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핵심 소재인 EUV 블랭크 마스크 국산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일본 독점 공급망에 균열을 내고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 절감과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여 경제 안보 전략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1.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전략 및 시장 동향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 HBM 후공정 강화,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 그리고 핵심 소재 국산화를 통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1. AI 추론칩 시장에서 삼성과 TSMC의 경쟁 심화

  1. TSMC의 LPU 시장 재진입 선언
    1.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차세대 AI 추론용 반도체인 LPU(언어처리장치) 시장 재진입을 공식화하며 삼성전자와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2. 이는 삼성전자가 '그록(Grok)' LPU 생산을 통해 파운드리 부문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자, TSMC가 차세대 물량 선점을 위해 견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 단기적인 물량 이동 가능성은 제한적
    1. 파운드리 산업 특성상 이미 양산에 들어간 제품을 다른 공정으로 이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인 물량 이동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2. 향후 경쟁은 차세대 칩 설계 단계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며, 고객사의 설계 초기 단계부터 얼마나 깊이 관여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3. LPU 시장의 성장과 삼성전자의 경쟁력
    1. LPU는 실시간 응답이 필요한 AI 추론에 특화된 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함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 삼성전자는 현재 차세대 추론용 칩인 '그록3 LPU'를 4나노 공정에서 생산 중이며, 이는 기존 대비 최대 35배 수준의 처리 성능을 구현한다. 
    3.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으로, 차세대 메모리와 LPU를 함께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4.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 규모 축소
    1.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 규모는 점차 축소되는 추세이며, 증권가에서는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1.2. 삼성전자, 온양에 축구장 4개 규모 반도체 팹 신설

  1. HBM 후공정 거점 확보 전략
    1. 삼성전자는 HBM 경쟁의 승부처를 후공정에서 다시 짜기 위해 충남 온양사업장에 최대 8층, 8870평 규모의 반도체 팹을 새로 짓고 후공정 및 패키징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2. 이는 기존 테스트 중심이던 온양을 HBM 대응용 종합 후공정 기지로 전환하여 수율, 납기, 고객 대응력을 한 번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2. 온양 사업장의 전략적 중요성 증대
    1. 8870평은 국제 규격 축구장 약 4개를 웃도는 면적으로, 단순 보완이 아닌 HBM 대응을 위한 독립 후공정 생산축을 새로 세우는 투자로 평가된다. 
    2. HBM 시장에서는 전공정 못지않게 패키징, 테스트, 물류, 품질 대응 등 후공정 운영 역량이 공급 경쟁력을 좌우한다. 
    3.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온양은 단순 테스트 거점을 넘어 HBM 대응형 패키징까지 수행하는 핵심 후공정 기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3. 테스트와 패키징의 통합 운영
    1. 신규 팹은 웨이퍼 상태에서 칩의 전기적 특성과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WP(Wafer Process) 라인과 이를 적층·패키징하여 최종 제품으로 완성하는 PKG(Packaging) 라인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2. 두 기능을 한 공간에 집적하면 테스트 결과를 패키징에 곧바로 반영하여 생산 효율과 품질 대응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3. HBM처럼 적층 구조와 열 제어, 패키징 정밀도가 중요한 제품일수록 이러한 일체형 운영 구조가 더욱 중요하다. 
  4. HBM 후공정 축의 이동
    1. 삼성전자가 온양 확장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천안사업장의 물리적 한계가 있으며, 천안은 이미 공간 여력이 크지 않고 기존 설비 교체 부담도 적지 않다. 
    2.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삼성 후공정 운영의 무게중심이 천안에서 온양으로 분산되며, 삼성 반도체 생산체계가 전공정 중심 경쟁에서 후공정 운영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3. AI 반도체 시대에 패키징이 성능과 공급을 함께 결정하는 변수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의 HBM 승부수는 후공정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3.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인근에 물류 거점 확보

  1. 테일러 공장 운영의 심장부 확보
    1.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 인근의 '파크 79' 산업단지 내 주요 시설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자재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병참 기지' 역할을 확보했다. 
    2. 이는 생산 라인과 물류 거점 사이의 거리를 최소화하여 적기 생산(Just-In-Time) 시스템을 강화하고, 물류비 절감과 공급망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3. 업계는 이번 물류 거점 확보를 삼성전자가 테일러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양산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보고 있다. 
    4. 인근 오스틴 공장과 테일러 신공장을 잇는 물류 동선을 최적화하여 텍사스 내 반도체 생산 벨트가 더욱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었다. 
  2.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
    1. 삼성전자의 테일러 투자는 단순한 공장 증설을 넘어 북미 지역을 아우르는 거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2. 테일러 공장에는 2나노미터(nm) 등 최첨단 미세 공정이 도입될 예정으로,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기지가 될 전망이다. 
    3. 미국 상무부의 대규모 보조금 지원을 통해 현지 공급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 '메이드 인 아메리카' 반도체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4. 이번 물류 거점 확보는 인근에 진출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테일러시 일대가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 한국 반도체 산업에 주는 시사점
    1. 글로벌 물류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생산 거점 인근에 자체 물류 허브를 갖추는 것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강력한 방어기제가 된다. 
    2. 북미 지역의 대형 팹리스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인 납기와 품질을 보장하여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다. 
    3. 삼성전자의 광범위한 인프라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이 생산 용량뿐만 아니라 '물류와 생태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4. 삼성전자, EUV 블랭크 마스크 국산화 추진

