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3·4·5 비전'의 핵심 내용은?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1인당 국민총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반도체 초호황과 AI 산업 전환을 성장 기회로 삼아 경제 도약을 이루겠다는 것입니다.

1.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주요 기업 전략

2026년 7월 15일자 KOVRA NEWS는 인텔의 EUV 노광장비 투자, TSMC의 역대급 매출과 하반기 가이던스, ASML의 수주 잔고, 골드만삭스의 반도체 업황 분석, 애플 주가 상승, 일본의 자율주행 인프라 및 광통신 반도체 유치, 그리고 삼성전자의 호남 반도체 투자 관련 내부 갈등 등 반도체 산업의 주요 동향과 기업 전략을 다룬다.

1.1. 인텔의 아일랜드 팹 투자 및 EUV 기술 선도

  1. 인텔, 아일랜드 팹 34에 8조 원 투자
    1. 인텔은 아일랜드 렉슬립의 '팹 34'에 50억 유로(약 8조 4천800억 원)를 투자하여 공장을 현대화하고 생산량을 늘리며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
    2. 이 팹은 2년 전 자금난으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지분 49%를 매각했다가 올해 프리미엄을 주고 다시 사들인 곳이다 .
    3. 인텔 부사장은 이번 투자가 아일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제조 생태계의 최전선에 유지하고 글로벌 기술 지형에서 이 지역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2. 유럽 내 유일한 EUV 첨단 반도체 공장
    1. '팹 34'는 유럽 전체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여 대량 양산을 하는 유일한 첨단 반도체 공장이다 .
    2. 아일랜드 총리는 이번 투자를 아일랜드의 기술력과 유럽 내 선도적 제조 생태계 입지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시로 평가했다 .
    3. 유럽연합(EU)은 아시아에 편중된 반도체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 반도체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텔 팹 34는 유럽 공급망 안보의 보루 역할을 한다 .
  3. 인텔의 재정 상황 개선 및 AI 산업 기회
    1. 인텔은 2024년 재정난 해소를 위해 아폴로에 매각했던 공장 지분 49%를 올해 142억 달러에 다시 인수했으며, 이를 위해 60억 달러 이상의 신규 부채를 조달할 예정이다 .
    2. 인텔 주가는 지난 6개월간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 기업들의 컴퓨팅 용량 수요 급증으로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춘 인텔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1.2. TSMC와 ASML의 실적 및 하반기 가이던스 주목

  1. TSMC의 역대 최고 2분기 매출
    1. TSMC는 2분기(4~6월) 누적 매출이 1조 2천703억 대만달러(약 59조 7천억 원)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36%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2. 이는 시장 전망치(1조 2천640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이며, 엔비디아와 애플의 선단 공정 칩 수요 확대가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3. 국내 증시가 수급 불안과 반도체 업종 레버리지 물량 출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TSMC의 하반기 가이던스가 'AI 피크아웃 우려'를 잠재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2. TSMC의 향후 전망 및 관전 포인트
    1. 시장은 16일 예정된 TSMC의 종합 실적 발표에서 연간 가이던스 상향 여부와 선단 공정(3·5나노)의 단가 인상 시그널에 주목하고 있다 .
    2. TSMC는 올해 달러 기준 연간 매출 30% 이상 성장을 공언하며 설비투자(Capex) 가이드라인을 520억~560억 달러로 조정한 바 있으며, 내년 설비투자는 730억 달러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3. TSMC가 선단 공정 가격 인상을 공식화하고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상향 조정하면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 .
  3. ASML의 EUV 수주 잔고와 반도체 설비투자 가늠
    1. TSMC에 앞서 15일 실적을 발표하는 ASML의 관전 포인트는 단기 실적보다 향후 메모리(HBM·DRAM) 및 파운드리 설비투자의 바로미터가 될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수주 잔고 추이다 .
    2. ASML은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반영하여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60억~400억 유로로 상향 조정했으며, CEO는 "AI 관련 투자로 선단 공정 칩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
    3.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압박 속에서도 ASML이 첨단 EUV 노광장비의 신규 주문 성적표를 내놓는지가 하반기 반도체 장비 시장의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
  4. AI 트렌드 견고성 및 반도체 수급 전망
    1. 업계 관계자는 TSMC의 역대급 매출과 ASML의 신규 수주 데이터, TSMC의 하반기 성장률 가이던스가 'AI 트렌드의 견고한 확장성'을 재차 증명하고 글로벌 반도체 수급이 상방 모멘텀을 맞이할지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3. TSMC의 첨단 공정 중심 고성장 및 사업 구조 재편

