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도널드 트럼프는 반도체거래를 "나쁜 거래"로 지목하며 자국 우선주의를 고조시키고 있다 . [1-1]
대만경제부 장관은 2나노 반도체를 자국 보호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혀, 미국에서 당분간 이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 [1-1]
이러한 대만의 입장은 미국의 압박에 대한 대응이며, 대만과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1]
테슬라의 새로운 반도체공장 설립은 대만의 자국 우선 정책과 미국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략의 상호작용을 잘 보여준다 . [1-1]2. 🇹🇼 대만의 반도체 기술 보호와 TSMC의 해외 공장 계획
대만정부는 TSMC의 2나노미터 공정을 자국 내에만 머물도록 하겠다고 밝혀, 그 기술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2-1]
이에 따라, TSMC는 해외에서 자국 팹보다 최소 한 세대 덜 발전된 칩을 생산하도록 제한받고 있다. [2-3]
TSMC는 애리조나에 2개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28년부터 가동 예정인 두 번째 공장에서 2나노 칩을 양산할 계획이다. [2-3]
그러나 트럼프당선으로 인해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략의 가속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만에서 커지고 있다. [2-4]
특히, 대만장관의 발언은 트럼프당선 이후 반도체 자국 우선주의가 더 강해질 것이란 우려 속에서 나와 이목을 끈다. [2-4]3. 🏭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고관세 정책은 미국 제조기업들도 피해를 볼 수 있어 현실화 여부를 지켜봐야 하며, TSMC등 미국 진출 기업들은 트럼프정부로부터 다양한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 . [3-1]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첨단기술 R&D(연구개발) 시설과 2나노 공정을 위한 생산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고대역폭 메모리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여 2028년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 [3-3]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한국 반도체기업들이 미국에서의 지원을 못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지 공장 건설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 [3-4]
TSMC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 미국 정부와의 보조금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했으며, 이는 보조금약 66억 달러와 대출 지원 규모 50억 달러를 포함하는 협상이다 . [3-7]
TSMC는 미국 정부의 대중 규제 강화에 따라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수출을 선제적으로 중단하며, 트럼프의 중국 규제가 강화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 . [3-9]4. 🌐 반도체 전략 변화와 한국의 대응 필요성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반도체시장의 흐름이 '수율'에서 '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 . [4-1]
AI시대의 전환기에서 인텔과 같은 서구 제조업체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 [4-4]
엔비디아 CEO는 TSMC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TSMC의 독주가 확인되는 상황이다 . [4-5]
한국의 제조 산업의 중요도가 AI로 기술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축소되었다 . [4-6]
삼성전자가 MS와 메타에 맞춤형 HBM4를 개발 중이며, 내년 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 [4-11]5. 💡 일본의 반도체 및 AI 산업 지원 정책
일본은 2030년까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부문에 10조 엔(약 90조 8810억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 [5-2]
일본정부는 총 50조 엔(약 454조 8150억 원) 규모의 관민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채무보증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5-1]
주요 수혜기업인 '라피더스'는 2027년까지 최첨단 2나노미터 반도체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5조 엔의 자금이 필요하다 . [5-4]
일본정부는 라피더스에 대한 추가 출자를 법안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이 법안을 내년 정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5-5]
미·중 갈등 속에서 각국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 [5-6]6. 결론
🌟 중국 반도체 업계의 위기와 반도체 디커플링 심화
중국 반도체기업들은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인해 인공지능과 연결된 첨단 반도체제조 공정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다 . [6-1]
SMIC와 화웨이는 자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첨단 제품에서는 여전히 제재의 영향을 받고 있다 . [6-4]
갤럭시폰에 비해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은 첨단 기술 격차가 있어, 고급 공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 [6-7]
트럼프2기 행정부의 제재 심화 가능성으로 인해 한국 반도체업계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6-10]
따라서, 한국은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를 경제적 기회로 전환해야 하며, 정부는 반도체 보조금정책을 통해 국내 시장의 이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6-11]6.1.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압박과 대만의 자국 우선주의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이후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6-1]
대만경제부 장관은 2나노 반도체기술을 자국에서만 보호 대상으로 삼고, 미국에는 제공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 [6-1]
미국의 압박이 대만과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6-1]
미국 내에서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나쁜 거래를 지적하며, 자국 내 산업보전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6-1]
인텔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크르자니치는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대통령에게 반도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 [6-1]6.2.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술 갈등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기업에 대한 생산 보조금 지급 계획이 '너무 나쁜 거래'로 규정되어 비판받고 있다 . [6-2]
그러므로 대만정부는 TSMC의 핵심 기술이 대만에 머무를 것이라고 강한 입장을 밝혔다 . [6-2]
특히 대만은 해외에서의 2나노미터 공정 기술 사용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6-2]6.3.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과 반도체 시장의 방향
대만 TSMC는 대만내 기술 보호 규정으로 인해 해외에서 2나노 칩을 현재 생산할 수 없다 . [6-3]
대만법률은 반도체기업이 자국보다 덜 발달된 칩을 해외에서 제작하도록 제한하며, 이는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두 번째 공장에서 2028년부터 2나노 칩을 양산할 계획과 관련 있다 . [6-4]
트럼프당선 이후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략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TSMC와 삼성전자는 미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 [6-5]
트럼프는 수입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여 미국에 반도체공장을 유치할 정책을 강조하고 있으며, 제조기업에 대한 영향은 미지수이다 . [6-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에 2028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지만, 트럼프정부의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 [6-8]6.4. 반도체 협력과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
트럼프당선인의 반도체정책 방향에 따라 TSMC21팹 1 공장 완공식이 주목받고 있다 . [6-11]
애리조나 주에서의 완공식에는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대만과 미국 간의 반도체협력의 절정을 의미한다 . [6-11]
완공식에서 미국 정부의 반도체지원법과 관련된 세부 사항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 [6-12]
트럼프당선인의 부정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TSMC는 미국 행정부와 보조금협력을 서둘러 마무리했다 . [6-12]
TSMC는 미국 공장 건립을 통해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하였다 . [6-12]6.5. 미국의 대중 제재와 TSMC의 대응 전략
TSMC는 미국 상무부와의 협상 후 중국에 7나노미터 이하의 첨단 반도체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6-13]
미국의 대중 압박에도 불구하고 TSMC는 중국 본토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6-14]
중국의 CSI 반도체지수는 TSMC의 첨단 칩 대중 수출 통제소식 이후 급등했다 . [6-20]
중국의 SMIC가 TSMC의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국내 반도체자립 노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6-21]
도널드 트럼프의 재당선이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 [6-25]6.6.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전략 전환
한국은 과거 메모리 집중 지원 정책을 넘어 시스템 반도체생태계 육성 정책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6-34]
삼성전자가 MS와 메타에 맞춤형 HBM4를 개발 중이며, 이들 기업에게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 [6-36]
대다수 빅테크 기업들은 AI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AI 반도체를 직접 설계·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 [6-37]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 [6-37]
HBM4는 HBM3E보다 대역폭이 66% 증가, 용량은 33% 늘어난 48GB이며, 고객 요구에 맞춘 기능 반영이 중요해졌다 . [6-38]6.7. 일본 정부의 반도체 및 AI 산업 지원 계획
일본정부는 2030년까지 반도체와 인공지능( AI) 산업에 10조 엔 이상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50조 엔 이상의 관민 투자를 유치하고자 한다 . [6-41]
주된 수혜그룹은 첨단 반도체업체로 육성 중인 '라피더스'로, 2027년까지 최첨단 2㎚ 반도체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6-43]
라피더스의 양산 목표 달성을 위해 약 5조 엔의 자금이 필요하며, 현재까지 일본정부는 약 9200억 엔의 보조금을 제공 중이다 . [6-43]
일본의 이러한 지원 노력은 미·중 갈등 상황 속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주요 목적으로 평가된다 . [6-45]
중국의 SMIC와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생산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내수 시장 중심의 레거시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 [6-46]6.8.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변화와 한국의 기회
SMIC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 증가하여 21억711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내 구형 반도체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 [6-54]
SMIC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TSMC의 기술력과 수율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 [6-53]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을 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 [6-54]
트럼프행정부는 반도체와 관련 지식재산 및 기술 수출 규제를 강화하여, 글로벌 반도체 분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중국의 산업을 통제할 가능성이 크다 . [6-56]
중국의 반도체기업들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일부 호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중국 현지의 고객 비중을 늘린 결과로 보인다 . [6-55]6.9. 반도체 주식 시장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긴장
미국의 강경한 대중국 정책은 관세부과와 수입 제한 등을 통해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며 한국 제조업에 반사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 [6-59]
트럼프1기의 대중 관세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대미 수출은 감소했지만,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대미 수출은 증가했다 . [6-60]
반도체 부문에서 미국 주도의 기술 개발 협력 체계에 편입되면서도 독자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 [6-61]
트럼프2기 행정부의 정책들에 대비해 중국 반도체업계는 외국산 장비 구매 및 해외 인재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 [6-64]
중국 반도체업계는 자급자족을 강화하고 미국의 제재에 대한 대처로 수출 통제에 대응하고 있다 . [6-68]6.10.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확장 계획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대수를 올해 대비 10% 증가시킬 계획이다 . [6-115]
내년 IT용 리지드 OLED 제품 생산량은 올해보다 56% 이상 증가할 예정이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은 150% 이상 목표치를 올렸다 . [6-116]
폴더블과 IT용 OLED의 생산 증가 배경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가 있다 . [6-117]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독보적인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군 다변화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 [6-116]
애플이 다른 경쟁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면서, 애플용 OLED 패널 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는 낮아질 수 있다 . [6-121]
도널드 트럼프는 내년 취임 후 10% 보편관세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는 자동차 관련 양보 요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 [1-1]
한·미 FTA 재협상은 후순위로 밀리고, 보편관세를 통해 무역 적자축소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1-1]
전문가들은 트럼프행정부가 과거에 나타난 것처럼 정치적 상황에 따라 정책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보편관세징수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 [1-2]
보편관세는 FTA 및 WTO 규정과의 충돌로 인해 무역 상대국과 미국 내부에서의 반대 의견이 많아 실제 시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 [1-3]
따라서, 영업 비밀 보호 및 경쟁력 유지를 목표로 하는 한국 기업들은 대응 전략마련이 중요해 보인다 . [1-2]2. 📊 트럼프의 공약에 대한 한국의 대응
트럼프의 보편관세 10%적용 가능성은 한국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2-2]
보편관세가 시행될 경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2-3]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 부과가 한국 경제의 소상공인 및 기업에 중대한 부담을 줄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 [2-4]
한국은 FTA 재협상이 들어맞을 경우, 추가적인 방어 전략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 [2-5]
따라서, 한국은 트럼프의 정책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2-6]3. 📰 트럼프의 보편관세 및 한·미 FTA 재협상 전망
트럼프당선인은 보편관세를 시행하고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개별 협상에 이를 압박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 [3-1]
한국과 같은 핵심 동맹국은 보편관세부과 시 예외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예외 인정에 대한 양보 요구가 있을 수 있다 . [3-1]
전문가들은 한·미 FTA 재협상, 특정 품목의 관세 인상, 그리고 정부의 환율 개입 최소화 조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사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3-1]4. 🇺🇸 트럼프의 FTA 재협상 및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당선인은 대선 당시 한·미 FTA 재협상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전에 재협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다 . [4-1]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에서 한·미 FTA 개정이 후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편관세나 USMCA 재개정이 우선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4-1]
트럼프경제 참모들은 대한국 무역적자 규모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4-1]
따라서, 한국 경제는 이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받을 것으로 추정된다.5. 📉 대중국 무역 정책과 관세의 영향
지난해 무역적자가 514억 달러에 달하고,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예: 자동차)에 대한 한·미 FTA 전면 재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 [5-1]
60%의 고율 관세와 전방위적 수출 통제가 실제 정책으로 입안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정부와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5-2]
트럼프행정부의 대 중국 전략은 멕시코와 동남아시아로 생산 기지를 다변화한 한국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한국 정부는 충분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 . [5-2]
트럼프당선인은 10%~20%의 보편관세와 대 중국제품에 60%의 초고율 관세 부과를 공언했다 . [5-6]
관세 부과는 중국GDP에 악영향을 미치며, 한국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 [5-14]5.1. 무역 적자와 미국의 통상 정책 분석
도널드 트럼프의 4대 공약 중 하나로, 내년 취임 후 10%의 보편관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5-1]
이러한 보편관세는 한국에게 자동차 양보를 요구할 수 있는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한·미 FTA 재협상은 후순위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 [5-1]
중국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동남아로 공장을 옮긴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5-1]
또한, IRA의 실제 폐기는 어렵고, 이로 인해 엑슨모빌 등 미국 기업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5-1]5.2. ️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경제 정책 분석
도널드 트럼프당선인은 보편관세 10%신설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같은 파격적인 경제 공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국내외 정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5-2]
보편관세는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으로,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초기 단계에서 이 정책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지만, 이에 대한 미국 경제의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 [5-3]
트럼프정부 1기 동안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동맹국은 보편관세의 예외 요청이 가능할 수 있으며, 대신 한국 측의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5-4]
한·미 FTA 재협상은 보편관세와 USMCA 재개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예: 자동차)에 대한 재협상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5-5]
대 중국 고율 관세는 6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중 특별관세로 추진 가능성이 크고, 재정적 측면에서 자국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분석된다 . [5-6]5.3.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전략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행정부의 대중국 전략은 한국 기업의 생산 기지를 멕시코와 동남아시아로 다변화한 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5-8]
한국 정부는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되기 전에 미국 정부와 충분히 사전 조율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 [5-8]
트럼프당선인은 조 바이든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인 IRA를 ‘신종 녹색 사기’로 비난하며, 재선 시 제도를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 [5-9]
그러나 전문가들은 IRA의 혜택이 미시간, 오하이오, 네바다와 같은 트럼프당선을 이끈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 [5-9]5.4. 미중 관계에서의 환율 및 관세 정책 분석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 긴장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은 관세 인상에 대한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이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을 드러낸다 . [5-11]
중국외교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하지 않았다 . [5-11]
이러한 상황은 중국의 환율 변동과 관세 정책 사이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환율 변동은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중 간의 경제적 상호작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5-11]
전문가들은 이러한 복잡한 경제 관계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의 환율이 관세 정책에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 [5-11]5.5. 미국의 대중국 무역정책 변화의 가능성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미국의 내정임을 강조하며, 트럼프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 [5-12]
트럼프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보편관세와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였다 . [5-12]
이러한 관세 부과는 트럼프1기 재임 시절에 이미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5-12]
트럼프당선 후 위안화 환율이 약 1.3% 상승하며 달러당 약 7.2위안에 근접한 것이 주목받고 있지만, 중국측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5-13]
미중 관계의 변화 전망은 미국의 통상 정책 보고서와 밀접하게 관련될 것으로 추정된다 . [5-13]5.6. 중국의 소비 정책과 미국의 대중 강경정책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강경정책을 채택하면서 미국의 대중제재 완화 기대가 사라졌다고 정리하고 있다. [5-14]
시진핑 국가 주석은 미국과의 협력이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갈등 시에는 모두가 손해라는 경고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5-15]
미국의 고율 관세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치며, 위안화 환율이 10%상승하면 중국제품의 가격이 약 10%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5-16]5.7. TSMC의 중국 시장 전략 변화 및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의 영향
TSMC는 중국고객사들에게 7㎚ 이하 첨단 칩 생산 주문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미국의 압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 [5-23]
중국기업들은 미국과 USMCA로 묶인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대멕시코 무역적자가 급증하고 있다 . [5-18]
트럼프의 고율 관세로 인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중국 정부가 소비 부양 정책을 시행할 확률을 높인다 . [5-20]
TSMC의 조치는 미국 상무부의 결정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바이두와 알리바바 같은 중국의 빅테크 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5-25]
만약 중국이 소비 비중을 증가시키지 못할 경우, 폭발적인 부채 증가나 급격한 GDP 위축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경제에 긴급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 [5-22]5.8. 중국 반도체 기업의 경쟁 전략 분석
CXMT는 DDR5 양산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가 3·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 [5-28]
DDR5는 2020년 출시된 최신 D램 규격으로, 데이터 용량은 DDR4의 4배, 처리 속도는 2배에 달하며, 이런 성과는 CXMT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 [5-29]
CXMT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 이후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해 오고 있으며, 구형 D램 제품에서 벗어나 고대역폭메모리와 DDR5 제품군으로 진출하고 있다 . [5-28]
이러한 변화는 중국의 반도체기업들이 자력갱생을 목표로 하여 시장 경쟁을 강화하고 있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 [5-28]5.9. 화웨이의 반도체 제재 회피 및 기술 확보 노력
CXMT는 D램 생산능력을 월 16만 장으로 확대하며 세계 4위에 올라섰고,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 [5-30]
화웨이는 AI 칩셋 어센드 910B에 대만 TSMC의 7나노 반도체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제재망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 [5-35]
TSMC는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이후에도 화웨이의 대리회사를 통해 반도체가 몰래 생산된 정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기술자 스카우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5-38]
SMIC는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중국내 반도체시장에서 구형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5-48]
화웨이는 자기 개발을 외치면서도 사실상 기술 훔치기와 인재 확보에 열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한 반작용으로 분석된다 . [5-46]5.10. 중국 기술 유출 및 인재 확보에 대한 논의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을 빼돌린 중국인 직원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기술 유출의 심각성을 드러내며, 반도체 산업의 보호 필요성을 강조한다 . [5-73]
피고인은 퇴사 직전 4000장에 달하는 기술 자료를 무단으로 출력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화웨이에 취업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판단되었다 . [5-75]
반면 TSMC의 경영 철학과 성공 전략은 고객과의 윈윈 관계 형성을 강조하며,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된다 . [5-78]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진흥 법안과 정책 수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문제 해결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기술 유출 및 인재 확보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 [5-70]6. 결론
📊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안보 점검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서 미국 트럼프정부의 경제 및 안보 정책 변화에 대한 영향 점검을 지시했다 . [6-2]
그는 구체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정부 당국자들이 기업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강조하며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수시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 [6-3]
또한 통상 분야에서 트럼프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과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6-5]
안보와 관련하여 그는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이 크며, 대북 정책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6-7]
마지막으로, 트럼프정부의 경제통상 정책 방향과 협력 기회를 다양한 산업에서 발굴할 계획임을 밝혔다 . [6-4]6.1. 트럼프 경제 공약의 주요 내용 및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도널드 트럼프당선인은 내년 취임 후 10% 보편관세 신설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를 예고하고 있다 . [6-1]
전문가들은 트럼프행정부의 정책이 국내외 정치 및 외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보편관세추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 [6-2]
보편관세도입 시 한국은 자동차 양보 요구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6-1]
추가적으로, 한·미 FTA 재협상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국의 무역적자 축소 압박과 관련이 있다 . [6-1]
중국의 우회수출 차단으로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6-1]6.2.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 변화와 그 영향
트럼프당선인은 보편관세 시행을 발표하였지만, 이는 FTA와 WTO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내부 및 외부에서 반대의견이 많아 실제 정책화는 불투명하다 . [6-4]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트럼프당선인이 보편관세를 압박 카드로 활용해 무역 상대국과 개별 협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예외 인정 시 양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6-5]
한·미 FTA 재협상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며, 보편관세및 USMCA 재개정이 먼저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 [6-6]
대 중국정책에 대해 60%의 고율 관세및 수출 통제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된다 . [6-7]
트럼프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인 IRA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실제로는 제도 개편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 [6-8]6.3.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도입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6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6-12]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약 7.2위안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이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6-13]
트럼프정부의 고율 관세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민간소비 비중을 증가시켜 GDP 성장률을 높이려는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6-21]
미국의 대 중국무역적자는 감소하는 반면, 대멕시코 무역적자는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기업들이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6-18]
결국, 트럼프의 경제통상 정책 변화는 한국 기업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마련이 필요하다 . [6-12]6.4. 미국 반도체 정책의 영향과 기업 대응 필요성
TSMC가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에 따라 중국에 대한 반도체수출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국익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 [6-26]
중국의 D램 제조사 CXMT가 DDR5 양산에 돌입하면서, 국내 반도체업체들에게 잠재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 [6-28]
CXMT의 증가한 생산능력으로 인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기술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6-30]
AI와 서버 향 수요의 증가가 D램 시장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12나노급 DDR5 D램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에 나선다 . [6-32]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반도체및 AI 분야에서 대 중국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한국 반도체업계에 긍정적이면서도 중국의 기초 체력 강화라는 변수를 초래할 수 있다 . [6-34]6.5. 반도체 산업 내 미중 갈등과 화웨이의 대응
화웨이가 AI 칩셋에 TSMC 제조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미국의 제재망에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6-37]
TSMC는 중국샤먼의 설계회사인 소프고가 화웨이를 대리하여 반도체주문을 했다고 확인하며, 이 회사는 대량의 제품을 주문했지만, TSMC는 이와 관련하여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 [6-38]
화웨이의 기술자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TSMC 출신 기술자들에게 3배의 급여를 제안하며 헤드헌팅을 시도하고 있으나, 대다수는 이를 거절하고 있다 . [6-41]
전반적으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자체 반도체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6-40]6.6. 한국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위한 도전
화웨이가 대만 TSMC 출신의 반도체 기술자들에게 현재 월급의 3배를 제시하며 이직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다 . [6-44]
화웨이는 반도체 설계 능력은 뛰어나지만, 직접 제조를 하지 않아 반도체제조 분야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어 . [6-44]
광둥성 선전 북쪽에 있는 룽화구의 주룽산공단에 50만㎡ 규모의 제2 본사를 건설 중이며, 이곳에 반도체제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6-44]
이러한 동향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위치를 잡기 위해 필요로 하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6-44]6.7.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산업 대응 전략
트럼프정부가 재집권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와 통제 강화가 예상되며, 이는 한국 기업들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 [6-54]
SMIC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중국내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강세를 보였다 . [6-48]
그러나, 미국 상무부는 SMIC가 미국 수출통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6-51]
트럼프당선인은 반도체지원법 보다 관세의 강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6-54]
기존 노동 시간 규제와 관련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가 도입될 경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반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된다 . [6-58]
도널드 트럼프는 “역사상 전례 없는 위대한 정치적 승리”라고 언급하며, 재선 후 미국의 모든 문제를 치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1-2]
그는 4년 만에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회복한 것에 대해 기뻐하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 [1-6]
또한, 트럼프는 미국의 국경과 안보를 강조하며,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올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 [1-8]
트럼프는 그가 받은 “전례 없는 임무”를 언급하며, 미국을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1-9]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은 그의 정치적 경험 및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 [1-7]2. 🗳️ 트럼프의 대선 승리 배경 및 유권자 분석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부정적인 이미지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우세했던 덕분이다. 이는 그가 쌓아온 정치적 신뢰와 경험에서 비롯된다. [2-3]
경제문제는 트럼프가 승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으며, 불황으로 인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큰 영향을 미쳤다. [2-4]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은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그가 2016년 대선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주장과 관련이 있다. [2-4]
또한, 트럼프의 지원세력인 '샤이 트럼프'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이는 여론조사가 이들을 반영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2-7]
여성 후보와의 대결이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이는 미국사회에서 여성 대통령에 대한 수용도가 낮음을 시사한다. [2-10]3. 🎉 트럼프 당선에 대한 국제적 반응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이 축하 인사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엘살바도르의 부켈레 대통령이 가장 먼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3-2]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3-2]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승리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로 언급하고 축하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초당적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 [3-4]
반면 중국은 트럼프의 당선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상호존중의 원칙을 강조하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 [3-5]
트럼프는 현재 필라델피아에서 승리를 확정하며 최종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3-6]4. 📈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정책 변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기반한 '트럼프노믹스 2탄'의 전개를 예고하며, 이는 무역전쟁의 재발을 암시한다 . [4-1]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최대 60% 관세와 다른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것을 공약했지만,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 [4-3]
만약 10%의 보편 관세가 실행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액이 152억~304억 달러 감소하고, 전체 수출액이 최대 448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4-4]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의 IRA와 칩스법을 비판하며, 보조금 축소를 시사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 [4-6]
또한, 대미 무역 적자 개선을 위해 협상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와 관련이 있다 . [4-10]5. 🏭 트럼프 재집권과 반도체 산업의 변동성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재선될 경우, 반도체 정책에서 동맹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의 변화가 우려되며, 특히 VEU 지정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 . [5-1]
트럼프는 반도체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와 칩스법의 재협상을 시사하며, 업계는 이에 따라 상장된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거나 조건이 달라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 [5-4]
또한, 반도체 지원법에 대한 비판이 트럼프의 정책 방향을 나타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현지 공장 건설 계획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 . [5-8]
반면, 중국에 대한 강경한 정책이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트럼프가 대중 관세를 높임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 . [5-14]
특히, TSMC와 같은 대만 업체에 대한 경계도 있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5-16]6. 결론
📈 SK하이닉스의 HBM 생산 강화와 시장 전망
10나노급 5세대 D램은 HBM3E와 HBM4에 활용되며, SK하이닉스는 전체 D램 사업에서 HBM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6-1]
올 3분기 SK하이닉스의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 증가하여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 [6-2]
내년 상반기 중에 HBM3E 12단 제품의 비중을 전체 출하량의 절반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HBM 의존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 [6-3]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이 GPU 원가 인하를 요구할 시, HBM 판매가 급감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 [6-4]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위기에 대한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며 일반 D램과 새로운 제품에 대한 균형적 생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 [6-3]6.1.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와 미국의 정치적 방향성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 미국의 모든 문제를 고치겠다"며 감정적으로 연설했고, 이는 그의 재출마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다 . [6-1]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된 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지지 기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6-1]
자국 우선주의와 정치적 경험 등의 요소가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6-1]
이번 대선은 4년 만에 공화당의 다수당 지위를 회복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미국정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6-1]6.2. 트럼프의 재출마와 정치적 메시지
트럼프는 "역사상 전례 없는 위대한 정치적 승리"를 강조하며, 미국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6-2]
그는 "평범한 미국인들이 나라의 통제권을 되찾은 날"이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승리를 의미있게 해석했다 . [6-2]
트럼프는 캠페인 중 일론 머스크의 기여를 칭찬하며, 그를 "나라가 보호해야 할 천재"라고 언급했다 . [6-4]
행사에는 트럼프 가족과 함께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는 그의 정치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 [6-3]
그는 지지자들에게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하며 결속을 강조했다 . [6-5]6.3. ️ 트럼프의 2024 대선 캠페인에서의 주요 발언과 전략
트럼프는 공화당의 상원과 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을 언급하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치하했으며, 30대 부통령이 되는 밴스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6-6]
그는 미국의 국경과 안보를 강조하며, 합법적인 방법으로만 미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하며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 [6-8]
트럼프는 자신의 정치적 복귀를 역설하며, “전례 없는 임무를 받았다”고 말하며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6-9]
그는 캠프의 주요 인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들이 차기 정부의 요직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 [6-10]6.3.1.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시장 선도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선택을 받으며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 [6-6]
회사의 3분기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 증가하여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 [6-7]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시대를 열며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다 . [6-8]
9월에 엔비디아의 승인(퀄) 테스트를 통과한 이후 기존 8단에서 4단 더 쌓은 HBM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 [6-9]
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져 생산 능력을 극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 . [6-9]6.4. TSMC의 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 전략
TSMC는 반도체 산업 내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 [6-11]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이 상호작용하며 TSMC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 [6-11]
TSMC는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 확보가 지속 가능한 반도체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6-11]
이러한 전략은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6-11]
또한, TSMC의 성공적인 인재 양성은 전체 반도체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6-11]6.4.1. SK하이닉스의 HBM3E 생산 및 시장 전망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12단 제품의 비중을 자사의 HBM3E 출하량 절반 이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 [6-12]
HBM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이는 AI 모델 시장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기인한다 . [6-13]
AI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들이 GPU 원가 인하를 요구할 경우, SK하이닉스의 HBM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 [6-16]
SK하이닉스는 'HBM 위기론'이 시기상조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HBM 이외의 DDR, LPDDR 등 일반 D램과 CXL 등의 준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6-17]
내부적으로 HBM 생산 능력을 인지하고 전략을 마련 중이며, AI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 [6-20]6.4.2. TSMC와 삼성의 '1 나노 경쟁' 준비
TSMC는 최신 노광장비 '하이 NA EUV'를 도입하여 '1나노대' 초미세공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공정 우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6-23]
TSMC는 1나노대 진입을 1년 앞당기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 [6-25]
삼성전자는 내년 초 하이 NA EUV와 양산 장비를 도입하여 1나노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 [6-26]
그러나 파운드리 사업부의 적자로 인해 투자 축소가 공식화되었고, 이로 인해 초미세공정 개발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6-28]
TSMC는 ASML에서 차세대 노광장비를 인수하여 대만 신주과학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며, 이는 파운드리 초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 [6-29]6.5. ️ 기술 개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IRA와 친환경 정책, 특히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였으며, 전기차의 단점을 부각시켰다 . [6-32]
그는 칩스법에 대해 "보조금을 줄 필요 없다"며 높은 관세로 기업들이 미국내 공장을 세우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6-33]
반도체 업계에서는 트럼프가 보조금 축소를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거나 행정명령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 [6-33]
트럼프 집권 당시에는 불공정한 무역 상대국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과의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FTA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 [6-35]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내 공장 설립과 관련된 인센티브 변동에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 . [6-45]6.5.1. 반도체 기술 경쟁과 하이 NA EUV 도입 계획
TSMC는 2024년 말까지 하이 NA EUV 장비를 도입하여 2027년까지 1.4나노 공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6-32]
인텔은 2027년 14A(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파운드리 업체들 중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6-35]
파운드리 3사는 1나노대 기술을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 테스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준비 중이다. [6-38]
삼성전자는 2025년 초에 하이 NA EUV를 도입하고 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6-41]6.5.2.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와 재정 문제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실적 부진과 재정 악화로 투자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 [6-45]
고가의 하이 NA EUV 장비 구입이 늦춰지면서 1나노 경쟁 준비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6-46]
하이 NA EUV 장비는 가격이 3억5000만 달러로, 초기에 수율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6-47]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었기 때문에 1나노 및 2나노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 [6-49]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사업에서 번 수익을 파운드리에 투자하는 상황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6-51]6.5.3. TSMC의 일본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 공장 인력 확보를 위해 대만 국립 윈린과기대와 협력하여 일본 유학생 모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53]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인 유학생들은 '일본 반도체 인재 전문 육성 단과대학'에서 교육을 받도록 지원받는다. [6-56]
TSMC는 프로그램을 통해 4년간 200만 엔의 학비와 매달 약 5만 엔의 생활비를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6-57]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의 리더십 변화를 통해 생산 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되살리려 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부장 동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
반도체 총괄인 전영현 부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하며 조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소통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
한진만 부사장은 메모리 및 파운드리 사업부장 후보로 언급되며, HBM3E 개발로 엔비디아 CEO에게 인정받은 경험이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1-11]
남석우 사장은 파운드리 사업부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신공정 기술에 능통해 현장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21]
삼성전자의 리더십 변화는 부서 간 소통의 부족이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라는 전 부회장의 지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35]2. 🔍 삼성전자의 HBM 전략과 향후 계획
삼성전자는 3·4분기 HBM3E의 영업이익 증가를 통해 반도체 부문의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HBM3E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2-2]
회사는 HBM4 제품을 두고 TSMC와 파운드리 협력을 시사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3]
HBM3E 제품에 대해 주요 고객사 퀄리티 테스트를 완료하고 판매 확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HBM4는 고객 맞춤형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2-6]
삼성전자는 HBM 및 차세대 메모리 제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된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2-15]
다가오는 HBM4 제품은 TSMC의 공정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 .[2-23]3. 🚀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발전 계획
삼성전자는 다음 반도체 주력 분야로 차세대 HBM4 및 2나노 공정을 예고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3-1]
김재준 부사장은 HBM3E 양산을 통해 현재 HBM 매출 비중이 전체 HBM의 10% 초중반대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6]
삼성전자는 HBM4 개발을 위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며, 고객사와 맞춤형 사업화를 논의 중이다. 이와 동시에 SK하이닉스도 유사한 양산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3-12]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2나노 공정을 내년 중 양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TSMC와의 기술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3-14]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최대 R&D 투자인 8조8700억원을 집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이는 직전 분기들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3-17]4. 🇺🇸 미국의 반도체 연구센터 신설
미국 바이든 정부는 뉴욕주를 포함해 여러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를 구축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핵심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4-2]
특히, 8억2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뉴욕 북부 알바니에 반도체 연구개발 시설을 만들기로 하였고, 이는 바이든 정부의 첨단기술 중심 제조업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5]
연구센터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사양 장비 연구에 집중하며, 이런 시설들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10]
해당 연구소는 미국 내 다른 지역에도 두 곳 신설될 예정이며, 자금 조달은 반도체 과학법 예산 내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4-13]
이러한 연구소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주요 기업에게 필요한 설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4-18]4.1. 🏭 미국 반도체 연구센터 신설 계획
미국 정부는 뉴욕주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를 구축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해외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4-2]
뉴욕 북부 알바니에 약 8억2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반도체 연구개발 시설을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이 시설은 고사양 장비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4-5]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은 뉴욕 연구개발 시설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국보다 앞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4-11]
연구개발 센터 신설을 위한 자금은 반도체 과학법 예산 중 일부를 활용하며, 미국 내 추가 연구개발 단지도 신설될 예정이다 .[4-15]
전반적으로, 미국 정부는 연구소를 통해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필요한 설비를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뉴욕은 활발한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4-18]4.2. 📉 미국 반도체 주식 시장의 하락세
미국 반도체 주식 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가 32.68% 하락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이는 회계 부정 의혹과 실적 부진 우려가 주 원인이다 .[4-24]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AI 반도체 관리 수요 증가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현재는 4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4-32]
회계 부정 의혹은 전직 직원의 고발로 불거졌으며, 이 회사의 재무제표 조작이 주장되고 있다 .[4-34]
미 증시에서는 ARM홀딩스와 퀄컴의 갈등으로 인한 주가 움직임이 있으며, 두 회사의 관계 악화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4-40]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공급망에 들어가지 못한 반도체 기업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4-48]4.3. 📉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실적 저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밑돌았으며, 이는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과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 적자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된다 .[4-70]
메모리 제품군에서 서버용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4-73]
그러나 DS 부문 실적은 시장 기대치인 4조~5조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1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4-74]
삼성전자는 HBM3E 제품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면서, 메모리 사업 부문의 이익이 최대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79]
반면, 파운드리 부문은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반적인 영업손실이 1조원대 중후반으로 추산된다 .[4-100]4.4. ⚠️ 반도체 기술 유출 우려와 글로벌 경쟁
최근 중국에서 한국인이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반도체 경쟁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4-135]
해당 한국인 A씨는 삼성전자에서 20년간 근무한 후 중국 D램 기업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반도체 관련 정보 유출 혐의로 구금되었다 .[4-139]
중국의 반간첩법 개정 이후 한국 국적자가 첫 번째로 구속되었으며, 이 사건은 기술 전쟁 속에서 한국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142]
전문가들은 A씨가 한국의 경쟁사에 영업비밀을 넘겨도 이득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지만, 한국의 기술 유출 방지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4-155]
이 사건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국가 안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스파이 사건이 전망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4-158]4.5. 🎓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제도 변화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가 교육부 지정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되어 2026학년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4-160]
교육부는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추가로 서울반도체고와 경주공업고를 선정하며, 각 학교에 50억원을 지원한다 .[4-161]
서울반도체고는 기존 학과를 반도체 장비과와 반도체 제조과로 개편하고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4-163]
동대문구는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과 교사 직무 지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4-165]
이러한 정책 변화는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우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4-161]5. 📈 삼성전자의 HBM 메모리 및 R&D 투자 현황
삼성전자는 HBM3E 퀄리티 테스트의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여 엔비디아에 대한 공급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는 HBM3E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5-3]
HBM3E 제품의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초중반으로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5-10]
삼성전자는 2나노 GAA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모바일 및 PC 수요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R&D 투자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15]
삼성전자의 3분기 R&D 투자는 8조 870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R&D 비중이 10.9%에 달했다 .[5-53]
HBM4 개발이 진행 중이며, 차세대 메모리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긴밀한 고객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5-11]5.1. 📈 삼성전자의 HBM3E 품질 테스트 및 판매 전략
삼성전자는 HBM3E 품질 테스트의 주요 단계를 완료하였으며, 이는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공급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5-3]
기업은 4분기 중 HBM3E 판매의 확대가 예상되며, 특히 8단 HBM3E 공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5-7]
김재준 부사장은 복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HBM3E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GPU 과제에 맞춘 양산 일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5-9]
HBM3E의 3분기 매출 비중은 10% 초중반에 도달하였고, 4분기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5-10]
또한, HBM4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고객 요구에 맞춘 커스텀 HBM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5-11]5.2. 📉 파운드리 부문 투자 및 2나노 GAA 기술 개발 전략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부문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HBM 및 DDR5 관련 연구개발과 후공정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며, 전년 수준의 시설 투자가 예상된다 .[5-12]
송태중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올해 파운드리 투자가 모바일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기존 라인 활용을 우선하여 투자 집행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5-15]
삼성전자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나노 GAA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 확보와 응용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5-16]
또한, 메모리 사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HBM 버퍼다이 솔루션을 개발하여 인공지능(AI) 및 HPC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5-19]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서의 GAA 기술 도입 문제를 극복하고 2나노 공정에 적용하여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5-20]5.3. 📊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재무 성과 분석
삼성전자는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조 987억원, 영업이익 9조 183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와 277% 증가한 수치이다 .[5-23]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3분기에 매출 29조 2700억원, 영업이익 3조 8600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시장 기대치인 4조원대를 하회한 성적을 보였다 .[5-25]
삼성전자는 AI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과 기술 리더십 회복을 위해,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인 8조 8700억원을 연구개발(R&D) 부문에 투자하였다 .[5-27]
또한, 올해 연간 시설 투자는 56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 6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반도체에만 47조 9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5-31]
특히, 삼성전자는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집중하여, 향후 반도체 연구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5-50]5.4. 🤖 AI를 통한 웨이퍼 결함 예측 기술의 발전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반도체 웨이퍼 생산 단계에서 결함 발생을 0.2㎚ 수준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발전하였다 .[5-82]
현재는 노광 공정에 한정되어 있지만, 식각과 세정 등 전반에 걸쳐 기술이 적용될 경우, 반도체 수율이 최대 10%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5-83]
AI 솔루션 스타트업 크로사이트는 웨이퍼의 에러 부위를 미리 예측하고 수정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5-86]
크로사이트는 2026년까지 식각, 박막 증착, 세정, 연마 단계에도 AI 기술을 도입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5-93]
지태권 대표는 먼저 국내 대기업 대상으로 상용화한 뒤,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5-94]5.5. 🔋 전력반도체의 중요성과 제엠제코의 성과
전력반도체는 차세대 신산업 공급망에서 핵심 소재로 자리 잡고 있고, 제엠제코는 관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138]
제엠제코는 전력반도체의 전기적 연결에 필수적인 클립 소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여, 현재 세계 10대 전력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 수출로 달성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5-140]
제엠제코는 부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전력반도체 모듈 패키지 양산 공장을 확장하면서, 지역 밸류체인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148]
이 회사는 현재까지 165개의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5-153]
제엠제코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로 대한민국을 전력반도체 수출국으로 탈바꿈시키고 싶다"고 하며, 자사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5-147]6. 📉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실적 및 전망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예상치보다 낮은 3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다 .[6-19]
비메모리 사업부의 적자 규모는 예상보다 심각해,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2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겪고 있으며, 파운드리 생산장비 가동률을 50%로 조정하고 있다 .[6-32]
메모리 사업 부문에서 HBM3E의 판매 저조가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6-42]
전체적으로 9월 신규 채용이 감소하며 고용 한파가 깊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R&D와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약 56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6-13]
이러한 실적은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향후 시장에서의 위치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6-24]
1. 📈 8.6세대 OLED 기술과 시장에서의 경쟁
8.6세대 OLED는 IT 기기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디스플레이로, 큰 크기의 유리원장을 활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인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1-1]
선익시스템이 수주받은 8.6세대 OLED 증착 장비는 내년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최근 디스플레이 제조기업들이 해당 기술에 투자를 발표하면서 이뤄진 결과이다 .[1-2]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의 BOE는 8.6세대 OLED 양산을 위해 조 단위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LCD 대신 OLED로의 시장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7]
향후 2031년까지 노트북 및 모니터용 OLED 시장의 비중은 연평균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시장 내 OLED 비중은 5%에서 42%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1-6]
선익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128억 원 규모의 OLED 연구용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0.55%에 달하는 규모이다 .[1-9]2. 🚀 TSMC의 2나노 파운드리 전략 및 전망
TSMC는 대만 신주와 가오슝에 2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여 빠른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2]
TSMC는 2나노 공정의 성능과 생산 수율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2-3]
웨이저자 TSMC CEO에 따르면, 2나노 파운드리의 초반 수요가 3나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2-4]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2나노 미세 공정을 통해 TSMC를 추격할 계획이지만, 3나노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2-3]
인텔은 1.8나노급 공정 도입으로 TSMC를 앞설 목표를 갖고 있으나, 대량생산은 2026년까지 어렵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3]3. 🔎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이 주목받는 이유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대만 공장을 대신해 미국 내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3-2]
AMD는 원래 대만 TSMC 공장을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애리조나 공장으로 주문을 변경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생산 테스트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3-4]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첨단 패키징 서비스를 적용하여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의 요구를 지원하는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3-7]
애리조나 공장의 수율은 대만의 유사한 공장보다 4%포인트 더 높으며, 이는 반도체 생산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3-10]
삼성전자는 낮은 수율과 가동 시점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가운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현지 제조 생태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3-12]3.1. 🌐 TSMC 애리조나 공장, 빅테크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아직 본격 가동되기까지 몇 개월이 남았으나, 이미 빅테크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2]
애리조나 공장을 중심으로 한 첨단 패키징 공급망이 형성되면서 대만이 아닌 미국 내에서 제조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3-3]
특히, 애리조나 공장의 양품비율이 대만 공장을 앞지르게 되면서 제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3-3]
삼성전자도 미국에서의 생산을 위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나, 낮은 수율과 가동 시점의 지연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3-3]
AMD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5나노 공정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생산을 맡길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3-3]3.2. 🏭 TSMC의 애리조나 공장 및 첨단 패키징 서비스 도입
TSMC는 내년 상반기 애리조나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생산은 이보다 3~8개월 앞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3-5]
AMD는 원래 TSMC의 대만 공장을 활용하려 했으나, 애리조나 공장으로 주문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3-4]
이미 애플과 엔비디아가 애리조나 공장에서 각각 'A16' 칩과 첨단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3-6]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의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하여, 이곳에서 칩온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와 같은 서비스를 운영한다 .[3-7]
이로 인해 미국 내 제조 기간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며, 애리조나 공장의 수율은 대만 내 공장보다 4%포인트 높다는 분석이 있다 .[3-9]3.3. 🏢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및 수율 문제
고객사들은 반도체 생산에서 수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애플과 AMD 등의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대형기술 기업들의 주문도 기대된다 .[3-11]
그러나 삼성전자는 3나노 등의 핵심 공정에서 낮은 수율이 주요 과제로, 이는 빅테크 주문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3-12]
추가적으로,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가동 시점은 올해 말에서 2026년으로 연기되었고, 이는 TSMC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고객 및 협력사와의 제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3-13]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AI 시장을 공략하며 빅테크들의 신뢰를 더 높이고 있는데, 이는 삼성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3-14]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 450억 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입하여 대규모 반도체 생산 및 연구개발(R&D)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3-15]3.4. 📉 인텔과 TSMC의 갈등과 AI 칩 개발 현황
팻 겔싱어 인텔 CEO는 TSMC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거론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으나, 이로 인해 TSMC는 인텔에 대한 40% 가격 할인 정책을 종료했다 .[3-17]
겔싱어는 인공지능 제품 관련 매출을 과장했으며, 실제 AI 가속기 '가우디' 매출은 예상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인텔 내부에서 예측되고 있다 .[3-21]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의 1.8나노미터 공정 진전이 더디며, 일부 고객들이 인텔의 1.8나노미터 반도체 칩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27]
오픈AI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브로드컴과 TSMC와 협력하여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섰으며, 반도체 공급을 다각화하고자 AMD 칩도 사용하고 있다 .[3-32]
오픈AI는 비용 절감과 공급 다각화를 목표로 하며, AI 추론용으로 초점을 맞춘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이다 .[3-40]3.5. 📉 트럼프의 반도체 정책 비판과 업계 반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칩스법을 '너무 나쁜 거래'라고 규정하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했다 .[3-46]
트럼프는 관세 활용이 보조금 지급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믿으며, 일본, 중국, 한국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기업의 법인세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3-50]
대만 TSMC는 트럼프의 비판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대만 내에서도 회의론이 증가하고 있다 .[3-51]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위해 각각 64억 달러와 4억 5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약속받았지만, 투자 속도 조절과 장기적인 전략을 재고하고 있다 .[3-58]
업계는 트럼프의 관세 주장이 정치적 발언일 가능성을 고려하며, 향후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3-67]3.6. 🌍 중국의 미국 첨단 기술 투자 제한에 대한 입장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것에 대해 "전형적인 비시장적 관행"이라고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3-82]
그리고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구체화하여 중국에 대한 차별적 투자 제한 조치를 도입함으로써 두 나라 기업의 경제 무역 협력을 방해하고,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3-82]
중국은 이러한 미국의 조치가 중국 시장을 경쟁국에 양보하게 되고, 미국 기업의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의 긍정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원한다고 발표했다 .[3-82]
미국 재무부는 중국을 대상으로 한 첨단기술 분야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 규칙을 발표했으며, 이는 중국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3-83]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자 설계 자동화, 특정 소프트웨어 및 제조 기술, 및 슈퍼컴퓨터 관련 거래 등이 금지된다 .[3-83]3.7. 🌐 미국과 대만의 이중과세 문제와 반도체 산업의 변화
미국과 대만 간에는 이중과세 문제로 인해 대만 업체들이 미국과 대만 모두에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3-85]
미국은 대만이 중국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대만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3-86]
2022년 미국 의회가 반도체 산업 강화를 목적으로 칩스법을 통과시킨 이후, 이러한 세금 문제 해결에 추진 동력이 생겼다 .[3-87]
대만의 TSMC는 미국에 여러 제조 공장을 세우고 있으며, 이중과세 문제로 인해 공급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89]
미국과 대만의 조세 조약 체결은 중국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반도체 생태계에 필수적인 중소 업체의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3-90]4. 🌐 중소 반도체 기업의 해외 투자와 협력 전략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설립하여 AI 스마트 안경에 적용할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구동칩 관련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4-1]
에이직랜드는 대만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대만 TSMC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4-4]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AI 반도체 업체와 합작법인을 추진하여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4-6]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내 데이터센터 공략과 자체 IP 판매를 강화할 계획을 가진다 .[4-7]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 반도체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10]5. 📈 지방 정부의 반도체 투자 유치 노력과 접근
평택시는 외국계 반도체 기업 11개를 초청하여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유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평택시의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강점을 소개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했다 .[5-2]
구미시는 해외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표와 투자 담당자 15명을 초청하여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5-7]
백광산업은 7500억원을 투자하여 새만금에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며, 이후 1조 500억 원을 지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5-4]
경주공고와 서울반도체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지정되어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교육부는 학교당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5-5]6. ⚙️ 인텔의 18A 반도체 공정 문제와 AI 칩 개발
현재, 5나노 이하 파운드리 양산은 세계에서 TSMC와 삼성전자만 가능하며, 18A 공정은 이보다 더 앞선 기술로, 인텔이 이를 통해 시장 경쟁을 계획하고 있었다 .[6-1]
그러나, 인텔의 18A 공정은 공급업체로부터 필요한 자료와 도구를 제공받지 못하고, 공장 접근이 제한되어 문제를 겪고 있어 2026년까지 대량 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6-1]
인텔은 AI 칩 가우디를 개발해 엔비디아와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출 목표를 높게 설정했으나, 내재된 리스크로 인해 목표를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6-3]
2023년 초, 인텔은 가우디 칩의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TSMC로부터 충분한 칩 공급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외부 칩을 포함해 목표치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6-3]
📊 미국의 중국 기술 투자 통제 최종 규칙 발표
미국 정부는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 투자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1-1]
'우려 국가'로 지정된 중국, 홍콩, 마카오에 대한 투자를 사전에 재무부에 신고해야 하며, 규제 권한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가진다 .[1-2]
백악관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특정 거래를 금지하고, 중국의 군사력 증가를 저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1-4]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 거래는 금지되며, 위반 시 최대 36만8천136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1-8]
이번 규제는 미국 자본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11]2. 🚀 미국의 중국 첨단 기술 통제 규칙 강화와 그 실효성 논란
미국은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중국의 첨단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를 계속 강화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2-2]
미 재무부는 '우려 국가의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 대응 행정명령' 최종 규칙을 발표했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2-3]
이번 규칙에 따라 미국인들은 국가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특정 기술이나 제품을 중국과 홍콩, 마카오와 같은 '우려 국가'의 개인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2-4]
규제의 대상은 첨단 반도체 설계·제조, 양자컴퓨팅, AI 시스템 등으로, 이는 중국이 군사 및 기술 면에서 미국을 앞서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5]
그러나 중국은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첨단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뤄냈으며, 이는 미국의 규제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2-6]3. 🛡️ 미국의 대중 투자 통제와 한국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미국 정치권에서는 대중국 규제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
미국의 규제가 중국 반도체 자립을 부추기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3-2]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 능력과 기술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3-3]
정보기술혁신재단은 앞으로 10~20년 내에 중국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3-5]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 자본 투자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3-8]4. 💡 차세대 반도체 노광장비 도입으로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
삼성전자는 내년 초 ASML로부터 하이 뉴매리컬애퍼처(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공급받아 1나노미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4-2]
하이 NA EUV는 기존 EUV 장비보다 더 미세한 2나노미터 이하의 반도체 회로를 구현하며, 반도체 집적도를 높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4-6]
또한, 노광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실제로 IMEC과의 연구에서 초미세 회로 구현에 성공한 바 있다 .[4-8]
삼성전자가 하이 NA EUV 장비를 자체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연구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2027년까지 1.4나노미터 공정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4-9]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TSMC, 인텔이 초미세 공정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해당 장비를 통해 연구와 양산을 병행할 계획이다 .[4-12]4.1. 📝 삼성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도입
삼성전자가 내년 초 ASML로부터 '하이 뉴매리컬애퍼처(NA)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4-3]
이 장비는 차세대 반도체 노광 장비로, 1나노미터대 초미세 공정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4-3]
그러므로 삼성전자는 기술적 혁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4-3]
특히 극자외선(EUV) 기술은 반도체의 미세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4-3]4.2. 💡 삼성전자, 하이 NA EUV 장비 도입과 1㎚대 반도체 상용화 추진
삼성전자는 내년 초 네덜란드 ASML로부터 하이 NA EUV 장비인 'EXE:5000'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4-2]
해당 장비는 현재 사용되는 EUV 장비보다 더 미세한 2나노미터 이하의 회로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4-2]
장비 설치와 테스트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내년 중반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4-5]
하이 NA EUV 장비는 노광 횟수를 줄여 생산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4-7]
이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하이 NA EUV 장비를 도입하는 사례로, 1㎚대 반도체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의 일환이다. [4-3]4.3. ⚙️ 삼성전자의 하이 NA EUV 장비 도입
삼성전자는 IMEC과 협력하여 하이 NA EUV 장비를 사용한 초미세 회로 공정 연구를 진행해왔다. [4-9]
그러나 IMEC은 전 세계 반도체 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만든 연구소이기 때문에 장비 활용에 한계가 있다. [4-10]
삼성전자가 내년에 하이 NA EUV 장비를 도입하면, 자체적으로 장비를 보유하여 초미세 공정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4-10]4.4. 🌟 미국, 중국 간 반도체 경쟁과 삼성의 전략
삼성전자는 2027년을 목표로 1.4㎚ 공정 상용화를 계획하며, 하이 NA EUV 장비를 통해 1㎚대 공정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4-11]
전 세계 반도체 초미세 공정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TSMC, 인텔이 치열한 경쟁 중이며, 인텔이 가장 먼저 2023년 12월 ASML의 하이 NA EUV 장비를 받았다 .[4-12]
TSMC와 삼성전자는 각각 올해 9월과 이후 장비를 도입하였으나, 반도체 경쟁은 안정적인 생산 능력이 중요하여 최종 양산 과정이 주목된다 .[4-13]
삼성전자는 내년 초 도입할 하이 NA EUV 장비를 주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며, 별도의 양산용 장비도 추가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4-14]
전문가에 따르면 삼성의 현재 위기의 근본 원인은 거버넌스이며, '근원 기술 경쟁력' 및 '삼성 DNA' 회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4-14]4.5. 🚀 삼성전자의 현재 위상과 도전
2013년에 삼성의 스마트폰 매출액은 애플의 매출액 대비 73%였지만, 현재는 22%로 줄어들었다 .[4-27]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의 매출액은 TSMC와의 격차가 벌어져, 2011년에는 TSMC 매출의 88%였지만 현재는 22%이다 .[4-34]
메모리 분야에서 삼성의 매출액과 SK하이닉스의 매출액 비율은 2016년에 2.2배에서 최근 1.3배로 좁혀지고 있다 .[4-36]
이전에 HBM 기술 개발을 중단했던 삼성이 이를 재개하며, 현재는 많은 매출을 중국 기업과의 거래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45]
삼성은 HBM 개발 초기 중단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졌으며, SK하이닉스는 HBM3E와 같은 기술을 엔비디아에 납품하며 차이를 벌리고 있다 .[4-39]4.6. 🔍 삼성의 과거 전략 실패와 조직 구조의 문제
삼성의 경영진은 전략 실패로 회사의 중요한 기회를 놓쳤는데, 이는 HBM 기술의 중단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59]
이재용 회장의 경영은 국정농단 사태와 법적 문제들로 인해 제한적이었고, 기업 승계에 집중하면서 전략적인 실기를 한 것이 아닐까라는 분석이 있다 .[4-69]
그러나 기업의 오너 경영 체제 때문에 경영진들은 뜻대로 움직이기 어려워, 기술보다는 재무 관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삼성의 경쟁력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4-73]
삼성은 커진 조직 구조로 인해 관료화됨에 따라, 개발자들의 직접적인 의사전달이 어려워지고 보고서 작성 시 재무 담당자들에게 맞춰야 하는 비효율성이 강화되었다 .[4-85]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영현 부회장이 반성문을 작성한 바 있다 .[4-92]4.7. 🔍 반도체 기술 쇄신과 삼성의 과제
이승우 기자는 삼성전자의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 미래 준비 강화, 조직 문화 및 업무 방식 재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94]
고(故) 이건희 회장의 변화를 강조한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삼성에 극단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4-98]
디램과 파운드리에서 경쟁사에 뒤처진 이유로 연구소의 R&D 성과 부족이 지목되어 연구소 내 대규모 인사 교체 계획이 전해졌다 .[4-126]
삼성전자는 6세대 HBM에서 경쟁사보다 기술적 성과가 뒤처졌고, 이에 따라 연구소로부터 공정을 이어받은 D램 개발 조직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있다 .[4-128]
반도체 연구소는 변명하기를, 책임이 연구소에만 지워지는 게 억울하며, 회사 내에서 최선단 공정 수율 확보에 의구심을 지속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4-131]5. 🧩 삼성과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과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 초선 의원들 대상 반도체와 AI 강연에서 삼성전자의 현재 기술 현황과 도전을 설명했다. [5-1]
그는 메시지 저장의 비유를 통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차이를 설명하고, 첨단 반도체 기술의 수요 확대를 강조했다. [5-19]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는 전기 사용량을 증가시키며 저전력 반도체의 중요성을 부각한다고 설명했다. [5-5]
고 의원은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 정부의 직접 보조금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5-21]
그는 미·중 간 기술 경쟁이 한국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5-35]6. 🚀 반도체 산업 지원과 미래 전략
국민의힘과 정부는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에서 반도체산업특별법과 K칩스법 등을 통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6-1]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반도체산업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6-3]
민생 직결 과제로는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6-3]
강원 반도체 포럼에서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대한 논의와 협약식이 열렸으며, 원주시장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8]
박경수 PSK회장은 반도체장비 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20억원의 인재 기금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 [1-3]
PSK는 1997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반도체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로 언급되며, 이 성공은 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1-5]
이 인터뷰는 기술로 경쟁하는 반도체장비 기업의 필요성과 함께, 박 회장의 기여를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1-2]1. 일본 기술 극복과 PSK의 국산화 성공
박경수 PSK 회장은 일본 기술을 어깨너머로 배웠지만, PSK가 세계 1위로 성장했다고 강조한다. [1-1]
반도체 장비 기업의 발전을 위해 인재 기금으로 20억원을 기부할 계획을 밝혔다. [1-3]
1997년 PSK가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첫 사례로 꼽힌다. [1-5]2. 🇰🇷 일본 반도체 장비 국산화의 도전과 결정
박경수 PSK회장은 일본기업들과의 협력 과정에서 기술 전수를 받지 못하고, 이에 따른 억울함을 느껴 독자 기술 개발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회상하였다 . [2-5]
1990년에 설립된 합작회사 PSK는 반도체장비 국산화를 목표로 일본회사들과 함께 시작하였으나, 기술 지원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 [2-1]
PSK는 설립 7년 후인 1997년에 드디어 핵심 장비인 ‘드라이 스트립’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2-7]
이러한 국산화노력은 한국 반도체산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일본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2-3]1. PSK의 국산화 노력과 성공
1990년에 일본 반도체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던 회사가 일본 기업들과 합작으로 PSK를 설립했다 . [2-1]
PSK의 한국인 대표는 국산화를 위해 일본 회사들에 기술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장비 접근조차 허락받지 못했다 . [2-3]
박경수 PSK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국산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 [2-5]
1997년, PSK는 드라이 스트립(감광액 제거기)이라는 반도체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 [2-7]3. 🚀 PSK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성과
PSK는 2010년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고, 현재까지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 [3-2]
박경수 PSK회장은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반도체장비 기업 대표로서 최초의 영예이다 . [3-4]
그는 인터뷰에서 국내 최초로 반도체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을 강조하며, 이는 장비 분야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 [3-6]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 CEO들이 독식하던 분야에서 PSK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3-6]4. 💡 박경수 회장의 기부와 인재 양성 비전
박경수회장은 K 반도체장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인재 기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4-2]
그는 일본 반도체장비기업의 기술 이전 거부로 어려웠던 국산화과정을 극복하고, PSK를 설립했다 . [4-11]
박 회장은 IMF 외환위기에도 고객 서비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차세대 장비 개발에 투자하여 1999년 300㎜ 웨이퍼용 드라이 스트립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 [4-25]
현재 PSK는 세계 1위의 장비 제조업체로 인정받으며, 좋은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4-40]
그는 PSK같은 회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인재 확보 기금과 장학기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 [4-51]5. ⚠️ 한국 기업들의 미국 정치 변화에 대한 우려
한국 기업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해 복잡한 셈법을 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5-3]
트럼프는 반도체 거래가 나쁘다고 비판하였고,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은 불안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 [5-4]
또한, 전기차의 세금 혜택이 감소할 경우 이차전지 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우려가 있다 . [5-6]
자동차와 철강 산업은 고율 관세부과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이는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5-7]6. 🗳️ 트럼프 당선 가능성과 한국 기업의 불안감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 기업들은 불확실성과 판단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 [6-1]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보조금 축소와 관세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철강 등 한국의 주력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 [6-6]
트럼프전 대통령은 반도체법을 비판하며 기업들에게 높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는 한국 반도체기업들에게도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6-1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4억 달러와 4억 5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인데, 트럼프의 당선이 이러한 지원의 변경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6-20]
기업들은 향후 대선 결과에 대한 의사결정을 보류하고 있으며, 불확실성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6-31]7. 📉 반도체 전쟁의 흐름과 도전 과제
TSMC창업자 모리스 창은 " 반도체자유무역이 죽었다"며 현재 TSMC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 [7-3]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분업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으며, 동맹국의 반도체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7-22]
TSMC의 중국 시장 매출 비율은 과거 20%에서 10%로 급락했으며,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도 대중 제재로 인해 판매가 금지되었다 . [7-37]
중국의 메모리 제조사 CXMT는 D램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 대규모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 [7-42]
한국 반도체기업들이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AI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 [7-241]7.1. 🛠️ TSMC의 도전과 반도체 자유무역의 종말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은 " 반도체자유무역은 죽었다"며 현재의 시장 환경을 경고했다 . [7-3]
TSMC는 글로벌 반도체위탁 생산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며, 인공지능( AI) 가속기의 99%를 위탁 생산하는 기업이다 . [7-8]
그는 TSMC가 올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 [7-7]
모리스 창은 반도체, 특히 첨단 반도체 부문에서의 자유무역의 후퇴를 강조하며, 그에 따른 TSMC의 성장 도전 과제를 설명했다 . [7-13]7.2. 🤖 TSMC와 미중 갈등의 영향
TSMC는 엔비디아와 함께 미·중 반도체패권 전쟁의 급변하는 시장에서 최대 승자로 자리 잡고 있다 . [7-15]
그러나, 모리스 창 TSMC창업자는 미·중 대립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분업 체계가 무너지고 있어, 이는 반도체기업의 성장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였다 . [7-17]
또한, 이 상황은 동맹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7-20]7.3. 🔍 미중 갈등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변화
2020년 이전 세계 반도체산업은 미국의 설계, 한국과 대만의 생산, 중국의 소비로 이어지는 분업 체계가 작동했으나, 현재 미국의 대중 제재로 인해 이 체계가 크게 변화했다 . [7-23]
TSMC의 중국 시장 매출 비율은 2019년 20%에서 현재 10%로 급감했으며,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제품들은 대중 제재로 인해 화웨이 등 중국 업체에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 [7-36]
중국 메모리 제조사 CXMT는 D램 생산량을 대폭 늘려 전체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한국 반도체기업들이 안정적 고객과 성장 기회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 [7-43]
미국의 반도체정책은 일본과 네덜란드 등 다양한 동맹국의 반도체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본의 라피더스는 중국 판매가 불가능할 경우 첨단 반도체시장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하고 있다 . [7-54]
미중 갈등으로 인해 인텔은 중국에 대한 PC용 CPU 수출 자격을 상실하였고, 이는 반도체산업에서 중국을 대체할 만한 시장이 없다는 딜레마를 초래하고 있다 . [7-66]7.4. 🚀 중국의 반도체 자립과 일본의 파운드리 투자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첨단 반도체 자립을 시도하며, 화웨이는 자국 파운드를 통해 7나노급 칩을 생산하고 있다 . [7-83]
올해 화웨이가 출시한 '퓨라 70' 시리즈는 부품의 90% 이상이 중국산으로, 이는 자국의 기술력을 드러낸다 . [7-91]
중국은 AI가속기를 자체 설계·제작하고 있으며,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 [7-93]
일본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이 5조 엔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7-107]
TSMC가 일본큐슈에 반도체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일본 반도체산업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 [7-114]7.5. 📉 중국 반도체 자립화의 도전 과제
중국의 경기 둔화와 레거시 반도체자립 정책은 한국 반도체기업에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레거시 반도체생산을 늘리며 한국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결과로 분석된다 . [7-189]
최근 중국의 D램 생산 비중이 3년 만에 4%에서 16%로 증가하며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어 한국 업체들에게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 [7-210]
2024년 1∼9월 동안 한국의 D램 수출이 519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대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가 전체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 [7-218]
중국의 레거시 자립 확대와 미국의 대중 반도체규제는 반도체산업에서 한국 기업에게 주요한 위협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 [7-229]
전 세계 반도체공장 중 절반이 중국에서 건설 중이며, 이는 향후 한국 반도체산업에 급속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경고가 있다 . [7-246]7.6. 📈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략과 동향
한국 반도체산업은 AI와 같은 고부가 가치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7-250]
최근 10년간 대만으로의 메모리 반도체수출 비중이 10%를 넘지 않았던 반면, 올해 9월에는 16%로 급증하며 85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 [7-256]
SK하이닉스의 HBM매출은 330% 이상 증가했으며, HBM의 한국 내 독점적 지위는 금방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7-262]
SK하이닉스는 넥스틴의 3D 검사 장비를 도입하며 HBM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 [7-280]
전반적으로 SK하이닉스의 HBM시장 리더십이 강화됨에 따라 협력사들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장비와 기술이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7-319]
TSMC창업자인 모리스 창은 " 반도체 자유 무역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이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전쟁을 반영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1-4]
그는 “세계화는 이미 죽었으며, 세계무역이 죽은 환경에서 계속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TSMC의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1-10]
TSMC는 기술 우위와 탁월한 제조를 바탕으로 올해 또다시 실적 기록을 경신했지만, 다가오는 도전에 대해 경고했다. [1-12]
현재 TSMC는 세계 인공지능(AI) 가속기의 99%를 생산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그 역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1-22]
미국 정부는 TSMC가 중국 화웨이를 위한 칩 제조에 관여했는지 조사 중이며, 이는 TSMC를 갈등의 중심에 놓이게 만들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27]1. TSMC 창업자의 경고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은 "반도체 자유 무역은 죽었다"고 언급하며, 이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전쟁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 [1-1]
그는 TSMC 연례 체육대회에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계속 성장할 것이 도전이라고 말했다 . [1-6]
세계화와 세계 무역이 이미 죽었다고 평가하며, TSMC의 도전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1-9]
창업자는 기술 우위와 고객 신뢰 덕분에 TSMC가 올해 또다시 실적 기록을 세운 점을 강조하면서도, 앞으로의 도전이 크다고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 [1-11]2. TSMC의 전략과 도전
창업자는 5년 전 TSMC가 지정학적 중요한 위치가 될 것이라 예측했으며, 현재 그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 [1-14]
그는 우수한 팀과 지도부 덕분에 TSMC가 계속해서 기적을 창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1-17]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로, 애플,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빅테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AI 가속기의 99%를 생산하고 있다 . [1-20]3. 미국과 중국 갈등 속의 TSMC
미국과 중국의 첨단 산업 대립 속에서 TSMC는 갈등의 중점에 있다 . [1-23]
미국은 2020년 국가안보 우려로 중국 화웨이를 제재했으며, TSMC의 화웨이 AI·스마트폰 칩 생산 관여 여부를 조사 중이다 . [1-25]2. 🚀 TSMC의 미국 공장 성과와 도전 과제
TSMC의 미국 공장에서 제조된 반도체의 수율이 대만 공장보다 약 4% 포인트 높아 성공적인 시험가동을 나타낸다 . [2-5]
이 높은 수율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기반 확장 프로젝트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2-12]
TSMC는 미국 정부로부터 66억 달러의 보조금과 50억 달러의 대출 혜택을 받아 애리조나에 3개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2-13]
반면, 인텔과 삼성전자는 최근 몇 달간 어려움을 겪으며, 특히 인텔은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2-21]
초기 공장 건설 과정에서 TSMC는 노동자 문제와 안전 및 관리 문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 [2-29]1. TSMC 미국 공장의 시험 생산과 높은 수율
TSMC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반도체의 수율이 대만 공장보다 약 4% 포인트 높다 . [2-1]
TSMC는 4월부터 4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웨이퍼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 [2-3]
수율은 공장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TSMC 미국 공장의 높은 수율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기반 확장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9]
웨이저자 TSMC CEO는 이번 결과가 TSMC와 고객사에 중요한 운영 이정표라고 언급하며, TSMC의 강력한 제조 역량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 [2-19]2. 미국 내 TSMC의 성장과 도전
TSMC는 애리조나에 3개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과 대출금, 세금 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 . [2-13]
인텔과 삼성전자는 최근 몇 달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TSMC는 순항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2-21]
애리조나 공장은 초기 건설 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안전 및 관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말 노동조합과 합의에 도달했다 . [2-29]
이러한 초기 문제로 인해 애리조나 공장의 양산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졌으며, 두 번째 공장 가동 시기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 [2-33]3. ⚙️ 반도체 장비업체의 위기 대응과 구조조정
ASM코리아는 인력 구조 조정과 부서 재배치를 단행하여 반도체 장비업체 위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3-1]
ASML은 반도체 장비가 없으면 첨단 반도체 제조가 불가능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였다 . [3-3]
주요 파운드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인텔의 투자 축소가 반도체 장비협력사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 [3-15]
업계에서는 반도체 전체 위기로 보기보다는 AI 중심으로 업체들 간 명암이 갈릴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3-5]
현재 ASM은 통상적인 구조조정으로 보지 않으며, 필요한 부문에서 인력 충원을 이어갈 계획으로 한국 유닛 투자 또한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3-25]1. ASM의 인력 구조조정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위기
ASM코리아는 최근 인력 조정과 부서 재배치를 실시했다 . [3-9]
네덜란드를 본사로 둔 ASM은 ALD, PEALD 등 첨단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 [3-11]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투자 감소가 ASM을 포함한 협력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3-15]
업계는 이런 상황을 반도체 전체 위기 보다는 AI 중심의 명암이 엇갈리는 시기로 평가하고 있다 . [3-17]2.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의 실적 악화와 전망
ASM코리아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중복 인원 정리 및 필요한 부문에서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 [3-22]
ASM 본사는 반도체 업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ASM의 내년과 2026년 수익 전망치를 7~8% 하향 조정했다 . [3-27]
ASML의 예약 매출도 시장 전망의 절반에 그쳤고, 반도체 공장 건설 연기 등의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 [3-34]
인텔과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각각 연기하면서, 관련 장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3-40]3.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의 영향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 축소 등으로 인해 시장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3-44]
경기 평택 파운드리 라인 설치 재검토와 같은 이슈로 인해 장비 수요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 [3-47]4. 📈 반도체 산업의 양극화와 AI 중심 성장
TSMC는 3·4분기에 매출 7597억 대만달러(약 32조9329억원)로 전년 대비 39.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253억 대만달러로 54.2% 증가했다 . [4-1]
SK하이닉스는 같은 분기 동안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률 40%의 7조300억원, 순이익률 33%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 [4-8]
AI 생태계에 포함된 기업들은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생태계에 속하지 못한 업체들은 혹독한 시기를 겪을 것으로 추정된다 . [4-19]
반도체 장비기업들은 AI 흐름에 맞춰 수주를 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4-24]
그러나,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AI 활황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기업들은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4-39]1. TSMC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TSMC는 3·4분기 매출 7597억 대만달러(약 32조932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253억 대만달러(약 14조1017억원)로 54.2% 증가했다 . [4-1]
4·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61억~269억 달러(약 36조~37조원)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4-6]
SK하이닉스는 3·4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을 기록하며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4분기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 [4-8]2. 반도체 시장의 양극화와 AI 반도체 생태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 대만 TSMC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4-13]
AI 가속기 설계 및 개발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와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 그리고 제품을 생산하는 TSMC는 AI 반도체 생태계에 속해 있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4-18]
반면 이 생태계에 포함되지 못한 업체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4-20]3.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과 전망
SK하이닉스 및 TSMC와 거래하는 국내 반도체 장비사들은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 [4-23]
한미반도체는 3·4분기 매출액 2085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HBM 생산에 필수로 쓰이는 TC본더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 [4-25]
주성엔지니어링은 SK하이닉스에 ALD를 납품하며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41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4-34]
AI 활황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기업들과의 거래는 실적이 암울한 상황이다 . [4-39]5. 🚀 중국의 AI 반도체용 핵심 광물 통제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가운데, 중국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인 희토류 등의 생산·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 [5-5]
최근 중국 정부는 외국 반도체 기업의 희토류 및 기타 광물 구매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별 추적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 [5-8]
특히, 중국 내 외국인 소유 희토류 정제 공장 두 곳이 국유 기업에 인수되는 과정이 진행 중이며, 이는 중국의 희토류 생산 및 가공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5-15]
중국은 희토류 생산 관련 정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안티몬의 수출 통제도 시행하고 있다 . [5-31]
미국 대학에 비해 중국은 희토류 산업 관련 엔지니어·연구원 양성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5-45]1.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중국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희토류와 기타 원자재에 대한 생산 및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 [5-5]
외국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중국에서 희토류를 구매하기 어려워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 [5-6]
중국 수출업체들은 희토류가 서방 공급망 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단계별로 추적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 [5-9]2. 중국 정부의 희토류 산업 강화
중국은 희토류 채굴 및 생산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유의 마지막 정제 공장도 인수 과정 중에 있다 . [5-13]
캐나다의 네오 퍼포먼스 머티리얼즈가 소유하던 정제 공장도 중국 국유 기업에 대부분의 지분이 매각될 예정이다 . [5-17]
디스프로슘 같은 희토류는 AI용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며,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9.9%를 차지하고 있다 . [5-20]3. 중국의 희토류 관련 정보 통제와 형량
중국은 희토류 채굴과 정제를 국가 기밀로 분류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 [5-25]
희토류 업계 인사가 외국인에게 정보를 넘긴 혐의로 1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5-27]
안티몬 등 반도체에 필요한 준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했으며, 이는 국가 안보와 국제 의무 이행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 [5-31]4. 중국의 기술 우위와 교육 정책
중국은 희토류 가공 기술에서 독보적이며, 더 많은 희토류를 낮은 비용으로 추출할 수 있는 화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5-40]
중국에는 39개의 대학에 희토류 산업 관련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는 미국과 유럽보다 교육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 [5-45]
시장 분위기상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투자는 상업적으로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5-48]6. 🌞 미국의 칩스법 확대와 한화솔루션의 세액공제 혜택
미국은 칩스법의 적용 영역을 반도체에서 태양광 산업으로 확대하여, 태양광 모듈 생산에도 세액 공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 [6-5]
이번 조치는 중국의 태양광 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며, 현재 중국은 세계 태양광 패널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 [6-22]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에서 태양광 패널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칩스법의 혜택으로 수천억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6-39]
세액공제는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 제조 시설의 투자액에 대해 최대 25%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 [6-20]
미 상무부는 태양광 업체의 수입품에 대한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업체들의 수입금지 조치를 우회하는 수단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 [6-26]1. 미국의 칩스법 확대와 태양광 산업
미국이 반도체 지원법인 칩스법 적용 대상을 태양광 산업으로 확대했다. 이는 중국 태양광 패널의 세계적 지배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6-1]
미국 재무부는 "반도체 웨이퍼"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용 웨이퍼 생산도 칩스법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6-10]
태양광 가치사슬에서 잉곳과 웨이퍼 제조 시설은 칩스법에 따라 최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6-19]
이러한 지원 확대는 한국의 한화솔루션과 같은 태양광 기업에 경제적 혜택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6-29]
한화솔루션은 조지아주에 3조 원을 투입해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약 3750억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44]2. 인텔 파운드리 분사에 대한 전 CEO의 경고
인텔의 전 CEO 크레이그 배럿은 파운드리를 분사시키면 미국 전체의 반도체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6-59]
그는 파운드리가 TSMC 같은 경쟁업체와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인텔의 제조 부문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6-70]
AMD의 사례처럼, 파운드리를 분사한 후 경쟁력을 잃게 될 위험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6-75]3.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전략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필수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5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82]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며, 내년까지 HBM 주문이 예약된 상황이다. [6-93]
SK하이닉스는 TSV(실리콘관통전극) 기술을 통해 HBM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높여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6-103]
TSM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세대 HBM4를 개발 중이며, 엔비디아와도 강력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6-110]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변화
외국인 투자는 최근 SK하이닉스를 선호하며, 삼성전자의 주식을 대거 매도하여 주가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6-149]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받고 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6-167]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 실적 부진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여 경영진이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6-176]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 이어지며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6-179]5. TI의 GaN 전력 반도체 강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일본 아이주와 미국 댈러스에 GaN 제조 시설을 확장하여 전력 반도체의 제조 역량을 4배로 강화했다. [6-199]
GaN 칩은 AI 분야에서 중요한 고속 스위칭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전력 소모를 줄이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6-201]
TI는 2030년까지 내부 제조 비율을 95%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GaN 기반 전력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6-217]
TI의 GaN-on-silicon 공정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6-238]6.1. ☀️ 미국의 태양광 지원법 확대
미국의 칩스법이 반도체 산업에서 태양광 분야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중국발 태양광 침공'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 [6-5]
미 재무부는 칩스법 적용 최종 규칙을 발표하며, 태양광 모듈용 웨이퍼 생산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 [6-10]
반도체와 태양광 모듈 모두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하는 웨이퍼로 생산되며, 이를 통해 태양광 웨이퍼 관련 제조에서도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 [6-13]
또한, 태양광 가치사슬이 폴리실리콘 원료에서부터 모듈 생산까지 이어지며, 해당 법안은 '잉곳'과 '웨이퍼' 제조 시설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시킨다 . [6-17]
이러한 시설 투자액에 대해 최대 25%까지 세액 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 [6-21]6.2. 🌍 중국 태양광 산업에 대한 미국의 대응
칩스법의 지원 대상 확대로 인해 미국의 태양광 분야에 대한 대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시장 지배력 견제를 목표로 한다 . [6-22]
현재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은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였다 . [6-24]
그러나 중국의 태양광 업체들은 동남아시아에 생산 기지를 두어 수입 금지를 회피하고 있으며,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에서 동남아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75.4%에 달한다 . [6-27]
따라서, 미국 상무부는 특정 국가들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하여 중국의 영향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태양광 제조업계의 대재편성을 예고한다 . [6-32]
한화솔루션 대외업무 담당 사장은 이번 조치가 중국의 청정 에너지 공급망 독점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6-35]6.3. ☀️ 한국 태양광 기업의 긍정적 전망
미국의 세액공제 혜택이 한국 태양광 기업, 특히 한화솔루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6-40]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며, 세액공제를 통해 약 3750억원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평가받고 있다 . [6-43]
또한, 한화솔루션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에 따라 이미 세액공제를 받고 있어 중복 수혜 여부를 검토 중이다 . [6-52]
OCI홀딩스도 최근 조인트벤처 설립을 검토하며 칩스법 혜택을 받을 가능성을 가진다 . [6-56]
이러한 현상은 한국 태양광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의 현지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향후 긍정적인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6-40]
일본 알박(ULVAC)사가 김동연경기도지사와의 투자 약속에 따라 평택에 ‘ 알박 테크놀로지센터’를 준공하여 1,330억원을 투자했다 . [1-3]
이 테크놀로지센터는 반도체제조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거점으로, 지난해 4월 MOU 체결 이후 설치가 이루어졌다 . [1-5]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경기도와 알박간의 오랜 신뢰와 협력이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세계적 기술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 [1-6]
알박의 테크놀로지센터는 고객사와의 근접성을 바탕으로 제품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술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1-26]
알박은 1952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경기도에 이미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 [1-27]1.1. 일본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평택 준공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알박(ULVAC)가 평택시에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평택'을 준공했다. 약 1,330억원을 투자하여 기술개발 거점을 설립하며, 작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체결한 MOU의 결과물이다. [1-1]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알박과의 오랜 신뢰와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언급하며, 세계적 기술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6]1.2. 투자 및 기술 협력의 중요성
알박은 고객사와 근거리에 위치한 테크놀로지센터를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객과의 협업 및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1-8]
알박의 이와시타 세쓰오 대표이사는 경기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첫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 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했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1-23]1.3. 경기도의 투자 유치 성과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준공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알박의 대표이사,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임직원을 포함한 160여 명이 참석했다. [1-30]
경기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21]2. 📈 SK하이닉스, AI 메모리 선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SK하이닉스는 2023년 3분기에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하여, 이전 분기의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 [2-16]
특히 인공지능(AI) 메모리인 HBM과 eSSD의 매출이 각각 330%와 43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 [2-9]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지난해 10% 중후반대에서 올해 3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는 40%에 이를 전망이다 . [2-27]
SK하이닉스는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구세대 제품의 조기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 [2-50]
반도체시장의 주요 성장은 AI에 의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 [2-44]2.1.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17조5731억 원의 매출과 7조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16]
이러한 최대 실적은 AI 메모리 제품인 HBM과 eSSD의 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 [2-20]
HBM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고, eSSD는 430% 증가하며 폭풍성장을 보였다. [2-22]2.2. HBM과 eSSD의 중요성
HBM과 eSSD는 SK하이닉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작년 10% 후반에서 올해 3분기에는 30%로 증가했다. [2-25]
SK하이닉스는 4분기 HBM 매출 비중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28]
eSSD도 전체 낸드 플래시 매출에서 60%까지 상승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32]2.3. SK하이닉스의 전략과 시장 전망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 증가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36]
HBM과 eSSD처럼 특수 목적 설계된 제품 덕분에 4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거두었다고 풀이된다. [2-36]
SK하이닉스는 HBM, DDR5, LPDDR5, eSSD에 집중 투자하며 레거시 제품은 개선된 공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2-50]2.4. 반도체 시장의 변화
SK하이닉스의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성과로, AI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2-40]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큰 파장을 예상하게 한다. [2-42]
SK하이닉스의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도체 시장에서 그들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 [2-44]3. 📈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 확대 전략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10조 원 중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HBM 수요 증가와 신규 팹 투자에 따라 확대한 것이다. [3-5]
특히 HBM 공정은 3분기 매출 비중이 30%로 상승하고, 4분기에는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3-19]
낸드 투자에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에만 초점을 맞추며, 보수적인 운영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3-26]
SK하이닉스는 중국 메모리 기업의 추격을 인식하고, 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레거시 제품 생산을 줄이고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3-39]3.1.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 전략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를 연초 전망치를 넘어선 10조 원 중후반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5]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신규 팹 M15X 투자 때문으로, 연초 예상보다 늘었으며, 내년도에도 올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10]
SK하이닉스는 수익성과 성장 잠재성이 높은 제품에 집중하여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3-8]3.2. HBM 및 낸드 투자 방향
HBM 관련 공정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며, 3분기 매출 비중이 30%대로 상승했고, 4분기에는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19]
낸드 투자는 보수적으로 운용하며, eSSD 같은 고수익 중심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초고용량 eSSD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3-26]
내년에도 수익성이 높은 제품에 대해 선단 공정 전환 투자를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3-35]3.3. 중국 메모리 업계의 경쟁과 대응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으로 레거시 제품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DDR4·LPDDR4 제품은 차세대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3-41]
SK하이닉스는 DDR5 등 더욱 빠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경쟁에 대응할 계획이다. [3-44]4. 📉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중국 기업들의 대응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가 미국 반도체기술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증거가 포착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력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4-3]
특히 화웨이가 TSMC의 첨단 미세공정 기술을 사용하여 AI 반도체를 제작한 사실은 미국의 수출 제한 정책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4-13]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비규제 기업을 통해 반도체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허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대중국 제재 정책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4-22]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중국 반도체기술 규제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40]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이 중국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의 반도체기술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4-45]4.1. 중국 반도체 규제의 허점을 파고드는 화웨이와 샤오미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는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우회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4-3]
이들은 미국의 규제 하에 TSMC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인공지능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4-12]
화웨이는 규제의 허점을 통해 반도체 위탁생산을 진행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 [4-22]
미국의 제재 목표는 중국 기업들의 고사양 반도체 개발을 막는 것이었으나,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 [4-28]
미국 정치권은 제재의 허점을 보완할 필요성을 점점 더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 [4-33]4.2. 미국 대선과 대중국 반도체 규제 정책의 강화 가능성
11월 미국 대선 이후 차기 대통령은 중국 기업의 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과제를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4-36]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더욱 강경한 대중국 정책을 앞세울 가능성이 있다 . [4-37]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돼도 바이든 정부와 유사한 정책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 [4-45]
양당 모두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4-49]4.3. 중국의 기술 발전과 미국의 대응 전략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제재가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자급체제를 촉진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4-53]
그러나 이들 기업이 미국 규제를 우회하여 기술 발전을 이뤘을 경우, 중국의 주장은 힘을 잃을 수 있다 . [4-57]
미국 차기 정부의 반도체 제재 조치 강화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4-59]
미국 상무부는 중국 기업들의 규제 우회 여부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차기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4-62]5. 🌏 대만의 반도체 해외 진출 지원 허브 설립
대만은 반도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 반도체해외 진출 지원 허브'를 설립할 계획이다 . [5-7]
이 허브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토지, 전력, 인력 확보 및 세금 감면을 포함하며, 일본 규슈, 미국, 체코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 [5-9]
특히, TSMC의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지원 허브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 정부는 이 과정을 돕기 위한 '서비스 회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 [5-14]
대만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한국은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 [5-23]
따라서 한국은 기술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 [5-27]5.1. 대만의 반도체 해외 진출
대만은 반도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해외 진출 지원 허브' 설립을 계획 중이다. [5-1]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토지, 전력, 인력 확보 및 세금 감면 등의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8]
대만 정부는 TSMC 등 반도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서비스 회사' 설립을 검토 중이며, 일본 규슈, 미국, 체코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5-11]
TSMC가 건설 중인 해외 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지원 허브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5-15]5.2. 대만의 반도체 산업 성장과 한국의 기회
대만은 신주 과학 공원과 같은 해외 지원 센터를 구축하여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어려움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5-21]
미·중 갈등 심화로 대만 기업들이 중국 투자를 줄이고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5-23]
한국은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정부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5-25]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시대에서 한국 기업은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정부는 이를 위해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을 해야 한다. [5-27]5.3. 대만 반도체 산업의 전망
대만의 올해 반도체 산업 생산액이 전년 대비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65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5-39]
대만 공업기술연구원은 웨이퍼 파운드리 및 IC 설계 분야의 성장세로 반도체 산업이 전체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5-49]
미국, EU, 대만과 일본의 산업 발전 계획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생태계를 재정립하고 있으며, 대만은 첨단 공정 기술 혁신에 힘입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5-57]5.4.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한국의 대응 필요성
울프스피드와 인텔의 독일 공장 설립 연기가 발목을 잡히면서 독일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나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비판받고 있다. [5-64]
TSMC의 중국 수출 제한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이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재가 우려된다. [5-119]
한국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5-37]5.1. 🚀 대만의 반도체 해외 진출 지원 허브 설립
대만 정부는 세금 감면, 토지, 전력, 인력 확보 등의 원스톱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허브를 설립하려고 한다 . [5-3]
이 허브는 대만의 두 번째 신주 과학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일본 규슈, 미국, 체코 등을 후보지로 삼고 있다 . [5-4]
또한, 대만은 TSMC의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의 미국 및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 [5-5]5.2. 🌏 대만의 반도체 해외 진출 지원 허브 설립 계획
대만은 반도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해외 진출 지원 허브'를 설립할 계획이다 . [5-7]
이 허브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토지, 전력, 물, 인력 확보 및 세금 감면 등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5-9]
대만 정부는 해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서비스 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5-12]
특히 TSMC의 해외 반도체공장을 중심으로 지원 허브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만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5-16]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해 대만 기업들은 중국 투자를 줄이고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 [5-24]5.3. 📈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기회
한국 반도체산업은 대만의 정책 변화로 인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허브’로 도약해야 한다 . [5-25]
정부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만들고,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등의 정책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뒷받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5-26]
대만의 반도체산업은 올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반도체산업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된다 . [5-36]
한국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 [5-31]
2024년 10월 24일, KOVRA 뉴스에서는 한국 전자·IT 산업의 주요 동향을 다뤘다. [1-1]
케이에스엠의 김윤호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1]
삼화콘덴서공업의 박진 대표 역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1]
이들의 수상은 전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이루어졌다. [1-1]2. 🎖️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와 수상 경과
전자·IT의 날기념행사가 400여명의 참석 하에 개최되었으며, 이는 한국 전자·IT 상품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 1천억 달러를 넘은 2005년에 제정된 행사이다 . [2-7]
케이에스엠의 김윤호대표와 삼화콘덴서공업의 박진 대표는 전자·IT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총 41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 [2-9]
삼성전기 서정욱 상무는 국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고, 그의 기술 개발이 크게 주목받았다 . [2-11]
서정욱 상무는 특히 세계 최초로 저손실 나노결정 분말과 박막형 커플드 인덕터를 개발하여 국내 기술력을 향상시킨 평가를 받고 있다 . [2-13]3. 🎖️ 전자·IT의 날 기념식 및 산업 성과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의 전자·IT 산업이 스마트폰과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정부가 최상의 전자·IT 강국을 목표로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1]
김윤호케이에스엠 회장은 반도체진공장비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여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여한 점과 40년 이상의 경험으로 한국 반도체산업에 대한 자립과 경쟁력 확대를 이끌어온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3-17]
박진 삼화콘덴서공업대표는 높은 품질의 콘덴서를 개발하여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였으며, 68년 동안 국내 중견부품사로 성장하여 매출의 60%를 수출로 달성한 성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3-34]
삼성전기의 서정욱 상무는 국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3-111]
전자·IT의 날기념식에서는 총 41명의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고, 전자·IT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강조되었다. [3-109]4. 🏆 SK하이닉스,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수상
SK하이닉스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여러 상을 수상했다 . [4-2]
최준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생산 확대를 통한 D램 경쟁력 확보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 [4-11]
방유봉 팀장은 외산 부품인 ALN히터를 국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하여 반도체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 [4-13]
또한, 정춘석 팀장은 HBM 개발을 이끌어 AI메모리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 [4-16]
곽노정 사장은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수출 1위 기록을 언급하며, 모든 반도체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4-24]4.1.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산업 기여와 수상 내역
SK하이닉스는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주요 상을 수상했다 . [4-3]
최준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생산 확대를 통해 D램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4-12]
또한, 정춘석 팀장은 HBM 개발을 이끌며 AI 메모리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 [4-18]
방유봉 팀장은 외산 부품인 ALN히터를 국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해 반도체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 [4-15]
곽 사장은 반도체산업이 30년 넘도록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모든 성과는 헌신한 반도체인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 [4-27]4.2. 📉 ASML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강화
네덜란드 정부는 ASML의 반도체장비 수출 통제가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는 이유로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4-34]
삼성전자가 ASML 장비 수령을 연기한 후, ASML 장비 확보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 [4-61]
레이네트 클레버 장관은 이러한 조치가 공공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4-48]
ASML은 세계의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특히 7나노미터 이하 공정을 위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는 필수적이다 . [4-63]4.3. 🤖 화웨이 AI 칩과 TSMC의 제조 흔적
중국 화웨이의 AI칩에서 'Made by TSMC'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은 TSMC와의 거래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4-77]
이번 발견은 화웨이의 AI가속기에서 최초로 보고되었으며, 이전에도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바 있다 . [4-85]
화웨이는 TSMC의 어센드 910B 칩을 통해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약 220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 [4-94]
TSMC가 화웨이의 최신 칩 주문을 자진 통보한 사실은 미국 정부의 추가 조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4-103]
화웨이는 2020년 이후 TSMC와의 거래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TSMC에 대한 규제 강화와 미국의 대중 제재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 [4-116]4.4. 💡 TSMC의 독점 우려와 삼성 파운드리의 기회
현재 TSMC는 전 세계 AI가속기의 99%를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이 62.3%에 달하는 반도체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 [4-141]
그러나 TSMC의 시장 지배력이 반독점 규제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TSMC 간의 갈등으로 인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전략적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된다 . [4-149]
TSMC는 최근 가격 인상 압박을 가하며, 이는 고객사들이 삼성전자와 협상을 진행하도록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4-193]
또한, 미국 정부가 TSMC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TSMC의 독점적 상황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4-195]
궁극적으로, 반도체기업들이 TSMC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면서 삼성 파운드리는 더 많은 수익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 [4-205]4.5. ⚙️ 삼성전자의 차세대 엑시노스 개발 전략
삼성전자는 2년 뒤 양산할 2 나노 공정을 활용하여 차세대 엑시노스 개발에 착수하며, 연말에 '율리시스'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 [4-211]
이 프로젝트는 차세대 공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쟁사 퀄컴과의 격차를 줄여 자존심을 회복하는 목표를 가진다 . [4-220]
삼성은 SF2P 공정으로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성능을 12% 개선하고 전력 소비 및 면적을 각각 25%, 8%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 [4-232]
하지만, 경쟁 업체인 TSMC, 인텔, 그리고 일본의 라피더스 또한 2 나노 공정 시장을 목표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 [4-260]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의 파운드리 최선단 공정이 최신 엑시노스 AP와 같은 고객을 통해 공정을 고도화하고, 경험을 축적한다면 TSMC와 더 좋은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4-269]4.6. 📈 내년 반도체 시장 변화와 AI 수요 증가
내년 반도체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과 범용 제품 간의 ' 디커플링화' 현상이 예상되며, 이는 수요와 공급의 극단적인 양극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 [4-279]
AI 수요는 현재 전체 수요의 10%에서 2027년에는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수요가 주목받고 있다 . [4-308]
과거 메모리 제품의 가격 사이클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독특한 현상을 보인다 . [4-292]
특히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는 중국산 레거시 제품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4-298]
AI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D램과 낸드 플래시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4-317]4.7. 🌞 미국의 반도체 지원 정책에 태양광 칩 포함
미국은 태양광 관련 반도체를 포함한 칩스 법에 따른 세액공제를 25%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4-381]
이 법은 2022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으로, 미국 내 반도체제조를 촉진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 [4-383]
특히, 웨이퍼와 잉곳의 생산이 포함되어 태양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4-388]
한편, 미국에서 현재 웨이퍼 및 잉곳 생산 시설이 없어 공급망의 중대한 부분이 결여되어 있었던 상황이다 . [4-389]
미국 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2년 동안 정부에 잉곳 및 웨이퍼 생산 지원을 요청했으나 법 통과 지연으로 생산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 [4-394]4.8. 🚀 POSTECH의 초고속 양자터널링 광공진기 개발
POSTECH 박경덕 교수 연구팀은 초고속 양자터널링 광공진기를 개발하여 나노스케일에서 반도체입자를 초고속으로 전기적 변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 [4-411]
개발된 장비는 단일층 이황화몰리브덴의 중성 및 극성 반도체입자 간 전기적 변환을 약 8메가헤르츠의 주파수로 실현 가능하게 한다 . [4-434]
이 연구는 반도체입자의 초고속 능동변환과 동시에 전자구조 및 광학적 특성을 초고분해능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 [4-435]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초소형 광전소자와 양자정보소자의 개발에 필요한 중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하였다 . [4-441]
연구에 참여한 다른 대학 및 연구팀들도 기술적 진전을 위해 협력하였으며,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4-447]5. 🛠️ 중국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의 한계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 AI)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품의 자급체제 구축 성과를 자랑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의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TSMC에 의존하는 등 실질적이지 않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 [5-7]
화웨이는 TSMC와의 거래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을 활용해 편법적으로 주문했을 가능성이 있다 . [5-16]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TSMC 제조의 반도체가 화웨이 제품에 사용되었으며, 이는 중국 반도체산업의 기술 발전이 더딘 상황을 반영한다 . [5-23]
또한, 화웨이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는 재고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적 자립이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 [5-47]
결국, 중국의 반도체자급체제 구축 성과는 눈속임에 불과하며, SMIC의 기술력 또한 극복해야 할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 [5-54]6. 🚨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기 진단 및 대응 전략
삼성전자는 현재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 강화와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HBM 등 고대역폭 메모리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 . [6-29]
이재용 회장은 기술적 자부심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계 최초"라는 기술 자부심이 사라져 삼성전자의 실적이 경쟁사와 비교하여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 [6-51]
최근 AI수요 증가로 인해 반도체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HBM 발전 및 효율성 증대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 [6-61]
구조조정과 임원 감축을 검토 중이며, 해외 법인에서 몸집 줄이기가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조직 차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 [6-96]
전 부회장은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며, 소통과 토론 문화를 재건하여 반도체고유의 치열한 경쟁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6-136]6.1. 📉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기 진단
삼성전자가 초격차를 자랑하던 시기로부터 흔들리고 있으며, 이는 국제정세와 인공지능( AI) 관련 기술 트렌드의 급변과 관련이 있다 . [6-11]
한국 반도체산업은 경쟁력이 강한 도전에 직면하였고, 이에 따라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 [6-13]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발표했으며, '위기'라는 단어를 네 차례 반복하여 경쟁력 하락을 인정하였다 . [6-17]
전영현 부회장은 재도약의 각오를 전하고 고강도 쇄신을 약속하며, 업계에서는 그의 쇄신 작업이 시작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6-22]6.1.1. 삼성전자의 위기와 재도약
삼성전자가 국제정세의 변화와 AI 중심으로 변하는 반도체 기술 트렌드 속에서 경쟁력의 도전에 직면했다는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6-11]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부진에 대한 '반성문'을 공개했다. [6-17]
이 발표에서 전 부회장은 '위기'라는 단어를 네 차례 반복하며, 삼성전자의 경쟁력 하락을 인정하고 재도약의 각오를 전했다. [6-20]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고강도 쇄신'을 약속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6-22]
삼성전자의 위기 탈출 해법은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증대로 요약된다. [6-25]6.2. 🚀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 회복 전략
삼성전자는 위기 탈출을 위해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증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 [6-27]
현재 반도체부문 경영진단을 실시하며, 특히 고부가가치 메모리 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6-32]
4세대 제품인 HBM3 8단의 일부를 엔비디아에 납품하지만,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비해 3차 공급사로 남아 있다 . [6-39]
하이닉스는 12단 제품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반면, 삼성전자의 최신 5세대 제품은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로, 경쟁력이 의심받고 있다 . [6-41]
이로 인해서 서버용 D램과 AI용 D램의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 [6-50]6.3. 🔧 기술적 자부심 회복의 중요성
삼성전자는 기술적 자부심을 회복해야 하며, 이는 경쟁력 강화의 필수 요소이다 . [6-55]
'세계 최초'라는 표현의 감소와 함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2022년 24.2%에서 올해 상반기 16.2%로 하락했다 . [6-68]
반면,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을 15.3%에서 32.7%로 상승시켰다 . [6-70]
삼성전자는 HBM 경쟁에서 오판으로 인해 뒤처졌으며, 2019년에 HBM 개발팀을 축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 [6-75]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임원 감축 소식이 있으며, 삼성전자는 해외법인에서도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 [6-100]6.4. 💼 삼성전자의 조직 문화 변화 필요성
과거 '삼성맨'이라는 자부심이 강했지만, 최근 삼성전자 내부에서 조직문화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 [6-124]
삼성은 GWP(Great Work Place)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삼성문화지수가 인기투표로 변질되어 내부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6-128]
전 부회장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부서간 소통 부족과 문제 회피 문화를 지적하며 소통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6-137]
따라서, 새로운 반도체조직 문화(C.O.R.E)를 조성하여 문제 해결, 열린 토론, 데이터 기반 결정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6-143]
전 부회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통과 토론 문화를 다시 구축하면 빠른 경쟁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 [6-148]6.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대전 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 반도체대전(SEDEX) 2024'에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3E를 전시하며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 [6-156]
이번 전시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280개사가 참여하여 7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 [6-159]
삼성전자는 최신 저전력 메모리 표준인 LPDDR5X와 차세대 CXL 메모리 모듈 등을 공개했으며, HBM3E의 성능은 9.8Gbps에 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6-167]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의 적층 구조를 공개하고, 엔비디아 등 주요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조했다 . [6-187]
또한,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로드맵과 함께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 [6-191]
미국은 자국 자본의 중국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 유입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최종 검토 중이다 .[1-4]
이 조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중국 등 '우려 대상국' 상대 투자 제한 조치의 연장선으로, 투자 내용을 재무부에 신고하도록 한다 .[1-16]
최종안은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군사적 활용 가능한 첨단 기술 분야에 적용되며,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1-13]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부터 AI 등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 통제 등의 조치를 계속해왔다 .[1-20]2. 🚀 AMD의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부상
AMD의 인공지능 GPU 성능이 엔비디아와 동등하거나 더 뛰어나다고 평가되며, 그로 인해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 .[2-3]
골드만삭스는 AMD의 주가가 IT 업계의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목표 주가를 175달러로 설정했다 .[2-11]
AMD는 서버용 CPU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인공지능 데이터서버 투자에 대한 이중 수혜가 기대된다 .[2-20]
AMD는 또한 서버용 CPU 시장에서 경쟁사인 인텔에 맞서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5]
골드만삭스는 AMD가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2-27]3. 💰 헴록 세미컨덕터의 정부 보조금 수혜
미국 반도체 제조사 헴록 세미컨덕터는 3억2500만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미시간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3-3]
이 보조금은 '칩스법'에 따른 것으로, 헴록은 이 프로젝트에 약 8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약 180개의 제조 일자리 및 1000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3-11]
바이든 행정부는 390억달러의 보조금 중 360억달러 이상을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데 할당할 예정이다 .[3-16]
헴록의 보조금 수혜는 최종 계약서 서명 후 발생하며, 기업들은 대선의 불확실성 때문에 새 행정부 취임 전까지 문서 작성을 마무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3-21]4. ⚡ 대만의 탈원전 정책 재검토와 TSMC 전력 확보 문제
대만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 및 주요 산업 전력 수요를 고려하여 탈원전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4-4]
TSMC 공장의 전력 사용량 증가와 중국과의 갈등으로 인한 화석 연료 공급 불안정 덕분에, 내수 경기 부담이 원자력 발전 비중을 다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강화하고 있다 .[4-8]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계획대로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 실익이 불분명하다고 전하고 있다 .[4-11]
AI 산업 발전으로 TSMC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탈원전 정책 재검토에 대한 의견을 더 힘있게 만들고 있다 .[4-18]
대만 정부의 탈원전 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4-45]5. 📈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와 그 영향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가장 공격적인 생산 확장을 하며, D램 생산 능력 비중이 2022년 4%에서 2023년 11%로 증가하고, 내년 말까지 1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5-11]
하지만, CXMT의 비트 밀도는 선두 기업의 55%에 불과하며, 생산 수율이 낮아 실제 저장 용량이 부족한 문제를 안고 있다 .[5-14]
또한, 중국 업체들은 대부분 구형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어 수요가 높은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5-17]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중국의 첨단 제품 생산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수 수요와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예상보다 발전할 여지가 있다 .[5-21]
이와 관련하여, 보고서는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범용 반도체 분야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5-63]6. 📊 반도체 산업의 동맹국 간 협력 필요성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반도체와 같은 전략적 부문의 산업 정책 조율이 파괴적 경쟁을 방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6-6]
연구진은 디지털 혁명이 사업 모델과 국제 무역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지만, 복잡한 시장 규제가 이를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6-13]
또한, 국제무역에서 데이터 관리와 무역 개방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자간 합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6-39]
KDI와 브루킹스연구소는 기술 국가주의가 부상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다자 협력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지적하며,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6-11]
첨단 기술 산업에서는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협력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6-38]6.1. 🏭 반도체 산업 정책 조율의 중요성
KDI와 브루킹스연구소는 반도체와 같은 전략적 부문에서 동맹국 간의 산업 정책 조율을 통해 파괴적 경쟁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7]
이들은 '새로운 글로벌 다이나믹스: 전환하는 세계에서 경제 변화 관리'라는 공동 연구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글로벌 경제 변화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6-3]
해당 연구는 전환하는 세계에서의 경제 변화 관리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후속 연구 결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6-4]6.2. 🌍 세계화 변화와 지경학적 긴장
공동연구진은 미·중 전략 경쟁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국가주의적 정책과 보호주의가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6-11]
디지털 혁명은 일하는 방식과 사업 모델, 생산 방식, 국제 무역 및 금융 네트워크 등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했지만, 복잡한 디지털 시장 규제와 감독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6-14]
연구진은 사회·정치적 양극화 심화와 주요국의 기술 국가주의 부상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고 , 이러한 문제들을 세계화의 미래, 산업과 시장, 국제 무역, 금융 시스템 등 4개 분야로 나눠 분석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6-17]
연구진은 세계화가 긍정합에서 제로섬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지경학적 경계를 따라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6-23]
또한, 이에 따라 더 높은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및 분쟁에 노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다이나믹스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6-28]6.3. 🤝 동맹국 간의 산업 정책 조율 필요성
반도체와 같은 전략적 부문에서 동맹국 간 산업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6-31]
디지털 기술 발전이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재구조화하고 있으나, 규제 대응은 뒤처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6-35]
데이터 거버넌스와 경쟁 정책을 디지털 시대에 맞춰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6-37]
특히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 산업에서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협력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39]
이러한 논의는 반도체 산업의 긴급성을 부각시키며,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6-31]6.4. 🌐 국제 무역 및 금융 시스템의 변화
디지털 무역에 대한 다자간 합의를 통해 데이터 관리와 무역 개방성을 보장하고 스플린터넷으로 불리는 디지털 경제의 분절화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 .[6-41]
연구진은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의 환경 규제가 보호주의와 결합할 경우, 관련 산업의 공급망 차질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6-46]
글로벌 가치사슬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복수국간 이니셔티브와 같은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48]
디지털 기술이 국경 간 금융 흐름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암호 화폐와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이 국제 금융 시장을 재구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6-50]
미국 달러는 디지털 화폐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배적 위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이 보았다 .[6-54]6.5. 📉 HBM 시장의 과잉 공급 우려
삼성전자가 HBM 생산 문제를 해결하면 내년에 HBM 공급 과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6-147]
마이크론의 HBM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며, 주가는 이미 하락세에 진입했다 .[6-152]
HBM3E 칩의 초기 물량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분배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의 부진은 이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6-167]
그러나 삼성전자가 신형 HBM 반도체의 품질 승인을 조속히 받는다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 예상된다 .[6-171]
AI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아 공급 과잉 현상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6-179]6.6. 🏆 반도체의 날 기념식 및 성과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이 박경수 피에스케이 회장에게 수여되었으며, 총 82점의 정부 및 민간 포상이 이루어졌다 .[6-188]
올해 반도체 수출 실적은 역대 최대인 1350억 달러 이상이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총 수출인 986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결과이다 .[6-189]
반도체는 한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주도권 확보와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격차를 줄이는 것이 강조되었다 .[6-201]
기념식에서는 은탑산업훈장 등 다양한 포상이 있으며, 참석자 수는 550명에 달했다 .[6-196]
또한,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와 연계하여 반도체 대전이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6-212]
1. 📉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와 북한의 파병
p.1
- 현재 복합 안보위기에 빠진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비상 계획이 필요하다. [1-3]
- 영국과 프랑스는 현재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3차 세계대전을 떠올리게 한다. [1-4]
-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된 군인들에게 군복과 보급품을 지급하는 상황이 보도되었으며, 이는 군사적 협력의 증거로 받아들여진다. [1-9]
-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북한군이 러시아의 보급품을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여, 북한 군의 러시아 파병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있다. [1-14]
- 이러한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는 이 문제에 대한 심각한 대응이 요구된다. [1-20]
2. 🛡️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이 미치는 글로벌 영향
p.1-3
-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지상군을 파병하면서, 전 세계 경제와 무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
- 주요국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군사 지원이 유럽의 갈등을 지속시키고 지역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를 발하고 있으며, 전쟁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세계 대전의 첫 단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2-11]
- 전문가들은 북한의 파병이 한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2-32]
-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미국 대선 등 복합적인 위기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러한 상황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42]
- 전문가들은 정부가 북한의 군사 움직임뿐만 아니라 중동 정세를 포함한 포괄적인 비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59]
3. 🤝 인텔과 삼성의 파운드리 동맹 협의
p.3-6
- 인텔이 삼성전자에 '파운드리 동맹'을 제안하며, 두 회사의 최고위 경영진 간의 면담이 요청됐다 .[3-2]
- TSMC의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62.3%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인텔과 삼성의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3-14]
- 만약 동맹이 성사될 경우, 공정 기술 교류와 생산 설비 공유와 같은 포괄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18]
- 이러한 동맹의 필요성은 AI 칩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인한 대안 마련의 일환으로, TSMC의 가격 인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3-42]
- 하지만, TSMC의 시장 장악력이 크기 때문에 즉각적인 파급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3-31]
4. 📉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 진단
p.6-33
- 교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의 쇠퇴와 유사하다고 진단한다 .[4-3]
-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고객 맞춤형 AI 반도체의 수요 변화를 읽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4-11]
- SK하이닉스는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엔비디아에 HBM 독점 납품을 통해 신뢰를 구축한 사례가 있다 .[4-34]
- 권석준 교수는 삼성의 위기는 기술 부족에 있으며, 외부 전문가를 통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4-22]
- 중국과의 경쟁 속에 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기술 혁신을 통해 해당 격차를 메워야 한다 .[4-73]
4.1. 📉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시장 위기
p.6-33
-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의 AI 반도체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일본 반도체 산업 쇠락의 전철을 밟을 위험이 있다 .[4-3]
- 권석준 교수는 삼성전자가 이전의 D램에서 얻은 천문학적 수익으로 인해 반도체 시장 변화에 둔감해졌다고 진단하였다 .[4-18]
- 삼성은 HBM 시장의 잠재성을 인식하는 데 직면한 어려움으로 변신의 기회를 놓쳤으며, 이로 인해 TSMC와의 격차가 커졌다 .[4-41]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현재 기술 수준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게 위협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범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침투가 예상된다 .[4-102]
- 그러나 미국의 대중 견제로 인해 한국의 반도체 제조 강국 지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한다 .[4-113]
4.2. 📊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시장 도전
p.10
-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력을 통해 AI 반도체의 핵심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다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4-143]
-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1~2조원으로 예상하며, 전년 대비 2조원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4-148]
- 성장을 이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HBM은 일반 D램보다 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4-171]
- SK하이닉스는 HBM3E 제품의 독점 공급업체로 자리잡았으며,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해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4-174]
- 그러나 HBM을 사용하지 않는 AI 가속기의 출현이 예상되며, SK하이닉스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4-201]
4.3. 🚀 삼성전자의 광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
p.15
- 삼성전자는 광반도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는 2027년에 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4-236]
- ‘I-큐브 So’와 ‘I-큐브 Eo’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 기술은 데이터 이동 속도를 2024년 3.2Tb, 2028년 12.8Tb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263]
- 광반도체는 기존 구리 전선을 대신하여 빛으로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하여, 전송의 정확성과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4-261]
- 그러나 한국은 광반도체 관련 기술 기반이 취약하며, 이에 따라 국가적 지원과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4-295]
- 대만 TSMC와 미국 인텔이 이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며, TSMC는 내년에 양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4-277]
4.4. 📱 중국의 3나노 반도체 양산 임박과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
p.17
- 샤오미는 3나노 반도체를 개발하여 양산 준비 단계에 있으며, 화웨이가 이를 통해 IT 기기의 경쟁력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4-308]
- 샤오미의 3나노 시스템온칩(SoC)은 성공적으로 설계 완료 후 생산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되었으며, 2025년 출시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4-314]
-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TSMC와 삼성전자와의 거래가 어려운 상황에서 샤오미의 3나노 반도체를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되고 있다 .[4-325]
- 그러나 현재까지 샤오미 반도체의 위탁생산 회사나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4-322]
4.5. 🌍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패권 경쟁
p.19
-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협업과 같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각국은 이를 패권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4-337]
- 미국은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동북아는 메모리 칩과 파운드리, 유럽은 장비와 기본 설계에서 강점을 가진다는 점이 중요하다 .[4-383]
- ARM은 반도체 칩 설계에 특화된 팹리스로, 주요 기업들이 자신의 설계를 ARM에 맡기는 이유는 설계의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4-390]
-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며, 이는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핵심적이다 .[4-451]
- 전반적으로 혁신을 멈춘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는 경고가 있으며, 인텔의 예가 그러하다는 언급이 있다 .[4-581]
엔비디아와 TSMC는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의 생산 차질 문제로 상호 비난하고 있다 .[1-14]
엔비디아는 TSMC의 후공정 기술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TSMC는 엔비디아의 설계 결함을 지적하고 있다 .[1-18]
TSMC에서 엔비디아 전용 패키징 라인 구축 요구를 거절하면서, 두 회사 임원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었다 .[1-82]
엔비디아는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다 .[1-47]
TSMC는 시장 점유율 9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파운드리 강자로 군림하고 있어, 엔비디아와의 갈등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107]2. 📈 TSMC의 3분기 실적 호조와 AI 반도체 수요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253억 대만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다 .[2-10]
매출 또한 7597억 대만달러로 작년 대비 39%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2-14]
이번 실적 증가는 첨단 AI 칩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16]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생산 차질 문제로 TSMC와 엔비디아 간의 관계 긴장이 우려된다 .[2-33]
엔비디아가 일부 물량을 삼성전자에 할당할 것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2-35]2.1. 💹 TSMC의 분기 실적 급증과 AI 칩 수요
TSMC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4.2% 증가하여 3253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2-2]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9.0% 증가하여 7597억 대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초과했다 .[2-14]
이러한 실적 향상은 AI 투자 붐 덕택이며, 첨단 AI 칩 생산능력이 우수한 TSMC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2-16]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은 AI 칩 판매 급증이 실적을 예상치를 넘게 했다고 평가했다 .[2-20]
비록 반도체 시장의 둔화 우려가 있지만, TSMC의 성과는 AI 칩 수요가 여전히 높음을 입증했다는 해석이다 .[2-21]2.2. 🚀 TSMC의 호실적과 엔비디아와의 긴장
TSMC는 향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31]
하지만 엔비디아와의 긴장 관계가 성과에 영향을 줄지 여부가 주목된다 .[2-32]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와 칩 제조 단가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TSMC 대비 20~30%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39]
TSMC는 3분기에 매출 235억 달러, 영업이익 1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계속했다 .[2-53]
이러한 성과는 AI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60]2.3. 🔍 TSMC와 ASML 간의 가격 협상 긴장
TSMC의 파운드리 독점 강화로 인해 ASML은 가격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있다 .[2-110]
ASML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의 장비 주문 감소가 예상되면서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117]
TSMC가 미국과 유럽 등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늘리면서 협력사들에게 비용을 줄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140]
ASML은 TSMC와의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얻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TSMC의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2-138]
하지만, ASML은 TSMC의 EUV 기술 의존성을 공략하려 하고 있으며, 이 협상의 결과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152]2.4. 🌍 대만 해협 갈등과 경제적 여파
양안 갈등이 심화되면, 대만의 반도체 생산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공급망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177]
따라서 대만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무역량의 50%가 통과하는 주요 경로를 차단하게 되어 한국 GDP 23%가 감소할 수 있다 .[2-176]
대만 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복잡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으며, 물류와 대만 경제의 중요성 때문에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247]
반도체에서 TSMC의 비중은 크지만, 미중 갈등의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2-356]
글로벌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진영 간의 대립이 있으며, 특히 무역 감소와 수혜국, 비수혜국 간의 격차가 커질 것이다 .[2-321]2.5. 📈 TSMC와 타이완 경제의 관계
타이완 경제는 IT 중심으로 발전 중이며, 과거에는 타이완산 부품이 많이 사용되었다 .[2-397]
한국의 발전으로 인해 타이완 경제는 한때 침체를 겪었으나, 반도체 산업의 부상으로 1인당 GDP가 한국을 추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04]
TSMC는 타이완 GDP의 5%를 차지하며, 타이완 경제 성장률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410]
대만은 반도체 공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AI 산업 발전에 따라 TSMC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2-419]
반도체 산업은 미중 갈등의 핵심이며, 경제 문제의 주요 축을 형성하고 있다 .[2-428]3. 🚀 중국의 반도체 자급화 전략과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
중국은 자국 기업에 중국산 인공지능(AI) 칩 사용을 압박하며 반도체 기술 자급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6]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 기업들은 화웨이와 같은 자국 업체의 제품을 우선 도입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3-14]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2025년까지 70%로 올릴 계획이며,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3-28]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 910C'가 엔비디아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면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3-34]
한국의 반도체 수출 비중에서 중국이 36.6%를 차지하고 있어, 수익 감소 및 시장 점유율 축소가 예상된다 .[3-45]3.1. 🛠️ 중국의 반도체 자립 가속화와 한국 반도체 업계의 대응
중국은 자국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까지 70%로 높이기 위해 AI 칩을 포함한 반도체 제품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2]
미국의 강화된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하여, 중국은 자국 AI 칩 사용을 자국 기업에 적극 촉구하고 있다 .[3-8]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반도체를 선보이며 국내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3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매출 감소와 시장 영향력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45]
정부와 업계는 더 많은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3-62]3.2. 📨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 요청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요구하는 서한을 상무부 장관에게 보냈다 .[3-74]
의원들은 화웨이가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에 의존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3-80]
SMIC를 포함한 여러 중국 기업이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반도체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시행 중이다 .[3-89]
그러나 규제에 포함되지 않은 중국 기업들은 구형 공정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미국산 장비에 여전히 접근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추가 방지가 필요하다고 경찰이요청했다 .[3-91]
미국은 동맹국을 통해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를 확장하려고 했지만, 일부 동맹국은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3-103]3.3. 📉 ASML의 반도체 수요 회복 전망과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영향
ASML의 CEO는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113]
실적 부진 이유 중 하나로, ASML의 CFO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를 지목했다 .[3-114]
ASML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이는 삼성전자와 TSMC 등에 사용된다 .[3-131]
최근 ASML의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3-136]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ASML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25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3-149]3.4. 🔍 삼성전자의 GDDR7 D램 개발과 시장 전략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2 나노급 24Gb GDDR7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3-174]
이 제품은 내년 초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예상된다 .[3-177]
성능 면에서 전작 대비 용량이 50% 증가하고, 전력 효율은 30% 이상 개선되었으며, 최고 속도는 40Gbps에서 42.5Gbps까지 구현 가능하다 .[3-180]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로 그래픽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AI 시장의 성장을 반영한 고성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202]
글로벌 GDDR 시장은 점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이를 선도하기 위해 GDDR7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3-209]3.5. 📉 삼성전자의 위기와 반도체 인력 문제
황철성 교수는 삼성전자의 위기가 연구비 공백으로 인한 인재 부족과 단기 실적 중심의 문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한다 .[3-299]
2000년대 중반 정부는 반도체 분야를 성숙 단계로 보고 연구비를 줄였으며, 이로 인해 대학의 반도체 교육 인프라도 약화되었다 .[3-305]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개발 초기에 지속적으로 인력을 공급하지 못해 박사급 인재 부족 사태를 맞고 있다고 분석된다 .[3-318]
외부 정치적 요인의 개입으로 삼성의 전략적 판단이 왜곡되었으며 TSMC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356]
삼성의 주가 변동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단기 실적에 집중하게 만들고, R&D 문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3-404]3.6. 🔧 DTC 실리콘 캐패시터 개발과 출하
주성엔지니어링은 DTC 실리콘 캐패시터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엘스페스에 출하했다고 밝혔다 .[3-451]
이 장비는 반도체 미세 공정의 발열과 누설 전류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453]
DTC 실리콘 캐패시터는 고온·고주파 환경에서도 결함 없이 전압과 전류를 제공할 수 있다 .[3-456]
실리콘 캐패시터는 기존 MLCC보다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대역폭이 커질수록 여러 MLCC를 1개의 실리콘 캐패시터로 대체 가능하다 .[3-460]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로 ALD 기술을 DTC 실리콘 캐패시터에 적용하여 초기에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3-464]4. 🌟 TSMC의 AI 반도체 성과와 시장 전망
TSMC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4-3]
주로 3나노와 5나노 공정이 TSMC의 매출을 견인했으며, 첨단 공정이 매출의 69%를 차지했다 .[4-16]
TSMC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 주요 기업의 AI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4-18]
AI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며, AI 하드웨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32]
삼성전자와 인텔 등은 AI 제품 수주 실패와 투자 지연으로 실적이 악화되었으며, 메모리 업계도 재편되고 있다 .[4-58]4.1. 💡 TSMC의 AI 반도체 시장 성과와 전망
TSMC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3분기 순이익이 54.2% 급증하고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30%로 상향 조정했다 .[4-3]
AI 반도체에 집중한 기업만 실적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TSMC는 빅테크 기업의 주요 AI 반도체를 전담 생산하고 있다 .[4-10]
3나노미터와 5나노 반도체 공정이 TSMC 매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첨단 공정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4-17]
TSMC 회장은 AI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확신하며, AI 중심의 반도체 시장 성장을 전망했다 .[4-30]
그러나 범용 반도체의 성장은 정체 상태로 첨단 기술에 의존한 기업만이 이익을 얻고 있다 .[4-37]4.2. 📈 ASML의 수주 감소와 반도체 시장 영향
ASML은 3분기 실적에서 26억 2000만 유로의 장비 수주를 발표했지만, 이는 시장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어닝 쇼크로 해석된다 .[4-40]
ASML은 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이러한 장비가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4-44]
그러나, ASML의 수주 감소는 반도체 시장의 침체와 삼성전자 및 인텔 등 파운드리 기업들의 투자 지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4-46]
ASML CEO는 AI의 발전과 대조적으로 반도체 시장의 다른 부문은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이런 상황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47]
메모리 업계도 범용 제품 수요 부진으로 인해 AI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장비 발주가 감소했다 .[4-53]4.3. 📈 AI 반도체 시장 및 파운드리 업계 동향
AI 중심의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4-62]
TSMC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으나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3분기 1조 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4-63]
삼성전자는 대형 고객사의 AI 칩 수주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4-65]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많은 HBM을 공급하며 3분기에 호실적이 기대된다 .[4-75]
최근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AI 관련 제품 가격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4-80]4.4. 📈 엔비디아와 TSMC의 반도체 시장 영향
ASML의 실적 악화는 고객사 사업 부진 우려를 증가시켰다 .[4-123]
삼성의 저조한 3분기 실적은 DS부문 영향이 컸고,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130]
인텔과 삼성의 설비 투자 지연이 ASML 실적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4-145]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TSMC는 여전히 견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TSMC는 AI 수요 충족으로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4-155]
SK하이닉스는 HBM의 성과로 삼성과 다른 경로를 걷고 있으며,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173]5. 📈 OLED 시장의 기회와 도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OLED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고기능·고해상 중형 OLED 패널의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5-1]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는 27형 QHD 해상도 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480Hz에 응답속도 0.02ms를 기록했다 .[5-3]
그러나 OLED TV 시장은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수요를 보이며,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5-8]
옴디아는 2024~2025년 동안 OLED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 PC 분야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OLED TV의 경우 수요 예측치를 당초 대비 하향 조정했다 .[5-15]
LCD TV는 8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 제조에 주력하며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반면, OLED TV는 80인치 이상의 패널 생산에서 불리하다 .[5-28]5.1. 🎮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신성장동력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선정했다 .[5-1]
두 회사는 고기능•고해상 중형 OLED 패널의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5-2]
특히,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는 27형 QHD 해상도 OLED 패널을 양산하며, 480Hz에 응답속도 0.02ms를 기록했다 .[5-3]5.2. 📉 OLED TV 시장의 부진과 이에 대한 대응
OLED TV 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를 보이며, 경쟁력에서 LCD TV에 밀리고 있다 .[5-7]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5-9]
따라서 이들 기업은 OLED 모니터 등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5-10]
박진한 옴디아 이사는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중장기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5-12]5.3. 📈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화와 OLED TV 수요 전망
OLED 시장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PC 분야에서 중국의 공격적인 출하량과 애플 제품에 따른 부수효과로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5-17]
그러나, OLED TV의 경우 4분기 수요가 10% 이상 감소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5-20]
이에 따라 옴디아는 OLED TV의 중장기 수요 예측을 하향 조정하여, 당초 전망치보다 2030년에는 11% 가량 감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5-22]
OLED TV는 제조 공정의 세대 차이로 인해 LCD TV에 비해 초대형 TV 생산에서 불리하며, 중형 시장에서도 LCD에 밀릴 수 있는 상황이다 .[5-35]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OLED 패널의 공급 초과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모니터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찾아갈 것이 예상된다 .[5-47]5.4. 📈 중국 OLED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한국의 위협
중국 기업들이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48%까지 확대하며 LG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위협하고 있다 .[5-133]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5-138]
중국 정부의 투자와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 폰 출시는 중국의 OLED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5-160]
한국 OLED 시장은 점유율 하락을 겪고 있으며, 노트북과 태블릿 OLED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심화되고 있다 .[5-165]
TV 시장에서 중국 LCD TV 제조사들은 대형 TV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OLED TV 수요 하락세가 관찰되고 있다 .[5-181]5.5. 📈 2024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과 OLED의 도약
내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205]
TV의 교체 주기가 면적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어, 대형 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207]
OLED 패널의 채택이 IT 및 자동차 분야에서 늘어나며 LCD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5-209]
특히, 애플의 OLED 도입이 미니LED와 마이크로LED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229]
그러나, 중국 패널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로 한국 기업들의 OLED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였다 .[5-253]
핵심주제
ASML의 실적 하향 조정은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 ASML의 비관적인 매출 전망은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크게 감소시켰다.
- AI 반도체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모바일 및 PC 시장의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미래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도 ASML의 상황에 영향을 받았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ASML 소식에 따라 하락했다.
- 중국 매출 감소와 정부의 수출 통제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었다.
- 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업 장비 수출 규제가 매출 감소를 가속화시켰다.
스웨덴은 전력반도체 기술에서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 스웨덴은 전력반도체의 원천 기술과 화합물 반도체 개발의 강국이다.
- RISE는 전력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스웨덴은 고전압 전기 전송 기술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위한 대규모 지원을 계획 중이다.
- 홋카이도의 라피더스 공장 건설은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일본 정부는 5조 엔 자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9200억 엔을 지원했다.
-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강조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제 및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
- 저리 대출 프로그램과 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기업 수요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타임라인
1. 📉 ASML 실적 하향 조정이 반도체 산업에 미친 영향
- ASML의 매출 전망 하향 조정으로 반도체 산업에 충격이 발생했다.
-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572조원 증발했다.
- 그래서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AI 반도체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모바일 및 PC 시장의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ASML의 실적은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례로 분석되고 있다.
2. 📰 ASML 실적 충격과 반도체 시장 영향
- ASML의 실적 충격으로 세계 반도체 기업의 시가총액이 572조원 감소했다.
- ASML의 매출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낮았고,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 ASML의 주가는 16% 이상 폭락하였으며, 이는 1998년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8% 하락 마감했고, 도쿄일렉트론과 TSMC의 주가도 하락했다.
- 코로나19 시기에 비축된 ASML 장비가 사용되며,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 반도체 장비 수요는 감소 추세지만 AI 관련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 📉 ASML 실적 하락과 반도체 시장 영향
- 삼성전자는 6만 전자에서 3일 만에 2.13% 하락해 5만 전자로 주저앉았다.
-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전일 대비 3.43% 하락하며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 ASML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시장예측을 상회했으나, 미래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중국 매출 감소와 네덜란드 정부의 수출 통제는 ASML의 매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ASML 주가는 16.26% 폭락했고, 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5.28% 하락시켰다.
4. 📉 ASML의 수주 감소와 반도체 시장 영향
- ASML은 내년 매출 전망을 300억~350억 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 3분기 신규 수주액은 26억3300만 유로로, 이전 분기 대비 52.7% 감소했다.
- 삼성전자와 인텔 등의 파운드리 투자가 축소되어 ASML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 반도체 업계에서는 AI 반도체에 집중하는 반면, 모바일 및 PC 시장은 침체되고 있다.
- 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업 장비 수출 규제가 ASML 매출의 감소를 가속화시켰다.
- ASML 소식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5. 📉 ASML의 매출 전망 하향 조정
- ASML은 내년 매출 전망치를 300억~350억 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 올 3분기 순매출액은 약 75억 유로, 순이익은 21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50.8%이다.
- 그러나, 3분기 장비 수주액은 26억 3천만 유로로, 당초 예상치였던 53억 9천만 유로를 크게 하회했다.
- CEO는 AI 분야의 발전은 계속되지만 다른 시장 부문의 회복은 더디다고 설명했다.
- EUV 장비 수요 감소와 중국향 공급 제한이 매출 전망 하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6. 🔌 스웨덴의 전력반도체와 화웨이의 진출
- 스웨덴은 전력반도체의 원천 기술과 화합물 반도체 개발의 글로벌 강자로 추정된다.
- 시스타 산업단지는 북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화웨이 등 주요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 화웨이는 RISE를 주목하며, 스웨덴의 연구 네트워크와 인재들을 이용하고자 한다.
- RISE는 스웨덴이 전력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는 미래 기술로, 스웨덴은 고전압 전기 전송 기술을 개발 중이다.
7. 🏭 라피더스 공장 건설과 경제적 영향
- 홋카이도 신산업 클러스터 기구는 라피더스 공장 건설로 2036년까지 약 18조8000억 엔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추산했다.
-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약 4000명의 근로자가 공장 건설에 참여 중이며, 관련 기업들의 진출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 2나노미터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지만, 5조 엔 자금이 필요하다고 예상되며, 일본 정부는 9200억 엔을 지원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
- 전문가들은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필수적이라 강조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도 유사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8. 📈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지원 방안
- 정부가 반도체 특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제 및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다.
- 2025년까지 4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계획되어 있으며, 2027년까지 17조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2027년까지 최대 8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기업 수요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 정부는 관련 예산안 및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고, 시행령 및 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9. 📈 반도체 산업 지원 및 개발
- 정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약 8.8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새로 투자하는 기업의 대출 이자를 낮추고, 산업단지 조성 비용을 분담해줄 예정이다.
- 최상목 부총리는 이러한 내용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금융 지원, 인프라 비용 분담, 재정 지원이 포함된다.
-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까지 4.25조 원을 공급하고, 경기 용인 산업단지의 신속한 완성을 도울 계획이다.
10. 🍏 애플, AI 탑재 아이패드 미니 출시
- 애플은 15일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발표했다.
- 8.3인치 크기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 A17 프로 프로세서를 장착해 CPU 성능이 30%, GPU 성능이 25% 향상되었다.
-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 펜슬 프로를 지원한다.
-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하며, 29개국에서 사전 주문 가능하고 23일 정식 출시된다.
11. 📈 삼성·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약 8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 상승할 전망이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약 1조4600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이 7조2663억원으로 5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손실은 85% 감소한다.
-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인력구조 효율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 때문에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LG디스플레이의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 부문에서는 큰 변화가 없으나, TV 및 IT 제품용 패널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2. 🎉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출범식
- 16일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R&D 연구개발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 출연연은 국가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도약 계획을 세웠다.
- 이번 출범식에는 25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단 별 주요 임무와 계획이 발표되었다.
- 유상임 장관은 출연연이 선도형 R&D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3. 📊 정부 R&D 평가시스템의 데이터 기반 혁신
- 피터 드러커의 명언인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는 R&D 평가시스템 혁신의 핵심이다.
-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자원으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 아마존과 구글은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 미국 국립과학재단은 R&D의 영향력을 데이터로 분석하여 효율적 투자 배분을 도모하고 있다.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데이터 기반의 평가지원시스템을 개발하여 평가 과정의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 그러나 시스템 정착을 위해 평가위원들의 적응과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 분석이 필요하다.
14. 📰 가족 연구자의 인건비 문제
- 최근 4년 동안 가족을 연구팀원으로 참여시킨 연구 책임자는 약 100명에 이른다.
- 이들에게 지급된 인건비와 수당은 총 25억여 원에 달한다.
- 가족 연구자의 실제 연구 기여를 검증할 방법이 없다.
- 관련 규정은 '자진 신고'에 의존하기 때문에 허점이 존재한다.
- 황정아 의원은 절차와 규정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15. 🤖 삼성전자의 AI 시대 반도체 R&D 전략 변화
- 삼성전자는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연구개발(R&D)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 기존의 비용효율성보다 고성능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다.
- 새로운 소재와 장비를 도입해 뛰어난 성능의 반도체 구현을 목표로 한다.
- 반도체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며, 대규모 R&D 자원을 투입한다.
- 협업형 R&D 생태계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삼성이 용인 기흥캠퍼스에 차세대 R&D 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16. 🚀 APS의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 개발
- APS 연구소장이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 발표 주제는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개발 현황: TGV & Cavity'였다.
- 이 발표는 '전자신문 테크 서밋+반도체 패키징 발전전략 포럼'에서 진행되었다.
- 포럼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틀 동안 개최되었다.
- 포럼은 다양한 전자 및 반도체 관련 협회들이 공동 주최했다.
17. 🔬 APS의 반도체 유리기판 개발 전략
- APS는 2026년 공급을 목표로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 장비를 개발 중이다.
- 레이저와 습식 식각 기술을 활용해 유리기판에서 신호 전달 속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 TGV와 블라인드 캐비티 형성을 위한 최적 공정 조건을 확보했으며, 이는 각각을 한 번의 식각 공정으로 동시에 형성한다.
- 다양한 유리 소재에 대한 공정 조건을 확보했으며, 올해까지 물질 구성과 공정 조건 간 매커니즘 규명 계획이다.
- 내년에는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에는 공정 표준화 및 레이저 가공 장비 공급을 목표로 한다.
18. 🔧 현대차그룹의 고장 예측기술 개발 협력
-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8개 대학과 차량 상태 예측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
- 해당 기술은 자율주행 및 전동화 시대에 차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연구는 2027년까지 PHM의 요소 기술, 차량 탑재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PHM 플랫폼 개발 기반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 차량 시스템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중점을 둔다.
- 현대차·기아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목적기반차량(PBV)의 예방정비 시스템을 국내 협력 업체들과 상용화할 계획이다.
19. 🏘️ 생활숙박시설의 합법화 정책
- 정부는 생숙의 합법화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5만 실 이상의 불법 주거 전용 생숙의 규제를 완화했다.
- 이행강제금 부과를 내년 9월까지 추가 유예하며,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시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 새로운 생숙의 주거시설 전용은 원천 차단된다.
- 생숙이 여전히 불법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규제를 풀어 합법화를 유도했다.
- 기존 정책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국토부는 서민 주거 안정 문제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20. ⚙️ 현대트랜시스 파업의 영향
-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며 열흘째 파업 중이다.
- 파업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납품하는 변속기의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
- 재고 감소로 현대차는 특근을 취소하고, 생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현대차 노조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해 변속기의 자체 생산을 주장하고 있다.
-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인기 차종의 제조 라인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핵심주제
인텔과 TSMC의 리더십 변화가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인텔은 단기 성과에 집중하며 기술 혁신을 소홀히 해 경쟁사들에 뒤처졌다.
- TSMC는 기술 중심 경영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60% 이상 차지했다.
- TSMC의 CEO들은 공학박사 출신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방향이 중요해지고 있다.
- 미국은 중국 견제를 강화하며 '자국 우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은 전략적 명확성을 통해 미중 간 갈등 속에서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 TSMC는 미국에 편승하여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
삼성전자의 위기는 경영 문화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 진대제 전 사장은 관료화된 조직 문화가 삼성전자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 과거 삼성의 활발한 토론과 추진력은 사라지고, 느슨해진 문화가 지적되었다.
- TSMC와 비교해 삼성은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의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기술 혁신과 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과거 이건희 회장은 기술 우선의 경영 철학을 강조하며 조직을 긴장시켰다.
- 인텔은 앤디 그로브 퇴임 이후 재무적 목표에 치중하며 기술적 강점을 잃었다.
- 삼성전자는 톱다운 방식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미국은 울프스피드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여 반도체 설비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 미국 상무부는 울프스피드에 7억5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 이 지원은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필요한 실리콘 카바이드 디바이스 제조를 지원한다.
- 반도체 법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중국은 반덤핑 관세 연장을 통해 반도체 제조를 보호하고 있다.
- 중국은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하기로 했다.
- 요오드화수소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화학물질로, 관세 연장은 중국의 보호 전략에 해당한다.
- 이번 결정은 미중 무역갈등의 연장선에서 나온 조치이다.
타임라인
1. 📰 인텔과 TSMC의 리더십 변화가 가져온 반도체 산업의 명암
- 인텔의 전임 경영진은 단기 성과와 원가 절감에 집착하고, 기술 혁신을 등한시했다.
- 그러므로 애플과 OpenAI와의 협력 기회를 거절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 반면 TSMC는 기술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시장 점유율 60%를 넘어서게 됐다.
- TSMC의 CEO들은 모두 공학박사 출신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 인텔은 2021년 이후 CEO 교체와 자구 노력을 통해 쇄신을 시도했지만, 경쟁사 대비 뒤처진 상태였다.
2. 🔍 미중 반도체 전쟁과 한국의 전략
- 미국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국 우선'을 강조하며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 한국은 미중 간의 무역 갈등 속에서 '전략적 명확성'으로 전환했지만, 한중 관계가 약화되었다.
- TSMC는 미중 갈등 이후 미국 편으로 완전 전환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
- 중국은 자체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며 '반도체 굴기'를 추진하고 있다.
- 기술력 확보가 중요해졌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다가오는 기술 경쟁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3. 📈 삼성전자의 위기 분석
-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의 위기를 조직의 관료화와 느슨해진 문화 때문으로 진단했다.
- 그는 경영진부터 실무진까지 모두가 세계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 과거 삼성은 벤처기업 같은 활발한 토론과 추진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러한 문화가 약화되었다고 설명했다.
- 삼성의 핵심코어그룹은 과거 문제 해결의 중심이었으나, 기술 분산 정책 이후 효율성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 TSMC와 달리 삼성은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의해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파운드리 사업 등에서의 경쟁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언급했다.
4. 📞 리더십과 기술 혁신의 중요성
- 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과거 위기 시 조직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회상하며, 기술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고 말했다.
- 그는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후 기술자가 아닌 사람들이 삼성을 운영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 인텔은 2000년대 초 앤디 그로브의 퇴임 이후 재무통들이 CEO를 맡아 느슨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는 톱다운 방식으로 기술을 중시하려 하며, 실패를 용인하는 회사 분위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그는 이재용 회장이 사법 문제로 경영에 집중하지 못하며, 정부는 총수가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5. 💰 미국의 울프스피드 보조금 지원
- 미국 상무부가 울프스피드에 7억5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 울프스피드는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와 디바이스를 제조하며, 이러한 디바이스는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사용된다.
- 이 지원금은 노스캐롤라이나 실러시티에 위치한 제조 시설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 이를 통해 5천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 법을 기반으로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이는 인공지능과 청정에너지 기술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6. 🏢 인텔과 TSMC의 현재 상황
- 인텔은 1968년 창사 이후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 올해 1, 2분기에 각각 11억 달러와 16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겪어 전 직원의 15%인 총 1만5000명을 해고했다.
-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추가 공장 운영을 위한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 TSMC는 파운드리에 집중하며, 첨단 기술 개발에 성공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텔이 단기 재정 목표에 치중한 결과, 기술 개발에서 뒤처지고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7. 📢 중국의 반덤핑 관세 연장
- 중국은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 중국 상무부는 국무원 관세위원회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10월 16일부터 관세를 계속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 요오드화수소는 반도체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 2018년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보복조치로 반덤핑 관세가 처음 부과되었다.
- 그러므로 이번 결정은 작년부터의 연장 여부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8. 📈 TSMC의 주가 상승과 실적
- AI 칩 수요 증가로 TSMC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TSMC는 대만 증시에서 1070대만달러로 마감하였고, 뉴욕 증시에서는 192.18달러로 거래되었다.
- 시가총액은 9967억달러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넘어 7위로 올라섰다.
- 노무라증권은 TSMC의 목표 주가를 1355대만달러로 상향했고, HSBC는 1535대만달러로 증가시켰다.
- 엔비디아의 블랙웰 AI 반도체 출시는 TSMC의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6.5% 증가한 236억2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초과했다.
9. 🏗️ 화웨이 상하이 R&D 센터 건설 및 전략
- 화웨이는 상하이 칭푸구에 2020년 9월 초대형 R&D 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 이 센터는 100개 이상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 면적은 206만 ㎡이다.
- 건축 비용은 100억 위안(약 1조 9,000억 원) 이상이며, 자체 교통시설을 갖추고 있다.
- 상하이 R&D 센터는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며, SMIC와의 협력을 전망하고 있다.
- 이 센터에는 3만 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며, 하이실리콘의 R&D 인력도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10. 📉 일본 기업의 R&D 투자 효율성 저하
- 지난 30년간 일본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효율이 현저히 감소했다.
- GDP 대비 연구개발비 규모는 유지되나, 투자 대비 수익률은 크게 하락했다.
- 일본의 R&D 투자 증가율은 7.7%로,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 2021년 일본 기업의 '투자 효율'은 1990년 75배에서 약 30배로 급감했다.
- 일본은 대부분의 R&D 투자가 기존 사업 개선에 치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대기업의 R&D 지출 비율이 높고,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 기여는 상대적으로 적다.
11. 🎡 반도체대전 2024 주요 내용
-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280개 기업이 참여하며, 7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 삼성전자는 HBM3E, LPDDR5X 및 CMM-D/H 등의 최신 메모리 기술을 선보인다.
-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CMM-DDR5 및 GDDR6-AiM 등의 차세대 AI 메모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 다양한 국내 장비 및 소재 기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 AI 시대의 반도체 패키징의 역할에 관한 기조 강연 및 여러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12. 🚀 범정부 투자 익스프레스 회의 발족과 반도체 지원 계획
- 범정부 투자 익스프레스 회의가 발족되었고 차관급 회의로 격상되었다.
-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현장을 방문하여 투자 활성화를 강조했다.
-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 용인 국가산단 및 일반산단의 용수 통합관로를 복선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며 인프라 구축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13. 🔍 서플러스글로벌과 에프에스티의 주요 뉴스
-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제조 장비 투자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중이다.
- 중국은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장비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이는 글로벌 시장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 서플러스글로벌은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반도체 레거시 장비 업체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에프에스티의 주가는 삼성전자에 EUV 펠리클을 양산 및 공급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EUV 펠리클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 칩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14. 📈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IT 서밋 개최
- 삼성디스플레이는 타이베이에서 '삼성 OLED IT 서밋 2024'를 개최했다.
-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맞춰 OLED의 성능 우위를 강조했다.
- 행사에는 에이서, 델 등 글로벌 IT 기업과 인텔, 퀄컴 등 20여 개의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 OLED의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하며 기술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했다.
-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 및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 약 196억 달러에서 2031년 266억 달러로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 📈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혁신
- OLED 시장 내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약 94%로 매우 높다.
- 삼성 OLED는 뛰어난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 AI 시대에는 화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삼성의 기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팬톤 인증을 취득하며 색재현력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 전면 산화물 백플레인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추는 기술을 선보였다.
- AI를 통해 시청 경험과 소비전력 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6. 🌍 LG디스플레이의 친환경 패널 혁신
- LG디스플레이는 14인치 하이엔드 노트북용 LCD 패널이 TUV 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을 받았다.
- 이 패널은 탄소배출량을 약 8% 줄였으며, 디스플레이 패널로는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 재활용이 쉬운 부품과 초정밀 미세 공정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부분적으로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했고, 추가적인 친환경 인증도 받았다.
- 박정기 전무는 제품의 성능과 친환경 요소를 결합하여 하이엔드 IT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7. 📊 R&D 세액공제 제도의 허점과 문제점
- 경기 수원시의 한 맥줏집이 R&D 세액공제를 부당하게 받아낸 사례가 보고되었다.
- 지난 2년간 허위·부정 신고로 인한 사후 추징 금액은 5배 넘게 증가했다.
- 많은 기업들이 연구 활동 없이 세액공제 혜택만 누리고 있어 문제가 된다.
- 국세청 및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이 허술해 이러한 부당 행위를 방치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 여부를 검증해야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일부 기업들은 실제 연구가 아닌 가짜 자료를 만들어 세액공제를 받기도 한다.
- 부당한 혜택을 차단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된다.
18. 📊 신규 글로벌 R&D 사업 성과 부족
- 정부는 올해 새로운 글로벌 R&D 사업을 추진했으나, 9개월이 지나도록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약이 단 한 건도 체결되지 않았다.
- 신규 과제 45건 중 성과가 없어서, 미집행 예산이 575억 원에 달한다.
- 산업기술진흥원은 이 사업을 주관하지만 아직 진전이 없어 예산 집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같은 상황을 엄격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그는 미집행금으로 연구자나 대학원생을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19. 🏗️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동향
- 동탄2신도시에 약 1만600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의 시설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 ASML은 EUV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구매 대기 중이다.
- AMAT는 경기도 오산에 R&D센터를 설립 중이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예상한다.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월 770만장의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며, 해외 장비 회사들이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에게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 💡 리벨리온의 칩렛 플랫폼 개발 협력
- 리벨리온은 Arm, 삼성전자,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협력해 AI 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한다.
- 이 협업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칩렛 기반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리벨(REBEL)이라는 차세대 AI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2nm 공정으로 생산된 Arm 기반 CPU 칩렛과 결합될 예정이다.
- 칩렛 기술은 여러 반도체 모듈을 하나로 결합해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지만, 통신 선로 필요로 인해 성능 제약이 있을 수 있다.
- 이 플랫폼은 초거대 언어 모델 '라마 3.1'의 연산에서 2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 CTO, 오진욱은 이번 협업이 다양한 AI 워크로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 칩렛 기술은 여러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의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21. 🤝 로옴과 덴소의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
- 로옴과 덴소는 반도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에 합의했다.
-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자동차 전동화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자동차의 지능화와 교통 사고 사망자 감소를 목표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상승하고 있다.
- 양사는 고신뢰성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고품질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덴소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로옴의 일부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다.
- 덴소와 로옴은 장기간의 협력을 통해 차량용 기술과 경험을 융합하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2. 🧬 건국대 연구팀의 유기반도체 공정 연구 성과
- 건국대 연구팀이 저분자 유기반도체와 폴리머 블렌드 시스템에서 최적 용액공정 조건을 규명했다.
- 연구는 지난 9월 30일 저널 'Small'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유기 전자소자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팀은 스핀 코팅 시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유기반도체가 최고 성능을 내기 위한 조건을 확인했다.
- 유기반도체의 분자 구조가 용액의 농도, 점도, 결정화도 등 다양한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 이번 연구는 차세대 유연 전자소자의 개발을 앞당기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다.
23. ⚡ 전기차 충전시간 혁신 기술 개발
- 광주과학기술원의 이승현 교수팀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3분 20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절연유체를 활용한 과냉각 비등유동 냉각 방식으로 내부 열 방출의 한계를 극복한다.
- 800Vdc 전기차 배터리 기준 1440㎾급 충전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 640㎾급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이다.
- 연구 결과, 과냉각 비등유동은 단상 대류 냉각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 이 기술은 에너지 소모에 있어서도 효율적이며, 전기차 사용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4. 🌍 서울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성과 및 도전 과제
- 서울은 2024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랭킹'에서 9위를 기록했다.
- 서울은 성과, 펀딩, 인재 및 경험, 시장 접근성, 지식 등 5가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그러나 연구 지표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아 Tokyo와 비교해도 미흡한 점을 보였다.
- '팁스' 프로그램 지원 기업들은 연구비의 일부만 지급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정부는 창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으나, 유망 스타트업을 위험에 빠뜨리는 정부 리스크 해소가 필요하다.
25. 📉 국내 기업 실적 전망 하락
- 국내 상장 기업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 최근 3개월 동안 263개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8% 하락했다.
- 특히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업종의 실적 컨센서스는 8.3% 감소했다.
-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측보다 15% 낮아 반도체 업종 전망에 영향을 줬다.
- 전자 장비 및 기기 업종은 28.5% 감소했고, 화학 업종은 26.9% 하락했다.
- 내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되며, 주요 업종의 실적 개선이 불확실해 보인다.
26. 📈 외국인 매수 전환과 코스피 상승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2633.45에 마감하며 0.39% 상승했다.
- 외국인은 2826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했으나, 개인 투자자는 3466억원어치를 매도했다.
- 반도체와 바이오주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는 19만원선을 돌파했다.
- 반면,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은 0.62% 하락 마감됐다.
-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로 인해 773.81에 마감하며 0.46% 상승했다.
27. 📉 국제유가 하락 배경 분석
- 국제유가가 5% 하락했으며, 이는 중국의 수요 둔화와 중동 위기 완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2월 인도분 기준 배럴당 73.82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4.69% 낮다.
-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04% 하락하여 배럴당 70.10달러로 떨어졌다.
- 유가 하락에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OPEC의 수요 증가폭 예측치 하향이 영향을 미쳤다.
- OPEC은 올해 수요 증가폭 전망치를 기존 하루 200만 배럴에서 190만 배럴로 낮췄다.
-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내 군사 시설을 타격하려 한다는 정보도 중동 위기 완화 요인 중 하나라고 보도되었다.
2024년 10월 15일 헤드라인 뉴스
핵심주제
미국과 중국의 AI 반도체 경쟁이 세계 경제 판도를 바꾸고 있다.
-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이 경쟁은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크리스 밀러는 이 경쟁이 21세기 국제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경쟁이라고 언급했다.
- 엔비디아의 CEO는 대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도체는 국가 전략 자산으로 무한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 반도체는 AI, 5G, IoT 발달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를 국가 인프라로 정의했다.
- 자율주행차에는 일반 자동차보다 10배 많은 반도체가 필요하다.
K반도체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 미국의 견제로 한국은 기회를 얻었지만, 실제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시스템 반도체와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HBM 기술이 시장 성과를 이끌고 있다.
- HBM은 AI 반도체에 필수적이며 가격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HBM 기술 개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TSMC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 TSMC는 유럽과 미국에서 생산 설비를 확장 중이다.
- 유럽 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 TSMC는 장기적인 이익을 보고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타임라인
1. 🌍 AI 반도체가 세계 패권 지도를 바꾼다
- 미국과 중국이 AI 반도체를 둘러싼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이러한 경쟁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시작되었다.
- 그 결과, 글로벌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 크리스 밀러는 이 전쟁이 21세기 경제와 국제 관계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경쟁이라고 언급했다.
-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대만이 세계에서 중요한 국가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2. 💡 중국과 반도체의 중요성
- 중국은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저사양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 반도체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컴퓨터, 자동차 등 거의 모든 분야에 필수적이며, 세계 각국의 GDP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 AI, 5G, IoT의 발달로 반도체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2022년 세계 반도체 매출은 600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AI 반도체 시장은 2020년 153억 달러에서 2024년 42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7년에는 AI 반도체 시장이 1194억 달러를 넘어서며, AI 시대에 맞춰 첨단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 🚀 국가 패권을 좌우하는 반도체의 전략적 중요성
-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과 안위를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양은 일반 자동차의 10배 이상이다.
- AI 모델의 연산능력은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해야 하므로, 높은 성능의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를 국가 인프라로 정의했으며, 이는 전략물자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주요 플레이어로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TSMC 등이 있으며, 이들은 반도체 가치사슬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4.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과 대응
- 미국은 2022년 8월 CHIPS Act를 발표하며 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고, 외국 기업의 미국 내 생산시설 유치를 추진했다.
- 미국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고자 TSMC와 인텔의 공장을 애리조나에 건설 중이다.
- 대만과 한국만이 10nm 이하 첨단 공정을 시행할 수 있으며, ASML의 EUV 장비가 없이는 7nm 이하 반도체 제조가 불가능하다.
- 중국은 '중국제조 2025' 계획으로 반도체 자급률 70%를 목표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 반면, 미국에 공장을 세우려는 기업들은 비용 증가와 기술 유출 우려로 고민하고 있다.
5. 🌐 K반도체의 위기와 전략
- K반도체는 20년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국과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 미국의 견제는 한국에게 중국을 따돌리는 기회를 제공했으나, 한국 반도체 산업의 불편한 현주소를 드러낸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스템반도체와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으나, 삼성전자는 투자자와 임직원에게 실망을 안겼다.
-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나, 파운드리 부문에서 TSMC와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6. 📈 SK하이닉스의 HBM 기술과 실적 호조
-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6조81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가격 상승이 SK하이닉스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HBM은 AI 반도체에 필수적이며, 4분기 HBM 가격 상승세는 20% 수준으로 예상된다.
-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하며,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HBM 기술 개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SK하이닉스의 경쟁 우위를 강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7. 🚀 삼성의 HBM4 개발 전략과 전망
- 삼성전자는 5세대 HBM 선점 실패 후 6세대 HBM4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전영현 부회장이 신설한 HBM 개발팀은 손영수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 HBM4의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 HBM 가격 상승과 AI 칩 수요 증가가 개발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AMD의 MI325X 출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코퍼 투 코퍼 본딩 기술 도입으로, HBM4의 성능 향상과 차별화를 계획 중이다.
-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 HBM에서 SK하이닉스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8. 🔍 삼성전자의 CNT 펠리클 개발과 파운드리 경쟁
- 삼성전자는 CNT 펠리클을 개발하여 하이-NA EUV 노광 기술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 CNT 펠리클은 기존보다 5~6% 높은 94% 이상의 빛 투과율을 보인다.
- 이 펠리클은 웨이퍼 노광 공정에서 마스크를 보호하며, 강한 전력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삼성은 에프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펠리클의 수명을 20배 연장시키는 기술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대만 TSMC와의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반전을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추정된다.
9.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신소재 루테늄 기술 발표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신소재 루테늄을 활용해 2㎚ 공정의 효율을 향상시킬 장비를 공개했다.
- 루테늄은 배선 두께를 33% 축소하고, 전기 배선 저항을 최대 25% 낮추는 데 기여한다.
- 이러한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TSMC의 3㎚ 공정부터 적용되었으며, 내년 2㎚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절연체를 활용하여 반도체의 물리적 특성을 개선하였다.
- AI 시대에는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효율 높은 솔루션이 필요하다.
10. 🌍 TSMC의 유럽 반도체 공장 확장 계획
- TSMC가 독일 드레스덴에 100억 유로 규모의 신규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착공했다.
- 대만 정부 관계자는 TSMC가 유럽 내에 추가 생산 거점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이는 유럽에서 AI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TSMC는 차량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며, 2027년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한다.
- TSMC는 엔비디아나 AMD와 같은 AI 반도체 부문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에 대비해 유럽 현지 공장을 물색하고 있다.
- 미국 내 생산 설비 확장을 위한 650억 달러 투자 계획도 준비 중이다.
- 해외 공장 설립은 단기적으로 비용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 💡 TSMC와 LCD 시장의 독점 우려
- TSMC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 웨이퍼 가격을 장당 3만 달러 이상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그래서 세트제품 업체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타격이 예상된다.
-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에 이어 2위이지만, 3나노 이하의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해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TSMC의 독점 현상이 가속화된다.
-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공장 철수로 중국 기업들의 LCD 시장 독과점이 심화되고 있다.
- 중국의 LCD 시장 점유율은 60.8%로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삼성과 LG의 TV 사업 수익성이 위협받고 있다.
- 대체 LCD 패널 공급이 부족하므로, 중국 기업 위주의 가격 통제력이 강화되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 🌏 태국의 첫 반도체 양산 준비
- 태국이 2027년 한국 기술에 기반한 첫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다.
- FT1은 태국 람푼주 사하그룹 산업단지에 115억 바트(약 4658억 원)를 투자하여 6인치, 8인치 SiC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 FT1는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 자회사 뉴버설의 합작사로, 현재 설계 및 착공 준비 단계에 있다.
- 파워마스터반도체는 설계 노하우를 전수하며 일부 임직원을 파견해 지원 중이다.
-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태국 정부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분야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13. 🚀 일본 반도체 업계의 설계 표준화 전략
- 일본 반도체 업계는 설계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 라피더스와 덴소는 AI와 자율 주행차용 첨단 칩 설계 방법을 공유하고 표준화할 계획이다.
- 이는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시도로, 글로벌 산업 그룹 SEMI의 지원을 받고 있다.
- 현재 기술로는 회로 선폭 축소에 한계가 있어, 여러 칩을 결합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 한국 반도체 업계도 설계 표준화 및 생태계 협력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14. 📈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와 HBM 양산
- SEMI는 중국의 향후 3년간 반도체 제조 장비 투자 규모가 1천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 같은 기간 글로벌 전체 장비 투자는 4천억 달러로 추정되며, 중국이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이는 역대 최대 투자 규모로, 데이터 센터 및 AI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 중국은 올해 상반기 250억 달러 상당의 반도체 장비를 구입했으며, 이는 한국, 대만, 미국을 합친 것보다 많다.
- 중국 메모리 기업 CXMT는 2세대 HBM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 해당 HBM은 화웨이의 AI 반도체와 결합될 가능성이 높다.
- 중국의 HBM 생산 진입은 SK하이닉스 등과 비교해 아직 기술 수준이 낮지만, 빠른 발전 속도로 주목받고 있다.
15. 📊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정부 지원 필요성
- 이윤호 전 장관은 한국 D램 기술이 중국과 3~4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비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 전직 장관들은 보조금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중국이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특별한 지원 없이는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장관들은 첨단 패키징 분야와 중소기업 인력 양성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전력망 확충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에너지 문제 해결이 산업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16. 📈 반도체 및 ICT 수출 현황
- 9월 ICT 수출액은 223억 6000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로 기록되었다.
-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하여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 AI 시장 붐과 IT 기기 시장 회복으로 ICT 수출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각각 60.7%와 5.2% 성장했다.
- 휴대전화 부품 수출은 31.2% 증가하여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 SSD 포함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액은 250.5% 급성장하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17. 🚀 엔비디아와 반도체 소부장 강세
-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이 1년치 분량 완판 소식으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다.
- 14일 기준, 한미반도체는 5.66% 상승하여 11만5700원에 거래 중이며, 디아이와 테크윙도 각각 7.19%, 6.89% 상승했다.
- 자람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제주반도체, 미래반도체 등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 엔비디아의 블랙웰 수요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들의 사전 주문으로 매우 높다.
- 이러한 강세는 엔비디아의 칩 공급이 매진되었다는 보도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18. 🤖 AI와 반도체에 대한 고동진 의원의 강연
- 고동진 의원은 오는 29일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 이 강연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의 세 번째 세션이다.
- 고 의원은 이번 강연에서 반도체와 AI 산업 전반을 짚어보고, 한국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 그는 AI가 촉발한 기술 변화로 인해 반도체 산업 재편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음을 언급했다.
- 고 의원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19. 📉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 확대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기업에 LCD 공장을 매각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가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 중국 제조사들은 OLED 시장에서도 한국을 제치고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중국의 LCD 시장 점유율은 72%에 이르며, 대형 TV 패널 시장에서는 100%를 차지하고 있다.
- 포브스는 중국의 공격적인 생산 확대가 공급 과잉을 초래하였다고 분석했다.
- 미국은 자국 내 디스플레이 공급망 기반이 부족하며, 이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되었다.
20. 📱 오포 리얼미 GT7 프로의 주요 사양 및 특징
- 오포의 리얼미 GT7 프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 최대 2천 니트의 밝기를 자랑하며, 이는 아이폰16의 야외 최대 밝기와 동일하다.
- 'DC디밍' 기능을 제공하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 퀄컴 스냅드래곤8 익스트림 에디션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 최대 16GB 램과 1TB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6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12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21. 📈 LG디스플레이 3분기 적자 증가 원인
-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예상 적자가 7억 원에서 963억 원으로 급증했다.
- 아이패드 프로 수요 둔화로 OLED 패널 출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IT용 OLED 사업이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인력 축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증가했다.
- 예상 적자가 증가한 이유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IT 패널 수요 때문이다.
- 4분기에는 아이폰에 공급하는 OLED 패널 양 증가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360억 원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
22. 📜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
- LG디스플레이는 미국 특허청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취득했다.
- 이 특허는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로 변환 가능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 LG전자는 과거 'LG롤러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CES 2021에서 공개했었다.
- 롤러블 기술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휴대성에 대화면 장점을 더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롤러블 기술을 통해 잠재 고객사에 패널 공급을 모색 중이다.
23. 🌞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재생에너지 협약
-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휴용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과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 발전사업자는 도청 공공부지 약 5500㎡에 1200㎾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전력의 전량 구매계약을 통해 RE100 달성과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 사업 성과 분석 후 도내 전 공공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4. 💡 내년도 국가 출연연 R&D 예산 대폭 삭감
- 내년도 출연연구기관 25곳의 주요사업비 예산이 올해 대비 8.6% 줄어든 1조 833억원으로 책정된다.
-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23년 대비 110억원 삭감될 예정으로, 가장 많은 삭감이 이루어질 기관 중 하나이다.
- 물가 상승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R&D 예산은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 이에 대해 황정아 의원은 출연연 R&D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 심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25. 🚀 오픈소스와 인공지능 기술 혁신
- 인공지능의 안전성과 신뢰성 표준화가 주요 동향으로 강조된다.
- 오픈소스와 데이터를 활용한 설명 가능한 의사결정 지원 AI 기술이 연구된다.
- 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수직 이착륙 무인기 개발에도 오픈소스가 사용된다.
-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세션에서는 라이선스 이슈, 저작권법 문제, 특허 이슈 등을 다룬다.
- ETRI는 오픈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R&D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여러 연구기관과 협력한다.
26. 🔬 서울대-삼성전자 OLED 성능 감소 메커니즘 규명
- 서울대와 삼성전자 SAIT 연구팀이 OLED 성능 저하의 핵심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 저널 Physical Review X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한국 연구기관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 계면 엑시톤-폴라론 소거 현상의 존재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제시하고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 이 현상은 OLED의 소자 효율 저하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모든 발광 방식에 보편적으로 발생한다.
- 이 발견을 통해 적, 녹, 청 인광 OLED 효율이 최소 50% 이상, 청색 소자의 수명이 70% 이상 증대되었다.
- 연구는 삼성전자 SAIT와 여러 한국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27. 💡 2나노 반도체 공정 혁신 기술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2나노미터 이하의 초미세 회로를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 구리 금속 배선에 루테늄을 적용하여 배리어와 라이너 층의 두께를 최대 33% 줄였다.
- 루테늄을 적용한 결과, 구리 배선의 저항값이 25% 줄고 전력 효율이 25% 증가했다.
- 이를 통해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이 향상되었으며 공정 장비도 개발되었다.
- 이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와 TSMC의 3나노 시스템 반도체 대량 생산에 도입되어 검증되었으며, 2나노 양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8. 🚗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기술 적용
- 보쉬와 텐스토렌트는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 이 기술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결합하는 패키징 기술이다.
- 칩렛 기반 표준 개발을 통해 다양한 차량 요구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 비용 절감과 신속한 제품 출시가 가능하며, 전기차 도입으로 자동차는 대형 컴퓨터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며,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주제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급성장이 한국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과 인력을 빼가며 급성장하고 있다.
-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 이로 인해 기존 메모리 강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기술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보호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
- 최근 5년간 기술유출 사건이 539건 발생했다.
-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 내부인에 의한 유출이 많아 보안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텔과 삼성전자는 AI 시장 대응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다.
- 인텔은 잘못된 경영 선택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
- 삼성전자는 AI 붐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IDM 구조가 전문 기업과의 경쟁에서 한계를 초래했다.
AI 시대에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HBM과 CXL 등 AI 반도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초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무 미사일 시리즈는 강력한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 현무-5는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지하 300~400m 표적까지 파괴할 수 있다.
- 이 무기는 저위력 핵무기 수준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다.
-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타임라인
1. 🌟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급성장과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과 인력을 빼가며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 중국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범용 메모리 제품의 공급을 늘리고 있다.
- CXMT는 DDR4와 LPDDR4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2025년까지 월 36만6000장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 CXMT의 급성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자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CXMT가 계속해서 범용 D램 공급을 확대하면 기존 메모리 강자들에게 잠재적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
2. 🔍 해외 기술유출의 증가와 현황
- 지난 5년간 해외로 유출된 기술은 78건으로 집계되었다.
-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술 유출이 특히 증가하였다.
-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유출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유출 피해를 더 많이 겪었다.
- 기술 유출은 내부인에 의한 경우가 외부인보다 많았다.
- 최수진 의원은 기술보안 강화 및 국가기술 자산 보호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 🔍 최근 5년간 기술유출 현황과 대책
- 최근 5년 동안 기술유출 사건은 총 539건으로 집계되었고, 지난해에만 149건이 발생했다.
-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유출 건수가 증가했으며, 2023년에 각각 14건과 12건으로 2020년 대비 7배, 6배 증가했다.
- 해외 기술유출 사건도 증가하고 있으며, 올 1~8월에만 18건이 발생하여 금년에 최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 주요 대학에 위장 연구소를 설립하여 기술 인력을 빼오려는 시도가 증가하는 등 수법이 더 교묘해지고 있다.
- 최수진 의원은 국가기술 자산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보안에 대한 의무교육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 🚀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급성장
- 중국의 CXMT가 이끄는 레드 메모리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 CXMT의 D램 생산량은 올해 전 세계의 1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되며, 내년에는 점유율이 10.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CXMT의 주력 제품은 DDR4와 LPDDR4X로, 한국과 비교해 3세대 이상 뒤처져 있지만 내수 시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 CXMT는 16나노 D램의 생산 비율을 내년에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생산능력도 급증하고 있다.
- 웨이퍼 투입량이 2022년 대비 40% 증가해 내년에는 월 3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5. 🔍 중국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도전
- 중국은 반도체 장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 2022년 미 상무부는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와 18나노 이하 D램 등에 대한 수출을 통제했다.
- 중국의 나우라는 2023년 세계 장비 시장 매출 순위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 중국의 화웨이는 EUV 기술 자체 개발에 나섰다.
- CXMT는 2세대 HBM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는 화웨이 AI 칩과 결합될 가능성이 크다.
- HBM은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로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HBM 개발에 대해 추가 제재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6. 💡 HBM 투자와 D램 생산 확대 전망
-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내년에 D램 투자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HBM 수요 증가로 인해 D램 제조사들은 생산능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KLA는 이러한 전망이 실제 주문 상황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 HBM은 성능이 뛰어나지만 낮은 수율 때문에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다.
- 올해와 비교해 내년에도 첨단 패키징 관련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에 대한 투자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7. 📰 엔비디아 AI 반도체 '블랙웰'의 완판 소식
-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 블랙웰이 1년 치 분량 완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을 인용해 이 사실을 전했다.
- 블랙웰은 호퍼를 잇는 AI 반도체로,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주요 구매자로 나섰다.
- 신규 고객은 제품을 내년 말까지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8. ⚙️ 인텔의 역사와 전략적 오판
- 인텔은 1980년대부터 칩질라(Chipzilla)로 불리며 반도체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 팻 겔싱어는 인텔에서 뛰어난 기술적 업적을 이루며, 전성기를 만들어낸 핵심 인물 중 하나였다.
- 2006년, 인텔은 스티브 잡스가 제안한 아이폰용 고성능 칩 개발을 거절하여 애플과의 기회를 놓쳤다.
- 이 결정으로 인해 애플은 삼성전자와 TSMC로 칩 제조 협력사를 바꾸며 인텔의 시장 점유율 하락에 기여했다.
- 이후 인텔은 내부 경영 혁신에 실패했고, 오픈 AI에 대한 투자 제안을 거절한 것이 또 다른 실수로 지적된다.
- 결과적으로, 인텔의 시가총액은 950억 달러로 줄어들어, 오픈 AI의 기업가치 157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9. 💡 인텔과 삼성전자의 현재 위기 분석
- 인텔은 잘못된 경영 선택들 때문에 위기에 처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겔싱어가 복귀했다.
- 겔싱어는 IDM 2.0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초미세 공정 경쟁에 재도전했으나, 최근 구조조정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와 인텔은 IDM 기업으로 CPU와 DRAM 부문에서 역량을 키웠지만, 최근 AI 붐을 놓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어닝쇼크로 여겨졌다.
- 삼성전자의 위기는 AI 호황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점으로 추정되며, SK하이닉스와의 고객 맞춤형 메모리 접근 차이가 원인일 수 있다.
- IDM은 자원 배분의 한계 때문에 인텔과 삼성전자 모두 전문 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조직 문화와 자율성 부족이 경쟁력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10. 🔍 HBM 반도체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
- HBM과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의 부진을 겪고 있다.
- 1b 공정에서 수율 차이가 발생하며, 수율이 높을수록 생산성이 높다.
- SK하이닉스의 1b 수율이 가장 좋으며, HBM3E 제품의 수율이 80%로 알려져 있다.
-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8단 및 12단 HBM3E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의 엔비디아 공급을 확정하지 못해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11.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전망과 삼성전자의 상황
- 삼성전자는 여러 사업에 투자 자원을 분산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파운드리 사업의 분사 가능성이 언급된다.
- 미국과 달리 한국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다.
- 인텔은 CPU 시장에서 쇠퇴했지만,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이 여전히 성장 중으로 평가된다.
-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메모리 및 파운드리 시장 매출액이 각각 41% 및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메모리 비즈니스는 ‘삼성전자-SK 하이닉스-마이크론’의 독과점 시장으로, 기회가 남아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12. 🔍 K-반도체의 AI 반도체 기술 선도
- AI 시대의 도래로 반도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초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 중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한 기술로, SK하이닉스가 시장의 50%를, 삼성전자가 40% 안팎을 차지한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CXL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CXL 2.0 지원 메모리를 출시했다.
- AI 낸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신제품도 양산 중이다.
13. 🏗️ DB하이텍의 반도체 제조 클린룸 확장
- DB하이텍은 반도체 클린룸 확장에 2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충북 음성의 상우공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시스템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 이번 확장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초과할 경우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 확장은 다음 달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 2026년부터는 새 클린룸에서 월 3만5000장 규모의 8인치 웨이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14. 🚀 DINNO 2024에서 선보인 신기술과 전시
- DINNO 2024는 '양자 포럼'과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추가하며 작년보다 더 풍성하게 개최되었다.
- 15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AI, 양자,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SaaS 등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 유명 첼리스트 '첼로댁'이 AI와 협업했고, 20큐빗 양자컴퓨터가 전시되었다.
-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과 맞춤형 건강 진단 기기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소개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 메가존은 AWS, SCP, GCP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며 생성 AI 활용 방법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15. 🛠️ 퀀텀포럼 2024의 주요 내용
- '퀀텀 포럼 2024'가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국내 양자 컴퓨팅의 현황을 소개했다.
-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이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백한희 IBM 퀀텀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양자 컴퓨팅으로 복잡한 과학 문제를 해결하고 논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 박세리 LG유플러스 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소개하며 관리 솔루션을 강조했다.
- IDQ의 엄상윤 대표는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 혁신 및 SK텔레콤과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16. 🛠️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AI와 미래 기술
-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는 AI가 XR 기반 제품으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하며 무게, 배터리 지속시간 등의 제약을 언급했다.
-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자사의 업무용 AI비서 '원 AI'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결과물을 제공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 권혁성 포티투마루 이사는 RAG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데이터 전처리와 품질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오순영 과실연 공동의장은 AI에이전트를 강조하며 AI 도입을 위한 10가지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17. 🚀 SaaS 서밋 2024와 AI의 연계
- SaaS 서밋 2024가 국내에서 개최되어 AI와 SaaS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정부가 SaaS 전담 펀드에 2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 이민우 더존비즈온 이사는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목표로 삼고 있다.
-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원(ONE) AI'를 출시해 AI 시장을 공략 중이다.
-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AI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멀티 테넌시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 🌐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의 주요 내용
-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과 솔루션이 논의되었다.
- 성창모 PM 센터장은 한국형 ARPA-H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 한현욱 부회장은 '호모 헬스쿠스'라는 개념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 표창희 상무는 양자 연구와 의학의 협력에 대해 발표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디지털 헬스와 의약품의 융합을 통해 비만과 당뇨 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다.
19. 🗣️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주요 내용
- 리멤버 부스에서 김정현 부문장은 대기업 채용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채용 브랜딩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최정호 부문장은 인재 선택 시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전준수 대표는 기업과 개인이 윈윈하는 인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스펙터 부대표는 올바른 인재 선발을 위해 인재상보다 '동료상'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네이버, 라인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20. 🌍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
- 화웨이가 지난 8월 중국에서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 이는 애국 소비와 신제품 인기 덕분으로 추정된다.
- 중국의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7% 감소했으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6.7% 증가했다.
- 화웨이의 하모니 OS는 중국에서 점유율 17%로 iOS를 앞질렀다.
- 자체 OS 보급을 통해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1. 🚗 차세대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
- 현대모비스는 독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 디스플레이 기술은 주행 정보 및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투명한 차량 앞 유리에 파노라마처럼 표시한다.
-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로 홀로그래피 필름을 만들고, 현대모비스는 시스템과 자동차용 프로젝터 개발을 담당한다.
-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헤드업디스플레이(HUD)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7년까지 126억3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광학 기술 접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2. 🌟 최주선 사장의 리더십과 향후 거취
- 최주선 사장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으로 4년째 역임 중이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에서 철수하고 중소형 OLED 및 QD 패널로 전환하며 빠른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을 2020년 2조2400억원에서 2022년 5조9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 이 회사는 지난해 반도체 부진 속에서도 삼성전자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 업계에서는 최 사장이 반도체 전문가로 불리며 그의 삼성전자 복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3. 📈 제엠제코의 멀티 클립 마운트 머신 개발
- 제엠제코가 개발한 '멀티 클립 마운트 머신'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 이 장비는 기존 대비 전력반도체 생산량을 4배 증가시키고,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감소시켰다.
- 클립 본딩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알루미늄 와이어 대신 구리 클립을 사용한다.
- 구리 클립은 알루미늄 와이어보다 경제성이 뛰어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 장비는 개별 클립을 자동으로 반도체 칩 위에 적재하며, '반도체 쇼트 현상' 방지에 특화되어 있다.
- 제엠제코는 ASM이 시장을 점유한 상황에서 국산화에 성공했다.
24. 🌟 LG 유플러스의 와이파이 7 개발 및 수상 성과
- LG 유플러스는 와이파이 7 공유기 개발 성과로 WBA `최고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
- 이 상은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으로,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인 '네트워크 엑스'에서 수여된다.
- 와이파이 7 공유기는 6㎓ 대역과 320㎒ 대역폭을 사용해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 이 공유기는 4K-쾀(QAM) 기술을 탑재해 기존 네트워크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 LG 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와이파이 관리 솔루션으로 와이파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 송대원 기술개발그룹장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5. 🔋 영국의 핵융합 기술 개발 투자
- 영국 정부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를 투자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H3AT 융합 삼중수소 연구소를 건설했다.
- 2040년까지 핵융합 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 이러한 투자로 영국의 전력 수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영국 국영 기업을 통해 생태계 구축이 진행 중이다.
26. 💥 한국군의 강력한 벙커버스터 전력
- 이스라엘은 F-15I 전투기를 사용해 헤즈볼라 지하시설을 효과적으로 공격했다.
- 한국군은 유사시를 대비해 다수의 벙커버스터를 비축하고 있다.
- GBU-28, 타우러스 KEPD 350 등 다양한 벙커버스터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 F-15K, KF-16, F-35A와 같은 전투기에서 벙커버스터를 운용한다.
- KTSSM과 같은 탄도미사일은 북한 지하시설에 대한 관통력을 자랑하며,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다.
27. 🚀 현무 미사일 시리즈의 강력한 위력
- 현무-2B는 사거리 500㎞에 탄두 중량 1톤, 마하 7 이상의 속도를 자랑한다.
- 현무-4-1은 사거리 800㎞, 탄두 중량 2.5톤, 마하 9 이상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한다.
- 이들 무기는 일반 토양 100~200m와 강화 콘크리트 20~30m 이상을 관통할 것으로 추정된다.
- 현무-5는 최대 9톤의 탄두를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발사하며, 지하 300~400m의 표적도 파괴할 수 있다.
- 현무-5는 저위력 핵무기 수준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어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무기로 알려져 있다.
28. 🔍 북한과 대만 관련 최근 동향
-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시 정권의 종말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래서 한국군은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고위력 벙커버스터 작전계획을 수립했다.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중국이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므로 중국은 대만에 대한 추가 무역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중국 상무부는 대만의 무역 장벽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조치를 연구 중이다. 따라서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경제적 압박을 예고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중국은 대만에서 수입을 금지하는 2500여 종의 농산물 및 화공품 조사 결과를 무역 장벽으로 결론 내렸다.
- 중국 정부는 라이칭더가 대만해협의 긴장감을 높이는 중이라고 비난했다.
29. 🔌 현대차그룹과 미쓰비시의 전동화 부품 공급 계약
- 현대차그룹은 일본 미쓰비시에 전기차 충전제어장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이 부품은 7㎾ 배터리충전장치와 3㎾ 직류변환장치를 포함하며, V2L 기능을 제공한다.
- 이 계약은 50년 만에 두 회사의 관계가 역전된 것을 보여주며, 과거 현대차는 미쓰비시로부터 엔진 기술을 받았다.
- 이번 계약은 현대모비스가 미쓰비시 이외의 일본 업체에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을 높인다.
- 이는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 위상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30. ⚡ 현대차의 고용량 LFP 배터리 개발 계획
- 현대차는 300Wh 용량의 초고용량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 이는 기존 중국산 대비 약 15% 용량이 늘어난 것이다.
-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낮다.
- 현대차는 2025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보급형 전기차에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 개발 과정에서 현대차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협력하여 양극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31. 📈 10월 증시의 불확실성 요인
- 미국 대선과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으로 10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 미국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50bp 낮췄지만, 증시 분위기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황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등이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대선 주자들의 재정 적자 관련 공약은 시장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의 안정성과 기술 부문 회복에 따른 긍정적 전망과 대선 전후의 변동성 증가에 따른 부정적 전망이 공존한다.
핵심주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과 일본 진출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일본 시장에 진출을 가속화하여 현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의 자금 조달 문제는 산업 내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경북 구미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되어 기술 혁신과 자립화가 촉진될 예정이다.
- 2028년까지 시험평가센터가 설립되어 국내 기업들이 시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 주요 시험평가 대상은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 갈륨나이트라이드 웨이퍼 등 다양한 소재 및 부품이다.
- 이 센터는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 시간을 단축시키고 반도체 기업의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의 안정성 인증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리벨리온은 ATOM AI 반도체의 안정성 인증을 획득하여 서버의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한다.
- 이 회사는 글로벌 서버 제조사들로부터 인증을 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멀티카드 환경에서도 검증을 완료하여 하이퍼스케일러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어 AI 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강조되고 있다.
-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어 AI 기술 개발 지원 의지를 발표한 바 있다.
-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과 세종학당 등 교육기관의 지원 확대로 한국어의 세계적 인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공공언어의 개선과 한국어 교육의 확대를 통해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성공은 해외 자금 유입과 함께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WGBI 편입으로 최대 90조 원의 해외 자금이 한국 채권시장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 국채의 신용등급 상승과 ‘디스카운트’ 해소로 인해 국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변화는 회사채와 크레딧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라인
1.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및 일본 진출
-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그래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영향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추정된다.
- 일본의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는 자금 조달 문제를 겪고 있어, 산업 내 경쟁 구도가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시험 평가 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2. 🌧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의 자금조달 문제
-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는 1000억 엔의 추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현재 목표 금액의 4분의 1인 250억 엔만 확보된 상황이다.
- 소니, 미쓰비스UFJ은행 등 기존 주주사들이 추가 출자를 결정했지만 목표치에는 미달했다.
- 일본 정부의 자금 지원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 2027년에 2나노미터 반도체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자금 난으로 일정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 SK하이닉스의 일본 진출과 협력 강화
- SK하이닉스 경영진은 12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미콘 재팬 2024'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 손호영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 기술인 실리콘관통전극(TSV)과 MR-MUF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 SK하이닉스는 HBM 개발에서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법인 및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 최태원 회장은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4. 🌟 램리서치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
- 램리서치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한 첫 번째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 되었다.
- 네덜란드 ASML,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일본 도쿄 일렉트론과 함께 반도체 장비 업체 '빅4'로 꼽힌다.
- 용인캠퍼스는 램리서치의 글로벌 R&D 거점으로 활용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 양산 라인 수준의 클린룸을 구축했다.
- 램리서치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국내 인력 채용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삼성은 2026년부터 용인 반도체 공장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5. 🔧 ASML 한국지사의 엔지니어링 환경
- ASML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독점 공급하며, 매출 276억 유로를 기록했다.
- 한국 엔지니어들은 설치 기한을 초과하지 않는 능력으로 유명하고, 반도체 장비 설치 시 고객의 요구보다 빠르게 완료한다.
- 장비 설치는 엔지니어 5~10명이 팀을 이뤄 몇 주에서 몇 달간 진행하며, 한국 ASML은 2400여 명 중 80%가 엔지니어다.
- 작업 과정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 방식은 '3일 근무, 3일 휴식' 체제를 따른다.
- '오답 노트'를 활용해 문제를 공유하고, 엔지니어 간 소통을 강조하며 조직문화는 수평적이다.
6. 🚀 리벨리온의 AI 서버 안정성 인증
- 리벨리온은 아톰(ATOM) AI 반도체의 안정성 인증을 획득했다.
- 인증 절차는 서버 내 카드의 문제없는 구동 점검과 서버 제조사와 칩 제조사 간 기술 최적화 과정을 포함한다.
- 9월까지 델 테크놀로지스, HPE, 슈퍼마이크로, 레노버, 기가바이트 등 글로벌 서버 제조사로부터 검증을 완료했다.
- 국내에서는 이슬림코리아를 포함한 4개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 리벨리온은 LLM 등 대규모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멀티카드 환경에서도 검증을 완료했다.
- 이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공략하고, 하이퍼스케일러와 대규모 국가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7. 🏗️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 경북 구미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2028년까지 구축된다.
- 총 국비 150억 원이 투입되어 중소·중견기업에 시험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 주요 시험평가 대상은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웨이퍼 등 다양한 반도체 소재 및 부품들이다.
- 센터 운영으로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 시간을 단축하고, 반도체 기업의 자립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8. 📉 아이패드 패널 출하량 감소와 K디스플레이 타격
- OLED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0%, 4분기에는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가 모델인 13인치 제품은 3분기에 50% 이상, 4분기에는 90% 이상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 출하량 감소의 이유는 높은 가격과 긴 교체 주기 때문이며,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IT 제품 소비를 줄인 것이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모든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반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 IT OLED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패널 공급업체들은 투자 결정을 신중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9. 💡 사피엔반도체의 마이크로 LED 혁신과 시장 개척
- 마이크로 LED의 주요 특징은 탁월한 화질, 높은 밝기, 색 정확도 및 대비율이다. 그래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사피엔반도체는 LEDoS 및 MIP 기술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며, 시장 내 독자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 세계 마이크로 LED 시장은 2023년 6억2360만 달러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7.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 이 회사는 160여 개의 특허를 출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AR 글래스와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10. 📰 한국어 AI 기술과 언어문화 개선
- 한덕수 총리는 한글날 경축사에서 한국어 AI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 그는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 한글을 세계가 인정한 인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 외국어 남용과 소통 장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소개했다.
- 세종학당 등 한국어 교육기관의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11. 🌟 삼성전자의 AI 및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
-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규모의 R&D와 시설 투자를 통해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 성장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 지난해 삼성이 투자한 R&D 금액은 28조 340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네 배가 넘는다. 또, 분기마다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비스포크 AI 제품은 자연어를 이해하는 빅스비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기능 등을 포함한다.
- 보이스 ID와 앰비언트 센싱 기능은 사용자의 목소리와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내년부터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는 TV 시장에서도 19년 연속 1위를 목표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 반도체 사업에서는 DDR5와 HBM 등 서버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CXL 기술 고도화에 참여하고 있다.
12. 💼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투자 전략
-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피나 바이오솔루션스에 41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인수했다.
- 이번 투자로 CRM197 단백질 운반체를 도입하여 백신 예방 효과와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 피나 바이오는 EcoCRM이라는 개선된 CRM197 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전에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와 미국 선플라워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 이번 투자를 통해 CRM197의 글로벌 상용화와 차세대 접합 백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3. 💡 KAIST의 빛을 이용한 단일 원자 편집 기술 개발
- 박윤수 KAIST 교수 연구팀은 빛 에너지를 활용해 산소 원자를 질소 원자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퓨란을 피롤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며,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발표되었다.
- 피롤은 제약업계에서 신약 개발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 구조물로, 이 기술은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높은 방향족성 때문에 어렵던 원자 변환을 상온에서도 가능하게 해, 기존 방법보다 분자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 이 기술은 의약품 후보 물질 개발 및 신약 개발 과정의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14. 🧪 KAIST 신소재 개발 AI 기술 '프로핏-넷' 발표
- 한미 공동 연구진이 화학 개념 학습을 통해 소재 예측과 물성 예측에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는 AI를 개발했다.
- KAIST와 창원대학교, UC 머세드 교수 팀이 협력하여 ‘프로핏-넷’을 개발했으며, 기존 딥러닝 모델의 오차를 최대 40% 줄일 수 있다.
- 이 AI는 유전율, 밴드갭, 형성 에너지를 예측하고, 최외각 전자 배치, 이온화 에너지, 전기 음성도 등 기본 화학 개념을 학습하여 예측 성능을 높였다.
- 특히 새로운 물질 설계와 물성 예측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여 화학 및 소재 과학 분야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지에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15. 📱 AI를 활용한 KT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와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
-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는 통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AI 소형언어모델을 통해 금융 사기 관련 문맥을 탐지한다.
- 이 기술은 통화 중 의심 정황이 발견되면 고객에게 즉시 경고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는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를 사전 탐지하여 경고 문구와 동영상을 제공한다.
- 이 서비스는 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후후' 앱에 이달 중 탑재될 예정이며, KT 고객 대상 부가서비스로도 준비 중이다.
16. 💡 중국의 실리콘 기반 광자칩 개발 성과
- 중국의 JFS랩이 실리콘 기반 광자칩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 이 기술은 실리콘 칩에 레이저 광원을 접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 광자칩은 데이터 연산 및 전송 속도를 높이며, 전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 기존의 광자칩은 실리콘 기반 기술로는 제조 어려웠으나, JFS랩은 이를 해결했다.
- 이번 개발로 광자칩 생산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17. 🌐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와 그 영향
-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는 글로벌 경제와 지식재산(IP) 분야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중국은 미국 기업의 IP 도용 혐의로 인해 제재를 받고 있으며, 특히 화웨이는 여러 국제 소송에 직면해 있다.
- 중국은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해 IP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기술은 미국과 유럽에 의존하고 있다.
- 미국의 제재는 중국 반도체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기술 관련 제재도 강화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은 한국 기업들에게 전략적 기회로 작용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18. 🌐 2024년 KOITA 혁신기술포럼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0월 10일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4년 KOITA 혁신기술포럼'을 개최한다.
- 이번 포럼은 첨단산업 분야 기술개발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며, 대·중소기업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 기술혁신 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 포럼 후에는 기업 간 만찬 교류가 진행된다.
19. 🧬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설계로 노벨 화학상 수상
- 올해 노벨 화학상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단백질 설계와 구조 예측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수상했다.
-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데이비드 베이커, 데미스 하사비스, 존 M. 점퍼를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
- 베이커 교수는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 설계를 완성했으며, 하사비스와 점퍼는 복잡한 단백질 구조 예측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 수상자들은 1100만 크로나의 상금을 나눠 가지며, 절반은 베이커 교수에게, 나머지는 하사비스와 점퍼에게 돌아간다.
- 베이커 교수는 AI 방법을 통해 단백질 설계의 정확성과 힘이 향상되었음을 강조했다.
20. 🌐 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규제 대응 필요
- EU는 2026년부터 디지털 제품 여권(DPP)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 DPP에는 제품 공급망 전 과정의 데이터가 포함된다.
- 한국은 EU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여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 정부는 독자적인 플랫폼 개발을 위해 35억 원의 초기 예산을 배정했다.
- 2027년에 한국형 플랫폼 출범이 목표지만, 일정이 촉박하다고 판단된다.
21. 🚨 독일 경제의 저성장 경고 및 한국에 대한 교훈
- 독일 경제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다.
- 독일 재무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0.2%로 예상하며 2년 연속 역성장을 예고했다.
- 자동차 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가 신성장 동력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첨단기술 육성을 위한 공공투자가 부족하여 경제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독일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 정책을 사용했으나, 반이민 정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 📈 중국 증시와 ETF 투자 동향
- 중국 증시는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래서 ETF의 수익률도 급등했다.
- 전문가들은 여전히 증시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하며, 정책 방향에 따른 선별 투자를 조언하고 있다.
- 특정 ETF는 한 달간 6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커촹반과 같은 첨단 산업에 투자하는 지수의 상승률이 컸다.
- 소비재 섹터와 IT 섹터는 부양책의 주요 수혜자로, MSCI 중국 지수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 그러나, 부양책이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여 일부 테마 ETF에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23. 📈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과 시장 동향
- 엔비디아는 강한 반등을 보이며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이 기술주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
- 반도체 및 대형 기술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 엔비디아의 GB200 NVL72 서버 2만대 공급 목표가 주목받았다.
24. 🌍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 한국이 네 번째 도전 끝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 이번 편입으로 최대 90조 원의 해외 자금이 한국 채권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 FTSE 러셀의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 접근성이 1단계에서 2단계로 재분류되었다.
- WGBI 편입으로 한국 국채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국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채의 신용등급이 상승하며, 회사채 등 크레딧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5. 🏎️ 현대차-도요타 공동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경기도 용인에서 처음으로 모터스포츠 협업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 두 회사는 과거 경쟁 관계였으나, 미래차 시대를 맞아 협력 필요성이 커지면서 '모터스포츠' 분야부터 교류하며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 '현대 N'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고성능 자동차를 선보이고, 일반 시민들이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은 모두 자동차 마니아로, 각자의 열정을 일반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두 회장은 각각 현대차와 도요타의 창업주의 손자로, 과거 경영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이는 두 회사의 미래차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26. 🌏 베트남 SW 아웃소싱 인력의 증가
- 베트남 IT 아웃소싱 기업들이 국내 SW 시장에 사무소를 열고 있다.
- 이는 개발자 부족과 임금 상승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비용 절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 베트남 기업들이 웹 시스템, 전사자원관리, 그리고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최신 기술을 이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베트남 개발자 임금은 한국보다 낮아,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 그러나 국내 일자리 잠식과 데이터 유출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의 지원과 SW 인력 고부가가치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핵심주제
2024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한국 산업의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위험 요소가 나타날 수 있으며,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견제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배터리 산업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높은 관세로 인해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 결국, 한국은 새로운 산업 및 통상 전략의 재설계가 필요하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과 이차전지 분야는 보조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비해 첨단 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을 제공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기술력 추격이 우려된다.
- 이차전지 산업 내 보조금 부족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 보고서는 경제안보를 위한 특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TSMC는 가격 인상과 관련하여 우려를 낳고 있다.
- TSMC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의 생산가격을 최대 2배 인상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IT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 TSMC의 가격 전략이 독점적 이익률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 이는 향후 PC와 모바일 AP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OLED 산업은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되어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 국내 패널 업체들은 2027년까지 정보기술(IT)용 OLED 생산라인에 6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 OLED의 국산화율이 증가하면서 소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정부는 OLED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정책 금융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AI와 바이오의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의료 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다.
- 앨런연구소와 아마존웹서비스가 인간 뇌 지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AI와 의료의 결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 AI 알고리즘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FDA 승인을 받은 시스템이 글로벌 보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이는 신약 개발과 바이오주의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임라인
1. ️📰2024 미국 대선 후보에 따른 한국 산업 전망p.1-2
-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위험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견제가 약화하여 한국 반도체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철강 및 화학 산업도 악재가 우려된다.
- 반면, 자동차, 배터리, 방위 산업에는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분석되며,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국의 배터리 산업에 큰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해진다.
-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높은 관세 등의 여파로 한국의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세계 무역질서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 결론적으로,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새로운 산업 및 통상 전략의 재설계가 긴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 분석p.3-5
-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한국의 자동차, 배터리, 방위 산업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반도체 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자동차 및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다.
- 해리스 부통령은 전기차의 소비와 제조에 대한 보조금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자동차 산업 성장에 유리할 수 있다.
- 산업연구원은 누가 당선되든 탈중국을 중심으로 국제 분업 구조가 재편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렸다.
- 특히 방위산업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큰 기회를 맞을 것이며, 새로운 공급망 구축과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3. ️📉 한국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 지원 부족p.5-9
- 한국은 첨단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을 아끼고 있어, 미국, 중국, 일본에 기술력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 미국은 칩스법을 통해 반도체에 수십조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각각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 반면 한국은 이차전지 산업에서도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 보고서는 한국이 세액공제를 넘어서 직접환급 제도를 도입해야 하며, 경제안보를 위한 컨트롤 타워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4. ⚠️ TSMC, 반도체 생산가격 지속 인상 우려p.9-11
-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내년부터 2나노 공정의 생산가격을 3나노 대비 최대 2배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는 TSMC가 가격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독점적 이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등에서 'IT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 특히 2나노 공정의 생산비용 걱정이 커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향후 PC와 모바일 AP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TSMC는 경쟁자 없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익률도 6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 📉삼성전자 및 인텔 파운드리 부진으로 TSMC 불안 가중p.11-14
- 삼성전자와 인텔이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TSMC의 반독점 규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 TSMC는 외부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엠코테크놀로지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되었다.
-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수익성이 강화된 반면, 삼성전자와 인텔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 또한, TSMC는 미국 정부의 압박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반독점 규제 관리에 힘쓰고 있다.
- 결국, TSMC는 패키징 사업을 협력사의 설비를 통해 안정시킴으로써, 수익성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생산에 집중할 수 있다.
6. ️📉대만 노동자 최저임금 상승에도 근무 여건 악화p.14-15
- TSMC를 포함한 대만의 반도체 산업이 활황임에도 불구하고, 약 23%의 노동자가 최저임금인 월 12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 올해 피고용인 중 최저임금 대상자가 전체 220만 3800명에 달하며, 이는 2017년의 18%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 노동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이 전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최저임금에 가까운 노동자가 증가하며 기업들이 구인난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대만 노동부는 매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혜택을 받는 노동자가 늘어난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최저임금은 月 2만 7470대만달러로 오르고 내년에는 2만 8590대만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7. ️🌏대만, 한국 반도체 산업에 영향력 확대p.15-17
- 트렌드포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 이번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는 2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진행되며, 'AI 시대, 혁신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 트렌드포스는 D램익스체인지라는 D램 가격 조사업체를 통해 가격 동향을 참고하며, 대만 기업에 유리한 소식 전달로 대만 중심의 관점을 형성하고 있다.
- 올해 2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6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AI 반도체 제조에 점점 더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8. 중국, 광반도체 분야 혁신 주장p.17-18
- 중국이 최근 반도체 기술에서 혁신을 이뤘다고 주장하며, 이정표 세운 것으로 평가되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개발 소식을 전했다.
- 실리콘 포토닉스는 중국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없이도 제조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중국 국영 연구소 JFS는 실리콘 기반 반도체에 레이저 광원을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이 기술은 전기적 전송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른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세계 반도체 산업이 AI 및 그래픽 처리에 대한 장비 개발에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 하지만 업계는 여전히 과학적 혁신을 상용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9. ️🌐실리콘 포토닉스 발전과 미중 기술 경쟁p.18-19
- 대만 TSMC, 미국의 엔비디아와 인텔, 중국 화웨이가 실리콘 포토닉스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 TSMC 부회장은 좋은 실리콘 포토닉스 통합 시스템이 AI 시대에 에너지 효율과 컴퓨팅 파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 발전이 산업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벌 실리콘 포토닉스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2억6천만 달러에서 2030년에는 약 78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이와 더불어 CSIS는 실리콘 포토닉스가 미중 기술 경쟁의 새로운 전선이 될 수 있으며, 미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의 반도체 제조 역량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결론적으로, 미국의 수출 통제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자체 기술 개발을 촉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10. 📈모건스탠리, 리니지·써모피셔·M&T·TSMC 매수 추천p.19-21
- 모건스탠리는 리니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M&T 뱅크, TSMC 등 여러 종목을 매수하라고 권고하며, 이들 종목이 시장 관망세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잘 차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특히 리니지는 냉동 및 냉장 물류 창고 전문 회사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하며, 향후 3~5년 동안 5억~1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가능성도 언급됐다.
- 써모 피셔는 전체 성과가 좋고, 최근의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시장의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낙관하고 있다.
- M&T 뱅크는 신용 지표 개선과 견고한 대출 성장으로 인해 최선호주로 평가되며, 금리 인하가 이자 마진을 높일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TSMC는 5년 동안 15~20%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언급되었다.
11. ️🇰🇷한국 반도체 보조금 ‘0원’ 문제 비판p.21-24
- 여당 의원들이 한국의 반도체 보조금이 0원이라는 문제를 지적하며, 여러 국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상황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음을 비판했다.
- 나경원 의원 또한 보조금 '0원' 정책을 비판하며, 미국과 EU가 막대한 금액을 반도체에 지원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이 소극적이라고 덧붙였다.
- 안 장관은 여전히 다양한 부처가 협력하여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방안을 모색 중임을 밝혔다.
12.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기대감, 엔비디아 영향p.24-25
-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으로 나열된 SK하이닉스가 6%대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블랙웰 칩 수요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이로 인해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특히 SK하이닉스는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HBM3E 12단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투자은행 JP모건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며 SK하이닉스가 미국 인공지능 투자 심리 개선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기타 분석가들은 HBM3E 12단의 양산이 SK하이닉스의 시장 경쟁 우위를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3. 📈8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 증가세 지속p.25-26
- 8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531억 달러(약 71.6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했으며, 이는 4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SIA의 존 노이퍼 CEO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 시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역대 최고 매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D램과 낸드의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이 각각 1.57배와 1.28배 상승하였다.
- 미국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77억5000만 달러로 증가하며 반도체 겨울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14. ️📉삼성 반도체 위기감 상승 및 인력 조정p.26-29
- 최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겨울론이 대두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인력 조정을 통해 비용 감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사업장에서도 대규모 인력 감축이 진행 중이다.
-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경쟁사 SK하이닉스와 비교해 낮을 것으로 전망되며, D램 수요와 가격 하락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 반도체 사업 강화와 쇄신을 위해 인사 변동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주요 경영진의 위기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 또한, 파두가 국내 반도체 제조사에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5. ️🇰🇷역대 산업부 장관 초청 '한국 반도체 과제' 특별 대담 개최p.30-33
- 한국경제인협회는 14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 주제로 특별 대담을 개최한다.
- 이번 대담에는 이윤호, 윤상직, 성윤모, 이창양 전 산업부 장관이 참석하며, 반도체 전문가인 이종호 전 과기부 장관이 특별 초청 자격으로 참석한다.
- 주제 발표는 서울대 황철성 석좌교수가 '한국의 반도체 산업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특별 대담은 한국 경제의 중요한 축인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16. ️📈중국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 증가p.34
- 중국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2분기 세계 시장의 절반을 초과하며 한국을 추월했다.
- 치노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은 1억6000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9% 증가했다.
- 중국산 패널은 9400만 개 출하되어, 지난해 대비 79% 증가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58.9%를 기록했다.
- 중국의 OLED 생산량 증가와 저가 시장 침투 성공으로 세계 OLED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OLED 국산화율이 98.2%로 증가하였으며, BOE가 시장 점유율 28.1%로 1위를 차지했다.
17. ️📶삼성, 차세대 OLED 시장에서 투자 강화p.35-36
-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조4000억 원을 투자하여 베트남에 8.6세대 OLED 신공장을 건설한다.
- 이는 경쟁사인 중국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며 OLED 시장에서 맹추격하는 상황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 이번 공장은 아산 공장에서 연간 1000만 개의 8.6세대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위한 후공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 한국기업들과 달리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자본력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18. 옴디아,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개최p.36-37
- 옴디아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주요 주제로는 2024-25년 디스플레이 산업 10대 토픽 전망, 중장기 디스플레이 최신 시장 전망,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시장 최신 전망 등이 포함된다.
- 또한, 글로벌 TV 세트 및 스마트폰 시장의 전망과 분석,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및 변형 가능한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시장 동향도 다룰 예정이다.
- 자동차 스마트 콕핏 미래 전망을 위한 발표는 워즈인텔리전스 및 카날리스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중국 TCL CSOT의 웨이란 카오 박사가 잉크젯 프린팅 디스플레이 기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19. 📈 OLED 소재·부품 테마의 강세와 전망p.37-42
- OLED 소재·부품 테마가 강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2.33% 상승했다.
- 에이치브이엠과 이녹스 같은 주요 기업들이 상승률을 이끌며, OLED의 국산화율이 2019년 65%에서 2023년 71.5%로 증가했다.
- OLED는 자체발광 특성을 가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소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2024년 OLED TV 출하량은 2023년에 비해 1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정부는 OLED 산업을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이 장기적 위협이 될 수 있으나, 한국의 기술력은 여전히 앞서 있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20. ️📈 OLED 장비 테마 강세, 2024년 기대p.42-43
- OLED 장비 테마가 강세를 보이며, 이오테크닉스는 +10.22%, 제이스텍은 +8.95% 상승했다.
- 이와 같은 상승은 장비업체의 설비투자 계획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OLED 기술이 기존 LCD 대비 효율적인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 2024년 OLED TV 출하량이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아이패드 역시 OLED로 전환될 예정이다.
-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 분야에서도 OLED의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투자 현황p.43-48
- 정부는 2023년 5월 17일에 디스플레이 산업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며, 국내 패널 업체들은 2027년까지 정보기술(IT)용 OLED 생산라인에 65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 정부는 세제 지원, 정책 금융, 인프라 지원,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민간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 특히 투명 OLED 실증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독자적으로 빛을 내는 '자발광'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패널이다.
- 전문가들은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이 2022년 1000억원에서 2025년 3조원, 2030년 12조원으로 매년 2배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편, 중국 업체들도 LCD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LED 패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BOE는 새로운 생산 기지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22. OLED 장비 테마 차트 등락률p.48-49
- OLED 장비 테마 차트의 3개월 등락률은 -16.83%, 1개월 등락률은 +1.64%, 그리고 1주 등락률은 -1.01%다.
- 이 기사는 증권플러스(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자인 'C-Biz봇'이 실시간으로 작성하였다.
23. ️🔍R&D 예타 폐지를 위한 법 개정 추진p.49-50
- 정부는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에 들어갔다.
- 이 법 개정의 주요 내용은 기술성 평가제도를 폐지하고 구축형 R&D사업의 정의 및 사업추진 심사 항목을 신설하는 것이다.
- 국가R&D사업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R&D사업을 예타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투자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심사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 또한, 사업 계획 변경 심사를 통해 보다 유연한 R&D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 ️📉이공계 R&D 예산 10% 감소, 정부 삭감 영향p.50-51
- 올해 상반기 4대 과학기술원의 R&D 예산이 13% 가까이 감소했으며, 연구중심 대학들도 정부의 예산 삭감에 피해를 입었다.
- 민병덕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공계 R&D 과제 수가 6~10%, 예산은 11~13% 줄어들었고, KAIST는 예산이 87.4%, GIST는 77.1%, DGIST는 97.1%, UNIST는 86.9%로 집계됐다.
- 주요 국립대도 이공계 R&D 과제가 11% 감소했으며, 이유는 올해 정부 R&D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보인다.
- 민 의원은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예산 삭감이 겹쳐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5. 🔋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최p.51-53
- '인터배터리 2024'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 연구개발(R&D) 과제가 시작되었으며, 2028년까지 3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이 과제는 고안전성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4개 세부 과제를 통해 다양한 배터리 제조 공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 참여 기관으로는 엘앤에프, 나인테크, 민테크 등 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있다.
-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면에서 장점이 있어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26. 📉출연연 기술료 수입, 5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p.53-55
- 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수입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기업 경기침체와 투자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2022년 기술이전 수입료는 1241억 원에서 지난해 1201억6600만 원으로 줄어, 정액기술료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술료 수입은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으나, 지난해에는 70억 원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 전문인력의 비율도 감소하여 기업 수요 중심의 기술개발과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영향을 미쳤다.
- 전문가들은 수요 맞춤형 기술 개발 및 출연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확대하는 등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7. 📊 반도체 패키징의 현재와 미래p.55-57
- 현재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패키징 전략이 필요해졌다.
- 기존의 회로 미세화 전략이 성능 요구를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진화가 주목받고 있다.
- 반도체 한계를 넘다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생태계 주체들이 패키징 발전 전략을 논의하며, AI 시대의 패키징 기술적 가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SiP 기술과 소부장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 반도체 첨단 패키징 인프라와 차세대 기판 기술 개발이 진행되며, 국내외 R&D 사업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28. ️🎓단국대학교, 청색 인광 OLED 소자 개발 성공p.58-59
- 단국대학교 화학과 강선우 교수는 홍익대 김태경 교수, 가천대 홍완표 교수와 ㈜로오딘과 공동으로 청색 인광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 이 새로운 OLED는 더 밝고 오래 지속되는 성능을 자랑하며,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된다.
- 현재 적색과 녹색 인광 OLED는 상용화된 반면, 청색 인광 OLED는 짧은 수명과 낮은 안정성으로 인해 상용화가 어려워 형광 OLED에 의존하고 있다.
- 연구팀은 기존 소자의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기 위해 진동 억제 설계 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발광 효율이 113%, 수명이 138% 증가했다.
- 또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었다.
29. 🔋 KERI, 나트륨 이온 전지 하드카본 음극 소재 신속 제조 기술 개발p.59-61
- KERI의 김대호·박종환 박사팀은 마이크로파 유도 가열 기술을 활용해 나트륨 이온 전지의 하드카본 음극 소재를 30초 만에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 나트륨 이온 전지는 리튬 이온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나트륨은 리튬보다 풍부하고 저렴하며,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다.
- 하지만, 음극재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에너지 밀도와 수명에서 한계가 있어서, 연구진은 전자레인지 원리를 응용한 급속 가열 방식을 제시하였다.
- 이 과정에서 탄소나노튜브와 고분자 원료를 섞어 만든 필름에 마이크로파 자기장을 가하면, 필름이 30초 만에 고온으로 가열되는 원리가 적용되었다.
- KERI는 이번 연구로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향후 기술의 상용화 및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30. ️ 중앙대, 인체 피부 모방 자외선 차단 기술 개발p.61-62
- 중앙대학교 연구팀이 인체 피부의 방사선 보호 메커니즘을 모방한 뉴로모픽 전자 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 연구팀은 멜라닌 생성 과정을 활용하여 자외선 노출 시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반응하는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 UVA 영역의 자외선을 최대 97% 차단할 수 있는 투명한 금속 산화물 기반 광전자 회로를 사용해, 자외선 노출 정보를 저장하고 방사선 차단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외부 자극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는 생체 모방형 시스템을 개발하여,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박성규 교수는 이 기술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의료용 기기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1. ✨제이오, 차세대 EUV 펠리클용 CNT 기술 개발 착수p.62-63
- 제이오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펠리클용 탄소나노튜브(CNT) 멤브레인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번 과제는 EUV 펠리클용 CNT 멤브레인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여러 기업 및 대학들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2027년까지 관련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특히, CNT 펠리클은 기존 실리콘 소재보다 내구성이 두 배 강해 하이-NA EUV 공정에 최적화되었다고 평가받는다.
- 제이오는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CNT 개발 성과를 이루어내며,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 김주희 상무는 해당 연구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32. 🍏애플, 2D 이미지로 3D 깊이 추정 기술 개발p.64-65
- 애플 연구진은 몇 초 만에 2D 이미지에서 3D 깊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 단안 깊이 추정 모델인 '뎁스 프로'는 메타 데이터 없이도 깊이 맵을 생성하여 실제 세계의 측정값을 제공할 수 있다.
- 이 기술은 특히 증강현실(AR)과 자율주행에서 가상 객체를 물리적 공간에 정확히 배치하는 데 필요하며, 제로샷 학습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 또한, 뎁스 프로는 다른 모델과의 비교에서 평균 순위 2.5로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성을 보인다.
- 애플은 뎁스 프로의 모델과 코드를 오픈 소스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33. 리터놀이 10억 규모의 시드투자 유치p.65-66
- 리터놀이 이커머스 반품 솔루션 '리터니즈'를 운영하며 10억 규모의 시드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 이번 투자에는 에트리홀딩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MYSC,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으며, 특히 에트리홀딩스는 비파괴검사 기술의 이전과 함께 투자를 진행해 기술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 리터놀은 공장자동화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반품 상품 상태 정보를 제공하며, 이커머스 판매자의 반품 상품 폐기율을 낮추고 재고를 더 높은 가치로 현금화하고 있다.
- 반품 상품을 제때 검사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며, 윤대건 리터놀 대표는 편리한 반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투자를 통해 검품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34. ️🌍JERA, 중고 전지에서 희귀금속 회수 계획 발표p.66-67
- 일본의 최대 화력발전 기업인 JERA가 중고 전기차(EV) 전지에서 희귀금속을 회수하는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 JERA는 회수율을 약 90%까지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실용화하고, 일본에 전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 현재 일본의 중고 EV 80%는 수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귀금속 유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리튬이온 전지 생산에는 코발트 및 니켈 등 희귀금속이 대량 사용되며, EV 한 대에 들어가는 금속 자원량은 약 200kg에 이른다.
- JERA의 새로운 기술은 수중에서 고전압을 가하여 희귀금속을 분리 회수하며, 이 방식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35.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p.68-69
-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한국과 필리핀 간의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발표했다.
-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원전, 방산, 해양협력,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특히, 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양국 간 원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한-필리핀 FTA의 조속한 발효도 합의했다.
- 또한, 라구나 호수순환도로와 PGN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EDCF를 통해 공동 추진하며, 한국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 농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 지원도 약속했다.
36. 체코 원전 금융 지원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p.69-70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가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체코 측에 원전 건설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고 주장했으나, 안 장관은 투자 의향서가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 그는 의향서에 포함된 내용을 읽으며, ‘이 문서가 체코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제공의 확약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점을 강조했다.
- 야당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에 한국 자금이 들어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산업부는 체코 정부의 자금으로 전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37. 📈이재용, 필리핀에서 MLCC 생산 현장 점검p.70-72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필리핀 칼람바에 있는 삼성전기 법인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 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성장으로 MLCC가 미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 선점을 당부했다.
- 삼성전기는 '미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Mi-RA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MLCC는 전자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 이 회장은 MLCC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설정하고, 부산을 연구개발 및 생산 거점으로, 중국과 필리핀을 글로벌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8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8. 🧠인간 뇌 지도를 위한 AI 혁신과 목표p.72-77
- 앨런연구소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인간 뇌 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2008년에 시작했다.
- 이들은 AI를 활용하여 시냅스 정보를 읽어내는 속도를 1000배 증가시키며, 예상보다 이른 첫 데이터를 공개하였다.
- AI 전문가들은 현재 의료와 AI의 결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2차 AI 빅뱅'으로 불린다.
- 미국과 중국 간의 AI와 바이오 혁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AWS는 이 전쟁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 2028년까지 기본 뇌 지도를 완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39. 🇺🇸AI 알고리즘과 바이오 주식의 변화p.77-78
- 시아드 매니저는 AI 알고리즘이 2017년 75개에서 2023년 700개로 늘어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글로벌 보건에서 AI 시스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 또한, AWS가 5조4000억원을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의료 AI 확산을 위한 SLM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 연구 중 대화 내용을 기록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바이오주를 매수하고 있으며, 특히 신약 개발 업체 알테오젠의 주가가 지난해 대비 290% 넘게 상승했다.
- 알테오젠은 미국 제약사 머크에서 개발 중인 면역 항암제에 적용된 기술 덕분에 로열티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핵심주제
ASML, 반도체 기술 협력을 통해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
-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생산을 위해 50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 이들은 전 세계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혁신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인재 영입 전략도 국적과 학벌을 초월하고 있다.
- 향후 2026년까지 연간 90대의 EUV 노광기를 생산할 목표와 40억 유로의 R&D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 삼성전자의 영업익 전망이 감소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익이 약 6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SK하이닉스의 D램 판매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들은 올해 영업익에서 삼성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두 회사 간의 점유율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TSMC는 미국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TSMC가 앰코와 협력하여 애리조나주 팹에서 첨단 패키징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 이는 미국 정부의 66억 달러 지원과 함께, 향후 AI 가속기 제조를 위한 2.5D 패키징 기술 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
- 파운드리 업계는 TSMC의 독주화가 예정되며,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요구받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블랙리스트 가능성은 한국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미국 하원은 BOE와 텐마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을 요청하며, 이는 한국의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최근 중국의 OLED 생산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 또한 애플이 한국 기업의 OLED 디스플레이 의존도를 높이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고려아연의 적대적 M&A가 반도체 공급망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
- 고려아연의 노동조합은 MBK파트너스의 인수 합병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는 필수 원자재인 고순도 황산의 공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온산제련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황산을 공급하고 있고, 기술 인력 이탈이 발생하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 이러한 갈등이 반도체 제조업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라인
1. ️🔬ASML, 반도체 기술 협력의 정점에 서다
- ASML은 지난 40년 동안 축적한 기술을 ‘익스피어리언스 센터’에 집약해놓았으며, 이곳에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핵심 부품이 전시되어 있다.
- EUV 기술은 인류가 만든 가장 복잡한 기계로, 다양한 기업과의 기술 협력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 ASML는 5000곳의 파트너 회사와 협력하여 극자외선 및 심자외선 노광기를 제작하며, 국적과 학벌을 따지지 않는 인재 영입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 2026년까지 연간 90대의 EUV 노광기를 생산할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R&D에 40억 유로를 투입하여 지속적인 기술 격차 유지를 꾀하고 있다.
2. ️🌐ASML CEO 푸케, 보호무역의 위험성 언급
- ASML의 푸케 CEO는 반도체 생태계가 자유무역 덕분에 성장했지만, 보호무역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그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최근 25년간 한국을 100번 넘게 방문했다고 밝혔다.
- EUV 장비와 차세대 'High-NA EUV'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과거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 퓨케는 보호주의가 반도체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개방형 혁신이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마지막으로, ASML은 인재 영입을 위해 대학과 협력 중이며, 한국의 인재들도 적극적으로 채용하겠다고 전했다.
3. 📉삼성 반도체 경영진, 미국 및 일본 출장으로 공급망 강화
-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진이 미국과 일본 출장을 통해 공급망 점검 및 고객사와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출장 일정에는 '감사의 날' 행사 참여와 반도체 고객사와의 만남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수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 특히, 일본의 신카와 장비와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여러 협력사와의 논의가 예상된다.
- 최근 삼성의 D램 및 메모리 사업 수율에 문제가 있는 가운데, 이 회의를 통해 고객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영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는 공급망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선 및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4. 📈SK하이닉스, HBM 생산 효율 8.8배 뛰어남
- SK하이닉스가 HBM과 관련해 생산 효율이 경쟁사 대비 8.8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이 회사가 HBM을 만드는 데 1시간이 걸린다면 다른 회사들은 8.8시간이 걸린다는 의미이다.
- SK하이닉스는 지난달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기존 MR-MUF 방식을 지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반면 삼성전자는 D램에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 HBM 시장의 고부가가치 성장이 예상되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삼성 반도체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5. ️🇺🇸TSMC, 앰코와 협력하여 미국 파운드리 시장 공략
- TSMC가 미국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앰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 이번 협약에 따라 TSMC는 애리조나주 팹에 앰코의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 TSMC의 팬아웃 기술인 'InFO'와 'CoWoS'에 중점을 두어 전공정 및 후공정 기술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 특히, 2.5D 패키징 기술을 통해 AI 가속기와 같은 고성능 칩의 제조를 지원할 것이다.
- 미국 정부는 TSMC에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50억 달러 규모의 저리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6. 🇹🇼레거시 공정 부진, TSMC는 호황 지속
- 반도체 시장에서 레거시 공정은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 압박 속에 부진한 상황이며, 반면 첨단 공정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 특히, TSMC는 첨단 공정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레거시 공정 시장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에서 일부 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확장 계획이 지연되는 가운데 일부 생산 라인을 메모리 칩 생산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TSMC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 덕분에 3㎚ 공정의 생산 능력을 대폭 확장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
7.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결정적 시점
-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에 변곡점이 도래하며, TSMC의 점유율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는 수주 성과가 부진하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반도체 업계는 내년 20.2%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클라우드 AI 인프라 확장이 주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기술 경쟁력이 떨어지면 장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며, 특히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의 수율 개선이 중요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지적하고 있다.
8.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삼성전자 추월 전망
-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익이 6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삼성전자의 영업익 추정치인 5조2000억~6조3000억원을 초과하게 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의 품질 승인이 지연되었고,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가 늘어나며 영업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 반면 SK하이닉스는 D램 판매 확대를 통해 3분기에 영업익 6조 7679억원을 올리며, 삼성전자의 반도체와의 영업익 격차가 약 4000억~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또한 D램 시장 점유율이 SK하이닉스는 34.5%로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42.9%로 감소하여 양사 간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9. ️📉고려아연 적대적 M&A, 반도체 공급망 위협
- 고려아연의 노동조합은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하며, 온산제련소 기술인력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온산제련소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고순도 황산을 생산하며, 이탈로 인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 현재 연간 140만 톤을 생산하는 온산제련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황산을 공급하고 있으며, 물량 부족이 예상돼 증산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 적대적 M&A가 성공하면 노조와의 갈등으로 인해 황산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반도체 제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 특히 핵심 기술인력의 이탈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경영권 인수 시 전원 퇴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10. 🌐프라임마스, 허브 칩렛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개발한 '허브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연결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범용성을 갖춘 반도체를 제공한다.
- 박일 프라임마스 대표는 AI, 블록체인, 영상·음성 처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온칩(SoC)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개발 비용을 기존 일체형 반도체의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허브 칩렛을 활용한 SoC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CPU와 메모리 반도체 연결을 통해 빠른 연산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 박 대표는 여러 글로벌 기업과 접촉 중이며, AI 가속기 분야에서도 이 SoC로 양질의 제품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2년 말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을 목표로 설립된 프라임마스는 현재까지 약 287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내년에 약 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11. 🚗현대차, 웨이모와 협력하여 파운드리 사업 강화
-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올해 말 완공될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활용하여 파운드리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 자율주행 특화 '아이오닉 5'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여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의 첫 시작이다.
- 또한 현대차는 GM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북미에서의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전기차 전용 HMGMA 공장은 연간 최대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 파운드리 사업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차 그룹은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12. 🚗 자율주행 반도체 공급 본격화, 흑자전환 전망
-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자율주행 반도체'의 공급이 내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26년에는 연간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 넥스트칩은 영상신호 처리(ISP)와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ADAS AP 분야에 연간 200억원의 R&D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 특히, 아파치6는 자율주행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기능을 수행하며, 대량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 김 대표는 올해 ISP 납품 물량이 증가하여 매출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13. 로봇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협회 활동
- 김 대표는 "로봇 분야가 다른 분야보다 매출에 더 빠르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자율주행과 AI 기술이 자동차와 로봇에서 80% 이상 동일하므로, 자동차용 반도체를 로봇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현재 130여 개 회원사가 활동 중인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26년 3월까지 협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 그는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미국의 엔비디아, 퀄컴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또한 팹리스 업계에 우수한 인력 유입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4.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눈 건강 인증 획득
-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이 눈 건강과 관련해 인체 친화적 디스플레이로 인증을 받았다.
- 모든 모델이 미국의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며, 이 인증은 인간의 생물학적 패턴을 의미한다.
-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인 36%로, 최고의 일주기 리듬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
- 아이세이프 눈 건강 자문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눈의 피로를 덜 주고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 최근 연구에서도 OLED TV 시청 시 멜라토닌 분비량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현우 부장은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5. 🇺🇸미국,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 ‘블랙리스트’ 가능성
- 미국 하원 '중국 공산당과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 텐마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기대하게 되었다.
- 특히 애플은 BOE의 OLED 공급을 늘리면서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 지난해 중국은 디스플레이 산업에 69조 원을 투자하는 등 강력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 또한 과거 품질 문제로 일반형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지 못했던 BOE는 최근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과 한국의 경쟁
- 2004년 글로벌 LCD 점유율이 0%였던 중국은 2024년 상반기에 72%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가격 경쟁에서 밀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2022년과 2024년에 대형 LCD 분야에서 완전히 철수하였다.
- 한국이 기술 경쟁력으로 앞서고 있는 OLED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매섭고, 중국은 2014년 1%였던 글로벌 OLED 생산 점유율을 올해 51%로 성장시켰다.
-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는 한국 디스플레이를 위협하는 대표적 중국 기업 BOE와 텐마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을 요청하여 중국의 추격이 더뎌질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은 내년 아이폰17의 일반 모델에 120Hz 고주사율의 LTPO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며, 현재 LTPO OLED를 공급하는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뿐이다.
핵심주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공장 건설 시 환경영향 평가를 면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 이 법안은 2022년 반도체 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생산 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법안 통과로 미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자립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환경 단체와 민주당 일부는 근로자 보호에 대한 우려로 반대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허리케인으로 반도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
- 특히, 시벨코의 공장이 가동 중단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중요한 소재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 공장 가동이 수개월 동안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급한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 이 외에도 쿼츠코퍼레이션의 공장도 침수 우려로 생산 중단이 예상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인도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 미국과 일본 기업들은 인도 정부의 50% 보조금 지원을 통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 반면, 한국 기업들은 전력과 용수 인프라 부족으로 진출에 주저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중심으로 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도의 반도체 시장은 2029년까지 시장 규모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생산 수요가 폭발적이다.
- 젠슨 황 CEO는 기업들이 최대 물량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먹거리로, 생산 지연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이러한 수요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 200조원의 기업가치 달성.
- 이번에 유치한 66억 달러의 투자로 인해 기업가치는 208조원으로 상승했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오픈AI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 그러나 기업 구조의 변경 조건으로 인해 투자자들 간의 새로운 협상이 필요할 수 있다.
타임라인
1. 📰 바이든, 반도체 공장 환경영향 평가 면제 법안 서명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시 환경영향 평가를 면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 이 법안은 2022년 반도체 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 법안은 반도체 공장 건설 지연을 방지하여 미국의 생산 능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 법안 통과로 미국의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민주당 일부와 환경 단체는 환경과 근로자 보호에 중요한 단계를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법안에 반대하였다.
2. ️🔍 반도체 산업 속도전과 한국의 도전
- 미국은 반도체 공장 건설 시 환경영향 평가를 면제하는 법안에 서명하여 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 일본, 대만, 중국도 반도체 산업을 국가의 핵심 과제로 삼아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은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바이든 정부의 법안 통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에서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의 지원은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있다.
-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보조금 지급과 규제 철폐가 필요하며, 패스트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3. ️🌪️美 허리케인으로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
- 지난 9월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이 허리케인 헐린으로 침수된 모습이 보도되었다.
-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특히 스프루스파인에 위치한 시벨코의 공장이 가동 중단되었다.
- 시벨코의 공장은 고순도 석영을 생산하여 인텔과 TSMC 같은 반도체 기업에 중요한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업은 공장 가동을 9월 26일 이후 중단한 상태에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현재 공급 차질 규모는 파악하기에 이르지만, 업계에서는 공장이 수개월 동안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쿼츠코퍼레이션의 공장도 위치해 있으며, CEO는 강물이 상승하여 생산 시설이 침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4. 🌏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인도 진출 활발
-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인도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50% 보조금 지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그러나 삼성 및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은 전력과 용수 인프라 부족, 중국 공장 운영 문제 등으로 인도 생산시설 진출에 주저하고 있다.
- 도쿄일렉트론은 인도 타타일렉트로닉스의 반도체 공장에 장비를 공급하고, 마이크론은 구자라트에 27억 달러를 투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 중이다.
- 인도의 반도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KOTRA에 따르면 2029년까지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R&D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생산시설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5. ️💻엔비디아, 블랙웰 칩 생산 중…수요 폭발적
-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칩의 수요가 엄청나다고 밝혔다.
- 그는 CNBC 방송에서 블랙웰을 완전히 생산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모든 기업이 최대한의 물량을 원하고 가장 먼저 받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58% 상승해 118.85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황 CEO의 발언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도 1.5% 증가했다.
-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먹거리로, 생산 지연이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지적되었다.
6. 오픈AI, 투자 유치로 200조원 기업가치 달성
- 챗GPT를 개발하는 오픈AI가 200조원 가치의 기업이 되었다.
- 이번에 66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업가치는 약 208조원으로 상승해 골드만삭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스라이브 캐피털이 이번 투자를 이끌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 오픈AI는 AI가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매주 2억5000만 명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
- 이번 투자는 비영리 이사회의 통제를 벗어나 영리 기업으로 구조를 변경하는 조건으로 진행되었으며, 투자자들은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금을 회수하거나 기업가치를 재협상할 수 있다.
7. 삼성전자, 장중 6만원선 하락 및 투자 심리 위축
-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6만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현재 6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주가는 개장 직후 5만 9900원까지 하락했으며, 6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3월 16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2만 5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 투자의견 또한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 조정되었다.
8. 삼성전자, HBM4 승부수로 반전 전략 추진
- 맥쿼리는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D램 공급 과잉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하고 전방 산업 수요가 위축된다고 언급했다.
- 또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하고 삼성전자가 HBM3E 제품의 양산에 있어서 뒤처져 있음을 강조하고, HBM4에서 고객 맞춤형 사업에 집중하여 반전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특히, HBM4의 공정 난도가 높아지지만, 고객 요구에 맞춰 '커스텀 HBM' 조직을 구성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반도체 시장의 경쟁구도가 변화할 수 있으며, HBM4의 커스텀 특성이 강화되면서 삼성전자의 강점이 부각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9. 🇰🇷LG디스플레이, OLED 투자 및 실적 전망
-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을 통해 약 2조 원의 현금을 확보하였으나, 8.6세대 OLED에 대한 투자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
-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4분기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하고 있다.
-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높아진 OLED 수요와 아이폰16 출시로 인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 이러한 변화 속에서 경쟁사들은 이미 8.6세대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더 이상 투자 지연을 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10. 📈CSOT의 LG디스플레이 LCD 공장 인수로 경쟁 심화
- CSOT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공장을 약 2조원에 인수하며 생산 능력을 대폭 확장했다.
- 이로 인해 CSOT는 LCD 시장에서 BOE와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점유율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대형 TV 패널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 가격 인하 압박이 커질 수 있으며, 양사가 가격 경쟁에 돌입할 경우 LCD 가격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 그러나 공급 조절 전략을 택할 경우, OLED 시장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으며, 시장의 판도는 크게 변할 수 있다.
11. ️🔬한국-체코 과학기술협력 방안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한·체코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후속 논의의 일환이다.
- 한국 측은 황성훈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체코 측은 교육청소년스포츠부 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 양국은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에서 10년간 약 500억 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우주 분야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다중 오믹스 기반 연구 협력이 추진된다.
- 화학·소재 분야에서는 공동연구 센터 설립 및 연구 방안이 논의되었고, 향후 초고속 통신, 핵융합, 원자력 분야 협력도 이어질 예정이다.
12. 📰삼성 중국법인, R&D 증가로 사업 전환
- 삼성 중국법인은 10년 동안 직원 수가 60% 감소했으나, R&D 인력 비중은 5%대에서 10%로 증가하며 사업 전략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 스마트폰, TV 등 완제품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반도체와 부품 중심으로 사업 중점을 옮기고 있으며, 특히 삼성반도체유한공사의 직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 R&D 투자도 최근 수년간 상승세를 보이며, 첨단 산업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은 전체 중국 투자 중 80%를 첨단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13. 🚗 현대모비스, R&D 테크데이에서 신기술 공개
- 현대모비스는 의왕 전동화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신기술 15개를 포함한 총 65개의 핵심 기술을 공개함으로써, 연구개발(R&D) 비전의 일환으로 기자단을 초청하였다.
- 특히, 올해 1조7000억원 규모의 R&D 투자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동화와 전장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이 참석했다.
- 현대모비스는 'e-코너 시스템'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소개하며, 이 시스템은 90도 이상의 조향 및 독립 구동을 가능하게 만들어 차별화된 모빌리티 주행을 실현하고자 한다.
- 또한, 전동화 부품 개발 전략으로 구동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전력변환 시스템을 강조하며, 이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14. 🚘현대모비스, 2024 R&D 테크데이 개최 및 신기술 공개
- 현대모비스는 2024 R&D 테크데이를 개최하여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고, 65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했다.
- 이번 행사는 격년 단위로 진행되던 행사에서 외부 언론사를 초청해 열린 만큼, 기술 개발 성과를 자신 있게 드러냈다.
- 전동화 연구동은 연구, 시험, 평가 및 품질 분석 등 전동화 부품 개발을 위한 전문 시설로, 미래 모빌리티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이영국 상무는 전동화 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앞으로 로보틱스 및 에어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특히 이번 행사에서 여러 신기술이 공개되었으며, 그 중 15개는 세계 최초 기술로, '퀀텀닷 로컬디밍 디스플레이'와 '스위치블 프라이버시 모드 디스플레이'가 주목받았다.
15. ️🚗현대모비스의 첨단 기술 소개 및 샘씨엔에스의 사업 확장
- 현대모비스는 15가지 기술을 소개하며, BNA를 적용한 대조향각 리어 휠 조향 시스템이 주목받았다.
- 특히 이 시스템은 최대 35도까지 조향이 가능하여, 차세대 모빌리티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였다.
- 샘씨엔에스는 고성능 세라믹 기판을 개발하며, 자율주행 레이더 및 통신용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 이들은 기존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핵심주제
골드만삭스는 내년 HBM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메모리 시장에서 HBM의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중국 제조업체의 기술적 제한이 이 시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결국, 미국의 반도체 기술 제한 또한 향후 메모리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오픈AI의 부사장이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을 긍정 평가했다.
- 한국 정부의 혁신 지원과 인프라 구축 노력이 AI 분야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 AI는 미래 세대의 경제와 사회를 재구성할 중요한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미국과 중국 다음가는 AI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은 중동의 AI 시장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규제가 완화되었다.
- 그러나 중동을 통해 중국 기업들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미국 상무부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기술 보안을 유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HBM 사업이 중국의 엔비디아 칩 사용 금지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정부의 조치로 인해 HBM3의 공급 중단이 우려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삼성전자는 HBM 매출의 30%를 중국 시장에서 얻고 있어, 이 지역에서 공급이 막힐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 한편, SK하이닉스는 HBM3E의 대량 양산을 이미 시작하여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One-stop 지원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 AI 반도체 개발 지원 센터의 개소로 팹리스 기업의 검증 과정이 효율화되었다.
- 이는 반도체 기술 발전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라인
2. 🌍골드만삭스, 메모리 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
-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겨울' 전망과 달리, 골드만삭스는 내년 HBM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특히, HBM의 수율 문제와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일축하며, 5세대 HBM3E의 비중 증가를 언급하였다.
- D램 시장에서는 양극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DDR4의 재고 증가와 DDR5의 수요 개선을 지적하였다.
-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 CXMT의 생산 능력이 증가했으나, 기술적 제한으로 인해 삼성과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다고 평가했다.
- 결국, 메모리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미국의 반도체 기술 제한이 향후 상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 🇰🇷AI 3대 강국 도약, 오픈AI 부사장 긍정 평가
- 오픈AI의 크리스 리헤인 부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에 대해 한국 정부의 의미 있는 조치를 높이 평가하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 리헤인은 한국 정부가 핵심 기술에 집중하고 혁신을 장려하며 AI 혁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그는 AI는 기술 발전을 넘어 미래 세대의 경제와 사회를 재구성하는 혁신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상당한 물리적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윤 대통령은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을 미국과 중국 다음가는 AI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 리헤인은 한국이 AI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이를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 미국, 중동 AI 시장에 수출 규제 완화
- 미국 상무부는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동으로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 이제 중동의 데이터센터들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는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 자격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도 중동 AI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동을 통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산 첨단 반도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미 상무부는 기술 보안을 위해 VEU에 등록된 업체들과 협력하며 철저한 검증을 진행할 전망이다.
