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TSMC와 삼성전자가 2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엔비디아,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파운드리 수주 동향과 한국,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역동적인 변화를 한눈에 파악하고 투자 및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상용화, 한국형 AI 풀스택의 사우디 진출 등 미래 기술 선점 움직임도 놓치지 마세요.
1. 글로벌 파운드리 경쟁: AI 칩 수요 폭증과 초미세 공정 선점 전쟁
AI 칩 수요 폭증으로 TSMC와 삼성전자가 2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애플마저 TSMC의 생산 우선순위에서 밀려 인텔 파운드리 협력을 검토하는 등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1.1. TSMC의 압도적 지배력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
- AI 수요 폭증에 따른 TSMC의 대규모 투자 계획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TSMC가 향후 10년간 생산능력을 100% 이상 증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AI 칩 수요가 폭증하면서, 엔비디아가 TSMC의 최대 고객사로 부상했다 .
- 올해 TSMC 매출의 22%인 330억 달러가 엔비디아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기존 최대 고객사인 애플(18%)을 넘어선 수치이다 .
- TSMC는 쏟아지는 주문을 감당하기 위해 올해 설비투자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520억~560억 달러(약 75조 8000억~81조 6800억 원)로 전망했다 .
- 2나노 공정 포화 및 1.6나노(A16) 선점 경쟁 심화
- TSMC의 2나노 공정은 AMD, 구글, 아마존,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대형 고객사들의 주문으로 이미 사실상 포화 상태에 놓였다 .
- AMD는 올해 안에 2나노 공정으로 신형 CPU 위탁생산을 맡길 예정이며, 구글과 아마존의 AI 반도체도 내년부터 2나노 파운드리를 활용할 계획이다 .
- 엔비디아는 차기 ‘파인만’ 시리즈 AI 반도체에 TSMC의 1.6나노급(A16) 미세공정 파운드리를 가장 먼저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TSMC 경영진과 만나 2나노 및 A16 공정 물량 확보를 위한 고강도 협상을 진행했다 .
- 2나노 공정은 핀펫(FinFET)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FET)로 넘어가는 세대교체의 전환점이며, 초기 물량 확보가 차세대 AI 칩 성능 경쟁의 출발선을 결정한다 .
- TSMC의 2나노 공정은 AMD, 구글, 아마존,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대형 고객사들의 주문으로 이미 사실상 포화 상태에 놓였다 .
- 첨단 패키징(CoWoS) 공급 불균형 심화
- AI 칩 경쟁의 중심이 패키징으로 이동하면서 TSMC의 CoWoS-L, SoIC, 하이브리드 본딩 같은 첨단 패키징 역량이 필수 인프라로 부상했다 .
- TSMC는 올해 CoWoS 월간 생산 능력을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 목표를 세웠으나, 수요 급증으로 인해 공급 불균형이 여전히 병목 현상으로 남아있다 .
- 엔비디아는 2나노 웨이퍼 물량과 고수율 패키징 캐파를 동시에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사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했다 .
1.2. 삼성전자의 추격 전략: 테일러 공장 가동과 2나노 수주 확대
- 미국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한 재도약 기대
- 삼성전자는 총 370억 달러를 투자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최첨단 파운드리 공장 가동을 올해 본격화하며 TSMC와의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
- 테일러 공장은 AI, 자율주행 등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 라인을 구축하며, 2나노 등 선단 공정을 통해 수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 공격적인 2나노 수주 목표 및 투자 확대
- 삼성전자는 AI 응용처를 중심으로 2나노 수주 과제를 130% 이상 확보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
- 이미 테슬라의 자율주행칩 AI5·AI6 등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빅테크 기업들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
-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5조 원 이상 늘린 52조 7000억 원으로 확대 집행했으며, 올해도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사업에서 전년 대비 늘어난 시설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
- 1.4나노 공정은 2029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PDK(공정설계키트) 버전 1.0을 고객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
- 경쟁 심화 요인 및 삼성의 차별화 전략
- 기술 격차: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수율은 50% 정도로, TSMC(70~90%)에 못 미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
- 시장 점유율: 지난해 TSMC가 70%를 차지하며 2위 삼성전자(7%)와의 격차를 10배로 벌렸다 .
- 인텔의 부활: 미국 정부가 인텔에 약 89억 달러를 투자하고 엔비디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삼성전자에 위협이 된다 .
