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주제
올해 반도체 시장은 심각한 다운사이클에 직면하고 있다.
- 엔비디아와 인텔과 같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 D램 가격 하락과 반도체 업황의 우려가 감지되며, 이러한 시장 흐름은 AI 산업의 거품론과도 연결되고 있다.
-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업계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텔은 최대 위기 상황 속에서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 인텔은 자산 매각을 고려하며, 주요 자회사인 모빌아이의 지분 매각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반도체 시장 내 경쟁과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인텔은 수익성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60% 가까이 하락하며 위기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 미국 정부는 양자컴퓨팅과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 중국은 이 상황을 기회로 삼아 자국의 AI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긴장 속에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TSMC의 미국 공장 설립은 향후 반도체 기술의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TSMC는 미국에서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신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자급 자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그러나 높은 건설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과제가 남아 있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GPT-3.51. 📰 2024년 9월 9일 KOVRA 뉴스 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p.1
-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여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 AI 고점론이 대두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 반도체 시장의 다운사이클 우려가 증가하여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또한, 인텔이 위기를 맞고 있으며,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미국이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면서 관련 업계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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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9.9(월)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2. ️📉엔비디아 급락, AI 고점론 재점화p.1-2
- 엔비디아 주가는 주간 기준으로 13.86% 하락하며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AI 고점론에 대한 걱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또한 6일 하루에 4.52% 하락하며, 주간 등락률이 -12.22%에 도달했다.
- 엔비디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의 투자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5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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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엔비디아 급락 … AI 고점론 재점화 (매경 차창희 기자) 주간 하락폭 2 년만에 최대 이익성장률 둔화에 매도세 엔비디아 주간 등락률이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함께 인공지능(AI) 고점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8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 4.09%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13.86% 떨어졌다. 엔비디아 주가가 약 14% 하락한 건 2022년 8월 말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2주간 주가도 20.5% 떨어졌다. 엔비디아를 포함해 TSMC, 브로드컴, ASML홀딩,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편입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일 하루에만 4.52%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주간 등락률은 -12.22%에 달한다. 최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는 지표가 공개되고, AI 수혜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매도세가 커진 영향이다. 반도체는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결정되는 시클리컬(경기민감)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AI 거품에 대한 불안감이 주요 주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AI 산업 발전에 따라 엔비디아 칩에 대한 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데는 시장 참가자 사이에 이견이 없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을 따져 보면 점차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점이다. 주가는 이익의 절대적 규모보다 성장률을 중요시한다. 실제 엔비디아의 2023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직전 분기 대비 147% 급증했다. 페이지 1 / 50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세가 본격화된 시점이다. 이후 2024년 들어 이익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2024년 1분기 주당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18% 늘었지만, 2분기엔 11%에 그쳤다. 다만 월가에선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투자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를 업종 내 최고 추천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로 165달러를 제시했다. BoA는 "엔비디아의 펀더멘털 회복 포인트는 공급망"이라며 "블랙웰 제품이 차질 없이 생산돼 출하된다는 소식이 나오면 된다"고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 대비 약 61%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월가 전체적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중 매수 등급이 66개로 압도적으로 많다.[차창희 기자]
3. ️📉D램 가격 하락, 반도체 다운사이클 우려p.2-3
-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반도체 업황의 다운사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PC용 D램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38% 하락하며, D램 현물 값도 오름세가 꺾였다.
- 수요 침체와 공급사의 가격조정으로 인해 D램 공급이 줄어들면서 시장에서는 '정체기'로 해석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하락세는 우려하지 않는 의견도 있다.
- 특히 AI 산업과 관련한 '거품론'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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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1 D램 값 하락 전환…'반도체 다운사이클 진입' 의견 분분 (글로벌경제신문 이승원 기자) 범용제품 고정거래가·현물가 상승세 꺾여…'AI 거품론'도 대두 "반도체 사이클 고점 근접" vs "단기 가격 정체기, 우려할 단계 아냐" 삼성전자, 12나노급 16Gb DDR5 D램 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한 해 동안 상승했던 메모리 D램값이 오름세를 멈추고 다소 감소세로 전환했다. 따라서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재차 다운사이클(침체기)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값 하락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반도체 봄' 맞아 오른 D 램 가격, 정체기 직면 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레거시(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38% 하락한 2.05달러로 집계됐다. D램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흐름을 나타내다가 지난 5∼7월 3개월간 2.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한 후 전달 하락했다. 반도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하는 D램 현물 값도 작년 9월부터 이어진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범용 D램 'DDR4 8Gb 2666'의 현물 값은 이달 6일 기준 1.971달러였다. 연고점인 올해 7월 24일의 2달러와 견줘 1.5% 내렸다. 더 용량이 큰 'DDR4 16Gb 2666' 제품 값도 7월 23일의 연중 최고가 3.875달러에서 지난 6일 3.814달러로 1.6% 하락했다. 페이지 2 / 50 D램 현물 값은 대리점에서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거래값이다. 통상 넉 달에서 여섯달 뒤 기업 간 거래값인 고정 거래값에 수렴한다. 일일 값 등락으로 향후 값 추세를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시장의 매매심리를 즉각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최근 D램 가격 하락 배경을 두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PC 제조업체들이 2분기에 공격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재고 압박이 가중됐다"며 "전반적인 수요 침체와 맞물려 판매 실적이 부진해 PC D램 조달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8월 하순에 D램 공급사들이 낮은 계약 가격에 칩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작년 4분기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뒤집혔고, 월간 거래량도 상당히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부진 여파로 반도체 불황의 골이 깊어져 D램 가격은 재작년 2월 이후 1년 반 정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공급 업체의 감산 효과와 재고 소진 등이 맞물려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가격은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한 바 있다. ▶ '반도체 겨울' 예측했던 모건스탠리, 이번엔 '고점 준비하라' 이후 수요가 계속 부진하고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와중에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반도체 다운사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여기에 새로운 메모리 수요를 이끄는 인공지능(AI) 산업과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거품론'이 나오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악화했다. 더욱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달 20일 '고점을 준비하다'(Preparing for a Peak)라는 제목의 반도체 산업 보고서를 내 'AI 고점론'에 불을 붙였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8월 발간한 '반도체 겨울이 온다'는 제목의 보고서로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반해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을 산업 다운사이클 진입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아직 업사이클(호황기) 추세가 유효하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메모리값에 대해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요처의 부품 재고 비축이 일단락되며 단기 가격 정체기가 온 것으로 판단한다"며 "세트 수요의 급격한 부진이 동반되지 않는 한 정체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산업이 다운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일부 레거시 제품에서 확인되는 소폭 가격 하락은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짚었다.이승원 기자
4. 📉 반도체 주가 급락과 다운사이클 우려p.3-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며 반도체 다운사이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PC용 D램 가격이 지난달 2.05달러로 2.38% 하락하며, D램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거품론도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쳐, 가격 하락과 다운사이클 진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이 다운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단기 가격 정체기는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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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2 7만 전자·16만 닉스 깨졌다… ‘반도체 피크론’ 고개 (서울신문 민나리 기자) 페이지 3 / 50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급락 미국발 경기침체·AI 거품론 공포 모건스탠리 ‘다운사이클’ 경고등 이미지 확대 되살아난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와 꺼지지 않는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약 1년간 오르던 메모리 D램의 가격이 주춤하면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침체기)’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38% 내린 2.05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던 D램 가격이 올해 5~7월 3개월간 2.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달 하락 전환한 것이다. 반도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하는 D램 현물 가격도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 앞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스마트폰과 같은 전방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부진 여파로 반도체 불황이 심화되면서 D램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1년 반가량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AI 거품론과 더불어 반도체 다운사이클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0일 내놓은 ‘고점을 준비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AI 피크론에 불을 지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2021년 8월 ‘반도체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 페이지 4 / 50 메모리 반도체 침체에 대한 우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에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AI 열풍에 힘입어 나란히 ‘10만 전자’와 ‘30만 닉스’를 바라보던 두 회사는 지난달 5일 글로벌 증시가 휘청였던 ‘검은 월요일’ 이후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해 최근엔 올 들어 고점 대비 각각 21.5%, 35.8%씩 빠졌다. 두 회사의 올해 1·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내년 1분기까지의 실적 전망도 나쁘지 않지만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전망에 힘을 쓰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지나친 우려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이 다운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일부 제품에서 확인되는 소폭 가격 하락은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수요처의 부품 재고 비축이 일단락되며 단기 가격 정체기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트 수요의 급격한 부진이 동반되지 않는 한 정체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민나리 기자
5. 📉인텔의 위기와 매각 검토p.5
- 인텔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하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여러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 자회사인 FPGA 업체 알테라와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 모빌아이의 지분 매각이 포함된다.
- 또한 설계 사업과 파운드리 사업의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퀄컴은 설계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독일 파운드리 팹 건설의 백지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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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텔의 위기…모빌아이·설계·파운드리 줄줄이 매각 검토 (ZDNET KOREA 이나리 기자) 퀄컴, 설계 사업 인수에 관심...독일 파운드리 팹 건설 백지화 가능성 커 '반도체 거인'이라고 불리던 인텔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인텔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회사인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업체 알테라와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 모빌아이 지분을 매각, 설계 사업 매각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의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 📉인텔, 매각 검토 및 사업 재편 중p.5-8
- 인텔은 모빌아이의 지분 일부를 공개 매각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모빌아이의 일부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 또한, 인텔은 FPGA 전문 기업 알테라의 매각도 검토 중이며, 컴퓨터 및 통신 네트워크 칩 제조 부문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파운드리 사업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이를 매각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 인텔은 2분기에 2조원의 손실을 내며, 내년부터 18A 공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주가는 60% 가까이 하락했다.
-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비웃듯,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을 임대하는 비용이 미국보다 저렴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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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에서 18A 공정 반도체 웨이퍼를 설명하는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사진=인텔) ■ 모빌아이·알테라 매각 검토 중…퀄컴, 설계사업 인수에 관심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의 모빌아이 지분 88% 중 일부를 공개 매각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에도 모빌아이의 일부 지분을 매각해 15억 달러(약 1조9천92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모빌아이는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이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텔은 2017년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20조4천억 원)에 인수해 5년 후인 2022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생산량을 감축하면서 모빌아이는 최근 2년 연속 연간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적자자 예상된다. 모빌아이의 주가는 올해에만 70.87% 추락했고, 시가총액은 102억달러로 인텔의 인수액(153억 달러)보다도 적은 상태다. 페이지 5 / 50 인텔은 2017년 모빌아이 인수 후 5년만인 2022년 10월 나스닥에 재상장했다. (사진=인텔) 인텔은 또 다른 자회사 알테라의 매각도 검토 중이다. 알테라는 2015년 167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한 FPGA 전문 기업으로, 올해 초 인텔로부터 분리되어 자회사로 설립됐다. FPGA는 제조 후에도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반도체로, 인텔은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인텔은 컴퓨터·통신네트워크 사용 칩 제조 기업 네트워킹 부문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에지(Network and Edge)'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분의 1로 줄었다. 이처럼 인텔이 사업을 정리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모바일 칩 제조업체 퀄컴이 인텔의 설계 사업 부문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퀄컴 경영진이 인텔의 설계 사업부 전체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특히 클라이언트 PC 설계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퀄컴 경영진은 서버 부문 등 인텔의 다른 사업 부문 인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운드리 사업 매각설까지 나와…글로벌 2 위 목표 물거품되나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30일 인텔이 파운드리 분사,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 중단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매각 관련 내용을 조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인텔이 파운드리 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독일 신규 파운드리 팹도 전면 백지화할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약 25조2천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이다. 인텔 독일 마그데부르크 반도체 생산 시설 조감도. (사진=인텔)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인텔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TSMC-삼성-인텔' 삼각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사업 매각설이 나오면서 해당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텔은 올 2분기에만 2조원 넘는 손실을 내면서 수익성 악화로 올해 4분기부터 배당을 중단하고, 연내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되는 1만5천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텔은 지난 4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오는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인텔 페이지 6 / 50 20A(2나노급) 공정 양산을 백지화하고, 대신 내년부터 가동될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인텔 주가가 60% 가까이 급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텔은 최근 주가가 60% 가까이 떨어지며 올해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영향이다. 이나리 기자 ③"美보다 中서 더 싸다"...반도체 제재 구멍 '숭숭' (한경 박근아 기자)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허점이 많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미국보다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을 빌리는 비용이 더 싸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복수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 엔비디아의 A100 프로세서 8개로 구성된 서버 기본 구성의 경우 중국의 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4곳이 현지 고객사들에 시간당 6달러가량에 임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중소업체들은 같은 구성에 대해 시간당 10달러 정도를 받는다. 제재 와중에도 중국 기업들의 임대 가격이 40%가량 저렴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한 중소 클라우드 업체 관계자는 "엔지니어 인건비와 전기요금이 저렴하고 업계 경쟁은 치열하다"면서 중국 내 저렴한 비용 덕분에 웃돈을 주고 밀수한 가격 요인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상당 규모의 엔비디아 칩이 중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우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AI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중 A100은 2022년 가을부터 중국 수출이 금지됐고 H100은 중국 수출이 허용된 적조차 없다. 그런데도 중국에서 A100과 H100을 버젓이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이커머스 사이트나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외국보다 약간 더 비싼 가격에 이들 칩을 파는 실정이라고 FT가 설명했다. 엔비디아 칩은 책 한권 정도 크기라 밀수도 비교적 쉽다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엔비디아의 H100 플러그인 카드를 3만1천∼3만3천 달러에 페이지 7 / 50 판매 중이다. 광둥성 선전의 화창베이 전자제품 시장의 소매상들은 그보다 싼 2만3천∼3만 달러에 팔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가격 인하를 해 고객사들에 H100 칩을 2만∼2만3천 달러에 파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통들은 말레이시아·일본·인도네시아 등의 거래상이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엔비디아 칩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서버를 들여오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회사 관계자들이 일본·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 새로운 회사를 세우고 구매하는 식으로 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④ 美, 양자컴퓨터·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中 겨냥했나 (한경 임다연 기자)
7. 🇺🇸양자컴퓨팅 및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p.8-9
- 미국 정부는 양자컴퓨팅과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
-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5일 전 세계 모든 수출품에 적용되는 임시 최종 규칙(IFR)을 발표하며,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는 동맹국에는 예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 이번 IFR에는 양자컴퓨터와 부품, 최첨단 반도체 생산용 장비 및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등이 포함된다.
