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한눈에 보는 중국] (나우뉴스 이철 칼럼니스트) 1p

미중 무역 전쟁 ‘일단멈춤’: 중국의 대미 관세 유예와 미해결된 쟁점들

지난주 한국 부산에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면적 대립 회피’와 ‘전략적 경쟁 지속’이라는 이중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 제품에 부과해 온 24% 추가 관세를 1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명백한 ‘전술적 휴전’ 조치입니다.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교의 쑨타이이 교수는 이를 ‘새로운 강제 공생 상태’로 진단하며 양측이 완전한 분리의 엄청난 대가를 인지하고 칩, 희토류, 관세,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취약한 균형’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러·중·북 핵무기 현대화와 미국의 대응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글로벌 핵 군비 통제 질서에 중대한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공개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 및 혁신을 가속화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200MW급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는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하고 풍부하며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토륨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혁신성은 원자로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브레이튼 사이클을 사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증기 원자로 대비 열-전기 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화물선의 경우 냉각에 물이 필요 없는 소형 밀폐형 모듈로 설계되어 10년 운전 뒤 원자로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운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무역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술 안보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AI 칩 논쟁의 잔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논의를 예고했던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트럼프 측근들의 반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블랙웰 칩이 1~2년 안에” 중국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통제 유효기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만 문제의 미봉: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두 약속을 받아내려던 시도가 좌절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문제를 향후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둘러싼 한국의 입장 변화

한·미 국방장관 회담(SCM)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대만 유사 상황 발생 시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AI+’ 이니셔티브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감시 정교화

중국 정부가 출범시킨 “AI+”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국 국민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특히 공안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안 기관들은 200개가 넘는 중국어 방언과 소수민족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지역 통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의료 기록, 온라인 쇼핑 습관, 심지어 스마트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감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투입 및 저공 경제 육성

] 중국은 2019년 이후 4680억 달러(677조 74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시추 및 탐사에 집중하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중국은 원유 생산량 세계 7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가스 생산량은 2020년대 말까지 수요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은 저공경제발전 보고서(2025)를 발간하며 드론 등을 활용한 저공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수명, 지능형 비행 제어, 저공 통신 등 기술적 ‘병목’ 해결에 집중하고, 도시 물류, 응급 구조, 관광 등 고빈도 시나리오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희토류 산업 창출을 위한 중국 기술 유치 모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은 소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여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 산화물 추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술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 국경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는 등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과 연계하여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습니다.

② 中, 외국産 AI칩 '퇴출'…젠슨 황 "블랙웰 차단, 中만 돕는다” (서경 조양준 기자) 6p

中, 신규 데이터센터에 국산 AI 칩 의무화

국가 자금 지원 조금이라도 받았으면 대상

정부 직접 판로 열어주고 전기요금도 깎아줘

젠슨 황 "서방은 규제…中이 승자될 것" 경고

중국이 국가 자금을 조금이라도 받은 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용을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칩 자급률을 끌어올려 첨단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국에 대항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AI 칩 금수 조치가 중국을 ‘AI 전쟁’의 승자로 만드는 것을 돕는 일일 뿐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최근 국가 자금을 지원받은 모든 데이터센터 가운데 공정률이 30% 미만인 경우 반드시 중국산 AI 칩을 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미 설치된 외국산 칩은 모두 제거해야 하며 향후 구매 계획 역시 취소해야 한다.

로이터는 “해당 지침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지, 특정 성(省)이나 지역에 국한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중국 내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어떠한 형태로든 국가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2021년 이후 자국에 지어지는 데이터센터에 투입한 국가 자금만 총 1000억 달러(약 144조 7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블랙웰의 중국 판매를 금지한 데 따른 맞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에 위기감을 느끼는 쪽은 엔비디아다. 황 CEO는 같은 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첨단 칩 금수 조치는 중국의 자급률 제고로 이어져 AI 경쟁에서 중국의 승리를 돕는 꼴이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등 서방은 칩 산업을 규제하고 있지만 중국은 각종 진흥책을 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황 CEO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방은 기술 발전에 대해 냉소주의에 빠져 있으며 미국 각 주(州)들도 규제를 늘리는 추세”라면서 “그에 반해 중국은 에너지 보조금 등 각종 지원을 해 기업들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AI 칩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②-1 트럼프가 블랙웰 수출 막았지만…젠슨 황 "中, AI 경쟁서 美 앞설 것" (한경 김동현, 이혜인 기자)8p