- 차별화 요소: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부터 파운드리, 메모리, 첨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전략’을 TSMC가 가지지 못한 강력한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
- 시험대: 테슬라로부터 수주한 2나노급 AI5 칩의 안정적인 양산 성공 여부가 향후 빅테크 기업 추가 수주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
1.3. 애플의 TSMC 독점 체제 이탈 검토
- AI 시대, 애플이 직면한 이중고
- 생산 병목: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기업들이 반도체 부품을 싹쓸이하는 ‘블랙홀’ 현상이 심화되면서 애플은 전례 없는 생산 병목에 직면했다 .
- 원가 압박: AI 서버 구축 열풍으로 D램 가격은 4배, 낸드플래시는 3배 이상 폭등할 것으로 전망되며, 애플의 가격 협상력(Leverage)이 급격히 약화되었다 .
- 애플은 원가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고용량 모델 판매를 유도하는 업셀링 전략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 근본적인 위협: TSMC 생산 우선순위 상실
- 메모리 칩은 돈을 주면 구할 수 있는 ‘비용’의 문제이지만, 파운드리는 3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TSMC가 사실상 유일하다 .
- 과거 TSMC의 ‘슈퍼 VIP’였던 애플은 이제 웨이퍼당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AI 가속기 주문을 들고 온 엔비디아에 밀려 최첨단 공정 슬롯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
- 생존을 위한 '인텔 카드' 검토
- 애플은 12년간 유지해 온 TSMC 독점 체제를 깨고, 경쟁자인 인텔 파운드리와 손을 잡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생존을 위한 보험(Insurance)’ 성격이 짙다 .
- 구체적으로, 애플은 2028년부터 아이폰 비(非) 프로 모델용 칩 생산을 인텔 파운드리에 맡기거나, 2027년 중반부터 맥과 아이패드용 보급형 칩 생산에 인텔의 1.8나노급(18A) 공정을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 TSMC의 병목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애플은 돈이 있어도 아이폰을 제때 사지 못하는 공급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인텔과의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
2.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및 시장 동향
AI 붐을 타고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자립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한국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경제 민감도가 커졌으며, 베트남은 OSAT 공장 설립으로 기술 자립을 시도하고 있다.
2.1. 중국 반도체 산업의 부상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 AI 붐에 힘입은 중국 GPU 기업의 첫 연간 흑자
- 캠브리콘(寒武記):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은 AI 수요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순이익이 4512억 원 사이로 집계될 전망이며, 이는 미국의 제재 이후 첫 연간 흑자 기록이다 .
- 캠브리콘은 지난해 연간 매출 예상액을 전년 대비 410% 급증한 60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
- 다른 GPU 기업 실적 개선: 무어스레드, 메타X 등 주요 GPU 기업들도 지난해 매출이 수백%씩 늘어나며 연간 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 .
- 알리바바 산하 T-헤드의 최첨단 AI 칩 '젠우 810E' 납품 수가 10만 장을 넘어서며 경쟁사인 캠브리콘을 넘어선 판매 물량을 기록했다 .
- 메모리 기업 흑자 전환 예측: 낸드플래시 제조사 양쯔메모리(YMTC)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도 메모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2025년 연간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
- 캠브리콘(寒武記):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은 AI 수요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순이익이 4512억 원 사이로 집계될 전망이며, 이는 미국의 제재 이후 첫 연간 흑자 기록이다 .
- 중국 반도체 자립 가속화 및 한국에 대한 위협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더 과감한 R&D와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주도’에서 ‘시장 주도’ 성장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
- 시장조사 업체는 중국 AI 칩 시장에서 중국산 반도체 비율이 2024년 30%에서 올해 말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 한국 반도체에 대한 위협: 중국 GPU 업체 성장은 엔비디아 등 미국 AI 반도체 판매 감소로 이어져 국내 기업의 HBM 등 고성능 메모리 판매 축소를 초래할 수 있다 .
- 현금을 확보한 중국 메모리 기업들이 범용 제품에서 저가 전략을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공급을 늘릴 경우, 삼성·SK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 .
- 중국 EUV 노광장비 독자 개발 시제품 가동설
- 중국이 자체 기술로 제작한 EUV 노광장비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 EUV는 7나노 이하 미세 공정의 필수 장비로,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도입이 차단된 상태였다 .
