵심 기업임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세제 혜택과 규제 개선, 미국 수출 시 적용 가능한 관세우대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Ⅱ. 디스플레이,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4

  •  OLED 중심 혁신…LGD, 2분기 연속 흑자 (매경 박소라 기자)25p

1분기 영업이익 335억원
OLED 매출 비중 55%로
중소형 기술 리더십 강화

LG디스플레이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체질 개선과 원가 혁신이 맞물리며 손익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OLED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 영향,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증가했고, 손익은 약 5000억원 가까이 개선됐다. OLED 매출 비중은 전체 55%로 전년 동기보다 8%포인트 확대됐다.

  •  [컨콜 종합] "하이엔드 노린다"…LG디스플레이, OLED 고도화에 '승부수'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27p

"상반기 광저우 매각대금 의미있는 규모 유입"
재무구조 개선·OLED 사업 강화에 분산 투자
3년 내 차량용 OLED 매출 3배 증가 예상
투자 규모 2조원대 초중반으로 유지 계획

LG디스플레이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현재 대략적인 기조는 분명히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으로 회사는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이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 관세 영향은 "아직 없다"…OLED 집중

올해 투자 2조원대 초중반 '신중 모드'…"매각 대금, 미래 올레드 투자"

  •  LG전자 디스플레이, 美 호텔 산업 지속가능성 평가 '10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더구루=김은비 기자)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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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TV·디지털 사이니지·모니터 전 제품군 최고 등급 획득
MSAP “LG, 지속가능성에서 의미 있는 진전 보여” 호평

LG전자가 미국 호텔산업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향후에도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호텔산업 공급업체 대상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인 ‘2025 마인드클릭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MSAP)’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Leader)를' 획득했다. 호텔 전용 TV,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제품군 모두 리더 등급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이다.

Ⅲ. 기술 개발/R&D 등 관련

  •  산업부, 미래 '월드클래스 기업' 10개 선정…R&D 40억 원 지원 (산업부 대한민국정책브리핑) 30p

미래모빌리티·핵심소재 등 R&D 수행…2033년까지 국비 4635억 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이 사업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하고 R&D 과제에 대한 국비 지원에 더해 각종 비R&D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선행사업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이어 13년(2021~2033) 동안 국비 4635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366개의 월드클래스 기업이 선정돼 수출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  “中企 R&D 지원”…중기부, 2025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과제 발표 (조선비즈 김정은 기자)31p

바이오, AI, 반도체 등 미래전략분야에서 19개 과제 발표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2025년 DCP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신규 과제를 발표했다.

DCP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고성과 기술개발(R&D)에 도전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최대 100억원 내외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부가 국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기술 과제를 출제하면 기업, 투자사, 연구 기관 등이 ‘프로젝트팀’을 이루어 도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는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전략분야에서 19개 과제가 발표됐다.

우선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는 액체 생검을 통한 암진단기기 개발 등 4개 과제가 출제됐다. AI 분야에서는 간호 업무 지원을 위한 AI 기반의 다기능 로봇 설루션 개발 등 2개 과제가 출제됐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멀티사이즈 웨이퍼 기반 인터포저 제조용 도금 양산 장비 개발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  정부, 해외 우수기업연구소에 R&D 자금 2895억 지원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33p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 사업 예타 통과
선진국 협력에 60개, 신흥국 협력에 10개 과제 지원 예정

정부가 기업이 수출 확대를 위해 설립한 연구소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총 70개 기업에 289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주재로 '2025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4년 1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었던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 사업' 조사 결과(시행)를 확정했다.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 사업은 수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의 연구소에 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타 결과 총사업비 2895억원, 사업기간 6년(’26~’31)으로 확정됐다. 사업 기간 내 총 70개 기업에게 산·학·연 협력 R&D 자금을 3년 동안 지원한다.

협력 기관이 위치한 국가에 따라서 도전적인 R&D를 수행하는 기술선도형 트랙(기술 선진국 협력, 60개 과제)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맞춤형 트랙(신흥국 협력, 10개 과제)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원활한 국제협력 R&D를 위해 네트워킹, 협약·IP관리, 법·제도적 지원 또한 이뤄진다.

R&D 예산 줄인 미국, 이공계 박사 배출 중국에 두 배 밀려 [인재 빨아들이는 中] (중앙 이우림 기자)34p

기술 패권 경쟁 중인 중국과 미국은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 등 첨단기술 인재를 두고도 치열하게 경쟁해 왔다. 그런데 미국 트럼프 정부가 최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중국이 첨단 인재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공계 박사 학위자 수는 중국이 이미 미국을 앞선다. 지난 1월 공개된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과학·공학(S&E)박사학위자를 미국보다 1.5~2배 더 많이 배출하고 있다(2021년 기준).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이 집계한 연도별 S&E 박사학위자 추이에서 중국(4만1890명)은 2019년부터 미국(4만1333명)을 추월했다.


중앙 정부가 주도해 엘리트 양성 계획을 짜고, 지방 정부들이 지역 명문대와 결합해 인재와 산업을 육성한 게 비결이었다.

그 결과, 중국의 인공지능(AI) 전공자는 2018년 35개 대학 1232명에서 지난해 535개 대학 4만3333명 규모로 7년간 35배 이상 늘었다. 창업 2년 만에 기업가치 4조원을 기록한 스타트업 문샷AI나 바이촨 등은 베이징대·칭화대가 키운 것이나 다름없다.

중국은 파격적인 조건을 걸며 해외 두뇌도 흡수하고 있다. 중국과학원 반도체연구소는 지난해 ‘해외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 3년 이상 일한’ 청년 인재 유치를 하며 ▶연봉 75만 위안(약 1억5000만원) 이상 ▶연구비 최대 900만 위안(17억6000만원) ▶정착 보조금 150만 위안(3억원) ▶자녀 학교 입학 및 배우자 구직 지원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따르면, 2010년 미국에 있던 중국계 과학자 중 900명(전체의 48%)이 중국으로 돌아갔는데, 2021년엔 2621명(67%)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에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위기다.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정보효율부(DOGE)는 지난 2월부터 NSF의 연구비 목록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 예산 50% 삭감, NSF 직원 50% 감축 등을 고려하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지난 3월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박사후연구원(Postdoc) 690명 중 548명(79.4%)이 ‘미국 탈출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  한양대 연구진, ‘피지컬 AI’ 원천기술 개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35p

오기용 기계공학부 교수팀, 기계연과의 공동연구 성과

한양대 연구진이 차세대 인공지능(AI) 트렌드로 주목받는 ‘피지컬 AI’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오기용 한양대 교수, 선경호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손세호 한양대 석박통합과정생(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는 오기용 기계공학부 교수팀이 한국기계연구원과의 공동연구에서 피지컬 AI 기반 인공지능 전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로봇·방산 등 첨단 산업에서 모빌리티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터 내부에 전자기·구조 동역학 등 복잡한 다물리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기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는 기술이 핵심 원천기술로 꼽힌다.

  •  현대차·기아, 인도 '브레인'과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정원일 기자)36p

IIT 3개 대학과 혁신센터 설립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교(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 for future mobility technology)'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 본부장(사장),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IIT에서는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 학장,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지난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킨다.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간 약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Ⅳ.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  ‘역성장 쇼크’ 韓 경제, 반도체 수출 버텼지만…내수 부진에 ‘휘청’ [종합] (이투데이 서지희 기자)38p

1분기 GDP 증가율, 전기대비 -0.2%…3개 분기 만에 감소 전환
반도체에 기댄 순수출 기여도 0.3%p…내수 기여도 -0.2→0.6% ‘뚝’
“반도체는 양호하지만 전체 수출 좋은 편 아냐…美 관세보다 글로벌 경기 부진”
“내수부진 가장 큰 요인 건설투자, 1분기에 0.4%p 하락 요인 작용”

우리나라가 1분기에 ‘역성장 쇼크’를 겪었다. 반도체로 수출이 겨우 버텼지만 내수부진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영향을 받았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은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2월에 전망했던 0.2%를 한참 밑도는 수치다. 작년 2분기(-0.2%) 이후 3개 분기 만에 역성장으로 전환했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비교하면 작년 2분기(-0.228%)보다 낮은 -0.24%다. 수치상으로 2022년 4분기 -0.5% 이후 최저치다.

한은은 1분기 역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내수를 꼽았다. GDP에 대한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0.6%포인트(p)로 작년 4분기(-0.2%p)보다 부진했다. 순수출이 작년 4분기와 같은 0.3%p로 기여한 것을 모두 상쇄한 것이다.

내수에서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건설투자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기대비 3.2% 감소했다. 원계열로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는 12.2% 급감했다.

  •  美 몰려든 90개국 '동시다발 협상' 난제…트럼프 변덕에 골머리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40p

관세협상 "하루 하나씩 끝낸다" 큰소리쳤지만…"통상 수십개월 걸려

협상국들 "트럼프 요구사항도 불분명"…"알맹이 없는 거래 그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를 피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이 일제히 협상에 나선 가운데 수십개국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무역 협상이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국들이 예측불허인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만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와중에 트럼프 관세로 인한 경제 여파는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수의 무역 전문가들은 국가 간 무역협상이 통상 짧으면 수개월, 길면 수년까지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과업에 들어갔다고 지적한다.

  •  "사상 첫 삼성전자 추월" 거침없는 SK하이닉스…올 들어 '7.4조' 벌었다 [종합] (한경 김대영 기자)43p

SK하이닉스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
매출·영업익,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도 앞질러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품목을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를 예고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인공지능(AI) 서버는 영향이 제한적인 데다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계획도 변동이 없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157.8% 급증한 7조4405억원을 올려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도 넘어섰다. 순이익은 8조1082억원에 이른다.

증권가 전망보다도 웃돈 '깜짝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날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7조2865억원, 영업이익 6조5993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영업이익을 올렸다.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려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 컸다.

회사 측은 이에 맞춰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3E 12단,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판매를 확대했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과거와 달리 호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다.

  •  LG전자, 가전·B2B 쌍끌이…1분기 기준 최대 매출 (전자 배옥진 기자)45p

LG전자가 가전과 기업간거래(B2B)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전장부품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4일 1분기 매출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늘고, 영업이익은 5.7% 줄었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더불어 1분기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 원을 상회했다.

LG전자는 전통 핵심사업인 가전과 신동력인 B2B 영역간 균형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전장과 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 추가 성장 기대감을 키웠다.

백악관 산하 에너지 지배 위원회가 한국과 일본에 알래스카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계획을 수주 내 밝힐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알래스카주(州) LNG 가스관 사업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에너지 의제 중 하나로 의회 연설 당시 파트너로 한국과 일본을 호명한 바 있다. 백악관은 오는 6월 알래스카에서 한·일 고위급이 참석하는 서밋 개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40억 달러(약 63조300억원) 규모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은 북극권의 가스전에서 알래스카 남쪽까지 약 13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한 뒤 여기서 가스를 액화해 아시아 국가로 수출하는 콘셉트다.

10여 년 전 처음 제안됐지만 막대한 투자 비용 등 사업성이 부족해 성공 가능성이 낮은 프로젝트라 여겨졌다. 하지만 트럼프는 재집권 직후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공화당 소속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 등이 한·일 등을 상대로 광폭 세일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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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25(금) NEWS 요약
□ 오늘의 헤드라인 ① SK하이닉스 "HBM 수요 연평균 50% 증가…HBM4 조기 양산 추진"(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한지은 기자)1p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美 직접 […]
2025년 4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중 무역 및 관세 인하 논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미중 무역 협정이 성사될 것이라고 자신하였다. 그는 대중 관세율이 현재의 145%는 아니겠지만 제로도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
  •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간 새로운 무역 합의 도출을 위한 모색이 잘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관세로 인한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
  •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 인하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
  •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하 시사에 대해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며, 만약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경고하였다 .

1.1. 미중 무역 협상과 관세 인하 가능성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이며, 두 나라가 무역 협정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관세가 현재의 145%에서 크게 인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관세가 50~65% 사이로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 간 새로운 무역 합의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하에 관한 결정을 곧 내릴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관세로 인한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미국 주식 시장은 트럼프의 유화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 평균이 1.4%, S&P500 지수가 1.8%, 나스닥 지수가 2.7% 올랐다.

1.2. 중국, 트럼프 관세 인하 시사에 대한 입장

  •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하 시사에 대해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되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으며,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협박을 중단하고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극한 압박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 중국은 관세전쟁에서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적 접근이 자국을 고립시킬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추가 관세가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협상이 이루어지면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제로는 될 수 없다고 하였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에 맞서는 공동전선 구축을 위한 외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다자외교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1.3. 삼성전자, 구형 D램 생산 중단과 새로운 방향 전환

  • 삼성전자가 구형 D램인 DDR4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ddr5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 DDR4는 삼성전자 메모리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였으며, 고객사의 주문을 상반기 내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 중국의 메모리 업체 CXMT는 2023년 DDR4의 생산능력을 68% 증가시킬 계획을 세워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삼성전자는 7세대 D램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hbm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업계는 삼성전자가 7세대 D램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분위기 전환을 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4. ️ 차세대 메모리 기술 경쟁

  • 삼성전자는 2026년부터 10나노급 D램 양산에 나설 계획으로, 이를 통해 K반도체 신화를 재현하고자 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인 cxl D램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고객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 sk하이닉스의 cxl ddr5 96GB 제품은 고객 인증을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50%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cxl 기술은 CPU와 GPU 등을 연결하여 메모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 향후 cxl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sk하이닉스는 AI 서버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1.5. ️ 인텔의 차세대 파운드리 공정 18A

  • 인텔의 18A 공정은 집적도가 30% 향상되었으며, 성능은 25%, 전력 효율은 36%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인텔은 오는 6월에 일본 교토에서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18A 공정의 성능 관련 연구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과 파워비아(PowerVia) 기술이 18A 공정에 새롭게 적용되며, 또한 하이-na euv 노광장비도 사용된다.
  • 고객 확보가 18A 공정의 성공의 관건으로 평가되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고객과의 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tsmc가 2나노 공정을 올 하반기 양산 예정이며, 인텔의 18A가 이에 대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 ⚙️ 반도체 산업의 미중 경쟁과 한국의 대응 전략

  • 미국의 엔비디아 H20의 대중 수출 금지로 인해, 중국의 ai 반도체 자립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K-반도체의 영토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 차세대 AI칩 ‘어센드 920’의 성능은 900테라플롭스 이상의 연산 성능과 4테라바이트 초당 메모리 대역폭을 자랑하며, 이는 H20과 비견될 수준이다.
  • SMIC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3위를 달성하였고, 지난해 매출의 95%인 76억7000만 달러를 설비 투자에 활용하여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칩 hbm 공급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K-반도체의 판로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유회준 KAIST 교수는 한국이 미중 갈등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력실리 영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추격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5년간의 기술적 격차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 K-반도체의 도전 과제와 대응 전략

  •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으며,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자립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 화웨이는 900테라플롭스 이상의 성능을 가진 차세대 AI칩 '어센드 920'을 발표하여, 미국의 AI칩 대중 국수출 금지 조치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SMIC는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섰고, 이로 인해 K-반도체의 판로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의 ai 반도체 자립화로 인해 hbm 시장에서의 타격을 걱정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관세 불확실성이 부담이 되고 있다.
  • 초격차 기술력과 실리 영업을 통해 K-반도체가 중국과의 격차를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2. TSMC의 인재 유치 전략과 보상 체계

  • tsmc의 C.C. 웨이 CEO는 지난해 약 400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고위 임원 24명도 40억 원 이상을 받았다.
  • 웨이 CEO의 연봉은 전년 대비 72% 증가하였고, tsmc의 사상 최대 실적과 적극적인 성과 공유 정책이 이 같은 연봉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 tsmc는 2024년 연간 매출 2조 8943억 대만달러(약 128조 원)와 순이익 1조 1733억 대만달러(약 52조 원)를 기록하였다.
  • tsmc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379만 대만달러(약 1억6000만 원)이며,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재 보상 체계 개선에 깊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성과급 체계에 대한 조치를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3. 반도체 업계의 주가 상승과 글로벌 진출 지원

  • 미국 정부의 관세 우려 완화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23일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반도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착수하여, 4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 선정된 컨소시엄은 국산 AI반도체를 탑재한 서버 및 기기의 AI 서비스 구동 및 검증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두 아들에게 지분 증여 소식 덕분에 장중 주가가 13%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 대주주들의 지분 증여는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의 긍정적인 해석을 불러일으키며, 이번 증여는 한미반도체 회장이 미래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4. OLED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변동 사항

  •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개소되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관련 부품의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센터는 디스플레이 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전문 인력 양성도 진행할 계획이다.
  •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생산 라인을 아이폰용 패널 생산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아이패드의 시장 수요가 저조에 기인한다.
  •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높은 가격이 소비자의 구매를 저해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공급량도 초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LCD보다 평균 1.5배 밝게 느껴진다는 성능 평가 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야외 시인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 '트루 브라이트' 인증을 획득하여 oled의 인지휘도를 높이 평가받았으며, 이는 업계 최초의 성과로 간주된다.

2.5. TSMC의 기술 유출 우려와 반도체 시장 변화

  • tsmc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세 강화와 관련이 있다.
  • tsmc는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고객사의 최종 사용자 식별 정보를 제한할 수 없기에, 의도치 않은 최종 사용자에게 제품이 넘길 가능성을 통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웨이의 AI 가속기에서 tsmc가 제조한 엔비디아 칩이 확인되었고, tsmc는 이 문제를 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였다.
  • tsmc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사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고객사의 수요 감소 및 공급망 구조 변화 위험을 경고했다.
  • tsmc는 향후 1년간 전 세계 반도체 업체에 1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전망을 언급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3. 🔧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기술 혁신

  •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화세미텍을 공급사로 추가함으로써 TC 본더 시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특허 소송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통보하고 엔지니어 인력을 철수시켰다 .
  • hbm(hbm4)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미국 마이크론은 hbm 전담 사업부를 신설하는 한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공정과 메모리 기술력을 결합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 혁신적인 금속 촉매 화학 식각(MACE) 기술이 개발되어 반도체 제조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기존 공정보다 식각 속도를 약 7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
  •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한다. 특히, hbm 제품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
  •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개발 중이며, 가정용 서비스 로봇을 올해 여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트 반도체' 사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

3.1. ️ 반도체 기술 발전과 기업 간 갈등

  • sk하이닉스가 TC 본더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외에도 한화세미텍을 공급사로 추가함에 따라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상주하던 엔지니어를 철수시키고 장비 가격 인상을 통보하며,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미국 마이크론은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bm 전담 사업부를 신설하며, 삼성전자도 hbm4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한미반도체와 삼성전자의 관계 회복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삼성전자와 같은 공정으로 hbm을 생산하는 마이크론에 TC 본더를 납품하고 있어 양사 경영진의 의지에 달린 상황이다.
  • 강원대 연구팀은 반도체 제조의 한계를 극복할 금속 촉매 화학 식각(MACE) 기술을 개발하여, 고정밀 나노구조 제작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3.2. 1분기 반도체 및 부품 실적 전망

  • 1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면서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7조원대까지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대비해 풀인 효과가 나타났지만,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가 예상된다.
  •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양호한 이유는 고객사들이 재고를 비축하려고 하였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 증가에 기인한다.
  • LG이노텍은 1분기에 4조9828억원의 매출과 1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2조7000억원의 매출과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3.3. ️ 조선업을 통한 한미 파트너십 강화

  •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을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그는 조선 산업의 고도화된 건조 능력을 활용하면 한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상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또한, 캠벨 전 부장관은 조선 분야를 시작으로 다른 분야로 협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그는 미·중 관계에서의 외교적 노력이 중요하며, 양국이 의사소통 채널을 열어야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CSIS는 미국 조선 산업과 해군 재건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3.4.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장 계획

  •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가정용 서비스 로봇 ‘볼리’를 올해 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다.
  • 회사는 개인 및 기업용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를 출원하여 제품군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위해 국내의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했다.
  • 삼성전자가 최근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로봇은 공항이나 대형마트에서 안내와 배달을 수행할 수 있으며, 위치 파악에 와이파이 정보를 활용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 '볼리'는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적용하여 사용자의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고 음악을 재생하며 프로젝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업계 관계자는 로봇 사업이 향후 유망 산업으로, 대규모 인수합병 또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3.5.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변화

  • 중국 자동차 산업은 대규모 내수 시장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 상하이모터쇼는 신흥 자동차 업체들의 첫 등장과 중국의 ‘차해전술’을 보여주는 자리로, 올해 26개국에서 1000여 기업이 참여하고 100여 대의 신차가 공개되었다.
  • 중국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자율 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쌓으며 급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이를 보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 CATL은 800㎞의 주행 거리와 5분 충전으로 520㎞를 주행할 수 있는 2세대 배터리 '선싱'을 공개하며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내수를 넘어 동남아와 남미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는 2023년 5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3.6.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중국 시장 의존도 증가

  •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중국 외에 대체 시장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에서 판매를 늘리고 기술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SMR 기업 오클로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오클로의 주가는 장후 거래에서 최대 14% 급락하였다.
  • SMR은 사고 위험성이 낮은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클로는 2027년 SMR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 현상으로 인해 10분의 1로 하락하였으며, 이는 전기차의 생산비용 감소와 관련이 있다.
  • 리튬 납품 계약을 맺은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가격 하락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현재 가격 하락이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3.7. 트럼프 주니어의 한국 방문

  • 도널드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하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루어지며, 정 회장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 방한 기간 동안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을 포함한 여러 국내 재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며, 정 회장과는 지난해에만 네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이다.
  • 그의 방한은 한·미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재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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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중 무역 및 관세 인하 논의 1.1. 미중 무역 협상과 관세 인하 가능성 1.2. 중국, 트럼프 관세 인하 […]
2025년 4월 23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손실 분석

  •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2023년 약 625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여 전년보다 1475억 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의 한계를 드러내는 주요 사례이다 .
  • 중국 난징 공장은 같은 기간 1조1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고, 이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제조 환경과 공급망 구조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
  • 애리조나 공장의 손실 주요 원인은 높은 물류 비용과 인건비, 해외에서의 원재료 수입에 있으며, 이는 미국 제조 기반의 약점을 부각시킨다 .
  • 이러한 문제는 정치적 요청에 따른 비즈니스 결정이었음을 시사하며, 반도체 재편 전략의 현실적 한계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
  •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중국은 자국의 기술 내재화 성과를 강조하며, SMIC와 YMTC 같은 기업이 미국 제재 속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

2. 📈 TSMC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기술 및 협력 현황

  • tsmc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속에서 AI 칩의 중국 유입을 완벽히 차단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수출 통제 및 제재 법규 준수를 위한 노력이 불완전하다고 설명한다 .
  • amd는 tsmc의 2nm 공정 기술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 제품 'Venice' EPYC 프로세서의 테이프아웃과 작동 검증에 성공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CPU 로드맵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다 .
  • tsmc와 amd의 협력은 반도체 아키텍처 및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기반으로 하며, 애리조나의 tsmc 신규 공장에서 5세대 EPYC 프로세서를 검증하는 성과를 포함한다 .
  •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의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폴더블 OLED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릴 전망이다 .
  • OLED 패널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신뢰를 얻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

3. 🚗 탑런토탈솔루션과 LG전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계약

  • 탑런토탈솔루션은 LG전자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용 기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독일 완성차 기업의 차량에 탑재될 LCD 디스플레이 기구부품을 2027년부터 2033년까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
  • 이 부품은 내구성, 치수 정밀도, 고온 환경 대응 등 완성차 품질 요건을 충족하는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전장 부품으로, 전량을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
  • 탑런토탈솔루션은 LG전자 및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정밀 사출 구조물, 구동보드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
  • 박영근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를 정밀 부품 제조 역량과 전장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축적된 이해도의 결과로 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
  • 이 회사는 최근 한 달여 동안 지속적인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총 9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여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4. 🌱 도요타-상하이 전략적 신에너지차 협력

  • 도요타와 상하이는 중국의 녹색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에너지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 도요타는 상하이에서 연구개발(R&D), 제조, 판매를 아우르는 신에너지차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
  • 도요타의 렉서스 순수전기차와 선진 동력 배터리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
  • 총 146억 위안(약 2조 8,324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2027년 첫 번째 자동차 출하가 예정되어 있다 .
  • 도요타와 상하이는 스마트 주행과 수소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녹색 전환 목표 실현을 추진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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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3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손실 분석 2. 📈 TSMC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기술 및 협력 현황 3. 🚗 탑런토탈솔루션과 […]
2025년 4월 22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재편과 도전

  • 중국 정부는 반도체장비사를 200개에서 10개로 줄이는 재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
  • 나우라 테크놀로지는 킹세미 지분을 인수하여 정부의 통폐합 정책을 따르며, 이로 인해 기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 미국 정부의 반도체장비 수출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은 생산지 변경을 시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 이러한 중국의 산업 변화는 한국 반도체업계에는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탈(脫) 중국'이 큰 기회로 예상된다 .

1.1. 중국 반도체 장비사 재편 추진

  • 중국 정부는 반도체 장비사를 200개에서 10개로 축소하는 '선택과 집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나우라 테크놀로지가 코팅 설비 기업 킹세미의 지분 9.5%를 16억9000만 위안에 인수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통폐합 정책의 첫 신호로 해석된다.
  •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23%에 불과하고, 첨단 기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자국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 중국은 반도체 장비를 조립하기 위한 생산지를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로 변경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추정된다.
  • 반도체 산업에서의 중국의 자생력 강화는 국내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탈 중국'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1.2.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전략과 젠슨 황의 방문

  • 젠슨 황 엔비디아CEO가 트럼프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직후 중국을 방문하여, 이는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 젠슨 황의 방문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 디지타임스는 젠슨 황이 중국 방문을 통해 리스크를 감수하며 트럼프 정부에 반기를 든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였다.
  • 엔비디아는 공식적으로 전체 매출의 약 13%를 중국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여러 경로를 고려할 때 실제 비중은 33%에 가까울 수 있다고 추정된다.
  • 젠슨 황의 행보는 화웨이 등 중국의 반도체기업들이 기술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3. TSMC의 미국 공장 수익성 우려

  • TSMC의 애리조나 법인은 4년 동안 394억5200만대만달러(약 1조7248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는 142억9800만 대만달러의 사상 최대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
  • 미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건비와 대규모 추가 투자로 인한 수익성악화 우려가 여전하다.
  • TSMC는 1650억달러(약 239조원)를 투자하여 애리조나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향후 2~3분기 내에 2공장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2㎚ 공정의 30%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생산 비용이 비싼 첨단 공정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추정된다.
  • 삼성전자 역시 미국 테일러 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수익성악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으며, 수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 TSMC의 미국 공장 손실 및 AI 수요 전망

  • TSMC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작년 6200억원 넘는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해외 생산기지 중 가장 큰 손실폭이다.
  • 반면, 중국 난징공장에서는 1조1000억원의 이익을 올리며, 3년 연속 200억대만달러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추가 1000억달러 투자와 함께 애리조나 공장의 생산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TSMC는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으며, AI 가속기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예상된다.
  • hbm 사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지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hbm3E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1.5. TSMC의 올해 전망과 신기술 개발

  • TSMC는 올해 첨단 공정 매출 비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 웨이 회장은 7나노 이하 첨단 공정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은 70∼8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웨이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 TSMC는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A16 공정 솔루션을 포함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도 강조했다.
  • TSMC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반도체시장이 매년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만 미국 내 공장 손실과 글로벌 무역전쟁의 리스크에 대해 언급했다.
  • 반면, 엔비디아는 미국 내 TSMC 공장에서 AI 칩 블랙웰의 생산을 시작하며, 향후 AI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2. 🚗 광주형 AI 반도체 모델 개발

  • 반도체 산업은 설계, 생산, 조립·검사로 나뉘며, 팹리스 기업은 설계에 집중하여 첨단 기술력을 갖추는 특징이 있다 .
  • 광주시는 AI 반도체를 지역 전략 산업에 접목하여, 국산 AI 반도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
  • 지난 1월 CES 2025에서 광주형 AI 반도체를 선보이며 2026년 양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
  • 광주시는 2029년까지 1000개의 AI 기업 유치 목표를 세우고, AI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
  • AI 인재 양성 교육 체계가 마련되어 있으며,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2.1. 광주형 AI 반도체 개발과 팹리스 기업의 성장

  • 반도체 산업은 설계, 생산, 조립‧검사로 나뉘며, 팹리스 기업들은 설계에 집중해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수요 증가로 팹리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광주시는 AI 반도체를 지역 전략 산업에 접목하는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광주시는 과거 CES 2025에서 광주형 AI 반도체를 선보였으며, 내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9년까지 1000개의 AI 기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는 AI 연구개발 중심의 국가사업 선택의 결과로 보인다.
  • AI집적단지 사업에는 4269억 원이 투입되어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현재 AI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2.2. 경북 구미시의 반도체 산업 발전 기대

  • 정부는 반도체 분야 재정투자를 기존 26조 원에서 33조 원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경북 구미시가 주요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 구미시는 정부의 반도체지원 방안에 따라 인프라, 투자, 차세대 기술, 인재 확충의 '4대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 반도체기업의 신규 설비 투자 시, 기업당 최대 200억 원의 50% 투자 보조금을 지원하며, 세액공제율도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 구미국가산단의 국비 지원 비율이 비수도권에서 20%에서 40%로 증가해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가 가능해졌다.
  • 구미시는 반도체소재·부품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기반 구축 및 고기능성 반도체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3. 대전시와 한밭대의 반도체 산업 협력

  • 대전시와 국립한밭대학교는 반도체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국방 및 우주항공 융합 반도체기업 지원공공 클린룸 건립이 포함되어 있다.
  • 지역의 반도체인재 양성을 위해 한밭대 인근에 약 330㎡ 규모의 클린룸을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
  • 나노· 반도체국가산업단지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방 특화 화합물 반도체 공공팹도 구상 중이다.
  •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밭대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혁신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 반도체 업계 갈등과 한미반도체의 전략

  • 한미 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서 철수한 엔지니어들을 마이크론공장에 투입하며 경쟁력 있는 수율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 마이크론은 한미 반도체에 tc본더장비 20~30대를 추가로 발주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미 반도체의 독점 공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최근 SK하이닉스와 한미 반도체는 가격 인상과 공급망 다변화 문제로 갈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한미 반도체는 현장 인력의 유료화 및 철수를 시작했다.
  • SK하이닉스는 한미 반도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추가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나, 갈등이 계속될 경우 거래 중단도 우려된다.
  • 반도체업계 전문가들은 한미반도체의 단독 공급이 독점적 위치를 초래할 경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비슷한 양상으로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전망과 AI 도입

  • LG디스플레이는 올해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OLED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강세에 기인한다.
  • 중국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패널의 비중은 78.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의 47.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 OLED가 대세가 되어가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OLED 시장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어 그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하여 업무 생산성을 10% 향상시키고, 3년 내에 3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 AI를 통한 서비스 개선에는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AI 회의록 작성 등이 포함되며, 데이터 처리 기능과 문서 작성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3. 📈 LG디스플레이, OLED 매출 증가와 체질 개선

  •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단순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55%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LCD를 초과했다 .
  • 2024년 1분기 예상 매출은 6조1455억원, 영업손실은 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증가하고 적자폭은 81%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
  • 삼성전자는 올해 OLED TV 목표 판매량을 250만~300만 대로 설정하고, LG디스플레이에서 대부분의 패널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TV용 패널을 출시하며, 향후 4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3.1. LG디스플레이의 OLED 전환과 전망

  •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단순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이 55%로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비중을 기록했음을 나타냈다.
  • 금융정보업체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6조1455억원, 영업손실은 890억원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늘었다.
  • IT 및 TV 부문에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고객사 선주문과 우호적 환율 환경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 삼성전자가 올해 OLED TV 판매 목표를 250만~300만대로 설정하였고, LG디스플레이는 이 시장에서 80% 이상의 패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3.2. ️ 제14회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포럼 개최

  • 제14회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포럼은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포럼은 ‘맞춤형 AI: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 포럼에는 120여명이 참석하였고, 원익IPS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기술 고문들이 현재 반도체기술 개발 이슈와 인공지능 기법 활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 기조연설에서 한국과학기술원 김정호 교수는 고성능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이슈를 다뤘으며, 인공지능 기술과 고성능 반도체칩의 상관관계를 강조했다.
  •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우영 교수는 대학과 반도체 기업 간의 산학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할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는 인공지능 기술 실현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3.3. IBM의 왓슨X 도입 및 기대 효과

  • IBM은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왓슨X를 국내 제조 대기업에 도입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는 제조업 특성상 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꺼리는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 왓슨X는 온프레미스 기반 AI 구축으로, 기업이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왓슨X의 구조는 기존 단순 챗봇과 달리, 실제 업무 수행과 실행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그물망(Agent mesh)'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 IBM은 왓슨X 도입 후 연간 35억 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했으며, 이를 고객사에 적용 사례로 전수하는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 AI 에이전트의 운영 및 결정 과정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중심의 플랫폼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투명한 AI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3.4. 테슬라의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전략

  • 테슬라는 EV(전기 자동차) 반도체공급망을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인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최근 테슬라는 마이크론CG 세미와의 반도체소싱 협상을 진행하며 인도 반도체생태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인도에서의 협상은 테슬라가 타타 그룹과의 칩 조달 계약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인도 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준다.
  • 인도의 반도체제조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은 9100억 루피 이상이며, 이는 인도 반도체산업 육성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기존의 중국 팹 의존도를 줄이고 인도를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3.5. 교모세포종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

  • 국내 연구진이 교모세포종에서 '암의 씨앗'인 전암세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가능성이 있다.
  • 전암세포가 교모세포종의 재발 원인이며, 이 세포를 목표로 한 치료법이 재발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 교모세포종은 예후가 나쁜 뇌종양으로, 기존의 치료법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 전암세포는 종양 내 이질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존재로, 이를 이해하고 표적화하는 것이 교모세포종 치료의 열쇠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 현재 KAIST 교원창업기업인 소바젠은 교모세포종에 대한 RNA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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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2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재편과 도전 1.1. 중국 반도체 장비사 재편 추진 1.2.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전략과 젠슨 황의 […]
2025년 4월 21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과 주요 기업 실적

  • 중국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상장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주가 상승이 두드러진다 .
  •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는 주가 두 배 상승과 시가총액 증가를 기록했으며, ai 반도체 업체인 캠브리콘은 주가가 5배 상승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설비투자 덕분에 smic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3위로 부상했으며, 작년 설비 투자 규모는 73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
  • 하이곤캠브리콘은 중국에서 각각 CPU와 AI칩 설계를 선도하며 급격한 매출 및 순이익 증가를 보였다 .
  • 중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나우라테크놀러지AMEC는 R&D 투자를 확대해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

1.1.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SMIC의 역할

  •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급속히 성장 중이다.
  • smic는 작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며 대만 UMC를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
  • 중국 정부는 smic에 대한 막대한 지원을 지속하며, 이는 73억 3000만 달러에 이르는 smic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가능케 했다.
  • smic의 주가는 거의 두 배 상승하며 중국 반도체 자립의 핵심 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중국은 2027년까지 대만을 제치고 성숙공정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경쟁

  • smic는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매출이 28% 증가했으나, 자본지출 증가와 낮은 수율로 인해 순이익은 23% 감소했다.
  • CPU 설계 분야에서 중국의 하이곤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50% 이상 증가하며 시가총액이 68조 4천억원에 달했다.
  • 캠브리콘은 AI 칩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5배 올랐지만, 여전히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 글로벌 팹리스 9위에 오른 윌 세미컨덕터는 다양한 반도체를 설계하며 매출이 22% 증가하고, 순이익은 498% 급증했다.
  • AMEC과 같은 중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은 미국의 수출 통제에 맞서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당한 매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1.3. 미국의 수출 규제와 화웨이의 AI 칩 부상

  • 중국 반도체 산업은 미국과의 전략 경쟁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이며,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 반도체 주식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은 엔비디아의 h20 AI 가속기와 다른 미국 기업의 중국 수출을 전면 제한했으며, 이를 틈타 화웨이는 차세대 AI 칩 어센드 920을 공개하여 주목받고 있다.
  • 화웨이의 어센드 920은 smic의 6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며, 900TFLOPs 이상의 연산 성능과 4TB/s의 메모리 대역폭을 갖추고 있어 AI 연산에 최적화된 고대역 메모리 성능을 제공한다.
  • 엔비디아의 h20은 미국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을 낮춰 설계된 제품이었지만, 금지 대상에 포함되어 화웨이가 자립 카드를 꺼내들고 있으며, 어센드 920은 하반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협력 지속을 희망하며 중국 AI 스타트업과의 만남도 가졌다고 전해진다.

1.4. 미중 관세 휘몰아치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

  •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미중 통상전쟁 격화로 인해 asml 같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 asml은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수주 실적과 함께 관세 영향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평소보다 넓은 범위로 매출총이익률을 예측했다.
  • 엔비디아는 미국의 중국 수출 제재 강화로 AI 칩 h20의 중국 수출이 어려워져 약 55억 달러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AMD도 비슷한 상황으로 손실이 추산된다.
  •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대만 tsmc와 삼성전자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이는 관세를 피하기 위한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2분기 실적은 불투명하다.

1.5. TSMC의 미국 관세 압박 대응 및 투자 전략

  • tsmc는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압박을 성장 기회로 삼고 자사의 초격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트럼프 정부는 tsmc의 첨단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미국 내 투자를 요구하고 있으며, tsmc는 이에 따라 1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 tsmc는 첨단 기술을 대만 내에 집중시키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미국에도 2나노 이하 반도체의 약 30%를 생산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 미국 내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 AMD, 애플은 tsmc의 미국 공장에서 반도체 위탁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tsmc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 협상력을 유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tsmc는 미국 공장의 높은 운영비용을 반영하여 대만보다 30% 인상된 반도체 생산 단가를 설정하려고 하며, 이러한 전략은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1.6.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의 관세 부담과 TSMC의 성장 전략

  •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이 관세로 인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 부담을 예상하고 있다.
  • 대형 장비 업체는 기업당 연간 3억 5,0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온투 이노베이션 등의 작은 업체들도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 관세에 따른 매출 손실과 부품 대체 공급업체를 찾는 데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주요 요인이다.
  • 복잡한 관세 정책 준수를 위해 추가 인력이 필요해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는 추후 실제 부과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업계의 매출 손실은 이미 수십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1.7.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의 반도체 시장 전략

  •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2026년 가동 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일부 언론의 일정 지연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 테일러 공장 운영을 목표로 정규직 직원들이 이미 고용됐으며, 첨단 반도체 제조를 위해 장기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삼성전자는 트럼프 무역 전쟁 등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 lg이노텍이 구미 공장을 첨단 반도체 기판 생산 전초기지로 전환하여 fc-bga 생산 허브인 드림 팩토리를 구축하고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 lg이노텍은 첨단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수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적극 구사하고 있다.

2. 💡 SK하이닉스의 TC 본더 공급망 다변화와 갈등

  •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용 TC 본더 장비 발주를 진행 중이며,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두 업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 최근 SK하이닉스는 한화세미텍과의 거래를 통해 420억 원 규모의 장비를 발주했으며, 이는 기존 한미반도체 장비보다 높은 가격으로 이례적이다 .
  • 한화세미텍의 장비는 HBM3E 16단 생산에 적합하다고 주장되지만, 실적은 입증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한미반도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 SK하이닉스의 공급망 다변화로 인해 한미반도체와의 관계 재정립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HBM 중심의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발주 결과에 따라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협력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1. SK하이닉스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협상력

  •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용 TC본더 장비를 이달 중 수백억 원 규모로 발주할 예정이다.
  • 기존에 한미반도체의 TC 본더를 사용하던 SK하이닉스는 가격 협상력을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 한화세미텍에 총 420억 원 규모의 물량을 발주했으며, 대당 가격은 한미반도체보다 높은 30억 원대로 추정된다 .
  • 한화세미텍의 장비는 16단 생산용으로 적합하다고 평가되지만, 실제 공급 실적은 입증되지 않았다.
  •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간의 물량 배정에 따라 양사의 관계가 재정립될 가능성이 있다.

2.2.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갈등과 관계 변화

  •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간의 갈등은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의 TC본더 구매를 결정하면서 시작되었다.
  • SK하이닉스의 TC본더 발주로 인해 한미반도체가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의 거래 의존도가 높아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SK하이닉스가 인천의 한미반도체 본사를 방문하고 있으며, TC본더 발주 결과로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간에 진행 중인 특허소송 결과는 HBM 제조사 공급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3. LG디스플레이의 OLED 시장 전략 및 성장 전망

  • 중국에서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으며, 2025년에는 78.3%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 기존 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은 미니LED로 시장을 공략했으나, 유럽과 미국에서는 여전히 OLED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TV용 OLED 패널의 80% 이상을 공급 중이며, LG전자, 삼성전자, 소니가 중국 OLED TV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OLED TV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이 상반기 중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감가상각 종료와 운영 효율화 덕분이다.
  •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CEO 취임 이후 중소형 OLED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점유율을 크게 늘리고 있다.

2.4.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출시와 시장 확대

  • LG전자는 조작이 편리한 터치 기능과 대화면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출시하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
  •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모니터암과 이동식 스탠드를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화면의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스위블, 틸트, 피벗 기능을 지원하며, 바퀴 달린 스탠드로 다양한 공간에서 업무와 여가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32형의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여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며, 여러 명이 시청할 때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 별도의 외부 기기 없이도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webOS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2.5. 디스플레이 시장의 점유율 변화와 한중 경쟁 양상

  • 2021년 이후 중국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점유율을 50.8%로 확대한 반면, 한국은 점유율이 33.1%로 감소한 상황이다.
  • OLED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67.2%로 1위를 유지하였으나, 전년 대비 6.4% 포인트 감소하였고, 중국은 33.3%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 스마트폰과 자동차 부문에서 한국의 OLED 점유율이 급감하였으며, 중국은 자국 부품 채택과 정부 보조금 정책을 통해 자국산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 IT 및 TV용 OLED 시장에서 한국은 여전히 독점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체 디스플레이 매출은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덕분에 전년 대비 13.3% 증가하였다.
  • 올해는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방침과 중국의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글로벌 점유율 고착화를 탈피하기 위해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2.6. 아이폰18의 가격 인상 가능성과 TSMC 2나노칩 탑재 전망

  • 아이폰18에 차세대 A20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는 tsmc의 2나노 공정을 활용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 2나노 공정을 통해 전력 효율과 처리 속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이폰18의 성능을 뒷받침할 것이다.
  • 그러나 tsmc 최신 칩 사용과 관세 영향으로 인해 아이폰18의 가격이 대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추진으로 모든 애플 기기의 가격 인상 우려가 있으며, 애플 CEO 팀쿡이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7. 삼성전자와 ASML의 반도체 R&D 협력 변화

  • 삼성전자와 asml은 반도체 공동 연구개발(R&D) 계획을 수정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
  • asml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부지를 매입했으나 매각하였고, 공동 R&D 센터 설립 계획은 변동되지 않았다.
  • 삼성전자와 asml은 반도체 제조를 위한 극자외선(EUV)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총 7억 유로(약 1조 원)를 투자했다.
  • 세부적인 설립 지연과 부지 매각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부지 및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삼성전자 사업장 내부에 새로운 R&D 센터 설립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2.8. 건식 전극 공정 경쟁과 태양광 수소 생산 기술 개발

  • 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은 개발된 기술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에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한다.
  • 나노인텍과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기술은 고체 파우더를 활용해 습식 공정 대비 친환경적이며, 제조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 건식 전극 공정은 에너지 소모를 최대 47% 절감하고, 공정비를 19% 절감하며, 생산설비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 성균관대와 KIST 연구팀은 저비용 니켈 촉매와 유기물 광흡수층을 활용한 통합형 수소 생산 장치를 개발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개발된 기술은 고성능 태양광 수소 생산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 트럼프 정책에 따른 탈미국 현상 가속화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국채의 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부와 과학 인재의 이탈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미국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서유럽과 중앙아메리카에서 두드러지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여러 나라들은 미국 체류 시의 안전 우려로 인해 여행 경고를 강화하고 있으며, 성별 관련 행정명령은 트랜스젠더 여행객들에게 장애가 되고 있다.
  • 트럼프 정부의 문화 전쟁과 연구 지원 축소로 인해 과학 인재들이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이동, 프랑스는 이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인재 유치 정책을 발표했다.
  •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액 자산가들이 자산을 스위스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이와 같은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2.10. 중국의 인간형 로봇 마라톤 대회와 기술 패권 경쟁

  • 중국은 세계 최초로 인간형 로봇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여 로봇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극한까지 테스트했다.
  • 이번 대회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으로, 총 21대의 로봇 중 4대가 완주를 성공했으며, 우승자는 '톈궁 울트라'로 중국 정부 지원 연구 기관에서 제작한 로봇이었다.
  • 로봇들은 인간형 외관과 이족 보행으로 경기에 참가했으며, 배터리 교체와 대체 로봇 투입이 허용되는 살벌한 환경이었다.
  • 대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적 문제들이 발생했는데, 일부 로봇은 출발선을 넘지 못하거나 머리가 분리되기도 했다.
  • 중국의 로봇 기술 발전은 기술 패권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르망 24시 대회처럼 계속해서 내구성과 운용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2.11. 한미 통상 협의 및 트럼프 관세 정책의 영향

  • 한미 재무·통상 장관 '2+2 통상협의'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열리며, 미국과 한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정책 책임자가, 한국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한다.
  • 이번 협의는 미국의 제안으로 이루어지며, 일정과 의제는 최종 조율 중이다.
  • '차이나 쇼크'는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발생한 미국 제조업 일자리 감소 현상을 의미한다.
  •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은 제조업 쇠퇴, 공급망 붕괴 등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다른 대안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2.12. 5월 제조업 전망 악화

  •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해 반도체를 제외한 국내 제조업 전반의 5월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산업연구원의 전문가 서베이 결과, 5월 제조업 업황에 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73으로, 전달 대비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 PSI 지표는 100을 기준으로 업황 개선 여부를 나타내며, 최근 조사에서는 수출(65), 내수(81), 생산(79), 투자(80) 등 세부 지표에서도 기준치를 밑돌았다.
  • 반도체 업종만이 유일하게 기준선을 넘겼지만, 디스플레이(79), 전자(46), 자동차(4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업황 악화를 전망했다.
  • 4월의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도 80으로 하락하며 기준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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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과 주요 기업 실적 1.1.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SMIC의 역할 1.2. 중국 주요 반도체 […]
2025년 4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제한과 그 영향

  •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반도체'인 H20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그 이유로 해당 반도체가 중국의 수퍼컴퓨터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들었다 .
  • 엔비디아는 이에 따른 재고 처리 비용 부담으로 1분기에 55억 달러(약 7조 6000억원) 손실을 반영할 것을 발표했으며,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 .
  •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 엔비디아의 규제로 인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 이 수출 제한은 엔비디아가 미국에서 최첨단 AI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으로, 엔비디아의 시장 입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

2. 🔍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갈등의 배경과 영향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인 tc본더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한화세미텍 제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한미반도체와의 '8년 동맹'에 큰 균열을 일으켰다 .
  •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tc본더 가격을 28% 인상한다고 통보하고, sk하이닉스 공장에서 파견된 CS 엔지니어들을 철수시켰다 .
  • 복수 공급사 시스템으로 인해 sk하이닉스의 hbm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
  •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반도체 장비 대신 신규 hbm 생산라인에 다른 제품을 검토 중이다 .
  • 극적인 화해 가능성도 있으나,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갈등은 한국 hbm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

3. 📉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갈등 및 국내 반도체 시장 변화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제한 발표로 급락하였다 .
  • 한미반도체는 독점하던 tc본더 장비의 가격 인상을 sk하이닉스에 통보했으며, 인상률은 25~28%이다 .
  • sk하이닉스가 후발주자인 한화세미텍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미반도체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후문이 있다 .
  •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으며,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제공하던 수리 서비스를 유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
  •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론에도 tc본더를 더 높은 가격에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

4. 🔍 GSR 기법과 지반침하 사고 현황

  • gsr(Ground Subsidence Risk)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현장에 적용되지 않아 정부는 여전히 지표면에서 2m까지만 탐지 가능한 gpr(Ground Penetrating Radar)에 의존하고 있다 .
  • 국토부는 gsr 기법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여 활용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땅 꺼짐 예방의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 경기도에서는 지난해에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가 29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사고 건수는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
  •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총 305건이며, 사고의 47.2%가 우기인 6~8월에 집중된 것으로 관측되었다 .
  • 최근 잇따른 싱크홀 사고는 gsr 기법을 이용했다면 막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 대전대 재난안전공학과 교수에 의해 제기되었다 .

4.1. 한국형 GSR 기법 및 산업기술혁신 정책 건의의 중요성

  • 'gsr'은 한국형 싱크홀 위험 예측 기술로 개발되었지만 실제 현장 적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국토부는 gsr 기법이 추가 연구 필요성 때문에 현장에서 활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는 땅 꺼짐 예방의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비판과 연결된다.
  • 최근 경기도 내 지반침하 사고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사고의 47.2%가 우기인 6~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술혁신을 통한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 R&D가 기술 혁신의 최대 무기임을 주장한다.
  • 협회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설계를 제안하면서 'GO, B.A.S.I.C'이라는 슬로건으로 R&D의 확장과 고도화를 통한 혁신 선순환 구조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4.2. 산기협의 R&D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안

  • 산기협은 R&D 범위 확대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변형 매칭펀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해외 우수 한국계 인재의 국내 유입을 위한 'K-브레인 리턴 본부' 설치와 외국인 전용 R&D 인력매칭 플랫폼 구축을 주문하여 인재 유입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R&D 제도개선 협의체 구성을 통해 기술혁신 가속화를 위한 시스템 및 제도 개선을 제안하며, 특히 R&D 분야에서는 '주52시간제 적용 제외' 필요성을 주장했다.
  • 첨단기술 개발 신속 진입을 위해 '패스트패스 샌드박스' 신설 필요성을 언급하며, 산업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혁신인재본부' 신설안을 포함한 기술혁신 기반 마련 전략을 제시했다.
  • AI 분야의 급격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K-AI 챌린저' 육성 프로그램 추진과 정부 주도의 '산업 AI 패키지' 도입을 통한 중소 제조업 AI 도입률 증가를 제안했다.

4.3. 반도체 기술 혁신 및 협력 가능성

  • 한미반도체와 삼성전자 간의 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두 회사가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는 한미반도체의 tc본더 장비를 활용하여 최신 hbm 제품의 수율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한미반도체는 삼성과의 협력으로 규모를 키울 수 있다.
  • 아주대는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반도체 증착 기술의 정밀도를 높이는 선택적 원자층 증착 기술을 개발했다.
  • AS-ALD 기술은 반도체 공정 절차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고급 노광 장비 없이도 반도체 패터닝이 가능하도록 혁신을 이루었다고 한다.
  • KAIST는 뇌처럼 반응하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여 AI 기술과 혼돈 신호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4.4. 삼성전기의 혁신적인 유리기판 기술과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

  • 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지 유리기판을 통해 소비전력을 최대 10% 감소시킴으로써 열 관리 부담을 줄이는 TGV(Through Glass Via)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 유리 코어 기판은 기존 유기 코어 기판보다 기계 강성이 뛰어나며, TGV 기둥을 통해 고밀도 전기 연결을 지원한다.
  • 유리 코어 기판은 설계에 따라 방열 효율을 개선해 회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인해 유리 코어 기판 수요가 증가하며, 고성능 칩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AMD는 tsmc의 N2 공정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개발하며 HPC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5. 트럼프 행정부의 강달러 정책 변화와 한국 정부의 대응 전략

  • 트럼프 행정부는 강달러 정책을 뒤집고 약달러를 추구하면서 통화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였다.
  • 기존 미국 재무장관들은 강달러가 미국 금융업계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를 지켜왔으나, 약달러가 제조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의 가치 변동이 발생하였다.
  • 트럼프 행정부의 혼선으로 인해 외국 채권 보유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달러 약세 상황이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분석되었다.
  • 한국 정부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미국에 파견하여 관세 인하와 유예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를 최우선 협상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협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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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제한과 그 영향 2. 🔍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갈등의 배경과 영향 3. 📉 SK하이닉스와 […]
2025년 4월 16일 헤드라인 뉴스

1. 🌍 격화되는 미중 관세 갈등과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

  • 엔비디아, 퀄컴, amd 등 여러 기업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면서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
  • 중국 시장을 위해 생산된 제품은 한국, 대만, 일본의 공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글로벌파운드리 등 미국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으며, 인텔은 중국 시장에 CPU를 공급 중이다 .
  • 관세 갈등으로 인해 일부 미국 기업들이 해외 공장으로 납품 물량을 조정해야 하지만, 공정과 생산능력 문제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희토류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

1.1. 미중 관세 갈등과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재편

  •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기업은 미국 애리조나의 tsmc 공장에서 생산 능력을 강화하며, 중국 시장에는 대만과 일본 등에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로 AI 칩과 슈퍼컴퓨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 amd는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2㎚ 공정을 통해 차세대 AI 가속기를 생산하며, 해당 제품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은 한국, 대만, 일본 공장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은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세 갈등 속에서 해외 공장으로 납품 물량을 돌리는 상황에 놓여 있다.

