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어떤 파급 효과가 예상되는가? 반도체 공정 특성상 라인 중단 시 웨이퍼 대량 폐기, 장비 손상,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신뢰 훼손과 국가 신용도 하락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1. 주성엔지니어링, 차세대 반도체 장비 ALG 세계 첫 출하

주성엔지니어링이 차세대 반도체 트랜지스터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층성장(ALG) 장비를 세계 최초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출하하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1.1. ALG 장비의 혁신적인 기술과 적용 분야

  1. ALG 장비의 세계 최초 출하
    1. 주성엔지니어링은 3D 수직 적층 구조 트랜지스터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층성장(ALG) 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 .
    2. 이 장비는 차세대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ALG 기술로 형성하는 데 사용되며, 고객사나 공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
  2. ALG 기술의 특징 및 장점
    1. 고종횡비 수직 적층 구조 형성: ALG 장비는 고종횡비 수직 적층 구조 형성 시 균일한 박막 성장 및 증착이 가능하여, 고집적용 차세대 트랜지스터 제조에 필요한 우수한 단차 피복성과 균일도를 확보한다 .
    2. ALD 대비 우수성: ALG는 물질을 쌓는 방식이 아닌 결정 격자 구조를 유지·형성하는 기술로, 원자층증착(ALD) 증착을 반복하여 박막을 입체적으로 형성하며, 노광이나 식각 공정 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다 .
    3. 다양한 적용 가능성: 하부 기판의 소재나 종류에 상관없이 증착이 가능하여 비메모리, 메모리 캐패시터, 메모리 트랜지스터, 태양광, 디스플레이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
    4. 화합물 반도체 제조: 3-5족 및 3-6족 화합물 기반 반도체 제조와 유리기판 등에도 적용 가능하며, 기존 실리콘 기반 대비 성능이 향상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
  3.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ALG의 역할
    1. 미세화 한계 극복: 반도체 산업은 미세화와 함께 성장했지만, 트랜지스터 크기가 작아질수록 누설 전류 증가 및 소비 전력 증가 부작용이 발생하여, 업계는 핀펫(FinFET)과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같은 3D 입체화 및 수직 적층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
    2.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주성엔지니어링은 ALG 기술로 AI 시대 반도체 제조 기술의 새로운 기준과 표준을 만들어가며, 세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 산업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3. 글로벌 협력: 현재 북미, 아시아, 유럽, 중동 등 글로벌 기업들과 ALG 장비 협력을 진행 중이며,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장비에도 ALG를 적용했다 .

1.2. 주성엔지니어링 ALG 장비의 시장 기대감 및 실적

  1. 회장 황철주의 기대감
    1.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ALG 장비가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같은 글로벌 '온리원(Only One)' 장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
    2. 주성엔지니어링은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하여 ALG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
  2. ALG 장비의 작동 방식
    1. ALG 장비는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원자가 최적의 위치에 결합한 뒤 스스로 자라나게 하는 방식으로, 기존 증착 방식인 원자층증착(ALD) 기술을 잇는 차세대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
  3. 회로선폭 미세화 한계 극복
    1. 과거 반도체 산업은 회로선폭 미세화에 초점을 맞췄으나, 나노미터 수준의 극미세화로 트랜지스터 누설 전류 증가 및 전력 소모 증가 문제가 발생했다 .
    2. 이에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은 회로선폭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평 구조 트랜지스터를 수직 적층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
  4.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 적용
    1. 황 회장은 ALG 장비를 반도체 공정에 적용할 경우 수직 적층 구조에서도 균일한 박막 성장이 가능하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2. 주성엔지니어링은 ALG 장비의 다양한 분야 적용을 위해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 중이다 .
    3. 황 회장은 "단순 장비 제작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제조에 있어 새로운 기준과 표준을 만들고 있다는 게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온리원 혁신 기술을 앞세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 트럼프의 대만 정책 변화와 반도체 공급망 불안정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만 정책 변화 가능성이 대만 반도체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야기하며, 이는 글로벌 경제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 트럼프의 대만 관련 발언과 파급 효과

  1. 트럼프 측근의 대만 문제 전망
    1.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향후 5년 안에 대만 문제가 미·중 간 전략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
    2. 이는 시진핑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의전을 통해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관계를 과시하며 대만 문제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려 한다는 신호로 해석되었다 .
    3.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가 안정되지만, 잘못 처리하면 충돌하여 미·중 관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
  2. 트럼프의 '협상 칩' 발언과 대만 옹호 논란
    1.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좋은 협상 칩"이라고 표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
    2. 그는 대만이 중국 본토와 가깝고 미국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만을 '하나의 중국'으로 보는 중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
  3. 미국 정부의 진화 노력과 우려
    1.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를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2. 트럼프 측근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의존하는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제적으로 미국이 준비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3. 그들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공급망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
  4.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산업 비판
    1.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다년간 훔쳐갔다"며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
    2. 이는 TSMC가 그동안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핵심으로서 대만을 방어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인계철선 역할을 해왔다는 논리를 흔드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
  5. 동맹국들의 불안감
    1.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대만 무기 지원을 중단하면 동아시아 동맹국들에 약해진 미국을 노출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2. 악시오스도 트럼프의 발언이 대만의 친미 정부뿐 아니라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도 불안에 떨게 했다고 지적했다 .

2.2. 트럼프의 대만 정책 변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1. 미·중 역학관계 급변과 한국의 외교적 시험대
    1. 미·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대만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역학관계가 급변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경제적 파고가 거세질 전망이다 .
    2.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를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재확인했고, 미국도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한국은 전례 없는 외교적 시험대에 직면했다 .
    3. 전문가들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중단이나 대만 정책을 약화한다면 한미동맹 약화의 예고편으로 볼 수 있다고 경계했다 .
  2. 한국의 안보 및 경제적 딜레마
    1.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한국이 대만처럼 내몰리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며, 한반도 안보가 대만해협, 남중국해,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지적했다 .
    2. 이번 회담 이후 한국을 향한 트럼프의 요구는 더욱 노골적이 될 수 있으며, 한국은 '한·미 동맹 강화'와 '한·중 경제 협력'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3. 한국은 대중 견제에 깊이 들어갈수록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걸친 이중 의존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구체화·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이 대만과의 약속을 재해석하거나 후퇴한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한국은 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를 재점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2.3. 트럼프의 반도체 정책 목표와 TSMC 압박

  1. 인텔 보호 관세 주장
    1.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미국 정부가 인텔을 보호할 수 있는 관세를 부과했다면, 인텔이 반도체 사업을 장악하여 대만 TSMC가 존재하지 않게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2. 그는 인텔이 지금쯤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 인텔 지분 양도 사례 언급
    1. 트럼프는 인텔이 시장 점유율 하락과 부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반도체 및 과학법'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미국 정부에 지분 10%를 양도한 사례를 언급했다 .
    2.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인텔 지분 10%를 무상으로 넘기라고 했을 것이며, 정부가 보유한 인텔 지분 가치가 8개월 만에 5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3. AI 패권, 중국 견제, 미국 제조업 부활
    1. 트럼프의 TSMC를 겨냥한 공격적인 발언은 표면적으로 미국 제조업 부활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AI 패권 경쟁, 미중 갈등, 미국의 안보 전략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
    2. 그는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다", "TSMC는 미국으로 와야 한다", "미국은 다시 반도체 제조 강국이 돼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
    3. 심지어 대만에 대한 무기 수출 문제를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까지 내놓았다 .
  4. TSMC 의존도에 대한 워싱턴의 불안감
    1. 현재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에는 TSMC가 있으며,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애플의 아이폰 칩, AMD의 AI 가속기 대부분이 TSMC 공장에서 생산된다 .
    2. 특히 3나노·2나노급 첨단공정은 TSMC가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
    3. 미국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에서는 아시아 의존도가 매우 높아, 워싱턴 내부에서는 "중국과 대만해협 위기가 발생할 경우 미국 AI 산업 전체가 멈출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제기되어 왔다 .
    4. 트럼프의 발언은 이러한 불안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대만이 중국 수중에 떨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려는 관측도 나온다 .
  5. 반도체의 전략적 중요성
    1. AI 시대가 열리면서 반도체는 단순한 IT 핵심 부품을 넘어 국가 패권의 핵심 자산으로 바뀌었다 .
    2. 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GPU, HBM 메모리,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심 공급망에 TSMC가 자리 잡고 있다 .
    3. 미국은 AI 경쟁에서 중국을 압도하기 위해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통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국 대상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 ASML 장비 수출 통제 압박, 공급망 재편 및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유치 등을 추진해왔다 .
  6. 트럼프의 진짜 목표: 반도체 리쇼어링
    1. 트럼프의 핵심 목표는 "첨단 제조업의 미국 복귀"이며,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철강, 자동차, 배터리 산업에 고율 관세와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해왔고, 이제 그 대상이 반도체로 확대되고 있다 .
    2.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관세 인상, 미국 생산 기업 우대, 해외 생산 기업 압박, 보조금 재조정 등을 활용하여 미국에 유리한 정책을 실행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3. 이미 애리조나 TSMC 공장, 삼성전자 텍사스 공장, 인텔 첨단공정 투자 등에 대규모 지원을 진행 중이며, 이는 "미국 안에서 생산하면 지원하고, 해외 생산은 불이익을 준다"는 방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7. 중국 견제 전략
    1. 트럼프 발언의 또 다른 핵심은 중국 견제이며, 중국은 현재 반도체 자립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며 AI 반도체 및 첨단공정 확보, 군사용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2.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여 TSMC 공급망까지 장악하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미국은 "첨단 생산능력을 미국으로 이전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
    3. 트럼프가 대만 안보 문제와 반도체 문제를 함께 언급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
  8. '실리콘 실드'의 흔들림
    1. 대만에는 TSMC가 세계 경제에서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대만을 보호할 수밖에 없다는 '실리콘 실드(Silicon Shield)' 개념이 존재했다 .
    2.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은 이 구조 자체를 흔들고 있으며, TSMC의 핵심 생산라인이 미국으로 대거 이전된다면 대만의 전략적 중요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3. 대만 내부에서는 첨단기술 유출, 미국 의존 심화, 산업 공동화 가능성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2.4. 트럼프 정책이 한국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