- 기술적 한계: 현재 시제품은 극자외선 광원을 생성하는 데 성공한 수준으로 파악되며, 실제 작동하는 칩을 웨이퍼 단위로 균일하게 찍어내기까지는 수년의 보완 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
- 의의: 이번 성과는 중국 정부가 추진해온 ‘반도체 자립’의 가시적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2.2. 한국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 진입과 경제 민감도 확대
-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 및 슈퍼사이클 전망
- 과거 비관론을 내놨던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SK하이닉스는 84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 배경: 전례 없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심화로, 메모리 반도체 물량이 내년까지 완판되었고, 올해 1분기 D램 계약 가격은 70~100% 급등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
- 모건스탠리는 2027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17조 원, 225조 원으로 제시했다 .
- 한국 경제의 반도체 민감도 확대
- BoA(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올해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며, 가격 상승에 힘입은 슈퍼사이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 D램 가격 상승 전망: BoA는 전 세계 D램 판매량이 올해 60% 성장할 것이며, 평균 판매 가격은 올해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 시장 집중 위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지수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 경기 사이클이 꺾였을 때 주가 민감도가 커질 수 있다 .
- 반도체 수출 비중이 수십 년 만에 최대 수준인 24%에 달하는 점도 경기 순환을 증폭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
- 소부장 종목에 대한 고평가 우려 제기
- 씨티그룹은 한미반도체에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며 ‘매도’ 의견을 냈고, JP모간은 삼성전자로부터 TC본더 수주 기대가 지나치다며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
2.3. 베트남의 반도체 후공정(OSAT) 기술 자립 시도와 아세안 국가들의 전략
- 베트남 FPT그룹의 OSAT 공장 설립
-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그룹이 자국 자본과 기술로 운영되는 최초의 첨단 반도체 후공정(OSAT) 공장 설립을 공식화했다 .
- 목표: 베트남이 단순한 글로벌 생산 기지를 넘어 ‘기술 자립’을 향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
- 공정 계획: 1단계(2026년~2027년)에서 6개의 자동 테스트 장비(ATE) 라인을 구축하고, 2단계(2028년~2030년)에는 연간 수십억 개 칩을 처리할 능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 FPT는 28~32nm급(IoT, 가전용 범용 공정) 칩의 신뢰도를 직접 검증하기 위해 자체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전략이다 .
- 한국 기업에 대한 이점 및 아세안 국가들의 움직임
-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FPT의 OSAT 인프라를 활용하여 칩을 해외로 보내지 않고도 베트남 북부의 한국 완제품 공장으로 직납할 수 있어 물류 및 리드타임 측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
- 아세안 국가들의 전략: 베트남의 행보는 미중 갈등의 중립지대 이점을 활용해 R&D 센터를 유치하고 기술 자립을 추진하는 아세안 지역 국가들의 흐름과 일치한다 .
- 말레이시아: 143조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첨단 패키징과 설계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국가 반도체 전략(NSS)’을 추진 중이다 .
- 싱가포르: 28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시설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조업 2030’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장비 및 웨이퍼 허브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
3. 미래 기술 선점 및 산업 생태계 변화
한국은 AI 풀스택 모델의 사우디 진출을 통해 산업 생태계 단위의 해외 공략을 시작했으며,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상용화에 착수했고, 정부는 소부장 및 R&D 지원 전략을 생태계 및 지역 중심으로 전면 수정했다.
3.1. 한국형 AI 풀스택의 사우디 진출 및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
- 한국형 AI 풀스택 모델의 중동 시장 진출
- 국내 AI 기업들이 AI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아우르는 ‘한국형 AI 풀스택’ 모델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한다 .
- 이는 개별 기술이나 솔루션 단위가 아닌 AI 전 과정을 하나의 패키지로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과 ‘AI 풀스택 협력 MOU’를 체결했다 .
- 협력 내용 및 기대 효과
- 아람코 디지털: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방대한 산업 인프라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하는 핵심 법인으로, 사우디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
- 한국 컨소시엄 구성: 리벨리온, 퓨리오사AI(AI 반도체), NC AI,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산업 특화 AI 모델), 유라클(LLM 운영),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AI 인프라) 등 7개사가 참여한다 .
- 양측은 한국의 풀스택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협력 범위를 모색하고 적용 사례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
-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 AI 산업의 통합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각인시키고, 이를 해외 시장 진출의 표준 모델로 활용하여 확산할 방침이다 .
3.2.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상용화 착수
- 유리기판 사업화 조직 이관 및 상용화 채비
- 삼성전기는 반도체 유리기판 담당 조직을 기존 중앙연구소에서 패키지솔루션사업부 산하로 이관하며 상용화에 착수했다 .