- BIS는 '군사적 용도의 핵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품목의 이동을 규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규제 이유를 설명했으며, 이는 미국의 안보 및 외교 정책에 반하는 목적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이 조치는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정부는 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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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GAA 기술도 규제 대상 동맹국엔 예외 적용, 60 일 의견 수렴 (사진=EPA)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첨단 반도체 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5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반도체 제조, 기타 첨단 기술과 관련한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임시 최종 규칙(IFR)을 발표했다. 이 규칙은 전 세계 모든 수출품에 적용되지만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는 동맹국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BIS는 60일간의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규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IFR에는 양자컴퓨터와 부품, 최첨단 반도체 생산용 장비, 초미세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금속 또는 금속 합금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계된 장비 등이 포함됐다. BIS는 "군사적 용도의 핵심 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품목이 국가 안보 또는 외교 정책에 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이동을 규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규제 이유를 설명했다.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차관은 이번 조치와 관련 "우리의 국가적 수출 통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추고 동맹국과 협력할 때 더욱 효과적"이라며 "양자 및 기타 첨단 페이지 8 / 50 기술에 대한 우리의 통제력을 조정하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대가 이런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규제 방안을 검토해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8. ️📉美·EU 제재로 러시아·프랑스 반도체 기업 파산p.9-10
- 프랑스의 '크로크스 테크놀로지'와 러시아 '러스나노'의 합작사 'CNE'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 EU와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어려워지며, 프랑스 파트너는 합작사에서 손을 떼고 부채가 증가했다.
- CNE는 2011년 설립 이후 M램 생산을 위해 약 2억 유로를 투자했지만, 시장 둔화와 기술 혁신 지연으로 한계에 직면했다.
- 부채는 2020년 1460억 루블을 초과하고, 러시아 정부의 압박으로 보조금을 돌려줘야 하는 위기도 있었다.
- 결국 CNE는 생산 장비를 판매하고, 정리해고를 단행하여 직원 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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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美·EU 제재에 러시아·프랑스 합작 반도체 기업 파산 (더구루 오소영 기자) 크림반도 합병·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러시아 제재 강화 모스크바 M램 공장 지연 ▲ 프랑스·러시아의 합작사 'CNE(Crocus Nano Electronics)' 사업장 실내. (사진=CNE)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러시아 공장에 이식하기 어려웠다. 유럽산 실리콘 웨이퍼도 수입할 수 없었다. 미국 또한 러시아의 반도체 기술 수출을 막았다. 중국을 비롯해 제3국으로부터 반도체를 수입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해왔다. . 페이지 9 / 50 크로크스 테크놀로지는 결국 합작사 지분을 점차 줄였다. CNE의 지분 구조는 2017년 크로크스 테크놀로지 50.33%, 러스나노 49.67%였으나 2020년 7월 러스나노 99.99%로 수정됐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는 현재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M램의 시장 둔화와 기술 혁신 지연으로 CNE의 한계는 뚜렷해졌고 재무 구조는 악화됐다. CNE의 부채는 2020년 1460억 루블(약 2조1500억원)을 초과했다. 투자가 늦어지면서 보조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러시아 정부의 압박에도 시달렸다. 모스크바 중재법원에서 다툼을 벌인 끝에 보조금을 뱉어낼 위기는 간신히 모면할 수 있었다. 대주주인 러스나노의 자금줄도 말라갔다. 러스나노는 자금난으로 2022년부터 새 투자를 하지 않았다. 투자 프로젝트는 2021년 말 61개에서 2022년 말 45개, 2023년 말 38개로 줄었다. 올해 2월에는 자회사 플라스틱 로직스의 파산을 추진했다. 부채가 700억 루블(약 1조300억원)에 육박하며 파산 직전까지 갔었다. CNE는 생산 장비 판매에 나섰다. 정리해고를 단행해 직원 수도 2021년 87명에서 2022년 63명으로 줄였었다. 오소영 기자
9.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와 아다니, 인도에 반도체 공장 설립p.10-11
-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타워 세미컨덕터'와 인도 아다니 그룹이 인도에 13조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기로 했다.
- 해당 공장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 위치하며, 총 1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 아다니와 타워 세미컨덕터는 초기 투자로 매월 4만 장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8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이 공장이 완공되면 약 5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공장은 인도 내 여섯 번째 반도체 제조 공장이 된다.
- 인도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섯 개의 반도체 공장이 설립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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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印아다니, 반도체공장 건립…13조투자 (연합 박의래기자) 인도 여섯번째 반도체 공장…"5천개 일자리 창출" 인도 아다니 그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 대기업 아다니 그룹과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타워 세미컨덕터'가 인도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아다니와 타워 세미컨덕터가 뭄바이 판벨 지역에 100억달러(약 13조3천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일단 5천876억루피(약 9조3천억원)를 투자해 매월 반도체 웨이퍼 4만장 분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나머지 자금을 투자해 최종 매월 반도체 웨이퍼 8만장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인도 정부의 반도체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인도반도체미션(ISM)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공장이 완공되면 5천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공장 설립 승인이 떨어지면 이는 인도 내 여섯번째 반도체 제조 공장이 된다. 페이지 10 / 50 인도 정부는 2021년 ISM을 구축하고 관련 펀드를 만들어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해외 반도체 기업이 인도에 공장을 건립하면 인도 정부가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인도 정부는 최근까지 5개의 반도체 공장 건립을 승인한 상태다. 현재 인도에서는 현지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가 구자라트주 돌레라, 아삼주 모리가온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두 공장은 2026년 상업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도 기업 CG파워와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각각 건립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자국 기업 케인즈세미콘의 반도체 공장 건립을 승인한 바 있다.laecorp@yna.co.kr
10. ️🇹🇼TSMC와 협력하는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p.11-13
- TSMC의 고위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 반도체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TSMC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TSMC의 성공은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며, 그 결과 후공정 기업들이 TSMC와 동등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 이러한 협력은 TSMC와 후공정 기업 간의 진정한 원팀 체제를 구축하여 최고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후공정 기업들은 우수 인재에 대한 최상의 대우를 제공하며, 이는 글로벌 인재들이 몰리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TSMC와 일본 간의 협력관계를 통해 업계의 배움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의 소부장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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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삼성과는 다르네…TSMC '전폭적 지원' 어느 정도인가 보니 [김채연의 IT 말아먹기] (한경 김채연 기자) TSMC와 '원팀'으로 움직이는 대만의 소부장 “인공지능(AI)열풍으로 반도체가 복잡해지면서 기술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이 반도체들을 제대로 작동시키려면 TSMC 없이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지난 6일 막 내린 대만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시회 '세미콘차이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TSMC의 고위 관계자가 청중을 대상으로 한 말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반도체를 개발해도 제대로 생산을 못하면 원래의 성능을 낼 수 없다는 의미로, TSCM의 패키징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들렸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는 고객사와 협력해 그들이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수장이 모인 자리에서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재차 강조하면서도 '슈퍼을'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대만에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의 존재감은 듣던대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기조연설 이후 청중 사이에서 글로벌 각지에서 모여든 관람객으로부터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면서 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5분 이상 지나 마무리됐다. ○TSMC와 어깨 나란히 하는 ASE 대만 경제를 대표하는 TSMC의 성공은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프라 구축, 세제 혜택 등 정부의 모든 지원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TSMC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 건설 등 투자를 통해 부동산 등 대만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제조와 관련된 테스트, 후공정(OSAT) 생태계까지 크게 강화했다는 페이지 11 / 50 것. 눈여겨볼만한 점은 TSMC의 낙수효과로 성장한 대만의 ASE, SPIL 등 후공정 기업들이 TSMC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미콘 타이완에서 처음 성사된 이벤트인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수장인 이정배 사장과 TSMC 부사장간 노변담화에서 사회를 맡은 인물은 티엔 우 ASE 최고경영자(CES)다. 우 CEO는 이들을 상대로 AI 기술 트렌트와 관련해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내며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ASE가 TSMC의 일감을 받아 일하는 하청업체라기 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등한 협력 관계로 느껴지는 한 단면이었다. 이같은 비결은 TSMC가 후공정 기업과 '진정한' 원팀 체제를 구축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TSMC는 후공정 기업을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이들과 'TSMC 턴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SM의 목표= ASE, SPIL의 목표'인 셈이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TSMC의 독자 패키징 기술인 Info 및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기술로 제조한 뒤 ASE의 가오슝 공장, SPIL의 중산 공장에서 최종 패키징이 마무리는 식이다.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설계부터 생산, 제조, 패키징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는 턴키 비즈니스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TSMC는 각 분야 최고 기업과 한 몸처럼 협력해 같은 목표를 추구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AI반도체 성능 수준이 고도화되고 기술 난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TSMC의 이같은 공동 협력 체제는 빛을 발할 것이란 분석이다. ○소부장도 TSMC 급 최상의 대우 물론 이같은 협력은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없이는 불가능하다. 대만 정부의 반도체 사업 지원은 글로벌 1등인 TSMC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후공정 생태계까지 골고루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후공정 기업에도 자연스럽게 글로벌 최우수 인재가 몰리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 후공정 기업들도 우수 인재들에게 걸맞는 최상의 대우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현지 관계자는 "ASE가 TSMC보다 연봉 등 처우가 더 좋아 인재들이 서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ASE 등 후공정 기업엔 미국 등 반도체 선진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와 일하는 젊은 인재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 삼성, SK에서 고위직을 지낸 임원이 은퇴 이후 코스로 소부장 기업으로 가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페이지 12 / 50 외부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세미콘 타이완에선 대만과 반도체 장비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깊어진 밀월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양국은 '대만-일본간 반도체 기술 심포지엄' 별도 세션을 만들어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TSMC가 고객사와 협력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하는 것처럼 소부장 생태계 역시 배움과 협력에 열려있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할 소부장 기업이 나오려면 우수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해보인다"며 "기업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정부 지원 뿐 아니라 삼성, SK와 협력 등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막내린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 '세미콘 타이완2024' 에 참석한 주요 연사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이 놓여있다. 김채연 기자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11. ️📰TSMC, 미국 공장 2025년 양산 준비 순조로움p.13-14
-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공장이 2025년 양산 준비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최근 시범 생산의 수율이 대만 남부 과학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 그러나 TSMC의 피닉스 1공장의 높은 건설비용과 인건비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또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아이폰 16 시리즈에 TSMC의 3나노 최신 공정으로 생산된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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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TSMC 美공장 내년 양산준비 순조…건설·인력비용은 고민"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대만 공업기술연구원, 엔비디아 젠슨 황과 AMD 리사 수 '원사'에 위촉 대만 TSMC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미국 공장의 2025년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시보와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이 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TSMC가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1공장의 진척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시범 생산에 들어간 해당 공장의 수율(收率·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이 최근 대만 남부 과학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닉스 1공장이 올해 안으로 양산 준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양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TSMC 피닉스 1공장의 시범 생산 속도가 양호하지만, 공장 건설 비용, 인적 비용, 양산 비용 등의 고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공장의 건설 비용과 대만에서 파견된 인적 비용이 각각 2~4배, 2배에 달해 양산 비용이 대만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13 / 50 이와 관련, TSMC는 전날 해당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진전 상황도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만언론은 곧 출시될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 시리즈 4종류의 모델에 TSMC의 3나노 최신 공정으로 생산된 A18, A18 Pro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은 북부 신주에서 열린 정부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의 원사(최고 학술 칭호)로 선출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등 5명에 대한 임명식에 참석했다. 샤오 부총통은 황 CEO와 수 CEO 등이 대만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 두 사람은 영상을 통해 원사라는 영예에 대한 감사와 함께 AI에 대한 대만 산업의 청사진을 전했다.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가운데) [대만 총통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12. ️🇺🇸TSMC, 미국 반도체 생산 일정 지연 배경p.14-15
- 2022년 12월, TSMC 1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애플 CEO 팀 쿡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칩 생산을 발표했다.