  1. 기회와 위기 공존
    1. 한국 반도체 업계는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공급망 전략에서 핵심 기업으로 분류된다 .
  2. 긍정적 측면
    1. 미국의 '탈대만 공급망' 전략 수혜, 삼성전자 파운드리 확대 가능성, SK하이닉스 HBM 수요 증가,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등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거론된다 .
  3. 위험 요소
    1.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해 중국 수출 제한, 첨단장비 통제, 중국 공장 운영 제한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중 갈등 격화 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다 .

2.5. 반도체의 지정학적 중요성 증대

  1. 21세기 석유
    1. 트럼프의 발언은 AI 패권 경쟁, 제조업 부활, 중국 견제, 미국 안보 전략, 11월 중간선거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으며, 반도체가 과거 석유처럼 세계 질서를 좌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2. 반도체는 이제 단순 산업을 넘어 지정학과 안보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 .
  2. 글로벌 금융 시장의 주요 변수
    1. 향후 미국의 반도체 관세 정책, TSMC 미국 투자 확대, 대만해협 긴장, 중국의 대응 등은 글로벌 금융 시장과 한국 반도체주의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3. 삼성전자와 인텔의 추격에 맞선 TSMC의 전략

TSMC는 삼성전자와 인텔의 추격에 위기감을 느끼고, 전례 없는 속도로 전 세계 18개 공장을 동시 증설하며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물량 공세 전략을 펼치고 있다.

3.1. TSMC의 위기감과 시장 변화

  1.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 위협
    1. 대만 TSMC는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의 추격으로 지배력이 위협받고 있다 .
    2.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이 경쟁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2. 공급망 안정성 중시
    1.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미래 핵심 산업에서 중요해지면서, 파운드리 고객사들은 공급망 안정성을 더욱 엄격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
    2. 디지타임스는 TSMC가 한때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을 지배했지만, AI 산업 수요, 공급망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런 상황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
  3. TSMC의 독점적 지위와 변화의 기류
    1. 현재 TSMC는 엔비디아, 애플, AMD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3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
    2. 그러나 AMD가 최근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력을 논의하는 등 이러한 독점 구조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
    3. TSMC가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를 거의 대만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중국 침공 가능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3.2. 삼성전자와 인텔의 추격 전략

  1.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전략
    1. AMD를 비롯한 고객사들은 삼성전자가 4나노 이하 반도체 공정 기술에서 TSMC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
    2.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우고, 양품에만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고객사를 유치하고 있다 .
    3. 이는 반도체 수율 저하라는 약점을 보완하여 고객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전략이다 .
    4. 또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결합한 패키지 형태의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들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
  2. 인텔의 미국 정부 지원 활용
    1. 인텔은 미국 정부의 자국 반도체 기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TSMC의 파운드리 사업을 추격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
    2. 미국 고객사들이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자국 내 인텔 파운드리 공장이 좋은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
    3. 인텔의 18A 및 14A 미세공정 기술과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인텔 파운드리 활용을 논의 중이다 .

3.3. TSMC의 대응 전략: 전례 없는 공장 증설

  1. 추격 방어 및 우위 굳히기
    1. 삼성전자와 인텔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추격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TSMC는 어느 정도 시간을 벌고 있다 .
    2. TSMC는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따라잡기 전에 글로벌 반도체 공장 증설을 확대하여 우위를 굳히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
  2. 18개 공장 동시 증설
    1. TSMC는 현재 반도체 패키징 및 파운드리 공장을 포함하여 총 18곳의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
    2. 대만에 12개 공장이 건설되고 있으며, 일본, 독일, 미국 공장에도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이다 .
    3. 특히 미국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1곳의 공장 설립이 추진된다 .
    4. 이는 TSMC의 과거 보수적인 사업 전략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행보이며, 자본 지출과 생산 능력 확대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된다 .
  3. 미래 기술 경쟁 우위 확보
    1. TSMC는 차세대 1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을 위한 초기 준비에도 착수하여, 현재 진행 중인 2나노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에도 경쟁 우위를 지켜내겠다는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 .
    2. 2026년에만 총 9곳의 반도체 및 패키징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시설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4.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AI 시대의 도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급변하고 있으며, 각국은 자국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4.1. 중국 반도체 산업의 한국 소부장 러브콜

  1. 미국 압박에 대한 중국의 대응
    1. 중국 상하이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반도체 굴기 견제와 전방위적 공급망 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에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
  2. 한국 소부장 기업과의 접촉
    1. 상하이시 집적회로산업협회(SICA) 관계자 등이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 상하이 지역 진출 및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
    2. 중국은 현지 투자, 공동 개발, 제품 소싱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지원을 약속하며 협력을 독려하고 있다 .
  3.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1. 중국 반도체 산업은 장강 삼각주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아시아 지역 신규 팹 프로젝트 중 47개가 중국에 집중될 예정이다 .
    2. 특히 전기차 및 산업용 전력 반도체와 범용(레거시) 메모리 분야가 성장을 견인하며, 중국의 성숙공정 생산 능력은 과거 2.2%에서 현재 33% 수준까지 상승했다 .
    3. 상하이 거래소 '커츄항반(스타 마켓)'은 100~13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을 상장시켜 자본 생태계를 뒷받침하며 상하이시가 중국 반도체 성장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
  4. 한국 소부장 협력의 중요성
    1. SICA의 방한은 양산 신뢰성과 기술력이 검증된 한국 소부장 생태계를 핵심 파트너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2. 한국 소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급망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 경험을 축적하여 글로벌 공급망에서도 활발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3. 미국 첨단 반도체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는 중국은 한국 소부장을 통해 기술 허들을 높이고 협력 저변을 넓히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4. 성숙공정에서 선단공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검증된 한국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4.2.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산업 전략 비교