- 이는 유리기판 핵심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양산과 시장 공급 준비를 위한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
- 사업부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연구소와 달리, 공급망 구축, 영업·마케팅, 기술 지원 등 전방위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 .
- 유리기판의 중요성 및 기술 난제
- 유리기판의 특징: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유리로 대체하여 휨 현상이 적고 미세 회로 구현이 쉬워, AI 반도체용 차세대 기판으로 급부상했다 .
- 기술 난제: 유리 내부 신호를 전달하는 ‘도금’ 기술과 기판 내구성과 품질에 직결된 ‘미세 균열(마이크로 크랙)’ 해결이 기술적 허들로 지목된다 .
- 삼성전기는 2027년 이후 유리기판 시대가 본격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고객사 요구에 맞춰 적기 양산을 시작해 시장 선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
- 선행 투자: 삼성전기는 지난해 세종 사업장에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일본 스미토모화학그룹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 .
3.3. 정부의 소부장 및 R&D 지원 전략 전면 수정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전략 개편
- 개편 배경: 기존의 개별 기업 기술 개발 중심의 추격형 전략으로는 글로벌 시장 선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
- 신규 협력모델 도입: 수요기업이 주도하는 ‘생태계형’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주도형’ 협력모델을 새로 도입한다 .
- 생태계형 협력모델: 수요기업이 기술 방향 설정, 협력 기업 구성, 사업화 전략을 총괄하는 ‘설계자(Architect)’ 역할을 맡는다 .
- 정부는 대형 R&D 사업을 지원하고, 연간 60억 원 내외 예산을 투입하여 차세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를 육성할 방침이다 .
- 지역주도형 협력모델: 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 지자체, 앵커기업이 참여하며, ‘단일 지역형’과 ‘지역 간 협력형’으로 나뉜다 .
- 단일 지역형은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공장 신·증설, R&D 투자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
- 범정부 패키지 지원: 정책금융, 세제, 규제 특례(주52시간제 예외,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를 함께 묶어 기술 개발 이후 사업화 단계의 병목 현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 연구산업 분야 R&D 지원 확대
- 정부는 R&D 생산성 확대를 위해 올해 연구산업 분야에 345억 원을 투입하며, 이는 전년 대비 8.3% 증액된 금액이다 .
- 신규 지원 사업(142억 원 규모): 연구산업 육성, 국산연구장비기술 경쟁력 강화, 혁신연구장비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
- 연구산업 육성 사업: 민간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민간투자 유치 연계 트랙’을 신설하고, 연구개발서비스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등을 포함하여 총 57억 원을 지원한다 .
- 혁신연구장비 사업: 미래 수요 기반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장비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45억 원을 지원한다 .
- 국산연구장비기술 강화 사업: 수요 기반 국산 연구장비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40억 원을 투입하여 연구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3.4. 첨단 반도체 및 에너지 기술 개발 동향
- 분자 반도체: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넘는 초격차 기술
- 배경: 실리콘 반도체 미세 공정이 3나노미터(nm)라는 물리적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개별 분자를 전자 부품으로 활용하는 ‘분자 전자공학’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
- 집적도: 분자 전자공학을 적용하면 1㎠ 면적에 현존 최첨단 실리콘 칩보다 1000배 높은 밀도인 10¹⁴개(100조 개)의 소자 집적이 가능하다 .
- 작동 원리: 분자 전자소자는 분자 접합부를 건너가는 ‘양자 터널링’으로 전하를 이동시키며, ‘양자 간섭’을 통해 전류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
- 상용화 난제: 유기 분자가 고온(200°C 이상)에서 파괴되는 열 내구성 문제가 가장 큰 숙제이다 .
- 해결 방안: 제조 마지막 단계에서 분자를 주입하는 공정, DNA를 나노 크기로 접어 분자를 배열하는 ‘DNA 종이접기’ 기술, 분자층을 3차원으로 쌓는 수직 채널(TSV) 응용 연구 등이 제시된다 .
- 활용 분야: AI를 위한 뉴로모픽 컴퓨팅이나 초정밀 센서 분야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 철-크롬 ESS 성능 개선 기술 개발
- 철-크롬 레독스 흐름전지: 폭발 위험이 없고 철과 크롬이 저렴하고 풍부하여 원가 경쟁력이 높은 차세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이다 .