  1. EUV 블랭크 마스크 국산화의 배경
    1.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핵심 소재인 EUV(극자외선) 블랭크 마스크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4nm 양산 라인에 국내 기업 제품을 투입하여 성능 검증에 돌입했다. 
    2. 이는 일본 호야·아사히글라스가 독점해온 공급망에 균열을 내고 핵심 소재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3. 이번 조치는 단순한 부품 교체를 넘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이라는 경제 안보 전략과 맞닿아 있다. 
  2. 4nm 공정에 국산 소재 첫 실전 배치
    1.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에스앤에스텍(S&S Tech)으로부터 공급받은 EUV 블랭크 마스크 샘플을 4nm 공정 라인에 적용했으며, 실제 생산 환경에서 검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 4nm 노드는 삼성 파운드리에서 고객사가 가장 많은 핵심 공정으로, 블랭크 마스크를 국산으로 교체하면 전체 공정 안정성과 생산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3. EUV 마스크의 중요성과 공급망 리스크
    1. EUV 블랭크 마스크는 회로 패턴을 웨이퍼에 새기는 포토마스크의 핵심 기판으로, 몰리브덴과 실리콘을 40층 안팎으로 쌓아 올려야 하는 초정밀 공정이 필수적이다. 
    2. 미세한 결함 하나만 발생해도 칩 전체가 불량 처리될 정도로 제조 난도가 극도로 높다. 
    3. 삼성은 이러한 기술 장벽 때문에 오랫동안 일본 기업에 전적으로 의존했으나, 과거 소재 수출 규제와 자연재해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4. EUV 마스크는 개당 1억 원을 웃도는 고가 소재로, 국산화 성공 시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 절감과 공급망 주도권 확보를 통해 일본 측에 치우친 가격 협상력을 대등하게 되돌릴 수 있다. 
  4. 에스앤에스텍의 투자와 시장 성장성
    1. 에스앤에스텍은 용인 공장에 레이저텍의 결함 검사 장비를 도입하는 등 400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 글로벌 블랭크 마스크 시장은 2035년까지 13억 달러(약 1조 9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5%에 이른다. 
    3. 삼성의 이번 4nm 테스트는 국산 소재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5. 양산 검증의 난관과 시장 참여자 체크리스트
    1. 양산 적용까지는 수율과 신뢰성 검증이라는 까다로운 관문이 남아 있으며, 통상 양산 주문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된다. 
    2. 삼성전자는 단계적인 검증 전략을 통해 국산 마스크 적용 비중을 서서히 높일 예정이다. 
    3. 투자자와 산업계 관계자는 에스앤에스텍의 수율 안정화, 삼성 4nm 공정의 전체 수율 변화, 그리고 일본 공급사의 대응을 주목해야 한다. 
    4. 이번 테스트의 성패는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이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생력을 갖췄는지 증명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2.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뉴스

2.1.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뉴스

  1. 반도체 업계 성과급 논란
    1.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은 반도체 업계의 성과급 논란과 관련하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매년 수십조 원을 재투자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전쟁터이므로 일시적인 이익으로 임금을 과도하게 올리는 것은 경쟁력을 갉아먹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2. 손 회장은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시행 후 교섭 단위 분리 신청이 급증하여 창구 단일화 원칙이 무너지면 파업 일상화는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2. 서학개미, 국내 반도체 주식으로 회귀
    1.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매수세를 둔화시키고 국내 반도체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 RIA(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이연 계좌) 출시 후 4주간 9242억 원이 유입되었으며, 특히 대형 증권사 가입자의 1인당 자산 규모는 시장 평균의 두 배에 가까웠다. 
    3. 가입자들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우량 기술주를 매도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종에 집중적으로 재투자했다. 
    4. 이러한 자금 이동은 고환율 부담과 국내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해석되지만, 현재 규모로는 단기적인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작다는 평가다. 
  3. 삼성가, 국내 주식 부자 1~4위 싹쓸이
    1. 삼성가(家)가 국내 주식 부자 상위 1~4위를 모두 차지했으며, 이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가가 올해 크게 상승한 영향이 크다. 
    2. 올 1분기 국내 100대 주식 부자의 지분 평가액은 작년 4분기 대비 30조 원 넘게 증가했으며, 증가분 상당수는 상위권에 집중되었다. 
    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30조 9258억 원)를 차지했고,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뒤를 이었다. 
    4.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이들에게 수혜가 집중되었으며,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등 반도체 관련 인물들의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4. 신성이엔지, 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습 모듈 첫 공급
    1. 신성이엔지가 제습과 공조 기능을 통합한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을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피에스케이(PSK)를 통해 삼성전자에 공급했다. 
    2. EDM은 산업용 공기 청정 장치인 FFU(팬필터유닛)와 제습 장치를 통합한 일체형 제품으로, 웨이퍼이송모듈(EFEM)이나 반도체 공정 장비의 챔버에 탑재된다. 
    3.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회로선폭 미세화로 공정 수율이 낮은 습도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웨이퍼 이송 과정이나 챔버 내부를 극저습 상태로 유지하는 제습 모듈 수요가 늘고 있다. 
    4. 피에스케이의 전공정 장비 공급 확대는 신성이엔지의 EDM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며, 신성이엔지는 향후 EDM 습도를 1% 이하까지 제어하고 정전기 제어 기능까지 통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5. 한화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1년 수익률 374% 기록
    1.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HBM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순자산 4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1년 수익률은 374.9%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2. 이 상품은 HBM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에 75~80%를 집중 투자하는 구조이다. 
    3.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HBM을 포함한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등 업황이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 2000억 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도 4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 기업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6. 우주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한국 기업의 기회
    1. AI 반도체 붐에 이어 '우주 칩'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구 저궤도(LEO) 위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우주용 반도체 시장이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 민간 기업들이 저궤도 위성을 대량으로 쏘아 올리면서 5~7년마다 위성을 교체해야 하는 반복적인 매출이 확보되고 있다. 
    3. 인피니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유럽의 전통적 칩 제조사들은 방사선을 견디는 하이렐(Hirel·High Reliability) 부문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4. 우주 사업은 국가 주권과 직결된 문제로, 지정학적 긴장감은 시장 성장을 가속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미국 AMD와 독일 인시르트 등 대륙 간 기술 패권 다툼이 치열하다. 
    5. 한국의 반도체·투자 업계는 위성 교체 주기와 매출, 공정 효율화,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목해야 하며, 고성능 프로세서와 전력 관리 반도체(PMIC)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2.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주요 뉴스