  1. 한국의 '분배' 논쟁
    1. AI 반도체 호황을 누리는 한국에서는 역대급 반도체 초과세수를 국민에게 돌려주는 '국민배당' 논쟁과 삼성전자 노조의 대규모 파업 예고가 맞물려 '호황의 과실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라는 분배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
    2.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다. 그 일부는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논쟁을 촉발했다 .
  2. 일본의 '재건' 전략
    1. 일본은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과 출자를 대거 쏟아붓는 방식으로 '잃어버린 반도체 왕국' 재건에 나서고 있다 .
    2. 2025사업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일본 상장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57조2650억엔으로 5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반도체 관련 기업의 성장이 견인하고 있다 .
    3. 정보통신 업종 순이익은 1.9배 늘었고, 키옥시아와 도시바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
    4. 2025년도 법인세수는 19조2000억엔으로 버블 절정기인 1989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유력시된다 .
    5. 일본 정부는 차세대 반도체 회사 라피더스에 보조금과 출자를 투입하며 반도체 재건에 국가 재정을 걸고 있다 .
    6. 라피더스는 2022년 일본 대기업 8곳이 출자하여 설립되었으며, 일본 정부는 2027년부터 2나노미터 파운드리 양산을 목표로 홋카이도 치토세에 공장을 짓고 있다 .
    7. 일본 경제산업성은 라피더스에 6315억엔의 추가 보조금을 투입하여 누적 투자액이 2조4000억엔에 달하며, 이는 상환 의무가 없는 보조금 성격이다 .
    8. 또한, 정보처리추진기구(IPA)를 통해 1000억엔을 직접 출자하여 최대주주가 되었고, 민간 출자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
    9.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 외에도 대만 TSMC가 구마모토에 세운 공장에 1조2080억엔을 지원하고,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낸드플래시 생산설비에도 보조금을 승인했다 .
    10. 권혁욱 니혼대 경제학부 교수는 WTO 체제 이후 산업 지원을 중단해온 일본 정부가 본격적인 보조금 정책에 나선 것은 반도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며, 외국 기업에도 보조금을 주는 것은 기술 습득과 자국 채용 시장 확대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3. 한일 노사 문화 차이
    1.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 집계 결과 2026년 춘투(春闘·노사 임금협상)에서 주요 기업들은 평균 5.26% 임금 인상으로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파업은 사실상 보이지 않는다 .
    2. 반면, 삼성전자 노조는 같은 5%대 인상으로 협상했음에도 초과이익 성과급(OPI) 상한 폐지와 경제적 부가가치(EVA) 산식 투명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
    3. 일본 기업에도 실적 연동 상여와 일시금 제도가 있지만, 한국처럼 초과이익 성과급의 산식과 배분율을 놓고 노사가 전면전을 벌이는 경우는 드물며, 매년 춘투에서 '기본급의 6~7개월분' 정도로 교섭되는 관행이 강하다 .
    4. 권 교수는 일본에서 성과급은 경영진의 재량과 회사의 지속 투자 여력을 고려하는 항목으로 인식되며, 초과 이익의 과실을 현금 보상으로 요구하며 파업을 불사하는 것은 일본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
  4.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 경고
    1. 권 교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이 반도체에 거액의 보조금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업계에 재투자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4.3. 일본의 지역별 성장 집중 전략

  1.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
    1. 일본 정부는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성장 기업을 집중시키는 '지역 미래 전략'을 추진 중이며, 대상 지역 중 8개 권역이 반도체를 중점 분야로 꼽았다 .
    2. 라피더스 공장이 있는 홋카이도와 TSMC가 진출한 구마모토 등 규슈 권역 외에도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가 많은 호쿠리쿠 등 8개 권역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의욕을 보였다 .
  2. 다양한 중점 성장 분야
    1. 7개 권역은 녹색 전환(GX)을, 홋카이도, 긴키, 규슈 권역은 우주 산업을, 주고쿠, 시코쿠 권역은 조선업을 중점 성장 분야로 꼽았다 .
  3. 정부의 지원 계획
    1. 일본 정부는 지역 미래 전략 초안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교부금 지원, 인프라 정비, 규제 완화 등을 담은 전략을 다음 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
    2.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정부가 선정한 17개 성장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정비와 파격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
    3. 다카이치 총리는 계획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 정비, 규제 개혁, 인재 육성 등을 조속히 구체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4.4. ARM의 미국 반독점 조사 착수

  1. 반독점 조사의 배경
    1. ARM이 미국에서 반독점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설계(IP) 시장 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
    2. 이번 조사는 ARM의 칩 설계 기술 라이선스 정책이 시장 경쟁을 제한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
    3. 미국 규제 당국은 ARM이 반도체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설계 아키텍처 및 라이선스 조건이 산업 내 공정 경쟁을 저해했는지 검토하고 있다 .
    4. ARM은 직접 칩을 생산하지 않고 CPU 설계 기술을 다양한 기업에 제공한 뒤 로열티를 받는 구조를 유지해 왔으며, 이 모델은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핵심 기반 역할을 해왔다 .
  2. ARM 기술의 영향력과 쟁점
    1. ARM의 기술은 현재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기업들이 ARM 기반 설계를 활용하여 모바일 칩과 서버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생태계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
    2. 이러한 구조 때문에 ARM의 정책 변화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3. 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은 ARM의 라이선스 구조가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했는지 여부이며, 특히 ARM이 최근 라이선스 조건을 변경하거나 수익 구조를 강화하면서 일부 고객사에 부담을 주었는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
  3. 시장 및 전문가의 전망
    1. 시장에서는 이번 조사가 단순 규제 이슈를 넘어 반도체 설계 산업의 구조 자체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보고 있다 .
    2.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 속에서 ARM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ARM 기술이 사실상 산업 표준처럼 작동하여 경쟁 제한 논란이 제기될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3. 일부 전문가들은 ARM의 구조 자체가 개방형 라이선스 모델에 가깝기 때문에 반독점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며, 오히려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한다 .
    4. 그럼에도 미국 규제 당국이 기술 플랫폼 기업 전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ARM도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5.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ARM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며, 규제 압력이 강화될 경우 반도체 설계 비용 구조와 기술 공급 방식 전반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
    6. 로이터는 이번 사안이 미국 경쟁 당국이 반도체 산업 내 기술 집중도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하며, AI 시대 반도체 설계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진 만큼 ARM의 조사 결과는 글로벌 기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4.5.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 및 시장 전망

  1. 코스피 반등과 반도체 밸류 재평가
    1. 한국 증시가 장중 4.7% 급락했으나,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 기대감과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글로벌 증권사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
    2. 블룸버그는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선물 시장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공포감이 극에 달했으나, 상승 반전했다고 보도했다 .
    3. 지난주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130억 달러(약 19조 5300억 원)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여파가 이어졌다 .
  2.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시장 영향
    1. 삼성전자 노사 협상 재개 소식과 대통령의 경영 권리 존중 발언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4%까지 솟구쳤다 .
    2. 법원이 노조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파업을 진행하더라도 반도체 생산량 감소나 생산 공정 원자재 훼손을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하여 시장의 파업 공포를 낮추는 완충 요인으로 작용했다 .
    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사내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사태 해결 의지를 보였다 .
    4. 노조는 성과급 산정 기준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이며, 정부는 파업 현실화 시 하루 최대 1조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
  3. 글로벌 투자은행의 한국 반도체 기업 재평가
    1.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을 예고했다 .
    2. 현재 두 회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6배 수준에 불과하여 장기 소외에 따른 저평가 상태로 규정했다 .
    3. AI 수요가 지속될 경우 멀티플 재평가가 불가피하며, 한국 반도체 기업을 더는 전통적인 경기순환주로만 취급해서는 안 되고, 대만 TSMC처럼 구조적 성장주의 관점에서 가치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
    4. 이러한 가치 재평가의 핵심 근거는 AI 추론과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고성능 메모리 수요의 비약적인 증가이다 .
    5. 노무라증권은 향후 5년간 전 세계 메모리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압도하며 장기적인 공급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4.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와 투자 전략
    1.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최근의 폭락과 반등을 하락장 진입이 아닌, 단기 고점 통과에 따른 건강한 가격 조정이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진단한다 .
    2. 노무라증권은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한국 기업들의 가치 제고를 이끌 주요 변수로 꼽았으며,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가능성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3. 개인 투자자들은 빅테크 설비투자(CAPEX) 속도, 삼성 노사의 실질 가동률,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 시점을 주시해야 한다 .
    4. AI가 촉발한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 성장세와 한국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견고하다는 점에서, 지금의 조정은 하락의 시작이 아닌 밸류에이션 재평가 초입의 진통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5. 코스피 시총의 급증
    1.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이 수도권 주택 시가총액을 사실상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
    2. 지난 15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6135조원으로, 2024년 말 기준 수도권 주택 시가총액 4914조원보다 약 1220조원 많았다 .
    3. 2024년 말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1963조원으로 수도권 주택 시총의 약 40%에 불과했으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등하면서 1년 5개월여 만에 약 4171조원 늘어 증가율이 212.5%에 달했다 .
    4.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7204조원까지 증가하여 2024년 말 기준 전국 주택 시가총액 7158조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
    5. 증시 시총 증가 속도가 주택가격 상승 속도를 크게 앞지른 것은 분명한 흐름이며,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주식시장 강세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기조, 생산적 금융 정책이 맞물리며 시중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
  6. 한미반도체의 실적 부진
    1. 한미반도체는 3분기 연속 실적 부진을 겪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폭락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
    2. 1분기 매출은 509억원, 영업이익은 84억5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5%, 87.9% 급감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5.2% 감소했다 .
    3.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주요 사업인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의 급감과 고정비 유지 때문이며, 특히 열압착(TC) 본딩 장비(본더) 수주 감소가 큰 영향을 미 미쳤다 .
    4. 한미반도체는 주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데, 양사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용 TC 본더 투자가 일단락된 것으로 분석된다 .
    5. 매출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고정비(판매관리비, 연구개발비)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어 매출 대비 비중이 크게 올랐다 .
    6. 한미반도체는 수익성이 낮은 한미베트남 법인 청산, 보유 상장사 에이치에스피(HPSP) 잔여 지분 매각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20단 이상 고적층 HBM5, HBM6 생산에 대응하는 와이드 TC 본더 출시를 앞두고 있다 .
    7.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시제품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며, 1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본더 공장을 인천에 마련하고 있다 .
  7. 세미파이브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
    1. 세미파이브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상승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약 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2. 신규 수주액은 554억원, 수주잔고는 1092억원을 기록했다 .
    3.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 사업은 북미와 일본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었으며,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
    4. 자회사인 아날로그 비츠의 매출은 164억원 수준으로 설계자산(IP) 매출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
    5.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누적된 개발 프로젝트의 양산 전환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고성능 혁신 기술의 상용화 주도권을 확보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4.6.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및 전망

