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헤드라인

①‘17년 만에 다시 쓰인 아시아의 전설’…TSMC, '1조 달러 클럽' 입성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1p

"AI 열풍 타고 4개월 만에 50% 급등, 2분기 매출만 41조 원 돌파"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시총 1조 달러(약 1380조 원)를 넘어서며 2007년 중국 페트로차이나 이후 17년 만에 이 수준에 이른 아시아 기업이 됐다. 인공지능 칩 수요 급증으로 실적이 좋아지면서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22일 QZ 보도에 따르면 TSMC 주가는 지난주 대만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인 3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거의 50% 오른 수준이다.

◇ 인공지능 칩 제조 붐으로 급성장

TSMC는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300억7000만 달러(약 41조5900억 원)를 올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4%, 전 분기보다 17.8%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도 30% 늘어날 것으로 높여 잡았다.

웬델 황 TSMC 최고재무담당자는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사업은 지속된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 관련 수요 덕분이었다"며 "3분기에도 첨단 공정 기술에 대한 강한 수요가 사업을 떠받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TSMC
는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등 주요 기업의 첨단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JP모건체이스가 보스턴컨설팅그룹 자료를 들어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은 첨단 인공지능 칩의 92%를 TSMC에서 사고 있다.
크리스 밀러는 2022년 저서 '칩 워'에서 "TSMC의 반도체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동산"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 주가는 2023년 이후 3배 올랐다

◇ 관세와 환율 위험 남아

TSMC는 MSCI 신흥시장지수에서 10.2%를 차지하며 올해 지수 수익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과 환율 변동이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달러 약세도 부담이다. 올해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10% 떨어졌고, 달러 대비 대만달러 환율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황 최고재무담당자는 "거의 모든 매출이 달러로 나오나 대만달러로 보고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이 보고 매출과 총이익률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며 "대만달러가 달러 대비 1% 오를 때마다 보고 매출은 1%, 총마진은 약 40기준점(베이시스포인트) 정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② TSMC, 애리조나 공장 모니터링에 드론 활용…연말 공급 업체 확정 (더구루 홍성일 기자 )

1단계 입찰 돌입

▲ TSMC 애리조나 공장. (사진=TSMC)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드론을 도입한다. TSMC는 드론 도입으로 모니터링 능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③ 삼성전자, 7월 HBM4 샘플 공급…엔비디아·AMD에 출격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3p

인공지능 빅웨이브 속, HBM 시장 3강 격돌 시작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끄는 반도체 경쟁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반도체 업계에 따르면삼성전자가 7월 안으로 엔비디아(Nvidia)와 AMD 등 주요 AI 칩 회사에 12단 HBM4 샘플을 공급하기로 하면서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고 '새미구루(sammyguru)'가 지난 21(현지시각전했다.

 HBM4 전쟁, “삼성의 본격 반격 선언”…시장 64조 원 ‘큰 장’ 열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엔비디아에 12단 HBM4 샘플을 내놓으면서 HBM 시장의 초기 우위를 선점했다트렌드포스(TrendForce) 자료에 따르면 올해 HBM 시장은 467억 달러(약 64400억 원규모로 커질 전망이며이 중 70%가 넘는 점유율을 SK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고객사 검증 지연으로 HBM3E 시장에서 주춤했으나최근 AMD의 MI350 가속기 공급망에 들어가면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12단 HBM4 샘플은 곧 나올 엔비디아의 ‘루빈(Rubin)’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MD의 MI400 AI 가속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HBM4가 AI 가속기 기종마다 요구하는 사양에 맞게 맞춤 제작이 몰려 경쟁이 더 복잡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은 최근 “HBM4를 시작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제품 경쟁이 본격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론도 지난 6월 독자적으로 12단 HBM4 샘플을 공급해 시장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독주 흔드나…AI빅테크 반도체, “3강 구도”로

엔비디아는 전체 HBM 수요의 73%를 차지하고 있다엔비디아와 AMD 같은 AI 선도기업들이 각 사의 차세대 가속기에 HBM4를 우선 적용하기로 하면서 핵심 공급사 자리를 두고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12단 HBM4 양산에 들어갈 목표를 잡고 있다.

