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주제
반도체 EUV 공정 단축 기술 경쟁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도쿄일렉트론 사이에서 치열해지고 있다.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이온 빔을 이용한 센튜라 스컬프타를 개발하여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도쿄일렉트론은 아크레비아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EUV 공정은 미세한 회로를 구현하지만 비용이 높아, 공정 단계 단축이 핵심 기술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 TSMC와 인텔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장비를 도입했으며, 삼성전자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와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서의 공장 인수를 통해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력히 확대한다.
-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제2공장을 올해 하반기에 건설할 계획이며,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폭스콘 그룹의 패널 업체인 이노룩스의 공장을 8,450억 원에 인수하여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칩렛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UCIe 1.1 규격의 컨트롤러 IP를 개발했다.
- 칩렛 기술은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기능의 반도체를 연결한다.
- 삼성전자, 인텔, TSMC와 같이 120여 개 기업이 칩렛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인텔 주가 급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61.5% 하락하며, 국내 투자자들은 4,000억 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 인텔의 실적은 AI 시장에서의 늦은 대응으로 부진하며, 2분기 순손실은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의 산업 경쟁력 강화 법안을 통해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 일본은 과소투자와 과당경쟁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3년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제정했다.
- 한국은 기업활력법을 통해 신사업 진출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I 기반 반도체 공정 혁신을 도입해, 공정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가우스랩스의 파놉테스 VM 솔루션은 공정 결과 예측을 통해 시간과 자원 절약을 가능하게 했다.
- SK하이닉스는 이 성능을 식각 공정에도 적용하여 더 나은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타임라인
1. 🚀 EUV 공정 단축 경쟁: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vs 도쿄일렉트론(TEL)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도쿄일렉트론(TEL)은 반도체 EUV 공정 단계를 줄이는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 TEL은 신규 반도체 장비 아크레비아를 출시하여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이 장비는 가스 클러스터 빔(GCB)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 회로의 치수와 모양을 조정할 수 있다.
- EUV 공정은 매우 미세한 회로를 구현하지만 비용이 높다. 3㎚ 회로를 그리기 위해서는 다수의 노광 공정이 필요하여 비용이 증가한다.
- 어플라이드는 이온 빔을 이용해 회로를 수정하는 센튜라 스컬프타를 개발하여 EUV 공정 단계를 줄이고 웨이퍼당 50달러 이상의 생산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 TSMC와 인텔은 해당 장비를 도입했으며, 삼성전자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어플라이드는 올해부터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지만, TEL의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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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14(수)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어플라이드 VS TEL 'EUV 공정 단축 경쟁' 시작 (전자 권동준 기자) TEL 아크레비아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 단계를 줄이기 위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도쿄일렉트론(TEL)이 맞붙었다. EUV 노광 공정은 초미세 회로를 그리는 데 필수지만, 공정 횟수가 늘수록 비용이 급증한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을 주도하는 두 회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신규 장비를 개발,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TEL은 최근 미세 회로 패턴을 수정하는 반도체 장비 '아크레비아'를 출시,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TEL 독자 기술인 '가스 클러스터 빔(GCB) 시스템'을 적용한 이 장비는 높은 에너지 빔을 조사, 미세 회로 치수와 모양을 조정한다. TEL 관계자는 “로직 및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고객과 함께 장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공급 임박 사실을 시사했다. 신규 장비는 EUV 공정 단계를 줄이는 게 핵심 목적이다. EUV 공정은 수나노미터(㎚) 수준의 반도체 회로를 구현하지만 빛을 쏘는 노광 과정 때 마다 상당한 비용이 든다. 특히 3㎚ 정도의 초미세 회로를 그리려면 두 차례 이상 빛을 조사하는 '멀티 패터닝' 공정이 필요한데, 이 경우 생산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다. 회로를 미리 그려놓는 노광 공정 핵심 부품 '포토마스크'를 교체해야하기 때문이다. EUV 포토마스크는 한장에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EL 아크레비아는 기존에 새겨진 회로를 수정해 EUV 노광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여러 차례 노광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비용과 공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TEL 측은 “거친 회로 패턴 측면을 보완하고 확률적 노광 결함을 줄여 반도체 수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페이지 1 / 51 TEL은 어플라이드와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어플라이드는 지난해 이온 빔을 이용해 회로를 늘리거나 제거하면서 수정하는 '센튜라 스컬프타'를 세계 최초 개발했다. 이 역시 EUV 노광 공정 단계를 단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어플라이드는 이를 통해 웨이퍼 한장 당 50달러 이상 생산 비용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TSMC와 인텔이 EUV 라인에 해당 장비를 도입했고, 삼성전자도 4㎚ 공정에서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센튜라 스컬프타 출시 1년만에 2억달러(약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올해부터 EUV 공정 단축 장비로 연간 5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 절감과 수율 개선을 위해 반도체 제조사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TEL의 참전으로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어플라이드 센튜라 스컬프타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세 회로를 구현하기 위해 EUV 공정이 확산되고 있지만 반도체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회로를 직접 수정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2. 🌟 TSMC 구마모토 공장 관련 뉴스 요약
-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제2공장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 제2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건설이 시작되어 2027년에 가동될 계획이다.
- TSMC의 진출로 인해 규슈 지역 소재 및 제조업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있다.
- 다카다 공업소는 반도체 제조 장치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 마쓰시마 메자텍은 석탄 계측에서 액체량 계측기로 전환하여 반도체 시장에 진입했다.
- 규슈 에프·씨·씨는 반도체 웨이퍼 보관고 조립을 본격화하여 TSMC로 인한 수혜에 대비하고 있다.
- 2030년까지 지역 경제 효과는 20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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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TSMC, 日 구마모토 공장 속도…규슈 지역 기업들에 ‘반도체 온기’ 퍼져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 페이지 2 / 5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더리 기업인 대만 TSMC(적체전로 제조)가 구마모토 진출에 속도가 붙으면서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기업들까지 온기가 퍼지고 있다. TSMC 구마모토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은 최근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제2공장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이 공장은 애초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에 건물 건설에 착수해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제2공장은 지난 2월에 개소한 TSMC 제1공장 동쪽에 인접해 있다. 이렇다 보니 소재나 철강, 자동차 등 규슈 지역 제조업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철강·화학 플랜트 건설이 주력인 다카다 공업소는 반도체 제조 장치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계측기를 다루는 마쓰시마 메자텍(기타큐슈시)은 석탄 등 분말의 계측 수요가 탈탄소의 흐름을 받아 쇠퇴하고 있던 중 액체량을 재는 기기로 반도체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이륜차용 클러치를 다루는 규슈 에프·씨·씨(구마모토현 우키시)는 반도체 웨이퍼를 일시적으로 수납, 자동 반송하는 보관고의 조립을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면서 TSMC로 인한 수혜에 대비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지역 경제 효과로 2030년까지 10년 동안 20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이지 3 / 51 구마모토 산업 지원 재단에 따르면 23년도에 반도체 분야에의 신규 진입에 관한 상담 건수는 36건으로 지난해 대비 3배로 급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3. 📰 TSMC의 이노룩스 공장 인수 및 신규 공장 계획
- TSMC는 폭스콘 그룹 산하의 패널 업체인 이노룩스의 공장을 8,450억 원(200억 대만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 해당 공장은 타이난 남부과학단지 4공장으로, 이노룩스 이사회에서 매각안이 통과되었으며, TSMC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 공장 인수 후 LCD 디스플레이 설비를 해체하고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R&D 및 최첨단 3nm 이하 공정 생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 TSMC는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최첨단 1.4나노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있으며, 이곳은 웨이퍼 공장을 지을 공간과 충분한 물과 전기를 갖추고 있다.