  1. 메모리 반도체 쇼티지가 OLED 수요에 미치는 영향
    1.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쇼티지) 현상이 스마트폰 등 전방 산업의 생산 차질로 이어지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계도 위축되고 있다 .
    2. 일본 다이닛폰프린팅(DNP)은 메모리 반도체 쇼티지로 스마트폰 생산량이 감소하여 OLED 파인메탈마스크(FMM)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
    3. FMM은 OLED 디스플레이 화소 안에 유기물을 정확하게 붙이는 핵심 부품이며, 글로벌 FMM 시장은 DNP가 독점하고 있어 DNP의 사업 축소는 세계 OLED 시장 위축으로 해석된다 .
    4.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OLED 수요 감소를 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의 판가 인하 압박으로 패널 업체와 소재부품 협력사 모두 공급가 인하 압박에 노출되고 있다 .
  2. 삼성 마이크로 RGB TV의 긍정적 평가
    1. 삼성전자 2026년형 마이크로 RGB(적·녹·청) TV가 영국과 미국의 주요 IT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만점'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
    2. 트러스티드 리뷰는 차별화된 색 표현력, 우수한 밝기 성능, HDR 테스트에서 확인된 필름메이커 모드의 정확도, AI 프로세서 기반 4K 업스케일링 기능 등을 높이 평가하며 최고점인 5점을 부여했다 .
    3. 엑스퍼트 리뷰는 글레어 프리 기능으로 시청 몰입감이 뛰어나고, AI 기능을 폭넓게 지원한다고 평가하며 5점 만점을 주었다 .
    4. 테크아리스는 삼성 마이크로 RGB TV가 홈시어터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제품으로, 강렬한 색 표현, 우수한 HDR 성능,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갖춰 OLED 수준의 색감을 더 높은 밝기에서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
    5. 삼성전자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R95H'는 AI 프로세서인 '마이크로 RGB AI 프로'를 탑재하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색역 기준인 BT.2020 100%를 충족하고 독일 VDE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
  3. 현대자동차의 FIFA 월드컵 2026 디스플레이 테마
    1. 현대자동차는 FIFA 월드컵 2026을 기념하여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한 'FIFA 월드컵 2026 디스플레이 테마'를 공개했다 .
    2. 이 테마는 현대자동차의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서 출발한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
    3. 차량에 테마를 적용하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반에 월드컵 감성과 분위기가 더해지며, 시동 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와 '스팟'이 함께하는 월드컵 순간을 즐길 수 있다 .
    4. 현대차는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브랜드 접점으로 활용하여 월드컵 분위기를 일상적인 주행 경험 속에 녹여내고 디스플레이 테마의 가치와 활용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
    5. 이 디스플레이 테마는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10월 19일까지 무료 배포된다 .
    6. 현대차는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 내 라디오 파크에 FIFA 뮤지엄을 열고 '레거시 오브 챔피언즈' 전시를 개최하며, 1930년 첫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100여 년간 월드컵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
    7.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1999년부터 이어진 FIFA 후원의 역사를 되짚으며 축구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비전을 조명하고, 2026 월드컵에서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협업하여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4. 힘스의 중국 기업 OLED 장비 공급 계약
    1. 힘스(238490)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청두 톱웨이 하이테크 포토일렉트릭 테크놀로지와 55억원 규모의 OLED 디스플레이 장비(자동인장용접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
    2. 계약금액은 지난해 회사 매출액의 9.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이다 .
  5.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업종의 급락세
    1.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업종은 18일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OLED와 LED 관련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되는 분위기이다 .
    2. 글로벌 IT 수요 회복 기대감은 유지되지만, 중국 업체들의 공급 확대 우려와 실적 둔화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3.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OLED 장비와 마이크로LED 관련 종목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TV 수요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
  6. 베셀의 강세와 기타 종목 동향
    1. 상승 종목 중에서는 베셀이 29.94% 오르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회복 기대와 신규 사업 가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
    2. 베셀은 고기능성 필름을 개발·생산하는 소재 사업본부와 LCD, OLED, 터치패널용 생산설비를 공급하는 시스템 본부를 운영하며, 첨단 필름소재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
    3. 최대 수요처인 중국 시장 대응을 위해 현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속회사 '베셀 테크놀로지'를 가동하고 있다 .
    4. 소룩스, 유아이디, 나래나노텍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으며, 이녹스첨단소재는 업종 약세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
    5. 반면, 아나패스, 아이씨디, 디아이티 등 OLED 장비 관련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패널 업체들의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이 장비업체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6. 와이엠씨, 야스, 힘스, 인베니아도 약세 흐름을 보였고, AP시스템, 선익시스템, 비아트론 등 OLED 핵심 장비주들도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
    7. 덕산네오룩스와 피엔에이치테크 등 소재주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는 LED 업황 둔화 우려 속에 낙폭이 확대되었다 .
    8. HB테크놀러지, 프로이천, 아이엘도 급락 흐름을 보였고, LX세미콘도 낙폭이 확대되었다 .
    9. 포인트엔지니어링은 가장 큰 낙폭 중 하나를 기록했으며, 일부 중소형 장비주의 경우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0.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업종이 향후 글로벌 IT 소비 회복 여부와 OLED 투자 재개 시점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5. 첨단 기술 개발 및 R&D 동향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을 혁신 허브로 활용하고 있으며, 핵융합 발전, 우주 데이터센터, AI 휴머노이드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와 같은 핵심 소재 기술 자립 노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5.1. 중국의 혁신 허브 부상과 글로벌 기업 R&D 투자 확대