  1. TSMC의 6월 및 상반기 역대급 매출
    1. TSMC는 2026년 6월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0조 5천억 원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6.2%, 전년 동월 대비 67.9% 급증한 역대급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
    2. 5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6월에는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되었으며, 이는 AI 서버용 GPU, AI 가속기, 맞춤형 ASIC 등 고성능컴퓨팅(HPC)·AI용 첨단 로직 수요가 지속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
    3. 2026년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약 111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으며, 특히 6월 단일 월 매출이 전체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
  2. 첨단 공정 및 HPC 중심 사업 구조 재편
    1. TSMC의 실적 성장은 첨단 공정 중심의 수요 확대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
    2. 2026년 1분기 기준 3나노 공정은 매출의 25%, 5나노 36%, 7나노 13%를 차지하여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비중이 전체의 74%에 달했다 .
    3. 최종 용도별로는 HPC 비중이 61%로 스마트폰(26%)을 크게 상회하며, 사업 구조가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4. 생성형 AI, 추론,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 신규 수요 확대와 함께 첨단 로직과 HBM을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CoWoS, SoIC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TSMC는 N2, N2P, A16 등 차세대 공정과 3D 패브릭(3DFabric) 기술 투자를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다 .
  3. 향후 실적 전망 및 투자 계획
    1. TSMC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90억~402억 달러(약 58조 1852억 원~약 59조 9752억 원)로 제시했으며, 이번 실적을 감안할 때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한 수준에서 분기 실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
    2. 다만 2나노 공정 양산 초기 비용 부담으로 2026년 연간 매출총이익률이 2~3%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지목된다 .
    3. TSMC는 2026년 연간 기준으로도 달러 기준 30%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설비투자 규모는 520억~560억 달러(약 77조 5858억 원~약 83조 553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70~80%는 첨단 공정 기술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
  4. TSMC의 시장 지배력 유지 전망
    1. 업계 전문가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첨단 공정 생산 역량을 갖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는 제한적이어서 TSMC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2. 향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공정별·용도별 매출 비중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1.4. 골드만삭스의 반도체 업황 분석 및 코스피 전망

  1. 코스피 급락의 주요 원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목했다 .
    2. '코스피,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시험하다'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최근 출시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급격한 디레버리징(강제 매도)이 장중 변동성을 증폭시켰다고 밝혔다 .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부 2배 레버리지 ETF가 하루 동안 30% 넘게 하락하면서 운용사들이 목표 레버리지 비율을 맞추기 위해 기초자산을 추가 매도했고, 이 과정에서 주가 하락이 다시 매도를 유발하는 악순환이 발생하며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
  2. 기관 및 외국인 순매도 분석
    1. 골드만삭스는 국내 기관 순매도의 62%가 ETF 청산 물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
    2.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 3천만 달러, 15억 달러를 순매도했으며, 특히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은 프로그램 매매 등 패시브 자금에서 발생했고 규모는 11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
    3. 다만 지수 하락 폭에 비해 기관 투자자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은 제한적이었고, 일부 추세 추종형 헤지펀드에서만 선별적인 매도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
  3. 반도체 업황 고점론 반박 및 견조한 기초여건
    1. 골드만삭스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업황 고점론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
    2.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지 않고 있으며, 공급 부족으로 생산능력(CAPA) 확대가 2028년 하반기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업황의 기초여건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
    3. 이번 조정 역시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유동성에 따른 포지션 청산 성격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
  4. 코스피 기술적 지지선 및 투자 전략
    1.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6800선을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
    2. 6800선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전일 종가 대비 약 4.5% 낮은 6500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마저 이탈할 경우 6100~6000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
    3.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스피의 하루 변동 폭이 통상적인 표준편차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6100~6000선이 보다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4. 또한 "극심한 변동성을 활용해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 메모리 반도체와 기술주 가운데 투자 확신이 높은 종목을 선별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1.5. 반도체 급락 국면 속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

  1. 애플 주가 급등 및 시가총액 증가
    1.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반도체·클라우드 대형주를 짓누르는 가운데 애플 주가가 급등하여 시가총액이 두 달 새 6천500억 달러(약 975조 원) 늘었다 .
    2. 13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317.31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으며, 지난달 25일 저점(275.15달러) 이후 16% 반등하여 시총은 4조 6천600억 달러로 불어났다 .
  2. 다른 지수 및 M7 대비 애플의 성과
    1.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10%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 상승, 나스닥 100지수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
    2. 애플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7%로 이른바 '매그니피선트7'(M7) 가운데 가장 높다 .
    3. 신형 시리 지연 등으로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의 보수적 행보가 AI 투자 성과에 대한 회의론이 커진 최근에는 오히려 자산으로 재평가받는 셈이다 .
  3.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애플의 대응
    1. 애플의 강세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마진을 위협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 .
    2. 애플은 지난달 25일 모든 맥·아이패드·홈기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을 초래했다 .
    3. 애플은 저렴한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반도체 업체 두 곳으로부터 중국 판매용 기기에 들어갈 반도체 부품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해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4. 새로운 성장 동력 및 실적 전망
    1.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과거에도 가격을 인상했지만 판매량은 계속 확대되어왔다며 가격 인상이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
    2. 투자자들은 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
    3. 애플은 협력업체에 올해 폴더블 아이폰 생산 목표를 종전 700만~800만 대에서 약 1천만 대로 늘려 준비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4. 애플의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매출은 약 15%, 순이익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잉여현금흐름(FCF)은 사상 최대인 1천4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
  5. 주가에 반영된 기대감 및 애널리스트 평가
    1. 다만 이러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
    2. 애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4배로 테슬라를 제외한 M7 중 가장 높으며, 애널리스트 매수의견 비율도 61%로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엔비디아(90%)보다 낮다 .