- 반도체 회로의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가장 앞선 기술은 3나노이며, TSMC와 삼성이 각기 2나노와 1.4나노 공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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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TSMC, 폭스콘 산하 이노룩스 공장 인수…"8천500억원 투입"(종합)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TSMC, 난쯔 과학단지에 최첨단 1.4나노 공장 세울 가능성" 대만 TSMC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대만 폭스콘 그룹 산하 패널 업체 이노룩스의 공장을 200억대만달러(약 8천450억원)에 인수해 패키징(조립 포장) 공정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이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노룩스 이사회에서 타이난 남부과학단지 4공장의 매각안이 통과됐으며 TSMC는 최저 인수가격으로 설정된 금액보다 20% 이상 많은 액수를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공장 인수전에는 미국 마이크론 등 여러 기업이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해당 공장의 5.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설비를 해체한 후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를 투입하고 연구·개발(R&D) 및 최첨단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 생산에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인근 TSMC 공장과 차로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타이완국제방송(RTI) 등은 TSMC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최첨단 1.4나노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난쯔 과학단지에 추가로 웨이퍼 공장을 지을 공간이 있고, 물과 전기가 충분해 TSMC가 그곳에 1.4나노 공장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이지 4 / 51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삼성전자는 2022년 파운드리 포럼에서 2025년에 2나노, 2027년에 1.4나노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다. TSMC는 2026년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공정 로드맵을 지난 4월 공개한 바 있다. TSMC는 2025년과 2027년부터 각각 양산할 2나노와 1.4나노의 중간에 1.6나노를 추가해 1나노대 진입 시기를 1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jinbi100@yna.co.kr
4. 🌟 오픈엣지, 반도체 '칩렛' 시장 공략
-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칩렛 시장에 진출하며 표준 IP 개발에 성공했다.
- 칩렛은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반도체(다이)를 연결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UCIe 1.1 규격에 맞춘 컨트롤러 IP를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칩 간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고성능 반도체 칩 구현을 위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고 생산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AMD 등 120여 개의 반도체 기업이 UCIe 컨소시엄을 통해 칩렛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AI 및 자동차 SoC용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 과제에 참여해, 국내 IP 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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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오픈엣지, 반도체 '칩렛' 시장 공략…표준 IP 개발 (전자 권동준 기자) 오픈엣지 OUC IP 구조도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칩렛 시장에 뛰어들었다. 칩렛은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반도체(다이)를 연결해 전체 칩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회사는 이를 구현할 표준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에 성공했다. 오픈엣지는 UCIe 칩렛 컨트롤러 IP '오픈엣지 UCIe 칩렛(OUC)' IP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칩 간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해, 빠르고 신뢰성 있는 반도체 간 통신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UCIe 1.1 규격에 맞춘 컨트롤러 IP다. UCIe는 칩을 기능 별 단위로 분할해 제조한 후 서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고성능 반도체 칩 구현을 위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집적도를 높일 뿐 아니라 칩 생산 비용을 줄이고 수율을 높이는 기술로 부상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TSMC·AMD 등 반도체 기업 120여곳이 칩렛 표준화를 위해 UCIe 컨소시엄을 설립한 바 있다. 페이지 5 / 51 이번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및 자동차 시스템온칩(SoC)용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한 TBps급 인터페이스 IP 및 실리콘 포토닉스 응용기술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오픈엣지가 UCIe IP를 개발하면서 칩렛 시장에서 IP 국산화 성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TSMC 등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UCIe IP로 칩렛 반도체 양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부분 시높시스 등 외산 IP를 활용하는 상황이다. 김현규 오픈엣지 UCIe 칩렛 컨트롤러 개발 담당 팀장은 “진화되는 칩렛 규격에 맞춰 지속적으로 최적화를 진행하고, 고객사의 칩 양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5. 📉 인텔 주가 급락과 국내 투자자 손실
-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61.5% 하락했다.
- 국내 투자자들은 인텔 주식을 약 4550억원 어치 매수했지만, 거의 4000억원 가까이가 손실로 추정된다.
- 수십년간 반도체 시장을 선도했던 인텔은 AI 시장에서의 늦은 대응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 인텔은 2분기에 16억1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 증권가에서는 인텔 주가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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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美 반도체 상징 인텔의 추락… 서학개미, 올해 4600억원 물타기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미국 반도체의 상징으로 불렸던 인텔 주가가 끝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인텔 주식을 4000억원 넘게 더 사들이며 이른바 ‘물타기(평균 매수가 낮추기)’에 나섰지만, 40% 안팎의 손실률을 기록 중이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인텔 주식 3억3553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평균(1355.81원)을 기준으로 약 4550억원 규모다. 인텔은 미국 주식 중 9번째로 국내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러스트=챗GPT 페이지 6 / 51 하지만 국내 투자자 계좌에 인텔 보관금액은 지난해 말 2억5396만달러(약 3440억원)에서 이달 현재 2억9635만달러(약 4020억원)으로 4239만달러(약 580억원)밖에 늘지 않았다. 투자금액의 4000억원 가까이가 증발했다는 의미다. 인텔 주가가 작년 말 50.25달러에서 이달 12일(현지시각) 19.36달러까지 61.5%(30.89달러) 빠졌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2% 넘게 오른 것과 비교된다. 인텔의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도 지난해 말 1.91배에서 현재 0.74배로 떨어졌다. PBR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 자산을 모두 청산했을 때보다도 지금 주가가 싸다는 의미다. 인텔은 수십년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를 육성하는 동안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중심 전략을 고집하면서 AI 시장에서 뒤처졌다.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자 실적도 부진했다. 인텔은 올해 2분기 순손실 16억1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인텔은 직원 1만5000명 감원과 분기 배당금 지급 중단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했지만, 주가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도 인텔 주식을 6508만달러(약 89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물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평균 손실률은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등록한 인텔 투자자 2만2888명 기준 42.95%에 달한다. NH투자증권 계좌로 인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1만9409명의 평균 손실률도 35.65%다. 인텔 주가가 반등하지 않으면 손실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인데, 증권가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독일 DZ뱅크는 인텔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미즈호 등도 인텔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렸다. 현재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인텔 목표주가 중 최저가는 17달러로 전날 종가(19.36달러)보다도 낮다. 권오은 기자
6. 📈 일본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 법안 비교
- 2013년 12월, 일본 정부는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제정하여 과소투자, 과잉규제, 과당경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 중심의 '빅딜'을 통해 중복 사업을 재편하였으며, 이를 일본이 주목함.
