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헤드라인
① "대중 견제, 믿을 건 韓 뿐"…한미 '조선 동맹', 관세 협상카드 급부상 (중앙 박현주 기자 )1p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8월 1일 한·미 관세 협상의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조선업 협력이 정부의 막판 협상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에 대비해 인도·태평양 해상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해군력 증강에 몰두하는 가운데 특히 정치·안보적 신뢰가 요구되는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 즉각 협력이 가능한 국가는 사실상 한국이 유일하다는 분석이다.
"美 조선 분야 관심 확인"
"대중 견제와 맞물려…입장 선명해야"
② ‘반도체 굴기’ 포기 않는 中 YMTC, 장비 국산화율 45% 질주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4p
中, 신규 팹 중심으로 국산 장비 도입 속도
AI 수요·정부 지원이 국산화 동력… 美 제재에도 中 장비 시장은 ‘활황’
YMTC, 올해 말 100% 중국산 라인 가동 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호탄

일러스트=챗GPT 달리 4o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에 맞서고 있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핵심 공정 장비의 45%를 자국산으로 채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선도 기업을 필두로 한 중국의 반도체 기술 자립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27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 웨이퍼 팹(공장) 장비 국산화율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8%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에서도 중국 낸드플래시 1위 제조사인 YMTC의 국산화율은 45%에 달한다. 중국의 반도체 장비 자립 속도가 신규 반도체 팹을 중심으로 빨라지고 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넥스칩의 경우 기존 1·2공장(15%) 대비 신규 3공장(27%)의 국산화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 역시 신규 팹(징청)의 국산화율(22%)이 기존 팹(18%)보다 높다.
국산화 흐름은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중국 파운드리 자본지출에서 국산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5%로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중국 장비 업체들은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지 장비 업체인 나우라는 올해 1분기 이온 주입 장비를 시장에 선보였고, 또 다른 중국 장비 회사 AMEC은 향후 5~10년 안에 자사 제품군으로 전체 웨이퍼 공정의 60%를 감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미국발 제재로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에서 제조한 첨단 반도체 장비를 들여오지 못하게 되자 내수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YMTC는 핵심 공정인 식각·증착 분야에서 AMEC, 나우라 등과 손잡고 돌파구를 마련했다. YMTC는 올해 말 100% 중국산 장비로 구축된 첫번째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이 라인이 안정화되면 YMTC의 생산량은 두 배로 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를 넘어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②-1 中 반도체 자립 '가속'...칭화대, EUV 포토레지스트 독자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5p
'폴리텔루옥산 기반' EUV 포토레지스트 설계…고성능 구현
장비 막히자 소재로 돌파…中, 초미세 공정 경쟁력 강화

▲ 쉬 화핑 칭화대학교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고감도·고해상도·저결함 특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EUV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논문을 게재했다. (사진=칭화대)
중국 칭화대학교 연구팀이 초미세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를 독자 개발했다. 중국이 EUV 공정용 소재 기술을 자체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반도체 자립을 위한 기술 내재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②-2 ‘D램 3강’ 균열내는 中 CXMT “2년 뒤 점유율 10%↑” DT 이상현 기자) 6p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
삼성 D램기술 빼내 품질 향상
하반기 차세대D램 양산 앞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중국 CXMT가 빠르게 점유율을 키우며 이들을 위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은 CXMT의 DDR5 제품 이미지. CXMT 홈페이지 캡쳐.
중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년 뒤 두 자릿수 점유율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2년 일본 엘피다 파산 이후 10여년 동안 굳어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 마이크론의 ‘3강 체제’에 점차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삼성전자 등 위 세 회사의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한국은 이미 후발주자인 중국에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 첨단 시장의 주도권을 뺏긴 바 있다. 반도체의 경우 기술 진입장벽이 더 높은 편이긴 하지만, 머잖아 메모리 시장에서도 중국이 지금 한국의 자리를 차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CXMT의 전세계 D램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올해 7%에서 2027년에는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범용 D램 시장에서 중국 CXMT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며 “HBM(고대역폭 메모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CXMT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D램 제품 ‘DDR5’ 메모리의 공식 양산과 함께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 등 복수의 반도체 전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CXMT는 올해 연말께 DDR5의 공식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 능력은 글로벌 D램 생산능력의 15% 수준에 해당하는 웨이퍼 기준 월 28만장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③ [대만칩통신]미국산 TSMC 칩, 대만산보다 20%나 비싼데…고객사 "그럴 만한 가치 있어" (아시아경제 김형민기자)7p
애리조나 웨이퍼 공장 생산 칩 첫선
공사비·인건비 등으로 제품 가격↑
AMD "신제품 비싸지만 계속 생산"
TSMC 스스로도 가격 낮출 방안 강구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대만)가 미국에서 만드는 칩의 가격이 상당히 비싼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고객사들은 TSMC에 대한 여전한 믿음을 내비치며 높은 가격 역시도 수용하겠단 뜻을 보이고 있다.