- 그러나 TSMC는 2020년에 첫 번째 공장 투자를 밝힌 이후 아직 1개의 반도체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 TSMC는 2020년 총 650억 달러를 투자해 피닉스에 반도체 공장 3곳을 건설 중이며, 생산 일정이 1공장은 2024~2025년으로, 2공장은 2026~2028년으로 미뤄졌다.
- 생산 지연의 주된 이유는 미국과 대만의 문화적 갈등과 미숙련 노동자 문제로 분석되고 있으며, 미 대선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 또한 연원호 교수는 TSMC가 미국보다 대만에서의 생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차기 대통령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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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1 4 년전 美투자 밝힌 TSMC, 생산 일정 차일피일 미뤄… “美대선 결과 지켜보는 듯” (동아 전남혁 기자) “아이폰에 들어갈 칩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찍히게 됐다.” 2022년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1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말했다. 쿡 CEO를 비롯해 조 바이든 대통령, 장중머우(張忠謀·모리스 창) TSMC 창업자 등이 샴페인 잔을 부딪친 이날 행사는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동맹’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2020년 1공장 투자를 처음 밝힌 TSMC는 아직 미국에서 1개의 반도체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TSMC는 2020년 총 650억 달러(약 86조9000억 원)를 투입해 피닉스에 반도체 공장 3기를 건설 중이다. 1공장의 생산 시기는 2024년에서 2025년 상반기로 미룬다고 최근 밝혔다. 또 2공장은 2026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됐다. 3일 대만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3공장도 2029년 말에나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 생산 지연의 주된 이유로 미국과 대만의 문화적 충돌과 미숙련 노동자 문제가 꼽힌다. 일각에서는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TSMC가 페이지 14 / 50 양당 후보의 반도체 정책 향방을 지켜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다. 대만은 미국에 방위비를 지급해야 한다”며 TSMC를 간접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연원호 국립외교원 교수는 “TSMC는 (미국보다는) 대만에서 반도체 생산을 하려는 의지가 강한 편이었다”며 “(미국의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추가적인 보조금이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전략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⑨ “우리는 ‘이것’ 두려웠다”...반도체 제국 인텔, 벼랑 끝 몰린 이유
13. 📉인텔과 도시바, 반도체 기업의 몰락 이야기p.15-17
- 인텔이 1만5000명 구조조정을 시작하며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할 매각 검토 중이다.
- 이러한 과정에서 인텔은 지나친 비용 절감과 관료주의적 기업문화로 기술 경쟁력이 저하되었음을 지적받고 있다.
- 일본의 도시바 또한 과거 영광을 뒤로하고, 지난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으며 반도체 기업 몰락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 이처럼 인텔과 도시바의 사례는 반도체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중요한 교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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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데 [위클리 반도체] (매경 성승훈 기자) [성승훈 기자의 위클리반도체 - 9월 첫째주] 반도체 제국으로 불렸던 인텔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직원 1만5000명 구조조정에 나선 데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죠. 2021년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TSMC와 삼성전자를 잡겠다”며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입니다. 한때는 전 세계를 호령했던 인텔이 왜 이렇게 됐을까요. 이제는 이름만 남은 일본 반도체기업 전철을 밟게 될까요. 최근에는 삼성전자 위기론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이번주 위클리반도체에서는 반도체기업 몰락사를 짚어보겠습니다. 기술보다는 ‘돈’ 좇았던 인텔 막대한 자금 위기로 구조조정을 시작한 인텔의 팻 갤싱어 최고경영자. <사진=AFP 연합> 지난 주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인텔이 종합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거였죠. 특히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할 매각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면서 반도체업계가 출렁였습니다. 다만 겔싱어 CEO가 파운드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매각보단 사업 확장 계획을 보류하는 방안을 먼저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매각 대상에 오른 사업은 파운드리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머블 통신칩 부문(programmable chip unit)’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독일 공장 건립도 멈춰 설 수 있습니다. 당초 인텔은 300억유로(약 44조4000억원)를 투입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는데요. 업계에선 인텔이 독일 공장 건설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죠. 페이지 15 / 50 인텔은 자본 지출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7% 적은 215억달러(약 28조8600억원)를 지출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겁니다. 이처럼 인텔이 몰락을 맞게 된 배경으로는 △지나친 비용 절감 △관료주의적 기업문화가 꼽힙니다. 엔지니어링보다 재무에만 신경 쓰며 기술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 것이죠. 2년마다 반도체 성능이 2배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이 인텔에서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얘기입니다. 그러나 인텔은 2010년대부터 기술인재를 대거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선 좋은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텔 기술 경쟁력에는 독이 된 셈이죠. 지난 5일에는 로이터통신이 “인텔이 브로드컴 반도체 제조 테스트에서 실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인텔의 1.8나노 공정으로는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기 어렵다는 뜻이었죠. 제국의 병폐 중 하나는 관료주의입니다. 최근 인텔 이사회를 떠난 립부 탄이 쓴소리를 남겼는데요. 탄은 “인텔은 위험회피적이고 관료주의적 문화에 빠져있다”며 “비대해진 인력 구조, 위험회피적 문화, 뒤떨어진 인공지능(AI) 전략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침몰한 일본 반도체산업 일본 기업 ‘도시바’. 반도체기업 몰락사(史)에서 일본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반도체기업들은 미국을 크게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플라자합의(1985년)와 미·일 반도체협정(1986년)을 계기로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됐어요. 3차례에 걸친 반도체협정으로 일본 기업들은 한국·대만에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이 미국에 생산원가를 공개해야 할 뿐 아니라 자국 시장에서도 미국 반도체기업 점유율을 20%까지 높여야 했기 때문이죠. 반면교사로 살펴볼 사례는 도시바입니다. 지난해 12월에 도시바는 도쿄 증시에 상장된 지 74년 만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어요. 일본 반도체산업 상징이었던 도시바의 쓸쓸한 퇴장이었죠. 도시바는 반도체업계에서도 굵직한 흔적을 남겼던 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 4Kb CMOS RAM 개발(1977년) △세계 최초 NOR형 메모리 개발(1980년) △세계 최초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1986년) 등 세계 최초 타이틀도 여럿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바는 원자력발전 사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지 16 / 50 야심 차게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했으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모든 게 달라졌던 겁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며 도시바의 원전 사업에도 제동이 걸렸죠. 2015년에는 회계 부정 사건이 터지면서 기업 신뢰도는 땅바닥을 쳤습니다. 이제는 도시바 반도체라는 이름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 사업 부문은 2018년에 분리 매각돼 키옥시아로 이름이 바뀌었거든요. 키옥시아는 한·미·일이 참여한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이 인수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 4조원을 투자했죠. K 반도체도 반면교사 삼아야 전영현 부회장 [사진 = 연합뉴스] 인텔과 도시바의 사례를 살펴봤듯이 반도체기업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예외는 아니겠죠.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으나 위기가 언제 다시 닥칠지는 모르는 법입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위기론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전영현 삼성전자
14. 부회장, DS 부문장으로 취임하며 위기 의식 고취p.17-18
- 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나서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 그는 DS 부문장으로 취임 이후, 사내에서 고삐를 죄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 삼성전자 DS 부문이 흑자를 내고 있지만, 전 부회장은 경쟁력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4년 2분기는 매출·이익 측면에서 개선됐다'고 언급했습니다.
-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의 개선에 따른 결과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또한 전 부회장은 관료주의적 기업문화 타파와 소통 개선을 해결 과제로 제시하며, 인텔의 사례를 통해 위험 회피적 문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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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맡게 됐습니다.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사내에서도 고삐를 죄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부회장이 냈던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위기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읽힙니다. 전 부회장은 “2024년 2분기는 매출·이익 측면에서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도 “근본적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어요. 삼성전자 실적이 좋아졌지만 ‘경쟁력’까지 좋아졌다고 할 수는 없다는 거죠. 전 부회장은 “근원적 경쟁력 회복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했다”며 “시황에 의존하면 작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해결 과제로는 관료주의적 기업문화 타파를 내세웠죠. 소통의 벽을 허물고, 문제를 회피하는 문화를 개선하자는 겁니다. 위험회피적 문화와 관료주의로 인해 서서히 침몰했던 인텔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페이지 17 / 50
15. 일본 반도체 산업 후퇴 원인 및 도쿄일렉트론의 미래 투자 계획p.18-19
- 일본 반도체 산업은 경기 불황 때 미래 투자를 줄인 반면, 한국과 대만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것이 결정적인 차이로 작용하여 경쟁력이 하락했다.
- 도쿄일렉트론(TEL)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VIP' 고객으로, 향후 5년간 1조5000억엔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 계획과 함께 7000억엔 규모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또한 매년 일본과 해외에서 1000명씩 신규 채용하여 5년간 총 1만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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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1 "日 반도체 후퇴는 불황때 투자 줄인 탓…삼성·SK와 협력 강화할 것" (한경 김일규 기자) 월요인터뷰 세계 4대 반도체장비社 도쿄일렉트론 가와이 도시키 사장 디지털-탈탄소 '양립'시키는 게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통 목표 고속·대용량·저전력 기술이 핵심 한국 기업들과 함께 실현할 것 EUV 노광용 도포·현상 장비 세계 점유율 100% '압도적' 매출 3조엔·영업이익률 35% … 3년뒤 달성 日유일한 기업 목표 가와이 도시키 도쿄일렉트론 사장이 최근 일본 도쿄 아카사카 본사에서 회사 성장 및 반도체산업 전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일규 특파원 1980년대 세계를 주름잡던 일본 반도체산업은 이제 존재감마저 희미하다. NEC, 도시바, 후지쓰,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1980년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점유율 10% 수준으로 추락했다. 1990년대 PC용 메모리 수요 확대 흐름에 대처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이유다. 그러나 일본에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도쿄일렉트론의 ‘VIP’ 고객이다. 도쿄일렉트론의 시가총액은 10조3800억엔(약 97조7000억원)으로, 10년 만에 10배가량 불어났다. 일본에선 도쿄일렉트론을 두고 “애니멀 스피릿(야성적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 거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도쿄 아카사카 본사에서 가와이 도시키 사장을 만나 반도체산업 전망에 관해 들었다. ▷일본 반도체산업이 후퇴한 이유는 뭔가요. “반도체산업의 특징은 기술 혁신이 빠르고, 변화도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대규모 미래 투자가 필요한데,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경기가 나빠졌을 때 미래 투자를 축소했습니다. 그때 (한국 대만 등) 해외 반도체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투자했죠. 그런 차이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도쿄일렉트론은 계속 미래 투자를 합니까.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1조5000억엔 이상 투자할 계획입니다. 설비투자에는 7000억엔 정도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글로벌 인재 채용도 대규모로 할 생각입니다. 매년 일본과 해외에서 페이지 18 / 50 1000명씩, 5년간 총 1만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16. 📉반도체 시장의 전망 및 기술 혁신p.19-20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대량의 데이터를 즉각 처리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 2022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약 5300억 달러였으며, 2030년까지는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70여 년에 걸쳐 형성된 시장 규모와 동일한 규모가 7년 만에 다시 생길 것이라는 의미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 반도체업계의 주요 과제는 전력 소비 문제로,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디지털과 탈탄소를 양립하는 것이 세계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반도체 기술 혁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 기술 혁신 포인트는 더 빠른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높은 신뢰성, 그리고 저소비 전력입니다.