  1. 중국의 첨단 R&D 중심지 부상
    1. 중국이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넘어 첨단 연구개발(R&D) 중심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들이 핵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신제품 연구까지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2. 외자 사용액 증가 및 시장 움직임
    1. 올해 1분기 중국의 첨단기술 산업 실제 외자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으며, 2025년 기준 과학연구·기술서비스 분야의 외자 사용 비중은 전체 외자 유치 규모의 약 20% 수준까지 확대되며 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2.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 이전까지 중국 시장에 1000억위안 이상을 추가 투자하여 의약품 생산과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독일 산업기술기업 지멘스도 베이징에서 첫 과학기술 대회를 열고 중국 현지 연구진이 개발한 26개 제품을 공개했다 .
    3. 글로벌 식품·곡물 기업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LDC)도 중국 내 두 번째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다 .
  3. 외자기업 연구소의 역할 변화
    1. 중국 현지에서는 외자기업 연구소의 역할이 과거 '중국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수준에서 최근에는 글로벌 제품군의 핵심 기술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까지 담당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내 생산기지가 점차 '혁신 거점'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4. 중국의 강점: 산업 공급망과 거대한 소비시장
    1. 전문가들은 중국의 완성도 높은 산업 공급망을 주요 배경으로 꼽으며, 설계와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연결할 수 있어 연구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추진하기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
    2. 프랑스 에너지관리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중국 연구팀이 주도 개발한 전력·냉각 통합 솔루션을 공개하며 현지 공급망과 연구조직 연계를 통한 기술 검증 및 상용화의 빠른 진행을 보여주었다 .
    3. 거대한 소비시장 역시 중국의 강점으로 꼽히며, 의료·스마트제조·스마트시티·친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수요가 형성되어 신기술 시험과 상용화가 동시에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
    4. 롤란트 부시 지멘스 회장은 "많은 혁신이 가장 먼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때 중국이 최초 적용 시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5.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1. 중국 정부는 외자 장려 산업 목록 확대, 신약 개발·디지털 기술 연구 분야 지원 강화, 외자 연구개발센터의 수입 연구용 장비 및 물품에 대한 관세 및 일부 세금 면제 정책 등을 통해 외자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
    2. 중국 정부는 '15차 5개년 계획'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와 연구개발센터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단순 제조 중심 경제에서 기술혁신 중심 경제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5.2. 핵융합 발전 기술 개발 및 상용화 로드맵

  1. CFS의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 구축 착수
    1. 미국 민간 핵융합 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CFS)이 세계 최초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 구축과 전력망 연결 절차에 착수했다 .
    2. CFS는 지난 4월 28일 미국 최대 지역송전기관(RTO)인 PJM Interconnection에 ARC 발전소 상호연결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핵융합 발전소 개발업체가 주요 전력망 운영기관에 연결 요청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3. CFS는 미국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400MW 규모 핵융합 발전소 'ARC'를 건설할 계획이며, 목표 시점은 2027~2028년 착공, 2030년대 초 전력 생산이다 .
  2. 전력망 연결 절차 및 중요성
    1. ARC 발전소는 미국 전력회사 Dominion Energy와 협력하여 추진되며, 기존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는 브라운필드(Brownfield) 방식으로 개발된다 .
    2. PJM은 미국 13개 주와 워싱턴 D.C. 지역에 약 18만2000MW 규모 전력을 공급하며, 6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담당하는 미국 최대 경쟁 도매 전력시장 운영기관이다 .
    3. 상호연결 신청은 신규 발전소가 송전망에 접속하기 위한 공식 절차이며, PJM은 향후 전력망 시뮬레이션과 계통 안정성 평가 등을 통해 ARC 발전소의 연결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
    4. CFS는 이번 신청이 2030년대 초 ARC 발전소 전력 공급을 위한 장기 선행 절차 중 하나이며, 상호연결 절차에는 통상 수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
    5. Bob Mumgaard CFS 공동창업자 겸 CEO는 "우리는 단순히 핵융합 물리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핵융합 발전소 전력이 실제로 어떻게 전력망과 고객에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2030년대 초 발전소를 가동하려면 지금 행동해야 한다. 이제는 실행(execution)의 단계"라고 강조했다 .
  3. 핵융합 기술의 발전과 CES 등장
    1. CFS는 실증로 'SPARC'를 건설 중이며, SPARC에서 핵융합 순에너지 달성을 입증한 뒤 ARC 상업 발전소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2. CFS는 "10년 전 SpaceX, Moderna, OpenAI 역시 현재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핵융합 산업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
    3. 최근 CFS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핵융합 장치 제작, 초전도 자석, 플라즈마 제어 기술 등을 논의했다 .
    4. 핵융합은 수소 동위원소를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에서 융합시켜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연료 자원이 풍부하여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
    5. 다만 초고온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경제성 있는 발전 시스템까지 구현해야 하는 난제가 남아 있다 .
    6. 최근 AI, 고온초전도체, 고성능 컴퓨팅, 민간 투자 확대가 결합되며 핵융합 상용화 시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
    7. 세계 최대 소비자기술 전시회 CES 무대에 처음으로 '핵융합'이 등장했으며, CFS는 CES 참가를 통해 핵융합을 더 이상 특정 과학자 집단이나 국가 주도의 연구 과제가 아닌, 기술·산업·투자·정책이 교차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
    8. Bob Mumgaard CEO는 "CES는 미래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라며,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핵융합이 기술의 주류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
  4. CFS의 CES 전시 및 비전
    1. CFS는 CES 개막일인 1월 6일 오전(현지시간) 지멘스 AG의 롤란드 부시 CEO와 함께 기조 무대에서 파이어사이드 챗에 나설 예정이다 .
    2. 뭄가드는 "핵융합은 희망에 관한 기술"이라며, "에너지가 풍부한 미래를 구축하고, 언젠가는 CES에서 선보이는 모든 혁신을 구동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3. CFS는 CES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 홀에 마련된 지멘스 부스를 통해 자사의 상업용 핵융합 비전을 소개하며, 전시에는 CFS의 대표 핵융합 장치인 'SPARC'가 있다 .
    4. SPARC는 초전도 자석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태양과 같은 핵융합 반응을 지구에서 구현하는 장치로, 상업용 핵융합 발전의 기술적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5. 회사는 SPARC를 통해 핵융합이 '언젠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화 일정과 로드맵을 가진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6. CFS는 핵융합 발전이 실현될 경우, 탄소 배출 없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7. 조 팔루스카 CFS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혁신가와 투자자,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ES에서 핵융합을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
    8. CFS는 CES 참가를 계기로 핵융합을 에너지 기술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 기술'로 인식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비치고 있으며, 2018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하며 민간 핵융합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5.3. 우주 AI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

  1. 우주 데이터센터의 장점
    1.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구축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으며, 우주 데이터센터는 부지 선정 제한이 없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난을 해소할 수 있어 차세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떠올랐다 .
    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 국가프로젝트 'K-문샷'의 우주미션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첫 전문가 간담회를 열며 기초연구를 시작했다 .
    3.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우주 데이터센터의 세 가지 장점으로 막대한 전력 문제 해결(태양광), 방대한 우주 공간으로 인한 부지 선정 제한 없음, 냉각수 불필요(태양이 비추지 않는 곳은 온도가 낮아짐)를 꼽았다 .
  2. 글로벌 연구 동향 및 한국의 계획
    1.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연구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하며, 유럽도 최근 연구를 시작했다 .
    2. 한국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기술들을 연구하여 내년 사업화에 착수하고, 2030년 우주에서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
  3. 핵심 기술 연구 진행
    1.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의 관건은 기술 개발이며, 특히 태양광 에너지의 고효율 저비용 확보와 냉각 효율성 확보가 필요하다 .
    2. 우주항공청은 세 가지 주요 핵심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1. 고효율 태양 전지판 등 전력제어 기술: 지상에서의 막대한 전력비용을 해결하고 우주 공간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 .
      2. 우주방사선을 견디는 AI 연산 및 데이터 저장 반도체 기술과 발열 해소 열제어 기술 .
      3. 초저지연·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저궤도 우주통신 기술 .
    3. 이들 핵심 기술들을 검증 플랫폼 위성에 탑재한 다음, 누리호 발사를 통해 우주 공간에서 실제로 운용하여 성능 검증 등 우주 검증 이력을 확보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
    4. 우주청은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예산 확보를 준비 중이며, 예산이 추가 확보되면 우주 데이터 연구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5.4.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개발 시동