"서방, 기술 냉소주의 빠져"…英 'AI의 미래 서밋'서 경고

美 AI 규제·칩 수출 통제 비판
"中기업, 보조금 받아 전기료 공짜
중국칩, 성능 낮아도 비용 우위"

中, 특허·논문 인용도 美 앞질러
AI 학습 규제 적어 딥러닝 수월
'오픈소스 AI 모델'서 강점 보여
석학 수도 미국과 격차 줄어
AI·제조업 결합땐 시너지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미국을 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너지 비용과 규제 완화 측면에서 중국이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이 첨단 AI 칩의 수출을 통제해도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아 역전될 수 있다는 게 젠슨 황 CEO의 우려다. 중국은 최근 AI 관련 특허 수, 논문 인용 수 등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다.

◇“우리에겐 더 많은 낙관론 필요”

◇“美 비자 규제에 中 AI 연구자 늘 것”

전문가들은 중국이 AI 기술에서 미국 실리콘밸리를 추월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등 서구 국가들과 달리 중국은 AI 학습 때 데이터 관련 규제가 거의 없고, 사회 전체의 자원을 AI 개발에 쓸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이 글로벌 AI 논문 인용 건수의 22.6%를 차지할 때 미국은 13%에 그쳤다. 2014~2023년 생성형 AI 관련 특허 건수도 미국은 6276건, 중국은 약 3만8000건에 달했다.

AI 연구 분야 석학 수도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에 따르면 세계 최고 수준 AI 연구자의 미국 내 비율은 2019년 59%에서 2022년 42%로 낮아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인 규제 정책으로 이 비율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전문직(H-1B) 비자 소지자 규제로 미국 내 중국 출신 AI 연구자들이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이 이미 ‘오픈소스(개방형) AI 모델’에서 미국을 추월했다는 분석도 있다. 벤처캐피털 에어스트리트캐피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 들어 앱 시장에서 AI 모델 다운로드 수가 누적 기준 5억4000만 건으로 미국(4억7000만 건)을 앞섰다.

③ "中, 이미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서 韓 추월" (ZDNET KOREA 전화평 기자)10p

중국 팹리스 산업 추이.(사진=김용석 교수 발표자료 캡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세트 업체가 주도해야 합니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교육원장은 6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oT용 핵심 시스템반도체 기술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기에 세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교수는 “제품을 직접 만드는 기업이 미래에 필요한 칩의 사양을 스스로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빠르게 칩을 만들고 제품에 채용하는 시장 진입 속도가 곧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세트업체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는 ‘시장 요구와 사용 환경’이라고 봤다.

④ 中, 과학기술 인력 무차별 영입 시도…정부 출연硏 수백명에 포섭 메일 (동아 이지운 기자)

중국이 ‘천인계획(千人計劃)’의 일환으로 국내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천인계획은 해외 연구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중국의 인력 양성 제도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226건, 한국재료연구원(KIMS) 188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27건, 국가독성과학연구소(NIFDS) 114건 등 출연연 연구자 수백 명이 천인계획 관련 메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149명이 이 같은 메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데 이어 출연연 연구자들까지 중국 천인계획에 노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연구원들이 받은 메일은 대부분 ‘중국의 뛰어난 과학자 펀드 초청’과 같은 제목으로 출장이나 협력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1000fb.com’ ‘1000talent.online’ 등 천인계획을 연상시키는 이메일 주소가 여럿 사용됐다. 대부분은 스팸메일로 걸러졌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해당 메일을 열어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삼성 "반도체 판도 바꿀 유리기판 양산 성큼" (매경 이진한 기자)12p

2027년 본격 생산
기존 플라스틱 유기 소재보다
표면 평탄해 고밀도 회로 구현
발열줄여 전력효율 50% 개선
AI반도체 핵심 인프라로 부상
장덕현 "첨단역량 힘모을 것"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일본 스미토모화학그룹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부품인 유리기판 양산을 추진한다. 기존의 플라스틱 유기물보다 고밀도 회로 구현에 적합한 유리를 앞세운 '글라스 코어' 제조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② 아이에스티이, 앰코에 반도체 장비 추가 수주…'복합 FOUP 장비' 첫 공급 (프라임경제 박대연 기자)14p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212710)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 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추가 수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에스티이는 이날 앰코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수주받아 내년 3월30일까지 납품하기로 했다. 계약금액은 15억7000만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3.82%에 해당된다. 공급지역은 대한민국이다.

