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그 이면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익 기여도가 미미하며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기댄 '재고 장사'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1. HBM 공급 부족 장기화와 삼성전자의 실적 및 시장 전망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5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1.1. HBM 공급 부족 장기화 전망

  1. HBM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 심화
    1.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주문형 반도체(ASIC)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급 물량이 대부분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2. 기술적 특성으로 인한 생산 난이도
    1. HBM은 기존 메모리보다 3~4배 높은 생산능력을 요구한다. 
    2. HBM에 사용되는 초당 13기가비트 이상의 고성능 메모리 칩은 아직 수율이 낮다. 
    3. MR-MUF, TC-NCF와 같은 고급 패키징 공정 적용으로 제조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3. 장기적인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 사이클
    1. 메모리 산업의 슈퍼사이클이 2027~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 메모리 생산량이 늘어나더라도 2028~2030년 메모리 및 플래시 칩의 연간 비트 증가율은 2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이러한 이유로 이번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사이클은 최소 5년 이상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에도 역부족
    1. 삼성전자는 올해 HBM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절반 이상을 최신 제품인 6세대 HBM4에 할당할 방침이다. 
    2. 삼성전자는 2028년 가동 예정인 평택 5공장에 총 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도 올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에 21조 6천억 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HBM 품귀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1.2. 삼성전자의 1분기 역대급 실적과 시장 전망

  1. 메모리 가격 폭등에 따른 삼성전자의 호실적
    1.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집계에서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5% 증가했다. 
    2. 이는 1년 전 1조 원대에 머물던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1년 만에 약 47배 증가한 53조 원으로 불어난 결과이다. 
    3. 호실적의 배경에는 메모리 가격 폭등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삼성전자는 1분기 D램 가격을 100% 인상했고 2분기 공급 제품도 평균 30%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최근에는 물량마저 조기에 완판될 정도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 HBM4 및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의 동반 견인
    1.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세대 HBM4를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범용 메모리 단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2. 1분기 DS 부문 영업이익 53조 원 중 메모리 부문에서 54조 원의 이익을 냈고,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에서는 1조 원대 후반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3. HBM3E에 이어 HBM4의 양산 성공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4. PC용 D램 범용제품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 낸드플래시는 60% 상승했다. 
    5. 달러 강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규모를 키웠다. 
  3.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및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 확대
    1.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 초호황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수익성 높은 HBM 공정에 집중 배치하면서 일반 D램과 낸드플래시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3. 2분기 범용 D램 가격은 1분기 대비 60%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대규모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들어가는 HBM4의 핵심 공급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으며, 2분기에는 빅테크에 공급하는 HBM4 물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4. 연간 영업이익 300조 원 시대 개막 및 글로벌 1위 전망
    1.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00조 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2. 하반기 HBM4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부문의 흑자 전환이 맞물리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수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3.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엔비디아(올해 예상 전망치 357조 원)를 넘어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5. 리스크 요인
    1.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PC, 모바일 등 IT 산업의 수요 위축 가능성이 있다. 
    2. 미·중 갈등에 따른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꼽힌다. 

2. 미국 국방부의 반도체 공급망 장악 전략과 파운드리 업계의 도전

미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를 위해 반도체 공급망 전체를 추적하고 통제하는 '하드웨어 신뢰점(HRoT)' 삽입을 의무화하면서,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들은 기술적 과제와 제조 원가 상승이라는 도전에 직면했다.

2.1. 미국 국방부의 반도체 공급망 장악 의지

  1. 반도체의 국가 안보 핵심 무기화
    1. 반도체는 단순히 연산을 수행하는 뇌를 넘어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2. 미국 국방부는 반도체 공급망 전체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칩의 설계부터 제조,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추적하겠다는 계획이다. 
  2. 하드웨어 신뢰점(HRoT) 삽입 의무화
    1. 미 국방부는 군용 및 국가 핵심 인프라에 들어가는 모든 반도체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하드웨어 신뢰점(HRoT) 삽입을 의무화했다. 
    2. 이는 소프트웨어 보안의 한계를 인정하고, 칩 자체에 고유한 실리콘 지문을 심어 공급망 전 과정에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조치이다. 

2.2. 핵심 기술: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1. 고유한 암호화 키 생성
    1. 이번 조치의 핵심 기술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이다. 
    2.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물리적 차이를 이용해 칩마다 인간의 지문처럼 고유한 암호화 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3. 인위적으로 복제할 수 없는 이 고유 값은 칩이 공장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폐기될 때까지 변하지 않는 신분증 역할을 한다. 
    4. 펜타곤은 이 실리콘 지문을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해 칩의 모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2.3. 파운드리 업계의 도전과 영향

  1. 보안 라인 구축 압박
    1.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들은 미 국방부에 납품하는 칩을 생산하기 위해 제조 공정 중에 암호화 키를 안전하게 주입하고 검증할 수 있는 독립된 보안 라인을 별도로 구축해야 한다. 
    2. 이는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전체 공정 설계의 대대적인 수정을 의미하며, 펜타곤의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파운드리는 미 연방 정부가 주도하는 거대 시장에서 영구히 퇴출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2. 제조 원가 상승 및 표준 전쟁
    1. 추적 가능성의 강제화는 필연적으로 제조 원가의 급격한 상승을 불러온다. 
    2. 보안 공정이 추가될수록 수율 관리는 까다로워지고 행정적 비용은 증가한다. 
    3. 어떤 기업의 하드웨어 신뢰점 기술이 미 국방부의 표준으로 채택되느냐에 따라 파운드리 시장의 패권이 요동칠 전망이다. 
  3. 중국산 반도체 견제
    1. 이번 규제의 숨은 타깃은 중국으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위변조 가능성이 있는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를 미국 국가 안보 공급망에서 완전히 걷어내겠다는 전략이다. 
    2. 실리콘 지문이 없는 칩은 2027년 이후 미국 연방 조달 시장에서 불법 복제물과 다름없는 취급을 받게 된다. 
    3. 펜타곤은 이를 통해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산 반도체의 유입 통로를 원천 봉쇄하고, 우방국 중심의 클린 공급망을 완성하려 한다. 

2.4. 한국 반도체 기업의 대응 과제

  1. 2027년 데드라인과 기술력 증명
    1. 미 국방부는 2027년 12월 23일부터 모든 조달 품목에 이 규정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2. 2년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하드웨어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증명해야 한다. 
    3. 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한국의 반도체와 방산 산업은 미국이 설계한 새로운 안보 생태계에서 변두리로 밀려날 수 있다. 
  2. 보안 기술 주권 확보의 중요성
    1. 반도체 산업은 미세 공정 단계를 넘어 보안 공정 단계로 진입했으며, 더 안전하게 추적하는 기술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었다. 
    2. 한국 정부와 기업은 미 국방부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독자적인 하드웨어 보안 기술을 표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 실리콘 지문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국이 만든 반도체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유령 칩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3. AI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 부각과 K-장비 기업의 수혜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로 인해 칩을 쌓고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이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으며, 특히 2.5D 패키징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의 본딩 및 검사 장비 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고 있다.

3.1. AI 시대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 미세공정에서 패키징으로

  1. '연결 구조'가 성능을 결정하는 시대
    1. 칩을 작게 만드는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연결 구조'가 반도체의 성능을 결정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2. AI 시대 반도체는 '미세공정 산업'이 아니라 '패키징 산업'이다. 
  2. 미세공정 한계와 패키징 기술의 부상
    1. 과거 반도체 경쟁이 '누가 더 선폭을 가늘게 그리느냐'는 전공정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서로 다른 칩을 수평·수직으로 붙이는 패키징이 사실상 '성능을 결정하는 전공정' 역할을 하고 있다. 
    2. 3나노미터(nm) 이하 미세공정의 비용이 폭증하면서 더 이상 선폭 축소만으로는 성능 개선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3.2. 2.5D 패키징의 중요성과 병목 현상

  1. AI 칩 성능 좌우하는 2.5D 패키징
    1. 2.5D 패키징은 여러 개의 칩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을 사용한 기판(인터포저) 위에 나란히 배치하여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2. 현재 AI 칩 시장은 성능과 수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직 적층인 3D 방식보다 안정성이 높은 2.5D 패키징을 주류로 채택하고 있다. 
    3.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는 이유도 바로 이 2.5D 패키징 생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 중국 시장의 2.5D 패키징 병목 현상
    1. 중국 내 AI 가속기 생산 확대가 한국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다. 
    2. 중국 역시 자체 AI 칩 수요가 폭발하고 현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생산 능력이 커지면서 2.5D 패키징 분야에서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3. 첨단 패키징 장비의 리드타임(발주부터 인도까지 기간)은 최대 12~18개월까지 늘어난 상태이다. 

3.3. K-장비 기업의 핵심 밸류체인 장악과 디커플링 수혜

  1. 미국 규제에 따른 한국 장비 기업의 수혜
    1. 미국 규제 틈새를 노린 중국 AI 가속기 생산 확대가 한국산 본딩·검사 장비 주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 미국의 강력한 대중국 수출 규제는 역설적으로 한국 장비 기업들에게 '디커플링(탈동조화) 수혜'를 안겨주었다. 
    3. 중국 수입 장비 시장에서 미국 공급업체의 점유율은 2020년 21.4%에서 2024년 10.1%로 4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4. 미국산 장비가 빠져나간 공백을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기업들이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2. 한국 기업의 본딩 및 검사 장비 시장 장악
    1. 한국은 AI 패키징 밸류체인 내에서 '본딩(접합)과 검사'라는 핵심 구간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 한미반도체는 '세미콘 차이나 2026'에서 2.5D TC 본더 등 AI 전용 시스템을 선보이며 중국·대만 파운드리의 신규 주문을 싹쓸이하고 있다. 
    3. 한화세미텍 역시 열압축 접합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4. 넥스틴, 펨트론 등 검사 장비 전문 기업들도 중국 내 미세공정 품질 관리 수요를 흡수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3. 중국 메모리 업체의 한국 장비 의존도
    1. 중국 최대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가 DDR5 용량을 늘리고 HBM3E 개발에 사활을 거는 점도 호재이다. 
    2. 중국의 후공정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생산 라인 확장을 위해서는 한국산 장비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처지이다. 