- KD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활력법은 신사업 진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공급망 안정 등 6개의 분야로 지원을 확대한 반면, 일본은 주로 대기업 간의 사업 재편에 집중함.
- 일본에서는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업, 도요타이어와 미쓰비시상사,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셀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대기업 간 '빅딜'을 통해 많은 사업 재편이 이루어짐. 또한, 전기차 시대에 맞춰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도 재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한국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이 중심이며, 대기업 지원은 '대기업 특혜'라는 부담으로 인해 활발하지 못함. KDI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함.
- 일본 정부는 최근 산업경쟁력강화법을 개정하여 중견기업의 사업 재편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임금 인상을 노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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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日, M&A 절차 줄여 '빅딜' 유도…韓, '대기업 특혜' 눈치 (한경 정영효 기자) 진화하는 '기활법' (2) '기활법 원조' 일본…대기업 재편 구원투수로 산업계 '3 과' 골머리 앓던 日 '과소투자·과잉규제·과당경쟁' 탓 기업 1 곳당 시장규모 韓보다 작아 韓의 1997 년 '빅딜 해법' 주목 미쓰비시 등 규제 풀어 사업 재편 日정부가 반도체 소재社 인수도 페이지 7 / 51 韓, 대부분 中企 지원 '효과 미미' ‘인구 1 억 2500 만 명의 일본 시장이 5000 만 명의 한국 시장보다 작다.’ 일본 정부는 2013년 12월 이런 논리를 내세우며 산업경쟁력강화법을 만들었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의 ‘빅딜’을 통해 중복 사업을 과감하게 재편함으로써 기업당 내수 시장 규모를 일본보다 키운 점에 주목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기업당 내수 규모가 자동차 철강 전력 등 주요 업종별로 일본보다 1.5~3.9배 크다고 분석하며 일본 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3과(과소투자, 과잉규제, 과당경쟁)’ 해소를 위해 산업경쟁력강화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산업경쟁력강화법이 일본 대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발휘하자 2016년 8월 이번에는 한국이 일본을 참고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제정했다. 서로를 모델 삼아 만든 기업활력법과 산업경쟁력강화법은 오늘날 성숙기에 접어든 두 나라 산업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기업 ‘빅딜’ 중심의 일본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기업활력법 개정에 따른 제도 및 운영 개선사항 발굴 및 연구’ 보고서에서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법 제정 이후 각각 484곳과 132곳의 기업 사업 재편을 지원했다. 한국의 기업활력법은 신사업 진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공급망 안정 등 지원 분야를 6개로 넓히면서 지원 기업이 일본을 앞섰다는 설명이다. 페이지 8 / 51 법이 제정된 지 10여 년을 맞으면서 두 나라 제도 운용의 차이점도 드러나고 있다. KDI는 산업경쟁력강화법이 주로 둘 이상의 대기업 사업 재편을 지원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업의 화력발전시스템 사업부문 통합(2014년), 도요타이어와 미쓰비시상사의 지분 교환(2019년), 정유업체인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셀의 경영통합(2019년) 등 대기업들이 중복된 사업 분야를 합치는 ‘빅딜’이 많아 사업 재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라디에이터, 머플러, 연료펌프 등 내연기관에만 쓰이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과 완성차 업체의 사업 재편도 활발하다. 2020년 도요타자동차가 계열 부품회사 덴소에 전자부품 사업을 이관하는 등 최근 4년 동안에만 10건의 사업 재편이 이뤄졌다. 반도체 회로를 새길 때 필수적 소재(감광액)인 포토레지스트는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출을 규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가운데 하나다. 세계 5대 포토레지스트 기업 가운데 네 곳이 일본 기업이다. JSR의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이 때문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JSR 인수에 많은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는 일본 정부는 JSR이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해외에 팔릴 가능성을 차단하고, 업계 재편을 위해 인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가 JSR을 통해 도쿄응화공업 등 나머지 일본 기업 세 곳을 인수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특혜 부담에 대기업 지원 부족한 한국 반면 한국은 전체 지원 대상의 98%가 중소·중견기업인 데다 단일 기업의 사업 재편이 대부분이어서 상대적으로 재편 효과가 부족하다고 KDI는 지적했다. 안상훈 KDI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대기업 특혜’ 부담 때문에 대기업 지원이 활발하지 못하다”며 “재편 효과가 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지원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기준이 바뀌면서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바뀐 기업들의 재편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일본 정부도 지난 2월 산업경쟁력강화법을 개정해 중견기업의 사업 재편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키우면 생산성 향상과 임금 인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페이지 9 / 51 장윤종 KDI 초빙연구위원은 “금융위원회 주도로 시행하는 ‘금융 밸류업 정책’에 기업활력법을 토대로 하는 ‘사업 밸류업 정책’을 접목해야 산업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⑦ BofA, '반도체 반등 최선호주' 엔비디아…"4분기 반등 가능성" (연합 임상수
7. 📰 2024년 8월 12일자 KOVRA 뉴스 요약
-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이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15% 이상 하락한 상태다.
- 브로드컴과 KLA도 개별 분야에서 유망한 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 미국 전력 회사들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 미국 전력 회사들의 올해 이익 성장률은 12.4%로 예상되며, 이는 S&P500 지수 내 전체 기업들의 평균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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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브로드컴, KLA 도 유망…美전력회사들 데이터센터 수요에 매출 성장 기대 엔비디아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나설 경우 가장 좋은 투자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업종이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나면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28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9월은 전통적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X는 지난 한 달간 거의 18% 하락했으며, 블랙웰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15% 이상 내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4분기와 1분기 반도체업종 주가 흐름이 훨씬 좋아지며, 이러한 계절적 특수성이 아리아 애널리스트의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페이지 10 / 51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 함께 통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반도체 장비업체 KLA를 "개별 분야에서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면서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그는 "반도체업종의 상승 주기는 지금까지 4개 분기에 걸쳐 지속됐으며 그동안 SOX는 28% 상승했다"면서 역사적으로 이 업종의 상승 주기는 평균 10개 분기 동안 이어지면서 지수는 67%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이 막대한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을지를 우려하는 데 대해 "그러한 우려가 타당하지만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지출은 공격적인 측면(새로운 수익원)도 있지만 방어적인 측면(검색, 소셜, 이커머스 지배력 보호)도 있다"면서 기업이나 국가의 AI 도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데다 'AI에 최적'인 엔비디아의 블랙웰 신제품은 아직 출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UBS도 이날 엔비디아에 대해 블랙웰 출하가 "4∼6주 정도 지연될 것"이라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50달러를 유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4.08% 올랐으며 브로드컴(0.24%), KLA(1.44%)도 상승했다. 한편 미국 전력 회사들이 지난 2분기 AI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와 넥스트에라 에너지 등 주요 전력 회사들은 테크(기술)기업들과 최근 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이외의 전력 회사들도 기술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원자재 인사이트의 전력·재생에너지 부문 부책임자인 벤 레빗은 올해 초 미국 전력 회사들이 2030년 누적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가이던스를 50% 정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년간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던 전력 회사들이 향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장기 성장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올해 한 해 전력 회사들의 이익 성장률이 12.4% 증가해 S&P500 지수 내 전체 기업들의 10.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nadoo1@yna.co.kr 페이지 11 / 51
8. 🔬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 개발 성공
-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원장 연구팀이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
- 이 항암제는 살모넬라균에 사이토라이신A와 플라젤린B를 탑재하여 만들어졌다.