5. 중국, 엔비디아 AI 칩 사용 사실상 금지
-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
- 이 지침은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고객의 신뢰가 중시되는 중국의 상황을 감안할 때 사실상 금지와 같은 효과를 가지게 된다.
- 또한, 중국 규제 당국은 엔비디아 칩 대신 화웨이 등의 자국 기업 칩 구매를 장려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자립도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목표하여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하지만 엔비디아는 이러한 조치로 인해 중국 내 매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6. ️📉삼성 파운드리, TSMC와 격차 확대 전망
-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동력이 떨어지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대형 고객 확보에 실패하면서 TSMC와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 하반기 흑자 전환 목표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확보에 실패하고 있으며, 새로운 AP칩 '엑시노스2500'의 수율 저조로 갤럭시 S25 탑재 여부가 불투명하다.
- 반면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증설을 진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 시장 점유율 면에서 TSMC는 62.3%로 삼성전자(11.5%)를 대폭 앞서고 있으며, 향후 점유율 증가가 예측된다.
7.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IT 수요 부진 영향
-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IT 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던 메모리 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 PC용 D램 범용 제품 'DDR4 1Gx8'의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1.7달러로, 전달에 비해 17.07% 하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 낸드플래시 고정 거래가격도 10% 넘게 떨어졌으며, 이는 작년 3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 IT 수요 감소로 인해 재고 과잉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D램과 낸드의 조달 규모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8. 📈9월 수출, 전년 대비 7.5% 증가
- 9월 수출액이 58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9월 중 최대 실적이다.
- 자동차와 반도체와 같은 주요 수출 품목이 힘입어 무역수지는 66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 특히 반도체 수출은 136억 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유지하였다.
- 3분기 기준으로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산업부 장관은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9. 🌐2025~2027년 반도체 장비 지출 530조원 전망
-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내년부터 3년간 4000억 달러(약 530조원)를 반도체 장비 구입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특히 중국, 한국, 대만이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글로벌 장비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4% 성장한 993억 달러(약 13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세부적으로 내년에는 1230억 달러(약 161조원), 2026년에는 1362억 달러(약 178조원), 2027년에는 1408억 달러(약 184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은 국가 자급자족 정책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1000억 달러(약 131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10억 달러(약 106조원)를 지출할 예정이다.
-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로는 네덜란드의 ASML,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 등이 있다.
10.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지원 센터 개소
- 최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공용 검증 장비를 활용하여 신뢰성 있는 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 이번 센터는 팹리스 기업들의 설계 프로그램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기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함께 AI 반도체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
- 개발지원센터에 구축될 고가의 에뮬레이터와 계측장비를 통해 팹리스 기업들은 검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는 판교 지역을 중심으로 One-stop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여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11. 📡 신상진 시장, 시스템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도약 예고
-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국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센터는 팹리스 기업의 설계, 검증, 상용화를 전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며, 성남 판교에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해 있다.
- 중소•중견 기업들은 첨단 인프라 및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
- 올해 연말까지 검증 및 설계 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기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추가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50주년 기념 행사를 백지화하며, 메모리 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2. ️🚫중국의 엔비디아 칩 금지령, 삼성전자 HBM 사업에 영향 미칠 듯
-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은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엔비디아 AI 반도체 사용 금지로 변수가 발생하고 있다.
- 특히 HBM3를 탑재한 엔비디아 H20 반도체의 공급 중단 위기가 우려되고 있으며, 이 반도체는 저사양 AI 용도로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되었다.
- 삼성전자의 HBM 매출은 전체의 약 10%이나,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기 때문에 공급이 막힐 경우 매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 또한, HBM3E에 대한 납품 소식이 없는 점도 긍정적이지 않으며, SK하이닉스가 12단 HBM3E의 대량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며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조직 쇄신 및 투자 조정을 하고 있으며, 평택캠퍼스의 신규 팹을 메모리 라인으로 변경하는 등 전략을 새롭게 하고 있다.
13. 🔍한국 연구원, 중국어 능숙한 반도체 전문가로 홍보 중
- 한국의 대기업 연구원들이 링크트인 등의 글로벌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반도체 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하며 취업을 물색하고 있다.
- 일부 연구원들은 '중국어 능통'이라는 스펙을 추가하며 중국의 인재 포섭 타깃으로 지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특히, SK하이닉스 연구원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1b DDR5)'을 연구한다고 밝힌 반면, 삼성전자 연구원은 여러 언어에 능통하다고 주장하며 연구 이력을 중국어로 기재했다.
- 중국 당국은 이러한 정보를 통해 은밀히 접근을 시도하는 것으로, 한 연구원은 중국 교수로 소개된 인물로부터 포럼 참석 제안을 받았다.
- 국제적으로 중국이 인재를 유치하는 사례는 많아, 2018년 미국과 프랑스에서 링크트인을 통한 접근으로 인재 포섭이 이루어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14. 애플,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내년 출시 예정
- 애플이 내년에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도되었다.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드명 J490인 이 제품은 애플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와 새 운영체제 '홈OS'를 지원할 예정이다.
- 또한, 애플은 고급형 스마트 홈 제품(코드명 J595)을 개발 중이며 가격은 1천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캘린더, 메모, 가전 제품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AI 팀과 협력하여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이라고 한다.
- 현재 애플의 기존 스마트 홈 제품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지만, 신규 제품은 이 기술의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 탑런토탈솔루션, 매출 1조원 목표로 도약
- 탑런토탈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04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차량 및 디스플레이 첨단 부품을 전문으로 하며, 주요 고객사로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있다.
- 디스플레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탑런토탈솔루션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부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또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디스플레이용 특수 소재 개발과 장비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 박영근 대표는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하며, 협력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6. 🛰️ 국군의 날 기념식과 R&D 방향성
- 윤석열 대통령은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현무-5라는 대규모 미사일을 공개하며 북한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다.
- 특히 이 미사일은 100m 이하 깊이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현대화된 군사 자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정부는 산업 R&D의 방향성을 미션 지향적 접근으로 전환하며, 기술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 장웅성 단장은 국가 경쟁력을 위해 중점 분야에 집중하고,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같은 분야에 자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 한화,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을 위한 장비 개발 착수
- 한화가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공정 설비 개발에 나섰으며, 2027년 이후 상용화가 예상된다.
- 이를 위해 한화모멘텀은 연구개발센터에서 롤 프레스 방식 전고체 배터리 고압 장비를 개발 중이며, 이 장비는 고밀도로 압축하는 공정을 통해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특히 안전성이 뛰어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 하지만 고체 소재의 저항이 높아지는 문제로 인해, 초고압을 가해 계면 저항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롤 프레스는 이 과정을 연속 공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알려져 있다.
- 또한 한화모멘텀은 전고체 배터리 설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장비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18. ️🇯🇵일본 OIST, 혁신적인 EUV 장비 기술 개발
- 일본 오키나와 과학기술연구소(OIST)가 개발한 EUV(극자외선) 장비 기술이 비용과 전력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 OIST의 츠모루 신타케 교수는 새로운 EUV 장비가 반사 거울의 수를 10개에서 4개로 줄이고 작동 전력을 10%로 절감하는 혁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이러한 기술 혁신은 칩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소비자가 지불하는 스마트폰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신타케 교수는 두 개의 축 대칭 거울을 일직선으로 정렬하면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발견했으며, 새로운 장비는 100kW 미만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세계 EUV 리소그래피 시장이 2024년 89억 달러에서 2030년 17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특허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9. 캐논, 반도체 장비 시장에 도전 예고
- 캐논이 최첨단 노광장비 'FPA-1200NZ2C'를 미국 텍사스전자공학연구소에 출하할 예정이다.
- 이 장비는 EUV 기술 없이도 초미세 회로 패턴을 구현할 수 있어 ASML의 지배력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다.
- 특히, 캐논의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NIL) 기술은 렌즈와 빛을 사용하지 않으며, 전력 소모를 90%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 또한 캐논의 장비 가격은 EUV 장비의 10분의 1로, 기술이 초미세 공정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20. ️📶삼성전자, 6G 개발에 AI 융합 연구 착수
- 삼성전자가 6G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초격차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 한국과 일본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 도코모와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통신서비스의 체감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양사는 AI를 적용해 통신 품질을 더욱 최적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동영상 스트리밍의 불편을 줄이려 한다.
- 또한,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AI 친화적인 통신 인프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 확보가 생존과 미래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1. ️🌟반도체 산업 진화 방향과 기술 혁신 소개
- 반도체 산업의 지상 과제는 '진화'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첨단 반도체 개발이 필요하다.
- 이를 위해서는 공정 혁신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준비가 필수적이며, '반도체 한계를 넘다'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노력을 파악할 수 있다.
- 도쿄일렉트론(TEL)은 1나노미터(㎚) 공정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기술을 분석하며, 트랜지스터 진화에 따른 다양한 공정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 또한, 동진쎄미켐은 반도체용 감광액 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퀄컴은 '온디바이스 AI'의 변화와 활용 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 이번 콘퍼런스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자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핵심주제
인텔의 구조조정과 AI 반도체 혁신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
- 인텔은 실적 부진에 따라 대규모 감원과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AI 가속기 '가우디3'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 인텔의 차세대 AI 가속기가 경쟁사 엔비디아의 제품을 대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 변화로 평가된다.
중국의 반도체 관련 정책이 자국 기업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게 미국의 엔비디아 AI 칩 구매 금지 지침을 발효하여 자국산 반도체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중국 AI 관련 기업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조되고 있다.
- 한국과 일본 기업이 첨단 반도체 및 2차전지 분야에서의 투자를 확대하며, 이는 국가들의 산업 생태계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인도 또한 타타그룹과 협력하여 반도체 제조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의 반도체 공급망을 더욱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로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중국의 도전에 맞서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또한 OLED 공급 증가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R&D 투자 부족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한국 반도체 기업의 R&D 지출이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분석되며, 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정부의 지원이 없는 경우 한국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으며, 미국과 대만의 투자 경쟁 심화 속에서 더욱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타임라인
1. ARM, 인텔 반도체 사업 인수 추진 논의
- ARM홀딩스가 인텔의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인텔 측에서 매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 ARM은 인텔의 파운드리 등 생산 사업을 제외한 설계 사업만 사들이는 방안을 고려했으며, 인텔 설계 사업은 PC와 서버용 CPU 등 주요 상품을 포함하고 있다.
- 현재 인텔은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반도체 설계 사업이 다른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ARM의 AI 반도체 사업 가능성을 강조하며, ARM이 인텔 인수를 검토한 것은 이러한 의지를 보여주는 예로 평가받고 있다.
- ARM의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급등하여 인텔을 능가했으며, ARM의 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시장 진출과 사업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인텔, 미국 정부와 반도체 보조금 협상 중
- 인텔과 미국 정부는 85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 절차를 최종 단계에 두고 있으며, 연내 타결 여부가 불투명하다.
- 인텔은 비용 절감을 위해 배당금 중단, 사업 구조조정, 그리고 1만 5천명의 감원을 진행 중이다.
- 미국 정부 보조금 지급은 진행 상황에 따라 이루어지며,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실현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퀄컴이 인텔 사업 일부를 인수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를 둘러싼 민감한 논의가 우려되고 있다.
- 인텔은 3월 확보한 85억 달러 외에도 추가로 3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하며, 특정 기술 제공이 조건이다.
3. 인텔,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 공개
- 인텔은 실적 부진 속에서도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3'를 공개하며 경영난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 이 신제품은 제온 6 P-코어와 함께 데이터센터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이전 세대 대비 2배 높은 성능과 AI 가속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 가우디3는 64개의 텐서 프로세서 코어와 128GB의 HBM2e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통해 엔비디아의 H100을 대체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인텔은 가우디3를 H100 가격의 3분의 2 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국내 통신사와 협력하여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4. 중국, 엔비디아 칩 구매 금지 지침 발효
- 중국 당국은 자국 기업에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 이는 자국 AI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고 미국 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 지침에 따라 화웨이와 캄브리콘 등 중국 AI 칩 기업 제품 사용 비율을 높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 중국은 엔비디아 칩이 자국 AI 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미국산 반도체 퇴출을 강화하며 여러 부문에서 자국산 반도체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5.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과 투자 확대
- 일본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며, 첨단 분야인 반도체와 2차전지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 소부장 기업의 한국 진출 및 인수합병(M&A) 건수가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5건에 달했다.
- 일본 기업 다이킨은 국내 화학소재 업체 씰테크의 O링 사업을 250억원에 인수했으며, 산켄전기는 EK를 190억원에 인수하였다.
- 또한 도요타 계열인 도요타쓰우쇼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2차전지용 소재 기업 삼아알미늄에 1253억원을 투자하였다.
-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물량의 약 19%를 차지하며, 일본 기업들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6. 🇮🇳인도, 타타그룹과 반도체 제조 협력
- 인도가 타타그룹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타타그룹이 반도체 제조사업에 직접 나섰다.
- 최근 타타그룹은 대만의 PSMC와 미국의 ADI와 협력하여 110억 달러를 투자해 구자라트주에 12인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이 신규 팹에서는 28nm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고, 지역에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타타는 아삼주에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을 건설하며, ADI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 사용할 반도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타타 그룹은 인도에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ADI와의 협력으로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7. 인도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
- 아나로그디바이스와 타타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 인도 정부는 파격적인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2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구자르트 지역에 반도체 후공정 팹을 건설할 예정이다.
- 또한, 미국 AMD는 벵갈루루에 향후 5년간 4억 달러를 투자해 칩 설계를 담당하는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
-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얼리얼즈는 벵갈루루에 4년간 4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미국 램리서치는 10년간 6만 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반도체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8. 📈TSMC 3나노 가동률 110%, 공급 부족 지속 전망
- JP모간의 예측에 따르면 TSMC의 3나노 미세공정 가동률이 고객사들의 강한 수요로 인해 110%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 대만 TSMC는 3나노 반도체 생산으로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 애플, 미디어텍, 퀄컴 등의 주요 고객사들이 3나노 파운드리에 주문을 많이 하여 하반기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애플의 신형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3나노 기반 프로세서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CoWoS 패키징 기술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 JP모간은 TSMC의 3나노 공장 가동률이 1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9. 🇨🇳중국의 R&D 투자 증가와 글로벌 혁신지수 상승
-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지난해 600조원을 초과하며 2024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11위로 1계단 상승했다.
- R&D는 연간 18%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기술 클러스터 수 증가와 지속적인 재정·세제 정책 덕분이다.
- 중국의 전체 R&D 투자 규모는 작년에 약 627조원에 달하며,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였다.
- 기업의 R&D 세제 혜택이 확대되고, 한국이 특정 분야에서 중국에 따라잡히고 있는 상황 속,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에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0. 강원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와 협약 체결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와 투자 확대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 협약은 강원도 원주 문막공장에서 반도체 공정 핵심 부품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에 시설 확장을 시작하고 2026년에는 극자외선 포드를 출하할 예정이다.
- 김진태 지사는 인테그리스가 도내 최초의 반도체 기업이자 첫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라고 언급하며, 이 기업의 성장을 기대했다.
- 버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대표는 한국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11. 🖥️AI 시대의 반도체 혁신과 인력 문제
- 반도체 업계는 AI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 혁신과 관련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 전자신문과 반도체 패키징 발전전략 포럼이 주최하는 '반도체 한계를 넘다' 콘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숙제와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의 김현우 부사장은 AI 시대에 맞춘 반도체 업계 대응법과 기술 개발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 또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박광선 대표는 AI 시대의 전력 문제와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램리서치의 박준홍 대표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며, 교육기관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공유한다.
12. 📈부자들의 투자: 삼성전자 매수 증가
- 최근 고액 자산가들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반도체 업황 풍향계’로 알려진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잔액 10억원 이상의 고객이 지난주에 순매수한 1위 종목은 삼성전자(77억2000만원)였다.
-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고점론'으로 주가가 약 13% 하락하였으나,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 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반도체 장비 제조·판매 업체인 LG이노텍, 선익시스템, 서진시스템도 순매수 2~4위에 올랐다.
13. ️📈비디오 반도체 IP 기술의 글로벌 리더, 칩스앤미디어
-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반도체 IP 기술로 글로벌 기술력 1위를 기록 중이며, BMW, 폭스바겐, 고프로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에 이 기술이 탑재되고 있다.
- 김상현 대표는 이 회사가 AI 붐으로 인해 영상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으며, 앞으로 3~4년이 비디오 반도체 설계 자산(IP) 시장의 개화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실적의 절반은 해외 로열티로 벌어들이며, 전자제품 1년에 2억 개 이상에 이 기술이 적용되고, 누적 15억5000만 개 이상의 디바이스에 칩스앤미디어의 IP가 포함되어있다.
- 최근에는 AI 반도체 신경망 처리 장치(NPU) IP인 'CMNP'를 개발하여 더 빠른 속도로 영상 처리를 가능하게 하였다.
14. CMNP로 2030년까지 매출 20% 목표
- 애플리케이션은 어디서나 사용될 수 있으며, CMNP는 화면 업스케일링에서 GPU보다 화면 깨짐이나 흐림이 덜하다.
- 칩스앤미디어의 목표는 2030년까지 CMNP가 전체 매출의 20%를 이루는 것이며, 김 대표는 비전 2025를 달성했다고 강조하였다.
- 중국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AI 반도체 특화 기술 경쟁력이 높은 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자체 IP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추구하며 매년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이익이 발생하면 배당을 진행한다.
15.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시장에서 중국에 맞서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OLED 기술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보이며,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최강의 산업임을 강조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IT OLED 생산라인 증설을 서두르며, 이는 차세대 시장을 정의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의 도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중국은 LCD 패널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OLED 시장에서도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중국에 역전당했다.
- 최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중국에 맞서겠다는 태도를 보였으며, 미국의 제재와 함께 한국의 '초격차'를 가져올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에 2조 4000억원을 투자하여 OLED 공장을 추가로 설립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대형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6. 📈디스플레이 주가 상승 및 LG디스플레이 전망 개선
- 미국의 대중국 규제 움직임과 OLED 출하량 증가 전망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전략 고객사의 OLED 수요 증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는 8월 초 저점에서 15% 상승했다.
- 또한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잇달아 매수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 2026~2027년 애플의 OLED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인 OLED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4,479억원으로 추정되며, 자산매각 대금의 유입이 예상돼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17. 📉한국 반도체 R&D 지출 세계 최하위
- 국내 반도체 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지출이 세계 최하위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 미국과 대만의 칩스법을 앞세운 투자 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은 제조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이 없을 경우 경쟁력이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반도체 R&D 비중은 9.5%로, 미국(19.3%) 및 일본(12.0%) 등 여러 국가에 밀리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R&D 투자를 늘리려 하지만, 시설 투자 비용이 급증하고 있어 강력한 R&D 투자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 일본의 R&D 비중도 상승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8. 🚀한국 기업의 CFE 기술 개발 현황 및 성과
-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 에너지(CFE) 이니셔티브가 1주년을 맞이했고, 한국과 일본이 CFE 글로벌 작업반의 공동 의장국으로 출범한다.
- 한국 기업들은 탄소포집·저장(CCS) 및 원전 기술을 강화하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확산을 이끌고 있다.
- 특히 SK E&S는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및 SMR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또한, 포스코는 철강산업의 무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한화그룹은 100% 수소 연료를 사용한 발전 기술을 개발 중이다.
- 이처럼 한국 기업들은 CFE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19. 🇺🇸 오커스, 한국 참여 가능성 논의
- 미국과 영국, 호주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가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하였다.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영국 존 힐리 국방장관, 호주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첨단 군사기술 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과의 협의에도 주목하였다고 밝혔다.
- 오커스는 현재 미국과 영국의 핵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하는 필러-1을 진행 중이며, 인공 지능, 양자 컴퓨팅 등의 8개 분야에서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필러-2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한국 정부는 오커스 필러-2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외교부는 향후 구체적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 한편 중국은 오커스 참여국 확대 논의에 반발하고 있으며, 북한은 미국의 확장을 비난하고 있다.
20. ️📉삼성전자, TSMC와 기술력 유사나 경험 부족
- 삼성전자가 TSMC와 반도체 파운드리 기술력 면에서 크게 뒤처지지 않지만, 고객사 수와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 시킹알파는 삼성전자가 기술면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TSMC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덕분에 유리하다고 보도했다.
- 특히, TSMC는 연구개발 효율을 높이며 미세공정 기술 발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분석이다.
- 이와 함께, 인비전리서치에 따르면 경험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중요한 만큼 TSMC가 주요 고객사에 대한 대응 경험이 많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그러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으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1. ️📉삼성 D램 기술 유출로 구속기소된 연구원
- 삼성전자 전 수석연구원 오씨가 중국에 반도체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되었고, 최씨와 함께 중국 청두가오전 대표와 연루되었다.
- 최씨는 4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투자받아 ‘삼성전자 복제 공장’을 세우려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30년간 삼성의 반도체 임원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 검찰은 이들이 삼성전자가 개발한 20나노급 D램 기술을 청두가오전으로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고, 공정기술 개발이 예정보다 훨씬 단축되었다고 밝혔다.
- 최씨는 이전에도 삼성전자 설계도를 부정 취득해 중국에 공장을 복제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으며, 법원은 도망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됐다.
- 검찰은 두 사람이 범죄 수익을 받아 조사하고 있으며, 청두가오전은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핵심주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깜짝 실적은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했다.
-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반도체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 이러한 실적은 AI와 관련된 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공급 부족 가능성이 예측된다.
- 베인앤드컴퍼니는 AI 시장이 매년 40~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반도체 공급망 복잡성으로 AI 칩 수요가 증가하면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불황 가능성과 수요 부진이 변수로 남아 있다.
HBM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는 내년 HBM 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HBM 기술의 고도화로 AI 수요가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 마이크론의 실적과 HBM 수요 증가는 반도체 겨울론을 약화시키고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공장을 매각하고 OLED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 한국은 세계 최고의 OLED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차별화 제품과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
R&D 투자와 혁신지수 상승으로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 WIPO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크게 상승했다.
- 스마트폰과 반도체 시장 전략의 재수립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 K팝과 드라마 등 문화 산업의 창의성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타임라인
1.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깜짝 실적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했다.
- AI 반도체 수요는 반도체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결과적으로, AI와 관련된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2. 💡 마이크론 깜짝 실적 발표와 영향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 77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각각 9.44%와 4.02% 상승했다.
- HBM 제품의 완판 소식과 함께 PC 및 스마트폰 수요 개선으로 인해 수익성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 마이크론은 AI 수요가 데이터 센터 D램 및 HBM 판매를 주도했다고 보고, 매출 성장은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 다음 분기 매출은 87억달러로 전망되어 AI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 📈 AI 반도체 시장 전망과 반도체 업계 동향
- 베인앤드컴퍼니는 AI 관련 시장이 매년 40~55% 성장해 2027년에는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반도체 공급망의 복잡성 때문에 AI 칩 수요가 20% 이상 증가하면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반도체 불황 우려에도 각각 4.02%와 9.44% 상승했다.
-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불황 가능성과 스마트폰 및 PC 수요 부진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 모건스탠리는 TSMC에 대해 AI 반도체 수요로 인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4. 📈 삼성전자의 HBM 수요 전망과 반박
- 삼성전자는 내년 HBM 수요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겨울론’에 대해 HBM 공급 과잉 가능성이 낮다고 반박했다.
- AI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HBM 수요가 연평균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강력한 AI 수요로 발생, ‘반도체 겨울론’은 약화되고 있다.
- 올해 AI 특화 메모리 시장이 2028년에는 2294억Gb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 내년 HBM 수급은 타이트할 것이며, 고용량 낸드플래시 수요도 상승하고 있다.
5. 📈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
- 메모리 기업들은 과도한 설비투자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 올해 설비투자는 HBM 등 고부가가치 D램 생산 확대로 집중된다.
- 메로트라 CEO는 81억 달러를 설비투자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 AI 서버 투자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양산이 메모리 수요 증가 요인이다.
- 엔비디아가 4분기에 약 100억 달러의 신형 AI 가속기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베인앤드컴퍼니는 2026년까지 HBM, D램, 낸드 수요가 각각 60~65%, 40~45%, 30~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칩 공급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6. 📈 AI 특수와 반도체 부족 전망
- 베인 & 컴퍼니는 AI 수요 증가로 반도체 부족 사태가 다시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로나19 초기 이후 처음으로 다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AI 전용칩뿐만 아니라 휴대폰,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 AI 시장은 연간 40~55% 성장해 2027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러한 전망에 따라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이 상승했다.
7. 📝 한미 FTA 재개정과 대미 투자
-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한국 기업들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미국 제조업과 공급망 재건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한국의 대미 투자는 2017년 150억 달러에서 280억 달러로 증가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본 전 대행은 대미 흑자가 500억 달러를 넘어서면 정치적 긴장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입품 관세를 강조하며 재검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이는 무역 파트너에 정치적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본 전 대행은 경고했다.
- 여 전 본부장은 미국의 우선주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 제조 산업 재건에 완벽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8. 📊 SK하이닉스의 HBM3E 양산 돌입
-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2단 HBM3E 양산을 시작해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 올해 3월 8단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한 후, 6개월 만에 12단 제품의 대량생산에 착수했다.
- 연내 엔비디아를 포함한 여러 고객사에 12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 12단 HBM3E는 속도, 용량, 안정성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초당 9.6Gb의 동작 속도를 가진다.
- 이러한 양산으로 인해 AI 반도체의 겨울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고, 수요 급증으로 인한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에 매출이 93% 급증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9. 📊 CATL의 한국 진출과 전략
- 중국 CATL이 한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이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 CATL의 한국 법인은 자체적인 비즈니스와 경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독립된 기업이 될 예정이다.
- CATL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 LFP 배터리는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지만, 에너지 밀도는 낮은 특징이 있다.
- CATL은 한국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북미와 유럽의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 업계 관계자는 한국 법인 설립이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10. 🌐 SK그룹의 AI 및 반도체 투자 전략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8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2026년까지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HBM을 필두로 한 AI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를 강조한다.
- 초고속 D램과 고성능 SSD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 추세로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용 특화 제품을 개발 중이다.
-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통해 전환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11. 📊 미국의 중국 디스플레이 제재 논의와 한국의 반사이익 전망
- 미국 하원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와 톈마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 BOE와 톈마는 각각 중국 최대와 세계 4위권 디스플레이 업체로, 국방부와의 거래 제한이 예상된다.
- 이 제재는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BOE는 애플에도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제재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OLED 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이 증가했으나, 군사 제재로 인해 민간 기업에서도 기피 현상이 예상된다.
12. 📈 하반기 OLED 시장 전망 및 업계 동향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하반기 OLED 시장을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 상반기에는 애플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이 탑재되었고, 하반기에는 아이폰 16 시리즈가 출시되며 실적 기대가 높아졌다.
- 2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42%,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으며, 3분기에도 169% 증가가 예상된다.
- 미국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제재 움직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산업부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13. 📈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및 OLED 사업 집중
-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CD 공장을 CSOT에 약 2조 300억원에 매각한다.
- 이번 매각은 OLED 사업에 집중하여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3월 31일에 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며, 매각 자금은 재무 안정성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대형 OLED 시장에서는 차별화 제품과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반면, IT 및 차량용 하이엔드 LCD 사업은 지속하며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14. 📈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 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은 OLED를 중심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의 역동성과 저력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는 산업계와 협력해 OLED 분야에서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 내년부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야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고 소부장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다양한 기술 혁신이 인정받았다.
15. 🚗 차량용 OLED의 성장 전망
- OLED 디스플레이의 차량 내 침투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2030년까지 OLED 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연평균 39% 성장할 전망이다.
- OLED는 뛰어난 화질과 낮은 소비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 현재 차량용 OLED 침투율은 7% 수준이지만 더 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
- OLED는 폴더블, 롤러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16. 🚀 한국의 글로벌 혁신지수 상승과 R&D 투자
- WIPO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2023년 10위에서 2024년 6위로 상승했다.
- 핀란드,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를 추월하며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 사차 운쉬-빈센트는 한국 기업들이 스마트폰과 반도체 시장 전략을 재수립한 점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은 한국의 혁신 지향적 규제와 민간의 R&D 투자가 순위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 또한, 한국의 K팝과 드라마 등 문화 산업의 창의성도 지적되었다.
- 🏭 뿌리기업 지원 및 첨단화 계획
- 정부는 뿌리산업의 R&D 지원 확대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핵심으로 전체 업체 중 10%를 차지하며,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다.
- 정부는 뿌리기업의 첨단화와 자동화를 통해 청년층 취업 선호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 이를 위한 예산으로 2024년에 11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2030년까지 뿌리기업의 R&D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 🔋 현대차·기아의 LFP 배터리 양극재 신기술 개발
- 현대차와 기아는 LFP 배터리 양극재의 제조 신기술을 개발한다.
- 현대제철과 에코프로비엠과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 이 기술은 전구체를 생략하고 인산, 철, 리튬을 직접 합성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 이를 통해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이 기술은 4년간 진행되며, 국내 원료 공급망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LFP 배터리는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차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의 일환으로, 이르면 2026년 적용을 목표로 한다.
18. 🌟 딥엑스, AI 반도체 혁신 가속화
- 딥엑스는 올해 말 DX-V3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래서 내년 말에는 LLM 최적화 NPU 칩도 선보일 계획이다.
- DX-V3는 3~4대의 카메라 실시간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며, 자율 주행과 로봇 비전에 특화되어 있다.
- 이 칩은 Arm의 코어텍스-A52 코어를 사용하며 초당 15조회 연산이 가능해 보안과 호환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 딥엑스는 DX-V3 외에 DX-V1, DX-M1, DX-H1을 포함한 1세대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 DX-M1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양산에 돌입했으며, 초당 25조회 연산이 가능한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다.
- 딥엑스는 현대기아차, 포스코DX 등과 협력하며, LG유플러스와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온디바이스 AI 칩을 개발 중이다.
19. 🔬 원자 수준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
- 한양대 정진욱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전자 온도의 무손상 플라즈마 소스를 개발했다.
- 이 기술은 기존 플라즈마 공정에서 발생하는 손상을 방지하며, 초미세 공정을 가능하게 한다.
- 플라즈마의 전자 온도를 0.5 eV 이하로 낮춤으로써 원자 수준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 연구팀은 그래핀을 플라즈마에 노출시켜도 손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 연구 결과는 '나노 레터스'에 발표되었으며, 다른 공정에도 플라즈마를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 🧪 그래핀랩의 EUV 펠리클 시양산 준비
- 그래핀랩은 EUV 펠리클 제조 설비를 입고하고 시생산 준비에 착수했다.
- 펠리클은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포토마스크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한다.
- 2022년에 투과율 90%에 육박하는 성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 그래핀과 보호막층 증착을 위한 다양한 공정 설비를 도입해 가동 중에 있다.
- EUV 펠리클의 완제품 시양산을 준비 중이며, 국내 특허 등록과 해외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핵심주제
트럼프의 제조업 유치 공약은 세제 혜택과 관세를 통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전략이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조업 대사를 임명해 해외 제조업체를 유치하려 한다.
- 멕시코 국경을 통한 자동차에는 100%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 경제학자들은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중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는 글로벌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로 국제 유가와 금값이 상승했다.
- 미국의 빅컷에 이은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긍정적 기대를 보이고 있다.
-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과 LG가 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 삼성은 베트남에 8.6세대 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애플, 구글 같은 IT 기업들의 수요가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의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은 반도체 공급망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 화웨이의 메이트XT는 높은 가격으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수율 부진이 제품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
- SMIC의 낮은 수율은 화웨이의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이노텍은 AI 기반 원자재 판독 기술을 개발하여 불량을 사전에 걸러낸다.
- 이 기술은 입고 시점에서 불량 여부를 판독한다.
- AI 영상처리와 소재 정보 기술을 융합하여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90% 감소시켰다.
- 최근 FC-BGA 공정에도 기술이 확대 적용되었다.
타임라인
1. 🌍 트럼프의 제조업 유치 공약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시 제조업 대사를 임명해 해외 제조업체를 미국으로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통해 미국 내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관세를 활용하여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며,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연구개발 세액공제를 확대하여 기업들이 첫해에 중장비 및 기타 장비 비용을 100% 상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학자들은 그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공약 실현 가능성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2. 🌟 팬데믹 이후 최대 경기 부양과 자산 시장 반응
-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며 국제 유가, 구리, 금값이 상승했다.
- 미국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이은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글로벌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가 커졌다.
-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블룸버그 원자재 가격지수(BCOM)가 두 달 만에 최상위 값을 기록했다.
- 구리 가격은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증시에서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3. 💡 폴라반도체에 대한 보조금 확정
-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폴라반도체에 최대 1635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 이는 반도체법에 따른 첫 보조금 사례로, 예비거래각서(PMT) 이후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 실제 집행은 상무부와 업체 간 협약의 지표 도달 시 이루어질 예정이며, 해당 보조금으로 폴라반도체는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이번 지원은 미국에서 160개 이상의 제조 및 건설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민간 및 연방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총 527억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4. 🔧 인텔 AI 반도체와 삼성전자 투자 연기
- 인텔이 엔비디아 H100을 대체할 신제품 가우디3를 출시했다. 그래서 전력 효율이 두 배 더 높다고 주장했다.
- 가우디3는 5나노급 공정으로 제작되며, IBM 클라우드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래서 서비스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제온6 CPU도 출시되었으며, AI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켰다고 발표되었다.
- 한편, 삼성전자는 경기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평택 P4와 미국 테일러 2공장의 착공 계획을 연기했다.
- 두 공장의 착공 연기로 인해 협력사들의 발주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5. 📈 엔비디아와 반도체 시장 동향
-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의 주식 매도 완료 소식으로 4% 급등했다.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반도체 주식 상승 영향으로 1.31% 올랐다.
- 젠슨 황은 최근 3개월 동안 약 7억13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 인텔은 AI 전용칩 '가우디3'와 서버용 CPU '제온6'를 발표했다.
- 인텔의 칩 발표 소식으로 인해 인텔 주가는 1.11% 상승했다.
6. 🚀 플랫폼 규제와 지원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럼에서 플랫폼 규제의 부적절성 지적이 제기되었다.
- 박민수 부교수는 39개 독과점 제조업은 규제받지 않지만 플랫폼은 규제받는 것을 비판했다.
- 플랫폼은 금융, 의료와 달리 별도의 규제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되었다.
- 공정거래법을 활용한 플랫폼 규제가 가능하며 자율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되었다.
- 황용석 교수는 자국 플랫폼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7. 🏭 삼성의 HBM 품질 혁신과 새로운 공정 도입
-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 혁신을 위해 D램 칩 선별 공정을 도입한다.
- 새로운 장비는 D램 칩을 최대 3단계로 나누어 선별할 수 있으며, 프로텍에서 공급한다.
- 이번 공정 도입으로 성능에 따라 S급, A급, B급으로 HBM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 기존 본딩 장비에서의 칩 선별 방식은 불량품 폐기를 초래했지만, 신규 장비는 이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 신기술 도입으로 수율 개선과 생산 속도 향상이 기대되며, 삼성의 HBM 시장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8. 🌟 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투자 동향
-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성에 8.6세대 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하여 IT용 OLED 모듈 생산을 강화하고자 한다.
- 삼성의 이번 투자는 18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아산 공장의 투자의 후속 조치로 보인다.
-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한 자금으로 차세대 OLED 개발 및 생산을 계획 중이다.
- LG디스플레이는 파주 P10 라인에 중소형 및 8.6세대 OLED 패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OLED 패널의 수요는 애플, 구글, MS 등 글로벌 IT 기업의 채택 증가로 인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디스플레이 해상도 및 에너지 효율에 대한 소비자 요구 증가 때문이다.
9. 📱 화웨이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의 도전과 과제
- 화웨이의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은 반도체 및 부품 공급망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수율 부진과 디스플레이 생산 차질은 제품 가격을 상승시켰다.
- 이러한 공급망 문제로 인해 안정적 물량 공급에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 메이트XT는 2800달러에 출시되어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SMIC는 7나노 프로세서를 낮은 수율로 생산하며, 이는 화웨이의 이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 화웨이는 메이트70 스마트폰에 5나노 프로세서 탑재를 계획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받고 있다.
10. 📱 중국 반도체 산업과 미국의 수출 제한
-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의 고사양 인공지능 반도체 중국 수출을 사실상 금지했다.
- 이로 인해 화웨이 제품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그러나 화웨이의 인공지능 반도체는 낮은 수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중국 정부는 화웨이를 대표 기업으로 세워 기술 성과를 과시하고 있지만, 협력사들의 고충이 존재한다.
- 중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해외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정부 지원을 늘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관련 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 🚗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소프트웨어 협력
-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통합된다.
-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과 스마트키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삼성전자의 가전 및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 헬스케어 및 펫케어 기능 등 더 많은 스마트싱스 솔루션이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12. 📱 북한의 스마트폰 시장 변화
- 북한은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스마트폰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 스마트폰 가입자는 최대 7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유선전화 추정치 120만 대보다 훨씬 많다.
- 지난 2년간 스마트폰 기종은 2배로 다양해졌고, 현재 10개 업체가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판매 중이다.
- 최신 북한 스마트폰의 사양은 중저가 모델과 비슷하며, 안드로이드 12를 운영체제로 사용한다.
-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중국 기업이 생산하며, 북한 업체는 이를 OEM 방식으로 공급받는다.
13. 🔎 R&D 예산의 질적 전환
- 최상목 부총리는 올해 R&D 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로 책정되었다고 언급했다.
- 과거의 소규모 '뿌려주기' 식 R&D 방식을 지양하고, 양자, 첨단 바이오, AI 등 전략 기술 중심으로 전환했다.
- 2024년 R&D 예산은 지난해보다 11.8% 증가한 29조 7000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 재정 지원과 세제 지원을 통해 R&D 예산이 3~4년 만에 약 30조 원 증가했다.
- 신진 연구자 지원 강화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이공계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4. 🧩 CXL 기술과 프라임마스의 AI 반도체 혁신
- 프라임마스는 창업 3년 차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 CXL 기술을 통해 AI 서버의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 박일 대표는 CXL 기술을 활용하면 D램을 기존 대비 최대 64배 더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 스타트업은 다양한 반도체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칩렛 기술을 개발 중이다.
- 칩렛 기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다양한 반도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효율 AI 가속기를 만든다.
- 프라임마스는 2026년부터 칩 양산을 목표로 하며, 이미 삼성전자와 차세대 CXL 메모리 솔루션 개발 협약을 맺었다.
- 이들은 현재까지 약 28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 박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비용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CXL과 칩렛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5. 🔍 디지털 트윈 기업 이에이트의 열변형 예측 기술 개발
- 이에이트가 고성능 전자기기의 고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예측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 SPH 연구팀은 TLSPH 기반 열변형 모델을 개발하여 기존의 FEM 대비 높은 정확도를 검증했다.
- 이번 기술은 고정된 기준 구성을 사용하여 변형 계산의 강건성을 높였으며, 온도 변화에 따른 정확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 열변형 방지 기술은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 이에이트의 기술은 여러 산업에서 열변형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예측 및 제어하여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16. 📸 2차원 이미지로 3차원 아바타 생성 AI 기술
-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이 2차원 이미지를 3차원 아바타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다중 시점의 카메라와 고가 장비 없이도 3차원 인물 모델을 생성할 수 있어 비용과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 게임, 영화, AR/VR 등 다양한 문화산업 분야에서 사실적인 캐릭터 생성에 활용될 수 있다.
- 연구의 핵심은 깊이 정보와 스키닝 맵을 통해 초기 다이내믹 아바타를 생성하는 것이다.
-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인 'ECCV'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17. 🔍 LG이노텍의 AI 기반 불량 원자재 판독 기술 개발
- LG이노텍은 업계 최초로 '원자재 입고 검사 A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 이 기술은 입고 시점에서 불량 여부를 판독하여, 불량 원자재를 사전에 걸러낸다.
- AI 영상처리 기술과 소재 정보 기술을 융합하여, RF-SiP 공정에 처음 도입되었다.
- 최근 이 기술은 FC-BGA 공정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 결과적으로 불량 원인 분석에 필요한 시간이 최대 90% 감소했고, 추가 비용도 대폭 절감되었다고 한다.
18. 🌱 광주에서의 반도체 및 AI 산업 발전
- 세계적 반도체 설계 기업 에이직랜드가 광주에 R&D 센터를 설립하고 6년간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 이 협약은 광주가 반도체 및 AI 산업의 핵심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 에이직랜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AI·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할 계획이다.
- 광주는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첨단 패키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광주시장은 에이직랜드 유치로 인해 반도체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핵심주제
미국의 반도체 산업 회복 계획과 글로벌 의존도 문제는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미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국가안보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 산업으로 보고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 중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 증가는 공급망의 위험성을 높이며, 독립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 인텔과 TSMC의 투자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TSMC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는 미국 내 반도체 산업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이러한 투자 결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 첨단 기술 분야의 반도체 생산경쟁은 '애리조나 vs 텍사스' 구도로 변화하고 있다.
AI와 반도체 시장의 성장 전망은 첨단 기술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 반도체 매출은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HBM과 DDR5 등 AI향 반도체 수요 증가는 시기상조인 AI 고점 논란을 불식시킬 것이다.
- 미래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차량용 SSD 개발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AI 최적화 차량용 SSD인 AM9C1을 개발하여 차량 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 고용량 SSD 개발은 차량의 연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미 간 R&D 협력은 첨단 기술 발전과 경제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 양국은 바이오, 소재,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개방형 연구 생태계 조성은 공동의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 한미 반도체 포럼 개최는 산업 협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타임라인
1. 📰 미국의 반도체 산업 회복 계획
- 미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인텔은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TSMC는 미국에서의 투자를 승인받아,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 한편, 반도체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는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 이 정보는 반도체 산업의 동향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2. 💡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과 인텔의 도전
- 지나 러몬도 장관은 미국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다시 실리콘밸리로 이동시키겠다고 선언했다.
-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량을 50%까지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 그러나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문은 큰 적자를 기록했고, 자구책을 검토 중이다.
- 인공지능 칩 분야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와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된다.
- 미국 정부는 총 527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산업을 국가안보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 산업으로 보고 있다.
- 인텔은 미 국방부의 군사용 반도체 제조를 위해 30억 달러를 수주 받았다.
-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제조업 부흥과 국가안보에 직결되어 있어, 정부의 지원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인다.
3. 📉 퀄컴의 인텔 인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
- 반도체 전문가들은 퀄컴의 인텔 인수가 '재앙'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인텔의 높은 지적재산(IP) 가치를 인정하지만, 퀄컴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퀄컴의 인수로 AI PC 칩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있으나, 대가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 전문가들은 퀄컴이 인텔의 약점을 보완할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합병이 미국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우려하며 동맹국과의 협력을 제안했다.
- 인텔은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2분기에 16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4. 🌏 중국 반도체 원자재 의존도 증가
- 반도체 핵심 원자재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 실리콘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68.8%에서 75.4%로 6.6% 증가하였고, 연간 수입량은 11.2% 감소했다.
- 같은 기간 게르마늄은 17.4% 증가한 74.3%, 갈륨과 인듐은 20.5% 증가한 46.7%로 나타났다.
- 희토류와 텅스텐도 각각 2.1%와 0.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형석은 2.4% 감소했다.
- 연구소는 불확실한 공급망 상황 속에서 국내 산업 보호와 효율적인 정책 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5. 🏭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 승인
- TSMC는 대만 정부로부터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75억 달러(10조원) 규모의 투자 승인을 받았다.
- 최근 3개월 동안 총 125억 달러(16조67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승인받았으며, 대만 정부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TSMC의 공장 건설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 TSMC는 삼성전자와의 경쟁 속에서 미국 현지 빅테크의 주문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20년 12월 이후 TSMC는 총 240억 달러(32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승인받았고, 목표를 650억 달러(86조8800억원)로 늘렸다.
- 이미 애리조나에서 2개의 공장이 건설 중이며,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 확충이 중요하다.
-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450억 달러(62조3000억원) 규모의 단지를 텍사스에 구축할 계획이다.
- TSMC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은 향후 첨단 반도체 경쟁을 '텍사스 vs 애리조나' 구도로 만들고 있다.
6. 🌍 주요 국가들의 대기업 지원 정책
- 미국은 친환경 에너지와 반도체 산업에 3690억 달러를 투자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 시설에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전략으로 중간재와 자본재 생산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2020년에는 약 1000억 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했다.
- 프랑스는 법인세를 인하하고, 기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유럽 내 외국인 직접투자 1위를 차지했다.
- 전 세계적으로 대기업 지원 강화 추세가 있으며, TSMC를 보유한 대만의 경우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7. 🚀 AI와 반도체 시장의 성장 전망
- 내년 반도체 매출은 7,800억 달러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9%로 추정된다.
- AI 수요에 의해 메모리와 비메모리 시장 모두 성장할 전망이다.
-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관련 반도체 매출은 각각 연평균 26.4%, 16.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HBM과 DDR5 등의 AI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AI 고점 논란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 미니 HBM 등이 스마트폰에 탑재될 때 AI의 실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 🚀 TSMC의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장 및 HBM 수요 증가
- TSMC는 이노룩스의 LCD 공장을 첨단 패키징 공장으로 전환하여 2025년 1월까지 1단계 장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 CoWoS는 TSMC의 2.5D 패키지 기술로, 칩 간 연결성을 높이고 패키징 면적을 줄인다.
- 엔비디아 GPU 제조에 필수적인 CoWoS 공정은 AI 반도체 수급난의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TSMC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 웨이저쟈 TSMC CEO는 2026년까지 고객사 수요를 모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 HBM 수요는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CoWoS 생산능력 증가가 이러한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9. ⚙️ 삼성 파운드리의 현재 상황과 전략적 결단
-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다양한 위기와 기회 요소를 직면하고 있다.
- 인텔은 대규모 적자로 인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고, 삼성도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 삼성은 3나노미터 미만의 최선단 공정에서 수율 문제를 겪고 있다. 따라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 레거시 공정에서 TSMC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어 국내 팹리스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레거시 공정을 강화해야 할 여지가 있다.
- 업계에서는 파운드리 사업부보다는 시스템 LSI를 분사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10. ✈️ 항공 정비사들의 반도체 업계 이동 증가
- ASML 코리아는 항공 정비사들을 선호하며, 급여와 근로 조건이 항공사보다 유리하다.
- ASML의 CS 엔지니어 급여는 항공 정비사보다 2000만~3000만원 더 많고, 초봉은 1억원에 달한다.
- 아시아나항공의 정비사들은 임금 동결과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EUV 장비 도입을 지속할 예정이라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 이로 인해 항공 정비사들의 반도체 업계 이직이 계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11. 🧐 모건스탠리의 SK하이닉스 평가 논란
- 모건스탠리의 2024년 보고서는 2021년과 유사한 구조와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 보고서는 AI와 HBM 시장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최신 시장 변화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크게 하향 조정했지만, 충분한 분석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
- 보고서는 DRAM 시장의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지만, AI와 HBM의 수요 증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 이에 따라 투자 보고서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질적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12. 🌟 일본의 K-반도체에 대한 신뢰와 투자
-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사업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낙관적인 시각으로 한국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HBM 붐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 대한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 토와는 한국에서 HBM 성형설비 제조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며, 2023년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15.8%를 기록했다.
- 도쿄일렉트론은 경기도 용인에 새로운 R&D 센터를 건설 중이며, 디스코도 한국에서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 모건스탠리의 비관적인 전망과 달리, 블룸버그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증가율을 높게 예상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025년까지 HBM 물량을 모두 판매한 상황이다.
13. 📦 TSMC의 신규 패키지 라인 전환 계획
- TSMC는 AP8로 명명된 팹을 인수하여 2025년 하반기에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기존 AP7을 건너뛰고 AP8에 CoWoS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 AP8 팹은 원래 5.5세대 LCD를 생산하던 설비로 꾸며져 있다.
- CoWoS는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기술로, 이를 통해 패키지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 이를 통해 TSMC는 최대한 빠르게 양산 체제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14. 🚗 삼성전자, 차량용 고용량 SSD 개발
- 삼성전자는 AI 최적화된 차량용 SSD를 출시했다.
- 8세대 V 낸드를 적용한 PCIe 4.0 SSD 'AM9C1'를 개발했으며, 이는 5나노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 제품은 최대 초속 470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하며, 전력 효율이 50% 개선됐다.
- AM9C1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150도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해 AEC-Q100 2단계를 만족시킨다.
-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28년 차량당 평균 낸드 탑재량이 288.1GB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5. 🔍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및 메모리 제품 개발
- AM9C1 제품은 128GB에서 2T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2TB는 8세대 V 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으로,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올해는 256GB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의 높은 안정성을 위해 다양한 인증을 진행 중이다.
- 국제표준 CSMS 인증과 독일 자동차 협회 ASPICE CL3 인증을 획득했다.
- 이러한 인증은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16. 📈 시그네틱스의 베트남 반도체 공장 협력
- 시그네틱스는 베트남 CNC테크그룹과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빈푹성에 위치한 이 공장은 5만㎡ 규모로,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된다.
- 2025년 10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신공장은 플립칩, 멀티 칩 모듈(MCM), BGA 등 대표 제품을 생산한다.
- CNC테크는 법적 지원과 인력 채용 등 현지 정착을 돕는다.
- 빈푹성 정부는 세제 혜택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17. 📈 한미반도체의 자사주 취득 계획 및 미래 비전
- 한미반도체는 2025년 3월까지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 최근 3년간 총 24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 지난 3년 동안 192만612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장부 가액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
- 한미반도체는 '2.5D 빅다이 TC 본더'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등의 차세대 장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8. 🖥️ LG 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매각과 삼성의 전략
-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공장의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TCL의 CSOT를 선정했으며, 스카이워스가 보유했던 지분 10%도 매입 완료했다.
- 삼성전자는 이로 인해 LCD 패널 공급선이 좁아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의 매각 후, CSOT는 LCD 시장에서 20% 중반대의 점유율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 삼성전자는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BOE와의 협상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19. 📱 애플의 새로운 트리폴드 폰 특허
- 애플이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 이 특허는 '디스플레이 및 터치 센서 구조를 갖춘 전자 장치'라는 제목이며, 외부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폴더블 기기를 포함한다.
- 이는 중국 화웨이의 메이트MT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추정된다.
- 특허 문서에는 '폴더블 아이폰'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향후 폴더블 기기 출시 가능성을 암시한다.
- 그러나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폴더블 기술의 필요성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20. 🌐 한미 전략기술 R&D 협력 논의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국 고위 관계자들과 전략기술 R&D 협력을 논의했다.
- 백악관 면담을 통해 연구 자산 보호와 개방형 연구생태계 조성에 공조하기로 했다.
-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에서의 AI 응용과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논의했다.
- NSF 총재와 '한미 반도체 포럼' 개최를 논의했고, 국제 협력비 지원 공동연구 사업을 제안했다.
- 프런티어 랩 개소식에 참석해 한미 AI 연구진들과 공동연구를 논의할 예정이다.
21. 🚗 삼성전자의 차량용 SSD 개발
-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36단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차량용 SSD인 AM9C1을 개발했다.
- AM9C1은 초당 4400MB의 데이터 읽기와 400MB의 쓰기 속도를 기록하며, SLC 모드 전환 시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4700MB와 1400MB로 증가한다.
- 256GB 시제품을 제공했으며, 전력 효율은 이전보다 50% 개선되었다.
- AM9C1은 -40도에서 150도까지 안전하게 작동하며, AEC-Q100 2단계를 충족했다.
- 차량용 메모리 시장 규모는 2028년에 약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용량 옵션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22. 🔬 고려대·건국대의 집적형 나노레이저 기술 개발
- 고려대와 건국대 연구진이 집적형 실리콘 나노레이저 기술을 개발했다.
- 이 연구는 빛을 생성하는 Ⅲ-Ⅴ 반도체와 실리콘을 결합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나노 공진기에 Ⅲ-Ⅴ 반도체를 정밀하게 이식해 레이저 발진 임계점의 문제를 해결했다.
- 이 기술은 기존 나노레이저보다 높은 안전성과 낮은 발진 임계값을 달성했다.
- 차세대 광통신과 고성능 광 집적회로에 활용 가능성이 크며, 광범위한 상업적 활용이 예상된다.
23. 🌍 LG전자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
-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 컨소시엄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걸친 히트펌프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해외 대학 교수진이 포함됐다.
- LG전자는 컨소시엄을 통해 HVAC 연구개발(R&D)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고효율 히트펌프의 수요가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급증하고 있다.
- LG전자는 2030년까지 B2B 사업의 핵심인 HVAC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을 밝혔다.
핵심주제
퀄컴은 인텔 인수를 통해 AI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 퀄컴은 인텔 인수를 추진하여 AI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인텔은 최근 AI 분야에서 소외되며 시가총액이 하락했으나, 퀄컴은 주가 상승으로 시장 가치를 키우고 있다.
- UAE는 삼성전자와 TSMC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제안을 하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
삼성전자는 TSMC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파운드리 역량을 강화하려 한다.
-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역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TSMC 등과의 협력을 확대 중이다.
-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프로세서를 갤럭시 S 스마트폰에 활용할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통해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대선은 반도체 및 첨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대선 결과에 따라 반도체 및 첨단 산업에 대한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
- 트럼프 당선 시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 해리스 당선 시 칩스법의 확장과 동맹국과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다.
미국과 인도가 군사용 반도체 협력에 나섰다.
- 두 나라는 차세대 통신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이 협력은 미군이 인도와 고부가가치 기술 관련 협력에 나서는 첫 사례이다.
- 인도는 '대만 플러스 원' 국가로 반도체 분야에서 대안이 되고자 한다.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덤핑이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중국 기업들은 수요 부진으로 재고를 저가로 판매하며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 중국의 생산량 급증과 세무조사 압박이 이러한 시장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OLED 시장에서 한국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 중국의 정부 지원과 애국 소비로 인해 OLED 시장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AI 확산에 맞춰 저전력 OLED 기술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 기술 보안을 강화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권을 지켜야 한다.
타임라인
1. 🌐 퀄컴의 인텔 인수 추진과 UAE의 반도체 공장 건설 제의
- 퀄컴은 인텔 인수를 추진하며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 인텔은 최근 AI 특수에서 소외되며 시가총액이 급락했으나, 퀄컴은 주가 상승으로 시장 가치가 커졌다.
- UAE는 삼성전자와 TSMC에 1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제안했다.
- 프로젝트는 무바달라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의 입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 이러한 글로벌 움직임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2. 🔍 삼성전자와 TSMC의 협력 강화 전망
- 삼성전자가 TSMC를 포함한 대만 협력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 삼성전자는 자체 파운드리 역량 부족으로 HBM 및 스마트폰 경쟁력 유지를 위해 외부 협력이 절실해졌다.
-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프로세서를 갤럭시S 스마트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 삼성전자는 노바텍의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활용해 원가 절감을 추진할 수 있다.
- TSMC는 HBM4 메모리를 포함한 분야에서 여러 메모리 기업의 협력사로 자리 잡고 있다.
- 대만 공상시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3. 📰 미국 대선과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의 영향
-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에 의해 반도체와 첨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 누가 당선되든 대중국 견제는 지속되며, 이는 AI와 양자컴퓨터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당선 시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 해리스 당선 시 칩스법의 확장과 동맹국과의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 IRA 혜택은 트럼프 당선 시 축소될 수 있지만, 해리스 당선 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4. 📊 미대선과 반도체 산업의 향방
- 권석준 교수는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반도체 지원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이 초당적으로 통과됨에 따라 큰 정책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 세부 정책 변동은 있을 수 있겠지만 기존 보조금은 번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는 '어게인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 아래 해외 기업 보조금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 신창환 교수는 단계적 보조금 지급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 🏭 미국과 인도의 군사용 반도체 협력
- 미국과 인도가 군사용 반도체 공장을 인도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 두 정상은 차세대 통신 및 친환경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둔 첨단 반도체 제조에 초점을 맞췄다.
- 이 협력은 미군이 인도와 처음 고부가가치 기술 관련 협력에 나서는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 공장은 인도반도체미션, 바라트 세미컨덕터 등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 인도는 '대만 플러스 원' 국가가 되어 반도체 분야에서 기업들의 다각화를 위한 대안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6. 📈 반도체 시장 전망과 성장 추세
-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긍정적인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 카빈 인베스트먼트는 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을 33% 이상으로 전망하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2024년 내내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 모건스탠리가 경고한 '반도체 겨울론'과 달리 메모리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3분기 D램과 낸드의 ASP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10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HBM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과장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에 따라 HBM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7. 📉 한국 주식시장의 부진 원인과 대응 필요성
- 한국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기업 부재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 삼성전자의 독주로 인해 '반도체 고점론' 등장 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대만은 TSMC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인도는 내수와 제조업 육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찾고 있다.
-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문제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가 증시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한국의 주식시장 매력도 회복을 위해 차세대 성장 산업 육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8. 🌟 삼성전자 반도체 신조 개편
-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의 신조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 이번 개편은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지 50주년을 기념하며 이뤄졌다.
-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새 시대에 적합한 정신적 구심점을 설정하려는 목적이다.
- '반도체인의 신조'는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라'를 포함한 10가지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새로운 신조는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9. 🚀 삼성전자 반도체 전략 및 시장 상황
- 1983년 삼성 반도체 사업 진출을 알린 '2·8 도쿄 선언' 이후, 삼성 반도체인의 신조가 제정되었다.
- 이병철 창업주는 부정적인 예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신화'를 이뤄냈다.
- 삼성전자는 현재 메모리 사업과 파운드리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에 주도권을 뺏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전영현 부문장은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과 새로운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 삼성전자는 반도체인의 신조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 맞는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0. 💡 중국 메모리반도체 덤핑이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
-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은 수요 부진으로 인한 재고를 저가에 판매하며 시장에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급격히 늘렸으나, 경기 부진과 세무조사의 압박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2023년 초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주요 고객사의 재고 축적으로 인해 가격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고성능, 고용량 제품의 부족 현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타격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11. 📈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전망
- 맥쿼리증권은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21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메리츠금융지주, 한미반도체, HD현대일렉트릭 등이 있다.
- 해당 기업들은 ROE 8%, PBR 1배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 연기금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며, 주요 대형 상장사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제시되었다.
- 특히, SK하이닉스는 부채 상환 후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 📊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현황과 문제점
- 최근 7년간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신청액의 95%가 반도체 분야에서 차지했다.
- 총 약 51조 원 중 반도체 관련 신청액은 약 49조 원이었다.
- 이차전지 분야는 4.1%에 해당하는 약 2조 원만 신청되었다.
- 수소, 디스플레이, 미래형 이동수단 등 다른 분야의 세액공제 신청액 비중은 각각 0.03%에 불과했다.
- 천하람 의원은 이러한 집중 현상을 지적하며 다양한 국가전략기술 균형 육성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3. ⚡ 고동진 의원의 원자력 특별법 발의
-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반도체 산업의 전력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원자력 특별법을 발의했다.
- 이 법안은 원자력 에너지 활용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 행정, 재정,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 대통령 소속의 원자력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 중소형원자로(SMR)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원자력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자금 지원도 포함된다.
- 고 의원은 원자력의 저렴한 전력 단가와 공급 안정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쟁 격화를 이유로 원자력의 지속적 발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14. 📉 위기의 K디스플레이 산업 현황
- 한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49%로, 중국 49.7%에 뒤처졌다.
- 지난해 1분기에는 한국이 62.3%로 중국의 두 배 점유율을 보였으나, 급격히 감소했다.
- 한국 LCD 시장 주도권은 이미 중국에 넘어간 상태이다.
-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의 TV용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하기로 했다.
- 중국의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자국산 OLED 채택으로 인해 한국산 OLED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15. ⚠️ K디스플레이의 위기 요인
- 중국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LCD에서 OLED로 투자 방향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비전옥스는 각각 막대한 투자로 8.6세대 OLED 공장을 건설 중이다.
- 중국의 OLED 생산능력은 2026년까지 한국을 4배가량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 '애국 소비' 열풍으로 인해 중국 내 한국 OLED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가 줄어드는 배경에는 기술 탈취 시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16. 🖥️ K디스플레이와 AI 시대의 전략
- 중국의 OLED 시장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전략을 마련 중이다.
- OLED 적용 범위를 모바일, IT, 자동차 등으로 확장해 성장을 지속하려고 한다.
- AI 수요가 온디바이스로 확장되면서 저전력 OLED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 8.6세대 IT OLED 라인을 건설 중이며,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태블릿·스마트폰 등의 OLED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양사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같은 차세대 기술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17. 🖥️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
- LG디스플레이는 2025 S/S 서울패션 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와 가방을 공개했다.
- 이 기술은 얇고 가벼워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면에 부착 가능하며,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도 최대 1.25배까지 늘어나면서도 해상도가 유지되는 스트레처블 시제품을 발표했다.
-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 기술이 5년 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미국 CES 2024에서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를 공개하며, 세계 최대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도 소개했다.
18. 📈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의 전략적 대응 필요
- 기술 보안 강화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권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 OLED 기술의 주요 경쟁자는 중국과 미국이며, 기술 유출 시 격차가 줄어들 확률이 높다.
- 국내 소부장 산업의 생태계 지원과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며, 일본 대비 기초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 AR, VR 시장은 연평균 34.8% 성장하여 2032년에 32조 원 규모로 전망된다.
- 롤러블, 폴더블, 벤더블 디스플레이 등 제품 차별화와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19. 🔒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의 기술 보안 강화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기술보안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 세미나는 디스플레이산업 수출보안가이드를 기반으로 보안 전략 수립을 위해 기획되었다.
-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 비중은 71.5%로 상승하며, 일본이 독점하던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 그러나, 해외 진출 시 기술 유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단계별 보안 관리 방안이 필수적이다.
- 협회는 해외 수출 및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 위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20. 📈 삼성의 베트남 OLED 디스플레이 공장 투자
- 삼성 디스플레이는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닌성에 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약 18억 달러(약 2조 4044억 원)가 투자되며, 이는 베트남 정부와의 회동 이후 발표되었다.
- 이번 투자로 삼성의 박닌성에 대한 총 투자 금액은 65억 달러에서 83억 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 삼성은 베트남에 총 224억 달러(약 29조 9219억 원)를 투자하여 6개의 제조 공장과 1개의 연구 개발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다.
- 그러므로 삼성의 이번 투자는 베트남 내 기존 대규모 투자에 더해져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21. 🚗 알리바바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협력
- 알리바바가 엔비디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그래서 미중 기술 경쟁 속 주목받고 있다.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압사라 콘퍼런스에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LMM을 공개했다.
- 알리바바의 LLM 큐원(Qwen)이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GX 오린 플랫폼에 통합되어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
- 알리바바의 LLM은 자연어 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운전 경험을 개선하고, 실시간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저우징런 CTO는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 리오토, 지리차의 지커, 샤오미 등의 주요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22. 🏙 경기도의 AI시티 조성 계획
- 경기도는 판교에 AI시티를 조성하여 AI기술 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AI기술을 활용해 경기도 홈페이지에 대화형 정보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AI 기반 생활 밀착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형 인공지능: 기회와 변화' 비전을 발표하며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AI기술 안심존을 구축하여 민감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
-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기업 육성을 위한 AI기술 실증 및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 경기 AI캠퍼스를 활성화하여 실무형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23. 🐱 고양이 눈 모방한 카메라 개발
- GIST와 서울대 연구팀이 고양이의 눈 구조를 모방하여 인공 시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 이 시스템은 로봇 비전 시스템으로, 어두운 밤에도 물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 연구팀은 고양이의 수직 동공과 휘판 구조를 적용해 수직형 조리개와 은 소재의 휘판을 제작했다.
- 이 기술로 인해 빛의 흡수 효율이 기존보다 52% 증가하여 어두운 환경에서 더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다.
- 시스템은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감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4. 🌐 KIAT의 글로벌 R&D 전략 확대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중대형·중장기 국제 공동 R&D 과제 44개를 선정했다.
- KIAT는 최대 100억원까지 예산을 투입해 국제 공동 R&D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올해부터 5년간 총 6,8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이공계 학생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KIAT는 글로벌 R&D 전략거점센터로 미주와 유럽 사무소를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5. 🤝 스맥의 체코와의 제조 장비 자동화 솔루션 개발 MOU
- 스맥이 체코 산학연과 협력하여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 한국기계연구원, 체코공과대학(CTU), 체코의 TGS 등과 5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발전기와 항공엔진용 터빈 부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 스맥은 공작기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최영섭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하이엔드 장비 개발로 유럽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R&D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 🔒 ICTK의 보안 반도체 기술과 시장 전략
- ICTK는 보안 칩 전문 팹리스로, 퍼프(PUF) 기술을 이용해 차별화된 보안 칩을 설계한다.
- 이 회사는 보안 칩에 고유 ID를 부여하여 해킹을 방지하려고 한다.
- 세계에서 10개 미만의 회사만이 보안 칩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ICTK가 이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ICTK의 비아퍼프(VIA PUF) 기술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방식 대신 물리적 복제 방지 성능을 높인다.
- 이 회사는 스마트미터기 등 해킹 방지가 필요한 장치에 사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설계자산(IP)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 중이다.
- 현재 누적 투자 유치액은 725억 원, 시가총액은 1100억 원대로 평가받는다.
- 이정원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시대에 대비해 데이터 무결성과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7. 🌟 루브캠코리아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R&D 강화
- 이승우 대표가 이끄는 루브캠코리아는 1998년에 설립된 특수윤활제 제조 전문기업이다.
- 이 회사는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 이승우 대표는 R&D 투자에 집중하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언급했다.
- 그는 내수보다 수출을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강조하면서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산업단지 내에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과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주제
인텔의 쇠퇴와 퀄컴의 인수 가능성
- 인텔은 AI 시대를 놓치며,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하였고, 이제는 M&A 대상으로 떠올랐다.
- 퀄컴의 인수 제안은 인텔의 주요한 매각 기회로 평가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다.
- 인텔의 기술 리더십이 부족해 반도체 산업에서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산업의 회복 어려움
- 퀄컴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미국 반도체 산업은 지난 10년간 기술 혁신이 부족해 복귀가 쉽지 않다고 분석된다.
- 미국은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39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며, 여러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 중국의 위협과 대만 의존도가 커지자,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반도체 기업의 한국 HBM 투자 확대
-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과거의 압박에서 협력 관계로 전환하며, 일본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 한일 반도체 산업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AI 반도체 시장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
- 텐스토렌트의 블랙홀 AI 가속기가 성능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 RISC-V 아키텍처와 칩렛 기술은 고급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 유출 사건의 심각성
-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가 핵심 기술을 포함한 15건의 기술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 중국에 대한 기술 유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이 약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정부는 입법과 정책을 통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타임라인
1. 💡 인텔과 퀄컴 및 AI 반도체 시장 동향p.1
- 인텔 쇠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AI 반도체 패권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퀄컴이 인텔을 인수하면 AI 반도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의 위상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 엔비디아와 비교할 때, 퀄컴의 포트폴리오 다양성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평가가 있다.
- 미국 정부는 퀄컴의 인수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실리콘밸리의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패권 장기화에 기여하고 있다.
2. 인텔, AI 놓치며 M&A 먹잇감으로 전락하다p.1-3
- 인텔은 경영진의 판단 착오로 인해 시가총액이 3년 사이 3분의 1로 감소하고, 이제는 퀄컴으로부터 인수제안을 받게 됐다.
- AI 시대를 제대로 보지 못한 인텔은 반도체 업계에서 M&A 대상으로 전락하였고, 전문가들은 이를 '관 뚜껑에 못을 박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 고밀도 반도체 생산에서 아시아 경쟁자들에 밀리면서 인텔의 경쟁력이 사라지고, 2022년부터 수천 명을 감원하며 배당도 줄였다.
- 겔싱어 CEO는 AI 붐이 예상보다 급속하다고 시인했지만, 현재 CPU 시장은 기업들이 AI 반도체에 집중하면서 회복이 어렵다고 지적되었다.
3. ️📉인텔, 퀄컴에 매각될 위기에 처해p.3-5
- 한때 ‘반도체 왕국’이라 불렸던 인텔이 모바일·AI 칩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퀄컴에 매각될 처지에 놓였다.
- 패트 갤싱어 CEO는 기술 리더십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직원 수천명이 내보내져 인재 유출도 발생하고 있다.
- 퀄컴의 인수 제안이 인텔의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가장 큰 M&A 거래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반독점 규제 등으로 인해 최종 성사 여부는 불확실하다.
- 인텔의 과거 전략적 실수와 AI 열풍의 부재로 인해 인텔의 경쟁력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 내년 차세대 칩의 성공 여부가 인텔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 ️💻美 반도체 산업, 퀄컴과 인텔 인수에도 회복 어려워p.5-7
- 퀄컴이 인텔을 인수하더라도 지난 10년간 방치된 기술 혁신 문제로 인해 미국의 반도체 패권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제 매체가 보도했다.
- 퀄컴은 인텔의 반도체 생산에는 관심이 없고, 반도체 디자인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인텔의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인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반도체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인텔에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그러나 현재 미국은 반도체 시장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의 위협과 대만의 생산 의존도를 고려하여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려 하고 있다.
-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에 따라 미국은 반도체 생산 시설에 약 390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5. 모건스탠리, ASML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조정p.7
- 모건스탠리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 ASML의 목표주가는 925유로에서 800유로로 13.5% 감소하였으며, 조정 배경으로 D램 시장과 인텔의 부진, 중국 수요 관련 불확실성을 꼽았다.
- 인텔은 실적 악화로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고 독일 공장 건설을 2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반도체 투자 속도가 2026년에 가까워지며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지만, TSMC의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주문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 최근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크게 낮췄다.
6. 💡일본 반도체 기업, 한국 HBM 투자 확대에 나서다p.8-11
-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호황을 기회로 삼아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다.
- 과거에는 일본이 한국을 압박했지만, 현재는 협력 강화를 통해 전세가 역전된 상황이다.
- 도쿄일렉트론은 경기 용인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토와는 천안에 신규 생산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 일본 반도체 기업들은 HBM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국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에 대응하여 동반 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다.
- 이처럼 HBM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과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7. 🇺🇸미국과 일본의 중국 반도체 규제 합의近, 한국의 대응은?p.11-13
- 미국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강력한 대중 반도체 규제를 동맹국들에게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과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은 긴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의 규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 미국 규제의 핵심은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으로, 미국 기술이 포함된 제품을 특정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 한국은 미국의 규제를 공식적으로 요청받지 않았으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정책을 더 쉽게 수용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당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 한국의 핵심광물 수입 의존도가 99.9%이며, 그중 80%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상황이 더욱 복잡하다.
8. 🤖AI 반도체 시장의 혁신, 텐스토렌트의 비전p.14-16
- 키스 위텍 COO는 내년 출시할 블랙홀 AI 가속기가 엔비디아 AI 칩보다 성능 효율성을 6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 텐스토렌트는 2016년 캐나다 토론토에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RISC-V 아키텍처와 칩렛 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지원 덕분에 AI 반도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삼성의 4나노 공정과 GDDR6 메모리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 웜홀 AI 가속기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성능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블랙홀 AI 가속기는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기대를 받고 있다.
- RISC-V와 칩렛 아키텍처는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9. 📉반도체 시장 전망과 마이크론 실적 발표p.16-17
- 24일, 미국이 4년 반 만에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기대만큼 상승하지 않았다.
-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0.70%, 코스닥 지수는 2.06%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 투자자들은 오는 25일에 예정된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업황 풍향계 역할을 한다.
- 마이크론은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는 전보다 낮아졌고, 목표 주가도 하향 조정되었다.
- 이러한 투자 전망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각각 3.50%와 2.17% 하락했다.
10. 금투세 논의 및 KRX 기업가치 지수 발표p.17-18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9월 20일 국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정책토론회 '금투세 디베이트' 개최 계획을 밝혔다.
- 오는 24일 한국거래소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며, 이는 최근 증시 위축 상황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말 연초 밸류업 관련주가 방어 및 공격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시행 여부를 논의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당론이 확정되지 않았다.
-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650선에서 상승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11. ️LG전자, 일본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1위p.18-19
- LG전자가 일본에서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 35.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소니는 25.4%, 샤프는 22.6%, 파나소닉은 10.1%로 뒤를 이었다.
- 작년 상반기에는 소니가 51.0%로 1위를 차지했으나, LG전자가 1년 만에 순위가 급변하였다.
- LG전자는 2024년형 OLED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초대형 모델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 LG전자 관계자는 '현지 브랜드의 90% 점유율 속에서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2.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OLED 패널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p.19-20
-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는 3분기 62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 특히 2026년에 애플이 다양한 OLED 신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OLED 패널의 스마트폰과 IT 기기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모니터 시장에서도 게이밍 중심으로 확대 중이다.
-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는 블루 인광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기기 배터리 사용 시간을 10~20% 이상 늘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 정원석 연구원은 OLED 소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3. ️🇰🇷한-체코 R&D 협력 및 경제 동향p.21-24
- 정부는 한-체코 공동 연구개발(R&D)에 700억원을 지원하며, '한-체코 산업협력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에서는 다양한 기술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1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1조원을 투자하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의 평가 기준을 과정 중심의 정성평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중국에서 발표된 '2024 중국 500대 제조업 기업' 명단은 진입 기준이 향상되었고, R&D 투자가 지난해보다 12.51% 증가했다.
14.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15건 기술 해외 유출p.24-26
- 올해 한국의 주요 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국가핵심기술을 포함한 15건의 기술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르면 국가핵심기술은 높은 기술적 가치와 경제적 중요성이 있어 특별히 관리된다.
- 올해 유출 사건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각각 5건씩, 조선에서 4건, 자동차에서 1건의 유출이 적발되었으며, 2019년 이후 누적된 유출 사건은 111건에 달한다.
- 정부는 대부분의 유출이 한국과 산업 경쟁이 치열한 중국으로 알려져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2020년 이후 피해액이 약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이재관 의원은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 🔬단백질칩 진단장치 개발 및 응급 진단 기술p.26-27
- '단백질칩 진단장치'는 진단장치보다 1만 배 이상 측정 민감도가 높고, 가격은 3분의 1가량 낮다.
- 조 대표는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트로포닌I 단백질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그는 실리콘 기반 SIS 센서를 활용해 극미량의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하여, 기존의 복잡한 화학·생물학적 과정을 없앴다.
- 이 진단장치는 119응급차에 설치 가능하며, 조기 진단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 추후 알츠하이머와 감염병 같은 다른 질환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으로, 전 세계 체외진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16. ️🚀 자율비행 날갯짓 드론의 감각 비행 기술 개발p.27-29
- 자율 비행 가능한 초소형 비행체에 대해 '감각 비행' 제어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는 스파이로봇, 탐험, 재난구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감각 비행(fly-by-feel)'은 새와 곤충이 바람의 압력과 공기 흐름을 감지하여 비행에 필요한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 연구팀은 아주대학교의 교수들로 구성되어 날개의 변형 데이터를 측정하고, 강화 학습을 통해 날갯짓 드론의 제어기를 개발하였다.
- 이를 통해 날갯짓 드론은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80%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었고, 자율 비행이 가능해졌다.
-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에 게재되었으며, 글라이딩이 가능한 날갯짓 드론 개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주제
대만의 반도체 산업은 AI 붐 덕분에 최소 20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대만은 전 세계 반도체 관련 생산의 중심지로, 10대 팹리스 업체 중 4개가 대만에 위치해 있습니다.
- 대만의 기술 우위와 경제 성장 엔진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TSMC 공급망을 통해 장비 및 화학 소재 분야를 보완하고자 합니다.
- 이러한 노력은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파운드리 사업부의 분사를 검토 중이다.
-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2023년 약 2조94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구조조정이 삼성전자의 경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삼성은 '턴키 솔루션'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나, 분사를 통해 독립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내년 파운드리 시장은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AI 도입과 공급망 회복이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엣지 AI와 클라우드 AI 인프라의 확장이 파운드리 시장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TSMC는 12%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불확실성과 자본지출 증가가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퀄컴은 유럽 법원에서 반독점 규제 위반으로 수천억 원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 유럽위원회는 퀄컴의 약탈적 가격 책정이 경쟁사를 시장에서 밀어내려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 퀄컴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행위로 2억387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 이번 판결은 유럽에서 대형 IT기업에 대한 엄격한 반독점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비관적 시장 보고서로 인해 급락했다.
-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 반도체 업계는 AI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하였으나, 보고서에 따라 주가 하락이 발생했습니다.
-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업계는 공급량 조절로 대응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타임라인
1. 💡 대만 반도체 산업의 전망
- 대만은 최근 AI 붐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류징칭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은 대만의 반도체 강세가 최소 20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전 세계 반도체 관련 생산의 대부분이 대만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10대 팹리스 업체 중 4개가 대만에 위치해 있다.
- 류 주임위원은 대만의 기술 우위와 경제 성장 엔진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비 및 화학 소재 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TSMC 공급망과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 🔍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분사 검토
-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분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승자독식’ 구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대만 TSMC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2023년 약 2조94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이재용 회장은 파운드리 사업부의 독립회사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 인텔의 파운드리 분사가 삼성전자의 경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삼성은 현재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통합한 ‘턴키 솔루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3. 🔍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구조 조정
-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부진으로 지난 2분기에 1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래서 사업 구조 조정안을 발표했다.
- 파운드리 사업을 자회사로 분사하여 독립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외부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 독일과 폴란드 등의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이 적자 문제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다.
- 업계에서는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며, 사업 정리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반면, 대만의 TSMC는 3나노 공정 주문이 급증하여 점유율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글로벌 공장 건설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
4. 🚀 초거대 계산 반도체 개발 추진
- '초거대 계산 반도체 전략연구단'은 5년 내에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 반도체는 양자 컴퓨터보다 작은 면적을 차지하며 상온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 랜덤 연산 방식을 활용해 기존 연산 방식보다 1000배 빠르게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시장 규모는 내년에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기술 격차를 3년 내에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개발 완료 시, 연간 수백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5. 📈 내년 파운드리 시장 성장 전망
-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파운드리 시장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만의 TSMC는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회사이다.
- 이러한 성장 전망은 세계 반도체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의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가 이 내용을 보도했다.
- 따라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 📈 내년 파운드리 시장 성장 전망
- AI 도입과 공급망 회복으로 내년 파운드리 시장이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파운드리 시장은 16%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엣지 AI와 클라우드 AI 인프라의 확장이 파운드리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 및 산업 부품 재고가 정상 수준에 도달하면서 성숙 공정 가동률이 70%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TSMC는 첨단 공정과 패키징을 통해 12%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과 캐파 확장으로 인한 자본지출 증가가 시장 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7. ⚖️ 퀄컴의 유럽 반독점 위반 판결
- 퀄컴이 유럽 법원에서 반독점 규제 위반으로 수천억 원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 유럽위원회는 퀄컴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탈적 가격 책정으로 경쟁사를 시장에서 밀어내려 했다고 판단했다.
- 유럽 법원은 퀄컴이 2억3870만 유로(약 3523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결정했다.
- 퀄컴은 3G 반도체 제품의 낮은 시장 침투율을 이유로 반박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 이번 판결은 유럽에서 대형 IT기업에 대한 엄격한 반독점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8. 🌟 일본의 대중 반도체 산업 추가 규제 전망
- 일본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산업 추가 규제에 동참할 예정으로 추정된다.
- 도쿄일렉트론(TEL)의 중국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여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규제는 도쿄일렉트론의 장비 수출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중국 반도체 기술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비교해 3~5년 뒤처져 있지만, 설계 분야에서는 격차를 좁히고 있다.
- 도쿄일렉트론의 반도체 장비는 레거시 반도체 제조 공정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므로, 관련 분야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9. 📉 SK하이닉스 매도의 이례적 현상
- SK하이닉스 주식 100만 주 이상이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이례적으로 매도되었다.
-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 매도량 중 78만8678주는 전체 증권사 매도량의 약 18%를 차지했다.
- 이번 매도는 한국 기관이나 개인보다는 해외 펀드에 의해 주로 이뤄졌다고 분석된다.
- 모건스탠리의 하향 조정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다.
-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모건스탠리의 부정적 해석에 반론을 제기하며 공급량 조절로 대처할 계획이다.
10. ❄️ 반도체 겨울 우려와 시장 반응
-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7% 넘게 하락했다.
-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 D램 가격이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 반도체 업계는 AI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만, 아직 범용 D램 수요는 둔화 상태이다.
-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11. 📈 HBM과 D램 시장 전망
- 모간스탠리는 HBM 반도체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예측했다. 그러나 업계는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 HBM은 AI 서버의 핵심 부품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완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범용 D램 시장은 하반기부터 수요 감소로 침체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 모간스탠리는 2021년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 둔화를 예견했으나,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었다.
- 업계는 보고서의 비관적 전망이 지나치다고 지적하며 IB업계의 영향력을 우려하고 있다.
12. 📈 반도체 시장 침체기에 주목할 주식 종목
- The Motley Fool은 엔비디아, AMD, 램리서치를 침체기에 매수할 주식으로 추천했다.
- 엔비디아 주가는 AI 열풍이 사그라질 우려로 20% 급락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된다.
- AMD는 ZT Systems를 인수하며 인공지능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
- AMD는 자사의 MI 제품군 가속기 칩이 약 4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램리서치는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에서 식각 공정 장비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 둔화에도 점차 회복 중이다.
13. 📈 SK스페셜티 매각 진행 상황
- SK㈜는 SK스페셜티의 예비 입찰을 진행하며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 SK스페셜티는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 SK㈜는 SK스페셜티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예비 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가 참여했다.
- 매각가는 약 4조 원으로 추정된다.
14. 📈 삼성디스플레이의 IT OLED 시장 전략
- 삼성디스플레이는 IT OLED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추진 중이다.
- 최근 글로벌 IT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넘어 노트북과 태블릿까지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에 8.6세대 OLED 라인 투자를 발표했다.
- 충남 아산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0만개의 노트북 패널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와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후공정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5. 🔍 애플과 TSMC의 협력 관계
- 애플은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A16 프로세서 위탁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 팀 쿡 애플 CEO는 2022년 말 장비 반입식에서 TSMC와의 협력을 재확인했다.
- A16 프로세서는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되는 반도체로,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 TSMC 공장의 생산 물량은 적지만, 중요성이 크며 수 개월 안에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 IT전문가들은 A16이 아이패드 미니 7세대나 아이폰SE 4세대에 탑재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16. 🌟 유니버셜디스플레이, OLED 시장의 최대 수혜주
- 유니버셜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 이 회사는 발광 인광 호스트와 레드 도펀트, 그린 도펀트의 독점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 OLED 패널의 적용처 확대로 인해 소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 2023년 2분기에 스마트폰 내 OLED 패널 채택이 53%까지 상승했으며, IT 기기에서도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여러 기업들이 OLED 채택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 2026년에는 Apple's 다양한 OLED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며, OLED 소재 시장의 성장 기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 🔍 국방부 R&D 추진체계 개편
-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 직속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이 계획에는 국방기술보호국을 포함한 7~8개의 국방기술 R&D 관련 부서를 국방부로 옮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이관이 이루어지면 R&D 정책 및 기획 업무 대부분이 방위사업청에서 국방부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 ADD는 핵심 무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방사청은 무기체계 구매·조달 업무만 맡을 가능성이 있다.
- 이 계획은 2차관 신설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국방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
18. 🤖 네이버의 AI 기술 수출과 사우디 협약
-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기술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 네이버는 2014년부터 13조 4476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버린 AI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지난해 네이버의 전체 매출의 20.6%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이 금액은 연간 영업이익보다 많다.
- 하이퍼클로바 X 기반 기업용 AI 솔루션을 구축하여 수익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 글로벌 AI 서밋에서 사우디와 협력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두 번째 AI 기술 협약이다.
19. 🌊 이산화탄소 제거 혁신 기술 개발
- 포스텍 연구팀이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바다에 녹여 온도를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 연구팀은 다양한 특성을 가진 효소를 결합하여 성능을 10% 향상시킨 새로운 효소를 만들었다.
- 이 효소는 100도 환경에서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효율을 유지하며, 강화된 염분 내성을 지닌다.
- 이산화탄소는 바닷물 속 칼슘과 마그네슘 이온과 결합해 탄산염을 형성하고 바다에 머물도록 설계되었다.
- 이번 연구는 '이산화탄소 활용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 📈 YMTC와 중국 반도체 장비의 발전
- YMTC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장비를 이용해 낸드플래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 엑스태킹 4.0 기술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했으며, 160단 트리플레벨셀(TLC) 칩이 높은 수준의 비트 밀도를 보인다.
- 중국 장비 사용으로 인해 여전히 낮은 수율 문제를 겪고 있어, 낸드 단수를 232단에서 162단으로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 일부 공정에서는 여전히 외국 장비를 사용하지만, 중국산 장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 중국 정부는 반도체 자립을 위해 자국 장비 기술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노광 장비의 개발을 권장하고 있다.
21. 🚀 카이스트의 AI 학습 가속화 기술 '스텔라트레인'
- 카이스트 연구진이 AI 학습을 100배 이상 가속할 수 있는 '스텔라트레인'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저비용 GPU와 제한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 고가의 엔비디아 H100 GPU 대신 일반 GPU와 CPU를 병렬로 활용하여 학습 속도를 높인다.
- 스텔라트레인은 AI 모델별 GPU 활용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 기존의 방법보다 최대 104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주제
반도체 산업은 3D 적층 기술과 ALD 장비를 통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0][1]
- 황철주 회장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한계에 대응하여 3D 반도체 적층 기술을 강조했다.
- 차세대 ALD 장비는 이러한 혁신을 가능케 하며, 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는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2]
- 미국은 FDPR을 중심으로 수출 통제 방안을 논의하며, 기존 제재의 허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 일본은 중국의 경제 보복을 우려하면서도 협상에 참여 중이다.
- 이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TSMC는 일본과의 협력으로 파운드리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3][4]
-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 new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며, 2027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한다.
- 이는 3나노 이하의 첨단 공정을 주력으로 하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확장하고 있다.
인텔은 구조조정과 파운드리 분사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5][6][8]
-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를 독립 자회사로 분사하며 재무 성과 개선을 목표로 한다.
- 미국 정부는 인텔의 애리조나 공장에 대규모 지원을 결정했다.
- 이는 인텔의 고객 확보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출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15]
-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애플에 대량 공급 예정이다.
- 중국 BOE의 인증 지연으로 한국 업체들이 주요 공급자가 될 전망이다.
- 이로 인해 LTPO OLED 패널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라인
1. 📰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ALD 장비의 중요성
- 황철주 회장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가 한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한다.
- 3D 반도체 적층 기술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언급한다.
- 그래서 차세대 ALD 장비의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말한다.
- 이러한 기술은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
- 그러므로 주성엔지니어링의 성과와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0]
2. 🚀 주성엔지니어링의 차세대 ALD 장비 개발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차세대 ALD 장비로 3D 반도체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한계에 대응하여 3D 적층 기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로 D램 커패시터용 ALD 장비를 개발했고, 기술 국산화를 선도했다.
- 3-5족 화합물 반도체가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주성은 이 기술을 400도 이하 유리 기판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 ALD 장비는 로직 공정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주성은 인공지능 시장의 변화에 맞춰 3D 트랜지스터 적층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인해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인적·물적 분할이 이루어졌으며,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 소재·부품·장비 생태계의 강화를 위해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수준의 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
3. 🔍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대중국 반도체 제재안
- 미국과 일본은 새로운 대중국 반도체 설비 제재안 타결에 근접하고 있다.
- 바이든 정부는 일본, 네덜란드 등과 함께 FDPR을 중심으로 대중국 수출 통제를 논의해왔다.
- 이번 제재안은 기존 제재의 허점을 보완하며, 중국의 자국 반도체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 백악관은 11월 미국 대선 전에 발표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 일본은 중국의 경제 보복을 우려하고 있으며, 협상 과정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2]
4. 🔍 TSMC와 일본 반도체 업계의 협력
- TSMC는 일본과 협력하여 파운드리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 제3공장 건설을 논의 중이며, 예상 가동 시기는 2027년 이후이다.
- 새로운 공장은 3나노 이하 첨단 공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TSMC의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62.3%로,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50.8%포인트이다.
-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수율을 높여야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3]
5. 🔍 TSMC의 첨단 공장 건설과 신기술 도입
- 대만 TSMC는 가오슝에 2㎚ 1, 2공장을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그래서 가오슝 공장이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 1, 2공장은 각각 2025년 1분기와 3분기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 TSMC는 가오슝의 3, 4, 5공장에서 2㎚와 1.4㎚ 공정을 위주로 할 가능성이 높다.
- 가오슝시 정부는 TSMC의 투자 확대를 환영하며,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TSMC는 이달 말 하이NA EUV 장비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 장비는 2㎚ 미만의 회로 구현에 필요하다.
- TSMC는 ASML의 주요 고객이며, 이번 장비를 할인받아 구매했다.[4]
6. 💼 인텔의 구조조정과 파운드리 사업 분사
- 인텔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 이는 인텔 역사상 최대 위기 속에서 발표된 구조조정 방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 파운드리 사업의 재무 성과를 개선하고 외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 자회사로 만든다.
- 폴란드와 독일의 공장 건설은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며, 일부 미국 내 시설만 계속 진행된다.
- 인텔은 AWS와 협력해 인공지능용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5]
7. 🏭 인텔의 파운드리 분사 결정과 그 영향
-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IFS)를 분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 이 과정에서 IPO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에게 인텔의 매각 기대는 사라져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 미국 정부는 애리조나 공장에 200억 달러를 지원하며 자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 이번 결정은 고객 확보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6]
8. 📉 인텔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K-반도체의 위기
- 인텔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밀려 세계 4위로 하락했다.
- TSMC까지 포함하면 인텔은 겨우 세계 5위에 해당된다.
- AMD와 빅테크 기업의 성장 때문에 서버 및 PC CPU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이 감소했다.
- 인텔은 IFS 분사 및 IPO를 통해 재무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K-반도체가 기술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7]
9. 🔍 인텔의 반도체 공급망 변화
- 인텔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하기로 했다.
- 새로운 전략으로는 미국 외 대형 투자를 중단하고, x86 CPU 제품군에 집중하기로 했다.
- 아마존과 미국 국방부가 인텔과 반도체 제조 계약을 체결해 인텔을 지원하기로 했다.
- 유럽 투자 중단으로 독일과 폴란드의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 프로젝트는 위기에 처했다.
- 이번 변화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8]
10. 📈 반도체 시장 동향과 주요 기업 전략
- 인텔은 AI와 x86 CPU에 집중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는 D램 메모리 반도체 리더십 회복을 위해 조직 개편을 예정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인텔을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년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2분기 대비 8.5% 증가한 1758억6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블랙웰 반도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9]
11. 🧐 모건스탠리의 한국 반도체 업종 비관론
-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췄다.
-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27.6% 하향 조정되었다.
- 모건스탠리는 D램 수요 감소와 HBM 공급 과잉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과도한 비관론'으로 보고 있다.
- 일부에서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의도적인 흔들기'로 판단하기도 한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실제로 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10]
12. 📉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황 전망
- 최근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간했다.
- 보고서에서는 내년 반도체 업황은 호조세를 보이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특히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투자로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고했다.
- 한국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하락세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과할 수 있으며, AI 시장의 성장을 간과했다고 지적했다.[11]
13. 📈 중국 주식 시장 반등 소식
- 중추절 연휴 후 중국 증시는 약한 반등을 기록했다.
-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상승한 2717.28로 마감했다.
-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연휴 동안 국내 여행자 수와 지출액이 2019년 대비 각각 6.3%와 8.0% 증가했다.
- 8나노 노광기 관련주의 대거 상한가로 지수가 반등했다.
-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8나노 공정 가능 장비를 포함한 목록을 발표했다.[12]
14. 💼 미성년 주식 부자의 현황
-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19세 미만 미성년자 주주는 90명이다.
- 이 중,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의 17살 아들이 2006억 원어치로 1위를 차지했다.
- 이는 보유 주식 수가 두 배로 증가하고, 한미반도체 주가가 66% 오른 결과다.
- 2위는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의 11세 손녀로, 321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 3위는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의 18세 자녀로, 191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 중이다.[13]
15. 🌟 선익시스템의 OLED 시장 지배력
- 선익시스템은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 최근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며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 그러므로, 스마트폰 중심의 소형 OLED 시장 확대로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마이크로 OLED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 따라서, 마이크로 OLED 시장의 큰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선익시스템의 미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14]
16. 📈 아이폰16 출시와 삼성·LG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
- 애플의 AI폰인 '아이폰16' 출시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두 회사는 애플에 약 1억 2천만에서 1억 3천만 대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시리즈 4개 모델에 8천만 대의 패널을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는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에 4천만 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 중국 BOE의 패널 인증 지연으로 하반기 물량은 대부분 한국 업체가 공급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 특히 LTPO OLED 패널 공급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LG디스플레이는 4분기에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15]
17. 🚀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반도체 혁신
- AI 시대에서 HBM은 핵심적인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았지만, 더 높은 성능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 차세대 저장장치로 기업용 SSD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전력 효율성과 성능 측면에서 HDD를 대체한다.
- 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은 메모리 확장성과 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CXL 시장은 2028년까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 칩릿(Chiplet) 기술은 조각으로 구성된 반도체를 통해 수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반도체 패키징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칩릿 기술을 통해 메모리 중심의 시대를 이끌고 있으며, 각자의 기술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16]
18. 🔧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적층 전략
- 삼성전자는 TC-NCF와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활용해 3D 적층 모바일 AP를 구현하고자 한다.
- TC-NCF는 모바일 AP의 범프 간격을 줄이고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로, 삼성 내부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 시스템 반도체는 기술 성숙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본딩 대신 TC-NCF가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 삼성전자는 TC-NCF 신소재 개발을 통해 성능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신하며, HBM 및 시스템 반도체에 이를 활용하려 한다.
- 본딩 장비는 일본 도레이, 신카와, 세메스가 맡고 있으며, 소재는 일본 레조낙이 공급 중이다. LG화학과의 협력으로 TC-NCF 공급망이 이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7]
19. 📊 중국 SMEE의 EUV 특허 출원
- SMEE는 2023년 3월, EUV 장비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 현재 EUV 장비는 ASML이 전 세계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다.
-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이 SMEE의 특허를 심사 중이다.
- SMEE는 28나노 이하 공정에서 ASML에 뒤처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미국의 제재로 인해 SMEE가 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평가된다.[18]
20. 🚀 중국의 반도체 노광장비 개발 현황
-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자국산 DUV 노광장비 2종이 중요한 기술적 도약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 두 장비는 각각 파장 193나노미터, 248나노미터에서 작동하며 해상도 및 오버레이 정확도에서 여전히 시장의 최첨단 제품보다 뒤처져 있다.
- 예를 들어, 네덜란드 ASML의 최첨단 DUV 장비는 해상도 38나노미터 미만, 오버레이 정확도 1.3나노미터급이다.
- 현재 중국 대부분의 노광장비는 여전히 ASML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 SMEE는 EUV 장비 관련 특허를 출원했지만, ASML 같은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기술적으로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19]
21. 🌟 QLEDoS 개발 프로젝트의 출범
- 퀀텀닷을 사용한 온실리콘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 덕산네오룩스, 한양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목표는 인화인듐 기반 QD를 활용한 QLEDoS 구현이다.
- 12인치 웨이퍼에서 적·녹·청 화소 집적기술과 고휘도·고색재현 자발광 기술을 개발한다.
- 6000PPI 고해상도와 높은 색재현율로 AR/VR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20]
22. 🌐 미국의 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제 전망
- 미국 연준이 금리를 4~4.25%로 인하하며 4년 만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신호를 받으면 새로운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연준이 100bp(1.00%)까지 금리 인하를 계획 중이라고 본다.
- 중국은 미국의 금리 인하로 자본 유출 우려가 줄며 통화정책 완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일본은행의 금리정책에 따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21]
23. 🌍 탈원전에서 탈탈원전으로의 전환
- 베트남은 2006년 원전 13기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중단했다.
- 최근 여러 국가들이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고 '탈탈원전'으로 돌아서고 있다.
- 이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어려워 원전을 다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 스위스는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면서 신규 원전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 이탈리아, 스웨덴, 프랑스 등도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2]
24. 🚢 중국 조선소의 합병과 한국 조선업계 위기
- 중국 1위 국영조선사 CSSC와 2위 CSIC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조선 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합병으로 신설 국영 조선사는 수주 잔량 기준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연간 영업이익은 1000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 중국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66.1%를 차지하며, 한국은 21.5%에 그쳤다.
- 과거에는 저가 수주로 일감을 채웠던 중국 조선업계가 이제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까지 확대하고 있다.
-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친환경 선박의 50%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기술 및 설비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23]
25. 🚢 국내 조선업계의 인력난과 친환경 선박 전략
- 국내 조선업계는 3년 치 일감을 확보했으나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 숙련공 부족으로 인해 수주활동이 제한되고 있으며, 외국인 및 기간제 근로자로 인력을 채우고 있다.
- 조선업 불황 시기에 떠났던 숙련공들이 돌아오지 않아 인력난이 심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연평균 1만2000명 이상의 인력 부족을 예상하고 있다.
- 친환경 선박에서 기술 격차 우위를 지키기 위해 암모니아·수소 추진 선박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원 중이다.[24]
26. 🎯 이재용 회장의 해외 현장 경영
- 이재용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폴란드를 방문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 그는 바르샤바의 '삼성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스마트폰, TV, 청소기 등의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 그리고 현지 시각으로 16일, 폴란드 브론키와 바르샤바의 사업 법인과 연구소를 점검했다.
- 브론키의 생산법인은 2010년부터 가전제품을 양산하며 유럽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이 회장은 이전 명절에도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서며, 중동 국가들을 방문해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한 바 있다.
- 또한, 그는 프랑스 리옹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직접 격려했다.
- 이재용 회장은 곧 체코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합류할 예정이다.[25]
섹션 추가
핵심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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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으로 원전 동맹이 체결된다.[0]
- 체코 공식 방문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며,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이 주요 목표다.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세일즈 외교를 통해 원전 사업의 수주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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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8]
- 젠슨 황 CEO는 AI 반도체의 강력한 수요를 언급하며, 엔비디아 주가가 약 8% 상승했다.
- AI 칩 구매 업체들은 구매 비용의 다섯 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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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의 1.4나노 반도체 공장이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3]
- 해당 부지는 대만 타이중에 위치하며, 미세공정 생산 설비가 도입될 것이다.
- 이 공장은 미래 수주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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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AI용 SSD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5]
- 9세대 QLC V낸드 양산 성공은 AI의 수요에 적합한 고성능 SSD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허성회 부사는 이러한 변화가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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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반도체 인력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7]
- 미국, 중국, 일본이 한국의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영입하려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정부는 인재 보호 법 마련 등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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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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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9.13 체코 공식방문 및 원전 동맹 구축p.1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하여 양국 간 ‘원전 동맹’을 구축할 예정이다.
- 이번 방문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으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타국에 세일즈 외교를 통해 원전 사업 수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한·체코 간의 원전 동맹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식 방문 첫날에는 체코 대통령과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공식 환영식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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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엔비디아 CEO, TSMC 외 타업체 활용 가능성 언급p.2-4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TSMC 이외의 다른 업체에 반도체 생산을 의뢰할 수 있음을 밝혔다.
- 그는 TSMC의 민첩성과 뛰어난 대응력을 인정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또한, 엔비디아는 현재 H100, H200, 블랙웰 칩을 TSMC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한정적이라고 언급했다.
- 황 CEO는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생산을 맡을 가능성도 내비쳤으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TSMC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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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글,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에서 TSMC로 전환할 예정p.4-7
- 구글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중단하고 TSMC와의 협력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 TP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2025년부터 TSMC와 협력하여 차세대 칩 '텐서 G5'를 제조할 예정이며, 이는 첨단 3나노 패키징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 구글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떠나는 이유는 수율 문제와 관련된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TSMC와의 굳건한 협력을 재확인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의 급증을 언급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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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SMC, 1.4나노 파운드리 내년 초 착공 가능성p.7-9
- TSMC의 1.4나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부지 확보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 토지 소유권 확보가 예상된다.
-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1.4나노 미세공정 생산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1분기부터 착공이 시작될 수 있다.
- 현재 약 95%의 예정 부지가 확보되었고, 사유지 매입을 위한 토지 수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 모든 수용 절차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며, 이후 TSMC에 토지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 TSMC의 차세대 1.4나노 파운드리 생산 설비 도입은 미래 수주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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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성전자, 세계 최초의 초고용량 9세대 낸드 양산 시작p.9-10
- 삼성전자는 12일 업계 최초로 '1Tb QLC 9세대 V낸드'를 양산하며 초고용량 서버 SSD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 이 제품은 3차원 수직구조의 낸드플래시로, 하나의 셀에 4비트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 또한, '채널 홀 에칭', '디자인드 몰드', '예측 프로그램', '저전력 설계' 등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보존 성능과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 특히, 써쓰기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100% 개선되었고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증가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 이로 인해 전력소모도 각각 약 30%, 50% 줄어들어 환경적 효과까지 고려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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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성전자, AI용 SSD 시장 리더십 강화p.10-11
-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9세대 TLC 양산 4개월 만에 9세대 QLC V낸드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이는 AI용 고성능·고용량 SSD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최신 라인업을 갖췄다는 의미이다.
- 그는 최근 AI용 수요가 급증하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리더십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앞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인 UFS와 PC, 서버 SSD 등 QLC에 주력할 예정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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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도체 R&D 예산 증액과 기술 지원 계획p.11-12
- 정부는 내년 반도체 R&D 예산을 올해보다 12% 늘려 시스템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이번 예산 증액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평가되며, R&D 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에 도달할 예정이다.
- 특히 '콤파스(COMPAS)'라는 시스템반도체 수요 연계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과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화합물 전력반도체와 첨단 패키징은 시스템반도체 강국 육성을 위한 필수 기술로, 해당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도 본격화된다.
-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이번 예산 증액이 업계에 긍정적 소식이며,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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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반도체 인력 유출 심화, 한국 정부의 대책 필요p.13-16
- 경쟁국인 미국, 중국, 일본이 한국의 반도체 인재 영입에 혈안이 되어 있다.
- 반도체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없이는 인재 유출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중국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 미국 역시 한국 스킬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일본도 한국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 기업과 정부는 인재 확보 및 보호 법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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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엔비디아 칩 수요 증가로 국내 반도체주 상승p.17-19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강조하며, 엔비디아 주가가 약 8% 상승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주식도 동반 상승했다.
- 그는 AI칩 구매 업체들이 구매비용의 다섯 배 수익을 얻고 있음을 언급하며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 또한 신형 AI칩 블랙웰의 생산을 가속화 중이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가 그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엔비디아의 AI칩을 구매한 데이터센터 제공업체들이 비용 대비 속도를 20배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이날 주가가 급등하며, SK하이닉스는 7.38%, 삼성전자는 2.16% 상승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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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美, 엔비디아 AI 반도체 사우디 수출 허가 검토p.19-20
- 미국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로 인해 엔비디아 주가가 8.15% 급등했다.
- 그동안 미 정부는 제3국을 통해 중국으로 첨단 AI 반도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우디를 포함한 40국에 수출 통제를 해왔다.
- 사우디 정부는 엔비디아의 ‘H200’ 구매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GPT-4o’ 훈련에 사용된 칩이다.
- 또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삼성전자와의 칩 생산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AI 칩 구매를 원하는 기업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 사우디의 엔비디아 AI 칩 구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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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HBM 시장 성장과 경쟁 현황p.20-21
- HBM(고대역폭 메모리)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하여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이다.
- 최근 AI 딥러닝 및 자율주행차 산업의 성장으로 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23년 HBM 시장 규모는 20.4억 달러에서 '28년에는 63.2억 달러로 예상된다.
-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며,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3E D램을 양산하여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HBM 테스트 진행 중이며, HBM4 개발팀을 신설하여 차세대 HBM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두 기업 모두 HBM4 개발을 위해 내년 목표로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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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HBM 시장 현황 및 주성엔지니어링 전망p.21-26
-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5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뒤를 이었다.
- 2023년 HBM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서 2028년에 6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HBM 수요의 급증으로 제조사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 NH투자증권은 특정 공정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장비사가 HBM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견조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 주영창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 외교 및 안보의 변화를 언급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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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반도체 시장의 미래: HBM과 인공지능의 중요성p.26-27
- HBM(고대역폭메모리)은 반도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며,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은 도태될 위험이 있다.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정호 교수는 HBM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최소 30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자만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 교수는 메모리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도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차세대 HBM의 발전이 AI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또한, 엔비디아의 기술 독주가 2~3년간 지속될 것이라 보지만, 이후에는 기술 상품화 실패로 인한 '데스밸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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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AI 기술 투자와 한국 반도체 산업 현황p.27-28
-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가 수백 조원씩 AI 관련 기술에 투자하고 있지만, 자본시장에서 그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 앞으로 수익 급락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몇몇 기업만 생존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의 반도체 패키징 분야는 고립된 상황이다.
- 한국은 1996년부터 패키징을 시작했으나, 후공정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기술적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 미국의 대중 제재가 한국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는 커녕, 결국 한국의 기술적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현재 국내 반도체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립대에 반도체학과를 신설하고 지원해야 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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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최대 18억 달러 투자p.29-30
-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에 최대 18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개시한다.
- 박닌성 상임위원회는 옌퐁산업단지 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
- 이번 투자로 기존 박닌 공장에서의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IT용 8.6세대 OLED 후공정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이 3년 후 삼성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베트남에서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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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p.30-34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미국 조지아공대와 미래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에는 기술 협력, 교육자료 교류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나승식 원장은 조지아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또한, 중국 500대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14.89% 증가하여 336조원이 넘었다고 보고되었다.
- 중국 반도체기업인 허리촹신은 국내 최초로 이온 주입 공정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으며, 고압 전력반도체의 100% 국산화를 이뤘다.
- 인피니언은 300mm 파워 GaN 웨이퍼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 혁신을 이루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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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신한울 3·4호기, 8년 만에 건설 허가p.34-35
- 경북 울진군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8년여 만에 허가를 받았다.
- 이 원전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 10월 건설이 중단되었으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제200회 회의를 열어 건설안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 이번 허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1월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8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1400MW 용량의 가압 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기존의 새울 1·2호기 및 신한울 1·2호기와 동일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 2017년 10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 의결 이후 사업이 중단되었으나, 현재 정부가 2022년 7월 건설 사업 재개를 선언하며 심사가 다시 시작되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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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의선, GM과 전기차·수소차 협력 개시p.35-38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GM과 전기차 및 수소차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체결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 양사는 공동으로 부품 구매 및 기술 개발을 통해 판매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또한,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으며, 두 그룹은 AI와 빅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GM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전기차 기업에 대한 위협을 견제하고자 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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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현대차·GM, 세계 최대 '자동차 동맹' 탄생p.38-41
- 현대차와 GM이 미국 뉴욕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두 회사는 내연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하였다.
- 이번 협정은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전기차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 또한, 현대차와 GM은 배터리 소재 및 주요 부품 공급망을 공유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개발 및 생산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특히 현대차가 GM과 제휴한 이유는 두 회사의 주력 분야가 겹치지 않아 상호 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리배징 전략을 통해 공동 개발한 차량을 각각의 브랜드로 출시하고, 배터리 소재 통합 소싱을 통해 도입 단가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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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러시아, 한국의 새로운 대러 수출 제한 조치 비판p.41-43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한국 정부의 대러시아 수출 제한 조치를 적대적 조치라고 비판하였다.
-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러시아로의 수출 금지 품목을 확대한 것에 대해 양국 관계를 악화시킨다고 언급하였다.
- 그는 이러한 조치가 한국 기업의 러시아 시장 복귀를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에 다른 국가들의 불법 조치를 따르지 말라 고 경고했다.
-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임을 강조하였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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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현대사회에서 음모론에 빠지는 이유와 대처법p.43-44
- 현대 사회는 음모론의 천국이며, 미디어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거짓 선동이 유포되고 있다.
- 마이클 셔머 에디터는 세션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음모론을 믿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음모론을 믿는 이유로는 '인지부조화', '경향성', '행위자성' 등을 언급하며, 이는 인간의 생존본능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 셔머 에디터는 음모론 대응을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더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음모론에 덜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 그는 정보에 대해 의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사실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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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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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1][2][10][11]
- 미국 정부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긴장 상태에 있다.
- 중국의 AI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은 규제 완화를 미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직결된다.
- 이러한 규제는 한국과 중국 간의 대칭적인 경쟁 구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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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 확인과 지연이 우려를 낳고 있다.[3][4]
-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지만, 예상보다 기술 수율이 저조해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은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분야에 62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다.
- 이재용 회장의 구상과 관련하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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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기술 혁신과 시장 대응력이 요구된다.[10][11]
-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급 성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경쟁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 한국 기업들은 비메모리 산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필요 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하다.
-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연구 개발이 한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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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법안의 지속 가능성이 정치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강조되고 있다.[4]
- 미국 연말 대선 결과에 무관하게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이 계속될 전망이다.
-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 모두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소속 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보조금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 이러한 정책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3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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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플레이션 위협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5]
- 중국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인해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 저축률 증가가 소비 위축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데, 경기 부양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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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 TV 토론에서 반도체 문제 논란p.1
- 2024년 9월 10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첫 TV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도체 수출 문제로 맞붙었다.
- 해리스는 트럼프가 집권 당시 미국산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함으로써 ‘우리를 팔아넘겼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 그는 또한 동맹국과의 관계, 인공지능(AI) 및 양자 컴퓨팅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미국 기반 기술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에 트럼프는 중국이 구매한 반도체는 대만산이라며, 미국이 거의 반도체를 만들지 않는 이유는 중국의 철학과 정책 때문이라고 반박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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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의 HBM 수출 규제로 삼성·하이닉스 긴장p.1-3
- 미국 정부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중국 수출 규제를 공식화하며, HBM은 동맹국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중국의 'AI 굴기'에 대비해 규제 완화를 위해 미국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 미국 상무부의 앨런 에스테베스는 한국 기업들인 삼성과 SK하이닉스의 기술 역량을 강조하며 중국의 첨단 기술 확보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또한, 이러한 수출 규제가 중국의 기술 자립을 촉진할 수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규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 삼성전자는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통해 HBM 규제 수위를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협의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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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중 HBM 반도체 전쟁과 한국 기업의 고민p.3-4
-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중국에 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 특히 제재 수위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중국 사업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으며,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의 언급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에서 32조345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바 있다.
- 이는 미국 제재가 강화되면서 중국이 사재기 수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 결국, 미중 갈등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의 외교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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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파운드리 1위 꿈 일시 중단p.4-5
-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에 파견된 한국 직원들이 대거 귀국했다.
-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은 4나노 및 2나노 공정 양산 예정이나, 2나노 수율이 저조하여 '순환 근무'로 전환됐다.
- 이재용 회장의 파운드리 계획이 사실상 멈춰진 상태로, 직원들은 실질적인 장비 셋업 없이 2년을 시뮬레이션만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분야에 약 6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TSMC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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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트럼프 당선 시에도 반도체법 유지 가능성p.5-7
- 미국 연말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반도체 지원 법안을 지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중요시되고 있다.
-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법을 통해 기업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이 미국에 340억 달러를 투자 결정했다.
- 채터지 교수는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힘입어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지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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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국 디플레이션 위협, 최대 10조 위안 필요p.7-9
- 중국의 내수 소비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두 해 동안 최대 10조 위안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여 소비 심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가계 저축률이 약 31%에 이르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경제 위축을 피하기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전문가들은 정부가 디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의 경기 부양 조치를 과감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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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TSMC, 대만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p.9-10
-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이 대만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더 나은 작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성과 공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강조했다.
- 또한, 동료 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서로의 감정을 고려하며 소통하길 당부했다.
- 올해 상반기 TSMC는 1조2661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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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본 반도체 연합 라피더스, 1천억 엔 추가 조달 추진p.10-11
- 일본 반도체 연합 라피더스가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며 1천억 엔(약 9천 441억 원) 조달에 나섰다.
- 현재 도요타, 소니, 소프트뱅크 등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800억 엔의 투자 요청을 했고, 미즈호 은행과 스미모토 은행으로부터 각각 50억 엔, 일본개발은행으로부터 100억 엔을 요구 중이다.
- 라피더스는 조달한 자금을 북부 훗카이도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최첨단 2나노미터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다.
- 그러나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으로는 대규모 양산 시설을 구축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2025년까지 2조 엔, 2027년까지 추가로 3조 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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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도체 첨단패키징 지원과 기술 경쟁력 강화p.11-12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반도체 첨단패키징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했다.
- 정부는 2744억원을 지원하며, 첨단패키징 기술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한계와 AI 기술 발전에 따라 필수적인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 2022년 443억 달러의 시장규모가 2028년까지 78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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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삼성전자 주가 하락, 반도체 고점론 우려p.12-14
-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49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에 도달했고,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다시 다운사이클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스마트폰 및 PC 수요가 줄어들면서 삼성전자의 실적도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9조7000억원으로 예측되며 목표 주가도 하향 조정되었다.
- 삼성전자의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에 나섰으나, 주가 하락세를 막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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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급성장과 한국 기업의 위기p.14-16
-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급성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창신메모리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 8년 만에 월간 DRAM 생산능력을 2022년 7만 장에서 2023년 12만 장으로 71% 증가시켰으며, 2024년에는 20만 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강해, 창신메모리의 제품은 글로벌 시장가격보다 10~15%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다.
-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중저가 제품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 조정이나 생산 조절이 불가피할 수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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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미중 무역 갈등과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기회p.16-19
- 미중 무역 갈등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은 반도체 자급률 제고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이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공급 과잉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기술 격차를 좁혀 한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위협할 수 있다.
-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고성능 저전력 제품 개발 및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생산 효율을 높여야 한다.
- 또한, 비메모리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정부 차원에서의 종합 지원책이 필요하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확충이 시급하다.
- 한국 기업들은 중국 메모리 기업의 부상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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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반도체 ETF 성적 차별화: 美·日은 상승, 韓은 하락p.19-20
- 한국, 미국, 일본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투자 국가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최근 미국 AI 관련 주식인 엔비디아가 반등하며 미국 반도체 ETF 수익률을 높인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한국 반도체 ETF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예를 들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9.92% 상승했고, 'TIGER 일본반도체FACTSET'은 3.91% 올랐지만, 'TIGER 반도체'는 5.63% 하락했다.
- 한국 반도체 ETF의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결국, 한국 반도체주는 가장 아쉬운 성과를 기록하며 다른 나라들과의 성적 차이를 보였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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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노공업, 반도체 부품 업종 최선호주로 부각p.20-21
- 하나증권은 리노공업이 반도체 미세화 및 고도화 트렌드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종목 중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 올해 리노공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천8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천2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민경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회복의 정체로 인한 양산 물량 회복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주요 고객사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양호한 이익률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리노공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한 이유는 TSMC의 증설로 양산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칩렛 확대 및 패키징 고도화로 인해 패키지 테스트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리노공업의 경쟁력은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에 있으며, 반도체 미세화 및 패키징 방식의 고도화 트렌드에 따라 기술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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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화웨이 트리플 폴더블폰 출시와 OLED 시장 동향p.21-25
- 선익시스템은 듀폰스페셜티솔루션스코리아와 55억 5000만원 규모의 OLED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미니 LED TV가 LCD의 진화로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 화웨이는 10일 세계 최초의 트리플 폴더블폰 '메이트 XT'를 출시하며, 사전 예약 개수는 약 400만 건에 달한다.
- 플래그십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하는 반면,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실제 구매 여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 화웨이는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액정 필름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겠다고 밝혔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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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이폰16, AI 기능 도입하지만 한국어 지원은 2년 뒤p.25-26
- 애플은 10일 아이폰16 시리즈와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들을 공개하며, 내장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 이로 인해 ‘AI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테크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아이폰16의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메일, 통화 기록 등을 바탕으로 일정을 제안하고 통화 내용 및 메일을 자동 요약하는 등 'AI 비서' 역할을 한다.
- 하지만 한국어 지원은 2년 뒤에 제공될 예정이어서, 한국 사용자들은 이번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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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애플, 첫 AI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p.26-27
- 이번 아이폰 신작의 핵심은 AI와 카메라 기능으로,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AI 기반 텍스트 작성, 전화 녹음·요약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 아이폰16 시리즈는 TSMC의 2세대 3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A18 칩을 탑재하여, 최대 2배 빠르게 머신러닝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 후면에는 5배 줌 망원 카메라와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등 3개 렌즈가 탑재되어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카메라 전용 버튼도 추가되어 손쉬운 촬영이 가능하다.
- 아이폰16 시리즈는 오는 13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한국은 최초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지만 AI 기능의 한국어 버전 도입은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일각에서는 애플이 급하게 개발한 기능 때문에 판매량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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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반도체 첨단패키징 R&D 협력 체결p.27-28
-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10개 기관이 반도체 산업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이번 MOU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하며,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첨단패키징 시장은 2022년 443억 달러에서 2028년 786억 달러로 연평균 10% 성장할 전망이다.
- 산업부는 첨단패키징 기술강국을 목표로 초격차 선도 기술개발 및 해외 반도체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반도체 후공정 시장의 인력 양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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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반도체 장비 스타트업 '오스'의 성장과 목표p.29-30
- '오스'는 반도체 식각 및 증착 장비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 이응구 대표는 반도체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 회사를 설립하였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하였다.
- 그는 시장 선도를 위해 저가 경쟁보다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원자층 식각 장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 이 대표는 한국이 반도체 장비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또한, '오스'는 R&D 자금을 지원받아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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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주제
중국은 향후 6년간 AI 기술 개발에 약 10조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 AI 관련 기업의 창업이 급증하고 있으며, AI 시장의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 중국의 로보틱스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기술 경쟁을 통해 견인되고 있다.
- 향후 2030년까지 AI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이 정치적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 AI 기술의 발전으로 반도체 품질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무역 흐름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 미래의 군사력도 AI 기반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산업과 미국 대선의 연관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 향후 산업협력 컨퍼런스에서는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 반도체 특화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 정치적 변화가 산업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 산업은행의 지원을 통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각각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CJ CGV와 롯데리아는 각각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패스트푸드 분야에서 시장 1위에 올라 있다.
-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 베트남 인구 증가에 따른 고급 브랜드 진출이 기대된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중국 AI 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 전망p.1-2
- 중국은 향후 6년간 AI 기술 개발에 약 10조위안(1천88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2024년 상반기 동안 23만7천곳 이상의 AI 관련 기업이 창업되었다.
- 중국에는 AI 관련 회사가 약 170만개 등록되어 있다.
- 2030년까지 중국 AI 시장의 수요는 5조6천억위안(1천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세계 최대 로보틱스 시장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의 절반을 차지한다.
- AI 기술은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국가적 우선순위로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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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9.11(수)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① "中 AI산업, 기술개발에 6년간 1천900조원 쏟아부을 것"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中국영 투자사 CICC 회장 전망…상반기 AI 기업 24만곳 창업 (신화=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열린 국제 빅데이터 산업 엑스포에서 AI 구동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모습. 2024.9.10.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향후 6년간 기술 개발에 10조위안(약 1천889조원) 이상을 쏟아부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금융투자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천량 회장은 지난 8일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중국 국제 투자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국 AI 시장에 성장과 투자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 정보 사이트 치차차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에서는 AI 관련 기업이 23만7천곳 이상 창업했다. 또 중국에는 회사명이나 특허 포트폴리오, 사업 범위에 AI가 들어간 회사가 약 170만개 등록돼 있다. CICC는 2030년까지 중국 AI 시장 수요가 5조6천억위안(약 1천6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천 회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로보틱스 시장이 됐다며, 중국의 산업 로봇이 연간 글로벌 판매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세계 로봇 콘퍼런스에서 중국 기업들은 인간, 개 등 여러 형태의 크고 작은 다양한 로봇들을 선보였다. 페이지 1 / 47 AI 모델들을 활용해 만든 로봇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의약품 분류, 공장에서 물품 하역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기술 전쟁 속에서 AI를 국가적 우선순위로 꼽으며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진좡룽 공업정보화부장(장관)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AI는 과학적 돌파구와 산업 혁신의 다음 물결을 이끌 전환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② 중국의 반도체 자립 야심, 핵심기술 부족해 쉽지 않을 것 (매경 김금이 기자)
2. 🔍반도체 패권과 미래의 군사력p.2-4
-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의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반도체가 단순히 기술을 넘어 정치적인 미래를 담보한다고 말했다.
- 그는 AI 기술의 부상으로 기업과 정부가 더 높은 품질의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 전망했다.
- 또한,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무역 흐름이 바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 밀러 교수는 미래의 군사력도 전통적인 기준을 넘어서 AI 기반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드론과 같은 첨단 군사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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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권의 미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中 존재감 놀랄만큼 작아 삼성전자·TSMC·ASML… 반도체 기업이 국력 결정 자율주행 군사용 드론 등 국방력도 반도체칩에 달려 ◆ 세계지식포럼 ◆ 세계지식포럼 개막 이틀째인 10일 '칩 워' 저자인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가 '칩 워 2.0' 세션에서 연사로 나와 발표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중국과 미국이 반도체를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부터 인공지능(AI) 모델까지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의 극심한 정치화에 대비해야 한다."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는 1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매일경제가 주최한 세계지식포럼 '칩 워 2.0: 반도체 패권을 위한 글로벌 전투' 세션에서 "AI 시스템을 구성하는 반도체 칩은 화폐단위와 같은 중요성을 가지게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 네덜란드 ASML 등 반도체 기술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이 단순한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넘어 국가 간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지 2 / 47 밀러 교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칩 워' 저자이자 국제 정치, 경제, 기술 분야 전문가다. 그는 AI 기술의 부상으로 전 세계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더 높은 품질의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사투를 벌일 것이라고 봤다. 밀러 교수는 "전형적인 반도체는 미국에서 생산된 소프트웨어로 설계되고 일본의 화학 물질과 재료에 의존해 네덜란드의 제조장비로 생산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한 국가에서만 생산되는 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첨단 반도체 칩에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미래도 담보된다는 것을 알게 된 정부들이 반도체 패권 전투에 나서고 있다"며 "전 세계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간 경쟁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교수는 엔비디아를 예로 들며 한 기업의 독점 체제는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현 국제 정세에서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엔비디아의 높은 가격도 문제지만 단일 공급자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국이 반도체 기술 자립을 목표로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전 세계 무역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밀러 교수는 "중국은 향후 몇 년 동안 자국의 컴퓨팅 파워를 50%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며 "반면 미국은 반도체 칩이 중국이 아닌 우방국에 먼저 공급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지만 반도체 산업에선 놀라울 정도로 작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석유 수입액만큼 많은 돈을 반도체 수입에 쓰고 있다"고 했다. 밀러 교수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과 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으로 높은 경제 성장을 달성한 것을 목격하며 이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시진핑은 반도체 공급망의 수입을 줄이고 국내에서 더 많은 생산을 하고자 한다"며 "다만 반도체 생산을 모두 자립하기 위해선 엄청나게 많은 자본 지출과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중국은 2018년부터 ASML의 최첨단 기계 등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페이지 3 / 47 불법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같은 독점 기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의 반도체 자급자족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와 AI를 둘러싼 패권은 각국의 군사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밀러 교수는 "미래의 군사력은 함대가 몇 개인지 등 전통적인 기준에 끝나지 않고 AI 기반의 군사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된 드론 무기와 같이 AI 자율주행 서비스가 차세대 군사 시스템에 적용되면서 실제 작전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밀러 교수의 세션에는 제공된 좌석을 크게 초과하는 방청객이 몰려와 반도체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김금이 기자]
3.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중국이 절반 차지p.4-5
- 2023년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은 268억 달러(약 36조 원)로 전년 대비 4%, 직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 중국이 122억 1000만 달러로 1위, 한국은 45억 2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 SEMI CEO 아짓 마노차는 상반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532억 달러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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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2 분기 글로벌 반도체장비 매출, 전년比 4% 증가…중국이 절반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2 분기 매출 268 억달러…직전 분기 대비 1% 증가 중국, 122.1 억 달러로 1 위…한국, 45.2억 달러 2 위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2022.02.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 는 올해 2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68억 달러(약 36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 비 4%, 직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총 532억 달러(약 71조 5000억 원)로 양호한 실적"이라며 "반도체 장비 시장은 첨단 기술의 수 요 증가와 여러 국가의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구성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인해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이지 4 / 47 반도체 장비 최대 투자국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분기 122억 1000만 달러를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고, 직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한국은 45억 20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0%, 전 분기 대비 13% 감소했 다. 3위에 오른 대만(39억 달러)은 전년 대비 31%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66% 증가했 다. 미국(24억 달러), 일본(16억 100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jupy@news1.kr
4. ️🇺🇸美, 中 기업 압박 강화 및 법안 통과p.5-7
-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물보안법이 미 하원을 통과해 중국 바이오 기업 5곳이 제재 대상이 될 전망이다.
- 이 법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또한, DJI의 신형 드론을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통과되었으며, 이는 중국 드론의 독점적 지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 하원 통과 후 이 법안은 상원에서 논의되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최종 제정될 가능성이 약 70%로 예상된다.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가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이유는 11월 대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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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美, 대선 앞두고 中 압박 수위↑...반도체 이어 바이오·드론 '정조준'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생물보안법' 美하원 통과...中 핵심 바이오 기업 5곳 제재 대상 상원 논의 거쳐 최종 법 제정..."가능성 70%" 中 드론 'DJI' 신형 제품 제재 법안도 처리돼..."독점적 지위 막아야" [사진= AP 연합뉴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중국 옥죄기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발의한 ‘생물보안법(Bio Secure Act)’이 9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중국 DJI의 신형 드론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도 이날 처리됐다. 중국 반도체 기업을 겨냥했던 미국의 규제의 칼날이 중국 바이오·드론 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찬성 306표·반대 81표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 바이오 기업을 제재 목록에 올리고 이들 기업과 미국 연방 기관 간 거래를 금지하는 게 골자다. 이 법안이 제정되면 중국 최대 유전자 분석 기업 BGI그룹, BGI 자회사인 MGI테크와 컴플리트제노믹스, 의약품 CRO(임상수탁 기업 우시앱텍,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핵심 바이오 기업 5곳이 제재 대상이 될 전망이다. 페이지 5 / 47 미국이 생물보안법 제정에 나선 것은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인들의 바이오 정보를 수집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오하이오주)은 “이 기업들(중국 핵심 바이오 기업 5곳)은 바이오 산업을 장악하려는 중국 공산당과 연계돼 있다”면서 “수백만명의 미국인 데이터가 잠재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생물보안법이 규칙정지법안에 포함돼 표결·통과됐다는 점이다. 규칙정지법안은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무쟁점 법안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통과시키기 위해 활용되는 일종의 패스트트랙으로, 그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다.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은 이제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상원 통과 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거쳐 법으로 제정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생물보안법이 상하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최종적으로 통과될 가능성은 약 70%라고 내다봤다. 하원은 이날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의 신형 제품을 미국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법안은 DJI의 드론을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험’으로 규정하고, 회사가 향후 내놓을 신제품들을 미국 통신 기반 시설 하에서 작동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드론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확대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법안 발의자인 엘리스 스테파니크 공화당 하원의원(뉴욕주)은 "의회는 우리가 가진 모든 도구를 사용해 (중국의) 드론 시장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JI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드론 절반 이상이 DJI 제품이다. 다만 이번 법안에 이미 판매되고 있는 DJI의 기존제품에 대한 별도의 제재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미 국토안보부가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을 비롯한 중국 기업 6곳이 생산하는 배터리를 구입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중국 최고위층 자산을 공개하고 그 일가족을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하는 등의 법안도 이날 함께 통과됐다. 중국 압박 카드가 표심 확보에 유리한 만큼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은 이번 주중 중국산 부품과 원자재가 사용되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한을 강화하는 법안 등에 대해서도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페이지 6 / 47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미국 하원이 이번 주에 '중국때리기' 성격의 법안 28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지원 기자
5. ️🇺🇸오산시, AMAT에 반도체 산업 투자 제안p.7-10
- 이권재 오산시장은 캘리포니아주 AMAT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오산시의 강점을 강조했다.
- 그는 오산시가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현재 오산시는 세교3지구에 30만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는 이미 6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 AMAT의 조 폰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오산시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오산시가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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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美 AMAT 찾은 이권재 "반도체 산업 투자, 오산이 최적지"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글씨 9 일 캘리포니아주 AMAT 메이단 기술센터 방문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오산시 강점 어필 오산시, 세교 3 인근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계획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AMAT)를 찾아 투자요충지로서 오산시의 강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서니베일에 위치한 AMAT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조 폰(Joe Pon) AMAT 최고대외협력책임자가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오산시) 10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서니베일에 위치한 AMAT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오산시청 경제문화국 관계자, AMAT에서는 조 폰(Joe Pon) 최고대외협력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리적으로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우리 시는 앞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각종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페이지 7 / 47 오산시는 현재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과 관련, 신도시 인근에 30만평(약 100만㎡)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구상 중이다. 실제 세교3지구 대상지인 가장동 일원에 위치한 가장·세마·지곶산업단지에는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엘오티베큠, 필옵틱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업체 60여 곳이 입지해 있다. 북오산 지역에는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의 한국 연구센터가 지난 7월 개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산이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하다는 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가능하다는 점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화성~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고속도로를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장동 일원에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오산시 산업의 새로운 한 축 이 될 수 있도록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 적극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조 폰 AMAT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AMAT를 방문해 오산시가 반도체 산업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소개해 주신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산시와 같은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⑥ 골드만삭스 엔비디아는 '매수' 인텔은 '매도', "AI 반도체 경쟁력 격차 뚜렷"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 엔비디아와 인텔에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상반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두 기업의 격차가 뚜렷하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페이지 8 / 47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와 인텔 주식에 엇갈린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엔비디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반면 인텔에는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두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강세에 장기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인텔은 아직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1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하락이 지나친 수준이라고 바라보며 이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수 있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9월 초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1주일 만에 약 4천억 달러 감소했다. 3일 하루에만 주가가 9% 넘게 빠지며 인공지능 관련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토시야 하리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야후파이낸스에 “엔비디아 주식에 여전히 긍정적 전망을 두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기업을 넘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를 고려한다면 일시적 주가 하락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리 연구원은 인공지능 중심의 폭넓은 기술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실적이나 비용과 같은 단기적 요소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엔비디아는 기술 혁신의 선두에 있는 기업으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 성장 효과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인텔 주식에 ‘매도’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이 엔비디아와 같은 경쟁사에 맞설 만한 수준으로 올라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하리 연구원은 “인텔은 엔비디아와 AMD, TSMC를 상대로 불리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사업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페이지 9 / 47 인텔은 최근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에 대응해 인력 감축과 시설 투자 축소, 일부 사업 중단이나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인텔 주가는 약 50%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같은 기간 132%, AMD 주가는 30%에 이르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증권사 JP모건도 인텔 주식에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12~18개월 동안 주가가 다른 주요 반도체기업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6. ️📈TSMC, 하이 NA EUV 도입으로 삼성의 경쟁 심화p.10-11
-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이달 말 '하이 뉴메리컬어퍼처(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여 삼성전자보다 한 발 빠르게 초미세공정 주도권을 갖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 AI 특수로 인해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의 매출 비중이 급증하자 TSMC는 최첨단 장비를 빠르게 확보하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분석이 있다.
- 하이 NA EUV 장비는 해상도를 높여 더욱 정밀하고 미세한 패턴을 새길 수 마련하여 성능 향상, 수율 개선,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하나, 1대당 가격이 5000억원에 달한다.
- TSMC는 2027년 양산이 예정된 1.4나노 공정에 하이 NA EUV 기술을 채택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하이 NA EUV 확보전에서 뒤처져 전략 수정을 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 현재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2.3%로,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50.8%에 이르고 있어 삼성은 TSMC 추격을 위해 초미세공정 기술력을 검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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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TSMC 이달 '하이 NA EUV' 도입... 삼성, 2나노 이하 공정 경쟁 빨간불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선단공정 제조 최첨단 장비> 장비 도입시기 전략 수정 불가피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최선단공정 제조에 필요한 '하이 뉴메리컬어퍼처(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이달 말 도입한다. 초미세공정 두고 주도권을 다투는 삼성전자보다 한 발 빠른 행보다. 인공지능(AI) 특수에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매출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자 최첨단 장비를 빠르게 선점해 2나노 이하 공정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조치로 분석된다. 10일 반도체 업계 및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TSMC는 이달 네덜란드 ASML이 생산하는 첫 하이 NA EUV 장비 'EXE:5000'을 인도받는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하이 NA EUV 장비를 도입한 것은 인텔에 이어 TSMC가 두 번째다. 하이 NA는 렌즈와 반사경 크기를 늘려 빛의 집광능력을 나타내는 수치인 NA를 0.33에서 0.55로 끌어올린 장비다. EUV는 극자외선 파장의 광원으로 웨이퍼에 패턴을 그리는데, 해상도를 높여 더 정밀하고 미세한 패턴을 새길 수 있다. 기존 EUV와 비교해 성능 향상, 수율(양품 비율) 개선, 생산비용 감축 등이 가능해 1대당 가격이 500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임에도 글로벌 반도체 기업간 치열한 장비 확보전이 벌어지고 있다. 당초 TSMC는 하이 NA EUV 조기 도입에 회의적이었다. 기존 EUV에 비해 지나치게 고가인데다 생산 최적화 난이도가 높아 수율(양품 비율) 안정화를 위해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예상보다 AI향 초미세공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자 페이지 10 / 47 원래 계획을 바꿔 차세대 EUV를 선점, 기술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TSMC가 하이 NA EUV를 활용한 초미세공정 경쟁에서 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TSMC는 2027년 양산이 예정된 1.4나노(A14) 공정부터 하이 NA EUV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하이 NA EUV 확보전에서 뒤처지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는 2027년 하이 NA EUV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장비 확보 이후에도 생산라인 내 설치부터 가동 등 최적화 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하이 NA EUV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TSMC 로드맵에 발맞춰 2025년 2나노, 2027년 1.4나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로선 TSMC 추격을 위해 초미세공정 기술력을 검증해 대형 고객사 확보가 필요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TSMC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2.3%로, 삼성전자(11.5%)와 격차는 50.8%에 달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7.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연내 양산 전망p.11-13
- 엔비디아는 신형 AI 반도체 '블랙웰' 시리즈의 양산을 올해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TSMC의 패키징 공급 능력이 변수로 남아 있다.
- 설계 결함 문제가 발생했으나, 엔비디아는 이를 신속히 해결하고 양산 시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블랙웰 제품은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TSMC는 패키징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공급 능력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어 생산 지연 가능성이 존재한다.
- 전문가들은 TSMC의 패키징 공급 상태가 엔비디아 제품의 고객사 공급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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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연내 양산, TSMC 패키징 공급은 변수로 남아 (김용원 기자 - Businesspost) ▲ 엔비디아가 연내 신형 AI 반도체 블랙웰 시리즈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나 TSMC의 패키징 생산 능력은 여전히 공급에 변수로 남아 있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기반 GB200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가 신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 시리즈 설계 결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올해 안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페이지 11 / 47 그러나 반도체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TSMC의 패키징 생산 능력 부족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안정적 물량 공급에 변수로 남아 있다. 대만 공상시보는 10일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를 수정해 양산 시점이 지연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며 “테스트 생산 절차를 처음부터 진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시리즈 신제품을 올해 안에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설계 결함 문제가 발견되며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설계를 변경하는 시간과 테스트 생산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한다면 출시 시기가 예정보다 크게 늦어지면서 엔비디아는 물론 관련 협력사에도 타격이 번질 가능성이 떠올랐다. 하지만 공상시보는 엔비디아가 블랙웰 시리즈 서버용 인공지능 반도체 신제품 ‘GB200’ 양산을 12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객사에 본격적 제품 공급은 내년 1분기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출시 일정이 약 2~3개월 정도 지연되는 데 그친 셈이다. 블랙웰 신제품은 엔비디아가 기존에 공급하던 ‘호퍼’ 시리즈 제품과 비교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반도체로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탑재량도 늘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에도 중요한 성장 기회로 꼽혔다. ▲ TSMC 반도체 패키징 기술 홍보용 이미지. 페이지 12 / 47 특히 블랙웰 제품은 새 규격의 HBM3E 반도체가 처음 적용되는 제품으로 이러한 협력사들의 실적에도 출시 시기가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고 있었다. 엔비디아가 서둘러 설계 결함 문제를 해소하며 메모리 공급사들도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됐다. 하지만 공상일보는 엔비디아 블랙웰 제품 공급에 TSMC의 반도체 패키징 생산 능력이 아직 변수로 남아 있다고 바라봤다.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에 쓰이는 TSMC 칩온웨이퍼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 라인 가동률이 계속 최대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TSMC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맞춰 패키징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공급 능력이 여전히 한계를 맞아 생산이 지연되는 병목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은 GPU와 HBM 등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로 조립해 성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TSMC가 엔비디아 GPU 위탁생산 및 패키징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공상일보는 TSMC의 패키징 공급 부족과 비교한다면 블랙웰 반도체 설계 결함 문제는 일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엔비디아 반도체가 고객사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을지는 TSMC의 반도체 패키징 설비 투자 속도와 수율 확보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블랙웰 시리즈 제품을 출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대량 생산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한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엔비디아는 사실상 경쟁 상대가 없는 기업이라 블랙웰 출시가 늦어져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설계 변경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며 생산 지연에 따른 손해를 충분히 만회하고 남을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8. ️🇹🇼인텔, TSMC로 3nm 이하 생산 이전 검토p.13-15
- 인텔이 재정난과 인력 감축 속에서 3nm 이하 생산을 대만의 TSMC로 이전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 이러한 전략 변경은 인텔의 장기적인 제조 목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막대한 자본 지출이 요구된다.
- 현재 인텔은 아일랜드 내 시설에서 생산 능력 확장을 진행 중이지만, 파운드리 부문에서 재정적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 또한 인텔은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일부 부수적인 사업 부문에서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사회 회의에서 전략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분석가들은 인텔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TSMC의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며, 인텔의 기술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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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인텔, 재정난과 구조조정 속 TSMC에 3nm 이하 생산 이전 검토 (EconoTimes) Shutterstock 페이지 13 / 47 Tuesday, September 10, 2024 2:08 PM UTC 인텔(Intel)이 3nm 이하의 생산을 대만의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이 전했다. 인텔은 재정난, 인력 감축, 저조한 생산 성과로 인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전략적 변화는 장기적인 제조 목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확정되지 않은 보고서와 업계 분석가들의 결론에 따르면, 인텔이 자사만의 자원으로는 최첨단 3nm 이하 생산 노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자본 지출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 9일 대만 신문에 따르면, 인텔은 아일랜드 내 대규모 시설에서 Intel 3와 Intel 4 공정의 생산 능력 확장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투자로 인해 파운드리 부문에서 재정적 손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텔은 3nm 이하 생산 노드를 TSMC로 이전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동시에 인텔은 배당금을 줄이고 2024년 초 전체 직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시행하며, 자율 주행 전문 기업 모빌아이(Mobileye)와 FPGA 유닛 알테라(Altera) 등 부수적인 사업 부문에서 지분을 매각하거나 축소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인텔은 9월에 있을 이사회 회의에서 전략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의 최첨단 18A 공정 노드의 수율 문제로 인해 브로드컴(Broadcom)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엔지니어는 이 노드가 대량 생산에 적합한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텔은 2025년까지 이 노드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동시에 저명한 업계 분석가 앤드류 루(Andrew Lu)는 최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인텔의 현재 자금 유입이 최첨단 생산 노드의 연구개발과 대량 생산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50억~6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텔의 기술 격차가 경쟁사들과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드류 루는 또한 인텔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TSMC의 주문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TSMC의 올해 말 자본 지출이 약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인텔이 첨단 생산 노드와 관련된 주문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인텔은 현재의 전략을 대폭 수정하거나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전략은 파운드리 부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성장을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80억~10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페이지 14 / 47 달성하고, 2030년까지 비GAAP 기준으로 약 60%의 총 마진과 40%의 운영 마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9. 📅반도체 산업과 미국 대선의 연관성 논의p.15-17
-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제4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권석준 교수와 루카스 베드나르스키가 각각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의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이어지는 토론에 참여한다.
- 이에 따라 최중경 회장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첨단산업 협력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집권 여당은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하여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및 R&D 지원에도 재정 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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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美 대선이 반도체에 미칠 영향은…전문가 머리 맞댄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한상의,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개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오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4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한미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반도체 삼국지’의 저자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배터리 전쟁’의 저자 루카스 베드나르스키가 각각 반도체, 배터리 분야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서정건 경희대 교수 주재로 개리 클라이드 허프바우어 피터슨 국제경제정책연구소(PIIE) 선임연구원, 신창환 고려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속가능미래기술연구본부장,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종서 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등은 개회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최중경 회장은 “국내 첨단산업의 대미 투자 규모와 양국간 기술 교류·공급망 협력이 상당한 만큼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쏠린 산업계의 관심이 크다”며 “불확실성은 최소화하고 첨단산업 협력 폭은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② [단독]'국가 보조금' 명시한 반도체법 나온다 (서경 김병훈 기자) ◆與 '재정지원 근거' 첫 명문화…이번주 특별법 발의 정부 재량으로 보조금규모 결정 투자액 稅공제 일몰기한 폐지도 페이지 15 / 47 집권 여당이 정부와 협의를 거쳐 반도체 산업에 보조금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처음으로 명문화한 반도체 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한다. 입법이 완료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처럼 거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정부의 재정 투입이 가능해진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가 보조금 지원 규정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 성안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 내 발의된다. 특별법은 삼성전자(005930) 사장을 지낸 고동진 의원과 박수영·송석준 의원이 각각 발의한 특별법을 김상훈 정책위의장의 조율과 정부 협의를 거쳐 정리·통합된 법안이다. 특별법의 핵심은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프라 조성 및 운영, 생산 시설 구축, 연구개발(R&D) 등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기업들은 2047년까지 경기 남부에 622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여당은 다만 정부의 재량을 존중해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의무 규정이 아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법안에 담기로 해 반도체 보조금 지원 규모는 정부가 결정하게 된다. 정부는 2022년 제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통해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산업의 인력·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간접 지원해왔지만 이번에 제정될 특별법은 지원 대상을 반도체 분야로 집중하고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법률안에 처음 적시했다. 이에 따라 입법 완료 시 각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지원으로 한국이 열세를 보이는 팹리스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의 반도체 특별법은 아울러 대통령 직속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반도체산업본부 설치도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반도체 클러스터 내 전력·용수 등 산업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정부 지원 근거도 담을 예정이다. 페이지 16 / 47 여당은 또 반도체 산업 시설·장비 투자와 R&D 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폐지하고 최대 30년간 유예하는 내용은 추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과정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11일 기획재정부 및 산업부와 최종 조율을 거쳐 의원총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09.10 (장종료) EBITDA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추세차트 마진율 코스피SK하이닉스 155,500 1,500 -0.96% 코스피삼성전자 66,200 1,300 -1.93% 30.72 김병훈 기자
10. 반도체 전문 인력 매년 1000명씩 양성하기로p.17-18
- 원강수 원주시장은 인터뷰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과 테스트베드 구축이 반도체 도시로 가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 원주시는 1257억 원을 투자하여 한국반도체교육원을 개원하고, 이곳은 전국 최초의 공공 주도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이다.
- 원 시장은 '기업이 가는 곳에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있는 곳에 기업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인재 양성을 통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 올해부터 매년 1000명 이상, 2031년까지 1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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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반도체 전문 인력 매년 1000 명씩 키울 것” (동아 이인모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 인터뷰 첫 공공 주도 반도체교육원 개원… 기업과 협약 맺고 함께 인재 육성 현재 1257 억 원 투자 유치 성공… 부론산단 테스트베드 구축 예정 “중부권 반도체 핵심 거점 도약”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과 테스트베드 구축이 반도체 도시로 가는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원주시 제공“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면 반도체 기업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강원도 내 최다 인구,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시는 ‘반도체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반도체 대기업 유치는 원강수 원주시장(54)의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었고, 변함없이 추진 중인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원주시는 7월 한국반도체교육원을 개원하면서 반도체 인재 양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6일 시장 집무실에서 원 시장을 만나 원주시의 반도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반도체교육원의 역할과 기대 효과는…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몇 차례 대화에서 ‘기업 있는 곳에 사람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있는 곳에 기업이 찾아온다’는 말을 들었다. 공장 지을 땅 공짜로 준다고 해도 일할 사람이 없으면 기업은 찾아오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반도체교육원이 문을 열고 페이지 17 / 47 반도체 인재 양성을 시작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공공이 주도하는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으로 매년 1000명 이상, 2031년까지 1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전문 인력의 진로 대책도 있나.
11.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 계획p.18-19
- 삼성전자, DB하이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산업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고급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 교육원에서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전 분야에서 고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또한,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부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련 기업들이 원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현재 인테그리스코리아와 같은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새로운 고용 창출과 함께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의미한다.
- 시민들에게는 원주시가 기업 유치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진 도시로 성장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시민의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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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B하이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함께하고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공정 설계 유지 보수 등 각종 실무교육을 통해 반도체 산업 전 분야에 고른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주에 유치한 반도체 기업들도 이들의 터전이 될 것이다.”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하나하나에 대해 신뢰성과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기관이 필요한데 테스트베드가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다.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놓으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이를 이용하기 위해 찾아올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기업들이 ‘원주로 회사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테스트베드 구축은 어느 정도 진전이 있나.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를 부론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해서 추진에는 무리가 없다. 이 시설들이 만들어지면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 및 발전을 위한 핵심 거점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는 성과가 있나. “현재 인테그리스코리아, 지큐엘, 디에스테크노 등 반도체 관련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1257억 원의 투자와 140여 명의 신규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대규모 박람회 참가는 물론 기업 개별 접촉을 통해 원주시 투자 환경과 지원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궁극적 목표는 삼성과 같은 반도체 대기업 유치로 알고 있는데….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다. 인재를 양성해 대기업이 원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중소 반도체 회사들을 유치하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결실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페이지 18 / 47 ―원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0여 년 만에 산업단지 공사를 시작했고 그 산업단지를 채우기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눈에는 벽돌 하나하나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어느 순간 전국에서 (기업 유치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진 지방 도시가 될 것이다. 원주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것이다. 시민들이 그걸 알아주고 확신을 가져주면 우리가 일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12. ️📈SK하이닉스, 반도체 저리대출로 수천억원 조달p.19-20
- SK하이닉스가 산업은행의 반도체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수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은행은 지난 7월 출시한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22곳의 반도체 관련 기업에 1조1천억원 규모의 대출 한도를 승인했다.
-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각각 0.8∼1.0%포인트, 1.2∼1.5%포인트 낮은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 강석훈 회장은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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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SK하이닉스, 산은 반도체 저리대출로 수천억원 조달(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산은,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 개최…"적극적인 금융지원" KDB산업은행 [촬영 안 철 수] 2024.8.4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산업은행의 반도체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수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7월 출시한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2개월 간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22곳에 1조1천억원 규모 대출 한도가 승인됐다. 이 중에는 SK하이닉스가 포함됐다. 대출 금액은 수천억원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 금융권 대출보다 금리가 낮다보니 설비투자를 위해 대출 프로그램에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7월 1일 소부장·팹리스·제조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설비·연구개발(R&D)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2조원 규모로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18조원의 금융을 지원하는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이 가동되기 전까지 산업은행이 자체 재원으로 운용하는 저리대출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은 산업은행의 일반 대출 대비 0.8∼1.0%포인트(p), 중소·중견기업은 1.2∼1.5%p 낮은 우대 금리를 받는다. 페이지 19 / 47 산업은행은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강석훈 회장 및 반도체 기업 9개사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텔레칩스[054450], 백광산업[001340], 와이씨[232140], 에프에스티[036810], 하나마이크론[067310], 테크윙[089030], 동진쎄미켐[005290], 넥스트칩[396270], 엘비세미콘 등 반도체 공급망 대표 기업이 참여했다. 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리바운드를 위해 국책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⑤ 와이씨켐, 반도체 유리기판 핵심소재 공급 개시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13. ️📈와이씨켐, 반도체 유리기판 소재 양산 개시p.20-21
- 와이씨켐은 10일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양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양산 공급되는 소재는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이며, 최근 국내 고객사의 평가를 통과해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 특히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는 향후 시장 규모 확장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 삼성과 인텔, SK,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고사양 반도체 수요 증가로 유리기판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 유리기판은 실리콘과 유기 소재 대신 유리 소재를 사용해 성능을 크게 개선하며, 현재 와이씨켐은 관련 제품도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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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와이씨켐이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의 양산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와이씨켐이 양산 공급하는 소재는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다. 최근 국내 고객사의 평가를 통과해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와이씨켐 관계자는 "유리기판 소재는 순차대로 상용화하고 있으며, 특히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는 향후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인텔, SK, 엔비디아 등은 고사양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유리기판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은 실리콘과 유기 소재 대신 유리 소재를 사용해 반도체 기판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소재의 PCB(인쇄회로기판) 보다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 회로 설계와 구현이 용이하고, 열에 강해 회로 왜곡 발생률도 50% 정도 감소한다. 또 전력 소모가 적어 더욱 정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며, 데이터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현재 와이씨켐은 유리기판용 박리액(스트리퍼)과 현상액(디벨로퍼) 제품을 상용화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수 목적용 '유리 코팅제'도 성능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반도체 에칭 유리 기판의 균열을 보호하는 특수 폴리머 유리 코팅제로써 현재 고객사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페이지 20 / 47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① "中 OLED 생산능력, 2028 년 韓 추월"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플렉시블 OLED 도 中 추격 거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중심의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향후 한국의 생산능력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 일 시장조사업체 DSCC 에 따르면 중국의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오는 2028 년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OLED 생산능력 추이(자료=DSCC)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는 OLED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OLED 생산능력은 연평균 4.8%의 성장률을, LCD 생산능력은 연평균 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BOE·CSOT 등 중국 패널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중국의 연평균 OLED 생산능력 증가율은 8%로, 한국의 증가율인 2% 대비 4 배 높다. 이에 중국의 OLED 생산능력은 오는 2028 년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등 고부가 제품에 쓰이는 플렉시블 OLED 역시 중국의 투자가 거세다. BOE 가 B16 팹의 8 세대 OLED 라인의 일부를 플렉시블용으로 할당하면서, BOE 의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은 오는 2028 년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1 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비전옥스는 2028 년 14%의 점유율로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 점유율 3 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장경윤 기자
14. 📱아이폰16, LG디스플레이의 변화 주목p.21-26
- LG디스플레이는 5월 애플로부터 OLED 패널 공급 승인을 받아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게 되었다.
- 특히, 중소형 OLED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확보한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애플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기술적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형 OLED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올 하반기에는 아이폰16 시리즈와 삼성 갤럭시 S24 간의 비즈니스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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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아이폰16 OLED 초도부터 잡는다'…달라진 LGD (전자 김영호 기자) 페이지 21 / 47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애플은 각각 6.3인치, 6.9인치로 커진 화면과 최소화된 베젤 구조를 특징으로 강조했다. 〈사진 애플 유튜브 캡쳐〉 # LG디스플레이는 5월 애플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승인을 받았다.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 들어갈 OLED가 이상 없이 정상 생산되는 지 확인하는 애플의 검증을 통과한 것이다. LG 패널은 이후 계획된 일정대로 생산에 들어갔고, 애플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이폰16 프로 시리즈 2종(프로·프로맥스)에 탑재됐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공급망에서 달라진 위상을 보여 주목된다. 올해 처음 아이폰용 OLED를 초도 물량서부터 공급하는데 성공, 그동안 경쟁사 대비 약점을 보인 중소형 OLED 사업에서 안정화를 찾는 모습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보급형 2종(6.1인치, 6.7인치)과 프로 2종(6.3인치, 6.9인치)으로 출시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중 프로와 프로맥스 2종에 들어가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를 제조를 맡았다. LG디스플레이는 5월 경쟁사보다 먼저 승인을 받은 건 처음이다. 또 승인 이후 아이폰 OLED 패널을 생산차질이나 지연없이 공급하는 것도 올해가 최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초기 승인과 생산에 차질을 겪어 수주한 물량을 경쟁사에 내준 바 있다. 애플의 품질 기준이 워낙 높은 탓도 있으나 이같은 배경에는 기술적 이유도 자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대형 OLED에 무게 중심을 뒀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형 OLED는 백색광을 내는 화이트 OLED에 컬러필터를 사용해 구현하는 패널이다. 페이지 22 / 47 반면에 애플이 쓰는 스마트폰 OLED는 적(R)·녹(G)·청(B) 소재로 화소를 만들어야 한다. 기술적 차이에 따른 생산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크고 작은 문제를 겪은 것이다. 그동안 수험료를 치렀기 때문일까.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아이폰16 시리즈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애플이 OLED를 적용한 아이패드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확보해 회사의 '아킬레스건'과 같았던 중소형 분야, 특히 애플과의 거래에서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해 말 LG디스플레이 수장이 된 정철동 사장 부임 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정 사장은 애플 전문가로 꼽힌다.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LG이노텍 대표를 맡으면서 애플 비즈니스를 확대,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로 LG이노텍은 2021~2023년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영업이익도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OLED 승인을 먼저 받은 데 대해 “정철동 사장이 이끌면서 생긴 변화가 아니겠냐”는 해석을 내놨다. 정 사장은 핵심 생산 공장이 있는 파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정도로 LG디스플레이 제조경쟁력 복원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임기 시작 전부터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을 찾을 정도였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기술담당(상무), 최고생산책임자(CPO)를 역임한 생산기술 전문가로서, 제조경쟁력을 갖춰야 회사도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사에서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 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이지 23 / 47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관심은 중소형 OLED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TV용 대형 OLED와 중소형 OLED 모두 부진하며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는데, 하반기 중소형 OLED 선전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지난해 아이폰15 시리즈 공급 효과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어 올해도 아이폰 효과가 집중될 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애플에 아이폰용 OLED를 약 4300만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16 프로 2종 물량만 놓고 볼 때 또 다른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양분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효과로 2분기 영업손실(937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89.4% 줄인 바 있다. 투스택 탠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13인치와 11인치 모델 모두에 공급했고, 물량도 가장 많았다.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전 모델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반 OLED 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수혜 확대가 기대된다. LTPO 패널은 국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만 만들어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외에도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4에도 중국 BOE와 함께 OLED를 납품할 전망이다. 아이폰SE4에는 6.1인치 크기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 패널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③ 아이폰 16 vs 갤럭시 24 AI 폰 맞대결…韓 시장 전망 엇갈려 (서경 윤지영 기자) 애플·삼성, 'AI 폰 표방' 경쟁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버전 미정 AI 폰 구매자 수요 변수될듯 삼성, 공시지원금 상향 등 맞불 페이지 24 / 47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연합뉴스 올 하반기 한국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16시리즈와 삼성 갤럭시 S24의 맞대결이 본격화 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사 모두 ‘인공지능(AI) 폰’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처음으로 한국을 새 아이폰 1차 출시 국가로 정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유지했지만, 한국어 버전의 AI 서비스는 이르면 2026년에야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의 경우 애플 주 소비 층인 20~30대의 눈길을 얼마나 사로잡는 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 16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능 탑재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16시리즈는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할 정도로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공을 들였다. 애플은 인텔리전스에 자사가 자체 개발한 최신 칩(A18, A18 프로)을 장착했다. 애플에 따르면 인텔리전스를 통해 녹음과 번역은 물론 메일 요약본 서비스, 이모티콘 생성 등 그간 애플에서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시장에서도 온디바이스 AI를 강조해온 갤럭시 S24와 어떤 차이점을 가질지 관심이 컸던 이유다. 다만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의 한국어 지원 여부’를 국내 시장의 흥행 변수로 보고 있다. 애플은 인텔리전스 기능을 다음 달부터 영어로 제공하고, 내년에는 중국어·프랑스어· 일본어·스페인어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처음으로 새 아이폰 1차 출시국가로 포함시켰지만 ‘한국어’ 지원 시기에 대해서는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20~30대를 중심으로 충성도 높은 열혈 마니아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어 제공 시기가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AI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 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페이지 25 / 47 삼성도 갤럭시S24의 공시 지원금을 대폭 올리는 등 맞불작전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S24 일반 모델의 3만원대 5G 요금제를 기준으로 기존 6만~8만 원대였던 지원금을 21만~23만 4000원으로 올렸다. 10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 구간에선 기존 18만~20만 원 인 지원금을 최고 53만 원까지 상향했다. 통신업계는 공시지원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AI폰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들을 끌어오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윤지영 기자 ④ [현장+]한 번 더 접는데 150만원…'화웨이 3단폰' 탄식 터진 순간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화웨이 메이트XT 공개한 주요 매장에 국내외 고객 몰려, 맞은편 애플 매장은 한산 베이징 시내 한 매장에서 점원이 화웨이 3단폰 메이트XT의 3단폴딩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우경희 기자 "이(1)~ 얼(2)~ 싼(3)~"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최대 번화가 왕푸징거리 내 화웨이 매장. 한국에선 유덕화로 알려진 중국 배우 류더화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화웨이 세계 최초 3단 폴더블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XT가 공개됐다. 베이징 시내 주요 매장에서 출시행사가 동시 생중계되는 가운데 현장엔 신제품 실물을 보기 위해 중국 현지 고객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중국서 화웨이와 경쟁하고 있는 애플은 같은 날 메이트XT에 대한 맞불 제품 격인 아이폰16을 글로벌 출시했다. 그럼에도 왕푸징 화웨이 매장 맞은편 애플 매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실제 사전주문이 오는 13일에야 시작되는 만큼, 실제품이 공개되는 화웨이에 비해 매장 관심도가 적은 듯했다. 페이지 26 / 47
15. 화웨이 매장에서 새로운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p.27-28
- 화웨이 매장에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방문객도 많이 있었으며, 세계 최초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 베이징 시내 여러 매장에서 고객들이 몰렸고, 많은 고객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제품 시연을 신청했다.
- 화웨이 메이트XT의 10인치 화면은 랩톱과 비슷한 크기로, 두 차례 힌지를 펴며 화면이 확대될 때의 느낌은 신선했다.
- 화웨이는 제품 출시와 관련하여 보안에 신경을 쓰며, 제품 공개 전 제품을 보여주는 매장에는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 메이트XT의 가격은 256GB 모델이 약 377만원, 512GB 모델이 약 415만원이며, 예상보다 비쌌지만 선주문량은 385만여 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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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매장엔 중국인뿐 아니라 외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방문객들도 적잖았다.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3단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느껴졌다. 왕푸징뿐 아니라 베이징 시내 곳곳 매장에선 생중계 시점부터 고객들이 몰렸다. 미리 온라인을 통해 실제품 시연을 신청한 고객들도 많았다. 왕푸징 화웨이 매장에 몰려든 중국인들./사진=우경희 기자 실제로 본 화웨이 메이트XT의 10인치 화면은 어지간한 랩톱 정도로 느껴졌다. 태블릿PC와 가까운 크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힌지를 펴며 확대되는 화면이 주는 느낌은 신선하고도 숫자로 나타나는 크기보다 화면을 더 크게 느끼게 했다. 각종 플랫폼을 통한 영상콘텐츠 등의 재생 수요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큰 화면은 상품성 면에서 더 위력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 제품의 무게는 한 손에 들었을 때 기존 화웨이 폴더블폰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가벼웠다. 몸체가 얇으면서도 힌지 부분은 견고한 느낌을 줬고 폴딩되는 디스플레이는 손끝으로 만졌을 때 약간의 굴곡이 느껴졌지만 영상을 재생할 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시간의 한계상 작동해보기 어려웠다. 화웨이는 메이트XT 출시와 관련 보안에 특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화웨이는 이날 정해진 시간 이전에 제품 포장을 뜯어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매장에는 최소 50만위안(약 9500만원)부터 시작하는 벌금을 매기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중국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왕푸징 매장에서 약 30분여 일찍 제품을 공개하는 마케팅적 설정을 잊지 않았다. 페이지 27 / 47 왕푸징 화웨이 매장./사진=우경희 기자 이날 발표된 가격은 256GB모델이 1만9999위안(약 377만원), 512GB모델은 2만1999위안(약 415만원) 1TB모델은 2만3999위안(약 450만원)이었다. 중국 현지서 2만2000~2만3000위안 정도로 가격이 예상됐던 만큼 예상 범위를 크게 뛰어넘는 가격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경쟁제품인 삼성의 폴더블폰 가격이 2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비싸다. 삼성 갤럭시폴드6 동일 용량을 기준으로 화웨이 메이트XT 가격이 약 8000위안(약 150만원) 비쌌다. 한 번 더 접는데 150만원인 셈이다. 실제 더 낮은 가격을 기대했던 중국 현지의 반응을 반영하듯 메이트XT 가격이 공개되자 현장엔 한숨소리가 들렸다. 가격을 보지도 않고 선주문한 물량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4시)까지 무려 385만여건이다. 이날 온라인 발표에도 동시접속자가 400만명 이상 몰렸다. 왕징 인근 화웨이 매장에 전시된 메이트XT./사진=우경희 기자
16. ️📱화웨이 메이트XT,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 달성p.28-29
- 화웨이의 메이트XT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메이트X5의 후속 모델로, 미국 규제에 대응하는 화웨이의 전략을 상징한다.
-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웨이는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하여 4175억위안(약 78조원)에 달했다.
- 이런 성과로 인해 올해 화웨이는 미국 제재 이전의 매출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한편, 메이트XT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경쟁 제품과의 점유율 쟁탈전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도 주목할 점이다.
- 현장을 방문한 주민 왕이쉬엔 씨는 '세 번 접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며, '제품은 매우 괜찮아 보이지만 예산을 초과해 아쉽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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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메이트XT는 지난해 자체 개발 칩(반도체)을 탑재하고 출시됐던 메이트X5의 후속이자 미국의 규제에 맞서는 화웨이 대응전략의 상징이다. 화웨이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집계 결과 올 1분기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4.3% 늘어난 4175억위안(약 78조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지 28 / 47 이에 따라 올해 화웨이가 미국 제재 이전 매출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이트XT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경쟁 제품들과의 점유율 싸움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도 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주민 왕이쉬엔 씨는 "세 번 접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놀랍다"면서도 "제품은 매우 괜찮은 듯 보이지만 내가 구입하기엔 예산을 많이 초과해 아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⑤ KAIST·동아대·ETRI, 발광 면적비와 신축률 모두 높은 스트레처블 OLED
17. ️🖥️KAIST의 신축형 OLED 디스플레이 개발p.29-30
- KAIST가 많은 힘을 가해도 발광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신개념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 고해상도 신축형 디스플레이는 곡면 부착 및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로 활용 가능하며, 유승협 교수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기 발광 면적비 및 고신축성을 갖는 OLED 디스플레이 구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구팀은 연결 커넥터가 회전, 인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구조를 제안하여 이전의 2차원 구조 한계를 극복하였다.
- 이 기술은 높은 발광 면적비와 우수한 신축률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반복 동작과 곡면 변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 이번 연구는 김수본 박사의 연구와 ETRI 및 동아대의 협력 덕분에 가능하였고,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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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 (전자 김영준 기자) KAIST가 구현한 신축형 OLED 디스플레이. 많이 잡아당겨도 발광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신개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개발됐다. 고해상도 신축형 디스플레이, 곡면 부착 및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은 유승협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팀이 문한얼 동아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감소자 연구본부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초기 발광 면적비 및 고신축성을 갖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현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신축형 디스플레이는 발광 부분은 단단한 고립구조에 위치시켜 늘려도 변형이 없게 하고, 연결 부분(커넥터)은 말굽 모양 등 구부러진 형태로 구성해 변형이 가능하게 한다. 이는 2차원 구조에 한정되고, 연결부 변형에 필요한 공간 확보를 위해 발광 면적 비율을 희생해야 한다. 연구팀은 연결 커넥터가 힌지(경첩)형 회전, 인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높이 교차 구조를 제안했다. 잡아당기지 않은 초기 상태에서 85% 발광 면적비와 40% 최대 시스템 신축률을 동시에 갖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의 경우 약 500% 인장이 가능한 연결 커넥터가 있어야 가능한 결과다. 반복 동작과 곡면 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했다. 연구개발(R&D) 초기는 순조롭지 않았다. 특히 초박막 OLED 신축 변화, 높이 변화시 극복해야 할 페이지 29 / 47 OLED 기판-신축성 플랫폼 사이 점착력이 생각보다 컸다. 초박막 OLED가 무질서하게 바닥에 붙었다. 연구진은 마치 골프공 표면처럼 반복적으로 파인 구조를 도입, 닿는 면적을 좁히는 방식으로 점착력을 현저히 줄여 문제를 해결했다. 유승협 교수는 “높은 발광 면적비, 우수한 신축률을 동시에 갖는 신축 유기발광 다이오드 기술 확보는 신축형 디스플레이 기술 난제를 해결하는 중요 열쇠”라며 “아이디어 입안부터 안정적 공정 수립까지 전 과정에 김수본 박사(개발 당시 박사과정)의 연구 수행, ETRI·동아대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수본 박사가 제1 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9월 6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사업(인체부착형 빛 치료 공학연구센터) 및 중견연구자사업, ETRI 연구운영비지원사업(ICT 소재·부품·장비 자립 및 도전 기술 개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18. 삼성SDI, 편광판 사업 1.1조원에 매각p.30-31
- 삼성SDI는 편광판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1조10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하여, 사업을 철수하게 되었다.
- 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주력 생산품을 LCD에서 OLED로 전환함에 따라 편광판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 양도된 자금은 배터리와 전자재료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 편광판 사업은 2007년에 시작되어, 이후 여러 차례 합병과 인수 과정을 거쳤다.
- 삼성SDI 관계자는 전자재료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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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삼성SDI, 편광판 사업 1.1조원에 매각 '배터리⋅전자재료 사업 강화' (KIPOST) 인수자는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 LG화학 이어 삼성SDI도 관련 사업에서 철수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가로-세로 방향이 직교하면 빛이 통과하지 못한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화학에 이어 삼성SDI도 편광판 사업에서 철수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주력 생산품을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면서 편광판 수요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대응이다. 사업 매각으로 조달한 현금은 배터리⋅전자재료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판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1조1000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페이지 30 / 47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관련 결의를 마쳤으며, 당국 승인을 거쳐 최종 양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충북 청주, 경기도 수원 사업장 내 편광판 제조시설과 영업권, 중국 우시법인 지분이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삼성SDI 편광판 사업을 양수하는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눠옌(NY) 캐피털과 HMO의 합자회사다. NY 캐피털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 40여개 관계사를 운영 중이며 HMO는 편광판 제조·판매사다. 삼성SDI의 편광판 사업 철수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주력 생산품 변경과 관계가 깊다. 편광판은 빛의 진동 방향을 가지런하게 배열하는데 사용하는 소재다. LCD에는 두 장의 편광판이 필요하지만, OLED에는 한 장의 편광판만 필요하다. 특히 삼성SDI 최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에서 대형 보다는 중소형에 방점을 찍고 있다. 면적 기반으로 매출이 결정되는 편광판 사업 특성상 향후 국내 사업 성장성은 한계가 뚜렷하다. 삼성SDI의 편광판 사업은 제일모직 시절 시작됐다.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합병되기 이전인 2007년 편광판 전문업체 에이스디지텍 지분 23%를 654억원에 인수한 게 출발이다. 이후 제일모직은 2011년 에이스디지텍을 흡수합병했다. 2014년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합병되면서 현재 전자재료 사업부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앞서 LG화학 역시 지난 2020년 편광판 사업을 중국 편광판 제조사 샨샨에 매각한 바 있다. LG화학은 샨샨과 3 대 7 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한 후 LCD 편광판 사업을 이관한 다음 보유 지분을 상대에 처분하는 방식으로 해당 사업에서 철수했다. 당시 매각가는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책정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자재료 사업 분야에서 반도체·OLED·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배터리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술 개발/R&D 등 관련]
19. ️🌍 세계 최고 순도 우라늄 추출 기술 개발p.31-34
-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이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우라늄의 활용도를 높이고 폐기물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특허도 출원되었다.
- 연구팀은 특정 질소화합물을 사용해 용액에서 우라늄을 선택적으로 침전시키는 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추출된 우라늄은 고순도의 산화물 형태로 회수된다.
-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방사성 폐기물에서 우라늄을 재활용하고 일반 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어 처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 김택진 방사성폐기물관리센터장은 이 기술이 우라늄 정련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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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순도 최대 95%…세계 최고 수준 우라늄 추출 기술 개발 (동아 이병구 기자) 페이지 31 / 47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이 용액에 녹아 있는 우라늄 회수를 위해 침전반응을 일으키는 첨가제를 주입하고 있다. 원자력연 제공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라늄 활 용도를 높이고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은희철 방사성폐기물총괄관리실장 연구팀이 다양한 금속이 녹은 용액에서 침전반응을 활용해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 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라늄은 광석에서 추출하는 단계부터 다양한 물질에 녹아 존재한다. 연구팀은 특정 질소화합물 을 우라늄에 선택적으로 반응시켜 효율적으로 침전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용액에 녹아 이온으 로 존재하는 우라늄을 침전·여과하면 고순도의 산화물 형태로 회수할 수 있다. 추출 후에 사용한 첨가제는 물과 질소로 분해해 처리 가능하다. 우라늄 용액에서 침전반응을 통해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하는 과정. 원자력연 제공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우라늄을 추출한 결과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다단계 복합공정으로 추출한 우라늄의 순도인 75~85%보다 높아 세 계 최고 수준이다. 페이지 32 / 47 우라늄 추출 기술을 활용하면 방사성폐기물 속 우라늄을 회수해 재활용하고 나머지를 일반폐기물 로 처리할 수 있다. 우라늄 오염 토양이나 설비 등에서 나온 방사성 폐액 처리에도 적용해 처리 비 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결과는 지난 7월 국내 특허로 출원됐고 이후 해외 시장 신출과 기술 선점을 위해 세계 우라 늄 주요 생산국 등 해외 특허도 계획됐다. 김택진 방사성폐기물관리센터장은 "세계 최고의 우라늄 추출 기술로 우라늄 정련 분야에 혁신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계 우라늄 시장에 진입해 국내 우라늄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 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핵연료, 폴란드 수출 길 연다 사용후핵연료 처리 '파이로프로세싱' 연구 재개된다 페이지 33 / 47 [프리미엄 리포트] 제국의 무덤이 된 지질학 요새, 아프가니스탄 이병구 기자
20. 🔍SK하이닉스, 10나노 1c 기술 개발 성공 및 HBM 적용 계획p.34-36
-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0나노 6세대(1c) 기술을 개발하여, DDR5 D램 외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примен할 예정이다.
- 수율 확보를 위해 1c 기술에서 성능을 높이는 트리밍 기술을 활용했으며, 개발 과정을 효율화해 2개월의 시간을 단축했다.
- 이 기술을 기반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빠른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D램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 정창교 부사장은 원팀 문화를 통해 기술적 도전을 극복하며,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 앞으로 1c 기술은 다양한 D램 제품에 적용되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며, 2026년 HBM4E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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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10나노 1c' 기술개발 성공 SK하이닉스…HBM에도 적용 목표 (연합 강태우 기자) "플랫폼 확장·원팀 정신으로 성공…DDR5 외 다른 D램에도 적용 예정"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세계 최초로 10나노 6세대(1c) 기술 개발에 성공한 SK하이 닉스가 해당 공정을 DDR5 D램은 물론 고대역폭 메모리(HBM)에도 확대 적용한다. SK하이닉스는 1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1c 기술 개발 과정과 혁신 기술 역량, D램 기술 로 드맵에 대해 조명하는 임원들의 좌담회 내용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주로 활용될 예정으 로, 내년부터 본격 공급된다. 페이지 34 / 47 반도체 업계는 10나노대 D램부터 세대별로 알파벳 기호를 붙여 호칭하고 있다.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에 이어 1c는 6세대 기술이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기술 난도가 크게 올라 수율 확보, 시간 단축 등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대해 정창교 D램 PE(프로덕트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c 기술에서 주요 성능의 수 준을 높이는 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수율과 품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트리밍 기술은 반도 체 설계 변경 없이 전자식 퓨즈(eFuse)를 활용해 성능을 상향시키는 기술이다. 또 1b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개발 시간과 시행착오도 줄였다. 1c 테크 태스크포스(TF)에 속한 오태경 부사장은 "1c 기술 개발을 총괄한 1c 테크 TF의 가장 큰 목표는 '1등 개발'이었다"며 "이를 위해 이미 우수성이 증명된 1b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 식으로 개발하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3단계(테스트·설계·양산 준비) 개발 방식을 2단계(설계·양산 준비)로 효율화했 으며, 커패시터 모듈과 같은 고난도의 기술 요소를 양산 공정에서 바로 개발하는 방식을 택했 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전 세대 제품 대비 2개월이나 시간을 단축했고, 공정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SK하이닉스 1c DDR5 D램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나노급 D램 기술의 미세공정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도 SK하이닉스가 해 당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것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한 데 따른 것이다. AI 반도체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에 대응할 전력 효율이 필요하다. D램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선폭 미세화다. 실제로 1c 기술을 적용한 DDR5의 동작 속도는 8Gbps(초당 기가비트)로 이전 세대인 1b DDR5보다 11% 빨라졌으며, 전력 효율은 9% 이상 개선됐다. 페이지 35 / 47 나아가 SK하이닉스는 극자외선(EUV) 공정에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하고, 설계 기술 혁신을 통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원가 절감까지 이뤄냈다. 정창교 부사장은 "1c 기술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원팀 문화였다"며 "많은 기술 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각 조직이 긴밀하게 협력해 문제를 조기 발견했고, 해결했다"고 밝 혔다. 손수용 개발테스트 담당 부사장은 "1c 개발 성공으로 SK하이닉스는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1c DDR5는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1c 기술은 다양한 D램 제품에 적용돼 다 양한 고객 니즈에 완벽하게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개발이 예상되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1c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1c 기술이 적용된 HBM4E는 SK하이닉스 최대 납품처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 (GPU)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burning@yna.co.kr
21. ️🇮🇳대만 델타, 인도에 R&D 센터 설립 및 인력 확대p.36
- 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가 인도 내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벵갈루루에 세계 최대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 델타는 앞으로 5년 간 직원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현재 인도에 3개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벵갈루루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인재 유치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번 결정은 2015년에 발표한 대인도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델타는 약 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었다.
-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계획 이행이 지연되었으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에 연구센터를 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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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대만 델타, 인도에 세계 최대 R&D 센터 설립...인력은 두 배로 확대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애플 등의 기업에 전력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델타)가 인도 사업을 확장한다.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델타는 향후 5년간 인도 내 인력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세계 기술 산업에서 인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남부의 벵갈루루에 글로벌 최대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5년 내에 직원 30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델타는 현재 인도에 3개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델타는 또한 북부 거점 도시인 구르가온에 있는 인도 법인 본사를 남부 타밀나두주 인근의 제조 공장과 가까운 벵갈루루로 이전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벵갈루루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며 주요 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인재 유치가 용이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2015년 발표한 대(對) 인도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델타는 당시 인도에 약 5억 달러(약 6719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계획 이행이 지연됐다. 한편, 최근 인도에 연구센터를 여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인도 IT 기업 협회 나스콤(Nasscom)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 2년 동안 인도에 118개의 글로벌 역량 센터(global capability centres·GCC)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 및 그로 인한 피해p.36-39
- 현재 인도의 글로벌 기업 GCC 수는 1620개를 초과하였으며, 이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 대비 비중이 1%에서 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지방정부와의 합작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피해 규모는 약 4.3조 원에 이른다.
- 해당 사건의 주도자인 임원들은 국내 반도체 인력을 대거 영입한 후, 약속했던 여러 혜택을 철회하고 사실상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를 요구하며, 전문 수사요원을 투입해 산업기술 해외 유출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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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로벌 기업의 인도 내 GCC는 1620개를 넘어섰다. 페이지 36 / 47 ICICI 증권은 "GCC의 인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이 현재의 1% 미만에서 2030년 2%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델타 일렉트로닉스 로고 hongwoori84@newspim.com ④ '반도체 기술 中 유출' 삼성 前 임원…직원들은 토사구팽(종합)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내 반도체 권위자, 中지방정부와 합작社 설립 삼성전자 20나노급 D램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국내 반도체 인력 대거영입…피해규모 4.3조 달해 中넘어간 국내 인력들, 불과 2년여 만에 해고조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반도체 제조업체를 설립해 삼성전자의 핵 심기술을 유출 및 부정 사용한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해당 중국 제조업체는 국내 반도체 핵심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한 뒤 불과 2~3년 만에 토사구팽한 것으로 알려졌 다.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청두가오전(CHJS)의 현지 R&D 센터 홍보 영상(사진=홈페이지 캡처) 페이지 37 / 47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부정경쟁방지 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청두가오전(CHJS)의 대표 최모(66)씨와 공정설계실장 오모(60)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반도체 제조업체 청두가오전을 설립, 국 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대거 이직시켜 삼성전자의 20나노급 D램 메모리 반도체 공정단계별 핵심기술을 유출 및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삼성전자 임원 퇴사 후 중국 쓰촨성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 아 현지에 청두가오전을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오씨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핵심 전문 인력 200여명을 영입, 삼성전자가 2014년 독자 개발한 20나노급 D램 반도체 핵심공정기술 이자 국가핵심기술인 ‘반도체 공정 종합 절차서’(PRP)와 ‘최종목표규격’(MTS) 등을 유출하고 무단으로 사용했다. 오씨도 삼성전자의 핵심기술을 유출해 청두가오전으로 이직해 공정설계 실장으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최씨는 2021년 12월 반도체 D램 연구 및 제조공장을 건설한 뒤 1년 4개월만인 2022년 4 월에 ‘시범 웨이퍼’(Workig Die)까지 생산했다. 시범 웨이퍼는 적용한 기술이 실제 반도체로 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기초 개발제품을 의미한다. 이전 세대 D램 개발 경험 이 있는 반도체 제조 회사들도 일반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D램 반도체 개발에 최소 4~5년이 소요되는데, 최씨가 설립한 회사는 기술을 무단으로 가로채 이 같은 개발 과정을 생략할 수 있었다. 최씨의 회사는 지난해 6월 반도체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해 수율을 높여가고 있 었으나, 경찰 수사로 인해 현재는 공장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사건은 통상 국내 엔지니어 1~2명이 중국으로 이직하는 수준의 기술유출 사안과는 달 리, 국내 반도체 업계 권위자로 불리던 최씨가 직접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해 삼성전자 기술로 20나노급 반도체 생산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국가경쟁력 악화를 초래하고 경제안보의 근간을 뒤흔든 사안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의 18나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 3000억원, 20나 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원에 달하는 등 피해기술의 경제적 가치는 약 4조 3000억원 에 이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지난 2023년 2월 첩보를 입수하고 중국 현지 출장수사 등을 통해 관련자 진술 및 기 술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최씨와 오씨 외에 청두가오전으로 이직한 임원들 30 여명도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다. 국내 핵심 기술인력이 해외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기술 유출 을 위한 불법 인력송출이 있었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페이지 38 / 47 정작 청두가오전은 국내에서 이직한 기술인력을 2~3년 동안 활용한 후 장기휴직 처리 등으 로 사실상 해고했을 뿐 아니라 이직 시 약속했던 자녀 국제학교 교육비, 주거비, 재외수당 등 각종 혜택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국내 기술인력의 핵심기술에 대한 보안의식 강화 및 해외로 이직 한 국내 기술인력의 현지 처우 실태 등에 대한 홍보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기업대상 예방교 육 등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문 수사요원을 투입해 산업기술의 해외유출 사범 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강도 높게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3. 삼성전자 기술 인력 유출 및 대응 방안p.39-40
- 삼성전자의 기술 인력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에는 약 500명의 삼성 출신 직원이 이직했다.
- AI 상용화 및 생성형 AI 서비스 확장으로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생산량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 해외 기업들은 높은 처우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술 인재를 필사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삼성은 11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 하지만 삼성전자의 이직률은 TSMC의 약 두 배에 달하며,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보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하며, 삼성의 역 이민을 기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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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THE VIEW]삼성전자 기술인력 유출 심각하다 (아시아경제 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엔비디아 500명이 삼성 출신 이직률은 TSMC보다 2배 보상체계·성장비전 제시해야 인공지능(AI) 상용화와 생성형 AI 서비스 확장이 시작되면서 ‘칩 전쟁’이 본격화됐다. 스마트 폰, 그래픽 카드 등 가전을 넘어 다양한 제품군에서 AI를 활용하는 기술 기업들이 늘어나면 서 삼성, TSMC, 엔비디아 같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생산량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의 지원 을 받은 인텔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 기업 간 합작도 활발하다. 일본은 지난 10년간 관련 인재 양성이 중단되어 기술 인재가 매우 부족 한 상황이라 인재유치에 더욱 적극적이다. 반도체와 칩 생산 최강자 자리를 두고 미국, 일본, 대만을 비롯한 전 세계가 한국의 핵심 인력을 노리고 있다. 해외 기업들은 기술 인재 유치에 필사적이다. 과거 폐쇄적인 인력 시장으로 알려졌던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TSMC 자회사 JASM은 한국에서 석박사급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해 설 명회를 열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찾고 있다. 대만은 경제의 중심인 반도체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처우를 제시하며 이직을 막고 있다. 석박사급 엔지니어들에게 높은 초봉을 제공하 고, 임금 인상률도 꾸준히 높이며 인재 유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미국 역시 AI 칩 생산 업체 를 중심으로 고임금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기술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엔지니어 페이지 39 / 47 들에게 약 11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제공했으며, 임직원 자녀 학비 지원과 식대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미 핵심 인력 유출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다. 엔비디아는 3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그중 약 500명이 삼성전자 출신이다. 반면 삼성전 자에는 엔비디아 출신 직원이 약 270명에 불과하다. AI 붐과 맞물린 기술 인재 이동의 흐름 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삼성전자의 이직률은 TSMC보다 약 두 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 산업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 TSMC, 마이크론은 성장을 위해 기술 인재 유치가 필 수적이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인재 유출은 지금보다 미래에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가전 산업은 점차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고, 인재는 유출되는 상황에서 노조 리스크까지 겹친 삼성은 그야말로 위기다. 기술 인재에 대해서는 개인 성과 위주로 더 큰 보장을 제공하는 보 상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 직급별 상한선을 없애고,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글로벌 기 업들의 사례를 따를 필요가 있다. 기술 인재를 원하는 나라와 기업은 많다. 더 이상 한국 기 업이라는 애국심만으로는 인재를 붙잡기 어려운 시대다. 보상 체계와 성장 비전을 제시하여 한국의 유능한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 나아가 반도체 인재뿐만 아니라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미래 산업을 이끄 는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 개발은 투자 이후 최소 3년에서 5년이 지나야 성과로 이어지므로, 지속적으로 기술 인재를 유치하고 신기술을 연구하며 끊임없는 기술 개 발의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 더 많은 두뇌를 흡수하고 조직에 두는 것이 곧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외에 있는 많은 한국 기술 인재들이 삼성을 원해서, 삼성에서 일하고자 다시 역 이민 해오는 날을 기대해본다.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24. 삼성디스플레이, 톱텍에 손배 청구액 20배 증가p.40-41
-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유출 문제로 톱텍에게 손해배상 청구액을 기존의 36억원에서 730억원으로 변경했다.
- 이 사건은 톱텍이 2018년에 삼성과 함께 개발한 디스플레이 장비를 중국 업체에 판매한 것으로, 2019년 수원지방법원에 민형사 소송이 제기되었다.
- 대법원은 지난해 톱텍 전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청구액 변경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 톱텍은 “법률대리인과 협의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장을 무리한 주장으로 간주하고 현재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올해 상반기 톱텍은 매출 3229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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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삼성디스플레이와 기술유출 분쟁 톱텍 ... 손배 36 억 ->730억 “무리한 주장”[오늘, 이 종목] (매경 박수호 기자)랩 하기 톱텍 본사 전경(매경DB) 페이지 40 / 47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유출 건으론 분쟁 중인 자동화장비부품 상장사 톱텍에게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종전 대비 20배 이상 올렸다. 톱텍은 최근 공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기술 유출 건으로 분쟁 중인 가운데 최근 삼성이 톱텍에게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종전 36억원에서 730억원으로 변경했다”고 9월 9일 공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경 톱텍과 함께 개발한 디스플레이 장비를 톱텍이 중국업체에 판매했는데 이는 기술유출에 해당한다며 2019년 수원지방법원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톱텍 전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혐의로 유죄 선고를 내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청구액 변경은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관련해서 톱텍은 최근 공시에서 “당사는 법률대리인과 협의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톱텍 관계자는 “민형사 분쟁 관련 건으로, 위 민사소송은 현재까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장이 실제 일어난 사실이나 법령에 부합하지 않는 무리한 주장”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톱텍 측은 “관련 사항을 충실히 소명하며 대응하고 있으며, 본건과 관련해 향후 고객사, 주주와 협력사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대응을 성실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톱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229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8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윤리. 정도경영을 강화하고, 사업연도 당기순이익 20%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주주 환원 정책등을 시행해 주주들의 가치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25. 🌍한화-SK, 세계 최초 '불타지 않는 ESS' 개발p.41-43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가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는 친환경 ESS 시장이 연간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이루어진 것이다.
- 10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에서 두 기업은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 이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 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되어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내부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손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시스템센터장은 안전성이 필수 조건이라며, 20년 이상의 연구개발(R&D)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 또한 SK엔무브는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소개하며, 이 기술이 화재에 취약한 데이터센터와 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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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한화-SK, 세계 최초 '불타지 않는 ESS' 개발…10조원 시장 정조준 (전자 조성우 기자) 손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시스템센터장이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가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한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에서 액침냉각 ESS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페이지 41 / 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윤활유 전문기업 SK엔무브가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친환경 ESS 시장이 연간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양사는 가장 안전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해양 솔루션 리더'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ESS 온도를 낮추기 위한 공랭, 수냉식 방식과 달리 냉각 플루이드로 내부를 완전히 채워 외부로부터 먼지와 염분 등의 유입도 원천 차단해 내부 손상으로 발생하는 화재 가능성도 제거했다.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해 주요 모델(SEAL)이 글로벌 인증 기관인 노르셰베리타스(DNV), 한국선급(KR)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손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시스템센터장은 “해양 선박용 ESS는 안전성이 필수 조건”이라며 “20년 이상의 연구개발(R&D)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ESS 설계 능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기술과 제조 역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액침냉각 ESS 기술 개요. SK이노베이션 페이지 42 / 47 SK엔무브도 이날 액침냉각 기술의 핵심소재인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소개했다. 플루이드는 액체와 기체의 중간 성질을 지닌 물질이다. 모듈 내부에서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고,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SK엔무브는 해당 분야에 국내 최초로 진출해 지난 2022년부터는 육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화재에 취약한 데이터센터나 전기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서상혁 SK엔무브 이플루이드(e-Fluids B2B) 사업실장은 “SK엔무브의 세계적인 고급기유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첨가제를 활용해 화재 예방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약 76억달러(약 10조원)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과도 해양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10일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액침냉각 ESS' 아카데미에서 서상혁 SK엔무브 e-Fluids B2B사업실장이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26. 📉한국 기업 세계 1위 품목 4개로 감소, 순위 하락p.43-46
- 한국 기업이 지난해 주요 산업에서 1위를 차지한 분야는 4개로,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 D램, OLED 패널, 낸드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했지만, 전체 6개에서 2개가 줄어 순위가 하락했다.
- 스마트폰과 조선 분야에서는 각각 삼성전자와 HD현대중공업이 2위로 내려갔으며, 미국이 조사 분야의 3분의 1 이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
- 또한, 베트남에서는 롯데몰이 개장 9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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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韓기업 세계 1위 D램·OLED 등 4개…미중일 이어 4위로 한계단↓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스마트폰 삼성전자는 애플에, 조선 HD현대중공업은 中CSSC에 밀려 각각 2위 닛케이, 2023년 주요 상품·서비스 71개 분야 세계 점유율 조사 결과 발표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국 기업이 지난해 주요 산업의 세계 상품·서비스에서 1위를 차지한 분야가 4개로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페이지 43 / 47 닛케이가 공개한 2023년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기업은 71개 조사 분야 가운데 D램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낸드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4개 품목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4개 품목 모두 삼성전자가 2022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한국 1위 품목은 2022년 조사 때 6개에서 2개 줄면서 국가별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 기간 스마트폰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에, 조선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CSSC)에 각각 밀려 2위로 내려갔다. 미국은 지난해 전체 조사 분야의 3분의 1이 넘는 2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17개로 2위, 일본은 10개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일본은 2022년 조사에서는 한국과 함께 6개로 공동 3위였으나 지난해에는 1위 분야를 4개 늘리며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새로 조사 품목에 포함된 반도체 재료 5개 중 포토레지스트(감광제) 등 3개 품목에서 1위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전기차(테슬라)와 스마트폰·태블릿PC(애플), 생성형 인공지능(AI)(오픈AI)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전기차 필수 부품인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CATL)와 이동통신 인프라(화웨이), 냉장고·세탁기(하이얼), 일본 기업은 자동차(도요타자동차)와 CMOS 이미지 센서(소니) 등이 1위였다. 닛케이는 "중국 기업의 공급망 지배가 태양광 패널과 풍력 발전기 등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산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이 크다"면서 "미국과 유럽이 중국에 대해 관세 면제 조치 종료 등으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gjinpark@yna.co.kr ② 롯데몰 쇼핑하고 CGV서 영화… "여긴 베트남입니다" (조선 이기우 기자) 베트남 장악한 한국 유통업계 페이지 44 / 47 지난달 3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현지인들이 찾은 모습. 지난해 9월 개장한 이곳은 9개월 만에 총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쇼핑 측은 "명절이나 여름 휴가, 주말 등에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롯데쇼핑 지난달 29일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쇼핑몰. 한글로 ‘요리하다 키친’이라고 쓰인 지하 1층 롯데마트 푸드 코트에는 한국식 치킨과 피자, 초밥을 사먹는 현지 쇼핑객들로 꽉 차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작년 9월 문을 연 이 쇼핑몰은 현재 베트남의 모든 백화점과 쇼핑센터 중 매출 1위다. 개장 9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베트남에선 요즘 CGV에서 영화를 보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집 앞 GS25 편의점에 들르는 베트남인의 생활이 낯설지 않게 됐다. 1990년대 삼성·LG 등이 공장을 짓고 현지 근로자를 채용하며 시작된 한국 기업의 베트남 공략이 ‘생산기지’에서 ‘소비 시장’으로 진화한 것이다. 평균 연령 32.5세의 젊은 베트남 국민이 한국 소비재에 큰 호감을 가지게 된 게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페이지 45 / 47 그래픽=김성규
27.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들의 약진과 시장 점유율p.46-47
- 생산 전초기지로서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들이 소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베트남에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 1, 2위에 올랐고, 롯데리아는 패스트푸드 분야에서 1위로 자리 잡았다.
- 또한, 중소기업인 '에버피아'가 침구류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 베트남 인구와 소득이 증가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소비 행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급 브랜드 진출 계획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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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전초기지에서 주요 소비 시장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분야별 1~2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계속 늘고 있다.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한국식 ‘멀티플렉스’(상영관이 여럿인 대형 영화관)를 베트남에 적극 이식하며 현지 영화관 수 1, 2위다. CJ CGV가 83곳, 롯데시네마가 45곳이다. CGV 관계자는 “베트남 전체 영화 관람객의 절반 정도는 CGV를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패스트푸드에선 롯데리아가 지난달 말 기준 총 252점포를 운영하면서 KFC·파파이스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편의점 분야에서도 GS25가 상반기 기준 점포 수 289곳으로 미국의 서클K에 이어 2위다. 중소기업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낸 사례도 있다. 침구류 전문 기업 ‘에버피아’는 1998년부터 베트남에서 이불, 베개 등을 생산하며 현재 공장 3곳과 350여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450억원. 이재은 대표는 “과거보다 현지 경쟁 업체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베트남 침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한국 소비재나 유통 기업이 베트남에서 약진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기업은 과거 인건비가 저렴하고 노동력이 풍부한 베트남을 주요 생산 기지로 활용했다. 삼성전자는 1995년 호찌민 TV 공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114억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해 총 6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통 큰 투자를 하는 한국 기업의 이미지가 음악·드라마 등 한류(韓流) 인기와 결합해 베트남 현지 소비자에게 호감을 더했다. 한국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페이지 46 / 47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한 기업인은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한국 이미지가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고 했다.◇프리미엄 이미지로 베트남 청년층 공략 내수 시장에서 성장의 한계를 체감한 국내 기업은 2010년대부터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베트남 인구는 2023년 기준 1억31만명에 달하고, 소득수준도 빠르게 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2018년 159.8달러(약 21만원)에서 2023년 204.7달러(약 27만원)로 5년 만에 28%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은 중·고급 브랜드와 화려한 매장을 내세워 베트남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전체 매장 233곳 중 40%를 그동안 하노이에 없던 브랜드로 채웠다. 현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안한 코치 같은 명품 브랜드와 샤넬 뷰티·랑콤 등 고급 화장품도 입점했다. 김준영 롯데 해외사업부문 법인장은 “앞으로 루이비통 등 핵심 명품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극장, 편의점 등도 고급화 전략이 먹혔다는 평가다. 베트남 GS25 매장은 국내보다 넓어 식당·카페·휴게 공간 기능도 한다. CGV·롯데시네마도 현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아이맥스 같은 특별 상영관에 힘을 쏟고 있다.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관계자는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은 가처분소득은 낮아도 해외 브랜드를 좋아하고, 과시성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했다. 이기우 기자 페이지 47 / 47
핵심주제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 반도체 산업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 특히, AI 반도체와 차세대 반도체 수출 통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 한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TSMC의 3나노 미세공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애플과 퀄컴에서 오는 스마트폰 프로세서 수요에 힘입어 TSMC의 매출 증가율이 31~34%로 예상되고 있다.
- AI 반도체 기업들의 고객 유입이 수요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TSMC는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미국과 일본에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특히 HBM과 D램 등 미래 기반 품목에 집중할 계획으로, D램 투자는 95억 달러로 증액된다.
- 하지만 시스템 LSI 사업부는 저성장 문제로 적자를 기록하며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AI와 HPC 분야에서의 성과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의 HBM 협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와 TSMC의 HBM4 공동 개발은 AI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략적 동맹으로 간주되고 있다.
- 이 협력은 한국과 대만의 기술 결집을 통해 두 나라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LG전자는 AI 협업 및 프리미엄 가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조주완 CEO는 중국 기업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내며, AI와 가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 LG전자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 내 AI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MS와의 협업도 확대하여 AI 활용의 잠재력을 논의 중이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p.1-2
-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 반도체 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는 양자 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의 수출 통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의 3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GAA)이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되었다.
- AI 반도체 수출 통제가 확대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통제 가능성도 있다.
- 한국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기업들이 수출 통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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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① 美中, 기술 전쟁에 한국만 불똥…반도체 우려 커지나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美 수출 통제 범위·통제 참여국 확대할 듯 AI 반도체 기술발전 빨라…장기적 파급효과 ↑ "韓 정부 외교적 노력 중요…기업 대응 도와야"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후보들이 대중국 압박 공세를 펼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이 양자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에 수출 통제에 나서 대중국 옥죄기는 더 강하고 빈번해질 것이 뻔한데, 양국 사이에 낀 한국 반도체 기업들로선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9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양자 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 최첨단 기술의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새 통제 대상에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3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데 쓰이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공정 기술이 포함됐다. 수출 통제 면제국(IEC) 명단에 한국은 빠져 있다. 다만 한국은 바세나르체제 가입국으로, 수출 허가 신청 시 ‘승인 추정 원칙’을 적용하는 원칙적 허가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GAA 공정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향후 미국에서 추가로 들여올 기술이나 장비는 많지 않으리라고 정부와 업계는 판단한다. 문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적으로는 기업 경영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미국이 수출 통제 범위를 넓히거나 수출 통제 참여국을 확대할 수 있다. AI 반도체 수출통제가 확대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도 통제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보복 역시 우려 지점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8월 게르마늄, 갈륨 등 반도체와 전자제품 제조에 쓰이는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한 바 있다. 이후 유럽에서는 게르마늄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하는 등 반도체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잠재적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페이지 1 / 45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특성상 장기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AI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수출 통제 영향에 놓이는 대상 반도체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김 부연구위원은 “미국이 갑자기 수출 통제에 나서면 기업이 대응할 시간이 없다”며 “정부는 최대한 유예 기간을 확보해 기업이 대응할 시간을 벌어주거나 기업들이 수출 통제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중국, ASML 수출 통제 확대에 강한 반발p.2-3
- 네덜란드 정부가 ASML의 장비 수출을 직접 통제하기로 하자,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 훼손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 중국 상무부는 네덜란드의 구형 노광장비 2종의 수출 통제 결정에 대해 올해도 계속된 수출 규제 확대에 불만을 표명했다.
- 또한, 최근 몇 년간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도체 및 장비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지적했다.
- 네덜란드는 ASML의 구형 노광장비 수출 통제를 통해 미국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직접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 중국은 반도체 산업 자립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조치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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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SML 수출 통제 확대에 발끈한 中 "반도체 공급망 훼손" (한경 김은정 기자) 사진=연합뉴스 네덜란드 정부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ASML의 장비 수출을 직접 통제하기로 하자 중국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에 보조를 맞추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네덜란드 정부가 ASML의 구형 노광장비(빛을 쬐어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장비) 2종의 수출 통제를 결정한 것 관련 "네덜란드가 지난해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결정한 데 이어 노광장비 규제 범위를 확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몇년간 미국은 자국의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개별 국가에 반도체·장비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관련 국가·기업의 정당한 권익이 손상됐다는 지적이다. 페이지 2 / 45 앞서 네덜란드는 지난 6일 "기술 발전으로 특정 제조 장비의 수출에 더 많은 안보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며 ASML의 구형 노광장비 2종의 수출을 직접 통제한다고 했다. 네덜란드는 2019년부터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에 동참해 ASML이 중국에 최첨단 노광장비를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구형 모델은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이 아니었다. 미국의 경우 구형 모델에도 일부 미국 부품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들어 ASML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해왔다. 이를 두고 네덜란드 의회에서 미국의 수출 통제가 네덜란드 주권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자 네덜란드가 미국의 제재를 따르는 방식이 아닌 직접 수출을 통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반도체 산업 자립을 위해 국가 전략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 반도체 산업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중국 상무부는 네덜란드 측에 "수출 통제를 남용하지 않고 중·네덜란드 기업의 공동 이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3. ️📈TSMC 3나노 공정 수요 급증과 향후 전망p.3-6
- 대만 TSMC의 3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애플과 퀄컴 등의 스마트폰 프로세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 TSMC는 올해 매출 증가율을 31~34%로 예측하며, 특히 AI 반도체 기업들도 고객사로 합류하면서 공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 또한, TSMC는 미국과 일본에도 3나노 파운드리 투자를 확대하여 생산 능력을 월 13만 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 하지만 해외 공장에서 대만과 동일한 생산 수율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며, TSMC는 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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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TSMC 3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 수요 급증, 국내외 설비투자 속도 낼 가능성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 대만 TSMC의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가동률이 연말까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가 3나노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는 대만 제18 공장.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의 3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애플과 퀄컴, 미디어텍 등 스마트폰 프로세서 설계업체가 성수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 AMD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까지 3나노 고객사로 합류하며 공급 부족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TSMC가 국내외 설비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페이지 3 / 45 대만 경제일보는 9일 “애플 아이폰16 출시는 TSMC 파운드리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3나노 미세공정이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SMC 3나노 파운드리는 대부분의 물량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용 프로세서 위탁생산에만 쓰였는데 올해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여러 고객사 주문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될 퀄컴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4세대와 대만 미디어텍 ‘디멘시티9400’ 제품이 모두 TSMC 3나노 기술로 생산된다. 이러한 제품은 모두 기존 프로세서 대비 성능 개선폭이 크고 인공지능 연산 기능도 강화되며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일보는 TSMC의 올해 매출 증가율이 3나노 수주 효과에 힘입어 31~34%에 이르며 기존 시장 예상치인 26~29%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업체 엔비디아와 AMD도 3나노 고객사 대열에 포함된다. 엔비디아 ‘루빈’ 시리즈, AMD ‘MI350’ 등의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인텔도 최근 자체 파운드리 사업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자체 반도체 생산을 줄이고 TSMC 3나노 기술로 위탁생산하는 제품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경제일보는 TSMC 3나노 파운드리 생산라인이 이미 공급 부족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시설 투자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현재 TSMC 3나노 웨이퍼(반도체 원판) 생산 능력은 월 8만 장 정도인데 이를 10만 장까지 늘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TSMC의 3나노 반도체 생산 능력은 올해 들어서만 이미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경제일보는 TSMC가 대만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도 각각 3나노 파운드리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생산 능력을 월 13만 장까지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부지가 부족해지며 기존 5나노 공정을 3나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내고 있는데 이를 고려해도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지 4 / 45 TSMC가 해외에 설립하는 공장에서 대만과 같은 수준의 반도체 생산 수율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그동안 유력했다. 해외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 설비를 운영한 경험이 거의 없고 전문 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일보는 TSMC가 내년 상반기 가동을 앞둔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4나노 반도체 생산 수율이 대만 공장과 필적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TSMC가 이에 힘입어 해외 공장에 3나노 파운드리를 도입하는 데도 속도를 낼 공산이 크다. 경제일보는 “TSMC 3나노 공정은 당분간 실적 증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설비 가동률이 연말까지 더욱 높아지는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용원 기자 ③-1 TSMC, 3나노 주문 급증에… “올해 매출 증가율 34% 이를 전망”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TSMC, 애플·퀄컴·미디어텍 AP 3나노 물량 독점 3나노 공정 매출 비중 20% 상회 전망 대만 신주에 위치한 TSMC 본사./조선DB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고객사인 애플과 퀄컴, 미디어텍 등의 3㎚(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TSMC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최대 34%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최근 TSMC는 올해 매출 증가율을 당초 전망치인 26~29%에서 31~34%로 높여 잡았다. 경제일보는 “TSMC는 개별 고객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회사는 3㎚ 공정에 대한 주문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고 했다.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3㎚ 공정으로 양산하고 있는 데다 4분기 같은 공정으로 제조되는 퀄컴과 미디어텍 AP 주문량도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첨단 반도체다. TSMC는 지난해 2조1617억3600만대만달러(약 90조2524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페이지 5 / 45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AI 기능을 신제품에 전격 적용하기 시작하며 고성능 AP 탑재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물량이 TSMC 3㎚ 공정으로 쏠리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자사 기기에 AI 서비스를 가동하기 위해 퀄컴과 미디어텍의 최신 AP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AP가 전량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AP는 모두 TSMC가 3㎚ 공정을 통해 독점 생산한다. AP 설계 기업뿐만 아니라 인텔과 AMD 등도 TSMC 3㎚ 공정을 연달아 채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한 TSMC 3㎚ 공정의 올해 매출 비중이 20%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 공정의 매출 비중은 작년 3분기 기준 6% 수준이었다. 대만 경제일보는 “작년 4분기 15%까지 증가한 3㎚ 공정 매출 비중이 올해 연말 20%를 넘어서며 실적에 기여하는 폭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3㎚ 공정의 본격 가동과 맞물려 TSMC 실적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TSMC 상반기(1~6월) 매출액은 1조2661억5400만 대만달러(약 53조77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8%가량 증가했다. TSMC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173억달러) 대비 30% 이상 늘어난 224억∼232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인텔도 TSMC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3㎚ 공정을 전격 가동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3㎚ 2세대 공정 수율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도 최근 출시한 중앙처리장치(CPU) 루나레이크의 일부를 처음으로 자사 공정이 아닌 TSMC의 3㎚(N3B) 공정에 맡겼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애플과 퀄컴 등 TSMC 주력 고객사 입장에서는 5㎚ 이하 선단 공정에서 꾸준하게 안정적인 수율과 성능을 제공하고 있는 TSMC 파운드리를 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3㎚에서도 양산 물량을 늘려가며 공정 성숙도 등 기술력을 끌어올리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여나갈 것”이라며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3㎚ 공정에서 신규 고객사를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해 공정 기술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파운드리 첨단 공정 경쟁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전병수 기자
4. 🏭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 추진p.6-9
-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격차가 큰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며 HBM과 D램 등 미래 기반 품목에 집중할 예정이다.
- 올해 삼성전자의 D램 투자는 9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 하지만 시스템LSI사업부는 저성장에 봉착하여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 TSMC는 주요국에 생산기지를 확대하여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텔은 심각한 실적 부진으로 위기에 처했다.
- 삼성전자는 AI와 HPC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IB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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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철옹성’ TSMC 지키는 파운드리···삼성, ‘선택과 집중’ 택한다(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막대한 격차 속 난항 지속···점유율 13%, 50%p가량 격차 지속된 부침에 강자 인텔 몰락, 삼성 소극적 대응 불가피 HBM·D램 등 주요 품목 중심 구조 재편·체질 개선 등 전망 해외 수요처 확보·계절적 요인 등 소폭 반등 가능성 제기 페이지 6 / 45 [사진=삼성전자, 그래픽=고선호 기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다자간 경쟁체제에서 독보적 1강 체제로 재편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상황 속 상대적 부침에 직면한 삼성전자가 새 활로를 찾기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설 전망이다. 전영현 부회장 체제 DS부문의 신성장전략에 따라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과 같은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더욱 힘을 싣는 한편, 고효율의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한 파운드리 부문의 경우 전략적 약화와 긴축을 통해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D램 시설투자액(건물투자 제외)은 95억 달러(한화 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87억 달러 대비 9.2% 증가한 규모다. 2020년 이후 최대 투자 규모로, 2025년 들어서는 120억 달러로 몸집을 불릴 전망이다. D램 부문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폭발적인 수요를 이끌고 있는 관련 시장의 호재로 촉발된 상호작용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내년 D램 시장 규모는 1620억 달러(약 21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파운드리 부문은 저성장에 직면한 상태다. 실제 삼성전자의 시스템LSI사업부는 매년 조 단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저성장이 지속된 탓에 시스템LSI사업부의 영업적자 역시 지난해 2조원 수준을 한참 웃돌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그동안 고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기 전 업황 침체로 인한 가동률 악화로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같은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으로 부임한 전 부회장이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쟁력 회복을 천명한 연유도 이러한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지 7 / 45 송태중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2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하반기에는 세트 업체들의 시장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돼 모바일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AI, 고성능컴퓨팅(HPC) 수요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등 파운드리는 선단 노드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점유율 회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지만, 경쟁사와의 점유율 경쟁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난항에 직면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13%에 그쳤다. 세계 1위 기업으로 군림한 대만의 TSMC는 무려 62%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 압도적인 1강 독주체제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와 TSMC 간 격차는 49%p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파운드리 시장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양사의 실질적 격차는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사진=GreenTweed, 그래픽=고선호 기자] TSMC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생산처의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방점을 찍은 상태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 늘림으로써 주요 경쟁사와의 격차는 더욱 커질 여지가 높다. TSMC가 군림한 파운드리 시장엔 지각변동이 이는 중이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 2분기에만 순손실 16억1000만 달러(약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고 1992년부터 시행해 온 배당도 4분기부터 중단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1% 수준까지 추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시장에서는 인텔의 추락으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시선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제품의 투입되는 수요 특성이 차이가 있다는 점과 삼성전자가 하반기 승부수를 건 GAA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부정적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AI와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부가 반도체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빅테크들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IBM이 자체 설계한 서버용 AI 칩을 생산하기로 하면서 주요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페이지 8 / 45 IBM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를 통해 최신형 프로세서 텔럼2와 AI 가속기 스파이어를 공개했으며, 1세대 제품 텔럼에 이어 이번에도 모든 칩을 삼성 파운드리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5나노 공정에서 신형 AI 칩이 양산될 예정이다. IBM은 삼성전자 5나노 공정에 대한 강력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등 양사 간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반도체 부문의 전통적 성수기로 일컬어지는 하반기 계절적 영향도 주요 반등 요인 중 하나다.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의 하반기 출시를 비롯해 컴퓨터 신제품 출시, 서버 투자 등 주요 수요가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삼성전자가)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만큼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투자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선 불황과 1위 기업과의 격차 등 고려할 변수가 너무나 많다. HBM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확실한 성장을 이끄는 게 지금 상황에서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선호 기자
5.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블랙스톤의 전략p.9-11
- 블랙스톤은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중장기 투자를 강조하며, 경기침체기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늘린다고 밝혔다.
- 특히 최근 호주 데이터센터 기업 '에어트렁크'에 22조원을 투자하며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 존 그레이 사장은 한국 시장이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커머스 성장과 디지털 인프라 발전을 통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 그는 불확실성이 기회를 만든다고 강조하며, 지난 분기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언급하며 향후 투자도가 더욱 증가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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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적 증가 …AI, 고점론에도 장기투자 유망 (매경 우수민 기자)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AI 일시적 유행 아닌 미래 금융위기 이후 늘 그래왔듯 혼란기일수록 과감히 투자를 한국 물류센터·호텔에 관심 日·인도 등 아시아 투자 확대 블룸버그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시장을 보는 눈은 달랐다. 블랙스톤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때 오히려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투자 철학을 강조했다. 페이지 9 / 45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25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을 계기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디지털 인프라 투자에 대해 "우리의 가장 강한 신념이 들어간 테마"라고 강조했다. 블랙스톤은 실제로 최근 호주 데이터센터 기업 '에어트렁크' 인수에 22조원을 베팅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 급등한 빅테크 주가가 연일 부진하며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에어트렁크를 전격 인수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블랙스톤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 규모는 현재 진행 중인 시설을 포함해 550억달러에 달한다. 향후 예정된 파이프라인 개발도 700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블랙스톤은 2021년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QTS를 인수한 데 이어 에어트렁크까지 사들인 것이다. 22조원의 인수가는 블랙스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단행한 역대 최대 규모 투자 기록이다. 블랙스톤은 향후에도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최우선 시장은 인도와 일본이다. 인도는 블랙스톤이 약 20년 전 글로벌 투자자로서는 매우 초기에 진입한 시장이다. 인도 최초의 리츠를 포함해 총 3개 리츠 출시를 지원했으며, 9개 기업을 상장시켰다. 일본에서는 지난 9개월간 4건의 거래를 포함해 가장 활발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개인투자자를 위한 사모 부동산, 사모대출, 사모펀드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1985년 출범한 블랙스톤은 운용자산(AUM) 약 1조1000억달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전 세계 230개 기업과 1만2000개가 넘는 부동산 자산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 사장은 포트폴리오 운용자산 약 6030억달러로 블랙스톤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부동산 사업을 일군 핵심 공신이다. 1992년 블랙스톤 입사 이후 글로벌 부동산 부문 대표를 거쳐 현재 창업자인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을 이을 유력 휴계자로 꼽힌다. 그레이 사장은 다른 아시아 지역과 비교해 블랙스톤의 한국 시장 투자가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언급해 향후 투자 잠재력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한국의 빠른 이커머스 성장과 디지털 인프라 진보로 혜택을 보는 창고에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기술 기업, 호텔, 물류센터에 투자할 기회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레이 사장은 불확실성이 기회를 만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지난 분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설왕설래하는 동안 블랙스톤은 총 500억달러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페이지 10 / 45 그는 "부동산 가치가 바닥에 도달하고 있으며 블랙스톤은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며 "블랙스톤 부동산 부문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한 15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자산 가치가 저점에 이르렀다는 믿음이 뒷받침됐다. 각각 약 300억달러와 8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아시아 부동산 펀드를 비롯해 아직 소진하지 않은 자금도 넉넉하다. 다만 중국 시장 투자는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레이 사장은 "중국에서는 국내 소비와 중산층 성장에 집중해 선택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물류 분야에 가장 큰 투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 주간 회의를 끝낼 때 항상 '차분함을 유지하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며 "목표에 집중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계속 전진하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말"이라고 조언했다.[우수민 기자]
6. 한국-대만 HBM 협력, 반도체 지형을 변화시킨다p.11-13
-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HBM4 공동 개발 협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전략적 동맹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이 협력은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술을 결집하여 AI 시대의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두 나라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문가들은 반도체 기술 복잡성과 개발 비용 증가에 따라 두 기업의 협력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다른 첨단 메모리 기술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한국-대만 기술 연합은 중국의 기술 추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 따라서 이번 협력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빠른 대응이 필요해지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과 위험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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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한국-대만 HBM 협력, 글로벌 반도체 지형 바꾼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정한 기자) “삼성-TSMC HBM4 협력,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 새로운 균형점 모색” “중·일 반도체 전략 재편 불가피 예상” 한국-대만 첨단 반도체 공동 개발 시작. 사진=로이터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HBM4 공동 개발 협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략적 동맹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간 협력을 넘어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술력을 결집하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양국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TSMC는 SK하이닉스와도 HBM 공동 생산 협력을 맺은 바 있다. 페이지 11 / 45 삼성전자와 TSMC의 HBM4 공동 개발 협력은 파운드리 분야에서 경쟁 관계를 넘어선 전략적 제휴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이 확장될 가능성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개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두 기업의 협력은 필연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향후 이 협력은 HBM을 넘어 다른 첨단 메모리 기술이나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AI 반도체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에서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 특히 이런 협력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경쟁국들의 반도체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중국과 일본에 더 큰 위협으로 다가갈 수 있다. 중국의 관점에서 이번 협력은 상당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에서 상당한 격차가 있는 가운데 중국 입장에서 한국과 대만의 기술 연합은 기술 추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술 봉쇄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압박”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자체 기술 개발 가속화, 러시아 등 다른 기술 선진국과 대안적 협력 관계 모색, 그리고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국 지위를 활용한 시장 압박 전략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도 이번 협력은 복잡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TSMC와의 협력을 통해 구마모토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등 자국 내 반도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에 한국-대만 기술 연합은 새로운 도전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는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응해 일본은 TSMC와의 협력 심화, 소재 및 장비 분야 강화, 그리고 미국·유럽 등 다른 기술 선진국들과 다각화된 국제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한국-대만 연합의 기술력 결집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 혁신을 가속해 전체 산업의 발전 속도를 높일 것이다. 또한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대만 연합은 새로운 공급망 중심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서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재수립으로 이어질 것이다. 예를 들면, 엔비디아·인텔 등 기존 반도체 강자들도 이에 대응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수 있어 이는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페이지 12 / 45 그러나 이런 협력이 초래할 수 있는 위기 요인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첫째, 기술 의존도 심화로 인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한국과 대만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기술 개발 능력이 약화할 수 있다. 둘째, 지정학적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경우 대만에 대한 의존도 증가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셋째,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 한국-대만 연합과 그 외 국가들 사이에 기술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경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장애가 될 수 있다. 각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수립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규제 환경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위험 관리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독자적 기술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다각화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위험 분산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TSMC의 협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지형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이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반도체 전략 재편을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자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의 균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 역시 이런 지정학적 변화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주시하며, 기회와 위험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7. 삼성전자와 퀄컴, 반도체 AI 시장 전망 및 전략p.13-16
- 삼성전자는 맞춤형 HBM을 양산하며 SK 하이닉스보다 1년 빠르게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가 성장하고 있으며, 퀄컴은 저전력 AI 칩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클라우드 AI의 발전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관련 투자 확대를 발표했다.
- 2027년에는 256TB SSD를 출시할 계획이며, CXL 메모리는 AI 서버 시대의 핵심 기술로 제안되고 있다.
- 온디바이스 AI의 성장은 반도체업체들에게 저전력 제품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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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삼성전자 "맞춤형 HBM, SK 하이닉스보다 1 년 빨리 양산" (한경 황정수, 김채연 기자)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반도체 세션 AI 반도체 사이클은 계속된다 삼성, 내년 양산 HBM4 부터 적용 하이닉스는 2026 년 출시 목표 CXL 적용한 D램 신제품도 준비 퀄컴, 저전력 온디바이스 AI 공략 스마트안경·로봇 특화 칩 개발 페이지 13 / 45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이 ‘생성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최혁 기자요즘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에선 ‘거품론’이 화두다.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고점을 준비한다’는 반도체 보고서를 낸 게 불을 질렀다. 최근엔 중국발(發) 메모리 공급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 반도체 세션에 나선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한국사업총괄),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AI 반도체 거품론에 대해 “기우”라고 했다. 클라우드·온디바이스 AI 투자가 늘면서 반도체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란 얘기다. ○“메모리 성장은 계속된다”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 총괄 부사장이 ‘생성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최혁 기자이날 강연자들은 AI 투자 과열론에 대해 반박하기보다는 ‘클라우드 AI’ 시대의 반도체 성장 전략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클라우드 AI는 중앙 서버를 통해 구현되는 대규모 서비스다. 페이지 14 / 45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들어가는 AI 가속기(데이터 학습·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패키지)가 클라우드 AI의 필수품이다. 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AI의 장기 성장을 보고 HBM 등 메모리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제품 출시 전략도 공개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내년 양산 예정인 6세대 HBM(HBM4)부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칩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직(버퍼) 다이’에 많은 기능을 넣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HBM4에 ‘맞춤형 HBM’이란 승부수를 둘 계획이다. 예컨대 HBM 컨트롤러처럼 고객사가 원하는 기능을 HBM4 로직 다이에 적용하는 것이다. 현실화하면 SK하이닉스보다 1년 정도 앞서게 된다. ○2027년 256TB SSD 출시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가 ‘생성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최혁 기자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도 향후 AI 서버 시대의 핵심 메모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반도체 등 다양한 장치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빠른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CXL을 적용한 D램인 ‘CMM-D’와 관련해 서버 관련 세계적인 솔루션 업체 레드햇의 인증을 받았다.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는 묶음 박스 형태의 ‘CMM-B’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또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 256테라바이트(T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도 내놓기도 했다. 반도체 설계도인 설계자산(IP)을 개발하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도 CXL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CXL을 활용하면 서버 내 CPU 옆에 D램을 많이 배치할 필요가 없어 물리적인 제약이 줄어든다”며 “CXL D램 컨트롤러 설계용 IP를 공급 중”이라고 했다. 페이지 15 / 45 ○온디바이스 AI 성장 이끄는 퀄컴 향후 AI 전성기를 이끌 서비스로는 스마트폰 등 기기가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AI인 ‘온디바이스 AI’가 꼽혔다. 최근 통신용 반도체 설계의 최강자 퀄컴이 온디바이스 AI 전용 칩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현재 PC,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출시했고 향후 AI가 적용되는 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 특화한 칩도 내놓을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에서 직접 AI를 구동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 메모리·IP 기업들도 커지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전력’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 부사장은 “프로세서의 연산 기능까지 담당하는 메모리 기술인 프로세싱인메모리(PIM)를 저전력더블데이트레이트(LPDDR)5X 등 모바일용 D램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했다.황정수/김채연 기자 hjs@hankyung.com
8. ️🇩🇪LG전자, 퀄컴과의 협력으로 중국 기업 따돌릴 계획p.16-17
- LG전자 조주완 CEO는 IFA 2024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경계감을 표명했다.
- 그는 인공지능(AI) 협업과 프리미엄 가전 확대를 통해 TCL, 하이센스 등 중국 브랜드를 추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조 사장은 LG전자가 자동차 산업에서 퀄컴의 가장 큰 고객이라며, 퀄컴과 탄탄한 협력을 통해 진화하는 AI를 차량 내에서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AI 활용의 잠재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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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조주완 “퀄컴과 車 AI 협업…프리미엄 확대해 中 따돌릴 것” (매경 베를린 박승주·서울 성승훈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IFA 간담회 “퀄컴·MS·메타 등 빅테크와 협력 강화 中 가전기업은 무서워해야 할 대상”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페이지 16 / 45 “중국 기업은 무서워해야 할 대상이다. LG전자는 일본 기업의 전철(前轍)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기업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인공지능(AI) 협업 △프리미엄 가전 확대를 바탕으로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자동차업계에서는 퀄컴의 가장 큰 고객”이라며 “진화하고 있는 AI를 차량 내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퀄컴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통도 늘리고 있다. 조 사장은 “최근 MS CEO 서밋에 참석했고, 이후에 사티아 나델라 CEO를 한번 더 만났다”며 “LG전자가 어떤 영역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고,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를 얘기했다”고 밝혔다.
9. ️🌟LG전자의 AI 기술 및 사업 확장 계획p.17-18
- LG 씽큐 온도는 MS와 협력하여 MS 애저 클라우드에 조정된 GPT-4o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동형 AI홈 허브(Q9)에도 MS AI 기술이 적용되었다.
- 또한 메타와 협력을 이어가며, 조 사장은 확장현실(XR)과 온디바이스 AI, 거대언어모델(LLM) 협력을 고려 중임을 밝혔다.
-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가성비 전략을 펼치는 중국 기업을 따돌리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
- 조 사장은 상위 60% 고객을 위한 가격 공급에서 상위 70~9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또한 로봇청소기 시장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 로보킹의 판매에 자존심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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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에서 첫선을 보인 LG 씽큐 온도 MS와 협력이 바탕으로 깔려있다. MS 애저 클라우드에 올라온 GPT-4o를 조정한 생성형 AI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동형 AI홈 허브(Q9)에도 MS AI 기술이 적용됐다. 메타와 협력도 이어간다. 조 사장은 “확장현실(XR)은 조심하고 있는데 온디바이스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은 협력을 생각 중”이라 말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도 늘릴 계획이다. 가성비 전략을 펼치는 중국 기업을 따돌리기 위해서다. 조 사장은 “상위 60% 고객에게 맞는 가격을 공급하며 프리미엄이라 했는데 앞으로는 폭넓어질 것”이라며 “상위 70~90%까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성비를 등한시하며 프리미엄 전략만 펼쳤다가 LG전자에 점유율을 뺏겼던 일본 기업들과 다른 길을 걷겠다는 선언이다. 조 사장은 “어디에나 있는 LG전자가 될 것이며 모든 사람에게 프리미엄으로 가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이 점령한 로봇청소기 시장도 탈환을 벼르고 있다. LG전자가 늦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로봇청소기 스펙은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웠다. 조 사장은 “이제 LG 로보킹이 팔리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밀리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G전자 밸류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IFA 출장 이후에는 경영진들이 영국·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만난다. 조 사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10% 영업이익률을 내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런던에서 투자자들에게 얘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도요타 본사도 방문한다. 권봉석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CEO) 등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G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도요타 본사에서도 전장 부품을 소개하는 ‘LG 테크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7월29일자 A1·5면 보도 페이지 17 / 45 한편 LG전자는 영국 가상생산(VP) 솔루션 기업 ‘모시스 엔지니어링’ 지분을 인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LED 디스플레이·컨트롤러와 모시스 제품·시스템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VP 솔루션을 구축하는 고객을 원활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박승주·서울 성승훈 기자
10. 📈ASOX, AI 시대를 함께하는 새로운 반도체 지수 공개p.18-19
- 나스닥이 30년 만에 AI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ASOX)를 공개하며, AI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 지수는 AI 반도체 기업의 밸류체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년 전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58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간담회에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ASOX를 처음 공개했으며, 주요 구성 종목으로 엔비디아, TSMC 등이 포함됐다.
- 데이빗 초이 총괄 헤드는 AI 시대의 시작과 함께 투자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세미나에 참석한 에밀리 스펄링 수석부사장은 혁신을 위해 미래에셋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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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나스닥, 30 년 만에 새로운 반도체 지수 'ASOX' 공개…"AI와 함께 성장" (서울=뉴스 1 신건웅 기자) 미래에셋x 나스닥 'AI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세계 최초 공개 "AI 여정 이제 시작, 선두 기업에 투자"…5 년 전 투자했다면 수익률 580%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나스닥×TIGER ETF 세미나에서 나스닥 아시아태평양 지부 인덱스 리서치 총괄 헤드인 데이빗 초이가 ASOX 지수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지난 5년 동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74%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168%)과 S&P 500(111%)의 상승률을 압도하는 수 치다. 믿고 투자하는 SOX지만, 나스닥(NASDAQ) 증권거래소는 30년 만에 또 다른 반도체 지 수를 내놨다. 바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밸류체인으로 구성된 'AI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ASOX)'다. 5년 전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580%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과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 AI 반도체 그 이상(Capturing New Investment Opportunities-AI Semiconductor and Beyond)'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미국AI필라델피아반 도체 지수를 공개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글로벌 투자자 대상 세미나로, 미래에셋 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과 나스닥 뉴욕 본사의 인덱스 사업 부문 글 로벌 총괄 헤드 에밀리 스펄링 수석부사장(Emily Spurling, Global Head of Index), 인덱 스&어드바이저 솔루션 부문 총괄 헤드 션 와서먼 부사장(Sean Wasserman, Head of Index & Advisor Solutions) 등이 참석했다. 페이지 18 / 45 데이빗 초이(David Tsoi, Head of Index Research) 나스닥 아시아태평양 지부 인덱스 리 서치 총괄 헤드가 SOX 출시 후 30년 만에 새로운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 ASOX를 공개했다. ASOX는 SOX에서 AI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결되는 팹리스, IP&EDA, 장비, 후공정, 파운 드리 기업만을 선별한 지수다.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시가총액 3억 달러 이 상 기업 20개로 구성했다. 레거리 반도체와 종합반도체기업(IDM)은 제외했다. 주요 구성 종목은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ASML, AMD, 퀄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즈, ARM, KLM, 램 리서치, 시놉시스 등이다. 인델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글로벌 파운 드리 등은 제외됐다. 데이빗 초이 총괄 헤드는 "ASOX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의 실적을 보고 구성한다" 며 "AI 시대가 열렸으니, 투기 기회를 노리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AI 선두 에서 혁신 이끌어 나가는 기업과 함께하며 빠른 AI 칩 성장과 함께 커나가겠다"고 강조 했다. 에밀리 스펄링 수석부사장도 "30년 만에 새로운 반도체 투자 지수를 산출해 기대가 크 고, 이를 한국에서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래에셋 타이서 (TIGER)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혁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의 김민 캐피털 마켓 본부장과 이정환 ETF운용본부장도 연사로 나서 ASOX를 활용한 ETF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미래에셋 TIGER ETF는 혁신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의 ETF 브랜드로서 글로벌 혁신의 아이콘인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와 오랜 기간 협업해 왔다"며 "AI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반도체 지수로, 레거시 프리 (Legacy Free)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혁신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저변 확대에 지속적 노 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11. ️📊반도체 산업 예산 2800억 신설 및 금융 지원p.19-20
- 금융위원회는 내년 예산안으로 2800억원 규모의 반도체산업 지원 예산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예산을 올해 33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으로 증액했다.
- 이로 인해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5.9% 증가한 4조2408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어쩔 수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 햇살론15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예산은 900억원으로 유지되며, 최저신용자 특례 보증을 위한 560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었다.
- 또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에 2500억원과 반도체 생태계 펀드에 300억원이 배정된다.
- 전체적으로 반도체 부문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이러한 지원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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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반도체산업 예산 2800억 신설 (한경 강현우 기자) 금융위, 내년 예산안 국회 제출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5000억 최저신용자 보증 560억 편성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예산이 올해보다 1700억원 늘어난다. 2800억원 규모의 반도체산업 지원 예산도 신설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9일 페이지 19 / 45 발표했다.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5.9% 늘어난 4조2408억원으로 잡았다. 금융위는 새출발기금 예산을 올해 33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다 폭넓고 두텁게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예산과 금융권 출연 등을 바탕으로 새출발기금을 조성한다. 기금 규모는 올해 30조원에서 내년 40조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예산을 작년과 같은 900억원으로 편성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연간 6500억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햇살론은 정부 보증이 붙은 정책성 대출이어서 예산에 비해 많은 금액을 지원할 수 있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 보증상품인 ‘최저신용자 특례 보증’에는 56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간 1700억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 우려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채무자 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으로는 12억원을 편성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산업은행 저리 대출)에 2500억원, 반도체 생태계 펀드에 300억원을 배정했다. 펀드는 재정 300억원에 산업은행 출자 300억원, 민간 투자 600억원을 더해 1200억원의 1차 펀드를 조성한다. 반도체 부문 소재·부품·장비 및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② 투심 얼어붙고, D램 안팔리고 … 출렁이는 반도체株 (매경 김제림, 차창희 기자) 피크아웃 우려, 하루 10% 뚝 메모리 수요 부진 삼성전자는 목표가 9 만원대까지 떨어져 "반도체株 주가 바닥에 근접 지금이 매수 기회" 분석도 페이지 20 / 45
12. 📉반도체주 급락, 저가 매수세에 코스피 방어 성공p.21-22
-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 이후 미국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주의 주가가 급락하였고, 이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변동이 있었다.
- 하지만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초반 하락폭을 줄여, 매매 종료 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 반도체 대장주들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여전히 B2B用 반도체들의 수요는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삼성전자의 경우 목표주가가 13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낮아지는 등, D램 수요의 부진이 명확해지고 있다.
- 현재 코스피의 PBR은 0.89배로 보고되고 있으며, 리스크가 없다면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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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이어 브로드컴까지 미국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주들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9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또 한 번 출렁였다. 다만 이날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은 초반 하락폭을 줄이면서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들이 선방한 가운데 화장품, 음식료, 전력기기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25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에 반도체 대장주 목표주가 하향이 이뤄지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현재 주가에서 추가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브로드컴이 발표한 회계연도 2024년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하지만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10.4% 급락했다. 매출 전망치가 140억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1억달러 적게 나온 것에 불과했으나 이미 얼어붙은 AI 반도체 투심이 주가 하락을 촉발한 것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2%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동조화된 국내 주요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고점 대비 20~40%가량 하락한 가운데 목표주가 하락도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9일 D램 반도체 수요 부진을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3분기 현재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늘어나며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보다 못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현대차증권과 DB투자증권 역시 IT 수요 피크아웃을 반영해 이달 초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대거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다만 전체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이나 PC 수요가 부진한 것과 달리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B2B 반도체들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나 한미반도체는 이달 들어 주가 하락이 멈췄고 9일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질 전망으로 내년 D램 가격은 B2C 제품의 수요 회복이 이뤄져야 큰 폭의 상승 추세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21 / 45 다만 삼성전자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저가 매수세는 유입되는 추세다. 지난 6일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로 미 증시가 큰 폭 하락하자 또다시 '블랙먼데이' 우려가 높아졌으나 아시아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하기도 했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9배다. 증권업계에선 코스피가 12개월 선행 PBR 0.83~0.85배 수준에서 '진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수로 환산하면 2370 정도다. 지난달 5일 블랙먼데이 당시 기록한 PBR이 0.87배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PBR은 0.83배다. 증시 펀더멘털을 해치는 리스크가 없다면 코스피가 PBR 0.7배 수준까지 떨어지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BR이 1.1배까지 떨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인 삼성전자의 지난 10년 동안 PBR은 반도체 사이클 유무에 따라 1~2배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사실상 현재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과거 10년간 삼성전자의 PBR 평균 밴드 하단은 1.2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삼성전자 현 주가가 경기침체를 선반영한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도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올해 7월 고점 대비 23.1% 하락한 상태고 SK하이닉스도 34.9% 내린 주가다. [김제림 기자 / 차창희 기자]
13. 반도체 시장의 희비: D램과 HBM의 대조p.22-25
-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HBM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추세가 엇갈리고 있다.