③ 한성크린텍 "삼성전자 초순수 시스템 수주 확보…AI반도체 투자 확대 수혜 기대" (이 투데이 김우람 기자)15p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설계·조달·시공(EPC)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이 삼성이앤에이가 발주한 ‘삼성전자 평택반도체공장 P4 Ph4 초순수 복합동 설비공사’ 약 112억 원, 그린동 기계·배관 설치공사 약 68억 원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성크린텍은 반도체 산업 내 수처리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핵심 기반인 초순수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확충이 가속화 속에 발주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같은 첨단 메모리 제품의 생산을 위해 평택캠퍼스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삼성·LG, OLED TV 출혈 경쟁 예고...회생 기미 패널 업계 '날벼락' (아주경제 김나윤 기자)16p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업 반등을 위해 가격 인하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TV용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계는 양사의 과도한 가격 경쟁이 자칫 납품 단가 후려치기로 이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보급형 모델 확대에 주력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OLED TV용 고가의 특수 합금 소재를 범용 스테인리스 스틸로 대체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자동화로 생산 가격 인하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연간 평균) 대비 4%와 2.5% 인하됐다. 다만 수익성 개선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 VD사업부는 1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LG전자 MS사업부도 30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대형 OLED 패널, 단가 낮추는데 한계 커 

시장조사업체 옴니아,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47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OLED TV 출하량은 160만대로 2% 늘어나는데 그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방위 가격 인하로 점유율과 판매량 방어에 나서는 배경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두 회사의 출혈 경쟁이 납품 단기 인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중소형 OLED 패널과 달리 60인치 이상 TV용 OLED 패널은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가 까다로워 생산 비용을 낮추기가 쉽지 않다. 

LCD에 비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중국 패널 업체가 OLED 시장 진출을 주저하면서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가격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핵심 패널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 판매로 실적을 방어하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 늘었는데 "주력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잦은 적자에 시달리던 LG디스플레이 역시 3분기 영업이익 431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데 대해 "중소형 OLED 신제품 출하 효과"라고 설명했다.

② "올해 노트북용 OLED 시장 정체…내년 본격 성장 전망" (MSN 유혜린 기자) 18p

올해 글로벌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은 약 100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다만 애플이 내년 OLED 맥북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면 시장은 본격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표한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출하량은 약 670만대로 집계됐다. 연간 총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용 OLED 시장은 2025년까지 조정 국면에 머물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기반이 강화되는 시기라는 평가다. 현재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에버디스플레이 또한 점진적으로 출하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패널 업체들은 2 스택 탠덤 OLED와 저가형 싱글 OLED 공급을 늘리고 있다. BOE, 비저녹스, TCL CSOT, 에버디스플레이 등 주요 중국 업체들은 글로벌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양산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애플이 내년에 OLED 맥북을 출시한다면, 노트북용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2029년에는 2025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애플뿐만 아니라 에이서, 델, HP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도 하이엔드 라인업을 중심으로 OLED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中 '삼체' 쏘자 美 '선캐처' 공개…우주로 옮겨간 데이터센터 전쟁 韓도 가세 (서경 김윤수 기자) 19p

美中 우주개발 핵심기술 경쟁가속

韓도 참전…우주청, 2027년 R&D

2030년엔 실증용 위성 발사 목표

우주방사선 노출에도 고장 없이 작동하는 내방사선 반도체, 다수의 인공위성이 레이저로 고속 통신하는 위성 간 연결(ISL) 등이 핵심 기술로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센터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재사용 발사체 개발 계획과의 연계도 검토된다. 우주청은 소규모 파일럿 프로젝트(시범 사업)부터 기획해 R&D 착수를 최대한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청 관계자는 “해외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려면 2027년에는 R&D에 들어가 2030년 이전에 실증용 위성을 발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주데이터센터는 인공위성에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AI칩을 대량으로 탑재해 우주공간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인프라다. 지구궤도에서는 햇빛을 가리는 지구 대기와 날씨·시간대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태양광발전 효율이 최고 8배 높아지고 극저온 환경 덕에 냉각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상과 달리 부지 제한도 없다. 지상과의 통신이 어려운 위성, 우주선, 달 기지의 연산 수요를 즉각 충족할 수 있어 우주개발 시대 핵심 기술로도 꼽힌다.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궤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35년 390억 달러(약 5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미국과 중국은 이미 선점 경쟁에 나섰다. 구글은 4일(현지 시간) 자사 AI칩 텐서처리장치(TPU)를 탑재한 위성군(群)으로 우주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선캐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2027년 초 시험용 위성 2기를 발사해 TPU의 내방사성과 ISL 등 핵심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구글이 지원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도 이달 2일 엔비디아 GPU ‘H100’을 탑재한 소형 위성을 발사했다. 5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와 4㎞ 크기 태양광 패널을 구축하고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도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우주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고속 레이저 연결을 지원하는 ‘스타링크 V3’ 위성들을 확장하는 것으로도 작동할 것”이라며 “스페이스X가 이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블루오리진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GW급 데이터센터가 10~20년 안에 우주에 건설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진출을 시사했다.