- 살모넬라균은 암 조직에서 10만배 이상 많이 증식하고, 면역세포를 끌어들여 암세포를 죽인다.
- 동물실험 결과, 이 항암제는 원발암뿐만 아니라 전이된 암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 이 항암제는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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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암세포 기막히게 찾아내 공격하는 '세균 항암제'…전이·재발도 막았다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박정렬의 신의료인]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원장 연구팀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 개발 성공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핵의학과 전문의)이 박테리아(세균)을 이용한 항암제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화순전남대병원 세균을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 중인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핵의학과)이 또 다른 '무기'를 선보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13일 민 병원장 연구팀이 새로운 방식의 '박테리아(세균)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대장균의 세포 용해 단백질인 '사이토라이신A'(cytolysin A)와 비브리오균에서 면역 유발 물질을 생산하는 '플라젤린 B'(flagellin B)를 탑재한 것이다. '플라젤린B+인터루킨15' 융합 단백질에 이어 민 병원장이 개발한 두 번째 '박테리아 항암제' 성과다. 살모넬라균은 면역세포를 회피하는 암을 기막히게 찾고 산소가 부족한 암 조직에서도 빠르게 증식한다. 정상조직보다 암 조직에서 약 10만배 이상 많이 증식한다. 민 병원장은 '씨앤큐어'라는 회사를 설립해 살모넬라균의 이런 특징을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살모넬라균을 몸통으로 삼고, 유전공학적으로 면역세포를 끌어들이는 '손'을 붙이면 암세포를 죽이고 재발 시 2차 사멸시키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페이지 12 / 51 민 병원장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공학을 활용해 독성을 줄인 살모넬라 균주가 암 조직에서 '사이토라이신A'와 '플라젤린B'를 생산하도록 만들었다. 2017년 이미 면역 항암효과를 확인한 '플라젤린B'에 암세포의 면역학적 사멸을 유도하고 수지상세포라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사이토라이신A'를 결합한 것이다. 쥐의 대장에 암세포를 이식하고 3주 정도 지나자 복강과 간 등에 전이가 일어났다(사진 위). 이런 쥐를 살모넬라균으로 치료하자 전이암이 현저히 줄었다(사진 아래). 빨간색이 암세포./사진=화순전남대병원 효과는 강력했다. 동물실험 결과 새로운 박테리아 항암제는 처음 발생한 암(원발암)은 물론 폐와 간에 전이된 암(전이암)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사이토라이신A는 암세포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죽은 암세포의 정보를 기억해 재발을 억제하는 '암 백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 병원장의 '박테리아 항암제'는 현재 사용 중인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면 20~30%에 불과한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면역항암제는 주요 적응증인 악성 흑색종의 약 40~65%와 비소세포암의 45~85%에서 치료 초기부터 저항성을 보인다. 씨앤큐어는 화순전남대병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연구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임상시험 신청을 위해 미국 위탁생산기관(CDMO)에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공정을 거친 시약을 만들고 있다. 민 병원장은 "면역항암제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인 치료법의 개발이 필요한 때"라며 "박테리아 항암제는 강력한 면역 작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 면역 치료제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페이지 13 / 51
9. 🚀 반도체 산업 주요 뉴스
-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위해 여야 의원들이 협치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양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법안 통과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 SK스퀘어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77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 덕분이다.
-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주식 매각 등으로 1조 1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반도체 분야에 조 단위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12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의 장비 기업들은 기술력과 자본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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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면역치료혁신플랫폼 사업과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민정준·홍영진(전남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정쟁없이 반도체지원에 머리 맞대자" 與고동진-野김태년 회동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13 일 오찬 회동서 반도체특별법 입법 지원 한목소리 "여야·선수 구분없이 반도체산업 적기 지원" 한동훈 "반도체특별법 당론 추진" 추경호 "민주당 반도체 세액공제 추진…감세 필요" 공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여야 없이, 선수(選數) 없이 반도체특별법 통과 등 반도체 산업을 적시적기에 도울 수 있게 머리를 맞대자.” 고동진(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찬 회동을 통해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반도체 지원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채해병 특검법에 이어 방송4법에 대해서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여야 갈등이 깊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반도체기업 지원에 대해선 협치 물꼬를 튼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찬 회동은 앞서 김 의원의 제안을 고 의원이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반도체 특별법 등 반도체지원 관련법의 조속 통과를 위해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등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미·중 갈등에 우리나라가 반도체 주권을 뺏기게 되면 제조·수출 기반인 한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기에 적기 입법 지원이 시급해서다. 페이지 14 / 51 또 김 의원이 여야 의원들로 구성되는 국회 반도체 연구단체 조직을 고 의원에 제안해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최근 특정 당론 법안뿐 아니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으나 반도체특별법 통과에 대해선 양측 입장 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반도체기업에) 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경쟁국과 비교하면 미미한 편”이라며 “고동진·박수영·송석준 의원이 관련 특별법안을 냈는데 이를 취합 조정해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강력히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도 김 의원을 비롯 다수 의원이 반도체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로 민주당 역시 당론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의원이 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한국산업은행법(산업은행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반도체 패키지 법안’으로 불린다. 또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최근에 반도체특별법을 통해 반도체 투자에서 대규모 세액공제를 해주자고 했다”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미래 투자를 확대하는 이런 식의 감세는 필요한 것”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최근 반도체특별법을 포함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방안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② SK스퀘어 "반도체 조 단위 투자 가능" (조선 성유진 기자) SK스퀘어 2분기 실적 발표 SK스퀘어 본사 T타워 모습. /SK스퀘어 페이지 15 / 51 작년 한 해 2조원대 손실을 냈던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등 투자한 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티맵모빌리티·11번가·SK플래닛 등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익 1 조 돌파 13일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86억원, 영업이익 7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영업손실 734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스퀘어는 2분기 SK하이닉스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분법 손익(투자한 기업의 가치 변화에 따른 손익) 총 8247억원이 실적에 반영됐다. 상반기로 넓혀보면 매출 9668억원, 영업이익 1조986억원 등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상반기 매출 1조1198억원, 영업손실 1조3735억원에 비해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 실적도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매출 1603억원과 순손실 372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매출은 308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했다. 11번가는 식품, 패션 분야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연속으로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조 단위 투자 가능”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비핵심 자산으로 평가한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해 2625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 대금 4500억원 등을 합쳐 6월 말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 1조10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반도체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을 갖춘 셈”이라고 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치 제고와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축적하면서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③ 메모리반도체 강국서 장비 톱10 기업 세메스가 유일[진정한 반도체 강국 조건 (중)]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반도체 기업 대규모 투자 내년 장비 시장 1280억弗 전망 상위 기업이 갈수록 점유율 높여 국내 장비기업 기술력·자본 부족 페이지 16 / 51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면서 내년에는 반도체 장비 시장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투자국인 우리나라에서 정작 돈을 벌어가는 것은 해외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SEMI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년 1063억달러보다 2.5% 증가한 10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17.4% 늘어난 1280억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인텔, 대만 TSMC 등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평택 4공장(P4) 투자를 추진 중이다.