- PC향 범용 D램의 거래가격이 2.05달러로 2.38%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은 디바이스 교체 수요 감소이다.
- 디바이스 판매는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판매가 늦어지고 있으며, HBM에 대한 수요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로 여전히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 따라서 D램과 HBM 가격 변동이 상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다.
- 향후 D램과 HBM의 수요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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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1 희비 갈린 반도체… '과잉 재고' D램ㆍ'AI 훈풍' HBM (이투데이 이수진 기자) D램 고정 거래가 2.05 달러로 전달 대비 2.38% 감소 디바이스 교체 수요 감소와 제조사 D램 재고 축적 “B2C향 디바이스 수요, 하반기에도 회복되긴 어려워” HBM 가격 꾸준히 상승 중 AI 흐름과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계획에 HBM 기대감 ▲ SK하이닉스의 모바일용 D램 'LPDDR5T' (자료제공=SK하이닉스) 페이지 22 / 45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시장 거래 가격이 엇갈린 추이를 보이고 있다. PC나 모바일 등에 사용되는 범용 D램의 가격은 점차 떨어지는 반면, HBM 가격은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PC향 범용 D램(8기가바이트(GB) 1G×8) 고정 거래가격은 2.05달러로 한 달 전인 7월 31일에 비해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 가격 하락 추세는 약 1년 만이다. D램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은 디바이스 교체 수요 감소가 꼽힌다. 당초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PC와 모바일 등 디바이스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구매했던 신제품들의 교체 시점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지금의 시장 분위기는 다르다. 상반기 ‘D램 재고 밀어내기’ 탓에 하반기 D램 수요가 많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디바이스 교체 주기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이로 인해 고객사들은 상반기에 다량의 D램 등을 대거 주문해 재고를 꽤 쌓아둔 상태”라며 “이 재고를 먼저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D램 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과 PC 등 기업, 고객 간 거래(B2C) 제품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며 “당분간 스마트폰과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디바이스 판매는 경기의 영향을 받는데,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 현상이 두드러지며 제품 교체가 늦어진 것도 주요 요인이다. ▲ SK하이닉스 HBM PE 조직의 주요 역할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반면, HBM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는 등 기대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HBM 시장은 훈풍이 불고 있다. 페이지 23 / 45 엔비디아는 올해 4분기 이내에 차세대 AI칩 블랙웰 양산을 준비 중이다.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B100와 B200에는 8단 HBM3E가 8개 들어간다. 출시를 앞둔 B200A 제품에는 12단 HBM3E가 4개 탑재된다. HBM의 시장 거래 가격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D램과 달리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HBM과 DDR5 등 AI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공급은 타이트해 (HBM과) D램의 수요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HBM은 범용 D램의 5배에 달하는 가격의 고가 제품으로 수익성도 그만큼 높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HBM은 D램을 쌓아서 만드는 제품인 만큼, D램과 HBM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이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범용 D램의 제품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지 HBM의 재료로 쓰이는 D램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요처도 다르고 공급 시장도 달라서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HBM 가격 상승이 D램 가격에도 미세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제조사가 HBM 생산을 위해 생산 설비에 투자와 여력을 할애하면 범용 D램 생산 능력을 빼앗기게 되고 D램 생산량과 공급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아주 크게 직결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미세하게 상승할 수는 있다”고 했다. ③ "반도체도 씨클리컬…지금은 비기술주로 방어할 때"-유진 (한경 신민경 기자)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미국 빅테크 제외 기업들과, 빅테크 M7 기업들의 주가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지난주 미국 제조업 부진으로 반도체 주가가 재차 급락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당분간 비기술주(Non-Tech) 위주의 방어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9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8월의 데자뷰(경기 침체 우려·반도체주 급락)를 경험했다"며 "구조적인 인공지능(AI) 혁신 기대에도, 반도체 산업은 경기에 자유롭지 못했다"고 짚었다. 페이지 24 / 45 허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와 조선, 기계업종 주가가 지난 5일 저점을 밑돌았다"면서 "주력 수출업종 주가가 부진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신규주문-재고와 전통적으로 반도체주의 상대강도는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챗 GPT 출시 이후 미국 제조업 업황에 비해 반도체주가 강했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AI 성장 기대도 경기 사이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안전 선호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둔화와 금리인하 기대는 성장주에게 늘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 M7을 중심으로 가격 부담이 겹쳐 있다"며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7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7월 고점 이후 하락폭의 50~60% 정도 회복했다가 재차 하락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493개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고하다고 그는 부연했다. 때문에 위험 투자보다는 '수비'에 집중할 때라는 분석이다. 경험적으로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하락하거나 둔화하는 국면에서는 주식보다 채권이, 경기 민감 섹터보다 방어 섹터가, 기술주보다는 비기술주 업종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얘기다. 허 연구원은 "금리인하에 따른 시장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당분간은 비기술주 중심으로 매매하면서 지금의 시간을 견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14. 🔍미래 반도체 기판 성능을 좌우할 유리 소재 경쟁p.25-27
- 현재 반도체 유리 기판의 핵심 소재인 '유리'를 두고 독일 쇼트, 미국 코닝, 일본 아사히글라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에프앤에스전자는 쇼트에 이어 코닝과 협력하여 유리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며, 세계 최초로 SKC 자회사에 반도체 유리기판을 납품하기도 했다.
-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유리 업체들의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업계는 제품 신뢰성이 성패를 가를 핵심 역량이라고 보고 있으며, 유리 제품의 기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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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미래 반도체 기판 성능 좌우할 유리 소재 3파전 '獨쇼트·美코닝·日아사히' (전자 권동준 기자) 獨 쇼트 생산라인에 제품 공급 美 코닝·日 아사히글라스 추격 에프앤에스전자 '유리기판' 세계 최초 美 공장에 납품 삼성전기·LG이노텍도 준비 페이지 25 / 45 에프앤에스전자에서 생산해 SKC 자회사 앱솔릭스에 공급한 반도체 유리기판(사진=에프앤에스전자) 반도체 유리 기판 핵심 소재인 '유리' 각축전이 시작됐다. 독일 쇼트가 실제 생산라인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한발 앞서 나갔고, 미국 코닝과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맹추격 중이다.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에 자사 유리를 공급하기 위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에스전자는 쇼트에 이어 코닝과 반도체 기판용 유리 성능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프앤에스전자는 기판에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인 '글래스관통전극(TGV)'을 뚫고 금속층을 형성하는 메탈라이징 공정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반도체 유리기판을 SKC 자회사 앱솔릭스 미국 공장에 납품한 바 있다. 출하된 제품은 쇼트 유리로 제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유리기판 시제품을 위한 소규모 생산이지만 업계 최초 상용화 기판에 쇼트 유리가 적용돼 의미가 남다르다. 시장 주도권을 쥐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서다. 다만 에프앤에스전자가 코닝과도 협력, 제품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코닝도 반도체 유리기판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 국내 기판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 중이다. 코닝은 본사 차원에서 유리기판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글라스도 반도체 유리기판 경쟁에 참전했다. 아사히글라스는 일본 다이닛폰프린팅(DNP)과 독일 LPKF를 통해 TGV를 형성, 샘플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샘플로 테스트하고 있는 제품은 쇼트·코닝·아사히글래스 등 3개사 제품이 대부분”이라며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업체의 공급망에 진입하려고 치열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지 26 / 45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준비 중인만큼 유리 업체들의 고객 확보전은 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내년 반도체 유리기판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다. 파일럿 라인에서 좋은 유리 소재 성능을 평가 받을 경우 양산까지 해당 제품이 쓰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기 반도체 유리기판(사진=삼성전기) 패키징 업계 관계자는 “내년 삼성전기 파일럿 라인이 가동되면 반도체 유리기판에 가장 적합한 유리 제품 성능과 사양이 결정될 것”이라며 “여기에 선정된 유리 업체가 대량 생산까지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코닝이 삼성과의 관계과의 우호적 관계로 삼성전기 공급망 진입에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사업 준비 초기 단계로 여러 선택지를 두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패를 가를 핵심 역량은 '제품 신뢰성'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공정 난도가 높아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게 쉽지 않다. 유리 깨짐과 미세 균열을 제어하는 것이 최대 과제인데, 이를 뒷받침할 유리 성능이 갖춰야한다. 특히 공정 시 가해지는 열과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누가 먼저 반도체 유리기판 고객사가 원하는 성능으로 유리 제품을 고도화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아직까지 완벽한 수준의 유리 제품을 찾기 어려운 만큼 업체 간 기술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15. ️📡모빌린트, AI 반도체 2종 美에서 최초 공개p.27-28
- 모빌린트는 1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AI 하드웨어 & 엣지 AI 서밋 2024'에 참가하여 엣지 AI 반도체 2종을 발표한다.
- 'AI 서밋'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메타, AMD 및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해 AI와 머신러닝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 모빌린트는 AMD, 인텔, 퀄컴, 삼바노바 등 7개 기업이 진행하는 워크숍 세션 중 하나를 단독으로 맡아 자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 '레귤러스'와 '에리스'라는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시스템온칩(SoC) 및 온프레미스 AI용 고성능 가속 칩을 시연할 계획이며, '레귤러스'는 해외 최초 공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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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모빌린트, 美서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최초 공개 (전자 박진형 기자) '레귤러스' 해외 최초 공개 페이지 27 / 45 모빌린트 AI 반도체 2종 모빌린트는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AI 하드웨어 & 엣지 AI 서밋 2024'에 참가해 엣지 AI 반도체 2종을 발표한다. AI 서밋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메타, AMD와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해 AI와 머신러닝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모빌린트는 AMD, 인텔, 퀄컴, 삼바노바 등 7개 기업만 진행하는 워크숍 세선 중 하나를 단독으로 맡아 자사 제품을 소개한다.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시스템온칩(SoC) '레귤러스'와 온프레미스 AI용 고성능 가속칩 '에리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레귤러스의 경우 해외 최초 공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16. 퀄리타스반도체, 세계 최초 '2nm MIPI 솔루션' 공급p.28-29
- 퀄리타스반도체는 2nm GAAFEET 기반의 MIPI DCPHY IP 솔루션을 미국 팹리스 업체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 이번 공급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를 활용한 IP 개발 및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을 포함하여 중요한 성과로, 2nm 공정은 높은 기술 난이도로 전 세계 소수의 업체만이 개발할 수 있다.
-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nm 공정에서의 IP를 수주하며,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기술 개발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 김두호 대표는 이번 성과가 퀄리타스반도체의 기술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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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퀄리타스반도체, 세계 최초 '2nm MIPI 솔루션' 美 팹리스업체 공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nm GAAFEET, 전세계 파운드리 공정 중 최선단 공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초고속 인터페이스 IP(설계자산)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2nm 공정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FET) 기반의 MIPI DCPHY IP 솔루션을 미국 팹리스 업체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파운드리 공정 중 하나인 2nm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FET을 활용한 IP 개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성과다. 2nm 공정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업체만이 파운드리와 협력해 개발할 수 있으며, 현재 이 공정을 활용하는 IP 개발 기업으로는 연 매출 4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인 시높시스와 케이던스가 대표적이다. 페이지 28 / 45 퀄리타스반도체 로고.[사진=퀄리타스반도체]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nm 공정에서의 IP를 수주하며 이들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성과는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기술 개발 덕분에 가능했다. 올해 PCIe 4.0 IP 솔루션 계약과 PCIe 6.0 IP 개발성공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공시키며 퀄리타스반도체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현존하는 최선단 공정에서의 양산 이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GAAFET 공정은 기존의 FinFET 공정보다 트랜지스터의 전류 접촉면을 4개로 확장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모든 면이 게이트와 접촉하는 구조를 통해 전류량이 증가하며, 이를 통해 반도체 칩의 소형화와 전력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 퀄리타스반도체 김두호 대표는 "이번 2nm GAAFET 공정 기반의 IP 솔루션 개발과 공급은 퀄리타스반도체의 기술적 성과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이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성과는 퀄리타스반도체가 기술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앞으로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17. ️📱BOE와 선익시스템의 OLED 납품 계약 상황p.29-32
- 선익시스템은 BOE에 OLED 증착 장비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지만, 애플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의문이다.
- 애플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추가 협력사를 원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재무 상황악화로 8.6세대 투자를 포기했다.
- BOE는 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선익시스템은 BOE와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 그러나 BOE는 여전히 일부 제품만 애플에 납품하고 있어서 향후 품질이 좋지 않을 경우 주력 제품 납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게다가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에서 우위를 가지므로, 중국 업체가 신속히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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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8.6세대 OLED 증착기…애플 품질테스트 통과할까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BOE와 이해관계 맞아 떨어져 납품 계약, LGD 8.6세대 투자 없어 BOE와 맞손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13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페이지 29 / 45 선익시스템의 클러스터 타입 중형 증착장비.(출처=선익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OLED) 증착 장비를 중국 BOE에 납품하는데 성공했지만 애플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지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고 있다. BOE와 선익시스템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이번 납품이 이뤄졌지만 향후 애플에 납품하는 주요 제품군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추가 납품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애플 입장에서는 선투자를 하지 않아도 BOE가 한국 업체들을 잡기 위해 스스로 적극 투자를 하고 있어 선익시스템 장비 납품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BOE가 아직은 아이폰 하위 라인업과 리퍼 제품 일부만 납품하고 있어 향후 OLED 패널의 품질이 안 좋을 경우 프리미엄급 주력 제품 납품이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 중이다. 선익시스템은 지난 4월 말 BOE가 중국 쓰촨성에 짓는 8.6세대(2290㎜×2620㎜) OLED 패널 생산기지에 들어가는 총 4대의 하프컷 증착장비 중 2대분에 대해 공급업체로 결정됐다. 현재 1차 투자가 진행 중이며 장비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2차 투자에도 추가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착기는 OLED 제조 핵심 장비로 유기물을 유리기판에 쌓아올리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일본 캐논도키가 독점해 왔다. 이번에 선익시스템이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장비 업체 최초로 8.6세대 양산라인에 투입되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조건 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1조원이 넘는 캐논도키 장비보다는 훨씬 저렴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장비 납품은 최종 고객사인 애플과 디스플레이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의 경쟁구도와 이해관계 때문에 이뤄지게 됐다. 애플 입장에서는 OLED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삼성과 LG 이외에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추가적인 협력사를 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재무상황이 어려워지면서 8.6세대 투자를 접었다. 페이지 30 / 45 이런 상황에서 BOE가 OLED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따라잡고 애플 물량을 늘리기 위해 8.6세대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1~2차에 걸려 총 630억위안(11조9000억원)을 들여 중국 쓰촨성 청두첨단기술지구에 8.6세대 OLED 팹(B16)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업체들은 원가 경쟁력이 좋아 OLED에서 BOE 납품이 본격화되면 기존 한국 업체들의 납품가도 낮출 수 있어 애플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이득이다. 하지만 BOE가 OLED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증착기가 필수인데 이미 삼성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일본 캐논도키의 장비 납품을 선점해 장비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LG디스플레이가 계약금은 냈지만 최종 철회하면서 BOE로 순번이 넘어왔지만 투자 일정과 맞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8.6세대 투자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애플의 수주를 받기 위해서는 2026년까지 공장을 가동해 양산이 가능한 체제로 가야 한다. 이에 BOE는 캐논도키 장비를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선익시스템과 접촉했다. 선익시스템의 입장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접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캐논도키 장비만 사용하고 있어 BOE의 납품 계약은 어쩔 수 없는 선택지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선익시스템이 그동안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을 오래 유지하고 있었지만 투자 여력이 없는 LG디스플레이만 바라만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선익시스템도 BOE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장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OLED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국내 기업을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LCD와 달리 OLED는 양산 기술이 달라 장비만 반입한다고 해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BOE도 아직 애플에 OLED 패널 납품을 일부만 하고 있고, 대형 OLED는 여전히 수율 문제로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공정기술 또한 국내 기업들이 우위다. 국내 기업들은 저온폴리실리콘(LTPS) 보다 고난도 기술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공정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중국 업체들은 LTPO 상용화를 위해서는 2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국내 한 장비업체 대표는 "기술력 있고 손발을 오래 맞춰온 LG디스플레이가 선익시스템 장비를 이용했다면 OLED 양산이 쉬웠겠지만 중국업체들은 아직 기술력이 부족하다"면서 페이지 31 / 45 "아직 시간이 있지만 BOE가 애플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물량이 줄어 선익시스템 장비도 추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중국에 LCD 사업이 넘어갔고, OLED 마저도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중국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비를 납품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중국에 납품하는 업체의 장비를 쓰는 것은 아무래도 기술 유출의 우려가 있어 사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선익시스템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고 BOE 납품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민기 기자 peniel@dealsite.co.kr
18.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예약 300만 돌파p.32-34
-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 '메이트(Mate) XT'의 예약이 24시간 만에 200만 건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예약자는 현재 279만여 명에 달하며, 조만간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스마트폰은 태블릿 PC와 비슷한 형태로, 붉은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이며, 512GB와 1TB 메모리 중 선택할 수 있다.
- 특히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하는 시점에 출시될 예정이며, 공식 판매는 20일 오전 10시 8분에 이루어진다.
-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첨단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연속으로 출시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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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삼성·애플 긴장해"…두 번 접는 화웨이폰 300만건 예약 (SBS Biz 심다미 기자) [화웨이 메이트 XT (글로벌타임스 캡처=연합뉴스)]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이 출시를 앞두고 선주문이 24시간 만에 2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입니다. 현지시간 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지난 7일 낮 12시 8분부터 최신 트리플 폴드폰인 메이트(Mate) XT에 대한 사전 주문 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도 채 안 돼 19만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 데 이어 8일 오후 현재까지 주문자 수는 204만명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화웨이 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예약자 수는 279만여명으로 늘어나, 조만간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페이지 32 / 45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이 제품은 펼쳤을 때 태블릿 PC와 형태가 비슷합니다. 색상은 붉은색, 검은색 등 2종류로 판매되며 메모리는 512GB(기가바이트)와 1TB(테라바이트) 두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애플이 미국 본사에서 AI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시점(현지 시각 9일)에 맞춰 오는 10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주문 물량을 포함한 제품의 공식 판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8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7나노(㎚, 10억분의 1m) 고성능 반도체 '기린 9000s'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시리즈를 내놓는 등 첨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을 제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신다미 기자 ③ 아이폰 16 내일 나온다…전작 대비 달라지는 점은(매경 안서진 기자) 아이폰16 프로 더미. [사진출처=소니 딕슨 엑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이폰 유저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 2시)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 페이지 33 / 45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이라는 명칭의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10, 에어팟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19. 📱아이폰 16 시리즈의 주요 변화와 인공지능 기능p.34
-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운영체제 iOS로,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통화 녹음 서비스가 있으며, 이는 2007년 아이폰 공개 이후 처음으로 자체 앱을 통해 제공된다.
- 통화 중 녹음을 하면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자동으로 안내되며, 통화가 끝난 후에는 AI가 요약본을 생성해 준다.
- 디자인 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으나, 캡처 버튼이 기기 우측 하단에 장착되고, 후면 카메라 배열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 AI 기능 덕분에 아이폰 16 시리즈의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프로 모델의 메모리 용량도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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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아이폰16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운영체제(iOS)다. 애플은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는 통화 녹음 서비스다. 그동안 제3자 앱을 통한 우회 방식으로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은 가능했지만 자체 앱을 통해 녹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아이폰 공개 후 처음이다. 다만 통화 중 녹음을 하면 통화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자동으로 안내된다. 또 통화가 끝나면 AI가 요약본을 생성해 제공한다. 애플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녹음과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은 전화 앱과 메모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통화 중에는 통화 양측 모두에게 녹음 중인 사실이 자동으로 알려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애플 인텔리전스는 AI를 통해 맞춤형 사진 편집, 이모티콘 생성 기능을 제공하고 음성비서인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한다. 외관 측면에서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지만 디자인과 색상에는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과 IT팁스터(정보유출자) 등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사진 촬영 전용 버튼이다. 이번 시리즈부터는 캡처 버튼이 기기 우측 하단에 장착될 전망이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의 우측에는 전원 버튼만 있었다. 아울러 후면 카메라 배열도 달라질 것이 유력하다. 새로운 아이폰 16 카메라는 메인 카메라와 울트라 와이드 렌즈가 세로로 배치됐다. 전작인 아이폰 15의 카메라는 세로가 아닌 대각선으로 배치됐다. 색상도 일부 달라진다. 프로 모델의 경우 전작에서 적용됐던 블루 티타늄이 빠지고 갈색 계열의 데저트(사막) 티타늄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업계에서는 AI 기능의 서비스 비용 탓에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이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자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 역시 애플이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최소 메모리 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높이는 대신 판매가도 미국 기준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 삼성, 아이폰16 발표일에 맞춘 대규모 할인p.34-36
- 삼성전자는 아이폰16 시리즈 공개일에 맞춰 미국에서 '디스커버 삼성 가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이번 할인 행사는 고객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에 대해 최대 1500달러와 800달러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다양한 추가 혜택도 포함된다.
-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0%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으나, 신제품 효과 감소로 점유율이 일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대규모 할인 정책이 아이폰16 시리즈로 가는 시장 흐름을 저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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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1 아이폰16 공개날, 삼성폰 美 대규모 할인...점유율 사수 '총력' (전자 남궁경 기자) 페이지 34 / 45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디스커버 삼성 가을 할인(Discover Samsung Fall Sale)행사. 삼성전자가 아이폰16시리즈 공개날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공세를 통해 아이폰16시리즈에 쏠리는 소비자 시선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추후 발생한 미국 현지 시장 점유율 방어에도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디스커버 삼성 가을 할인(Discover Samsung Fall Sale)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분기 별로 진행하는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다. 미국 지역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고가는 국내 외 지역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된 만큼,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판매를 촉진한다. 이번 신작인 갤럭시Z폴드6(256GB)의 미국 판매가는 1899달러(약 254만원)인 반면, 국내가는 222만9700원에 불과하다. 보통의 삼성전자 디스커버 계절 행사는 일반 할인 행사와 별 다르지 않은 연례행사로 취급받지만, 올해 가을 행사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행사 시작일이 애플의 신작 아이폰16 공개일과 겹치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를 두고 애플 아이폰16시리즈를 견제하는 일종의 전략으로 해석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행사 시작일과 내용을 구체화할 때 시장 상황을 감안한다”면서 “아이폰16 출시일도 염두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아이폰16을 견제하듯 행사 가격도 다소 파격적으로 책정했다. 이번 할인 품목인 갤럭시Z폴드6는 최대 1500달러(약 201만원), 갤럭시Z플립6는 최대 800달러(약 107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모두 기존 단말 할인에 중고폰 반납 보상 및 구매 보상 크레딧이 지급하는 방식이다. 갤럭시Z폴드6(512GB모델)가 약 2019달러(약 27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60만원에 단말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페이지 35 / 45 갤럭시Z6시리즈 구매자에게 갤럭시워치7 및 갤럭시버즈3시리즈를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갤럭시Z6시리즈 할인 혜택들은 지난여름 할인 행사 제품이던 갤럭시S24(약 76달러 할인)·갤럭시S24플러스(약 200달러 할인)·갤럭시S24울트라(약 250달러 할인)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같은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Z폴드5의 경우엔 최대 450달러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같은 대규모 할인 정책은 삼성전자 미국 시장 점유율 방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0%로 약 4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올 2분기 점유율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신제품 효과 감소로 일정 부분 하락이 감지된다. 다만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Z6시리즈가 어느 정도 점유율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7월 삼성전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 상승했다. 이 기간 시장 점유율은 28%수준이다. 이번 대규모 할인 정책을 통해 아이폰16시리즈로 가는 시장 흐름을 뺏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애플은 이달 9일(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6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다수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21. 산업부, 해외 석학과 R&D 협력 강화p.36-38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들이 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첨단 제품 개발을 위해 5년간 6840억 원의 R&D 지원을 결정했다.
- 올해 선정된 44개 국제 공동 R&D 과제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XR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 또한, 하버드대와 협력하여 항암제 기술 개발, 생체신호 처리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 등이 추진된다.
- 정부는 해외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기업들이 기술 로열티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7년까지 해외 기관에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 MIT, 하버드, 독일 프라운호퍼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원천 기술을 발굴하고, 미래 신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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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산업부, 노벨상 수상자·하버드 등과 국내기업간 R&D에 7000억 지원 (조선 서유근 기자)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에서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문지 바웬디 MIT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페이지 36 / 45 국내 기업들이 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 석학들과 협력해 첨단 제품을 개발·상용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구개발비를 5년간 6840억원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기관과 국내 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제 공동 R&D(연구개발) 과제 44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140여개 연구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44개 과제 중 하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XR(확장현실)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문지 바웬디 MIT 교수와 함께 그가 보유한 QLED 관련 여러 원천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독과 하버드대는 항암제의 내성·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람테크놀로지는 미국 누멘타와 사람 뇌의 신호 처리 방식을 그대로 구현하는 초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엔진개발회사 AVL 등과 선박·발전용 초대형 수소엔진 상용화에 도전한다. 제조 능력을 갖춘 국내 기업은 원천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해외 기관들은 보유한 기술을 제품에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정부는 해외 원천기술을 토대로 R&D를 통해 얻는 후속 지식 재산권을 국내 기업들이 확보함으로써 해외에 지출하는 기술 로열티를 줄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한국의 산업재산권 무역수지는 18억6000달러(약 2조4000억원)의 적자를 봤다. 또한 국내 기업과 우수 해외 연구기관의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2027년까지 해외 기관 내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기관에 사무소를 설치해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당 기관에 필요한 공동연구 수요를 발굴한다. 올해는 MIT, 존스홉킨스대, 예일대, 퍼듀대, 조지아텍, 독일 프라운호퍼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 ①-1 산업부, MIT·하버드 등과 공동 R&D 과제 44 개 선정 (세종=뉴스 1 임용우 기자) 2028 년까지 140 여개 과제에 6840 억 투입 예정 페이지 37 / 45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기업과 MIT, 하버드의대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44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과 글로벌 최우수 연구기관이 협력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조기 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8년까지 140여개 과제에 68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의 과제 247 개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심사 등을 거쳐 44개 과제를 선정했다. MIT, 하버드의대, 케임브리지, 스탠퍼 드, 아르곤랩 등과 동진쎄미켐, 한올바이오파마, 서울아산병원 등이 기술개발에 협력한 다. 선정된 과제는 시력과 청력의 노화를 역전시키는 mRNA 신약(MIT·한올바이오파마), 항 생제의 내성·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하버드의대·한독) 등이다. 또 수소엔진, 고정밀 수술로봇, 건식 전극 제조 기술 등도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산업원천기술을 대거 발굴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 다. 특히 문지 바웬디 MIT 교수(노벨화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UCSB 교수(노벨물리학 상 수상자) 등이 참여해 글로벌 기술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식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상용화 역량과 해외 원천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개방형 혁신(Global Open Innovation)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22. ️🔍지식재산 연계 개발의 새로운 시대 도래p.38-41
- 이제 R&D를 넘어 '지식재산 연계 개발' 시대가 도착했다.
- 이종기업과 산업 IP를 활용하여 신기술을 개발하는 'IP-C&D' 개념이 도입되었으며, 이는 IP-R&D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다.
- 어썸레이와 같은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며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 특히, 쉐코의 해양 방제로봇과 티알의 휴대용 호흡기질환 진단기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특허청은 앞으로 더 많은 창업 기업이 IP를 활용하여 성장하고 수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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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R&D는 잊어라!…이제는 '지식재산 연계 개발' 시대 (한경 이해성 기자) 이종기업과 산업IP 활용 신기술 개발 IP-R&D보다 한 단계 진화된 개념 중소기업들 생산 제품 성과 '쑥쑥' 페이지 38 / 45 X선 공기살균장치·운전자인식장치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에 납품 성과 해양 방제로봇 '쉐코 아크' 사우디 관심 휴대용호흡기질환 진단기 베트남 수출 #햄버거 안에 들어 있는 피클. 요새는 표면이 울퉁불퉁하지만 초창기인 20세기 초만 해도 매끄러운 모습이었다. 피클이 자꾸 빵 사이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아지자 햄버거업계엔 고민이 생겼다. 이때 한 식자재 기업이 자동차 타이어의 미끄럼 방지 패턴을 모방해 새 피클을 만들어냈다. 이 주름진 피클은 특허를 냈고 햄버거 시장의 대세가 됐다. #훈제 치킨을 만드는 훈연 오븐기. 치킨이 제대로 구워지지 않을 때가 많다. 덮개부와 히터부, 흡입부, 배수구 등 구성 요소를 모두 조사해보니 배수구로 인한 밀폐력 저하가 문제였다. 이는 ‘에어커튼’ 기술을 배수구에 적용해 해결했다. 공기를 아래쪽으로 분사해 내외부 공기 순환을 차단하고 냉방과 난방 효율을 높이는 역학 기술이다. IP-C&D 사업으로 개발된 운전자인식시스템(DMS). 스타트업 딥인사이트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GV60에 납품됐다. 특허청 제공 이렇게 서로 다른 분야 특허를 참고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방법을 ‘이종분야 특허 검색 방법론(OPIS)’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전자업계에서 생각하지 못한 기술적 아이디어를 건설업계에서 얻었다면 이종분야 특허 검색이 성공했다고 본다. 이 경우는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 ‘콜럼버스의 달걀’을 떠올리면 된다. 과학기술 IP 주관 부처인 특허청은 최근 OPIS를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했다. 이종 기업과 산업 IP에서 착안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IP-C&D(Connect & Development) 페이지 39 / 45 사업을 새로 만들었다. IP 관련 빅데이터를 검색해 선행 IP를 회피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IP-R&D(연구개발)보다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고비용 저효율 R&D 선진화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IP-C&D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성과는 눈부시다. 어썸레이는 공기 중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필터 없이 제거하는 X선 공기살균정화장치를 개발했다. 번거롭게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신기술이다. 이온 블로워(송풍) 기술에서 쓰는 X선 차폐 구조와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기술, 식기세척기에서 쓰는 기술을 벤치마킹해 이런 성과를 냈다. X선 공기살균정화장치는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병원 등 국내외 30여 곳에 공급됐다. IP- C&D 이후 어썸레이 직원 수는 세 배로 늘었고 2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업체는 나아가 반도체 공정에 쓰는 극자외선(EUV) 포토마스크 보호용 초박막 필름을 탄소나노튜브(CNT)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카메라 스타트업 딥인사이트는 IP-C&D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을 현대자동차에 납품했다. 운전자의 안면과 동공 등을 3차원(3D)으로 인식해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 파악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안전 조치를 취하는 운전자인식시스템(DMS)을 개발했다. DMS는 카메라 부착 위치가 중요하다. 딥인사이트는 룸미러 바로 뒤에 붙이는 DMS를 개발했다. 폐쇄회로TV(CCTV) 지지대 연결 구조와 컴퓨터 모니터 힌지를 참고했다. 제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GV60에 적용됐다. 업체는 지난달 기준 누적 15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페이지 40 / 45 쉐코가 개발한 해양방제 로봇 ‘쉐코 아크’. 특허청 제공산업용 로봇 업체 쉐코가 IP- C&D로 개발한 해양 방제로봇 ‘쉐코 아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을 앞두고 있다. 기름 유출 사고 등 다양한 오염 사고에 군집으로 투입해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소형 로봇이다. 쉐코는 유조차 탱크 내 격벽 구조, 비행기 날개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로봇을 개발했다. 해양경찰청과 해군 등에 제품을 납품했고 SK이노베이션 등으로부터 투자받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 사우디 환경청 등과 제품 수출 및 투자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티알이 개발한 휴대용 호흡기질환 진단기를 베트남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 특허청 제공티알은 IP-C&D로 휴대용 호흡기질환 진단기와 치료용 네뷸라이저를 개발했다. 산업용 배관과 액상형 전자담배 특허를 벤치마킹했다. 진단기는 국내 의료기관 200여 곳에 납품했고 지난해엔 베트남에 수출했다. 천식과 비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에 쓰는 휴대용 네뷸라이저는 올해 국내 한 대형 제약사와 16억원에 초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달 말 경기 안양 어썸레이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청장은 “더 많은 창업 기업이 IP를 활용해 성장하고 수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23. 📱투명 햅틱 디스플레이로 가상현실 촉감 구현p.41-43
- 국내 연구진이 모든 사용자가 동일한 촉감을 경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용 가상 촉각 구현 기술을 개발하였다.
- 이 기술은 털부터 유리까지 다양한 실제 질감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전기 촉각 기술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었다.
- 연구팀은 압력 센서를 전기 촉각 디바이스에 결합해 9종 이상의 다양한 촉감을 성공적으로 구현했고, 이 과정에서 간섭 현상을 도입하였다.
- 개발된 기술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결합되어 동영상 속 물체에 대한 가상 촉각을 구현할 수 있다.
-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되었으며, 다양한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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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투명 햅틱 디스플레이로 가상현실에 촉감 입힌다 (동아사이언스 박정연 기자) 가 가 기초과학연구원 페이지 41 / 45 압력 보정이 가능한 투명 간섭 전기 촉각 디바이스.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국내 연구진이 모든 사용자가 동일한 촉감을 경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용 가상 촉각 구현 기술 을 개발했다. 털부터 유리까지 다양한 실제 질감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전기 촉각 기술의 경쟁력 을 제고한 성과로 주목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박장웅 나노의학 연구단 연구위원 연구팀이 정현호 세브란스병원 신경외 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압력 센서를 전기 촉각 디바이스에 결합해 디스플레이에서 일 관된 촉각을 구현했다고 9일 밝혔다. 뇌파를 기반으로 촉각 정보를 분류해 9가지 이상의 다양한 촉감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가 촉각을 느낄 때 피부에 분포된 촉각 감각 세포는 촉각 정보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뇌에 전 달한다. 이 촉각 정보를 담은 전기 신호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 전기 촉각 기술의 원리이 다. 기존 전기 촉각 디바이스는 저항이 높아 많은 전류가 필요하다 보니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게 다가 사용자마다 디바이스를 누르는 힘이 달라 접촉 상태가 불안정해지면 같은 전기 자극에도 느 껴지는 촉감이 달라질 수 있어 일정한 촉감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촉각이라는 주관적인 정보를 표 준화할 수 없어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압력 보정이 가능한 투명 간섭 전기 촉각 디바이스를 제작했다. 디바이스는 전기 촉각을 구현하는 전극 부분과 손가락의 압력을 보정하는 압력 센서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투명도를 유지하고 전극의 저항을 낮추기 위해 인듐-주석 산화물 기반의 전극 위에 백 금 나노입자를 도금했다. 그 결과 전극의 저항을 5배 이상 낮춰 안전성을 확보했고 약 90%의 높 페이지 42 / 45 은 투과율도 구현했다. 압력 센서를 통합시켜 손가락의 압력을 측정 및 보정해 일관된 전기 촉각 도 구현했다. 더 나아가 특정 촉감을 실제로 구현하고자 촉각을 표준화할 수 있는 체성감각 유발전위 검사를 진행했다. 손이나 발에 자극이 가해졌을 때 활성화된 체성감각에 의해 뇌의 감각피질에서 발생하 는 전기적 신호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전기 촉각의 전류 밀도와 진동수가 변화할 때 사용자의 뇌 신호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 분석해 촉각을 분류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연구진은 털부터 유리까지 총 9가지 이상의 다양 한 전기 촉각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전기 촉각 기술에 간섭 현상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간섭 현상은 두 개의 전자 기장이 중첩됐을 때 진동수와 진폭이 변화하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보다 30% 낮은 전 류만으로도 동일한 촉감 강도를 구현했고 자극 위치를 더 세밀하게 제어해 촉각 해상도를 32% 향상했다. 이는 외국의 테슬라 수트를 포함한 기존 전기 촉각 기술 중 최고 수준의 촉각 해상도다. 실제로 개발된 기술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결합돼 동영상 속 물체에 대한 가상 촉각을 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박장웅 연구위원은 “전기 촉각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시각 정보와 일치하는 촉 각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간섭 자극을 기반으로 한 전기 촉 각 기술이 다양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스마트 기기 등에서 사용자와 기기 간 상호작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 이션즈’에 3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참고자료>- doi.org/10.1038/s41467-024-51593-2
24. 🔌전기 촉각 기술의 연구 성과와 AI 개발p.43-45
- 이번 연구의 핵심은 전기 촉각 기술에 간섭 현상을 도입한 것으로, 이는 두 개의 전자 기장이 중첩될 때 진동수와 진폭이 변화하는 현상이다.
- 연구를 통해 기존보다 30% 낮은 전류만으로 동일한 촉감 강도를 구현하고, 자극 위치를 더 세밀하게 제어하여 촉각 해상도를 32% 향상시켰다.
- 이 기술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결합되어 동영상 속 물체에 대한 가상 촉각 구현에도 성공하였으며, 이는 다양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KAIST는 몬트리올대 벤지오 교수와 협력하여 프리프론탈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간 뇌의 고위 인지 기능 구현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AI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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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의 핵심은 전기 촉각 기술에 간섭 현상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간섭 현상은 두 개의 전자 기장이 중첩됐을 때 진동수와 진폭이 변화하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보다 30% 낮은 전 류만으로도 동일한 촉감 강도를 구현했고 자극 위치를 더 세밀하게 제어해 촉각 해상도를 32% 향상했다. 이는 외국의 테슬라 수트를 포함한 기존 전기 촉각 기술 중 최고 수준의 촉각 해상도다. 실제로 개발된 기술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결합돼 동영상 속 물체에 대한 가상 촉각을 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박장웅 연구위원은 “전기 촉각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시각 정보와 일치하는 촉 각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간섭 자극을 기반으로 한 전기 촉 각 기술이 다양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스마트 기기 등에서 사용자와 기기 간 상호작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 이션즈’에 3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참고자료>- doi.org/10.1038/s41467-024-51593-2 ④ KAIST, 딥러닝 창시자와 '인간 뛰어넘는 로봇 AI' 만든다 (한경 이해성 기자)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프리프론탈 AI 연구센터' 설립 뇌의 전두엽이 맡는 추론·계산 등 사람의 고위 인지기능 구현 목표 신약·신소재 개발에도 활용 가능 페이지 43 / 45 KAIST가 추론, 계획 등 인간 뇌의 고위 인지기능을 구현할 새로운 인공지능(AI) 개발에 도전한다. KAIST는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고 AI 귄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함께 ‘KAIST-밀라(MILA) 프리프론탈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밀라는 벤지오 교수의 몬트리올 학습 알고리즘 연구소(MILA)의 약자다. 센터의 이름은 뇌의 고차원 인지 기능을 맡는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에서 따왔다.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기술의 창시자다. 딥러닝은 뇌의 뉴런-시냅스 구조를 모방한 인공신경망(ANN)으로 학습하는 과정을 말한다. KAIST-밀라 프리프론탈 AI 연구센터의 기술 개발 목표 /KAIST 제공ANN은 수많은 입력값(x)에 가중치를 부여해 출력값(y)을 생성한다. x와 y 사이엔 수많은 노드(node)와 레이어(layer)가 있다. 이런 모양을 ‘활성화 함수’라는 수학식으로 설계한다. x가 활성화 함수를 거쳐 y로 바뀐다. 다차원 선형대수로 구성된 함수를 편미분해 y와 실제 값의 차이(손실)를 최소화하는 지점을 찾는 것이 딥러닝이다. 대표적 딥러닝 알고리즘으로는 CNN(합성곱 신경망), RNN(순환 신경망), GAN(생성 적대 신경망) 등이 있다. GAN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영상 등에 활용되는 알고리즘이다.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1990년대 CNN, RNN 기술을 완성했다. 2000년대 들어선 GAN 기술을 확장해 생성형AI의 토대를 놨다. 구글이 2017년 내놓은 트랜스포머에 관한 논문(Attention is all you need)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벤지오 교수는 이런 업적으로 2018년 컴퓨터과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힌튼 교수와 공동 수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AI 자문역이기도 하다. 벤지오 교수는 최근 새로운 생성 AI 모델인 지플로우넷(Gflownet) 연구에 집중하고 페이지 44 / 45 있다. 신약 후보물질이나 신소재 발견에 쓸 수 있는 최신 AI 알고리즘이다. KAIST-밀라 프리프론탈 AI 연구센터의 목표는 추론, 발견 등 인간의 고위 인지 능력을 구현하는 이른바 ‘시스템 2’ AI를 개발하는 것이다. 시스템 2는 행동경제학을 창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의 ‘듀얼 프로세스’ 이론에서 제시된 개념이다. 카너먼 교수는 인간의 사고방식이 ‘시스템 1’과 ‘시스템2’로 나뉜다고 설정했다. 시스템1은 자발적 통제가 안 되는 직관적 사고 영역을 말한다. 시스템1을 묘사하는 단어는 무의식적, 자동적, 노력이 필요 없는, 암묵적 등이다. 시스템2는 복잡한 계산과 추론 등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을 지칭한다. 통제적, 인지적, 노력이 필요한, 명시적 등으로 묘사된다. 기존에 CNN RNN 등이 시스템 1 레벨의 AI라면, KAIST가 도전하는 프리프론탈AI는 시스템2 레벨의 AI라고 볼 수 있다. 프리프론탈AI는 뇌의 전두엽에서 이뤄지는 고차원 인지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최근 대형언어모델(LLM)이 많이 발전했지만 이런 고차원 인지 기능은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프론탈 AI가 개발되면 이론적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로봇이 등장할 수 있다. 안 교수는 2015~2017년 몬트리올대 밀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을 계기로 KAIST-밀라 프리프론탈 AI 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그는 벤지오 교수의 제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8년 말까지 27억원을 이 센터에 지원한다.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안 교수는 “전두엽이 수행하는 고위 인지 기능을 구현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현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AI’는 벤지오 교수가 최근 강조하는 부분이다. 벤지오 교수는 작년 11월 영국과 올해 5월 서울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에 참석해 AI가 가져올 막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페이지 45 / 45
핵심주제
올해 반도체 시장은 심각한 다운사이클에 직면하고 있다.
- 엔비디아와 인텔과 같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 D램 가격 하락과 반도체 업황의 우려가 감지되며, 이러한 시장 흐름은 AI 산업의 거품론과도 연결되고 있다.
-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업계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텔은 최대 위기 상황 속에서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 인텔은 자산 매각을 고려하며, 주요 자회사인 모빌아이의 지분 매각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반도체 시장 내 경쟁과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인텔은 수익성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60% 가까이 하락하며 위기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 미국 정부는 양자컴퓨팅과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 중국은 이 상황을 기회로 삼아 자국의 AI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긴장 속에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TSMC의 미국 공장 설립은 향후 반도체 기술의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TSMC는 미국에서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신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자급 자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그러나 높은 건설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과제가 남아 있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2024년 9월 9일 KOVRA 뉴스 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p.1
-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여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 AI 고점론이 대두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 반도체 시장의 다운사이클 우려가 증가하여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또한, 인텔이 위기를 맞고 있으며,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미국이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면서 관련 업계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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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9.9(월)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2. ️📉엔비디아 급락, AI 고점론 재점화p.1-2
- 엔비디아 주가는 주간 기준으로 13.86% 하락하며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AI 고점론에 대한 걱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또한 6일 하루에 4.52% 하락하며, 주간 등락률이 -12.22%에 도달했다.
- 엔비디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의 투자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5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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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엔비디아 급락 … AI 고점론 재점화 (매경 차창희 기자) 주간 하락폭 2 년만에 최대 이익성장률 둔화에 매도세 엔비디아 주간 등락률이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함께 인공지능(AI) 고점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8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 4.09%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13.86% 떨어졌다. 엔비디아 주가가 약 14% 하락한 건 2022년 8월 말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2주간 주가도 20.5% 떨어졌다. 엔비디아를 포함해 TSMC, 브로드컴, ASML홀딩,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편입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일 하루에만 4.52%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주간 등락률은 -12.22%에 달한다. 최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는 지표가 공개되고, AI 수혜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매도세가 커진 영향이다. 반도체는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결정되는 시클리컬(경기민감)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AI 거품에 대한 불안감이 주요 주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AI 산업 발전에 따라 엔비디아 칩에 대한 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데는 시장 참가자 사이에 이견이 없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을 따져 보면 점차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점이다. 주가는 이익의 절대적 규모보다 성장률을 중요시한다. 실제 엔비디아의 2023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직전 분기 대비 147% 급증했다. 페이지 1 / 50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세가 본격화된 시점이다. 이후 2024년 들어 이익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2024년 1분기 주당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18% 늘었지만, 2분기엔 11%에 그쳤다. 다만 월가에선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투자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를 업종 내 최고 추천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로 165달러를 제시했다. BoA는 "엔비디아의 펀더멘털 회복 포인트는 공급망"이라며 "블랙웰 제품이 차질 없이 생산돼 출하된다는 소식이 나오면 된다"고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 대비 약 61%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월가 전체적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중 매수 등급이 66개로 압도적으로 많다.[차창희 기자]
3. ️📉D램 가격 하락, 반도체 다운사이클 우려p.2-3
-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반도체 업황의 다운사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PC용 D램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38% 하락하며, D램 현물 값도 오름세가 꺾였다.
- 수요 침체와 공급사의 가격조정으로 인해 D램 공급이 줄어들면서 시장에서는 '정체기'로 해석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하락세는 우려하지 않는 의견도 있다.
- 특히 AI 산업과 관련한 '거품론'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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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1 D램 값 하락 전환…'반도체 다운사이클 진입' 의견 분분 (글로벌경제신문 이승원 기자) 범용제품 고정거래가·현물가 상승세 꺾여…'AI 거품론'도 대두 "반도체 사이클 고점 근접" vs "단기 가격 정체기, 우려할 단계 아냐" 삼성전자, 12나노급 16Gb DDR5 D램 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한 해 동안 상승했던 메모리 D램값이 오름세를 멈추고 다소 감소세로 전환했다. 따라서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재차 다운사이클(침체기)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값 하락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반도체 봄' 맞아 오른 D 램 가격, 정체기 직면 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레거시(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38% 하락한 2.05달러로 집계됐다. D램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흐름을 나타내다가 지난 5∼7월 3개월간 2.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한 후 전달 하락했다. 반도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하는 D램 현물 값도 작년 9월부터 이어진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범용 D램 'DDR4 8Gb 2666'의 현물 값은 이달 6일 기준 1.971달러였다. 연고점인 올해 7월 24일의 2달러와 견줘 1.5% 내렸다. 더 용량이 큰 'DDR4 16Gb 2666' 제품 값도 7월 23일의 연중 최고가 3.875달러에서 지난 6일 3.814달러로 1.6% 하락했다. 페이지 2 / 50 D램 현물 값은 대리점에서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거래값이다. 통상 넉 달에서 여섯달 뒤 기업 간 거래값인 고정 거래값에 수렴한다. 일일 값 등락으로 향후 값 추세를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시장의 매매심리를 즉각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최근 D램 가격 하락 배경을 두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PC 제조업체들이 2분기에 공격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재고 압박이 가중됐다"며 "전반적인 수요 침체와 맞물려 판매 실적이 부진해 PC D램 조달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8월 하순에 D램 공급사들이 낮은 계약 가격에 칩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작년 4분기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뒤집혔고, 월간 거래량도 상당히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부진 여파로 반도체 불황의 골이 깊어져 D램 가격은 재작년 2월 이후 1년 반 정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공급 업체의 감산 효과와 재고 소진 등이 맞물려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가격은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한 바 있다. ▶ '반도체 겨울' 예측했던 모건스탠리, 이번엔 '고점 준비하라' 이후 수요가 계속 부진하고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와중에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반도체 다운사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여기에 새로운 메모리 수요를 이끄는 인공지능(AI) 산업과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거품론'이 나오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악화했다. 더욱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달 20일 '고점을 준비하다'(Preparing for a Peak)라는 제목의 반도체 산업 보고서를 내 'AI 고점론'에 불을 붙였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8월 발간한 '반도체 겨울이 온다'는 제목의 보고서로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반해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을 산업 다운사이클 진입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아직 업사이클(호황기) 추세가 유효하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메모리값에 대해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요처의 부품 재고 비축이 일단락되며 단기 가격 정체기가 온 것으로 판단한다"며 "세트 수요의 급격한 부진이 동반되지 않는 한 정체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산업이 다운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일부 레거시 제품에서 확인되는 소폭 가격 하락은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짚었다.이승원 기자
4. 📉 반도체 주가 급락과 다운사이클 우려p.3-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며 반도체 다운사이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PC용 D램 가격이 지난달 2.05달러로 2.38% 하락하며, D램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거품론도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쳐, 가격 하락과 다운사이클 진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이 다운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단기 가격 정체기는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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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2 7만 전자·16만 닉스 깨졌다… ‘반도체 피크론’ 고개 (서울신문 민나리 기자) 페이지 3 / 50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급락 미국발 경기침체·AI 거품론 공포 모건스탠리 ‘다운사이클’ 경고등 이미지 확대 되살아난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와 꺼지지 않는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약 1년간 오르던 메모리 D램의 가격이 주춤하면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침체기)’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38% 내린 2.05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던 D램 가격이 올해 5~7월 3개월간 2.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달 하락 전환한 것이다. 반도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하는 D램 현물 가격도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 앞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스마트폰과 같은 전방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부진 여파로 반도체 불황이 심화되면서 D램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1년 반가량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AI 거품론과 더불어 반도체 다운사이클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0일 내놓은 ‘고점을 준비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AI 피크론에 불을 지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2021년 8월 ‘반도체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 페이지 4 / 50 메모리 반도체 침체에 대한 우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에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AI 열풍에 힘입어 나란히 ‘10만 전자’와 ‘30만 닉스’를 바라보던 두 회사는 지난달 5일 글로벌 증시가 휘청였던 ‘검은 월요일’ 이후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해 최근엔 올 들어 고점 대비 각각 21.5%, 35.8%씩 빠졌다. 두 회사의 올해 1·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내년 1분기까지의 실적 전망도 나쁘지 않지만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전망에 힘을 쓰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지나친 우려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이 다운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일부 제품에서 확인되는 소폭 가격 하락은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수요처의 부품 재고 비축이 일단락되며 단기 가격 정체기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트 수요의 급격한 부진이 동반되지 않는 한 정체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민나리 기자
5. 📉인텔의 위기와 매각 검토p.5
- 인텔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하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여러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 자회사인 FPGA 업체 알테라와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 모빌아이의 지분 매각이 포함된다.
- 또한 설계 사업과 파운드리 사업의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퀄컴은 설계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독일 파운드리 팹 건설의 백지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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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텔의 위기…모빌아이·설계·파운드리 줄줄이 매각 검토 (ZDNET KOREA 이나리 기자) 퀄컴, 설계 사업 인수에 관심...독일 파운드리 팹 건설 백지화 가능성 커 '반도체 거인'이라고 불리던 인텔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인텔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회사인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업체 알테라와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 모빌아이 지분을 매각, 설계 사업 매각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의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 📉인텔, 매각 검토 및 사업 재편 중p.5-8
- 인텔은 모빌아이의 지분 일부를 공개 매각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모빌아이의 일부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 또한, 인텔은 FPGA 전문 기업 알테라의 매각도 검토 중이며, 컴퓨터 및 통신 네트워크 칩 제조 부문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파운드리 사업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이를 매각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 인텔은 2분기에 2조원의 손실을 내며, 내년부터 18A 공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주가는 60% 가까이 하락했다.
-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비웃듯,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을 임대하는 비용이 미국보다 저렴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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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에서 18A 공정 반도체 웨이퍼를 설명하는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사진=인텔) ■ 모빌아이·알테라 매각 검토 중…퀄컴, 설계사업 인수에 관심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의 모빌아이 지분 88% 중 일부를 공개 매각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에도 모빌아이의 일부 지분을 매각해 15억 달러(약 1조9천92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모빌아이는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이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텔은 2017년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20조4천억 원)에 인수해 5년 후인 2022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생산량을 감축하면서 모빌아이는 최근 2년 연속 연간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적자자 예상된다. 모빌아이의 주가는 올해에만 70.87% 추락했고, 시가총액은 102억달러로 인텔의 인수액(153억 달러)보다도 적은 상태다. 페이지 5 / 50 인텔은 2017년 모빌아이 인수 후 5년만인 2022년 10월 나스닥에 재상장했다. (사진=인텔) 인텔은 또 다른 자회사 알테라의 매각도 검토 중이다. 알테라는 2015년 167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한 FPGA 전문 기업으로, 올해 초 인텔로부터 분리되어 자회사로 설립됐다. FPGA는 제조 후에도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반도체로, 인텔은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인텔은 컴퓨터·통신네트워크 사용 칩 제조 기업 네트워킹 부문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에지(Network and Edge)'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분의 1로 줄었다. 이처럼 인텔이 사업을 정리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모바일 칩 제조업체 퀄컴이 인텔의 설계 사업 부문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퀄컴 경영진이 인텔의 설계 사업부 전체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특히 클라이언트 PC 설계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퀄컴 경영진은 서버 부문 등 인텔의 다른 사업 부문 인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운드리 사업 매각설까지 나와…글로벌 2 위 목표 물거품되나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30일 인텔이 파운드리 분사,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 중단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매각 관련 내용을 조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인텔이 파운드리 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독일 신규 파운드리 팹도 전면 백지화할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약 25조2천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이다. 인텔 독일 마그데부르크 반도체 생산 시설 조감도. (사진=인텔)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인텔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TSMC-삼성-인텔' 삼각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사업 매각설이 나오면서 해당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텔은 올 2분기에만 2조원 넘는 손실을 내면서 수익성 악화로 올해 4분기부터 배당을 중단하고, 연내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되는 1만5천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텔은 지난 4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오는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인텔 페이지 6 / 50 20A(2나노급) 공정 양산을 백지화하고, 대신 내년부터 가동될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인텔 주가가 60% 가까이 급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텔은 최근 주가가 60% 가까이 떨어지며 올해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영향이다. 이나리 기자 ③"美보다 中서 더 싸다"...반도체 제재 구멍 '숭숭' (한경 박근아 기자)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허점이 많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미국보다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을 빌리는 비용이 더 싸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복수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 엔비디아의 A100 프로세서 8개로 구성된 서버 기본 구성의 경우 중국의 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4곳이 현지 고객사들에 시간당 6달러가량에 임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중소업체들은 같은 구성에 대해 시간당 10달러 정도를 받는다. 제재 와중에도 중국 기업들의 임대 가격이 40%가량 저렴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한 중소 클라우드 업체 관계자는 "엔지니어 인건비와 전기요금이 저렴하고 업계 경쟁은 치열하다"면서 중국 내 저렴한 비용 덕분에 웃돈을 주고 밀수한 가격 요인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상당 규모의 엔비디아 칩이 중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우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AI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중 A100은 2022년 가을부터 중국 수출이 금지됐고 H100은 중국 수출이 허용된 적조차 없다. 그런데도 중국에서 A100과 H100을 버젓이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이커머스 사이트나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외국보다 약간 더 비싼 가격에 이들 칩을 파는 실정이라고 FT가 설명했다. 엔비디아 칩은 책 한권 정도 크기라 밀수도 비교적 쉽다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엔비디아의 H100 플러그인 카드를 3만1천∼3만3천 달러에 페이지 7 / 50 판매 중이다. 광둥성 선전의 화창베이 전자제품 시장의 소매상들은 그보다 싼 2만3천∼3만 달러에 팔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가격 인하를 해 고객사들에 H100 칩을 2만∼2만3천 달러에 파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통들은 말레이시아·일본·인도네시아 등의 거래상이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엔비디아 칩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서버를 들여오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회사 관계자들이 일본·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 새로운 회사를 세우고 구매하는 식으로 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④ 美, 양자컴퓨터·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中 겨냥했나 (한경 임다연 기자)
7. 🇺🇸양자컴퓨팅 및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p.8-9
- 미국 정부는 양자컴퓨팅과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
-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5일 전 세계 모든 수출품에 적용되는 임시 최종 규칙(IFR)을 발표하며,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는 동맹국에는 예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 이번 IFR에는 양자컴퓨터와 부품, 최첨단 반도체 생산용 장비 및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등이 포함된다.
- BIS는 '군사적 용도의 핵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품목의 이동을 규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규제 이유를 설명했으며, 이는 미국의 안보 및 외교 정책에 반하는 목적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이 조치는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정부는 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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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GAA 기술도 규제 대상 동맹국엔 예외 적용, 60 일 의견 수렴 (사진=EPA)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첨단 반도체 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5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반도체 제조, 기타 첨단 기술과 관련한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임시 최종 규칙(IFR)을 발표했다. 이 규칙은 전 세계 모든 수출품에 적용되지만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는 동맹국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BIS는 60일간의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규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IFR에는 양자컴퓨터와 부품, 최첨단 반도체 생산용 장비, 초미세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금속 또는 금속 합금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계된 장비 등이 포함됐다. BIS는 "군사적 용도의 핵심 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품목이 국가 안보 또는 외교 정책에 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이동을 규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규제 이유를 설명했다.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차관은 이번 조치와 관련 "우리의 국가적 수출 통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추고 동맹국과 협력할 때 더욱 효과적"이라며 "양자 및 기타 첨단 페이지 8 / 50 기술에 대한 우리의 통제력을 조정하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대가 이런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규제 방안을 검토해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8. ️📉美·EU 제재로 러시아·프랑스 반도체 기업 파산p.9-10
- 프랑스의 '크로크스 테크놀로지'와 러시아 '러스나노'의 합작사 'CNE'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 EU와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어려워지며, 프랑스 파트너는 합작사에서 손을 떼고 부채가 증가했다.
- CNE는 2011년 설립 이후 M램 생산을 위해 약 2억 유로를 투자했지만, 시장 둔화와 기술 혁신 지연으로 한계에 직면했다.
- 부채는 2020년 1460억 루블을 초과하고, 러시아 정부의 압박으로 보조금을 돌려줘야 하는 위기도 있었다.
- 결국 CNE는 생산 장비를 판매하고, 정리해고를 단행하여 직원 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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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美·EU 제재에 러시아·프랑스 합작 반도체 기업 파산 (더구루 오소영 기자) 크림반도 합병·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러시아 제재 강화 모스크바 M램 공장 지연 ▲ 프랑스·러시아의 합작사 'CNE(Crocus Nano Electronics)' 사업장 실내. (사진=CNE)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러시아 공장에 이식하기 어려웠다. 유럽산 실리콘 웨이퍼도 수입할 수 없었다. 미국 또한 러시아의 반도체 기술 수출을 막았다. 중국을 비롯해 제3국으로부터 반도체를 수입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해왔다. . 페이지 9 / 50 크로크스 테크놀로지는 결국 합작사 지분을 점차 줄였다. CNE의 지분 구조는 2017년 크로크스 테크놀로지 50.33%, 러스나노 49.67%였으나 2020년 7월 러스나노 99.99%로 수정됐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는 현재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M램의 시장 둔화와 기술 혁신 지연으로 CNE의 한계는 뚜렷해졌고 재무 구조는 악화됐다. CNE의 부채는 2020년 1460억 루블(약 2조1500억원)을 초과했다. 투자가 늦어지면서 보조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러시아 정부의 압박에도 시달렸다. 모스크바 중재법원에서 다툼을 벌인 끝에 보조금을 뱉어낼 위기는 간신히 모면할 수 있었다. 대주주인 러스나노의 자금줄도 말라갔다. 러스나노는 자금난으로 2022년부터 새 투자를 하지 않았다. 투자 프로젝트는 2021년 말 61개에서 2022년 말 45개, 2023년 말 38개로 줄었다. 올해 2월에는 자회사 플라스틱 로직스의 파산을 추진했다. 부채가 700억 루블(약 1조300억원)에 육박하며 파산 직전까지 갔었다. CNE는 생산 장비 판매에 나섰다. 정리해고를 단행해 직원 수도 2021년 87명에서 2022년 63명으로 줄였었다. 오소영 기자
9.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와 아다니, 인도에 반도체 공장 설립p.10-11
-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타워 세미컨덕터'와 인도 아다니 그룹이 인도에 13조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기로 했다.
- 해당 공장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 위치하며, 총 1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 아다니와 타워 세미컨덕터는 초기 투자로 매월 4만 장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8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이 공장이 완공되면 약 5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공장은 인도 내 여섯 번째 반도체 제조 공장이 된다.
- 인도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섯 개의 반도체 공장이 설립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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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印아다니, 반도체공장 건립…13조투자 (연합 박의래기자) 인도 여섯번째 반도체 공장…"5천개 일자리 창출" 인도 아다니 그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 대기업 아다니 그룹과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타워 세미컨덕터'가 인도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아다니와 타워 세미컨덕터가 뭄바이 판벨 지역에 100억달러(약 13조3천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일단 5천876억루피(약 9조3천억원)를 투자해 매월 반도체 웨이퍼 4만장 분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나머지 자금을 투자해 최종 매월 반도체 웨이퍼 8만장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인도 정부의 반도체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인도반도체미션(ISM)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공장이 완공되면 5천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공장 설립 승인이 떨어지면 이는 인도 내 여섯번째 반도체 제조 공장이 된다. 페이지 10 / 50 인도 정부는 2021년 ISM을 구축하고 관련 펀드를 만들어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해외 반도체 기업이 인도에 공장을 건립하면 인도 정부가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인도 정부는 최근까지 5개의 반도체 공장 건립을 승인한 상태다. 현재 인도에서는 현지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가 구자라트주 돌레라, 아삼주 모리가온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두 공장은 2026년 상업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도 기업 CG파워와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각각 건립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자국 기업 케인즈세미콘의 반도체 공장 건립을 승인한 바 있다.laecorp@yna.co.kr
10. ️🇹🇼TSMC와 협력하는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p.11-13
- TSMC의 고위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 반도체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TSMC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TSMC의 성공은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며, 그 결과 후공정 기업들이 TSMC와 동등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 이러한 협력은 TSMC와 후공정 기업 간의 진정한 원팀 체제를 구축하여 최고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후공정 기업들은 우수 인재에 대한 최상의 대우를 제공하며, 이는 글로벌 인재들이 몰리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TSMC와 일본 간의 협력관계를 통해 업계의 배움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의 소부장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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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삼성과는 다르네…TSMC '전폭적 지원' 어느 정도인가 보니 [김채연의 IT 말아먹기] (한경 김채연 기자) TSMC와 '원팀'으로 움직이는 대만의 소부장 “인공지능(AI)열풍으로 반도체가 복잡해지면서 기술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이 반도체들을 제대로 작동시키려면 TSMC 없이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지난 6일 막 내린 대만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시회 '세미콘차이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TSMC의 고위 관계자가 청중을 대상으로 한 말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반도체를 개발해도 제대로 생산을 못하면 원래의 성능을 낼 수 없다는 의미로, TSCM의 패키징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들렸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는 고객사와 협력해 그들이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수장이 모인 자리에서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재차 강조하면서도 '슈퍼을'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대만에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의 존재감은 듣던대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기조연설 이후 청중 사이에서 글로벌 각지에서 모여든 관람객으로부터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면서 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5분 이상 지나 마무리됐다. ○TSMC와 어깨 나란히 하는 ASE 대만 경제를 대표하는 TSMC의 성공은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프라 구축, 세제 혜택 등 정부의 모든 지원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TSMC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 건설 등 투자를 통해 부동산 등 대만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제조와 관련된 테스트, 후공정(OSAT) 생태계까지 크게 강화했다는 페이지 11 / 50 것. 눈여겨볼만한 점은 TSMC의 낙수효과로 성장한 대만의 ASE, SPIL 등 후공정 기업들이 TSMC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미콘 타이완에서 처음 성사된 이벤트인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수장인 이정배 사장과 TSMC 부사장간 노변담화에서 사회를 맡은 인물은 티엔 우 ASE 최고경영자(CES)다. 우 CEO는 이들을 상대로 AI 기술 트렌트와 관련해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내며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ASE가 TSMC의 일감을 받아 일하는 하청업체라기 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등한 협력 관계로 느껴지는 한 단면이었다. 이같은 비결은 TSMC가 후공정 기업과 '진정한' 원팀 체제를 구축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TSMC는 후공정 기업을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이들과 'TSMC 턴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SM의 목표= ASE, SPIL의 목표'인 셈이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TSMC의 독자 패키징 기술인 Info 및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기술로 제조한 뒤 ASE의 가오슝 공장, SPIL의 중산 공장에서 최종 패키징이 마무리는 식이다.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설계부터 생산, 제조, 패키징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는 턴키 비즈니스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TSMC는 각 분야 최고 기업과 한 몸처럼 협력해 같은 목표를 추구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AI반도체 성능 수준이 고도화되고 기술 난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TSMC의 이같은 공동 협력 체제는 빛을 발할 것이란 분석이다. ○소부장도 TSMC 급 최상의 대우 물론 이같은 협력은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없이는 불가능하다. 대만 정부의 반도체 사업 지원은 글로벌 1등인 TSMC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후공정 생태계까지 골고루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후공정 기업에도 자연스럽게 글로벌 최우수 인재가 몰리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 후공정 기업들도 우수 인재들에게 걸맞는 최상의 대우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현지 관계자는 "ASE가 TSMC보다 연봉 등 처우가 더 좋아 인재들이 서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ASE 등 후공정 기업엔 미국 등 반도체 선진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와 일하는 젊은 인재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 삼성, SK에서 고위직을 지낸 임원이 은퇴 이후 코스로 소부장 기업으로 가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페이지 12 / 50 외부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세미콘 타이완에선 대만과 반도체 장비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깊어진 밀월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양국은 '대만-일본간 반도체 기술 심포지엄' 별도 세션을 만들어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TSMC가 고객사와 협력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하는 것처럼 소부장 생태계 역시 배움과 협력에 열려있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할 소부장 기업이 나오려면 우수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해보인다"며 "기업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정부 지원 뿐 아니라 삼성, SK와 협력 등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막내린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 '세미콘 타이완2024' 에 참석한 주요 연사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이 놓여있다. 김채연 기자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11. ️📰TSMC, 미국 공장 2025년 양산 준비 순조로움p.13-14
-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공장이 2025년 양산 준비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최근 시범 생산의 수율이 대만 남부 과학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 그러나 TSMC의 피닉스 1공장의 높은 건설비용과 인건비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또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아이폰 16 시리즈에 TSMC의 3나노 최신 공정으로 생산된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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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TSMC 美공장 내년 양산준비 순조…건설·인력비용은 고민"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대만 공업기술연구원, 엔비디아 젠슨 황과 AMD 리사 수 '원사'에 위촉 대만 TSMC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미국 공장의 2025년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시보와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이 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TSMC가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1공장의 진척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시범 생산에 들어간 해당 공장의 수율(收率·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이 최근 대만 남부 과학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닉스 1공장이 올해 안으로 양산 준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양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TSMC 피닉스 1공장의 시범 생산 속도가 양호하지만, 공장 건설 비용, 인적 비용, 양산 비용 등의 고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공장의 건설 비용과 대만에서 파견된 인적 비용이 각각 2~4배, 2배에 달해 양산 비용이 대만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13 / 50 이와 관련, TSMC는 전날 해당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진전 상황도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만언론은 곧 출시될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 시리즈 4종류의 모델에 TSMC의 3나노 최신 공정으로 생산된 A18, A18 Pro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은 북부 신주에서 열린 정부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의 원사(최고 학술 칭호)로 선출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등 5명에 대한 임명식에 참석했다. 샤오 부총통은 황 CEO와 수 CEO 등이 대만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 두 사람은 영상을 통해 원사라는 영예에 대한 감사와 함께 AI에 대한 대만 산업의 청사진을 전했다.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가운데) [대만 총통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12. ️🇺🇸TSMC, 미국 반도체 생산 일정 지연 배경p.14-15
- 2022년 12월, TSMC 1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애플 CEO 팀 쿡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칩 생산을 발표했다.
- 그러나 TSMC는 2020년에 첫 번째 공장 투자를 밝힌 이후 아직 1개의 반도체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 TSMC는 2020년 총 650억 달러를 투자해 피닉스에 반도체 공장 3곳을 건설 중이며, 생산 일정이 1공장은 2024~2025년으로, 2공장은 2026~2028년으로 미뤄졌다.
- 생산 지연의 주된 이유는 미국과 대만의 문화적 갈등과 미숙련 노동자 문제로 분석되고 있으며, 미 대선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 또한 연원호 교수는 TSMC가 미국보다 대만에서의 생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차기 대통령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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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1 4 년전 美투자 밝힌 TSMC, 생산 일정 차일피일 미뤄… “美대선 결과 지켜보는 듯” (동아 전남혁 기자) “아이폰에 들어갈 칩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찍히게 됐다.” 2022년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1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말했다. 쿡 CEO를 비롯해 조 바이든 대통령, 장중머우(張忠謀·모리스 창) TSMC 창업자 등이 샴페인 잔을 부딪친 이날 행사는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동맹’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2020년 1공장 투자를 처음 밝힌 TSMC는 아직 미국에서 1개의 반도체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TSMC는 2020년 총 650억 달러(약 86조9000억 원)를 투입해 피닉스에 반도체 공장 3기를 건설 중이다. 1공장의 생산 시기는 2024년에서 2025년 상반기로 미룬다고 최근 밝혔다. 또 2공장은 2026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됐다. 3일 대만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3공장도 2029년 말에나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 생산 지연의 주된 이유로 미국과 대만의 문화적 충돌과 미숙련 노동자 문제가 꼽힌다. 일각에서는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TSMC가 페이지 14 / 50 양당 후보의 반도체 정책 향방을 지켜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다. 대만은 미국에 방위비를 지급해야 한다”며 TSMC를 간접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연원호 국립외교원 교수는 “TSMC는 (미국보다는) 대만에서 반도체 생산을 하려는 의지가 강한 편이었다”며 “(미국의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추가적인 보조금이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전략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⑨ “우리는 ‘이것’ 두려웠다”...반도체 제국 인텔, 벼랑 끝 몰린 이유
13. 📉인텔과 도시바, 반도체 기업의 몰락 이야기p.15-17
- 인텔이 1만5000명 구조조정을 시작하며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할 매각 검토 중이다.
- 이러한 과정에서 인텔은 지나친 비용 절감과 관료주의적 기업문화로 기술 경쟁력이 저하되었음을 지적받고 있다.
- 일본의 도시바 또한 과거 영광을 뒤로하고, 지난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으며 반도체 기업 몰락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 이처럼 인텔과 도시바의 사례는 반도체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중요한 교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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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데 [위클리 반도체] (매경 성승훈 기자) [성승훈 기자의 위클리반도체 - 9월 첫째주] 반도체 제국으로 불렸던 인텔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직원 1만5000명 구조조정에 나선 데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죠. 2021년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TSMC와 삼성전자를 잡겠다”며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입니다. 한때는 전 세계를 호령했던 인텔이 왜 이렇게 됐을까요. 이제는 이름만 남은 일본 반도체기업 전철을 밟게 될까요. 최근에는 삼성전자 위기론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이번주 위클리반도체에서는 반도체기업 몰락사를 짚어보겠습니다. 기술보다는 ‘돈’ 좇았던 인텔 막대한 자금 위기로 구조조정을 시작한 인텔의 팻 갤싱어 최고경영자. <사진=AFP 연합> 지난 주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인텔이 종합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거였죠. 특히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할 매각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면서 반도체업계가 출렁였습니다. 다만 겔싱어 CEO가 파운드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매각보단 사업 확장 계획을 보류하는 방안을 먼저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매각 대상에 오른 사업은 파운드리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머블 통신칩 부문(programmable chip unit)’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독일 공장 건립도 멈춰 설 수 있습니다. 당초 인텔은 300억유로(약 44조4000억원)를 투입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는데요. 업계에선 인텔이 독일 공장 건설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죠. 페이지 15 / 50 인텔은 자본 지출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7% 적은 215억달러(약 28조8600억원)를 지출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겁니다. 이처럼 인텔이 몰락을 맞게 된 배경으로는 △지나친 비용 절감 △관료주의적 기업문화가 꼽힙니다. 엔지니어링보다 재무에만 신경 쓰며 기술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 것이죠. 2년마다 반도체 성능이 2배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이 인텔에서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얘기입니다. 그러나 인텔은 2010년대부터 기술인재를 대거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선 좋은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텔 기술 경쟁력에는 독이 된 셈이죠. 지난 5일에는 로이터통신이 “인텔이 브로드컴 반도체 제조 테스트에서 실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인텔의 1.8나노 공정으로는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기 어렵다는 뜻이었죠. 제국의 병폐 중 하나는 관료주의입니다. 최근 인텔 이사회를 떠난 립부 탄이 쓴소리를 남겼는데요. 탄은 “인텔은 위험회피적이고 관료주의적 문화에 빠져있다”며 “비대해진 인력 구조, 위험회피적 문화, 뒤떨어진 인공지능(AI) 전략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침몰한 일본 반도체산업 일본 기업 ‘도시바’. 반도체기업 몰락사(史)에서 일본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반도체기업들은 미국을 크게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플라자합의(1985년)와 미·일 반도체협정(1986년)을 계기로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됐어요. 3차례에 걸친 반도체협정으로 일본 기업들은 한국·대만에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이 미국에 생산원가를 공개해야 할 뿐 아니라 자국 시장에서도 미국 반도체기업 점유율을 20%까지 높여야 했기 때문이죠. 반면교사로 살펴볼 사례는 도시바입니다. 지난해 12월에 도시바는 도쿄 증시에 상장된 지 74년 만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어요. 일본 반도체산업 상징이었던 도시바의 쓸쓸한 퇴장이었죠. 도시바는 반도체업계에서도 굵직한 흔적을 남겼던 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 4Kb CMOS RAM 개발(1977년) △세계 최초 NOR형 메모리 개발(1980년) △세계 최초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1986년) 등 세계 최초 타이틀도 여럿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바는 원자력발전 사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지 16 / 50 야심 차게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했으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모든 게 달라졌던 겁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며 도시바의 원전 사업에도 제동이 걸렸죠. 2015년에는 회계 부정 사건이 터지면서 기업 신뢰도는 땅바닥을 쳤습니다. 이제는 도시바 반도체라는 이름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 사업 부문은 2018년에 분리 매각돼 키옥시아로 이름이 바뀌었거든요. 키옥시아는 한·미·일이 참여한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이 인수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 4조원을 투자했죠. K 반도체도 반면교사 삼아야 전영현 부회장 [사진 = 연합뉴스] 인텔과 도시바의 사례를 살펴봤듯이 반도체기업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예외는 아니겠죠.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으나 위기가 언제 다시 닥칠지는 모르는 법입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위기론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전영현 삼성전자
14. 부회장, DS 부문장으로 취임하며 위기 의식 고취p.17-18
- 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나서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 그는 DS 부문장으로 취임 이후, 사내에서 고삐를 죄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 삼성전자 DS 부문이 흑자를 내고 있지만, 전 부회장은 경쟁력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4년 2분기는 매출·이익 측면에서 개선됐다'고 언급했습니다.
-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의 개선에 따른 결과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또한 전 부회장은 관료주의적 기업문화 타파와 소통 개선을 해결 과제로 제시하며, 인텔의 사례를 통해 위험 회피적 문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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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맡게 됐습니다.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사내에서도 고삐를 죄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부회장이 냈던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위기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읽힙니다. 전 부회장은 “2024년 2분기는 매출·이익 측면에서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도 “근본적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어요. 삼성전자 실적이 좋아졌지만 ‘경쟁력’까지 좋아졌다고 할 수는 없다는 거죠. 전 부회장은 “근원적 경쟁력 회복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했다”며 “시황에 의존하면 작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해결 과제로는 관료주의적 기업문화 타파를 내세웠죠. 소통의 벽을 허물고, 문제를 회피하는 문화를 개선하자는 겁니다. 위험회피적 문화와 관료주의로 인해 서서히 침몰했던 인텔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페이지 17 / 50
15. 일본 반도체 산업 후퇴 원인 및 도쿄일렉트론의 미래 투자 계획p.18-19
- 일본 반도체 산업은 경기 불황 때 미래 투자를 줄인 반면, 한국과 대만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것이 결정적인 차이로 작용하여 경쟁력이 하락했다.
- 도쿄일렉트론(TEL)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VIP' 고객으로, 향후 5년간 1조5000억엔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 계획과 함께 7000억엔 규모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또한 매년 일본과 해외에서 1000명씩 신규 채용하여 5년간 총 1만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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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1 "日 반도체 후퇴는 불황때 투자 줄인 탓…삼성·SK와 협력 강화할 것" (한경 김일규 기자) 월요인터뷰 세계 4대 반도체장비社 도쿄일렉트론 가와이 도시키 사장 디지털-탈탄소 '양립'시키는 게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통 목표 고속·대용량·저전력 기술이 핵심 한국 기업들과 함께 실현할 것 EUV 노광용 도포·현상 장비 세계 점유율 100% '압도적' 매출 3조엔·영업이익률 35% … 3년뒤 달성 日유일한 기업 목표 가와이 도시키 도쿄일렉트론 사장이 최근 일본 도쿄 아카사카 본사에서 회사 성장 및 반도체산업 전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일규 특파원 1980년대 세계를 주름잡던 일본 반도체산업은 이제 존재감마저 희미하다. NEC, 도시바, 후지쓰,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1980년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점유율 10% 수준으로 추락했다. 1990년대 PC용 메모리 수요 확대 흐름에 대처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이유다. 그러나 일본에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도쿄일렉트론의 ‘VIP’ 고객이다. 도쿄일렉트론의 시가총액은 10조3800억엔(약 97조7000억원)으로, 10년 만에 10배가량 불어났다. 일본에선 도쿄일렉트론을 두고 “애니멀 스피릿(야성적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 거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도쿄 아카사카 본사에서 가와이 도시키 사장을 만나 반도체산업 전망에 관해 들었다. ▷일본 반도체산업이 후퇴한 이유는 뭔가요. “반도체산업의 특징은 기술 혁신이 빠르고, 변화도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대규모 미래 투자가 필요한데,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경기가 나빠졌을 때 미래 투자를 축소했습니다. 그때 (한국 대만 등) 해외 반도체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투자했죠. 그런 차이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도쿄일렉트론은 계속 미래 투자를 합니까.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1조5000억엔 이상 투자할 계획입니다. 설비투자에는 7000억엔 정도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글로벌 인재 채용도 대규모로 할 생각입니다. 매년 일본과 해외에서 페이지 18 / 50 1000명씩, 5년간 총 1만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16. 📉반도체 시장의 전망 및 기술 혁신p.19-20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대량의 데이터를 즉각 처리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 2022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약 5300억 달러였으며, 2030년까지는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70여 년에 걸쳐 형성된 시장 규모와 동일한 규모가 7년 만에 다시 생길 것이라는 의미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 반도체업계의 주요 과제는 전력 소비 문제로,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디지털과 탈탄소를 양립하는 것이 세계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반도체 기술 혁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 기술 혁신 포인트는 더 빠른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높은 신뢰성, 그리고 저소비 전력입니다.
- 현재 도쿄일렉트론은 고성능 HBM을 개발하기 위해 미세한 패터닝 기술로 세계 유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차세대 AI 가속기를 위해 다양한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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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어떻게 전망합니까.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가상현실 등 대량의 데이터를 즉각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반도체산업을 계속 발전시킬 것입니다.” ▷시장이 얼마나 커질 것으로 보십니까.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약 5300억달러였는데, 2030년에는 1조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947년 트랜지스터에서 시작해 70여 년에 걸쳐 형성된 시장 규모와 같은 크기의 시장이 앞으로 7년 만에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죠.” ▷반도체업계 과제는 무엇입니까. “전력 소비 문제입니다. 이대로 가면 20~30년 후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세계의 공통된 목표는 디지털과 탈탄소, 이 둘을 양립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술 혁신이 점점 중요해질 것입니다.” ▷기술 혁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우선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속과 대용량이죠. 높은 신뢰성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는 고장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저소비 전력입니다.” ▷고성능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AI 가속기에는 4㎚(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에서 제작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사용됩니다. 이 반도체의 트랜지스터는 800억 개 수준입니다. 여기에 141기가바이트(GB)의 고대역폭메모리(HBM) 6개가 붙습니다. 차세대 AI 가속기에는 2㎚ 공정에서 제조한 GPU가 3개 들어갑니다. 트랜지스터는 4800억 개로 예상됩니다. 현재 D램 8개를 쌓아 만드는 HBM도 5년 내 두 배인 16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할 것입니다.” ▷도쿄일렉트론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고성능 HBM을 개발하기 위해선 패터닝(회로를 웨이퍼에 새기는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쿄일렉트론은 미세한 패터닝에 필요한 성막, 도포·현상, 에칭, 세정까지 네 가지 연속적인 핵심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회사입니다. 특히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용 도포·현상 장비 세계 점유율은 100%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반도체 중 도쿄일렉트론의 장비를 거치지 않은 반도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제품을 더욱 응용해 차세대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페이지 19 / 50
17. ️🔍미국과 중국 반도체 갈등 및 일본과 한국 협력 논의p.20-21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도쿄일렉트론은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갖고 있다.
- 한국의 선도적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세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디지털 기술과 탈탄소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웹 미팅과 저소비 전력화 같은 '그린' 전략을 강조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반도체 기술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 도쿄일렉트론은 2027년까지 매출 3조엔 이상, 영업이익률 35% 이상 등의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가능성이 자본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지원과 뛰어난 대학, 강력한 서플라이 체인을 바탕으로 부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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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도쿄일렉트론의 장비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것은 세계 어딘가에선 반드시 반도체 투자가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은 무엇입니까. “한국에는 세계를 리드하는 고객사가 많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죠. 도쿄일렉트론만으로는 세상에 가치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한국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세계 발전에 필수인 디지털화와 탈탄소의 양립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5년 전만 해도 일본과 한국은 사이가 나빴습니다. “정치적인 부분은 얘기하기 어렵습니다만, 도쿄일렉트론과 한국의 고객사는 서로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좋은 관계를 소중히 유지할 것입니다. 한국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를 통해 세계 발전에 공헌하고 싶습니다.” ▷디지털과 탈탄소를 양립하는 방안은 뭔가요. “디지털에 ‘그린’을 입힌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동하지 않고 웹에서 미팅하는 것은 ‘디지털에 의한 그린’입니다. 데이터센터의 저소비 전력화는 ‘디지털 자체의 그린’이죠. 이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반도체 기술 발전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반도체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중요한 것은 동기 부여입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목표로 세웠죠. 2027년까지 매출 3조엔 이상, 영업이익률 35%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에는 약 1600개 기업이 있는데, 3년 뒤 도쿄증시에서 이 목표를 달성한 유일한 기업이 될 것입니다.” ▷10년간 주가가 10배 뛰었습니다. “우선 실적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전공정 제조장비(WFE) 시장은 2014년 대비 올해 3.1배로 성장했습니다. 이 기간 도쿄일렉트론은 매출 3.6배, 영업이익은 6.6배 증가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래 투자 계획과 성장 잠재력이 자본시장에서 평가받아 현재 시가총액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변동성이 커진 엔·달러 환율 영향은 없습니까. 페이지 20 / 50 “도쿄일렉트론의 장비 판매는 엔화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 변동의 영향은 한정적입니다.” ▷일본 반도체산업은 부활할 수 있을까요. “반도체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반도체 기술 혁신의 중요성이 인식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본에는 수많은 뛰어난 대학이 있고, 장비·소재업체 등 서플라이 체인은 강합니다.” ▷일본의 거시경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엔저 영향으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방문)가
18. ️🇯🇵 도쿄일렉트론, 반도체 장비업체의 성장과 전망p.21-22
- 도쿄일렉트론은 1963년 설립된 일본의 반도체 장비 회사로, 2023회계연도에 매출 1조8305억엔, 영업이익 4563억엔을 기록하며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힌다.
- 이 회사는 '반도체 기술 혁신에 공헌하는 꿈과 활력 있는 회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반도체 공정에서 세계 1, 2위 점유율을 가진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 약 2만30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9개 국가와 지역에서 2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2023년 목표 매출은 2조3000억엔, 영업이익은 6270억엔이며, 지난 10년간 주가가 10배 상승했음에도 최근 1년 상승률은 약 4%에 그쳤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993년 설립되어 지난해 매출 1조1965억원과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하였고, 현재 임직원은 약 2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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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것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반도체업계 성장도 일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일렉트론은 10년 만에 주가 10배…'일학개미' 최다 매수 도쿄일렉트론은 1963년 설립된 일본 반도체 장비 회사다. 2023회계연도 매출 1조8305억엔(약 1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563억엔(약 4조3000억원)으로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힌다. 국내에서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일학개미’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상장지수펀드 제외)이기도 하다. ‘반도체 기술 혁신에 공헌하는 꿈과 활력이 있는 회사’를 비전으로, 60여 년간 기술 혁신에 매진했다. 코터·디벨로퍼, 식각, 세정, 성막, 테스트, 본더·디본더 등 여러 반도체 공정에서 세계 1, 2위 점유율을 지닌 장비를 생산한다. 보유한 특허는 약 2만3000건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 중 1위다.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세계 19개 국가와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작년 이직률은 일본 사업장 기준 1.2%, 세계 사업장에서도 2.5%에 그쳤다. 이직률이 낮다는 것은 정보 보안 관점에서 고객사에 신뢰를 주는 포인트다. 올해는 매출 2조3000억엔, 영업이익 627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간 주가는 10배가량 올랐지만, 최근 1년 상승률은 약 4%에 그쳤다. 지난 2월 도쿄증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소니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지만, 이후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 등으로 현재는 10위권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993년 설립됐다. 경기 화성·평택·이천, 충북 청주 등 8곳에 사무소와 공장을 뒀다. 지난 6월엔 용인시가 조성 중인 ‘원삼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페이지 21 / 50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1965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은 약 2000명이다.
19. 가와이 도시키 사장 경력 프로필p.22
- 가와이 도시키 사장은 1963년에 태어났으며, 메이지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 1986년 도쿄일렉트론에 입사한 후, 2007년에는 TPS(열 공정) 사업기획부 부장으로 근무하였다.
- 2010년에는 집행임원 겸 TPS BU장, SD(싱글 웨이퍼 증착) BU장이 되었고, 2012년부터는 SPS(표면 처리) BU장으로 활동하였다.
- 2015년 부사장 겸 COO를 거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장 겸 CEO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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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이 도시키 사장 프로필 △1963년 출생 △메이지대 경영학부 졸업 △1986년 도쿄일렉트론 입사 △2007년 TPS(열 공정) 사업기획부 부장 △2010년 집행임원 겸 TPS BU장, SD(싱글 웨이퍼 증착) BU장 △2012년 집행임원 겸 SPS(표면 처리) BU장 △2015년 부사장 겸 COO △2016년~ 사장 겸 CEO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20.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 개소 및 전략p.22-23
- 정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를 개소하여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 이번 개소식에서는 산업부와 여러 관계자가 참석하여 한국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혁신센터에는 알파솔루션즈, 사피엔반도체 등 5개사가 입주하여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분야에서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미국은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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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 개소··· 국내 기업 해외진출 ‘물꼬’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팹리스·IP·디자인하우스 분야 투자 확대로 ‘K-반도체’ 경쟁력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정부가 AI반도체 본고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지원 거점을 구축하면서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 개소식을 통해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 산호세에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산업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혁신센터 입주기업,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미국 반도체 기업, 스탠포드대학교 등 양국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양국간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혁신센터에는 알파솔루션즈, 사피엔반도체, 모빌린트, 하이퍼엑셀, 세미파이브 등 5개사가 입주해 있다. 앞서 지난 6월 산업부는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을 공모한 결과 국내 △팹리스(반도체 페이지 22 / 50 설계) △IP(설계자산) △디자인하우스 기업 등 10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가 설계한 도면을 각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공정에 맞게 설계도를 그려주는 업체로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K-반도체’ 취약점으로 꼽혀 온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선언한 것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미국은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실리콘밸리에는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AMD 등 주요 팹리스 기업뿐 아니라 구글, 메타, 애플 등 반도체 칩 개발에 뛰어든 대기업의 본사도 있다.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시장인 셈이다.
21. 🔧산호세에 글로벌 반도체 혁신센터 설립p.23
- 산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한 산호세를 혁신센터 설립지로 선정하고, 이 센터를 통해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인증 자문, 홍보·네트워크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지 수요기업과 시장 요구를 반영하여 기술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기술 자문 및 시장·기술 동향을 제공한다.
- 또한, 개발 제품 성능 검증과 현지 시장 요구 인증을 자문하고, 수요기업 향 프로모션용 데모보드 제작을 지원한다.
- 입주기업과 공동 멤버십 기업 20여 곳에는 공용공간이나 네트워킹 행사 등의 연계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 산업부는 AI 반도체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강화할 게임체인저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 기업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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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한 산호세를 혁신센터 설립지로 선정하고, △혁신센터를 통해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인증 자문 △홍보·네트워크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수요기업과 시장요구를 반영한 기술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기술 자문과 시장·기술 동향을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 제품 성능 검증과 현지 시장 요구 인증을 자문하고, 수요기업향 프로모션용 데모보드 제작을 지원한다. 입주기업과 공동 멤버십 기업 20여곳에는 기업별로 구축하기 어려운 공용공간이나 네트워킹 행사 등의 연계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4월 국빈 방문 이후 미국과 차세대 반도체 협력을 이어온데 이어 이번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AI반도체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강화할 게임체인저 기술로 AI반도체 본고장에 설립된 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 기업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칭)’ 등 개발·생산 인프라 지원,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 설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6일(현지시간)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인영 기자
22. ️🗣️최태원 회장, AI·반도체 경쟁에 대응하겠다p.23-24
- 최태원 SK 회장은 그룹 CEO들에게 글로벌 경영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전하며 기민한 대응을 촉구했다.
- 그는 7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에서 AI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최 회장은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남을 통해 한국 기업 지원을 요청하고, AI 및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초당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 회의에는 SK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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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주 말에 사장단 소집한 최태원 "AI·반도체 경쟁 치열…나부터 더 뛰겠다" (한경 김봉구 기자) SK, 주요 계열사 CEO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회의 최 회장 "녹록지 않은 상황…촉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한 최태원 회장(맨앞). / 사진=강은구기자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미래 핵심 사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촉을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주문했다. 페이지 23 / 50 자신부터 열심히 앞장서 뛰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주말인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를 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SK가 영위하는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사업 모두 국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사업 경쟁력 제고와 사업 생태계 확장에 더 힘쓰자”라고 당부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중요하고 시의성 높은 의제가 있을 경우 주말 회의를 열어 최 회장이 경영진과 의견을 나누고 대응책을 모색해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앞서 이달 3일엔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가 하면, 지난 5일에는 국회에서 여야 대표들을 만나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탄소중립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정준 SK아메리카스 대표 부회장 △서진우 SK 중국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3. 🚀제이아이테크, 반도체용 전구체 생산 확대 및 사업 확장p.24-25
-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용 전구체 핵심 원료 3공장을 이달 가동하여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 회사 대표인 함석헌은 반도체 공정에서 핵심 소재인 전구체가 중요하며, 주요 고객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이 있다고 전했다.
-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함께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2차전지 및 OLED 사업으로도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 올해 상반기 매출은 313억원으로 작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03%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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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반도체용 전구체 생산 늘린다"…제이아이테크, 원료 3공장 가동 (한경 윤현주 기자) 삼성전자·마이크론 등에 공급 2차전지·OLED로도 사업 확장 내년 매출 1000억 돌파 기대 “미국 업체와 협력한 반도체용 전구체 핵심 원료 3공장이 이달 말 가동되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사진)는 지난 6일 하반기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용 전구체, 포토마스크 케이스와 원단을 생산·판매한다. 외형을 키우기 위해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반도체용 특수가스 분리정제, 2차전지 전해액, OLED(발광다이오드) 유기재료 중간체 및 완제품 합성 등의 제조·판매 사업도 페이지 24 / 50 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박막형성용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반응기 내 여러 종류의 반응기체를 유입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원하는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하는 데 사용하는 재료가 전구체다. 반도체의 미세화, 고용량화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주요 제품은 Si-프리커서, Ti-프리커서, Zr- 프리커서, Hf-프리커서 등이다.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일본 키옥시아 등 글로벌 10여 곳의 반도체 회사다. 함 대표는 “작년엔 반도체 시장이 안 좋았는데 올해는 훈풍이 불고 있다”며 “반도체용 전구체 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이 70% 높아져 실적에 기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공장이 11월 본격 가동되는 것도 호재”라며 “반도체용 전구체 핵심 원료와 2차전지 소재, OLED 중간체 등도 생산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퀀텀점프 시기는 내년으로 봤다. 2차전지, OLED 사업이 받쳐주면 내년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이 회사 매출을 746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매출 313억원(전년 대비 34% 증가), 영업이익 58억원(103% 증가)을 기록했다. 군산=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24. 🔒삼성·하이닉스 임원, 기술 유출로 구속p.25-26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임원 출신 최진석(66)씨가 20나노급 D램 공정기술 자료 유출 혐의로 구속되었다.
- 최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빼내 '삼성전자 복제공장'을 세운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됐다가 석방된 바 있다.
-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최씨와 전직 연구원이 600여 단계의 공정을 담은 자료를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은 이들이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을 전체적으로 넘긴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최씨는 과거 삼성전자 상무와 하이닉스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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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단독] 삼성·하이닉스 임원 출신 반도체 전문가 최진석씨, 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 (조선비즈 김민소 기자) 중국에 ‘20나노급 D램 공정기술 자료’ 유출 혐의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기술인 20나노급 D램 공정기술자료를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임원 출신 반도체 전문가 최진석(66)씨가 구속됐다. 앞서 최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빼내 20나노급 D램 반도체 ‘삼성전자 복제공장’을 세운 혐의로도 지난해 6월 구속됐다가 석방된 바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페이지 25 / 50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최씨와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0나노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온도, 압력 등 600여단계 공정에 관한 핵심 정보가 담긴 자료를 중국 청두가오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이들이 20나노급 D램 반도체 생산 공정에 관한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을 통째로 넘긴 수준으로 혐의를 파악하고 있다.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최씨는 삼성전자 상무와 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앞서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빼내 20나노급 D램 반도체 ‘삼성전자 복제공장’을 세운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됐다가 11월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15일에 오씨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방어권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보완수사를 거친 후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안동건)를 통해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이때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다. 범행의 중대성과 피해 규모를 고려해 영장실질심사에도 검찰이 직접 출석해 범죄 혐의를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소 기자
25. 📺 OLED 패널 가격 하락과 TV 출하량 증가 기대p.26-27
-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TV 출하량이 반등함에 따라 삼성·LG TV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올해 상반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254만 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되었으며, 연간 600~700만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 OLED 패널 가격도 꾸준히 하락 중인 가운데, 국내 TV 제조사들은 가격 인하와 출하량 증가 소식에 반가워하고 있다.
- AI TV 수요 증가로 OLED TV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며, 양사는 이 신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OLED TV를 강화하고 있다.
- 중국 업체의 OLED 패널은 저가형에 집중되어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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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오매불망 OLED, 드디어 뛴다…中에 골머리 앓던 삼성·LG '화색'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이슈속으로] /그래픽 = 김다나 디자인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TV 출하량이 반등하면서 삼성·LG TV의 '반전 카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높아진 중국 의존도와 원가 상승으로 LCD(액정표시장치) TV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OLED TV의 출하량은 254만 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통상 TV 수요가 하반기에 집중되고, 출하량이 매달 오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연간 600~7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OLED TV는 2021년 770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750만대, 지난해 540만대로 지속 하락 중이다. 페이지 26 / 50 TV용 OLED 패널의 가격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협회에 따르면 65형 TV용 OLED 패널 단가는 2021년 하반기 말 785달러에서 지난해 말 675달러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44형 TV용 OLED 패널도 465달러에서 400달러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패널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TV 제조사에게 패널 가격 인하와 OLED TV의 출하량 증가는 반갑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LCD 사업 철수를 서두르면서 TV용 LCD 패널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고, 원가 압박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4% 상승한 금액에 LCD TV 모듈을 구입했으며,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구입가가 12% 올랐다. 업계는 AI(인공지능) TV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OLED를 사용하는 TV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다. OLED는 LCD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고 가볍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많고 부품을 많이 설치해야 하는 AI TV에 적합하다. 또 명암비와 밝기 균일도, 응답속도가 빨라 AI TV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에도 안성맞춤이다. 양사는 OLED TV를 강화해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올해 상반기 134만 700대를 출하해 53%의 점유율로 OLED TV 1위에 오른 LG전자는 무선·투명 라인업을 확대하고 초대형 제품군에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늦었지만, 플랫폼 성능과 AI 기반의 고화질 시청경험을 내세워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OLED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중국 업체의 OLED 패널이 대부분 저가형·내수용 패널에 집중돼 있어 TV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IT용 OLED 투자에 2026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입하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OLED 매출 비중을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50%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콘텐츠 부족과 높은 원가 문제로 OLED TV의 출하량이 줄어들었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달라진 기류가 감지된다"며 "비중이 확대되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원가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6. ️📱애플, 모든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p.27-29
- 애플은 내년 상반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4세대 아이폰 S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 이로 인해 애플의 모든 아이폰 모델에 OLED 패널이 도입되며, 이는 LCD 디스플레이의 사실상 종말을 의미한다.
-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OLED의 '플리커링' 현상으로 인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 OLED는 픽셀 단위로 밝기를 조절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눈의 피로와 두통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OLED가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색 재현율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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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모든 아이폰에 OLED 채택하는 애플…진짜 문제 따로 있다 (디지털투데이 홍진 주 기자) 2022년 출시된 아이폰 SE 3세대 [사진: 애플] 페이지 27 / 50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내년 상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4세대 아이폰S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중 유일하게 저가형 아이폰SE에 일반적인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다. 그런데 이번 발표에 따라 모든 아이폰 모델에 OLED 패널이 도입되는 것이다. 사실상 아이폰 생태계 내 LCD의 종말이다. 애플은 지난 2017년 발매한 아이폰X에 OLED 패널을 처음 사용한 이후, 2020년에는 모든 아이폰12 라인업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올해에는 아이패드도 LCD에서 OLED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애플의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OLED 패널의 특성 때문인데, 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LCD와 OLED 디스플레이를 비교해 봤다. 매체는 OLED 디스플레이 문제점으로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링'(Flickering) 현상을 지적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픽셀 단위로 밝기가 조절돼 각 픽셀에 흐르는 전류를 조정하여 밝기를 제어한다. 때문에 더 깊고 사실적인 검은색인 트루 블랙(True black)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문제는 OLED 디스플레이가 픽셀 당 밝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펄스 폭 변조'(PWM)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PMW는 전원을 껐다 켰다 하며 밝기를 조절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플리커 현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특히 낮은 밝기 설정에서 플리커가 더욱 잘 감지되는데, 이는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눈의 피로, 두통,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OLED PWM의 또 다른 문제는 일반적으로 플리커 주파수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조업체마다 다른 PWM 주파수 또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OLED 화면마다 플리커 감도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삼성 OLED(왼쪽)와 로컬디밍을 적용한 LCD(오른쪽) 간 빛 번짐 현상 비교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반면 LCD 디스플레이는 다른 방법을 통해 밝기를 제어한다. LCD는 이미지를 표시하기 위해 장치 뒤에 조명을 놓는 백라이트에서만 작동한다. 이는 액정을 통과하는 빛의 양을 제어하여 밝기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LC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PWM는 개별 픽셀이 아닌 백라이트에 주로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LCD 화면은 종종 OLED 디스플레이보다 낮은 PWM 주파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백라이트가 일정하기 때문에 OLED 화면에 비해 플리커 현상이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일부 LCD 화면은 PWM을 사용하는 대신 전압을 낮춰 밝기를 낮추는 페이지 28 / 50 방법인 'DC 디밍'(DC dimming)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플리커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 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에 매체는 두통이나 눈의 피로를 경험하는 사용자는 PMW에 더 민감하다면서, OLED 디스플레이가 더 높은 주파수의 플리커와 픽셀 수준 변조로 인해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OLED가 가진 장점인 뛰어난 화질과 색 재현율을 높이 평가하며 애플의 이번 결정이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플리커링을 줄이기 위해 일부 플래그십 폰에 2000Hz 이상의 고주사율 PMW OLED를 채용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3 프로부터 480Hz PMW OLED를 쓰고 있다.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는 그 절반 수준인 240Hz PWM OLED를 사용한다 홍진주 기자 hongjj
27. 🏆 OLED 시장 확대와 사피엔반도체의 글로벌 공략p.29-30
- 유비리서치는 탠덤 OLED가 도입된 태블릿 출시로 IT용 OLED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화웨이의 메이트패드 프로 출시에 따라 OLED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낮은 소비전력 덕분에 앞으로도 다양한 IT 제품에 OLED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사피엔반도체는 글로벌 마이크로LED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열고 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로 공략하고 있다.
- 또한, 삼성전자 출신의 진영민 CSO를 영입하여 전문성과 사업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북미 고객과 논의 중이다.
- 마지막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순환경제 선도'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폐유리 등의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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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유비리서치 "탠덤 OLED 도입한 태블릿 출시로 IT 용 OLED 시장 본격 확대" (웤,투데이 전석희 기자) 태블릿에 탠덤 OLED를 도입하면서 IT용 OLED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4 IT 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탠덤(Tandem) OLED가 적용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화웨이의 태블릿 ‘메이트패드 프로(MatePad Pro)’가 출시되면서 IT 제품에 OLED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소비전력이 낮고 배터리의 용량을 키우기 용이한 OLED는 전력 소모가 많은 온 디바이스(on-device) AI 노트북에도 적합해 앞으로도 IT 용 제품에 OLED가 좀 더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IT 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고, 주요 패널사들의 IT 제품을 위한 8.6세대 라인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유비리서치는 분석했다. 특히 올해 전체 OLED 출하량은 2,320만 대에 달하고 오는 2028년에는 5,080만 대 출하될 것으로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석희 기자 ④ 사피엔반도체, 삼성전자 출신 영입…美 마이크로LED 공략 (BLOTER 윤아름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 전경. /사진 제공=사피엔반도체 사피엔반도체가 글로벌 마이크로LED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전문으로 하는 사피엔반도체는 글로벌 고객사 유치에 돌입했다. 페이지 29 / 50 8일 사피엔반도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열고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피엔반도체는 실리콘밸리 내부 주요 빅테크 기업과 AI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용 DDI를 공동개발, 제품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사무소 개소에 맞춰 진영민 최고영업·마케팅책임자(CSO)를 영입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수석기술 프로그램 매니저 출신인 진 CSO는 최근까지 독일 지멘스에서 아시아 수석 기술영업 상무로 근무한 25년 경력자다. 앞서 사피엔반도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반도체산업조합 주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연계형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 입주 권한을 얻었다.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는 국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미국 현지 고객 발굴과 기술지원, 전문과와의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사피엔반도체는 이를 통해 AI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프레이 글로벌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늘린다는 목표다. 실리콘밸리에는 메타,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부터 엔비디아, 퀄컴,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과 AI 스마트 안경에 탑재될 마이크로LED디스플레이 반도체를 두고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이번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로 논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⑤ "유리를 다시 모래로"…삼성디스플레이 '순환경제 선도' 대통령상 (서울=뉴스 1 김재현 기자)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서 최고상 수상 폐유리, 유리섬유·보도블록 원료 등으로 재활용
28. 삼성디스플레이, 순환경제 선도기업으로 대통령 상 수상p.30-31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가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상을 수상한다.
- 이 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을 활성화한 기업에게 주어지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래와 물과 같은 대체 불가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 특히 '유리를 다시 모래로'라는 슬로건 하에 폐유리를 유리섬유와 보도블록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신규 사옥 'SDR' 공사에 폐유리를 부원료로 재활용한 시멘트 약 2만여 톤을 사용했다.
- 또한 지난해 아산1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 양은 전년 대비 약 17% 감소하였고, 재활용률은 98.3%에 달하며, 2030년까지 99.9% 재활용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았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감축과 저전력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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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1캠퍼스가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 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 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한 기업에 수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체 불가 자원인 모래와 물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 재료를 재자원화하 는 등 산업 내 순환경제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페이지 30 / 50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를 다시 모래로(Glass to Sands)'라는 슬로건 아래 디스플레이 제 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유리섬유, 보도블록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 해 입주를 앞둔 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는 폐유리를 부원료로 재 활용한 시멘트 2만여톤이 투입됐는데, 이는 신규 사옥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의 약 34% 에 해당하는 양이다. 폐기물 감량과 처리 과정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아산1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 의 양은 전년 대비 약 17% 감소, 2년 전과 비교하면 33% 감소했고 재활용률은 98.3% 에 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99.9%를 달성할 계획이다.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협력사·고객사와 협업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 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폐액에서 은을 추출하는 기술을 협력사와 함께 개발해 적용 중이 며 폐유기재료는 소각 처리하는 대신 외부 협력사에 보내 희토류를 추출하고 있다. 패널 포장재는 고객사와 연계해 전량 회수 프로세스를 구축했는데, 회수된 포장재는 분쇄 과 정을 거쳐 100% 포장재 제조에 재투입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내 순환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 소 감축 노력과 저전력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7@news1.kr
29. ️🚀산업부, 내년 54개 신규사업에 2000억 투입p.31
-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54개 신규 사업에 약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 여기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252억원과 같은 첨단 산업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4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 계획을 설명했다.
- 신규 사업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집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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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산업부, 내년 54개 신규사업에 2000억 투입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이차전지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에 252억원 등 첨단산업에 ‘집중’ 9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제4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54개 신규 사업에 약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부 신규 사업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30. 내년도 산업부 신규 사업 예산안 발표p.31-32
- 산업부는 내년도에 54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필요한 예산으로 총 1915억원을 편성했다.
- 가장 큰 예산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 시설 구축 지원 사업’으로, 252억원이 배정되었다.
- 이 사업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전방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 두 번째로 큰 신규 사업인 ‘반도체 첨단 패키징 선도 기술 개발 사업’에 178억원이 편성되었으며, 이는 다양한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신규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각종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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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54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에 필요한 예산으로 총 191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신규 사업 중 예산이 가장 큰 것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 시설 구축 지원 사업’으로, 252억원 규모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7곳을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기반 시설 우선 페이지 31 / 50 구축,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전방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내년 252억원 규모로 편성된 신규 사업 예산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신규 사업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선도 기술 개발 사업’으로, 관련 예산은 178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칩렛(chiplet) 생산과 이종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해 연결하는 3차원(3D) 패키징 기술 개발 등 5∼10년 사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선도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사업(77억원), 미래 판 기술 프로젝트(50억원),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 지원(72억원), 인체 밀착형 웨어러블 기기 용전 고체 리튬 고분자 배터리 개발(50억원),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 기반 구축(52억원) 등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윤희훈 기자
31. ️🇰🇷 국정원,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 추진p.32-33
- 국가정보원은 AI와 양자기술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비하여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 이번 연구원 설립은 국정원 역사상 처음으로 법률을 근거로 한 산하기관 설치로, 과기정통부 산하의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흡수하여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국정원은 관련 법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정 과정을 거쳐 올 연말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설립되면 기존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폐쇄되며, 국정원은 연구와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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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단독] "AI·양자기술 맞서 나라 지킨다"…국정원, 안보기술연구원 설립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the300] 과기정통부 산하 '국가보안기술硏' 흡수해 확대 출범 국가정보원이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 사진=뉴시스 국가정보원이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AI(인공지능)·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개발로 파생되는 안보 위협을 선제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국정원 역사상 법률을 근거로 산하기관을 설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안보기술연구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정원은 다음달 15일까지 국민들로부터 관련 법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행령 제정, 관계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국회 제출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올 연말 국회를 통과한다면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이르면 내년 초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지 32 / 50 국정원 관계자는 "AI·양자기술 등으로 파생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확보는 국가안보의 필수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은 국가안보와 국익수호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 R&D(연구개발)와 기술지원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흡수해 관련 R&D 역량을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지원·관리해 오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도 별다른 이견 없이 이관에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그동안 과기정통부와 국정원 산하에서 사이버안보 위협 관련 R&D를 해오던 기관이다. 그러나 관리체계가 이원화돼 안보 분야 R&D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웠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법률이 제정되면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예산·권리·의무 등을 모두 승계하고 출범과 동시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폐쇄된다. 한편 기존 NST 산하 25개 연구기관 체제는 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항공청 산하로 이관하면서 23개로 조정됐다. 여기에 국정원 산하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이동하게 되면서 22개 연구기관 체제로 개편됐다. 과기정통부와 NST 모두 연구소 이관에 큰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연구와 경영에서 독립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며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구협력·학술교류 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침/닫힘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2. 대기업 특허출원 증가, 중소기업 성장 위기p.33-34
-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특허출원 비중이 21.3%로 증가하여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반면,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은 3.2% 감소하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혁신 자원이 R&D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에 집중되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판이 닫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또한, 정부의 R&D 예산 감축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R&D 프로젝트 포기가 최대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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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단독]특허 대기업 쏠림…中企 성장판 닫힌다 (서경 노현섭 기자) ◆ 대기업 상반기 출원비중 21.3% '통계작성 이후 최대' 중기 2.7 만건…1 년새 3.2% 줄어 첨단산업 R&D도 대기업에 집중 수년내 특허출원 역전 가능성도 viewer 현금성 자산을 넉넉히 비축한 대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면서 이들의 특허출원 비중이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20%대를 넘었다. 반면 오랜 경기 불황 여파로 유동성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은 역성장했다. 기업 경쟁력의 근간인 R&D에서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자칫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판이 닫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이지 33 / 50 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분석한 ‘산업재산권 출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특허출원 비중에서 대기업은 전년 동기 19.5%에서 21.3%로 증가했다. 대기업 특허출원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은 특허출원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특허출원은 전년 상반기 2만 948개에서 올해 2만 2905개로 9.3% 증가했다. 대기업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26.3%에서 25.5%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특허출원도 총 2만 7404개로 전년 동기 2만 8298개 대비 3.2%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소기업 특허출원 성장률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5.2%에 그치며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확연히 꺾인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수년 안에 대기업의 특허출원 비중이 중소기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임소진 지식재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 불확실성 환경에 혁신을 위한 자원 투입이 중소기업보다 R&D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러한 대기업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특허출원 동향은 기업 R&D의 후행성 지표라는 점이다. 올해 정부의 R&D 예산 감축 등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 정부의 R&D 예산 삭감 이후 R&D 사업을 포기한 중견·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최대 6배(29개→175개, 중기부 R&D 기준)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경우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수 있고 결국 국가 경쟁력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3. 구글, AI 콘텐츠 식별 기술로 딥페이크 피해 근절 나서p.34-36
-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유튜브에 접목할 예정이다.
- 이 기술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노래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생성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 또한, 크리에이터와 배우, 음악가, 운동선수들이 유튜브에서 AI 생성 콘텐츠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도 개발 중이다.
- 딥페이크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업계는 빅테크의 기술 개발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율규제 활성화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 전문가들은 구글의 기술 개발이 자율규제를 위한 좋은 예라며,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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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구 글, 생성 AI 콘텐츠 식별 기술 개발…딥페이크 피해 근절 (전자 손지혜 기자)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튜브 등에 접목한다. 빅테크가 직접 책임감 있는 AI 생태 조성에 적극 나서며 딥페이크 피해 예방 및 근절이 가능할지 업계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은 합성된 노래를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는 페이지 34 / 50 유튜브 상에서 자신의 노래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생성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유튜브는 현재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함께 해당 기술을 개선 중이다. 내년 초 파일럿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리에이터와 배우, 음악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자신의 얼굴을 나타낸 AI 생성 콘텐츠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발표한 AI 생성 초상·음성 침해 콘텐츠 신고 업데이트와 함께 유튜브 내 생성 AI 콘텐츠 활용 방식을 관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구글 관계자는 “생성형 AI 환경이 진화하며 구글과 유튜브는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위해 기술 개발 및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며 “연말에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딥페이크 등을 활용해 생성되는 콘텐츠 피해는 급증하고 있다. 로톡을 운영 중인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플랫폼 내 딥페이크 범죄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 6월과 7월, 딥페이크 검색량은 200~300건 수준이었으나 8월에는 355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월 대비 10.5배 증가한 수준이다. 학계와 업계는 빅테크가 기술 개발에 나서며 딥페이크 생성과 유통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아울러 자율규제 활성화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 규제로 잡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정 의지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법을 통해 기술 발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는 어려워 보이며 외려 엉뚱한 기업만 옥죄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를 활용하는 이용자의 윤리의식이나 기업의 자정 노력, 기술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구글과 같은 빅테크의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은 자율규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다만 텔레그램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유통 플랫폼이 있어 당장 완전한 근절은 어려우니 모든 플랫폼이 자율규제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페이지 35 / 50 ⑤ 한양대 에리카, 10조분의 1초 초고속 빛 제어기술 개발 (서울=뉴스프리존 서청룡 기자) [서울=뉴스프리존]서청룡 기자= 한양대학교 에리카는 전자공학부 심상완 교수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노팅엄 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도의 선택성을 갖는 초고속 빛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심상완 한양대 교수 (교신저자), 석상호 한양대 연구원 (공동1저자), 나상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공동1저자), 무하마드 사자드 노팅엄대 교수
34. ️🔬빛을 이용한 초고속 빛 제어 기술 연구 성과.p.36-37
- 과학자들은 반도체에서 전자의 근본적인 동작 속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빛을 활용한 정보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특히 심상완 교수팀은 '지르코늄 트라이셀레나이드'라는 준1차원 나노소재를 사용하여 선택적·초고속 빛 제어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하였다.
- 이들은 PET판 위에 나노소재를 붙인 후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주입하여 엑시톤과 빛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10조분의 1초 스케일로 광신호를 제어하였다.
- 압축 변형을 인가하여 특정 진동 방향을 갖는 빛의 변조 기술을 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나노결정의 원자 간 간격 변화가 엑시톤의 성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 이번 연구 성과는 AI 소자와 레이저 기반 양자컴퓨팅 등을 위한 원천기술을 제공하여 다양한 빛 기반 기술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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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1저자), 서성복 한양대 연구원 (공동1저자). 과학자들은 반도체에서 전자가 갖는 근본적인 동작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빛을 이용한 정보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현재는 광학적 칩 상호연결 (optical chip interconnects), 광학계산 (optical computing), 레이저 기반 양자컴퓨팅, 광-뉴로모픽스 등 다양한 광학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 심상완 교수팀은 준1차원 나노결정에 압축 변형을 가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통해 선택적·초고속 빛 제어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연구팀은 먼저 길쭉한 수염모양 결정을 갖는 ‘지르코늄 트라이셀레나이드’라는 준1차원 나노소재를 페트(PET)판 위에 붙인 후, 여기에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주입하여 ‘엑시톤(전자와 정공 쌍으로 만들어진 준입자)’과 빛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이를 이용하여 10조분의 1초 스케일로 광신호를 제어했다. 여기에 유연한 페트(PET)소재 기판을 구부림으로써 지르코늄 트라이셀레나이드 결정에 압축 변형을 인가하였고, 이를 통해 특정 진동 방향을 갖는 빛을 선택적으로 변조하는 기술을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론적 분석을 통해 압축 변형에 의해 나노결정을 구성하는 원자 사이의 간격이 변형되어 전자와 정공의 에너지도 함께 변화하고, 이것이 특정 방향으로 나열된 엑시톤의 성질을 함께 변조함으로써 타겟 선택적 빛 제어가 가능해짐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는 극초단 시간에서 초고도의 정밀성을 가지고 광신호를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제공하며, 이는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소자 및 광학칩연결, 레이저 기반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빛 기반 기술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심상완 한양대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석상호 한양대 박사과정생, 나상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무하마드 사자드 노팅엄대 교수, 서성복한양대 박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 BK21 고신뢰성 에너지용 지능형시스템반도체교육연구단, 한국연구재단 바이오데이터 품질선도센터사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페이지 36 / 50
35. ️🇨🇳중국, AI로 IFA 2024 장악 - 한국 기업 경계p.37-38
- 중국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 압도적인 참가 기업 수를 기록하고,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로 경쟁력을 보였다.
- 1300여 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고급 기술력으로 한국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 LG 전자 및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들의 대약진에 경계심을 표명하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 중국은 정부 주도의 AI 투자와 인력 양성을 통해 2030년까지 AI 산업을 1조 위안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한국은 AI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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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세계 권위의 국제학술지 ‘빛: 과학과 응용 (Light: Science & Applications, SCI 상위 2.5%, 영향력지수 20.6)’에 게재됐다. 서청룡 기자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기획] 中, AI 로 IFA 장악 … 들러리된 삼성·LG (DT 장우진 기자) 중국, 계획 세우고 전방위 지원 창홍·하이얼 등 1300 여개 참여 한국 127 개사보다 10 배나 많아 "국가 AI 거버넌스 구축 시급" 중국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를 점령했다. 중국은 한국(127 개사)보다 10 배 이상 더 많은 1300 여개 기업들이 IFA 에 상륙했는데, 이는 전체 IFA 참가 기업(1800 여개)의 3 분의 2 가 넘는 수준이다. 중국은 참가기업 수 뿐만 아니라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첨단 생성형 AI 기술에서도 삼성전자와 LG 전자에 필적하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대로라면 국가 차원의 AI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브랜드가 한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독일 베를린에서 6 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IFA 2024 에는 'AI 홈'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도전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중국 6 대 TV 브랜드 중 하나인 창홍은 'AI 라이프 홈'을 주제로 AI 경쟁력을 선보였다. 창홍은 AI TV 에 자체 LLM '윈판(Yunfan)'을 탑재했고, 삼성전자 타이젠 OS(운영체계)를 비롯해 LG 전자 웹 OS, 구글 OS 까지 지원하는 호환성도 갖췄다. 하이얼은 가전기기를 원격제어하고 연결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의 앱인 H 온(on)을 선보였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하이센스는 반려로봇 할리(Harley)를 공개해 삼성전자 '볼리', LG 전자의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테크노(Tecno)는 글로벌 언어 지원은 물론 현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맞춤형 개인 비서로 전환할 수 있는 생성형 AI 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페이지 37 / 50 삼성전자와 LG 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이 같은 대약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류재철 LG 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5 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업체들은 더 이상 가격으로만 경쟁하던 브랜드들이 아니다"며 "일부는 오히려 우리보다 앞섰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브랜드들도 AI 홈 허브를 다양한 형태로 하고 있어 항상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7 년에 일찌감치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계획'을 세우고, 정부 주도로 AI 투자, 인력양성, 산업육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 개 관련 부처는 2026 년까지 최소 50 개의 AI 분야 국가 표준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2030 년까지 AI 핵심 산업 규모를 1 조위안(약 190 조원)까지 키우는 등 AI 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정부부처 간 칸막이에 막혀 AI 인프라도 제대로 구축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지난 4 일 본보 주관으로 열린 AI 포럼에서 "국가 AI 경쟁력에서 AI 못잖게 중요한 게 데이터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 표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데이터 품질도 고르지 않는 등 데이터 거버넌스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진단했다. 정병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인공지능융합본부장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에 많은 노력을 정부가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처 간 칸막이 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서 "앞으로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데이터 공유와 활용 활성화의 걸림돌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베를린(독일)=장우진기자 jwj17@dt.co.kr
36.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 1000개 기업 확장 목표p.38-40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사업의 핵심인 스마트싱스 플랫폼 생태계를 현재 340여 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 한종희 부회장은 스마트싱스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과 지능형 AI 가전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마트싱스는 고객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AI의 성능을 높여 사용자 만족도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 또한 모든 생활 가전에 스크린을 탑재하여 스마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AI 홈 컴패니언 로봇을 개발하는 방향을 이야기했다.
- 한편,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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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IFA 2024]한종희 부회장 “스마트싱스 생태계, 글로벌 1000개 이상 파트너 확장” (전자 베옥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 핵심인 스마트싱스 플랫폼 생태계 기업을 현재 340여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 '녹스' 플랫폼 기반으로 안전한 스마트싱스 생태계 경험을 세계 시장에 전파한다. 페이지 38 / 50 한종희 삼성전자 DX사업부문장 겸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싱스는 타이젠 운용체계(OS)와 녹스 솔루션으로 높은 보안 수준을 구현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같은 스마트싱스의 강점을 알고 생태계에 참여한 연동 가능 기업이 340여개로, 향후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사업부문장 겸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 기반 '연결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할 방침이다. 단순 가전 연결·제어가 아닌 AI가 주변 상황을 판단해 각 기기를 제어하고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AI 가전'이 핵심이다. 한 부회장은 “지능형 AI 가전으로 고객경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결국 누가 보다 많은 기기를 연결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이 불편하고, 어렵고, 힘든 것을 빠르게 해결해주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진단했다. 올해를 AI 사업 원년으로 삼았지만 AI에 대한 높은 사용자 눈높이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며 스스로 냉혹하게 평가했다. 한 부회장은 “AI는 말하면 척척 알아듣는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비하면 삼성은 아직 30점 수준”이라며 “보안 기능과 자연어 음성인식을 보다 강화하면 60~70%까지 만족도를 높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생활가전에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가전도 스마트폰과 TV 같은 스마트기기로 진화시켜 전통 가전의 틀을 바꾸겠다”며 “올해 선보인 펠티어 하이브리드 냉장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AI 콤보처럼 내년에는 보다 많은 가전이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FA 2024에서는 CES 2024에 이어 AI 홈 컴패니언 로봇 '볼리'가 무대에 올라 출시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볼리는 자율주행 기반으로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 일정을 알려주거나 전화를 걸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집안 내 기기들과도 연동된다. 페이지 39 / 50 한 부회장은 “용석우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집무실에 볼리가 있는 데 목소리를 알아들어서 내가 부르면 오지 않는다”며 “볼리는 컴패니언(동반자)으로서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많이 갖고 있기에 사용 시나리오를 많이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최근 불거진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미래사업 확보 차원에서 '빅딜' 기회를 지속 노린다는 입장만 재확인했다.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 한 부회장은 “너무나 보안 사항”이라며 “빅딜은 기대가 큰 만큼 여러 변수가 있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쉽게 의사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두어개 기업 인수설이 제기됐는데 기존사업 강화 방안으로 인수합병(M&A) 기회를 항상 살핀다”며 “미래사업 확보 차원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고 가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베를린(독일)=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37. ️🌐AI홈 시대, LG전자의 차별적 고객 경험p.40
- LG전자는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LG 씽큐 온'을 통해 가전 제품과 IoT 기기를 100% 연결하는 AI홈 시대를 연다.
- 이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AI와 편리하게 소통하며,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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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IFA 2024] 류재철 사장 “'LG 씽큐 온'으로 가전 100% 연결” (전자 김신영 기자) LG전자가 고객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를 연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38. ️🇩🇪 LG 씽큐 온과 AI홈의 통합 계획 발표p.40-41
-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AI홈 경험을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 LG전자의 AI 홈은 '가사 해방'을 목표로 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우선 낮은 보급형 모델도 AI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여 기존 구형 가전도 AI홈 생태계에 통합할 것이다.
- LG 씽큐 앱 연결 비율을 50~60%에서 10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으로 스마트홈 사용률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 차세대 이동형 AI 홈 허브 Q9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 추가를 위해 개발자 콘퍼런스에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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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AI홈을 연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의 AI 홈은 생활가전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덧붙였다. 류 사장은 “AI 가전에서 1등이고 싶고,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자리 역시 1등을 위함”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모든 가전을 연결하기 위해 기존 구형 가전 역시 AI홈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페이지 40 / 50 류 사장은 “보급형 모델도 똑똑한 AI 가전이 될 수 있다”며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구형 가전이나 에어컨처럼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가전은 LG 씽큐 온을 결합하면 AI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류 사장은 “업가전을 LG 씽큐 앱에 연결하는 비율이 50~60% 정도인 데, LG 씽큐 온을 통해 100%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캘린더, 교통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할 수 있는 LG 씽큐 온 보급률이 높아지면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사용률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석한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LG 씽큐 온을 한번 경험하면 다시 사용하기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지속사용률'을 분석해 얼마나 LG 씽큐 온을 얼마나 꾸준하게 사용하는 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 'LG 씽큐 온'을 소개하고 있는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LG전자는 씽큐 온 외에도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 내년 출시를 목표로 수립한 상태다. 조만간 이동형 AI 홈 허브의 명칭도 확정할 예정이다. 이향은 H&A CX담당 상무는 “10월 24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로스콘 2024(개발자 콘퍼런스)에 Q9이 나간다”며 “개발자들이 Q9에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연내 LG 씽큐 온에 활용도가 높은 모션·조도 센서, 공기 질 센서, 온도·습도 센서, 도어 센서, 스마트 버튼,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플러그, 보이스 컨트롤러 등 IoT 기기 8종을 선보인다.베를린(독일)=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39. 트럼프, "관세 100%로 보복할 것"p.41-43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달러의 기축 통화 유지와 관련하여 '관세 무역 정책'을 강조하며, 동맹국과 적국 모두를 상대로 강력한 보호주의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 등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나라들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 특히 그는 미국이 유럽연합 상대의 무역적자에 대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고, 중국에 본인도 동일한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그는 '당신들이 달러를 버리면 우리는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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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트럼프 "달러 버리는 나라엔 관세 100%" (DT 김세희 기자) 中 위안화 도전에 경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 일(현지시간) "나는 '관세 대통령'이지 '증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취임하면 동맹국이든 적성국이든 관계없이 관세를 무기로 한 강력한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펼 것임을 페이지 41 / 50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큰 포위에 직면한 미국 달러를 세계의 기축 통화로 유지할 것"이라며 집권할 경우 '달러 패권'에 대한 중국 등의 도전에 동조하는 나라들에 '관세'로 보복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모시니에서 열린 옥외 유세에서 "우리의 동맹들은 소위 '적국'보다 우리를 더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무역과 군사 등 영역에서 (동맹국들로부터) 매우 나쁜 대우를 받았다"며 "우리는 그들을 지켜주건만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로부터 뜯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세국가'가 될 것"이라며 "그것은 여러분들의 비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비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유럽연합(EU) 상대 무역적자를 거론하면서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오랜 기간 그들을 지원했지만, 그것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의 '우군'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미국산 전기차를 수출하려 했을 때 중국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고 중국에 테슬라 공장을 짓도록 했다고 소개하면서 자신도 중국에 동일한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우리에게 100% 또는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하면 우리는 똑같이 그들에게 100%나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내 메시지는 간단하다. (대미수출을 하고 싶으면) 당신들 제품을 오직 미국에서 만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달러를 떠나고 있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그들은 달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달러 결제망을 이탈하려 하는 나라에) '당신이 달러를 버리면 우리는 당신들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기 때문에 당신들은 미국과 거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경제 참모들이 무역결제에서 달러 페이지 42 / 50 대신 다른 통화를 사용하려 하는 나라에 대한 '처벌' 방안을 수개월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40. ️📈중국, 역사상 최대 증권사 합병 사건 발생p.43-44
- 중국 3대 증권사 궈타이쥔안과 하이퉁이 합병하며 총자산 약 315조원 규모로 세계적 투자은행을 목표로 한다.
- 이번 합병은 시진핑 주석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중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반영되었음을 나타낸다.
- 합병 후 순자산은 약 62조원에 달하며, 업계 1위 시틱증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중국 증권업계는 침체에 빠져 있었고, 여러 중소 증권사들 간의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2023년 상반기 중국 본토 거래소 신규주식 공모가치는 1년 전보다 85% 감소하며, 경기가 반드시 회복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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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시진핑 지시 1 년 만에…중국 '역사상 최대 사건' 벌어졌다 (한경 김인엽 기자) "중국 자본 역사상 최대 사건" 미국 맞설 초대형 증권사 나온다 중국 3 대 증권사 궈타이쥔안·하이퉁 합병 발표 업계 1 위 시틱 증권 총자산 단숨에 뛰어넘을듯 시진핑 "월가 경쟁할 투자은행 만들라" 1년만 코로나19 이후 中 증권·자본시장 혹한기 영향도 선전·산시성 등 중소 증권업체 인수·합병 이어져 /게티이미지뱅크중국 3대 증권사인 궈타이쥔안과 하이퉁이 합병한다. 총자산 315조원 규모로 1위 시틱증권을 단숨에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는 당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제일재경과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궈타이쥔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퉁을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병은 일류 투자은행을 건설하고 업계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양사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두 법인이 합병할 경우 총자산은 1조6800억위안(약 315조5000억원), 순자산은 3300억위안(약 62조원)에 달한다. 업계 1위 시틱증권의 1조5061억위안(약 282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합병은 궈타이쥔안이 주식을 발행해 하이퉁 상하이 증시 상장주식(A주)과 홍콩 증시 상장주식(H주) 소유자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궈타이쥔안은 자금 조달을 위해 A주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관영매체 펑파이신문은 "중국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 'A+H' 양자 시장 흡수 합병"이라며 "중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에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금융공작회의에서 "월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을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취임 한 달 만에 회의를 열고 2035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IB)을 2~3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이신은 지난 5월 당국이 두 기업의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43 / 50 합병에는 상하이 부서기 출신인 우 위원장의 영향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는 궈타이쥔안 지분의 약 3분의 1, 하이퉁 지분 20%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 기업이 모두 상하이에 위치한 만큼 합병 논의 중 발생할 수 있는 지방 세수 등으로 인한 갈등도 피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최근 여러 해에 걸친 중국 증시 부진과 자본시장 침체 역시 이번 합병의 계기가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에 빠져들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2021년 12월 대비 23% 넘게 하락했다. 주식 거래 수수료가 급감했고 기업공개(IPO)도 씨가 말랐다. 시틱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본토 거래소 신규주식 공모 가치는 1년 전보다 85% 급감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7% 줄었다. 하이퉁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169억위안(약 3조1700억원)에서 88억위안(약 1조6500억원)으로 반토막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5대 증권사 중에서는 순이익이 6.5% 감소한 시틱증권이 가장 선방했다. 중국 증권업계가 혹한기를 맞으며 인수·합병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선전시 구오센증권은 지난달 지역 경쟁사인 반호증권 지분을 53%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산시성 중견 증권사 웨스턴증권은 궈롱증권 인수 계획을 밝혔다. 화창증권과 핑안증권 역시 합병을 논의 중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⑥ "활력 잃은 中 … 경제도 안보도 美와 손잡을때" (매경 박윤예, 강인선,
41. 🌏 제25회 세계지식포럼 개막 및 전문가 의견p.44-45
- 8일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9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행사 관계자들이 대화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올해 포럼은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린다.
- 국제관계 전문가 마이클 베클리 교수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는 한국이 과거보다 더 이상 중국과의 경제에서 이익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 경제의 강세를 언급하였다.
- 베클리 교수는 대만과 관련하여, 중국이 국내 압력이 클 경우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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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완 기자)기 제25 회 세계지식포럼 9 일 개막 베클리 교수 "中 대만침공 가능성 커" 나발니 부인 "푸틴 은닉재산 동결을" 아시아 최대 지식향연 열려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 제25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행사장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올해 포럼은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9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칩워' 저자 크리스 밀러의 북 사인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린다. 한주형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지금보다 강화해야 합니다." 페이지 44 / 50 국제관계 전문가인 마이클 베클리 터프츠대 교수는 8일 매일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갈등이 심해질 경우 한국은 중국이 아닌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국이 한국의 최대 경제 파트너였지만, 중국 경제 둔화로 더 이상 한국은 중국과 경제 교류에서 예전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됐다"며 "중국 경제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반면 미국 경제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 관점에서도 미국과의 동맹 강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베클리 교수는 대만 관계에 대해선 "중국은 국내 압력이 커질 경우 앞으로 몇 년 안에 무력충돌 비용보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비용이 더 크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직면한 경제 둔화, 국제적 감시 강화, 대만 방어 능력 강화로 인해 리스크 계산이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42. ️🌍러시아 제재와 한국 AI 산업의 전망p.45
-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가 러시아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의 재산을 찾아 동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또한 그는 한국이 푸틴 정권의 범죄성을 강하게 주장해 줄 것을 호소했다.
- 한편, 세계지식포럼 참석 전문가들은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스위스 IMD의 아르투로 브리스 교수는 한국이 AI 전문가를 채용하기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인천 영종도에서 '공존을 향한 여정' 주제로 진행되며, 250여 명의 글로벌 연사가 참여한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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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사망한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 반부패재단 자문위원회장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인 재벌들(올리가르히)이 세계 곳곳에 숨겨둔 재산을 찾아내 동결하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푸틴 정권은 범죄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전문가들은 한국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낙관했다. 아르투로 브리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재무학 교수는 "기술친화적 문화와 기술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진 한국은 전 세계 AI 전문가들을 채용하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을 이끄는 이갈 에를리흐 회장은 "이스라엘과 같은 창업강국이 되려면 제약·AI 분야 창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지식축제인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총 110여 개 세션이 펼쳐지며 250여 명의 글로벌 연사가 참여한다. [박윤예 기자 / 강인선 기자 / 박제완 기자]
43.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 공략p.45-46
- 삼성SDI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에너하임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발표했다.
- 이번 전시회에서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와 다양한 ESS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인다.
- 특히, 'SBB 1.5'는 에너지 밀도를 37% 향상시키고 화재 예방을 위한 EDI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 이외에도 오는 2026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LFP 배터리와 ESG 성과 및 전략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ESS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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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삼성SDI, 美 에너지전시회 참가…차세대 배터리 대거 선봬 (매경 추동훈 기자) 최신형 ESS ‘SBB 1.5’ 등 전시 에너지밀도 높이고 안전성 강화해 페이지 45 / 50 북미 시장 ESS 시장 공략 박차 탄소발자국 인증·ESG 전력도 소개 삼성SDI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하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달 미국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력용 ESS 배터리 ‘SBB 1.5’는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SDI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대형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설치한 완성형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전작 대비 에너지 밀도를 37% 향상시켜 에너지 집적도를 더욱 높였다. 최근 배터리 안전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이 제품에는 화재 예방, 열확산 방지를 위해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하는 모듈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밖에도 오는 2026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LFP 배터리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탄소발자국 인증, 폐배터리 재생 노력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및 전략도 소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해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2024 전시회에 참가하는 삼성SDI 부스 조감도
44. ️🤖중국, 로봇 강국으로 성장 중p.46-47
- 중국은 기존의 로봇 강국들인 스위스, 일본, 독일을 제치고 최대 로봇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산업용 로봇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
- 2022년 기준으로 중국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29만258대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로봇의 52%를 차지한다.
- 중국은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로봇을 단순히 사용하지 않고 기술을 분석하고 제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 현재 중국의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등의 성장과 함께 중국산 로봇의 해외 진출도 보고되고 있어, 산업용 로봇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가세하면서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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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中, 최대 로봇군단 보유…日 제치고 강국 노린다 (한경 김형규 기자) 中의 '로해전술' 전세계 산업용 로봇 절반 가동 정부 전폭 지원 속 '기술 고도화' 스위스 일본 독일은 ‘세계 3대 로봇 강국’으로 불린다. 스위스엔 세계 1위 로봇기업인 ABB가, 일본은 랭킹 2위(가와사키중공업), 4위(화낙), 5위(야스카와전기)가 포진해 있다. 세계 3위 쿠카의 고향은 독일이다. 이들 기업이 만든 로봇의 상당수는 ‘세계의 공장’인 중국으로 간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국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29만258대에 이른다. 페이지 46 / 50 세계 산업 현장에 놓인 로봇의 절반 이상(52%)이 중국에 터를 잡았다는 얘기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세우자 이 수치는 2012년 14%에서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은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로봇을 단순히 활용하는 데 만족하지 않았다. 제품을 뜯어보고, 제휴도 맺으며 로봇 기술을 하나하나 손에 넣었다. 언제든 산업 현장에 실전 투입해 노하우와 실력을 쌓고 있다. 중국이 서빙 등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배경이다.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아직 세계 최상위 기업들과 겨룰 실력이 안 되지만 시아순, 에스툰, 이포트 등이 제조한 로봇이 수출길에 오르는 등 점점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1위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등이 해외에 공장을 지을 때 중국산 로봇도 동반 진출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만든 로봇의 5%가량은 해외에 팔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배터리산업처럼 중국 산업용 로봇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로봇 굴기’를 강조한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배터리, 인공지능(AI), 기계 등 로봇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기술을 대부분 갖춘 데다 엄청난 내수시장도 보유했다”며 “산업용 로봇부터 무인운반로봇(AGV),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까지 중국 로봇의 영토는 점점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45. 중국, 외국 병원 및 바이오기업 영업 허용p.47-48
- 중국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에서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영업을 허용했다.
- 중국 상무부는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통지를 발표하며, 외자 투자 기업에 인체 줄기세포 및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 또한, 외자 병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과 절차는 별도로 통지할 예정이며, 시범 지역의 각 부문 간 협의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외국인 진입이 금지된 31개 분야에서 몇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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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베이징·상하이·광둥서 외국 바이오기업·병원 영업 허용(종합) (연합 정성조기자) 난징·쑤저우·광저우·선전·하이난 등에서 외국 자본 병원 설립 가능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기로 했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통지 발표일부터 중국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 자유무역시험구,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외자 투자 기업에 인체 줄기세포와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 및 응용을 허용하고, 제품 등록·상장·생산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이징·톈진·상하이를 비롯해 동부 장쑤성의 난징·쑤저우시,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선전시, 하이난성 전역을 대상으로 순수 외자 병원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외자 병원 설립의 구체적인 조건과 절차 등에 관해선 별도 통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페이지 47 / 50 중국 당국은 "시범 지역의 상무·보건·유전자원·약품 감독 주관 부문은 직책 분담에 맞춰 정책 선전 강도를 높이고 뜻있는 외자 기업을 능동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부문 간 협의를 강화해 각자 직책 범위 안에서 시범 지역 기업을 감독·관리하고, 적시에 리스크를 식별·방지해 바이오 기술 및 외자 병원 영역 개방 확대 업무에서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시경제 주무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이날 '2024년판 외자 투자 진입 특별 관리 조치(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 외국인 진입이 금지된 31개 분야 중 '제조업' 영역에 있던 출판물 인쇄와 중의약재 제조 기술 응용 등 2개 분야의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xing@yna.co.kr
46. ️🚗기아 EV3, 전기차 판매순위 1위 달성p.48-50
-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3가 8월 판매량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기차 1위를 차지했다.
- 지난달 EV3는 4209대 판매되어, 현대차 아반떼와 쏘렌토 등을 제치고 국산차 판매량 7위에 올라갔다.
- 특히 가성비를 중시한 EV3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탑재하여 주행 거리를 501㎞로 늘렸다.
- 이러한 인기는 전기차 기피 현상 속에서도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소비자 구매 의향 20.5%로 1위를 기록했다.
-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연 판매량 20만 대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판매 목표는 2만5000~3만 대로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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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국민차' 쏘렌토까지 제쳤다…불티나게 팔린 '가성비 車' [최수진의 나우앤카] (한경 최수진 기자) 기아 전기차 EV3, 8월 판매량 쑥 국산차 판매량 7위 올라 테슬라 모델Y도 제쳐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3가 돌풍이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내로라하는 내연기관차들을 따돌리고 국산 차 전체 판매량 7위에 안착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전기차 화재로 인한 기피 현상 등 '겹악재'를 뚫고 이룬 성과여서 주목된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기아 EV3는 지난달 4209대 팔렸다. 전월(1126대)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8월 국산 차 판매량 순위에서 EV3는 전기차 1위에 올랐다. 전체 판매량에서도 현대차 아반떼(3317대)와 투싼(3217대), 기아 쏘렌토(3026대) 등을 따돌리며 7위를 기록했다. EV3의 경쟁 차종으로 꼽히던 레이EV는 판매량이 확연히 줄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레이EV의 판매량은 923대로 전달(1407대)보다 줄었다. 전체 레이 판매량에서 레이EV가 차지하는 비중도 7월 약 32%에서 8월 25%로 쪼그라들었다. EV3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1위를 독주하던 테슬라의 판매량도 압도적으로 제쳤다. 테슬라의 국내 주력 차종인 모델Y는 지난달 전월 대비 25.1% 감소한 1215대 팔렸다. 모델Y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1만41대 판매돼 현대차 아이오닉5(6897대), 기아 EV6(5269대)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하반기 EV3가 본격 출고되면서 상황이 반전되는 모습이다.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도 덩달아 올라갔다. 지난달 국내 신규 등록된 기아 전기차는 전년 대비 페이지 48 / 50 250% 증가한 6398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해서는 58.7% 증가했다. 이는 양산형 전기 승용차가 출시된 2011년 이후 국내외 브랜드를 통틀어 월 최대 기록이다. 상품성으로 무장한 EV3..."대중화 가능성 보여줬다" 평가 EV3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업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이내 신차 구입계획을 가진 자동차 소비자 500여명 대상으로 출시 전후 기간 신차에 대한 반응을 묻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EV3가 신차 구입의향 20.5%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EV3는 남녀 모두에서 구매 의향도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 연령대에서 구입 의향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이후로, 전기차 기피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EV3 인기는 이례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전기차 화재로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8% 감소한 1907대를 기록했다. EV3 인기의 비결로는 대중화를 겨냥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다. 현대차그룹에서 소형 차급에 E-GMP 플랫폼을 사용한 첫 사례다. 여기에 삼원계(NCM) 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501㎞로 확 늘렸다. 코나(417㎞), 레이EV(201㎞) 등 경쟁 차급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 가격 또한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 3000만원대로 낮아진다.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울렁거림 등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회생제동 기능도 대폭 손봤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5월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EV3의 판매 목표로 국내와 유럽, 미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연 판매량 20만대를 제시한 바 있다. 송 사장은 "국내는 연 2만5000~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천 화재 이후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배터리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등 안목이 높아졌다. 이를 감안하면 EV3는 전기차가 상품성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대중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페이지 49 / 50
47. ️🔋피엠그로우,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 도전p.50
-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회사가 배터리를 가장 잘 알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최근 출시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소개하면서, 배터리 제조 경험과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여 분석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 와트세이프는 전기차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 알림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화재 예방과 대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박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고장 조치 미비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와트에버(WattEver)'와 '와트프루프(WattProof)'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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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배터리를 가장 잘 아는 회사...'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 이룰 것” (전자 이호준 기자)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피엠그로우는 배터리를 제일 잘 알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사에 도전하겠습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최근 내놓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배터리 제조 경험을 갖추고 배터리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면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와트세이프는 전기차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온도,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그 편차까지 수집한 후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한다.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배터리 화재 예방과 사후 조치 관련해 새로운 대안으로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요인을 제외하면 고장 조치 미비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 “배터리 고장은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고장 직후 갑자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만큼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이상 징후가 화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화재 전조 증상은 수개월 또는 수일 전에 나타난다. 이런 징후를 전문가가 인지하고 추적 관찰하면 화재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엠그로우 '와트세이프' 서비스 화면 피엠그로우는 와트세이프에 앞서 탑재 및 탈거된 배터리의 잔존 성능을 분석·인증하는 '와트에버(WattEver)' '와트프루프(WattProof)'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데이터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 상장심사 신청 절차를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2010년 회사 설립 이후 10개 이상 차종 배터리팩을 직접 공급하고, 배터리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배터리를 제일 잘 아는 기업으로서 내년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페이지 50 / 50
핵심주제
시진핑, 아프리카에 67조 원 투자 계획 발표.
-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서 아프리카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이 투자는 무상 군사 원조와 같은 군사 협력도 포함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실제로 아프리카의 미래 경제 동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반도체 장비 사재기 우려와 공급 과잉.
-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지출이 예상보다 증가하여 공급 과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이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 이후 더욱 심화된 문제로,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 특히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재산 급감.
-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젠슨 황 CEO는 1000억달러 클럽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 이는 AI 부문에 대한 반독점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더욱 심화되고 있다.
-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이 겪는 압박감을 잘 보여준다.
삼성과 TSMC,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격차 확대.
- TSMC는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이 61.7%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압도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11%로 점유율이 감소하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 이러한 격차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로 성장 모멘텀 기대.
-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중대한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
- 애플의 아이폰에 OLED 패널을 확대 적용할 계획은 LG디스플레이에 큰 수익성 증가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기술력은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시진핑의 아프리카 투자 계획 발표p.1-2
- 시진핑 주석은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아프리카에 67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그는 중국과 아프리카의 양자 관계를 전략적 관계 수준으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다.
- 3년간 3600억 위안(약 67조 60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아프리카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신용 한도와 별도 지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10대 파트너십 이행 방안으로 무역번영, 산업공급망 협력, 보건건강, 농업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아프리카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 아프리카에 대한 무상 군사 원조를 포함해 군인 및 경찰 훈련, 합동 훈련, 지뢰 없는 아프리카 행동 등을 통해 군사 및 보안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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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① 시진핑 "중국, 3년간 아프리카에 67조원 투자할 것"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산업·보건·군사 등 10대 파트너십 이행방안도 구체화 시진핑 주석은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참석했다. 2024.09.05 /로이터=뉴스1 2024 중국-아프리카 포럼(FOCAC)을 베이징에서 개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한국 돈 67조원 규모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모든 수교국과의 양자관계는 전략적 관계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했다. 시 주석은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70년 가까운 노력의 결과로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미래를 바라보며 중국이 모든 아프리카 수교국과의 양자 관계를 전략적 관계 층위로 격상할 것을 제의드린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의 전반적인 지위는 '신시대 전천후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로 격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이날 제안은 아프리카 모든 국가와 중국 간 공식 관계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내용이다. 아프리카에는 54개국이 있는데 중국은 대만과 수교한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랜드)를 뺀 53개국과 수교했다. 이날 행사에도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53개국 정상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지 1 / 41 시 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는 세계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중국-아프리카의 현대화 없이는 세계 현대화도 없다"며 "중국-아프리카 협력을 심화해 글로벌 사우스(친중국개도국) 현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아프리카에 대해 무역번영과 산업공급망협력, 보건건강, 농업복지 등 10개 분야에서 파트너십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10대 파트너십 이행을 위해 중국 정부는 향후 3년간 3600억 위안(약 67조6000억원)의 금융 지원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것"이라며 "2100억 위안(약 39조4000억원) 규모의 신용 한도, 800억 위안(약 15조원)의 별도 지원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투자가 별도로 최소 700억 위안(약 13조1000억원)에 달할거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우리는 아프리카에 10억 위안(약 1900억원) 규모의 무상 군사 원조를 하고, 군인 6000명과 경찰·법 집행 인력 1000명에게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젊은 장교 500명을 중국으로 초청하고, 합동 훈련과 순찰을 통해 '지뢰 없는 아프리카 행동'을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 중국의 반도체 장비 사재기와 공급 과잉 우려p.2-3
- 올 해 상반기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지출이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합친 것보다 많아져 공급 과잉 문제가 우려된다.
- 2022년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 이후, 중국의 제조장비 지출이 증가하여 2023년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35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네덜란드 ASML의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도쿄일랙트론과 스크린홀딩스도 매출의 40% 이상을 중국에서 얻고 있다.
-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 과잉투자가 전기차 및 태양광 패널 가격을 하락시킬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진보적인 반도체 제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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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반도체장비 사재기하는 中…"공급과잉 우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美, 중국 겨냥 반도체 장비 수입제한에도 中 장비수입은 규제 이후 오히려 늘어나 한·미·일·대만 4 개국보다 상반기 더 사들여 "中, 美규제강화 우려에 장비 비축 확대" 4월 29일 중국 동부 장쑤성 화이안의 반도체 칩 공장에서 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상반기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지출이 한국·미국·일본·대만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반도체 시장에도 중국발 ‘공급과잉’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페이지 2 / 41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협회인 SEMI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상반기 반도체 제조장비를 조달하는데 249억 3000만달러(33조 2566억원)를 썼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미국·일본·대만이 지출한 236억 8000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2022년 10월 미국이 중국에 첨단반도체와 관련한 기술과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제를 도입한 이후,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지출이 오히려 늘어났다. SEMI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지출은 2022년 280억달러였으나 2023년 366억달러로 급증했다. 올해는 350억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네덜란드 역시 지난해 7월, 9월부터 중국에 대해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통제를 강화한 상태다. 그럼에도 네덜란드 ASML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분기 17%에서 올해 2분기 49%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도쿄일랙트론과 스크린홀딩스 역시 2분기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중국에서 나왔으며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수석 강사이자 한리히 재단의 연구원인 알렉스 카프리는 “대선을 앞둔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더욱 강력한 반도체 제재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하기 전에 반도체 제조장비를 비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클라크 쳉 SEMI 수석 디렉터는 CNBC에 중국의 사재기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며 내년에는 이 추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 과잉투자가 전기차(EV), 태양광패널, 철강처럼 반도체 가격을 하락시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는 20나노급의 범용 반도체에 한정될 전망이다. 카프리는 “더욱 진보적이고 강력한 반도체에 대해서는 중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그들은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하고 있지만,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3. 엔비디아 급락, 젠슨 황 1000억달러 클럽 탈락p.3-5
- 엔비디아가 전일 10% 폭락 후 오늘도 2% 가까이 하락하면서, 젠슨 황 CEO의 개인재산도 급격히 줄어 '1000억달러 클럽'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 현재 그의 재산은 950억달러로 집계되며, 한때는 1200억달러에 달해 부호 순위 1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 현재 1000억달러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는 일론 머스크 등 14명으로, 젠슨 황의 재산 감소는 주가 급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이러한 하락은 미국 법무부가 인공지능(AI) 부문에 대한 반독점 수사를 시작하며 엔비디아에 정식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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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엔비디아 연일 급락에…젠슨 황 '1000억달러 클럽'서도 탈락했다 (서경 박윤선 기자) 페이지 3 / 4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가 전일 10% 폭락에 이어 오늘도 2% 가까이 하락하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개인재산도 급격히 줄어 1000억달러 클럽에서 탈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현재 그의 재산은 950억달러로 집계됐다. 한때 그의 재산은 1000억달러를 상회, '1000억달러 클럽'에 가입했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1000억달러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는 일론 머스크 등 모두 14명이다. 젠슨 황도 한때 1000억달러 클럽에 가입해 부호 순위 10위권 안에 들었었다. 그의 재산은 한때 1200억달러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 급락으로 그의 재산도 크게 줄어 1000억달러 클럽에서 탈락한 것은 물론 부호 순위도 18위로 밀렸다. 한편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66% 하락한 106.2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6050달러로 줄었다. 이날 엔비디아가 또 하락한 것은 미국 법무부가 인공지능(AI) 부문 반독점을 수사하면서 엔비디아에 정식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10% 가까이 폭락했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9.53% 폭락한 108.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실적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윤선 기자 페이지 4 / 41
4.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 우려 및 가격 하락 예고p.5-7
-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HBM을 제외한 범용 제품 수요 감소가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그러나 AI 기반의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빅테크가 내년에 AI 투자 축소에 나선다면 메모리 시장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미국 경제 지표의 부진도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오고, 환율이 반도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최근 고객사들은 가격 상승에 저항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메모리 시장에서는 저항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애널리스트들은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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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메모리 반도체 또 침체 오나?…"가격 대세 하락 예상"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메모리 경기 전망 놓고 상반된 전망 제기 "AI 거품, 미·중 경기 둔화" 가격 하락 가능성 "AI 투자 의지 강력"…내년까지 상승 예상도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1c DDR5 D램. (사진 = 업체 제공)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주춤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며, 반도체 경기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제외한 범용 제품 수요 감소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하지만 또 한편에선 아직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모리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지나 하락 전환)' 가능성이 곳곳에서 제기된다. 우선 빅테크들의 AI(인공지능) 수익화 지연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덮칠 악재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HBM, eSSD(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는 여전히 강세이지만, 메모리 업계의 투자 확대와 경쟁 심화로 현 강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진단이다. 만일 빅테크가 내년에 AI 투자 축소에 나설 경우 메모리 시장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초 집계한 미·중 빅테크 업체 14개사의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는 2308억달러로, 지난 8월 집계 당시 2316억달러보다 0.3% 낮아졌다. 앞으로 실적 악화나 부품 재고 증가 같은 변수가 등장하면 AI 투자는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 환율 영향까지 비우호적인 것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원인이다. 페이지 5 / 41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떨어져 5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으로,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에 약달러 상황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더 불리하다. 중국을 중심으로 PC, 모바일 등 IT 기기의 수요 회복이 더딘 것도 메모리 우려를 낳는다. 범용 메모리의 경우 메모리 업체와 수요 업체간 통상 분기 단위의 대량 거래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미 일부 제품에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메모리 업체들은 지난해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출하량을 줄이고,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객사들의 저항에 부딪쳤다. 특히 모바일향 메모리는 중화권 스마트폰 고객사들 위주로 가격 저항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시장 전반이 부품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를 보이는 가운데 연말과 내년 초 비수기에는 고객사들의 저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송명섭 iM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에 추가적으로 소폭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이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고객사 원가 부담 가중으로 가격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승연 D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다운사이클을 경험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이 과욕을 부릴 가능성은 낮아 판매가가 소폭 하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지 6 / 41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기가비트퍼세컨드) 저전력 D램(LPDDR5X D램)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 빅테크 투자의 의지와 일본 AI 스타트업 투자p.7-8
- 빅테크들의 AI 투자 경쟁 의지가 확고하며,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 서버 고객들의 HBM 및 고용량 DDR5 모듈 수요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D램 생산량 증가 가능성은 낮다.
- 특히 엔비디아는 일본의 AI 스타트업 사카나AI에 수백억원을 투자하며 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두 기업은 AI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 사카나AI는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일본 스타트업 중 가장 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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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투자 의지 강력”…수요 낙관론도 부진한 IT 소비 수요 회복 지연에도 아직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D램 주도의 메모리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란 관점에서 비롯된다. 우선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의 "과소투자가 과잉투자보다 위험하다"는 발언에서 보듯 빅테크들의 AI 투자 경쟁 의지가 확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버 고객들의 HBM와 고용량 DDR5 모듈 수요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는 상태"며 "최근 수요 둔화의 근거로 제기되는 3분기 출하 비트(bit) 정체는 가격 상승을 수용시키기 위한 단기 판매 계획의 미세조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HBM의 높은 공정 난도 등을 고려하면, D램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기업들이 과거와 같은 대규모 투자를 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를 지양하고,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자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디바이스 AI 등 새로운 메모리 수요처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C, 스마트폰에 AI 기능이 탑재 효과가 내년 세트 출하 증가와 더불어 메모리 탑재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AI PC는 개인보다 기업과 정부의 폐쇄적 업무 환경에서 니즈가 크다. D램 채용량 증가 효과는 2~4배 규모"라고 전망했다.◎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⑤ 엔비디아, 일본 AI유니콘에 수백억 베팅…대주주 됐다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페이지 7 / 41 젠슨 황 엔비디아 CEO/AFPBBNews=뉴스1 엔비디아가 일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사카나AI에 투자했다. 투자액은 수백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4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사카나AI는 최근 엔비디아를 포함해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200억엔(약 186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엔비디아는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해 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와 사카나AI는 연구개발과 일본 내 AI 인재 육성에서 협력하고 AI 개발에 필수적인 영상처리반도체(GPU) 활용도 강화한단 방침이다. 2023년 7월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사카나AI는 소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조합해 효율적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사카나AI는 일본의 생성형 AI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1월에도 NTT, 소니그룹, 코스라 등에서 약 45억엔을 조달했다. 현재 기업가치 평가액은 11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넘어 일본 스타트업으로선 가장 빠르게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미상장 기업)에 도달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붐이 본격화한 지난해부터 AI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74건의 스타트업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투자액은 109억달러가 넘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6. ️🇰🇷트럼프와 해리스,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p.8-10
-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하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와 방위산업 수출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면 한국 기업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 반면 카멀라 해리스가 집권할 경우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수 있으며, 미국 산업 자급화가 한국 기업에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민주당 재집권 시 전세계 국방비 증가로 방산 수출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지만, 트럼프 정권 하에서는 한미 방산협력에 후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 결국, 미국의 보호주의 노선은 두 후보 모두에게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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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트럼프 이기면 韓 반도체 수혜, 해리스 이기면 車·방산 호조”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고려대 미래硏 정책세미나 “트럼프 2기, 中 ICT 견제로 韓 전자기업 수혜” “해리스 집권 시 글로벌 국방비 증가로 방산수출 호조” 페이지 8 / 41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가 집권하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트럼프 2기 정부가 수립되면 국내 자동차·방위산업 분야 수출은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미 대선이 가져올 국제통상질서 변화와 대응’ 정책세미나에서 트럼프 집권 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수혜를 보는 반면 자동차와 방위산업 분야엔 악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집권 시 반도체 수요산업인 중국의 ICT 최종재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 등으로 우리 전자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의 수요가 감소해 대중 수출이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반도체 기업이 반사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집권할 경우, 반도체 수요산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 반도체산업의 자급화가 성공하면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자동차 산업 관련해선 “미국 자동차산업의 무역수지 적자가 2039억 달러에 달한다. 전체 무역에서 자동차산업의 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 내외”라며 “공화당 뿐 아니라 민주당도 자동차산업을 중시하고 있지만, 대응에 있어서는 트럼프가 매우 강경하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한 차에 대해선 100% 관세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고 했다. 한국으로선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대미 수출이 상당히 제약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방산 분야에 대해선 “민주당 재집권 시 전세계 국방비 지출이 확대되면서 국내 방산수출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트럼프 정권 하에서는 한미 방산협력이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페이지 9 / 41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글로벌 통상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까. 전문가들은 미국의 ‘보호주의’ 노선은 해리스와 트럼프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해리스 후보의 통상 정책 방향은 매우 불명확하다”면서도 “일단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호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해선 1기 행정부의 ‘경제대통령’ 역할을 수행하던 게리 콘(Gary Cohn)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같은 세계적 관여주의자(Globalist) 부재를 꼬집으며, 트럼프주의(Trumpism) 동조자들이 지휘해 미국 우선주의가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트럼프 후보는 다양한 국가를 겨냥(Multi-targets)하고 있는 반면 해리스 후보는 중국 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았다. 그는 “트럼프 진영은 제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외국기업 지원 정책은 축소 혹은 폐지할 것”이라며 “수입으로 인한 일자리 파괴와 무역 적자 문제를 적극 대응해 일자리 창출과 불공정 무역 교정을 이루려는 게 트럼프의 통상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환경은 점차 소멸하는 상황”이라며 “수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내수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수 석좌교수는 “미국과 같은 경제 대국의 정치적 변화는 국제 통상 질서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면서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대체시장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수출입 시장 다변화, 기술 혁신 등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아시아 등 다른 신흥국가와의 경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희훈 기자
7. 📉ASML, 미국의 中 반도체 제재 경제적 동기 변화p.10-12
-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의 목적이 안보에서 경제적 동기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미국 주도의 제재가 국가 안보 명목하에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경제적 이유가 더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 푸케는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증가하겠지만 반발도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것은 명확성과 안정성의 확보라고 말했다.
- 이어 그는 중국의 반도체 제조 기술 발전이 제한되고 있으며, ASML의 일부 라이선스가 갱신되지 않으면 중국에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 마지막으로, 푸케는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AI 반도체 수요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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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ASML “미국의 中 반도체 제재, 안보 보단 경제적 동기”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푸케 ASML CEO, 컨퍼런스 발언 “美의 中제재, 안보 목적 퇴색” 일침 “명확성 확보돼야…균형 도달 희망”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의목적이 안보에서 경제적 동기로 변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말했다. 페이지 10 / 41 ASML 로고(사진=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케 CEO는 미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대중 반도체 제재에 대해 “미국 주도로 국가 안보 명목하에 시작됐지만 이를 주장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경제적 동기가 더 커지고 있다”고 목소리 냈다. 그는 “(동맹국에)대중 반도체 제재와 관련한 더 많은 (미국의)압력이 있겠지만 동시에 반발도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으로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약간의 명확성과 안정성 확보로, 어느 정도 균형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케 CEO는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접근 제한으로 중국의 반도체 제조 기술 발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중 반도체 제재를 강화한 미국은 동맹국에 보조를 맞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동맹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계속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제공하면 미국은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등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를 동맹국에 적용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가 올해 말 만료되는 중국 관련 ASML의 일부 라이선스를 갱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도 지난달 나왔다. 라이선스가 갱신되지 않으면 ASML은 중국에 판매한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딕 스호프 네덜란드 신임 총리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ASML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 대해 “네덜란드 최대 기업이자 유럽 주요 기술 기업인 ASML의 경제적 이익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11 / 41 한편 이날 푸케 CEO는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순탄하진 않겠으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8. ️📉TSMC와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격차 확대p.12
- 대만 TSMC는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이 61.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 반면 삼성전자는 11%로 점유율이 줄어들며 양사 간 점유율 격차가 50.7% 포인트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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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TSMC와 격차 '29%→50.7%'…삼성 파운드리, 반격 신호탄 언제 (조선비즈 이광영 기자) 대만 TSMC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 61.7%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11%로 쪼그라들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50.7%포인트로 벌어졌다.
9. ️📉삼성과 TSMC의 시스템반도체 격차 심화p.12-13
- 2019년 4월, 이재용 회장이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을 선언했다.
- 당시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1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TSMC를 뒤쫓고 있었으나, 5년 후에는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졌다.
- TSMC는 AI 칩 수요 덕분에 2분기에 10조50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3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 반도체 IP(설계 자산)의 확보가 두 기업의 경쟁력 차이를 만들었으며, TSMC는 약 7만 개의 IP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 IP의 수와 질이 설계 속도 및 칩 성능에 영향을 주며, 주요 고객사들이 TSMC에만 주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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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이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을 선언한 2019년 4월로 돌아가보자.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19.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48.1%인 TSMC를 뒤쫓았다. 양사의 격차는 29%포인트였다. 하지만 5년 후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졌다. 실적에서도 TSMC는 AI 칩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올 2분기 2478억대만달러(10조50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높은 수율과 첨단 패키징(조립) 능력이 검증된 업계 1위 TSMC로 주문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이같은 수혜를 보지 못하고 2분기에 3000억원대 적자를 냈다. TSMC 사업장 외관 / TSMC 반도체 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를 벌린 결정적 차이가 반도체 설계자산(IP)이라고 평가한다. IP는 반도체의 특정 기능을 구현한 회로 블록을 뜻한다. IP가 많을수록 고객이 원하는 칩을 더 빠르고 정교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 파운드리 입장에서는 고객사 확보를 위해 다양한 IP 포트폴리오 확보가 필수다. 반도체 IP업계 관계자는 “IP 퀄리티가 좋을수록 설계가 더 빨라지고, 이미 검증된 IP의 경우 칩 성능을 검증하고 오류를 빠르게 잡아내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TSMC가 확보한 IP 개수는 7만개쯤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0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칩 설계뿐 아니라 수율이나 개발, 양산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IP 확보전에서 어마어마한 격차가 벌어졌다. 애플·엔비디아·AMD·퀄컴 등 4대 고객사의 주문이 TSMC에만 몰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페이지 12 / 41
10.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발표된 반도체 IP 확보 전략p.13-14
-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7월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 삼성전자는 TSMC에 반격하기 위해 2나노 반도체 설계를 위한 IP 확보 전략을 수립하며,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강화 성과와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 현재 삼성전자는 디자인 솔루션, 설계 자산, 설계 자동화 툴, 테스트·패키징 등 분야에서 100여 개 파트너사와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 특히 EDA 파트너사가 23곳으로 TSMC를 초과하며, 반도체 팹리스의 설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IP 개발을 위해 글로벌 EDA 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IP 확보 계획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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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SMC에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기 위한 IP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7월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및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에서 2나노 반도체 설계를 위한 IP 확보 전략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성과와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디자인 솔루션(DSP), 설계자산(IP), 설계자동화툴(EDA), 테스트·패키징(OSAT) 등 분야 파트너사 100여곳과 파운드리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EDA 파트너사는 23곳으로 TSMC를 앞섰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회사)의 효율적인 설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확보한 IP 숫자는 5300개쯤이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EDA 기업인 시높시스, 케이던스 등 IP 파트너와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IP 개발에 노력 중이다. 그 결과 2017년 파운드리사업부 출범 당시 14곳이던 IP 파트너는 현재 3.6배인 50곳으로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공정별 핵심 IP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포트폴리오가 지속 성장 중”이라며 “올해 파운드리 포럼에서 2나노 반도체 설계를 위한 IP 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최첨단 반도체 설계 고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⑨ "최고의 HBM4 출시"…삼성, TSMC 와 맞손 (한경 김채연, 황정수 기자) 페이지 13 / 41 세미콘 타이완 2024 TSMC "버퍼리스 공동 개발 중" 내년 양산 6 세대 제품부터 협업 HBM4 부터 공정난도 급상승 고객사 요구 반영위해 '적과 동침' 삼성, 턴키·협업 방식 병행할 듯
11. 삼성전자, TSMC와 HBM 기술 공동 개발p.14-15
- 삼성전자는 대만 TSMC와 협력하여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 이번 협력은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6세대 HBM4부터 시작되며, 엔비디아와 구글과 같은 대형 고객사의 맞춤형 기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 TSMC의 댄 코흐파차린 헤드는 반도체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와 버퍼리스 HBM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버퍼리스 HBM은 전기적 문제를 방지하고 전압을 분배하는 역할을 하며, 삼성전자는 2025년 말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이정배 사장은 기존 메모리 공정만으로는 HBM 성능을 높일 수 없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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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사업 경쟁사인 대만 TSMC와 손잡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내년 하반기 본격 양산할 예정인 6세대 HBM(HBM4)에서부터 협력한다. 엔비디아, 구글 등 대형 고객사가 원하는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파운드리 라이벌과 협업도 마다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최첨단 패키징을 모두 할 수 있어 HBM4 관련 ‘종합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TSMC와의 협업을 테이블에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HBM 주도권 찾기 위한 ‘승부수’ 댄 코흐파차린 TSMC 에코시스템 및 동맹관리 헤드는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삼성전자와 버퍼리스(buffer-less) HBM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TSMC와 삼성전자가 HBM 협력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버퍼리스 HBM은 전기적 문제를 방지하고 전압을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버퍼’를 없앤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말 양산할 예정인 HBM4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보다 전력 효율성을 40% 끌어올리고 지연 속도를 10% 낮출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코흐파차린 헤드는 “메모리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면서 파트너사와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지 14 / 41 삼성전자도 전날 맞춤형 HBM4와 관련해 TSMC와의 협업을 시사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지난 3일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맞춤형 HBM’을 승부수로 띄우며 “기존 메모리 공정만으로는 HBM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의 시스템LSI와 메모리 사업부에서 각각 설계와 생산을 맡고 파운드리의 제조 능력을 결합해 HBM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도 “다른 파운드리 기업 등과 협업해 20개가 넘는 맞춤형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행사를 마친 뒤 “파운드리 협력사가 어디냐”는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12. ️💡삼성전자의 HBM4 기술력 강화 전략과 협업p.15-16
- 삼성전자가 TSMC와 협력하는 이유는 HBM4부터 공정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며,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 HBM4에서는 메모리 업체가 아닌 파운드리 기업이 두뇌 역할을 하는 로직다이를 만들게 되어, 향후 제조 공정이 크게 변할 예정이다.
- 기존의 수평 배치 대신 GPU 위에 HBM을 올리는 '3차원(3D) 방식'으로 패키징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 삼성전자의 기본 전략은 D램 생산과 로직다이 양산, 최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며, HBM4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TSMC와 협업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넘어선 파격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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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다양화로 기술력 강화 삼성전자가 TSMC와 손잡은 이유는 HBM4부터 공정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해야 해서다. HBM4부터는 제조 공정이 기존과 크게 달라진다. HBM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직다이를 메모리 업체가 아니라 파운드리 기업이 만들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사업을 하지 않는 SK하이닉스는 HBM4와 관련해 TSMC와 손잡고 칩을 공동 개발 중이다. 다른 칩을 연결해 한 칩처럼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는 최첨단 패키징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을 수평으로 배치했지만 GPU 위에 HBM을 배치하는 ‘3차원(3D)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기본 전략은 D램 생산, 파운드리에서 로직다이 양산, 최첨단 패키징까지 한 번에 다 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TSMC를 통한 로직다이 양산을 원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TSMC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턴키 전략과 TSMC와의 협업을 동시에 진행해 HBM4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는다는 목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HBM에서 주도권을 가지려면 새로운 기술 개발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이베이=김채연/황정수 기자 why29@hankyung.com 좋아요0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국회 찾은 최태원, 여야 대표와 ‘반도체 특별법·AI 기본법’ 논의 (동아 윤명진 기자) 페이지 15 / 41
13. ️🤝반도체 특별법 및 AI 기본법 추진p.16-18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반도체 특별법과 인공지능(AI) 기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 회장은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한 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산업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특히 한 대표는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초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이에 최 회장은 국가 대항전에서 메달을 따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 이 대표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지원 방안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며, 이에 대한 최 회장의 요구도 이어졌다.
- 반도체 특별법과 AI 기본법은 각각 반도체 기업의 보호 및 AI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법안으로, 두 법안 모두 재계에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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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5일 각각 만나 “반도체 특별법과 인공지능(AI) 기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회에서 입법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기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여야 4당 대표를 각각 만났다. 한 대표는 최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상공인들의 창의성이 발현되고 세계 속에서 성공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등 나라 명운을 좌우하는 산업을 위해 반도체 특별법과 같은 초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 회장은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은 상당히 치열하고 에너지 문제, 탄소중립 문제도 같이 따라오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주시면 더 강한 팀이 돼 올림픽 선수처럼 국가 대항전에서 메달을 따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페이지 16 / 41 이어 최 회장을 만난 이 대표는 “얼마 전 한 대표를 만나 우리 산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들을 함께 연구하고 추진해 보자는 말을 나눴다”며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그 길을 열어가 보겠다”고 했다. 이에 최 회장도 “앞으로도 기업활동 도움이 되는 많은 법안으로 지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반도체 기업들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담고 있으며, AI 기본법은 AI 사업 기본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재계에서 두 법안 모두 통과가 시급하다고 요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② "물이 없다" 세계 최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빨간불'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반도체메가클러스터 1 일 170 만㎥ 공업용수 필요 팔당댐 및 상류 이용가능 수자원량 1 일 65 만㎥에 그쳐 화천댐 다목적화는 북한이라는 리스크로 불안정 경기硏, 한탄강댐 이수목적용 전환 및 용인 이동저수지 댐 전용 등 대안 제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시에 추진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팔당상수원의 가용 수자원량으로는 클러스터에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자료=용인시) 5일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한강에 이용가능한 물이 없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팔당댐은 한강수계에 건설된 발전 전용 댐이지만, 광역상수도 건설과 함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다. 현재 팔당댐은 수도권의 핵심 용수공급원으로서 서울, 인천을 비롯한 경기 27개 지자체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페이지 17 / 41 하지만 향후 경기도의 개발사업을 고려할 때 팔당상수원의 가용 수자원량이 부족하여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의견이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제시됐다.
14.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위한 용수 공급 문제p.18-19
- 용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약 700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2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그러나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가 1일 170만㎥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50% 미만에 불과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정부는 화천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여 용수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영향을 받게 된다.
- 또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시행될 경우 공업용수 부족량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연구원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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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700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2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물 공급’이다.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는 1일 170만㎥에 이르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5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35년을 기준으로 팔당댐 및 상류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65만㎥/일 정도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공업용수 수요량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정부는 발전 전용 댐인 화천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여 용수를 공급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화천댐의 다목적화는 유입 유량이 북한의 영향을 받는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북한과의 원활한 협력이 중요하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는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 또한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은 절대적 생산량으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따라 증설계획을 포함시킬 경우 공업용수 부족량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전략으로 △지역 맞춤형 물 수요 관리 계획 수립으로 경기도의 용수공급 회복탄력성 확보 및 지속가능발전 촉진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한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수자원 확보 방안 검토 △경기도 민선 8기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및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한탄강댐을 이수 목적용 댐으로 전환하는 방안 논의 △경기 남서부 지역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용인 이동저수지를 개량하여 공업용수 전용 댐으로 전환 방안 검토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한강유역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물이용 계획을 마련하여 지자체가 증가하는 용수 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신규 수자원 확보 방안으로서 한탄강댐의 다목적화와 이동저수지의 공업용수 전용댐 활용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18 / 41 그러면서 “용수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수도 기반시설(인프라)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5. 📉반도체 주가 하락과 반도체 인버스 상품 준비p.19-20
- 글로벌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외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 삼성전자는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추락하고 있으며, 자산운용업계는 반도체 인버스 상품을 준비 중이다.
-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미국 제조업 관련 실망과 법무부 조사 소식으로 하락했고, 반도체 지수는 올해 하반기 들어 29% 하락했다.
-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부 전문가는 반도체 업종의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국내 메모리 제조사들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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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반도체 피크아웃? 10 개월만에 다시 '6 만전자' (매경 홍성용 가저) 글로벌 대장주 엔비디아 약세 하반기 반도체지수 29% 하락 삼성전자 두달만에 21% 뚝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연일 내림세를 면치 못하면서 국내외 반도체주 투심이 악화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올해 6월 전고점 대비 24% 떨어지고,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추락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반도체 인버스'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둔화)을 가리키는 데이터가 없다면서 '비중 확대' 의견도 나왔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새 11%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가 실망감을 안긴 데 이어 고용 시장에서도 부진한 양상이 나타난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가운데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악재가 더해졌다. 앞서 지난 3일에는 10% 가까이 폭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789억달러(약 374조원) 증발했고, 역대 일일 최대 시총 손실을 기록했다. 페이지 19 / 41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는 5일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부터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압력이 커졌고, 결국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하며 6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작년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7월 고점(8만7800원)에 비해서는 21% 하락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 가까이 반등했지만 '15만닉스'를 넘어서지 못했고, 한미반도체는 10만원 선이 무너지면서 9만9800원에 마감했다. 실제로 'KRX 반도체' 지수는 올 하반기 들어서만 29% 넘게 하락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반도체주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이르면 10월 중에 미국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가 내려가면 수익이 나는 ETF를 내놓는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해 9월 2차전지 종목 하락에 투자하는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를 상장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성장률이 둔화된 상황에서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둔화하면서 AI 투심이 악화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하락이 시작되면 반도체 주가도 하락기에 접어들고 반도체 업황은 6개월 후 둔화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을 당분간 관망하라는 관측이다. 반면 반도체주 '매도'가 아닌 '보유'와 '비중 확대'로 대응할 시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반도체 업종 피크아웃을 가리키는 데이터가 아직 없다는 것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현시점 투자 의견은 '매도'보다는 '보유' 및 '비중 확대'가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칩 메이커와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 모두에 해당한다"고 운을 뗐다. [홍성용 기자]
16. 중국의 반도체 장비 사재기와 가격 경쟁 예고p.20-23
- 중국의 반도체 생산 장비 사재기가 정점을 찍었으며, 이로 인해 레거시반도체 시장에서 가격 출혈 경쟁이 예상된다.
- 증권가는 첨단 반도체 생산 장비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며, 이에 따라 ASML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투자 의견을 내놓았다.
- 2023년 상반기 중국의 반도체 생산 장비 지출은 약 366억 달러로, 주요 반도체 강국들을 초과했다.
- ASML은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 하락과 함께 신중한 투자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새 장비 구매 대신 기존 장비 재사용 추세를 보이며, 이는 반도체 장비 수요 둔화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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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ASML 팔아라’ 증권가 “中, 생산장비 사재기 정점 찍은 듯”…업계, 반도체 출혈 경쟁 예고 (매경 김인오 기자) 국제반도체장비협회 보고서 상반기에도 中, 장비 사재기 페이지 20 / 41 한·미·일·대만 구매금액 추월 중국산 저가 반도체 쏟아지면 레거시칩 시장, 가격경쟁 압박 UBS “ASML 투자 의견 하향” 삼성전자·SK하이닉스·엔비디아 새 장비 구입 대신 재사용 추세 지난 2020년 10월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은 삼성전자 경영진 [사진출처=삼성전자] 중국의 반도체 생산 장비 사재기가 정점을 찍었으며 이로 인해 추후 레거시반도체 칩 시장에서 가격 출혈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업계 지적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에도 불구하고 첨단 반도체 생산 장비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근거로 네덜란드 ASML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투자 의견이 따랐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국 측 반도체 생산 장비 지출이 주요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 대만, 일본, 미국 지출을 넘어섰으며 추후 중국산 저가 반도체 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중국이 사들인 장비는 총 247억3000만달러(약 33조343억원)어치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4개국 장비 구입 금액(236억8000만달러)를 추월했다. 중국이 반도체 장비 사재기에 나선 것은 미국이 중국의 기술 탈취 관행 등을 문제삼아 제재에 나선 지난 2022년 10월께다. 2022년 중국의 반도체 생산 장비 구입 금액은 280억달러 규모였던 것이 다음 해인 2023년에는 366억달러로 30% 넘게 불어났다. SEMI 측은 이런 증가세가 정점에 달한 듯하다고 보면서도 올해 구입 금액도 3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지 21 / 41 클라크 챙 SEMI 수석 이사는 “중국 측 장비 구매가 올해 하반기에도 늘어날 수 있지만 그간 사둔 장비 규모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 측 장비 과다 구매는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중국을 제외한 해외 반도체 기업들이 가격 경쟁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내걸며 첨단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주로 20나노미터(nm) 급 구형(레거시)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가전제품이나 차량용 반도체 칩 생산 기업들이 중국산 저가 반도체 가격 공세를 마주할 수 있다. ASML ADR 최근 5거래일 주가 흐름 이런 가운데 스위스계 대형 투자은행인 UBS 는 같은 날 투자 메모를 통해 네덜란드 반도체 생산 장비 업체인 ASML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인 극자외선 리소그래피(EUV) 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UBS 측은 “그간 AI 열풍에 몰렸던 첨단 반도체 생산 장비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면서 ASML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12개월 목표가는 1주당 1050유로에서 900유로로 하향했다. 이날 4일 암스테르담 증시에서는 ASML 주가가 하루 새 5.93% 급락해 1주당 736.40유로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증시에서 ASML 미국예탁증서도 전날보다 4.01% 떨어진 811.48달러에 마감했다. 페이지 22 / 41 엔비디아 최근 5거래일 주가 중국발 수요 둔화 가능성 외에도 엔비디아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첨단 메모리칩 반도체 기업들이 EUV 신규 장비를 구매하기 보다는 기존 장비를 재사용하는 경향이 감지된 것도 반도체 장비 수요 둔화 전망 근거다. UBS 측은 반도체 기업들의 웨이퍼 생산 장비 구입에서 EUV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 30%에서 오는 2027년 25%로 떨어지고 2028년 이후에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보면서, ASML의 1주당 순이익(EPS)이 2018~2025년 연평균 24% 성장했지만 2025~2030년에는 13% 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AI용 첨단 반도체를 최종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앞으로 3~5년 동안은 AI용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1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7.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성장 모멘텀 기대p.23-24
- LG디스플레이가 산업계에서 OLED 패널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이했다.
- 업계 최초로 차량용 OLED를 도입한 데 이어, 애플이 아이폰 전 시리즈에 OLED를 확대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LG디스플레이는 48인치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가 탑재된 디지털콕핏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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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OLED 빅사이클 오나' LGD, 영향력 확대 기대감 (IT 조선 박혜원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산업계 OLED 패널 채용 증가에 따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 업계 최초로 차량용 OLED 포문을 연 데 이어 애플이 아이폰 전 시리즈에 OLED를 확대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LG디스플레이 수혜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팝업형 48인치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가 탑재된 디지털콕핏을 소개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페이지 23 / 41
18. 애플, 내년 모든 아이폰에 OLED 패널 적용p.24-25
- 애플은 내년 출시되는 모든 아이폰 시리즈에 OLED 패널을 적용할 계획이다.
- 아이폰 SE 모델도 OLED로의 전환이 이루어져 LG디스플레이와 BOE에 패널을 발주했다.
-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용 OLED 전체 물량의 30%를 담당하며,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차량용 OLED 시장의 성장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P-OLED를 양산하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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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되는 모든 아이폰 시리즈에 OLED 패널을 적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 일반 모델과 상위 프로 모델에는 OLED 패널을 적용하고 있지만,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에는 LCD를 탑재해왔다. 내년 아이폰SE부턴 OLED 전환이 본격화된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공급망에서 LG디스플레이의 비중이 더욱 커지는 셈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용 OLED 전체 물량 가운데 30%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이폰SE용 OLED까지 공급하면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아이폰뿐 아니라 IT기기 전반으로 OLED 채용을 늘리고 있는 점도 호재다. 애플은 올해 5월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11인치, 13인치)에 최초로 OLED 패널을 탑재한데 이어, 2026년엔 아이패드 미니와 맥북 프로, 2027년 아이패드 에어 및 맥북 에어 등에도 OLED 패널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폴더블 아이폰’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역시 OLED 확대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OLED 시장의 성장도 LG디스플레이 영향력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차량용 P-OLED를 양산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기술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커질수록 회사 수익성도 높아지는 구조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해 27.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21.9%, 2022년 23.1%에 이어 역대 최대 점유율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는 LCD 대비 화질과 시야각 이 뛰어난 데다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에 유리해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차량용 OLED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 등 제품 매출액은 2024년 약 56억달러(약 7조원)에서 2028년 약 106억달러(약 14조원)로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는 최근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에서 “OLED가 모바일, TV를 거쳐 IT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다”라며 “IT분야에선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차량용 OLED는 곡면·슬라이더블·롤러블 등 자유로운 형태 구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② '가성비' 中 샤오미,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삼성 위협 (전자 남궁경 기자) 페이지 24 / 41 레드미 노트 13 시리즈(왼쪽)와 레드미 노트 13 프로 5G.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샤오미의
19. 샤오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급증p.25-27
- 샤오미의 '가성비' 전략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 2023년 2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4180만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여 세계 시장 점유율 14.6%를 기록했다.
- 특히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 지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각각 70%, 45%, 35% 증가했다.
- 또한, 샤오미의 전체 매출에서 스마트폰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중저가 시장에 집중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샤오미의 '레드미 13C'는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7위에 오르며,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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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전략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위협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올 2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4180만대로 전 분기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선 19% 늘어났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6%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스마트폰 브랜드 레드미와 포코 등이 신흥국 중심으로 확대된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기준 2분기 샤오미의 아프리카 시장 출하량(약 210만대)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동아시아 지역 출하량(400만대)은 37% 증가했다. 중동 시장(230만대)에서는 70% 급증했다. 특히 남미 지역에서는 스마트폰 사업 시작 후 처음으로 출하량 620만대(+35%)를 넘기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하며 “중국과 인도 및 주요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같은 기존 주요 시장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신흥국 흥행에 힘입어 샤오미 스마트폰 매출도 급증했다. 샤오미 올 2분기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465억 위안(약 8조 7592억원)이다. 샤오미 2분기 전체 매출액 889억위안(16조6000억원)의 절반 가량을 스마트폰이 책임진 것이다. 샤오미 스마트폰 흥행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성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장악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시장에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샤오미 올 2분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1112.2위안·약21만원)에서 올해 2분기 1103.5위안(약20만7000원)으로 감소했다. 페이지 25 / 41 특히 세계 시장에서는 온라인 중심 판매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샤오미는 중국 현지를 제외한 다수 국가에서 오프라인 유통망 보다 온라인 유통망에 집중했다.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대신 이동통신사업자나 쿠팡 등 e커머스 사업자를 통한 판매 전략을 유지 중이다. 샤오미가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위치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 '레드미 13C'는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판매량 7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 시리즈 사이에 들어간 유일한 스마트폰 브랜드다. 레드미 13C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건 삼성전자 갤럭시A5(8위)와 갤럭시S24울트라(9위), 갤럭시S24(10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샤오미가 언제까지 중저가 전략을 고수할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전자처럼 중저가와 고가 단말을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투트랙 전략으로 삼성전자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 주요국가 스마트폰 출하량. - 샤오미 주요국가 스마트폰 출하량.(출처=트렌드포스 및 카날리스)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③ “우리가 한 수 위”...패션쇼 나가는 LG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뭐길래 (매경 방영덕 기자) 페이지 26 / 41
20. ️LG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미래 패션을 선보이다.p.27-28
- LG디스플레이는 ‘2025 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모델들의 의류와 가방에 적용하였다.
- 이 디스플레이는 늘리거나 접고 비틀 수 있는 프리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위해 서울패션위크에서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의상과 클러치백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다.
- 디자이너 박윤희는 “이 새로운 소재가 패션계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청청 디자이너도 향후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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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출처 = LG디스플레이] 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중국의 추격 속 초격차 기술력에 더 집중하는 가운데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로 패션쇼 런웨이를 장식하게 됐다. 모델들의 옷과 가방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기업은 다름 아닌 LG디스플레이. 패션 뿐 아니라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이 기대된다. 궁극의 프리폼...굴곡면에도 ‘착’ 붙어 사진 확대 페이지 27 / 41 LG디스플레이가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출처 = LG디스플레이]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 및 가방 콘셉트를 공개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 접착할 수 있고, 변형 후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패션위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윤희, 이청청 디자이너와 협업해 의상 전면과 소매, 클러치백 등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디자이너의 무대에서는 모델들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만든 의상과 가방 등을 직접 착용하고 런웨이를 누빈다.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하는 IT 기기 시대를 가능케 해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의 대표 박윤희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소재로 미래 패션을 설계해 볼 수 있었다”라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패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LIE)의 대표 이청청 디자이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상상으로만 하던 디자인 구현을 가능케 해 향후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격차 더 벌려야...K디스플레이 기술력은 사진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출처 = LG디스플레이]
21. 디스플레이 업계, '초격차' 기술로 경쟁력 강화p.28-29
-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의 LCD와 OLED 시장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력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서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 LG디스플레이는 2022년에 업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늘어나는 고해상도 100ppi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였으며, 20%의 연신율을 자랑한다.
-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19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는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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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노리는 상황에서 ‘초격차’ 기술력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페이지 28 / 41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마이크로LED 기술이 적용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최대 1.25배로 늘어나며 해상도는 게이밍 모니터 수준(120PPI)”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비율을 연신율이라고 하는데, 자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20%의 연신율을 자랑한다”며 “고해상도까지 구현한 기술력은 단연 우리가 최고다”고 평가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돼 국내 19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패션쇼 참여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진행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제품화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2. 중국의 OLED 추격에 한국 발광재료 구매액 감소p.29-30
- 중국의 OLED 추격이 거세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의 한국 패널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이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하반기에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올해 상반기 한국 OLED 패널 업체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4억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51.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 반면, 같은 기간 중국 업체는 7.8% 증가한 4억7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48.8%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 2분기부터는 애플의 아이패드 신제품 영향으로 한국 패널업체들의 점유율이 54.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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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中에 쫓기는 韓 OLED…발광재료 구매액 7.8% 감소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 애플 신제품 효과로 하반기 회복 전망 [사진=유비리서치] 페이지 29 / 41 중국의 OLED 추격이 거세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업체들의 발 광재료 구매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 에 힘입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OLED 패널 업체의 올해 상반기 발광재료 구매액은 4억9500 만 달러로 51.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 업체는 7.8% 증가한 4억7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48.8%의 점유율을 차지했 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발광재료 구매액의 차이도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 1분기에는 처음으로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점유율이 중국 보다 낮은 47.4%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애플의 아이패드 신제품 영향으로 IT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한국 패널 업체들이 아이폰16용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은 54.7%까지 증 가했다. BOE도 아이폰16 샘플 인증을 통과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올해 출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BOE의 아이폰 물량이 줄어든 만큼 한국 패널업체들의 패널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하반기 한국 발광재료 구매액은 상반기 대비 증가한 55.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23. ️📰 에이치브이엠, OLED 핵심 소재 'FMM' 상용화 진출p.30-32
- 에이치브이엠(HVM)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 소재인 파인 메탈 마스크(FMM)의 상용화에 나서며 고객사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 FMM은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고청정 제조 기술이 요구되는 전문 금속판이다.
- 회사는 2014년 연구개발을 시작한 FMM 인바 합금의 개발과 관련 제품 최적화를 통해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하였다.
- 에이치브이엠은 올해 우주 사업 부문에서 약 2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항공·방위 사업에서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문을 받을 전망이다.
- 내년 4월에는 신규 공장을 가동하여 현재 연 5500톤의 생산능력을 1만2700톤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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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뉴스핌 라씨로] 에이치브이엠, OLED 핵심 소재 'FMM' 상용화 나서..."고객사 테스트 준비 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FMM 소재 제품 최적화…높은 기술력 통해 경쟁력 확보 우주,항공·방위 사업 고성장세...하반기 매출 기대 첨단금속 생산 신공장, 내년 4월 가동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HVM)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 소재인 파인 메탈 마스크(FMM·Fine Metal Mask)의 핵심 소재 개발 완료 후, 고객사 테스트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FMM은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유기 발광 물질 증착에 사용되는 금속판으로 OLED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꼽힌다. FMM에 사용되는 첨단금속은 온도와 오염에 영향을 크게 받아 고청정 제조 기술이 요구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량을 일본 페이지 30 / 41 기업인 프로테리얼(Proterial)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구조로, 에이치브이엠이 FMM 소재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독점 공급이 이뤄졌던 기존 구도가 탈피될 전망이다. 에이치브이엠 관계자는 30일 "오랜시간 제품을 연구 및 최적화 작업을 거쳐 온 결과, 현재 글로벌 기업과 동등한 스펙의 제품을 갖춘 상태다"며 "양산을 위해 고객사와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내년 양산화 목표로 기존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려한다"고 말했다. 에이치브이엠 'FMM 인바 합금' 연구개발에 지난 2014년 처음 뛰어들었다. 약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18년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후 2022년까지 관련 제품의 최적화 및 고도화 작업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현재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에는 FMM 소재 제조 기술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에이치브이엠 로고. [사진=에이치브이엠] 2003년 설립된 에이치브이엠은 특수합금·특수금속 제조사로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스테인리스강, 듀플렉스강, 니켈합금, 타이타늄합금, 구리합금, 스퍼터링 타겟, 첨단금속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우주발사체, 항공·방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해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다양한 산업 분야 중 우주발사체 분야의 성장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해당 소재 개발을 위해 10여 년간 공들여 연구를 진행해온 회사는 현재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실현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에이치브이엠 우주 분야 수주잔고는 78.7억원, 항공·방위 수주잔고는 63억원이다. 에이치브이엠에 따르면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적인 주문을 통해 올해 우주 사업 부문에서는 약 2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항공·방위 사업 또한 해외 고객사 추가 주문 진행 등을 통해 하반기 관련 수주 금액이 매출로 인식 돼, 올해 목표치 약 86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 관계자는 "우주 매출액은 지난해 50억원으로, 상반기 관련 매출을 모두 달성했다. 관련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에 하반기에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페이지 31 / 41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소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첨단 금속 산업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으로 내년 4월 가동 예정이다. 관련 생산능력은 현재 연 5500톤에서 1만2700톤으로 증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달부터 첨단금속 용해에 특화된 신규 공장 및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다. 내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진공유도 용해로(VIM), 진공 아크 재용해로(VAR),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로(ESR) 등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증설을 통해 해외 첨단금속 수주 물량을 소화할 전망이다. 한편, 에이치브이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브이엠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약 574억원, 내년에는 약 1058억원을 전망하며 매해 역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nylee54@newspim.com LG디스플레이, 3거래일만에 6% 급등…1만1000원선 회복 눈앞 (이코노뉴스=원종서 기자) (그래픽=네이버페이 증권 캡처) [이코노뉴스=원종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가파른 상승세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5%(600원) 상승한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3일과 4일 3~6%의 낙폭을 기록했다. [기 술 개발/R&D 등 관련]
24. ️📈역대 최대 R&D 투자 5조5701억원 추진p.32-35
- 내년도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에 역사적 규모인 5조5701억원이 투입된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 대비 혁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첨단 전략산업, 디지털·친환경 기술,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재편했다.
- 지역혁신 사업은 '초광역권 특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연구 수요자 중심으로 기획과 수행 과정을 개선하였다.
- 또한, R&D의 평가를 통해 도전성과 혁신성을 검증하고, 대형 통합 과제를 확대하여 혁신 속도를 높인다.
- 박성택 차관은 도전적 연구에 대한 지원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산업·에너지 R&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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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내년 산업·에너지 R&D 5조5700억원 투입 '역대 최대' (전자 최호 기자) 페이지 32 / 41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R&D 투자방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내년도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701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이 대한상의에서 기업 최고기술관리자, 대학·전문연·출연연 연구자, 전문기관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년도 R&D 예산 편성안과 투자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투자 대비 혁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첨단 전략산업과 소부장 공급망의 초격차 기술 확보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세계 최초·최고 기술 도전 △사람을 키우는 투자 확대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산업·에너지 R&D 사업을 재편해왔다. 내년 산업·에너지 R&D 예산안은 올해 예산 대비 9.6% 증가했다. 일반예산에 편성된 융자 방식 R&D 지원과 일부 사업의 우주항공청 이관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722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삭감한 비효율 투자 대신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공급망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예산을 각각 1600억원과 840억원 증액했다. 디지털·친환경 전환 중심 세계 최초·최고 기술 개발 사업은 1200억원을 늘렸고 인력 양성 R&D에도 297억원을 더 편성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구조개혁으로 축소한 지역혁신·성장사다리·사업화 R&D는 지원방식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페이지 33 / 41 지역혁신 사업은 지역 단위의 '뿌려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산업 지형을 고려한 '초광역권 특화산업'을 수월성 기반으로 선별해 투자한다. 기업을 지원하는 성장사다리 사업은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혁신성이 높은 과제를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사업화 지원의 경우 CVC 투자연계사업 신설, 첨단산업 기술혁신 융자사업 확대 등 민간이 주도하는 투자·융자형 방식을 늘린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R&D 기획부터 수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상세 기술까지 기획해야 했으나 대상 품목과 기술 목표만 제시하고 연구 수요자들이 스스로 상세 기술을 정하는 품목 지정 방식을 새롭게 적용했다. 현장 수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과제 공고도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수행단계에서도 연구 수행 기업에 공동연구기관 구성과 연구비 배분 등 과제 진행 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을 9개 과제에 시범 도입했다. 평가단계에서는 연구과제의 도전성과 혁신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부가 수행하는 무기명 자문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사업체계도 사업화 성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개별요소 기술 개발과 비교해 시스템을 통합해 개발할 경우 상호 호환성이 높아져 개발된 기술의 활용도와 개발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과제를 줄이는 대신 100억원 이상 지원하는 대형 통합과제를 기존 66개에서 247개로 확대했다. 글로벌 공동 R&D와 인재 양성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MIT, 조지아텍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 6곳에 협력센터를 설치했고 글로벌 공동 연구과제도 247개 접수했다. 수월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R&D를 재편할 경우 신진 연구자가 소외될 우려를 고려해 신진 연구자와 기업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는 신진 연구자 전용 R&D도 신설했다. 박성택 차관은 “산업난제극복을 위한 도전적 연구에 전체 신규 R&D 10% 이상을 지원해 민간의 실패 부담을 줄이겠다”며 “우수연구기관에 대해서는 공동연구기관 구성, 목표변경, 정산, 연구비 집행 등 자율성을 100% 보장하는 등 산업·에너지 R&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페이지 34 / 41
25.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양상p.35
-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새로운 반도체 승부처인 기판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전공정에서 후공정, 후공정에서 소재로 이동하면서 대면적·고층 FC-BGA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 삼성전기는 2.1D 패키지 기술을 공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이노텍은 'KPCA show 2024'에 참가하여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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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새로운 반도체 승부처 기판…삼성전기 vs LG이노텍 “치열하네” (이코노믹리뷰 진운용 기자) 전공정에서 후공정, 후공정에서 소재로 넘어오는 반도체 게임 대면적·고층 FC-BGA 경쟁 가열 삼성전기, 2.1D 패키지 기술 공개 ‘KPCA show 2024’에 참가하는 LG이노텍 전시부스 전경. 사진=LG이노텍
26. 📡반도체 기판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p.35-37
- 반도체 성능은 설계와 제조 공정에 크게 의존하였으나, 최근에는 소재를 통한 성능 향상을 시도하고 있다.
-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KPCA Show 2024'에서 최신 기판 기술을 공개하며,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현재 반도체 기판은 집적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플립칩' 기술이 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 특히 삼성전기의 AI/서버용 FC-BGA는 제품 면적과 층수를 대폭 증가시켜 고속 신호 처리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LG이노텍은 독자적인 기술로 높은 회로 집적도를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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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성능은 지금껏 설계와 제조 공정 역량에 크게 좌우됐다. 최근에는 변화의 분위기도 연출된다. 설계와 공정만으론 성능 향상에 한계를 겪으면서 ‘소재(기판)’로 이 한계를 극복하려는 움직임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KPCA Show 2024’에서 최신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는 물론 차세대 기판인 ‘2.1D 패키지’, ‘유리기판’ 등을 공개했다. 반도체 산업의 캐스팅보드로 떠오른 기판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경쟁이다. KPCA Show(국제 PCB 및 반도체패키징 산업전)는 국내외 기판·소재·장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KPCA 2024에 참가해 대면적, 고다층, 초슬림 반도체 기판을 과시했다. 최근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업체들 사이에서 새로운 전쟁터로 떠오르는 중이다. 설계와 전공정에서 승부를 봤던 반도체 회사들이 집적도의 한계에 부딪치자 상대적으로 과거에 중요도가 적었던 후공정과 소재 분야로 전장이 확대되고 있다. 웨이퍼 위에 더 미세한 회로를 새길수록 반도체 성능은 올라가게 된다. 문제는 이 회로 선폭이 한 자릿수 나노 단위에 다다르면서 공정 개선에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파운드리 업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반도체를 하나로 포장(패키징)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후공정에 주목하게 된다. 페이지 35 / 41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TSMC는 CoWoS라는 2.5D 패키징 기술로 AI 반도체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CoWoS는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hip on Wafer on Substrate)’의 줄인말로,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을 하나의 기판(서브스트레이트) 위에 포장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업계는 패키지 기술 자체의 발전과 더불어 패키지에서 한 부분을 담당하는 기판에 대한 개선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판으로 넘어온 바톤 ‘KPCA show 2024’에서 공개한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진운용 기자 기판은 칩과 디바이스의 전기적 신호를 연결해 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반도체 칩은 그 자체만으로 사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도체가 기기 안에 들어가 작동되기 위해서는 반도체 칩이 기판 위에 올라와 패키징된 후 이 상태로 기기 안에 내장돼야 한다. 기판이 반도체와 기기를 연결해 주는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하는 셈이다. 기존에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하나로 연결할 때 가장자리를 금속선으로 묶어주는 와이어 본딩 방식을 사용했다. 와이어 본딩은 직관적이고 단순하지만, 부품 가장자리로 금속선이 튀어나와 공간 효율성이 낮다. 더구나 긴 와이어 선으로 인해 신호 지연과 전기적 간섭이 심하다. 와이어 본딩 대안으로 나타난 것이 ‘플립칩(Flip Chip)’이다. 와이어 대신 수많은 금속 볼(Solder Ball)로 반도체 칩과 기판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다. 금속선 없이 반도체 칩과 기판을 바로 이어 붙였기 때문에 공간 효율적이며 신호 지연이 적다. 페이지 36 / 41 플립칩을 활용해 만든 기판은 ‘FC-CSP’와 ‘FC-BGA’로 나뉜다. 두 기판 모두 같은 역할을 하지만 크기와 용도 측면에서 다르다. FC-CSP는 기판의 크기와 부품의 크기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주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된다. FC-BGA는 칩보다 기판의 크기 더 클 경우 사용된다. 고성능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뇌 역할을 하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해야 하는데, 이들 프로세서의 코어가 커지면서 반도체 크기도 함께 커져야하기 때문이다. FC-BGA는 면적이 더 클수록, 층수가 높으면서 얇을수록 고성능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양산 중인 AI/서버용 FC-BGA를 선보였다. AI/서버용 FC-BGA는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품 면적은 일반 FC-BGA에 비해 6배, 내부 층수는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버용 FC-BGA를 양산하는 기업이다. LG이노텍의 FC-BGA는 미세 패터닝, 초소형 비아(Via·회로연결구멍) 가공기술 등 독자적인 반도체용 기판 구현 기술을 적용해, 높은 회로 집적도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LG이노텍은 FC-BGA의 특징 중 하나인 대면적 기판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도 소개했다. 멀티레이어 코어(MLC) 기판 기술이 대표적이다. 기판 대면적화로 기판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코어층은 ‘휨 현상(기판이 휘는 현상)’ 방지를 위해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이에 LG이노텍은 코어층의 소재 구성을 다양화한 MLC(다층세라믹기판) 기술로, 신호 효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27. ️📡삼성전기, 차세대 패키지 기판 및 KETI 전고체 전지 기술 개발p.37-38
- 삼성전기는 2.1D 구조 패키징 기술을 공개하며, 반도체와 기판 사이에 실리콘 인터포저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연결함으로써 패키징 과정을 축소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 여기에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기술을 선보여 플라스틱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미세한 회로 구현과 더불어 반도체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리튬금속 보호층 기술을 개발하여 전고체 전지의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 이 기술은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여 전지 안전성과 수명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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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D·유리기판 등 차세대 기술 등장 삼성전기 부스에 전시된 2.1D 구조(좌)와 2.5D 구조(우). 2.1D 구조는 칩과 기판 사이 인터포저가 없다. 사진=진운용 기자 삼성전기는 반도체와 기판 사이에 실리콘 인터포저를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와 반도체를 직접 연결하는 2.1D 패키지기판 기술을 공개했다. 2.5D 패키징은 반도체 칩과 기판 사이에 중개 역할을 하는 인터포저가 필요하다. 삼성전기는 여기서 인터포저를 제거해 패키징 과정을 축소하고 비용을 감소시켰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반도체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는 유리기판 기술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기는 기판 코어에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대면적 기판에서 발생하는 휨특성과 신호 손실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글라스 기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페이지 37 / 41 유리기판은 현재의 플라스틱 대신 유리를 사용한 기판이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은 초미세 회로를 얹기엔 표면이 거칠고 열에 취약해 반도체 성능이 떨어져 유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잇다. 유리기판은 표면이 매끈해 보다 미세한 회로를 구현할 수 있고,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하는 인터포저도 필요 없어 두께를 기존보다 25% 이상 얇게 만들 수 있다. 열에 강해 고온에서도 휨 현상이 없다. ③ KETI, 리튬금속 음극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에너지 밀도·안정성↑ (전자 김영호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전고체 전지에 사용할 수 있는 리튬금속 보호층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나노 입자 실리콘 분말을 활용, 리튬 금속 보호층의 이온 전도성을 높게 유지시킨 것이 특징이다. 리튬금속 전고체전지 구성 및 전지 성능 평가 결과. 〈사진 KETI 제공〉 전고체 전지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를 사용, 폭발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미래 배터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전고체 전지에서 리튬 금속 음극이 기존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필수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리튬금속 음극은 전해질과 반응하지 않아 충전 시 리튬이온이 음극 표면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은 해결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전지 안전성과 수명 저하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KETI는 새로 개발한 보호층이 리튬 금속과 실리콘-리튬 합금을 형성해 음극 표면의 덴드라이트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KETI는 합금 보호층 기술을 제작 공정에 적용해 높은 출력 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했고, 파우치형 셀 검증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부연했다.
28. 리튬금속 보호층 기술과 연료전지 나노구조 기술 개발p.38-40
- 유지상 KETI 센터장은 리튬금속 보호층 기술이 대면적화가 가능해, 전고체전지 성능 향상에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 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 또한, 배인성 한남대 교수팀은 연료전지 성능을 개선할 고분자막 나노구조 제어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는 전해질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 배 교수팀은 나피온과 PVDF를 혼합하여 전력량을 높이는 데 성공하였고, 이 연구는 다양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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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 KETI 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리튬금속 보호층 기술은 향후 대면적화가 가능해, 전고체전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페이지 38 / 41 유동주 고려대 교수팀, 윤원섭 성균관대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 최신호(8월 발간)에 게재됐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④ 한남대 배인성 연구팀, 연료전지용 나노구조 제어기술 개발…국제적 주목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연료전지 성능 개선할 전해질 고분자막 나노구조 기술 발표 나피온과 PVDF 혼합으로 에너지 생성·전력량 향상 실현 연료전지, 전고체 전지 등 다양한 전기화학 시스템 응용 가능 ▲ 배인성 교수 한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배인성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연료전지용 전해질 고분자막의 나노구조 제어기술이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8월호에 게재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는 연료전지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노구조 정렬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배 교수 연구팀은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에서 사용하는 나피온(Nafion) 고분자와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Polyvinylidene fluoride, PVDF)를 혼합해 에너지 생성과 전력량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기존 전해질막은 이온 전달 채널이 불규칙해 저항이 높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정렬된 나노구조를 구현하면서 전해질막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연구는 연료전지뿐 아니라 산화환원 흐름 전지, 고분자 전해질 전고체 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 저장·전기화학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페이지 39 / 41 ▲ 이익수 연구원 배 교수는 "연구 성과는 기능성 소재와 에너지 관련 연구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 연구로도 확대해 나아갈 계획임을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교육부의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한남대 교비학술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
29. 🔬UNIST, 암세포만 제거하는 효소 반응 고분자 개발p.40-41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단백질 모방 고분자를 통해 암세포만 정확히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화학과 유자형 교수팀은 이 기술을 통해 암세포 내에서만 단백질 모방 고분자가 형성되는 방법에 성공했다.
- 이 기술은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효소를 이용하여 정상세포는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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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UNIST "효소 반응 고분자로 암세포만 제거하는 기술 개발" (연합 김용태 기자) 암세포 내 과도하게 발현하는 효소 이용…정상세포는 보호 UNIST 유자형 교수팀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단백질 모방 고분자를 형성해 암세포만 정확히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페이지 40 / 41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유자형 교수팀은 암세포에서만 단백질 모방 고분자를 형성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암세포 내 과도하게 발현하는 효소를 이용한 기술로, 이렇게 형성된 고분자는 정상 세포를
30. ️🔬새로운 항암 치료법, 선택적 작용으로 안전성 높임p.41
- 연구팀은 기존 항암 치료법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중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 기존 고분자 중합 시스템은 암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별하지 못하였으나, 연구팀은 특정 효소에 반응하는 단량체를 합성하여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들었다.
- 이로 인해 고분자가 암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파괴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원리가 구현되었다.
-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티오에스터레이스 효소가 과다하게 발현되기 때문에, 이 효소가 고분자 중합 반응을 암세포에서만 일어나도록 한다.
- 유자형 교수는 이 새로운 기술이 항암 치료에서 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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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하지 않아 기존 항암 치료법보다 안전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존 고분자 중합(작은 분자들이 반복적으로 결합해 큰 분자를 형성하는 과정) 시스템은 암세포와 정상 세포를 잘 구별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특정 효소에 반응하는 단량체(중합체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합성해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중합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렇게 생성된 고분자는 암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파괴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티오에스터레이스(Thioesterase) 효소가 과다하게 발현되는데, 이 효소로 인해 고분자 중합 반응이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일어나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다. 유자형 교수는 "새로운 기술이 항암 치료에서 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컨트롤드 릴리스'(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지난 7월 16일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yongtae@yna.co.kr 페이지 41 / 41
핵심주제
AI 반도체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 대만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연구원들은 AI 반도체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이러한 성장에는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의 확대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 AI의 발전이 반도체 산업을 1조 달러 규모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었다.
인텔은 구조조정과 기술 경쟁력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
- 주가가 60% 이상 떨어진 인텔은 다우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 AI 분야에서의 미비한 투자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CEO는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인텔은 알테라 AI 반도체 개발기업을 매각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SK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최태원 SK 회장은 미국 상원의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 그는 한국과 미국의 AI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에너지 사업 또한 안보 차원에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TSMC는 최첨단 공장과 장비 도입을 통해 시장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 TSMC는 미국에 세 번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2nm 공정 도입을 위해 급속히 생산 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하이NA EUV 장비의 조기 도입 가능성도 높아져, 경쟁사인 인텔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 TSMC의 이러한 전력은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기된다.
오픈AI는 대규모 투자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말까지 34억 달러 목표를 세웠으나, 비용은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13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추가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글로벌 투자자 모집 계획도 세우고 있으며, 이는 AI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AI 반도체 산업의 낙관론p.1
- 대만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AI 산업의 낙관론이 쏟아졌다.
- 찰리 챈 연구원은 AI 반도체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해 29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아지트 마노차 대표는 AI가 반도체를 1조 달러 산업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랜드 에이브럼스는 AI 스마트폰과 AI PC 시장의 성장도 'AI 붐'의 지속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AI 시장이 커지면서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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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9.5(목)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AI 파티 안 끝났다"…대만서 쏟아진 '반도체 낙관론' (한경김채연 기자) 반도체 전문가들 '거품론' 반박 "앞으로 10년은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AI) 파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찰리 챈 모건스탠리 연구원) “AI가 반도체를 1조달러 산업으로 이끌 것이다.”(아지트 마노차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대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세계적인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AI산업 낙관론이 쏟아졌다. ‘AI 거품’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대형 테크기업의 AI 투자는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반도체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이란 얘기다. 세미콘 타이완 주최사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아지트 마노차 대표는 이날 개막식에서 “앞으로 10년은 AI 시대가 될 것”이라며 “AI 덕분에 1조달러 규모로 커질 반도체산업은 다른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지난 3일 열린 마켓트렌드 포럼에서도 AI와 반도체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졌다. 찰리 챈 모건스탠리 반도체 연구원은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해 29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챈 연구원은 성장성이 큰 AI 반도체 분야로 △추론용 AI 칩 △온디바이스 AI 칩 △맞춤형 AI 칩을 꼽았다. 추론용 AI 칩 시장은 연평균 91%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에 참석한 랜드 에이브럼스 UBS 매니징디렉터는 “AI 스마트폰과 AI PC 시장이 커지는 점도 ‘AI 붐’을 지속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AI 시장이 커지면 필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확대된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대표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 알리바바 등 미국과 중국 빅테크 13곳이 계획 중인 AI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올해 2262억달러로 전년(1692억달러) 대비 33.7% 증가할 전망이다. 이강욱 SK하이닉스 패키징개발담당 부사장은 이날 “생성형 AI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할 것”이라며 “그 덕분에 HBM 시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09%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2. 📰 인텔, 다우지수 제외 위기 발생p.1-4
- 인텔이 올해 주가가 60% 이상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 분석가들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미비한 투자 등이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인텔의 현재 시가총액은 858억 달러로, 과거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 인텔은 '역대급' 구조조정안을 발표했으나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며, CEO는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알테라 AI 반도체 개발기업을 매각하고, 독일 공장 건설 계획도 백지화할 가능성이 있다.
- 인텔은 AI 및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잃고 위기를 겪고 있으며, 대체 종목으로 엔비디아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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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텔' 최악의 주가에 싸늘한 반응…"퇴출 당할 판" 초비상 (한경 김세민 기자) 인텔, '최악 주가'에 美 다우지수 제외 위기 페이지 1 / 35 30년 전 '닷컴 붐'을 이끌었던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연일 위기를 겪으며 급기야 다우존스지수에서도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주가가 60% 가까이 빠지며 올해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영향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인텔의 부진한 주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미비한 투자 등으로 인해 인텔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인텔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8.8% 하락한 주당 20.10달러에 마감했다.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반도체 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며 전반적으로 투매가 벌어진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75% 내렸다. 7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 UBS 증권에 따르면 7월 세계 반도체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1% 감소했다. 5년 및 10년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인텔, 다우존스 퇴출 위기에…'역대급' 구조조정안 내놨지만 시장 반응 차가워 로이터통신은 인텔이 다우존스지수에서 제외되면 주가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텔의 시가총액은 858억달러(115조1600억원)로 1000억달러 밑으로 내려앉으며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에서도 밀려났다. 인텔의 현재 시총은 2920억달러에 달했던 2020년 1월 시총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엔비디아와 비교하면 2021년만 해도 인텔 매출이 3배 규모였는데 이제는 절반에 불과하다. 페이지 2 / 35 올해 들어 60%가까이 하락한 인텔 주가인텔은 '역대급' 구조조정안을 내놓았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일 4분기부터 배당을 중단하고,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겔싱어 CEO는 "가장 큰 규모의 인텔 구조조정"이라고 CNBC에 말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과 인텔의 전직 이사들은 2021년부터 겔싱어 CEO가 3년 넘게 지휘를 맡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너무 미미하고 늦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라이언 데트릭 칼슨 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제외되는 것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라며 "최근 부진한 실적은 마지막 압박"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 경영진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 지출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5년 167억달러를 들여 인수했던 AI용 반도체 개발기업 알테라를 매각하는 방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알테라를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다. 320억달러 규모의 독일 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는 내용도 담길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반도체 왕좌 내준 '인텔', 대체 종목 후보로는 '엔비디아·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사실상의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인텔의 행보는 과거 PC 시장 강자였던 인텔의 흔들리는 입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인텔은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절대 강자였다. 2007년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며 정보기술(IT) 판도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개편됐고, PC 시장은 점차 위축됐다. 이 시기 인텔 경영진은 2010년대부터 엔지니어들에게 단기 성과와 원가 절감만을 요구하며 기술 경쟁력을 잃었다. 인텔이 2016년에 1만2000명에 달하는 주요 핵심 기술 인력들을 내보낸 것도 경쟁 업체에 기술 주도권을 내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인텔이 패착을 거듭하던 사이 '2인자' AMD는 리사 수를 CEO에 앉히며 인텔의 아성을 위협했다. 페이지 3 / 35 인텔은 AI 및 반도체 열풍에도 제때 올라타지 못했다. 인텔은 2017~2018년 오픈AI 투자 기회를 놓쳤고, 2021년부터 대만 TSMC에 맞서서 진출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에서 손실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2분기 16억1100만달러 순손실, 전년 대비 매출 1% 감소라는 실적을 발표하며 위기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 손실은 2분기 28억달러에 달했다. 다우존스지수를 관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인텔 제외 가능성에 관한 언급을 거부했다. 다우지수는 S&P500지수와 달리 주가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해 종목 구성 비중을 산출한다. 인텔의 지수 내 가중치는 지난주 기준 0.3%로 가장 영향력이 낮다. 인텔을 대체할 종목으로는 엔비디아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거론된다. 다만 다우지수는 다소 안정적인 종목을 선호하는데 엔비디아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지적도 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3. 🖥️인텔, 차세대 칩 위탁생산에 다양한 선택지 검토p.4-5
- 조쉬 뉴먼 인텔 부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의 인터뷰에서 루나레이크에 대해 설명하며 인텔의 IDM 2.0 전략을 언급했다.
- 인텔은 TSMC의 3나노 공정을 선택하여, 차세대 AI PC용 인텔 울트라코어 시리즈2의 컴퓨팅 타일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
- 전략적 선택으로 CPU와 GPU 타일을 TSMC를 통해 제작하였으며, 이는 사업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 뉴먼 부사장은 인텔의 파운드리 전략이 삼성전자, TSMC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진행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 또한, AI PC가 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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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IFA 2024] 조쉬 뉴먼 인텔 부사장 “차세대 칩 위탁생산, 삼성·TSMC 등 다양한 선택지 검토” (조선비즈 독일 베를린=황민규 기자)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부사장)이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텔레그래페남트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루나레이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민규 기자 “인텔은 ‘IDM 2.0′을 선언한 이후 반도체 제조 공정과 관련해 최대한 다양한 선택지들을 고려해왔습니다. 이번 루나레이크가 대만 TSMC의 3나노(N3B) 공정을 선택한 것도 전략적 판단입니다. 앞으로도 인텔은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TSMC 등 다양한 파트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4 / 35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부사장)은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텔레그래페남트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텔은 이번에 내놓은 AI PC용 인텔 울트라코어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의 컴퓨팅 타일을 처음으로 TSMC에 맡기는 선택을 내렸다. 뉴먼 부사장은 인텔이 차세대 칩의 핵심 타일인 CPU, GPU 타일을 자체 제조시설이 아니라 TSMC를 통해 위탁생산한 것은 ‘전략적 선택’이며, 현재로서 가장 적합한 공정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은 루나레이크 설계 초기부터 이미 TSMC의 N3B 공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PC 사업 부서의) 사업적 요구 사항을 검토하고 그에 가장 적합한 공정을 선택하는 것은 인텔이 추구해온 IDM 2.0 전략의 일부”라고 말했다. AI PC에 가장 잘 맞는 공정이 TSMC의 3나노라는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IDM 2.0은 지난 2021년 팻 겔싱어 CEO가 발표한 대대적인 혁신 전략이다. 모든 설계, 기술 개발과 제조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운영해오던 인텔이 더 개방적인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부터다. 이후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분리해 별도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뉴먼 부사장은 향후에도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략은 인텔 자체 역량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TSMC 등 다양한 파트너에 열린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그는 “물론 인텔 공정 로드맵도 4년에 걸쳐 5개 공정을 완료하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는 놀랍도록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매년 인텔은 신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검토해 당시 상황에 맞는 최고의 공정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AI PC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텔과 MS는 ‘윈텔(윈도+인텔)’이라는 별칭으로 과거 PC 시대의 개화를 함께 주도한 바 있다. 뉴먼 부사장은 “인텔은 칩의 설계 아키텍처 개발 단계부터 윈도 운영체제(OS)와 거의 모든 측면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저전력 기능을 비롯해 시스템의 최대치를 활용하기 위해 초기부터 늘 MS와 협력한다” 덧붙였다.
4. SK, 반도체 생태계 구축 논의p.5-6
- 최태원 SK 회장은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인공지능(AI) 리더십 강화를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또한, 에너지 사업이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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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美 상원의원 대표단 만난 최태원 "SK, 양국서 반도체 생태계 구축" (서경 유민환 기자)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 "에너지 사업,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 페이지 5 / 35 최태원(오른쪽 가운데) SK 회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SK는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인공지능(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 ️🇰🇷최태원 회장, 미국 상원 의원들과 경제협력 논의p.6-7
- 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빌 해거티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을 만나 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 그는 'SK의 에너지 사업은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은 경제와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상원 의원들은 양국 관계가 한미 동맹 등 전 분야에서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 최 회장은 미국에서 엔비디아 CEO를 만나 글로벌 AI 동맹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 또한 매년 미국에서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를 개최하여 한미일 3국의 고위 관료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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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빌 해거티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을 만나 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4일 SK가 전했다. 최 회장은 “SK의 에너지 사업 또한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은 경제는 물론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미 공화당과 민주당을 아우른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화당 헤거티(테네시), 존 슌(사우스다코타), 댄 설리번(알래스카), 케이티 브릿(앨라배마), 에릭 슈밋(미주리) 의원과 민주당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게리 피터스(미시간) 의원 등이다. 최 회장은 미 상원 대표단이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주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상원의원 대표단을 두 번째로 맞이하게 됐다”며 “SK와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상원의원단을 만난 바 있다. 최태원(왼쪽 다섯 번째) SK 회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빌 해거티(〃 네 번째) 의원을 비롯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페이지 6 / 35 미국 상원의원들은 다방면에서 양국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의원들은 “양국 관계는 한미 동맹 등 전 분야에서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두 나라 발전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움직임이 한미 양국은 물론 한미일 3국의 공동 발전과 전 세계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의 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4월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글로벌 AI 동맹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6월에는 대만을 찾아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양 사의 협력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6월 말부터는 2주간 미국에 머물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등 미 주요 빅테크 수장과 연이어 회동했다.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종현학술원은 2021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를 개최,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과 함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 📈 AI 메모리 기술 개발 및 전력 문제 해결p.7-9
-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은 대만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HBM4 개발과 TSMC와의 협업을 언급하며, AI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뤘다.
- 그는 AI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K하이닉스는 고효율 AI 메모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HBM3E와 LPDDR5T 같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미래를 위해 HBM4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개발 중이며, SK그룹은 AI 사업을 강화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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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김주선 SK하닉 사장 "HBM4, TSMC 와 협업…최고 성능 발휘"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파트너들과 고효율 AI 메모리 개발" "SK그룹, 주요 AI 사업 강화 집중" [서울=뉴시스]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사장)이 4일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행사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AI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SK하이닉스)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지 7 / 35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사장)은 4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만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행사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AI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그는 AI가 발전해 AGI(인공일반지능) 수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전력과 방열, 그리고 메모리 대역폭과 관련된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며,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전력을 꼽았다. 2028년에는 데이터센터가 현재 소비하는 전력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충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전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데이터센터에서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되면 비례해서 발생하는 열도 늘어나는 만큼 AI 기술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고용량, 고성능에도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해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AI 메모리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구현에 적합한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챗GPT가 도입되기 전까지 대역폭과 관련된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으나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 대역폭 향상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런 장애물들을 극복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현재 HBM3E, 고용량 서버 D램 모듈(DIMM), 쿼드레벨셀(QLC) 기반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와 LPDDR5T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 중이며, 이번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를 위한 제품과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HBM4를 고객 요구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며 "베이스다이에 로직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HBM4는 TSMC와 협업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며,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 8 / 35 아울러 고성능 모바일 모듈인 LPCAMM,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512GB 고용량 DIMM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SK그룹은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주요 AI 사업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력, 소프트웨어, 유리 기판과 액침 냉각 등 서로 상승 효과를 만들 수 있는 AI 인프라 구축에 나섰으며,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7. 💡 TSMC, 하이NA EUV 도입 시기 앞당길 가능성p.9-11
- 대만 TSMC는 ASML의 신형 '하이NA'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을 서둘러, 인텔의 기술 우위 선점이 더욱 유리해지는 상황이다.
- 특히 인텔이 재무 악화로 장비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27년부터 적용될 A14 공정에 하이NA EUV 기술을 조기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또한, TSMC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NA EUV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현재 AI 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추고 있다.
- 이로 인해 TSMC는 하이NA 장비의 도입 시기를 앞당겨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ASML도 TSMC의 장비 도입을 통해 새로운 판매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TSMC와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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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TSMC 파운드리에 '하이NA EUV' 서두른다, 인텔 위기에 기술 선점 유리해져(김용원 기자 - Businesspost) ▲ 대만 TSMC가 ASML의 새 극자외선 장비 도입 시점을 예상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년 5월 ASML 네덜란드 본사를 방문한 TSMC 경영진.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가 차세대 파운드리 미세공정에 네덜란드 ASML의 신형 ‘하이NA’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을 서두르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신기술 활용에 가장 적극적 태도를 보이던 인텔이 재무 악화로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며 TSMC가 공정기술에서 우위를 다지기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만 공상시보는 4일 “TSMC의 하이NA EUV 기술 도입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며 “이르면 2027년 상용화되는 A14(1.4나노급) 공정부터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ASML이 올해 초부터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한 하이NA EUV 장비는 기존 EUV 장비와 비교해 첨단 미세공정 기술을 구현하는 데 더욱 적합한 기술이다. 그러나 장비 가격이 1대당 3억8천만 달러(약 5100억 원) 안팎으로 일반 EUV와 비교해 두 배 수준이고 도입 초반에는 생산성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약점이 있다. 페이지 9 / 35 TSMC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하이NA EUV 장비 도입에 인텔이나 삼성전자 등 경쟁사보다 다소 보수적 태도를 보여 왔다. 2030년 이전에는 활용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왔다. 공상일보는 “TSMC는 항상 고객사 수요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신기술을 도입해 왔다”며 하이NA 도입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같이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한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잡으려면 하이NA EUV와 같은 새 기술 도입은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인텔이 최근 심각한 재무 위기로 파운드리 시설 투자를 대폭 축소할 계획을 내놓으며 TSMC가 이러한 기술 우위를 선점하기 더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 초 인텔은 ASML의 하이NA EUV 장비를 가장 먼저 도입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미국 오리건주 연구센터에 장비가 반입되는 영상을 공개했을 정도다. 인텔은 첨단 파운드리 미세공정 기술력에서 TSMC와 삼성전자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신기술 도입 시기를 앞당긴 점도 이러한 목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인텔이 최근 발표한 계획과 같이 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면 가격 부담이 큰 하이NA 장비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것은 자연히 우선순위에서 밀릴 공산이 크다. ▲ ASML의 하이NA EUV 장비 내부 사진. 삼성전자 역시 중장기 관점에서 ASML의 하이NA EUV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파운드리 사업에서 고객사 확보 및 기술 발전에 다소 고전하고 있어 전망이 다소 불투명해 하이NA EUV 장비 기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과감한 투자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페이지 10 / 35 결국 TSMC가 신기술 적용 시기를 앞당기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다면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우위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TSMC는 과거 EUV 장비를 파운드리 사업에 처음 활용할 때 다소 보수적 태도를 보였다. 결국 삼성전자가 7나노 공정에 EUV 기술을 먼저 도입하며 앞서나갔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결정을 바탕으로 TSMC의 파운드리 고객사를 일부 빼앗아오는 등 성과를 냈고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도약했다. TSMC가 하이NA EUV 도입을 서둘러 이러한 과거를 재현하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ASML은 신형 반도체 장비의 판매 성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과 네덜란드 정부 규제로 중국 매출이 크게 줄어들며 새 성장동력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고가의 하이NA EUV 장비 수요가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에서 대거 발생한다면 타격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언제부터 본격적 판매가 이뤄질 지 예상하기 어렵다. 결국 ASML은 TSMC가 새 장비를 파운드리 공정에 도입하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적극 영업에 나서며 장비 단가와 공급 물량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공산이 크다. 공상시보는 TSMC가 2027년 1.4나노에 이어 2029년 양산할 1나노, 2031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0.7나노 반도체 미세공정에도 모두 하이NA EUV를 도입할 수 있다는 예측을 전했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류더인 전 회장을 비롯한 TSMC 주요 경영진은 상반기에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해 장비 공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삼성전자와 인텔에 기술 격차를 벌리기 위한 전략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며 ASML 경영진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8. ️📈TSMC, 미국에 2나노 공장 건설 추진p.11-13
- 대만 TSMC가 미국에 3번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현재 애리조나주에 2곳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생산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특히 TSMC는 2㎚ 최첨단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하반기에는 A16(1.6나노 공정)을 양산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을 개발 중이지만 여전히 TSMC와의 격차가 크고,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 인텔의 구조조정과 관련된 변수들이 파운드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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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TSMC, 파운드리 고객 확대…"美 2 나노 공장 짓는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TSMC 파운드리 시장 독주…고객 수요 지속 증가세 위기 맞은 인텔…파운드리 업계 고객 확보 경쟁 치열 페이지 11 / 35 [런던=신화/뉴시스]노트북 화면에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의 로고가 표시된 모습. 2024.02.21.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미국에 3번째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이미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 중인데, 불어나는 현지 첨단 반도체 고객 수요로 인해 생산능력을 더 빠르게 확장하려는 것이다. 4일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최첨단 공정을 도입하는 제3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TSMC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400억달러(53조7000억원)을 투입해 팹 두 곳을 건설 중이다. 이 중 첫 번째 공장이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하는데 생산에 나서기도 전에 추가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결정 배경으로 이 회사로 첨단 반도체 제조 수요 쏠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TSMC를 맹추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격차가 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2분기(4~6월) 208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체 시장에서 62.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업계 2위 삼성전자(11.5%)와 50%가 넘는 격차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도 전 분기보다 0.5%포인트 증가했으나, TSMC는 0.6%p 늘려 격차를 더 벌렸다. TSMC는 오는 2026년 하반기에는 A16(1.6나노 공정) 공정을 양산할 예정인데, 벌써 2년 전부터 대기 수요가 발생 중이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생성형 AI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애플리케이션 특화형 반도체(ASIC) 개발 용도로 이 공정을 예약했다. 페이지 12 / 35 오픈AI는 당초 TSMC와 전용 웨이퍼 공장 건설을 논의했으나 미국 기업인 브로드컴과 마벨의 협력 개발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브로드컴·마벨이 오픈AI의 반도체 개발을 위해 TSMC의 3나노와 A16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근 인텔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파운드리 시장을 둘러싼 변수 중 하나다. 인텔은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기업인 알테라를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 업체는 과거 TSMC의 주요 고객 중 하나였다. 현재 AMD나 마벨 등의 기업이 인수 주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인텔의 사업 재편에 누가 반사이익을 볼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16년부터 핵심 고객사 애플을 TSMC에 빼앗겼고, TSMC는 이후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고객들을 확보해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했다. 구글이 내년에 출시할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용 칩도 TSMC가 맡을 것으로 알려져 삼성 파운드리의 향후 고객 확보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9. 2024 국제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개최p.13-14
- 2024 국제 PCB(전자회로기판)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이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주최로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었다.
- 행사에는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조병학 해성디에스 사장 등 여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 사진 속 인물들 중에는 삼성전자 부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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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2024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전자 인천=이동근기자) 2024 국제 PCB(전자회로기판)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이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주최로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조병학 해성디에스 사장,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회장, 이경환 비에이치 회장, 안상호 삼성전자 부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최시돈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장,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라정인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강병준 전자신문 사장, 신영환 대덕전자 사장, 크리스티안 슈미드 슈미드그룹 회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장. 인천=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페이지 13 / 35
10. ️💻HBM 양산 경쟁과 반도체 협력 방안p.14-16
- HBM3E 12단 제품의 양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엔비디아에 공급하려 한다.
- 삼성전자는 연내 HBM3E 12단 양산을 예고하며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두 회사의 사장들은 아시아 최대 반도체 행사 '세미콘 타이완'에 참석하여 HBM 시장의 전망과 AI 시대에 맞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 특히,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을 위해 TSMC와 협력하며, AI 구현을 위한 초고성능 메모리의 수요 증가를 언급했다.
- 삼성전자는 HBM 성능 극대화와 빠른 납품을 강점으로 HBM3E 12단 제품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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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SK "양산 선점" 삼성 "파운드리 강점"… HBM 주도권 신경전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세미콘 타이완’ 참석해 기술 경쟁 SK "이달말 HBM3E 12단 양산" 삼성 "빠른 납품 위한 기술력 갖춰" 수율·엔비디아 물량이 경쟁 변수 AI 반도체 핵심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제품인 HBM3E 12단 제품의 양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양산에 돌입하는 36기가바이트(GB) HBM3E 12단 제품을 HBM 시장 최대 '큰 손' 엔비디아에 공급해 경쟁사들보다 먼저 시장 지배력을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맞선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도 연내 HBM3E 12단 양산을 예고하며 HBM 리더십 회복을 겨냥했다. 차세대 HBM 경쟁은 수율(양품 비율)과 엔비디아의 물량 배분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SK '세미콘 타이완' 첫 참석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SK하이닉스 김주선 인공지능(AI)인프라 담당(사장)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반도체 행사 세미콘 타이완 2024에 나란히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사장급 인사가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양사 모두 처음이다. 패키징(후공정)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린준청 첨단패키징(AVP)개발실 부사장과 이강욱 SK하이닉스 패키징개발 담당(부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페이지 14 / 35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 TSMC를 비롯해 대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두 사람은 HBM 수요 전망, 대응 현황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AI 시대에 맞는 자사 고성능·고용량 HBM 기술력을 부각했다. HBM 시장 1위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양산을 시작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 3·4분기 HBM3E 12단 양산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보다 구체적인 양산 시점을 공개한 것이다. AI 시대를 맞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용량 HBM 수요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 일반 서버와 비교해 AI 서버는 4배 이상의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HBM3E 8단 제품은 지난 3월 말부터 양산한 뒤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HBM4(HBM 6세대) 개발을 위해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 성능·전력효율 등이 개선돼 개발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 HBM 후속 제품 양산을 위해 파운드리 초미세공정 활용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AI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AI 구현에 적합한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베이스다이에 로직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HBM4는 TSMC와 협업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며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HBM4 양산 경쟁도 본격화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 사업을 하는 점을 강조했다. HBM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동시에 빠른 납품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사장은 '메모리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기존 메모리 공정 만으로는 HBM의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로직기술이 결합돼야 하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팹리스)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올 4·4분기 중 HBM3E 12단 양산을 시작해 엔비디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4분기 중 양산을 예고했던 HBM3E 8단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품질 검증)을 통과해 이미 납품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긱되는 등 HBM3E 12단 공급 전선에 페이지 15 / 35 청신호가 켜졌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블랙웰 전작인 '호퍼' 기반 H200용 HBM3E 8단 출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HBM4는 2025년 대량 양산에 들어간다. 특히 대량의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HBM4는 48기가바이트(GB) 용량으로 최대 16단까지 D램을 쌓을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11. 📉미국 반도체 폭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락p.16-17
- 삼성전자는 작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며, 4분기 매출은 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가 폭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2.76% 하락하여 7만원선에 위협받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7.01% 떨어져 '15만닉스'로 하락했다.