3.4. 중국의 자급자족 목표와 한국 기업의 생존 전략

  1. 중국의 장비 국산화 압박
    1. 중국 정부는 반도체 제조사들에게 생산 설비 확충 시 장비의 50%를 반드시 중국산으로 조달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2. 장기적으로는 산업 전반의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3. 중국 장비 업체들은 이미 식각장비 등 일부 전공정 분야에서 5nm급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품질을 높였다. 
  2. 기술 격차 확보의 중요성
    1. 아직 본딩 등 정밀 후공정에서는 한국과 격차가 크지만, 중국의 '현지화 최후통첩'은 한국 기업들에게 생산 시설의 현지 이전이나 원천 기술 보안 강화라는 까다로운 선택지를 던지고 있다. 
    2. 향후 반도체 장비 시장의 승부처는 '대체 불가능한 초격차'에 달려 있다. 
    3.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은 미국 규제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HBM4 등 차세대 규격에 대응하는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 한국 기업들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단물'을 챙기면서도, 자급제도라는 '독배'를 피하기 위한 정교한 줄타기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3.5.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시장 투자 핵심 지표

  1. TC 본더 리드타임 변화
    1. 현재 AI 칩 수요 폭증으로 주문 후 인도까지 최대 18개월이 걸리는 상황에서, 이 기간이 단축된다는 것은 장비사의 생산 능력이 확대되어 실적 성장이 본격화됨을 뜻하는 선행지표가 된다. 
    2. 리드타임이 꺾이는 순간이 '호황의 끝'을 알리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 
  2. 중국 내 장비 국산화율
    1. 중국 정부가 장비의 50%를 자국산으로 채우라는 압박을 높이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압도적 기술 격차로 이 '강제 할당제'를 얼마나 무력화하며 점유율을 지켜내느냐가 관건이다. 
    2. 50% 돌파 시점은 한국 장비사에 위기 신호가 될 수 있다. 
    3. 지금은 '디커플링 수혜', 다음은 '현지화 압박', 그 다음은 '기술 추격'의 시간 싸움이다. 
  3. HBM 시장의 성장 속도
    1. 연평균 40~50%의 고성장이 예고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한국산 본딩·검사 장비가 글로벌 표준 지위를 유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2. 기술 규격이 HBM4 등 차세대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한국 장비의 채택 비중이 꺾이지 않는다면, K-장비의 '잭팟'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4.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분석과 HBM 시장에서의 위치 논란

삼성전자가 1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그 이면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익 기여도가 미미하며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기댄 '재고 장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4.1.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이면의 고민

  1. EUV 장비 투자와 HBM 주도권의 괴리
    1.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ASML에 10조 원 규모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20대를 포함, 총 70여 대의 노광장비 라인업을 구축하며 '초격차'를 외치고 있다. 
    2.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비 대수'와 'HBM 주도권'은 별개라고 지적한다. 
    3. HBM의 핵심은 미세 회로를 그리는 노광 기술보다 칩을 쌓고 연결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에 있기 때문이다. 
    4. SK하이닉스가 40대의 장비만으로 엔비디아 공급망을 장악한 반면, 삼성은 70대의 장비를 갖추고도 대만 TSMC와의 패키징 및 SRAM 기술 격차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2. HBM 수익 기여도 미미 논란
    1. 역대급 실적이라는 57조 원의 영업이익 속에 정작 차세대 먹거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익은 '제로'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2. 삼성전자가 기술 혁신 대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거대 노점상'식 경영에 매몰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4.2. 1분기 실적의 주역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

  1. '재고 장사' 비판
    1. 삼성전자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은 표면적으로는 '어닝 서프라이즈'이지만, 세부 지표를 보면 실적 폭증의 주역은 HBM4가 아닌 서버용 DDR5와 고용량 eSSD(기업용 SSD) 등 '범용 메모리'의 가격 상승이다. 
    2. 이는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해 기존 메모리 재고 가치가 급등하며 발생한 반사이익일 뿐, 수익성이 가장 높은 고부가가치 HBM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매출 기여도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3. 해외 경쟁사 관계자는 "삼성이 HBM4 세계 최초 양산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엔비디아 내 점유율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밀려 '낙수 효과'만 겨우 누리는 실정"이라며 "결국 삼성이 번 돈은 기술력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기댄 '재고 장사'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4.3. 독자 노선(턴키 전략)의 한계와 미래 전략에 대한 우려

  1. 턴키 전략의 발목
    1.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P5 클린룸 구축과 함께 10나노급 7세대(1d) D램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업계의 시각은 회의적이다. 
    2. 이미 TSMC와 SK하이닉스가 공고한 생태계를 구축한 상황에서 독자 노선을 고수하는 삼성의 턴키(Turnkey) 전략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2. 메모리 의존적인 수익 구조
    1. 삼성전자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등을 재수주하며 파운드리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으나, 내실은 '속 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영업이익 90% 이상은 여전히 D램과 SSD 등 메모리 판가 상승에 의존하는 천수답 구조이기 때문이다. 
    3. 결국 10조 원의 EUV 발주 또한 미래 지능을 설계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도약이 아닌, 범용 D램의 대량 양산을 통해 당장의 실적 수치를 방어하려는 '거대 노점상'의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다. 
    4. 57조 원의 영업이익이라는 화려한 성적표 뒤에는 독자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지 못한 채 메모리 시황에만 목을 매는 삼성의 초라한 자화상이 숨어 있다. 
  3.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는 물량 밀어내기 전략
    1. 삼성이 이번에 발주한 20대의 EUV를 오로지 D램 생산량 확대에만 투입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역대급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2. AI 서버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범용 D램과 SSD를 찍어내기만 해도 금전적 이득은 막대하기 때문이다. 
    3. 그러나 이는 독이 든 성배이며, 10조 원의 설비 투자 비용과 유지비를 감당하기 위해 삼성은 다시 한번 '물량 밀어내기'라는 과거의 문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4. 하지만 물량으로 시장을 장악하던 '거대 노점상'의 문법으로는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정착하기 어렵다. 
    5. 반도체 분석 전문가는 "삼성이 자랑하는 57조 원의 영업이익은 미래 지능의 가치가 아니라, 과거 유산의 정리 세일에 가깝다"며 "10조 원의 EUV가 단순히 D램 찍어내는 기계로 전락한다면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장비를 보유한 채 거리를 떠도는 '테크 노점상'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 강화와 삼성전자와의 격차 확대

대만 TSMC가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생산 능력, 수율, 그리고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으며,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TSMC의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5.1.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급증과 경쟁 우위

  1. TSMC의 시장 점유율 확대
    1. 대만 TSMC가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벌렸다. 
    2. 이는 TSMC가 우월한 생산 수율과 양산 능력, 첨단 반도체 패키징 역량을 앞세워 가격 결정력을 강화하면서 삼성전자가 추격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 지난해 반도체 위탁생산과 패키징을 포함하는 '파운드리 2.0' 시장에서 TSMC 점유율은 매출 기준 38%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4%를 기록했다. 
    4. 전체 시장 규모는 3200억 달러(약 483조 원)로 연간 16% 증가했으며, TSMC의 지난해 연매출 증가율은 36%에 이르며 시장 성장세를 크게 웃돌았다. 
  2. 첨단 미세공정 비중 확대와 가격 결정력 강화
    1. TSMC의 첨단 미세공정 비중과 반도체 가격 결정력, 패키징 수직계열화 역량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사가 대적하기 어려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2. TSMC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7나노 이하 미세공정의 매출 비중이 74%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3. TSMC의 점유율 상승은 반도체 출하량 증가뿐 아니라 첨단 미세공정의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 단가 상승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4. TSMC의 반도체 평균 판매단가는 2019년에서 2025년까지 약 13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5. 미세공정 반도체 특성상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웨이퍼(반도체 원판)당 공급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6. TSMC 2나노 파운드리의 경우 웨이퍼당 가격이 3만 달러(약 4528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되었다. 
    7. TSMC가 인공지능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를 사실상 독점하며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을 인상하기 유리한 환경에 놓여 있다. 

5.2.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 한계와 TSMC의 독점 체제

  1. 삼성전자의 수율 경쟁력 부족
    1. 삼성전자의 5나노 이하 파운드리 수율은 대형 고객사 주문을 수주할 만큼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 
    2. TSMC가 실질적 경쟁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대규모 수주 확보와 가격 인상 능력이 가파른 성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업체를 비롯한 고객사들이 TSMC 파운드리에 사실상 대안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독점 체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4. 삼성전자의 3나노 파운드리 수율이 지난해 30~40% 수준에 그쳐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분석도 있다. 
  2.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터닝포인트 가능성
    1.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2나노 공정으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며 인공지능 및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고부가 제품 수주에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5.3. TSMC의 첨단 패키징 기술과 시너지 효과

  1.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 증대
    1. TSMC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도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높이기 쉽지 않은 분야로 꼽힌다. 
    2. 반도체 패키징은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를 비롯한 고사양 제품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갈수록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2. 위탁생산 및 패키징 통합의 이점
    1. 반도체 고객사들이 단일 업체에 위탁생산 및 패키징을 모두 맡기는 일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TSMC가 수주 성과를 극대화하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2. TSMC의 파운드리 및 패키징 주문 독점 효과가 이른 시일에 발표되는 1분기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3. 1분기는 보통 파운드리 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졌을 공산이 크다. 

5.4. TSMC 독점적 지위의 지속 가능성

  1. 삼성전자의 추격 가능성
    1. 톰스하드웨어는 TSMC의 독점적 지위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전했다. 
    2.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TSMC와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는 어렵겠지만 2나노 반도체 생산 물량이 늘어나고 수율도 안정화되면 외부 고객사들의 위탁생산 수요가 점차 유입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6. 중국 반도체 산업의 '멈춰버린 10년'과 기술 자립의 한계

중국은 지난 10년간 1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섰지만, 미국의 제재와 반도체 산업의 국제 분업 특성으로 인해 기술 자립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첨단 AI 칩 분야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6.1. 중국 반도체 자급률 목표 미달과 투자 성과 한계

  1. 야심 찬 자급률 목표와 현실
    1. 중국과학기술협회 기관지 과기도보는 2030년까지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2. 2015년 '중국제조 2025'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2025년까지 자급률 70%를 목표로 했지만, 작년 기준 자급률은 30%를 넘지 못했다. 
    3. 미국이 2024년부터 대중 반도체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은 돈을 쏟아부어도 발전 속도를 끌어올리기 어려운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낮은 성과
    1. 중국은 한 해 반도체 수입액이 원유 수입액보다 많을 정도로 대외 의존도가 높다. 
    2. 90%에 육박하는 반도체 대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15년 '중국제조 2025' 프로젝트를 가동했지만, 10년이 지나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3. 대규모 정부 자금을 국유 기업에 쏟아붓고 외국 기업을 인수하려 했으나 실패했으며, 3차례에 걸쳐 6900억 위안(약 150조 원) 규모의 반도체 기금을 조성해 자체 공급망 키우기에 나섰다. 
    4.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지난 10여 년간 반도체 산업에 쏟아부은 돈이 15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6.2. 구형 반도체 분야의 성과와 첨단 분야의 한계

  1. 구형 반도체 및 설계 분야의 약진
    1. 중국 반도체 드라이브는 28나노 이하의 레거시(구형) 반도체 분야에서는 웨이퍼 제조부터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자체 공급망을 형성하는 성과를 냈다. 
    2. 화웨이,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 칩을 자체 설계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올라왔다. 
    3. 낸드플래시 분야의 양쯔메모리,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를 추격하고 있다. 
  2. 첨단 AI 칩 분야의 낮은 자급률
    1. 이러한 산발적 성과에도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여전히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2. 인공지능 붐 속에 수요가 많이 늘어난 AI 칩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첨단 제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테크인사이트와 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의 2023년 기준 반도체 자급률은 23% 수준으로, 중국 정부 목표인 2025년 70%와 큰 격차를 보였다. 
    4. 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AI 칩 물량은 외국 기업의 2% 수준에 불과하며, 성능도 엔비디아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5. 화웨이도 현재 수준의 엔비디아 제품에 상당한 성능 제품을 만드는 데 아직 2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6.3.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와 반도체 산업 특성

  1. 미국의 노광 장비 수출 통제
    1. 미국은 중국이 7나노 이하 첨단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와 그 이전 세대인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 최신 제품의 수입을 막고 있다. 
    2. 노광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나노 단위 미세 회로를 그려놓는 핵심 제조 장비로 네덜란드 ASML이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2. 반도체 산업의 국제 분업 특성
    1. 웨이퍼 제조부터 세정, 식각, 노광 등 200개 이상 미세 공정으로 이뤄지는 반도체는 디스플레이나 가전처럼 외국 기술자를 스카우트하고 제품을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베끼기가 쉽지 않다. 
    2. 공정 각 분야를 미국과 유럽,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다. 
    3. 중국이 사회주의식 동원 체제를 기반으로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3. 기술적 돌파의 난관
    1. 톰스하드웨어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지난 10여 년 동안 수천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10년이나 뒤처져 있다고 보도했다. 
    2. 노광 장비는 광학과 동작 통제, 소프트웨어, 공정 시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수십 년 동안 축적된 기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기기로 중국은 이 분야에서 최소 10년은 뒤처져 있다. 
    3. 올해 중국 반도체 산업은 아무리 자금을 투입해도 기술적 돌파를 이뤄내기 어려운 난관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7. 중국의 대만 반도체 기술 및 인재 탈취 시도와 대만의 대응

중국이 국제사회의 기술 봉쇄를 돌파하기 위해 대만의 첨단 반도체 제조기술과 인재 탈취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대만은 엄격한 법적 규제로 대응하고 있다.