26일 이코노믹데일리뉴스 등 대만 현지 언론들은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서밋 행사에 참석해 TSMC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잇달아 보도하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수 CEO는 서밋에서 "미국 애리조나에서 TSMC가 만드는 칩의 원가가 대만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5~20%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산 TSMC 칩의 구체적인 가격이 책정된 후 처음으로 나온 고객사 CEO의 반응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지은 첫 번째 웨이퍼 공장을 지난해 4분기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칩들도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생산된 실물 칩이 최근 처음으로 선보여지면서 업계에선 그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TSMC와 관련 공급 협력사들은 미국산 제품들이 대만보다 평균 5~20% 더 비싸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는 데 들인 천문학적인 비용과 대만에서 파견된 인력, 미국에서 고용된 임직원들에 대한 인건비 등이 가격을 높였다.
③-1 "TSMC 2나노 공정 주문 급증"…2028년까지 월 20만장 생산 체제 구축 (ZDNET KOREA 전화평 기자)9p
대만 디지타임스 보도 "현재 양산 중인 3나노 공정 생산 능력 추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의 고객사 주문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관련 생산능력을 월 웨이퍼 20만장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2나노 공정의 높은 단가(웨이퍼당 최대 3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2나노 공정을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월 4만장 수준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설을 추진해 2028년에는 월 20만장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TSMC가 현재 양산 중인 3나노 공정 생산 능력을 추월하는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TSMC 3나노 공정은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AI 반도체 및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2나노 공정 수요가 3나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나노 공정은 차세대 AI 가속기, 데이터센터용 G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고성능 반도체에 주로 적용될 예정으로,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의 초기 주문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③-2 [반도체 三國志] AI 제국의 심장 TSMC, 경쟁과 협력의 지정학을 다시 쓰다 (OBC뉴스=서울 소용 기자)10p
엔비디아와는 '운명 공동체', 韓 메모리 2强과는 '애증의 협력'…경쟁의 룰을 지배하는 압도적 기술력
美 마이크론과는 '반도체 동맹' 구축…기술 회사가 글로벌 전략의 축이 된 시대

TSMC의 첨단 패키징 기술 'CoWoS(Chip-on-Wafer-on-Substrate)'
인공지능(AI) 혁명이 전 세계 산업 지형을 바꾸는 가운데, 그 심장부에서 조용히 제국을 건설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입니다. 최근 발표된 압도적인 2분기 실적은 TSMC가 단순한 제조업체를 넘어, 글로벌 기술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플레이어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이제 TSMC를 분석하는 것은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AI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들—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의 복잡한 관계 방정식을 푸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의 경쟁과 협력, 그리고 미래 시장 공략의 모든 길은 결국 TSMC의 기술력과 만나기 때문입니다. TSMC는 어떻게 이 거인들의 전쟁터이자 협력의 장이 되었는지, 그 심층적인 관계를 분석합니다.
◇ 엔비디아와의 공생 동맹: 흔들리지 않는 '운명 공동체'
◇ 韓 메모리 2强과의 '애증': 협력자인가, 경쟁자인가
◇ 마이크론과의 '미-대만 연합 전선' 구축
결론적으로 TSMC는 AI 시대의 '게임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엔비디아와는 운명을 함께하고, 한국의 메모리 기업들과는 필요에 따라 손을 잡거나 경쟁하며, 미국의 마이크론과는 국가적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비록 삼성과 인텔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고객 신뢰, 생태계 장악력에서 TSMC가 쌓아 올린 성벽은 당분간 난공불락으로 보입니다.
이 복잡하고 다층적인 관계의 그물망을 이해하는 것이, 곧 AI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열쇠입니다.
④ 日 경제재생상 “5500억달러 對美 투자로 대만 반도체 美 공장도 지원 가능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3p