- 특히 나스닥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9.53% 떨어지는 등 미국 반도체 sector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에 따른 것이다.
- 미 공급관리협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50 이하로 하락하여 경기 위축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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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美 반도체 폭락에…삼성전자 2%·SK하이닉스 7% 급락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6 만전자 터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삼성전자가 작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9일 발표했다. 작년 4분기는 매출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5% 줄었다. 사진은 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4.01.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가 폭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 전 거래일 보다 2000원(2.76%) 내린 7만500원에 거래되며 7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6만98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가가 장중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처음이다. 페이지 16 / 35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1800원(7.01%) 떨어진 15만6800원에 거래되며 '15만닉스'로 내려앉았다. 한미반도체도 7600원(7%) 하락한 1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3일(현지 시각) 나스닥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9.53% 폭락했다. 마이크론와 KLA 주가도 각각 7.96%, 9.52%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SMH) ETF는 7.5% 하락했고, S&P 500의 정보 기술 부문은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이는 미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다는 지표가 연이어 공개되며 시장에 침체 우려가 다시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했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이로써 ISM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12. 삼성디스플레이, 노벨상 수상자 초청 세미나 개최p.17-19
-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모운지 바웬디 MIT 교수를 초청하여 퀀텀닷에 관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 바웬디 교수는 퀀텀닷 기술이 삼성의 기술력과 만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응용 기술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금속 또는 반도체 결정으로, 전압을 가하면 자연색에 가까운 다양한 빛을 내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개발에 성공하고 2021년 말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출시된 3세대 QD-OLED는 최대 밝기를 3000니트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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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삼성디스플레이, '노벨상 수상' 바웬디 MIT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에 방문해 강연하는 바웬디 교수 [ⓒ삼성디스플레이]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퀀텀닷(양자점) 개발로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모운지 바웬디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세계 최초로 퀀텀닷을 내재화한 'QD-OLED'를 양산한 삼성디스플레이를 찾았다. 페이지 17 / 35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4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모운지 바웬디 교수를 초청해 퀀텀닷(양자점)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는 이종혁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바웬디 교수는 '양자 마법과 양자점 기술: 나노 세계로의 여정을 여는 합성법(Quantum Magic and Quantum Dots: A Synthesis Unlocks a Journey of Nano-Explorations)'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퀀텀닷이 삼성의 기술력과 만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바이오이미징, 광센서 등 다양한 응용 기술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퀀텀닷(양자점)은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의 금속 또는 반도체 결정을 일컫는다. 전압을 가하면 자연색에 가까운 다양한 빛을 내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받고 있다. 예컨대 금은 눈으로 보면 금색을 띠지만 입자가 7나노미터(㎚)일 때는 빨간색, 5㎚일 땐 초록색, 3㎚일 땐 파란색을 띤다. 바웬디 교수는 이런 퀀텀닷(양자점)을 발견하고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로 루이스 브루스 컬럼비아대 교수, 알렉세이 예키모프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과 함께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바웬디 교수는 나노 입자의 크기를 정밀하게 조절, 퀀텀닷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을 패널에 내재화한 QD-OLED 개발에 성공한 후 2021년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프리미엄 TV 및 모니터 제품에 QD-OLED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인 3세대 QD-OLED에는 진화된 패널 구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를 3000니트(nit)까지 높였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퀀텀닷을 발견하고 합성법을 개발해 나노 테크놀로지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들의 공로가 있었기에 QD-OLED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며 "과학계와 긴밀한 R&D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QD-OLED 디스플레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② 차기 애플워치 10세대, 화면 더 커지나…평면 디스플레이 탑재 예상 (디지털투데이 AI 리포터) 애플워치 시리즈9 [사진: 애플] 페이지 18 / 3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차기 애플워치 10세대는 일반적인 41mm와 45mm 크기 대신, 더 큰 42mm와 46mm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는 엑스(트위터)의 IT팁스터 마진 부가 유출한 애플워치10 화면 보호기를 기반으로 한 정보다. 이는 일반 애플워치의 곡선형 디스플레이 대신 평면 디스플레이를 제안한다. 다만, 이는 단순히 애플 워치 케이스의 디자인 방식 중 하나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도 애플워치10 시리즈가 더 얇고 우아한 바디를 선보일 것이며, 동시에 더 큰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두 모델의 더 큰 크기는 애플워치 울트라의 1.9인치 화면에 근접할 수 있다. 또한 애플워치10은 더 빠르고 새로운 S10 칩을 탑재해 일부 AI 기능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 시리즈 10은 오는 9일 애플 글로우타임 이벤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13. 🔬국가 R&D 예산 삭감에도 1000억 유치한 연구기관p.19-20
- 경기도와 서울대학교의 공동 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33년 만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도 1000억 원에 가까운 연구개발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 최근 3년 동안 총 637억 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유치했으며, 올해 5월 기준으로 이미 188억 원을 달성하여 곧 누적 1000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
- 이 연구원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완성차 및 노선버스를 선보였고, 첨단 반도체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 정부의 2024년 국가 R&D 예산은 전년 대비 14.7% 감소한 26조 5000억 원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융기원은 지역과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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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R&D 흉년에도 국가연구개발사업비 1000억 유치한 이 기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33 년 만의 국가 R&D 예산 삭감에도 과학기술발전 선도 최근 3 년간 637 억 국가연구개발 유치, 올해도 벌써 188 억 국내 최초 자율주행 완성차, 노선버스 등 선보여 첨단 반도체 장비 보유, 경기도 기업 기술력 향상 지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도 1000억에 가까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유치한 연구기관이 주목받고 있다. 4일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2021년 135억원, 2022년 194억원, 2023년 308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637억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유치했다. 2024년에는 5월 기준 188억원을 달성해 곧 누적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페이지 19 / 35 경기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부의 2024년 국가 R&D 예산은 전년 대비 14.7%가량 감소한 26조 5000억원으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예산 삭감이 이뤄졌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융기원은 지속적인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4. ️🌐첨단융합기술의 세계 최초 성과들p.20-21
- 2008년 경기도와 서울대학교의 협력으로 설립된 융기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뤘다.
- 특히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선정, 2015년 세계 최초 해양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술 개발, 2017년 국내 최초 레벨4 수준 자율주행셔틀 공개 등 여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 이러한 성과는 XO센터, 그래핀 융합기술 연구센터, AI 융합연구센터 등 다양한 연구 센터들과의 시너지 효과 덕분이다.
- 또한, 융기원은 2019년부터 판교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구축하여 연구와 상용화를 위한 기술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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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내 최초 기술 개발.. 첨단융합기술 전진기지 2008년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경기도)와 대학(서울대학교)의 협력으로 설립된 융기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선정, 2015년 세계 최초 해양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술 개발, 2017년 국내 최초 레벨4 수준 자율주행셔틀 완성차 모델 공개, 2019년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 출범, 2020년 세계 최초 스캐닝 라이다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개발, 2024년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 설립 등 반도체·환경·안전 분야 연구에서 큰 획을 그었다. 2020년 융기원이 개발한 세계 최초 스캐닝 라이다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페이지 20 / 35 이 같은 성과는 XO센터(농생대), 그래핀 융합기술 연구센터(자연대), AI 융합연구센터(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뇌신경공학 및 나노의학 연구실(의과대), 디지털휴먼 연구센터(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이 융기원 연구실·센터 소속으로 함께 하면서 발생한 시너지에 의한 것이다. ◇자율주행기술 연구, 경기도에서 선도 융기원은 미래모빌리티 핵심인 자율주행기술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부터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구축·운영하며, 자율주행 차량의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 실용성을 입증해 왔다. 융기원 개발한 국내 최초 자율주행 노선버스 ‘판타G버스’ 현재 판교1·2테크노밸리 일대서 운행 중이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운행했던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과 현재 시범 사업을 맡고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는 모두 국내 최초로 시도했으며,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데이터 약 550만건을 공공데이터로 개방했다.
15. ️📈첨단 장비로 반도체 기술력 지원p.21-22
- 2024년에 개소한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는 반도체 연구에 필요한 고가의 첨단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 이 센터는 지역 내 산학연 공동 연구 및 도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융기원 반도체 분석실에서 FIBFE-SEM(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과 같은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 주요 장비로는 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분석기, X-선 회절 분석기, 투과전자현미경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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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반도체 장비로 기업 기술력 향상 지원 2024년에 개소한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는 반도체 연구에 필요한 고가의 첨단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내 산학연 공동 연구와 도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페이지 21 / 35 융기원 반도체 분석실이 보유하고 있는 FIBFE-SEM(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 장비. 융기원은 이 같은 고가의 첨단 반도체장비를 활용해 경기도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요 장비로는 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Focused Ion Beam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분석기(High-performance 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X-선 회절 분석기(X-Ray Diffraction), 투과전자현미경(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6. ️🔍융기원, 지역 과학문화 확산과 청년 창업 지원p.22-23
- 융기원은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 융합문화콘서트, 수원 과학 이음 공유학교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과학 대중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또한, SNU 공학컨설팅센터와 해동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청년 창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과 R&D의 융합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차석원 융기원장은 국가 R&D 예산 삭감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융기원과 같은 R&D 기관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활용할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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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 양성,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 융기원은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융합문화콘서트, 수원 과학 이음 공유학교,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과학 대중화 사업도 활발히 펼치며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융합연구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SNU 공학컨설팅센터, 해동아이디어팩토리, 창업지원단 등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국가 R&D 예산이 삭감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융기원 구성원들은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융기원과 같은 R&D 기관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활용할 방안을 경기도와 도의회,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은 철수하는데…독일 기업들, 중국서 R&D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주중 독일상공회의소 설문…2022년보다 6% 증가 페이지 22 / 35 (신화=연합뉴스)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독일 크노르-브렘제의 연구·개발 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4.9.4.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에 나선 가운데 독일 기업들은 반대로 중국에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주중 독일상공회의소가 지난 2∼3월 독일 기업 32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3%는 중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보다 6% 증가한 것이다.
17. 중국에서의 R&D 현황과 독일 기업의 도전p.23-24
- 응답자의 69%가 중국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며, 29%는 글로벌 시장을 위해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 이는 2년 전보다 4% 증가한 수치로, 80% 이상의 응답자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와 현지 경쟁자의 혁신 역량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동기를 밝혔다.
- 독일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연구 주기를 단축하고 시장 출시 시간을 앞당긴다고 한다.
- 또한,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자신들의 고객 요구 사항 이해도가 중국 기업보다 더 높다고 평가하는 반면, 절반 이상은 자사 제품의 시장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특히 독일 전기차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은 36∼48개월이 걸리는 반면, 중국 제조사는 18개월 밖에 걸리지 않음에 따라 독일 기업들은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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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69%는 중국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29%는 글로벌 시장을 위해 중국에서 R&D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보다 4%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0% 이상은 중국에서 혁신을 진행하는 주요 동기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 부응하고 현지 경쟁자들의 커지는 혁신 역량과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독일 기술 컨설팅 회사 베어링포인트의 툰데 라레예는 SCMP에 "중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독일 기업들은 생태계 파트너들과 작업하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연구 주기를 단축하고 제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앞당긴다"고 덧붙였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자신들이 중국 기업보다 고객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자사 제품의 시장 출시가 중국 경쟁사에 비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페이지 23 / 35 일례로 독일 전기차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은 제품 공급에 36∼48개월이 걸리지만 중국 제조사들은 18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주중 독일상공회의소는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독일과 중국 자동차 공급업체는 중국에서 제품 혁신과 개발 주기에 속도를 내야 하는 점점 큰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SCMP는 "독일상공회의소의 설문 결과는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과 다변화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추세 속에서 최근 일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R&D를 철수하고 있는 흐름과 대조된다"며 "이는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R&D를 현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려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중국을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둔 독일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견제에도 중국과 경제협력을 계속해 왔다. 독일 기업들과 대조적으로 지난주 미국 IBM은 중국에서 R&D 센터 한 곳을 폐쇄하고 다른 한 곳은 해외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SCMP는 "지난해 중국 당국이 미국의 기업 실사 업체 민츠그룹과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를 조사하고, 중요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자에게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일 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사업 환경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주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는 중국의 데이터 해외 전송 제한이 많은 미국 기업에 장애물이 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pretty@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8. 푸틴, '영원한 삶' 연구 지시p.24-25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늙지 않는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러시아 보건당국은 노화 관련 증상 해결을 위한 방안을 신속히 보고하라고 명령했으나, 과학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불만이 제기되었다.
- 특히, 과학자들은 전쟁 중 불필요한 지시라고 비판하며 재정 부담 문제도 언급했다.
- 이 지시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미하일 코발추크의 제안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다양한 음모론에도 유명하다.
- 푸틴 대통령은 10월 72세가 되며, 최근 건강에 대한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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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사슴피 목욕, 얼음물 입수하더니…푸틴, '영원한 삶' 연구 지시 (조선 김자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월 얼음물에 몸을 씻는 정교회의 입욕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크렘린궁 페이지 24 / 3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지 않는 영원한 삶을 꿈꾸며 러시아 과학자들에게 ‘늙지 않는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6월 산하 연구기관에 인지와 감각기관 장애를 비롯해 세포의 노화 현상, 골다공증, 면역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각종 증상을 해결할 방안을 신속하게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지시를 받은 러시아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적지 않은 불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과학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불필요한 지시가 내려왔다며 “당황스러운 지시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과학자는 푸틴 대통령과 측근들을 언급하면서 “아무도 그 바보들을 말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재정 부담 문제도 제기됐다. 크렘린궁 소식통은 “신약을 개발하는 데 수십억달러가 들어간다”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시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의 제안이라는 후문이다. 평소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에 집착하는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 방법을 연구하자고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은 복지 당국에 이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발추크는 핵에너지 연구시설인 쿠르차토프연구소 소장이지만, 다양한 음모론에 빠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미국이 인간과 유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고,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인만 특정해 공격할 수 있는 생물학적 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도 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 72세가 된다. 이미 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 67세를 훌쩍 넘겼다. 영국 BBC 방송은 과거 “러시아 남성의 조기 사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지난 수년간 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한 여러 소문이 제기됐다.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이나 암에 걸렸다는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시베리아 사슴의 녹용에서 추출한 피 성분으로 목욕을 하거나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 얼음물에 입수하는 등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신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자아 기자
19. 🤝 LG전자, 블루치타와 AI칩 기술 협력p.25-27
- LG전자가 미국 반도체 IP 기업인 블루치타와 협력하여 AI 반도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 블루치타의 블루링크스 D2D IP를 활용해 멀티 칩렛 설계를 통해 최신 AI 기반 제품에 장착될 예정이다.
- 또한, LG전자는 칩렛 구조를 이용해 공정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성능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구광모 LG 대표도 텐스토렌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칩을 스마트 TV 및 자동차에 적용할 계획을 밝히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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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단독] LG전자, 美 반도체 IP 기업과 AI칩 기술 개발 맞손 (더구루 정예린 기자) 美 반도체 IP 업체 '블루치타'와 맞손…칩렛 기술 도입 LG전자, '미래 먹거리' AI 반도체 기술 개발 가속화 외부 파트너십 활발…캐나다 '텐스토렌트'와도 협력 페이지 25 / 35 ▲ LG전자와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 로고. (사진=양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와 손잡고 패키징 역량을 강화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기술 확보에 전력을 쏟으며 차세대 인공지능(AI)·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은 3일(현지시간) LG전자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멀티 칩렛 설계에 블루치타의 칩렛 기술 '블루링크스(BlueLynx) 다이-투-다이(D2D) 상호 연결' IP를 사용한다. 블루치타의 블루링크스 D2D IP가 적용된 LG전자의 반도체는 향후 출시될 AI 기반 제품 등에 장착될 전망이다. 블루링크스 D2D IP는 블루치타의 대표 칩렛 기술이다. 사용자 정의 가능한 물리계층(PHY)과 링크 계층 칩렛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BoW(Bunch of Wires)의 표준을 지원한다. 2018년 설립된 블루치타는 칩렛 솔루션 제공업체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에 4·5·6·7·12·16나노미터(nm)급 최첨단 IP를 맞춤형 솔루션으로 공급한다. 고객이 고성능 컴퓨팅(HPC), AI, 모바일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업계 최고의 전력과 성능을 갖춘 칩을 생산하도록 돕는다는 게 블루치타의 설명이다. 칩렛은 여러 개의 다이들을 연결해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패키징 방식이다. 초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반도체 업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칩렛 구조 적용시 최신 미세 공정을 적용하지 않고 칩렛을 여러 개 붙이는 방식으로 코어 수를 늘릴 수 있다. 페이지 26 / 35 LG전자는 칩렛을 포함한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연구 조직인 시스템온칩(SoC)센터가 개발을 주도한다. SoC센터는 1992년 금성중앙연구소 ASIC센터로 시작해 1997년 세계 최초 디지털TV(DTV) 칩부터 올레드(OLED) TV용 프로세서까지 주요한 칩들을 설계했다. 스마트 가전용 자체 개발 온디바이스 AI칩 ‘DQ-C’도 SoC센터의 작품이다. AI 반도체 도입이 가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대되며 외부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 관련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작년 캐나다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칩렛 기반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TV를 시작으로 자동차 관련 기기 등에 AI 칩을 적용키로 했다. 구광모 LG 대표도 이 분야를 각별히 챙기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6월 북미 출장길에 올라 텐스토렌트 실리콘밸리 지사를 방문했다. 핵심 계열사 현지 사업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에 외부 스타트업 방문 일정을 포함시킨 것은 텐스토렌트에 대한 구 대표의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구 대표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반도체의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경 LG전자 SoC센터 센터장(전무)은 “블루치타는 제품군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칩렛 상호 연결 솔루션에 대한 가장 빠르고 위험이 낮은 경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회사를 파트너사로 선택했다"며 "블루치타의 블루링크스 D2D IP를 사용하면 다양한 공정 기술로 칩렛을 결합, 비용 효율적인 확장과 더 큰 IP 재사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예린 기자
20. ️📈오픈AI, 매출 20억 달러 초과 및 비용 증가p.27-28
-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하였다.
- 올해 오픈AI의 연간 매출은 작년의 16억 달러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34억 달러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오픈AI의 주요 매출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에서 발생하며, AI판 앱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 하지만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에 사용하는 비용은 매출을 크게 초과하여, 추정에 따르면 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직원 수도 크게 증가하여, 2022년 출시 이후 1천700명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이 중 80%가 최근에 증가한 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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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오픈AI 매출 20억달러 돌파…기술개발 비용은 70억달러 (연합, 데일리굿뉴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2조6천810억원)를 돌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올해 오픈AI의 연간 매출이 지금까지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오픈AI의 작년 연간 매출은 16억 달러로,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앞둔 시점에 이를 이미 뛰어넘었다. 페이지 27 / 35 오픈AI는 올해에는 작년의 두 배 이상인 매출 34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AI의 주 매출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에서 나온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월 20달러의 'AI판 앱스토어'를 출범한 바 있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명에 달한다. 이는 1억명을 돌파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은 매출을 크게 뛰어넘는다. NYT는 오픈AI가 매년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는 드러나지 않지만, 추정치에 따르면 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치의 두 배 수준이다. 새로운 AI 모델 개발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고, 크게 늘어난 직원들에 대한 인건비도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0명 안팎에 달했던 오픈AI의 직원 수는 1천700명이 넘으며, 그중 80%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늘어났다.
21. ️💰오픈AI, MS와의 파트너십 통해 추가 자금 모집p.28-29
- 오픈AI는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30억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최근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 이번 펀딩에는 MS뿐만 아니라 미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애플과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 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더 많은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 구조의 큰 변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로 시작해 영리 법인을 관리하는 구조이다.
- 이사회가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지 않으며, 새로운 구조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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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통해 130억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펀딩)에 나서고 있다. 이번 펀딩에는 기존 투자자인 MS뿐만 아니라 미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애플과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오픈AI가 더 많은 투자를 모색하면서 회사 구조에 큰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출발한 오픈AI는 챗GPT를 개발한 영리 법인을 비영리 법인 이사회가 관리하는 구조다. 이에 이사회가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어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아직 새로운 구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픈AI가 새 자금 조달 논의의 하나로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연합 데일리굿뉴스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6개월만 승지원 문 연 이재용 회장…반도체·바이오 韓美 성과 나오나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페이지 28 / 3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기범 이재용 삼성전자 (70,000원 ▼2,500 -3.45%) 회장이 4일 삼성전자의 '영빈관' 승지원에 미국 연방 상원의원들을 초청해 미팅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함께한 이날 미팅에 참석한 상원의원들은 7명으로, 삼성전자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관계자는 아무도 없다. 삼성 측에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함께 배석하면서 협력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진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이 회장 들어서는 한국을 찾은 주요 국빈과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영빈관으로 주로 사용해왔다. 이 회장이 '사적인' 공간을 내어 손님을 모시는만큼 승지원 미팅은 곧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여겨졌다. 페이지 29 / 35
22. ️📈이재용 회장,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미팅 확대p.30-31
- 지난 2월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저녁 만찬을 위해 승지원에 들어섰다.
- 이 회장은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일본 협력사 모임 '이건희와 일본 친구들' 등 다양한 인물을 초청하며 미팅을 늘리고 있다.
- 재계 관계자는 이러한 '승지원 경영'이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이날 참석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빌 해거티, 존 튠, 댄 설리번 등으로, 이 회장의 사업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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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탑승한 차량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저녁 만찬을 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앞서 이 회장은 2019년 6월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23년 10월엔 회장 취임 1년을 맞아 일본 내 주요 협력사 모임인 '이건희와 일본 친구들(LJF)', 올해 2월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을 초청하면서 승지원 미팅을 늘려왔다.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의 비즈니스 현안을 직접 챙기겠단 의도다. 재계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협력 등 빅딜 결정이 승지원에서 이뤄진 적 있는만큼 이 회장의 '승지원 경영' 확대가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빌 해거티(테네시주) △존 튠(다코타주) △댄 설리번(알래스카주) △에릭 슈미트(미주리주) △케이티 브릿(앨라배마주)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개리 피터스(미시간주)다 ② 체코특사 "韓과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 확신" (매경 우제윤, 문지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 예방 체코 원전 수주로 한국이 글로벌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가운데 4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체코 정부 특사가 최종 계약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입찰 이후 경쟁자였던 프랑스와 미국이 잇달아 이의 제기에 나서고 있지만 체코 정부는 한국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체코 특사인 토마시 포야르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윤 대통령은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야르 국가안보보좌관은 "체코 정부는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투자, 방산, 교통, 연구개발(R&D) 등에 걸쳐 한국과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체코 반독점당국(UOHS)은 3일(현지시간)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두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항의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제윤 기자 / 문지웅 기자] 페이지 30 / 35 샘 올트먼 오픈AI CEO
23. 🤖샘 올트먼, 인공지능 인프라 대규모 투자 계획p.31-33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수백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과 글로벌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트먼 CEO와 임원들은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부 계획을 확정 중이며, 여기에는 데이터 센터 구축, 전력생산 및 전력망 강화 등이 포함된다.
- 투자자들의 구성을 보면, 캐나다, 한국, 일본, UAE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민간 기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 오픈AI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들과 만나 거래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인프라 구축이 AI 발전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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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 미국 민간기업과 한국, 일본 등 글로벌 투자자로 모아 미국에 먼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올트먼 CEO와 다른 임원들이 미국의 주에 AI인프라를 투자하는 세부적인 계획을 확정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에는 데이터 센터 구축, 전력생산 및 전력망 강화, 반도체 제조 확대 등이 포함된다. 과거 샘 올트먼 CEO가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알려진 7조 달러 규모 반도체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 프로젝트의 참여자로 캐나다, 한국, 일본, UAE등의 투자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민간 기업도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올트먼을 비롯한 오픈AI 경영진은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을 만나 거래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투자자들과 이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레인 오픈AI 글로벌 정책담당 부사장은 캐나다, 올트먼 CEO는 중동 및 미국 투자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인프라 추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오픈AI 대변인은 “미국에 추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AI를 더욱 발전시키고 그 혜택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이 목표를 염두에 두고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추후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페이지 31 / 35 ④ 日닛케이지수 4%대 급락…美 기술주 폭락에 영향 받아 (매경 이승훈 기자) 日 닛케이지수 4.24% 하락 반도체종목 중심 낙폭 키워 4일 닛케이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도쿄 시내 주식전광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24%(1638포인트) 하락한 3만704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15일 이래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하루 하락 폭은 지난달 2일의 2216포인트에 이어 올해로 3번째로 컸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를 이어가 개장 직후 1000포인트 이상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이후 하락 폭을 더욱 키운 채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급락 요인으로는 전날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세가 컸다. 대표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8.55%, 스크린홀딩스는 8.92%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어도반테스크와 디스코 등도 각각 7.74%, 9.84%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초 벌어진 증시 급락 사태와 유사한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마스자와 다케히코 필립증권 트레이딩 헤드는 닛케이에 “8월 시세 급락 국면에서의 충격이 아물지 않은 투자자가 많아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발표된 미국 주요 지표 결과에 따라 증시가 급등락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⑤ [단독]브라질에 '코리안밸리' 생긴다…韓 스타트업 중남미 교두보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브라질 파라나 주정부 '맞손' 파라나주 내 4개 주요 경제도시에 '코리안밸리' 공동 조성 추진 페이지 32 / 35 브라질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이자 투자컨설팅사인 올크(Allk)의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GDIN
24. 브라질 파라나주에 '코리안밸리' 설계p.33-35
- 브라질 파라나주에 코리안밸리가 들어서며 K-딥테크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공동 R&D 및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지식산업의 메카로 개발할 예정이다.
- 첫 번째 사업지인 이바이포라시는 코워킹스페이스와 연구소를 구축한 후, 파라나주 4개 주요 경제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브라질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올크의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는 브라질 시장 현황을 설명하며, 코리안밸리가 한국 기술기업들이 브라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바이포라에는 대규모 농장들이 있으며, 여기에 17개 사무공간과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애그테크 연구실 및 인큐베이터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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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파라나주에 '코리안밸리(Korean Valley )'가 들어선다. K-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이들과의 공동 R&D(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이곳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지식산업의 메카로 개발한다는 게 브라질 파라나주의 구상이다. 첫 번째 사업 예정지로 브라질 이바이포라시가 선정됐다. 파라나주는 이곳에 코워킹스페이스(공유업무공간)와 연구소를 구축한 후 쿠리티바시 등 파라나주 4개 주요 경제도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브라질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과 만나 코리안밸리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브라질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이자 투자컨설팅사인 올크(Allk)의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가 직접 브라질 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코리안밸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안도 소개했다.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기업 유치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추진할 코리안밸리는 한국 기술기업들이 브라질의 독특한 기업 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은 농업, 우주항공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광물자원도 풍부하다"며 "특히 파라나주는 농업,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큰 시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33 / 35 이바이포라 인튜베이터센터 가상도/자료=GDIN 이바이포라 인튜베이터센터 가상도/자료=GDIN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은 가장 시급한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국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농장들이 위치한 이바이포라에 17개 사무공간과 AI(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한 애그테크 연구실, 이벤트홀·미팅룸 등이 들어선 대형 인큐베이터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바이포라 인큐베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쿠리티바 등 파라나주 4개 주요 경제도시로 코리안밸리를 확장, 각 도시별 핵심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페이지 34 / 35
25. ️🇧🇷브라질 파라나주에 코리안밸리 조성 계획 발표p.35
- 이번 코리안밸리 조성 계획은 지난 4월 GDIN이 파라나 주정부와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제안된 내용이다.
- 김종갑 GDIN 대표는 '뤼이드'와 '닷' 같은 기업이 시범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파라나 주정부에 코리안밸리 조성을 제안하며 1년여 협의 끝에 공동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이 프로젝트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이날 사업 설명회에는 여러 AI 기반 및 의료 관련 기업들이 참석하여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브라질 진출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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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리안밸리 조성 계획은 지난 4월 GDIN이 파라나 주정부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제안한 내용이다. 김종갑 GDIN 대표는 "지난해 브라질 현지에서 AI 기반 교육솔루션 기업인 '뤼이드'와 시각장애인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닷' 등이 시범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속 지원하는 시스템을 함께 만들자고 파라나 주정부에 코리안밸리 조성을 제안했고 1년여 협의 끝에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코리안밸리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임직원과 브라질 파라나주 정부 대표단이 3일 경기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DIN 한편 이날 자리엔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온전히' △AI기반 가상자산 투자솔루션 기업 '업루트컴퍼니' △의료용 생체접착제 제조기업 '더마글루' △무인비행체 관제제어 솔루션기업 '클로버스튜디오' △호흡기질환치료 의료기기 기업 '라이노케어' △AI기반 개발자 교육솔루션 기업 '코드프레소' △디지털보안솔루션 기업 '라온시큐어' △비만치료제 개발기업 'RX 바이오'가 참석,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에게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브라질 진출 상담을 받았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페이지 35 / 35
핵심주제
대만 반도체 산업은 미국 칩 산업의 중요한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
- 대만 경제부 장관 궈지후이는 대만의 반도체 생산이 미국의 의뢰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해를 반박했다.
- 대만의 TSMC는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시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 추진으로 반도체 장비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장비에 250억 달러를 투자하며, 국내 자립을 위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 2023년에는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3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평균 15.8%의 성장을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분야에서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 기술의 저조한 수율로 인해 퀄컴 AP를 전량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 따라서 엑시노스 2500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안정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화웨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하려고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술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화웨이는 고객사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서 잦은 버그가 발생해 성능 불안정이 우려되고 있다.
- 또한 SMIC에서 생산되는 화웨이 반도체는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인해 공급 부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과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 한국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에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 특히 미국 경제의 완만한 둔화 흐름으로 한국의 수출에도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대만 경제부 장관의 반도체 산업 언급p.1-2
- 대만 경제부 장관 궈지후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반도체 산업 관련 발언에 반박했다.
- 그는 대만이 미국 칩 산업을 보완하며, 미국 업계의 의뢰를 받아 칩을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의 오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650억 달러를 포함해 해외에 공장을 짓는 데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 대만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무기 판매를 포함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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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9.3(화)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대만 경제부 장관 "미국 반도체 산업 훔치지 않았다…트럼프 오해" (서울=뉴스 1 신기림 기자) "미국 업계 의뢰 받아 칩생산…미국 반도체 보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라크로스 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도 체 산업에서 대만의 역할을 오해하고 있으며 "할 일이 많다"고 대만의 궈지후이 경제부 장관이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궈 장관은 타이베이에서 4~6일 열리는 반도체포 럼 '세미콘 타이완'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트럼프의 발언에 반박했 다. 지난 7월 트럼프는 "대만은 우리에게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며 중국이 주장하는 민주 적으로 통치되는 대만을 불안하게 만들고 미국 반도체 사업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SMC 공급업체인 탐코 사이언티픽의 고위 임원을 지냈던 궈 대만 경제부 장 관은 트럼프가 반도체 산업에서 대만의 역할을 오해하며 이러한 오해는 그에게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만은 미국 칩 산업을 훔치지 않았다"며 "대만은 제조 분야에서 미국 칩 산업을 보완하고 미국 업계의 의뢰를 받아 칩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 통령이 오해하고 있다"며 "아마도 대만의 친구 혹은 경쟁자가 그에게 그렇게 말했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페이지 1 / 36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있는 3 개의 공장에 650 억 달러를 포함하여 해외에 새로 운 공장을 짓는 데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하지만 TSMC의 반도체 제조 대부분 은 대만에서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대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에서 무기 판매를 포함 한 강력한 지원을 받았다. 트럼프의 2017~2021년 집권부터 시작된 지원이 지속된 것이 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승리 직후 미국이 대만을 공식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차 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 통화를 했고 중국의 심기를 건드린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 다. shinkirim@news1.kr
2. 🇨🇳중국, 반도체 장비에 250억달러 지출p.2-3
-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 맞서 자국 내 인공지능(AI) 및 AI 반도체 제조를 위한 '기술 굴기'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제조장비에 250억달러를 지출했다.
- 이는 한국, 대만, 미국을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으로, SMIC 등 최대 반도체 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 중국은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과 장비 구매에서 큰 손 역할을 하며, 연간 총지출은 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SEMI는 2027년까지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도 반도체 생산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중국의 기록적인 투자가 중소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 올해 상반기 동안 반도체 제조장비 지출을 증가시킨 유일한 국가인 중국은 2025년에 또 다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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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반도체 장비 '블랙홀' 중국, 올 상반기에만 250억달러 지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한국·미국·대만, 3국 합친 것보다 많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 맞서 자체 인공지능(AI)과 AI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기술 굴기'에 나선 가운데 한국과 대만, 미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을 반도체 제조장비에 투입하고 있다.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SMIC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제조장비에 250억달러(약 33조5천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2 / 36 7월까지 견조한 지출을 유지하는 만큼 연간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은 장비 구매를 포함한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의 '큰 손'인 만큼 한 해 동안 총지출은 500억달러(약 66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SEMI는 반도체 생산의 온쇼어링(자국 내 생산) 추세로 2027년까지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연간 지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EMI의 수석 디렉터인 클락 쳉은 "중국이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장비를 계속 구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잠재적인 추가 제재에 대한 우려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장비를 더 많이 확보하도록 밀어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이 같은 기록적인 투자는 최상위 반도체 제조회사뿐 아니라 중견 및 중소업체의 성장 모멘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지출을 계속 늘린 유일한 국가이다. 한국과, 대만, 북미는 모두 전년 동기보다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지출을 줄였다. 쳉은 "2025년에는 장비 지출에 있어서 또 한 번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3. 🇨🇳중국 반도체 자립과 장비 산업의 성장p.3-5
-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 맞서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면서 반도체 장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A주에 상장된 반도체 장비 11개사의 상반기 실적 분석 결과, 63%인 7개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나우라는 순이익이 54.5% 늘었다.
- 세 번째 분기 실적에서는 10개사의 순이익이 증가하여 한때는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계약부채 증가가 추가 실적 성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해외 장비를 구매하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R&D 투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 2023년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366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657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1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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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1 中 반도체 자립 전략에 장비 산업 '쑥쑥' (전자 박진형 기자) 중국이 미국 제재에 맞서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면서 반도체 장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 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 A주(내국인 전용 주식)에 상장하면서 시가총액이 100억 위안을 넘은 반도체 장비 11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63%에 이르는 7개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중국 내 1위이자 세계 8위 장비 업체인 나우라는 순이익 27억8100만 위안(약 52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업체는 창촨테크로 순이익 2억1500만 위안(약 4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49.3% 늘었다. 페이지 3 / 36 2분기 실적만 보면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11개사 중 스카이버스를 제외한 10개사가 순이익을 냈고 이중 6개사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나우라(16억5400만 위안·3117억원), 화하이칭커(2억3100만 위안·435억원), 창촨테크(2억1100만 위안·397억원) 3개사 순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추가 실적 성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고객사로부터 많은 주문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지표인 계약부채가 증가한 기업이 8개사에 달했다. 계약부채는 선수금을 받은 금액으로 해당 수치가 높으면 향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업체별로 나우라 89억8500만 위안(약 1조6933억원), AMEC 25억3500만 위안(약 4777억원), 파이오테크 20억3800만 위안, 화하이칭커 13억4200만 위안(약 3840억원), ACM리서치 10억4200만 위안(약 1963억원)이다. 나우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반도체 장비사 10위 내 진입한 업체로 식각·증착·세정 등 폭넓은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AMEC는 식각, ACM리서치는 세정, 파이오테크는 증착, 화하이칭커는 화학기계적연마(CMP) 등을 만들고 있다. 중국 반도체 장비 성장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 반도체 장비사들의 수출 제재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동맹국 기업에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제한을 가한다. 외국 기업이 만든 제품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소프트웨어(SW), 설계 등을 사용하면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 제재를 우회해 해외 반도체 장비를 구매하는 것과 동시에, 장비 국산화를 통해 반도체 자립을 꾀하고 있다. 최선단공정 시스템반도체는 화웨이와 SMIC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이 이뤄지고 있고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내재화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발맞춰 중국 반도체 장비사들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분석 대상인 11개사 모두 올해 상반기 R&D 투자비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나우라는 25억3200만 위안(약 4768억원)을 투자해 가장 규모가 컸다. 페이지 4 / 36 중국 반도체 장비사 고객사는 자국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내수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중국 카이위안증권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2023년 366억 달러(약 49조원)에서 2027년 657억7000만 달러(약 88조원)로 연평균 1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4. 삼성 반도체, 초미세 공정 기술의 어려움p.5-6
-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분야에서 초미세 공정 기술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퀄컴 AP를 전량 적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AP 수율 문제로 인한 것이다.
-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미터 2세대 공정의 저조한 수율로 인해 엑시노스 2500 AP가 적용되지 않게 되었고,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 삼성은 기술 도입 속도는 빨랐지만 이를 안정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설계(LSI)와 제조(파운드리) 간의 성과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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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초미세 공정서 가로막힌 삼성 반도체 (전자 박진형 기자)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분야에서 초미세 공정 기술에 막혀 인고의 시간을 맞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 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퀄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전량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S25에는 퀄컴 AP와 삼성 DS 사업부가 만든 '엑시노스 2500' AP가 혼용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퀄컴 쪽으로 추가 기운 것이다. 이유는 AP 수율 문제로 전해졌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미터(㎚) 2세대 공정 수율이 낮아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수율은 양품의 생산 비율이다. 양품이 많을수록, 즉 불량이 적을 수록 생산성 높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 파운드리에서 3나노 2세대 GAA 공정으로 만들 계획이었다. GAA는 트랜지스터 핵심 구성요소인 채널 4개 면을 게이트가 둘러싼 것으로, 기존 핀펫(FinFET) 대비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성은 이 GAA를 반도체 업계 최초로 3나노 공정에 도입했다.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컴퓨팅(HPC)용 시스템 반도체를 3나노 GAA 공정으로 생산하기도 했다. 파운드리 1위 TSMC보다 빠른 행보였다. TSMC는 GAA를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2나노 공정에 도입할 계획이었다. 삼성은 3나노 GAA 공정을 2세대로 발전시켰다. 2세대는 1세대 공정과 비교해 로직 면적이 21% 작아지고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각각 22%, 34% 향상됐다. 페이지 5 / 36 그러나 수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술 도입은 빨랐지만 이를 '안정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삼성 모바일 AP '엑시노스' 삼성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AP 설계와 제조를 병행하면서 비메모리 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왔다. 설계 능력도 키우고, 파운드리도 성장시키는 시너지를 도모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은 첨단 공정 도입에도 불구하고 설계(LSI)와 제조(파운드리)가 성과를 도출하는데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5.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사태와 AP 협력 필요성p.6-7
- 삼성전자는 2022년 '엑시노스 2200'이 장착된 갤럭시 S22에서 성능저하 및 발열 문제를 겪은 후, 후속작 '엑시노스 2300'의 양산을 취소하고 갤럭시 S23에 퀄컴 AP를 탑재하였다.
- 최근에도 갤럭시 S25에서 다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사업 부문 간의 더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 특히, 한 관계자는 엑시노스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스마트폰의 MX 사업부도 퀄컴 및 미디어텍과의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또한,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적용 AP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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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된 갤럭시 S22가 성능저하·발열 문제를 겪자 후속작이었던 '엑시노스 2300' 양산을 취소한 뒤 갤럭시 S23에 퀄컴 AP를 탑재했다. S25에서도 또 다시 이같은 문제가 재연될 우려를 맞고 있다. 3나노 GAA와 같은 첨단 반도체 공정은 처음 시도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울 수 밖에 없지만 각 사업 부문간 보다 더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엑시노스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야 스마트폰을 만드는 MX사업부도 퀄컴, 미디어텍 등과의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며 “최선단 공정 수율 개선이 시급한 만큼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간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는 아직 출시까지 상당 기간이 남은 제품으로, 적용 AP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이지 6 / 36 업체별 스마트폰 AP 점유율 - 1분기 주요 업체 스마트폰 AP 점유율(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6. ️⚙️화웨이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어려움p.7-9
- 화웨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서 잦은 버그가 발생하여 성능 불안정이 증가하며 고객사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이 화웨이 제품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 또한, 화웨이 제품이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고객사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원인은 소프트웨어의 불완전함이다.
- 화웨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을 파견하지만, 고객사 수가 늘어날수록 대응 여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 게다가, 화웨이 인공지능 반도체는 SMIC에서 생산되며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인해 공급 부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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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화웨이 AI 반도체로 엔비디아 대체 역부족, 소프트웨어 버그에 발목 잡혀 (김용원 기자 – Businesspost) ▲ 화웨이 인공지능 반도체가 소프트웨어 측면의 약점으로 엔비디아를 대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화웨이 인공지능 반도체 '어센드'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화웨이가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서 잦은 버그가 발생해 성능이 불안정하거나 효율성이 낮아지는 사례가 늘어나 고객사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를 화웨이 제품으로 바꾸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사용이 어렵고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라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 등을 대상으로 대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페이지 7 / 36 엔비디아와 AMD는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국에 판매할 수 없어 주력 제품보다 사양이 크게 떨어지는 제품만을 수출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틈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 ‘어센드’ 시리즈로 IT기업들의 수요를 대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후발주자에 불과하지만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 성능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에 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화웨이 제품이 실제로 중국에서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의 대안으로 주목받아 관련 업계 선두에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화웨이 반도체를 도입한 기업들은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반도체와 함께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개발자들이 활용하기 쉽고 데이터 처리 등 성능도 뛰어난 반면 화웨이 소프트웨어는 다소 뒤떨어진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 화웨이 '어센드'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서버 홍보용 이미지. 화웨이 어센드 제품을 구매한 중국 IT기업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화웨이 반도체는 성능이 불안정하고 활용하기도 어렵다”며 “오류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절차가 필수적인데 코딩 자체가 불완전하게 이뤄져 오류가 발생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페이지 8 / 36 다른 개발자는 소프트웨어가 잦은 충돌을 일으켜 인공지능 연산 결과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단점도 지적했다. 화웨이는 이런 문제를 파악하고 소프트웨어 오류를 해결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파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근본적 해결 방식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형 IT기업 바이두의 전직 직원은 화웨이가 이처럼 고객사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그러나 화웨이 인공지능 반도체 고객사 수가 늘어날수록 사후 대응 여력에는 한계가 커질 수밖에 없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화웨이가 반도체 생산 측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급 부족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시했다. 화웨이 인공지능 반도체는 SMIC 파운드리 미세공정에서 생산된다. SMIC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규제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확보할 수 없다. 따라서 구형 반도체 장비를 여러 번 활용하는 방식으로 미세공정을 구현하는데 이는 반도체 수율과 생산성 등 측면에서 많은 약점을 안고 있다. 파이내셜타임스는 “엔비디아를 대체하겠다는 화웨이의 야심이 소프트웨어 버그에 발목을 잡혔다”며 “그럼에도 화웨이 제품의 수요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7. 📈HBM 수요 증가, HBM4 준비 중p.9-12
-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대만 반도체 전시회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가 AI 시장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HBM의 새로운 세대인 HBM4가 최대 48GB의 용량과 초당 1.65TB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재 SK하이닉스는 HBM3E 제품을 납품하며, 맞춤형 HBM4 12단 제품과 16단 제품을 2025년에 출하할 예정이다.
- 이와 더불어, HBM4의 성능 향상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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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HBM 수요 더 늘어날것… HBM4 도 준비" (DT 박순원 기자)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 대만 반도체 전시회서 밝혀 "7 세대부터 고객 맞춤형 집중" 페이지 9 / 36 이강욱 SK하이닉스 PKG개발 담당 부사장. 이강욱(사진) SK 하이닉스 PKG(패키징)개발 담당 부사장은 "응용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세대가 발전하면서 훈련, 추론 인공지능(AI) 서버에 탑재되는 평균 채택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3 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에서 열린 '이종집적 글로벌 서밋 2024'에서 'AI 시대를 위한 HBM 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 일 개막하는 '세미콘 타이완 2024'의 세션 중 하나로 열렸다. HBM 은 AI 칩의 필수 반도체다.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과 이로 인한 메모리의 시스템 병목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현존 최고 사양의 D 램이 HBM 이라는 게 이 부사장의 설명이다. 현재 HBM 은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용 메모리로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현재 HBM3E 8 단·12 단은 초당 1.18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최대 36GB 의 용량을 지원한다"며 "HBM4 는 12·16 단으로 공급되며 용량은 최대 48GB 까지,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1.65TB 이상으로 성능이 발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HBM4 부터는 베이스 다이에 로직 공정을 적용해 성능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10 / 36 이 부사장은 HBM 성능 발전에 따라 HBM 에 대한 수요는 AI 시장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32 년까지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BM 시장은 2022 년부터 2025 년까지 이미 연평균 109%의 성장이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HBM 시장 1 위'인 SK 하이닉스는 지난 3 월 메모리업체 중 최초로 5 세대 HBM 인 HBM3E 8 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맞춤형 HBM 인 6 세대 HBM4 도 준비 중이다. SK 하이닉스는 어드밴스드 MR- MUF 기술을 적용한 HBM4 12 단 제품을 2025 년에 출하하고, 오는 2026 년 수요 발생 시점에 맞춰 HBM4 16 단 제품 출시를 준비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HBM4 16 단부터는 어드밴스드 MR-MUF,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모두 검토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식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최근 연구에서 16 단 제품에 대한 어드밴스드 MR-MUF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제품 성능, 용량 증가 및 열 방출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기술 완성도 및 양산 인프라 준비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선결 과제들이 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방식에 대한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 메모리 고용량화에 대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 하이닉스는 HBM4 외에도 차세대 제품 개발을 준비 중이며, 대역폭, 용량,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의 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2.5D 및 3D SiP(시스템 인 패키지) 패키징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7 세대 제품인) HBM4E 부터는 커스텀(맞춤형)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고객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관점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지 11 / 36 한편 오는 4∼6 일까지 진행되는 세미콘 타이완은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전시회다. 파운드리 업계 1 위인 TSMC 를 비롯한 대만 기업을 중심으로 1 천여개 글로벌 기업이 모여 반도체 재료와 장비 및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박순원기자 ssun@dt.co.kr
8. 중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 일본 증시 급락p.12-13
-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경우 경제적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일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식이 급락했다.
- 보복 조치로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광물 접근 제한 등이 거론된다.
- 일본은 중국이 자동차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토요타가 이를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사안은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일본 및 네덜란드에 대중 수출 제한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 결과적으로 일본 증시에서 도쿄일렉트론, 레이저텍, 디스코 등의 반도체 기업 주식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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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中 "반도체 수출 제한하면 보복할 것" 日반도체주 우수수 (서울=뉴스 1 박형기 기자)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를 강화할 경 우 경제적 보복이 따를 것이라고 위협하자 일본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복은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 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요구와 중국의 위협 사이에서 일본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중국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과 가진 회담에서 만약 일본이 중국에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이나 사후 서비스를 추가로 제한할 경우, 심각한 경제적 보복을 가할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일본이 우려하는 건 중국이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에 접근하지 못하게 차단하 는 것이다.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는 이런 우려를 일본 정부에 전달한 것으 로 알려졌다. 페이지 12 / 36 토요타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인 동시에 일본의 반도체 정책에도 깊이 간여하고 있다. 토요타는 대만 TSMC의 구마모토 신규 공장에 투자했다. 때문에 일본 정부로선 반도체 수출규제 검토 때 일본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도쿄일 렉트론 못지않게 토요타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날 보도는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를 보유한 일본, 네덜란드 등에 대중 수출과 사후관리에 추가 제한을 가하도록 압박 을 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일본이 추가 수출통제에 참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은 일본이 참여하지 않더라고 무기가 있다. 바로 해외직접생산물규칙(FDPR)이다. FDPR은 미국 기술을 조금이라도 사용했다면 다른 나라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수출을 금지할 수 있는 규정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2일 일본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도쿄일렉트 론은 1.9% 하락했고, 레이저텍과 디스코는 2.8%, 3.3% 각각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9. 🇮🇳인도, 5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 승인p.13-14
- 인도 정부는 다섯 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을 승인했으며, 이 공장은 하루 600만 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다.
- 케인즈 세미콘이 서부 구자라트주에 건설하는 이 공장에는 총 330억 루피(약 5273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 이 칩들은 자동차, 전기차, 가전, 통신기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될 것이며, 총 투자액은 1조 4800억 루피(약 23조 5500억원)에 달한다.
-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를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반도체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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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印, 5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 승인..."5200억 투자, 하루 칩 600만 개 생산"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다섯 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3일 더 이코노믹 타임즈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현지 기업인 케인즈 세미콘(Kaynes Semicon)이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승인했다. 총 330억 루피(약 5273억원)이 투입되는 공장은 완공 뒤 하루 600만 개 칩을 생산할 수 있다. 이들 칩은 자동차와 전기차·가전·통신기기·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일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케인즈세미콘 공장은 '인도반도체미션(ISM)' 이니셔티브 출범 뒤 다섯 번째로 승인된 반도체 프로젝트다. ISM은 인도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 마련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현재 4개 프로젝트가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 건설 중에 있다. 현지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가 구자라트주 돌레라, 아삼주 모리가온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두 곳 공장은 오는 2026년 정식 가동될 것으로 타타일렉트로닉스 측은 전망한다. 이와 함께 인도 기업 CG파워와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마이크론)도 사난드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페이지 13 / 36 이 중 마이크론 공장은 지난해 9월 착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올해 말께 마이크론 공장에서 첫 번째 '인도산 반도체'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정 지연으로 내년 상반기가 돼야 프로토타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 공장에 대한 총 투자액은 1조 4800억 루피(약 23조 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4개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약 7000만 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인도를 반도체 강국으로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반도체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곧 반도체 및 관련 제품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이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간디나가르=로이터 뉴스핌] 2023년 7월 2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세미콘 인도 2023(Semicon India 2023)'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과 손을 맞잡았다. hongwoori84@newspim.com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10. ️📉반도체 계약학과, 의대 증원으로 이탈 증가 우려p.14-16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계약학과가 의대 증원으로 이탈자 증가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
- 작년에만 26명의 학생이 중도탈락했으며, 올해도 이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의 중도탈락률이 12.8%에 달하며, 이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은 수치다.
- 이와 더불어 다른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에서도 이탈자가 늘어나면서 업계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전문가는 의대 증원이 현실화되면서 대규모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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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삼성맨보다 의느님"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 'N수'하러 떠난다 (파이낸셜뉴스 김준석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원 한양대·성균관대·고려대 등 의대증원에 작년 26명 중도이탈 학원가 "올해는 이탈자 더 늘 것" 페이지 14 / 36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반작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계약학과가 자칫 의대 반수를 위한 '임시 정거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지난해에만 26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나며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업계에 서는 파격적 혜택에도 불구하고 반수 열풍이 이어지면 계약학과를 떠나는 학생이 늘어날 것 으로 전망했다 ■40명 뽑았는데 1년 새 5명 자퇴 3일 파이낸셜뉴스가 2023년 기준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 7곳 가운데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의 중도탈락률이 12.8%로 가장 높 았다. 중도탈락률 기준으로는 한양대 내 글로벌한국학과(23%)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13%)에 이어 세 번째였다. 한양대의 지난해 평균 중도탈락률은 3.8%였다. 중도이탈률은 전과가 아닌 미등록, 미복학, 자퇴 등으로 학업을 다 마치지 않고 탈락한 학생 의 비율을 뜻한다. 1~4학년 전체 재적학생 대비 중도탈락자의 규모를 뜻하지만 주로 반수 등 1~2학년 시기에 집중돼 있다. 2023년 1기생을 뽑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재적학생 39명 가운데 1년 새 5명이 자퇴서를 냈다. 페이지 15 / 36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인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학비 전액 및 매달 학업보조금 △교육용 최신 노트북 제공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박람회 및 실리 콘밸리 견학 △SK하이닉스 취업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계약학과를 운영 중인 3개교(고려대·서강대·한양대)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지난 5월 한양대 내부에 '첨단반도체 공정실습 클린룸'을 개소했으며, 지난해 5월엔 이례적 으로 이천캠퍼스를 개방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학과를 운영 중인 고려대·서강대·한양대 계약학과의 연합MT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학과의 운영과 관리는 학교의 재량에 맡기고 있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뿐"이라면서도 "파격적인 혜택에도 불구하고 1년 새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곤혹스럽다"고 전했다. ■"의대 증원 본격화에 도미노 이탈" 다른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도 이탈자 수가 전년 대비 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는 지난해 재적학생 392명 가운데 12명이 학교를 떠 났다. 2021년 8명, 2022년 5명을 기록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두자릿수 중도탈락자가 발생했 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는 재적학생 111명 가운데 3명이 학교를 떠나면서 2.7%의 중도탈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다음으로 KAIST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중도탈락자가 0명이었던 연세대 시스템반도체학과(삼성전자) 는 지난해 3명이 학교를 떠났다. 고려대(SK하이닉스)와 서강대(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각각 2명과 1명의 자퇴생이 나타났다. 포스텍 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중도탈락자 가 전무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이 현실화되는 올해 입시부터 지방권 의대→서울대 공대 →상위권 공대·계약학과 등으로 연쇄 이동해 대규모 이탈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직업적 안 정성을 따져봤을 때 최상위권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대안이 없어 계약학과의 학생 이탈 규모 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11. ️🇰🇷한동훈, 구미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논의p.16-18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경북 구미를 방문하여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였다.
- 그는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합의한 후, 원익큐엔씨를 방문하고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 한 대표는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실천할 때라고 말하며, 핵심 법안으로 반도체 특별법을 밀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또한 기업 영역에서 나라를 발전시키고, 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정치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제정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민주당에서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였으며, 두 당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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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한동훈, 구미서 반도체산업육성 논의…“말로할 때가 아니라 이제 실천할 때”(전자 성현희 기자) 페이지 16 / 3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경북 구미를 찾아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반도체특별법 처리에 힘을 합치기로 합의하면서 후속 실무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일 오후 경북 구미시 산동읍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원익큐엔씨를 방문해 인사말하고 있다. 3일 한 대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기업 원익큐엔씨 방문한 뒤,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구미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주로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한 대표는 이날 간담회 “반도체 산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저 같은 정치인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다 안다. 이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걸 말로할 때가 아니라 실천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특별법을 핵심 법으로 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은 정치 영역이 아니라 기업 영역에서 나라 발전시킨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 영역에서 괜한 허세로 뒷다리 잡지 않고 원하는 인프라를 한 발, 반 발 앞서 제공하는 게 정치 몫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앞서 반도체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국민의힘에서 고동진·송석준·박수영 의원이 각각 관련 법안을 제출한 상황으로, 이들 안을 비교해 정리한 뒤 당정 단일안을 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이언주 의원 각각 대표 발의했다. 당 대표 회담에서도 공감대를 이룬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정될 가능성이 크다. 페이지 17 / 36 한 대표는 지난 주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 공유한 대화도 공개했다. 그는 “다른 이야기는 이견이 있었지만, 반도체·AI·에너지 문제에 있어 정치나 이념을 빼고 같이 힘써보자고 제가 제안했고 이 대표도 단 1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형수 의원은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면서 “지금은 그 역할이 덜해진 거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위상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 반도체 특화 단지도 만들고 여러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예전처럼 구미가 산업의 중심지라는 역할을 되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대표·박 의원 외에 고동진·박상웅·박정하·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리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12. ️💼SKC, SK엔펄스 매각 추진p.18
- SKC가 반도체 소재 자회사인 SK엔펄스를 매각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 매각 과정에서 자문사 없이 복수의 PEF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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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SKC, 반도체 소재 자회사 SK엔펄스 매각 추진 (매경 우수민 기자)하기 자문사 없이 복수 PEF 논의
13. SKC, SK엔펄스 매각 추진 및 사업 리밸런싱p.18-19
- SKC는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인 SK엔펄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사모펀드 운용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 이번 매각 대상은 CMP 사업부와 블랭크 마스크 사업부로, CMP는 웨이퍼를 연마하는 공정을 뜻한다.
- 앞서 SKC는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사업부를 약 3600억원에 매각했으며, SKC는 165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 이번 SK엔펄스 매각은 고부가가치 사업을 포함한 전사적인 사업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 알려진 바에 따르면, SKC는 2분기에 4727억원의 매출과 6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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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사업 리밸런싱 일환 SK그룹 사옥 전경 [매경DB] SKC가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인 SK엔펄스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는 SK엔펄스 매각을 위해 복수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C는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사업부를 약 3600억원에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매각한 바 있다. 파인세라믹은 반도체 소재로 쓰이는 세라믹에 고순도 무기 화합물을 더해 내구성을 높인 소재다. 이번 매각 대상은 남아있는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사업부와 블랭크마스크(Blank Mask)사업부다. 페이지 18 / 36 CMP는 웨이퍼 상에 형성된 박막을 화학적, 기계적으로 연마하는 공정을 가리킨다. SK엔펄스는 SKC의 폴리우레탄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기업이 독점하던 CMP패드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의 핵심 소재다. SKC솔믹스는 해외에서 독과점하던 고품질 블랭크 마스크를 국산화했다. 앞서 SKC는 SK엔펄스에 대해 1650억원 규모 유상감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감자 대금 대부분을 SKC(지분율 96.49%)가 가져가는 구조다. 고부가가치 사업인 SK엔펄스 매각 역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사적인 사업 리밸런싱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SKC는 올 2분기 매출 4727억원, 영업손실 6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45.1% 늘었다. 7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14. 서플러스글로벌, '세미콘 타이완' 참가로 대만 시장 공략p.19-20
- 서플러스글로벌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SEMICON TAIWAN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시장 확장과 세미마켓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올해 세미콘 타이완은 ‘한계를 넘어서: AI 시대를 이끄는 힘’이라는 주제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며, 1천100여 개의 전시업체가 3천7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 회사는 대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 성과를 바탕으로 두 명의 주요 인재를 새롭게 영입했고, 이들은 각각 전략적 마케팅과 기술적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 특히,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2025년 6월에 론칭 예정인 '세미마켓 부품몰'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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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서플러스글로벌, '세미콘 타이완' 참가로 대만 반도체 시장 공략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서플러스글로벌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SEMICON TAIWAN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시장 확장과 세미마켓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스 위치는 1층 Hall 1, J2434다. 서플러스글로벌 건물(사진=서플러스글로벌) 올해 세미콘 타이완은 ‘한계를 넘어서: AI 시대를 이끄는 힘’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과 차세대 기술에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역할을 강조한다. 1천100여 개의 전시업체가 3천700개 부스를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대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성과를 바탕으로 두 명의 주요 인재를 새롭게 영입했다. 웨인 린(Wayne Lin)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전략적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합류했으며, 대만 시장에서의 회사 성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프로젝트와 세미마켓 등 신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페이지 19 / 36 또한 맥스웰 쉬(Maxwell Hsu) 엔지니어링 마케팅 매니저는 서플러스글로벌 대만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징과 팹에서 반출하는 장비들의 프로젝트 매니징을 맡아 대만 내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술적 관리와 일정 조율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SEMICON TAIWAN 2024에서 2025년 6월에 론칭 예정인 '세미마켓 부품몰'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판매자들은 1층 Hall 1, J2434 부스를 방문해 관심 등록 양식을 제출하고, SemiMarket 팀과 직접 만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판매 등록은 2025년 10월 시작된다. 장경윤 기자
15. 📈㈜두산, KPCA Show 2024 참가하여 최신 기술 소개p.20-22
- ㈜두산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PCA Show 2024'에 참가하며, 반도체 패키지, AI 서버 및 자동차 자율주행용 모듈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CCL을 소개했다.
- 이번 전시회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주관으로, PCB 및 반도체패키징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 두산은 스마트 디바이스, 반도체 기판, 통신 등 3가지 테마로 전시회를 준비했으며, FCCL과 RCC 같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 최근 스마트 기기의 소형화 및 경량화 추세에 따라, 두산의 FCCL과 RCC는 각각 고 굴곡 특성과 전파 손실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 또한, 두산은 통신용 400GbE 및 800GbE 제품을 개발하며, IT 및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하이엔드 CCL 시장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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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두산, 국내 최대 전자회로·반도체패키징 전시회 'KPCA Show 2024' 참가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반도체 패키지· AI 서버 및 가속기·자동차 등에 활용 하이엔드 CCL 소개 두산 CI.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두산은 이달 4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4(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은 행사에서 반도체 패키지, 인공지능(AI) 서버, AI 가속기, 자동차 자율주행용 모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High-end) 동박적층판(CCL) 등을 소개한다. ‘KPCA Show’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전자회로기판(PCB) 및 반도체패키징 관련 전문 전시회다. PCB와 반도체패키징 산업의 종사자들에게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선진화를 앞당기고 국산 장비의 고급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삼성전기, LG이노텍, 심텍, 대덕전자 등 140여개사가 참가한다. ㈜두산은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 스마트워치·자동차 자율주행 모듈 등) ▲반도체 기판(메모리·비메모리) ▲통신(네트워크 보드·AI 서버·AI 가속기 등) 등 3가지 테마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페이지 20 / 36 스마트 디바이스와 관련해 CCL 외에도 레진코팅동박(RCC),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CCL은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PCB의 원재료가 되는 핵심소재다. 스마트 디바이스용 CCL은 대용량,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전기특성을 개선하고 낮은 열팽창계수를 확보한 제품이다. 열팽창계수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 물체의 크기가 변하는 정도로, 열팽창계수가 작을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크기의 변화가 적다. ㈜두산은 “최근 스마트 기기는 폴더블, 롤러블 등 접거나 굴곡이 있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소형화, 경량화 추세로 이어지면서 FCCL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두산의 FCCL은 고굴곡 특성으로 20만회 이상 접었다 펴도 형태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접착성, 내열성, 치수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기기가 소형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제품은 RCC다. CCL은 레진(Resin), 유리섬유, 충진재, 기타 화학물질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해 제조하지만 RCC는 동박에 레진을 직접 코팅한 뒤 굳혀서 만든다. 그만큼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전파 손실이 적다. 반도체 기판용 CCL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소재다. D램, 낸두 등 메모리 반도체용과 CPU, GPU, AP 등 비메모리 반도체용으로 구분된다. 제품은 고온의 반도체 공정도 견딜 수 있는 고신뢰성, 고강성의 특성을 지니며, 박판화 및 소형화되고 있는 반도체 트렌드에 최적화됐다. 통신용 CCL은 저유전, 저손실 특성을 지니고 있어 통신 전파 손실 감소는 물론 대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라우터, 스위치 및 서버) 등에도 적용된다. ㈜두산이 최근 개발한 400GbE(기가비트 이더넷) 및 800GbE 통신네트워크 CCL은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 규격에 맞춘 제품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통신 지연율도 최소화할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IT, AI 등 혁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초 소재가 되는 하이엔드 CCL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모든 주력 제품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 사업 영역에서 고객사가 요구하는 사양이 높아지는 만큼, 두산은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윤기 기자 페이지 21 / 36
16. 중국 아너,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 제치고 1위 달성p.22-23
-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 아너는 지난해 9월 '매직 V2'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 이후 2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했다고 전했다.
- 또한, 아너는 최신 제품 '매직 V3'를 이번 주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 전세계적으로는 중국 화웨이가 자국 시장에서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를 2개 분기 연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쟁 격화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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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中 아너, 서유럽 폴더블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전자 이원지 기자)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아너 홈페이지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서유럽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폴더블폰 시장이다. 지난해 9월 대표 인기 제품인 '매직 V2'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 아너는 2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했다. 이는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최대다. 아너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출시한 최신 제품 '매직 V3'를 이번 주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접었을 때 두께 9.8㎜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는 중국 화웨이가 자국 시장 선전을 바탕으로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2개 분기 연속 차지했다. 2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 향했다. SCMP는 “해외 폴더블폰 시장을 점령해온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신 제품을 쏟아내고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중국 제조사들의 증가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22 / 36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3분기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 격화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17. 📱애플, 내년부터 모든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 채택p.23-24
- 애플이 내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 이제까지 저가형 모델 아이폰SE는 유일하게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했으나, 이 또한 OLED로 전환될 것이다.
-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해, 내년 출시될 아이폰SE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 50%, LG디스플레이 30%, BOE 20%가 공급하고 있으며, 저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는 향후 공급망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 애플은 아이패드의 고성능 기종에도 OLED를 채택하기 시작해 LCD 조달을 더욱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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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애플 내년부터 모든 아이폰에 OLED 패널 채택…아이폰SE 탈LCD" (연합 박성진 기자) 니혼게이자이 보도…애플, LG디스플레이·中BOE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발주 애플 로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애플이 내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그동안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는 아이폰 중 유일하게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으나 이 역시 OLED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복수의 부품 회사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2개사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될 아이폰SE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가 50%, LG디스플레이가 30%, BOE가 20%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에서 아이폰SE용 LCD 패널만 공급해 왔던 저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는 애플 아이폰 공급망에서 배제되게 됐다. 페이지 23 / 36 애플은 아이패드에도 고성능 기종에 OLED를 채택하기 시작해 애플의 LCD 조달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이 취재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sungjinpark@yna.co.kr
18. 📱애플, 아이폰SE OLED 패널 발주 및 기술 협력 소식p.23-25
- 복수의 부품 회사에 따르면,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
- 이에 따라 내년 출시될 아이폰SE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가 50%, LG디스플레이가 30%, BOE가 20%를 공급한다.
- 저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는 아이폰SE용 LCD 패널 공급에서 배제되어, 애플의 LCD 조달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 또한, 한국광기술원이 극자외선(EUV) 반도체 및 특수 광학계용 기술 자립화를 위해 5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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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부품 회사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2개사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될 아이폰SE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가 50%, LG디스플레이가 30%, BOE가 20%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에서 아이폰SE용 LCD 패널만 공급해 왔던 저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는 애플 아이폰 공급망에서 배제되게 됐다. 페이지 23 / 36 애플은 아이패드에도 고성능 기종에 OLED를 채택하기 시작해 애플의 LCD 조달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이 취재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sungjinpark@yna.co.kr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한국광기술원, EUV 반도체·적외선 특수 광학계용 광학소재부품기술 자립화 업무협약 (전자 광주=김한식 기자) 김용수 하스 대표,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황도원 알파에이디티 대표,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왼쪽부터)가 극자외선 반도체 광학소재부품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2일 옵토네스트 등 5개 기업과 극자외선(EUV) 반도체 및 적외선 특수 광학계용 광학소재부품기술 자립화와 국내 광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수광학계용 광학소재부품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광기술원이 주관하고 하스·그린광학·알파에이디티·옵토네스트·토핀스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광기술원은 업무협약 기업과 EUV 반도체 및 특수 광학계용 광학소재부품 자립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참여기업과 △애로 기술 개발 △실증 지원 △협력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공동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주관 기업과 참여기관간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해 마련했다. 페이지 24 / 36 사업과제는 총 2개다. 먼저 '13.5나노미터(㎚) EUV 검사장비 광학계용 광학소재 부품 기술개발'이며, 총 사업비는 200억원, 사업기간은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4개월이다. 한국광기술원이 주관하고 하스, 알파에이디티, 그린광학이 참여한다. 이 과제는 EUV 노광장비 및 검사장비용 광원 및 핵심 광학 소재부품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기술 종속에서 탈피하기 위해 EUV 검사장비 반사광학계에 적용 가능한 극저열팽창 유리세라믹 광학소재, 고반사 반사경 제작 핵심기술 내재화 등을 추진한다.
19. 업무협약 체결 및 광학산업 발전p.25
-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정창윤 옵토네스트 대표, 김현규 토핀스 대표가 단파장 적외선 광학소재부품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과제 중 하나는 '단파장적외선(SWIR) 광학계용 고굴절 광학소재부품 기술개발'으로 사업비와 사업기간은 동일하다.
- 광기술원이 이를 주관하며 옵토네스트, 그린광학, 토핀스가 참여하고, 고부가가치 광학유리와 세라믹 광학소재의 기술개발이 이루어진다.
- 이 기술들은 국내 공항, 항만, 연안 관제 해무환경에서 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영상 실증에 활용된다.
- 신용진 원장은 "국산화 기틀을 마련해 국내 광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립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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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그린광학 대표,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정창윤 옵토네스트 대표, 김현규 토핀스 대표(왼쪽부터)가 단파장 적외선 광학소재부품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다른 과제는 '단파장적외선(SWIR) 광학계용 고굴절 광학소재부품 기술개발'로 총 사업비와 사업기간은 같다. 광기술원이 주관하고 옵토네스트, 그린광학, 토핀스가 참여한다. 고부가가치 광학유리와 세라믹 광학소재 및 특수환경 영상관측용 단파장적외선 광학모듈 및 카메라 기술개발로 국내 공항, 항만, 연안 관제 해무환경 등에서 사고예방 및 안전을 위한 영상 실증을 진행한다. 신용진 원장은 “반도체 산업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한 EUV와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단파장 적외선 광학소재부품까지 국산화 기틀을 마련해 국내 광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립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20. ️🖥️일본에 반도체 제조장비 R&D 거점 설치 계획p.25-28
- 인텔과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일본에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재 연구개발(R&D) 거점을 설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 이들은 수백억 엔을 투자해 3∼5년 후 연구개발 거점을 설립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 또한, 이 거점에서는 연구기관이 EUV 노광장비를 사용해 반도체 시험 제작 등을 진행하고, 인텔은 반도체 제조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일본은 반도체 생산에서는 뒤처졌지만, 장비와 소재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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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텔·日연구기관, 일본에 반도체 제조장비·소재 R&D 거점 설치 (연합 박성진 특파원) 산업기술종합연구소, 日연구기관 첫 극자외선 노광장비 도입 계획 페이지 25 / 36 ASML의 EUV 장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본 국립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함께 일본에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재 연구개발(R&D)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과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수백억엔(약 수천억원)을 투자해 3∼5년 뒤 연구개발 거점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이 거점에 일본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EUV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독점 생산하고 있다. 일본 대기업이 출자한 라피더스가 올해 12월 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지만 일본 연구기관은 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연구개발 거점의 운영 주체가 되고, 인텔은 EUV 노광장비를 사용한 반도체 제조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일본 기업들은 이용료를 내고 EUV 노광장비를 사용해 반도체 시험 제작 등을 한다. 신 거점은 미국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이나 인재 교류도 검토한다. 일본은 반도체 생산에서는 한국·대만에 밀려 뒤졌지만, 반도체 장비와 소재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일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레이저테크는 EUV 관련 검사 장비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JSR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 제조에 앞서 있다. 인텔은 새 거점을 통해 일본의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업체와 협업을 강화한다. 페이지 26 / 36 닛케이는 "미중 대립으로 미국이 중국에 EUV 장비 수출을 규제하고 있으며 EUV에 관련된 장비나 소재도 심사 대상으로 해 해외에서 실시한 연구 성과나 데이터를 일본에 반입하기 위한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일본 연구기관에 EUV 장비가 있으면 연구 성과 활용의 장벽이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인텔 이외에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업체 대만 TSMC가 2022년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차세대 반도체 연구 개발 거점을 설립했으며 삼성전자도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안에 요코하마시에 연구 거점을 만들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③ 대만 "中 반도체업체가 핵심기술·인재들 불법으로 빼돌려" (한경 김정아 객원기자) AI,휴대폰,자동차용 반도체 분야 영업비밀과 인재 빼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규제강화에 중국대응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만은 중국의 반도체 회사들이 대만의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과 관련된 인재와 영업 비밀을 "불법적으로 빼돌리고"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최고 정보 및 조사기관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중국 기업 8곳이 휴대전화, 자동차,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핵심기술 및 인재와 관련해 대만 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인재와 영업 비밀을 불법적으로 빼돌린 중국 기업중에는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이 포함돼있다. 이 회사는 중국의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SMIC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대만의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의 엔지니어를 불법 채용했다. 미국은 첨단반도체의 대중 수출 제한에 이어 네덜란드의 ASML 이나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동맹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들이 중국에 최첨단 제조설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올해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적용을 검토하며 대중 수출 규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기술 등을 조금이라도 사용했으면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정이다. 페이지 27 / 36
21. 중국, 반도체 자립을 위한 일본 및 주변국의 압박p.28
- 중국은 첨단 반도체 제조 자립을 위해 네덜란드, 일본은 물론 대만과 한국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 블룸버그는 2일 중국 고위 당국자가 일본에 반도체 장비 판매와 유지·보수를 추가로 제한할 경우 경제 보복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 이에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정부가 새로운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자동차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수출 제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의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대만 TSMC의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에도 투자하며 일본 반도체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2010년,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일본과의 충돌 이후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으며, 이는 일본 전자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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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첨단 반도체 제조를 자립하기 위해 네덜란드 일본은 물론이고 대만 한국 등 주변부 국가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간)에 중국의 고위 당국자가 일본이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 판매 및 유지·보수를 추가로 제한할 경우 경제 보복을 하겠다고 일본에 여러 차례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중국 정부가 새로운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자동차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수출 제한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대만의 TSMC가 구마모토에 건설하는 반도체 공장에도 투자하는 등 일본 반도체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도 중국은 동중국해 해역에서 일본과 충돌이 일어난 후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 조치는 일본의 전자 산업을 흔들고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해 일본이 생산하는 고출력 자석의 글로벌 공급이 중단될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2. 🇰🇷반도체 수출 둔화, 전체 수출에도 영향p.28-30
-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에도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 한국의 지난달 수출은 5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은 주춤하고 있으며, 대미 수출 역시 정체되고 있다.
-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6월 51%에서 7월 50%, 지난달 39%로 하향세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미국 경제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의 수출에도 하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유진투자증권의 이정훈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수출이 9월부터 완만한 감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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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반도체 수출 증가세 주춤…전체 수출, 둔화 조짐 (브릿지경제 세종=이원배 기자) 반도체 수출 증가율 하락세…대미 수출은 정체 미국 경기 ‘완만한 둔화 흐름 지속’…“수출 9 월부터 완만한 감속” • 지난달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연합) 수출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우리 수출의 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페이지 28 / 36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579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내수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이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수출 증가세를 이끄는 것은 반도체와 대미 수출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8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4개월 연속 110억 달러를 상회했다. 대미 수출도 역대 8월 중 최대치인 100억 달러(11.1%)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내 한국의 수출도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6월(수출액 134억2000만 달러) 51%에서 7월(111억8000만 달러) 50%, 지난달(118억8000만 달러) 39%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 3월(3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력 수출 시장인 대미 수출도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대미 수출 증가율은 6월 18%에서 7월 9%로 하락했고 지난달 11%로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수출액은 6월 113억 달러에서 7월 102억 달러, 지난달 100억 달러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뉴욕사무소)이 지난달 발표한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확대됐지만 누적된 통화 정책의 파급효과 등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와 산업생산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일부 경기심리지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발표한 ‘국내외 여건 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이후 미국 내수와 대미 중간재 수출간 상관관계가 이전보다 더 커진점을 감안하면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더 둔화되는 경우 철강, 화공품, 석유제품 등 중간재에서 수출에 하방압력이 과거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페이지 29 / 36 유진투자증권 이정훈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대미 수출이 올해 들어 정체되고 있고 반등하고 있는 대중 수출도 일정 부분은 미국의 수출 규제를 대비한 선제적인 수입 확충일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수출은 9월부터 완만한 감속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3. 폴크스바겐, 87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공장 폐쇄 추진p.30-31
- 글로벌 2위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독일 내 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 만약 독일 공장이 폐쇄되면, 1937년 폴크스바겐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사례가 된다.
- 올리버 블루메 CEO는 최근 노사협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의 심각한 상황을 언급하며 공장 폐쇄 계획을 밝혔다.
- 현재 독일에는 6곳의 공장이 있으며, 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으로 약 2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럽 진출 등으로 폴크스바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반발로 공장 폐쇄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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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폴크스바겐, 87년 만에 처음 獨 공장 폐쇄 추진..."상황 매우 심각" (조선 이영관 기자) 글로벌 2위 자동차 업체 독일 폴크스바겐이 수익성 악화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실제로 독일 공장이 폐쇄된다면, 1937년 폴크스바겐 설립 이후 첫 사례다. 독일 내 폴크스바겐 공장 전경. /AFP 연합뉴스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폴크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 시각) 노사협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이 몹시 어렵고 심각한 상황에 있다”며 공장 폐쇄 계획을 밝혔다.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각각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독일에만 6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또, 폴크스바겐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현지 매체는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으로 일자리 약 2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독일 내 폭스바겐 직원은 10만명 수준이다. 폴크스바겐은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럽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운송환경연합(T&E)에 따르면,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2019년 0.4%에서 지난해 19.5%로 늘었다. 올해는 25.3%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노조 반발로, 실제 공장 폐쇄가 이뤄지긴 어려울 거란 시각도 있다. 다니엘라 카발로 폴크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은 “수익성과 고용 안정성이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는 수십 년간 합의에 경영진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 일자리와 노동 현장, 단체협약에 대한 공격”이라고 했다. 페이지 30 / 36
24. 삼성, 중국판매법인 30%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p.31-32
- 삼성전자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판매법인 직원의 3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 이는 중국 업체의 급성장과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이 겹쳐 사업 전망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특히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급락하며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 이에 따라 현대차와 롯데 등 다른 한국 기업들도 탈중국을 선택하고 있으며, LG전자의 온라인 사업 철수와 유사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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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판매법인 직원 30% 감축…中사업에 칼 뺀 삼성 (서경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경쟁심화·경기침체 이중고…내년까지 고강도 구조조정 스마트폰·TV 판매부진에 초강수 中 애국소비·각종 규제도 잇따라 현대차·롯데 등 줄줄이 脫中 러시 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삼성전자체험관을 찾은 고객이 신규 출시된 스마트폰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viewer 중국에서 TV·스마트폰 등의 판매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구조조정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중국판매법인의 현지 직원을 내년까지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감원 절차에 돌입했다. 중국 업체들의 급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까지 겹치며 사업 전망이 불확실해진 탓이다. 중국사업혁신팀을 만들며 위기 대응에 나섰지만 가성비를 앞세워 위협하는 중국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삼성을 따라잡으며 진퇴양난에 빠진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철수한 LG전자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확산하고 있다. 페이지 31 / 36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중국판매법인은 직원들에게 구조조정을 통보하고 지원자를 받고 있다. 감원 규모는 약 1600명의 지역별 판매직 중 8%인 130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자가 적을 경우 회사 측이 정한 기준에 따라 대상 인원을 선별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한다”며 “내년까지 약 30%의 인원을 줄일 계획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전했다. 판매법인 직원 대부분은 현지에서 채용된 중국인들로 감원 소식이 알려지자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Z플립6, 갤럭시 Z폴드6 등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7년 만에 선보인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C시리즈 역시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 수준인 삼성전자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던 폴더블폰 분야에서도 점유율이 급락하면서 중국 위기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에다 각종 규제로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탈(脫)중국을 택하는 한국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5개의 공장을 운영하다 베이징1공장과 충칭공장의 매각을 완료했고 연내 창저우공장까지 팔아 2곳만 남길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해 화제가 됐던 광저우 LCD패널 공장을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중국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사드(THAAD) 사태 이후 중국 정부로부터 보복을 당하던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백화점 청두점의 매각을 완료하며 중국 사업을 완전 철수했다. 일각에서는 오프라인을 시작으로 온라인 사업까지 정리한 LG전자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중국 내 사업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김광수 기자
25. 🔋벤츠 전기차 화재, 차주들 집단소송 준비p.32-34
- 지난달 1일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차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 차주들은 벤츠가 자사 전기차에 'CATL'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이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정부 기관에도 민원을 제기하며 집단행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 특히, 만약 벤츠의 적극적인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 업계에서는 벤츠코리아의 자발적인 보상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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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CATL 배터리라고 했는데 파라시스?"...벤츠, 집단소송 당하나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MT리포트]벤츠 화재 한달, 그 이후-②벤츠 전기차 차주들 비대위 조직 나서 [편집자주] 지난달 1일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사고는 전기차 '캐즘'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중고 전기차 가격이 급락했고, 자동차회사들은 전기차 신차의 판매급감을 걱정한다. 벤츠 전기차 차주들은 소송을 준비중이다. 그 한달 사이 화재로 인한 지각변동을 짚어본다. 페이지 32 / 36 'CATL'보다 '파라시스' 더 쓴 벤츠/그래픽=윤선정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 전기차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것을 두고 차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차주들은 벤츠와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집단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 전기차 차주 250여명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출범과 피해 보상 대책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들은 벤츠가 그동안 EQE 차량에 'CATL' 배터리를 얹었다고 홍보했지만 정작 대부분 트림에 '파라시스'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근거는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벤츠 부사장이 2022년 4월 독일 현지 인터뷰에서 벤츠 EQE 모델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CATL'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국내 벤츠 딜러사 역시 EQE 모델에 CATL 배터리가 들어갔다면서 EQE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재사고 발생 이후 EQE 대부분 트림에 장착된 배터리는 중국 '파라시스' 였던 게 드러났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벤츠 EQE 중에서는 '300'만 CATL 배터리가 탑재됐고 '350+' 'AMG 53 4M+' '350 4M'에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실렸다. 또 최상위 모델인 EQS '350'에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들어갔고 EQE SUV '500 4M'에도 역시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를 두고 벤츠 전기차주들은 "대부분 차주가 배터리가 CATL이라 고민하다 벤츠를 믿고 구매한 건데 갑자기 제조사가 파라시스라니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주들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한 빌딩에 모여 발대식을 열고 비대위를 조직하기로 했다. 비대위 집행부가 향후 벤츠와 보상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특히 벤츠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보내 향후 벌어질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비대위 참가자들의 정당성을 위해 실소유주를 확인하는 절차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한국소비자원 등에도 민원을 넣으며 집단행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한국소비자원은 다수의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사실검토·전문가 자문 과정을 거친 뒤 분쟁 해결 페이지 33 / 36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차주들은 벤츠의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련의 사태가 해결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이와 비슷한 '2018년 BMW 연쇄 화재사건' 당시 피해 차주들도 손해배상청구 등 집단소송을 제기했지만 6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1심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외국 브랜드 특성상 본사에 송장이 송달되는 데만 반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과정이 지체될 수밖에 없어서다. 벤츠는 인천 청라 화재로 피해를 본 입주민들에게 △E클래스 세단 최대 1년 무상 대여 △45억원 기부 등 피해 보상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EQE 차주들에 대한 보상안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한 벤츠코리아의 자발적인 보상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갈등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뷰 내용을 비롯해 관련 내용을 본사에 확인하고 있어 지금 상황에선 답변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6. ️🇺🇸카멀라 해리스, 일본의 US스틸 인수 반대p.34-35
-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2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유세 중이다.
- 그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결국 미국의 양 대선 후보가 모두 매각 반대 입장을 내세워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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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해리스도 "US스틸 매각 반대"..일본의 꿈, 물거품 되나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2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국제전기노조(IBEW) 로컬유니언 홀에서 유세하고 있다. 뉴시스 페이지 34 / 36 【실리콘밸리·도쿄=홍창기 김경민 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양 대선 후보가 모두 매각 반대를 외치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난항이 예상된다.
27. 해리스 부통령, 철강 노동자 지지로 유세 계획 발표p.35-36
-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유세에서 US스틸의 미국 내 소유 유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 해리스 캠프 관계자는 부통령이 미국 철강 노동자를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지역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대선 경합주 중 하나이며,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유세를 진행한다.
- 바이든 대통령도 US스틸에 대해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일본제철의 인수에 반대했다.
- 트럼프 전 대통령도 US스틸 매각 반대 입장을 밝히며 '70년 전 미국의 가장 위대한 회사'로 US스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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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유세에서 US스틸의 미국 내 소유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캠프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항상 미국 철강 노동자의 편에 서겠다고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한 이번 대선 경합주(스윙스테이트) 중 한 곳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피츠버그 유세는 조 바이든 대통령도 함께 한다. 지난 7월까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US스틸에 대해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피츠버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첫 공동 유세를 하고 US스틸 매각 반대 방침 등을 밝히는 것은 펜실베이니아주 승패에 중요한 노동자 표심을 구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US스틸을 매각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의 한 공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70년 전 미국의 가장 위대한 회사가 바로 US스틸"이라며 "일본이 US스틸을 사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언급했다. [2021년 11월 26일 일본 도쿄 소재 일본제철 본사. 뉴시스 페이지 35 / 36
28.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제안과 정치적 난항p.36
-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5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US스틸 주주들은 압도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
- 그러나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USW)의 반대로 일본제철의 인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일본제철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총 13억 달러를 미국의 철강소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 또한 일본제철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하였고,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 대비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 US스틸은 미국 철강 산업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1901년에 설립된 중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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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본제철의 인수 제안에 US스틸 주주들은 압도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USW)의 반대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제철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US스틸의 펜실베이니아주 몬밸리제철소와 인디애나주 게리제철소에 총 13억달러(약 1조7400억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제철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수 계획에 반대하는 USW 등이 찬성하도록 설득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제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국무부 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을 지난달 고문으로 영입했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에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US스틸은 지난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회사로 미국 철강 산업의 상징으로 여겨진다.km@fnnews.com 김경민 기자 페이지 36 / 36
핵심주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철수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인텔은 CEO의 반도체 제국 재건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술 경쟁력 열위를 경험하고 있다.
- 1.5만 명의 대규모 감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인텔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조치가 될 수 있다.
- 인텔의 경영 실패가 이러한 철수로 이어지며, 이사회에서 추가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인텔의 부진 속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부진은 삼성전자가 경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재무 위기로 인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
- 결국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중단은 삼성전자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 TSMC, 인텔, 삼성전자 등의 설비 투자 증가가 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 AI 반도체 수요 상승이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첨단 패키징 기술은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서 젊은 엔지니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반도체 업의 본질은 인재, 특히 핵심 엔지니어에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 기술 혁신은 인재의 힘에 의해 이루어지며, 기업 간 인재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높은 연봉과 인정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충족감을 느껴야만 인재 확보가 원활해질 것이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경쟁력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 새로운 수장이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중 메모리 회복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 삼성전자는 HI-NA EUV 장비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전문성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철수와 구조조정p.1-3
-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부분 분할·매각 및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 2021년 취임한 팻 겔싱어 CEO가 반도체 제국 재건을 위해 파운드리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나 성과는 미비했다.
- 인텔은 1.5만 명의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경영 실패와 기술 경쟁력 열위 때문이다.
- 한때 무어의 법칙을 주창하며 시장을 선도했던 인텔은 기술 인재를 잃고 경쟁력을 상실했다.
- 파운드리 사업 철수는 인텔의 생존을 위한 최후의 구조조정 방안으로 떠올랐으며, 관련 방안들은 다음 이사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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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9.2(월)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인텔 제국의 추락 … 큰소리 쳤던 파운드리 접는다(매경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반도체 사업부 분할·매각 … 구조조정 착수 2021 년 취임 팻 겔싱어 CEO 파운드리 재진출 승부수 띄워 막대한 투자에도 성과는 미비 효율 핑계로 기술인재 해고 본업 CPU까지 경쟁력 추락 창사 56 년만에 최악 실적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 AFP연합뉴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인텔은 수십조 원을 투자했던 파운드리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도 전에 이를 분할해 매각하는 것을 포함해 종합적인 구조조정안을 검토 중이다. 2021년 취임한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제국 재건을 앞세워 밀어붙인 '승부수'가 처참한 실패로 귀결되면서 투자자는 물론 미국 제조업에도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반도체 설계와 제조 부문(파운드리)의 분할,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 중단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매각 관련 내용을 조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과정에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드러난 인텔은 1만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해 충격을 줬다. 이후 인텔이 야심 차게 추진해온 파운드리 사업의 분리 매각 가능성까지 검토하게 된 페이지 1 / 31 데는 누적된 경영 실패와 기술 경쟁력 열위 탓이 크다. 인텔은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들면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반도체 제국을 건설했다. 인텔이 새로운 CPU를 내놓을 때마다 컴퓨터의 성능은 계속 좋아졌고, 여기서 반도체의 성능이 18~24개월마다 2배씩 좋아진다는 '무어의 법칙'이라는 말이 나왔다. 인텔은 한때 미국 전체 기업 중 시가총액 2위에 오를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는 경영에서 엔지니어링보다는 재무를 우선시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좋은 실적을 내고 주가를 올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본 것이다. 인텔은 이를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하면서 많은 기술자를 잃었다. 이는 결국 인텔이 설계와 공정 양쪽에서 기술 인재를 포기하며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원인이 됐다. 인텔은 CPU 시장은 장악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후에는 스마트폰용 반도체(AP) 설계 시장을 애플,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 등에 빼앗겼다. TSMC에 첨단 반도체 제조 능력을 추월당한 것도 인텔에는 치명타가 됐다. TSMC가 애플이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제조 공정에서 앞서나가자 인텔은 TSMC에 첨단 공정에서의 제조 경쟁력을 추월당하고 만다. 이는 TSMC에 제조를 맡긴 경쟁사 AMD가 CPU 시장에서 인텔의 경쟁력을 따라잡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페이지 2 / 31 과거 인텔의 최고기술자(CTO)였다가 12년 만인 2021년 2월 인텔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겔싱어 현 CEO가 '파운드리 사업 재건'을 외치며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지만 이미 상실한 기술 인재와 시장 평판은 돈으로 해결될 수 없는 한계였다. 당시 인텔은 파운드리 시장 1·2위 기업인 TSMC와 삼성전자를 한 번에 모두 잡겠다며 거센 나노 경쟁을 천명했지만 파운드리 미세 공정은 구축 과정에서 막대한 지출은 물론 최적 수율을 확보하기 위한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 파운드리 2위 기업인 삼성전자조차 이 업계에서 평판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사업 재건 2~3년 만에 정상 진입을 기대한 겔싱어 CEO의 야망은 모래성과 같았던 것이다. 겔싱어 CEO가 파운드리 사업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미국 정부의 칩스법과 외부 투자자에 의존한 것도 패착이었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의 강력한 리쇼어링 정책에 편승해 현실성 없는 비전을 세우고 무리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결국 본업인 PC와 서버용 CPU의 경쟁력은 계속 떨어지고 여기서 나오는 이익이 줄어들면서, 인텔은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배당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루 만에 인텔 주가는 26% 폭락했다. 인텔 제국 재건을 목표로 시작된 파운드리 사업은 결국 역설적으로 인텔의 붕괴를 막기 위한 최우선 구조조정 대상으로 떠올랐다. 블룸버그는 다음달 열리는 인텔 이사회에서 파운드리 매각 등 검토된 방안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파운드리 분할 매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파운드리 부문을 매각하는 것이 설계와 제조 양쪽을 모두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운드리가 분리될 경우 분리된 파운드리는 막대한 투자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2. 📰 인텔 위기로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음p.3-6
- 인텔은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로 파운드리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 인텔이 시설 투자를 줄이고 파운드리 사업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인텔의 부진으로 경쟁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정부는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인텔의 공장 투자에 상당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인텔의 재무 위기로 인해 이러한 지원만으로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 결국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하고 다른 기업에 매각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런 상황이 삼성전자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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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텔 파운드리 위기에 삼성전자 반사이익, 미국 반도체법 수혜 커질 가능성도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페이지 3 / 31 ▲ 인텔이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로 위기에 직면하면서 파운드리 사업 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인텔의 부진에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떠오른다.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인텔 반도체 연구개발센터. [비즈니스포스트] 인텔이 심각한 재무 위기에 직면해 반도체 사업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시설 투자를 대폭 축소하는 데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매각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에서 잠재적 경쟁사인 인텔의 추격을 확실하게 뿌리치고 선두 TSMC에 버금가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1일 반도체 학술전문지 IEEE스펙트럼에 따르면 인텔의 재무 위기가 회사 차원을 넘어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 노력에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과 대만에 미세공정 시스템반도체 공급망 의존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인텔의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인텔이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를 이유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반도체 공장 투자를 축소하는 등 사업 전략에 큰 변화를 추진하며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인텔의 반도체 공장 투자에 85억 달러(약 11조4천억 원)의 보조금과 110억 달러(약 14조7천억 원)의 대출 등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2026년까지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반도체 공장에 최고 25% 수준의 세제혜택도 제공된다. 그러나 인텔이 현재까지 미국에 1천억 달러 이상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런 미국 정부 지원만으로 경제성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페이지 4 / 31 인텔이 아직 파운드리 사업에서 실적에 확실하게 기여할 고객사를 찾지 못했다는 점도 공격적인 반도체 공장 건설에 따른 자금 부담을 키우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결국 인텔의 재무 위기는 예상된 수순이었다는 시각도 나온다. 자체 반도체 설계 사업과 파운드리를 동시에 육성하겠다는 목표가 무리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앞세우겠다는 목표를 두고 2030년까지 TSMC에 이은 2위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2위 기업인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수 년 만에 뛰어넘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인 셈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필수적인 대규모 공장 투자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며 삼성전자로서는 경쟁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 팻 겔싱어 인텔 CEO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2월22일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IFS 다이렉트커넥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현재 56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파운드리 사업을 반도체 설계 사업과 완전히 분리하는 방안뿐 아니라 외부에 매각하는 시나리오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매각이라는 극단적 조치를 당장 취하기보다 일단 시설 투자를 대폭 축소하는 쪽으로 우선 가닥을 잡을 공산이 크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5 / 31 그러나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단기간에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하고 다른 기업에 매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파운드리 사업 특성상 해마다 수십 조 원의 시설 투자가 이뤄져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갖추기가 현재의 인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쉽지 않다. 이런 상황은 여러 측면에서 삼성전자에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인텔이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나리오와 같이 공장 신설 프로젝트를 일부 철회하고 투자를 줄인다면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는 데 유리해진다. TSMC 이외에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길 대안을 찾는 기업들의 수요가 대부분 삼성전자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인텔이 미국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된 반도체 공장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투자를 백지화하면 관련 보조금은 다른 기업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고려하는 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 모두 유력한 후보다. 두 기업 모두 미국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인텔이 만약 파운드리 사업을 매각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삼성전자는 이를 인수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힐 수 있다. 미국 정부로서도 미세공정 반도체 시장에서 TSMC가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확보하는 일을 막으려면 2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몸집을 키우는 일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인텔은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 기업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인텔의 재무 위기를 계기로 오히려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주최한 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해 “어려운 상황에도 결실은 눈 앞에 보이고 있다”며 "외부 파운드리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원 기자
3. ️📅인텔, 내년 초 IBM 클라우드에서 '가우디 3' 지원p.6-7
- 인텔은 IBM과 협력하여 내년 초 IBM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 3'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양사는 IBM '왓슨엑스 AI'와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가우디 3를 지원할 예정이다.
- IBM 클라우드는 가우디 3를 채택한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이다.
- 인텔과 IBM은 AI 활용에 필요한 총소유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향상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AI그룹 총괄 수석부사장은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접근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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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인텔, 내년 초 IBM 클라우드서 '가우디 3' 지원 (전자 박진형 기자) 페이지 6 / 31 인텔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 3' 인텔은 IBM과 협력해 내년 초 IBM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 3'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IBM '왓슨엑스 AI'와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가우디 3를 지원할 예정이다. IBM 클라우드는 가우디 3를 채택한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다. 인텔과 IBM은 AI를 활용하기 위해 소요되는 총소유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5세대 제온과 통합된 가우디 3는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AI그룹 총괄 수석부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높이려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IBM 클라우드와 협력함으로써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4. 삼성 파운드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p.7-10
- 삼성전자는 TSMC와 SMIC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5 나노 이하 선단공정에서의 고객 확보와 계절적 성수기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3나노 2세대 공정 수주도 기대된다.
- 삼성전자는 AI와 HPC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성장률이 업계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TSMC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향후 HPC 분야에서의 고객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 중국 업체들도 매출 증가 전망을 제시하며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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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 칩톡]대만과 中사이 '샌드위치' 된 삼성 파운드리…하반기엔 한숨 (아시아경제 한 예 주 기 자 )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 TSMC와 중국 기업 SMIC의 추격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올해 하반기엔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최근 5나노(㎚·1㎚=10억 분의 1m) 이하 선단공정에서 수주량을 꾸준히 늘려가며 의미 있는 규모의 고객사 물량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2세대 공정 수주도 가시화될지 기대된다. 페이지 7 / 31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3분기부터 가동률이 개선되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시스템LSI 포함)는 지난 상반기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봤다.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도 2조원을 웃돈다. 그동안 고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시설투자를 진행해 왔지만, 업황 침체로 인해 가동률은 전년 대비 하락한 반면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같은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가 열리고 있다. 파운드리 포럼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제조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팹리스 고객과 생태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하지만 올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부가 반도체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연간 매출 성장률은 업계 성장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IBM이 자체 설계한 서버용 AI 칩을 생산하기로 하면서 '빅칩' 수주를 지켰다. IBM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에서 최신형 프로세서 텔럼2와 AI 가속기 스파이어를 공개했다. 2021년 처음 공개된 1세대 제품 텔럼에 이어 이번에도 모든 칩을 삼성 파운드리에서 만들겠다고 밝힌 것이다. 삼성의 5나노 공정에서 신형 AI 칩이 양산될 예정이다. IBM은 삼성전자 5나노 공정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에 대한 빅테크 발주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M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성능 고효율 공정에서 제조돼 중앙처리장치(CPU) 면적을 20% 줄이고 전력 소모도 15%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8 / 31 IBM의 '텔럼2' 프로세서. [사진제공=IBM] 삼성전자도 자신감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및 HPC 향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선단 노드를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8년까지 AI와 HPC 관련 고객 수를 4배, 매출은 9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하반기는 전통적인 반도체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전략 스마트폰의 하반기 출시와 연초 서버 투자와 컴퓨터 신제품 출시를 위해 하반기 때 반도체를 미리 준비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GAA 3나노 2세대(SF3) 공정 양산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워치7'에는 3나노 2세대에서 제조된 최초의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W1000'이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25'에 탑재되는 차세대 모바일AP '엑시노스2500'도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양산된다. W1000의 성능과 수율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판단 아래 모바일AP도 첫 3나노 양산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선단공정 사업 확대와 GAA 3나노 2세대 공정 본격 양산을 통해 올해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하반기 GAA 3나노 2세대 공정 수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전히 견고한 TSMC의 벽을 허물기 위해선 향후 수요가 커질 HPC 분야에서 고객사를 얼마나 확보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61.7%의 시장 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2위인 삼성전자(11.0%)와의 격차는 50.7%포인트로 지난해 4분기보다 더 벌어졌다. 페이지 9 / 31 TSMC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0% 초중반에서 20% 중반으로 상향했다"며 "TSMC의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요- 공급 균형은 내년 말 또는 2026년 초까지 타이트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TSMC는 미국, 독일, 일본 곳곳에 생산기지를 만들면서 공격 투자에 나서고 있다. 대만에 집중된 공장을 다변화하면서 파운드리 1위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TSMC는 최근 유럽 생산 거점으로 독일의 드레스덴 공장을 착공했다. TSMC가 주도하는 합작회사 ESMC가 건립하는 이 공장에서는 AI 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독일의 드레스덴은 보쉬, 인피니언, NXP 등 TSMC의 고객사와 인접한 지역이다. 해당 공장은 2027년 가동 예정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기지 다변화를 위한 조치는 물론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충으로 인해 삼성을 포함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보인다. TSMC는 해당 공장에 28/22나노 상보형금속산화 반도체(CMOS) 기술과 16/12㎚ 핀펫(FinFET)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본격 운영은 2027년 말로 점쳐진다. 중국 업체들 또한 올해 3분기 기존보다 높은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경계해야 하는 상태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 팹리스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로 다른 국가의 파운드리보다 성장세가 더 크기 때문이다. 중국의 SMIC의 경우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3~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MIC와 또 다른 중국 업체 UMC의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6%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5. 삼성전자, IBM AI칩 생산 통해 파운드리 사업 확장p.10-12
- 삼성전자가 IBM의 AI칩 생산을 맡으면서 파운드리 사업 확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 그러나 삼성전자가 기존 TSMC 고객을 확보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으며, AI칩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빅테크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 TSMC와의 점유율 격차는 여전히 크고, 삼성전자가 올해도 조 단위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목표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현실적인 전략으로 빅테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전문성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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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파운드리 추격 불씨 살린 삼성전자, 날개 펼까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IBM AI칩 생산키로…"모든 칩 삼성서 만들겠다" "TSMC 장기협력 고객사 데려오기엔 한계…'AI칩 욕심'빅테크 노려야" 페이지 10 / 31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이 좀처럼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IBM의 자 체 AI(인공지능)칩 생산을 맡기로 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 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대만 TSMC의 기존 고객을 빼앗 아 오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보고, IBM처럼 AI칩 자체 생산 의지를 갖고 있는 빅테 크들과 협력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TSMC처럼 중소형 팹리스들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이들과 동반성장하며 생태계를 구 축하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BM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에서 신형 프로세서 텔럼2와 AI 가속기 스파이어를 공개하며 모든 칩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형 AI칩은 삼성 5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 에서 양산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1세대 제품인 텔럼에 이어 차세대 제품 수주를 계속하기로 하면서 글로 벌 파운드리 1위인 TSMC에 대한 추격에 대한 동력을 잃지 않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트업이나 차량 관련 주문은 늘었지만 여전히 대형 고객사 확보에 대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오랜 '우군'이었던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될 차세대 모바 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를 TSMC에 맡긴 상황 속 IBM AI칩 수주는 삼성 파운드 리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인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13% 로 TSMC(62%)와의 격차는 직전 분기 수준(49%포인트)을 유지하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규모 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지만 점유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추격의 불씨는 살렸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당분간은 악전고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LSI사업부의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는 2조원을 웃돌고 올해 상반기애도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도 파운 드리 사업에서 조 단위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4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오르겠다"며 '비전 2030'을 꺼냈지만 업계에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페이지 11 / 31 한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TSMC는 고객사들이 구형칩을 생산하는 소규모 회사일때부터 빅테 크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의 위치에 이른 것"이라며 "소품종 대량생 산부터 다품종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TSMC와 비교할때 업력과 인력, 투자가 모두 부족한 상 황에서 삼성전자가 현실적으로 무리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 다. TSMC의 '우군'을 빼앗아 오는 것보다는 자체적으로 AI칩 개발에 나선 빅테크 수주에 집중하 는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시각도 있다. 산업연구원 김양팽 전문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전 분야를 단시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고 삼성전자가 TSMC를 따라잡는다는 것은 첨단제품시장에 국한되어서 봐야할 것"이 라며 "IBM처럼 AI칩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을 빨리 캐치해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인 홍인대 전자전기공학부 유재희 교수는 "TSMC처럼 고객사와 함께 성 장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삼성전자의 제조라인 특성상 TSMC처럼 작은 규모의 고객사 요청 까지 소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서는 선두주자이지만 시스템반도 체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글로벌마케팅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우 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 개선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 도 보인다.
6. 삼성전자, 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집중p.12-13
- 삼성전자 새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중 메모리 경쟁력 회복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 또한 Samsung은 네덜란드 ASML의 하이-NA EUV 장비 도입 속도를 조절하며, 서울, 도쿄, 실리콘밸리에서의 파운드리 포럼 행사를 대폭 축소한 것은 전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다양한 사업과 기술에 대해 더 공세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선두주자이나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이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산업이 방어적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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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와 시스템LSI사업부 등 메모리를 제외한 제품과 서비스) 중 메모리 경쟁력 회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ASML의 최첨단 장비인 하이-NA EUV(극자외선) 장비 도입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서울과 도쿄, 실리콘밸리 등을 돌며 개최하는 파운드리 포럼 행사를 대폭 축소 한 것은 전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원한 한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건 다 양한 사업과 기술에 대해 더 공세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분 야에서는 선두주자이지만 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인데 삼성전자의 파 운드리 산업은 공세적이기보다 방어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페이지 12 / 31
7. ️🤝삼성전자와 TSMC, 대만에서 첫 대담 진행p.13-15
- 삼성전자와 TSMC의 핵심 관계자가 대만에서 첫 대담을 진행하며,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협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4' CEO 서밋에서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이 TSMC 및 구글 고위 임원과 AI 반도체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 삼성전자와 TSMC는 HBM4 D램 관련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인해 두 회사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이정배 사장은 기조강연에서 삼성전자의 HBM 및 기업용 SSD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도 AI 메모리 기술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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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삼성전자-TSMC 협력 물꼬 트일까...양사 고위 임원 대만서 첫 대담 (아주경제 강일용 기자) 파운드리 사업 경쟁자...메모리에선 협력 가능성도 AI 메모리 주도권 두고 삼성·SK하닉 경쟁도 관전 포인트 [사진=세미콘타이완] 삼성전자와 TSMC의 핵심 관계자가 대만에서 첫 대담을 진행한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놓고 오랜 기간 경쟁해 왔던 두 회사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D램 시대를 맞이해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반도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4' CEO서밋 행사에서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TSMC·구글 고위 임원과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는 파이어사이드 챗(노변대담)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TSMC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매출·영업이익 면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기업이다. 구글도 생성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대량으로 사들였을 뿐만 아니라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SEMI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만에서의 삼성전자 첫 대담"이라며 삼성전자와 TSMC의 대면 논의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는 그동안 파운드리 사업을 놓고 경쟁해 왔을 뿐 양사가 협력해서 핵심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는 없었다. 페이지 13 / 31 하지만 HBM4(6세대) D램에 D램칩을 쌓은 '코어 다이'뿐만 아니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가 추가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TSMC와 HBM4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코어 다이와 TSMC가 설계·양산한 로직 다이를 결합해 HBM4 D램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코어 다이와 로직 다이를 설계·양산해 HBM4 D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해 왔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 역량까지 갖추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반도체 업계에선 이번에 삼성전자와 TSMC 메모리·파운드리 고위임원이 만나면서 그동안 교류가 없던 두 회사 간 협력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TSMC는 지난 5월 HBM4 D램용 로직 다이 생산에 12FFC+(12㎚ 공정)와 N5(5㎚급 공정)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AI 메모리 양산을 위해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마이크론 등 다른 D램 업체와도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정배 사장은 대담과 별도로 '메모리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로의 도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HBM, 기업용SSD(eSSD) 등 AI 메모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준비 상황을 전 세계 반도체 전문가들 앞에서 설명한다. 같은 날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도 기조강연을 한다. 주제는 'AI 메모리 기술의 가능성을 펼치다'로, 자사 HBM D램 경쟁력에 관한 발표를 할 전망이다. 김주선 사장은 이후 TSMC 주요 임원을 만나 AI 메모리 분야에서 양사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CEO 서밋에선 두 사장뿐만 아니라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최고경영자(CEO), 루크 반 덴 호브 IMEC CEO, Y.J.미 TSMC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AI 반도체 산업 발전방향에 관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인 한화정밀기계, 한미반도체, 동진쎄미켐 등도 참여해 자사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강일용zero@ajunews.com 페이지 14 / 31
8. 📉 네덜란드, ASML의 중국 반도체 장비 제재 강화p.15-17
- 네덜란드 정부가 ASML에 대해 중국에 제공하는 구형 장비의 유지보수 서비스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
- ASML은 경제적 이익을 고려하면서 추가 수출 제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 중국은 정교한 칩 생산을 위해 구형 장비를 여러 번 활용하고 있으나, 미국의 압박으로 ASML이 제재 강화에 동참하게 되었다.
- 중국 반도체 장비 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ASML의 제재는 중국 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기술 자립을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TSMC와 삼성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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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화웨이 스마트폰, 네덜란드 ASML에 뒤통수 맞았다 (조선 장형태 기자) 첨단 EUV 수출 금지에 이어 구형 장비 유지보수 중단 추진 네덜란드 정부가 현재 자국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중국에 제공하고 있는 구형 장비의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중단하는 추가 제재안을 추진한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추가 수출 제한 가능성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며 ASML의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ASML /로이터 연합뉴스 스마트폰 AP(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 등 첨단 칩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EUV) 수입이 막힌 중국은 ASML의 구형 노광장비(DUV)를 여러번 돌려 칩을 생산하는 ‘이가 없으면 잇몸’ 전략을 쓰고 있다. 이를 막으려는 미국의 끊임없는 압박 끝에 결국 네덜란드 정부가 동참하게 된 것이다. 블룸버그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산업을 키우려는 중국에 뼈아픈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했다. ◇“ASML, 구형 장비 유지보수 제재 동참” ASML은 반도체 미세회로를 그려넣는 노광장비를 판매하는 회사다. 현재 첨단인 EUV 장비는 중국 수출과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장비를 수출하면 유지보수 계약이 함께 이뤄지는데, 이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현재 ASML은 연말까지 SMIC 등 중국 내 반도체 제조사에 DUV 장비 유지보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SML이 이 라이센스를 내년에는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미국의 추가 제재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미국, 일본 등 동맹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 동참을 꾸준히 압박해왔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같은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은 일찌감치 페이지 15 / 31 수출금지와 서비스 제공 금지에 동참해 중국 시장에서 발을 뺐다. 하지만 ASML, 도쿄일렉트론 등 동맹국 기업들은 난색을 표하며 일부만 동참해왔다. 계속되는 압박에 ASML은 올해 들어 구형 노광 장비 수출 제재에 동참했다. 이후 중국에는 주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구형 키트 형식의 제품을 수출해왔다. 이제 장비의 유지보수도 연말까지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ASML의 인력들이 중국 고객사 공장에 상주하며 유지보수를 돕고 있다. 반면, 중국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ASML은 제재 동참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올해 특히 중국 기업들이 추가 제재 전에 ASML 구형 장비 사재기에 나서면서 2분기까지 ASML 중국 매출 비중이 절반까지 올라오는 등 ‘반짝 특수’를 보기도 했다. 스호프 총리는 “ASML은 네덜란드에 매우 중요한 기업이고 혁신적인 산업이다”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피해를 입어선 안된다”고 했다. ◇중국, 반도체 장비 수입액 사상 최대치∙∙∙자립 안간힘 반도체 굴기 위한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은 260억달러로 역대 최대 수치다. ASML는 지난 7월 대중국 수출액이 20억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액수 기록했다. 이는 추가 제재를 앞둔 중국 기업들의 사재기성 구매라는 분석이다. 다만 ASML이 미국의 추가 반도체 제재에 동참한다면, 올 여름 급하게 수입한 장비들은 내년부터 제대로 가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화웨이 어센드910 /화웨이 현재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가 스마트폰용 첨단 AP를 설계하면, 중국 대표 파운드리인 SMIC가 구형 DUV를 활용해 생산한다. 최신 EUV 장비로 한 번에 그려낼 수 있는 페이지 16 / 31 회로도를 구형 장비로 여러번 그리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DUV로도 생산은 가능하지만, 공정이 훨씬 길어지고 수율도 그만큼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기술 자립을 위해 투자도 끊임없이 늘리고 있다. 화웨이 제재가 본격화한 2019년 반도체 투자기금 2기를 조성해 5년간 8166억위안(약 153조22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 3기를 시작해 5년간 1조5000억위안(약 281조4450억원) 투자 하기로 결정했다. 지금 선진국과 5년 뒤처진 첨단 칩 제조 분야 격차를 좁히는 것이 목표다. 현재 TSMC와 삼성은 3나노 상용화에 들어갔는데, 중국은 7나노 수준에 불과하다. 장형태 기자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9.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 AI 수요에 힘입어 성장p.17-18
- 최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이 올해 10%, 내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TSMC,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설비 투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
- AI 반도체의 성장이 이러한 투자의 주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첨단 패키징 기술이 고성능 칩 제조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 기존 전공정의 회로 미세화 한계에 직면하면서, 첨단 패키징을 통해 반도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 예를 들어, 대만의 TSMC는 'CoWoS'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팹리스와 협력하여 고성능 반도체를 패키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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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 올해 10% 이상 성장…"AI 수요 덕분"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TSMC·삼성전자 등 설비투자 늘려 최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이 올해와 내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TSMC,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AI 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관련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하는 데 따른 영향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첨단 패키징용 장비 시장은 올해 10%, 내년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기업별 첨단 패키징 기술명 및 주요 투자 거점(자료=트렌드포스) 첨단 패키징은 AI 반도체 등 고성능 칩 제조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전공정에서 이뤄지던 회로 미세화가 점차 한계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으로, 첨단 패키징을 활용하면 반도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는 자체 개발한 'CoWoS' 패키징을 통해 엔비디아, AMD, 애플 등 글로벌 팹리스의 고성능 반도체를 패키징하고 있다. CoWoS는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의 준말이다.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패키징 면적을 줄이고 칩 간 연결성을 높이는 페이지 17 / 31
10. ️📦2.5D 패키징 기술과 수요 현황p.18
- 2.5D 패키징 기술은 특히 AI 서버용 칩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며, 지속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대만 여러 지역에서 첨단 패키징 용량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인텔은 미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패키징 사업을 준비 중이다.
-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HBM 패키징 설비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데,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차세대 메모리이다.
- 첨단 패키징 장비에는 전기도금장비, 다이 본더, 씨닝 장비, 다이싱 장비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며,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 TSMC는 대만 현지 패키징 장비 업체의 육성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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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D 패키징 기술을 뜻한다. 특히 AI 서버용 칩에서 수요가 높아 지속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리니지M x PXG 트렌드포스는 "TSMC는 대만 주난, 타이중 등 각지에서 첨단 패키징 용량을 늘리고 있고, 인텔도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패키징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HBM 패키징 설비투자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제조가 완료된 D램을 높은 집적도로 쌓아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본딩 기술 등이 요구된다. 첨단 패키징 장비에는 전기도금장비, 다이 본더, 씨닝 장비, 다이싱 장비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트렌드포스는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은 일부 국가가 주도하는 전공정 장비와 달리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다"며 "TSMC도 비용 감소 및 공급망 강화 전략으로 대만 현지 패키징 장비 업체의 육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11. 📉자동차 및 반도체 생산 하락으로 내수 부진 심화p.18-19
-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 부진으로 전체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였다.
- 기업 설비 투자가 늘었지만, 항공기 수입의 일시적 효과와 내수 위축이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 정부는 '내수 회복 조짐'을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지표는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내수 회복을 위해 특단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 시점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소비 전반이 위축되면서, 내수 부진의 해결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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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만들어도 안 팔릴 것 같아…내수 부진에 자동차·반도체 생산 뚝 (이희조, 한상헌 기자) 통계청, 7 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21 개월 만에 생산 3 개월 연속 감소 6 월 늘었던 소비, 한달새 감소 전환 “당국, 금리 인하 시기 놓쳐” 지적 [사진 = 매경DB] 페이지 18 / 31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부진으로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가라앉았다. 기업 설비투자가 늘었지만 항공기 8대 수입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컸고, 소비도 전반이 위축되면서 내수부진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정부는 ‘내수 회복 조짐’이란 평가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표상으로는 제대로 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특단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다. 통화당국이 서울 아파트값을 이유로 금리 인하 시점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생산은 4월만해도 1.4% 증가했지만, 5월(-0.8%)에 감소로 돌아섰고 6월(-0.1%)에 이어 7월에도 줄었다. 전산업생산의 3개월 연속 감소는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산업생산이 감소세를 이어간 데는 제조업, 그 중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의 위축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7월 제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3.8%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사 부품사의 파업, 라인 보수공사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줄었다”고 자동차 생산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산업동향에서 또 주목할 지점은 내수 지표 악화가 지속됐다는 점이다. 재화소비 모습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올해 4월(-0.6%)과 5월(-0.2%)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엔 모처럼 1.0% 증가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 설비투자가 10.1% 늘긴 했지만, 중·대형항공기 도입으로 운송장비부문에서 50.5%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하면 설비투자는 2.3%에 그친다. 특히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월보다 1.9% 줄었다. 내구재와 비내구재 구분없이 일제히 감소해 내수부진을 쉽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던 것과는 배치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수가 살아난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내수는 침체된 상황”이라며 “통화정책이 내수를 살리는 효과를 내려면 긴 시간이 필요한데 이번에 당국이 실기(失期)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12. 💹 엔비디아와 반도체 ETF 투자 증가p.19-21
-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ETF였다.
-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8월 동안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S ETF'와 같은 상품을 통해 약 5245억원을 순매수했다.
- 또한, 엔비디아를 추종하는 'GraniteShares 2.0X Long NVDA Daily ETF'도 8월에만 1462억원 순매수,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2배로 따라가고 있다.
- 이러한 매수세는 올해 초부터 계속되었으며, 1~7월 동안 엔비디아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었다.
-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보고 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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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그래도 아직은 엔비디아” 서학개미, 8월에도 반도체 ETF 쓸어담았다 (조선비즈 노자운 기자) 페이지 19 / 31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반도체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반도체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8월 한 달(결제일 기준) 동안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S ETF’였다. 한 달 간 3억9176만달러(약 5245억원)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반도체지수(Semiconductor Index) 상승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반도체 관련주가 오를 때 단기적으로 높은 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기업들에 두루 간접 투자할 수 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도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GraniteShares 2.0X Long NVDA Daily ETF’의 8월 순매수액이 1억920만달러(약 1462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순매수액 2위는 ‘Invesco QQQ Trust Series 1 ETF’가 차지했다. 총 1억1821만달러(약 1583억원)를 기록했다. 나스닥100 편입 종목 중 금융주를 제외한 종목들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술주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다. 순매수액 4위 역시 반도체 관련주가 차지했다. 인텔 주식을 9467만달러(약 1267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관련 종목에 ‘서학개미’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은 연초부터 계속돼온 현상이다. 앞서 올해 1~7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순매수액이 12억8437만달러(약 1조7197억원)로, 2위 테슬라(7억8724만달러)와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 같은 기간 순매수액 3위 종목도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2배 추종하는 GraniteShares 2.0X Long NVDA Daily ETF였다. 페이지 20 / 31 엔비디아 주가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달 7일 98.91달러까지 내렸다. 현재는 119.37달러로 올랐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가인 135.58달러보다는 12% 가량 낮은 상태다. 이 때문에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으며 더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및 반도체 관련주들을 사 모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긴 했지만 상회 폭이 최근 6개 분기 중 가장 작았다. 2분기 매출액이 300억4000만달러(약 40조2200억원), 주당순이익이 0.68달러(약 910원)였다. 시장조사업체 LSEG는 매출액을 287억달러로, 주당순이익을 0.64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3분기 매출액 예상치 증가 폭도 전년 동기 대비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액이 325억달러(약 43조5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시간외 주가가 한때 8%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노자운 기자
13. 📉엔비디아 비중 줄이고 분산 투자 전략 조언p.21-22
- 2024 한경 재테크쇼에서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엔비디아의 비중을 줄이고 브로드컴과 TSMC 등 여러 빅테크에 분산 투자하라고 추천했다.
- 그는 2025~2026년 미국 기준금리가 5%에서 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시기에 미국 증시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또한, 국내 경기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아 한국 주식 시장에 장기 투자할 경우 밸류업 관련 주식에 의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서울 부동산 시장은 물가 상승 및 인구 집중으로 인해 집값이 오를 것이라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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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엔비디아 비중 줄이고 브로드컴·TSMC 분산투자 추천" (한경 진영기 기자) 2024 한경 재테크쇼 미래에셋 "향후 2년 美 우상향" 한경닷컴이 주최해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 재테크쇼’에서 윤지호 LS증권 리테일부문 대표가 ‘하반기 경제 전망’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최근 1~2년 새 미국증시를 주도하다 최근 일부 숨 고르기를 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종목이 오는 9월로 점쳐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다시 본격적으로 움직일 겁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큰 엔비디아 비중은 줄이고 여러 빅테크에 분산 투자할 시기입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경닷컴 주최로 열린 페이지 21 / 31 ‘2024 한경 재테크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가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여부를 주목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금리 인하, 재테크 전략 어떻게 바꿀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주식은 물론 부동산 분야 전문가도 연사로 나와 하반기 전망과 재테크 전략을 제시했다. 박 센터장은 “2025~2026년엔 미국 기준금리가 연 5% 수준에서 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시기 미국 증시는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상승장은 빅테크가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엔비디아 비중은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최종 수요자인 빅테크가 ‘탈(脫)엔비디아’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엔비디아에 집중하기보다 반도체·인공지능(AI) 전반에 걸쳐 여러 빅테크에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브로드컴, TSMC, 퀄컴, ARM을 제시했다. 국내 증시에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지호 LS증권 리테일부문 대표(전무)는 “국내 경기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엔 ‘국장’(국내 증시)에서 수익을 내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국 주식 시장에 장기 투자하려면 철저하게 밸류업에 의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배당을 꾸준히 늘릴 기업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서울 핵심 지역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시장에 관해 “서울 집값의 추세적 상승세는 수년간 유지될 것”이라며 “물가, 자재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집값이 상승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구가 줄어들수록 인프라를 갖춘 주요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는 만큼 이런 지역 집값은 더 뛸 것”이라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울은 인구와 관계없이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최근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재테크 패러다임 전환기가 도래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행사장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300명 넘는 참석자가 몰려 북적거렸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14. ️💡반도체 산업과 젊은 엔지니어의 중요성p.22-23
- 반도체 업의 본질은 사람이며, 젊은 엔지니어가 국가적 영웅이 되어야 한다.
- 이들은 2억, 3억 연봉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임원 등극으로 억대 연봉을 구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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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반도체 업의 본질은 ‘사람’… 젊은 엔지니어 국가적 영웅… 2억, 3억 연봉 줄 수 있어야” [월요인터뷰] (서울신문 김헌주 기자) ‘반도체 산업의 산증인’ 임형규 前삼성전자 사장 엔지니어 氣 살아야 반도체 산다 임원 돼야 억대 연봉? 이젠 안 통해 페이지 22 / 31
15. ️🚀기술 혁신과 엔지니어의 중요성 강조p.23-24
- 현대 사회에서 기술적인 혁신은 필수적이며, 엔지니어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인재 양성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위해 사장은 진정으로 인재를 알아보는 눈이 필요하다.
- 또한,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높은 연봉을 제시하고 국가적인 영웅으로 대접해야 한다.
-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은 엔지니어 직업이 매력적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술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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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결국 기술 해결하는 현장 싸움 기술자가 잘나간다는 거 보여 줘야 의사·변호사 아닌 ‘엔지니어’가 꿈‘부의 신대륙’ 잡는 건 인재 엔지니어끼리 인정하게 소통의 장 사장은 ‘진짜’ 알아보는 눈 있어야 인재에 갈급했던 이건희 회장처럼 정예부대 꾸려야 ‘AI 전쟁’서 이겨기술 공격보다 수성의 시대 초격차만큼 ‘미래 수요’도 민감해야 화웨이 등 中엔지니어 세계적 수준 韓, 황금 덩어리 안고도 중요성 몰라 稅공제 외 성장 걸림돌부터 치워야“‘열심히 노력해서 임원 되면 억대 연봉 받을 수 있다?’ 요새 젊은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 안 통합니다.” 삼성전자 사원으로 입사해 30대 임원, 40대 사장을 달고 SK그룹에서 부회장을 지낸 ‘반도체 산증인’ 임형규(사진·71) 전 삼성전자 사장은 “엔지니어를 국가적 영웅으로 대접해 줘야 한다”면서 “30대 기술자에게도 2억, 3억 연봉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똑똑한 학생들이 의사, 변호사에 도전하는 현실에 대해 임 전 사장은 “삼성 반도체 연구원이라면 연봉도 많이 받고 엄청 잘나간다는 걸 보여 줘야 욕심 있고 잘하고 싶은 학생들이 엔지니어를 하려고 하지 않겠느냐”면서 ‘반도체 전쟁터’에 나가 일하는 게 힘들긴 해도 치열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분명히 있다고 했다. 현실을 개탄만 할 게 아니라 ‘엔지니어가 훨씬 재미있고 괜찮은 직업’이라는 꿈을 심어 줘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삼성이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한 임 전 사장은 “그래야 적당히 열심히 기술을 연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고민한다. 진짜 일할 사람 데리고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이미지 확대 페이지 23 / 31
16. ️📈임형규 전 사장,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 강조p.24-25
-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큰 성취와 보상을 원하는 사람들이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 그는 반도체 산업이 그런 사람들에 의해 운영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반도체 외길 인생'을 보여주는 업적을 언급했다.
- 특히 낸드 플래시 개발과 D램, 비메모리 사업부를 이끌며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고, 기술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SK하이닉스에서도 활동했다.
- 그의 저서 '히든 히어로스'를 통해 엔지니어 경쟁력이 한국 경제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반도체 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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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열심히 일하고 더 큰 성취와 보상을 원하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나 있다”면서 “반도체는 이런 사람들이 하는 산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임 전 사장과의 인터뷰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개인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사무실 한편에 놓인 액자에서 그가 걸어온 ‘반도체 외길 인생’을 엿볼 수 있었다. 2000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시절 김대중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금탑산업훈장과 같은 해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시상식 사진이 눈에 띄었다. 임 전 사장은 낸드 플래시 개발 주역으로 D램, 낸드 등 메모리 기술에 천착해 왔지만 이후 비메모리 사업부를 이끌며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삼성종합기술원장과 삼성 신사업팀장을 맡아 새로운 산업을 찾고 아이템을 발굴하고 키워 주는 ‘산파’ 역할도 했다. 기술과 기술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그는 이례적으로 경쟁사인 SK 정보통신기술(ICT) 총괄 부회장 겸 SK하이닉스 사내이사를 맡기도 했다. 임 전 사장은 그의 저서 ‘히든 히어로스’에서 “삼성에 근무하며 한국 경제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엔지니어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면서 “반도체는 경험의 공유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반도체 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임 전 사장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 성장 과정을 담은 저서 ‘히든 히어로스’를 펼쳐 보이고 있는 모습. 도준석 전문기자 페이지 24 / 31
17. ️👩🔬반도체 업의 본질과 인재 확보 노하우p.25-26
- 반도체 업의 본질은 사람, 특히 핵심 엔지니어이다. 혁신은 현장에서 발생하며, 기술적 문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는지가 중요하다.
- 뛰어난 엔지니어가 전문 커뮤니티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내 학회와 같은 소통의 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 경영진은 기술에 정통해야 하며, 실력 있는 기술자를 발탁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 인재에 대한 욕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초일류 인재를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신대륙이 떠오르고 있으며, 기업 간의 인재 전쟁 역시 필요하다.
- 기술자가 자유롭게 이동해야 위상과 몸값이 오르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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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본질은 사람인가. “그렇다. 반도체 업의 본질은 핵심 엔지니어다. 위에서 개발을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다. 혁신은 현장에서 일어난다. 수많은 기술적 문제점을 현장 기술자가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의 싸움이다.” -엔지니어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려면. “뛰어난 전문 능력을 가진 엔지니어가 전문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내 학회와 같은 소통의 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래야 누가 뛰어난 엔지니어인지 서로 알게 된다. 이들에 대한 특별한 보상은 커뮤니티가 인정해 준다.” -그럼 경영진의 역할은. “반도체 사업은 거대한 기술 조직이 협업을 하는 구조다. 이 기술 집단을 이끌려면 기술에 정통해야 한다. 어떤 기술자가 ‘진짜 기술자’인지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 사장이 돼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실력 있는 기술자를 임원으로 발탁할 수 있다. 위에서 자꾸 판단을 잘못하고 엉뚱한 걸 시키면 밑에서 못 견딘다.” -기술자를 뽑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사장들에게 ‘당신보다 더 나은 인재를 데려오라’고 다그칠 정도로 인재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초일류 인재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야 한다. 엔비디아, TSMC에 가서 잘하는 친구를 데리고 오는 거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이 마음에 들지 않아 떠나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인재 전쟁도 불사해야 하나.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신대륙이 계속 떠오르고 있다. 이걸 ‘부(富)의 신대륙’이라고 부른다. 지금 인공지능(AI) 시장을 놓고 기업들이 경쟁하듯이 새 기술이 등장하면 먼저 깃발을 꽂기 위해 각축을 벌인다. 로마 군단처럼 정예 부대를 꾸려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기술자 이동이 보다 자유로울 필요도 있겠다. “기술자가 자유롭게 이동해야 위상도 올라가고 몸값도 올라간다. 실리콘밸리가 발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회사가 어떤 계약 관계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회사 소유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기술자도 공유하는 거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도 자본가와 기술자의 합작품이다.” 페이지 25 / 31
18. ⚡삼성 반도체 및 기술 전략에 대한 분석p.26-27
- 삼성이 HBM 시장에서 비교적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SK하이닉스의 독점도 우려되고 있다.
- 기술 혁신에는 고객의 요구와 수요 변화를 빠르게 반영해야 하며, 첨단 파운드리에서는 TSMC와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
- 중국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과의 경쟁에서 기술을 무기로 활용해야 한다.
-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이 필요하고, 연구개발 세액공제를 통한 지원이 효과적일 것이다.
- AI 열풍 속에서도 삼성은 다양한 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량 강화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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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말도 나온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한발 늦었지만 전영현 부회장이 비교적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이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다. SK하이닉스도 이 기간 HBM 시장을 독점하면서 살아났다. SK하이닉스가 강해지는 게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도 도움이 된다. 1, 2위 업체가 서로 경쟁하면 다른 나라가 못 따라온다.” -초격차 전략이 이젠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그 용어를 쓰는 건 조심해야 한다.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스테이 헝그리’(Stay hungry·배고픔을 느껴라)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술 자체 혁신도 있지만 실제 혁신은 바깥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고객의 요구 사항, 수요 변화를 잘 읽고 남보다 더 빨리, 성능이 좋은 제품을 내놓는 게 중요하다. 기술 자체에만 집착하지 말고 미래 수요에 민감한 회사가 돼야 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TSMC와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 “첨단 파운드리에서 성공하려면 20조원씩 쏟아부어야 하는데 그럴 만한 회사가 TSMC, 삼성 말고는 없다. 인텔도 힘겨워한다. 삼성에도 기회는 분명히 있다.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고객사를 뚫고 이걸 교두보 삼아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 가면 된다. 파운드리에서 1등을 하지 않아도 메모리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려 시너지를 내면 된다. 파운드리는 1~2년 걸리는 싸움이 아니다. 길게 봐야 한다.” -미국의 대중 제재에도 화웨이가 조만간 AI 칩을 내놓을 거라고 한다. “화웨이가 많이 올라왔다. 중국이 고통스러운 기간에도 막대한 돈을 써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중국 엔지니어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미국이 봉쇄를 잘하면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중요한 건 이 기간 동안 우리 스스로 기술로 단단히 무장을 하는 거다. 반도체 전쟁에선 힘의 논리만 통할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 미국이 그랬듯 엔지니어를 안 하려는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으니 ‘그래도 되는 건가’라는 걱정이 드는 거다. 통일을 이루고 나라가 안정이 될 때까지는 기술을 무기 삼아 존재감을 키워야 하지 않나. 반도체라는 황금 덩어리를 안고 있는데도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다.” 페이지 26 / 31 -정부와 국회도 반도체 산업 지원을 하겠다고는 하는데.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다. 그러나 눈에 안 보이는 지연 요소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전력 공급, 인프라 등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걸림돌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AI 열풍이 거세다. 저서를 보면 삼성 신사업팀장 때 AI 신사업을 발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당시 신정보기술(IT) 분야가 제외돼 AI 쪽을 보진 못했다. 그래도 5대 신수종 사업 중 바이오 CMO(위탁생산)와 전기차용 이차전지는 삼성의 주요 사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삼성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 6대 산업 모두를 하고 있다. 초미세(나노) 기술 산업의 가장 넓은 분야를 삼성이 하고 있는 것이다.” -6대 전선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싸우는 형국이다. “이 기술 경쟁에서 메모리처럼 모두 1등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연합 공격을 받게 된다. 경쟁 상대가 다 다르다. 이 6대 산업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공격보다는 수성의 시대가 왔다. 지금보다 10배씩 커질 수 있는 씨앗을 갖고 있는 셈이니, 분야마다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세밀하게 봐야 할 때다.” 임 전 사장은 인터뷰를 마치기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앤드루 그로브의 저서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Only the paranoid survive)를 소개하며 반도체 기술자에게는 편집적인 성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려면 의지를 갖고 끈질기게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결의 없이 누굴 이길 수 있겠습니까.” 김헌주 기자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19. 나래나노텍, BOE에 OLED 코팅 장비 공급 계약 체결p.27-28
- 나래나노텍은 BOE와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코팅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이며, BOE가 중국 쓰촨성 청두에 구축하는 8.6세대 OLED 공장에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다.
-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용 박막 코팅 장비 제조사로, LG디스플레이, BOE 및 HKC 등이 주요 고객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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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나래나노텍, BOE에 8.6세대 OLED 코팅 장비 공급 (전자 이호길 기자) 나래나노텍은 BOE와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코팅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BOE가 중국 쓰촨성 청두에 구축하고 있는 8.6세대 OLED 공장에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지 27 / 31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용 박막 코팅 장비 제조사로, LG디스플레이·BOE·HKC 등이 주요 고객사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20. 🇰🇷삼성·LG디스플레이, LTPO OLED 기술 선도p.28-29
-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고사양 스마트폰에서 LTPO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10년간 LTPO OLED 분야에서 특허 출원 건수와 증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 LTPO OLED는 고효율, 저전력 기술로 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며, 전력 소모를 약 20%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TPO OLED 시장은 연평균 8% 성장하여, 2031년에는 출하량이 5억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업체들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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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中에 안뺏긴다'…삼성·LG디스플레이, LTPO OLED 기술 선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고효율·저전력 기술로 AI 스마트폰에 탑재 확대…연평균 8% 성장 LG디스플레이 25%, 삼성디스플레이 14% 차지…전체 출원 40%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인공지능(AI) 등이 탑재되는 고사양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저온 다결정 산화물 유기발광다이오드(LTOP OLED)'가 차세대 패널 기술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LG디스플레이가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가 해당 기술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 업체와의 격차를 다시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LTPO OLED 특허 출원, 한국 1위...삼성·LG디스플레이 앞장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한국은 LTPO OLED 분야에서 특허 출원 건수와 출원 증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허청이 분석한 주요국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5곳이다. LTPO OLED는 고효율,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고급 모바일 장치에 사용된다. LTPO OLED는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수율이 낮아 단가가 높지만, 화면 재생률을 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력 소모를 약 20% 줄일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의 응답 속도와 색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전체 모델에 LTPO를 적용했고, 애플은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2종의 모델에 LTPO OLED를 탑재할 계획이다. LTPO OLED 패널 기술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사진=삼성전자] 페이지 28 / 31 출원인 국적별 분석에서는 우리나라가 40.4%(1052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 27.9%(728건), 일본 21.8%(568건), 미국 6.0%(156건), 유럽연합 0.6%(16건)로 뒤를 이었다. 또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도 한국이 70.9%로 중국(29.8%), 미국(9.2%), 일본(4.3%), 유럽연합(0%)과 비교할 때 우리의 연평균 증가율이 크게 높았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한국의 LG디스플레이가 649건으로 24.9%를 차지, 최다 출원인으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14.4%, 376건)가 2위, 중국의 징둥팡(BOE)(14.3%, 373건)이 3위, 일본의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13.6%, 355건)와 미국의 애플(4.5%, 116건)이 4~5위를 차지했다. 1, 2위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출원량은 전체 출원의 약 40%에 달한다. ◆ 연평균 8% 성장, 2031년 5억2000만대 전망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LTPO OLED 시장은 연평균 8% 성장해 오는 2031년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5억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옴디아는 패널 제조사들이 중소형 OLED 공급능력(6세대 이하) 신규 투자의 대부분을 LTPO 구동방식을 채택하고 기존 LTPS OLED 공급능력의 상당 부분도 LTPO OLED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LTPO 기술은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단가가 높기 때문에 상용화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많은 상황"이라며 "국내 업체들은 기술 우위를 통해 LTPO OLED 등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21. 글로벌 R&D 투자 확대와 관련 법적 근거 부족 문제p.29-31
- 정부는 2025년까지 총 2조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R&D에 투자할 예정이다.
-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의 명확한 정의와 법적 근거가 부족해 관련 입법이 자동 폐기되고 있다.
- KISTEP의 연구에 따르면, 2016년 3235억원이던 글로벌 R&D 예산이 지난해 50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눈에 띄는 성과가 부족한 실정이다.
- 특히, 국제협력을 통한 논문 발간 수가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크게 낮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진단된다.
- 이에 따라, 글로벌 R&D 특별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범부처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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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글로벌 R&D에 2조 투자하는데…"명확한 정의 없고, 법 근거도 미흡"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글로벌 R&D, 명확한 정의 부재…법령은 국회 문턱 넘지 못해 번번이 폐기 수순 내년 2조원 편성된 글로벌 R&D…"글로벌 R&D 특위 역할 중요" 정부는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조 2000억원을 글로벌 R&D에 투자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페이지 29 / 31 2023년 이후 글로벌 R&D(연구·개발) 투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지만, 정작 글로벌 R&D에 대한 정부 차원의 뚜렷한 정의조차 없었다. 관련 입법 시도는 있었지만 국회 임기 종료 등으로 자동 폐기됐던 만큼, 현재의 상황이 이어진다면 법·제도적 근거가 부재한 일회성 투자가 반복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연구보고서 '글로벌 R&D 분야 종합조정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도출 연구'에서 2016~2022년 수행된 글로벌 R&D 현황을 분석했다. 다만 연구팀은 글로벌 R&D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부재하다면서, 자체적으로 "예산요구서상 사업의 목적이나 내용이 국제협력을 나타내는 정부 R&D 사업"을 분석 대상 사업으로 분류했다. 이를 기준으로 집계하면 2016년 3235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R&D 예산은 2021년 516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4123억원으로 축소됐다. 다만 지난해 5000억원대로 회복한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3배 늘어난 규모의 1조8000억원, 최근 발표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조2000억원을 글로벌 R&D에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글로벌 R&D 성과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었다. 예컨대 한국의 해외협력을 통한 논문 발간 건수(주저자·공저자 합산)는 2021년 기준 2만7000여편이었지만, 이는 미국(23만900편)·중국(16만3000편)·일본(11만80000편) 등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또 "정부 차원의 글로벌 R&D 계획이 수립돼 발표된 바 있지만 실효성이 부족했다"며 "그간 법적 근거나 후속 실행이 담보되지 않은 일회성 계획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봤다. 특히 국제협력 연구의 법적 근거가 되는 '국가간 과학기술 협력법' 등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소관 상임위에서조차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폐기 수순을 밟았다고 지적했다. 타개책으로는 '글로벌 R&D 특별위원회'(글로벌 R&D 특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글로벌 R&D 특위는 지난해 설립돼 올해 초 활동을 시작했다.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글로벌 R&D의 정책과 투자전략을 심의하고 조정한다. 지난 5월 제2차 회의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R&D 특례, 보안 관리 등의 법적 인프라 개선 방안을 담은 '과학기술 국제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 제정을 추진키로 의결한 바 있다. 연구팀은 "개별 연구기관이나 연구자에 의존해 중소·단기 규모 위주로 추진하던 글로벌 R&D를 범부처 추진 체계로 바꿔야 한다"며 "(글로벌 R&D 특위가) 급변하는 기술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현안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부처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페이지 30 / 31
22. ️🇨🇳LG전자, 중국 하얼빈에서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p.31
- LG전자가 중국 하얼빈에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전자,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연구진이 참여하며, 새로운 연구 시설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 연구를 진행한다.
-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전 세계 시장에 특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앞서 LG전자는 미국 알래스카와 노르웨이 오슬로에도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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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LG전자, 中 하얼빈 히트펌프 기술 개발 위한 컨소시엄 구축 (조선비즈 송기영 기자) LG전자가 중국 하벌인에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중국 하얼빈에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왼쪽부터 우지엔 컨소시엄 운영위원장 우지엔, 류팅 하얼빈 공업대학교 부총장 류팅,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진심원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전무. /LG전자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전자,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핵심 연구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하얼빈, 모허에 새로운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강력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전 세계 주요시장에 특화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등에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플라즈마 관련] 페이지 31 / 31
핵심주제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 자동화 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 삼성전자는 2034년까지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100% 자동화할 계획이다.
- 이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복잡한 패키징 공정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현재 패키징 공정의 자동화율은 80%를 넘어서며,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CXL 기술의 발전이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 CXL 3.1 기술이 2026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 국내 기업들은 CXL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다.
퓨리오사AI의 AI 반도체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퓨리오사AI는 자사의 2세대 AI 반도체 RNGD를 Hot Chips 2024에서 공개했다.
- 이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HBM3를 탑재하여 성능이 뛰어나다.
- 초기 테스트 결과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으며, 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OLED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 최근 OLED 관련 투자로 인해 소부장 업체의 수출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비즈니스 상담이 3.6배 증가하며,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 특히 한국 기업들이 OLED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전력 기술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AI 기능 구현을 위한 저전력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이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서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 저전력 기술은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키징 자동화 계획p.1-2
- 삼성전자는 2034년까지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100% 자동화할 계획이다.
- 현재 후공정 패키지 팹의 자동화율은 80% 안팎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앞으로 10년 내에 100%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복잡한 패키징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2010년에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으며, 그 결과 물류자동화는 99%, 설비자동화는 50%, 제조운영자동화는 90%, 품질자동화는 70%를 달성했다.
- 자동화 추진 전보다 필요 인력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인당 관리하는 설비는 2.3배 늘었고, 생산성은 1.6배 향상되었다.
-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오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게 되었다.
- 자동화된 패키지 공장은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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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29(목)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삼성 “10년 내 반도체 패키징 100% 자동화” (전자 박진형 기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현재 80% 안팎, 세계서 가장 앞서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로 난제 해결 삼성전자가 2034년까지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100% 자동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탑재 대상에 맞게 자르거나 배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반도체 성능 향상의 핵심 공정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희열 삼성전자 TP기술혁신팀장 상무는 2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석해 “삼성전자는 현재 후공정 패키지 팹 자동화율이 80% 안팎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며 “여러 난제가 있지만 10년 내 10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키징은 자동화가 까다롭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공정 공장 원부자재는 웨이퍼 1종인 데 반해 후공정 패키지 공장은 68종이다. 또 이송용기는 전공정 대비 5배(16종), 물류장치(49종)는 16배 더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런 복잡한 패키징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2010년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물류자동화의 경우 99%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설비자동화율은 50%대, 제조운영자동화(SW)는 90%대, 품질자동화는 70%대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자동화를 추진하기 전보다 필요 인력은 2분의 1로 줄었는데 인당 관리하는 설비가 2.3배 늘어 생산성이 1.6배 향상됐다”며 “제조관제센터에서 제어하는 비중도 작년 5%에서 30%로 1년 만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동화를 적극 추진했고, 사람의 손이 필요없는 100% 자동화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디지털 트윈)해 관제센터가 에러가 발생한 곳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도 적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용 공정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패키지 공장 자동화는 삼성전자가 모든 기술을 맞춤형으로 개발해 개척하고 페이지 1 / 45 있는 분야”라며 “국내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로 확대 적용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더 늘리고 제품 원가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열 삼성전자 TP기술혁신팀장 상무가 '스마트 패키징 팹리스 및 IOC'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2. 📈2026년 CXL 시장 열리며 반도체 업계 선점 경쟁p.2-4
- 차세대 반도체 연결 프로토콜인 CXL 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AI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및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글로벌 하이퍼스케일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 2026년부터 CXL 3.1이 실제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지원하는 스위치 칩과 CPU가 출시될 예정이다.
- CXL은 기존 PCIe를 기반으로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며, 메모리 풀링 및 캐시 일관성 기능을 통해 성능을 개선한다.
- 국내 기업들은 CXL 기술 확보 및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CXL 인터페이스에 맞춘 D램 모듈을 개발 중이다.
- 관계자는 CXL 시장이 TCO 절감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2026년 이후 CXL 관련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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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CXL 시장, 2026년 열린다…시장 선점 노리는 韓 반도체 업계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CXL 2.0 D램.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차세대 반도체 연결 프로토콜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술의 상용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발전 등으로 데이터센터 내 전력·칩 등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를 타면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이르면 2026년부터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CXL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지고 있다. 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신 표준인 CXL 3.1은 오는 2026년부터 데이터센터 등에 실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CXL 3.1을 지원하는 스위치 칩과 CPU가 같은 해에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페이지 2 / 45 CXL은 핵심 프로세서와 GPU·AI가속기·메모리 등 장치를 연결하는 차세대 프로토콜이다. 기존 PCI익스프레스(PCIe)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세서와 여러 개 메모리를 묶어 사용하는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과 데이터 이동속도를 급격히 높이고 실시간으로 여러개 자원을 활용하는 캐시 일관성(Cahce Coherency)을 제공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 보면 프로세서가 CXL 스위치를 통해 여러개의 전자장치와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형태다. CXL 시스템을 채용하면 데이터센터 랙(Rack)의 유연성을 높아지는 점도 강점이다. CXL은 기존에 변경하기 어렵던 랙 구조 대비 자유롭게 전자장치를 교체할 수 있고, 최신 표준의 경우 여러 대 장치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비교적 성능이 낮은 제품을 여러개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거나 최신 세대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비용 측면에서의 효용성이 높아지게 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CXL이 상용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신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스위치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데다 관련 생태계가 정립되지 않은 탓이다.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 간 경쟁으로 인해 확실한 주류 표준이 잡히지 않은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다 초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AI 기술 발전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LLM 기반 데이터센터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쿠다(CUDA) 플랫폼과 NV스위치·NV링크 등 인터커넥트 솔루션이 필수불가결했고, 이러한 독점 구조로 투자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높아지는 전력 소모량으로 인한 유지비용의 증가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AWS)·메타·구글 등 하이퍼스케일이 CXL 생태계 구축에 더욱 관여하게 되면서 관련 개발에도 속도가 나는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CXL 스위치와 관련 인터커넥트 시장, 메모리 주도권을 잡으려는 기업들도 늘어났다. 미국 글로벌 팹리스인 브로드컴이 자체 PCIe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CXL 스위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아스테라 랩스가 CXL 인터커넥트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 상황이다. 반도체공학회 행사에서 CXL 3.1 컨트롤러 칩을 선보이는 정명수 대표 [ⓒ파네시아] 페이지 3 / 45 국내 기업 중에서는 파네시아가 CXL 3.1 원천 기술을 확보한 후 종단간(End to End)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CXL 스위치를 고객사에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파두 자회사인 이음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CXL 스위치를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양대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CXL 인터페이스에 맞춰 용량을 확대한 D램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XL 2.0 기반 256기가바이트(GB) 모듈인 CMM-D를 연내 양산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도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96GB, 128GB CXL 2.0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설계자산(IP) 분야에서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CXL 메모리 모듈에 탑재되는 컨트롤러 IP를 개발 중이며, 퀄리타스반도체가 CXL 기반 인터페이스인 PCIe 6.0 개발을 통해 CXL와의 호환성을 갖추는 등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CXL 시장은 미흡한 기술 개발과 생태계로 좌절됐던 과거와 달리, 하이퍼스케일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니즈에 힘입어 성장하는 중"이라며 "2026년이 지나면 CXL 스위치 개발 등 중추적인 칩 개발이 완료가 될 예정인 만크 본격적인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 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RNGD 글로벌 데뷔 🎉p.4-6
- 퓨리오사AI가 2024년 8월 26일 Hot Chips 2024 컨퍼런스에서 2세대 AI 반도체 RNG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 RNGD는 거대언어모델 및 멀티모달모델을 위한 데이터센터 가속기로 설계되었으며, HBM3를 탑재하여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퓨리오사AI는 2017년 삼성전자, AMD, Qualcomm 출신의 공동 창업자들에 의해 설립되었고, 기술 혁신에 집중해 왔다.
- 초기 테스트 결과, RNGD는 LLM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으며, 백준호 대표는 이 기술이 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 퓨리오사가 Supermicro와 협력하여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뛰어난 추론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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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RNGD 글로벌 데뷔 (KIPOST PR Newwire)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2024년 8월 28일 /PRNewswire/ -- AI 반도체 대표주자 퓨리오사AI가 미국 현지시간 8월 26일, Hot Chips 2024 컨퍼런스에서 2세대 AI 반도체 RNGD("레니게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퓨리오사의 2세대 AI 반도체 RNGD는 거대언어모델(LLM) 및 멀티모달모델의 효율적인 추론을 위해 설계된 데이터센터용 가속기로, 국내 팹리스가 Hot Chips 행사에서 신제품 발표자로 선정된 것은 최초이며, HBM3가 탑재된 혁신적 추론용 AI 반도체에 대한 행사 현장의 관심과 반응도 높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June Paik, Co-Founder and CEO of FuriosaAI. 페이지 4 / 45 퓨리오사AI는 2017년 삼성전자, AMD, Qualcomm 출신의 세 명의 공동 창업자에 의해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제품 양산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TSMC로부터 첫RNGD 샘플을 올 5월에 받은 후 빠른 속도로 브링업을 완료함으로써, 동사의 1세대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과정에서 입증하였던 퓨리오사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동사의 SW 역량도, 2021년 당시 출시된 1세대 칩 첫 샘플을 받은 지 3주 만에 브링업을 완료하고 MLPerf 벤치마크 결과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후 컴파일러 개선만을 통해 성능을 113% 향상시킨 사례가 있다. 초기 테스트 결과, RNGD는 GPT-J 및 Llama 3.1과 같은 주요 벤치마크 및 LLM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으며, 단일 PCIe 카드 기준으로 약 1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에서 초당 2,000~3,000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 주고 있다.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는 "이번 Hot Chips에서 RNGD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고 빠른 초기 브링업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기술 개발이 하나의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RNGD는 업계의 실질적인 추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현실적인 AI 컴퓨팅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제품이 LLM을 효율적으로 연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는 것은, 회사가 다음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팀의 헌신과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백준호 대표는 Hot Chips에서 "퓨리오사 RNGD: 지속 가능한 AI 컴퓨팅을 위한 텐서 축약 프로세서(Tensor Contraction Processor)"라는 주제로 제품 소개 및 초기 벤치마크를 공개하며, Llama 3.1 70B의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RNGD 주요 특징 • 범용성과 전력 효율의 균형을 이룬 텐서 축약 프로세서(TCP: Tensor Contraction Processor) 기반 아키텍처 • TCP 아키텍처와 함께 설계, 최적화된 컴파일러를 통한 프로그래밍 유연성 • 주요 GPU의 TDP가 1000W 이상인 것과 대비, 150W TDP의 높은 효율성 • 48GB HBM3 메모리를 탑재, Llama 3.1 8B와 같은 모델을 단일 카드에서 효율적으로 실행 가능 Supermicro의 기술 및 AI 담당 수석 부사장이자 EMEA 지역 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인 Vik Malyala는 "퓨리오사 RNGD AI 추론 솔루션은 Supermicro와 함께 친환경 컴퓨팅의 도입을 촉진할 것이며, 퓨리오사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Supermicro 시스템은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뛰어난 추론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GUC의 CMO인 Aditya Raina는 "퓨리오사AI와의 협력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성 모두 뛰어난 RNGD를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AI 반도체 개발에는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인데, 퓨리오사AI는 설계에서부터 양산 샘플 페이지 5 / 45 출시까지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며,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AI 추론 칩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4. 📊 Furiosa RNGD - Gen 2 데이터 센터 가속기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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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iosa RNGD - Gen 2 data center accelerator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 ️📱샤오미, 4나노 AP 개발 및 내년 생산 계획p.6-7
-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4나노(nm)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개발했다.
-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 중에 자체 개발한 시스템 온 칩(SoC)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1과 비슷한 성능을 가진다고 알려졌다.
- SoC의 주요 구성 칩인 AP는 샤오미가 자체 설계했으며, 5G 통신 칩 모듈은 중국 업체 UNISOC의 제품이 장착된다.
-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칩과 비용 효율적인 다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칩을 조합해 스마트폰 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SoC는 소량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 샤오미의 회장은 10~20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팹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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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샤오미, 4나노 AP 개발...내년 TSMC 생산"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小米)가 4나노(nm)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개발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SoC(시스템 온 칩)를 내년 상반기에 생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고 중국 IT매체인 지웨이왕(集微網)이 28일 전했다. 이 같은 예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IT 분야 팁스터(정보유출가)인 '요게시 브라(Yogesh Brar)'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놓으면서 공개됐다. 지웨이왕은 샤오미가 개발한 SoC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1과 비슷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스냅드래곤8 Gen1은 퀄컴이 곧 출시할 예정인 스냅드래곤8 Gen4에 비해 한 세대 뒤쳐진 모델이다. 샤오미 SoC의 주요 구성 칩인 AP는 샤오미가 자체 설계했으며, 5G 통신 칩 모듈은 중국 업체인 쯔광잔루이(紫光展銳, UNISOC)의 제품이 장착된다. SoC는 TSMC의 4나노(nm) 'N4P' 공정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칩과 다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가성비 높은 칩을 조합해서 스마트폰 원가를 상당히 절감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가 개발한 SoC는 소량 생산될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의 주요 제품은 여전히 퀄컴 혹은 미디어텍의 SoC를 사용할 것이지만, 중저가 모델은 자체 개발한 SoC를 사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요게시 브라는 "샤오미가 내년에 자체개발한 SoC를 출시한다면, 이는 샤오미에게 상당히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페이지 6 / 45 한편 샤오미는 2021년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루웨이빙(盧偉冰) 샤오미그룹 회장은 "샤오미는 10년 혹은 20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팹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6. ️🔧수원에서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개막p.7-8
-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오늘(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며,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여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 이번 산업전은 기업 기술 세미나, 국제 포럼,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168개사가 참여하여 328개 부스를 운영한다.
- 개막식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차세대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원시도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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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수원서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개막...삼성·SK 등 168 개사 참여 (YTN 최명신 기자)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오늘(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해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산업전은 산업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 채용박람회 등으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조낙, 펨트론 등 168개 사가 참여해 328개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장비·어셈블리 장비 등을 전시합니다. 페이지 7 / 45 개막식은 이재준 수원시장의 개회사, 국제반도체산업그룹의 살라 나스리 회장의 발표, 반도체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시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패키징은 앞으로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핵심 승부처"라며 "산업계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미래를 준비하듯이 수원시도 반도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7. 📈 반도체 HBM 테마 강세p.8-12
- 반도체 HBM(고대역폭 메모리) 테마가 강세를 띄며, 피에스케이홀딩스는 9.52%, 한미반도체는 6.86% 상승했다.
- HBM은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으로, AI 딥러닝,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2023년 글로벌 HBM 시장 규모는 20.4억 달러에서 2028년 63.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HBM 경쟁에서 주도권을 두고 경쟁 중이며, 두 기업 모두 HBM4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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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강세 토픽] 반도체 - HBM (고대역폭메모리) 테마, 피에스케이홀딩스 +9.52%, 한미반도체 +6.86% (조선비즈 C-Biz봇) [반도체 - HBM (고대역폭메모리)]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27% 상승세이다. 피에스케이홀딩스(56,000원 ▲ 5,600 11.11%) +9.52%, 한미반도체(122,800원 ▲ 7,700 6.69%) +6.86%, 테크윙(43,950원 ▲ 2,050 4.89%) +5.49%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처리 속도 높인 제품✔ AI 딥러닝, 자율주행차 등의 산업 성장에 수요 급증✔ 글로벌 HBM 시장 규모 '23년 20.4억 달러 → '28년 63.2억 달러 전망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메모리 제품. HBM이 일반 PC용 D램과 구분되는 장점은 D램을 여러개 적층했기 때문에 기반 면적당 높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좁은 면적에 여러 D램의 데이터 연결 통로를 촘촘하게 밀집해 만들 수 있음. 이로 인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전송 능력이 높으며, GPU 등의 연산처리장치와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출처: SK하이닉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세계에서 생성되고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 또한 AI(인공지능) 딥러닝, 자율주행차 등 일정한 룰을 반복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해야하는 산업이 성장. 결국 이를 구현하기 위한 HBM의 수요는 더 폭증할 것으로 전망. HBM 시장은 아직 형성 초기이나 국내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13년 HBM을 개발한 이후 시장 주도권을 두고 경쟁 중. SK하이닉스는 5세대 신제품인 HBM3E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3월부터 HBM3E(8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 12단 제품은 3분기 양산하겠다고 밝혀. 페이지 8 / 45 또한 HBM4(6세대)를 2025년에, HBM4E(7세대)를 2026년에 각각 양산하겠다고 발표.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에 4세대 HBM(HBM3) 이후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는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 보도에 반박문을 내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혀(2024.05.24). 현재 삼성전자의 HBM3E 8단과 12단 제품은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 삼성전자는 HBM 개발팀을 신설(2024.07.04). 신설된 HBM 개발팀은 HBM3와 HBM3E뿐 아니라 차세대 HBM4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 SK하이닉스도 2028년까지 총 103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고 발표. 특히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약 82조원을 투입할 계획. 엔비디아는 2026년 출시될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인 '루빈'을 공개(2024.06.03). 루빈 GPU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가 채택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4 주도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두 기업 모두 내년을 목표로 HBM4 개발을 준비 중.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HBM생산 시장 1위는 SK하이닉스로 점유율 53%를 차지. 뒤이어 삼성전자(38%), 미국 마이크론(9%) 등. 글로벌 HBM시장 규모는 2023년 20억4186만달러에서 2028년 63억215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출처: 모도어인텔리전스). 한편, HBM 수요 급증에 따른 HBM 제조사들의 투자 확대에 관련 장비·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KB증권은 특정 공정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갖춘 장비사는 HBM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HBM 경쟁 심화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관련 종목 종목 등락률 종목설명 잔류(Scum)를 제거해 주는 Descum 장비와 반도체 접합에 쓰이는 장비인 리플로우(Reflow) 피에스케이홀딩스(56,000원 ▲ +9.52% 장비 생산. SK하이닉스와 함께 MASS 5,600 11.11%) 리플로우를 장비를 공동 개발해 2022년부터 납품한 이력이 있음. 반도체 후공정 전문 장비 업체로 반도체 다이를 서로 붙여주는 TSV/TC 본더 장비를 제조. 한미반도체(122,800원 ▲ 7,700 +6.86% 인공지능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에 6.69%) 동반되는 HBM을 붙여주는 본딩 장비를 제조해 납품 중. HBM3은 12개의 DRAM 다이를 페이지 9 / 45 종목 등락률 종목설명 수직으로 연결해서 최대 24GB의 용량을 구현하는데, 이 회사의 장비는 다이를 수직으로 붙이는 공정에 투입. HBM 테스트 공정 중 KGSD(Known Good 테크윙(43,950원 ▲ 2,050 +5.49% Stacked Die) 웨이퍼를 전수조사하기 위한 4.89%) 장비인 CUBE Prober를 개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 반도체 에스티아이(26,350원 ▲ 1,450 접합에 쓰이는 장비인 리플로우(Reflow) 장비 +5.22% 5.82%) 생산. HBM3부터 SK하이닉스에 Reflow 장비를 공급. 삼성전자에 DRAM 1Z nm 이하 공정에서 이오테크닉스(172,500원 ▲ 사용되는 장비인 레이저 어닐링 장비와 스텔스 +4.18% 7,300 4.42%) 다이싱 장비 공급 중. HBM3는 1Z nm, HBM3e는 1a nm 공정에서 생산. DRAM 및 NAND용 메모리 테스터 장비를 와이씨(15,300원 ▲ 330 2.2%) +3.41% 공급하는 업체로 HBM용 웨이퍼 테스터를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0,000원 자회사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와 HBM +2.99% ▲ 6,000 2.11%) TC본딩 장비 공동 개발. 2013년부터 HBM을 개발해 엔비디아에 공급 SK하이닉스(179,300원 ▲ 중. 4세대 HBM 제품인 HBM3를 2022년 세계 +2.29% 4,300 2.46%) 최초로 개발. 또한 5세대 D램 신제품인 HBM3E도 개발·양산.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 HBM 제조용 예스티(16,890원 ▲ 610 3.75%) +2.27% 웨이퍼 가압 장비와 상압장비 개발 및 공급. HBM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관통전극(TSV) 제우스(14,880원 ▲ 390 2.69%) +2.21% 세정에 활용되는 장비 개발. 전공정 중에서 박막 형성을 위해 사용되는 테스(18,850원 ▲ 290 1.56%) +1.56% 증착장비인 PE CVD와 건식식각장비인 Gas Phase Etch & Cleaning 장비를 생산. 디램·낸드 번인 테스터를 생산하는 반도체 디아이(14,830원 ▲ 50 0.34%) +0.95% 검사장비 기업.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DF)는 페이지 10 / 45 종목 등락률 종목설명 메모리 웨이퍼와 번인 테스트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HBM용 특화장비도 개발 중. 2013년부터 HBM을 개발해 현재 HBM2와 삼성전자(76,400원 ▲ 600 +0.26% HBM2E 공급 중. 또한 5세대 D램 신제품인 0.79%) 36GB HBM3E 12H도 개발 성공. 노광 공정 중회로패턴 형성 및 적층 과정에서 수직 적층에 대한 정렬도와 오정렬을 측정 및 오로스테크놀로지(20,850원 ▲ +0.24% 제어하는 장비인 OVERLAY 계측장비 제조 및 50 0.24%) 판매. HBM은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해 계측장비 사용. 반도체 패키지의 핵심부품인 본딩와이어(Bonding 엠케이전자(8,470원 ▲ 30 +0.12% Wire) 및 솔더볼(Solder Ball) 등을 생산. HBM용 0.36%) '저온 솔더볼' 신제품을 개발. 2017년 에스티아이와 HBM 반도체 제조에 넥스틴(49,450원 ▲ 550 1.12%) -0.10% 쓰이는 엣지 트리밍 장비와 검사 장비 통합 시스템을 공동 개발. 레이저, CO2를 이용한 반도체 건식 세정 아이엠티(10,270원 ▲ 130 장비업체. 패키징 공정 HBM용 CO2 Ring Frame -0.20% 1.28%) Wafer 세정 장비, HBM용 CO2번인보드 세정장비 등도 개발. 웨이퍼를 화학적 반응과 기계적 힘을 이용해 케이씨텍(37,200원 ▲ 300 -0.41% 평탄하게 연마하는 공정인 CMP 장비 제조 및 0.81%) 판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장비와 부품·소재 제조 업체. 반도체 웨이퍼에 불순물을 제거하고 웨이퍼 에프엔에스테크(10,770원 ▲ 10 평탄화를 위한 작업에 쓰이는 소재인 CMP -0.56% 0.09%) 패드를 삼성전자에 공급 중. HBM 생산공정 중 TSV공정 이후 TSV홀에 채워진 구리를 평탄하게 해주는 공정에서 CMP 패드를 이용. 마이크로투나노(7,310원 ▲ 30 반도체 테스트 부품인 낸드 메모리 프로브카드를 -0.96% 0.41%)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 또한 HBM3용 페이지 11 / 45 종목 등락률 종목설명 프로브카드도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HBM3E용 프로브카드를 개발 중으로 알려짐.
8. ️🖥️토모큐브,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p.12-14
- 토모큐브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하여 비파괴 3차원 광학기술인 홀로토모그래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이 전시회에서는 개발 중인 산업용 계측장비 HT-T1과 HT-R1을 소개하며,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 HT-T1은 유리 기판의 전극 통로를 검계측할 수 있으며, HT-R1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파괴 방식으로 3차원 이미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 이번 전시회를 통해 토모큐브는 고객의 복잡한 검계측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며, 심포지엄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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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 HBM (고대역폭메모리) 테마 차트 3개월 등락률 -14.12% 1개월 등락률 -7.42% 1주 등락률 -3.31% ③ 토모큐브,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혁신적인 홀로토모그래피 선보여 함경 김유림 기자) 페이지 12 / 45 토모큐브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해 비파괴 3차원 광학기술인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개발 중인 산업용 계측장비 HT-T1과 HT-R1을 소개할 예정이다. ASPS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28~30일 진행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최신 기술, 장비, 소재 등을 전시하며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HT-T1은 글래스 기판의 TGV(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에 전기 흐름을 돕는 미세한 전극 통로를 만드는 것)를 파손 없이 3차원으로 검계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TGV 내벽의 조도 측정, 미세 크랙 검사, 그리고 레이저 가공 누락 영역의 정밀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유리 디스플레이 기판(Glass Substrate), XR/AR Glass, Ultra-Thin Glass 등의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HT-R1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파괴 방식으로 3차원 이미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하이브리들 본딩(Hybrid bonding) 구조에서 이산화규소(SiO2)의 조도와 Cu 패드 함몰량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Hybrid bonding, OLED, OLEDoS, MLA, 빌드 업 필름(Build-up Film) 등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100nm급 광학 해상도로 다층막이 형성된 웨이퍼 레벨의 대면적 표면 품질을 맵핑 할 수 있다. 토모큐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3D 검계측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에 대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토모큐브 관계자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기술 설명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까다로운 검계측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겸임)가 "홀로토모그래피와 인공지능: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에서의 계측 및 검사 발전(Holotomograph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dvancing Metrology and Inspection in the Display and Semiconductor Industries)"라는 주제로 심포지엄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8월 29일 오후 3시부터 수원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토모큐브는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초석을 다지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페이지 13 / 45
9. ️📦토모큐브,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p.13-15
- 토모큐브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하여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 이 전시회에서 개발 중인 산업용 계측장비 HT-T1과 HT-R1을 소개하며, ASPS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전문 전시회이다.
- HT-T1은 글래스 기판의 미세 전극 통로를 파손 없이 3차원으로 검계측할 수 있으며, HT-R1은 비파괴 방식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3차원 이미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 이 전시를 통해 토모큐브는 고객의 까다로운 검계측 과제를 해결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박용근 대표는 관련 주제로 심포지엄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 토모큐브는 이번 행사에서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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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큐브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해 비파괴 3차원 광학기술인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개발 중인 산업용 계측장비 HT-T1과 HT-R1을 소개할 예정이다. ASPS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28~30일 진행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최신 기술, 장비, 소재 등을 전시하며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HT-T1은 글래스 기판의 TGV(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에 전기 흐름을 돕는 미세한 전극 통로를 만드는 것)를 파손 없이 3차원으로 검계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TGV 내벽의 조도 측정, 미세 크랙 검사, 그리고 레이저 가공 누락 영역의 정밀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유리 디스플레이 기판(Glass Substrate), XR/AR Glass, Ultra-Thin Glass 등의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HT-R1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파괴 방식으로 3차원 이미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하이브리들 본딩(Hybrid bonding) 구조에서 이산화규소(SiO2)의 조도와 Cu 패드 함몰량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Hybrid bonding, OLED, OLEDoS, MLA, 빌드 업 필름(Build-up Film) 등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100nm급 광학 해상도로 다층막이 형성된 웨이퍼 레벨의 대면적 표면 품질을 맵핑 할 수 있다. 토모큐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3D 검계측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에 대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토모큐브 관계자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기술 설명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까다로운 검계측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겸임)가 "홀로토모그래피와 인공지능: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에서의 계측 및 검사 발전(Holotomograph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dvancing Metrology and Inspection in the Display and Semiconductor Industries)"라는 주제로 심포지엄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8월 29일 오후 3시부터 수원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토모큐브는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초석을 다지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페이지 13 / 45 ④ "매출 2000억대 낼 것"…2년 간 적자낸 '이 기업'의 흑자 비결 [민지혜의 알토란 中企] (한경 민지혜 기자) 압력 전문 반도체 장비회사 예스티 "3년 내 2000억대 매출 낼 것" 반도체 HBM 공정 핵심과정에 필요한 가압장비 제조 고압 어닐링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다변화 "특허소송 승소시 추가 수주로 실적 크게 개선 올해 1000억대, 3년 내 2000억대 매출 낼 것" 강임수 예스티 대표가 평택 본사 클린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압 장비 앞에서 출고 전 웨이퍼를 넣고 테스트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평택=민지혜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예스티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기업에 장비를 판매하는 회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공정 중 웨이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절연수지를 고루 채우기 위해 웨이퍼에 압력을 가하는 가압장비를 만든다. 압력을 골고루 가하면서 고압에서도 변형이 없도록 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최근 2년 간 반도체 업황 부진과 이익률 낮은 제품들 때문에 적자를 냈지만 올 상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익률이 낮은 제품을 빼고 웨이퍼 가압장비, 습도제어 장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덕분이다. 강임수 예스티 대표는 지난 27일 평택 본사에서 "예스티가 반도체 후공정에 강한 경쟁력을 가졌는데 앞으로는 전공정 장비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해외로 판로를 넓힐 것"이라며 "올 연매출 1000억원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98억원이었고 올 상반기엔 509억원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 가압 장비를 삼성전자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올해도 여러 차례 판매 계약을 맺었다"며 "국내뿐 아니래 해외에서도 올해 하반기, 내년에도 신규 계약이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와 계약한 HBM 가압 장비 수주금액은 약 320억원이었다. 페이지 14 / 45 예스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은 고압 어닐링 장비다. 반도체의 핵심공정 중 하나인 어닐링은 반도체의 실리콘옥사이드(SiO) 표면 결함을 고압의 수소, 중수소로 치환해 신뢰성을 높이는 공정이다. 반도체 공정은 점점 미세화하기 때문에 고압 어닐링 장비를 사용하면 열화 현상이 발생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비는 기존 가압 장비보다 훨씬 비싼 고부가가치 상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예스티가 SK하이닉스에 이 고압 어닐링 장비를 공급키로 하고 샘플 테스트까지 마쳤는데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경쟁사 HPSP가 특허침해 소송을 걸었다. 이 때문에 예스티 사업에 제동이 걸리고 주가가 빠졌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우리는 미리 이를 대비했기 때문에 특허무효심판과 함께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까지 제기했다"며 "그 특허가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 그리고 그 회사의 특허와 우리의 기술은 구조가 다르다는 걸 입증하는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다음달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진보성, 신규성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그들의 특허라는 게 밥솥의 돌기 잠금장치 같은 보편적 기술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10. ️📈예스티, 3년 내 2000억원 매출 목표p.15-16
- 강임수 예스티 대표는 평택 본사에서 '3년 내 2000억원대 매출을 내겠다'고 밝혔다.
- HPSP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글로벌 기업들이 사용 중이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3.1%에 달하는 높은 마진을 기록했다.
- 예스티는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키며, 공정 소요 시간을 20% 가량 줄인 고압 어닐링 장비를 개발했다.
- 중장기 목표는 제품군을 확장하고 고객사를 늘리는 것이며, M&A도 고려 중이다.
- 강 대표는 매년 3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며, 2027년에는 약 2500억원대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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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수 예스티 대표가 평택 본사에서 "3년 내 2000억원대 매출을 내겠다"고 밝혔다./평택=민지혜 기자시장에서는 HPSP가 이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스티와의 소송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TSMC, 마이크론, 인텔 등 글로벌 회사들이 모두 HPSP의 고압 어닐링 장비를 쓰고 있다. 시장을 독점한 덕분에 HPSP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3.1%에 달할 정도로 마진이 높다. 강 대표는 "예스티가 시장에 들어가면 독점이 깨지기 때문에 우리를 견제하는 것"이라며 "경쟁사 제품은 한 번에 최대 75매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지만 우리는 125매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스티가 개발한 고압 어닐링 장비는 공정 소요 시간을 기존보다 20%가량 줄였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내부 압력용기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수리 시간도 짧고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페이지 15 / 45 예스티의 중장기 목표는 제품군을 넓히고 고객사도 늘리는 것이다. 가압 장비에 치중된 매출 비중을 고압 어닐링 장비, 습도제어 장비, 히팅자켓 등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강 대표는 "배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히팅자켓을 계속 테스트하고 있다"며 "히팅자켓은 반도체뿐 아니라 선박, 플랜트에도 쓰이기 때문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수합병(M&A)도 고려 중이다. 예스티의 연결 종속회사인 예스히팅테크닉스, 와이디이이도 인수한 회사들이다. 예스히팅테크닉스는 히팅자켓 사업을, 와이디이이가 다이아몬드 연마재 사업을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앞으로 2000억~3000억원대 회사로 더 성장하려면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와의 M&A도 검토해봐야 하지 않겠냐"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영 목표를 묻는 질문엔 "3년 내 두 배 이상 매출을 늘리는 것"이라고 했다. "매년 30% 이상 성장하면 2027년엔 약 25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평택 본사에는 현재 12개의 클린룸이 있는데 가동하는 건 4개뿐이다. 강 대표는 "2000억~3000억원대 매출이 되면 직원도 더 많이 필요하고 클린룸도 전부 가동하게 될 것"이라며 "미리 시설을 마련해뒀고 판교에 연구소를 여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소송에 승소하면 예스티의 실적과 주가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특허 소송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게 된다면 시장 진입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평택=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11. 반도체 업계 인력 부족 문제 심각p.16-17
-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입·경력사원 모집이 계속되고 있으며, 반도체 업계는 매출 호황과 함께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부족하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인력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 전 세계 파운드리 1위 TSMC도 인력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1년 늦췄음을 보여주며, 인력 확보가 쉽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 기업들은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지만,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출산율 감소로 인재 풀이 줄고 있다.
- 정부는 5년간 30조원을 투자해 인재 양성 지원을 약속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부족하여 더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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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기자수첩] 생산능력 확대 꾀하는 반도체 업계, 일할 사람이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용석 기자)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기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구가 있다. 바로 ‘신입·경력사원 모집’이다. 올해 들어 완벽히 부활에 성공한 반도체 업계는 매출 호황과 함께 잇따라 매출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늘어난 매출만큼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다. 반도체는 최대 수출 품목으로 7월까지 769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수요는 넘쳐나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너도나도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에도 공장을 빠르게 건설해 제품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인력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페이지 16 / 45 인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국내 기업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기업인 TSMC도 미국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일할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가동을 1년 늦췄을 정도다. 이는 인력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인력이 부족하거나 크게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인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는 외국인 기술자부터 신입·경력직을 가리지 않고 모집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유로운 것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인력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대학과 연계해 반도체학과를 개설하는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독려하고 있지만 반도체학과는 의대나 법대에 항상 밀려 우수 인재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줄어든 출산율 탓에 인재풀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부가 5년간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30조원 이상을 투자해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인력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조치다. 반도체 산업이 국내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인 만큼 인재와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나 기업의 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 enews.com
12. 📈 선익시스템, OLED 시장에서 기회 및 목표가 제시p.17-18
- 메리츠증권은 28일 선익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하며, 목표가를 5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 양승수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OLED 시장 성장이 중형 IT 제품에서의 침투 확대로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 특히 OLED 증착기 1대는 규모가 크고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하며, 선익시스템이 공급 가능한 주요 기업으로 부각되었다.
- 디스플레이 장비 중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증착 장비 수주에서 성공하며, 8.6세대 투자 사이클로 인해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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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선익시스템, OLED 시장 확대 수혜…목표가 ‘5만5000원’ [메리츠증권](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선익시스템 CI 메리츠증권이 28일 보고서를 통해 선익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페이지 17 / 45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OLED 시장의 성장은 노트북, 태블릿으로 대변되는 중형 IT 제품으로의 OLED의 침투 확대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생산 효율 증가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8.6세대 OLED 투자 사이클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OLED 선두업체 SDC와 BOE는 이미 각각 8.6세대 투자를 발표했고,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8.6세대 투자도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선익시스템과 같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핵심은 수주의 지속성이라는 설명이다. OLED 증착기 1대는 장비의 규모가 매우 크고, 다수의 부품과 장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높은 기술력이 집약돼 대당 단가와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공격적인 8.6세대 투자 기조와 반대로 공급 관점에서 OLED 증착기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선익시스템을 포함해 두 곳 뿐이다. 경쟁사 캐논토키(Canon-Tokki)의 오랜 독점을 깨트리고 증착기 수주에 성공한 선익시스템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중장기적으로 두 업체 합산 12대 안팎의 OLED 증착기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중 부가가치가 제일 높은 증착장비 수주에 성공했고, 중화권 중심 8.6세대 투자 사이클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전 주가 수준으로 회귀한 현 주가에서는 선제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13. 🔥 삼성·LG의 OLED 전장, 점유율 경쟁 치열p.18-19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각각 75% 이상의 점유율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삼성전자는 OLED 부문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지키고 있다.
- 상반기 OLED TV의 매출 비중이 약 45%로 증가하며, TV 출하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TV 시장에서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OLED TV 점유율도 현저히 상승했다.
- 반면 LG전자는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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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불타는 OLED 전장···‘상승세 vs 점유율’ 맞붙은 삼성·LG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글로벌 시장 장악한 韓 제조사 ‘양강구도’ 고착화 1위 LG전자 “프리미엄 수요 굳건, 위상 변함 없어” 속도 올리는 삼성 “가파른 성장 기조·AI TV로 공략” 하반기 초대형 등 주제품 시장 우위로 판가름 전망 [사진=각 사, 그래픽=고선호 기자] 페이지 18 / 45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중 75%를 넘는 압도적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재패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시 한 번 시장 선두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세계 TV 시장 맹주로 우뚝 선 삼성전자가 관련 사업 강화를 통해 OLED 부문의 1위 탈환을 정조준한 한편, OLED 제품군에서 압도적 1위를 수성하고 있는 LG전자의 차별화 전략 간의 충돌이 예견된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 만에 1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TV 출하량도 9446만59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54만98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세계 TV 시장 1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수량 점유율 부문에서도 18.3%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는 올해 큰 이변이 없는 한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을 써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TV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한데 이어 OLED 부문에 대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OLED TV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2022년 2.3%, 2023년 14.7%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3%까지 확대됐다. 반대로 LG전자의 점유율은 상반기 기준 2021년 63.7%에서 2022년 61.5%, 2023년 55.7%, 2024년 52.6% 등 3년 연속 감소했다. 판매금액을 기준으로도 상위 제조사들 중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금액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은 27.2%로, 49.4%로 1위를 기록한 LG전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소니 11.7%, 필립스 3.9% 순으로 순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OLED TV 출하량 134만700대를 기록, 세계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이는 전체 OLED TV 시장 내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에 해당한다. 아직까진 OLED TV 시장 점유율 부문에선 LG전자가 우위에 있는 모습이지만, 최근 4년간 지표를 보면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큰 위협이 되기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14.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 및 OLED 시장 경쟁p.19-20
-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QLED) TV와 OLED TV 신제품 출시를 통해 'AI TV 시대'를 선언하고, AI를 통한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 2024년 네오 QLED 8K TV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인 용석우 사장은 AI 스크린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면, LG전자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최근 4년간 감소추세에 있으며, 상반기 점유율은 55.7%로 떨어졌다.
- LG전자는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약 5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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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초 2024년형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AI TV 시대’를 선언하는 등 OLED TV 제품 차별화와 함께 AI를 통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페이지 19 / 45 2024년 네오 QLED 8K TV에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전작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기존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AI 스크린으로 열어가려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TV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면 최근 4년간 LG전자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LG전자의 점유율은 상반기 수량 기준으로 2020년 57.1%에서 2021년 63.7%, 2022년 61.5%까지 치솟았다 2023년 55.7%로 떨어진 뒤 올해 상반기 점유율이 더 하락했다. 다만 시장 입지에 대해서는 LG전자 측은 “경쟁사 진출로 OLED TV 시장 점유율이 분산될 순 있지만, 독보적인 시장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반기에는 대형 제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난달 출시한 2024년형 무선 OLED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enewstoday.co.kr
15. ️📱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p.20-22
- 삼성디스플레이는 3차원 제주도 지형을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화면이 최대 1.25배로 늘어나도 해상도는 게이밍 모니터 수준인 120PPI를 유지한다.
- 이 디스플레이는 잡아 늘이거나 비틀어도 원래 모습으로 회복된다.
- LG디스플레이도 12인치 화면을 14인치까지 늘릴 수 있는 고해상도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두 회사는 차세대 OLED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OLED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휴대용 디스플레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센서 OLED를 통해 사용자의 심박수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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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디스플레이에 3차원 제주도가 불쑥… 늘이거나 비틀어도 원상 회복 (조선 이해인 기자) 中 추격 막는 차세대 K디스플레이 평평한 화면 위에 등고선이 그려지더니 갑자기 화면 가운데 부분이 불쑥 솟아올랐다. 한라산을 정점으로 한 3차원의 제주도 지형이 만들어진 것이다. 제주도 주변으론 푸른 바닷물이 일렁이는 모습이 화면 위에 구현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마이크로LED 기술이 적용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면이 마치 고무처럼 원래 크기의 최대 1.25배까지 늘어나면서도 해상도는 게이밍 모니터 수준(120PPI)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잡아 늘이거나 비틀어도 원래 모습으로 회복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도 2022년 12인치 화면이 최대 14인치까지 늘어나는 고해상도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에서도 중국이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이 물량 공세만이 아닌 기술까지 갖추고 추격하고 있는 만큼, K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K디스플레이 전시회를 찾아 “LCD와 달리 OLED는 폼팩터(제품 모양), 초저전력, 성능, 품질 등 여러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 페이지 20 / 45 많다”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래픽=이진영 ◇접고 구부리고 말고 펼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휴대용 디스플레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조개 껍데기처럼 반으로 접는 모양(클램셸)의 현재 폴더블폰 이후의 새로운 폼팩터를 발굴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 안쪽뿐 아니라 바깥쪽으로도 접혀 360도로 활용할 수 있는 폴더블폰 콘셉트의 ‘플렉스 인앤드아웃’, 구부려 손목에 찰 수 있는 스마트워치 ‘클링 밴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화면 전체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센서 OLED’를 공개했다. 손가락 터치만으로 사용자의 심박수와 혈압,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보통 스마트폰 지문 센서는 패널 아래에 별도 부품으로 들어가는데, 센서 OLED는 패널 자체가 센서가 되는 식이라 화면 어느 부분을 터치하든 자유롭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21 / 45 그래픽=이진영
16.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대형 디스플레이 혁신p.22
- LG디스플레이는 차량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업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를 공개했으며, 이 디스플레이는 뒷좌석 천장에 숨겨져 있다가 필요 시 아래로 확장된다.
- 이 관계자는 차량 안에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 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또한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통해 자동차를 조작하는 추세에 맞춰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단일 패널 중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도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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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차량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대거 내놓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쇼 CES2024에서 공개한 업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는 평소 뒷좌석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아래로 확장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자동차 안에서 이동하면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 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자동차가 여러 버튼 대신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통해 조작하는 방식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에 맞춰 차량 안에도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화면을 공개했다. 운전석 A필러부터 부터 조수석 A필러까지 가로지르는 형태라, ‘필러투필러 LCD’라 이름 붙였다.
17. 💡AI 시대를 겨냥한 저전력 기술 개발p.22-24
-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저전력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성능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
- LG디스플레이의 2019년 탠덤 OLED는 발광층을 여러 개 쌓아 밝기와 수명을 증가시키고 전력 소비를 개선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AI용 저전력 및 저발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로 생생한 화질과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디스플레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출시로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까지 30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 TI는 작은 크기의 저전력 4K UHD 프로젝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출시하여, 일반 소비자들도 휴대용 프로젝터로 몰입형 디스플레이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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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승부수는 ‘저전력’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저전력 기술 개발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할 만큼 성능이 좋아졌지만, 배터리 용량의 한계를 아직 극복하지 못해 전력 소비량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가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탠덤 OLED는 페이지 22 / 45 발광층을 여러 개 쌓아 밝기(휘도)와 수명은 세 배 늘리고, 소비 전력은 40%까지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이 올해 아이패드 프로에 탠덤 OLED를 처음 탑재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탠덤 OLED 양산에 성공했고 3세대 탠덤 OLED 개발에도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도 AI용 저전력, 저발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최근 “최소 하루 이상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저소비전력, 현실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생생한 화질, 대화면이면서도 휴대성 높은 디자인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필수 조건”이라고 했다. ④ "애플 덕분"… 올해 태블릿용 OLED 출하량 6배 '껑충' (MONEY S 이한듬 기자) 울트라 레티나 XDR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 사진=애플 미국 애플이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올해 태블릿 PC용 올레드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3분기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 PC용 OLED는 애플의 시장 진입에 힘입어 1200만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아이패드 프로 OLED의 양산이 시작되면서 태블릿 PC용 1분기 출하량은 120만대, 2분기에는 340만대로 급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중국 패널 업체들도 태블릿 PC용 OLED 양산을 시작하면서 태블릿 PC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지 23 / 45 중국 패널 업체들 중 BOE는 2024년 약 150만대, 비전옥스는 약 80만대의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중국 업체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인해 태블릿 PC용 올레드 출하량은 2028년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예상했다. 이한듬 기자 ⑤ TI, 최소형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지원 ‘4K UHD 프로젝터’ 구현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TI 역대 최소형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로 4K UHD 프로젝터 구현 [사진=TI]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코리아(TI, 대표 박중서)는 작고 빠른 저전력의 4K UHD 프로젝터를 구현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TI의 DLPC8445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는 9x9mm 크기다. 10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컨트롤러는 호환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 DLP472TP 및 LED 드라이버가 포함된 전력 관리 집적 회로(PMIC) DLPA3085와 결합됐다. 엔지니어들이 소형 프로젝터로도 하이엔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준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제프 마시(Jeff Marsh) TI DLP 제품 담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제 몰입형 디스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애호가나 게이머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선호하는 추세다”라며, “그동안 소비자들은 선명하고 깨끗한 디스플레이를 위해 대형 TV나 모니터를 필요로 했지만,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또는 게임용 프로젝터를 통해 벽면을 원하는 크기의 4K UHD 화면으로 바꿀 수 있다. TI의 새로운 컨트롤러는 엔지니어들이 어디서든 멋진 엔터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도록 TI DLP 기술이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라고 말했다.
18.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인기 상승과 TI 기술p.24-25
- 영화, 게임, TV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인해 라이프스타일 및 게이밍 프로젝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 TI의 새로운 DLPC8445 컨트롤러와 DLP472TP DMD를 통해 설계자들은 지연 시간이 밀리초 단위로 짧아져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와 동일 이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 또한, 최초로 가변 주사율(VRR) 지원을 통합하여 프레임 속도를 쉽게 동기화하고, 이로 인해 지연, 화면 깨짐 및 끊김 현상이 사라져 게이머에게 향상된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 고급 이미지 보정 기능은 소비자가 어디서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표면 결함을 동적으로 조정한다.
- TI DLP 기술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조명 제어 솔루션을 통해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사람들의 콘텐츠 경험에 영향을 미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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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24 / 45 영화, 게임,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에 몰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및 게이밍 프로젝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TI의 새로운 DLPC8445 컨트롤러와 DLP472TP DMD를 사용하면 설계자들은 지연 시간이 밀리초(ms) 단위로 짧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게이머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DLP 칩셋 최초로 가변 주사율(VRR) 지원을 통합하여 설계자들이 프레임 속도를 쉽게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연, 화면 깨짐, 끊김 현상이 사라져 게이머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 이미지 보정 기능이 표면의 결함을 동적으로 조정하여 소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레이저 조명 기반 배터리 구동 프로젝터를 위한 최초의 DLP 컨트롤러다. TI DLP 기술은 25년 이상 동안 사람들이 콘텐츠를 경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쳐왔다. 특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고급 조명 제어 솔루션을 통해 영화관에서부터 가정, 심지어 이동 중에도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⑥ [올댓차이나] 디스플레이 대만 AOU, 3 개 공장 마이크론에 매각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매너서스=AP/뉴시스] 미국 버지니아 주 매너서스에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반도체
19. 대만 유다광전, 마이크론에 3개 공장 매각.p.25-26
- 대만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유다광전은 3개 공장을 미국 메모리 반도체사 마이크론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 매각 대상은 타이난의 2개 공장과 AUO 크리스털이 보유한 중부의 1개 공장으로, 총 매각액은 약 81억 대만달러(약 3390억원)이다.
- 유다광전은 자산 활성화와 재무구조 최적화를 위한 전략으로, 매각 부지 면적은 8만7380㎡, 건물 면적은 14만6033㎡에 이른다고 밝혔다.
- 마이크론은 해당 공장과 부지를 인수하여 DRAM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전에 췬촹광전의 공장 매수에 실패한 후 유다광전과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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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공장. 2024.08.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유다광전(友達光電 AOU)은 3개 공장을 미국 메모리 반도체사 마이크론에 매각한다고 연합보(聯合報)와 삼립신문망(三立新聞網), 과기신보(科技新報)가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다광전 발표를 인용해 타이난 과기공업구 내 공장 2동과 자회사 AUO 크리스털(友達晶材)이 중부(中部) 과학원구에 보유한 용지와 공장 1동을 81억 대만달러(약 3390억원)에 처분한다고 전했다. 페이지 25 / 45 유다광전은 자산 활성화와 재무구조 최적화를 위한 운영전략에 따라 타이난에 있는 부지와 공장, 시설 등을 마이크론 대만(台灣美光)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처분하는 부지 면적은 8만7380㎡, 건평 14만6033㎡이며 매각차익이 41억7400만 대만달러에 이른다고 유다광전은 밝혔다. AUO 크리스탈도 부지 총면적 3만2499㎡을 마이크론 측에 7억 대만달러를 받고 넘긴다며 매각익을 5억4400만 대만달러로 예상했다. 마이크론은 이미 유다광전과 PSA 계약을 계약했으며 타이난에 있는 해당 공장과 부지, 설비를 인수해 프론트 웨이퍼 테스트 공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번에 매수한 공장시설은 타이중과 타오위안(桃園)에서 진행하는 마이크론의 DRAM 생산을 지원한다고 마이크론은 덧붙였다. 마이크론은 애초 타이난 난부(南部) 과학원구에 있는 췬촹광전(群創光電)의 공장 4곳을 매수하려다가 실패하고서 유다광전 시설 인수에 나섰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20. OLED 투자 증가로 소부장 비즈니스 상담 확대p.26
-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 이로 인해 국내 OLED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특히, OLED 소부장 비즈니스 상담이 3.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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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OLED 투자 훈풍에…"OLED 소부장 비즈니스 상담 3.6 배로 증가" (연합 장하나 기자)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OLED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 K-디스플레이 2024 기술 상담회 성과p.26-27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K-디스플레이 2024' 행사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6천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올해 OLED 소부장 상담액은 작년 1천210억원 대비 약 3.6배 증가한 4천360억원을 기록했다.
-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에도 참여 기업의 관심이 높아져 2023년 3개사 11명에서 올해는 11개사 33명으로 늘었다.
- 특히 중국 BOE와의 상담에서 1천38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으며, 이동욱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OLED 기술 선도와 국내 기업의 마이크로LED 기술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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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플레이 2024 기술 상담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지 26 / 4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K-디스플레이 2024'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6천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OLED 소부장 상담액은 작년(1천210억원)보다 약 3.6배로 늘어난 4천3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 초청한 해외 바이어도 2023년 3개사 11명에서 올해는 11개사 33명으로 늘었다. 상담회 중 참가 기업 관심이 가장 컸던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는 중국 BOE·비전옥스·티안마·CSOT·트룰리, 대만 E-Ink, 일본 가네마쓰·히타치 등 5개국 11개 기업이 참가해 총 4천924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중국 BOE의 경우 8.6세대 IT용 OLED 라인(B16)과 관련해 UTG(Ultra Thin Glass) 절단, 오픈메탈마스크(OMM) 등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 약 1천38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OLED 생산라인이 이미 구축돼 가동 중인 BOE 미엔양(綿陽) B11 라인과 관련해서도 607억원 규모의 OLED 발광재료에 대한 상담을 포함, 1천41억원 규모의 미팅이 진행됐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패널 기업의 투자가 OLED로 집중되는 만큼 OLED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며 "OLED에서 나아가 국내 기업의 마이크로LED 기술력을 선보이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22. ️📊내년도 과기정통부 R&D 예산 최대 규모로 책정p.27-31
- 과기정통부의 내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되어, 전체 정부 R&D 예산이 29.7조 원으로 11.8% 증가했다.
- 특히 과기정통부의 R&D 예산은 9.7조 원으로 올해보다 16.1% 증가하였으며, 기초연구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000억 원이 투입된다.
-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등 3대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돼, 선도형 R&D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또한, 이공계 석·박사생 지원을 위한 연구생활장려금 신설과 혁신적 도전형 연구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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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9조 '역대 최대'…자체 R&D 16.1% 증액 [2025 예산안]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내년도 전체 정부 R&D 예산 29.7조·11.8% ↑…총지출 증가율보다 커 과기정통부 R&D 예산 9.7조…선도형 R&D 지원에 4.3조 투입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신설…기초연구 역대 최대 규모 투입 페이지 27 / 45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내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됐다. 올해 예산은 연구개발(R&D) 비효율 제거를 이유로 전년보다 줄였다면 내년에는 기술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규모를 늘렸다. 특히 정부 R&D 예산은 올해보다 11.8% 증액한 29조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11.8% 늘어난 규모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3.2%)보다 크다. AD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편성된 예산안이 총 19조원으로 올해 17조9000억원 대비 5.9%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과기정통부 R&D 예산은 올해(8조4000억원)보다 16.1% 늘어난 9조7000억원이다. 이 는 R&D 예산이 감액되기 전인 2023년 9조1000억원보다 6.5% 많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단순한 예년 수준의 예산 복원이 아닌 선도형 R&D로의 전환을 통 한 국가의 미래도약을 가속화한다는 정책 목표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투자를 확대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정부 R&D 29.7조 편성…정부 총지출 증가율보다 증가폭 커 우선 올해 정부 R&D 예산은 29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1.8% 증액했다. 정부 총지출 증 가율이 3.2%임을 감안하면 다른 분야 대비 증가폭이 크다.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2030년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에 1조원을 투자 연구현장에서의 과감하고 혁 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연구에는 2조9000억원을 투입,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했다. 국내 기초연구 생태계를 강 화하고 이공계 석·박사생 지원을 위한 연구생활장려금 신설 등 학생 연구원에 대한 안정적 연 구환경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우주, 차세대 원자력 등 신성장 산 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투자도 강화했다. 과기정통부의 올해 예산은 ▲선도형 R&D 지원 ▲AI·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 구 확대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페이지 28 / 45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 마련한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작년부터 진행한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 로 투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편성된 예산안이 총 19조원으로 올해 17조9000억원 대비 5.9%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사 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바이오·양자 주도권 확보에 4.3조 책정 과기정통부는 선도형 R&D 지원 예산은 4조3200억원으로 올해보다 18.7%나 늘었다. 지난 60년간은 추격형으로 나섰다면 이제는 선도 전략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 권 확보에 주력한다. AI분야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AI기술을 개발하고, AI-반 도체 가치사슬 전 영역의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유전자 조절·편집, 신약개발, 난치암 진단 등의 기술혁신 을 지원하고, 양자 분야는 임무지향 플래그십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기반 선도기술 확보, 양자 센서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기존의 관리체계를 벗어나 책임 프로젝트 페이지 29 / 45 매니저(PM) 주도 아래 도전적 문제 정의와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원자력, 첨단모빌리티, 수소 등 국가 첨단 전략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초격차· 신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핵융합,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 를 확대한다. 출연연은 올해 대비 83% 증액된 1833억원을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에 투입해 출연연간 벽 을 허물고, 선도형 R&D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일상화에 8800억 투입…인재 양성 예산 3.57조 산업·생활 전반에 AI 확산을 위해 올해는 8800억원을 쏟는다.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일 자리를 창출해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AI 서울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AI 안전연구소 설립 등 글로벌 AI·디지털 질서 주도를 위 한 지원도 확대한다. 전국 디지털 배움터 상설 운영과 같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AI·디지털 세상 구현 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은밀하고 교묘해 지는 사이버위협에 대응 AI 기반의 지능화·고도화 된 정보보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에는 3조5700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1.2% 많은 규모 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을 신설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600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혁신의 씨앗(Seed)이 되는 기초연구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2조3413억원)로 책정했다. 개척 형 연구를 신설하고 우수성과자의 후속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창의 연구도 대폭 확대할 계획 이다. 정부의 정책적 전략 및 국가·사회적 수요에 기반해 미들업(Middle-up) 방식으로 지원하는 '국 가아젠다 기초연구'도 신설했다. 페이지 30 / 45
23. 🔬기술패권 경쟁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p.31
- 2023년 과학기술 국제협력 관련 투자 예산을 1조2500억원으로 늘려, 작년 대비 10.6% 상승했다.
- 이에 따라, 전세계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과학기술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 주요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AI, 바이오, 양자 및 반도체, 소재 분야의 연구 규모를 확대하며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새롭게 연구 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 또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구자들을 독려하고, 외교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유 장관은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유망 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핵심 인재를 육성하여 대한민국 미래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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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국제협력 강화…"기술패권 경쟁 대응" 과학기술 국제협력 관련 투자 예산은 1조25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6% 늘렸다. 전세계 기 술패권경쟁에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과학기술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주요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AI·바이오·양자 및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추진 중인 국제공동연구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신 설한다. 세계 최대 규모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연구자들 을 독려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국제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국가 과학자 교류 지원 사업을 시범 추진 한다. 내년에는 11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 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정보 수집 및 네트워킹 지원 등 해외 과학기술 협력거점의 기능을 강화하고 우리 연구개 발특구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연구자와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유 장관은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유망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핵심 인재를 육성해 내년을 대한민국 미래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되며 정기국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24.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추진p.31-3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 확산 방지를 위해 64억원 규모의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 사업은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억제, 유포 방지 플랫폼 개발'과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두 가지 과제를 포함한다.
- 여성가족부와 협력하여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도 진행하며 연내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 또한, 불법촬영물 이미지 유포 방지 기술 개발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유포를 차단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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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물, 끝까지 찾는다"…정부, 탐지 기술 R&D 에 64 억 투입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과기정통부,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 추진 여가부와 딥페이크 기반 성범죄 피해 예방 위한 정책연구 실시 페이지 31 / 45 [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허위 영상물인 딥페이크를 악용한 성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 관련 정책 연구와 함께 딥페이크 탐지를 위해 64억원 규모의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함께 딥페이크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 대응을 위한 정책 연구를 추진, 관련 법제도 정비할 계획이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점차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악용 사례에 대응하기 위한 R&D 과제 2개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부터 성균관대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악의적 변조 콘텐츠 대응을 위한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억제, 유포방지 플랫폼 개발' 사업과 ▲실감콘텐츠 핵심기술개발(한계도전 R&D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시작한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사업이 대상이다. 두 R&D에 책정된 예산은 각각 24억원과 40억원이다. 내년에는 이들 사업에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집행한다. 이주식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딥페이크 관련 R&D 과제는 2개가 추진되는데, 하나는 적대적 생성 신경망 방식의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 억제 기술개발과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기술 개발"이라며 "내년에 각각 10억원씩의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지 32 / 45 [서울=뉴시스] 과기정통부는 총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의적 변조 콘텐츠 대응을 위한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생성억제, 유포 방지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성균관대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악의적 변조 콘텐츠 대응을 위한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억제, 유포방지 플랫폼 개발 사업의 경우 디지털 역기능 대응을 위한 R&D 차원에서 추진한 것으로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데이터 품질과 형식에 무관한 악의적 변조 콘텐츠 탐지 모델 연구와 함께 악의적 콘텐츠의 생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R&D는 빠르게 진화하는 생성형 AI의 사회적 부작용인 딥페이크 악용 콘텐츠를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착수한 사업으로 2027년까지 수행한다. 딥페이크 기술로 생성한 콘텐츠 확산시 가설 기반 콘텐츠의 정보 분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가 진화 가능한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딥페이크 생성형 AI 기술과 탐지 기술을 연동해 생성형 품질과 탐지 수준을 상호 경쟁적으로 향상시키는 딥페이크 탐지 개선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동시에 수요기관이 직접 참여해 검증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오픈랩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달부터 여가부와 '딥페이크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 및 보호방안 마련' 정책연구를 시작했다. 페이지 33 / 45 딥페이크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성범죄 대응 법제 정비 방안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 디지털 성범죄 이미지 검색·접근 및 차단·추적 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연내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 차원에서 불법촬영물 이미지 유포를 차단하고 추적하는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의 총 예산은 24억원으로 내년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가 디지털 성범죄 유포 차단을 지원하고, 불법 촬용물을 판단해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딥페이크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여가부와 함께한 딥페이크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방안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과기정통부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해야 하는 임무가 있는 만큼, 여가부와 협력하여 딥페이크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기술개발, 새로운 사업 기획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25. ️🔍R&D 단계에서 표준화 추진 설명회 개최p.34-36
- 정부는 기술 연구·개발(R&D) 기획 단계에서부터 표준 개발을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서울에서 기업, 대학, 연구소 연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표준 개발 방법 및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 이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등장할 때 기준 통일을 촉진하여 국제적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 국표원은 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술과 제품의 국제표준화를 가속화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연구자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또한, 연구 단계별 표준 개발 방법과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현장 표준 개발 컨설팅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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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R&D 기획 때부터 표준화 추진"…국표원, 연구자 대상 설명회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AI 요약 기업·대학·연구소 연구자 70여명 대상, - 표준 개발 절차 및 정부 지원사업 소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더 많은 기업·연구소 연구자들이 기술 연구·개발(R&D)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련 표준 개발을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페이지 34 / 45 오광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무대 위)이 2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연구개발(R&D)-표준 연계 설명회에서 기업·대학·연구소 연 구자를 대상으로 표준 개발 방법과 우수 사례, 정부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업·대학·연구소 연구자 70여 명이 참여한 R&D-표준 연계 설명회를 열었다. 통상 신기술·신제품이 등장하면 처음엔 제조사별로 그 기준이 제각각이지만, 차츰 세부 기준 이 통일되며 국제적으로 표준으로 자리 잡는다. IT기기들이 쏟아져 나온 2000년대 충전 커 넥터는 제조사별로 다 달랐으나 20여 년에 걸쳐 아이폰을 뺀 대부분 기기가 C타입으로 통일 되며 고객 편의가 늘어난 게 대표적이다. 국표원은 이 같은 과도기를 줄이고자 신기술·신제품 R&D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련 표준을 함 께 개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 기술·제품의 표준화에 속도를 붙임 으로써 이를 국제표준화하고, 우리의 기술 기반을 세계 시장의 표준으로 만들어 국제 시장에 서의 영향력을 키우자는 취지다. 국표원은 매년 이를 추진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표준안 개 발부터 국제표준 제정 추진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표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개발 기술의 표준화에 관심 있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 단계별 표준개발 방법과 절차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 앞선 사업 과정에서의 우수 사례 도 공유했다. 이미 연구 기획 단계에서 표준 개발을 추진 중인 연구자를 위한 현장 표준 개발 컨설팅도 진행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연구개발과 함께 표준 개발이 이뤄지면 신기술의 사업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다”며 “정부는 연구자들이 부담 없이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 록 지원을 늘릴 예정인 만큼 연구 현장에서도 표준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전 했다. 페이지 35 / 45
26. 📊한국, 저전력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1위p.36-37
- 저전력 디스플레이(LTPO OLED) 패널기술의 전 세계 특허출원이 활발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한국이 출원건수와 출원증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 LTPO 기술은 고사양 스마트폰에 적용되며 전력소비를 10~40% 줄이는 장점이 있으나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단가가 높다.
- 스마트워치와 고사양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되며, AI 탑재로 전력소모가 증가함에 따라 LTPO OLED 기술 적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LTPO OLED 패널기술 출원량은 2013년에 비해 2022년까지 연평균 23.7% 성장해 440건에 달했다.
- 출원량에서 한국은 40.4%로 가장 높았으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량의 약 40%를 차지하여 한국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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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한국, 저전력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1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출원량·증가율 모두 상위 LG·삼성디스플레이 선전 출원인 국적별 특허출원 동향(2013~2022) 저전력 디스플레이(LTPO OLED) 패널기술의 전 세계 특허출원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한국의 출원건수와 출원증가율이 모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탑재 등 고사양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LTPO 기술이 차세대 OLED 패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TPO는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수율이 낮아 단가가 높지만, 전력소비를 10~40% 정도 줄일 수 있고, 화면의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저전력 특성으로 블랙배경이나 정지화면을 유지하는 스마트워치와 고사양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AI 탑재 등으로 스마트폰의 전력소모가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폰의 LTPO OLED 기술 적용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LTPO OLED 패널기술은 2013년에 65건에 불과하던 출원량이 10년간(2013~2022년) 연평균 23.7% 성장해 2022년에는 440건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별로 살펴보면 출원량은 한국이 40.4%(1052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고, 그 다음으로 중국 27.9%(728건), 일본 21.8%(568건), 미국 6.0%(156건), 유럽연합 0.6%(16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도 한국이 70.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중국(29.8%)이었으며, 미국(9.2%), 일본(4.3%), 유럽연합(0%)은 연평균 증가율 23.7%보다 매우 낮았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한국의 LG디스플레이(24.9%, 649건)가 최다 출원인이었고, 이어 삼성디스플레이(14.4%, 376건), 중국의 징둥팡(BOE)(14.3%, 373건), 일본의 반도체에너지연구소(13.6%, 355건), 미국의 애플(APPLE)(4.5%, 116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출원량은 전체 출원의 약 40%를 차지해 한국이 전 세계 LTPO OLED 패널기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이지 36 / 45
27. ️🏆LG디스플레이, 미국 특허 기술 영향력 1위 기록p.37-38
- LG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의 특허건수 기준으로 기술 영향지수 6.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4.4)과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2.7)를 제쳤다.
- 이 결과는 미국 기업들이 LTPO OLED 패널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도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서울대와 DGIST의 연구진이 고성능 소프트 전자소자 및 회로 제작을 위한 금속 박막 기술을 개발하며, 다양한 곡면 OLED 및 신축성 LED에 응용 가능함을 시연했다.
- 프린팅 기반의 선택적 금속 박막 증착 기술을 통해 마스크 없이도 다양한 형태의 박막 패턴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전자소자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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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건수를 기준으로 출원인별 기술영향지수를 보면, LG디스플레이가 6.1로 미국의 애플(4.4), 일본의 반도체에너지연구소(2.7)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애플 등이 LTPO OLED 패널기술의 원천특허나 주요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국내 기업도 연구개발을 통해 그 기술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연균 기자 ⑤ 서울대·DGIST, 차세대 디스플레이 위한 금속 박막 기술 개발 (조선비즈 홍아름 기자) “곡면 OLED, 신축성 LED에 응용 가능” 홍용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진이 이병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고성능 소프트 전자소자와 회로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2차원 평면, 3차원 곡면, 신축성 기판에 금속 박막을 패터닝한 모습./서울대 공대 국내 연구진이 곡면(커브드) 디스플레이나 고무줄처럼 늘릴 수 있는 신축성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박막 기술을 개발했다. 고성능의 금속 박막을 원하는 대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높다. 홍용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진은 이병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고성능 소프트 전자소자와 회로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기체 상태의 금속을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 입혀 만드는 금속 박막은 전기 전도도가 뛰어나고 표면 성질이 우수해 전자소자나 회로의 핵심 구성요소로 쓰인다. 하지만 이 금속 박막을 원하는 패턴으로 만들기 위해 단단한 성질의 마스크를 사용해 왔다. 따라서 패턴을 자유롭게 바꾸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표면에서 공정을 진행하기 힘들었다. 페이지 37 / 45 연구진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프린팅 기반의 선택적 금속 박막 증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분자 소재의 패턴을 활용해 별도의 마스크 없이도 금속 박막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서 ㎜(밀리미터, 1000분의 1m)에 이르는 다양한 선폭의 패턴을 원하는 대면적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좌측부터) 무선 전력 통신과 신축성 발광 소자를 구현한 모습./서울대 공대 이번 연구에 활용한 고분자 소재의 패턴은 신축성과 기계적 내구성이 뛰어나 다중 곡면이나 변형이 자유로운 탄성 기판 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기술보다 손쉽게 금속 박막 패턴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적용해 무선 전력 송신이나 곡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축성 LED(발광다이오드) 어레이를 시연하는 데도 성공했다. 연구진은 차세대 프리폼(freeform) 전자소자와 회로의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홍용택 교수는 “이번 연구로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기존 금속 박막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다양한 폼팩터(form factor·물리적 외형)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나 센서를 장착하기 위한 투명 OLED 생산에 직접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아름 기자
28. 🌟 저전력 멤트랜지스터 개발 성공으로 반도체 산업 가능성 확대p.38-42
- 연세대 심우영 교수팀이 저전력으로 구동 가능한 새로운 멤트랜지스터 소재(III-V족 원소 기반 반도체)를 개발하여 메모리 반도체의 소재 제한성을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 기존 전이금속 기반 멤트랜지스터의 문제를 극복하고, 반데르발스 갭 내 이온 이동과 반도체 특성을 동시에 발현하는 새로운 이차원 III-V족 화합물 반도체를 개발하였다.
-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스'에 게재되었으며, 멤트랜지스터는 메모리와 로직 소자의 근간이 되는 능동소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나아가 기존 실리콘 기술과 호환되며 저전력이 가능한 멤트랜지스터로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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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저전력 구동' 멤트랜지스터 개발 성공…메모리 반도체 소재 제약 풀리나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심우영 연세대 교수팀, III-V 족 저전력 멤트랜지스터 소재 개발 반데르발스 갭 내 이온 이동 기반…연구성과, 네이쳐 머터리얼스 게재 기존 전이금속 기반 문제 극복…반도체 소재 제한성 해결 가능성 제시 페이지 38 / 45 [서울=뉴시스] 심우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연구팀이 기존의 전이금속 기반의 멤트랜지스터에 비해 저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한 새로운 소재(III-V족 원소 기반 반도체)의 멤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내 연구팀이 기존의 전이금속 기반의 멤트랜지스터에 비해 저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한 새로운 소재(III-V족 원소 기반 반도체)의 멤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소재 제한성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 프로그램으로 심우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같은 연구 성과가 재료 분야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스'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된 멤트랜지스터는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고 소자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대부분 전이금속 물질로 구성돼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심우영 교수 연구팀 등은 기존 높은 전력소모와 제한된 소재 활용 한계를 극복하는 신소재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연구를 수행했다. 멤트랜지스터는 멤리스터(Memristor)와 트랜지스터(Transistor)의 합성어로 멤리스터 특성과 트랜지스터 특성을 함께 가지는 능동소자를 말한다. 트랜지스터는 '메모리'와 '로직' 소자의 근간이 되는 능동소자다. 반도체 물질을 사용해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메모리는 데이터 저장 역할을, 로직소자는 논리연산을 수행한다. 페이지 39 / 45 멤리스터는 전압과 전류의 관계를 기억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수동 메모리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트랜지스터와 멤리스터는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상호 호환되지 않아 이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 활용돼 왔다. 이 과정에서 소자의 밀도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기 소자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트랜지스터와 멤리스터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시도가 이뤄지면서 멤트랜지스터가 부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심우용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구조는 반도체 채널에서 이온과 전자/홀 동시제어가 가능한 소재개발로서 이를 이용해서 멤트랜지스터 제작이 가능하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심 교수 연구팀은 우선 저전력으로 반데르발스 갭 내부의 이온의 이동이 가능하면서도 반도체 특성을 발현하는 새로운 이차원 III-V족 화합물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고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반데르발스 물질은 흑연처럼 여러 겹의 원자층이 쌓인 소재를 말한다. III-V족 원소는 III족 알루미늄(Al), 갈륨(Ga), 인듐(In), V족 질소(N), 인(P), 비소(As), 안티몬(Sb)이다. 연구팀은 새로운 소재를 찾기 위해 다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속 계산법을 활용해 주기율표에서 이온 이동이 가능한 층상형 구조를 가진 물질 후보군을 찾았다. 그 중에서 반도체로 사용될 수 있는 III-V족 기반 40개의 후보 물질을 도출했다. 40개 후보 물질 중 10종의 화합물을 최종 선별한 후 합성에 성공했다. 소재 내부에서 이온이 움직이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고 이온 이동에 따른 메모리 특성이 발현되는 것을 검증했다. 페이지 40 / 45 이와 함께 반도체 특성도 함께 확인해 새로운 III-V족 화합물 반도체 소재가 메모리와 트랜지스터로 모두 활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냅스 작동이 저전력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서울=뉴시스] 심우용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저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한 새로운 이차원 III-V족 화합물 반도체 소재 기반의 멤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이온 이동이 가능한 층상형 구조를 가진 물질 후보군 40종 중 10종의 화합물을 최종 선별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전이금속 기반 멤트랜지스터의 비균일성과 저효율 문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III-V족 화합물반도체 소재를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 이를 멤트랜지스터로 활용함으로써 메모리 및 반도체 산업 분야의 소재 제한성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다양한 III-V족 및 그 외의 물질에서도 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으면, 제한적인 멤트랜지스터 소재군을 확장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III-V족 멤트랜지스터는 반데르발스 갭 내의 이온 이동에 의한 메모리 특성과 III-V족 반도체 특성이 동시에 결합된 최초의 멤트랜지스터"라며 "새로운 멤트랜지스터의 메커니즘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저전력 및 균일성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트랜지스터 소재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실험적 구현한 만큼 의미가 크다"면서 "기존 실리콘 기술과 호환되면서 저전력이 가능한 멤트랜지스터에 대한 수요를 새로운 III-V족 멤트랜지스터로 충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페이지 41 / 45
29. 📱테크노, 10인치 디스플레이 3중 접이식 휴대폰 프로토타입 출시p.42-43
- 테크노가 3단 접이식 휴대폰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10인치 단일 화면을 두 지점(Z자 모양)으로 접어 컴팩트한 형태로 만든 것을 소개했습니다.
- 5년 전 초기 출시 이후 폴더블 폰의 취약성과 두께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이제 기술이 성숙해져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Tecno Phantom Ultimate 2라는 이 프로토타입은 아직 출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중국 브랜드가 신속하게 작업하는 만큼 1년 내 출시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이 기기는 접었을 때 두께가 11mm에 불과하며, 사용자가 힌지 각도를 조작하여 다양한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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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테크노,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중 접이식 휴대폰 프로토타입 출시 (시사복지 장유진 기자) 테크노의 3단 접이식 휴대폰 프로토타입의 홍보 이미지. 5년 전 폴더블 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일부 비판자들은 폴더블 폰의 취약성과 두께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모두 해결되고 수정되었습니다. 오늘날 최고의 폴더블 폰은 기존 제품보다 약간 두껍고, 지난 몇 년 동안 실시된 6개의 미디어 “고문 테스트”에서 입증되었듯이 내구성이 거의 그대로입니다. 게다가 저는 수년간 사용하면서 실수로 폴더블 폰을 몇 개 떨어뜨린 일화적 증거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폴더블 폰 기술이 성숙해졌고 이제 큰 진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테크노가 3중 접이식 폰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10인치 단일 화면을 두 지점(Z자 모양)으로 접어 컴팩트한 폰 모양으로 만든 것입니다. 테크노의 홍보 영상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여기서 핵심 단어는 “프로토타입”입니다. Tecno Phantom Ultimate 2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아직 출시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 브랜드가 얼마나 빨리 작업하는지 생각하면 1년 안에 이 기기가 출시될 가능성도 놀랍지 않습니다. 사실, Huawei가 자체 3단 접이식 휴대전화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Huawei의 기기는 몇 가지 유출된 정보를 제외하면 여전히 엄격히 보호되는 비밀입니다. Tecno가 공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Tecno의 프로토타입 삼중 접이식 휴대폰은 접었을 때 11mm에 불과합니다. 이 기기가 3개의 디스플레이 층을 쌓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수치입니다. 완전히 펼쳤을 때 더 큰 전체 화면 디스플레이를 갖는 것 외에도, 3중 접이식 전화기의 가장 흥미로운 사용 사례 중 하나는 사용자가 힌지의 각도를 조작하여 전화기를 고유한 위치에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힌지가 충분히 튼튼하고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되어 있다면, 우리는 3중 접이식 전화기를 랩탑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위의 주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또는 화면이 양쪽을 향하는 듀얼 스크린 기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42 / 45
30. ️📱 Tecno 폴더블 전화의 견고함과 하이브리드차 정보p.43
- 테크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힌지는 어떤 각도에서도 제자리에 고정될 만큼 튼튼하며, 이 기기는 스타일러스도 지원한다고 한다.
- 그러나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이므로, 우리는 이를 조심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 저는 이전에 Tecno 폴더블 폰 두 개를 테스트해보았고, 그 하드웨어에 감명을 받았다.
- 한편, 화웨이의 3단 접이식 휴대전화가 여러 번 대중 앞에서 발견되어 곧 실제 제품을 볼 날이 가까워 보인다.
- 제네시스는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대차는 전동화 방향과 관련하여 2018년 목표를 고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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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힌지는 어떤 각도에서도 제자리에 고정될 만큼 튼튼하며(대부분의 최신 폴더블 폰과 마찬가지로) 이 기기는 스타일러스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론, 이것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프로토타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는 모든 것을 소금 한 알 정도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는 이전에 Tecno 폴더블 폰 두 개를 테스트해 보았고 하드웨어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포브스 매거진Tecno Phantom V Flip 리뷰: 가장 저렴한 폴더블 폰에 의해 죄 많은 벤이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은 Huawei의 3단 접이식 휴대전화가 여러 번 대중 앞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Huawei 직원들이 사용함). 따라서 실제 3단 접이식 휴대전화를 실제로 볼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장유진 (Jang Yu-jin)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제네시스 전차종에 하이브리드 … 현대차 "전동화 후퇴 없다" (매경 문광민, 박제완 기자) CEO 인베스터 데이 열어 전기차 200 만대 목표 그대로 소형부터 대형·럭셔리차까지 하이브리드 14 개 차종 적용 2028 년엔 판매 3 배로 확대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화 장재훈 "영업이익률 10%로"
31. 🚗 현대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확대 계획 발표p.43-45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 웨이를 발표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 라인업 탑재를 공식화했다.
- 2028년까지 연간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을 133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전기차 연간 판매량 200만대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 시장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강조하며,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미래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제네시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또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도입하며, 2026년 말부터 북미와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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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 웨이'를 발표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전체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페이지 43 / 45 2028년까지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 연간 판매량을 작년보다 약 2배 늘어난 133만대로 확대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넘어서겠다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당분간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 일시적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6년 뒤 전기차 연간 판매량 20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없다고 공언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신규 수요 둔화를 이유로 전동화 전략을 축소·연기하는 와중에도 현대차는 '마이 웨이'를 선언했다. 28일 현대차는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이번 전략의 첫머리로 꼽았다. 전기차 신규 수요가 줄어든 현재는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대차는 준중형·중형 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부터 대형·럭셔리 차급까지,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지난해 42만대에서 2028년 133만대로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전동화 전환의 가교 차종으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제시했다. EREV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차량으로, 전기차와 동일하게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EREV는 2026년 말 북미와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북미 시장에선 싼타페·GV70 등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EREV로 선보여 연간 8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EREV 차종으로 수익성을 지속 확보하면서 전동화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 모델을 현재 7종에서 2030년 21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페이지 44 / 45
32. 현대차, 전기차 목표 유지하며 판매 목표 재설정p.45
- 현대차는 2030년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목표를 588만대에서 555만대로 보수적으로 재설정했지만,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기존 200만대를 유지했다.
- 올해 전기차 판매 비중 목표는 작년 34%에서 36%로 높아졌으며,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수익성을 개선해 2030년에는 연결 기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현대차는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함께 분기 배당액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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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현대차가 2030년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목표치를 588만대에서 올해 555만대로 보수적으로 재설정하면서도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기존 200만대를 유지했다는 사실이다. 현대차의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 목표치는 지난해 34%에서 올해 36%로 높아졌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하면서 전기차 성장 둔화기를 극복하고 영업이익률은 점차 끌어올릴 것"이라며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의 수익성을 모두 개선해 2030년에는 연결 기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분기 배당액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늘려 연간 최소 1만원의 배당액을 지급하기로 했다.[문광민 기자/박제완 기자] 페이지 45 / 45
핵심주제
중국의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로 인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게르마늄과 갈륨의 공급량을 줄여 첨단 반도체 생산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게르마늄 가격이 52% 상승하면서 이러한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이러한 수출 통제는 서방 국가들의 첨단 기술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IBM과 삼성의 협력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
- IBM의 AI 반도체 '텔럼 2' 및 AI 가속기 '스파이어'는 금융 사기 방지에 특화되어 있다.
- 삼성의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이 칩들은 AI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 이러한 신기술은 금융권에서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삼성과 퀄컴의 협력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LPDDR4X 메모리를 통해 차량용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이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증가로 인한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머크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 머크는 추가 R&D 투자를 통해 한국 내 연구개발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 이번 투자는 OLED의 밝기와 수명 개선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특히 중수소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술의 미래 로드맵이 고도화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도체 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10년 미래 핵심 기술을 제시하였다.
- 여기에 추가된 59개의 핵심 기술은 향후 반도체 기술 우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미세화, 시스템 반도체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중국의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 대응p.1-2
-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게르마늄과 갈륨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 게르마늄 가격은 올해 52% 급등하여 킬로그램당 2280달러에 달한다.
- 중국은 게르마늄 공급량의 60%와 갈륨 공급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 수출 통제로 인해 서방 국가들의 첨단 반도체 생산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 게르마늄과 갈륨은 고성능 반도체, 광섬유, LED, 레이저, 태양광 패널 등에 사용되는 필수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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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28(수)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美의 반도체 제재에…中, 반도체 소재 통제로 되치기 (매경 김덕식 기자) 中, 세계 갈륨 98%, 게르마늄 60% 차지 작년 8 월부터 수출 통제…가격 급등 미국과 중국의 국기가 반도체 칩 회사진 확대로 기판 위에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끊임없는 대중 반도체 제재에 중국은 ‘자원 무기화’로 맞서고 있다. 중국이 핵심 반도체 소재인 게르마늄과 갈륨의 수출을 통제하면서 서방의 첨단 반도체 생산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제한에 맞서 중국은 지난해 8 월부터 게르마늄과 갈륨의 수출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이들 원자재 수출을 페이지 1 / 20 원하는 업체들은 선적 때마다 상무부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30~80 일에 이르는 허가 기간도 문제지만, 허가 여부도 불투명해 장기 공급 계약이 불가능하다. 데이터 제공업체 아르거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게르마늄 가격은 6 월 초부터 52% 급등해 킬로그램당 2280 달러에 달한다. 한 기업 관계자는 통제 조치 시행 이후 전체 수출량이 절반 가량 감소했다면서 “중국이 상반기처럼 갈륨 수출을 줄이면 재고가 소진되고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갈륨 공급의 98%, 게르마늄 공급량의 60%를 생산한다. 컨설팅 회사 트리비움 차이나의 코리 콤스 부국장은 FT 에 “중국이 수출 통제를 통해 미국 주도의 중국 기업 제재에 보복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르마늄과 갈륨은 고성능 반도체 이외에 광섬유, 발광다이오드(LED), 레이저, 광섬유, 태양광 패널 등에 사용되는 필수재료다. 중국은 최근 배터리 등에 쓰이는 안티몬 수출 제한 조치도 발표했다. 반도체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FT 에 “세계적인 상황과 미·중 관계가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중국이 수출 통제를 완화할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에 대한 FT 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2. ️💻 IBM, 삼성과 협력하여 차세대 AI 반도체 공개p.2-4
- IBM은 AI 반도체 '텔럼 2'와 AI 가속기 '스파이어'를 공개하였으며, 이들 칩은 삼성 파운드리의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다.
- 텔럼 2는 2세대 AI 칩으로 금융 사기 방지에 특화되어 있으며, IBM의 Z 메인프레임 시스템에서 사용된다.
- 스파이어는 텔럼 2의 AI 연산 능력을 보완하여 AI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 가능하게 한다.
- IBM의 차세대 칩들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미 전 세계 금융권에서도 중요한 인프라로 사용되고 있다.
- AI 가속기 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반도체의 위탁 생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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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공개 IBM, AI … 삼성에 생산 맡긴다 뉴데일리경제 ( 장소희 기자)댓글 수 0 페이지 2 / 20 IBM 차세대 AI 서버 반도체 공개 1 세대 이어 2 세대도 삼성 양산 맡아 AI 칩 개발 붐… 삼성 파운드리에 '기회' • ▲ IBM Telum II 프로세서 ⓒIBM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5 나노미터(nm) 공정으로 미국 IBM 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 27 일 IBM 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반도체 학회 '핫칩스 2024'에서 메인프레임 칩셋 '텔럼 2' 프로세서와 AI 가속기 '스파이어'를 공개했다. 텔럼 2 는 IBM 이 자체 개발한 AI 칩 2 세대 제품으로 금융 분야 사기 방지에 특화돼있다. IBM 의 차세대 서버 시스템인 Z 메인프레임을 구동하는데 사용된다. 스파이어는 IBM 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다. 텔럼 2 프로세서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AI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칩이 함께 작동해 AI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두 칩 모두 삼성 파운드리의 5 나노 공정으로 생산된다. 삼성 파운드리는 지난 2021 년 처음 공개된 1 세대 텔럼 제품 양산도 맡은 바 있다. 출시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IBM 의 해당 칩들은 금융 거래에 강점이 있어 현재도 전 세계 금융권에서도 주요 인프라에 사용되고 있다. 페이지 3 / 20 IBM 도 자체 AI 칩 출시에 나서긴 했지만 자체 IBM Z 시스템에만 사용돼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IBM 외에도 글로벌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에서 벗어나 자체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가속기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다. 인텔도 앞서 자체 행사를 통해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킨 '가우디 3 AI 가속기'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AI 데이터센터가 전력 소모량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고려해 효율성을 높인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AI 가속기 개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1 위 TSMC 와 함께 삼성전자도 앞으로 급증하는 AI 가속기 위탁생산 수요에 발 맞춰 고객사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장소희 기자
3. 삼성, 퀄컴과 협력하여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노린다p.4-6
- 삼성전자가 퀄컴과 협력하여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차량용 메모리 'LPDDR4X'의 인증을 받아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최대 32GB의 메모리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에 장기 공급할 예정이다.
- 특히 LPDDR4X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함으로써, 퀄컴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신뢰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 또한,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2%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차세대 LPDDR5 제품도 올해 양산할 계획이다.
-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증가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고객에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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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퀄컴과 손잡고 車 메모리 반도체 1 위 노린다 (매경 박승주 기자) 스크랩 하기 저전력 차량용 D 램 첫 공급 차세대 제품도 올해 양산 점유율 32%로 2 위…마이크론 추격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LPDDR4X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사진 확대 페이지 4 / 20 삼성전자가 퀄컴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차량용 메모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마이크론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 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 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의 첫 협력으로 향후 LPDDR4X 를 글로벌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대 32GB(기가바이트) LPDDR4X 를 공급해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LPDDR4X 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퀄컴은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의 안정성(신뢰도)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0 여년동안 지진, 화재, 정전, 한파, 코로나 19 등 각종 재해에도 차질 없이 고객사를 지원한 이력이 있다. 또 모든 차량용 메모리 제품을 개발부터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등 통합 관리에 이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 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 를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 이는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된다. 그간 복수의 고객에게 차량용 메모리를 제공해 온 삼성전자는 대형 차량용 솔루션 업체인 퀄컴을 고객사 리스트에 추가하며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1 위 기업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장조사기관 IHS 에 따르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점유율 32%로, 마이크론(44%)에 이어 2 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시장을 향후 메모리 사업에서 주요 사업 분야로 판단하고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적기 공급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지 5 / 20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D 램 시장 규모는 2028 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2028 년 시장 규모는 73 억 6300 만달러로, 2023 년(34 억 8700 만달러) 대비 2 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우 같은 기간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며, 오는 2027 년부터는 시장 규모가 1000 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 1 대에 탑재되는 반도체 칩이 200~300 개라면 전기차는 1000 개, 자율주행차는 1000~2000 개 이상 필요한 만큼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가 본격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생산을 전환하는 시점이 오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전장 업체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4. ️🇨🇳칩스앤미디어, 중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p.6-8
- 글로벌 비디오 IP 기술 선도기업인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AI SOC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 이 조인트벤처의 목표는 중국 시장 내 자체 IP 재판매 및 기존 IP 기반 데이터센터용 특화 IP의 개발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이다.
- 최근 중국은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AI SoC 및 GPU 개발 강화를 위해 불황에도 팹리스 기업 수가 급증하고 있다.