7.1. 중국의 대만 기술 및 인재 탈취 시도

  1. 기술 봉쇄 돌파를 위한 '양손 전략'
    1. 대만 국가안전국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기술 봉쇄를 돌파하기 위해 대만의 첨단 반도체 제조기술과 인재 탈취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2. 중국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포함한 대만의 첨단 산업을 중국 내로 유인하여 사업을 설립하거나 유지하도록 시도하고 있다. 
    3. 동시에 중국은 간접 경로를 활용해 대만 인재를 빼내고 기술을 탈취하며 규제 대상 물품을 조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4.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 벌이는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첨단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면서 더욱 가속하고 있다. 
    5. 중국은 '압박과 유인'을 병행하는 이른바 '양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 '제15차 5개년 계획'과 연계된 탈취 시도
    1.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따라 대만 기업의 중국 내 투자와 생산기지 유지를 유도하고 비정규 경로를 통한 인재 유출과 기술 탈취, 통제 물자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 

7.2. 대만의 대응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위치

  1.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
    1.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SMC(台積電)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2. 첨단 기술 유출 방지 노력
    1. 대만 당국은 중국 기업이 반도체와 첨단 기술 인력을 불법적으로 빼내려는 조직을 적발했다고 여러 차례 발표했다. 
    2. 이에 대응해 대만은 첨단 기술의 중국 유출을 막기 위한 엄격한 법적 규제도 마련해 시행 중이다. 

8. 한국 경제의 반도체 호황과 경상수지 흑자 전망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반도체 호황 덕분이다.

8.1.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 역대 최대치 경신

  1. 월 수출액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
    1. 중동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 3월 수출은 1년 전보다 48.3% 증가한 861억 3천만 달러로, 월 수출 기준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했다. 
    3.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41.9% 증가한 3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2. 반도체 호황이 견인하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
    1. 이란 전쟁에도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으로 경제의 기초 체력을 나타내는 경상수지의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2천억 원에 이르는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발로 수출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3.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으면서 에너지 수입액이 늘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 
    4. 이에 올해 한국 경제는 견고한 반도체 수출이 견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8.2. 경상수지 흑자 전망 상향 조정

  1. 연구기관 및 투자은행의 낙관적 전망
    1.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투자은행(IB) 등은 3월 수출입 통계 발표 이후 중동 사태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당초 우려를 지우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 KB증권은 "한국의 3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0% 넘게 증가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반영하면 당초 한국은행이 예상한 올해 경상수지 1700억 달러 흑자를 사수하거나 이를 크게 웃돌 수도 있는 수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 국제유가 100달러 유지 시 2000억 달러 이상 흑자 관측
    1. KB증권은 이란 전쟁 개전 초기 브렌트유가 6개월간 배럴당 115달러에 머물 경우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한은 전망치보다 191억 달러 모자란 1509억 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한 달 만에 오히려 1700억 달러를 웃돌 수도 있다고 전망을 수정했다. 
    2. 국제유가가 평균 100달러 수준만 유지돼도 경상수지가 2000억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3.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시나리오를 분석해보니 2022년처럼 유가가 평균 100달러 수준이라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2000억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8.3. 반도체 수출 급증과 무역수지 최고치 경신

  1. 반도체 수출 151.4% 증가
    1. 3월 수출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로, 3월 반도체 수출은 151.4% 증가한 328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2. 반도체 수출이 30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사상 최초이다. 
  2. 무역수지 사상 최고치 경신
    1.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3월 무역수지는 257억 달러 흑자로 기존 최대치였던 2월 154억 달러를 100억 달러 넘게 웃돌며 한 달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2. 3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역시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3.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32억 달러 흑자로 집계되었다. 

8.4. 무역수지와 상품수지의 차이

  1. 집계 방식의 차이
    1. 경상수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와 무역수지는 모두 일정 기간 동안 상품의 수출입 차액을 의미하지만 집계 방식이 다르다. 
    2. 무역수지는 수출 또는 수입하려는 물품이 우리나라의 관세선을 통과하는 시점, 즉 수출입 신고 수리일을 기준으로 수출입을 계상한다. 
    3. 수출가격 책정 시 본선인도가격(FOB) 조건을, 수입가격 계산 시 운임·보험료 포함 가격(CIF) 조건을 기준으로 한다. 
    4. 반면 상품수지는 상품의 소유권이 이전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수출입을 집계하며 수출과 수입 모두 FOB 기준으로 작성한다. 
    5. 보통 CIF 기준으로 작성된 금액이 FOB 기준보다 크기 때문에 상품수지가 무역수지보다 더 크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2. 공표 기관의 차이
    1. 무역수지는 해당 월 종료 후 다음 달 초 산업통상부가 잠정치를 내놓고, 확정치는 중순에 나온다. 
    2. 상품수지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는 해당 월 종료 후 다다음 달 초 한국은행이 발표한다. 

9.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경신과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

삼성전자가 1분기 국내 기업 역사상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분으로, 이러한 초호황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9.1. 삼성전자의 1분기 역대급 실적 경신

  1. 국내 기업 역사상 최고 실적
    1.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역사상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 1개 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한 해 전체 영업이익(43조 6010억 원)을 넘어서고, 분기 영업이익률이 직전 분기의 2배로 급증하며 한국 기업사(史)를 새로 썼다. 
    3.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잠정 매출이 1년 전보다 68.06% 늘어난 133조 원, 잠정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755.01% 증가한 57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4. 이는 작년 4분기 세운 1개 분기 실적 신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운 것이다. 
  2. 증권가 예상치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1.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2. 일주일 전만 해도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 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가장 높은 실적 수치를 예상한 메리츠증권도 53조 9천억 원으로 봤다. 
    3. 분기 영업이익이 50조 원을 넘은 것, 영업이익률(43%)이 직전 분기(21.4%)의 2배가 된 것 등은 모두 한국 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4. 연간 매출 100억 달러 이상 대기업의 1개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한 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은 미국에서도 아마존과 엔비디아 등 소수 기업만 달성한 기록이다. 

9.2.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초호황기 지속 전망

  1.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
    1. 호실적의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다. 
    2. 인공지능(AI)이 전 산업과 세계에 확장 적용되면서 AI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났고, 여기에 HBM(고대역폭 메모리) 같은 메모리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탑재되면서 기존에 보지 못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3. HBM 수요 증가와 함께 일반 범용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11개월째 급상승하며 이익 확대로 이어졌다. 
    4. 최근에는 낸드플래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며 메모리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2. 초호황기 내년까지 지속 전망
    1.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러한 초호황기가 내년까지는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2.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촉발한 구조가 전혀 변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3.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 빅테크 4사는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6650억 달러(약 1001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HBM과 서버용 D램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4. D램 가격도 지속 상승이 예상되며,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2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58~63% 뛸 수 있다고 분석했다. 
    5.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 확대에 나서지만 수요가 워낙 폭발적이라 이를 충족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6. 삼성전자의 2분기와 올 하반기 실적도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올 한 해 영업이익이 320조 원을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0. 삼성전자의 글로벌 영업이익 1위 도전과 메모리 뉴노멀 시대

삼성전자가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메모리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으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시스템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엔비디아를 넘어 글로벌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1.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과 글로벌 기업과의 비교

  1. '메모리 뉴노멀 시대' 진입
    1.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57조 원을 기록하며 '메모리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다. 
    2.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가 가진 초수익 구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이며, 전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엔비디아와 견줄 수 있는 정도의 이익 규모이다. 
    3.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이다. 
    4.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704곳의 이익을 모두 더한 금액(약 50조 원)을 웃도는 규모이다. 
    5. 실적을 견인한 축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으로, DS 부문에서만 53조 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 글로벌 기업과의 이익 규모 비교
    1. 60조 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기업과 직접 비교가 가능한 수준이다. 
    2.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200억 달러(약 30조 원)로 예상되며,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에서 443억 달러(약 63조 원)를 기록했다. 
    3. 삼성전자가 TSMC를 크게 앞선 것은 물론 AI 반도체 최강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4. 시장 관심은 연간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최근 발표한 국내 증권사 5곳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304조 원이다. 
    5. 씨티(Citi)도 310조 원을 제시했으며, 현재 흐름이 이어지면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이익 규모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6.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294조 원)보다 많다. 
    7.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제칠 수 있다. 
  3. 내년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가능성
    1.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가 내년 영업이익 488조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이라며 예측했다. 
    2. 이는 엔비디아 예상치(485조 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3. 다만 글로벌 기업들의 향후 산업 현황에 따라 삼성전자와 글로벌 빅테크의 실적 전망은 바뀔 수도 있다. 