1.6. 일본의 자율주행 통신 인프라 정비 및 광통신 반도체 공정 유치

  1. 일본 정부의 자율주행 통신 인프라 구축 계획
    1.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무인 자율주행차 1만 대 운행 목표에 맞춰 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
    2. 일본 총무성은 무인 자율주행에 필요한 통신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충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레벨4' 자율주행에 필요한 통신망 실증 비용을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
    3. 일본 도로교통법은 레벨4 자율주행의 경우 차량이나 교통상황에 대한 원격 감시를 의무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
    4. 총무성은 2027년까지 지침을 마련하고 전송 속도나 지연시간 등의 조건을 정리하여 관련 기업들의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며, 제조사마다 다른 지능형 교통체계(ITS)의 통신 규격과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고 자동차 제조사와 통신사의 협력도 도모하기로 했다 .
  2. 자율주행 기술 육성 목표
    1. 일본 정부는 2023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2027년까지 100곳 이상에서 실현하고 2030년까지 자율주행 노선버스·택시·트럭 등을 1만 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2. 정부는 자율주행기술을 대표 성장 전략 17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
  3.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의 일본 투자 유치
    1.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스라엘의 광통신용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가 니가타현 묘코시와 도야마현 우오즈시에 생산 공정을 확충하고 내년 5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2. 광통신용 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인공지능(AI)·자율주행 시대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저전력·초고속 통신용 반도체이다 .
    3. 타워세미컨덕터가 일본에 투자하는 총 사업비는 6천억 엔(약 5조 5천300억 원) 규모로, 일본 정부가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 따라 1천600억 엔(약 1조 4천7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
    4. 경제산업성은 이 회사의 광통신 반도체 생산 공정 계획을 승인하면서 10년간 생산을 지속할 것과 일본 내 광통신 반도체 수급이 부족할 경우 우선 공급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

1.7. 삼성전자 호남 반도체 투자 관련 내부 불협화음

  1. 이재용 회장의 투자 공언과 경영진의 부담 표명
    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공언했으나, 실무를 책임지는 경영진은 "부담스럽다"며 겉과 속이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
    2. 지난 13일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이하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사측(삼성전자 경영진)과의 두 차례 미팅에서 '경영진도 부담스러워한다'며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폭로했다 .
    3. 노조는 "일할 사람도, 투자할 회사도 확신하지 못하는 계획이라면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경영진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
  2. 시장 혼란 및 의사결정 구조 균열 우려
    1. 경영진의 이러한 발언이 사실이라면 시장과 주주들에게 심각한 혼란을 줄 수 있다 .
    2. 이재용 회장이 직접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남 지역 반도체 투자를 공언한 상황에서, 경영진이 "부담스럽다"며 엇박자를 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
    3. 정보기술(IT) 및 재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삼성의 의사결정 구조에 심각한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
  3. 전문가 진단 및 프로젝트 표류 가능성
    1. 윤용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총수가 직접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를 경영진이 공식 미팅에서 '부담'으로 치부한 것은 최고경영진과 실무진 간의 전략적 싱크로율 수립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2. 그는 이어 "애초 투자 의지 없는 '보여주기식' 행보로 진정성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시장에 심어주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3. 노조의 지적처럼 일할 인재도, 투자할 회사도 확신하지 못하는 프로젝트라면 결국 졸속 추진이거나 대외 압박에 밀려 억지로 짜낸 계획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4. 이재용 회장의 '투자 못박기'가 무색하게 경영진이 발을 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는 시작도 하기 전에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

2. 주요 산업별 기술 개발 및 경제 성장 전략

2026년 7월 15일 주요 뉴스에서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분석, 퓨리오사AI의 NPU 증산 계획, LG디스플레이의 6세대 TFT 설비 투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소재 사업 매각, 디스플레이 업계의 하반기 신작 출시 전 숨고르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동향과 기술 개발 소식을 다룬다. 또한 LG화학의 OLED 핵심 특허 방어, 스트레스솔루션의 AI 기반 공황발작 감지 기술, LS일렉트릭의 직류전력 핵심기술 개발, 기계연의 전기차 배터리 냉각 기술, 한화비전의 소리 기억 AI 기술, 국민대의 차세대 태양전지용 양자점 대량 합성 기술 개발 등 혁신적인 연구 성과도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3·4·5 비전'과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국가 경제 도약 전략이 제시된다.