10. 🔧 반도체 산업의 주요 투자 및 장비 기업 현황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을 위해 청주 'M15X' 공장을 구축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로 인해 주성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 한미반도체, 파크시스템스 등의 후방산업 장비 기업에도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 위에 물질을 고르게 입히는 증착장비를 주력하며,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설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한미반도체는 HBM 필수장비인 TC본더 분야에서,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검사장비 일종인 원자현미경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 그러나, 네덜란드 ASML,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해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대부분의 수혜를 가져갈 것이라는 업계 중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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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 역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을 위해 현재 청주 'M15X' 공장을 구축 중이며, 이를 내년 하반기 중 가동할 방침이다. 마찬가지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공장을 오는 2027년 5월 준공한다는 목표로 투자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렇듯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전방산업 업체들이 투자에 나서면서 주성엔지니어링과 신성이엔지, 한미반도체, 파크시스템스 등 후방산업에 속한 반도체 장비기업들을 중심으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필요한 물질을 고르게 입히는 증착장비에 주력한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를 만드는 공간인 클린룸 설비에 강세를 보인다. 한미반도체는 HBM 필수장비인 페이지 17 / 51 TC본더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파크시스템스 역시 반도체 검사장비 일종인 원자현미경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에 올라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혜는 네덜란드 ASML과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해외 반도체 장비기업들에 돌아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추정한 반도체 국산화 비율은 20%가량이다. 이론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금액 중 80%가량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셈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상위 10개 기업 중 우리나라 업체로는 세메스만 유일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세정장비 등을 생산하는 세메스는 삼성전자가 91.54%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대부분 장비를 삼성전자와 거래한다. 반도체 장비 상위 10개 기업 중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KLA 등 3곳은 미국 회사다. 또한 △도쿄일렉트론 △스크린세미컨덕터솔루션스 △무라타 등 3곳은 일본 업체다. '슈퍼을'로 불리는 ASML과 함께 ASM은 네덜란드에 본사가 있다. 특히 중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나우라(8위)가 10위권에 진입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원판 위에 회로를 구현하는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적 지위를 누린다. 또 반도체 원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정밀하게 깎아내는 식각장비는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이 과점한다. 아울러 이온주입장비는 미국 베리안, 측정장비는 미국 KLA, 감광액 도포장비는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강세를 보인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반도체 장비 상위 5개사 점유율이 10년 전 40% 수준에서 현재 60% 수준까지 높아졌다"며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로 미세화하면서 갈수록 높은 기술력과 많은 자본을 요구하며, 이렇듯 '규모의 경제'에 따라 강한 기업들이 더욱 강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기술력과 자본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기업들은 반도체 회로선폭 미세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에 있어 글로벌 표준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ASML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해외 장비기업들이 우리나라 수도권에 R&D센터 등을 잇달아 구축하는데 부지와 투자 등에 페이지 18 / 51 있어 국내 업체들과 비교해 특혜나 역차별이 없는지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OLED/제 4차 산업 등 관련]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단독] 실패 걱정 말고 난제 풀라더니…한계도전 R&D, 내년 신규 사업은 0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안 돼 사업 확대 불발 과기정통부·연구재단 “방법 찾겠다” 과학계 “혁신도전 사업 투자, 의지 의심” “한계도전 연구개발(R&D)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연구개발 시스템의 도전성을 높이기 위한 고위험 고수익형 사업이다. 이 사업이 혁신의 촉매로 역할해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과제 관리자와 참여 연구자를 지속 지원하겠다.” 지난 7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신규 과제 착수 행사에 참석한 이창윤 과학기슬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축사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 지원 의지를 강조했지만, 정작 내년도 예산안에는 신규 사업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야심차게 출범한 프로젝트가 1년 만에 신규 과제 없이 운영되는 용두사미가 될 처지다.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신규과제 킥오프 회의'에서 현판 전달 후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연구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과학계에 따르면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내년에 신규 사업을 할 예산이 없다. 이달 말 확정되는 정부 R&D 예산에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신규 사업을 편성하기 위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이지 19 / 51 내년에 배정된 139억원 정도의 예산에서 올해 선정한 12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제외하고 16억원 정도의 자투리 예산이 있지만, 신규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관리할 책임PM을 뽑기에는 규모가 작다. 한국연구재단도 이 돈은 기존에 뽑은 12개 사업에 덧붙이거나 추가 재정이 필요한 부분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지만 성공만 하면 파급 효과가 큰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도전적인 연구 과제를 이끄는 새로운 프로젝트다. 혁신 연구의 산실로 불리는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본따 올해 처음 만들었다. 올해 정부 R&D 예산이 대폭 삭감됐지만,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는 100억원의 신규 예산이 배정됐다. 사업 관리를 맡은 연구재단은 혁신도전전략센터를 설립하고 3명의 책임PM(프로젝트 매니저)도 뽑았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3명의 책임PM이 이끌 12개의 신규 사업도 선정했다. 12개 사업에 앞으로 5년간 490억원이 투입된다. 애초 정부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피하기 위해 예타 기준인 500억원을 밑도는 49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예타를 받지 않고 빠르게 사업을 출범시킨 뒤에 예타 면제를 받거나 예타를 거쳐서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을 키운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타 면제를 받지 못했고, 올해 7월에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예타 대상 사업 선정에서도 미끄러졌다. 사업 규모를 키우고 신규 사업을 뽑으려면 예산부터 늘려야 하는데 예타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전체가 어중간한 상태에 놓인 셈이다. 한 현장 연구자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키워야 한다는 과기정통부 수뇌부와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실무급 공무원 간에 괴리가 있다”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예타 대상에 선정되지 않으면서 전체 사업 구상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페이지 20 / 51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지난 4월 3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R&D 개혁 방향 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지만, 정작 대표 사업인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예산 확보를 못하며 신규 사업을 하나도 선정하지 못할 상황이다./뉴스1 한계도전 R&D는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는 ‘혁신도전형(APRO) R&D 사업’의 대표 브랜드이다. ‘APRO’는 Aim High(고난도), Problem-solving(문제해결형), Revolutionary(혁신적 접근법), Over&over(실패 재도전)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실패 가능성이 크더라도 파급효과가 큰 R&D 사업을 의미한다. 윤석열 정부는 내년에만 APRO 사업에 1조원을 배정했다. 과학계는 혁신도전형 R&D 프로젝트가 신규 사업 예산을 제대로 배정받지 못하면 윤 정부의 과학기술에 대한 혁신 노력 자체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도전형 R&D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현장 연구자는 “연구자들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윤석열 정부의 APRO 사업을 대표하는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올해 출범했는데 내년에는 신규 사업이 없다고 하면 연구자들은 정부의 의지가 없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어떻게든 한계도전 R&D를 살릴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한계도전전략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영진 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은 “연구 현장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는 매년 100억원 정도는 신규 사업을 뽑아야 한다”며 “정부 R&D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콘텐츠를 새롭게 보강해서 예타를 받더라도 2026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갭(격차)이 있다”면서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다른 혁신도전형 R&D 사업을 한계도전전략센터로 가져와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과장도 “아직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예산 규모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신규 사업을 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재단과 과기정통부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② SK하이닉스, 반도체 식각 공정에 'AI 솔루션' 도입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회사 가우스랩스 '파놉테스 VM' 2.0 개발 기존 대비 예측 정확도와 사용성 크게 개선 페이지 21 / 51
11. 🚀 SK하이닉스의 AI 기반 반도체 공정 혁신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식각 공정에 AI 솔루션을 도입한다.