1.2. 미중 갈등과 희토류 의존

  •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군사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 희토류는 전기 모터의 핵심 재료로, 전투기, 미사일, 드론 등 다양한 첨단 무기에 필수적이다.
  • F-35 전투기 한 대에는 약 400㎏, 잠수함에는 최대 4100㎏의 희토류가 필요하다.
  • 중국은 세계 시장을 지배하며, 희토류 수출 통제를 통해 가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사실상 중국에서만 정제되는 6개 중희토류는 환경 오염 문제 때문에 다른 국가들이 채굴과 정제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1.3.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미칠 영향 우려

  • 미국 에너지부는 4월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SCL)에 포함해 관리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원자력, 에너지, 첨단 기술 분야 협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 에너지부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동맹국인 한국과 과학 협력에서 상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민감국가 리스트는 테러지원국이나 위험 국가에 비해 우려 수위가 낮은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포함된 국가 인사들은 에너지부 방문 시 사전 신원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 한국 정부는 리스트에서 제외되기 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 에너지부는 민감국가 지정이 협력 연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 미국은 한국과의 과학적 연구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협력이 계속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1.4. 중국과 베트남 정상회담의 미묘한 입장 차이

  • 시진핑 주석은 중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항미 연대'를 주장했으나, 베트남 발표문에서는 해당 내용을 제외하여 두 나라의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 베트남은 '대나무 외교'를 통해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적 균형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시도 중이다.
  • 베트남은 미국에 무역 흑자, 중국에 무역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46%의 상호관세 부과를 받아왔다.
  • 중국은 베트남에 '항미 연대'와 전략적 소통 강화 등의 제안을 했지만, 베트남은 실리와 양자 이슈를 중시하며 중국에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 베트남과 중국은 아세안과 중국의 '동해 행동선언(DOC)' 이행 의지를 확인하며 미해결 문제 해결책을 찾기로 합의했다.

1.5. 미국 내 AI 반도체 생산 전략

  • 엔비디아와 amd는 ai 반도체를 미국의 tsmc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발표했다.
  •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블랙웰' 칩을 애리조나주의 tsmc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폭스콘·위스트론과 협력해 텍사스에 AI 슈퍼컴퓨터 공장을 건설한다.
  • 엔비디아는 제조, 패키징, 조립, 테스트 모든 과정을 미국 내에서 디지털 트윈 및 제조 로봇 AI 기술을 활용하여 수행할 계획이다.
  • amd는 차세대 CPU를 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하며, 5세대 CPU는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의 생산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 이러한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와 연관되며, 인건비와 숙련도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미국 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1.6. TSMC의 N-1 원칙 변화와 미국 반도체 공급망 강화

  • n-1 나노 원칙이란 tsmc가 최첨단 공정을 대만에서 가장 먼저 양산하고, 구형이 될 때 해외로 옮기는 방식을 의미한다.
  • 미국 피닉스시 애리조나 공장에서 tsmc는 4㎚ 공정을 가동 중이며, 올해 말까지 월 2만 장 규모의 웨이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 tsmc의 대미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대만 내부에서는 첨단 기술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이 미국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관련하여 엔비디아와 amd는 tsmc의 2㎚ 공정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현지 공급망 구축 압박의 결과로 인식된다.

1.7. 엔비디아의 710조원 규모 미국 내 AI 슈퍼컴퓨터 생산 결정

  • 엔비디아는 AI 슈퍼컴퓨터를 전량 미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하며, 500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 폭스콘 및 위스트론과 제휴하여 텍사스에 AI 슈퍼컴퓨터 조립 공장을 짓고 있으며, 12~15개월 내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러한 결정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며, 미국 제조업 부활 움직임과 관세 위협이 결정을 가속화했다.
  • 이번 생산은 미국 내에서만 제조되는 슈퍼컴퓨터의 첫 사례가 될 것이며, AI 연산 처리용 데이터 센터에 사용될 예정이다.
  • 엔비디아는 제조 역량 확대를 통해 AI칩과 슈퍼컴퓨터 수요를 맞추고 공급망을 강화함으로써 회복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 🌍 미국-중국 관세 갈등과 반도체 산업의 변화

  •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교역국 대상의 높은 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입 반도체에 새로운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
  •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amd의 2나노미터 차세대 CPU 제조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는 tsmc의 리쇼어링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
  • 반면, 미국 인텔은 알테라 지분 51%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하여 파운드리 투자 부담을 줄이려 하고 있다 .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생산지를 미국으로 두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으로 반도체 관세를 높였으며, 자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승하고 있다 .

2.1. 미국 반도체 산업의 상반된 행보

  • 트럼프 행정부는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발표했지만, 수입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치를 예고했다.
  • tsmc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2나노미터 차세대 CPU 제조를 시작하며 반도체 리쇼어링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amd와 tsmc는 2나노 CPU '베니스'의 개발과 검증을 마치고, 테이프아웃을 완료했다.
  • 인텔은 새로운 CEO의 지도 하에 알테라 지분을 매각하며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 tsmc의 미국 내 투자는 1650억 달러에 달하며, 반도체 산업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2. ️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진행 상황 및 트럼프 관세 정책

  •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tsmc의 미국 애리조나 2 공장이 완공되었고, 3 공장의 부지 정지 작업이 시작되었다.
  • tsmc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21 팹 건설을 '속도전'으로 진행하며, 1 공장은 올해 말까지 월 2만장의 4나노미터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 2 공장은 클린룸 등의 시설 설치 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3 공장도 올해 하반기 이후 착공될 가능성이 높다.
  • 미국 애리조나 tsmc 공장의 면적은 445 헥타르이며, P1~P3 건설 이후 첨단 패키징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가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같은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부 제품에는 유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2.3. TSMC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 혁신

  • tsmc는 2027년부터 패널 레벨 패키징(plp) 기술을 상용화하여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 이 기술은 원형 웨이퍼 대신 사각형 패널을 사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조립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 PLP 기술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증대의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초기 공정 변경으로 인한 높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 이 기술은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기업들에게 핵심적인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패키징 공급 부족 현상도 장기화되고 있다.
  • 중국 화웨이도 BOE, 통푸와 협력하여 PLP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4.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과 한국 정부의 대응

  •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관세 부과를 위한 전방위적 검토를 실시하며, 이는 반도체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웨이퍼, 기판, 부품 등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조사 대상이 되며, 미국 내 생산지 마련을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 기업들은 세트업체의 가격 인하 압박 등의 관세 부담 전가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 한국 정부는 반도체 분야에 33조원까지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여 관세 대책을 강화하고자 한다.
  •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 및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선진국보다 뒤처진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5.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 노력과 관세 갈등

  • 중국 내 반도체 수입상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로컬 반도체 업체들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매겼으며, 반도체 관련 원산지 판별 기준을 웨이퍼 생산지로 변경하여 미국산 반도체의 중국 진입을 차단했다.
  • 중국의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산 반도체 대신 중국산 제품으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며, 이는 중국 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 중국의 파운드리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관세 갈등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이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탈미국화에 기여하고 있다.

3. 🤖 AI 아바타 기술의 발전과 컴퓨터 비전 혁신

  • 실사 인물 발화 영상 생성 프레임워크 기술이 입술과 턱 같은 발화와 직접 연관된 부위를 선별적으로 학습하고 합성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입 모양, 치아, 주름 등 얼굴 세부 표현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다 .
  • 이 기술은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다른 기술보다 합성 화질과 입술 동기화 성능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
  •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자율주행차, 키오스크, 은행 창구, 뉴스 진행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 AI 아바타 기술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고, 노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다 .
  • 연구팀은 주문 및 상담 등 일부 인력을 대체할 정도의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3.1. ETRI AI 아바타 기술과 한밭대 태양전지 개발

  • ETRI 연구진은 발화 관련 부위를 선별적으로 학습·합성하는 독자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불필요한 정보 학습을 줄이고 정교한 얼굴 표현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
  • 이 기술은 CVPR과 AAAI 등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합성 화질과 입술 동기화 성능을 입증받았다.
  • ETRI의 AI 아바타 기술은 자율주행차, 키오스크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디지털 리터러시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밭대 정중희 교수팀은 박막 태양전지용 은 나노선 네트워크 기반의 투명 전극 기술과 반사 방지막 구조를 개발하여, 소재 비용 절감과 공정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 이번 연구는 접촉 저항을 해결하기 위한 초박막 나노 접합층의 도입으로 효율이 향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차세대 태양전지 확장이 가능한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3.2.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검토

  •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검토 중이며, 이는 자국 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일시적 관세 면제를 통해 자동차 업체가 미국 내 생산시설 전환에 시간을 더 필요로 한다고 설명하였다.
  •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회사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비중이 높아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
  •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가 미국 업체들에 집중되지 않도록 업계의 로비 활동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 미국 업체에 관세 혜택이 집중되면 현대·기아차 등 해외 기업들이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3.3.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와 중국의 대응

  •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 등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 애플 CEO 팀쿡과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연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관세에 대한 입장을 조정할 가능성을 비쳤다.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을 반도체 품목 관세에 포함시킬 계획을 밝히며, 다른 나라의 비금전적 관세 장벽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 의약품에 대해서는 자동차와 같은 25% 관세 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관세 인상에 따른 기업의 생산 이동을 기대하고 있다.
  • 예외 조항의 확대와 같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 협력 강화 움직임은 미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3.4.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과 협상 전략

  • 희토류 수출 제한과 관련하여 신중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다양한 옵션이 고려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을 주도하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145%의 높은 관세를 언급하며 중국과의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5개국 우방국과의 협상을 먼저 완료할 계획이다.
  • 베센트 장관은 중국과의 디커플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관세 압박이 지속되면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 실제로 양국은 서로 높은 관세를 부과 중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무역이 가능한 관세 수준을 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3.5. 하버드대의 정부 정책 저항 및 증시 동향

  • 하버드대는 트럼프 정부의 다양성 프로그램 해체 및 반이스라엘 시위 대응 요구를 거부했으며, 이는 대학의 학문적 자유를 침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의 보조금 및 계약을 동결하며, 대학에 대한 개혁 요구 압박을 강화했다.
  • 하버드는 정부의 요구가 사립 대학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비판하며, 이에 맞서 싸우기로 결정했다.
  • 이러한 하버드대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다른 명문 대학들도 트럼프 정부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전자제품의 대중 상호관세를 면제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도 다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3.6. 미국과 한국의 무역 협상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협상은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며, 각 국에 최선의 제안을 가져오라고 요청했다.
  • 상호관세 90일 유예 내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루고, 해당 합의에서 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예측된다.
  •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한국 산업계에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특히 한국은 중국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가 약 47.5%에 달한다.
  • 정부와 기업은 재고를 비축하여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망 다변화와 장기적 대비가 필요하다.

 수출 통제, 미국의 민감국가 리스트

 발효 등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와 amd

가 tsmc

 미국 공장에서 ai 반도체

를 생산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기지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의 대중 무역 적자와 대미 흑자 구조, tsmc

의 차세대 패키징 기술 상용화 추진 등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뉴스들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각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용어

  • 미중 관세 갈등: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물건을 사고팔 때 매기는 세금 때문에 싸우는 것을 말해요. 마치 두 나라가 '네가 먼저 때렸으니 나도 때릴 거야!' 하는 것처럼, 서로에게 관세를 부과하...

1. 🌍 격화되는 미중 관세 갈등과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

  • 엔비디아, 퀄컴, amd 등 여러 기업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면서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
  • 중국 시장을 위해 생산된 제품은 한국, 대만, 일본의 공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글로벌파운드리 등 미국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으며, 인텔은 중국 시장에 CPU를 공급 중이다 .
  • 관세 갈등으로 인해 일부 미국 기업들이 해외 공장으로 납품 물량을 조정해야 하지만, 공정과 생산능력 문제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희토류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

1.1. 미중 관세 갈등과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재편

  •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기업은 미국 애리조나의 tsmc 공장에서 생산 능력을 강화하며, 중국 시장에는 대만과 일본 등에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로 AI 칩과 슈퍼컴퓨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 amd는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2㎚ 공정을 통해 차세대 AI 가속기를 생산하며, 해당 제품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은 한국, 대만, 일본 공장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은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세 갈등 속에서 해외 공장으로 납품 물량을 돌리는 상황에 놓여 있다.

1.2. 미중 갈등과 희토류 의존

  •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군사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 희토류는 전기 모터의 핵심 재료로, 전투기, 미사일, 드론 등 다양한 첨단 무기에 필수적이다.
  • F-35 전투기 한 대에는 약 400㎏, 잠수함에는 최대 4100㎏의 희토류가 필요하다.
  • 중국은 세계 시장을 지배하며, 희토류 수출 통제를 통해 가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사실상 중국에서만 정제되는 6개 중희토류는 환경 오염 문제 때문에 다른 국가들이 채굴과 정제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1.3.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미칠 영향 우려

  • 미국 에너지부는 4월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SCL)에 포함해 관리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원자력, 에너지, 첨단 기술 분야 협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 에너지부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동맹국인 한국과 과학 협력에서 상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민감국가 리스트는 테러지원국이나 위험 국가에 비해 우려 수위가 낮은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포함된 국가 인사들은 에너지부 방문 시 사전 신원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 한국 정부는 리스트에서 제외되기 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 에너지부는 민감국가 지정이 협력 연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 미국은 한국과의 과학적 연구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협력이 계속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1.4. 중국과 베트남 정상회담의 미묘한 입장 차이

  • 시진핑 주석은 중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항미 연대'를 주장했으나, 베트남 발표문에서는 해당 내용을 제외하여 두 나라의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 베트남은 '대나무 외교'를 통해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적 균형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시도 중이다.
  • 베트남은 미국에 무역 흑자, 중국에 무역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46%의 상호관세 부과를 받아왔다.
  • 중국은 베트남에 '항미 연대'와 전략적 소통 강화 등의 제안을 했지만, 베트남은 실리와 양자 이슈를 중시하며 중국에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 베트남과 중국은 아세안과 중국의 '동해 행동선언(DOC)' 이행 의지를 확인하며 미해결 문제 해결책을 찾기로 합의했다.

1.5. 미국 내 AI 반도체 생산 전략

  • 엔비디아와 amd는 ai 반도체를 미국의 tsmc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발표했다.
  •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블랙웰' 칩을 애리조나주의 tsmc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폭스콘·위스트론과 협력해 텍사스에 AI 슈퍼컴퓨터 공장을 건설한다.
  • 엔비디아는 제조, 패키징, 조립, 테스트 모든 과정을 미국 내에서 디지털 트윈 및 제조 로봇 AI 기술을 활용하여 수행할 계획이다.
  • amd는 차세대 CPU를 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하며, 5세대 CPU는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의 생산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 이러한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와 연관되며, 인건비와 숙련도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미국 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1.6. TSMC의 N-1 원칙 변화와 미국 반도체 공급망 강화

  • n-1 나노 원칙이란 tsmc가 최첨단 공정을 대만에서 가장 먼저 양산하고, 구형이 될 때 해외로 옮기는 방식을 의미한다.
  • 미국 피닉스시 애리조나 공장에서 tsmc는 4㎚ 공정을 가동 중이며, 올해 말까지 월 2만 장 규모의 웨이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 tsmc의 대미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대만 내부에서는 첨단 기술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이 미국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관련하여 엔비디아와 amd는 tsmc의 2㎚ 공정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현지 공급망 구축 압박의 결과로 인식된다.

1.7. 엔비디아의 710조원 규모 미국 내 AI 슈퍼컴퓨터 생산 결정

  • 엔비디아는 AI 슈퍼컴퓨터를 전량 미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하며, 500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 폭스콘 및 위스트론과 제휴하여 텍사스에 AI 슈퍼컴퓨터 조립 공장을 짓고 있으며, 12~15개월 내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러한 결정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며, 미국 제조업 부활 움직임과 관세 위협이 결정을 가속화했다.
  • 이번 생산은 미국 내에서만 제조되는 슈퍼컴퓨터의 첫 사례가 될 것이며, AI 연산 처리용 데이터 센터에 사용될 예정이다.
  • 엔비디아는 제조 역량 확대를 통해 AI칩과 슈퍼컴퓨터 수요를 맞추고 공급망을 강화함으로써 회복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 🌍 미국-중국 관세 갈등과 반도체 산업의 변화

  •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교역국 대상의 높은 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입 반도체에 새로운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
  •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amd의 2나노미터 차세대 CPU 제조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는 tsmc의 리쇼어링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
  • 반면, 미국 인텔은 알테라 지분 51%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하여 파운드리 투자 부담을 줄이려 하고 있다 .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생산지를 미국으로 두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으로 반도체 관세를 높였으며, 자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승하고 있다 .

2.1. 미국 반도체 산업의 상반된 행보

  • 트럼프 행정부는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발표했지만, 수입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치를 예고했다.
  • tsmc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2나노미터 차세대 CPU 제조를 시작하며 반도체 리쇼어링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amd와 tsmc는 2나노 CPU '베니스'의 개발과 검증을 마치고, 테이프아웃을 완료했다.
  • 인텔은 새로운 CEO의 지도 하에 알테라 지분을 매각하며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 tsmc의 미국 내 투자는 1650억 달러에 달하며, 반도체 산업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2. ️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진행 상황 및 트럼프 관세 정책

  •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tsmc의 미국 애리조나 2 공장이 완공되었고, 3 공장의 부지 정지 작업이 시작되었다.
  • tsmc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21 팹 건설을 '속도전'으로 진행하며, 1 공장은 올해 말까지 월 2만장의 4나노미터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 2 공장은 클린룸 등의 시설 설치 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3 공장도 올해 하반기 이후 착공될 가능성이 높다.
  • 미국 애리조나 tsmc 공장의 면적은 445 헥타르이며, P1~P3 건설 이후 첨단 패키징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가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같은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부 제품에는 유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2.3. TSMC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 혁신

  • tsmc는 2027년부터 패널 레벨 패키징(plp) 기술을 상용화하여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 이 기술은 원형 웨이퍼 대신 사각형 패널을 사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조립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 PLP 기술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증대의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초기 공정 변경으로 인한 높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 이 기술은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기업들에게 핵심적인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패키징 공급 부족 현상도 장기화되고 있다.
  • 중국 화웨이도 BOE, 통푸와 협력하여 PLP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4.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과 한국 정부의 대응

  •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관세 부과를 위한 전방위적 검토를 실시하며, 이는 반도체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웨이퍼, 기판, 부품 등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조사 대상이 되며, 미국 내 생산지 마련을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 기업들은 세트업체의 가격 인하 압박 등의 관세 부담 전가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 한국 정부는 반도체 분야에 33조원까지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여 관세 대책을 강화하고자 한다.
  •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 및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선진국보다 뒤처진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5.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 노력과 관세 갈등

  • 중국 내 반도체 수입상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로컬 반도체 업체들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매겼으며, 반도체 관련 원산지 판별 기준을 웨이퍼 생산지로 변경하여 미국산 반도체의 중국 진입을 차단했다.
  • 중국의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산 반도체 대신 중국산 제품으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며, 이는 중국 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 중국의 파운드리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관세 갈등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이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탈미국화에 기여하고 있다.

3. 🤖 AI 아바타 기술의 발전과 컴퓨터 비전 혁신

  • 실사 인물 발화 영상 생성 프레임워크 기술이 입술과 턱 같은 발화와 직접 연관된 부위를 선별적으로 학습하고 합성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입 모양, 치아, 주름 등 얼굴 세부 표현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다 .
  • 이 기술은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다른 기술보다 합성 화질과 입술 동기화 성능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
  •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자율주행차, 키오스크, 은행 창구, 뉴스 진행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 AI 아바타 기술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고, 노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다 .
  • 연구팀은 주문 및 상담 등 일부 인력을 대체할 정도의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3.1. ETRI AI 아바타 기술과 한밭대 태양전지 개발

  • ETRI 연구진은 발화 관련 부위를 선별적으로 학습·합성하는 독자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불필요한 정보 학습을 줄이고 정교한 얼굴 표현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
  • 이 기술은 CVPR과 AAAI 등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합성 화질과 입술 동기화 성능을 입증받았다.
  • ETRI의 AI 아바타 기술은 자율주행차, 키오스크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디지털 리터러시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밭대 정중희 교수팀은 박막 태양전지용 은 나노선 네트워크 기반의 투명 전극 기술과 반사 방지막 구조를 개발하여, 소재 비용 절감과 공정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 이번 연구는 접촉 저항을 해결하기 위한 초박막 나노 접합층의 도입으로 효율이 향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차세대 태양전지 확장이 가능한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3.2.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검토

  •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검토 중이며, 이는 자국 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일시적 관세 면제를 통해 자동차 업체가 미국 내 생산시설 전환에 시간을 더 필요로 한다고 설명하였다.
  •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회사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비중이 높아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
  •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가 미국 업체들에 집중되지 않도록 업계의 로비 활동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 미국 업체에 관세 혜택이 집중되면 현대·기아차 등 해외 기업들이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3.3.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와 중국의 대응

  •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 등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 애플 CEO 팀쿡과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연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관세에 대한 입장을 조정할 가능성을 비쳤다.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을 반도체 품목 관세에 포함시킬 계획을 밝히며, 다른 나라의 비금전적 관세 장벽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 의약품에 대해서는 자동차와 같은 25% 관세 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관세 인상에 따른 기업의 생산 이동을 기대하고 있다.
  • 예외 조항의 확대와 같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 협력 강화 움직임은 미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3.4.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과 협상 전략

  • 희토류 수출 제한과 관련하여 신중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다양한 옵션이 고려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을 주도하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145%의 높은 관세를 언급하며 중국과의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5개국 우방국과의 협상을 먼저 완료할 계획이다.
  • 베센트 장관은 중국과의 디커플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관세 압박이 지속되면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 실제로 양국은 서로 높은 관세를 부과 중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무역이 가능한 관세 수준을 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3.5. 하버드대의 정부 정책 저항 및 증시 동향

  • 하버드대는 트럼프 정부의 다양성 프로그램 해체 및 반이스라엘 시위 대응 요구를 거부했으며, 이는 대학의 학문적 자유를 침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의 보조금 및 계약을 동결하며, 대학에 대한 개혁 요구 압박을 강화했다.
  • 하버드는 정부의 요구가 사립 대학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비판하며, 이에 맞서 싸우기로 결정했다.
  • 이러한 하버드대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다른 명문 대학들도 트럼프 정부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전자제품의 대중 상호관세를 면제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도 다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3.6. 미국과 한국의 무역 협상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협상은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며, 각 국에 최선의 제안을 가져오라고 요청했다.
  • 상호관세 90일 유예 내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루고, 해당 합의에서 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예측된다.
  •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한국 산업계에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특히 한국은 중국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가 약 47.5%에 달한다.
  • 정부와 기업은 재고를 비축하여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망 다변화와 장기적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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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헤드라인 뉴스
1. 🌍 격화되는 미중 관세 갈등과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 1.1. 미중 관세 갈등과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재편 1.2. 미중 갈등과 […]
2025년 4월 15일 헤드라인 뉴스

1. 📰 2025년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정책의 혼선과 업계 혼란

  •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관세 당국은 사흘간 반도체 관세 관련 발표를 번복하여 업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고, 이에 반도체 기업들은 "하루 밤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정책이 발표된다"는 의견을 낼 정도로 상황은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 .
  • 미국 관세청의 '특정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 발표 후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SNS 발언까지 반도체 관세 정책이 5번이나 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언급되며 혼란이 가중되었다 .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 발표는 영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으며, 반도체 품목에 대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
  • 경제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대만과 한국의 삼성전자 등의 기업에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특히 반도체뿐 아니라 탑재된 모든 전자제품이 관세 대상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 미국 상무부와 관련 연구소는 첨단 반도체부터 범용 제품까지의 공급망을 조사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당시 조사했던 공급망 보고서를 바탕으로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

1.1.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 혼란

  •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사흘간 5번에 걸쳐 반도체 관세 정책을 번복하며 업계 혼란을 야기했다.
  • 미국 관세청은 노트북, 서버, 반도체 등 전자제품들을 상호관세에서 제외하는 발표를 했으나, 이는 곧 이어진 다른 발표들로 인해 혼란을 더했다.
  •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면제를 중국에 대한 화해 제스쳐로 보았으나, 이는 영구적인 조치가 아님을 분명히 하며 다음 발표를 예고했다.
  • 관세 면제 발표 이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과 애플 아이폰 가격 급등 우려가 제기되자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산업계는 바이든 행정부 때 수집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1.2.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관세 시나리오 분석

  •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수입 관세를 국가 및 기업의 현지 생산 비중을 기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 이러한 관세 정책이 발표된다면, TSMC와 삼성전자 등 기업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전망이다 ,.
  • 반도체 관세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시되었으며, 모든 제품에까지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은 현실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 특정 국가나 기업의 반도체 생산량을 기준으로 관세를 책정하는 현지 생산 비중 정책은 TSMC 등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
  • 반도체 업계는 예상보다 완화된 조치나 관세 면제를 기대하고 있으며, 제4의 시나리오 등 새로운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1.3.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정책과 중국의 강경 대응

  •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에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일부 기업에 대한 유연성을 언급했다.
  • 트럼프는 반도체와 관련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면제를 발표했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행정명령을 통해 부과되는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 승자가 없다고 강조하며, 다자간 무역체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 중국은 맞불 관세와 희토류 수출 규제 조치로 미국 정책의 혼선을 유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율이 25%로 시작될 것이며, 향후 1년간 상당히 더 높아질 것이라 밝혔다.

1.4. 트럼프 반도체 관세의 영향과 기회

  •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판단하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관세와 수입 제한 조치를 발동하였다.
  • 이로 인해 미국의 무기 시스템에 중국 제품이 포함되는 것을 불편해 하면서 중국, 대만, 한국의 글로벌 반도체 및 가전 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러한 관세 정책이 중국산 범용 메모리 반도체를 타깃으로 높은 관세와 수입제한 조치를 적용할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요처 확대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과 TSMC 물부족 사태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받은 사례처럼, 트럼프발 반도체 관세도 일종의 방패막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평가이다.
  • 이것은 관세율 수준에 따라 한국 기업들에 다양한 위험과 기회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5. 반도체 업계 설비 투자 현황 및 도전 과제

  • TSMC와 마이크론은 올해 반도체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예상 실적 악화와 메모리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투자를 줄일 계획이다.
  • 삼성전자의 투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소되었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대폭적인 투자 이후 감소세로 전환하였다.
  • 중국 내 투자 확대 및 상대적인 한국 반도체 업계의 침체로 인해 후방산업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국내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 및 자본지출 증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 📈 반도체 관세 및 IT 품목 관련 트럼프 정부 정책 현황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 IT 품목에 대해 기존에는 관세에서 양보했다는 해석이 나왔으나, 새로운 품목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계획을 재확인했다.
  • 미국 정부는 철강과 자동차 같은 품목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하여 관세를 매기고 있으며,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 대해 별도 품목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조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관세에 따라 추가 투자가 쉽지 않다고 전망되고 있으며, 인건비 등의 제조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 미 무역대표부(USTR)은 상무부, 재무부와 함께 75국 이상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한·미 FTA의 외교 안보 관련 예외 조항으로 인해 무력화되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협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2.1. 반도체 관세와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 분석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한 별도 관세 계획을 재확인하며 새 관세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현재 반도체는 정보기술보호협정(ITA)에 따라 0%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중국산에 대해서만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 반도체에 대한 조사 일정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빠르더라도 관세 부과는 2~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대부분의 나라에 일괄 관세가 붙을 경우 제조 경쟁력은 인건비 등에서 결정될 것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한·미 FTA는 폐기된 것은 아니지만 외교 안보 관련 예외 조항으로 인해 일부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2. 삼성전자의 2나노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과 수율 문제

  •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을 연내 시험 생산할 계획이나, 현재 수율은 30~40% 수준으로 양산 기준인 6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3나노 공정에서 처음으로 GAA 구조를 도입했으나 낮은 수율로 주요 고객사 확보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 삼성은 MBCFET 기술을 적용해 전류 효율과 성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채널을 여러 겹으로 쌓은 고유의 나노시트 구조를 채택하였다.
  • TSMC는 2나노 공정에서 SRAM 테스트 수율이 60~70%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 및 AMD와의 공급 계약을 이미 확보하였다.
  • 삼성은 설계호환성 증대 및 EDA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율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2.3.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트렌드 분석

  • 2024년 한국은 반도체 장비 구매액에서 대만과의 격차를 벌리며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HBM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 HBM의 수요 급증이 한국 반도체 장비의 지출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SK하이닉스는 기계장치 취득에 약 10조 원을 썼고, 삼성전자는 총 46조2792억 원을 시설 투자에 사용하였다.
  • SEMI는 올해에도 한국 반도체 팹 장비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SK하이닉스는 설비 투자 규모를 늘리고, 청주 M15X 팹을 HBM 생산 거점으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중국은 반도체 시장 침체기에도 공격적인 장비 투자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장비를 구매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미 지역의 반도체 장비 구매액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대만의 반도체 장비 구매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AI와 HBM 반도체 제조의 복잡성과 수요 증가로 지난해 장비 시장은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

2.4. 리스크 파이브의 반도체 설계 영역에서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

  • '리스크 파이브'는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IP로, AI 컴퓨터 제조에 활용되면서 엔비디아 주도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 2010년 UC버클리에서 개발된 '리스크 파이브'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IoT와 새로운 시장에서 주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 중국 기업들이 '리스크 파이브'를 활용해 AI 사물인터넷과 고화질 TV용 칩셋 개발 등 다양한 응용을 진행하고 있다.
  • '텐스토렌트'는 '리스크 파이브' 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AI 가속기 '웜홀'과 '블랙홀'을 개발 중이다.
  •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참여가 활발하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2.5. OLED 시장의 성장과 차별화 전략

  • 선익시스템이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와 59억 원 규모의 OLED 연구용 장비 계약을 체결하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28%에 해당한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끄는 모니터용 OLED 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99.6%이다.
  •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5% 늘어났으며, 이는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관련이 깊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기술을 앞세워 모니터용 OLED 시장에서 점유율 76.5%를 기록하고 있으며, 색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 디스플레이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OLED 패널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수요 증가와 제조사의 기술력 향상에 기반하고 있다.

3. 🌟 과학기술의 혁신과 R&D 성과 전시 및 중국의 엔비디아 쿠다 대체 기술 개발

  • 한국연구재단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하여 첨단 과학기술이 실생활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
  • 행사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관, 기초원천 성과관, 및 CES 혁신 기업관 등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연구성과와 혁신사례가 전시된다 .
  • 중국은 엔비디아의 '쿠다'를 대체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스택인 'MUSA SDK'를 업그레이드하여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독보적 기술을 대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
  • 'MUSA SDK'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병렬 컴퓨팅과 AI 워크로드를 지원하여 중국의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자 하는 근본적인 워크로드를 추가하였다 .
  • 중국의 강화된 기술 개발 및 제재 대응 노력은 미국의 대중 제재가 중국 기술 혁신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

3.1.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요와 주요 구성

  •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초대형 과학 축제로, 혁신 기술과 국가 R&D 성과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행사이다.
  • 이번 행사는 '연구속의 일상, 일상속의 연구'라는 주제로, 첨단 과학기술이 실생활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미래 일상에 적용될 우수한 R&D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행사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관, 기초원천 성과관, 기관 성과관, CES 혁신 기업관으로 구성되며, 각 성과관은 다양한 전략기술과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CES 혁신 기업관은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던 기업들이 참여하며, 삼성 디스플레이관에서는 세계 최초 UHD 해상도 QD-OLED 모니터와 같은 혁신 사례가 전시된다.
  • 행사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미세먼지 R&D 연구성과 포럼, 학업 멘토링, 과학 크리에이터 특별강연 등이 있으며, 참가자는 과학기술의 혁신적인 역할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할 수 있다.

3.2. 중국의 엔비디아 CUDA 대체 기술 'MUSA SDK'와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안전 기술

  • 중국의 GPU 개발업체 무어 스레즈가 업그레이드한 AI 소프트웨어 스택인 'MUSA SDK'는 엔비디아의 '쿠다' 기술을 대체하기 위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 'MUSA SDK'는 인텔·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쿠다 기반 코드의 포팅도 지원함으로써 중국의 기술 독립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 무어 스레즈의 'MUSA SDK'는 쿠다보다 아직 완전한 대체 기술은 아니지만, 자국 개발자들에게 더 저렴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목표를 지니고 있다.
  •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자동으로 진압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화장치와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이루어진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3.3. 친환경 은 도금 기술 개발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독성 시안화물 없이도 고품질 은 도금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인 화합물을 도금의 핵심 성분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환경적 한계와 기술적 제약을 해결했다.
  • 기존 은 도금 기술은 독성 시안화물을 기반으로 하여 환경 오염과 작업 안전 문제를 유발했으나, 새로운 산성 은 도금 공정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
  • 인 기반 포스핀 리간드를 활용하여 은 이온의 안정성과 도금 균일성을 높였으며, 시안화물 없이도 정밀 공정에 적합한 고품질 은 도금이 가능하다.
  • 개발된 기술은 반도체, 전자부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친환경 공정 기술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산 기술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4. 두산로보틱스의 AI 중심 혁신 전략과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

  •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하며, 기술 혁신을 통해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제품으로, 개별 작업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빠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블리츠스케일링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해 '멀티암동시제어 기술', '충돌 회피기술', '롱-호라이즌 태스크 기술' 등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두산로보틱스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하며 로봇 제조사로서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3.5. 정책 불확실성과 반도체 산업의 변화

  •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미적용 조치를 중국에 대한 굴복으로 보지 말고 다른 범주로 바꾼 것이라 강조하여 기업들이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의 발표로 반도체 등의 일부 전자 제품이 상호관세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이 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관세 면제를 부인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다.
  • 미국 스마트폰과 전자 제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혼선 신호로 인해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 신뢰도 하락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 삼성전자와 같은 주요 기술 기업들은 정책의 변동성 때문에 불확실성에 당황하고, 기업 경영에 리스크가 증가하여 투자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아이폰의 중국 생산 기반으로 인한 높은 대중국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해, 기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으며 생산 라인의 해외 이전이 어려운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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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5일 헤드라인 뉴스
1. 📰 2025년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정책의 혼선과 업계 혼란 1.1.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 혼란 1.2. 트럼프 행정부 […]
2025년 4월 14일 헤드라인 뉴스

1. 📰트럼프의 무역 협상과 관세 정책

  •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동안 여러 국가와 맞춤형 관세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
  • 협상에 있어 일부 고위급 인사가 부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 규모가 크지만 협상 진행은 느리다 .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금융 시장 안정과 경기 침체 우려 해소 등을 포함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
  • 인력 부족 문제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 등 다른 사안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몇몇 재무부와 USTR 보직은 공석이다 .
  • 트럼프 행정부는 몇몇 국가와의 협상을 먼저 마무리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유예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

1.1.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와 글로벌 무역 환경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이 극대화되었고, 글로벌 무역질서가 붕괴될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일부 첨단 기술 제품과 부품을 관세에서 제외함으로써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은 스마트폰, 반도체 제조 장비, 반도체 소자 및 집적 회로 등 특정 전자제품을 관세에서 면제하여 IT 제품의 가격 상승을 막고 관련 산업을 보호하려 한다. 특히 이번 면제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부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가 제외됨에 따라 삼성전자, 애플 등의 주요 기업들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철강, 반도체에 대해 다른 형태의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 있으며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 미국 상무장관은 일시적으로 면제된 전자제품이 반도체 품목별 관세로 포함될 것이며,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관세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1.2. 중국의 반도체 산업 강화와 미국 견제 전략

  • 중국이 반도체의 원산지 기준을 웨이퍼 제조국으로 변경하여 미국과의 패권경쟁에서 강력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이는 미국에 제조 공장을 둔 기업들에 높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 반도체 시장을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이다.
  • 미국의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이번 조치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의 이번 조치는 자국의 파운드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의 반격이 실제로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중국 업체들이 미국 내 파운드리를 대신하여 일부 물량을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1.3.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삼각 동맹 강화

  • SK그룹 회장 최태원이 대만의 TSMC와 협력을 강화하여 HBM 삼각 동맹을 굳건히 하고 AI 시대를 위한 초석을 열어 가기로 합의했다.
  • SK하이닉스는 HBM4를 중심으로 TSMC와의 첨단 패키징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한다.
  •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업은 로직다이를 TSMC의 파운드리 공정에서 제조하면서 더욱 긴밀한 공급망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가속기용 HBM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삼각 동맹에 주력한다.
  • HBM4 기술 발전과 맞춤형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하려면, GPU의 연산 기능 상당 부분이 HBM으로 넘어오면서 3사의 협력이 필요하다.

1.4. 삼성전자의 2nm 공정 기술 발전과 파운드리 경쟁 구도

  • 삼성전자가 2nm 공정 기술에서 40%의 수율을 달성하며 TSMC를 바짝 추격 중이다.
  • 주요 고객사인 애플, AMD, 엔비디아가 삼성의 2nm 공정 채택을 고심하면서, 시장의 판도 변화가 기대된다.
  • 3nm GAA 공정의 낮은 수율(20~30%)을 극복하고 2nm에서의 개선된 결과는 새 경영진의 주도적 역할이다.
  • TSMC가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삼성의 더 나은 가격 조건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이중 공급 전략을 검토하게 했다.
  • 그러나 TSMC가 이미 80% 수율을 확보한 상태로, 삼성은 조속한 수율 향상이 필요하다.

1.5.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 1위 및 SK하이닉스의 성장

  • 엔비디아가 32년만에 인텔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며, 이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열기로 인한 GPU 판매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65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0% 증가했고, 엔비디아가 11.7%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10.0%로 2위를 유지했으며, 인텔은 7.6%로 3위로 하락했다.
  • 인텔이 시장 점유율을 잃은 이유는 AI 가속기 시장의 성과 부족과 경쟁사의 압박 때문이며, 최근 CEO 교체로 경영 체제 정비에 나섰다.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활용하여 매출이 전년 대비 91.5% 증가하여 4위로 상승했으며, 퀄컴과 브로드컴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6.7%를 기록했다.
  • 메모리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7위에 올랐고, 2023년 10위권 밖에 있었던 마이크론은 12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하며 SK하이닉스처럼 HBM을 앞세웠다.

1.6.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한미반도체 및 TSMC의 전략

  • 한미반도체는 2025년 매출 1조2천억 원, 2026년 매출 2조 원을 목표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본더 로드맵을 발표했다.
  • 북미 시장에서 마이크론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HBM용 월 웨이퍼 생산량을 2024년 2만 장에서 2026년 6만 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 주주환원을 위해 비과세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5월에는 약 13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 한미반도체는 평균 유동비율 351.1%와 부채비율 24.4%를 유지하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가와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TSMC는 반도체 산업 규칙을 주도하며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2. 🌐 TSMC의 글로벌 반도체 산업 영향력과 한국의 전략적 과제

  • TSMC는 반도체 산업에서 세계적 규칙을 설정하며,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TSMC의 영향력 하에 있다 .
  • 미국은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시도하지만, 중국은 자체 기술 발전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
  • 대만의 첨단 기술 생태계는 중국과 미국의 제재와 별개로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 TSMC와 협력해야 할 전략적 필요성을 갖고 있다 .
  • TSMC는 엄청난 기술력과 자본 투자를 통해, 디지털 경제에서 글로벌 기업들에게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균형 잡힌 수급 체계 붕괴 시 미국 거대 기술 기업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
  • 2025년까지 TSMC는 전 세계에 10개의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2.1.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규칙과 한국의 전략적 방향

  • TSMC는 반도체가 지정학의 핵심 무기로 떠오르는 가운데, 세계 반도체 산업의 규칙을 만들며 그 존재감을 확립하고 있다.
  • 애플, 엔비디아, 구글,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은 TSMC의 영향력 아래 있으며, 이를 통해 TSMC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 미국은 중국을 제재하여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시도하겠지만, 중국은 결국 자체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만은 첨단 기술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으며, 그 존재 가치를 부각할 것이다.
  • 한국은 삼성만으로는 반도체 미래를 설계하기 어렵고, TSMC와의 전략적 협력 모델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2.2. TSMC의 성장과 대만 IT 산업의 경쟁력

  • TSMC는 우월한 기술력과 과감한 자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2024년까지 TSMC는 13개의 12인치 웨이퍼 팹과 9개의 6인치 및 8인치 팹을 보유하고, 2025년까지 최소 10개의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 TSMC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업계에 무해한 파트너임을 알리고 있다.
  • 대만은 전 세계 첨단 칩과 전자 제품의 80% 이상을 생산하며 IT 산업 전반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다.
  • 중국은 국제적 규범을 거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며, 디지털 화폐를 통해 자국 통화의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3. 파인원 코스닥 상장 및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매각

  • 파인원은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용 마그넷 플레이트를 국산화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 파인원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총 360만 주를 공모하여 130억~144억 원을 모을 예정이다.
  • 이 회사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대형 LCD 공장을 매각하여 2조2466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였고, 이를 OLED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 이번 매각으로 LG디스플레이는 한국 내 모든 대형 LCD 생산을 중단하며, 광저우 공장은 CSLT에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되었다.

2.4.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사업 전략

  •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및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판매 증가와 차량용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선두 위치 덕분에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점유율은 52.4%이며, 시장 성장에 따라 차량용 하이엔드 디스플레이에서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시리즈 일부 모델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며, OLED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LCD 공장을 매각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BOE와의 법적 분쟁을 통해 '공격형 방어' 전략을 펼치며, 강력한 특허 보호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 제조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특허 출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2.5. 애플의 인도 생산 전략과 SK에너지의 지속가능 항공유(SAF) 개발

  • 애플은 미중 간의 관세 전쟁 속에서 인도 아이폰 생산량을 60% 늘려 인도 생산의 비중을 전 세계 생산량의 20%로 확대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율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애플은 낮은 관세를 이용할 수 있는 인도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산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
  •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높은 의존도로 인한 생산 차질을 겪은 후 인도에서의 생산지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 SK에너지는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연산 10만 톤 규모의 국내 최초 SAF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 SAF는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낮출 수 있으며, SK에너지는 이 기술을 상업 생산에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3. 🚀 글로벌 지속 가능 항공 연료(SAF) 시장 변화와 SK에너지의 대응

  • SK에너지는 SAF 가치 사슬을 완성하고, 국내외 주요 항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
  • 지난 1월, SK에너지는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유럽에 SAF를 수출했으며, 3월에는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대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 유럽연합(EU)은 항공유에 SAF 혼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2050년까지 모든 항공유를 SAF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 한국 정부는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을 의무화할 예정이나, 업계는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원책을 우려하고 있다 .
  • 산업 발전을 위해 최소 조 단위의 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업계 관계자는 강조했다 .

3.1. SK에너지의 SAF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 SK에너지는 SAF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국내외 항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지난 1월 유럽에 SAF를 수출하고, 3월 캐세이퍼시픽항공과 SAF 대량 공급 계약을 맺었다.
  • 한국은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을 의무화할 예정이고, EU와 미국은 SAF 사용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하지만 한국의 SAF 관련 육성 방안은 타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3.2. 친환경 조선업과 탄소 포집 기술의 중요성

  • 한텍은 선박 엔진 기반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을 개발하며 해양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한텍의 CCS 기술은 선박 내부에 내장 가능하며 디젤 및 LNG 엔진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실시간 포집 및 저장하거나 이송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이 기술은 기존 선박 엔진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해결책으로 조선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조선 기술을 칭찬하며, 탄소 중립 선박 전환을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발언해, 한국 기업의 국제적 수요 확대를 시사했다.
  • IMO의 EEXI 및 CII 규제 시행으로 인해, 선박 운영 효율 및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3.3. AI 기반 게임 기술 개발과 3D 홀로그램 혁신

  •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기반 차세대 게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양측은 Agentic AIEmbodied AI 기술을 통해 게임 캐릭터가 인간처럼 사고하고 반응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 크래프톤은 CES 2025에서 AI 기술 'CPC'를 선보였으며, 이는 기존 NPC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대화와 협업이 가능한 AI 캐릭터이다.
  • 3D 홀로그램 기술이 사용자가 손으로 만지고 조작할 수 있는 체적형 디스플레이로 개발되었으며, 이는 탄성 소재를 적용하여 구현되었다.
  • 이러한 체적형 디스플레이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지만, 상용화될 경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3.4. 리튬 금속 전지 안정성 향상 및 반도체 세미나

  • 리튬 금속 전지의 짧은 수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연구팀은 나노 입자 전해질 기술을 개발하였다.
  • 연구팀은 나노 질화규소를 첨가하여 리튬 이온의 이동을 안정화하고, 전해질 분해로 인한 유해한 불화수소를 억제하였다.
  • 새로운 나노 입자 전해질은 50도 고온과 4.5볼트 고전압 조건에서도 장기간 우수한 성능을 유지했다.
  • 세종대에서는 반도체 장비 동향 및 공정 모니터링 원리 세미나가 열려, 반도체 기술 발전과 과학적 원리에 대한 전문 강연이 진행되었다.
  • 박근오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와 어학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5. 코스맥스와 신하이생물의 협력과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역풍

  • 코스맥스는 중국 신하이생물과의 협력을 통해 생합성 레티놀 성분의 독점 활용권을 확보하고, 안티에이징 화장품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 신하이생물은 미생물 유래 생합성 기술로 고순도 레티놀을 생산하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코스맥스는 피부 자극을 줄이고 기존 제품의 한계로 지적된 안정성과 자극 문제를 개선한 화장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로 인해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인력을 감축하고 해외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
  • 이로 인해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대미 수출을 중단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상승 등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3.6. 미국의 우크라이나 가스관 요구와 전 세계 기술 장벽의 증가

  •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가스파이프라인의 통제권을 요구하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큰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 미국의 요구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인 가스관을 통제하려는 독소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의 광물 협정 논의에서 양측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으며, 협상 분위기는 매우 적대적이다.
  • 2025년 1분기 전 세계적인 기술 규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의 비관세 장벽이 가장 두드러진다.
  • 미·중 등 주요 국가에서 기술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3.7. LG디스플레이의 AI 자율주행 배달 로봇 도입

  •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에서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임직원 편의를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려 한다.
  • 배달 로봇은 사람의 빠른 걸음과 유사한 1.5m/s의 속도로 주행하며, 사무·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커피 등의 음료를 배달한다.
  • 파주 사업장 내 근무지는 축구장 150여 개 크기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과 가장 먼 근무지까지 도보로 왕복 30분 이상 소요되며, 로봇 서비스로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 LG디스플레이는 배달 품목을 커피에서 햄버거 등으로 확장하고, 운행 로봇 수도 늘릴 계획이다.
  •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DX 경영 혁신을 통해 임직원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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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4일 헤드라인 뉴스
1. 📰트럼프의 무역 협상과 관세 정책 1.1.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와 글로벌 무역 환경 1.2. 중국의 반도체 산업 강화와 […]
2025년 4월 11일 헤드라인 뉴

1. 🇨🇳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심화

  •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맞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며 경제적 괴롭힘 행위에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치 않지만,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될 경우 각오하고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 양국 간 경제와 무역에서 의견 차이나 마찰이 존재하지만 이를 평등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 인민일보는 미국의 관세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며, 양국 모두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

2. 🇨🇳 중미 무역 및 대만 군사적 긴장에 대한 분석

  •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의 국력이 치명적으로 소모될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
  • 미국은 일본 및 필리핀 등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대만해협 내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군은 최근 대만 인근에 중거리 미사일을 전진 배치했다 .
  • 중국의 대만 침공론은 협상 카드 확보를 위한 선전 공작일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과의 관세 문제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 미국 내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비하여 중국 대기업들은 상당량의 H20 칩을 사전에 주문하였으며, 이는 약 16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
  • TSMC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인공지능 칩 수요로 인해 지난해 대비 41.6% 증가했으며, 이는 반도체 재고 축적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3. 🚀 중소기업과 AI 반도체 투자 지원 강화

  • 중기부는 창업 10년 이내의 팹리스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하여 MPW 공정 이용 지원으로 기업당 1억원에서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의 강화와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해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의 상생 협업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시되었다.
  •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반도체 장비 업계가 심각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장비 업체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면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이 8조 원을 반도체 기업에 지원하는 가운데, 한국도 AI 반도체 투자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 AI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와 자본력이 글로벌 경쟁사들과 현저한 격차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되었다.

4. 🛠️ 파인엠텍, AI 유연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 파인엠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자부품산업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총 7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
  • 이번 과제는 AI 기반 온바이오스 유연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강성, 고방열 소재 및 부품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
  • 연구개발은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파인엠텍이 전체 과제 수행을 총괄한다 .
  • 파인엠텍은 이번 선정으로 AI·디스플레이 융합 기술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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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1일 헤드라인 뉴
1. 🇨🇳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심화 2. 🇨🇳 중미 무역 및 대만 군사적 긴장에 대한 분석 3. 🚀 중소기업과 […]
2025년 4월 10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반도체 지원 전략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관세 정책을 통해 여러 국가와의 협상을 유도하고 미국 경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중국의 반응과 일본, 유럽연합(EU)와의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은 공정한 거래와 상호주의를 요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 트럼프 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법안을 재검토하면서,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각국과의 관세 협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1.1.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그는 "우리의 통상 분야에서 판을 다시 짤 기회가 있다"며 많은 국가들이 협상 요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에 부과한 34%의 관세에 대해 비판하며, 추가 50%의 관세를 위협했다.
  • 그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불리한 상황을 언급하며 일본을 시장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EU에 대해서는 무관세 제안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하며, 기타 비관세 장벽 문제도 강조했다.

1.2. 반도체 산업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 10%의 기본 관세가 지난 5일부터 시행되며, 한국(25%) 등 최악의 침해국에 대한 상호관세 조치가 9일부터 시행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보조금 법안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대만과의 관세 협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내 반도체 기업 예를 들어 TSMC는 1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약속함으로써,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인텔은 반도체 공장 투자를 지연하고 있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미국 정부는 상호관세 정책에 따라 한국 및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압박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 차원의 관세 타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1.3. 반도체 산업의 현재 상황 및 전망

  • EE타임스는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 재편이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전자의 DS부문은 2023년 1분기에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책 덕분이다.
  • 그러나 2분기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메모리 반도체에서 3조원대 초중반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시스템 반도체에서 2조원대 후반의 영업손실이 추정된다.
  •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기 침체에 대응할 계획이며, HBM3E 12단 제품의 성공적인 납품이 2분기 실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1.4. 2월 반도체 매출 증가와 시장 반응

  • 2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80조원을 돌파하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수치이다.
  • 미국의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SIA CEO가 주장했다.
  • 미국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반도체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되며, 반면 유럽 시장은 8.1% 감소했다.
  • 중화권 증시, 특히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지수가 각각 -7.34%-9.66% 하락하며 타격을 입었고, 반도체 관련 주가도 급락했다.
  • 타이완은 미국과의 협상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지만 중국은 자국 경제의 자부심을 강조하며 반응이 엇갈렸다.

1.5. 중국의 EUV 노광기 개발 동향

  • 중국은 EUV 노광기 국산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ASML 장비를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
  • 중국과학원과 장장 연구소는 ASML보다 전력이 4배 높은 EUV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는 것이다.
  • 새로 개발된 기술은 500W의 EUV 전력을 2000W 이상으로 구현할 수 있어 노광 정확도와 공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의 IT 업체들이 EUV 노광기를 국산화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노광기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 업계에서는 중국이 ASML의 EUV 기술을 따라잡기까지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연구개발과 투자가 지속된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

2. 📈 반도체 업계의 현황과 전망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상호관세 도입을 발표함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큰 위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직접 수출량은 전체 반도체 수출의 7%에 불과하지만, 대만의 중간재 수출에 대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
  •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6.6조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2분기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 범용 D램과 고성능 제품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트럼프 관세가 시행될 경우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크다.
  • LG이노텍은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하며, SK와 삼성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매그나칩은 전력반도체 시장으로의 집중을 위해 디스플레이 사업을 청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전력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1. 미국의 반도체 관세와 그 영향

  •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따라 반도체 관세 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우리나라의 반도체 미국 직접 수출량은 전체의 7%로 작지만, 중간재 수출이 주를 이루므로 다른 국가의 상황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 현재 중국산 반도체에는 7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어 있고, 대만 반도체에도 조만간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재근 교수는 반도체 회사가 이익이 나지 않으면 다음 제품을 만들기 어렵고, 따라서 한국 반도체 회사는 관세 때문에 메모리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였다.
  • 가격 인상으로 인해 거래처의 구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2.2. 반도체 산업의 최근 실적 및 관세 문제

  • 삼성전자는 1분기에 6조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5%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하였다.
  • 갤럭시 S25의 판매 증가로 인해 메모리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만 4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선언으로 인해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품목 관세의 도입으로 2분기 실적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2분기부터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관세 효과로 인해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 최근 메모리 가격 회복세는 트럼프 관세를 피하기 위한 선주문에 기인하였지만, 관세 시행 후에는 수요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2.3. 반도체 업황 전망의 불확실성과 기회

  •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으며, 메모리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율 관세 부담이 우려된다.
  • 범용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이 한 달 새 13.3% 상승했으며,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 중국의 스마트폰 및 PC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의 회복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품목에 대한 고율 관세를 언급하면서,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의 이중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 LG이노텍이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을 위해 구미에 시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내 반도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 반도체 산업의 주요 동향

  •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세종 사업장에서 시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LG이노텍이 연말에 시생산 라인을 운영하면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파워큐브세미산화갈륨 전력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며 경기 성남에 생산공장을 구축 중이다. 이 회사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500장으로 예상된다.
  • 인피니언마벨 테크놀로지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약 2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인수는 현금 거래로 진행된다.
  • 인피니언은 2024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3.5%의 시장 점유율을 예상하며, 한국에서 17.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 이 인수를 통해 인피니언은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수 대상에는 R&D 전문 인력도 포함된다.