  1. OLED 증착 기술 선도하는 선익시스템
    1.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업종이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상승 흐름을 보이며, OLED 투자 재개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증설 움직임이 장비 및 부품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 선익시스템은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세계 1위 지위를 유지하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수적인 OLEDoS(Micro OLED) 증착기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3. 선익시스템은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통해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을 단순화하는 등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태양전지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 OLED 장비 테마 강세
    1. OLED 장비 테마가 전일 대비 2.45% 상승세를 보이며, 주성엔지니어링, APS이노베이션, 선익시스템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2. OLED는 유기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발광현상을 이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기존 LCD 대비 구현에 제약이 적다. 
    3. OLED 장비 산업은 패널사의 설비투자 규모와 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며, 신규 수주 기대감을 6개월~1년 정도 선행하여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4. AI 보급 확산으로 OLED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에서 OLED 비중이 약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5. 정부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대하여 초고휘도 패널 기술,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OLED 기술, IT 기기용 OLED 특화 기술 개발 등에 투자하고 있다. 
  3. 삼성과 LG의 OLED 패널 교차 사용
    1.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원가 부담 속에서 서로의 부품사 OLED 패널 사용을 적극 고려하는 '오월동주' 양상을 보이고 있다. 
    2.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G7 모니터 라인업을 OLED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의 W-OLED(화이트 OLED) 패널 적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자사 모니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퀀텀닷 OLED) 패널 도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이는 OLED 모니터 시장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안정적인 패널 수급을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해석된다. 
    4.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색 재현력과 효율이 높고, LG디스플레이의 W-OLED는 공정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므로, 서로의 기술적 강점을 보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 OLED 패널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업체가 사실상 양사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국 업체들이 추격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수율 측면에서는 아직 격차가 있다. 
    6. 양사 간 협력은 OLED 시장 자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수요 확대를 위해 OLED 시장을 계속 넓혀가야 하는 상황이다. 
  4. 삼성전자 2026년형 OLED TV, 영미 주요 매체서 호평
    1. 삼성전자의 2026년형 OLED TV 신제품(모델명 S95H)이 미국과 영국의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디자인, 화질, 강화된 AI 성능 등에서 연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2. 미국 포브스는 S95H가 "다른 TV들이 넘어야 할 독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고 극찬했으며, 특히 두 층으로 나뉘어 스크린이 앞쪽으로 돌출된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3.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는 이 모델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강력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고, 미국 PC맥 역시 "지금까지 출시된 OLED TV 중 가장 인상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4. 강화된 AI 기능도 주목받았는데, S95H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하여 AI 이미지 생성 기능과 AI 축구 모드 등을 통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5. 삼성전자는 'AI TV 대중화'를 선포하며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체 TV 라인업의 99%에 AI 기능을 전면 도입했다. 
  5.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OLED '골든 수율' 눈앞
    1.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OLED 수율이 85%를 넘어섰으며, '골든 수율'로 불리는 9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6~7월 양산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2. 생산된 패널은 애플 맥북 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에 쓰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공급 물량은 약 200만 대로 파악된다. 
    3. 8.6세대 OLED는 기존 6세대 대비 약 2배 이상 큰 유리 기판을 사용하여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4. 맥북 프로용 패널에는 발광층을 두 겹으로 쌓는 투스택(탠덤) 구조와 유리기판과 박막봉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 등 IT용 OLED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다. 
    5. 대면적에서 균일도를 확보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수율 확보 난도가 높아 후발 업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해당 세대에서 유상 샘플을 출하하며 양산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3. 기술 개발 및 R&D 동향