- 가우스랩스가 파놉테스 VM 2.0 버전을 출시했다.
- 이 솔루션은 제조 공정 결과를 예측하는 가상 계측 AI 기술이다.
- 물리적인 전수 계측 없이도 공정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 신규 모델링 기능으로 예측 정확도와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 가우스랩스는 산업용 AI 기술 혁신으로 공정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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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식각 공정에 도입되는 가우스랩스의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파놉테스 VM' 2.0 버전.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회로 패턴을 만드는 식각 공정에도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한다. SK하이닉스는 산업용 AI 전문 자회사인 가우스랩스가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파놉테스 VM'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놉테스 VM은 장비에 설치된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 공정 결과를 예측하는 가상 계측 AI 솔루션이다. 물리적인 전수 계측 없이도 모든 제품의 공정 결과값을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가우스랩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파놉테스 VM 2.0은 신규 모델링 기능을 적용해 기존 버전 대비 예측 정확도와 사용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산업용 AI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공정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12. 🌟 SK하이닉스와 가우스랩스의 산업용 AI 도입
- SK하이닉스는 가우스랩스가 개발한 파놉테스 VM 1.0을 2022년 12월 양산 팹에 도입했다.
- 이를 통해 박막 증착 공정의 공정 산포를 약 29% 개선했고, 수율도 향상시켰다.
- SK하이닉스는 이 성능이 개선된 솔루션을 식각 공정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가우스랩스는 '멀티 스텝 모델링' 기능을 추가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 유사 공정 통합 모델링과 '알고리즘 자동 선정' 기능을 통해 가상 계측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지난 4년간의 노력이 반도체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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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투자한 산업용 AI 기업인 가우스랩스는 2022년 11월 파놉테스 VM 1.0을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같은해 12월 양산 팹에 도입해 박막 증착 공정에 적용해 공정 산포(한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 변동 크기)를 약 29% 개선하고, 수율도 향상했다. SK하이닉스는 성능이 개선된 이번 솔루션을 식각 공정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식각 공정은 웨이퍼에 액체 또는 기체의 부식액을 이용해 불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만드는 과정이다. 페이지 22 / 51 가우스랩스는 이를 위해 '멀티 스텝 모델링' 기능을 솔루션에 추가했다. 예측하고자 하는 공정과 앞서 진행된 공정의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전 공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식각 공정에 활용하면 가상 계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가우스랩스 기술진은 유사 공정의 데이터를 통합해 가상 계측에 활용, 데이터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한 '유사 공정 통합 모델링' 기능과 데이터 특성에 따른 최적의 예측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알고리즘 자동 선정' 기능도 추가해 가상 계측 품질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지난 4년간의 노력이 가장 정밀한 제조 산업이라 불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는 만큼, 여기서 얻은 산업용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13. 📰 반도체 유리기판의 혁신과 도전
- 반도체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 대비 얇고 미세 회로 구현이 용이하여 주목받고 있다.
- SKC는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미국에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구축 중이며, 일부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올해 초 시장에 진입하여 각각 내년과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대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이 활발해지며, 투자 업계의 관심이 높아져 주가 변동이 활발해졌다.
- 그러나 유리 가공 시 발생하는 미세 균열과 이물 등의 기술적 과제로 인해, 시장 개화는 빨라야 2028년 이후로 전망된다.
- 우리나라의 빠른 대응은 시장 선점에 유리하나, 기술 발전과 투자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제품 경쟁 우위를 놓칠 수 있다.
- 유리기판의 혁신을 위해서는 부단한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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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ET톡]반도체 유리기판, 속도만이 정답 아니다 (전자 권동준 기자) 반도체 유리기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견줘 얇고 미세 회로를 구현하기 유리하다는 특성 덕분에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응이 빠르다. SKC는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미국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일부 시제품 생산도 시작했다. 삼성전기도 올해 초 시장에 진입, 내년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LG이노텍도 참전했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진출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도 가열되고 있다. 투자 업계 역시 관심이 뜨거워져 관련 장비를 개발하거나 납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널뛰기도 한다.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함께 '돈이 몰리는 곳'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같은 열기는 유리기판이 당장 세상을 바꿀 것이란 기대감을 준다. 그러나 현장의 전문가들은 조금 다르게 본다.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와 빅테크가 아직 관망세라는 것도 이유나 해결해야 할 기술 과제도 많은 탓이다. 유리 가공 시 발생하는 미세 균열과 이물(파티클)이 대표적이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에 빨라야 2028년 이후에나 시장이 개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인텔이 유리기판 양산 시점을 2030년 쯤으로 잡거나 반도체 기판 강자인 일본이 R&D에 집중하며, 기술력 확보를 우선 페이지 23 / 51 시 하는 배경이다. 우리나라의 속도전은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순 있지만, 자칫 제품 경쟁 우위를 놓쳐셔는 안된다. 기술 발전과 투자가 궤를 같이하지 못하면 시장이 왜곡되기 쉽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이다. 연착륙하려면 부단한 기술 개발을 통한 품질 개선밖에 답이 없다. 유리기판이 적용될 AI 반도체는 워낙 고가인 만큼 품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높다. 당장의 성과를 위한 안정적 기술 확보가 우선이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삼성전자 노조, 광복절 연휴 또 게릴라식 파업...“회사에 타격주고 괴롭힐 것” (매경 강계만 기자) ‘총파업 빈손종료’ 전삼노, 15~18 일 샌드위치 연휴에 휴일근로 거부 등 지침내려 노조 집행부 인원 확충하고 외부세력 연대 ‘세불리기’
14. 📢 삼성전자 노조 파업 및 협상 상황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월 1일 총파업 종료를 선언한 이후 다시 파업을 예고했다.
- 노조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게릴라식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 기간 동안 휴일 근로 거부 및 변형교대, 4조3교대, 자율출퇴근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에 차질을 줄 계획이다.
- 전삼노는 조합원 기본급 3.5% 인상, 성과급 제도 개선 등 여러 요구사항을 사측에 제시했으나 협상은 결렬되었다.