SK
하이닉스는 앞으로 2026년 ‘하이브리드 본딩’ 등 신기술을 통해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화성, 평택, 온양 공장 등 국내 생산거점에서 HBM4 대량생산 체계를 마련하고 10억 달러(약 1조3800억 원)이 넘는 대형 공급계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④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로 하반기 반격 노린다… "느려도 내실 있게'" (더퍼블릭=양원모 기자)4p

수율은 아직 낮지만 기술력은 빠르게 진화
TSMC에 의존하는 글로벌 빅테크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2나노 반도체 공정이 조용히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업계 1위인 대만 TSMC에 비해 아직 수율은 낮지만, 발열 문제나 성능 면에서는 빠른 속도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노리고 성급히 3나노를 출시했다가 발열 문제, 성능 불안정 등으로 시장 신뢰를 잃은 바 있다. 이에 이번 2나노 공정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기술 완성도를 우선에 두고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삼성 내부에선 이번 2나노 공정이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시장에서 주력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현재 평택 캠퍼스 등에 2나노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으로 계획했던 1.4나노 양산 시점을 2029년으로 늦췄다. 2나노 공정의 완성도와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삼성전자의 2나노 반도체에는 'GAA(Gate-All-Around)'라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는 전류 손실을 줄여주고, 칩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삼성은 이미 3나노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한 경험이 있어, 더 안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100조 투입 AI·반도체 육성책 선봉 선 산업은행, 차기 회장 인선 더 급해졌다 (박혜린 기자 Businesspost)6p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최대 10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인공지능(AI)·반도체산업 지원을 뒷받침할 정책금융 역할이 부각되는 가운데 산업은행 차기 회장 인선이 시급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이슈 등으로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되면 대규모 정책금융 사업 조율과 집행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22
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근거를 담고 있는 산업은행법 개정안은 이르면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도 여야 특별한 이견 없이 법안이 가결됐다.

산업은행 내부에서도 기금 설치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첨단전략산업기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팀과 별도로 부행장 직속 전담 사업부문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② 유진투자 "한미반도체 목표주가 하향, 기존 고객사 투자 스케줄 다소 지연"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9p

주력 장비 매출의 인식이 3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조정된 점이 반영됐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미반도체>

21일 한미반도체 8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임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2분기 매출 179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주력 장비 수주는 지속적으로 견조한 편이나 3분기로 매출 인식이 이연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매출은 7982억 원, 영업이익은 378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48% 증가하는 것이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열압착(TC)본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후공정 반도체 장비업체다.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TC 본더 장비 고객사 가운데 판가와 마진이 우호적인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면서 국내 이외 지역 매출은 80%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③ 온세미, 뉴욕에 전력반도체 육성 기관 'WBG 연구센터' 설립 (전기신문 김재웅 기자)10p

온세미가 차세대 전력반도체 전문가 육성을 시작한다.

온세미는 800만달러를 투자해 와이드 밴드갭(WBG)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와 함께 만드는 이 센터는 전력 반도체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세워진다. SiC를 비롯한 기초 연구 발전을 목표로 소재 개발과 디바이스 통합 등 첨단 기기를 갖출 예정이다.

온세미는 뉴욕을 전력 반도체 혁신 국가적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앞서 스토니브룩대학교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디벨롭먼트와 맺은 2000만달러 규모 전략적 협약 일환으로 진행했다.

