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중국의 반도체 연구 역량 증대와 미국의 정치적 반발
- 중국은 지난 6년간 16만852개의 반도체 관련 논문을 발표하여 미국, 인도, 일본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 중국의 논문 수는 물론, 인용 횟수에서도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이는 중국어 논문까지 포함하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국가적 역량을 동원하여 반도체 자립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며, 특히 그래핀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제이컵 펠드고이스 분석가는 중국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미국을 앞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그동안 미국은 관세와 제재를 통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견제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그런 제재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
1.1. 중국 반도체 연구의 현황
- 중국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16만852개의 반도체 관련 논문을 발표해, 미국∙인도∙일본의 논문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한국은 5위로 2만8345건을 발표했다.
- 중국은 반도체 논문 수뿐만 아니라 인용 횟수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10%의 인용 횟수에 포함된 논문 중 절반 가까이가 중국 연구진에 의해 작성되었다.
- 중국어 논문이 포함될 경우, 중국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연구를 가장 많이 수행한 상위 10대 기관 중 9곳이 중국 연구 기관이며, 특히 중국과학원이 칩 설계 및 제조 연구에서 가장 많은 논문과 인용을 기록했다.
- 중국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 반도체 자립을 위해 새로운 아키텍처와 반도체 재료(그래핀 등)에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상업화 시 미국의 통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 ️ 미국 내 반도체법에 대한 논란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법 폐기를 촉구하자, 미국 의회 주요 의원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은 반도체법이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의 선도를 가능하게 하며,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 슈머 의원은 반도체법 폐기가 이루어질 경우 이미 시작된 기업의 공장 건설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초당적 지지를 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한편,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반도체법 일부 개정에 열려 있으나 완전한 폐기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법 혜택을 받은 주들이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과 관련하여 대기업들과의 회동에서 관세 및 무역 정책의 변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1.3. 반도체 투자 및 법안 변화의 영향
- TSMC는 미국에 1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으며, 이는 고객사의 칩을 생산하는 주력지를 대만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 감세 혜택으로 인해 TSMC는 미국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행하며 내야 하는 세금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지원법(CSA)의 폐지를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 업계는 생산시설 구축과 공급망 재편 전략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정책 권고안에 따르면, CSA 폐지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TSMC가 즉시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 삼성전자는 TSMC의 투자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을 고려하여 투자 규모를 확대하거나 기간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투자도 검토 중이다.
1.4. 한국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 하락과 미국의 성장 전망
- 미국이 TSMC의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생산 점유율이 약 2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 점유율은 12%에서 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의 점유율도 71%에서 58%로 감소할 것이다.
- TSMC는 미국에 165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미국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 미국의 반도체 제조 공급망 구축 전략은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 따른 TSMC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발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는 AI, 군사무기, 스마트폰 등 주요 산업에 필수적이므로, 미국의 공급망 확보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1.5. ️ 중국 메모리 산업의 성장과 한국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
-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DDR5 양산을 시작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에 큰 영향을 미친다.
- CXMT의 DDR5 제품은 16나노 공정을 적용하여 비트밀도가 한국 업체보다 높게 나왔다고 알려져,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기업들이 유리해지고 있다.
-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2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대중 수출이 15.3% 줄어들었다.
- 한국 반도체의 중국 시장 의존도는 과거 70%에서 현재 40%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중국의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로 인해 CXMT는 2023년 생산 설비 투자 규모를 131.9% 증가시켰고, 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경쟁 압박을 가하고 있다.
1.6.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부담 증가
- 대만 TSMC가 미국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계획에 부담이 커졌다.
- 대만 국책 연구기관의 롄셴밍 원장은 TSMC의 대미 투자를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삼성전자가 다음 협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롄 원장은 협상이 늦어질수록 삼성전자가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삼성전자가 가장 걱정해야 할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 TSMC의 이번 투자는 애리조나주에 5개의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만에서는 TSMC의 미국 투자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있으며, 이를 '호국신산'에 비유하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 📈 마이크론, HBM4 대응을 위한 TSMC 전 회장 영입
- 미국 마이크론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후발주자로, 대만 TSMC의 전 회장 류더인을 이사회에 임명하며 시장 1위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할 계획이다.
- 류더인은 TSMC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회사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인물로, 그의 경험이 마이크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마이크론의 협력 강화는 차기 제품 HBM4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HBM 제품의 제조 공정에서 TSMC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여겨진다.
- 현재 마이크론은 HBM3E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 HBM4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조 역량 확대 의도 또한 마이크론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3. 📈 AI 메모리와 반도체 산업 동향
- SK하이닉스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AI 메모리 분야에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 회사는 이번 결정이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조직으로의 이동 과정에서 원팀 마인드로 개인의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BOE는 아이폰 17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위한 퀄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으며, 기술력 전반에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며, 이 시장의 규모가 2025년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1.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
-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기술, 그리고 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회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 이번 결정은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조직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팀 마인드'를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CEO는 구성원에게 함께 성장하는 '원팀'으로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2.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의 급성장과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화질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게이밍 OLED 모니터는 LCD 대비 100배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여 고사양 게임의 수요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5년 게이밍 OLED 모니터 시장 규모는 약 10억6911만 달러(약 1조5천억 원)로, 지난해 대비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5에서 QD-OLE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7인치 UHD 모델과 27인치 500Hz 모델이 대표적이다.
