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헤드라인

① 백악관 "일본 대미투자 5천500억弗, 반도체·제약·조선업 쓰일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1p

트럼프, 협상으로 '4천억→5천500억달러' 늘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5천5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산업 재활성화 투자를 약속받았다"면서 "이 자금은 대통령의 재량과 지시에 따라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며 에너지와 반도체, 핵심 광물, 제약, 조선업 등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원래 이것은 4천억달러 투자안이었는데,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1천500억달러를 증액시켜 최종적으로 5천500억달러 규모로 끌어올렸다. 미국 국민을 위한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 미국 제품은 일본 시장에 그간 높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으로 막혀 있었는데, 이를 개방하기로 동의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레빗 대변인은 일본의 상호관세는 15%라고 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도 역시 15%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제 일본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세 나라가 공개됐고, 앞으로도 협상할 나라가 훨씬 더 많다"면서 "현재까지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총 25개의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미국에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중국과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재무부 장관은 이러한 핵심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② 韓, 25% 관세 맞고 지각 협상?…美 '2+2 돌연 취소' 후폭풍 (중앙 강태화 기자)2p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한·미 경제·무역 분야의 ‘2+2 장관급 회의’가 23일 늦은 오후 돌연 취소됐다. 관세 정책을 이끌어온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급한 사정”을 이유로 회의 이틀전 취소 통보하면서다.

베센트 장관은 구체적 취소 사유는 물론, 날짜를 언제로 옮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바람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출국 대기 중에 발길을 돌렸다. 다음달 1일 미국의 관세 부과 시점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협상 관련한 내포된 의미는 없다”

이날 밤 베센트 장관의 회의 취소 통보 직후 주미 한국 대사관에선 긴급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가 끝난 뒤 대사관은 “베센트 장관의 급한 사정 때문에 일정이 취소됐다”며 “한국과의 협상과 관련한 다른 내포된 의미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맨데이트 받은 내용은 전달됐다”

한국이 제시한 협상 조건을 미국이 사실상 거부했다거나 일부러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가려는 작전을 펼치는 것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은 전날 일본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 한 반면, 한국은 다음달 1일 관세부과를 앞두고 시한이 촉박하다.

블룸버그는 이날 미국 협상팀 관계자들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미국에 투자하는 펀드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에도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액으로 4000억 달러(약 548조원)를 제안했다며 구체적 금액을 적시하기도 했다.

러트닉 장관이 제안했다는 4000억 달러는 미국이 애초 일본에 제시했던 투자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과의 협상장에서 4000억 달러로 인쇄돼 있던 투자액을 수기로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은 뒤 관세 협상에 합의했다. 실제 투자액은 이보다 더 늘어난 5500억 달러가 됐다.

③ TSMC 2나노 반도체 '공급부족 리스크' 부상,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기회 요인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7p

TSMC 2나노 파운드리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떠오른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리사 수 AMD CEO(왼쪽)와 웨이저자 TSMC CEO가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웨이퍼를 선보이고 있다. < AMD >

대만 TSMC의 2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가 벌써부터 공급 부족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과 퀄컴,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객사의 수요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TSMC는 이에 맞춰 공격적으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이런 추세가 장기화된다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가 대안으로 떠오르며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4일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은 압도적”이라며 “2나노 파운드리 투자 계획과 고객사 리스트는 업계에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며 고객사 기반도 확대되고 있어 TSMC의 2나노 파운드리 공급 부족 문제가 초반부터 뚜렷해질 수 있다는 예측도 고개를 든다.
디지타임스는 결국 TSMC 2나노 미세공정 수요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정도로 급증하면서 TSMC가 이에 맞춰 생산 투자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TSMC는 올해 2나노 반도체 웨이퍼 기준으로 월 4만 장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을 두고 있다. 내년 1월에는 5만3천 장, 연말에는 10만 장까지 확대된다.

