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헤드라인
① 침체 빠진 中, 광군제 특수 실종…美, 관세 탓에 블프 할인율 '뚝' (한경 한경제 기자)1p
대목 앞두고 잠잠한 美 유통가
인플레에 고객 지갑 얇아지는데
소매업체, 관세 따라 제품값 인상
미국 소비시장이 가장 활기를 띠는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11월 28일)를 앞뒀지만 예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소매업체는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할인폭을 작년보다 줄이고 있고, 물가 상승 여파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는 필수품 위주로만 구입하는 등 다소 움츠러든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일부 브랜드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율을 작년보다 낮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이미 원가가 상승해 할인폭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가격 인상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산하 상품 추천 전문 매체 와이어커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7월 ‘프라임데이’ 세일 기간 평균 할인폭은 21.7%로 작년 평균(24.4%)보다 작았다. 이후 지난달 연 가을 대형 할인 행사 ‘프라임빅딜데이’까지 석 달 새 소형 가전, 스킨케어 제품 등의 가격이 5~15% 추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와이어커터는 “현재 세일 중인 제품조차 1년 전 같은 기간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 연말 앞두고 소매업체 ‘진퇴양난’
할인 행사가 그나마 소비자 지출을 유도할 미끼가 된다는 점에서 올해 말 소매업체들의 고민은 어느 때보다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은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온라인판 블랙프라이데이·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첫 월요일), 크리스마스 등 소비 지출이 대폭 증가하는 시기다. 통상 이 기간 매출이 소매업체 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말 대목에는 소비가 예년만큼 유지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올해 11~12월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7~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는 처음 1조달러를 넘지만 증가율은 지난해 수준(4.3%)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② 中 YMTC, 메모리 반도체 3공장 착공…2027년 가동 목표 (ZDNET KOREA 전화평 기자)3p
낸드 생산 확대·AI 메모리 진출 속도…반도체 굴기 재시동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세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 이번 투자는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중국 우한에 위치한 YMTC 공장(사진=YMTC)
닛케이아시아는 YMTC가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3D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라인을 갖춘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기존 두 개 공장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생산시설로, 완전한 메모리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단계로 꼽힌다.
업계는 YMTC가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낸드 공정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램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신규 영역 진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③ [실리콘 디코드] '실리콘 사막' 애리조나, 美 반도체 패권 중심에 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3p
TSMC·인텔, 2100억 달러 투자…AI 칩 생산기지 '각축'
"아시아식으론 실패"…대만 공급망, '현지화' 고군분투
미국 애리조나주가 TSMC와 인텔을 필두로 한 거대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밀려들며 '실리콘 사막'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대변혁의 중심에 섰다. 인공지능(AI) 붐과 국제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한때 불모지였던 피닉스 사막은 이제 미국 반도체 부활을 상징하는 거대한 '기술 중심지'로 탈바꿈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혁명의 중심에는 대만 기업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자리 잡았다. 유나이티드 인티그레이티드 서비스(UIS)의 C.M. 라이 사장은 몇 년 전 은퇴를 준비하던 중 회사의 첫 미국 사업을 이끌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TSMC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주요 고객사로 둔 UIS는 당시 TSMC의 피닉스 첨단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에 발맞춰 미국 진출을 결정했다.
라이 사장은 도전을 받아들였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그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운영 비용, 각종 허가 획득 대기 시간, 그리고 다른 지역의 설계 청사진에 요구되는 세부 사항 수준을 과소평가했다"며 "2023년만 해도 이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길어질지 몰랐다"고 회고했다.
'불모지' 사막에 2100억 달러…TSMC·인텔 '속도전'
애리조나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기업은 TSMC만이 아니다. 남쪽으로 50분 거리인 챈들러에서는 인텔이 1980년대 가동을 시작한 오코틸로 캠퍼스를 확장하고 있다.
인텔은 최근 이곳에서 1.8나노미터(18A) 공정을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애리조나 상무국(ACA)에 따르면, 2020년 이래 애리조나는 2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와 약 2만 5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60개 이상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ACA의 빅 나루시스 수석 부사장은 "애리조나에는 반도체 관련 사업장이 600곳이 넘는다"며 "미국 최대의 반도체 집적지를 의도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은 거대한 도전이다. TSMC 스스로도 인력 부족, 장기 허가 절차, 불완전한 현지 공급망에 따른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을 인정했다. TSMC의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는 피닉스에 반도체 시설 규정을 만들기 위해 현지 관리들과 협력할 전문가 고용에 약 35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그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 관련 규정 약 1만 8000개를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다.