- 현재 도쿄일렉트론은 고성능 HBM을 개발하기 위해 미세한 패터닝 기술로 세계 유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차세대 AI 가속기를 위해 다양한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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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어떻게 전망합니까.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가상현실 등 대량의 데이터를 즉각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반도체산업을 계속 발전시킬 것입니다.” ▷시장이 얼마나 커질 것으로 보십니까.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약 5300억달러였는데, 2030년에는 1조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947년 트랜지스터에서 시작해 70여 년에 걸쳐 형성된 시장 규모와 같은 크기의 시장이 앞으로 7년 만에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죠.” ▷반도체업계 과제는 무엇입니까. “전력 소비 문제입니다. 이대로 가면 20~30년 후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세계의 공통된 목표는 디지털과 탈탄소, 이 둘을 양립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술 혁신이 점점 중요해질 것입니다.” ▷기술 혁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우선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속과 대용량이죠. 높은 신뢰성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는 고장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저소비 전력입니다.” ▷고성능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AI 가속기에는 4㎚(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에서 제작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사용됩니다. 이 반도체의 트랜지스터는 800억 개 수준입니다. 여기에 141기가바이트(GB)의 고대역폭메모리(HBM) 6개가 붙습니다. 차세대 AI 가속기에는 2㎚ 공정에서 제조한 GPU가 3개 들어갑니다. 트랜지스터는 4800억 개로 예상됩니다. 현재 D램 8개를 쌓아 만드는 HBM도 5년 내 두 배인 16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할 것입니다.” ▷도쿄일렉트론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고성능 HBM을 개발하기 위해선 패터닝(회로를 웨이퍼에 새기는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쿄일렉트론은 미세한 패터닝에 필요한 성막, 도포·현상, 에칭, 세정까지 네 가지 연속적인 핵심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회사입니다. 특히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용 도포·현상 장비 세계 점유율은 100%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반도체 중 도쿄일렉트론의 장비를 거치지 않은 반도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제품을 더욱 응용해 차세대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페이지 19 / 50
17. ️🔍미국과 중국 반도체 갈등 및 일본과 한국 협력 논의p.20-21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도쿄일렉트론은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갖고 있다.
- 한국의 선도적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세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디지털 기술과 탈탄소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웹 미팅과 저소비 전력화 같은 '그린' 전략을 강조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반도체 기술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 도쿄일렉트론은 2027년까지 매출 3조엔 이상, 영업이익률 35% 이상 등의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가능성이 자본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지원과 뛰어난 대학, 강력한 서플라이 체인을 바탕으로 부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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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도쿄일렉트론의 장비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것은 세계 어딘가에선 반드시 반도체 투자가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은 무엇입니까. “한국에는 세계를 리드하는 고객사가 많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죠. 도쿄일렉트론만으로는 세상에 가치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한국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세계 발전에 필수인 디지털화와 탈탄소의 양립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5년 전만 해도 일본과 한국은 사이가 나빴습니다. “정치적인 부분은 얘기하기 어렵습니다만, 도쿄일렉트론과 한국의 고객사는 서로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좋은 관계를 소중히 유지할 것입니다. 한국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를 통해 세계 발전에 공헌하고 싶습니다.” ▷디지털과 탈탄소를 양립하는 방안은 뭔가요. “디지털에 ‘그린’을 입힌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동하지 않고 웹에서 미팅하는 것은 ‘디지털에 의한 그린’입니다. 데이터센터의 저소비 전력화는 ‘디지털 자체의 그린’이죠. 이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반도체 기술 발전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반도체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중요한 것은 동기 부여입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목표로 세웠죠. 2027년까지 매출 3조엔 이상, 영업이익률 35%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에는 약 1600개 기업이 있는데, 3년 뒤 도쿄증시에서 이 목표를 달성한 유일한 기업이 될 것입니다.” ▷10년간 주가가 10배 뛰었습니다. “우선 실적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전공정 제조장비(WFE) 시장은 2014년 대비 올해 3.1배로 성장했습니다. 이 기간 도쿄일렉트론은 매출 3.6배, 영업이익은 6.6배 증가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래 투자 계획과 성장 잠재력이 자본시장에서 평가받아 현재 시가총액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변동성이 커진 엔·달러 환율 영향은 없습니까. 페이지 20 / 50 “도쿄일렉트론의 장비 판매는 엔화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 변동의 영향은 한정적입니다.” ▷일본 반도체산업은 부활할 수 있을까요. “반도체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반도체 기술 혁신의 중요성이 인식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본에는 수많은 뛰어난 대학이 있고, 장비·소재업체 등 서플라이 체인은 강합니다.” ▷일본의 거시경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엔저 영향으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방문)가
18. ️🇯🇵 도쿄일렉트론, 반도체 장비업체의 성장과 전망p.21-22
- 도쿄일렉트론은 1963년 설립된 일본의 반도체 장비 회사로, 2023회계연도에 매출 1조8305억엔, 영업이익 4563억엔을 기록하며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힌다.
- 이 회사는 '반도체 기술 혁신에 공헌하는 꿈과 활력 있는 회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반도체 공정에서 세계 1, 2위 점유율을 가진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 약 2만30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9개 국가와 지역에서 2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2023년 목표 매출은 2조3000억엔, 영업이익은 6270억엔이며, 지난 10년간 주가가 10배 상승했음에도 최근 1년 상승률은 약 4%에 그쳤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993년 설립되어 지난해 매출 1조1965억원과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하였고, 현재 임직원은 약 2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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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것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반도체업계 성장도 일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일렉트론은 10년 만에 주가 10배…'일학개미' 최다 매수 도쿄일렉트론은 1963년 설립된 일본 반도체 장비 회사다. 2023회계연도 매출 1조8305억엔(약 1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563억엔(약 4조3000억원)으로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힌다. 국내에서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일학개미’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상장지수펀드 제외)이기도 하다. ‘반도체 기술 혁신에 공헌하는 꿈과 활력이 있는 회사’를 비전으로, 60여 년간 기술 혁신에 매진했다. 코터·디벨로퍼, 식각, 세정, 성막, 테스트, 본더·디본더 등 여러 반도체 공정에서 세계 1, 2위 점유율을 지닌 장비를 생산한다. 보유한 특허는 약 2만3000건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 중 1위다.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세계 19개 국가와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작년 이직률은 일본 사업장 기준 1.2%, 세계 사업장에서도 2.5%에 그쳤다. 이직률이 낮다는 것은 정보 보안 관점에서 고객사에 신뢰를 주는 포인트다. 올해는 매출 2조3000억엔, 영업이익 627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간 주가는 10배가량 올랐지만, 최근 1년 상승률은 약 4%에 그쳤다. 지난 2월 도쿄증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소니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지만, 이후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 등으로 현재는 10위권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993년 설립됐다. 경기 화성·평택·이천, 충북 청주 등 8곳에 사무소와 공장을 뒀다. 지난 6월엔 용인시가 조성 중인 ‘원삼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페이지 21 / 50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1965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은 약 2000명이다.
19. 가와이 도시키 사장 경력 프로필p.22
- 가와이 도시키 사장은 1963년에 태어났으며, 메이지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 1986년 도쿄일렉트론에 입사한 후, 2007년에는 TPS(열 공정) 사업기획부 부장으로 근무하였다.
- 2010년에는 집행임원 겸 TPS BU장, SD(싱글 웨이퍼 증착) BU장이 되었고, 2012년부터는 SPS(표면 처리) BU장으로 활동하였다.
- 2015년 부사장 겸 COO를 거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장 겸 CEO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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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이 도시키 사장 프로필 △1963년 출생 △메이지대 경영학부 졸업 △1986년 도쿄일렉트론 입사 △2007년 TPS(열 공정) 사업기획부 부장 △2010년 집행임원 겸 TPS BU장, SD(싱글 웨이퍼 증착) BU장 △2012년 집행임원 겸 SPS(표면 처리) BU장 △2015년 부사장 겸 COO △2016년~ 사장 겸 CEO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20.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 개소 및 전략p.22-23
- 정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를 개소하여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 이번 개소식에서는 산업부와 여러 관계자가 참석하여 한국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혁신센터에는 알파솔루션즈, 사피엔반도체 등 5개사가 입주하여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분야에서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미국은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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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 개소··· 국내 기업 해외진출 ‘물꼬’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팹리스·IP·디자인하우스 분야 투자 확대로 ‘K-반도체’ 경쟁력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정부가 AI반도체 본고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지원 거점을 구축하면서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 개소식을 통해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 산호세에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산업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혁신센터 입주기업,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미국 반도체 기업, 스탠포드대학교 등 양국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양국간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혁신센터에는 알파솔루션즈, 사피엔반도체, 모빌린트, 하이퍼엑셀, 세미파이브 등 5개사가 입주해 있다. 앞서 지난 6월 산업부는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을 공모한 결과 국내 △팹리스(반도체 페이지 22 / 50 설계) △IP(설계자산) △디자인하우스 기업 등 10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가 설계한 도면을 각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공정에 맞게 설계도를 그려주는 업체로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K-반도체’ 취약점으로 꼽혀 온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선언한 것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미국은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실리콘밸리에는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AMD 등 주요 팹리스 기업뿐 아니라 구글, 메타, 애플 등 반도체 칩 개발에 뛰어든 대기업의 본사도 있다.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시장인 셈이다.
21. 🔧산호세에 글로벌 반도체 혁신센터 설립p.23
- 산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한 산호세를 혁신센터 설립지로 선정하고, 이 센터를 통해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인증 자문, 홍보·네트워크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지 수요기업과 시장 요구를 반영하여 기술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기술 자문 및 시장·기술 동향을 제공한다.
- 또한, 개발 제품 성능 검증과 현지 시장 요구 인증을 자문하고, 수요기업 향 프로모션용 데모보드 제작을 지원한다.
- 입주기업과 공동 멤버십 기업 20여 곳에는 공용공간이나 네트워킹 행사 등의 연계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 산업부는 AI 반도체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강화할 게임체인저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 기업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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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한 산호세를 혁신센터 설립지로 선정하고, △혁신센터를 통해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인증 자문 △홍보·네트워크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수요기업과 시장요구를 반영한 기술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기술 자문과 시장·기술 동향을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 제품 성능 검증과 현지 시장 요구 인증을 자문하고, 수요기업향 프로모션용 데모보드 제작을 지원한다. 입주기업과 공동 멤버십 기업 20여곳에는 기업별로 구축하기 어려운 공용공간이나 네트워킹 행사 등의 연계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4월 국빈 방문 이후 미국과 차세대 반도체 협력을 이어온데 이어 이번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AI반도체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강화할 게임체인저 기술로 AI반도체 본고장에 설립된 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 기업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칭)’ 등 개발·생산 인프라 지원,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 설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6일(현지시간)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인영 기자
22. ️🗣️최태원 회장, AI·반도체 경쟁에 대응하겠다p.23-24
- 최태원 SK 회장은 그룹 CEO들에게 글로벌 경영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전하며 기민한 대응을 촉구했다.
- 그는 7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에서 AI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최 회장은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남을 통해 한국 기업 지원을 요청하고, AI 및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초당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 회의에는 SK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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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주 말에 사장단 소집한 최태원 "AI·반도체 경쟁 치열…나부터 더 뛰겠다" (한경 김봉구 기자) SK, 주요 계열사 CEO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회의 최 회장 "녹록지 않은 상황…촉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한 최태원 회장(맨앞). / 사진=강은구기자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미래 핵심 사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촉을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주문했다. 페이지 23 / 50 자신부터 열심히 앞장서 뛰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주말인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를 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SK가 영위하는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사업 모두 국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사업 경쟁력 제고와 사업 생태계 확장에 더 힘쓰자”라고 당부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중요하고 시의성 높은 의제가 있을 경우 주말 회의를 열어 최 회장이 경영진과 의견을 나누고 대응책을 모색해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앞서 이달 3일엔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가 하면, 지난 5일에는 국회에서 여야 대표들을 만나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탄소중립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정준 SK아메리카스 대표 부회장 △서진우 SK 중국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3. 🚀제이아이테크, 반도체용 전구체 생산 확대 및 사업 확장p.24-25
-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용 전구체 핵심 원료 3공장을 이달 가동하여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 회사 대표인 함석헌은 반도체 공정에서 핵심 소재인 전구체가 중요하며, 주요 고객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이 있다고 전했다.
-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함께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2차전지 및 OLED 사업으로도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 올해 상반기 매출은 313억원으로 작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03%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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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반도체용 전구체 생산 늘린다"…제이아이테크, 원료 3공장 가동 (한경 윤현주 기자) 삼성전자·마이크론 등에 공급 2차전지·OLED로도 사업 확장 내년 매출 1000억 돌파 기대 “미국 업체와 협력한 반도체용 전구체 핵심 원료 3공장이 이달 말 가동되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사진)는 지난 6일 하반기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용 전구체, 포토마스크 케이스와 원단을 생산·판매한다. 외형을 키우기 위해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반도체용 특수가스 분리정제, 2차전지 전해액, OLED(발광다이오드) 유기재료 중간체 및 완제품 합성 등의 제조·판매 사업도 페이지 24 / 50 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박막형성용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반응기 내 여러 종류의 반응기체를 유입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원하는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하는 데 사용하는 재료가 전구체다. 반도체의 미세화, 고용량화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주요 제품은 Si-프리커서, Ti-프리커서, Zr- 프리커서, Hf-프리커서 등이다.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일본 키옥시아 등 글로벌 10여 곳의 반도체 회사다. 함 대표는 “작년엔 반도체 시장이 안 좋았는데 올해는 훈풍이 불고 있다”며 “반도체용 전구체 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이 70% 높아져 실적에 기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공장이 11월 본격 가동되는 것도 호재”라며 “반도체용 전구체 핵심 원료와 2차전지 소재, OLED 중간체 등도 생산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퀀텀점프 시기는 내년으로 봤다. 2차전지, OLED 사업이 받쳐주면 내년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이 회사 매출을 746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매출 313억원(전년 대비 34% 증가), 영업이익 58억원(103% 증가)을 기록했다. 군산=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24. 🔒삼성·하이닉스 임원, 기술 유출로 구속p.25-26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임원 출신 최진석(66)씨가 20나노급 D램 공정기술 자료 유출 혐의로 구속되었다.