스토니브룩대학교는 SiC와 WBG 반도체 분야 학부 부전공과 석사 학위 등 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④ 韓 반도체 업체 5000억에 산 中 기업, 홍콩 증시 상장 추진 (조선비즈 베이징=이은영 특파원)11p

몸값 최소 4조원 추정

한국의 반도체 업체 실리콘마이터스를 인수한 중국 반도체 기업이 홍콩 상장을 추진한다. 몸값은 최소 200억위안(약 3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러스트=챗 GPT 달리 4o

22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실리콘마이크로테크놀로지는 최근 홍콩 증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실리콘마이크로테크놀로지는 2019년 항저우에 설립된 중국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전력용 반도체 업체 실리콘마이터스를 25억위안(약 4800억 원)에 인수했다.

회사는 실리콘마이터스(지분율 96.1%)를 인수한 뒤 급성장했다. 주요 벤처캐피털로부터 대형 투자를 이끌어냈고, 두 달 후엔 시리즈A 투자에서 샤오미, 힐하우즈, 닝더스다이(CATL) 등 11개의 투자자를 유치했다. 이어 2022년 5월에는 중국 국가펀드 2기도 투자에 참여했다. 2022년 8월 시리즈B 투자를 완료한 후 회사의 평가액은 200억위안을 넘어섰다

⑤ LG '엑사원', 퓨리오사AI 반도체 쓴다…"향후 패키지 서버 판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12p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사진=퓨리오사AI

NPU(신경망처리장치)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는 LG의 LLM(거대언어모델) '엑사원'이 자사의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엑사원을 토대로 레니게이드의 데이터센터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도입으로 당장 퓨리오사AI의 매출이 늘어나는 건 아니다. 다만 LG 엑사원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엑사원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들이 성능이 검증된 레니게이드를 탑재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엑사원은 LG그룹 내부의 전자, 화학, 통신 등 계열사를 포함해 다양한 외부 고객들의 AI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각자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 격인 '엑사원 AI 솔루션'도 개발하기로 했다. 기업용 온프레미스 턴키 솔루션으로, 레니게이드가 탑재된 엑사원 구동 서버를 통째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양사의 협업은 지난해 말부터 8개월간 이뤄졌다. 레니게이드를 활용해 엑사원 3.5 모델의 고성능 추론 연산을 테스트하는 협업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레니게이드 활용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할 때보다 전력당 성능이 2.25배까지 향상되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LG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성능 국가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주도적으로 AI 인프라를 설계·운용하려는 전 세계 기업들에게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⑥ 'SK이노 투자' 아모지, 대만 최초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 구축...반도체 전력 수요 '타깃'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산업용 시설에 내년 말에서 내후년 초 파일럿 설비 구축
아모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기술 적용
'세계 반도체 허브' 대만 전력 수요 대응 모색

▲ 미국 아모지가 지난 2023년 초 뉴욕주 스토니브룩대에서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를 동력원으로 주행시험하는데 성공한 트럭. (사진=아모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대만 그린하비스트(GreenHarvest)와 암모니아 기반 전력 생산에 협력한다. 이르면 내년 말 파일럿 설비를 설치해 생산 전력으로 산업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살핀다. '세계 반도체 허브'인 대만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하며 아시아에서 시장 영향력을 키워간다.


아모지는 21일(현지시간) 그린하비스트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전력 생산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그린하비스트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와 대만에서 암모니아 기반 기술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디지털 인프라 경제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 산업용 에너지의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밝혔다.

⑦ 신재호 디엔에프 대표 "한국의 반도체 패권, 계속될 거란 보장 어디에도 없다" (매경 최원석 기자)

신재호 디엔에프 대표 인터뷰
“반도체 플레이어들 협력 부족”
“향후 5년 동안 총력전 펼쳐야”

신재호 디엔에프 대표는 1989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해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까지 지내다, 지난해 디엔에프로 회사를 옮겼다. 지금은 디엔에프에서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 대표는 한국 반도체의 역사 대부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가 업계에 있는 동안 한국은 반도체 패권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 신 대표는 “한국의 패권이 계속될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11년만에 단통법 사라져…휴대폰 '무한경쟁' 시대로 (전자 박준호 기자)16p