④ 'EUV 제왕' ASML, 동탄서 새 판… 삼성·SK와 '초미세공정 동맹' 가속 (더퍼블릭 양원모 기자)8p
푸케 CEO 첫 방한, 2400억 들인 동탄 신사옥 문 열어
VCT D램·2㎚ 파운드리 기술 경쟁 본격화
7억유로 공동 R&D 센터 추진 속도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새 국면
글로벌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12일 경기 화성 동탄 신사옥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일정에는 크리스토퍼 푸케 최고 경영자(CEO)가 직접 방한,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찾는 푸케 CEO의 방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기술 동맹을 본격화하려는 행보로 평가된다.
ASML은 이번 신사옥 개소를 계기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D램과 2나노미터 이하 파운드리 등 초미세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총 2400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동탄 사옥은 ASML의 한국 내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업계는 이번 시설이 단순한 지역 본사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 기술과 ASML의 장비 역량을 연결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④-1 ‘반도체 심장’ 한국 품에…ASML 화성캠퍼스 출범 (매경 지혜진 기자)9p
초미세공정 핵심 EUV 장비, 국내 생산 개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 생태계
1만6000㎡ 규모, 아시아 핵심 기지로 부상
2400억 투자로 한국 반도체 안정망 강화
④-2 삼성·SK, ASML과 'EUV 동맹'···푸케 CEO "韓에 기술이전 도울 것" (서경 허진 기자) 11p
■ASML 화성캠퍼스 준공;전영현·곽노정과 잇달아 회동;EUV 공급·기술 협력 등 논의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CEO와 연이어 회동하며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공급과 기술 지원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케 CEO는 경기 화성시에 조성된 ASML의 화성캠퍼스 준공식에 참여한 후 인근 삼성전자 DSR타워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회동했다. 지난해 4월 수장에 오른 뒤 한국을 처음 방문한 푸케 CEO는 전 부회장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진행하며 양 사 간 협력을 논의했다.
푸케 CEO는 이번 만남에서 EUV 기술 협력과 장비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준공한 ASML 화성캠퍼스를 활용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이 집중적으로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EUV 장비는 수급도 어렵지만 수급 이후 엔지니어들이 제품 생산에 EUV를 얼마나 잘 운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번에 새 캠퍼스에 트레이닝센터를 마련한 것도 연간 약 2000명의 고객사 엔지니어에게 EUV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푸케 CEO는 “반도체 허브인 화성에 새 캠퍼스가 생긴 만큼 긴밀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며 “효율적인 기술 이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⑤ 삼성전자, 내년 '평택' 추가 인프라 투자 검토 착수…AI 반도체 장기 포석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12p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내 추가 인프라 투자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반등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산에 따라 차세대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평택 사업장 추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기 기획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검토에는 설계⋅토목⋅유틸리티 등 기반 인프라 설계 작업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라인 대비 생산라인 규모가 크게 확장된 '메가 팹(Mega Fab)' 형태로 설계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단순한 D램 증설 라인을 넘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D램·낸드·파운드리 공정을 통합한 복합 생산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전환기에 맞춰 설비 전략의 중심축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기존 공장 안정화 전 새 인프라 기획 착수…"AI 반도체 수요, 일시적 아냐"
기존 라인이 아직 안정화 단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논의가 병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통상 반도체 공장은 가동률이 일정 수준에 이른 뒤 차기 라인 설계를 추진하지만 삼성은 이번에 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을 '투자 사이클 복원'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신규 인프라 기획을 서두르는 이유는 AI 수요 확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기존 라인에서 확보한 HBM 생산 경험을 토대로 신규 인프라를 차세대 복합 팹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새 인프라, 메모리·파운드리 결합한 'AI 통합 팹' 유력

삼성전자 HBM3E, HBM4 실물. [사진 = 배태용 기자]
신규 인프라는 기존 라인보다 훨씬 큰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공정을 함께 배치하는 '멀티라인' 형태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HBM 적층 공정과 GPU용 AI 가속기 패키징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본딩, 실리콘 인터포저(CoWoS) 등 후공정 인프라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 투자 사이클 복원 가시화…AI 반도체 중심으로 구조 재편