2.1. 진공/반도체 기업/EUV/D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1. 골드만삭스 "반도체 고점론 시기상조…ETF 강제 매도가 변동성 증폭"
    1.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국내 증시 급락에도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 고점론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
    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급락은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계적인 디레버리징(강제 매도)이 변동성을 키운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
    3. 골드만삭스는 국내 기관 순매도의 62%가 ETF 청산 물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도 프로그램 매매 등 패시브 자금이었다고 밝혔다 .
    4. 반도체 업황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며, 생산능력(CAPA) 확대도 2028년 하반기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
    5. 코스피의 주요 기술적 지지선으로 6800선을 제시했으며, 극심한 변동성을 활용해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메모리 반도체와 기술주 중 투자 확신이 높은 종목을 선별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2. 퓨리오사AI, NPU 내년 '4만장' 2배 증산…엔비디아 독점에 도전
    1.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특화 칩 '레니게이드(RNGD)'의 생산 물량을 내년까지 4만~5만 장으로 대폭 확대한다 .
    2. 이는 올해 2만 장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AI 시장의 빠른 변화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추론 연산 요구 증가, 전력 효율성 중요도 상승이 생산 확대 배경이다 .
    3. 레니게이드는 200W 수준의 전력으로 해외 고성능 GPU와 비슷한 성능을 내며, 같은 전력 조건에서 2배 이상 토큰을 생성하여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TCO)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
    4.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모델과 삼성SDS에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실제 서비스와 구독형 클라우드에 탑재될 예정이며, 실수요 증가로 생산량 확대 계획이 앞당겨졌다 .
    5. 퓨리오사AI는 조 단위 규모의 중장기 연구개발(R&D)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이며, 2나노미터(㎚) 기반의 3세대 '스토크' 칩에 투입될 예정이다 .
    6. 3세대 스토크 칩은 엔비디아의 'NV링크' 장벽을 넘기 위해 글로벌 통신 반도체 강자인 브로드컴과 협력하여 고속 이더넷 기반 칩투칩(Chip-to-Chip) 링크 기술을 통합할 방침이다 .
    7.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양산 안정화와 칩 공급 지속성을 앞세워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2.2. 디스플레이/OLED/제4차 산업 등 관련

  1. LGD, 이달 말 6세대 TFT 설비 투자 심의…신기술 생산라인 확보 차원
    1.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파주 사업장에 단행할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박막트랜지스터(TFT) 설비 투자를 위한 심의를 진행한다 .
    2.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1조 1060억 원 규모 신기술 인프라 투자 일환으로, 스퍼터, 화학기상증착(CVD), 열처리 장비 등 TFT 설비에 대해 순차적으로 심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3. 이들 설비는 4면 벤딩 디스플레이, 저온다결정실리콘산화물 플러스(LTPO+) 등 신기술 개발과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OLED 생산 역량을 키우려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4. LG디스플레이는 5월에 6세대 증착기는 선익시스템을, 진공물류 설비는 아바코를 납품 업체로 선정하고 설비를 주문한 바 있으며, 이어서 TFT 공정 설비까지 확보하여 디스플레이 공정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
    5.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은 크게 TFT-증착-봉지-모듈의 공정을 거치는데, 증착은 핵심 공정이지만 이 설비만으로는 패널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TFT 설비 투자가 필수적이다 .
    6. 업계 관계자는 장비 리드타임이 긴 증착 공정 설비를 우선 발주하고, 상대적으로 리드타임이 짧은 TFT 설비를 후속으로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
  2. 코오롱인더, 디스플레이·PCB용 소재사업 매각 추진
    1.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디스플레이 코팅액과 PCB용 필름 소재 사업의 매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
    2.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3일 공시를 통해 기능소재 및 이미지 소재 사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IMM PE(Private Equity)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3.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페셜티 사업본부 산하의 OC(오버코트: Overcoat), OLED 봉지재 및 DFR(드라이필름) 사업 및 관련 지분의 양도거래를 추진한다 .
    4. OC는 디스플레이 패널 내 컬러필터 표면의 평탄화를 통해 액정 구동 및 패널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며, OLED 봉지재는 OLED 패널 발광층을 산소와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DFR은 감광성 필름으로 PCB 전기회로 형성에 사용되는 재료이다 .
    5.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양도 거래를 재무구조 개선, 신사업 투자 등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며,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고부가 주력 사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3. 비수기 진입한 디스플레이, 하반기 신작 출시 전 '숨고르기' 돌입
    1.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둔화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예년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하고 LG디스플레이는 다시금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2.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증권사 평균 실적 전망치는 매출 5조 6018억 원, 영업손실 952억 원으로, 모바일 OLED 패널 비수기 진입과 일회성 비용(희망퇴직 위로금 등) 반영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3.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약 7조 원, 영업이익 4천억 원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은 소폭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4. 2분기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3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는 시기이며,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
    5. 업계는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양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
    6.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OLED 패널까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LG디스플레이 역시 BOE 등 중국 업체들의 아이폰18 공급망 미진입에 따라 견조한 소형 OLED 패널 공급이 예상된다 .
    7.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애플 패널 공급망 진입 어려움으로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유지될 전망이며, 메모리 가격 확대와 AI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높은 단가의 패널 공급이 확대되는 만큼 이러한 입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4. 폴더블 대전 막 오른다 … 삼성·애플 신작에 OLED 업계 '기대감'
    1. 삼성전자가 22일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애플도 올해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2. 글로벌 양강의 신제품 출시가 맞물리며 침체됐던 폴더블 시장이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OLED 업계에도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3.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갤럭시 Z 폴드8과 플립8, 폴드8 울트라 등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존 제품보다 화면 가로 폭을 넓힌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
    4. 애플도 9월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과 마찬가지로 가로 비율을 넓힌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5.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전년보다 약 24% 증가한 2750만 대를 기록하고, 시장 규모는 약 4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6. 특히 애플의 시장 진입은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앞당길 핵심 변수로 꼽히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축이 바(Bar)형 스마트폰에서 폴더블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7.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3분기부터는 모바일 OLED 출하량 증가와 신제품 효과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
    8.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폴드8·플립8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첫 폴더블 아이폰에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LG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폰18 시리즈와 애플워치용 OLED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
    9. 증권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모바일 OLED 성수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다시 1조 원대를 회복하고, LG디스플레이도 연간 1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2.3. 기술 개발/R&D 등 관련