주요 고객사인 AMD는 TSMC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의 위탁생산 단가가 이전과 비교해 최대 20%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TSMC 2나노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몰려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고 가격 부담도 커지면 고객사들이 자연히 대안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 TSMC의 2나노 반도체는 모두 대만에서 생산된다. 미국 공장에 생산 체계를 갖추는 시점은 수 년 뒤로 예정되어 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고공실적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왕' 자리 넘본다 (서울와이어=천성윤 기자)10p

삼성전자 전사 영업익 3개 분기 연속 제쳐
AI 대처가 운명 갈라…HBM에서 SK가 앞서
이미 HBM4 가격 협상 단계… 삼성 '위급'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실적 신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 반도체 리더십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30년 넘게 왕좌를 공고히 했던 삼성전자에서 SK하이닉스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모양새다.

24일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9조21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조366억원을 1.95% 상회한 수치다.

매출도 22조232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4%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를 넘어섰다.

또 최근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를 최우선 고객사로 두고, 양사 간 신뢰관계가 돈독한 점도 전망을 밝힌다. 한국 반도체 무게추가 급격히 SK하이닉스로 기우는 것이다.

①-1 “반도체 역사 다시 썼다”…SK하이닉스, 2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이투데이 박민웅 기자)13p

2분기, 매출 22조 2320억ㆍ영업익 9조2129억
사상 최대 분기 실적
HBM3E 12단 매출 본격화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매출 22조 원, 영업익 9조 원 시대를 열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패권을 거머쥐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에 따른 핵심 제품인 고부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22조2320억 원, 영업이익 9조212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매출액 19조7700억 원, 영업이익 8조800억 원) 실적을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도 HBM이 견조한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대폭 늘려, HBM을 전년 대비 약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현재 올해 HBM 물량은 이미 ‘솔드아웃’(완판)된 상황이며,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HBM4(6세대)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국의 소버린(주권형) AI 구축 투자가 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 증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②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경쟁서 밀리나, 곽동신 SK하이닉스 대신 마이크론 붙잡나 (김호현 기자 Businesspost)14p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경쟁에서 쉽지 않은 상황을 마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들이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와 협력하며 올 하반기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한미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출시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주요 고객사였던 SK하이닉스가 HBM 장비 업체 다각화에 나서면서,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마이크론과 협력을 강화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4일 반도체 장비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반도체의 경쟁사인 한화세미텍과 싱가포르 ASMPT가 올해 하반기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기존 TC 본더와 달리 D램과 D램 사이에 ‘범프’를 생략함으로써 HBM을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장비로, 본더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③ 데이터센터 냉각, 반도체 장비… AI 후방 산업 선점 나서 (조선 유지한 기자)17p

테크 기업들 신사업 공략

지난 2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전시된 LG전자의 초대형 냉방기 칠러. /LG전자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가 중동 지역에 건설 중인 800메가와트(MW) 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칠러(초대형 냉방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이 AI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울산에 구축하기로 한 데이터센터(103MW)의 약 8배에 달한다. AI 붐으로 세계 곳곳에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면서 칠러를 포함한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회사의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다.

테크 기업들이 AI 후방 산업을 공략하고 있다. AI 후방 산업은 실제 기업이나 소비자가 쓰는 AI 모델의 개발·운영을 뒷받침하는 산업이다. 데이터 센터 냉각이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 후방 산업은 기업들의 주력 산업에 비해 그 규모가 작았지만, AI 산업과 함께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④ "도쿠야마 JV, 반도체 수급 문제 대비…원가 경쟁력↑"-OCI홀딩스 컨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20p

“일본 화학기업인 도쿠야마와의 합작법인은 한국과 일본이 해외에서 합작한 거의 첫 사례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다른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폭증하고 있어 수년 내로 수급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 이를 미리 대비한 합작이다. 원가 측면에서도 한국이나 일본보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것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

⑤ "10개중 2개만 성공해도 돼…시스템반도체엔 비효율 경영 필수" (중앙 박해리 기자)20p

경기도 분당의 세미파이브 사무실에서 만난 박성호 세미파이브 공동대표가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세미파이브

새 정부가 ‘인공지능(AI) 100조 투자’를 예고하면서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AI 혁신을 위해서는 이에 맞는 칩 개발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AI반도체 설계는 기술적·비용적 진입 장벽이 높다.