- 최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빼내 '삼성전자 복제공장'을 세운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됐다가 석방된 바 있다.
-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최씨와 전직 연구원이 600여 단계의 공정을 담은 자료를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은 이들이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을 전체적으로 넘긴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최씨는 과거 삼성전자 상무와 하이닉스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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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단독] 삼성·하이닉스 임원 출신 반도체 전문가 최진석씨, 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 (조선비즈 김민소 기자) 중국에 ‘20나노급 D램 공정기술 자료’ 유출 혐의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기술인 20나노급 D램 공정기술자료를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임원 출신 반도체 전문가 최진석(66)씨가 구속됐다. 앞서 최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빼내 20나노급 D램 반도체 ‘삼성전자 복제공장’을 세운 혐의로도 지난해 6월 구속됐다가 석방된 바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페이지 25 / 50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최씨와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0나노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온도, 압력 등 600여단계 공정에 관한 핵심 정보가 담긴 자료를 중국 청두가오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이들이 20나노급 D램 반도체 생산 공정에 관한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을 통째로 넘긴 수준으로 혐의를 파악하고 있다.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최씨는 삼성전자 상무와 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앞서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빼내 20나노급 D램 반도체 ‘삼성전자 복제공장’을 세운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됐다가 11월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15일에 오씨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방어권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보완수사를 거친 후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안동건)를 통해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이때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다. 범행의 중대성과 피해 규모를 고려해 영장실질심사에도 검찰이 직접 출석해 범죄 혐의를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소 기자
25. 📺 OLED 패널 가격 하락과 TV 출하량 증가 기대p.26-27
-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TV 출하량이 반등함에 따라 삼성·LG TV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올해 상반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254만 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되었으며, 연간 600~700만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 OLED 패널 가격도 꾸준히 하락 중인 가운데, 국내 TV 제조사들은 가격 인하와 출하량 증가 소식에 반가워하고 있다.
- AI TV 수요 증가로 OLED TV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며, 양사는 이 신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OLED TV를 강화하고 있다.
- 중국 업체의 OLED 패널은 저가형에 집중되어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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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오매불망 OLED, 드디어 뛴다…中에 골머리 앓던 삼성·LG '화색'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이슈속으로] /그래픽 = 김다나 디자인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TV 출하량이 반등하면서 삼성·LG TV의 '반전 카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높아진 중국 의존도와 원가 상승으로 LCD(액정표시장치) TV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OLED TV의 출하량은 254만 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통상 TV 수요가 하반기에 집중되고, 출하량이 매달 오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연간 600~7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OLED TV는 2021년 770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750만대, 지난해 540만대로 지속 하락 중이다. 페이지 26 / 50 TV용 OLED 패널의 가격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협회에 따르면 65형 TV용 OLED 패널 단가는 2021년 하반기 말 785달러에서 지난해 말 675달러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44형 TV용 OLED 패널도 465달러에서 400달러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패널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TV 제조사에게 패널 가격 인하와 OLED TV의 출하량 증가는 반갑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LCD 사업 철수를 서두르면서 TV용 LCD 패널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고, 원가 압박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4% 상승한 금액에 LCD TV 모듈을 구입했으며,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구입가가 12% 올랐다. 업계는 AI(인공지능) TV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OLED를 사용하는 TV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다. OLED는 LCD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고 가볍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많고 부품을 많이 설치해야 하는 AI TV에 적합하다. 또 명암비와 밝기 균일도, 응답속도가 빨라 AI TV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에도 안성맞춤이다. 양사는 OLED TV를 강화해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올해 상반기 134만 700대를 출하해 53%의 점유율로 OLED TV 1위에 오른 LG전자는 무선·투명 라인업을 확대하고 초대형 제품군에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늦었지만, 플랫폼 성능과 AI 기반의 고화질 시청경험을 내세워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OLED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중국 업체의 OLED 패널이 대부분 저가형·내수용 패널에 집중돼 있어 TV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IT용 OLED 투자에 2026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입하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OLED 매출 비중을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50%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콘텐츠 부족과 높은 원가 문제로 OLED TV의 출하량이 줄어들었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달라진 기류가 감지된다"며 "비중이 확대되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원가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6. ️📱애플, 모든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p.27-29
- 애플은 내년 상반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4세대 아이폰 S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 이로 인해 애플의 모든 아이폰 모델에 OLED 패널이 도입되며, 이는 LCD 디스플레이의 사실상 종말을 의미한다.
-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OLED의 '플리커링' 현상으로 인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 OLED는 픽셀 단위로 밝기를 조절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눈의 피로와 두통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OLED가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색 재현율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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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모든 아이폰에 OLED 채택하는 애플…진짜 문제 따로 있다 (디지털투데이 홍진 주 기자) 2022년 출시된 아이폰 SE 3세대 [사진: 애플] 페이지 27 / 50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내년 상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4세대 아이폰S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중 유일하게 저가형 아이폰SE에 일반적인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다. 그런데 이번 발표에 따라 모든 아이폰 모델에 OLED 패널이 도입되는 것이다. 사실상 아이폰 생태계 내 LCD의 종말이다. 애플은 지난 2017년 발매한 아이폰X에 OLED 패널을 처음 사용한 이후, 2020년에는 모든 아이폰12 라인업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올해에는 아이패드도 LCD에서 OLED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애플의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OLED 패널의 특성 때문인데, 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LCD와 OLED 디스플레이를 비교해 봤다. 매체는 OLED 디스플레이 문제점으로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링'(Flickering) 현상을 지적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픽셀 단위로 밝기가 조절돼 각 픽셀에 흐르는 전류를 조정하여 밝기를 제어한다. 때문에 더 깊고 사실적인 검은색인 트루 블랙(True black)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문제는 OLED 디스플레이가 픽셀 당 밝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펄스 폭 변조'(PWM)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PMW는 전원을 껐다 켰다 하며 밝기를 조절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플리커 현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특히 낮은 밝기 설정에서 플리커가 더욱 잘 감지되는데, 이는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눈의 피로, 두통,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OLED PWM의 또 다른 문제는 일반적으로 플리커 주파수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조업체마다 다른 PWM 주파수 또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OLED 화면마다 플리커 감도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삼성 OLED(왼쪽)와 로컬디밍을 적용한 LCD(오른쪽) 간 빛 번짐 현상 비교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반면 LCD 디스플레이는 다른 방법을 통해 밝기를 제어한다. LCD는 이미지를 표시하기 위해 장치 뒤에 조명을 놓는 백라이트에서만 작동한다. 이는 액정을 통과하는 빛의 양을 제어하여 밝기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LC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PWM는 개별 픽셀이 아닌 백라이트에 주로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LCD 화면은 종종 OLED 디스플레이보다 낮은 PWM 주파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백라이트가 일정하기 때문에 OLED 화면에 비해 플리커 현상이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일부 LCD 화면은 PWM을 사용하는 대신 전압을 낮춰 밝기를 낮추는 페이지 28 / 50 방법인 'DC 디밍'(DC dimming)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플리커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 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에 매체는 두통이나 눈의 피로를 경험하는 사용자는 PMW에 더 민감하다면서, OLED 디스플레이가 더 높은 주파수의 플리커와 픽셀 수준 변조로 인해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OLED가 가진 장점인 뛰어난 화질과 색 재현율을 높이 평가하며 애플의 이번 결정이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플리커링을 줄이기 위해 일부 플래그십 폰에 2000Hz 이상의 고주사율 PMW OLED를 채용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3 프로부터 480Hz PMW OLED를 쓰고 있다.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는 그 절반 수준인 240Hz PWM OLED를 사용한다 홍진주 기자 hongjj
27. 🏆 OLED 시장 확대와 사피엔반도체의 글로벌 공략p.29-30
- 유비리서치는 탠덤 OLED가 도입된 태블릿 출시로 IT용 OLED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화웨이의 메이트패드 프로 출시에 따라 OLED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낮은 소비전력 덕분에 앞으로도 다양한 IT 제품에 OLED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사피엔반도체는 글로벌 마이크로LED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열고 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로 공략하고 있다.
- 또한, 삼성전자 출신의 진영민 CSO를 영입하여 전문성과 사업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북미 고객과 논의 중이다.
- 마지막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순환경제 선도'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폐유리 등의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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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유비리서치 "탠덤 OLED 도입한 태블릿 출시로 IT 용 OLED 시장 본격 확대" (웤,투데이 전석희 기자) 태블릿에 탠덤 OLED를 도입하면서 IT용 OLED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4 IT 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탠덤(Tandem) OLED가 적용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화웨이의 태블릿 ‘메이트패드 프로(MatePad Pro)’가 출시되면서 IT 제품에 OLED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소비전력이 낮고 배터리의 용량을 키우기 용이한 OLED는 전력 소모가 많은 온 디바이스(on-device) AI 노트북에도 적합해 앞으로도 IT 용 제품에 OLED가 좀 더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IT 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고, 주요 패널사들의 IT 제품을 위한 8.6세대 라인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유비리서치는 분석했다. 특히 올해 전체 OLED 출하량은 2,320만 대에 달하고 오는 2028년에는 5,080만 대 출하될 것으로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석희 기자 ④ 사피엔반도체, 삼성전자 출신 영입…美 마이크로LED 공략 (BLOTER 윤아름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 전경. /사진 제공=사피엔반도체 사피엔반도체가 글로벌 마이크로LED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전문으로 하는 사피엔반도체는 글로벌 고객사 유치에 돌입했다. 페이지 29 / 50 8일 사피엔반도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열고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피엔반도체는 실리콘밸리 내부 주요 빅테크 기업과 AI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용 DDI를 공동개발, 제품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사무소 개소에 맞춰 진영민 최고영업·마케팅책임자(CSO)를 영입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수석기술 프로그램 매니저 출신인 진 CSO는 최근까지 독일 지멘스에서 아시아 수석 기술영업 상무로 근무한 25년 경력자다. 앞서 사피엔반도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반도체산업조합 주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연계형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 입주 권한을 얻었다.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는 국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미국 현지 고객 발굴과 기술지원, 전문과와의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사피엔반도체는 이를 통해 AI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프레이 글로벌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늘린다는 목표다. 실리콘밸리에는 메타,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부터 엔비디아, 퀄컴,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과 AI 스마트 안경에 탑재될 마이크로LED디스플레이 반도체를 두고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이번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로 논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⑤ "유리를 다시 모래로"…삼성디스플레이 '순환경제 선도' 대통령상 (서울=뉴스 1 김재현 기자)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서 최고상 수상 폐유리, 유리섬유·보도블록 원료 등으로 재활용
28. 삼성디스플레이, 순환경제 선도기업으로 대통령 상 수상p.30-31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가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상을 수상한다.
- 이 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을 활성화한 기업에게 주어지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래와 물과 같은 대체 불가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 특히 '유리를 다시 모래로'라는 슬로건 하에 폐유리를 유리섬유와 보도블록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신규 사옥 'SDR' 공사에 폐유리를 부원료로 재활용한 시멘트 약 2만여 톤을 사용했다.
- 또한 지난해 아산1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 양은 전년 대비 약 17% 감소하였고, 재활용률은 98.3%에 달하며, 2030년까지 99.9% 재활용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았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감축과 저전력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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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1캠퍼스가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 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 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한 기업에 수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체 불가 자원인 모래와 물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 재료를 재자원화하 는 등 산업 내 순환경제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페이지 30 / 50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를 다시 모래로(Glass to Sands)'라는 슬로건 아래 디스플레이 제 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유리섬유, 보도블록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 해 입주를 앞둔 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는 폐유리를 부원료로 재 활용한 시멘트 2만여톤이 투입됐는데, 이는 신규 사옥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의 약 34% 에 해당하는 양이다. 폐기물 감량과 처리 과정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아산1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 의 양은 전년 대비 약 17% 감소, 2년 전과 비교하면 33% 감소했고 재활용률은 98.3% 에 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99.9%를 달성할 계획이다.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협력사·고객사와 협업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 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폐액에서 은을 추출하는 기술을 협력사와 함께 개발해 적용 중이 며 폐유기재료는 소각 처리하는 대신 외부 협력사에 보내 희토류를 추출하고 있다. 패널 포장재는 고객사와 연계해 전량 회수 프로세스를 구축했는데, 회수된 포장재는 분쇄 과 정을 거쳐 100% 포장재 제조에 재투입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내 순환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 소 감축 노력과 저전력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7@news1.kr
29. ️🚀산업부, 내년 54개 신규사업에 2000억 투입p.31
-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54개 신규 사업에 약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 여기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252억원과 같은 첨단 산업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4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 계획을 설명했다.