  1. 전자 소재 키우는 LG화학…OLED 핵심 특허 지켰다
    1. LG화학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 소재 특허인 '전자적 응용을 위한 중수소화된 화합물'의 유효성을 대법원에서 최종 인정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
    2. 이 특허는 유기화합물에 포함된 수소 일부를 중수소로 치환하여 분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소재의 내구성과 수명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
    3. 대법원은 해당 특허가 명세서 기재 요건을 충족하고 기존 기술과 실질적으로 동일하지 않으며 통상의 기술자가 쉽게 도출할 수 없는 진보성을 갖췄다고 판단하여 LG화학의 독창성을 법적으로 인정했다 .
    4. LG화학은 OLED를 비롯해 반도체 및 전장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전자소재 사업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더블업(Double Up)' 전략을 발표했다 .
    5. 회사는 반도체·전장·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전자소재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첨단소재연구소 산하에 선행 연구개발 조직도 신설했으며, OLED 소자의 공통층 소재(HIL·HTL·ETL)와 발광층 소재(EML)를 생산하고 있다 .
    6. 업계에서는 OLED 시장이 성장할수록 소재 특허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허 유효성 논란은 일단락되었지만 특허 침해 여부를 가리는 민사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
  2. "공황발작 AI가 먼저 감지"…스트레스솔루션, 초개인화 기술 개발
    1.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공황발작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PAI(공황발작 초기감지·Panic Attack Index) 알고리즘과 생체신호 기반 실시간 초개인화 중재 기술을 개발했다 .
    2. 연구의 핵심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HRV(심박변이도), ECG(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 분석하여 공황발작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PAI 알고리즘이다 .
    3. 사용자의 생체신호 기준선(Baseline)과 실시간 변화를 비교·분석해 공황발작 위험도를 산출하며, 위험 수준이 높아질 경우 즉각적인 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
    4. 스트레스솔루션은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실시간 사운드웨이브를 동기화하는 초개인화 중재 기술도 구현했으며, 이는 사용자의 생체데이터를 지속 분석하고 그 변화에 맞춰 실시간으로 중재를 제공하는 양방향(Closed-loop) 방식이 특징이다 .
    5. 연구개발 과정에서 PAI 알고리즘 성능, 공황발작 위험 알림 정확도, 사운드웨이브 동기화 성능, HRV 개선 지표 등 핵심 목표를 달성했으며, 관련 국내 특허를 각각 출원하고 추가 임상연구를 통해 기술의 유효성과 임상적 근거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
    6.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는 이번 연구가 AI와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
  3. LS일렉트릭, 인피니언과 MOU… 직류전력 핵심기술 개발
    1. LS ELECTRIC(이하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경기 안양 R&BD캠퍼스에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AI 데이터센터와 직류(DC) 전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
    2.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재생에너지와 ESS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력망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전력 손실을 줄이고 계통 운영 효율을 높이는 DC 전력 기술이 미래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3.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시스템(PCS)과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반 DC 전력 솔루션을 개발한다 .
    4. LS일렉트릭은 전력 시스템과 산업자동화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설계와 통합, 구축을 맡아 상용화를 주도하고,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와 전력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성능 DC 전력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
    5. LS일렉트릭 안길영 생산/R&BD 총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DC 전력 인프라 핵심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토탈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4. 냉각액 85% 덜 쓰고 성능은 그대로…기계연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
    1.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냉각액 사용량을 기존 방식보다 85% 줄이면서 급속 충·방전 때도 리튬이온 배터리팩의 온도를 35℃ 이하로 유지하는 '분사형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
    2. 이 기술은 배터리팩 상부에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를 직접 분사하고, 하부는 액체에 일부만 잠기게 하는 방식으로, 분사된 액체의 흐름과 대류 효과를 결합해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힌다 .
    3. 성능시험 결과 급속 충·방전 조건인 4C-rate에서도 배터리팩의 온도가 35℃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배터리 전체를 액체에 담그는 기존 완전 액침냉각 방식과 비교하면 액체 사용량을 약 85% 줄여 냉각 시스템의 무게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4. 기존 공랭식과 수냉식 냉각 기술은 여름철이나 급속 충·방전 환경에서 배터리팩의 온도 상승 제어에 한계가 있었고, 완전 액침냉각은 성능은 뛰어나지만 많은 양의 액체가 필요해 무게와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
    5. 이번 분사형 액침냉각은 적은 양의 비전도성 액체를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열관리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고출력·고발열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방지와 경량화에 매우 유망하다. 또한, 사용된 비전도성 액체는 불연성이어서 화재 발생 시 소화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안전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는다 .
    6. 연구팀은 전기차뿐 아니라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의 냉각 분야에서도 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최적 냉각 성능을 내는 신규 액체 발굴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
    7. 김진섭 책임연구원은 적은 양의 비전도성 액체로 효율적인 냉각과 화재 위험 저감이 가능하며, 무게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전기차와 ESS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5. 한화비전, '치명적 망각' 난제 풀었다…소리 기억하는 AI기술 개발
    1. 한화비전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공동연구팀이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기술에 기반한 음향 분류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국제 음향 AI 경진대회 '디케이스 2026 챌린지'에서 1위를 수상했다 .
    2. 공동연구팀은 7개 부문 중 '도메인 비의존 오디오 분류를 위한 점진 학습' 부문에서 21팀 가운데 1위에 올랐으며, 소리 수집 출처를 알 수 없는 환경에서 아기 울음소리, 개 짖는 소리, 화재 경보음 등 10종의 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3. 공동연구팀은 AI의 '치명적 망각' 해결에 집중했으며, 기존 오디오 인식 AI는 녹음 장비나 장소, 주변 소음 등 환경이 달라지면 성능에 영향을 끼치고 새로운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과거 학습한 내용을 잊어버리는 약점이 있었다 .
    4. 이는 특정 목적으로 제작된 AI 모델들 규모가 초거대 범용 AI 모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아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특히 외부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보안, 산업 안전 등 분야에서 AI 기술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
    5.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연속 학습 기술에는 과거 학습한 소리 특징을 재현해 활용하는 '딥인버전 기반 생성형 리플레이' 기법이 적용되었으며, 딥인버전은 추가 데이터 수집 없이 소리별 분류 모델이 과거 학습한 소리와 유사한 음향 데이터를 스스로 재현하고 역산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
    6. 이 기법을 통해 각 단계에서 AI가 배운 내용을 보존하여 새 학습 과정에서 기존 내용이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
    7. 한화비전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음향 정보를 쌓아가는 이번 기술을 차세대 AI 보안 솔루션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임정은 한화비전 AI연구소장은 연속 학습 기술이 외부 환경 속 보안 카메라 적응 능력과 직결된 것으로, 새 기술을 미래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6. 국민대, 차세대 태양전지용 양자점 대량 합성 기술 개발
    1. 국민대는 차세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2. 국민대 김영훈 화학과 교수 연구팀과 김재혁 석사과정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최종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고균일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대량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
    3.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은 우수한 광학·전기적 특성 때문에 차세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기존 합성법은 합성 규모를 확대할수록 입자의 크기와 품질이 불균일해지는 한계가 있었다 .
    4.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구체의 확산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하고 핵생성과 결정 성장 단계를 분리·제어하는 전구체 확산 제어 기반의 고균일 대량 합성법을 개발했다 .
    5. 연구팀은 이를 통해 대량 합성 기반 소자에서도 15%를 넘는 광전변환효율을 올리며 대량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