료세이 아카자와 일본 경제재생상. 사진=로이터
일본 정부가 미국과 통상합의에 따라 마련한 5500억달러(약 765조6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가 대만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생산시설에도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료세이 아카자와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날 NHK 방송과 인터뷰에서 “일본, 미국, 그리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라들이 경제안보 핵심 분야의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만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일본 부품을 사용하거나 일본 수요에 맞춘 제품을 생산한다면 이 역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언급한 대만 기업은 사실상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로 해석된다. TSMC는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회동 후 미국 내 1000억달러(약 139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애리조나주에 3개의 공장을 세우는 사업 중 1곳은 이미 가동 중이다.
이번 5500억달러 규모의 패키지는 미국산 관세 인하와 맞바꾼 일본의 투자 약속으로 자금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일본무역보험(NEXI)을 통해 공급된다. 아카자와 장관은 “전체 투자 중 지분 투자 비중은 1~2%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대출과 보증 방식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측이 이 투자에서 90%의 수익을 가져간다’는 백악관 발표에 대해서도 아카자와 장관은 “이는 단지 지분 투자 수익에 해당하며 전체 투자금 중 비중은 극히 낮다”고 반박했다. 그는 “애초에 일본은 수익의 절반을 가져가길 기대했지만 이번 양보로 손해를 보더라도 관세 감면으로 최대 10조엔(약 67조720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실익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④-1 일본의 760조 베팅…美 반도체 공급망서 '中 지우기' 나섰다 (OBC뉴스=도쿄 이진석 기자)14p
美 관세 피하려 5,500억 달러 투자 약속…日 자금으로 美에 대만 TSMC 공장 짓는다
'경제안보' 명분 속 美·日·대만 '반도체 3각 동맹' 구축…과도한 대미 종속 우려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가운데)과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오른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를 피하는 대가로 760조 원(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 패키지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이 자금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만 TSMC와 같은 외국 기업에 지원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일본의 자본으로 미국 땅에서 '중국 배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미·일·대만 3각 동맹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최고 무역 협상가인 아카자와 료세이 특사는 오늘(27일) NHK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미국,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이 경제 안보에 중요한 부문에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무역 협상을 넘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지정학적·경제안보적 동맹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합의의 핵심 목표임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⑤ 삼성 파운드리 8나노 고객 추가 확보…가동률 개선 전망 (전자 권동준 기자)15p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8나노미터(㎚) 공정의 새 고객사를 확보했다. 삼성전자 협력 디자인하우스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와 협업한 성과로,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신규 8㎚ 시스템온칩(SoC) 양산에 곧 돌입할 예정이다. 고성능컴퓨팅(HPC)용 칩으로 알려진 제품으로, 삼성전자 DSP를 통해 확보했다. DSP는 반도체 팹리스 등 고객의 칩 설계를 돕거나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기업이다. 삼성전자 DSP는 국내외 13곳이 있다.
이번 사업은 DSP가 설계를 지원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위탁생산을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설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고객사는 독일 기업으로 파악됐다.
8㎚는 삼성전자가 양산하는 최첨단 공정(3㎚)은 아니다. 그러나 다수의 위탁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율을 확보, 고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닌텐도가 최근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 핵심 프로세서도 삼성전자 8㎚ 공정을 활용한다. 닌텐도는 이전 세대 제품(스위치 1) 칩을 TSMC에 맡겼으나 이번에 삼성전자로 바꿨다. 8㎚ 공정의 안정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 초기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내년 3월까지 약 2000만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져 삼성전자 수혜가 예상된다.
⑥ [최태원의 AI 올인] 석화·통신·반도체 이어 4번째 퀀텀점프 시동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17p
SK그룹 반도체 이은 신사업으로 AI 낙점
계열사별로 AI 경쟁력 강화 위한 전략 추진
"대한민국 진짜 성장하려면 AI 시장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인공지능(AI)' 사업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AI를 특정 사업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로 수익을 내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최 회장은 AI를 단순한 기업 차원의 신사업이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AI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AI DNA를 심어주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석유화학·통신·반도체에 이어 AI를 SK그룹 ‘4번째 퀀텀 점프’를 위한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SK그룹은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2012년 반도체로 사업을 확대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는데 이번엔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것이다.
최 회장은 미래를 이끌 차세대 산업이 AI라는 점을 강조해오고 있다. AI가 단순히 현재 떠오르는 기술이 아니라 SK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⑦ “파운드리 손실 감당 못해” 인텔 신규공장 건설 중단…TSMC 독주 가속, 삼성은? (매경 김제관, 이덕주 기자) 18p
인텔 분기 순손실 4조원
독일 등 파운드리 투자 철회
직원 2만명 구조조정 계획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본사 사옥. [인텔]
한때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이었던 인텔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인텔이 사실상 파운드리 사업에서 철수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인텔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126억달러(약 17조37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순손실은 29억달러(약 4조원)로 전년 동기 16억1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손실은 내부 고객 물량이 대부분인 파운드리 부문에서 발생했다. 파운드리 부문은 매출 44억달러, 영업손실 3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은 78억7000만달러(약 10조 848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한 반면, 서버용 CPU와 AI 칩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그룹 매출은 39억4000만달러(약 5조4302억원)로 3.7% 증가했다.
인텔은 이날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도 발표했다. 연말까지 인력을 2만1000명 이상 추가 감축하고, 독일과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중단하기로 했다.