10.2.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시스템 메모리 수요 증가

  1.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익성 개선
    1.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배경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글로벌 1위 생산량이 있다. 
    2. 올해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64% 상승했으며, 특히 AI 서버에 주로 사용되는 DDR5 서버용 모듈(64GB RDIMM)은 같은 기간 94% 급등했다. 
    3. 이는 단순한 호황 사이클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해석된다. 
    4. D램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었으며, 범용 D램의 이익률이 80%에 근접한다. 
    5. '평택(경기)에서 석유가 나는 수준'이라는 농담이 업계에 돌 정도이다. 
  2. HBM4 양산 및 AMD 우선 공급사 선정
    1. 고부가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 삼성전자는 올 2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6세대 HBM4를 양산 공급한 데 이어 AMD의 HBM4 우선 공급사로 선정되었다. 
  3. 연말까지 지속될 가격 상승세
    1. 가격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2분기 34%, 3분기 10%, 4분기 4% 상승이 예상된다. 
    3. 서버용 D램은 상승폭이 더 커 지난해 4분기 450달러 수준에서 올해 4분기 1444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4. 낸드 플래시도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 AI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 요구 증대
    1. AI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메모리 용량은 급격하게 늘고 있다. 
    2. AI가 단순히 답을 내놓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3. 에이전틱 AI는 한 번의 응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백 번씩 반복해서 생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기억(저장)해야 한다. 
    4. 삼성전자는 HBM뿐만 아니라 LPDDR(저전력D램), 소캠2, 대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AI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메모리를 생산 중이다. 
    5. 삼성전자의 D램 웨이퍼 생산량은 연간 770만 장(300mm 웨이퍼 기준)에 달한다. 
    6. 파운드리도 수주를 늘려가면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올 4분기에 파운드리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3. 장기 공급 계약과 설비 투자 집중

  1. 안정적인 수요 및 매출 확보 노력
    1. 삼성전자는 현재의 이익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 등과 3~5년의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2. 안정적인 수요와 매출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설비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11.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콴델라, 양자컴퓨터 제조 협력 MOU 체결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ISRC)가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콴델라(Quandela)와 반도체 공정 기반 양자컴퓨터 제조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 양자컴퓨터 제조 역량 확보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11.1. 협약 배경 및 콴델라의 기술력

  1. 양자컴퓨터 제조 역량 확보 필요성
    1. 이번 협약은 기존의 연구 및 생태계 중심 협력을 넘어 국내 양자컴퓨터 제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 콴델라의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
    1.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full-stack photonic quantum computing) 기술을 보유한 콴델라는 최근 반도체 공정과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터의 대규모 집적 및 제조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2. 콴델라의 이러한 기술적 강점은 기존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결합 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및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1.2. 협력 내용 및 목표

  1. 실행 중심 협력 강화
    1. 양 기관은 반도체 공정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를 실제로 설계·제조·검증하는 실행 중심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십 등을 운영해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 소자 및 회로 설계, 시스템 구현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을 이어간다. 
  2. 전주기 양자컴퓨터 개발 체계 구축
    1. 특히 양 기관은 반도체 제조 시설(fabrication facility) 내에서의 양자컴퓨터 제조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 공동 연구개발(R&D),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2. 그중에서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의 공정 인프라를 활용해 설계-제작-평가로 이어지는 전주기 양자컴퓨터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11.3. 한국 양자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1. 한국의 전략적 거점 부상
    1. 최근 글로벌 양자컴퓨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역량과 첨단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 제조 분야에서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 실질적인 기술 구현 및 경쟁력 향상
    1. 이번 협력은 한국의 산업적 기반 위에서 양자컴퓨터 제조 기술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국내 양자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이혁재 소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반도체 공정 기반 양자컴퓨터 제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내 반도체 인프라와 글로벌 양자 기술을 결합해 세계적인 양자컴퓨터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 글로벌 협력 확대 및 파급 효과
    1. 콴델라 CEO는 "한국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역량과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 제조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양자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 서울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반도체 공정 기반 양자기술 연구 및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중대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 사피엔반도체, 美 빅테크와 AR 글래스용 레도스 백플레인 공급계약 체결

사피엔반도체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빅테크와 증강현실(AR) 글래스용 레도스(LEDoS: LED on Silicon) 백플레인 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초소형 AI·AR 글래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2.1. 공급계약 체결 및 계약 규모 확대

  1. AR 글래스용 레도스 백플레인 공급계약
    1. 사피엔반도체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빅테크와 증강현실(AR) 글래스용 레도스(LEDoS: LED on Silicon) 백플레인 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 계약 규모는 23억 원이며, 계약 종료일은 올해 12월이다. 
    3. 판매·공급지역은 미주이다. 
  2. 기존 DDI 공동개발 및 공급계약의 연장선
    1. 이번 계약은 사피엔반도체가 지난 2024년 8월 캘리포니아 소재 빅테크와 체결했던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공동개발과 공급계약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당시 계약 규모는 48억 원,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0월이었다. 
    3. 이후 사피엔반도체는 2024년 체결했던 계약의 규모와 종료일을 두 차례 정정하여, 계약 규모는 120억 원까지 커졌고 계약 종료일은 2026년 6월로 밀렸다. 
    4. 이는 사피엔반도체가 처음 계약을 체결했던 당시와 비교해 역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5. 사피엔반도체는 사업보고서에서 해당 계약에 대해 초소형 인공지능(AI)·AR 글래스의 레도스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동 개발과 공급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6. 7일 공시된 빅테크 상대 단일판매공급계약은 앞선 계약에 따른 개발 결과물로 추정된다. 

12.2. CMOS 백플레인 기술과 AR 글래스 시장 전망

  1. CMOS 백플레인 웨이퍼 공급
    1. 사피엔반도체는 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CMOS) 백플레인을 웨이퍼 단위로 공급한다. 
    2. 이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결합하면 레도스가 완성된다. 
    3. CMOS 백플레인은 AR 글래스용 레도스 엔진에 특화한 솔루션이다. 
  2. AR 글래스 시장에서의 레도스 우위 기대
    1. 사피엔반도체는 1인치 내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중에서도 AR 글래스 시장은 실리콘 위에 마이크로 LED를 형성하는 레도스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해왔다. 
  3. 사피엔반도체 실적
    1. 지난해 사피엔반도체 실적은 매출 173억 원, 영업손실 46억 원 등이다. 
    2. 전년 대비 매출은 2배로 뛰었고, 영업손실은 10억 원 늘었다. 

13. OLED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한·중 기업의 경쟁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양적 팽창에서 기술·특허 중심의 '적자생존' 경쟁으로 전환되면서, 중국 BOE는 성장 둔화를 겪는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 격차를 기반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2026년이 시장 주도권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1. OLED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양적 팽창에서 기술·특허 중심으로

  1. BOE 성장 둔화와 시장 변곡점
    1. 중국 최대 패널 업체인 BOE의 성장 둔화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부진을 넘어,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OLED 시장의 '양적 팽창' 국면이 종료되고 기술·특허 중심의 '적자생존'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2. BOE는 2025년 플렉서블 AMOLED 패널 출하량이 약 1억 5천만 대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8% 증가에 그쳤으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3.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중국식 물량 성장 모델이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2. BOE의 성장 한계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우위

  1. BOE의 특허 리스크와 보조금 한계
    1. BOE가 직접 지목한 부진의 핵심 원인은 특허 리스크이다. 
    2. 삼성디스플레이가 구축한 OLED 발광층 구조와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구동 기술 관련 특허망이 사실상 산업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3. 특허 장벽은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 사업 확장 자체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BOE는 프리미엄 고객사 공급망 진입 과정에서 제약을 받거나 로열티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되는 이중 압박에 직면했다. 
    4. IT용 OLED 시장 확대 과정에서도 기술 신뢰성과 특허 리스크가 동시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5. 중국 정부 보조금 정책 역시 한계를 드러냈으며, 지원이 중저가 스마트폰에 집중되면서 고부가가치 플렉서블 OLED 수요를 견인하는 데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6. 결과적으로 BOE는 물량 확대에 성공했지만,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는 실패한 구조에 직면했다. 
  2.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 시장 기술 격차
    1.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 업계 관계자는 "성장 둔화 국면에서는 생산량이 아니라 특허와 기술이 이익을 결정한다"며 "한국 업체가 구조적으로 유리한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13.3. AI 메모리 쇼크와 OLED 시장 둔화

  1.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부품 구조 재편
    1. OLED 시장 둔화의 또 다른 변수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다. 
    2.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부족이 일반 D램 가격까지 끌어올리며 스마트폰 제조사의 원가 부담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 
    3.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비용 구조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OLED 패널 채택 비중을 줄이거나 사양을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4.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스마트폰 부품 생태계를 재편하며 디스플레이 수요를 간접적으로 압박하는 '연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 정체
    1.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5년 6억 6800만 대에서 2026년 6억 7500만 대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2. 스마트폰 혁신 둔화와 교체 주기 장기화, 부품 가격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며 OLED 시장 역시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4. IT OLED 시장의 높은 기술 장벽과 2026년 '치킨게임' 전망

  1. IT OLED 시장의 높은 기술 장벽
    1. BOE는 돌파구로 노트북·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만, 이 시장은 스마트폰보다 훨씬 높은 기술 장벽을 요구한다. 
    2. 대형 패널은 사용 시간이 길고 발열 관리가 까다로워 '번인' 억제와 저전력 구동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3. 특히 발광층을 이중으로 쌓아 수명과 밝기를 동시에 확보하는 '투 스택 탠덤' 구조, 그리고 안정적인 수율 확보 능력이 시장 진입의 관건이다. 
    4. 현재까지는 이 분야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5. 업계에서는 "IT OLED는 단순한 생산 확대가 아니라 공정·재료·구동 기술이 결합된 종합 기술 산업"이라며 "후발주자가 단기간 내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2. 2026년 '치킨게임' 국면 진입 전망
    1. 시장의 시선은 2026년에 쏠리고 있으며, 수요 정체와 공급 과잉, 기술 격차가 동시에 맞물리며 산업 전반이 '치킨게임'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2.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물량 중심의 중국식 성장 모델과 기술·특허 기반의 한국식 모델 간 정면 충돌"로 규정한다. 
    3. 가격 경쟁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원가 절감과 기술 차별화를 동시에 달성한 기업만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 OLED 시장 주도권 가늠할 핵심 변수
    1. 첫째,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급망 내 BOE 점유율 변화이다. 
    2. 둘째, HBM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가격 흐름이다. 
    3. 셋째, 8.6세대 IT OLED 라인의 수율 경쟁이다. 
    4. 업계 관계자는 "OLED 산업은 더 이상 고성장 산업이 아니라 기술력과 비용 구조로 승부가 갈리는 성숙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2026년은 누가 시장에 남고 누가 탈락할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 탑런토탈솔루션, 중국 BOE 계열사로부터 CMS 공급 수주

자동차 전장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중국 BOE 계열사로부터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CMS)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신규 제품군에서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중국 완성차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4.1. BOE 계열사로부터 CMS 공급 수주

  1. 신규 고객사 확보의 의미
    1. 자동차 전장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계열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2. 새로운 제품군에서 현지 고객사를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3.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 법인 탑런차이나난징을 통해 현지 고객사인 허페이 루이허 테크놀로지(Ruihe Technology Co., Ltd.)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CMS)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4. 허페이 루이허는 BOE의 계열사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 CMS 제품 공급 계약 내용
    1.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6.94인치 좌우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다. 
    2. 월 약 6000대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며 총공급 물량은 약 36만 대에 달한다. 
    3. 해당 수주로 예상되는 매출액은 약 27억 원이다. 
    4. 양산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된다. 

14.2. CMS의 중요성과 탑런토탈솔루션의 성장 기대

  1. CMS의 장점 및 시장 확대 추세
    1. 이번 계약은 기존에 공급하던 클러스터, CID, CDD 등 주력 제품이 아닌 신규 제품 영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 CMS는 기존 유리 반사 방식의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3. 공기 저항 감소와 디자인 자유도, 주행 안정성 강화 등의 장점이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채택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2. 매출 및 수익성 수혜 기대
    1. 사이드미러의 디스플레이 전환은 차량 1대당 디스플레이 채용 수를 증가시킨다. 
    2. 이러한 구조적 변화로 탑런토탈솔루션의 매출과 수익성에 수혜가 기대된다. 
  3. 중국 로컬 고객사 확보의 의미
    1. LG디스플레이향 물량을 소화 중인 난징법인이 중국 로컬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2. 단일 고객사 의존을 낮추는 동시에 현지 생태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이다. 
    3. 탑런토탈솔루션 관계자는 "BOE 계열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과의 첫 거래를 성사하며 중국 현지 완성차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기존 계기판·센터 디스플레이를 넘어 CMS, RSE 등 신규 디스플레이 영역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전장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15. 핌스, OLED 메탈 마스크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OLED 디스플레이 공정용 메탈 마스크 전문기업 핌스가 주력 제품인 OMM(Open Metal Mask)을 앞세워 자동차, IT, XR·VR, 로봇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계획이다.