단통법 폐지…지원금 상한 풀려
판매채널·가입유형별 차등 지급
이통 3사 한정된 재원 분배 중요
소모경쟁 지양…단기 과열 전망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이 22일 폐지된다. 앞으로 휴대폰 지원금 상한이 사라지고 판매채널·가입유형별 차등 지급이 가능해진다. 11년만에 단말기 할인 경쟁의 '빗장'이 풀리는 셈이다. 무한경쟁이 예고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은 당시 혼탁한 시장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극약처방이었다. 10년 넘게 지속됐지만 불투명한 유통 구조는 고치지 못했고 시장 경쟁 감
소라는 역기능만 남았다. 정부가 폐지 명분으로 소비자 혜택 확대와 시장 경쟁 활성화를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휴대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는 정보싸움이 더욱 중요해졌다. 단통법 폐지의 핵심은 합리적 차별 허용이다.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이 없어지면서 어느 매장에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실구매가는 천차만별이다.

② 출시도 전에...갤럭시Z7 역대 최대 104만대 팔려 (전자 남궁경 기자)18p

삼성전자 7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플립7(갤럭시Z7)'이 국내 사전 판매량 104만대를 기록했다.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최고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5일부터 21일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7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04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갤럭시Z폴드·플립5 최다 사전 판매 기록(102만대)을 넘어선 수치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플립6(91만대)와 비교하면 약 14% 늘었다.

이번 갤럭시Z7시리즈에선 폴드 모델의 강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사전 예약 고객 중 60%가 갤럭시Z폴드7을 선택했다. 폴드 모델이 플립 모델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③ “50만번 접었다 펴도 ‘멀쩡’”…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2.5배 더 강해졌다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20p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의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신제품 폴더블 패널./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신제품 폴더블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의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딩 테스트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펴는 내구성 테스트로, 삼성디스플레이는 테스트 기준을 기존 20만회에서 2.5배 많은 50만회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뷰로 베리타스 측은 “이번 테스트는 상온 25도 조건에서 13일간 진행됐으며, 50만회 반복 폴딩에도 패널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④ BOE, 아이폰 17 진입…삼성D·LGD와 격차 줄이며 '위협'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21p

중국 출시 아이폰 17 프로에 BOE 패널 탑재…애플 품질 인증 충족

애플이 결국 중국 BOE로부터 아이폰 17 프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일부 공급받으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전망이다. BOE는 중국에서 출시되는 아이폰 제품 일부에 패널을 납품할 예정이다. 큰 물량은 아닌 만큼 당장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에 당장 큰 타격은 없지만 단기간에 기술 격차를 줄이며 국내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 

전문가들은 BOE가 아이폰의 최신 시리즈에 패널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까진 국내 업체들이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애플 내 BOE의 점유율이 확대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한국 업체들도 경계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BOE에 OLED 패널 물량을 일부 배정하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정부 시절 미국 외 생산 아이폰에 25% 관세가 부과되자 원가 절감을 위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중국에서 출시하는 아이폰 17 프로 일부에 BOE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모듈 양산 인증도 7월 중 승인될 예정이다.