3.1. 워트인텔리전스, AI 기반 기술 리서치 패러다임 혁신

  1. AI 기반 기술 리서치 플랫폼 공개
    1. 기술·리서치 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서 AI 기반 기술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차세대 연구 환경을 선보인다. 
    2. 핵심은 AI 기술·리서치 플랫폼 '키워트 인사이트(keywert Insight)'와 특허 데이터 인프라 'keywert DataGrid™(AI Ready Data)'이다. 
    3. 키워트 인사이트는 단순 검색을 넘어 기술의 맥락과 유사 개념까지 이해하는 'AI 네이티브 리서치' 방식을 적용하여 경쟁사 기술 분석, 시장 흐름 파악, 미래 기술 방향성 도출까지 가능하다. 
  2. 특허 특화 AI 모델 '플루토LM' 탑재
    1. 이 플랫폼에는 전 세계 106개국 1억 7천만 건의 특허와 2,500억 개 특허 문장을 학습한 특허 특화 AI 모델 '플루토LM(PlutoLM)'이 탑재되었다. 
    2. 플루토LM은 단순 키워드 매칭을 넘어 기술의 의미와 구조를 이해하는 수준의 분석을 수행하여 기존 리서치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밀도를 제공한다. 
  3. 리벨리온과의 AI 반도체 협력 성과
    1. 워트인텔리전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과 데이터 인프라를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에 탑재하여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풀스택 AI 시스템을 구현했다. 
    2.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반도체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특허 데이터 기반 AI 소프트웨어와 AI 반도체 하드웨어가 결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 R&D 의사결정 구조 혁신
    1. 현장 시연에서는 방문객이 키워드를 입력하면 약 10분 내에 글로벌 기술 트렌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쟁사 특허 지도 시각화, 기술 방향성 분석, IP 충돌 가능성 검토 등 실제 R&D 의사결정 과정이 실시간으로 구현된다. 
    2. 키워트 인사이트는 기존 수십 시간 이상 소요되는 R&D 의사결정 과정을 약 10분 내에 수행 가능하게 하여 시장 진입 시간(TTM)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워트인텔리전스는 IP·R&D·전략 조직이 동일한 데이터 기반에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함으로써, AI가 실제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3.2. 美 제재 속 中 나우라, 장비 자립 가속화

  1. 대규모 R&D 투자 및 인력 확보
    1.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 나우라는 2025년 R&D 투자액을 72억 7700만 위안(약 1조 5700억 원)으로 확대하며 장비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 나우라는 로직·메모리 칩 제조의 선단 공정에 대응하는 고정밀 장비 개발에 주력하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특허 출원은 1만 1300건, 등록 특허는 6500건을 넘어섰다. 
    3. 전체 인력의 30% 이상인 6511명이 연구개발에 투입되어, 중국 장비 굴기가 단순한 정책 지원을 넘어 대규모 기술·인력 투자를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공정 생태계 통합
    1. 나우라는 반도체 장비에만 머물지 않고 진공 기반 신에너지 장비(태양광 전지, 리튬배터리, 수소에너지용 장비)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 이는 반도체 업황 변동성을 줄이는 동시에 진공 장비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3. 나우라는 개별 장비 판매를 넘어 인수합병을 통해 공정 생태계 통합에 나서고 있으며, 세정 분야 강자인 킹세미를 인수하고 진공 및 전자부품 관련 기업을 확보하여 수직계열화된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3. 중국 반도체 공급망의 내재화 가속
    1. 나우라는 올해 실제 지배주주인 베이징전자홀딩스 측에 37억 5000만 위안 규모의 장비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거래액의 3배 이상이다. 
    2. 이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외부 공급망보다 자국 장비 중심의 토털 솔루션을 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3. 미국 제재가 중국 장비 산업의 성장을 제약하기보다 오히려 자립과 내재화를 자극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3.3. 온도만으로 데이터 저장하는 초저전력 메모리 기술 개발

  1. 스핀트로닉스 기술의 한계 극복
    1. AI 기술은 적은 전력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효율성이 핵심이므로, 전자의 회전 방향(스핀)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스핀트로닉스가 차세대 소자 기술로 주목받는다. 
    2. 기존 스핀트로닉스는 스핀 방향을 바꾸려면 강한 전류가 필요했고, 온도 변화로 제어하려 해도 온도가 내려가면 스핀 방향이 원래대로 돌아가 정보를 유지하기 어려웠다. 
  2. 열 이력 현상을 활용한 쌍안정성 구현
    1. 연구팀은 '열 이력 현상'을 활용하여 적은 전기로 스핀 방향을 바꾸고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2. 두 종류의 희토류 철 가넷을 층층이 쌓아 이중층 구조를 만들었으며, 이 물질들은 온도에 따라 스핀 방향이 다르게 변하며 자석처럼 작용한다. 
    3. 특정 온도 구간에서 두 층의 스핀 방향이 반대일 때 가장 안정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특성을 이용해 '쌍안정성'을 구현했다. 
    4. 쌍안정성은 하나의 시스템이 두 가지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성질로, 한 번 특정 스핀 방향으로 전환되면 온도가 다소 변해도 쉽게 바뀌지 않아 정보를 오래 보존하는 '비휘발성'을 확보했다. 
  3.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
    1. 연구팀은 약 25도 온도 변화와 약한 자기장만으로 스핀 방향을 안정적으로 전환했으며, 이는 기존 전류 방식보다 최대 66배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조건에 따라 최대 452배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2. 이 기술은 AI 시대가 요구하는 초저전력 메모리 소자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4. 차세대 AI 반도체 핵심 '유리기판 배선' 혁신기술 확보