삼성전자는 2023~2024년 메모리 경기 침체기에 신규 팹 투자를 유보하고 현금흐름 방어에 집중했지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다시 '공격 모드'로 돌아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규 인프라 기획이 단순 증설이 아닌 메모리 중심 구조를 AI 반도체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⑥ TSMC 3나노 반도체 품귀 심화, 파운드리 가격 '두 배로 지불' 사례도 파악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4p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급증하며 내년부터 대만 TSMC 첨단 파운드리 품절 사태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TSMC가 자연히 반도체 공급 단가 논의에 강력한 협상력을 갖추면서 가격을 대폭 높여 수익성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대만 공상시보가 인용해 보도한 증권사 JP모간 보고서를 보면 TSMC는 내년 3나노 파운드리 공급 부족을 예상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구형 공정을 활용하던 반도체 생산라인을 3나노 첨단 미세공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그러나 JP모간은 내년 말 TSMC 3나노 생산능력이 반도체 원판(웨이퍼) 기준 월 14만~14만5천 장 정도로 16만 장에 이르는 수요에 대응하기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3나노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약 2년에 걸쳐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엔비디아와 애플, 퀄컴과 미디어텍,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TSMC 3나노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로 진입하며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⑦ 테슬라, AI5.AI6 반도체 삼성에 단독으로 맡기지 않겠다. TSMC서도 동시 생산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16p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AI6 반도체 칩을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외에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동시에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테슬라의 첨단 AI6 칩을 듀얼 파운드리 전략을 통해 공급받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삼성 테일러공장이 기술적으로 TSMC 공장보다 우월하다고 언급, 테슬라의 최첨단 반도체를 삼성전자 단일 팹에서 생산한다는 전략을 시사했다.
일론 머스크는 AI5와 AI6는 모두 삼성과 TSMC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각 파운드리는 동일한 설계지만 물리적 버전이 약간씩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소프트웨어는 두 칩 모두에서 동일하게 작동한다. 다만 각 공급업체가 설계를 물리적 형태로 구현하는 방식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⑧ 손정의의 승부수…소프트뱅크, ‘엔비디아’ 팔고 ‘오픈AI’ 샀다 (동아 임우선, 안규영 기자) 17p
‘AI 석학’ 얀 르쿤 부사장, 메타 떠나 AI 스타트업 설립
소프트뱅크는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2분기(4~6월)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엔비디아 주식 3200만 주를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식 고점 논란에 소프트뱅크의 매각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나스닥 시장의 엔비디아 주가는 약 3% 하락했다. 다만 소프트뱅크 측은 “매각은 순전히 오픈AI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경기도,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시동…600조원 투입해 세계 중심 노린다 (한경 정진욱기자)19p
성남-수원-화성-용인-평택-안성-이천 잇는 초대형 반도체 벨트 구축 가속
생산·연구·인재양성·소부장까지 전 주기 산업 생태계 완성 추진
경기 남부,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벨트로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세계시장 점유율 18.5%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경기도는 부가가치 84.7%, 매출 76%를 담당한다.
도는 이러한 경쟁력을 토대로 '성남수원화성용인평택안성이천'을 연결하는 전 주기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단지는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용인 이동·남사(728만㎡·360조원)와 평택 고덕(390만㎡·120조원), SK하이닉스의 용인 원삼(415만㎡·122조원) 클러스터다.
총 600조원 규모로, 완공하면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된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승인 절차를 4년에서 1년 9개월로 단축하며 행정 지원 속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클러스터는 공정률 70%를 돌파했다.

판교·수원·안성, 연구·소부장·인재양성 삼각축 구축
도는 생산 중심을 넘어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까지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판교는 팹리스 중심지로,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지난 9월 제2판교에는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11월에는 제1판교에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를 개소해 맞춤형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시작했다.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는 '경기도 반도체기술센터'가 문을 열었다. 테스트베드와 인력개발센터(G-SPEC)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실증과 현장형 인재 교육을 지원한다.