- 기존 문제점: 크롬의 낮은 반응성과 충전 시 수소 생산 부반응으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
- 혁신 기술: UNIST 연구팀은 전극 표면에 비스무트(Bi)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
- 비스무트는 크롬의 산화·환원 반응 속도를 10배 이상 높이고, 수소 발생 부반응을 억제하는 ‘선택적 반응 조절자’ 역할을 수행했다 .
- 성과: 비스무트 코팅 전지는 500회 이상 충·방전 실험에서도 에너지 효율을 평균 75.22% 수준으로 유지했으며, 쿨롱 효율도 99.29%에 달했다 .
- 이 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대용량 ESS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4. 디스플레이 및 기타 산업 동향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IT 8세대 OLED 라인 양산을 시작하며 애플 맥북 패널을 공급하고, 애플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고주사율 기술을 도입하며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침체에 대응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가능성이 재점화되었다.
4.1. 애플의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라인업 강화 및 공급망 변화
- 애플의 차세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출시 임박
- 애플은 차세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M5 칩 신형 맥북 프로를 상반기 내 출시하며 전문가용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 주요 변화: 신형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는 최신 A19 칩이 탑재되어 지능적인 화면 관리가 가능해지며, 사용자 요구가 컸던 120Hz 고주사율의 프로모션 기술과 HDR 지원이 새롭게 포함될 전망이다 .
- 아이폰 18 시리즈 공급망 변화와 한국 기업의 반사이익
- BOE의 이탈 가능성: 중국 BOE는 아이폰 17 프로 모델 패널 공급 과정에서 품질 문제를 겪으며 공급이 중단되었고, 아이폰 18 시리즈 공급망에서 사실상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
- 기술적 진입 장벽: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에 기존 LTPO 성능을 상회하는 LTPO+ 적용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공정 난도가 크게 높아 BOE의 진입 장벽이 된다 .
- LTPO+: 스위칭 TFT와 구동 TFT 모두를 옥사이드(Oxide) TFT로 전환하여 누설 전류를 대폭 줄이는 기술이다 .
- 한국 기업의 우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LTPO+ OLED 개발 과제 참여 및 애플워치용 패널을 통해 관련 기술을 검증한 경험이 있어 기술적 우위에 있다 .
- 반사이익 확대: BOE의 진입이 막히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8 시리즈 패널 물량을 전량 공급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4.2. 삼성디스플레이의 IT 8세대 OLED 양산 및 삼성전자 OLED TV 인증
-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IT 8세대 OLED 라인 양산 가동
- 삼성디스플레이는 IT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A6)을 5월부터 양산 가동하며, 이는 세계 최초이다 .
- 주요 공급처: A6 라인에서 애플이 올해 4분기 출시할 첫 번째 OLED 맥북 패널을 만들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출하량 목표는 200만 대 수준이다 .
- 과제: OLED 맥북에 필요한 모듈용 일부 부품은 가격 문제로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으며, 애플은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부품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
-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외에도 델, HP, 레노버 등 주요 노트북 업체를 고객사로 유치하여 라인 가동률을 높이고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 BOE의 추격: BOE도 IT 8세대 OLED 설비투자를 단행했으며, 청두 라인(B16)이 올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 BOE의 B16은 월 3만 2000장 규모로 설계되어 삼성디스플레이(월 1만 5000장)의 2배 규모이다 .
- 삼성전자 2026년형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 획득
- 2026년형 삼성 OLED TV 전 라인업과 주요 게이밍 모니터가 엔비디아로부터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받았다 .
-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와 동기화하여 화면 깨짐(테어링)이나 끊김(스터터링)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
- OLED TV의 특징: 2023년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받았으며, 업계 최초로 화질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HDR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가 적용되었다 .
-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6’ 모니터는 QHD 해상도에서 최대 600㎐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며, 듀얼 모드를 적용하면 세계 최초로 1,040㎐까지 지원 가능하다 .
- 2026년형 삼성 OLED TV 전 라인업과 주요 게이밍 모니터가 엔비디아로부터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받았다 .
4.3. 삼성SDI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가능성 재점화
- 전기차 캐즘 장기화에 따른 재무 부담 가중
- 전기차 시장 침체(캐즘)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삼성SDI의 재무 전략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
- 재무 지표 악화: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급등했으며, 영업이익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 신규 수주 계약 지연과 가동률 조정으로 영업 현금창출력이 약화되고 차입 부담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
- 비핵심 자산 유동화 전략 재부상
-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 매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
- 목적: 수익성과 현금흐름 압박 속에서 보유 자산 유동화를 통해 북미 ESS,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등 신사업 확대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
- 지분 매각 시 잠재적 현금 유입 규모는 10조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
- 삼성SDI는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외부 차입에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올해는 보유 지분을 활용한 자산 유동화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 회사 입장: 삼성SDI 측은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보유 지분 매각 논의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
4.4. 기타 산업 및 기업 동향
- 고수익 투자자 순매수 1위는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
-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신 이들 회사에 장비를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 ‘테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
- 테스는 SK하이닉스와 196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장기 관점 투자도 유효하다는 분석과 함께 중소형주 내 최선호주로 유지되었다 .
