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헤드라인
① '반도체 강국→별 볼일 없는 나라'…대만에 완전히 밀린 한국 (한경 김채연 기자) 1p
HBM 빼고 별 볼일 없다…AI 업계 '한국 패싱
경쟁력 뒤처지는 한국
'AI 두뇌'는 美 빅테크 독차지
칩 등 하드웨어는 대만에 밀려
韓기업 데이터센터·LLM 소극적
AI 투자액은 세계 11위 그쳐
민관 협력모델로 AI 전략 짜야
중국(1월 15일·연례 춘제 행사 참석)→대만(1월 16일·협력사 ASE의 자회사 공장 준공식 참석)→중국(4월 17일·허리펑 중국 부총리 면담)→ 일본(4월 20일·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AI 로봇산업 논의)→ 대만(5월 17일·대만 컴퓨텍스 참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 들어 방문한 아시아 출장국 리스트다. ‘반도체 강국’이라는 한국만 쏙 빠졌다. 한국에는 대만 TSMC와 같은 핵심 공급망도 없고, 중국엔 흔한 대형 고객도 없고, 일본처럼 이렇다 할 정부 주도 신사업도 없기 때문이란 게 시장의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에 한국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수없이 많은 AI 가치사슬에서 한국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하나만 꿰차고 있다”고 말했다.
◇ “AI 변방국 신세 될 수도”

대만에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TSMC만 있는 게 아니다. 반도체 설계 분야 1위(미디어텍)와 패키징 1위(ASE)도 모두 대만 기업이다. 폭스콘은 AI 서버 제조시장 넘버원이고, 에이스피드는 AI 서버에 들어가는 기판관리컨트롤러(BMC) 시장의 80%를 갖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AI 기술 트렌드를 제대로 읽지 못한 탓에 한 수 아래로 본 대만에 밀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오픈AI, 구글, 메타 등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맞붙는 건 힘에 부친다.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는 AI 데이터센터 건립도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한국이 설 땅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 정부 지원도 경쟁국보다 적어
한국의 AI 미래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은 몇몇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AI 민간 투자 금액은 13억3000만달러로 11위에 그쳤다. 미국(1090억달러)은 물론 중국(93억달러)에도 한참 못 미친다. 문제는 없는 돈을 끌어모아도 시원찮을 판에 한국의 AI 민간 투자액이 전년(13억9000만달러)보다도 줄었다는 점이다.
② [초점]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의 역설…트럼프가 자랑한 공장, 대만 기업이 주인공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3p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복판에 들어서는 반도체 공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 경제 전략의 상징이자 모순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BBC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 건설 중인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공장’이라고 평가하며 이 공장이 미국과 중국, 대만 간 경제·기술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SMC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반도체 제조업체로 애플의 아이폰 칩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대부분의 고성능 컴퓨터 칩을 제조해왔다.
지금까지는 거의 모든 생산이 대만에서 이뤄졌지만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견제를 계기로 미국 내 생산기지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1000억달러(약 135조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③ 젠슨 황 "폭스콘·TSMC·대만정부 손잡고 대만에 AI 슈퍼컴 구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5p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 기조연설에서 "대만에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심의 AI 인프라를 동아시아로 확장하는 동시에 대만의 AI 주권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더는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닌 AI 인프라 기업"이라며 "우리는 자원·전력·전기·자금 조달을 포함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자 한다. 세계가 우리가 무엇을 구축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향후 몇 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③-1 엔비디아·폭스콘·TSMC·대만정부 뭉쳤다…GPU 1만개 AI 팩토리 건설 (머니투데이 타이베이(대만)=김남이 기자)6p
글로벌 AI 팩토리 경쟁 본격화...한국, 사우디 정부도 AI 팩토리 건설 계획
글로벌 AI(인공지능) 팩토리 경쟁이 본격화 됐다. 엔비디아가 폭스콘,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에 AI 팩토리를 짓는다. AI용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개가 쓰일 예정이다.