□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AI·반도체 100조 투자" 産銀펀드 국정과제 선정 (매경 김정환 기자)20p
국정기획위 핵심과제로 분류
당국, 금융권 소집·투자압박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100조원을 투입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정책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담긴다.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마중물 삼아 첨단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28일 전국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협회장들을 긴급 소집해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요청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② “300mm 반도체팹 삼성·하이닉스뿐...산학연에 개방할 공공팹 만들자” (매경 고재원 기자)21p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매경과 인터뷰하면서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승환기자]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이 부각되면서 세계적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역량을 자국 내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뚜렷합니다. 반도체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분야 세계적 석학인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서울대 재료공학부 특임교수)은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최근 세계 반도체업계 트렌드를 진단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회장은 “단순한 조립이나 후공정이 아닌 초미세 공정과 첨단 패키징 라인을 자국 내에 유치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한국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300mm 기반 첨단 반도체 팹(공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0mm 기반 첨반 반도체 팹은 지름 300mm 웨이퍼를 활용해 초미세 반도체 소자 및 패키징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반도체 제조시설을 일컫는다. 윤 회장은 “국내 대학과 연구소, 공공 팹은 100~150mm 소구경 웨이퍼에 머물러 있다”며 “기술개발을 150mm나 200mm급에서 성공해도 300mm로 스케일업(Scale-up·규모 성장) 하지 않으면 고객사 인증과 수율 검증,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300mm 있지만
산업 전반에 개방할 수는 없는 상황
소부장 밸류체인 완결위해서도 필수