⑤ 삼성디스플레이, BOE에 폴더블 시장 1위 내주고도 여유 있는 이유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23p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 50만회 폴딩 테스트 통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1분기 BOE가 폴더블 출하량 앞서
삼성D, 애플에 독점 공급 가능성…ITC 판결여부 주목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흥행의 걸림돌이었던 내구성 강화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예정인 애플의 폴더블 제품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하고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의 흥행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주력 제품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의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 패널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 폴드7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50만회는 사용자가 하루 평균 디스플레이를 100번 접고 편다고 가정했을 때 10년이상 사용 가능한 횟수다. 이는 스마트폰을 장기간 사용해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방탄 유리의 원리를 활용해 개발한 '내충격성(외부 충격에 변형 없이 잘 견디는 특성) 강화 구조'를 적용해 패널의 내구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가장 바깥에서 패널을 보호하는 울트라씬글라스(UTG) 두께를 기존보다 50% 올리고 패널 내부의 각 층을 붙이는 특수 점착제도 복원력이 4배 이상 향상된 고탄성 재료로 변경해 패널의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상용화 7년차에 접어든 폴더블 OLED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구성과 디자인 면에서 또 한 번의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달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을 들고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에서 1분기 중국의 BOE에 뒤져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시장 상황은 삼성디스플레이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어 판세가 뒤집힐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7·플립7 시리즈가 일주일간의 사전예약에서 104만대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가격이 저렴한 갤럭시Z 플립7 FE(팬에디션)를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하반기 두번 접히는 트리폴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사 확대도 순조롭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에 탑재될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해 최근 충남 아산 공장에 생산라인 구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⑥ 연세대,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디스플레이 분야' 선정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25p

9월부터 '지능형디스플레이공학과' 운영 및 신입생 모집

연세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디스플레이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2025년 9월부터 신촌캠퍼스 내 '지능형디스플레이공학과'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특성화대학원을 본격 운영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연세대는 향후 5년간 '지능형디스플레이공학과'를 통해 총 125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2035년까지 누적 300명의 고급 전문 인력을 산업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60여 개 디스플레이 기업, 3개 정부출연연구소, 서대문구가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과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한국에 기술 뺏길라' 중국의 걱정…10년새 '격세지감'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26p

[성장 길목에 선 중국 기술 굴기]
“이젠 우리가 중국 기술 필요한 때, 교류 늘려야”[인터뷰]
김준연 한중과기협센터장 “中 기술 성과 이미 진행형”
“중국의 AI 혁신, 전통 제조업 넘어 전방위로 확대돼”
“中, 과학기술 공동연구 모색 중…함께 협력할 여지 커”

“예전에 과학기술 협력을 하자면 우리가 기술 유출을 우려했다, 지금은 반대로 중국이 걱정하는 게 현실이다.”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김준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KOSTEC·한중과기협) 센터장은 중국 기술 굴기를 통해 한·중 과학기술 상황이 뒤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김준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이 중국 베이징 센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은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세운 ‘제조 2025’를 발표한 2015년부터 첨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비야디(BYD), 샤오미가 커지고 화웨이가 있고 유니트리(휴머노이드 로봇 업체)까지 모두 우리가 목격하고 있다”며 이미 중국 기술 굴기 성과가 완연하다고 김 센터장은 지적했다.

제조 2025에 이어 김 센터장이 주목한 정책은 ‘인공지능 플러스’(AI+)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해 3월 내놓은 AI 정책인데 이를 통해 ‘소품종 다량 생산’이라는 과거 생산 방식이 ‘다품종 소량 생산’을 넘어 모든 소비자에게 개별 맞춤이 가능한 ‘다품종 다량 생산’으로 변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AI 중심의 알고리즘이 일상화하고 로봇이 중심이 되는 실질 생산성 향상이 목표”라면서 “지금까지가 한·중 경쟁 영역이 전통 제조업이었다면 앞으론 전방위로 넓어져 우리 타격도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례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예로 들면 중국은 이미 사실상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그는 “유니트리의 로봇이 인터넷에서 9만9000위안(약 1900만원)에 파는데 재미있는 건 로봇의 액츄에이터(관절 역할 부품)도 판다는 것”이라면서 “과거 공장에서 나사 부품을 찾았다면 이젠 액츄에이터를 구하는 셈으로 그만큼 로봇이 대량 생산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술의 핵심은 ‘인재’다. 김 센터장은 “예전엔 핵심 인재를 미국 등 선진국에 뺏겼는데 요즘 자료를 보면 중국에서 기른 젊은 인재들이 현지에 머무르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 중 약 20%가 ‘영 사이언티스트’(young scientist·젊은 과학자) 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기술 영역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지만 한국과의 교류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라고 그는 지적했다.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 연구자들의 미국·유럽 등 선진국 선호 등이 이유라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우리의 산업 경쟁력도 높지만 이미 기초과학 분야에선 중국이 앞선 상태”라면서 “중국이 지금 대내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국제 협력을 늘리려고 하는데 이는 한국에 나쁘지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기술 제재를 받는 중국이 돌파구로 과학기술 공동연구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미 기본 경쟁력을 갖춘 인접국 한국이 적합한 상대라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딥시크(생성형 AI 운영업체) 등장은 전세계에 중국 R&D 능력을 보여준 단초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에서도 연구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중과기협은 올해 10월부터 AI, 생명공학, 6세대 이동통신(6G) 등 6대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양국 과학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국간 학자들이 주요 관심 분야에서 서로 연구 성과를 교류하면서 협력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김 센터장은 “이미 연구가 상당 부분 이뤄진 분야에선 이해관계가 얽히지만 기초 R&D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아 협력할 여지가 크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특허도 함께 낸 후 기술 상용화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② 경과원, 올해 R&D 사업 80억원 투입…56개 과제 본격 추진 (전자 김동성 기자)29p