한국 정부도 최근 1만개의 GPU를 활용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③-2 엔비디아, TSMC 손잡고 AI 전쟁 끝낸다…"모든 칩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 (매경 박승주 기자) 8p
젠슨 황 “AI 슈퍼컴 대만에 조성”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서
TSMC·폭스콘과 협업 선언
④ [대만칩통신]"글로벌 고객사 수요 급증‥TSMC 美 신규 공장 생산분 이미 완판" (아시아경제 장희준기자)8p
TSMC, 美 신규 공장까지 생산분 '완판'
애플·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 선점
현지 첨단공정 생산비중 애리조나 집중

19일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TSMC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 수율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고객사의 추가 수요가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엔비디아·AMD·퀄컴·브로드컴 등 미국의 주요 고객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한 이원화 생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TSMC의 애리조나 캠퍼스 투자 확대가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TSMC의 미국 현지 생산능력에 대한 수요까지 계속 늘어나면서 제3공장의 조기 착공은 물론 향후 확장될 공장 3곳에 대해서도 주요 고객사가 물량을 선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⑤ AMD, TSMC 2나노 공정 세계 첫 적용... EPYC '베니스'로 HPC 새 시대 연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0p
"TSMC 2나노, 모든 경쟁사 앞서"... AMD, 내년 EPYC '베니스' 공식 출시 예고
차세대 반도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AMD가 TSMC의 2㎚(1㎚=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고성능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EPYC 베니스'를 내년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IT 전문매체 트윅타운(TweakTown) 보도에 따르면, AMD는 "TSMC의 2나노 공정(N2)은 모든 대안보다 뛰어나다"면서 "삼성전자·인텔 등 경쟁사와 비교해도 와트당 효율과 성능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EPYC '베니스'는 TSMC의 최신 N2 나노시트 공정으로 제작되는 첫 고성능 컴퓨팅(HPC) 칩이다. AMD는 설계 완료(테이프아웃)와 시험 생산을 마쳤으며,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 "TSMC 2나노, 전력 효율과 성능에서 경쟁사 앞서"...AMD-TSMC 협업 강화
AMD는 "TSMC가 2나노 공정에서 전력 효율과 성능 모두에서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면서 "베니스 프로세서 개발과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대표는 최근 대만 신주에 있는 TSMC 본사와 미국 애리조나 새 반도체 공장을 직접 찾아 "TSMC의 최첨단 N2 공정에서 세계 첫 HPC 칩을 생산했다"고 말했다.
TSMC도 "AMD와의 협업으로 고성능 반도체의 성능, 전력 효율, 수율 모두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TSMC는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
◇ 미국 생산 확대와 업계 파장
AMD는 미국 애리조나에 새로 지은 TSMC 공장에서 6세대 EPYC(Zen6 아키텍처) CPU의 시험 생산과 검증을 이미 마쳤다. 이는 공급망 안정성과 미국 내 생산 확대 움직임을 반영한다. TSMC는 올해 하반기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고, AMD EPYC 베니스의 첫 적용 제품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 MBCFET(다중교량채널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인텔도 2나노(20A)와 1.8나노(18A) 공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TSMC가 최소 반년 이상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⑥ 엔비디아 AI 반도체 내년 수요 불투명, TSMC 반도체 패키징 증설 속도 늦춘다 (김용원 기자Businesspost)12p

TSMC가 첨단 반도체 패키징 설비의 증설 속도를 늦추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19일 맥쿼리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2026년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전망을 고려해 CoWoS 장비 수급을 늦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⑦ TSMC 파운드리 단가 최대 30% 높인다, 엔비디아 수요가 가격 인상 힘 실어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3p
대만 TSMC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4나노 미세공정을 비롯한 파운드리 단가를 대폭 인상해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TSMC의 반도체 생산 물량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차기 2나노 파운드리도 선점을 노리며 가격 인상에 갈수록 유리한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대만 공상시보는 19일 업계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TSMC가 파운드리 단가를 10% 인상할 계획을 세우며 반도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⑧ TSMC의 웨이저자·콴타의 배리 람… 끈끈한 '대만 생태계' (조선 강다은 기자)15p
엔비디아, AI 칩 제조는 TSMC
수퍼컴퓨터·서버는 콴타에 맡겨
지난 17일 오후 대만의 한 식당.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인 대만 TSMC의 웨이저자 CEO, 세계적 AI 서버 제조사인 콴타의 배리 람 창업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한 30여 기업인의 회사 가치가 1조달러(약 1390조원)를 훌쩍 넘어섰기 때문에 ‘조(兆)달러 연회’라고 불렸다.