- 파두, 이지효 대표 사임 및 사법 리스크 책임
- 파두는 기존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지효 대표가 사임하고 남이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
- 이 대표의 사임은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사실을 숨기고 허위 매출 소명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경영진 3명이 불구속기소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책임으로 풀이된다 .
- 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정밀 수리 서비스 확대
-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확대하여 전국 169곳 중 160곳에서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 .
- 단품 수리: 디스플레이 전체 교체 방식과 달리, 교체가 필요한 부품만 선별적으로 변경하는 고도화된 수리이다 .
- 효과: 소비자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재활용하여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자폐기물 배출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
- 단품 수리 서비스 이용자 수는 도입 첫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수리 비용 절감 효과는 80억 원을 넘어섰다 .
5. 국내외 정책 및 거시 경제 동향
한국은 반도체 특별법 통과에 맞춰 지자체와 팹리스 업계가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은 위안화의 글로벌 기축통화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유가가 하락하고 금·은값 폭락에 중국발 투기가 영향을 미쳤다.
5.1. 한국 반도체 특별법 통과와 후속 조치 요구
- 순천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고도화
- 순천시는 반도체 특별법 통과에 발맞춰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세부 전략 마련과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
- 특별법 주요 내용: 반도체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지정, 기반 시설 구축(전력·용수·도로), 예타 특례, 인력·재정·세제 지원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한다 .
- 순천시는 특별법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지역 분산과 지방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클러스터 지정 요건 구체화, 인재 양성, 전·후방산업 유치 전략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
- 팹리스 업계, 설계 전담 조직 신설 촉구
-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실효성 있는 법 집행을 위해 산업통상부 내 팹리스 산업을 전담하는 ‘과(課) 단위) 조직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
- 배경: AI 확산으로 산업 중심축이 ‘제조(Fab)’에서 ‘설계(Fabless)’로 이동하고 있으나, 현행 산업부 체계는 제조 중심이어서 글로벌 설계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
- 협회는 특별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5대 후속 과제로 시스템반도체 전담과 신설, EDA·IP 등 인프라 지원 확대, 초기 스타트업 육성 강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
- 평택시, 삼성 P5·P6 인프라 지원 절실
- 평택시는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 요구 사항: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조성 중인 P5 공장(메모리,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연계하는 ‘트리플팹’ 기반)의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력·용수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실질적인 국비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
- 시는 카이스트(KAIST) 평택캠퍼스를 AI 반도체와 피지컬 AI가 결합하는 첨단 연구·실증 거점으로 조성하여 핵심 인재 양성의 중추 기관으로 기능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
5.2. 중국의 위안화 글로벌 기축통화화 추진 및 금·은값 폭락 사태
- 중국의 위안화 글로벌 기축통화화 야심
- 시진핑 주석은 2년 전 비공개 연설에서 중국이 금융 강국이 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강력한 통화’를 꼽으며, 위안화가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발언이 뒤늦게 공개되었다 .
- 국제화 추진: 중국은 아프리카 등 우방국에 해외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위안화를 무역 외에 기업 운전자금 및 설비투자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있다 .
- 현황 및 걸림돌: 전 세계 외환 거래에서 위안화 비중은 상승했으나,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3%로 달러화(57%)와 격차가 크다 .
- 중국 당국이 환율을 일부 통제하고 있어, 자본시장 개방과 완전한 자유 환전이 이루어져야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 금·은값 폭락과 중국발 투기 영향
- 최근 금·은값 추락의 배경에는 중국 투기꾼들의 대량 매수세로 인한 가격 과열이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
- 투기 과열 현상: 중국 상하이 시장에서는 투기 수요로 인해 은 프리미엄이 온스당 5.78달러, 금 프리미엄이 109.28달러까지 치솟았다 .
- 투기 배경: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중앙은행과 개인 투자자들은 미 연방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에 달러를 비롯한 법정화폐 대신 금과 은을 매입하고 있다 .