  1. 유리기판 배선 기술의 중요성
    1. 차세대 AI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인 유리 기판의 모든 표면에 회로를 직접 그릴 수 있는 혁신적인 배선 기술이 국내·외 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2. 이는 첨단 '공동 패키징 광학(CPO)' 기반 광-전 융합 반도체를 비롯해 정밀 양자 센서 등 다양한 3차원(3D) 유리 구조물 기반 소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3. AI 반도체의 고집적화와 데이터 처리량 급증으로 전기 신호와 광 신호를 하나의 칩에 통합하는 차세대 CPO 기술이 대두되며 광학적 특성이 뛰어난 유리 기판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4. 하지만 유리 기판 상하를 연결하는 유리관통전극(TGV)이나 재배선층(RDL) 공정에서 입체적인 배선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기술적 난제였다. 
  2. 극초단펄스 레이저 유도 화학기상증착(ULCVD) 기술 개발
    1. 전남대학교 한승회 교수팀은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하여 투명 기판의 전·후면에 전도성 탄소 회로를 마스크 없이 직접 새겨 넣는 '극초단펄스 레이저 유도 화학기상증착(ULCVD)' 기술을 개발했다. 
    2. 연구팀은 펨토초 레이저가 투명한 유리를 통과하는 특성과 비선형 흡수 현상을 이용하여 유리 기판의 앞면과 뒷면 모두에 자유롭고 선택적인 배선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3. 공정 최적화를 통해 기존 학계에 보고된 최고 수준의 레이저 유도 그래핀(LIG) 배선과 필적하는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입증했다. 
    4. 특히 향후 반도체 패키징 핵심인 관통 홀 내부나 복잡한 3D 곡면 구조물 위에도 배선을 형성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과 원천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3.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1. 한승회 교수는 현재의 탄소 기반 배선을 넘어 향후 반도체 패키징의 주력 소재인 구리(Cu)나 금(Au) 등 다양한 금속 물질로 ULCVD 공정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2. 이는 글로벌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급망에서 국내 기술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5. 日 로옴, 저항 30% 낮춘 SiC 반도체 개발

  1. SiC 파워 반도체 개발 배경 및 기술 혁신
    1. 일본 파워반도체 강자 로옴(Rohm)이 전기저항을 기존 제품 대비 30% 절감한 차세대 탄화규소(SiC) 파워 반도체를 개발했다. 
    2. 이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를 억제하려는 시장의 요구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3. 로옴이 개발한 신형 SiC MOSFET(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는 제조 공정과 내부 구조를 재설계하여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저항인 '온(ON) 저항'을 30% 줄이는 데 성공했다. 
    4. 저항 감소는 에너지 손실과 발열 억제를 의미하며, 이는 냉각 시스템 규모 축소, 전체 모듈 소형화 및 고출력화를 가능하게 한다. 
    5. 로옴은 오는 7월부터 신제품 샘플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 
  2. 전기차·AI 시장 공략 및 시장 점유율 경쟁
    1. 이번 기술은 전기차 산업의 '주행거리 혁신'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대란'이라는 두 가지 시장 과제를 겨냥한다. 
    2. SiC 반도체의 효율 향상은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않고도 전기차 주행거리를 실질적으로 연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3. 또한, 생성형 AI 붐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로옴의 기술은 서버 전원부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데이터센터 운영비용(OPEX)을 절감하는 강력한 유인책이 된다. 
    4. 현재 SiC 시장은 인피니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울프스피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점유율 다툼을 벌이는 '레드오션'이며, 로옴은 이번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 한국 기업에 주는 시사점
    1. 로옴의 이번 행보는 한국 자동차·반도체 부품업계에 큰 도전장을 던졌으며, 국내 기업의 부품 조달 비용 상승과 공급망 종속 우려를 키울 수 있다. 
    2. 투자자와 관련 기업은 7월 샘플 출하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실제 채택 여부, 데이터센터 서버 효율성 개선을 위한 실제 전력 소비 절감 데이터, 그리고 경쟁사의 후속 대응 시점을 주시해야 한다. 
    3. 한국 기업들은 단순 부품 구매처로서의 역할을 넘어, 소재·설계 단계부터 기술 격차를 좁히거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3.6. 포천시-KAIST, 드론 생산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 협약

  1. 3D 프린터 기반 드론 생산기술 개발 협약
    1. 경기 포천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3D 프린터 기반 드론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 
    2. 포천시는 KAIST 방산특화개발연구소, 대한기계학회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와 '3D 프린터 기반 드론 생산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 협약의 핵심은 적층제조(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드론 생산 기반 구축으로, 이 기술은 복잡한 형상의 방산 부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국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4. 세 기관은 이 기술을 드론 산업에 적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국방사업 발굴·기획도 공동 추진한다. 
  2.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1.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전주기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는 단순 조종 교육을 넘어 설계·제작·운용까지 아우르는 전국 최초의 시도이다. 
    2. 민관군 연계 교육도 포함된다. 
  3. 포천시의 방위산업 육성 노력
    1. 포천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포천시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경기국방벤처센터를 개소하여 방산 기업 유치 기반을 확대해왔다. 

3.7. 전기차 충전 테마의 성장과 투자 전략

  1. 전기차 충전 테마의 상승세
    1. 동양이엔피와 와이엠텍은 전원공급장치 및 전력제어 기술 기반의 충전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에 힘입어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2. 아이엘은 전기차 조명 및 전장 부품 사업 확대 기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연계 사업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3.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판매 확대와 함께 충전 생태계 구축 전략이 재부각되며 상승 마감했고, SK 역시 에너지·충전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보였다. 
    4. 보성파워텍, 모트렉스, 솔루엠, 피에스텍, 그리드위즈 등 전력 및 인프라 관련주도 스마트그리드와 전력 관리 시스템 관련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소 확대와 함께 전력 효율화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 종목별 차별화와 투자 전략
    1. 와이투솔루션과 롯데이노베이트 등 일부 종목은 실적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며, 전기차 충전 테마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 통신 및 플랫폼 관련주인 LG헬로비전과 LG유플러스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으나, 향후 통신 기반 충전 플랫폼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 단순 테마 접근보다 충전 인프라 밸류체인 내 위치를 구분하는 전략이 중요하며, 충전기 제조 기업은 초기 시장 확대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반면, 전력 관리 및 플랫폼 기업은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4.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이 차량 판매를 넘어 충전 인프라와 에너지 관리까지 포함하는 생태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으므로, 충전기 기술력과 전력 효율화 솔루션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높은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한다. 