2.4. 국내외 제조업 등 산업 관련

  1. 성장률 3%·수출 4강·국민소득 5만달러…李대통령, 경제 도약 승부수
    1. 이재명 대통령은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1인당 국민총소득 5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3·4·5 비전'을 공개하고 반도체 초호황과 인공지능(AI) 산업 전환을 성장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2. 이 대통령은 경제 도약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하고 규제 합리화 등 구조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성장동력을 확보해 성장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
    3. 올해 상반기 수출이 5천억 불에 육박하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며 반도체가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른 품목들의 수출도 전년보다 16%나 늘어난 결과라고 평가했다 .
    4. 하반기에는 경제 대전환을 가속하여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물가와 부동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초격차·초혁신 성장 동력 육성으로 잠재성장률을 3%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5. 특히 3대 메가프로젝트의 조기 현실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이 한 몸처럼 열심히 뛰고 모든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
    6. 지속가능한 성장 엔진을 가동하는 한편으로 청년들에게 일자리, 주거, 자산, 역량 개발 등에 있어서 다층적인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고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함께 공공기관 재정, 규제 영역에서 혁신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7. 이 대통령은 이번 하반기에 어떤 성과를 만드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 반도체 생산능력·AIDC 확충..."피지컬AI, 국가전략산업으로"
    1. 정부는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반도체·AI데이터센터·피지컬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중심으로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
    2. K-반도체 성공 신화 완성
      1.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을 확 늘려 용인과 평택의 수도권 팹을 조기에 완공하여 5년 내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서남권 반도체 팹 4기 구축에 총 800조 원을 투자한다 .
      2. 충청권은 천안과 온양에 HBM 팹 건설에 156조 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으로 키우고, 영남권은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와 소부장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
      3.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늘려 2032년까지 HBM 이후의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개발 지원에 2천억 원, 2031년까지 데이터센터용 NPU 개발에 7천억 원, 2030년까지 미래차와 로봇 등에 특화된 NPU 개발에 1조 3천억 원의 R&D 투자에 나선다 .
      4. SiC 전력반도체 고도화와 질화갈륨 등 차세대 소자 개발에 2032년까지 5천억 원, 첨단 패키징 실증 지원에 2031년까지 4천억 원을 투입한다 .
      5.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30개로 늘리고 반도체 아카데미도 6곳으로 확대해 반도체 인력을 육성하며, GIST 내에 설치되는 Arm스쿨로 반도체 인력 10만 명 양성에 속도를 낸다 .
      6.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1조 7천억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지원에 나서며, 전력반도체에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에 나선다 .
    3. AIDC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
      1. 8.4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유치를 포함해 550조 원을 쏟아부어 2028년 상반기 내에 착공해 2029년부터 단계적 운영에 나선다 .
      2. SK그룹이 울산에서 1GW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4GW 규모 추가를 검토하고, GS는 동해에 2.4GW, 네이버는 세종을 비롯한 지역에 1GW급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꾸린다 .
      3.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기술과 장비를 국산화해 내년부터 국가 전략산업화를 추진하고, AI 데이터센터 특별법에 따라 클러스터를 지정해 전후방 산업 육성 거점을 세운다 .
      4. 첨단 GPU 약 5만 장을 차질없이 확보해 국가 AI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배분계획을 수립하며, 올해 3분기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착공에 나서고, 올 하반기에 슈퍼컴퓨터 6호기 운영도 개시한다 .
      5. 국제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기능을 집적하는 AI 허브를 조성하고 5개 다자개발은행 AI 협력센터를 유치해 시그니처 AI 프로젝트 발굴도 지원한다 .
      6. 국가데이터기본법을 제정해 국가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확보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과 민간의 AI 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시스템을 마련한다 .
      7. 저작물 학습데이터 거래 활성화 방안, 개인정보 포함 데이터의 활용 혁신방안을 마련해 AI 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나선다 .
    4. 피지컬AI 국가전략산업 육성
      1. 피지컬AI 글로벌 1강 도약을 위해 범부처 피지컬 AI 데이터 집적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라이브러리를 내년부터 구축해 합성 실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