13.2대1 경쟁률…성과확산·사업화 지원도 강화
특허·일자리·매출 증대, 전국 최고 성공률 기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22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2025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기술개발사업 36개 과제(과제당 최대 1억4000만원), 연구개발(R&D) 첫걸음 지원사업 20개 과제(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 등 총 56개 과제를 선정해 총 80억원을 투입한다. 기술개발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의 단기 사업화 기술을 지원하고, R&D 첫걸음 지원사업은 연구소 신설·이전 3년 이내 초기 기업의 기술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③ 엔비디아 칩 5448개 탑재… 英, AI 수퍼컴 공식 가동 (조선 유지한 기자)30p

단숨에 성능 세계 11위에 올라

엔비디아가 탑재된 영국 최고 AI 수퍼컴퓨터 ‘이점바드-AI’. /엔비디아

영국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탑재한 수퍼컴퓨터(이하 수퍼컴)를 공식 가동한다. 고성능 칩을 대거 탑재한 덕에 단숨에 세계 수퍼컴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21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GH200’ 칩 5448개가 탑재된 영국 최고 성능 수퍼컴 ‘이점바드-AI’가 공식 가동됐다. 이점바드-AI는 영국 정부가 약 2억2500만파운드(약 4201억원)를 투자하고, 엔비디아와 IT 기업인 HPE, 브리스틀대가 협력해 구축한 수퍼컴이다. 성능은 21 엑사플롭스(EF) 수준으로, 영국 내 모든 수퍼컴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성능이다. EF는 1초당 100경(京)번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성능으로 따지면 세계 전체 수퍼컴 순위에서 1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점바드-AI는 고성능 칩 덕분에 신약 개발이나 거대 언어 모델(LLM) 등 AI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④ 화웨이 '심장' 가본 기자 "우와"…중국 '기술 굴기'의 진짜 비결 [스프] (SBS 최희진 기자)31p

AI요약

[온더스팟] 권란 베이징 특파원

지구 저편엔 또 무슨 일이 벌어졌나, 우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깊이 있고 생생한 글로벌 지식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 메이드인 차이나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기술을 통제할수록 자립을 벼르며 혁신을 거듭해 미국 중심의 기술 패권 구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른바 중국 기술 굴기의 최전선에 있는 화웨이의 기술 혁신 현장을 권란 베이징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동화 속 궁전? 화웨이 '심장'

"살 길은 R&D 투자" 지난해 35조 원 투입

'탈 구글, 탈 미국' 독자 생태계 구축
미국이 때릴수록 강해졌다...제재의 역설?

잘 나가는 중국 반도체, 한국 넘보나?