중국 정부도 ‘삼체 연산 위성군’ 계획의 첫 단계로 올 5월 위성 12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AI 위성 2800기를 쏘아 올려 1000FP(페타플롭스·초당 1000조 번 계산 속도)급 슈퍼컴퓨터를 우주공간에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② 韓, 산업기술 구조 혁신한다…기업 주도·정부 리스크 분담 (전자 안영국 기자)21p

정부가 산업기술 개발 주도권을 민간에 이양하며 산업기술 구조 혁신에 나섰다. 기술정책 패러다임을 '정부 주도형'에서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하는 첫 단추다.

산업통상부는 6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1차 산업기술 전략대화'를 열고,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리스크를 분담하는 새로운 연구개발(R&D) 협력 모델을 공식 가동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기술-퀀텀점프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이다. 기술 패권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메가 R&D 프로젝트'를 기업 주도로 설계하되 정부는 제도·재정 지원으로 뒷받침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과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비롯해 LG전자·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이노텍·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
CTO)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이번 대화 결과를 반영해 기업이 주도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신학 차관은 “산업기술-퀀텀점프는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상용화하는 민관 합동 메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산업기술 수요를 전략적으로 반영하고, 규제개선·사업화 지원도 병행해 시장성과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LG 측은 “그간 대기업의 정부 R&D 참여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정부가 리스크를 분담하고 기업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구조로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기업도 신속한 성과 창출과 사업화에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③ 도전형 R&D에 10년간 3000억 투자…'게임체인저' 기술 확보 잰걸음 (뉴시스 여동준 기자) 23p

정부는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실패 가능성이 높은 '판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통해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가 302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은 뒤 적정 사업비 규모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돼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리스크를 분담하게 된다.

산업부는 도전혁신형 R&D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도입해 총 16개 테마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번 판기술 프로젝트는 알키미스트의 후속 사업으로 총 10개 테마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판기술 프로젝트는 소규모 나눠주기식 R&D에서 벗어나 테마별로 최장 8년간, 약 250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가 미래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10개 테마를 선정하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테마별 기술개발 과제들을 기획하고 정부는 연구자들의 창의성·혁신성을 최대한 보장한다.

연구과정은 테마별로 4단계에 걸쳐 과제들간 경쟁형 R&D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천기술 개발까지만 지원했던 알키미스트와 달리, 판기술 프로젝트는 실제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시제품·생산공정 등 사업화 기술개발까지 지원한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혁신기술 중심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도전형 R&D가 필수이며,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버금가는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DAPRA는 실패 부담 없는 도전적 연구개발 지원시스템 구축해 그간 인터넷·GPS·자율주행차 등 세상을 바꾸는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④ '인공지능(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예타 조사 면제 확정 (CBS노컷뉴스 이승훈 기자) 24p

정부가 인공지능(AI) 선장이 운항하는 자율운항선박의 세계시장 선도 기반 확보를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부는 한국형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이 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운항선박은 선박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접목한 미래 선박으로, 향후 해운·조선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미래 해양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는 오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을 제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1603억 원을 투입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레벨3에 해당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 제정에 기여해 왔다.