최첨단 AI 칩의 95%를 담당하는 엔비디아는 제조를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AI 칩으로 대만의 폭스콘과 콴타가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서버를 제조한다. 초고성능 수퍼컴퓨터도 대만의 콴타와 에이수스가 만들 수 있다. 이 기업들이 힘을 합쳐 칩 설계부터 패키징, 서버, 통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대만에서 하는 것이다.
⑨ 샤오미, '반도체 기업' 야망…"10년간 9조6천억원 투자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16p
자체 개발 모바일 칩 22일 발표…"개발팀 인력 2천500명 넘어"
중국의 대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샤오미를 창업한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19일 반도체 분야에 최소 10년간 500억위안(약 9조6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데일리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쥔 CEO는 이날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쉬안제O1'(玄戒O1·XringO1) 발표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⑨-1 샤오미, 중국 최초로 스마트폰용 3나노미터 반도체 개발. TSMC가 위탁 생산 (엠투데이 이상원기자)17p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Xiaomi)의 레이쥔(Lei Jun)CEO가 19일 3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에 해당하는 회로 선폭을 가진 스마트폰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플의 최신 기기에 사용된 반도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업체가 설계한 최초의 3나노미터 제품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 반도체 칩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인 TSMC가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미국 규제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⑩ 中도 고부가 제품 전환 박차...韓반도체 고심 커진다 (데일리안 정인혁 기자)18p
韓 반도체, 中 저가 공세에 구형 D램서 사실상 철수
DDR5 등 첨단 제품 생산 비중 늘리며 역량 집중시켜
CXMT 등 중심 中 업체들도 韓과 같은 전략 선택해
전문가 "언제든 가격 경쟁 일으켜 출혈 만들 수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사실상 구형(레거시) D램 시장의 단계적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같은 전략을 펼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하반기 DDR4(더블데이터레이트) 출하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레거시 제품에 대한 수익성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중국 역시 범용 메모리 시장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오히려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사양·고부가 제품 양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미 저가 공세로 레거시 시장을 장악한 만큼, 고부가 제품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中 저가 공세에 레거시 제품 수익성 떨어져"
실제로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격화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단계적으로 구형 제품 생산 비중을 줄이는 계획을 세웠다.
"첨단 시장에서도 수익성 악화 커질 수도"
CXMT 등 중국 업체들이 구형 제품의 생산 비중을 줄이며 역량을 첨단 제품 생산에 모으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여전히 첨단 기술에서는 중국과 한국 업체들 간의 격차가 크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은 늘 시장에 가격 혼란 등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중국 업체들의 성장은 향후 첨단 시장에서의 출혈 경쟁을 야기할 수도 있단 뜻"이라고 설명했다.