- 은값 폭락 증폭: 은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레버리지 투자 비중이 높아 가격이 꺾이자 마진콜을 피하려는 강제 청산 물량이 쏟아져 하락 폭이 커졌다 .
- 일각에서는 1980년 석유 재벌 헌트 형제가 은 시장을 독점하려다 가격이 폭락했던 ‘헌트 형제 사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5.3.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 및 천연가스 급락
- 유가 하락: 미·이란 대화 시도와 지정학적 위험 완화
- 국제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역시 미국과 협상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유가에 반영되었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완화되었다 .
- 이란혁명수비대가 원유 핵심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
- 천연가스 급락: 따뜻한 겨울 날씨 예보
-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단기 기상 예보에서 한파가 진정되고 이달 중순부터 날씨가 풀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14.6% 급락했다 .
- 미국 대부분 지역이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어, 난방 및 발전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
5.4. 삼성전자 전 직원 특허 기밀 유출 사건
- 사건 개요: 전직 삼성전자 직원 권모 씨가 IP센터의 특허 기밀 정보를 유출한 대가로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로부터 거액을 받고 구속 기소되었다 .
- NPE의 역할: 정보를 넘겨받은 NPE ‘아이디어허브’ 대표 임모 씨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3000만 달러(약 43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
- 유출 정보의 심각성: 유출된 자료에는 삼성전자가 매입을 검토하거나 사용 계약을 준비 중인 특허 정보뿐 아니라, 특허 분쟁 대응 전략도 포함되어 있어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기밀이었다 .
- 검찰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NPE의 불법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6. 국내외 정치 및 국방 동향
한국은 우주·국방 협력을 강화하며 민간 발사장을 공동 사용하기로 했고,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경제적 가치가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으며, 국내 정치권은 민주당의 합당 논란과 국민의힘의 당내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6.1. 한국 우주·국방 협력 강화 및 민간 발사장 공동 사용
- 우주청-국방부 실무협의체 합의
- 우주항공청과 국방부는 우주분과 실무협의회를 통해 현재 나로우주센터에 건설 중인 민간 발사장을 공동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
- 민간 발사장 특징: 이 발사장은 기존 액체 연료 시설이 아닌 고체 연료 사용 시설로 지어져 민간뿐 아니라 군사용 공동사용에 적합하다 .
- 고체 연료 발사체는 액체 연료와 달리 연료를 상시 충전해놓고 빠른 시간 내 발사할 수 있어 군용으로 신속한 발사에 유리하다 .
- 운영 계획 및 기술 협력
- 민간 발사장은 연내 준공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시운행을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
- 민간과 국방은 우주기술 개발 협력도 강화하며, 국내 위성은 국내 발사체로 발사하기로 협의했다 .
- 우주청은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 분야 주요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인프라·운영 측면의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
- 민간 발사장 활용 범위 확대
- 우주청은 민간 발사장을 민간 우주기업 등에 개방키로 했으며, 민간기업은 발사장 구축 전부터 나로우주센터 내 접안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
- 표준 절차 안내서: 민간 발사는 사전협의, 신청, 심사, 허가, 발사 및 사후 조치에 이르는 표준 절차 안내서에 따른다 .
6.2.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경제적 가치와 자동차 협력의 중요성
-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핵심 기준
- CPSP 사업은 최대 60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경쟁 중이다 .
- 결정 기준: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은 결정 기준이 비용, 일정, 그리고 캐나다에 미치는 경제적 이익이라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
- 캐나다는 잠수함 수주 대가로 절충교역을 요구하고 있으며, 어느 나라가 캐나다에 최선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핵심이다 .
- 자동차 협력의 중요성 부각
- 퓨어 장관은 방산을 넘어 자동차 제조 분야 협력 가능성이 잠수함 사업보다 훨씬 더 큰 경제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수주 조건으로 한국 현대차와 독일 폭스바겐에 각각 생산시설 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 폭스바겐은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반면, 현대차는 완성차 생산시설 신설 대신 수소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
- 한국 기업의 대응: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신뢰의 파트너임을 강조했으며, HD현대도 수조 원 규모의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
- CPSP 사업은 오는 3월 최종 제안서 제출을 거쳐 6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
6.3. 국내 정치권 동향: 민주당 합당 논란과 국민의힘 당내 갈등
-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합당 논란
- 이언주 최고위원의 비판: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을 ‘2·3인자들의 대권 욕망’이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 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 이 최고위원은 합당 제안이 당내 의원, 당원, 최고위조차 패싱한 대표의 독단적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공식 사과와 제안 철회를 요구했다 .