- 이번 JV 설립 상대회사는 AI 반도체 특화 기술 경쟁력이 높은 회사로, 비즈니스 협업 관계가 깊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중국 내 데이터센터 공략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해 중국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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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中 AI 반도체 기업과 JV 설립 (JDNET KOREA 장경윤 기자) 중국 데이터센터 공략용 특화 IP 개발 추진 글로벌 비디오 IP 기술 선도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6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중국 AI SOC 기업과 조인트벤처(이하, JV)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지 6 / 20 조인트벤처 설립의 목표는 ▲중국 시장내 자체 IP 재판매 ▲기존 IP 기반 데이터센터용 특화 IP 를 추가 개발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 직접 공략 ▲중국내 영업 경쟁력 강화 ▲JV 향 반도체 설계 라이선스 매출 극대화 등이다. (사진=칩스앤미디어) 최근 중국은 미중 반도체 전쟁으로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체 GPU 나 AI SoC(NPU)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팹리스 기업이 2010 년 약 600 곳에서 2023 년 기준 3 천 450 여곳으로 크게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JV 설립 상대회사는 중국 내 AI 반도체 특화 기술 경쟁력이 높은 회사다. 칩스앤미디어의 장기 고객이기도 해 비즈니스 협업관계가 높아 시너지가 기대된다. 그동안 칩스앤미디어는 온-디바이스 AI 성장 기회에 맞춰 해외사업을 적극 모색해 왔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내 반도체 굴기, 독자적 반도체 생태계 구축 의지가 강해 중국 지방정부 및 테크 기업의 AI 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반도체 생태계 합류로 중국내 데이터센터 페이지 7 / 20 공략과 자체 IP 의 재판매 더 나아가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해 중국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윤 기자 jkyoon@zdnet.co.kr
5. 머크,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R&D 투자 추진p.8-11
- 독일 머크는 IT 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라 한국 내 연구개발(R&D)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윤용국 사업부장은, 추가 투자가 R&D 현지화를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머크는 2022년에 2000만 유로를 투자해 경기도 평택에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는 R&D 관련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 또한, 중수소 기술과 관련하여 OLED의 밝기와 수명을 개선하고, 폴더블 및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인캡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윤 사업부장은 한국 고객사들의 필요에 맞춰 중수소 기술을 개선하고, 다음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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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IT OLED 시장 겨냥” 머크, 韓 디스플레이 R&D 투자 추진 (전자 김영호 기자) 페이지 8 / 20 윤용국 머크 디스플레이 솔루션 한국 비즈니스 사업부장. 독일 머크가 노트북과 모니터 등 정보기술(IT)용으로 확대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해 한국 내 연구개발(R&D) 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인력과 설비 등 R&D 를 확충하는 것으로 한국 투자 확대가 주목된다. 머크는 설립 300 년이 넘은 독일 과학기술 기업이다. 윤용국 머크 디스플레이 솔루션 한국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최근 전자신문과 만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 방향성을 공개하기엔 이른 단계지만, 디스플레이 부문 R&D 현지화를 위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크는 2022 년 2000 만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해 경기도 평택 포승에 위치한 OLED 애플리케이션센터에 증착설비와 OLED 승화정제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검토 중인 투자는 이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R&D 관련 투자가 될 전망이다. 페이지 9 / 20 윤 사업부장은 “R&D 역량은 연구인력을 비롯해 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 등을 포함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것으로, 이러한 형태의 투자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머크가 새로운 R&D 투자를 추진하는 건 OLED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IT 용 OLED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이에 발맞춘 제반 인프라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사업부장은 “머크는 한국 고객들과 오랜 기간 탠덤 스택 기술 개발을 함께 해 왔고, 이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OLED 재료 및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머크의 중장기 OLED 사업 계획에서 IT OLED용 재료 시장 선점은 매우 중요한 성장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머크는 중수소 기술과 폴더블·롤러블·스트레처블 등 프리폼 디스플레이 관련 재료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사업부장은 한국 고객사들이 중수소로 치환한 OLED 소재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찾고 있다고 전하며 “머크는 중수소화 기술의 특성을 개선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심층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과제로 안정적인 중수소 공급망 확보를 꼽았다. 중수소는 무거운 수소를 뜻한다. 일반 수소보다 두 배 무겁다. 이를 OLED 소자에 활용하면 분자 결합 구조를 안정화시켜, 기존 대비 더 밝은 빛을 내고 수명도 늘릴 수 있다. 또 폴더블, 롤러블, 스트레처블 등 프리폼 디스플레이를 겨냥해 인캡 재료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크는 인캡 재료의 기본 기능인 수분이나 산소 침투를 방지하는 것을 넘어서 터치 기능을 강화하고 패널과의 간섭 현상도 제어하는 재료 기술을 개발 중이다. 윤용국 사업부장은 “머크는 반도체 재료 사업부의 기술을 접목해 페이지 10 / 20 디스플레이에서 이들 제품을 사업화해 일부 제품은 이미 양산에 들어갔다”면서 “한국 고객사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고, 향후 애플이 참여하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더 많은 혁신과 적용 기회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6.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고도화p.11
- 반도체 분야의 미래기술 로드맵이 고도화되고 있으며, 핵심기술이 추가되고 있다.
- 관련된 기술 개발과 연구개발(R&D)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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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고도화…14 개 핵심기술 추가 (전자 이인희 기자)
7.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고도화 개요p.11-14
- 반도체 분야의 10년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로드맵이 기술환경 변화 양상을 반영하여 고도화되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엘타워에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고도화를 발표하며,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연구개발(R&D) 정책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고도화는 반도체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미세화,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 기존 로드맵에는 14개의 핵심기술이 추가되어 총 59개의 핵심 기술이 도출되었으며, 이는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우위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
- 로드맵 발표 이후,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소자 미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신소자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반도체 R&D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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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고도화 개요 반도체 분야 10 년 미래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로드맵이 기술환경 변화 양상을 반영해 고도화됐다. 우위기술 초격차 유지와 핵심기술 신격차 확보를 위한 길라잡이로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 일 서울 엘타워에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고도화'를 발표했다. 페이지 11 / 20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은 정부가 지난해 반도체 미래핵심기술 확보전략으로 제시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첨단패키징,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기획하는 등 반도체 연구개발(R&D) 정책에 활용됐다. 이번 고도화는 기존 로드맵에 반도체 최신기술 동향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 소자 미세화 및 메모리 고집적화 가속화, AI 기반 신서비스 창출 및 수요기반 반도체 다변화,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가속화된 첨단패키징, 반도체 초미세 공정기술 경쟁 등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반도체 소자 미세화,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에 대한 로드맵 보강이 이뤄졌다. 기존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에 소자, 설계, 공정 분야별 14 개 핵심기술을 추가해 총 59 개 핵심 기술을 도출했다. 신소자 메모리·차세대 소자 개발 분야는 기존 10 개 핵심기술이 19 개로, AI·6 세대(6G)·전력·차량용 반도체 설계 원천기술 개발 분야는 26 개로, 초미세화 및 첨단 패키징을 위한 공정 원천기술 개발은 14 개로 각각 확대됐다. 로드맵은 향후 10년 미래핵심기술 확보 계획으로 반도체 우위 기술 분야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신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로드맵 발표 이후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소자 미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신소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소자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소자 관련 신규사업 기획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반도체 기술 로드맵(IRDS)을 소개하고, SK 하이닉스, 하나마이크론이 반도체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연구 현황도 공유했다. 또 정부 지원 반도체 연구성과를 알리기 위한 '반도체 성과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최우영 서울대 교수의 'CMOS 배선 기술 페이지 12 / 20 기반 NEM 연상형 메모리-증대 신경망 네트워크' △박태주 한양대 교수의 '인터페이스 타입 알칼리 이온 멤리스터를 이용한 4K 급 고신뢰성 크로스바 집적소자' 등 8 개 주요 반도체 연구성과가 공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뉴모로픽 프로세서', 퓨리오사AI 의 'AI 딥러닝 프로세서 및 모듈' 등 5 개 분야 시연도 진행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지속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정책과 사업기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국가적으로 반도체 R&D 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단독] 美웨스팅하우스 체코에 ‘한국형 원전’ 항의했다는데···체코전력공사 “美 이의제기 자격 없어” (매경 문지웅 기자) 체코 반독점당국에 진정서 WH “한수원 美기술 사용” 수주전 탈락하고 뒤끝작렬 ‘협상용 카드’ 해석 지배적 정부 “체코와 긴밀히 소통 페이지 13 / 20 분쟁 해결 美정부와 협의” 체코 두코바니사진 확대 원전 전경.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최종 수주를 막기 위해 잇따라 문제제기에 나선 가운데 체코전력공사(CEZ)가 이를 일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 월 체코 정부가 입찰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탈락했다. 27 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는 CEZ 가 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 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체코 반독점 당국(UOHS)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신들의 기술을 이용한 원자로 노형을 입찰에 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입찰에 참가하는 사업자는 CEZ 와 현지 공급업체에 제공하는 원전 기술을 체코 측에 이전하고 2 차 라이선스를 제공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한수원이 제시한 APR1000 설계는 웨스팅하우스의 시스템 0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의 동의 없이 제 3 자에게 라이선스를 이전할 권리도 없다”고 밝혔다.
8. 웨스팅하우스의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한 우려p.14-15
-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기술 수출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또한 펜실베이니아주 일자리 문제와 연관 지으며, 한수원이 특허 기술로 원전을 수출하면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된다고 했다.
- 하지만 체코의 CEZ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고, 참여자가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업계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의 진정이 공공조달 절차 위반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 한·미 정부간 협상도 진행 중이며, 정부는 기업간 분쟁 해결을 위해 미 정부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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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로부터 기술 수출에 필요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경합주(스윙스테이트)로 분류되는 펜실베이니아주 일자리 문제까지 거론했다. 한수원이 자신들의 특허 기술을 이용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면 펜실베이니아 일자리 1 만 5000 개가 위협받게 된다는 다소 억지에 가까운 주장이다. 하지만 CEZ 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뉴스통신(CTK) 등에 따르면 라디슬라브 크리츠 CEZ 대변인은 “입찰에서 떨어진 참가자는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페이지 14 / 20 업계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는 공공조달절차를 위반했다고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CEZ 는 원전 입찰이 공공조달 예외적용을 받는 입찰이기 때문에 이의제기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 문제제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관련해서 한·미 정부간 협상도 진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기업간 분쟁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굳건한 한·미 동맹 기조하에서 미 정부와의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체코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체코측과도 긴밀히 소통·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 캐나다, 중국 전기차에 100% 관세 부과 예정p.15-16
- 캐나다는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알루미늄과 철강에는 각각 25%의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 이번 조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최근 대(對)중국 관세 부과 움직임에 동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트뤼도 총리는 중국의 불공정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로 인해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하여 캐나다로 수출하고 있다.
-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의 조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이 저해될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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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이어 캐나다, 中전기차에 100% 관세 폭탄 (동아 이지윤 기자) 3 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비야디(BYD) 매장에 전기 세단인 ‘실’이 전시돼 있다. 자카르타=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캐나다가 10 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해선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6 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조치를 두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최근 주도한 대(對)중국 관세 부과 움직임에 동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중국이 (막대한 보조금 지급 등) 불공정 경쟁을 벌여 우리 핵심 산업에 위협을 가했다”며 “중국의 의도적인 과잉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전기차 등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될 전기차 업체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캐나다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야디(BYD) 등 중국계 업체는 아직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 하락했다. 트뤼도 총리는 “다른 국가들과 조율해 보폭을 맞추고 있다”며 미국이나 EU 와의 공조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AP 통신은 전날 트뤼도 총리가 페이지 15 / 20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해 내놓은 조치라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인상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5 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7.6%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의 조치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의 뜻을 표한다”며 “양국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27∼29 일 중국을 방문하는 설리반 보좌관이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차 등 관세 문제를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미국이 다음달 이행을 앞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10. ️📈이노베이션과 SK, 합병결의 통과p.16-17
- SK 이노베이션과 SK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으며, 이를 통해 '100조 원 규모의 에너지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 합병으로 SK의 재무 부담이 덜어지고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대다수 주주가 합병안에 찬성했으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찬성을 권고하였다.
- 합병 법인은 올해 1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 박상규 이노베이션 사장은 합병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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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문턱 넘은 이노 합병 'SK ·E&S ' 서경 박민주 기자) ( 11 월 '100 조 에너지 기업' 탄생 박상규 이노베이션 사장이 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열린 SK 27 SK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노베이 . =SK SK 이노베이션(096770)과SK(034730) 합병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E&S 주주총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올 월 자산 조 원 규모의 초대형 11 100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다 이번 합병으로 온발 發 재무 부담을 덜어내는 . SK ( ) 것은 물론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노베이션은 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SK 27 SK 주주총회에서 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SK E&S 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85.75% . 합병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분의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 3 2 페이지 16 / 20 분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대 주주인 국민연금 지분율 3 1 . 2 ( 이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표를 던졌지만 최대주주인 6.2%) ㈜를 비롯한 대다수 주주가 찬성하며 합병안이 통과됐다 특히 세계 SK .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와 글래스루이스가 합병안 찬성을 권고하면서 ISS 외국인 주주의 가 이번 합병안에 찬성했다 95% . 도 이날 임시 주총을 열고 합병안을 승인함에 따라 합병 법인은 SK E&S 월 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 법인은 자산 조 원 매출 조 11 1 . 100 , 88 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 박상규 이노베이션 사장은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의 토대가 될 이번 SK “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합병이 완료된 후 ” “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해 실행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 박민주 기자
11. 🚗 도요타와 BMW, 수소차 동맹 체결p.17-19
- 도요타와 BMW가 수소차 동맹을 맺고, 도요타는 수소탱크와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BMW는 수소차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이들은 전기차에만 의존하지 않고 차세대 친환경차로 수소차를 키우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으며, 현대차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 양사는 3일 업무협약을 맺고, 5일 협약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수소차는 운행 시 오직 물만 배출하여 '궁극의 친환경차'로 여겨지며, 두 회사는 유럽 내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수소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현대차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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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BMW, 수소 동맹…'세계 1 위' 현대차에 도전장 (한경 김일규 기자, 김진원 기자) '부품공급-양산' 전면 협력 "車 가격 경쟁력 확보 전략"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독일 BMW 가 수소차 동맹을 맺는다. 도요타가 수소탱크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BMW 는 수소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성장세가 둔화하는 전기차에만 매달리지 않고 수소차까지 차세대 친환경차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수소차 세계 1 위 현대자동차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페이지 17 / 20 27 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와 BMW 는 연료전지차(FCV) 시장 선점을 위해 전면 제휴하기로 했다. 다음달 3 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5 일 협약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발생한 전기로 움직이는 수소차는 운행 때 물만 배출해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힌다. 도요타는 BMW 가 생산할 수소차에 수소탱크, 연료전지 등 핵심 부품을 전면 공급할 계획이다. 구동 시스템 등은 BMW 가 맡는다. 도요타와 BMW 는 2012 년부터 수소차 분야에서 협력했다. 그동안에는 도요타가 연료전지 부품인 셀만 공급했다. 도요타는 2014 년 수소차 ‘미라이’를 내놓고 현대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BMW 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를 기반으로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을 개발하고 있다. 2 개의 수소탱크에 총 6 ㎏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차량이다. 충전 시간은 3~4 분에 불과하며 한 번 충전하면 500 ㎞ 이상 달릴 수 있다. 도요타의 수소 시스템을 도입해 비용을 줄이고 수년 내 판매를 시작하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유럽 내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내 전기차 충전소는 작년 말 기준 63 만여 곳에 달하는데, 수소 페이지 18 / 20 충전소는 270 곳에 불과하다. 도요타 미라이는 가격이 700 만엔을 넘는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요타와 BMW 는 수소차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소 관련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공통화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도요타, BMW 와 수소차 가격 낮춘다…현대차는 '수소 대중화' 속도 혼다는 전기충전 가능 수소차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수소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일변도에서 벗어나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전기차는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도 완전히 충전하는 데 수십 분이 걸리는 반면 수소차는 충전 시간이 짧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27 일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1% 감소한 5621 대로 집계됐다. 신차 출시가 늦어진 영향이 크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1836 대)가 1 위, 도요타(1284 대)가 2 위다.
12. 중국의 수소차 시장 점유율 증가와 가격 문제p.19
- 중국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있다.
- 그러나 수소차의 단점은 비싼 가격이다; 현대차 넥쏘는 6950만원, 도요타 미라이는 700만 엔이 넘는다.
-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 도요타와 BMW가 수소차 동맹을 맺었다.
-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수소차의 비싼 가격이 판매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요타와 BMW는 핵심 부품을 공통화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 혼다도 전기 충전이 가능한 수소차 'CR-V e:FCEV'를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고, BMW는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 출시 후 차종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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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수소차의 단점은 가격이다. 현대차 넥쏘는 6950 만원에 달한다. 도요타 미라이도 700 만엔이 넘는다. 향후 성장을 위해선 가격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도요타와 BMW 가 수소차 동맹을 맺은 이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수소차는 가격이 비싼 것이 판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도요타와 BMW 는 핵심 부품을 공통화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혼다도 뛰어들었다. 혼다는 지난달 전기 충전도 가능한 수소차 ‘CR-V e:FCEV’를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출시했다. BMW 는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을 출시한 뒤 차종을 더 늘릴 계획이다. 도전장을 받은 현대차도 수소차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신형 넥쏘를 선보이며 페이지 19 / 20
13. 🚗 현대차, 수소사업 부문 인수 및 계획 발표p.19-20
-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에서 국내 수소사업 부문을 2178억원에 인수하며, 수소연료전지 사업 관련 설비 및 인력을 넘겨받았다.
- 이로 인해 현대차가 수소차 생산을 총괄하게 되었으며,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 또한, 현대차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하이브리드카 공장의 물류망을 수소트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고성능 브랜드 N의 중장기 비전을 반영한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 'N Vision 74'도 개발 중이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 대중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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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을 다시 늘리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최근 현대모비스에서 국내 수소사업 부문을 2178 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현대차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관련 설비 및 자산, 연구개발 및 생산·품질 관리 인력 100 여 명 등을 넘겨받는 조건이다. 현대차가 수소차를, 현대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를 만들던 체계에서 현대차가 총괄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현대차는 오는 10 월 준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하이브리드카 공장의 물류망을 수소트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니 쿠페 콘셉트를 계승한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 ‘N Vision 74’도 개발 중이다. 고성능 브랜드 N 의 중장기 비전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올해 1 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2035 년까지 수소 소비량을 연간 300 만 t 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 대중화가 어렵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안 하면 뺏길 수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김진원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페이지 20 / 20
핵심주제
대만 TSMC의 생산 기지 건설이 일본과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 TSMC가 일본 구마모토와 중국 난징의 공장 설비 구입을 위해 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 피닉스 공장에서의 4㎚ 공정 제품 양산 계획도 있으며, TSMC는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향상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 중국은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TSMC와 유사한 반도체 성능을 갖춘 제품을 양산하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이러한 기술 발전은 SMIC의 7나노미터 칩과 같은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도 두 배 증가했다.
- 중국의 AI 개발을 위한 메모리 반도체 사재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매출은 각각 32조 원 및 8조 원에 달하였다.
-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추가 제재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중국 IT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피하고 엔비디아 AI 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이 기업들은 브로커를 통해 해외 데이터센터에 접근하여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
- AI 개발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인해 중국의 관련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 전쟁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판기술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미래 산업 창출을 추진한다.
- 판기술은 산업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의미하며, 생산자동화, 반도체, 에너지를 포함하는 분야에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이를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임라인
1. ️📰 2024년 TSMC 생산 기지 건설 지원금 소식p.1-2
- 대만 TSMC가 일본과 중국 정부로부터 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본 구마모토와 중국 난징의 공장 설비 구입 및 운영 비용으로 이 보조금을 수령했으며, 구마모토 1공장은 4분기에 다양한 나노미터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 TSMC는 2022년에 70억5100만대만달러, 지난해 475억4500만대만달러, 올해 상반기에 79억5600만대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 반면, 미국의 TSMC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는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 TSMC는 피닉스 공장에서 오는 해 상반기에 4㎚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3번째 공장에서는 2㎚ 이하 첨단 공정 기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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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27(화)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日·中, TSMC 생산 기지 건설 지원금 2조6000억원 지급… 美 보조금은 아직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대만 TSMC 본사./조선DB 대만 TSMC가 일본과 중국 현지 정부로부터 생산 기지 건설과 관련해 625억5200만대만달러(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TSMC 재무 보고서 분석 결과 TSMC가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본 구마모토 공장, 중국 난징 공장 부동산·공장 설비 구입 비용 및 생산 운영 비용 등 명목으로 이런 규모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구마모토 1공장은 올해 4분기에 12·16·22·28㎚(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 2공장은 2027년께 6·7·12·16·40 ㎚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TSMC는 연도별로 2022년 70억5100만대만달러(약 2000억원), 지난해 475억4500만대만달러(약 1조9000억원), 올해 상반기 79억5600만대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보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7000억원)와 관련해서는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TSMC는 피닉스 첫 번째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 4㎚ 공정 제품을 양산하고, 두 번째 공장에서는 2028년 2㎚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향후 건설 예정인 세 번째 공장에서는 2㎚ 이하 첨단 공정 기술을 가동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TSMC가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최근 독일 드레스덴 공장 착공 등 생산 기지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병수 기자 페이지 1 / 48
2. ️🇨🇳미국 제재에도 중국의 반도체 기술 성장p.2-3
-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반도체 기술 향상이 계속되고 있다.
- 리서치업체 테크날리의 사장 시미즈 요지는 중국의 반도체 역량이 대만의 TSMC의 3년 전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 그 예로,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사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2021년 TSMC가 양산한 AP와 성능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 또한 SMIC의 7나노미터 칩이 TSMC의 5나노 칩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며, 중국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설계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 미국의 통제를 벗어난 장비 구매를 통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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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미국 제재에도 중국 '반도체 굴기' 계속된다…"TSMC와 기술격차 3년"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화웨이 최신폰 AP, 3년 전 TSMC 칩과 성능 거의 같아 미국 통제 벗어난 반도체 제조장비 대거 구매해 기술 연마 중국 탱크블루세미컨덕터 공장에서 1월 24일 작업자가 근무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리서치업체 테크날리에(Techanalye)의 시미즈 요지 사장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 이) 인터뷰에서 중국 반도체 역량이 대만 TSMC의 3년 전 수준까지 다가간 것으로 판단했다. 테크날리에는 연간 100여 개의 전자제품을 분해해 반도체 기술 역량을 분석하는 전문 업체 다. 시미즈 사장은 4월 출시한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화웨이 퓨라 70 프로’에 들어간 ‘애플리케 이션 프로세서(AP)와 2021년 TSMC가 양산을 담당했던 스마트폰 AP를 비교해 이 같은 결론 을 도출했다. 화웨이 최신 기종의 AP 생산은 현재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 가 담당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로선 폭이 좁아지면 반도체 처리 성능이 높아지고 칩 면적은 작아진다. 시미즈 사장에 따르면 SMIC가 양산한 7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칩 면적은 118.4mm², TSMC의 5나노 칩은 107.8mm²로 큰 차이가 없었고 처리 성능도 거의 같았다. 게다가 SMIC 는 7나노 제품임에도 TSMC의 5나노 칩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화웨이폰 칩 설계 를 맡았던 중국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설계 능력도 한층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지 2 / 48 이러한 이유로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에서의 격차는 있어도 출하된 반도체 칩의 성능 을 기준으로는 SMIC의 능력이 TSMC의 3년 전 수준까지 근접했다고 시미즈 사장은 평가했 다.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통제에도 중국의 기술이 향상된 것은 통제 밖의 영역에 서 중국이 부단히 애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장비 지역별 판매 점유율에서 중국은 34.4%를 차지해 한국과 대만의 약 2배에 달했다. 시미즈 사장은 “미국의 통제 대상은 사실상 인공지능(AI) 등에 사용되는 서버용 첨단 반도체 에 국한됐다.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반도체는)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에 중국이 미국의 통제를 벗어난 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해 기술을 연마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kodae0@etoday.co.kr)]
3. 중국, 추가 제재 두려워 반도체 사재기 중p.3-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 미국의 대중 제재가 강화되기 전에 중국은 AI 개발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를 사들이고 있으며, 특히 AI용 메모리 재고 비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약 32조 원의 매출을 올렸고, SK하이닉스는 8조 원을 기록함으로써 반도체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시장의 메모리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 그러나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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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추가 제재 두려운 中… 'K반도체' 41조원어치 사들였다 (조선 장형태 기자) 삼성·하이닉스 상반기 매출 '더블' 그래픽=박상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미·중 갈등과 반도체 불황이 겹쳐 중국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더 강화되기 전 중국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를 사재기하고,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엔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자 중국 기업들이 AI 분야 필수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까지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는 “추가 수출 제한에 대한 두려움으로 AI용 칩과 메모리 재고 비축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했다. ◇삼성·하이닉스, 중국 매출 상승 페이지 3 / 48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반기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지역별 매출 현황 가운데 중국 매출은 32조34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7조8080억원)의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이 매출은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 등 다른 제품도 포함됐지만, 중국 시장은 유럽·미국 등과 달리 매출의 90% 이상이 반도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중국의 비율도 21.74%에서 30.81%로 크게 늘었다. 그래픽=박상훈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8조6061억원의 매출을 중국에서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조8821억원과 비교하면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사들인 것이 영향을 줬다. 또 대표적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의 가격이 오른 것도 실적 향상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미국의 첨단 반도체 및 기술 제재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기업들이 재고를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4일 “중국 업체들은 새로운 규제가 발표되기 전 특정 제품을 비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 화웨이·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의 HBM을 비축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최근 보도했다. 다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으로 들어가는 HBM은 이전 세대 제품인 HBM2E이며, 수량도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도 중국 매출 좋을 듯 페이지 4 / 48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매출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대중 수출에 대해선 별다른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다. 두 기업의 중국 내 생산 기지도 제재와 상관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낸드 공장, 쑤저우에 패키징 공장을 두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중국 내 자사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별도 허가 없이 들여올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서 허가를 받았다. 다만 미국 반발을 우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를 중국 내 기업에 판매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스마트폰 내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첨단 반도체 굴기를 가속하면서 중국 내 메모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 중국계 반도체 유통 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 업체 수프림일렉트로닉스가 추가됐다. 중국 기업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 매출 비율이 커진 것이다. 다만 중국의 AI 굴기를 우려한 미국의 추가 제재가 변수로 남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중국에 HBM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내용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 조치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을 개발하고 설계하는 데 미국의 설계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활용하는데, 이 점을 문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형태 기자
4. 중국 IT 기업, 미국 제재 회피하며 엔비디아 AI칩 활용p.5-6
- 중국 IT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회하여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을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 25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 AI 개발 기업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H100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브로커를 통해 해외 데이터센터에 접근하여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고 있다.
- 이들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의 제재 전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여 AI 서버를 신속히 제조하기도 했으며, 제재 후에는 다른 기업을 통해 칩을 우회적으로 구매하는 방식도 사용하였다.
-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는 상반기 AI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으며, 이들의 지출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결과적으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AI 관련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 전쟁의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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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中 IT 기업, 美 제재 회피해 엔비디아 AI칩 활용" (IT조선 원재연 기자)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다른 기업 우회 중국 IT기업들이 미국 규제를 우회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AI 개발 기업들이 미국 제재를 우회해 엔디비아의 최신 GPU H100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5 / 48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해외 데이터센터에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브로커들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활용, 자사 AI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컴퓨팅파워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하드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기 전 엔디비아의 칩을 구매하고 재빠르게 AI서버를 제조하기도 했으며, 제재를 받은 후에는 다른 기업을 통해 우회적으로 칩을 구매하는 방식도 쓰였다. 한편 중국 IT 기업들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AI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의 상반기 관련 지출은 9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4조 2800억원 대비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해당 기업들은 AI 구동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의 훈련과 관련 프로세서 등 인프라를 구입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TikTok)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경우 66조원 규모의 현금보유액을 AI관련 지출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제재가 완벽하지 않아 일부 기술이 중국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기술 전쟁의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5. 🌀 엔비디아, '액침냉각' R&D 엔지니어 채용 중p.6-7
- 엔비디아가 액침냉각 관련 연구개발 엔지니어 채용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액침냉각은 반도체를 냉각제에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로, AI 시대의 열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된다.
- 현재 엔비디아는 '액침냉각 전담팀' 소속의 화학 및 재료과학 전공 석·박사급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며, 차세대 GPU와 AI 컴퓨팅 시스템을 위한 액침냉각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액침냉각 방식은 냉각 효율이 우수하며 전력 사용량을 40~5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24년까지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2억9377만 달러에서 2031년에는 14억8968만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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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AI 반도체 열을 식혀라”…엔비디아 '액침냉각' R&D 채용 눈길 (전자 박진형 기자) 엔비디아가 액침냉각 관련 연구개발(R&D) 엔지니어 채용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액침냉각은 반도체를 냉각제(쿨런트)에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로, 인공지능(AI) 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열 발생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액침냉각 전담팀'에 근무할 화학·재료과학 전공 석·박사급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다. 엔비디아는 채용 목적으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기업용 AI 컴퓨팅 시스템 'DGX'를 위한 액침냉각 설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채용 공고 페이지 6 / 48 액침냉각은 서버나 시스템을 특수한 용액에 넣어 열을 식히는 걸 뜻한다. 고성능 컴퓨터에서 워낙 많은 열이 발생하다보니 시스템 전체를 담그는 방식이 고안됐다. 액침냉각은 냉각 효율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냉각팬을 사용하는 공랭식 냉각방식보다는 전력 사용량을 40~5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나 대형 IT 회사들이 액침냉각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이들에 반도체·AI 시스템을 공급하는 엔비디아도 액침냉각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들도 GRC, 데이터빈 등과 액침냉각 기술검증을 진행하는 등 액침냉각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2024년 2억9377만 달러(약 3932억원)에서 2031년 14억8968만 달러(약 1조9943억원)로 연평균 22.5%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기업이 액침냉각 도입 필요성을 인지하고 기술 검증까지 마친 만큼 보증이 이뤄질 경우 기술 도입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액침냉각(출처:SK엔무브)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6. 제우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p.7-9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 기업 제우스가 오는 28~3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제우스는 습식 에칭과 PR 스트립 장비에 이어 400㎜ 링프레임 공정 설비 '아톰(ATOM)'을 출시하여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특히 아톰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시 다양하게 활용되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임시본딩, 디본딩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 또한, 전시회에서 제우스는 친환경 과물화화합물 프리(PFAS-Free) 실록산 기반 감광 소재와 폐수 재활용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 ASPS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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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제우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페이지 7 / 4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오는 28~3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우스는 습식 에칭(Etching·식각)과 PR(포토레지스트) 스트립 장비에 이어 400㎜ 링프레임 공정 설비 '아톰(ATOM)'을 출시하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톰은 400㎜ 링프레임에 부착된 얇은 웨이퍼 칩 세정에 사용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시 ▲캐리어에서 웨이퍼를 떼어낸 후 잔여물 제거 공정 ▲칩 절단 후 세정 공정 ▲링프레임 위 웨이퍼 금속 식각 공정까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생산 공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제우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임시본딩, 디본딩(TBDB)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갖춘 포토닉 디본딩 장비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제우스는 전자재료 전문 자회사 헤라켐테크놀러지와 함께 친환경 과물화화합물 프리(PFAS-Free)의 실록산 기반 감광 소재와 폐수, 폐액 내 중금속 회수 시스템을 선보인다. 회사의 과물화화합물 프리 감광성 실록산 소재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소재일 뿐 아니라 기존 소재 대비 10% 이상 개선된 낮은 유전상수와 최대 80% 개선된 낮은 수축률로 비용 절감과 공정 안정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ASPS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페이지 8 / 48
7. ️📈 반도체 호황과 업체 성과p.9-10
-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팹리스 업체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고 있다.
-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및 차량용 반도체 판매 증가로 2·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이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 텔레칩스는 매출액이 460억원으로 2% 증가했지만, 지분 평가손실로 순손실을 내었다.
- 제주반도체는 매출액이 439억원으로 33%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 5G IoT 기기에 대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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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돌아온 반도체 호황… 팹리스 2분기 성적표 '합격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 '분기 최대실적' 신고 텔레칩스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제주반도체 올들어 성장세 이어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호황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들이 잇달아 개선된 실적을 내놓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이 스마트폰 및 차량용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동운아나텍이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한 369억원이었다. 이는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 손 떨림을 방지하는 반도체 'OIS IC'에 주력한다. 또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AF IC' 역시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에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전장에 들어가 미세한 진동을 이용해 터치 여부를 확인하는 '햅틱 IC'를 국내 유수 완성차에 공급 중이다. 동운아나텍은 관계자는 "국내와 함께 중국 등 해외 스마트폰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OIS IC와 함께 AF IC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여기에 자동차 전장용 햅틱 IC 공급처 역시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칩스 역시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텔레칩스는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 늘어난 46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1억원이었다. 다만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 평가손실(영업외손실) 반영으로 순손실을 냈다. 텔레칩스는 자동차 전장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에 주력한다. 여기에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반도체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반도체는 매출액이 늘어난 사례다. 제주반도체는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439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억원, 20억원을 페이지 9 / 48 올리며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제주반도체는 지난 1·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내놓는 등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멀티칩패키지(MCP) △D램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레거시 메모리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갖췄다. 국내외 거래처는 200곳 이상이며 수출 비중은 90%에 달한다. 특히 올해 들어 5세대 사물인터넷(5G IoT) 기기에 적용되는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들어 5G IoT 시장이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MCP 등 메모리반도체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라며 "5G IoT 부문뿐 아니라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판매 역시 증가하면서 올 하반기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8. 🌟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 강화 노력 지속p.10-11
-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반도체 장치용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에 대해 초빙 강연을 진행했다.
- 강연에서는 극저온 식각(Cryogenic Etch) 기술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반도체 시장의 동향과 향후 발전 전망을 대응했다.
- 원 대표는 공정진단연구회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반도체 분야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또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여러 대학과 협력하여 전공서적 기부와 반도체 현장 실습 지원 등 적극적인 산학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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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원제형 도쿄일렉트론 코리아 대표, "반도체 산학연 노력 이어갈 것" (한경 황정수 기자) 서울대 공과 대학에서 초빙 강연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 주제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가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초빙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도코일렉트론코리아 제공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20일 원제형 대표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초빙강연을 열였다고 26일 발표했다. 강연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산하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는 공정진단제어 기술 발굴과 기술 협업, 인력 양성 방안을 찾고 있는 모임이다. 페이지 10 / 48 이날 강연에셔 원 대표는 ‘반도체 장치용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반도체 시장 동향에 이어 미세화 공정에 기여할 극저온 식각(Cryogenic Etch) 기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요성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발전 전망과 비전 등을 제시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학회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원 대표는 "공정진단연구회는 초창기 18년 전 창립 때부터 참가했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과에서 반도체 물성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여러 반도체기업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부산대에 전공서적 200권을 기부한 데 이어 반도체 현장 실습 지원, 세미나 개최 등 긴밀하게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대와도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모의 면접, 장학생 선발 등 꾸준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명지대와도 지난 3월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지난 4월 가천대에서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황정수 기자
9. 🔍 반도체 시장 동향과 키옥시아 상장p.11-13
- 키옥시아가 10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이 기업의 최대 수혜주로 알려져 있다.
-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가치를 4조7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장이 낸드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순매수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코스메카코리아와 크래프톤이 뒤를 이었다.
- 삼성전자는 HBM 납품 지연으로 인해 순매도 상위에 올라 있으며, 반도체 업황 우려로 인해 매출 증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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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日 키옥시아, 10월 도쿄거래소 상장”…반도체株 희비 갈렸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매경 우수민 기자)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오전 9 시30 분 거래동향] 키옥시아 4 조 투자 SK 하이닉스 순매수세 엔비디아 납품 지연 삼성전자는 매도 키옥시아 반도체 공장 페이지 11 / 48 주식 초고수 8월 26일 오전 9시30분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미래에셋증권]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9시30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를 낸드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일종) 업체인 키옥시아의 상장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투자금 회수와 전략적 협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세계 3위 낸드업체인 키옥시아는 올해 10월 상장을 목표로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 공개를 신청한 상황이다. 키옥시아는 현재 베인캐피탈 56%, 도시바 41%, 호야 3% 등으로 지분구조가 형성돼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현재 베인캐피탈 컨소시엄 지분 중 19%를 보유하고 있고 키옥시아 지분 15%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도 확보해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은 최대 34%, 지분가치는 4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키옥시아 상장이 낸드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은 2위 SK하이닉스와 1위인 삼성전자가 독과점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뒤이어 순매수 2위는 코스메카코리아가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시각 전거래일 대비 6.40% 하락한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개월 전과 비교해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로 집계됐다. 3개월 전 5만9750원에서 22일 10만3833원으로 73.8% 상향 조정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타 경쟁사들은 국내 공장 가동률이 거의 다 찬 반면,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 법인 가동률은 40%에 불과해 성장 업사이드가 훨씬 크다”며 “하반기에는 고객사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물량 대비로 수주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순매수 3위는 크래프톤이었다. 증권가는 최근 폐막한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국내 게임사 진출이 활발해지며 세계 시장 존재감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페이지 12 / 48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지난 지스타 2023에 이어 이번 게임스컴에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시연을 진행했고 게임스컴 일정에 맞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스팀에 공개했다”며 “인조이는 국내보다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장르로 UGC(유저 생성 콘텐츠) 활성화에 따라 장기적으로 판매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 확대 주식 초고수 8월 26일 오전 9시30분 순매도 상위 10종목. [자료=미래에셋증권] 반면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향 HBM 납품이 늦어지면서 줄곧 하락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 ‘반도체 업황 피크를 준비하라’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 증가율이 3분기 21%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는 AI 시장 호황보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 피크아웃을 더 많이 걱정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매출 증가율이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10. 사피엔반도체, 미국 빅테크와 디스플레이 칩 공급 협약p.13-15
-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와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에 사용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계약 규모는 약 48억원이며, 관리는 2025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현재까지 총 16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이명희 대표는 AI·AR 스마트 안경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마이크로 LED 시장은 앞으로 약 6조491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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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사피엔반도체, 美 빅테크와 48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급 계약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사피엔 반도체 로고./사피엔 반도체 제공 페이지 13 / 48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빅테크 기업 중 한 곳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에 탑재되는 레도스(LEDo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48억원이고 계약 기간은 8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이다. 사피엔반도체가 개발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은 보급형 AI·AR 안경에 장착되어 상용화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샘플은 내년 상반기 공급할 방침이다.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설계하는 팹리스(설계 기업)로 약 16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지난 6월부터 연이어 총 3건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2건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국내 팹리스로서 올해 이미 수주한 두 건을 포함해 세계적인 기업과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사피엔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AI·AR 스마트 안경을 비롯 차량용 디스플레이(HUD) 성장하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 시장은 지난 7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디스플레이 수요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향후 7년간 성장률 1만5067%를 보이며 약 6조4914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병수 기자 ② [공시투데이] 아이씨디, 中 디스플레이업체 BOE와 공급 계약...“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수혜주” (NBN TV 미디어 콘텐츠 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또한 가열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이르면 2026년, 반도체 제조 쓰일 전망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 아이씨디다. 유리기판 관련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이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 선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에서 출범한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가 유리기판 선두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이씨디가 앱솔릭스에 납품을 한 회사이기도 하다. 유리로 기판을 만들면 플라스틱을 사용했을 때보다 기판을 더 얇게 만들 수 있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기판이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페이지 14 / 48 아이씨디는 LCD,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하고 있다. AM-OLED, TFT- LCD 등 FPD(Flat Panel Display)의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에 필요한 제조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플라즈마 및 박막 트랜지스터 등과 관련된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LCD 장비는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와 시스템이다. 이러한 장비는 유리 기판 제조부터 셀 배열 및 백라이트 설치, 최종 패널 검사 및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제조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사용된다. LCD장비 관련주로는 제이스텍/HB테크놀러지/HB솔루션/로보스타/주성엔지니어링/아이씨디/신성이엔지/테크 윙 등이 있다 이중에 아이씨디는 삼성디스플레이와 20여년간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아이씨디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와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 30일까지며, 계약 금액은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서 지난 5월에도 수주 소식이 있었다.BOE의 8.6세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라인 건식 에칭 기계 수주를 사실상 확정했다는 소식이다. 10% 급등이 나오기도 했었다.
11. 📈유리기판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과 대기업들의 진출p.15-17
- 아이씨디는 삼성 외에도 LG디스플레이, 일본 캐논도키, 중국 CSOT, 티엔마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002년부터 고밀도플라즈마 식각장비를 개발하여 2005년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을 시작했다.
-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건식 식각 장비는 아이씨디를 포함한 두 개의 국내 기업과 일본 기업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아이씨디의 점유율이 과반으로 추정된다.
-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대비 얇고 미세 회로 구현이 용이하여 반도체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간 기판 필요성이 낮아져 두께가 25% 줄고 소비전력이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 2026년부터 유리기판이 반도체 제조에 쓰일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주요 기업들이 미리 적용 여부를 협의 중이다.
- SKC는 전 세계 유리기판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에 반도체 유리기판 1공장을 건설 중이며, 삼성전자는 유리기판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LG이노텍도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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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TV '공시투데이' 240826 아이씨디는 삼성 외에도 LG디스플레이와 일본 캐논도키(Canon Tokki), 중국 CSOT, 티엔마(TIANMA)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기도 하다. 아이씨디는 2002년 고밀도플라즈마 식각장비 개발에 착수했고, 2005년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양산라인에 이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건식 식각 장비를 아이씨디를 포함한 국내 2개사(원익IPS), 일본 페이지 15 / 48 1개사(도쿄일렉트론)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아이씨디의 점유율이 과반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 시대와 맞물려서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는 유리기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견줘 얇고 미세 회로를 구현하기 유리하다는 특성 덕분에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유리기판을 사용하면 중간 기판이 필요 없어진다. 두께는 25% 줄고, 소비전력을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또 생산 기간은 절반 이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업계는 이르면 2026년부터 유리기판이 반도체 제조에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유리기판의 개발 속도에 맞춰 미리 적용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진출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또한 가열되고 있다. 투자 업계 역시 관심이 뜨거워져 관련 장비를 개발하거나 납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널뛰기도 한다.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함께 ‘돈이 몰리는 곳’임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응이 빨랐는데, SKC가 전 세계 유리기판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양산공장이 완공된 기업은 SKC가 유일하다.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 지난 2022년 반도체 유리기판 1공장을 건설했고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SKC의 가장 큰 경쟁사는 인텔이다. 인텔은 10년 전부터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목표로 선제 투자를 단행했다. 연구개발에 총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유리 기판을 사용한 초대형 칩셋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기도 지난 1월 유리 기판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9월까지 세종 사업장에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 장비을 반입하고, 설비 구축을 본격화한다. 내년에는 유리기판 시제품을 선보이고 2026~2027년 이후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도 최근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사업 준비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기판 기술 개발 인력을 수혈하기 위해 기판소재연구소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팀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로봇·반도체·바이오 등 10대 기술 핵심 연구과제, 예타 면제 (조선비즈 이신혜 기자)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쟁체제 연구 지원 원천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후속 민간투자도 적극 유도 페이지 16 / 48 정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토너먼트형 R&D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조선DB 로봇·반도체·바이오 등 핵심전략분야 10대 기술 연구과제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됐다. 정부는 26일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미래
12. 판기술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p.17
- 정부는 '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고 발표했다.
- 판기술은 새로운 시장 창출이나 기존 산업의 혁신적 전환을 통해 산업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서비스를 의미한다.
-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판기술 영역으로 ▲생산자동화·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의료 ▲모빌리티를 선정했으며, 2025년부터 3년간 10대 판기술 연구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 또한 알키미스트Ⅰ 사업을 통해 13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세 개의 스핀오프 기업을 설립하여 3500억원 규모의 기술 가치를 발굴하는 성과를 밝혔다.
- 정부 관계자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가 신산업을 조속히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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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했다. 판기술이란, 신시장 창출 또는 기존 주력산업 혁신적 전환으로 우리 산업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서비스를 말한다. 정부는 전문가 위원회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미래 핵심전략분야 판기술 영역으로 ▲생산자동화·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의료 ▲모빌리티를 선정했다. 정부는 5개 핵심전략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부터 3년간 10대 판기술 연구과제(테마)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뇌 구조를 모방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인공장기 등 새로운 시장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시행했던 알키미스트Ⅰ 사업을 통해 3년 간 배양육 등 7개 테마에서 민간투자 130억원을 유치했다. 이를 토대로 스핀오프기업 3개사를 설립해 3500억원 규모의 기술 가치를 발굴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알키미스트Ⅰ의 후속 사업인 알키미스트 Ⅱ는 경쟁형 토너먼트 R&SD(Reseach&Solution Development, 단순 기술개발 목표 달성이 아닌 신시장 창출을 위한 종합지원)를 도입하고, 원천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후속 민간투자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이다. 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중국 등 후발국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 대기업조차 실행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도전적 연구개발(R&D)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상황”이라며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 사업 예타 면제를 통해 우리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조속히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혜 기자
13. 양자 기술 R&D 예타 면제, 2025년부터 시작p.17-19
-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며, 2025년부터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양자 센서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 정부는 R&D 예타 제도가 신기술 개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예타 폐지 방안을 발표하고, 예타 면제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되며, 국내 양자 경쟁력 강화와 선도국 수준의 기술 도약을 목표로 한다.
- 또한, mRNA 백신 개발 사업, 연구생활장려금,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사업과 같은 여러 다른 사업들도 예타가 면제된다.
- 예타가 면제된 6개 사업은 향후 4개월 간 사업 계획 검토를 통해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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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1조원 규모 양자 기술 R&D, 예타 면제됐다 (조선박지민 기자) 페이지 17 / 48 지난 6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서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이 전시되어 있다. /뉴시스 양자 분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대표)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가 면제돼 2025년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양자 기술은 그동안 경제성 검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해 정부 차원의 투자가 미뤄져 왔다. 예타는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R&D 사업에 대해 경제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6개 대형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R&D 예타 제도가 신기술 개발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5월 R&D 예타 폐지 방안을 밝혔다. 예타 폐지를 위해선 국가재정법이 개정돼야 하는데,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는 법 개정 전까지 예타 면제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8년간 9960억원을 들여 1000큐비트(양자컴퓨터의 기초 단위)급 양자컴퓨터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3월 예타를 신청했지만, 첨단 기술인 만큼 심사가 쉽지 않아 결과 발표가 계속 미뤄졌다. 하지만 국내 양자 경쟁력이 뒤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잇따르자 예타가 면제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도국 수준의 기술 도약과 상용 기술 개발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된다.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때 주목받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사업의 예타도 면제됐다.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이 사업은 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 플랫폼을 개발해, 다음 팬데믹이 오더라도 200일 이내에 백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일정 수준의 기본 인건비를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사업,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하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의 예타도 면제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예타가 면제된 6개 사업은 향후 4개월간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페이지 18 / 48
14. ️🚨IBM, 중국 R&D 중단 및 1000명 이상 해고p.19-20
- 미국 IT 기업 IBM은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작업을 중단하며 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보도되었다.
- 미중 경쟁 심화로 여러 다국적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 내 일자리를 줄이고 있으며, IBM은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에서 R&D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 또한 IBM은 내부 회의에서 감원을 발표한 뒤, 직원들이 회사 인터넷 시스템에 접속이 막혔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 IBM은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중화권 고객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작년 중국 매출은 19.6% 감소하였고,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은 5% 줄어드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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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테슬라·인텔 이어 IBM 도 中서 방 뺀다…"1000 명 이상 해고" (DT 박순원 기자) IBM. <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 이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작업을 중단하며 1000 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계면신문을 인용해 26 일 보도했다. 미중 경쟁 심화로 다국적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 내 일자리 잇따라 줄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계면신문은 지난 24 일 IBM 이 중국개발랩과 중국시스템랩을 폐쇄하면서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지에서 1000 여명을 해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IBM 의 중국 R&D 직원들은 지난 주말 회사 인터넷 시스템에 접속이 막힌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라온 IBM 직원들의 게시글에 따르면 IBM 본사는 당일 오전 내부 회의에서 감원을 발표했다고 SCMP 는 전했다. IBM 은 SCMP 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IBM 은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운영을 조정하며 이러한 변화는 중화권 고객을 지원하는 우리의 역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앞서 IBM 은 지난해 11 월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글에서 중국개발랩에 대해 "24 년여 간의 뛰어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수백건의 주요 혁신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이지 19 / 48 SCMP 는 "미중 경쟁 심화로 글로벌 비즈니스들이 중국 본토에서 운영을 조정하는 가운데 IBM 이 중국에서 일자리를 줄이는 다국적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에릭슨, 테슬라, 아마존, 인텔 등이 중국에서 감원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19.6% 감소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6% 상승한 것과 대비됐다. 또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4.4% 늘어났지만 중국 매출은 5% 줄었다고 SCMP 는 전했다.박순원기자 ssun@dt.co.kr
15. 🌟삼성, 18년째 기능경기대회 후원으로 기술 인재 양성p.20-22
- 삼성이 고졸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올해도 후원하고 있다.
- 이재용 회장은 18년째 이 활동을 지속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는 50개 직종에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삼성은 우수자를 특별 채용하기도 했다.
- 이 회장은 한국의 제조업 기반 발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술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제안했다.
- 삼성은 매년 2억5000여만원의 후원금을 투입하여 18년 동안 누적 45억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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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18 년째 이어온 이재용의 기술보국 (DT 장우진 기자) 제59 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출전자 중 일부 우수자 특별채용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도 26일 구미 금오공고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폴리메카닉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이 고졸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기술보국 경영 방침에 따라 18 년째 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은 지난 24 일부터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 59 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26 일 밝혔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2007 년부터 올해까지 18 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페이지 20 / 48 올해 대회에서는 폴리메카닉스, 클라우드컴퓨팅 등 50 개 직종에 1800 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자 중 일부 우수자를 특별 채용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고졸 기술인재 1600 여명을 채용했다.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이 행사는 이 회장의 기술인재 양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됐다. 이 회장은 2006 년(당시 상무) 일본의 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핵심 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들의 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과 일본 내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점을 눈여겨 봤다. 사내에 각종 기능대회 임직원 입상자 명단과 상패를 전시해 놓은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출장에서 돌아와 삼성의 기술 관련 책임자에게 "한국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나라고, 삼성도 제조업을 통해 성장한 회사"라며 "삼성이 앞장서서 우수 기술 인력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기업도 성장하고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갖는 일을 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8 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후원금은 매년 2 억 5000 여만원으로, 18 년 누적 45 억원 규모다. 페이지 21 / 48
16. 삼성이 후원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p.22
-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세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2024년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까지 총 9회 연속 후원하고 있으며,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 삼성은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하여 삼성에 입사한 수상자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4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 중이다.
- 지금까지 삼성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수는 금메달 34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2개로 총 65개에 달하고, 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체 메달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 이 회장은 두 차례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하며, 젊은 인재들이 한국의 미래 기술을 이끌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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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뿐 아니라 글로벌 차세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2007 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2024 년 9 월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까지 총 9 회 연속 후원해오고 있으며, 2013 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2007 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해 삼성에 입사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삼성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24 명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6 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희망하는 후보군 26 명까지 총 50 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34 개, 은메달 19 개, 동메달 12 개로 총 65 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획득한 전체 메달 수는 금메달 88 개, 은메달 54 개, 동메달 48 개로 총 190 개로 삼성 소속에서만 3 분의 1 이 나왔다. 이 회장은 2009 년과 2022 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직접 방문해 선수단과 운영진을 격려한 바 있다. 2022 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 현장에서는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인재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페이지 22 / 48
17. 삼성전자, 고졸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 기회 제공p.22-25
- 삼성전자는 올해 SSAFY 문호를 고졸(마이스터고) 대상으로 확대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또한 고교 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이다.
- ETRI는 새로운 p형 반도체 소재를 활용해 초실감 디스플레이 및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 ETRI는 텔루륨 기반 p형 반도체 소재를 이용해 상온 증착이 가능한 트랜지스터를 개발했으며,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적층 공정의 단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연구 성과는 OLED TV와 XR 기기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 관련 논문이 미국화학회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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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SSAFY 문호를 고졸(마이스터고) 대상으로 확대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도전 기회 제공하고 있으며, 고교 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에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⑤ ETRI, 초실감 디스플레이·초저전력 반도체 원천 기술 찾았다 (한경 이해성 기자) 새로운 p형 반도체 소재 활용해 차세대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 HBM 공정 단점도 해결 가능 OLED TV, XR 기기와 반도체 개발에 폭넓게 활용 기대 ETRI 연구진이 박막 증착 장비인 스퍼터를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p형 텔루륨-셀레늄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ETRI 제공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p형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차세대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초실감 디스플레이와 함께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사용될 원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일 텔루륨 기반 p형 반도체 소재를 활용해 상온 증착이 가능한 p형 셀레늄-텔루륨(Se-Te) 합금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트랜지스터는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로 나뉜다. 두 반도체의 차이를 알기 위해선 실리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실리콘 단일 원자는 최외곽 전자가 4개다. 실리콘 분자 내부는 무수한 각각의 원자들이 최외곽 전자를 서로 공유하며 단단히 결합(공유결합)해 있다. 이렇게 결합이 단단하면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는다. 페이지 23 / 48 그런데 실리콘에 최외곽 전자가 1개 이상 많거나 1개 이상 적은 원소, 즉 불순물을 넣으면 단단하던 공유 결합에 균열이 생긴다. 이 때 비로소 전자가 이동하면서 전류가 흐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다른 곳으로 이동한 전자가 원래 있던 자리, 빈 구멍을 ‘양공’이라고 한다. 양전하(positive)를 띤 구멍이란 뜻이다. 양공의 이동을 전류로 본다. 전류의 방향과 전자 이동 방향이 반대인 것은 이 때문이다. n형 반도체는 전자가 1개 많은 원소를 첨가한 반도체를 말한다. 전하를 옮기는 캐리어(운반체)로 음전하(negative)를 띤 자유전자를 사용한다. 반대로 p형(positive) 반도체는 전자가 1개 적은 원소를 첨가한 반도체다. 캐리어는 양공을 사용한다. 이 반도체를 p-n-p, 또는 n-p-n 순으로 접합해 전압 인가 방향을 조절하면서 필요에 따라 전류가 흐르거나 흐르지 않게 만든 스위치가 바로 트랜지스터다.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소재는 인듐갈륨아연(IGZ)을 불순물로 넣은 n형 산화물 반도체다. 최근엔 240헤르츠(Hz) 이상 주사율이 요구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p형 산화물 반도체 수요가 높아졌다. n형 산화물 반도체만으로는 높은 주사율을 갖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p형 산화물 반도체는 n형 산화물 반도체보다 대체로 전기적 특성이 좋지 않다. 제조 비용도 많이 든다. 연구진은 텔루륨에 셀레늄을 첨가해 상온에서 비정질 박막을 증착한 뒤 열처리를 해서 p형 텔루륨-셀레늄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 반도체를 n형 산화물 반도체 박막 위에 놓으면 텔루륨의 두께에 따라 n형 반도체의 전자 흐름을 제어해 ‘문턱전압’을 조절할 수 있음을 보였다. 문턱전압은 전류가 흐르지 않던 상태에서 흐르는 상태로 바뀌는 순간의 전압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경쟁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들 때 쓰는 적층 공정의 단점을 해결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HBM은 여러 개의 웨이퍼를 쌓고 TSV(실리콘 관통전극)로 뚫어 전기적으로 연결한다. TSV를 쓰면 소비 전력을 줄일 수는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수율을 높이기가 어렵다. TSV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개 웨이퍼를 적층하는 대신 하나의 웨이퍼 위에 소재를 쌓아올리는 모노리틱(Monolithic:단일 덩어리) 3D(3차원)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아직은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다. 핀펫과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다음 차세대 반도체 공정으로 꼽히는 C-FET(상보형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도 이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텔루륨 기반 p-n 접합 트랜지스터는 모놀리틱3D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페이지 24 / 48 ETRI 관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확장현실(XR) 기기 등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초저전력 반도체 회로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학술지에 지난 4월과 6월 연속으로 게재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⑥ "물 없이 세탁기 돌린다니"…LG '꿈의 가전'에 쏟아진 탄성 (한경 박의명 기자)프린트
18. 🌟 LG 마곡에서 혁신적인 기술 교류 행사 개최p.25-27
-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틀간 'LG 테크페어'가 열리며, 이 행사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8개 계열사 간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 행사는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적인 협력을 다짐하며, LG그룹의 주요 리더들이 참석하여 기술 혁신을 모색하였다.
- 특히, 물 대신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세탁기와 혈당 측정 기술이 선보이며, LG는 외부 인재와 아이디어 수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또한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심층 행사를 통해 각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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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파크' 튀는 LG 마곡 이틀간 'LG 테크페어' 개최 창립후 첫 8개 계열사 기술 교류 난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 '콸콸' 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협력 구광모 '오픈이노베이션 의지' "개방성 확대로 한계 뛰어넘자" 26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페어’에서 직원들이 LG전자의 세계 최초 77인치 투명 올레드(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LG 제공물 없이 작동하는 세탁기, 채혈이 필요 없는 혈당 측정기, 이산화탄소(CO2)로 만든 신소재…. LG그룹이 기술 개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주요 8개 계열사 핵심 연구진을 한자리로 불러 모았다. 그룹을 떠받치는 주요 산업 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미래 먹거리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LG그룹을 이끄는 주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혁신을 모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방성 확대하는 LG그룹 페이지 25 / 48 LG는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26일부터 이틀간 ‘LG 테크페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연구개발(R&D) 중심이다. 그룹의 8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이종 산업 간 기술 교류 행사를 개최한 것은 1947년 LG그룹 창립 이후 처음이다. LG 관계자는 “대외에 개방하지는 않았지만 그룹의 연구 역량을 한데 모은 일종의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각 계열사의 기술 개발을 이끄는 최고기술책임자(CTO)뿐 아니라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부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문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 자리였다. 물 대신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세탁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액체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세탁하는 방식으로, 물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BC 분야에서도 집중적인 협력이 이뤄졌다. 인공지능(AI) 도우미를 탑재해 집안 기기를 한데 연결한 ‘AI 허브’, 이산화탄소를 원재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치료제 개발 과제가 대표 사례다. 60여 개 부스 마련해 기술 공유 LG는 한계 돌파를 위해 외부 인재와 아이디어를 수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생성 AI를 공개하면서 오픈 소스 방식을 택했다. 소스 코드를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LG의 기술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LG 테크페어에서도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상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휴머노이드), 이상엽 KAIST 부총장(미생물 활용한 플라스틱 생산) 등 외부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외부와의 협업에 상당히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서 이 같은 개방성을 추구하는 곳은 드물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LG는 ABC부터 모빌리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소재·부품에 이르기까지 6개 분야에 걸쳐 총 60개 부스를 설치했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페이지 26 / 48 LG는 테크페어를 시작으로 3주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분야별 심층 행사인 ‘LG SPARK 2024’도 진행한다. 각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29~30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9월 4~5일),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모이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9월 9~10일)가 연달아 열린다. DX페어에서는 32개 계열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LG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엑사원 3.0’의 주요 기능과 적용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슈퍼스타트 데이에서는 4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여 개 스타트업이 혁신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8개 분야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공유한다.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도 참석한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플라즈마 관련]
19. 한은, 美 관세 인상 시 韓 대중 수출 위축 전망p.27-28
- 한국은행은 미국의 대중 무역 장벽 강화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대중 수출이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고율 관세 적용 시, 한국의 대중 수출은 6% 이상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보고서에서는 대중 수출 정체의 원인이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한·중 간 생산 연계성 약화라고 지적했다.
- 대중 수출 연계 생산은 2000년 이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대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010년 이후 증가율이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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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한은 “美, 대중 관세 인상하면 韓도 타격… 대중 수출 최대 5% 줄어” (서경 김혜란 기자) 트럼프 추진하는 고율 관세 적용시 대중 수출 6%까지 줄어 한은 "생산구조 변화로 대중 수출 호조도 기대하기 어려워" 부산항 신항 전경. 연합뉴스 미국의 대중 무역 장벽 강화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대중 수출이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인상이 이뤄진다면 한국의 대중 수출은 6% 이상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지 27 / 48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공급망 연계성을 고려한 대중국 수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한은은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대중 수출 정체 요인과 관련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한·중 간 생산 연계성 약화를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대중 수출연계생산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대비 1.3%, 2010년 이후 0.9%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증가율(0.9%)을
20. 🇰🇷대중 수출 연계 생산 변화와 경제 영향 분석p.28
- 생산구조 변화로 인한 감소 효과(-0.7%)가 수요 호조(+1.6%)에 의해 상쇄되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대중 수출연계 생산은 2006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중국의 생산 활동이 한국의 생산을 얼마나 유발하는지를 나타낸다.
- 2018년의 미국 대중 관세 인상은 대중 수출 및 간접 수출 활동인 '수출연계생산'을 약 3% 감소시켰고, 대선 이슈로 인해 추가적인 수출 충격이 예상된다.
- 특히 트럼프 후보자가 내세운 고율의 대중국 관세(60%)가 현실화될 경우, 대중 수출 및 수출연계 생산에 약 6%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 중국의 경쟁력 강화와 중간재 자립도 상승, 동남아 국가로의 생산기지 이동 등이 대중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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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면 생산구조 변화로 인한 감소 효과(-0.7%)를 수요 호조 효과(+1.6%)가 상쇄하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연계생산에 대한 생산구조 변화의 기여도는 이미 2006년부터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태였다. 대중 수출연계생산이란 중국의 생산 활동이 한국의 생산을 얼마나 유발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2018년 미국의 대중 관세인상은 우리의 대중 수출 및 간접 수출 활동인 ‘수출연계생산’을 3% 정도 감소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 이슈로 인한 대중 수출 충격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관세를 추가 인상(품목에 따라 25%~100%)하거나 유럽연합(EU)이 동참하는 시나리오 하에서는 우리의 대중 수출이 3~5%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특히 트럼프 후보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고율의 대중국 관세(60%)가 현실화할 경우 우리 대중 수출 및 수출연계생산에 6%가량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밖에 중국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의 동남아 국가 등으로의 영향도 대중 수출이 위축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은 “생산구조 변화로 인한 하방 리스크가 지속하고 있어 과거만큼 대중 수출 호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자립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우리 경쟁산업도 기술혁신을 통한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혜란 기자
21. 대통령실, 민주당의 독도와 계엄령 괴담 비판p.28-30
-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 독도 지우기를 의심하는 이유'를 질문하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 정혜전 대변인은 일부 독도 조형물 철거에 대해 15년과 12년이 경과해 노후화되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조형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민주당이 독도 관련 괴담을 퍼뜨리는 것을 비판하며, '정부가 독도 지키기 훈련을 한다면 과연 왜 독도 지우기라는 주장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 또한, 민주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하며, 이런 소모적 논쟁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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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대통령실 "민주당 '독도·계엄령 괴담' 선동…국민은 안 속아"(종합) (연합 안용수, 곽민서 기자) "민주당은 의심하나 독도는 우리 영토…지하철·전쟁기념관 노후 독도조형물 교체" "강성 지지층 위해 근거없는 계엄령 준비설 선동…괴담 없으면 野 존재 이유 없나"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착수키로 한 데 대해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 것인지 저의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정혜전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이지 28 / 48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거대 야당이 독도 영유권을 의심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이 지적하는 일부 독도 조형물 철거에 대해 "지하철역 조형물은 15년이 지났고, 전쟁기념관의 조형물은 12년이 지나 탈색과 노후화됐다"며 "지하철역 조형물은 독도의 날에 맞춰 새로운 조형물로 설치하고, 또 전쟁기념관 조형물의 경우 개관 30주년을 맞아 6개 기념물 모두 수거해 재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왜 야당은 자꾸 독도 지우기라는 괴담을 퍼뜨리는 것이냐"며 "독도 지우기에 나선 정부가 연 두차례씩 독도 지키기 훈련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독도가 마치 논란이 되는 것처럼 선동 소재로 삼아 국제분쟁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일본이 원하는 전략"이라며 "이달 들어 민주당이 브리핑, 논평 중에 친일을 언급한 건수만 33건에 이른다.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공당이 맞는지, 국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총선 전에는 계엄 저지선을 달라고 선거 운동을 하더니 지금은 과반 의석을 얻고도 괴담에 기대 정치를 하고 있다"며 "도대체 괴담 선동의 끝은 어디냐"고 지적했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무조건 수용하도록 규정한 헌법 77조를 언급한 것이다. 정 대변인은 "이번에도 아무런 근거를 못 내놓고, 상황에 따라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며 "도대체 국가안보를 볼모로 사회 불만을 야기해 얻으려는 정치적 이익은 무엇이냐"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에 이어 이제는 독도 지우기, 계엄령 준비설까지 야당은 괴담 아니고서는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냐"며 "강성 지지층을 위해 근거 없는 선동을 했다면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소모적 논쟁이 과연 국민이 먹고사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이냐.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철 지난 친일, 계엄 몰이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현안 브리핑 페이지 29 / 48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26 zjin@yna.co.kr aayyss@yna.co.kr
22. 김문수, 박근혜 탄핵 비판 및 사퇴 거부p.30-31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박 전 대통령은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김 후보자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자신도 뇌물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하며, 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은 탄핵의 주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김 후보자의 생각을 반박했고, 김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발언이 탄핵 결정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비판하였고, 김 후보자는 후보직 사퇴에 대해 용의가 없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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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김문수 “박근혜 탄핵 잘못됐다…뇌물 받을 사람 아냐”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8.26/뉴스1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비판해온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뇌물을 알지 못하고 받을 사람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기존 인식을 고수하자 야당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질의하자 “(헌재) 결정은 결정대로 인정을 안할 수가 없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역사적 재평가’ 의미에 대해 “박 전 대통령과 같은 학년에 나이도 같고 같이 쭉 살았기 때문에 그 분이 뇌물죄로 구속된다면 나도 뇌물죄”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시 헌재의 결정문을 인용해 탄핵의 주된 이유로 비선조직의 국정농단과 대통령의 직권남용, 정경유착 등을 나열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이 정경유착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과거 집회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을 잡아넣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선 “집회를 하다보면 감정적이고 격한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지 30 / 48 박 의원은 김 후보자의 답변에 “(김 후보자의) 신념과 사고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자리인 것 같다”면서 “돈을 한 푼도 안 받아서 죄가 없다는 건 탄핵 결정의 본질을 호도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박 의원이 ‘지금이라도 후보직에서 사퇴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묻자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3. 김남국 전 의원, '코인 의혹' 불구속 기소p.31-32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023년 7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서울남부지검은 그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이번 기소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드러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 김 전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로 90억 원의 수익을 감추기 위해 9억 5000만 원을 주식매도대금으로 위장하여 은행 예금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또한 그는 2021년 총 재산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여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 한편,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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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검찰, ‘코인 의혹’ 김남국 전 의원 불구속 기소 (동아 정봉오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7.28.뉴스1가상자산에 투자하면서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던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소는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드러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 전 의원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할 당시 가상자산 투자로 90억 원의 수익을 올린 사실을 감추기 위해 가상자산 계정의 예치금 가운데 9억 5000만 원을 주식매도대금인 것처럼 은행 예금 계좌로 이체해 재산 총액을 맞추고, 나머지 예치금은 가상자산으로 바꾼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전 의원은 2021년 총 재산을 실제보다 적은 12억6000만 원으로 신고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페이지 31 / 48 다만 검찰은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자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 아니냐는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24. 🔴해리스-트럼프, 대선 전쟁 본격 시작p.32-33
- 미국 민주당 후보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트럼프는 전당대회 후 '출정식'을 마치고 10주간의 선거 열전에 돌입했다.
- 두 후보는 각각 경합주에 집중하며 지지층 확대에 나설 예정으로, 해리스는 '컨벤션 효과'를 활용해 승기를 잡고자 한다.
-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50%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으며, 조지아주를 방문해 흑인 유권자 지지를 노리고 있다.
- 트럼프는 공화당 전통적인 지역인 '군인', '보훈' 등에 중점을 두고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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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출정식 마친 해리스-트럼프, 대권 향한 '열전 10주' 선거전 시작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트럼프는 러스트벨트, 해리스는 선벨트로…둘 다 경합주 '올인' '해리스 컨벤션효과 vs 트럼프 케네디효과'…첫 TV토론 놓고 '룰의 전쟁'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트럼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출정식' 격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는 26일(현지시간)퇴로 없는 10주간의 선거 열전에 들어갔다. 7월 15∼18일 공화 전당대회, 8월19∼22일 민주 전당대회를 거치며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각각 출마에 필요한 모든 당내 절차를 마쳤다. 이날부터 두 후보는 9월 10일 예정된 첫 TV토론 맞대결에 앞서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7대 경합주를 중심으로 지지 세력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컨벤션 효과(대규모 행사의 지지율 견인 효과)'를 등에 업고 내친 김에 승기를 잡겠다는 기세다. 페이지 32 / 48 페어리디킨슨대학이 미국의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전대를 전후한 지난 17~20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도에 ±3.5%)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에 7%포인트 앞섰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은 '선벨트'(미국 남부의 15개주) 경합주인 조지아주를 28일 방문해 부통령 후보인 월즈 주지사와 함께 버스 투어에 나선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주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주 전체 인구의 약 30%에 이르는 흑인 표심을 공략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주 '군인', '보훈' 등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중시하는 영역에서
25. ️🗳️트럼프, 경합주에서 '해리스 기세 꺾기'에 나섬.p.33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 경합주를 돌며 해리스 기세 꺾기에 나섰다.
- 그는 아프가니스탄 하미드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한 사건 3주년인 26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 이번 행보는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및 탈레반의 재집권 상황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할 후보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또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주방위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후, 29일과 30일에는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 두 후보 측은 첫 TV토론을 앞두고 치열한 '룰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뉴스 보도 태도를 비난하며 토론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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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경합주를 돌며 '해리스 기세 꺾기'에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한 사건 3주년인 26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몸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오점으로 거론되는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및 탈레반의 재집권 상황을 부각하며 자신이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할 후보임을 역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같은 날 경합주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주방위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연설한 뒤 29일과 30일 각각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인다. 그는 민주당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최근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여온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지난 23일 지지 선언을 발판 삼아 최대 승부처인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 측은 첫 TV토론을 앞두고 '샅바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번 첫 TV토론이 본선 선거전 기간 중 향후 판세를 결정짓는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 후보측은 TV토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룰'을 고집하는 등 양보없는 '룰의 전쟁'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달 10일로 예정된 TV토론의 주관사인 ABC뉴스의 보도 태도를 비난하며 "내가 왜 그 방송사 주관하에 카멀라 해리스와 토론을 해야 하나"라고 썼다. '심판'의 공정성 문제를 거론하며 토론을 보이콧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와, '샅바싸움' 내지 고도의 심리전일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jhcho@yna.co.kr
26.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p.33-37
-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는 25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이 실패했으며, 로켓과 드론이 사전에 50% 이상 파괴됐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은 전투기 100여 대를 출격시키고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으며, 헤즈볼라의 로켓과 드론 공격도 90% 이상 막아냈다.
- 이스라엘 군은 선제 공격을 통해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 270여 곳을 타격하고 수천 개의 로켓 발사대를 제거했다고 보고했다.
-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방어능력은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한 압도적 군사 정보력과 방공망으로 평가된다.
-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지원하며,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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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보복 외친 이란, 4중 아이언 돔·모사드 정보력에 섣불리 못 움직여 (조선 파리=정철환 특파원) 페이지 33 / 48 이스라엘, 사면초가에도 강한 이유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의 이스라엘 공격은 실패했다. 로켓은 발사 전에 50% 이상이 파괴됐고, 드론(무인기)은 모두 격추됐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5일 오후 군 최고지도부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앞서 이날 이른 새벽 이스라엘이 전투기 100여 대를 출격시켜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의 주요 군사 시설을 타격하자 헤즈볼라는 320여 기의 로켓과 드론을 발사했다. 2006년 7월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병사 납치를 계기로 발발했던 전면전 이래 양측 간 최대 규모의 충돌이었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보면 이스라엘의 완승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헤즈볼라의 공습 징후를 포착한 이스라엘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타격을 입힌 데다, 이후 헤즈볼라가 발사한 320여 기의 로켓과 드론도 90% 이상 막아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입은 피해는 해군 병사 1명 사망, 이스라엘 북부의 가옥과 농장 일부 파괴 등으로 공습 규모에 비하면 피해는 크지 않았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선제 공격을 통해 헤즈볼라 시설 270여 곳을 동시에 공격하면서 수천 개의 로켓 발사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양인성 “오늘의 선제 타격이 끝이 아니다”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에서는 승전의 자신감이 역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이란이 300여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99%를 격추시켰다. 앙숙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데 이어, 페이지 34 / 48 이슬람 무장 단체 중 최강의 전력을 갖춘 헤즈볼라의 공습까지 선제 타격으로 막아낸 이스라엘의 역량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픽=양인성 주요 외신과 군사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압도적 군사 정보력과 방공망 체계, 동맹국의 지속적 지원 등에 주목한다. 1948년 건국 이래 끊임없이 주변의 적대 세력으로부터 국가 존망의 위협에 시달려온 이스라엘은 생존을 위해 군사 정보 수집 능력을 끊임없이 신장하면서 세계적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스라엘이 보유한 군사 위성은 현재 확인된 것만 최소 7개다. 고정밀 레이더를 장비한 오펙(Ofek)과 테크사르(TecSAR) 정찰 위성이 실시간으로 이란과 친이란 무장 세력의 동태를 감시한다. 이스라엘군은 에로스(EROS)와 아모스(AMOS) 등 자국의 상업 위성도 하마스 감시와 통신 감청 등 군사 용도에 은밀히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인적 정보망(휴민트·HUMINT)도 갖추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 사건에서 드러났듯, 이란 최정예 병력인 혁명수비대의 핵심에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페이지 35 / 48 정보원이 침투해 있을 정도다. 서방 정보기관들의 추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내에도 최소 수십 명의 정보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이를 통해 헤즈볼라의 작전 정보를 훤히 꿰뚫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헤즈볼라의 주요 미사일 발사대 위치를 파악하고, 언제든 공습해 파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 서방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25일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선제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하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헤즈볼라의 미사일 시설이 무참하게 폭격당하는 영상으로 ‘무언의 반박’을 했다. 선제 공격을 피해 헤즈볼라가 날려보낸 로켓과 드론은 이스라엘 다층(多層) 방공망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국경을 넘어온 로켓은 210발, 드론은 20기에 불과했고, 대부분 ‘아이언 돔’과 이스라엘 전투기 및 헬기 요격으로 파괴됐다. 아이언 돔은 70㎞ 이내에서 발사된 로켓과 미사일, 박격포 등을 요격하는 단거리·저(低)고도 방공망이다. 가자지구와 레바논 남부 등 인근에서 날아오는 공격에 최적화되어 있다. 예멘 후티 반군 등이 날려 보내는 300㎞ 이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개발한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가 담당한다. 또 이란·이라크 등에서 날아오는 중장거리 미사일 위협은 1990년대부터 배치된 ‘애로(Arrow·화살)’ 방공망의 몫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더 가볍고 빠른 ‘애로-2′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밖에 대기권 밖(고도 100㎞ 이상)에서까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애로-3′도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지난 4월 이스라엘 공습에서 별 피해를 주지 못해 체면을 구긴 것을 지적하며 “이란이 강력한 이스라엘 방공망을 회피할 다른 보복 방식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우방국들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국가들은 현재 지중해와 홍해에 강력한 레이더 방공망을 갖춘 이지스함을 파견, 이스라엘 방공망을 보조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란의 대규모 이스라엘 공습 때는 직접 방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전투기를 발진시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직접 격추시키기도 했다. 이번 헤즈볼라의 공격 방어에는 미국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과 드론의 공격을 추적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정보·감시 및 정찰(ISR) 지원을 제공했다”며 “다만 지난 4월처럼 직접 로켓과 드론 격추에는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철환 기자 페이지 36 / 48
27. ️✈️한미 공군, 북한 대비 실사격훈련 실시p.37-38
- 26일, 한미 공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서해에서 연합 실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F-35A 전투기와 A-10 공격기 등 총 60여 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적의 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KF-16 전투기는 GBU-31 공대지유도폭탄을 투하해 정밀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공중에서 적의 도발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 훈련에 참여한 차승민 소령은 실제 무장 발사가 공군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즉각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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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① F-35A로 北무인기 원샷원킬...한미 공군, 군용기 60 대 띄워 실사격훈련 (조선 양지호 기자) 26일 공군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한미 공군 연합 실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군 북한이 최근 공개한 자폭 드론 및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TEL) 250대 등을 타격할 수 있는 한미 공군 연합전력의 훈련이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공군 F-35A 전투기가 26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훈련용 표적을 향해 AIM-120C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공군 공군은 26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측 F-35A와 F-15K, KF-16 등 전투기와 미측 A-10 공격기 등 총 60여대가 참여한다. 적의 순항미사일, 무인공격기 투입, 장사정포 발사 등 적 도발에 대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적 순항미사일과 무인공격기를 역할을 맡은 목표물이 식별되자, 비상대기 중이던 F-35A 전투기가 즉각 출격해 AIM-120C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하며 적 공중 도발을 무력화했다. AIM-120C 미사일은 다수의 공중표적에 대해 동시공격과 자동추적 능력을 보유한 중거리 공대공미사일로, 최대사거리는 60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군이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미사일은 자동추적을 통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적 순항미사일은 물론 북한이 26일 공개한 자폭 드론 요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군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최근 전투기를 통해 이 같은 방식으로 적 드론 요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지 37 / 48 공군 KF-16 전투기가 26일 서해상에서 지상 표적을 향해 GBU-31 유도폭탄을 투하하고 있다./공군 이날 KF-16은 적 지상 도발 상황을 가정해 GBU-31 공대지유도폭탄을 투하했다. GBU- 31은 정밀유도키트를 장착한 GPS 유도폭탄으로 1m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 적 장사정포, 이동식 발사대 등 지상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훈련에 참여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차승민 소령은 “실제 무장을 발사하는 경험은 공군 전체에도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전투조종사로서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양지호 기자
28. 김정은, 러시아 자폭 드론 생산 지시p.38-39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다양한 무인기의 성능시험을 직접 지도했다.
- 그는 현대전에서 무인기(드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폭형 드론의 생산을 독려했다.
- 이 활동은 19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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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러시아의 선물 '자폭 드론'에 꽂힌 김정은…"더 많이 생산하라" 직접 지시 (중앙 정영교, 이유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조직한 각종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뉴스1 페이지 38 / 4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대전에서 무인기(드론)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하면서 각종 '자폭형 드론'의 생산을 독려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응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29. 드론의 전략적 개발 및 군사적 활용 강조p.39-40
-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에서 중요한 타격 수단으로 떠오른 드론의 판로 개척이 논의되고 있다.
-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자폭 드론은 러시아에서 생산한 것과 유사하며,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지난해 러시아에서 선물 받은 드론을 모방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 김정은은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성능 시험을 지도하며, 새롭게 개발한 드론의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을 표시하고 더 많은 자폭형 드론 개발을 지시했다.
- 그는 핵어뢰와 같은 수중전략무기 체계와 자폭공격형 수중 무인정 개발을 강조하며, 무인기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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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에서 중요한 타격 수단으로 떠오른 드론의 판로 개척을 염두에 둔 다목적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북한 관영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한이 공개한 자폭 드론은 러시아가 생산한 드론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김정은이 지난해 9월 방러 당시 러시아 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자폭형 드론을 모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렉 코제먀코 러시아 프리로르스키주 주지사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줄 것이라며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정찰드론 게란-25(Geran-25). 사진 SNS 캡처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주관한 성능시험을 살펴본 소식을 전하면서 "각종 무인기들은 설정된 각이한 항로를 따라 비행하였으며 모두 지정된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타격소멸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새로 개발한 드론의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전략정찰 및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들뿐 아니라 전술적 보병 및 특수작전구분대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자폭형 무인기들도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해양국의 특성에 맞게 핵어뢰와 같은 수중전략무기 체계들은 물론 각종 자폭공격형 수중 무인정도 부단히 개발해야 하며 무인기 개발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39 / 4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조직한 각종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뉴스1
30. 북한, 자폭형 드론 공개와 기술 이전 가능성p.40-44
- 북한이 이번에 자폭형 드론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며, 해당 드론은 한국군의 K-2 전차 등을 타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발표되었다.
- 드론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이 사용한 전자광학 및 적외선 장비는 러시아나 이란에서 유도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전력화 단계에 접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 북한은 지난해 공개한 드론들이 정찰 및 공격 능력을 갖춘 최신형 드론이며, 최근 공개된 자폭 드론은 이러한 능력의 발전을 보여준다.
- 전문가는 북한이 드론 개발을 가속화하는 이유가 대러 수출 무기 다변화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란제 드론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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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폭형 드론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백색 계열로 도색한 자폭형 무인공격기 2종이 한국군의 주력 전차인 K-2 등으로 보이는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페이지 40 / 48 드론 전문가인 조상근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정책연구소 교수는 "전면부의 전자광학·적외선(EO/IR) 추정 장비로 미뤄볼 때 러시아나 이란에서 유도 기술을 이전받아 개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전투 적용 시험'이란 용어를 쓴 것으로 볼 때 전력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7월 자신들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6ㆍ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공개한 무인기의 모습. 김정은은 당시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해당 행사를 참관했다. 조선중앙TV 캡처, 연합뉴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드론의 모습이 외관상 러시아 자폭드론(배회 폭탄) 랜싯 혹은 이란의 샤헤드 등과 유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스라엘의 히어로 자폭 드론, IAI하롭 무인기 등을 모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랜싯과 히어로는 각각 대전차용으로 개발된 배회 폭탄 계열이며, 샤헤드와 하롭은 사거리가 1000~2500㎞에 달하는 장거리 무인기로 분류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7월 자신들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개최한 무장장비전시회와 열병식에서 신형 '샛별-4형'과 '샛별-9형' 등 최신 드론을 공개했다. 현대전에서 주목받는 정찰, 공격(자폭) 능력을 가진 최신형 드론 시연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불과 1년여 만에 전력화 수준이 의심되는 자폭 드론을 페이지 41 / 48 선보이고, 김정은이 직접 대량 생산 지시까지 했다는 점에서 러시아나 이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을 개연성은 더 커진다. 북한이 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 대러 수출 무기 다변화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란제 자폭 드론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와 무기 수출을 늘리려는 북한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드론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러시아는 이란과 드론을 매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북한 역시 러시아와 드론 생산과 관련해 모종의 협력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의 실제 성능, 전력화 시기 등과 관련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것인지, (완제품에 대한)역설계를 한 것인지에 대해선 분석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무기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ㆍ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무인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탐지, 요격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공군 무인기·장사정포 타격 훈련 한편 공군은 26일 “UFS 연습의 일환으로 사흘 간 서해 해상 사격장에서 한·미 공군 전력이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연합 훈련에는 공군의 F-35A, F-15K, KF-16 등 전투기와 미 공군의 A-10 공격기 등 총 60여대의 한·미 공중 전력이 투입된다. 공중과 지상에서 북한의 순항 미사일과 장사정포 발사, 무인 공격기 침투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을 가정해 한·미 공중전력이 이들 표적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북한이 최근 250대의 이동식 발사대(TEL)나 최신 무인기 등을 공개한 만큼 이를 겨냥한 폭격 훈련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훈련 첫날에는 F-35A의 AIM- 120C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발사와 KF-16의 GBU-31 공대지유도폭탄 투하 훈련 등이 실시됐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정영교·이유정 기자 페이지 42 / 48 ③ 국정원 “北미사일발사대 250 기, 충청까지 사거리…수급능력은 의문” (매경 김성훈 기자)랩 하기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보고 北 CRBM ‘화성-11 라’ 사거리 300km 육·해·공 본부 위치한 계룡대 위협 가능 러수출 바쁜 北…1000 기 확보는 난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250대의 신형전술탄도미사일발사대를 국경 제1선부대에 인도하는 연설 내용도 전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전방 지역에 증강 배치하겠다고 밝힌 탄도미사일 전력이 한국의 충청권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다만 국정원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될 미사일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을 표시했다. 26일 국정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측이 신형 발사대로 운용하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의 사거리상 유사시 피해 범위가 충청권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5일 공개한 발사대는 ‘화성-11라’의 기본·개량형을 위한 장비로 추정된다. 발사대 1대당 발사관이 4개라 산술적으로 250대를 동시에 가동하면 한꺼번에 미사일 1000기를 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페이지 43 / 48 군 안팎에서는 해당 미사일의 경우 사거리가 기본형은 약 110km, 개량형은 300km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측이 만일 신형 발사대로 ‘화성-11라’ 개량형을 운용할 때 육·해·공 본부가 있는 충청남도 계룡대를 사거리 안에 둘 수 있다. 이날 국정원은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통해 러시아로 무기를 지원해주는 데 미사일이나 무기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그 정도(미사일 1000기를)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수출할 포탄과 미사일을 생산하느라 군수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는 북한이 단기간에 CRBM 1000여 기를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여야 간사는 이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 의원은 관련 질문에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복원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박 의원은 “1000여 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과 국정원 수사국이었던 인력이 합쳐지면 최강의 방첩 시너지가 나고 우리 안보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8개월 만에 법을 또 바꿔서는 안 된다고 받아쳤다.
31. ️🇰🇵북한, 자폭형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p.44-45
- 북한이 자폭형 무인기를 새로 공개하며 현대전 추세에 맞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무인기 성능 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다.
- 공개된 무인기는 이스라엘제 '하롭'과 러시아제 '란쳇' 자폭 드론과 유사한 형태로, 러시아가 북한의 무인기 개발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이번 자폭 무인기는 탱크 형상 물체에 수직으로 낙하해 완전히 파괴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탱크의 취약한 부분을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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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탱크 뚜껑 노린다…北, '가성비 순항미사일' 자폭무인기 공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준태 기자) 수직 낙하해 방어 취약점 공략…우크라이나전에서 위력 발휘 한국군은 중거리 자폭 드론 2026년 도입 계획 북한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김정은 현지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최근 개발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4.8.26 페이지 44 / 4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준태 기자 = 북한이 자폭형 무인기를 새로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난 현대전 추세를 쫓아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6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의 무인기 성능 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스라엘제 '하롭'을 닮은 삼각 날개 형상 무인기, 십자 날개가 달려 러시아제 '란쳇' 자폭 드론과 유사한 기종 등 2개 형태의 무인기가 등장했다. 러시아가 북한의 무인기 개발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당시 러시아 측이 김 위원장에게 자폭 드론 5대를 선물했다는 러시아 보도도 나온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그런(러시아가 선물한) 것들을 이번에 실험했을 가능성 또는 역설계해서 성능을 개량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무장장비전시회에서 미국의 정찰용 무인기 '글로벌호크'와 공격용 무인기 '리퍼'를 빼닮은 기체를 공개한 것처럼 군사 선진국들의 무인기를 거의 복제 수준으로 모방해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폭 무인기는 탱크 형상 물체에 수직으로 낙하해 이를 완전히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 지상전의 핵심 무기인 탱크는 전면과 측면에 두꺼운 방호 장갑을 두른 데다가 적의 대전차 무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반응해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APS) 등 다양한 방어 수단을 갖췄다. 하지만 회전하는 포탑과 운용 인원이 드나드는 해치가 있는 상부는 탱크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이에 탱크의 상부를 공격하는 '탑 어택'을 위한 지능탄 등이 나와 있다.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역시 표적을 향해 날아가다가 궤적을 틀어 상부에서 수직 낙하하며 내리꽂는 형태의 비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32. ️🚁 북한 자폭형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p.45-46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방문하여 최근 개발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됐다.
- 자폭형 무인기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가 아니지만, 저렴한 제작 비용과 다양한 표적에 은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순항미사일의 일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가 주목받으면서, 자폭형 무인기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폭형 무인기가 저소음, 저공 비행이 가능하고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사전 요격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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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김정은 현지지도 페이지 45 / 48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최근 개발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4.8.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자폭형 무인기가 새로운 개념의 무기는 아니다. 한국군은 레이더 전파를 역추적해 적의 레이더를 파괴하는 이스라엘제 '하피' 무인기를 1990년대 도입했고, 북한도 자폭형 무인기를 소량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를 상대하는 무기로 무인기가 주목받으면서 다시금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자폭형 무인기는 제작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표적에 은밀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순항미사일의 역할을 일부 대체할 수 있다. 특히 미사일은 원거리에서 발사하므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처럼 표적이 움직이거나 은닉할 경우 대처가 까다롭지만, 자폭형 무인기는 작전지역 공중에 떠서 배회하다가 표적이 식별되면 즉시 타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반면 아직 이에 대응할 만한 방어무기 체계는 마땅한 것이 없는 실정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폭형 무인기는 저소음에 저공비행이 가능하며 레이더에도 잘 잡히지 않아 사전에 요격할 시간적 여유가 적다"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치명적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33. 한국군의 자폭형 무인기 및 인간관계의 중요성p.46-48
- 한국군은 자폭형 무인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이스라엘산 '로템-L' 자폭 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 이 드론은 10㎞의 작전 거리에서 목표물 1m 이내의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더 뛰어난 중거리 자폭 드론 확보 사업도 진행 중이다.
- 또한, 하버드 의대 과학자들은 80대에 건강한 사람은 50대에서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임을 연구 결과로 밝혔다.
- 결과적으로 '따뜻한 공감과 친밀한 관계'가 행복한 삶의 핵심이며, 외로움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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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도 자폭형 무인기 전력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이스라엘제 '로템-L'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작전 거리 10㎞에 목표물 1m 이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성능이 더 뛰어난 중거리 자폭 드론 확보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합동참모본부가 긴급 소요를 결정했고 2026년까지 국외 구매 방식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jk@yna.co.kr [오늘의 명언] 삶이 고통일 땐 사랑하는 게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 50대와, 그저 주변 사람에게 공감과 도움을 베풀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50 대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80 대가 되었을 때, 더 건강한 쪽은 누구일까요? 페이지 46 / 48 건강과 행복의 비결을 연구해 온 하버드 의대 과학자들에 따르면, 80 대에 더 건강한 사람은 50 대에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더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따뜻한 공감과 친밀한 관계’가 더 좋은 삶의 핵심 열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공감’은 우리의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바꿔줍니다. 55 세 이상 중년 참가자 846 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버팔로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구, 가족, 이웃에게 정서적, 실질적 도움을 베풀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온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똑같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어도 사망률이 크게 낮았습니다. 심지어 한집에 살며 같은 저녁을 먹는 부부일지라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사람은 장수의 혜택을 누렸지만 상대 배우자는 그러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무려 80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인생 궤적을 추적하여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연구했습니다. 하버드 의대 교수인 ‘로버트 월딩거’는 결과를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원천은 바로 좋은 인간관계다. 외로움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수십 년 쏟은 연구의 결과는 짧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랑하면 행복해진다.’ 페이지 47 / 48 여러분은 사는 게 어려울 때, 누군가의 다정한 위로나 포옹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큰 행복을 경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 자신의 경험을 댓글로 남겨주시는 분들 중 20 명을 선정해 아마존 6 년 연속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화제작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를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좋은 것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며 내 안의 사랑을 창백하게 죽이지 말고 세상 한가운데서 사랑하라 – 박노해의 시,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 중에서 – [오늘의 생활 영어] 751. 시간이 다 됐어: I’m running out of time. 752. 가격이 올랐어: Price went up. 753. 저리가, 꺼져: Take a hike. 754. 이해가 돼?, 그림이 그려져?: Get the picture. 755. 솔직히 말해줘: Level with me. 페이지 48 / 48
핵심주제
삼성 반도체의 경쟁력 회복과 조직 문화 개선이 필수적이다.
-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 사기 회복과 투명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 조직 내부에서 근원 경쟁력을 회복하며 HBM3E 납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의 정상화도 필수 과제로 지목되면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우려된다.
- HBM3E 납품 현황에서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이 경쟁사보다 유리하나,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 SK하이닉스와의 경쟁이 양산 물량 확보에 중요하며, 차세대 HBM4 출시 또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HBM 시장의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앞으로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과 AI 수요 증가가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AI와 반도체 경기가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다.
- 한국도 LTPO OLED와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방향성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투자 증가와 함께 AI 수요가 급증하여 시장 전반이 소비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금 보유량을 증가시키며 향후 투자 계획이 기대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은 향후 10여 년간 400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원만한 설비 투자가 이루어져야만 국내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 중국의 과잉설비 우려 속에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국내 기업들도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삼성 반도체, 위기와 반전 가능성p.1-2
- 전영현 DS부문장은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 "근원 경쟁력 회복"을 강조하며 HBM3E 납품 추진과 파운드리, 시스템LSI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 조직 내부에서는 직원 사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됐다.
- 삼성 반도체는 5년 동안 경쟁사에 뒤처지고, 연구소는 거의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 전영현 부문장은 취임 일주일 만에 통렬한 자기반성과 혁신을 주문하여 기존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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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삼성 반도체, 5년 놀았다" 사상 초유의 사태…반전 가능할까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한경 황정수 기자) 삼성 반도체 구원 투수 전영현 DS부문장 취임 100일 "근원 경쟁력 회복" 주문 HBM3E 납품 추진 속도 파운드리, 시스템LSI 강화 숙제 "직원 사기 회복은 힘써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한경DB "초식 공룡 같다", "모든 D램에서 경쟁사에 뒤처졌다", "연구소는 거의 5년 논 것 같다", "시스템반도체는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우리를 경쟁사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5월 말 유출된 삼성전자 회의록에 들어 있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의 발언들이다. 전 부회장은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지난 5월 21일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DS부문장에 전격 취임했다. 위기 상황에 단행된 사상 초유의 인사다. 전 부회장은 각 사업부, 연구소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취임 일주일 만에 통렬한 자기반성과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주문했다. 그 후로 약 100일이 흘렀다. 전 부회장은 오는 2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그동안 삼성전자 DS부문은 변했을까. 페이지 1 / 85
2. ️📈HBM 개발팀 출범으로 차세대 경쟁력 확보p.2
-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이 신설되며, HBM 전문 인력이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 산하에 통합되었다.
- 이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 CTO 산하의 연구소 조직에도 변화가 생겨, 설비기술연구소의 설비 개발 조직이 반도체연구소로 흡수되었다.
- 또한, 어드밴스드패키징(AVP) 전담 조직은 해체되었으며, HBM 패키징 관련 인력은 메모리사업부로 이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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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개발팀 정식 출범 "차세대 경쟁력 확보" 전 부회장이 지난달 초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실마리를 확인해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 신설이다. 태스크포스(TF) 형태로 흩어져 있던 HBM 전문 인력을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 산하에 모았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DS부문의 두뇌 역할을 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연구소 조직에도 변화가 생겼다. 8대 공정 설비 개발을 담당하는 설비기술연구소의 설비 개발 조직은 공정 기술을 담당하는 반도체연구소로 흡수됐다. 두 조직의 시너지를 통해 반도체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다. 최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어드밴스드패키징(AVP·여러 최첨단 칩을 한 칩처럼 작동하게 하는 공정 기술) 전담 조직 'AVP전담팀'은 사실상 해체됐다. 경계현 전임 부문장(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겸 SAIT원장)이 2023년 3월 직속 조직으로 출범시킨 지 약 1년 만이다. HBM 패키징 관련 인력은 메모리사업부로 갔고, 나머지 인력들은 전통 패키징을 담당하는 TSP총괄이나 각 사업부로 흩어졌다. 부문 직속으로 남겼던 'AVP개발팀'도 최근 TSP총괄로 흡수됐다.
3. 투명한 소통과 조직 문화 개선 필요성 강조p.2-3
- 전 부회장은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거짓 보고를 피하고 문제를 숨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그는 실질적인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소통해야 새로운 토론 문화를 재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또한, 2분기 실적에 대해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를 했지만, 제품과 기술 경쟁력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전 부회장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중 메모리 경쟁력을 우선시 하며, 최근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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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보고하지 마라" 투명한 소통 강조 조직 문화를 바꾸려는 전 부회장의 노력도 여러 발언에서 읽힌다. 그는 지난 7월 DS부문 대상 사내 메시지에서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고 희망치만 반영된 비현실적인 계획을 보고하는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관의 질타를 피하고 순간의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 정보를 보고하고 더 나가서는 고객사까지 속이는 상황을 되풀이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전 부회장은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인정하고 도전할 것은 도전하며 투명하게 드러내서 소통하는 반도체 고유의 치열한 토론문화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2 / 85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가운데)이 지난달 9일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주 주지사(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2분기 개선된 실적에 대해선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DS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겉으로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실적이지만 전 부회장은 '근원적인 제품·기술 경쟁력 회복'을 강조한 것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도 최근 전 부회장의 행보에서 읽힌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메모리를 제외한 제품·서비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사업부) 중 메모리 경쟁력 회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서울, 도쿄, 실리콘밸리 등을 돌며 개최하는 파운드리 포럼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네덜란드 ASML의 신(新) 장비인 하이-NA EUV 도입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알려진 것도 전 부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4. 🖥️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HBM3E 납품 현황p.3-5
- 전 부회장의 100일 평가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과 우려가 엇갈리며, 기술 경쟁력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는다.
- 삼성전자는 경쟁사의 1.5배에 달하는 범용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 특히, HBM3E와 HBM4 출시가 삼성전자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로, 엔비디아에 HBM3E 납품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SK하이닉스와의 경쟁에서 양산 물량 확보가 관건이며, 향후 HBM4는 삼성전자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 기회로 여겨진다.
- 최신 D램 제품 경쟁력 및 차세대 메모리 시장 선점도 중요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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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3E, HBM4 엔비디아 납품은 숙제 전 부회장의 100일과 DS부문의 미래에 대해선 긍정론과 우려와 엇갈린다. 기술과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 아직 드라마틱한 변화는 찾을 수 없다. 물론 100일 만에 큰 성과를 기대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시장에선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우선 삼성전자의 범용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캐파)이 경쟁사의 1.5배를 웃도는 만큼, 겉으로 보이는 실적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호황기에는 공급보다 수요가 커지고, 이 주문을 캐파가 큰 삼성전자가 독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D램 경쟁사 SK하이닉스가 HBM에 주력하고 있고 낸드플래시 맞수 키옥시아 등은 누적된 적자로 제대로 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지 3 / 85 중요한 건 전 부회장이 강조한 '근원 기술 경쟁력'이다. 대표적인 게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제품. 삼성전자는 AMD와 일부 AI 반도체 스타트업엔 HBM3E를 공급할 계획이다. 물량은 전체 시장 수요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중요한 건 AI 가속기 시장의 95%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것이다. 아직 납품 소식은 안 들린다. 이미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 HBM3E 12단 시제품에 남긴 서명.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전 세대 모델인 HBM3 납품엔 성공했기 때문에 HBM3E도 결국 공급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중요한 건 시점과 물량이다. 12단을 가장 먼저 납품하게 된다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8단에 이어 12단에서도 SK하이닉스에 선수를 빼앗긴다면, 삼성전자의 공급 물량은 엔비디아 수요의 20~30% 수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내년 하반기 양산이 시작되는 6세대 HBM 'HBM4'는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롯이 전 부회장의 공과로 평가될 전망이다. HBM4부터는 로직다이를 파운드리 기업이 만드는데, SK하이닉스는 TSMC와 손을 잡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사업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GPU와 HBM, CPU 등을 연결하는 최첨단패키징의 중요성도 커진다. 시장에선 각 분야 1위 기업인 SK하이닉스-TSMC 연합군의 우세를 점치는 목소리와 각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삼성전자가 선전할 것이란 관측이 함께 나온다. 페이지 4 / 85 이밖에 DDR5 등 최신 D램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PIM(프로세싱인메모리, 메모리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것) 차세대 메모리 시장 선점도 과제로 꼽힌다.
5.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 정상화 필요p.5
-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를 정상 궤도로 올리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
- 삼성전자는 2019년에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였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 파운드리 점유율은 2분기 기준으로 13%에 머물러 있으며, 첨단 기술 개발과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시스템LSI 사업부는 센서 설계, 디스플레이 구동 칩 설계, 통합 칩셋 설계가 주력 사업이나, 주요 납품처의 부진이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 전문가들은 시스템LSI의 설계 역량과 파운드리의 생산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며, 경쟁에 뒤처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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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시스템LSI 정상궤도 올려야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사업부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오르겠다"며 '비전 2030'을 꺼냈다. 현재까지 뚜렷한 결과는 안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은 2분기 기준(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13%에 머물러있다. 최첨단 공정에선 첨단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며 TSMC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작지 않다.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과 글로벌 자동차 칩 전문 고객사 등으로부터의 주문이 늘고 있지만 대형 고객사의 '한 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스템LSI사업부도 마찬가지다. 주력 사업은 센서 설계,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설계, '엑시노스'로 대표되는 통합칩세트(SoC) 설계다. 센서와 DDI는 각각 세계 2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주요 납품처인 스마트폰과 TV 사업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점이 리스크로 꼽힌다. SoC와 관련해선 올해 갤럭시 S24에 들어간 '엑시노스 2400'의 선전을 차기작 '엑시노스 2500'에서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선 대만 미디어텍의 부상으로 시스템LSI사업부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이밖에 AI 가속기 프로젝트 '마하' 시리즈를 차질 없이 잘 이어가는 것도 과제로 평가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시스템LSI의 설계 역량, 파운드리의 생산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며 "경쟁사 대비 인력과 투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한 목표를 던지는 게 아닌지도 잘 살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각각 다른 공정에서 양산된 칩을 연결해 최적의 성능을 내게 하는 '칩렛' 기술과 이를 활용한 AI 가속기, D램을 쌓는 HBM 등의 등장으로 중요성이 커진 '최첨단패키징' 관련해선 우려가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부인하지만 반도체업계에선 "전 부회장이 조직 개편을 통해 AVP사업팀을 사실상 해체시킨 것"이란 평가가 있다. TSMC, 인텔뿐만이 아니라 UMC 같은 4~5위권 업체도 최첨단패키징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6. 조직 사기 회복이 급선무p.5-6
- 전 부회장은 DS부문 직원들의 꺾인 사기를 어루만지고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지적되었다.
- 현재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전체 DS부문 직원의 약 46%인 3만6000명으로 증가하며, 민주노총과 함께 행동하고 있다.
- 결과적으로 조합원들의 근로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삼성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전 부회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소통과 토론의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또한, DS부문장이 직원과 대화하기 위해 경영 현황 설명회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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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앉은 조직 사기 회복 급선무 무엇보다 사기가 꺾인 DS부문 직원들을 어루만지고 사기를 끌어 올려야하는 게 전 부회장이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란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노조 조합원은 페이지 5 / 85 전체 DS부문 직원(7만7474명)의 약 46% 수준인 3만6000명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최근엔 정치색이 짙은 민주노총이 전삼노 집행부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전삼노와 민주노총이 삼성전자를 '피해를 줘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파업을 통한 생산 차질' 등을 공공연하게 말하는 영향으로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근로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삼성 안팎에서 나온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지난달 8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입구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한경DB전 부회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최근의 어려움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저력과 함께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의 문화를 이어간다면 얼마든지 빠른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는 부문장인 동시에 여러분의 선배고 삼성 반도체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00일을 향해가고 있고 사내 메시지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나타낸만큼 DS부문장이 직접 경영 현황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과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② 실탄이 모자란다, 반도체 '쩐의 전쟁' (조선 장형태 기자) AI 시대, 투자 비용도 눈덩이 페이지 6 / 85
7. ️🇯🇵라피더스, 자금난에 봉착하며 일본 반도체 산업에 위기p.6-7
-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공장 착공 1년도 안 돼 자금난에 직면했으며, 지금까지 확보한 자금은 약 1조엔(약 9조원)이다.
- 하지만 2027년까지 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서는 추가로 4조엔(약 37조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 라피더스는 대출을 요청했으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2022년 설립 이후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총 100조원에 그치고 있어 투자 위기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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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철원 일본 반도체 산업 부활을 목표로 도요타·소니 등이 합작 설립한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공장 착공 1년도 안 돼 자금난에 봉착했다. 지금까지 정부 보조금 9200억엔(약 8조5000억원)을 포함해 확보한 자금은 약 1조엔(약 9조원). 하지만 예정대로 2027년 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서는 4조엔(약 37조원)이 더 필요하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1일 “라피더스가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4개 은행에 총 1000억엔(약 9170억원) 대출을 요청했지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2년 설립된 라피더스는 TSMC(대만)·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 두 회사의 주력 공정인 3~4나노 공정을 건너뛰고 바로 2나노로 진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 구축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라피더스뿐 아니다. 지난 2~3년 동안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적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본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인텔·마이크론·라피더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 6곳의 투자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올해 반도체 공장 신·증설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154조원. 반면 이 회사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모두 합쳐 100조원에 그친다. 수익으로 투자금을 대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픽=이철원
8. 🛠️첨단 반도체 제조업의 투자 증가와 비용p.7-8
- 첨단 반도체 제조업은 돈 먹는 하마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생산 시설 투자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 장비의 크기와 가격 상승으로 공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건축비 또한 매년 오르고 있다.
- 특히 나노 단위의 미세 공정이 필요한 첨단 반도체는 차세대 EUV 노광 장비의 도입을 계획 중이며, 그 가격은 대당 5000억원 이상이다.
- 반도체 공장 구축 비용이 10조원에서 최대 50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투자를 늦추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는 상황이다.
- 국내 기업들은 향후 10여 년간 4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현금 자산을 대폭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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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하나 짓는 데 최대 50조 페이지 7 / 85 첨단 반도체 제조업은 ‘돈 먹는 하마’로 유명하다. 최근엔 그 생산 시설 투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장비의 크기와 가격이 급등하고, 그에 따라 공장 규모가 커지고, 건축비는 매년 상승하기 때문이다. 첨단 반도체일수록 나노 단위 미세한 공정이 필수적이다. 반도체 회사들은 추진 중인 생산 시설에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하이 NA EUV’ 도입을 계획 중이다. 대당 가격이 5000억원이 넘는다. 공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8년 삼성전자가 평택에 지은 2공장의 최대 길이는 400m, 4년 후 준공한 3공장 최대 길이는 700m에 달한다. 최근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제조) 공장과 패키징(최종 조립) 공장이 서로 연계되는 것이 추세라, 공장 크기가 더 커질 전망이다. 실제 2010년대까지 반도체 공장 1개 라인 신설에 10조원대가 들었다. 3~4년 전부터 20조~30조원까지 뛰었다. 현재 추진 중인 파운드리 공장 비용은 최대 5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용 급증에도 투자를 늦추기 힘든 것이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딜레마다. 투자를 줄였다가 경쟁에서 도태되면 따라잡는 데 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건설에 최소 2년이 걸리는데, 투자를 늦추면 호황기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고 했다. ◇반도체 기업들, 실탄 확보 비상 반도체 투자 ‘쩐의 전쟁’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 지형을 재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기업이 결국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인텔은 올해 미국 정부의 195억달러(약 26조원) 지원에도 불구하고 올해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인텔은 내년 말까지 인력을 15% 이상 감축하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 공장 투자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은 투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10여 년간 4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100조7955억원을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현금 보유량 100조원을 넘긴 것은 5분기 만이다. SK하이닉스도 보유 현금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7년까지 100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형태 기자
9. ️🇹🇼반도체 호황에 따른 대만의 경제 변화p.8-10
- 대만 타이난은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TSMC는 2020년 2개의 공장을 세운 뒤 2022년에는 추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 AI와 반도체 경기가 대만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부자는 2028년에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만의 1인당 GDP는 올해 3만4430달러로, 한국을 추월할 전망이다; 이는 반도체 수요 급증 덕분이다.
- 부동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생활비가 상승하고 있어, 기술 업계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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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반도체가 일으킨 '富의 나비효과'...대만 백만장자 증가율 세계 1위 (조선 변희원 기자) 올해 1인당 GDP 3만4430달러… IMF "다시 한국 추월할 가능성" 페이지 8 / 8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김성규 대만 서남부에 위치한 타이난. 이곳은 대만이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집적 단지)를 조성 중인 곳이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타이난에 2020년 공장 2곳을 완공한 데 이어, 이 근방 대도시 가오슝에 2022년부터 2나노미터 공정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기존 2개 공장에 고용한 인력은 9000명에 이른다. 새 공장이 지어지면 9000명의 인력이 추가로 고용될 전망이다. 신규 공장 직원과 주변에 들어설 협력 업체 직원들이 모여들면서 이들을 위한 아파트가 지어지고, 기존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있다. 지난 2분기 타이난 남부에 있는 가오슝의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13%가 올랐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반도체 경기가 대만의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대만에서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사람이 2028년에는 지난해보다 47% 더 늘어날 전망이다. 56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UBS는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과 AI 산업 활황에 따라 신흥 부자들이 탄생하고, 대만 산업·경제가 발전하면서 다른 나라 백만장자들도 이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은 2010년대 초반만 해도 경제성장률이 2~3%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1년 6.6%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코로나 시기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를 비롯한 대만의 IT 산업 매출이 크게 뛴 결과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임금이 오르고, 국민의 자산이 늘고, 소비도 증가하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FT는 이를 “AI와 반도체가 불러온 부의 확산”이라고 설명했다. 임금이 오른 이들이 투자를 하고 재산을 축적하면서 자산까지 늘고 있다는 것이다. IMF에 따르면 대만의 1인당 GDP는 매년 늘어 올해 3만4430달러로 한국(3만4160달러)을 앞설 전망이다. 한국은 2003년 1인당 GDP가 처음으로 대만을 앞질렀지만 2020년 들어 반도체와 AI 공급망 주도권을 대만에 내주면서 2022년 다시 추월당했다. 페이지 9 / 85 대만 언론은 대만의 반도체 호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를 2021년 전후로 보고 있다. 코로나로 IT 제품 수요가 늘면서 TSMC의 반도체 매출이 급증하고, 대만의 데이터센터 서버 제조 업체들도 호황을 맞았다. 여기에 미국의 중국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만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일어났다. 미국 반도체 수입 시장에서 중국산 반도체 점유율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대만의 점유율은 10% 가까이 증가했다. 또 2022년 말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대만의 서버나 컴퓨팅 관련 업체 수요도 늘어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TSMC 본사가 있는 신주에 고급 쇼핑몰이 들어섰고, 주말에는 테슬라와 BMW 전시장, 아파트, 단독주택 분양 사무실에 사람들이 몰렸다. 대만 페라리 판매량은 지난 4년 동안 두 배로 늘었다. 반도체가 만들어낸 부의 흐름이 오랫동안 성장이 정체됐던 다른 산업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기술 업계 종사자들이 늘어난 연봉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바람에 부동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고 이는 건설이나 서비스 부문 등 내수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만 증권거래소(TSE)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 중 직원 임금이 가파르게 오른 기업으로 건축자재와 건설 회사들이 꼽혔다. 수년 동안 임금이 낮은 수준에서 정체됐던 서비스 부문 일자리에서도 급격한 임금 상승이 일어났다. 현지 직업 중개 업체인 ‘104 잡뱅크’에 따르면 호텔과 레스토랑 업계의 임금은 올 들어 5.5% 올라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기술 업계 이외 근로자들은 연봉이 올라도 집을 장만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나오고 있다. FT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만 총선에서 젊은이들은 기술 업계 고소득자들이 올려놓은 부동산 가격에 불만을 품고 집권 민진당을 집단으로 이탈했다.
10. 베트남, 반도체 인력 5만명 양성 로드맵 마련 중p.10-13
- 베트남 정부는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기관 및 전문가와 협업 중이다.
- 기획투자부는 '2050년 비전' 초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으며, 예산 포함 세부 의견 제시를 요청하고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총리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 이 로드맵은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배출할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 시설을 200개 조성하며, 여러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 베트남은 저렴한 인건비와 안정적인 정치 환경을 통해 많은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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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베트남, 반도체 인력 5만명 '양성 로드맵' 의견 듣는다 (더구루 오소영 기자) 부처·교육기관 등에 예산 포함 세부 의견 제출 주문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부상 포부 페이지 10 / 85 ▲ 베트남 박닌성 소재 앰코 테크놀로지의 신공장 이미지. (사진=앰코 테크놀로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 마련에 분주하다.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기관·전문가와도 협업하고 있다. 반도체를 국가 산업으로 키우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25일 베트남플러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반도체 인력 양성 로드맵을 담은 '2050년 비전' 초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관계 부처와 교육기관 등 이해관계자에 필요한 예산을 포함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도록 요청했다. 향후 다양한 목소리를 종합해 초안을 정리하고 총리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베트남은 초안에서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칩 설계 엔지니어 1만5000명과 제조·테스트·패키징 등에 투입할 엔지니어 3만5000명을 키운다. 이를 달성하고자 훈련 시설을 200개 조성하고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과도 협력한다. 우수한 인재를 발판으로 205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가치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현지 대학들의 지지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과 하노이폴리테크닉공과대학, 호찌민시립대학 등 명문 대학들은 반도체 산업을 고도화하려면 인력 교육이 필요하다고 봤다. 베트남은 일본 르네사스를 시작으로 미국 인텔과 엠코테크놀로지, 우리나라 하나마이크론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안정적인 정치 환경, 기업 친화적인 정책 등을 내세워 40여 개 기업의 투자를 받았다. 대부분 테스트·패키징 회사다. 반도체 설계와 제조는 발달하지 않아 해당 분야에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페이지 11 / 85 베트남은 인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에도 구애했었다. 쩐루꽝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 3월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과 만나 지원을 주문했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국가혁신센터(NIC)와 반도체 엔지니어 교육에 협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소영 기자 ⑤ 중, 레거시 반도체 시장 장악하나...미 규제 역풍 우려 (글로벌이코노믹 김미혜 해외통신원) 중국 반도체 굴기를 꺾기 위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역풍을 부를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반도체 굴기를 꺾기 위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역풍을 부를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첨단 반도체는 아니지만 기술이 성숙도에 접어들어 양산이 이뤄지는 단계의 반도체를 가리키는 이른바 레거시 반도체(legacy chip) 시장을 중국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이 산업 전 분야를 장악했던 것처럼 반도체 산업도 결국에는 장악할 것이란 우려다. 미국의 규제가 외려 부작용을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40% 장악 23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로디움 그룹은 중국이 오는 2027년 전 세계 레거시 반도체 생산의 약 40%를 장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지 12 / 85 중국이 레거시 반도체 생산 설비를 무서운 속도로 증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싱크탱크 실버라도 폴리시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3년 동안 다른 반도체 생산 국가들의 설비 확장 합계보다 3배 많은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버라도 최고경영자(CEO) 새라 스튜어트는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하고 있는 것은 이미 수많은 다른 산업분야에서 중국이 했던 것과 같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중국은 이 레거시 반도체 부문에...저금리 대출과 모든 종류의 보조금 등 다른 어떤 나라도 하지 않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능력 확장이 중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 기간 중국의 반도체 웨이퍼 월 생산량은 440만개 증가하는 반면 다른 나라들의 월 생산량은 430만개 늘어 중국 생산량 증가폭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11. ️🔍반도체 산업, 중국의 과잉설비 우려 증가p.13-14
- 중국이 반도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을 늘리면서, 태양광과 철강산업과 유사한 과잉설비로 시장 가격을 붕괴시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반도체 가격 하강 압력은 이미 고조되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은 2022~2023년 외국 경쟁사들보다 20~30%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 특히 2022년 반도체 부족 속에서도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할인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잠식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 로디움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전 세계 레거시 반도체 생산의 약 3분의 1을 담당했고, 이는 2015년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 2027년에는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 생산이 전 세계의 약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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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태양광·철강산업 전철 밟나 중국이 무섭게 반도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을 늘리면서 반도체 산업도 태양광, 철강산업처럼 중국이 과잉설비로 가격을 붕괴시켜 시장을 대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반도체 가격 하강 압력은 고조되고 있다. 실버라도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2022~2023년 외국 경쟁사들보다 20~30%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특히 2022년에는 반도체 부족 속에 반도체 가격이 고공행진을 했지만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할인에 나섰다. 컨설팅 업체 JW 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산 반도체는 대부분 국내 시장에서 소진되고 있지만 SMIC, 화홍, 넥스칩 등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글로벌파운드리스, 삼성전자 등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페이지 13 / 85 로디움 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레거시 반도체 생산의 약 3분의 1을 담당했다. 2015년에 비해 배 가까이 생산 점유율이 높아졌다. 2027년이 되면 중국 레거시 반도체 생산은 전 세계 레거시 반도체 생산의 39%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2. ️🏭레거시 반도체의 중요성과 중국의 장비 수입p.14-15
- 첨단 반도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레거시 반도체는 여전히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한다.
- 스마트폰 한 대에 160~170개의 반도체가 들어가지만, 그중 첨단 반도체는 오직 3개에 불과하다.
- 실버라도에 따르면 레거시 반도체 없이는 첨단 반도체가 작동할 수 없으며, GPS와 와이파이 같은 기능은 모두 레거시 반도체가 담당한다.
-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1~7월 동안 사상 최대인 약 35조원의 반도체 장비를 수입했으며, 이들 기업은 주요 장비 제조사로부터 저가형 장비를 구매했다.
- ASML은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은 기존 구형 장비를 바탕으로 제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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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반도체, 여전히 주력 첨단 반도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는 있지만 레거시 반도체는 여전히 산업의 쌀 역할을 하고 있다. 실버라도에 따르면 일례로 스마트폰 한 대에는 반도체 160~170개가 들어가지만 이 가운데 첨단 반도체는 고작 3개에 불과하다. GPS, 와이파이, 배터리 수명, 카메라 제어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반도체는 모두 레거시 반도체다. 실버라도의 스튜어트는 기초 반도체인 레거시 반도체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⑥ 中, 美 규제 대비해 1~7월 반도체 장비 사상 최대 35조원 수입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ASML 본사.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추가 규제에 대비해 지난 1∼7월 사상 최대인 약 260억달러(약 35조원) 규모 반도체 장비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지 14 / 85 22일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이전 최고치인 2021년을 넘어선 규모로,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가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을 대비해 중국 기업들이 관련 장비 수입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년간 도쿄일렉트론과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같은 기업으로부터 장비를 사들였다. 미국과 그 동맹들이 첨단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저가형 장비를 구매했다. 이에 네덜란드의 중국 수출은 7월에 사상 두 번째로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넘어섰다. 네덜란드 회사 ASML의 2분기 중국 수출은 21% 급증해 이 회사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 속 중국이 레거시 공정 반도체 제조에 집중하면서 수입 장비는 수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구형 모델로 구성됐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제조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반도체 장비기업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를 수입하지 못하는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 SMIC가 지난해 ASML의 심자외선(DUV 장비를 바탕으로 첨단 반도체를 생산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지난 6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이 2025년에 월간 웨이퍼 생산량을 1010만개로 14% 늘릴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의 거의 3분의 1에 달한다. 전병수 기자
13. ️⚙️유럽, 반도체 패권 경쟁의 다음 승부처로 주목받다.p.15
-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르네상스를 노리는 유럽연합(EU)의 전략과 관련이 있다.
- 반도체 패권 경쟁의 최전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지만, 최근 대만 TSMC가 독일 공장을 착공한 소식이 전해졌다.
- 인텔은 아일랜드·독일에 이어 폴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으로 영토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삼성전자는 유럽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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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미국서 혈투 벌이는 삼성·TSMC·인텔...다음 승부처로 꼽은 ‘이곳’서 진검승부 [위클리반도체] (매경 성승훈 기자) [성승훈 기자의 위클리반도체 - 8월 넷째주] 글로벌 반도체기업이 미국에 이어 관심을 갖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유럽입니다. 반도체 패권 경쟁 최전선은 한국·미국·중국·대만 등이 위치한 아시아·태평양이지만 유럽연합(EU)도 반도체 르네상스를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대만 TSMC가 독일 공장을 착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인텔은 아일랜드·독일에 이어 폴란드·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으로 영토를 넓히겠다는 야심을 드러냈고요. 삼성전자는 유럽에선 반도체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재·부품·장비업계와 협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유럽 반도체산업을 함께 훑어보시죠.
14. ️🇩🇪TSMC, 독일 드레스덴에 첫 유럽 공장 착공p.15-17
- TSMC가 독일 드레스덴에 첫 번째 유럽 생산거점 공장을 착공했다.
- 2027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2029년에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독일 정부는 약 7조4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고, 올라프 숄츠 총리는 반도체 공급을 다른 지역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인텔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공장 신설 계획이 있으나, 실적 악화로 인해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인텔은 향후 10년간 유럽 반도체 생산 및 연구개발에 800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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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유럽 대륙 정복”…TSMC, 獨 공장 착공 페이지 15 / 85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2차 세계대전 연합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가 있습니다. 독일 작센주 주도(州都)로 유명한 드레스덴이죠. 최근에는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만 TSMC가 첫번째 유럽 생산거점으로 드레스덴을 점 찍은 겁니다. 지난 20일 TSMC가 드레스덴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정확히는 TSMC가 유럽 인피니온, 보쉬, NXP와 함께 만든 ESMC가 공장 건립에 나선 거죠. TSMC는 드레스덴 공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뿐 아니라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2027년말부터 생산에 돌입하지만 본격적인 가동은 2029년부터입니다. 반도체업계는 2029년에 TSMC 드레스덴 공장이 전면 가동을 시작하면 웨이퍼를 연간 48만장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럽은 소부장에선 앞섰지만 ‘반도체 생산’은 뒤처졌기에 TSMC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죠. 독일 정부는 50억유로(약 7조4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나섭니다. 지난해 9월 EU 반도체법이 발효된 이후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착공식에서 “미래 기술을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을 다른 지역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특히 독일이 자동차산업 중심지라는 걸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칩에 관심이 쏠리기는 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중요성도 높기 때문이죠. 2021년 차량용 페이지 16 / 85 반도체가 떨어지자 GM, 포드, 도요타 등이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감산했었던 사례를 기억하실 겁니다. 인텔, 주춤했지만 유럽行은 여전해 사진 확대 인텔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인텔도 독일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300억유로(약 44조4000억원)를 투입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게 인텔 계획이죠. 다만 인텔 실적이 악화한 데다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 상황인지라 독일 공장 신설 계획이 취소될 수 있다는 외신 분석도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 반도체 산업에서 큰손이 인텔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미 독일·아일랜드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향후 10년간 유럽 반도체 생산·연구개발을 위해 800억유로(약 118조원)를 투자하겠다”는 선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인텔 계획을 한번 살펴보죠. 앞서 말씀드렸던 마그데부르크 공장 신설뿐 아니라 △프랑스 연구개발(R&D)센터 △이탈리아 반도체 포장·조립시설 △스페인 슈퍼컴퓨팅센터 △폴란드 연구소 확장 △아일랜드 공장 확장 등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 투자는 스페인에서 폴란드까지 EU 전체에 걸쳐 이뤄진다”며 “전 세계적으로 더 조화롭고 탄력 있는 공급사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산업 중심축이 아시아로 넘어가자 인텔과 유럽이 손을 맞잡은 거죠.
15. 삼성, 유럽 소부장 협력 강화 중p.17-18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에서 ASML과 자이스를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반도체 생산공장을 운영하지 않지만, 소부장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삼성전자와 ASML은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을 통해 극자외선(EUV)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7억 유로 투자를 합의했습니다.
- 자이스는 EUV 노광장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ASML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경쟁사들이 유럽 생산거점을 확장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유럽 반도체공장 설계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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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소부장 협력…JY도 ASML·자이스 등 만나 페이지 17 / 85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반면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반도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소부장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면서 말입니다. 이 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네덜란드 ASML, 독일 자이스 등을 잇달아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고 있죠. “실적으로 보여줘야죠” 지난 7일 이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에게 남긴 한 마디입니다. 평소 귀국길과 달리 ‘환한’ 표정이 눈에 띄었던 날입니다. 이 회장은 유럽 출장에서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와도 만난 바 있죠. 지난해 삼성전자와 ASML은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협약 골자는 한국 수도권에 7억유로(약 1조원)를 투자해 극자외선(EUV) 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거였죠. 잘 아시겠지만 ASML은 반도체업계에서 ‘슈퍼을(乙)’로 통합니다.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죠. 이 회장은 지난 4월에는 독일 자이스(ZEISS) 본사·공장을 찾았습니다. 자이스는 EUV 노광장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EUV 장비 1대에 탑재되는 자이스 부품만 3만개를 넘을 정도죠. ASML이 반도체 기업들의 ‘슈퍼을’이라면 자이스는 ASML의 ‘슈퍼을’로 통합니다. 경쟁사인 TSMC와 인텔은 유럽 생산거점을 속속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와 달리 삼성전자는 유럽에 반도체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없습니다. 다만 유럽에서도 반도체 패권을 놓고 다툼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 🇪🇺유럽, 2030년까지 반도체 시장 점유율 20% 목표p.18-19
-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은 유럽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반도체 굴기를 노리고 있다.
- EU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며, 2020년에는 유럽 시장 점유율이 10%에 불과했다.
- 이를 위해 430억 유로(약 64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각국은 보조금 지원에 나서 반도체 공장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한국에서도 여야가 반도체 지원법을 내놓고 있지만, 정부는 직접 보조금 지급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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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굴기 노리는 유럽…“2030년엔 점유율 20%” 페이지 18 / 85 지역별 반도체 생산 능력 <매경DB> 이처럼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이 유럽을 노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럽 시장 자체가 큰데다 EU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TSMC 드레스덴 공장이 EU 반도체법을 통해 지원금을 받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EU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2020년 유럽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0%에 그쳤던 바 있습니다. EU는 유럽 반도체 부흥을 위해 430억유로(약 64조원)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각국이 보조금 지원에 나서면서 반도체공장 유치전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도 여야가 반도체지원법을 잇달아 내놓고는 있지만 정부는 직접 보조금 지급에는 회의적인 입장인데요. 다음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에서 반도체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칩워(Chip War) 최전선에서 투자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매주’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⑧ 마이크론 대만서 공장 매입 추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추격에 잰걸음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17. 📈마이크론, HBM 생산 증설을 위해 대만 공장 인수 추진p.19-21
- 마이크론은 D램 생산공장과 관련하여 대만 이노룩스의 생산공장 인수를 시도했으나 TSMC에 밀렸다.
- 이는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빠르게 늘리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 현재 마이크론은 다양한 공장을 인수하여 반도체 생산 시설로 전환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 HBM 공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론은 대만 내 생산설비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와 비교해 저조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HBM3E 개발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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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19 / 85 ▲ 마이크론이 HBM 생산 증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만에서 디스플레이 공장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마이크론 D램 생산공장. [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론이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이노룩스의 생산공장 인수전에서 TSMC에 밀렸으나 다른 공장을 사들이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빠르게 늘려 상위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이다. 23일 대만 테크뉴스에 따르면 TSMC가 최근 인수를 확정한 이노룩스 5.5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은 당초 마이크론이 사들일 계획을 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룩스는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생산공장 매각을 추진해 왔다. TSMC는 이를 인수한 뒤 엔비디아 제품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게 된다. 테크뉴스는 마이크론이 TSMC와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노룩스의 다른 공장을 사들이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대만 타이난과 롱탄 지역의 공장에 모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여러 공장을 인수해 반도체 생산 시설로 전환할 가능성이 충분한 셈이다. 테크뉴스는 마이크론이 HBM 수요 대응을 위해 대만 내 생산설비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마이크론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에 공급을 앞둔 HBM은 내년에 생산 가능한 물량까지 모두 주문을 받아 둔 상태다. 당분간 HBM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이크론이 HBM 공급 능력을 최대한 페이지 20 / 85 빨리 키워야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대만은 TSMC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시설이 위치해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가 사실상 모두 생산되고 있는 국가다. 자연히 마이크론이 HBM 공장을 대만에 신설하는 일이 가장 효율적이다. 다만 테크뉴스는 마이크론이 대만 이외에 일본과 미국에도 HBM 증설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수요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마이크론은 현재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크게 뒤처지는 후발주자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적용되는 최신 규격의 HBM3E 개발과 상용화에 앞서 나가며 한국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에 운영되던 공장을 인수해 HBM 생산 설비로 전환하려는 것은 증설 시간을 단축해 점유율 추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테크뉴스는 이노룩스가 앞으로 대만에서 더 많은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18. 🌍글로벌 펀드의 1위 주식은 TSMCp.21-23
-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펀드에서 보유 비율이 94%에 달하는 종목은 대만의 TSMC로 나타났다.
- 애널리스트들은 TSMC가 앞으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수요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올 들어 AI 투자 열풍을 일으킨 엔비디아는 7위였다.
- 글로벌 펀드들은 현금을 줄이고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을 재분배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사이클에 대한 낙관론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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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글로벌 펀드들이 사랑한 주식 1위는 TSMC (조선비즈 이혜운 기자) BOA, 7746개 펀드 조사 그래픽=김현국 글로벌 대형 펀드들이 꼭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있을까? 있다면 무엇일까? 페이지 21 / 85 22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30조달러(약 4경74조원)를 운용하는 7746개 펀드를 최근 조사해 보니 가장 많은 펀드가 갖고 있는 종목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비율이 94%로 대부분의 글로벌 펀드가 들고 있었다. 서영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에서 수주가 증가하는 등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회사”라고 했다. 2위는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한국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였다. 올 들어 AI 투자 열풍을 이끈 엔비디아는 7위였다.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순위에 없었다. 그래픽=김현국 BOA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증시가 1.5% 상승하면서 매수 전략만 취하는 롱- 온리(long-only) 펀드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주식 익스포저(위험 노출)는 101억달러 증가했다. 이들이 주로 매수하는 종목이 AI 반도체 종목 중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고 평가받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엔비디아는 166.76% 올랐지만, MS는 14.36% 올랐다. 안소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알파벳(구글)과 대비되는 MS의 차별점은 AI의 수익화가 더디지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클라우드 부문에서 AI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향후 퍼스널컴퓨팅 부문에서도 AI용 PC를 통한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전자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서 대규모 수주 보도들이 나오는 페이지 22 / 85 만큼 지금이 바닥이라는 기대감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잃을 게 없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라며 “조정기를 거치며 밸류에이션은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한편 인도 최대 민간 금융회사인 HDFC은행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도의 높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HDFC은행은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 50′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성동WM센터 PB팀장(WM마스터즈)은 “인도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폭락세에서도 가장 낙폭이 작았던 국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줄어들어 정책의 연속성에도 힘이 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소니가 6위에 올랐다. 소니는 엔화의 변동성 확대 이슈가 있지만, 김채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니는 누적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목표 달성을 위해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최우선으로 두고 인수·합병(M&A)과 구조개혁 등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 반면, 올해 들어 세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올린 ‘엔비디아’는 7위였다. 글로벌 펀드들이 엔비디아 상승세가 어느 정도 꺾였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6월 액면분할 전 많은 펀드들이 매도하면서 이익 실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주식이 액면 분할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몰리지만, 펀드 등은 매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홍성배 NH투자증권 팀장은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칩 설계 결함 이슈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됐던 공격적인 매수세는 크게 줄어든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BOA에 따르면, 올 들어 글로벌 펀드들은 현금은 줄이고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을 재분배하고 있다. BOA 전략가들은 “글로벌 경제 사이클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것”이라고 했다. 펀드들은 주식에 누적해서 584억달러를 추가 배분했는데, 유럽(279억달러), 미국(182억달러), 신흥시장(152억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73억달러)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19. ️💰대만 반도체 억만장자들의 재산 증가p.23-24
- AI 열풍으로 대만 반도체 업계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상승했으며, 젠슨 황 CEO가 콴타주가 상승을 지목하면서 재산이 2년 새 140% 증가했다.
- 이 증가에는 TSMC, 폭스콘, 미디어텍 등이 영향을 미쳤다.
- 젠슨 황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타이베이의 야시장에서 여러 업계 거물들과 만찬이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만남이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 블룸버그통신은 대만 반도체 업계 억만장자들의 급속한 재산 증대가 중국의 무력 침공을 저지하는 '실리콘 실드'와 관련이 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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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억만장자들이 나라 쥐락펴락…中에 맞서는 대만 반도체 거물들 (아시아경제 정현진기자) AI 열풍에 대만 반도체 억만장자 재산↑ 젠슨황 파트너 지목한 콴타 주가 상승에 회장·CEO 재산, 2년새 140%대 폭증 TSMC·폭스콘·미디어텍 등도 영향 페이지 23 / 85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했을 당시 한 야시장에서 소규모 만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린바이리 콴타컴퓨터 회장과 장중머우 TSMC 창업자, 차이밍카이 미디어텍 CEO 등이 함께했다. '대만', '반도체'라는 두 단어를 엮은 업계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세계인의 시선이 쏠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대만 반도체 업계 억만장자 10인의 재산 가치가 빠르게 늘면서 중국의 무력 침공을 막는 이른바 '실리콘실드(Silicon Shield·반도체 방패)'가 한층
20. ️🔒대만 반도체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와 안보p.24-26
- 대만의 억만장자들이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재편하며 대만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 특히 2022년 11월 챗GPT 공개 이후 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여,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은 가속화되었다.
- 그 결과 대만의 반도체 억만장자 10인의 재산이 2년도 채 되지 않아 87% 증가했다.
- TSMC와 같은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들썩이게 하며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되었다.
- 블룸버그는 이러한 자산 증대가 대만의 안보에 중요한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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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억만장자들이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만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맨 오른쪽)가 장중머우 TSMC 창업자(가운데)와 함께 식당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AD 특히 이러한 현상은 2022년 11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공개 이후 더 강해졌다. 전 세계에서 AI 열풍이 불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반도체 업계에 있는 대만 억만장자 10인의 재산은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87%나 증가했다. 실리콘실드를 이끄는 대만의 최고 억만장자는 린바이리 회장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132억달러(약 17조6400억원·지난 20일 기준)로 2022년 11월 이후 재산이 147%나 불어났다. 콴타컴퓨터를 창업한 그는 지분 26%를 페이지 24 / 85 보유하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콴타를 AI 혁명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면서 콴타의 주가는 급등했고 지난해 린바이리 회장이 대만 최대 부호로 등극했다. 이에 콴타의 치춘렁 CEO의 재산도 32억달러로 2022년 11월 이후 144%나 늘어났다. 린바이리 회장의 대학 룸메이트였던 치춘렁 CEO는 타이베이에 2억4000만달러 상당의 고급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TSMC의 장중머우 창업자의 재산도 2022년 11월 대비 85% 증가한 44억달러로 집계됐다. TSMC 창업 초기 멤버이자 부회장인 F.C 청도 재산이 장중머우 창업자와 동일하게 85% 증가해 12억달러가 됐다. 전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의 절대량을 맡고 있는 TSMC는 대만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불이 붙은 TSMC 주가는 AI 열풍이 불면서 가속해 2022년 11월 이후 주가가 100% 가까이 올랐다. TSMC는 대만 전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에 공장을 지어 지역 경제를 들썩이게 했다. 블룸버그는 "TSMC가 새로 공장을 짓기로 한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애플의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 전 회장의 재산도 같은 기간 86% 늘어난 10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ASE테크놀로지의 제이슨 창 회장과 리처드 창 부회장의 재산도 69억달러, 17억달러로 각각 56%, 46% 증가했다. 또 대만 미디어텍의 차이밍카이 CEO와 조지저 전 부회장, 만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인 야교의 피에르 첸 창업자도 반도체 관련 대만 1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텍의 두 임원은 재산 증가율이 60%대, 피에르 첸 창업자는 30%대를 기록했다. 궈타이밍 전 회장은 대만 총통선거에 출마할 정도로 대만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보였다. 피에르 첸 창업자는 와인과 예술품 수집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세계 최고 200대 수집가로 꼽힐 정도로 관련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대만 반도체 억만장자의 이러한 재산 확대는 대만 안보와도 직결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무력 침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거물들의 자산을 통한 영향력 확대가 이를 막는 일종의 방패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실리콘 실드'다. 대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가 대만의 현 상태를 유지하게끔 만들고 있다"며 "다만 중국이 반도체 자립 정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영원히 페이지 25 / 85 방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21. ️📉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설비투자 급감p.26-27
- 한국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업의 설비투자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
- 환율 변동과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으며, 한국은행은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을 2.8%로 하향 조정했다.
- 올해 상반기에 설비투자 증가율은 -2.3%의 역성장을 기록하였고, 주요 기업들은 수익성보다 점유율 확대를 중시하고 있다.
- 이런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침투 확산에 따른 반도체 경기의 개선세가 한국 경제의 추가 성장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은은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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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급감한 설비투자…“반도체 경기 개선 시 GDP 0.1%P 증가” (전자 류근일 기자) 환율 변동 및 美 대선 영향 등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 지연 길어져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중시, 투자 속도 조절 영향 커” 한국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정작 기업 설비투자가 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연초 기대 대비 크게 줄었다. 환율 급등락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주요 기업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향후 반도체 경기 개선 폭 확대 여부가 한국경제의 성장 경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때 보다 클 전망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을 2.8%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전망한 5.7% 증가율 대비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연간 설비투자 증가율도 덩달아 3.5%에서 0.2%로 조정하면서 신규 투자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낮췄다. 대신 내년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은 종전의 3.9%에서 4.3%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KDI도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낮췄다. 기존 전망치인 2.2%보다 크게 낮은 0.4%로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대신 내년도 전망은 3.2%로 0.1%포인트(P) 상향하는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이 당초 계획했던 투자 집행을 미룬데 따른 결과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당초 1.2%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2.3%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가 늦어지는 이유를 과거와는 다른 IT 경쟁 환경에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 IT 경기 상승기와는 달리 주요 반도체 기업이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을 중시하면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불안정한 환율도 기업들이 섣불리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설비투자의 특성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390원에 이를 수준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 뒤 최근 들어서야 1330원선을 오가기 시작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대선 등 각종 이벤트로 인해 외환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에 크게 노출된 페이지 26 / 85 상황이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 섣불리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환경이다. 지연되는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한은에서는 인공지능(AI) 침투 확산에 따른 반도체 경기 개선세 확대가 한국경제의 추가 성장을 촉발할 핵심 요인으로 꼽고 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설비투자가 더욱 빨라지는 것은 물론 관련 기업의 특별 급여 지급 확대로 인해 소비 환경역시 제고될 것이란 관측이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D램 가격 상승률이 더욱 높아지는 등 우호적 환경이 주어질 경우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 대비 각각 0.1%P, 0.2%P 상승할 것으로 대안 시나리오를 내놓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이 수익성을 고려해 설비투자를 늦춘 것은 물론 당초 예정됐던 항공기 도입 지연 등이 겹치면서 설비투자가 크게 줄었다”면서 “7월 통관 지표상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재 수입도 크게 늘어난 만큼 하반기 중으로 반등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한국은행 경제전망 추이 (자료:한국은행) - (단위:%)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22. 💰삼성 및 SK하이닉스의 현금 보유량 증가p.8-35
- 삼성전자는 현금 보유량 100조원 이상을 확보하며 5분기 만에 이 목표를 달성했다.
- SK하이닉스도 현금 보유량을 대폭 늘려 2027년까지 100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 타이난에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며, TSMC는 타이난과 가오슝에 공장들을 세우고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 대만의 AI 및 반도체 산업 붐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많은 백만장자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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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7955억원을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현금 보유량 100조원을 넘긴 것은 5분기 만이다. SK하이닉스도 보유 현금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7년까지 100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형태 기자 ③ 반도체가 일으킨 '富의 나비효과'...대만 백만장자 증가율 세계 1위 (조선 변희원 기자) 올해 1인당 GDP 3만4430달러… IMF "다시 한국 추월할 가능성" 페이지 8 / 8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김성규 대만 서남부에 위치한 타이난. 이곳은 대만이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집적 단지)를 조성 중인 곳이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타이난에 2020년 공장 2곳을 완공한 데 이어, 이 근방 대도시 가오슝에 2022년부터 2나노미터 공정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기존 2개 공장에 고용한 인력은 9000명에 이른다. 새 공장이 지어지면 9000명의 인력이 추가로 고용될 전망이다. 신규 공장 직원과 주변에 들어설 협력 업체 직원들이 모여들면서 이들을 위한 아파트가 지어지고, 기존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있다. 지난 2분기 타이난 남부에 있는 가오슝의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13%가 올랐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반도체 경기가 대만의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대만에서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사람이 2028년에는 지난해보다 47% 더 늘어날 전망이다. 56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UBS는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과 AI 산업 활황에 따라 신흥 부자들이 탄생하고, 대만 산업·경제가 발전하면서 다른 나라 백만장자들도 이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은 2010년대 초반만 해도 경제성장률이 2~3%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1년 6.6%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코로나 시기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를 비롯한 대만의 IT 산업 매출이 크게 뛴 결과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임금이 오르고, 국민의 자산이 늘고, 소비도 증가하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FT는 이를 “AI와 반도체가 불러온 부의 확산”이라고 설명했다. 임금이 오른 이들이 투자를 하고 재산을 축적하면서 자산까지 늘고 있다는 것이다. IMF에 따르면 대만의 1인당 GDP는 매년 늘어 올해 3만4430달러로 한국(3만4160달러)을 앞설 전망이다. 한국은 2003년 1인당 GDP가 처음으로 대만을 앞질렀지만 2020년 들어 반도체와 AI 공급망 주도권을 대만에 내주면서 2022년 다시 추월당했다. 페이지 9 / 85 대만 언론은 대만의 반도체 호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를 2021년 전후로 보고 있다. 코로나로 IT 제품 수요가 늘면서 TSMC의 반도체 매출이 급증하고, 대만의 데이터센터 서버 제조 업체들도 호황을 맞았다. 여기에 미국의 중국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만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일어났다. 미국 반도체 수입 시장에서 중국산 반도체 점유율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대만의 점유율은 10% 가까이 증가했다. 또 2022년 말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대만의 서버나 컴퓨팅 관련 업체 수요도 늘어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TSMC 본사가 있는 신주에 고급 쇼핑몰이 들어섰고, 주말에는 테슬라와 BMW 전시장, 아파트, 단독주택 분양 사무실에 사람들이 몰렸다. 대만 페라리 판매량은 지난 4년 동안 두 배로 늘었다. 반도체가 만들어낸 부의 흐름이 오랫동안 성장이 정체됐던 다른 산업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기술 업계 종사자들이 늘어난 연봉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바람에 부동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고 이는 건설이나 서비스 부문 등 내수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만 증권거래소(TSE)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 중 직원 임금이 가파르게 오른 기업으로 건축자재와 건설 회사들이 꼽혔다. 수년 동안 임금이 낮은 수준에서 정체됐던 서비스 부문 일자리에서도 급격한 임금 상승이 일어났다. 현지 직업 중개 업체인 ‘104 잡뱅크’에 따르면 호텔과 레스토랑 업계의 임금은 올 들어 5.5% 올라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기술 업계 이외 근로자들은 연봉이 올라도 집을 장만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나오고 있다. FT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만 총선에서 젊은이들은 기술 업계 고소득자들이 올려놓은 부동산 가격에 불만을 품고 집권 민진당을 집단으로 이탈했다. ④ 베트남, 반도체 인력 5만명 '양성 로드맵' 의견 듣는다 (더구루 오소영 기자) 부처·교육기관 등에 예산 포함 세부 의견 제출 주문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부상 포부 페이지 10 / 85 ▲ 베트남 박닌성 소재 앰코 테크놀로지의 신공장 이미지. (사진=앰코 테크놀로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 마련에 분주하다.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기관·전문가와도 협업하고 있다. 반도체를 국가 산업으로 키우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25일 베트남플러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반도체 인력 양성 로드맵을 담은 '2050년 비전' 초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관계 부처와 교육기관 등 이해관계자에 필요한 예산을 포함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도록 요청했다. 향후 다양한 목소리를 종합해 초안을 정리하고 총리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베트남은 초안에서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칩 설계 엔지니어 1만5000명과 제조·테스트·패키징 등에 투입할 엔지니어 3만5000명을 키운다. 이를 달성하고자 훈련 시설을 200개 조성하고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과도 협력한다. 우수한 인재를 발판으로 205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가치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현지 대학들의 지지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과 하노이폴리테크닉공과대학, 호찌민시립대학 등 명문 대학들은 반도체 산업을 고도화하려면 인력 교육이 필요하다고 봤다. 베트남은 일본 르네사스를 시작으로 미국 인텔과 엠코테크놀로지, 우리나라 하나마이크론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안정적인 정치 환경, 기업 친화적인 정책 등을 내세워 40여 개 기업의 투자를 받았다. 대부분 테스트·패키징 회사다. 반도체 설계와 제조는 발달하지 않아 해당 분야에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페이지 11 / 85 베트남은 인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에도 구애했었다. 쩐루꽝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 3월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과 만나 지원을 주문했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국가혁신센터(NIC)와 반도체 엔지니어 교육에 협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소영 기자 ⑤ 중, 레거시 반도체 시장 장악하나...미 규제 역풍 우려 (글로벌이코노믹 김미혜 해외통신원) 중국 반도체 굴기를 꺾기 위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역풍을 부를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반도체 굴기를 꺾기 위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역풍을 부를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첨단 반도체는 아니지만 기술이 성숙도에 접어들어 양산이 이뤄지는 단계의 반도체를 가리키는 이른바 레거시 반도체(legacy chip) 시장을 중국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이 산업 전 분야를 장악했던 것처럼 반도체 산업도 결국에는 장악할 것이란 우려다. 미국의 규제가 외려 부작용을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40% 장악 23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로디움 그룹은 중국이 오는 2027년 전 세계 레거시 반도체 생산의 약 40%를 장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지 12 / 85 중국이 레거시 반도체 생산 설비를 무서운 속도로 증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싱크탱크 실버라도 폴리시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3년 동안 다른 반도체 생산 국가들의 설비 확장 합계보다 3배 많은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버라도 최고경영자(CEO) 새라 스튜어트는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하고 있는 것은 이미 수많은 다른 산업분야에서 중국이 했던 것과 같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중국은 이 레거시 반도체 부문에...저금리 대출과 모든 종류의 보조금 등 다른 어떤 나라도 하지 않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능력 확장이 중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 기간 중국의 반도체 웨이퍼 월 생산량은 440만개 증가하는 반면 다른 나라들의 월 생산량은 430만개 늘어 중국 생산량 증가폭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태양광·철강산업 전철 밟나 중국이 무섭게 반도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을 늘리면서 반도체 산업도 태양광, 철강산업처럼 중국이 과잉설비로 가격을 붕괴시켜 시장을 대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반도체 가격 하강 압력은 고조되고 있다. 실버라도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2022~2023년 외국 경쟁사들보다 20~30%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특히 2022년에는 반도체 부족 속에 반도체 가격이 고공행진을 했지만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할인에 나섰다. 컨설팅 업체 JW 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산 반도체는 대부분 국내 시장에서 소진되고 있지만 SMIC, 화홍, 넥스칩 등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글로벌파운드리스, 삼성전자 등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페이지 13 / 85 로디움 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레거시 반도체 생산의 약 3분의 1을 담당했다. 2015년에 비해 배 가까이 생산 점유율이 높아졌다. 2027년이 되면 중국 레거시 반도체 생산은 전 세계 레거시 반도체 생산의 39%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레거시 반도체, 여전히 주력 첨단 반도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는 있지만 레거시 반도체는 여전히 산업의 쌀 역할을 하고 있다. 실버라도에 따르면 일례로 스마트폰 한 대에는 반도체 160~170개가 들어가지만 이 가운데 첨단 반도체는 고작 3개에 불과하다. GPS, 와이파이, 배터리 수명, 카메라 제어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반도체는 모두 레거시 반도체다. 실버라도의 스튜어트는 기초 반도체인 레거시 반도체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⑥ 中, 美 규제 대비해 1~7월 반도체 장비 사상 최대 35조원 수입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ASML 본사.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추가 규제에 대비해 지난 1∼7월 사상 최대인 약 260억달러(약 35조원) 규모 반도체 장비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지 14 / 85 22일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이전 최고치인 2021년을 넘어선 규모로,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가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을 대비해 중국 기업들이 관련 장비 수입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년간 도쿄일렉트론과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같은 기업으로부터 장비를 사들였다. 미국과 그 동맹들이 첨단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저가형 장비를 구매했다. 이에 네덜란드의 중국 수출은 7월에 사상 두 번째로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넘어섰다. 네덜란드 회사 ASML의 2분기 중국 수출은 21% 급증해 이 회사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 속 중국이 레거시 공정 반도체 제조에 집중하면서 수입 장비는 수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구형 모델로 구성됐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제조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반도체 장비기업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를 수입하지 못하는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 SMIC가 지난해 ASML의 심자외선(DUV 장비를 바탕으로 첨단 반도체를 생산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지난 6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이 2025년에 월간 웨이퍼 생산량을 1010만개로 14% 늘릴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의 거의 3분의 1에 달한다. 전병수 기자 ⑦ 미국서 혈투 벌이는 삼성·TSMC·인텔...다음 승부처로 꼽은 ‘이곳’서 진검승부 [위클리반도체] (매경 성승훈 기자) [성승훈 기자의 위클리반도체 - 8월 넷째주] 글로벌 반도체기업이 미국에 이어 관심을 갖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유럽입니다. 반도체 패권 경쟁 최전선은 한국·미국·중국·대만 등이 위치한 아시아·태평양이지만 유럽연합(EU)도 반도체 르네상스를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대만 TSMC가 독일 공장을 착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인텔은 아일랜드·독일에 이어 폴란드·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으로 영토를 넓히겠다는 야심을 드러냈고요. 삼성전자는 유럽에선 반도체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재·부품·장비업계와 협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유럽 반도체산업을 함께 훑어보시죠. “이제는 유럽 대륙 정복”…TSMC, 獨 공장 착공 페이지 15 / 85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2차 세계대전 연합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가 있습니다. 독일 작센주 주도(州都)로 유명한 드레스덴이죠. 최근에는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만 TSMC가 첫번째 유럽 생산거점으로 드레스덴을 점 찍은 겁니다. 지난 20일 TSMC가 드레스덴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정확히는 TSMC가 유럽 인피니온, 보쉬, NXP와 함께 만든 ESMC가 공장 건립에 나선 거죠. TSMC는 드레스덴 공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뿐 아니라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2027년말부터 생산에 돌입하지만 본격적인 가동은 2029년부터입니다. 반도체업계는 2029년에 TSMC 드레스덴 공장이 전면 가동을 시작하면 웨이퍼를 연간 48만장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럽은 소부장에선 앞섰지만 ‘반도체 생산’은 뒤처졌기에 TSMC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죠. 독일 정부는 50억유로(약 7조4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나섭니다. 지난해 9월 EU 반도체법이 발효된 이후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착공식에서 “미래 기술을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을 다른 지역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특히 독일이 자동차산업 중심지라는 걸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칩에 관심이 쏠리기는 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중요성도 높기 때문이죠. 2021년 차량용 페이지 16 / 85 반도체가 떨어지자 GM, 포드, 도요타 등이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감산했었던 사례를 기억하실 겁니다. 인텔, 주춤했지만 유럽行은 여전해 사진 확대 인텔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인텔도 독일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300억유로(약 44조4000억원)를 투입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게 인텔 계획이죠. 다만 인텔 실적이 악화한 데다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 상황인지라 독일 공장 신설 계획이 취소될 수 있다는 외신 분석도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 반도체 산업에서 큰손이 인텔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미 독일·아일랜드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향후 10년간 유럽 반도체 생산·연구개발을 위해 800억유로(약 118조원)를 투자하겠다”는 선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인텔 계획을 한번 살펴보죠. 앞서 말씀드렸던 마그데부르크 공장 신설뿐 아니라 △프랑스 연구개발(R&D)센터 △이탈리아 반도체 포장·조립시설 △스페인 슈퍼컴퓨팅센터 △폴란드 연구소 확장 △아일랜드 공장 확장 등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 투자는 스페인에서 폴란드까지 EU 전체에 걸쳐 이뤄진다”며 “전 세계적으로 더 조화롭고 탄력 있는 공급사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산업 중심축이 아시아로 넘어가자 인텔과 유럽이 손을 맞잡은 거죠. 삼성은 소부장 협력…JY도 ASML·자이스 등 만나 페이지 17 / 85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반면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반도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소부장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면서 말입니다. 이 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네덜란드 ASML, 독일 자이스 등을 잇달아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고 있죠. “실적으로 보여줘야죠” 지난 7일 이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에게 남긴 한 마디입니다. 평소 귀국길과 달리 ‘환한’ 표정이 눈에 띄었던 날입니다. 이 회장은 유럽 출장에서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와도 만난 바 있죠. 지난해 삼성전자와 ASML은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협약 골자는 한국 수도권에 7억유로(약 1조원)를 투자해 극자외선(EUV) 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거였죠. 잘 아시겠지만 ASML은 반도체업계에서 ‘슈퍼을(乙)’로 통합니다.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죠. 이 회장은 지난 4월에는 독일 자이스(ZEISS) 본사·공장을 찾았습니다. 자이스는 EUV 노광장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EUV 장비 1대에 탑재되는 자이스 부품만 3만개를 넘을 정도죠. ASML이 반도체 기업들의 ‘슈퍼을’이라면 자이스는 ASML의 ‘슈퍼을’로 통합니다. 경쟁사인 TSMC와 인텔은 유럽 생산거점을 속속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와 달리 삼성전자는 유럽에 반도체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없습니다. 다만 유럽에서도 반도체 패권을 놓고 다툼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도체 굴기 노리는 유럽…“2030년엔 점유율 20%” 페이지 18 / 85 지역별 반도체 생산 능력 <매경DB> 이처럼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이 유럽을 노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럽 시장 자체가 큰데다 EU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TSMC 드레스덴 공장이 EU 반도체법을 통해 지원금을 받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EU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2020년 유럽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0%에 그쳤던 바 있습니다. EU는 유럽 반도체 부흥을 위해 430억유로(약 64조원)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각국이 보조금 지원에 나서면서 반도체공장 유치전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도 여야가 반도체지원법을 잇달아 내놓고는 있지만 정부는 직접 보조금 지급에는 회의적인 입장인데요. 다음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에서 반도체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칩워(Chip War) 최전선에서 투자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매주’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⑧ 마이크론 대만서 공장 매입 추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추격에 잰걸음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페이지 19 / 85 ▲ 마이크론이 HBM 생산 증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만에서 디스플레이 공장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마이크론 D램 생산공장. [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론이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이노룩스의 생산공장 인수전에서 TSMC에 밀렸으나 다른 공장을 사들이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빠르게 늘려 상위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이다. 23일 대만 테크뉴스에 따르면 TSMC가 최근 인수를 확정한 이노룩스 5.5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은 당초 마이크론이 사들일 계획을 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룩스는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생산공장 매각을 추진해 왔다. TSMC는 이를 인수한 뒤 엔비디아 제품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게 된다. 테크뉴스는 마이크론이 TSMC와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노룩스의 다른 공장을 사들이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대만 타이난과 롱탄 지역의 공장에 모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여러 공장을 인수해 반도체 생산 시설로 전환할 가능성이 충분한 셈이다. 테크뉴스는 마이크론이 HBM 수요 대응을 위해 대만 내 생산설비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마이크론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에 공급을 앞둔 HBM은 내년에 생산 가능한 물량까지 모두 주문을 받아 둔 상태다. 당분간 HBM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이크론이 HBM 공급 능력을 최대한 페이지 20 / 85 빨리 키워야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대만은 TSMC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시설이 위치해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가 사실상 모두 생산되고 있는 국가다. 자연히 마이크론이 HBM 공장을 대만에 신설하는 일이 가장 효율적이다. 다만 테크뉴스는 마이크론이 대만 이외에 일본과 미국에도 HBM 증설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수요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마이크론은 현재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크게 뒤처지는 후발주자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적용되는 최신 규격의 HBM3E 개발과 상용화에 앞서 나가며 한국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에 운영되던 공장을 인수해 HBM 생산 설비로 전환하려는 것은 증설 시간을 단축해 점유율 추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테크뉴스는 이노룩스가 앞으로 대만에서 더 많은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⑨ 글로벌 펀드들이 사랑한 주식 1위는 TSMC (조선비즈 이혜운 기자) BOA, 7746개 펀드 조사 그래픽=김현국 글로벌 대형 펀드들이 꼭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있을까? 있다면 무엇일까? 페이지 21 / 85 22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30조달러(약 4경74조원)를 운용하는 7746개 펀드를 최근 조사해 보니 가장 많은 펀드가 갖고 있는 종목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비율이 94%로 대부분의 글로벌 펀드가 들고 있었다. 서영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에서 수주가 증가하는 등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회사”라고 했다. 2위는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한국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였다. 올 들어 AI 투자 열풍을 이끈 엔비디아는 7위였다.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순위에 없었다. 그래픽=김현국 BOA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증시가 1.5% 상승하면서 매수 전략만 취하는 롱- 온리(long-only) 펀드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주식 익스포저(위험 노출)는 101억달러 증가했다. 이들이 주로 매수하는 종목이 AI 반도체 종목 중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고 평가받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엔비디아는 166.76% 올랐지만, MS는 14.36% 올랐다. 안소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알파벳(구글)과 대비되는 MS의 차별점은 AI의 수익화가 더디지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클라우드 부문에서 AI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향후 퍼스널컴퓨팅 부문에서도 AI용 PC를 통한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전자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서 대규모 수주 보도들이 나오는 페이지 22 / 85 만큼 지금이 바닥이라는 기대감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잃을 게 없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라며 “조정기를 거치며 밸류에이션은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한편 인도 최대 민간 금융회사인 HDFC은행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도의 높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HDFC은행은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 50′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성동WM센터 PB팀장(WM마스터즈)은 “인도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폭락세에서도 가장 낙폭이 작았던 국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줄어들어 정책의 연속성에도 힘이 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소니가 6위에 올랐다. 소니는 엔화의 변동성 확대 이슈가 있지만, 김채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니는 누적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목표 달성을 위해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최우선으로 두고 인수·합병(M&A)과 구조개혁 등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 반면, 올해 들어 세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올린 ‘엔비디아’는 7위였다. 글로벌 펀드들이 엔비디아 상승세가 어느 정도 꺾였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6월 액면분할 전 많은 펀드들이 매도하면서 이익 실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주식이 액면 분할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몰리지만, 펀드 등은 매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홍성배 NH투자증권 팀장은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칩 설계 결함 이슈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됐던 공격적인 매수세는 크게 줄어든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BOA에 따르면, 올 들어 글로벌 펀드들은 현금은 줄이고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을 재분배하고 있다. BOA 전략가들은 “글로벌 경제 사이클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것”이라고 했다. 펀드들은 주식에 누적해서 584억달러를 추가 배분했는데, 유럽(279억달러), 미국(182억달러), 신흥시장(152억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73억달러)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⑩ 억만장자들이 나라 쥐락펴락…中에 맞서는 대만 반도체 거물들 (아시아경제 정현진기자) AI 열풍에 대만 반도체 억만장자 재산↑ 젠슨황 파트너 지목한 콴타 주가 상승에 회장·CEO 재산, 2년새 140%대 폭증 TSMC·폭스콘·미디어텍 등도 영향 페이지 23 / 85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했을 당시 한 야시장에서 소규모 만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린바이리 콴타컴퓨터 회장과 장중머우 TSMC 창업자, 차이밍카이 미디어텍 CEO 등이 함께했다. '대만', '반도체'라는 두 단어를 엮은 업계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세계인의 시선이 쏠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대만 반도체 업계 억만장자 10인의 재산 가치가 빠르게 늘면서 중국의 무력 침공을 막는 이른바 '실리콘실드(Silicon Shield·반도체 방패)'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억만장자들이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만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맨 오른쪽)가 장중머우 TSMC 창업자(가운데)와 함께 식당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AD 특히 이러한 현상은 2022년 11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공개 이후 더 강해졌다. 전 세계에서 AI 열풍이 불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반도체 업계에 있는 대만 억만장자 10인의 재산은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87%나 증가했다. 실리콘실드를 이끄는 대만의 최고 억만장자는 린바이리 회장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132억달러(약 17조6400억원·지난 20일 기준)로 2022년 11월 이후 재산이 147%나 불어났다. 콴타컴퓨터를 창업한 그는 지분 26%를 페이지 24 / 85 보유하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콴타를 AI 혁명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면서 콴타의 주가는 급등했고 지난해 린바이리 회장이 대만 최대 부호로 등극했다. 이에 콴타의 치춘렁 CEO의 재산도 32억달러로 2022년 11월 이후 144%나 늘어났다. 린바이리 회장의 대학 룸메이트였던 치춘렁 CEO는 타이베이에 2억4000만달러 상당의 고급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TSMC의 장중머우 창업자의 재산도 2022년 11월 대비 85% 증가한 44억달러로 집계됐다. TSMC 창업 초기 멤버이자 부회장인 F.C 청도 재산이 장중머우 창업자와 동일하게 85% 증가해 12억달러가 됐다. 전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의 절대량을 맡고 있는 TSMC는 대만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불이 붙은 TSMC 주가는 AI 열풍이 불면서 가속해 2022년 11월 이후 주가가 100% 가까이 올랐다. TSMC는 대만 전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에 공장을 지어 지역 경제를 들썩이게 했다. 블룸버그는 "TSMC가 새로 공장을 짓기로 한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애플의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 전 회장의 재산도 같은 기간 86% 늘어난 10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ASE테크놀로지의 제이슨 창 회장과 리처드 창 부회장의 재산도 69억달러, 17억달러로 각각 56%, 46% 증가했다. 또 대만 미디어텍의 차이밍카이 CEO와 조지저 전 부회장, 만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인 야교의 피에르 첸 창업자도 반도체 관련 대만 1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텍의 두 임원은 재산 증가율이 60%대, 피에르 첸 창업자는 30%대를 기록했다. 궈타이밍 전 회장은 대만 총통선거에 출마할 정도로 대만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보였다. 피에르 첸 창업자는 와인과 예술품 수집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세계 최고 200대 수집가로 꼽힐 정도로 관련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대만 반도체 억만장자의 이러한 재산 확대는 대만 안보와도 직결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무력 침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거물들의 자산을 통한 영향력 확대가 이를 막는 일종의 방패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실리콘 실드'다. 대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가 대만의 현 상태를 유지하게끔 만들고 있다"며 "다만 중국이 반도체 자립 정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영원히 페이지 25 / 85 방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급감한 설비투자…“반도체 경기 개선 시 GDP 0.1%P 증가” (전자 류근일 기자) 환율 변동 및 美 대선 영향 등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 지연 길어져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중시, 투자 속도 조절 영향 커” 한국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정작 기업 설비투자가 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연초 기대 대비 크게 줄었다. 환율 급등락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주요 기업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향후 반도체 경기 개선 폭 확대 여부가 한국경제의 성장 경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때 보다 클 전망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을 2.8%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전망한 5.7% 증가율 대비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연간 설비투자 증가율도 덩달아 3.5%에서 0.2%로 조정하면서 신규 투자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낮췄다. 대신 내년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은 종전의 3.9%에서 4.3%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KDI도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낮췄다. 기존 전망치인 2.2%보다 크게 낮은 0.4%로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대신 내년도 전망은 3.2%로 0.1%포인트(P) 상향하는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이 당초 계획했던 투자 집행을 미룬데 따른 결과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당초 1.2%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2.3%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가 늦어지는 이유를 과거와는 다른 IT 경쟁 환경에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 IT 경기 상승기와는 달리 주요 반도체 기업이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을 중시하면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불안정한 환율도 기업들이 섣불리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설비투자의 특성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390원에 이를 수준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 뒤 최근 들어서야 1330원선을 오가기 시작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대선 등 각종 이벤트로 인해 외환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에 크게 노출된 페이지 26 / 85 상황이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 섣불리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환경이다. 지연되는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한은에서는 인공지능(AI) 침투 확산에 따른 반도체 경기 개선세 확대가 한국경제의 추가 성장을 촉발할 핵심 요인으로 꼽고 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설비투자가 더욱 빨라지는 것은 물론 관련 기업의 특별 급여 지급 확대로 인해 소비 환경역시 제고될 것이란 관측이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D램 가격 상승률이 더욱 높아지는 등 우호적 환경이 주어질 경우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 대비 각각 0.1%P, 0.2%P 상승할 것으로 대안 시나리오를 내놓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이 수익성을 고려해 설비투자를 늦춘 것은 물론 당초 예정됐던 항공기 도입 지연 등이 겹치면서 설비투자가 크게 줄었다”면서 “7월 통관 지표상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재 수입도 크게 늘어난 만큼 하반기 중으로 반등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한국은행 경제전망 추이 (자료:한국은행) - (단위:%)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② 삼성·SK하이닉스, 韓·美서 `반도체 인재` 전방위 영입 (DT 박순원 기자) 페이지 27 / 85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사업장 인턴 직원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올해 하반기 국내외 인턴·신입·경력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통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선다. 25 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메모리·시스템 LSI·파운드리 사업부 등 직무별 채용 모집 공고를 낸다. SK 하이닉스는 다음 달 중 내년 2 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경력 2∼4 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탤런트' 전형을 진행한다. SK 하이닉스는 하반기 전임직(생산직) 직원 채용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반기를 통틀어 올 한해에만 세자릿수 규모의 생산직 인력을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잇단 채용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초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HBM 개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제품 개발 등 차세대 메모리 관련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경영진도 반도체 인재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연세대와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26 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27 일), 성균관대(28 일), 고려대(29 일) 등 6 개 대학에서 '테크&커리어(T&C) 포럼'을 연다. T&C 포럼은 2016 년부터 DS 부문이 반도체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는 석·박사 대상 행사다. 페이지 28 / 85 SK 하이닉스도 다음 달 10 일까지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5 개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한다. 테크 데이에는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을 비롯해 김종환 D 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 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총출동한다. 해외에서도 인재 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특히 미국 신공장 설립을 앞두고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6 년 가동을 목표로 170 억달러(약 22 조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이에 맞춰 주변 대학과 협력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리쿠르팅(채용)팀은 다음 달 초 텍사스 A&M 대학교를 시작으로 조지아공대(조지아텍), 퍼듀대 등 전국 12 개 캠퍼스를 순회하며 내년 여름 인턴십 참여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텍사스 A&M 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100 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인근 대학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에 관심 있는 공대생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읽힌다. SK 하이닉스도 미국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마련될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에서 일할 인력 채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곽노정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 글로벌 자문위원회 미팅'에서 멍 치앙 퍼듀대 총장과 만나 첨단 패키징 투자, 인력 육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인력은 계속해서 부족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인력을 뽑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인재 유치 목적으로 산학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③ 삼성전기 "2년 내 고부가 FCBGA 비중 50% 넘긴다" (조선비즈 이광영 기자) 페이지 29 / 85 삼성전기가 2026년까지 서버, 인공지능(AI), 전장, 네트워크 등 분야에서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제품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황치원 삼성전기 패키지개발팀장(상무)이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기 황치원 삼성전기 패키지개발팀장(상무)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삼성전기 제품학습회 세미나(SEMinar) '반도체기판 FCBGA편'에서 “최근 AI 기술 등에 의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FCBGA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른 고성능 서버 및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하이엔드 반도체기판 시장에 집중해 2년 내 고부가 FCBGA 제품 비중을 5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칩은 '두뇌' 반도체기판은 '신경·혈관' 역할’ 반도체기판은 반도체와 메인 기판 간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고, 반도체를 외부의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 칩을 두뇌로 보면, 반도체기판은 뇌를 보호하는 뼈와 뇌에서 전달하는 정보를 각 기관에 연결해 전달하는 신경과 혈관에 비유할 수 있다. 반도체 칩은 메인 기판과 서로 연결돼야 하는데 메인 기판의 회로는 반도체보다 미세하게 만들기가 불가능하다. 반도체 칩의 단자 사이 간격은 100㎛(마이크로미터)로 A4 두께 수준인 것에 비해, 메인 기판의 단자 사이 간격은 약 350㎛로 4배쯤 차이가 난다. 이에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이 바로 반도체기판이다. 페이지 30 / 85 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지 기판/삼성전기 ′머리카락 굵기 20분의 1’ 마이크로 기술의 결정체, FCBGA 반도체기판 중 하나인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는 고집적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로 연결하며 전기 및 열적 특성을 높인 패키지기판이다. 주로 PC, 서버, 네트워크, 자동차용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 사용된다. 황치원 상무는 반도체기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 ‘미세 가공 기술’ 과 ‘미세 회로 구현’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기기의 기능이 많아질수록 필요한 부품도 많아지고 신호 전달에 필요한 길, 즉 회로가 많이 필요하고 복잡해진다. 한정된 기판 면적 안에 많은 길(회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한 면으로는 부족해 4층, 6층, 8층, 10층 등 여러 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층간에도 회로가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구멍을 뚫어 전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도금 과정을 거친다. 각 층들을 연결해주는 구멍을 비아(Via)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8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면적 안에 50㎛의 구멍을 오차 없이 정확히 뚫어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가공 기술력이 필요하다. 황 상무는 삼성전기가 A4용지 두께의 10분의 1 수준의 10㎛ 수준의 비아를 구현할 수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 비아 형성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31 / 85 전기신호가 지나가는 길인 회로는 부품의 단자가 많아지고 연결해야 할 신호가 많아지면서 회로 선폭과 간격도 미세화되고 있다. 제작 과정은 원하는 회로 두께만큼 도금 후 남는 부분을 코팅한 다음 화학 작용(에칭)을 통해 필요한 회로만 형성하게 된다. 황 상무는 “일반적으로 회로 폭과 회로간 간격이 8~10㎛ 수준의 얇은 선 폭을 구현해야 하는 어려운 기술이다”라며 “최근에는 반도체 입출력 단자 수가 증가하면서 더 미세한 회로 구현을 필요로 하는데 삼성전기는 머리카락 두께의 20분의 1인 5㎛ 이하 수준의 회로선 폭을 구현할 수 있는 미세회로 형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삼성전기 패키지 기판 시장, 2028년 8조 규모, 연평균 14% 성장 전망 시장조사업체인 프리스마크에 따르면 반도체기판 시장 규모는 2024년 4조8000억원에서 2028년 8조원으로 연평균 약 14%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G 안테나, ARM CPU, 서버/전장/네트워크와 같은 산업·전장 분야를 주축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업계는 로봇,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반도체 성능 향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판 기술이 절실하다. 특히 빅데이터와 AI에 적용되는 FCBGA는 대형화, 층수 확대, 미세 회로 구현, 소재 융복합화 등 높은 기술이 요구된다. 삼성전기는 7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 서버용 FCBGA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버용 FCBGA는 반도체기판 중 가장 기술 난도가 높은 제품으로 세계에서 하이엔드급 서버용 기판을 양산하는 글로벌 업체는 일부 업체에 불과하다. 서버용 CPU/GPU는 연산처리능력과 연결 신호 속도 향상 등 고성능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기판 위에 여러 반도체 칩을 한꺼번에 실장 해야 한다. 따라서 서버용 FCBGA는 페이지 32 / 85 일반 PC용 FCBGA보다 기판 면적이 4배 이상 크고, 층수도 20층 이상으로 2배 이상 많다. 그만큼 서버용 FCBGA는 기판의 대형화와 고다층에 따른 제품 신뢰성 및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한 제조 기술 확보와 전용 설비 구축 등 후발 업체 진입이 어려운 분야다. 삼성전기는 반도체기판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금액 1조9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부산과 베트남 신공장을 첨단 하이엔드 제품 양산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베트남 공장은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과 첨단 제조환경을 기반으로 지능형 제조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능형 제조 시스템을 통해 공장 내 모든 운영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분석해 라인 운영에 실시간 반영하고 있다. 또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레시피를 자동으로 적용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분석을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황 상무는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로 제품을 공급하며 기판 업계를 이끌고 있다”며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서버용 FCBGA 양산에 성공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FCBGA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삼성전기가 110㎜ 이상의 초대면적화 기술, 26층 이상의 초고층화 기술, 수동소자 부품을 패키지 기판 내에 내장하는 기술을 확장시켜 반도체의 성능을 배가시키는 EPS 기술, 초미세회로를 기판에 직접 구현해 다양한 실리콘 디바이스를 하나의 패키지 기판에 장착해 성능을 배가시키는 기술 등 차세대 반도체기판 시장에서 요구하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상무는 상대적으로 일본과 대만 기업 대비 FCBGA 후발 주자라는 지적에 “경쟁사와 생산능력에서 아직 차이가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기술력은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AMD 외 고객사 다변화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AI와 서버 분야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FCBGA는 글로벌 고객사를 타깃을 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광영 기자 ④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사에 반도체 주식 급등, 엔비디아 4.55% 상승세로 주목 (매일신문 정진욱 기자 ) 페이지 33 / 85 엔비디아의 주력 AI용 반도체인 H100 [엔비디아 홈페이지 캡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55% 상승한 129.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앞서 발표된 실적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례 경제 심포지엄 발언을 앞두고 3.7% 하락했으나, 이날 상승세를 타며 130달러 선을 회복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반도체 업종 전체로 확산되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는 2.91%, 퀄컴은 2.66%, 브로드컴은 2.48%, AMD는 2.16%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79% 상승하며, 전날 기록했던 3.55%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기술주 전반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애플의 주가는 1.03%, MS는 0.30%,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1.17% 상승했고, 아마존도 0.52% 올랐다. 이와 함께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의 경우, 전날 전기 트럭 배터리 화재 소식으로 5.7% 급락했던 주가가 4.59% 상승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주가는 0.74% 하락했다.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자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 조정 시기가 도래했다며 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오랫동안 높은 금리로 인해 위축되었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 34 / 85 자예캐피털마켓의 니암 아슬람 수석 투자책임자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투자자들은 이미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그의 발언이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며 이번 발언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⑤ 와이씨 주가 급등... 국산 반도체 장비 기술력 입증하나 (핀포인트뉴스 지선희 기자) 네이버 증권. 국내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와이씨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42% 올라 1만 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3. ️📈삼성전자 HBM 계약 체결로 주가 개선 기대p.35-36
- 주가는 장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용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삼성전자 HBM 생산 라인에 자체 개발한 장비를 공급하는 첫 사례로, 국산 반도체 장비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AI와 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HBM은 기존 DRAM보다 대역폭이 훨씬 넓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 와이씨는 30년 이상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고속 메모리 테스터 검사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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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장기 하락추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HBM(고대역폭메모리)용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 계약 체결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삼성전자의 HBM 생산 라인에 자체 개발한 장비를 공급하는 첫 사례로, 국산 반도체 장비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AI, 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BM은 기존 DRAM보다 대역폭이 훨씬 넓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고성능 서버, AI 컴퓨팅, 고성능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와이씨가 속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에는 윈팩 삼성전자 이오테크닉스 미래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엠케이전자 이오테크닉스 레이저쎌 예스티 예스티 삼성전자 윈팩 와이씨켐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제너셈 고영 SK하이닉스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제너셈 디아이 제우스 오로스테크놀로지 아이엠티 에스티아이 디아이티 피에스케이홀딩스 등이 있다. 와이씨는 30년 이상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와이씨는 고속 메모리 테스터 검사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페이지 35 / 85
24.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의 중요성과 3D-NAND 기술p.36
-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는 칩의 불량 여부를 정확히 판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된다.
- 이 테스터는 DRAM과 3D-NAND 플래시 메모리 등 다양한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에 적용된다.
-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셀 단위로 검사하여 불량 칩을 정확하게 선별함으로써, 고객사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특히 3D-NAND 플래시 메모리는 기존 2D NAND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알려져 있다.
- 2D NAND는 미세 공정 기술의 한계로 더 이상 용량을 늘리기 어려워진 반면, 3D-NAND는 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칩 크기는 유지하면서 저장 용량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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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웨이퍼 테스터는 칩의 불량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된다.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는 DRAM과 3D-NAND 플래시 메모리 등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에 적용된다.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셀 단위로 전수 검사하여 불량 칩을 정확하게 선별해냄으로써, 고객사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3D-NAND 플래시 메모리는 기존의 평면적인 2D NAND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셀(cell)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알려져 있다. 2D NAND는 미세 공정 기술의 한계로 인해 더 이상 용량을 늘리기 어려워졌다. 3D-NAND는 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칩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저장 용량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
25. 📈 선익시스템, 중국 시장에서 OLED 공급 확대 중p.36-38
- 선익시스템이 다수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를 공급하며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이로 인해 2분기 매출액 426억원과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743.4%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선익시스템은 한국 기업 중심으로 성장하던 중 최근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사업 방향에 변화를 주고 있다.
- 중국 BOE와 체결한 8.6세대 OLED 양산용 증착기 공급 계약은 공급 규모와 기술력을 입증할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 이에 따라 추가 증착기 반입이 필요하며, 성공적인 기술 검증 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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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구조를 개선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선희 기자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中 공략 성과내는 '선익시스템'...8.6세대 OLED 공급 규모 '쏠린 눈' [소부장디과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K-디스플레이 2024에 참여한 선익시스템 부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를 제조하는 '선익시스템'이 다수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장비 공급에 성공,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기세에 업계에서는 8.6세대 OLED 공급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최신 버전인 이 증착기는 고도의 기술력이 있어야 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매출원이기 때문이다. 2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2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3.4%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선익시스템이 2분기 이 같은 성과를 낸 데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OLED 증착기 공급에 성공,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페이지 36 / 85 그간 선익시스템은 양대 디스플레이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와 협력 관계를 다지며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뤄왔으나 최근 중국과의 협력을 늘리는 등 사업 방향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IT용 OLED 시장 개화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은 공급 확대 등을 위해 8.6세대 라인 구축에 나서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구축해 놓은 6세대 OLED 라인의 효율화 작업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가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선익시스템은 생존 전략 등을 위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씨야 테크놀로지(Seeya Technology)에 321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기 공급을, 올해 6월엔 중국 CSOT에 R&D(연구개발) 용 6세대 OLED 증착기 공급에 성공했다. 이에 이어 올해 2월엔 중국 패널업체 레이크사이드(Lakeside)에 마이크로 OLED 증착기 공급에 성공했다. 이에 이어 선익시스템은 올해 6월에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 'OLED 8.6세대 양산용 증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 월부터 2026년 초까지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일부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 이목이 쏠리는 곳은 공급 규모다. 공급 규모는 8.6세대 OLED 증착기에 대한 기술력 검증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익시스템과 BOE가 앞서 진행한 계약은 1단계로 월간 1만6000장 캐파(Capa) 수준으로 전해진다. BOE는 2029년까지 최대 월간 3만2000장까지 캐파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 증착기 반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첫 계약 증착기 기술 검증이 이뤄지면, 향후 추가 수주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으로 다수의 공급 계약을 따내는 가운데, 8.6세대 장비에 특히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라며 "추가 수주까지 따낸다면 기술 검증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평가, 다른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들까지 선익시스템 증착기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② HB테크·한화모멘텀 등 BOE 8.6세대 OLED 라인 수주 (전자 김영호 기자) HB테크,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로체시스템즈, 유리원장 절단 한화모멘텀, IR 소싱 장비 공급 총 11.8조 투자 생산기지 구축 韓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잇따라 페이지 37 / 85
26. ️🇰🇷BOE 8.6세대 라인 한국 장비 수주 소식p.38-40
-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은 BOE 8.6세대 OLED 라인을 위한 장비를 수주했다.
- BOE가 8.6세대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
- 차이나비딩에 따르면 BOE는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원적외선 오븐 장비 등에서 국내 장비사들을 선정했다.
- HB테크놀러지는 자동광학검사 장비에 특화되어 있으며, 한화모멘텀은 소성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 BOE는 다른 열처리 장비 입찰도 진행 중이며, 국내 업체들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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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8.6세대 라인 한국 장비 수주 현황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이 중국 BOE 8.6세대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B16)에 들어갈 설비를 수주했다. BOE가 8.6세대 투자를 본격 진행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가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25일 중국 내 사업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차이나비딩에 따르면 BOE는 이달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 장비사들을 선정했다. BOE가 협상을 진행, 업체를 낙점한 뒤 단독 낙찰자를 차이나비딩에 공개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BOE 장비 납품을 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BOE는 8.6세대(2290㎜×2620㎜) OLED 생산을 위해 630억위안(약 11조82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쓰촨성 청두첨단기술지구에 유리원장 기준 월 3만2000장 분량 OLED 패널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HB테크놀러지는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된 업체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마스크 페이지 38 / 85 결함검사 장비로, 낙찰시점을 고려할 때 AOI를 활용한 TFE 마스크 표면 불량 및 이물검사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모멘텀은 원적외선(IR)을 이용한 소성(열처리) 장비를 공급한다. OLED 기판을 가열·세정·건조하는 데 쓰이는 설비로, 회사는 이 분야 점유율 1위다. 로체시스템즈는 이산화탄소(CO₂) 레이저를 사용해 유리원장을 절단하는 장비를 맡았다. BOE는 지난 4월 선익시스템과 아바코를 8.6세대 OLED 증착기와 증착물류장비 업체로 낙찰한 데 이어, 6월께 아이씨디, LG전자, AP시스템, 한송네오텍, 디바이스이엔지, TSE 등도 공급 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BOE는 이 외 퍼니스, PI경화장비, 저온평판 오븐 등 열처리 분야 장비 3종 입찰도 진행 중이다. 원익IPS와 비아트론, 일본 고요가 경쟁 중으로,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이 3종 모두 공급하는 것이 유력해 국내 기업들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모멘텀 OLED IR 클린 오븐장비. 〈사진 한화모멘텀 홈페이지〉 페이지 39 / 85
27. 📈OLED 시장의 성장은 신규 폴더블폰 출시와 관련p.40-42
- 로체시스템즈의 8세대 원장 커팅 장비가 주 목적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OLED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가까워져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됐다.
- 시장조사에 따르면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994만대로 급증하였고,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중 5.2%를 차지했다.
- 삼성전자는 갤럭시 Z6를 시작으로 더 얇은 갤럭시 Z 폴드6 슬림을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 제조사들 또한 팔로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업계에서는 폴더블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OLED 소재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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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시스템즈 8세대 원장 커팅 장비. 〈자료 로체시스템즈 홈페이지〉 중국 패널 업체가 자국 장비를 채택하려는 흐름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선전하는 건 OLED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OE가 처음 투자하는 8.6세대다보니 협상테이블에서 요구 사항들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특화된 기술을 증명한 것이 성과로 이어져 향후 중국 내 추가 수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③ 갤럭시Z6가 물꼬 텄다…쏟아지는 폴더블폰 신제품에 OLED 출하량도 역대 최대치 (매경 안서진 기자)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오른 모습이다. 페이지 40 / 85 2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994만대로 직전분기(458만대)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중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5.2%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하반기에는 폴더블폰용 OLED 물량이 더욱 증가해 올해 전체 출하량이 4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오는 2028년에는 폴더블폰용 OLED의 물량이 전체 스마트폰용 OLED의 9.9%를 차지하고 매출액 점유율은 2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을 줄줄이 출격 대기 중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첫 인공지능(AI) 폴더블폰 갤럭시Z6를 선보인 것을 필두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 개막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먼저 삼성전자는 갤럭시 Z6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이르면 내달 말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6 슬림의 예상 두께는 약 11㎜로 Z폴드6(12.1㎜)보다 1㎜가량 얇을 것으로 보인다. 외부 화면 크기는 6.5인치, 화면 비율은 19.5:9, 내부 화면은 8인치로 전망된다. 이는 올 초 출시한 바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와 동일한 화면 비율이다. 폴더블 후발주자인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도 거세다. 화웨이는 올 하반기 두께 11.8㎜의 ‘메이트X6’를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화웨이는 플립형 폴더플폰을 통해 올 1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23%)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는 폴드형 폴더블폰 신제품 메이트 X6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더블폰’이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비즈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트리플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것이 연달아 목격되면서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중국의 또다른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폴더블 신제품인 ‘매직 V3’를 내달 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매직 V2 두께는 접힌 상태 9.9mm, 펼친 상태 4.7mm였지만 매직 V3는 각각 9.2mm, 4.35mm로 더 얇아졌다.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폰 중 가쟝 앏은 두께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시장에 선보인 뒤로 글로벌 제조사들이 잇달아 뛰어들며 시장이 커지는 추세는 계속돼 왔다”며 “하반기는 통상 스마트폰 교체가 많은 계절적 성수기로 플래그십·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에 따른 OLED 소재 공급 증가 역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41 / 85
28. AI의 온기가 디스플레이 산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p.42-43
- 신한투자증권의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수요 확대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AI는 연산 횟수가 많아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비 비중은 30~70%에 달한다.
- 따라서 전력 효율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고도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화면 면적이 넓을수록 AI 기능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AI 디바이스에 탑재될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패널 생산 업체들은 8세대 투자를 통해 현재 가장 빠르게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기술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 남궁현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아이폰16 출시와 2025년 AI 디바이스 수요 증가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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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신한투자 "AI 온기 디스플레이로도 확대, 패널 전력효율 중요해져"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23일 “AI의 온기는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확대 가능하다”며 “2023년 서버 중심의 AI 수요는 2024년 온 디바이스 AI로 확산하며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AI)의 온기가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확대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 <애플> AI는 더 많은 연산 횟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비 비중은 30~70% 수준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전력 효율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고도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화면 면적이 넓을수록 AI 기능 활용도가 높아, 폼팩터 변화와 중·대형 패널 중심의 올레드(OLED) 침투율 증가에 따른 수혜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OLED 아이패드 출시 전 출하량 예상치는 기존 대비 200만 대 하향됐으나, 아이패드 판매 시작 이후 다시 상향 조정(800만 대 → 1350만 대)됐다. AI 디바이스에 탑재될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패널 생산 업체들은 8세대 투자를 발표했고,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해 이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기술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페이지 42 / 85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아이폰16 출시에 따른 계절적 성수기 진입, 2025년 AI 디바이스 수요 증가, 디스플레이 패널 소비 전력 효율화(OLED 탑재, 신규 소재 적용)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폼펙터 변화 기대감까지 고려하면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식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29. 디스플레이 증착 부품으로 2년 연속 '굿-R&D 대상' 수상p.43
- 파인원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제10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시상식에서 디스플레이 증착 부품 국산화 부문에서 'Good-R&D Award'를 2년 연속 수상했다.
- 이재현 이사가 수상 소감을 전달한 후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KOVRA 회원사인 파인원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 부품을 국산화하여 F2공장을 안산에 세우고, 디스플레이용 부품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근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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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디스플레이 증착 부품 파인원, 2년 연속상 'Good-R&D Award'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제10회 2024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재현 파인원 이사(사진 오른쪽)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 이 주최의 '2024 제10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상'으로 '디스플레이 증착 부품 국산화' 부문 'Good-R&D Award'(굿-R&D대상)를 수상하고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 수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KOVRA 회원사 파인원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 부품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디스플레 이용 OLED 증착 부품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목표로 안산에 F2공장을 세우고 있다. 최근엔 2 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넓히며 국내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는 등 디스플레이, 반 도체, 2차전지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30. ️🇰🇷경기도 반도체 산업과 아스플로의 기술 혁신p.43-46
-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 외에도 다양한 중소기업이 입주하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아스플로는 극청정 표면처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주목받으며,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순도 가스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 또한, 아스플로는 반도체 모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현재 아스플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강두홍 대표는 아스플로의 극청정 표면처리 기술이 바이오와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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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넥스트 반도체 핵심 '경기기업'⑧]아스플로, 반도체 표면처리 기술 개발…바이오·항공우주 시장 확대 (전자 김동성 기자)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혁신과 기술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내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중소기업도 위치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00억원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 투입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 기술 독립을 목표로 추진한 소부장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등 '경기도형 소부장 자립화의 성공모델'을 창출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페이지 43 / 85 만들어가고 있다. 경기도와 융기원이 추진한 소부장 수요연계형 연구지원과제 지원에는 그동안 41개 산·학·연 수행기관이 참여해 논문 47건, 특허 58건 등 원천기술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경기도와 융기원은 2023년부터 반도체 3대 공급망 취약 분야인 반도체 소부장, 차세대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소부장 수요연계형 연구지원과제에 이어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소부장 수요연계형 연구지원과제의 주요성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경기도와 융기원은 후속사업으로 테스트베드 활용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및 분석·평가 지원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를 올해 7월 초에 개소했다. 전자신문은 소부장 수요연계형 연구지원과제를 수행한 주요 기업들이 어떻게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고,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만나본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반도체 제조장비 및 제조 프로세스에 사용되는 각종 가스 이송 부품을 제조, 공급하는 기업 아스플로(대표 강두홍)가 극청정 표면처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제조공정은 초미세 공정이면서 청정성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기술 장벽으로 인해 이 공정에 사용하는 제품은 대부분 수입해 사용해왔다. 또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공정 가스는 민감하고 종류가 다양해 부식성이 매우 강하다. 이런 특성은 반도체 수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수표면 처리를 통해 부품이 부식되지 않고 가스가 공정 설비까지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아스플로는 1998년 극청정 표면처리 기술을 국산화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튜브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여기에 정밀가공과 특수 용접 기술을 개발해 밸브와 레귤레이터 등 반도체 공정 가스용 부품 생산에 필요한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금속분말 응용 기술을 토대로 반도체 공정용 고성능 금속필터 개발도 성공해 반도체 공정 페이지 44 / 85 가스공급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제품과 기술을 확보했다. 아스플로는 현재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가스가 40여종으로 다양하고, 순도 99.99999% 이상 고순도 가스를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스틸 튜브 △밸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 각종 부품 소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아스플로는 공정 가스공급에 사용되는 튜브-피팅-밸브-필터가 하나의 번들로 조립된 제품 '반도체 모듈'을 지난 5년간 테스트를 거쳐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사는 밸브, 파이프 등 제품을 하나하나 받는 것보다 모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관리의 편리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이 있다. 아스플로는 올해 반도체 모듈 시장에서 약 15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아스플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로, 2000년 5월부터 20년 넘게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은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 리서치 등 국내외 200여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스플로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가 급변하는 만큼,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고객층을 다각화하고 기존 고객과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스플로는 바이오, 태양광,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 분야까지 확대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 기업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으로 △마이크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과 거래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도 공략 예정이다. 내년 3분기 중국 파이프·튜브 생산 공장(후저우시 난싱구 쌍림진)이 완공되면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할 예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강두홍 대표는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한국 업체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미국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공장 완공을 계기로 중국이 아스플로의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극청정 표면처리 기술은 아스플로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로 바이오,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페이지 45 / 85 ③ 한국, 차세대 디스플레이 ‘LTPO OLED’ 특허 출원 세계 1위…LG·삼성이 고성능
31. 📈한국, LTPO OLED 특허 출원 세계 최고 수준p.46
- 최근 10년 동안 한국은 LTPO OLED 관련 특허를 1052건 출원하여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 LTPO OLED는 전력 사용량이 적고 화면 밝기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장점이 있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에 적용되었다.
- 특허청은 한국이 저온 다결정 실리콘 산화물 유기 발광 다이오드 분야에서 특허 출원 건수와 증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 분석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의 특허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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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기술 주도 (조선비즈 이병철 기자) 한국, 최근 10년 LTPO OLED 특허 출원 1052건…전체 40.4% LTPO OLED가 적용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 LTPO OLED는 전력 사용량이 적고 화면 밝기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은 LTPO OLED 특허 출원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전자 한국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특허 출원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 출원 규모와 증가율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특허 주요국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해 지난 10년 간 한국이 ‘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 유기발광다이오드(LTOP OLED)’ 분야에서 특허 출원 건수와 출원 증가율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청이 분석한 주요국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5곳이다.
32. ️📱 LTPO OLED 및 포비티드 기술 소개p.46-48
- LTPO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기존 OLED에 비해 약 40%의 전력 소비 절약이 가능하다.
- 이 기술은 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며, 지난해 전 세계 LTPO OLED 패널 매출은 176억 달러에 달한다.
- 특허 출원 건수에서 한국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40.4%를 차지하였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의 86.8%를 점유하고 있다.
- 라온텍은 시선에 따라 해상도가 변경되는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화소 단위로 구현했으며, 혼합현실(MR) 기기에서의 저전력 운영에 유리하다.
- 고해상도가 필요한 부분만 고해상도로 보여줘 전력 소모를 줄이는 가변해상도 기술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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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O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력 소비를 기존 OLED에 비해 40%가량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면의 밝기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에 주로 사용된다. 지난해 전 세계 LTPO OLED 패널 매출액은 176억달러(약 23조4000억원)으로, LG디스플레이(11,180원 ▼ 20 -0.18%)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점유율을 86.8% 장악하고 있다. LTPO OLED 관련 특허의 출원인 국적별 출원 건수는 한국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52건으로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중국이 728건으로 2위, 일본이 568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과 EU가 뒤를 이었다. 페이지 46 / 85 출원 특허의 연간 증가율도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 70.9%로 특허 규모가 빠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은 29.8%, 미국은 9.2%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은 4.3%, EU는 0%에 그쳤다. 출원인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이 기간 649건의 특허를 출원해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76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중국의 징둥팡(BOE), 4위는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였다. 미국 애플은 116건을 출원해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LTPO OLED 특허는 출원 규모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LTPO OLED 분야 기술영향지수는 6.1로 애플의 4.4,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의 2.7을 크게 앞섰다. 인치복 특허청 반도체제조공정심사과장은 “현재 LTPO OLED 패널의 최대 고객인 애플의 공급망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며 “우리기업이 OLED 패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병철 기자 ④ 라온텍, 시선따라 해상도 바뀌는 디스플레이 개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XR용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 공개 OLEDoS에 우선 적용 라온텍이 지난 22일 제주에서 열린 IMID 2024 전시회 부스에서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포비티드 기술을 적용하면 시선이 도달한 화면 중심 부분은 고해상도로, 나머지 부분은 저해상도로 나타난다. 라온텍은 세계 최초로 이를 디스플레이 화소 단위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 사진=고명훈 기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라온텍이 해상도를 화소별로 조절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한 화면에서 고해상도와 저해상도가 자유롭게 바뀌는 형태다. 고해상도가 필요 없는 부분은 저해상도로 보여줘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혼합현실(MR) 기기에서 저전력으로 초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하는데 유리하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라온텍은 지난 22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4’에서 차세대 혼합현실(XR) 디바이스용 페이지 47 / 85 초고해상고·저전력 기술로 지목되는 ‘포비티드(Foveat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3편의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 포비티드는 사람의 시선이 도달해있는 화면 중심 부분은 고해상도로, 그밖에 나머지 부분은 저해상도로 바꾸는 가변해상도 기술이다. 사용자가 고해상도의 화면을 그대로 인지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디스플레이에서 포비티드 기술 첫 구현”
33.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기술 발표, 새로운 가능성 제시p.48-50
-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디스플레이업계와 완성품 업체들이 초고해상도의 AI 글래스를 위한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 기존 MR 기기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이용하여 구현했지만, AP 전력 소모는 줄여도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 김 대표는 포비티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미지 데이터 양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이고, 고해상도로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라온텍은 MR 기기에 메인으로 사용할 OLEDoS 패널에 포비티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며, 이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새롭게 출시한 4K 지원 컨트롤러 칩은 이전 모델보다 더 작고, 전력 소모를 40%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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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디스플레이업계와 완성품 업체들 모두가 이 기술을 반드시 가야 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며 “초고해상도를 구현해야 하는 AI 글래스에 필수인 이 기술을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구현한 곳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MR 기기는 포비티드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이용해 이미지 합성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AP 전력 소모는 줄였지만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량은 절감하지 못했다. AP에서의 컴퓨팅파워나 전력 소모는 줄어들어도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면 4K만큼의 전력을 그대로 소모하게 된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에도 포비티드 기술이 적용됐다. 애플방식 역시 포비티드 렌더링(이미지 합성) 시스템으로, AP에서 이미지 렌더링을 처리한다. 김 대표는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미지 데이터 양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같은 데이터로도 좀 더 고해상도로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온텍의 XR용 LCoS 패널 구동 컨트롤러 SoC 신제품을 포함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솔루션 / 사진=고명훈 기자 라온텍은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관련 원천 기술 특허 2건을 취득했으며, 이번 IMID에서 논문으로 발표했다. ◇ “화소별로 해상도 조절하는 기술” 페이지 48 / 85 김 대표는 “포비티드 디스플레이를 하려면 여러 가지 기술이 결합해야 하는데 먼저, 사용자의 초점이 맞춰진 곳을 고해상도로, 나머지는 저해상도로 이동해서 맞출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어 똑같은 데이터로도 바깥 저해상도 데이터를 고해상도 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기술 두 가지가 필요하다”며 “이 두 기술에 대한 특허를 이번에 확보한 것이며, 이외에도 이 기술들을 디스플레이에서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대한 특허를 최근에도 계속 출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기술은 LCoS, OLEDoS, LEDoS 모든 솔루션에 적용 가능하다. 회사는 이 중 MR 기기에 메인으로 탑재되는 OLEDoS 패널에 우선 적용한단 계획이다. 김 대표는 “LCoS는 초고해상도가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은 AR 기기에 주로 쓰고 있고, LEDoS는 아직 MR로 들어오기엔 비용 측면에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여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OLEDoS에 적용하기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OLEDoS가 탑재된) 애플 비전 프로가 약 1100만 화소 정도 되는데, 이를 구동하는 데만 해도 여기에 들어간 M2 프로세서가 감당하기 어려워 가변해상도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론 5, 8K 등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야 할 텐데, 포비티드 디스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라온텍의 0.38인치 AR용 풀컬러 LEDoS 패널 / 사진=라온텍 라온텍은 이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이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들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김 대표는 “우리가 이런 기술을 만든 것이고, 이제 디스플레이에 구현하는 것만 남았다. 혼자서 모든 시스템을 만들긴 어렵고 글로벌 회사들과 같이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49 / 85 라온텍은 전시회에서 X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 컨트롤러 시스템온칩(SoC)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0.38인치 AR용 풀컬러 LEDoS 패널 등을 함께 소개했다. 새롭게 출시한 컨트롤러 칩은 LCoS뿐만 아니라 OLEDoS에도 구동할 수 있는 칩이다. 기존엔 2K까지 지원했는데 이번 제품은 4K까지 지원한다. 칩 크기는 더 작아지고 전력 소모는 40% 수준으로 줄었다. AR은 안경처럼 만들어지는 디바이스다 보니, 앞으로도 계속 저전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34. ️🔬청색 인광 OLED의 수명 향상 메커니즘 규명p.50-52
- 중앙대의 김재민 교수 연구팀은 청색 인광 OLED의 상용화를 위해 수명 향상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규명했다.
- OLED 업계는 청색 소자의 발광 메커니즘을 형광에서 인광으로 전환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이는 이론 최대 효율을 30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 청색 인광 소자는 짧은 수명이 문제인데, 김 교수팀은 다양한 분석과 모델링을 통해 소자 열화 지연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 이를 통해 청색 인광 OLED의 소명에 대한 이해를 높인 연구는 향후 고급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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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중앙대, 청색 인광 OLED 수명 향상 메커니즘 규명 (서울=뉴시스 박지은 인턴 기자) 첨단소재공학과 김재민 교수, 발광층 열화 현상 물리학적 해석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게재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이경형 박사과정생, 김재민 교수, 이준엽 교수 (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중앙대는 첨단소재공학과 김재민 교수 연구팀이 청색 인광 OLED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수명 향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OLED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청색 소자의 발광 메커니즘을 형광 발광에서 인광 발광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인광 발광체를 도입하면 일중항과 삼중항 여기자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돼 이론 최대 효율을 30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때문에 발광휘도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페이지 50 / 85 청색 인광 소자를 상용화하기 어려운 이유는 소자의 수명이 짧다는 점이다. OLED는 소자 열화가 되면 휘도가 감소하고 전력 소모가 증가한다. 청색 인광 소자의 경우 일중항 여기자보다 삼중항 여기자로 인한 소자 열화가 더 가속화될뿐더러 청색의 광자 에너지가 커 소자의 수명이 짧다. 기존 연구들은 소자 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p형 호스트와 p-n형 쌍극자 호스트를 공동호스트로 사용하는 방법을 썼다. 그 결과 소자의 수명은 향상됐지만, n형 호스트 대신 p-n형 호스트를 사용해 수명이 향상되는 원리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낮은 상황이었다. 김재민 교수팀은 다양한 실험적 분석과 물리 기반 모델링을 통해 p-n형 쌍극자 호스트에서 폴라론과 여기자 거동을 바탕으로 소자 열화가 지연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광범위한 전기광학적 분석 결과 p-n형 쌍극자 호스트로 정공 이동이 용이해지면서 재결합속도가 개선되고 여기자-폴라론 열화가 저감된다는 것을 밝혔다. 기존 연구에서는 p-n형 쌍극자 호스트의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논의됐지만 연구 결과 주요한 인자가 아니라는 점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청색 인광 OLED의 소자 수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은 물론 열화 현상에 대한 분석법도 정립했다. 별다른 제약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발견한 것이기에 청색 소자의 메커니즘 전환을 위한 원천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연구는 김재민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이준엽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성균관대 이경형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를 맡았고, 김 교수와 이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성과는 피인용도(IF, Impact Factor) 18.5를 기록한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페이지 51 / 85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김재민 교수는 "청색 인광 소자는 OLED 분야의 게임 체인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첨단 소재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청색 인광용 호스트 소재의 정교한 설계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written11@newsis.com
35.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성 및 안정성 개선p.52-53
-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결함 문제를 해결하여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공동 연구팀은 광활성층과 전자수송층 사이에 양방향 조율분자를 도입하여 이온배열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구조의 불규칙성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 이 기술로 제작된 태양전지는 25.60%의 높은 효율을 기록하며, 긴 시간 동안 탁월한 안정성을 유지했다.
-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구 결과는 '에너지 앤 인바이러멘털 사이언스' 저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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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결함 극복기술 개발…안정성·효율성 ↑ (하이테크 주한은 기자) UNIST "박막의 하부 결함을 극복하는 돌파구 마련, 상업화 가능성 앞당겨" 양방향 조율 분자 도입을 통한 페로브스카이트 결정성 변화 및 두께-기반 광발광 분석 개략도. (UN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결함 문제를 해결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진영·김동석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이근식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광활성층과 전자수송층 사이에 양방향 조율분자를 넣어 이온배열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구조의 불규칙성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높은 효율과 저렴한 제조비용 덕분에 페이지 52 / 85 주목받아왔지만 여러 결함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트리플루오로아세테이트(TFA-)라는 특수한 이온을 페로브스카이트와 전자수송층인 주석산화물 박막 사이에 넣었다. TFA-의 카복실레이트 그룹(-COO-)은 주석산화물에 단단히 붙어 구조를 안정시켰다. 동시에 –CF3 그룹은 페로브스카이트 층과 상호작용하는 양방향 조율분자를 통해 결함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의 불규칙한 구조를 제어하고, 전하가 이동하는 특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기술로 제작된 태양전지는 25.60%의 높은 효율을 기록했으며 장시간 빛을 받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유지했다. 김동석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의 하부 결함을 극복하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이 성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업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는 이재휘 석·박 통합과정 연구원, 신윤섭 박사, Elham Oleiki(엘함 올라이키)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에너지 앤 인바이러멘털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온라인 저널에 게재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기자명주한은 semiodan@hitech.co.kr
36. 정완컴퍼니, K-디스플레이서 혁신적 홀로그램 기술 공개p.53-55
- ㈜정완컴퍼니는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2024년 홀로그램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K-디스플레이에 참가했다.
- 이번 전시회에서 정완컴퍼니는 기존 홀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홀로그램 장치 '게이트그램'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 게이트그램은 비대면 정보전달 및 실시간 회의가 가능한 홀로포테이션 기술이 적용되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정완컴퍼니는 이번 참가를 통해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대표 최정완은 홀로그램 브랜드 '홀로웨이'를 운영하며 산업 내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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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정완컴퍼니, 2024 K-디스플레이서 혁신적 홀로그램 기술 선보여 (전자 서희원 기자) 페이지 53 / 85 사진=㈜정완컴퍼니 ㈜정완컴퍼니는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2024년 홀로그램 확산 지원사업의 마케팅 부문 지원을 받아 K-디스플레이(K-Display)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정완컴퍼니는 혁신적인 홀로그램 장치 '게이트그램'(Gategram)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게이트그램은 기존의 플로팅 홀로그램과 팬 홀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홀로그램 장치로, 비대면 정보전달 및 실시간 회의 등을 가능하게 하는 홀로포테이션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시 및 정보전달의 현장에서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관련 장비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여 기술적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K-디스플레이 참가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정완 정완컴퍼니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국가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그램 재현장치 개발 및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과 함께 홀로그램 브랜드 페이지 54 / 85 '홀로웨이'(Holoway)를 운영하며, 산업 내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37. 🇨🇿윤석열 대통령,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 동행p.55-56
-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체코를 방문하며 삼성, LG, SK 그룹의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 체코 방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포함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 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장재훈 사장이 동행할 계획으로, 4대 그룹 외에도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사절단에 합류한다.
- 대통령실은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된 준비 상황을 점검하였다.
-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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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尹 내달 체코 방문에 이재용·구광모·최태원 ‘경제사절단’ 동행 (매경 이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는 모습. 앞줄 오른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윤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체코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과 LG, SK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내달 체코 방문에는 대한상의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 그룹에선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장재훈 사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대 그룹 외에도 지난 7월 ‘팀 코리아’를 이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대거 출국할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페이지 55 / 85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7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체코와 TIPF를 체결하겠다는 등의 체계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했다”며 “조만간 체코 측과 본격적으로 만나 TIPF를 체결하고 액션플랜에 담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8. ️🇰🇷한미 원전 협력과 체코 원전 수출 현황p.56-57
- 대통령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의 지식재산권 소송 여파로 체코 원전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양국 정부는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정부는 분쟁을 원만히 해소하기 위해 여러 경로로 미국 정부와 논의 중이다.
-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 'APR1400'가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원전 수출을 위해 미국 정부의 허가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한수원은 해당 원전이 독자적으로 개발된 모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웨스팅하우스의 소송 자격이 없다며 각하했지만, 웨스팅하우스는 항소하여 현재 소송이 진행 중으로, 체코 원전 수출 계약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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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대통령실 "韓美, 원전 협력 공감대…기업 분쟁 원만한 해소 논의 중" (서경 강도원 기자) 美 웨스팅하우스 소송, 체코 원전 수출 우려에 "여러 경로로 美 정부와 논의 진행 중" "한미 원전·재생·수소 등 협력 필요성 공감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 제공=한수원 대통령실은 2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식재산권 소송 여파로 체코 원전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코 원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한·미 양국 정부는 원전을 포함, 재생·수소 등 에너지 전반에 관해 협력 필요성이 크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정부는 양국 원전 기업 간 분쟁의 원만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경로로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 관계자는 “향후 체코 원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굳건한 한·미 동맹 기조 하에 미국 측과 지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는 2022년 10월 한수원의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 원전을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지재권 소송을 제기했다. 한수원은 원자로 개발 초기에는 웨스팅하우스 도움을 받았지만, 현재 수출 대상인 APR1400은 이후 독자 개발한 모델이라 미국 수출통제 대상 자체가 페이지 56 / 85 아니라는 입장이다. 작년 9월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원전 수출통제권은 전적으로 미국 정부에 있기 때문에 웨스팅하우스는 소송 자격이 없다”며 각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다음 달 항소했고 현재 항소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체코 원전 수주전은 초기 단계에서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전력공사(EDF) 3파전으로 전개됐지만 웨스팅하우스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후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1995년부터 원자력공급국그룹(NSG)에 참여, 미국 원전에 기반을 둔 한국형 원전은 미국 에너지부의 수출통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체코는 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맺고 있어 원전 수출을 위해서는 신고 절차만 거치면 된다. 그러나 지재권을 두고 분쟁 중인 웨스팅하우스가 신고 자체를 뒤로 미루는 상황이다. 내년 3월 본계약을 두고 미국 신고 절차가 완료되지 않는다면 체코 역시 계약을 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지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당시에도 미국 정부의 절차를 지켜야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한국형 원전의 기술 국산화 수준이 낮아 웨스팅하우스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체코에 수출하는 APR1400은 대부분 국산화를 이뤘고 이에 웨스팅하우스에서 ‘몽니’를 부린다는 분석이다. 향후 원전시장에 공동진출 등을 노리는 것이란 분석도 있다.
39. ️🇺🇸안덕근 장관, 미국 방문 중 원전 수출 협의p.57-61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미국 에너지부와 협의를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하였다.
- 장관은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문제 제기에 대해 원만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 한편,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서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총 규모는 24조원에 달한다.
- 정부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고,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 또한,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검토하고 전통시장을 위해 소득공제를 한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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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달 7일 미국 에너지부와 협의를 위해 워싱턴DC를 찾았다. 페이지 57 / 85 안 장관은 당시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문제를 제기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면서 “정부 간에는 여러 가지 협의가 원만하게 잘 진행이 되어 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지난달 17일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총 24조원 규모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 설계는 한전기술(052690),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시공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047040)이 맡고 한전원자력연료가 핵연료를, 한전KPS(051600)가 시운전과 정비를 맡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도원 기자 ③ 파월 ‘금리 인하’ 신호에 美증시 요동…다음주 코스피 향방이 궁금해 (서경허진 기자) 달러화 가치 13개월 만 최저 다우존스·S&P·나스닥 상승 마감 파월 “통화정책 조정 시기 도달” 글로벌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화 가치는 13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강력한 금리 인하 의지를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CI AC 글로벌 지수는 23일(현지시간) 1.2% 상승했다. 지난달 12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MSCI AC 글로벌 지수는 세계 증시가 요동쳤던 지난 5일 대비 9% 이상 뛰었다. 페이지 58 / 85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만 1175.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3.97포인트(1.15%) 오른 5634.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8.44포인트(1.47%) 상승한 1만 7877.79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와 1%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유럽의 스톡스600 지수는 0.5% 오르며 3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8%, 프랑스 CAC40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는 각각 0.7%와 0.5% 올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 사이클 개시를 강력히 시사했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하겠다면서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차단하지 않았다.파월 의장의 신호에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82% 낮은 100.684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7월 중순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1% 하락하며 올해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달 하락률은 2.4%로 확대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달러 가치 하락은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로 영국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 대비 0.9% 오르며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인 1.3230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1.1190달러로 0.7% 올랐다. 이는 13개월 만에 최고다. 엔화는 1.4% 오르며 달러당 환율이 144.27엔에 달했다. 허진 기자 ④ 추석자금 40조 풀고…성수품 17만톤 공급 (서경 김병훈 기자·강도림 기자) 고위당정협의회 민생대책 마련 '국군의 날' 법정공휴일 검토도 전통시장·신용카드 증가분 소득공제 한시 상향 신축건물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도 페이지 59 / 85 올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이 넘는 명절 자금이 신규로 공급된다. 또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명절 성수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정부·여당은 올해 건군 76주년을 맞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한편 차후 법정 공휴일로 되돌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정부는 2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생활물가 안정 중심의 민생 정책을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좀처럼 체감경기가 되살아나지 못하자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당정은 우선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공급하고 쌀과 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추석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 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여당은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후속 대책과 관련해서도 당은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금리 인하를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 자금의 금리를 2.5%로 인하하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인 다음 달 15~18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객을 대상으로 30~40% 페이지 60 / 85 할인을 제공한다. 당정은 최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한우 시장 안정을 위해 쌀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고 최대 50%에 달하는 한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 통상 10월 중순 발표하던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9월 중순 이전에 조기 발표하는 한편 수확 이전 사료용 전환 등 선제적 수급 조절을 추진한다. 중장기 한우 산업 발전 대책도 9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또한 발표했다. 향후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 화재 조기 감지와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제작사의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배터리 인증 제도를 10월 시범사업을 통해 앞당겨 실시한다. 이달 22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구축 건물의 화재 진압에 필요한 장비 설치 등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당은 또 국군 사기 진작 및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취임 후 두 번째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야채·과일·축산물·수산물 가격 상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대단히 심하고 반응도 많다”며 “추석을 앞두고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당정이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근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40. ️🌟전세사기 특별법 및 신성이엔지 태양광 발전 계약p.61-58
- ‘전세사기 특별법’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좋은 신호로 평가되었으며, 무쟁점 민생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민생입법신속통과제도를 제안했다.
- 간호법의 통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간호사들이 환자 치료에 전념하도록 돕는 법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신성이엔지는 161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EPC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산업단지에 태양광 시설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신성이엔지의 예상 매출액은 138억원이다.
- 이 사업은 전국 17개소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2026년 5월까지 진행되며,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이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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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처리를 앞둔 ‘전세사기 특별법’을 “좋은 신호”라고 평가하며 “회기마다 무쟁점 민생 법안은 원칙적으로 정쟁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가칭 ‘민생입법신속통과제도’와 같은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보자”고 공개 제안했다. 민생 법안 중 여야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되는 간호법을 두고는 법안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간호법은 의료 비상 시기에 크게 헌신하는 간호사들이 좀 더 안심하고 환자 치료와 보호에 전념하는 데 필수적인 법률”이라며 “이번 회기에 통과되도록 힘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김병훈 기자 ⑤ 신성이엔지, 161억 규모 산단 태양광 발전설비 수주 (전자 최호 기자) 페이지 61 / 85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은 신성이엔지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전체 수주금액 중 지분에 따른 신성이엔지 예상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소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 5월까지며,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발전소 설계·제조·공급·납품 및 공사 등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138억원은 신성이엔지 매출 대비 약 2.4%에 해당되는 규모로, 하반기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채택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구성된 RE100 전담팀을 통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시장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설계는 한전기술(052690),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시공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047040)이 맡고 한전원자력연료가 핵연료를, 한전KPS(051600)가 시운전과 정비를 맡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도원 기자
41. 📉금리 인하 신호에 따른 증시 변화와 추석 자금 계획p.58-64
-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의지를 시사하자 글로벌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화 가치는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파월은 통화정책 조정 시기가 도래했다고 발표했다.
- 올해 추석을 앞두고 40조 원의 명절 자금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공급되며, 17만 톤의 추석 성수품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 요즘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며, 전통시장 소득공제 한시상향과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도 발표됐다.
- 국군의 날을 법정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며, 즉각적인 법안 처리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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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파월 ‘금리 인하’ 신호에 美증시 요동…다음주 코스피 향방이 궁금해 (서경허진 기자) 달러화 가치 13개월 만 최저 다우존스·S&P·나스닥 상승 마감 파월 “통화정책 조정 시기 도달” 글로벌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화 가치는 13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강력한 금리 인하 의지를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CI AC 글로벌 지수는 23일(현지시간) 1.2% 상승했다. 지난달 12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MSCI AC 글로벌 지수는 세계 증시가 요동쳤던 지난 5일 대비 9% 이상 뛰었다. 페이지 58 / 85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만 1175.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3.97포인트(1.15%) 오른 5634.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8.44포인트(1.47%) 상승한 1만 7877.79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와 1%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유럽의 스톡스600 지수는 0.5% 오르며 3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8%, 프랑스 CAC40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는 각각 0.7%와 0.5% 올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 사이클 개시를 강력히 시사했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하겠다면서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차단하지 않았다.파월 의장의 신호에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82% 낮은 100.684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7월 중순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1% 하락하며 올해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달 하락률은 2.4%로 확대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달러 가치 하락은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로 영국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 대비 0.9% 오르며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인 1.3230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1.1190달러로 0.7% 올랐다. 이는 13개월 만에 최고다. 엔화는 1.4% 오르며 달러당 환율이 144.27엔에 달했다. 허진 기자 ④ 추석자금 40조 풀고…성수품 17만톤 공급 (서경 김병훈 기자·강도림 기자) 고위당정협의회 민생대책 마련 '국군의 날' 법정공휴일 검토도 전통시장·신용카드 증가분 소득공제 한시 상향 신축건물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도 페이지 59 / 85 올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이 넘는 명절 자금이 신규로 공급된다. 또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명절 성수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정부·여당은 올해 건군 76주년을 맞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한편 차후 법정 공휴일로 되돌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정부는 2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생활물가 안정 중심의 민생 정책을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좀처럼 체감경기가 되살아나지 못하자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당정은 우선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공급하고 쌀과 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추석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 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여당은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후속 대책과 관련해서도 당은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금리 인하를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 자금의 금리를 2.5%로 인하하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인 다음 달 15~18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객을 대상으로 30~40% 페이지 60 / 85 할인을 제공한다. 당정은 최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한우 시장 안정을 위해 쌀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고 최대 50%에 달하는 한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 통상 10월 중순 발표하던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9월 중순 이전에 조기 발표하는 한편 수확 이전 사료용 전환 등 선제적 수급 조절을 추진한다. 중장기 한우 산업 발전 대책도 9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또한 발표했다. 향후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 화재 조기 감지와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제작사의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배터리 인증 제도를 10월 시범사업을 통해 앞당겨 실시한다. 이달 22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구축 건물의 화재 진압에 필요한 장비 설치 등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당은 또 국군 사기 진작 및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취임 후 두 번째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야채·과일·축산물·수산물 가격 상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대단히 심하고 반응도 많다”며 “추석을 앞두고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당정이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근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를 앞둔 ‘전세사기 특별법’을 “좋은 신호”라고 평가하며 “회기마다 무쟁점 민생 법안은 원칙적으로 정쟁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가칭 ‘민생입법신속통과제도’와 같은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보자”고 공개 제안했다. 민생 법안 중 여야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되는 간호법을 두고는 법안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간호법은 의료 비상 시기에 크게 헌신하는 간호사들이 좀 더 안심하고 환자 치료와 보호에 전념하는 데 필수적인 법률”이라며 “이번 회기에 통과되도록 힘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김병훈 기자 ⑤ 신성이엔지, 161억 규모 산단 태양광 발전설비 수주 (전자 최호 기자) 페이지 61 / 85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은 신성이엔지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전체 수주금액 중 지분에 따른 신성이엔지 예상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소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 5월까지며,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발전소 설계·제조·공급·납품 및 공사 등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138억원은 신성이엔지 매출 대비 약 2.4%에 해당되는 규모로, 하반기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채택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구성된 RE100 전담팀을 통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시장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최수옥 부사장은 “용인 스마트팩토리 가동의 40%를 태양광 전력을 사용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산단 태양광 EPC 사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의 친환경 사업 목표를 지원하며, 선도적인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⑥ 한수원-원자력연구원 SMR 기술개발·사업화 속도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페이지 62 / 85 ▲i-SMR 조감도. i-SMR 기술개발사업단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SMR 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해 기술·인력 지원, 기술·정보 교류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최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관에서 한국형 SMR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수원은 산업부·과기정통부 공동으로 추진중인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혁신형 SMR(i-SMR)은 지난해 말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오는 2025년 12월까지 표준설계가 진행된다. 또한,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i-SMR 개발을 위해 지난 2022년 i-SMR 기술개발사업단을 출범시켰다. i-SMR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 등의 업무를 맡는다. i- SMR 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총 3992억 원을 투입,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원자력연구원은 한국표준형원전 설계기술 자립과 개발의 주역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대한민국 원전 기술 개발확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 SMR 분야에서도 최근 한수원과 공동으로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위해 노력 중인 경수로 기반의 SMART뿐만 아니라 차세대 소형원자로 노형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페이지 63 / 85 김한곡 기술개발사업단장은 “한국형 i-SMR은 새롭게 개발한다기보다는 지난 20여년 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SMART 원전의 원자로에 대한
42. ️🔋i-SMR 기술개발과 수출 기대p.64-65
- 핵심기술과 전기가 필요 없는 안전계통이 결합된 i-SMR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는 장기적으로 주력 수출 상품으로 기대되며, 현재 기술개발과 잠재적인 수요국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탄소저감이 중요한 이슈가 되면서 한국과 유럽에서는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으며, 윤 대통령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세일즈하고 있다.
- 그러나, i-SMR은 새로운 사업이기 때문에 수출 전략은 대형 원전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있다.
-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형 SMR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라고 평가하며, KAERI와 함께 기술 주도권 확보 및 상업화 목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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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과, 산업계에서 개발해온 전기가 필요 없는 안전계통이 결합되어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i-SMR이라는 완성품은 늦게 출발하지만 완성품을 만들기 위한 핵심기술들은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몇몇 혁신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을 제외하면 기술 수준 자체는 세계 최고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는 장기적으로 주력 수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술개발부터 잠재적인 수요국을 대상으로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i-SMR 개발과 수출 등에 민간 기업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방안들도 논의되고 있다. 탄소저감이 화두가 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도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면서 해외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도 적극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다만 i-SMR은 새로운 사업인 만큼 수출 전략도 기존의 대형 원전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이번 협약은 한수원, 연구원 모두에게 한국형 SMR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라며,“본 MOU를 통해 한수원이 축적한 국내 원전 건설·운영 경험과 해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KAERI와 함께 차세대 소형원자로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 및 적기 상업화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한미, 26일부터 쌍룡훈련…드론사령부 첫 참여한 가운데 상륙작전 (조선 양지호 기자)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국과 미국 해군·해병대가 연합 상륙 훈련 ‘2024 쌍룡훈련’을 오는 26일부터 실시한다. 페이지 64 / 85
핵심주제
LG디스플레이의 청색 인광 OLED 패널 개발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청색 인광 기술은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고효율 및 장수명을 가능하게 한다.
-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10~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와 협력하여 대량 양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BSPDN 기술 도입은 반도체 제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술은 칩의 저항을 줄이고, 크기는 17% 줄이며 전력 효율을 15% 개선할 수 있다.
- 이 기술이 도입되면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간 더욱 치열한 기술 경쟁이 이어질 것이다.
-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인텔과 TSMC도 BSPDN 도입을 준비 중이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 68개 기업 중 40곳이 50%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이들의 성장은 기술 혁신 덕분이다.
- 전문가는 제재가 오히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중국의 올해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AI 수요 증가와 함께 성장 potential이 크다.
- TSMC는 AI 반도체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패키징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특히, TSMC의 CoWoS 기술은 엔비디아 반도체에 활용되며 생산 능력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
- 이러한 발전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R&D 투자가 세계적으로 두 번째이지만 성과는 8위에 머물러 있다.
- 한국의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4.9%에 달하지만, 그에 비해 성과는 오히려 낮다.
- 여성 경력 중단, 학생 수 감소 등이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 보다 많은 국제적 연계와 여성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의 글로벌 과학 리더십을 높여야 한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2024년 8월 23일 뉴스 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p.1
- LG디스플레이가 청색 인광 OLED 패널을 개발했다.
-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에서 혁신을 이루었다.
- 최신 기술 소식을 통해 반도체 산업과 디스플레이 기술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 시청자는 차세대 기술 발전의 배경 및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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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23(금)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2. ️💡LGD, 청색 인광 OLED 패널 개발 성공p.1-3
- LG디스플레이가 청색 인광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 청색 인광은 그동안 상용화되지 않았던 기술로, OLED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 투스택 탠덤 구조를 통해 청색 형광과 인광 소재를 혼용하여 고효율과 장수명을 동시에 달성했다.
- 청색 인광의 상용화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10~20% 이상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 LG디스플레이는 미국의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와 협력하여 대량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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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LGD, '꿈의 OLED 소재' 청색 인광 패널 개발 (전자 김영호 기자) LG디스플레이 13인치 탠덤 OLED.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청색 인광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청색 인광은 우수 효율에도 개발이 어려워 그동안 상용화되지 않았던 기술이다. OLED가 또 한 번 발전할 수 있는 중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청색 인광을 사용한 적·녹·청(RGB) OLED 패널을 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청색 인광 기반으로 연구해온 OLED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연내 양산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제품화를 검토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들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다. 이 유기물들은 빛을 내는 방식에 따라 '인광'과 '형광'으로 나뉘는 데, 이론적으로 인광은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바꾸는 효율이 100%에 가깝고, 형광은 25% 정도에 그친다. 인광 발광 원리(출처: LG디스플레이) 페이지 1 / 62 형광 발광 원리(출처: LG디스플레이) 지금까지 OLED 패널에는 적색과 녹색이 인광 재료로, 청색은 형광 재료로 구현됐다. 파장의 길이가 짧은 청색은 에너지가 크다보니 청색 인광 재료의 수명이 짧았고, 디스플레이 안정성 저하를 일으켜서다. 청색 인광 재료 개발과 패널 적용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대 과제로 남다보니 'OLED의 마지막 퍼즐'로도 불렸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발광소자를 2개 층으로 쌓는 투스택 탠덤 구조를 통해 이같은 난제를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청색 형광과 인광 소재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형광 소재의 장수명과 인광 소재의 고효율을 결합해 기존 OLED와 동등한 수준의 수명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투스택 탠덤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청색 인광을 적용한 최초의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스택 탠덤은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내구성이 중요한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만든 것이 첫 시작으로, 수명 뿐만 아니라 발광효율도 높이면서 최근에는 태블릿 등 정보기술(IT) 용도로 확장되고 있다. 청색 인광이 상용화되면 전력소비 개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배터리 사용시간을 10~20% 이상 늘릴 수 있다. 최근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강해지고 있는데, AI 시대에 발맞춰 청색 인광 OLED의 급부상이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패널에는 미국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인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 청색 인광 재료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UDC와 개발 협력을 통해 대량 양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지 2 / 62 UDC OLED 재료. 〈사진 UDC 홈페이지〉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3. 🔍삼성전자, 2027년 BSPDN 기술 도입 계획p.3-4
- 삼성전자는 2027년 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에 후면전력공급(BSPDN)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 이 기술은 칩 상단의 전력 배선을 하단으로 배치하여 저항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며, 칩 크기를 17% 줄이고 전력 효율을 15% 개선할 수 있다.
- 경쟁사인 인텔과 TSMC도 BSPDN 도입을 추진 중이어서, 파운드리 기업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BSPDN의 핵심은 칩 후면에 전력 배선을 배치하여 성능을 높이며, 기술적 과제로는 칩을 더 얇게 제작해야 하는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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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반도체 크기 확 줄인다"…삼성, 파운드리 승부수 (한경 황정수 기자) 2027 년 후면전력공급 도입 크기 17% 줄고 효율·성능 개선 인텔·TSMC 도 조만간 적용할 듯 삼성전자가 2027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에 후면전력공급(BSPDN) 기술을 도입한다. BSPDN은 칩 상단에 들어가는 전력 배선을 하단에 배치해 저항을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BSPDN이 적용되면 삼성전자는 칩 크기를 17% 줄이고 전력 효율은 15% 높일 수 있다. 경쟁사인 TSMC와 인텔도 BSPDN 도입을 추진 중이다. 파운드리 기업 간 BSPDN 기술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7년 2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에 BSPDN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성재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이날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멘스 EDA 포럼 2024’에서 “BSPDN 기술을 적용한 2㎚ 공정에서 만든 칩은 전면에 전력 배선을 넣은 칩보다 면적을 17% 줄이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임원이 대외 행사에서 자사 BSPDN 성능을 언급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기업들은 신호를 전달하는 회로가 그려진 칩 상단에 전력 라인을 함께 배치한다. 면적을 많이 차지할 뿐만이 아니라 전력과 신호 라인이 겹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배선이 복잡해지고 칩 크기를 줄이기 어려워진다는 문제도 있다. 개선책으로 떠오른 게 BSPDN이다. 칩 후면에서 전력 배선을 배치한 게 핵심이다.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반도체 성능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후면에 배치하기 때문에 칩을 더 얇게 제작해야 하고 별도의 패키징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기술적인 극복 과제로 꼽힌다. 페이지 3 / 62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인텔과 TSMC도 연구개발(R&D)에 적극적이다. 인텔은 ‘파워비아’로 이름 지은 BSPDN 기술을 이르면 올해 ‘20A(2㎚)’ 파운드리 공정에 적용한다. TSMC도 2026년부터 2㎚ 공정에 BSPDN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4. ️🇨🇳중국 반도체 기업 상반기 실적 증가 보고p.4-5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눈부신 실적을 올렸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68개의 반도체 기업 중 40곳이 5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 특히 스토리지 칩, 콘택트 이미지 센서, 시스텝온칩(SoC) 등을 제작하는 기업들이 큰 이익을 거두었다.
- 전문가는 미국의 제재가 오히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올해 1~7월 중국의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수요 반등 덕분에 2025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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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미국의 제재 효과없나…中 "상반기 中 반도체 기업 눈부신 실적" (연합 윤고은 기자) 中관영매체 "실적발표 68곳 중 40곳 매출 50%이상 ↑…1∼7월 수출 26%↑"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제재에도 상반기 눈부신 실적을 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중국 증권시보 보도를 인용, 상반기 재정 보고서를 발표한 중국 반도체 기업 68곳 중 40곳이 50% 이상의 매출 상승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무분별한 탄압에도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중국 반도체 회사들이 자립에서 큰 진전을 이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스토리지 칩, 콘택트 이미지 센서 칩, 시스텝온칩(SoC)을 만드는 회사들이 인상적인 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통신산업 분석가인 마지화는 글로벌타임스에 "최근 몇 년간 미국의 가혹한 제재에도 중국 반도체 산업은 생존했을 뿐만 아니라 번창했다"며 "우리는 성숙 공정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에서 의미심장한 성장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 급증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페이지 4 / 62 그는 미국의 잠재적 제재에 대한 우려로 많은 중국 기업이 중국산 반도체를 점점 더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이같은 전환은 시장을 확대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크게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율이 높아지고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서 성숙 반도체 공정에서 중국의 지배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많은 미국 기업이 점점 더 중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올해 1∼7월 중국의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5.8% 늘어난 6천409억1천만위안(약 120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의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이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인력을 대규모 늘린 점을 강조하며, 애플이 연간 생산하는 스마트폰 2억3천만개의 약 84.8%가 중국에서 조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베이징 사회과학원의 왕펑 연구원은 기술 혁신, 시장 수요의 반등, 정책 지원 등 여러 요인 덕에 중국 반도체 분야가 2025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retty@yna.co.kr
5. 📈TSMC, 반도체 패키징과 AI 수요 증가 기대p.5-7
- 대만 TSMC의 반도체 패키징 매출이 화두가 되어, AI 반도체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 TSMC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의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노룩스 공장 인수가 패키징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 특히, TSMC의 CoWoS 기술은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에 주로 사용되며, 이미 생산 능력이 두 배로 증가한 상황이다.
-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가 AI 반도체 파운드리 및 CoWoS 패키징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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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TSMC 최대 성장동력은 반도체 패키징, AI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 Businesspost) ▲ TSMC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인공지능 반도체 고객사들의 수요에 힘입어 첨단 패키징 실적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SMC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 안내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매출 증가세가 파운드리 사업 전체 성장률을 뛰어넘어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의 고사양 패키징 수요가 TSMC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는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기술 콘퍼런스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페이지 5 / 62 TSMC는 이 자리에서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 이노룩스의 공장을 인수하기로 한 배경과 파운드리 및 반도체 패키징 시장 전망, 중장기 전략 등을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근거로 “TSMC의 이노룩스 공장 인수는 반도체 패키징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TSMC는 해당 공장을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온웨이퍼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설비 중심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기술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TSMC의 CoWoS 생산 능력이 올해 들어서만 이미 두 배로 늘어난 만큼 관련 매출 증가율도 회사 전체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CoWoS 패키징은 현재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힐 만큼 강력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TSMC는 이에 맞춰 공격적으로 생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TSMC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수익성도 회사 전체 평균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TSMC는 현재 중장기 순이익률 목표치를 53%로 잡아두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공지능 반도체 및 스마트폰 프로세서 위탁생산 수요가 이러한 목표치를 뛰어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TSMC가 인공지능 반도체 파운드리 및 CoWoS 패키징 수요 증가에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TSMC의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 능력은 내년 말 또는 2026년 초까지 수요에 대응하기 빠듯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간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김용원 기자 ⑦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늦어도 성장기회 충분, "중국 수요 독차지"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페이지 6 / 62
6. 삼성전자, HBM3E 공급 지연에도 성장 기회 전망p.7-8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HBM3E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중국 고객사들의 수요 덕분에 충분한 성장 기회를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블랙웰 시리즈 반도체 설계 결함으로 공급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HBM3E 승인 및 공급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 이에 따라 엔비디아에 대한 HBM3E 공급을 계획하고 있던 삼성전자가 제때 공급을 하기 어려울 수 있게 되었다.
- 그러나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HBM 수요를 대거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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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HBM3E 공급 일정에 차질을 겪더라도 중국 고객사들의 수요에 힘입어 충분한 성장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HBM 반도체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반도체 공급을 시작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져도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의 수혜를 충분히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부 규제를 우려한 중국 고객사들의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에 주문이 몰릴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2일 “엔비디아가 블랙웰 시리즈 반도체 설계 결함으로 출하 일정을 늦추면서 삼성전자의 HBM3E 승인 및 공급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하반기에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적용한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기술적 문제로 양산 시점을 수 개월 늦추게 됐다. 자연히 3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삼성전자도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HBM3E는 엔비디아 신형 반도체에 최초로 사용되는 새 규격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이미 공급을 확정했고 삼성전자는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삼성전자의 HBM3E 공급망 합류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며 엔비디아가 HBM 물량 확보를 서두를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HBM 수요를 대거 확보하기 유리해져 충분한 성장 기회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7 / 62
7. 중국 기업들의 HBM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p.8
-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HBM 수출 규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여력이 부족하다.
- 미국 정부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게 중국에 HBM을 사실상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조치를 검토 중이다.
-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공급할 HBM 물량은 대부분 대형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이미 배정된 상황이다.