  1. AI 휴머노이드 개발 프로젝트
    1. 정부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판단하며 움직일 수 있는 '한국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 착수 회의를 열고,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
    3. AI 휴머노이드는 사람의 형태를 닮은 로봇에 AI를 결합한 기술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사람의 말을 이해하며 스스로 작업을 계획·수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
    4. 공장, 물류, 병원, 돌봄 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로봇 시장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
    5. 이번 사업은 'K-문샷'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04억원을 투입하여 지능과 신체 능력을 함께 갖춘 대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할 목표다 .
  2. 참여 기관 및 개발 목표
    1. KIST가 주관하며, LG전자, LG AI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로보스타, 위로보틱스 등 산업계와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경희대 등 학계, 한림대성심병원 등 병원계가 참여한다 .
    2.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기술 개발부터 양산, 실제 현장 검증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
    3. 핵심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따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고도화하는 데 있다 .
    4. KIST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케이팩스(KAPEX)'를 기반으로 LG전자는 양산을 고려한 차세대 인간형 로봇 모델을 개발하고, 위로보틱스는 공공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인간형 로봇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이다 .
    5.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AI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되며, 연구진은 시각, 촉각, 언어, 행동 정보를 종합하여 이해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다 .
    6. LG에너지솔루션은 고안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적용하여 화재 위험을 낮추고,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구현에 나선다 .
    7. 개발된 기술은 실제 의료·돌봄 현장에서 검증되며, 한림대성심병원 등에서 휴머노이드 20대 이상을 투입하여 생활 보조, 공공 서비스, 장기 복합 작업 수행 능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3. 정부의 지원 의지
    1.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AI, 휴머노이드, 배터리, 양산 기술, 실증 역량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산·학·연·병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 AI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5.5.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 및 물 인프라 자립

  1. 초순수 국산화의 중요성
    1. 국내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Ultra Pure Water)가 처음으로 실제 반도체 제조공정에 공급된다 .
    2. 이는 일본·미국 기업 의존도가 높았던 초순수 분야에서 국산화 실증이 이루어지면서 첨단산업용 물 인프라 자립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3. 초순수는 물속 이온, 유기물, 용존산소 등을 극미량 수준까지 제거한 초고순도 공업용수로, 반도체 웨이퍼 표면 세정과 화학물질 희석 등 미세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어 '반도체의 혈액'으로 불린다 .
    4. 극미량 오염물질만 남아도 수율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최고 수준의 수처리 기술이 요구된다 .
  2. 해외 의존도와 국산화 추진
    1. 그동안 국내 반도체 업계의 초순수 생산 기술은 일본과 프랑스 등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았으며, 특히 생산시설 설계 분야는 일본 쿠리타와 노무라 등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시공·운영 역시 프랑스 베올리아 등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
    2.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
    3. 이번 실증설비는 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에 국내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3. 실증 설비 및 향후 계획
    1. 실증설비는 SK실트론 구미사업장에 설치되어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유기물 제거용 자외선 산화장치,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이온 제거용 이온교환수지 등 초순수 핵심 공정에 국내 기업이 개발한 장치와 소재가 적용되었다 .
    2. 이번에 생산된 초순수는 실제 반도체용 웨이퍼 생산공정에 공급될 예정이며, 국내 설계 기술 기반 초순수가 실제 반도체 제조라인에 투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
    3.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확대와 함께 초순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글로벌 초순수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9조원에서 2028년 35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4. 정부는 향후 초순수 생산 전 공정 국산화와 함께 하수 재이용 기반 초순수 생산 기술 개발도 추진하여 기후위기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 가능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첨단산업용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5.6. 현대차·기아의 인도 EV 핵심 기술 개발 협력

  1. 인도 공과대학과의 협력 확대
    1. 현대차·기아는 인도 공과대학들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전동화 분야 기술 확보에 나섰다 .
    2. 현대차·기아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는 지난 15일 인도 공과대학교(IIT) 하이데바라드 대학, 칸푸르 대학,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VNIT) 나그푸르 대학, 테즈푸르 대학 등 4개 학교와 공동 연구 체계 참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
    3. 현대 혁신센터는 지난해 4월 현대차·기아가 IIT와 함께하는 중장기 전략적 산학 협력 모델로, 인도 기술 및 제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
    4. 기존에는 IIT 마드라스, IIT 델리, IIT 봄베이 등 최상위 대학이 참여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인도 내 최우수 공과대학 4곳이 추가 참여하여 공동 연구 체계가 사실상 인도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
  2. 연구 과제 및 인재 양성
    1. 해당 공과대학 소속 연구진은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 신소재 연구, AI 기반 V2G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
    2. 현대차·기아는 인도 대학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특화 배터리 설계,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
    3. 다음 달 7개 대학 학장과 교수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4.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5.7. 구부리면 광신호 3배 증폭되는 2차원 반도체 소자 개발

  1. 유연 광변환 소자 개발
    1.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형렬·남궁선 교수팀과 안영환 아주대 물리학과 교수팀이 구부려서 광학 신호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 광변환 소자를 개발했다 .
    2. 이 소자는 구부리면 신호가 최대 3배까지 강해지는 얇은 2차원 반도체 기반 소자이다 .
  2. 기존 기술의 한계 및 새로운 설계
    1. 빛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광변환 기술은 레이저나 정밀 광학 장비 등에 상용화되었지만, 빛을 두꺼운 매질에 통과시켜 조절하는 방식이 기기 소형화의 장벽으로 작용했다 .
    2. 2차원 반도체인 이황화몰리브덴(MoS2)을 이용한 소자가 주목받았으나, 구부러지거나 잡아당겼을 때 신호가 약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
    3. 연구팀은 광소자 구조에 미세한 틈을 만들어 소자 내구성을 높이고, 구부렸을 때 오히려 변환 신호가 더 강해지도록 설계했다 .
    4. 유연 기판 위에 금속 박막, 이황화몰리브덴이 차례로 쌓인 형태이며, 이황화몰리브덴은 금속 박막 사이에 있는 20나노미터(nm) 간격의 틈 위에 올려져 있다 .
  3. 작동 원리 및 성능
    1. 미세한 틈이 빛을 한곳에 집중하는 역할을 하며, 소자를 구부리면 틈이 좁아지면서 빛이 집중되고 이황화몰리브덴에서 발생하는 광신호가 증폭되는 원리이다 .
    2. 구현된 소자는 800nm 파장의 빛을 400nm 신호로 변환했으며, 소자를 약간 구부리자 구부리기 전보다 신호가 약 3배까지 증폭되었다 .
    3. 내부의 틈은 소자를 구부렸을 때 가해지는 힘을 분산하여 내구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며, 190회 이상 반복적으로 구부린 이후에도 신호 강도 95%를 유지했다 .
  4. 응용 분야
    1. 박 교수는 이 연구 성과가 유연 광소자나 굽힘 상태를 읽어내는 센서 개발에 응용될 수 있으며, 변형에 따른 빛 변화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어 다양한 초박막 물질이 변형될 때 나타나는 물성 변화 연구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5.8. 바스프의 반도체 노광 공정용 차세대 황색광 솔루션

  1. 황색광 솔루션 개발 배경
    1. 바스프가 반도체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용 황색광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는 기존 황색 형광등과 필터 기반 발광다이오드(LED)를 대체하는 고효율·저전력·저탄소 조명 기술이다 .
    2. 바스프는 인쇄회로기판(PCB), 디스플레이, LED, 태양광 에너지 등의 노광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황색광 솔루션을 공개했으며, 스펙트럼 제어 성능을 유지하면서 전력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3. 기존 시스템과 호환시켜 도입 장벽도 줄였다 .
  2. 노광 공정의 황색광 필요성 및 기존 기술의 한계
    1.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는 530나노 이하 단파장을 차단한 황색광 환경이 필요하며, 이는 빛을 받아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감광성 소재 포토레지스트(PR)가 특정 파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
    2. 기존 황색 형광등과 필터 기반 LED는 유해 파장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했다 .
  3. 바스프 솔루션의 특징 및 장점
    1. 바스프는 흡수-변환(absorption-conversion) 방식을 적용하여 차단한 단파장을 제거하지 않고 황색광으로 변환해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사용과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한다 .
    2. 신규 황색광 솔루션은 최대 25%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으며, 기존 형광등(36W)이나 필터 기반 황색 LED(20W) 대비 10~15W 수준의 전력을 사용한다 .
    3. 낮은 전력 소비로 전기와 냉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
    4. 낮은 열 전달 특성으로 안정성과 수명도 높였으며, 반도체 공정 환경에서 5년 이상 사용한 결과 측정 가능한 성능 저하가 없다는 장기 신뢰성을 확보했다 .
    5.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과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관리 규정(REACH)도 준수한다 .
    6. 바스프 황색광 솔루션은 클린룸 조명과 리소그래피, PCB 검사 등 엄격한 단파장 제어가 필요한 공정에 적용되며, 향후 협력사에 샘플링, 현장 평가, 탄소발자국 분석 등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5.9. 초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 개발