      2. 물리세계를 인식 및 판단하고, 자율 동작하는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범용 월드모델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
      3. 제조, 돌봄, 농업 등의 분야에서 피지컬AI 적용 수요를 발굴하고 핵심기술에 대한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4. 피지컬AI 7대 선도 분야로 ▲AI팩토리 ▲AI로봇 ▲AI자동차 ▲AI선박 ▲AI가전 ▲AI드론 ▲AI반도체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
      5. AI로봇 분야는 특히 글로벌 3강 목표를 세우고 2028년 상용화 목표로 10대 산업 특화 AI 로봇을 개발해 연간 1천 개 현장 보급에 나선다 .
      6. 액추에이터, 로봇손, 센서 등 3대 취약부품을 위한 전용 R&D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로봇 행동데이터 수집과 실증을 위한 산업 특화 데이터 팩토리와 피지컬AI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한다 .
      7. 새만금 지역에는 로봇파운드리, 대경권에는 실증 테스트필드와 차 부품 업체의 로봇산업 전환 지원으로 지역 중심의 양산체계를 갖춘다 .
      8. 내년 하반기에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개시하고 이에 앞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X 서비스 현장 실증 추진에 600억 원을 투입한다 .
      9.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3대 분야 3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공공 AI 사업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
      10. '모두의 AI'는 연내 출시하며, 공공과 민간의 교육 콘텐츠를 연계한 AI 교육 통합포털과 온오프라인 AI 실습환경도 연내 운영한다 .
      11. 내년 말까지 생애주기와 계층별 맞춤형 AI 교육을 지원하고 전국민 AI 경진대회로 AI 활용문화 확산에 집중한다 .
      12. AI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해 보안 특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제로트러스트 확산을 지원하며, 양자내성암호 중심의 방어체계를 확립한다 .
  3. 우크라·호주도 손 내밀었다…“K방산이 교본” 日의 무서운 반격
    1. 국제 안보질서의 변화와 세계적인 무기 수요 급증, 미국과 유럽 방산업체의 공급 병목 심화, 일본 정부의 방위장비 수출 규제 대폭 완화로 일본이 새로운 무기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
    2. 우크라이나의 일본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협력 요청
      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협력을 요청했으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할 뜻을 밝힌 가운데 일본 측 의향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
      2. 이는 일본이 관심을 둔 우크라이나 드론 기술과 일본의 패트리엇 생산 노하우 등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
      3. 일본은 대만 유사시 사태 등에 대비한 드론 전력 강화를 추진 중이며, 2026회계연도 방위예산안에서 무인 자산 방위능력에 전년의 약 2.5배인 2773억 엔(약 2조 5800억 원)을 책정했고, 일본 드론기업 테라드론은 우크라이나 요격드론 기업 2곳의 지분을 인수했다 .
    3. 호주,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과의 방위 협력 확대
      1. 호주는 지난해 8월 개량형 모가미급 호위함을 차기 프리깃함 우선 기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4월 약 70억 달러 규모의 사업 착수를 위한 계약을 일본과 체결했다 .
      2.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대치하고 있는 필리핀도 아부쿠마급 호위함과 TC-90 훈련기 이전을 일본과 협의하고 있다 .
      3.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논의도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NATO 회원국 대사단 약 30명이 방일하여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방위산업 협력 심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
    4. 일본 방위장비 이전 3원칙 개정 및 방산업체 움직임
      1. 이러한 흐름의 결정적 계기는 지난 4월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 개정으로, 일본 정부는 구난·수송·경계·감시·소해(기뢰 제거) 등 5개 유형으로 제한했던 완성 장비 수출 규정을 철폐하고, 살상 능력이 있는 함정과 미사일 등도 개별 심사를 거쳐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
      2. 일본 방산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져 도시바는 향후 3년간 약 500명을 채용해 방위사업을 키우고 전담 수출부서도 신설했으며, 미쓰비시전기도 유럽·호주·미국을 부품 공급 및 공동개발 시장으로 삼아 방위사업 매출을 2031년까지 3배인 6천억 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
    5. 전문가 분석 및 한국 방산기업 참고
      1. 전문가들은 일본이 '안보 협력'과 '방위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한다고 분석하며, 방위산업이 일본 외교·안보 전략의 새로운 지렛대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
      2. 다만, 일본이 국제 방산시장에서 영향력을 갖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
      3. 일본 방산업체 관계자는 일본은 이제 막 세계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단계이며, 그동안 자위대에 공급할 내수용 무기에만 집중해왔던 반면 앞으로는 해외 수요에 맞추는 노력과 적응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 방산기업을 모델로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4. 트럼프式 호르무즈 통행료, 척당 450억원…“노상강도 다름없어”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모든 화물에 가액의 20%를 '안전 비용' 명목으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초대형 유조선 기준으로 그 비용이 척당 약 45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2.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국제유가인 배럴당 약 80달러를 기준으로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VLCC) 한 척당 통행료가 3천만 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