2.5. 매그나칩의 전력반도체 사업 집중 전략

  • 매그나칩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사업을 청산하고 전력반도체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 전력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매그나칩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 개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2025년 1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사업을 중단하고 2분기 말까지 청산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 매그나칩은 2024년까지 전력반도체 부문에서 연간 매출 3억 달러와 매출총이익률 30% 달성을 목표로 하는 '3-3-3' 계획을 밝혔고, 이는 성장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목표로 추정된다.
  • 구미 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제품 생산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3. 📺 삼성과 LG의 OLED TV 시장 경쟁 심화

  • 삼성전자가 2025년형 OLED TV 신제품 출시를 알리며, 한국 시장에서 1위 목표를 공언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OLED 시장 점유율은 LG전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
  • LG전자는 삼성의 주장에 반박하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LG의 점유율이 52.4%로 압도적임을 강조하고 삼성과의 격차를 분명히 했다 .
  • 市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에서 LG전자의 7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 점유율은 74.2%, 삼성전자는 20.9%에 불과하다 .
  •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양사 간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되며, OLED TV가 이들 시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
  • 삼성과 LG의 신경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OLED TV 시장의 성장세가 제한된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치열한 점유율 확보를 위한 노력이 예상된다 .

3.1. OLED TV 시장의 경쟁 심화

  • 전력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술 혁신생산 능력 확보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매그나칩의 구미 공장 투자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 행사에서, LG전자가 자신들의 OLED TV 1위를 주장하며 신경전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에서 LG전자가 52.4%, 삼성전자가 23.7%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여전히 점유율에서 삼성전자와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 LG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판매량 집계 문제를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주장을 반박하고 자신들의 강세를 강조했다.
  • 업계에서는 TV 시장의 정체 속에서 O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 경쟁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2. 반도체 R&D 및 소재 분야 공공 데이터 개방 관련 뉴스

  • 정부가 반도체 R&D 관련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였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 4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된다.
  • 특별연장근로는 법정 근로 시간을 넘겨야 할 경우 인가를 통해 주 64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제도로, 재난 및 R&D 등의 사유로 신청할 수 있다.
  • 소재 분야에서 300만 건의 공공 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되며, AI 활용의 R&D 성공률 증대가 기대된다.
  • 이번 데이터 개방은 2020년부터 축적된 자료로, 중소기업도 도전적인 소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고품질 데이터 개방을 통해 기술 혁신의 동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3.3. 첨단 기술 개발과 혁신

  • 산업통상자원부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을 위해 83억 원을 투자하고, 8개 신규 과제를 공고했다.
  • 신규 과제는 AI 제조 기술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부산대 연구팀은 부작용 없는 경구용 대장암 치료 기술을 개발하여, 약물이 대장암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했다.
  • 이 연구에서 개발한 정밀 국소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은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 앞으로 실제 임상 적용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4. 한국 경제의 위기 징후 및 대응 방안

  • 최상목 부총리는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한 우리 산업과 기업에 대한 심각한 피해를 우려한 결과이다.
  • 최근 미국의 관세전쟁 영향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 확보, 산불 피해 복구 및 기업 지원 등이 추경안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 및 주요 시중은행들의 기업신용평가에 따르면, B등급 기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구조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대부분의 업종이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석유화학, 철강, 건설 부문에서 심각한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
  • 조선과 반도체 업종이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제조업 전반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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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반도체 지원 전략 1.1.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1.2. 반도체 산업과 미국의 관세 […]
2025년 4월 9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반도체 산업의 변동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일시 중단을 검토하지 않으며, 많은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다시 경제적으로 강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문제로 일본과 통화했으며, EU에 대해서는 무관세 제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는 EU의 비관세 장벽이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
  • 반도체 보조금 법안의 재검토가 추진되며, 삼성전자와 TSMC의 미국 내 투자 확대가 관세 및 보조금 정책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 관세 여파로 인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DS부문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아졌으나, 2분기에는 관세 폭탄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

2. 📈 반도체 업계 현황 및 전망

  • 2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80조 원을 돌파하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수치이다 .
  • 미국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분야에 대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반도체 수요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
  • 반면 2월 반도체 매출 지역별 분석에서는 미국은 48.4% 증가한 반면, 유럽은 8.1% 감소하였다 .
  •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응하여 극자외선(EUV) 노광기 기술을 자국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출력 EUV 기술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
  • 한편, LG이노텍은 구미에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에 나서며, 반도체 및 패키징 생산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

3. 🚗 인피니언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전략

  • 인피니언이 마벨 테크놀로지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25억 달러에 인수하여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1위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2024년 인피니언의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3.5%로 예상되며, 유럽에서는 1위, 북미에서도 2위로 입지를 확대했다.
  • 인피니언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는 32.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7.7%, 중국에서도 13.9%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피터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장은 "모든 지역에서 상위 2개 자동차 반도체 회사로 선정되었다"며,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지원을 강조했다.
  • 인피니언은 이번 인수를 통해 R&D 시너지와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3.1. 인피니언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 인수 및 시장 점유율 변화

  • 인피니언은 마벨 테크놀로지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거래는 현금 거래로 진행된다.
  • 2024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인피니언은 13.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유럽에서는 14.1%로 1위를 차지하였다.
  • 한국에서 인피니언은 17.7%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였고, 중국에서도 13.9%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 인피니언은 5년 연속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이며,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지원에 대한 헌신이 글로벌 성공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 이번 인수는 인피니언의 미국 사업 확장과 R&D 시너지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을 포함하며,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1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3.2. 매그나칩의 디스플레이 사업 청산 및 전력반도체 집중

  • 매그나칩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사업을 청산하고 전력반도체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하였다.
  • 디스플레이 사업은 2025년 1분기부터 중단되며, 2분기 말까지 청산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 전력반도체 시장은 고성장 중이며, 매그나칩은 이 시장 집중을 통해 2026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매그나칩은 향후 3년간 구미 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여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력반도체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그나칩의 전략은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 반도체 R&D 특별연장근로 확대 및 산업 데이터 개방

  • 정부는 반도체 연구개발(R&D)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고, 기업 4곳이 이에 대한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특별연장근로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통해 주 64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하며, 특정 상황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 기존의 3개월 내 인가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한 이유는 신청 시 근로자 동의를 받기 어려웠고, 활용도가 저조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 정부는 소재 관련 300만 건의 공공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재 R&D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 개방된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이를 통해 국내 소재 기업들의 R&D 성공률 향상 및 창업 촉진이 예상된다.

3.4. 반도체, 이차전지 및 혁신적 치료 기술 개발 소식

  •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제조 인공지능(AI)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위해 총 83억 원을 투입하고,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을 위한 8개 신규 과제를 공고했다.
  • 신규 과제는 AI 제조 기술지능형 기기에 중점을 두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제조공정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부산대 연구진이 개발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 기술은 약물이 대장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 치료 기술은 '정밀 국소 약물 전달 플랫폼'을 활용하여, 위의 환경에서 약물을 보호하고 대장에 도달 시 방출되도록 설계되었다.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기존 항암제보다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우수하며, 실험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가 확인되었다.

3.5. 한국 경제의 심각한 부실징후

  •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한국 산업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례 없는 관세충격을 초래하고 있다.
  •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 않으며, 특히 조선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16개 업종에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 B등급 기업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위기 지속으로 인해 금융사들도 심각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추가경정예산안(10조원) 발의가 지체되고 있으며, 이에는 산불 피해 지원 및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며, 금융당국은 부실징후기업의 증가를 막기 위해 고강도 조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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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9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반도체 산업의 변동 2. 📈 반도체 업계 현황 및 전망 3. 🚗 인피니언의 차량용 반도체 […]
2025년 4월 8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 관세와 경제 전반의 영향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34% 보복관세 철회가 없을 경우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무역전쟁을 격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 최근 두 달 동안 중국 반도체 산업은 수십억 위안 규모의 자금 조달이 꽤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시장과 아시아 증시가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소득 상위 10%의 소비 위축이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1.1. 글로벌 무역전쟁의 격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34%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 추가 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될 것이며, 중국과의 협상은 즉시 종료되고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관세 및 무역전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반도체 산업에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두 달간 100건 가까운 자금 유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추세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를 예고하며, 광범위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 스타트업 투자와 자금 조달 현황

  • 스타트업 분야에서 다양한 단계의 자금 조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특히 시리즈 A와 엔젤 라운드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 치신 반도체는 2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 A 자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울트라리스크와 하이세임, 오리텍 등도 유사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30건에 가까운 자금 조달 프로젝트가 10억 위안을 넘어서는 등, 자금 조달 규모가 상당한 확장을 보이고 있다.
  • PNJ는 확보한 자금을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 연구 개발 및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에 주로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전반적인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 정부 지원 펀드는 AI 및 반도체 장비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이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1.3. 트럼프 관세 정책의 오류와 영향

  • 미국 기업연구소(AE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율 책정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의 계산 공식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의 상호관세율을 25%가 아닌 10%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AEI는 트럼프 행정부가 사용한 관세 계산 공식이 외국에서 부과하는 관세를 4배로 부풀리는 오류를 범했다고 설명했으며, 이들은 실제 수입 가격 탄력성이 0.945에 가깝다는 주장을 했다.
  • 다시 계산했을 경우, 남아프리카의 관세율은 50%에서 13.2%, 베트남은 46%에서 12.2%로 줄어들며, 한국은 기존 25%에서 10%로 수정된다고 전했다.
  • AEI는 상호관세 공식이 경제 이론이나 무역법에 기반하지 않으며, 무역 적자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한 관세 계산법은 지나치게 단순하며, 이는 비판을 받을 만한 주먹구구식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 미국 주식 시장과 경기 동향 분석

  • 케이티 코치 TCW그룹 CEO는 투자자들에게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현금 비중을 늘릴 것을 강조하면서, "올해 일생일대 기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그는 미국 경제의 둔화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상위 10% 고소득층의 소비 위축이 경기 침체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 또한, 고용 관련 지표들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직률과 채용률의 저하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그는 에너지 전환 및 공급망 관련 기업들이 상당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개별 종목 발굴을 추천했다.
  • 마지막으로,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금리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채권 시장의 전망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물가와 경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영향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채권 시장은 현재 고평가된 상태이며, 신용 스프레드는 매우 축소된 상황이다.
  • 유동성 유지가 중요하며,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 예를 들어 주택저당증권(MBS)을 선호해야 한다.
  •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변동성이 투자 기회로 연결될 수 있으며, 적절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코치 CEO는 미국 경기 침체가 자연스러운 경기 순환의 일환이라고 보며, 이 시기를 잘 헤쳐 나간다면 부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2.1. 채권 및 투자 환경 전망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 및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 현재 채권 시장은 고평가된 상태이며, 특히 회사채의 밸류에이션을 가늠할 수 있는 신용스프레드가 매우 축소된 상황이다.
  • 유동성을 보수적으로 유지하고, 시장 변동성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전략이 필요하다. 주택 저당 증권(MBS)과 같은 자산이 대표적이다.
  • 금리 변동성과 거시경제 환경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투자 기회가 더 까다로워졌지만, 적절한 기회를 잘 활용하면 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 케이티 코치 CEO는 미국 자산운용업계에서 23년의 경험이 있으며, 현재 TCW그룹에서 경영과 투자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2.2. 신흥국 및 유럽 증시 주목의 필요성

  • TCW그룹은 운용자산이 2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운용사로, 케이티 코치 CEO는 미국 주식의 고평가를 지적하며 신흥국과 유럽 증시의 주목을 강조했다.
  • 코치 CEO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S&P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8배인 반면 MSCI 신흥국지수는 15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 그는 미국의 시가총액 비중이 70%를 차지하면서도 세계 GDP의 20%만을 담당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해 미국 외 지역으로의 투자를 권장했다.
  •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유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과, 독일 DAX지수가 12% 가까이 상승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 독일 정부의 10년간 5000억 유로 투자 계획은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2.3.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

  • 한국투자증권은 관세 부과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 채민숙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관세 정책이 자국 산업 보호의 명목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반도체 생산이 아시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미국 내 생산은 여전히 경제성 면에서 경쟁력이 낮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 채 연구원은 AI 분야에서도 경고하며, AI 서버의 부품을 아시아에서 조달할 경우 상호관세 적용 시 미국 기업의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AI 기술 경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세 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2.4. SK하이닉스 및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인수 지원

  •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32만 원으로 제시되며, 단기적인 정책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업황 개선이 유효하다고 평가된다.
  • 한국산업은행은 나우IB캐피탈이 일본 선프로로시스템(SFSJ)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M&A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 이번 거래는 2550억원 규모로, 일본 경제산업성의 투자 승인을 받아 진행되었다.
  • SFSJ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특수화학용품 보관용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일본의 강소기업으로, 매출의 85%가 반도체 섹터에서 발생한다.
  • 한국산업은행은 M&A 자문 및 금융 주선뿐만 아니라 전환사채와 인수금융도 지원하고 있다.

2.5. 반도체 시장의 급락과 향후 전망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9.55% 하락하며 16만원대에 거래되고,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 SK하이닉스는 3일 연속 하락하며 총 16.73% 하락했고,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3914억 원어치 매도했다.
  •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의 반도체 주식이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 이상 하락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 25%의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관세 부과가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실제 영향은 6%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다.

2.6. 반도체 산업의 최근 움직임

  • 브로드컴은 13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여 국내 반도체 업계 지원을 위한 자체 시정 방안을 잠정 수용했다는 소식이다. 이 조치는 공정위의 동의를 받아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브로드컴의 시정 방안에는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에 대한 부품 강매 행위 근절과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공정위의 제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일본의 호리바가 한국의 전력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업체 에타맥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인수에 약 30억 엔(약 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 에타맥스는 지금까지 약 10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라만 분광법 기술을 통해 검사 장비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호리바는 오는 202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라 첨단 소재 및 반도체 매출을 두 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2.7. LG디스플레이의 베트남 투자 확대 계획

  •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 공장에서 올레드 생산 기지로써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 지난해 11월, LG디스플레이는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베트남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 응우옌 찌중 부총리는 최안관 법인장과의 면담에서 LG디스플레이의 지속적 생산 확대 및 투자 증대를 격려하였다.
  • 최 법인장은 세금 우대 조치 연장 및 정책 지원을 요청하며 베트남 내 생산 확대 의지를 밝혔다.

3. 📊 OLED TV 시장의 변동 및 기업 전략

  • 베트남 정부는 OLED와 같은 하이테크 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하고, 세금 우대 조치를 연장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대한 원활한 절차를 강조했다.
  •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AI TV 시대를 선언했으며, 글로벌 LCD 시장의 수요는 예상보다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는 LCD 패널을 채택하였고, 이는 OLED 패널을 사용했던 이전 모델과 대조적이다.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OLED TV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양사는 중국산 패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생산을 종료하고 OLED TV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채택했지만, LCD TV의 높은 판매량으로 인해 중국에서 패널을 수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1. OLED TV 시장과 LCD 패널의 현황

  • 베트남 정부는 세금 우대 조치 연장과 OLED를 포함한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응우옌 부총리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러나 LCD 수요는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지고 있어 LCD 패널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
  • 닌텐도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2에 LCD 패널을 채택했으며, 이는 이전 모델인 스위치1에 비해 사양이 낮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비용 절감이 목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CD 패널을 생산하지 않으며, TV용 LCD 패널은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구매하고 있다. 이는 해당 업체의 LCD 사업 철수에 따른 것이다.
  • OLED TV 판매량은 두 기업의 목표에 미치지 못했으나,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OLED TV 판매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3.2. LG디스플레이의 자사주 매입 및 사업 전략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3일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하여 총 6만 주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매입 금액은 8282만원이다.
  •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한 조치로 설명되며, 이는 지난해 56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적자 감소를 위해 인건비 절감과 사업 전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3.3. ️ 조선업계 R&D 투자 현황

  • 국내 조선업계의 연구개발(R&D) 투자가 6년 연속 증가하여, 조선 ‘빅3’인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의 단독 투자 금액이 전체 조선업계 연간 투자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4년 조선업계의 총 R&D 투자는 약 5479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3년 전체 조선업계 투자액인 5075억원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 HD현대는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3981억원을 R&D에 투자하여, 조선업계 전체 투자액의 78%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22.3% 증가한 832억원을 집행했다.
  • 조선업계의 R&D 투자액은 2018년 2500억원에서 2023년에는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이는 매출 호조와 규제 대응에 따른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 조선 3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여 친환경 기술자율운항 시스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3.4. 국내 최초 10분 내 관절염 진단 기술 개발

  •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고, 이 기술은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별할 수 있다.
  • 연구팀은 관절 속 윤활액의 대사산물 조성을 분석하여 두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밝혔고, 이 기술의 진단 정확도는 94% 이상에 달한다.
  • 사용된 기술 중 하나는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으로, 이는 관절 윤활액 속 미세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인공지능 분석법으로 이를 해석하는 방식이다.
  •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 구분도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향후 다양한 질병으로의 확장 연구가 계획되고 있다.
  • 이 기술은 상용화될 경우,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경과 확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5. 현대모비스, 인도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 전략

  • 현대모비스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소프트웨어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해 차량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 인도의 신차 판매량은 현재 520만대이며, 3년 뒤에 62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현대모비스는 인도 연구소의 인력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Allen & Company 같은 외부 업체와 협력하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현대모비스는 인도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생산성 효율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 현대모비스는 인도를 글로벌 소프트웨어 허브로 성장시키고, 해외 완성차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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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 관세와 경제 전반의 영향 1.1. 글로벌 무역전쟁의 격화 1.2. 스타트업 투자와 자금 조달 현황 1.3. 트럼프 관세 […]
2025년 4월 7일자 헤드라인 뉴

1. 📉 반도체 관세와 시장의 위축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 도입을 늦지 않아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이는 한국의 대미 수출에 또 다른 타격을 주는 요소가 된다 .
  •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 유럽, 일본의 증시에서 약 3조5000억 달러가 사라졌고, 이는 세계 불황의 위험이 커짐을 시사한다 .
  •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미국의 수출 규제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반영한다 .

1.1.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발표와 대미수출 영향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대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전 세계 국가에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한국에는 25%가 적용되었다.
  • 트럼프는 상호관세의 도입으로 6조달러 또는 7조달러가 미국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시장의 호황을 예고했다.
  • 그는 상대국이 관세 인하를 원한다면 대가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예로 틱톡 강제 매각에 동의할 경우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1.2. 글로벌 증시 대폭락과 반도체 주식 하락 우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로, 미국, 유럽, 일본 증시에서 하루 만에 약 3조5000억 달러가 사라져, 이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이다.
  • 일본 닛케이는 상호 관세 발표 후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약 3조5000억 달러 감소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 하락했다.
  • 영국 시장조사 회사 BMI는 미국의 관세가 세계 불황 위험을 키우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GDP의 2~2.5%에 해당하는 부담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 반도체 주식도 급락하고 있으며, 애플 주가는 한때 10% 하락했으며, 추가 관세 검토로 인해 반도체 주식이 20%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된다.
  •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소비재 제조업체 주식도 각각 14%12% 하락하며 하향세를 보였다.

1.3. 삼성전자 영업이익 급감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

  •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 하락에 대해 "주식 시장은 언젠가 다시 오를 것이고, 미국은 번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급감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와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삼성은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반도체 사업을 지원하려 하며, 미국의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수출액이 54% 증가했다.
  • 삼성은 AI 칩 제조에 필요한 로직 다이를 바이두에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프로젝트가 보류된 상태로 추정된다.

1.4. 일본 라피더스의 첨단 반도체 대량 생산 계획

  • 일본의 신생 반도체 제조업체 라피더스가 애플, 구글 등 40~50개 기업과 첨단 반도체 대량 생산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 라피더스는 2027년까지 2나노 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프로토타입 칩 생산라인은 부분 가동 중이다.
  • 코이케 CEO는 미국 고객이 두 번째 공급업체를 필요로 한다고 언급하며, 이미 텐스토렌트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라피더스는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 속도를 두세 배로 단축할 계획이다.
  • 일본 정부의 지원과 IB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피더스는 반도체 산업 부흥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1.5. 인텔과 TSMC의 협력 가능성

  • 인텔과 TSMC가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잠정 합의했으며, TSMC는 20%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 TSMC는 지분 대가로 인텔과 제조 기술을 공유할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에 대한 기타 반도체 기업의 참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인텔은 TSMC와의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기술과 투자 지원을 받아 이익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인수 압박과도 연관이 있다.
  • 그러나 인텔과 TSMC의 제조 공정 차이로 인해 기술 이전 효과가 미미할 수 있으며, 대규모 구조조정 우려가 존재한다.
  • TSMC는 인텔 회생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할 판이며, 이는 주주 반발의 문제도 동반된다.

1.6. 한국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 증대

  • TSMC와의 협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작다는 연구원의 분석이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품목 관세 발표로 한국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모듈과 SSD가 관세 목록에 포함되어 직접 타격이 예상된다.
  • 반도체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각각 81.2%와 149.6%에 달하며, 이는 대미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 📉 한국 반도체 산업의 복합 위기

  •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관세 및 정책 변화로 인해 중대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의존도가 감소하고 미국 내 생산 확충이 요구될 수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반도체 품목 별 관세 도입의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큰 협상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 한국의 반도체 수출에서 미국의 비중은 7.5%이나, 이 중 메모리 반도체가 79.6%를 차지하고 있어, 관세로 인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의 라피더스와 같은 경쟁 기업들의 추격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위협받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생산 기반의 변화와 고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2.1.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대응

  •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통해 한국의 반도체 자립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 내 산업계의 반발 때문에 트럼프가 과거의 조치를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이 내부 생산 기반 확충을 압박하고 있다. 따라서 이는 한국 기업의 협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2022년 기준 한국의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불과하지만, 이 중 79.6%가 메모리 반도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향후 미국 내 생산 확대 시 한국의 관세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한다.
  • 일본의 라피더스가 애플 및 구글 등의 대기업들과 협상하여 반도체 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2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한국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첨단 공정을 국내에서 마무리하고 있는 반면, 생산이 미국으로 이전될 경우 일자리 감소와 기술 유출 논란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2.2. 반도체 D램 가격 상승과 시장 반응

  • D램 현물 가격이 13.3% 상승하여 시장의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최근 D램 주류 제품인 'DDR4 8Gb 2666'의 현물 가격은 1.951달러로, 한 달 전 최저가와 비교해 증가한 수치이다.
  •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과 미국의 관세 시행에 대비한 수요가 최근 D램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430억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메모리 업황의 회복 반영으로 보인다.
  •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는 D램 가격 인상 계획을 논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유연한 대응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처할 방침이다.

2.3.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세의 영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품목별 관세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하여, 반도체 산업에 큰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
  • 해당 관세는 기계류, 전자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품목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으로 제품 구매를 줄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일본 증시에서도 관련 기업들이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 SK하이닉스는 매출의 63.4%를 미국에서 발생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삼성전자는 중국과의 HBM 공급 및 AI 칩 협력을 고민하고 있으나, 미국의 수출 제재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2.4. 삼성전자 반도체 OB들의 두 번째 도전

  • 삼성전자 반도체 OB들은 퇴임 후 강단이나 기술 생태계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 이정배 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은 최근 서울대 특임교수로 임명되었고, 반도체 기술과 AI 시대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 경계현 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은 새로운 공식 직함은 없지만, SNS를 통해 미래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 반도체 기술과 AI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경 전 사장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 삼성 OB들은 전문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과 관련된 혁신적인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 OLED 디스플레이 공급 경쟁 심화

  •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 공급 승인을 받아, 5월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 이번 공급은 지난해 11인치 모델에 이어 LG디스플레이와의 물량 경쟁을 의미하며, 삼성은 350만대 목표를 가지고 있다.
  • 고품질 OLED 생산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투스택 탠덤 구조를 적용했으나, 양산 초기 품질 이슈가 있었다.
  • 재료 세트 T2 프라임을 즉, 13인치 모델에는 11인치의 업데이트 버전이 적용될 계획이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미니용 OLED도 개발 중이며, 이는 아이패드에 OLED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사례로 보인다.

3. 📊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패널 공장 이전과 한국 대형 LCD 산업의 종료

  •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공장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CSOT로 공식 이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약 2조원에 양도계약을 체결한 이후 6개월 만의 일이다 .
  • 이번 이전으로 한국의 대형 LCD 산업도 종료되었으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철수 후 LG디스플레이의 최종 철수로 이어진다 .
  • CSOT는 LG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을 통해 총 9개의 대형 LCD 생산 라인을 확보하여 시장 점유율을 22.9%로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
  •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이 OLED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며, LG디스플레이는 매각 대금을 통해 OLED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업체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한국의 LCD 시장이 급속히 재편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

3.1. 한국 대형 LCD 산업의 완전한 철수

  •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패널 공장이 중국 기업 CSOT로 공식 이전되었고, 이는 지난해 9월 약 2조원에 체결된 양도계약에 따른 결과이다.
  • 이번 이전로 인해 한국 대형 LCD 산업의 역사가 25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었다.
  • TCL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을 'T11'으로 명명하고, TV용 대형 LCD 사업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 CSOT는 T11과 기존 생산라인의 증설 효과로 글로벌 대형 LCD 생산 면적 점유율이 22.9%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업계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점에 접어들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해 LCD 시장의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분석한다.

3.2. LG전자,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

  • LG전자가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 메인 스코어 보드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 이번에 구축된 LED 메인 스코어 보드는 가로 30.5m, 세로 11.5m, 총 면적은 약 350.75㎡(1280인치)에 달한다.
  • 공급된 디스플레이는 HDR 기술을 지원해 섬세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며, 7000니트 이상의 고휘도,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혀,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3.3. 솔루스첨단소재의 비발광소재 생산 시작

  •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달 OLED 비발광소재인 '필러'의 직접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는 전북 익산의 솔루스아이테크에서 이루어진다.
  • 필러는 OLED 패널과 컬러 필터 간의 접착 소재로서, 디스플레이 발광 성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2021년부터 필러의 개발 및 양산 공급을 진행해왔으나, 이전에는 외주 생산 방식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내재화하여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 이를 통해 독자 기술의 외부 유출 방지와 외주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 솔루스첨단소재는 신규 비발광소재인 '저유전율 소재'의 양산도 준비 중이며, 이는 국내 업체 최초로 외산 소재 시장에 진입하는 사례로 예상된다.

3.4.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특허 소송 결과

  • 미국 IT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삼성의 주장을 받아들여 BOE가 삼성의 AMOLED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 그러나, 미국 관세법 제337조의 국내산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입금지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BOE의 제품이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2년 간의 조사 후 ITC의 예비심결을 요청했다.
  • ITC의 '국내산업' 요건은 특허권자가 미국 내에서 실제로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성의 한국 기반 사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추정된다.
  • 결정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모두 불복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사건은 한중 디스플레이 업체 간 기술 경쟁을 잘 보여준다.

3.5. 소재 R&D 투자전략과 중국 반도체 자립

  • 소재 국가기술전략센터가 한국재료연구원에 의해 설립되어, 소재 분야 R&D 투자 전략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 해당 센터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시범 운영 후 정식으로 지정되었으며, 향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투자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MEC가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R&D 시설을 구축하고 자립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AMEC의 신규 R&D 시설은 광둥성에서 건설되며, 여러 분야로 사업을 다변화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AMEC은 미국의 군사기업 리스트에서 제외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얻었으며, 이는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6. 반도체 혁신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 어썸레이의 김세훈 대표는 CNT 소재를 이용해 섭씨 800도, 94% 이상의 투과율, 편차 0.4% 이내의 펠리클을 구현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웨이퍼의 포토마스크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 펠리클 소재의 내구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2나노 이하의 미세 공정에서는 CNT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2030년까지 글로벌 펠리클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CNT 소재 시장 규모는 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 삼성 협력사인 에스엔에스텍과의 상호독점 계약을 통해 어썸레이는 CNT 소재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공장을 조성하여 한국의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 현대차는 세계 자율주행 1위 업체 웨이모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로보택시 데이터를 공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4. 🚗 자율주행 기술과 기업 협력

  • AI 기반의 자율주행은 실제 주행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훈련하는 강화학습이 필수적이다 .
  • 현대차는 웨이모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로보택시 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기술 상향이 가능해졌다 .
  • 엔비디아의 가상 세계 '코스모스'에서 실제 주행 데이터를 합성해 데이터 증폭 가능성이 열린다 .
  • 현대차는 테슬라와 BYD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출시에 있어 1~2년 늦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협력을 통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전략이 자체 사업과 협업 모두를 통합하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4.1. 자율주행 기술과 반도체 기밀 유출 사건

  • AI에 기반한 자율주행은 실제 주행 데이터로 훈련하는 강화학습이 필수적이며, 현대차는 웨이모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 EUV 노광장비의 기밀을 빼내 러시아에 넘긴 ASML 전 직원이 구속되었으며, 이 기밀은 러시아의 28nm 웨이퍼 공장 건설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전 세계적으로 노광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은 ASML, 일본의 니콘과 캐논, 중국의 상하이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3개 뿐이며, 러시아는 자국 최초의 350nm 노광장비를 개발하여 곧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러시아의 350nm 공정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자동차 및 에너지, 통신 분야에서 여전히 수요가 존재한다.
  • ASML 전 직원이 러시아 정보기관 SVR에 기밀 정보를 넘기고 약 4만 유로의 대가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다양한 반도체 관련 문서가 포함된 정보가 유출되었다.

4.2.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열화 메커니즘 규명

  • DGIST와 공동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의 물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을 원자 단위에서 실시간으로 관찰했다.
  • 연구 결과, 구조적 변화는 결정 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특정 표면이 선택적으로 용해되면서 입방형에서 구형으로 변형되는 과정이 발견되었다.
  • 페로브스카이트의 열화를 억제하기 위해, 적합한 리간드 또는 소수성 고분자를 활용한 표면 보호 방안이 제시되었다.
  • 양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가 페로브스카이트의 안정성 문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구 결과는 "Matter"라는 세계적인 재료과학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여러 연구소가 공동 참여한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4.3. 트럼프와 나바로의 무역 전쟁 전략

  • 피터 나바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무역 정책의 핵심 인물로, 두 기수에 걸쳐 백악관에서 활동하며 무역 및 제조업 담당 선임 고문 역할을 맡았다.
  • 그가 주장하는 관세는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와 공정한 경쟁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되며, 관세 부과는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믿고 있다.
  • 나바로는 과거 NAFTA와 WTO 가입으로 인해 미국 제조업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하며, 그로 인해 블루칼라 일자리의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한다.
  • 그는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관세를 통한 정책적 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는 미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고용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 트럼프는 나바로를 신뢰하며 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무역 정책의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4.4. 트럼프 관세와 한·중·일 관계 변화

  • 미 의회 상원에서 민주당 브라이언 샤츠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한·중·일 통상 장관들을 손잡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이는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 트럼프는 한국에 25%, 일본에 2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여 한국과 일본을 중국의 영향권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민주당 팀 케인 의원은 이러한 관세 조치가 '경제적 바보짓'이라고 비판하며, 일본과 한국이 지금 자유무역협정 논의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 브라이언 샤츠 의원은 한·중·일 통상 장관들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이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는 트럼프의 정책이 동맹국들을 하나로 묶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 민주당 로 카나 의원은 트럼프의 관세가 중국, 일본, 한국을 경제 동맹으로 묶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현하며 단기 대응이 아닌 장기적인 alliance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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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7일자 헤드라인 뉴
1. 📉 반도체 관세와 시장의 위축 1.1.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발표와 대미수출 영향 1.2. 글로벌 증시 대폭락과 반도체 주식 하락 […]
2025년 4월 4일자 헤드라인 뉴

1. 📉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초래할 경제적 불확실성

  •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으며, 경제 석학들은 이는 1930년대의 보호무역주의가 재현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는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한국산 상품에는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
  •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미국 제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2. 🇺🇸 미국의 상호관세 대응과 산업 영향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 대해 32%의 관세를 부과하며, 상호관세 방안을 발표했고, 이에 대만 행정원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미국에 공식적으로 항의할 예정이다.
  • 리후이즈 대변인은 미국의 상호관세 산정 방식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대만과 미국 간의 무역 구조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대만의 대미 수출 증가 이유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 제품 수요 증가로, 트럼프 행정부의 보안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백악관은 철강, 자동차 등 이미 관세가 부과된 품목에 대해 상호관세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국의 반도체 대미 수출 비중은 7.5%이며, 25% 관세 부과 시 수출 감소율이 5.9%에서 1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1.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대만의 반응

  • 트럼프 대통령은 비관세 장벽을 이유로 대만에 32%의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며, 대만 정부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엄중히 항의할 계획이다.
  • 대만 행정원은 미국의 상호관세 세율이 두 국가 간의 경제적 실상을 반영하지 못하며, 과학적 근거와 무역 이론의 기초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한다.
  • 대만의 대미 수출 및 무역 흑자는 반도체인공지능(AI) 제품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은 우회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대만 외에 다른 관련 국가들에 대해 높은 세율을 부과했으나, 대만은 불법 우회 수출에 대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
  • 백악관은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품목으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외에도 의약품, 반도체, 구리 등을 언급했다.

2.2. 반도체 관세와 미국의 투자 불확실성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6%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며, 반도체는 상호관세 미적용 품목으로 제외되었지만, 품목별 관세가 여전히 적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 전문가들은 미국이 자국 테크 기업에 불리하기 때문에 반도체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공급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 한국 반도체의 대미 수출 비중은 7.5%로 상대적으로 적으나, 우회 수출이 많아 관세 부담이 우려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압박하고 있으나, 관세와 보조금 모두 불투명한 상황으로, 기업들은 대미 투자를 신중히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 SK하이닉스는 HBM4 메모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경쟁사인 마이크론 역시 HBM4 개발에 협력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3. 중국, 딥시크처럼 반도체 혁신을 이룰 가능성

  • 중국은 인공지능(AI) 분야의 딥시크와 유사한 방식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 린 번젠 소장은 중국이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재료와 설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그는 7나노미터 기술이 필요 없을 수도 있으며, 기존 기술을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린 소장은 외부의 압력이 지속된다면, '반도체 산업의 딥시크'가 탄생해 TSMC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전 TSMC COO 치앙샹이는 중국 본토의 반도체 자율성을 강조하며, 업체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발전 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4. 반도체 기업의 투트랙 생존 전략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트랙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 모두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25% 품목별 관세 부과 발표로 인해 한국 반도체 산업은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며, 대미 반도체 수출액이 15조원에 이른다.
  • 중국은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중국 내 낸드플래시 및 D램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재용 회장과 곽노정 사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동도 진행했다.
  • 미국과 중국 시장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회사는 미국의 규제 범위 내에서 중국 생산라인의 지속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2.5. 외국인의 삼성전자 투자 증가 이유

  •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만 TSMC를 팔고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대만 주식에서 4656억 대만달러를 순매도하였고, 그중 TSMC에서 1억6814만 주를 팔면서 주가는 12.5% 급락하였다.
  •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 약 1조4839억원어치가 순매수되었고, 연초 대비 주가는 8.24% 상승하였다.
  •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덕분에 주목받고 있으며, D램 반도체 수출액이 27.76%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 데이터가 나타나고 있다.
  • 그러나, 미국의 품목별 추가 관세 가능성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 🌐 산학협력 및 반도체 검사 혁신

  • LG이노텍과 카이스트는 향후 3년간 광학,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아이템으로는 차세대 이미징 소자 개발, 기판 미세 결함 검출, 자율주행 센서 개발, 로봇용 부품 제어 기술 개발이 포함된다.
  • LG이노텍은 카이스트 학생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모바일에서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POSTECH 연구진은 종이처럼 얇은 메타렌즈를 개발하여 반도체 검사 기술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메타렌즈는 자외선부터 가시광선 전 대역을 커버하며, 복잡한 렌즈 시스템을 단 하나의 얇은 렌즈로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 POSTECH의 메타렌즈편광 상태에 따른 초점 조절이 가능하여 기존 장비로는 검출하기 어려운 초미세 결함까지 찾아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검사 장비의 소형화, 비용 절감, 검사 속도 및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 이 메타렌즈 기술은 의료 영상 진단, 바이오센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될 가능성이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된다.

3.1. 산학협력과 반도체 기술 혁신

  • 양측은 향후 3년간 광학,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주요 협력 아이템은 차세대 이미징 소자 및 자율주행 센서 개발 등이다.
  • LG이노텍은 카이스트 학생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채용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여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POSTECH 연구진은 종이처럼 얇은 메타렌즈를 개발하여 복잡한 렌즈 시스템을 단일 얇은 렌즈로 대체할 수 있는 반도체 검사 기술 혁신을 이루었다.
  • 개발된 실리콘 나이트라이드 기반 메타렌즈는 자외선부터 가시광선까지 작동 가능하며, 초미세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 노준석 교수는 메타렌즈 기술이 의료 영상 진단,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계속해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2. 금속 적층제조 시장의 성장과 DN솔루션즈의 진출

  • DN솔루션즈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금속 적층제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초정밀 금속 부품 수요의 급증에 맞춰 시장에서의 혁신을 타진하고 있다.
  • 금속 적층제조는 가공 후 조립 과정을 단축하고, 절삭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형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2033년까지 시장 규모가 현재의 네 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DN솔루션즈는 금속 적층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파우더베드퓨전 방식의 장비를 이번 DIMF 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경량화 및 복잡한 설계가 필요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드러냈다.
  •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금속 적층제조 시장은 2023년 52억6000달러에서 2033년 193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DN솔루션즈는 2030년까지 4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DN솔루션즈는 인력 없이 24시간 운영 가능한 다크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 센터를 인도에 설립해 인력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3. 램리서치, AI 시대의 성장 잠재력

  • 램리서치는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증착 및 식각 공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저압 화학 기상 증착(LPCVD)에서 36%, 플라즈마 기상 증착(PECVD)에서 2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식각 공정에서는 도체 식각 시장에서 52%의 점유율로 1위를, 절연체 식각에서는 31%로 2위를 차지하며, 고적층 NAND 식각 공정의 핵심인 ‘채널 홀 에칭(HARC Etching)’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AI 시대에 접어들며 램리서치는 과거의 메모리 중심에서 파운드리 매출 비중이 동등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AI 하드웨어 투자로 인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 2028년까지의 매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60.5% 성장한 250억~270억 달러로 예상되며, 주당순이익(EPS)은 93.5% 상승한 6~7달러로, 이는 매우 긍정적인 성장 전망을 나타낸다.
  • 최근 반도체 장비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가 있었으나, 미국의 수출 규제 완화로 인해 리스크가 줄어들었으며, 램 리서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3.4. 반도체 가격 인상 및 시장 동향

  •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을 최대 5% 인상할 계획이며, 이는 관세 이슈에 대한 수요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반도체 사업에서 고객사들과의 계약 협상에 착수했으며, 일부 기업이 재고 비축을 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상황이다.
  • 회사 관계자는 AI 디바이스와 산업 자동화 증가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공급 과잉 해소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 PC용 D램 DDR4 가격은 4개월째 유지되고 있지만, DDR5 가격은 12% 상승하여 4.25달러에 도달했으며, 낸드 가격도 9.6% 상승하였다.
  •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유사한 방향으로, 거래처의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3.5. 한국 LTPO OLED 시장 현황 및 전망

  •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저온다결정실리콘산화물(LTPO) OLED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한국 업체의 LTPO OLED 매출은 약 185억 달러로 20.7% 증가했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각각 4.6%59.4% 증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이폰16 시리즈에 LTPO OLED를 제때 공급한 것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의 LTPO 시장 점유율은 2023년 85.1%에서 지난해 74.3%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부가 제품인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OLED를 공급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 LTPO OLED 기술은 전력 소모가 적고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며, 중국 업체들은 아직 애플에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애플은 올해 LTPO를 모든 모델에 확대할 계획으로, 국내 업체가 아이폰17 시리즈의 OLED를 전량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4. 🖥️ 삼성디스플레이의 BOE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11월에 중국 BOE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으며, ITC의 예비판정은 5월 1일에 나올 예정이다 .
  •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제조 핵심장비 도면을 도용하여 쓰촨성 청두에 8.6세대 OLED 생산시설을 만든 것으로 지적되었다 .
  •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을 활용해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미국의 주요 제조사들과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
  •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송을 통해 영업이익 손실에 대한 보상과 2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청하고 있다 .
  • 이번 소송은 특허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BOE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도 제기한 경과가 있다 .

4.1. ️ 삼성디스플레이 vs BOE 영업비밀 침해 소송

  •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11월 ITC에 BOE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으며, 관련 예비판정은 5월 1일에 나올 예정이다.
  • BOE는 2022년 12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 문제로 ITC에 제소되었고, 침해가 인정되었지만 수입금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통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소송을 미국 텍사스 동부 법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 소장에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을 반복적으로 유인하고, 공급망 업체와 공모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BOE가 자신의 영업비밀을 도용하여 8.6세대 OLED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에 따라 손실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4.2. 한밭대학교와 말라가대학교의 글로벌 협력

  • 국립한밭대학교가 스페인 말라가대학교와 반도체, 우주항공, AI 등 전략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벨기에 IMEC와 협력하여 반도체 후공정 및 국방 반도체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삼각 협력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 AI 및 첨단 센서를 활용한 상태기반정비(CBM+) 기술 연구를 위해 현지 기업 MADES와의 협력이 준비 중이다.
  • 양교는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디지털, 산업, 우주 관련 유럽형 연구 컨소시엄을 운영할 계획이다.
  • 공동 연구 성과는 2026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4.3. 삼성전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획득

  • 삼성전자와 하버드대학교가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AI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특허청은 삼성전자와 하버드대가 출원한 특허(특허번호 US12268106B2)를 승인하였고, 이 특허는 비휘발성 메모리 장치와 그 동작 방법을 담고 있다.
  • 해당 기술의 핵심은 빛을 활용한 저항 변화형 메모리 기술로, 기존 메모리 반도체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처리가 가능하다.
  •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하며,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저전력으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차세대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상용화 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4.4. 화웨이의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자립화 전략

  • 화웨이는 R&D에 35조원을 투자하며 미국의 기술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 자립화를 강화하고 있다.
  • 연구개발 캠퍼스에서는 미국 관세 폭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난해 화웨이의 R&D 규모는 1797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 화웨이는 기술 자립을 위해 11만4000명의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회사의 기술 경쟁력의 핵심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사업이 264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4.4% 증가하는 성과를 냈고,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4.5. AI 기반 위암 진단 기술 개발

  •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초분광 영상기술인공지능(AI)을 결합해 위암을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현재 위암 진단 과정은 내시경을 통한 검진과 병리조직검사를 포함하며, 이 과정에서 정확한 징후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 초분광 영상기술은 기존 컬러 영상기술보다 훨씬 많은 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자외선과 적외선 영역까지 분석할 수 있다.
  • 연구팀은 초분광 영상을 통해 정상 조직과 암 조직의 광특성 차이를 활용하여 암의 유무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여러 기관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향후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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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자 헤드라인 뉴
1. 📉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초래할 경제적 불확실성 2. 🇺🇸 미국의 상호관세 대응과 산업 영향 2.1.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대만의 […]
2025년 4월 3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반도체 보조금 정책 변화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보조금을 재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상무부 내 미국 투자 액셀러레이터 사무소가 칩스법에 따라 자금을 관리하며, 보다 유리한 거래를 협상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회사들에 보조금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반도체법의 폐기를 언급한 바 있다.
  • 🇯🇵 일본 라피더스의 반도체 시제품 개발 계획
    • 일본의 라피더스가 올해 7월 중 시제품을 완성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는 일본의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 라피더스는 2027년에 첨단 2나노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저하 어려움 속에서 라피더스는 고객을 확보하고, 자금 조달을 위한 도전을 지속하고자 한다.

2. 🚀 TSMC의 2나노 공정 확장과 반도체 경쟁

  • TSMC는 2나노 공정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가오슝 공장을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들에게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 TSMC의 2나노 공정은 안정적인 수율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 생산 능력이 5만 장에서 내년 말까지 12만~13만 장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도입하여 2나노 공정 생산 목표에 집중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인텔과 일본의 라피더스도 2나노 이하 공정에 대한 진전을 발표하며 경쟁 환경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TSMC는 3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하며 주요 고객사들의 반도체 주문을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기회를 맞고 있으나 강력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3. 🔍 화웨이의 EUV 노광장비 개발 논란

  • 화웨이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세부 정보가 없어서 기술의 진위를 의심받고 있다.
  • EUV 장비는 반도체 칩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로, 현재까지 네덜란드의 ASML만이 독점적으로 공급해왔고, 그 기술력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장비 발표가 단순한 보여주기용 쇼일 가능성이 언급되며, 미국 정부가 ASML의 중국 수출을 금지해왔던 점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EUV 장비가 실제로 개발된다면,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이 상당히 발전했음을 나타내며, 향후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 화웨이는 올해 3분기에 EUV 장비의 시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기술 개발의 진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4. 🎮 OLED 모니터와 삼성 스마트폰 시장 전망

  • 게이밍 경험을 최적화하는 OLED 모니터는 대화면과 우수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에 유리하다. 또한, OTT 콘텐츠 감상에도 적합한 비율을 갖추고 있다.
  • LG 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인 DFR은 모니터가 사용 목적에 맞추어 고주사율 또는 고해상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특히 그래픽이 풍부한 게임에서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 올해 OLED 모니터 시장 규모는 4조 800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165% 성장하는 수치이다. 반면, LCD 모니터는 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OLED 모니터의 출하량은 지난해 200만 대에서 올해 300만 대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와 함께 OLED 모니터 시장의 공급하는 제조사 수가 8개에서 16개로 증가하였다.
  • 갤럭시S25 엣지는 있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밀리면서 출시 일정도 조정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5.8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연간 생산 물량은 300만 대로 예상된다.

5. 📱 DB글로벌칩의 OLED 구동칩 양산 시작

  • DB글로벌칩은 휴대폰용 OLED 구동칩 'TED'를 양산하여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 TED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26 모델에 적용되며, 올해 1000만 대 판매가 예상된다.
  • 이 칩은 FHD+ 해상도와 개선된 화질, 절감된 소비전력 기술이 강점이며, 신뢰성과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
  • DB글로벌칩은 이번 양산을 통해 휴대폰용 OLED 구동칩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실적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휴대폰용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하여 내년에는 10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6. 🖥️ 삼진법 광통신 시스템 개발과 차세대 반도체

  • 삼성디스플레이는 BOE와의 OLED 특허 소송에서 무역 비밀 침해가 인정될 경우, 특허 침해 소송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오준학 서울대 교수는 키랄 유기 광전자 소재를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기존 반도체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67% 빨라지는 삼진법 광통신 시스템을 구현한 성과를 내었다.
  • 원편광 소자는 빛의 회전 방향에 따라 정보를 구분하여 삼진법 연산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연구팀은 기존의 비싼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초분자를 활용해 제작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생체 친화적인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 이 연구는 향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같은 다양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기술에 응용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후속 연구가 계속될 예정이다.

7. 🌟 성균관대의 AI 반도체 기술 혁신

  • 성균관대학교에서 을 활용하여 전력 효율과 정보 처리 속도를 개선한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 연구팀은 광유전학의 원리를 반도체 소자에 접목해 정보 처리 방식에 빛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전기 신호 기반의 한계를 극복했다.
  • 이번 기술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와 스마트 이미지 센서, 자율주행 차량 등에서 둔갑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연구팀은 열처리 공정을 최적화해 소자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성능을 최대화했다.
  • 연구 결과는 물리·화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나노에너지(Nano Energy)'에 게재될 예정이다.

8. 🚗 광역교통 R&D 로드맵 발표 및 기술 개발 전략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10년 간 광역교통 기술개발 전략인 '광역교통 R&D 로드맵'을 발표했다.
  • 로드맵은 자율주행, 친환경, 디지털 기반의 교통 서비스 통합 관리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올해부터 시작되는 수소트램 실증사업은 대전과 울산 등 지방도시에 적용될 예정이며, 새로운 철도신호체계도 추진된다.
  • 디지털 네비게이션과 재난 예측 기능이 포함된 통합환승 플랫폼 기술이 개발되어 GTX, 버스, PM 간 환승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 대광위원장은 이번 로드맵이 사업화 전략과 실행을 강조하며, 실증이 끝난 기술은 즉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9. 🌍 글로벌 무역전쟁의 전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통보에 캐나다, 멕시코, EU, 중국 등이 전면전 태세로 나섰다.
  •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2일 캐나다에 대한 추가 조치가 나온다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멕시코 대통령 셰인바움은 "트럼프의 추가 관세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다"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EU의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협상할 수 있는 힘과 반격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 중국은 "미국의 지속적인 압력으로부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괴롭히기를 비판했다.
  • 💼 관세 전쟁의 경제적 여파
    • 상호관세가 현실화되면 한국의 수출이 7.5%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트럼프의 관세 공격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의 수출이 각각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아 한국(-7.5%), 일본(-7.6%), 중국(-3.8%), 인도가 특히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 미국의 관세 부과는 80년간 유지된 동맹 체제와 글로벌 통상 시스템에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10. 📈 트럼프의 무역 압박과 한국 전자업계의 긴장

  •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베트남과 멕시코에 글로벌 생산 거점을 둔 한국 전자·가전 업계는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
  • 베트남은 한국의 대표적 생산기지이며,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에서 월 최대 1000만 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생산할 수 있다.
  •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이 2014년 286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1192억 달러로 증가하여, 한국의 대미 수출액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다.
  •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을 "중국보다 더 악질적인 무역 남용국"으로 묘사하며 비판했으며, 이에 베트남 총리는 대립적인 발언을 하였다.
  •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에서도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관세 부과는 한국 전자·가전 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11. 💡 삼성전자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 손 회장은 지난 2월 기자들에게 삼성전자와 5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대한 협력 논의를 밝힌 바 있다.
  •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이 합작하여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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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반도체 보조금 정책 변화 2. 🚀 TSMC의 2나노 공정 확장과 반도체 경쟁 3. 🔍 화웨이의 EUV 노광장비 […]
2025년 4월 1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우려와 중국 반도체 기술 발전

  •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발언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추가 투자 여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 비율이 높은 만큼, 관세 부과가 이들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 중국 사이캐리어는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미국의 규제를 극복하며 자체 기술로 대체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2. 🚗 중국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급속한 성장

  • 중국은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내수 시장과 정부의 지원 덕분에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BYD는 반도체 자회사를 설립하고 약 20조원을 투자하여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차량 내 디지털화와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 BYD 외에도 20개 이상의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생성형 AI 모델 ‘딥시크’와 협업하여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중국의 자율주행차 산업은 엔비디아모빌아이 칩을 사용하며, 화웨이호라이즌 로보틱스도 시장에 진입하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중국 정부는 자국산 반도체 비중을 25%로 높이려는 계획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 지원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전체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3. 📈 AI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투자 동향

  • AI용 HBM 메모리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의 GPU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탄력적 투자 대응을 하고 있다.
  • AI 투자 관련한 속도 조절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에서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업체 코어위브의 IPO가 실패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AI 반도체 수요의 정점이 지났다는 지적이 제기되지만, GPU 부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존재하여 시장의 भविष्य에 대한 예측은 엇갈리고 있다.
  •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과잉 공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각 메모리 기업들은 고객 수요에 따라 양산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 AI server 수요 증가와 함께, 다양한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4. 📉 트럼프의 반도체 지원법 폐지와 그 영향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폐지 의사를 밝혔으며, 이로 인해 칩 프로그램 사무국(CPO)의 직원 80%가 해고되거나 권고사직을 당했다.
  • CPO는 반도체 기업에 총 52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특별히 설치된 부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막대한 보조금을 약속받았다.
  • CPO의 해고는 트럼프 행정부의 직원 축소 정책에 따른 것으로, 김 씨는 최근 CPO를 떠나며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 트럼프가 발표할 신규 관세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 골드만삭스는 향후 미국 경제 성장률이 1%에 머물고 실업률이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기 침체의 확률을 20%에서 35%로 수정했다.

5. 🇯🇵 일본 반도체 산업 지원과 지역 전략

  •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최대 8025억엔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며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 라피더스의 총 지원금액은 1조8225억엔에 달하며, 이 회사는 2나노 반도체 시제품 생산을 내달 시작할 예정이다.
  •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인재 육성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와테현은 반도체 관련 인재육성 시설을 개설하며,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지역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강원자치도는 22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도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개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6. 📈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전망 및 시장 동향

  •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8.3%와 27.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면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급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가격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2분기 시작으로 고객사의 메모리 신규 구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D램과 낸드 공급이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 0.5조원에서 4분기 8.1조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2025년과 2026년 D램, 낸드 수요 증가율은 각각 15%로, 생산 증가율인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7. 🎨 삼성전자와 중국 TV 제조업체의 아트 TV 경쟁

  • 하이센스는 미국 시장에 '아트 TV' 신제품을 출시하여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을 견제하고 있으며, 이는 모방 제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 하이센스의 캔버스 TV는 75·85 인치 크기로 대형화 전략을 사용하여 미국 시장에 진입하며, 기존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하이센스 및 TCL과의 경쟁을 위해 더 프레임 프로와 같은 성능 개선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가격 비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85 인치 더 프레임이 4299.99달러로 하이센스 캔버스 TV의 3999.99달러보다 비싸고,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하면 삼성 제품이 더 저렴해진다.
  • 기타 중국 업체들은 아트 모드 및 디자인 컨셉 등삼성의 제품을 무단으로 차용한 것으로 비난받고 있으며, 이는 삼성의 상표권 소송으로 이어졌다.