⑪ ASML·TSMC,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병목'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20p
첨단 장비 가격 3억 8000만 달러 육박
미국과 중국 사이 기술 패권 다툼 심화... TSMC 3나노 수율 60% 넘어, 삼성 2나노는 30~50%에 그쳐
인공지능(AI) 혁명이 빨라지며 고성능 컴퓨팅 필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첨단 반도체 제조의 핵심 기업인 네덜란드 ASML과 대만 TSMC가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목을 조이는 지점'으로 떠올랐다.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산업에서 6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7나노미터(nm) 미만의 첨단 공정에서는 67%까지 올라간다. 이러한 우위는 AI 칩 필요가 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TSMC의 최첨단 생산 능력은 이미 예약이 끝났으며, 엔비디아의 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기 AI 칩 공급의 핵심 병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이재명·김문수 반도체 '주 52시간제 예외' 두고 충돌, 전문가들 의견도 분분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22p
② 여우 피했는데 호랑이 앞? 미중 관세휴전에도 K반도체 긴장하는 이유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5p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일단 해소"…"유예기간에 협상 결렬 가능성 상존"
반도체 업계, 美에 204건 의견서 제출…최종 관세 이르면 다음달 발표 전망
미중 "고율 관세 부과 90일 유예"…반도체 주가 고개 들어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매긴 고율 관세를 90일간 대폭 하향하기로 합의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급한 불 껐지만 반도체 품목 관세 리스크 여전"
실제로 미중 갈등이 본격화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미국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대만 TSMC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미중 합의 후 일제히 상승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중 관세전쟁이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리스크라면 반도체 품목 관세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위협"이라며 "반도체 품목 관세가 부과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세 부과 방식 및 일정이 확정되면 이후 구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③ "삼성 반도체, '다시 해보자' 분위기… 기술 경쟁력은 숙제" (조선 유지한 기자 강다은 기자)28p
전영현 DS 부문장 취임 1년


③-1 전영현 1년, 투자 역대급…삼성전자 '반도체 1위' 탈환 사활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31p
시설투자 10조원 넘어…1분기 최대
설계 역량·조직 문화 개선에 주력
"투자효과 1~3년 후 가시화될 것"
④ [이슈플러스]수출 규제 타격 받은 삼성 반도체…“2분기 HBM3E·2나노로 반전 모색” (전자 권동준 기자)33p

삼성전자 반도체 (DS부문) 영업이익이 1년만에 다시 1조원대로 급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주요 제품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HBM3E 개선 제품과 2나노미터(㎚)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으로 2분기 반등을 모색한다.
30일 삼성전자는 DS부문 1분기 매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시 1조원대로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가 약 3조원의 흑자를, 파운드리와 시스템LSI가 2조원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분기 HBM 못 팔았다
반도체 사업 부진 요인으로 미·중 갈등이 지목된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HBM2·2E를 주력으로 공급해왔는데, 미국이 중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HBM2 이상 제품의 중국 공급을 가로막는 신규 수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1분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사실상 중국에 HBM을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2분기 반등 추진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HBM3E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HBM3E 개선제품의 샘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는 엔비디아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요구로 HBM3E 개선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⑤ 반도체 나노 전쟁…핵심 장비로 떠오른 '원자현미경' (한경 황정환 기자)35p
산업 리포트
전자현미경이 못보는 단위 측정
후공정 등 활용 범위 급속 확대
시장 규모 2030년 10억弗로 성장
한국 파크시스템스가 세계 1위
산업용 점유율 80% '압도적'
1년 새 매출 2배 영업익 25배로
◇ 연구용에서 산업용으로 발전

◇ 세계 1위는 한국 업체
원자현미경 시장을 주도하는 곳은 한국의 파크시스템스다. 미국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 출신인 박상일 대표가 1997년 설립한 업체다. 이 회사는 탐침을 시료 표면에 닿게 해 표면을 측정하는 기존의 접촉식 원자현미경 단계를 뛰어넘었다. 표면에 닿지 않고도 탐침과 시료 원자 사이의 인력에 따른 미세 진동을 감지해 표면 형상을 측정하는 비접촉식 원자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산업용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⑥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도전장…"올 성과 기대"[인터뷰] (파이낸셜뉴스 강경래 기자)38p
이석화 디엠에스 대표
디스플레이 장비 점유율 1위
반도체 분야로 사업 본격 확대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이 장점
"올해는 반도체 장비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석화 디엠에스 대표(사진)는 19일 "올 하반기 중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를 처음 수주해 내년 상반기 납품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올레도스(OLEDoS)',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등에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도스 장비를 이미 해외 업체에 납품했으며 추가 수주도 예상한다. 반도체 실리콘 위에 디스플레이 소자를 올리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⑦ 기가비스, 중화권 반도체 기판 기업과 60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 체결 (프라임경제 박기훈 기자)39p
"향후 추가적인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공급망 확대 기대"
글로벌 반도체기판 검사 및 수리 선도기업 기가비스(420770)가 중화권 반도체 기판(PCB) 생산 기업과 약 60억원(428만 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통합적인 품질과 수율, 공정 관리를 위한 장비 납품 건이다. △광학 검사장비(AOI) △광학 수리장비(AOR) △결함 확인장치(VRS) 등 한화 약 60억원 규모의 장비 3종이다. 해당 장비는 19일~20일에 출하될 예정이다.