- 마이크론은 HBM 생산 능력이 부족하고, 미국 반도체 기업 특성상 중국 정부의 규제 영향을 받아 수출 물량 증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 그러므로 삼성전자가 중국 고객사들의 HBM 재고 축적에 주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이미 인공지능 GPU 시장에서 AMD의 HBM 공급망에 진입해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HBM3E 양산이 본격화되면 AMD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또한, HBM 수요 증가와 DDR5 규격 제품의 비중 상승으로 올해 D램 평균 가격은 50~60% 상승할 것이며 내년에도 30~40%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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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HBM 수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물량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기업이 중국에 HBM을 사실상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공급할 수 있는 HBM 물량이 대부분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고객사에 이미 배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마이크론의 경우 HBM 생산 능력이 부족한 데다 미국 반도체 기업 특성상 중국 정부의 규제 영향을 받고 있어 중국에 수출 물량을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중국 고객사들의 HBM 재고 축적에 수혜를 독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이미 인공지능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최대 경쟁사인 AMD의 HBM 공급망에 진입해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HBM3E 양산이 본격화되면 AMD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는 것이다. 디지타임스는 “HBM 수요 증가와 DDR5 규격 제품의 비중 상승으로 올해 D램 평균 가격은 50~60% 수준의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30~40%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8. SK그룹, 한국 반도체 기업 중국 진출에 1800억 투자p.8-9
- SK그룹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펀드에 약 1869억 원을 투자했다.
- 블룸버그는 SK그룹과 중국 레전드 캐피탈의 펀드 회사인 SL 캐피탈이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공동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우시 시방 정부는 이번 조치가 한국의 칩 공급망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해당 지방에 사업을 설립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펀드에는 우시 국가 하이테크 지구의 자금도 포함되며, SK그룹은 SL캐피털이 펀드 운영을 관리한다고 발표했다.
-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8조6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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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블룸버그 "SK그룹,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진출 위해 1800억 이상 투자"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펀드에 1억4천만 달러(약 1869억 원)를 투자했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각) 지방정부 성명을 인용해 SK그룹과 중국 레전드 캐피탈의 사모펀드 회사인 SL 캐피탈은 20일 중국 동부 도시인 우시에서 당국과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공동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8 / 62 ▲ 블룸버그는 중국 지방정부 성명을 인용해 SK그룹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펀드에 18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시 시방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 조치는 한국의 칩 공급망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이 지방에 사업을 설립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에는 우시 국가 하이테크 지구의 자금도 들어간다. 성명에 따르면 펀드 관계자들은 한국의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인 넥스틴과 기가레인을 우시로 유치하기 위해 협력했다고 밝혔다. SK는 블룸버그통신에 “SL캐피털은 SK그룹이 레전드캐피탈과 함께 설립한 펀드지만 SL캐피탈이 관리하고 있으며 SK그룹이 펀드 운용에 직접 관여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넥스틴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2023년 8월 현지 당국과 예비 협약을 체결한 뒤 아직 우시에 시설을 세우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중국을 주요 시장이자 메모리 칩 제조 허브로 삼고 우시, 충칭, 다롄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8조6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조8821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매출을 올렸다. 김호현 기자
9. 📉모건스탠리 반도체 피크아웃 경고 및 AI 고점론 논란p.9-11
- 모건스탠리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고점론'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며, '반도체 업황의 피크를 준비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 이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AI 시장보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피크아웃에 대해 더 걱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내년까지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주가는 실적 증가율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에 반해, 국내 증권사들은 AI 고점론이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며 내년 D램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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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반도체 겨울' 불러왔던 모건스탠리, 이번엔 'AI 고점론' (한경 심성미 기자) "반도체 시장, 피크아웃 준비해야" 국내 증권사 "AI 고점론은 시기상조" 페이지 9 / 62 사진=연합뉴스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시장 고점론'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급락했던 AI 관련주 주가가 반등하며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기 시작한 지 일주일 여 만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 '반도체 업황의 피크(고점)를 준비하라(preparing for a peak)'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반도체 시장에 겨울이 온다(Memory, winter is coming)'라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장기 하락추세)을 예측한 바 있다. 보고서 발간 직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약 20% 가까이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곧 AI 시장의 호황보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피크아웃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은 내년까지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실적 증가율이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올 3분기(21%)에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 매출 증가율은 18%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1분기부터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기의 매출 증가율(8.3%)도 고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기업의 클라우드 투자비 증가율도 올 3분기(59%)가 고점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투자비 증가율이 8% 수준으로 내려온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AI산업 투자 랠리는 영원하지 않다"며 "결국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업황은 좋을테지만 주가는 결국 실적 증가율을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 국내 증권사는 "AI 고점론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KB증권은 내년 D램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소 내년 3분기까지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주가가 통상 업황 고점 약 6개월 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까지는 주가가 견조할 것이라는 얘기다.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HBM 생산 비중을 높이면서 범용 D램 반도체는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빅테크 기업은 장기 생존이 걸린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AI 시장이 개화하기도 전에 불거진 AI 거품론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中 날고, 대만 뛰는데… 韓 반도체 지원은 '립 서비스' 뿐 (뉴데일리경제 안종현 기자) 페이지 10 / 62
10. 중국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한국의 도전p.11-12
- 대만의 파운드리 시장을 넘어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 시장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
- 한국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술력 초격차를 유지하려 하지만, 여러 가지 제반상황 때문에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특히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법안 논의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전력망 구축에 영향을 미친다.
- 중국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레거시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장비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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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지원TSMC, 파운드리 넘어 종합반도체 도약 시동中, 첨단 막히자 '레거시 굴기' 추진 ▲ 중국 반도체(PG)ⓒ연합뉴스 파운드리(위탁생산)를 점령한 대만에 이어 중국의 레거시(범용) 반도체 시장 추격이 매섭다. 우리 정부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술력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은 제반상황에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22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전날 법안소위에서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안 논의를 하지 못했다. 당초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비쟁점 법안으로 분류됐지만, 다른 법안 심사에 밀려 안건에 오르지도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력망법안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망법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하고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대규모 345kV 송전망 건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42년까지 562조원에 투입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정부는 신속한 투자를 위해 동해안 및 호남지역의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 사업에 얽힌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집행하는 기구가 시급한데, 국회 입법이 미뤄질수록 동반 지연이 우려된다. 페이지 11 / 62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패권을 다투는 기업들이 수백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혔지만, 행정절차가 지연된다면 투자규모는 자연스럽게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중국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을 휩쓸고 있다. 미국의 강도 높은 반도체 제재에 맞서 첨단 반도체 대신 레거시 반도체 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이다. 실제로 글로벌 4대 장비사들의 중국 매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유일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의 올해 2분기 중국 매출 비중은 49%에 달한다. 기존 최대 고객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를 제친 것이다. 반도체 웨이퍼 검사 장비 선두주자인 미국 KLA는 올 6월 분기에 중국 매출 비중이 44%를 기록했다. 또 미국 최대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도 올 2분기 총 매출의 43%가 중국에서 나왔다. 일본 장비기업인 도쿄일렉트론도 중국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특히 유럽처럼 반도체 자급률이 낮고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반도체 생산기지를 자국에 유치하는 경쟁에 함께 뛰어들긴 했지만, 인프라나 인력 문제에서 발목이 잡혀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주요국들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국회와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가전략 관점에서 좀 더 막중하게 첨단산업을 다루고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종현 기자
11. ️🇮🇳인도 반도체 미션 2단계, 화합물반도체 육성에 주력p.12-14
- 인도 정부의 '인도반도체미션(ISM)' 2단계는 화합물반도체와 광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 지원금의 상당 부분이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단계에서 지원하던 반도체 칩 패키징 업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최소한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ISM의 주요 목표는 대기업의 인도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 2단계 지원금 규모는 100억 달러로 확대되었고, 마이크론의 후공정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같은 4개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승인되어 현재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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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印 'ISM 2단계' 지원 초점은 화합물반도체와 광반도체에"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반도체미션(ISM)' 이니셔티브 2단계에서는 화합물반도체와 광반도체(실리콘 포토닉스) 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 이코노믹 타임즈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도 정부가 출범한 ISM의 2단계에서는 지원자금 등 인센티브의 대부분이 화합물반도체 기업과 광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지 12 / 62 ISM 1단계에서는 반도체 칩 패키징 업체에 정책의 방점이 찍혔지만, 2단계에서는 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최소한으로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ISM 주관 부처인 전자정보기술부는 화합물반도체와 광반도체 분야 대기업들이 인도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면 후공정(OSAT) 기업 등 반도체 생태계의 다른 주요 기업들을 유치하기가 더 쉬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ISM은 인도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외국 반도체 기업이 인도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인도 정부가 그 비용의 최대 절반을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더해 각 주(州) 정부도 세금 감면·보조금·전력 등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1단계에서는 총 7600억 루피의 자금이 지원금으로 배정됐고, 2단계에서는 100억 달러로 지원금 규모가 커졌다. ISM 출범 이후 4개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 현재 건설 중에 있다.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두 개, 돌레라에 하나, 아삼주 모리가온에 한 개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 공장에 대한 총 투자액은 1조 4800억 루피(약 23조 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SM의 첫 번째 승인 프로젝트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후공정 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총 27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 중 마이크론이 8억 25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인도 중앙정부가 전체 비용의 50%, 구자라트주 정부가 20%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론 공장은 지난해 9월 착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올해 말께 첫 번째 '인도산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공정 지연으로 내년 상반기에 프로토타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디나가르=로이터 뉴스핌] 2023년 7월 2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세미콘 인도 2023(Semicon India 2023)'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이 손을 맞잡았다. 페이지 13 / 62
12.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 격화p.14-15
-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두 회사는 올레드 패널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 2023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사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레드 패널의 시장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여,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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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경쟁 심화' 스마트폰 올레드…삼성·LG, 총력전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 Z플립5(왼쪽)와 Z폴드5(오른쪽). 2023.08.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LG디스플레이에도 비상이 걸렸다. 양사는 중국 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통해 리더십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지난해 14억4000만대에서 올해 14억3000만대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실제 올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은 13조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삼성의 스마트폰 패널 시장점유율은 2022년 56.7%에서 2023년 50.1%, 2024년 상반기 41.5%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올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패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도 기술을 통한 제품 차별화로 하이엔드 주도권을 지속 유지하며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매출액 11조9611억원, 영업손실 5631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올레드로의 사업 전환을 전략적 방향으로 정하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2023년 6억1000만대에서 올해 8억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2.7%에서 올해 55.8%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지 14 / 62 올레드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이용한 화면표시장치로, 명암비와 색 일치율이 높고 색 재현 범위가 넓으며 응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터넷 사용 등 디스플레이 성능이 중시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저마다 '올레드 강자'임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전날 제주에서 열린 국제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4'에서 "삼성 올레드는 기존 LCD에 비해 20% 이상 선명하고 동일 구동 주파수에서도 LCD보다 빠른 응답속도를 나타낸다"며 삼성 올레드가 AI 시대를 이끌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킨 올레드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점 등을 강조하며 기술 리더십을 내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② 폴더블폰용 OLED 2분기 출하량 역대 최대… 연간 4000만대 돌파 전망 (조선비즈
13. 📊폴더블폰 OLED 출하량 역대 최대 기록p.15-16
-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플립6'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매장에 전시되었다.
- 올해 2분기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은 역대 최대인 994만 대를 기록하며, 1분기 458만 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5.2%이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16.3%를 차지한다.
- 유비리서치는 하반기 폴더블폰용 OLED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에는 출하량이 4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2028년에는 폴더블폰용 OLED가 전체 스마트폰용 OLED의 9.9%를 차지하고, 매출액 점유율은 27.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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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수 기자)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플립6'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매장에 갤럭시Z 폴드6과 갤럭시Z 플립6이 전시되어 있다./뉴스1 페이지 15 / 62 올해 2분기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역대 최대치인 994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분기 458만대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5.2% 수준이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16.3%를 차지했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용 OLED 물량이 더욱 증가해 2024년 출하량은 4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에는 폴더블폰용 OLED의 물량이 전체 스마트폰용 OLED의 9.9%를 차지하고, 매출액 점유율은 2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병수 기자
14. 한양대 박진성 교수, '머크 어워드' 수상p.16-18
-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의 박진성 교수는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제21회 머크 어워드'를 수상했다.
- 이 상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자들에게 수여되며,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다.
- 박 교수는 원자층 증착기술(Atomic Layer Deposition, ALD) 분야의 선구자로 인정받아, 고신뢰성 자동차 OLED 패널용 ALD 박막 기술 등 여러 연구에서 큰 기여를 했다.
- 그는 ALD를 활용한 250편 이상의 논문 발표와 4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등록 등의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다.
- 수상 소감으로 박 교수는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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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양대 박진성 교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머크 어워드’ 수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 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박진성 교수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ICC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IMID)에서 ‘제21회 머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한양대가 22일 밝혔다. 한국머크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윤용국 박사(왼쪽)가 한양대 박진성 교수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 KIDS)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구 및 개발을 이룬 연구자들에게 ‘Merck Awards’ 학술상을 수여해 왔다. 이 상은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을 기념해 2004년에 제정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머크 어워드(Merck Award)와 머크 젊은 페이지 16 / 62 과학자상(40세 이하)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머크 액정 연구 12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를 가진다. 제21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인 한양대 박진성 교수는 원자층 증착기술(Atomic Layer Deposition, ALD) 분야의 국내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2006년부터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IGZO 기반 AMOLED 패널 적용을 위한 SEED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09년 9월부터 약 15년 동안 ALD를 활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난제들을 해결하는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박 교수의 연구는 고신뢰성 자동차 OLED 패널용 ALD 박막 봉지 소재 및 공정 기술, 초고이동도 ALD 산화물 반도체 소재 및 공정,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위한 다기능성 ALD 박막 소재 연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으며, AMOLED 기술 발전과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도 박진성 교수는 ALD를 활용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에서 250편 이상의 논문 발표, 4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스칼라 구글 검색 기준 약 2만1600회 인용, H index 61 수준 등의 높은 영향력을 갖는다. 특히 이번 머크 어워드는 박 교수가 2014년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수상한 본상으로, 그 큰 의미가 있다. 박진성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머크 젊은 과학자상과 본상을 모두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ALD 기술의 소재, 장비,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와 후학 양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산학연 선배와 동료분들, 그리고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정보소재 및 전자소자 실험실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④ [사설] 일본 디스플레이 몰락의 교훈(전자신문) 일본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완전 철수했다. 샤프가 일본 내 마지막으로 두고 있던 대형 LCD 공장을 21일 세웠다. 샤프 LCD는 한 때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았다. 액정 구성 소재에서 이름을 딴 '이그조(IGZO)' 패널은 경쟁사들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화질과 전력에서 탁월했다. 일본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던 샤프였지만 변화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샤프는 대형 LCD 공장을 데이터센터용으로, 중소형 LCD는 반도체 후공정 라인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LCD 퇴장은 우리나라에 고스란히 대입된다. LG디스플레이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마지막 남은 대형 LCD 공장인 광저우 팹을 중국 CSOT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페이지 17 / 62 LCD 사업은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매각이 불가피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먼저 사업을 중단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를 최종 매각하게 되면 한국도 더 이상 대형 LCD를 만들 지 않는, 사실상 LCD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게 된다. 샤프 사카이 LCD 공장. 〈사진 샤프〉 LCD 산업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다시 중국으로 주도권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LCD를 키운 중국이 이제 세계 1위가 됐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2위 CSOT의 LCD 시장 점유율은 이제 곧 50%를 넘게 된다. 전 세계 LCD 공급량을 중국이 좌지우지할 전망이며, CSOT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을 흡수하면 광시야각(IPS) 기술도 확보해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항상 변화하기 마련이나 일본과 달리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있다는 점이다. LCD보다 화질이나 무게, 형태(폼팩터) 면에서 강점이 있는 OLED를 확보하지 못 했더라면 수많은 고용을 책임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천안 공장과 LG디스플레이의 파주 공장을 샤프처럼 전혀 다른 용도로 전환해야 했을 것이다. 일본 디스플레이 산업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끝없는 기술개발의 중요성이다. 차별화된, 앞선 기술이 없으면 추격을 당하고 결국 쇠퇴한다는 점이다. 일본 디스플레이의 전철을 한국이 밟아선 안 될 것이다.
15. ️🔬3000억 원 양자기술 R&D 사업 본격 추진p.18-20
- 3000억 원 규모의 대형 양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정부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컴퓨터와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등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R&D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타 면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 양자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루어지면, 지체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양자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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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단독] '3000 억' 양자기술 R&D 예타 면제 (서경 김윤수 기자) 1000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 신청 1 년 반만에 사업 본격 추진 페이지 18 / 62 3000억 원 규모의 대형 양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컴퓨터와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자 신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예타 면제로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관련 기사 5면 구글의 양자컴퓨터 실험 기기. 사진 제공=구글 2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주 국가R&D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타 면제 여부를 결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와 함께 양자를 미래 핵심 먹거리인 ‘3대 게임체인저’로 점찍은 데다 관계부처와 산학연에서도 해당 사업 착수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안건 통과가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자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뤄지면 앞서 6월 500억 원 이상의 대형 R&D 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 결정 이후 첫 면제 사례가 된다. 예타가 면제될 경우 1년 반 가까이 지체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3월 사업을 기획해 예타를 신청했지만 아직 선진국에서도 제대로 보편화하지 않은 신기술인 까닭에 심사 과정도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예타 통과 대신 면제를 통해 사업 착수 방침부터 정한 후 적정성 검토를 거쳐 사업 규모와 내용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수천억 원을 투입해 1000큐비트(양자 정보처리 단위) 성능의 양자컴퓨터를 포함해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양자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당초 1조 원 규모로 기획됐지만 심사 과정에서 3000억 원대로 줄어들었음에도 올해 1300억 원에 그치는 양자 분야 국가 R&D에서는 대표적인 대형 사업으로 꼽힌다. 김윤수 기자 페이지 19 / 62
16. 🇰🇷R&D 투자 대비 저조한 성과, 한국 과학계의 도전p.20-22
-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세계 2위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8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여성 경력 중단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인해 한국 과학계의 위상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 네이처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의 R&D 투자 비율은 2023년 기준 4.9%로 이스라엘 뒤를 이으며, 성과는 그에 비해 매우 낮다고 평가되었다.
- 한국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는 성별 불균형, 인구 감소, 다양성 저해 등을 언급하며, 연구 인력의 23%만 여성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 한국이 글로벌 과학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제적 연계와 여성의 역량 강화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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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韓 R&D 투자 많지만 성과 놀라울 정도로 낮아"…네이처의 '일침' (서경 진동영 기자) R&D 투자 세계 2 위…성과는 8 위 여성 경력중단, 학생수 감소 등 지적 "국제 파트너십·여성 역량 강화해야" 연구기관 1 위 서울대…삼성 12 위 한국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비용 대비 성과가 지나치게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학생 수 감소, 연구인력의 성비 불균형, 다양성을 저해하는 문화적 요인 등으로 과학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이처 인덱스의 한국 특집호 표지. 세계적인 출판그룹 네이처는 22일 전 세계 연구기관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네이처 인덱스’의 한국 특집편을 통해 이 같은 평가를 제시했다. 네이처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2023년 기준 4.9%로 이스라엘(5.6%)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미국(3.5%), 스웨덴·스위스·벨기에(이상 3.4%) 등보다 앞섰다. 반면 연구 성과는 세계 8위에 머물렀다. 네이처는 “한국이 과학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성과는 놀라울 정도로 낮다”고 혹평했다. 페이지 20 / 62 한국의 GDP 대비 투자 지출(GERD), 100만 명당 자연과학 분야 점유율 등에 대한 수치. 네이처 인덱스 캡처 네이처는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로 인구 감소, 성별 불균형 등과 함께 연구 혁신 허브로서의 위상 유지, 산업과 학계 간 연계의 흔들림 등을 언급했다. 네이처는 “한국의 가장 큰 약점은 연구 인력의 23%만이 여성이라는 점”이라며 “여성의 경력 중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과학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적인 리더로서 자리를 굳히는 한 가지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성 측면에서도 “더 많은 국제적 연계를 위해 한국의 여건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외국 연구원들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대학과 기업의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세계 최저 출산율과 학생 수 감소까지 더해진다”고 지적했다. 과학 분야 별로 보면 한국은 대체로 세계 10위권 내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물리학 분야 연구 성과 순위에서 한국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화학 분야에서는 7위, 생명과학에서는 8위로 평가받았다. 건강 과학 분야에서는 주요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은 14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생명과학과 화학, 물리학 분야에서 1위를, 미국은 건강 과학 분야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상위 연구기관 순위. 네이처 인덱스 캡처 국내 연구기관 중에서는 서울대가 1위로 평가됐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가 상위 5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업 중에서는 삼성(12위)이 유일하게 50위권 내에 있었다. 페이지 21 / 62 벡 크루 네이처 인덱스 수석에디터는 “한국의 과학에 대한 강한 투자와 기술 혁신에 대한 명성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지출과 성과 간의 불일치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보다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을 육성하고 연구 분야에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은 과학 커뮤니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글로벌 과학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17. 🔍한국의 R&D 성과 저조에 대한 분석과 제안p.22-23
- 한국의 연구개발(R&D) 성과가 투자 대비 극히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 2022년 한국의 R&D 투자 비율은 5.2%로 세계 2위를 기록했지만, 성과는 8위에 그쳤다.
- 정부의 규제와 연구 인력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 특히, 정권 변화에 따른 R&D 정책의 불안정성이 과학계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
- 과학 기술을 통한 혁신이 한국 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인내심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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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1 [사설] “韓 R&D 성과 극히 저조”… 네이처의 뼈아픈 일침 (서울신문) 잦은 정책 변화 연구경쟁력 약화 일관되고 지속적 지원 뒤따라야 이미지 확대 당정은 내년도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예산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의 연구개발(R&D)이 투자 대비 성과가 극히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5.2%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과는 8위에 그쳤다. 지난해 우리 정부와 민간의 R&D 투자 비용은 약 112조원.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9.5명으로 세계 1위였다. 남부러울 것 없는 조건을 갖춘 셈이다. 그런데도 투자 성과는 매우 저조했다. 네이처는 “놀라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우리보다 투자가 적은 미국(3.6%), 독일(3.1%)은 연구 성과에서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한국의 R&D가 효율성이 낮은 원인을 짚으면서 정부와 과학계에 조언 형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부 규제 탓에 대학의 연구가 산업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미흡하고, 원활하지 않은 해외 인재 유치 등으로 인해 다양성·개방성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공계 인재의 의대 쏠림과 여성 과학자 경력 단절에 따른 연구인력 부족도 짚었다. 이런 문제들은 사실 우리도 절감해 온 것들이다. 돈이 모자라면 모를까, 돈은 돈대로 쓰면서 실적이 부진하다고 해서 급격한 R&D 예산 삭감과 같은 충격요법이 능사는 아니다. 페이지 22 / 62 종합적이고 꼼꼼한 해법 마련을 위해 정부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숙의해야 할 때다. 과학계 경쟁력 저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R&D 정책이 조변석개한 탓이 가장 크다. 가시적인 성과를 단기간에 낼 수 없는 과학 분야의 특성이 오히려 정권에 따라 정책을 요동치게 만들곤 한다. 반면 R&D 예산을 ‘눈먼 돈’ 취급하는 낡은 관행도 한몫해 왔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R&D 예산 사용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그 취지와 달리 학계의 연구 의지를 꺾는 부작용만 낳았다고 하지만 투자 대비 낮은 성과가 꼭 정부 때문인지는 짚어 볼 일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종합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일관성 있는 정책을 한국에 주문한 바 있다. 당장 성과를 내기 힘든 기초과학 분야가 홀대받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이런 풍토에서 우수한 인재가 나오기는 어려운 일이다. 우수 인재를 양성해도 열악한 처우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실정이다. 네이처가 노벨상 수상자를 20명 넘게 배출한 일본과 비교해 꼬집은 대목은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이 한국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인내심 있는 정책 지원이 계속돼야 할 것이다.
18. ️🇹🇼AMD, 대만 R&D 센터 2곳 건립 계획p.23-24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에 도전하기 위해 대만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당초 1곳에서 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 AMD는 가오슝과 타이난에 R&D 센터를 설립하며, 이곳에서 이종 집적 패키징 기술, 실리콘 포토닉스, AI 칩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 대만 정부는 AMD가 신청한 'A+ 산업혁신 R&D 프로그램'을 승인하며, 총 약 3천621억원 규모의 R&D 센터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 또한, 대만의 반도체 공급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AMD의 결정이 그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와 AMD는 모두 아시아에서 최초로 대만에 R&D 센터를 짓고 있으며, 두 CEO는 대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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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엔비디아 대항마 美AMD, 대만내 R&D 센터 2곳으로 늘린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당초 1곳 계획했으나 공급망 등 고려해 가오슝·타이난에 모두 건립 리사 수 AMD CEO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지 23 / 62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가 대만에 건립하는 연구개발(R&D) 센터를 당초 1곳에서 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만 매체들은 22일 소식통들을 인용, 왕치상 수석 부사장 등 AMD 일행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AMD가 가오슝과 타이난 등 2곳에 R&D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AMD 측이 남부 가오슝 야완구와 타이난 사룬 그린에너지 과학단지 등 2곳에 이종 집적 패키징 기술, 실리콘 포토닉스, AI 칩 등 각종 연구개발을 위한 R&D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MD가 대만 내 대학교와 업체 등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왕 부사장 일행은 지난 20일 R&D 센터 입지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과 황웨이저 타이난 시장을 모두 만났다. 대만 매체들은 AMD가 당초 대만에 R&D 센터를 한 곳만 건립하려 했으나 가오슝과 타이난 지역의 입지에 만족해 최종적으로 2곳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AMD 결정 배경에는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 주문자상표부착(OEM)·제조사개발생산(ODM) 등에 이르기까지 대만의 반도체 공급망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만 경제부 산업기술사(司·국)는 지난달 AMD가 신청한 'A+ 산업혁신 R&D 프로그램'을 승인함에 따라 AMD가 총 86억4천만 대만달러(약 3천621억원) 규모의 R&D 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AMD 투자금의 30% 이상인 33억1천 대만달러(약 1천38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AMD가 R&D센터를 2곳으로 늘리기로 함에 따라 대만 정부로부터 추가 지원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AMD에 앞서 글로벌 AI 칩 최강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도 대만에 R&D 센터를 건립 중이다. 엔비디아와 AMD 모두 아시아에서 최초로 대만에 R&D 센터를 짓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AMD의 리사 수 CEO 모두 대만 출신이다. jinbi100@yna.co.kr
19. 🔋GIST와 LG엔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p.24-26
-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LG에너지솔루션 및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하여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였다.
- 이 기술은 200회의 충·방전 후에도 100% 가까운 효율을 유지하며, 화재와 폭발의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 결과적으로, 연구진이 개발한 수소화-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고전압·고전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을 가능하게 한다.
- 김상륜 교수는 이 연구 성과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넓은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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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200회 충·방전에도 에너지 효율 유지…GIST·LG엔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페이지 24 / 62 GIST·LG엔솔·KETI 공동 연구진 수소화-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이태경 GIST 석사과정생, 김상륜 교수./GIST 국내 연구진이 200회의 충·방전 후에도 100% 가까운 효율을 보여주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 화재와 폭발 위험은 낮고 에너지 밀도는 높은 꿈의 배터리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상륜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LG에너지솔루션(363,000원 ▲ 13,000 3.71%),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공동 연구팀과 함께 리튬 메탈에 대해 안정된 반응을 보이는 수소화-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Energy letters’에 실렸다.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로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화재와 폭발 위험이 낮은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가 언제 상용화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는 높인 기술이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GIST와 LG에너지솔루션, KETI 공동 연구진은 수소화-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선보였다. 연구진이 새로 선보인 기술은 기존 아지로다이트(은, 게르마늄, 황이 결합된 희귀광물) 구조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고전압·고전류 환경에서도 전고체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페이지 25 / 62 기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니켈(Ni)과 코발트(Co), 망간(Mn)을 이용해 양극재로 사용하는 ‘NCM’ 전고체 배터리에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는데, 연구진이 선보인 기술을 이용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수소화-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통해 NCM 리튬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고전류 밀도에서 200회 충·방전 후에도 쿨롱 효율이 100% 근접했다고 밝혔다. 쿨롱 효율은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전할 때 저장한 만큼 돌려주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김상륜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수소화물을 활용한 전고체 배터리뿐만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 소듐이온 배터리, 포타슘이온 배터리 등 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ACS energy letters(2024), DOI : https://doi.org/10.1021/acsenergylett.4c01639 이종현 기자
20. 🌍에너지硏, 공기를 이용한 냉동 기술 개발p.26-27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냉매 대신 공기를 냉매로 활용하는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공기를 이용해 영하 60도의 온도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냉동 효율이 기존 시스템보다 더 높다.
- 연구팀은 초고속 회전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한 고급 터보머시너리 설계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제작했다.
- 이번 연구는 친환경 냉매 사용을 통해 증가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반도체, 의약, 바이오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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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에너지硏, 국내최초로 공기를 냉매로 활용하는 냉동 기술 개발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고도의 기술 적용된 압축·팽창기 일체형 컴팬더 개발 성공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공기 냉매 적용 초고속 냉방/냉동 시스템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프레온 가스, 수소불화탄소(HFC)등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냉매 대신 공기를 냉매로 활용하는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올해 3월 발효된 유럽연합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불화온실가스가 포함된 제품이 단계적으로 판매 중지되고 불화온실가스를 활용하는 공정의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인 에어컨, 자동차와 반도체 공정 등에도 불화온실가스가 사용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페이지 26 / 62 연구진은 공기 냉동 방식에 사용되는 일체형 초고속 컴팬더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공기 냉각 시스템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시스템을 사용하면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영하 60도의 온도환경을 만들 수 있다. 기존의 냉동·냉각 시스템에는 주로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이 사용됐다.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은 액체 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설계가 간단해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를 촉진하는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공기를 냉매로 하는 역-브레이튼 사이클의 냉각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액체를 증발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기체를 압축하고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이라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지금까지 냉동 시스템에 적용되지 못했다. 냉각 과정에서 설비가 초고속으로 회전하다보니 압축기, 팽창기를 포함한 기기 간의 간극과 축의 변위 등을 0.1mm 수준으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역-브레이튼 사이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압축기와 팽창기, 모터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컴팬더 시스템을 고안했다. 여기에는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 압축기와 팽창기가 각기 최고 효율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공력 설계 기술, 초고속 회전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축계 설계 등 고도의 터보머시너리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개발된 컴팬더를 적용한 냉각 시스템은 한 시간 만에 공기를 영하 60도 이하로 냉각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영하 50도 이하의 냉열을 생성할 때는 기존의 증기 압축식 시스템보다 냉동 효율도 더 높다. 이론적으로는 영하 100도까지 냉각이 가능한데 이때의 냉동 효율은 증기 압축식 대비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책임자인 이범준 박사는 “환경 규제로 인해 지구온난화 지수가 높은 냉매를 주로 활용하는 냉동 시스템이 친환경 냉매 사용으로 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현재 영하 100도 이하의 냉열을 생산 수 있도록 성능 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저온 냉열이 필요한 반도체 공정, 의약, 바이오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연구책임자 이범준)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본사업 (연구책임자 신형기)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양인범 기자 i
21. 더 나은 반도체 수율을 위한 미르테크의 혁신p.27-30
- 미르테크는 반도체 웨이퍼 검사 시스템을 상용화하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라인에 공급했다.
-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고속 전수 검사가 가능해 반도체 수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웨이퍼 결함은 반도체 수율을 떨어트리는 주 원인으로, 이 인스펙션은 필수적이다.
- 미르테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프리 포스트' 기술을 구현해 웨이퍼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다.
- 반도체 미세화에 따라 검사 및 분석의 필요성이 커지며, 박정옥 대표는 시장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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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미래 반도체 스타]<3>미르테크 “반도체 웨이퍼 전수 검사 기술 상용화” (전자 권동준 기자) 페이지 27 / 62 미르테크가 반도체 웨이퍼 검사 시스템을 상용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라인에 공급했다. 실시간으로 고속 전수 검사가 가능해 반도체 수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테크는 SK하이닉스 사내벤처 '하이개러지' 3기 출신으로 2022년 설립됐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수인 웨이퍼 검사(인스펙션) 솔루션이 주력이다. 반도체 제조는 약 700개 이상 공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 복잡한 공정을 반복하다보면 여러 웨이퍼 결함이 발생한다. 웨이퍼 결함은 반도체 수율을 떨어트리고 비용 손실을 야기하는 주 원인이다. 웨이퍼 결함 인스펙션이 필요한 이유다. 지금까지 다양한 인스펙션 솔루션이 있었지만, 기술적 한계로 전수 검사는 어려웠다. 미르테크는 추가 과정 없이 공정 전·후 원인 분석 비교하는 '프리 포스트' 기술을 구현, 웨이퍼 결함을 실시간으로 전수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미르테크 시스템은 지난 5월 DB하이텍에 공급, 웨이퍼 결함 검출력과 활용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책 과제를 통해 SK하이닉스과도 협력, 성능 평가를 진행했다. 8인치 뿐 아니라 12인치 웨이퍼 전수 검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르테크는 “최근 인공지능(AI)이 급성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쿼드레벨셀(QLC),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등 고부가 가치, 고난도 반도체 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웨이퍼 전수 검사 기술이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 28 / 62 박정옥 미르테크 대표 [박정옥 미르테크 대표] “반도체 미세화에 따라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검사 및 분석하는 필요성이 점점 커졌습니다. 소형화·모듈화·지능화를 통해 반도체 공정과 장치 상태를 파악하는 공정 기술을 확보해야합니다.” 박종옥 미르테크 대표는 SK하이닉스 계측 공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존 웨이퍼 샘플링 검사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반도체 수율 개선을 위해서는 새로운 검사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르테크가 SK하이닉스 사내벤처로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반도체 웨이퍼 결함 실시간 전수 검사 기술을 확보한 미르테크는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고, 지금은 글로벌 진출 목표도 수립했다. 박 대표는 “시장 확대를 위해 차별화 제품을 선제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핵심 알고리즘 내재화와 다수 프로젝트 성공 경험,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등 검증된 인스펙션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미르테크는 현재도 AI 딥러닝을 적용한 검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 반도체 스타] 시리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페이지 29 / 62
22. 미르테크 웨이퍼 결함 검사 시스템p.30
- 미르테크는 반도체 웨이퍼의 결함을 전수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 이 시스템은 결함 검사를 통해 고품질의 반도체 생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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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테크 반도체 웨이퍼 결함 전수 검사 시스템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23. ️🇰🇷국내 기업 현금흐름 개선 및 FTA 확장 계획p.30-34
- 윤석열 정부는 FTA 네트워크를 전 세계 GDP의 90%로 확대하여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또한,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64조268억원으로 77% 증가했으며, 이는 수익성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현금 흐름이 개선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도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각각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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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세계 GDP 90%와 FTA" 尹정부 통상정책 로드맵 (매경 홍혜진 기자)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로 확장해 '경제영토'를 세계 1위 수준으로 키운다. FTA와 경제동반자협정(EPA)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첫 통상 청사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주요 신흥 시장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 넓게 확대해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드맵에는 FTA 네트워크를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전 세계 GDP의 90%(77개국)까지 확충하는 목표가 담겼다. 현재 우리나라의 FTA 체결률은 85%(59개국)로, 88%인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다.홍혜진 기자] ② 신바람 난 기업들···영업·투자현금흐름 ‘쌍끌이’ 개선됐다 (매경 차창희 기자)기 바닥 친 반도체가 견인 삼전·SK하닉 영업현금 3 배 늘어 삼성은 투자활동 48조 투입 페이지 30 / 62 연합뉴스 국내 기업들의 곳간에 돈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대표 기업들이 실제 벌어들이는 현금 규모는 28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벌어들인 돈은 적극적으로 투자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투자로 유출되는 현금 규모는 90조원에 달했다. 22일 매일경제신문이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종합한 결과,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64조26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수치(36조1674억원) 대비 77% 급증한 것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실질적으로 당해 기간 기업이 벌어들이는 현금 규모를 의미한다. 기업의 본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현금창출력 지표이기도 하다.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이 뜻깊은 이유는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으로 벌어들인 순현금이 늘어났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수익성이 바닥을 찍고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좋아진다는 건 기업의 실제적인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한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매출액, 영업이익의 경우 착시 효과가 있다. 외상으로 매출이 발생(매출채권)할 경우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회계 처리상 영업이익으로 잡힌다. 기업이 창고에 제품을 쌓아 놓아도(재고자산), 매출원가가 줄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이 경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악화된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모두 당해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익성 지표들을 보완해주는 기능 덕분에, 증권업계에선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보다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지표로 평가하기도 한다. 대표 기업들의 현금창출력 개선은 국내 증시 밸류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페이지 31 / 62 특히 투자활동현금흐름도 함께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합산 투자활동현금흐름은 -90조441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는 건 자산 취득, 생산시설 확충 등으로 현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제조업의 경우 투자는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연합뉴스 국내 대표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개선된 건 실적 성장이 안정적인 궤도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고금리 고물가 상황 속 지난 2022년 실적이 곤두박질친 후,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금흐름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인공지능(AI) 혁신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새로운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곳간에 돈이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6월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8조7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치(14조4616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2022년 상반기엔 24조~25조원의 순현금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긴축 정책이 강화되면서, 실적 충격에 빠졌다. 당시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는 재고가 급격히 불어나 현금흐름이 14조원까지 악화됐다. 삼성전자 재고자산의 경우 2021년 상반기 당시엔 33조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상반기엔 52조원까지 늘어났다. 재고자산이 증가했다는 건 쉽게 말해서 장사가 잘 안 돼 창고에 쌓아두는 제품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생산력 대비 현금 창출력이 약해진 셈이기 때문에, 영업활동현금흐름에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페이지 32 / 62 수요자의 지갑 사정이 여의찮아 외상으로 물건을 팔았을 때도 동일한 원리다. 실제 돈을 받은 건 아니기에 매출채권이 늘면 현금 흐름엔 악영향이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AI 칩 제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상반기 대비 3.5배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지난해 대비 18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의 곳간도 빠르게 현금으로 채워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SK하이닉스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694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1년 새 11조155억원의 순유입으로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SK하이닉스. 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투톱’은 벌어들인 현금으로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투자활동현금흐름은 48조1309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은 21조225억원 순유입이었다. 투자에 상당히 보수적인 스탠스였는데, 1년 만에 정반대로 변한 것이다. SK하이닉스도 올해 상반기 5조7745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설비투자가 필수적인 제조업에서 보통은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경우 긍정적인 지표로 인식된다. 만약 투자활동현금흐름이 순유입일 경우, 특정 자산을 팔아서 현금이 들어왔다는 뜻이다. 이는 기업이 특정 사업을 철수하거나, 영업 환경이 좋지 않아 자산을 팔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보통 불황기엔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늘어나는 이유다. 특히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2차전지(배터리) 기업들도 미래에 대비해 투자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은 6조2408억원 순유출로, SK하이닉스보다 많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6412억원, 6709억원 순유출을 보였다. 페이지 33 / 62 한편 국내 자동차 대표 기업 현대차의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지난해 1470억원 순유출에서 올해 1조2284억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조선업 슈퍼 사이클 영향에 HD현대중공업도 올해 1조3654억원 순유입으로 지난해 순유출(3207억원) 국면에서 벗어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조367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964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포스코홀딩스(3조756억원), 네이버(1조2252억원), 현대모비스(3조1266억원) 등도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소부장도 기지개…“하반기 설비 투자 본격화 기대” (전자 박진형 기자)
24.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p.34
-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 상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된 설비 투자가 다른 분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며, 하반기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관련 소부장 상장사 89개사의 합산 실적은 매출 6조1621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와 53% 증가했다.
- 2분기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기업은 13개사로 집계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50개사에 달했다.
- 89개사 중 절반 이상이 실적이 개선되어, 반도체 업황 개선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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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됐던 설비 투자가 다른 분야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관련 소부장 상장사 89개사 합산 실적은 매출 6조1621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와 53% 증가했다. 2분기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기업은 주성엔지니어링, 와이씨, 제우스, 덕산하이메탈, 예스티 등 13개사로 집계됐다. 이들을 포함,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은 50개사에 달했다. 89개사 중 절반이 넘는 기업의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5. 소부장 상장사 2분기 실적 종합p.34-36
- 메모리 제조사들의 투자가 HBM에 집중되어 관련 업체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한미반도체의 매출은 1235억원,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51.6%와 396.0% 증가했다.
- 또한, 미코는 TC본더를 포함한 장비의 영업이익이 349억원에 이르며, 전년 동기 대비 293.4% 급증했다.
- 세계 반도체 쿼츠웨어 점유율 1위 업체인 원익QnC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2330억원과 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와 29.9% 증가했다.
- 동진쎄미켐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554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으로 기록되어,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500억원을 다시 넘어섰다.
-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시장 확대로 인해 신규 설비투자가 시작되고,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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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상장사 2분기 실적 종합 - 소부장 상장사 2분기 실적 종합 *() 전년대비 증감률 특히 메모리 제조사들의 투자가 HBM에 집중되면서 관련 업체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한 특징을 보였다. HBM용 열압착(TC) 본더를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공급하는 한미반도체는 매출 1235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6%, 396.0% 늘어난 수치다. TC본더를 포함한 반도체 장비에 세라믹 부품을 공급하는 미코도 영업이익이 3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3.4% 급증했다. 페이지 34 / 62 세계 반도체 쿼츠웨어 점유율 1위 업체인 원익QnC는 매출 2330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와 29.9%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국내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선두업체인 동진쎄미켐 2분기 실적은 매출 3554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500억원을 다시 넘어섰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솔브레인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6%, 38.5% 상승한 166억원과 458억원으로 나타났다. 원익IPS는 2분기 실적이 매출 1549억원, 영업손실 3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이는 데 그쳤으나 증권가는 연간 기준으로 매출 7498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소부장 기업들이 실적 개선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 시장 규모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설비투자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4공장에 낸드와 D램 설비를 들이기로 했고, SK하이닉스는 이천 M16 공장에 HBM용 D램 라인을 증설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내년 D램과 낸드 시장 규모는 각각 1620억 달러(약 216조원), 1030억 달러(약 137조원)로 올해보다 66%와 34%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의 투자 사이클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며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반등은 하반기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페이지 35 / 62
26. ️🇰🇷2024년 포브스 선정 한국 기업 현황p.36-38
-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4 세계 20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은 총 61곳이 포함되었다.
- 상위 100위 안에는 삼성전자(21위)와 현대차(93위)만 이름을 올렸다.
- 한국 기업 대부분은 하위 순위에 머물렀으며, 상위 500등에 포함된 기업은 9곳(14.7%)에 불과했다.
- 2014년 명단에 없었던 신규 진입 기업은 16곳으로, 전체 2000대 기업의 신규 진입률보다 낮았다.
- 한국의 순이익은 649억 달러로 12위에 그치며 주요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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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美포브스 선정 '올해 2000 대 기업' 韓 총 61 곳…삼전 21 위 현대차 93 위 (중앙 한지혜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뉴스1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20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은 총 61곳이 포함됐다. 상위 100위 안에 든 곳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2곳이었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포브스가 발표한 '2024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61곳이다. 미국·중국·일본·인도·영국에 이어 6번째로 많으 수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체 21위다. 이어 현대차가 93위, 기아가 234위에 올랐다. 해당 명단은 기업의 매출·순이익·자산·시가총액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데, 글로벌 시장 내 기업의 위치를 보여주는 종합 지표를 뜻한다. 페이지 36 / 62 한국 기업 대부분은 2000대 기업 중 하위 순위에 머물렀다. 61곳 중 9곳(14.7%)만 상위 500등에 포함됐다. 이는 중국·일본· 미국뿐 아니라, 한국보다 순위에 든 기업 수가 적은 독일(50곳) 보다도 낮은 수치다. 반면 1001~2000등에 들어간 기업의 비중은 60.7%로 주요국 중에 가장 높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 기업 61곳 중 10년 전인 2014년 명단에는 없었던 신규 진입 기업은 16곳이었다. 비율로는 26.2%다. 이는 전체 2000대 기업의 신규 진입률 33.8%(676곳)보다 낮은 수치다. 순위로도 10개국 중 7위였다. 평균보다 신규 진입률이 높은 국가는 중국(59.3%), 인도 (42.3%), 미국(37.5%)이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익도 한국이 주요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등재 기업의 순이익을 모두 합한 전체 순이익 규모는 649억 달러로, 전체 12위로 떨어졌다. 페이지 37 / 62
27. 🇰🇷대한상의 "국가 경쟁력은 글로벌 스타 기업에 달려"p.38-41
- 대한상의에 따르면, 첨단 산업 경쟁이 치열한 현 시점에서 한 국가가 보유한 세계적 기업의 수는 바로 국가 경쟁력과 연결된다.
- 따라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글로벌 스타 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과의 만찬 행사에서, 선수들이 기록한 성과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특히 '국민 감사 메달'을 제작하여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전달하며, 그들의 최선을 다한 모습에 대해 국민의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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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측은 "첨단 산업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국가가 보유한 세계적 기업의 수는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글로벌 스타 기업이 등장하기 위해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尹, 파리올림픽선수단 격려만찬…"우리 모두의 영웅" 감사메달(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힘나…여자 양궁 다음에는 11연패" 선수들, 성화봉과 사인 담은 티셔츠 선물…뉴진스·부석순 공연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 파리올림픽 선수단과 인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역도 박혜정 선수, 복싱 한순철 코치,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4.8.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전원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열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여러분 정말 고맙다. 덕분에 지난 파리올림픽 기간 내내 정말 행복하고 아주 힘이 났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라는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깨기 어려운 아주 훌륭한 기록도 냈다"며 "양궁의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는 아마 역사상 안 깨질 것"이라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이 그러면서 "다음에 11연패 하실 수 있죠"라고 말하자 장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나왔다. 페이지 38 / 62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제작한 기념 메달인 '국민 감사 메달'이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144명, 지도자 90명 전원에게 전달됐다. 이 메달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국민의 감사함을 전달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메달 앞면에는 'Team Korea(팀 코리아)'가, 뒷면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파리올림픽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8.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이 문구도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 메달 지름은 9㎝로 파리올림픽 메달(지름 8.5㎝)보다 조금 크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를 지도한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은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전원과 지도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올림픽 선수단 유니폼 색깔과 맞춘 하늘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도 하늘색 정장 차림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들어서며 근대5종 성승민 선수, 양궁 이우석 선수에게 "우리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재밌게 봤다"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유도 김민종 선수 등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했고, 여러 테이블을 돌면서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페이지 39 / 62 인사말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설 때는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배드민턴 안세영,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 참석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이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아버지 안정현 씨, 어머니 이현희 씨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2024.8.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메달을 딴 여러 선수들은 물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두루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고 격려했다. 여러 선수와 지도자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승마 황영식 선수는 "승마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협회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날 아내가 둘째를 가졌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고, 황 선수의 아내는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여러분의 세대가 만드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줘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돕겠다"며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만찬 메뉴로는 안심스테이크가 나왔다. 김 여사가 준비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기운을 낼 수 있게 고기를 대접하자며 메뉴를 직접 선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마술사 이은결의 무대에선 탁구 동메달리스트 전지희 선수가 텅 빈 상자에서 '깜짝 등장'해 성화봉과 메달리스트 선수들이 서명한 국가대표 티셔츠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했다. 아이돌 그룹 부석순, 뉴진스를 비롯해 퓨전국악그룹 '상자루', 하모나이즈 합창단 '챔피언스' 등도 무대에 올라 선수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페이지 40 / 62
28. ️🇫🇷윤석열 대통령 부부, 파리올림픽 선수단 사인 선물 수령p.41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탁구 전지희 선수로부터 파리올림픽 선수들이 사인한 성화봉과 티셔츠를 선물받았다.
- 이번 행사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대통령 부부의 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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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선수들이 사인한 성화봉·티셔츠 선물받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탁구 전지희 선수로 부터 파리올림픽 선수들이 사인한 성화봉과 티셔츠를 선물받고 있다. 2024.8.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shiny@yna.co.kr
29. 판사, 청탁 사건에 대한 엄중한 판결p.41-43
- 임정혁 전 고검장이 '백현동 수사 무마'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그는 민간 개발업자를 변호하면서 검찰과의 교류를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 재판부는 그가 받은 금액이 불구속 수사 청탁에 대한 대가로 판단했다.
- 법원은 그가 고위직 경력을 이용해 수사 지휘부와의 회의를 시도했음을 인정하며,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또한 재판부는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허위 입장문을 발표한 점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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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판사 "이게 청탁" 꾸짖었다…'백현동 무마 의혹' 前 대검 차장 집유 (중앙 최서인 기자) '백현동 수사무마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임정혁 전 고검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변호사법 위반 혐의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페이지 41 / 62 ‘백현동 수사 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인 임정혁 변호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조형우)는 22일 오후 임 변호사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임 변호사는 백현동 민간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검찰 수사 단계 변호인을 맡으면서 검찰과의 교제·청탁을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임 변호사가 받은 1억원이 “불구속 수사 청탁에 대한 대가”라고 판단했다. 법원에서는 주요 진술에 비춰 검찰 핵심 간부를 많이 알고 있는 임 변호사가 “대검에 올라가서 불구속으로 마무리되도록 정리해보겠다”고 말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검찰청에 방문해서 백현동 수사 지휘부를 만날 수 있다는 의지를 직접 피력했거나 적어도 당연히 전제됐다고 보는 데 무리가 없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5월 30일 검찰 조사를 받다가 쓰러진 뒤 사흘 뒤에 임 변호사를 선임했고, 이날 임 변호사의 대검 방문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구속이 임박한 상황에서 피고인의 고위직 경력에 기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임 변호사는 1억원에 대해 “적법하게 사건을 수임하고 받은 변호사 수임료”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같은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착수금으로 1억원을, 성공보수로 9억원을 받기로 약정한 것은 상식에 비춰 고액”이라며 “피고인은 1쪽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 외에는 별다른 변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백현동 사건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도 알아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을 막는 것으로 피고인의 역할이 사실상 끝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임 변호사가 대검찰청 방문 전에 정식으로 변호사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 역시 고의라고 봤다. 재판부는 “선임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방문 변론이 이뤄지는 것은 이런 부분들이 관행처럼 허용되는 걸로 보인다”며 “사적인 연고 관계를 부정하게 이용한 사건 청탁의 한 유형에 다름 아니다”라고 꾸짖었다.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 전 대검차장·곽정기 전 총경 구속영장 페이지 42 / 62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부적절한 처신을 깨닫고 뉘우치지 않고 허위가 포함된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라고도 지적했다. 다만 임 변호사가 초범인 데다, 오랫동안 법조인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온 점, 유사한 형태의 사건이 많지 않아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약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양형에 유리하게 고려됐다. 한편 정 회장은 임 변호사 선임 일주일 뒤인 지난해 6월 9일 구속됐다가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정 회장에게 임 변호사를 소개해주며 약 13억 3616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동규 전 KH부동산디벨롭먼트 회장은 지난 4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최서인 기자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30. 🏆 고시엔 결승 진출, 일본 야구의 감격p.43-46
-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시엔 결승에 진출하며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 일본에서는 고시엔이 프로야구보다 더 인기가 있으며, 고시엔에 한 번 진출하는 것이 많은 고교 선수들의 꿈이다.
- 고시엔 대회에서 경기에서 패한 선수들이 흙을 퍼가는 전통은 194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 일본 고교 야구는 투구 수 제한이 관대한 편인데, 이러한 혹사 논란이 매년 발생한다.
- 교토국제고는 외야 연습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계속 훈련하며 재일교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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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오타니도 못 밟은 꿈의 무대...日, 고시엔 결승에 열광하는 이유는 (조선 배준용 기자) 고시엔 인기, 프로야구 능가 최대 야구 축제이자 국민 축제 재일 교포들도 "감격스럽다" 고시엔 결승에 오른 교토국제고. /교토국제고 홈페이지 캡처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23일 10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일명 ‘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도 사상 처음 고시엔 결승에 오른 간토다이치고교다. 두 학교의 맞대결은 일본에서도 큰 화제다. 옛 수도인 교토 소재 고교와 현 수도인 도쿄 소재 고교가 고시엔 결승에서 맞붙은 건 106년 고시엔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재일교포 사회도 들썩인다. 특히 60대 이상 교포들을 중심으로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방영될 때 눈물을 흘렸다” “결승에 진출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페이지 43 / 62 여름 고시엔 첫 결승 진출을 기뻐하는 교토국제고 선수들/연합뉴스교도통신 프로야구 인기가 고교야구 인기보다 월등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고시엔의 인기가 일본프로야구(NPB)를 능가해 전국민적 수준이다. 한신고시엔구장에서 본선이 치뤄지는 약 2주간은 일본 NHK가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시청률은 30%대에 이를 정도. 고시엔을 “일본 최대의 야구 축제이자 국민적 축제”라 해도 무방하다. 일본 내 3700여고교 야구부에서 뛰는 고교야구선수들의 목표는 프로 진출이 아닌 ‘고시엔 본선에 한 번이라도 나서보는 것’이 훨씬 더 많단다.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본선에 가려면 지역 예선을 뚫어야하는데, 이거부터 하늘의 별따기다. 고시엔 본선에 나설 수 있는 팀은 47개 일본 광역자치지역마다 오로지 1개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훗카이도와 도쿄도는 2팀이 나설 수 있어 딱 49개팀만 본선에 나서는데, 지역예선부터 단일 토너먼트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단 한 번이라도 지면 곧바로 탈락이다. 고시엔 우승까지 하려면 보통 13~15연승을 해야하니 웬만한 강팀도 고시엔 우승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천하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조차 고교 시절 두 차례 고시엔 본선에 나섰지만 모두 1차전에서 탈락했다. 교토국제고가 결승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일본 고교 선수들 대부분에게는 ‘꿈같은 일’을 이룬 것이다. 이렇다보니 매년 고시엔 대회에선 경기에서 패한 고교 선수들이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고시엔구장의 흙을 손으로 퍼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1946년 열린 28회 고시엔 준결승에서 탈락한 도쿄고등사범부속중학교가 “내년에 꼭 돌아와 다시 흙을 뿌리자”며 흙을 퍼간 것에서 유래된 전통이다. 지금은 고시엔 참가 자체를 기념해 진 팀과 이긴 팀 선수 모두 고시엔구장 흙을 조금씩 퍼간단다. 페이지 44 / 62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와 같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아사히신문 디지털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의 투구수를 제한(일일 최대 105구, 91구 이상 투구시 4일 의무 휴식)하는 한국 고교야구와 달리 일본 고시엔은 투구수 제한이 관대해 매년 혹사 논란도 반복된다. 2020년 대회부터 한 투수의 3일 연투를 금지하고 일주일에 500구 이상 던지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생겼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관대한 편. 그 전에는 무더운 8월에 팀의 에이스 투수가 1경기에 170구, 6경기서 881구를 던지는 등 늘 논란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교토국제고에서는 2학년 좌완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가 이번 대회 2차전과 8강전에서 완봉승을 한데 이어 지난 준결승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무려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근래엔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는 팀에서 자체적으로 투구수를 조절하지만 여전히 “투구수 제한을 풀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본 고교야구 선수들은 프로 진출보다 고시엔 무대를 더 중시하고, 프로에 진출할 실력이 되어도 회사 취직과 실업팀에서 뛰는 걸 더 선호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일생의 무대 고시엔에서 단 한번의 우승을 위해 혹사를 스스로 감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교토국제고의 결승전 진출은 열악한 환경에서 이룬 일이라 의미가 더 크다. 교토국제고의 운동장은 최대 거리가 60m에 불과해 외야 연습은 할 수 없어 선수들은 외야 연습을 위해 다른 연습 구장을 빌려 훈련을 이어왔다. 교토국제고에는 현재 일본 전역에서 재일교포들의 격려 전화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단다. 23일 결승전에서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이번 대회에서 여섯번째로 울려퍼질 예정이다. 배준용 기자 페이지 45 / 62
31. 🗣️ 부통령 후보 팀 월즈의 감동적인 연설과 가족p.46-47
-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수락 연설 중 아들 거스와의 포옹을 통해 아빠로서의 행복을 강조했다.
- 그는 무대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며, 너희가 내 세상의 전부'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출생이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생생히 회상했다.
- 아들 거스는 아버지의 감정적인 연설에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저게 우리 아빠야!'라고 외쳤다.
- 월즈는 교사, 풋볼 코치와 같은 평범한 경력을 과시했으며, 가족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 연설 후 가족이 무대에 올라와 서로를 포옹하고 눈물을 닦는 모습에 지지자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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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부통령 후보 월즈 "아빠일때 제일 행복"... 아들은 눈물 쏟았다 (조선 시카고=김은중 특파원) 전당대회 셋째 날,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 '아재 감성' 월즈, 평범한 아빠의 면모 부각 "한 골 먹혔지만 하루에 1야드씩 전진하자" '풋볼 코치' 제자들이 월즈 소개해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가 21일(현지시각)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마친 뒤 아들 거스와 포옹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이를 갖지 못하는 난임의 고통이 얼마나 지옥 같은지 아나요? 매일 밤 전화 한 통을 기다리며 기도했던 기억, 전화벨이 울렸을 때 뱃속이 울렁거렸던 기억, 치료가 효과가 없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고통이 생생합니다. 6년이란 긴 기다림 끝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희망(hope)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딸 호프를 얻었고, 이어 아들 거스도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아 사랑한다. 너희가 내 세상의 전부야!” 21일 민주당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위해 무대 위에 오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객석의 가장 첫 줄에 앉아 있던 딸 호프, 아들 거스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자 거스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고, 유나이티드 센터에 모인 2만 인파가 격려의 박수를 쏟아냈다. 거스는 어려서 학습 장애로도 어려움을 겼었던 월즈 부부의 ‘아픈 손가락’이다. 눈물을 쏟던 거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더니 이렇게 외쳤다. “저게 우리 아빠야!(That’s my dad!)” 인구가 400명밖에 되지 않는 네브레스카주(州)의 한 시골 마을 출신인 월즈는 이날 약 20분 되는 짧고도 간결했던 연설에 교사, 풋볼 코치, 주 방위군 등 그동안 미국의 기성 정치에서 보기 어려웠던 본인의 경력을 모두 녹여냈다. 그래도 소셜미디어에서 ‘큰 아빠’ ‘중서부 아재 감성’으로 추앙받는 월즈가 이 중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건 그가 여느 평범한 미국인들과 같이 자녀들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한 아빠라는 점이었다. 배우자 그웬은 “월즈는 아빠일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월즈가 연설을 마친 뒤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왔고, 지지자들은 이들이 서로를 포옹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에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페이지 46 / 62
32.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의 수락 연설p.47-48
-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며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 그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모두가 같은 미국 시민’이라고 강조했고, 공동체에 기여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 또한, 그는 교육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립학교 선생님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월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남은 기간 동안 전진하자며, 전화와 방문,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그는 공화당 대선 후보를 향해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극단적인 어젠다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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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각) 전당대회 무대에 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아들인 거스가 21일(현지시각)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월즈는 이날 “나에 대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할 수 있는 건 인생의 큰 영광”이라며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 이 위대한 여정에 내가 함께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월즈는 시골에서 태어난 본인의 유년 시절 이야기로 연설을 시작하며 “우리 반은 24명밖에 안 됐고 아무도 예일대에 진학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서로를 이웃처럼 살갑게 챙기는 법을 배웠다” “삶의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이 사람들도 여러분들과 똑같은 미국 시민들”이라고 했다. 월즈는 “우리 모두는 마땅히 공동체에 기여하고 헌신해야 한다”며 17번째 생일을 맞은 지 이틀 만에 6·25전쟁 참전용사였던 부친의 뒤를 이어 주 방위군에 이름을 올린 것을 언급했다. 그웬은 “부친이 6·25전쟁 참전용사라는 사실은 월즈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사회 교사로 20년을 넘게 일한 교사 출신인 월즈는 “다시는 공립학교 선생님을 무시하지 말라”고 했다. 월즈는 교사로 일하며 풋볼과 농구팀 코치를 맡았고, 그의 고등학교 풋볼팀을 규합해 한때 미네소타주 챔피언 자리에까지 올려놨다. 이어 배우자 고향인 미네소타에서 12년을 하원의원로 일했고,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재선까지했다. 페이지 47 / 62 그래도 중앙 정치 무대에선 무명(無名)에 가까웠지만, 해리스 지명 후에 한 달 만에 파란을 일으키며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까지 우뚝 섰다. 월즈는 “풋볼로 치면 지금은 마지막 4쿼터”리며 “필드골을 하나 내줬지만 우리가 공을 잡았고 이제 공격이 시작됐다. 그 누구보다도 준비가 잘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받들어 남은 76일 동안 하루에 1야드씩 전진하자”고 했다. “한 통의 전화, 한 번의 방문, 한 번의 기부가 정말 중요하다”며 “76일 뒤에 우리가 잘 수 있는 시간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오른쪽)가 21일(현지시각)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마친 뒤 배우자 그웬과 포옹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월즈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을 향해 “그들은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전혀 모른다”며 “우리는 절대로 뒤로 가거나 과거로 퇴행해서는 안 된다(never going back)”고 했다. 헤리티지재단의 차기 보수 정부 공약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2025′에 대해서는 “그들은 이것과 관계가 없다고 거리 두기를 하기 바쁘지만 나는 풋볼 코치를 해봐서 안다”며 “쓰지도 않을 플레이북(playbook·풋볼에서 팀의 공수 작전을 그림과 함께 기록한 책)을 들고 있는 경우는 절대 없다. 국민 아무도 요구하지도 않은 극단적인 어젠다”라고 했다.
33. ️👨🏫월즈, 제자들의 지지 속 부통령 후보로 주목받다.p.48-49
-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의 고등학교 제자들이 2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무대에 올랐다.
- 제자인 벤 잉그먼이 월즈를 소개하며, 월즈와의 인연과 그의 부친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언급했다.
- 이 경험이 월즈가 미네소타 주지사로서 강경한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게 된 계기가 되었다.
- 잉그먼은 월즈와 그의 배우자가 어려운 학생을 지원한 사연을 전하며, 그가 부통령직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 또 다른 제자들도 월즈의 진정성과 끊임없는 관심을 회상하며 그가 가진 긍정적인 영향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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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 코치’ 월즈의 제자들, 그를 무대 위로 올려 페이지 48 / 62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의 고등학교 제자들이 21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무대에 올랐다. /AFP 연합뉴스 이날 월즈를 소개해 무대 위로 올린 건 월즈가 풋볼 코치로 있던 맨카토 웨스트 고등학교 출신 제자 벤 잉그먼이다. 벤은 1996년 월즈와 농구를 하고 있을 당시 부친이 맨카토의 14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20년이 지나 미네소타 주지사가 된 월즈가 강경한 교통안전 정책을 펼친 것은 이때의 경험 때문이기도 하다. 월즈는 2018년 “14번 고속도로는 1980년대 이후 14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고속도로”라며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도로와 다리가 무너지게 내버려둘 것인가. 우리는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의미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잉그먼은 학창 시절 급식비가 없어 힘들어하는 학생을 월즈와 배우자 그웬이 교육청에 수소문하고 사비를 써가며 도움을 준 사연을 공유했다. 이어 “이렇게 진정성 있고, 사려 깊으며, 믿을 수 있는 월즈가 부통령직에 제격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월즈의 또 다른 제자들이 영상에 나와 각자가 기억하는 월즈에 관해 얘기했다. 이들은 “우리 교실의 모든 학생의 이름을 다 외우려 했고, 항상 우리가 무얼 하고 싶은지 물어봤다” “학생들에 대한 관여를 멈추지 않았고, 결코 지칠 줄 모르는 탱크 같았다” “나 역시 월즈를 보고 선생님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34.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특별한 DJ의 음악p.49-52
-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각 주 대의원들이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는 롤콜 행사가 진행되었다.
- 뉴욕의 DJ 캐시디가 75분 동안 57개의 주와 자치령에 맞는 음악을 선곡하며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 그는 각 주 대의원들이 지지 의사를 밝힐 때마다 그 주에 적합한 음악을 틀어 통합 효과를 더했다.
- 특히, 캘리포니아 순서 때 투팍의 '캘리포니아 러브'가, 조지아 순서 때는 릴 존이 자신의 곡을 불러 대의원들의 지지를 유도했다.
- 이처럼 음악은 전당대회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며 단순한 요식 행위를 넘어서 흥미로운 경험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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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1 댄스파티 된 美 민주당 전대…뉴욕서 온 DJ가 신의 한 수였다 (조선 시카고=김은중 특파원) 뉴욕에서 온 DJ캐시디, 민주 롤콜 진행 대의원 지지 선언 행사에 처음 음악 입혀 화제 각 주에 맞는 맞춤형 선곡… 75분 동안 총 57곡 틀어 준비기간만 한 달, 각 주 대표와 의견 조율 거쳐 소셜미디어서 반응 폭발, 오바마 "당신 죽여줬어" 페이지 49 / 62 'DJ 캐시디'가 2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의 롤콜 행사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전당대회가 마치 댄스 파티와 같았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0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선 각 주의 대의원들이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롤콜(Roll Call·호명 투표)’ 행사가 있었다. 통상은 이 절차를 거쳐야 비로소 공식 대선 후보로 추인받는다. 다만 올해는 민주당이 미리 가상 롤콜을 통해 해리스를 후보로 확정했던 터라 요식 행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섭외한 뉴욕의 DJ(디스크 자키) 한 명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초식으로 전당대회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았다. ◇ 57개 주·자치령 맞춤형 선곡… 75분 계속된 음악 'DJ 캐시디'가 2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의 롤콜 행사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롤콜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올라온 건 반짝이는 파란색 정장에 베이지색 모자, 사각 선글라스를 착용한 ‘DJ 캐시디’였다. 캐시디는 현장에 모인 57개 주와 자치령 대의원들을 향해 “내가 지금부터 주에서 주로 마이크를 전국에 돌려 보겠다(pass the 페이지 50 / 62 mic)”며 “우리의 목소리가 온 나라에 울려 퍼지도록 해보자”라고 했다. 각 주 대의원들이 “우리는 대선 후보로 해리스를 지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할 때마다 그 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이 깔렸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캐시디에 ‘뮤지컬 마에스트로’란 특명을 부여했는데, 캐시디가 각 주 대의원들과 소통해 가며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음악을 고른 것이다. 음악을 통해 전역에서 모인 대의원들이 하나가 되는 통합 효과도 있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만 진행된 롤콜에 음악을 입히니 신의 한 수가 됐다. 캐시디는 이날 75분 동안 각 주와 자치령을 상징하는 57개의 음악을 줄지어 틀었다. 해리스가 태어난 캘리포니아 순서 때는 서부 힙합의 전설인 투팍의 ‘캘리포니아 러브(California Love)’, 뉴욕 순서 때는 제이지·알리샤 키스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가 나오는 식이었다. 웨스트버지니아 순서 때는 존 덴버가 부른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Take Me Home, Country Road)’의 멜로디가 흘러나왔고, 앨라배마에서는 린야드 스카이나드가 부른 ‘스위트 홈 앨라배마(Sweet Home Alabama)’를 틀었다. 메릴랜드 순서에 나온 아레스 프랭클린의 ‘리스펙트(Respect)’, 코네티컷 순서에 나온 스티비 원더의 ‘사인드, 실드, 딜리버드(Signed, Sealed, Delivered)’는 그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별 생각 없이 선곡한 것이라고 한다. 래퍼 릴 존이 21일 민주당 전당대회 롤콜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하고 있다. 이날 조지아주 대의원들은 존의 비트에 맞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AFP 연합뉴스 단선적인 걸 넘어 좀 더 심오한 의미를 담기도 했다. 콜로라도 순서에는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셉템버(September)’가 나왔는데 이는 이 그룹의 리드 싱어 필립 베일리가 주도(州都)인 덴버 출신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아칸소에는 플리트우드 맥의 명곡 ‘돈 스탑(Don’t Stop)’을 틀었는데 이는 주지사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2년 대선 캠페인 때 이 노래를 유세에 활용했기 때문이다. 압권은 이날 조지아 순서 때 흑인 래퍼 릴 존이 깜짝 등장, 본인의 히트곡인 ‘턴 다운 포 왓(Turn Down For What)’을 직접 부른 것이었다. 대의원들도 존의 비트에 맞춰 “해리스를 지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존은 이른바 ‘피치 스테이트’라 불리는 조지아 애틀랜타가 고향이다. 페이지 51 / 62
35. 🎉 민주당 전대, DJ 캐시디의 음악으로 흥겨운 분위기p.52-53
-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롤콜에서 캐시디의 시도가 큰 반응을 일으켰다.
- 그는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 요청이 쏟아지고,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감사의 댓글을 받았다.
- 공화당 전당대회와 대비되는 분위기로, 고(故) 존 매케인의 딸이 DJ 캐시디가 참여한 민주당 행사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 캐시디는 준비 과정이 한 달이 걸렸다고 밝혔고, 음악이 모두의 감정을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에게 '오늘 밤 죽여줬어'라는 칭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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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오늘 밤 죽여줬어”… 공화당과도 대비 2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롤콜 행사에서 위스콘신주 대의원들이 전광판을 가리키고 있다. 치즈는 위스콘신을 상징하는 특산물이다. /로이터 연합뉴스 사상 처음 롤콜과 음악을 결합한 캐시디의 시도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캐시디에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가 “정말 고맙다”는 응원 댓글을 남겼다. 소셜미디어에선 “누군가 캐시디가 틀은 노래들을 스포티파이 리스트로 만들어 달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대 때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롤콜을 할 때는 다른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게 정숙을 유지해달라”고 했던 것과 맞물려 180도 달랐던 두 당의 전당대회 분위기가 대비되는 효과도 있었다. 고(故)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딸 메건 매케인은 X(옛 트위터)에서 “방 안의 모든 사람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거대한 축하 파티 같다”며 “공화당엔 미안하지만 DJ 캐시디가 참여한 민주당 행사의 주제, 음악, 파티 분위기가 공화당을 능가했다”고 했다. 이번 롤콜을 통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스타덤에 오른 캐시디는 21일 “준비 과정에 꼬박 한 달이 넘게 걸렸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섭외 요청을 받고 혼자서 이 재생 목록을 만들고 싶지 않아 각 주 대표, 대의원들과 연결고리를 만드는 매우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과정을 거쳤다”며 “음악으로 인해 모든 사람의 감정이 연결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캐시디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오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우연히 마주친 그에게 “오늘 밤 죽여줬어(Killed it tonight)”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캐시디는 베니티페어 인터뷰에서 “그 말 한마디가 듣고 싶었다”고 했다. 페이지 52 / 62
36. ️🗳️ 민주당,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전략 확립p.53-55
-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를 표명했다.
- 미국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억만장자 친구들만 배불릴 이기주의자'라는 프레임으로 묶으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해리스 부통령은 이전 민주당 후보들과 달리 트럼프를 '사기꾼'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트럼프가 억만장자 친구들만을 챙긴다고 강조하고 있다.
- 이러한 전략은 민주당의 공감을 얻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의 비열한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해리스는 클린턴 전 장관의 교훈을 바탕으로 경쟁자의 문제적 언행을 진부한 것으로 물리치기 시작했으며, 민주당의 접근 방식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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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1일 민주당 전당대회의 롤콜 행사에서 주 대의원을 대표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은중 기자 ②-2 해리스, 대트럼프 전략 굳혔다…'부자만 배불릴 이기주의자'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전당대회서 드러난 새 프레임…고상한 비판 버리고 '사기꾼' 이미지 부각 민주인사들도 "파업파괴자" "나라 팔 인간" "부자돕기 집착" 지원 사격 "트럼프가 대통령 되기에는 미국이 아깝다." 종전과 색이 다른 비판을 시작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억만장자 친구들만 배불릴 이기주의자'라는 프레임에 가둬 대선 승리를 일구겠다는 전략을 굳혔다는 분석이 나왔다. 페이지 53 / 62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향후 선거 운동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어떤 프레임에 가두려 하는지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과거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트럼프에 대항해 "위험한 도널드", "인종차별주의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등의 고상한 용어를 사용한 것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은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쟁자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부각하거나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다고 몰아가는 대신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초상, 즉 트럼프가 자신과 억만장자 친구들에게만 챙기는 있는 비열한 사기꾼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NYT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작전이 스며든 영상과 연설이 쏟아져 나왔다고 짚었다.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트럼프는 파업파괴자'(scab·파업 중 노조를 무력화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라고 쓰인 티셔츠를 자랑한 것이다. 파업파괴자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는 사람 등을 일컫는 말로 노동운동에서 가장 모욕적인 말이다. 페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한 가지 질문으로 귀결된다. 당신은 어느 편인가?"라고 묻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을 겨냥해 "오직 자신만을 섬기는 억만장자 계층을 위한 애완견"이라고 비난했다. 페이지 54 / 62 민주당의 유명 인사들도 가세했는데, 민주당 내 진보 정치인들의 대표 격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고 월가 친구들의 손바닥에 기름을 바를 수 있다면 1달러에 이 나라를 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자신과 "부자 친구들"을 돕는 데 집착하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당시 클린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 혐오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자 지지자들과 함께 분노했고, 그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스를 독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싸움을 할 수 있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과 달리 경쟁자의 문제적 언행을 진부한 행동이라고 일축하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텍사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하나도 다를 게 없는 해묵은 쇼"라고 말했다. "미국이 저런 수준이면 쓰겠냐"고 말했다. NYT는 "해리스의 접근방식이 선거일까지 지속될 만큼 내구성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해리스의 끊이지 않는 행운에도 불구하고 경쟁은 여전히 팽팽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부통령이기는 하지만 정치인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공화당은 앞으로 몇 주간 그녀를 '위험할 정도로 진보적'이라고 규정하고 이민 문제를 포함한 바이든의 가장 인기 없는 정책과 그녀를 연결하는 데 수억달러를 쓸 것"이라고 예측했다. withwit@yna.co.kr
핵심주제
미국의 세액공제 폐지와 법인세 인상은 한국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액공제 폐지 발언과 해리스의 법인세 인상 계획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의 투자와 수출에 어려움을 겪게 할 우려가 있다.
- 특히, 현대차와 SK, LG 등의 이차전지 업체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TSMC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뮌헨에서 포럼을 열 예정이다.
-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요를 대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과 자립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상하이가 반도체 산업 투자기금에 69억 위안을 추가로 투자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 특히, 하이실리콘과 같은 기업들의 협력이 중국의 반도체 자립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 이재용 회장은 100조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로봇과 전장,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7년간 비활성 상태였던 인수합병이 재가동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기술 유출로 위기를 겪고 있다.
- 광저우 공장에서 대형 OLED 생산 기술이 중국 기업에 유출된 사건이 발생하여,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전직 직원들이 핵심 기술을 빼내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경쟁력에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타임라인
1. 주요뉴스
- 트럼프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아래의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다고 밝혀, 이에 따라 현대차와 SK, LG 등 이차전지 업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해리스는 법인세를 21%에서 28%로 인상할 계획을 발표하여,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으나, 세수부족분은 관세 인상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민주당은 한국을 "소중한 동맹"으로 표현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공화당은 방위비 추가 분담을 명시했다.
- 양 당은 대중국 견제에 동일한 방향을 잡고 있으며, 이는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한국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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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22(목)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트럼프는 IRA 보조금 폐지, 해리스는 법인세 인상..사면초가 韓 (전자 안영국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당이 19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요크에서 열린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AFP 미국 대선이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파급을 미치고 있다. 동맹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정책에 따라 우리 국방·안보는 물론, 경제·산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전면 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세액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은 일은 아니다”며 백악관 재입성 시 규정을 뒤집거나, 의회에 관련 세액 공제의 전면 폐지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IRA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와 자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미국에서 제조된 전기차를 구입하면 최대 7500달러(약 1018만원)를 깎아준다. 우리 기업은 당초 우려와 달리 자동차업계의 현지 전기차 판매(리스) 경쟁력이 건실했고, 배터리 기업을 중심으로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이뤄지면서 혜택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차는 물론, SK와 LG 등 이차전지 업체도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때도 기후 위기 대책의 일환인 전기차 확산을 위한 세금 혜택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여전히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에너지원 시추를 늘릴 것을 공약하고 있는 점도 같다. 페이지 1 / 79 1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개막식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무대에 올라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이날부터 전당대회를 시작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선출할 예정인 미국 민주당도 잇따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의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 세율을 현재 21%에서 28%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6일 중산층 표심 공략을 위해 서민 감세, 신규 주택 구매자 지원, 주택 공급 확대, 대기업의 식료품 가격 인상 규제 등 경제 공약을 발표한데 따른 세수부족분을 위한 공약이다. 우리 기업도 현지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나온 공약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반대로 법인세율을 15%로 더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수부족분을 관세를 높여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대미 수출이 큰 우리 여건 상 이 역시 리스크가 상당하다. 우리나라는 올 상반기 대미 수출이 1년 전보다 17% 가까이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반도체 수출도 50% 넘게 증가했고, 수입은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6년 만에 최대를 보였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을 적시한 정당강령(정강)도 이날 공개했다. 한국을 소중한 동맹(valued ally)이라고 표현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국, 특히 한국 편에 서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공화당은 지난달 발표한 정강에서 한국에 대한 언급 없이 “동맹들이 공동 방위에 대한 투자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방위비 추가 분담을 명시했다. 반면 양 당이 같은 방향을 잡은 공약도 있다. 대중국 견제다. 이 역시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터부시할 수 만은 없는 우리 입장에선 고민거리로 남는 과제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페이지 2 / 79
2. 인텔, 독일 공장 건설 계획 백지화 우려p.3-4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40조원 규모의 독일 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최근 인텔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최첨단 반도체 공장도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다.
- 독일 정부는 인텔 팹 건설이 취소될 경우 다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한 이후 실적이 악화되어 인력을 15% 이상 감축할 예정이다.
- 인텔의 독일 공장이 백지화되면 반도체 생산능력이 중요시되며,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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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텔, 44조 독일 팹 없던 일로? 미국 ‘반도체 굴기’는 굳건할까? (DT 이재연 기자) 독일 매체 “취소될 경우 대비” 인텔 본사 앞. 인텔 제공 미국 종합반도체기업 인텔이 40조원 넘는 규모의 독일 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회사 주머니 사정이 홀쭉해지면서 인텔 안팎의 기대가 컸던 최첨단 반도체 공장마저 구조조정 도마 위에 오른 모습이다. 인텔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는 미국의 ‘반도체 굴기’를 둘러싼 전망도 한층 어두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독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골렘의 보도를 보면, 독일 작센안할트주 정부는 마그데부르크에 예정된 인텔 팹(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이 취소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주 정부는 최근 의회 질의 과정에서 “(취소되면) 해당 지역에 다른 기업 투자를 유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골렘은 인텔에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지 물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독일 팹이 인텔의 구조조정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중앙처리장치(CPU)의 전통적 강자인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에 재진출한 뒤 겪어온 실적 악화로 현금 사정이 열악해지자 최근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내년 말까지 인력을 15% 이상 감축해 운영비를 20% 넘게 줄이겠다는 게 골자다. 당시 인텔은 올해 설비투자도 기존 계획에 비해 20% 이상 축소하겠다고 예고했는데, 그 여파로 독일 팹이 도마 위에 오른 셈이다. 업계는 독일 팹이 인텔 파운드리 사업에서 갖는 함의가 작지 않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팹은 인텔이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한 직후인 2022년 건설 계획을 공식화한 곳으로, 300억달러(약 44조원)가 넘는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인텔의 신규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다. 독일 정부가 약 100억유로(약 14조원)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던 이유다. 피터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독일 팹은) 전 세계에서 페이지 3 / 79 최첨단을 달리는 공장이 될 것”이라며 “(여기서 생산하는 반도체의 회로 선폭은) 1.5나노미터(㎚)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독일 팹 백지화가 현실화하면 그 타격은 인텔 파운드리 전반에 닥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반도체 제조업에서 생산능력(capacity)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반도체 제조 기술이 점점 더 고도화하면서 고정비가 불어나는 만큼, 제품을 더 많이 팔아야 늘어난 고정비를 회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생산능력이 충분해야 주요 빅테크에서 들어오는 대량의 주문도 감당할 수 있다. 증권가는 인텔의 생산능력을 월 기준 웨이퍼 20만장 정도로 추정하는데, 이는 대만 티에스엠시(TSMC)의 7분의 1 수준이다. 미국의 ‘반도체 굴기’가 일부 수포로 돌아갈지도 관건이다.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 부흥책은 상당 부분 인텔 파운드리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집계를 보면, 2020년 5월~올해 4월 발표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계획 금액은 총 4473억달러다. 이 중에서 인텔의 비중이 23.1%(1035억달러)로, 티에스엠시와 삼성전자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인텔이 ‘화려한 부활’에 성공해 계획한 투자를 모두 이행해야 미국 반도체 제조업도 살아날 수 있는 셈이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회사(인텔)와 정부 모두 힘든 시간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3. ️🇨🇳중국, 반도체 산업에 거액 투자p.4-6
- 중국 상하이가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상하이 반도체 산업 투자기금'(SSIIF)에 69억 위안(약 1조 2천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 SSIIF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국유기업들로부터 투자받아 자본금을 145억 위안(약 2조 7천100억원)으로 늘렸으며, 최대 주주는 상하이 과학기술 벤처 캐피털 그룹이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정부가 과학기술 자립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
- 특히,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반도체 기금들이 지속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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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美제재에도 반도체 '올인' 中…상하이, 1조2900억원 또 투입 (한경, 연합) 국가 차원 기금과 별도로 광둥성·상하이 자체 기금으로 반도체산업 육성 중국 상하이시가 지역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상하이 반도체 산업 투자기금'(SSIIF)에 69억위안(1조2천900억원)이 추가 투입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톈옌차에 따르면 SSIIF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국유기업들로부터 69억위안을 투자받아 자본금을 145억위안(2조7천100억원)으로 늘렸다. 페이지 4 / 79 SSIFF는 상하이 과학기술 벤처 캐피털 그룹이 35%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2016년 설립돼 상하이 소재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를 지속해왔다. 상하이시는 첨단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자체적인 반도체 기금을 조성해왔다. 광둥성도 반도체 제조 허브를 자처하며 자체 기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둥성 정부는 2020년 12월 조성된 100억위안(약 1조8천200억원) 규모의 '광둥 반도체·집적회로산업 투자 펀드 Ⅰ'에 이어 2023년 12월 110억위안(약 2조79억원) 수준의 '광둥 반도체·집적회로산업 투자 펀드 Ⅱ'를 설립한 바 있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접근을 극도로 제한하면서 유럽연합(EU)과 공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은 중앙과 지방 모두 과학기술 자립 자강과 인재 육성 등으로 서방 제재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시와 광둥성 정부와는 별도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2014년 1기 반도체 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영어명 빅펀드)으로 1천380억위안(약 25조1천90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어 2015년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 발표 이후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 조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2019년 2천억위안(약 36조5천억원) 규모의 2기 기금을 만들었다. 이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때인 2018년 중국에 무역전쟁을 선포한 뒤 반도체 등 하이테크 기업을 제재하고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맞선 중국의 조치였다. 당시 중국 당국은 1·2기 반도체 기금을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長江存儲科技·YMTC), SMIC(中芯國際·중신궈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과 설계, 패키징·테스트, 설비·재료 등 선별 반도체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그러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해당 기업들의 부패 스캔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정부와 공상은행을 포함한 국영은행, 기업 등으로부터 모은 국가집적회로산업 투자기금으로 3천440억위안(약 64조6천720억원) 규모의 3기 기금을 조성해 지난 5월 출범시켰다. 페이지 5 / 79 이는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으로 중국 재정부가 전체 지분의 17.4%를 가진 최대 주주다.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접근을 사실상 차단할 목적을 가진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의 디리스킹(위험 제거) 정책에 맞서는 자력갱생 차원의 반도체 굴기 자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 좋아요0싫어요0후속기사 원해요0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 📰中 반도체 설계 자립, 하이실리콘의 부활p.6
- 중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력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2년의 격차를 두고 있다.
-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은 SMIC와 협업하여 AP 출하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 중앙 및 지방 정부의 보조금과 인재 확보를 통해 자립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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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기술격차 2년” 美 제재에도 中 반도체 설계 자립…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 ‘부활’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中 반도체 설계 기술력,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2년 격차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 SMIC와 협업해 AP 출하량↑ 중앙·지방 정부 보조금, 인재 확보로 자립화 속도
5. ️🇨🇳중국, 하이실리콘 통한 반도체 설계 자립 가속화p.6-8
- 중국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반도체 설계 자립 속도를 높이고 있다.
- 하이실리콘은 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린9000s'를 설계하며,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SMIC와 협력하여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있다.
- 하이실리콘은 다음 달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고, 미국의 제재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하이실리콘의 AP 출하량은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중앙 정부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금을 확충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미국 제재가 오히려 자립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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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하이실리콘./하이실리콘 홈페이지 중국이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하이실리콘’의 부활을 발판으로 반도체 설계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들어가는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9000s’를 설계한 기업이다. 미국의 제재로 대만 TSMC가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생산을 중단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와 자체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 페이지 6 / 79 21일 미국 경제·혁신 정책 싱크탱크인 정보혁신재단(ITIF)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설계 분야 기술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비교할 때 2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분석된다.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중국 SMIC와 대만 TSMC의 기술 격차가 5년가량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설계 기술력은 상당 부분 뒤쫓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실리콘의 차세대 제품 발표를 기점으로 중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 자립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 9~10일(현지시각) 개최되는 하이실리콘의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통신장비에 탑재되는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7㎚이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차세대 칩 관련 로드맵을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CMP는 “하이실리콘은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의 제재를 돌파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칩 설계부터 운영체제까지 화웨이 중심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하이실리콘의 AP를 생산하는 SMIC는 미국의 수출 규제로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반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심자외선(DUV) 장비를 이용한 5㎚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SMIC는 5㎚뿐만 아니라 3㎚ 반도체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팀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실리콘은 과거 중국 반도체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이었다. 화웨이 폰에 탑재되는 AP를 공급하며, 중국 애국 소비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순위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분기 하이실리콘의 AP 출하량은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 퀄컴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면서 TSMC가 화웨이에 들어가는 칩 생산을 중단하자, 회사 매출이 2020년 82억달러에서 2021년 15억달러로 80% 넘게 줄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SMIC 본사. 페이지 7 / 79 하지만 SMIC가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AP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ITIF는 중국 정부 보조금과 내수 시장이 하이실리콘과 같은 반도체 설계 기업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하이실리콘의 AP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680만개를 기록했다. AP 매출액도 70억달러(약 9조원) 수준으로 삼성전자 엑시노스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800만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에서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금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SMIC의 본사가 위치한 상하이시는 상하이반도체산업투자펀드(SSIFF)에 69억위안(약 1조2900억원)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2016년 설립된 SSIFF는 상하이 소재 반도체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SSIFF의 자본금은 현재 145억위안(약 2조7100억원)까지 늘었다. 중국 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인재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대와 칭화대 같은 중국 명문대 졸업생 외에도 미국에서 석·박사를 마친 유학생들이 자신들의 고국으로 돌아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와중에 화웨이 등에서 신입사원 채용에 수억원에 달하는 연봉 조건까지 내걸고 있어 중국인 인재들이 자국 기업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유회준 카이스트 전자 및 전기공학부 교수는 “중국의 반도체 설계 분야 기술력은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섰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의 제재가 오히려 설계를 비롯한 제조 공정 기술 내재화를 촉진해 반도체 자립을 도운 격”이라고 했다. 전병수 기자
6.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쟁과 전망p.8-11
- TSMC와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뮌헨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열어 고객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시장이 위축되었으나, 미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초전선 전투가 시작되고 있다.
- TSMC는 올해 자동차용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반도체 위탁생산을 대량 수주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 또한 삼성전자는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입을 위해 8나노·5나노 eM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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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캐즘에도 뜨거운 ‘車반도체’ 경쟁… 삼성·TSMC 독일서 승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TSMC ‘유럽 거점’ 獨에 공장 건설 삼성, 10월 뮌헨포럼서 고객사 확보 8나노·5나노 eM램 공개 가능성도 미래시장 수요 대응 전초전 본격화 페이지 8 / 79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가 완성차 기업들이 밀집한 독일에서 차량용 반도체 한판 승부를 벌인다. TSMC가 독일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해 한발 앞서 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뮌헨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열고 선단 제품과 공정을 공개해 추격에 나선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위축했지만 미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초전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 TSMC, 車반도체 전진 기지 확장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유럽자회사 ESMC는 이날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의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웨이저자 TSMC 회장 등이 참석한다. ESMC는 TSMC가 보쉬·인피니언·NXP와 손잡고 설립된 현지 법인이다. TSMC가 전체 지분의 70%를, 나머지 3사가 각 10%씩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총 투자금액은 TSMC가 약 35억유로(약 5조1751억원), 독일 정부가 50억유로(약 7조3930억원)를 담당했다. 총 투자액은 100억유로(약 14조7864억원)로 알려졌다. ESMC의 드레스덴 공장은 2027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월 약 4만장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반도체 업계에선 ESMC가 28나노미터 이상의 레거시(성숙) 반도체 위주로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독일 공장 설립을 통해 TSMC가 유럽 시장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재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페이지 9 / 79 TSMC는 올해 4월 자동차용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에 활용되는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대량 수주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시장 리더십 확보에도 나섰다. ■ '초격차' 제품으로 추격 나선 삼성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서의 역량을 살려 파운드리 수주와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삼성전자는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에 차량용 반도체 오피스를 개소했다. 또,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중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오는 10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될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현지 차량 부품 고객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은 이 포럼에서 선단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솔루션 양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언급된 '8나노·5나노 eM램(내장형 M램)' 개발 현황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2027년까지 5나노 내장형(e)M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14나노 eM랩의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eM램은 빠른 읽기와 쓰기 속도를 기반으로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 가능한 전장용 차세대 핵심 메모리 반도체다. 반도체 업계는 캐즘(대중화 전 수요침체)에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위축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20년 약 400억달러(약 53조3080억원)의 시장 규모가 2027년 880억달러(약 117조2776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고도화로 차량 내 반도체의 개수와 필요로 하는 성능은 점점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전기차 수요 침체로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미래 주요 사업 영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⑥ TSMC,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생산공장 착공(종합) (연합 김계연기자, 정빛나기자) 15조원 투자 중 절반은 독일 보조금…2027년말 생산 시작 페이지 10 / 79
7. ️🇩🇪TSMC,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공장 착공p.11-12
- 대만의 TSMC가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유럽 첫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 이 공장은 TSMC가 주도하는 'ESMC' 합작회사에서 건립하며, 인공지능(AI) 칩과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 2027년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여, 2029년 전면 가동 시 연간 48만개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이 공장에서 유럽 내에서 처음 생산되는 제품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고,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는 반도체 공급의 다양성을 강조하였다.
- EU는 이날 착공식에 맞춰 독일 정부의 50억 유로 규모 보조금 지급 계획을 승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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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공장' 착공 (드레스덴 로이터=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왼쪽 두번째)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맨 오른쪽)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TSMC 합작회사의 생산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8.20 photo@yna.co.kr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베를린=연합뉴스) 정빛나 김계연 특파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TSMC가 주도하는 합작회사 ESMC가 건립하는 이 공장에서는 인공지능(AI) 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7년 말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2029년 전면 가동 시 연간 48만개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새 공장에서는 그간 유럽의 다른 어떤 시설에서도 생산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TSMC는 물론 유럽에도 윈-윈"이라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반도체 공급을 세계 다른 지역에 의존해선 안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U도 이날 착공식에 맞춰 독일 정부의 50억 유로(약 7조 4천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승인했다. EU 규정에 따라 회원국이 자국 내 산업체에 국가 보조금을 지원하려면 EU 승인을 받아야 한다. 50억 유로는 역내 반도체 제조역량 육성을 위해 작년 9월 'EU 반도체법'이 발효된 이후 집행위가 승인한 국가 보조금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페이지 11 / 79 전체 투자 100억유로(약 15조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액수이기도 하다. 대만 TSMC [촬영 김철문]
8. ️🇪🇺EU 반도체법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p.12-13
- EU 반도체법은 대외 의존도를 줄이고 역내 반도체 제조역량을 키우기 위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 이 법을 통해 EU는 현재 9%인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약 44조 4천억 원)를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지만, 최근 실적 악화로 프로젝트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일부 주민들은 물 부족과 환경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며, 독일 경제지 비르트샤프트보헤는 착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게다가 업계에서는 독일 정부가 TSMC와 인텔과 같은 선두 업체에만 천문학적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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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도체법은 대외 의존도를 줄이고 역내 반도체 제조역량을 키우기 위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담고 있다. EU는 이 법을 통해 현재 9% 수준인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유로(약 44조4천억원)를 들여 공장 신설을 계획 중이다. 독일 정부는 여기에도 보조금 100억유로(약 14조8천억원)를 책정했다. 그러나 최근 인텔의 실적 악화와 비용절감 방침에 따라 독일 공장 신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일부 지역 주민은 물 부족과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독일 경제지 비르트샤프트보헤는 "내년 초까지는 착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독일 정부가 TSMC와 인텔 등 선두권 업체에만 천문학적 보조금을 쏟아붓는 데 불만도 나온다. 드레스덴에서 25년간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미국업체 글로벌파운드리의 토마스 콜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리더에만 보조금을 주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못 받는 건 경쟁의 근간을 해친다"고 말했다. 그는 TSMC가 드레스덴을 선택한 이유는 자사가 그동안 구축한 연구·공급 환경 덕을 보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shine@yna.co.kr ⑦ "다들 TSMC만 찾는다" 파운드리 일극체제…삼성전자 반격 카드는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페이지 12 / 79 ⓒ AFP=뉴스1
9. 대만 TSMC,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주p.13
-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대만 TSMC의 독주 구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인텔이 추격에 나섰지만, TSMC는 첨단 패키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 TSMC는 각 지역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파운드리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려 하고 있다.
- 최근 TSMC, 인피니온, 보쉬, NXP의 합작법인인 ESMC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이는 TSMC의 유럽 내 첫 공장으로 월간 12인치 웨이퍼 약 4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 드레스덴 공장은 차량용 및 산업용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자동차에 첨단 반도체가 탑재되기 시작함에 따라 5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 이 외에도 TSMC는 일본 구마모토와 미국 애리조나에도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세계 각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여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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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대만 TSMC의 독주 구도가 심화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인텔이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TSMC가 첨단 패 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를 앞세워 빅테크 기업들의 물량을 빨아들이고 있어 공략이 쉽지 않다. TSMC는 세계 각 지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 구축하면서 파운드리 1위 굳히기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대만 공상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TSMC와 인피니온·보쉬·NXP의 합작법인인 ESMC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공장은 TSMC의 유럽 내 첫 공장으로 2027년 가동 예정이다. 월간 12인치 웨이퍼 약 4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드레스덴 공장에서는 차량용 및 산업용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자동차에도 첨단 반도체가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5나노 이하 첨단공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 시장을 공략하 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공장 근처에는 자동차 기업과 웨이퍼 생산 기업이 있어 TSMC가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와 미국 애리조나에도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세계 각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페이지 13 / 79
10. ️📈TSMC, AI 산업 성장에 따른 시장 영향력 확대p.13-16
- AI 산업이 본격화하며 TSMC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CoWoS 공정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 엔비디아와 AMD를 비롯한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이 첨단 칩 생산을 TSMC에 맡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TSMC는 이제 3나노 및 5나노 공정의 가격을 8% 인상하였다.
- 올해 1분기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1.7%로, 2위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50.7%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 소프트뱅크가 인텔 대신 TSMC와 칩 생산을 논의 중이며, 삼성전자는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AI 칩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 올해 출시될 PC의 5대 중 1대에 AI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AI 모바일 및 PC 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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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이 본격화하면서 TSMC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간 연결 성을 극대화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TSMC의 CoWoS 공정에 AI 고성능컴퓨팅(HPC) 칩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엔비디아, AMD는 물론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대부분이 첨단 칩 생산을 TSMC에 맡기고 있다. 최근 TSMC가 주문량 증가에 따라 3나노 및 5나노 공정 가격을 8% 인상한 것으로 알 려졌는데 고객사들이 이를 수용할 만큼 TSMC 파운드리는 1순위 선택지로 인정받고 있다. TSMC가 이달 초 대만 패널 업체 이노룩스의 공장을 인수한 것도 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대하 기 위해서다. 미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61.7%의 시장 점유율로 독주 체제 를 굳히고 있다. 2위인 삼성전자(11.0%)와의 격차는 50.7%포인트(p)로 지난해 4분기보다 더 벌어졌다. 2021년 파운드리 시장 재진입을 선언한 인텔은 고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 근 일본 소프트뱅크와 인텔의 파운드리 관련 협력 협상이 결렬됐다. 팹리스(반도체 설계)인 암(Arm)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인텔 파운드리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칩을 생산하기 위해 물밑 논의를 진행해 왔다. 소프트뱅크는 인텔 파운드리가 자사가 요구하는 물량과 생산 속도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인텔 파운드리를 활용하면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수혜가 가능하지만 파운드리의 신뢰도가 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 14 / 79 소프트뱅크는 인텔 대신 TSMC와 칩 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파운드리 또한 TSMC의 벽에 막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파운드리 적자가 지속되 는 인텔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는 2분기 수천억 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5나노(nm·10억 분의 1m) 이하 선단공정에서 수주량을 꾸준히 늘려가며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4나노 공정의 수율 문제가 해소되면서 의미 있는 규모의 고객사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9 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7.9/뉴스1 삼성전자는 하반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파운드리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선단공정을 사용하는 대형 고객사 물량이 필요하 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빅테크 기업과 해당 공정 물량 수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선단공정 사업 확대와 GAA 3나노 2세대 공 정 본격 양산을 통해 올해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하반기 GAA 3 나노 2세대 공정 수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모바일 및 PC 칩 수주에도 집 중한다는 전략이다. 페이지 15 / 79 시장조사업체 IDC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PC 5대 중 1대에는 AI 칩이 탑재될 것으 로 전망된다. 2027년에는 10대 중 6대가 AI PC일 것으로 예측된다. AI PC 및 스마트폰 출하 량 또한 늘어 지난해 2900만대에서 올해 2억9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hanantway@news1.kr
11. 💔인텔, 주가 역주행과 위기 지속p.16-19
- 인텔은 최근 어닝 쇼크와 신용등급 강등, 소프트뱅크와의 협력 불발 등 악재에 직면하며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 반면, 다른 반도체 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고, 인텔의 주가는 7% 상승하는 데 그쳤다.
- 회사가 2분기에 128억3000만달러의 매출과 16억1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고 자본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또한, 인텔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AI 반도체 협력이 결렬되며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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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반도체 왕' 인텔의 몰락…빅테크 기지개에도 나홀로 주가 역주행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테크노마켓]총체적 위기 직면한 인텔 [편집자주] 미래를 이끄는 테크주의 오늘을 전합니다. 8월6~19일 미국 반도체주 주가 등락률. /그래픽=이지혜 기자. 전 세계 주요 반도체주가 이달 초 폭락장 충격에서 벗어서 다시 상승 국면으로 진입한 가운데 인텔만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어닝쇼크에 이어 신용등급 강등, 소프트뱅크와 협력 불발 등 악재가 터져서다.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 당분간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현지 시각) 나스닥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3.11%(0.65달러) 오른 2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에도 지난 2일 대폭락 충격 여파에서 벗어나기엔 역부족이다. 당시 인텔 주가는 29.05달러에서 21.48달러로 26.06% 급락했는데, 이날 종가는 0.04달러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반도체주 대부분 상승 전환, 인텔만 바닥에 그대로 페이지 16 / 79 최근 1개월간 인텔 주가 추이. /그래픽=김현정 기자. 인텔의 주가 추이는 미국 반도체주 대부분이 2~5일 폭락장 여파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한 점과 완전히 상반된다. 세계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5일 100.4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날에는 1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29% 올랐다. 같은 기간 ARM 홀딩스 20%, 마이크론 20%, TSMC 16%, AMD 15%, ASML 14%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텔은 7% 오르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5일 추가로 6% 폭락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이달 초 반도체주 폭락을 가져온 미국 경기침체 공포, 인공지능(AI) 반도체 과잉투자 우려는 사그라졌지만, 인텔만의 위기 요인인 어닝 쇼크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인텔은 2분기 매출 128억3000만달러, 순손실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줄었고,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인텔은 어닝 쇼크 극복을 위해 올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연간 자본 지출을 2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1만5000명을 해고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1992년부터 지급한 배당금을 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재무 위기에 직면했다. 인텔은 2분기 중 ARM 주식 118만주(1억4700만달러, 2000억원)를 전부 매각했다. 재무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신용등급 강등, 소뱅 협력 무산… 악재만 이어진다 페이지 17 / 7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올해 3월20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있는 인텔 오코틸로 캠퍼스를 찾아 팻 갤싱어 인텔 CEO와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AFPBBNews=뉴스1. 어닝 쇼크는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졌다. 무디스는 인텔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기존 'A3'에서 'Baa1'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제품 및 제조 공정 기술 전환 관련 비용 증가 △불리한 제품 믹스 △거의 모든 제품에서 예상보다 약한 수요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향후 12~18개월 동안 수익성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꼽았다. 일본 소프트뱅크와 AI 반도체 협력 협상도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4일 소프트뱅크와 인텔과 AI 반도체 생산과 관련한 내용을 협의했지만, 인텔이 소프트뱅크 측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한 엔비디아에 대항하려는 소프트뱅크가 인텔을 협력 파트너에서 배제한다는 의미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에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프트뱅크와 협력 불발은 팻 겔싱어 CEO가 2021년부터 야심하게 추진한 'IDC(종합 반도체 기업) 2.0' 전략의 핵심인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운다.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 사업 경쟁력마저 크게 뒤떨어졌다는 방증으로 인식될 수 있어서다. 올해 상반기 파운드리 영업손실은 53억달러(약 7조원)에 달한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달 초 리포트에서 "비용 감축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강조하고 있으나 경쟁력 저하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 심리 개선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페이지 18 / 79
12. 삼성 베트남에 반도체 패키징 라인 구축p.19-23
-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반도체 패키징 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공장이다.
- 이 결정은 베트남 정부의 반도체 요청과 전략적 투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현지 네트워크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 더불어,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따른 세금 문제를 고려하여 베트남 정부와의 인센티브 협약을 통해 경제적 이점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및 다양한 전자기기를 생산하며, 현재 약 9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57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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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단독]삼성, 베트남에 반도체 패키징 라인 세운다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일 서울 모처에서 팜민찐 베트남 총리를 만났다/사진=베트남 관보 VGP 제공 삼성전자 (78,300원 ▼600 -0.76%)가 베트남에 반도체 패키징 라인 구축을 추진한다. 해외 패키징 공장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반도체 러브콜'에 따른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특히 현지에는 삼성전자 휴대폰과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대규모 라인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동시에 'K-산업단지' 수출에도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 부담...패키징 라인으로 현지 정부 인센티브 특혜 유력 21일 정부 등에 따르면 삼성 베트남은 현지에 패키징 공장 설립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애플 아이폰을 만드는 최대 하청 업체인 폭스콘이 있는 박장성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방한한 베트남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고 강조했고 찐 총리는 삼성의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 유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베트남에 패키징 라인을 세우려는 또 다른 배경은 올해부터 도입된 '글로벌 최저한세' 문제 등과 무관치 않다. 이는 다국적 기업의 소득에 대해 특정 국가에서 최저 세율(15%)보다 낮은 실제 세율이 적용될 경우 다른 국가에 그만큼 추가로 과세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페이지 19 / 79 삼성은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각종 인센티브를 받고 법인세율도 최저(5% 수준)로 적용받고 있다. 당장 최저한세 도입에 따른 세금 부담을 대부분 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패키징 공장을 통해 '인센티브 패키지'(베트남 기획투자부)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미국-베트남 가장 높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격상...국토부 'K-산업단지' 해외 수출 속도 전망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에 해외 패키징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은 D램이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과 달리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우려가 적은 데다 지난해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한 것도 삼성의 국외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을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현지 최대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으로, 2022년 하노이에 대규모 R&D(연구개발)센터를 여는 등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우리 정부는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반도체 패키징 라인 설립을 계기로 K-산단 수출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하노이 인근에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토지 공급 및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베트남에서 삼성과 LG 등 주요 대기업 현지 법인장들과 만나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이자 평균연령 32.5세의 젊은 국가"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도전을 통한 국익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응우옌 타잉 응이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스마트시티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베트남 공동 취재단 페이지 20 / 79 ⑨-1 삼성전자, 베트남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짓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임동욱, 이정혁 기자)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것은 베트남 정부의 요청, 세금 문제 외에도 무엇보다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욜 그룹에 따르면,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CAGR) 10.6%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동안 반도체 기업들은 하나의 칩에 트랜지스터를 얼마나 더 많이 담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고 경쟁해 왔다. '반도체 집적도는 24개월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은 지난 50년간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필요한 컴퓨팅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 공정 미세화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 더 이상 '무어의 법칙'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 첨단 패키지 기술이다. 다양한 반도체를 연결하는 이종집적 기술을 사용하면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 안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을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2.5차원 패키지는 단층의 로직 반도체와 다층의 메모리 반도체를 기판 위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업계는 여러 개의 로직, 메모리 반도체를 수직으로 집적한 3차원 패키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반도체의 키 플레이어로 떠오른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첨단 패키지 기술이 핵심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쌓아 만든다. 적층 수가 많아질수록 방열, 휨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패키지 페이지 21 / 79 기술로 이를 해결한다. 특히, 여러 개의 D램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쌓느냐가 HBM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부터 '고객 맞춤형' 중심의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선 고객이 원하는 성능 구현을 위한 칩을 유연하게 '조합'해 생산해야 한다. 결국 첨단 패키지 기술과 설비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말 첨단 패키지 기술 강화 및 사업부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내 AVP(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팀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반도체 패키징 인력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해 2월 국내 반도체 패키징 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연구개발(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직접 챙겼다.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그래픽=이지혜 지정학적 이슈도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에선 충남 천안과 온양 사업장에서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가동 중이고, 해외에는 유일하게 중국 쑤저우에 패키징 공장이 있다. 미중 갈등 속에서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고, 아시아 생산거점으로 자리잡은 베트남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반도체 패키징 공장 신설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는 첨단 패키징 관련 R&D 센터와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립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박닝 △타이응웬 4개 지역에서 6개의 생산법인 및 연구소 및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삼성은 베트남 현지에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현지 고용인력은 약 9만명이며, 삼성베트남의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57억 달러(약 74조원)에 달했다. 최근 삼성은 베트남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를 확대해 3년 후 베트남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2022년에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총 2억2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투입해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R&D 센터를 설립했다. 페이지 22 / 79
13. ️📈삼성전자, 100조 원으로 대규모 인수합병 추진p.23-24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00조 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해 로봇, 전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태세이다.
- 최우선 인수 후보로는 삼성전자가 이미 지분을 보유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부가 거론되고 있다.
- 삼성전자의 2024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00조7955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 하반기에는 현금 유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에서 시장 예상치를 훌쩍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재용 회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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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삼성전자 실탄 ‘100조’ 장전, 이재용 로봇·전장 무르익는 인수합병 시계 (나병현 기자Businesspost) ▲ 삼성전자가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0조 원’ 이상의 실탄을 장전해 로봇, 전장(자동차용 전자장치), 시스템반도체 등에서 인수합병(M&A) 매물 확보에 적극 나설 태세를 보인다. 이 회장이 최우선 인수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이미 지분을 보유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의 2024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6월30일 연결기준으로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단기금융상품 50조9213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0조79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91조7718억 원에서 9조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100조 원’ 이상의 현금을 활용해 하만을 이을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매각을 통해 5조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데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보유 현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지 23 / 79 하반기에는 현금 유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매출 166조 원, 영업이익 31조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8조 원을 웃돌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HBM3, HBM3e)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범용 D램의 가격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인수합병(M&A)을 나서기에 부담 없는 재무여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이재용 회장도 최장 취임 3년차를 맞은 만큼,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떠난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많은 분과 (미팅을)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실적으로 보여야죠”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 분야는 로봇이다.
14. ️🤖삼성전자의 로봇 및 전장사업 인수 가능성p.24-25
-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지능형 반려로봇 '볼리'를 선보였으며, 9월 초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14.99%를 확보한 삼성전자가 남은 지분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
-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에 강점을 가지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에 양팔형 협동로봇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증 중이다.
- 독일의 콘티넨탈 전장사업 부문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며, 삼성전자의 하만 경영진이 이를 적극적으로 인수하고자 하고 있다.
- 콘티넨탈 전장사업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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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지능형 반려로봇 ‘볼리’를 선보였으며. 이르면 9월 초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867억 원에 지분 14.99%를 확보했던 로봇 벤처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나머지 지분도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59.99%를 확보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확보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사람과 상호작용하면서 일할 수 있는 로봇)에 강점을 갖춘 업체로, 현재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에 양팔형 협동로봇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문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콘티넨탈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전장사업 부문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는데,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 경영진이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 24 / 79 콘티넨탈의 전장사업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삼성전자가 콘티넨탈 전장사업부를 인수한다면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전장 사업이 고성능 컴퓨팅 칩 분야로 확장하고, 엑시노스 오토를 비롯한 맞춤형 오토 칩 생산 확대가 가능해 향후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15. 삼성전자의 인수합병 동향 및 글로벌 경기 전망p.25-26
- 삼성전자는 유력한 인수합병 대상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문을 거론하고 있다.
-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간 인수합병이 없었던 삼성전자는 최근 프랑스 AI 기반 의료 스타트업 '소니오'와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지식 그래프 기술은 데이터를 통합 및 연결해 사용자 이해를 높이며, 이는 개인화된 AI 구현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 그러나 글로벌 경기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대규모 인수합병에는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특히, 삼성전자가 존슨콘트롤즈의 냉난방공조 사업부 인수를 포기한 것은 과도한 인수 가격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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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유력한 인수합병 매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시계는 2017년 전장 기업 하만을 인수한 뒤 7년 동안 멈춰있다.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로 운신의 폭에 한계가 있었고, 높아진 글로벌 기업들의 몸값과 경쟁당국의 심사 통과 여부를 감안하면 중대한 결정을 쉽게 내리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5월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프랑스 AI 기반 의료 스타트업 '소니오'를 인수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7월에는 삼성전자가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식 그래프란 관련 있는 정보들을 서로 연결된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결해 사용자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른 정보 검색과 추론을 지원해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다만 글로벌 경기가 불안정한 만큼 대규모 인수합병(M&A)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페이지 25 / 79 기업 인수에 비싼 가격을 지불했다가 경기침체를 맞게 되면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됐던 미국계 다국적기업 존슨콘트롤즈 냉난방공조(HVAC) 사업부 인수를 삼성전자가 포기한 것도 80억 달러(약 10조 원)에 이르는 몸값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도 올해 2분기 말 기준 주식 포트폴리오를 대폭 축소하고, 현금을 사상 최대 수준인 2770억 달러(약 370조 원)까지 확보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도 대형 인수합병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올해 4월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의료기기 사업부 등에서도 인수합병을 하려고 많이 보고 있다”며 “다만 큰 인수합병은 상대방과 거래 조건 조율 등으로 단시간에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16. 🔧일본 라피더스의 반도체 대출 요청 및 현황p.26-27
- 라피더스는 일본 3대 메가뱅크와 일본 정책투자은행 등 4개 은행에 약 9170억원 규모의 대출을 요청했다.
- 2022년에 도요타, 소니, NEC 등 일본의 주요 기업과 함께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대규모 양산을 위해 총 5조엔의 투자가 필요하다.
- 현재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의 연구개발에 920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대량 생산에는 여전히 4조엔이 부족한 상태이다.
- 금융권의 반응이 중요한 가운데, 일부 주주 기업은 추가 투자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라피더스는 미국 IBM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2나노미터 반도체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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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日 반도체 부활 특명 '라피더스', 금융권에 9170억원 대출 요청"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교도통신, 기존 주주사에 추가 출자도 요청 보도 반도체 대량 양산에 4 조엔 부족 양산 장벽 높아 은행서 자금 조달 난항 가능성도 일부 주주 기업은 추가 출자에 긍정적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반도체 산업 재건이라는 특명을 안고 있는 라피더스가 일본 3대 메가뱅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4개 은행에 총 1000억엔(약 9170억원) 규모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고 21일 교도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반도체 회사인 라피더스의 로고(사진=AFP) 페이지 26 / 79 라피더스는 2022년 도요타자동차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대표 기업 8곳이 연합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만든 회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은행, 미즈호은행과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금융권 외에도 토요타자동차 등 기존 주주사에도 추가 출자를 요청했다. 반도체 양산을 위한 자금 확보 방안으로 대규모 대출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피더스는 그간 정부 보조금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027년 양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관 합산 총 5조엔 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이번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금융사들의 첫 대출이 되며, 이는 라피더스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라피더스의 연구개발 등에 총 9200억엔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민간 기업인 토요타자동차와 NTT, 소프트뱅크 등 일본 주요 8개 기업이 총 73억엔을 출자했다. 그러나 대량 생산에는 아직 약 4조엔이 부족한 상황이다. 교도통신은 금융권과 출자 기업들 간 대응에 주목했다. 반도체 기술 구축과 고객 개발이 쉽지 않은 데다 양산에 대한 장애물도 높아 은행권에서 대출을 조달하는 데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반면 일부 주주 기업들은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라피더스는 미국 IBM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회로선폭이 2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에 해당하는 반도체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현재 홋카이도 치토세시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시제품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17. ️📈반도체 장비업체, 하반기에도 호실적 지속 전망p.27-29
-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호황을 맞이하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 한미반도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235억원, 영업이익은 396% 증가한 554억원을 달성했으며, TC본더 장비에 주력하고 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매출이 207% 증가한 9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고, 나노미터 공정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파크시스템스는 2분기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으로 개선되었으며, 원자현미경 분야에서 반도체 검사에 기여하고 있다.
- 신성이엔지도 3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반도체 클린룸과 2차전지 장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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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날개 돋친' 반도체 장비… 하반기에도 실적 탄탄대로 예고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 TC본더 출하 본격화 2분기 매출 152%·영업익 396%↑ 주성엔지는 증착장비 납품 늘어 1분기 부진 털어내고 흑자전환 "내년 글로벌 시장 17.4% 성장" '사상 최대규모' 전망에 신바람 페이지 27 / 79 주성엔지니어링 증착장비 반도체 경기가 호황에 접어들면서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잇달아 어닝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 장비 시장이 내년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비기업들이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2% 늘어난 123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6% 증가한 554억원이었다. 이익률은 45%에 달했다. 한미반도체는 TC본더 장비에 주력한다. 이 장비는 수직으로 쌓은 D램 메모리반도체를 열압착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원판) 위에 붙이는 기능을 한다. 특히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로 적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 필수로 쓰인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TC본더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면서 올해 매출 목표인 6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늘어날 TC본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연면적 3만3000㎡ 공장 증설을 마치면 오는 2026년 목표하는 2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뚜렷한 실적 회복을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7% 늘어난 97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 위에 필요한 물질을 정밀하게 입히는 증착장비에 주력한다. 특히 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에 필수로 쓰이는 원자층증착장비(ALD)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반도체 증착장비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양광 등 다른 장비 분야로 확대하는 중이다. 페이지 28 / 79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1·4분기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가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등 반도체 시장 상황이 아직 개선되기 전이었다"며 "올해 2·4분기부터 반도체 장비 수주와 함께 납품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시스템스 역시 지난 1·4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털어내고 2·4분기에 부활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44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27억원이었다. 이익률은 28%였다. 앞서 파크시스템스는 지난 1·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77% 줄어든 257억원, 5억원에 머물렀다. 파크시스템스는 사물을 나노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원자현미경에 주력한다. 특히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화하면서 반도체 검사를 위한 도입이 활발하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지난 1·4분기에 원자현미경 등 장비 출하가 예상보다 적었던 반면 수주는 많았다"며 "올 하반기에는 출하를 예정하는 장비 물량이 많아 2·4분기를 기점으로 매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장비기업도 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2·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3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수주잔고는 대부분 올 하반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장비, 2차전지 드라이룸 장비에 주력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가 최근 호황에 진입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산업 대기업들이 반도체 투자 재개에 나서고 이에 따라 후방산업 장비 협력사들이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EMI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이 전년 1063억달러(141조원)보다 2.5% 증가한 1090억달러(1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17.4% 늘어난 1280억달러(170조원)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18. ️🏭울산에 1,500억 원 규모 반도체 소재 공장 신설p.29-31
- 울산시는 BGF에코머티리얼즈와 함께 20일 반도체 소재 생산을 위한 1,5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공장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되며, 2026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 연간 생산 규모는 국내 수요의 절반인 5만 톤으로, 울산시는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밝혔다.
- BGF에코머티리얼즈는 무수불산을 생산하며, 이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원료로 쓰인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제품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더 많은 기업 유치를 위해 친기업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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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울산에 1,500억 원 규모 반도체 소재 공장 들어선다 (한국일보 박은경 기자)) 울산시-BGF, 20일 MOU 체결 2026년 준공… 연 5만 톤 생산 페이지 29 / 79 김두겸(오른쪽) 울산시장과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20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1,500억 원 규모의 반도체소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 온산공단에 1,500억 원 규모 반도체소재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울산시와 BGF에코머티리얼즈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무수불산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협약에 따라 BGF에코머티리얼즈는 2026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자해 온산국가산업단지 에 있는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 부지에 무수불산 생산 공장을 짓는다. 연간 생산규모는 국내 사용량의 절반인 5만 톤이다. 울산시는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양측은 또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무수불산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일반 산업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모든 불소계 제품의 핵심 원료다. 성장 가능성이 크고 활용 범위가 넓지만, 중국 의존도가 96.1%에 달한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주불산을 2030년까지 해외 의존도를 절반으로 낮추는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품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울산이 반도체 소재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더 많은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친기업정책을 강화해 투자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페이지 30 / 79
19. ️📈SK하이닉스 곽노정, 반도체 호황 예측하지만 긴장 유지 필요p.31-32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0일에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을 고려할 때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그는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CEO 스피치 중 SK하이닉스의 성장 DNA를 언급하며 이러한 의견을 전했다.
- 곽 사장은 HBM 덕분에 SK하이닉스의 지위가 공고하더라도 안주하지 말고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 또한 AI 반도체 시장의 리더십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언급하며, SKMS 경영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그는 SKMS 덕분에 다운턴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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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SK하이닉스 곽노정 "반도체 호황 예상…안심 단계는 아냐" (IT 조선 이광영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가 20일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하락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의 성장 DNA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한 CEO 스피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 / SK하이닉스 CEO 스피치는 SK그룹이 전날부터 3일간 진행하는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의 일환으로, 계열사별로 진행한다. 곽 사장의 발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지위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안주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곽 사장은 또 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리더십과 호실적 달성을 구성원의 덕으로 돌렸다. 곽 사장은 "AI 반도체 선구자로서 SK하이닉스가 리딩하는 것은 구성원이 모두 원팀으로 일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의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SKMS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한 SK의 경영 철학이다.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다. 곽 사장은 "이미 우리의 일하는 모습에 SKMS가 녹아 있어 다운턴, 중국 우시공장 화재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MS를 기반으로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 SK E&S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CEO 스피치를 통해 SKMS를 강조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페이지 31 / 79
20. ️🇺🇸코미코, 미국 애리조나에 700억원 투자p.32-33
- 코미코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약 700억원을 투자하여 반도체 세정과 코팅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 이 새로운 공장은 애리조나주 메사시에 위치하며, 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 코미코는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자 하며, 200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 애리조나 상무청은 코미코의 신공장이 주의 반도체 생태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미코는 이미 오리건주와 텍사스주에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반도체 장비 세정 및 코팅 전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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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단독] 코미코, 美 애리조나에 700억원 투자...반도체 세정·특수코팅 공장 설립 (더구루 오소영 기자) 애리조나주 메사시 소재 건물 확보 오리건주 힐스버러와 텍사스주 오스틴이어 세 번째 거점…2026년 가동 전망 ▲ 미국 애리조나 상무청이 20일(현지시간) 코미코의 신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사진=애리조나 상무청 홈페이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 장비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가 미국 내 세 번째 공장 거점으로 애리조나주를 택했다. 약 700 억원 쏟아 신공장을 2026 년부터 가동한다. 삼성전자와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결집 지역인 미국에서 승부수를 본다. 20 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상무청에 따르면 코미코는 현지 기업인 '7300 이스트 햄튼'과 건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애리조나주 메사시 슈퍼스티션 스프링스에 12.5에이커(5만585㎡) 부지 내 12만5000 평방피트(ft²) 규모 건물을 매수했다. 향후 약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해 클린룸과 첨단 장비 등을 갖춘 반도체 장비 세정·코팅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2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 페이지 32 / 79 장성수 코미코 미국 총괄(사장)은 "코미코는 실리콘 데저트를 미국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 제조 지역으로 만들고자 메사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샌드라 왓슨 애로지나 상무국 사장은 "코미코의 신공장은 애리조나주의 역동적인 반도체 생태계에 추가된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도체 공급사를 환영하게 돼 자랑스러우며 코미코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미코는 신공장을 토대로 미국에 거점을 둔 삼성전자와 인텔, 마이크론 등 고객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미국은 '칩스법(CHIPS Act)'을 통해 반도체 제조 기업들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테일러에도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인텔도 미국 4 개 주에 걸쳐 1000 억 달러(약 130 조원) 규모로 공장을 건설한다. 마이크론은 후 20년간 미국 내 증설에 최대 1250억 달러(약 170조원)를 투입한다.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IA)는 칩스법에 따라 미국 반도체 제조능력이 2032 년까지 현재의 3 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반도체 투자가 활기를 보이며 코미코도 미국을 핵심 생산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이미 오리건주 힐스버러와 텍사스주 오스틴에도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한편, 코미코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장비 세정·코팅 전문 업체다. 각종 화학물질과 플라즈마에 노출돼 손상되지 않도록 반도체 장비와 부품을 주기적으로 세정·코팅하는 작업을 한다. 오소영 기자
21. ️📈아테코, 80억원 투자 유치 및 기술 발전p.33-34
-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아테코가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 아테코는 2012년 설립 이후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에 집중해 기술을 발전시켜왔고, 세계 최초의 640파라 모듈 SLT 자동화 핸들러와 32파라 DDR5 모듈 테스트 핸들러를 개발해 수출했다.
- 현재 아테코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협력하여 고대역폭메모리(HBM) 다이 테스트용 공정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고객사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또한 HBM, LPCAMM(저전력 컴프레션 어태치드 메모리 모듈),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와 같은 차세대 모듈 패키지 장비도 개발 중에 있으며, 일부는 이미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이택선 아테코 대표는 기술력 인정 덕분에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로부터 개발 의뢰를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트렌드에 맞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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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반도체 검사장비’ 아테코, 80 억원 투자 유치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아테코 CI.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아테코는 LB인베스트먼트 등 기관 투자자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LB 혁신성장펀드II와 JP-IBKS 혁신 소부장 신기술투자조합, 뉴딜 익스텐션 신기술투자조합, IBK금융그룹-유암코 중기도약펀드 등이 참여했다. 페이지 33 / 79 아테코는 2012년 9월 설립 후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를 중심으로 기술을 쌓아 온 벤처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640파라 모듈 SLT 자동화 핸들러’와 ‘32파라 DDR5 모듈 테스트 핸들러’를 개발·수출했다. 최근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다이 테스트용 공정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중으로 고객사 검증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아테코는 HBM뿐만 아니라 LPCAMM(저전력 컴프레션 어태치드 메모리 모듈),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과 같은 차세대 모듈 패키지 장비도 개발 중이다. 일부는 개발을 마치고 납품을 시작했다. 이택선 아테코 대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로부터 개발 의뢰를 받고, 수주 물량도 쌓여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트렌드에 발맞춰 반도체 장비 회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디스플레이 혁신 뽐낸 삼성·LGD…변형 자유자재·OLED 휘도 극대화 (서경 허진 기자) 양사 IMID2024 참가해 기술 전시 삼성 '스트레처블' 신제품 전면에 LG는 '메타 테크놀로지 2.0' 선봬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최근 사내 전시장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버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추격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는 21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시한다고
22.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제품 소개p.34-36
-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변형 가능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버전을 선보였으며, 이 제품에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적용됐다.
- 이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와 높은 연신율을 자랑하며, 삼성은 2017년에 세계 최초로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다.
- 한편 LG디스플레이는 UHD 해상도의 31.5형 모니터용 퀀텀닷(QD)-OLED 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올해 IMID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
- 또한 LG는 OLED 휘도를 극대화하는 '메타테크놀로지 2.0'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TV와 게임용 OLED 패널의 화질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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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혔다. 페이지 34 / 79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형태를 변형해도 원래 모습으로 회복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발표된 제품 중 최고의 해상도 및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자랑한다. 삼성은 2017년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참관객들이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에 참여해 LG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이와 함께 UHD 해상도의 31.5형 모니터용 퀀텀닷(QD)-OLED 제품을 경쟁 제품과 비교해 전시한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한 해당 제품은 현재 출시된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140PPI(인치당픽셀)의 화소 밀도를 구현했으며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휘도(광원의 단위 면적당 밝기)를 극대화하는 ‘메타테크놀로지 2.0’을 선보인다. 이는 424억 개 초미세 렌즈 패턴 기술인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와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LG디스플레이의 TV·게이밍 OLED 패널 역시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받은 TV 및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 및 스마트워치용 초고휘도 올레도스 등을 전시했다. 페이지 35 / 79
23. 🇰🇷삼성·LG, 중국에 OLED 1위 자리 뺏겨p.36-37
-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49.7%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49%로 처음으로 2위로 내려갔다.
- 작년 1분기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큰 격차를 유지했으나, 단 1년 만에 역전된 것이다.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국 제조 기업의 애국 소비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분석된다.
-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은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50.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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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삼성·LG, 우려가 현실 됐다” 사상 처음 중국에 OLED 1 등 뺏겨…영업비밀 유출 우려까지 (매경 방영덕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 동안 한국 우위였던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처음으로 중국에게 1위 자리를 뺏긴 것은 물론, 잇따른 기술 유출로 국내 영업비밀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글로벌 OLED 1 위 자리, 처음으로 中에 뺏겨 [사진출처 = LG디스플레이]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합산 점유율은 49.7%(출하량 기준)로 집계됐다. 그 동안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합산 점유율은 49%로, 국가 기준으로 나눈 합산 점유율에서 한국 기업이 처음 2위로 내려왔다. 지난해 1분기만 하더라도 한국과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각각 62.3%와 36.6%로 큰 격차를 유지해으나 불과 1년만에 역전됐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자국 디스플레이 업체 패널을 채택하는 등 이른바 ‘애국 소비’ 행태를 보이며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OLED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50.7%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59.4%에서 49.3%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저가형 디스플레이인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을 중국 기업들이 장악한 상태에서 고부가 제품인 OLED 시장에서조차 중국의 추격세가 매섭다”고 지적했다. 페이지 36 / 79
24. 💼LG디스플레이, 기술 유출 사건 심각 사태 발생p.37-40
-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의 대형 OLED 양산 기술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이 사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례적으로 방문했던 공장에서 일어났으며, 이후 한국 기업들이 기술 유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힘들어지고 있다.
- 서울중앙지검은 LG디스플레이 전직 직원 A씨와 B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구속기소했고, 이들은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특히, A씨는 고액 연봉을 제안받고 이직한 뒤, LG디스플레이에서의 근무를 통해 얻은 기술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혀졌다.
- 이 사건은 한국과 중국의 치열한 기술 경쟁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기술 유출 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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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돈 더 줄게" 유혹에 5조 기술 빼돌렸다…중국 '먹잇감' 된 디스플레이 (머니투데이 이강 준, 한지연, 김지은, 유선일, 오진영, 임동욱 기자) [MT리포트]LG디스플레이 현지 공장 기술 넘긴 전직 직원 구속기소 (종합) [단독]시진핑 방문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기술, 中경쟁사에 넘어갔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OLED 양산 기술유출 개요/그래픽=김다나 LG디스플레이 중국 공장이 보유한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 기술이 중국 경쟁업체에 넘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이례적으로 방문해 한·중간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을 했던 곳이다. '한·중 경제협력'의 상징이 된 곳도 중국 업체의 '기술 빼돌리기' 표적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중국 업체의 추격을 맹렬하게 당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잇따른 기술유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고전하게 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 13일 LG디스플레이 직원 출신 A씨와 B씨를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A씨와 B씨를 지난달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LG디스플레이 전현직 직원 C씨와 D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선두업체들로 이직하면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의 대형 OLED 양산 공정, 설비 사양 등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페이지 37 / 79 A씨와 B씨는 LG디스플레이 같은 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한 OLED 분야 핵심인재들이다. A씨는 LG전자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로 옮겨 20년 이상 대형 OLED 연구를 담당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신화=뉴시스 /사진=뉴시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상반기 중국의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로 이직하면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설계 도면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넘겼다. 광저우 공장에선 TV 화면에 들어가는 핵심 OLED 패널을 양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이곳 OLED 양산 공정에만 약 5조원을 투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4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이 집권 이래 외국기업의 공장을 찾은 건 LG디스플레이 사례가 최초다. 시 주석은 대형 OLED 양산 시설 등을 둘러보고 한·중 경제협력과 우정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외국 투자자는 기회를 잡아 중국으로 오고 중국 시장에 뿌리내려 기업 발전이 새롭게 빛나는 시대를 창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당시 중국 언론이 전했다. A씨는 평소 LG디스플레이에서 처우에 대해 불만을 갖던 와중에 이를 파악한 중국 경쟁사에서 고액의 연봉을 제안하자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직한 이후에도 2022년까지 당시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 중이던 B·C·D씨와 공모해 대형 OLED 양산 기술을 빼돌렸다. 국가정보원과 공조해 수사를 개시한 경찰은 중국에 머물고 있던 A씨가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범죄수익을 동결하기 위해 3억8000만원에 달하는 자산을 기소전 추징 보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처다. 페이지 38 / 79 구속기소된 A씨와 B씨는 경찰 등에 스마트폰으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의 OLED 양산 기술 도면을 촬영한 것은 시인했지만 공부·학습 용도였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머니투데이에 입장문을 보내 "LG디스플레이는 보안관리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을 포함한 자사의 정보를 유출하려는 시도에 대해서 형사처벌을 원칙으로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 이어 LG도…'중국기업 먹잇감'된 디스플레이 기술 해외 기술 유출 범죄 연간 송치 건수.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유출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김지영 디자인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첨단 산업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의 해외 전초기지에서 핵심 기술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됐다. 중국 기업은 고액의 연봉을 제안하며 LG디스플레이 전현직 직원에 접근했고, 이들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이 송치한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은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2021년 9건 △2022년 12건 △2023년 22건이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유출 송치 건수가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9년 1건 △2020년 2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3건 △2022년 7건 △2023년 12건으로 급증했다. 그만큼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치열한 분야임을 방증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OLED 출하량은 중국 기업이 49.7%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합산 점유율 49%를 앞질렀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합산 점유율 62.3%로 중국 기업(36.6%)을 큰 격차로 따돌렸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중국에 OLED 기술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도 기술 빼가기의 대상이 됐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는 지난달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디스플레이 설비개발팀 수석연구원 출신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페이지 39 / 79
25. ️📉기술 유출 사건과 예방 대책p.40
- A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의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부정하게 취득하여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 그가 빼돌린 기술들은 약 34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영업 비밀로, A씨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후 OLED 기술을 탈취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와 유사하게 LG디스플레이의 전 팀장 B씨는 아몰레드 설계 및 제조 기술을 경쟁사인 중국 회사에 유출하려다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
- 전문가들은 인력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기술 인재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전 신고 및 전직 금지 서약서 안내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내부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이득보다 처벌이 크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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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업체에 판매하기 위해 삼성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ELA 설비 반전광학계, OCR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 등을 부정 취득해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ELA 설비 반전광학계는 OLED 디스플레이 전자회로에 쏘는 레이저의 강도와 안전성을 유지시키는 장치다. OCR 잉크젯 설비는 OLED 디스플레이의 패널과 커버글라스를 접착하는 설비다. 해당 기술들은 약 34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 A씨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퇴사한 뒤 OLED 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중국과 국내에 설립한 업체를 중심으로 범행을 주도했다. 이번에 기술 유출 피해를 본 LG디스플레이에서도 과거 전직 직원이 디스플레이 발광 기술인 아몰레드(AMOLED) 등을 중국 경쟁사로 유출하려다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지난 6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LG디스플레이 전 팀장 B씨에게 징역 1년6개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B씨는 2021년 1월부터 2월까지 LG디스플레이 아몰레드 설계 및 공정·제조 기술, 생산 공장 도면 등 국가핵심기술 자료 총 68건을 열람하고 촬영한 1065장 사진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2년부터 중국 주재원으로 근무하다가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 중 재택근무를 하던 중 퇴직 의사를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B씨는 기밀을 촬영하기 전부터 퇴직 후까지 경쟁사인 중국 회사에 이직을 시도했다. 전문가들은 인력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기술 인재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 있다고 지적한다.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은 "중국에서 컨설팅 명목으로 연락이 온다면 사전에 국내 회사에 신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에게도 전직 금지 서약서에 대해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근본적으로 인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내부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기술이 유출될 때 생기는 이득보다 처벌이 크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6.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해외 사업의 전초기지p.40-42
-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은 LCD와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중요한 거점이며, 해외 사업의 전초 기지로 평가된다.
- 2019년 OLED 패널 공장을 준공하여, 대형 OLED를 중국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 체제를 구축했다.
- 광저우 공장은 축구장 10개 크기인 7만4000㎡ 대지 위에 마련되었으며, LG디스플레이의 LCD 제조 노하우와 함께 대형 TV 제조사들에 납품한 이력을 가진 핵심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 특히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된다.
- 현재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공장 매각을 통해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OLED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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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도 다녀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해외 사업 전초기지" 페이지 40 / 79 지난 2020년 열린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 양산 출하식/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은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모두 만드는 '생산 거점'이자 해외 사업 '전초기지'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투자금 확보를 위해 현지 LCD 패널 공장을 매각하기로 하는 등 광저우에서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유출이 사실이 밝혀져 업계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08년 LCD 모듈 공장을 준공하며 광저우 시대의 막을 열었다. 당시 급성장 중이던 LC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강화한 것이다. 2014년에는 광저우에 8.5세대(2200㎜×2500㎜) LCD 패널 공장도 건설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준공하며 광저우 공장의 생산 품목을 LCD에서 OLED로 확대했다. OLED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경기도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OLED를 중국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Two-Track)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로써 광저우는 파주와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양대 생산 거점이자 해외 사업 전초기지로 평가받게 된다. 광저우 OLED 패널 공장은 축구장 10개 크기인 7만4000㎡(약 2만2000평) 대지 위에 지상 9층, 연면적 42만7000㎡(약 12만9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LCD 패널·모듈 공장과 협력사 단지, 부대시설 등을 더하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사업장 부지는 총 132만㎡(약 40만평)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광저우 공장은 LG디스플레이의 LCD 제조 노하우가 그대로 있는 동시에 삼성전자·LG전자 등 대형 TV 제조사 대상 납품 이력을 가진 핵심 시설"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41 / 79 광저우 공장은 한중 협력에 있어서도 상징적인 곳이다.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광저우 공장을 방문했다. 시 주석이 중국 내 외국 기업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지만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최대 외자기업이라는 점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 강화, 나아가 외국 자본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 당시 시 주석은 한국-중국 간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저우 공장은 큰 변화를 앞뒀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공장 매각을 추진해 왔는데 최근 우선 협상자가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2조원 전후 수준으로 추정되는 LCD 패널 공장 매각 대금으로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OLED 부문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술 유출 사건이 자칫 LCD 패널 공장 매각에 영향을 미칠 경우 OLED 투자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OLED 패널 공장을 구축하며 '기술 유출 방지'에 신경을 썼음에도 이번 사건이 터져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OLED 패널 공장을 준공하며 "물리적인 보안은 물론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 공정에 대해서는 국내 직원이 직접 관리하는 등 기술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제품 설계, 공정 기술 개발은 한국에서 수행하고 주재원 파견을 통한 현지 셋업·관리 방식으로 기술 유출을 방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7. 한국판 ASML과 슈퍼 을 기업 육성p.42-43
- 한국판 ASML을 만들기 위한 R&D 지원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슈퍼 을 기업의 R&D 지원에 대한 예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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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한국판 ASML 만든다…'슈퍼을' 소부장 육성 본격 추진 (전자 박효주 기자) 페이지 42 / 79 슈퍼 을 기업 R&D 지원 절차도 예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8. 🏗️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 방안 추진p.43-45
-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된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간담회를 개최하며 전략을 소개했으며, 주요 소부장 기업과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 '슈퍼 을 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핵심 시장 주도 기업으로, ASML이 그 예시이다.
- 정부는 3대 핵심 전략인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 장관은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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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역량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오테크닉스에서 장관 주재로 '슈퍼 을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KOTRA,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뜻한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이 대표적이다. 산업부는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 등 3대 핵심 전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세계 최초.최고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기업의 R&D·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이어 선행기술(2년) → 상용화 기술(3년) → 후속 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R&D를 지원한다. R&D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선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국가에서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대상 해외 양산 성능평가도 지원한다. KOTRA의 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한다. 내년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지 43 / 79 이날 안덕근 장관은 “슈퍼 을 기업의 디엔에이(DNA)에는 과감한 도전, 개방형 혁신, 끊임없는 투자가 녹아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해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② 삼성, R&D분야 외국인 경력직 채용 시작…반도체 인재도 모집 (연합 강태우 기자) 작년 8월 첫 도입후 세번째…내달 '하반기 신입 채용' 절차 돌입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이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7.5 hwayoung7@yna.co.kr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등은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기술분야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삼성은 전 세계 R&D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리쿠르팅 활동과는 별개로 작년 8월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는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국내에서 일할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곳이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했고, 올해는 다른 계열사로 확대됐다. 올해 2월에도 R&D 분야 외국인 경력직을 채용한 바 있다. 페이지 44 / 79 이번에 채용되는 외국인 인력은 각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29. 삼성, TOPIK 3급 이상 보유자 채용 공고p.45
- 삼성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보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였다.
- 공통 우대사항은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의 유관 경력 보유자이다.
- 지원 희망자는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생산 기술, 디스플레이 모듈 등 회로 개발 및 로봇 기구 설계·검증 직무를 수행할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 신입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검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을 거쳐 진행되며, 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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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삼성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보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공통 우대사항은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경력 보유자다. 지원 희망자는 삼성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생산 기술, 디스플레이 모듈 등 회로 개발, 로봇 기구 설계·검증 등의 직무를 수행할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메모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반도체 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제조&기술담당,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등에서 일할 반도체 인재를 모집한다. 한편, 삼성은 다음 달 초쯤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입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을 거쳐 진행된다. 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burning@yna.co.kr
30. ️📦 자이스, ASPS 2024에서 반도체 패키징 기술 공개p.45-46
- 자이스 코리아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8회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 2024)'에 참가하여 X-ray 현미경과 반도체 패키징에 적용되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 특히, 자이스는 Xradia 630 Versa, Xradia 810 Ultra 및 Crossbeam 550 f/s Laser를 중심으로 고해상도 이미징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한 불량 문제 해결 솔루션을 선보인다.
- 또한 자이스는 ASPS 2024에서 패키징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며, 모세 프라일 시니어 기술 매니저가 '어드밴스드 패키징에서 3D X-ray를 이용한 신속한 웨이퍼 내부 검사 기법'에 대해 발표한다.
- 이번 발표는 한국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내용으로, 반도체 분야에 대한 자이스의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혁신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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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자이스, ASPS 2024서 반도체 패키징 혁신 기술 공개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ZEISS Xradia 630 Versa X-ray 현미경 라인업과 반도체 패키징 적용되는 기술 공개할 예정 자이스 코리아(이하 자이스)가 오는 8 월 28 일부터 30 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8회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자이스 그룹은 설립자인 칼 자이스의 현미경으로부터 시작돼 175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 대표 광학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이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혁신을 강화하며, 미래 기술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페이지 45 / 79 자이스 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X-ray 현미경인 ZEISS Xradia 630 Versa, ZEISS Xradia 810 Ultra, ZEISS Crossbeam 550 f/s Laser를 중심으로 반도체 패키징 과정의 혁신을 이끌어갈 첨단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Xradia 630 Versa 와 Xradia 810 Ultra 는 고해상도 이미징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량 문제를 효과적으로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이스의 X-ray 현미경(XRM) 솔루션은 3D 비파괴 분석을 통해 웨이퍼 내부 결함과 구조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반도체 생산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자이스의 솔루션은 다양한 검사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되도록 설계돼 있어 반도체 공정 내 워크플로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이스는 ASPS 2024 에서 패키징 관련 기술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세미나에는 자이스 그룹 본사 반도체 사업부의 패키징 솔루션 전문가인 모세 프라일(Moshe Preil) 시니어 기술 매니저가 참석해 발표한다. 발표 주제는 '어드밴스드 패키징에서 3D X-ray 를 이용한 신속한 웨이퍼 내부 검사 기법’으로, 자이스가 현재 연구·개발 중인 패키징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본 내용은 한국에서 최초로 발표되는 내용으로, 8월 28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진행된다. 자이스 코리아 현미경 사업부를 총괄하는 최욱 상무는 “이번 ASPS 2024 전시회는 현재 업계 화두인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자이스 솔루션이 어떠한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이스의 기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통해 한국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자이스가 연구개발과 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31. 인하대, 원격 작동 센서 초고속 성장 기술 개발p.46-47
- 인하대학교의 박동혁 화학공학 교수는 국제 공동연구팀과 함께 고효율 광센서를 원거리에서 작동 가능하도록 초고속으로 성장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그는 미국 버지니아대의 이규상 교수, 김도완 박사, 동국대학교 장재원 교수와 함께 이온성 액체를 활용한 유기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광도파관 초고속 성장 기법을 최초로 성과를 내었다.
- 이번 연구에는 인하대학교 송진우 석사과정과 김지연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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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인하대, 원격 작동 센서 '초고속 성장 기술' 개발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박동혁 화학공학과 교수, 국제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김도완(왼쪽부터) 박사, 송진우 석사과정생, 이규상 교수, 장재원 교수, 박동혁 교수. (사진=인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지 46 / 79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박동혁 화학공학과 교수가 국제 공동연구팀과 원거리에서 작동 가능한 고효율 광센서를 초고속으로 성장시키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동혁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대학 이규상 교수, 김도완 박사, 동국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과학부 장재원 교수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팀을 꾸려 이온성 액체를 활용해 유기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광도파관을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기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연구에는 인하대 송진우 석사과정, 김지연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32. 광도파 현상과 유기반도체의 응용p.47-48
- 광도파 현상은 유기물로 이루어진 결정이 균일하게 정렬되며 빛이 퍼져나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 유기반도체는 탄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원소의 치환을 통해 전기적 및 광학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 이들은 유연성, 가벼움, 낮은 원가로 인해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기 반도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 연구팀은 이온성 액체가 유기반도체를 육각기둥 형태로 성장시키고, 중심부의 취약한 부분을 풍화시켜 속이 빈 마이크로튜브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속이 빈 튜브는 막대 형태보다 광도파 특성이 뛰어나며, 에너지를 직접 가하지 않고도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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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파 현상은 유기물로 이뤄진 결정이 균일하게 정렬된 형태로 성장하면 결정에 따라 빛이 퍼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유기반도체는 주로 탄소로 이뤄진 유기물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원소를 치환해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유연성과 가벼움 그리고 낮은 원가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많은 분야에서 무기물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온성 액체가 유기반도체를 육각기둥 형태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중심부의 취약한 부분을 풍화시켜 속이 빈 마이크로튜브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속이 빈 튜브 형태는 속이 꽉 찬 막대 형태보다 광도파 특성이 뛰어나, 광신호를 더욱 효율적으로 멀리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광도파관을 활용하면 직접 에너지를 쬐지 않고도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 시료에 직접 에너지를 가하지 않고도 신호를 검사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높은 에너지에 노출되면 구조가 파괴되거나 변형될 수 있는 DNA, 단백질, 세포 등 생체물질이나 민감한 화학물질을 검출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광도파관의 한쪽 끝단에만 검출하고자 하는 물질을 놓고 반대편에서 빛을 쬐어 해당 물질을 높은 효율로 검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페이지 47 / 79
33. 친환경적 방식으로 드론 탐지기술 개발 및 의미p.48-49
- 연구에 사용된 물질과 합성 방법은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으며, 이로 인해 친환경적이고 쉽게 광도파관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연구팀에 의해 설명되었다.
- 박동혁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친환경적인 방식을 통해 생체·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술이 개발되어 의료와 환경 등 여러 관련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불법 비행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삼정솔루션에 기술이전했다.
- ETRI가 개발한 전자광학/자외선 연동 레이다 기술은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으며, 최대 5㎞ 거리에서 소형 드론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삼정솔루션은 ETRI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하여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였고, 차량형 통합 솔루션 시스템이 조달청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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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사용된 물질과 합성 방법은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 그 결과 친환경적이고 쉽고 빠르게 광도파관을 제작할 수 있어 사회적·상업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동혁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친환경적인 방식을 통해 생체·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술이 개발돼 의료, 환경 등 다양한 관련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⑤ 전자통신연구원, 불법 드론 탐지기술 개발…기술이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연구미 불법 드론 탐지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불법 비행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안티 드론 업체인 삼정솔루션에 기술이전 했다고 20일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전자광학(EO)/자외선(IR) 연동 레이다 불법 드론 탐지·추적 기술은 레이다가 찾은 표적 방향으로 EO/IR을 자동 지향시켜 드론을 탐지·추적·인식하는 기술이다. 레이다 서브 시스템과 EO/IR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된다. ETRI와 한화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레이다 서브 시스템은 군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X 대역(8∼12㎓)을 피해 Ku 대역(14.0∼14.5㎓)을 사용, 5㎞ 반경에서 소형 드론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O/IR 서브시스템은 EO/IR 카메라를 이용해 얻은 표적 영상을 통해 최대 3㎞의 원거리 표적이 가능하며 2㎞ 이내 비행 표적에 대해서는 드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삼정솔루션은 ETRI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이용해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 솔루션을 개발, 지난달 차량형 통합 솔루션 시스템이 조달청 나라장터에 혁신제품으로 등록됐다. 연구원은 이날 대전 본원에서 을지연습을 통해 기관을 향해 침투하는 드론을 확인하고 재밍(jamming·전파방해)해 무력화시키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페이지 48 / 79
34. 드론 감시 및 교통관제 기술 활용 가능성p.49
- 차지훈 자율비행연구실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특히, 주요 행사장, 공공시설, 스포츠 경기장, 국경선 및 해안선에서의 드론 침투 감시, 드론 교통관제, 그리고 무인항공기시스템교통관리(UTM) 기반 시설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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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훈 자율비행연구실장은 "주요 행사장이나 공공시설, 스포츠 경기장, 국경선·해안선에서의 드론 침투 감시, 드론 교통관제, 무인항공기시스템교통관리(UTM)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드론 탐지기술 시스템 [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35. ️🌞투명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 개발 소식p.49-51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투명한 태양전지를 이용해 건물, 자동차, 모바일 기기의 유리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받는 방법을 개발했다.
- 에너지화학공학과 서관용 교수팀은 유리처럼 무색투명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지닌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였으며, 후면전극형 디자인으로 투명성을 확보했다.
- 연구팀은 금속 와이어 없이 연결 부위가 보이지 않는 기술로 기존 모듈화 방식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개발된 16㎠ 크기의 모듈은 14.7%의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 또한, 연구팀은 자연 태양광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 성공하여 소형 모바일 기기 화면의 에너지원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 서관용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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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UNIST "유리처럼 투명한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 개발" (연합 김용태 기자) "건물·모바일 기기 유리에 적용해 에너지 공급 가능" 후면전극형 투명 태양전지 모듈과 전류·전압 특성 그래프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지 49 / 79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투명한 태양전지를 이용해 건물, 자동차, 모바일 기기 등의 유리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받는 방법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0일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서관용 교수팀은 유리처럼 무색투명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지닌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였다. 태양전지의 모든 구성 요소를 후면에 배치하는 '후면전극형'(All-back-contact) 디자인을 도입해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다. 연구팀은 금속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자 간 간격을 없앤 '연결 부위가 보이지 않는 모듈화'(Seamless modularization)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로 기존 모듈화 방식에서 소자 간 간격과 불투명한 금속 와이어로 인해 투명 태양전지의 미관이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된 16㎠ 크기의 투명 태양전지 모듈은 단일 소자와 유사한 심미성을 유지하면서도 투과도 20%에서 14.7%의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자연 태양광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소형 모바일 기기 화면이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투명 태양전지 모듈로 스마트폰 광충전 시연 모습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관용 교수는 "투명 실리콘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모듈화 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투명 태양전지가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지난 7일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UNIST 연구지원본부의 장비·시설을 활용해 이뤄졌다. yongtae@yna.co.kr 페이지 50 / 79
36. ️🔬KAIST, 100배 정밀한 빛 측정 센서 개발p.51-52
- KAIST는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메타표면을 활용하여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를 개발했으며, 이는 기존 센서의 한계를 극복했다.
- 이 센서는 기존 샥-하트만 파면 센서보다 공간해상도가 약 100배 높아, 복잡한 물체의 정밀한 위상 이미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연구팀은 나노 기술로 제작한 메타표면을 1mm² 영역에 1만 개의 메타렌즈 배열을 구현하여 고해상도 위상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하였다.
- 또한,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는 가시광 영역에서 작동하며, 기존 센서보다 약 10배 큰 시야각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 이 기술은 초기 의학 진단, 품질 검증,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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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KAIST, 100배 더 정밀한 빛 측정 센서 개발 (헬로DD 홍재화 기자) 메타표면 활용해 기존 센서 한계 극복 의료진단·품질관리·자율주행 등 적용 가능해 메타 샥-하트만 파면센서의 응용 분야. [사진=KAIST] KAIST(총장 이광형)는 장무석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메타표면을 활용해 기존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서는 기존의 샥-하트만 파면 센서보다 공간해상도가 약 100배 높아, 복잡한 물체의 정밀한 위상 이미징이 가능하다. 샥-하트만 파면 센서(Shack-Hartmann wavefront sensor)는 렌즈 배열과 카메라가 결합된 구조다. 각 렌즈에 입사하는 파면의 경사도에 따라 달라지는 초점의 위치를 분석해 입사된 빛의 파면을 복구한다. 파면은 바다에서 보이는 파도처럼 동일한 파동 지점을 연결한 면이다. 기존 센서는 마이크로 렌즈 배열을 사용해 1mm² 당 100개 수준의 측정점만 가져 복잡한 물체의 위상 이미징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 기술로 제작한 '메타표면'을 활용해 1mm² 영역에 1만개(100x100)의 메타렌즈 배열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구조체의 고해상도 위상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메타표면은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미터 스케일의 기하학적 구조를 가진 나노 구조체들로 이루어진 평면으로, 각 나노 구조체의 모양에 따라 매우 미세한 규모에서 전자기파의 특성을 제어할 수 있다. 페이지 51 / 79 또 연구팀은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를 통해 3차원 위치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가 거의 모든 가시광 영역에서 작동하며, 기존 샥-하트만 파면 센서보다 약 10배 큰 시야각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고기현 박사는 "초기 의학 진단, 현장 품질 검증, 자율 주행을 위한 사물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며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는 위상 이미징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향후 메타표면의 우수한 빛 조작 능력을 활용해 초소형·다기능 메타 파면 센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7. 🌊밍양,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 '오션X' 개발p.52-53
- 밍양 스마트 에너지가 세계 최대 용량의 부유식 풍력 발전 플랫폼 '오션X'가 최근 광저우에서 출발해 광둥성 양장에 위치한 밍양 칭저우IV 해상 풍력 단지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 이 플랫폼은 'V'자 형태로 배열되어 있으며, 8.3MW의 해상 풍력 터빈 두 개를 탑재해 총 용량 16.6MW를 자랑한다.
- 오션X는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하중 지지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모듈식 및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특히 두 개의 'V'자 형태의 타워를 통합하여 바람 노출을 최대화하며, 이를 통해 훨씬 더 넓은 면적에서 바람을 포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밍양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해상 풍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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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中 밍양,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 기술 개발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밍양의 오션X가 광동지역으로 견인되고 있다. [제공=밍양 스마트 에너지] 밍양 스마트 에너지는 세계 최대 용량의 부유식 풍력 발전 플랫폼 ‘오션X(OceanX)’가 최근 광저우에서 출발해 중국 광둥성 양장에 위치한 밍양 칭저우IV 해상 풍력 단지에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밍양 그룹에서 개발한 이 부유식 풍력 터빈 플랫폼은 'V'자 형태로 배열돼 있으며 8.3MW의 해상 풍력 터빈 두 개를 탑재하고 있다. 총 용량 16.6MW로 수심 35m 이상의 다양한 해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밍양 측 설명이다. 오션X의 임펠러는 219m에 이르며 공중에서 최대 폭은 약 369m에 달한다. 전체 풍력 터빈 플랫폼의 총 배수량는 1만5000톤이며 상업 운전이 시작되면 연간 54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인 가구 기준 3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페이지 52 / 79 오션X는 전통적인 강철 부유식 하부구조물과 달리 세 개의 부유체와 콘크리트 지지대, 연결 부위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은 압축 강도가 115MPa가 넘는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사용했으며 이는 표준 콘크리트보다 4배 강한 소재로 하중 지지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고강도 콘크리트 조립 구조를 활용해 모듈식 및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오션X는 견고한 부유식 하부구조물을 바탕으로 'V'자 형태의 두 개의 타워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타워는 기다란 타원형 디자인으로, 긴 축을 따라 바람 노출을 최대화 해 훨씬 더 큰 면적에서 바람을 포착할 수 있다. 밍양 관계자는 “밍양은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해양 에너지 기술의 돌파구를 주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해상 풍력 발전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안상민 기자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38. ️🚀반도체, 조선, 방산 3분기 호실적 기대p.53-54
- 반도체와 조선, 방산 기업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 특히 HD현대미포는 영업이익이 64%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조선주와 방산주 모두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크게 상향되었으며, 친환경 선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 반면, 화장품주는 실적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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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반도체·조선·방산, 3분기도 깜짝 실적" (한경 배태웅 기자) 증권가 실적 눈높이 한달새 '쑥' HD현대미포 영업익 64% 상향 현대로템·한화에어로도 청신호 반도체와 조선, 방산 기업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고된 만큼 실적이 탄탄한 이들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페이지 53 / 79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85개 중 최근 1개월 새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HD현대미포였다. 한 달 전 137억원에서 최근 225억원으로 64.23% 뛰었다. HD현대미포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54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지만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해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른 조선주도 지난 한 달 사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상향됐다. HD현대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난달 대비 31.99% 늘어난 1840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12.12% 늘어난 1258억원, HD한국조선해양은 16.65% 증가한 3565억원으로 예상됐다.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견조한 데다 홍해 사태 장기화로 선사들의 운임 수익이 늘며 선박 발주 부담도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방산주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자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한 달 새 현대로템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1045억원)는 20.22%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업이익 추정치도 18.97% 증가한 3133억원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AI) 고점론’이 무색하게 반도체 및 장비 업종도 3분기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 달 전 대비 5.55% 늘었다. 한미반도체(12.41%), 주성엔지니어링(9.25%) 등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장비주의 3분기 실적 전망도 일제히 증가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화장품주는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하반기에도 높아진 실적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의 주가가 견조할 것”이라고 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39. ️⚡중국 공급과잉 및 한국의 대응 필요성p.54-57
- 중국에서 발생한 공급과잉이 철강 등 전통 제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신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 이에 미국과 EU 등 주요국이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은 이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
-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기차와 태양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OECD 국가 평균의 3~9배에 달하는 산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등에서 공급 과잉 문제가 심화하고 있으며, 중국의 저가 수출이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최근 미국과 EU는 특정 무역 구제 조치를 확대하며 공급 과잉에 대응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은 이러한 상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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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中 공급과잉, 전기차·배터리로 확산...韓 선제 대응 필요 (전자 최호 기자) 페이지 54 / 79 게티이미지 중국발 공급과잉이 철강 등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신(新)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EU 등 주요국이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발간한 '중국 공급과잉에 대한 주요국 대응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기차·배터리·태양광을 3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OECD 국가 평균의 3~9배에 달하는 산업 보조금 지원을 통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중국 기업은 최근 자국 내수시장 침체로 인해 공급초과 현상이 발생하자 저가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공급 과잉은 세계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철강·화학 등 전통산업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이미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공급과잉이 심화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최대 생산 방침을 고수하고 밀어내기식 수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해 중국 생산량은 954만대였으나 판매량은 841만대에 그치며 113만대의 초과 공급이 발생했다. 2020년 22만대에 불과했던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지난해 120만대로 급증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는 자국 보조금 정책이 2022년 종료됨에 따라 보조금 혜택이 남아있는 국가에 공장 건설을 착수하는 한편 수출을 통해 전기차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려 하고 있다. 페이지 55 / 79 배터리는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된 물량만으로 이미 세계 수요를 채우고도 남았다. 중국의 배터리 공급과잉 규모는 중형 전기차 156만대에 쓰일 분량으로 추산된다. 태양광은 공급과잉이 가장 극심한 분야다. 올해 중국의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은 1405GW이나, 중국과 글로벌 태양광 패널 설치량은 각각 255GW와 511GW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EU는 칼을 빼 들었다. 이들 국가는 중국의 공급과잉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 전통적 무역 구제 조치와 더불어 무역 확장법 232조 및 통상법 301조 조치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EU는 특정 기업 대상 반덤핑조치를 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보조금 조사를 강화하는 추세다. EU는 공급 과잉의 원인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목하고 전기차·태양광·풍력터빈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인도·칠레·브라질·멕시코 등 신흥국들도 수입 규제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며 중국산 공급 과잉 대응에 나섰다. 무협은 중국의 공급 과잉과 주요국의 대응 조치가 우리 수출에 긍정·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산업은 미국과 EU의 대중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반사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에선 배터리·태양광·석유화학 시장 확대 기회가 예상되며, EU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중국 전기차 업체가 위축되면 국내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 저가 상품 공급과잉 지속과 주요국의 무역장벽 대응은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를 가중해 우리 기업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실제 과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대해 주요국이 글로벌 무역구제조치 형태로 맞대응하면서 무역장벽이 강화돼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았다. 이정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과거 미국이 국가안보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32조와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한 사례가 있어 중국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신산업을 대상으로 해당 조치를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이 추가적인 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고 타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취할 경우 글로벌 페이지 56 / 79 무역환경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40. ️📈LG전자, 2030 미래비전 및 유니콘 사업 발표p.57-59
- 조주완 LG전자 CEO는 인베스터 포럼에서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률 8%와 영업이익률 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그는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B2B 사업을 확대하며, 연평균 성장률 7%, 기업가치 7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또한 LG전자는 가전구독,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냉각시스템인 칠러 등 유니콘 사업을 제시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과 상업용 로봇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와 함께,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50%와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4분기에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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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LG전자 "전기차 충전소·로봇도 1 조 사업으로" (매경 강계만 기자) 조주완, 인베스터포럼 열어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 제시 플랫폼·B2B·신사업 분야서 2030 년 영업이익 75% 달성 4 분기에 밸류업 계획 발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2030 미래비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률 8%, 영업이익률 6%, 기업가치 4배(EV/EBITDA 기준)를 기록했다. 1년여간 미래비전 달성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오는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조 대표가 1년 전 직접 발표한 LG전자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의 중간 평가였다. 당시 조 대표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기업 간 거래(B2B) 전환 가속화, 신사업 육성을 중점 추진해 2030년 '트리플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지향점으로 '스마트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내세웠다. 페이지 57 / 79 조 대표는 "힘든 외부 환경에서 LG전자는 차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로운 매출 1조원대 '유니콘 사업'을 계속 발굴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으로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4대 방향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LG전자의 대표적인 유니콘 사업으로 가전구독,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냉각시스템인 칠러(Chiller) 등 세 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우선 구독 사업은 가전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가전제품을 판매한 이후에도 최적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의 국내 가전 매출 가운데 구독 비중은 작년 15%에서 올해 20%를 넘어섰다. LG전자는 2022년 가전구독 매출액 8500억원을 올렸으며 1조원을 넘어선 지난해(1조1341억원)에 이어 올해는 1조8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60% 성장하는 '캐시카우(현금 수익원)'다. LG전자 웹OS는 차세대 유니콘으로 손꼽힌다. LG전자가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TV 2억2000만대와 다른 브랜드 TV 1000만대에 들어간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판매로 올해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2021년 대비 4배에 달한다. LG전자는 웹OS 탑재 기기를 TV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가정용 에어컨부터 빌딩에 들어가는 상업용 에어컨, 공장에 쓰이는 산업용 공조시스템 등 냉난방공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냉각시스템인 칠러 분야에서 새로운 페이지 58 / 79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5%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 상업용 로봇, 스마트팩토리를 차세대 유니콘으로 나아가는 '시드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B2B, 신사업 등 영역에서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4분기에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강계만 기자]
41. 🚀 유한양행 렉라자, 미국 FDA 승인p.59-61
- 국산 항암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 유한양행은 이 허가로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으며, 판매가 시작되면 10% 이상의 로열티도 기대할 수 있다.
- 렉라자는 국내 제약 기업이 개발한 신약 중 FDA 승인을 받은 9호 의약품으로, 경쟁 약물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크게 증가시켰다.
- 이번 성과는 한국 신약 개발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며, 렉라자는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는 블록버스터로 기대되고 있다.
-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처방되며, 타그리소와 경쟁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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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유한양행 '렉라자' 美 FDA 승인…1 조 블록버스터 신약 '초읽기' (한경 이영애 기자 김유림 기자) 국산 항암제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표준 치료법(1차 치료제)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허가로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는다. 제품 판매가 본격화하면 10% 이상의 로열티도 기대할 수 있다. J&J는 이 치료제가 매년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임상에선 이 치료제는 경쟁 약물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질병이 악화하지 않고 생존한 기간)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산 31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가 개발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 이전을 페이지 59 / 79 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 역사 쓴 렉라자…"1조 블록버스터 신약 예고"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국내 제약·바이오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1위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폐암 진단 후 바로 처방하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 국산 신약 최초로 글로벌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FDA 문턱 넘은 첫 국산 항암제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은 20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항암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신약 중 FDA 승인을 받은 9호 의약품이자 첫 항암제가 됐다. 국내 제약산업은 25년이라는 짧은 신약 개발 역사 속에서 국산 블록버스터 후보 렉라자까지 탄생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우리나라 신약 개발의 시작은 1999년 SK케미칼이 개발한 항암제 선플라주다. 지난 4월 허가받은 37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자스타프라잔까지 매년 1.5개의 신약이 개발됐다. 글로벌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은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2년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올해 상반기 기준 FDA가 승인한 바이오시밀러 56개 중 미국(24개)에 이어 한국(12개)이 2위를 기록했다. 타그리소와 폐암 신약 패권 경쟁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EGFR)가 있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처방한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가 작으면 소세포폐암, 작지 않을 경우 비소세포폐암으로 분류한다. 폐암 환자의 80% 비율이 비소세포폐암이다. 경쟁 약물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다. 타그리소는 EGFR 비소세포폐암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폐암 전문가들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타그리소와 패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분석한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이 임상에서 타그리소의 효능을 앞섰기 페이지 60 / 79 때문이다. 2023년 9월과 10월 J&J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타그리소보다 환자의 사망 위험과 암 진행 비율을 30% 낮췄다고 발표했다. 암의 진행 없이 생존하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렉라자가 타그리소보다 9개월 길었다.
42.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재수립p.61-65
- 렉라자는 국내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의 가장 성공적인 개방형 혁신의 결과물로,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렉라자를 도입했다.
- 유한양행은 물질의 최적화 및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2018년 J&J에 총 1조4000억원에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를 기술 수출했다.
- 유한양행은 과거에 비상장 바이오회사에 전략적 투자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했으나, 현재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직접 도입해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화했다.
-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 33개 중 16개가 외부에서 도입된 것으로, 적극적인 개발과정을 통해 렉라자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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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재수립 렉라자는 국내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의 가장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5년 7월 유한양행은 국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물질 개발 단계에서 렉라자를 도입했다. 유한양행은 물질의 최적화와 공정 개발, 비임상을 마무리하고 광범위한 특허 전략까지 구축하면서 렉라자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2018년 11월 유한양행은 J&J에 총 1조4000억원 수준에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한국 제외)를 기술 수출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직접 도입보다 비상장 바이오회사 전략적 투자(SI)를 활발히 해왔다. 총 50여 개사에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도입해 직접 개발하는 방식에 비중을 두고 있다.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 33개 중 16개를 외부에서 들여왔다. 김유림/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단독] 이재명 재판 앞두고...사법부 숙원 '판사임용 완화법' 발의한 野 (중앙 김정재 기자 ) 판사 임용에 필요한 최소 법조 경력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판사 임용 자격 완화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2대 국회에서 재발의 됐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와 김용민 의원의 모습. 뉴스1 페이지 61 / 79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용민 의원은 지난 14일 이러한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판사로 임용되려면 쌓아야 하는 최소 법조 경력(검사·변호사 등의 경력)을 5년으로 못 박는 것이 골자다. 최소 법조 경력은 2013년 3년을 시작으로 2018년 5년으로 확대됐고 2025년부터는 7년, 2029년엔 10년으로 확대될 예정인데, 현행 수준인 5년으로 묶어두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판사 지원자가 충분하지 않아 우수한 인재가 임용되지 못하고 있고, 고령화되며 효율성도 저하되고 있다. 현행법대로 요건이 강화될 경우 사건 처리 지연 등의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신 개정안에는 ‘10년 미만의 법조경력을 갖춘 판사는 재판장이 될 수 없도록 한다’(제42조의3)는 내용도 추가해 저연차 판사에 대한 일부 제한을 뒀다. 개정안은 민주당 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주도했다. 법사위 간사인 김승원 의원과 최고위원인 전현희 의원 등 총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법원 이미지. 뉴스1 판사가 되기 위한 최소 경력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법조일원화 제도가 도입되면서다. 이전에는 사법연수원 수료생 중 성적 우수자를 바로 판사로 선발했다. 이에 연수원을 갓 수료한 젊은 판사가 사회 경험이 부족해 국민의 법 감정을 재판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시민사회 등의 지적도 나왔다. 그러자 18대 국회에서 여상규·이주영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주도해 판사 임용 자격 강화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법안이 통과되자 법조계를 중심으로 판사 지원 인력이 감소해 재판 지연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 대법원에 따르면 2018년 민사 단독은 1심 선고까지 평균 4.6개월, 민사합의 사건은 9.9개월이 걸렸지만, 2023년에는 각각 7.6개월과 14개월로 늘어났다. 페이지 62 / 79 이에 조희대 대법원장은 6월 14일 “한국은 3명이 재판하는 합의부를 유지하고 있다. 젊은 배석판사와 경륜을 토대로 유무죄를 가릴 수 있는 재판장이 상호 보완해야 한다”며 최소 경력에 대한 완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직원들도 법사위 소속 의원실을 찾아다니며 개정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한편 사법부의 숙원 사업을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이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재판을 앞두고 사법부와의 관계 개선을 노리는 것 아니냐”(야권 관계자)는 분석도 나온다. 3년 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올랐지만, 민주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김성룡 기자 판사 출신의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2021년 9월 본회의에서 반대 토론에 나서 “임용 경력을 5년으로 퇴보시키면, 법원은 변호사 시험 성적이 좋은 사람을 재판연구원으로 ‘입도선매’하고 대형로펌은 향후 판사로 점지된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개정안을 재발의한 김용민 의원과 김승원 의원도 당시 표결에서 각각 기권표와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적인 고려를 떠나서 재판이 더 이상 지연이 되지 않도록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라며 “이외에도 법관 증원 등에 대한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재 기자 kim.jeongjae@joongang.co.kr 페이지 63 / 79 ② [단독] 검찰, 조국 소환 통보...'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조선 이슬비 기자) 문재인 청와대 관여 여부 조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검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민정수석으로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 등을 담당한 조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20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조사한 데 이어 오는 31일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 대표가 2018년 6~7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 과정,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 대표는 민정수석 당시 국회에 출석해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 사실을 사전에 알지못했다고 했었다. 조 대표는 2018년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 사실을 알았느냐’는 곽상도 당시 의원의 질문에 “언론 보도 후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보도 전에는 몰랐느냐’는 질문에 조 대표는 “예. 어떠한 민사 불법도 형사 불법도 없기 때문에 저희가 조사할 사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가 몰랐을 리 없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문재인 청와대의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에 있던 A씨가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 등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민정비서관실의 행정관이 민정수석 모르게 대통령 가족의 태국 이주를 도왔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A씨는 현재 조국혁신당 당직자로 근무 중이다. 페이지 64 / 79
43.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비판과 세대 교체 선언p.65-68
-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상직 전 이사장과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 19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감격에 찬 모습으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눈물을 닦았고, 지지자들은 '고마워요, 조'를 외쳤다.
-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그가 '망할X'라고 언급하며 '미쳤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전당대회 첫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은 해리스 부통령과 유리천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성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지사도 여성의 낙태권을 수호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트럼프 정책에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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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족을 치고 있다.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이 생각난다”면서 “저는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슬비 기자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생큐, 조" 푸른 피켓 물결 … 힐러리 "유리천장 완전히 깨자" (매경 시카고 최승진 특파원·서울 김덕식 기자) 美민주 세대교체 출정식 바이든 "미친 트럼프 막아야" 지지자 환호에 감격의 눈물 지원연설 나선 힐러리 클린턴 낙태권 등 여성표 결집 강조 김정은에 손내민 트럼프 겨냥 "해리스는 독재자에 구애 안해" ◆ 美민주 전당대회 ◆ 19일(현지시간)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딸 애슐리 바이든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 환호에 감격한 듯 울먹이며 눈물을 닦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유나이티드센터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DNC) 열기로 뜨거웠다. 52년 정치인생에 길이 남을 고별 연설을 남긴 조 바이든 대통령, 8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아쉽게 패배한 기억을 소환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예정에 없던 깜짝 등장까지 명실상부한 '세대 교체 출정식'이었다. 페이지 65 / 79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객석에서는 '우리는 조를 사랑한다(We♥Joe)'는 팻말을 들고 기립했고, 몇 분 동안 "고마워요, 조(Thank you, Joe)"를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딸 애슐리 바이든을 한참 껴안았고 티슈를 꺼내 눈물을 닦기도 했다. 그는 재임 기간 업적을 내세우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패배 시 대선 결과에 불복하겠다고 한다. 그는 이미 '피바다'를 약속했고, 취임 첫날 독재자가 되겠다고 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망할X'(s○○○er)이라고 거칠게 언급하며 "그는 미쳤다. 그는 실제 그것을 의도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0분간의 연설이 끝나자 그의 가족과 해리스 부통령,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가 무대로 함께 올라왔고,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안으면서 "사랑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지자들은 열광하며 "함께 유리천장을 깨자"고 외쳤다. AFP연합뉴스 '국민을 위해(for the people)'를 주제로 진행된 전당대회 첫날 연설자 중 화제의 인물은 단연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었다. 열광한 청중이 힐러리를 연호하면서 한참 동안 연설이 시작되지 못할 정도였고 그는 감동에 겨운 듯 지지자들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직후 지지를 호소하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올인'을 선언했던 그는 이날도 화끈한 지지 연설로 객석을 달궜다. 클린턴 전 장관은 "해리스 부통령과 나는 가장 높고 견고한 유리천장에 균열을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를 완전히 깨뜨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점을 언급하면서 "당시 미국인 6600만명이 유리천장 없는 미래를 위해 투표했다"며 "그 이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미래는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페이지 66 / 79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역사와 삶은 진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보장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싸워야 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서 그는 항상 우리를 지지해줄 것"이라며 "그는 열심히 일하는 가족의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싸울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위해 문을 활짝 열 것이며, 전국적으로 낙태의 권리를 회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는 오직 자신만 생각한다"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검사로서 카멀라 해리스는 살인자와 마약상을 가뒀지만, 트럼프는 34개 중범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대선에 출마하는 첫 대통령이 됐다"고 비꼬았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던 점을 암시하며 "해리스는 독재자에게 러브레터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19 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첫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청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리는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도 거론되던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지사도 여성들 지지에 포커스를 맞춰 연설했다. 그는 여성의 낙태권을 강조하며 "트럼프 정책은 피해자보다 강간범에게 더 많은 권리를 부여한다"며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중간중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주제로 만든 비디오 클립이 페이지 67 / 79 상영되기도 했다. 영상 중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대공황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를 줄인 대통령이라는 내용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미온적으로 나서면서 확산을 방치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딕 더빈 상원의원(일리노이)은 무대에 올라 "트럼프는 자신이 천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회사를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는 '보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컨트리 음악 스타 제임스 테일러와 미키 가이턴, 제이슨 이스벨이 공연했고 미국 ABC방송의 정치 드라마 '스캔들'에서 대통령 역할을 맡은 토니 골드윈도 무대에 올랐다. [시카고 최승진 특파원·서울 김덕식 기자] ② "자꾸 말하면 사람들은 믿게 돼"...트럼프 발언 민주 전대서 폭로한 측근 (조선
44. 전 백악관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의 연설p.68-70
- 스테파니 그리샴은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공감 능력이 없고, 진실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그녀는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조롱하며 그를 믿지 말라고 했던 일을 회상하며, '충분히 말하면 사람들은 당신 말을 믿을 것'이라고 주장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 그리샴은 자신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며, '내 나라를 더 사랑하는 이유로 여기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 그녀는 대변인 시절 한 번의 기자 브리핑도 진행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며,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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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기자) 前백악관 대변인, 해리스 지지 연설 20일 저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연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공보 비서를 지냈던 스테파니 그리샴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이철민 기자 “스테파니, 당신이 뭘 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저 자꾸 말하면, 사람들은 믿게 돼.” 20일 저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연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공보 비서를 지냈던 스테파니 그리샴이 섰다. 그리샴은 자신을 “단지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를 믿었고, 그의 가장 가까운 참모 중 한 명이었다. 마라-라고(트럼프 개인 별장)에서 부활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 트럼프 가족은 내 가족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리샴은 “나는 카메라가 돌아갈 때뿐 아니라, 카메라가 없을 때의 트럼프도 봤다”며 “트럼프는 밀실에서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조롱하고, 그들을 지하방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그리샴은 “트럼프는 한 번은 중환자실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로 방문했는데, 카메라가 자신을 찍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그리샴은 트럼프가 “공감 능력, 도덕도 없고, 진실을 존중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는 내게 종종 ‘스테파니, 당신이 뭘 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저 충분히 얘기하면 사람들은 당신 말을 믿을 거야’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리샴은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에 공보 담당으로 처음 합류했으며, 2019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트럼프 백악관에서 공보 비서(대변인)를 역임했다. 그 뒤에는 페이지 68 / 79 퍼스트 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비서실장ㆍ대변인을 지내다가 2020년 미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이 일어난 2021년 1월 6일 백악관 고위직 중에선 맨 처음 사임했다. 트럼프의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스테파니 그리샴이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 째인 20일 연단에 서서 트럼프의 거짓과 위선을 폭로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 스크린에는 트럼프지지자들이 미 의회 건물에 난입했던 1월6일 그리샴이 멜라니아 트럼프와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됐다. 그리샴은 “평화적인 시위는 모든 미국인의 권리이지만, 불법과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는 트윗을 게재할까요”라고 물었더니 멜라니아는 한 단어로 “노(No)”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그리샴은 그날 사임했고, 이날 “더 이상 이 광기(狂氣)의 일부가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샴은 미 언론에 자신의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이 5일 전에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리샴은 백악관 대변인 시절, 단 한 번의 기자 브리핑도 열지 않았다. 트럼프는 당시 미 주류 언론매체들의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고, 그리샴은 폭스 뉴스와 같이 친(親)트럼프 매체 기자들만 주로 접촉했다. 그래서 이날 그리샴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를 지지하자, 트럼프 캠프에선 “대변인 시절엔 한 번도 (브리핑실) 연단에 서지 않더니, 민주당 연단에 섰다”는 비난이 나왔다. 그리샴은 이를 예상한 듯이, 이날 “나는 공보 비서로서 한 번도 백악관 브리핑을 갖지 않았다고 비난 받았지만, 이는 내 보스(트럼프)와는 달리 연단에 서서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69 / 79 그리샴은 2분의 짧은 연설에서 “지금 내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연단에 선 것은 내가 속한 당(공화당)보다 내 나라를 더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카멀라 해리스는 진실을 말하고 있고, 그는 미국인을 존중하며, 나는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샴 외에도, 이날 전당대회에는 역대 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이번 대선에선 민주당 후보를 지지 선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전 국가안보보좌관 올리비아 트로예, 애덤 킨징거 전 연방 하원의원(공화), 제프 던컨 전 조지사 부지사 등 공화당 인사들과 일반 유권자가 무대에 올라 해리스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이철민 기자 국제 전문기자
45. 우크라이나군의 교량 폭파로 러시아군 고립p.70-72
- 17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세임강 다리가 붕괴되었다.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의 주요 교량을 폭파하며 러시아군 병력이 오히려 고립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러시아군은 국경에서 15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더 깊숙이 파고드는 경우 후방 핵심 철도망이 공격받을 위험이 있다.
-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다리가 하나 더 줄었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으로 러시아군은 세임강 너머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 군사 역사학자 바실 파블로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지형을 고려한 전략으로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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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다리 하나 더 줄였다"… 우크라가 러 고립시킨 '가마솥' 작전 (조선 박선민 기자) 17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인해 글루시코보 지역의 세임강 다리가 붕괴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의 주요 교량을 잇달아 폭파하면서 주변 국경지대의 러시아군 병력을 오히려 고립시키는 양상이 나타났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에서 곧 격퇴될 거란 전망과 달리, 되레 내부로 공격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州)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진입해 고속도로 등을 따라 이동하며 점령지를 넓혀왔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은 국경에서 15마일(약 24.14㎞) 떨어진 코레노보 교외에서 교전을 벌이는 등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지 70 / 79 우크라이나군이 더 깊숙이 파고들 경우, 러시아군의 후방 핵심 철도망이 우크라이나군 포격 사정거리에 들어가면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러시아는 군 보급을 철도에 과도하게 의존해, 철도망이 잘 갖춰지지 않는 곳에선 고전해 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러시아군이 직면한 난관은 이뿐만이 아니다. 쿠르스크주를 관통해 우크라이나로 흘러드는 길이 748㎞의 하천 세임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3개가 잇따라 파괴되면서, 지금껏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땅에 버금가는 면적이 퇴로가 끊긴 채 고립될 위기에 놓였다. 이와 관련,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이틀 뒤 텔레그램을 통해 “다리가 하나 더 줄었다”고 했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러시아 세임강 다리 파괴 영상. /BBC 캡처 결과적으로 세임강 이남의 러시아 국경지대는 우크라이나 본토와 세임강,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에 3면으로 둘러싸이게 됐다. 이 지역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보급과 퇴로가 끊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이어질 경우 러시아군은 세임강 너머로 후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페이지 71 / 79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 컴백얼라이브재단 소속 군사 전문가 미콜라 비엘리에스코우는 “교량 폭격이 적들로 하여금 세임강 이남에서의 전력 유지를 어렵게 하거나 완전히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광활한 평원 지대에서 상대방을 포위해 격멸하는 전술에 상당 부분 의존해 왔다. NYT에 따르면, 러시아에선 이런 포위 작전을 군사 용어로 ‘가마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NYT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진행돼 온 (친러 분리주의 세력과의) 분쟁 초기인 2015년에는 병력 수천명이 (도네츠크주) 데발체베에서 포위되자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동의하는 등 이런 전술은 정치적으로도 반향을 일으켜 왔다”고 했다. 러시아군이 강을 넘어 후퇴한다면 우크라이나군은 세임강이라는 ‘천연 방어벽’을 활용해 러시아 측의 역공을 손쉽게 막아낼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된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군사 역사학자 바실 파블로프는 “우크라이나군이 강을 방어선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이 명확해졌다”며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지형을 고려해 진행되고 있다. 매우 성공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46. ️🇯🇵기시다 총리, 9월 초 한국 방문 예정p.72-74
-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월 초순 한국을 방문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방문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 전 한일 관계 개선을 점검하고 안보 협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윤 대통령과의 7번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미 두 차례 회담을 가졌으며, 외교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 하지만 일본 내 지지율이 낮은 기시다 총리는 한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 여전히 한국에서 비판 여론이 존재하는 가운데, 방한의 실현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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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日 언론 “기시다 총리 9 월 초에 방한한다” (매경 이승훈 기자)하기 교도통신, 외교 소식통 인용 내달 퇴임 앞두고 협력 강화 사진 확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순께 한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내달 말 퇴임을 앞두고 한일 관계 개선 모멘텀을 확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페이지 72 / 79 20일 교도통신은 현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9월 초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그동안 힘써온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점검하고 안보 등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 기시다 총리가 방한할 경우 올해 들어 두 번째가 된다. 지난 5월에는 한일중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지난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번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올해도 한일중 정상회담과 지난 7월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포함해 벌써 두 차례나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일본 내에서 지지율이 20%대에 그칠 정도로 낮은 기시다 총리이지만 외교에서는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한일 관계 개선과 지난해 열린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회담이다. 지난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도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재임 3년간 성과로 ‘한일관계 개선’ 등을 꼽을 정도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한일관계 정상화를 더욱 확실한 것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 직후 국회 연설에서도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도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징용 배상 판결에 대응해 일본이 사실상 보복 조치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상태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이후 한일 관계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개선됐다.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가 재개됐고 일본이 한국에 가한 수출 규제 해제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도 마무리됐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1월 국회 연설에서는 “국제적 과제 대응 등에서 협력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윤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기초로 폭넓은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교도통신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을 놓고 한국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번 방한을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현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지 73 / 79 한편 기시다 총리는 캠프 데이비드 선언의 주역이자 ‘퇴임 동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내달 말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서 9월 24~30일 일정으로 유엔 총회가 열리는데 여기에 참석해 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차기 일본 총리가 내달 27일 이후에 공식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엔 총회는 기시다 총리의 마지막 외교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유엔총회 외에도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안보 협의체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47. 북한 비핵화 방침의 변화 우려와 정치적 논의p.74-75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이 생산되고 인도되는 의식이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새 정당 강령에서 북한 비핵화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비핵화 기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특히 민주당 강령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강조되었으나, 비핵화 목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 또한, 최근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핵 군축 협상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는 북한의 핵무장을 사실상 용인하게 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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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① 美민주·공화 모두 당 강령서 '北 비핵화' 삭제했다 (조선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북한 비핵화 기조 흔들리나 우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이 지난 4일에 진행됐다"면서 "중요군수기업소들에서 생산된 250대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되는 의식이 수도 평양에서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이 새 정당 강령(정강)에서 북한 비핵화(denuclearization)라는 문구를 모두 삭제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대화를 거부하는 북한이 핵 능력 고조 및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북한 비핵화 원칙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시작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결에 의해 채택된 92쪽 분량의 민주당 강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들과 더불어,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이 부과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왔다”며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강령은 북한을 여섯 차례 언급하면서 “(북한 도발 등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고 강압에 저항하기 위해 전통적 동맹을 계속 굳혀가는 한편 지역 동반 관계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페이지 74 / 79 다만 민주당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정강에 있었던 북한 비핵화 목표는 포함하지 않았다. 4년 전 작성·채택된 정강은 “우리는 (북한) 비핵화라는 장기적인(longer-term)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협력적인 외교 캠페인을 구축하겠다”고 했었지만 이번엔 비핵화라는 표현 자체가 생략됐다. 이 때문에 워싱턴 정가 일각에선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과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위해 비핵화가 아닌 핵 군축을 두고 협상할 수 있다는 의미”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핵군축 협상을 하겠다는 건 북한의 핵무장을 사실상 용인하겠다는 취지 아니냐는 우려가 만만치 않다. 지난달 발표된 공화당 정강 또한 한반도 및 북한에 대한 언급은 물론 비핵화 언급도 하지 않았다. 2020년 대선 때 4년 전인 2016년 정강을 그대로 채택한 공화당은 당시 강령에서 CVID를 대북 정책 목표로 포함시켰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북한과 재협상에 나서면서 핵 군축·동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한국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라며 “한국 정부가 비핵화 원칙 견지 필요성을 미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환기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② “바이든, 북중러 핵위협 대비 새로운 비밀 핵무기 지침 서명” (동아 최지선 기자) AP 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를 급격히 증강하고 있으며, 최근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북한 중국 러시아의 핵위협 공조에 대응하기 위해 올 3월 ‘핵무기 운용지침’ 변경을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48. 핵무기 확대와 국제 군사 긴장p.75-76
-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국은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핵무기 운용 지침을 개정하였다.
-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이 지침은 극비 사항으로, 중국이 2035년까지 15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미 국방부는 또한 북한이 60개 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러와의 핵 공격 조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군사적 긴장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핵 안전에 대한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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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핵무기의 종류와 규모를 키우고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가속화한 것에 대한 대비 차원으로 풀이된다. 페이지 75 / 79 NYT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3월 개정된 핵무기 운용 지침(Nuclear Employment Guidance)에 서명했다”며 “4년마다 개정되는 이 문서는 극비 사항이라 전자 사본은 없고 소수의 국가 안보 관리와 국방부 지휘관들에게만 인쇄물로 배포됐다”고 전했다. 새 지침에서는 중국이 2035년까지 15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며, 북한 또한 현재 60개 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한 현실을 반영해 미국이 이를 제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를 지낸 비핀 나랑 MIT 핵전략 교수는 “이번 지침 변화는 특히 중국이 핵무기고 규모와 다양성을 늘리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2030년까지 핵탄두를 1000개, 2035년까지 1500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핵무기를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군사적 긴장이 핵 충돌로 확대되지 않도록 핫라인을 설치하는 등 핵 안전 관련 대화를 해야 하는데 미중 양국 간 갈등이 깊어지며 최근 이 같은 대화가 중단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북한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이후 ‘김정은은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며 “북한은 현재 60개 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파키스탄, 이스라엘이 보유한 핵무기 규모에 근접한 것으로 중러와 핵공격을 조율할 수 있는 수준이라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처드 하스 전 미국 외교협회 회장은 NYT 인터뷰에서 “핵무기가 전쟁에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더 이상 안전한 가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49. ️🇰🇷윤석열 대통령, 지상작전사령부 방문p.76-78
-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3일차인 2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 이 부대는 약 25만 명의 장병을 지휘·통제하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지상군 전력을 지휘하는 핵심부대이다.
-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으로 지칭하며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또한 미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미 동맹의 근간이자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 마지막으로, 그는 평화는 전쟁에 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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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北, 지구상서 가장 비이성적 집단” 尹대통령, 지상작전사령부 방문 (동아 조혜선 기자)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이후 군 통수권자 첫 방문 페이지 76 / 79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3일차인 2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우리 국군의 절반이 넘는 약 25만 명의 장병을 지휘·통제하는 국가방위의 핵심부대다. 평시에는 교육훈련과 전투준비 및 지상경계작전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전시에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로서 한미 지상군 전력을 지휘한다. 군 통수권자가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은 것은 201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UFS 연습의 성과 있는 시행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상작전사령부 순시 현장에는 손식 지상작전사령관, 폴 라캐머라한미연합군사령관, 강신철 한미연합군부사령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에 도착한 후 방명록에 ‘전장의 중심, 통일의 선봉! 지상작전사령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썼다. 지하에 위치한 전투작전본부에 방문한 윤 대통령은 손 사령관으로부터 북한 위협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와 UFS 연습 상황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지 77 / 79 윤 대통령은 미군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매진하는 한미 장병들이 연합방위태세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며 구호를 외쳤다. 손 사령관은 “성과있는 UFS 연습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압도적 지상작전수행능력을 갖춰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투작전본부 내 작전실에서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장병 7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 후 “평화는 늘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며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화력전수행본부까지 둘러본 윤 대통령은 “장병 여러분들이 정말 수고 많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본부를 떠났다. 이에 한미 장병들은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3번 외치면서 격려에 화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늘의 명언]
50. 부메랑 효과와 인생의 교훈p.78-79
- 부메랑은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 회전하며 날아가다가, 목표물에 맞지 않을 경우 다시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는데, 이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애버리지니가 사용하던 무기였다.
- 이들은 동물의 뼈로 만든 부메랑으로 새를 사냥하거나 다른 부족과의 전투를 벌였지만, 목표물에 던진 부메랑이 자신에게 돌아올 위험도 인지하고 있었다.
- 이처럼 의도를 벗어나 위협적인 결과로 돌아오는 상황을 ‘부메랑 효과’라고 한다.
- 때로 누군가에게 악의로 대할 경우, 그 악의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일이 잦고, 나쁜 일이 발생했을 때 자주 스스로 저지른 잘못이 원인임을 깨닫곤 한다.
- 우리 모두는 각자의 부메랑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유용한 도구로 잘 활용하면 나와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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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부메랑이다 부메랑은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 회전해 날아가다가 목표물에 맞지 않을 경우, 다시 던진 사람에게로 되돌아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운동 도구로 많이 쓰이는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었던 애버리지니(Aborigine)가 사용하던 무기였습니다. 예전에 그들은 동물들의 뼈와 같은 것을 이용해 만든 부메랑을 가지고 새를 사냥하거나 다른 부족과 전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목표물을 향해 던진 부메랑이 자칫 잘못하면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올 위험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같이, 의도를 벗어나 오히려 위협적인 결과로 다가오는 상황을 ‘부메랑 효과’라 합니다. 페이지 78 / 79 누군가에게 악의를 가지고 대할 때 때로는 그 악의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나쁜 일을 곰곰이 살펴보면 스스로 저지른 나쁜 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부메랑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 부메랑을 유용한 도구로서 잘 활용한다면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네게서 나간 것은 네게로 돌아온다. – 증자 – [오늘의 생활 영어] 731. 잘 났어 정말!: Too cool for school. 732. 아직 결정 못했어, 고민 중이야: I’m still on the fence. 733. 흔치 않는, 아주 드믄: Few and far between. 734. 노잼이야, 별로야: So lame. 735. 내가 신경이나 쓰나 봐라: See if I care. 페이지 79 / 79
핵심주제
미중 반도체 기술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분열될 전망이다.
- 글로벌 반도체 CEO 1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이 미중 기술전쟁이 공급망의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국과 중국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분리될 것이며, 미국,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들이 유리한 입장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 CEO들 중 70%는 기술 협력 장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공급망 안정화에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고성능 메모리 HBM 수요 증가로 인해 D램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증가에 따라 각자의 D램 생산능력을 재조정하고 있다.
- HBM은 고난도의 패키징 과정을 거쳐야 하며, 생산 확대가 어렵기 때문에 범용 D램 생산능력이 축소되었다.
- AI 데이터센터의 확대로 인해 HBM 수요가 증가하면서 범용 D램 가격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첨단 하이-NA EUV 기술 도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2026년 ASML로부터 하이-NA EUV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 이와 관련해 연구개발 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 하이-NA EUV는 기존 EUV보다 더 미세한 공정 구현이 가능하며, 장비 수급과 가격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반도체 특별법 추진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 당론 제정을 논의하는 비공개회의를 열었다.
- 새 법안에는 반도체 공장 신설 지원, 인허가 절차 간소화, 기업 보조금 지급 등이 포함되었다.
- 세제 혜택 확대 방안과 반도체 산업 지원 기구 신설 방안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한국의 팹리스 산업은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
- 한국의 팹리스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 세계 주요 경쟁국들은 팹리스 성장에 중요한 내셔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 한국의 우량 스타트업들이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AI 기본법 제정과 이공계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다.
- 윤석열 정부의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통신미디어, 국가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AI 기본법 제정이 시급한 과제로, 이는 국내 AI 산업을 육성할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도입과 고급인재 양성 제도가 주요 정책으로 제안되고 있다.
타임라인
1. 📰 미중 반도체 기술전쟁 전망p.1-2
- 글로벌 반도체 CEO 130명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중 기술전쟁은 공급망의 분열로 이어질 것이다.
- 그 결과 미국,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들이 반도체 산업에서 유리한 입장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CEO 70%는 "미국과 중국이 기술 협력 장벽을 지속적으로 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이 CEO들 중 80%는 미국과 중국으로 공급망이 분리될 것이라고 보았다.
- 또한, CEO 40%는 자원을 미국 공급망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반면, 15%만이 중국 공급망에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 CEO는 공급망 안정화에 적어도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 크리스토퍼 토머스 인티그레이티드 인사이츠 회장은 중국의 자급자족 전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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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향후 美中 '반도체 기술전쟁' 결과는?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세계 반도체 기업 130여명 CEO가 예측한 미중 기술전쟁 결과는? 세계 반도체산업, 미국과 중국 시장으로 양분 전망 미국과 한국 등 동맹국들, 반도체산업서 중국보다 유리한 지위 차지 예상 인티그레이티드 인사이츠·세계반도체연맹, 설문 조사결과 발표 중국 반도체 공장 웨이퍼 자동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미중 반도체 기술전쟁 결과는 미중 공급망 분열로 이어지면서 미국을 비롯해 한국·일본·네덜란드 등 동맹국들이 반도체산업에서 중국보다 유리한 입장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략자문회사 인티그레이디트 인사이츠와 글로벌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세계반도체연맹(GSA)이 130여명의 미국, 유럽, 중국, 대만 등 세계 반도체 산업 CEO를 대상으로 공동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런 전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글로벌 반도체 CEO들은 "미중 기술경쟁이 미국 공급망과 중국 공급망의 부상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것이 반도체산업의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글로벌 반도체기업 CEO 70%는 "미국과 중국이 기술협력에 대한 장벽을 계속 쌓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80%에 가까운 CEO는 "결국에는 글로벌 기술산업에서 미국과 중국 양대 시장으로 공급망이 분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조사 대상 CEO 40%는 그들의 자원을 미국 공급망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반면 중국 공급망에 최적화하겠다고 밝힌 CEO는 15%에 불과했다. 페이지 1 / 50 중국 반도체기업 CEO조차 미국 기술생태계가 글로벌 사우스에서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고 이들 중 84%는 미국이 인력 확보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라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 28%는 미국과 중국 시장으로 공급망을 분리할 계획인 반면 20%는 별도의 공급망 탈동조화 조치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응답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CEO 대다수는 "미국과 중국 공급망이 안정을 찾으려면 적어도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리스토퍼 토머스 인티그레이티드 인사이츠 회장 겸 창업자는 보고서에서 "누구도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알지 못한다"면서도 "중국의, 중국에 의한 자급자족 전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SCMP는 보도했다. 홍인표 기자
2. 💾 HBM 시장의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p.2-4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증가에 따라 각자의 D램 생산능력 30%와 20%를 HBM에 할당하고 있다. 그래서 범용 D램 생산능력은 축소되었다.
- HBM은 고난도의 패키징 과정을 거쳐야 해서 수율이 50~60% 수준에 불과하며, 웨이퍼 투입량도 범용 D램보다 60% 많다. 그리고 생산 확대는 어렵다.
-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늘리면서 HBM 수요가 증가해, 범용 D램 가격도 오르고 있다. 결과적으로 반도체 업계는 초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 2023년 2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8% 증가한 229억 달러(약 31조 원)를 기록했다. 그리고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13~18% 상승했다.
- SK하이닉스는 자율주행 차량에 HBM2E를 공급 중이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므로 메모리 업계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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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메모리 시장 판 흔드는 HBM…반도체 초호황기 앞당긴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삼성·SK D 램 캐파 상당 부문 HBM 할당…수급 빡빡해진 범용 D램 가격↑ SK 자율주행차로 HBM 판로 확대…엔비디아 직원 삼성 방문, 공급 사활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의 대명사가 된 고대역폭메모 리(HBM)의 파급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HBM 수요 증가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으 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계의 초호황기를 앞당기는 모습이다. 18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늘어나는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의 상당 부분을 HBM에 할당하고 있다. 삼 성전자는 D램 생산능력의 30%를, SK하이닉스는 20%를 HBM에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D램을 여러개 쌓은 뒤 미세한 구멍을 뚫고 연결해 만든다. 고난도의 패키징 공 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수율이 50~60% 수준에 불과하고 웨이퍼 투입량도 범용 D램보 다 60% 많다. HBM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범용 D램 생산능력을 축소할 수밖에 없 다. 페이지 2 / 50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HBM은 소수 고객만 찾는 제품이었지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 판매량 확대 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범용 D램 가격까지 함께 오르면서 반도체 업계가 초호황기에 접어들 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은 전분기 대 비 24.8% 증가한 229억 달러(약 31조 원)로 집계됐다.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13~18%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메모리 업계가 5세대 HBM(HBM3E)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범용 D램 수급은 더 욱 빡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ASP 상승률을 8~13%로 전망했으며, 대만 외신은 SK하이닉 스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제품 가격을 15~20% 올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마 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이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경우 D램 가격 상승폭은 더욱 확대 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 12월9일(현지시간) 구글 웨이모의 자 율주행 무인택시(로보택시)가 시험 운전을 하고 있다. 22.12.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HBM 판로 확대하는 SK…삼성은 엔비디아 납품 사활 HBM이 메모리 반도체 핵심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업계는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4·5세대 HBM을 가장 많이 공급하며 시장 선두주자 자리에 오른 SK하이닉 스는 자율주행 차량에 HBM 납품을 시작하면서 고객사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페이지 3 / 50 SK하이닉스는 구글 자회사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에 HBM2E를 공급 중이다. 데이터센 터향 HBM보다 이전 세대 제품이지만 차량에 쓰이던 저전력 DDR(LPDDR)을 HBM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놨다. 삼성전자는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5세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 5세대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 성능 검증이 완료되지 않아 AI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HBM3E 8단 제품은 이르면 3분기 엔비디아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 다. 최근 엔비디아 본사 직원들이 삼성전자를 방문해 HBM3E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HBM과 더불어 범용 메모리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메모리 업계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27조 6000억 원으로 지난 2021년 하반기 (29조 7000억 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하반 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6조 원으로 2018년 하반기(10조 9000억 원)를 뛰어넘을 것으 로 예상된다. hanantway@news1.kr
3. 🚀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 AMEC, 미국 국방부 상대로 소송 제기p.4-5
- 중국 대표 반도체 장비 회사 AMEC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제외 소송을 제기했다.
- AMEC는 군사 관련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 AMEC는 앞서 2021년에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가 소명을 거쳐 같은 해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 미국 국방부는 국방수권법(NDAA)을 근거로 중국 군사기업 명단을 매년 포함하고 공개한다.
- 현재 AMEC 외에도 화웨이, SMIC 등 73개의 중국 기업이 미국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
- 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들은 미국 내 평판 손상과 투자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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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블랙리스트서 빼달라" 中 대표 반도체 장비 회사 美국방부 상대 소송 (조선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 중웨이가 16일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게시했다./중웨이 중국 대표 반도체 장비회사 AMEC(중웨이)가 자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미 국방부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AMEC는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 등의 경쟁사로,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를 깎는 5나노 식각장비를 개발한 곳이다. 지난 1월 31일, 중국군(軍)에 도움을 주는 중국 기업 명단인 ‘중국 군사기업(CMC) 리스트’에 포함됐다. 페이지 4 / 50 중국 반도체 전문 매체 신위 등에 따르면, AMEC는 16일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기업(CMC)’ 리스트에서 자사를 삭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냈다고 자사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서 밝혔다. AMEC는 “군사 관련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는데도 미 국방부가 명단에 넣어 회사 사업과 평판에 악영향을 끼쳤다”면서 “미 국방부에 (블랙리스트 등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증명 자료를 제출했는데도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고 했다. 인즈야오 중웨이 최고경영자(CEO)는 “미 국방부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고 근거가 없다”면서 “(미국) 법원이 공정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AMEC는 지난 2021년 1월에도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소명을 거쳐 같은 해 6월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중국 기술기업이 미국 블랙리스트 등재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자율주행차 핵심 장비인 라이다의 센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허사이도 CMC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올해 5월 소송 제기 후 명단에서 빠졌다. 미국은 ‘국방수권법(NDAA·국방예산법)’을 근거로 중국군에 도움을 주는 중국 군사기업 명단을 매년 추가해 공개한다. 현재 이 명단에는 AMEC 외에도 중국 대표 IT회사인 화웨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 등이 들어가 있다. 신위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각종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중국 기업은 총 73곳이다.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은 평판에 타격을 입고 미국에서 투자를 받는 데 제한을 받는다. 미국은 국가 주도로 발전하는 중국의 첨단 기술 산업을 겨냥해 각종 견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높이겠다고 공언하고, 거대 반도체 펀드 등을 동원해 ‘반도체 굴기’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실제로 중국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는 최첨단인 극자외선(EUV)을 제외한 세정·식각 등 전(全)분야에서 자체 조달이 가능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4. 🤖 SK하이닉스의 '하이-NA' EUV 장비 도입p.5-6
- SK하이닉스는 최첨단 메모리 개발을 위해 2026년 ASML로부터 첫 하이-NA EUV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 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 이러한 도입은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 이 움직임은 지난 12일 열린 '차세대 리소그래피 + 패터닝 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되었다.
- 그러므로, SK하이닉스의 이번 도입은 최첨단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중요한 단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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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SK하이닉스, '하이-NA' EUV 장비 2026 년 첫 도입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1 대 도입 후 연구개발 본격화…High-NA EUV 관련 팀 신설하기도 SK하이닉스가 최선단 메모리를 위한 하이(High)-NA EUV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오는 2026년 ASML로부터 첫 하이-NA EUV 설비를 1대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관련 연구개발 팀 신설 및 인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026년 하이-NA EUV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페이지 5 / 50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사진=SK하이닉스) 지난 12일 열린 '차세대 리소그래피 + 패터닝' 학술대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
5. 🔧 하이-NA EUV 기술 도입 및 전망p.6-7
- SK하이닉스는 2026년 하이-NA EUV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 EUV는 기존 반도체 노광공정 소재보다 빛의 파장이 13분의 1에 불과하여 초미세 공정 구현에 유리하다.
- 하이-NA EUV는 2나노 공정을 목표로 해, 기존 EUV보다 렌즈 수차를 높여 해상력을 향상시킨다.
- 현재 전 세계에서 네덜란드의 ASML만이 EUV 노광장비를 양산할 수 있어 장비 수급에 어려움이 있으며, 장비 가격도 약 5천억 원으로 매우 비싸다.
- 인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EXE:5000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인텔은 이미 이 장비를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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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V소재기술 담당 임원은 기자와 만나 "하이-NA EUV 설비는 2026년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회사에 하이-NA EUV 개발 인력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UV는 기존 반도체 노광공정 소재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빛의 파장이 13분의 1 수준으로 짧아(13.5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구현에 용이한 광원이다. 7나노미터(nm) 이하의 시스템반도체, 1a(4세대 10나노급) D램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High-NA EUV는 EUV에서 성능을 한 차례 더 끌어 올려 2나노 공정을 타겟으로 한다. NA는 렌즈 수차로, 해당 수치를 높일 수록 해상력이 향상된다. 기존 EUV의 렌즈 수차는 0.33로, High-NA EUV는 0.55로 더 높다. 1,000년의 이야기 속으로 다만 EUV 노광장비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기술로, 현재로선 전 세계에서 네덜란드 장비회사인 ASML 만이 유일하게 양산 가능하다. 때문에 장비 수급에 여러 제약 사항이 있으며, 장비 가격도 매우 비싸다. 실제로 ASML 의 첫 High- NA EUV 장비인 'EXE:5000' 모델은 5 천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EXE:5000은 인텔과 TSMC,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설비를 처음 주문한 기업은 인텔로, ASML은 지난해 12월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인텔 'D1X'에 EXE:5000을 출하한 바 있다. 삼성전자 등도 이르면 내년 High-NA EUV 설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2026년 설비를 1대 도입해, High-NA EUV에 대한 연구개발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설비를 도입하는 팹이나 추가 투자 향방 등 구체적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0a(한 자릿수 나노급 D램)에 양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지 6 / 50
6. 🚀 SK하이닉스의 최첨단 기술 도입 전략p.7-8
-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High-NA EUV 기술개발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 기존에 존재하던 EUV 및 High-NA EUV 개발 조직을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 한 SK하이닉스 엔지니어는 "최근 신설된 High-NA EUV 팀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선단 D램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SK하이닉스는 "조직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이러한 조직 개편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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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High-NA EUV 기술개발을 위한 팀을 지난해 말 별도로 구성하기도 했다. 기존에도 회사 내 EUV 및 High-NA EUV를 포괄적으로 개발하는 조직이 존재했으나, 이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SK하이닉스 소속 엔지니어는 "최근 High-NA EUV 팀이 신설돼 여기에 합류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최선단 D램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측은 "당사 조직 운영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장경윤 기자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與 '반도체 보조금 지급' 당론으로…담당 조직도 키운다 (정소람, 박주연 기자) '반도체 특별법' 당론 윤곽 지난 14 일 당론 제정 회의 개최 산업부 반도체과는 본부 격상 기업 세액공제 일몰 폐지에 기재부 "3 년 연장이면 충분" 국가 보조금 지원에도 난색 부처와 이견조율해 당정안 낼 듯 대통령 직속 반도체산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본부를 두는 반도체 산업 지원법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한다. 여기에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 제한을 폐지하고, 유예 기한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실무 협상 단계부터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가 난색을 보이는 부분이 있어 이견이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이 쏠린다. 페이지 7 / 50
7. ✅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 추진p.8-9
-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 당론 제정을 위한 1차 비공개회의를 열었다. 그래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추진을 논의했다.
- 새 법안에는 반도체 공장 신설 시 인프라 구축 지원, 인허가 절차 간소화, 기업 보조금 지급 등이 포함되었다.
- 반도체 산업 지원 기구 신설 관련해 '대통령 직속 특위'와 '산업부 산하 반도체본부' 설치 방안을 모두 추진하기로 했다.
- 세제 혜택 확대 방안에는 시설투자와 R&D 세액공제 유예 기간을 최대 30년간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 정부 관계자들은 보조금 지급 의무화와 세제 혜택 확대에 대한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그래서 이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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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대적 지원을 당론으로 16일 여당과 각 부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반도체 특별법 당론 제정을 위한 1차 비공개회의를 열었다. 여기에는 김상훈 정책위 의장을 필두로 반도체 지원법안을 각각 발의한 고동진·박수영·송석준 의원이 참석했다. 기재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업부, 병무청 등 유관 부처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동훈 대표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엿새 만이다. 이날 논의는 세 의원의 지원법안들을 하나로 통합한 초안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여기에는 반도체 공장 신설 시 전력 및 용수 공급 등 인프라 구축을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기업에 보조금을 직접 지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들 내용은 당론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산업 지원 정부 기구 신설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직속 특위’를 설치하자는 고 의원 및 송 의원안과 ‘산업부 산하 반도체본부’를 구성하자는 박 의원안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당은 전폭적 지원을 위해 우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고, 산업부 산하 반도체과(현행)를 본부로 격상하는 방안을 모두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세액공제에 대한 일몰 기한을 폐지하고, 최대 30년간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통합 초안에 담겼다. 반도체 기업이 업황 사이클에 따라 적자를 내는 기간이 있는 만큼 상당 기간 유예해 줄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 이견 뚫어낼까 다만 회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여당안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의무화보다는 지급 근거 정도를 마련해 놓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기재부를 중심으로 제시됐다. 해당 내용은 실제로 당론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산업부 산하에 반도체 지원 전담 본부를 만들기 위해선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해 야당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페이지 8 / 50 세제 혜택과 관련해선 기재부가 “현재 정부안으로도 충분하다”며 완강한 입장을 내놨다. 정부안은 올해 종료되는 시설투자 관련 세액공제를 2027년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제율 자체를 현행보다 10%포인트 올리는 안(박 의원안)도 통합 초안에는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추가 회의를 통해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당론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회의 때마다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만큼 사실상 정부·여당안이 될 전망이다. 향후 쟁점으로는 △세제 지원 세부안 △반도체 기술 유출자에 대한 처벌 방안 등이 거론된다. 당 관계자는 “앞으로 4~5년 안에 기틀을 닦지 못하면 향후 10년 이상 산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획기적 발상이 필요하다는 게 당의 생각이지만, 관계 부처와의 이견 조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박주연 기자 ram@hankyung.com
8. 💡 한국 팹리스 산업의 도전과 기회p.9-11
-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엔비디아, 인텔, 퀄컴, AMD 등과 같은 주요 글로벌 기업도 해당된다.
- 한국의 팹리스 기업들은 자동차용 반도체와 인공지능 칩 설계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그러나 한국의 팹리스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 부족과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의존 때문에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경쟁국은 팹리스 성장에 중요한 내셔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리벨리온, 사피온, 퓨리오사AI, 딥엑스, 텔레칩스, 동운아나텍 등 한국의 우량 스타트업들은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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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韓 기술력 뛰어난데…엔비디아 같은 기업 나오지 못하는 까닭 ( 고명훈 기자 시사저널e) 美·中·日 등 팹리스 키우기에 사활…한국 기업만 설 자리 잃어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절실…정부 지원 집중 필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는 향후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거머쥘 핵심 경쟁력으로 지목된다. 국내 반도체 설계기술 기업들은 자동차용 반도체, 인공지능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의 팹리스 기업들은 성장동력 확보에 한계를 느끼며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에 기대며 팹리스 분야 지원에 손을 놓은 정부 탓이 크다. 판교에 구축하기로 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는 아직 부지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못했다. 팹리스를 전담 지원할 정부 컨트롤타워도 없다. 팹리스 키우기에 사활을 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경쟁국과 달리 한국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반도체 업계는 팹리스 성장에 중요한 에코 시스템 구축과 정부 지원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호소한다. 페이지 9 / 50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9월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열린 한·아세안 AI청년 페스타에 앞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의 청년기업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도 우량 스타트업 적지 않아 팹리스는 말 그대로 공장(팹) 없는 반도체 회사를 뜻한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지목되는 엔비디아, 인텔, 퀄컴, AMD 등도 모두 팹리스다. 삼성전자에도 칩을 설계하는 시스템LSI사업부가 있다. 대규모 자본이 드는 생산라인이 필요 없기 때문에 스타트업도 기술만 있다면 충분히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리벨리온은 올 초 5나노 공정 기반의 2세대 NPU 칩 ‘아톰’을 양산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4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는 ‘리벨(3세대)’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앞서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성능 테스트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아톰이 퀄컴·엔비디아의 동급 반도체보다 1.4~3배가량 앞선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세계적 권위의 반도체 학회인 ‘세계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최초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피온은 올 상반기 데이터센터용 2세대 칩 ‘X330’를 출시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사피온 또한 해당 칩이 엔비디아의 AI용 GPU ‘L40S’ 대비 연산 성능은 약 2배, 전력효율은 1.3배 우수하다는 내부 테스트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칩 ‘X430’은 2026년 출시 예정이다. 퓨리오사AI도 최근 2세대 ‘레니게이드’ 시제품 공급을 개시했다.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친 이후 글로벌 클라우드사업자(CSP) 및 데이터센터 업체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레니게이드의 칩 성능은 엔비디아 L40S 칩과 유사하지만, 전력 소모에선 2배 이상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가 현재 인정받고 있는 기업 가치는 각각 8000억원, 5000억원, 68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리벨리온과 사피온은 합병을 통해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한 이후 차차 페이지 10 / 50 상장 수순을 밟을 예정이며, 퓨리오사AI 또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공략 중인 딥엑스는 지난 5월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크게 올렸다. 올 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설계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3개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만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내년엔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전용 칩도 출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기술 발전으로 차량용 반도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도 있다. 텔레칩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1위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로,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최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용 자동초점(AF) 센서 칩 등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에 적용되는 햅틱(HAPTIC), 라이다(LIDAR), ADAS 제어 칩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1115억원으로,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0.4%에 달한다. 전년(61.9%) 대비 9.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3월18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4가 열린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 📊 국내 반도체 팹리스 산업의 도전과 과제p.11-12
-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출 기준으로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고 있다.
-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33%(약 76조 원)로 1위를 차지하고, 퀄컴은 42조5000억 원(18%)으로 2위, 브로드컴(17%), AMD(14%) 등이 그 뒤를 잇는다.
- 10위권 내에는 모두 미국과 대만 기업들만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 기업은 없다.
-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은 주로 메모리와 파운드리에 집중된 정부 지원으로 인해 기초체력을 키우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 미국, 일본, 유럽 등은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팹리스 기업에 투자액의 50%가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만은 저성능 반도체를 설계하는 중소 반도체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 중국은 AI 반도체 중심으로 자국 팹리스에 사무실, 전기료 등을 지원하며, 시스템 반도체 대기업이 자국 팹리스를 사용할 경우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통해 지난 10년간 팹리스 기업 수를 수백 개에서 3000여 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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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국 앞서 가는데 한국은 지원 부처 제각각 이렇게 높은 기술력에도 국내 기업들은 매출 기준으로 1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팹리스 점유율 순위에서 엔비디아가 33%(76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퀄컴이 42조5000억원(18%)으로 2위, 브로드컴(17%), AMD(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0위권 안에 드는 곳은 모두 미국과 대만이 차지했으며, 국내 기업은 없다. 페이지 11 / 50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은 정부 지원이 메모리와 파운드리에 상대적으로 쏠려 있어 기초체력을 키우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중국, 미국, 유럽 등 경쟁국과 비교해 반도체 에코 시스템과 장기간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팹리스 성장을 위해선 설계자산(IP), 전자설계자동화(EDA), 디자인하우스, 후공정(OSAT)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이 필수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정부에선 반도체 기업 투자액의 50%가량을 팹리스 생태계에 투입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저성능 반도체를 설계하는 중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도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해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자립에 사활을 건 중국의 경우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국 팹리스에 사무실, 전기료 등을 지원하고, 시스템 반도체 대기업이 자국 팹리스를 사용할 경우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10년 전 수백 개 수준이었던 중국 내 팹리스 기업 수는 최근 3000여 개까지 늘어났다.
10. 🚀 제3판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현황과 문제점p.12-13
- 한국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래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그러나 해당 지원책이 한 곳에 집중되지 못하고 분산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리고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성남시에서 부지 배분을 확정 짓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태다.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약 7만㎡ 부지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래서 2029년까지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은 현재 확보된 1만~1만5000평의 부지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최소 4만~5만 평의 더 큰 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했다.
- 정부 부처 간 지원이 파편화되어 있다는 지적으로 인해 특화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팹리스 산업 전담부서를 독립적이고 집중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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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 정부도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금융 지원 등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다만 반도체 지원책 자체가 한 곳에 집중되지 못하고 분산돼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구축하기로 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마저 지지부진하다. 해당 사업의 경우 현재 국토부와 경기도 승인을 받았지만, 성남시가 부지 배분을 확정 짓지 못한 채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 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사업부지 약 7만㎡(약 2.2만 평)에 달하는 제3판교를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H는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팹리스 중심의 산업단지를 구축해 IP, 디자인하우스, OSAT 등 팹리스 생태계와 함께 제도적 기반하에 집약적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제3판교에 추진 중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남시로 넘어와 현재 확보된 부지가 1만~1만5000평 수준인데, 최소 4만~5만 평 정도의 더 큰 부지를 할당해 줘야 한다”며 “팹리스 생태계 기업들과 인력 양성, 연구기관 등이 하나의 지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러스터를 만들고자 하는 게 꿈이다. 얘기가 나온 지는 5년이 훌쩍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실질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원책 집중 위한 컨트롤타워 필요” 정부가 팹리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특화 조직을 새롭게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 부처 내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팹리스 산업 전담부서를 파운드리와 별도로 두고, 독립적인 산업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팹리스협회도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세 개 부처 산하 법인으로 페이지 12 / 50 분산돼 있다. 할당된 연구개발(R&D) 투자금은 많지만, 정작 어느 부처 하나 지원을 집중하기 어려워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또한 “현재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은 부처 간에 파편화돼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업력이 짧은 신규 스타트업에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며 “팹리스 업체들은 국내 IP와 EDA 업계가 취약하다 보니 해외 자원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반도체 하나를 개발하려면 수백억원의 개발비가 든다. 중국은 현지 팹리스 기업이 자국 팹(공장)을 사용하면 정부가 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데 한국은 지원금 규모가 미세 공정 사용 과제 개발비를 감당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고명훈 시사저널e
11. 🤝 사피온·리벨리온 연내 합병p.13-16
- 사피온과 리벨리온은 연내 합병을 목표로 본계약을 체결했다.
- 합병 후 회사의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되었다.
-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예정이다.
-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과 한국의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 신규 합병법인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대한민국 AI 반도체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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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사피온·리벨리온 연내 합병…"AI반도체 유니콘 기업될 것" (한경 이승우 기자) 본계약 체결…상호실사 등 추진 새 회사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왼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 본계약 후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과 리벨리온의 합병 과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연내 합병법인 출범이 목표다. SK텔레콤은 리벨리온과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사피온코리아는 2016년 SK텔레콤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한 AI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6월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호 실사 작업과 구체적인 합병 조건 협의를 진행했다.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비율은 1 대 2.4로 합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기업가치가 1조원 넘는 대한민국 AI 반도체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13 / 50 합병 후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로 하되,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법인을 이끌기로 하면서 새 회사의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됐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스퀘어로 구성된 사피온 주주들은 보유 주식 3%(합병 후 기준)를 합병 전까지 매각해 리벨리온 경영진의 1대 주주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합병 이후 전략적 투자자로 합병법인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과 한국의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도 지원에 나선다. 양측은 연내 합병법인 출범을 목표로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2년 정도를 AI 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중국 업체 가격 올려도 '속수무책'…LCD패널 '사야' 하는 삼성·LG 난감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그래픽 = 김지영 디자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TV용 LCD 패널 구입액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LCD TV 수요가 연초부터 증가하면서 패널 공급을 사실상 독점한 중국 업체가 가격을 지속 인상시킨 결과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LCD TV 모듈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와 BOE 등에 지출한 총매입액은 1조 8418억원이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약 12% 상승한 가격에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입했으며, 중국 CSOT와 일본 SDP 등에 3조 8310억원을 지불했다. 페이지 14 / 50 LCD 패널 가격이 오르는 것은 시장 수요가 여전히 LCD TV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유로 등 대형 스포츠 행사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LCD TV의 수요가 증가하자, 패널 공급업체들은 연초부터 꾸준히 가격을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가장 수요가 높은 55인치 LCD TV 패널의 가격은 1월 122달러에서 지난 5월 132달러까지 뛰었다. 가격 인상을 주도하는 것은 중국 업체다. 국내 업체가 LCD 패널 사업 비중을 대폭 줄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LCD 패널의 대부분을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 제조사에서 구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중국 업체의 글로벌 LC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60.8%로 우리나라(10.1%)의 여섯 배가 넘는다. LCD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양사의 LCD TV 비중이 여전히 높고, 대체재인 OLED TV 수요 증가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LCD TV 비중은 전체 TV 시장의 80~90%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츠는 "8K LCD TV 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대형 LCD TV의 수요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TV 세트(완성품)업체의 공세도 거세진다. 중국 LCD 패널업체는 자국 기업과의 협력·합병 등을 통해 외국 기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패널을 공급하기 때문에, 중국 TV업체는 LCD TV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을 인수하기로 한 CSOT는 TV 제조사 TCL의 자회사이며, BOE는 하이센스 등 업체와 98인치 대형 TV 등 제품 개발을 같이 할 정도다. 업계에서는 장기공급계약 체결과 거래선 다변화 등 공급망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LG디스플레이가 월 30만장의 LC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광저우 공장 매각을 결정하면서 국내 공급망 내에서의 조달이 어려워졌다. 대안으로 지목된 대만 AUO도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LCD 패널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OLED TV 전환이 빠를 것이라던 TV업계의 예측과 달리 LCD TV 수요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중국 업체가 수익성 보전을 위해 가동률을 의도적으로 낮추는 등 LCD 패널 가격 조절에 들어가고 있어 우리 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② 韓 OLED 경쟁력 믿는다…고객사 확보 나선 디스플레이 '소부장' [K-디스플레이 24]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소부장디과장] 선익시스템⋅필옵틱스⋅머크 등 참가…OLED 주도권 확보 총력 페이지 15 / 50 선익시스템 부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침투율이 꾸준히 증가, 시장 규모도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12. 📺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주요 내용p.16-18
-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 국내외 소부장 기업 157개 사가 참여하고, 577개 부스를 마련하여 OLED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OLED가 스마트폰과 TV 외에도 모니터와 태블릿 등 IT 기기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 OLED 제조 장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선익시스템'은 다양한 증착 장비 라인업을 소개했으며, 필옵틱스는 딥러닝 기반 3D 검사장비 등 광학 설비를 선보였다.
- 동진세미콘은 유기절연막 등 디스플레이 패널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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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 대거 참가했다. 국내⋅해외 고객사를 유치하고, OLED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14일부터 16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열린 K-디스플레이 2024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OLED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 기업(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157개 사가 577개 부스 규모를 꾸리며 대거 참여했다. 그간 기존 스마트폰, TV를 중심으로 채택됐던 OLED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니터, 태블릿 등 IT 기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도 대비에 나선 모습이다. OLED 차세대 소재부터 테스트 장비, 핵심 공정 장비 등 자사의 기술력을 앞세운 제품들을 대거 출품,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의 핵심 공정 '증착 공정'에 필요한 제조 장비를 만드는 '선익시스템'은 그간 자사가 개발한 증착 공정 라인업을 통해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유리 기판 위에 유기 발광 물질을 정밀하게 증착, OLED 패널을 만들어내는 이 장비는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일본의 캐논토기와 한국의 선익시스템뿐이다. 중수소 적용 소재에 대해 설명 중인 나수환 한국머크 OLED 수석연구원. 페이지 16 / 50 R&D(연구개발)용 증착장비 '선니셀 플러스 200(SUNlCEL Plus200)'부터 2세대(370mmⅹ470mm) 양산용 증착기 '서니셀 플러스 (SUNICELl Plus400), 전 세계 최초로 개발 성공한 양산용 300mm 마이크로OLED 증착 장비 '서니셀 플러스 300(SUNICEL Plus300W), 6세대(1925mmⅹ1500MM) OLED 증착기 '서니셀플러스1500(SUNICEL Plus1500)' 등을 내세웠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가 8.6세대(2290mmⅹ2620mm) 라인 증설을 발표, 업계 안팎의 관심 커지며 8.6세대 증착기 세부 스팩 등을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선익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8.6세대의 세부 스펙 등을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다. 필옵틱스는 K-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광학 설비를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3D 검사장비와 FMM(Fine Metal Mask) 등이 주목을 받았다. 딥러닝 기반 3D 검사장비는 AI 기술을 활용, 디스플레이 패널의 미세한 결함까지 정확하게 검출하는 장비로 기존 검사 방식보다 검사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FMM은 OLED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유기물을 정확하게 증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 또한, 필옵틱스는 레이저 글래스 커팅(Laser Glass Cutting), 레이저 리프트 오프(Laser Lift Off) 레이저 노칭, 스태킹 (Laser Notching, Stacking) 장비 등도 소개했다. 머크는 소재 인텔리전스(Materials Intelligence TM)를 선보였다. '우리는 빛을 구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휘도, 고투과도, 빠른 응답 속도, 고신뢰성, 저소비전력, 향상된 디바이스 수명, 그리고 최적화된 광학적 특성 소재 등을 선보였다. 동진세미콘 부스. 특히 투스택 팬텀 구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부터, 중수소 적용 기술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탠덤 구조 OLED에 들어가는 발광층 소재부터 발광층으로 전하를 효과적으로 이동시키는 정공⋅전자 수송 층 소재, 발광 재료를 녹여 발광층을 형성하는 호스트 재료 등이다. 또 수명과 발광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중수소 적용' 소재도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페이지 17 / 50 동진세미콘도 다양한 디스플레이용 소재를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기절연막 (Organic Insulating Layer Material), 포토레지스트 (Photoresist), 스트리퍼 (Stripper), 에천트 (Etchant), 컬러레지스트 (Color Resist), 배면전극재료 (Background Electrode Materials)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성능을 향상하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유기절연막은 데이터 라인의 혼선을 막아 패널의 휘도를 향상하는 데 사용되고, 포토레지스트는 TFT-LCD 회로 소자 공정에서 핵심 재료로 사용된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 📈 중국의 OLED 시장 반격과 한국 기업의 대응p.18-20
- 중국 기업들이 저가 공세를 통해 글로벌 OLED 시장에서 합산 점유율 49.7%를 기록하며 한국을 추월했다.
- 한국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합산 점유율은 49%로, 지난해 62.3%에서 감소하였다.
- 중국 기업들의 성장에는 애국 소비와 화웨이, 오포 등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자국 패널을 채택한 영향이 컸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고, 자동차 전장용 OLED 시장을 공략하여 기술 우위를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저전력·고효율 OLED 및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와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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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OLED 왕좌 넘보는 中…삼성·LG디스플레이 "AI 날개 달고 미래로"[딥앤이지테크] (서울신문 박성국 기자) 페이지 18 / 50 [서울신문]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K디스플레이’의 위기라고 합니다. 저가형 디스플레이인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은 이미 저 가·물량공세를 앞세운 중국 기업이 잠식한 지 오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압 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차지하고 있던 고부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 드’(OLED) 분야까지 중국 기업이 우리 기업의 자리를 넘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조되는 위기 론 속에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 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해 16일 폐막한 ‘K-디스플레이 2024’는 한국 디스 플레이 기업들이 선보일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합산 점유율은 49.7%(출하량 기준)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디스플레이 와 LG디스플레이의 합산 점유율은 49%로, 기업이 속한 국가를 기준으로 나누면 한국 기업의 합산 점유율이 처음으로 2위로 내려온 것입니다. 지난 해 1분기만 해도 한국과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각각 62.3%와 36.6%로 큰 격차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14억명에 달하는 중국 국민 특유의 ‘애국 소비’ 열풍이 자국 기업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 기에 화웨이와 오포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키워가고 있는 중국 스마트 폰 제조기업들이 자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패널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점도 중국 기 업 간 시너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산업계 전반에 필수 기술로 확산하고 있는 AI 기술 결합과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자동차 전장용 OLED 시장 공략을 통해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점유율도 더욱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전력 소모량 이 큰 AI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전력·고효율 OLED 개발에 나섰습니다. 페이지 19 / 50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최근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 기조연설에서 “OLED 기술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효율적이고 수명이 긴 재 료와 소자 구성을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나 픽셀 제어 알 고리즘 등 다양한 저소비전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소개 했습니다.
14. 🎉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혁신 제품p.20
-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전시회에서 42종의 AI 관련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
- 플렉스 인앤아웃은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제품이다.
- 플렉스S는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제품이다.
-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 라운드 랩에서는 세계 최초 개발된 원형 OLED를 포함해 다양한 폼팩터의 OLED 제품들이 소개됐다.
- 1.5인치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와 헤드폰, 6.2인치 플렉서블 OLED의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인치 플렉서블 OLED의 스마트 스피커 등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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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전시회에서 AI와 관련한 총 42종의 혁신 제품도 공개했습니다. 360 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 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 에서 AI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방식이 주요 고객사와 관람객의 눈길을 사라잡았습니다.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비 롯해 다양한 폼팩터(물리적 외형)의 OLED 제품이 공개됐습니다. 1.5인치 원형 OLED가 적용 된 스마트 키, 스마트 헤드폰과 6.2인치 플렉서블 OLED의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인치 플렉서블 OLED가 배치된 스마트 스피커 등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5. 🎬 LG디스플레이와 LG 그램의 최신 기술 혁신p.20-21
- LG디스플레이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를 IT용 OLED 시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 새롭게 개발한 화이트 OLED(WOLED) 기술로 휘도와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저소비 전력 기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위한 57인치 필러투필러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을 자율주행 콘셉트카에 적용했다.
- 전시장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TV와 게이밍 모니터용 OLED 패널들을 공개하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 LG 그램 프로 2-in-1이 미국 컨슈머리포트 노트북 평가에서 애플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39개 노트북 중 종합 90점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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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도 AI 시대에 최적화한 OLE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수영 LG디스 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는 IT용 OLED 시장 원년”이라고 강조하면서 “휘도·효율 이 향상된 화이트 OLED(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저소비 전력 기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전장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맞춤형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제작한 자율주행 콘셉트카 에는 현존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액정표시장치(LCD)’와 ‘차 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이 탑재됐습니다. 전시장에는 이를 체험하기 위한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TV와 게이 밍 모니터용 OLED 패널을 대거 공개하며 이미 확보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OLED 독자 기술로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국 기자 ④ LG 그램, 美 컨슈머리포트 노트북 평가 애플과 공동 1 위 (매경 성승훈 기자) 239 개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 LG전자·애플 소비자 만족 만점 페이지 20 / 50 LG 그램 프로 2-in-1(LG 그램 프로 360). LG 그램 프로 2-in-1(LG 그램 프로 360)이 미국 소비자 매체가 진행한 노트북 평가에서 애플 제품과 나란히 공동 1위를 기록했다. 18일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LG 그램 프로 2-in-1은 애플 맥북 프로 16과 함께 가장 뛰어난 노트북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의 대상은 239개 노트북으로, 두 제품은 종합 9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와 애플은 함께 공개된 소비자 응답 결과에서도 신뢰도·만족도 측면에서 모두 만점을 달성했다. 평가 대상 중 두 회사만 획득한 기록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노트북의 성능·휴대성·디스플레이 등을 기준으로 매년 점수를 매기고 있다. LG 그램 프로 2-in-1은 16인치 기준 1399g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벼운 무게와 터치스크린 화면을 360도 회전해 태블릿으로 쓸 수도 있는 편리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그램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LG 그램 프로를 앞세워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유상임號 과기정통부, 'AI·통신미디어·R&D' 과제…'소신정책' 기대 (이데일리 임유경·강민구 기자)
16. 🚀 AI와 통신 정책 개선의 필요성p.21-23
- 윤석열 정부의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통신미디어, 국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AI 기본법 제정이 시급한 과제로, 이는 국내 AI 산업을 육성할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그러나 AI 안전 문제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 유 장관은 AI 진흥책이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 국회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 일부에서 제기되는 유 장관의 AI 전문성 부족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관이 AI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고 반응한다.
