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중국의 EUV 노광장비 개발과 미국의 반도체 투자 유치
-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EUV 노광장비를 2025년 3분기부터 시험 생산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화웨이의 EUV 장비는 레이저 유도 방전 플라즈마(LDP) 기술을 활용하여 ASML의 기술보다 간소화된 아키텍처와 높은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TSMC의 1650억 달러 미국 투자를 자신의 관세 정책 효과로 주장하며, 이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그러나 실제로 미국에서의 반도체 공장 건설은 대만보다 약 2배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숙련된 인력 확보와 문화적 차이 등의 문제가 있다.
- 전문가들은 TSMC의 미국 투자가 관세 위협의 영향도 있지만, 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미국의 반도체 자급률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2. 🏭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 강화와 마이크론의 미국 내 투자 확대
- TSMC는 2024년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TSMC의 성과는 AI 가속기 수요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특히 N3 및 N5 공정의 높은 가동률에 기인한다.
- 반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24년 4분기 11%까지 떨어졌다.
- 마이크론은 미국 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뉴욕, 아이다호, 버지니아 주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 이를 통해 미국은 2035년까지 첨단 DRAM 점유율을 10%까지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3. 🚗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기회
-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31.8% 급감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미국의 대중국 제재 강화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 둔화가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 반면, D램 및 소부장 주식에는 훈풍이 불고 있으며, 반도체 ETF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으며, 이는 엔비디아향 납품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현대모비스는 자체 설계 차량용 반도체 양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에 전문 연구 거점을 설립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4. 🚗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강화
- 현대모비스는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의 양산을 본격화하며, 전동화·전장 부품 등 주요 수주 품목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 올해 전원통합칩, 램프 구동 반도체 등을 양산하고, 차세대 배터리 관리 I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약 300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전력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차량 구동 및 제어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 거점을 신설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 2028~2029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관리 IC와 실리콘카바이드(SiC-MOSFET) 기반 전력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립 전략과 한국 기업의 대응
- 중국은 2030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 달성을 목표로 약 200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대규모 지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 CXMT는 DRAM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HBM 생산 준비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 중국 BOE는 LCD 시장 1위에 이어 OLED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며, 폴더블 OLED 및 대형 OLED TV 패널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삼성은 OLED보다 성능이 우수한 EL-QD(자발광 퀀텀닷)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는 프리미엄 패널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된다.
- 삼성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수년 내 EL-QD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6. 🖥️ OLED 시장 성장과 LG전자의 전략
- LG전자의 TV용 LCD 패널 매입 비용이 증가하여 3조953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원재료 매입의 41.6%를 차지한다.
- LG디스플레이가 TV용 LCD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LG전자는 중국 제조사들로부터 LCD 패널을 전량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 중국의 LCD 패권 강화에 대응하여 LG전자는 프리미엄 OLED TV에 집중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 OLED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LG전자는 OLED 기술을 통해 사업 재편 및 기술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2024년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9억8000만대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7. 🔋 OLED 및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시장 동향
- OLED 출하량이 증가하여 2025년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외에도 전고체 전해질, LFP 양극재, 소듐이온 배터리 양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중국 연구팀이 폐 배터리에서 99.99%의 리튬을 15분 만에 회수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3년 약 1억3862만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7.1. 소형 OLED 시장 성장과 정부의 기술 개발 지원
- 2025년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을 위해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357억 원을 투입한다.
- '글로벌 수요연계형 R&D'는 해외 기업의 수요에 맞춘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글로벌 기술도입형 R&D'는 해외 우수기술의 도입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 정부는 KOTRA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 및 국내 기술기업과의 매치메이킹을 주선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오후 2시에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7.2. 중국 반도체 기술의 현주소와 한국과의 격차
- 중국의 반도체 기술은 여전히 한국과 상당한 격차가 있으며, 단기간 내 추월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2023년 기준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23% 수준으로, '중국 제조 2025' 목표인 70%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3.4%로, 한국(17.7%), 일본(8.6%), 미국(52%)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 그러나 중국은 공격적인 투자와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으며,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SMIC의 7nm 공정 칩 생산 성공, YMTC의 160단 3D 낸드플래시 개발 등 일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7.3. 미국 ITC의 삼성디스플레이-BOE OLED 특허 분쟁 최종 판결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간 OLED 특허 침해 관련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 3월 19일(현지시간) 최종 심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 분쟁은 2022년 12월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유통업체들의 특허 침해 OLED 판매에 대해 수입금지를 주장하면서 시작되었다.
- ITC는 2023년 11월 예비판정에서 BOE의 삼성디스플레이 특허 3건 침해와 미국 수입·도매업체의 특허 4건 무단 사용을 인정했으나, '미국 내 산업' 해당 여부와 소비자 권리 보호를 이유로 수입 및 판매금지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 이 분쟁은 한국과 중국 간 OLED 주도권 경쟁의 일환으로, 판결 결과에 따라 향후 산업의 향방이 주목된다.
- ITC는 3월 21일(현지시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제기한 BOE의 영업비밀 침해 건에 대해서도 예비판정을 앞두고 있다.
7.4. 에코프로비엠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전략
-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의존도를 낮추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전고체 전해질, LFP·나트륨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24년 매출은 2조7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으나,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0.71%에서 1.45%로 증가하여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LFP 양극재는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과 협력하여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무전구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올해 2분기부터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 소듐이온 배터리(SIB) 양극재는 기술 완성 단계에 있으며,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 2030년까지 25조원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하이니켈 양극재에서 21조원, 4대 신소재(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OLO 양극재, SIB 양극재)에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7.5. 양자컴퓨팅과 리튬 회수 기술의 혁신적 발전
- 한림대학교와 노르마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산학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한림대는 2024년 양자오픈팹으로 확대 개소하고, 양자기술강원연구소를 통해 양자과학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중국 연구팀이 폐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99.99%의 리튬을 15분 만에 회수하는 친환경적 기술을 개발했다.
- 이 리튬 회수 기술은 글리신이라는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강력한 화학물질 사용을 피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다.
-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3년 약 1억3862만 달러로 평가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