IBM·AMD·인텔을 거쳐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시스템온칩(SoC)개발실 부사장을 지낸 박성호 세미파이브 공동대표는 “개발 비용·시간 등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원하는 맞춤형 반도체를 만들 수 있어야 AI 산업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세미파이브 사무실에서 만난 박성호 대표는 “오랜 시간 설계분야에 몸담으며 반도체 설계의 접근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세미파이브는 이를 회사의 미션으로 하는 기업이라, 조건 안 따지고 합류했다”고 말했다.

세미파이브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의 조명현 대표가 2019년 설립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디자인하우스란 팹리스(설계전문 회사)의 설계를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찍어낼 수 있는 시공 도면으로 바꾸는 ‘반도체 건축 시공사무소’ 같은 역할을 한다. 세미파이브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플랫폼을 활용해 팹리스의 설계를 도와주는 ‘디자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세미파이브가 기존 설계자산(IP)과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구축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팹리스 기업들이 개발비용과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TSMC 독주 끝? 삼성 2nm 칩셋, 훨씬 싼 가격으로 스마트폰 업계 뒤흔든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22p

갤럭시 전용에서 모든 폰으로 확산...내 폰값도 더 싸질까?

스냅드래곤8 엘리트2는 TSMC 및 삼성 버전으로 제공될 수 있다. 사진=퀄컴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퀄컴의 차세대 고급 칩셋 생산을 통해 TSMC와 맞선다.

23일(현지 시각) 노트북체크와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만드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2 버전을 퀄컴이 취소하지 않았다.

중국 웨이보의 믿을 만한 정보원인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은 모델명 SM8850으로 알려진 삼성 버전 스냅드래곤8 엘리트2가 TSMC N3P 공정 버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때문에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삼성 파운드리의 낮은 수율 문제로 해당 칩셋을 완전히 버렸다는 소문을 뒤집는다.

◇ 저렴한 가격으로 'For Galaxy' 범위 넓어져

◇ 수율 높이기가 성공 좌우

삼성 파운드리 버전의 성공 여부는 2nm SF2 노드의 수율을 높이는 데 달려 있다.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삼성이 SM8850을 만들 2nm SF2 노드의 수율을 안정시키려고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서 9월 말 TSMC N3P 제품과 함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6 시리즈가 삼성 버전 스냅드래곤8 엘리트2를 쓸 가능성도 나온다. 샘모바일은 "삼성 파운드리 버전이 현실화되면 갤럭시 S26 시리즈가 해당 칩을 쓸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른 브랜드도 성능을 바탕으로 칩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For Galaxy' 브랜딩을 넣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자체 엑시노스 2600 칩을 쓸 것이라는 소문과 스냅드래곤 칩만 쓸 것이라는 소문이 엇갈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삼성 파운드리가 TSMC와 겨루면서 가격 우위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본다. 특히 중간 가격대 고급형 시장에서 비용을 줄이려는 휴대폰 회사들의 요구를 겨냥한 접근으로 여겨진다.

② LG디스플레이 "1.2조 OLED 투자는 기술 초격차 위한 전략" (조선비즈 이광영 기자)24p

LG디스플레이는 24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에 집중하는 이유는 당사가 미래 기술 역량 확보 능력이 경쟁사보다 우월하다는 판단에서다"라며 "6월 발표한 1조2000억원 규모 OLED 신기술 투자도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의 전략적 투자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한 이유는 더 이상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③ LG디스플레이, 2Q 적자전환···모바일 수요 감소 영향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24p

