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과 AI 반도체 밀수 규제 강화
- 미국은 4월 2일 대미 무역흑자국 중심의 '표적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는 보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 '더티 15'로 불리는 관세·비관세 장벽을 통해 대규모 무역흑자를 내는 국가들이 주요 대상이며,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에 국가별로 차등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말레이시아 정부는 미국의 요청으로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의 중국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데이터 센터 규제 강화와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 싱가포르는 엔비디아 반도체 탑재 서버의 불법 유통과 관련하여 9명을 체포하고 3명을 기소했으며,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동남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 미중 반도체 갈등과 한국의 생존 전략
- 미국의 반도체 기술 규제로 중국은 자체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나, 상용화 성공까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 요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중 수출액(65조원)이 대미 수출액(61조원)보다 많고 중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일방적 선택이 어려운 상황이다
- 전문가들은 미국과 협력하여 중국의 범용 반도체 시장 장악을 견제하되,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며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
- 미중 갈등 속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으로 기술 초격차를 통한 시장 선점과 수요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핵심이다
3.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 전망과 가격 상승 추세
- D램 현물 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고성능 D램 DDR5는 5.1달러, 범용 D램 DDR4는 1.49달러를 기록했다
-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중국의 IT 소비 증가, 스마트폰·PC 시장의 주문 증가, 그리고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생산량 감축 정책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범용 D램 생산을 줄이고 HBM 설비로 전환하는 전략을 채택했으며, 올해 메이저 D램 3사의 일반 D램 생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낸드플래시 시장은 2년간의 감산 정책으로 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업체들이 4월부터 가격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다만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와 경기침체 우려, 중국 소비 시장 상황은 여전히 메모리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4. 🔬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의 혁신과 시장 동향
-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기판보다 열에 강하고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회로 구현에 적합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반도체 유리기판 시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유리 인터포저와 유리 코어 기판 모두를 준비 중이다
- 코닝, 중우엠텍, 주성엔지니어링, LPKF 등 주요 기업들이 유리기판 공정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유리 손상 차단과 TGV(글래스관통전극) 공정이 핵심 기술 과제다
- 이노메트리, 에스디옵틱스 등은 유리기판 검사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3차원 라인 스캐너 기술 등을 통해 전수 검사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은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산업 내 핵심 플레이어들의 기술 현황과 미래 산업 변화를 통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4.1.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의 부상과 시장 경쟁
- 반도체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기판보다 내열성이 우수하고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회로 구현에 적합한 게임체인저다
- AI 시대에는 더 높은 집적도의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며, 기존 기판으로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
- 전 세계 전자 업계는 차세대 기판으로 유리기판을 주목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기판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 D램 사업의 체질 개선과 HPC용 반도체의 본원적 경쟁력 향상이 반도체 산업 발전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4.2. 반도체 유리기판 테크데이 콘퍼런스의 주요 참가 기업과 기술 현황
-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여 유리 인터포저와 코어 기판 개발을 준비 중이며,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 중우엠텍은 초박막유리 공정과 레이저·식각 기술을 보유한 유리가공 전문기업으로, 경기 안산에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다
- 글로벌 유리 소재 기업 코닝과 원자층성장 기술을 개발한 주성엔지니어링, TGV 공정 전문기업 LPKF 등이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레이저앱스는 세와레 현상을 방지하는 독자 레이저 기술을, 이노메트리와 에스디옵틱스는 각각 비파괴 검사 기술과 3D 라인 스캐너 기술을 개발했다
- 이번 콘퍼런스는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의 상용화 단계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산업 변화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3.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상국립대의 도전
- 경상국립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총 303억원을 지원받아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 반도체 패키징은 웨이퍼를 전자기기에 탑재 가능한 형태로 조립하는 후공정으로, 최근 More than Moore 실현을 위한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우주·항공, 방산, 조선·해양 산업에 적용되는 반도체는 고방사선, 고온, 고압, 고전압 등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핵심이다
- 경상국립대와 부경대는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이론·실습 교육과정을 공유하며, 공동·복수 학위제를 통해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한다
- 한화세미텍, 해성DS 등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연수와 국제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4.4. LG이노텍의 사업 다각화 전략과 위기 대응
-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 기판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광학솔루션 부문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과 애플의 AI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
- 2027년까지 PC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FC-BGA) 양산을 시작으로, 서버용 제품 양산 및 유리기판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멕시코 대신 국내 생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4.5. ️ LG와 삼성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제품 성과와 신제품 출시
- LG전자의 'LG 올레드 에보' TV가 미국 컨슈머 리포트 평가에서 상위 17개 제품 중 13개를 차지했으며, 특히 G4 시리즈(55·65·77인치)는 90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는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 4종을 출시했으며, 그 중 '오디세이 3D'는 무안경 3D 기술과 AI 3D 영상 변환, 시선 추적 기능을 탑재한 혁신 제품이다
- '오디세이 OLED G8'은 4K 240Hz,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OLED 세이프가드 플러스로 번인 방지 기능을 갖추었다
- 삼성전자는 신제품 사전 구매 기간(~30일)에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4.6. 미중 반도체·AI 기술 경쟁의 새로운 국면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애플, TSMC, 퀄컴, 브로드컴 등 8개 IT기업을 대상으로 아일랜드 기업들이 제기한 특허 침해 조사에 착수했다
- 이번 조사는 트럼프 정부가 해당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중국 앤트그룹은 중국산 반도체와 전문가 혼합(MoE) 방식을 활용해 엔비디아 H800 수준의 AI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으며, 기존 대비 약 2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 앤트그룹의 새로운 기술은 1조 개의 토큰 훈련 비용을 635만 위안에서 510만 위안으로 낮출 수 있어, 중국 AI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이 기술은 고가의 GPU 의존도를 낮추어 소규모 기업들도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4.7. 가온칩스-케이던스 협력 및 아크릴의 AI 반도체 전략
- 가온칩스는 케이던스와 반도체 설계자산(IP) 협력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여 최신 메모리 IP 접근성을 확보하고 차세대 AI·HPC·차량용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가온칩스는 2나노미터 첨단 공정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일본과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유럽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아크릴은 협력 학습과 연합 학습 기반의 AI 반도체 기술을 공개했는데, 이는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협력하여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 아크릴의 연합 학습 기술은 각 엣지 디바이스에서 개별 학습한 모델을 중앙에서 종합하여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모델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 아크릴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차세대 AI 응용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