15.1. 핌스의 OLED 메탈 마스크 기술력

  1. OMM(Open Metal Mask)의 중요성
    1. 핌스의 주력 제품인 OMM(Open Metal Mask)은 OLED 제조 공정에서 발광 영역 전체에 유기물을 균일하게 증착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패널의 품질과 수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2. 다양한 메탈 마스크 제품군 확보
    1. 회사는 OLED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메탈 마스크 제품군도 함께 확보하고 있다. 
    2. OMM을 비롯해 정밀 에칭 기술을 적용해 그림자 영역을 최소화하고 슬림 베젤 설계에 유리한 구조를 구현한 S-Mask, FMM 공정에서 활용되는 보조용 마스크인 F-Mask, 그리고 CVD Mask 등 다양한 공정용 제품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15.2.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전략

  1. 자동차용 OLED 시장 확대 대응
    1.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장화와 디지털 콕핏,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OLED 기반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 핌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자동차용 OLED 공정 대응 제품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OLED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3.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 디자인 자유도가 요구되는 만큼 고정밀 마스크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4. 회사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확대가 향후 중장기 매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2. 로봇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
    1. 로봇 산업 역시 새로운 성장 기회로 주목된다. 
    2.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로봇, 산업용 협동로봇 등 다양한 차세대 로봇 제품군에서 디스플레이 탑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얼굴 표현, 상태 표시, 상호작용 기능 구현을 위한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3. 이 과정에서 경량화, 곡면 구현, 저전력, 고시인성 등의 장점을 가진 OLED가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3. OLED 적용 영역 확장에 따른 메탈 마스크 수요 증가
    1. 디스플레이 적용 영역이 스마트폰과 TV를 넘어 차량, 웨어러블, XR, 로봇 등으로 확장될수록 OLED 핵심 공정 부품인 메탈 마스크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2. 핌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고정밀·고사양 마스크 솔루션 공급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3. 핌스는 오랜 기간 축적된 공정 노하우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중심 시장을 넘어 IT OLED, 차량용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응용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4. 김민용 핌스 대표이사는 "OLED 핵심 공정 부품인 메탈 마스크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이후 확대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오픈 메탈 마스크를 중심으로 자동차, IT, 로봇 등 신규 응용처 확대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6. 중동 리스크에 따른 디스플레이 주가 하락과 독자 기술 보유 기업의 강세

중동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디스플레이 공정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디스플레이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코이즈, 서울반도체 등 독자적인 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16.1. 중동 리스크에 따른 디스플레이 업종 하락

  1. 글로벌 대외 악재의 직격탄
    1.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업종은 7일 글로벌 대외 악재의 직격탄을 맞으며 하락 마감했다.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시간 내 완전 파괴'라는 초강력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중동발 전운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3. 전쟁 공포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디스플레이 공정 전반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시장을 지배했다. 
  2. 하락 종목 수 압도적인 약세장
    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디스플레이 업종은 전일 대비 0.15% 하락했다. 
    2. 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으나, 실물 경기 위축 우려로 인해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을 압도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16.2. 독자 기술 보유 기업들의 강세

  1. 코이즈, 프로이천, 서울반도체 등 강세
    1. 극심한 하락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소재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2. 코이즈는 이날 29.90% 오른 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노 산화금속 커스텀 기술 등 에너지 효율과 직결된 소재 경쟁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쏠렸다. 
    3. 프로이천 역시 18.37% 오른 2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의 고도화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 
    4. 전통의 강자인 서울반도체는 17.58% 오른 1만 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자동차용 LED 부문의 성장성이 투심을 자극하며 대형주 중 이례적인 급등세를 기록했다. 
  2. 기타 강세 종목
    1. 에이치엠넥스, 신도기연, 야스 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마감했다. 
    2. 중소형 부품주 중에서는 이엘피, 파인텍, 유아이디, 서울바이오시스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3. 인지디스플레, 아하, 디아이티, 루멘스 등도 플러스를 기록하며 장을 끝냈다. 
    4. 아이엘, 금호전기, 포인트엔지니어링, DMS, 이녹스첨단소재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16.3. 대다수 종목의 하락세와 전문가 조언

  1. 중동 리스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1. 대다수 종목은 중동 리스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고전했다. 
    2. 한국컴퓨터, 파인테크닉스, 세진티에스, 우리이앤엘, 나래나노텍은 간신히 상승권에 턱걸이했다. 
    3. 톱텍, 아이컴포넌트, 소룩스 등도 미미한 오름세에 그쳤다. 
    4. 엘엠에스, 피엔에이치테크, 참엔지니어링은 등락 없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5. 하락세로 돌아선 종목들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차질 우려를 반영했으며, 우리엔터프라이즈, 아나패스, 아이씨디, 동아엘텍이 약세를 보였다. 
    6. 위지트, 에프엔에스테크, HB솔루션, 루켄테크놀러지스, 비아트론, 파인디앤씨도 하락 마감했다. 
    7. AP시스템, 토비스, 우리바이오, 신화인터텍, 엘디티 역시 하락 대열에 섰다. 
    8. 장 후반 매도 압력이 거세지며 낙폭을 키운 종목도 속출했으며, 예선테크, LX세미콘, 이노테크, 영우디에스피, 미래나노텍, 오성첨단소재가 하락했다. 
    9. 베셀, 힘스, 미래컴퍼니, 인베니아, 한켐, 와이엠씨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0. 도우인시스, 에스켐, 에이펙스인텍, HB테크놀러지, 넥사다이내믹스, 엘에이티, 아바텍 역시 하락 마감했다. 
  2. 고평가 논란 종목의 하락세
    1.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이엠티, 럭스피아, 덕산네오룩스, 엔젯, 핌스, 디바이스, 풍원정밀이 일제히 하락했다. 
    2. 선익시스템은 8.33% 내린 8만 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OLED 증착 장비 대장주로서 기대를 모았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3. 씨엔플러스와 이엠앤아이는 각각 11.63%, 12.9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3. 전문가 조언: 보수적 접근과 기술 장벽 보유 종목 주목
    1. 전문가들은 당분간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 대형 증권사 연구원은 "이란 전쟁 리스크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출렁이면 장비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코이즈나 서울반도체처럼 독자적인 기술 장벽을 가진 종목들은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17. 반도체 2나노 '후면 전력 공급' 패권 전쟁: 삼성·TSMC·인텔의 기술 경쟁

반도체 미세 공정이 2나노미터 한계에 다다르면서 칩 내부 혼잡도를 해결할 '후면 전력 공급(BSPDN)'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인텔이 '파워비아'로 선제적 도전을 하는 가운데 삼성과 TSMC도 이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17.1.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의 부상과 중요성

  1. 2나노 미세 공정의 한계와 새로운 해결책
    1. 반도체 미세 공정이 2나노미터라는 물리적 한계에 다다르면서 칩 내부의 혼잡도를 해결할 최후의 수단으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2. 이는 칩의 앞면에 복잡하게 얽혀 있던 정보 고속도로와 전력 공급선을 분리하여, 전력선을 칩의 뒷면으로 옮기는 가히 혁명적인 설계 변경이다. 
    3. 이 기술의 성패에 따라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파운드리 시장의 서열이 통째로 뒤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4. 현재 글로벌 반도체 거인들은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후면 전력 공급(BSPDN) 공정의 수율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전쟁을 벌이고 있다. 
    5. 나노 공정의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 이 구조적 혁신을 누가 먼저 안정화하느냐가 인공지능 시대의 컴퓨팅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된다. 
  2. 칩 앞면 병목 현상 해결과 전력 효율 극대화
    1. 지금까지의 반도체는 회로를 그리는 앞면에 데이터 신호선과 전력 공급선을 동시에 배치해 왔다. 
    2. 하지만 회로가 미세해질수록 이 두 선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간섭을 일으키고, 정작 필요한 전력이 칩 내부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전압 강하 현상이 심화되었다. 
    3.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은 이 전력망을 칩 뒤편으로 완전히 빼버림으로써 회로 설계를 자유롭게 하고 전력 효율을 30퍼센트 이상 끌어올리는 마법 같은 해결책이다. 

17.2. 인텔, 삼성, TSMC의 후면 전력 공급 기술 경쟁

  1. 인텔의 공격적인 도전: '파워비아'
    1. 파운드리 재건을 노리는 인텔은 이 분야에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 인텔은 1.8나노급 공정인 18A부터 '파워비아'라는 명칭으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3. 이는 경쟁사인 TSMC와 삼성이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사이, 기술적 난도를 정면 돌파하여 단숨에 파운드리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인텔의 절박함이 담긴 승부수이다. 
    4. 만약 인텔이 이 공정의 수율을 안정화한다면 반도체 지형도는 순식간에 재편될 수 있다. 
  2. 삼성의 정면 승부와 수율 안정화 난제
    1. 삼성전자 역시 2나노 공정의 핵심 경쟁력으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점찍고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 삼성은 기존의 나노시트 구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결합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저전력 성능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3. 하지만 칩의 뒷면을 깎아내고 전력선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팽창과 기판 변형 등의 물리적 결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다. 
  3. TSMC의 신중론 변화와 AI의 갈증
    1. 압도적 1위인 TSMC는 당초 이 기술의 도입 시기를 2026년 이후로 늦게 잡았으나, 최근 인공지능 가속기의 전력 소모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도입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 
    2. 엔비디아와 애플 같은 거대 고객사들이 한 방울의 전력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3. TSMC의 수성 전략이 흔들리는 틈을 타 삼성과 인텔이 수율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향후 3년 반도체 시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17.3. AI 시대 컴퓨팅 패권의 열쇠

  1. 칩 구조 혁신이 컴퓨팅 패권 결정
    1. 결국 이번 전쟁은 누가 더 미세하게 선을 긋느냐의 싸움에서 누가 더 똑똑하게 칩의 구조를 뒤집느냐의 싸움으로 변모했다. 
    2.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은 전력 부족이라는 디지털 족쇄에 묶여 있던 인공지능 연산 능력을 해방시킬 유일한 열쇠이다. 
    3. 이 기술적 정점을 먼저 정복하는 기업은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 문명의 인프라를 지배하는 절대 강자로 군림하게 될 것이다. 