윤 회장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반도체는 더 이상 특정 기업의 노력과 경쟁력에만 의존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 이제는 국가의 전략, 생태계의 연결성, 그리고 공공의 역할까지 포함된 종합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윤 회장은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반도체 공정 분야 인재를 키웠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분야 원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한국LED광전자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대 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융합대학원 부원장 등도 맡았다. 호암공학상 심사위원장, 한국에너지공과대 초대총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지냈다.
③ [반차장보고서] "9조 벌었다" SK하이닉스, AI 메모리 대세 입증…메모리 업계, DDR6 진입 카운트다운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25p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며 AI 시대의 수혜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같은 시기 글로벌 메모리 3사(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는 차세대 D램 표준인 DDR6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대역폭·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면서, 메모리 업계의 기술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22조2320억원, 영업이익 9조2129억원, 순이익 6조99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기존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된 가운데, 서버·PC용 메모리 수요 회복과 선제 주문이 겹치며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된 덕분입니다.
④ '반도체 제어 장비 1위' 워트…"中 공략 이어 대만 진출할 것" (한경 윤현주 기자)28p
기업탐방
박승배 대표, 해외 영토 확장
"HBM 공정서 장비 수요 증가
2027년 영업이익률 25% 도전"

“중국에 이어 대만 시장을 공략해 수출을 더 늘리겠습니다.”
박승배 워트 대표(사진)는 지난 25일 기자와 만나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서 환경제어 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며 신시장 개척 의지를 밝혔다. 워트는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를 판매하는 회사다.
워트는 반도체 원료인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 넣는 포토 공정에 쓰이는 THC 시장에서 국내 1위 업체다. 웨이퍼 표면에 빛에 반응하는 감광성 물질인 포토레지스트(PR)를 균일하게 도포할 때 용액의 점도와 온·습도 조절에 실패하면 생산 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워트의 THC는 초정밀 제어기술로 온·습도 오차를 줄여 안정성을 높인다.
⑤ 日, 반도체 6대 핵심 원자재 '형석' 투자 확대 (매경 홍성환 기자)29p
JOGMEC·스미토모, 호주 광산 지분 투자
희토류 공급망 강화

▲ 형석 이미지 (사진=티반)
일본이 반도체 공정의 핵심 원자재인 '형석(플루오라이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일본 국영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는 스미토모상사와 공동으로 호주 퀸즈랜드주(州) 스피와 형석 탐사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JOGMEC와 스미토모상사는 합작사를 통해 스피와 형석 탐사 사업에 1100만 호주달러(약 1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은 스미토모상사가 51%, JOGMEC가 49%다.
스피와 형석 광산은 호주 광산회사 티반(Tivan)이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탐사 단계에 있다.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 연간 14만톤의 형석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JOGMEC·스미토모상사는 생산량의 최대 15%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형석은 반도체 6대 핵심 원자료의 하나다. 반도체 에칭(식각) 공정과 이차전지 전해액 등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불산(불화수소산)의 가장 기본적인 원료다.
⑥ 한미반도체, 하이브리드 본딩에 1000억 투자…"2027년 전용 장비 출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30p

한미반도체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027년 말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천 서구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415평, 지상 2층 규모로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를 짓는다.
이번 투자로 한미반도체는 총 2만783평 규모의 생산 라인을 완비하게 된다. 이곳에서 한미반도체는 고스펙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TC 본더, 플럭스리스 본더, 인공지능(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를 비롯해 HBM과 로직반도체 XPU(통합처리장치)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본더 등 차세대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ITC가 흔든 OLED 주도권···한국 ‘기회’ vs 중국 ‘타격’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31p
ITC 판결은 韓 OLED 주도권 확대 기회
삼성D·LGD, 고부가 OLED 전환에 속도
BOE, 특허 소송과 애플 물량 확보 시도
中 OLED 한계 여전···한국 표준화 과제