- 노조는 민주노총 및 시민단체 ‘반올림’ 등과의 협업을 통해 외부세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설문조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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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협상이 결렬되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창립 이후 첫 총파업에 나섰다가 25일 만에 ‘빈 손’으로 스스로 현업에 복귀했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회사에 타격을 주겠다”면서 광복절 연휴에 게릴라식 파업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결렬로 이달 1일 총파업 종료를 선언한 이후 보름 만에 또 다시 파업을 예고하면서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나섰다. 페이지 24 / 51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삼노는 13일 조합원들에게 “다시 시작되는 파업, 사측을 짧게 굵게 압박하자”며 “8월15∼18일 나흘간 파업에 돌입한다”면서 일자별·근무형태별 파업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이번 주 목요일인 15일 광복절을 시작으로 일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지는 샌드위치 연휴기간에 생산차질을 초래하겠다고 경고했다. 세부적으로는 15일에는 휴일 근로 거부를 실시하고, 이후 변형교대, 4조3교대, 자율출퇴근제 등 근무형태별로 파업 근태 또는 휴일 근로 거부에 나서기로 했다. 전삼노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샌드위치 연휴 기간에는 오피스 인원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 바람에 (교대 근무자들이 빠진) 생산라인에 지원을 나올 수 없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사측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사를 괴롭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나선 전삼노는 △조합원 기본금 3.5% 인상(성과인상률 2.1% 반영시 5.6%)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OPI)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끝장교섭까지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가 파업손실을 보전받기 위해서 교섭 막판에 “200만 복지포인트를 더 달라”며 추가로 요구하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그러자 전삼노는 총파업 25일만인 이달 1일 현업에 복귀하면서 게릴라식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전삼노는 집행부를 기존 7인에서 11인 체제로 확대하면서 외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최초 노조(1노조)인 삼성전자사무직노조와 통합하는 등 조합원을 총 3만6000여명으로 불렸다. 아울러 전삼노는 파업 방향성에 대해 민주노총에 협업하고 시민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와 산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외부세력과도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전삼노는 집단 산업 재해 신청을 위한 참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근골격계질환과 관련해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반올림과 결과물을 갖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15. 🏦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와 AI 활용
- 금융위원회는 10년 만에 망분리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 금융사는 내부 PC로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규제 특례 허용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사용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과 불완전판매 여부 점검이 AI를 통해 가능해진다.
- 금융위는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금융법'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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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챗GPT 로 고객 자산관리"…금융권 망분리 족쇄 푼다 (서경 김우보 기자) 당국, 10 년만에 규제 대폭 완화 내부PC로 생성형 AI 활용 허용 페이지 25 / 51 은행을 찾은 고객이 인공지능(AI) ‘챗GPT’가 제안하는 금융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회사들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고 최신 보안 기술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경기도 김포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민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 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3년 대규모 금융 전산 사고 이후 망 분리 규제를 도입한 지 10년 만에 시대 흐름에 맞게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일률적인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대표적인 갈라파고스 규제로 국내 금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그동안 금융권의 정보기술(IT)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시대적 소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금융사가 내부 PC로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금융사 전산망과 내·외부망 연결을 철저히 차단해 금융사가 생성형 AI처럼 외부에 서버를 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규제 특례가 허용되면 챗GPT 같은 AI를 통해 금융정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은 물론 불완전판매 여부도 AI를 통해 점검할 수 있게 된다. 또 금융사가 클라우드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SaaS)을 활용해 고객 관리, 보안 관리, 업무 자동화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화상회의 같은 단순 업무에만 SaaS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훨씬 폭넓은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금융위는 망 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 ‘디지털 금융법’을 신설하기로 했다. ‘자율 규제-책임 강화’ 형태로 보안 규제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규제 항목을 일일이 나열하는 대신 금융사의 자율을 보장하고 사고 발생 시 영업정지 등으로 책임을 강하게 묻는 방식이다.김우보 기자 ③ '폴스타 4' 韓 상륙…“미국·유럽보다 3000만원 저렴” (전자 정치연 기자) 페이지 26 / 51
16. 🚗 폴스타 4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공개
-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 4를 공개했다.
- 폴스타 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 폴스타 4의 국내 시작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 외관은 리어 윈도우를 없앤 파격적인 디자인과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도입해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 내부는 전폭 2008㎜, 축간거리 2999㎜를 확보하면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 등 고급 사양을 갖췄다.
-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 CATL이 공급하는 100㎾h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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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폴스타 4'를 공개했다. 2022년 '폴스타 2'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차다. 쿠페 스타일의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 4'는 폴스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고성능 모델이다. 폴스타 4의 국내 시작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이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26개 판매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폴스타는 시작 가격 기준으로 북미와 유럽 주요국보다 최대 3000만원 이상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페이지 27 / 51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외관은 리어 윈도우를 없앤 파격 디자인을 구현했다. 폴스타 모델 중 처음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도입해 새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낮은 차체에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와 사이드미러,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등으로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내부는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전폭 2008㎜, 축간거리 2999㎜를 확보하면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갖춰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공급하는 100㎾h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했다. 페이지 28 / 51
17. 🚗 폴스타4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공개
-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8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4를 공개했다.
-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낸다.
-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 이번 공개행사는 폴스타의 최신 기술 및 성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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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18. 🚗 폴스타 4 전기차 발표
- 폴스타 4는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 이 차량은 200㎾ 급속 충전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 1회 충전 시 유럽(WLTP) 기준으로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620㎞, 싱글 모터는 59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과 686Nm의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다.
-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이며, 272마력(200㎾)과 343Nm의 성능을 제공한다.
-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과 앞뒤 50대 50의 균형 잡힌 무게 배분으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 이 차량은 2024년 8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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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폴스타 4'는 200㎾ 급속 충전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유럽(WLTP) 기준 롱레인지 듀얼 모터 620㎞, 싱글 모터 590㎞다. 페이지 29 / 51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과 686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8초 만에 돌파한다.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200㎾)과 343Nm를 제공한다. 아울러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과 앞뒤 50 대 50의 균형 잡힌 무게 배분으로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페이지 30 / 51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19. 🚗 폴스타 4 발표 주요 내용
- 폴스타 4는 11개의 카메라, 1개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되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과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다.
- 15.4인치 가로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최대 5개로 분할되어 내비게이션 화면을 켜놓은 상태에서 자주 이용하는 앱이나 제어 메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차량 주문은 8월 13일 13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발표는 8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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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는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바탕으로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은 물론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15.4인치 가로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최대 5개로 분할돼 내비게이션 화면을 켠 채로 자주 이용하는 앱이나 제어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주문은 이날 13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한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20. 🚀 폴스타 4와 광복절 특별사면 주요 내용
- 폴스타 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폴스타코리아는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까지 5개의 전기차 라인업과 8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폴스타 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보여준다.
-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1219명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발표되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특사다.
- 사면 대상에는 전직 공직자 및 정치인 55명, 경제인 15명, 특별 배려 수형자 11명, 일반 형사범 1138명이 포함되었다. 그래서 이번 사면은 오는 15일에 효력이 발생한다.