안성 보개면에는 157만㎡ 규모의 '소부장 특화단지'가 지정돼 올해 6월 승인 절차를 시작했다. 2030년 준공 예정이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경기도에 집결
세계 주요 장비기업들도 경기도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네덜란드 ASML은 화성 동탄에 EUV 클러스터를 구축했고, AMAT는 오산에 차세대 R&D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도쿄일렉트론(TEL)은 화성에 연구개발센터를 완공했으며, 램리서치는 용인·오산·성남에 제조 및 판매시설을 운영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세우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며 "투자, 인재, 기술, 신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허브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② [단독]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대폭 물갈이 … 파운드리사업부장에 황상준 D램 개발실장 (뉴데일리경제 윤아름 기자)21p
한진만 사장, 메모리사업부장으로파운드리·시스템LSI 등 대폭 물갈이위기의 TV 사업 VD 사업부장도 '흔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으나 예년부터 11월 중 한 발 앞선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직의 안정을 목적에 두고 사장단 인사가 이뤄졌다면 올해는 공격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의 사장단 물갈이가 예상된다. 현재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이 함께 맡고 있는 메모리사업부장은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 사장이 자리를 옮긴 뒤 파운드리 사업부는 황상준 D램 개발실장 부사장이 맡는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을 이끈 황 부사장의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만큼 승진 폭도 예년보다 확대된다. 조상연 미주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시스템LSI 사업부장 자리를 이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원TF를 거친 김용관 사장은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게 된다.
특히 적자인 TV 사업도 칼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석우 VD 사업부장이 용퇴하고, 사업부 내에서 잔뼈가 굵은 신규 사업부장이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사업지원TF가 실로 격상되는 등 조직 개편이 이뤄진데 이어 적잖은 규모의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가 단행되며 새로운 사업 전략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사업 회복 등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③ SK키파운드리, 내년 상반기 SiC 기반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 (나병현 기자 Businesspost)23p

▲ SK키파운드리가 2026년 상반기 SiC 기반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SK키파운드리가 SiC(실리콘카바이드) 기반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키파운드리는 반도체 제조 전반에 걸친 숙련된 공정 역량과 폭넓은 IP(지식재산)를 바탕으로, 최근 SiC 분야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SK파워텍을 인수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는 웨이퍼 가공에서부터 후 공정에 이르기까지 높은 제조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정 최적화 기술과 수율 향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파워텍의 SiC 공정과 설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SiC 기반 화합물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키파운드리는 2025년 말 SiC MOSFET 1200V 공정 기술 제공과 2026년 상반기 내 SiC 기반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시작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구동 시스템, 산업용 전력변환장치, 신재생에너지 인버터 등 고전압·고효율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공정 기술을 확대한다.
④ 아이에스티이, SK하이닉스에 24억원 규모 반도체 장비 공급 (매경 서정원 기자)
아이에스티이는 SK하이닉스와 24억원 규모의 반도체 PECVD(플라스마화학기상증착장치) 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5.9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수주는 데모 장비의 검증 완료로 인해 판매 전환된 건으로 이미 계약기간 이전에 납품이 완료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병주 아이에스티이 PECVD사업 담당임원은 “이번 수주공시는 실제 지난 2023년 말 납품을 시작한 반도체 핵심 공정장비로, 그동안 품질 신뢰성 테스트와 양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양산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양산 적용 및 판매 전환된 건”이라며 “향후 전공정과 후공정 확장성을 위해 추가 평가와 고객과의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⑤ “여기가 질렀으면 진짜 가겠네, 하닉 85만원”…반도체 저승사자 변심에 촉각 (매경 김제림 기자)25p
모건스탠리, 대폭 상향나서
삼성전자 17만5천원 제시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최대 85만원으로 상향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외국계 증권사의 고무줄 잣대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작년 SK하이닉스 목표가를 3분의 1로 토막 내며 장중 주가를 15만원 아래로 떨어뜨려 ‘반도체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보고서를 내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고점을 경신하는 상황을 감안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크게 상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목표가를 73만원으로 설정하며 강세장 시나리오에선 85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목표가를 1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강세장에서는 17만5000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 각계 전문가 모였다 (ZDNET KOREA 장경윤 기자)27p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 진행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전략 논의를 위해 산·학·연·관 450여명이 함께하는 '제18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12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번 행사에서는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담하는 총 80개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발표와 미래기술 전략 논의가 진행되며,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기술교류와 협력의 장을 이룰 예정이다.