⑤ 중국의 기술 기반 중견도시를 주목하자 [조평규의 중국 본색] (한경 조평규 필진 기자)39p

우시시의 경쟁력
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SK하이닉스가 반도체 D램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최근까지 공정 업그레이드와 신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온 결과입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삼성SDI, LG화학, LS산전, 현대모비스, 한국콜마 등 대기업이 우시에 진출했습니다.

우시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 첨단산업 특화 지원 등 인센티브로 투자 환경이 우수한 기술 기반 도시입니다.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80개 이상이 이곳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습니다.

우시는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신에너지, 바이오, 제조업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산업에서 300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수한 인프라와 전략적 위치 등 혁신적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투자와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삼성SDI 등 중국 우시 진출

중견 도시에 주목해야

우리는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구조 포트폴리오가 잘 구축된 나라입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서방과 보조를 맞추면서도 중국과의 협력 방법을 알고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입니다.

중국의 기술 기반 도시는 테스트베드 활용, 혁신기업 네트워크, 강력한 정책 지원, 상호보완적 시너지 창출, 글로벌 확장성 등이 탁월하여 현재는 물론 장래도 밝습니다. 특히 우시의 이웃 도시인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에는 중국 최초의 AI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민관의 협력이 활발한 혁신 도시입니다.

우리의 기업들은 중국의 기술 기반 도시와의 상호투자 등 상생 협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인허가, 인증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 현지화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한 점을 이용해 공동 컨소시엄을 통한 제3국 진출 등 글로벌 확장 기회를 만들어야 우리 경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⑥ 삼성전자 “HBM 16단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점진적 도입” (전자 이호길 기자)41p

김대우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연구소 차세대연구팀 상무가 22일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상용반도체개발 기술워크숍'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호길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16단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김대우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연구소 차세대연구팀 상무는 22일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상용반도체개발 기술워크숍'에서 “HBM 16단이 넘어가면 기존 열 압착(TC) 본딩은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16단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반도체다. 본딩은 D램을 접합하는 공정으로, TC 본더는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HBM 필수 제조 장비다.

차세대 HBM은 단수가 높아지는 만큼 적층 간격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마이크로 범프(솔더 볼)를 없애고 D램을 구리에 직접 연결하는 기술로, HBM 두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7세대 HBM인 'HBM4E' 16단에 TC 본딩과 하이브리드 본딩을 모두 활용하고, 8세대 'HBM5' 20단부터는 양산에 본격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HBM 최신 제품은 5세대 'HBM3E'로, 12단까지 쌓을 수 있다. 6세대 HBM 'HBM4' 16단까지는 기존 기술로 대응하고, 7세대 제품부터 차세대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상무는 “15마이크로미터(㎛)보다 피치가 작아지면 솔더를 사용하지 않는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가야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본딩은 열이 잘 빠져나가는 장점도 있어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⑦ 나비 날개처럼…복제 불가능한 보안 기술 개발 (조선비즈 홍다영 기자) 43p

자연에서 영감 받은 나노 광학 기술

나비 날개 구조처럼 복제할 수 없는 보안 인증 기술이 개발됐다. 소비재, 의약품, 전자 제품 QR코드나 ID카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정현호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IST) 전기전자공학부 송영민 교수 공동 연구진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나노 광학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⑧ 기계연 “K-AI 휴머노이드, 개방형 데이터 팩토리 만든다” (전자 김영준 기자)44p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개요

미래 로봇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K-AI휴머노이드'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국내 산·학·연이 합심해 'K-휴머노이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고 K-AI휴머노이드 개발에 앞장선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주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비롯한 산·학·연이 결집한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단장 박찬훈 기계연 AI로봇연구소장)'은 22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K-AI휴머노이드 비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연구단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인간과 함께 할 휴머노이드 동반자 실현'을 목표로 K-AI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국내 연구 역량을 총결집했다. 기계연·ETRI·생기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9개 대학, 글로벌 기술 융합을 위한 미국, 유럽의 5개 해외 연구소, 대학이 참여한다.
또 개발된 휴머노이드와 AI 기술 실용화 설계를 위해 에이로봇, 라이온로보틱스, LG전자 등 기업이, 휴머노이드 표준화 및 성능평가 체계 수립을 위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하고 있다.