7.1. 중국 업체들의 아트 TV 모방과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

  • 하이센스는 미국 시장에 '아트 TV' 신제품인 캔버스 TV를 출시하며 삼성전자의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견제하고 있다. 이는 중국 업체의 무임승차 전략으로 비난받고 있다.
  • 삼성전자는 아트 TV 시장에서의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신제품인 더 프레임 프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 하이센스의 캔버스 TV는 75 및 85 인치로 대형화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가격은 3999.99달러이다.
  •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은 2017년 세계 최초로 출시되어 현재 43~85 인치 제품이 있으며, 가격은 2499.99달러로 경쟁 업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 TCL 또한 유사한 아트 TV 제품인 A300을 출시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삼성전자는 이들과의 상표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7.2.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업데이트

  •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부터 갤럭시 Z 폴드 7용 폴더블 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며, 전체 물량의 약 90%가 갤럭시 Z 시리즈에 사용된다.
  • 올해 갤럭시 Z 시리즈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총 공급량은 전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목표 출하량도 크게 낮춰졌다.
  • 갤럭시 Z 폴드 7의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8.2인치로, 이전 세대인 Z 폴드 6보다 확대되었다.
  • 폴더블 OLED는 신규 매출처로 주목받고 있지만, 올해 판매량은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7.3. OLED 시장의 숨은 강자 UDC

  • UDC(유니버설디스플레이)는 OLED 관련 특허 6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매출의 90%가 로열티 수입이다.
  • 이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게 각각 연간 1000억원과 50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하며, 전체 OLED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기업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 OLED 기술의 핵심인 빨강과 초록 발광 소자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UDC 없이 OLED 패널을 제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563억7000만 달러에서 2034년 3445억8000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UDC의 영업이익률은 30~40%에 달한다.
  • 삼성과 LG는 UDC와 협력해 OLED의 청색 발광 소자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전력을 20~25%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4. HBM 기술의 중요성 및 발전 방향

  • HBM(고대역폭 메모리)는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 처리의 필수적인 반도체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은 HBM 기술의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되고 있다.
  • HBM은 기존 D램의 대역폭을 대폭 늘리기 위해,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 6세대 HBM의 개발 경쟁 중이며, 여러 업체가 HBM의 속도를 5세대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HBM은 AI 처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넘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며, 데이터 도로의 폭이 기존 D램을 32~64개에서 1024개 이상으로 확장한다.

7.5. 화웨이의 연구개발 투자와 순이익 감소

  •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8621억원(175조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였으나, 순이익은 626억위안(약 12조7000억원)으로 28% 감소하였다.
  • 연구개발에 1797억위안(약 36조5000억원)을 투입하였으며, 이는 매출의 약 20%에 해당한다.
  • 화웨이의 R&D 투자액은 전년보다 9.1% 증가하였으며, 지난 10년 간 누적 투자액은 1조2490억원(약 253조원)이다.
  • 지난해 말 기준으로 R&D 직원은 약 11만3000명이며, 전체 직원의 54.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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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우려와 중국 반도체 기술 발전 2. 🚗 중국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급속한 성장 […]
2025년 3월 31일 헤드라인 뉴

1. 📊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방침: K반도체의 위기와 대응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에도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관세율에 따라 한국 반도체 업체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 반도체 관세 부과 범위가 중요하며, 스마트폰, PC, 서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만큼 HS코드 기준 또는 함량과세 여부에 따라 업계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
  • 미국 반도체법의 특정 기준에 따라 반도체 제품에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외국산 반도체가 사용된 경우 관세 부과 가능성이 있다.
  • TSMC는 반도체법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50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미국에 진행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미국 내 생산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 미국 내에서 메모리를 생산할 계획이 있는 마이크론이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2. 🏭 중국 기업의 대만 반도체 기술자 불법 고용 적발

  • 대만 사법당국이 SMIC(중신국제) 등 중국기업 11곳의 불법적으로 대만 반도체 기술자를 고용한 사실을 조사 중이다.
  • SMIC는 사모아 기업으로 위장해 대만에 법인을 설치하고 반도체 기술자를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만은 중국기업의 기술 유출을 걱정하여 특정 업종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더 강력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 2020년 이후 대만 법무부는 관련 사건을 100건 이상 수사했으며, 경제 스파이죄를 신설해 최고 12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3. 📈 도쿄일렉트론의 성장과 반도체 시장 전망

  • 도쿄일렉트론은 설립 62주년을 맞아 매출 4배, 영업이익 8배 성장하였으며, 반도체 시장의 '수퍼 을'로 자리 잡고 있다.
  • 반도체 시장은 올해 6000억 달러를 넘고, 2030년까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까지는 현재의 10배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 도쿄일렉트론은 22892건 이상의 특허(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1조5000억엔)와 설비 투자(7000억엔)를 통해 기술 혁신력을 유지하고 있다.
  • 이 회사의 노광 공정에서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에서 세계 4위에 위치해 있다.
  • 도쿄일렉트론은 저조한 이직률(1.0%)을 유지하며 다양한 인재 채용과 동기 부여를 통해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4. ⚡ 전 세계 전기차 및 전력반도체 시장 상황

  • 전 세계 전기차 시장 둔화로 인해 전력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능력 과잉 상황 때문이다.
  •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공장 양산 시점을 연기하며 연내 수백 명을 퇴직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세계 각국 전력반도체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실시, 일본 산켄전기는 복합 부품 증산을 2년 미뤘고, 독일 인피니온은 2800명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의 에너지 절약 성능과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현재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137만대로,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이나 증가율은 급락했다.

4.1.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전력반도체 산업의 위축

  •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 둔화로 인해 전력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능력 과잉 상태로 해석된다.
  •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전력반도체 양산 개시 시점을 연기하고 연내 수백 명의 퇴직을 결정했다.
  • 세계 1위 업체인 독일 인피니온은 14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신공장 건설을 철회했다.
  •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이 2022년 75%에서 2023년 30%로 급락했고, 이에 따라 전력반도체 재고도 증가하고 있다.
  •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에너지 절약 성능과 전기차 주행거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4.2. 삼성디스플레이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합의 및 협약

  •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 임금 단체 협약을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하였으며, 평균 임금 인상률 5.1%에 합의했다고 밝혀졌다. 이는 기본 인상률 3%와 성과 인상률 2.1%로 구성된다.
  • 협약 합의는 올해 150만원의 현금성 복지 포인트 지급을 포함하여,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루었으며,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노사가 화합의 기반을 다진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익IPS는 금속 적층 제조(AM)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반도체 장비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목적에 따른다.
  • 글로벌 반도체 AM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300억원에서 2032년에는 약 2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연평균 2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4.3. 차세대 저전력 반도체 개발 위한 결함 제거 기술

  • UNIST와 POSTECH 연구진이 이황화몰리브덴(MoS2)의 결함을 200℃ 저온에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반도체 칩의 크기와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 PFBT라는 유기 분자를 사용하여 결함을 메우고, Mo와 S의 원자비를 이론적 비율(1:2)에 가깝게 회복시킨 것이 주요 성과이다.
  • 결함 제거 후 이황화몰리브덴으로 제작한 트랜지스터는 전하이동도가 2.5배 증가하고, 전력 소모를 나타내는 스윙 값이 40% 감소하여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였다.
  •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지인 ACS Nano에 게시되며, 반도체 산업의 혁신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 이 기술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스마트폰과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4.4. ️ 혁신적인 나노기술과 디스플레이 개발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한 단일 입자의 풀컬러 RGB 발광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으로, 기존의 평면 디스플레이보다 입체감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 KIST는 코어@다중쉘 나노구조를 활용하여 상향변환 나노입자로부터 고색순도 RGB 발광을 구현했으며, 이는 높은 발광 강도와 색순도를 제공한다.
  • 이 나노입자는 NTSC 색공간의 94.2%sRGB 색공간의 133%에 달하는 넓은 색재현 범위를 갖추고 있어 3D 체적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POSTECH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나노기술을 개발하여, 정상세포를 보호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 연구팀의 나노입자는 단백질 분해를 통해 암 유발 단백질을 제거하며,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4.5. 인공지능 기반 생명 구하는 예측 시스템

  • 김원종 교수는 표적 단백질 변형을 통해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에이아이트릭스의 AI 솔루션은 환자의 심정지나 패혈증과 같은 긴급상황을 4~6시간 전에 예측하여 의료진에게 경고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19가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위험 상태를 예측하며, 미국 의료IT 콘퍼런스에서 그 예측 방식과 정확도가 소개되었다.
  • 김광준 대표는 AI 기술 도입을 위한 창업 과정과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설명했으며, 6년의 노력을 통해 바이탈케어의 식약처 인증과 허가를 획득하였다.
  • 에이아이트릭스는 응급병동에서 사용할 신규 제품 개발과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허가를 준비 중이며, 모든 분야에서 의사를 지원할 수 있는 AI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4.6. 망막 재생 치료제 개발의 혁신

  • 국내 연구진이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물질을 개발하여, 이미 떨어진 시력까지 회복시키는 세계 최초의 성과를 이뤘다.
  • 이번 치료제는 손상된 망막을 재생시켜 망막질환의 종류에 관계없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특히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황반변성과 같은 4대 망막질환에 효과적이다.
  • KAIST 연구팀은 프록스원(PROX1)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하여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키는 실험에 성공했으며, 이 항체는 생쥐의 망막 신경세포 재생을 유도했다.
  • 연구진은 현재 시력 회복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 향후 연구는 다양한 동물 시험을 통해 시력 회복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후, 망막질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4.7. 경제 상황의 역사적 유사성

  •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 회의가 6년 만에 열린 자리에서 경제 통상 이슈를 다룬다.
  • 과거 1920년대와 현재의 관세 정책은 유사하며, 두 시기의 관세 전쟁이 경제 전반에 미친 악영향을 나타낸다.
  • 당시 미국의 스무트-홀리 관세법은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또한 제조업 근로자를 겨냥하고 있다.
  • 대공황 시기 미국의 GDP는 29% 감소하고 실업률이 25%를 초과했으며, 이러한 경제 혼란이 극단주의 정치 세력의 득세를 초래했다.
  • 현대의 국제 경제 협력 체제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구축되었지만, 트럼프의 정책은 이를 위협하고 있어 유사한 불황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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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헤드라인 뉴
1. 📊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방침: K반도체의 위기와 대응 2. 🏭 중국 기업의 대만 반도체 기술자 불법 고용 적발 […]
2025년 3월 25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의 2나노 공정 양산 준비와 시장 전망

  • TSMC가 2025년 하반기 2나노 공정 제품의 양산을 앞두고 내달부터 수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 신주과학단지 바오산공장과 가오슝공장에서 동시 양산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웨이퍼 월 5만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시험생산 수율이 70% 이상으로 분석되며, 애플이 첫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AMD, 인텔, 브로드컴, AWS 등이 잠재 고객으로 거론되며, 특히 애플은 아이폰 18 시리즈에 2나노 제품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 🏭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루빈' 생산 전략
    • TSMC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루빈'의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
    • 시스템 온 IC(SoIC) 공정을 적용하여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아 하나의 반도체처럼 동작하도록 조립하는 3차원 패키징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 현재 사용 중인 CoWoS 기술(2.5D 패키징)의 다음 세대 기술로, 이기종 칩셋 통합과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 TSMC는 대만 남부의 신규 팹 'AP8'과 'AP7'에 첨단 패키징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1.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 전략

  • TSMC는 올해 하반기 2나노 공정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신주과학단지와 가오슝공장에서 동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 TSMC의 2나노 공정제품은 시험생산 수율 70% 이상을 기록 중이며, 애플이 첫 고객으로서 2026년 하반기 아이폰 18 시리즈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TSMC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루빈'에 3D 패키징 기술인 SoIC를 적용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사용 중인 2.5D CoWoS 기술의 다음 세대 기술이다
  • 폭스콘은 미국 휴스턴에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AI 서버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으며, 이는 애플의 AI 플랫폼 '인텔리전스' 관련 데이터센터공급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 TSMC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후 애리조나주에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미국의 AI 반도체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1.2. 트럼프 위협에 대한 중화권 기업들의 상이한 대응 전략

  • 리카싱의 CK허치슨은 기업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어 파나마 항구를 포함한 해외 항만 사업을 블랙록 컨소시엄에 142억 달러에 매각했으며, 이는 수익률이 낮은 해외 항구를 적절한 시기에 처분한 전략적 결정이다
  • TSMC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대만의 '호국신산'으로서 미국의 관세 압박을 완화하고 안보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타협적 선택이다
  • 틱톡은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미국의 지분 매각 압박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하며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애국' 노선을 선택했다
  • CK허치슨의 매각 결정에 대해 중국 내부에서는 "국익을 팔아먹었다"는 비난이 제기되었으며,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이러한 세 기업의 상이한 대응은 기업의 생존과 발전이 단순한 비즈니스 전략을 넘어 국가의 힘과 국제 지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1.3. 현대차의 미국 투자와 국내 반도체 기업의 대응 전략

  • 현대차그룹이 미국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210억 달러(33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국 기업의 첫 대규모 투자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 내 투자를 결정했으나(SK하이닉스 38억달러, 삼성전자 370억달러), 트럼프는 25%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
  • 반도체는 미국 수출 품목 중 103억 달러로 3위를 차지하여 관세 부과 시 큰 타격이 예상되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체할 기업이 없어 실제 관세 부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 두 기업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각각 300조원, 12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미국 투자 여력이 제한적이다

1.4. 반도체 후공정 시장의 새로운 기회와 일본 기업의 전략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강화로 한국과 대만이 주춤한 사이, 일본 기업들이 첨단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 첨단 패키징은 웨이퍼 공정 이후 여러 칩을 통합하고 고밀도로 연결하는 후공정 기술로, AI와 5G 발전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일본 기업들은 다이싱, 본딩, 몰딩 등의 공정 장비와 고성능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 언더필 재료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 그러나 한국, 대만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중국 현지 기업들의 빠른 기술력 향상으로 인해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미콘 차이나2025는 첨단 패키징 기술과 미국의 수출 규제라는 변수 속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1.5. 일본 증시의 반도체 중심 상승과 관세 정책 영향

  • 닛케이225 지수는 0.46% 상승한 37,780.54에, 토픽스 지수는 0.24% 상승한 2,797.52에 마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범위 축소 및 일부 국가 제외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 낙관론이 확산되었다
  • 도쿄일렉트론, 후지쿠라 등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엔화 약세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주에도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장기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초장기물 상승폭이 제한되며 수익률곡선 평탄화 현상이 나타났다

2. 🌐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자체 개발 경쟁

  •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위해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현대모비스와 함께 전력·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 테슬라, BYD, 도요타, 스텔란티스, 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반도체 독립을 위해 자체 개발이나 합작사 설립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자체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에서 차량 1대당 수백 개의 반도체가 필요하며, 외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 현대차는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중심으로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파워칩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 효율과 내열성 개선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 반도체 내재화 경쟁은 기술 독립뿐 아니라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3. 🔬 OLED 시장에서의 한중 경쟁 현황과 기술 격차

  • 중국 BOE가 2024년 스마트폰용 OLED패널 출하량에서 2억200만장을 기록하며 삼성디스플레이(2억100만장)를 소폭 추월했고, 90억달러 규모의 8.6세대 OLED신규 라인을 건설 중이다
  • 한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LTPO OLED와 태블릿·노트북용 투스택 구조 기술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OLEDoS, 마이크로LED, 무기발광 등 차세대 기술에서도 앞서있다
  • 2024년 OLED발광재료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42%, LG디스플레이가 20%, BOE가 1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 업체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중국은 자국 내 수요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한국이 OLED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대형 OLED전환 가속화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2025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광재료 시장은 2028년에 2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1. OLED 시장에서 중국의 급부상과 한국 산업의 위기

  • 중국 BOE가 2024년 스마트폰용 OLED패널 출하량에서 2억200만장을 기록하며 삼성디스플레이(2억100만장)를 앞서게 되었다
  • BOE는 90억달러 규모의 8.6세대 OLED 신규 라인을 건설 중이며, TCL CSOT는 중형 OLED영역으로 확장하며 잉크젯 방식 양산을 시작했다
  • 과거 한국이 일본 기업들을 LCD 시장에서 밀어냈던 것처럼, 중국이 OLED시장에서도 한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대규모 투자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실로 이미 LCD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3.2. OLED 시장에서의 한국 기술 우위와 중국의 추격

  •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LTPO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BOE는 품질 문제로 아이폰용 제품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태블릿·노트북용 OLED시장에서 한국 기업들만이 투스택(Tandem) 구조 기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 OLEDoS, 마이크로LED, 무기발광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도 한국이 특허와 양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 하지만 중국은 자국 내 수요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LCD 시장에서처럼 OLED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 한국이 OLED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대형 OLED 전환 가속화와 함께 생산장비·핵심 소재의 내재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3.3. OLED 발광재료 시장의 급성장과 한중 경쟁 구도

  • 2024년 OLED발광재료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하여 총 사용량 130톤을 기록했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42% 점유율로 1위, LG디스플레이 20%, 중국 BOE13.2% 순이며, 특히 삼성의 경우 rigid OLED 출하량 증가가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
  • 중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용 OLED출하량은 2021년 1.14억 대에서 2024년 3.94억 대로 증가하며 연평균 51% 성장률을 보였다
  • 2025년에는 한국 기업들의 아이폰용 패널과 IT기기용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까지 발광재료 시장은 200톤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4. OLED 패널의 혁신적 기술 발전과 안전성 인증

  • POSTECH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스피커 기능이 통합된 OLED 패널을 개발하여 스마트폰에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 초박형 압전 고분자 액추에이터 필름 기술로 OLED패널이 U자형, S자형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하며, 동시에 스피커 기능도 수행한다
  • 기존 벤더블 OLED의 부피와 유연성 한계를 극복하여 별도의 외부 장치 없이 형태 변형과 스피커 기능을 동시 구현했다
  • LG디스플레이의 OLED패널 전 제품이 업계 최초로 아이세이프 3.0 안전성 검증을 획득했다

3.5. 국내 R&D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과 투자 현황

  • 정부는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시행하여 9년간 9,790억원을 투입하고, 석사과정 월 80만원, 박사과정 월 110만원을 지원한다
  • 국산 mRNA 백신 개발 사업에 4년간 5,052억원을 투입하여 2028년까지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며, 감염병과 암, 희귀질환 치료제로 응용이 기대된다
  • 네이버는 매년 매출의 20% 수준인 약 2조원을 R&D에 투자하여 컴퓨터비전 분야 3대 학회에 5년간 150여 편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오픈AI는 샘 올트먼 CEO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COO가 글로벌 확장과 파트너십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재편했다
  • 과기정통부는 혁신R&D장비기술정책센터를 출범하여 연구장비 분야의 정책기획과 기술개발 지원을 일원화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산업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3.6. 중국의 반도체 기술 혁신과 자체 개발 현황

  • 중국은 5nm 공정 제품 출시와 자체 개발 EUV 장비 테스트 생산에 돌입하며, 미국의 통제가 오히려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했다
  • 서방의 칩 제조 장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존 심자외선 리소그래피(DUV) 기술을 극한까지 발전시키고 있다
  • 시캐리어(SiCarrier)는 화웨이와 협력하여 5nm DUV 제조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4중 패터닝(SAQP)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4. 🌐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및 기술 진전 현황

  • 시캐리어는 2023년 DUV 장비로 5nm 칩 제조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의 7nm 칩을 뛰어넘는 진전이다
  • 시캐리어는 에피택셜, 에칭, CVD, PVD, ALD 등 다양한 웨이퍼 제조 장비를 중국 명산의 이름을 붙여 출시할 예정이다
  • 쿼드러플(4중) 패터닝 기술을 통해 DUV 리소그래피로 EUV 장비 없이도 5nm 공정을 달성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중국은 자체 개발 EUV 장비를 화웨이 둥관 설비에서 테스트 중이며, 2025년 3분기 시범 생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다만 일본 니케이는 시캐리어가 현재 28nm 이상 노드용 리소그래피 장비만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하여, 기술 수준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존재한다

4.1.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 진전

  • 시캐리어는 2023년 DUV 장비를 이용한 5nm 칩 제조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화웨이 7nm 칩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진전이다
  • 시캐리어는 쿼드러플 패터닝 기술을 통해 EUV 장비 없이도 5nm 공정을 달성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시캐리어는 에메이산(에피택셜), 우이산(에칭), 창바이산(CVD), 퓨투오산(PVD), 알리산(ALD) 등 다양한 웨이퍼 제조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 중국은 자체 개발한 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화웨이 둥관 설비에서 테스트 중이며, 레이저 유도 방전 플라즈마(DLP) 기술을 활용한 장비의 2025년 3분기 시범 운영이 예상된다
  • 다만 일본 니케이는 시캐리어가 현재 28nm 이상 노드용 리소그래피 장비만 적용 중이라고 보도하여, 기술 수준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존재한다

4.2. 양자컴퓨터와 친환경 철강 기술의 혁신적 발전

  • 마이크로알고는 양자 컴퓨터의 CPU 기반 풀 리더 연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획기적 기술을 개발하여 주가가 455% 폭등했다
  • 일본제철은 친환경 수소 기술 개발을 통해 실험용 용광로에서 탄소 배출량을 43% 감축하는 세계 기록을 달성했으나, 상업용 확장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 철강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7%를 차지하며, 철강 1톤 생산 시 2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 중국 바오우 그룹은 탄소 배출량 20% 감축에 성공했고, 포스코는 2028년경 수소 기반 직접환원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일본제철의 2040년 상용화 목표는 유럽, 중국, 한국보다 5~10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되며, 녹색 수소 확보가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4.3. 비야디와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 중국 전기차 1위 업체 비야디는 2023년 매출액 155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R&D 투자를 11조 원까지 확대했다
  • 비야디는 2023년 총 427만대를 판매했고, 해외 판매량이 41.7만대로 71.8% 증가하며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3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조지아 공장을 50만대 규모로 증설하여 미국 내 총 12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 현대차그룹은 부품·철강 공급망의 현지화를 위해 9조원을 투자하고, 미래 산업과 에너지 부문에 9조원을 배정하여 자율주행, 로봇, AI, UAM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은 국내에도 24.3조원의 역대 최대 투자를 집행하여 전동화, SDV, 수소 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4.4. 현대제철의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설과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

  •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8조5천억 원을 투자해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 이 제철소는 현대차·기아 미국 공장들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여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미국 완성차 메이커와 중남미, 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 현대제철은 70년 이상의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자동차 소재 분야의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낮은 에너지 비용으로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0조8천억 원)를 투자하여 자동차(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61억 달러), 미래산업 에너지(63억 달러) 분야의 현지 생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4.5. EU의 핵심 원자재 자급력 강화 전략

  • EU는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라 47건의 전략적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중국 의존도 감축을 추진한다
  • 2030년까지 EU 역내에서 채굴 10%, 정제·가공 40%, 재활용 25% 이상을 조달하여 전략 원자재 수입 비중을 65%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다
  • 전략적 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은 채굴의 경우 27개월, 기타 사업은 15개월 이내로 허가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 선정된 47건 중 리튬 관련 사업이 22건으로 가장 많으며, 니켈, 흑연, 코발트, 망간, 텅스텐, 마그네슘 사업도 포함된다
  • 13개 EU 회원국에서 진행되는 이들 프로젝트는 회원국과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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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5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의 2나노 공정 양산 준비와 시장 전망 1.1.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 전략 1.2. 트럼프 위협에 […]
2025년 3월 25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과 AI 반도체 밀수 규제 강화

  • 미국은 4월 2일 대미 무역흑자국 중심의 '표적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는 보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 '더티 15'로 불리는 관세·비관세 장벽을 통해 대규모 무역흑자를 내는 국가들이 주요 대상이며,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에 국가별로 차등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말레이시아 정부는 미국의 요청으로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의 중국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데이터 센터 규제 강화와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 싱가포르는 엔비디아 반도체 탑재 서버의 불법 유통과 관련하여 9명을 체포하고 3명을 기소했으며,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동남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 미중 반도체 갈등과 한국의 생존 전략

  • 미국의 반도체 기술 규제로 중국은 자체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나, 상용화 성공까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 요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중 수출액(65조원)이 대미 수출액(61조원)보다 많고 중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일방적 선택이 어려운 상황이다
  • 전문가들은 미국과 협력하여 중국의 범용 반도체 시장 장악을 견제하되,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며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
  • 미중 갈등 속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으로 기술 초격차를 통한 시장 선점과 수요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핵심이다

3.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 전망과 가격 상승 추세

  • D램 현물 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고성능 D램 DDR5는 5.1달러, 범용 D램 DDR4는 1.49달러를 기록했다
  •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중국의 IT 소비 증가, 스마트폰·PC 시장의 주문 증가, 그리고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생산량 감축 정책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범용 D램 생산을 줄이고 HBM 설비로 전환하는 전략을 채택했으며, 올해 메이저 D램 3사의 일반 D램 생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낸드플래시 시장은 2년간의 감산 정책으로 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업체들이 4월부터 가격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다만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와 경기침체 우려, 중국 소비 시장 상황은 여전히 메모리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4. 🔬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의 혁신과 시장 동향

  •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기판보다 열에 강하고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회로 구현에 적합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반도체 유리기판 시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유리 인터포저유리 코어 기판 모두를 준비 중이다
  • 코닝, 중우엠텍, 주성엔지니어링, LPKF 등 주요 기업들이 유리기판 공정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유리 손상 차단TGV(글래스관통전극) 공정이 핵심 기술 과제다
  • 이노메트리, 에스디옵틱스 등은 유리기판 검사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3차원 라인 스캐너 기술 등을 통해 전수 검사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은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산업 내 핵심 플레이어들의 기술 현황과 미래 산업 변화를 통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4.1.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의 부상과 시장 경쟁

  • 반도체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기판보다 내열성이 우수하고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회로 구현에 적합한 게임체인저
  • AI 시대에는 더 높은 집적도의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며, 기존 기판으로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
  • 전 세계 전자 업계는 차세대 기판으로 유리기판을 주목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기판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 D램 사업의 체질 개선과 HPC용 반도체의 본원적 경쟁력 향상이 반도체 산업 발전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4.2. 반도체 유리기판 테크데이 콘퍼런스의 주요 참가 기업과 기술 현황

  •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여 유리 인터포저코어 기판 개발을 준비 중이며,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 중우엠텍은 초박막유리 공정과 레이저·식각 기술을 보유한 유리가공 전문기업으로, 경기 안산에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다
  • 글로벌 유리 소재 기업 코닝원자층성장 기술을 개발한 주성엔지니어링, TGV 공정 전문기업 LPKF 등이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레이저앱스는 세와레 현상을 방지하는 독자 레이저 기술을, 이노메트리와 에스디옵틱스는 각각 비파괴 검사 기술3D 라인 스캐너 기술을 개발했다
  • 이번 콘퍼런스는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의 상용화 단계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산업 변화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3.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상국립대의 도전

  • 경상국립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총 303억원을 지원받아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 반도체 패키징은 웨이퍼를 전자기기에 탑재 가능한 형태로 조립하는 후공정으로, 최근 More than Moore 실현을 위한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우주·항공, 방산, 조선·해양 산업에 적용되는 반도체는 고방사선, 고온, 고압, 고전압 등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핵심이다
  • 경상국립대와 부경대는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이론·실습 교육과정을 공유하며, 공동·복수 학위제를 통해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한다
  • 한화세미텍, 해성DS 등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연수와 국제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4.4. LG이노텍의 사업 다각화 전략과 위기 대응

  •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 기판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광학솔루션 부문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과 애플의 AI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
  • 2027년까지 PC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FC-BGA) 양산을 시작으로, 서버용 제품 양산 및 유리기판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멕시코 대신 국내 생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4.5. ️ LG와 삼성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제품 성과와 신제품 출시

  • LG전자의 'LG 올레드 에보' TV가 미국 컨슈머 리포트 평가에서 상위 17개 제품 중 13개를 차지했으며, 특히 G4 시리즈(55·65·77인치)는 90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는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 4종을 출시했으며, 그 중 '오디세이 3D'는 무안경 3D 기술과 AI 3D 영상 변환, 시선 추적 기능을 탑재한 혁신 제품이다
  • '오디세이 OLED G8'은 4K 240Hz,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OLED 세이프가드 플러스로 번인 방지 기능을 갖추었다
  • 삼성전자는 신제품 사전 구매 기간(~30일)에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4.6. 미중 반도체·AI 기술 경쟁의 새로운 국면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애플, TSMC, 퀄컴, 브로드컴 등 8개 IT기업을 대상으로 아일랜드 기업들이 제기한 특허 침해 조사에 착수했다
  • 이번 조사는 트럼프 정부가 해당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중국 앤트그룹은 중국산 반도체전문가 혼합(MoE) 방식을 활용해 엔비디아 H800 수준의 AI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으며, 기존 대비 약 2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 앤트그룹의 새로운 기술은 1조 개의 토큰 훈련 비용을 635만 위안에서 510만 위안으로 낮출 수 있어, 중국 AI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이 기술은 고가의 GPU 의존도를 낮추어 소규모 기업들도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4.7. 가온칩스-케이던스 협력 및 아크릴의 AI 반도체 전략

  • 가온칩스는 케이던스와 반도체 설계자산(IP) 협력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여 최신 메모리 IP 접근성을 확보하고 차세대 AI·HPC·차량용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가온칩스는 2나노미터 첨단 공정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일본과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유럽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아크릴은 협력 학습연합 학습 기반의 AI 반도체 기술을 공개했는데, 이는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협력하여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 아크릴의 연합 학습 기술은 각 엣지 디바이스에서 개별 학습한 모델을 중앙에서 종합하여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모델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 아크릴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차세대 AI 응용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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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5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과 AI 반도체 밀수 규제 강화 2. 🔄 미중 반도체 갈등과 한국의 생존 전략 3. […]
2025년 3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글로벌 CEO들의 중국발전포럼 참석과 의미

  • 80여 명의 글로벌 대기업 CEO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해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팀 쿡 애플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반도체, 통신, 모바일 분야의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개회사에서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의 개방 의지를 강조했다.
  •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찾은 배경에는 중국의 AI 등 첨단기술 육성 의지거대 시장으로서의 매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이재용 회장의 2년 만의 CDF 참석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국 정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 🚀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HBM 수요 증가

  • 엔비디아가 2028년까지의 AI 칩 로드맵을 발표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전자의 HBM3E 탑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삼성의 베이스다이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 HBM4부터는 베이스다이가 일부 연산을 담당하게 되어, 주요 기술 경쟁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마이크론의 HBM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AI 성능 향상에 따라 HBM의 성능과 용량 요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2분기부터 D램 가격 상승과 함께 반도체 수출 지수가 급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3. 🔬 초미세 공정 기술의 중요성과 경쟁

  • 초미세 공정 기술이 반도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나노 이하 공정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극대화가 가능하지만, 기술적 난이도와 개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 삼성전자와 TSMC는 2나노 공정 양산을 2025~2026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라피더스도 2027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선언했다.
  • 향후 1나노미터 이하의 첨단 반도체 개발이 시장 판도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 초미세 공정 기술: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

  • 초미세 공정 기술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급성장으로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나노(nm) 이하 공정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으며, TSMC와 삼성전자는 2025~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미세 공정 기술은 칩 크기 축소뿐만 아니라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극대화를 가능하게 하여 차세대 산업에 필수적이다.
  •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기술적 난이도와 개발 비용이 급증하므로, 선제적 기술 개발과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다.
  • 삼성전자와 TSMC는 각각 6세대 HBM과 2나노 공정 개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3.2. 삼성전자의 위기 극복 노력과 TSMC의 기술 보호 전략

  •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통해 임원들에게 위기 극복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연간 영업이익(15조1000억 원)이 SK하이닉스(23조4673억 원)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이는 HBM 납품 지연으로 인한 주도권 상실 때문으로 평가된다.
  • 삼성전자는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단실' 신설, 전사적 점검, HBM 시장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5세대 HBM3E 제품 공급 확대와 6세대 HBM4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TSMC는 미국 공장에 'N-1' 규정을 적용하여 최첨단 반도체 기술 유출을 방지하려 하며, 대만 정부는 TSMC의 핵심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TSMC의 2나노 반도체는 올해 대만에서 시험 생산 후 본격 양산에 들어가지만, 미국에서의 2나노 공정 생산은 2028년경으로 예정되어 있어 최소 48개월 이상의 기술 격차가 예상된다.

3.3. 라피더스와 인텔의 첨단 반도체 기술 경쟁

  • 라피더스는 2027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홋카이도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현재까지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 라피더스의 2나노 반도체 양산에는 약 5조 엔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정부와 대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인텔은 1.8나노 공정을 적용한 첫 CPU '팬더 레이크'를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며, 이는 TSMC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 인텔의 1.8나노 공정 가동이 수율 문제로 2026년 중반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으나, 인텔은 내년 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두 기업 모두 인력 확보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 경쟁의 심화를 보여준다.

3.4. 체코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SK하이닉스 투자 유치 노력

  • 체코 정부는 반도체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며, SK하이닉스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SK하이닉스와 비공개 회의를 가져 체코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 노력을 설명하고 현지 투자를 제안했다.
  • 체코는 유럽반도체법(ECHA)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체코는 유럽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거점으로,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SK하이닉스는 독일 법인을 유럽 사업의 총괄 거점으로 삼아 현지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체코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

3.5. 한국과 미국 반도체 주가의 대조적 흐름

  • 한국 반도체 지수는 올해 21% 급등한 반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하락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 24% 상승하며 한국 반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 반면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12~17% 하락했다.
  •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확대가 한국 반도체 기업에 호재로 작용했다.
  • 💼 SK그룹의 AI·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 가속화
    • SK그룹은 지난해 실적 부진 후 계열사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 최태원 회장은 2026년까지 AI와 반도체 투자를 위해 80조 원의 자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 SK그룹은 지난해 106개 회사를 정리하며 연결대상 회사 수를 649개로 줄였다.
    • 올해도 SK에코플랜트, SK매직, SK엔펄스 등 계열사의 사업 매각이나 축소를 고려 중이다.
    • 이러한 리밸런싱 효과로 SK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6. 엔비디아의 압도적 로드맵과 국내 기업들의 협력 강화

  • 엔비디아는 2028년까지 5개의 주요 GPU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GTC 2024'에서 차세대 GPU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 엔비디아의 로드맵 중 '베라 루빈' 모델에는 SK하이닉스가 공급한 HBM4e 메모리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1TB 메모리를 제공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 삼성전자는 GDDR7을 중심으로 한 초고속 메모리 기술을 선보이며, 엔비디아 RTX 5090 시스템에 탑재된 GDDR7을 전시했다.
  • SK하이닉스는 HBM4를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고, 삼성전자도 HBM4 적층 모델을 전시하며 AI 및 HPC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시도했다.
  • 양사 모두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최고경영진이 직접 GTC 2024에 참석해 AI 반도체 업계 리더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7.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로드맵과 파운드리 공정 경쟁

  • 엔비디아는 GTC 2025에서 '블랙웰 울트라 B300''루빈' 아키텍처를 포함한 새로운 AI 반도체 로드맵을 발표했다.
  • 블랙웰 울트라는 기존 모델 대비 50% 높은 FP4 성능과 288GB HBM3e 메모리를 탑재하며, 루빈은 블랙웰 대비 2~3배 이상의 FP4 성능 향상과 HBM4 메모리 사용이 예상된다.
  • 엔비디아의 AI 칩 발전은 파운드리 공정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루빈은 3nm, 루빈 울트라는 2nm, 그 이후 모델인 파인만은 1nm 공정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 파인만은 루빈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연산 성능 증가가 예상되며, 200 PFLOPs급 FP4 연산 성능과 2TB 이상의 HBM5 메모리 탑재가 예측된다.
  • 1nm 공정은 4nm 공정 대비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3배 이상 증가하고, 30~50% 이상의 연산 속도 향상과 50% 이상의 전력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4. 🔬 초미세 공정 기술 경쟁과 파운드리 시장 동향

  • 1nm 공정 웨이퍼 가격은 5만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며, 2027~2028년경 상용화될 전망이다.
  • TSMC, 삼성전자, 인텔은 2027~2028년 1nm급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AAFET 기술 도입이 핵심이다.
  • 실리콘 카바이드, 갈륨 나이트라이드, 탄소 나노튜브 등 새로운 재료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가 6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인텔이 추격하고 있다.
  • 초미세 공정에서의 수율 확보와 주요 고객사 유치가 각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 QD-OLED 시장의 급성장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략
    •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 지난해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00만대로, 이 중 143만대가 QD-OLED였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27형 UHD 제품과 5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QHD 제품 등 고성능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게이밍뿐만 아니라 일반소비자용, 기업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 한국 기업들이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5. 🚗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기업들의 경쟁

  •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업계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샤프와의 점유율 격차를 12.1%p로 확대했다.
  •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주행 정보 제공, 엔터테인먼트, 공조시스템 제어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31년까지 134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점유율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40인치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우디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 기술을 통해 휘도와 수명을 높이고 소비전력을 줄인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 중국 기업들도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 삼성과 LG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6. 🚗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 구도

  • 2024년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32.5% 점유율로 1위, 중국 기업이 29.8%로 2위를 차지했다.
  •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격차가 2.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 LG디스플레이가 24.8% 점유율로 개별 기업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기업 중에서는 티엔마가 1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31년까지 약 13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기업들은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 HBM4 시장에서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경쟁
    •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4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제공하며 시장 선도를 이어가고 있다.
    • 삼성전자는 HBM3E 개발 지연 등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HBM4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양사 모두 2024년 하반기 HBM4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에 샘플을 출하했다.
    • 삼성전자는 HBM3E 12단으로의 빠른 전환과 함께 HBM4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 삼성전자의 반도체 R&D 강화 전략
    •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에 새로운 R&D 센터 'SR5' 신축을 추진 중이다.
    • SR5는 축구장 약 60개 규모의 초대형 건물로, 반도체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해석된다.
    • 이재용 회장은 '사즉생'의 각오로 기술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 삼성은 R&D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인재 영입, 과감한 인사 작업 등을 병행하며 기술력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 SR5 신축은 삼성 반도체 사업의 시작점인 삼성종합기술원의 역사를 계승하는 의미도 있다.

7. 🔬 나노·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반도체 공정을 이차전지 기술에 적용한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 제조 플랫폼을 구축했다.
  •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자동화 제조 및 준양산 기반을 확보하여 기존 실험실 수준을 넘어선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 이 플랫폼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나노융합소자의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는 의료, 국방, 우주, 항공 산업 등 특수목적의 초소형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나노종합기술원은 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다양한 국가전략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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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글로벌 CEO들의 중국발전포럼 참석과 의미 2. 🚀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HBM 수요 증가 3. 🔬 초미세 공정 […]
2025년 3월 21일 헤드라인 뉴스

1. 🌐 소프트뱅크의 암페어 컴퓨팅 인수와 데이터센터 CPU 시장 진출

  • 소프트뱅크가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 컴퓨팅을 약 9조5000억원에 인수하여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 암페어 컴퓨팅은 Arm 설계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CPU를 만드는 회사로, 전력 소모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소프트뱅크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설계 플랫폼과 제품 두 부문에서 전략적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미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이 프로젝트에서 소프트뱅크가 CPU를 담당하고 오픈AI가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형태의 협력이 예상된다.

2. 🎙️ 젠슨 황 CEO의 주요 발언과 엔비디아의 전략

  • 젠슨 황 CEO는 인텔 파운드리 지분 인수 논의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 엔비디아는 미국 내 제조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 황 CEO는 엔비디아를 더 이상 반도체 제조 업체가 아닌 "AI 기초시설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정의했다.
  • 삼성전자의 HBM 공급 참여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으나, 구체적인 테스트 진행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 TSMC도 인텔 파운드리 부문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관련 인수설이 일축되었다.

3. 🌐 엔비디아의 미국 내 생산 확대 전략

  • 젠슨 황 CEO는 향후 4년간 미국에서 5천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조달할 계획을 밝혔다.
  •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은 미국 TSMC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인텔 파운드리 활용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미국 내 생산 확대를 강조하며, TSMC의 미국 투자가 공급망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중국의 저비용 AI 반도체 '딥시크' 등장에 대해 오히려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이어져 엔비디아 칩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 미국 정부의 AI 산업 지원 정책, 특히 에너지 공급 관련 지원이 미국 AI 산업 성장에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4. 🇹🇼 대만의 TSMC 투자 계획 제한 가능성

  • 대만 경제부 장관은 안보 위험 발생 시 TSMC의 대미 투자 계획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45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대만 정부는 TSMC의 기술을 '실리콘 방패'로 여기며 중국의 압박으로부터 대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인식한다.
  • 정부는 TSMC의 투자가 국가 안보나 경제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면 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
  • 다만 TSMC가 완전히 미국 기업으로 넘어가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4.1. TSMC의 대미 투자에 대한 대만 정부의 입장

  • 대만 경제부 장관은 안보 위험 발생 시 TSMC의 대미 투자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대만 정부는 15억 대만 달러 이상의 해외 투자에 대해 경제부 승인을 요구하며, 국가 안보나 경제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거부할 수 있다.
  • TSMC의 반도체 기술은 대만의 '실리콘 방패'로 여겨져 중국의 압박으로부터 대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대만 정부의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 대만 경제부 장관은 TSMC가 완전히 미국 기업으로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4.2.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 동향

  • 평택대학교는 원익IPS의 장비 기증으로 반도체 학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주력할 수 있게 되었다.
  •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보인다.
  •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산업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낸드 플래시 가격 반등과 D램 현물 가격 상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 DB하이텍은 GaN 전력반도체 초기 사업에 착수하고 있으며, 12인치 파운드리 투자에 대해 정부와 논의 중이다.
  • DB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1조 1310억원, 영업이익 195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90% 이상의 가동률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4.3.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코스피 시장 동향

  • 에스앤에스텍은 중국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5년 이상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보조금 정책으로 인한 산업 성장이 에스앤에스텍의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에스앤에스텍은 블랭크마스크 제조 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을 생산하며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집중으로 코스피는 2630선에 안착했다.

4.4. 반도체 인력 양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

  • 2031년까지 반도체 산업에서 12만70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 반도체인력양성센터가 개관하여 실제 양산 팹에 준하는 환경에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 폴리텍대학은 2027년까지 신산업 분야 학과를 100개로 확대하여 산업 현장과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와의 OLED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하여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BOE를 상대로 영업 비밀 침해 소송과 추가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며, 이는 기술 보호와 경쟁력 유지를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4.5. ️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전략과 흑자 전환 계획

  •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수익성 중심 운영을 통해 올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 정철동 사장은 초대형과 게이밍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혁신을 통해 대형 OLED 사업의 흑자 구조 전환을 강조했다.
  • 소형 사업은 개발 역량과 고객 대응력 강화, 중형 사업은 품질 경쟁력 향상과 구조 개선,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안정적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각 대금이 당초 예상(약 2조300억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6조6000억원, 영업손실 5600억원을 기록했으며, OLED 매출 비중이 55%로 증가했다.

4.6. 초슬림 스마트폰 트렌드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초슬림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 삼성전자는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다음 달 공개 예정이며, 본체 두께 약 5.84mm, 카메라 모듈 포함 8.3mm 수준이다.
  • 애플은 '아이폰 17에어'를 공개할 전망으로, 본체 두께 5.5mm, 카메라 모듈 두께 4mm 수준이며 충전단자 제거를 재검토 중이다.
  • 글로벌 단말 제조사들의 초슬림 스마트폰 확대로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급증하여 2025년에는 10억대 돌파가 전망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MWC에서 기존 OLED보다 20% 얇고 최대 밝기 5000니트의 차세대 스마트폰 OLED를 공개하며 시장 확보에 나섰다.

4.7.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확대

  • 포스텍 연구팀이 차세대 전자기기와 양자기술을 위한 2차원 물질 h-BN 신소재 합성에 성공했다.
  • 인텔리시스는 기업 데이터 분석·활용 소프트웨어 '레그빌더'를 개발해 범용 AI 기술을 기업 운영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
  • 현대차·기아는 올해 R&D 투자를 11조5000억원으로 늘려 SDV 전환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는 포항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AI 기술 특강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R&D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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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1일 헤드라인 뉴스
1. 🌐 소프트뱅크의 암페어 컴퓨팅 인수와 데이터센터 CPU 시장 진출 2. 🎙️ 젠슨 황 CEO의 주요 발언과 엔비디아의 전략 3. […]
2025년 3월 19일 헤드라인 뉴스

1. 🚀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로드맵과 시장 전망

  • 젠슨 황 CEO는 추론형 AI의 등장으로 AI 연산량이 100배 증가해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 엔비디아는 내년 하반기 베라 루빈 GPU를 출시하고, 2027년에는 루빈 울트라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현재 블랙웰 울트라 대비 연산 속도가 14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AI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HBM4HBM4E를 차례로 탑재하고, 4개의 GPU를 하나로 만드는 등 공격적인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과 PC까지 AI 반도체 사용을 확장하려 하며, 구글 딥마인드와의 로봇 개발 협력, GM과의 자율주행차 기술 협력 등을 발표했다.
  • 젠슨 황 CEO는 이러한 기술 혁신이 과거 인텔의 '무어의 법칙'과 유사하게 데이터센터 전체 규모에서 성능을 매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2. 🚀 SK하이닉스의 HBM4 개발 및 시장 선점 전략

  •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4 12단 샘플을 엔비디아에 조기 출하했다
  • HBM4는 초당 2TB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로 기존 HBM3E 대비 60% 이상 빠른 성능을 구현했다
  •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내 양산 준비를 마무리하고,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의 HBM 기술 경쟁력과 엔비디아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 HBM4의 성능 검증과 상용화 속도가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3. 🚗 테슬라 주가 하락과 BYD의 혁신

  •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40% 하락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못 미치는 7247억 달러를 기록했다.
  •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 BYD는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 가능한 '슈퍼 e-플랫폼'을 발표하며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 BYD의 주가는 올해 60% 이상 상승했으며, PER도 33배로 테슬라(109배)보다 낮아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 🔋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로드맵 발표
    •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반도체 로드맵을 공개하며 HBM 용량을 대폭 늘릴 계획을 밝혔다.
    • 현재 블랙웰의 HBM3E 192GB에서 2027년 루빈 울트라의 HBM4E 1TB로 5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 루빈 울트라는 AI 추론 성능이 100 페타플롭스로, 현재 블랙웰 대비 10배 개선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의 HBM 수요 증가로 인해 메모리 제조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 삼성전자의 EUV 적용 전략 변화
    • 삼성전자가 D램 생산에서 EUV 적용 레이어 수를 당초 계획보다 30%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 1c D램에서 EUV 레이어를 6~7개 수준으로 유지하고, 1d D램에서도 증가폭을 크게 둔화시킬 계획이다.
    • 이는 EUV 레이어 증가에 따른 공정 복잡성과 수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1. 테슬라 주가 하락과 BYD의 혁신적 기술

  • 테슬라 주가가 올해 40% 하락하여 225.31달러로 마감했으며, 지난해 고점 대비 54% 하락했다.
  •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247억 달러(약 1053조원)로, M7 기업들보다 낮은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감하여, 프랑스 44.4%, 노르웨이 45.3%, 스페인 75.4% 감소했다.
  • 중국에서 테슬라의 2월 출하량은 3만688대로 전년 대비 49.16% 감소했으며,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반면 BYD는 '슈퍼 e-플랫폼'이라는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템을 발표하여,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

3.2. BYD의 혁신적 배터리 기술과 시장 경쟁력

  • BYD의 충전 플랫폼은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해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등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한다.
  • BYD의 배터리 플랫폼 발표 이후 주가가 올해 6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중국 주요 기업 중 상위권에 속한다.
  • 전문가들은 BYD의 기술이 전기차 구매의 주요 장애물을 해결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 BYD는 공급업체 가격 인하 요청을 통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BYD의 판매량(413만7000대)은 테슬라(178만9000대)의 두 배에 달하며, 테슬라의 역성장과 대조적으로 BYD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3.3.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 회복 전략

  •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으로 선임하여 한종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 전영현 부회장은 HBM4의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AI 반도체 시장 대응을 위해 제품 완성도 강화와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 AI D램 시장은 HBM3E 12단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을 대폭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 중국 반도체 업체의 추격에 대응하여 하이엔드 제품에 중점을 두고, 저사양 제품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중국 서안 공장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 측면에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국 정부와 소통하며 차질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3.4.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대응 실패와 향후 전략

  •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서 AI 반도체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주가 부진에 대해 사과했다.
  • HBM3 트렌드를 놓친 것이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중장기적 관점의 시설 투자와 R&D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 새로운 경영진 선임의 배경으로는 기술·시장·고객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탁월한 리더십과 리스크 관리 역량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 DS부문은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DX부문은 AI 기술과 고객 중심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경험 창출을 목표로 한다.
  • 삼성전자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형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3.5.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략과 규제 대응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 유의미한 M&A를 추진하여 가시적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비해 멕시코, 중국 등 다수의 생산 거점과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주 52시간 규제로 인해 반도체 개발 일정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 삼성전자는 정부의 특별연장근로 지침 개편을 활용하여 긴급하거나 중요한 개발업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임직원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개발 경쟁력이 근무시간에 제약받지 않도록 정부, 국회와 추가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3.6. 삼성전기와 삼성SDI의 신사업 전략

  • 삼성전기는 유리 인터포저 사업에 진출하여 AI 기업들과 공동 개발 중이며, 2분기부터 세종사업장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 예정이다.
  • 삼성전기의 장덕현 사장은 유리 기판 사업과 관련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미국 AI 서버 업체들과 협력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삼성SDI는 연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며,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완성차 회사로부터 수주를 확보했다.
  • 삼성SDI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LFP 배터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며,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 삼성SDI의 최주선 사장은 2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하여 금융감독원의 중점심사 대상 선정에 대해 취지를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3.7. 반도체 산업의 변천과 K배터리의 유럽 시장 점유율 하락

  • 메모리 반도체는 1971년 미국 인텔에서 탄생했으며, 현재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반도체 기술은 1948년 미국 벨연구소에서 트랜지스터 개발로 시작되어 일본을 거쳐 한국과 대만으로 기술 주도권이 이동했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우리의 반도체를 대만과 한국에 도둑맞았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반도체 산업 재건 의지를 드러냈다.
  • 한국 배터리 업체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2023년 45.1%로 하락하여 중국 업체들(49.7%)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CATL이 38.2%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1월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35.6%로 더욱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3.8. 중국 배터리 업체의 유럽 시장 공세와 한국 기업의 대응

  • 중국 배터리사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43%에서 56.3%로 급증한 반면,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 EU의 탄소배출 규제와 완성차 업체들의 비용 절감 노력이 중국 배터리 선호의 주요 원인이다.
  • 중국 업체들은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력 향상과 함께 유럽 현지 생산 강화를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이 중저가 배터리 개발과 양산 속도를 높이고, 유럽 현지 공장 선점 효과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9. 에스이에이의 IPO 추진과 엔비디아의 HBM 확대 계획

  • 에스이에이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IPO 준비에 착수했다.
  • 회사는 유리기판 반도체 패키징 및 태양광 장비 개발에 특화되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 에스이에이는 IPO를 통해 R&D 투자 확대, 생산시설 증설,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계획하고 있다.
  •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반도체 로드맵을 공개하며, 3년 후 HBM 용량을 현재보다 5배 증가시킬 계획이다.
  • 엔비디아의 '루빈 울트라'는 1TB HBM4E를 탑재하여 AI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3.10. ️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 온디바이스 AI 시대 도래로 저전력·고효율 OLED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이내믹 LTPO 기술로 AI가 화면 주사율을 자동 조절해 배터리 효율을 높인다
  • 비전 부스터 기술을 통해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감을 자동 조정해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 폴더블, 롤러블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 OLED 패널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이청 사장의 리더십 아래 온디바이스 AI를 필두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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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9일 헤드라인 뉴스
1. 🚀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로드맵과 시장 전망 2. 🚀 SK하이닉스의 HBM4 개발 및 시장 선점 전략 3. 🚗 테슬라 […]
2025년 3월 19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의 EUV 노광장비 개발과 미국의 반도체 투자 유치

  •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EUV 노광장비를 2025년 3분기부터 시험 생산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화웨이의 EUV 장비는 레이저 유도 방전 플라즈마(LDP) 기술을 활용하여 ASML의 기술보다 간소화된 아키텍처와 높은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TSMC의 1650억 달러 미국 투자를 자신의 관세 정책 효과로 주장하며, 이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그러나 실제로 미국에서의 반도체 공장 건설은 대만보다 약 2배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숙련된 인력 확보와 문화적 차이 등의 문제가 있다.
  • 전문가들은 TSMC의 미국 투자가 관세 위협의 영향도 있지만, 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미국의 반도체 자급률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2. 🏭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 강화와 마이크론의 미국 내 투자 확대

  • TSMC는 2024년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TSMC의 성과는 AI 가속기 수요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특히 N3 및 N5 공정의 높은 가동률에 기인한다.
  • 반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24년 4분기 11%까지 떨어졌다.
  • 마이크론은 미국 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뉴욕, 아이다호, 버지니아 주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 이를 통해 미국은 2035년까지 첨단 DRAM 점유율을 10%까지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3. 🚗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기회

  •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31.8% 급감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미국의 대중국 제재 강화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 둔화가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 반면, D램 및 소부장 주식에는 훈풍이 불고 있으며, 반도체 ETF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으며, 이는 엔비디아향 납품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현대모비스는 자체 설계 차량용 반도체 양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에 전문 연구 거점을 설립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4. 🚗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강화

  • 현대모비스는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의 양산을 본격화하며, 전동화·전장 부품 등 주요 수주 품목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 올해 전원통합칩, 램프 구동 반도체 등을 양산하고, 차세대 배터리 관리 I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약 300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전력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차량 구동 및 제어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 거점을 신설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 2028~2029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관리 IC실리콘카바이드(SiC-MOSFET) 기반 전력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립 전략과 한국 기업의 대응

  • 중국은 2030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 달성을 목표로 약 200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대규모 지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 CXMT는 DRAM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HBM 생산 준비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 중국 BOE는 LCD 시장 1위에 이어 OLED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며, 폴더블 OLED 및 대형 OLED TV 패널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삼성은 OLED보다 성능이 우수한 EL-QD(자발광 퀀텀닷)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는 프리미엄 패널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된다.
  • 삼성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수년 내 EL-QD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6. 🖥️ OLED 시장 성장과 LG전자의 전략

  • LG전자의 TV용 LCD 패널 매입 비용이 증가하여 3조953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원재료 매입의 41.6%를 차지한다.
  • LG디스플레이가 TV용 LCD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LG전자는 중국 제조사들로부터 LCD 패널을 전량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 중국의 LCD 패권 강화에 대응하여 LG전자는 프리미엄 OLED TV에 집중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 OLED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LG전자는 OLED 기술을 통해 사업 재편 및 기술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2024년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9억8000만대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7. 🔋 OLED 및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시장 동향

  • OLED 출하량이 증가하여 2025년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외에도 전고체 전해질, LFP 양극재, 소듐이온 배터리 양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중국 연구팀이 폐 배터리에서 99.99%의 리튬을 15분 만에 회수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3년 약 1억3862만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7.1. 소형 OLED 시장 성장과 정부의 기술 개발 지원

  • 2025년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을 위해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357억 원을 투입한다.
  • '글로벌 수요연계형 R&D'는 해외 기업의 수요에 맞춘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글로벌 기술도입형 R&D'는 해외 우수기술의 도입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 정부는 KOTRA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 및 국내 기술기업과의 매치메이킹을 주선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오후 2시에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7.2. 중국 반도체 기술의 현주소와 한국과의 격차

  • 중국의 반도체 기술은 여전히 한국과 상당한 격차가 있으며, 단기간 내 추월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2023년 기준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23% 수준으로, '중국 제조 2025' 목표인 70%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3.4%로, 한국(17.7%), 일본(8.6%), 미국(52%)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 그러나 중국은 공격적인 투자와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으며,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SMIC의 7nm 공정 칩 생산 성공, YMTC의 160단 3D 낸드플래시 개발 등 일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7.3. 미국 ITC의 삼성디스플레이-BOE OLED 특허 분쟁 최종 판결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간 OLED 특허 침해 관련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 3월 19일(현지시간) 최종 심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 분쟁은 2022년 12월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유통업체들의 특허 침해 OLED 판매에 대해 수입금지를 주장하면서 시작되었다.
  • ITC는 2023년 11월 예비판정에서 BOE의 삼성디스플레이 특허 3건 침해와 미국 수입·도매업체의 특허 4건 무단 사용을 인정했으나, '미국 내 산업' 해당 여부와 소비자 권리 보호를 이유로 수입 및 판매금지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 이 분쟁은 한국과 중국 간 OLED 주도권 경쟁의 일환으로, 판결 결과에 따라 향후 산업의 향방이 주목된다.
  • ITC는 3월 21일(현지시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제기한 BOE의 영업비밀 침해 건에 대해서도 예비판정을 앞두고 있다.