[사진=생성형AI 챗GPT, 그래픽=김진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1일 중국 BOE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업비밀 침해를 예비 판정에서 인정하면서 글로벌 OLED 산업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BOE는 미국 내 패널 수입 금지 권고로 사실상 퇴출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에는 점유율 확대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2023년 10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제기한 이번 소송은 BOE가 박막봉지(TFE)와 저온 다결정 산화물(LTPO) 기반 구동 기술 등 핵심 OLED 공정을 무단 사용했다는 영업비밀 침해 혐의가 핵심이다. ITC는 예비 판정에서 이를 인정하며 제한적 수입 금지와 판매 금지를 권고했다.
②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OLED 1위 되찾는다, 갤럭시Z7 흥행에다 애플에 독점 공급 전망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34p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7 시리즈 흥행과 내년 하반기 애플이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용 단독 공급으로 순풍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분기 중국 BOE에게 내준 세계 폴더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이 역대급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데다, 내년 하반기 애플이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에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디스플레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 판매량 호재로 하반기 순풍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③ [단독 ] LGD, 삼성D에 미국 LCD 특허 70건 양도 (디일렉 이기종 기자)36p
양사 특허 첫 거래...특허분쟁 활용 목적 추정
26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삼성디스플레이에 미국 LCD 특허 70건을 양도했다. 6월에는 한국 LCD 특허 55건도 양도했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한 한국 특허 55건 중 80%인 44건이, 이번에 양도한 미국 특허들과 패밀리 관계에 있다. 패밀리 특허는 국가별로 각각 출원(신청)·등록했지만 같은 기술을 말한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를 양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에 특허를 양도한 적도 없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년 전 철수한 LCD 사업과 관련한 미국 특허를 인수한 것은 BOE 등 중국 패널 업체와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분쟁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OE와 CSOT 등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특허심판원(PTAB), 연방법원, 연방항소법원(CAFC) 등에서 특허분쟁 중이다. BOE도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 2건을 제기했다.

④ 하반기 LG디스플레이, OLED 리더십과 시장 성장으로 흑자 전환 기대 (서울와이어=박성필 기자)39p
]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의 연간 흑자달성과 이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나왔다. 관세와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내 기술고도화와 침투율 확대로, 기술 리더십을 가진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양적, 질적으로 실적 성장이 실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SID 2025 차량용 디스플레이 콕핏. 사진=LG디스플레이
⑤ [이덕주의 전자만사] 스마트안경 다음 과제는 AR … 메타·애플·삼성·구글 다 뛰어든다 (매경 이덕주 기자) 41p
'꿈의 디스플레이' 탑재땐
안경 렌즈에 증강현실 구현
◆ 매경 포커스 ◆
현재의 AI 스마트안경은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민망할 만큼 대단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챗GPT나 제미나이를 쓰던 것을 안경에 있는 스피커로 대화하게 됐다 정도의 차별점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다음 세대의 스마트안경부터는 하드웨어의 난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정됩니다. 구글이 올해 5월 I/O에서 공개한 스마트안경 프로토타입에는 HUD(헤드업디스플레이) 형태로 렌즈에 투사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오른쪽 렌즈 아래에 디스플레이가 나옵니다. 메타도 오는 9월 디스플레이가 있는 스마트안경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경우 가격은 1000~2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Ⅲ.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英서리대 연구팀, 미끄러운 물체 안전하게 잡는 로봇 기술 개발 (로봇신문 장길수 기자)43p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에 논문 발표…제조·의료·물류 등 로봇 자동화에 전환점 기대

▲ 로봇 미끄럼 방지 제어 아키텍처
미끄럽거나 비대칭적으로 생긴 물체를 안전하게 잡을 수 있는 로봇용 미끄럼 방지 기술이 개발됐다.
영국 서리 대학교가 주도한 연구팀은 로봇이 물체를 안전하게 잡고 다루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Nature Machine Intelligence)'에 발표됐다.(논문 제목:Bioinspired trajectory modulation for effective slip control in robot manipulation)
② 누리호 발사체 기술 이전…‘한국판 스페이스 X’ 촉각(종합) (국제신문 정옥재 기자)44p
항우연, 한화에어로와 계약체결…2032년 민간 우주발사 첫 도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 기술이 민간에 처음으로 이관됐다. ‘한국판 스페이스 X’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항우연이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개발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사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누리호 기술 이전은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우주발사체 전주기 기술의 첫 번째 민간 이전 사례로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주도 단계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이전 목록은 양측 협의 하에 결정됐으며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포함한다. 관련 기술문서만 1만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누리호 발사대, 추진·엔진 시험설비 운용 및 시험기술, 참여 업체별 고유 기술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술이전료는 누리호 총사업비가 아니라 이전 대상 기술 개발에 직접 투입된 연구개발비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또한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거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측이 협상을 통해 기술료 총액 240억 원으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총 306명의 항우연 전·현직 연구자들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동의 과정을 거쳤다는 게 항우연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본 계약을 통해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③ 치매 막는 '수면 중 뇌 세척' 실시간 측정 기술 개발…세계 최초 (스포츠경향 강석봉 기자)46p