② XR 시장 커지니… 한·중·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올레도스’ 패권 경쟁 (조선비즈 최효정 기자)29p
삼성디스플레이 첫 양산… 日·中과 격돌 예고
설욕 노리는 한국, 기술 우위 확보 관건
가격 하락 본격화하면 XR 기기 대중화 기대
확장현실(XR)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 부품인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패널을 둘러싼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후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올레도스 시장은 현재 일본이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이 정부 보조금을 앞세워 대규모 양산 체제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양산에 돌입하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의 XR 기기 ‘갤럭시XR’에 탑재할 1.3인치 4K급 올레도스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도스를 양산한 건 처음이다. 대형 OLED 중심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소형·고부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도스 첫 양산… 日·中과 경쟁 본격화
◇ OLED 역전 당한 한국, 올레도스로 만회 노린다
옴디아는 XR용 패널 시장 규모가 올해 약 6억달러(약 8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십조원에 이르는 OLED와 비교하면 매우 작다.
그러나 생산 업체가 늘면서 올레도스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이는 XR 생산 단가 인하로 이어져 XR 기기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키미 린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경쟁이 일어나면서 올레도스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0.49인치 제품의 경우 2024년 25달러에서 올해 20달러, 2026년 17달러 등으로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③ K-디스플레이 미래경쟁 허브 '첨단 디스플레이연구원' 충남 아산에 둥지 텄다 (전자 안수민 기자)32p
국가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 2030년 개소 목표…국가 핵심 연구 허브 역할
혁신공정센터·스마트모듈러센터·특화단지와 연계…세계 1위 산업기반 완성 가속
충남은 산업부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을 충남 아산시에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주도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3000억원(국비 2500억원, 지방비 500억원)을 2027년~2033년 투입해 2030년 '(가칭)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 설립을 목표로 한다.
④ 中,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50% 첫 돌파… 또 줄어든 韓 입지 (DT 이상현 기자)33p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패널 매출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무 편광판 디스플레이(OCF) 적용 스마트폰 OLED 패널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텃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한국을 밀어내고 중국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뜻이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경쟁에서 중국에 밀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이 역시 중국이 맹추격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12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주요 패널 제조업체의 총 매출은 562억달러(약 82조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 증가한 293억달러(약 43조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1%로 상승했다.
반대로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의 매출 비중은 줄어들었다. 한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30%대로 하락했다. 일본 기업의 경우 16.7%나 매출이 줄면서 점유율이 3.5%까지 뚝 떨어졌다.
중국, 한국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 중인 대만 패널 제조업체들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같은기간 0.6% 포인트 증가한 13.2%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은 매출 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한국 못잖은 성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중국의 TCL과 BOE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는데, TCL의 상반기 순이익은 43억2000만위안(약 8901억원), BOE는 32억5000만위안(약 6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74%, 42.15% 증가한 숫자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 기업들은 OLED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한국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의 글로벌 OLED 공급 생산량 점유율은 올해 30%에서 오는 2030년 42%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점유율이 69%에서 58%로 하락할 것으로 옴디아는 예측했다.
⑤ 中, 270인치 '마이크로 LED' 공개...삼성·LG 맹추격 (ZDNET KOREA 장경윤 기자)35p
0.7mm 픽셀 간격, 8K 화질 구현…TFT 기반 마이크로 LED 기술력 급진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세계 최대 크기의 8K 마이크로 LED 패널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천셴(Chenxian) 옵토일렉트로닉스는 이달 초 현지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 270인치 TFT(박막트랜지스터) 기반 마이크로 LED 패널을 공개했다.