4. 국내외 제조업 및 산업 동향

4.1. 충북 영동에서 세계 최대 규모 '일라이트' 광상 확인

  1. 세계 최대급 '일라이트 광상' 확인
    1. 충북 영동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천연 광물 '일라이트(illite)'가 약 1억 450만 톤 대량 매장된 것으로 확인되어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 이는 일반적인 대형 점토 광상 기준(약 500만 톤)의 20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중국 등 해외 주요 일라이트 광상의 매장량이 수백만 톤 수준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규모이다. 
    3. 전체 매장량의 67.7%가 40~45% 품위 구간에 분포하여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으며, 미세입자 기준 최대 98%에 달하는 높은 일라이트 함량과 우수한 광물학적 특성이 확인되었다. 
  2.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의 활용 범위
    1. 일라이트는 점토광물의 일종으로, 중금속 흡착, 항균, 탈취, 유해물질 저감, 원적외선 방사 등 다양한 특성을 지녀 '신비의 광물'로 불린다. 
    2. 이러한 특성 덕분에 건축자재, 비료, 사료뿐 아니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환경 소재 등으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3. 최근에는 식물 성장 촉진 효과도 확인되어 농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일라이트를 활용해 재배한 콩나물은 일반 재배 대비 비타민C와 무기질 함량이 각각 1.9%, 11.2% 높게 나타났다. 
    4. 지질학적으로 영동 지역 일라이트는 영동단층 남동부를 따라 형성된 폭 500~600m 규모의 전단대 일원에 넓게 분포하며, 7개 광체가 확인되었다. 
  3. 영동군의 일라이트 산업 육성 계획
    1. 영동 일라이트는 1985년 처음 매장이 확인된 이후 잠재력이 주목받아 왔으며, 2022년 조사에서는 약 5억 톤 규모의 대형 매장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2. 영동군은 2017년 일대 15개 광구(약 2030헥타르)의 광업권을 확보한 이후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는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동물사료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3.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 및 인증 체계 구축, 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일라이트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영동을 글로벌 일라이트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4.2.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과 ETF 시장 동향

  1.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1.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대 상승한 6388.47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 기관은 7371억 원, 외국인은 1조 3342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 9195억 원을 순매도했다. 
    3.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흐름에서 대형주 중심의 매수 양상이 나타났다. 
  2. 2차전지·반도체 ETF 동반 강세
    1. 2차전지와 반도체 등 성장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으며,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2.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25.00%),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9.26%),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12.92%), TIGER 2차전지TOP10(11.80%), TIGER 200IT레버리지(11.48%)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3. 2차전지 관련 ETF 강세는 고유가 환경 속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 테마별 상승률에서도 2차전지(7.27%), 기후변화솔루션(5.17%), 조선(4.79%), 소재섹터(4.77%)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산업 전반으로 상승 흐름이 확산되었다. 
  3. 인버스 ETF 하락 및 자금 흐름
    1. 인버스 ETF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으며,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9.27%), TIGER 200선물인버스2X(-5.39%) 등이 하락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2. 자금 유입 상위 ETF는 KODEX 레버리지(2723억 원), TIGER 반도체TOP10(1657억 원), HANARO Fn K-반도체(1048억 원) 등으로, 레버리지와 반도체 ETF 중심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다. 
    3. 반면 KODEX 머니마켓액티브(-1686억 원), TIGER 코리아TOP10(-1047억 원) 등 머니마켓 및 지수형 ETF에서는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4.3. 반도체·이차전지·건설주가 이끈 코스피 랠리

  1. 반도체주의 최고가 경신
    1.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대비 4.97% 오른 122만 4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2.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2.10% 오른 21만 9000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었다. 
    3. AI 서버/가속기향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 기판을 공급하는 삼성전기도 13.53% 오른 77만 20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 이차전지주의 폭발적인 상승세
    1. 삼성SDI는 19.89% 폭등한 64만 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작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11.42% 올라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4위로 올라섰다. 
    2. 이는 화석에너지 공급 우려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기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기차 배터리 초대형 계약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3. 씨아이에스(29.96%), 엠플러스(18.02%), 대주전자재료(14.92%), 이수스페셜티케미컬(13.80%) 등 이차전지 소재·장비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3. 건설주 및 조선주의 랠리
    1. 건설주도 코스피 최고가 경신에 일조했으며,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 건설 기업들의 중동 인프라 재건 사업 수주 기회가 주목받았다. 
    2. 대우건설은 16.9% 오른 3만 28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작성했으며, 외국인이 SK하이닉스 다음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3. GS건설(13.27%), DL이앤씨(5.34%), 삼성E&A(4.87%) 등 주요 건설주도 동반 상승했다. 
    4. 조선주는 강력한 1분기 실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HD현대중공업(9.35%)과 삼성중공업(5.78%), 한화오션(1.94%)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5. 선박 내 전력 생산 엔진의 육상 데이터센터 활용 방안 기대감도 나오면서 한화엔진(11.60%), STX엔진(9.31%), HD현대마린엔진(6.31%) 등 종목들도 올랐다. 