LCD 사업 종료, 원·달러 환율 하락 등

]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2분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전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모바일 출하 물량이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LCD TV 사업 종료와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손익 개선과 광저우 LCD 공장 지분 매각 이익 등 기타 손익이 반영되며 890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539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0%,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이 56%로 전년 동기 대비 4%p 증가한 가운데, 강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중소형 사업은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스마트폰용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④ [IR]LGD "대형 OLED 패널 출하량 올해 600만대 중반…전년比 확대" (서울=뉴스1 최동현 박주평 기자) 26p

김성현 LG디스플레이(034220)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 전망에 대해 "연간 패널 출하는 전년 대비 늘어난 600만 대 중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CFO는 "OLED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차별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가격 수용성도 시장이 수용 가능한 범위 내로 접근 중"이라며 "OLED TV 모니터 패널 출하뿐 아니라 세트(TV 완성품)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⑤ LGD “연간 흑자전환 기대…모바일·TV OLED 쌍끌이” (전자 김영호 기자)26p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과 TV 부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과를 토대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다시 천명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24일 열린 실적발표에서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5000억원 수준 실적 개선을 이뤘고, 하반기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돼 당초 계획인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분기 매출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1조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줄어든 와중에도 영업손실은 4805억원 줄여 손익을 개선했다.

특히 상반기 모바일 패널 출하량이 2024년 상반기 대비 20% 늘어나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중소형 부문 전통적인 비수기인 상반기에도 물량이 확대됐고, 하반기에도 전략고객의 신모델 출시와 함께 모바일 패널 물량 확대가 계획돼 있다며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사설]나눠먹기 전락 국가 R&D 예산, 부작용 개선책 시급하다 (이데일리) 28p

정부가 공공연구소와 대학 등에 집행하는 연구개발 (R&D)이 실제 상용화돼 신기술·신제품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R&D 예산도 제품화 성공 비율은 40%대 초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비중은 2023년 기준, 5.0%로 이스라엘(6.3%)에 이어 세계 2위를 달릴 만큼 정부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지만 효율은 ‘낙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산업자원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통계에 따르면 R&D 예산이 헛돈 쓰기로 전락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수치는 하나둘이 아니다. 2023년 R&D 예산을 지원해 확보한 신규 기술 3만 9930건 중 민간 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로 결실을 본 건수는 1만 1791건에 그쳤다. 전체의 29.5%다. 이 중 실제 사업에서 수익을 벌어들인 비율은 5.7%였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받은 R&D라 성과 부담 등이 덜했을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과제 선정 및 관리, 감독 등의 개선책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② 샤오미, 지난해 R&D에 4조6000억 투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29p

ESG 보고서로 지속 가능 전략 공개
디지털 접근성·기후 대응 성과 담아

샤오미가 제7차 ESG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24일 샤오미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디지털 접근성 확대, 기후 대응 강화, 자원 재활용 전략 등이 담겼다.

샤오미는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사람·자동차·주거공간' 기반 전략을 새로 제시했다. 형평성 있는 기술 개발로 지속 가능 생활을 제안했다.

지난해 2024년 연구개발 투자액은 241억 위안(약 4조6000억원)이다. 누적 특허 출원 수는 4만2000건을 넘겼다. 임직원의 48.5%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스마트 공장과 전기차 공장도 본격 가동했다. 두 공장은 산업용 인터넷과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율 81%를 기록했다.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이미지 내 문자 음성 출력 기능도 탑재했다.

자체 운영체제(OS)인 하이퍼OS 2에서는 음성 인식 정확도를 93%까지 높였다. 고령층 맞춤 기술과 사용자 환경도 개선 중이다.

공급망에는 탄소 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전 공급망 재생에너지 100% 전환이 목표다.

스마트폰·가전 18개 제품군의 탄소 발자국 측정을 완료했다. 물류 전환을 통해 3378톤의 탄소를 줄였다.

전자폐기물 수거 목표의 95.94%를 달성했고, 재정비 제품은 13만 대를 넘겼다. 중국과 해외 9개국에서 반납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과 전기차에도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일부 제품에는 식물 기반 소재와 재활용 금속이 쓰였다.