18. GIST, 수소 생산 효율 극대화한 차세대 촉매 기술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윤명한 교수팀이 수소 생산에 필수적인 백금(Pt) 촉매가 전극 내부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차세대 촉매 기술을 개발하여, 적은 양의 백금으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18.1. 백금 촉매의 중요성과 기존 한계

  1. 수소 생산의 핵심 촉매 백금
    1. 백금은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수소 발생 반응(HER)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핵심 촉매이다. 
    2.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 전극 표면에 얇게 코팅하는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2. 새로운 촉매 전략 제시
    1. 연구팀은 백금 입자를 단순히 작게 만드는 대신 촉매가 작동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전극 내부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18.2. 차세대 촉매 기술 개발 과정

  1. 다공성 나노섬유 구조의 전도성 고분자 필름 제작
    1. 전기가 잘 통하고 물속에서 부풀 수 있는 매우 얇은 전도성 고분자(PEDOT:PSS) 필름을 황산으로 처리하여 전도성이 낮은 성분을 제거했다. 
    2. 그 결과 내부에 미세 통로가 형성된 다공성 나노섬유 구조로 만들었다. 
  2. 백금의 필름 내부 균일 분산
    1. Pt 이온이 포함된 용액에서 펄스 전류 전기전착 공정을 적용해 백금이 필름 표면이 아닌 내부까지 스며들어 균일하게 형성되도록 했다. 
    2. 그 결과, 기존처럼 표면에만 집중되던 백금과 달리 필름 전체에 고르게 분산된 구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18.3. 촉매 성능 향상 및 활용 기대

  1. 백금 1g당 촉매 성능 3.2배 향상
    1. 실험 결과 동일한 양의 백금을 사용할 때 실제 반응에 참여하는 면적(ECSA)을 기존 대비 2.4배 이상 확대하고 백금 1g당 촉매 성능을 약 3.2배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수소 생성 반응뿐 아니라 메탄올 산화 반응(MOR)에서도 더 높은 활성도를 보였으며, 빛을 비추면 반응 속도가 더욱 증가하는 효과도 증명했다. 
  2. 다양한 전기화학 장치에 활용 기대
    1. 이번 연구가 적은 양의 백금으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해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전기화학 전극 플랫폼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2. 윤명한 교수는 "적은 양의 Pt로도 높은 성능 구현이 가능해 수소 생산, 연료전지, 다양한 전기화학 에너지 변환 기술은 물론 바이오와 생체 친화 전기화학 장치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 남동발전, 발전소 온배수 활용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추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에 나서며 기후위기로 인한 물 부족 리스크에 대응하고, 온배수 폐열 재이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10% 향상시킨 저비용·고효율 담수화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19.1. 국책 연구과제 선정 및 기술 개발 목표

  1. 국내 최초 온배수 활용 담수화 기술 개발
    1.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2. 기후위기로 인한 물 부족 리스크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3. 남동발전은 최근 '국민생활안정 긴급대응연구' 국책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가뭄 대응을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 온배수 폐열 재이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1. 이번 기술개발의 핵심은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담수화 원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2. 일반적인 해수담수화 방식과 달리 수온이 높은 온배수 폐열을 직접 재이용하면 물의 점도가 낮아지고 막 투과 효율이 좋아져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3. 이를 통해 기존 담수화 공법 대비 에너지 효율을 10% 향상시킨 '저비용·고효율' 담수화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19.2. 시스템의 유연성과 지역 물 안보 기여

  1. 유연한 수원 활용 및 안정적인 용수 생산
    1. 이 시스템은 발전소 온배수뿐만 아니라 인근의 지표수 등 가용한 수원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원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 외부 환경이나 계절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상시 안정적인 용수 생산이 가능하다. 
  2. '지산지소형 해수담수화' 모델로 지역 물 안보 강화
    1. 남동발전은 이번 기술이 물 생산지와 수요처를 일치시키는 '지산지소형 해수담수화' 모델로 관로 건설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2. 상습 가뭄 지역인 강릉 일대에 대체 용수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물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온배수를 자원화해 지역 사회의 고질적인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유럽 R&D 통합 및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확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유럽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한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을 출범하고, 유럽을 글로벌 신차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2027년까지 차량 개발 프로젝트 규모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20.1. 유럽 R&D 역량 통합 및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 출범

  1. 유럽 R&D 센터 통합
    1.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모회사 지리자동차그룹이 유럽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한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을 출범했다. 
    2. 유럽을 글로벌 신차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지역 간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 예테보리·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분산됐던 주요 R&D 센터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2. 글로벌 신차 개발 핵심 거점
    1.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은 앞으로 차량 개발 단계부터 중국 지리자동차 연구소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차세대 차량 플랫폼 설계를 담당한다. 
    2.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은 △글로벌 아키텍처 공동 개발 △제품 기획과 시장 최적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경험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 차량 개발 프로젝트 확대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1. 신차 출시 간격 단축 및 개발 프로젝트 확대
    1. 지리자동차그룹은 이를 통해 지커·지리·링크앤코 등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중국과 해외 시장 간 신차 출시 간격을 6개월 내로 단축한다. 
    2. 아울러 해외 판매 확대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2027년까지 유럽에서 수행하는 차량 개발 프로젝트 규모를 2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2. 차세대 아키텍처 개발 및 SDV 기술 고도화
    1.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을 통해 차세대 기계와 전기·전자 아키텍처 개발을 추진하고 고객 요구와 규제 환경을 반영해 제품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2. 에이전틱 AI 기반의 미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스마트 콕핏·데이터 보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도 추진한다. 
  3. 글로벌 R&D 네트워크 결합의 의미
    1.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은 유럽에서 20년간 축적한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지리자동차그룹의 방대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결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경을 초월한 R&D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준을 넘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1. OCI, 반도체 소재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

OCI가 연구개발(R&D) 조직 개편, 판매 조직 신설, 사장단 인사를 동시에 단행하며 반도체 소재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21.1. R&D 조직 개편 및 판매 조직 신설

  1. 연구개발 체계 전면 개편
    1. OCI는 이달부터 중앙연구소 조직을 고기능소재·차세대소재·반도체소재·기반기술 등으로 세분화하며 연구개발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2. 기존 '연구1·2·3실' 중심의 기능형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축을 기준으로 연구 조직을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3. 연구 방향을 기술 중심이 아닌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은 소재 중심으로 재설정한 셈이다. 
    4. 이는 태양광 중심 사업에서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축을 이동해온 흐름이 조직 체계까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2. 고객솔루션사업팀 신설
    1. OCI홀딩스는 사업회사인 OCI 내에 고객사 중심 판매 전담 조직인 '고객솔루션사업팀'을 신설했다. 
    2. 기존 생산·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영업 기능을 독립시키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밀착 대응하겠다는 의도이다. 
    3.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과 글로벌 영업 전략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 
    4. 특히 배터리 소재와 전도성 카본블랙 등 스페셜티 사업 확대와 맞물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1.2. 사장단 인사 및 통합 컨트롤타워 체제 가동

  1. 사장단 인사 단행
    1. 조직개편과 함께 사장단 인사도 단행되었으며, 김유신 OCI 사장은 부회장으로, 이수미 전무는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2. 그룹 차원의 통합 컨트롤타워 체제 가동
    1. 그룹 차원의 통합 컨트롤타워 체제를 가동해 연구개발과 사업, 투자 의사결정을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2. 연구소와 영업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신사업 발굴과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1.3. 반도체 소재 경쟁력 강화와 기업 정체성 변화

  1. 기존 반도체 소재 경쟁력 확보
    1. OCI는 이미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이다. 
    2. 반도체 웨이퍼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식각 공정용 고순도 인산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 AI 확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
    1. AI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소재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2. OCI 역시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병행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3.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의 재평가 기대
    1. 시장에서는 OCI가 기존 화학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 조직과 인사, 사업 구조가 모두 소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업 정체성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3. 재계 한 관계자는 "OCI의 연구와 영업 조직 개편은 단순한 효율화가 아니라 반도체 소재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신호"라고 말했다. 

22. 이란-미국 갈등 고조와 중동 정세 불안정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중동을 넘어 다른 지역까지 보복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양측의 강경 발언으로 군사 충돌 전면전 가능성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1. 이란 혁명수비대의 초강경 경고

  1. 보복 확대 경고
    1.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중동을 넘어 다른 지역까지 보복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혁명수비대는 미국 지도자들이 자국 기반시설을 공격하면서도 자산이 어느 범위까지 위협받는지 계산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이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대응은 중동 지역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 미국 및 이스라엘 주요 거점 공격 주장
    1. 혁명수비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아살루예 석유화학 단지 피습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경제 거점을 겨냥한 대규모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2. 이들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 등을 동원한 99차 공습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미국 석유 시설과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강습단, 무기를 운반하던 이스라엘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3. 석유·가스 공급 차단 및 무차별 보복 시사
    1. 미국과 그 파트너들의 기반시설을 타격해 향후 수년간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 그동안 언급해 온 미국 협력국들에 대해서도 더 이상 인내하지 않겠다며 무차별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22.2.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과 확전 우려

  1. 이란 전역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 경고
    1.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못 박으며 합의를 압박했다. 
    2. 그는 이란이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전면전 및 에너지 대란 공포 확산
    1. 양측이 협상 시한을 앞두고 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23.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와 한국 정유사의 대응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중동산 원유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미국산 원유 도입 확대는 설비 및 경제성 문제로 현실적 한계가 크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3.1.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

  1. 중동 리스크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
    1.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중동산 원유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섰다. 
    2.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원유 물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었다. 
    3.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통행세 등 새로운 규칙 구축을 시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 정유사들의 공급망 다변화 노력
    1. 국내 주요 정유사들은 중동산 원유를 대체하기 위해 타 지역 중질유 도입을 추진하거나 현물 시장 물량을 일회성으로 확보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2.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정유사들은 안정적인 대체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 미국산 원유 도입 확대 검토도 이뤄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게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4. 한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 비중은 전체에 약 15~16% 수준이다. 

23.2. 미국산 원유 도입의 현실적 한계

  1. 국내 정유 설비와의 불일치
    1. 국내 정유사들은 미국산 원유가 중동산 원유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2. 국내 정유 설비가 중동산 중질유 처리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3. 경질유인 미국산 원유는 단독으로 정제하기 어렵고 중질유를 혼합해 처리해야 하므로, 결국 기존 중질유 수요를 대체하기 어렵다. 
  2. 경제성 부담
    1. 경제성도 부담 요인이다. 
    2.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두바이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데다, 운송 거리 역시 중동 대비 길어 물류비 부담이 커진다. 
    3. 업계 관계자는 "설비 전환도 가능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단기 대응은 쉽지 않다"라며 가격과 운송비 등 경제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4. 청와대, 원유·나프타 확보를 위한 특사 파견 및 에너지 가격 관리 노력

청와대가 중동발 에너지 수급 위기 장기화에 대비하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산유국에 파견하고,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1. 원유·나프타 추가 확보를 위한 특사 파견

  1. 강훈식 비서실장 산유국 파견
    1. 청와대가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부·민간 관계자 등을 산유국에 파견해 원유·나프타 확보에 나선다. 
    2. 강 비서실장은 7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원유·나프타 추가 확보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 강 실장은 이날 저녁 출국했다. 
  2. 에너지 수급 위기 장기화 대비
    1. 청와대가 이날 강 실장을 일부 산유국에 파견하기로 한 것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가 장기화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 대체 공급선을 추가로 확보해 장기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3. 정부에 따르면 5월 기준 원유 확보 물량은 지난해의 70% 수준이며, 청와대는 앞서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강 실장을 UAE에 파견해 2400만 배럴을 확보한 바 있다. 
    4. 강 실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도입 의존도가 원유는 61%, 나프타는 54%에 달한다"면서 "우리 경제 특성상 중동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4.2.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 관리 노력

  1. 추경을 통한 부담 흡수
    1. 청와대는 에너지 공급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를 전하면서 이번에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일정 부분 부담을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특히 전쟁에 따른 비상 상황인 만큼 물량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3. 강 실장은 "중동 전쟁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원유·나프타 가격의 인상은 일정 부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추경을 통해 공급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급자 입장에서 국가가 부담하는 보증 부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소비자에 대한 부담도 같이 전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2. 핵심 품목 가격 관리 및 에너지 절약 동참 호소
    1. 핵심 품목의 가격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며 정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2. 강 실장은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적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제품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요소수·페인트·종량제 봉투 등 핵심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 신호등 시스템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3. 그러면서도 "정부의 노력을 믿고 정상적인 일상의 경제활동을 영위해 주시되 어려운 에너지 수급 상황을 감안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면 위기 상황이 보다 순조롭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가짜 뉴스 엄정 조치 경고
    1. "위기 상황에 편승해 국민에게 불안을 유발하는 가짜 뉴스는 중대한 범죄"라며 "위법이 확인된 경우에는 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5.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개헌, 지원금, 검사 직무정지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통해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나, 개헌 전 대통령 중임·연임 선언 요구,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포퓰리즘 논란, 그리고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 문제 등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보였다.

