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과 규제 변화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공청회도 진행되었다.
- 존 물레나르 위원장은 중국에서 제조된 모든 칩에 특정 관세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레거시 반도체가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 보안을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며, 한국에도 유사한 규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 유럽연합(EU) 9개국은 '세미콘 연합'을 결성하여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주권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의 대규모 투자를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1.1. ️ 미국의 반도체 규제 및 중국 반도체 산업 위협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며, 동맹국에도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USTR은 '반도체 산업 지배를 위한 중국의 정책·관행에 관한 조사' 공청회를 통해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 존 물레나르 위원장은 모든 칩에 특정 관세를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도체가 탑재된 제품 전반에 관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USTR은 새로운 반도체 생산량 비율에 따라 중국의 점유율이 2029년까지 전 세계의 절반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현재 USTR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조사로, 반시장적인 정치적 지침 및 정부 지원금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시사하고 있다.
1.2.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한국 기업의 대응
- 미국은 한국에도 비슷한 규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중국 시안과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 미국 상무부는 2022년 10월 이후로 14㎚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생산을 위해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 한국 기업들은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자격을 통해 중국 내 공장 설비를 제한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나, 미국의 예외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성능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
1.3. EU 세미콘 연합 결성 및 주요 목표
- 유럽연합(EU) 9개국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콘 연합(Semicon Coalition)'을 결성했다.
- 세미콘 연합의 핵심 과제는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 공공 및 민간 투자 유치, 인재 양성이다.
- 연합은 외국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EU 칩스법'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 이번 연합은 미국 및 아시아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 유럽의 반도체 생산은 특정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나, 전체 생산 능력은 미국과 아시아에 뒤처져 있으며, 이번 연합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된다.
1.4. 일본 정부의 라피더스 반도체 프로젝트 투자 현황
-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 반도체 프로젝트를 위해 9200억 엔을 지원하며, 추가로 2025년 하반기에 1000억 엔을 더 투입할 예정이다.
- 하지만 민간 투자는 저조하여, 현재까지 라피더스에 투자한 기업은 NTT와 소니 그룹 등 8개 기업에 불과하며, 투자의 총액은 73억 엔에 그친다.
- 일본 정부는 주식 매각 수익을 활용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특별회계법을 통해 정보처리기구의 투자 및 대출 보증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일본 야당은 라피더스 프로젝트 지원이 납세자 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려하며, 과거 엘피다 메모리 지원 실패를 사례로 들고 있다.
- 일본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라피더스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위험과 절박감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1.5. 미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계 CEO들
- 미국 4대 반도체 기업(인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의 CEO가 모두 중국계 출신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 인텔의 신임 CEO 립부 탄은 말레이시아 중국계 가정 출신으로, 중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대만 출신으로,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잠재력을 보고 엔비디아를 창립하였다.
- AMD의 리사 수 CEO와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도 각각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이다.
- 중국 매체는 미국의 반도체 업계가 중국계 인재에 의해 이끌리고 있으며, 인텔의 CEO 선임이 중국 반도체 시장과의 연관성을 강조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2. ⚖️ 반도체 R&D 근로시간 유연화 논란
- 정부는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반도체 R&D 근로시간을 유연화하는 방안을 시행하였다.
- 노동계는 주 52시간제 무력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인해 노사정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산업계에서는 근로시간 규제가 반도체 연구개발 경쟁력에 저해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의 수출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 이에 따라 정부는 근로자 보호를 강조하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노동계는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3. ⚡ DB하이텍의 GaN 전력반도체 상용화 계획
-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GaN의 시생산과 양산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샘플 제작에 들어가고, 하반기에 최종 검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GaN은 고열에 강하고 견고한 성질로 인해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화합물 반도체이다. 이 기술은 AI,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GaN 전력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43억76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DB하이텍은 2023년 GaN 초기 투자를 통해 디바이스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도입하고, 전력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하여 사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 DB하이텍은 AI 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 반도체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으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적인 조직 구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3.1. DB하이텍의 GaN 상용화 계획
-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가며, 올해 내 시생산과 양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 시제품 제작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샘플 제작에 착수해 하반기에는 최종 검수를 할 예정이다.
- GaN은 높은 열에 잘 견디고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화합물반도체 기술로, AI,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GaN 전력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3억7600만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49% 성장할 것이라 전망된다.
- GaN의 상용화가 지연된 이유는 수율을 높이기 어렵고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등 기술적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며, DB하이텍의 양산 일정이 예상보다 1~2분기 늦춰졌다.
3.2. DB하이텍의 GaN 전력반도체 사업 확대
- DB하이텍은 2023년 10월 GaN 초기 투자를 단행하여 시장에 진입하였다. 이와 함께, 핵심 장비를 도입해 시험 생산 체제를 마련하고 전력반도체 전문가인 알리 살리 전 온세미 기술개발 수석 디렉터를 영입하여 사업을 강화하였다.
-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사업 분야로 빠르게 진입하고 확장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를 마쳤다. DB하이텍은 지난해 10월 2500억원 규모의 클린룸 확장 투자를 단행하였다.
- 현재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상우공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3.3. DB하이텍의 전력반도체 사업 확장 계획
- DB하이텍은 GaN 기술을 통해 기존의 전력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고 한다.
-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다루며, 고온 및 높은 전압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 이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전기차와 같은 분야에서 필수 구성 요소로 여겨져 신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 AI 수요 증가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반도체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DB하이텍은 초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TF를 구성하고 집중하고 있다.
3.4. 애플의 점유율 상승과 삼성의 시장 도전
- 애플이 지난해 4분기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64%에서 60%로 하락하였고, 이는 삼성의 Z 시리즈 판매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9% 역성장하면서 삼성의 점유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고, 중저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 삼성의 신제품인 갤럭시Z 6시리즈는 사전 판매량이 91만 대에 그쳐 전작보다 감소했으며, 애플도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방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삼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5. 아이폰 패널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 애플 아이폰용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패널 공급 업체 간 물량 경쟁이 격화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평균판매가격이 약 29% 하락했다.
-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평균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약 29% 하락하였으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물량 급증과 관련이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과거 애플의 아이폰 전 모델에 패널을 공급했으나, 최근 LG디스플레이가 플래그십 모델의 공급을 늘려 평균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두 자릿수를 깨졌으며, 이는 지원되는 물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3.6. LG디스플레이의 OLED 중심 전략과 기대 성과
-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철동 사장은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학연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선점하고, AI·모빌리티·AR/VR 등 융복합 신시장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매출은 26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5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했으며, 매출의 55%가 OLED에서 발생했다.
- 2025년 매출 25조6000억원, 영업이익 6500억원 달성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비용 구조 개선과 P OLED 경쟁력 개선 덕분으로 추정된다.
- 정 사장은 올해를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J.U.M.P'라는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으며, 이는 고객 신뢰와 운영 효율화를 강조한 내용이다.
3.7. ️ OLED 및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센터의 역할
-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는 중소기업의 OLED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올해 전체 생산설비 본궤도 진입을 목표로 워밍업에 들어갔다.
- 이 센터의 건립비는 1598억원이며, 총사업비는 5281억원으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 65대를 도입하여 현재 장비 세팅을 완료했다.
- 센터는 2세대 OLED 공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시제품을 검증하고 양산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클린룸의 35% 공간을 비워두어 기업들이 직접 장비 설치 및 성능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상반기에는 대학생 실습과 기업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 OLED 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센터는 기술 고도화 및 국산화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