7.4. 에코프로비엠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전략

  •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의존도를 낮추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전고체 전해질, LFP·나트륨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24년 매출은 2조7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으나,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0.71%에서 1.45%로 증가하여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LFP 양극재는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과 협력하여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무전구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올해 2분기부터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 소듐이온 배터리(SIB) 양극재는 기술 완성 단계에 있으며,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 2030년까지 25조원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하이니켈 양극재에서 21조원, 4대 신소재(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OLO 양극재, SIB 양극재)에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7.5. 양자컴퓨팅과 리튬 회수 기술의 혁신적 발전

  • 한림대학교와 노르마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산학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한림대는 2024년 양자오픈팹으로 확대 개소하고, 양자기술강원연구소를 통해 양자과학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중국 연구팀이 폐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99.99%의 리튬을 15분 만에 회수하는 친환경적 기술을 개발했다.
  • 이 리튬 회수 기술은 글리신이라는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강력한 화학물질 사용을 피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다.
  •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3년 약 1억3862만 달러로 평가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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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9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의 EUV 노광장비 개발과 미국의 반도체 투자 유치 2. 🏭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 강화와 마이크론의 미국 내 […]
2025년 3월 18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반도체 산업 주도권 강화 전략

  • 미국은 TSMC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며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자국으로 이전하려 한다.
  • 애리조나주 주지사의 대만 방문을 통해 TSMC와 관련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요구할 예정이다.
  • TSMC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공급망 미비와 인력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 대만에서는 TSMC를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의 미국 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미국의 전략은 첨단 제조 공정 생태계 구축을 통해 AI 반도체 주도권을 강화하는 것이다.

1.1. 미국의 TSMC 압박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시도

  • 미국 애리조나주 주지사가 대만을 방문하여 TSMC와 파운드리 생태계 기업들에게 미국 공장 설립을 요청할 예정이다.
  • 미국은 TSMC의 투자 외에도 대만 과학단지 모델을 모방한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TSMC는 미국의 요구에 대응하여 1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미국은 첨단 공정 생태계 구축을 통해 AI 반도체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대만 현지에서는 TSMC를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의 미국 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 약화와 SK하이닉스의 미국 진출

  • 삼성전자의 1.4nm 공정 양산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TSMC와의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는 3nm 2세대 공정의 수율 개선 어려움, 5nm 및 7nm 공정 축소 등 파운드리 사업에서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8.2%로 TSMC의 67.1%에 크게 못 미치며, 이로 인해 삼성 내부적으로 대대적인 개혁 가능성이 제기된다.
  •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38억7000만 달러 규모의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장은 현지 반도체 워크숍에서 'AI 시대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산업계, 학계, 정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3.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실리콘밸리의 다양성

  • 엔비디아는 2024년 반도체 설계 시장에서 125% 성장하여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 AI 칩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신제품 출시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퀄컴, 브로드컴, AMD 등 상위 기업들도 각각 AI 및 서버 관련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다.
  • 실리콘밸리에서 중국·대만계 CEO들이 주요 반도체 기업을, 인도계 CEO들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기업을 이끌고 있다.
  • 중국·대만계와 인도계 리더들의 성공 배경에는 끈끈한 유대관계, 우수한 교육 시스템, 영어 능력 등이 있다.

1.4. 삼성전자 주주총회: 반도체 부활과 위기 극복 방안

  • 3월 19일 열리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기술 주도권 회복과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주 불만 해소가 주요 의제로 예상된다.
  • 이재용 회장은 최근 '사즉생의 각오'를 강조하며 위기 의식을 드러냈고, 주주들은 구체적인 위기 극복 방안 제시를 기대하고 있다.
  • 소액주주 수가 516만명으로 증가했으나, 주가 20% 하락으로 인해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있어 경영진을 향한 성토의 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 파운드리 사업의 투자 계획, 실적 반등 시점, 2나노 공정 수율, 그리고 메모리반도체 시장 입지 회복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예상된다.
  • AI, 로봇, 메디테크 등 신사업 관련 M&A 계획과 '신사업팀' 격상에 대한 설명도 기대된다.

2. 🏭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경영 개선 노력

  • 전영현 부회장, 송재혁 CTO, 이혁재 교수 등 반도체 전문가들의 사내·사외이사 선임이 주총에서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영진은 반도체와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여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대한 경영진단에 착수했으며, 이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이 실시하는 첫 감사·컨설팅이다.
  •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개발비메모리 분야 투자에 속도를 내어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한다.
  • 📈 AI 발전에 따른 반도체 산업 슈퍼사이클 전망
    • AI의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장조사업체 IBS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은 2030년에 약 1조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은 4~5년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며,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 최근 중국 AI 기업의 저비용 모델 개발 소식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 💹 반도체 업종 주가 상승과 업황 개선 기대
    •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 주가가 일주일 만에 9% 가까이 상승하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했다.
    • DDR5를 중심으로 한 D램 가격 인상 전망과 주요 낸드플래시 제조사의 가격 인상 선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IT 기기 교체 수요도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의 'GTC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기대로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2.1. 삼성전자 주주총회와 반도체 산업 슈퍼사이클 전망

  •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전문가들의 이사 선임이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진은 반도체와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대한 경영진단에 착수했으며, 이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의 첫 감사·컨설팅이다.
  • AI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수요 폭증에 대응하여,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개발과 비메모리 분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반도체 업계에서는 AI 성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AI 발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2.2.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의 원리와 AI의 영향

  •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은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해 4~5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현상이다.
  • 수요 폭증 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며, 이 상태가 2년 이상 지속되면 '슈퍼사이클'이라 부른다.
  •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불황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며 새로운 수요 창출을 기다린다.
  • 메모리 반도체는 막대한 초기 투자로 인해 가격 하락 시에도 생산을 유지하려 하여 사이클의 변동폭이 크다.
  • AI 기술 발전이 새로운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나,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적 전망을 유보하고 있다.

2.3. 반도체 주식 상승과 업황 개선 기대감

  • 반도체 지수가 일주일간 4.85% 상승하며 KRX 전체 지수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 SK하이닉스는 일주일 만에 9% 가까이 상승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 반도체 관련 ETF들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9.4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은 DDR5 중심의 D램 가격 인상 전망과 샌디스크의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 선언에 기인한다.
  •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IT 기기 교체 수요가 반도체 산업에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4.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교육 시설 신설과 모듈러 건축 도입

  •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에 1만㎡ 규모의 교육 시설을 연내 조성할 계획이다.
  • 새 교육 시설은 모듈러 건축 방식으로 건립되어, 향후 주택, 오피스 등 모듈러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교육 시설 내부에는 강의실, 실습 공간, 세미나룸 등이 마련되어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이는 DX 부문 임직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AI, 모빌리티 등 신사업 분야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 삼성전자는 모듈러 건축과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결합해 스마트 공간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B2B, B2G 시장에서의 스마트 가전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2.5. 반도체 교육 인프라 공유 사업과 산업 동향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 반도체 교육인프라 공유·활용 사업을 실시하여 대학과 기업 간 반도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 공급기관은 보유한 첨단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수요기관에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정된 기관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2516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7%, 5.3% 증가했으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인한 소모성 실리콘 부품 판매량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 SK하이닉스가 HBM 제조공정의 필수 장비인 TC본더의 공급 업체를 이원화하면서, 기존 한미반도체의 독점 체제에서 한화세미텍이 새로운 공급업체로 진입했다.
  • 한미반도체는 여전히 TC본더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의 벤더 이원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 구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

2.6. 사피엔반도체의 마이크로 LED DDI 개발 확대와 K밸류업 방안

  • 사피엔반도체가 미국 빅테크 기업과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용 구동칩(DDI)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계약금이 95억2000만원으로 증가하고 계약기간도 2026년 5월까지 연장되었다.
  • 개발 중인 DDI는 3세대 AR·VR 기기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예정이며, 목표 해상도는 면적 기준 4VGA(1280×960) 수준으로 기존 VGA 해상도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IT 기업의 경우 과도한 주주환원보다는 자본투자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더 크다고 나타났다.
  • 한국 기업의 평균 주주보호 점수는 분석대상 16개국 중 하위권(12위)이며, 배당성향(27.2%)은 최하위 수준이지만, 영업현금 흐름 대비 자본적 지출 비중은 0.9배로 높은 편이다.
  • 한은은 업종 특성을 반영한 밸류업 지수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성장 산업의 경우 자본적 지출이 기업가치에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3. 🏭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클린룸 전기공사

  • 삼성전자 협력사가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의 클린룸 전기공사를 위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 이번 공사는 통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의 일환으로, 선단 공정 전환과는 무관하다
  •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해외 유일 낸드플래시 생산기지로, 전체 낸드 출하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 최근 236단 및 286단 공정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지속적인 설비 관리를 통해 제품 수율과 생산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3.1.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클린룸 공사와 아바코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클린룸 전기 공사를 진행하며, 이는 통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의 일환이다.
  •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해외 유일 메모리 생산기지로, 낸드플래시 출하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첨단 공정 도입을 추진 중이다.
  • 아바코는 LG디스플레이와 약 13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아바코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의 약 7.0%에 해당한다.
  • 아바코는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어 매출 305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장비 출하 본격화와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익 발생의 영향이다.
  • 아바코는 2024년 말 기준 452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3.2. ️ OLED 기술 동향: 파인텍의 공급 계약과 LG디스플레이의 전략 변화

  • 파인텍은 삼성 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65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LG디스플레이는 W-OLED 패널에 MLA(마이크로렌즈어레이) 기술 적용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 MLA 기술은 볼록 렌즈 원리를 이용해 화면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지만, 대형 패널 적용 시 수율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 LG디스플레이는 대신 4스택 W-OLED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최대 휘도 4000니트를 달성할 수 있다.
  • 2025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에서는 MLA 대신 3스택 또는 4스택 W-OLED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3.3. ️ OLED TV 시장의 경쟁 심화와 RGB LED TV의 부상

  • 중국 TV 제조사들의 'RGB 미니 LED TV' 공세에 이어 일본 소니도 차세대 TV 기술로 RGB LED TV를 선택했다.
  • 소니는 RGB LED 기술의 빠른 발전을 예상하여 주요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R&D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 RGB LED TV는 독립적인 R, G, B LED가 직접 빛을 내어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지만, 복잡한 설계와 발열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 중국 하이센스는 RGB 미니 LED TV가 QD-OLED보다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절감하면서 더 생생한 색을 구현한다고 주장한다.
  • 삼성전자도 RGB 마이크로 LED TV 출시를 준비 중이며,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3.4. LX세미콘의 중국 시장 확대와 사업 다각화 전략

  • LX세미콘의 2023년 중국 매출 비중이 54%(1조92억원)로 증가하며, BOE 매출 비중이 약 3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 과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높은 의존도(80%)를 낮추기 위해, 2023년 말 삼성전기 출신 이윤태 사장을 영입하여 외연 확장에 나섰다.
  • LX세미콘은 DDI 납품처 다변화와 함께 방열기판 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 BOE의 DDI 공급망에서 LX세미콘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며, 특히 애플 등 주력 고객사용 DDI의 9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로 2023년 영업이익이 29.5% 증가했으며, VR 기기 관련 DDI 매출과 차량용 방열기판 양산 본격화로 2024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3.5. LG전자와 삼성SDI의 R&D 투자 확대 전략

  • LG전자는 2024년 역대 최대 4조 7632억원의 R&D 비용을 투입하여 전년 대비 11.2%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중도 5.4%로 상승했다.
  • LG전자는 AI 홈, 전장, 냉난방공조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약 19.5% 증가한 4조 33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삼성SDI는 최주선 대표의 '기술 중심 DNA' 아래 인력 채용과 R&D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매출액의 7.8%인 1조297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 삼성SDI는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공장 확대, 전고체 및 LFP 배터리 등 신기술 개발과 양산 투자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 두 기업의 R&D 투자 확대는 미래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6. 전기차 배터리 충전 속도 개선 및 CCU 기술 개발

  • KAIST 연구팀이 아이소부티로니트릴(isoBN) 전해질을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새로운 전해질은 기존 대비 55% 낮은 점성과 54% 높은 이온전도도를 가지며, 300회 충·방전 후에도 94.2%의 성능을 유지한다.
  •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변형 현미경을 활용해 전해액 조성에 따른 리튬이온 전도도 변화와 음극계면층에서의 이동을 세계 최초로 영상화했다.
  • 성균관대 연구팀은 새로운 가시광촉매와 결정면 엔지니어링 방법을 결합해 이산화탄소로부터 부탄올을 최대 60% 선택성으로 생산하는 CCU 기술을 개발했다.
  • 이 기술들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 단축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7. 혁신적인 소재 및 에너지 기술 개발 동향

  • UNIST 연구팀이 물과 기름만으로 1분 내에 박막을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 서울대 정유성 교수팀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신소재 합성 가능성을 예측하고 해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미국과 중국이 대규모 전력망용 핵융합 에너지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은 정부 주도의 막대한 투자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 중국은 미국보다 더 많은 핵융합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0배 더 많은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 미국은 민간 주도의 핵융합 기술 혁신을 통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의 빠른 추격으로 지배력이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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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8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반도체 산업 주도권 강화 전략 1.1. 미국의 TSMC 압박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시도 1.2.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 […]
2025년 3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과 규제 변화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공청회도 진행되었다.
  • 존 물레나르 위원장은 중국에서 제조된 모든 칩에 특정 관세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레거시 반도체가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 보안을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며, 한국에도 유사한 규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 유럽연합(EU) 9개국은 '세미콘 연합'을 결성하여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주권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의 대규모 투자를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1.1. ️ 미국의 반도체 규제 및 중국 반도체 산업 위협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며, 동맹국에도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USTR은 '반도체 산업 지배를 위한 중국의 정책·관행에 관한 조사' 공청회를 통해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 존 물레나르 위원장은 모든 칩에 특정 관세를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도체가 탑재된 제품 전반에 관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USTR은 새로운 반도체 생산량 비율에 따라 중국의 점유율이 2029년까지 전 세계의 절반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현재 USTR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조사로, 반시장적인 정치적 지침 및 정부 지원금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시사하고 있다.

1.2.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한국 기업의 대응

  • 미국은 한국에도 비슷한 규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중국 시안과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 미국 상무부는 2022년 10월 이후로 14㎚ 이하 D램128단 이상 낸드 생산을 위해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 한국 기업들은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자격을 통해 중국 내 공장 설비를 제한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나, 미국의 예외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성능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

1.3. EU 세미콘 연합 결성 및 주요 목표

  • 유럽연합(EU) 9개국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콘 연합(Semicon Coalition)'을 결성했다.
  • 세미콘 연합의 핵심 과제는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 공공 및 민간 투자 유치, 인재 양성이다.
  • 연합은 외국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EU 칩스법'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 이번 연합은 미국 및 아시아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 유럽의 반도체 생산은 특정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나, 전체 생산 능력은 미국과 아시아에 뒤처져 있으며, 이번 연합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된다.

1.4. 일본 정부의 라피더스 반도체 프로젝트 투자 현황

  •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 반도체 프로젝트를 위해 9200억 엔을 지원하며, 추가로 2025년 하반기에 1000억 엔을 더 투입할 예정이다.
  • 하지만 민간 투자는 저조하여, 현재까지 라피더스에 투자한 기업은 NTT와 소니 그룹 등 8개 기업에 불과하며, 투자의 총액은 73억 엔에 그친다.
  • 일본 정부는 주식 매각 수익을 활용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특별회계법을 통해 정보처리기구의 투자 및 대출 보증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일본 야당은 라피더스 프로젝트 지원이 납세자 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려하며, 과거 엘피다 메모리 지원 실패를 사례로 들고 있다.
  • 일본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라피더스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위험과 절박감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1.5. 미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계 CEO들

  • 미국 4대 반도체 기업(인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의 CEO가 모두 중국계 출신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 인텔의 신임 CEO 립부 탄은 말레이시아 중국계 가정 출신으로, 중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대만 출신으로,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잠재력을 보고 엔비디아를 창립하였다.
  • AMD의 리사 수 CEO와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도 각각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이다.
  • 중국 매체는 미국의 반도체 업계가 중국계 인재에 의해 이끌리고 있으며, 인텔의 CEO 선임이 중국 반도체 시장과의 연관성을 강조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2. ⚖️ 반도체 R&D 근로시간 유연화 논란

  • 정부는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반도체 R&D 근로시간을 유연화하는 방안을 시행하였다.
  • 노동계는 주 52시간제 무력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인해 노사정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산업계에서는 근로시간 규제가 반도체 연구개발 경쟁력에 저해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의 수출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 이에 따라 정부는 근로자 보호를 강조하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노동계는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3. ⚡ DB하이텍의 GaN 전력반도체 상용화 계획

  •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GaN의 시생산과 양산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샘플 제작에 들어가고, 하반기에 최종 검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GaN은 고열에 강하고 견고한 성질로 인해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화합물 반도체이다. 이 기술은 AI,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GaN 전력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43억76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DB하이텍은 2023년 GaN 초기 투자를 통해 디바이스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도입하고, 전력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하여 사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 DB하이텍은 AI 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 반도체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으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적인 조직 구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3.1. DB하이텍의 GaN 상용화 계획

  •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가며, 올해 내 시생산과 양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 시제품 제작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샘플 제작에 착수해 하반기에는 최종 검수를 할 예정이다.
  • GaN은 높은 열에 잘 견디고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화합물반도체 기술로, AI,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GaN 전력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3억7600만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49% 성장할 것이라 전망된다.
  • GaN의 상용화가 지연된 이유는 수율을 높이기 어렵고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등 기술적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며, DB하이텍의 양산 일정이 예상보다 1~2분기 늦춰졌다.

3.2. DB하이텍의 GaN 전력반도체 사업 확대

  • DB하이텍은 2023년 10월 GaN 초기 투자를 단행하여 시장에 진입하였다. 이와 함께, 핵심 장비를 도입해 시험 생산 체제를 마련하고 전력반도체 전문가인 알리 살리 전 온세미 기술개발 수석 디렉터를 영입하여 사업을 강화하였다.
  •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사업 분야로 빠르게 진입하고 확장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를 마쳤다. DB하이텍은 지난해 10월 2500억원 규모의 클린룸 확장 투자를 단행하였다.
  • 현재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상우공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3.3. DB하이텍의 전력반도체 사업 확장 계획

  • DB하이텍은 GaN 기술을 통해 기존의 전력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고 한다.
  •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다루며, 고온 및 높은 전압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 이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전기차와 같은 분야에서 필수 구성 요소로 여겨져 신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 AI 수요 증가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반도체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DB하이텍은 초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TF를 구성하고 집중하고 있다.

3.4. 애플의 점유율 상승과 삼성의 시장 도전

  • 애플이 지난해 4분기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64%에서 60%로 하락하였고, 이는 삼성의 Z 시리즈 판매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9% 역성장하면서 삼성의 점유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고, 중저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 삼성의 신제품인 갤럭시Z 6시리즈는 사전 판매량이 91만 대에 그쳐 전작보다 감소했으며, 애플도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방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삼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5. 아이폰 패널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 애플 아이폰용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패널 공급 업체 간 물량 경쟁이 격화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평균판매가격이 약 29% 하락했다.
  •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평균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약 29% 하락하였으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물량 급증과 관련이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과거 애플의 아이폰 전 모델에 패널을 공급했으나, 최근 LG디스플레이가 플래그십 모델의 공급을 늘려 평균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두 자릿수를 깨졌으며, 이는 지원되는 물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3.6. LG디스플레이의 OLED 중심 전략과 기대 성과

  •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철동 사장은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학연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선점하고, AI·모빌리티·AR/VR 등 융복합 신시장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매출은 26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5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했으며, 매출의 55%가 OLED에서 발생했다.
  • 2025년 매출 25조6000억원, 영업이익 6500억원 달성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비용 구조 개선과 P OLED 경쟁력 개선 덕분으로 추정된다.
  • 정 사장은 올해를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J.U.M.P'라는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으며, 이는 고객 신뢰와 운영 효율화를 강조한 내용이다.

3.7. ️ OLED 및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센터의 역할

  •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는 중소기업의 OLED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올해 전체 생산설비 본궤도 진입을 목표로 워밍업에 들어갔다.
  • 이 센터의 건립비는 1598억원이며, 총사업비는 5281억원으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 65대를 도입하여 현재 장비 세팅을 완료했다.
  • 센터는 2세대 OLED 공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시제품을 검증하고 양산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클린룸의 35% 공간을 비워두어 기업들이 직접 장비 설치 및 성능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상반기에는 대학생 실습과 기업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 OLED 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센터는 기술 고도화국산화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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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과 규제 변화 1.1. ️ 미국의 반도체 규제 및 중국 반도체 산업 위협 1.2. 미국의 […]
2025년 3월 13일 헤드라인 뉴

1. 📈 TSMC의 인텔 파운드리 공동 투자 제안과 반도체 업계의 동향

  • 대만 TSMC가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게 인텔 파운드리 부문 공동 투자를 제안하였다.
  • TSMC는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를 운영할 계획이지만,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지는 않을 것이며, 최종 거래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 최근 인텔은 기술력 저하와 막대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2024년에 531억 달러의 총매출과 116억 78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다.
  •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완전히 외국 기업의 소유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을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1%로, 이는 전 분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1%로 감소하였다.

2. 📉 미국과 중국 반도체 산업의 경과 및 영향

  •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성숙공정 반도체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비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 미국의 추가 관세가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에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만큼,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업체에 부담이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된다.
  • 중국의 반도체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2월까지 집적회로 수출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844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 일본의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고 있다.
  • 라피더스는 AI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분야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공정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3. 📊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대책

  • 미국에서 '과학을 옹호하라' 집회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과학 연구 분야에 대한 과감한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 정부는 반도체 연구·개발(R&D) 특별 연장 근로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 반도체 산업의 위기 속에서 근로자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가 강화되고 있으며, 건강검진 의무화와 정기 재심사의 간소화를 통해 근무 여건이 조정된다.
  • SK하이닉스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이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윤리경영 참여로 이루어진 성과라고 밝혔다.
  • 반도체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2.8%와 5.11%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 🖥️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과 LG디스플레이의 전략

  • 디엠에스는 유리기판 장비 개발을 통해 다시 한 번 업계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올 하반기에 공급할 목표로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 삼성전자 QLED TV는 SGS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받아,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퀀텀닷 기술 연구를 시작하여, 2014년 세계 최초로 '무 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으며, QLED TV의 판매로 전체 TV 시장의 10.9% 점유율을 기록했다.
  • LG디스플레이는 IT OLED 시장에서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기존 라인의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17 전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하기로 하여, 자체 OLED 기술력이 신뢰받는 결과로 해석된다.

5. 📊 AI 및 전략기술 육성을 통한 혁신적 발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활용 R&D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연구역량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기회를 마련하고, AI 내재화를 통해 원천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정부는 올해 12대 전략기술 분야에 6조8천억원을 투입하고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 시행계획 목표는 사업화·기업연계 촉진과 국가전략기술 대응체계 고도화를 포함하여 R&D 투자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6조4천억원으로 확정하였다.
  • 양자 기술 분야는 약 7천억원 규모의 대형 R&D 사업을 통해 초전도 양자컴퓨터 및 관련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개발을 포함한 산업화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 정부는 글로벌 양자기술 협력 거점을 구축하고 양자산업 생태계 지원센터를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인재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6. ⚛️ 2D 트랜지스터의 혁신적 성능

  • 펑 하이린 교수팀의 2D 트랜지스터는 인텔과 TSMC의 3나노미터 실리콘 칩보다 40% 더 빠르게 작동하며, 1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 기존 소재 기반 칩 혁신이 '지름길'로 간주되는 반면, 2D 소재 기반 트랜지스터 개발은 '차선 변경'에 해당하며 이는 제재에 대응하여 탄생한 결과로 추정된다.
  • 비스무트 기반 트랜지스터는 인텔, TSMC, 삼성의 동급 장치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기존의 처리 기술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는 점이 주목받는다.
  • GAAFET 설계는 기존의 고층 빌딩 형태를 바꾸어 성능을 향상시키며, 게이트와 채널 간의 접촉 면적을 증가시킨다.
  • 연구팀은 실리콘 대신 2D 반도체 소재를 사용하여 스위칭 전류의 전압을 줄이고,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에너지 사용과 누출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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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3일 헤드라인 뉴
1. 📈 TSMC의 인텔 파운드리 공동 투자 제안과 반도체 업계의 동향 2. 📉 미국과 중국 반도체 산업의 경과 및 영향 […]
2025년 3월 10일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반도체 산업 논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 주도권을 빼앗았다고 주장하며, 대만의 TSMC의 대미 투자 계획을 언급하였고, 이는 한국을 포함한 추가 반사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의 보조금 지급을 비판하며, 기업들이 고강도 관세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 대만 TSMC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증대를 위해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이유로 미국 고객의 수요 증가를 들었으며, 이는 대만 내 반도체 산업과의 균형을 우려하게 한다.

2. 📉 TSMC의 수익률과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 TSMC의 수익률에 불안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과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TSMC를 제외한 기업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민간 투자액은 2020년 이후 80조 엔에 달하고, 2030년에는 세계 반도체 생산에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TSMC의 투자 덕분에 미국의 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능력은 2030년까지 22%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은 로직 반도체의 자국 생산에 집중하며, 데이터센터와 군사용 제품 등의 첨단 반도체 생산체계 확립을 서두르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칩스법 폐지와 관련해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보조금 조건이 강화될 가능성도 존재하여 반도체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3. 🛠️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제 및 필요성

  • 서울대학교 이혁재 소장은 마스크리스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통해 포토마스크 없이 웨이퍼 위에 패턴을 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 반도체 분야의 정년 문제를 지적하며,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풍부한 인재들이 나이 때문에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정책을 총괄할 독립적인 부처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여러 부처에 분산된 정책과 예산을 단일 부처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혁재 소장은 반도체 연구개발 직군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구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는 반도체 육성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하며, 투자 타이밍과 인재 육성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3.1. ️ 반도체 정책과 독립 컨트롤 타워 필요성

  • 한국은 대학원생까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부족해 아쉬움을 표한다.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이혁재 소장은 마스크리스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통해 포토마스크 없이 웨이퍼 위에 직접 패턴을 그릴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 반도체 엔지니어의 정년 문제를 언급하며, 나이로 인해 글로벌 네트워크가 풍부한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 독립 부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러 부처에 분산된 반도체 정책과 예산 관리의 일원화를 요구하고 있다.
  • 연구개발(R&D) 관련 52시간 주간 근무제에 대해 면제를 주장하며, 집중적인 연구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대만의 사례를 들어 정부와 민간, 국민이 단일대오로 반도체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적절한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3.2. 삼성전자 이사회 개선 및 반도체 전문가 영입

  •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반도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새롭게 3명의 전문가가 추가된다.
  • 이번 주주총회에서 전영현송재혁이 사내이사로 등재되며, 이사회에서 반도체 사업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으로 총 10명으로 정해질 예정이며, 기존의 관료·금융 전문가 중심에서 변화가 이루어진다.
  • 이사회가 결정할 이사 보수 한도가 43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줄어들고, 이는 16.3% 삭감에 해당하며 긴축 경영의 의지를 반영한다.
  •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사 선임을 통해 반도체 사업 회복의 의지를 보였으며, 시장 변동에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3. K반도체 산업의 생산 효율과 투자 전략 필요성

  • TSMC의 평균 임금 대비 매출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생산 효율 향상이 요구된다.
  • TSMC 직원들은 평균 332만9000대만달러(약 1억4700만원)의 임금을 받으며, 지난해 매출은 2조8943억대만달러(약 128조원)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평균 1억28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111조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TSMC는 고강도 업무 환경에서 주 52시간 제약이 없는 근무를 하며, 직원들은 하루 10~12시간씩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TSMC는 미국, 일본, 대만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며 대규모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규 공장 건설이 국내에 한정되어 있어, 향후 생산 효율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4.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시장 현황

  •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ESG 경영 성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을 1070만 대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다.
  •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이 20만 대로 예상되어 시장 존재감이 미미한 상태이다.
  • OLED 매출 규모는 2027년에는 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지만,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전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서 OLED의 비중이 51%를 기록했으며, 이는 첫 번째로 LCD를 초과한 수치이다.

3.5. AI 활용 R&D 수요 증가 및 정부의 지원 방안

  • 한국의 AI 활용 R&D 수요가 900건에 달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00개 이상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 정부의 지원은 AI 기술 혁신의 비용 절감과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하며, 이는 'AI+R&D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다.
  • 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 등 13개 산업 분야에서 AI R&D 수요가 확인되었고, 74개 과제가 1차 공고된 상태이다.
  •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연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정부는 AI 자율실험실을 도입하여 산업혁신을 지원하고, 10월부터는 기술정보 무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 🤖 KETI와 빈 공과대의 로보틱스 및 AI 연구협력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와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양 기관은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 확대를 통해 연구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 KETI의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는 빈 공과대와 협력하여 AI 로봇이 복잡한 조립 작업을 익히고 작업 계획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 연구한 바 있다.
  • 향후 KETI는 인공지능연구센터와 협력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등 새로운 공동연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 KETI 원장은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의 첨단 기술력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4.1. KETI와 빈 공과대의 로보틱스 및 AI 협력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빈 공과대(TU Wien)는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양 기관은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확대 등을 통해 첨단 산업 분야 내 네트워킹을 강화하기로 했다.
  • 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는 빈 공과대와 협력하여 AI 로봇의 작업계획 수립 및 복잡한 조립 작업 학습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공동 연구를 위해 인공지능연구센터도 참여할 계획이다.
  • 신희동 KETI 원장은 해외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의 기술력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의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개발
    •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함께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2년 내에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 실리콘 포토닉스는 데이터 통신을 전기에서 빛으로 전환하여 데이터 신호 처리 속도를 10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도 기술 상용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브로드컴과의 협업이 가장 앞선 상황이다.
    • 브로드컴은 반도체 전 분야에서 강자로, 이 기술을 통해 차세대 주문형 반도체(ASIC) 및 광학 통신 장비 양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4.2.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정 전략

  • 삼성전자는 TSMC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첨단 공정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엔비디아, AMD와 같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들이 TSMC와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선 반면,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의 협업에 주력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3㎚ 공정에서의 수율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2㎚ 공정의 성능 개선에 매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공정 기술 개발 또한 계획 중이다.
  •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을 지원할 차세대 공정의 상용화가 파운드리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그러나 삼성전자는 TSMC의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상용화 일정에 1~2년 가량 뒤처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3. 테라헤르츠 대역의 초고속 광변조 기술 개발

  •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신희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테라헤르츠 대역 광변조 기술이 1 조분의 1 초만에 스위칭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 이 기술은 광의 세기, 주파수, 위상을 조절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광변조 기술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초고속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될 수 있다.
  • 연구팀은 실리콘 기판에 메타물질을 제작하고 방사광가속기에서 파형 제어에 성공하며, 이에 따라 1.3 피코초의 세계 최단 스위칭 속도를 구현했다.
  • 신 박사는 500% 이상의 변조 심도를 달성하고 시간 파형 제어에도 성공했다고 강조했으며, 이 기술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 앞으로의 적용 분야로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 차세대 이미징 시스템, 정밀 의료진단 센싱 등이 기대된다.

4.4. 제조업 위축과 반도체 산업의 어려움

  • 한국 제조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가 16개월 만에 수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 반도체 생산이 1월에 0.1%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고용 감소와 관련된 우려를 낳고 있다.
  • 미국의 관세 보복과 보호주의 정책의 영향을 받아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우려가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서 제조업의 부진이 지역 경제와 자영업 경기에도 위축을 가져올 가능성이 커졌다.
  •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88로, 이는 제조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4.5. 희소금속 가격 급등과 산업계의 비상 경고

  • 희소금속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미국의 관세와 중국의 수출 통제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재고 확보와 수입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 비스무트 가격은 지난 5일 ㎏당 77.1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올 1월 3일의 13.23달러에서 여섯 배 상승한 것이다.
  • 안티모니 가격은 작년 1월 t당 1만3300달러에서 최근 6만2000달러로 상승하며, 4.7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업계는 반도체, 배터리, 방산 등에서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며, 주요 기업들은 희소금속 비축 물량을 점검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은 안티모니와 같은 희소금속의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연 4000t 이상의 안티모니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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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0일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반도체 산업 논란 2. 📉 TSMC의 수익률과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3. 🛠️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제 및 […]
2025년 3월 7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의 반도체 연구 역량 증대와 미국의 정치적 반발

  • 중국은 지난 6년간 16만852개의 반도체 관련 논문을 발표하여 미국, 인도, 일본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 중국의 논문 수는 물론, 인용 횟수에서도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이는 중국어 논문까지 포함하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국가적 역량을 동원하여 반도체 자립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며, 특히 그래핀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제이컵 펠드고이스 분석가는 중국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미국을 앞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그동안 미국은 관세와 제재를 통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견제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그런 제재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

1.1. 중국 반도체 연구의 현황

  • 중국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16만852개의 반도체 관련 논문을 발표해, 미국∙인도∙일본의 논문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한국은 5위로 2만8345건을 발표했다.
  • 중국은 반도체 논문 수뿐만 아니라 인용 횟수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10%의 인용 횟수에 포함된 논문 중 절반 가까이가 중국 연구진에 의해 작성되었다.
  • 중국어 논문이 포함될 경우, 중국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연구를 가장 많이 수행한 상위 10대 기관 중 9곳이 중국 연구 기관이며, 특히 중국과학원이 칩 설계 및 제조 연구에서 가장 많은 논문과 인용을 기록했다.
  • 중국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 반도체 자립을 위해 새로운 아키텍처와 반도체 재료(그래핀 등)에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상업화 시 미국의 통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 ️ 미국 내 반도체법에 대한 논란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법 폐기를 촉구하자, 미국 의회 주요 의원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은 반도체법이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의 선도를 가능하게 하며,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 슈머 의원은 반도체법 폐기가 이루어질 경우 이미 시작된 기업의 공장 건설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초당적 지지를 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한편,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반도체법 일부 개정에 열려 있으나 완전한 폐기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법 혜택을 받은 주들이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과 관련하여 대기업들과의 회동에서 관세 및 무역 정책의 변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1.3. 반도체 투자 및 법안 변화의 영향

  • TSMC는 미국에 1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으며, 이는 고객사의 칩을 생산하는 주력지를 대만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 감세 혜택으로 인해 TSMC는 미국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행하며 내야 하는 세금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지원법(CSA)의 폐지를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 업계는 생산시설 구축과 공급망 재편 전략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정책 권고안에 따르면, CSA 폐지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TSMC가 즉시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 삼성전자는 TSMC의 투자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을 고려하여 투자 규모를 확대하거나 기간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투자도 검토 중이다.

1.4. 한국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 하락과 미국의 성장 전망

  • 미국이 TSMC의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생산 점유율이 약 2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 점유율은 12%에서 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의 점유율도 71%에서 58%로 감소할 것이다.
  • TSMC는 미국에 165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미국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 미국의 반도체 제조 공급망 구축 전략은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 따른 TSMC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발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는 AI, 군사무기, 스마트폰 등 주요 산업에 필수적이므로, 미국의 공급망 확보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1.5. ️ 중국 메모리 산업의 성장과 한국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

  •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DDR5 양산을 시작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에 큰 영향을 미친다.
  • CXMT의 DDR5 제품은 16나노 공정을 적용하여 비트밀도가 한국 업체보다 높게 나왔다고 알려져,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기업들이 유리해지고 있다.
  •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2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대중 수출이 15.3% 줄어들었다.
  • 한국 반도체의 중국 시장 의존도는 과거 70%에서 현재 40%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중국의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로 인해 CXMT는 2023년 생산 설비 투자 규모를 131.9% 증가시켰고, 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경쟁 압박을 가하고 있다.

1.6.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부담 증가

  • 대만 TSMC가 미국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계획에 부담이 커졌다.
  • 대만 국책 연구기관의 롄셴밍 원장은 TSMC의 대미 투자를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삼성전자가 다음 협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롄 원장은 협상이 늦어질수록 삼성전자가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삼성전자가 가장 걱정해야 할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 TSMC의 이번 투자는 애리조나주에 5개의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만에서는 TSMC의 미국 투자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있으며, 이를 '호국신산'에 비유하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 📈 마이크론, HBM4 대응을 위한 TSMC 전 회장 영입

  • 미국 마이크론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후발주자로, 대만 TSMC의 전 회장 류더인을 이사회에 임명하며 시장 1위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할 계획이다.
  • 류더인은 TSMC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회사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인물로, 그의 경험이 마이크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마이크론의 협력 강화는 차기 제품 HBM4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HBM 제품의 제조 공정에서 TSMC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여겨진다.
  • 현재 마이크론은 HBM3E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 HBM4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조 역량 확대 의도 또한 마이크론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3. 📈 AI 메모리와 반도체 산업 동향

  • SK하이닉스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AI 메모리 분야에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 회사는 이번 결정이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조직으로의 이동 과정에서 원팀 마인드로 개인의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BOE는 아이폰 17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위한 퀄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으며, 기술력 전반에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며, 이 시장의 규모가 2025년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1.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

  •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기술, 그리고 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회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 이번 결정은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조직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팀 마인드'를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CEO는 구성원에게 함께 성장하는 '원팀'으로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2.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의 급성장과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화질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게이밍 OLED 모니터는 LCD 대비 100배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여 고사양 게임의 수요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5년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 규모는 약 10억6911만 달러(약 1조5천억 원)로, 지난해 대비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5에서 QD-OLE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7인치 UHD 모델과 27인치 500Hz 모델이 대표적이다.
  • LG디스플레이는 5K2K 해상도의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양산에 들어가며 고성능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3.3. OLED 패널 시장의 성장과 혁신

  •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99.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0.2%에 불과하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55% 증가하여 약 840만 대에 달했으며, 올해 1070만 대, 내년에는 183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되는 2026년에 노트북용 OLED 시장은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업체들이 출시하는 OLED 노트북도 증가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OLED 모니터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도입하여 최대 40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패널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이다.
  • 이 27인치 OLED 패널은 2560x1440 해상도와 최대 1500니트 피크 밝기를 제공하며, 색 표현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3.4. 외국인 투자 기업 R&D 지원 확대

  • 산업통상자원부는 외투기업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R&D 지원 예산을 지난해 15억원에서 약 2.5배 증액된 35억원으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 올해부터 외투기업 전용 글로벌 산업기술 연계 R&D 사업으로 전략기술 R&D 현금 지원 한도를 2배 늘려 최대 7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R&D 지원을 통해 국내 진출하는 외투기업의 기술역량을 활용해 첨단 기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인터엑스는 독일 프라운호퍼와 협력하여 제조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구축 R&D를 본격 추진하며, 기존 공정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지 않고도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 한독 공동 R&D 프로젝트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나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3.5. 코오롱글로벌의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

  • 코오롱글로벌은 반도체 수처리 시장을 타겟으로 하여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은 미생물 처리분리막 여과 기술을 결합한 공법으로, 기존 송풍 방식 대신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 이 기술은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오롱글로벌은 이미 국내 70여 곳의 하수 및 폐수처리장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도체 산업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3.6.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R&D 투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캐즘이 있더라도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R&D와 글로벌 생산기기 구축을 위한 투자 계획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회복 시점에 대해 신 부회장은 내년 초 혹은 중반에 캐즘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과거부터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 및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해, LG화학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 🧬 아스피린의 암 전이 억제 효과

  • 아스피린이 면역 억제 경로에 작용하여 암 전이를 막아주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되었다.
  • 암 전이는 원발암이 아닌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퍼지는 현상으로, 이는 90%의 암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염증 관여 효소인 혈소판의 시클로옥시게나제1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 전이를 저지하는 능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 다양한 암 모델 생쥐에 대한 실험에서 아스피린을 투여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전이 비율이 낮아졌다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보조 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암 환자의 자가 복용은 위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4.1. 아스피린의 암 전이 억제 효과 연구

  • 아스피린이 면역 억제 경로에 작용하여 암 전이를 막아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 전이는 암세포가 원발암 발생 지점을 넘어 다른 장기로 퍼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 암 사망의 90%가 전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혈소판의 시클로옥시게나제1을 억제하여 TXA2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전이 암세포와의 싸움에서 면역 T세포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밝히았다.
  • 유방암과 대장암 모델을 가진 생쥐에 아스피린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폐나 간으로 전이되는 비율이 낮아졌다.
  •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암 전이를 예방하는 저렴한 보조 요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며, 다른 면역 요법과의 병합 시 효과를 증진할 가능성도 안내했다. 그러나 아스피린의 복용이 일부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다.

4.2.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의 영향

  •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였고, 다우 평균은 1.6%, S&P500은 1.2%, 나스닥은 0.4% 하락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유럽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으며, 주요 기업 수익 증가와 밝은 경제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히 미국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이 크게 하락하였고, 최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전망은 -1.5%에서 -2.8%로 조정되었다.
  • 관세 정책으로 인해 달러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달러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4.3. 경제 위기 전망 및 기업 규제 환경 악화

  • 최근 한 달간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2.4% 상승하였고, 파운드도 2.9% 올랐다.
  •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와의 무역협정에 따라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 국내 기업의 97%는 올해 한국에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대내외적인 불안정성이 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 기업 활동을 억제하는 규제환경이 악화되며, 34.5%의 기업이 올해 규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 기업들은 정부에 규제 총량 감축제 강화 및 전환 정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언급되었다.

4.4. 주력 산업 위기와 자금 사정 악화

  • 한국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석되며,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 산업에서는 공급망 불안정수급 불균형, 그리고 대규모 투자 및 연구개발(R&D) 부담이 위기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 자동차 산업은 내수 부진과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내 생산촉진세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 대기업의 자금 사정 조사 결과, 악화된 기업은 31%에 달하며, 건설·토목(50.0%)과 금속·철강(45.5%) 업종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기업들은 자금 사정 악화의 원인으로 고환율원자재 가격 상승, 차입 금리 인상 등을 꼽고 있으며, 안정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4.5. 트럼프의 관세 조치 유예와 자국 산업 보호

  •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해 부과된 25% 관세를 자동차에 한해서 1개월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자국 기업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백악관 대변인은 관세 유예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과 관련된 업계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하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메이커 빅3 대표와의 통화 이후 관세 부과를 연기했다는 점에서, 제조업체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 관세 부과로 인해 전체 자동차 가격이 평균 3000달러 오를 수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는 7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대통령의 1개월 유예 결정에 따라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대응 시간을 벌게 되었다. KOTRA에 따르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부품 기업 수는 100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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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7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의 반도체 연구 역량 증대와 미국의 정치적 반발 1.1. 중국 반도체 연구의 현황 1.2. ️ 미국 내 반도체법에 […]
2025년 3월 5일 헤드라인 뉴

1. 🚀 TSMC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와 반도체 업계의 변화

  • TSM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압박에 대응하여 미국 아리조나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시설과 R&D 센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65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이는 외국 기업의 최대 규모의 투자다.
  • 트럼프 대통령은 TSMC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이 관세를 피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생산이 경제와 국가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 TSMC의 투자는 미국 반도체업계의 생산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한편으로는 자국 우선 정책을 추진하는 인텔과 다른 반도체 설계 기업들과의 경쟁 구도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1.1. 트럼프와 TSMC의 투자 발표

  • 트럼프 대통령은 TSMC가 미국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하며, 관세 부과가 없는 지역에서의 생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TSMC는 새로운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센터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며, 2020년 투자 이후 총 6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는 TSMC의 투자 결정이 반도체의 경제안보국가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언급하였다.
  • 관세 부과가 예고될 경우 미국 내 생산 경쟁력 상승이 예상되며, 외국산 반도체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 미국산 반도체는 현재 가격 경쟁력이 낮지만, 관세가 부과되면 외국산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비쌀 것으로 보인다.

1.2. TSMC와 인텔의 경쟁과 미국 내 반도체 투자

  •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1650억 달러를 투자하여 반도체 공장을 추가 설립하기로 발표했다.
  •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인텔의 18A 공정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는 TSMC의 고객 이탈 가능성을 제기한다.
  • TSMC의 고객사인 엔비디아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12%를 기여했으며, 공정 테스트를 통해 인텔과의 거래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 반면 인텔의 18A 공정은 수율 문제로 지연되고 있으며, 가동 일정이 내년 중반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 TSMC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TSMC는 항복 선언 후 추가 투자 계획을 확정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상황은 불확실하다.

1.3. 인텔의 반도체 시장 재건 전략

  • 인텔은 자국 반도체 산업을 살리기 위해 TSMC를 압박하는 협상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된다.
  • 최근 인텔이 1.8나노 파운드리 공정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이를 시험하고 있다.
  • 1.8나노 공정은 인텔의 재진출 전략으로,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경우 파운드리 시장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
  • 인텔의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관련 업체들과의 수억 달러 규모의 제조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커진다.
  • 인텔은 지난해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파운드리 부문은 2027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4.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담당 공무원 해고 소식

  •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에 따른 보조금 담당 직원의 5분의 2를 해고한다고 보도되었다.
  • 트럼프 정부의 해고 조치는 반도체법의 이행에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 블룸버그는 트럼프 정부가 반도체 기업과의 보조금 재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47억4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에는 최대 4억5800만 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정부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 2022년 8월 발효된 반도체법은 총 520억 달러의 지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390억 달러는 미국 내 생산 시설의 신설, 확장, 현대화에 사용된다.

1.5.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통제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희귀가스 상황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 개발 수익을 요구하면서 한국의 희귀가스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 한국은 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네온, 제논, 크립톤 가스를 20~30% 정도 수입해 왔으나, 지금은 중국산으로 대체하고 있어 공급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희귀가스 개발과 수출을 통제할 계획으로, 한국도 이에 따른 수익 배분 문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산업계는 고순도 희귀가스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특히 네온 가스는 2028년 완전 자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포스코 그룹은 고순도 희귀가스를 직접 생산하여 국내 반도체 기업에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 🏛️ 여야 국정협의체 구성 및 주요 논의 사항

  • 여야는 정부를 제외한 협의체를 이달 6일 개최해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 반도체 특별법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국정협의체 보이콧을 선언했다.
  • 여야 협의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하며, 원내대표들이 별도로 민생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 협의회에는 소속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참석하며, 정부 측 인사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 여야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6대 6대 1 비율로 참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1. ️ 여야의 국정협의체 회동 및 현안 논의

  • 여야 원내대표들이 정부를 제외한 협의회를 이달 6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 반도체 특별법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의 마은혁 후보자 임명 보류에 반발해 ‘국정협의체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 여당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생 현안을 무시할 수 없다며 여야 협의회를 신속히 열자고 밝혔다.
  • 협의회에는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및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며, 정부 측 인사는 참여하지 않는다.
  • 여야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6대 6대 1 비율로 참여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2.2.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필요 전략 재점검

  • 한국 반도체 전문가들은 중국의 추격에 대한 두려움보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 전략을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 전문가들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육성하고 기업들의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와 인재 육성에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HBM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저자세를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가 있다.
  •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반도체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 스타트업의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 중국은 AI와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를 경계하고 배울 점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된다.

2.3. ️ K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도전

  • 중국이 반도체 원천기술에 투자하여 국내 기술 수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KISTEP의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반도체 분야 기술 기초역량이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뒤지며, 메모리 반도체의 설계·전공정 기초역량이 90.9%로 3위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HBM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 53%, 삼성전자 38%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D램 매출에서도 점유율을 높여 급속한 추격을 하고 있다. CXMT의 DDR5 출시 후 점유율이 5%로 증가한 사례가 있다.
  •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사이, SMIC의 점유율은 6.0%로 증가하며 빠른 추격 중임을 강조해야 한다.

2.4. K 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글로벌 경쟁

  •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지난달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약 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이는 1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 미국과 일본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면, 한국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 5개월 간 논의만 이어지면서 골든 타임을 허비하고 있다.
  • 특별법 제정에 최소 6개월 소요가 예상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은 칩스법을 통해 대만의 TSMC와 같은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일본은 2030년까지 10조 엔 이상을 반도체 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2.5. AI반도체의 미래와 한국의 전략

  • 유회준 KAIST AI반도체대학원 원장은 AI반도체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가 미래의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
  • ISSCC에서 AI반도체 설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한국이 '온디바이스 AI'를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KAIST 연구소는 4.96밀리와트의 초저전력으로 LLM '라마(LLaMA)'를 실행시켜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전력 소비를 80분의 1로 줄였다고 밝혔다.
  • 한국 로봇 산업은 현재 열악한 상황이며, 산업용 로봇과 자동차 모빌리티에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과 중국의 AI반도체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은 빈틈을 노려야 한다고 경고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제안했다.

2.6.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매출 성장 추세

  •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월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DDR5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독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 D램 매출은 HBM과 고부가 DDR5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대비 16% 증가하는 반면, 낸드플래시는 6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 삼성전자는 기존 D램 비중이 높아 2% 성장에 그쳤으며, HBM 생산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SK하이닉스는 MR-MUF 방식의 HBM 패키징 기술을 사용하여, 해당 소재의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6% 증가했다고 보도되었다.

2.7. 반도체 시장의 급락 현상

  • 삼성전자는 마이크론과 함께 ‘TC-NCF’ 패키징 방식을 사용하며, 해당 소재는 일본의 ‘레조낙’에서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TC-NCF에 필요한 필름 소재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엔비디아의 주가는 9% 가까이 폭락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 지수도 4% 이상 급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지수는 4.01% 하락하여 4575.37포인트를 기록했다.
  •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783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시가총액 1위는 애플(3조5750억 달러),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2조8880억 달러)이다.
  • 중국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 블랙웰을 우회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협력 업체들이 블랙웰을 구매하여 일부는 중국으로 되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브로드컴은 인텔에 칩 제조를 의뢰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주가가 6% 이상 급락했다. 이와 관련하여 인텔의 주가도 4.17% 하락했다.