4.4. 미국, UAE와 통화스와프 논의 및 한국의 대응 필요성

  1. 미국-UAE 통화스와프 논의 배경
    1. 원유 부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 통화스와프 체결이 될 수 있다. 
    2. UAE는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여 달러 유동성을 미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으며, 이미 사모 방식 채권 발행을 통해 40억 달러를 확보했다. 
    3. 국제통화기금(IMF)도 이 지역 국가들이 최대 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요구할 수 있다며 급격한 달러 경색 가능성을 지적했다. 
  2. 미국의 '선택적 체결' 논란
    1. 우리나라의 통화스와프 요청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오던 미국이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입맛대로 잣대를 바꾸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 통화스와프는 미 재무부가 아닌 연준이 최종 결정권을 가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이나 미국 금융시장으로의 역파급 위험 등 엄격한 조건이 요구되므로, 미국이 실제 체결에 나설지는 미지수이다. 
    3. 설령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지난해 아르헨티나 통화스와프 사례처럼 연준을 거치지 않고 미 재무부를 통한 별도의 유동성 지원 형태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 한국의 대응 필요성 및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역할
    1.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도 이번 계기에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해볼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 경제 규모가 더 큰 일본이 미국과 무제한 달러 교환 계약을 맺고 든든한 환율 방파제를 쌓아놓은 점을 감안하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앞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3.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근무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되며, 그의 국제 무대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정책 대응 역량이 기대된다. 

4.5. 애플 팀 쿡 CEO 사임 및 존 터너스 후임자 지명

  1. 팀 쿡 CEO의 사임과 업적
    1.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 이어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오는 9월 1일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신임 CEO로 취임한다. 
    2. 쿡 CEO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원활한 경영권 이양을 위해 터너스 부사장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3. 쿡 CEO는 공급망 관리(SCM) 전문가로서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을 효율화하여 성장을 이끌었으며, 재임 기간 애플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로 성장했다. 
    4. 애플 워치, 비전프로 등 하드웨어 제품과 아이클라우드, 애플TV, 애플뮤직 등 여러 서비스가 이 기간 출시되었다. 
  2. 존 터너스 신임 CEO의 역할과 기대
    1.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을 이끈 터너스 CEO는 애플 경영진 중 가장 젊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애플 기기를 재설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2. 최근 아이폰 에어 공개 등 주요 행사에서 팀 쿡보다 더 비중 있게 등장하며 사실상 회사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3. 지난해 말부터는 하드웨어와 디자인 전체를 아우르는 '총괄 책임자(Executive Sponsor)' 역할을 맡으며 사실상 후계 작업을 시작했다. 

4.6. 삼성전자 총파업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영향

  1.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
    1. 삼성전자가 5월 21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주요 외신은 이번 파업이 공급망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며 반도체 공급난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2.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3일 경기 평택사업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 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했다. 
    3.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2024년 7월 이후 역대 두 번째 총파업이 된다. 
  2.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파장
    1.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서 파업이 발생할 경우 AI 데이터 수요 증가로 이미 타이트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병목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 이는 자동차,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3. 삼성전자 노조 측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평택 반도체 단지 생산량의 약 절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4.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같은 소비자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이자 AI 데이터센터와 서버의 필수 부품으로, 최근 AI 붐을 타고 고대역폭 대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5. 국내외 정치 및 경제 동향

5.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발언 비판

  1. 정동영 장관 옹호 발언 비판
    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 시설' 언급이 기밀누설이 아니라고 옹호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입장을 담은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2.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친북 한중동맹!"으로 해석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까불면 다친다(FAFO)"는 의미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2. 이재명 대통령의 정동영 장관 두둔
    1.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고 두둔했다. 
    2. 정 장관의 발언 이후 미국이 항의하며 대북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민의힘은 정 장관의 즉각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5.2. 미국-이란 2차 협상 및 대만 야당 대표의 중국 방문

  1. 미국-이란 2차 협상 예정
    1.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2차 협상을 위해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 협상단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았다. 
    2. 이란 측은 미국의 봉쇄가 끝나지 않는 한 협상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라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압박 속에서 시간을 끌었으나, 파키스탄·이집트·튀르키예의 중재로 최고지도자의 승인이 내려졌다. 
    3. 촉박한 일정 속 포괄적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지만, 진전의 조짐이 있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 연장에 동의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시 군사작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2. 시진핑 주석의 대만 야당 대표 '황제 대접'
    1. 시진핑 주석은 대만 야당 대표인 정리원 국민당 주석을 베이징으로 초청하여 '황제 대접'을 하며 평화 공세에 나섰다. 
    2. 시 주석은 "세계가 태평하지 않고 평화는 매우 귀하다"며 양안 동포가 평화와 발전, 교류, 협력하자는 점에서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3. 중국은 국공 회담 장소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시 주석과 회담했던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으로 잡아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4. 회담 후 대만 드라마 중국 방영, 일부 지역 주민 대만 개별 관광 시범 사업 재개, 항공 직항 노선 확대 등 10개 항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도 발표했다. 
    5. 하지만 대만 민진당 정부와는 전혀 접촉하지 않아 실제로 교류 확대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많다. 
  3. 시진핑의 평화 공세 배경: 대만의 비대칭 전력 무장 경계
    1. 다수 전문가는 시 주석이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을 회담 의제로 올리려는 의도로 분석한다. 
    2. 정치적 협상과 교류에 나서는 모습을 연출하여 무기 판매 계획을 취소하거나 규모를 줄이도록 설득하려 한다는 것이다. 
    3. 작년 12월 미국이 발표한 111억 달러 규모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에서 비대칭 무기로 효과가 검증된 하이마스(HIMARS),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미국산 자폭 무인기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4. 이는 대만을 '제2의 우크라이나'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담긴 계획으로, 대만이 재래식 전력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중국에 맞설 수 있도록 비대칭 전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다. 
    5. 라이칭더 대만 총통도 올해부터 8년 동안 400억 달러를 투입하여 무인기 등 비대칭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국방 특별 예산안을 제출했다. 
  4. 대만 무기 판매 계획의 난관과 미·중 정상회담의 영향
    1. 대만 무기 판매 계획은 여소야대인 대만 입법원 벽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이 예산 축소 등을 요구하면서 법안 심사를 미루고 있다. 
    2. 시진핑 주석은 지난 2월 트럼프와의 전화 회담에서 "대만은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파는 문제를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미 국무부는 이미 의회에서 이번 무기 판매 계획에 대한 동의를 받았지만, 일단 최종 판매 승인은 하지 않은 상태로, 미·중 정상회담 상황을 봐가면서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뜻이다. 
    4. 컨설팅업체 유라시아 그룹은 정리원 주석과의 회담이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측면에서 전술적 의미가 있으며, 중국이 평화를 추구한다는 메시지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미뤄달라고 트럼프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6. 북한 관련 동향