- LG디스플레이는 5K2K 해상도의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양산에 들어가며 고성능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3.3. OLED 패널 시장의 성장과 혁신
-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99.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0.2%에 불과하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55% 증가하여 약 840만 대에 달했으며, 올해 1070만 대, 내년에는 183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되는 2026년에 노트북용 OLED 시장은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업체들이 출시하는 OLED 노트북도 증가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OLED 모니터에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도입하여 최대 40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패널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이다.
- 이 27인치 OLED 패널은 2560x1440 해상도와 최대 1500니트 피크 밝기를 제공하며, 색 표현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3.4. 외국인 투자 기업 R&D 지원 확대
- 산업통상자원부는 외투기업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R&D 지원 예산을 지난해 15억원에서 약 2.5배 증액된 35억원으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 올해부터 외투기업 전용 글로벌 산업기술 연계 R&D 사업으로 전략기술 R&D 현금 지원 한도를 2배 늘려 최대 7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R&D 지원을 통해 국내 진출하는 외투기업의 기술역량을 활용해 첨단 기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인터엑스는 독일 프라운호퍼와 협력하여 제조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구축 R&D를 본격 추진하며, 기존 공정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지 않고도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 한독 공동 R&D 프로젝트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나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3.5. 코오롱글로벌의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
- 코오롱글로벌은 반도체 수처리 시장을 타겟으로 하여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은 미생물 처리와 분리막 여과 기술을 결합한 공법으로, 기존 송풍 방식 대신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 이 기술은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오롱글로벌은 이미 국내 70여 곳의 하수 및 폐수처리장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도체 산업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3.6.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R&D 투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캐즘이 있더라도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R&D와 글로벌 생산기기 구축을 위한 투자 계획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회복 시점에 대해 신 부회장은 내년 초 혹은 중반에 캐즘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과거부터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 및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해, LG화학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 🧬 아스피린의 암 전이 억제 효과
- 아스피린이 면역 억제 경로에 작용하여 암 전이를 막아주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되었다.
- 암 전이는 원발암이 아닌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퍼지는 현상으로, 이는 90%의 암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염증 관여 효소인 혈소판의 시클로옥시게나제1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 전이를 저지하는 능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 다양한 암 모델 생쥐에 대한 실험에서 아스피린을 투여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전이 비율이 낮아졌다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보조 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암 환자의 자가 복용은 위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4.1. 아스피린의 암 전이 억제 효과 연구
- 아스피린이 면역 억제 경로에 작용하여 암 전이를 막아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 전이는 암세포가 원발암 발생 지점을 넘어 다른 장기로 퍼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 암 사망의 90%가 전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혈소판의 시클로옥시게나제1을 억제하여 TXA2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전이 암세포와의 싸움에서 면역 T세포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밝히았다.
- 유방암과 대장암 모델을 가진 생쥐에 아스피린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폐나 간으로 전이되는 비율이 낮아졌다.
-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암 전이를 예방하는 저렴한 보조 요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며, 다른 면역 요법과의 병합 시 효과를 증진할 가능성도 안내했다. 그러나 아스피린의 복용이 일부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다.
4.2.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의 영향
-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였고, 다우 평균은 1.6%, S&P500은 1.2%, 나스닥은 0.4% 하락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유럽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으며, 주요 기업 수익 증가와 밝은 경제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히 미국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이 크게 하락하였고, 최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전망은 -1.5%에서 -2.8%로 조정되었다.
- 관세 정책으로 인해 달러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달러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4.3. 경제 위기 전망 및 기업 규제 환경 악화
- 최근 한 달간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2.4% 상승하였고, 파운드도 2.9% 올랐다.
-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와의 무역협정에 따라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 국내 기업의 97%는 올해 한국에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대내외적인 불안정성이 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 기업 활동을 억제하는 규제환경이 악화되며, 34.5%의 기업이 올해 규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 기업들은 정부에 규제 총량 감축제 강화 및 전환 정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언급되었다.
4.4. 주력 산업 위기와 자금 사정 악화
- 한국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석되며,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 산업에서는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불균형, 그리고 대규모 투자 및 연구개발(R&D) 부담이 위기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 자동차 산업은 내수 부진과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내 생산촉진세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 대기업의 자금 사정 조사 결과, 악화된 기업은 31%에 달하며, 건설·토목(50.0%)과 금속·철강(45.5%) 업종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기업들은 자금 사정 악화의 원인으로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차입 금리 인상 등을 꼽고 있으며, 안정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4.5. 트럼프의 관세 조치 유예와 자국 산업 보호
-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해 부과된 25% 관세를 자동차에 한해서 1개월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자국 기업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백악관 대변인은 관세 유예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과 관련된 업계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하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메이커 빅3 대표와의 통화 이후 관세 부과를 연기했다는 점에서, 제조업체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 관세 부과로 인해 전체 자동차 가격이 평균 3000달러 오를 수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는 7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대통령의 1개월 유예 결정에 따라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대응 시간을 벌게 되었다. KOTRA에 따르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부품 기업 수는 100여 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