⑧ 비씨엔씨, 북미 반도체업체에 합성쿼츠 첫 납품 (한경 진영기 기자)41p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는 북미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QD9+) 부품에 대한 품질(Qual·퀄) 테스트를 마치고 첫 PO(구매주문)를 받아 최근 선적까지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선적은 QD9+소재 부품의 해외업체에 대한 첫 공급 사례다. 당초 지난해 해외 양산 공급 계획에 비해서는 다소 지연됐으나 현재 동일 글로벌 업체에서 여타 품목의 추가 퀄테스트가 완료돼 PO 대기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⑨ 성남에 혁신캠퍼스…서강대 손잡고 반도체 인재 양성 (한경 윤상연 기자)41p
20주 교육…비용 전액 무료
경기 성남시가 서강대와 손잡고 오는 7월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를 열어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성남시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이석화 DMS 대표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50% 성장 가능"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유리기판·OLEDoS 등도 진출 준비…상장폐지 관련 "적극 대응할 것"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가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고객사의 LCD·OLED 투자 확대 덕분이다. 나아가 유리기판, OLEDoS(마이크로 OLED) 등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MS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필요없는 물질을 씻어내는 세정 장비를 비롯해, 현상·식각·박리 등 다양한 습식(Wet) 장비를 개발해 왔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글라스 기판과 관련한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② 삼성전자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화면 끊김' 최소화 (전자 김신영 기자)44p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에 동기화하는 기술로, 화면이 겹치며 마치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Tearing)'이나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삼성 OLED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매끄럽고 안정적인 게이밍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삼성 OLED는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도 받았다.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까지 추가하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TV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게 됐다.
③ 야스, 8세대 IT OLED 진입 초읽기…비전옥스 납품 기대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45p
비전옥스 ViP 방식 결정…비마스크 증착기 납품 경험 야스 다크호스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증착 장비 업체 야스가 8.6세대 IT OLED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비전옥스가 디스플레이 업계의 대세인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야스가 비전옥스에 증착기를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전옥스는 최근 OLED 생산 라인인 V5의 기술 방향을 확정했다.
Ⅲ.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산업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1824억 투입”...3대 핵심기술 '풀라인업' 지원 (전자 최호 기자)47p
정부와 민간이 산화물계·황화물계·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총 1824억원을 투입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3대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R&D)을 동시 추진하는 것으로 소형 전자기기부터 모빌리티용까지 전 기술을 갖춘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형 IT·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아모그린텍, 충남대, 한국광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로 총 358억원(국비 250억 원, 민간 108억 원)을 투입한다.
② '2025 올해의 발명왕' 탄생…양면 방열 고성능 전력반도체 개발한 최윤화 대표 (대전=팍스경제TV 박희송 기자)49p
특허청,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식 '성료'…금탑산업훈장에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
올해의 발명왕에는 차세대 스마트 산업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한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이사가 선정됐으며 6G, AI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끈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오늘 오후 3시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서울 강서구)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기념식은 '발명 60년, 오늘을 만들다 내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창의와 혁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발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미래 산업을 이끌 발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나경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해 발명 유관기관장, 발명 유공 포상자·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의 날 유공(80점), 올해의 발명왕(1명),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 특별 공로상(4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③ 용인시, 반도체 유관기업 ‘저스템’ 유치…920억 투자 (문화일보 박성훈 기자) 51p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경기 용인테크노밸리에 새로 둥지를 튼다.
시는 저스템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위치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은 제2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회사다.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 미만으로 제어해 불량률을 줄이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 중인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④ 방사청, AESA레이더용 반도체칩 등 국방반도체 과제 5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방위사업청은 국방반도체 핵심기술개발 과제 5건을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 소형위성용 위성통신 우주반도체 ▲ 초소형 전술급 자이로 센서 ▲ 저시정 장애물 탐지·경고 시스템 센서 ▲ 무인항공기 합성개구레이더(SAR)용 반도체칩 ▲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용 반도체칩 등이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활용성과 기술 발전 추세 등을 고려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반도체는 무기체계나 전력지원체계 등 군사 장비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첨단 군사기술의 핵심이다.