6.1. 한반도 정세 변곡점, 올 하반기 가능성

  1. 중동 전쟁의 영향과 한반도 정세
    1.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보고서는 중동 전쟁의 여파로 한반도 정세의 변곡점이 올해 5월 미중 정상회담보다는 올해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 미국은 이란과 종전을 위한 협상에 집중하느라 한반도 문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없는 상태이며, 북한으로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이란 참수 작전과 협상 중 공격 행태에 경계심이 커졌을 것으로 분석됐다. 
  2. 하반기 북미관계 성과 도출 가능성
    1. 하반기에는 11월 중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12월 미국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11월 미국 중간선거 등 주요 정치 이벤트를 계기로 미국이 북미관계 성과 도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2. 특히, 중간선거 계기 혹은 중간선거 패배로 대외적 성과 창출이 필요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를 통한 돌파구 마련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려면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미국 측의 유인책 제시가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3. 중동 전쟁이 한국 방산 및 북한에 미치는 영향
    1. 이번 중동 전쟁은 한국 방산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가운데 북한이 재래식 무기 열세를 더욱 심각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 북한의 핵 우위와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 우위를 고려했을 때, 이번 중동 전쟁이 한반도에서 핵과 재래식 무기를 포괄하는 군비통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6.2. 빅터 차, 북핵 포기 조기 달성 불가 및 군축·비확산 대화 제언

  1. 북핵 보유 현실 인정 및 대북 전략 조정 필요성
    1. 미국의 유력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인정하는 바탕 위에, 군축 및 핵무기 비확산을 위한 북미대화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대북 전략·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2. 완전한 비핵화라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목표에 매달리기보다, 군비 통제 협상 등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전략 목표를 조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3.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은 단기간에 달성 가능한 일이 아니며, 그것이 가능한 것처럼 전제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해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4. 미국은 보다 즉각적인 성과를 거두고 긴장을 완화하며 지금 당장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대북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의 전면전(hot war)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냉정한 평화'(cold peace)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 북한 핵 능력의 진화와 기존 대북 전략의 실패
    1. 북한은 지난 수십 년간 예상을 뛰어넘는 핵 개발 성과를 거두며 현재 50개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추가로 40~50개를 더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비축한 상태이다. 
    2. 또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20여 종의 다양한 발사체를 개발했다. 
    3. 지난 30년 사이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은 희박한 가능성에서 현실적 위협으로 진화했으며, 미국의 전략 목표를 북한의 핵무기 해체가 아니라 해당 무기들로부터 미국의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즉각적인 목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4. 기존 미국의 대북 전략은 식량·에너지 원조나 경제 제재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일부 핵 양보를 얻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북한의 현재 핵무기 규모 등을 봤을 때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5. 특히 미국의 대북 제재가 중국과 러시아로 인해 무력화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교역 확대 및 북러 협력 강화로 대북 경제 제재가 실질적인 효력을 잃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3. 이란과 북한 상황의 차이점 및 군축·비확산 협상 제안
    1. 북한은 이미 입증된 핵무기 보유국(proven nuclear weapons state)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보복할 능력이 있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운반체는 이란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표적화하기 어려운 비공개 장소들에 더 널리 분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2. 미국은 비핵화를 포기해서는 안 되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이제 그것이 요원한 목표가 됐음을 인정해야 하며, '냉정한 평화' 구축을 목표로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더 즉각적으로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 미국은 군비 통제 협정, 핵실험 및 미사일 생산 제한, 위기관리 메커니즘, 타국에 대한 핵무기 또는 기술 이전 금지(비확산) 등에 대해 평양과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4. 이는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 속에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 핵무기 및 그 투발수단 감축 등에 초점을 맞춘 사실상의 군축·비확산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이다. 
  4. 억지력 강화 및 한미일 안보 협력 필수
    1. 이를 위해선 동맹국들과 함께 억지력과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즉시 북한 정권을 파괴할 것임을 명확히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3.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의 해상 이지스 플랫폼과 한국의 지상 사드(THAAD) 시스템 간의 원활한 연동, 탄도미사일·저고도 순항미사일·드론의 동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 더 많은 요격 미사일의 공동 생산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4. 나아가 한미일 세 나라가 집단 방위 선언에 합의하여 어느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이 곧 모든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것도 이상적인 방안으로서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5. 한미 동맹 현대화 과정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북한과의 협상에 연계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북한이 원하는 것은 한반도 내 미군 감축이며, 미국이 지상군 중심 배치를 줄이고 역내 공군과 해군 중심 전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를 북한의 단계적 군축이나 드론 비행금지 구역 설정 같은 협상과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6. '냉정한 평화'는 결코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절실히 필요한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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