- 신규 사업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집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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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산업부, 내년 54개 신규사업에 2000억 투입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이차전지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에 252억원 등 첨단산업에 ‘집중’ 9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제4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54개 신규 사업에 약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부 신규 사업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30. 내년도 산업부 신규 사업 예산안 발표p.31-32
- 산업부는 내년도에 54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필요한 예산으로 총 1915억원을 편성했다.
- 가장 큰 예산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 시설 구축 지원 사업’으로, 252억원이 배정되었다.
- 이 사업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전방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 두 번째로 큰 신규 사업인 ‘반도체 첨단 패키징 선도 기술 개발 사업’에 178억원이 편성되었으며, 이는 다양한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신규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각종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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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54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에 필요한 예산으로 총 191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신규 사업 중 예산이 가장 큰 것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 시설 구축 지원 사업’으로, 252억원 규모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7곳을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기반 시설 우선 페이지 31 / 50 구축,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전방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내년 252억원 규모로 편성된 신규 사업 예산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신규 사업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선도 기술 개발 사업’으로, 관련 예산은 178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칩렛(chiplet) 생산과 이종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해 연결하는 3차원(3D) 패키징 기술 개발 등 5∼10년 사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선도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사업(77억원), 미래 판 기술 프로젝트(50억원),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 지원(72억원), 인체 밀착형 웨어러블 기기 용전 고체 리튬 고분자 배터리 개발(50억원),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 기반 구축(52억원) 등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윤희훈 기자
31. ️🇰🇷 국정원,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 추진p.32-33
- 국가정보원은 AI와 양자기술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비하여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 이번 연구원 설립은 국정원 역사상 처음으로 법률을 근거로 한 산하기관 설치로, 과기정통부 산하의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흡수하여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국정원은 관련 법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정 과정을 거쳐 올 연말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설립되면 기존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폐쇄되며, 국정원은 연구와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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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단독] "AI·양자기술 맞서 나라 지킨다"…국정원, 안보기술연구원 설립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the300] 과기정통부 산하 '국가보안기술硏' 흡수해 확대 출범 국가정보원이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 사진=뉴시스 국가정보원이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AI(인공지능)·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개발로 파생되는 안보 위협을 선제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국정원 역사상 법률을 근거로 산하기관을 설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안보기술연구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정원은 다음달 15일까지 국민들로부터 관련 법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행령 제정, 관계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국회 제출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올 연말 국회를 통과한다면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이르면 내년 초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지 32 / 50 국정원 관계자는 "AI·양자기술 등으로 파생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확보는 국가안보의 필수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은 국가안보와 국익수호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 R&D(연구개발)와 기술지원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흡수해 관련 R&D 역량을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지원·관리해 오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도 별다른 이견 없이 이관에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그동안 과기정통부와 국정원 산하에서 사이버안보 위협 관련 R&D를 해오던 기관이다. 그러나 관리체계가 이원화돼 안보 분야 R&D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웠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법률이 제정되면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예산·권리·의무 등을 모두 승계하고 출범과 동시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폐쇄된다. 한편 기존 NST 산하 25개 연구기관 체제는 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항공청 산하로 이관하면서 23개로 조정됐다. 여기에 국정원 산하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이동하게 되면서 22개 연구기관 체제로 개편됐다. 과기정통부와 NST 모두 연구소 이관에 큰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연구와 경영에서 독립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며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구협력·학술교류 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침/닫힘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2. 대기업 특허출원 증가, 중소기업 성장 위기p.33-34
-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특허출원 비중이 21.3%로 증가하여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반면,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은 3.2% 감소하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혁신 자원이 R&D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에 집중되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판이 닫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또한, 정부의 R&D 예산 감축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R&D 프로젝트 포기가 최대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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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단독]특허 대기업 쏠림…中企 성장판 닫힌다 (서경 노현섭 기자) ◆ 대기업 상반기 출원비중 21.3% '통계작성 이후 최대' 중기 2.7 만건…1 년새 3.2% 줄어 첨단산업 R&D도 대기업에 집중 수년내 특허출원 역전 가능성도 viewer 현금성 자산을 넉넉히 비축한 대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면서 이들의 특허출원 비중이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20%대를 넘었다. 반면 오랜 경기 불황 여파로 유동성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은 역성장했다. 기업 경쟁력의 근간인 R&D에서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자칫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판이 닫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이지 33 / 50 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분석한 ‘산업재산권 출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특허출원 비중에서 대기업은 전년 동기 19.5%에서 21.3%로 증가했다. 대기업 특허출원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은 특허출원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특허출원은 전년 상반기 2만 948개에서 올해 2만 2905개로 9.3% 증가했다. 대기업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26.3%에서 25.5%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특허출원도 총 2만 7404개로 전년 동기 2만 8298개 대비 3.2%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소기업 특허출원 성장률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5.2%에 그치며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확연히 꺾인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수년 안에 대기업의 특허출원 비중이 중소기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임소진 지식재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 불확실성 환경에 혁신을 위한 자원 투입이 중소기업보다 R&D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러한 대기업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특허출원 동향은 기업 R&D의 후행성 지표라는 점이다. 올해 정부의 R&D 예산 감축 등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 정부의 R&D 예산 삭감 이후 R&D 사업을 포기한 중견·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최대 6배(29개→175개, 중기부 R&D 기준)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경우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수 있고 결국 국가 경쟁력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3. 구글, AI 콘텐츠 식별 기술로 딥페이크 피해 근절 나서p.34-36
-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유튜브에 접목할 예정이다.
- 이 기술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노래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생성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 또한, 크리에이터와 배우, 음악가, 운동선수들이 유튜브에서 AI 생성 콘텐츠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도 개발 중이다.
- 딥페이크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업계는 빅테크의 기술 개발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율규제 활성화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 전문가들은 구글의 기술 개발이 자율규제를 위한 좋은 예라며,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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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구 글, 생성 AI 콘텐츠 식별 기술 개발…딥페이크 피해 근절 (전자 손지혜 기자)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튜브 등에 접목한다. 빅테크가 직접 책임감 있는 AI 생태 조성에 적극 나서며 딥페이크 피해 예방 및 근절이 가능할지 업계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은 합성된 노래를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는 페이지 34 / 50 유튜브 상에서 자신의 노래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생성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유튜브는 현재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함께 해당 기술을 개선 중이다. 내년 초 파일럿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리에이터와 배우, 음악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자신의 얼굴을 나타낸 AI 생성 콘텐츠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발표한 AI 생성 초상·음성 침해 콘텐츠 신고 업데이트와 함께 유튜브 내 생성 AI 콘텐츠 활용 방식을 관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구글 관계자는 “생성형 AI 환경이 진화하며 구글과 유튜브는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위해 기술 개발 및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며 “연말에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딥페이크 등을 활용해 생성되는 콘텐츠 피해는 급증하고 있다. 로톡을 운영 중인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플랫폼 내 딥페이크 범죄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 6월과 7월, 딥페이크 검색량은 200~300건 수준이었으나 8월에는 355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월 대비 10.5배 증가한 수준이다. 학계와 업계는 빅테크가 기술 개발에 나서며 딥페이크 생성과 유통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아울러 자율규제 활성화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 규제로 잡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정 의지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법을 통해 기술 발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는 어려워 보이며 외려 엉뚱한 기업만 옥죄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를 활용하는 이용자의 윤리의식이나 기업의 자정 노력, 기술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구글과 같은 빅테크의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은 자율규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다만 텔레그램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유통 플랫폼이 있어 당장 완전한 근절은 어려우니 모든 플랫폼이 자율규제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페이지 35 / 50 ⑤ 한양대 에리카, 10조분의 1초 초고속 빛 제어기술 개발 (서울=뉴스프리존 서청룡 기자) [서울=뉴스프리존]서청룡 기자= 한양대학교 에리카는 전자공학부 심상완 교수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노팅엄 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도의 선택성을 갖는 초고속 빛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심상완 한양대 교수 (교신저자), 석상호 한양대 연구원 (공동1저자), 나상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공동1저자), 무하마드 사자드 노팅엄대 교수
34. ️🔬빛을 이용한 초고속 빛 제어 기술 연구 성과.p.36-37
- 과학자들은 반도체에서 전자의 근본적인 동작 속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빛을 활용한 정보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특히 심상완 교수팀은 '지르코늄 트라이셀레나이드'라는 준1차원 나노소재를 사용하여 선택적·초고속 빛 제어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하였다.
- 이들은 PET판 위에 나노소재를 붙인 후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주입하여 엑시톤과 빛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10조분의 1초 스케일로 광신호를 제어하였다.
- 압축 변형을 인가하여 특정 진동 방향을 갖는 빛의 변조 기술을 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나노결정의 원자 간 간격 변화가 엑시톤의 성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 이번 연구 성과는 AI 소자와 레이저 기반 양자컴퓨팅 등을 위한 원천기술을 제공하여 다양한 빛 기반 기술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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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1저자), 서성복 한양대 연구원 (공동1저자). 과학자들은 반도체에서 전자가 갖는 근본적인 동작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빛을 이용한 정보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현재는 광학적 칩 상호연결 (optical chip interconnects), 광학계산 (optical computing), 레이저 기반 양자컴퓨팅, 광-뉴로모픽스 등 다양한 광학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 심상완 교수팀은 준1차원 나노결정에 압축 변형을 가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통해 선택적·초고속 빛 제어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연구팀은 먼저 길쭉한 수염모양 결정을 갖는 ‘지르코늄 트라이셀레나이드’라는 준1차원 나노소재를 페트(PET)판 위에 붙인 후, 여기에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주입하여 ‘엑시톤(전자와 정공 쌍으로 만들어진 준입자)’과 빛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이를 이용하여 10조분의 1초 스케일로 광신호를 제어했다. 여기에 유연한 페트(PET)소재 기판을 구부림으로써 지르코늄 트라이셀레나이드 결정에 압축 변형을 인가하였고, 이를 통해 특정 진동 방향을 갖는 빛을 선택적으로 변조하는 기술을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론적 분석을 통해 압축 변형에 의해 나노결정을 구성하는 원자 사이의 간격이 변형되어 전자와 정공의 에너지도 함께 변화하고, 이것이 특정 방향으로 나열된 엑시톤의 성질을 함께 변조함으로써 타겟 선택적 빛 제어가 가능해짐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는 극초단 시간에서 초고도의 정밀성을 가지고 광신호를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제공하며, 이는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소자 및 광학칩연결, 레이저 기반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빛 기반 기술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심상완 한양대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석상호 한양대 박사과정생, 나상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무하마드 사자드 노팅엄대 교수, 서성복한양대 박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 BK21 고신뢰성 에너지용 지능형시스템반도체교육연구단, 한국연구재단 바이오데이터 품질선도센터사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페이지 36 / 50
35. ️🇨🇳중국, AI로 IFA 2024 장악 - 한국 기업 경계p.37-38
- 중국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 압도적인 참가 기업 수를 기록하고,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로 경쟁력을 보였다.
- 1300여 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고급 기술력으로 한국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 LG 전자 및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들의 대약진에 경계심을 표명하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 중국은 정부 주도의 AI 투자와 인력 양성을 통해 2030년까지 AI 산업을 1조 위안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한국은 AI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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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세계 권위의 국제학술지 ‘빛: 과학과 응용 (Light: Science & Applications, SCI 상위 2.5%, 영향력지수 20.6)’에 게재됐다. 서청룡 기자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기획] 中, AI 로 IFA 장악 … 들러리된 삼성·LG (DT 장우진 기자) 중국, 계획 세우고 전방위 지원 창홍·하이얼 등 1300 여개 참여 한국 127 개사보다 10 배나 많아 "국가 AI 거버넌스 구축 시급" 중국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를 점령했다. 중국은 한국(127 개사)보다 10 배 이상 더 많은 1300 여개 기업들이 IFA 에 상륙했는데, 이는 전체 IFA 참가 기업(1800 여개)의 3 분의 2 가 넘는 수준이다. 중국은 참가기업 수 뿐만 아니라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첨단 생성형 AI 기술에서도 삼성전자와 LG 전자에 필적하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대로라면 국가 차원의 AI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브랜드가 한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독일 베를린에서 6 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IFA 2024 에는 'AI 홈'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도전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중국 6 대 TV 브랜드 중 하나인 창홍은 'AI 라이프 홈'을 주제로 AI 경쟁력을 선보였다. 창홍은 AI TV 에 자체 LLM '윈판(Yunfan)'을 탑재했고, 삼성전자 타이젠 OS(운영체계)를 비롯해 LG 전자 웹 OS, 구글 OS 까지 지원하는 호환성도 갖췄다. 하이얼은 가전기기를 원격제어하고 연결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의 앱인 H 온(on)을 선보였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하이센스는 반려로봇 할리(Harley)를 공개해 삼성전자 '볼리', LG 전자의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테크노(Tecno)는 글로벌 언어 지원은 물론 현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맞춤형 개인 비서로 전환할 수 있는 생성형 AI 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페이지 37 / 50 삼성전자와 LG 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이 같은 대약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류재철 LG 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5 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업체들은 더 이상 가격으로만 경쟁하던 브랜드들이 아니다"며 "일부는 오히려 우리보다 앞섰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브랜드들도 AI 홈 허브를 다양한 형태로 하고 있어 항상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7 년에 일찌감치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계획'을 세우고, 정부 주도로 AI 투자, 인력양성, 산업육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 개 관련 부처는 2026 년까지 최소 50 개의 AI 분야 국가 표준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2030 년까지 AI 핵심 산업 규모를 1 조위안(약 190 조원)까지 키우는 등 AI 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정부부처 간 칸막이에 막혀 AI 인프라도 제대로 구축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지난 4 일 본보 주관으로 열린 AI 포럼에서 "국가 AI 경쟁력에서 AI 못잖게 중요한 게 데이터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 표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데이터 품질도 고르지 않는 등 데이터 거버넌스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진단했다. 정병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인공지능융합본부장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에 많은 노력을 정부가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처 간 칸막이 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서 "앞으로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데이터 공유와 활용 활성화의 걸림돌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베를린(독일)=장우진기자 jwj17@dt.co.kr
36.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 1000개 기업 확장 목표p.38-40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사업의 핵심인 스마트싱스 플랫폼 생태계를 현재 340여 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 한종희 부회장은 스마트싱스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과 지능형 AI 가전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마트싱스는 고객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AI의 성능을 높여 사용자 만족도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 또한 모든 생활 가전에 스크린을 탑재하여 스마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AI 홈 컴패니언 로봇을 개발하는 방향을 이야기했다.