스마트 공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폐기물 전환율 99.35%를 기록해 국제 3성 인증을 받았다.

③ 전북대 정준호 박사·김민수 연구교수, ‘초저소비전력 디스플레이 상용화 기술’ 개발 쾌거 (이투뉴스 이재욱 기자)30p

초저소비전력 구동 방식의 기술적 한계 극복

전북대학교 정준호 박사(좌), 김민수 연구교수(우)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공과대학 고분자나노공학과·나노융합공학과·JBNU-KIST산학연융합학과의 이승희 교수 연구팀(정준호 박사, 김민수 연구교수)이 상용화 가능한 초저소비전력 액정디스플레이(LCD)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그동안 상용화가 어려웠던 초저소비전력 구동 방식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현재 LCD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린지-필드 스위칭(FFS) 모드를 초저주파(1 Hz)로 구동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재료과학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액정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LCD의 전력 소비를 대폭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④ 피 한 방울로 폐암 유전자 구별하는 AI 진단기술 개발 (뉴스트리 송상민 기자)32p

▲비소세포폐암 유래 세포외소포의 딥러닝 기반 분류 기술 개략도 (자료=DGIST)

피 한 방울로 폐암을 알아내는 인공지능(AI) 진단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엑소좀'이라는 아주 작은 입자의 딱딱함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폐암 유전자 변이를 정확히 구별해내는 것이다.

2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바이오메디컬연구부 이윤희 선임연구원과 지능형로봇연구부 구교권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혈액 속 암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이라는 아주 작은 입자를 원자힘현미경(AFM)으로 눌러보고, 그 입자의 '딱딱함'만으로 폐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구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일 엑소좀을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새로운 액체생검 기반 폐암 진단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⑤ 경북대 연구팀, 면역세포 항암 효과 극대화…차세대 면역항암 기술 개발 (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33p

'T세포 유래 엑소좀'으로 정밀 면역항암

- 백문창 교수 "다양한 암종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 기술 확장 할 수 있을 것"

24일 대학에 따르면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팀과 디지스트 뉴바이올로지학과 예경무 교수팀 공동 연구로 엑소좀에 암세포 표적용 항체를 결합해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고, 면역 회피를 억제해 항암 작용을 강화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매우 작은 나노크기의 입자로, 세포 간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에서도 면역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은 모세포의 특성을 일부 모방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면역세포 중의 하나인 'CD4+ T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은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며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여왔다. 그러나 기존의 엑소좀 기반 치료는 암세포로의 전달 효율이 낮고, 정확한 표적화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는 고용량 반복 투여가 불가피해 부작용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연구팀은 CD4+ T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에 '트랜스페린 수용체1(Transferrin Receptor1, TfR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를 탑재하고, 엑소좀을 암세포에 정확히 도달하는 일종의 '정밀 유도 미사일'처럼 작동하게 했다.


⑥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 3800㎞ 전차 주행 테스트 통과 (조선 이정구 기자)35p

[K방산 신화를 만든 사람들]

한국형 전차 변속기 만든
SNT다이내믹스 서영좌 기술이사

SNT다이내믹스 창원 본사에서 서영좌 기술이사가 K2 전차용 변속기를 점검하고 있다.

전차 엔진과 결합되는 변속기는 변속, 제동, 조향, 냉각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전에는 독일 제품을 썼지만, 국산화에 성공했다.

2022년 여름 튀르키예의 한 사막에서 한국인 엔지니어가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곳에 자리 잡은 군(軍) 전차 시험장에선 전차 변속기 내구성 시험이 진행 중이었다. 시험 대상은 SNT다이내믹스가 20년 가까이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국산 전차용 변속기였다. 고온, 모래 먼지, 비포장이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3800㎞를 문제없이 연속 주행해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다.

⑦ 해외 기술 유출 30%가 반도체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37p

유출 27건 중 반도체 9건…30% 달해
미국 등 해외선 처벌 수위 강화 추세
"기술 유출, 국가안보 위협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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