⑤ UNIST, AI 기반 이미지 정보 '선별 전송기술' 개발 (전자 임동식 기자)25p

윤성환 교수팀…전송 효율 최대 45배 향상

목적에 맞는 이미지 정보만 전송해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자율주행 차량의 인식 시스템, 원격 수술과 진단, 메타버스 실시간 렌더링 등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지연 없이 주고받아야 하는 분야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성환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은 목적에 맞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전달하는 AI 기반 무선 이미지 전송 기술 '과제 맞춤형 의미통신(Task-Adaptive Semantic Communication)'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⑥ 단국대, 마그네슘 소재 강도 향상 기술개발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27p

주수현 교수 연구팀, 알루미늄 첨가해 강도 36% 높여

단국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주수현 교수 연구팀이 항공기나 자동차 부품 재료로 사용되는 마그네슘 복합소재의 강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마그네슘 복합소재는 세라믹이나 탄소섬유를 보강재로 사용해 강도는 높지만 충격에 취약하고 연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주수현 교수 연구팀은 금속 내 일부 성분만 제거하는 '금속용탕 탈성분(Liquid Metal Dealloying)' 기술을 응용해 철(Fe), 크롬(Cr), 니켈(Ni)로 구성된 합금을 액체 상태의 마그네슘(Mg) 용탕에 넣어 니켈을 추출했다.

이 과정에서 철과 크롬이 그물처럼 연결된 뼈대를 만들고, 그 사이를 마그네슘으로 채워 3차원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알루미늄(Al)을 첨가하면 강도는 약 36% 향상되면서도 연성은 기존과 비슷한 15% 수준을 유지하는 마그네슘 복합소재를 만들 수 있다.

주수현 교수는 "금속용탕 탈성분 기술을 응용해 미세 나노 수준에서 금속 간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량 고강도 구조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⑦ 공학한림원, 광복 80주년 기념 대한민국 빛낸 기술 80선 책자(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28p

한국공학한림원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해방 이후 국가 발전에 기여한 '산업기술유산 80선'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 삶이 되다'라는 주제로 산업통상부와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승헌 연세대 교수를 주축으로 꾸린 선정 위원회가 80개 기술은 추렸다. 단순 연구 성과뿐 아니라 사회 발전 기여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미친 영향, 국가 위상 제고, 역사적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정 분야나 시대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으며, 전반적인 산업 성장사를 고려했다.

산업화 초석을 다진 1950~1960년대를 대표하는 기술로는 국내 최초 진공관식 라디오 'A-501' 개발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초 소재산업의 자립을 상징하는 삼척 시멘트 공장 가동, 나일론 스트레치사 생산 등도 있다. 국내 건설 혁신을 이끈 경부고속도로 준공도 꼽혔다.

중화학공업과 정보기술(IT) 혁명이 일어난 1970~1980년대의 경우 '한강의 기적'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들이 포진했다. 포항제철고로 1기 첫 출선,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독자 모델 '포니' 자동차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1980년대부터는 4M 및 16M D램 개발로 인해 국내 반도체 역량이 크게 증가했다.

1990~2000년대에 들어서는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기술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일례로 한국은 이 시기에 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를 해냈다. 한국 조선해양 플랜트 세계 1위 달성, CMOS 이미지센서 대중화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 간의 융합이 성과로 나타났다.

2010~2020년대에는 여러 첨단 분야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전기차 핵심 소재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소버린 AI 언어모델 개발 등이 선정됐다.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은 "국가 위기 때마다 공학기술인들의 집념과 국민의 열망이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며 "AI, 탄소 중립, 우주개척 등 새로운 도전의 시대에도 대한민국이 지속해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⑧ 엔씨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와 '신더시티' 개발 기술 협력 (더팩트|우지수 기자) 29p

AI·클라우드 기술 협업 추진

내년 중 글로벌 출시 목표

엔씨소프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신더시티(CINDER CITY)'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더시티'는 엔씨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차세대 게임 개발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고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더시티' 개발 과정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애저 오픈AI' 기술을 도입하고 공동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빅파이어 게임즈 개발팀과 기술 교류 및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한 실질적 기술 지원에 나선다.