- 고려대학교 이성환 교수는 AI와 AI 반도체를 함께 키워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방향성을 지지하며,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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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제정 속도 내고, 전문성 부족 우려 떨쳐야 통신비 인하 뛰어넘는 통신 정책 수립 필요 망 무임승차 등 역차별 개선에 목소리 내야 선도형 R&D로 체질 개선·인재양성 성과 기대 [이데일리 임유경·강민구 기자]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장으로 유상임 신임 장관이 취임한 가운데, 임기 내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AI), 통신미디어, 국가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산업계와 학계는 유 장관이 인사청문회 등에서 밝힌 ‘소신 발언’에 주목하며, 과감한 정책 추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페이지 21 / 50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산업 진흥 초점 맞춘 ‘AI 기본법’ 제정 시급 유 장관은 지난 16일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술 선도국들보다 앞서 ‘전략기술’을 선점하겠다”면서 중점 추진할 정책으로 ‘AI G3(3대 강국) 도약’을 첫손에 꼽았다. 산업계와 함께 경쟁력 있는 AI·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AI 정책의 큰 틀이다. AI 분야에서 시급한 현안은 ‘AI 기본법’ 제정이다. AI 기본법은 정부가 국내 AI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고위험 AI의 범위가 모호하고, 생명·안전·인권 등 민감한 분야에 대한 규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부딪혀 통과되지 못했다.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AI 기본법이 진흥과 규제 중 어느 쪽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초기에는 진흥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발의된 AI 기본법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우려되는 AI 안전 문제도 보완책을 마련해 국회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AI 전문성 부족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떨쳐내야 한다. 유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챗GPT를 써보지 않았다”고 답해, AI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전문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AI 전문가들은 장관이 AI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다.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특훈교수는 “장관은 주무부처 책임자로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옳다고 판단되는 것을 수용하고 실행하겠다는 자세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유 장관이 언급한 ‘AI와 AI 반도체를 함께 키워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정책 방향성은 합당해 보인다”고 평가하며, “특히 산업 초창기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AI반도체 분야에 지원을 집중해,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페이지 22 / 50
17. 📡 통신 정책 및 방송 정책의 변화p.23-24
- AI와 6G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통신 정책의 재점검이 필요하다.
- 유상임 장관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폐지와 알뜰폰 육성 등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지속하면서 통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이상엽 교수는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고도화와 AI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IT 산업 생태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유 장관은 글로벌 빅테크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 등 글로벌 업체의 망 사용료 문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된 정책은 국가 간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될 예정이다.
- 노창희 소장은 망 사용료 문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플랫폼과의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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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6G 시대 대비한 통방 정책 수립 필요 통신 정책과 관련해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와 알뜰폰 육성 등 기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지속하면서 통신 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찾겠다는 계획이다. 산업계와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건 후자다. 유 장관은 여러 차례 “통신비 인하를 넘어 AI와 6G 시대로의 전환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상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통신 정책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그간 통신비 인하에만 몰두해 미래를 준비하는 통신 정책 수립에는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IT 산업에서 인프라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고도화에 투자하고 AI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IT 산업 생태계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상임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작성한 방명록.(사진=과기정통부) 유 장관의 방송 정책은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국내 방송 산업은 시장 포화와 글로벌 빅테크의 영향력 확대에 따라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 장관은 우선적으로 구글 등 글로벌 업체들이 망 사용료를 내지 않아, 국내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대한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그는 망 사용료 정책에 대해 “국가 간 통상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정책 방향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변화된 인터넷 이용 환경에 맞는 새로운 질서를 논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망 사용료에 대한 유 장관의 신중한 접근에 대해 “망 사용료는 기본적으로 사업자 간 사적 계약에 기반하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하기 까다로운 문제”라면서도 “우리나라 사업자들이 손해를 입고 있는 지점이 있다면 정부가 나서서 적극 소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플랫폼 덕분에 K-컬처가 글로벌에 확산해 생긴 국익도 크다”며 “글로벌 사업자들과는 협력과 견제 사이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페이지 23 / 50
18. 🧠 연구 현장 예산 삭감과 이공계 인재 양성p.24-26
- 과학 분야에서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연구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 유 장관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연구 활동이 위축되었다고 언급하며,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이공계 인재 양성 또한 중요한 현안이다. 우수 인재의 의대 진학이나 해외 이탈을 방지하고 인구 소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도입과 KAIST, GIST, DGIST, UNIST를 중심으로 한 고급인재 양성 제도가 주요 정책으로 제안되고 있다.
-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세부 이행 체계를 마련하고 기초과학 연구의 세계적 성과 및 산업화 응용기술 발전을 목표로 한다.
- 유 장관은 임기 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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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삭감된 연구현장 수습, 선도형 R&D 전환 과제 과학 분야에서는 R&D 예산 삭감에 따른 연구현장 혼란 수습과 R&D 시스템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거론된다. 유 장관은 “지난 몇 년간 R&D 예산 급증에 따라 누적된 비효율 조정 과정에서 부정적인 표현들이 언급됐는데 일부 사례가 과학기술계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쳐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에 상처가 돼 아쉽다”며 “연구비 삭감으로 연구 활동이 위축됐다고 듣고 있는데 연구현장과 소통해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꼭 필요한 예산들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공계 인재 양성도 주요 현안이다. 의대 진학이나 해외로의 우수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인구 소멸 시대에 대응하려면 각별한 조치가 요구된다. 유 장관은 우선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도입을 통해 우수 인재의 석박사과정 진입을 촉진하고,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을 중심으로 고급인재 양성 기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 인재들에게 미래 진로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고, 경제적 보상과 사회 가치를 높여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과학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세부 이행 체계를 만들고, 기초과학 연구가 세계적인 성과나 산업화 응용기술로 발전하기 위해 역할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임기 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그는 취임사에서 “우리의 경쟁력은 속도에서 나온다”며 “모든 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과학기술·디지털 플랫폼 부처로서,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② K배터리, 가동률 줄어도 R&D는 확대…투자금 1조3000억 돌파 (IT조선 박혜원 기자) K배터리 3사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상황에도 미래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페이지 24 / 50 (왼쪽부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순 / 각 사 16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배터리 3사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금은 1조361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조2190억원) 대비 11.7%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은 비용을 쓴 곳은 삼성SDI다. 전년(5822억2900만원) 대비 19% 증가한 6932억7700만원을 R&D에 투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 5199억9800만원을 투자했는데, 전년(2707억2100만원)보다 10.5% 늘린 수치다.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온은 상반기 1484억6700만원을 투입해 전년 같은 기간(1661억2600만원)보다 R&D 투자 비용이 줄었다. 지속된 적자로 R&D 투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3사 모두 증가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p, 1.5%p 늘어난 7.2%, 4.2%를 기록했다. SK온도 2배 가까이 성장한 4.59%를 기록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전지 성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R&D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방 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가동률 하락은 피하지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생산시설 평균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진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평균 가동률은 59.4%로 2022년 73.6%, 지난해 69.3%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SK온 역시 2022년 86.8%, 2023년 87.7%에서 올해 상반기 53%로 급감했다. 삼성SDI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견조한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경우 경쟁사와 달리 에너지솔루션(소형전지) 부문의 가동률만 공개하는데,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76%로, 전년 동기 75%에 비해 소폭 늘었다. 삼성SDI는 설비투자액도 K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 삼성SDI는 상반기 설비투자로 3조7112억원을 집행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조5360억원)와 페이지 25 / 50 비교해 2배 이상 증액된 규모다. 올해 헝가리 법인 증설과 북미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 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 건설 등을 추진하면서 설비투자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규모도 5조828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742억원) 대비 늘었다. SK온은 분기 말 기준 이미 지출한 금액을 공개하는데, 업계에선 SK온이 상반기 4~5조원 가량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투자 숨고르기에 나선 만큼 하반기에는 설비투자액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EV 시장 캐즘이 배터리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방향을 검토 중이다”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캐파 운영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온 관계자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③ “물리학은 양자-반도체 기술 뿌리… 기초과학이자 첨단과학으로 봐야” (동아 문세영 기자)
19. 📚 한국물리학회 첫 여성 회장 윤진희 교수의 계획p.26-28
- 윤진희 인하대 교수가 한국물리학회 첫 여성 회장으로 선출됨
-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물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
- 지역거점대학을 제외한 지방대에서 물리학과가 폐지될 정도로 위기 상황임을 지적
- R&D 예산 삭감과 과학기술인 처우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연구 생태계 복원과 처우 개선을 위해 대정부 활동을 계획
- 첸단 기술 대중 강연을 통해 물리학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개선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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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리학회 첫 여성 회장 선출된 윤진희 인하대 교수 최근 R&D 비용 줄며 처우 열악… 개선 위한 대정부 활동 펼칠 것 코로나19 종식 기여한 연구처럼… 멀리 내다보는 학문으로 키워야 7일 인하대 용현캠퍼스에서 윤진희 교수가 동아사이언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문세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moon09@donga.com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전 세계에서 최근 급부상하는 첨단테크 분야가 모두 물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죠. 이 같은 첨단 분야가 ‘기초과학’이라기보다 ‘기술’로만 받아들여지는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페이지 26 / 50 지난달 30일 차기 한국물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윤진희 인하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역거점대학을 제외한 지방대들이 물리학과를 폐지할 정도로 위기다. 다음 세대가 물리학을 다시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교수는 72년 학회 역사상 첫 여성 회장으로도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내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 윤 교수는 1986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미국 퍼듀대에서 핵물리학이론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는 인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달 초 인하대에서 만난 윤 교수는 다음 세대를 위한 물리학 연구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물리학이 첨단기술과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오해, 열악한 지원과 처우 등으로 기피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물리학에 대한 대중 인식을 바꿔 나가기 위해 반도체, 양자컴퓨팅,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 대중 강연도 학회 중심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 교수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초과학을 등한시하는 풍조, 과학기술인에 대한 암담한 처우 등으로 물리학 연구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여러 과학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대정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장 선거 기간에 전국 대학 및 연구소를 돌며 많은 물리학자로부터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연구 생태계가 크게 무너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 연구비’와 소외된 연구 분야까지 지원할 수 있는 ‘블록펀딩’이 가장 크게 삭감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그동안 연구해놓은 백신 연구가 빛을 본 것처럼 물리학도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학문으로 나중에 빛을 볼 연구를 위한 다채로운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교수는 “예전에는 자부심으로 학문을 선택했지만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암담한 수준의 처우는 기초과학을 외면하는 사회 풍조를 만들었다”며 “처우가 전부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생활, 자부심과 연관된 부분이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리학계는 이번 윤진희 차기 회장 선출은 학계에 내재한 변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됐다고 본다. 윤 교수가 인하대에 부임할 당시인 1995년에만 해도 물리학계에 페이지 27 / 50
20. 🌟 물리학계 및 전기차의 무선 전력 공급 기술 발전p.28-29
- 물리학계에서 여성 교수의 비율이 여전히 20% 미만이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다.
- 이는 남성 위주의 학연이 우선시되던 물리학계에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 미국물리학회 회장을 한국계 여성 김영기 교수가 맡으며, 세계 물리학계의 여성 영향력이 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 UNIST 변영재 교수팀이 운행 중 전기차에 끊김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전력을 최대 90%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인체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 새로운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은 전기차의 유연 주행 및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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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거의 없었다. 이후 여성 교수가 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물리학계 여성 비율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 학회장 성별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남성 위주에 학연이 우선시되는 측면이 있던 물리학회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특히 미국물리학회 회장도 한국계 여성인 김영기 시카고대 교수가 맡는 등 세계 물리학회의 여성 파워가 강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교수는 “처음 학회 일을 시작한 2002년엔 물리학과 여교수가 손에 꼽혔는데 이후 굉장히 많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인천=문세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moon09@donga.com ④ 전기차 달리면서 충전한다 (전자 임동식 기자) 변영재 UNIST 교수팀, 주행 중 끊김 없는 '무선 전력 공급 트랙' 개발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을 설치한 물류 창고와 물류 로봇 이동을 도식화한 이미지 울산과학기술원이 운행 중인 차량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박종래)은 변영재 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차량 운행 중에도 끊김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은 전선으로 구성된 트랙 위에 넓고 강한 자기장을 형성해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한다. 트랙에 전류를 흘려 여러 전선으로 자기장의 범위를 넓히고, 이를 이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폭넓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페이지 28 / 50 변영재 교수팀(왼쪽부터 변 교수, 서석태 박사, 조현경 연구원, 김정호 연구원) 변 교수팀은 전력 공급 트랙과 전력 수신기 구조를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해 전기차 전력 전달 효율을 최대 90%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기술은 강자성체를 사용해 효율을 높이려 했으나 높은 가격과 약한 내구성 문제로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 변 교수팀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 표준 인증을 비롯한 인체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변영재 교수는 “e모빌리티는 직선 주행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방향으로 유연하게 주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 무선 전력공급 기술로는 이를 구현하기 어려웠다”며 “이 기술을 전기차에 적용하면 유연 주행은 물론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21. 🚗 차세대 하이브리드 빅3p.29-31
- 2024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드는 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 도요타, 현대차그룹, 포드는 연비 상승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하이브리드만 판매하는 전략을 실제로 시행하며, 도요타는 내연차를 하이브리드로 전환 중이고, 포드와 현대차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 도요타는 새로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2026년에 출시할 예정이므로, 관련 수요가 계속 증가할 예정이다.
- 상반기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포드의 하이브리드 판매량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현대차·기아는 올 연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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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질주하는 '하이브리드 빅3', 차세대 기술 개발 경쟁 (조선 정한국 기자 이영관 기자) 전기차는 주춤했지만 상반기 최고 실적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드는 레거시(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진격하고 있다. 도요타, 현대차그룹, 포드가 주도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빅3′가 주인공이다. 세계 곳곳의 전쟁 여파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연비 좋은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20년 이상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는 것이다. 올 상반기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성적표는 하이브리드가 좌우하고 있다. 전기차에만 집중한 기업들은 시장이 주춤하면서 실적도 같이 나빠지고 있다.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네 분기 연속 감소다. 반면 도요타, 현대차·기아, 포드 등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기업들은 역대급 실적을 내거나 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이에 다른 자동차 기업들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페이지 29 / 50 그래픽=송윤혜 ◇차세대 하이브리드 잇따라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도요타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2026년 준중형 세단 코롤라에 처음으로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미국 시장에서 내연차를 아예 단종하고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에서 중형 세단인 캠리, 미니밴 시에나, 대형 SUV 랜드크루저 3종은 2025년식부터 내연차를 단종하고 하이브리드만 팔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하이브리드로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도요타(렉서스 포함)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글로벌 191만50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내연차까지 포함한 전체 판매량이 같은 기간 1%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포드도 2030년까지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차를 투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포드 역시 지난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분기 기준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덕을 톡톡히 봤다. 픽업트럭 신형 매버릭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여파다. 페이지 30 / 50 현대차·기아 역시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약 43만대로 작년 상반기보다 24%나 늘었다. 특히 올 연말 2.5L 터보 엔진 기반의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를 속속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로 미래차 시간 번다
22. 🚗 하이브리드 차량의 영향력 증가p.31-32
- 올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자동차 회사들의 재정적 지원군이 되고 있다.
-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부문에서의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덕분에 지난 2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약 8조 원)을 기록했다.
- 도요타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1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는 엔저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승세 때문으로 추정된다.
- 포드는 2분기에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전기차 부문에서 11억4000만 달러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실적 침체를 방지했다.
- 테슬라는 전기차의 대체재가 없는 상황에서 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며, 시장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스텔란티스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차종을 늘려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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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요 기업들 실적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과도기적 차량을 넘어, 자동차 회사를 먹여 살리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정체 시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미래차 개발을 위한 자금과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현대차·기아는 대규모 투자가 들어간 전기차 분야가 주춤했지만, 하이브리드가 탄탄하게 뒤를 받치며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약 8조원)을 냈다. 이를 통해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미래차를 개발해 전기차 수요 정체에 대응하는 또 다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100억엔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엔저와 하이브리드 상승세 효과 덕분이다. 전기차 개발에선 지각생이란 평가를 받은 도요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불황)과 하이브리드 덕분에 “전기차 실력을 쌓을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포드는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 부문에서 2분기에만 11억4000만달러 손실을 보면서, 실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하이브리드가 없었다면 침체가 더 깊을 뻔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반면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대체재가 없는 데다, 계획했던 ‘2만달러대 보급형 전기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시장점유율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진 상태다. 지프, 푸조 등 열네개 브랜드가 소속된 세계 5위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순이익이 56억유로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스텔란티스는 전기 충전도 되고, 기름으로도 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주로 팔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일반 하이브리드 차종을 최대한 늘려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전기버스 10 대 중 4 대 중국산 … 싼값에 늘렸지만 시민들 불안 (매경 이진한, 호예진 기자) 대중교통으로 화재 우려 확산 지상 차고지에서 관리하지만 배터리 화재 예방대책 미흡 "차고지 주변 지나가기 겁나" 소방 용수시설 설치기준 없는 페이지 31 / 50
23. 🔥 전기차 화재 위험 증가와 대책 필요성p.32-33
- 전기차 보급이 늘며 잇따른 사고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
- 한국의 대중교통 중 전기 버스는 7만8045대 중 6772대(8.7%)이고, 택시는 22만6834대 중 3만2928대(14.5%)를 차지함.
- 전기 버스는 2017년 98대에서 2022년 이후 매년 2000대 이상 신규 등록이 증가 중.
-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경쟁력으로 인해 안전성 우려가 존재하며, 2023년 기준 전기 버스의 50% 이상이 중국산임.
- 정부는 9월에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배터리 인증제를 통해 안전 관리 강화 방침.
- 전문가들은 전기차 주차구역의 화재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공포를 불식시킬 정책 필요성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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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차구역도 사각지대 정치권, 법 개정안 뒷북 발의 사진 확대 잇따른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이 늘어난 대중교통에서도 우려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특히 전기 버스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차량 비중이 높아 정부의 안전대책이 포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자동차 통계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에서 운행 중인 버스 7만8045대 중 전기차는 6772대(8.7%)로 집계됐다. 택시는 전체 22만6834대 중 전기차가 3만2928대(14.5%)로 파악됐다. 대중교통 전기차 비율은 친환경차 확대 정책과 함께 증가세다. 전기 버스는 2017년 98대에 불과하던 것이 꾸준히 늘어 2022년 이후 매년 2000대 이상 신규로 등록되고 있다. 전기 택시도 전체 택시에서 차지하던 비율이 2020년 1% 수준에서 3년 만에 15배 이상 높아졌다. 이들 차량은 비영업용 전기 화물차와 개인택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체에서 마련한 지상 주차장에서 관리되고 있다. 차량별 충전시설도 전기 버스·택시는 차고지에, 영업용 전기 화물차는 차고지와 물류센터 같은 거점시설에 주로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가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기 택시는 전부 국산이지만, 전기 버스는 중국산이 2687대로 39.7%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 기준으로 보면 중국산이 1372대로 전체 판매량의 50.9%를 차지했다. 중국산 버스가 판매점유율 50%를 넘긴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페이지 32 / 50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지현 씨는 "집 주변에 시내버스 차고지가 있는데 최근 화재 사고 이후 주변을 지나기가 꺼려진다"며 "택시를 잡을 때도 전기차가 아닌 차를 잡으려고 호출 앱을 쓰지 않는 중"이라고 토로할 정도다. 정부는 오는 9월 발표하는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대책을 통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배터리 인증제가 시행되면 일반 승용차뿐 아니라 영업용 전기차의 안전 관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차시설 내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과도한 공포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 현행 주차장법을 비롯한 관계 법령에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안전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포함해 제도 전반에 빈틈이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 주차장법을 보면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별도 구조·설비기준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인 구조·설비기준을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화재안전 관련 규정도 갖춰져 있지 않다. 이 같은 법령 사각지대는 수년간 방치되다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화두가 되자 정치권에서 부랴부랴 관련 법안이 제안되기도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때 화재에 대비해 소방 용수시설, 소화수조를 비롯한 소방시설도 반드시 설치하는 내용의 주차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 발표가 늦어지면서 전기차 전반에 대한 공포가 불필요하게 커지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사 공개 같은 조치는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입구 높이가 4m는 돼야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데 지금 지하주차장 높이로는 소방차가 진입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이진한 기자 / 홍혜진 기자]
24. 🚀 팀 드레이퍼의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한국 진출p.33-35
- 팀 드레이퍼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가 한국에 진출한다.
-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서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설립되며, 설계와 디자인 시공을 위한 기업 선정이 이미 완료되었다.
- 서울 사무소 개소를 위해 지난 5월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 법인이 설립되었고, 현재 직원 채용 중이다.
-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전 세계 17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업가들에게 숙식, 이벤트, 교육, 그리고 실제 투자를 제공한다.
-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가 서울을 선택한 것은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현재 '서울바이오허브'와도 협력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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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美 전설적 투자자, 팀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한국에 연다 (매경 원호섭 기자) "韓 스타트업 위상 높아져" 보육 공간·교육·투자 제공 페이지 33 / 50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팀 드레이퍼 드레이퍼어소시에이츠 대표(사진)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가 한국에 진출한다. 1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가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잡게 되는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서울'은 이미 설계와 디자인 시공을 위한 기업 선정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사무소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법인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가 설립되기도 했다. 현재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사무소 개소 사실을 알리고 직원 채용에 나섰다. 미국,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7개 지역에 소재한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됐다. 공유 오피스 개념의 창업지원센터로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지내면서 아이디어를 성장시키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일부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창업가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투자도 진행한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전 세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라며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가 서울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한국 스타트업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운영하는 국내 바이오 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도 협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대에 걸쳐 벤처 투자를 하는 드레이퍼 대표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리스트로 꼽힌다. 1990년대 '핫메일' '스카이프'는 물론 2000년대 들어 테슬라, 스페이스X, 바이두, 트위터 등에 초기 투자를 단행하는 등 '투자의 귀재'로 불린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그의 재산은 20억달러로 한화 2조7000억원에 달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과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드레이퍼어소시에이츠 등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드레이퍼대학'으로 불리는 스타트업 교육기관을 만들기도 했다. [원호섭 기자] 페이지 34 / 50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속보] 이재명, 85.4% 득표로 민주당 대표 연임... DJ 이후 처음 (조선 김태준
25.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 소식p.35-36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연임에 성공했다.
- 민주당 계열에서 당대표 연임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으로 추정된다.
- 이 대표는 득표율 85.40%로 연임에 성공했으며, '먹사니즘'의 민생 문제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 김병주, 한준호, 전현희, 이언주 의원이 선출되었다.
-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했으며,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가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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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위원 김민석·김병주·한준호·전현희·이언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공동취재)/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에서 당대표 연임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전신)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원대회에서 득표율 85.40%로 연임에 성공했다. 2기 체제를 새로 시작한 이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부터 키워드로 강조한 ‘먹사니즘’의 민생 문제를 내세워 대여 강공 모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공직자는 퇴출 돼 마땅한 자들로 채워지고, 그들은 국익과 국민을 해치는데 골몰한다”며 “그 사이에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철저히 방치됐다”고 했다. 이어 “반부패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통령 부인의 부패를 덮어주느라고 억울한 양심적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몬다”면서 “영문도 모른 채 수십, 수백 명이 죽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나라를 지키던 청년이 억울하게 죽어도 국가는 국민이 준 권력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심지어 사건을 조작한다”고 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김병주·한준호·전현희·이언주 의원이 선출됐다. 정봉주 전 의원은 낙선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5명을 선출했다.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했다. 페이지 35 / 50
26. 📰 대통령의 재의요구와 주요 현안p.36-37
- 윤석열 대통령은 ‘25만원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하게 된 이유로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의 재의요구안이 의결되었다. 그리고, 노동조합법 개정안도 포함되었다.
- 대통령실 대변인은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특별법이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위헌적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며,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독소조항이 포함된 채 일방적으로 통과되어 산업현장과 경제계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 정부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6만 병분의 치료제 구매 계약을 진행 중이다.
- 국민연금 개혁 방안으로 출산 여성의 연금 크레딧 증가와 군복무자 혜택 강화를 논의 중이며, 여야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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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尹, 25만원법·노란봉투법 거부권..."이런 현실 개탄스럽다" (조선 양지호 기자) 대통령실 "코로나 치료제 26만명분 구매계약 중"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명 ‘25만원법’과 ‘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재의요구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며 “사회적 공감대가 없는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강행 처리로 인해 또다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국회가 여야 합의와 사회적 공감대를 거친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해 주길 국민은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특별법은 13조 원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해야 하고 예산 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다는 헌법 조항을 위반해 위헌적 소지가 크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윤석열 정부는 무분별하게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적 복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일회성 현금 지급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미 폐기된 법안에 독소조항을 더해 여야 및 노사 당사자 간 합의 없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법안”이라며 “소위 ‘불법 파업 조장법’으로 불릴 정도로 산업현장과 경제계에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고용시장 위축과 산업 생태계 붕괴로 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현재 적극적으로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 중”이라며 “26만 병분의 코로나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구매 계약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 또 국민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서는 “출산 여성에 대한 국민연금 크레딧을 늘리는 것을 연금 개혁에 반영하겠다는 방향이 맞다”고 했다. 다만 군복무자에 대한 국민연금 혜택 페이지 36 / 50 강화와 관련해서는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안을 토대로 여야 협의를 거쳐 연금 개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NYT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韓 자체 핵무장론 부상" (연합 김경희 기자)
27. 🚀 한미 관계와 한국의 핵무장론p.37-38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으로 인해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 NYT는 한국전쟁 종식 이후 한국인들이 미국의 방위 약속에 의존해왔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북한의 핵공격 시 체제를 멸망시키겠다고 명시했음을 지적했다.
- 트럼프가 당선되면 한미 동맹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있어, 한국 여론에서는 자체 핵무장론이 주요 담론 중 하나가 되었다.
- 중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갈등으로 미국의 비확산 체제가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북한을 억제할 강력한 파트너가 사라졌다는 우려가 있다.
- 한국에는 현재 핵무기를 설계하거나 핵연료를 생산할 기술과 정치적 의지가 없지만, 전문가들은 정찰 및 미사일 능력 강화가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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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미사일 능력 강화가 北 선제 공격 능력 등에 더 보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미국 유력 언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17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한국전쟁 종식 이후 한국인들은 필요시 핵 사용을 포함한 미국인들의 방위 약속을 믿으며 살아왔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의 핵공격 시 체제를 멸망시키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에서는 미국의 비확산 체제에 반해 자체 핵을 보유하는 것이 오랜 시간 금기시됐다"며 "그러나 한미 동맹을 위태롭게 할 것이 자명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앞두고 핵무장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미국의 방위 약속에 기대는 대신 자체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제 한국에서 정치 논쟁의 주된 담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국인들은 미국의 핵우산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미국의 비확산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산재한 갈등 속에 등을 돌리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 야욕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도 이 같은 우려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NYT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한국의 우려를 잠재우고자 했고, 두 정상은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국의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그러나 이 같은 페이지 37 / 50 조치는 한국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도 했다. 신문은 다만 "한국은 현재 핵연료 생산이나 핵무기를 설계할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치적으로 핵무기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은 정찰 및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국에 더 도움이 되며,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재선 시 김정은과 면대면 협상을 시도하고자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동맹의 미래는 위태로울 수 있다"며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자들 입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독자적 핵 보유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 가능성은 좋은 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kyunghee@yna.co.kr
28. 🚀 러시아 본토 지상전과 푸틴의 리더십 위기p.38-40
-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으로 푸틴의 '안보 수호자' 이미지가 훼손되었고, 민심 이반이 심화되었다.
- 쿠르스크 주 수자 일대에서 최소 13만 명이 대피했으며, 민간인의 피난 모습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 우크라이나 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세임강 다리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공격했으며, 이는 미국산 로켓 하이마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상대방 영토에서 교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향후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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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러 본토 지상전에 푸틴 리더십 위기…프리고진 반란보다 민심 충격 커 (동아 이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푸틴에게 최대 위기가 닥쳤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이달 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이 ‘현대판 차르(제정 러시아 황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도력에 심각한 타격을 가했다고 15일 진단했다. 2000년 취임한 푸틴 대통령은 집권 내내 ‘위대한 러시아’를 외치며 ‘안보 수호자’ 이미지를 통해 장기 집권해왔다. 허를 찔린 본토 기습으로 이런 이미지가 완전히 훼손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두에서 수도 모스크바 코앞까지 약 1000km를 단 하루만에 진격했다. 이번에는 남서부 쿠르스크주 수자 일대의 국경 또한 우크라이나군에 힘없이 뚫리자 “푸틴이 영토와 국민 수호에 실패했다”는 여론이 심심찮게 고조되고 있다. 당국이 8일부터 자국 내 유튜브 접속을 차단하는 등 강도 높은 정보 통제에 나선 것 또한 이에 따른 민심 이반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지 38 / 50 ● 프리고진 반란보다 민심 충격 커 1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수자 일대에서 주도(州都) 쿠르스크로 대피한 피란민은 최소 13만 명이다. 슬리퍼에 잠옷을 입고 다급히 빈손으로 대피한 이들 피란민의 모습을 보며 적지 않은 러시아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전쟁을 실감했다는 것이다. 본인은 가까스로 피난에 성공했지만 그러지 못한 부모님과 연락이 끊겼다는 러시아인 류보프 안티포바 씨는 가디언에 “우리 군대가 지켜줄 것이란 믿음이 무너졌다”고 한탄했다. 미국 CNN, AP통신 등 서방 언론은 폐허가 된 수자 풍경을 속속 전했다. 특히 20세기 초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도 포탄을 맞아 대거 훼손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에 지난 16일(현지시각)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다리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군 병력과 물자를 공급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다리는 미국산 로켓 하이마스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8 쿠르스크=AP/뉴시스이번 사태에 따른 민심 충격이 프리고진의 모스크바 진격 때보다 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프리고진의 반란을 손쉽게 진압했다. 프리고진은 반란 두 달 후 비행기를 타고 가다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이후 첫 외국 군대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어서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충격 강도가 훨씬 크다. 우크라이나군의 기습 당시 비(非)전투인력인 징집병들이 수자 일대를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파장을 낳고 있다. 징집병은 1년간 복무하는 18~30세 청년으로 주로 제설 작업 등에 투입된다. 비전투 요원에게 국경 방어를 맡긴 것 자체가 러시아군의 허술한 전쟁 대응 태세를 보여준다는 비판이 나온다. 페이지 39 / 50 NYT에 따르면 이번 기습으로 우크라이나는 최소 300명의 징집병을 붙잡았다. 향후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 때 이들을 유리한 카드로 쓰겠다는 속내를 보이고 있다. ● 상대방 영토서 교전 장기화 가능성 다만 러시아군 또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북동부 하르키우 일대에서 점령지를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1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북한제 가능성이 탄도미사일 또한 발사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군 또한 수자 일대의 점령 장기화를 대비해 러시아 본토 수km 안쪽에 야전병원, 정비기지, 연료창고 등을 구축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 등이 전했다. 이를 감안할 때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서로 상대방의 영토에서 상당 기간 교전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연설에서 미국 등 서방을 향히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서방 주요국은 사거리 250㎞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지만 이를 러시아 본토 공격 용도로 쓰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 제한을 풀어줘야 전쟁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29. 🛡️ 미 항모전단의 '킬러 미사일' 배치 및 의미p.40-43
- AIM-174B 미사일이 RIMPAC 2024 훈련에서 미 항모전단에 실전 배치되었다.
- 이 미사일은 400㎞의 사거리를 가지며, 중국의 대만 침공 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 AIM-174B는 기존 SM-6 함대공 미사일을 개조한 것으로, 공대공 버전은 더 긴 사거리를 가진다.
- AIM-174B가 배치되면 중국군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과 폭격기 등을 요격할 수 있다.
- 미국은 이 미사일 배치로 중국의 군사 위협에 맞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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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400 ㎞ 밖서 中폭격기 격추한다...美항모 전단에 '킬러 미사일' 배치 (조선 최유식 기자) [최유식의 온차이나]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실전 배치 "대만 침공 막을 게임 체인저 될 것" 7월초 림팩 훈련에 참가한 F/A-18F 슈퍼 호넷에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74B가 탑재된 모습. 훈련용임을 뜻하는 파란 띠를 둘렀다. /인스타그램 @aeros808, 워존 페이지 40 / 50 8월초 끝난 202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미 항모전단이 400㎞ 떨어진 거리에 있는 중국 폭격기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사실이 확인돼 중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만 침공을 위해 푸젠성에서 발진하는 중국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폭격기, 공중급유기 등이 이륙하자마자 이 미사일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AIM-174B라는 이름의 이 미사일은 우리 군도 요격용으로 사용하는 SM-6 함대공 미사일을 전투기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한 모델입니다. 미 군수업체 레이시온이 개발을 맡았죠. 함대공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370㎞이지만, 공대공 버전은 사거리 400㎞에 이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 러시아와 달리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요.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 실전에서 검증된 사거리 150㎞의 AIM-120D 암람(AMRAAM) 미사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봤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이 J-20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해 대거 실전 배치하면서 제공권 우위를 위협받게 되자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해요. 워존 등 미국 군사전문지는 이 미사일이 대만 침공을 억지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림팩서 F/A-18에 탑재한 모습 공개 미군은 올해 림팩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둔 맞춤형 무기를 여럿 공개했습니다. 스텔스 폭격기 B-2가 4만t급 중국 상륙함을 한 방에 격침할 수 있는 퀵싱크라는 신형 폭탄을 선보이기도 했죠. 다만, 미 해군이 퀵싱크 투하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과 달리, AIM-174B는 항모에 탑재하는 F/A-18F 슈퍼 호넷에 장착한 사진을 보여주는 형태로 공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을 장착한 슈퍼 호넷이 칼빈슨호 항모를 이륙하려는 모습도 담은 영상도 나왔어요. 로이터통신은 8월15일 “사거리 400㎞의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74B가 지난 7월 당국의 승인을 얻어 미 해군에 실전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중국 공군의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PL-15(사거리 250㎞)보다 사거리가 더 길다고 로이터는 전했어요. 중국은 대만 침공 때 미 항모전단이 대만해협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00기에 가까운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해두고 있습니다. 중국 스스로 ‘항모 킬러’라고 부르는 둥펑-21, 둥펑-26 미사일 등이 대표적이죠. 전략폭격기인 H-6K, 주력 전투기 J-16 등은 YJ-12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쏟아부을 겁니다. 페이지 41 / 50 7월 하순 미국의 핵추진 항모 칼빈슨호에서 이륙 대기 중인 F/A-18F 슈퍼 호넷이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74B를 장착하고 있다. /워존, 60미닛 호주 캡처 ◇중국 폭격기, 조기경보기 등이 타깃 사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죠. 훨씬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중국 폭격기와 전투기 등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M-174B 미사일이 미국 항모를 향해 날아오는 중국군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봐요. SM-6 본래의 요격 성능도 발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중국 푸젠성 남단에서 대만 동남부 해역에 이르는 400~500㎞가 주전장이 되겠죠. 사거리 400㎞의 공대공 미사일이 있으면 대만으로 진격하는 중국 폭격기와 전투기, 이들을 지원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공중급유기 등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만큼 작전 수행에 제약을 받겠죠. 항모 킬러라는 둥펑- 26 중거리 탄도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다면 미 항모전단은 대만 쪽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 작전을 펼칠 수 있을 겁니다. 대만 싱크탱크 중화전략전망협회의 제중 연구원은 “항모 전단을 비롯한 중요 자산을 보호하면서 원거리 공격을 하기 위해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 항모를 공격하려는 중국군 전투기가 이 미사일 사거리 안으로 진입하기 어렵고 대만을 공격하려다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했어요.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방위 기술 분석가는 로이터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 미국이 좀 더 깊숙하게 남중국해 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크다”면서 “잠재적으로 중국군의 대응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페이지 42 / 50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 중인 중국의 전략 폭격기 H-6K. /조선일보DB
30. ✈️ 중국 공군력 강화에 맞불p.43-44
- 중국은 2016년에 사거리 250㎞의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PL-15를 실전 배치했으며, 사거리 400㎞인 PL-17도 개발했다고 한다.
- 그러나 PL-17은 고체연료 엔진의 효율 문제 등 기술적 난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 러시아는 사거리 400㎞의 R-37M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2019년에 실전 배치했다.
- 반면, 미국은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의 성능이 중국과 러시아보다 월등하여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AIM-120 암람이 경제성이 뛰어나서였다.
- 그러나 중국이 J-20 스텔스 전투기와 PL-15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여 실전 배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래서 미국의 제공권 우위가 잠식되었고, 이론적으로 중국 전투기가 스텔스 기능이 없는 미국 전투기를 장거리에서 공격해 격추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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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군력 강화에 맞불 중국은 2016년 사거리 250㎞의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PL-15를 실전 배치했고, 사거리 400㎞인 PL-17도 개발했다고 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PL-17은 고체연료 엔진의 효율 등과 관련한 기술적 난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봅니다. 러시아도 사거리 400㎞의 R-37M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2019년 실전 배치했죠. 반면, 미국은 F-22, F-35 스텔스 전투기 성능이 중국, 러시아보다 월등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존에 써온 AIM-120 암람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해요. 이 미사일은 한 발 당 가격이 100만 달러로 400만 달러인 SM-6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이 J-20 스텔스 전투기와 PL-15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배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켈리 그리에코 스팀슨센터 선임 연구원은 “J-20과 PL- 15의 등장으로 미국의 제공권 우위가 잠식됐다”면서 “이론적으로 중국 전투기가 스텔스 기능이 없는 미국 전투기를 장거리에서 공격해 격추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페이지 43 / 50
31. 🌐 이란의 미 대선 개입 시도p.44-45
- 오픈AI는 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란의 개입 시도가 잇따라 드러났다.
- 이란은 스톰-2035 작전명 하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기사와 댓글을 생성했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 사이의 분열을 조장하려고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기사는 뉴스 매체로 가장한 웹사이트에, 댓글은 소셜미디어에 올려져 비판적인 내용을 담았다. 그러므로 이란의 의도는 분명히 악의적이었다.
- 또한, 이란은 이스라엘과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해서도 챗GPT를 이용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란 해커들이 트럼프와 바이든 선거 캠프를 상대로 피싱 공격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차단되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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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신 공중계정에 올라온 AIM-174B에 관한 글. 이 미사일이 서태평양 전장에서 전방위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웨이신 ④ "美대선 최대 위협, 러 아닌 이란"…챗GPT 로 조직적 여론분열 시도 (중앙 임선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국 대선 개입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란의 미 대선 개입 시도가 잇따라 드러나자 "11월 미 대선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나라는 러시아가 아닌, 이란"(악시오스)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오픈AI에 따르면 미 대선 개입을 시도한 이란 조직의 작전명은 '스톰-2035'으로, 챗GPT를 이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두 대선 후보에 대한 기사와 댓글 등을 생성했다. 기사체 글들은 뉴스 매체로 가장한 웹사이트, 댓글은 자신들이 정체를 숨긴 채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각각 올렸다. 내용은 트럼프와 해리스 두 후보 모두에 비판적이었으며, 미 유권자들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맞붙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AP=연합뉴스 또한 이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의 올림픽 참가 등에 대해서도 챗GPT로 콘텐트를 만들어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측은 이런 활동을 한 이란 계정이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삭제했고, 추가 시도가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란이 생성한 해당 게시물 대부분이 거의 공유되지 않거나 댓글이 달리지 않는 등 이란 입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44 / 50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픈AI 관계자는 이번 일에 대해 "(오픈AI를 이용해) 미국 대선을 주요 표적으로 한 작전을 알아낸 첫 사례"라고 전했다. 이란이 미 대선 개입을 시도한 정황들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구글은 이란 해커들이 지난 5~6월 트럼프 선거 캠프와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를 상대로 피싱 공격을 시도했다는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해당 공격 대상 중엔 바이든 정부, 트럼프 전 정부의 인사들과 캠프 관련자 등 인사 12명의 개인 e메일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란 해커들이 이들 e메일 계정에 접속하려는 여러 차례의 시도를 차단했으나, 한 저명한 정치 컨설턴트의 개인 메일엔 접속한 것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9일 이란 정부와 연계된 한 해킹 조직이 미 대선 캠프 관계자들의 e메일 계정에 침입을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핵심주제
선익시스템이 평택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대규모 부지를 매입하여 OLED 생산 능력을 확충했다.
- 선익시스템 주가는 236억 원에 달하는 부지 매입 소식으로 급등했다.
- 8.6세대 OLED 증착기 생산 능력을 강화하여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 선익시스템은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강제 기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웹브라우저 크롬, 광고 플랫폼 애드워즈 등이 매각 대상 부문으로 거론된다.
- 구글이 제재를 받게 되면 약 20년 만에 독점법 위반 기업에 대한 매각 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
-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과거 해체 시도는 불발되었다.
AI 시대에서 인텔이 기술력과 투자 부족으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 인텔의 이전 CEO의 판단 실수로 EUV 장비 구매가 늦어졌다.
- 경쟁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는 적극적으로 EUV 장비에 투자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 AI와 CPU 시장에서도 AMD, 퀄컴, 엔비디아에게 점유율을 빼앗겼다.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2029년까지 약 14만6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 작년 예상보다 인력 부족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주요 원인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의 급증이다.
- 다른 주요국들도 반도체 인력난을 경험하고 있다.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H100과 경쟁할 수 있는 AI 반도체를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 화웨이의 어센드 910C는 주요 기업들에게 초기 주문량 7만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성능이 엔비디아의 B20보다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첨단 기술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360도 플립형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OLED 등의 기술을 공개했다.
- LG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를 선보였다.
- 전시회는 OLED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임라인
1. 🌟 선익시스템 주가 폭등 배경
- 2024년 8월 15일, 선익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7% 상승해 4만 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평택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대규모 부지를 236억 1,514만원에 매입하며, 8.6세대 OLED 증착기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 이번 부지 매입은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이 목적이다.
- 8.6세대 OLED는 기존의 6세대 OLED 대비 훨씬 큰 유리 기판을 사용해 대형 TV, 노트북, 모니터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
- 선익시스템은 소형 OLED 증착기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용 OLEDoS 증착기 시장에서 전세계 1위 업체로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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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16(금)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선익시스템 주가 폭등랠리... 8.6세대 OLED 양산용 증착장비 주목 (핀포인트뉴스 최소연 기자) KOVRA 상임이사 선익시스템 주가가 폭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5.97% 올라 4만 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하락추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8.6세대 OLED 증착기 생산 능력을 강화와 관련 평택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 도일동 일원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2만 2,628㎡(약 6,845평) 규모 부지를 236억 1,514만원에 계약했다. 이번 부지 매입은 8.6세대 OLED 양산용 증착장비의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이 목적이다. 선익시스템이 속한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관련주(네이버 증권)에는 에이펙스인텍 엘리비젼 아하 토비스 한국컴퓨터 이라이콤 디아이티 미래나노텍 HB테크놀러지 영우디에스피 아이씨디 제이엠티 풍원정밀 프로이천 젬 베셀 넥스트아이 에프엔에스테크 코이즈 톱텍 덕산네오룩스 피엔에치이테크 신도기연 상보 유아이디 아바코 선익시스템 오성첨단소재 인지디스플레 아바텍 티로보틱스 우리이앤엘 에스엔유 디바이스이엔지 이녹스첨단소재케이엔제이 AP시스템 위지트 아이컴포넌트 미래컴퍼니 클라우드에어 LX세미콘 와이엠씨 서울바이오시스 피엔에이치테크 아나패스 와이투솔루션 인베니아 엘디티 서울반도체 참엔지니어링 금호전기 핌스 나래나노텍 비아트론 동아엘틱 이엘피 페이지 1 / 63 포인트엔지니어링 예선테크 엘티씨 DMS 소룩스 야스 파인텍 신화인터텍 루멘스 위지트 제이스텍 케이피에스 디에스케이 엔젯 HB솔루션 아이엘사이언스 우리엔터프라이즈 트윔 아나패스 우리바이오 디이엔티 세진티에스 에스에이티이엔지 이노벡스 루켄테크놀러지스 덕산테코피아 힘스 파인디앤씨 럭스피아 등이 있다. 8.6세대 OLED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크기를 나타내는 세대이다. 8.6세대 OLED는 기존보다 훨씬 더 큰 유리 기판 위에 만들어지는 OLED 패널이다. 기존의 6세대 OLED보다 훨씬 큰 유리 기판을 사용하여 더 큰 크기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대형 TV, 노트북, 모니터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선익시스템은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용 OLEDoS 증착기 시장에서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이다. OLEDoS는 실리콘 기판 위에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증착시킨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의 OLED가 유리 기판 위에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OLEDoS는 반도체 공정과 유사하게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를 직접 증착하여 미세한 픽셀을 구현할 수 있다. 대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및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양산 공급하는 업체는 일본 Canon Tokki 와 동가사 있다. 최소연 기자
2. 🚨 구글 분할 매각 검토
-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대한 강제 기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음.
- 블룸버그통신은 복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를 보도함.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크롬, 광고 플랫폼 애드워즈 등이 매각 가능성이 높은 부문으로 거론됨.
- 사업 매각보다 수위를 낮춘 제재 방안도 고려 중임. 그래서 구글이 경쟁업체와 더 많은 검색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방안 등이 있음.
- 법무부가 구글 강제 매각을 추진할 경우, 약 20년 만에 독점법 위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분할 조치가 됨.
- 법무부는 이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해체를 시도했지만 불발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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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美 법무부, 구글 분할 매각 검토”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이나연기자] 미국 법무부가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대한 강제 기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구글 검색 시장 독과점을 막기 위해 주요 사업 강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죠.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가장 처분 가능성이 높은 부문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크롬, 광고 플랫폼 애드워즈 등이 거론됩니다. 사업 매각보다 수위를 낮춘 제재 방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죠.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업체들과 더 많은 검색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라이선스를 부여하도록 하는 방안, 구글 웹사이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개발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대표적인데요. 법무부가 구글 강제 매각에 나설 경우, 독점법 위반 기업을 대상으로 약 20년 만에 추진되는 기업 분할 조치가 됩니다. 앞서 법무부는 같은 취지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해체를 시도했지만 불발된 바 있습니다. 페이지 2 / 63
3. ⚙️ 차세대 EUV 장비 개발 및 적용 현황
- ASML과 아이멕이 개발한 하이 NA EUV 장비는 2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회로를 한 번에 구현할 수 있음.
- 기존 EUV 노광장비의 렌즈 개구수(NA)를 0.33에서 0.55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임.
- 하이 NA 장비로 피치가 19나노미터까지 줄어들어, 기존 장비의 제한을 극복했음.
- 이는 기존 EUV 장비로는 두 번의 빛 조사(더블 패터닝)가 필요했던 공정 단계를 한 번(싱글 패터닝)으로 줄인 것임.
- 루크 반 덴 호프 아이멕 CEO는 하이 NA EUV 기술이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의 발전을 '옹스트롬(0.1나노급)'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언급함.
-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은 이미 하이 NA 장비를 주문했으며, 인텔은 미국 오리건 공장에 설치 중이고, 삼성전자와 TSMC도 올해 안에 도입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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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노광 한 번으로 초미세 회로를...' 아이멕·ASML, 차세대 EUV 성능 구현 (전자 권동준 기자) 인텔에 설치 중인 ASML 하이 NA EUV 장비 차세대 반도체 노광장비로 손꼽히는 '하이 NA 극자외선(EUV)' 장비가 2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회로를 한번에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SML·아이멕 하이 NA EUV 노광 연구소는 최근 하이 NA 장비로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의 초미세 회로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EUV 노광장비(0.33 NA)보다 렌즈 개구수(NA)를 0.55로 끌어올린 하이 NA 장비를 활용했다. 연구소는 하이 NA 장비의 한 차례 노광으로 피치 19㎚(로직 반도체 기준)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회로와 회로 사이 간격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와 TSMC 등이 양산 중인 3㎚ 공정 기준 피치는 약 26㎚ 안팎이다. 공정 미세화가 이뤄질수록 피치도 줄어드는데, 업계에서는 기존 EUV 노광 장비로 20㎚ 피치 이하로 줄이려면 빛을 두번 조사하는 '더블 패터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즉 2㎚ 이하 공정의 반도체를 만들 때 기존 EUV 장비를 쓰면 공정 횟수가 늘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의미다. 반면 하이 NA 장비로는 한번만 빛을 쏘는 '싱글 패터닝'으로도 가능해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실험 결과로 확인됐다. 루크 반 덴 호프 아이멕 CEO는 “20㎚ 이하 피치를 한번의 노광으로 구현하는 하이 NA EUV의 분해능을 확인했다”며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 로드맵을 '옹스트롬(0.1㎚급)' 시대로 이끄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3 / 63 ASML-아이멕 하이 NA EUV 노광연구소가 구현한 19나노미터 피치의 로직 반도체 회로 구조 한편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사는 모두 하이 NA 장비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지난 4월 미국 오리건 공장에 하이 NA EUV 장비 설치를 시작했고, 삼성전자와 TSMC도 올해 안에 장비를 반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4. 🤖 소프트뱅크그룹과 인텔의 AI 반도체 제휴 결렬
- 소프트뱅크그룹(SBG)은 인텔과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제휴 협상을 종료했다.
-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텔이 SBG의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
- 협상 종료의 주요 이유는 인텔이 SBG가 원하는 수량과 속도를 맞추지 못한 것이다.
- SBG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칩스법) 자금을 활용하고자 협상을 진행했었다.
- 현재 SBG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와 AI 반도체 제휴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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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소프트뱅크그룹, 인텔과 AI 반도체 제휴 결렬…"TSMC와 접촉"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파이낸셜타임스, 소식통 인용 제휴 협상 종료 전해 "인텔, 소프트뱅크그룹 요구사항 충족 못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인텔과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제휴 협상이 결렬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 본사 앞에 회사 로고가 세워져있다. (사진=AFP) FT는 이 사안에 정통안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SBG의 AI 반도체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휴 협상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SBG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칩스법) 자금을 활용할 목적으로 인텔과 AI 칩 제조를 논의해 왔다. 그러나 인텔은 SBG가 원하는 수량과 속도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 4 / 63 SBG는 현재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와 AI 반도체 제휴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FT는 전했다. 양측은 협의 결렬 여부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5. 💡 몰락하는 인텔, AI 시대에서 왜 뒤처지나
- 인텔은 AI 시대에 뒤처진 기술력과 투자 부족으로 흔들리고 있다.
- 인텔은 2016년 "틱톡" 전략을 폐기하고 3년에 한 번 신기술을 내놓는 "파오" 전략을 채택했다.
- EUV 장비 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이 높아 최신 미세공정에서 뒤쳐졌다.
- 경쟁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EUV 장비 투자를 통해 인텔의 시장을 잠식했다.
- CPU 시장에서도 AMD, 퀄컴, 엔비디아에게 점유율을 빼앗겼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인텔을 멀리했다.
- 이전 CEO의 판단 실수로 오픈AI 지분 확보 기회를 놓쳤고 이는 인텔의 AI 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되었다.
- 현재 펫 겔싱어 CEO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과거 영광을 회복하려 하고 있으나, 이미 늦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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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몰락하는 '반도체 제국'…인텔은 왜 AI 시대 삐걱대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텔 로고송 ''자동 재생''…실리콘밸리 대명사 파오 전략이 시발점…EUV 장비 비용에 부담 반도체도 경쟁자에 뺏겨…펫 겔싱어의 혹한기 ''CFO 출신'' CEO, 오픈AI 투자 기회 날리기도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때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왕년의 제국’ 인텔이 흔들리고 있다. 산업 격변기인 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서며 투자 문제를 비롯해 뒤처진 기술력이 하나씩 축적되다가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인텔 인사이드’ 등으로 명성을 누렸던 인텔은 반도체 봄바람 속에서 나홀로 혹독한 칼바람을 맞고 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인텔은 한때 실리콘밸리의 대명사로 불리며 업계를 주름잡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이었다. 인텔 브랜드만 보면 머릿속으로 인텔의 로고송이 자동으로 재생될 정도로 요즘 ‘엔비디아’ 이상 가는 인기를 누렸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는 PC, 데스크톱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그렇다면 설계와 제조 모두 선두를 유지했던 인텔이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TSMC, 엔비디아에게 시가총액 순위 등에서 밀린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는 ‘투자 부족’을 첫손에 꼽는다. 설계와 제조 분야에서 매년 신기술을 선보이는 ‘틱톡’ 전략을 폐기하고 3년에 한 번씩 신기술을 내는 ‘파오(PAO)’ 전략을 2016년 채택한 게 시발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페이지 5 / 63 인텔은 파오 전략으로 수익성과 공정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상 투자에 부담을 느꼈던 탓으로 풀이된다. 7나노 이하 반도체 미세화 공정을 위해선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가 필요한데, 대당 2000억원에 육박해 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고객사들은 지금보다 나은 최첨단 미세화 공정을 원하다 보니 반도체 미세공정에서 뒤처진 인텔을 선택할 이유가 없었다. 고객사들은 EUV 장비 투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삼성전자나 TSMC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4에서 가우디3 AI 가속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텔) 동시에 인텔은 또 다른 무기였던 CPU 기술력마저 놓치고 말았다. 2014년부터 리사 수가 이끄는 AMD를 비롯해 퀄컴, 엔비디아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인텔의 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점유율을 가져가 버렸다. 고객사 입장에서 2017년 출시된 AMD의 Zen CPU 라인은 인텔 제품의 반값으로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 주 고객사인 애플은 2020년부터 인텔 반도체 대신 자체 칩인 맥북용 반도체로 전환했고, 오랜 파트너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퀄컴과 손을 잡았다. 역대 인텔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짧은 재임 기간을 기록한 밥 스완 CEO의 뒤떨어진 투자 감각은 생성형 AI 시대마저도 대비하지 못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스완 CEO는 2017년과 2018년 당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분을 얻을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생성형 AI가 가까운 미래에 출시된다고 해도 오픈AI에 대한 투자금을 환수할 수 없을 거란 이유에서였다. 오픈AI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총 130억달러의 투자를 받아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로 AI 열풍을 주도했다. 잃어버린 10년이 지난 지금, 2021년 취임한 인텔 펫 겔싱어 CEO가 ‘심폐소생술’에 주력하고 있지만 과거 명성을 회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엔지니어 출신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한 그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다시 시작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은 이미 TSMC와 삼성전자가 주름잡고 있어 고객사를 다시 끌어오기가 어렵고, 엔비디아 GPU로 몰려든 투자자들의 눈을 다시 끌어당길 요인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냉정한 평가다. 페이지 6 / 63 겔싱어 CEO는 “그동안 가장 중요한 일은 10년 이상 투자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기술 격차를 메우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는 것이었다”며 “비용 구조를 새로운 운영 모델과 일치시키고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수익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았고 아직 AI와 같은 강력한 트렌드로부터 완전히 이익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가 6월3일(현지시간) ‘컴퓨텍스(COMPUTEX) 2024’ 기조연설에서 Zen5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AMD)
6. 💼 미국 반도체 인력난 급증
- 맥킨지에 따르면, 2029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14만6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작년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2030년까지 인력 부족 규모를 6만7000명으로 예상했으나,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 예상 인력 부족의 주요 원인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의 급증 때문이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금만으로는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인력 부족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다른 주요국 반도체 기업들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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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美 반도체 인력난 '눈덩이'… 1년새 예상치 2배 폭증 (조선 윤진호 기자) 맥킨지 "2029년까지 14만명 부족" 그래픽=백형선 2029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14만6000명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예상한 인력 부족 규모는 2030년까지 6만7000명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1년 새 반도체 산업 부족 인력 전망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막대한 설비 투자를 하고 있지만, 정작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을 가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페이지 7 / 63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지난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추가로 필요한 반도체 엔지니어와 기술자는 16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기간 새로 반도체 산업에 합류하는 인력은 1만8000명에 불과해 2029년까지 14만6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FT는 “그동안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은 단순히 돈 문제라는 믿음이 컸지만, 현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반도체 인력 부족 규모는 위험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 인력 부족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일본의 반도체 기업들도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래픽=백형선
7. 💼 반도체 투자 경쟁이 불러온 인력난
-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은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주요국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면서 심화되고 있다.
- 2024년 이후 가동 예정인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시설은 총 123곳이며, 이 중 중국이 43곳, 미국이 25곳이다.
- 미국은 정부와 민간이 2032년까지 2500억 달러를 투자해 16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그러나 이 인력을 전 세계에서 수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 칩스법에 따라 미국은 18조 원을 투입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맥킨지에 따르면 2029년까지 여전히 5만9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 TSMC 미국 공장의 경우 긴 노동 시간과 업무 강도로 인해 직원들의 불만이 많으며, 대만 관리자와 미국 근로자 간의 문화 충돌도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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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경쟁이 불러온 인력난 반도체 산업 인력난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이유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이 모두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이후 가동 예정으로 현재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시설은 전 세계적으로 123곳에 이른다. 중국이 43건, 미국은 25건이다. 미국은 정부와 민간이 2032년까지 2500억달러(약 342조원)를 투자해 16만개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 인력을 자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급해야 하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건립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칩스법 발표 당시 미국은 18조원을 투입해 인재 양성을 통해 반도체 인력 수급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맥킨지는 칩스법에 따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계획처럼 완전히 실현되더라도 2029년까지 5만9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빌 와이즈먼 맥킨지 수석 파트너는 “근무 환경 문제 등으로 반도체 산업의 노동력 이탈률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TSMC 미국 공장의 경우 긴 노동시간과 업무 강도로 직원들의 불만이 쌓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대만 관리자와 미국 근로자가 문화적으로 충돌하고 있다”며 “한밤중에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직원은 즉각 회사로 돌아와야 하는 등 TSMC 문화에 미국 근로자가 적응하기 어려워 해 퇴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페이지 8 / 63 그래픽=백형선
8. 📊 반도체 인력 확보 문제
- 반도체 인력 확보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 일본은 2021년 반도체 전략을 수립했고, TSMC, 마이크론 등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그리고 도요타, 소니 등 자국 대기업이 합작해 만든 라피더스에도 9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 일본 채용 사이트에 올라온 반도체 엔지니어 구인 수는 10년 전보다 14배 이상 증가했다.
- 일본전자정보기술협회는 앞으로 10년간 일본 반도체 주요 기업에서 4만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에서도 2031년까지 약 5만6000명의 반도체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은 인재 채용 및 관련 행사를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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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도 인재 확보 사활 반도체 인력 확보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은 과거 반도체 강국 위상을 되찾기 위해 2021년 반도체 전략을 수립했다.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도요타, 소니 등 자국 대기업이 합작해 만든 라피더스에도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일본 채용 사이트에 올라온 반도체 엔지니어 구인수는 10년 전보다 14배 이상 늘었다. 소니와 도요타 등이 합작해 만든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JASM은 올해 초 한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구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전자정보기술협회는 일본 반도체 주요 기업 8곳에서 앞으로 10년간 4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인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에서도 2031년까지 약 5만6000명의 반도체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20일부터 서울대, 포항공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을 돌며 ‘테크데이’를 개최해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채용에 나선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사장이 직접 참석한다.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도 작년 2월부터 경력채용 지원 기준을 완화해 문턱을 낮췄다. 페이지 9 / 63 그래픽=백형선
9. 💡 반도체 업계 인력난 문제와 대응 방안
- 반도체 업계에서는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의 인력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그래서 생산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반도체 산업에서는 2030년까지 최소 30만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2031년까지 약 5만 5000명의 전문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 주요 기업들은 AI 고부가 칩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다. 그러나 메모리, 파운드리, 팹리스 등 전 분야의 인력 공급이 부족하다.
- 글로벌 경쟁 심화, 학과 기피 현상, 낮은 보수 등의 원인으로 인해 숙련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에 60조 원을 투입해 공장 2곳과 R&D 센터를,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5조 3400억 원을 투자해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 중이다.
-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인력난으로 가동 지연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이 크다.
- 국내 기업은 경력직 채용 및 인력 투자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Samsung과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채용 활동이 그 예다.
- 업계에서는 반도체 인력 확보를 위해 이민 규제 완화나 국가 간 인재 유치 등의 방안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CEO가 직접 해외 인재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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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TSMC도 '휘청휘청'…반도체 덮친 인력난, 삼성·하이닉스 해법은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그래픽 = 임종철 디자인기자 반도체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고민이 깊어진다. 미국이나 일본 등 우리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주요 시장의 인력 공급이 부족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5일 업계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등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2030년까지 주요국 반도체 산업에서 최소 30만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에서는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설계), 패키징(후공정) 등 분야에서 2031년까지 약 5만 5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계산이다. 해외 팹(생산시설)의 인력 수요를 포함하면 부족 규모는 더 커진다. 페이지 10 / 63 경고신호는 곳곳에서 나온다. 주요 기업들은 최근 AI(인공지능)용 고부가 칩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지만, 메모리·파운드리(위탁 생산), 팹리스 등 전 분야의 인력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다. 수도권의 한 반도체 팹 관계자는 "올해 투자를 늘리고 설계나 생산 공정 검증,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직무의 경력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원자 수 자체가 목표치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인력난의 주된 원인은 글로벌 경쟁 심화다. 주요국이 반도체 부문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필요한 인력 수요가 증가했으나, 인력 공급은 한정돼 있어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관련 학과 기피 현상, 낮은 보수로 인한 숙련 인력의 이탈 등이 더해지면서 필수 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팹도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생산시설의 인력 확보도 숙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에 60조원을 투입해 공장 2곳과 첨단패키징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5조 3400억원을 투자해 패키징 생산기지를 만든다. 예상 인력 수요가 수만명에 이르는데다 미국의 반도체 인력 부족을 감안하면 적기 확보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주된 시각이다. 미국 팹의 가동 지연에 시달리는 파운드리 1위 TSMC의 상황은 우리 기업들에게도 의미가 깊다. 6000여명이 넘는 인력이 필요한 애리조나 공장은 아직 목표치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TSMC 내부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주요 팹의 인건비 지출을 대폭 늘렸지만, 여전히 적은 보수와 경직된 조직문화 등으로 인해 숙련 인력의 기피 현상이 심하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은 경력직 채용과 인력 투자 규모를 확충해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부터 국내 주요 대학에서 '테크데이'를 열고, 사장이 직접 참석해 대학원생 채용에 나선다. 삼성전자 DS(반도체) 사업부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800여개 이상의 직무에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린다는 내부 방침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까다로운 이민을 완화해 반도체 인력을 확보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일본은 주요 기업의 CEO(최고경영자)가 대만 등 국가를 직접 방문해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라며 "우리 기업도 채용 범위를 넓히고 전문 인력 관련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0. 🚀 화웨이의 새로운 AI 반도체 출시
-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H100에 필적하는 AI 반도체를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 어센드 910C 출시 후 초기 주문량은 7만 개, 총 규모는 20억 달러로 예상된다.
- 바이트댄스, 바이두, 차이나모바일 등 주요 기업들이 어센드 910C 도입을 논의 중이다.
-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첨단 기술 역량은 빠르게 발전 중이다.
- 화웨이가 성공적으로 양산에 성공할 경우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고객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 화웨이는 내년 약 130만 ~ 140만 개의 어센드 910C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 어센드 910C의 성능은 엔비디아의 B20보다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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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中화웨이, 엔비디아 H100 필적할 새 AI 반도체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WSJ "화웨이 어센드 910C, 10 월 출시" H100 과 비슷…초기 주문 20 억달러 전망 "화웨이 양산 성공시 엔비디아 中고객 잃을것" 페이지 11 / 6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H100에 필적할 만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등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 첨단 기술 역량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소식통은 중국 인터넷, 통신회사들은 최근 몇 주간 화웨이의 최신 AI 반도체인 ‘어센드 910C’ 관련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어센드 910C’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며, 엔비디아의 H100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검색 엔진 업체인 바이두,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 등이 어센드 910C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WSJ은 어센드 910C의 초기 주문량이 7만개, 총 규모가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WSJ은 “이는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어떻게 미국의 제재를 돌파하고, 미국과 미 동맹국들의 제품을 중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국가 안보의 위협으로 규정하고 수출 규제 명단에 포함하고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부품, 기술 등을 수출할 때는 까다로운 심사를 받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상무부는 2022년 중국의 기술 발전 억제를 우려해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페이지 12 / 63 이에 중국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自立自强)’을 강조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로 맞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3기 국가직접회로산업투자펀드(3기 대기금)이 3440억위안(약 65조60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산업 리서치 회사인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추가 규제가 없다면 화웨이가 내년 130만~140만개의 어센드 910C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화웨이의 어센드 910C이 엔비디아의 B20(중국 수출용 최신 반도체) 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화웨이가 어센드 910C을 성공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로)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에 첨단 반도체 수출을 하는 것이 여전히 막힌다면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고객을 빠르게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거점 첫 인력 채용
-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에 첨단 패키징 거점을 설립했다.
- 첫 인력 채용을 시작했으며, 채용 규모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 이 거점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
- 특히, 미국 현지에서의 기술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그래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 거점을 선택했다.
- 추가로, 이 거점은 미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회사의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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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거점 첫 인력 채용 (전자 권동준 기자)
12. 🌟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투자 현황
-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를 조성하기 위해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그래서 본격적인 투자를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이번 채용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현지 오피스 매니저를 확보하는 것으로, 이는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거점을 마련한 후 첫 채용이다.
-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 인디애나 주정부와 퍼듀대와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해, 1000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현지 채용 인력은 계약 후속 조치, 행정 처리 및 R&D 협력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 상무부는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0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5억달러 대출 지원을 위한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 따라서 인디애나주 현지 투자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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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를 조성하기 위한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투자를 위해 사전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미주법인을 통해 미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현지 오피스 매니저를 확보할 계획이다. 소규모 인원이지만, 회사가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로 한 후 첫 채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38억7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1000개 이상 일자리도 창출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인디애나 주정부와 현지 교육기관인 퍼듀대와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계약 후속 조치와 현지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각종 행정 처리뿐 아니라 퍼듀대와의 R&D 협력을 위한 제반 사항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장 첨단 패키징 공장 시공 전 SK하이닉스 각 부서를 사전 지원하고, 현장 사무실 구축과 보안 및 정보기술(IT) 환경 조성을 담당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투자 초기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 13 / 63 이번 채용은 SK하이닉스의 미국 투자에 대한 보조금 규모가 확정된 직후 이뤄져 주목된다.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000만달러 직접 보조금과 5억달러 대출 지원을 골자로 한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 보조금 규모가 정해지면서 인디애나주 현지 투자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 인디애나주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채용”이라며 “구체적인 착공 시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13. 🌟 체코 시골 마을의 반도체 투자 기대
- 온세미는 체코 로즈노프에 약 2조7400억원(20억달러)를 투자해 기술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 유럽연합(EU)은 이번 투자가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체코 로즈노프는 작은 시골 마을로, 해외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30년만에 처음이다.
- 온세미는 로즈노프 공장에서 현재 삼성전자, BMW 등에게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매출을 4배 확대할 계획이다.
- 신규 투자로 인해 향후 7년간 로즈노프에서 일자리가 800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체코 정부는 온세미와 보조금 지원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로즈노프는 급증할 주민 수에 대비해 새로운 아파트와 도로, 주차장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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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반도체 투자에 들썩이는 체코의 시골 마을…EU도 경제안보 기대 (아시아경제 정현진기자) 온세미 2조7400억 투자 발표 체코 로즈노프에 정부 관계자 발길 체코 경제·EU 반도체 공급망 확보 기대↑ 체코의 조용한 시골 마을인 '로즈노프 포드 라드호스템(로즈노프)'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업체 온세미컨덕터가 20억달러(약 2조7400억원)를 투입해 기술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도 체코 마을의 변화가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온세미의 지난 6월 투자 발표 이후 로즈노프에 정부 관계자와 부동산 개발업자, 지역 대학 관계자, 언론인 등이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코에 해외 기업이 이 정도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것 자체가 30년 만인 만큼 곳곳에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로즈노프는 인구가 2만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도시다. 럼을 뿌린 파이와 1925년 개관한 왈라키아 야외 박물관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 박물관에는 중세 시대에 건립된 목조 교회와 주택 등이 보존돼 있다. 페이지 14 / 63 이러한 로즈노프에서 온세미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대표적인 해외 기업이다. 온세미는 1999년 모토로라에서 분사한 로즈노프 공장 시설을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체코 내에 온세미 직원 약 2200명이 삼성전자, BMW, 메르세데스벤츠, 애플, 지멘스 등에 납품하는 1000만개의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로 향후 7년간 로즈노프의 연간 매출은 현재의 4배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돼 최소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이 높은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생산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면서 매출 증가 폭을 확대키로 했다. 일자리는 800개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온세미는 전기차와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산업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만드는 현 부지를 확장할 것"이라면서 "이곳에서의 성공이 지역에 중요할 뿐 아니라 부진한 체코 경제를 살리고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EU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동차나 부품 등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노동집약도가 내려가고 기술력을 높인 수익성 높은 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무역부 장관은 "반도체는 현대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새로운 기술로 국내에서 더 많은 것을 생산할수록 우리 경제 안보에도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세미는 체코, EU 정부와 보조금 지원 규모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논의가 수월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 규모의 25%를 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곧바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이후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거주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시는 학교와 병원, 주택 부족 등을 우려해 이를 확충키로 했다. 우선 300~400개의 아파트를 만들고 8500만달러를 들여 도로를 확장하고 주차장을 개선키로 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14.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자본 투자 현황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시설투자에 19조5706억원을 집행하여 영업이익의 232.7%를 초과했다.
- SK하이닉스는 상반기 8조35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71%에 해당하는 5조9670억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했다.
- 디스플레이 업계 또한 투자 자금 압박을 받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상반기 시설투자액이 영업이익의 2배를 넘었다.
- 첨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행 세액공제만으로 역부족이며, 해외처럼 직접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 전문가들은 시설투자 자금난으로 인해 적기투자를 놓칠 경우, 국가 경쟁력에 막대한 피해를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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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8조 벌어 투자만 19조…반도체기업 홀로 분투 ['돈 먹는 하마' 반도체·디스플레이]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영업익 2배 시설투자 디스플레이업계도 비슷한 상황 페이지 15 / 63 첨단산업이 국가미래 바꾸는데 현행 세액공제만으로는 역부족 "해외처럼 직접보조금 지원해야"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올 상반기 업황 반등에도 영업이익 대비 시설투자(Capex·자본적 지출) 초과액이 11조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상반기 영업이익의 2배 이상인 3조원 가까운 시설투자를 단행해 자본지출이 상당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가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미래 투자를 기업이 사실상 홀로 짊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DS부문은 올해 상반기 시설투자에 19조5706억원을 집행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조4100억원이다. 시설투자에 영업이익의 두 배가 넘는(232.7%) 금액을 쏟아부은 셈이다. 그나마 SK하이닉스는 사정이 낫지만 시설투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 등으로 상반기 8조35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71%인 5조967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올해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역대급 반도체 불황으로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DS부문에 47조5000억원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7조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SK하이닉스도 작년 설비투자에만 6조5910억원을 집행했다. 대규모 장치산업 특성상 호황 때 최대한 벌어둬야 미래 투자여력이 있는데 현재는 양사 모두 단기투자에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페이지 16 / 63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투자자금 압박이 심각하다. 반기보고서상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상반기 시설투자액이 2조9125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1조3509억원)의 2배가 넘었다. 2년 넘게 적자에 시달리는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올해 2조원대의 연간 설비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 R&D(연구개발)를 통해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 게 가능했지만,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성능이 높아져 R&D만으로 해결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계에 부딪힌 집적도를 해결하려면 설비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최신 팹(반도체 생산공장) 하나를 지으려면 20조원이 필요해 (기업이) 혼자 알아서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전문가들과 업계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시설투자 자금난으로 적기투자를 놓칠 수 있어 기업뿐 아니라 향후 국가 경쟁력에도 막대한 피해를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 정부가 '대기업 특혜'라는 인식을 감안해 직접보조금 대신 세액공제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산업 특성상 대기업이 할 게 있고, 중소기업이 할 게 있다"며 "대기업들이 국내 시설투자를 늘리면 결국 고용창출과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만큼 주요국보다 더하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15. 🚀 주요 산업별 맞춤형 AI 엣지 반도체 개발 지원
- 정부는 자동차, 가전 등 7대 주력산업별 맞춤형 AI 엣지 반도체 개발을 지원한다.
-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산업부는 업계의 건의를 반영하여,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 8월 14일,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제1차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퓨리오사 AI에서 AI 반도체 수요·공급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열었다.
- 이 간담회는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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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정부, 7 대 산업 '맞춤형 AI 엣지 반도체' 개발 지원 (ZDNET KOREA 이나리 기자) 하반기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 발표 계획 정부가 자동차, 가전 등 7대 주력산업별 '맞춤형 AI 엣지 반도체'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4 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박성택 제 1 차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퓨리오사 AI 에서 AI 반도체 수요·공급기업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페이지 17 / 63
16. 🚀 AI 반도체 협력 포럼의 주요 내용
-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협력포럼을 지난 4월 2일 출범했다.
-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LG전자, 한화시스템 등 AI 반도체 수요기업과, 퓨리오사AI, 모빌리트, 딥엑스 등 공급기업이 참석했다.
- 산업부는 내년부터 자동차, 가전, 로봇, 바이오 등 7대 산업에서 맞춤형 엣지 반도체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장에 최적화된 엣지용 반도체 개발 환경이 조성 중이다.
- 자동차 분야는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탑재 차량(SDV)을 위해 통신 없이도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AI 반도체 개발이 필요하다.
- 가전·IoT 분야는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하고 실내 환경을 조절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듈 개발이 진행 중이다.
- 기계 분야에서는 AI 반도체를 통해 공장이나 건설 현장의 기계 동작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유지 비용을 낮추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 로봇과 바이오·의료 산업에서도 충돌 없는 자율 이동과 환자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고정밀 AI 반도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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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동으로 'AI 반도체 협력포럼'을 지난 4월 2일 출범했다. 수요 공급기업 기념 사진(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AI 반도체 수요기업으로는 현대차, LG 전자, 한화시스템이 참석했고, AI 반도체 공급기업으로 팹리스 업체인 퓨리오사 AI, 모빌리트, 딥엑스를 비롯해 가온칩스(디자인하우스), 오비고(AI SW) 등이 자리했다. ■ 자동차·가전·로봇·바이오 등 7대 산업 '맞춤형 AI 반도체' 필요 산업부는 내년부터 자동차, 가전, 기계, 로봇, 에너지, 바이오·의료, 방산 7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엣지 반도체를 개발해 산업과 AI를 접목시키고,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사업들을 착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기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 제조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AI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현재 엔비디아 등 일부 기업들이 '서버용 반도체'는 주도 중이나, 우리는 주력 업종과 협력을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엣지용 반도체'를 개발하기 유리한 환경으로, 새로운 팹리스들이 진입할 기회가 열려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페이지 18 / 63 SDV (사진=현대자동차) 예를 들어, 자동차 분야는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탑재 차량(SDV: Software-Defined Vehicle)에 특화된 AI 반도체 개발이 필요하다. 통신 없이도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하고 차선 유지·장애물 감지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가전·IoT 분야는 무선통신 지원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모듈 개발로 실내 상황과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실내 온·습도 조절과 소리·화면을 자체 조정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기계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AI 반도체는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 있는 기계·장비의 동작과 소리, 외형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 상황을 미리 예측·대응하고 유지비를 낮춰준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이 지난 7월 25일 독자 개발한 반도체 'DQ-C'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로봇의 경우 고정밀 측정 AI 반도체를 통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함으로써 충돌 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물건을 배달한다. 상황 인지, 자율이동, 상호작용 등을 페이지 19 / 63 통해 간병·돌봄 등 맞춤형 AI 서비스 구현도 가능하다. 바이오·의료 산업에서는 생체센서 및 의료영상 등을 통해 수집된 의료데이터를 AI 반도체가 실시간으로 해석해 환자의 상태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17. 📈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종합 지원 방안
-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 AI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한·미 AI 반도체 센터'를 설립한다.
- 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 지원으로 1.1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집행하며, 이를 통해 M&A를 촉진한다.
-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내 양성과정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설계 엔지니어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
- 정부는 AI 반도체의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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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시스템반도체 종합 지원 방안 마련 정부는 ▲수요연계 대규모 R&D ▲AI 반도체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 ▲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 ▲우수한 설계인력 양성에 대해 지원 중이다. 오늘 추가로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반도체 설계 기업의 수요연계 강화와 관련해서 11개의 업종별 수요기업, 31개의 IP·팹리스·디자인하우스·SW기업 등이 참여하는 ‘AI 반도체 협업포럼’의 운영을 강화한다. 나아가 AI 반도체는 개별 칩의 성능보다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종합 기능이 중요한 점을 반영해 정부는 IP-팹리스-디자인하우스-SW 까지 포함한 촘촘한 선단을 구성해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와 관련 제품·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대형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올해 9 월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개소해 AI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고가의 장비를 활용한 설계·검증을 지원한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 AI 반도체 센터'를 구축해 팹리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된 칩에 대해 파운드리 기업과 협의해 시제품 제작(MPW) 기회를 확대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 비용을 늘리기로 했다. 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을 지원한다. 스케일업‧M&A 를 목적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1.1 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올해 3 사분기부터 본격 집행한다. 현재 조성된 3 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시작으로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대형화를 집중 지원한다. 반도체 설계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 내 양성과정을 강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설계 엔지니어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아울러 유관부처와 협의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가 국내 팹리스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도 개선한다. 박성택 차관은 "모든 산업을 AI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AI의 핵심은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시스템반도체인 만큼, 반도체 시장에서 PC, 모바일에 이어 AI라는 제3의 물결이 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우리 반도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페이지 20 / 63
18. 🧠 박성택 신임 산업차관의 AI 반도체 업계 첫 현장행보
-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AI 반도체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 이 간담회에서 AI 반도체 산업 정책지원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박 차관은 퓨리오사AI 본사를 방문했다.
-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산업은 아직 경쟁국에 비해 약한 기반을 가지고 있어 정부의 다양한 정책지원 계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검증지원센터 설립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의 확장을 포함한 종합 지원 방안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 서버용 반도체는 글로벌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엣지용 반도체는 우리나라 팹리스의 진입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여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인프라, 금융, 인력양성 부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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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박성택 신임 산업차관, 첫 현장행보로 AI반도체업계 만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연내 종합 지원방안 마련해 발표 “전산업 AI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인공지능(AI)반도체업계를 만나 관련 산업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오른쪽)이 14일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퓨리오사AI 본사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박 차관은 14일 서울 퓨리오사AI 본사를 찾아 AI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박 차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서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 모습이다. 그는 산업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해 대통령실에 합류해 정책조정비서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5일 산업부로 복귀해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1차관에 취임했다. AI 반도체는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산업으로 꼽히고, 가전·자동차·방산 등 전 산업 분야게 걸쳐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팹리스(설계전문 기업)와 디자인하우스, 소프트웨어 등 제반 산업 기반이 경쟁국 대비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역시 메모리 분야에 한정된 우리 반도체 산업의 강점을 AI 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확장하고자 검증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AI 시대에 맞춘 시스템반도체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차관을 비롯해 퓨리오사 AI와 모빌린트, 딥엑스 등 팹리스 기업과 LG전자, 현대차, 한화시스템 등 AI 반도체 주요 수요기업,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효과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버용 반도체는 미국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산업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이른바 엣지용 반도체는 우리나라 새로운 팹리스의 진입 기회가 있다는 인식 아래 정부가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인프라와 금융, 인력양성 부문 지원 확대로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 21 / 63 박 차관은 “모든 산업을 AI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하며 그 핵심은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시스템반도체”라며 “PC, 모바일에 이은 AI란 제3의 반도체 시장 물결 속 정부는 우리 기업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③ 2030 년까지 최소 5 만명 양성…베트남, 韓·美·대만 반도체 인재풀로 부상 (조선비즈 정미하 기자) 베트남이 미국, 한국, 대만의 반도체 인재풀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가 호황을 맞으면서 우수 인재 영입 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베트남 근로자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인력의 질은 좋기 때문이라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가 14일 보도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반도체 학과에 대한 인기는 높은 편이다. 인공지능(AI) 붐이 불면서 반도체 엔지니어 수요가 급증했고,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현지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닛케이는 “한국과 대만, 미국과 같은 전통적인 반도체 선도국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인력을 더 멀리서 찾고 있다”고 했다. 이에 힘입어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5만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장식품을 파는 가게 앞. / AFP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만의 AI 반도체 설계 서비스 업체인 ‘Al칩 테크놀로지스’는 연구개발(R&D) 팀 사무실을 올해 베트남에 열 계획이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대니얼 왕은 2~3년 안에 엔지니어를 최대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조니 셴 Al칩 테크놀로지스 CEO는 닛케이에 “베트남의 인재 풀과 직업 윤리는 매력적인 선택”이라며 “R&D 팀 확장을 위해 아시아 여러 지역을 평가한 결과, 일본과 같은 기존 기술 경제권에서 인재를 유치하는 것은 회사 규모에 걸맞지 않았다”고 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의 계열사인 칩 설계 서비스 제공업체 GUC와 ‘패러데이 테크놀로지스’도 젊은 엔지니어를 찾아 베트남에 진출했다. 페이지 22 / 63 한국의 ‘보스 반도체’는 2022년 베트남 호찌민에 진출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보스 반도체 임원들은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직원을 비교한 결과, 베트남 인재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쪽을 선택했다. 보스 반도체의 호찌민 사무실에는 디자인 관리자 응웬 헝 콴을 포함해 약 50명의 직원이 일한다. 세계 최고의 칩 설계 도구 제조업체인 미국의 시놉시스도 베트남에 진출했다. 시놉시스는 베트남 내 여러 도시에서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 중이다. 시놉시스의 대만 및 동남아시아 영업 부사장인 로버트 리는 “반도체 공학 교육을 받으려는 베트남 학생과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과 정부의 자금 지원 및 프로그램이 결합해 베트남이 반도체 인재 허브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KPMG 대만과 KPMG 베트남의 파트너인 브라이언 첸은 중국과 미국의 기술 전쟁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사업장을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면서 베트남에서 고급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많은 현지 엔지니어링 인재가 싱가포르와 같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갔다”며 “많은 기술 회사가 베트남에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인재 풀이 성장할 여지가 여전히 많다”고 했다. 이어 “대만이나 한국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의 엔지니어 생산성과 급여 수준은 기업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취업 정보 웹사이트인 ‘샐러리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베트남 엔지니어의 월 평균 소득은 665달러(약 90만원)다. 싱가포르(5627달러·765만원), 대만(3782달러·514만원), 한국(2826달러·384만원), 말레이시아(1313달러·178만원)보다 낮다. 정미하 기자
19. 📈 빅테크와 반도체주 동향
- 엔비디아는 지난달 말 수준까지 주가를 회복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5%, 2.64% 상승했다. 그래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기록되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18% 상승했으며,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 AI 버블론으로 인한 가격 조정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도 주가는 점차 회복 중이다.
- 2024년 북미 빅테크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AI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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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AI 버블론' 빅테크 조정 끝났나…반도체株 향방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엔비디아, 지난달 말 수준까지 주가 회복 증권가 "거품론 동의 못해…방향성 집중" [AP/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국발 빅테크 훈풍에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페이지 23 / 63 반도체주는 인공지능(AI)거품론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최근 큰 폭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샀지만 차츰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5% 상승한 7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2.64% 상승한 18만6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미반도체(4.68%), 디아이(3.33%), 테크윙(2.62%)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국내 반도체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1590억원, SK하이닉스를 37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미국 7개 대형 기술기업인 '매그니피센트7'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일제히 상승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18% 오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엔비디아의 경우 최근 폭락장 이전인 지난달 말 수준까지 주가를 회복했다. 미국 기술주들은 최근 'AI 버블론' 부각되며 극심한 가격조정을 겪었다.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AI 설비투자를 회수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며 1990년대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준 '닷컴버블'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을 휩쓸었다. 연이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주식매각도 악재로 작용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한 AI 매출도 거품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AI가 미래를 주도할 산업이라는 인식이 부각되며 주가가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AI 투자는 당분간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플랫폼 등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HBM3E 8단 주문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설비투자는 올 들어 3개월마다 상향 조정되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북미 빅테크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2060억 페이지 24 / 63 달러(282조원)로 2018년 설비투자 668억 달러(92조원)의 전년대비 증가율(79%) 이후 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빅테크 업체들이 향후 생존이 걸린 AI 시장에서 과잉투자 위험이 투자 축소보다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임지용 연구원은 "AI는 버블이 아니며, 수익화에 대한 관찰과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며 "엔비디아 블랙웰 지연은 단기 노이즈지만, 2025년과 그 이후 실적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AI 인프라 지출 규모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수익 대비 비율 추이를 관찰해야 한다"며"현재 AI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은 막대한 자본, 매우 낮은 자본 비용, 대규모 고객·유통망을 갖추고 있고, 1990년대 신생 기업이 주도했던 투자 사이클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신기술이 채택되고 투자가 회수되는 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인터넷은 10년, 스마트폰은 6년이었다. 경쟁 우위 지속에 근거한 실적 방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과잉 투자 후 실제 수익이 이에 못 미는 것을 거품이라고 하는데, 빅테크들은 막대한 당기순이익과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며 "거품론에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⑤ 엔비디아 이틀 연속 급등에…한국 반도체주도 '들썩' (한경 한경우 기자) 사진=로이터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으로 급등하고, 간밤엔 주요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 넘게 상승한 영향이다. 페이지 25 / 63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45%) 오른 7만7200원에, SK하이닉스는 5100원(2.8%) 상승한 18만7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3.45%), 네오셈(4.53%), 테크윙(4.05%), HPSP(4.14%), 엑시콘(5.79%) 등 인공지능(AI) 테마와 관련성이 높은 소부장 종목들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으로 급등하며 뉴욕증시의 반도체 섹터도 덩달아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6.53% 올랐다. 직전 거래일에도 4.08% 급등한 바 있다. 새로운 AI 가속기 블랙웰(B100)의 출시 지연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분석이 이어지면서다. 엔비디아와 함께 브로드컴(5.07%), AMD(3.19%), 마이크론(2.96%), 퀄컴(4.04%), 인텔(5.73%), ARM(5,69%)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8% 상승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 📺 LG전자 일본 OLED TV 시장 성과
- LG전자가 1분기 일본 OLED TV 시장에서 11.4%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 이는 일본에서 OLED TV 경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분기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OLED TV 시장이며,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다.
- LG전자는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TV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 특히, 2024년형 올레드 에보 시리즈는 AI 기반 플래그십 모델이며, 97형과 83형을 포함해 다양한 크기 모델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 이러한 신제품의 효과로 인해 2분기에서도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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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LG전자, 日 OLED TV 시장 첫 1분기 두 자릿수 점유율 돌파 (전자 배옥진 기자) LG전자가 1분기 일본 OLED TV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두 자릿수 점유율을 돌파했다. LG전자는 1분기 일본에서 11.4%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통상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에만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분기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OLED TV 경쟁 진영이 형성된 후 처음이다. LG전자 '올레드 에보' 일본은 단일국가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OLED TV 시장이다.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아 OLED TV 평균판매가격(ASP)이 가장 높은 국가다. 페이지 26 / 63 LG전자는 일본 시장 성장 비결로 다양한 크기 올레드TV 제품을 손꼽았다. LG전자는 6월 말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플래그십 모델인 올레드 에보 시리즈 등 2024년형 올레드TV 신제품 15종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올레드 에보 G4 시리즈는 77·65·55형 이외에 97형과 83형도 출시해 초대형 프리미엄 올레드TV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신제품 효과를 더하면 2분기에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사별 일본 OLED TV 판매량 점유율 추이 (자료 : 옴디아) - 제조사별 일본 OLED TV 판매량 점유율 추이 (자료 : 옴디아)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21. 📱 K-디스플레이 2024 하이라이트
- K-디스플레이 2024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 이 전시회는 OLED 기술이 스마트폰과 TV 외의 IT 제품, 자동차, 확장현실(XR)로 확장되는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360도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였다.
- LG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를 적용한 섹션에서 많은 시선을 끌었다. 차량 내 대화면 OLED 화면은 이동 중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했다.
- 소재 전문 기업들도 참여하여 폴더블 표면 강화 PET 필름, 플렉시블 하드코팅 소재, 그리고 잉크젯 프린팅 기술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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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어디에나 OLED”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K-디스플레이 2024 (전자 김영호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에브리웨어(everywhere).”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4)'의 특징은 이처럼 요약됐다. OLED의 주요 응용처이던 스마트폰과 TV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 제품과 자동차, 확장현실(XR)까지 OLED가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참관객이 삼성디스플레이의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등 다양한 폴더블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페이지 27 / 63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의 OLED들과 스마트키, 스피커, 헤드폰 등 일상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기들에 OLED를 적용한 모습을 전시했다.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모습들의 OLED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부스 입구에 로봇이 7.6인치 폴더블 패널을 물에 넣고 흔들거나 철 수세미로 문지르거나 쇠구슬을 쏟아붓는 장면을 연출하며 OLED의 우수한 내구성을 강조했다. XR 기기를 겨냥한 올레도스(OLEDoS) 패널에도 관객이 몰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처음으로 1만2000니트 밝기 고휘도를 구현한 화이트(W)-올레도스를 전시했다. 1.3인치 초소형 크기에 인치당 픽셀수는 4000PPI로 동전만한 패널에 4K TV와 같은 고해상도를 담았다. 올레도스는 초소형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로, 작은 화면에 고화질과 고휘도를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1.5인치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 스마트 헤드폰과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스피커 등 콘셉 제품 전시는 OLED가 일상 속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기에 충분했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참관객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가 장착된 미래형 자율주행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페이지 28 / 63 LG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 콘셉트카에 슬라이더블 OLED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아래로 펼쳐져 차량 안에서도 대화면으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다. 둘둘 말거나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OLED의 장점을 자동차에 발휘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노트북용 OLED 패널도 공개했다. 이 패널은 OLED 발광층을 두 번 쌓는 '탠덤' 구조와 하이브리드 기판을 적용해 노트북을 매우 얇게 만들 수 있도록 도우면서 선명한 화질을 지원한다. 이 밖에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과 27인치부터 45인치까지 풀라인업의 게임용 OLED 모니터를 전시했다. 진화하는 디스플레이에 맞게 국내외 소재 전문 기업들도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세경하이테크는 폴더블 표면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부여하는 PET 필름을 전시했다. 세경하이테크 관계자는 “회사는 5년간 독점적으로 이 기술을 고객사에 공급하는 지위를 확보했고, 현재도 양산 제품에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머크도 부스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존을 운영하면서 플렉시블 하드코팅 소재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저유전율 유기 인캡 소재, ALD 방식을 적용한 무기 인캡 소재 등을 공개했다.
22. ✨ 삼성디스플레이의 IT OLED 시장 전략
- K-디스플레이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 몐운지시키츠로, 올해 23회를 맞아 135개사, 427개 부스가 참여했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인텔, 퀄컴 등과의 협력으로 IT OLED 시장 확장을 의지를 밝혔다.
- OLED는 온디바이스 AI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 최근에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차세대 ‘탠덤 OLED’를 공급하였고, IT OLED 패널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OLED 생산라인에 수조 원을 투자하였으며, 이는 기존 6세대보다 두 배 이상 큰 원판 크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수요를 지원할 수 있다.
- 중국의 OLED 추격에 대해서는,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앞서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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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플레이 전시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올해 23회를 맞아 국내외 135개사, 427개 부스가 참여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③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인텔 및 퀄컴과 협력해 IT용 올레드 시장 확장한다" (김호현 기자 – hsmyk Businesspost)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페이지 29 / 63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인텔, 퀄컴 등과 협력해 IT 올레드(OLED) 시장 확장에 나선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텔, 퀄컴 등 다양한 시스템 파트너들과 협업해 IT OLED까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고객사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OLED는) 온디바이스 AI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에도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차세대 ‘탠덤 OLED’를 공급하기도 했다. 애플이 향후 ‘맥북’에도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IT OLED 패널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발맞춰 IT OLE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 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 요소로 생산규모, 기술력, 고객과 협업 등을 언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OLED 생산라인에 수조 원을 투자했다. 8.6세대 OLED 패널은 원판 크기가 6세대보다 2배 이상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최 사장은 “IT OLED는 이제 막 시작했고 앞서 투자한 대면적 8.6세대에서 곧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6세대와 비교해 사업 스케일도 커지고 성능면에서도 스터디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OLED 추격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기준으로 여전히 우리가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OLED는 폼팩터, 초저전력, 성능, 품질 등 여러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최소한의 생산능력(캐파)은 유지하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호현 기자 페이지 30 / 63
23. 🎬 중국 디스플레이의 맹추격과 한국의 전략
- 2024년 1분기에 중국은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 49.7%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한국은 49%로 2위로 밀려났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AI와 자동차 전장용 OLED 시장에 집중하여 기술력으로 초격차를 유지하려 한다.
- 중국 BOE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한국산 부품 비율이 급감했다.
- 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 한국은 여전히 91.7% 점유율을 유지하며, 매출 측면에서 중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 한국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저전력 OLED 개발과 AI 통합 OLED 패널 센서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XR 및 웨어러블 기기용 OLED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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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中 디스플레이 맹추격…韓, AI·전장 기술력으로 OLED '초격차' 승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 중 49.7% 1위…한국 처음으로 1위 자리 내줘 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는 韓 압도적 점유율 유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 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OLED 시장은 기술력을 앞세운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는 데, 올해 1분기 중국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빅2로 꼽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 으로 인공지능(AI)과 전장용 OLED 시장 공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18인치 슬 라이더블 OLED 및 57인치 필러투필러 LCD가 적용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체험하고 있다. [사 진=LG디스플레이]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점유율 49.7%(출하량 기준)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한국은 점유율 49%로 2위에 그 쳤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각각 62.3%와 36.6%로 격차가 컸지만, 1년 만에 20%포인트(p)가 넘는 격차를 따라잡고 한국을 제친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21년 액정표시장치 (LCD) 시장에서 한국을 넘어선 데 이어 기술 난도가 높은 OLED 분야까지 급속도로 따라잡았다. 페이지 31 / 63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14억명의 인구에 달하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중국 정부의 전폭 적인 지원에 힘입어 OLED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와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 조기업들은 자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패널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디스플레 이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OLED 패널의 한국산 부품 비율은 지난 2021년 78%에서 지 난해 16%로 급감했다.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국이 중국보다 큰 폭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 가성비 제품'을 앞세우는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들은 기술력을 앞 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 반기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TV 등 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91.7%를 차 지했다. 8.3%에 그친 중국보다 한국이 11배가량 점유율이 높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AI와 전장, 확장현실(XR), 웨어러블 기기 등의 분야에서 앞선 기술 력으로 OLED 시장 주도권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력 소모량이 큰 AI 산업의 특성에 맞춘 저전력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창희 삼성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지난 13일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 기조연 설에서 "OLED 기술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수명이 긴 재료와 소자 구성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나 픽셀 제어 알고리즘 등 다양한 저소비전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OLED 패널 센서통합 기술 개발도 하고 있다. 지난 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손가락 터치만으로 사용자의 심박수와 혈압,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유기광다이오드(Organic Photodiode) 내장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양 손가락 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어 기존 웨어러블 기기보다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클라우 드를 통하지 않고도 고성능 기기로 데이터를 축적, 처리할 수 있다. AI와 접목한 XR, 웨어러블 기기용 OLED 패널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더 얇 고 가벼운 폼팩터(제품 형태)로 멀티모달(Multi Modal·복합정보처리) AI와 함께 혼합현실(XR) 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페이지 32 / 63 삼성디스플레이의 '클링밴드'. [사진=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차세대 OLED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은 물론,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곡면,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자유로운 형태 구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는 IT용 OLED 시장 원년"이라면서 "휘도· 효율이 향상된 화이트 OLED(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저소 비전력 기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스마트폰 등 기존 주력 분야에서 생산과 기술 우위는 유지하면서도 태블릿, 노트북 분야에서도 '투 스택 탠덤' 등 신기술 적용으 로 프리미엄 분야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기업이 전량 공급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 예정이어서 해당 물량 포함 시 한국과 중국 간 OLED 스마 트폰 점유율 차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⑤ "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OLED·iLED 기술 국제표준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24. 🎥 AI 시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
-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에서 AI 시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강연함.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024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함.
- 이 로드맵은 OLED, iLE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3개 분야의 8개 기술에 대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함.
- 올해 안으로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 변형 측정 방법과 iLED 색 분포 특성 분석 방법을 IEC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예정임.
- 국표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11개의 KS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임.
- 내년까지 전자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회의 (IEC TC 110) 유치를 추진하고, 국내외 표준화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임.
- 포럼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표준화 동향에 대해 논의하며,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성능 표준 등이 다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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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기자) 산업부 국표원, '디스플레이 표준화 로드맵' AI 시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 페이지 33 / 63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에서 'AI 시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8.13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초격차를 유지하고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에 따라 디스플레이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에서 국표원은 한국 기업의 우수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3개 분야의 8개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안에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 변형 측정 방법, iLED 색 분포 특성 분석 방법 등 2개 과제에 대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내년까지 OLED 증강현실(AR) 안경형 디스플레이 광학 부품 성능 평가 방법, iLED 동적 특성 평가 방법, 디스플레이 패널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 초박형 유리의 기계적 특성 측정 방법 4개 과제에 대한 국제표준 제안을 진행한다. 투명 iLED 광학 특성 측정 방법은 2026년까지, O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광학 측정 방법은 2027년까지 각각 국제표준화에 나선다. 국내 디스플레이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가표준(KS) 개발도 지원한다. OLED 국부 휘도 및 균일성 측정 방법과 iLED 타일링 디스플레이 주름·물결 측정 방법,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필수 정격 및 특성 등 11개 기술에 대한 KS 개발이 추진된다. 국표원은 이와 함께 내년 전자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회의(IEC TC 110) 유치를 추진하고, 한국 디스플레이 표준포럼 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내외 표준화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한국, 미국, 독일 등 전문가들이 디스플레이와 신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측정법,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성능표준 등을 소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표준화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산업 대전환 시대에 한국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한국이 디스플레이 표준 선도국으로서 국제표준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로드맵 이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기술 개발/R&D 등 관련] 페이지 34 / 63
25. 📈 중국산 OLED 시장 동향 및 한국의 기술 보호 필요성
- 중국 BOE, 차이나스타(CSOT) 등 디스플레이 기업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들의 과도한 경쟁을 겪고 있다.
- BOE는 8.6세대 OLED 패널 공장을 지으며 약 12조 원의 자금 중 60~70%를 보조금과 저리 융자에서 확보했다.
- 8.6세대 OLED 공장은 기존 6세대 공장에 비해 면적이 2배 이상 커지며, 가용 면적 비율이 1.6배 이상 향상된다.
- 전문가들은 8.6세대 OLED 공장이 IT용 OLED 시장의 급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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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비즈톡톡] 중국산 OLED ‘쓰나미’ 다가오는데…“韓 핵심기술 보호해야” (조선 황민규 기자) 정부 자금으로 운영되는 中 디스플레이 기업 ‘기울어진 운동장’서 고군분투하는 韓 기업들 “韓, OLED 종주국 지키려면 기술 보호, 규제 필요” 중국 BOE의 OLED 패널 생산라인 내부./BOE “만약 미국에 디스플레이 대기업이 단 하나라도 있었다면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의 한 임원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미국이 자국의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에 대해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는 것과 달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미국 정부의 관심 밖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BOE, 차이나스타(CSOT) 같은 기업들이 사실상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보다 월등하게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이자 한국의 최대 경쟁자로 부각된 BOE는 지난 수년간 낮은 가격과 높은 불량품 비율로 생기는 손실을 막대한 정부 보조금으로 메워왔습니다. 정상적인 시장 경제가 작동하는 국가였다면 살아남을 수 없는 운영 구조에서도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을 이어가는 비결이 정부 보조금입니다. BOE가 지난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을 지을 때 투입된 약 12조원의 자금 중 60~70%가 보조금과 정부의 저리 융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6세대 공장은 세계 OLED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만한 중요한 기점입니다. 기존 6세대 공장에서 8.6세대로 확장되면 단순 면적이 2배 이상 커져 면취율(패널을 잘랐을 때 가용 면적 비율)이 1.6배 이상 향상됩니다. 13인치 패널을 제작할 경우 6세대는 42장을 건질 수 있다면, 8.6세대는 92장이 나오는 셈입니다. 기존 모바일, TV에 이어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8.6세대 공장이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합니다. 페이지 35 / 63
26. 🌐 OLED 산업 대응 현황과 과제
- 한국 정부는 중국의 8.6세대 OLED 공장 투자로 인한 위기를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국내 OLED 핵심 기술 보호가 느슨한 상황이다.
- 국내 OLED 장비 업체들은 중국 BOE 같은 기업에 최첨단 설비를 수출하고 있어,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국산 장비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캐논토키 같은 외국 장비를 요구하는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
- 한국의 OLED 산업은 한때 세계를 주도했던 LCD 산업처럼 중국에 넘어갈 위험이 크다.
- OLED 산업 보호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기술 유출 방지, 장비 수출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행 산업기술보호법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핵심 기술이 제외되어 있다.
- OLED는 폴더블 기기, IT, 확장현실(XR), 자동차 등 새로운 응용처와 결합할 경우 큰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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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OLED 산업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아쉽게도 우리 정부는 중국의 대대적인 8.6세대 OLED 공장 투자로 인해 세계 OLED 시장의 맹주 자리를 놓칠 수 있다는 심각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오히려 정부의 국내 OLED 핵심 기술 보호의 방향성은 반도체와 달리 너무 느슨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OLED 장비 업체들이 중국 BOE 등과 같은 기업에 최첨단 설비를 수출하며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를 지원하는 형국입니다. 소부장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는 정책 초기의 취지가 무색해진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산 장비를 더 많이 구매해 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LG디스플레이 입장에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품질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국산 장비만을 고수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합니다. 가령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장비 투자를 단행할 때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삼성 측에 ‘캐논토키의 증착기가 아니면 거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는 전언도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은 심각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선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한국 LCD 산업을 중국에 빼앗긴 것처럼 OLED 역시 중국에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3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중국과 한국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며 “2007년은 LCD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였으나 지금은 한국 LCD가 자취를 감췄고, 이제는 OLED 종주국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업계에서는 한국 OLED 산업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기술 유출 방지, 장비 수출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포함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국의 굴기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정작 우리 산업기술보호법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핵심 기술은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과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OLED가 아직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주선 사장은 앞서 “이제 개화를 시작한 폴더블과 IT, 확장현실(XR), 자동차 등 새로운 응용처와 결합해 세분화되고 고도화된다면 스마트폰, TV 중심이던 지난 10년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황민규 기자
27. 📈 미국의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 개발 투자
- 미국 백악관은 고도화된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 개발을 위해 다트머스대 등 8개 기관에 최대 1억5000만 달러(205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 이번 지원은 미국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암 문샷’(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 ‘암 문샷’ 프로젝트는 2047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존스홉킨스대, 라이스대, 툴레인대, 샌프란시스코 등도 연구비를 받을 예정이다.
- 백악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가 외과의의 능력 개선에서부터 차세대 현미경 및 이미징(imaging)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수술 전반의 주요 측면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프로젝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처음 언급되어,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에 재개했고, ARPA-H를 설립했다.
- ARPA-H는 지난 2년간 암 예방, 발견, 치료 방법 등에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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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美 정부,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 개발에 2000 억원 투자 (조선비즈 윤예원 기자) 미국 백악관은 고도화된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트머스대 등 8개 기관에 최대 1억5000만달러(205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페이지 36 / 63 이번 지원은 미국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통해 이뤄지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암 문샷’(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암 문샷은 2047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존스홉킨스대, 라이스대, 툴레인대, 샌프란시스코 등도 연구비를 받을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 프로젝트는 수술 전반에 걸쳐 혈관 및 신경과 같은 중요한 (신체) 구조를 시각화하는 외과의의 능력을 개선하는 것부터 차세대 현미경 및 이미징(imaging)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수술 전반의 주요 측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암 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암 예방·조기 발견·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처음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이 프로젝트를 재개했고, ARPA-H를 설립했다. ARPA-H는 지난 2년간 암 예방, 발견, 치료 방법 등과 관련해 4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백악관은 이날 밝혔다. 윤예원 기자
28. ✨ 망고부스트의 DPU 기술과 미래 전망
- 망고부스트는 서울대 김장우 교수가 2022년에 창업한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 데이터처리가속기(DPU)는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를 위해 CPU의 역할을 보완하며,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한다.
- 망고부스트는 DPU의 유연성과 속도를 강점으로 삼아, 다양한 데이터센터 구성 요소에 적용할 수 있다.
- 망고부스트의 DPU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어, 빅테크가 엔비디아 생태계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한다.
- 자사 DPU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총소요비용(TCO)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 망고부스트는 AMD, 인텔 등과 협력해 DPU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제품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 김 대표는 시스템온칩(SoC) 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반도체 개발에도 나서면서 망고부스트 DPU의 시장성을 증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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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데이터 도로 뚫어주는 DPU로… 엔비디아 생태계에 도전장 (조선 황규락 기자) [딥테크 인사이드] [9] 시스템 반도체社 '망고부스트'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가 서울 관악구 본사 서버실에서 AMD와 함께 개발한 데이터처리가속기(DPU) 설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페이지 37 / 63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며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데이터의 약 90%가 지난 2년 동안 생성됐을 정도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CPU 성능이 데이터 증가 속도가 못 따라 가게 되면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빅테크들은 ‘데이터 병목 현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데이터처리가속기(DPU)’다.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DPU는 CPU가 전담하던 데이터 일부를 대신 처리해 막혀 있던 ‘데이터 도로’를 뚫는 역할을 한다. AI 산업에 가장 큰 걸림돌인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문제를 해소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열쇠’인 셈이다.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DPU 기술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김장우(52) 서울대 교수가 2022년 창업한 ‘망고부스트’다. 김 대표는 “DPU는 개발 난도가 높아 실제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세계에서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라며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100배 이상 늘어나면서 DPU도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래픽=김하경 김 대표가 처음부터 창업을 위해 연구한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던 2012년부터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7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개발한 DPU를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김 대표는 “자세히 뜯어보니 이미 우리가 연구했던 것들이어서 사업화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면서 “서울대, 포항공대, 카네기멜론대 등에서 함께 연구하던 시스템 반도체 분야 ‘국가대표’들이 합류하면서 제품화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망고부스트 DPU의 강점은 ‘유연성’과 ‘속도’다.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GPU나 저장장치 등 다양한 곳에 망고부스트 DPU를 적용하면 해당하는 부분마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망고부스트는 자사 DPU를 통해 데이터센터 시스템 다양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GPU를 사용하려면 데이터 저장 시스템과 CPU 등과 연결하기 위한 ‘네트워크 설루션’이 필요한데, 지금은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설루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GPU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페이지 38 / 63 “망고부스트 DPU에는 엔비디아 네트워크를 대신할 수 있는 설루션이 탑재돼 있다”면서 “이를 활용하면 네트워크는 인텔 제품을, GPU는 AMD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빅테크도 엔비디아의 생태계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망고부스트는 자사 DPU를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총소요비용(TCO)을 3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터센터 TCO가 ‘조’ 단위인 만큼 망고부스트의 설루션으로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망고부스트는 자체 설계한 DPU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AMD, 인텔 등과 함께 개발한 DPU 설루션과 이들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제품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망고부스트는 시작부터 업계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가 국제컴퓨터구조심포지움(ISCA) 등 세계 컴퓨터 시스템 학회들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석학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전용 가속 칩 등 하나의 반도체에 다양한 기능을 넣은 ‘시스템온칩(SoC)’ 개발에도 나서면서 망고부스트 DPU의 시장성을 증명해갈 것”이라고 했다. 황규락 기자
29. 😃 그린리소스의 반도체 미세선폭화 대응 전략
-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는 초고밀도 코팅 기술로 반도체 미세선폭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함.
-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는 부품 내식성을 향상시키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
- 반도체 회로의 미세선폭화로 인해 식각 과정에서 미세입자가 많이 발생하고, 따라서 부품 부식 문제가 증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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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이 분야 경쟁자 없다"…반도체 미세선폭화에 웃는 그린리소스 [이미경의 옹기중기] (한경 이미경 기자)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 인터뷰 "초고밀도 코팅으로 반도체 미세선폭화에 대응" "세계 최고 수준 기술 자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는 부품 내식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선폭화되면서 식각 과정에서 미세입자가 많이 발생해 부품 부식도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페이지 39 / 63
30. 📈 그린리소스의 기술 혁신과 시장 진출 전략
-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식각 장비 부품을 코팅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 2013년 국산화를 성공한 산화이트륨 소재를 사용해 부품 코팅을 진행해왔다.
- 10나노미터 이하 초소형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초고밀도 코팅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경쟁자가 거의 없다.
- 2021년에 국내 파운드리 업체로부터 양산테스트 승인도 받았다.
- 비포마켓에도 진입할 계획으로, 이미 출고된 장비뿐만 아니라 출고 이전 부품 코팅 사업 모델을 갖추려고 한다.
- 초전도 선재 관련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핵융합 발전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 올해 100억 원 이상의 정부 연구 과제를 수주하여, R&D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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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사장사인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식각 장비 부품을 코팅하는 업체다. 부품 코팅에 쓰이는 소재인 산화이트륨을 2013년 최초로 국산화한 이력이 있다. 14일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는 "우리는 코팅 소재 개발부터 코팅 장비 설계까지 직접한다"며 "다른 업체들보다 기술력이 좋은 이유"라고 말했다. 회사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기술은 회로 선폭 10나노미터(㎚) 이하의 초소형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초고밀도 코팅 기술이다. 이 대표는 "10㎚ 이하 파운더리 공정에서는 우리 회사의 초고밀도 코팅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며 "이 분야에서는 경쟁자가 없다"고 평가했다. 2021년에는 국내 파운드리 업체로부터 양산테스트 승인도 받았다.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 사진=이미경 기자이 대표는 후발주자가 초고밀도 코팅 시장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점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업은 생산 공정이 다양하다"며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라인에서 불량품이 발생하면 최근에 바꾼 라인이 잘못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공급처가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가 양산승인을 받는 게 쉽지 않은 이유다. 매출 규모를 키우기 위해 향후 비포마켓(장비 출고 이전에 형성되는 시장)도 진입할 예정이다. 지금은 이미 출고 완료돼 가동 중인 장비의 부품을 다시 코팅하는 식이라면, 앞으로는 출고 이전에 부품을 코팅해 장비사에 납품하는 사업 모델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의 주요 식각 장비사와 비포마켓 진입 계약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핵융합발전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영역이 커지면 그린리소스가 신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초전도 선재 관련 매출도 유의미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전도 선재는 전기저항이 전혀 없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소재로, 핵융합 발전의 필수 소재로 꼽힌다. 이 대표는 "그린리소스는 초전도 선재를 만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이 향후 어떤 속도로 얼마나 커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 40 / 63 회사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R&D)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올해 정부 연구 과제를 100억원 이상 수주했다"고 말했다. 인천=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31. 📡 신성이엔지의 K-디스플레이 전시회 클린룸 기술 공개
- 신성이엔지가 '2024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클린룸 기술을 공개했다.
-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 신성이엔지의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생산에 필수적인 고청정 공간을 뜻한다.
-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초미세먼지까지 제어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로,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전시회에서는 외조기(OAC), WSS, 기류 연동 시스템,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다양한 클린룸 관련 장비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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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신성이엔지, 'K-디스플레이 전시회'서 클린룸 기술 공개 (경기일보 금유진 기자) ‘2024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마련된 신성이엔지 부스.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이끈 클린룸 기술을 공개한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이중 신성이엔지가 선보이는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생산에 필수적인 고청정 공간을 뜻한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로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시회에서는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조기(OAC)’ ▲공기 중 이온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WSS’ ▲정상 방향으로 기류 환경을 유지해 주는 ‘기류 연동 시스템’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린룸 관련 장비가 소개된다.
32. 🌟 플라스틱 대체 나노 셀룰로스 기술 개발
- UST 화학연 스쿨과 KAIST 연구팀이 나노 셀룰로스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 나노 셀룰로스는 철보다 5배 강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 연구팀은 피커링 에멀전 기법을 활용해 테트라드시닐 무수물(TDSA)을 나노 셀룰로스에 도포하여 소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 열가소성 탄성체와 나노 셀룰로스를 섞어 나노 복합탄성체를 제조했으며, 이는 기존 탄성체의 인장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저장탄성률이 14배 향상되었다.
- 나노 복합탄성체는 접착제, 포장재, 자동차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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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플라스틱 대체할 나노 셀룰로스 강도 14배↑ 기술 개발 (연합 박주영 기자) UST 화학연 스쿨·KAIST 연구팀 "접착제·포장재 등에 활용" 페이지 41 / 63 왼쪽부터 UST 한국화학연구원 스쿨 신지호 교수, 이현호 통합과정생 [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가연구소 대학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한국화학연구원 스쿨 신지호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윤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나노 셀룰로스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노 셀룰로스는 철보다 강도가 5배 높고 생분해가 가능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물에 쉽게 분산되는 특성으로 인해 플라스틱이나 고무 등 소수성(疎水性·물을 배척하는 성질) 소재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계면활성제 없이도 섞이지 않는 두 액체 사이에 안정적인 액성 혼합물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피커링 에멀전'(Pickering emulsions) 기법을 활용, 강한 소수성을 갖는 테트라드시닐 무수물(TDSA)을 나노 셀룰로스에 도포했다. 이어 열가소성 탄성체(고무의 탄성과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가공성을 동시에 갖는 고분자 소재)와 섞어 나노 복합탄성체를 제조했다. 도포된 나노 셀룰로스는 처리 전에 비해 물방울과 표면이 접촉하는 각도(접촉각)가 34도에서 90도로 소수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방울 측면과 바닥 표면이 접촉하는 각도가 30도 이하면 친수성, 90도보다 크면 소수성을 띤다고 본다. 나노 셀룰로스에 열가소성 탄성체를 첨가한 나노 복합탄성체는 기계적 물성 평가에서 기존 탄성체의 인장 강도(끊어질 때까지 잡아당기는 힘)를 유지하면서도 저장탄성률이 14배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탄성률은 물체가 변형 후 원래 형태로 돌아가려는 에너지로, 저장탄성률이 높을 수록 재료가 단단하고 강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페이지 42 / 63 재료 변형에 저항하는 능력인 영률도 4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호 학생은 "기존 인장강도 등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기계적 특성이 우수한 나노 복합탄성체를 제조할 수 있다"며 "접착제나 포장재, 자동차 제조업 등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연 이현호 학생과 KAIST 유석렬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컴포지트 파트 비:엔지니어링'(Composites Part B-Engineering) 8월 호에 실렸다. jyoung@yna.co.kr [플라즈마 관련]
33. 🔧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서 플라즈마 기술 활용
- 삼성전자는 플라즈마 기술을 반도체 공정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기존 CMP 공정에 화학 소재 대신 플라즈마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배근희 삼성전자 마스터가 이를 발표했다.
- 플라즈마는 식각 공정을 포함해 증착, 확산, 메탈, 포토 공정 등에 이미 활용되고 있다.
- 삼성전자는 플라즈마 식각의 선택비를 높이기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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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삼성전자, 반도체 전 공정에 '플라즈마' 활용 (EBN 김채린 기자) CMP 공정 '플라즈마' 적용 추진중 플라즈마 주요 적용처는 식각 공정 웨이퍼 도포 불필요 물질 제거 기술 서울 서초 소재 삼성전자 사옥. ⓒ연합 삼성전자가 플라즈마 기술을 반도체 공정에 확대 적용한다. 초미세 공정 구현에 유리해서다. 기존 화학 소재만을 활용하던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공정에 플라즈마를 활용하는 방안을 통해서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배근희 삼성전자 마스터는 전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리소그래피 + 패터닝' 학술대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플라즈마는 기체 상태의 물질에 높은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인가하면 형성되는 제 4의 물질이다. 분자 간 격렬한 충돌로 다수의 양이온과 전자가 발생(이온화)하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높아, 다양한 반도체 공정에 활용된다. 페이지 43 / 63 배근희 마스터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유일하게 플라즈마를 쓰지 않던 CMP에서도 플라즈마를 활용하는 방안을 평가 중"이라며 "조만간 반도체 전체 공정에서 플라즈마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 현황과 관련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관련 설비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적용 예상 시점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플라즈마의 주요 적용처는 식각 공정이다. 식각은 웨이퍼 상에 도포된 물질 중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후 플라즈마는 증착, 확산, 메탈, 포토 공정 등에도 적용돼 왔다. 플라즈마는 향후 CMP 공정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CMP는 굴곡이나 요철이 발생한 웨이퍼 포면을 화학·기계적 방식으로 연마해 평탄화시키는 공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플라즈마 식각의 선택비를 높이기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선택비는 식각 공정에서 목표로 한 물질을 얼마나 정확하게 제거하는 지 나타내는 척도다. 통상 선택비는 ALE(원자층 식각)가 대표적이다. ALE는 원자 수준인 1옹스트롬(0.1나노미터)의 단위로 식각하는 기술이다.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34. 📈 버크셔해서웨이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
-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에 새로운 투자로 울타뷰티와 헤이코를 선택했다.
- 울타뷰티는 미국 최대 화장품 판매 체인으로, 2023년 매출 112억 달러와 영업이익 16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울타뷰티의 주가는 공시 후 13% 급등했으며, 헤이코는 3% 상승했다.
- 헤이코는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반기 매출 18억 달러와 영업이익 3억 달러를 달성했다.
- 버크셔는 또한 애플 지분을 68조 원어치 매도하고, 파라마운트 지분도 전량 매도하여 현금 보유량이 약 120조 원으로 증가했다.
- 기존의 석유회사 옥시덴털페트롤리엄과 보험회사 처브의 지분도 각각 726만 주, 110만 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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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애플 주식 절반 판 버핏 …'미국판 올리브영' 샀다 (매경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버크셔 2 분기 포트폴리오 분석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 버핏 투자 소식에 주가 13%↑ 항공기 부품사도 신규 투자 애플 68 조원어치 팔아치우고 파라마운트 지분 전량 매도 현금 보유량 120 조원 늘어 페이지 44 / 63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지난 2분기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와 항공기 부품 제조사 헤이코에 신규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알려진 대로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지분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주식시장 마감 후 공시(13F 보고서)를 통해 보유지분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신규 종목으로는 울타뷰티(약 69만주)와 헤이코(약 104만주)가 있었다. 각각 이날 종가 기준 2억2700만달러(약 3089억원), 2억4000만달러(약 3361억원)의 가치다. 이날 공시 이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울타뷰티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헤이코는 3% 급등했다. 울타뷰티는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화장품 판매 체인스토어로 미국판 '올리브영'으로도 불린다. 2023년 매출은 112억달러, 영업이익은 16억800만달러에 달한다.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주가도 몇 년간 꾸준히 우상향했지만 최근엔 급락했다. 지난 2월 550달러에 육박했던 울타뷰티 주가는 최근 3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버크셔가 '저가 매수'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헤이코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서 반기 매출 18억달러, 영업이익 3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3%나 올랐다. 신품이 아닌 정비 및 교체용 부품을 만들어서 큰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버크셔는 기존에 보유 중이던 석유회사 옥시덴털페트롤리엄과 보험회사인 처브 지분도 각각 726만주, 110만주가량 늘렸다. 페이지 45 / 63
35. 📊 버크셔 해서웨이의 2분기 투자 동향
-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에 772억달러(약 105조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였고, 16억달러(약 2조1000억원)만 매수하였다.
- 그래서 현금 보유액은 3월 말 1890억달러(약 257조2000억원)에서 6월 말 2769억달러(약 376조8000억원)로 50%가량 증가하였다.
- 특히, 애플 보유지분을 500억달러(약 68조원) 매도하여, 현재 842억달러(약 114조60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애플 주식 보유량은 약 7억9000만주에서 4억주로 크게 감소하였다.
- 3분기 들어서 Bank of America(BofA) 지분도 크게 줄여, 12거래일 연속으로 38억달러(약 5조2000억원) 어치를 매도하였다.
- 스노플레이크와 파라마운트글로벌 지분도 2분기에 전량 매도하였다. 스노플레이크 주가는 최근 6개월간 45% 하락했으며, 파라마운트글로벌도 30% 하락하였다. 이는 손절매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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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신규 투자를 하기보다 현금 비중을 늘린 것이 눈에 띈다. 버크셔는 2분기에 772억달러(약 105조원) 규모 주식을 매도했는데, 매수는 16억달러(약 2조100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현금 보유액은 3월 말 1890억달러(약 257조2000억원)에서 6월 말 2769억달러(약 376조8000억원)로 50%가량 늘었다. 버크셔가 가장 보유지분을 많이 줄인 회사는 애플이다. 버크셔는 지난 3일 실적 발표 당시 2분기에 애플 보유지분 가운데 500억달러(약 68조원)가량을 매도해 842억달러(약 114조6000억원) 규모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애플 보유지분은 약 7억9000만주에서 4억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공시에는 반영돼 있지 않지만 BoA 지분도 크게 줄였다. 버크셔는 3분기 들어 BoA 지분을 처분했으며, 지난달 중순 이후 12거래일 연속으로 BoA 지분 38억달러(약 5조2000억원)어치 이상을 매도했다. 빅데이터 업체인 스노플레이크와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글로벌 지분도 2분기에 전량 매도했다. 스노플레이크는 최근 6개월간 주가가 45%나 하락할 정도로 약세를 보였고, 파라마운트글로벌도 회사 매각 작업이 길어지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나 떨어졌다. 두 회사 모두 최근 하락폭이 커지면서 손절매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공개된 다른 유명 투자자들의 2분기 투자종목도 화제다. '베이비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털은 나이키에 투자했다. 퍼싱스퀘어는 2분기 말 기준 나이키 주식 300만주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억2900만달러(약 3116억원) 규모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사면·광복절 파장] `김경수 복권` 파장… 韓 존재감 확인, 李엔 잠재 리스크 (DT 김세희 기자) 한동훈, 독자 목소리로 차별화 이재명 "환영" 불구 속내 찜찜 김 전지사 파괴력 전망 엇갈려 페이지 46 / 63
36.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경수 전 지사 복권 이슈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다.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되어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했지만, 이는 그의 장기적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 김 전 지사가 독일 유학을 마치고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경우 친문·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찬반 의견이 나뉘었으며, 한동훈 대표는 복권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 전문가들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정치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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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김 전 지사가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 출마할 길이 열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어서다. 4·10 총선 이후 친명(친이재명)계의 득세에 숨죽이던 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계 역시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결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대표 연임을 굳히며 '일당독주'체제를 견고히 하고 있는 이 후보에게는 장기적인 리스크 요인이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앞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자신이 대통령실에 요청한 결과라고 주장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페이지 47 / 63 이 후보가 환영 메시지를 냈지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정치권은 본다. 김 전 지사가 올해 말 독일 유학을 마치고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경우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기다려온 친문·비명계의 기대감은 크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김동연 경기지사와 친문계인 김정호·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일제히 환영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하거나 '비명횡사 공천'(비이재명계는 공천 탈락) 논란의 당사자들도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들은 총선 이후 개별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후일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전 대표의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재판 결과가 나오는 시점을 분기점으로 본다. 김 전 지사의 귀국 예정 시기와 맞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돼 피선거권을 잃게 되면, 김 전 지사가 대체제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김 전 지사가 연말에 귀국하고 대권후보 첫 조사같은 걸 해보면 의미있는 숫자가 바로 나올 것"이라며 "(김 전 지사의) 소위 포텐셜(가능성)이 확인되면 (정치권에) 변동이 올 것"이라고 했다. 친명계에선 불편한 기색이 감지된다. 최고위원을 지낸 장경태 의원은 "(김 전 지사의) 정치적 활동에 대해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하필이면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 복권을 하는 건 떨떠름하기는 하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도 "김 전 지사든 누구든 특별사면·복권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몰론 김 전 지사의 복권이 큰 변수는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에 기댔을 뿐, 본인 자체로 정치적 가능성을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페이지 48 / 63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 전 지사 복권에 따른 정치적 이해득실이 갈린다. 복권 전에는 친한(친한동훈)·친윤(친윤석열)계 간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 한동훈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며 차별행보를 했다. 한동훈식 독자 목소리다. 당정 갈등이 봉합국면이지만, 한 대표는 손해본 게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요 지지층인 보수에서 '사면반대' 여론이 높은 만큼, 복권 반대는 보수표를 끌어올 수 있는 이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김 전 지사 복권을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친윤계 역시 이런 상황을 보고 보수층 정서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말을 아끼고 있다. 채상병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당내 주류와 다른 의견을 냈던 것과 시너지를 내는 효과도 있다. 당시엔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히고, 이번에는 '집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13일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알려진 바와 같이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것 같다"면서도 "결정된 것이기에 제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보면 한 대표의 주장이 맞다. 중도층에서도 김 전 지사의 사면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이 꽤 있다"며 "'국민적 눈높이'를 강조했던 한 대표와 맞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이번 판단은 장기적으로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페이지 49 / 63
37. 📢 전현희 의원 발언 논란 및 여야 갈등
- 2024년 8월 14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표현하며 논란이 발생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전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 대통령실은 이 발언을 “저열한 정치공세”이고 인권을 유린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 전 의원은 청문회 중 최근 국민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처리와 관련됐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관련 없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고인의 죽음을 정치공세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현희 의원의 발언을 인권 유린이라고 비판했다.
- 또한 국민의힘은 전 의원에게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며 국회에 전현희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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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전현희 "김건희는 살인자" 막말, 아수라장 된 청문회 (조선 김명일 기자) 대통령실 "저열한 野 행태, 인권유린" 與, 전현희 의원직 제명 결의안 제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던 도중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살인자"라는 표현을 썼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4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죽음마저 정치공세에 활용하는 저열한 행태”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때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던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안 조사를 위한 청문회에서 최근 국민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문회와 관련이 없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여야 의원들 간 고성 설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 의원은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입 다물고 가만히 계세요”라고 소리쳤고, 이어 “김건희가 살인자입니다”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거예요”라고 했다. 정혜전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직사회를 압박해 결과적으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며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또다시 정치공세에 활용하는 야당의 저열한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페이지 50 / 63 정 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족을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내뱉었다”며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거친 말을 쏟아낸 것은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걸핏하면 공무원을 국회로 불러 윽박지르고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공무원 연금까지 박탈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야당이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고인의 죽음을 두고 정쟁화하는 것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공직자 사망과 관련한 민주당의 주장은 궤변일 뿐”이라며 “오히려 야당의 무차별적 압박이 너무 큰 부담이 된다고 공직사회가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의 공식적인 사과와 납득할만한 설명을 요구한다”며 “막말을 내뱉은 전직 권익위원장 전현희 의원은 권익위를 황폐화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민생을 논의해야 할 국회가 무책임한 말을 내뱉는 해방구가 된 점에 국민들은 분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폭언”이라며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누군가를 살인자라고 공개 지목해도 되는 갑질의 권한이 아니다. 국회의원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고 외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현희 의원은 면책특권 뒤에 숨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적 막말을 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전현희 의원에게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소속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전현희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김명일 기자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해리스, 애리조나 등 경합지 7곳 중 5곳서 트럼프에 앞서 (조선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페이지 51 / 63
38. 📊 미국 대선 여론조사와 트럼프 캠프의 내홍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의 경합주 일곱 곳 중 다섯 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됨.
- 조사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애리조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가 근소하게 앞섰고, 조지아는 동률, 네바다에서는 트럼프가 우세.
-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사퇴 후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과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활약 등이 원인으로 분석됨.
- 쿡 폴리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1.85%로, 해리스의 우세는 대부분 오차범위 내임.
- 트럼프 캠프는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지명한 후 내부 갈등과 후회설이 돌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것을 후회한다는 보도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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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일곱 곳 중 다섯 곳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민주당 후보 사퇴를 하기 전까지 트럼프 우세가 확실했던 경합주에서도 해리스의 지지율이 트럼프를 따라붙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 대선이 ‘트럼프 우세’에서 ‘초접전’으로 바뀐 모습이다. 미 선거 분석 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지난달 26일부터 8월 2일까지 경합주 일곱 곳의 유권자 286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노스캐롤라이나·미시간·애리조나·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등 다섯 주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근소하게 앞섰다. 조지아는 동률이었고, 네바다에서만 트럼프가 해리스를 유일하게 앞섰다. 해리스의 선전은 패배 가능성이 커지던 바이든 사퇴 후 ‘해볼 만하다’고 여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에 해리스가 지난 6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현장 유세 등 활약이 더해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 결과 2020년 대선 때 바이든에게 투표한 유권자 중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도 85%에서 91%로 6%포인트 늘어, 해리스 등장 후 지지층 결집도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미시간·위스콘신에서 3%포인트, 펜실베이니아에서 1%포인트 차로 트럼프에게 앞섰다. 이른바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한 지역이다. 이 두 주의 선거인단 수는 44명(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에 불과하지만, 접전이었던 2016년·2020년 대선 때 트럼프와 바이든이 각각 이들 선거인단을 가져가며 승리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애리조나에서 해리스는 트럼프에게 2%포인트 앞섰고, 네바다에선 3%포인트 뒤졌다. 5월 조사 때보다 격차를 6%포인트 좁혀 선벨트(sun belt·남부 지역)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트럼프는 이민·국경 안보 문제에 강점이 있고, 해리스는 낙태권 이슈와 관련해 우위”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1.85%였다. 해리스의 우세는 대체로 오차범위 내였지만,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였던 지난 5월 조사 때 트럼프가 여섯 경합주에서 앞서고 위스콘신만 동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반전이라는 평가가 많다. 전국 단위 지지율은 해리스가 48%, 트럼프가 47%로 해리스가 약간 앞섰다. ② 대세론 흔들리는 트럼프…부통령 후보 '밴스 지명 후회설' 돈다 (중앙 김형구 기자) 페이지 52 / 63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주립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고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가 내홍설에 휩싸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 후보 카드’를 후회한다는 보도가 14일(현지시간)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밴스를 지명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트럼프는
39. 🗳️ 트럼프와 밴스 간의 대립 이유
- 트럼프는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아이 없는 고양이 부인' 발언과 과거의 트럼프 비방 전력 등을 꼽았다.
- 트럼프는 주요 선거 캠프 인사들을 해고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나, 이는 100% 사실무근으로 일축되었다.
- 공화당의 고액 기부자 모임에서 밴스 교체론이 제안되었으나, 트럼프는 이를 일축하였다.
- 트럼프는 밴스에게 '공격, 공격, 또 공격' 작전을 조언하며 밴스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경향이 있으며, 트럼프는 이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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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를 지명한 것이 끔찍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가 밴스 선택을 후회하는 5가지 이유’로 ▶‘아이 없는 고양이 부인’ 발언 여파 ▶과거 트럼프 비방 전력 ▶극단적인 낙태 금지론 ▶대중에게 먹혀드는 ‘트럼프ㆍ밴스는 괴상해’ 슬로건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는 ‘보수적ㆍ반여성적’ 이미지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핵심 인사 해고설’도…캠프 “100% 사실무근” 이와 함께 “트럼프는 자신이 ‘매우 재능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던 공동선대위원장 크리스 라시비타와 수지 와일스 등 핵심 인사들을 해고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라시비타는 데일리메일의 ‘밴스 카드 후회설’ 보도에 “100% 사실무근이다. 가짜뉴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최근 공화당 고액 기부자들의 비공개 만찬 모임 때 ‘밴스 교체론’이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 헤지펀드 금융인 빌 애크먼을 비롯해 고액 기부자 약 130명이 모인 공화당 대선 모금 행사에서 일부 인사들이 밴스 부통령 후보를 교체할 것을 제안했으며 트럼프는 이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 대선 후보 팀을 향해 ‘괴상하다(weird)’고 공격하는 것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그건 제가 아니라 밴스에 대한 얘기”라고 답했다고 한다. 페이지 53 / 63 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그러면서도 밴스에 대한 ‘신뢰 상실’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트럼프는 밴스에게 ‘공격, 공격, 또 공격’ 작전을 조언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최근 해리스와 그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거세게 몰아붙인 밴스를 두고 “훌륭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와 관련해 밴스와 그의 맞상대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민주당 부통령 후보) 간 TV 토론을 10월 1일 CBS 방송 주관으로 치르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 유세에서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경합주 조사서 해리스 48%, 트럼프 47% 특히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던 지지율이 최근 해리스에 추월 당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캠프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선거 분석 업체 ‘쿨 폴리티컬 리포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7개 스윙스테이트(경합주) 유권자 28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 대결 시 해리스와 트럼프 지지율은 각각 48%, 47%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애리조나ㆍ미시간ㆍ노스캐롤라이나ㆍ펜실베이니아ㆍ위스콘신 5개 주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트럼프는 네바다에서 우위였다. 조지아에서는 둘이 동률이었다. 다자 대결 시 해리스와 트럼프 지지율은 각각 46%, 44%로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으며 해리스는 애리조나ㆍ펜실베이니아ㆍ위스콘신에서 양자 대결 시보다 더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해리스 지지’를 선언하고 해리스 당선 시 차기 정부에 입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지난주 요청했다는 보도가 14일 워싱턴포스트(WP)에서 나왔다. 다만 케네디 주니어 측의 여러 차례 연락에도 해리스 팀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케네디 주니어의 대선 레이스 완주가 해리스 팀에 더 득이 될 거라는 계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지 54 / 63 엎치락뒤치락 하는 여론조사 결과 속에서 대선 승자를 예상하기엔 너무나 이른 시기이지만 해리스의 상승세에 최소한 트럼프가 최근 신경이 곤두선 상태라는 징후는 감지된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부인했지만 트럼프가 사석에서 해리스를 두고 ‘끔찍하다(nasty)’ ‘나쁜 X(bitch)’ 등 폭언을 썼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트럼프는 오랫동안 조롱하고 과소평가해온 해리스가 대선 판도를 바꾸며 활기찬 선거운동을 벌이자 연이어 실수를 했다”며 “트럼프는 계단걷기나 생각을 하다 헤매는 81세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 익숙했는데 갑자기 20살 가까이 어린 데다 인파를 몰고 다니는 흑인 여성을 상대하게 됐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 부대변인을 맡았던 사라 매튜스도 MSNBC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이번 선거가 자신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는 바로 그 지점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매튜스는 “트럼프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유세 인파의 AI(인공지능) 조작(이미지) 음모론에 집착하는 게 그 방증”이라고 했다. 매튜스는 트럼프 추종자들에 의한 1ㆍ6 의사당 난입 사건 조사에 협조하는 등 트럼프와 멀어졌으며 지금은 트럼프 재선에 공공연히 반대하고 있다.
40. 🗣️ 트럼프의 14일 유세 경제정책 집중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연설을 진행했다.
- 트럼프는 해리스를 겨냥한 인신 비방을 자제하고, 경제 정책 비판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해리스에 대한 공격 대신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는 바이든ㆍ해리스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인플레이션 문제를 지적했다.
- 트럼프는 대선 당선 시 취임 첫날 물가 하락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 🏛️ 윤석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 15일 제79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3-3-7' 구조의 통일 독트린을 제시했다.
- 윤 대통령은 '북한 자유 인권펀드' 조성을 포함한 구체적 통일 방안을 발표했다.
- 3대 통일 비전은 국민의 자유와 안전, 창의와 혁신,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담고 있다.
- 통일 추진 전략은 국내, 북한,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제시되었다.
- 7대 통일 추진 방안에는 현 상황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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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4일 유세선 ‘경제정책’ 집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그동안 해리스를 겨냥해 “똑똑하지 않다” “언제부터 흑인이었나”라며 공격해온 트럼프는 인신 비방 대신 경제 등 정책 비판에 집중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지적을 받고 있는 처지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때 트럼프와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런 것(해리스 인신공격)으로는 이길 수 없다. 미 국민은 똑똑하다”며 “해리스의 지성이나 인파 규모가 아니라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55 / 63 트럼프는 이를 의식한 듯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 유세에서는 바이든ㆍ해리스 행정부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데 화력을 모았다. 트럼프는 “이번 유세는 경제를 다루는 지적인 연설이다. 오늘은 우리 모두 지식인”이라며 현 정부 인플레이션 문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이기면) 취임 첫날 모든 권한을 이용해 내각 장관과 기관장에게 물가를 낮추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했다. 워싱턴=김형구 특파원 kim.hyounggu@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0842 [북한 관련] ① 尹 제안 '北 자유 인권펀드'...민주주의 확산 '한국판 NED' 표방 (중앙 정영교 기자)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79회 광복절 경축사에서 ▶3대 통일 비전 ▶3개 통일 추진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을 담은 '3-3-7' 구조의 통일 독트린을 제시했다. 추진방안까지 제시한 건 '북한의 협조 없이도 먼저 할 수 있는 일'에 방점을 찍은 결과물인데, 특히 미국 민주주의 기금(NED)을 표방하는 '북한 자유 인권펀드' 조성 등 구체적 내용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3대 통일비전을 밝혔다. 이어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내와 북한,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이행할 3대 통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페이지 56 / 63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인 7대 통일 추진 방안에는 남북 간 교류가 끊긴 현 상황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망라했다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북한 자유 인권펀드' 조성이 눈길을 끈다. 7대 방안 중 북한 인권 관련
41. 📜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 노력
-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정보접근권' 확대 방안이 재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태극기를 흔들었다.
- 미국 NED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ED는 1983년 설립된 비영리 독립 단체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NGO의 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자유 인권펀드'는 NED와 같은 역할을 목표로 하며, 2016년에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명시된 '북한인권재단'의 설립 의무를 국회가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촉진하기 위한 현실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을 설명하며, 통일부는 지난해부터 북한인권 증진 관련 비정부 단체와 기관에 약 18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 다만, 정부 교체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연속성 확보가 또 다른 과제로 남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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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북한 인권 개선 위한 다차원적 노력,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개념이 될 수 있어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장 등 참석자들과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현실화할 경우 미 NED와 비슷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ED는 1983년 미 의회가 설립한 비영리 독립 단체이며, NGO의 대북 정보 유입을 통한 북한 인권 개선 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자유 인권펀드는 전 세계에 '민주주의' 가치를 전파하는 다양한 비정부 단체와 기관을 후원하는 NED와 같은 역할을 표방하는 개념으로 보인다"며 "2016년에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명시된 '북한인권재단' 설립 의무를 국회가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촉진하는 민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관계자는 "기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 협의와 법제화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일단 정부가 관련 예산을 넉넉하게 확보해서 민간단체의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57 / 63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제로 통일부는 지난해부터 북한인권 증진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비정부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약 18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런 사업이 규모와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정부 교체와 관계 없이 펀드가 운용될 수 있는 연속성 확보가 또다른 과제다.
42. ✨ 북한 자유 인권펀드 및 통일 정책
- 북한 자유 인권펀드가 설립될 예정이며, 민간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협업할 것이다.
- 다양한 민간단체가 미 국무부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북 콘텐트를 방송 중이며, 이러한 활동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 국제한반도포럼 창설 방안이 제시되었고, 통일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 작년 8월 한·미·일 3국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 지지'를 천명하였다.
- 윤 대통령은 북한 수해 이재민에게 구호물자 지원을 제안하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남북 당국 간 대화협의체 설치 제안, 통일 프로그램 활성화,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이 통일 역량에 반영되는 등 7대 통일 추진 방안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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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 자유 인권펀드를 만들어 북한 주민의 자유·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민간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민간·정부가 공조하면서 펀드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민간단체가 미 국무부의 지원과 우리 정부의 관심을 받으면서 다양한 경로로 대북 콘텐트를 방송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활동이 더 다채롭고 재미있게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제사회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제한반도포럼'을 창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통일 대한민국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시켜야 한다"면서다. 〈중앙일보 5월 14일자 5면〉 페이지 58 / 63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위해 오솔길을 함께 걸어 오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난해 8월 한·미·일 3국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최초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 지지'를 천명했다"며 "국제한반도포럼, 북한인권 국제회의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구체화하고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치적 상황이나 남북관계와 상관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은 추진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1일 북한 수해 이재민에 대한 구호물자 지원을 제안한 것도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또다시 거부했지만, 인도적 지원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남북 당국 간 '대화협의체' 설치 제안 ▶통일 프로그램 활성화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통일 역량에 반영하는 것이 이번 7대 통일 추진 방안에 담겼다. 정영교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② “北, 10 월에 무력도발 가능성…트럼프에 보내는 메시지 일듯 ” (동아 이기욱 기자) 페이지 59 / 63
43. 📰 북한의 미국 대선 개입 가능성 분석
- 북한이 10월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무력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북한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10월에 핵 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같은 도발을 할 것으로 추측했다.
-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후보의 진정한 당선을 원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 클링너 연구원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트럼프도 대외 정책 우선순위가 중국, 대만, 우크라이나, 중동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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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10월경 무력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잘못됐으며 북미 관계 악화의 탓 또한 바이든 행정부에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14일(현지 시간)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의 대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북한으로부터 (무력) 압박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10월에 깜짝 도발(surprise)을 할 것으로 추측한다며 “핵 실험, 일본 상공을 지나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같은 도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후보에게 “당신과 나만이 이 위험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페이지 60 / 63 다만 김 위원장이 진정으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원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실패에 굴욕감을 느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클링너 연구원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북한에게는 많은 이득을 주는 러시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후보에게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최우선 순위에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트럼프 또한 다른 미 대통령들처럼 미국 내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 또한 중국, 대만, 우크라이나, 중동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오늘의 명언] 행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 회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중요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맡아 성공시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같이 출근하는 남자에게 자다 말고 뛰어나온 막내딸이 졸린 눈으로 말했습니다.
44. 📚 오늘의 명언과 리더십
- 로버트 라이시는 현대인이 경제적 부유와 동시에 점점 더 바빠져 노예 상태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자신이나 가족의 행복과 삶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아버지들은 고된 업무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지만, 자식들은 아버지를 슈퍼맨으로 생각하며 이해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그러므로 자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요히 여겨야 한다.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리더에 관한 조언: 리더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꿈을 꾸고, 배우고, 실행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고취시킨다. – 존 퀸시 애덤스
- 피드백과 피드포워드: 피드백은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지만, ‘상황이 일어난 후’에 이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상황이 일어나기 전’ 성공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피드포워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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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무리 늦게 오셔도 나를 깨워 주세요. 아빠한테 꼭 할 말이 있거든요.” 그 순간 남자는 지난 몇 달 동안 너무 바빠서 막내딸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미국 대통령 클린턴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현대인은 경제적으로 부유해질수록 점점 더 바빠져서 삶의 형태는 노예의 모습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높은 지위에 올라 성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오직 성공을 위해 달려 나가다 보면 페이지 61 / 63 자신의 꿈과 가치, 그리고 가정의 행복, 삶의 균형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땅의 아버지들은 피곤하고 지쳐있습니다. 회사에서 고된 업무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 때 가족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을 슈퍼맨으로 생각하는 자식이 당신이 힘들고 지친 아버지라는 것을 이해하는 날은 곧 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손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순간도 곧 올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지만, 당신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The important thing is not the priorities on the schedule but it's about prioritizing your life. – Stephen Covey – 당신의 행동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꿈을 꾸게 하고, 더 많이 배우게 하고, 더 많이 실행하게 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고취시켜준다면 당신은 리더이다. - 존 퀸시 애덤스 페이지 62 / 63 Your actions inspire people to dream more, to learn more, to do more, to execute more, and inspire them to be better people. you are a leader. - John Quincy Adams 피드백은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그러나 ‘상황이 일어난 후’에 이뤄진다는 단점이 있다.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황이 일어나기 전’, 즉, 사람들이 어떤 일에 착수하기 전에 성공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피드포워드(feedforward)가 필요하다. -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에서 Feedback is a great way to make sure your message is clear and understood. whether your message was clearly communicated and understood. However, it has the disadvantage of being done “after the fact”. To increase the likelihood of future success, you need to give feedback 'before things happen',
45. 📝 피드백 활용 및 생활 영어 표현
- 피드백은 메시지가 명확히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피드백을 통해 의사소통의 명확성을 높일 수 있다.
- 사후 피드백의 단점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로 인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 피드백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생활 영어 표현:
- "그게 다야, 그게 전부야": That’s all there is to it.
- "네가 선수쳤네, 네가 한 발 앞섰네": You beat me to it.
- "절대 방심하지마": Never let your guard down.
- "전혀 관심없어, 신경안서": I couldn’t care less.
- "밤새 못자고 뒤척였어": Just tossed and tu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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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is a great way to make sure your message is clear and understood. whether your message was clearly communicated and understood. However, it has the disadvantage of being done “after the fact”. To increase the likelihood of future success, you need to give feedback 'before things happen', - In “The Rank-and-File Leader That Even CEOs Love [오늘의 생활 영어] 726. 그게 다야, 그게 전부야: That’s all there is to it. 727. 네가 선수쳤네, 네가 한 발 앞섰네: You beat me to it. 728. 절대 방심하지마: Never let your guard down. 729. 전혀 관심없어, 신경안서: I couldn’t care less. 730. 밤새 못자고 뒤척였어: Just tossed and turned. 페이지 63 / 63
핵심주제
반도체 EUV 공정 단축 기술 경쟁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도쿄일렉트론 사이에서 치열해지고 있다.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이온 빔을 이용한 센튜라 스컬프타를 개발하여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도쿄일렉트론은 아크레비아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EUV 공정은 미세한 회로를 구현하지만 비용이 높아, 공정 단계 단축이 핵심 기술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 TSMC와 인텔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장비를 도입했으며, 삼성전자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와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서의 공장 인수를 통해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력히 확대한다.
-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제2공장을 올해 하반기에 건설할 계획이며,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폭스콘 그룹의 패널 업체인 이노룩스의 공장을 8,450억 원에 인수하여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칩렛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UCIe 1.1 규격의 컨트롤러 IP를 개발했다.
- 칩렛 기술은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기능의 반도체를 연결한다.
- 삼성전자, 인텔, TSMC와 같이 120여 개 기업이 칩렛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인텔 주가 급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61.5% 하락하며, 국내 투자자들은 4,000억 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 인텔의 실적은 AI 시장에서의 늦은 대응으로 부진하며, 2분기 순손실은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의 산업 경쟁력 강화 법안을 통해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 일본은 과소투자와 과당경쟁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3년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제정했다.
- 한국은 기업활력법을 통해 신사업 진출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I 기반 반도체 공정 혁신을 도입해, 공정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가우스랩스의 파놉테스 VM 솔루션은 공정 결과 예측을 통해 시간과 자원 절약을 가능하게 했다.
- SK하이닉스는 이 성능을 식각 공정에도 적용하여 더 나은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타임라인
1. 🚀 EUV 공정 단축 경쟁: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vs 도쿄일렉트론(TEL)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도쿄일렉트론(TEL)은 반도체 EUV 공정 단계를 줄이는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 TEL은 신규 반도체 장비 아크레비아를 출시하여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이 장비는 가스 클러스터 빔(GCB)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 회로의 치수와 모양을 조정할 수 있다.
- EUV 공정은 매우 미세한 회로를 구현하지만 비용이 높다. 3㎚ 회로를 그리기 위해서는 다수의 노광 공정이 필요하여 비용이 증가한다.
- 어플라이드는 이온 빔을 이용해 회로를 수정하는 센튜라 스컬프타를 개발하여 EUV 공정 단계를 줄이고 웨이퍼당 50달러 이상의 생산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 TSMC와 인텔은 해당 장비를 도입했으며, 삼성전자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어플라이드는 올해부터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지만, TEL의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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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14(수)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어플라이드 VS TEL 'EUV 공정 단축 경쟁' 시작 (전자 권동준 기자) TEL 아크레비아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 단계를 줄이기 위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도쿄일렉트론(TEL)이 맞붙었다. EUV 노광 공정은 초미세 회로를 그리는 데 필수지만, 공정 횟수가 늘수록 비용이 급증한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을 주도하는 두 회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신규 장비를 개발,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TEL은 최근 미세 회로 패턴을 수정하는 반도체 장비 '아크레비아'를 출시,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TEL 독자 기술인 '가스 클러스터 빔(GCB) 시스템'을 적용한 이 장비는 높은 에너지 빔을 조사, 미세 회로 치수와 모양을 조정한다. TEL 관계자는 “로직 및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고객과 함께 장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공급 임박 사실을 시사했다. 신규 장비는 EUV 공정 단계를 줄이는 게 핵심 목적이다. EUV 공정은 수나노미터(㎚) 수준의 반도체 회로를 구현하지만 빛을 쏘는 노광 과정 때 마다 상당한 비용이 든다. 특히 3㎚ 정도의 초미세 회로를 그리려면 두 차례 이상 빛을 조사하는 '멀티 패터닝' 공정이 필요한데, 이 경우 생산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다. 회로를 미리 그려놓는 노광 공정 핵심 부품 '포토마스크'를 교체해야하기 때문이다. EUV 포토마스크는 한장에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EL 아크레비아는 기존에 새겨진 회로를 수정해 EUV 노광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여러 차례 노광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비용과 공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TEL 측은 “거친 회로 패턴 측면을 보완하고 확률적 노광 결함을 줄여 반도체 수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페이지 1 / 51 TEL은 어플라이드와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어플라이드는 지난해 이온 빔을 이용해 회로를 늘리거나 제거하면서 수정하는 '센튜라 스컬프타'를 세계 최초 개발했다. 이 역시 EUV 노광 공정 단계를 단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어플라이드는 이를 통해 웨이퍼 한장 당 50달러 이상 생산 비용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TSMC와 인텔이 EUV 라인에 해당 장비를 도입했고, 삼성전자도 4㎚ 공정에서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센튜라 스컬프타 출시 1년만에 2억달러(약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올해부터 EUV 공정 단축 장비로 연간 5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 절감과 수율 개선을 위해 반도체 제조사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TEL의 참전으로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어플라이드 센튜라 스컬프타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세 회로를 구현하기 위해 EUV 공정이 확산되고 있지만 반도체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회로를 직접 수정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2. 🌟 TSMC 구마모토 공장 관련 뉴스 요약
-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제2공장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 제2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건설이 시작되어 2027년에 가동될 계획이다.
- TSMC의 진출로 인해 규슈 지역 소재 및 제조업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있다.
- 다카다 공업소는 반도체 제조 장치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 마쓰시마 메자텍은 석탄 계측에서 액체량 계측기로 전환하여 반도체 시장에 진입했다.
- 규슈 에프·씨·씨는 반도체 웨이퍼 보관고 조립을 본격화하여 TSMC로 인한 수혜에 대비하고 있다.
- 2030년까지 지역 경제 효과는 20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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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TSMC, 日 구마모토 공장 속도…규슈 지역 기업들에 ‘반도체 온기’ 퍼져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 페이지 2 / 5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더리 기업인 대만 TSMC(적체전로 제조)가 구마모토 진출에 속도가 붙으면서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기업들까지 온기가 퍼지고 있다. TSMC 구마모토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은 최근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제2공장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이 공장은 애초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에 건물 건설에 착수해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제2공장은 지난 2월에 개소한 TSMC 제1공장 동쪽에 인접해 있다. 이렇다 보니 소재나 철강, 자동차 등 규슈 지역 제조업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철강·화학 플랜트 건설이 주력인 다카다 공업소는 반도체 제조 장치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계측기를 다루는 마쓰시마 메자텍(기타큐슈시)은 석탄 등 분말의 계측 수요가 탈탄소의 흐름을 받아 쇠퇴하고 있던 중 액체량을 재는 기기로 반도체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이륜차용 클러치를 다루는 규슈 에프·씨·씨(구마모토현 우키시)는 반도체 웨이퍼를 일시적으로 수납, 자동 반송하는 보관고의 조립을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면서 TSMC로 인한 수혜에 대비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지역 경제 효과로 2030년까지 10년 동안 20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이지 3 / 51 구마모토 산업 지원 재단에 따르면 23년도에 반도체 분야에의 신규 진입에 관한 상담 건수는 36건으로 지난해 대비 3배로 급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3. 📰 TSMC의 이노룩스 공장 인수 및 신규 공장 계획
- TSMC는 폭스콘 그룹 산하의 패널 업체인 이노룩스의 공장을 8,450억 원(200억 대만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 해당 공장은 타이난 남부과학단지 4공장으로, 이노룩스 이사회에서 매각안이 통과되었으며, TSMC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 공장 인수 후 LCD 디스플레이 설비를 해체하고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R&D 및 최첨단 3nm 이하 공정 생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 TSMC는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최첨단 1.4나노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있으며, 이곳은 웨이퍼 공장을 지을 공간과 충분한 물과 전기를 갖추고 있다.
- 반도체 회로의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가장 앞선 기술은 3나노이며, TSMC와 삼성이 각기 2나노와 1.4나노 공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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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TSMC, 폭스콘 산하 이노룩스 공장 인수…"8천500억원 투입"(종합)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TSMC, 난쯔 과학단지에 최첨단 1.4나노 공장 세울 가능성" 대만 TSMC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대만 폭스콘 그룹 산하 패널 업체 이노룩스의 공장을 200억대만달러(약 8천450억원)에 인수해 패키징(조립 포장) 공정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이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노룩스 이사회에서 타이난 남부과학단지 4공장의 매각안이 통과됐으며 TSMC는 최저 인수가격으로 설정된 금액보다 20% 이상 많은 액수를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공장 인수전에는 미국 마이크론 등 여러 기업이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해당 공장의 5.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설비를 해체한 후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를 투입하고 연구·개발(R&D) 및 최첨단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 생산에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인근 TSMC 공장과 차로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타이완국제방송(RTI) 등은 TSMC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최첨단 1.4나노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난쯔 과학단지에 추가로 웨이퍼 공장을 지을 공간이 있고, 물과 전기가 충분해 TSMC가 그곳에 1.4나노 공장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이지 4 / 51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삼성전자는 2022년 파운드리 포럼에서 2025년에 2나노, 2027년에 1.4나노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다. TSMC는 2026년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공정 로드맵을 지난 4월 공개한 바 있다. TSMC는 2025년과 2027년부터 각각 양산할 2나노와 1.4나노의 중간에 1.6나노를 추가해 1나노대 진입 시기를 1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jinbi100@yna.co.kr
4. 🌟 오픈엣지, 반도체 '칩렛' 시장 공략
-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칩렛 시장에 진출하며 표준 IP 개발에 성공했다.
- 칩렛은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반도체(다이)를 연결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UCIe 1.1 규격에 맞춘 컨트롤러 IP를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칩 간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고성능 반도체 칩 구현을 위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고 생산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AMD 등 120여 개의 반도체 기업이 UCIe 컨소시엄을 통해 칩렛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AI 및 자동차 SoC용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 과제에 참여해, 국내 IP 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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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오픈엣지, 반도체 '칩렛' 시장 공략…표준 IP 개발 (전자 권동준 기자) 오픈엣지 OUC IP 구조도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칩렛 시장에 뛰어들었다. 칩렛은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반도체(다이)를 연결해 전체 칩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회사는 이를 구현할 표준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에 성공했다. 오픈엣지는 UCIe 칩렛 컨트롤러 IP '오픈엣지 UCIe 칩렛(OUC)' IP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칩 간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해, 빠르고 신뢰성 있는 반도체 간 통신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UCIe 1.1 규격에 맞춘 컨트롤러 IP다. UCIe는 칩을 기능 별 단위로 분할해 제조한 후 서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고성능 반도체 칩 구현을 위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집적도를 높일 뿐 아니라 칩 생산 비용을 줄이고 수율을 높이는 기술로 부상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TSMC·AMD 등 반도체 기업 120여곳이 칩렛 표준화를 위해 UCIe 컨소시엄을 설립한 바 있다. 페이지 5 / 51 이번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및 자동차 시스템온칩(SoC)용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한 TBps급 인터페이스 IP 및 실리콘 포토닉스 응용기술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오픈엣지가 UCIe IP를 개발하면서 칩렛 시장에서 IP 국산화 성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TSMC 등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UCIe IP로 칩렛 반도체 양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부분 시높시스 등 외산 IP를 활용하는 상황이다. 김현규 오픈엣지 UCIe 칩렛 컨트롤러 개발 담당 팀장은 “진화되는 칩렛 규격에 맞춰 지속적으로 최적화를 진행하고, 고객사의 칩 양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5. 📉 인텔 주가 급락과 국내 투자자 손실
-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61.5% 하락했다.
- 국내 투자자들은 인텔 주식을 약 4550억원 어치 매수했지만, 거의 4000억원 가까이가 손실로 추정된다.
- 수십년간 반도체 시장을 선도했던 인텔은 AI 시장에서의 늦은 대응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 인텔은 2분기에 16억1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 증권가에서는 인텔 주가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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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美 반도체 상징 인텔의 추락… 서학개미, 올해 4600억원 물타기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미국 반도체의 상징으로 불렸던 인텔 주가가 끝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인텔 주식을 4000억원 넘게 더 사들이며 이른바 ‘물타기(평균 매수가 낮추기)’에 나섰지만, 40% 안팎의 손실률을 기록 중이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인텔 주식 3억3553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평균(1355.81원)을 기준으로 약 4550억원 규모다. 인텔은 미국 주식 중 9번째로 국내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러스트=챗GPT 페이지 6 / 51 하지만 국내 투자자 계좌에 인텔 보관금액은 지난해 말 2억5396만달러(약 3440억원)에서 이달 현재 2억9635만달러(약 4020억원)으로 4239만달러(약 580억원)밖에 늘지 않았다. 투자금액의 4000억원 가까이가 증발했다는 의미다. 인텔 주가가 작년 말 50.25달러에서 이달 12일(현지시각) 19.36달러까지 61.5%(30.89달러) 빠졌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2% 넘게 오른 것과 비교된다. 인텔의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도 지난해 말 1.91배에서 현재 0.74배로 떨어졌다. PBR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 자산을 모두 청산했을 때보다도 지금 주가가 싸다는 의미다. 인텔은 수십년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를 육성하는 동안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중심 전략을 고집하면서 AI 시장에서 뒤처졌다.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자 실적도 부진했다. 인텔은 올해 2분기 순손실 16억1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인텔은 직원 1만5000명 감원과 분기 배당금 지급 중단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했지만, 주가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도 인텔 주식을 6508만달러(약 89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물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평균 손실률은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등록한 인텔 투자자 2만2888명 기준 42.95%에 달한다. NH투자증권 계좌로 인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1만9409명의 평균 손실률도 35.65%다. 인텔 주가가 반등하지 않으면 손실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인데, 증권가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독일 DZ뱅크는 인텔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미즈호 등도 인텔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렸다. 현재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인텔 목표주가 중 최저가는 17달러로 전날 종가(19.36달러)보다도 낮다. 권오은 기자
6. 📈 일본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 법안 비교
- 2013년 12월, 일본 정부는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제정하여 과소투자, 과잉규제, 과당경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 중심의 '빅딜'을 통해 중복 사업을 재편하였으며, 이를 일본이 주목함.
- KD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활력법은 신사업 진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공급망 안정 등 6개의 분야로 지원을 확대한 반면, 일본은 주로 대기업 간의 사업 재편에 집중함.
- 일본에서는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업, 도요타이어와 미쓰비시상사,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셀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대기업 간 '빅딜'을 통해 많은 사업 재편이 이루어짐. 또한, 전기차 시대에 맞춰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도 재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한국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이 중심이며, 대기업 지원은 '대기업 특혜'라는 부담으로 인해 활발하지 못함. KDI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함.
- 일본 정부는 최근 산업경쟁력강화법을 개정하여 중견기업의 사업 재편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임금 인상을 노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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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日, M&A 절차 줄여 '빅딜' 유도…韓, '대기업 특혜' 눈치 (한경 정영효 기자) 진화하는 '기활법' (2) '기활법 원조' 일본…대기업 재편 구원투수로 산업계 '3 과' 골머리 앓던 日 '과소투자·과잉규제·과당경쟁' 탓 기업 1 곳당 시장규모 韓보다 작아 韓의 1997 년 '빅딜 해법' 주목 미쓰비시 등 규제 풀어 사업 재편 日정부가 반도체 소재社 인수도 페이지 7 / 51 韓, 대부분 中企 지원 '효과 미미' ‘인구 1 억 2500 만 명의 일본 시장이 5000 만 명의 한국 시장보다 작다.’ 일본 정부는 2013년 12월 이런 논리를 내세우며 산업경쟁력강화법을 만들었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의 ‘빅딜’을 통해 중복 사업을 과감하게 재편함으로써 기업당 내수 시장 규모를 일본보다 키운 점에 주목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기업당 내수 규모가 자동차 철강 전력 등 주요 업종별로 일본보다 1.5~3.9배 크다고 분석하며 일본 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3과(과소투자, 과잉규제, 과당경쟁)’ 해소를 위해 산업경쟁력강화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산업경쟁력강화법이 일본 대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발휘하자 2016년 8월 이번에는 한국이 일본을 참고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제정했다. 서로를 모델 삼아 만든 기업활력법과 산업경쟁력강화법은 오늘날 성숙기에 접어든 두 나라 산업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기업 ‘빅딜’ 중심의 일본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기업활력법 개정에 따른 제도 및 운영 개선사항 발굴 및 연구’ 보고서에서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법 제정 이후 각각 484곳과 132곳의 기업 사업 재편을 지원했다. 한국의 기업활력법은 신사업 진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공급망 안정 등 지원 분야를 6개로 넓히면서 지원 기업이 일본을 앞섰다는 설명이다. 페이지 8 / 51 법이 제정된 지 10여 년을 맞으면서 두 나라 제도 운용의 차이점도 드러나고 있다. KDI는 산업경쟁력강화법이 주로 둘 이상의 대기업 사업 재편을 지원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업의 화력발전시스템 사업부문 통합(2014년), 도요타이어와 미쓰비시상사의 지분 교환(2019년), 정유업체인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셀의 경영통합(2019년) 등 대기업들이 중복된 사업 분야를 합치는 ‘빅딜’이 많아 사업 재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라디에이터, 머플러, 연료펌프 등 내연기관에만 쓰이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과 완성차 업체의 사업 재편도 활발하다. 2020년 도요타자동차가 계열 부품회사 덴소에 전자부품 사업을 이관하는 등 최근 4년 동안에만 10건의 사업 재편이 이뤄졌다. 반도체 회로를 새길 때 필수적 소재(감광액)인 포토레지스트는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출을 규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가운데 하나다. 세계 5대 포토레지스트 기업 가운데 네 곳이 일본 기업이다. JSR의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이 때문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JSR 인수에 많은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는 일본 정부는 JSR이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해외에 팔릴 가능성을 차단하고, 업계 재편을 위해 인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가 JSR을 통해 도쿄응화공업 등 나머지 일본 기업 세 곳을 인수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특혜 부담에 대기업 지원 부족한 한국 반면 한국은 전체 지원 대상의 98%가 중소·중견기업인 데다 단일 기업의 사업 재편이 대부분이어서 상대적으로 재편 효과가 부족하다고 KDI는 지적했다. 안상훈 KDI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대기업 특혜’ 부담 때문에 대기업 지원이 활발하지 못하다”며 “재편 효과가 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지원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기준이 바뀌면서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바뀐 기업들의 재편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일본 정부도 지난 2월 산업경쟁력강화법을 개정해 중견기업의 사업 재편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키우면 생산성 향상과 임금 인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페이지 9 / 51 장윤종 KDI 초빙연구위원은 “금융위원회 주도로 시행하는 ‘금융 밸류업 정책’에 기업활력법을 토대로 하는 ‘사업 밸류업 정책’을 접목해야 산업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⑦ BofA, '반도체 반등 최선호주' 엔비디아…"4분기 반등 가능성" (연합 임상수
7. 📰 2024년 8월 12일자 KOVRA 뉴스 요약
-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이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15% 이상 하락한 상태다.
- 브로드컴과 KLA도 개별 분야에서 유망한 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 미국 전력 회사들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 미국 전력 회사들의 올해 이익 성장률은 12.4%로 예상되며, 이는 S&P500 지수 내 전체 기업들의 평균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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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브로드컴, KLA 도 유망…美전력회사들 데이터센터 수요에 매출 성장 기대 엔비디아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나설 경우 가장 좋은 투자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업종이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나면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28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9월은 전통적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X는 지난 한 달간 거의 18% 하락했으며, 블랙웰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15% 이상 내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4분기와 1분기 반도체업종 주가 흐름이 훨씬 좋아지며, 이러한 계절적 특수성이 아리아 애널리스트의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페이지 10 / 51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 함께 통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반도체 장비업체 KLA를 "개별 분야에서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면서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그는 "반도체업종의 상승 주기는 지금까지 4개 분기에 걸쳐 지속됐으며 그동안 SOX는 28% 상승했다"면서 역사적으로 이 업종의 상승 주기는 평균 10개 분기 동안 이어지면서 지수는 67%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이 막대한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을지를 우려하는 데 대해 "그러한 우려가 타당하지만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지출은 공격적인 측면(새로운 수익원)도 있지만 방어적인 측면(검색, 소셜, 이커머스 지배력 보호)도 있다"면서 기업이나 국가의 AI 도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데다 'AI에 최적'인 엔비디아의 블랙웰 신제품은 아직 출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UBS도 이날 엔비디아에 대해 블랙웰 출하가 "4∼6주 정도 지연될 것"이라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50달러를 유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4.08% 올랐으며 브로드컴(0.24%), KLA(1.44%)도 상승했다. 한편 미국 전력 회사들이 지난 2분기 AI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와 넥스트에라 에너지 등 주요 전력 회사들은 테크(기술)기업들과 최근 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이외의 전력 회사들도 기술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원자재 인사이트의 전력·재생에너지 부문 부책임자인 벤 레빗은 올해 초 미국 전력 회사들이 2030년 누적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가이던스를 50% 정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년간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던 전력 회사들이 향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장기 성장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올해 한 해 전력 회사들의 이익 성장률이 12.4% 증가해 S&P500 지수 내 전체 기업들의 10.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nadoo1@yna.co.kr 페이지 11 / 51
8. 🔬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 개발 성공
-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원장 연구팀이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
- 이 항암제는 살모넬라균에 사이토라이신A와 플라젤린B를 탑재하여 만들어졌다.
- 살모넬라균은 암 조직에서 10만배 이상 많이 증식하고, 면역세포를 끌어들여 암세포를 죽인다.
- 동물실험 결과, 이 항암제는 원발암뿐만 아니라 전이된 암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 이 항암제는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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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암세포 기막히게 찾아내 공격하는 '세균 항암제'…전이·재발도 막았다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박정렬의 신의료인]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원장 연구팀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 개발 성공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핵의학과 전문의)이 박테리아(세균)을 이용한 항암제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화순전남대병원 세균을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 중인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핵의학과)이 또 다른 '무기'를 선보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13일 민 병원장 연구팀이 새로운 방식의 '박테리아(세균)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대장균의 세포 용해 단백질인 '사이토라이신A'(cytolysin A)와 비브리오균에서 면역 유발 물질을 생산하는 '플라젤린 B'(flagellin B)를 탑재한 것이다. '플라젤린B+인터루킨15' 융합 단백질에 이어 민 병원장이 개발한 두 번째 '박테리아 항암제' 성과다. 살모넬라균은 면역세포를 회피하는 암을 기막히게 찾고 산소가 부족한 암 조직에서도 빠르게 증식한다. 정상조직보다 암 조직에서 약 10만배 이상 많이 증식한다. 민 병원장은 '씨앤큐어'라는 회사를 설립해 살모넬라균의 이런 특징을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살모넬라균을 몸통으로 삼고, 유전공학적으로 면역세포를 끌어들이는 '손'을 붙이면 암세포를 죽이고 재발 시 2차 사멸시키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페이지 12 / 51 민 병원장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공학을 활용해 독성을 줄인 살모넬라 균주가 암 조직에서 '사이토라이신A'와 '플라젤린B'를 생산하도록 만들었다. 2017년 이미 면역 항암효과를 확인한 '플라젤린B'에 암세포의 면역학적 사멸을 유도하고 수지상세포라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사이토라이신A'를 결합한 것이다. 쥐의 대장에 암세포를 이식하고 3주 정도 지나자 복강과 간 등에 전이가 일어났다(사진 위). 이런 쥐를 살모넬라균으로 치료하자 전이암이 현저히 줄었다(사진 아래). 빨간색이 암세포./사진=화순전남대병원 효과는 강력했다. 동물실험 결과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는 처음 발생한 암(원발암)은 물론 폐와 간에 전이된 암(전이암)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사이토라이신A는 암세포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죽은 암세포의 정보를 기억해 재발을 억제하는 '암 백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 병원장의 '박테리아 항암제'는 현재 사용 중인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면 20~30%에 불과한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면역항암제는 주요 적응증인 악성 흑색종의 약 40~65%와 비소세포암의 45~85%에서 치료 초기부터 저항성을 보인다. 씨앤큐어는 화순전남대병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연구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임상시험 신청을 위해 미국 위탁생산기관(CDMO)에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공정을 거친 시약을 만들고 있다. 민 병원장은 "면역항암제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인 치료법의 개발이 필요한 때"라며 "박테리아 항암제는 강력한 면역 작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 면역 치료제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페이지 13 / 51
9. 🚀 반도체 산업 주요 뉴스
-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위해 여야 의원들이 협치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양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법안 통과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 SK스퀘어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77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 덕분이다.
-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주식 매각 등으로 1조 1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반도체 분야에 조 단위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12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의 장비 기업들은 기술력과 자본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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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면역치료혁신플랫폼 사업과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민정준·홍영진(전남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정쟁없이 반도체지원에 머리 맞대자" 與고동진-野김태년 회동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13 일 오찬 회동서 반도체특별법 입법 지원 한목소리 "여야·선수 구분없이 반도체산업 적기 지원" 한동훈 "반도체특별법 당론 추진" 추경호 "민주당 반도체 세액공제 추진…감세 필요" 공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여야 없이, 선수(選數) 없이 반도체특별법 통과 등 반도체 산업을 적시적기에 도울 수 있게 머리를 맞대자.” 고동진(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찬 회동을 통해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반도체 지원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채해병 특검법에 이어 방송4법에 대해서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여야 갈등이 깊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반도체기업 지원에 대해선 협치 물꼬를 튼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찬 회동은 앞서 김 의원의 제안을 고 의원이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반도체 특별법 등 반도체지원 관련법의 조속 통과를 위해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등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미·중 갈등에 우리나라가 반도체 주권을 뺏기게 되면 제조·수출 기반인 한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기에 적기 입법 지원이 시급해서다. 페이지 14 / 51 또 김 의원이 여야 의원들로 구성되는 국회 반도체 연구단체 조직을 고 의원에 제안해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최근 특정 당론 법안뿐 아니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으나 반도체특별법 통과에 대해선 양측 입장 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반도체기업에) 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경쟁국과 비교하면 미미한 편”이라며 “고동진·박수영·송석준 의원이 관련 특별법안을 냈는데 이를 취합 조정해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강력히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도 김 의원을 비롯 다수 의원이 반도체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로 민주당 역시 당론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의원이 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한국산업은행법(산업은행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반도체 패키지 법안’으로 불린다. 또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최근에 반도체특별법을 통해 반도체 투자에서 대규모 세액공제를 해주자고 했다”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미래 투자를 확대하는 이런 식의 감세는 필요한 것”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최근 반도체특별법을 포함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방안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② SK스퀘어 "반도체 조 단위 투자 가능" (조선 성유진 기자) SK스퀘어 2분기 실적 발표 SK스퀘어 본사 T타워 모습. /SK스퀘어 페이지 15 / 51 작년 한 해 2조원대 손실을 냈던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등 투자한 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티맵모빌리티·11번가·SK플래닛 등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익 1 조 돌파 13일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86억원, 영업이익 7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영업손실 734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스퀘어는 2분기 SK하이닉스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분법 손익(투자한 기업의 가치 변화에 따른 손익) 총 8247억원이 실적에 반영됐다. 상반기로 넓혀보면 매출 9668억원, 영업이익 1조986억원 등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상반기 매출 1조1198억원, 영업손실 1조3735억원에 비해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 실적도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매출 1603억원과 순손실 372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매출은 308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했다. 11번가는 식품, 패션 분야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연속으로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조 단위 투자 가능”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비핵심 자산으로 평가한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해 2625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 대금 4500억원 등을 합쳐 6월 말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 1조10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반도체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을 갖춘 셈”이라고 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치 제고와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축적하면서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③ 메모리반도체 강국서 장비 톱10 기업 세메스가 유일[진정한 반도체 강국 조건 (중)]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반도체 기업 대규모 투자 내년 장비 시장 1280억弗 전망 상위 기업이 갈수록 점유율 높여 국내 장비기업 기술력·자본 부족 페이지 16 / 51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면서 내년에는 반도체 장비 시장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투자국인 우리나라에서 정작 돈을 벌어가는 것은 해외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SEMI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년 1063억달러보다 2.5% 증가한 10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17.4% 늘어난 1280억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인텔, 대만 TSMC 등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평택 4공장(P4) 투자를 추진 중이다.
10. 🔧 반도체 산업의 주요 투자 및 장비 기업 현황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을 위해 청주 'M15X' 공장을 구축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로 인해 주성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 한미반도체, 파크시스템스 등의 후방산업 장비 기업에도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 위에 물질을 고르게 입히는 증착장비를 주력하며,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설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한미반도체는 HBM 필수장비인 TC본더 분야에서,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검사장비 일종인 원자현미경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 그러나, 네덜란드 ASML,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해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대부분의 수혜를 가져갈 것이라는 업계 중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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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 역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을 위해 현재 청주 'M15X' 공장을 구축 중이며, 이를 내년 하반기 중 가동할 방침이다. 마찬가지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공장을 오는 2027년 5월 준공한다는 목표로 투자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렇듯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전방산업 업체들이 투자에 나서면서 주성엔지니어링과 신성이엔지, 한미반도체, 파크시스템스 등 후방산업에 속한 반도체 장비기업들을 중심으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필요한 물질을 고르게 입히는 증착장비에 주력한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를 만드는 공간인 클린룸 설비에 강세를 보인다. 한미반도체는 HBM 필수장비인 페이지 17 / 51 TC본더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파크시스템스 역시 반도체 검사장비 일종인 원자현미경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에 올라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혜는 네덜란드 ASML과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해외 반도체 장비기업들에 돌아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추정한 반도체 국산화 비율은 20%가량이다. 이론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금액 중 80%가량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셈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상위 10개 기업 중 우리나라 업체로는 세메스만 유일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세정장비 등을 생산하는 세메스는 삼성전자가 91.54%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대부분 장비를 삼성전자와 거래한다. 반도체 장비 상위 10개 기업 중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KLA 등 3곳은 미국 회사다. 또한 △도쿄일렉트론 △스크린세미컨덕터솔루션스 △무라타 등 3곳은 일본 업체다. '슈퍼을'로 불리는 ASML과 함께 ASM은 네덜란드에 본사가 있다. 특히 중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나우라(8위)가 10위권에 진입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원판 위에 회로를 구현하는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적 지위를 누린다. 또 반도체 원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정밀하게 깎아내는 식각장비는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이 과점한다. 아울러 이온주입장비는 미국 베리안, 측정장비는 미국 KLA, 감광액 도포장비는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강세를 보인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반도체 장비 상위 5개사 점유율이 10년 전 40% 수준에서 현재 60% 수준까지 높아졌다"며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로 미세화하면서 갈수록 높은 기술력과 많은 자본을 요구하며, 이렇듯 '규모의 경제'에 따라 강한 기업들이 더욱 강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기술력과 자본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기업들은 반도체 회로선폭 미세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에 있어 글로벌 표준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ASML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해외 장비기업들이 우리나라 수도권에 R&D센터 등을 잇달아 구축하는데 부지와 투자 등에 페이지 18 / 51 있어 국내 업체들과 비교해 특혜나 역차별이 없는지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OLED/제 4차 산업 등 관련]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단독] 실패 걱정 말고 난제 풀라더니…한계도전 R&D, 내년 신규 사업은 0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안 돼 사업 확대 불발 과기정통부·연구재단 “방법 찾겠다” 과학계 “혁신도전 사업 투자, 의지 의심” “한계도전 연구개발(R&D)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연구개발 시스템의 도전성을 높이기 위한 고위험 고수익형 사업이다. 이 사업이 혁신의 촉매로 역할해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과제 관리자와 참여 연구자를 지속 지원하겠다.” 지난 7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신규 과제 착수 행사에 참석한 이창윤 과학기슬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축사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 지원 의지를 강조했지만, 정작 내년도 예산안에는 신규 사업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야심차게 출범한 프로젝트가 1년 만에 신규 과제 없이 운영되는 용두사미가 될 처지다.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신규과제 킥오프 회의'에서 현판 전달 후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연구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과학계에 따르면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내년에 신규 사업을 할 예산이 없다. 이달 말 확정되는 정부 R&D 예산에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신규 사업을 편성하기 위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이지 19 / 51 내년에 배정된 139억원 정도의 예산에서 올해 선정한 12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제외하고 16억원 정도의 자투리 예산이 있지만, 신규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관리할 책임PM을 뽑기에는 규모가 작다. 한국연구재단도 이 돈은 기존에 뽑은 12개 사업에 덧붙이거나 추가 재정이 필요한 부분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지만 성공만 하면 파급 효과가 큰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도전적인 연구 과제를 이끄는 새로운 프로젝트다. 혁신 연구의 산실로 불리는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본따 올해 처음 만들었다. 올해 정부 R&D 예산이 대폭 삭감됐지만,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는 100억원의 신규 예산이 배정됐다. 사업 관리를 맡은 연구재단은 혁신도전전략센터를 설립하고 3명의 책임PM(프로젝트 매니저)도 뽑았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3명의 책임PM이 이끌 12개의 신규 사업도 선정했다. 12개 사업에 앞으로 5년간 490억원이 투입된다. 애초 정부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피하기 위해 예타 기준인 500억원을 밑도는 49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예타를 받지 않고 빠르게 사업을 출범시킨 뒤에 예타 면제를 받거나 예타를 거쳐서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을 키운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타 면제를 받지 못했고, 올해 7월에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예타 대상 사업 선정에서도 미끄러졌다. 사업 규모를 키우고 신규 사업을 뽑으려면 예산부터 늘려야 하는데 예타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전체가 어중간한 상태에 놓인 셈이다. 한 현장 연구자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키워야 한다는 과기정통부 수뇌부와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실무급 공무원 간에 괴리가 있다”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예타 대상에 선정되지 않으면서 전체 사업 구상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페이지 20 / 51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지난 4월 3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R&D 개혁 방향 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지만, 정작 대표 사업인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예산 확보를 못하며 신규 사업을 하나도 선정하지 못할 상황이다./뉴스1 한계도전 R&D는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는 ‘혁신도전형(APRO) R&D 사업’의 대표 브랜드이다. ‘APRO’는 Aim High(고난도), Problem-solving(문제해결형), Revolutionary(혁신적 접근법), Over&over(실패 재도전)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실패 가능성이 크더라도 파급효과가 큰 R&D 사업을 의미한다. 윤석열 정부는 내년에만 APRO 사업에 1조원을 배정했다. 과학계는 혁신도전형 R&D 프로젝트가 신규 사업 예산을 제대로 배정받지 못하면 윤 정부의 과학기술에 대한 혁신 노력 자체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도전형 R&D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현장 연구자는 “연구자들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윤석열 정부의 APRO 사업을 대표하는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올해 출범했는데 내년에는 신규 사업이 없다고 하면 연구자들은 정부의 의지가 없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어떻게든 한계도전 R&D를 살릴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한계도전전략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영진 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은 “연구 현장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는 매년 100억원 정도는 신규 사업을 뽑아야 한다”며 “정부 R&D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콘텐츠를 새롭게 보강해서 예타를 받더라도 2026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갭(격차)이 있다”면서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다른 혁신도전형 R&D 사업을 한계도전전략센터로 가져와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과장도 “아직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예산 규모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신규 사업을 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재단과 과기정통부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② SK하이닉스, 반도체 식각 공정에 'AI 솔루션' 도입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회사 가우스랩스 '파놉테스 VM' 2.0 개발 기존 대비 예측 정확도와 사용성 크게 개선 페이지 21 / 51
11. 🚀 SK하이닉스의 AI 기반 반도체 공정 혁신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식각 공정에 AI 솔루션을 도입한다.
- 가우스랩스가 파놉테스 VM 2.0 버전을 출시했다.
- 이 솔루션은 제조 공정 결과를 예측하는 가상 계측 AI 기술이다.
- 물리적인 전수 계측 없이도 공정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 신규 모델링 기능으로 예측 정확도와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 가우스랩스는 산업용 AI 기술 혁신으로 공정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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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식각 공정에 도입되는 가우스랩스의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파놉테스 VM' 2.0 버전.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회로 패턴을 만드는 식각 공정에도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한다. SK하이닉스는 산업용 AI 전문 자회사인 가우스랩스가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파놉테스 VM'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놉테스 VM은 장비에 설치된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 공정 결과를 예측하는 가상 계측 AI 솔루션이다. 물리적인 전수 계측 없이도 모든 제품의 공정 결과값을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가우스랩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파놉테스 VM 2.0은 신규 모델링 기능을 적용해 기존 버전 대비 예측 정확도와 사용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산업용 AI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공정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12. 🌟 SK하이닉스와 가우스랩스의 산업용 AI 도입
- SK하이닉스는 가우스랩스가 개발한 파놉테스 VM 1.0을 2022년 12월 양산 팹에 도입했다.
- 이를 통해 박막 증착 공정의 공정 산포를 약 29% 개선했고, 수율도 향상시켰다.
- SK하이닉스는 이 성능이 개선된 솔루션을 식각 공정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가우스랩스는 '멀티 스텝 모델링' 기능을 추가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 유사 공정 통합 모델링과 '알고리즘 자동 선정' 기능을 통해 가상 계측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지난 4년간의 노력이 반도체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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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투자한 산업용 AI 기업인 가우스랩스는 2022년 11월 파놉테스 VM 1.0을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같은해 12월 양산 팹에 도입해 박막 증착 공정에 적용해 공정 산포(한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 변동 크기)를 약 29% 개선하고, 수율도 향상했다. SK하이닉스는 성능이 개선된 이번 솔루션을 식각 공정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식각 공정은 웨이퍼에 액체 또는 기체의 부식액을 이용해 불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만드는 과정이다. 페이지 22 / 51 가우스랩스는 이를 위해 '멀티 스텝 모델링' 기능을 솔루션에 추가했다. 예측하고자 하는 공정과 앞서 진행된 공정의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전 공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식각 공정에 활용하면 가상 계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가우스랩스 기술진은 유사 공정의 데이터를 통합해 가상 계측에 활용, 데이터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한 '유사 공정 통합 모델링' 기능과 데이터 특성에 따른 최적의 예측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알고리즘 자동 선정' 기능도 추가해 가상 계측 품질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지난 4년간의 노력이 가장 정밀한 제조 산업이라 불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는 만큼, 여기서 얻은 산업용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13. 📰 반도체 유리기판의 혁신과 도전
- 반도체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 대비 얇고 미세 회로 구현이 용이하여 주목받고 있다.
- SKC는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미국에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구축 중이며, 일부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올해 초 시장에 진입하여 각각 내년과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대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이 활발해지며, 투자 업계의 관심이 높아져 주가 변동이 활발해졌다.
- 그러나 유리 가공 시 발생하는 미세 균열과 이물 등의 기술적 과제로 인해, 시장 개화는 빨라야 2028년 이후로 전망된다.
- 우리나라의 빠른 대응은 시장 선점에 유리하나, 기술 발전과 투자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제품 경쟁 우위를 놓칠 수 있다.
- 유리기판의 혁신을 위해서는 부단한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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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ET톡]반도체 유리기판, 속도만이 정답 아니다 (전자 권동준 기자) 반도체 유리기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견줘 얇고 미세 회로를 구현하기 유리하다는 특성 덕분에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응이 빠르다. SKC는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미국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일부 시제품 생산도 시작했다. 삼성전기도 올해 초 시장에 진입, 내년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LG이노텍도 참전했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진출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도 가열되고 있다. 투자 업계 역시 관심이 뜨거워져 관련 장비를 개발하거나 납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널뛰기도 한다.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함께 '돈이 몰리는 곳'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같은 열기는 유리기판이 당장 세상을 바꿀 것이란 기대감을 준다. 그러나 현장의 전문가들은 조금 다르게 본다.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와 빅테크가 아직 관망세라는 것도 이유나 해결해야 할 기술 과제도 많은 탓이다. 유리 가공 시 발생하는 미세 균열과 이물(파티클)이 대표적이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에 빨라야 2028년 이후에나 시장이 개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인텔이 유리기판 양산 시점을 2030년 쯤으로 잡거나 반도체 기판 강자인 일본이 R&D에 집중하며, 기술력 확보를 우선 페이지 23 / 51 시 하는 배경이다. 우리나라의 속도전은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순 있지만, 자칫 제품 경쟁 우위를 놓쳐셔는 안된다. 기술 발전과 투자가 궤를 같이하지 못하면 시장이 왜곡되기 쉽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이다. 연착륙하려면 부단한 기술 개발을 통한 품질 개선밖에 답이 없다. 유리기판이 적용될 AI 반도체는 워낙 고가인 만큼 품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높다. 당장의 성과를 위한 안정적 기술 확보가 우선이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삼성전자 노조, 광복절 연휴 또 게릴라식 파업...“회사에 타격주고 괴롭힐 것” (매경 강계만 기자) ‘총파업 빈손종료’ 전삼노, 15~18 일 샌드위치 연휴에 휴일근로 거부 등 지침내려 노조 집행부 인원 확충하고 외부세력 연대 ‘세불리기’
14. 📢 삼성전자 노조 파업 및 협상 상황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월 1일 총파업 종료를 선언한 이후 다시 파업을 예고했다.
- 노조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게릴라식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 기간 동안 휴일 근로 거부 및 변형교대, 4조3교대, 자율출퇴근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에 차질을 줄 계획이다.
- 전삼노는 조합원 기본급 3.5% 인상, 성과급 제도 개선 등 여러 요구사항을 사측에 제시했으나 협상은 결렬되었다.
- 노조는 민주노총 및 시민단체 ‘반올림’ 등과의 협업을 통해 외부세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설문조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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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협상이 결렬되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창립 이후 첫 총파업에 나섰다가 25일 만에 ‘빈 손’으로 스스로 현업에 복귀했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회사에 타격을 주겠다”면서 광복절 연휴에 게릴라식 파업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결렬로 이달 1일 총파업 종료를 선언한 이후 보름 만에 또 다시 파업을 예고하면서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나섰다. 페이지 24 / 51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삼노는 13일 조합원들에게 “다시 시작되는 파업, 사측을 짧게 굵게 압박하자”며 “8월15∼18일 나흘간 파업에 돌입한다”면서 일자별·근무형태별 파업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이번 주 목요일인 15일 광복절을 시작으로 일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지는 샌드위치 연휴기간에 생산차질을 초래하겠다고 경고했다. 세부적으로는 15일에는 휴일 근로 거부를 실시하고, 이후 변형교대, 4조3교대, 자율출퇴근제 등 근무형태별로 파업 근태 또는 휴일 근로 거부에 나서기로 했다. 전삼노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샌드위치 연휴 기간에는 오피스 인원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 바람에 (교대 근무자들이 빠진) 생산라인에 지원을 나올 수 없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사측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사를 괴롭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나선 전삼노는 △조합원 기본금 3.5% 인상(성과인상률 2.1% 반영시 5.6%)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OPI)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끝장교섭까지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가 파업손실을 보전받기 위해서 교섭 막판에 “200만 복지포인트를 더 달라”며 추가로 요구하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그러자 전삼노는 총파업 25일만인 이달 1일 현업에 복귀하면서 게릴라식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전삼노는 집행부를 기존 7인에서 11인 체제로 확대하면서 외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최초 노조(1노조)인 삼성전자사무직노조와 통합하는 등 조합원을 총 3만6000여명으로 불렸다. 아울러 전삼노는 파업 방향성에 대해 민주노총에 협업하고 시민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와 산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외부세력과도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전삼노는 집단 산업 재해 신청을 위한 참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근골격계질환과 관련해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반올림과 결과물을 갖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15. 🏦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와 AI 활용
- 금융위원회는 10년 만에 망분리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 금융사는 내부 PC로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규제 특례 허용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사용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과 불완전판매 여부 점검이 AI를 통해 가능해진다.
- 금융위는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금융법'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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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챗GPT 로 고객 자산관리"…금융권 망분리 족쇄 푼다 (서경 김우보 기자) 당국, 10 년만에 규제 대폭 완화 내부PC로 생성형 AI 활용 허용 페이지 25 / 51 은행을 찾은 고객이 인공지능(AI) ‘챗GPT’가 제안하는 금융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회사들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고 최신 보안 기술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경기도 김포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민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 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3년 대규모 금융 전산 사고 이후 망 분리 규제를 도입한 지 10년 만에 시대 흐름에 맞게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일률적인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대표적인 갈라파고스 규제로 국내 금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그동안 금융권의 정보기술(IT)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시대적 소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금융사가 내부 PC로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금융사 전산망과 내·외부망 연결을 철저히 차단해 금융사가 생성형 AI처럼 외부에 서버를 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규제 특례가 허용되면 챗GPT 같은 AI를 통해 금융정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은 물론 불완전판매 여부도 AI를 통해 점검할 수 있게 된다. 또 금융사가 클라우드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SaaS)을 활용해 고객 관리, 보안 관리, 업무 자동화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화상회의 같은 단순 업무에만 SaaS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훨씬 폭넓은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금융위는 망 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 ‘디지털 금융법’을 신설하기로 했다. ‘자율 규제-책임 강화’ 형태로 보안 규제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규제 항목을 일일이 나열하는 대신 금융사의 자율을 보장하고 사고 발생 시 영업정지 등으로 책임을 강하게 묻는 방식이다.김우보 기자 ③ '폴스타 4' 韓 상륙…“미국·유럽보다 3000만원 저렴” (전자 정치연 기자) 페이지 26 / 51
16. 🚗 폴스타 4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공개
-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 4를 공개했다.
- 폴스타 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 폴스타 4의 국내 시작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 외관은 리어 윈도우를 없앤 파격적인 디자인과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도입해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 내부는 전폭 2008㎜, 축간거리 2999㎜를 확보하면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 등 고급 사양을 갖췄다.
-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 CATL이 공급하는 100㎾h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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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폴스타 4'를 공개했다. 2022년 '폴스타 2'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차다. 쿠페 스타일의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 4'는 폴스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고성능 모델이다. 폴스타 4의 국내 시작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이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26개 판매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폴스타는 시작 가격 기준으로 북미와 유럽 주요국보다 최대 3000만원 이상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페이지 27 / 51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외관은 리어 윈도우를 없앤 파격 디자인을 구현했다. 폴스타 모델 중 처음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도입해 새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낮은 차체에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와 사이드미러,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등으로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내부는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전폭 2008㎜, 축간거리 2999㎜를 확보하면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갖춰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공급하는 100㎾h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했다. 페이지 28 / 51
17. 🚗 폴스타4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공개
-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8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4를 공개했다.
-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낸다.
-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 이번 공개행사는 폴스타의 최신 기술 및 성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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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18. 🚗 폴스타 4 전기차 발표
- 폴스타 4는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 이 차량은 200㎾ 급속 충전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 1회 충전 시 유럽(WLTP) 기준으로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620㎞, 싱글 모터는 59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과 686Nm의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다.
-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이며, 272마력(200㎾)과 343Nm의 성능을 제공한다.
-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과 앞뒤 50대 50의 균형 잡힌 무게 배분으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 이 차량은 2024년 8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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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폴스타 4'는 200㎾ 급속 충전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유럽(WLTP) 기준 롱레인지 듀얼 모터 620㎞, 싱글 모터 590㎞다. 페이지 29 / 51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과 686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8초 만에 돌파한다.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200㎾)과 343Nm를 제공한다. 아울러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과 앞뒤 50 대 50의 균형 잡힌 무게 배분으로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페이지 30 / 51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19. 🚗 폴스타 4 발표 주요 내용
- 폴스타 4는 11개의 카메라, 1개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되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과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다.
- 15.4인치 가로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최대 5개로 분할되어 내비게이션 화면을 켜놓은 상태에서 자주 이용하는 앱이나 제어 메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차량 주문은 8월 13일 13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발표는 8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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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는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바탕으로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은 물론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15.4인치 가로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최대 5개로 분할돼 내비게이션 화면을 켠 채로 자주 이용하는 앱이나 제어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주문은 이날 13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한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20. 🚀 폴스타 4와 광복절 특별사면 주요 내용
- 폴스타 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폴스타코리아는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까지 5개의 전기차 라인업과 8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폴스타 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보여준다.
-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1219명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발표되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특사다.
- 사면 대상에는 전직 공직자 및 정치인 55명, 경제인 15명, 특별 배려 수형자 11명, 일반 형사범 1138명이 포함되었다. 그래서 이번 사면은 오는 15일에 효력이 발생한다.
- 정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 등을 사면‧복권하여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인의 사면은 국가의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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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까지 5개의 전기차 라인업과 8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브랜드 강화 전략 추진의 시작점에 '폴스타 4'가 있다”며 “폴스타 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과 비교해 압도적 성능과 디자인, 가격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페이지 31 / 51 ① 김경수‧조윤선 복권... 광복절 1219명 특별사면 (조선 이민준 기자) 현기환‧안종범‧원세훈‧조현오 등 포함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다. 정부는 13일 김 전 지사와 조 전 장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1219명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특사다. 이번 사면 대상자는 전직 공직자 및 정치인 55명, 경제인 15명, 특별 배려 수형자 11명, 중소기업인·소상공인·청년·운전업종사자 등 일반 형사범 1138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면은 오는 15일 효력이 발생한다. 정부는 또 여객·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행정 제재 대상자 총 41만7260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실시하고, 모범수 1135명을 8월 14일자로 가석방하기로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왼쪽)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뉴스1·남강호 기자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하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됐다. 이번에 복권되면서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 선거 출마 길이 열리게 됐다. 조윤선 전 장관은 2022년 2월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고 그해 12월 사면·복권됐다. 이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올해 초 징역 1년 2개월형이 확정됐고 수사·재판 과정에서 형기를 모두 채웠는데, 이번에 다시 복권된 것이다. 김 전 지사, 조 전 장관처럼 이번에 특사 대상이 된 정치인, 공직자 출신은 55명이다.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년6개월과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와 함께 공모해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번에 복권됐다. 페이지 32 / 51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선일보 DB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및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총 징역 14년 2개월이 확정됐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작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고, 그해 8월 잔여 형기를 2년10개월을 남긴 상황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했는데 이번에 남은 형량을 면제받고 복권됐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2010~2012년 경찰 인력을 동원해 천안함 사건 등 현안에 대해 정부와 경찰에 우호적인 댓글을 쓰도록 한 혐의로 기소돼 2022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은 뒤 작년 7월 가석방으로 출소했었는데, 이번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이철성 전 경찰청장, 정철수 전 경찰청 대변인, 김성근 전 경찰청 정보국장, 황성찬 전 경찰청 보안국장, 김상운 전 경찰청 정보국장, 박기호 전 경찰청 정보국 정보2과장, 박화진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정창배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이재성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복권됐다.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 원유철 전 의원, 엄용수 전 의원, 노철래 전 의원, 염동열 전 의원, 박상은 전 의원, 신학용 전 의원, 권오을 전 의원, 송희경 전 의원, 이군현 전 의원, 홍일표 전 의원, 황주홍 전 의원, 박종희 전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김시환 전 청양군수, 권선택 전 대전시장, 이기하 전 오산시장, 최조웅 전 서울시의원, 김재열 전 울산시의원, 김금용 전 인천시의원,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 유영구 전 명지학원 이사장, 오현득 전 국기원장, 최동열 전 강원랜드 전략기획본부장도 복권 대상에 올랐다. 정부는 글로벌 기술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인 15명도 사면‧복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대법원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가 사면 받게 됐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 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복권됐다.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지 여부와 형집행률, 벌금·추징금 납부 여부 등이 고려됐다고 한다. 페이지 33 / 51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은 김 전 지사의 복권으로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사면은 헌법상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김 전 지사의 사면은 범행 경위나 사면·복권 사범과의 형평성 및 ‘댓글 여론 조성’ 사건 관계자 다수가 사면·복권 대상자인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갈등을 일단락하고, 국민통합과 나라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 따라 (김 전 지사 복권이)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 국장은 조 전 장관의 복권에 대해선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의 판결이 지난 2월 확정됐다”며 “먼저 판결이 확정된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사면·복권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복권이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내 정경심씨에 대한 복권이 이뤄졌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구체적인 심사 과정 내용을 전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행정제재 특별감면 조치 대상자 41만7260명에는 당국 허가 없이 비영업용 자동차로 운임을 받고 운송 업무를 하거나, 연안·근해어업 면허·허가 등과 관련해 행정제재를 받은 경우가 포함됐다.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하여 벌점, 면허정지, 취소 및 면허시험 응시 제한 조치를 받은 경우도 들어갔다. 다만 음주운전의 경우 1회라 하더라도 감면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과 운전업
21. 🌟 광복절 특사 주요 내용
- 정부는 종사자 및 청년들을 사면하여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다.
- 국가유공자를 사면 대상으로 포함하여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 주요 경제인과 정치인들을 사면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고자 했다.
-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등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조치를 실시하여 생업 종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 전직 공직자 및 정치인 다수가 복권 및 형선고실효의 혜택을 받았다. (예: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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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생계를 위한 운전 중 교통사고로 처벌된 버스·택시 기사 등) 및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년들을 적극 사면하여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광복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사면대상에 포함하여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도적 관점에서 정상적인 수형생활이 어려운 고령자·중증 신체장애자 등 수형자를 사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경제인, 국정 수행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처벌받았으나 장기간 공직자로서 국가·사회를 위해 헌신한 전직 주요공직자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을 사면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여객·화물운송업 및 생계형 어업인에 대한 각종 행정제재 감면조치도 함께 실시하여 생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사 주요 대상자> ◇전직 공직자, 정치인 ▲잔형집행 면제 및 복권 -원세훈 전 국정원장 ▲형선고실효 및 복권 -조윤선(전 문체부 장관) -강신명(전 경찰청장) 페이지 34 / 51 -이철성(전 경찰청장) -정철수(전 경찰청 대변인) -김성근(전 경찰청 정보국장) -황성찬(전 경찰청 보안국장) -김상운(전 경찰청 정보국장) -박기호(전 경찰청 정보국 정보2과장) -박화진(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정창배(전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이재성(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형선고실효 -김재원 전 경찰청 홍보담당관 ▲복권 -김경수(전 경남도지사) -조현오(전 경찰청장) -현기환(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재찬(전 공정거래위원장) -원유철(전 국회의원) -엄용수(전 국회의원) -노철래(전 국회의원) -염동열(전 국회의원) -박상은(전 국회의원) -신학용(전 국회의원) -권오을(전 국회의원) -송희경(전 국회의원) -이군현(전 국회의원) -홍일표(전 국회의원) -황주홍(전 국회의원) -박종희(전 국회의원) -박준영(전 국회의원) -김시환(전 청양군수) -권선택(전 대전시장) -이기하(전 오산시장) -최조웅(전 서울시의원) 페이지 35 / 51 -김재열(전 울산시의원) -김금용(전 인천시의원), -조주홍(전 경북도의원) -유영구(전 명지학원 이사장), -오현득(전 국기원장), -최동열(전 강원랜드 전략기획본부장) ◇경제인 ▲잔형집행면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 ▲복권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22. 🗳️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과 대권 주자 복귀
- 윤석열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결정하여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 민주당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하면서도, 이재명 전 대표와 대권 주자 경쟁이 예상되어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 친문재인계는 김 전 지사가 구심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 전 지사의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하였다.
- 친명계에서는 이번 복권 결정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하며, 야권 내 균열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 여권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하였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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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출마 길 열린 김경수… 대선 게임체인저 될까 (서지윤 기자, 최아영 기자,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야 가릴 것 없이 속내 복잡 친문 "의미있는 여론조사 기대" 친명 "野균열 조장" 與로 화살 친한-친윤, 이견 속 언급 자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결정하자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잠정 대권 주자의 귀환에 더불어민주당은 한목소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친이재명계와 친문재인계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김 전 지사의 복권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속내는 복잡하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 전 지사가 피선거권을 회복하며 이 전 대표의 대항마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복권이 확정되자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친노무현·친문재인계에서는 김 전 지사가 구심점이 페이지 36 / 51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YTN 라디오에서 "김 전 지사가 연말에 귀국한 뒤 대권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숫자가 곧바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친명계에서는 김 전 지사의 복권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복권을 결정한 건 야권의 균열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여권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복권 결정을 비판하면서 지각 변동이 감지됐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알려진 바와 같이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관훈 토론회를 마친 뒤 "대통령이 정치 화합과 국민 통합 차원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면서도 "결정된 것이기에 제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한동훈)", "여러 견해가 있다(추경호)" 같은 진화용 발언을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최아영 김윤호 기자
23. 🏛️ 이승만기념관, 서울 용산공원에 건립
- 이승만기념재단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를 기념관 건립지로 선정했다.
- 기념관 건립 부지는 역사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되었다.
- 재단은 2027년 완공 및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건축 설계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 기념관 건립 비용의 30%는 국고에서 지원받고, 나머지는 국민 성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 현재까지 7만 8000여 명이 참여하여 132억 여 원이 모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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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단독] 이승만기념관, 서울 용산공원에 들어선다(조선 양지혜 기자) 국민 모금 운동을 통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온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승만기념재단)이 13일 기념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용산동 6가 168-6)를 선정했다. 이승만기념재단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기념관 건립 부지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승만기념재단은 2027년 기념관 완공·개관을 목표로 올 하반기 중 건축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언하고 있다./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페이지 37 / 51 재단이 이승만기념관 건립 부지로 선정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옆 공터다. 재단 측은 “주한 미군 기지에서 용산공원으로 변모하는 이 일대가 한미 동맹 체결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초석을 닦은 이 전 대통령을 기리기에 적합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지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인근에 있어 관람객 유입에도 효과적이란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재단 이사장은 “기념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국민 누구나 향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승만기념재단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사상과 업적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수하겠다는 목표로 작년 6월 발족했다. 이후 재단은 “국민 손으로 짓는 기념관을 세우겠다”며 작년 9월 범국민 모금 운동에 들어갔고 작년 11월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손병두)를 꾸리고 서울 시내 10여 곳을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건축가와 학예 전문가, 관계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 의견을 듣고 역사성과 접근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를 후보지로 최종 선정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재단 측은 국민 참여 속에 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범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안중근·김구 기념관처럼 정부가 주도하면 기념관 건립 비용을 100% 댈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기념관 명칭에서 ‘대통령’이란 직함을 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기념관 전체 건립 비용의 30%만 국고에서 지원받고 나머지 금액은 국민 성금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작년 9월 320억원을 목표로 범국민 모금에 들어가 11개월간 7만8000여 명이 참여해 현재 132억여 원이 모금됐다.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이란, 24 시간내 이스라엘 공격”…중동 긴장속 유가 80 달러 돌파 (동아 이기욱, 신아형 기자) 페이지 38 / 51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AFP=뉴스1 “이란과 그 대리 조직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12일(현지 시간) 중동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은 이번주 안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중동으로 급파하고,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C’를 탑재한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링컨)’호를 중동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80.06달러로 마감했다. 5일 72.94달러를 기록했지만 불과 1주일 만에 9.76%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 등으로 국내 수입 물가 또한 6,7월 연속 두 달째 상승했다.
24. 🚨 이스라엘, 이란 공격 대비 최고 경계 태세
-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여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이란, 헤즈볼라, 후티 등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준비 중으로 추정된다.
- 이스라엘군은 다전선 전투 계획을 승인하고, 레바논 상공에서 전투기 순찰을 늘리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 미국은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중동에 급파하여 이란의 공격에 대비할 계획이다.
-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방 5개국은 이란에 대해 이스라엘 공격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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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이란 공격 대비 최고 경계 태세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 등은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스라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향후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스라엘은 며칠 안에 (이란의)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우리 또한 이 우려를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지 39 / 51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같은 날 이란, 헤즈볼라 등의 공격에 대비한 ‘다전선(multi-front)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 또한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상공에서 전투기의 순찰을 늘리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최고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와디예 일대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도 파괴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뉴시스미국은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중동에 급파해 이란의 공격에 대비할 계획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1일 유도미사일 잠수함 ‘USS 조지아’호를 중동에 배치할 것을 명령한 데 이어 링컨호의 배치 또한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현재 남중국해 인근에 있는 링컨호가 중동에 도달하려면 최소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블링컨 장관이 13일부터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 3개국을 순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중재해 왔다. 국제 사회 또한 일제히 이란의 공격을 만류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방 5개국은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교황청 2인자 피에트르 페롤린 추기경 등은 각각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이스라엘 공격을 만류했다. 다만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숄츠 총리에게 “우리는 침략자(이스라엘)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 압력, 제재,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어떤 식으로든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페이지 40 / 51
25. ⛽ 치솟는 유가와 물가 불안
-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다. 그래서 물가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 8월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올랐다.
- 같은 날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보다 2.64달러(3.3%) 상승해 82.30달러로 마감됐다.
-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으며, 이는 두 달 연속 상승세다. 그러므로 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2024년 들어 수입물가지수는 5월을 제외하고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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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유가, 물가 불안도 고조 레바논 로켓 공격 방어하는 아이언돔. 뉴시스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국제 유가도 치솟고 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올랐다. 같은 날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보다 2.64달러(3.3%) 오른 82.30달러로 마쳤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가 변동에 민감한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랐다. 6월(0.6%)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올 들어 수입물가지수는 5월(―1.3%)을 제외하고 계속 오름세다. 통상 수입물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26. 🌍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기습 작전
-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6일 오후 1시 북동쪽 국경을 넘어 러시아의 쿠르스크 주로 진격했다.
- 진격은 우크라이나 정예부대인 제82 공수여단이 앞장섰으며, 미리 작전 통보를 받지 못한 병사들은 충성심을 바탕으로 휴대폰을 수거하지 않았다.
- 러시아군은 방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쉽게 당했다. 대부분의 러시아 사병들은 항복했다.
-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작전을 통해 약 1000㎢의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1.7배에 해당한다.
-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은 기습작전의 비밀을 철저히 유지했으며, 작전의 성공으로 사기가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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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美에도 안 알렸다...우크라, 러 기습 3일 전 지휘관들에 작전통보 (조선 이철민 기자) 우크라軍, 철저히 작전 보안 유지 병사들 충성심 믿고 폰 수거 안해 올 잃은 땅만큼 러시아 영토 점령 페이지 41 / 51 우크라이나군이 아무도 예상 못했던 북동쪽 국경을 넘어 러시아의 쿠르스크 주로 진격한 것은 지난 화요일인 8월 6일 오후 1시. 우크라이나 정예부대인 제82 공수여단 병력이 앞장섰다. 지휘관은 “눈을 크게 뜨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조국만 생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짧은 기도가 따랐고, 이어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함성과 함께 진격했다. 러시아로선 2차대전 중이었던 1943년 7~8월 나치 독일군과 마지막으로 싸웠던 자국 영토에서 81년 만에 다시 전투를 치르게 되는 순간이었다. 러시아 쿠르스크 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11일 러시아군에 포격하는 항공 사진./러시아 국방부-로이터 배포 그러나 벌건 대낮이었는데, 러시아군은 전혀 방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일부는 숲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을 맞았다. 82 공수여단의 미제(美製)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러시아 사병들의 커피 테이블을 그대로 쓸어버렸다. 오전 3시쯤 전차의 진격을 막는 콘크리트 피라미드인 용치(龍齒)가 설치된 지역에 도달했지만, 세 발의 포격으로 한 군데를 신속하게 파괴했다. 이곳으로 스트라이커 장갑차들이 들어갔다. 러시아군은 무장도 하지 않고 있다가 진격 첫날에 가장 많이 희생됐다. 대부분 징집된 앳된 러시아군 사병들은 속속 항복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후 하루 5~10㎞씩 진격하며 철도와 주요 가스 공급 시설들을 장악했다. ‘얘니크’라는 군 호출명을 쓰는 우크라이나의 한 분대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2년 반 동안, 러시아는 전혀 방어선을 구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2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주일 간의 전쟁으로 약 1000㎢의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에게 보고했다(참고로 서울 면적은 605.2㎢다). 페이지 42 / 51 그는 이날 화상 보고에서 “러시아 영토 1000㎢를 통제하고 있으며, 군은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전선에서 전투가 전개되지만, 우리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이는 러시아군이 올들어 우크라이나로부터 추가로 빼앗은 면적과 비슷하다. 미국 워싱턴 DC의 전쟁연구소(ISW)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작년 12월31일까지 우크라이나 영토 10만 8163㎢를 장악하고 있었다. 이후 지난 8월 11일까지 러시아군 점령 지역은 10만9338만㎢로 늘어났다. 전체 영토의 18%를 넘는다. 따라서 러시아군은 올해 들어 1175㎢를 추가로 장악한 것으로 계산된다. 이번 기습작전이 지금까지 승기(勝機)를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비밀 유지’였다. 미국은 물론 나토(NATO) 지원국가들도 사전에 이 계획을 통보 받지 못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장의 군 지휘관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기밀을 유지했다. 진격 3일 전에 한 지휘관(중령)은 참모들에게 도로변 숲속에서 “러시아로 진격한다”는 명령을 전했다. 사병들은 하루 전에 통보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충성심을 믿었기에, 휴대폰은 수거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의 치열한 전선에 비해, 기습작전이 전개된 북동부에는 러시아군의 정찰 드론이 드물어 우크라이나군의 사전 이동 상황이 쉽게 노출되지 않았다. 작년 여름 대대적으로 예고했던 총반격이 실패한 이래,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연구소는 1ㆍ2차 세계대전과 아랍ㆍ이스라엘 전쟁의 성공적인 작전을 검토했다. 그리고 ‘작전 목표가 성취되기까지 지휘부는 침묵을 지켰다’는 공통점을 찾았다. 페이지 43 / 51 결국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은 러시아 영토로 진격하고 수 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비밀을 지키다 보니, 국경 지대의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러시아군의 반격 공습이 시작된 이후에야 대피해야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와의 국경 10㎞ 내에 거주하는 자국 주민 2만 명을 앞으로 대피시킬 예정이다. 놀란 것은 우크라이나군도 마찬가지였다. 러시아군의 끈질긴 저항을 예상했는데,너무 ‘무방비’상태였다. 한 우크라이나군 사병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도네츠크 전선에선 적(敵)이 우리의 모든 움직임을 보고 있어서 수비하기가 훨씬 힘들었는데, 여기선 너무 달랐다”며 “러시아군이 우리의 공격에 놀랐다는 것에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1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주전파(主戰派)인 린지 그레이엄 미 연방상원의원(공화ㆍ사우스캐롤라이나)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탁월하고 대담하다. 계속 진격하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관건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빼앗은 러시아 영토를 계속 장악하며 공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강력한 공세를 간신히 막고 있어, 새로운 전선을 열면 가뜩이나 얇은 다른 곳의 방어벽은 더 얇아질 수밖에 없다. 공격의 모멘텀을 이어가려면 계속 동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계속 이곳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또 러시아 영토로의 진격 작전이 성공할수록 군수 보급로도 길어진다. 이번 기습작전의 전반적인 목표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쟁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평화 협상에서 빼앗은 영토를 교환 목적의 협상 칩(chip)으로 사용하기 위해, 또 푸틴에게 불명예를 주고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방비가 허술한 북쪽 국경을 넘는 기습 작전을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군 주력부대가 포진한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빼, 북쪽으로 재배치한다는 조짐은 없다. 전쟁연구소(ISW)는 11일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동부 전선에서 주력군을 빼지 않고, 하급 부대들을 쿠르스크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11일 저녁에도 모두 4차례에 걸쳐 동부 도네츠크 주의 주요 도시 4곳을 4차례에 거쳐 집중 공격했고 현재도 2곳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2일 최고 군지휘부와 가진 영상 회의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손을 빌려 우리와 싸운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적은 마땅히 받아야 할 반격을 받을 것이고, 우리 모든 목표는 의심의 여지 없이 완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44 / 51 11일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에 파괴된 아파트 단지의 차량들 앞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한 주민이 머리를 감싸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의 사기는 이번 기습 작전 성공으로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기습 작전이 전개된 북동쪽 국경의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대피하면서도 뉴욕타임스에 “그들[러시아 국민]도 점령ㆍ침공 당하고, 애들이 대피소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노인들이 고통 당하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민 기자 국제 전문기자
27. 🚀 해리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역전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제쳤다.
- 111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해리스는 47.6%, 트럼프는 47.3%의 지지율을 얻어 해리스가 0.3%포인트 앞섰다.
- 해리스는 트럼프에 비해 청년층(18~29세) 유권자 사이에서 9%포인트 앞서며 지지세가 상승하고 있다.
- 경합 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자 대결에서도 해리스는 42%, 트럼프는 33%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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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파죽지세' 해리스, 111 개 여론조사 평균서 트럼프 역전 (서경 변수연 기자) 대선 승패 좌우하는 경합주 청년층 지지율도 트럼프에 9%포인트 앞서며 지지세 살아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페이지 45 / 51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다. 1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111개 전국 여론조사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7.6%의 지지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7.3%)에 0.3%포인트 앞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 도전 포기를 선언할 당시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에 2.3%포인트 앞선 상태였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3주만에 판세를 뒤집은 것이다. 더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는 0.3%포인트에 불과하지만,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상승세는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포함한 지지율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자구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7%포인트 앞섰다. 이와 함께 대선 승리를 좌우할 경합 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민주당 슈퍼팩인 '원트 팩 나우'가 소셜스피어에 의뢰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등 7개 경합 주의 18~29세 유권자 1313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자 대결 시 해리스 부통령은 51%의 지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42%)에게 9%포인트 앞섰다. 이는 지난 7월 초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실시됐던 조사와 대비하면 13%포인트 가량의 청년층이 민주당으로 이동한 셈이라고 소셜스피어는 지적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해 3명의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2%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3%)을 9%포인트 차로 제쳤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청년층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해 고전했고, 심지어 일부 조사에서는 그에게 뒤지는 충격적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후보가 교체된 페이지 46 / 51 이후 청년층 사이에서 확실하게 민주당의 지지세가 역동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변수연 기자
28. 🚀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및 염소 교류
- 북한의 미사일 개발 핵심 인사인 김정식이 러시아 무기 전시회에 참석했다.
- 김정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이번 전시회 참석으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기 기술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된다.
-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염소 447마리를 수입했으며, 이는 러시아 측에서 검수 후 수출된 것이다.
- 그러나 북한의 낙농업 수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며, 일본 전문가에 따르면 염소를 잘 사육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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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① 김정은과 맞담배에 만세 불렀던 김정식, 러시아 무기 박람회에 등장 (조선 김민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무기 개발 현장에서 끌어안거나 ‘맞담배’를 피는 모습이 공개됐던 미사일 개발 핵심 인사가 러시아에서 열린 대규모 첨단 무기 전시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이번 계기에 러시아로부터 무기 기술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1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정식 노동당 부부장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 당시 함께 환호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12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열린 무기 전시회 ‘군 2024′ 행사 소식을 전했는데, 영상에는 각국 대표단 사이에 군복을 입은 김정식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의 모습이 나온다. 김정식은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 12월 미사일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2016년 2월 ‘광명성 4호’ 발사 당시 김정은에게 로켓 발사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이 포착된 이후 김정은의 무기 분야 시찰 수행 명단에 자주 포함됐다. 2016년 8월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성공 당시에는 북한 매체가 공개한 김정은과 군부 간부들의 ‘맞담배 세리머니’ 사진에도 등장했는데 김정은과 격렬하게 얼싸안은 모습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정찰 위성 ‘만리경 1호’ 발사 후 김정은 바로 옆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만세를 불렀다. 미국은 그를 대북 독자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액체 연료에서 고체 연료 기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했다. 페이지 47 / 5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1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 참석해 간부들과 대화하는 모습. 김정은 옆에 앉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김정은 오른쪽)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식은 2017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명단에도 올라 있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이를 무시하고 김정식을 초청했다. 타스 통신은 북한 군사 대표단이 수상함과 해안 지휘소, 선박, 잠수함, 항공기의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통합 통신 장비 R-760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들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이번 박람회에서 확보하고 싶어하는 군사기술은 대공 방어 능력일 것”이라고 했다. ② 포탄 주고 염소 받았다?..."北, 러시아산 염소 447마리 들여와" (조선 김명진 기자) 염소를 비롯한 우량 품종의 초식가축을 기르는 축산 시설인 북한군 제621호 육종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포탄 등 군수품을 지원하고 있는 북한이 러시아에서 염소 447마리를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페이지 48 / 51 RFA에 따르면, 러시아 축산농수산물 검역기관인 로셀호즈나조르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에 살아있는 염소 447마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검역기관 측은 레닌그라드 지역에서 북한의 나선시로 향하는 447마리의 염소에 대해 위생 조건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숫염소 432마리와 암염소 15마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남포시의 구역, 군들에 능력이 큰 염소목장들이 새로 일떠섰다”며 “시 안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토대가 다져지게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시에서는 염소목장들에 필요한 설비들을 갖추는 것과 함께 우량품종의 염소마리수를 늘여 젖제품 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1년 6월 “국가적 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 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의 낙농업 수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 객원교수는 RFA에 “1998년에 현대 정주영이 소 500마리 데리고 북한 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북한이 소를 잘 사육하지 못해서 대부분 죽었다”며 “염소는 소보다 비교적 사육이 쉽지만 잘 관리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물론 북러간 밀접한 관계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염소를 들여와도 북한 경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진 기자
29. 🐾 길냥이와 교감
- 주인공 부부는 매일 아침 고양이 밥을 주는 노부부를 마주친다.
- 몇 년이 지나도 고양이는 딱 3마리뿐이며, 아내는 원래 고양이를 싫어했다.
- 노부부가 부르면 고양이들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아내도 고양이를 부르기 시작했다.
- 고양이들은 아내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와 아양을 떨며 교감을 시작했다.
- 아내와 고양이 사이에 어떤 비밀스러운 대화가 오가며, 서로에게 주고받는 교감이 형성되었다.
- 생명을 가진 동물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고,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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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길냥이와 교감 아침마다 우리 부부는 한 노부부를 마주칩니다. 그들은 예쁜 사발에 고양이 밥을 담아 배고픈 ‘길냥이’들을 먹입니다. 혹여 동네에 길냥이 천국이 되진 않을까 살짝 걱정됐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딱 3 마리뿐입니다. 제 아내는 본래 고양이를 싫어했습니다. 눈이 무섭게 생겼고 괜히 발톱으로 할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길냥이는 그 노부부가 조용히 부르면 어디선가 달려와 ‘야옹∼’하며 반갑게 맞아주는 게 아내는 신기했나 봅니다. 페이지 49 / 51 어느 날 아내도 길냥이들을 불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소리를 내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내가 더 친근하게 불렀더니 이번에는 온갖 아양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연신 비비기도 하고, 벌러덩 누워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도 부립니다. 의심 많은 저는 그 녀석이 밥 주는 할머니와 제 아내를 헷갈린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했습니다. 이후 아내는 그 길을 지날 때면 어김없이 다정하게 길냥이를 부르고 있었고 그때마다 길냥이는 반갑게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저는 아내와 그 길냥이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가는지 잘 모릅니다. 그것은 둘만의 비밀스러운 속삭임일 테니까요. 그러나 한 가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아내와 길냥이가 서로 무언가 주고받고 있다는 것을요. 길냥이는 제 아내의 보살핌과 관심으로 인해, 제 아내는 길냥이의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인해, 서로에게 교감할 명분을 얻었습니다. 주변에는 길냥이뿐만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을 사랑해 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명은 너무도 소중한 것입니다. 특히 사람들과 친숙한 반려동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페이지 50 / 51
30. 🌟 오늘의 명언과 생활 영어 표현
- 제인 구달: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표현 721: 그건 인정해! 그 점은 동의해: I’ll give you that.
- 표현 722: 댄스, 그건 내가 타고 났지: Dancing, it’s in my blood.
- 표현 723: 그만해! 꺼져!: Bite me!
- 표현 724: 난 여기랑 안 맞아: I don’t fit in here.
- 표현 725: 그 제안은 아직 유효해: The offer still st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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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제인 구달 – [오늘의 생활 영어] 721. 그건 인정해! 그 점은 동의해: I’ll give you that. 722. 댄스, 그건 내가 타고 났지: Dancing, it’s in my blood. 723. 그만해! 꺼져!: Bite me! 724. 난 여기랑 안 맞아: I don’t fit in here. 725. 그 제안은 아직 유효해: The offer still stands. 페이지 51 / 51
핵심주제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가 시장 상황 악화와 정책 불확실성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 바이든 행정부의 10개 첨단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 중 4개가 연기되거나 중단되었다.
- 총 84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의 23억 달러 규모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건설 역시 중지되었다.
TSMC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첨단 기술 도입과 자동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TSMC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며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턴키' 서비스와 GAA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라피더스와 인텔 또한 첨단 기술 도입 및 자동화를 통해 2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시장이 2023년 상반기에 큰 회복세를 보이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 2023년 상반기 중국 반도체 시장의 순이익은 약 134억 위안으로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 13개 기업이 순이익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추가 14개 기업은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에 대한 강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 또한, 바이든이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많은 민주당 동료가 그가 선거에 해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이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 이 기술은 실리콘 대신 질화갈륨, 비소화갈륨으로 대체할 수 있다.
- 섭씨 1000도 대신 400도 이하에서도 작동하는 이 기술은 다양한 기판에서 3-5족 반도체 공정을 가능하게 한다.
- 이는 초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될 경우 세계적 기술 변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라인
1. 📰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 차질
- 바이든 행정부의 첨단 공급망 구축 계획 하에 추진된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 10개 중 4개가 차질을 빚고 있다.
- 84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 연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 LG에너지솔루션의 23억 달러 규모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건설 역시 중지됐다.
- 기업들은 시장 상황 악화, 수요 부진,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투자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 이번 상황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제조업 부문 성과를 강조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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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바이든의 IRA·반도체 프로젝트 10개 중 4 개는 차질" (서경 정혜진 기자) FT "840 억불 규모 투자 계획 연기·중단 상태" LG엔솔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도 건설 중지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중심의 첨단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구상 아래 추진됐던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 10개 중 4개는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과학법 시행 첫해 발표된 1억 달러(약 1370억 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가운데 40%가량인 총 84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이 연기되거나 무기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청정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8월 IRA와 반도체과학법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은 4000억 달러 이상의 세제 감면과 대출, 보조금 등 혜택을 부여받았다. 보류된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23억 달러 규모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이 포함됐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시설 건설을 착공 2달 만에 일시 중지한 상태다. 에너지기업 에넬의 10억 달러 규모 오크라호마주 태양광 패널 공장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기업들은 시장 상황 악화와 수요 부진, 미국 대선을 앞둔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1 / 55 FT는 최근 수십 년간 해외로 생산 기지를 이전했던 미국 기업을 다시 국내로 불러들이고 해외 기업 공장을 유치해 일자리와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베팅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블루칼라’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부문 성과를 활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건설 및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데 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렉스 자케스 백악관 경제개발·산업전략 특별보좌관은 “물론 (지연 또는 중단된) 프로젝트가 가능한 빨리 재개되고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허가나 자금 조달과 관련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혜진 기자
2. 🏭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동향
- TSMC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1분기 61.7%로 상승했으며, 반면 삼성전자는 11.0%로 하락하였다.
- 삼성전자, 인텔, 라피더스 등 후발주자들은 TSMC를 추격하기 위해 첨단 공정과 최신 장비 도입 및 완전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 라피더스는 2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며, 2027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턴키' 서비스와 GAA 기술로 속도와 저전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인텔은 2나노 이하 공정에 필요한 하이 NA EUV 장비를 도입해 2027년 1.4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TSMC는 AI 반도체 매출 비율이 지난 2분기 52%를 기록하면서 후발주자들의 도전에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등의 주문량 증가로 하반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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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3.8%p 더 늘린 TSMC… 후발주자들 '필사의 추격' (조선 유지한 기자, 장형태 기자) 파운드리 업계 '점유율 전쟁' 그래픽=김하경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 TSMC의 독주가 심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각광받으면서 높은 수율과 첨단 패키징(조립) 능력이 검증된 업계 1위 TSMC로 주문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57.9%에서 올해 1분기 61.7%로 상승했다. 2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2.4%에서 1분기 11.0%로 하락하면서 1·2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 라피더스 등 파운드리 추격자들은 TSMC를 따라잡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첨단 공정(삼성전자)과 최신 장비(인텔)를 TSMC보다 먼저 도입하거나, 공장 완전 자동화(라피더스)로 제품 납품 기한을 대폭 앞당긴다는 계획까지 나왔다. 비싸고 오래 걸리는 TSMC 대신, 싸고 빠른 자신들을 선택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는 전략이다. 페이지 2 / 55 그래픽=김하경 ◇라피더스·인텔 “2나노 이하서 승부” 도요타·키옥시아 등 일본 대기업 8곳이 뭉쳐 만든 라피더스는 로봇과 AI를 이용해 2나노(10억분의 1)미터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의 완전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를 설계·제조하는 전공정부터 패키징(조립)·테스트(검사)하는 후공정까지 모두 자동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반도체 생산에서 전공정의 자동화 수준은 높지만, 후공정은 아직 사람의 개입이 많은 편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경쟁사보다 시간을 단축하려는 조치”라고 했다. 이를 통해 납기를 TSMC 등 경쟁사의 3분의 1 수준으로 당기겠다는 목표다. TSMC보다 2년 늦게 2나노 양산에 돌입하는 만큼 AI 반도체 생산 속도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라피더스는 내년 시제품 생산, 2027년 양산을 위해 10월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12월 EUV(극자외선)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세계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의 전략은 속도와 저전력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반도체 ‘턴키(일괄 생산)’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사를 공략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저전력 페이지 3 / 55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과 패키징 기술로 미세 공정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GAA는 전류가 새는 것을 최소화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 붐으로 AI 모델 개발회사나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은 반도체를 적기에 공급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수요를 삼성전자가 파고드는 것”이라고 했다. 인텔은 2나노 이하 공정에 필수적인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노광 장비 ‘하이 NA EUV’를 오리건 공장에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인텔이 확보한 하이 NA EUV는 총 2대다. 인텔 외에 이 장비를 팹에 도입한 기업은 아직 없다. 하이 NA EUV는 기존 EUV보다 빛을 모으는 능력을 높여 반도체 회로를 더 정밀하게 새길 수 있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 조정을 하면서도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보다 2배가량 비싼 장비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만 53억달러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장비를 2027년 1.4나노 반도체 양산에 본격 활용해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AI 거품론에도 TSMC 매출 급증 후발주자들의 거센 도전에도 TSMC의 시장 지배력은 공고하다. TSMC의 AI 반도체 매출 비율은 지난 2분기 5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 엔비디아뿐 아니라 파운드리 경쟁자인 인텔마저도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를 TSMC에 위탁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지는 AI 거품론에도 빅테크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올해 하반기 TSMC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12일 “애플·엔비디아·AMD·퀄컴 등 4대 고객사 칩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하반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며, 연간 매출 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26~29%에서 31~34%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2분기 TSMC의 매출은 약 25조5000억원, 순이익은 10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1%, 36.3% 올랐다. 유지한 기자 장형태 기자
3. 🚀 일본 라피더스의 반도체 생산 목표
- 라피더스는 2나노 반도체 생산 속도를 삼성전자와 TSMC와의 경쟁에서 차별화 요소로 앞세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코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 2027년까지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홋카이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틈새시장에서 수요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 그러나 일본 정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자금 확보와 전문인력 부족이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 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다수의 대형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 라피더스는 정부 및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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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일본 라피더스 '삼성전자 TSMC 추격' 의지, 2나노 반도체 생산 속도로 차별 화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페이지 4 / 55 ▲ 라피더스가 2나노 반도체 생산 속도를 삼성전자 및 TSMC와 파운드리 경쟁에 차별화 요소로 앞세우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미지는 라피더스 홋카이도 반도체 공장 예상 조감도.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가 2나노 미세공정에서 삼성전자와 TSMC 등 상위 경쟁사를 따라잡겠다는 목표에 재차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라피더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객사 제품을 위탁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앞세우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12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코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일본 홋카이도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에서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코이케 사장은 닛케이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런 방침을 전하며 “경쟁사의 2나노 반도체 생산라인보다 빠른 속도로 고성능 제품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더스는 일본 정부와 현지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파운드리 업체다. 2027년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파운드리 사업에 처음 뛰어드는 만큼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고객사 기반이 없고 생산 능력 측면에서도 삼성전자와 TSMC 등 상위 경쟁사에 밀릴 공산이 크다. 2나노 반도체 생산에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비롯한 고가 설비가 다수 필요한데 라피더스는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어 투자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첨단 반도체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일본에서 라피더스의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한계가 있다는 점도 사업 진출에 걸림돌로 꼽힌다. 페이지 5 / 55 닛케이아시아는 “삼성전자와 TSMC는 내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라피더스가 이러한 경쟁사들에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공장에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이러한 약점을 모두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공정을 무인 시스템으로 구축해 인력 부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반도체 생산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 코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사장(왼쪽)이 2019년 1월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IBM과 협력계획을 을 발표하는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라피더스> 코이케 사장은 라피더스가 자동화 시스템으로 반도체 생산 속도를 경쟁사의 3분의1 수준까지 줄일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반도체 수주에서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삼성전자와 TSMC에 밀릴 수밖에 없는 반도체 생산 규모와 수율 등 라피더스의 약점을 어느 정도 만회하겠다는 의미다. 라피더스는 설립 초기부터 2나노 미세공정에서 삼성전자와 TSMC를 따라잡고 틈새시장에서 확실한 수요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대형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생산을 맡기기 어려운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등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소량의 반도체를 빠르게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한다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를 볼 공산이 크다. 페이지 6 / 55 코이케 사장은 라피더스가 다수의 일본 협력사와 힘을 합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분야에서 강국으로 꼽힌다. 정부 지원 및 공급망 기업들과 협업 효과가 시너지를 낸다면 충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라피더스가 연구개발 및 반도체 생산 투자에 들이는 비용을 대부분 일본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약점은 당분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라피더스는 2027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기까지 모두 5조 엔(약 46조5천억 원)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정부 지원만으로 충당하기 한계가 있는 만큼 다수의 대형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일이 필수적이다. 코이케 사장은 닛케이아시아에 “라피더스가 민간 분야 투자를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해 정부 대출보증 등 방안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4. 🚀 중국 반도체 시장 회복세
- 2023년 상반기 중국 반도체 시장의 순이익이 134억6500만 위안(약 2조6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 중국 반도체 기업 57곳 중 13곳은 순이익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14곳은 10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 주요 기업으로는 베이팡화촹이 30억 위안, 웨이얼이 14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시장 회복의 주요 동력이며, 스마트센스는 글로벌 4위로 올라섰다.