이번 천셴 옵토일렉트로닉스의 사례는 중국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크게 진보됐음을 보여준다. OLED 등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내 업계에 뒤쳐지고 있으나, 신흥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주도권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아직까지는 기술 과시적인 성격이 강하나, TFT 기반으로 대화면 8K 마이크로 LED 패널을 구현한 것은 중국 디스플레이 생태계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도 마이크로 LED 관련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⑥ 中 BOE, 8.6세대 첫 고객사로 대만 에이수스 (뉴스탑 한보라 기자)36p
BOE, 내달 청두 B16 공장 점등식 개최 예정
中 비전옥스·CSOT도 1700억원 투자 집행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BOE는 중국 쓰촨성 청두 8.6세대 OLED 패널 생산 라인(B16)에서 생산한 첫 패널을 대만 노트북 제조사 에이수스(ASUS)에 공급한다. 14인치 노트북 OLED 패널 용도다.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오포(Oppo) 스마트폰에도 관련 패널 납품이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⑦ 애플, TSMC 2nm 첨단 공정 칩 절반 이상 확보. 엔비디아. 퀄컴, 우린 어쩌라고? (엠투데이 이상원기자)38p
애플이 올 연말부터 양산을 시작할 TSMC의 2nm 첨단 공정 제품의 절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nm 공정 제품은 공급량이 한정돼 있어 애플 외에 엔비디아,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물량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이미 TSMC의 5nm와 3nm 공정 노드에서 가장 많은 공급량을 확보한 데 이어 2nm 공정에서도 독점적 공급량을 확보, 첨단 공정 기술에서 경쟁사에 절대적 우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TSMC는 올 4분기부터 2nm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초기에는 월 4만5천~5만 장을 생산하다가 2026년부터 10만 장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생산량은 주요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TSMC가 없었다면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며 TSMC 웨이저자회장에게 웨이퍼 공급 확대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⑧ 갤S26 AP, 퀄컴 '울트라' 독식·삼성 '일반·플러스' 공급 (전자 박진형 기자)39p
퀄컴칩 70%·삼성칩 30% 탑재
스냅드래곤 실익·자존심 챙겨
엑시노스 1년만에 재진입 성공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에 들어갈 두뇌를 확정했다.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을 주력으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개발한 '엑시노스'를 일부 지역과 모델에 한정 탑재한다. 지난해 공급에 실패한 엑시노스는 부활에 성공했고, 퀄컴은 실익과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갤럭시S26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엑시노스 2600'을 채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MX는 판매 국가와 모델별로 AP를 달리 탑재하는데, 전체 물량 기준 스냅드래곤이 70%, 엑시노스가 30%다.
Ⅲ.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트럼프 "필요한 한국 기술자 쫓아내"…조지아 사태 거론하며 불만 표출 (조선 김명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들을 체포한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의 해외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기술 인력을 미국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방송된 폭스뉴스 ‘더 잉그럼 앵글’ 인터뷰에서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숙련 노동자 비자를 줄일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우려에) 동의한다”면서도 “인재도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도 재능이 있는 근로자들이 많다‘는 진행자 지적엔 “어떤 기술들(certain talents)은 당신에게 없다. 사람들은 배워야만 한다”며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을 미사일 공장에서 일하게 할 수는 없다. 인재는 데려와야 한다(bring in talent)”고 했다.
② 2026년 AI페르소나·피지컬AI 시대 열린다…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 (전자 박지성 기자)42p
2026년 인공지능(AI)이 초개인화 지능으로 발전하는 한편, 생활과 산업 곳곳에 피지컬AI 기술이 적용되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2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② GIST-경북대, 하나의 소자만으로 뇌처럼 학습하는 AI 반도체 기술 개발 - 복잡한 회로 없이 초저전력·고성능 뉴로모픽 AI 반도체 구현 앞당겨 (교수신문 하영 기자)45p
- GIST 반도체공학과 강동호 교수·경북대 장병철 교수 공동연구팀, 인간의 뇌 신호 처리 원리 모사해 단일 소자에서 전류의 양(+)·음(–) 방향 모두 제어하는 ‘양방향 시냅스’ 구현
- 전기와 빛 함께 활용한 신호 세기 정밀 제어 통해 얼굴 인식 정확도 95% 달성, 기존 기술 대비 학습 정확도 20% 향상…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반도체공학과 강동호 교수와 경북대학교 전기공학부 장병철 교수 공동 연구팀이 뇌의 신경세포(뉴런)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연결 부위인 ‘시냅스’의 동작 원리를 바탕으로, 빛과 전압을 이용해 단일 소자에서 전류의 ‘양(+)·음(–)’ 두 방향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광전자 인공 시냅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단일 소자만으로 양방향 인공 시냅스를 구현한 첫 사례로, 기존 하드웨어 신경망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고집적·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뉴로모픽 칩) 구현을 앞당길 핵심 기술로, 향후 이미지 인식·패턴 분석 등 온칩 학습(On-chip learning)* 기반의 실시간 AI 처리 시스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온칩 학습(On-chip learning): 인공지능 반도체(뉴로모픽 칩) 내에서 데이터 학습과 연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하나의 칩 안에서 처리함으로써,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기존의 컴퓨터처럼 메모리와 연산 장치가 분리된 구조와 달리, 시냅스 소자가 기억 저장과 연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고속·저전력 연산이 가능하다. 특히 스파이킹 신경망(SNN, Spiking Neural Network) 기반 뉴로모픽 시스템은 뇌의 뉴런이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 간격을 학습의 단서로 활용해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수행하는, 뇌와 유사한 계산 구조를 구현한다.