⑨ 김윤 삼양그룹 회장 "탄탄한 R&D, 새로운 100년 역사 만들어야" (서경 심기문 기자) 30p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탄탄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1년간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거둔 R&D 성과를 전시·발표하는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는 2012년 처음 시작해 1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삼양그룹은 우수성과를 올린 R&D 과제를 선정하고 포상GO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김 회장은 “올 해는 창립 101주년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다져야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탄탄한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삼양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⑩ “AI가 자동으로 안부 확인”…루키스, 고독사 예방 플랫폼으로 中企 R&D 우수성과 선정 (전자 송윤섭 기자)33p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루키스가 고독사 예방 통합 플랫폼으로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루키스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시장확대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똑똑안부확인서비스 v3.0'을 개발했다. 통신사 수·발신 내역, 전력 사용량 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연계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걸고, 전화도 받지 않으면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방문하게 된다.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연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업무 부담을 줄였다. 지난해 3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중앙·지방 정부는 고독사 현황 파악, 고독사 예방·대응 등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단독] 李, 4대그룹 총수 만난다…국내 투자·고용 확대 논의 (한경 양길성/한재영/박의명 기자)34p

10일 대통령실서 간담회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한미 관세타결 후속 대책도 협의

② '트럼프 관세' 제동 걸리나… 대법관 "관세는 의회 권한"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36p

대법 심리서 대통령 권한 남용 검증
美정부 "안보 차원 규제 수단" 항변
보수 대법관들도 정부 논리에 냉담
트럼프 관세 분수령… 내년 초 판결
위법 판단땐 수천억달러 환급 위기

③ 中 산업용 로봇에 최고 43.6% 반덤핑 관세' (한경 김우섭기자)39p

정부, 고강도 잠정 조치 결정

저가 공세 中·日이 70% 장악
산업 현장 다관절 로봇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적용후 최종 결정

"시장 완전히 뺏긴다" 위기감
HD현대·유일로보 등 반등 기회
"협동로봇 등 투자 여력 생길 것"

정부가 저가 물량 공세로 한국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일본산 산업용 로봇에 칼을 빼 들었다. 국내 로봇 가격과 맞추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최대 43.6%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산업용 로봇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건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제 막 커가고 있는 로봇산업에 장벽을 쌓지 않으면 시장을 완전히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20년 만에 로봇 반덤핑 관세

④ 100만 기업고객, 18조 버는 이 기업…돈들고 대기하는데 상장을 안하네 (매경 원호섭 기자) 41p

오픈AI, 기업매출 비중 40%로 확대
IPO 놓고 “논의할 시점 아니다” 일축
수익성보다 성장·R&D 집중 기조 유지
“정부 보증 통한 데이터센터 투자 필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전 세계에서 100만개가 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정보기술(IT) 업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다만 급격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기업공개(IPO) 추진은 아직 현실화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100만개 이상 기업이 오픈AI의 유료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있다”며 “챗GPT 기업용 고객과 유료 비즈니스 고객 기반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는 지난해보다 9배 늘어난 수치”라며 “기업용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기업 고객 수는 경쟁 서비스인 앤트로픽 클로드와 비교할 때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9월 기업 고객 수가 30만곳 이상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앤트로픽은 70억달러 수준인 연 매출의 80%가 기업 고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는 특히 금융·의료·리테일을 비롯한 주요 산업군에서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는 오픈AI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원자 매칭 효율을 20% 향상시켰고, 미국의 대형 유통기업 로즈는 1700개 매장에서 오픈AI 모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직원 생산성을 높였다. AI 코드 플랫폼인 코덱스는 올해 8월 이후 사용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폭발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기업공개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⑤ 중국산 전기 버스, 알고보니 중국서 원격통제…북유럽 국가 발칵 (중앙 위문희 기자)43p

⑥ 이재용, 벤츠 회장 만난다…반도체·배터리 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46p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음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난다. 이번 회동에선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칼레니우스 회장과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동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⑦ 삼성전자, 'CES 2026'서 반도체·가전 등 혁신상 27개 수상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47p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 (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 2026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2026년형 가전 신제품과 기술로 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로 3개의혁신상을 수상했다.

⑧ 조주완 LG전자 CEO "스마트팩토리 사업 1조 수주 이를 것"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46p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6일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올해 수주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조 사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LG생산기술원은 40개국 이상, 60개 이상의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자제품을 넘어 배터리, 반도체, 차량부품, 중장비·바이오 제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⑨ 현대차 '하이브리드' 美 질주...판매량 41% 급증 (전자 박미옥 기자)50p

현대차 ‘하이브리드’ 美 질주...판매량 41% 급증

⑩ [기획] ‘AI 3강’ 가자면서, 이번엔 탄소세 압박 (DT 원승일·임재섭 기자)50p

2035년 목표 최소 50% 제시

산업계 48% 감축 제안 묵살

철강사, 1톤당 3만원씩 손해

공장 해외이전 더 많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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