- 한편,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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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IFA 2024]한종희 부회장 “스마트싱스 생태계, 글로벌 1000개 이상 파트너 확장” (전자 베옥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 핵심인 스마트싱스 플랫폼 생태계 기업을 현재 340여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 '녹스' 플랫폼 기반으로 안전한 스마트싱스 생태계 경험을 세계 시장에 전파한다. 페이지 38 / 50 한종희 삼성전자 DX사업부문장 겸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싱스는 타이젠 운용체계(OS)와 녹스 솔루션으로 높은 보안 수준을 구현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같은 스마트싱스의 강점을 알고 생태계에 참여한 연동 가능 기업이 340여개로, 향후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사업부문장 겸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 기반 '연결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할 방침이다. 단순 가전 연결·제어가 아닌 AI가 주변 상황을 판단해 각 기기를 제어하고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AI 가전'이 핵심이다. 한 부회장은 “지능형 AI 가전으로 고객경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결국 누가 보다 많은 기기를 연결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이 불편하고, 어렵고, 힘든 것을 빠르게 해결해주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진단했다. 올해를 AI 사업 원년으로 삼았지만 AI에 대한 높은 사용자 눈높이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며 스스로 냉혹하게 평가했다. 한 부회장은 “AI는 말하면 척척 알아듣는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비하면 삼성은 아직 30점 수준”이라며 “보안 기능과 자연어 음성인식을 보다 강화하면 60~70%까지 만족도를 높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생활가전에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가전도 스마트폰과 TV 같은 스마트기기로 진화시켜 전통 가전의 틀을 바꾸겠다”며 “올해 선보인 펠티어 하이브리드 냉장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AI 콤보처럼 내년에는 보다 많은 가전이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FA 2024에서는 CES 2024에 이어 AI 홈 컴패니언 로봇 '볼리'가 무대에 올라 출시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볼리는 자율주행 기반으로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 일정을 알려주거나 전화를 걸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집안 내 기기들과도 연동된다. 페이지 39 / 50 한 부회장은 “용석우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집무실에 볼리가 있는 데 목소리를 알아들어서 내가 부르면 오지 않는다”며 “볼리는 컴패니언(동반자)으로서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많이 갖고 있기에 사용 시나리오를 많이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최근 불거진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미래사업 확보 차원에서 '빅딜' 기회를 지속 노린다는 입장만 재확인했다.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 한 부회장은 “너무나 보안 사항”이라며 “빅딜은 기대가 큰 만큼 여러 변수가 있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쉽게 의사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두어개 기업 인수설이 제기됐는데 기존사업 강화 방안으로 인수합병(M&A) 기회를 항상 살핀다”며 “미래사업 확보 차원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고 가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베를린(독일)=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37. ️🌐AI홈 시대, LG전자의 차별적 고객 경험p.40
- LG전자는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LG 씽큐 온'을 통해 가전 제품과 IoT 기기를 100% 연결하는 AI홈 시대를 연다.
- 이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AI와 편리하게 소통하며,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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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IFA 2024] 류재철 사장 “'LG 씽큐 온'으로 가전 100% 연결” (전자 김신영 기자) LG전자가 고객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를 연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38. ️🇩🇪 LG 씽큐 온과 AI홈의 통합 계획 발표p.40-41
-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AI홈 경험을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 LG전자의 AI 홈은 '가사 해방'을 목표로 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우선 낮은 보급형 모델도 AI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여 기존 구형 가전도 AI홈 생태계에 통합할 것이다.
- LG 씽큐 앱 연결 비율을 50~60%에서 10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으로 스마트홈 사용률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 차세대 이동형 AI 홈 허브 Q9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 추가를 위해 개발자 콘퍼런스에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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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AI홈을 연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의 AI 홈은 생활가전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덧붙였다. 류 사장은 “AI 가전에서 1등이고 싶고,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자리 역시 1등을 위함”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모든 가전을 연결하기 위해 기존 구형 가전 역시 AI홈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페이지 40 / 50 류 사장은 “보급형 모델도 똑똑한 AI 가전이 될 수 있다”며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구형 가전이나 에어컨처럼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가전은 LG 씽큐 온을 결합하면 AI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류 사장은 “업가전을 LG 씽큐 앱에 연결하는 비율이 50~60% 정도인 데, LG 씽큐 온을 통해 100%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캘린더, 교통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할 수 있는 LG 씽큐 온 보급률이 높아지면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사용률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석한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LG 씽큐 온을 한번 경험하면 다시 사용하기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지속사용률'을 분석해 얼마나 LG 씽큐 온을 얼마나 꾸준하게 사용하는 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 'LG 씽큐 온'을 소개하고 있는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LG전자는 씽큐 온 외에도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 내년 출시를 목표로 수립한 상태다. 조만간 이동형 AI 홈 허브의 명칭도 확정할 예정이다. 이향은 H&A CX담당 상무는 “10월 24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로스콘 2024(개발자 콘퍼런스)에 Q9이 나간다”며 “개발자들이 Q9에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연내 LG 씽큐 온에 활용도가 높은 모션·조도 센서, 공기 질 센서, 온도·습도 센서, 도어 센서, 스마트 버튼,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플러그, 보이스 컨트롤러 등 IoT 기기 8종을 선보인다.베를린(독일)=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39. 트럼프, "관세 100%로 보복할 것"p.41-43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달러의 기축 통화 유지와 관련하여 '관세 무역 정책'을 강조하며, 동맹국과 적국 모두를 상대로 강력한 보호주의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 등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나라들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 특히 그는 미국이 유럽연합 상대의 무역적자에 대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고, 중국에 본인도 동일한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그는 '당신들이 달러를 버리면 우리는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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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트럼프 "달러 버리는 나라엔 관세 100%" (DT 김세희 기자) 中 위안화 도전에 경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 일(현지시간) "나는 '관세 대통령'이지 '증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취임하면 동맹국이든 적성국이든 관계없이 관세를 무기로 한 강력한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펼 것임을 페이지 41 / 50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큰 포위에 직면한 미국 달러를 세계의 기축 통화로 유지할 것"이라며 집권할 경우 '달러 패권'에 대한 중국 등의 도전에 동조하는 나라들에 '관세'로 보복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모시니에서 열린 옥외 유세에서 "우리의 동맹들은 소위 '적국'보다 우리를 더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무역과 군사 등 영역에서 (동맹국들로부터) 매우 나쁜 대우를 받았다"며 "우리는 그들을 지켜주건만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로부터 뜯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세국가'가 될 것"이라며 "그것은 여러분들의 비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비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유럽연합(EU) 상대 무역적자를 거론하면서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오랜 기간 그들을 지원했지만, 그것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의 '우군'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미국산 전기차를 수출하려 했을 때 중국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고 중국에 테슬라 공장을 짓도록 했다고 소개하면서 자신도 중국에 동일한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우리에게 100% 또는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하면 우리는 똑같이 그들에게 100%나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내 메시지는 간단하다. (대미수출을 하고 싶으면) 당신들 제품을 오직 미국에서 만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달러를 떠나고 있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그들은 달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달러 결제망을 이탈하려 하는 나라에) '당신이 달러를 버리면 우리는 당신들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기 때문에 당신들은 미국과 거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경제 참모들이 무역결제에서 달러 페이지 42 / 50 대신 다른 통화를 사용하려 하는 나라에 대한 '처벌' 방안을 수개월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40. ️📈중국, 역사상 최대 증권사 합병 사건 발생p.43-44
- 중국 3대 증권사 궈타이쥔안과 하이퉁이 합병하며 총자산 약 315조원 규모로 세계적 투자은행을 목표로 한다.
- 이번 합병은 시진핑 주석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중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반영되었음을 나타낸다.
- 합병 후 순자산은 약 62조원에 달하며, 업계 1위 시틱증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중국 증권업계는 침체에 빠져 있었고, 여러 중소 증권사들 간의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2023년 상반기 중국 본토 거래소 신규주식 공모가치는 1년 전보다 85% 감소하며, 경기가 반드시 회복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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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시진핑 지시 1 년 만에…중국 '역사상 최대 사건' 벌어졌다 (한경 김인엽 기자) "중국 자본 역사상 최대 사건" 미국 맞설 초대형 증권사 나온다 중국 3 대 증권사 궈타이쥔안·하이퉁 합병 발표 업계 1 위 시틱 증권 총자산 단숨에 뛰어넘을듯 시진핑 "월가 경쟁할 투자은행 만들라" 1년만 코로나19 이후 中 증권·자본시장 혹한기 영향도 선전·산시성 등 중소 증권업체 인수·합병 이어져 /게티이미지뱅크중국 3대 증권사인 궈타이쥔안과 하이퉁이 합병한다. 총자산 315조원 규모로 1위 시틱증권을 단숨에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는 당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제일재경과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궈타이쥔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퉁을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병은 일류 투자은행을 건설하고 업계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양사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두 법인이 합병할 경우 총자산은 1조6800억위안(약 315조5000억원), 순자산은 3300억위안(약 62조원)에 달한다. 업계 1위 시틱증권의 1조5061억위안(약 282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합병은 궈타이쥔안이 주식을 발행해 하이퉁 상하이 증시 상장주식(A주)과 홍콩 증시 상장주식(H주) 소유자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궈타이쥔안은 자금 조달을 위해 A주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관영매체 펑파이신문은 "중국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 'A+H' 양자 시장 흡수 합병"이라며 "중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에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금융공작회의에서 "월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을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취임 한 달 만에 회의를 열고 2035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IB)을 2~3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이신은 지난 5월 당국이 두 기업의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43 / 50 합병에는 상하이 부서기 출신인 우 위원장의 영향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는 궈타이쥔안 지분의 약 3분의 1, 하이퉁 지분 20%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 기업이 모두 상하이에 위치한 만큼 합병 논의 중 발생할 수 있는 지방 세수 등으로 인한 갈등도 피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최근 여러 해에 걸친 중국 증시 부진과 자본시장 침체 역시 이번 합병의 계기가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에 빠져들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2021년 12월 대비 23% 넘게 하락했다. 주식 거래 수수료가 급감했고 기업공개(IPO)도 씨가 말랐다. 시틱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본토 거래소 신규주식 공모 가치는 1년 전보다 85% 급감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7% 줄었다. 하이퉁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169억위안(약 3조1700억원)에서 88억위안(약 1조6500억원)으로 반토막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5대 증권사 중에서는 순이익이 6.5% 감소한 시틱증권이 가장 선방했다. 중국 증권업계가 혹한기를 맞으며 인수·합병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선전시 구오센증권은 지난달 지역 경쟁사인 반호증권 지분을 53%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산시성 중견 증권사 웨스턴증권은 궈롱증권 인수 계획을 밝혔다. 화창증권과 핑안증권 역시 합병을 논의 중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⑥ "활력 잃은 中 … 경제도 안보도 美와 손잡을때" (매경 박윤예, 강인선,
41. 🌏 제25회 세계지식포럼 개막 및 전문가 의견p.44-45
- 8일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9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행사 관계자들이 대화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올해 포럼은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린다.