2.8. 반도체주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원인

  • 대만의 TSMC와 미국의 마이크론이 각각 4.19%와 3.30% 급락하면서, 전체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반도체지수도 4% 이상 떨어졌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드롭가 큰데, 이는 경기 둔화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지수가 1월 22일 이후로 17% 이상 급락했다.
  • AI 관련주인 엔비디아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2% 이상 하락하였고, 연초 이후에는 17.5%의 급락 폭을 보였다.
  •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4월 3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며,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9. 위드텍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

  • 위드텍SK하이닉스와 총 52억 979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환경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이 계약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나타낸다.
  • 공급되는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10. LG디스플레이의 AI 기반 OLED 제조 혁신

  • LG디스플레이는 AI를 도입하여 OLED 공정의 작업 시간을 3주에서 2일로 단축시켜 연간 20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AI 시스템은 공정 내 불량 분석과 원인 파악 시간을 대폭 줄여주며,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치를 제안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축구장 240개 면적에 달하며, AI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는 혁신적인 생산 환경을 갖추고 있다.
  • AI는 실시간으로 공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제조 조건을 자동 설정, 품질 이상 발생 시 즉시 원인을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에 AI 생산 체계에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결합할 계획이며, 이는 엔지니어를 위한 자연어 처리를 통한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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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5일 헤드라인 뉴
1. 🚀 TSMC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와 반도체 업계의 변화 1.1. 트럼프와 TSMC의 투자 발표 1.2. TSMC와 인텔의 경쟁과 미국 […]
2025년 3월 4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의 반도체 투자 증가와 한국의 위기

  • CXMT는 2018년 대비 설비투자액이 6배 증가하며 한국의 SK하이닉스와 거의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 한국 메모리 반도체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공격적인 양산능력 확대와 저가 공세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 반도체 시장이 침체하는 상황에서도 2023년에 131.9% 증가한 61억4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CXMT는 올해 HBM에 집중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 📈 중국 반도체 산업의 신흥 강자 YMTC

  • YMTC는 2016년 중국 칭화대와 투자펀드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2022년부터 애플 아이폰 낸드 공급에 참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YMTC는 기술 쿠데타를 일으키며, 2023년에는 232단 낸드를 양산하였고, 이어 세계 최초로 294단 낸드 양산에 성공했다.
  •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YMTC는 삼성과 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를 약 2년으로 좁혔으며, 향후 더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 YMTC의 엑스태킹(Xtacking) 기술은 메모리 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하였으나, 특허권 침해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미국의 제재와 수출 통제로 인해 YMTC의 성장은 일부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반도체 산업의 패권 경쟁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다.

2.1. 중국 YMTC의 낸드플래시 혁신과 도전

  • 김정호 교수는 범용 메모리가 아닌 첨단 패키징HBM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는 2016년에 출범하였으며, 2022년에 아이폰 낸드 납품 계약이 체결될 뻔했던 사건이 업계의 큰 변화로 자리 잡았다.
  • YMTC는 애플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향후 아이폰 낸드의 40%를 중국 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조치로 인해 계약이 무산되었다.
  • YMTC는 가격이 기존 경쟁사보다 20% 저렴한 대신 성능이 낮았지만, 이는 가격경쟁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 반도체 업계에서 중국의 부상은 한국, 미국, 일본 기업들에게는 위협 요소로 인식되었고, 결과적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2.2. YMTC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

  • YMTC는 애플의 주목을 받으며 중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의문점도 여전히 존재한다.
  • 2016년부터 중국은 낸드 시장에 도전하기 시작했으며, YMTC는 240억 달러를 투자하여 첫 번째 공장을 건설하였다.
  • YMTC의 엑스태킹(Xtacking) 기술은 고밀도 메모리를 가능하게 하지만 초기에는 비용 문제로 외면받았다.
  • YMTC는 2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성공하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 격차가 2년으로 좁혀졌다고 평가된다.
  • 최근 삼성전자가 YMTC의 엑스태킹 기술을 채택하기로 하며, YMTC는 더 이상 일본과 한국의 기업들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2.3. 대만 반도체 시장 성장 전망

  • 대만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5G 등 신기술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31년 660억 달러(약 96조558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조사 기업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은 대만 반도체 시장이 향후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TSMC(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컴퍼니)는 디지털 전자제품 및 정보 통신 시스템에 칩을 공급하며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 대만 반도체 산업은 AIoT, 5G, 고성능 컴퓨팅 등 신흥 애플리케이션 성장과 지속적인 생산 가동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향후 산업 자동화와 소비자 전자제품 성능 향상으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 증가가 공정 장비 투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4.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반도체업계 우려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을 검토 중이며, 국내 반도체업계는 한국 및 베트남의 지정 여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 한국과 베트남이 관세 부과 대상국으로 지정될 경우, 반도체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 삼성전자는 대만과 달리 한국이 관세를 맞게 된다면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SK하이닉스는 베트남에서 패키징을 운영하고 있어 관세 부과 우려를 나타냈다.
  • 경영계는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며, 국회에 보조금 지원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 미국의 관세 부과가 영향을 미치는 롯데지주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정치권의 관심을 요청하며 영향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5. 인도 첸나이에 반도체 와이어 공장 설립

  • VCI 글로벌키네시스는 인도 첸나이에 반도체 와이어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작투자했다. 이 공장은 인도 내 최초의 반도체 와이어 제조 시설로, 급성장하는 인도 반도체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 새로운 공장은 2만 5000제곱피트 규모로, 초기 투자액은 350만 달러(약 51억 원)에 이른다. 주 생산 품목은 칩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 본딩 와이어이다.
  • VCI 글로벌은 2025년 3분기부터 단일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같은 분기 내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량 생산 이후 12개월 내에 5000만 달러(약 731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 생산 라인은 최대 4개로 확장될 예정이며, 연간 약 2억 달러(약 2926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인도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33년 81억 달러(약 11조 850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인도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으로 연평균 5.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6. 인텔의 반도체 공장 준공 연기

  • 인텔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첫 번째 파운드리 공장의 준공을 2030년으로 다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 당초 목표인 2025년에서 5년 이상 늦춰졌으며, 두 번째 공장도 2031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 오하이오주에 28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있으며, 총 1천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인텔의 공장 준공 연기는 경영난의 영향을 받았으며, 최근 실적은 계속해서 감소 중인 상태이다.
  •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으로 인해 1만5천명이 해고되었고, 비용 절감을 위해 주가가 하루 26% 하락하기도 했다.

2.7. 반도체 산업 동향 및 TSMC의 대응 전략

  • 인텔의 전 CEO 팻 겔싱어가 지난해 12월 사임하면서 인텔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브로드컴에 분할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 TSMC는 2023년 3나노 공정의 생산능력을 30%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엔비디아 및 AMD 등의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 TSMC는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나노 공정 월 평균 생산량을 12만 개 이상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16개월 만에 감소하며, 2월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3% 감소한 9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 중국의 저가공세와 반도체 가격 하락이 한국의 수출 둔화에 영향을 미쳤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에 의견이 엇갈린다.

2.8. ️ 반도체 글라스기판 및 기술 혁신

  • SKC는 MWC 2025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솔루션으로 반도체 글라스기판을 선보인다. 이 글라스기판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소개된다.
  • 글라스기판을 적용하면 전력 소비와 패키지 두께가 절반 이상 감소하며, 데이터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40% 빨라진다.
  • CIT는 MWC 2025에서 구리 증착 기술을 통해 초극박막 환경을 구현한 반도체 유리기판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200배 개선된 평탄도를 자랑한다.
  • CIT의 투명 안테나기존 안테나보다 1,000배 더 얇고 20% 향상된 신호 수신 성능을 보여주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 CIT의 기술력은 축적된 성과와 국제적 인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제조 방식을 통해 친환경적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2.9.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및 시장 전망

  • LG디스플레이는 IT용 8세대 OLED 투자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며, 현재 생산 중인 6세대 OLED로도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2023년 LG디스플레이의 투자 규모는 작년과 유사한 2조원대 초중반으로 예상되며, 이는 생산 효율을 높이는 8세대 OLED의 구조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우선시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 시장 수요의 불확실성과 기술적 장벽이 존재하며, LG디스플레이는 확신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진입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기업들이 8세대 OLED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은 상당한 규모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 LG디스플레이는 과거 영업 손실을 겪었으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한 비용 감축과 경영 성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10. 파인원, OLED 마스크 및 2차전지 사업 확장

  • 파인원은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단에 신공장을 가동하여 OLED 마스크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마스크는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부품인 파인메탈마스크의 기능을 수행한다.
  • 회사는 마그넷 플레이트의 국산화에 성공해 주목받으며, 이를 통해 OLED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신공장을 증축해 FMM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파인원은 2차전지용 전자석 탈철기(EMF) 사업도 진행 중이며, 이는 양극재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비로, 올 상반기 양산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 OLED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2차전지와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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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4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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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8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의 인텔 투자와 미국의 반도체 관세 정책

  • TSMC의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투자에 대해 대만 경제장관은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대만 정부는 TSMC를 "국가를 보호하는 신성한 산"으로 여기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트럼프 행정부의 TSMC에 대한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 제안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양안 관계와 연관되어 있다.
  • 대만 정부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협상에서 "불공평한 관세를 수용하지 않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다.
  • 대만은 자국 기업의 대규모 해외 투자에 정부 승인을 요구하며, 중국 외 지역에서의 첨단 칩 생산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2. 🔍 퓨리오사AI를 둘러싼 TSMC와 메타의 투자 경쟁

  • TSMC가 국내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 퓨리오사AI는 현재 메타플랫폼과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TSMC의 투자는 메타와의 인수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퓨리오사AI는 2021년 첫 AI 반도체 '워보이'를 선보였고, 2023년 TSMC 5nm 공정으로 제작된 차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H100에 근접한 성능을 보이며, L40S와 유사한 성능에 전력 효율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퓨리오사AI는 지금까지 약 1억1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네이버 등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3. 🔬 TSMC의 첨단 반도체 생산 호조와 시장 지배력 강화

  • TSMC의 3나노 및 5나노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설비 가동률이 100%를 넘어 과부하 상태에 이를 정도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 미국의 반도체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TSMC의 파운드리 수주에는 거의 타격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 TSMC는 3나노 및 4/5나노 파운드리 수요 강세로 단가 인상이 가능해져 다른 공정의 가동률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첨단 공정 수요 강세로 TSMC는 2나노 파운드리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디지타임스는 TSMC가 세계 반도체 제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사가 없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3.1. TSMC의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가동률 최대치 기록

  • TSMC의 3나노 및 5나노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설비 가동률이 최대치를 넘어 과부하 상태에 이르렀다.
  • 1분기 TSMC의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은 100%, 5나노 가동률은 105%에 달하고 있다.
  • 엔비디아와 애플 등 주요 고객사의 강력한 수요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최대치를 넘어섰다.
  • TSMC는 첨단 공정의 수요 강세로 구형 공정 가동률 하락의 영향을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
  • 이러한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가동률의 최대치 기록은 TSMC의 2나노 파운드리 수주 경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2. 반도체 시장 재편 가능성과 영향

  •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었으며, 이는 낸드 메모리 시장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두 기업의 합병 시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이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SK하이닉스의 반대와 각국의 반독점법 심사, 특히 미중 무역갈등 속 중국의 승인 가능성이 낮아 합병 실현에는 어려움이 있다.
  •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부문 주식 20%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어, 이는 삼성전자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 이러한 합병 이슈들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3.3.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반도체 시장 영향

  • 중국 정부가 6대 국유은행 중 3곳에 약 8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 중국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최대 200조원을 주요 은행에 투입하고, 592조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 다가오는 양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낮추고, GDP 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정부는 소비 촉진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아, 소비자 보상 판매 프로그램의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 이러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구형 반도체 덤핑 전략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3.4. 중국의 구형 반도체 덤핑 전략과 글로벌 시장 영향

  • 중국 기업들이 구형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며 저가 수출을 통한 '덤핑' 전략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IDC 전망에 따르면, 20나노 이상 공정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2025년 28%, 2027년 3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 중국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규제에 대응해 구형 반도체 생산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워왔으며, 이는 자동차, 전자제품, 산업용 기기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중국의 내수 시장 위축으로 인해 구형 반도체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의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와 시장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3.5. 딥시크의 충격과 AI 반도체 시장 전망

  •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으나, 실제 개발 비용은 5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 딥시크의 성공으로 AI 모델의 추론 능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이는 HBM 수요 증가로 이어져 AI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AI 기술 발전에는 여전히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서 후발 주자들의 추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 39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 성장했고, 특히 데이터센터 AI 칩 매출이 93% 증가했다.
  • 젠슨 황 CEO는 최신 AI 칩 '블랙웰'의 대규모 양산과 높은 수요를 강조하며,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430억 달러로 예상했다.

3.6. ️ 반도체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논란

  •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허용 문제로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해당 조항을 제외하고 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 국민의힘은 이를 '슬로우 트랙'이자 '민주당 트릭'이라고 비판하며, 패스트트랙 지정 시 본회의 표결까지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 여당은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해 2월 내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행태가 선거를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52시간 근무제 예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7. 차세대 스마트폰 OLED 기술과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OLED보다 20% 얇고 1.5배 밝은 차세대 스마트폰 OLED를 MWC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새로운 OLED는 무편광판 디스플레이(OCF) 기술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의 밝기와 3000니트 이상의 일상적 사용 밝기를 구현했다.
  • OCF 기술은 편광판을 제거하고 필름과 특수소재로 반사 저감 기능을 패널에 내재화해 발광 효율을 높이고 두께를 20% 줄였다.
  • 얇아진 패널은 내구성과 시인성 향상에 유리하며, 슬라이더블이나 롤러블 등 다양한 폼팩터 구현에도 장점이 있다.
  • 선익시스템은 중국 BOE의 8.6G OLED 공장 공급사로 선정되어 4000억~5000억원 규모의 증착장비 수주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실적 퀀텀점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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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8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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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5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도전

  • 트럼프 행정부가 내달 중 반도체에 최소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메모리 공장 부재로 인한 관세 회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D램에 이어 HBM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첨단 패키징을 제외한 모든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 중국은 지난해 64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지원에 이어 향후 10년간 284조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007 근무'까지 허용하는 등 전폭적인 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 생산 효율성 개선과 함께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 삼성전자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파운드리 사업부에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하고, ASML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1. 한국 반도체 산업의 복합적 위기 상황

  • 트럼프 행정부는 내달 중 반도체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에 걸쳐 추가 인상될 수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에 각각 파운드리와 후공정 공장을 건설 중이나, 메모리 생산시설이 아니어서 완전한 관세 회피가 불가능하다
  •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D램에 이어 HBM2 생산을 준비 중이며, 표준화된 제품 규격으로 인해 빠른 기술 발전이 예상된다
  • KISTEP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첨단 패키징을 제외한 모든 기술 분야의 기초역량에서 한국을 앞서고 있다
  • 미국의 제재와 중국의 추격에 더해 국내 R&D 투자규모 부족으로 인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

1.2. 일본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트럼프 관세의 영향

  • 라피더스는 일본 대표 대기업 8곳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2027년 2나노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트럼프의 25% 이상 관세 부과 공약으로 인해 라피더스의 미국 시장 진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며, 일본 정부는 IBM 기술 활용을 근거로 관세 면제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 일본의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이 3%에 불과해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나,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 키옥시아는 332단 낸드 플래시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 33% 향상, 저장 용량 59% 개선을 달성했으나 구체적인 생산 시기는 미정이다

1.3. 중국의 공격적 반도체 투자와 유연한 근무환경

  • 중국은 '3기 반도체 투자기금' 64조 원을 발표하며, 한국의 26조 원 규모 지원 프로그램의 2.5배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 10년간 정부기금 64조 원과 사회자본 186조 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10년간 284조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 중국은 기술 발전을 위해 '996 근무제'(오전 9시~오후 9시, 주 6일)를 허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4시간 주 7일 근무인 '007 근무'까지 등장했다
  • 반면 한국은 반도체 업종 R&D 직종의 주 52시간 근무 예외조항 요구에 대해 노동계 반발로 인해 야당이 거부하고 있다

1.4. 네덜란드-한국 간 반도체 전략적 협력 강화

  •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특정 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독립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한-네덜란드 협력이 중요하다
  • ASML을 보유한 반도체 강국 네덜란드는 한국의 야심찬 투자 계획에 큰 영감을 받고 있다
  • 네덜란드는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하여 통제 대상을 27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균형 유지를 위한 조치다
  • 반도체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유 시장 체제를 유지하며 특정 국가나 기업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할 것이다
  • 네덜란드는 EU 회원국 중 한국의 두 번째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1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네덜란드에 투자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5. TSMC와 삼성전자의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 현황

  • TSMC는 첨단 패키징 공정 CoWoS-L 기술을 통해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이 생산능력의 70% 이상을 선점했다
  • CoWoS-L은 재배선층과 로컬 실리콘 인터포저를 활용한 차세대 패키징 방식으로, 성능·수율·비용 측면에서 기존 기술보다 우수하다
  • 삼성전자는 아이큐브(I-Cube)와 엑스큐브(X-Cube) 기술을 개발하며 AI 반도체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하지만 수율 안정성 문제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3년 3·4분기 기준 TSMC(64.9%)와 삼성전자(9.3%)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AI 반도체 시장에서 고급 패키징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 중국의 R&D 투자 확대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기 극복 방안

  • 중국은 올해 약 800조 원의 R&D 예산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우리나라 총예산(673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범용 메모리 중심의 물량 공세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D램 시장 점유율이 올해 3분기 10.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TSMC 대비 3나노미터 공정의 수율 안정성이 낮고 패키징 기술이 뒤처져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위기 극복을 위해 삼성전자는 HBM 메모리 수주 확대를 위한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강화, CTO 보직 신설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그리고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2. 🏢 반도체법 개정과 국민연금 개혁 협상 진행 상황

  • 여당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에 대해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한 절충안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 국민연금 개혁에서 여야는 보험료율 14% 인상에 공감대를 이루었으나,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전제로 소득대체율 44%까지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 여당은 국민연금 개혁이 원만하게 합의된 후에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 한국의 반도체 세제 지원 현황과 문제점
    • 한국은 첨단산업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 방식만 운영하여 적자 기업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반면, 미국은 적자 기업에도 현금으로 지원한다
    • 한국의 반도체 세액공제는 건물·토지 투자가 제외되고 공제율도 낮아, 미국보다 지원 범위가 좁고 혜택이 적다
    •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6.4%로 OECD 회원국 중 상위 10위권에 속하며,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도 엄격하다
  • 🌐 MWC 2025에서의 한국 기업 참여 현황
    • MWC 2025는 205개국 2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융합·연결·창조'를 테마로 AI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 삼성전자는 프라이빗 반도체 부스를 통한 B2B 영업을, SK하이닉스는 HBM3E와 고성능 SSD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여 '안심 지능'을 키워드로 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2.1. 여당의 반도체법 및 국민연금 개혁안 협상 입장 변화

  • 국민의힘은 반도체 R&D 인력의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관련하여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한 절충안 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 연구개발 분야에 한정하여 당사자 간 합의를 전제로 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이다
  •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전제로 소득대체율 44%까지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 여야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4%로 인상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자동조정장치와 소득대체율에 대해 유연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2. 한국의 불리한 반도체 세제 지원 체계

  • 한국은 세액공제 방식만 운영하여 적자 기업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반면, 미국은 적자 기업에게도 현금 환급을 제공한다
  • 한국의 반도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는 건물·토지 투자를 제외한 설비에만 20% 공제율을 적용하지만, 미국은 사무동을 제외한 모든 투자의 25%를 공제한다
  •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지방소득세 포함 26.4%로 OECD 38개국 중 상위 10위권에 속하며, 미국(21%)보다 높은 수준이다
  • 사내 유보금 과세도 한국은 20%를 일괄 과세하는 반면, 미국은 기업이 필요성을 입증하면 과세하지 않아 아마존, 넷플릭스 등이 혜택을 받고 있다
  • 이러한 불리한 세제 환경으로 인해 기업의 '탈한국' 현상이 우려되며, 미국은 오히려 법인세 인하로 기업 유턴을 유도하고 있다

2.3.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와 반도체·전력기기 주식 급락

  •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발표와 '딥시크' 충격으로 국내 반도체·전력기기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SK하이닉스 2.15%, 한미반도체 4.72%, 가온전선 5.96%, HD현대일렉트릭 5.73%, 효성중공업 4.68%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 MS는 위스콘신주·조지아주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파기하고, 나델라 CEO가 데이터센터의 과잉공급을 언급하며 AI 투자 축소 우려가 확산되었다
  • 관세로 인한 철강·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변압기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전력망 투자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하지만 나델라 CEO의 발언 전체 맥락상 AI로 인한 글로벌 인프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2.4. 베트남-한국 반도체 협력 강화와 MWC 2025 전망

  • 에이직랜드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국가혁신센터 등 20여 명의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과 반도체 설계 기술 및 인재 양성 모델을 공유했다
  • 베트남은 반도체 생산뿐 아니라 설계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 MWC 2025는 205개국 2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융합·연결·창조' 테마로 AI, IoT,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용 프라이빗 반도체 부스를, SK하이닉스는 HBM3E와 고성능 SSD 스토리지를 전시할 계획이다
  •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여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 키워드로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2.5. 반도체 학술대회 개최와 삼성의 혁신적 폴더블폰 개발

  •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반도체학술대회가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내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이 학술대회는 46개 기업 홍보관 운영, 1,309건의 논문 발표, 80개의 구두 세션을 진행했으며, 생산 유발 효과가 25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쳤다
  • 삼성전자는 기존 한 번 접는 방식에서 진화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올해 7월 공개할 예정이며, 4월부터 부품 조달을 시작할 계획이다
  • 새로운 폴더블폰은 9.9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6.49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했고 초기 생산량은 20만대 수준으로 예정되어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텔과 협력하여 AI 노트북PC 시장을 겨냥한 저전력·고화질 OLED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3. 🎮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의 성장과 국내 기업의 대응

  • 2025년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은 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하여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OLED는 LCD 대비 100배 빠른 응답속도와 생생한 화질로 게이머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500Hz 주사율의 27인치 QD-OLED 모니터를, LG디스플레이는 5K2K 해상도의 45인치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선보였다
  • e스포츠의 정식 종목 채택과 함께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3.1.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의 급성장과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

  • 2025년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은 10억6911만달러(약 1조5333억원)로 전년 대비 35% 성장이 예상되며, 2022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OLED는 LCD 대비 100배 빠른 응답속도와 생생한 화질로 게이머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27인치 UHD 해상도의 QD-OLED 모니터를 출시했으며, 현존 최고 수준인 500Hz 주사율을 구현했다
  •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해상도인 5K2K 45인치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출시했으며, DFR(가변 주사율·해상도) 기술로 최대 33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 e스포츠의 정식 종목 채택과 함께 OLED 모니터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3.2. 차량용 40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혁신적 기술과 시장 전망

  •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필러투필러' 40인치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양산을 시작했다
  • 'SPM 모드'를 통해 조수석의 엔터테인먼트 화면이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여 안전 운전을 지원하면서도 고화질을 유지한다
  • '로컬 디밍' 기술을 최초로 적용하여 전기차의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전기차 '아필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증가로 성장하고 있으며, 옴디아는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 비중이 2021년 43.0%에서 2025년 7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3. 과기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 신설과 양자기술 지원 강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산업과 기초기술 전반을 담당하는 '양자혁신기술개발과'를 정식 부서로 신설한다
  • 기존에는 1차관과 2차관 산하에서 분할 운영되다가 2022년 장관 직속 임시조직으로 통합되었으며, 이번에 2년 한정의 임시조직에서 정식 부서로 전환된다
  • 독립된 정식 조직 신설로 예산 책정이 수월해지고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가 확립되어 안정적인 양자기술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2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최고 수준의 양자중력센서 구현, SK텔레콤과 KT의 양자암호통신 분야 성과가 이번 조직 신설의 배경이 되었다

3.4. 하이포택시: 차세대 2차원 반도체 합성의 혁신적 기술

  • 서울대 이관형 교수 연구팀이 단결정 2차원 반도체를 다양한 기판에서 직접 성장시킬 수 있는 '하이포택시(Hypotaxy)'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전이금속칼코겐화물(TMD)은 얇은 두께와 뛰어난 전기적 특성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기존 합성 기술들은 전기적 특성 저하와 전사 과정의 필요성 등의 한계가 있다
  • 하이포택시는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을 템플릿으로 활용해 저온(400℃)에서도 단결정 TMD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후처리 없이 템플릿이 자연 제거되고 층수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 이 기술로 합성된 TMD 반도체 소자는 높은 전하 이동도와 우수한 소자 균일성을 보이며, 모든 결정질 박막 물질의 성장에도 적용 가능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하이포택시는 1930년대부터 사용된 에피택시(Epitaxy)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여 차세대 AI 반도체의 3차원 집적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접근법이다

3.5. 삼성의 글로벌 R&D 인재 확보와 KERI의 혁신적 반도체 스위치 개발

  • 삼성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외국인 R&D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TOPIK 3급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채용한다
  • 삼성은 1957년 최초 공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채용 제도를 혁신해왔으며, 이재용 회장은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펄스파워 제어용 대용량 스위치를 개발했으며, 기존 수천 개 대비 수십 개의 저전력 스위치 소자만으로 구현해 유지보수와 상용화가 용이하다
  • 개발된 스위치는 50kV, 10kA의 고성능을 자랑하며, 가속기, 레일건, 레이더, 핵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 전 세계 대용량 스위치 시장 규모는 9조4000억원에 달하며, KERI는 3월 중 미국 현지 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3.6. 우라늄 흡착·추출을 위한 친환경 나노신소재 개발 성과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우라늄 흡착제를 국산화하여, 실리카 물질에 유기인산계 화합물(HDEHP)을 결합한 친환경 나노구조 신소재를 개발했다
  • 주형합성법을 활용해 개발된 이 신소재는 10~100㎛의 균일 입자와 2~50㎚ 크기의 메조기공을 가지며, 기공 크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 흡착제 1g당 우라늄 136㎎을 흡착할 수 있어 최고 수준의 상용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보이며, 단일 공정으로 제작되어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하다
  • 우라늄 자원 회수와 방사능 오염수 관리뿐만 아니라, 촉매제약물전달물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원천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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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5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도전 1.1. 한국 반도체 산업의 복합적 위기 상황 1.2. […]
2025년 2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의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첨단 패키징을 제외한 모든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을 앞섰다.
  • AI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은 기초 역량뿐만 아니라 사업화에서도 한국을 앞서고 있어, 한국의 전방위적인 R&D 투자와 지원 제도 개선,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
  •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대적 지원, 고급 인력 확보, 천문학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붐'을 일으켰다.
  • 메모리 분야에서도 중국은 한국을 맹추격 중이며, 기초 기술 확보에서는 이미 한국을 3.2%포인트 앞서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의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적인 교육 지원과 보상 등 국가 시스템의 개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 🔍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동향

  • KISTEP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 기술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중국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 AI 반도체, 전력반도체, 센싱 기술 등 주요 분야에서 한국이 중국에 밀리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반도체 기초·원천 연구와 설계 기술에서도 중국이 앞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 미국은 시스템 반도체와 EDA 기술에서, 대만은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 기술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한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R&D 투자 확대, 인재 유치, 첨단 패키징 기술 확보 등 전반적인 생태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 일본 키옥시아가 332단 규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하여 한국 기업들을 앞서고 있다.
  • 키옥시아의 기술 발전으로 300단 이상의 초고층 적층 기술 개발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 한국 기업들은 세계 낸드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 중국, 일본의 빠른 추격으로 기술 개발 가속화가 필요하다.
  • 중국 YMTC는 294단 낸드 양산에 성공했으며, 미국 마이크론도 23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한국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 일본 정부의 지원과 키옥시아의 투자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4. 🌐 K-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도전

  •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압박으로 K-반도체 업계가 중대한 변곡점에 직면했다.
  • 미국의 반도체법 보조금 재검토와 대중국 수출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업계는 보조금 재검토, 관세 부과 등에 대비해 미국과의 협상 전략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 K-반도체 업계는 기술 혁신과 전략적 대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4.1.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K-반도체 산업의 위기

  • 미국의 자국 생산 확대 정책이 제조장비 업계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 K-반도체 산업이 변곡점에 서 있으며, 관세, 보조금, 대중 수출 규제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25% 이상의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어 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 이러한 상황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 '첩첩산중'의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4.2. 미국의 반도체 정책 변화와 한국 업계 영향

  •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중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미국은 반도체법 보조금 재검토와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 이러한 정책 변화로 인해 한국 반도체 업계는 중대한 변곡점에 접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결과적으로 K-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대응이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4.3. 미국의 반도체 산업 국내 유치 전략과 한국 기업의 대응

  •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혔다.
  • 미국은 공급망 재편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 한국 반도체 산업은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생산 구조로 인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중국 시안과 우시 공장에서 낸드와 D램 생산량의 40%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에 대응하여 한국 기업들은 관세 비용과 미국 내 공장 설립 비용을 비교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4. 반도체 관세 부과의 전략적 의미와 영향

  •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는 '인텔 살리기'를 위한 TSMC 압박 수단으로 해석된다.
  •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한국 기업의 점유율이 높아 관세 부과의 실익이 없으며, 주로 파운드리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 TSMC에 대해 인텔과의 협업, 미국 내 공장 건설, 인텔 파운드리 출자 등 3가지 방안이 제시되었다고 보도되었다.
  • TSMC의 인텔 인수 가능성은 고객사들의 파운드리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이러한 상황은 2026년 테일러에서 파운드리 생산 라인 가동을 준비 중인 삼성전자에게 잠재 고객 확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4.5. 미국 반도체 정책 변화와 국내 기업 영향

  •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 지원 규모 재협상 가능성과 함께 관련 인력 500여 명 해고를 준비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7억 달러와 4억 달러 규모의 직접 보조금 지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보조금 축소 시 투자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도 있어, 특히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 수출 통제 확대 시 국내 HBM 공급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TSMC의 미국 내 투자 확대 계획에도 불구하고, 협력사들의 높은 운영 비용 부담으로 인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거점 다변화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업계는 3월을 중요한 시기로 보고 미국과의 협상 전략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6. 중국 소비 촉진과 벨라루스의 우회 조달로 인한 반도체 시장 변화

  •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으로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개선되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이 전망된다.
  • PC용 D램 가격은 3개월간 보합세를 유지했고, 낸드플래시 가격은 이미 반등하기 시작했다.
  • 춘제 기간 중국의 가전 및 휴대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 벨라루스의 군수 기업 플라나(Planar JSC)는 중국 기업을 중개로 활용해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으로부터 제재를 우회하여 반도체 부품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러한 우회 조달 방식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 정부는 엄격한 수출 통제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4.7.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업으로,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 이상을 생산한다.
  • 폭스콘은 '제2의 TSMC'로 불리며, 전 세계 아이폰의 70%를 생산하는 대만의 대형 전자제품 회사이다.
  • 폭스콘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MIH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닛산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텔과 차세대 AI PC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IT OLED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의존도를 줄이고 전장 부품 사업을 확대하여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5. 🔬 R&D 투자 확대와 기술 혁신 노력

  •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반도체 설계 및 칩렛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초격차 기술 R&D에 필요한 장비 구축 지원에 올해 총 24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도쿄일렉트론은 한국을 핵심 전략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R&D 센터 건설 및 인재 확보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HD현대는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제조 기술 공유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양대 연구팀이 전고체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양극 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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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중국의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 2. 🔍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동향 3. 🔬 메모리 반도체 […]
2025년 2월 21일자 헤드라인 뉴스

1. 🏭 TSMC와 브로드컴의 인텔 인수설 및 TSMC의 미국 투자 계획

  • TSMC와 브로드컴의 인텔 인수 가능성에 대해 증권가의 반응이 부정적이며,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된다.
  • 인수설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기술 차이, 미국 정부의 부정적 태도, 그리고 인텔의 재무 상태 등이 지적된다.
  •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기 가동설이 제기되었으나, TSMC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TSMC와 대만을 겨냥해 반도체 관세 부과를 경고하면서, TSMC의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TSMC는 애리조나주에 650억 달러를 투자해 3개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1공장은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2. 🔬 유리기판 기술: HBM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반도체 혁신

  • HBM과 CoWoS 기술이 발열, 전력소모, 비용 문제로 성장 정체를 겪으면서 유리기판 기술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 유리기판은 열 팽창률이 낮고 전기적 신호 전달 능력이 우수하여 기존 기판 대비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 삼성전자, SKC, LG이노텍 등 국내 기업들과 인텔, AMD, 브로드컴 등 해외 기업들이 유리기판 기술 개발 및 양산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 유리기판 기술은 엔비디아-TSMC 독주 체제를 뒤엎을 수 있는 '언더독들의 반란'을 가능케 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반도체 설계, 생산, 소재, 장비 등 전방위적 연구개발로 인해 유리기판 생산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3. 🏭 ASML 전 CEO의 삼성전자 방문과 차세대 EUV 협력 가능성

  • ASML의 전 CEO 피터 베닝크가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 등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다.
  • 이번 방문에서 삼성전자가 도입 예정인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EUV 노광장비' 등 차세대 EUV 기술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베닝크 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미세공정의 핵심 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4.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

  • 큐알티가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RF반도체 고온동작 수명시험 평가장비''반도체 소프트 에러 검출 장비'를 공개했다.
  • RF 반도체 평가장비는 고온 환경에서 부품의 신뢰성을 평가하며, 기존 방식 대비 최대 65%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 소프트 에러 검출 장비는 반도체의 일시적 오류를 검출하며, 자동차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맥북용 OLED 패널 공급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 하반기 양산을 준비 중이다.
  •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TV 패널을 출시해 밝기를 33% 향상시키고, RGB 광원을 독립적으로 구현해 색 표현력을 크게 개선했다.

5. 🚀 정부의 AI 강국 도약 전략과 R&D 투자 방향

  •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한국형 챗GPT 개발, AI 인프라 확충, AI 스타트업 지원 등 범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 월드 베스트 대형언어모델(LLM)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LLM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 2027년까지 3조 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집중형 펀드를 조성하고, AI 유니콘 기업 5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정부는 2027년까지 GPU 3만장 확보를 목표로 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GPU 1만8000장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 AI 인재 확보를 위해 글로벌 AI 경진대회 개최, 해외 프런티어랩 확대, 기업-대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 등을 추진한다

6. 🌐 국제 무역과 자동차 산업의 최신 동향

  • 한국 정부는 중국산 후판에 대해 27.91~38.02%의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2021년 32만t에서 2022년 118만t으로 급증했으며, 가격은 한국산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 현대차그룹과 GM은 글로벌 생산 시설과 공급망을 공유하는 '공급망 동맹'을 체결할 예정이다.
  • 이 동맹을 통해 현대차는 GM의 미국 공장에서 CKD(반조립제품) 형태로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양사의 협력은 생산 효율화를 우선으로 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 확장과 생산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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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1일자 헤드라인 뉴스
1. 🏭 TSMC와 브로드컴의 인텔 인수설 및 TSMC의 미국 투자 계획 2. 🔬 유리기판 기술: HBM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반도체 […]
2025년 2월 20일 헤드라인 뉴스

1. 🚀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혁신

  •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TSMC와 인텔의 협력 가능성이 대두되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문제로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여야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반도체 업계는 주 52시간제로 인해 납기 준수, 수율 향상, R&D 경쟁력 등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 송재혁 삼성전자 CTO는 AI 시대와 그 이후에도 반도체가 필수적이며, 업계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와 적절한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1.1.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 2.0과 관세 정책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동안 관세를 지렛대로 삼아 미국의 이익을 철저히 챙기고 국경 안보 문제까지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 자동차에 25% 관세, 반도체와 의약품에는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며, 글로벌 무역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 트럼프의 전략은 강한 관세를 먼저 예고한 후 실제 발표 시 수위를 낮추고, 발효까지 시간을 두어 상대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예외 없이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 트럼프의 공격적인 무역 정책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그의 국정 지지도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한국 산업에 대한 영향

  •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와 반도체에 최소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한국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한국의 철강, 알루미늄, 배터리, 조선업 등 주요 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에게 원산지 검토, 유통망 다변화, 자유무역지역(FTZ) 활용 등의 대응 전략 마련을 제안하고 있다.
  • 반도체 업계는 관세 부과가 협상 카드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트럼프 정부의 실질적 의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1.3. TSMC와 인텔의 협력 가능성과 삼성전자에 대한 영향

  • TSMC가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인텔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TSMC는 미국 내 첨단 공장 건설을 가속화하여 2나노 공정 양산 시점을 2030년에서 2028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 TSMC와 인텔의 협력이 현실화되면 삼성전자는 4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시장에서 더욱 취약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 인텔의 인수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가 16% 상승했으며, 브로드컴도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월가는 인텔의 사업을 제품과 파운드리로 분할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4. 반도체특별법 제정 난항과 여야 공방

  •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 여야는 기업 R&D 지원 보조금 지급 등에는 합의했으나, 주 52시간 근무 예외 적용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입장 번복을 비판하며, 주 52시간 예외 적용이 없는 반도체법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 민주당은 이견 없는 부분부터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주 52시간 예외 조항에 부정적이다.
  •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민주당의 입장 변화 없이는 당분간 반도체법 제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 반도체 산업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필요성

  • 주 52시간제로 인해 반도체 업계의 납기 준수와 수율 향상이 어려워졌다.
  • 반도체 R&D는 장시간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근무시간 제한으로 의미 있는 결과 도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미국, 일본, 중국 등 경쟁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근로시간 규제가 덜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 반도체 특별법을 통해 노사 합의로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면 R&D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적절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면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2. 🚗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기업들의 대응 전략

  • 반도체 산업은 2030년경 전 세계 매출이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GPU, HBM 수요 증가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 송재혁 삼성전자 CTO는 반도체 기술 혁신을 위해 소재, 설비, EDA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저가형 AI 모델의 등장이 AI 반도체 시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낸드 시장은 올해 연말 정도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의 마이크론 지분 매수 소식으로 글로벌 반도체 주가가 상승했으며, 한국 반도체 관련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 중국 화웨이는 자국산 7나노 칩과 운영체제를 탑재한 3단 폴더블폰 '메이트XT'를 해외 시장에 출시하며 기술 자립을 과시했다.

3. 🔬 PIM 반도체 네트워크 성능 향상 기술 개발

  • 국제 공동 연구진이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 간 통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 기존 PIM 반도체의 CPU를 통한 외부 통신 방식으로 인한 병목현상 문제를 해결했다
  • 메모리 내부 버스 구조를 활용하고 연산장치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인터커넥션 네트워크 구조를 적용했다
  •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11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포함한 미국, 스페인 대학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4. 🔬 PIM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한 혁신적 기술 개발

  • MIT 연구팀이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의 성능과 활용성을 높이는 특화된 인터커넥션 네트워크 구조를 개발했다.
  • 새로운 구조는 집합 통신 패턴에 특화되어 있으며, 기존 네트워크의 비용 발생 요소를 최소화했다.
  • PIM 특화 인터커넥션 네트워크 적용 시 기존 시스템 대비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 11배 향상시켰다.
  • 이 기술은 PIM 연산장치 간 데이터 이동으로 인한 성능 제약을 해결하여 PIM의 응용 분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 결과는 '2025 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High Performance Computer Architectur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5. 🔬 세미콘 코리아 2025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망

  • 세미콘 코리아 2025 전시회에서는 AI 반도체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주목받았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선보여졌다.
  • AI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와 연산을 통합해 AI 연산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 삼성전자는 페로브스카이트 나노입자를 이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는 더 넓은 색 영역과 높은 휘도를 제공할 수 있다.
  •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에 달려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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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0일 헤드라인 뉴스
1. 🚀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혁신 1.1.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 2.0과 관세 정책 1.2.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한국 산업에 대한 […]
2025년 2월 19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와 인텔의 협력 압박과 반도체 산업 동향

  • 트럼프 행정부가 TSMC에 인텔과의 협력을 압박하고 있으며, TSMC의 인텔 파운드리 부문 지분 20% 인수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다.
  • TSMC와 인텔의 협력 시나리오로는 합작법인 설립, 기술 협력, 패키징 사업 제휴 등이 거론되고 있다.
  • TSMC-인텔 협력이 실현될 경우,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공장은 20개월 만에 완공되어 가동 중이며, 이로 인해 주변 지역의 반도체 관련 투자와 경제 효과가 급증하고 있다.
  • 한국은 반도체 특별법 통과 지연 등으로 인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 대만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TSMC의 역할

  • 2024년 대만 반도체 산업 생산액은 16.2% 성장해 2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TSMC를 포함한 파운드리 부문이 30.1% 급성장하며 대만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 고성능컴퓨팅(HPC)과 스마트 플랫폼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TSMC는 2023년 127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대만 반도체 산업의 성장률은 전 세계 반도체 산업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 💡 한국 AI 반도체 스타트업의 도전과 과제
    • 퓨리오사AI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한계로 인해 원하는 규모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미국, 중국의 AI 반도체 기업들이 조 단위 투자를 받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으로 경쟁해야 하는 실정이다.
    • 한국 AI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AI 반도체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자금 조달,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 국내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소극적 태도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 TSMC의 일본 진출과 경제적 파급효과
    •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유치 이후, 지역 내 기업 투자와 해외 자본 유치가 크게 증가했다.
    • TSMC 1공장이 가동을 시작했으며, 2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다. 3공장 유치에 대한 의지도 표명되었다.
    • TSMC 진출로 인해 소니,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구마모토 지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TSMC의 진출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3. 🏭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와 반도체 산업 동향

  •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370억 달러(53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보조금 확보와 관세 문제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결정하여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3조원을 매입할 예정이다.
  • 새 이사진에 반도체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하여 초격차 기술력 회복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는 불발되었으나, 사법부의 신속한 판결로 경제 활동의 자유를 기대하고 있다.

4. 🌐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과 기업들의 대응

  •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를 극복하고 기술 독립을 선언하며,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구리 본딩 기술과 레이저 또는 플라즈마 다이싱 기술을 도입해 반도체 패키징 혁신을 추진 중이다.
  • 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래 반도체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5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나노종합기술원과 IMEC은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내 대학원생 12명을 1년간 벨기에에 파견하기로 했다.
  • 반도체 산업에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R&D 투자와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5. 🔬 반도체 산업의 국제 협력과 미래 전망

  • 과기정통부는 국내 석박사 대학원생들의 해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 인턴십을 지원하여 국제공동연구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 아이멕(imec) 회장은 한국 내 R&D 센터 설립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경을 넘은 협력이 반도체 기술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이솔은 국내 유일의 EUV 장비 개발 회사로, 600억~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 서강대, 연세대, 한양대 공동연구팀이 초고해상도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픽셀 간 신호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
  • 이스라엘 유니콘 기업 스토어닷이 한국 JR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하여 초고속 충전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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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9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와 인텔의 협력 압박과 반도체 산업 동향 2. 🌐 대만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TSMC의 역할 3. 🏭 삼성전자의 […]
2025년 2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 루비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면서도 대화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보였다.
  • 한미 양국은 조선,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미국산 LNG 수출 확대를 논의했다.
  • 트럼프 행정부는 핵심 및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회담에서는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공세적 행동에 대한 우려도 공유되었다.

2. 🔄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계획

  •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투자 기업에 지급하기로 한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재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재협상 대상에는 노조 가입 노동자 고용, 공장 노동자 자녀 보육 서비스 제공 등 바이든 행정부가 내세웠던 보조금 지급 조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지급에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은 '메이드 인 US'가 될 전망이며, 중국 등 다른 국가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기업들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미국 텍사스주와 인디애나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미 상무부와 보조금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한 관세 검토를 언급했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해외 기업들의 대미 투자 압박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보조금 축소·폐지 카드로 압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3. 🏭 인텔 분할 매각과 미국 반도체 산업 재편 가능성

  • TSMC가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 인수를 검토 중이며, 브로드컴은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부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트럼프 정부는 인텔을 설계와 제조 부문으로 나누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TSMC의 인텔 파운드리 인수 시 핵심 기술 이전 가능성이 있어 대만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브로드컴의 인텔 설계 부문 인수는 엔비디아에 대항할 AI 반도체 기업 탄생 가능성을 제시한다.
  • 그러나 인력 파견, 공장 조정 비용, 반독점 이슈 등으로 인해 인텔 사업부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 대만 당국은 "한 국가가 반도체 기술을 독점할 필요가 없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나, TSMC 주주들의 반대로 인텔과의 협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4. 🔬 AI 성장에 따른 반도체 산업 투자 기회와 중국의 추격

  •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AI 성장 수혜주로 TSMC, 브로드컴, 퀄컴 등을 주목했다.
  • TSMC는 첨단 공정 기술로 AI와 고성능컴퓨팅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브로드컴은 AI 기반 네트워킹 수요와 맞춤형 반도체 기술로, 퀄컴은 5G와 엣지AI 경쟁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 반도체 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AI 워크로드 확대, 정부 정책, 데이터센터·자율주행차 수요 증가 등이 제시되었다.
  • 중국 CXMT의 DDR5 양산 성공에도 불구하고, EUV 장비 부재로 인해 대량 생산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5. 🚗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한중 경쟁

  •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실적 개선에 나서며, LTPS LCD와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 규모는 지난해 182만대에서 올해 210만대로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LTPS LCD와 OLED 분야에서는 아직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의 입지가 두텁지만, 중국 기업들의 가파른 추격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는 아직 한국 기업들의 영향력이 크지만,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에 즉각 대응하고 기술력을 높여야 시장 지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1.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TPS LCD와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자동차 디스플레이 수주 규모는 210만대로,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LTPS LCD 수요가 증가하여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비중이 올해 4분기 4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하지만 대만의 AUO, 중국의 텐마, CSOT 등 중화권 기업들의 가파른 성장이 LG디스플레이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한국 기업들의 영향력이 크며, 기술력 향상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2.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방어 전략

  •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M13 소재 기반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며 중소형 OLED 시장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빠른 성장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주로 활용되는 M13 OLED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 갤럭시 S25 시리즈의 초기 판매 실적이 좋아, 특히 고급형 모델인 갤S25 울트라의 인기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목표 출하량을 약 4000만대로 설정했으며, 이는 전작 대비 약 8% 증가한 수치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 이러한 전략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5.3. 외국인 투자기업의 한국 투자 환경 악화

  • 한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추가 투자 계획을 포기하거나 주저하는 상황이다.
  • 경쟁국 대비 부족한 정부 지원, 외투기업에 대한 역차별, 높은 세금과 규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사례처럼, 매년 수천억 원을 투자하고 수천 명을 고용하는 기업도 국책 과제 선정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 미국, 일본, 동남아 국가들이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을 펼치는 반면, 한국은 세액공제제도 폐지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감소하고 있다.
  •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의 실질 도착 금액이 전년 대비 24.2% 감소하는 등,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5.4. 외국인 직접 투자(FDI) 감소와 R&D 활동 부진의 원인

  •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폐지 이후 FDI 연평균 증가율이 15.81%에서 1.87%로 급격히 감소했다.
  • 외투기업 1000개사 중 29.3%만이 한국에서 R&D 활동을 수행하고 있어, 한국이 단순 생산 기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 외투기업들은 R&D 활성화를 위해 세금 감면 혜택(43.5%)을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꼽았다.
  • 높은 땅값과 인건비, 복잡한 행정 절차 등으로 인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가 감소하고 있다.
  • 외국인 투자 유치 감소는 국가 경쟁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5.5. 주 52시간 근무제가 기업 R&D에 미치는 영향

  • 대한상의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조사 결과, 기업의 75.8%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R&D 성과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 혁신성 저하 분야는 신제품 개발(45.2%), 기존 제품 개선(34.6%), 연구 인력 역량 축적(28.5%) 순으로 나타났다.
  • 근로시간 규제로 인해 53.5%의 기업이 R&D 소요 기간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82.2%가 R&D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69.4%의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한 자율적 근로시간 관리'를 제안했고, 35.2%는 추가 8시간 연장 근로 허용을 요구했다.
  •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분야에서 유연한 제도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5.6. 현대차그룹의 유럽 R&D 센터 확장 및 고성능차 개발 전략

  • 현대차그룹은 독일 루셀스하임의 유럽 테크니컬 센터(HMETC)에 2만5000㎡ 규모의 '스퀘어 캠퍼스'를 3월에 신설한다.
  • 새 캠퍼스에서는 전기차, ADAS,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며, 그룹 최대 규모의 NVH 테스트 베이와 첨단 섀시·파워트레인 시험 장비가 마련된다.
  •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센터도 834㎡ 확장하여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내구성, 주행 성능 최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 현대차그룹은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신차를 모두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올해 3분기에는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 '마그마'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어,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7.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성과

  •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간 연간 2000억 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R&D 투자를 포기하지 않았다.
  • 2004년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을 독자 개발하고, 2009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 배터리를 GM에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 현재 세계 10대 완성차 업체 중 9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2023년 R&D 투자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고, 2024년에는 1조 1000억 원으로 증가시켜 배터리 소재 기술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김동명 사장은 3년 후 매출 66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퀀텀점프'를 선언했다.

5.8. 한국 경제의 3대 위험과 반도체 산업 위기

  • 한국 경제가 고용 쇼크, 고물가, 저성장의 3대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도 위기를 맞고 있다.
  •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가능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국내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청년층 취업자가 21만8000명 감소하고 건설업 취업자도 16만9000명 줄어드는 등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 고환율로 인해 수입물가가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 JP모건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하고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5.9. 동남아시아의 한국산 무기 선호 증가

  • 남중국해 분쟁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대신 한국을 새로운 무기 공급처로 주목하고 있다.
  • 한국산 무기는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 정치적 신뢰성으로 인해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필리핀은 한국의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성장하여, FA-50 전투기 추가 구매 및 원해경비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도 한국산 항공기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이는 미국 무기를 구매할 수 없는 국가들의 대안이 되고 있다.
  •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정치적 부담이 없다는 점이 동남아 국가들과의 군사적 합의를 추진하는 데 유용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5.10.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경 자동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미국 자동차 수입 시장 사실상 1위인 한국이 최우선 타깃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 2023년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달러로 전체 대미 수출의 27%를 차지했으며, 관세 부과 시 한국 경제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 한국은 한미 FTA로 무관세 혜택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러한 성과가 오히려 관세 부과의 근거가 되고 있다.
  • 현대차·기아의 고급차 수출과 한국GM의 대미 수출(전체 생산의 90%)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한국GM의 경우 존립 우려까지 제기된다.
  • 일본은 1980년대부터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해 왔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관세 부과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인한 간접적 타격이 예상된다.

5.11. 미국의 부가가치세(VAT) 공격과 국제 논쟁

  • 트럼프 대통령은 부가가치세(VAT)를 "관세보다 더 징벌적"이라고 비난하며, 이를 새로운 관세 전쟁의 타깃으로 삼고 있다.
  • 미국을 제외한 OECD 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 175개국이 부가세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10%, EU는 평균 22% 수준의 부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부가세가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여 미국 기업에 불리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동일 시장에서 같은 세율이 적용되어 경쟁에 차별적 요소가 없다.
  • 부가세는 모든 생산 및 유통 단계에 적용되며 수출 시 환급되는 반면, 미국의 판매세는 최종 소비 단계에서만 한 번 부과되는 차이가 있다.
  • 기재부와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은 부가세 제도가 국적 간 차별이 없고, 이중 과세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5.12. 우크라이나 희토류 개발 협상의 복잡성

  • 미국은 우크라이나 희토류 광물의 50% 소유권과 종전 후 미군 배치 가능성을 제안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즉각 거부했다.
  • 우크라이나는 1조~수조 달러 규모의 희토류 광물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희토류에 대한 접근을 안보 차원에서 보고 있으며, 수천억 달러 투입 의사를 밝혔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나토의 확고한 안보 보장 약속이 포함된 '더 나은 딜'을 원하고 있다.
  • 우크라이나 측은 미국의 제안이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분쟁 발생 시 재판 관할권 문제와 유럽 국가들의 참여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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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 2. 🔄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계획 3. 🏭 […]
2025년 2월 14일자 헤드라인 뉴

1. 🚀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과 한국의 위기

  • 중국은 반도체 생태계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D램 및 낸드플래시에서 한국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CXMT의 D램 생산량이 5배 증가하고, YMTC는 294단 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 한국 기업들이 메모리에 집중하는 반면,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기술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 중국의 HBM 연구는 대역폭 최적화에 집중하며, 이는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 반면 한국의 반도체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저가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고유의 기술력과 차별화를 통해 생존을 꾀해야 한다.

2. 📈 대만 TSMC의 반도체 산업 및 미국의 관세 압박

  • 대만 TSMC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이 행사는 25일까지 진행된다.
  • 중국은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정책에 동조할 경우 대만의 반도체 산업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TSMC가 대만에서 반도체 산업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관세 부담을 경고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 TSMC는 미국 투자 확대를 계획하며, 171억4140만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승인하고 애리조나에서 첨단 패키징 및 공장 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 미국 정부와 TSMC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TSMC는 인텔과 협력하여 미국 내 생산 시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동향

  • 한미반도체는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30만205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을 위한 선택이다.
  • 반도체 업계에서 한미반도체HBM 생산용 TC 본더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브로드컴 제품의 90% 이상이 자사 장비로 생산되고 있다.
  • 퀄리타스반도체는 한국 소재 반도체 기업과 12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근 매출액의 11.53%에 해당한다.
  • 선익시스템은 OLED 시장 확대에 따라 증착장비 수주 성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여러 계약을 체결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반사이익을 주어,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4. 🚗 정부의 자동차 R&D 지원 계획

  • 정부는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약 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는 작년보다 12.8% 증가한 규모이다.
  •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 관련 연구개발(R&D)에 4천326억원을 투입하고, 이 중 644억원은 신규 과제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3-제로(ZERO)'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며, 사고, 운전자 개입, 기술격차 없는 공평한 활용을 의미한다.
  •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의존도를 낮춘 모터 개발과 같은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 지역 부품 기업의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에도 665억원이 배정되며, 이를 통해 공동 활용 설비 구축과 시제품 제작 등이 수행될 예정이다.