사진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 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등 뇌 속 노폐물이 자는 동안 효과적으로 배출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수면 중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 ‘아교임파계’(Glymphatic System)의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Near Infrared Spectroscopy, NIRS) 기반의 비침습적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④ 정밀 유도 미사일처럼…암세포만 겨눈 면역항암 기술 나왔다 (매일신문 서광호 기자)49p
경북대-DGIST, T세포 엑소좀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 기술 개발
CD4+ T세포 엑소좀에 TfR1 항체 결합…정밀 약물 전달 실현
면역세포 활성화, 종양 성장 억제까지…부작용 없는 항암효과 입증

경북대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
경북대학교는 디지스트(DGIST)와의 공동 연구팀이 T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해 다양한 암세포를 정밀하게 표적하고 면역세포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대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팀은 디지스트 뉴바이올로지학과 예경무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엑소좀에 암세포 표적용 항체를 결합함으로써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고,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억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크기의 입자로, 세포 간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면역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은 모세포의 특성을 일부 모방할 수 있어 면역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Ⅳ.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美상무장관 "8월1일 이후 추가 연장 없다…관세 즉시 적용" (중앙 정혜정 기자)50p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EPA=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인 8월 1일 이후 유예기간 추가 연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8월 1일에 관세는 즉시 적용되며, 세관은 징수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② EU·중국에 밀린 한국…관세 부과 전날에서야, 미국과 담판 (중앙 김형구 기자)51p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턴베리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27일 미·EU, 스코틀랜드서 무역 협상
28~29일은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
31일 구윤철 부총리-베선트 장관 회담
③ 통상협상 와중에…노란봉투법 신속처리하겠다는 與 (한경 이시은 기자)55p
'노동계 눈치' 민주당, 내달 4일 본회의 상정 예고
경제계 '3조 양보안'도 외면
논의하자던 與, 노조 압박에 속도
28일 당정협…野없이 소위 열기로
통과땐 '美협력' 조선·건설 타격
조선 3사 간접고용 60% 넘는데
교섭창구 단일화 내용은 '불분명'
"수백개 하청 일일이 교섭하란 말"
한·미 통상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기업의 우려가 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이 7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전에 뒀다. 노동계 눈치를 본 더불어민주당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어서다. 경제계는 “관세 협상에 따른 기업 영향까지 따져야 한다”며 “충분한 법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④ 신성장동력 수혈 못받는 韓 … 日은 M&A로 기업체질 확 바꿔 (매경 우수민, 나현준 기자)57p
韓기업 미래기술 뒤처지는데
경영 불확실성에 M&A도 주저
고금리 부담에 자금줄도 말라
인수합병보다 구조조정 급급
日은 정부가 M&A 장려 나서
초저금리로 자금조달도 수월
해외향 인수합병, 국내향 2배
내수 탈피해 신성장동력 찾아

⑤ 반도체만 사고 또 사더니 '돌변'…외국인 10조 쓸어담은 종목 (한경 최만수 기자) 59p
외국인 입맛 변했나 … 車·조선·바이오 집중매수
반도체만 사던 외국인
매수 범위 확대 나서
外人 매수 석달 새 10조
2023년 이후 최대 규모
5~6월엔 반도체 '올인'
최근엔 종목 다변화
한화오션·현대차·기아
지난주 최다 순매수
車 관세율 인하 기대
삼천당제약·에이비엘 등
바이오주도 매수 몰려
신약개발·기술이전 호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