- 그는 섣부른 합당이 노선 갈등을 빚어 열린우리당 시즌2가 되어서는 안 되며, 국정 집중도와 입법 속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
- 친명계 및 중립파의 반발: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도 합당 추진이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며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
- 친청계의 반격: 문정복 최고위원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표를 비난하는 행위가 당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반문하며 이언주 등을 겨냥했다 .
- 정청래 대표의 입장: 정 대표는 모든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당원들에게 길을 묻고 당원들이 가라는 곳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
- 이언주 최고위원의 비판: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을 ‘2·3인자들의 대권 욕망’이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 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사퇴 요구와 정면 돌파 시도
- 장동혁 대표의 정면 돌파: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의 대규모 사퇴 촉구에도 불구하고, 장 대표는 별다른 언급 없이 6·3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
- 지방선거 준비: 재선의 조정훈 의원을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하고, 이달 중순 설 연휴 전까지 제주와 호남 등 ‘험지’ 방문을 조율하며 민심 공략에 나섰다 .
- 당내 갈등 심화: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의 사퇴 요구 입장을 재확인하며,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절윤)해야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 당원 게시판 사태 책임론: 장 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경찰 수사 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결백이 밝혀지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 장 대표는 당원 게시판 문제가 익명 게시판 내용 자체가 아니라, 그 글이 방송 패널들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어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하게 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6.4. 일본 중의원 선거 전망 및 희토류 독자 확보 노력
- 일본 자민당의 총선 압승 전망
- 아사히신문의 중반 판세 분석 결과,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292석 전후의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립 여당(일본유신회 포함)은 헌법 개정도 가능한 3분의 2 이상(310석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
- 배경: 생성형 AI 투자가 반도체 장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업종에 긍정적 효과를 주면서 일본 상장사들의 실적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 투표율 영향: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경우 자민당의 단독 과반 압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 대한 무당파의 높은 지지율(40%)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연합한 ‘중도개혁연합’은 종전 의석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4석 전후로 예상된다 .
- 자민당 압승 시 다카이치 총리의 향후 포석
- 정책 추진: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
- 대외 관계: 방위안보와 관련하여 본인 색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주변국의 우려를 살 가능성이 있으나, 정치 기반이 확고해지면 오히려 한일 관계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 개헌 가능성: 자민당이 개헌이 가능한 의석수(3분의 2 이상)를 확보할 경우, 헌법 제9조 개헌 작업이 논의 선상에 오를 수 있다 .
- 일본의 해저 희토류 시추 성공
- 일본은 도쿄에서 1800여㎞ 떨어진 해저(수심 약 5700m)에서 희토류가 포함된 진흙 시추에 성공했으며, 이는 해저 6000m에서 퇴적물을 캐는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
- 매장량 추산: 미나미토리섬 인근 해역에 최소 1600만 톤 상당의 희토류가 있다는 추산 결과가 있으며, 이는 국가별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3위 수준에 해당한다 .
- 목표: 중국의 희토류 보복 카드에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희토류 국산화를 향한 큰 한 걸음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 난관: 희토류 채굴 못지않게 정련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만만치 않으며, 해저 6000m 고난도 작업에 드는 높은 비용 때문에 상업성이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6.5. 미·이란 관계 및 그린란드 관세 철회
- 미·이란 관계: 긴장 속 대화 시도
- 이란의 유화 제스처: 이란은 반정부 시위 참여로 교수형을 선고받았던 에르판 솔타니를 보석으로 석방했는데, 이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미 유화 제스처로 평가된다 .
- 미국의 압박: 미국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항공모함 전단을 이란 인근 해역에 집결시키고 최신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증강했다 .
- 대화 의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사태를 ‘대화를 통한 합의’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역시 전쟁은 양측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
- 핵심 난제: 미국은 이란의 핵 능력 포기를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핵 기술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파국을 맞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 트럼프 대통령, 그린란드 관세 철회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해온 유럽 국가들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고 군사행동에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
- 배경: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통해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 틀(framework)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 실리 확보: 합의 틀에는 덴마크의 그린란드 통치권을 존중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나, 미국은 그린란드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높이고 원자재(광물권)를 확보해 실리를 챙기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
- 유럽의 강경 대응에 미국이 한 발 물러서면서 나토 동맹국 간의 전면적 대립은 피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