③ [실리콘 디코드] 글로벌파운드리스, TSMC 'GaN 기술' 도입…美 벌링턴 공장서 양산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48p
650V·80V 공정 기술 이전…데이터센터·자동차용 차세대 전력 반도체 공략
2027년 GaN 사업 철수 TSMC, 공급 안정·기술 이전 '윈윈'…美 반도체 자립화 기여

미국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GF)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차세대 전력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TSMC와 650V와 80V 질화갈륨(GaN) 공정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센터, 산업용, 그리고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전력 장치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 포석이다.
계약에 따라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현재 고전압 실리콘 기반 GaN(GaN-on-silicon) 공정 전문 시설인 버몬트주 벌링턴 팹(공장)에서 신규 도입 기술 인증 절차에 돌입한다. 이 시설은 해당 공정에 특화돼 양산 전환을 가속화할 강점이 있다. 개발 작업은 2026년 초에 시작하며, 같은 해 말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첨단 전력 부품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고객사들에 미국 내에서 생산된 GaN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 동시에 벌링턴 공장은 미국 내 GaN 반도체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며, 현지 공급망 자립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실리콘 한계 넘는 'GaN',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급부상
GaN(질화갈륨)은 기존 실리콘 CMOS 공정이 성능 확장의 물리적, 효율 한계에 직면하면서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한 소재다. 더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 소형화를 구현할 수 있어 전기차, 데이터센터, 재생 에너지 설비, 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높다.
TSMC는 '철수', GF는 '확보'…엇갈린 전략 속 '윈윈'
TSMC가 2027년 7월까지 GaN 파운드리 서비스에서 전략상 철수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협력은 GaN 기술의 지속 발전과 공급 안정 확보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전력 사업부를 총괄하는 테아 윌리엄스 수석 부사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회사의 GaN 제품 로드맵을 확장하고 여러 부문에 걸친 전력 장치 수요에 대응하려는 계획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④ 인하대, 반도체 나노 광전자 제작공정 기술 개발 (에너지신문 조대인 기자)49p
플라토·레일리 불안정성 이용 GeS 나노와이어 직경 제어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신내철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연계의 물리 현상을 공학적으로 활용해 차세대 나노 광전소자의 핵심 구조를 손쉽게 제작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게르마늄과 황으로 구성된 반도체(GeS)를 머리카락보다 수천 배 가는 나노선 형태로 제작하고 이를 종이처럼 얇은 다른 반도체 층(2차원 반도체) 위에 붙여서 새로운 형태의 입체 반도체 구조를 만들었다.
이 구조는 빛을 받았을 때 전자가 이동하는 방식이 기존과 달라 새로운 광반응 특성을 보였다.
빛을 감지하거나 변환하는 새로운 방식의 반도체 소자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연구팀은 흐르는 물이 일정 길이 이상 늘어나면 여러 물방울로 끊어지는 자연 현상인 ‘플라토-레일리 불안정성(Plateau-Rayleigh Instability)’에 주목했다.
이는 물줄기가 표면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 원리를 나노선에 적용해 고체로 된 나노선의 표면을 부분적으로 녹여 액체처럼 움직이도록 만들었고 그 결과 고체에서도 유체와 같은 거동을 보이는 새로운 나노 현상을 구현했다.
⑤ 포스텍, 빛으로 나노공간의 에너지 흐름 제어하는 기술 개발 (전자 정재훈 기자)52p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초고속 엑스선 자유전자 레이저(PAL-XFEL)를 이용해 에너지 전달 과정을 직접 영상으로 포착했으며, 포스텍 화학과 임영옥 박사의 이중온도 분자동역학 시늉내기(시뮬레이션) 협력으로 물리적 해석을 더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현지 기준으로 지난 10일 실렸다.