- 국제관계 전문가 마이클 베클리 교수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는 한국이 과거보다 더 이상 중국과의 경제에서 이익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 경제의 강세를 언급하였다.
- 베클리 교수는 대만과 관련하여, 중국이 국내 압력이 클 경우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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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완 기자)기 제25 회 세계지식포럼 9 일 개막 베클리 교수 "中 대만침공 가능성 커" 나발니 부인 "푸틴 은닉재산 동결을" 아시아 최대 지식향연 열려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 제25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행사장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올해 포럼은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9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칩워' 저자 크리스 밀러의 북 사인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린다. 한주형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지금보다 강화해야 합니다." 페이지 44 / 50 국제관계 전문가인 마이클 베클리 터프츠대 교수는 8일 매일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갈등이 심해질 경우 한국은 중국이 아닌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국이 한국의 최대 경제 파트너였지만, 중국 경제 둔화로 더 이상 한국은 중국과 경제 교류에서 예전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됐다"며 "중국 경제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반면 미국 경제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 관점에서도 미국과의 동맹 강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베클리 교수는 대만 관계에 대해선 "중국은 국내 압력이 커질 경우 앞으로 몇 년 안에 무력충돌 비용보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비용이 더 크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직면한 경제 둔화, 국제적 감시 강화, 대만 방어 능력 강화로 인해 리스크 계산이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42. ️🌍러시아 제재와 한국 AI 산업의 전망p.45
-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가 러시아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의 재산을 찾아 동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또한 그는 한국이 푸틴 정권의 범죄성을 강하게 주장해 줄 것을 호소했다.
- 한편, 세계지식포럼 참석 전문가들은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스위스 IMD의 아르투로 브리스 교수는 한국이 AI 전문가를 채용하기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인천 영종도에서 '공존을 향한 여정' 주제로 진행되며, 250여 명의 글로벌 연사가 참여한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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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사망한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 반부패재단 자문위원회장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인 재벌들(올리가르히)이 세계 곳곳에 숨겨둔 재산을 찾아내 동결하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푸틴 정권은 범죄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전문가들은 한국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낙관했다. 아르투로 브리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재무학 교수는 "기술친화적 문화와 기술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진 한국은 전 세계 AI 전문가들을 채용하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을 이끄는 이갈 에를리흐 회장은 "이스라엘과 같은 창업강국이 되려면 제약·AI 분야 창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지식축제인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총 110여 개 세션이 펼쳐지며 250여 명의 글로벌 연사가 참여한다. [박윤예 기자 / 강인선 기자 / 박제완 기자]
43.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 공략p.45-46
- 삼성SDI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에너하임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발표했다.
- 이번 전시회에서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와 다양한 ESS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인다.
- 특히, 'SBB 1.5'는 에너지 밀도를 37% 향상시키고 화재 예방을 위한 EDI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 이외에도 오는 2026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LFP 배터리와 ESG 성과 및 전략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ESS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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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삼성SDI, 美 에너지전시회 참가…차세대 배터리 대거 선봬 (매경 추동훈 기자) 최신형 ESS ‘SBB 1.5’ 등 전시 에너지밀도 높이고 안전성 강화해 페이지 45 / 50 북미 시장 ESS 시장 공략 박차 탄소발자국 인증·ESG 전력도 소개 삼성SDI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하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달 미국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력용 ESS 배터리 ‘SBB 1.5’는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SDI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대형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설치한 완성형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전작 대비 에너지 밀도를 37% 향상시켜 에너지 집적도를 더욱 높였다. 최근 배터리 안전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이 제품에는 화재 예방, 열확산 방지를 위해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하는 모듈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밖에도 오는 2026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LFP 배터리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탄소발자국 인증, 폐배터리 재생 노력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및 전략도 소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해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2024 전시회에 참가하는 삼성SDI 부스 조감도
44. ️🤖중국, 로봇 강국으로 성장 중p.46-47
- 중국은 기존의 로봇 강국들인 스위스, 일본, 독일을 제치고 최대 로봇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산업용 로봇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
- 2022년 기준으로 중국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29만258대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로봇의 52%를 차지한다.
- 중국은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로봇을 단순히 사용하지 않고 기술을 분석하고 제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 현재 중국의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등의 성장과 함께 중국산 로봇의 해외 진출도 보고되고 있어, 산업용 로봇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가세하면서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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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中, 최대 로봇군단 보유…日 제치고 강국 노린다 (한경 김형규 기자) 中의 '로해전술' 전세계 산업용 로봇 절반 가동 정부 전폭 지원 속 '기술 고도화' 스위스 일본 독일은 ‘세계 3대 로봇 강국’으로 불린다. 스위스엔 세계 1위 로봇기업인 ABB가, 일본은 랭킹 2위(가와사키중공업), 4위(화낙), 5위(야스카와전기)가 포진해 있다. 세계 3위 쿠카의 고향은 독일이다. 이들 기업이 만든 로봇의 상당수는 ‘세계의 공장’인 중국으로 간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국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29만258대에 이른다. 페이지 46 / 50 세계 산업 현장에 놓인 로봇의 절반 이상(52%)이 중국에 터를 잡았다는 얘기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세우자 이 수치는 2012년 14%에서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은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로봇을 단순히 활용하는 데 만족하지 않았다. 제품을 뜯어보고, 제휴도 맺으며 로봇 기술을 하나하나 손에 넣었다. 언제든 산업 현장에 실전 투입해 노하우와 실력을 쌓고 있다. 중국이 서빙 등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배경이다.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아직 세계 최상위 기업들과 겨룰 실력이 안 되지만 시아순, 에스툰, 이포트 등이 제조한 로봇이 수출길에 오르는 등 점점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1위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등이 해외에 공장을 지을 때 중국산 로봇도 동반 진출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만든 로봇의 5%가량은 해외에 팔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배터리산업처럼 중국 산업용 로봇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로봇 굴기’를 강조한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배터리, 인공지능(AI), 기계 등 로봇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기술을 대부분 갖춘 데다 엄청난 내수시장도 보유했다”며 “산업용 로봇부터 무인운반로봇(AGV),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까지 중국 로봇의 영토는 점점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45. 중국, 외국 병원 및 바이오기업 영업 허용p.47-48
- 중국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에서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영업을 허용했다.
- 중국 상무부는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통지를 발표하며, 외자 투자 기업에 인체 줄기세포 및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 또한, 외자 병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과 절차는 별도로 통지할 예정이며, 시범 지역의 각 부문 간 협의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외국인 진입이 금지된 31개 분야에서 몇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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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베이징·상하이·광둥서 외국 바이오기업·병원 영업 허용(종합) (연합 정성조기자) 난징·쑤저우·광저우·선전·하이난 등에서 외국 자본 병원 설립 가능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기로 했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통지 발표일부터 중국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 자유무역시험구,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외자 투자 기업에 인체 줄기세포와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 및 응용을 허용하고, 제품 등록·상장·생산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이징·톈진·상하이를 비롯해 동부 장쑤성의 난징·쑤저우시,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선전시, 하이난성 전역을 대상으로 순수 외자 병원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외자 병원 설립의 구체적인 조건과 절차 등에 관해선 별도 통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페이지 47 / 50 중국 당국은 "시범 지역의 상무·보건·유전자원·약품 감독 주관 부문은 직책 분담에 맞춰 정책 선전 강도를 높이고 뜻있는 외자 기업을 능동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부문 간 협의를 강화해 각자 직책 범위 안에서 시범 지역 기업을 감독·관리하고, 적시에 리스크를 식별·방지해 바이오 기술 및 외자 병원 영역 개방 확대 업무에서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시경제 주무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이날 '2024년판 외자 투자 진입 특별 관리 조치(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 외국인 진입이 금지된 31개 분야 중 '제조업' 영역에 있던 출판물 인쇄와 중의약재 제조 기술 응용 등 2개 분야의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xing@yna.co.kr
46. ️🚗기아 EV3, 전기차 판매순위 1위 달성p.48-50
-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3가 8월 판매량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기차 1위를 차지했다.
- 지난달 EV3는 4209대 판매되어, 현대차 아반떼와 쏘렌토 등을 제치고 국산차 판매량 7위에 올라갔다.
- 특히 가성비를 중시한 EV3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탑재하여 주행 거리를 501㎞로 늘렸다.
- 이러한 인기는 전기차 기피 현상 속에서도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소비자 구매 의향 20.5%로 1위를 기록했다.
-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연 판매량 20만 대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판매 목표는 2만5000~3만 대로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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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국민차' 쏘렌토까지 제쳤다…불티나게 팔린 '가성비 車' [최수진의 나우앤카] (한경 최수진 기자) 기아 전기차 EV3, 8월 판매량 쑥 국산차 판매량 7위 올라 테슬라 모델Y도 제쳐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3가 돌풍이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내로라하는 내연기관차들을 따돌리고 국산 차 전체 판매량 7위에 안착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전기차 화재로 인한 기피 현상 등 '겹악재'를 뚫고 이룬 성과여서 주목된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기아 EV3는 지난달 4209대 팔렸다. 전월(1126대)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8월 국산 차 판매량 순위에서 EV3는 전기차 1위에 올랐다. 전체 판매량에서도 현대차 아반떼(3317대)와 투싼(3217대), 기아 쏘렌토(3026대) 등을 따돌리며 7위를 기록했다. EV3의 경쟁 차종으로 꼽히던 레이EV는 판매량이 확연히 줄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레이EV의 판매량은 923대로 전달(1407대)보다 줄었다. 전체 레이 판매량에서 레이EV가 차지하는 비중도 7월 약 32%에서 8월 25%로 쪼그라들었다. EV3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1위를 독주하던 테슬라의 판매량도 압도적으로 제쳤다. 테슬라의 국내 주력 차종인 모델Y는 지난달 전월 대비 25.1% 감소한 1215대 팔렸다. 모델Y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1만41대 판매돼 현대차 아이오닉5(6897대), 기아 EV6(5269대)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하반기 EV3가 본격 출고되면서 상황이 반전되는 모습이다.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도 덩달아 올라갔다. 지난달 국내 신규 등록된 기아 전기차는 전년 대비 페이지 48 / 50 250% 증가한 6398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해서는 58.7% 증가했다. 이는 양산형 전기 승용차가 출시된 2011년 이후 국내외 브랜드를 통틀어 월 최대 기록이다. 상품성으로 무장한 EV3..."대중화 가능성 보여줬다" 평가 EV3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업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이내 신차 구입계획을 가진 자동차 소비자 500여명 대상으로 출시 전후 기간 신차에 대한 반응을 묻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EV3가 신차 구입의향 20.5%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EV3는 남녀 모두에서 구매 의향도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 연령대에서 구입 의향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이후로, 전기차 기피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EV3 인기는 이례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전기차 화재로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8% 감소한 1907대를 기록했다. EV3 인기의 비결로는 대중화를 겨냥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다. 현대차그룹에서 소형 차급에 E-GMP 플랫폼을 사용한 첫 사례다. 여기에 삼원계(NCM) 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501㎞로 확 늘렸다. 코나(417㎞), 레이EV(201㎞) 등 경쟁 차급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 가격 또한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 3000만원대로 낮아진다.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울렁거림 등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회생제동 기능도 대폭 손봤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5월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EV3의 판매 목표로 국내와 유럽, 미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연 판매량 20만대를 제시한 바 있다. 송 사장은 "국내는 연 2만5000~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천 화재 이후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배터리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등 안목이 높아졌다. 이를 감안하면 EV3는 전기차가 상품성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대중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페이지 49 / 50
47. ️🔋피엠그로우,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 도전p.50
-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회사가 배터리를 가장 잘 알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최근 출시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소개하면서, 배터리 제조 경험과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여 분석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 와트세이프는 전기차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 알림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화재 예방과 대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박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고장 조치 미비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와트에버(WattEver)'와 '와트프루프(WattProof)'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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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배터리를 가장 잘 아는 회사...'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 이룰 것” (전자 이호준 기자)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피엠그로우는 배터리를 제일 잘 알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사에 도전하겠습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최근 내놓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배터리 제조 경험을 갖추고 배터리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면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와트세이프는 전기차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온도,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그 편차까지 수집한 후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한다.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배터리 화재 예방과 사후 조치 관련해 새로운 대안으로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요인을 제외하면 고장 조치 미비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 “배터리 고장은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고장 직후 갑자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만큼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이상 징후가 화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화재 전조 증상은 수개월 또는 수일 전에 나타난다. 이런 징후를 전문가가 인지하고 추적 관찰하면 화재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엠그로우 '와트세이프' 서비스 화면 피엠그로우는 와트세이프에 앞서 탑재 및 탈거된 배터리의 잔존 성능을 분석·인증하는 '와트에버(WattEver)' '와트프루프(WattProof)'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데이터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 상장심사 신청 절차를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2010년 회사 설립 이후 10개 이상 차종 배터리팩을 직접 공급하고, 배터리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배터리를 제일 잘 아는 기업으로서 내년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페이지 50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