5. 🚗 자동차 및 의약품 관세에 대한 논의

  • 자동차와 의약품은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발언이 있었다. 이는 백악관의 다양한 대응 방식이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하원의원들과의 회동에서 자동차와 의약품을 포함한 4가지 분야에서 상호 관세 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월에 3.0%로 증가하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는 관세와의 연관성이 지적되고 있다.
  • 높은 물가 부담은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PCE 가격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목소리가 있다.
  • 한국은 현재 기업들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관세 부과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관련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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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4일자 헤드라인 뉴
1. 🚀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과 한국의 위기 2. 📈 대만 TSMC의 반도체 산업 및 미국의 관세 압박 3. 🚀 […]
2025년 2월 13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반도체 지원 철회 가능성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의 보조금 지급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외국 반도체 기업에 최대 100%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 이러한 발언은 대만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보조금 철회가 현실화될 경우 TSMC의 공장 운영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미국 내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나, 보조금 철회와 높은 관세로 인해 투자계획에 차질을 입을 수 있다.

2. 🏭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및 대응 전략

  • TSMC는 애리조나 반도체 시설에 25조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하였으며, 이는 반도체 칩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필요하다.
  • 첫 번째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하고, 두 번째 공장은 2027년 하반기부터 3nm 칩을 양산할 계획이다.
  • TSMC는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위협에 대응하여 애리조나 공장의 가동 일정을 앞당기거나 추가 투자를 고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TSMC는 R&D 센터의 미국 이전을 고려하지 않으며, 이는 높은 생산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첨단 패키징을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관세 부과 유예를 설득할 계획이다.

3. 🚗📉 자동차 및 반도체 관세 부과의 충격

  • TSMC는 바이든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보조금 계약을 트럼프 정부와 협상 중이며, 보조금 규모는 66억 달러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할 관세에 의해 자동차(34만명)와 반도체(15만명)의 총 종사자 수가 4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철강의 약 5배에 해당한다.
  •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가 전체 수출의 절반인 34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 AI의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D램 모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 이러한 관세 조치가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 재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4. 📉 중국 반도체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위기

  • 한 업계 관계자는 철강 이외에도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CXMT가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이 2020년 제로에서 2022년에 5%로 증가했으며, 올해 말에는 1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가 D램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D램 평균 거래 가격이 30% 이상 폭락했으며, 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 CXMT는 최근 DDR5 생산에 성공했으며, HBM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반도체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5. 📊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논의 및 전망

  • 메타는 한국의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는 다가오는 AI 칩 생산 수요 증가를 감안한 전략으로 보인다.
  •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RNGD)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와 비교해 와트당 성능이 60% 뛰어난 제품으로, 메타의 고급 AI 모델에 적합하다고 평가되었다.
  • 메타는 올해 AI와 데이터 센터 구축에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퓨리오사AI 인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퓨리오사AI는 약 1억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최근 2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8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메타는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으며, 퓨리오사AI는 엔비디아의 AI 칩 대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6. 🛰️ 엔비디아와 삼성의 HBM 경쟁 현황

  •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천안 공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의 퀄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 삼성전자는 HBM4 양산을 목표로 하며, 빠른 퀄 테스트 통과를 위해 HBM3E의 품질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8%로, SK하이닉스에 뒤처지고 있으며, 퀄 테스트 지연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질 우려가 있다.
  • 삼성전자는 10나노 1c D램에서의 성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나,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 반도체 업계는 삼성전자의 HBM 품질 확보가 성공 여부에 따라 HBM 시장의 경쟁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7. 🖥️ 삼성전자, AI 기능 강화한 신형 OLED TV 출시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55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 신모델은 'AI 스마트 홈'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집안 환경을 분석해 행동을 제안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홈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되어 TV의 센서와 카메라로 집안 보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알람을 제공한다.
  •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사용자가 원할 때 프로그램 추천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 2025년형 OLED TV의 출고가는 219만원이며, AI 구독 클럽 요금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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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3일 헤드라인 뉴스
1. ⚠️ 트럼프의 반도체 지원 철회 가능성 2. 🏭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및 대응 전략 3. 🚗📉 자동차 […]
2025년 2월 12일자 헤드라인 뉴

1. 🤖 오픈AI, AI 칩 개발 및 생산 의뢰

  • 오픈AI는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고 자체 맞춤형 AI 칩 설계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 이 AI 칩은 TSMC의 3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생산될 것이며, 양산 목표 시점은 2026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 오픈AI의 AI 칩은 초기에는 인프라 내에서 AI 모델 실행에 제한적이며, 다른 경쟁업체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지렛대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 📈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 및 무역 협상력

  • 한국은 반도체 및 관련 장비와 소재 공급망을 활용하여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 한국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기술 규제로 인해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술력이 중국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는 협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의 정치인들은 이제 더 이상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되며, 당당한 협상 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 기본적으로 한국은 경제적 역량을 중국의 압박에 대처하는 무기로 삼아야 하며, 이를 교훈으로 삼아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의 협상에서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조되었다.

3. 🚗 미국의 관세 부과로 위기 맞은 한국 자동차·반도체 산업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두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 중 자동차가 347억4400만 달러로 1위, 반도체가 106억80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하여, 이번 관세 부과가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수출 물량이 전체 판매의 약 68%에 해당하므로, 관세가 부과되면 이익이 수조원 단위로 감소할 수 있다.
  • D램은 주요 피해 품목으로, 한국산 D램의 가격경쟁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낸드는 피해가 적을 것으로 평가된다.
  • 철강업계에서도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무관세 쿼터제가 폐기될 경우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 💻 PC 시장의 성장과 반도체 수요 증가

  • PC 시장이 최근 5분기 연속 성장하며, 올해도 AI PC 출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PC는 1억대 이상 출하될 전망이다.
  • 윈도10 기술 지원 종료가 예정되어 있어, 보안과 안정성을 이유로 기업들이 윈도11로의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PC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PC 교체 수요는 D램(DRAM)과 낸드(NAND) 등 메모리 반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서 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AI PC를 위한 최소 요구사항인 DDR5 16GB의 램과 256GB SSD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고, 업계에서는 24GB, 32GB 제품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 반도체 업계는 PC 교체 수요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 📈 나인테크의 주가 상승과 차세대 반도체 기술

  • 나인테크는 차세대 유리기판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 소식으로 주가가 18.75% 상승하여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 나인테크는 FO-PLP 기술 개발 완료와 함께 유리기판용 장비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하였다.
  • FO-PLP 방식은 기존 WLP보다 더 많은 반도체 칩을 동일하게 패키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TSMC는 FO-PLP 기술을 통해 AI 반도체 제조의 생산성 한계와 비용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나인테크는 전폭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향후 유리기판 상용화 시점에서 시장 선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5.1. 나인테크의 기술 혁신과 주가 상승

  • 나인테크는 차세대 유리기판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여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이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 11일 오전 10시 1분 기준으로 나인테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75% 오른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 나인테크는 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FO-PLP)과 유리기판용 장비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FO-PLP 기술은 기존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보다 더 큰 패널을 사용해 더 많은 반도체 칩을 동시에 패키징할 수 있는 장비이다.
  • 이석주 나인테크 사장은 유리관통전극 습식 식각(TGV Wet Etching) 공정 설비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다며, 관련 기술력을 쌓아왔다고 전했다.

5.2. 낸드플래시 감산 발표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감산에 착수했다. 이들은 '자연적 감산' 방식으로 테크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 공정 전환 기간에는 장비 설치로 인해 웨이퍼 투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감산 효과가 발생한다.
  •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의 1분기 낸드 생산량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스마트폰 및 PC 시장의 회복세가 보이지 않으며, 기업용 SSD 시장도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 낸드 가격은 지난해 8월 4.9달러에서 1월 2.18달러로 50% 이상 급락했다. 마이크론도 감산을 공식화했으며, 상반기까지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3. 웨이비스: 질화갈륨 RF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

  • 웨이비스는 국내 유일의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군사용 레이더 및 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군에 걸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질화갈륨 RF 반도체는 고온 및 고주파수에서 높은 효율과 출력을 제공하여, 군사용 무기 시스템 및 우주 통신에서 대체 불가능한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시장 규모는 연평균 13% 성장해 2028년에는 7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웨이비스는 이 시장에서 국산화를 성공하고 양산 공정을 100% 내재화했다.
  • 섬유 공급의 어려움 속에서 웨이비스는 세계 주요국가에 의한 수출 통제가 존재하는 질화갈륨 RF 반도체의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칩을 생산하여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웨이비스는 앞으로 인도, 이스라엘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X-대역 대역 제품을 상용화하여 매출 구조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5.4. AI 반도체의 실적 성장

  • 아이에스시(ISC)는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부문의 매출이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ISC는 2024년 연간 매출액 1745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4%와 317% 증가한 수치이다.
  •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부문 매출은 2023년 128억원에서 약 4배 성장하여, 2027년까지 매출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ISC는 2024년 당기순이익의 30%인 165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주당 810원으로 2023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 향후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솔루션사업을 확대하여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5.5. FST의 흑자 전환 및 매출 성장

  • 반도체 첨단 공정 장비 전문업체 FST가 지난해 매출액 2374억원영업이익 22억8727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이 회사는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펠리클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 해당 제품은 포토마스크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덮개 역할을 한다.
  • FST는 선제적인 차세대 제품 개발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기업가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5.6. 삼성디스플레이의 특별휴가 도입과 기술 경쟁력 강화

  • 삼성디스플레이는 평균 주 52시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유급휴가 3일, 주 60시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6일을 제공하는 특별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 이 제도는 직원들의 노고를 보상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되며, 특히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연구개발(R&D) 직무에 적용된다.
  • 특별연장근로는 최대 180일 이내에 주 64시간 근무가 가능하며, 직원의 동의와 고용노동부 인가가 필요하다.
  • 중국이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밸런스 휴가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 시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은 55%로, 중국은 44%로 나타났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된다.

5.7. 삼성디스플레이의 반사이익 기대

  •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용 OLED 패널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 BOE가 애플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 패널 품질 향상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예상 대비 700만~800만 대의 공급량에 그쳤다.
  • 올레드인포는 BOE가 맡던 LTPS OLED 패널 물량 일부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위탁할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프로 모델에 필요한 LTPO OLED 패널에 집중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 BOE는 이전에도 아이폰 모델에 공급한 OLED 패널에서 빛 누출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5.8. LG 올레드 TV, 2000만대 돌파 및 시장 점유율 확대

  • LG전자의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이 작년 3분기 기준으로 2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출시 12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이다.
  • 최근 2년간 LG 올레드 TV의 연 평균 출하량은 두 배로 증가했으며, 초대형 OLED TV의 점유율은 56%에 달하고 있다.
  • 올레드 TV는 자발광 화소 기술을 통해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선명한 해상도를 찾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 LG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매출 비중이 약 47%로 증가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비중은 62% 이상에 이른다.
  •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에보를 공개하며, 일반 올레드 대비 최대 3배 밝기를 제공하며 화질과 음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5.9. 대만 반도체 산업의 위기

  • LG전자는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와 혁신적인 폼팩터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립하고 있다.
  •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화홍반도체 및 SMIC에 밀려 구형 칩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 중국의 성숙 노드 제조 능력은 2024년 기준 34%에 달해 대만의 43%를 뒤쫓고 있으며, 가격 인하와 공격적인 생산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 대만 반도체 기업들은 후퇴하거나 더 첨단화된 특수 공정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변혁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 대만 칩 설계 회사들은 고객들이 중국의 공급망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국제 고객들의 주문이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5.10.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혁신

  • 자동차 내부에서 물리 버튼이 감소하고, 대신 디스플레이가 중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제조사들은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하여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는 자동차 전면 유리에 정보를 투사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현재 양산 사례가 없다.
  •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차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분할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해상도는 110ppi, 밝기는 5000니트이며, 성능 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인 개발이 진행 중이다.
  • BMW는 '파노라믹 iDrive'를 개발하여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은 차량 제어와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 콘티넨탈은 ‘이모셔널 콕핏’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E-잉크 프리즘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실내 디자인 선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5.11. 반도체 R&D 시설 투자를 위한 K칩스법

  • K칩스법이 통과되어 반도체 R&D 시설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중견기업 20%, 중소기업 30%로 높아졌다.
  • 반도체 R&D 시설 투자의 세액 공제 대상에 장비 등을 포함하며, 기존의 공제율이 대기업 1%, 중견기업 5%, 중소기업 10%에서 크게 상승했다.
  • K칩스법의 시행으로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20조원 규모의 R&D 단지가 세액공제로 4조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중소·중견기업에 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특별법은 통과가 불투명하며, 여야의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에 대한 이견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5.12.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 출범 및 정책 논의

  •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구기관, 디지털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 양자기술은 양자의 물리학적 특성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 기술로, 아직 초기 연구 단계이나 큰 변화가 예상된다.
  • 연구개발 기획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자 기술을 실질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기본 틀을 개발한다.
  • 포럼에서는 양자기술 전반과 산업화 전략 발표, 클라우드 활용 방향 제시 및 양자 알고리즘 응용 방안이 논의된다.
  • 맞춤형 R&D 전략과 양자 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이 중요한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5.13.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의 R&D 투자 증가

  •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R&D 지원을 약속하며, 양자 기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제도 정비를 강조했다.
  • 화웨이는 지난해 R&D 비용이 39조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에릭슨과 노키아도 각각 5.6%, 3.9% 증가를 이뤘다.
  • 삼성전자는 R&D 투자에서 역대 최대인 35조원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부문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R&D 투자의 결과로 화웨이는 3285개의 특허를 보유하여 미국에서 5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9304개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6G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은 AI를 위한 인프라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이다.

5.14. K-조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K-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이 투자는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금액이며,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신규 R&D 지원 과제는 총 17개로 구성되며, 암모니아 추진 선박 등 친환경 기자재 개발을 포함한다.
  • 산업부는 암모니아 연료공급 선박 건조 사업을 추진하며, 핵심 기자재 개발에 중점을 둔다.
  • 또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고속 레이저 절단 시스템과 자율 이동형 용접 로봇 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5.15. 2차원 자성체 자기저항 조절 기술 개발

  • 울산대학교 연구팀이 2차원 자성체 Fe₅GeTe₂에서 자기저항을 30배 이상 조절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 이번 연구는 초저전력 및 초고속 전자 소자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며,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구팀은 자성체에 전류를 흘려 강자성체에서 반강자성체로의 상전이를 유도하여 자기저항 변화를 5%에서 170%까지 증가시켰다.
  • 이러한 기술은 차세대 전자 소자 개발의 핵심 기술로, 우수한 물질 특성을 가진 2차원 소재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추정된다.
  • 이 연구 결과는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같은 최상위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대학과 연구기관 간의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5.16. 마이크로 LED 전사 기술 개발과 그 의미

  • 엘씨스퀘어는 99.99%의 수율로 마이크로 LED 칩을 전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제조의 난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업은 15μm x 30μm 크기의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을 1만 개 중 1개의 불량 칩만 발생시키는 수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머리카락보다 작은 크기이다.
  • 99.99% 이상의 수율을 가진 전사 기술은 마이크로 LED 패널 제조의 원가를 줄이고 제품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상용 제품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LED는 34μm x 58μm 이하의 크기로, 엘씨스퀘어의 새로운 기술은 칩의 크기를 줄여 한 웨이퍼에서 4배의 칩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 엘씨스퀘어는 연말까지 수율을 5N(99.999%)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원가 인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5.17. 차세대 청색 OLED 기술 개발

  • 단국대학교 이칠원 교수 연구팀이 초형광(TADF)을 활용한 차세대 청색 OLED 기술을 개발하여 효율과 수명을 크게 개선했다.
  • 청색 OLED는 짧은 수명과 안정성 문제로 인해 ‘OLED 기술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며, 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TADF는 형광과 인광을 모두 활용하는 기술로, 기존의 낭비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여 최대 100%의 효율을 낼 수 있지만, 높은 전류에서 발광 효율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 연구팀은 메틸과 터트-부틸 그룹을 도입한 새로운 감광체를 개발해, 에너지 전이 효율을 높이고 삼중항 소멸을 억제하여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수명과 외부 양자 효율을 10% 이상 향상시켰다.
  •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이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5.18. 트럼프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3월 12일부터 시행된다.
  • 이전에 한국과 합의된 263만 톤의 무관세 쿼터 제도는 앞으로 사라지며, 모든 수입품에 대해 동일한 관세가 적용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과세를 통해 미국 산업 보호를 강조하며, 기존 합의가 국가 안보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 이번 조치에 따라 완제품 포함 여러 품목이 새로운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적용도 시사되었다.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무역 회의를 예고했다.

5.19. 미국의 강력한 AI 시스템 구축 계획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는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을 미국에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그는 미국의 AI가 최고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은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이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개방성과 협력의 정신으로 AI 혁명을 시작할 계획이다.
  • 밴스 부통령은 AI 기술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촉진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개방적 규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그는 일부 권위주의 정권의 AI 시스템 사용을 비판하며, 미국은 AI와 칩 기술을 도난과 오용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5.20. AI 전쟁과 Arm의 위상 변화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경쟁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가 되고 있다.
  • Arm은 저전력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스마트폰부터 서버와 온디바이스 AI까지 확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 Arm의 IP를 사용하는 모든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있으며, 이들은 Arm의 저전력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 손정의는 Arm을 인수한 이후 Arm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삼아 발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으며, AI 시장의 부상 덕분에 Arm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
  •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Arm은 자율주행 차와 AI P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5.21. K배터리 점유율 감소와 중국 기업의 성장

  •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0%대로 하락했으며, 반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통합 점유율 55.1%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2022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의 총량은 약 894.4GWh로, 전년 대비 27.2% 성장하였으나,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18.4%4.7%포인트 감소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10.8%로,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0.5%포인트1.4%포인트 하락하여 4위와 7위에 해당한다.
  • 중국의 CATLBYD는 각각 37.9%17.2%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SNE리서치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 원가 절감, 기술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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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2일자 헤드라인 뉴
1. 🤖 오픈AI, AI 칩 개발 및 생산 의뢰 2. 📈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 및 무역 협상력 3. 🚗 미국의 […]
2025년 2월 11일자 헤드라인 뉴

1. 🚀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급속한 성장

  •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270단 낸드 신제품을 출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YMTC와 CXMT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유사한 수준의 낸드 적층 기술을 확보했으며, CXMT는 성능이 SK하이닉스의 12nm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되었다.
  •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추격 배경으로는 막무가내식 도전, 기술 격차를 단숨에 메우는 속도, 그리고 제재의 틈새를 활용한 창의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지적하고 있다.

2. 📈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한국의 도전 과제

  • YMTC는 128단에서 270단 낸드로의 도약에 걸린 기간이 3년 5개월로, 삼성전자의 128단에서 286단 양산 기간인 4년 7개월보다 짧았다.
  • CXMT의 D램 성능이 한국의 12nm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하이브리드본딩 같은 혁신적인 기술 덕분으로 추정된다.
  • 최근 중국산 저가 메모리가 시장에 확산됨에 따라 D램 가격이 1.35달러로 60% 하락하였으며, 이러한 가격 경쟁이 한국 기업에 음영을 드리우고 있다.
  •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중국이 수율과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첨단 제품군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기술 격차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 📈 D램 시장의 변화와 CXMT의 성장

  • D램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개 업체가 9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체제를 유지해 왔다.
  • CXMT의 가파른 성장이 이러한 경쟁 구도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경쟁사 물량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 CXMT는 중국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통해 D램 연구개발 및 생산 투자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다.
  • CXMT의 성장 과정은 스노우볼 효과에 힘입어 점차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이는 한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일본 경쟁사를 밀어낸 과거 전략과 유사하다고 분석된다.
  • CXMT는 현재 HBM 반도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이는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새로운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다.

4. 🤖 중국의 삼중나선형 AI 발전 계획

  • 중국 정부는 AI 인재 5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삼중나선형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는 천인계획의 업그레이드판이다.
  • 이 계획은 기술이민 점수제 도입과 박사후 연구소 설립을 통해 해외 고급 기술 인력을 유치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 중국은 내년에 딥시크급 AI 모델을 3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며, AI 훈련용 칩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15%에서 35%로 늘릴 예정이다.
  • R&D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R&D 비용을 자산으로 인정하고, 국유 자본을 활용한 장기 투자 기구인 인내자본 펀드를 도입할 방침이다.
  • 중국 정부는 기존 제조업 의존에서 벗어나 AI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정예 AI 인재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5. ⚙️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도전

  • 파워칩 인베스트먼트의 프랭크 황 회장은 성숙 공정 파운드리의 변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렇지 않으면 중국의 가격 인하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은 미국 제재로 첨단 반도체 기술의 제약을 받으면서, 낮은 이윤을 감수하고 대만 경쟁사들보다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취했다.
  • 2027년에는 중국의 성숙 공정 파운드리 생산력 점유율이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대만은 37%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 대만 설계업체들은 중국 공장의 현지화 요구에 따라 중국 파운드리 업체에 제조를 위탁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 황 회장은 중국 시장의 칩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공급망 분리에 따라 대만으로의 위탁 생산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6. 📈 TSMC의 미국 투자 확대와 관세 압박

  • TSMC는 미국의 반도체 수입 관세가 인상될 경우, 이를 반도체 공급 단가에 전가하여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대신 베트남에서 수입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다른 소비재 기업들이 관세 인상에 대응할 수 있지만,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는 대체가 불가능하다.
  • 트럼프 대통령이 TSMC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 반도체 관세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는 대만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TSMC는 미국 내 시설 투자 증가를 검토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압박을 대비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 TSMC가 미국 내 반도체 설비에 투자 확대를 결정할 경우, 이는 엔비디아와 애플과 같은 미국 고객사에 유리할 수 있겠지만, 대만 공장과 비교해 투자 비용이 높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7. 📊 반도체 업계 주요 뉴스 및 동향

  • TSMC의 이익률은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7~59%, 영업이익률은 46.5~48.5%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실적과 비슷하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수입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위협에 따라 TSMC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사회 회의가 애리조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중국의 AI 반도체 출시에 따른 투자 심리 약세로 SK하이닉스 등의 주가는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2.41%, 한미반도체는 6.04% 하락하였다.
  • 일본과 네덜란드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강화에 동참하여 반도체 및 신흥기술에 대한 통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일본 정부는 반도체 및 AI 관련 신규 통제 품목을 발표했으며, 특히 극자외선(EUV) 장비의 설계·제조 기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다.

8. 🚀 일본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

  • 일본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중요 관리 대상 기술' 목록을 변경하여 리튬이온전지와 같은 8종의 기술을 추가하면서 총 15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네덜란드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에 대응하여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에 대해 EU 역외 수출 통제를 강화했으며, 관련 통제 대상이 27종으로 증가했다.
  • 인도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으로 도약하기 위해 엔비디아, AMD와 협력하며 반도체 허브로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최첨단 기술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 인도의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1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7.1%로 추정된다.
  • 반도체 산업의 초기 단계에 진입한 인도가 단기간 내에 성장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전망되며, 인재 개발 및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8.1. 일본과 네덜란드의 기술 유출 방지 조치

  • 일본은 리튬이온전지의 분리막, 전해질, 바인더 등 3종과 티타늄 스펀지, 거대자기저항 센서 등 5종을 신규 추가하여 '중요 관리 대상 기술' 목록을 총 15종으로 확대했다.
  • 네덜란드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조치에 대응하여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실리콘관통전극(TSV) 식각장비와 임프린트 노광장비에 대한 EU 역외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 통제 대상은 27종으로 늘어나며,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가 주로 취급하는 인라인 검사장비와 오버레이 계측장비도 포함된다.
  • 김주현 연구원은 네덜란드가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통제범위 및 기술 사양을 도입하고 있으며 주요국 반도체 제조 장비 통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8.2. 인도의 반도체 산업 성장 야망

  • 인도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아시아의 반도체 허브로 발전하고자 하며,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 반도체 분야에서 인도의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해당 산업의 구축에는 수십 년의 시간이 요구된다.
  • 인도의 반도체 시장은 2028년까지 803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7.1%로 추정된다.
  • 반도체 분야에서 인도는 기술 노하우가 부족해 단기간 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인재 개발과 인프라 확충이 인도의 성장 과제로 지목되며, 본격적인 시설 구축에는 약 10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8.3.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

  • 안철수와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주 52시간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 통과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반도체 특별법을 외면하는 것은 AI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 이재명 대표는 특정 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더라도 총 노동시간의 연장이나 노동 대가 회피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반도체 특별법의 주 52시간 예외 적용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 안철수 의원은 연구개발 직군의 특성상 집중적 근로가 필요하며, 초과 근무와 밤샘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노동·시민사회 단체들은 반도체 특별법이 재벌 특혜를 조장한다고 비판하며, 노동시간 연장에 대한 공동행동을 출범시켰다.

8.4. 고영테크와 한미반도체의 최근 동향

  • 고영테크놀러지는 대만 법인을 설립하며 TMSC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반도체 고객사와의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 한미반도체는 딥시크의 등장 및 TC본더 경쟁사의 출현으로 인해 주가가 6% 이상 하락하며 1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 한미반도체가 제작하는 TC본더는 SK하이닉스와 공동 개발된 장비로, 독점 공급 상태였으나 한화세미텍의 경쟁 진입으로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 딥시크의 저비용 AI 솔루션 도입으로 HBM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미반도체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AI 시장의 성장으로 매출이 252% 증가한 5589억원에 달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8.5. ️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5 참가 소식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025년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참여하여 AI 반도체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 행사에서 프라부 라자 사장은 ‘협업을 통한 혁신으로 에너지 효율적 반도체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반도체 칩의 전력 효율 향상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 자이스 코리아는 동일 행사에서 리소그래피 광학렌즈, 포토마스크, 제조 공정, 그리고 정밀 검사 등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특히 EUV 포토마스크 리뷰 플랫폼을 자랑하고 있다.
  • 자이스는 자체 기술로 나노미터 정확도로 반도체 패턴을 분석하는 3D Tomography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며, 여러 분석법을 지원하는 장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 한화정밀기계는 사명을 한화세미텍으로 변경하고 반도체 장비 전문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히며, 현재 SK하이닉스에 HBM 제조 장비를 공급하기 위한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9. 📺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 기술 혁신

  •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CES 2025에서 가장 큰 발전 중 하나로 호평받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시각과 유사한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새로운 패널은 최대 휘도 4000니트를 달성하며, 이전 세대 대비 컬러 휘도는 40% 향상되었고, 에너지 효율도 약 20% 개선되었다.
  •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패널은 네 개의 소자층으로 구성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핵심으로 하며, 이 기술 덕분에 OLED TV 패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 정철동 사장은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 전략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제품 비중은 55%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하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0. 📉 LG디스플레이의 투자 및 시장 경쟁 현황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투자 의지를 밝혔으나,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중국의 BOE는 11조4000억원을 투자하여 청두에 8.6세대 OLED 생산라인을 신축하느라 양산 계획을 2027년으로 잡고 있다.
  • 8.6세대 OLED는 생산 효율이 더 높고, 중소형 IT 제품에 적합하여 OLED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인 애플의 요청에 따라 OLED 적용 확대에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 시장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최근 2년간 연간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 상태가 악화되었으며, 올해 투자는 재무개선을 우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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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1일자 헤드라인 뉴
1. 🚀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급속한 성장 2. 📈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한국의 도전 과제 3. 📈 D램 시장의 […]
2025년 2월 10일 헤드라인 뉴스

1. 📈 딥시크와 TSMC의 긍정적인 사업 전망

  • JP모건은 딥시크 모델의 효율성이 AI 수요를 위축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TSMC의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였다.
  • 고쿨 하리하란은 딥시크 모델 R1이 향후 12~18개월 동안 AI 컴퓨팅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 딥시크의 발전은 데이터센터의 AI 컴퓨팅 용량을 견인할 것이며, AI 자본 지출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TSMC는 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순이익이 57%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AI 관련 칩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그러나 TSMC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며, 중국 칩 산업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 📉 TSMC의 규제 강화와 중국 칩 산업의 영향

  • TSMC는 16나노미터 이상의 모든 칩에 대해 규제를 적용하여, 중국 칩 산업 전반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 칩 패키징 과정에서 TSMC는 중국 고객사가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칩을 대만 공장으로 보내거나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비용과 시간에서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 중국은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TSMC의 규제가 이러한 노력을 제한할 수 있다.
  • TSMC는 미국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는 전략을 선택했으며, 이는 중국 기업들의 반발을 유발할 수 있다.
  •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TSMC의 규정 준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한국 반도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3. 🛠️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기회와 도전

  •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둔화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그러나 미·중 기술 경쟁의 심화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
  • 따라서 한국은 기술 경쟁력 강화, 공급망 다변화,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4. 🇹🇼 대만의 반도체 정책과 미국 대응

  • 대만 경제부 차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만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곧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장원뤄 경제부 정무차장이 이끄는 경제부의 교류단이 미국 정부 관계자와 만날 계획이 있으며, 대만의 반도체 기술 도용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대만 경제부장은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훔치지 않았으며, 관련 지적재산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하였고, 관세 부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추다성 아태상공회의소연합회 집행장은 대만에 관세가 추가 부과될 경우 한국일본 등과 같은 비율의 관세를 내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글로벌 관세 부과 행정명령을 서명하며, 멕시코와 캐나다는 한 달간 유예하고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한 상황이다.

5. 🏭 TSMC의 미국 이사회 및 반도체 산업 동향

  • TSMC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며 미국 경영진의 미국 제조업 강화 정책에 대응하고 있다.
  • 회의에서는 승진 결과, 시설 구축 진행 상황, 법적 문제 및 근로자 불만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은 미국 반도체 제조 생태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된다.
  •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건설 지연과 반대 문화 충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전체 삼선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의 상생 기금을 마련하고, 거래 상대방들에 대한 갑질 방지와 공정 거래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1. TSMC 이사회 해외 개최

  • 대만 TSMC가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 미국 제조업 강화 정책에 따른 반도체 기업들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 TSMC는 고위 경영진과 함께 미국에서 이사회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5.2. TSMC 이사회 회의와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현황

  • TSMC 이사회의 회의에서 승진 결과 발표와 시설 구축 진행 상황 공유가 예정되어 있으며, 법적 문제와 근로자 불만 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인 류징칭이 이사회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만 공기업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 이번 회의는 TSMC의 미국 사업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애리조나의 반도체 공장이 미국 반도체 제조 생태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 애리조나 공장은 TSMC의 건설 지연 문제를 보여주며, 2020년 발표 이후 4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않았다.
  • TSMC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마지막으로 개최되었으며, 3분기 재무제표와 현금배당 건을 결의한 바 있다.

5.3. 브로드컴의 동의의결 절차 개시 및 자율준수 방안

  •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로드컴에 대한 동의의결 절차를 1월 22일 개시하기로 결정하였다.
  • 브로드컴은 한국 셋톱박스 제조사에 자사의 시스템반도체 부품만 사용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브로드컴은 관련 행위를 중단하고, 반도체 산업 상생 기금으로 130억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 이 내용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1월 9일에 발표하였다.
  • 브로드컴은 자율준수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며, 전문가 센터 운영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5.4. 브로드컴의 동의의결 신청과 시정 방안

  •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진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로, 2011년 12월 공정거래법에 도입되었다.
  •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들에게 시스템반도체 부품(SoC)이 탑재된 셋톱박스만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브로드컴은 자진 시정 방안으로, 경쟁사업자의 SoC 탑재를 막는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고, 기존 계약 내용을 유리하게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시정 방안에 따라 거래상대방의 SoC 수요량의 과반수를 브로드컴으로부터 구매하도록 요구하지 않으며, 관련 카드를 체결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 브로드컴은 자율준수제도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연 1회 이상 공정거래법 교육을 실시하며, 상생 방안으로 130억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5.5. ️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및 주요 현안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하며,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 주제로 산업 육성 정책을 강조할 예정이다.
  • 민주당은 이 대표가 추경AI, 바이오, 문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 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극복 메시지와 '진정한 민주공화국' 건설을 다짐하며 내란 극복을 강조할 계획이다.
  •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를 비판하고, 민생 경제와 관련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 대정부질문에서는 추경, 연금개혁, 반도체특별법을 주제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종료한 대왕고래 관련 사업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5.6. 반도체 R&D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논의의 쟁점

  • 반도체 R&D 직군을 주 52시간 상한 규제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은 논란이 되고 있으며, 여당과 경영계는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R&D 노동자들은 해당 법안에 강한 반발을 나타내며, 전국삼성전자노조 조사 결과 90%가 주 52시간제 적용 제외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준영 소장은 “능력 있는 인재는 나가고, 남아 있는 이들은 과로로 다치거나 태업하게 될 것”이라며, 의식적인 업무 조정과 시간 활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 TSMC의 경우, 높은 연봉을 주고 장시간 근무로 성과를 내는 방식에 대한 비판이 있으며, 현재 TSMC도 일·생활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강화와 중소·중견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5.7. TSMC, 삼성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 대만 TSMC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매출을 2개 분기 연속 앞서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
  • 삼성의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4분기에 30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삼성전자는 AI 관련 제품인 HBM에서 SK하이닉스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었고, 엔비디아의 공급망 참여가 지연되며 TSMC에 뒤처지고 있다.
  • TSMC의 3분기 매출은 약 38조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AI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커졌다.
  •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15% 줄어든 25조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TSMC는 36조~37조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8.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배경과 현재 위상

  •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두 개의 주요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1974년 파산 직전의 한국 반도체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병철 회장은 9년 후 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입했다.
  • 현재 삼성전자는 월 421만 장, SK하이닉스는 196만 장의 반도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여 세계 1위3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한국의 반도체 기술력은 엔지니어들의 열정근면함으로 경쟁 기업들을 압도했으며, 잔혹한 시장 경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을 극복했다.
  •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이 서로 경쟁하면서도 협력하여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5.9. 중국 AI의 영향으로 반도체 투자 증가

  • 딥시크의 개발로 인해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텔리전스 투자자들이 미국 반도체 주식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 지난 주 한국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엔비디아디렉시온 반도체 ETF, 순매수액은 각각 2억9700만 달러와 2억6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 딥시크는 560만 달러의 개발비로 고성능 AI 성능을 구현하여, AI 개발 비용에 대한 기존 통념을 뒤집었다.
  • 당시 반도체 산업에서는 과잉 투자의 우려가 커졌지만, 딥시크의 보급은 AI 하드웨어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 이로 인해 투자자의 예탁금이 54조6733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빚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5.10. 화웨이의 성장과 도전

  •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8600억 위안(약 172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2.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 ICT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이며, 소비자 사업부가 돌아섰고 스마트카 솔루션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8.1%의 점유율을 차지하여 애플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 전기차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화웨이의 전기차 브랜드인 홍멍즈싱은 3만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1위에 올랐다.
  • 화웨이는 자체 개발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R&D 투자액이 199억3900만 유로로 삼성보다 많아 전세계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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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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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헤드라인 뉴스

1. 🚀 일본 반도체 산업의 부활 전략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일본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위해 AI 반도체 설계 시장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와 협력하여 저전력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를 인수하여 AI 데이터센터 시장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삼성과 제조 동맹을 제안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 일본 경제산업성은 AI 반도체 설계 연구개발에 1조 5200억 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반도체와 AI 분야에 10조 엔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 일본 정부는 설계 인재 육성을 위해 거점 대학 선정 및 교육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외부 협력을 확장하여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2. 🚀 소프트뱅크, 암페어 인수 협상 진행 중

  •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 컴퓨팅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이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 인수 가격은 부채를 포함하여 65억 달러(약 9조3990억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암페어는 인텔 출신의 르네 제임스에 의해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설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 오라클은 암페어의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는 투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 암페어는 기업공개(IPO) 실패 이후 Arm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3. 📉 중국 반도체 기업의 미국 블랙리스트 우회 전략

  • 중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의 금수 조치를 피하기 위해 대학 및 국가 지원 연구소를 활용하고 있다.
  •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YMTC는 후베이양쯔 메모리랩에서 신형 반도체를 시험 생산 중이며, 이 연구소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업체보다 장비 접근성이 좋다.
  • 최근 몇 년 동안 광저우와 텐진 등 중국 여러 도시에 반도체 시험 생산 설비를 갖춘 연구소가 설립되었으며, 이러한 연구소들은 장비와 해외 기술 인력 유치에 유리하다.
  • 미국은 화웨이와 SMIC 등 여러 중국 반도체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있으며, YMTC와 PMISH 또한 2022년과 2024년에 추가됐다.
  • 몽테뉴 연구소의 마티유 뒤샤텔은 중국이 해외 규제를 우회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 📉 대만 IT 기업과 인텔의 중국 제재 우려

  • 중국 정부의 미 대형 IT 기업 제재로 인해 대만 IT 기업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에서 큰 손인 인텔이 조사 대상이 될 경우, TSMC와 같은 대만 기업들은 수주 물량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만약 인텔의 중국 내 제품 출하가 막히면, 대만의 TSMC와 알칩테크놀로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인텔의 AI 칩 주문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중국 정부는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며, 이에 따라 인텔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텔은 지난해 중국에서만 1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 세계 매출의 29%에 해당한다.
  • 인텔의 주가가 작년 52% 폭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고, 이로 인해 조사가 시행될 경우 공급망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 현재 인텔에 대한 조사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조사 성격과 착수 여부는 미·중 관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1. 대만 IT 기업에 미치는 인텔 조사 우려

  •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정책 시행에 따른 반발로, 중국이 미국 대형 IT 기업에 대한 제재를 시작함에 따라 대만의 IT 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인텔의 중국 내 제품 출하가 차단될 경우, TSMC와 알칩테크놀로지 같은 대만의 상장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인텔은 TSMC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이며, 올해 알칩의 AI 칩 주요 고객사가 될 예정이라 관련 주문 변동이 우려된다.
  • 인텔은 지난해 중국에서 15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 세계 매출의 29%를 차지한다. 그러나 높은 중국 의존도는 타깃이 될 가능성을 높인다.
  • 인텔에 대한 공식 회사 조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조사 착수 여부는 미·중 관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5.2. 일본의 2나노 반도체 도전과 삼성의 대응

  • 일본 반도체 연합팀 라피더스가 최첨단 EUV 노광장비를 최대 10대 도입해 2나노 공정 생산에 도전하고 있다.
  •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등의 기업과 함께 설립되었으며, 오는 4월부터 2나노 반도체 시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힘쓰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나노 1세대 공정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TSMC의 2022년 3·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64.9%에 달하며, 삼성전자는 9.3%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 전문가들은 AI 반도체 디자인에 있어 2나노 공정이 소비 전력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며, 파운드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5.3. SK하이닉스의 TISAX 인증 획득과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전략

  •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계 최초로 'TISAX' 인증을 획득하여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TISAX는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국제 표준으로, 자동차산업의 정보 보안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힘입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이 요구된다.
  • 최근 자동차 해킹과 악성코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TISAX 인증을 통해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4. 차량용 OLED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

  • 차량용 OLED 시장은 2023년 약 4억8175만 달러에서 2027년에는 21억7786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차량용 OLED 시장을 공략하며, 고객사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차량용 OLED는 고화질넓은 시야각을 제공하여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적합하다.
  • 국내 업체들은 차량용 OLED에서 74.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체들은 이 시장의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중국 업체들이 쉽게 진입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어드밴스드 씬 OLED(ATO)를 통해 날렵한 디자인과 초고화질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5.5. 전 세계 R&D 투자 현황 및 한국의 위치

  • 전 세계 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 중 미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이상이며, R&D 투자액의 합은 7,477억 유로에 달한다.
  • 지난 10년간 중국의 기업 수가 405개 늘어나고, 투자액이 11.5배 증가하여 2023년에는 2위에 올라섰고, 반면 한국은 기업 수가 14개 감소했으나 순위는 여전히 8위 유지.
  • 한국의 전체 R&D 투자액은 2.2배 증가했으나 기업 수는 54개에서 40개로 줄어드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제기된다.
  • 미국의 R&D 투자액 비중은 2013년 36.1%에서 2023년 42.3%로 증가했으며, 중국은 4위에서 2위로 상승하며 이 기간 동안 압도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 간 R&D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AI 관련 R&D 투자에서 미국의 메타와 중국의 텐센트는 각각 32.4배, 15배로 증가했다.

6. 🛠️ 삼성전자와 차세대 유리기판 개발

  •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리기판(Glass Substrate) 개발에 착수하였다. 유리기판은 기존의 유기 기판을 대체하는 동시에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유리기판은 신호 손실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반도체 칩의 집적도를 높여 소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도 변화에 따른 변형이 적어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의 유리기판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삼성전자가 고성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더욱 정밀한 패키징 기술 개발을 요구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 SKC, 삼성전기, LG이노텍, 나인테크 등 국내 기업들도 유리기판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인테크는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 시설 확충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기판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71억 달러에서 2028년에는 약 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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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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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6일 헤드라인 뉴스

1. 🚫 딥시크 접속 차단 및 우려사항

  • 외교통상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딥시크 앱의 접속을 제한하여 이용자 데이터의 과도한 수집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였다.
  • 정부 부처들은 민감한 기밀 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범정부 차원에서 생성형 AI 사용에 따른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 딥시크는 저비용의 경쟁력 있는 AI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나, 여러 국가에서 이용자 정보 과수집 문제로 사용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2. 📈 TSMC, 가격 인상 검토 및 트럼프 관세 대응

  • TSMC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공정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7나노 이하 공정에 대해 최소 15%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존 가격 인상의 예상 범위가 5~10%였으나, 관세 인상 정책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격 상승 폭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 TSMC의 가격 인상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부담을 전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며, 애플,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이 핵심 고객이다.
  • TSMC는 현재 강력한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비용을 전가할 수 있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 미국 정부는 TSMC의 가격 인상이 가져올 비용 부담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반도체 업계도 관세 부과의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3. 🧠 Arm의 AI 시대 주요 역할과 기술력

  • Arm은 전 세계 스마트폰의 99%가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000억 개 이상의 칩이 출하되었다.
  • Arm저전력 설계 기술은 AI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증가하는 컴퓨팅 파워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Arm은 구성 요소를 직접 제조하지 않지만, 1600여 개의 회사에 IP를 제공하며 68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UK 정부는 반도체를 5대 핵심 기술로 지정하고, 향후 10년 간 설계 분야에 1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 한국의 팹리스 스타트업 18곳이 Arm 플렉서블 액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설계와 검증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4. 🌐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

  • 베트남은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2050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할 목표를 제시했다.
  • 현재 베트남은 116억 달러 규모의 174개 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주로 테스트와 패키징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엔비디아와 AI 연구개발 센터 및 데이터 센터 설립 계약을 체결해 AI 및 반도체 분야 투자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기업 통합, 특화 분야 선정 등 네 가지 과제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다.
  •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5만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0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5. 🧠 AI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기회

  • 경제를 우선시하는 결의안 '57-NQ/TW'가 제정되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모델 실행 단계에서 화웨이 어센드 910C 칩을 활용하며 AI 반도체의 이원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화웨이 칩의 활용으로 인해 비싼 엔비디아 칩 없이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AI 칩 개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딥시크의 사례를 통해 훈련용추론용 반도체의 분리가 증명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국내 AI 반도체 회사들에게도 경쟁력을 부여할 수 있다.
  • 국내 AI 칩 회사들은 중국과 유사하게 국내 AI 반도체 진흥 전략 수립을 요구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5.1. ️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경제를 우선시하는 결의안 '57-NQ/TW'가 제정되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 딥시크는 화웨이 어센드 910C를 사용하여 AI 인프라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 훈련(학습)에 있어 엔비디아 GPU는 대체 불가능하다고 평가되며, 이는 한국 AI 반도체 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5.2. AI 칩 시장 변화와 한국의 대응 필요성

  • 딥시크는 훈련에는 엔비디아 칩, 추론에는 화웨이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추론용 AI 칩 개발이 국내 업체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화웨이의 어센드 910C 칩은 엔비디아 A100 대비 가격이 약 30%에 불과하면서도 성능은 80% 수준을 발휘하여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 국내 AI 칩 회사들은 AI 인프라 자립화를 위해, 정부의 AI 반도체 진흥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으며, 5조 원의 AI 추경이 논의되고 있다.
  • 트럼프 정부의 GPU 수출 규제가 국내 AI 칩 회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고성능 칩의 수출 금지가 회의적인 상황으로 추정된다.
  • 현재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기준에 따라, 국내 AI 칩들은 높은 성능 표준에서 판매가 제한될 수 있어 업계의 경쟁력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5.3. 글로벌 반도체 시장 동향

  •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매출 기준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하며, 매출이 665억 24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62.5% 증가했다.
  • SK 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통해 상위 10대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인 86%를 기록하며, 428억 2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은 6260억 7100만 달러2023년 대비 18.1%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반도체 매출은 648억 달러에서 73% 증가한 1120억 달러로 성장했다.
  • 엔비디아는 AI 사업의 강세로 매출이 83.6% 급증하여 459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순위가 3위로 상승했다.
  •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71.8% 성장하며 전체 반도체 매출 중 25.2%를 차지하고, 특히 HBM 매출의 증가가 D램 공급업체의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4.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 삼성전자는 2024년에 4700명을 추가로 고용하여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12만5593명으로 국내 고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미·중 갈등에 대처하기 위해 김영식 CPO를 중국 우시법인장으로 임명했고, 우시 공장은 전체 D램의 40%를 제조하는 핵심 기지이다.
  • 필옵틱스는 임백균 전 삼성SDI 부사장을 영입하여 반도체 신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유리기판 시장을 노리고 있다.
  • iLED 기술은 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격차를 벌리기에 중요한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iLED 시장이 2035년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 한국의 R&D 투자 총액은 2.2배 증가했지만, 글로벌 상위 2000개 기업 수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일부 대기업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5.5. 양자 과학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투자 계획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5년을 대한민국 양자 산업화의 원년으로 삼고, 기술 및 산업 양면에서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 올해 양자 과학기술 관련 예산은 19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4.1% 증가했으며, 24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주요 양자 기술 개발 사업으로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이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2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 양자 기술은 인공지능(AI)과 융합해 미래의 국방,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 정부는 국제 협력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각각 23억원을 두 개 대학에 지원하여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다.

5.6. 잇다반도체의 비전과 혁신적 솔루션

  • 잇다반도체는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며, 반도체 설계를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 회사는 총 3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지난해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 잇다반도체의 주력 사업은 소프트웨어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플랫폼으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설계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 중이다.
  • 목표는 잇다반도체의 플랫폼이 반도체 설계의 필수재가 되는 것이며, AI 반도체의 전력 소비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 현재 12~15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국내 외 여러 반도체 회사들과 협약을 맺고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5.7. 신소재 반도체와 의료기기 혁신

  • 비투지는 질화갈륨을 활용한 차세대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로 전 세계 6조원 규모의 CT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주장한다.
  • 비투지는 현재 초고해상도 CT 화면 구현을 목표로 하며, 60㎛에서 30㎛로 해상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 비투지는 PCCT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 및 대학들과 '기술 동맹'을 결성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 새로운 전력반도체 기술로 질화갈륨을 활용하여 전압과 전류 밀도를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
  • KAIST 연구팀은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새로운 항암기술을 개발하여 만성질환 관리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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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6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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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4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의 1나노 공정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

  • TSMC가 대만 남부 타이난 사룬 지역에 1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 6개를 갖춘 초대형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 1나노 공정은 '꿈의 공정'으로 불리며, TSMC는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인텔 등 경쟁사보다 앞서 시장 선두를 굳히려는 전략이다.
  • P1~P3 공장에는 1.4나노를, P4~P6 공장에는 1나노 공정을 건설할 계획이며, 추후 0.7나노 공정으로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 TSMC는 현재 대만에서 2나노 공정 생산을 시작했고,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4나노 공정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파운드리 업계의 나노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TSMC는 1나노대 초미세 공정에서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을 앞당기고 있다.

2. 🚀 폭스콘의 AI 서버 시장 공략과 제조 혁신

  • 폭스콘은 AI 시대에 고성능 서버 제국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제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AI 가속기를 활용한 서버를 개발 중이다.
  • 폭스콘의 AI 서버용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멕시코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서버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AI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극 활용하여, 휴머노이드 로봇을 아이폰 공장에 도입하는 등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전기차 위탁생산 진출 등을 통해 AI 시대의 '위탁생산 제국'을 구축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3. 🚀 딥시크의 가성비 AI 모델과 반도체 산업 영향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딥시크-V3 모델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이면서도 개발 비용은 80억원에 불과했다.
  • 딥시크는 자동 평가 시스템, 전문가 모델(MoE), 컴퓨터 양자화 등의 기술을 활용해 AI 모델의 가성비를 크게 향상시켰다.
  • 딥시크의 성공은 반도체 업계에 충격을 주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AI 분야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로 평가하고 있다.
  • 딥시크의 경량화 모델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PC용 GPU와 GDDR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 메모리 업계는 GDDR 경쟁에 돌입했으며,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약 12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4.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효과 분석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은 오히려 증가했다.
  •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들의 대중국 매출 비중이 상승했으며, 일부 기업은 5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 중국의 월평균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액은 2022년 대비 2024년에 27.5% 증가한 3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중국 반도체 산업 내 구조 변화가 일어나, 노광장비 수입액 비중이 급증하고 패키징 장비 수입은 감소했다.
  • 네덜란드와 일본은 수출통제에 동참했음에도 여전히 중국의 주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5. 🌐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 동향과 미국의 대중 제재

  •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 점유율이 변화하고 있으며, 상하이(23.5%)와 광동성(17.4%)의 약진이 두드러짐
  • 중국이 반도체 제조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수급선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제기됨
  • 미국의 대중 경제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도 수출통제 동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 한국은 미국의 수출통제 품목 범위를 존중하되, 이중용도 기술에 대한 일관된 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됨
  •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수입 관세 부과 예고가 미국 기업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5.1. 중국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의 변화와 전망

  • 중국의 지역별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 점유율에서 상하이(23.5%)광동성(17.4%)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 기존 주요 지역이었던 장쑤성(12.4%)과 산시성(1.7%)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 이러한 변화는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국산화로 인한 수급선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 미국의 대중국 경제 제재 강화가 예상되며, 한국도 수출통제 동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은 미국의 수출통제 품목 범위를 존중하되, 이중용도 기술에 대한 일관된 기준을 가진 독자적 심사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5.2.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정책과 그 영향

  • 트럼프 정부가 대만에서 수입하는 반도체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 이 정책은 TSMC의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TSMC는 비용을 미국 고객사에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
  • 애플, 엔비디아, AMD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는 미국 기업의 비용 증가, 제품 가격 인상, 소비자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전문가들은 이 정책이 자충수가 될 수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5.3. 오픈AI CEO 샘 올트먼의 한국 방문과 AI 협력 강화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무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오픈AI 빌더랩 서울' 행사에 참석한다.
  • 빌더랩은 70~100명 규모의 국내 AI 기업 CEO와 CTO급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공개 콘퍼런스다.
  • 행사에서는 챗GPT를 바탕으로 한 협업 모델 안내와 API, 모델 구축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 올트먼 CEO는 행사 후 삼성, SK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을 추진 중이다.
  •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오픈AI의 한국 법인 설립과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4. ️ 반도체특별법 정책 토론회의 주요 쟁점과 입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도체특별법의 노동시간 예외 조항을 고소득 R&D 인력에 한정하여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 재계는 반도체 R&D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유연한 근무 시간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 토론회에서는 반도체특별법과 노동시간 문제를 분리 처리하는 방안도 제시되었으며, 여당은 2월 내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 이재명 대표는 기존 입장에서 다소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며, 특정 산업 고소득 전문가들의 동의 하에 집중 근무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표했다.
  •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보다 숙련된 인력 확보와 노동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스마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5. 한미반도체의 성장과 AI 반도체 시장 전망

  • 한미반도체는 2023년 매출액 55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인천 서구에 8만9530㎡ 규모의 7개 공장으로 구성된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TC 본더, FLTC 본더 등 한미반도체의 장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AI 반도체 시장 다양화로 한미반도체의 메모리 적층용 어드밴스트 패키지 본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 나인테크의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 나인테크는 FO-PLP(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용 장비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 열 팽창 계수 변화에 따른 기판 휨 현상 대응 기술과 얇아진 기판 두께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FO-PLP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9% 성장해 2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나인테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 중이다.
  • 🔬 LG전자의 R&D 역량 강화
    •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4개 연구동을 증설해 총 10개의 연구동을 확보했다.
    • 약 1만 명의 국내 R&D 인력이 집결해 글로벌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총 23개 해외 연구소의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과 본사 주도 R&D 과제 수행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연구동 내 임직원 안전체험관을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5.6.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주목받는 기업들

  • 엘엠에스는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무희토류 영구자석 기술 상용화에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술은 '2단계 입계확산공정'을 통해 중희토류 없이도 기존 상용자석과 동등한 성능을 구현했다.
  • 무희토류 영구자석 기술은 전기자동차, 드론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제조 원가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핵심 개발자 뤄푸리는 샤오미로부터 연봉 20억 원의 제안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 뤄푸리는 베이징대 AI 연구소 인턴 경험과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에서의 AI 모델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딥시크의 V2 모델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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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4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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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3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 반도체 보조금과 중국 AI 영향

  • 미국 신정부가 반도체 보조금 지급 중단을 검토 중이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70억 달러와 38억7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계약했지만, 행정부의 입장이 불확실해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보조금 지급 이행과 관련해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제조를 미국으로 회귀시키기 위한 의도가 있음을 암시한다.