금속 나노입자에 빛을 쏘면 내부 전자들이 집단으로 진동하는 '플라스몬(Plasmon)' 현상이 일어난다. 지금까지는 이 진동이 단순히 빛의 세기에 비례해 커지거나 작아질 뿐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연구팀은 같은 금 나노막대에 같은 파장의 빛을 쏘더라도, 빛의 세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동하면서 에너지가 흐르는 경로 자체가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1000조 분의 1초(펨토초) 엑스선 장치를 활용해 지름 50㎚(나노미터), 길이 145㎚ 크기의 금 나노막대 하나하나에 빛을 쏘고 그 반응을 실시간으로 영상화했다. 빛의 세기가 낮을 때는 나노막대의 짧은 방향을 따라 전자가 진동하는 '횡방향 플라스몬 모드'가 켜졌다. 이때 막대는 초당 420억 번(42㎓) 진동하며 옆으로 부풀었다. 에너지는 막대 양 끝에서 중심으로 흘러 들어갔다.
빛의 세기에 따라 금 나노막대가 변형되는 과정을 포착한 영상. 약한 빛에서는 횡방향 플라스몬 모드가, 강한 빛에서는 종방향 플라스몬 모드가 켜지며 각각 다른 방향으로 진동과 변형이 일어남을 보여준다.
빛의 세기를 높이자 완전히 다른 현상이 나타났다. 긴 방향을 따라 진동하는 '종방향 플라스몬 모드'가 켜지면서 막대는 초당 516억 번(51.6㎓) 진동하며 길이 방향으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했다. 내부에는 밀도가 높은 두 덩어리가 생겼다가 다시 합쳐지는 극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핵심은 두 경우 모두 최종 모양은 비슷한 타원형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에너지가 흐른 경로와 내부 응력 분포는 완전히 달랐다는 점이다. 이는 빛의 세기가 플라스몬의 진동 방향을 바꾸고, 이것이 에너지 흐름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뜻한다.
송창용 교수는 “같은 물질에 같은 파장의 빛을 쏘더라도 세기만 바꾸면 나노입자 내부의 에너지 흐름 경로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눈으로 확인했다”며 “나노 크기에서 물질 반응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밝혔다.
⑥ 덴마크와 캐나다, 양자기술 협력 선언 통해 공동 생태계 구축 나서 (양자신문 최광현 기자)54p
덴마크와 캐나다가 양자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양자 연구, 기술 개발, 인재 교류, 생태계 연계를 포괄하며,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됐다.
이번 공동 선언은 연구 프로젝트 협력, 연구자 및 학생 교류 촉진, 양국 양자 생태계 간의 연결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상용화, 보안, 표준화 등 주요 영역에서의 연계를 통해 기술 기반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⑦ 1대 150억원 컴퓨터 제조사, 서울에 R&D센터 건립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55p
서울시, 프랑스 양자기업 '쌍두마차' 유치
광자・중성자 아우르며 글로벌 양자허브 도약
프랑스 양자기업 콴델라(Quandela)가 서울에 R&D센터 설립에 나선다. 초고가 양자컴퓨터를 생산하는 이 회사가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한 해외 확장 차원을 넘어 '개발 중심지'로서의 잠재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12일 시청에서 콴델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콴델라는 서울 강남에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양자컴퓨터 제조까지 검토한다. 콴델라가 한국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5700만 달러, 우리 돈 8백억 원 규모다.
⑧ 한화에어로, R&D 관리 체계 '글로벌 최고 등급' 인증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56p
CMMI 버전 3.0 인증 레벨 5 획득…연구개발 프로세스 역량 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2일 글로벌 업무 프로세스 역량평가 모델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버전 3.0 인증에서 연구개발(R&D) 부문 최고 등급(레벨5)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CMMI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역량 평가 모델입니다. 회사의 관리 프로세스를 정량적으로 분석·평가해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등급을 부여하며, 레벨5는 프로세스의 품질·성숙도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의미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증으로 K9 자주포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등 정밀유도무기체계, 잠수함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까지 방위산업 분야 전반의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