⑨ 전기 없이도 경고음 울리는 '스마트 접착 필름'…UNIST, 차세대 센서 기술 개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46p

- 출력 13배·접착력 35배↑… 도난 방지·산업 안전 적용 기대
- 정훈의 UNIST 교수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연구 성과 발표

도난 감지, 기계 이상 정지, 액자 낙하 알림까지. 평범한 필름처럼 보이지만 ‘붙였다 떼는’ 단순한 동작만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신개념 스마트 필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력 공급 없이도 접촉·분리 동작으로 전기 신호를 발생시켜 다양한 분야의 감지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 연구팀은 22일 전기 출력과 접착력을 동시에 향상시킨 마찰전기 기반 접착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세계적 재료과학 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025년 6월 11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접착과 전기 신호 생성이 동시에 필요한 스마트 센서 기술의 병목을 해결하고, 차세대 산업 안전 및 IoT 시대의 감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속보]한·미 재무·통상장관 2+2 통상협의 25일 개최 (중앙 조문규 기자)48p

한·미 2+2 통상협의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재개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저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협의를 위해 오는 25일 회의하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② '달러 의존도' 줄이는 中…美국채 팔고 8개월째 金 보유량 늘렸다 (서경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49p

■ 中 '비달러 자산' 비중 확대

무역 갈등 속 美국채 보유 3위로

식량·광물 등 자산 다변화 꾀해

리스크 분산·달러 무기화 대비도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대신 금·에너지 등 비(非)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중 갈등 상황에서 달러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미국의 금융 제재가 가해질 상황을 대비한 사전적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이 미국과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기축통화인 달러의 힘을 약화시키고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려는 목적에서 미 국채를 팔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③ LG AI 생태계 청사진 나왔다…바이오·금융·반도체 B2B 시장 진출 (뉴스1 박주평 기자)51p

생태계 첫 공개…기업 생산성↑, 의료·금융 등 전문영역 활용
퓨리오사·런던거래소 등 파트너 확보…B2B 1000억 수주 성과

LG AI연구원이 다양한 엑사원 인공지능(AI) 모델과 그에 기반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구축한 서비스 등 '엑사원 생태계'를 22일 처음 공개했다. 신약 개발, 투자 적합성 판단 등 바이오와 금융을 비롯해 모든 산업에서 엑사원 AI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AI 토크 콘서트 2025'를 개최하고 엑사원 생태계를 공개했다. 전날(21일) 임기를 시작한 이홍락·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이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 △정밀 의료 AI 모델 '엑사원 패스 2.0'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 △AI 학습용 데이터 생산 플랫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기업용 풀스택(Full-Stack) AI 설루션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이 공개·시연됐다. 실제 LG와 협력하는 파트너사들이 총출동해 엑사원 AI 생태계를 체감할 수 있었다.

④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지원금 최초 시행…1300억 규모 (에너지신문 신석주 기자)54p

산업부, 첨단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 공고
첨단산업 기술고도화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약 1300억원(국비 7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한 투자지원금(투자보조금)을 통해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국비 지원 한도(건당 150억원, 기업당 200억원)와 기업의 올해 투자 규모를 감안하면, 약 30개 기업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으로 에피텍셜 증착장비, 네온 등 희귀가스, 실리콘웨이퍼 등 경제 안보 품목의 해외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첨단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공급망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지원금은 다른 보조사업과 달리 건축물 신증설없이 설비투자만 시행하는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또한 기업의 설비투자가 ‘입지 확보 → 건축물 건설 → 장비 등 시설구축’으로 구분되는 점을 고려, 현재 진행 중인 투자의 경우 단계별로 분할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지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9월 12일 16시까지 투자 계획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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