  1. 메모리 한계 극복 기술 개발
    1.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전강욱 교수 연구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전북대학교와 함께 초대규모 다차원 데이터를 제한된 메모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
    2. 인공지능, 추천시스템, 과학계산 등에서 다차원 데이터 분석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부족과 데이터 쏠림 문제를 완화한 연구 성과이다 .
  2. GSP-터커 기술 제안
    1. 연구팀은 초대규모 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저장장치 협업 기반 터커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 .
    2. 텐서는 데이터를 여러 차원의 배열 형태로 구조화한 것을 말하며, 터커 분해는 복잡한 다차원 데이터를 작게 나눠 분석하는 대표적인 기법이다 .
    3. 그동안 터커 분해는 데이터 규모가 커질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특정 구간에 데이터가 몰리는 현상 때문에 병렬 처리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
    4.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분포의 쏠림 특성을 반영한 다단계 분할 기법과 그래픽처리장치·저장장치 협업 실행 구조를 결합하여 새로운 터커 분해 기술인 'GSP-터커'를 제안했다 .
    5. GSP-터커는 대규모 희소 텐서를 여러 단계로 나눈 뒤, 그래픽처리장치 연산과 저장장치 기반 데이터 처리를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필요한 데이터만 차례로 불러와 처리하는 방식으로 메인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
  3. 성능 및 응용 분야
    1. 기존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셋에서 메모리 부족으로 실행에 실패하거나 데이터 쏠림이 심한 구간에서 처리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GSP-터커는 데이터의 불균형 분포를 고려해 연산 단위를 구성함으로써 처리 안정성을 높였다 .
    2. 실험 결과에서도 GSP-터커는 기존 최신 터커 분해 기술이 메모리 부족이나 실행 실패를 보인 대규모 데이터셋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메모리 사용량과 실행 성능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 .
    3. 연구팀은 이 기술이 단일 장비 환경에서도 초대규모 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고 설명했다 .
    4.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대규모 비정형 텐서 데이터 분석에서 큰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한계와 데이터 쏠림 문제를 함께 완화할 수 있는 실행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천시스템, 지식그래프 분석, 과학계산,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4. 학술대회 발표
    1. 연구 논문은 데이터베이스 분야 주요 국제학술대회인 '국제 데이터공학 학술대회 2026'에 채택되었으며, 연구팀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6. 국내외 주요 이슈 및 정치 동향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위기가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 정책 기조가 국제 정세에 불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군사력 강화를 통해 남부 국경 요새화를 추진하고 있다.

6.1.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총파업 위기

  1. 노사 간 마지막 담판
    1.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에 돌입했으며,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돌입 시점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이번 조정이 파업 여부를 가를 사실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2. 중노위는 이날 노사가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19일 공식 종료 시한 없이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3. 협상 핵심 쟁점은 성과급 '제도화' 여부로, 노조는 상한 없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제도화를 주장하고, 사측은 영업이익 10%와 유연한 보상 체계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
  2. 정부 및 재계의 압박
    1. 재계는 "파업 절대 불가"를 한목소리로 내고 있으며, 정부는 1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긴급조정권 행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2.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 개시 직전 SNS를 통해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과유불급 물극필반(사물이나 상황이 극단까지 치달으면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온다)"이라는 메시지로 노조에 사실상 경고를 보냈다 .
    3. 김민석 국무총리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파업이 현실화하면 우리가 마주할 경제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협상 결렬 시 긴급조정권 발동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
    4. 경제6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국가 핵심 산업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파업 계획 철회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
  3. 법원의 제동 및 노조의 입장
    1.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는 삼성전자가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여, 노조가 파업 중에도 안전보호시설 유지·운영 의무를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
    2. 웨이퍼 변질 방지 작업 등 이른바 '보안작업' 역시 파업 기간 중 정상 수행되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
    3. 노조는 이번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며, 참여 인원은 최대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4. 업계에서는 파업 현실화 시 최대 100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
    5.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법원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21일 예정된 쟁의활동을 할 것이며, 사측에 필수 인력 취합을 요청하고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
  4. 경제 단체의 파업 철회 촉구
    1.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국내 경제 6단체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국가 핵심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
    2. 6단체는 24시간 연속 가동이 필수인 반도체 공정 특성상 파업으로 라인이 멈출 경우, 웨이퍼 대량 폐기, 장비 손상, 대형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신뢰 훼손, 고객사 이탈, 국가 신용도 하락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3. 노조의 성과급 요구는 지난해 전체 주주 배당금의 4배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기업의 미래 투자 여력을 훼손하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요구이며, 경영상 판단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
    4.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근로자에게 배분하기로 사전에 약정하는 제도를 두는 경우는 드물며, 연간 급여를 상회하는 금전을 직접 지급하라는 노조의 요구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5.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수천 개의 중소·중견 협력업체와 종사자들, 나아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체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으며, 연쇄적인 조업 중단과 고용 불안, 글로벌 부품 수급 불안으로 이어져 시장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6. 6단체는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총의 25%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인 만큼, 파업 손실은 코스피 지수 전체의 하락을 불러오고 외국인 이탈을 가속화하여 국내 자본 시장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파업 발생 시 즉각 긴급조정권을 발동하여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6.2. 이재명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1.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
    1. 이재명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
    2. 그는 5월 정신이 국민 주권을 증명한 원동력이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부심이며, 우리 사회에 더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헌법 위에 당당하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2. 5·18 정신의 의미와 계승
    1. 이 대통령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끝내 빛을 찾아 고개를 드는 봄꽃들처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광주의 열망은 결코 꺾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
    2. 감추려 할수록 진실은 더욱 선명해졌고, 숨기려 할수록 5월 정신은 더 넓게 더 멀리 퍼져갔다고 강조했다 .
    3. 2024년 12월 3일 밤, 다시 태어난 5월의 영령들이 오늘의 산 자들을 구했으며, 산 자가 죽은 자의 부름에 응답하고 먼저 떠난 이들이 절망 앞에 선 현재를 일으켜 세웠다고 언급했다 .
    4. 80년 5월 불의한 권력에 맞섰던 광주시민들처럼, 2024년 위대한 대한국민들도 무장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냈으며, 1980년 5월 광주가 꽃피웠던 대동세상은 2024년 12월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고 말했다 .
    5. 12월 3일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은 5월의 질문이었으며,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힘은 오직 주권자의 간절한 열망과 실천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
  3. 국민주권정부의 약속
    1. 이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한 80년 광주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구해낼 수 있도록 국민주권정부는 5·18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보상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2. 그는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을 넘어 대한국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
    3. 또한, 오늘 정식 개관하는 전남도청을 세계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기억하는 K-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성지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4. 전남도청에 새겨진 희생과 연대의 정신이 대한민국 공화정의 자부심이자 미래 세대의 가치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5. 이 대통령은 "단 한 분의 희생도 놓치지 않도록 '5·18 민주유공자 직권등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
    6. 계엄군의 총탄에 쓰러진 고(故) 양창근 열사가 직계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아직 5·18 민주유공자로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가 국가폭력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가족이 되어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4. 미래를 향한 희망
    1. 이 대통령은 빛나는 5·18 정신이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대한민국을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길로 이끌었고, 이제 광주와 전남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2. 5·18 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불의에 단호히 맞서는 용기이자 위기를 함께 넘어서는 연대이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
    3. 국민주권정부는 5·18 정신을 충실하게 이어받아 광주가 꿈꾸었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자유와 평등, 통합의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영광스럽고 빛나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6.3. 한일 정상회담과 국익 챙기기 논란

  1. 장동혁 위원장의 비판
    1.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한일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굳이 선거를 코 앞에 두고 한일 정상회담을 가지는 의도가 무엇인지 뻔히 들여다보인다"며, "어쨌거나 국익만큼은 제대로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
    2. 그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정계의 대표적인 우익 인사임을 지적하며, 과거 이재명의 주장대로라면 다카이치와 마주 앉는 것 자체가 '극단적 친일'이라고 비판했다 .
    3. 보수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강경한 요구를 멈추지 않았고,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으면 '조공 외교'라고 공격했던 이재명 대표가 일본에 가서 드럼까지 치고 왔으며, 과거사, 독도는 테이블에 올리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
    4. 장 위원장은 대통령 자리에 앉으니 야당 대표 때와는 생각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최소한 국민에게 입장 변화의 이유를 밝히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 회담 성과 요구
    1. 장 대표는 회담하게 된 이상 에너지·공급망 협력 확대,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연장,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등 성과를 얻어내야 한다며, 한일 정상회담이 '선거용 사진찍기'가 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6.4. 6·3 지방선거 보조금 지급 현황