2. 📉 딥시크 쇼크와 반도체 시장의 변화

  • 삼성전자 박순철 CF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리스크와 대응계획 마련을 언급했으나, 세부적인 계획을 밝히기 어려움이 있다.
  • 딥시크라는 중국 AI 스타트업이 저사양 칩으로 챗GPT와 유사한 성능의 '딥시크-V3'를 개발하였다고 주장하여, 국내 반도체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만약 딥시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고성능 AI 모델 개발 비용이 대폭 감소하여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 딥시크의 등장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AI 생태계가 확장되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된다.
  • 삼성전자 김재준 부사장은 HBM 산업의 변화가 예상되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시장 동향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3. 📉 D램 시장의 경쟁과 가격 하락 우려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D램 시장에서 CXMT의 빠른 성장으로 기술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 CXMT는 16nm D램 제조 기술로 발전하며, DDR5 기술을 채택한 16기가비트 칩을 2027년까지 시장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 CXMT는 23nm G1세대 및 18nm G2 노드를 넘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D램 메모리 칩에서의 중국 발전의 기준이 되고 있다.
  •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nm 및 14nm 노드로 DDR5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CXMT와의 기술 격차는 3년으로 평가된다.
  • CXMT는 DDR5 칩의 생산 수율이 80%에 도달했으나, 저가 공급으로 가격 하락과 출혈 경쟁이 우려되며 이는 D램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4. 🤖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 및 딥시크의 상황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회동하여 AI와 반도체 정책을 논의했으며, 이는 미국의 AI 주도권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최근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였고, 약 78억원의 비용으로 'V3' AI 모델을 출시했다.
  • 미국은 딥시크가 금지된 AI 반도체를 사용했는지 조사 중이며, H20 반도체 칩의 판매 제한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 미국 하원은 딥시크의 챗봇 사용을 금지하며, 보안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하였다.
  • 딥시크는 중국 정부의 데이터 접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으며, 이용자 데이터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1. CES 2025 기조연설 및 AI 관련 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회동해 주목받고 있다.
  • 미국에서 AI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CES 2025는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개최되고 있다.

4.2. 트럼프 대통령과 엔비디아 회동 및 AI 관련 논의

  •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만났으며,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엔비디아는 회의에서 반도체와 AI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에 감사함을 표명했다.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AI 구현 사례가 소개되었고, 이로 인해 엔비디아 고가 반도체의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 미국은 딥시크가 수출 금지된 AI 반도체를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H20 반도체 칩 판매 제한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는 엔비디아의 AI 칩의 중국 수출 추가 제한을 요구하고 있다.

4.3. 딥시크와 전 세계의 차단 조치

  • 딥시크의 AI 챗봇으로 인해 각국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이 해당 제품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의원들과 직원들에게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는 공지를 내렸다.
  • 하원 내부 공지에서는 딥시크의 사용이 허가되지 않으며, 이 소프트웨어가 악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미국 국방부도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며,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 우려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 아일랜드의 데이터 보호 기관은 딥시크에 사용자 데이터 처리 정보를 요청했으며, 유럽 연합(EU)에서도 개인정보 관련법 위반 우려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 딥시크는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서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된다고 명시하며, 수집된 정보는 법 집행 기관과 공유될 수 있다고 밝혔다.

4.4. 중국의 AI 발전과 딥시크의 역할

  •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는 최신 AI 모델 ‘R1’을 공개하며 고성능 AI 개발에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 트럼프 정부의 AI 봉쇄 전략에도 불구하고, 딥시크의 등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AI 전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다.
  •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저사양 반도체 ‘H800’ 2048개를 활용하여 A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테크 업계에서는 비밀리에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딥시크는 AI 개발 비용이 미국 기업보다 적다고 주장하지만, 과거 환팡량화에서의 반도체 투자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 과거 화웨이와 SMIC가 협력하여 개발한 중국산 AI 반도체 ‘어센드’도 딥시크에 사용되었으며, 이는 미국의 수출 통제에 대한 중국의 기술 자립의 상징이다.

4.5. 중국 AI 생태계와 개인정보 문제

  • 중국의 1세대 빅테크 기업들이 구축한 AI 생태계는 공공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딥시크와 같은 고성능 AI 모델 개발의 기초가 됐다.
  •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딥시크 AI 훈련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중국의 느슨한 개인정보 보호법 아래 14억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미국과 유럽 등의 개인정보 규제가 증가하는 가운데, 딥시크 외에도 중국 기업들은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이며 그 성능을 경쟁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 중국이 AI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일관된 국가 기술 전략과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있으며, 이는 독립적으로 고성능 AI 모델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된다.
  •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AI 모델들이 세계적으로 사용될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디지털 통치 문제의 심각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5. 📉 딥시크의 반도체 시장 충격과 대응 전략

  •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챗GPT와 유사한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하여, 미국 기술기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딥시크의 저사양 AI 칩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HBM)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 딥시크 모델은 낮은 비용으로 AI 성능을 유지하며, 이에 따라 고사양 반도체 시장의 수익성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계는 최첨단 HBM의 수요가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HBM4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딥시크의 출현이 궁극적으로 HBM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도 존재하나, 단기적인 충격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5.1. 반도체 및 수출 비중에 관한 주요 내용

  • 특정 기업의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평균 76%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 이 기업은 전 세계에서 약 320개 고객사를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 민주당은 3일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야당은 주52시간제에 대해 수정 및 보완할 의사를 나타냈다.

5.2. 반도체특별법과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논의

  • '딥시크 쇼크'의 영향으로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하여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예외 제도의 수정·보완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우선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가 다른 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반도체특별법에 해당 조항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세우고 있다.
  • 이재명 대표가 참여하는 ‘반도체특별법 정책 디베이트’를 통해 민주당의 입장을整理할 계획이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생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진심을 강조하며 여·야·정 협의체 복귀를 촉구하고, 추경안 제출에 필요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3. 반도체 업계 변화와 기회

  • 중국의 AI 돌풍으로 인해 고성능 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D램과 낸드 가격이 1분기에 최대 15%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AI 모델이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되면서 반도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 올해 반도체 업황은 HBM을 중심으로 호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상반기까지는 전망이 불확실하다.
  • AI 반도체의 수요는 AI 개발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5.4. 반도체 시장 전망과 기업 전략

  • 중장기적으로 구형(레거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반면, AI고성능 컴퓨팅(HPC)용 고부가가치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JP모건은 내년에 글로벌 HBM 시장이 580억 달러(약 8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HBM4의 양산 목표를 올해 하반기로 설정했다.
  • 범용 칩은 경기 둔화로 인해 PC와 모바일폰의 판매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며, D램 및 낸드 가격이 각각 8∼13%,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의 AI 반도체 수출 제한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업 전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반도체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5.5. 삼성전자 실적 분석 및 딥시크의 영향

  • 삼성전자는 2022년 300조원대 매출 기록 이후 어닝쇼크를 겪었으며, 4분기 매출이 75조7900억원, 영업이익이 6조4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DS(반도체)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3조원을 하회하였고,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 중국의 저가 메모리 공세와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딥시크의 AI 모델 출력 비용이 557만 6000달러로 알려진 반면, 오픈AI의 챗GPT는 1억 달러가 소요되어 비용 효율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 삼성전자는 다양한 HBM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HBM4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5.6. 중국의 AI 혁신과 인재 양성

  • 딥시크 쇼크는 80억원의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며 중국의 독자적인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입증했다.
  • 딥시크의 창립자 량원펑은 중국 저장대학 출신으로, 해외 유학 없이 국내에서 교육받은 인재로 구성된 AI 개발팀을 이끌고 있다.
  • 이번 AI 모델 개발에는 139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대다수 중국 내에서 교육을 받았다.
  •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인재를 배출하는 나라로, 2022년 기준 상위권 20%의 AI 연구원 중 47%가 중국 출신이다.
  •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율은 18%로, 중국은 AI 인재 양성에서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

5.7. 중국의 AI 인재 양성 시스템

  • 중국은 2018년 이후 2000개 이상의 AI 프로그램을 학부에 신설하여 전략적으로 AI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매년 8만명의 박사 인력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 공급되며, 이는 AI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 이러한 인재 양성 시스템은 AI 전사들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 딥시크는 중국의 7대 AI 기업 중 하나로, AI 산업 내에서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낮다.

5.8.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혁신과 충격

  •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챗GPT와 유사한 성능의 AI 모델 '딥시크 R1'을 출시하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를 폭락시켰다.
  • 딥시크는 671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을 약 558만 달러의 비용으로 개발했으며, 이는 오픈AI의 모델 개발 비용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 창립자 량원펑은 AI와 금융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딥시크를 설립했으며, 그의 팀은 중국의 최고 대학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 딥시크앱은 중국 내에서 높은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했지만, 외부 공격으로 인해 신입 회원 가입을 중단한 상태이다.
  • 딥시크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 문제로 인해 민감한 주제에 대한 응답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5.9. 반도체 관세 부과와 그 영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으며, 이는 2월 18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 미국은 WTO 협정을 위반하여 반도체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로 인해 칩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 대만에서는 반도체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성숙 반도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6억 달러로, 미국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직접 수출이 아닌 우회 경로를 통해 이루어질 경우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 이러한 관세 정책은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압박하는 의미를 가지며,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5.10. 한국 경제 전망과 정책 필요성

  • 경제학자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정부 예측인 1.8%보다 낮은 1.6%로 전망하며, 응답자의 58%가 정부 예측보다 낮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 응답자의 64%는 상당 기간 경제 성장의 정체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의 전반적인 스태그네이션을 암시한다.
  • 한국의 산업 경쟁력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며, 응답자의 56%가 비관적이라고 답했으나, 낙관적인 응답은 9%에 불과하다.
  •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83%의 응답자가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 경쟁력 제고와 저성장 극복을 위해 90% 이상의 응답자가 산업 구조개혁과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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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3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 반도체 보조금과 중국 AI 영향 2. 📉 딥시크 쇼크와 반도체 시장의 변화 3. 📉 D램 시장의 경쟁과 […]
2025년 1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SK하이닉스의 6세대 D램 기술 성과

  •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6세대 D램의 초기 양산 목표 수율을 초과달성하며 기술적 격차를 강조하였다.
  • 지난해 하반기 세계 최초로 6세대 D램을 개발했으며, 생산성 고도화를 통해 원가 절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 경쟁사 삼성전자는 6세대 D램 양산 승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중국 D램 업체의 추격에 대해서도 SK하이닉스는 최신 제품 DDR5에서 확실한 성능 격차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 📈 SK하이닉스의 HBM 제품군 성과와 미래 전망

  • SK하이닉스는 2025년에 HBM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차세대 HBM4 16단 제품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 HBM3E 12단 제품의 출하량은 올해 상반기 내에서 HBM3E 제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HBM 사업의 확장을 보여준다.
  • 2027년 첫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HBM 관련 설비투자에 대부분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으로, 10나노급 5세대 공정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SK하이닉스는 범용 D램의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 이유는 시장의 "디커플링" 현상과 초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양극화 때문이다.
  • 연간 고정배당금을 상향 조정하며 총 현금 배당액을 1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3. 📈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및 그 영향

  • SK하이닉스는 2025년 3월까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 다롄 공장의 인력과 IP(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로서, 스마트폰과 PC 주저장 장치에 주로 사용되고 AI 개발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성공했으며, 데이터 전송 속도 12%, 읽기 성능 13%, 전력 효율 10% 향상을 이끌어냈다.
  • 최근까지 낸드플래시 사업에서 5위에 머물렀던 SK하이닉스는 현재 2위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 대응하며, 낸드플래시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4. 🚗 자동차 부품 산업의 위기와 구조적 문제

  • 미국의 요구와 중국의 미래차 공세로 인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 글로벌 154개 자동차 기업의 평균 R&D 집약도는 4.79%로, 한국은 2.15%로 가장 낮은 편이다.
  • 대기업이 R&D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중견 및 중소 부품사의 연구개발 투자는 감소세에 있다.
  • 부품산업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완성차 해외 생산 확대로 수익이 감소하였고, 미래차 전환 대응 실기의 악재와 맞물려 부품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낮은 수준이다.
  • 부품업체의 수가 많아 R&D 투자 여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전체 4600개 부품사 중 70억원 이상 투자한 곳은 61개사에 불과하다.

5. 📈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우위와 성장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우위 덕분에 작년 4분기와 연간 모두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 2023년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으로,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 SK하이닉스의 HBM은 범용 D램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3~5배 비싼 제품이며, 인공지능(AI) 매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늘리며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구조를 이루었으며, 현금성 자산 증가 및 차입금 감소를 이뤘다.
  • 인공지능(AI) 시장의 개화 이전부터 15년 넘게 이어진 투자로 HBM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술 집념과 과감한 투자 덕분이라고 평가된다.

5.1. SK하이닉스의 도약과 전략적 성과

  •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 성장률이 100%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 환원을 1조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이제 메모리 시장에서 HBM과 D램 공정에서의 경쟁 우위를 가지고, 과거의 만년 2등의 지위를 탈피한 자신감을 보인다.
  • SK하이닉스는 구형 메모리 분야에서는 이익 창출 능력이 낮아 생산량 조절을 고려하기로 했다.
  • 10나노급 6세대 D램 초기 양산 목표 수율을 초과 달성하며, 기술적 격차를 강조하고 있다.
  • 이 D램은 지난해 하반기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SK하이닉스의 빠른 개발 속도를 증명하고 있다.

5.2.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산업 전략과 성장 전망

  •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 일반 D램에 새로운 공정을 적용하여 양산을 시작하고, 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 중국 D램 업체의 추격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최신 제품인 DDR5에서 격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HBM 사업에서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의 출하량이 올해 상반기까지 절반 이상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HBM4 16단 칩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는 2025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내년 HBM 판매 물량 협상을 이미 시작했다.
  • 올해 설비투자는 주로 HBM 라인에 집중되며, 주로 청주 M15X와 2027년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쓰일 예정이다.

5.3. SK하이닉스의 전략적 생산 조정 및 배당금 인상

  •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5세대 공정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공정 장비 업체에 다수의 장비를 주문하였다.
  • 메모리 시장의 '디커플링'에 대응하여, 범용 D램의 수요 감소에 따라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초고성능 제품인 HBM 및 서버용 메모리의 판매가 증가하는 반면, PC 및 스마트폰 제품 수요는 정체 상태에 있다.
  • 1분기의 D램 비트 그로스는 10% 초반, 낸드는 10% 후반대로 줄어들 것이며, 이는 사실상의 감산을 시사한다.
  • SK하이닉스는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5.4.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우위와 확장 계획

  • SK하이닉스는 2025년 4분기에 8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다.
  • SK하이닉스는 HBM3E 및 HBM4(6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HBM 시장에서 우위를 입증할 계획이다.
  • 2025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 기반을 넓히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AI 트렌드 변화에도 HBM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2025년 말까지 HBM 용 D램 생산 능력을 17만 장으로 확장 예정이다.
  • '피지컬 AI' 등의 발전이 HBM 수요 증가의 동력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5.5. SK하이닉스의 HBM4 경쟁력 및 성장 전략

  • HBM4는 기존 HBM3E와 달리 '베이스 다이'를 파운드리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 SK하이닉스는 2025년 하반기 내로 HBM4의 12단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 16단 제품은 고객의 요구 시점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 HBM4의 성능과 전력 특성을 보강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5.6.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과 HBM3E 성과

  •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여 각각 66조 1930억 원, 23조 4673억 원을 달성했다.
  • HBM 분야에서는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5배 이상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 2022년 9월, 세계 최초로 양산된 HBM3E 12단 제품은 차질 없이 공급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늘려 시황 조정기에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7. SK하이닉스의 전략적 인수 계획과 방향

  • SK하이닉스는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위주의 투자를 유지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 인텔낸드플래시 사업을 올해 3월까지 인수할 예정으로, 이는 SK하이닉스의 전략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낸드 사업 관련 지식재산권(IP)과 중국 다롄 공장의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 SK하이닉스는 이미 2021년 1차로 70억달러를 지불했으며, 오는 3월에 남은 20억달러의 잔금을 치르며 인수·합병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5.8.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기술과 시장 성장 요인

  •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다.
  • 낸드플래시의 최대 장점은 한 번 저장된 정보가 10년 동안 유지된다는 것이다.
  •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스마트폰과 PC의 주저장장치로 널리 사용되며, 인공지능(AI) 개발 등의 이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활용된다.
  • 한 개의 셀이 저장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 따라 SLC(1개), MLC(2개) 등으로 구분된다.

5.9.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개발

  • TLC(트리플레벨셀), QLC, PLC 등으로 구분되는 낸드플래시는 각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려 데이터 용량을 늘리는 구조이다.
  • 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하였으며, 이를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 321단 1테라비트 TLC 4D 낸드 제품은 기존 세대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2%, 읽기 성능이 13% 향상되었고,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다.
  •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에서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2위를 유지하며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5.10. 중국 화홍반도체의 로직 칩 사업 확장 전략

  • 화홍반도체는 인텔 출신 바이펑을 사장으로 영입하며 로직 칩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 바이펑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중국의 로직 칩 자립을 추진하며 AI와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경영진 개편과 CEO 교체를 통해 로직 칩 사업에 집중하고,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화홍반도체는 중국 정부의 지원하에 SMIC와의 협력 가능성을 추구하며 반도체 산업의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 계속된 "레거시 칩"의 가격 하락으로, 로직 칩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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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4일 헤드라인 뉴스
1. 🚀 SK하이닉스의 6세대 D램 기술 성과 2. 📈 SK하이닉스의 HBM 제품군 성과와 미래 전망 3. 📈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
2025년 1월 22일 헤드라인 뉴스

1. 🚀 TSMC와 삼성전자의 미국 진출 도전과제

  • TSMC는 미국에서 2나노 미세 공정을 도입하려 했으나 재료 공급 비용이 대만보다 5배나 높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 웨이저자 회장은 인력 부족, 높은 비용, 규정 미비 세 가지를 미국에서 최첨단 공정을 도입할 수 없는 이유로 들었다.
  • TSMC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비용이 기존 계획보다 3배 이상 상승했으며,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 미국의 느린 행정 처리와 미비한 규정 때문에 약 3500만 달러를 들여 1만8000개 이상의 조항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 TSMC의 애리조나 공장 인력 절반은 대만 출신으로 구성되어, 미국 정부와의 갈등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2. 🌎 반도체 미국 진출과 시장 전망

  • 미국에서의 반도체 공장 운영은 여러 규제와 비용 상승으로 일정이 지연되며, 삼성전자와 TSMC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
  •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로 예상했던 투자가 37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6년부터 최신 2나노 공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 TSMC는 대규모 지진 이후에도 모든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며, 각종 안전 조치를 통해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 모간스탠리는 TSMC의 주가가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라 50%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TSMC의 독점적 지위를 인정하고 있다.
  • TSMC의 주요 성공 요소는 미세공정 기술 개발과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의 급속한 성장이다.

3. 📊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 조정과 향후 전략

  • 삼성전자는 2025년 설비투자 예산을 작년 대비 절반 수준인 5조 원으로 줄이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는 고객사 수주 부진에 기인한 것이다.
  • 과거 2021~2023년에는 파운드리에 매년 15조~20조 원을 투자했으나, 올해는 더욱 적은 예산으로 평택과 화성 사업장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S3 라인에서는 3㎚ 기술을 2나노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는 대규모 신규 투자가 아니라 기존 설비에 일부 장비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 미국 테일러 공장을 포함한 소규모 시설 보완이 진행될 것이며, 이미 2024년도 설비투자 감소를 예고하고 2025년에는 생산 인프라 가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 현재 고객사 수주 부진과 첨단 공정의 지연으로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여 TSMC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삼성 파운드리는 2나노 기술 경쟁력을 우선시하고 있다.

4. 🤖 AI와 반도체 산업의 변화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AI 시대의 패권 강화를 위해 AI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2기 행정부에는 빅테크 기업의 주요 CEO들이 함께하며,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 AI 관련 전임자인 바이든 행정명령을 철회하여 AI 개발 속도를 저해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AI 발전을 위한 언론의 자유와 인간의 번영을 지지한다.
  • AI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중국을 AI 경쟁에서 배제하고, 경제적 이익과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5. 🌟 중국 반도체 굴기의 확장과 기술 격차

  • 중국 메모리 기업들은 설비 증설을 통해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15%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D램 시장에서 공격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 CXMT는 2022년 7만 장에서 올해 30만 장까지 D램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한국 반도체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DDR5 개발에도 성공했다.
  • FJICC는 과거 D램 사업을 포기했으나 구형 D램 시장에 다시 등장해 가격 교란을 시도하고 있으며, 차세대 D램 기술 자급화를 위해 CXMT와 스웨이슈어가 연구 중이다.
  • 트럼프 2기에서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중국이 생산하지 못하는 선단 공정을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빠르게 전환할 필요가 제기된다.

5.1. 중국 반도체 성장의 위협과 도전

  • 미국에서는 TSMC가 대만보다 5배 높은 재료 공급 비용으로 인해 2나노 반도체 공장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삼성전자도 미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공장 가동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 대만과 동일한 2나노 공정 기술을 미국에 도입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5.2. TSMC의 미국 진출 어려움

  •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은 비용인력 문제 때문에 미국에 최첨단 공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웨이저자 회장의 발언은 미국 정부의 최첨단 공정 유치를 위한 정책과 상반된다.
  • 미국의 반도체 정책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며, '칩스법'을 유지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 미국에서의 투자가 비용 증가, 인력 부족, 그리고 규정 미비 때문에 어려워진 상태이다.

5.3. TSMC의 애리조나 공장 운영 도전

  • TSMC는 애리조나 공장 양산 준비를 위한 재료 공급 비용이 대만 공장 대비 5배에 이르러 공급망 다각화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총이익이 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애리조나 공장 건설 시 텍사스에서 노동자를 데려올 만큼 현지인들이 생산라인 개념에 익숙하지 않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대만에서 엔지니어 수백 명을 파견받아야 했다.
  • 미국 정부와의 갈등 끝에 애리조나 1공장 전체 인력 2200명 중 절반이 대만 출신으로 채워졌으며, 공장 운영에 미국인 인력 고용을 요구받았다.
  • TSMC는 미국의 느린 행정 처리와 미비한 법적 규정으로 인해 3500만 달러를 들여 1만8000개 이상의 조항을 새로 만들어야 했다.

5.4.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과 글로벌 동향

  • 삼성전자는 2021년 미국 텍사스주에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총 투자액이 370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 업황 둔화와 고객사 수주 저조로 인해 삼성전자는 공장 완공 및 가동 시기를 늦추고 있으며, 2026년부터 2나노 공정을 가동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는 이미 1990년대부터 텍사스 오스틴에 공장을 지으며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인력 수급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 TSMC는 대만에서 발생한 6.4 규모의 지진 이후 모든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며, 구조 진단을 통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 모간스탠리는 TSMC의 주가가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독점 체제 강화에 따라 최대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5.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TSMC, 삼성전자의 대응

  • 모간스탠리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첨단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할 가능성을 시나리오로 제시했으며, TSMC가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TSMC의 매출에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 3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는 고객사 수주 부진과 첨단 공정 지연으로 인해 올해 파운드리 설비투자를 절반 이상 줄이며, 2021-2023년의 공격적 투자 시기와 대비된다.
  • TSMC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나노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P2 공장에서는 월 2000~3000장의 1.4나노 테스트 라인이 설치될 계획이다.
  • 삼성전자는 핵심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보상 체계 재편 및 퇴사자 모니터링 강화 등의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5.6. 인텔 매각설과 해당 업계의 복잡한 상황

  • 인텔의 매각설이 다시 부각되면서 주가가 9%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 인텔 인수 후보자로는 일론 머스크, 글로벌파운드리, 퀄컴 등이 거론됐지만, 인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 인수 과정에서는 미국 반독점법과 반도체 지원법이 주요한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글로벌파운드리는 미 국방부와 거래하는 업체로, 인수 과정에서 정부의 신뢰 가능성을 장점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첨단 공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 인텔의 반도체 법 보조금 수령으로 인수·매각 등에 제한이 겹치면서, 매각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5.7. 반도체 산업의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의 필요성

  • 올해 CES 2025를 전후로 반도체 테마가 유리기판까지 추가되어 국내 증시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SKC 등 주요 기업들이 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국내 4년제 대학의 반도체학과 수는 최근 2년 사이 크게 증가하여 64개가 되었으며, 전문대학을 포함하면 119개에 이른다.
  • 그러나, 국가 경쟁력 유지를 위한 '장교' 수준의 인재 양성 대신 대량의 '사병'만 육성되고 있어, 현 교육 시스템과 산업 현실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있다.
  • 기술 혁신과 공정 시스템의 변화를 위해서는 고급 연구개발(R&D) 인력이 더욱 중요하며, 단순한 생산 기술 인력 양성에서의 전환이 필요하다.
  • TSMC는 최첨단 공정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도 '초격차' 기술력을 갖춘 브레인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6. 📈 첨단 과학 기술 투자 및 개발 촉진

  • R&D 예산 29조 6천억 원이 조속히 집행될 예정이며, 내년에 3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AI, 양자, 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디지털·과학기술 선도국 위상을 높이려 한다.
  •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이 제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고 핵심 인력과 기술을 확보한다.
  • 과학기술 혁신 펀드 1조 원을 조성해 국내 전략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 생활 장려금을 시행할 계획이다.
  • AI 위원회와 바이오 위원회 출범을 통해 첨단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6.1. TSMC와 삼성전자의 미국 내 벤처 과제

  • 대만 TSMC는 미국에서 2나노 공정을 적용하는데 비용인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은 '2나노 공정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해 현실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최첨단 공정을 미국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미국의 트럼프 2기 정부는 '칩스법'을 유지하며 최첨단 공정의 반도체 공장 유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 이러한 미국 정부의 정책은 미국에서 반도체 투자를 진행하는 TSMC와 삼성전자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6.2. 미국 시장에서의 TSMC와 삼성전자의 어려움

  • TSMC 웨이저자 회장은 인력 부족, 높은 비용, 규정 미비를 미국 진출의 주된 어려움으로 꼽았다.
  • TSMC는 애리조나 공장 건설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용이 3배 증가해 400억 달러를 썼으며, 재료 공급 비용도 대만보다 5배 높아졌다.
  • 인력 부족 문제로 애리조나 공장 건설 당시 절반의 노동자를 텍사스에서 데려왔고, 제조 장비 설치와 가동 준비를 위해 대만 엔지니어를 파견해야 했다.
  • TSMC는 공장 운영을 미국 인력으로 채용하라는 정부의 요구와 갈등을 겪었으며, 전체 인력의 절반이 대만 출신으로 채워졌다.
  • 미국의 느린 행정 처리와 행정 규정 미비로 TSMC는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약 3500만 달러를 들여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야 했다.

6.3. 삼성전자와 TSMC의 미국 및 대만 현황

  •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비용 상승과 업황 둔화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 2026년부터 최신 2나노 공정을 가동할 계획이지만, TSMC와 마찬가지로 고객 확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TSMC는 규모 6.4 지진 후 모든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며, 대만 중부와 남부 지역 공장의 안전성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모간스탠리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첨단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TSMC 주가가 50%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다.

6.4. 반도체 시장의 주요 변화와 전망

  • TSMC는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주주들이 3만 주 이상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매도세는 감소하고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 모간스탠리는 TSMC의 주가가 TSMC의 미세공정 기술 발전과 인텔의 위탁생산 시점이 앞당겨진다는 두 가지 시나리오에 의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삼성전자나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 TSMC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의 매출 비중이 올해 25%에서 2027년 34%까지 증가할 것이며, 이러한 신성장 산업의 수혜가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여 5조 원 선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수주 부진 때문이다.
  • 삼성전자는 화성 사업장과 평택 2공장에서 소규모 장비 보완과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며, 2025년 보유 인프라 가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6.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AI 및 반도체 정책 변화의 영향

  • 삼성 파운드리는 수주 부진과 수율 문제로 인해 설비투자를 줄였으며, TSMC와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AI 산업 주권 강화를 위해 반도체 공급망 변화가 예상되며, 대규모 빅테크 CEO가 그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 트럼프 행정부는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AI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삼아 중국을 배제하는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 바이든 행정명령이 AI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철회하는 명령을 승인했다.
  • 중국 메모리 기업들은 공격적인 설비 증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트럼프 2기가 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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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2일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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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5년 1월 21일 헤드라인 뉴스

1. 🇺🇸 도널드 트럼프의 47대 대통령 취임과 정치적 전환

  • 도널드 트럼프는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여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였다.
  • 트럼프는 이전 2020년 대선 패배와 의회 습격 사건, 형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여 다시 백악관에 복귀하게 되었다.
  •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중 대선 패배 후 다시 당선된 사례로는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두 번째이다.
  • 트럼프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의 황금기는 지금부터"라며, 미국의 재기를 위한 자신감과 낙관적인 마음을 강조하였다.
  • 그는 바이든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급진적이고 부패한 기득권층이 권력과 부를 시민들로부터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2. 🚀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정책과 우선사항

  •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지대에 군대를 파견해 불법 이민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 석유 및 가스 시추를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비상 사태'를 선포할 것을 시사했다.
  • 대외수입청(ERS) 신설을 통해 통상 시스템을 점검하고 외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 바이든의 '그린 뉴딜'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교·안보에 있어서 대외 개입을 최소화하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새로운 전쟁을 피할 것을 목표로 했다.

3. ✨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일 일정과 교회 방문

  •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취임 당일에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세인트 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 세인트 존스 교회는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찾는 '대통령의 교회'로, 1933년 이후 취임식 당일 예배 참석은 전통이 되었다.
  •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와 빅테크 대표들인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이조스, 팀 쿡도 현장에 참석했다.
  • 예배 후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부부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으며, 바이든은 트럼프에게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 퇴임 대통령이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대하는 전통은 1837년에 시작되었으나, 트럼프는 2021년 당시 이를 따르지 않았다.

4. 🏭 중국 반도체 굴기와 한국 대기업의 도전

  • 중국 '선전 인터내셔널 칩·모듈·응용솔루션 전시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VIP 초청객 및 주요 거래처'로 지목하며, 자국 반도체 굴기를 과시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전시회에는 50개 이상 기업이 언급되었으나, 모든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아니며, 주최 측의 글로벌 기업 초청은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전시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600개 이상의 기업이 4만 제곱미터의 공간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미국은 대중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5. 📈 K-반도체의 글로벌 전략 및 도전 과제

  • 첨단 패키징 기술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투자와 성과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되었다.
  •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확정한 반도체 보조금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를 수령할 가능성이 높다.
  • 트럼프 당선인은 칩스법에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계는 보조금 철회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투자 계획을 지속하고 있다.
  • 칩스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을 10년간 5% 이상 확장할 수 없어 중국에서의 경쟁 상황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관세 폭탄'이 예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수출은 4.7~8.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5.1. 트럼프 47대 대통령 취임 및 취임 첫 일정

  •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 연방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진행하였다.
  • 취임 첫 일정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였다.
  • 바이든 부부와 백악관에서 차담 후 의회로 이동하였다.
  •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미국의 헌법을 보전하고 수호할 것을 약속하였다.

5.2. 트럼프의 47대 대통령 취임 및 연설

  •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 트럼프는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진행했으며, 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했다.
  • 미국 대통령 중 연임 없이 중임으로 복귀한 사례는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두 번째이다.
  • 트럼프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의 현황을 '추락'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 그는 미국을 더 위대하고 강한 나라로 만들 것이며,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5.3.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정책 방향

  • 트럼프는 미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취임선서를 진행했다.
  • 트럼프는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지대에 군대를 파견하여 불법 이민자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에너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및 가스 시추 확대를 시사하며, 대외수입청(ERS) 신설 계획과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언급했다.
  • 바이든의 '그린 뉴딜' 및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하며, 전쟁에 휘말리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 트럼프는 외교 및 안보 측면에서 대외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미국 우선주의'를 명확히 하였다.

5.4. 트럼프 47대 대통령 취임식과 주요 참석자

  •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은 조 바이든,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등 총 8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에서 개최되었다.
  •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빅테크 거물들도 참석했으며, 트럼프가 "미국 우주인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을 것"이라 말하자 머스크는 두 손을 활짝 들어 올렸다.
  • 별도로 노예해방홀에는 1800석의 자리가 준비되었고, 트럼프 매가 지지자 약 2만명은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 경기장에서 취임식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는 세인트 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5.5.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및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 전시회 초청

  • 도널드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출발해 백악관으로 복귀,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전통으로 백악관과 대통령 교회인 세인트 존스 교회를 방문했다.
  • 8월에 열리는 중국의 '선전 인터내셔널 칩·모듈·응용솔루션 전시회'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VIP 초청객 및 주요 거래처'로 포함되었다.
  • 중국의 이 전시회 초청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에 대응하여 자국의 반도체 굴기를 과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반도체 관련 기술 포럼과 전시가 집중된 이곳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고객을 탐색하려는 기회를 제공한다.

5.6. 반도체 업계의 고민: 중국 투자와 첨단 기술 규제

  • 칩스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10년 동안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을 5% 이상 확대할 수 없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보조금을 받을 경우, 중국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 중국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장이다.
  • 만약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능력을 확충하지 못할 경우,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5.7. 반도체 시장의 쟁점과 대응 전략

  •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D램의 41%, 낸드의 31%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생산을 축소할 경우 중국 반도체 기업에게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위험이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되어,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과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AI 반도체 재수입 및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3국에서 하지 못하도록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화웨이의 기기에서의 첨단 칩 발견과 관련이 있다.
  • 미국 전략문제연구소 와드와니 AI 센터장은 한국이 반도체 문제에 중점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중국의 CXMTYMTC가 구축 중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이 시장 수요와 불일치한다고 지적했다.

5.8. 반도체 산업의 중요 동향과 정책적 변화

  • SK하이닉스가 AI용 어드밴스드패키징(AVP) 생산 기지 구축을 위해 미국에 5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과학법(CSA)에 따른 각각 47억4500만달러와 4억5800만달러의 보조금을 확정받았으며, 보조금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임기 중에 집행될 예정이다.
  • CSA는 미국 내 반도체 투자에 총 520억달러(약 70조원)의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으로, 트럼프가 투자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 트럼프의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세율 공제도 조정될 수 있다.
  • 미국 정부는 첨단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규제를 발표했으며, 새 규제안에 따라 14나노 이상 반도체도 중국 수출에 제한을 받게 되었다.

5.9. 경쟁 심화 속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화

  • 선익시스템은 중국의 디스플레이 소재업체와 약 80억 원 규모의 OLED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이 계약은 2023년 매출 대비 12.8%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다.
  •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총 4건의 OLED 디스플레이 R&D용 증착장비 계약을 성사시켰다.
  • 양산용 증착장비 분야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이어가며 중국 기업들과 여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OLED 사업이 주요 매출원으로 부상하며,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장과 경쟁 속에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5.10. OLED 시장에서의 LG디스플레이의 방향과 성과

  •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은 121억2448만 달러로, 2023년 대비 59.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 회사는 OLED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및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에 중소형 패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 아이폰16 시리즈와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OLED 패널을 납품하며 납품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 OLED 매출은 전체 매출의 24.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3.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경쟁 속에서도 OLED 시장 점유율을 견고히 하고 있으며, 완전한 OLED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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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5년 1월 21일 헤드라인 뉴스
1. 🇺🇸 도널드 트럼프의 47대 대통령 취임과 정치적 전환 2. 🚀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정책과 우선사항 3. ✨ 트럼프 대통령 […]
2025년 1월 20일 헤드라인 뉴스

1. 🔍 반도체 법의 지속 집행과 정치적 반응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내정자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반도체 법'의 지속 집행 의사를 밝혀 삼성과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 트럼프 정부는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의 지속 집행을 언급했으며, 이는 미 의회에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 반도체 법의 이행 코스 변경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정부와 기업 간 구속력 있는 합의를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바이든 정부는 기업과의 합의 사항 변경 불가를 강조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합의 사항 변경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법을 비판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반도체 기업 설립을 위한 대규모 자금 지원이 좋은 기업을 유치하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2.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와 보조금 현황

  • 칩스 법 시행에 따라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반도체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중이다.
  • 미국의 반도체 법은 총 520억 달러 규모로, 390억 달러가 반도체 생산 시설 신설 및 확장에 대한 보조금으로 제공되며, 미국은 이 법 시행을 통해 4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
  • 삼성전자는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 축소에 따라 보조금도 약 26% 삭감되었으며, 최종 보조금은 약 47억4500만 달러로 확정되었다.
  • SK하이닉스는 최대 4억5800만 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정부 대출 5억 달러를 지원받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 등 패키징 공장을 인디애나주에 건립할 계획이다.
  •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법을 통해 직접 보조금의 85% 이상을 확보하고 약 40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투자 계획을 도출했으나, 삼성전자 및 인텔의 업황 부진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3. 🌐 TSMC의 기술 유지 전략과 미국과의 관계

  • TSMC는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최신 반도체 기술을 대만 내 공장에서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 TSMC의 반도체 기술은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키는 '실리콘 방패'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이러한 기술의 해외 이전은 대만의 기술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 웨이저자 CEO는 TSMC가 미국의 영향 아래에 들어가 "USMC"가 될 것을 우려한 질문에 대해, "TSMC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대만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 TSMC는 고객사 수요에 맞춰 해외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전략을 유지하되, 최신 기술은 대만 내에서만 운영되어야 한다고 명확히 하고 있다.
  •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TSMC는 대만 내 첨단 기술의 유지와 미국의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기존 4나노 기술을 생산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4. 🌟 중국 반도체 산업의 역동성과 성장

  • 미국은 2022년부터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도입하고 꾸준히 강화해왔으나,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하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조정 국면에 있었지만, 중국 반도체 기업 기가디바이스와 SMIC 등은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 외신들은 주가 상승의 배경을 중국이 반도체 자체 개발 솔루션을 꾸준히 성과내는 것에 있다고 분석하며, 화웨이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언급한다.
  • 중국은 DRAM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솔루션을 개발하여 지정학적 위험을 피하고자 한다.
  • 반도체 설계 및 수탁 생산 기업들 또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된다.

4.1. 반도체 법의 지속 집행과 그 영향

  • 하워드 러트닉 내정자는 '반도체 법'을 지속적으로 집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미국 트럼프 대통령 정부는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의 지속 집행 의사를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 '반도체 법'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 의회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 이 법의 지속적 집행은 삼성SK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4.2. 반도체 산업의 정책 변동 및 기업 대응

  • 조 바이든 정부는 임기 종료 전 기업들과의 보조금 지급 약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으며, 비벡 라마스와미 정부효율부 수장이 이를 명확히 했다.
  • 바이든 정부는 미국과 해외 20개 반도체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나, 트럼프 정부로 이관하면서 계약의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법을 비판하며 관세 부과를 대안으로 제시하였고,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에 진입한다고 해도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 칩스 법 시행에 따라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이 보조금 지원을 받고 반도체 공장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중 85%의 보조금 지급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 2022년 8월 발효된 반도체 법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약 520억 달러를 지원하며, 390억 달러는 반도체 생산 시설 확장에, 나머지 110억 달러는 관련 비용으로 제공된다.

4.3. 미국과 한국 반도체 기업의 투자 동향 및 지원 현황

  • 방위 산업 관련 반도체 업체에 20억 달러가 지원되고, 미국은 이 법 시행을 통해 총 4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
  • 삼성전자는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축소하여 미 상무부로부터 지급받는 보조금이 약 26% 삭감되었다.
  • SK하이닉스는 최대 4억5800만 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정부 대출 5억 달러 지원을 받으며, 인디애나주에 패키징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 인텔은 경영난으로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며,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공장은 가동 시점이 2026년으로 연기되었다.
  •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반도체법의 지속 의사를 드러내며, 보조금보다 관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4. 반도체법과 미국 정책 변화의 영향

  •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 반도체법에 대해 비판했지만, 새 정부는 법 지속 의사를 표명했다.
  • 공화당은 반도체법에서 환경 및 노동 친화적 규제 조항을 제거하려고 한다고 블룸버그가 설명했다.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보조금 수혜 기업들과의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
  • 반도체법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게 527억 달러(약 76조9천억 원)의 지원을 포함한다.
  •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투자 감소로 인해 보조금 지급액이 26% 줄어든 47억4천5백만 달러로 결정되었다.

4.5. TSMC의 반도체 기술 유지 전략과 글로벌 영향

  • 마이크 슈미트 소장은 수혜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변동될 수 있음을 인정하며, 반도체법이 미 반도체 산업에 '변곡점'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 미국의 감세보다 보조금이 투자 유치에 더 효과적이며, 삼성전자가 미국 국가안보에 중요한 구형 칩을 생산하기로 비공개 합의했다.
  • TSMC는 최신 반도체 기술을 대만 내에서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트럼프 정부의 신기술 투자 압박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 TSMC 기술은 대만의 국가 안보를 담보하는 '실리콘 방패'로 중요하며, 미국과의 외교 및 무역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 미국 애리조나에 대규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대만의 기술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4.6. TSMC의 글로벌 반도체 전략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 TSMC는 대만 반도체 기업으로서 기술과 정체성을 대만 내에서 유지하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
  • 대만 정부는 TSMC의 최신 반도체 기술을 해외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지만, 이는 트럼프 정부의 압박 가능성에 대한 정치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애플과 엔비디아 등의 고객사를 위한 4나노 반도체를 생산하며, 이 기술은 2021년 말 상용화된 것이다.
  • 미국이 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을 요구함에 따라 TSMC가 미국 내에서의 기술 도입을 늦추고 비용 등의 한계를 피하고자 한다.
  • TSMC는 트럼프 취임식에 불참하며 기부도 하지 않는 전략을 채택,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과 강경 대응을 예고받고 있다.

4.7.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및 도전

  • TSMC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6.6%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CAPEX는 34% 증가한 380억~420억 달러로 예측된다.
  • 미국은 2022년부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했으며,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추진 중이지만 기술 격차가 여전하다.
  • 중국 기업은 주식시장에서 주가 급등을 보이며, 기가다바이스와 SMIC 등의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화웨이는,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반도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솔루션을 개발했다.
  • 일본은 반도체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개 거점 대학을 선정하고 선진적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4.8.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하여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를 두고 찬반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 SKC,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기업들이 유리 기판 기술의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성능이 우수하여 차세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유리 기판은 AI 시대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반도체 칩 패키징에도 적합한 기술로 기대된다.
  • SKC는 유리 기판의 상용화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세웠으며, 올해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아바코는 독일 슈미드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유리 기판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최초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글로벌 IT사와의 검증을 진행 중이다.

5. 📈 세계 경제와 트럼프 2기의 관세 정책의 영향

  • 스티븐 로치 교수는 2026년에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시점이라고 설명한다.
  • 세계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위험이 있으며 이는 IMF의 예측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는 로치 교수의 진단을 인용하고 있다.
  • 로치 교수는 새로운 관세 부과와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 자산 시장의 거품 확대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5%까지 낮아지면 완전한 불황의 문턱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보호무역주의의 '도미노 효과'로 글로벌 무역질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 로치 교수는 한국이 미국의 주요 수입국으로서 관세 부과의 특별한 배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경고하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더욱 강해질 것임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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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0일 헤드라인 뉴스
1. 🔍 반도체 법의 지속 집행과 정치적 반응 2.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와 보조금 현황 3. 🌐 TSMC의 기술 […]
2025년 1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중국 AI 업체 제재 강화

  • 미국 상무부는 15일 발표에서 중국과 싱가포르의 AI 및 컴퓨팅 업체 27곳을 우려거래자 목록에 추가하며 대중 제재를 강화했다.
  • 미국은 중국의 즈푸 AI와 소프고를 포함하여 군사적 현대화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간주하고, 14㎚ 이하의 반도체에 대한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했다.
  • BIS의 승인된 반도체 제조사들은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미국 정부의 라이선스 요건을 우회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2. 🚨 AI 반도체 수출 통제 및 영향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기업을 겨냥한 첨단반도체 및 생명공학 장비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제3국을 통한 기술 유입을 차단하는 추가 규제를 발표했다.
  • 중국의 25개 AI·컴퓨팅 업체가 '우려 거래자 목록'에 추가되어, 해당 기업들은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제품이나 기술을 수출받을 수 없게 된다.
  • 새로운 규제는 14나노미터(㎚) 이하 반도체의 중국 수출에 별도의 정부 허가를 요구하며, 이로 인해 TSMC와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에 대한 실사를 강화해야 한다.
  • 바이든 행정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18개 동맹국으로의 수출은 제한 없이 허용하나, 이를 제외한 국가에는 수출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 이러한 조치는 중국의 공급 과잉을 견제하여 한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3. 📡 일본의 반도체 설계 지원 확대

  •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설계 분야에도 3년간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다.
  • 지원 분야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요양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되며, 일본 IT 기업 및 대학이 최장 5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 일본의 반도체 설계 점유율은 9%에 불과하며,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제로에 가까워, 산업 집적을 위한 R&D 지원이 필요하다.
  • 미국의 엔비디아, 애플 등이 설계 부문에 투자하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은 이 분야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 자율주행 등 특정 분야를 통해 일본에서의 설계 육성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 📱 갤럭시 S25 시리즈와 유리 기판 혁신

  • 오는 22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전 모델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500을 갤럭시 Z 플립7 시리즈용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 유리 기판은 플라스틱 대신 유리를 사용하여 칩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반도체 미세공정을 두 세대 앞당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2023년 71억 달러에서 2028년 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유리 기판은 칩렛 패키징 적용에 적합한 기술로,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타일을 탑재할 수 있어 향상된 성능과 집적도를 달성 가능하다.
  •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KC의 유리 기판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40% 빨라지고 전력 소비를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5. 📈 TSMC의 역대 최대 실적 및 대만 정부의 지원 작전

  • 대만 TSMC가 지난해 약 130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고, 영업이익률은 45.7%에 달했다.
  • TSMC의 실적 증가는 AI 가속기 등 고성능 컴퓨팅 부문의 주문 증가 덕분이며,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대만 정부는 TSMC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반도체 공정의 해외 이전 제한을 철회하고, 정부 정책 변경이 TSMC의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TSMC는 4분기 매출이 8684억6000만 대만달러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고, 3나노 공정의 매출 비율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 TSMC의 미국 내 새 공장에서 3~4나노 칩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2023년부터는 미국 고객사에 75%의 매출을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6. 📉 반도체 R&D 특별연장근로 신청 현황 및 법안 논의

  • '반도체특별법'이 국민의힘 당론으로 채택되었으나, 지난해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의 특별연장근로 신청은 전체 6112건 중 26건으로 0.4%에 불과했다.
  • 근로기준법에 따라 기본 근로시간은 주40시간이며, 최대 12시간의 연장근로가 가능하나, 특별연장근로제도는 위기 상황에 한정되어 있다.
  • 지난해 특별연장근로 신청 중 가장 많았던 사유는 '업무량 폭증'(65.2%)이었다.
  •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노동자의 건강 및 기본권을 위협한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 여당은 R&D 인력에 대한 주52시간 예외 적용과 관련된 법안을 추진 중이나, 저항이 강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6.1. 미국, 중국 AI 업체 우려 거래자 목록 추가

  •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AI 업체 등 25곳을 우려 거래자 목록에 포함시켰다.
  • 이로 인해 첨단 반도체에 대한 규제가 추가되며,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상품이나 기술 수출이 불가능해진다.

6.2. 미국의 대중 제재 강화 조치

  • 미국 상무부는 15일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발표하며 중국 및 싱가포르의 AI·컴퓨팅업체 27곳을 우려거래자 목록에 추가했다.
  • 추가된 기업 중에는 '즈푸 AI'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소프고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 군사적 현대화를 지원하거나 화웨이를 지원한 것으로 간주된다.
  • 반도체와 관련해, 14㎚ 이하의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제가 새로 강화되었다.
  •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에 대한 실사를 강화해야 해, 이는 미국의 제재를 피해간 과거 사례를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 생명공학 장비의 중국 수출 통제도 강조되었으며, 이들 장비는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점에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되었다.

6.3. ️ 중국의 미국산 반도체 반덤핑 조사 시사

  • 중국은 미국산 성숙 공정 반도체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상무부는 바이든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여 미국 기업들이 불공정 경쟁 우위를 얻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 중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미국산 제품이 중국 국내 산업의 합법적 권익을 훼손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 조사는 중국 법규 및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준수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러한 입장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심화됨에 따라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6.4. 네덜란드 및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 네덜란드 정부는 ASML과 자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 반도체 측정 및 검사 장비 수출 시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 미국은 AI 반도체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하며, 중국과 북한, 러시아와 같은 우려 국가들에 대한 기존의 통제를 유지하고, 이를 제외한 동맹국에는 수출을 허용하는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 반도체 산업에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증가하는 보안 위험을 인지하고, 이를 반영한 수출 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 이번 조치로 국내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업체인 엔비디아에도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
  • 그러나 중국의 공급 과잉을 견제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제고할 가능성이 조명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야 한다고 분석되고 있다.

6.5. 일본의 반도체 설계 지원 계획

  •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설계 분야에 1600억엔(약 1조5000억 원)을 투입하고, 3년간 R&D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 주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통신 기지국, 자율주행차, 요양 로봇 등이며,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 산업의 집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일본의 반도체 설계 점유율은 9%에 불과하며, EDA 툴 시장에서는 제로(0)에 가까운 수준이다.
  • 일본에서는 자율주행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설계를 육성할 기회가 있으며, 이러한 설계 지원이 제조 거점과 시너지 효과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 일본은 2021년부터 반도체 산업 지원을 시작했으며, TSMC 구마모토 공장 및 키옥시아 메모리 공장 등에 약 3조엔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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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 미국의 중국 AI 업체 제재 강화 2. 🚨 AI 반도체 수출 통제 및 영향 3. 📡 일본의 반도체 […]
2025년 1월 16일 헤드라인 뉴스

1. 📈 14나노 이하 반도체 규제 강화

  • 바이든 정부는 TSMC, 삼성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에게 중국 등으로의 14나노미터 이하 칩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 실사를 의무화했다.
  • 이러한 조치는 작년에 발생한 TSMC의 칩 유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7나노미터 이하 규제에서 확대한 것이다.
  • 미국은 이와 함께 AI 반도체 구매 제한 조치를 발표하여,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AI 반도체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 제안된 규정은 14~16나노미터 임계값을 가진 반도체의 판매를 정부 허가제로 설정하며,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은 제3자 고객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 해당 규제는 중국 기업이 더 정교한 AI 가속기를 설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 📊 미국 반도체 규제와 EU의 반독점 협상 가능성

  • 바이든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제한 정책은 일부 유럽 국가들에게 제약을 가하며, 이는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 트럼프 정부는 유럽연합이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완화하도록 압박하는 데 AI 반도체 공급 여부를 전략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 일부 유럽 주요 국가들은 AI 반도체 수입에 제한이 없지만, 다른 동맹국들은 제약을 받게 되며, 이러한 상황은 EU와의 협상에 복잡성을 더할 수 있다.
  • 트럼프 정부는 이러한 AI 반도체 규제를 무기로 대중국 강경 정책을 유지하며 유럽연합과 여러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 이러한 반도체 및 규제 정책은 자율주행, 우주항공, 군사무기 등 핵심 산업에 있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적 요소로 평가된다.

3. 🌟 중국 시장을 둘러싼 TSMC와 삼성전자의 상반된 전략

  • TSMC는 화웨이와 연계된 중국 기업들과의 거래를 차단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규제에 대한 민감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 삼성전자는 최첨단 공정의 수율 문제와 시장 침체로 인해 가동률이 저조하여,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 삼성전자는 디자인하우스 파트너사를 확대하며 현지 반도체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중국의 SMIC와 같은 파운드리 기업들이 7㎚ 이하 공정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하지만, 여전히 중국 팹리스 기업들은 미국의 산업 정책 변화 동향을 주시하며 유의미한 대량 수주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4. 📉 한국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 감소와 대응 전략

  • 한국의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2023년 2.3%에서 2027년 1.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면, 미국과 대만은 점유율이 각각 72%에서 73.9%, 7.7%에서 8.1%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팹리스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2023년 1%에서 2027년 0.8%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 부진의 원인으로 혁신적인 R&D 부족, 전문 인력 미비, 파운드리와의 협력 약화,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체계 부재를 꼽고 있으며 인재 육성 및 '팹리스 인력 개발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되었다.
  • 일본은 1600억 엔의 반도체 설계 산업 지원금을 추가 확보하며 팹리스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5. 📈 ARM 라이선스 비용 인상의 여파

  • ARM은 삼성전자와 주요 고객사들에게 반도체 설계 기술 라이선스 비용을 최대 4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이러한 비용 인상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시리즈 등 ARM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세서의 원가 상승을 초래하여 삼성에 '이중 타격'을 줄 수 있다.
  • 퀄컴은 ARM의 라이선스 비용 인상에 대비해 자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ARM은 라이선스 가격 인상 외에도 자체 반도체 제품 상용화를 검토 중이며, 이는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이러한 전략 변화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스마트폰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도 원가 인상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6. 🚀 국가 첨단 전략 기술 인재 확충 및 지원

  • ISC는 AI반도체 테스트 기술로 국가전략기술과제에 선정되었으며, 이는 정부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 및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 ISC가 선정된 분야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사업으로, 각 분야별 집중 지원이 필요한 대표 사업으로 발굴되어 R&D 지원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ISC의 기술이 7대 핵심기술인 칩렛, 차세대 인터포저, 3D 패키징 등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 격차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충하여 범국가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하는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 인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들의 현장 경험이 정부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사회 각 분야의 인재 발굴을 통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7. 📈 파크시스템스 주가 상승 및 반도체 불황 속 성장 전망

  • 파크시스템스의 주가는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원자 현미경 수요 증가로 인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이 회사는 반도체 미세 공정 강화에 따라 원자 현미경 수요가 급증하며 코스닥시장에서 유리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 산업용 원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