⑤ 샤오미, 중국 최대 반도체 투자자로 도약… 3나노 칩 개발 가속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한줄요약 ☞ 샤오미가 10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내 3대 반도체 투자자로 자리 잡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진 샤오미가 2021년부터 시작한 10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최대 반도체 투자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샤오미가 1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500명의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중국 최초의 3나노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인 '엑스링 O1'(XRing O1)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SoC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쥔 CEO는 반도체가 샤오미의 하드코어 기술 돌파를 위한 핵심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반도체 개발은 애플, 삼성,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41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의 반도체 개발 비용이 2024년 7억6530만달러에 달하는 만큼, 샤오미가 이를 추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⑥ 한국공학대, ‘반도체특성화대학 SEMI DAY' 개최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54p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교내 TU 아트센터에서 반도체 지원사업 수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 SEMI DAY : 콜로퀴움’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계측 및 검사 기술의 최신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⑦ 에너지 저장능력 '업그레이드'…GIST, 차세대 슈퍼커패시터 기술 개발 (전자 김영준 기자)55p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박찬호 화학과 교수와 유승준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전극과 전해질 사이의 계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레독스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⑧ [기고]실리콘 후계 '질화갈륨 반도체', 광을 넘어 전력·고주파 약속된 미래 (전자 김한식 기자)57p
갈륨(Ga)은 30℃에서 액체금속의 상태이다. 알루미늄(Al)과 같은 금속을 만나면 녹이면서 침투해 마법과 같이 신비한 현상을 선보이는 물질이다.
이러한 Ga 원자가 질소(N) 원자와 결합해 형성되는 질화갈륨(GaN)은 화합물반도체로서 인류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막과 함께 주목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⑨ 中국유통신사 "양자컴퓨터로도 해킹 불가능 암호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60p
"베이징∼허페이 1천㎞ 양자 암호화 전화통화도 세계 첫 성공"
중국 국유 통신사가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할 수 없는 암호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 산하 차이나텔레콤퀀텀그룹은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및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를 활용한 암호화 시스템을 지난주 출시했다.
⑩ "건식 전극 양산 기술 개발" LG엔솔, 사내 '특허왕' 선정 (ZDNET KOREA 김윤희 기자)61p
강성욱 팀장 등 12명 선정…"R&D 인재 육성 지속"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 전극과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 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 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⑪ 젠슨 황 "9개 협력사와 6G 적용 AI 기술 개발 중"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62p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첫 연설자로 나서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인 19일 기조연설에서 첫 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컴퓨팅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모든 산업군에서 지금의 방향을 바꾸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하며 "그래서 중요한 산업 중 하나가 통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소프트웨어가 됐다는 것을 감안할 때 통신도 소프트웨어로 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Ⅳ.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美, 최고 신용등급 모두 잃었다… '셀 USA' 경고등 'ON'[글로벌 모닝 브리핑] (서경 조양준 기자) 64p
美부채, 4년 뒤 2차대전 수준…"이대로면 2050년 재정 고갈"



② 中, 덴마크·독일·폴란드 연쇄접촉…'다자주의·자유무역' 강조(종합)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67p
對美 관세전쟁 휴전기에 유럽관계 다지기…금주 네덜란드 외교장관 中 초청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휴전한 중국이 유럽 국가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다자주의·자유무역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다.
③ [단독] 기아, 멕시코→미국 車수출 대폭 확대…韓증가율의 12배 (최종근 기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69p
기아, 관세 혼란 속 멕시코 공장 미국 수출 '껑충'
지리적 가까운 멕시코서 재고 쌓는 동시에
'USMCA 혜택' 멕시코 생산 기지 적극 활용 검토
<기아 멕시코 공장 대미 수출 물량>
구분 | 2024년 | 2025년 | 전년 대비 증가율 |
1월 | 1만87대 | 1만1603대 | 15.0% |
2월 | 1만2058대 | 1만4208대 | 17.8% |
3월 | 9000대 | 1만3913대 | 54.6% |
1~3월 합산 | 3만1145대 | 3만9724대 | 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