- 하반기에도 중국 반도체 시장은 AI 스마트폰 성수기 및 스마트카 판매 증가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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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中반도체 시장 회복세 뚜렷...57개社 상반기 순익 2조원 돌파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2022년 이후 최고치...13곳은 '흑자전환'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회복 견인 "스마트폰 성수기...하반기도 호황 전망"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페이지 7 / 55 올해 상반기 중국 반도체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견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레거시(범용) 반도체 위주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 회복에 성공적으로 편승한 모습이다. 12일 중국 관영 매체 증권시보와 산하 투자재무관리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국 반도체 기업 57곳이 올해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총 순이익이 134억6500만 위안(약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가량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매체는 이에 대해 “(중국)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호황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13곳은 3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보였고, 10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보인 기업도 14곳에 달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베이팡화촹과 중국 최대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웨이얼의 순이익은 각각 30억, 14억 위안을 기록하며 10억위안을 돌파했다. 하이광, 란치, 야커 등 3곳 기업 순이익은 5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성메이, 난신, 러신 등 12곳 기업 순이익은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보룽, 바이웨이, 퉁푸 등 13곳 기업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 양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중신궈지(SMIC)와 화훙반도체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SMIC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9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화훙반도체 매출총이익률은 10.5%로 전년 동기의 6%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시장 회복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차량용 CIS(이미지센서) 기업인 스마트센스 업계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쥐천반도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등 중국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과도 뚜렷했다.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는 "자동차는 다수의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엔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반도체 시장은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상하이증권보에 "중국 반도체 산업이 분기가 갈수록 회복되고 페이지 8 / 55 있다"면서" 하반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등의 성수기, 스마트카 판매 증가 등으로 반도체 산업 사슬 회복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원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성과
-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상위 10개 종합반도체기업(IDM)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매출은 148억7300만 달러(약 20조2987억 원)로 집계되었다.
-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144.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 2위는 인텔(121억3900만 달러), 3위는 SK하이닉스(90억7400만 달러), 4위는 마이크론(58억2400만 달러)이다.
-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매출 증가율이 특히 두드러졌다.
-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메모리 시장 매출에 크게 기여했고, 이는 AI에 대한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ID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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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삼성전자, 1분기 종합반도체기업 매출 1위…성장률 1위는 SK하이닉스 (전자 권동준 기자) 1분기 세계 상위 10위 종합반도체기업(IDM) 순위(사진=IDC) 삼성전자가 1분기 세계 상위 10개 종합반도체기업(IDM) 중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매출 148억7300만달러(약 20조29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IDM 매출 상위 10개사 중 1위에 올랐다. IDM은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집계에는 팹리스(설계)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는 제외됐다. 인텔이 121억3900만달러로 2위였다. SK하이닉스(90억7400만달러)와 마이크론(58억2400만달러)이 각각 3위,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건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144.3% 매출 성장을 기록, 삼성전자(78.8%)·마이크론(57.7%)·인텔(13.9%)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세계 3대 메모리 제조사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힘 입은 결과라고 IDC는 부연했다. 매모리 3사 매출은 상위 10개 IDM 매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페이지 9 / 55 IDC는 “기존 메모리보다 가격이 4∼5배 높은 HBM 수요 증가가 전체 메모리 시장 매출을 크게 끌어올리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데이터센터와 디바이스 시장에서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메모리는 하반기에도 IDM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6. 📊 AI 반도체 감가상각 리스크
- AI 관련 주식 투자 시 감가상각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투자은행이 경고했다. 그래서 이로 인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 엔비디아의 GPU와 같은 AI 반도체는 수명이 짧고 성능 개선 속도가 빠르다. 그러므로 기존 제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 바클레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반도체 사용 기업의 실적에는 감가상각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지면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알파벳, 아마존, 메타의 내년 이익 전망치는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의 신제품 주기가 1년으로 설정되어, 2026년까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측된 감가상각 비용은 알파벳 280억 달러, 메타 308억 달러로 각각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 최대 47%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므로 세 기업의 주가 전망치 또한 5%~25% 고평가 상태에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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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I 관련주 투자에 ‘감가상각’ 리스크 떠올라, 엔비디아 반도체 수명 '한계'(이근호 기자 Businesspost) ▲ 6월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에 엔비디아의 신형 반도체 블랙웰 GPU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에 투자할 때 감가상각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투자은행 의견이 나왔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 AI 반도체가 수명은 짧고 성능 개선 속도가 빨라 기존에 구입했던 제품 가치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마켓인사이더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보고서를 인용해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기업 실적에는 감가상각 비용이 숨겨져 있지만 이를 고려하는 투자자가 많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감가상각은 시간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는 반도체 설비나 차량 등 유형자산을 일정 기간 나눠서 비용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AI 사업을 영위하는 빅테크는 수십 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구매를 일단 자본투자로 기록한 뒤 일반적으로 5~6년에 걸쳐 감가상각 비용으로 계상한다. 페이지 10 / 55 그런데 AI 반도체가 예상보다 수명이 길지 않은데다 신제품 발매 주기도 짧아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져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감가상각을 반영해 알파벳(구글 모기업)과 아마존 그리고 메타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10% 줄일 예정”이라고 짚었다. 엔비디아가 주력 신제품 발매 주기를 1년 정도로 공격적으로 설정해 내년은 물론 2026년에도 빅테크들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알파벳과 메타의 2026년 감가상각 비용은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 최대 47% 높은 각각 280억 달러(약 38조2300억 원)와 308억 달러(약 42조530억 원)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잠재적 비용을 고려하면 세 기업의 주가 전망치 또한 5%~25% 고평가 상태라는 점도 지적됐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테드 모튼슨 기술 분석가는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감가상각은 AI 기업 주가를 낮출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7. 💡 서울반도체의 흑자 전환과 미래 조명 기술
- 서울반도체는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자동차 조명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 2024년 2분기 매출은 2830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기록했다. 그래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11% 증가했다.
- 마이크로 LED 관련 10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올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관계사인 서울바이오시스도 같은 분기 동안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매출 188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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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서울반도체, 8 개 분기만 흑자 전환…자동차 조명사업 실적 상승견인 (서경 이덕연 기자) 자동차 조명 사업 실적 상승 "미래 조명 기술도 선점해" 광(光) 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의 조명 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GV80의 모습. 사진 제공=현대차 페이지 11 / 55 글로벌 광(光) 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8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률이 높은 자동차 조명 부문 매출이 늘어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에 성공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 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매출 283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 2552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이 11% 늘었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올 1분기(매출 2416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와 비교해서도 실적이 개선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부분의 매출 성장과 연구개발(R&D) 선택과 집중을 통한 원가 절감에 흑자로 전환했다”며 “현금 창출 능력도 지난 분기 대비와 비교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진행한 실적 발표회에서 향후 실적 상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관련 1000개 넘는 특허를 확보했다”며 “마이크로 LED를 생산하려면 저희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조명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크로 LED와 관련해 다수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2개국에서 고객 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 마이크로 LED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반도체 관계사인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도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올 2분기 거둔 잠정 실적은 매출 188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이다.이덕연 기자
8. 💡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2024’로 인재 확보
- SK하이닉스는 ‘테크 데이 2024’를 통해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려 한다.
- 서울대 등 국내 5개 대학의 석·박사 재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추진 중이다.
- ‘테크 데이 2024’ 행사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석·박사 인재들을 직접 만난다.
- 이는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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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2024’로 석·박사 반도체 인재 확보 박차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서울대 등 국내 5개 대학 석·박사 재학생들과 교류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2024’ 포스터 [사진제공=SK하이닉스] 페이지 12 / 55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대학을 직접 찾아가 석·박사 재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선다.
9. ✨ SK하이닉스의 '테크 데이(Tech Day) 2024'
- SK하이닉스는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테크 데이 2024'를 진행한다.
- '테크 데이'는 국내 5개 공과대학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행사다.
-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직접 참여하며,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링도 함께 진행된다.
- 신상규 부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AI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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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5개 공과대학을 돌며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 데이’는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가 매년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직접 참여하며,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차례로 행사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임원진과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재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회사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과 일대일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첨단 기술이 집적된 분야인 만큼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술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인재 영입에 적극 임해 글로벌 일류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최주원 기자 ⑤ 비투지, 2026년 의료기기용 GaN 반도체 양산…“韓·日 협력” (전자 박진형 기자) 신정훈 비투지 대표(중앙)가 지난 8일 부산시 센텀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디텍터 한일 공동심포지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비투지가 지난해부터 후원해 국내에서 2년 연속 개최됐다. 비투지가 차세대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인 '포톤 카운팅 CT(PCCT)'의 핵심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PCCT는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주도하고 있는 분야로, 한일 협력을 모색하고 나섰다. 페이지 13 / 55
10. 🌟 비투지의 GaN 반도체 소자 양산 계획
- 비투지는 2026년 PCCT 핵심 부품인 광자계수검출기(PCD)에 사용되는 '수직형 GaN 반도체 소자'를 양산할 계획이다.
- 내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부산 기장 공장에서 4인치 GaN 웨이퍼로 소자를 양산할 예정이다.
- 비투지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과 협력하여 생산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일본 시즈오카대와 여러 전문업체들과 연대 중이다.
- 의료 장비사 오스템임플란트를 통해 PCCT를 완성하며, 기존 CT보다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 시장은 현재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장악 중이나, 비투지는 GaN을 사용해 안전성과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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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지는 이르면 2026년 PCCT 핵심 부품인 광자계수검출기(PCD)에 사용되는 '수직형 GaN 반도체 소자'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내년까지 시제품을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완공되는 부산 기장 공장에서 4인치 GaN 웨이퍼로 소자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비투지는 제품 개발과 양산, 상용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 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일본 시즈오카대, 웨이퍼 가공 전문업체 옥사이드, GaN 기판 제조 전문업체 후루카와전기와 연대해 부산 기장 공장에 완성도 높은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국내 뷰웍스가 비투지 GaN 반도체를 받아 PCD를 만들어 의료장비사 오스템임플란트에 공급, PCCT를 완성하는 구조다. PCCT는 기존 CT보다 월등히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의 CT 영상을 제공한다. 물질 차이까지 구분할 수 있어 응용분야가 넓다는 평가다. 의료장비뿐 아니라 반도체·배터리 등의 검사를 위한 장비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존 CT 대비 가격이 10배가량 높다고 알려졌지만 뛰어난 성능에 수요가 높다. 시장은 2021년 장비를 세계 최초 출시한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카드뮴 텔룰라이드(CdTe) 소자로 PCCT를 상용화하면서 관련 일본 기업 아크로라드를 인수해 생태계를 장악했다. 현재 GaN과 브롬화탈륨(TlBr)이 후보군으로 연구되는 상황으로, 비투지는 강한 독성이 있는 TlBr 대비 인체 안전성이 높은 GaN으로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비투지는 수직형 GaN 반도체 소자 양산과 PCCT 국산화를 위해 일본 대학·기업과도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작년부터 일본 '화합물반도체 검출기 심포지엄'을 후원해 2년간 국내 유치했다. 참석자는 지난해 34명에서 올해 54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신정훈 비투지 대표는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한 기업이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국가를 뛰어넘는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참여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⑥ 퀄리타스반도체, 국내 팹리스 업체와 19 억 규모 IP 라이선스 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페이지 14 / 55
11. 💡 퀄리타스반도체 라이선싱 계약 체결
-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팹리스 업체와 19억원 규모의 IP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 이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7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8월 11일까지다.
- 계약에 포함된 IP 솔루션은 'PCIe Gen 4.0 PHY IP'와 'MIPI D-PHY IP'다.
- 해당 솔루션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ADAS를 위한 AP에 적용된다.
- 퀄리타스반도체는 5㎚ 핀펫 공정에서 검증된 노하우와 품질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 회사는 고성능 AI칩과 자율주행용 칩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 퀄리타스반도체는 하반기 다수의 계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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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팹리스 업체와 19억원 규모의 IP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79%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8월11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퀄리타스반도체는 5나노 선단공정의 'PCIe Gen 4.0 PHY IP' 솔루션과 'MIPI D-PHY IP' 솔루션을 제공한다. 퀄리타스반도체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위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적용된다. 퀄리타스반도체가 그동안 양산 이력을 통해 쌓아온 5㎚ 핀펫(FinFET) 공정에서의 검증된 노하우와 품질로 고객사에게 신뢰성 있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고성능 AI(인공지능)칩과 자율주행용 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AI 시대로 인해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 트렌드에 따른 투자 확대와 오랜 기간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의미 있는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다수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페이지 15 / 55
12. 🖥️ K-디스플레이 전시회 혁신공정사업 성과 공개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으로, 2025년까지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IVid) 개발을 목표로 한다.
- 2019년 시작된 이래 롤러블과 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폼팩터에서 세계 최초, 최고 기술이 개발되었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선보이며, LG디스플레이는 최대 2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 10월 완공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OLED 공정장비 및 시험/평가 장비 등 65대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이동욱 부회장은 다양한 폼팩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OLED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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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디스플레이協, 'K-디스플레이 전시회'서 혁신공정사업 성과 공개 (이투데이 박민웅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전경(자료제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혁신공정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공정 사업은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위해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이다. 2025년까지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IVid) 개발을 통한 신시장 창출, 기술 초격차, 초저원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2019년 시작됐다. 사업 출범 이래 롤러블, 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폼팩터에서 세계 최초?최고 기술이 개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선보인다. 소부장부터 패널까지 일원화된 인프라로 공정시간 단축, 투자비용 축소 등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대 20% 늘어나는 유연성, 내구성을 갖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 디스플레이는 패션의류와 접목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소방용, 군용, 차량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지 16 / 55 한편 10월 완공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의 주요 기능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OLED 증착기, 이온주입기, 이온빔시스템 등 OLED 공정장비 및 시험ㆍ평가 장비 등 전체 65대의 장비가 입고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중국이 어느 때보다 매섭게 OLED 추격에 나서고 있는 만큼 폴더블, 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폼팩터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혁신공정사업이 OLED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투데이/박민웅 기자(pmw7001@etoday.co.kr)]
13. 📱 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
- 삼성전자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잡기 위해 갤럭시Z플립6과 폴드6를 조기 출시했다.
- 이번 출시에는 갤럭시워치7, 울트라, FE와 갤럭시 버즈3 시리즈도 포함되었으나, 갤럭시링은 제외되었다.
- 조기 출시는 갤럭시 언팩 이후 3주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통상적인 출시 전략보다 빠른 것이다.
-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급감하여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 그러나 NTT도코모 주간 판매 순위에서 갤럭시Z플립6과 폴드6는 각각 2위와 3위(512GB 모델)를 차지하였고, 갤럭시S24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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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日 점유율 잡기…삼성폰, 갤럭시Z6 조기등판 승부수 (전자 남궁경 기자) 갤럭시 신제품 라인업.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갤럭시Z플립6·폴드6 '조기출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Z시리즈'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갤럭시Z플립6·폴드6와 갤럭시워치7·울트라·FE, 갤럭시 버즈3시리즈를 일본에 출시했다. 갤럭시링은 출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번 일본 출시는 갤럭시 언팩(7월10일) 이후 3주 만에 이뤄졌다. 통상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이후 2~3개월 시간을 두고 일본에 신제품을 내놓는 전략을 유지했다. 갤럭시S24시리즈는 지난 1월 18일 글로벌 공개됐지만, 일본에서 정식 출시는 약 3달 뒤인 4월 11일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이번 조기 출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부진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페이지 17 / 55 대비 39% 급감했다. 판매 순위 상위 5개 기업 중 하락폭이 가장 크다. 이 기간 중국 업체 샤오미 출하량이 359% 폭증한점을 감안하면 뼈아픈 수치다. 점유율은 애플이 5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구글(12%), 샤오미(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샤프(5%)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6·폴드6 조기 출시는 현지 시장 반응이 좋은 갤럭시S24시리즈와 폴더블폰의 시너지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현지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출시 시기에 맞춰 도쿄에 위치한 하라주쿠와 오사카, 시부야 등에 갤럭시 체험관 운영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광고모델로는 일본 젠지(Z세대·1997∼2006년생) 걸그룹을 섭외해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출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NTT도코모 주간 판매 순위(7월29일~8월4일기준)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폴드6는 각각 2위와 3위(512GB모델)를 차지했다. 갤럭시Z폴드6 256GB모델은 9위다. 갤럭시S24는 현지 출시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는 추후에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본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지난 1일 일본 현지에서 이뤄진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에서 발매가 예년에 비해 빨라진 것은 글로벌과 동시에 최신제품을 원하는 일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③ OLED 효율⋅생산성 더 높인다…청색 인광 OLED [테크다이브]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OLED 소재. [ⓒUDC] 페이지 18 / 55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다수의 세트
14. 📺 디스플레이 기술의 변화와 전망
- 기업들은 선명한 화질, 얇고 가벼운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 대세였던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의 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LCD보다 얇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전력 효율이 뛰어납니다.
- 그러나 LCD도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와 QD-LED 같은 무기물 기반의 LCD 기술은 OLED 만큼이나 좋은 성능과 효율을 갖고 있습니다.
- 업계는 OLED의 수명과 밝기,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청색 인광 OLED(Blue PHOLED) 기술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전력 소모를 줄이고 디스플레이 밝기와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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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선명한 화질, 얇고 가벼운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변형이 가능 유무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존 대세였던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전환하는 시점에 놓여 있는데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는 LCD에 비해서 훨씬 얇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데다 전력 효율도 훨씬 좋아서입니다. OLED가 조금씩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긴 하나, LCD도 계속된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LCD의 지속적인 혁신과 가격 경쟁력 등에 OLED가 치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이크로 LED라든지 QD-LED 같은 무기물 기반의 LCD 기술은 OLED 만큼이나 좋은 성능과 효율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지금 OLED의 수명과 밝기, 전력 효율성을 지금보다 더 개선하길 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주목받는 기술이 청색 인광 OLED(Blue PHOLED) 입니다. 이 기술 하나만으로 OLED의 전력⋅발광 효율을 높여 전력 소모를 줄이고, 디스플레이 밝기와 수명을 향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자 변경을 수반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과 호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는 청색 발광층을 3번 적층해야 하는데, 청색 인광이 적용될 때 적층을 1~2번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공정이 단축되고 생산량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NAB 2024에서 스몰HD, FSI와 함께 공개한 QD-OLED 신제품 [ⓒ삼성디스플레이]
15. 💡 청색 인광 OLED 및 상용화 동향
- OLED 소자는 적색, 녹색, 청색의 삼원색으로 구성된다.
- 현재 상용화된 OLED는 적색과 녹색에 대해 내부 발광 효율이 100%인 인광 OLED 소자를, 청색에 대해서는 내부 발광 효율이 25% 수준인 형광 OLED 소자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청색 인광 OLED 개발이 중요한 상황이다.
- 청색 인광 OLED는 높은 에너지와 내구성 문제로 구현이 어렵기 때문에 현재 형광 소자를 사용 중이다.
-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와 협력하여 청색 인광 OLED 소자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최근 상용화가 늦어질 전망이다.
- UDC의 마이크 핵 부사장은 몇 년이 아닌 몇 달 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 청색 인광 OLED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성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어 관련 산업의 큰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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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인광 OLED의 원리는 소자 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OLED 소자는 적색, 녹색, 청색 등 빛의 삼원색으로 구성되는데요. 현재 상용화된 OLED는 적색과 녹색은 내부 발광 효율이 페이지 19 / 55 100%인 인광 OLED 소자를 적용, 청색은 내부 발광 효율이 25% 수준인 형광 OLED 소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원색 중에서 적색과 녹색은 에너지가 비교적 낮아 안정적으로 빛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냈지만, 청색은 구현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청색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 영역이고, 발광체도 강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내뿜다 보니, 내구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청색만 형광 OLED 소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이 청색 인광 상용화를 일찍부터 준비해 왔는데요. 미국의 OLED 소재 업체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과 협력 중입니다. 당초 내년 하반기에는 청색 인광 OLED 소자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표가 다가오고 있던 만큼, 업계의 기대감도 높았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청색 인광 OLED 도입 시간표가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연초까지 이러한 루머 있었지만, 최근에서 확정시된 것인데요. 2분기 UDC의 실적 발표에서 관련 매출 집계가 되지 않으면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UDC의 마이크 핵 부사장은 청색 인광 OLED 소재의 상용화가 몇 년이 아니라 몇 달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색 인광 OLED의 상용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LCD와 비교해 높은 성능을 지닌 OLED. 하지만 여전히 비싸서 침투율은 낮은 실정인데요. 청색 인광 OLED가 하루빨리 개발되면, 성능도 높이고 가격도 다운할 수 있으니 기대감이 높은 겁니다. 언제쯤 청색 인광 OLED가 상용화될 지 지켜볼만한 대목입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세계 최초 기술로 반도체 공정 혁신… 소부장 신화 재현 꿈꾼다 (동아 조선희 기자) [Stock&Biz] 주성엔지니어링㈜ 소비전력-발열 줄이고 속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R&D에 1 조 원 투자해 3130 건 특허 성과… 24 개는 세계 최초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삼각편대’로 매출 5 조 원 도전 페이지 20 / 55
16. 🌟 주성엔지니어링의 혁신 전략
-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의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업무 효율을 혁신하고 글로벌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인적·물적 분할과 산업별 사업 분리를 추진 중이다.
- 황철주 회장은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3가지 사업 각각에서 33% 매출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위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업을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31년 동안 세계 최초 특허 기술 24개와 총 313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직원들의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물이다.
- 전체 임직원 중 R&D 부문의 인력이 67%에 달하고, 매년 매출의 15~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약 1조 원을 넘게 쏟아부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자기주식 소각을 공시하여 소액 주주를 보호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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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에서 1세대 반도체 장비 회사 주성엔지니어링의 파격적 혁신 행보가 화두다. 기업을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변화의 핵심은 세계 최초의 기술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업무 효율을 혁신하고 동시에 글로벌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인적·물적 분할’과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사업 분리’다.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회장이 있다. 그는 “반도체 시장을 크게 뒤흔들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성과에 비하면 저평가받고 있다”며 “5년 안에 연 매출 5조 원 규모로 회사를 키울 것”이라고 했다. 국가대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기업 차세대 반도체 R&D Zone. 주성엔지니어링 제공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주성엔지니어링 R&D센터에 들어서면 1층 벽면에 붙어 있는 거대한 태극기가 방문객을 페이지 21 / 55 먼저 맞이한다. 가로 10.5m, 세로 7.2m 크기의 이 상징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이라는 주성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 건물 각 층의 회의실과 사무실 벽면에는 황철주 회장이 강조하는 혁신의 문구들이 가득하다. △목표, 방향, 우선순위가 업무 실적을 좌우한다! △혁신, 1등, 성공은 먼저 더 잘한 결과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은, 가장 좋은 물리적 환경에서 가장 좋은 화학적 반응의 결과이다! 등이다. 황 회장과 직원들은 이 구호들을 매일 되새기며 ‘세계 최초, 온리원’ 제품을 만드는 데 몰입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에는 두 번의 아침이 있다. 출근 후 오전 7시와 오후 2시다. 이 회사의 점심시간은 낮잠을 자는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이다. 구내식당 바로 옆에는 직원들이 식사 후 숙면을 하도록 배려한 패브릭 소파 약 100개가 놓여 있다. 아침을 두 번 맞으라는 의미다. 이곳에 근무하는 400명 주성엔지니어링 ‘선수’(주성은 직원을 선수라고 부름)들은 이런 근무 환경 아래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혁신 기술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창업 이후 30년의 역사를 지나왔지만 주성엔지니어링이 신생 스타트업보다 더 혁신적이고 민첩한 기업으로 수성(守成)한 이유다.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핵심 전(前) 공정 장비 분야에서 최초와 최고의 지위를 지켜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혁신성과 민첩성 덕분이다. 31년 동안 주성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세계 최초 특허 기술은 24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특허 건수는 무려 3130건(2024년 1분기 기준)에 이른다. 모두 황 회장과 주성엔지니어링 임직원이 시도한 혁신의 결과물이다. 주성은 전체 임직원 약 600명 중 R&D(연구개발) 부문 인력이 약 400명으로 67%에 달한다. 매년 매출액의 15∼20%를 끊임없이 혁신에 투자해 세계 최초·유일의 기술을 쏟아냈다. 지나온 31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만 약 1조 원이 넘는다. 페이지 22 / 55 세계화를 겨냥한 쇄신 전략은 ‘원 모어 싱’ 차세대 디스플레이 R&D Zone. 주성엔지니어링 제공세계 최초, 온리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창사 이래 꾸준히 혁신을 시도해 온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꾀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으로 세계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하는 가운데 기업을 분할해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무역 환경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다. 주성엔지니어링 경영진은 최근 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디스플레이·태양광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성 측은 사업 부문의 전문화와 기업 가치 증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주력인 반도체 장비 사업과 이에 비해 실적이 비교적 떨어지는 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같이 두는 것이 회사가 저평가받는 요인이라는 분석에서다. 페이지 23 / 55 주성은 지난해 매출의 75.4%를 반도체 장비 사업에서 얻었고 태양광(17.7%), 디스플레이(6.9%) 비중은 이보다 현저히 작았다. 황 회장은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3가지 사업에서 33%씩 매출을 올리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앞으로 반도체만큼의 호황이 올 것으로 기대되는 태양광과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유일무이한 기술력으로 신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변화에는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체질을 쇄신하는 과정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반도체 장비 사업을 보고 투자한 일부 투자자의 반발 여론도 있었다. 황 회장은 이에 대해 “사업 부문마다 성장 속도와 사업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일괄적인 경영 방식은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며 “기업 분할은 글로벌 경영 리스크를 분산하는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금은 세계가 한미일+유럽 권역과 중국+러시아+북한 권역으로 나뉘어졌다. 원자재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이 절반으로 줄었고 판매처를 고르는 것은 두 배가 어려워졌다. 결국 사업 환경이 4배로 나빠진 것이다. 미·중 갈등 탓에 이쪽에서는 저쪽으로 팔지 말라 하니 3가지 사업 중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모두가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 혹은 중국 정부가 제재를 가할 경우 반도체와 태양광, 디스플레이가 같은 회사 안에 있으면 모든 수출이 막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리스크가 너무 크다. 하나가 잘못되더라도 둘은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나?” 주성엔지니어링은 분할에 앞서 지난달 18일 주주 가치 제고 목적으로 370억7768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980만891주를 소각하기로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03% 규모다. 사실상 자기 지배력을 낮추면서도 소액 주주 보호에 나설 정도로 이번 기업 분할 행보엔 황 회장의 ‘진심’이 담겼다. 파괴적 혁신으로 세계 최초 기술 24 개 보유 페이지 24 / 55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발전설비 R&D Zone. 주성엔지니어링 제공주성엔지니어링은 정보기술(IT) 1세대 장비 제조 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셀을 생산하는 전공정 장비를 만든다. 원자층 박막 성장 장비(ALG), 화학적 기상 증착(CVD)용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태양광 사업에 필요한 장비들이 그것이다. 신개념 플라스마 기술인 LSP(로컬 스페이스 플라스마), 공간 분할 시스템 SDP(스페이스 디바이디드 플라스마), TSD(타임 스페이스 디바이디드) 기술이 적용된 가이던스 시리즈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만 24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566억 원, 당기순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 황 회장은 “디스플레이, 태양광 사업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수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사업에서 반도체만큼의 호황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최근 ‘대한민국 IT 구루(권위자)’에 선정된 황 회장은 혁신의 용광로다. 31년간 단 한순간도 놓지 않은 화두가 ‘혁신’이다. 사업이 잘 풀려도 늘 칼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혁신해왔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황 회장은 “대부분 한국의 기업들이 초기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고 ‘모방’을 통해 국산화를 이룬 뒤 세컨드 벤더(보조 공급사)에 머물러 왔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래’에서 벗어나 혁신으로 온리원 제품을 만들었고 초기 시장을 개척해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25 / 55 황 회장은 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독특한 방식을 적용한다. 그는 “학력이나 근속 연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창의적으로 혁신의 결과를 만드는 인재를 더 선호한다”며 “스펙에 따라 인사를 하고 이에 맞춰 일하면 혁신은 언제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17. 🔬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 개발
- 주성은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원자층 박막 성장(ALG) 장비를 통해 실리콘(Si) 대신 질화갈륨(GaN), 비소화갈륨(GaAs)으로 대체할 수 있다.
- 초미세화 없이도 전자 이동 속도를 높이고, 전력 사용량과 발열량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 주성의 기술은 섭씨 1000도 대신 400도 이하에서도 작동해 하부 기판의 종류와 관계없이 3-5족 반도체 공정을 가능하게 한다.
- EUV 노광 장비 대신 ALG 장비를 사용해 10배 이상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판을 사용할 수 있다.
- 향후 디스플레이, 태양광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이 기술로 태양광발전 효율은 최대 45%까지 올릴 수 있으며, 양산 가격은 기존의 3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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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 세계 첫 개발 지난 30년 동안 다른 기업이 가지 않는 길을 걸었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온 황 회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채비를 마쳤다. 최근 주성은 주기율표상 4족 화합물인 실리콘 대신 3족과 5족 원소를 결합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 개발했다. 반도체의 주원료인 실리콘(Si)을 질화갈륨(GaN), 비소화갈륨(GaAs)으로 대체할 수 있는 원자층 박막 성장(ALG·웨이퍼에 원자층 박막을 여러 차례 특수 물질로 균일하게 성장) 장비가 그것이다. 공정을 초미세화하지 않고도 전자 이동 속도를 높이고 전력 사용량과 발열량은 줄일 수 있으며 동시에 반도체 구조와 회로를 단순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 기술이다. 황 회장은 “섭씨 1000도 이상에서는 사파이어 기판 위에서만 가능했던 3-5족 반도체 공정을 400도 이하에서 하부 기판의 종류와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 같은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LG를 개발해 반도체 양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회사들은 현재 8·12인치 같은 실리콘 웨이퍼(기판)에 더 많은 칩을 넣기 위해 경쟁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회로의 선폭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단위까지 초미세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술적 난도가 높아지고 속도가 느려지는 등 기술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주성은 실리콘 없는 반도체 양산 기술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존 3-5족 화합물 반도체는 1000도 이상 고온 공정에서 하부 구조와 재료의 품질이 뒷받침돼야 구현할 수 있었다. 탄소 함량이 높아 결정 결함이 많고 박막이 두꺼웠기 때문이다. 페이지 26 / 55 주성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낮은 온도에서 하부 재료의 종류와 무관하게 결정 결함 없이 박막 성장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기판에 상관없이 위로 쌓을 수 있어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원가 혁신을 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실리콘보다 더 뛰어난 반도체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도체 미세화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3-5족 화합물을 겹겹이 성장할 수 있는 ALG 기술이 양산화되면 네덜란드 ASML만이 가지고 있는 초고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기존 실리콘 웨이퍼가 아닌 다양한 기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황 회장은 “좁은 공간에 더 많은 미세 회로를 그려 넣기 위해 발전한 노광 기술이 극자외선인데 장비가 워낙 고가”라며 “3-5족 화합물을 ALG 장비로 여러 차례 박막을 성장시키고 반복적으로 노광을 거쳐 위로 쌓을 수 있기에 EUV를 사용할 때보다 10배 이상 원가를 절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3-5족 물질 ALG 박막 성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태양광 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전 세계 시장을 크게 뒤흔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 회장은 “탄소 함량이 없어 10㎚ 이하 두께에서도 유리 기판에 저온으로 박막 성장이 가능해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태양광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이 같은 혁신 기술에 큰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협업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5족 화합물 반도체를 활용하면 태양광발전 효율을 45%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고성능의 태양전지를 필요로 하는 우주선, 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기술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우주항공 산업에서 사용하는 고온 공정 기반의 3-5족 화합물은 생산 단가가 너무 높아 상용화가 불가능했다. 주성은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혁신 기술을 통해 극복했다. 이를 통해 양산 가격을 기존의 30분의 1까지 낮출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35% 이상 발전 전환 효율을 구현해 전 세계 에너지원의 3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시장 창출이 주성이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황 회장은 “향후 페이지 27 / 55 AMAT, 도쿄일렉트론(TEL), 램리서치만큼 회사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18. 🚀 3-5족 화합물 반도체 혁신 기술
- 주성이 개발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기술이 기존 제조 공정의 한계를 넘어설 '게임체인저'로 평가된다.
- 황철성 서울대 교수는 이 기술이 450도 이하 공정 온도에서 후속 열 공정 없이 실리콘 기판과 비정질 기판상에서 박막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소자 스케일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박재근 한양대 교수는 이 기술이 선단 DRAM, 논리 소자, 마이크로 LED의 집적도 및 제조 공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 박 교수는 과거의 높은 생산 비용 문제를 개선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준신 성균관대 교수는 이 기술이 고효율, 고출력 발전원을 저가에 대량 양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며, 특히 초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되면 세계적 기술 변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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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족 화합물’ 반도체 혁신 기술… 학계 “게임체인저 될 것” 주성이 개발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혁신 기술은 기존 제조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게 관련 학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는 “최근 주성에서 개발에 성공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은 3차원 적층 소자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자 기존의 관련 소재 및 공정 분야의 상식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황 교수는 이어 “이는 450도 이하 공정 온도에서 후속 열 공정 없이 실리콘 기판뿐 아니라 비정질 기판상에서도 성공적으로 박막 성장이 가능해 향후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소자의 스케일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도 이번에 선보인 반도체 기술은 선단 DRAM 및 논리 소자, 마이크로 LED의 집적도 및 제조 공정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게임체인저’로 활약할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해당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까지 확장 가능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면 트랜지스터의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 전사 방식이 가진 높은 생산 비용을 개선할 수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신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전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장, 전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는 주성이 개발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기술은 고효율, 고출력 발전원을 저가에 대량 양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향후 초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될 경우 세계적 기술 변혁을 이룩할 수 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 기술이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될 경우 실리콘 기판은 물론 유리나 세라믹 등 저가 기판을 이용한 에피택셜(같은 결정체로 두 개의 층을 만드는 것) 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페이지 28 / 55
19. 🌟 서울반도체의 2분기 성과 및 미래 전망
- 이정훈 대표는 서울반도체의 노와이어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래서 이 기술에 대한 1000여 개의 특허가 있다고 밝혔다.
-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모두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서울바이오시스의 2분기 매출은 18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했다.
- 이정훈 대표는 코로나19 동안 재고를 쌓아둔 덕분에 신뢰를 지킬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 그는 또한 마이크로 LED 기술의 2개 국가 승인과 하반기 양산 시작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대표는 아마존과의 특허 소송에 대해 언급하면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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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우리 기술 없이 마이크로 LED 개발 불가" (한경 민지혜 기자) 노와이어 마이크로 LED 특허만 1000여개 2분기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 '흑자 전환' "세계 LED 1위 기업 되면 머리카락 자를 것"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마이크로 LED를 만들려면 서울반도체의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를 창업한 이정훈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타사도 개발 중인 '노와이어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와 관련해 서울반도체가 1000여개의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특허들의 라이선스 없이는 개발이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발표한 서울바이오시스의 2분기 매출은 1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5% 늘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142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도 2분기 매출 28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늘었다. 서울반도체도 영업이익률 1.4%를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적자를 낸 이유는 코로나19에도 고객들을 기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재고를 쌓아둬서 신뢰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 LED가 2개 국가에서 승인이 났고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하는 등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 29 / 55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글로벌 '유통 공룡' 아마존과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이 대표는 "아직 공표할 상황은 아니지만 아마존이 우리 특허를 존중하겠다고 얘기했으니 잘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3월 아마존을 상대로 유럽통합특허법원에 특허 침해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마존 사이트에 입점한 LED 제품 중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제품을 유럽 전 지역에 판매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이다. 업계에선 스마트 LED 조명, TV, 자동차 조명 등 이번 소송에 해당되는 제품군이 최소 10만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허 소송을 꾸준히 제기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젊은이들이 다이나믹하게 일할 수 있는 건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며 "희망을 가지려면 이런 지적재산권이 존중돼야 하고 그래야 스타트업도 거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승소 건수는 100건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대표는 "103건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전히 긴 머리에 헤어밴드를 하고 등장한 이 대표는 "왜 아직 머리카락을 기르겠냐"며 "세계 1위가 될 때까지는 자르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현재 세계 3위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와이어 없이 구현에 성공한 서울바이오시스의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해 "그 어느 회사도 우리 기술 없이 마이크로 LED 사업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자신했다. 이 대표는 "저에겐 꿈이 있다"며 "빛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페이지 30 / 55
20. 🛠 에스앤에스텍의 신 물질 하드마스크 개발
- 에스앤에스텍이 High-NA EU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하드마스크를 개발했다.
- 이 제품은 향후 고객사의 검증을 통해 실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하드마스크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회로를 새기는 데 사용되는 블랭크마스크의 보조격 소재이다.
- High-NA EUV 공정은 더욱 얇은 PR(감광액) 도포가 필요하여 새로운 소재 적용이 필요하다.
- 개발된 하드마스크는 Cl2 만을 활용하여 PR을 더 얇게 도포할 수 있게 만들어 High-NA EUV에 대응 가능하다.
- 차세대 하드마스크는 식각 선택비가 타 물질 대비 3배 높고, PR 두께 감소 및 제조공정 단순화 등의 이점이 있다.
- 다만, 필름 스트레스 조절과 DoF(초점심도) 마진 개선 등 다른 주요 요소들도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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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에스앤에스텍, '新물질' 하드마스크 개발…High-NA EUV 시대 준비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향후 고객사 검증 통해 실제 적용 여부 검토 예정 국내 반도체 부품업체 에스앤에스텍이 High-NA EU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하드마스크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향후 고객사와의 검증을 통해 실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병훈 에스앤에스텍 전무는 1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리소그래피 + 패터닝' 학술대회에서 회사의 제품 개발 로드맵에 대해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이 발표한 신규 물질 하드마스크의 장점(사진=장경윤 기자) 하드마스크는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회로를 새기는 데 사용되는 블랭크마스크의 보조격 소재다. 반도체는 웨이퍼 위에 PR(감광액)을 도포한 뒤 빛을 쬐고, 이후 필요없는 물질은 깎아내는(식각)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초미세 공정에서는 PR 두께가 매우 얇아져, 웨이퍼 하부층까지 식각하기가 어렵다. 이 때 하드마스크를 PR 증착 전에 삽입해 웨이퍼를 보호하고 식각 성능을 높인다. 기존 하드마스크 소재로는 크롬, 탄탈, 실리콘 등이 쓰였다. 그러나 High-NA EUV 공정은 감광액(PR)을 EUV(30~60나노미터) 보다 더 얇은 10~20나노미터 수준으로 도포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소재 적용이 필요하다. EUV 는 기존 반도체 노광공정 소재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빛의 파장이 짧아, 초미세 공정 구현에 용이한 광원이다. 현재 7 나노미터(nm) 이하 공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성능을 더 높인 High-NA EUV 기술을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NA는 렌즈 수차로, 해당 수치를 높일 수록 해상력이 향상된다. 기존 EUV의 렌즈 수차가 0.33인 반면, High-NA EUV는 0.55로 더 높다. 페이지 31 / 55 이에 에스앤에스텍은 신물질을 활용한 하드마스크를 개발했다. 기존 식각 공정이 산소(O2)와 염소(Cl2)를 모두 활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차세대 하드마스크는 Cl2 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경우 PR 을 더 얇게 도포할 수 있어 High-NA EUV 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승병훈 전무는 "차세대 하드마스크는 식각 선택비가 타 물질 대비 3배가량 높고 PR 두께 감소, 마스크 제조공정 단순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며 "현재 개발이 완료돼, 향후 고객사와의 검증을 통해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드마스크만으로는 High-NA EUV에 완벽히 대응할 수 없다. 하드마스크 외에도 필름 스트레스 조절, 노광 공정 성능의 척도인 DoF(초점심도) 마진 개선 등 블랭크마스크의 다른 주요 요소들도 함께 선응이 강화돼야 하기 때문이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21. 📉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감소
- 올해 중국에 대한 해외 직접 투자(FDI)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 2024년 2분기, 외국인들이 150억 달러(약 20조 5700억 원)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 상반기 기준 총 50억 달러가 감소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처음이다.
- 경제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 2021년 이후, 중국의 FDI가 급감하고 있다.
- 🚢 한국 주요 산업 전망
- 한국은행은 3분기 반도체, 조선, 자동차 업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조선 산업은 LNG선과 가스선 수주 증가로 2분기 성장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 산업은 2분기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회복될 전망이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 그러나 이차전지와 철강 산업은 부진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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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中에서 돈빼는 외국인들...해외투자 최초 연간 순유출 전망 9 매경 문가영 기자) 2 분기 외국인 투자 마이너스 경제 둔화·지정학적 갈등 영향 사진 확대 폐점한 중국 상하이 이세탄 백화점중국 상하이 중심부에 있던 ‘상하이 메이룽진 이세탄’ 백화점이 지난 6월 30일 폐점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6일 모습. <사진=교도 연합뉴스> 페이지 32 / 55 올해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에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회수한 탓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대외직접투자 부채가 약 150억 달러(약 20조5700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오히려 회수해갔다는 뜻이다. 상반기로 범위를 넓히면 대외직접투자 부채는 50억 달러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순유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경제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 고조에 따라 해외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021년 말부터 부동산 경기가 장기 둔화하면서 소비가 크게 둔화된 바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전기차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경쟁에서 밀린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투자를 줄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 대한 FDI는 지난 2021년 사상 최대인 3440억 달러를 기록한 후 최근 몇 년 동안 급감하는 모양새다. ② 한 은 "반도체·조선·車 맑음, 이차전지·철강 흐림" (아시아경제 이창환기자) 한국은행 주력산업 모니터링 보고서 반도체, 조선, 자동차 3분기 업황 밝아 이차전지는 캐즘 영향으로 부진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우리 주력산업 중에서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이 3분기 업황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이차전지와 철강은 부진이 우려된다. 페이지 33 / 55 12일 한국은행의 주력산업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수출은 2분기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투자 확대와 범용 반도체 수요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리 주력 품목인 메모리반도체는 AI 서버 투자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AI 에지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 등 전방 IT 기업의 D램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예정이다. 다만 미국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규제와 대중 무역제재 등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증대된 데다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도 있다. 진성민 한은 경기본부 과장은 "향후 반도체 산업은 대외여건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차기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강화 가능성에 대비한 정부의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수출 호조 전망 조선산업도 2분기에 이어 3분기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국내 조선사의 신규 수주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유조선, 가스선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한은은 향후에도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LNG 운반선 및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주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승환 한은 경남본부 과장은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신(新)조선가지수(Clarkson Newbuilding Price Index)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잔고도 높아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후판가격 하향 안정화, 인력난 완화 등도 업황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 34 / 55 2분기 성장세가 주춤했던 자동차 산업도 3분기에는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에 따르면 2분기 중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은 내수판매 부진과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자동차 생산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출 증가세,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는 신차출시 효과, 견조한 하이브리드차 수요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이 증가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22. 🚀 반도체 및 원자재 시장 동향 요약
- 이차전지와 철강 산업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 대비 29.4%, 양극재 수출은 50.9% 줄었다.
- 전기차 시장은 높은 가격, 보조금 혜택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일시적 수요 둔화를 겪고 있다. 이는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철강산업은 건설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분기 국내 철강제품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3분기에도 부진이 예상된다.
- 권오익 한은 포항본부 과장은 철강제품 수출이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제 원자재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헤지펀드는 15만 3000개의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베팅했다.
-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블룸버그원자재지수(BCOM)는 한 달 전 대비 5.1% 하락한 95.61을 기록했다. 구리는 11.23%, 철광석은 6.88% 내렸고, 농산물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 국제 원자재 매도세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중국 부동산 위기 이후 경기지표 악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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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철강 부진 이어질 전망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차전지와 철강 등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수요둔화와 판매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한은에 따르면 2분기 중 이차전지와 양극재(이차전지 주요 소재)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29.4%, 50.9% 줄었다.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하며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과 유럽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수 한은 충북본부 과장은 "전기차 시장이 높은 전기차 가격, 전기차 보조금 혜택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캐즘(대중화를 앞둔 일시적 수요둔화)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철강산업 역시 건설 업황 부진으로 상황이 나쁘다. 2분기 중 국내 철강제품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3분기 역시 국내 건설투자 부진,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익 한은 포항본부 과장은 "철강제품 수출은 물량이 감소하고 단가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수출단가는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겠으나 구체적 수준은 원재료 가격의 변동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③ 헤지펀드마저 하락에 '베팅'…'쌍둥이 침체' 공포에 초비상 (한경 김인엽 기자) 원자재 급락…'슈퍼사이클' 막 내린다 헤지펀드, 2016 년 이후 첫 파생상품 가격 하락에 베팅 페이지 35 / 55 한달새 철광석 7%·대두 5%↓ 유가 7 개월 만에 최저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이 동반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슈퍼사이클(장기적인 상승세) 진입’이 거론되던 원자재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미국 헤지펀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원유, 금속, 곡물 등 20개 원자재 선물·옵션에 15만3000개의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자본시장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베팅했다는 뜻이다. 원자재 파생상품 시장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2016년 초 이후 처음이다. 순매도 규모는 2011년 이후 최대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블룸버그원자재지수(BCOM)는 이날 한 달 전 대비 5.1% 하락한 95.6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구리는 11.23%, 철광석은 6.88% 내렸고 옥수수(- 7.18%), 대두(-5.15%) 등 농산물도 하락세였다. 지난 5일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브렌트유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원유 가격도 약세다. LSEG오일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7월 원유 수입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약화로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페이지 36 / 55 원자재 매도세를 촉발한 것은 국제 수요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이 함께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철광석,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은 지난해 말 중국 부동산 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불러오자 금속·농산물 가격이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급 차질과 원자재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투기 세력을 기록적인 강세 베팅으로 몰아넣었다”며 “이 같은 추세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23. 🌍 원자재 시장의 최근 동향
- 헤지펀드가 13년 만에 원자재 최대 매도를 기록했고, 구리값은 지난 3개월 새 22% 급락했다.
- 미국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친환경 전환을 시도 중이며,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과 맞물려 있다.
- BNP파리바 자산운용전략가 마크 루이스는 향후 30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녹색 전환에 대한 투자가 슈퍼사이클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 그러나 2021년 원자재 투자 열풍은 3년 반 만에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은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 요인 해소의 영향이 크지만, 미-중 경기가 가라앉는 등 수요 요인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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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13년만에 원자재 최대 매도…구리값 3개월새 22% 급락 美·中 경쟁적으로 친환경 전환…팬데믹 뒤 경제회복도 맞물려 “향후 30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녹색 전환에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한 투자가 슈퍼사이클을 불러올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 모든 원자재 가격이 오르던 2021년 1월, 마크 루이스 BNP파리바 자산운용전략가가 내놓은 전망이다. 개인과 기관들은 수년에서 수십 년간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슈퍼사이클’을 기대하며 원자재 투자 열풍에 올라탔다. 이 같은 열풍은 3년 반 만에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국제 원자재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2022~2023년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 요인이 해소된 영향이 컸는데, 최근에는 미·중 경기가 가라앉는 등 수요 요인이 더 커 원자재 하락세가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4. 🏭 원자재 시장 동향
-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국제적인 원자재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가격이 수년에서 수십 년간 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슈퍼사이클 진입론'이 제기되었다.
- 그러나 2022년 말부터 리튬과 니켈 등 희소금속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 이는 성장 일로가 예상되었던 전기차 시장이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철과 알루미늄 등 산업 금속은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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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코퍼’ 구리값 곤두박질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국제적인 원자재 공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원자재 가격이 수년에서 수십 년간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1970년대 오일쇼크, 2000년대 초반 중국의 세계 무역질서 편입 등이 대표적인 슈퍼사이클 사례로 거론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오를 때도 ‘슈퍼사이클 진입론’이 제기됐다. 당시 경제학자들은 미국·중국 등이 경쟁적으로 친환경 전환에 뛰어들면서 원자재 수요가 공급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봉쇄가 끝난 이후 경제 회복이 맞물리며 희소금속·에너지·농산물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블룸버그 원자재지수(BCOM)는 2020년 1월 60.89에서 2022년 5월 131.34로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페이지 37 / 55 그러나 2022년 말 최고가를 기록한 리튬·니켈 등 희소금속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성장 일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 전기차 시장이 오히려 축소되면서다. 2022년 10월 t당 59만7500위안까지 오른 리튬 가격은 이듬해 4월 4분의 1인 17만2500위안으로 떨어졌다. 이후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전기차 시장 둔화를 이기지 못하고 12일 7만7500위안으로 하락했다. 철·알루미늄 등 산업 금속은 지난해 말 중국 부동산 위기의 여파를 정통으로 맞았다.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에서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등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연쇄
25. 📉 철광석 및 구리 가격 동향
- 철광석 가격은 올해 1월 t당 144.16달러에서 최근 101.26달러로 29.75% 하락했다.
- 지난 1월 도산 이후 철광석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소재로 각광받는 구리 또한 중국 수요 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구리 가격은 지난해 11월 파운드당 3.64달러에서 5월 5.11달러까지 올랐으나, 현재 3.96달러로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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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한 이후 철·철광석 가격은 줄곧 하락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1월 t당 144.16달러에서 이날 101.26달러로 29.75% 떨어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소재로 각광받으며 올초 가격이 급등한 구리도 중국 수요 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파운드(1파운드=0.464㎏)당 3.64달러에 거래된 구리 가격은 5월 5.11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날 다시 3.96달러로 내려왔다.
26. 🌾 농산물 및 밀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부진이 농산물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가격은 올 들어 20% 하락해 부셸당 10.18달러를 기록하였다. 그래서 돼지 사료로 사용되는 대두의 수요가 급감했다.
- 옥수수 가격도 한 달 동안 7.18% 떨어져 부셸당 3.75달러를 나타냈다.
- 밀 가격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공급망 회복으로 내림세를 걷고 있다. 그래서 2022년 5월 부셸당 11.68달러에서 5.36달러로 떨어졌다.
- 전문가들은 에너지 및 농산물 공급 증가와 중국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래서 현재 원자재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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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가격, 러·우전쟁 전으로 중국 내수 부진은 농산물 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가격은 올 들어 20% 하락해 부셸(1부셸=27.21㎏)당 10.18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수요는 주머니 사정이 열악해진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면서 급감하는 추세다. 대두는 주로 분쇄돼 돼지 사료로 쓰인다. 역시 돼지 사료로 주로 쓰이는 옥수수 가격도 한 달 동안 7.18% 떨어지며 부셸당 3.75달러를 나타냈다. 밀 가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흔들린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내림세를 걷고 있다. 2022년 5월 부셸당 11.68달러까지 치솟은 밀 선물 가격은 이날 5.36달러로 떨어졌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원자재전략가는 “에너지 및 농산물 공급 증가, 중국 수요 둔화 등은 견고한 가격 역풍 요인”이라며 “지금은 원자재 약세장”이라고 진단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④ 2 분기 광공업생산 11 개 시도서 증가…반도체·바이오 견인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내수는 찬바람…충청권 제외 전국 15 개 시도서 감소 페이지 38 / 55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2024.8.1 sbkang@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 등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전국 11개 시도서 광공업 생산이 작년보다 늘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광공업 생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특히 인천(30.2%)과 경기(19.7%)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제약·바이오 본사가 밀집한 인천에서 의약품 생산은 152.5% 급증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출시와 글로벌 수요 확대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관련 사업체가 밀집한 경기 지역에서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은 38.5% 뛰었다. 반면 강원(-9.7%), 세종(-4.4%), 충북(-2.4%)은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수출도 경기(메모리 반도체), 충남(메모리 반도체), 제주(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등 9개 시도에서 작년 같은 분기보다 늘었다. 페이지 39 / 55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카페 직원이 호객을 하고 있다. 2024.7.12 ondol@yna.co.kr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2분기 소매판매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작년보다 줄었다.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울산이 7.9% 줄어 전국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인천(-7.2%), 서울(-6.8%), 경기(-6.4%) 등도 크게 줄었다. 충남(4.0%), 충북(0.7%)만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유일하게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12개 시도에서 늘었다. 제주는 정보통신(76.4%) 생산이 큰 폭으로 뛰며 8.9% 증가했다. 인천과 울산은 예술·스포츠·여가, 운수·창고를 중심으로 각각 4.0%, 2.5% 증가했다. 세종(-2.3%), 전남(-1.8%), 경남(-1.7%)에서는 부동산,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2분기 전국 평균 2.7% 상승한 가운데 3개 시도에서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과 광주가 3.1%씩 올랐고 전남도 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 전북도 2.8%씩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용률은 광주(1.2%p), 전북(1.1%p), 충북(0.8%p) 등 8개 시도에서 작년 같은 분기보다 상승했다. 대구(-2.5%p), 전남(-1.5%p), 대전(-0.6%p) 등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sje@yna.co.kr 페이지 40 / 55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尹대통령, 국방장관 김용현·안보실장 신원식 지명 (조선 양승식 기자) 외교안보특보에 장호진 국방장관 김용현 후보자(왼쪽)와 신임 대통령실 안보실장 신원식. /연합뉴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각각 내정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용현 후보자는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특히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안보가 곧 경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으로 임명되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민생의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한 오물풍선 대응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어떤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부임하게 되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양승식 기자 ② 尹, MB 부부와 만찬…원전 수출·생태계 논의 (동아 이예지 기자) 페이지 41 / 55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6시
27. 😊 대통령 관저 만찬 회동 및 주요 논의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를 관저에서 영접했다.
- 만찬 자리에서 원전 수출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가 주요 이야기 주제였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수주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만찬 메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구성되었고, 주요 메뉴로는 한우갈비구이와 솥밥, 소고기 된장찌개가 포함됐다.
- 두 사람의 공식 만찬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며, 마지막 대면은 작년 8월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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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경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 수석을 지낸 정진석 비서실장도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직접 관저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를 영접했다. 이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편한 노타이 정장 차림이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님 잘 계셨어요”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 전 대통령은 “아이고 반가워요”라며 “고생이 얼마나 많아요”라고 격려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김 여사와도 악수를 나누며 “반가워요”라고 인사했다. 김 여사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도 김윤옥 여사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이후 네 사람은 함께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 모두 원자력 발전소 수주와 인연이 있는 만큼, 이날 만찬에서는 원전 수출과 원전 생태계 정상 등이 주요 이야기 주제가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수주한 바 있다. 이후 15년 만에 윤 대통령은 올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대통령실은 “지난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방한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만큼, (이 전 대통령은) UAE 대통령과 유대가 있어 양국 관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페이지 42 / 55 이날 윤 대통령은 직접 만찬 메뉴를 선정했는데, 주로 이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했다. 주요 메뉴로 한우갈비구이, 솥밥, 소고기 된장찌개가 올랐고 반찬으로는 굴비구이, 잡채, 해물전, 호박전 등이 올랐다. 전채로는 대하, 전복 잣즙 냉채, 단호박죽, 디저트로는 과일이 올랐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만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취임한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대면은 작년 8월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뤄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트럼프와는 딴판…해리스 전대에, 바이든·오바마·클린턴 총출동 (중앙 강태화 기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주자로 공식 지명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의 전·현직 대통령이 참석해 연설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페이지 43 / 55
28. ✨ 민주당 전당대회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원
-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전·현직 대통령 3명이 직접 연설할 예정이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도 참여한다.
-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에 대한 강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 바이든은 선거에서 자신이 해리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이든이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상·하원의 많은 민주당 동료가 그가 선거에 해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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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당대회 때 공화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은 물론 당내 핵심 인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사실상 ‘나홀로 대관식’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해리스로 ‘총결집’하는 민주당 미 NBC 방송은 11일(현지시간) 오는 19~22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때 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 3명이 직접 연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뿐 아니라 2016년 대선 때 트럼프와 대결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물론, 100세 생일을 앞두고 건강 문제로 참석할 수 없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대신해 손자 제이슨 카터도 연단에 오른다.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미국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겸 부통령 후보가 지난 10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APF=연합뉴스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해리스 지원을 위해 집중한다는 의미다. 바이든 대통령도 후보직 사퇴 후 처음으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에 대한 강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날 CBS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가 3~4년간 내리는 결정은 향후 60년간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고, 민주주의가 핵심(key)이 될 것”이라며 “나에게는 미국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인 트럼프를 이겨야 하는 일을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가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 44 / 55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고든스 연못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신이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유와 관련해선 “상·하원의 많은 민주당 동료가 내가 선거에서 그들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만약 내가 대선에 계속 남아 화두가 되면 그것은 진짜 방해(distraction)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9. 🎯 트럼프와 공화당 전당대회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공화당 전당대회를 주관했다.
- 전당대회에는 조지 W. 부시, 댄 퀘일, 딕 체니, 마이크 펜스, 밋 롬니 등 여러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불참했다.
-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참석했으나,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야유를 받았다.
- 트럼프의 전당대회는 공화당의 전통과 정책들이 완전히 사라진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았다.
-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부상 후 대응 전략에서 실패하며, 여론의 주목도에서 밀리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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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트럼프는 ‘나홀로 대관식’ 앞서 지난달 열렸던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을 제외하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댄 퀘일·딕 체니·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상원의원,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 등이 모두 불참했다. 페이지 45 / 55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RNC) 마지막 날 연설 후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공화당의 전당대회엔 공화당 출신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불참했다. EPA=연합뉴스 트럼프를 비판해온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전당대회에 참석했지만, 트럼프의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야유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깅리치는 “이번 전당대회는 공화당이 100% ‘트럼프당’으로 완성됐음을 알리는 분수령”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 주류와 완전히 선을 그은 트럼프의 전당대회에 대해 “건국 이래 한결같던 공화당의 전통과 정책이 말끔하게 사라지게 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해리스 등장 후 최악의 3주” 그러나 트럼프는 민주당이 후보 교체 이후 뒤처졌던 지지율을 빠르게 만회하는 상황에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지난 3주간 내놓은 전략은 트럼프에게 역풍으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며 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페이지 46 / 55 트럼프는 해리스가 부상하자 ‘미쳤다(crazy)’는 막말과 함께 그를 ‘웃음이 헤픈(Laffin) 해리스’라고 조롱했지만, 해리스의 웃음은 오히려 인터넷 유행 콘텐트인 밈(meme)으로 소비되며 유권자의 호감도를 높였다. 트럼프는 이어 “인도계인 해리스가 갑자기 흑인이 됐다”며 인종 이슈를 제기했지만, 흑인 무슬림과 라틴 단체 등의 해리스 지지 선언을 막지 못했다. 바이든의 사퇴, 해리스의 부상 이후 트럼프와 관련된 언론 보도도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여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온 트럼프는 정치 입문 후 처음으로 여론의 주목도에서 밀리는 상황을 맞았다. 이를 두고 NYT는 “헛발질을 반복한 최악의 3주”라고 평가했다.
30. 📷 도널드 트럼프의 논란 발언
- 도널드 트럼프는 "바이든이 중도 하차 결정을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함.
-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주 유세차 공항에 내렸을 때 지지자들의 사진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함.
- 해리스 선거캠프는 1만5000명의 실제 군중 사진이라며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함.
- 또한, 해리스는 지난주 전국 7개 경합주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갔으나, 트럼프는 8월 들어 한 차례만 유세를 함.
- 트럼프는 이번 주에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집회를 잡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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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략은 근거 없는 음모론? 트럼프는 지난 주말부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그는 최근 “바이든이 중도 하차 결정을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미국 언론들은 “판도 변화에 곤혹스러워하는 상황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계정. AP=연합뉴스 이날 트럼프는 지난 7일 해리스가 미시간주 유세차 공항에 내렸을 때 현장에 지지자들이 모인 사진을 올리고 “비행기(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그는 AI(인공지능)를 동원해 흔히 추종자라고 말하는 군중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들(공항 군중)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페이지 47 / 55 해리스 선거캠프는 1만5000명 군중의 실제 모습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해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지난주 해리스와 트럼프의 일정을 대조하며 “트럼프는 일주일이 넘도록 여전히 경합주에서 캠페인을 하지 않고 있다. 에너지가 없나?”라고 반격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 몰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자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사진에 대해 "AI로 조작한 가짜 군중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해리스는 지난주 전국 7개 경합주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갔지만, 트럼프는 8월 들어 한 차례만 유세했다. 오는 19~22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도 잡지 않고 있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thkang@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0086 ② “트럼프, 사석서 해리스에 수차례 여성비하 욕설” (동아 이청아 기자) 페이지 48 / 55
31. 📰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석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암캐(bitch)'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됨.
- 뉴욕타임스는 11일, 익명의 트럼프 측근 2명을 인용해 트럼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B'로 시작하는 욕설을 여러 차례 했다고 보도함.
- 트럼프 캠프 측 대변인은 트럼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비하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함.
- 트럼프는 여성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혐오 표현을 자주 사용해왔으며, 최근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저분하다(nasty)'고 표현함.
-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을 대상으로 같은 혐오 표현을 사용한 바 있음.
- 또한,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대사를 '새대가리(birdbrain)',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작가 E. 진 캐럴을 '미치광이(nut job)'이라고 조롱함.
- 트럼프는 2016년 경선 출마 당시 칼리 피오리나 전 HP CEO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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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사석에서 대선 경쟁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암캐(bitch)’로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캠프 측이 부인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 후보의 측근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알파벳 ‘B’로 시작하는 욕설을 여러 차례 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스티븐 청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언어가 아니며 우리 캠프가 그를 특징짓는 방식도 아니다”고 부인했다. 트럼프 후보는 여성 정치인을 대상으로 자주 혐오 표현을 썼다. 그는 7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지저분하다(nasty)”고 깎아내렸다. 2016년 대선 때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당시 대선 후보를 향해 같은 표현을 썼다. 또 올해 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는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 대사를 향해 ‘새대가리(birdbrain)’고 조롱했다.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작가 E. 진 캐럴은 ‘미치광이(nut job)’라고 했다. 트럼프 후보는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유명 여성 기업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를 두고 “저 얼굴을 봐라. 누가 저런 얼굴에 투표하고 싶겠느냐”며 외모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자신을 비판한 보수
32. 🎯 도널드 트럼프와 리디아 고: 인연과 찬사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질랜드의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리디아 고의 실력과 인성을 칭찬하며, 그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 그는 2015년 자신의 골프장인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리디아 고를 만났다고 언급했다.
- 또한 리디아 고를 "장하다(Way to go) 리디아!"라고 칭찬하며 인간적으로도 인상 깊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 마니아로 유명하며, 과거에도 리디아 고와의 인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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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언론인 메긴 켈리를 두고 “월경 탓에 예민해져서 나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페이지 49 / 55 매기 하버먼 NYT 기자는 2022년 출간한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후보는 재임 당시 방위비 증액 등을 두고 내내 불편한 관계였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향해서도 역시 ‘bitch’란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③ "장하다! 리디아 고"…금메달 축하한 트럼프, 무슨 인연? (조선 김자아 기자)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이터 연합뉴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27·뉴질랜드)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그의 실력과 인성을 칭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썼다. 이어 “나는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그를 만났다”며 “그는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하다(Way to go) 리디아!”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문난 골프 마니아로, 리디아 고와 대통령 재임 전인 2015년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때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3. 🏅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획득
-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는 11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으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마지막 1점을 채웠다.
-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금메달로 올림픽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 그녀는 2022년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과 결혼했으며,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일 것이라고 밝혔다.
- 리디아 고는 남편이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의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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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50 / 55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간 리디아 고는 10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내면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27점)에 필요한 마지막 1점을 채우며 최연소(27세 3개월) 가입 기록도 세웠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획득해 올림픽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2022년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씨와 결혼한 리디아 고는 “오늘은 남편이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울었던 것 같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이 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자아 기자 [북한 관련] ① 합참의장 "북, UFS 연습 빌미 도발 감행 가능성" (연합 김호준기자) 페이지 51 / 55 합참의장, 최전방 부대 현장지도 (서울=연합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1사단 GOP대대에서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적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고, 경계작전 제 요소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8.12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북한이 오는 19∼29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빌미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12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최전방 일반전초(GOP) 경계작전을 담당하는 육군 1사단 예하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무장지대(DMZ) 내 적 활동을 세밀하게 감시하고 분석하라"고 강조한 뒤 만약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 원칙에 따라 행동하라고 지시했다. hojun@yna.co.kr ② 통일부 "김정은, 민심 이반 최소화하려 수해현장서 대남 비난" (연합 현혜란기자) 페이지 52 / 55
34. 🌧️ 김정은, 의주군 수해지역 방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월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 그는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등에서 집을 잃은 주민들을 평양으로 데려가 임시거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수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남측 언론이 피해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대남 비난의 배경에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 김 위원장은 홍수로 고립될 뻔한 주민들을 구조한 공군 헬기부대를 방문하면서도 남측 언론의 보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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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의주군 수해지역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등에서 지난달 말 수해로 집을 잃은 어린이와 학생, 노인, 환자, 영예 군인 등을 평양으로 데려가 피해복구 기간 지낼 곳을 마련해주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지역을 찾아 폭염 속에 천막으로 만든 임시거처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이런 조치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2024.8.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해 현장에서 한국을 "너절한 쓰레기나라"라고 칭하며 비난을 쏟아낸 배경에는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대남 비난과 관련해 "북한이 대규모 수해 피해로 전 사회적 역량을 동원해야 하는 비상 상황에서 비난의 대상을 외부로 돌림으로써 민심 이반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남측 언론이 피해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며 "한국 쓰레기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실종자가 1천명이 넘는다거나, 구조 작업 중 헬기가 여러 대 추락했다며 정보당국을 인용한 남측 언론의 보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 김 위원장은 "변할 수 없는 적"이 퍼뜨리는 "억지낭설"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수재민들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에도 홍수로 고립될뻔한 주민들을 구조한 공군 헬기부대를 축하 방문한 자리에서 남측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략선전에 집착하는 서울 것들의 음흉한 목적은 뻔하다",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비난했다. 페이지 53 / 55 브리핑하는 구병삼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12 jjaeck9@yna.co.kr runran@yna.co.kr [오늘의 명언] 거울에 비친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랑하던 연인과
35. 💔 사랑과 허상
- 한 주인공이 너무 아파서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실제 사람이 아닌 자기 관념과 욕망의 그림자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 철학 박사이자 소설가인 알랭 드 보통은 저서 '우리는 사랑일까'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비판한다.
- 그는 사랑의 허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말하며, 감정적 열정에서 더 많은 쾌감을 도출하는 것을 지적한다.
- 우리의 삶은 추상적이지 않으며, 현실의 사랑은 쓰리고 아픈 현실 그 자체임을 강조한다.
- 사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약은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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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별을 한 주인공이 말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 이제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며 넋두리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이 너무 아프다고, 더 이상 사랑을 않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연한 사랑을 부정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관념과 욕망의 그림자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철학 박사이자 소설가인 ‘알랭 드 보통’은 자신의 저서 ‘우리는 사랑일까’에서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녀는 아마 사랑을 사랑한 것이다. 이것은 거울에 비친 사랑이다. 감정을 자아내는 애정의 대상보다는 감정적인 열정에서 더 많은 쾌감을 도출하는 것을 뜻한다.” 거울에 비친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 사랑의 허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페이지 54 / 55 내 머리로만 그리던 완벽한 사람이란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 같지 않다고 계속 사람을 차버리기만 한다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사랑하는 겁니다. 우리의 삶은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쓰리고 아픈 게 많은 현실 그 자체입니다. 당연히 현실의 사랑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There is no cure for love other than to love more. - Henry David Thoreau - [오늘의 생활 영어] 716. 솔직히 말해줘: Level with me. 717. 네가 이걸 좋아할 것 가은 예감이 들어: I have a hunch you’ll like it. 718. 엎친데 덮친격, 살상가상: When it rains, it pours. 719. 엄청나게 비싸: Cost me a fortune. 720. 분위기 파악 좀 해: Read the rom. 페이지 55 / 55
핵심주제
한국은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맞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 중국은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자본과 인력, 정책 지원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 박기순 교수는 한국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 중국에 예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국은 반도체, AI,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기술 격차를 줄이고,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독자적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한국은 겸손한 자세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 한국의 중국 시장 공략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오만함 때문으로, 중국의 기술 혁신을 과소평가한 데에 있다.
- 현지 최고 경영진은 중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중국인들과 소통하여 시장 특성을 철저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 한국은 배터리 기술 개발에서도 겸손한 자세로 중국 LFP 배터리 성공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중국의 파괴적 혁신이 한국 경제에 위협을 주고 있다.
- 중국은 2015년 ‘중국제조 2025’ 정책을 통해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 중국은 전기차,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미·중 전략 대결 격화로 인해 시장 분리, 기술 분리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한국은 이에 대비해 독자적 기술력을 키워야 한다.
인도의 산업 성장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인도는 청년층 인구가 많아 강력한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에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는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인도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개선된 지원 정책과 외국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
한국 경제 성장의 비결은 교육 투자와 혁신이다.
- 세계은행은 한국을 성장 수퍼스타로 평가하며, 한국의 경제성장사를 중진국 정책 입안자들이 봐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있다.
- 한국 정부는 초·중등 교육을 보편적으로 제공하고, 기반 시설 구축과 혁신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 삼성 등 대기업은 해외 기술 도입과 자체적인 동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루어냈다.
타임라인
1. 📝 주요 뉴스
- 중국은 14년 연속 세계 제조업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에 맞서야 한다.
- 박기순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 제조업이 중국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박 교수는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그는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산업 정책 전략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박 교수는 48년간 중국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중국기업전략과 혁신경영 등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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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① 14년 연속 세계 제조업 1위 중국에 맞서는 한국의 세 가지 지혜 [송의달 LIVE] (조선 송의달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48년째 '중국 탐구'하는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학대학원 교수 인터뷰 “지금 전 세계에서 한국 제조업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 경제가 계속 부상(浮上)하면,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중국 시장(市場)이 아무리 크고 먹음직스러워 보여도, 우리의 기술적 우위가 없으면 링으로 입장 조차 못한다.”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2024년 8월 6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주요 경제국가 중 산업정책의 강도가 가장 낮은 편인 만큼, 중국을 염두에 둔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산업 정책 전략과 집행이 긴요하다"고 했다. 1977년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 입학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공군사관학교 중국어-경제학 교관을 거쳐 대만, 홍콩, 상하이, 베이징에서 근무했다. 중국에서 상업금융, 투자은행 업무와 마케팅, 경영전략, 대관업무 등을 수행한 그는 대학에서 중국기업전략, 중국혁신경영 등을 가르치고 있다./송의달 23년의 현지 근무를 포함해 올해로 48년째 ‘중국’ 한우물을 파고있는 박기순(66) 성균관대 중국학대학원 교수의 진단이다. 1996년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외국인 1호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한국산업은행(KDB)에서 홍콩 현지법인 부사장, 베이징 지점장, 상하이 지점장 겸 중국 총괄 등을 지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은 베이징 소재 중국삼성경제연구원(SERI China) 원장으로 일했다.
2. 📊 한·중 제조업 경쟁의 현황
- 박기순 교수는 한국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 중국에 예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화웨이는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상에 오른 중국 IT 기업 중 하나이다.
- 중국은 전기차, 디스플레이, 가전, 조선, 태양광 등 거의 모든 제조업에서 세계 1위로 성장하고 있다.
- 중국의 제조업 발전 배경에는 인력, 자본, 정책의 삼박자가 있다. 예를 들어, 매년 400만~500만 명의 이공계 졸업생과 8000억 달러의 무역 흑자가 있다.
- 중국의 조선업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해군력 증강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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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에 ‘예속’되는 사태 이달 6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연구실에서 만난 박 교수는 “앞으로 한·중 양국의 대결은 어느 쪽의 기술 개발 속도가 더 빠르고 기술이 더 우월한가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며 “반도체마저 중국에 추월당하면 한국이 중국에 예속(隸屬·남의 지배나 지휘 아래 매임)되는 사태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지 1 / 94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 이튿날인 2024년 6월 27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마련된 중국 IT기업인 화웨이 부스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미국의 견제와 봉쇄를 뚫고 주요 분야 세계 정상에 오른 중국 IT기업 화웨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점유율은 2024년 1분기 실적 기준이다./그래픽=정인성 페이지 2 / 94 - 미국의 강경 조치로 다 죽었던 화웨이(華爲)가 더 강한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전기차·디스플레이·가전·스마트폰·조선·태양광 등 거의 모든 제조업에서 중국이 세계 1위로 약진하고 있다. 배경이 뭔가? “중국은 세계 1위의 인구 대국(大國), 토지 대국, 시장(市場) 대국이다. 그런 중국이 인력, 자본, 정책의 삼박자를 총동원해 제조업 육성에 전력투구한 결과다. 매년 1000만명 넘는 중국 대졸자 가운데 400만~500만명이 이공계 졸업생이다. 매년 80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 흑자로 자본이 풍부하고, 자국 기업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키우려는 공산당 주도의 산업정책(産業政策·industrial policy)도 매우 효과적이다.” - 중국 제조업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중국은 현재 세계 제조업 총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에 달한다. 중국은 2023년까지 14년 연속 제조업 생산력 세계 1위 국가이다. 2023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이 됐고, 세계 선박 생산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달한다. 조선(造船)업 세계 점유율 1% 미만에 머무는 ‘제조업 약소국’ 미국과 대비된다.” 중국은 세계 최고 제조 역량을 가진 조선업 파워로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랴오닝성 다렌조선소에서 '중국판' 이지스함들이 동시에 대량 건조되는 모습. 아시아 최대 구축함인 055형 3척과 중국판 이지스함 052D형 2척이 도크에서 건조 중이고, 또다른 052D형 3척은 부두에서 의장 공사를 하고 있다./SNS 페이지 3 / 94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3. 🚀 중국의 첨단 제조업 및 혁신 전략
- 중국공산당은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정책을 기반으로 10개 첨단 및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 정책 실행에는 기술 로드맵, 외국 경쟁자로부터의 국내 산업 보호, 자국 기업 글로벌화 지원과 함께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정부 지원이 포함된다.
- 중국 경제는 공산당이 시장을 통제하는 체제로 설명되며, 파괴적 혁신을 통해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중국기업은 스마트폰, 2차전지, 전기차, 태양광, 드론, 양자컴퓨터 등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선진 기업들을 추월해왔다.
- 2022년 기준, 미국의 과학기술력을 100으로 할 때, 한국은 81.5, 중국은 82.6으로 평가되었다.
- 2024년 7월 18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 회의에서는 고품질 발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 이 발전 모델은 제조업 고도화, 기술 자립 및 인재 육성을 통해 중진국 함정과 기술 봉쇄를 극복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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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제조 강국’ 진화하는 중국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중국공산당(약칭 중공)은 2015년 공표한 ‘중국제조(中国制造) 2025′를 금과옥조 삼아 10개 첨단·미래산업 육성 정책을 처절하게 펼치고 있다. 기술 로드맵을 통한 구체적인 실행과 외국 경쟁자로부터 국내 산업·기업 보호, 그리고 자국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려는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정책 지원에다가 정부 정책을 통한 애국 소비[國潮·궈차오]까지 동원하고 있다.” - 중국 경제는 정치권력 즉 공산당이 시장을 마음대로 통제하는 조롱(鳥籠·새장) 경제로 비유된다. 그런 중국 경제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중국의 기업과 공산당 모두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에 매진한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스마트폰, 2차전지, 전기차, 태양광, 드론, 양자(量子)컴퓨터 등 개별 업종에서 중국 기업은 특유의 기술 혁신으로 선진 기업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도태시키고 있다. 이제 첨단 반도체 하나 정도 남았다. 국가적으로도 과감한 전방위 혁신으로 미국, 유럽연합(EU), 한국, 일본이 주도하는 틈바구니를 뚫고 세계적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페이지 4 / 94 중국 혁신 기업이 밀집해 있는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深圳市 南山區)에 있는 IT 기업 텐센트 본사 건물/조선일보DB 2022년 기준 미국의 과학기술력을 100으로 했을 때 한국은 81.5, 중국은 82.6으로 평가돼 한국이 중국에 추월당했다고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2월 29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 중국공산당(중공)은 2024년 7월 18일 폐막한 20기 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 회의(20기 3중전회)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최우선 과제로 ‘고품질 발전(高品質 發展)’을 천명했다. 무슨 의미인가? “중국이 독자적 발전 모델의 핵심으로 꼽은 ‘고품질 발전’은 제조업 역량을 첨단으로 고도화해 ‘중진국 함정’과 미국이 가하는 기술 봉쇄에서 모두 탈피하는 게 목표이다.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2023년 9월부터 화두로 꺼낸 ‘신품질 생산력(新品質 生産力)’을 통한 기술자립(技術自立) 역량 제고와 인재 육성도 같은 맥락이다.” 페이지 5 / 94 (※필자 주 : 중국공산당의 최상위 조직인 중앙위원회는 5년 마다 열리는 당 대회 휴회기간 중 7차례 중앙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국가정책을 결정한다. 1중전회에서는 공산당 새 지도부를 구성하며, 2중전회에서는 인사(人事) 문제를 처리하고, 3중전회의에선 경제를 포함한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시진핑 총서기(맨 앞)를 필두로 리창(앞에서 두번째) 중국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중공 지도부가 2024년 7월 18일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열린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중공은 이날 3차 전체회의를 마치면서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켰다./신화통신-연합뉴스 중국 공산당이 운영통제하는 관영 인민일보가 2024년 7월 15일자 1면에 중국공산당 제20기 3중전회 시작을 맞아 개혁 심화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1면에 이어 4면 전면에 게재됐다./인민일보 홈페이지 캡처-뉴시스 페이지 6 / 94
4. 🌟 중국 경제와 제조업 경쟁
- 중국은 지방 정부 부채와 부동산 침체라는 내부 위협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산업 혁신을 통한 첨단 제조 경제로 전환하려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
- 20기 3중 전회에서는 부동산 경기 부양 대신 총요소생산성(TFP) 제고를 통한 산업혁신을 목표로 제시했다.
-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 이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마틴 울프는 중국의 1인당 GDP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 하버드대 페어뱅크 중국연구센터는 중국이 포괄적 개혁을 계속하면 2032~2033년에 미국 경제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은 경제 구조와 제조업 방면에서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으며,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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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景氣 부양 않고 ‘기술 점프’ 매진 - 중국공산당의 이런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내부 위협은 막대한 지방 정부 부채와 부동산 침체이다. 중국 당국은 기존의 ‘부동산 중심 경제’를 ‘첨단 제조 경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강박 관념을 갖고 있다. 20기 3중전회의에서도 부동산 경기(景氣) 부양 조치를 외면하고 TFP(총요소생산성) 제고를 통한 산업혁신에 매진(邁進·전심전력을 다함)해 첨단산업 경제구조로의 점프를 명확하게 내걸었다. 일부 비효율적인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중국이 소기의 정책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그런데도 ‘차이나 피크(China peak)론’이나 ‘중국몽(中國夢)이 꺼져간다’는 식의 분석이 나돌고 있다. “중국 부동산 부문 악화에 따른 내수 부진과 소비 침체 등을 너무 크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 경제의 붕괴는 한국에 결정타가 되지는 않는다. 중국이 세계적 경제 강국(强國)으로 계속 부상(浮上)하는 게 훨씬 위협적이다. 현재 중국의 GDP가 17조달러, 한국은 1조 7000억달러인데, 중국이 매년 5% 정도의 성장만 해도 한국 시장의 약 50%에 해당하는 신규 시장이 생겨난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마틴 울프(Martin Wolf) 수석 경제평론가는 FT의 2023년 9월 19일자 칼럼에서 “1980년 미국의 2%이던 중국의 1인당 GDP가 2022년에 28%로 상승했다. 앞으로 20년 동안 그것이 두 배로 높아지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 중국이 지금 절정(絶頂·peak)에 도달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당일 FT 게재된 칼럼 앞부분/FT 페이지 7 / 94 미국 하버드대 부설 페어뱅크 중국연구센터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동원해 중국 경제의 미국 추월 가능성을 분석했다. 중국이 포괄적인 개혁을 지속적으로 단행할 경우, 2032~2033년에 미국 경제를 추월할 것이나 그렇지 않고 제한적 개혁에 머물 경우 중국의 미국 추월은 난망하다고 센터는 밝혔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그래픽 = 조선디자인랩 이연주 박 교수의 이어지는 말이다. “문제는 한국이 중국과 제조업 방면에서 가장 첨예하게 맞붙는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두 나라는 경제 구조마저 매우 흡사하다. 한국은 자유민주 국제진영에서, 중국은 러시아·북한·이란 등 권위주의 진영에서 각각 1등 제조업 국가이다. 한국은 좁은 내수 시장으로 인해 수출과 제조업 주도 경제로 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과의 경쟁 및 격돌은 한국의 피할 수 없는 숙명(宿命)이다.”
5. 🌍 한·중 제조업 경쟁과 전략
- 한·중 격돌은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한국 일부에서는 여전히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도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그러나, 2024년 8월 현재 중국은 기술과 자본 면에서 자립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퇴출되었으며, 향후 미·중 전략 대결 격화로 인해 시장 분리, 기술 분리, 표준 분리 등의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2023년, 한국의 대중(對中) 무역은 3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 미·중 대결의 장기화는 새로운 정상(a new normal)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미국의 대중 압박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약화되지 않고 강해질 것이다.
- 이로 인해 한국 기업에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으며, 한국은 자체 역량을 키우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 과거의 세계화 시대에도 중국 내수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자리는 좁아졌을 것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약 없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었을 것이다. 한국은 자신의 기술과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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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격돌은 피할 수 없는 숙명 - 한국 일부에선 미·중(美中) 전략 경쟁 와중에도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戰略的 協力)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중 수교후 30년 동안 한국의 기술, 자본과 중국의 시장을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2024년 8월 현재 기술과 자본에서 부족함이 없는 중국이 한국과의 협력에 나설지는 매우 회의적이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할 당시 반도체를 뺀 나머지 9개 업종에 대해서는 독자개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페이지 8 / 94 그는 “한국이 중국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해도 중국은 동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퇴출된 게 그 증거다.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은 향후 미·중(美中) 전략 대결 격화로 시장 분리, 기술 분리, 표준 분리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에 대비하는 차원 정도로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대중 무역은 1992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후 31년 만인 2023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그래픽=김현국 - 올해 11월 미국 대선 후 미·중 관계를 전망한다면? “미국의 정치인들과 엘리트들은 소속 정당과 당파(黨派)를 떠나 ‘후손들을 사회주의 국가가 지배하는 세상에 살게 할 수 없다’는 결의(決意)가 확고하다. 따라서 미·중 대결은 결코 중단될 수 없는 싸움이다. 우리는 이것을 ‘새로운 정상(a new normal)’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의 대중(對中) 압박은 강해지면 강해졌지 절대 약화하지 않을 것이다.” ◇미·중 대결 장기화가 ‘새로운 정상’ 박 교수는 “미·중 전략 대결로 미국 등 선진국들이 중국 제품의 자국 진출을 막는 바람에 한국 기업에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미·중간 충돌의 강약(强弱)과 새로운 판(板)의 출현을 경계 내지 대비하면서 우리 스스로의 역량(力量)을 키우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내 일부 전문가들은 좋았던 세계화(globalization) 시대로의 회귀를 바라고 있다. 페이지 9 / 94 “미·중 대결의 장기화로 세계의 판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응 전략을 짜는 게 현실적이다. 혹여 다시 세계화 시대가 오더라도 중국은 과거의 중국이 아니며, 우리가 30년간 누려온 대(對)중국 무역수지 흑자 같은 오아시스는 불가능하다. 반도체 마저 중국과의 격차가 소멸될 경우, 한국은 대중국 무역적자 시대 30년 또는 그 이상을 맞게 될 것이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AFP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2024년 5월 14일 발표한 25~100%에 달하는 대중(對中) ‘초강력 관세’안. 당초 예상된 전기차·철강 외에 레거시(구형) 반도체, 태양광 전지, 주요 광물, 크레인, 의료 제품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장했다./그래픽=김현국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페이지 10 / 94 “미·중 충돌없이 세계화 시대가 지속되었더라도, 중국 내수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높아진 경쟁력으로 한국 기업의 설 자리가 매우 좁아졌을 것이다. 오히려 글로벌 시장에서 제약없는 중국 기업들과의 혹독한 가격, 품질 경쟁 아래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잠식됐을 것이다. 중국 시장이 아무리 넓고 급성장한다고 해도 우리의 실력, 우리의 기술이 없으면 우리 것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도 마찬가지다.”
6. 🌟 중국의 기술 개발 및 한국의 대응 전략
- 중국은 미국의 첨단 기술 봉쇄에 맞서 기술 발전에 전력투구 중이다. 그래서 '중국제조 2025' 등의 국가 전략을 통해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 한국은 중국의 독자 개발로 인해 기술적 자산을 축적할 시간을 벌었으나, 초격차 기술 개발과 기술 유출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
- 중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화웨이와 CATL 같은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 한국은 반도체와 AI, 양자 컴퓨터와 같은 국가 전략 산업에서의 기술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 왜냐하면, 중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 따라서 한국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각성과 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미국과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기술 유입을 활성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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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보다 더 ‘절실’하게 기술 개발 - 미국의 첨단기술 봉쇄에 맞서 중국은 기술 발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렇다. ‘중국제조 2025′ 공표후 ‘기술 발전’에 정책적 올인을 하고 있는 중국은 현 시국을 비상 사태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서방의 기술 유입 차단으로 중국은 독자 개발을 하느라 훨씬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덕분에 한국은 기술적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중국이 한 번 기술 제패에 성공하면 자체 내수만으로 독식(獨食)할 수 있으므로, 한국은 초격차 기술 개발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기술 유출 방지에 목숨 걸어야 한다.” 중국공산당은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 계획인 '중국제조 2025' 전략 목표에 맞추어 자국의 IT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 등에 지금까지 수 조원대의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페이지 11 / 94 미국의 기술력을 100으로 봤을때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국가전략 기술 수준 비교. 2022년 기준이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중국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 채취를 목표로 한 달 탐사선 ‘창어 6호’ 발사와 운용에 성공했다. 사진은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2024년 6월 4일 공개한, 창어 6호가 촬영한 달 뒷면 모습/신화통신-연합뉴스 ◇①생명줄인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 -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우리의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반드시 지키고 더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한국이 미래 세대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AI, 양자(量子), 항공우주 등의 기술수준 평가에서 한국은 이미 중국에 한참 뒤지고 있다. 양자 기술 컴퓨터의 경우 미국의 기술 수준을 100으로 봤을 경우, 중국은 92이고 한국은 66이라고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발표했다. 현재 경쟁 산업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에서까지 한·중(韓中) 격차가 더 벌어져서는 곤란하다.” 페이지 12 / 94 박 교수는 “우리가 경쟁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배터리, 반도체에서도 개별 기업 R&D 비중을 보면 중국 기업의 비중이 한국 민간 기업보다 훨씬 더 높다. 기술 개발에 대한 절박감과 절실함에서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이 중국 보다 뒤처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 화웨이의 2023년 연구개발(R&D) 투자 비용(1647억 위안·약 30조 5800억원)은 같은 해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R&D 투자비(28조 3397억원)를 능가한다. 화웨이의 R&D 투자비는 대한민국 정부의 총R&D 예산(31조 1000억원)과 맞먹는다. 배터리 업계 세계 1위인 중국 CATL의 2023년도 R&D 투자비(3조 4391억원)는 우리나라 배터리 3개사의 R&D 투자비 합계(2조4744억원) 보다 1조원 이상 더 많다.” 중국 화웨이는 2023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47억 위안(약 30조 58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같은 해 R&D 투자비용(28조 3397억원)을 능가할 뿐 더러 2023년도 대한민국 정부의 R&D 예산(31조 1000억원)에 맞먹는 규모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2023년도 CATL과 한국 배터리 3사의 R&D 투자비. CATL은 한국 3개사 합계 보다 1조원 이상 더 많은 돈을 R&D에 썼다./그래픽=김현국 - 한국은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나? 페이지 13 / 94 “한·중 경제 관계에서 우리가 재역전(再逆轉)하려면 ‘기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기술이야말로 한국의 생명줄인 동시에 한국 경제가 중국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외교 무대에서도 큰 지렛대이다. 중국 대비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초격차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 등이 각성해야 한다. 정부는 기초 부문 기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기술 선진국인 미국 등과의 공동 R&D 개발센터 설립, 한·미(韓美)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선진 첨단 기술의 국내 유입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7. 🌟 한국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 한국의 중국 시장 공략이 지지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오만함으로 추정된다.
- 중국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겸손한 마음과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현지 최고 경영진은 현지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중국인들과 깊이 소통해야 한다.
- 한국은 삼원계 배터리에 매몰되어 중국의 LFP배터리를 무시했으나, 중국은 LFP배터리로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그래서 한국은 기술 개발에서도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 한국의 전체 대중 수출 중 80%는 중간재, 15%는 자본재, 5%만 소비재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려면 중국에 정통한 전문가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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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오만함 버리고 겸손함과 배우는 자세 - 한국의 중국 시장 공략(攻略)이 지지부진하다. 왜 그런가.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꼽는다면?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면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준비, 겸손한 마음과 배우려는 자세가 선결 조건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특히 현지 최고 경영진이 능통한 현지어 구사능력을 바탕으로 거래 상대방, 현지 중국인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지 중국인들은 한국 기업들에 대해 ‘매우 오만하다는 감정을 느낀다’고 말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니 중국 시장에서도 통할 거라고 판단하는 것도 일종의 오만이다. 오만(傲慢)함이 한국의 중국 시장 공략에서 가장 큰 적(敵)이다.” 박 교수의 이어지는 말이다. “오만함은 기술 개발에서도 드러난다. 2차전지 기술의 경우 한국은 삼원계 배터리라는 글로벌 표준에 매몰돼 중국 표준인 LFP배터리를 무시했다. 그러나 중국은 LFP배터리로 파괴적 기술 혁신을 이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자원은 기술의 종속 변수인 만큼, 기술 혁신에 대한 태도에서도 한국 기업과 기업인은 오만함을 버리고 겸손(謙遜)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반도체도 설계, 비메모리, 장비, 검사 등 종합 반도체 역량을 보면 중국이 한국 보다 우위에 있다.”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의 독일 아른슈타트공장. CATL이 완공한 최초의 해외 배터리 공장으로 2022년 12월 가동을 시작했다./로이터 연합뉴스 페이지 14 / 94 - 한국의 대중 총수출액의 80%는 중간재이고 15%는 자본재, 5%만 소비재로 알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중국을 생산공장으로만 활용한 것 아닌가? “그렇다. 중간재와 자본재 수출은 우리가 중국 시장의 세밀한 특성을 모르고 중국에 대한 이해(理解) 정도가 낮아도 가능했다. 하지만 소비재 시장, 즉 14억명의 내수(內需) 시장을 파고들려면 중국에 정통한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8. 🔧 생명줄인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
-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반드시 지키고 더 발전시켜야 한다.
- 양자 기술의 경우, 한국은 미국에 비해 66% 수준이며, 중국은 92%로 이미 앞서 있다.
-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한국 기업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지적한다.
- 2023년 중국 화웨이의 R&D 투자비는 약 30조 5800억원으로, 삼성전자 및 대한민국 정부의 R&D 예산과 맞먹는 수준이다.
- 중국 CATL의 R&D 투자비는 한국 배터리 3개사 합계보다 1조원 이상 더 많다.
- 📈 한국의 전략
- 중국 대비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초격차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 정부, 연구기관이 각성해야 한다.
- 정부는 기초 부문 기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미국 등과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에 대한 절박감과 절실함이 필요하다.
- 🎯 오만함 버리고 겸손함과 배우는 자세
-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겸손함과 배우려는 자세이다.
-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LFP 배터리 기술 혁신을 무시하고 오만한 태도를 지적받고 있다.
- 한국의 반도체 역량은 설계, 비메모리, 장비, 검사 등에서 중국보다 우위에 있지 않다.
- 🎓 중국 전문가 육성과 중국 이해
- 기업마다 중국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장기 전략에 따른 체계적 마케팅이 필요하다.
- 자유로운 중국어 구사 능력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와 관행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이다.
- 이랜드는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성공한 드문 한국 기업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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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생명줄인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 -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우리의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반드시 지키고 더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한국이 미래 세대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AI, 양자(量子), 항공우주 등의 기술수준 평가에서 한국은 이미 중국에 한참 뒤지고 있다. 양자 기술 컴퓨터의 경우 미국의 기술 수준을 100으로 봤을 경우, 중국은 92이고 한국은 66이라고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발표했다. 현재 경쟁 산업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에서까지 한·중(韓中) 격차가 더 벌어져서는 곤란하다.” 페이지 12 / 94 박 교수는 “우리가 경쟁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배터리, 반도체에서도 개별 기업 R&D 비중을 보면 중국 기업의 비중이 한국 민간 기업보다 훨씬 더 높다. 기술 개발에 대한 절박감과 절실함에서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이 중국 보다 뒤처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 화웨이의 2023년 연구개발(R&D) 투자 비용(1647억 위안·약 30조 5800억원)은 같은 해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R&D 투자비(28조 3397억원)를 능가한다. 화웨이의 R&D 투자비는 대한민국 정부의 총R&D 예산(31조 1000억원)과 맞먹는다. 배터리 업계 세계 1위인 중국 CATL의 2023년도 R&D 투자비(3조 4391억원)는 우리나라 배터리 3개사의 R&D 투자비 합계(2조4744억원) 보다 1조원 이상 더 많다.” 중국 화웨이는 2023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47억 위안(약 30조 58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같은 해 R&D 투자비용(28조 3397억원)을 능가할 뿐 더러 2023년도 대한민국 정부의 R&D 예산(31조 1000억원)에 맞먹는 규모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2023년도 CATL과 한국 배터리 3사의 R&D 투자비. CATL은 한국 3개사 합계 보다 1조원 이상 더 많은 돈을 R&D에 썼다./그래픽=김현국 - 한국은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나? 페이지 13 / 94 “한·중 경제 관계에서 우리가 재역전(再逆轉)하려면 ‘기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기술이야말로 한국의 생명줄인 동시에 한국 경제가 중국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외교 무대에서도 큰 지렛대이다. 중국 대비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초격차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 등이 각성해야 한다. 정부는 기초 부문 기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기술 선진국인 미국 등과의 공동 R&D 개발센터 설립, 한·미(韓美)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선진 첨단 기술의 국내 유입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②오만함 버리고 겸손함과 배우는 자세 - 한국의 중국 시장 공략(攻略)이 지지부진하다. 왜 그런가.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꼽는다면?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면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준비, 겸손한 마음과 배우려는 자세가 선결 조건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특히 현지 최고 경영진이 능통한 현지어 구사능력을 바탕으로 거래 상대방, 현지 중국인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지 중국인들은 한국 기업들에 대해 ‘매우 오만하다는 감정을 느낀다’고 말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니 중국 시장에서도 통할 거라고 판단하는 것도 일종의 오만이다. 오만(傲慢)함이 한국의 중국 시장 공략에서 가장 큰 적(敵)이다.” 박 교수의 이어지는 말이다. “오만함은 기술 개발에서도 드러난다. 2차전지 기술의 경우 한국은 삼원계 배터리라는 글로벌 표준에 매몰돼 중국 표준인 LFP배터리를 무시했다. 그러나 중국은 LFP배터리로 파괴적 기술 혁신을 이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자원은 기술의 종속 변수인 만큼, 기술 혁신에 대한 태도에서도 한국 기업과 기업인은 오만함을 버리고 겸손(謙遜)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반도체도 설계, 비메모리, 장비, 검사 등 종합 반도체 역량을 보면 중국이 한국 보다 우위에 있다.”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의 독일 아른슈타트공장. CATL이 완공한 최초의 해외 배터리 공장으로 2022년 12월 가동을 시작했다./로이터 연합뉴스 페이지 14 / 94 - 한국의 대중 총수출액의 80%는 중간재이고 15%는 자본재, 5%만 소비재로 알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중국을 생산공장으로만 활용한 것 아닌가? “그렇다. 중간재와 자본재 수출은 우리가 중국 시장의 세밀한 특성을 모르고 중국에 대한 이해(理解) 정도가 낮아도 가능했다. 하지만 소비재 시장, 즉 14억명의 내수(內需) 시장을 파고들려면 중국에 정통한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③중국 전문가 육성과 중국 理解 그는 “기업마다 20~30년 앞을 내다보고 중국 전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야 한다. 장기 전략(長期 戰略)을 갖고 체계적 마케팅을 펼치지 않는다면, 갖고 있던 시장 마저 점점 잃어버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자유로운 중국어 구사 능력은 기본이며, 중국 문화·습관·상거래·관행·현지 사정·대(對)정부 관계 등 중국 사정에 밝고 중국에 익숙한 전문가들이 없으면 절대 내수 시장을 뚫을 수 없다. 특히 총책임자의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깊어야 한다. 문제는 대기업에 조차 제대로 된 중국 전문가가 잘 없다는 사실이다. 중소기업은 말할 필요도 없다.” 패션의류 기업인 이랜드는 한국 기업 중 거의 유일하게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이랜드의 생산 공장 모습. 이랜드는 서울 동대문의 원·부자재를 활용해 10시간 안에 제품 생산과 온라인 게시용 사진 촬영까지 마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일 생산된 제품은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를 통해 전국 핵심 매장과 소비자에게 이틀 내 도착한다./이랜드 페이지 15 / 94
9. 🌐 한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쟁에 대한 분석
- 2016년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 내 반한 감정이 확산되었고,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 당시 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중국인 시위대가 ‘사드 반대’, ‘롯데 제재’ 팻말을 들고 시위했으며, 중국 롯데마트 17곳에서는 위생·안전·소방 점검이 실시되었다.
- 현대차를 부수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인터넷에 게시되었다.
- 한국의 중국 연구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부족하며, 주로 피상적 연구에 그치고 있다.
- 중국 시장을 포기하면 중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가 있다.
- 중국의 파괴적 혁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한국은 2~3류 국가로 전락할 수 있으며, 국가 정체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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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무렵 중국에선 사드 배치와 관련한 반한(反韓) 분위기로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앞에 ‘사드 반대’ ‘롯데 제재’ 등의 팻말을 든 중국인 시위대가 등장했고(왼쪽), 중국 롯데마트 17곳에서는 위생·안전·소방 점검이 일제히 실시됐다(가운데). 현대차를 부수는 장면을 찍은 사진도 올라왔다(오른쪽). - 우리나라의 중국 연구 풍토와 수준은 어떠한가? “우리나라에서는 ‘축적된 중국 연구’가 별로 없다. 기업으로 비유하자면 기초 연구나 응용 연구 없이 금방 효과나는 상품 연구에만 매달리는 꼴이다. ‘피크 차이나’ 담론에 대해서도 미국, 일본은 오랜 자료와 관점 축적을 통해 독자적인 심층(深層) 연구와 결과물을 내놓지만, 한국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 피상(皮相)적 연구에 머물고 있다. 미국, 일본의 중국 연구 수준을 10으로 본다면 우리는 5~6 정도 아닐지…. 중국 연구를 하려면 중국 아닌 미국, 일본에 가라고 할 만큼, 두 나라의 중국 연구 수준은 높다.” ◇중국에서도 善戰해야 진짜 ‘글로벌 넘버 원’ - 힘들고 복잡한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미국·서방 시장에 한국이 역량을 집중하는 게 낫다는 지적도 나온다.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가 중국 내수 시장을 포기하면 더 강해진 중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한다. 즉 중국 시장에서 밀리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마저 빼앗긴다는 말이다. 더 강해질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수 시장에 들어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우리 몫을 따내야 한다. 자유민주 국제 진영에서 잘 나가고 중국 시장에서도 선전(善戰)할 때, 우리 기업은 각각 진짜 글로벌 넘버 원이 될 수 있다.” 그는 “파괴적 혁신을 거듭하는 중국에 제대로 대응 못한다면, 한국은 세계 최대 첨단 제조국가로 변신한 중국에 기생(寄生)하며 휘둘리는 2~3류 국가 신세가 될 것”이라며 “이 경우 대한민국(大韓民國)은 21세기에 또다시 자주독립이 위협받고 국가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10. 🌏 화웨이의 '롄추후 레이크 R&D 센터'와 양자 기술 경쟁
- 화웨이는 2024년 상반기 상하이 도심에서 서남쪽으로 50km 떨어진 곳에 '롄추후 레이크 R&D 센터'를 완공했다.
- 이 프로젝트에 100억위안(약 1조9000억원)을 투입했으며, 2021년 9월에 시작되었다.
- 이 R&D 센터는 애플파크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레드몬드 캠퍼스를 합친 것보다 더 넓으며, 4만개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 3만5000명 넘는 인력을 수용할 수 있고, 주요 구역들을 연결하는 소형 열차도 운영된다.
- 양자 기술 컴퓨터의 경우, 미국의 2022년 기술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중국은 92, 한국은 66이라고 2024년 2월 29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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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상하이 도심에서 서남쪽으로 50km쯤 떨어진 곳에 완공된 '화웨이 롄추후 레이크 R&D 센터'. 내부에 호수가 있으며 거대한 도시를 연상시킨다. 2021년 페이지 16 / 94 9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 화웨이는 100억위안(약 1조9000억원)을 투입했다. 미국 애플의 애플파크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레드몬드 캠퍼스를 합친 것보다 더 넓다. 4만개 넘는 사무실에 3만5000명 넘는 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 구역들을 연결하는 소형 열차도 운영된다./상하이시 인민정부-조선일보DB 양자 기술 컴퓨터의 경우 미국의 2022년 기술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중국은 92, 한국은 66이라고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2월 29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 기술자들이 양자 기술 컴퓨터의 중앙통제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신화통신-연합뉴스 송의달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송의달 LIVE]
11. 📈 삼성 평택 4공장 '6세대 D램' 투자 확정
- 삼성전자가 평택4공장(P4)에 6세대(1c) D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 내년 6월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D램 및 낸드 플래시 설비를 동시에 도입한다.
- 1c D램은 현재 상용화되지 않은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올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인해 작년 하반기부터 증설 및 투자 기조로 전환했다.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평균 D램 가격이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엔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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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삼성, 평택 4공장 '6세대 D램' 투자 확정 (전자 권동준 기자) 메모리 전략기지로 내년 6월 가동 조기 상용화 위해 양산·출하 속도 차세대 HBM4 활용 방안도 검토 삼성전자 DS 평택사업장 (사진=삼성전자) 페이지 17 / 94 삼성전자가 평택4공장(P4)에 6세대 D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6세대 D램은 '1c'로 불리는 10나노미터(㎚) 초반대인 차세대 D램이다. 최근 P4 낸드플래시에 이은 D램 라인 투자까지 확정한 것으로,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증설이 시작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4에 D램 공정 장비 반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6월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라인 구축에 착수했다. 이 곳에서는 6세대 1c D램이 생산될 예정이다. D램은 회로 선폭을 줄이면서 세대를 나누는 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1a→1b→1c'로 칭하고 있다. 과거에는 20㎚, 18㎚ 식으로 구체적인 회로 선폭에 따라 구분했지만 10㎚ 초중반대로 진입하며 미세화가 어렵게 되면서 이같이 세분화했다. 1c D램은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현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연말부터 1c D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데, 차세대 D램을 본격적으로 양산·출하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2나노급인 삼성의 5세대 D램(자료: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P4를 착공하고 올해 가동을 계획했다. 그러나 P4 건물과 전력·수도 등 인프라를 완성하고도 생산라인을 구축하지 않았다. 반도체 경기 침체 때문으로, 있는 설비도 줄이는 감산 전략을 폈다. 페이지 18 / 94 그러다 작년 하반기 들어 반도체 경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삼성전자는 올 중순부터 증설 및 투자 기조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비어 있던 P4에 낸드플래시 설비를 들이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이번 1c D램까지 이번에 투자를 확정한 것이다. 〈본지 7월17일자 1면 참조〉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P4 공장에 낸드와 D램 공정을 위한 장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며 “내년 양산을 개시하면 첨단 메모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트포스에 따르면 올해 평균 D램 가격은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4가 가동되는 2025년은 35% 성장이 예상된다. D램 수요를 견인하는 서버 시장의 회복에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HBM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출하를 목표로 둔 HBM4(6세대)에 1c D램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4가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P4는 삼성 메모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낸드 경우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대표 저장매체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주요 낸드 생산 공장이 사실상 전면 가동(풀 가동) 체제로 전환될 정도다. 추가 생산 능력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를 P4를 통해 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D램 및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 전망 - 자료 : 트렌드포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12. 💻 인텔의 오픈AI 투자 실패
- 인텔은 한때 저가에 오픈AI 지분을 매수할 기회를 놓치며 뒤처졌다.
- 7년 전, 인텔은 오픈AI 지분 15%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거절했다.
- 당시 CEO 밥 스완은 생성형 AI가 근시일 내에 시장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포기했다.
- 현재 오픈AI의 가치는 860억 달러(약 118조 원)로 평가된다.
- 인텔의 2분기 순손실은 16억 1000만 달러였고, 주가는 하루 만에 26.0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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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굴러온 복 차버린 인텔, 오픈AI 지분 매수 기회 놓치며 시대 뒤처져 (조선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주가 폭락에 뿔난 주주들, 집단소송 페이지 19 / 94 인텔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인텔이 한때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오픈AI의 지분을 저가에 매수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걷어차는 커다란 판단 오류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하며 PC시대를 장악했던 인텔이 모바일에 이어 AI 전환 기회까지 놓치며 결국 크게 뒤처지게 됐다는 것이다. 7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7년 전 당시 비영리단체였던 오픈AI의 지분 매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었다고 보도했다. 2017~2018년 사이 양사 경영진은 인텔이 10억 달러의 가격에 오픈AI 지분의 15%를 사들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인텔이 오픈AI가 필요한 하드웨어를 원가로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면 지분 15%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오픈AI가 엔비디아에 대한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텔에 ‘러브콜’을 보냈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 인텔 최고경영자(CEO)였던 밥 스완은 생성형AI가 근시일 내에 시장에 출시돼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오판해 투자를 포기했다. 오픈AI의 가치는 현재 860억 달러(약 118조원)에 달한다. 오픈AI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폭등하기 전인 지난해 초 오픈AI 지분 49%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투자금으로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썼고, 이후 막대한 장부상 이익을 봤다. 로이터는 “오픈AI 투자 포기는 1990년대~2000년대 컴퓨터칩 분야를 선도했던 인텔이 한 일련의 전략적 실책 중 하나”라고 했다. 인텔은 1일 2분기에 16억 1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하루만에 26.06% 폭락, 30년만에 처음으로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올들어 인텔의 주가는 46.1% 하락했는데, 대부분 하락분은 8월들어 급격하게 이뤄졌다. 이에 6일 인텔 주주들은 인텔이 1만 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일자리 감원, 배당금 중단 등을 해야할 정도로 사업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은폐해왔다며, 주가 폭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은 “인텔이 사업과 제조 역량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해왔고, 올들어 주가가 크게 부풀려졌었던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페이지 20 / 94
13. 🚖 중국 우한의 무인 반값택시
- 우한시는 1377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도시로,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우한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아폴로고)는 연중무휴로 운행하며,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기자들도 직접 체험하고 있다.
- 우한은 2019년 자율주행 테스트 기지로 시작해, 5년 만에 전 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로 성장했다.
- 현재 우한에는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500대가 주택가, 대학, 공항 등 시내 곳곳을 달리고 있다. 이는 인구 2만6000명당 1대꼴이다.
- 로보택시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가 운영하며, 하루에 많으면 한 대당 20명이 넘게 이용한다. 이로 인해 올해만 벌써 150만 건이 넘는 이용 건수가 기록되었다.
-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바이두는 더 많은 주행 데이터를 모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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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무인 반값택시가 연중무휴 달리는 중국... 전세계 언론 깜짝 (조선 이경은 기자) 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로 떠오른 中 우한 [왕개미연구소] 미국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일본 도쿄방송(TBS)... 중국 대륙 중앙에 위치한 인구 1377만명의 우한(武漢)시는 요즘 전세계 언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시민의 발’이 되어 연중무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아폴로고) 때문이다. 미국, 일본 등 해외 각지의 기자들이 직접 우한에 찾아가 무인 택시를 직접 타본 경험을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자율주행 테스트 기지’로 출발했던 우한은 5년 만에 전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로 급부상했다. 미국이 사고 위험 등을 이유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제동을 건 사이, 중국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규제를 풀어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우한에는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500대가 주택가·대학·공항 등 시내 곳곳을 달리고 있다. 인구 2만6000명당 1대꼴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가 우한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무인택시 내부. 운전자가 필요 없어 1년 365일 24시간 일할 수 있다. /바이두 로보택시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가 운영하는데, 하루에 많으면 한 대당 20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우한 시민들의 일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로보택시의 이용 건수는 올해만 벌써 150만건이 넘었다. 이용자가 늘어나면 바이두는 주행 데이터를 더 많이 모을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페이지 21 / 94
14. 🚖 우한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현황
- 우한은 '중국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며 자동차 관련 공장이 많다.
- 바이두는 2022년 8월부터 우한의 일부 지역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 현재 우한의 13개 구 중 12개 구에서 로보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 우한에는 레벨4 자율주행도로가 있는데, 거리가 총 3379km에 달한다.
- 로보택시는 '도어 투 도어' 방식이 아니며, 지정된 승하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 로보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비용이 40~50% 저렴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 바이두는 최신 로보택시 모델을 연말까지 1000대 투입하고, 2030년까지 100개 도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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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은 자동차 관련 공장들이 많아서 ‘중국의 디트로이트’란 별명이 붙어 있는 곳이다. 바이두는 지난 2022년 8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우한 일부 지역에서 처음 시작했다. 점점 활동 무대를 넓혀 지금은 전체 13구(區) 중 12구에서 무인 택시가 달릴 수 있는 ‘무인택시 천국’이 됐다. 우한에는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사람 없이 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레벨4′의 자율주행도로가 있는데, 거리가 3379km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을 아홉 차례는 오갈 수 있을 만큼 긴 거리다. 로보택시 내부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차량 밖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바이두 로보택시는 일반 택시처럼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운영되진 않는다. 자율운행이 허가된 도로가 정해져 있고, 미리 지정되어 있는 승하차장에서만 타고 내릴 수 있다. 이를 테면 ‘맞춤형 개별노선버스’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한 요금이 최대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단골 이용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로보택시는 일반 택시에 비해 비용이 40~50%가량 싸다. 지난 3월부터는 중국 최초로 연중무휴 24시간 운행 서비스도 시작했다. 바이두는 지난 5월 개최한 ‘아폴로데이(Apollo Day)’ 행사에서 중국 국영 자동차 회사인 장링모터스(江鈴汽車·JMC)와 함께 이전 모델보다 50% 이상 저렴한 신형 로보택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최신 모델의 로보택시 1000대를 우한에 투입하고, 2030년까지 중국 내 100개 도시에서 운영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페이지 22 / 94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15. 🚗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의 영향
- 바이두는 201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왔다.
- 바이두의 로보택시 도로 주행 테스트 거리가 1억㎞를 넘었다.
- 올해 말까지 우한에서 자율주행 사업 관련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흑자 구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 하지만 월가는 무리한 투자로 수익이 낮아질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주가 하락도 영향을 주고 있다.
- 우한의 택시 기사들은 로보택시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는 로보택시 영업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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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 온 바이두는 자율주행에 진심이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로보택시 도로 주행 테스트 거리만 1억㎞를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우한에서 자율주행 사업 관련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흑자 구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지만 월가는 “무리한 투자로 수익이 낮아질 수 있다”, “시장 전망은 밝지만 전면 상용화 시점이 불투명하다” 등의 이유로 냉담하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바이두 주가는 최근 1년간 40% 넘게 하락했다. 8일 종가는 86.54달러. 그런데 요금이 저렴한 로보택시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인간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우한 지역 택시 기사들은 로보택시 때문에 수입이 줄고 있다면서 로보택시 영업을 중단해 달라는 청원을 운송 당국에 제기했다. 우한의 한 택시 회사는 자율주행 무인택시에 대한 호출 건수 제한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우한의 한 택시기사는 지난 달 일본 T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택시가 내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며 “수입이 줄어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페이지 23 / 94
16. 🚗 자율주행기술 경쟁력과 이슈
- 자율주행기술경쟁력 랭킹에 따르면, 중국의 바이두, 미국의 웨이모와 크루즈(GM 자회사)가 리더 그룹에 속해 있다.
-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수천 대의 로보택시가 도로를 운행 중이며, 이는 AI 때문에 차량호출 서비스와 택시 드라이버의 실업 위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로보택시는 교통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해 붐비는 도로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 관련 사고 보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미국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큰 이슈가 되었을 것이나 중국에서는 공적 감시 기능이 떨어진다.
- 일론 머스크는 중국을 방문해 FSD(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를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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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사회사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자율주행기술경쟁력 랭킹표. 가장 경쟁력 높은 리더 그룹에는 중국 바이두를 비롯, 미국 웨이모, 미국 크루즈(GM자회사) 등이 속한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우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로보택시 찬반 논쟁에 대해, 로이터는 8일 “우한을 비롯, 중국 전역에 로보택시 수천대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때문에 가장 먼저 실업 위협에 직면할 직업은 차량호출 서비스와 택시 드라이버”라고 지적했다. 안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풀어야 할 숙제다. 로보택시가 교통 규칙을 너무 엄격하게 준수하다 보니 붐비는 도로 상황에 맞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 무단횡단자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불만도 많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달 “중국은 정부가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강력하게 지원해서 사고 관련 보도는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엄청난 이슈가 되었을 테지만 중국에서는 공적인 감시 기능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은 FSD(Full Self- Driving·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AP 연합뉴스
17. 🚗 인구 고령화와 자율주행차 산업
- 한국은 인구 고령화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자율주행차 산업의 발전이 중요하다.
- 현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고 있으나, 안전 우려로 인해 사람이 탑승해야 한다.
-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임시운행을 허가하면서 발전 가능성이 열렸다.
- 허가받은 무인 자율주행차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것이며, 단계적 검증 절차를 통과하면 올해 연말 한국에서 첫 무인 자율주행차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 TSMC 미국 공장의 난항
- TSMC는 미국 피닉스에 첫 공장을 설립하고 있지만, 대만식 상명하달 기업 문화와 격무로 인해 미국 직원과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 NYT에 따르면, 미국 피닉스 공장의 가동이 올해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되었고, 직원들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다.
- TSMC의 대만식 기업 문화를 익히기 위해 미국 직원들은 대만에서 1-2년간 연수를 받았지만, 이것을 "악몽"으로 기억하고 있다.
- 현재 미국 피닉스 공장은 절반의 인력을 대만에서 데려왔으며 필요한 근무 인력은 6000명이다. TSMC는 현지 대학과의 교류 및 미국 문화 이해를 통해 미국인 비중을 늘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하여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테일러 신공장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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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한국에선 자율주행차 산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는 있지만, 안전 우려 때문에 아직은 사람이 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임시운행을 허가하면서 길이 열리고 있다.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은 무인 자율주행차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것으로, 일시적인 도로 운행이 가능하다. 만약 이 차량이 국토부의 단계적 검증 절차를 한 번에 통과한다면, 연말에는 한국에서도 첫 무인 자율주행차가 등장할 전망이다. 이경은 기자 페이지 24 / 94 ⑤ "악몽 같았다" 혼쭐난 미국인들…TSMC 줄퇴사 한다는데 (한경 박의명 기자) '새벽 출근' 유명한 TSMC '수평 문화' 美 직원과 충돌 90兆 피닉스 공장 가동 연기 삼성은 30년 美공장 노하우 테일러주 공장 가동 순항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가 미국 첫 공장 가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만 특유의 상명하달식 기업 문화와 격무를 둘러싸고 미국 직원과 대만 경영진이 충돌하면서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미국 공장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테일러 신공장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어 대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기도 전에 직원들의 퇴사가 잇따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한밤중에도 출근하는 것이 당연시될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은데, ‘칼퇴근’과 ‘수평 문화’에 익숙한 미국 직원들이 대만식 기업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닉스 공장은 650억달러(약 90조원)가 투입되는 TSMC의 미국 첫 생산시설이다. 당초 올해부터 1공장에서 4나노미터(㎚·1㎚=10억분의 1m)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가동 시점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NYT는 “미국 근로자와 경영진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TSMC의 업무 강도는 격무가 흔한 대만 내에서도 악명이 높다. 모리스 창(장중머우) 창업자는 지난해 TSMC의 성공 요인을 언급하면서 “새벽 1시에 기계가 고장 나면 미국은 오전 8시 출근해 수리를 시작하지만 대만 엔지니어는 새벽 2시까지 수리를 마친다”며 “남편이 새벽에 돌아와도 아내는 일언반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TSMC는 미국 공장이 착공한 2021년부터 미국 엔지니어들을 대만에서 1~2년간 연수시키며 기업 문화를 배우게 하고 있다. 미국 매체 레스트오브월드에 따르면 많은 미국 직원은 대만 연수를 ‘악몽’으로 기억하고 있다. 훈련을 명목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당일 과제’를 부여하고, 대만식 위계질서를 가르쳤다. 레스트오브월드는 “가혹한 훈련을 하는 것은 가정보다 회사를 우선시하라는 목적인데, 미국 직원들은 이런 문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페이지 25 / 94 직원들이 떠나가면서 TSMC 애리조나 공장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2200명이 일하고 있는데 미국인으로 채우지 못해 절반을 대만에서 데려왔다. 애리조나 공장 완공 이후 필요한 근무 인력은 6000명이다. TSMC는 현지 대학과의 교류, 미국 문화 이해 등을 통해 점차 미국인 비중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1996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공장을 운영해온 삼성전자는 테일러주 신공장을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30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미국 직원을 다루는 법을 배웠고, 현지 인력을 조달하는 네트워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TSMC와 경쟁하는 삼성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2026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⑥ TSMC, 7월 매출 45% 늘어 10조8천억원…"AI 수요 지속"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18. 📈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현황
- 대만 TSMC는 지난 7월 매출이 2천569억5천만 대만달러(약 10조8천27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 이로써 TSMC는 올해 3분기 매출이 7천474억대만달러(약 31조5천328억원)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개발 지연 가능성과 AI 인프라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TSMC의 잠재적 악재로 꼽힌다.
-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에 메모리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세웠으나, 상무부에서 지원을 거절당했다.
- 상무부는 메모리반도체 대신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투자를 우선시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투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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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대만 TSMC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강한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지속되면서 대폭 늘어났다. TSMC는 7월 매출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천569억5천만대만달러(약 10조8천279억원)로 9일 집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7천474억대만달러(약 31조5천328억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난달 연간 매출 증가율이 기존 최대 전망치 20%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지 26 / 94 다만,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한 AI 인프라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TSMC가 제조하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개발 지연 가능성 등은 악재로 꼽히고 있다. anfour@yna.co.kr ⑦ 블룸버그 "삼성전자 미국에 메모리 투자도 검토, 상무부에서 지원 거절"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 삼성전자가 미국에 파운드리뿐 아니라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계획도 두고 있었으나 정부 지원을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현장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에 이어 메모리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을 제안했으나 상무부에서 지원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9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메모리반도체 공장 신설 방안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 제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상무부 산하 반도체 지원법 사무국(CHIPS Program Office)이 이와 관련한 금전적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당초 170억 달러 규모였던 투자 예정 금액은 최근 440억 달러로 확대됐다. 반도체 지원법을 총괄하는 상무부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에 6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공장 건설에도 정부 지원을 받았다면 전체 투자 규모가 지금의 2배 이상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페이지 27 / 94 상무부가 삼성전자의 투자 제안을 거절한 것은 메모리반도체보다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투자를 유치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상무부가 지원을 결정한 시설 투자 보조금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인텔, 대만 TSMC의 파운드리 공장 설립 지원에 활용된다. 미국 마이크론도 뉴욕주를 비롯한 지역에 메모리반도체 생산 투자를 진행하며 정부 지원을 받는다. 반도체 지원법 예산이 한정된 만큼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지원할 필요성은 낮다는 상무부의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정부는 수익성이 낮은 메모리반도체 생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메모리반도체 특성상 상업성을 확보하려면 충분한 생산 규모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19. 🌏 인도의 산업 성장과 글로벌 기업의 진출
- 인구 14억 명 중 26%가 청년층이며, 인도의 1인당 소득은 3000달러가 안 되지만 매년 7% 성장 중이다. 인도 내 인터넷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음.
- 인도 대형 은행 ICICI의 다국적 기업 담당 지역 총괄인 샤팔리 자이, 강력한 소비 시장을 인도의 반도체 성공 이유로 꼽음.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반도체 시장은 매년 16%씩 성장해 2030년 10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애플은 최신 아이폰 모델의 일부를 인도에서 제조하며 인도의 급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2022년 인도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1억 3810만 대로 글로벌 2위 시장.
- 기대되는 미래 성장세와 함께 인도 전체 인구의 60%가 중산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47년까지 중산층이 크게 증가할 전망.
- 인도 외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도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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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14 억 인구 젊은 印…반도체 이어 新산업 격전지로 (서경 김경미 기자) ■글로벌 기업 진출 러시 4 분의1 이 청년…매년 7% 성장 애플도 신제품 일부 印서 제조 viewer “인도 인구는 14억 명에 달하고 그중 26%가 15~26세 청년층입니다. 1인당 소득은 평균 3000달러가 안 되지만 우리는 매년 7%씩 성장하고 있으며 인터넷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겁니다.” 페이지 28 / 94 인도 대형 은행인 ICICI뱅크의 다국적 기업 담당 지역 총괄인 샤팔리 자인은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인도의 반도체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도의 강력한 소비 시장”을 꼽았다. 날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인도 내수 시장의 수요만 따져도 산업의 동력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365조 원) 규모까지 몸집을 불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인도 정부는 자국 반도체 시장이 연평균 16%씩 성장해 2030년 109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인도는 반도체의 95%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수입량만큼만 내수로 돌려도 엄청난 규모인 셈이다. 반도체뿐만이 아니다. 중국을 넘어서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자리매김한 인도는 글로벌 기업들에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1위 기업 애플이 최신 제품인 아이폰16 상위 모델의 일부를 인도에서 제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급성장 중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두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인도에 열었는데 이 역시 내수 공략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1억 3810만 대로 중국(2억 6170만대)에 이은 글로벌 2위 시장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미래 성장세다. 소득이 증가하면 중산층이 늘어나고 내수 소비 시장이 성장하는 경로를 인도가 착실하게 밟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도 비영리 연구단체 프라이스는 2047년 인도 전체 인구의 60%인 8억 명가량이 중산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고성장을 이끄는 젊은 인구들로 인해 글로벌 기업이 눈독 들이는 시장으로는 베트남·말레이시아 등이 거론된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이끄는 내수 소비 증가율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7.0% 수준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다. 또 전체 인구의 32.7%가 25~44세 청년층이고 2050년까지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산업 육성책과 맞물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무공해 차량 생산이 전체 자동차 생산의 30%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전기차 보급률이 2021년 1%에서 2023년 약 11%로 증가했다. 2억 7000만여 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 중이다. 2050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이라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보급률은 2023년 1.7% 수준으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소득 증가 및 중산층 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김경미 기자 페이지 29 / 94
20. 📰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및 삼성전자 관련 투자 동향
-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따른 390억 달러(약 53조2천584억원)의 보조금 지급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
- 미국은 2030년까지 최첨단 프로세서의 20%를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음.
- 인텔은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1만5천명의 인력을 줄일 예정이며 주가는 10년 만에 최저가로 떨어짐.
- 반도체 산업 부흥을 위해 16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필요하나, 이를 충당하기 어려움.
-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와 해외에서는 반도체 ETF에 집중 투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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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美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마무리 단계…'지금부터가 더 중요' (연합 주종국기자) '최첨단 프로세서 5분의 1 미국서 생산' 목표, 인력부족 등 난관도 많아 美, 반도체보조금 기준 공개…"국가 안보 최우선"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390억 달러(약 53조2천584억원)의 보조금 지급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생산설비를 미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이 법이 진정 성공하려면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가장 대담한 산업 정책으로 평가되는 반도체법의 본격적인 테스트는 이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2년 전 미국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아 제정된 반도체법은 쉽게 말해 미국의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를 세우도록 하기 위한 법이다. 오는 2030년까지 세계에서 최첨단 프로세서의 5분의 1 가량을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한다는 목표가 명시돼 있다. 지금은 미국 생산 비중이 제로(0)에 가깝다. 법에 따른 조치는 여러모로 무난히 진행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수백 개의 기업이 보조금을 놓고 수개월 동안 치열한 협상을 벌였다. 미국 정부 관리들조차도 반도체 산업에서 미국에 가장 도움이 될 부분이 어디인지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미국 챔피언'으로 지칭한 인텔에 가장 큰 몫을 배정하기로 했지만, 인텔의 경영 상황은 초라한 수준이다. 페이지 30 / 94 인텔은 매출 감소로 인력 1만5천명을 줄일 예정이며 주가는 10년 만의 최저가로 떨어졌다. 더 중요한 문제는 미국이 이 사업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느냐인데, 업계에서는 390억 달러의 보조금이 실제로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라고 경고해 왔다.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 부흥을 위해 16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찾아야 하는데, 미국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175명의 인력으로 이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미 상무부 반도체프로그램사무소(CPO)의 마이크 슈미트 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각국 기업들이 현재 미국에서 반도체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2년 전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한 일을 또다시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100번이라도 하겠다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우선 목표는 반도체 패키징 공장 확보였다. 슈미트 소장은 현재 계획에 따라 미국산 반도체의 일부를 미국 내에서 패키징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공급망은 계속해서 글로벌화할 것이며, 미국은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PO는 지금까지 5개의 패키징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낸 반도체도 그중 한 시설에서 패키징 될 예정이다. 관련 노동력 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맥킨지사 전망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산업은 향후 5년간 5만9천명~7만7천명의 엔지니어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satw@yna.co.kr ② "삼성전자 쓸어 담아라"…개미들 쏟아부은 돈이 '깜짝'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한경 노정동 기자) 외인 '바이오'·개미 '반도체'로 갈아타 외인, 순매수 1위 삼바…·기관, 셀트리온 가장 많이 담아 개인, 국내선 삼성전자 해외선 반도체 ETF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코스피가 급락한 지난 5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 미국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블랙 먼데이' 쇼크가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외국인과 기관 페이지 31 / 94 투자자는 '제약 바이오'를, 개인 투자자는 '반도체'를 대거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금리인하기 수혜주(株)를, 개인은 반도체 '줍줍'(단기급락주 저가매수)의 매매 전략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제약바이오 종목을 순매수 1위에 올렸다.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993억원어치 담아 가장 많이 샀다. 기관은 같은 기간 셀트리온(985억원)을 가장 많이 담았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하면 외국인은 KT&G(807억원)을 두 번째로 많이 샀다. 이어 SK텔레콤(441억원) POSCO홀딩스(336억원) 순이었다. 기관은 씨에스윈드(570억원), 시프트업(434억원) 순으로 많이 담았다. 반면 개인은 반도체 '줍줍'에 집중했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를 2조5357억원어치 담아 가장 많이 샀다. SK하이닉스(853억원)도 많이 담았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아모레퍼시픽(2245억원), 네이버(1031억원), 기아(89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당장 실현 가능 수익이 적더라도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해 거래하는 대표적인 성장주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경우 금리 수준은 조달 금리와 할인율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섹터는 금리 모멘텀이 더해지는 확산의 과정에서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비만치료제, 알츠하이머 등 수요 우위의 영역이 존재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조합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 작업이 병행 중이라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인은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있는 기업을 '믿을맨'으로 골랐다. 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상향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내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주가순이익비율(PER) 9.1배를 기록해 바겐세일 중"이라며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 과잉 공급 우려에 투심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공급량만으로 소비량을 모두 충당할 수 있었던 엔비디아가 페이지 32 / 94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 5세대(HBM3E) 제품을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할 경우 HBM 부문의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으로의 전환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REUTERS개인은 이 기간 해외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에 집중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5일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배 불 셰어즈'(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를 가장 많이 담았다. 해당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변동 폭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어 나스닥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PROSHARES ULTRAPRO QQQ) ETF, 인텔,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엔비디아 데일리'(GRANITESHARES 2.0X LONG NVDA DAILY) ETF, 테슬라 주가에 2배 연동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셰어즈'(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순으로 가장 많이 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1. 📈 한국의 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 급증
-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한국의 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2024년 상반기에 한국이 대만으로 수출한 메모리 반도체 규모는 42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5.7% 증가했다.
-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88.7%임으로 대만 수출 증가율이 이를 크게 웃돈다.
- 현재 수출 증가의 상당 부분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SK하이닉스의 HBM과 관련된 것이다.
- TSMC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으로부터 HBM을 공급받아 AI 가속기 완제품을 제작해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 업계는 AI 인프라 구축 관련 투자 확대로 관련 반도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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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국→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 225% 급증…HBM 공급 영향 (매일신문 정우태 기자) 신주 과학단지 내 위치한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 사옥. 연합뉴스 인공지능(AI) 가속기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이 대만으로 수출하는 메모리 반도체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페이지 33 / 94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이 대만에 수출한 메모리 반도체는 42억6천만달러 규모로 작년 동기보다 225.7% 뛰었다. 대(對)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율(88.7%)를 크게 웃돈다. 2010년대 들어 한국의 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연간 10억∼40억달러대를 유지해왔다. 최근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으로 80억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발전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변화로 올해 들어 급격하게 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대만으로 수출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대만 현지 기업의 PC,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소비자 제품 제조에 쓰이는 D램 등 부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수출 증가 물량의 상당 부분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SK하이닉스의 HBM과 관련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엔비디아는 AI 가속기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에 맡기고 있다. TSMC는 대만 패키징 공장에서 GPU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으로부터 공급받은 HBM을 함께 패키징해 AI 가속기 완제품을 제작해 엔비디아에 납품한다. 현재 한국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에 HBM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SK하이닉스는 특정 고객향 매출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 추이 분석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향 HBM 매출 증가 추세를 가늠해볼 수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HB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 구축 관련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관련 반도체 수요도 지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도의 AI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한국의 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22. 🌍 독일 인피니언, 말레이시아에 SiC 전력반도체 공장 준공
- 독일 인피니언이 말레이시아에 약 1조400억원(7억유로)를 투자해 SiC 전력반도체 공장을 준공했다.
- 1단계 공장은 2억유로(약 2970억원)를 투자해 올해 가을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2단계 확장 공사에는 5억유로(약 7440억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 인피니언의 최고경영자(CEO) 요첸 하네베크는 공장이 당초 일정보다 앞서 완공되었으며, 2단계 확장 후 세계 최대 SiC 전력반도체 생산 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력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풍력발전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된다.
- 말레이시아는 저임금 숙련 노동력과 중국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이용해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인텔이 70억달러(약 9조53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장을 건설 중이다.
- 말레이시아는 세계 반도체 패키징, 조립 및 테스트 서비스 시장에서 약 13%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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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독일 인피니언, 말레이시아에 1조원 투자 SiC 전력반도체 공장 준공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 페이지 34 / 94 인피니언 아·태 지역본사의 후공정 설비. /인피니언 동남아의 ‘반도체 허브’로 도약을 추진하는 말레이시아에서 독일 반도체기업 인피니언이 총 7억유로(약 1조400억원)를 투자하는 반도체공장이 문을 열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전날 말레이시아 북부 케다주 쿨림에서 현지 공장 1단계 준공식을 가졌다. 2억유로(약 2970억원)를 들여 1단계로 문을 연 이 공장은 올해 가을부터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주로 생산하게 된다. 앞으로 5억유로(약 7440억원)를 추가 투자해 2단계 확장 공사를 할 계획이다. 요첸 하네베크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준공식에서 쿨림 공장이 당초 일정보다 앞서 완공됐으며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세계 최대 SiC 전력반도체 생산 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 반도체는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전기차, 풍력발전, 그 외 산업현장에 쓰인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반도체 패키징 등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주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은 2021년 말레이시아에 70억달러(약 9조5300억원) 이상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장 건설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세계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비교적 저임금이면서 숙련된 노동력을 갖추고 핵심 수요처인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활용해 반도체 산업 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의 지난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세계 반도체 패키징, 조립 및 테스트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약 13%에 이른다. 황민규 기자
23. 💡 인도의 대만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 동향
- 인도는 대만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 지난 6월, 인도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대만 정부 및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PSMC와 회동하여 반도체 부문의 정책 안정성과 지속적인 투자 지원을 약속했다.
- 인도 재벌 타타그룹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는 PSMC와 구자라트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6년 양산을 시작해 매월 웨이퍼 5만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 그러나 대만 기업들은 정책적 지원 부족, 복잡한 행정 구조, 숙련된 기술자 부족, 높은 관세 등을 이유로 본격적인 투자에 주저하고 있다.
- 인도 정부는 2021년 인센티브 프로그램 '인도반도체미션(ISM)'을 구축하고 관련 펀드를 조성하여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향후 외국 반도체 기업 지원 정책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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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인도, 대만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 박차 (더구루 홍성환 기자) 지난 6월 대만 정부 및 업계 관계자와 회동 페이지 35 / 94 ▲ (사진=픽사베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대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난 6월 대만 정부 및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PSMC와 만나 반도체 부문의 정책 안정성과 지속적인 투자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 정부는 큰 내수 시장과 탄탄한 IT 인력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제조까지 인도 내에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재벌 타타그룹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는 PSMC와 함께 구자라트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 양산을 시작해 매월 웨이퍼 5만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만 기업들은 정책적 지원 부족을 이유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주셉 우 대만 외교부 장관은 인도의 번거로운 행정 구조, 숙련된 기술자 부족, 전자 부품에 대한 높은 관세 등을 투자 장벽으로 지적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인도반도체미션(ISM)'을 구축하고 관련 펀드를 만들어 반도체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외국 반도체 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환 기자 페이지 36 / 94
24. 🌟 중국 SMIC 2분기 매출 증가와 수익성 악화
- SMIC는 2분기 매출이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지만, 매출총이익은 2억6510만 달러로 16.2% 감소함.
-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에 AI 반도체와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급하지만, 수익성 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추정됨.
-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업황 악화는 완화되고 있으나, SMIC의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 능력은 제한적임.
- SMIC는 7나노 공정 기술을 통해 모바일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반도체를 생산하지만, 첨단 공정의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음.
-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로 인해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비중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대만 TSMC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혜를 보고 있는 반면, SMIC는 이에 비해 제한적인 수익만을 얻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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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중국 SMIC 2분기 매출 늘고 이익은 급감, 화웨이 AI 반도체 수주 효과 제한적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 SMIC가 2분기 파운드리 사업에서 매출을 늘렸지만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SMIC 반도체 생산공장.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가 2분기 매출을 크게 늘렸지만 이익은 급감했다. SMIC는 화웨이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모바일 프로세서를 수익성이 높은 첨단 미세공정으로 생산해 공급하는데 실적 기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SMIC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MIC가 2분기에 파운드리 매출을 큰 폭으로 늘렸지만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급감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2분기 SMIC 매출은 미국 달러 기준 19억 달러(약 2조6129억 원)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1.8%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총이익은 2억6510만 달러(약 3647억 원)로 16.2% 감소했다. 로이터는 2022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반도체 업황 악화 영향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SMIC 매출 증가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SMIC의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 능력은 제한적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SMIC는 현재 7나노를 비롯한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화웨이 스마트폰용 모바일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을 위탁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페이지 37 / 94 그러나 수익성이 높은 첨단 공정이 실적에 기여하는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구형 반도체는 무리한 증설 경쟁과 수요 부진 영향으로 공급 과잉이 벌어지면서 위탁생산 가격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MIC가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비중을 높여야 수익성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로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로이터는 대만 TSMC가 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터에 쓰이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수혜를 본 반면 SMIC는 이러한 효과를 경쟁사 대비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용원 기자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25. 📈 중국의 OLED 시장 장악
- 2024년 1분기에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OLED 시장 점유율이 49.7%로 한국을 넘어섰다.
- 한국의 점유율은 1년 전 62.3%에서 49%로 감소해 2위로 내려앉았다.
- 중국은 막대한 내수 시장과 애국 소비 열풍 덕에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78%였던 한국산 부품 비율이 2023년 16%로 줄어들었다.
- BOE와 비전옥스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IT용 OLED 시장으로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중국이 LCD 시장과 마찬가지로 OLED 시장에서도 저가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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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LCD 싹쓸이한 中, 'OLED 왕좌'도 빼앗아갔다 (조선 유지한 기자 이해인 기자) 점유율 49.7% 1년새 한국 추월 일러스트=김현국 올해 1분기 글로벌 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점유율이 한국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한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는데, 중국 기업들이 따라잡은 것이다. 저가 공세로 세계 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들이 이제는 OLED까지 앞서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결국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중국 경쟁 업체를 따돌릴 신기술을 내놓지 못한다면, LCD처럼 OLED 시장도 중국에 빼앗길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38 / 94 그래픽=김현국 ◇LCD 이어 OLED도 중국이 1위 중국 기업들은 막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으로 분류되는 OLED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1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중소형 OLED를 포함한 전체 OLED 시장(출하량 기준)에서 점유율 49.7%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줄곧 1위였던 한국의 점유율은 49%로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각각 62.3%와 36.6%로 큰 격차가 있었다. 불과 1년 만에 20%포인트가 넘는 격차를 따라잡고 오히려 한국을 제친 것이다. 중소형 OLED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이 세계 점유율 50.5%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8.2%로 중소형 시장에서도 중국에 따라잡혔다. 페이지 39 / 94 중국의 추격은 인구 14억명 내수 시장 덕분이다. 여기에 미·중 갈등으로 애국 소비 열풍이 불고, 중국 당국이 자국산 부품 사용을 장려하면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화웨이·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OLED 패널의 한국산 부품 비율은 2021년 78%에서 지난해 16%로 뚝 떨어졌다. 대신 이들은 중국산 OLED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중국산 OLED를 장착해 ‘가성비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中, OLED 대규모 투자도 잇따라 현재 중국산 OLED는 주로 중국 제품이나 애플의 보급형 제품에 들어간다. 아직 중국의 OLED 품질과 수율이 한국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전력, 무게, 화질 등에서 중국 업체들이 한국의 기술력을 따라오지 못해 애플의 아이패드 등 프리미엄 제품에는 아직 중국 기업이 납품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은 내수 시장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으려 시도하고 있다. 특히 OLED가 스마트폰 중심에서 태블릿·노트북·PC 등 IT용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중국 기업들은 관련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 BOE는 지난해 630억위안(약 12조원)을 투자해 IT 제품용 OLED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고, 비전옥스도 IT용 OLED 공장을 짓기로 했다. 시장조사 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2020~2027년까지 세계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의 85%가 BOE·CSOT 등 중국 제조 업체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반면 한국의 점유율은 12%로 예상된다. 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OLED 기술력이 올라가면 현재 한국 기업들의 주요 공급처인 삼성과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을 두고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며 “얼마든지 OLED 시장에서도 저가 공세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기술 격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OLED 시장에서도 LCD 때처럼 저가 공세가 이어질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TV 패널 공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CSOT가 선정됐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LCD TV 패널 시장에서 한국 기업은 사라지고 중국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에 우위에 있었던 LCD는 시간이 지나 범용 기술이 되면서 저가를 내세운 중국이 시장을 장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LCD 사업을 완전히 접었고, LG디스플레이도 2022년 국내에서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했고 중국 공장을 매각 중이다. 앞으로 중국 3대 기업의 LCD 점유율이 70%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지한 기자 이해인 기자 페이지 40 / 94
26. ✨ 디스플레이 분야의 한국과 중국 경쟁 분석
-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한국이 중국처럼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은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으로 성장해, 세계 LCD 시장을 장악하고 OLED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마이크로LED를 차세대 기술로 여겨 중국과 대만이 관련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를 만들지만, 핵심 부품은 대만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R&D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다.
- 나카무라 교수는 한국의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이 성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특허 존중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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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디스플레이 中 추격 따돌리려면…韓, 기업지원 늘려야" (한경 황정수 기자) 노벨상 수상 'LED 아버지' 나카무라 슈지 교수 中·대만은 정부가 집중 육성 韓, 반도체와 달리 정부 지원 부족 차세대 戰場은 마이크로LED 韓은 핵심부품 中 등서 수입 원천기술 개발 적극 독려해야 “한국도 중국처럼 디스플레이 기업에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나카무라 슈지 UC샌타바버라 교수(사진)가 11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BOE, 차이나스타(CSOT) 같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발판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리고 있는 중국을 따돌릴 방법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13~14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의 기조 강연을 맡은 나카무라 교수는 방한을 앞두고 한경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1993년 일본 니치아화학 재직 당시 청색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LED 조명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페이지 41 / 94 나카무라 교수의 발언은 반도체와 달리 정부의 관심 밖으로 멀어진 디스플레이 산업에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정부에 이어 여야 의원도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율 상향, 저금리 대출 신설, 보조금 지원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에 대해선 이렇다 할 지원 법안이 나온 게 없다. 나카무라 교수는 “산업 성장의 발판이 되는 원천 기술 연구에 자금 지원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이 진검승부를 벌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장으론 ‘마이크로 LED’를 꼽았다. 마이크로 LED는 각각 빛을 내는 소자를 연결해 만드는 디스플레이다. 화질이 좋고 패널 크기에 제약이 없지만 만들기 힘들고 가격이 비싼 게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는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20만 개 수준인 마이크로 LED 출하량이 2030년 3650만 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 대만은 자국 내 마이크로 LED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은 산업 발전 계획에 따라 △산안 등 마이크로 LED 소자 기업 △BOE 등 디스플레이 업체 △TCL 등 TV 업체 등 굳건한 마이크로 LED 삼각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국에선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를 만들지만 핵심 부품은 모두 대만이나 중국에서 수입한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디스플레이협회가 관련 분과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몸 만들기’에 나선 상황이다. 나카무라 교수는 “마이크로 LED가 대중화되려면 보다 저렴하고 수율이 높은 공정을 개발해야 한다”며 “인듐갈륨질소(InGaN) 소재를 활용하고, 기판에 직접 붙이는 ‘노 와이어 LED’ 기술을 고도화하는 게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 수준에 대해선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 배경으론 기업들의 R&D 투자와 강력한 산학협력 등을 들었다. 페이지 42 / 94 쓴소리도 했다. 한국에서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R&D 자금을 대학 인지도가 아니라 각 학교 연구실 성과에 기반해 지원해줘야 한다”며 “특허를 존중하는 문화도 확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나카무라 교수는 한국의 의대 선호 현상과 관련해 “공학은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들어주는 학문”이라며 “공학도는 사람들이 겪는 온갖 불편함을 풀어주는 해결사란 점에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선 공대 인기가 의대보다 높다”며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사람의 일을 대신해주는) 미래에도 재료공학, 전기공학 분야에서 흥미로운 일거리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③ 옴디아 “LTPO OLED, 스마트폰 주류로 부상” (전자 김영호 기자)
27. 📈 스마트폰용 LTPO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 LTPO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031년에 10억대 중 5억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옴디아가 전망했다.
- LTPS 구조를 LTPO가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2028년에는 역전이 예상된다.
- LTPO OLED는 저전력이 특징으로, 인공지능(AI)에 따른 전력 소모 증가로 스마트폰에 더 많이 탑재될 전망이다.
- 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전체 모델에 LTPO를 적용했다.
- 애플은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LTPO OLED를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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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플레인 기술에 따른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전망. 〈자료 옴디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스마트폰용 LTPO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031년 전체 10억대 가운데 5억20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탑재 비중이 높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구조를 LTPO가 대체할 것이란 전망으로, 옴디아는 2028년 역전을 예상했다. LTPO OLED는 저전력이 특징인 기술이다. 그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한정 적용됐는데, 인공지능(AI)에 따른 스마트폰에서의 전력소모가 중요해지며 LTPO OLED 탑재가 늘어날 전망이다. 페이지 43 / 94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전체 모델에 LTPO를 적용했고, 애플은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2종의 모델에 LTPO OLED를 탑재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28. 📱 디스플레이 업계의 OLED 생산 확대 동향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OLED 패널 생산을 확대 중이다.
- 아이폰16 등 OLED 패널 수요 증가 예상에 따라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계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 디스플레이협회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 점유율에서 한국이 91.7%를 기록했다.
-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 OLED 품목의 수출 비중은 70%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62억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 하반기에는 AI 성능이 적용된 아이폰16 출시로 인해 추가적인 OLED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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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OLED 늘리는 애플, 삼성·LG디스플레이 ‘아이폰’ 특수 노린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 내달 아이폰16 출시 앞두고 생산량 확대 플렉시블 OLED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생산 물량 확대에 나섰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 특수에 따라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부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 라인을 대량 양산 체제로 전환, 다가올 추가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6 등 OLED 패널 수요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계의 실적 반등에도 기대감이 감돈다. 디스플레이협회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수출 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보면 글로벌 고객의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TV·모니터 등 5대 품목 중 프리미엄 라인 점유율에서 한국이 91.7%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89억 달러(한화 약 12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11개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페이지 44 / 94 수출액 중에서 OLED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0% 증가하며 62억6000만달러(약 8조70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2019년부터 공급과잉인 LCD에서 발 빠르게 OLED 중심 사업구조로 전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을 더 좋아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인공지능(AI) 성능이 적용된 아이폰16이 출시되면 판매량 호조와 더불어 OLED 수출액이 늘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협회는 “국내 기업에서 아이폰용 OLED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며 “역대 가장 높은 OLED 수출 비중을 웃돌 것”이라 내다봤다. 고선호 기자
29. 📱 아이폰16 시리즈 OLED 패널 양산 시작 및 삼성 AS 전략
- 삼성 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함.
-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8000만 개, LG디스플레이에 4300만 개 패널을 주문했으며,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출하량은 약 9000만 대로 예상됨.
-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대비 패널 공급 물량이 약 1000만 개 증가했음.
-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시리즈 모든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OLED 패널 공급.
- 중국 BOE는 품질 테스트 통과 지연으로 초도 물량 확보 실패로 추정됨.
-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6·플립6 출시와 함께 AS를 대폭 강화함.
- 서비스센터가 13곳에서 53곳으로 늘어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접근성을 크게 증가시킴.
- 단품 수리는 비용을 최대 36% 줄일 수 있으며 친환경적임.
- 서비스 확대 이후,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이용률이 급증함.
- 내달 10일 아이폰16 시리즈 공개에 맞서 2030 세대와 한국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할 전략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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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삼성·LG디스플레이, 아이폰16 시리즈 OLED 패널 양산 시작 (K▪BENCH 기자) 아이폰15 프로 삼성 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가 애플이 다음달 출시할 차기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고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각각 8000만개, 4300만개의 패널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아이폰16 시리즈의 출하량은 약 9000만대로 예상된다. 애플의 패널 주문량은 이보다 약 30% 더 많은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대비 패널 공급 물량이 약 1000만개가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아이폰16 시리즈 모든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프로, 프로 맥스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BOE는 올해에도 품질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면서 초도 물량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지 45 / 94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강력한 업그레이드 수요를 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음 달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제공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10월 출시되는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을 제공하고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내달 10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⑥ [단독] 삼성, 애플 약점 파고들다…"AS 대폭 강화" (세계일보 이동수 기자) 아이폰 출시 앞두고 단품수리 센터 확대 지난해 13곳比 3배 이상 증가…53곳으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수리 접근성 증가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韓 포함 전망 등 애플의 ‘삼성 안방’ 구애에 AS로 차별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최신작인 갤럭시 Z폴드6·플립6 출시와 함께 사후관리서비스(AS)를 대 폭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이 9월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한국을 포 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애플의 최대 약점이자 삼성의 강점인 AS를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 는 서비스센터를 32곳에서 53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 5월 단품 수리 가능 센터를 기존 13곳에서 32곳으로 1차 확대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20곳 이상을 추가한 것이다. 지난해(13 곳)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삼성전자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핀셋 수리’ 방식이다. 디스 플레이는 강화유리, 패널 등 여러 부품이 합쳐져 일체형으로 출고되므로 기존엔 디스플레이 가 고장 나면 어느 부품이 파손됐든 통째로 교체해야 했다. 그러나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를 개별 분해해 파손된 부품만 바꿀 수 있다. 페이지 46 / 94 단품 수리를 적용하면 수리 시간은 1시간가량 늘어나지만 비용을 최대 36% 줄일 수 있다. 갤럭시 Z플립5 기준 기존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37만8000원이었지만 단품 수리 시 24 만2000원으로 13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사용 가능한 부품은 재사용하므로 전자폐 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수리이기도 하다. 이번에 확대된 서비스가 적용된 센터들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가 가능해진 곳들이 다. 갤럭시 S21부터 S24 시리즈까지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수리는 지난해 1 월부터 전국 170여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단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확대 이후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달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센터가 늘 어난 뒤 서비스 이용률은 6월 대비 1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폴더블폰 AS 강화로 삼성의 ‘안방 사수’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내달 10일 애플의 신작 아이폰16 시리즈 공개에 맞서 좁게는 2030 세대, 넓게는 텃밭인 한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내 주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삼성의 이런 움직임은 애플의 한국 시장 구애와도 연결된다. 다수의 해외 IT 매체들은 애플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아이폰 신작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1차 출 페이지 47 / 94 시국에 포함되면 한국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최소 한 달은 빨리 아이폰16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이 가볍고 날렵해진 폴드6·플립6로 2030 세대에 어필 중인데, 예상보다 빨리 아이폰16 에 바통이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의 AS 강화 행보는 애플과 대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대표적인 취약점으 로 AS가 거론돼서다. 그간 애플의 AS 정책은 높은 수리비와 까다로운 기준으로 수차례 논란 을 일으켰다. 이에 애플은 올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 로도 수리할 수 있게끔 허용하는 등 수리비 부담 줄이기에 나섰지만, 국내 적용 여부는 미지 수인 상태다.이동수 기자 ds@segye.com ⑦ LG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 생산 가속도, 정철동 '1위 추격' 위한 사업재편 빛 본다
30. 📈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경쟁 전략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중소형 OLED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이를 위해 유상증자, 협력사 지분 매각,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등으로 자금을 마련 중이다.
-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에 공급할 OLED 패널 물량이 전작 대비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초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품질 테스트를 마치고 OLED 초도물량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2025년 상반기 출시되는 보급형 아이폰 SE4용 OLED 패널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 LG디스플레이는 이달 1일 광저우 LCD 생산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차이나스타(CSOT)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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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현 기자Businesspost) ▲ 정철동'>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중소형 올레드 생산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정철동'>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중소형 올레드(OLED)’ 생산 확대를 가속화하며 선두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추격하고 있다. 정철동'>정철동 사장은 OLED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 협력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해왔다. 또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으로 약 2조 원의 현금이 유입되 중소형 OLED 설비투자를 더 공격적으로 늘려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디스플레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16용으로 공급하는 OLED 패널 물량을 전작 대비 훨씬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지 48 / 94 애플은 9월10일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는 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초기 OLED 패널 공급량이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품질 테스트를 마치고 OLED 초도물량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 2종에 탑재되는 약 3천만 대의 OLED 패널을 납품했는데, 올해는 아이폰16프로·프로맥스에 들어가는 약 4천만 대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OLED 물량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 BOE가 애플에 납품할 OLED 패널 수율(완성품 비율)을 아직까지 잡지 못하면서, 관련 물량이 LG디스플레이로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 아이폰16 모델의 출하 비중 확대로 물량 증가와 가격상승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는 가운데 중국 경쟁사 수율 부진에 따른 물동량 이전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중소형 OLED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8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상반기 출시되는 보급형 아이폰 SE4용으로도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SE 시리즈는 중국 BOE로부터 OLED를 납품받아왔는데, LG디스플레이가 처음 진입할 기회가 열린 것이다. 해외 IT매체 맥루머스는 “BOE는 이전에 OLED 아이폰 패널의 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를 보조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끌어들이는 것은 애플이 안전망을 갖추는 방법”이라며 “아이폰 SE4의 양산은 올해 10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지 49 / 94 ▲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소니 딕슨이 공개한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모형. < 소니 딕슨 X(트위터) >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중소형 OLED 시장 경쟁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크게 뒤처졌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13%로, 삼성디스플레이(37%)는 물론 BOE(15%)에도 밀렸다. LCD에서 OLED로 사업 중심을 옮긴 정철동'>정철동 사장은 중소형 OLED 위주로 증설 투자를 진행, 삼성디스플레이와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월 1조2925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증자 금액을 OLED 시설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약 2조7천억 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한 투자 재원은 협력사인 야스, 아바텍, 우리이앤엘 지분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며 마련하고 있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대표에 취임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체질개선 작업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또 중국 광저우 LCD 공장까지 매각이 마무리되면 최대 2조 원의 실탄을 확보한다. 매각 자금은 역시 OLED 설비 증설에 대부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1일 광저우 LCD 생산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페이지 50 / 94 이규화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저우 LCD 공장 매각에 관한 우려도 있으나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도 모바일 부문에서 최대 생산능력에 육박하는 물량(약 7천만 대 수준)을 확보해 이익 개선세가 가파를 것으로 상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31. 🎨 LG아트센터의 OLED 미디어아트 전시
-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8월 9일 '빛과 인간을 담아내다' 전시가 개막했다.
- LG아트센터와 LG전자가 공동 주최하여 LG아트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이다.
- 류성실 작가 등 5팀의 신진 작가들이 수개월간 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였다.
- LG전자의 OLED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예술과 기술의 접목을 보여주고 있다.
- 전시 개막 첫날에도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이 OLED 패널 위에 제대로 구현되는지를 확인하며 바쁘게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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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OLED 스크린에 펼쳐진 상상의 나래… LG아트센터를 휘젓다 (한경 이해원 기자) 빛과 인간을 담아내다 展 "작품 '불을 사냥하는 사람들'은 불멍을 소재로 만들었어요. 현대사회에서 '빛'을 따르는 행위는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가속되는 자극에 대한 무력하고도 무의식적인 반복일 수 있다는 양면성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들을 화면에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류성실 작가) "LG전자는 OLED 기술력을 활용해 예술과 기술의 경계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창작과정을 전폭 지원하고, 디지털 캔버스이자 매체로서 작품이 전시 공간에 녹아들도록 했습니다."(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오혜원 상무) 지난 9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2층 '아트 라운지'에서는 이색 전시가 문을 열었다. 미디어아트 특별전 '빛과 인간을 담아내다'는 LG아트센터와 LG전자가 공동 주최한 특별전이다. LG아트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미디어 아트 신진 작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섯 팀이 수개월의 작업 끝에 전시를 열게 된 것. 류성실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LG전자의 OLED TV에서 무한히 펼쳐낸 상상력을 관람객에 처음 공개했다. 선발된 이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발표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작가들은 개막 첫날에도 작가들은 분주하게 랜더링을 하고, OLED 패널 위에 자신의 생각이 제대로 구현이 되는지 최종 점검을 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페이지 51 / 94
32. 🎨 구기정 작가와 기타 예술 작품 소개
- 구기정 작가의 작품 '매크로 하이브리드 풍경(Macro Hybrid Scenes)'이 소개되었다.
- 이 작품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3D렌더링 기술로 실제 자연 이미지를 변형하여 대형 화면에 보여준다.
- 작가는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작품은 실존 이미지와 디지털 이미지 사이의 차이를 묻고 있다.
- 메인 TV 안에 소형 커브드 패널 2개를 사용해 '액자식 구성'을 표현했다.
- 2인조 보비스투 스튜디오의 작품 '콘크리트 오페라'는 가로로 긴 OLED 패널을 통해 빛으로 '가상 건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소프트매러즈의 작품 '태양의 파빌리온'은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나눠진 프레임 속 도시에서 사람들의 순간을 그린 것이다.
- 염인화 작가는 '디바 스펙트라'라는 작품으로 다양성과 정체성을 빛의 스펙트럼으로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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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정 작가는 작품명 '매크로 하이브리드 풍경(Macro Hybrid Scenes)'을 소개했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3D렌더링 기술로 실존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변형한 뒤 고해상도 대형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구 작가는 "에베레스트산, 백두산과 같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경험하지 않은 것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실존하는 이미지와 디지털로 구현된 이미지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차이를 느낄 수 있는지 묻는다. 메인 TV 안에 소형의 커브드 패널 2개를 적용해 '액자식 구성'을 표현하기도 했다. 2인조 보비스투 스튜디오는 '콘크리트 오페라'라는 작품을 통해 가로로 긴 OLED 패널에서 빛을 통한 '가상 건축'을 보여줬다. 안도 타다오의 노출 콘크리트 건축 너머 미지의 세계로 방문객을 안내하는 작품인데, 전시관과 동질성을 도모했다. 소프트매러즈의 ‘태양의 파빌리온’은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나누어진 프레임 속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간을 그린다. 작은 빛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이루는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여러 인물들의 삶이 모여 이루는 일상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염인화 작가는 자신의 작품 ‘디바 스펙트라’에 대해 "공연 무대 조명 아래 디바와 같이, 빛나는 순간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가진 민족성, 성, 종교, 문화, 가치관, 그리고 행동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빛의 속성인 스펙트럼으로 묘사했다. 페이지 52 / 94
33. 🎨 LG아트센터 전시 및 켐트로닉스 주가 상승
- LG아트센터는 공연 외 예술의 저변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는 11월 17일까지 열린다.
- 켐트로닉스의 주가는 애플 OLED 수요 급증으로 인해 2만 27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6.06% 상승했다.
-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확대 적용함에 따라 관련 소재 부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조 단위의 설비 투자에 나서며 OLED 패널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 수요가 크게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켐트로닉스는 노바텍, 슈피겐코리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른 스마트폰 관련주와 함께 주가 상승 흐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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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LG아트센터장은 "LG아트센터가 공연 외 예술의 저변을 확장하는데 이번 전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는 11월 17일까지 열린다. 이해원 기자 ⑨ 켐트로닉스 주가 호호... 애플 OLED 수요가 급증 부각 (핀포인트뉴스 지선희 기자) 네이버 증권. 켐트로닉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6.06% 올라 2만 2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하락추세에서 다시 상승전환 하고 있다. 애플의 OLED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소재 부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확대 적용과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조 단위의 설비 투자에 나섰다. 이에 따라 OLED 패널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 수요가 크게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켐트로닉스가 속한 스마트폰 관련주(네이버 증권)인 노바텍, 슈피겐코리아,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이수페타시스, LG디스플레이, 시노펙스, 동운아나텍, LG이노텍, 텔레칩스, 파워로직스, 대덕전자, 이엠텍, 에이스테크, 알에프세미, 드림텍, 아진엑스 텍, 레몬, 서진시스템, 인탑스, 캠시스, 기가레인, 자화전자, 피델릭스, 덕산네오룩스, KH바텍, 제이앤티씨, 토비스, 아모텍, 하이비젼시스템, 켐트로닉스, 파트론, 아비코전자, 유티 아이, 아모그린텍, 하인크코리아, 나무가, 와이팜, 인터플렉스, 위니아에이드, 세경하이테크, 모베이스, 테이팩스, 한국컴퓨터, 알에프텍, 유아이엘, 이미지스, 해성옵틱스, 이엠앤아이, 디스플레이텍, 대덕, 엘엠에스, 에이치앤비디자인, 하이소닉, 아이앤씨 , 디케이티, 액트로, 성우전자, 블루콤, 한일진공, 테크엘, 크루셜텍, 다산솔루에타, 와이제이엠게 임즈, 모다이노칩, 케스피온, 엔피디, 유아이디, 육일씨엔에쓰, 노블엠앤비, 웰킵스하이텍, 엘디 티, 씨유테크, 엔터파트너즈, 장원테크 등이 있다. 페이지 53 / 94
34. 💡 켐트로닉스와 루멘스의 최신 동향
- 켐트로닉스는 OLED 패널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그래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는 켐트로닉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켐트로닉스의 주요 사업부문은 반도체, 전자, 전장, 유통 및 기타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그래서 전자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 비중의 60%로 가장 높다.
- 또한 TG 공정에서 켐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얇게 만드는 기술을 적용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다.
-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8월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이 포함된다.
- 루멘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9.23% 상승하여 118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마이크로 LED 관련주의 매수세 유입 덕분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루멘스는 LED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부문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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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는 OLED 패널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는 곧바로 켐트로닉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켐트로닉스는 전자 및 화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세부 사업부문은 크게 반도체, 전자, 전장, 유통 및 기타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가전, 모바일의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전자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 비중의 60%를 차지하며 가장 높다. Hybrid OLED 적용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TG 공정에 단독으로 수주를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와 기술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TG 공정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얇게 만드는 공정이다. 두꺼운 유리 기판을 얇고 가볍게 만들어 디스플레이를 더욱 얇고 슬림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8월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는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SK스퀘어, 테크윙, DB하이텍, 리노공업, 네오셈, 제주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와이씨, 디아이, 이오테크닉스, 동 진쎄미켐, 원익IPS, 하나마이크론, 어보브반도체, 솔브레인, 유진테크, ISC, 미코, 엑시콘, 신성이엔지, 테스, 윈팩, 하나머티리얼즈, SFA반도체, 제우스, 유니셈, 피에스케이, 원익QnC, 인텍플러스, 에프에스티, 케이씨텍, 칩스앤 미디어, 네패스, 미래산업, 에스앤에스텍, 티씨케이, 코미코, 에스티아이, 오킨스전자, 텔레칩스, 해성디에스, 젬백스, 예스티, 한솔아이원스, 엠케이전자, KEC, 에이디테크놀로지, 넥스틴, GST, 케이알엠, 에이팩트, LB세미콘, 라온테크 , 램테크놀러지, 덕산하이메탈, 티에스이, 오로스테크놀로지, 네패스아크, 유니테스트, 유니트론텍, 코세스, 티엘비, 프로텍, 월덱스, 엘오티베큠, 케이씨, 한양디지텍, 뉴파 워프라즈마, 아진엑스텍, 아이텍, 시그네틱스, 네온테크, 에이피티씨, 지니틱스, 디엔에프 , 싸이 맥스, 타이거일렉, 유니퀘스트, 서플러스글로벌, 제너셈, 메카로, 제이티, 큐에스아이, 엔투텍, 픽 셀플러스, 씨앤지하이테크, 지오엘리먼트, 피델릭스, 엑사이엔씨, LB루셈 , 오디텍, 티이엠씨씨엔에스, 에이티세미콘,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엔시트론, 성우테크 론, KMH하이텍 이다. 지선희 기자 ⑩ [시간외 특징주] 루멘스 주가 급등...마이크로 LED, OLED 뛰어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부각 (핀포인트뉴스 지선희 기자) 페이지 54 / 94 루멘스 주가가 시간외서 폭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23% 올라 118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마이크로 LED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루멘스는 모바일용 LED 패키징 업체이다. 사업부문은 LED사업부문, LGP사업부문,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 금융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LED 소자를 비롯해 LED 소자를 이용한 BLU일반조명군, 모듈제품군 등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다.
35. 💡 마이크로 LED와 GIST 연구성과
- 마이크로 LED는 기존 OLED를 뛰어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그래서 뛰어난 밝기,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수명도 길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글로벌 혁신연구센터(IRC)'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그래서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로 선정되어 연간 50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10년간 지원받는다.
- 연구센터는 신약개발을 위한 중대분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원천기술 연구 및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대학, 연구소, 기업 간 협력 연구를 기대하고 있다.
- 연구에는 GIST와 산업체, 한국화학연구원, 서울대병원,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 메디컬 스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IRC 사업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을 집적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전략기술 분야 R&D 역량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러므로 총 18개 센터 중 GIST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가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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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는 기존 OLED를 뛰어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직접 배열해 만든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밝기,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 등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수명 또한 월등히 길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지선희 기자)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GIST, '글로벌 혁신연구센터' 선정…10년간 5백억 신약개발 중대분자 연구 투입 (전자 김한식 기자) 중대분자 영역 연구 개요. 페이지 55 / 94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인공지능(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연구책임자 안진희·화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가운데 혁신연구센터(IRC)로 선정돼 연간 50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센터는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개척이 필요한 중대분자 영역에 관한 연구 주제를 제안했다. 중대분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방형 혁신 전략을 추구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대학 연구소, 산학연 협력연구로 새로운 연구 성과의 창출을 기대한다. 이번 연구에는 GIST를 비롯해 산업체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히츠, 한국화학연구원, 서울대병원 등 우수한 산·학·연·병 및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하바드 메디컬 스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 전희 GIST 인공지능(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장. 사업단에는 회사 창업 경험을 가진 GIST 교수진으로 △안진희 화학과 교수(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김용철 생명과학부 교수(펠레메드) △박한수 의생명공학과 교수(지놈앤컴퍼니) △김홍국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오니온에이아이) △김민곤 화학과 교수(지엠디바이오텍)가 참여해 학제적 구분을 넘어 기술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진희 교수는 “대한민국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중 하나인 첨단바이오 분야의 산업 발전을 위해 중대분자 영역에서의 연구 혁신을 이뤄 낼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장기적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페이지 56 / 94 한편 IRC는 대학 특성화 분야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을 지속 가능한 연구기관 체계로 집적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 구축과 전략기술 분야 임무중심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과기정통부의 우수연구집단 지원 사업이다. 총 98개 연구집단이 신청한 올해 IRC 사업에는 연구의 창의성·원천성, 공동연구진의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8개 센터를 선정했다. 파격적으로 연평균 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IRC에는 GIST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등 4개의 센터(첨단바이오 2개, 차세대 통신 1개, 양자 1개)가 이름을 올렸다.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36. 🛠️ 일본의 가성비 EUV 장비 개발로 ASML 독점 구도 변화 가능성
- 오키나와 과학기술원이 ASML의 EUV 장비보다 구조가 간단하고 비용이 낮은 신형 EUV 장비를 개발했다.
- 신형 장비는 6개의 반사거울 대신 2개의 반사거울만 사용해 구조를 단순화하고 유지·관리 복잡성을 줄였다.
- 삼성전자와 TSMC 같은 반도체 업체들은 ASML 장비 수급의 어려움과 고가로 인해 대체 장비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 업계에서는 신형 EUV 장비가 대량 생산될 경우 ASML의 독점 공급 구도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그리고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일본 필름 업체들과 캐논, 니콘도 EUV 장비 시장에 도전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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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日서 가성비 'EUV' 장비 개발…ASML 독점구도 깨질까? (서울=뉴시스 이지용 기자) 오키나와과학기술원, 구조 간단한 EUV 개발 ASML 장비시장 독점구도 변화 전망도 반도체 업체, 첨단 칩 생산능력 높일지 주목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EUV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놓고 일본이 네덜란드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일본은 가성비 제품을 최근 개발해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의 독점 구도에 어떤 변화를 줄 지 주목된다. 페이지 57 / 94 ASML의 EUV 장비는 대당 수천억원에 달하는 데다 연간 생산량도 적은 탓에 삼성전자와 TSMC 같은 반도체 업체들은 장비 확보가 늘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ASML의 EUV를 대체할 장비가 양산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반도체 생산 능력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과학기술원 연구진은 ASML의 EUV 장비보다 구조를 간소화하고, 생산 비용은 낮춘 신형 EUV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6개의 광학 반사거울을 쓰던 기존 장비와 달리 2개의 반사거울만 쓰는 등 구조를 단순화했다. 동시에 반도체 생산 신뢰도를 높이고 유지·관리 복잡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EUV 장비는 여러 개 반사거울을 통해 빛을 반사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7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초미세공정을 통해 반도체를 만들려면 이 EUV 장비가 필수다. ASML은 이 EUV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만큼 1대에 3000억원을 넘는 고가다. 삼성전자와 TSMC 등 반도체 업체들마저 장비 구입에 큰 부담을 느낄 정도다. 그마저 납품을 받으려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형 EUV 장비가 양산될 경우 ASML 독점 공급 구도가 뒤바뀔 수 있다고 내다본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몰리는 만큼 반도체 업체들의 EUV 장비 확보가 수월해지면 생산능력 확대도 노릴 수 있다. 또 첨단 반도체 생산 원가가 낮아져 반도체 수익성도 더 향상된다. EUV 장비 업체 간에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경우 반도체 업체들은 좀 더 유리한 가격 협상도 가능해진다. 미국 IT 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신형 EUV 장비가 대량 생산되면 칩 장비 산업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전체를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반도체 업체들과 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EUV 장비 구입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페이지 58 / 94 특히 TSMC에 비해 EUV 장비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는 삼성전자도 신형 EUV 장비를 통해 초미세공정 반도체 생산능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EUV 장비 보유 대수가 40~50대로 알려졌는데 이는 TSMC의 40~50% 수준이다. 한편 일본 필름업체들도 ASML의 EUV 장비 독점 체제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캐논은 지난해 ASML의 EUV보다 저렴하고 90% 적은 전력을 사용하는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기술을 공개했다. EUV 투자에 소극적이던 니콘도 EUV 장비 신기술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EUV 장비가 어떻게 개발되느냐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의 첨단 반도체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 실제 장비 양산까지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이 라인에서 EUV 공정을 적용한 첨단 모바일 D램이 생산된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2022.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37. 💡 카이스트 PIM 반도체 설계 연구 센터
- PIM 반도체는 메모리와 연산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하여 전력 효율과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 카이스트와 삼성전자는 기존 D램 공정으로 제작 가능한 D램 PIM을 개발했으며, 메모리 성능은 8배, 용량은 3배 증가했다. 이 기술은 초대규모 집적회로(VLSI) 학회에 채택되었다.
- PIM 반도체는 데이터 병목 현상과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전송 속도를 30배, 전력 소비를 3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그래서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900배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 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자동 인식 기기에 PIM 반도체를 적용하여 성능을 시연했으며, 사람의 뇌를 모방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용 신경망 처리 장치(NPU)로 전력 효율을 625배 개선할 수 있었다.
- HBM-PIM 개발도 진행 중이며, 속도와 성능, 전력 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디바이스 AI용 PIM 반도체가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센터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AI 전문 인재 7000명 이상을 양성하는 목표로 운영 중이며,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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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르포] “삼성전자와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 기술 개발”… 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가보니(조선비즈 대전=전병수 기자) PIM 반도체, 하나의 칩에 메모리·연산 기능 더해 전력 효율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대폭 개선 “온디바이스 AI 에 가장 먼저 상용화 예상” 페이지 59 / 94 이달 8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프로세싱인메모리(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데모룸에서 PIM 반도체가 구동되고 있다./대전=전병수 기자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기존 D램 공정으로 제작이 가능한 D램 프로세싱인메모리(PIM)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대비 메모리 성능은 8배, 용량은 3배 늘어난 반도체이며 세계 3대 반도체 학회인 초대규모 집적회로(VLSI) 학회에 채택됐습니다.”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소속 박사과정 1년차 홍성연(26) 학생이 D램 PIM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PIM은 하나의 반도체 내부에 메모리 기능과 프로세서 연산기를 집적한 차세대 반도체다.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분리돼 있는 구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현상과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유회준 PIM설계연구센터장(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가 오고 가는 통로를 기존보다 30배 개선하고, 연산 처리에 따른 전력 소모는 3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며 “기존 시스템보다 최대 900배 정도 개선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카이스트 KI빌딩 3층에 위치한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데모룸에 들어서자 PIM 반도체가 적용된 인공지능(AI) 자동 인식 기기가 시연되고 있었다. PIM 반도체가 탑재된 태블릿PC 카메라 화면에 비친 TV 모형을 둥그런 시계로 교체하자, 1초도 안돼 사물의 동작을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알림 메세지를 보냈다. PIM 반도체뿐만 인간의 뇌를 모방해 설계한 대규모언어모델(LLM)용 신경망처리장치(NPU)도 시연되고 있었다. NPU는 인간의 뇌처럼 전력 사용량을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 제품과 비교할 때 전력 효율을 약 625배 개선할 수 있다. 센터 지하 1층에는 글로벌 반도체설계자동화(EDA) 기업인 케이던스가 기증한 4대의 슈퍼컴퓨터가 구비돼 있었다. 슈퍼컴퓨터는 1대당 가격이 300만달러(약 41억원) 수준으로 첨단 반도체 설계에 활용된다. 리니지2M 신서버 에덴 페이지 60 / 94 카이스트 PIM설계연구센터 소속 박사과정 1년차 홍성연(26) 학생이 개발한 D램 PIM의 실물./대전=전병수 기자 현재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삼성전자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PIM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PIM을 HBM에 통합한 바 있다. HBM- PIM은 기존 GPU와 함께 탑재돼 데이터 처리만을 담당했던 HBM과 달리 GPU의 연산 일부를 담당할 수 있어 속도와 성능, 전력 효율까지 제고할 수 있다. 유 센터장은 “현재 HBM 개발 및 연구가 엔비디아, AMD 등 AI 가속기 생산 기업들이 정한 규격에 맞게 진행되다 보니 HBM-PIM 상용화가 더딘 측면이 있다”며 “과도한 전력 소모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HBM-PIM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온디바이스(내장형) AI용 PIM 반도체를 시작으로 AI 서버에 탑재할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윤종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초빙교수는 “AI를 구동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자 기기에서 처리하려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반도체가 필수”라며 “PIM 반도체를 사용하게 되면 과도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고 성능도 고도화할 수 있어 온디바이스 AI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에는 서버급 제품에도 점진적으로 탑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5년 간 AI 전문 인력 7000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정부의 ‘AI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 과제로 선정돼 지난 2022년 6월 개소했다. 현재 27명의 석·박사 연구 인력과 3명의 연구교수가 AI 반도체를 연구하고 있다. 이 초빙교수는 “정부로부터 연간 21억원 수준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업을 위해 삼성전자 직원도 상주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61 / 94
38. 🌟 한국의 중진국 함정 극복
- 세계은행의 소믹 랄 자문관은 한국을 '성장 수퍼스타'로 평가했다. 그래서 주목받게 되었다.
- 삼성은 초기 일본 기업 산요와 NEC로부터 기술을 빌려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그런 다음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했다.
- 한국 정부는 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해 국공립대에 목표를 설정하고 예산을 증대했다. 그리고 필요한 인재를 양성했다.
- 세계은행의 '중진국 함정' 보고서는 한국의 성공 사례를 4분의 1 이상 할애해 소개했다.
- 보고서는 한국 경제성장사를 중진국 정책 입안자들이 봐야 할 필독서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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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배우고, 부딪치고, 투자한 한국...중진국 덫을 넘었다" (조선 위클리비즈 홍준기 기자) [WEEKLY BIZ] [Cover Story] 한국을 '성장 수퍼스타' 평가한 세계은행 소믹 랄 자문관 인터뷰 그래픽=김의균·Midjourney ‘한때 국수를 만들어 팔던 삼성은 일본 기업 산요와 NEC로부터 기술을 빌려 국내 및 지역 시장에 TV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삼성의 성공은 엔지니어, 관리자와 숙련된 전문가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켰다. 이에 한국 정부가 나섰다. 교육부는 한국 기업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도록 국공립대에 목표를 설정해주고 예산을 늘렸다. 오늘날 삼성은 세계 2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하나로, 글로벌 혁신 기업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페이지 62 / 94 최근 ‘중진국 함정(The Middle-Income Trap)’이란 보고서를 낸 세계은행(World Bank)은, 이를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내며 거의 4분의 1을 할애해 한국 기업과 정부의 이인삼각(二人三脚)이 어떻게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의 성공을 일궜는지 전 세계에 알렸다. 중진국 함정이란 경제 발전 초기에는 빠르게 성장하던 국가도 중진국 단계에 성장 동력을 잃어 고소득 국가에 이르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241페이지짜리 보고서 원문에도 한국 찬사는 이어진다. 보고서는 한국을 ‘성장의 수퍼스타’로, 한국의 경제성장사를 ‘중진국 정책 입안자들이 봐야 할 필독서’라 표현한다.
39. 🌟 한국 경제 발전 전략의 중요성
- 중진국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는 108개 중진국이 20~30년 내에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한국의 경제 발전 전략이 중요한 교과서가 될 것으로 조언된다.
- 세계은행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격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고서의 책임자인 소믹 랄 선임 자문관은 WEEKLY BIZ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을 ‘환한 빛(shining light)’에 비유했다.
- 소믹 랄 자문관은 한국이 행운이나 천연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과 기반 시설, 해외 기술 도입, 그리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통한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 그는 한국의 경제 성장사 연구에 매료되었음을 강조했다.
- 1990년 이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34개국 중 다수는 EU 가입이나 산유국이라는 이점이 있었으나, 한국은 이를 교과서적으로 수행한 ‘3i(투자·기술 도입·혁신) 전략’으로 1960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1,170달러에서 3만 2,740달러로 끌어올렸다.
- 그러므로 한국은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은 대표적 사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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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국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는 중진국 108국이 20~30년 내에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한국의 경제 발전 전략이 그 교과서가 될 것이란 조언이다. 세계은행은 왜 이리 한국의 경제성장을 격찬했을까. WEEKLY BIZ가 세계은행이 펴낸 보고서의 총책임자인 소믹 랄 세계은행 선임 자문관을 직접 화상 인터뷰했다. 그는 “한국은 행운이나 천연자원에 기대지 않고 선진국으로 뛰어오른 ‘환한 빛(shining light)’과 같은 존재”라고 했다. 교육·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 발 빠른 해외 기술 도입,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통한 혁신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랄 선임 자문관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매료됐다”고도 했다. 소믹 랄 세계은행 선임 자문관은 WEEKLY BIZ와 인터뷰에서 "연구 과정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사에 매료됐다"고 했다./세계은행 제공 페이지 63 / 94 그래픽=김의균 1990년 이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34국 중에는 유럽연합(EU) 가입을 계기로 경제성장을 달성한 유럽 국가나 카타르·오만처럼 산유국이 많았다. 이와 달리 한국은 ‘3i(투자·기술 도입·혁신) 전략’을 교과서적으로 수행하며 1960년 1170달러 수준이었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3만2740달러까지 28배 수준으로 끌어올려 선진국이 됐다. 한국을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은 대표적 사례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랄 선임 자문관이 이끄는 세계은행 연구팀 분석이다. 그래픽=백형선
40. 🌟 교육 투자와 한국 경제 성장
- 우수한 인재 양성은 한국 경제 발전의 핵심 이유로 꼽힌다.
-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고등학교 교육 이수율은 98.8%로 일본(95.5%), 미국(94%)보다 높다.
- 랄 선임 자문관은 "교육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가 한국 기업의 양질의 상품 생산과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 한국 정부는 저소득 국가 및 중진국 초기 시점에서 과감한 투자를 했다. 그래서 보편적인 초·중등 교육을 제공했다.
- 특히, 1950년대 의무 교육을 시행하며 교육 예산의 80%를 초등 교육에 투입하였다. 그러므로, 10년 내에 취학률을 40%에서 90%대로 끌어올렸다. 이후로도 교육의 대상을 꾸준히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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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투자가 경쟁력의 근간” 페이지 64 / 94 한국의 경제가 빛나게 된 이유로 세계은행은 ‘우수한 인재 양성’을 첫손에 꼽는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고등학교(upper-secondary) 교육 이수율에서 한국은 단연 독보적이다. 한국의 고등학교 교육 이수율은 98.8%로 일본(95.5%), 미국(94%)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도 높다. 랄 선임 자문관은 “교육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가 (한국 기업이) 양질의 상품을 생산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했다. -경제성장 초기 단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은. “한국은 저소득 국가일 때나 중진국에 진입한 초기 시점에서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대표적인 것이 교육에 대한 투자다. 한국은 전 국민 대상으로 보편적인 초·중등 교육을 제공했다.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정책이었다. 소수의 부유한 엘리트 계층의 아이들만 교육을 받은 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것이 한국과 중진국 함정에 걸린 국가들 사이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1950년대 의무 교육을 시행하고 교육 예산의 80%를 초등 교육에 투입했다. 10년 정도 만에 취학률을 40%에서 90%대로 끌어올렸다. 이후로도 한국은 꾸준히 교육의 대상을 확장해 나갔다.” 그래픽=백형선
41. 💡 정부 투자와 여성 노동 참여율 증가의 긍정적 영향
- 한국 정부의 투자는 초기 성장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 기반 시설 구축 및 확장에도 투자해야 한다; 예: 전력망.
- 민간 기업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다.
-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여성 노동 참여율은 1990년에 51%였고, 이는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 1990년의 한국 경제력은 2020년의 인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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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외에 한국 정부의 투자가 성장에 도움이 된 부분이 있나. 페이지 65 / 94 “한국 정부의 투자는 초기 성장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부는 교육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전력망 같은 기반 시설 구축 및 확장에 투자해야 한다. 민간 기업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역시 정부의 역할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정부가 할 일이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도 투자하게 유도하려면 투자할 만한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여성의 노동 참여율이 오른 것도 긍정적으로 봤는데. “한국은 (중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여성 근로자에게 ‘일할 권리’를 보장한 나라다. 여성 노동 참여율은 빠르게 높아졌고, 한국 경제는 여성 근로자들이 가진 강점을 잘 활용했다. 이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보상으로 돌아왔다. 1990년 한국의 경제력(구매력기준 1인당 GDP)은 2020년의 인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이미 한국의 여성 노동 참여율은 51%에 달했다. 반면 2020년 인도에선 여전히 30% 수준이다.” 그래픽=백형선
42. 📈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전략
- 한국 정부는 대기업들을 세계로 나가 기술을 배워오라고 독려했다.
- 삼성 등 대기업은 일본 기업으로부터 기술을 배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 라이선스 수수료 인상 이후, 한국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자체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 기술 개발과 빠른 특허 기술 도입을 통해 한국은 글로벌 기술 개발의 중요한 국가가 되었다.
- 한국 정부는 개방된 시장에서의 경쟁을 독려하며 대기업의 혁신을 촉진했다.
- 아시아 금융 위기 동안, 한국은 일부 재벌의 도산을 용인하고 혁신의 본질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으로 전환했다.
-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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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배워 일본을 넘어섰다” -투자를 통한 초기 성장 이후 한국은 어떤 노력을 이어갔나. “한국 정부는 대기업들에 ‘세계로 나가 아이디어를 얻어오라’고 독려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삼성과 같은 대기업은 일본 기업인 NEC나 산요에 라이선스 수수료를 내고 기술을 배워왔다. 한국 정부는 기업에 수수료를 지원했다. 이것이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게 된 시발점이었다. 한국 기업들은 해외 기업을 통해 기술을 완벽하게 익힌 다음 세계 시장에 통할 기술을 개발해냈다. 삼성과 같은 기업들은 금방 일본 기업들만큼 좋은 성과를 내게 됐고, 이후에 그들을 뛰어넘었다. 나중에는 일본 기업이 ‘우리는 뭐 먹고 살지’라는 마음에 라이선스 수수료를 올리자, 한국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자체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한국의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 전략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페이지 66 / 94 “모든 걸 자신의 노력으로만 달성한 국가는 없다. 한국도 일본에서 기술을 배워왔지만, 일본 역시 미국에서 기술력을 배워온 것이다. 중국 역시 초기에는 러시아의 기술 중 자신들보다 더 앞서는 게 있으면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시기별로 차이도 있다. 우선 1970년대엔 미국이 ‘세계 지식 자본’에 있어서 독보적인 1등 국가였다. 이때는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이 특허를 가진 기술을 빌려와 생산 공정 등에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다가 2010년대 말 정도가 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등 서방국가 사이 기술 수준 격차가 많이 줄었다. 한국 역시 글로벌 선진 기술의 빠른 도입에 힘쓰는 동시에 새로운 특허 기술을 개발해 내는 국가가 됐다. 이제는 한국이 글로벌 기술 개발에 매우 중요한 국가가 됐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정부는 기업을 지원했지만, 과보호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기업들의 혁신을 어떻게 이끌어냈나. “한국 정부는 대기업을 지원했다. 동시에 그들이 개방된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이끌었다. ‘적극적으로 경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재벌들에 경쟁을 독려했다. 당장은 삼성과 현대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재벌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들 기업도 더 나은 제품을 내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개방과 경쟁은 무척 중요하다. 기업들을 아이디어와 지식, 신상품의 ‘전선’에 몰아넣어야 경쟁을 통해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경쟁이 없다면 국가는 생산성이 있는 기업을 키워낼 수 없고, 경제성장은 둔화한다.” -한국의 아시아 금융 위기 대응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한국은 아시아 금융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용감했다. 모든 재벌을 보호하지 않았다. 일부 재벌이 도산하는 것을 용인했다. 그리고 위기를 기업 규율의 계기로 삼았다. 아시아 금융 위기를 통해 한국에선 ‘혁신의 본질’이 바뀌었다고 본다. 많은 혁신은 작은 기업, 업력이 짧은 젊은 기업에서 나온다. 한국은 아시아 금융 위기 이전엔 재벌 중심의 대기업들이 혁신을 이끌었지만, 그 이후로는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이끌게 됐다.” -삼성 등 대기업 경영진의 노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들이 만약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지 않고 내수 시장에서 경쟁했더라면, 새로운 국내 경쟁자의 등장을 막아내며 비교적 쉽게 돈을 벌 수 있었다. 대기업들이 정말 그렇게 행동했더라면 한국 경제의 ‘혁신’엔 방해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대기업 총수들은 개방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들은 혁신의 최전선으로 자신들의 회사를 계속 몰아넣었다. 국내 시장이나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할수록 혁신의 동력은 증폭되기 마련이다. 물론 한국 정부가 계속해서 페이지 67 / 94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요구했기에 대기업들이 내수 시장 지배력에 집중하지 않은 측면도 없지는 않다.” 그래픽=백형선
43. 🌏 인도와 중국 국제 경제 현황
- 중국은 세계 GDP 2위 대국이지만 아직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인도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됨.
- 랄 선임 자문관에 따르면, 중국은 기술 도입과 투자에 적극적이며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 인도는 디지털 아이디(ID) 시스템과 통합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지만, 초·중등 교육의 과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음.
- 미중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인도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급성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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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하는 중국, 인도는 훨씬 뒤에 있다” 미국에 이어 세계 GDP 2위인 중국도 ‘중진국 함정’에선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전체 경제 규모로 따져 독일과 일본을 누르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전망인 인도도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할 것이란 예상이다. 랄 선임 자문관은 “(경제성장의 수준을 놓고 평가한다면) 중국은 매우 잘하고 있지만, 인도는 아직 훨씬 뒤처져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직은 중진국 단계에 머무는 중국 경제를 평가한다면. “중국은 매우 잘해나가고 있다. 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고,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디지털 기술도 잘 받아들였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수준의 기술력까지 갖췄다. 보호주의 무역 정책이 늘어난다고 해도 중국과 인도처럼 충분히 (자국 시장이) 큰 나라들은 작은 나라들에 비해 영향을 덜 받는다. 중국 정부가 내부적으로 꼭 필요한 정책들을 도입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중국 경제가 어느 정도 수준의 혁신을 달성할 수 있을지 결정될 것이다.” -인도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페이지 68 / 94 “아직 인도의 1인당 GNI는 2500달러 수준이다. 이 단계에선 적극적인 해외 기술 도입으로 경제 발전을 도모할 충분한 여력이 있다. 인도는 디지털 아이디(ID) 시스템과 통합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덕분에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들도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도는 40년 전 한국처럼 경제성장을 이끌 적절한 수준의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는 (고등교육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초·중등 교육의 밀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WEEKLY BIZ 뉴스레터 ② 中 빈자리 꿰찬 '스윙 컨트리'…新공급망 품었다 (서경 김경미 기자·정혜진 기자) ◆ 印·베트남 등 5 개국…공급망 재편 흐름 타고 급성장 中 대미 수출 153 조 줄어들 때 泰·베트남 등 192 조 늘어 대조 viewer 동쪽으로 긴 마름모 모양의 인도 영토에서 서쪽 꼭짓점에 자리한 구자라트주(州)는 인도 정부가 품어온 ‘반도체의 꿈’을 실현시켜줄 약속의 땅이다. 인도 정부가 반도체 자립을 위해 100억 달러(약 13조 원)의 보조금을 풀어 유치한 대형 프로젝트 4개 중 3개가 이곳에서 시동을 걸었다. 이 가운데 한 곳에서는 내년 상반기께 최초의 ‘메이드 인 인디아’ 반도체가 탄생한다. 글로벌 반도체 허브를 목표로 내달리는 인도의 야심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 셈이다. 반도체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인도가 상전벽해한 배경에는 2018년부터 본격화된 미중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당시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는 중국 내 생산기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했고 저렴한 인건비와 높은 경제성장률, 페이지 69 / 94 중국을 능가하는 소비 시장을 갖춘 인도는 최적의 선택지로 꼽혔다. 때마침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국가산업의 중심축을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옮기며 국가 부흥에 시동을 걸고 있었다. 인도는 중국을 대신할 ‘세계의 공장’이 될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자동차·전자제품을 넘어 반도체까지 넘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도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기회를 포착한 나라는 인도만이 아니다.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전기차·배터리·데이터센터 등으로 영토를 넓히며 중국이 독점했던 공급망 지분을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수치로 증명된다. 11일 서울경제신문이 블룸버그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이 2018~2023년 1112억 달러(약 153조 원) 줄어드는 동안 인도태평양 주요 5개국의 대미 수출은 1399억 달러(약 192조 원) 불어났다.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단절되면서 그 사이를 연결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스윙컨트리(swing country)’로 급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작은 미중 갈등에 따른 ‘어부지리’였지만 미국과 중국이 자국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이들 국가의 몸값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외교정책 전문가인 재러드 코언 골드만삭스 글로벌 부문 총괄사장은 “세계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국가들은 ‘독자 노선’을 꾀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제휴를 제안할 수 있는 중대한 세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경미 기자
44. 📈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비중 증가
- 2024년 2분기, 한국의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비중이 합산하여 31.7%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분기 기준 30%를 돌파했다.
- 반도체는 20.3%, 자동차는 11.4%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각각 1위와 2위 수출 품목이다.
- 인공지능(AI) 확산과 친환경차 수요 증가가 이러한 수출 비중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반도체는 작년 말부터 시황이 개선되었고, 자동차는 지난해 최대 수출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 일부에서는 편중 우려가 있지만, 연구위원들은 경쟁력 있는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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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반도체·자동차 수출 비중 31.7% 기록...분기 사상 첫 30% 돌파(조선 조재희 기자) 2분기, 반도체 20.3%·자동차 11.4% 반도체 시황 회복에 친환경차 수출 확대 "편중 우려보다는 경쟁력 증대 필요" 페이지 70 / 94 우리 경제의 두 축,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 현대차 울산 공장 수출 선적 부두(위쪽 사진)와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뉴시스 우리나라 수출을 쌍끌이하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올 2분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겨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반도체·자동차 수출의 비중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1위 품목인 반도체와 2위인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3%, 11.4%로 나타났다. 두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합산 비중은 31.7%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8.7%, 올 1분기 29.7%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가 작년 말부터 시황이 개선되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자동차 또한 올 들어서도 호조를 이어가면서 두 품목의 비중이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3.6%까지 떨어졌던 반도체는 올 1분기 19%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20%를 회복하며 살아나고 있다. 2분기 기록한 20.3%는 2018년 3분기(22.3%), 2020년 2분기(21.3%) 등에 이어 역대 분기 기준 7위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반도체 수출이 연간 1267억달러(약 174조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웃돌았던 2018년과 코로나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던 2020년, 2021년에 이은 수치다. 연간으로 따지면 반도체는 2018년 처음으로 2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를 웃돌았다. 이후 10%대 후반을 이어가다 지난해에는 15.6%로 급락했다. 반도체와 함께 ‘수출 효자’로 꼽히는 자동차도 2분기 수출액(195억달러)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선전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11.4%)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는 4위 수준이다. 자동차는 연간으로는 지난해 전체 수출 중 11.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다만 올 들어서는 수출액이 늘었음에도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중 비중은 다소 낮아졌다. 반도체 수출이 되살아난 가운데 해외 생산 기지가 늘어나며 2010년대 들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밑돌았던 자동차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자 양대 품목의 쌍끌이가 강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과거 우리 수출의 한 축으로 꼽혔던 철강,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의 비중이 최근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양대 품목에 대한 수출 편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자동차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페이지 71 / 94 김우종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수출 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일본과 대만 등 주요국도 각각 자동차와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라며 “장기적인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는 꼭 필요한 일이지만, 지금 잘하고 성장하는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45. 🤖 선일다이파스의 디지털 전환(DX)
- 선일다이파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공정 개선을 이루고 있다.
- DX의 목적은 인간의 일을 로봇이 대신하며, 인간은 더 인간다운 일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 생산 시스템에 로봇과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을 도입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 무인운반차(LGV, AGV, RGV) 및 협동 로봇이 공정 및 운반 작업을 수행해 인력 부담을 줄였다.
- 예측 생산을 통해 불량률을 46% 줄이는 등 공정 효율성을 높였다.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요처를 다변화하여 현대차,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 과감한 인재 영입으로 DX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144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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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미친짓이라고?"…3cm짜리 만드는데 200억 쏟아 부은 회사 (한경 최형창 기자) K인더스트리 4.0…DX의 힘 (4) 볼트 제조 선일다이파스 "디지털 전환은 인간성 회복하는 길. 사람이 안해도 될 일은 로봇이 하고, 인간은 좀 더 인간다운 일을 하게 하는 것이 DX의 출발점이다. 우리의 DX는 아직 진행중이다." 지난 9일 충북 진천에 있는 자동차 부품 기업 선일다이파스 공장에서 로봇들이 안전벨트에 부착하는 프리텐셔너 제조를 위한 성형 작업을 하고 있다. /최혁 기자 테슬라는 2021년 볼트 불량 문제로 차량 6000대를 리콜했다. 손가락 하나 크기의 볼트. 고작 그것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볼트 하나하나가 맡는 역할이 막중하다.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볼트는 2000개가 넘는다. 자동차 조립 시간의 90%가 볼트를 조이는 데 쓰이고, 품질 문제의 94%가 이 부품으로 인해 생긴다. 충북 진천에 있는 자동차용 볼트 제조 중견기업 선일다이파스는 매일 평균 80개 고객사에 보내는 볼트 500여 종을 생산한다. 브랜드, 차종마다 들어가는 볼트 모양이 미세하게 달라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돼 있다. 이런 생산 방식이 가능한 건 디지털 전환(DX)에 선도적으로 나선 덕분이다. 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부회장은 지난 9일 “제조업 경쟁력은 점차 떨어지고 지방은 갈수록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해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도모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72 / 94 무거운 철통은 로봇에 맡겨 선일다이파스 공장 작업자들은 출근하면 생산라인 근처에 설치된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 화면을 들여다본다. POP는 공장 생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화면에는 작업자가 그날 해야 할 업무 목록이 뜬다. 작업자가 번호를 선택하면 정보가 창고와 운반 로봇에 전송된다. 운반 로봇인 레이저센서운반차(LGV)는 창고로 이동해 명령에 따라 볼트가 가득 담긴 철통을 받은 뒤 작업자에게 향한다. 2019년까지만 해도 작업자가 창고에서 물품을 한참 찾은 뒤 끙끙대면서 들고 다녔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선일다이파스 공장 안을 LGV뿐만 아니라 무인운반차(AGV), 레일운반차(RGV) 등 로봇 15대가 쉴 새 없이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작업은 현장 근로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운반 로봇 외에도 협동 로봇, 3차원(3D) 로봇이 일부 라인에서 사람을 대체하거나 함께 일하고 있다. 사무 분야에서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보틱스프로세스자동화(RPA)로 전환했다. 9대의 RPA가 24시간 업무를 수행해 매년 평균 60건 이상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DX는 인간성을 회복하는 길”이라며 “사람이 안 해도 될 일은 로봇이 하고, 인간은 좀 더 인간다운 일을 하게 하는 것이 DX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예측 생산으로 악성 재고 사라져 페이지 73 / 94 볼트는 완제품 형태로 미리 만들어놓을 수 없다. 수요 편차가 매달 들쑥날쑥하고,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고객사 주문이 오면 최대한 빨리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반제품 형태의 재공을 만들어 창고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긴급 수요에 대응한다. 김 부회장은 “과거에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려고 하면 과잉생산이 불가피해 악성 재고가 쌓였다”며 “이제는 자동형 창고에 재공과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손실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속도가 붙자 생산량은 늘고 불량품은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큰 바퀴를 고정할 때 쓰는 허브 볼트를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됐다. 불량률은 DX 이전보다 46% 줄었고, 재공·재고는 6.2%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기아 중심이던 수요처를 다변화하는 데도 DX가 기여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장을 보고 간 뒤 디지털로 공정을 제어하는 것을 보고 신뢰를 보냈다”며 “수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선일다이파스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폭스바겐, 혼다, 닛산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부회장 과감한 인재 영입이 ‘승부수’ 김 부회장은 2005년부터 DX를 추진했지만 선일다이파스와 소프트웨어 업체 모두 정보기술(IT) 경험이 부족한 탓에 쓴맛을 봤다. 10여 년 고민하던 중 2019년 삼성전자 출신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경영혁신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이용주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DX에 탄력이 붙었다. 김 부회장은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는 역량은 중소·중견기업 규모에서 갖추기 쉽지 않다”며 “DX를 위해선 과감한 인재 영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페이지 74 / 94 DX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2020년엔 매출이 1445억원, 영업이익이 52억원이었는데 지난해
46. 📈 선일다이파스의 최근 성과와 DX 전략
- 선일다이파스는 2024년 기준 매출 2092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 3년간 매출은 4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배 늘었다.
- DX 이후 인력은 20% 감축됐고, 이는 지방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결에 도움되었다.
- 선일다이파스는 1983년 김영조 회장이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국내 자동차산업과 함께 발전했다.
- DX를 위해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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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92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거뒀다. 3년 새 매출은 44.7%, 영업이익은 2.8배 늘었다. 지방 기업은 갈수록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선일다이파스는 DX 이후 20%가량의 인력 감축 효과를 봤다. 1976년 선경그룹(현 SK) 계열의 선경기계로 출발한 선일다이파스는 1983년 김 부회장의 부친인 김영조 회장이 인수해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다. 1980년대 초 선경에서 독립한 계열사 중 살아남은 유일한 회사다. 이 회사 초기만 해도 국내에서 자동차용 볼트 자력 생산은 불가능했다. 선일다이파스는 자동차용 볼트를 만드는 금형제조 기술, 생산기술, 설비 등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자동차산업과 함께 성장했다. 선일다이파스는 DX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자체 비용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의 DX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로봇과 사람이 같이 가는 시대가 온 만큼 제조업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더 연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진천=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尹대통령, 새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법무차관 지명 (조선 양지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차기 검찰총장에 심우정(53)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심우정 법무 차관이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설 명절 특별사면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박성재 법무 장관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심 후보자는 법무검찰 주요 분야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합리적 리더십으로 구성원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절차 및 제도에 넓은 식견,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법치주의, 헌법 수호, 국민 보호 등 검찰 본연 역할 잘 수행할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페이지 75 / 94 심우정 후보자는 검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등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형사1부장으로 손발을 맞춘 인연이 있다. 2019년 검사장으로 승진 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차장검사를 거쳐 올해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47. 😊 김경수 복권에 대한 민주당 내부 반응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자에 포함되며 민주당 내부에서 환영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 비명계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이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그의 복권이 민주당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반면 친명계는 김 전 지사의 복권 문제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이며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 일부 친명계 후보들은 복권에 대해 침묵을 지키며, 복권이 당내 권리당원 표심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이 확정되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출마가 가능해지며, 그가 야권의 대권 후보로 주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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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김경수 복권에 민주당 균열?…비명 "대환영" 친명은 침묵 (중앙 강보현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뒤 심경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자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일 더불어민주당은 환영과 우려가 교차했다. 향후 정국에서 김 전 지사의 복귀가 어떻게 작용할지 계파별로 셈법이 다른 분위기였다. 비명계는 즉각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두관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전 지사가 8·15특사로 복권 대상이 된 것을 대환영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이 민주당의 분열이 아니라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고,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76 / 94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은 더 큰 민주당이 되는 기회이며, 민주당의 인적 자산에 큰 보탬이 되리라 확신한다. (김 전 지사가) 만약 대권 후보를 겨냥한다면 그것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라고 했다.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앞서 7일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촉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의원총회에 참석해 동료으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반면 친명계는 온도차가 있었다. 양문석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김경수 지사 복권을 촉구하면서 경기도청 김경수 팀장의 부당한 직위해제는 왜 외면하냐”며 김동연 경기지사를 저격했다. 김 팀장은 이재명 전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됐고, 김동연 지사가 부임한 뒤인 2022년 11월 직위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김경수’라는 동명을 활용해 김 지사를 비판한 것이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의 사면 복권 권한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김 전 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특별사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특별사면권은 구닥다리 행태다. 폐지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지사에 대해서도 반대하냐?'는 질문에도 “어떤 누구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77 / 94 이 의원 외에 민주당 최고위원에 나선 후보들은 침묵했다. 김 전 지사에 대한 언급이 자칫 친명 성향의 권리당원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친노·친문 세력의 적통으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는 이 전 대표의 대항마로 꼽히기도 한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를 확정받았던 김 전 지사는 2022년 12월 신년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복권이 되지 않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었다. 8월 15일 복권이 확정되면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출마가 가능해진다. 일각에선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친문 세력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전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 측은 9일 통화에서 “아직은 복권 대상에 있다는 것이니, 정무적으로 판단해봐야 한다. 당장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 전 지사와 관련된 발언은 일절 없었다.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당 차원에서 촉구나 환영 메시지가 필요한가”라며 “복권되면 개인적으로 정치 행보를 재개하면 된다”고 했다. 장경태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한창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하는 판인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페이지 78 / 94 이런 민주당 기류는 2021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복권을 앞두고는 주요 인사들이 앞다퉈 “검찰 강압 수사의 피해자”(김태년 당시 원내대표)라고 메시지를 내던 것과 사뭇 다르다. “향후 야권의 대권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서는 언급하기가 간단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보현 기자 kang.bohyun@joongang.co.kr
48. 🔍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채 의혹 수사
- 검찰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된 수사다.
-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이 서모 씨 채용의 대가인지 조사 중이다.
- 임종석은 이에 대해 정치 보복 수사라고 비판하며, 소환에는 응하겠지만 부당한 수사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검찰과 임 전 실장은 구체적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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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檢, ‘文 옛사위 특채의혹’ 임종석 소환 통보…任 “보복수사” (동아 정봉오 기자) ⓒ뉴시스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임 전 실장은 “도대체 언제까지 정치보복 수사를 계속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의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피의 사건과 관련해 9일 임 전 실장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게 항공업계 경력이 없는 서 씨를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한 대가가 아닌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태국의 저가 항공사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개입이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올 1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조현옥 전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 등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 라인과 서 씨 등을 불러 조사한 상태다. 페이지 79 / 94 임 전 실장은 이날 검찰의 출석 통보가 알려지기 전 페이스북에 “엊그제 조현옥 등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면서 “2018년 3월에 있었던 중진공 이사장 인사에 대해 조 전 인사수석을 괴롭히더니 이제는 임종석을 소환하겠다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살아있는 권력에는 굴종하면서 아직도 지난 정부에 대해 먼지털이식 보복 수사를 일삼고 있는 검찰의 모습이 딱하기 그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환에는 응할 것”이라며 “그러나 참고인이든 피고인이든 이런 부당한 수사에 대해 일일이 대꾸하고 진술할 의사가 없다는 점은 미리 밝혀둔다”고 했다. 검찰과 임 전 실장은 구체적인 조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관한 내용은 알려드리지 못함을 양해 바란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49. 🗳️ 카멀라 해리스의 경쟁주 우세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경합주 3곳(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음.
-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는 3개 주에서 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트럼프의 46%를 4%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남.
- 경합주 3곳은 총 44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으며, 2016년에는 트럼프가, 2020년에는 바이든이 승리한 지역임.
- 해리스가 3개 주를 지키면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트럼프를 268명으로 간발의 차로 이길 것으로 예상됨.
- 경제, 낙태, 이민 문제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며, 해리스는 낙태와 민주주의 현안에서, 트럼프는 경제 이슈에서 리드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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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해리스, 핵심 경합주 3곳서 트럼프에 앞서… 4% 포인트 우위 (조선 김은중 기자) 뉴욕타임스·시애나대 여론조사 前·前前 대선 결과 좌우한 '러스트 벨트' 민주당 후보 교체 후 지지층 결집… 호감도도 상승 해리스는 애리조나, 트럼프는 몬타나서 유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9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페이지 80 / 94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경합주 3곳(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6년과 2020년 대선 결과를 좌우한 이른바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와 해리스의 등장 이후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지난 1년 동안 트럼프와 바이든이 동률이거나 트럼프가 약간 앞섰던 곳인데 중요한 3개주에서 지지율이 극적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리스가 대선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것에 대한 의심이 남아 있다면 이번 조사 결과가 그것을 잠재웠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NYT·시에나대 여론조사(이달 5~9일 실시)를 보면 해리스는 3개주에서 50%의 지지율을 기록해 46%에 그친 트럼프를 4% 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각 주 등록 유권자 1973명을 대상으로 했고, 오차 범위는 ±4.2~4.8% 포인트였다. 경합주 3곳은 총 44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고 2016년엔 트럼프가, 2020년엔 바이든이 모두 가져간 대선 승부처다. CNN은 “경합주 3곳을 지키면 해리스가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트럼프(268명)를 간발의 차로 이길 것”이라 전망했다. NYT는 “민주당의 새로운 강세는 해리스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 개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호감도가 지난달보다 10% 포인트 상승했고, 유권자들이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더 지적이고 기질적으로 통치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후보 선택’에 만족하냐고 물었을 때 7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3개월 전 58%였을 때보다 1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본인이 민주당 지지자라 밝힌 응답자들 사이에서 특히 증가의 폭(60%→87%)이 컸다. 경합주 3곳의 유권자들이 핵심 이슈로 꼽은 건 경제와 낙태, 이민 문제였다. NYT는 “트럼프가 경제 이슈에서 리드하고 있는 반면, 해리스는 낙태와 민주주의 현안을 더 잘 다룰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전날까지 중부 러스트벨트에서 사흘간 유세를 벌인 해리스는 9일 애리조나주를 찾았다. 약 1만2000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가 약진하고 있지만 명백한 언더독이고 나는 트럼프 같은 유형을 잘 알고 있다”며 “트럼프가 백악관에 돌아온다면 그는 취임 첫날 독재자가 될 것이다. 헌법을 파기하겠다는 사람을 다시는 대통령 특권 뒤에 숨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서비스업 종사 비율이 높은 네바다주 유권자를 겨냥해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고객 응대 종사자들의 팁에 대한 세금을 없애겠다”고 했다. 이는 지난 6월 트럼프가 네바다 유세에서 먼저 내놓은 공약과 똑같은 것이다. 애리조나와 조지아, 네바다 등 나머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여기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은 총 33명이다. 페이지 81 / 94
50. 📊 러시아 경제 문제와 전망
- 2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 경제는 최근 균열 조짐이 심화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 지출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 군 징집 및 해외 이탈 가속화로 러시아는 극심한 노동력 부족 및 인구학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 3분기 GDP 성장률이 2.3%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 러시아 경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정부의 재정 여력이 고갈되고 있다.
- 노동 시장의 인력 부족은 약 500만 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결국 경제 왜곡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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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일 몬태나주 몬태나주립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는 같은 날 몬태나주 보즈먼에서 유세를 가졌다. 100분 넘게 연설하며 해리스를 향해 “멍청하고 오락가락하는 공산주의자 미치광이”라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트럼프와 러닝 메이트 J D 밴스 상원의원을 ‘괴상하다(weird)’고 표현한 가운데, 트럼프는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 더 괴상하다” “월즈는 아주 기괴한 사람(very freakish)”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AP는 “9일 오후 트럼프가 탄 비행기가 기계적 문제로 인해 당초 목적지였던 보즈먼에서 동쪽으로 약 228km 떨어진 빌링스로 경로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고 빌링스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② 현금·인력 고갈…약발 떨어진 러 경제 (서경 정혜진 기자) 러 하반기 성장률 1~2%대 둔화 전망 지난달 국가 보조 모기지 대부분 종료 "사상 최대 500 만명 인력 부족" 냉각 페이지 82 / 94 2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 경제의 균열 조짐이 심화하고 있다. 전시 경제 체제에서 견조한 성장을 주도하던 정부 지출 약발마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 징집과 해외 이탈 가속화로 러시아가 극심한 노동력 부족을 넘어 인구학적 위기에 몰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3%로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 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은 둔화세를 지속해 4분기 1.7%, 내년 1분기에는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은 전날 2분기 GDP가 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이사코프 BI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러시아 경제가 현저히 냉각되기 전 마지막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경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정부의 막대한 재정지출로 인해 과열 상태를 지속해왔다. 러시아 정부의 재정적자는 4월 기준 166억 달러(약 22조 6800억 원)로 연간 적자 추정치에 육박한다. 군수산업을 중심으로 전쟁 기간 4~6%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덩달아 자극받은 인플레이션은 9.13%까지 치솟은 상태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를 떠받치는 정부의 재정 여력은 고갈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던 대부분의 국가 보조 모기지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건설·은행 등의 부문이 더 이상 높은 금리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노동시장도 심각한 인력 부족에 냉각되고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러시아는 사상 최대인 500만 명의 노동력 부족 상황에 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사상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쟁 발발 후 100만 명 이상이 국외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는 노동력을 충원하기 위해 이주민은 물론 교도소 수감자 등까지 동원하고 있다. 러시아 인구가 세기말까지 현재의 절반으로 감소하는 인구학적 재앙에 처했다는 경고도 나온다. 알렉산더 콜얀드르 유럽정책분석센터 러시아 전문가는 “결과적으로 크렘린궁이 스스로 만들어낸 굴레에 갇혔다”며 “노동력 부족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이에 따른 고금리는 생산과 투자를 억제해 경제를 더욱 왜곡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51. 🪖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진격
-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본토로 진격하여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쿠르스크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우크라이나군은 플레호보 마을을 추가로 점령했다.
-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으로부터 10~20km 안쪽의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영토 안쪽 약 34km 지점까지 진출했으며, 약 350㎢를 점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 러시아는 쿠르스크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7만60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 러시아는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에 공습을 감행했으며, 키이우 등 다섯 개 도시가 공격 받았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처음으로 인정하며,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격을 통해 전황의 주도권을 빼앗아오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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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우크라, 러 본토 진격... "푸틴, 프리고진 반란 이후 최대 위기" (조선 파리=정철환 특파원) 러, 쿠르스크주 7 만명 긴급대피령 "우크라, 종전 협상 카드로 쓸 것" 페이지 83 / 94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탱크와 장갑차의 모습. 러시아 국방부가 11일 공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900일을 맞은 가운데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 들어간 우크라이나군의 ‘깜짝 공세’가 예상외의 전과를 거두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외국 군대에 자국 영토를 내주지 않았다. 이런 러시아에서 엿새 넘도록 전투가 벌어지며 3년째 전쟁을 끌어 온 러시아군의 허술함이 다시 한번 드러났고, 푸틴의 지도력에도 상처가 나게 됐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공격 엿새째인 11일에도 진격을 이어갔다. 러시아 현지 군사 매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쿠르스크주 플레호보 마을을 추가 점령했다”고 전했다. 이 마을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한 소도시 수드자 남쪽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천연가스관 시설이 있는 수드자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하나씩 점령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반격에 나선) 우리 군이 국경으로부터 10~20㎞ 안쪽에 있는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양진경 페이지 84 / 94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이날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해 “우크라이나군은 기존 위치를 고수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약간 더 진격했다”고 평가했다. ISW는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 안쪽 약 34㎞ 지점까지 진출했으며, 약 350㎢를 손에 넣었다고 추산했다. 우크라이나군 일부는 국경에서 약 55㎞ 떨어진 쿠르스크 원전을 향해 계속 전진 중이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강력하게 반격해 며칠 못 버티고 철수하리라고 여겨졌던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오랜만에 러시아군으로부터 전황의 주도권을 빼앗아오게 됐다”는 해석도 내놨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러시아는 쿠르스크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 지역에 사는 7만60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또 10일에는 테러(우크라이나 공격을 러시아가 부르는 용어) 대응 작전 체제로 돌입해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신규 병력을 배치하며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폭기와 공격 헬기를 출격시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중”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전황을 뒤집지 못한 채 후방의 주요 군 시설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WP는 페이지 85 / 94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이 러시아군의 허술한 본토 방어를 다시 한번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의 한 아파트. 외벽이 우크라이나 군대가 쏜 미사일 잔해를 맞고 망가졌다. 이곳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엿새째 교전을 벌이며 예상 밖의 전과를 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이 러시아군의 허술한 본토 방어를 노출했다”고 했다. /로이터 뉴스1 본토를 지키는 ‘러시아 방위군’은 지난해 6월 예브게니 프리고진(지난해 8월 사망)이 이끄는 용병 집단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때도 쉽게 뚫리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던 프리고진 부대는 국경을 넘어 러시아에 들어간 지 하루 만에 모스크바 인근 200㎞ 거리까지 진격하며 푸틴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WP는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공격은 러시아군과 정보 체계 전체의 실패”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는 푸틴에게도 큰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태를 놓고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합동참모의장)에 대한 경질설도 나온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 저녁 연설을 통해 “침략자(러시아)의 영토로 전쟁을 밀어내는 것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러시아 본토 공격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병력과 무기 부족으로 고전해왔던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급습으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손에 넣은 러시아 영토를 요새화해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펼쳐온 전술과 같다. 러시아와 평화(휴전 혹은 종전) 협상이 벌어질 경우 영토 교환을 위한 ‘협상 카드’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페이지 86 / 94 본토가 뚫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곳곳에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10일 밤 수도 키이우와 전국 다섯 개 도시에 러시아의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키이우에는 밤새 공습 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미사일 두 발이 날아왔다고 AFP는 보도했다. 이중 격추된 미사일 잔해가 북동쪽 외곽의 한 주택에 떨어지면서 부자(父子)지간인 남성(35)과 아들(4)이 숨졌고, 세 명이 중상을 입었다. 다른 지역에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벌어졌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공습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철환 기자 유럽 특파원 [북한 관련]
52. 🚨 북한의 사이버전 수행 인력 증가
- 국가정보원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사이버전 수행 인력이 8400여 명에 달한다고 공식 평가했다.
- 이에 따라 ‘2024 국방백서’에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이 기존 6800여 명보다 20% 증가한 8400여 명으로 최신화될 것으로 보인다.
- 김명수 합참의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과 긴밀히 협의하여 이 수치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16년부터 국방백서에 북한 해킹 관련 인력이 6800여 명으로 기재되었으나, 최근 재평가를 통해 8400명으로 수정될 예정이다.
- 국정원은 현재 북한의 해킹 조직원을 약 8400명 정도로 보고 있으며 세부적인 분류 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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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北 해킹 인력 8400 여명”…국정원-합참 공식 평가 (동아 신규진 기자) 국가정보원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사이버전 수행 인력이 8400여 명에 달한다고 공식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4 국방백서’에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이 기존 6800여 명보다 20% 증가한 8400여 명으로 최신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사이버 인력 규모 평가와 관련해) 국정원과 협의를 했느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질의에 “1년에 두 번 긴밀히 공조해 기관 간 협의에 의해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7일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해킹 조직원을 약 8400명 정도로 보고 있고 현재 세부적인 분류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정원과 합참은 6일 실무회의를 거쳐 북한 사이버 인력을 8400여 명으로 재평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지 87 / 94 2년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에는 2016년부터 북한 해킹 관련 인력이 6800여 명이라고 쭉 기재됐다. 그에 앞서 2015년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할 당시 6개 해킹조직 1700명에 17개 해킹지원조직 5100명으로 총 6800여 명이라고 밝혔는데, 이 수치가 계속 반영돼 온 것. 최근 해킹 관련 인력을 국정원이 재평가하면서 2년 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에도 해당 수치가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53. 📰 김정은, 한국 언론에 대한 맹비난
- 김정은은 최근 수해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언론을 "쓰레기"라고 맹비난했다.
- 그는 한국 언론이 수해 피해와 관련된 내용을 날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특히 전승절 행사와 관련된 보도가 날조되었다며 이를 반박했다.
- 그의 반박은 한국 뉴스와 콘텐트가 북한 젊은 층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수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애민 정신을 강조하는 선전 선동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북한 내부 위기감을 감추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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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김정은 "韓언론 미쳐 날뛴다" 맹비난…민심이반 우려에 조바심 (중앙 박현주 기자) "한국 쓰레기 언론들은 날조 자료를 계속 조작해내면서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해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을 만나 "세상 어느 나라도 이런 터무니없는 날조를 조작해 부풀려 내는 것을 일삼는 언론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며 한국 언론을 맹비난했다. 통상적 상황이라면 주민들은 접근하기조차 힘든 남측 기사를 최고지도자가 일일이 열거하며 반박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란 지적이다. 수해로 인한 민심 이반 가능성에 대한 조바심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큰물(홍수)피해지역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 뉴스1. "쓰레기 언론이 억지 낭설" 페이지 88 / 94 10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까지 이틀에 걸쳐 김정은이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지역을 찾아 폭염 속에 천막으로 만든 임시 거처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을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피해 복구 기간 이들을 평양으로 데려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주목되는 건 김정은이 이날 연설의 상당 부분을 남측 언론 비방에 할애했다는 점이다. 김정은은 "피해 지역 실종자가 1000명이 넘는다느니, 구조 중 직승기(헬리콥터) 여러 대가 추락한 사실이 정보 당국에 의해 파악됐다느니 하는 날조 자료를 계속 조작한다"며 "수해 지역에서 인명 피해자가 발생하는 속에서 지난달 27일 평양에서 전승절 행사를 진행했다는 억지 낭설까지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9일 수해 피해를 입은 평안북도 의주군을 찾은 김정은이 이재민 앞에서 연설하는 모습. 노동신문. 뉴스1. 앞서 지난 2일에도 김정은은 북한 내 수해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가 1000명을 넘었다는 보도와 구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에 대해 "날조됐다"며 한국 언론을 "쓰레기"라고 비방했다. 이날 추가로 언급한 전승절 행사의 경우 북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최됐다. 같은 날 폭우로 인해 압록강 수위가 높아져 5000명의 북한 주민이 고립됐다는 소식도 있었다. 김정은의 반박은 전승절 행사는 열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주장인 셈이다. 페이지 89 / 94 "날조됐다"면서 굳이 언급 이처럼 김정은이 직접 한국 언론 보도를 반복적으로 반박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단 분석이다. 북한 주민은 정상적인 경로로는 한국 언론 보도를 접할 수 없는데도 굳이 김정은 입으로 이른바 "날조 보도"의 내용까지 설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정은의 이날 연설은 북한 주민이 볼 수 있는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에 실렸다. 이는 그만큼 북한이 최근 본격화한 확성기 방송 등을 통한 외부 정보 유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방증이란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확성기를 통해선 북한 고위 외교관의 탈북, 폭발 사고로 인한 북한군 다수 사망 소식 등이 송출되고 있다. 경제난에 수해까지 겹치며 민심 이반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 남측 초소에 설치된 대북확성기를 통해 대북방송이 나오는 모습. 뉴스1. 페이지 90 / 94 김정은은 이날 연설에서 "내가 너절한 쓰레기 나라의 언론보도에 대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다 이유와 필요가 있어서"라며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은 적은 바로 이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해 복구가 심각한 대적 투쟁임을 새겨둬야 한다"면서다. 수해 국면에서 한국 언론 보도를 대남 적개심 고취를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로 읽힌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국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측면에 대해 김정은이 조목조목 반박하고 스스로 입장을 밝히는 게 국내 정치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뉴스 등 콘텐트가 널리 퍼지는 현상 또한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천막촌 찾은 "원수님 사랑" 선전 남측 언론을 싸잡아 비방한 김정은은 관영 매체를 통한 '애민 정신' 선전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10일 노동신문을 통해 배포된 김정은의 수해 현장 방문 관련 사진만 44장이었다. 지난달 말 구명보트를 타고 침수 현장을 돌아본 데 이어 이번에는 이재민이 머무는 천막에 직접 들어가 아이를 안아주고 우는 이들의 손을 잡아줬다.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의 이재민 천막촌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는 김정은. 노동신문. 뉴스1. 이날 노동신문 보도 또한 김정은에 대한 칭송 일색이었다. 신문은 "찌는듯한 무더위를 헤치시고 찾아오신 원수님을 뵈옵게 된 수재민들은 뜨거운 감격과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사납게 범람하는 물길을 달려 피해현장에 몸소 나오시여 한명한명의 생명을 모두 구원해주셨다" 등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에 대한 찬사로 가득했다. 페이지 91 / 94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2년 6월 북한 매체가 김정은이 준 이른바 '1호 약품'을 "사랑의 불사약"이라고 칭송했던 걸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그러면서도 김정은은 "자체의 힘과 노력으로 자기 앞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제3국이나 국제기구 지원에 대해선 재차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수해 피해를 덮기 위해 선전선동 정치에 더 집중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을 과도하게 추앙하고 우상화하는 보도에서 도리어 북한 내부적인 위기의식도 엿보인다"며 "비정상적인 위기 대응 체계가 고스란히 노출된 가운데 이런 한계를 어떻게든 김정은의 영도력, 리더십으로 포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의 이재민 천막촌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는 김정은. 노동신문. 뉴스1. 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
54. 🦞 바닷가재의 탈피와 인내
- 바닷가재는 성장 과정에서 몸이 커지면 껍질을 벗어야 한다.
- 5년간의 성장기 동안 25번의 탈피 과정을 겪으며, 성체가 된 후에도 매년 한 번씩 껍질을 벗는다.
- 껍질을 벗는 과정은 고통스럽고 위험하지만, 이를 통해 바닷가재는 최대 100년 이상 살 수 있다.
- 인간도 바닷가재처럼 고통과 인내를 통해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 인내는 어려운 과정이지만, 그것이 결국 연단을 가져오고 소망을 이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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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바닷가재의 탈피 바닷가재는 성장 과정에서 몸이 커지면 껍질을 벗습니다. 이때 껍질을 벗지 않으면 단단한 껍질 속에 갇혀 일찍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닷가재는 5 년간의 성장기를 보내는 동안 무려 25 번의 탈피 과정을 거치고 성채가 된 후에도 1 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습니다. 페이지 92 / 94 속살을 보호해 주던 단단한 옛 껍질을 스스로 벗어 버리고 커다란 새 껍질을 뒤집어써야 하는데 이 과정은 사실 끔찍하고 쓰라린 과정입니다. 낡고 단단한 외피가 압력을 받아 쪼개지면, 바닷가재는 근육을 꼼지락거려 벌어진 각질 사이를 빠져나옵니다. 이때 불과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바닷가재는 외부 환경에 외피 없이 무방비로 노출된 채 지내야 합니다. 이러한 탈피의 과정을 통해서 바닷가재는 길게는 100 년 이상 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바닷가재의 장수 비결은 바로 ‘탈피’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바닷가재와 같이 수없이 찾아오는 인내라는 탈피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갈 때 고통과 인내가 따릅니다. 그러나 희망을 품고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십시오. 분명 인내는 우리에게 연단을 가져오고 소망을 이루어 줍니다. # 오늘의 명언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페이지 93 / 94 (Patience is bitter, but the fruit is sweet.) – 장 자크 루소(Jean Jacques Rousseau) – [오늘의 생활 영어] 711. 용기를 냈어: I worked up my courage. 712. 사돈 남 말 하시네: You’re one to talk. 713. 나 한테 뭐가 좋은데?: What’s in it for me? 714. 만나는 사람 있어? : Are you seeing someone? 715. 기분이 별로야: I’m blue. I’m feeling blue. 페이지 94 / 94
2022년 하반기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으로 AI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그 중심에는 GPU로 알려져 있는 AI반도체를 세계에서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있다. 엔비디아 GPU는 당초 그래픽 처리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직렬 처리 방식을 이용하는 CPU와 달리 병렬 처리 방식으로 여러 개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최근 AI 연산용으로 GPU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그래픽 처리와 AI 연산이 비슷한 방법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CPU는 아주 어려운 연산을 빨리 풀어내는 데 장점이 있는 반면 GPU는 CPU보다는 덜 똑똑하지만 단순한 정보를 동시에, 빠르게 연산하는 데 특장점이 있다.
이것이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대체불가 최강자로 떠오르게 된 결정적 이유다.
◇메모리 반도체, AI 반도체 수호천사가 되다.
챗GPT 등 생성형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추론한 결과를 도출한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해서는 두가지 기능이 필요하다. 데이터 학습과 추론을 위한 '연산' 기능과 연산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저장 및 처리를 포함한 데이터 '조달' 기능이다.
이 두 가지 기능을 얼마만큼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느냐가 AI 모델의 성능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초거대 AI의 등장으로 대량의 데이터 조달이 시스템 성능에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메모리 반도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PC, 서버 등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범용 D램인 DDR과 모바일 기기 수요 중심의 저전력 D램(Low Power DDR)이 주류 제품으로 기존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다.
최근 AI 연산 증가로 인해 병렬처리에 강한 특성을 갖지만 전력소모가 많은 GDDR(그래픽스 DDR)과 고대역폭 메모리로 고성능·병렬 연산에 최적화돼 있는 HBM이 시장에 등장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럼 기존 메모리와 HBM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우선 메모리 성능을 보여주는 지표로는 용량(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크기)과 대역폭(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전송 통로 수) 등이 주요 성능 지표로 활용된다.
D램 용량은 2기가바이트(GB), 대역폭은 32비트(bit) 수준으로, 정보 이동 통로인 핀 개수가 32개로 제한적이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한 메모리가 HBM이다.
HBM은 평면에 2개 이상 D램 칩을 구성한 후 이를 TSV(Through Silicon Via) 공정을 통해 쌓아가는 방식으로 기존 32bit 전송 통로를 1024bit로 증가시킨 메모리 반도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시장이 애플워치 탑재를 공식화한 애플까지 뛰어들면서 올해부터 급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TV와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LED 패널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과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업계도 신시장 선점과 동시에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수율(양품 비율) 제고와 원가절감 등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애플 참전에 연평균 136% 성장
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700만달러(약 359억원)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 LED 패널 시장 규모는 2027년 5억8000만달러(약 7725억6000만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2022~2027년까지 마이크로 LED 패널 시장이 연평균 13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의 참전으로 마이크로 LED 패널 시장이 빠르게 팽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최근 10년간 마이크로LED 분야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애플은 2026년 애플워치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에 마이크로 LED를 가장 먼저 채택한 후 아이폰과 비전프로 등 전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1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LED 소자를 사용한 패널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특성을 갖고 있다. OLED와 달리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OLED의 최대 약점인 번인(빛 번짐)없이 10만 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LED 소자를 기판에 이어 붙이는 방식이라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대형 패널 구현에도 더 적합하다. 다만 마이크로 LED 패널은 웨이퍼 위에서 만든 뒤 디스플레이 패널로 옮겨 붙이는 고난도의 '전사 기술'이 요구돼 양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웨어러블 기기·TV가 판 키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TV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LED 패널 시장이 대중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에는 대만 울트라디스플레이(UDT)로부터 마이크로 LED 관련 미국 특허 14건을 매입해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TV를 낙점했다. 양사는 글로벌 TV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초고가인 마이크로 LED TV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9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국내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4월에 중국에서 먼저 선을 보인 제품으로 1억3000만원의 출고가로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9인치 모델을 시작으로 76·101·114인치까지 마이크로LED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초프리미엄TV 선택지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LG전자는 지난해 말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 LED TV를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 중이다. 136형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는 기업용 사이니지 제품이지만 TV 운용체제 '웹OS'를 탑재하면 가정용 TV로도 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마이크로 LED는 상용화 초기 단계"라면서 "OLED마저 중국 업체들에 쫓기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 수율과 원가절감 등을 이뤄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일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애플이 내년 1분기 XR(혼합현실) 디바이스 ‘비전 프로’를 전 세계에 출시하면서 XR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집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비전 프로의 경우 생산원가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디스플레이 부품 단가가 높아 해당 기술을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업계와 시장조사업체 F&S 등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에 탑재되는 최첨단 디스플레이패널 마이크로 OLED의 부품원가 비중이 전체 생산단가의 50%, 판가의 20%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비전 프로와 같은 XR 기기는 스마트폰과 달리 눈과 디스플레이 패널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높은 화소 밀도를 갖춰야 기기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XR산업은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특히 애플, 메타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의 출사표로 시장 태동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XR산업의 경제 가치가 2030년 4조~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재 XR의 기기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제한적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주요 공급업체가 될 전망이며 일본 소니도 유력한 경쟁자다. 중국 BOE 등은 기술력 부족으로 초기 시장에는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국내 증권가 분석이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유리 기판으로 제작되는 OLED와 달리 실리콘 기판에 제작된다.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휘도를 구현할 수 있어 XR 기기에 가장 적합하다. 마이크로OLED는 실리콘 기판에서 제작돼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로도 불린다.
현재까지는 지난 2011년부터 마이크로 OLED를 개발해온 소니의 초기 시장 선점이 예상돼 왔지만, 업계에서는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 측면에서 소니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니가 생산할 수 있는 마이크로 OLED 패널 생산능력이 연간 40만대 수준으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미국의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업인 ‘이매진(eMagin)’을 2억 1800만 달러(약 2850억 원)에 인수하며 관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중 마이크로 OLED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미 마이크로OLED 생산력과 수율을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OLED를 3년 전부터 시험 생산하며 양산 기술력(2020년 4K 이상 해상도 구현 3500ppi)을 이미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OLED 기술에서) 소니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고성장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C의 신규 사업 아이템인 반도체 기판이 내년부터 성과를 낼 전망이다. 기존 제품들과 다른 소재를 활용해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는 심산이다. 인텔 등 잠재적인 글로벌 고객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12일 SKC에 따르면 글라스 기판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 설립 중인 공장은 약 75% 진행됐다. 오는 10월부터 설비가 투입되고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산 1만2000제곱미터(㎡)다. 향후 7만200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기판은 인쇄회로기판(PCB)이라 부르는 부품이다. 전자기기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녹색 판으로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활용된다. 쉽게 말해 반도체와 완제품 간 연결 및 지지대 역할을 한다.
통상 PCB는 플라스틱 기반이다. 플라스틱은 고르지 못한 표면이 문제다. 이에 실리콘은 중간기판(인터포저)으로 도입했다. 다만 패키지가 두꺼워지면서 모바일 용도로 활용하기 애매해진다. 칩과 PCB 사이 거리가 확장돼 전력 소모량이 늘어나는 등 이슈가 생기기 때문이다.
앱솔릭스는 유리(글라스)를 원재료로 쓴다. 표면이 매끄럽고 사각 패널을 대면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도체 패키징 미세화와 대형화 추세에 대응 가능한 제품이다. 기판 표면에 설치해야 했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기판 내부에 넣고 표면에 더 큰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하고 더 많은 메모리를 넣을 수도 있다. 글라스의 단단한 특성상 일반 기판에서 자주 나타나는 휨(Warpage) 현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차 시장이 디스플레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완성차 기업의 적극적인 차량 내 닫기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전기에 자극 받아 빛을 내는 물질상세보기▶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행보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TV 등 전통적 디스플레이 수요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가 주목된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중국에 내준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OLED 채택이 가시화된 곳은 현대자동차그룹, 벤츠, 포르쉐, 테슬라, 아우디, 페라리 등이다. 기존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CD가 대세였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래차를 대상으로 OLED 적용을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OLED는 LCD 대비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휘어지거나 구부릴 수 있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전력 효율도 좋아 자동차 전동화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적합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많은 완성차 업체가 앞다퉈 OLED 패널을 차량에 적용하는 배경이다. LCD 대비 짧은 수명이 문제였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은 '투스택 탠덤'과 같은 기술로 이를 극복했다. 투스택 탠덤은 발광층을 2개 쌓아 화면 밝기는 2배, 수명은 4배 확대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빨라지면서 시장은 빠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총 148만장으로 2027년에는 917만1000장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4년만에 시장이 6배 이상 커지는 셈이다. 같은 기간 동안 4%와 13%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되는 OLED 스마트폰이나 TV 패널 시장 대비 성장세가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