25.1.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개최

  1. 7개월 만의 여야 지도부 회동
    1.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동발 경제 위기 속 7개월 만에 회동했다. 
    2.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장 대표가 함께 만난 것은 작년 9월 8일 이후 211일 만이다. 
    3. 이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여야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및 오찬을 주재했다. 
    4. 이 자리에는 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민주당 강준현·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김민석 국무총리, 청와대의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및 정을호 정무비서관 등이 동석했다. 
  2. 화합 분위기 연출 노력
    1. 참석자들은 본관 내 계단 앞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했다. 
    2. 이 대통령은 자신의 양 옆에 각각 자리한 정 대표와 장 대표에게 "두 분이 요즘도 손 안 잡고 그러는 것 아니죠. 연습 한 번 해보세요"라며 양 대표의 손을 가져다 맞잡게 하고 그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갰다. 
    3. 정 대표는 작년 8월 당 대표 당선 후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며 장 대표와의 악수 거부 선언을 했다가 한 달 뒤 이 대통령 주재 오찬에서 장 대표와 처음 악수를 한 바 있다. 

25.2. 개헌 전 대통령 중임·연임 선언 요구

  1. 장동혁 대표의 선제적 선언 요구
    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7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개헌을 논의하기 전 중임 또는 연임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국민께 선제적으로 하라"고 요구했다. 
    2. 장 대표는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에서 "지방선거와 동시에 하는 개헌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 당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2. 이 대통령의 즉답 회피
    1. 이에 이 대통령은 답변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25.3. 고유가 피해지원금 논란

  1. 이 대통령의 '포퓰리즘 아냐' 주장
    1. 이 대통령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4조 8천억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언급하며 "포퓰리즘이 결코 아니다"라며 "'현찰 나눠주기'라고 하는 것은 과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2. 이 대통령은 "유류세 인상 및 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워낙 크기에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소위 '전쟁 피해 지원금'을 준비한 것"이라며 "재원 역시 어디서 빚을 내거나 국민을 대상으로 증세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저희가 작년 하반기 최선을 다했고 이를 통해 경제가 일정 부분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더 늘어난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 그러면서 "이 세수는 국민을 위해 반드시 써야 한다"며 "국민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내는 세금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쓰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4. 아울러 "약간의 차등을 두더라도 모든 국민에게 다 (지원을) 해드리는 게 마땅하지만, 재원의 한계로 국민의 30%는 세금을 더 많이 내면서도 지원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너무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2. 장 대표의 물가·환율 악영향 우려 및 예산 지적
    1. 장 대표는 "꼭 필요한 곳엔 지원해야 마땅하지만 국민 70%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방식이라면 오히려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잠깐의 기쁨으로 긴 고통을 사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 장 대표는 이어 "이른바 김어준 방송으로 일컬어졌던 TBS를 지원하는 49억 원, 중국인 관광객 짐 날라주는 사업 등에 들어가는 306억 원,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사업 250억 원, 농지 투기 전수조사 587억 원 등 이런 예산들은 이번 전쟁 추경의 목적에 전혀 맞지 않는 대표적인 사업들"이라며 "정작 기름값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는 화물차, 택배 등에 대한 지원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3. 이 대통령의 국회 심의·의결권 강조
    1. 이에 이 대통령은 "추경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정하시는 것 같은데 내용이 부적합하다고 얘기하시는 것 같다"며 "지금 예산안은 정부 의견이고, 심의·의결권을 가진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토론해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이어 "(중국인 관광객 짐 날라주기 사업은) 관광진흥 예산인 것 같은데 설마 중국 사람만 지원할 리 있겠나. 중국 사람으로 (한정)돼있으면 삭감하라. 팩트를 체크해보라"며 "이래서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5.4.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 논란

  1. 송언석 원내대표의 '위헌' 비판
    1.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7일 "어제 법무부가 박상용 검사를 직무정지시켰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더 이상 본인의 공소 취소를 위해 국가 형사 사법 시스템 자체를 유린하는 이러한 사태를 방치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2.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 임기 안에 공소 취소는 없다고 스스로 대국민 선언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현 정권이 이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 공소 취소를 위해 국회, 법무부, 특검, 국정원까지 모든 권력기관을 총동원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3. 그는 박 검사의 직무 정지를 언급하며 "수사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언행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인지 전혀 설명 없이 직무 정지만 시킨 것"이라고 했다. 
    4. 그러면서 "헌법상 공무원 신분 보장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위헌적인 인사 조치"라고 했다. 
  2.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문제 제기
    1. 송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시켜 놓고 나서 특검에게는 이 대통령 사건의 수사권도 맡기고 이제 이 대통령을 수사했던 검사들에 대해서 보복성 기소권까지 줄 생각인가"라고 반문했다. 
  3.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본질 강조
    1. 이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해서는 "사건 본질은 간단하다"라며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하여 1·2심 모두 유죄를 받았고 3심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 유죄가 확정된 사건"이라고 했다. 
    2. 송 원내대표는 "검찰이 작년 10월부터 지난 6개월 동안 진술 유도 조작 기소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이미 다 했다"며 "그러나 조작 수사가 드러난 것은 없다. 진실을 증언하라는 진실 요구를 거짓을 말해달라는 진술 요구로 둔갑시킬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4. 법무부의 직무정지 사유
    1. 법무부는 전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 검사를 직무 정지시켰다. 
    2. 법무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직무상 의무 위반, 수사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언행 등 비위로 감찰 중인 박 검사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했다"고 밝혔다. 

26.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추미애 확정 및 국민의힘 추가 공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후보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국민의힘은 본선 경쟁력 우려로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26.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추미애 확정

  1. 본경선 과반 득표로 최종 후보 확정
    1.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후보가 최종 확정되었다. 
    2. 3파전으로 치러진 본경선에 지지층 결집에 성공한 추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를 얻었다. 
    3.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경기지사 본경선 결과, 추 후보가 과반 득표 이상을 얻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4. 본경선에 올랐던 김동연 후보와 한준호 후보는 탈락했다. 
    5. 이번 본경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졌다. 
    6. 다만 당규에 따라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2. 추미애 후보의 강점과 경선 결과 분석
    1. 이번 경선은 권칠승·양기대 후보까지 포함한 5인 구도로 시작됐지만, 예비경선을 거치며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 3파전으로 압축되었다. 
    2.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서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결선은 치르지 않게 되었다. 
    3. 추미애 후보는 판사 출신 6선 국회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최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으며 당내 강경 개혁 성향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4. 특히 당 주류와의 정치적 연계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조직력과 지지층 결집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5. 추 후보가 당내 개혁 성향 지지층을 중심으로 결집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 지방선거 전략에 미칠 영향
    1.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기지사 경선 결과가 향후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자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만큼, 후보 경쟁력은 물론 당내 결집력과 확장성을 동시에 시험하는 무대이다. 

26.2.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

  1. 본선 경쟁력 우려로 추가 공모 결정
    1.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2. 현재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본선 경쟁력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 상태이다. 
    3. 당 안팎에서 유승민 전 의원, 경기지사 출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차출론이 제기됐지만, 당사자들은 고사하고 있다. 

27.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전리품' 욕심과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앞두고 이란의 석유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전리품'으로 언급하며 노골적인 욕심을 드러냈고, 합의 불발 시 이란 전역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하며 중동 정세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7.1. 이란의 석유와 호르무즈 해협을 '전리품'으로 언급

  1. '승자가 전리품을 챙겨야 한다' 주장
    1.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를 언급하며 '전리품'이라고 말했다. 
    2. 그는 "미국은 100년 동안 전리품을 챙긴 적이 없고, 전리품은 승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나는 사업가"라고 말했다. 
    3. 베네수엘라 원유 산업 장악 사례를 강조하며 "(베네수엘라가) 전쟁 비용의 수십 배를 갚은 셈"이라고 주장했다. 
  2. 이란 석유에 대한 욕심
    1.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 행사에서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석유를 가져오고 싶다"며 "거기(이란)에 있으니까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2. 이는 이란에게 완전한 굴복을 받아낸 뒤 이란의 석유를 사실상의 전리품으로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욕심
    1.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전쟁의 레버리지로 활용하면서 글로벌 유가 패닉을 야기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전쟁 이후 합법적으로 모든 선박에 천문학적인 통행료를 징수하겠다는 수입에 대해서도 욕심을 냈다. 
    2. 그는 "우리(미국)가 통행료를 받는 것은 어떻겠느냐"며 "우리가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가 이겼고, 그들(이란)은 군사적으로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3.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합의에는 석유를 비롯한 모든 것의 자유로운 이동이 포함될 것"이라며 전쟁을 끝내는 조건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매우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4.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석유 산업을 장악하고 중동산 원유가 이동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까지 부과하게 될 경우 미국이 전 세계 유가를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된다. 

27.2. 이란 전역 '초토화' 최후통첩과 전후 복구 이권

  1. '4시간이면 초토화' 경고
    1.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포함한 미국의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2. 그러면서 초토화 작전 개시 후 4시간만인 자정까지 "완전한 파괴가 이뤄질 것"이라며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2. 전후 복구 이권까지 시사
    1.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지금 떠나면 20년, 인프라를 파괴한 뒤엔 파괴된 시설을 재건하는 데 100년이 걸릴 것"이라며 "그들이 자신의 나라를 재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의 천재성을 활용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2. 이는 미국이 이란의 모든 인프라를 파괴한 뒤 인프라 재건 사업과 그로 인한 이권을 사실상 장기 독점할 가능성을 시사한 말로 해석된다. 

27.3. 호르무즈 입장 변경 전 네타냐후 통화 및 이란의 반발

  1.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
    1.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 중동산 원유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직접 해결하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2.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이권 확보와 관련한 노골적인 발언을 내놓은 이날 회견 직전인 현지시간 5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3.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휴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이란의 모든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고, 관련 활동이 중단돼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 양국 정상은 이란에서의 군사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CNN은 전했다. 
    5.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내놓을 무렵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내 에너지 및 기반 시설 목표 목록을 추가로 승인했다. 
  2. 이란의 강력한 반발
    1.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하탐 알안비야 대변인은 AFP에 "망상에 사로잡힌 무례하고 오만한 수사"라며 "이런 근거 없는 위협은 이슬람 전사들이 미국과 시온주의 적에 맞서 벌이는 공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2.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소셜미디어에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암살과 범죄가 우리의 행보를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의 글을 올리며 미국에 대한 결사항전을 예고했다. 
    3. 이란의 외무부 대변인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자행된 행위와 범죄에 대해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합의 시한을 강요하며 초토화를 예고한 미국에 오히려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는 주장을 반복했다. 