  1. 선거 보조금 지급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조금으로 570억7천600여만원을 정당들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
  2. 세부 내역
    1. 선거보조금 536억2천만원, 여성추천보조금 22억1천만원, 장애인추천보조금 5억7천만원, 청년추천보조금 6억6천만원 등이 지급되었다 .
    2. 더불어민주당이 258억8천490만원, 국민의힘이 237억6천335만원, 조국혁신당이 46억1천488만원, 개혁신당이 14억4천638만원, 진보당이 12억8천861만원, 기본소득당이 3천940만원, 사회민주당이 3천940만원을 받았다 .
  3. 보조금 산정 기준
    1. 선거보조금은 최근 실시한 총선의 선거권자 총수에 보조금 계상단가(1천211원)를 곱해 총액을 산정한 후 국회 교섭단체 구성 여부와 국회 의석수 비율, 최근 총선 또는 최근 전국적으로 실시된 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된다 .
    2. 선거보조금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이 받는다 .
    3. 여성추천보조금, 장애인추천보조금, 청년추천보조금의 총액은 각각 최근 실시한 임기 만료에 의한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권자 총수에 일정 금액(여성·청년 100원, 장애인 20원)을 곱해 산정한다 .
    4. 이들 보조금은 지역구 지방의원선거(광역·기초)에 각각 여성후보자, 장애인후보자, 청년후보자(39세 이하)를 추천한 정당이 받는다 .

6.5. 트럼프의 이란 압박과 대외 정책 기조

  1. 이란에 대한 압박 강화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합의 가능한 종전안을 신속히 내놓으라고 직접 압박했으며, 19일에는 백악관에 참모진을 소집해 군사 작전 재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2.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시간이 얼마 없다"며,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그들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3. 이는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는 종전안을 신속히 내놓으라고 재촉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
  2. 협상 전략으로서의 군사 옵션
    1.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더 나은 협상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이전보다 강력하게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2. 워싱턴 정가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고 해석하기보다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며, 군사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것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압박 수단이라는 분석이다 .
    3. 지난 2월 28일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이란 전쟁은 1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
  3. 이란의 수정 종전안 전달
    1. 이란은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조항의 수정 협상안을 미국에 전달했으며, 새 제안은 협상 재개와 미국이 이행해야 할 신뢰 구축 조치에 초점을 맞췄다고 타스님뉴스가 보도했다 .
    2. 특히 해당 언론은 "미국이 이전 입장과 달리 협상 기간 중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를 해제하거나 임시 면제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
    3.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협상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이란이 14개 조항 제안을 전달한 뒤 미국이 주안점을 제시했고, 이에 대한 이란 입장을 재전달했다고 밝혔다 .
    4. 그는 미국 제안이 수일간 검토되었으며, 17일 이에 대한 이란 의견을 미국 측에 다시 전달했고,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한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
  4. 트럼프의 '협상 칩' 외교와 한국의 불안감
    1.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좋은 협상칩"이라며,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가져올 수만 있다면 다른 나라도 얼마든지 거래 수단으로 삼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
    2. 그는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
    3. 이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서 러시아 입장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우크라이나에 광물·희토류 채굴권을 미국에 넘기라고 요구했던 것과 유사한 패턴이다 .
    4.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비슷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한국 역시 우크라이나·대만과 비슷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외교가에서 나온다 .
    5. 트럼프가 오랜 동맹이었던 유럽연합(EU)을 비난하며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해왔다는 점도 한국에 압박을 가중시킨다 .
  5. 트럼프의 이익 중심 외교 사례
    1.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동맹과 적국을 구분하지 않고 거래하겠다는 행보를 보여왔으며, 최근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이란과 나눠 가질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
    2. 베네수엘라 사례에서도 미군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트럼프는 "우리의 거대한 미국 석유 기업들이 들어가서 수십억달러를 들여 망가진 인프라를 고치고 돈을 벌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3. 그는 "우리는 미국인의 재능과 추진력, 기술로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세웠고, 사회주의 정권이 그걸 우리한테서 훔쳐갔다"고 주장했으나, 미 언론은 베네수엘라가 1976년 석유 산업을 합법적으로 국유화했으며, 미 기업들은 국제 중재로 보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
    4. 대만 역시 1970년대 대만이 인텔 등 미 기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다가 1980년대 들어 TSMC·UMC 등 자체 기업들이 성장하자, 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팹리스(설계)에 집중하고 생산을 외주화하면서 형성된 분업 구조이다 .
    5. TSMC가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이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
  6.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및 글로벌 공급망 우려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벌이면서 중국이 대만을 손쉽게 손에 넣을 기회를 갖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며, 이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어야 할 무기 수년치를 이란과의 전쟁에 쏟아부으면서 발생했다 .
    2.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과 동맹들 간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시 주석에겐 가장 큰 선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
    3. 대만이 중국에 넘어갈 경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통째로 인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이란이 호르무즈에서 통행료를 받는 것처럼 중국이 대만해협을 장악할 경우 같은 방식을 취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
    4. 다만 시 주석이 즉각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며, 보니 글레이저 독일마셜펀드 인도태평양프로그램 국장은 군사적 침공보다 강압·설득·회색지대 전술이 우선이라고 진단했다 .
    5. 이란전에서 드러난 중국제 무기의 굴욕적인 성능도 시 주석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미국 헤리티지재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은 시 주석에게 '미국이 실제로 군사력을 쓴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는 대만 침공 비용을 재평가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

6.6. 북한 김정은의 군사력 강화 지시

  1. 전군 지휘관 소집 및 군사력 강화 지시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지휘관들을 소집해 군사분계선 일대 무장력 강화를 지시했다 .
    2.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전군의 사단·여단 지휘관을 노동당 중앙청사로 소집해 일련의 '중요 군사문제'에 대해 담화했다고 보도했다 .
    3. 사단장·여단장급 지휘관을 소집한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관측된다 .
    4. 김 위원장은 "남부 국경을 지키고 있는 제1선 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데 대한 당의 영토방위정책"을 언급하며, 남한과 맞닿은 군사분계선 일대 최전방 부대 강화 방침을 밝혔다 .
  2. 군사 조직구조 개편 및 기술적 갱신
    1. 김 위원장은 앞으로 "전쟁을 보다 철저히 억제"하기 위해 군사 조직구조 개편을 '중요한 결정'으로 내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2. 제1선 부대를 비롯한 중요 부대들을 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구상도 전했으며, "군대를 군사 편제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갱신하기 위한 기구적 대책을 세우게 된다"고 공개하고 이를 위한 지휘관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
    3. 또한, "우리 군대의 군사기술장비들이 급속한 속도로 현대화되는데 맞게 모든 공간에서의 작전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부대들의 전투훈련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사업들도 적극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3. 군사력 강화 목표 및 분석
    1. 김 위원장은 "우리는 강력한 군대를 건설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5개년 계획기간 과제들이 수행되면 군대의 전략적 행동 준비태세가 현재와 대비할 수 없게 갱신되고 전쟁억제 측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경계선이 국경화되고, 현대전에 걸맞는 작전·훈련 방식이나 무기가 도입됨에 따라 육·해·공군, 전략군, 특수작전군 등 5개 군종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재편을 예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3. 김 위원장이 '모든 공간에서의 작전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고 언급한 것은 지상·해상·공중에 우주·전자·사이버 등도 포함하는 다영역 작전 개념 도입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
  4. 사상 무장 강조 및 국경선화 작업
    1. 김 위원장은 전군 지휘관 등에게 "계급의식, 주적의식을 계속 높이며 언제나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주권사수의 성스러운 본령에 충실해나가야 한다"고 사상 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2.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체육 교류 등으로 인해 군 내부나 사회 전반에 대남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단속이라고 설명했다 .
    3. 김 위원장이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라고 지시함에 따라 북한은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국경선화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4.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내 MDL 이북 근접 지역에서 불모지 및 전술도로 구축, 철책선 및 지뢰 장애 설치 등 국경선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동절기 중단됐던 작업은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재개되었다 .
    5.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접경 긴장 고조 동향이 아니냐는 지적에 "군사적 긴장을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노력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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