    3. 이란은 같은 명목의 호르무즈해협 통행료로 200만 달러(약 30억 원)를 부과해왔으며, 미국의 통행료는 이란의 15배에 해당한다 .
    4. 익명을 요구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미국의 통행료 정책에 대해 "노상강도(Highway robbery)와 다름 없다"고 맹비난했다 .
    5. 트럼프 대통령의 통행료 정책에 대해 최근 몇 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 선주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은 사전 경고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6. 백악관이 해당 요금 제안의 구체적인 시행 방식이나 걸프 지역 동맹국들과의 협의 여부에 대해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주요 선사들은 향후 통항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심하는 분위기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7.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자가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전적으로 옳다"고 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통행료 징수의 정당성이 확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8. 다만, 그는 "미국이 요구한 20%는 과도하다"면서 "우리는 공정하게 (통행료를) 처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5. [단독]현대차 생산직 40%, 7년내 정년…“인력구조 재편 기회”
    1.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차 시대로 접어들며 스마트 팩토리와 인공지능(AI) 피지컬 로봇이 도입되어 생산 공정의 필요 인력이 급감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고용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
    2. 현대자동차는 대규모 정년퇴직에 따른 인력의 '자연 감소'로 인력 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위적 구조조정 대신 점차적 개편으로 미래형 생산 체계를 고민할 '골든타임'을 벌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
    3. 현대차, 7년간 1만 명 정년퇴직 수순
      1. 13일 현대차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노조에 가입된 기술직(생산직) 근로자 중 올해부터 2032년까지 정년퇴직이 예정된 인원은 총 9525명에 달한다 .
      2. 현재 노조 가입 기술직 인원(약 2만 4500명)의 39% 가까이가 향후 7년 내 자연스럽게 현장을 떠나는 셈이며, 연도별로는 올해 2024명을 시작으로 2027년 1706명, 2028년 1722명 등 2030년까지 매년 1천 명 이상의 퇴직자가 나온다 .
      3. 현대차 생산 현장에 '정년퇴직 러시'가 시작된 것은 과거 고성장기에 채용된 인력들이 일제히 정년 연령에 진입했기 때문이며, 이후 2013년부터 약 10년간 사실상 기술직 공개채용을 중단하면서 현장의 고령화가 진행되어 특정 세대가 한꺼번에 정년을 맞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4. AI발 패러다임 변화에… 생산직 줄고, 연구직 늘고
      1. 생산 공정 자동화와 피지컬 AI 로봇 도입이 확대되고, 전기차와 SDV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중심으로 대체되면서 생산 공정이 단순해지고 있어 같은 생산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생산 인력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
      2.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에서는 정년퇴직 인력을 과거처럼 모두 충원하기보다 필요한 직무 중심으로 신규 채용을 조정하는 것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차 역시 2023년 기술직 공개채용을 재개했지만 채용 규모는 매년 발생하는 퇴직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백 명 수준으로 조절하고 있다 .
      3.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자국 사업장에서 3만 5천 명 이상을 감축하기로 노조와 합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최대 10만 명 감원과 독일 내 공장 폐쇄까지 검토하고 있다 .
      4. 현대차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7만 5137명까지 꾸준히 늘던 국내 임직원 수는 지난해 7만 2598명으로 최근 5년 새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반면 연구개발(R&D) 인력은 꾸준히 늘어 2024년 2만 8명에서 지난해 2만 599명으로 늘었다 .
      5. 이는 전동화, SDV, 자율주행 등 미래차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생산직 비중을 줄이는 대신 R&D와 미래기술 분야 인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인력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6.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직군별 인적 구성이 변하는 과정이며, 생산 현장 인력은 줄고 있지만 미래차 관련 연구직 등이 늘어 전체 인원은 7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5. 인력 구조 재편의 골든 타임
      1.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정년퇴직 사이클을 단순한 인건비 절감의 기회가 아닌 노사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
      2. 지금까지 '얼마나 더 뽑고, 기본급을 얼마나 더 올릴 것인가'에 집중했던 교섭 의제를 직무 전환 교육, AI 역량 강화, 새로운 보상 체계 마련 등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
      3.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의 고용 형태가 단순 생산직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로봇 도입 등이 생산 현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미래에 걸맞은 인력 구조와 보상 체계를 찾아가는 것이 노사 모두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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