28. 이란의 휴전 제안 거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이란이 중재국이 제시한 '45일 휴전안'을 거부하고 10개 조건을 내건 완전한 종전안을 역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28.1. 이란의 휴전 제안 거부와 완전한 종전안 역제안

  1. '일시적 휴전' 절대 수용 불가 입장
    1. 이란이 중재국이 제시한 '45일 휴전안'을 거부하고 10개 조건을 내건 완전한 종전안을 역제안했다. 
    2. 이란 관영 IRNA통신은 6일 "이란 정부가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일시적 휴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 10개 항으로 구성된 종전 요구사항
    1. 이란은 10개 항으로 구성된 답변서를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 
    2. 핵심 요구사항은 ▲역내 군사적 충돌 전면 중단 ▲호르무즈 해협 안전 항행을 위한 새 프로토콜 수립 ▲전후 재건 지원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 등이다. 
    3. 이란은 이들 요구사항이 반영된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8.2.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와 강경 발언

  1. '중요한 진전' 평가와 강경한 입장 유지
    1.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하지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이란의 역제안을 봤다"며 "충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3.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는 이란에 대한 강경한 발언이 많았다. 
  2.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절대 용납 불가
    1.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가지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몇 달 동안 기름값을 조금 더 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 이란 국민에 대한 언급과 정부 전복 주장
    1. 이란 국민들에 대해서는 "그들은 폭탄 소리를 듣지 못해 화가 난 것"이라며 "그들은 자유를 원하기 때문에 폭탄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그들이 시위에 나서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시위에 나서면 즉시 총살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이 무기를 갖게 된다면 이틀 안에 정부를 전복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3. 그는 "우리가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보내고 이란 국민을 무장시켜 달라고 요청했지만 쿠르드족이 그 무기를 가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4. 최후통첩 시한 재확인
    1.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제시한 발전소 등 사회기반시설 공격 개시 시한인 7일 오후 8시가 최종시한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8.3. 트럼프 측근의 경계심과 요구사항

  1.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경계심
    1.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외교적 전쟁 종결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라면서도 "이란은 매번 속임수를 써온 사악한 정권"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2.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및 고농축 우라늄 제거 요구
    1. 그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허용돼선 안 될 시나리오는 이란이 해협을 장악해 전 세계를 협박하는 것"이라며 "외교적 수단이나 군사행동을 통해 종결될 때 해협의 통제권이 이란에 있지 않다는 점이 분명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 또 "고농축 우라늄도 이란 내에 단 1온스도 이란 내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43대 부시 대통령 재임 때 미국은 리비아에 진입해 핵 시설과 농축 능력을 해체하고 모든 농축 우라늄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란도 이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29.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최후 경고와 하르그섬 군시설 맹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12시간 앞두고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최후 경고를 날렸으며, 미군은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섬 군시설에 50회 이상 공습을 가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9.1.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경고와 협상 타결 여지

  1.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 경고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 당일인 7일(현지시간)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2.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약 12시간 앞둔 오전 8시 6분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글을 올린 뒤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 협상 시한과 공격 예고
    1.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중인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했다. 
    2.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포함한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란의 발전소 인프라와 교량 등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 
  3.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 가능성 언급
    1.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이전과) 다른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어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기존 이란 수뇌부가 제거된 상황을 "정권교체"로 규정해왔으며, 이 발언 역시 새로운 협상 주체 등장에 따른 협상 타결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4. '세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 강조
    1.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알게 될 것"이라며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2. 이어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29.2. 미군의 하르그섬 군시설 맹폭과 압박 강화

  1. 최대 규모 공습 예고와 실제 공격
    1. 이날 미군의 군사 압박도 한층 강화되었다. 
    2. 전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날 최대 규모의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실제 공격 수위가 높아진 것이다. 
    3. 미군은 이날 새벽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섬의 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4.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군이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50차례 이상 공습을 가했다고 미 당국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2. 이란 경제의 심장부 타격
    1. 이란 원유 수출 물량의 90%가 거쳐가는 하르그섬은 이란 경제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섬을 이란의 '왕관보석'(crown jewel·가장 귀중한 자산을 의미)으로 칭한 바 있으며, 앞서 미군이 지난달 13일 대대적인 폭격을 통해 이 섬 안의 군사시설들을 타격한 바 있다. 
    3.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시한'을 바로 앞두고 미군이 하르그섬을 타격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를 이란이 끝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파괴적인 결과가 뒤따를 것임을 경고한 압박성 군사행동으로 읽힌다. 

29.3. 협상 상황과 확전 가능성

  1. '48시간 시한' 이후 세 차례 연기
    1.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교량과 발전소 등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2. 이후 23일 닷새 유예, 26일에는 열흘 유예에 이어 이달 5일엔 하루 추가 연기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공격 시점을 늦춰왔다. 
  2. 막판 협상 진행과 불투명한 타결 여부
    1. 현재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이 제시한 '45일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토대로 막판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양측이 이 같은 중재안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합의에 도달할 경우,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공격에 따른 확전은 일단 피할 것으로 보인다. 
    3. 그러나 이란이 영구적 종전과 해협에 대한 주권 문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협상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3. 협상 결렬 시 중동 정세 급격한 악화 전망
    1. 협상이 결렬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과 교량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현실화할 경우 걸프 지역 친미 국가들과 역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반격과 함께, 중동 정세는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 시한 추가 연기 가능성
    1. 다만 일각에서는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을 추가로 연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30.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위비 불만과 북한 지방발전 정책 독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김정은으로부터 보호받는 데 미국을 돕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출하며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했으며, 한편 북한은 시·군 당 간부 강습회를 통해 지방발전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30.1.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위비 불만 표출

  1. '김정은으로부터 한국 보호하는데 우리 안 도와' 불만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그들(이란)은 내일 밤 8시까지 시간이 있다"며 "그 이후엔 교량도, 발전소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 그는 전날 발전소 등 이란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 시한을 미 동부 시간 기준 6일에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하루 늦춘 바 있다. 
    3. 이날 이를 다시 확인하며 미국과 합의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산업·통신·행정 등을 마비시킬 수 있는 발전소 공격 등을 감행해 초토화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4.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거론하며 파병 등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다시 한번 토로했다. 
    5.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종이호랑이'라고 조롱하더니 "그들은 우리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고 쏘아붙였다. 
    6. 그러더니 "한국도 우릴 돕지 않았다"면서 한국, 일본, 호주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7. 특히 그는 "우리는 한국에 4만 5천 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 또 "핵무기를 잔뜩 가진 김정은의 바로 옆, 험지에 병력 4만 5천 명을 두고 있다"고도 했다. 
    9. 2만 8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병력 규모를 부풀리며 사실상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한 것이다. 
  2. 이란과의 협상 진전 시사 및 최후통첩
    1.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과 상대하고 있는데, 내 생각엔 잘 되고 있다"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2. 명확한 공격 시한을 못 박은 최후통첩성 발언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동시에 합의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 
    3. 이는 이란이 여전히 강경한 자세로 미국에 맞서는 상황에서 공격 유예 시한 직전까지 상대를 최대한 압박해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4.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이란)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며 "그 밤은 내일(7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5. 또 '특정한 민간 표적을 가지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그건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린 계획이 있다"고 주장했다. 
    6. 이어 "원한다면 내일 밤 12시까지 이란의 모든 교량을 초토화할 수 있다"며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가동 불능 상태로 만들고, 불타게 하고, 폭발시키고,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7. 그러면서 "이는 말 그대로 완전한 파괴"라며 "그건 내일 밤 12시까지 4시간에 걸쳐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8. 이란에 대한 공격 명령만 내리면 수 시간 안에 이미 확보 중인 표적들을 제거해 작전을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9.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은 전기 공급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혀 군사체계는 물론 산업, 통신, 행정 등도 마비시킬 수 있다. 
    10. 사실상 한 나라의 '신경'을 끊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11.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들은 내일 오후 8시까지 시간을 갖고 있다"고 못 박았다. 
    12. 그는 앞서 지난달 21일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내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을 초토화하겠다며 밝힌 뒤, 이후 이 최후통첩을 3차례나 더했다. 
    13. 보름 사이에 4차례나 최후통첩을 날린 것. 
    14. 이날 더 이상의 타협은 없다고 밝힌 건, 이란에 마지막 기회란 의미를 강조하며 무조건 합의에 나서라고 압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15. 그는 전날 유예 시한을 하루 늘린 것을 두곤 "부활절 다음 날이라 그렇게 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16.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해선 이란과의 협상에서 "매우 큰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17. 또 이란과의 합의에는 "석유 및 다른 모든 것의 자유로운 통행을 원한다는 점이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18.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주장하며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단 의미이다. 
    19. 그는 '이란과의 분쟁을 이란에 해협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끝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이란이 아닌, 미국이 통행료를 부과하는 건 어떻냐"고 반문하며 수용할 수 없단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20.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BS방송 인터뷰에선 "그건(고농축 우라늄) 너무 깊숙이 묻혀 있어 누구도 반출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1. 하지만 이날 그는 이란의 핵포기도 합의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22.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도록 두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라늄 농축이나 핵무기 개발 등을 허용하진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 
    23. 다만 이 같은 주장에도 이란 핵 문제는 그의 자신감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특히 큰 사안으로 꼽힌다. 
    24. 450kg(핵무기 10기 분량)에 해당하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제거 또는 통제되고 있다는 발표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30.2. 북한의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 개최

  1. 지방발전 정책 이행 독려
    1. 북한이 노동당의 말단 조직인 시·군 당 간부들을 모아 '강습회'를 열고 당대회에서 강조한 지방발전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독려했다. 
    2. 조선중앙통신은 7일 제3차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가 지난 4∼6일 진행됐다며 전국 시·군 당 책임비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 도당위원회 간부, 지방 당 사업과 연관된 간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3. 통신은 "(당 중앙위가) 지역의 정치적 참모부인 시·군 당위원회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중시하고 당대회 이후 제일 먼저 시·군 당 책임비서들을 위한 강습회를 조직하였다"고 소개했다. 
    4. 개강사에 이어 지난 5년간 시·군 강화 노선 관철을 위해 진행한 사업 현황 평가, 일부 단위의 사업 결함 및 교훈 분석 총화, 토론 등이 진행되었다. 
    5. 통신은 참가자들이 "지방변혁의 세기적 대업 실현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위에서 맡은 중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선전했다. 
    6. 북한이 이번 강습회를 연 것은 지역 당조직 책임자들의 체제에 대한 결속과 기강을 강화해 현재 국가적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정책의 이행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7. 북한은 도농 격차 해소를 위해 10년간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공장과 병원, 봉사소를 건설한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8.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월 당대회에서 "지방발전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하게 전개"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2.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공식 확인
    1. 한편 통신은 강습회 개강사를 한 김재룡의 직함을 '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조직지도부장'이라고 호명해 그가 당대회에서 조직지도부장에 임명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2. 김재룡은 당대회 당시 새로 꾸려진 당 비서진 및 부장 명단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려 당의 가장 막강한 자리인 조직비서와 조직지도부장을 맡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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