- 정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 등을 사면‧복권하여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인의 사면은 국가의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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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의 출력을,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까지 5개의 전기차 라인업과 8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브랜드 강화 전략 추진의 시작점에 '폴스타 4'가 있다”며 “폴스타 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과 비교해 압도적 성능과 디자인, 가격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페이지 31 / 51 ① 김경수‧조윤선 복권... 광복절 1219명 특별사면 (조선 이민준 기자) 현기환‧안종범‧원세훈‧조현오 등 포함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다. 정부는 13일 김 전 지사와 조 전 장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1219명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특사다. 이번 사면 대상자는 전직 공직자 및 정치인 55명, 경제인 15명, 특별 배려 수형자 11명, 중소기업인·소상공인·청년·운전업종사자 등 일반 형사범 1138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면은 오는 15일 효력이 발생한다. 정부는 또 여객·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행정 제재 대상자 총 41만7260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실시하고, 모범수 1135명을 8월 14일자로 가석방하기로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왼쪽)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뉴스1·남강호 기자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하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됐다. 이번에 복권되면서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 선거 출마 길이 열리게 됐다. 조윤선 전 장관은 2022년 2월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고 그해 12월 사면·복권됐다. 이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올해 초 징역 1년 2개월형이 확정됐고 수사·재판 과정에서 형기를 모두 채웠는데, 이번에 다시 복권된 것이다. 김 전 지사, 조 전 장관처럼 이번에 특사 대상이 된 정치인, 공직자 출신은 55명이다.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년6개월과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와 함께 공모해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번에 복권됐다. 페이지 32 / 51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선일보 DB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및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총 징역 14년 2개월이 확정됐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작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고, 그해 8월 잔여 형기를 2년10개월을 남긴 상황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했는데 이번에 남은 형량을 면제받고 복권됐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2010~2012년 경찰 인력을 동원해 천안함 사건 등 현안에 대해 정부와 경찰에 우호적인 댓글을 쓰도록 한 혐의로 기소돼 2022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은 뒤 작년 7월 가석방으로 출소했었는데, 이번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이철성 전 경찰청장, 정철수 전 경찰청 대변인, 김성근 전 경찰청 정보국장, 황성찬 전 경찰청 보안국장, 김상운 전 경찰청 정보국장, 박기호 전 경찰청 정보국 정보2과장, 박화진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정창배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이재성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복권됐다.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 원유철 전 의원, 엄용수 전 의원, 노철래 전 의원, 염동열 전 의원, 박상은 전 의원, 신학용 전 의원, 권오을 전 의원, 송희경 전 의원, 이군현 전 의원, 홍일표 전 의원, 황주홍 전 의원, 박종희 전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김시환 전 청양군수, 권선택 전 대전시장, 이기하 전 오산시장, 최조웅 전 서울시의원, 김재열 전 울산시의원, 김금용 전 인천시의원,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 유영구 전 명지학원 이사장, 오현득 전 국기원장, 최동열 전 강원랜드 전략기획본부장도 복권 대상에 올랐다. 정부는 글로벌 기술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인 15명도 사면‧복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대법원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가 사면 받게 됐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 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복권됐다.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지 여부와 형집행률, 벌금·추징금 납부 여부 등이 고려됐다고 한다. 페이지 33 / 51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은 김 전 지사의 복권으로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사면은 헌법상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김 전 지사의 사면은 범행 경위나 사면·복권 사범과의 형평성 및 ‘댓글 여론 조성’ 사건 관계자 다수가 사면·복권 대상자인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갈등을 일단락하고, 국민통합과 나라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 따라 (김 전 지사 복권이)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 국장은 조 전 장관의 복권에 대해선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의 판결이 지난 2월 확정됐다”며 “먼저 판결이 확정된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사면·복권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복권이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내 정경심씨에 대한 복권이 이뤄졌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구체적인 심사 과정 내용을 전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행정제재 특별감면 조치 대상자 41만7260명에는 당국 허가 없이 비영업용 자동차로 운임을 받고 운송 업무를 하거나, 연안·근해어업 면허·허가 등과 관련해 행정제재를 받은 경우가 포함됐다.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하여 벌점, 면허정지, 취소 및 면허시험 응시 제한 조치를 받은 경우도 들어갔다. 다만 음주운전의 경우 1회라 하더라도 감면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과 운전업
21. 🌟 광복절 특사 주요 내용
- 정부는 종사자 및 청년들을 사면하여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다.
- 국가유공자를 사면 대상으로 포함하여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 주요 경제인과 정치인들을 사면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고자 했다.
-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등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조치를 실시하여 생업 종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 전직 공직자 및 정치인 다수가 복권 및 형선고실효의 혜택을 받았다. (예: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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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생계를 위한 운전 중 교통사고로 처벌된 버스·택시 기사 등) 및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년들을 적극 사면하여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광복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사면대상에 포함하여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도적 관점에서 정상적인 수형생활이 어려운 고령자·중증 신체장애자 등 수형자를 사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경제인, 국정 수행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처벌받았으나 장기간 공직자로서 국가·사회를 위해 헌신한 전직 주요공직자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을 사면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여객·화물운송업 및 생계형 어업인에 대한 각종 행정제재 감면조치도 함께 실시하여 생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사 주요 대상자> ◇전직 공직자, 정치인 ▲잔형집행 면제 및 복권 -원세훈 전 국정원장 ▲형선고실효 및 복권 -조윤선(전 문체부 장관) -강신명(전 경찰청장) 페이지 34 / 51 -이철성(전 경찰청장) -정철수(전 경찰청 대변인) -김성근(전 경찰청 정보국장) -황성찬(전 경찰청 보안국장) -김상운(전 경찰청 정보국장) -박기호(전 경찰청 정보국 정보2과장) -박화진(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정창배(전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이재성(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형선고실효 -김재원 전 경찰청 홍보담당관 ▲복권 -김경수(전 경남도지사) -조현오(전 경찰청장) -현기환(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재찬(전 공정거래위원장) -원유철(전 국회의원) -엄용수(전 국회의원) -노철래(전 국회의원) -염동열(전 국회의원) -박상은(전 국회의원) -신학용(전 국회의원) -권오을(전 국회의원) -송희경(전 국회의원) -이군현(전 국회의원) -홍일표(전 국회의원) -황주홍(전 국회의원) -박종희(전 국회의원) -박준영(전 국회의원) -김시환(전 청양군수) -권선택(전 대전시장) -이기하(전 오산시장) -최조웅(전 서울시의원) 페이지 35 / 51 -김재열(전 울산시의원) -김금용(전 인천시의원), -조주홍(전 경북도의원) -유영구(전 명지학원 이사장), -오현득(전 국기원장), -최동열(전 강원랜드 전략기획본부장) ◇경제인 ▲잔형집행면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 ▲복권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22. 🗳️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과 대권 주자 복귀
- 윤석열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결정하여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 민주당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하면서도, 이재명 전 대표와 대권 주자 경쟁이 예상되어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 친문재인계는 김 전 지사가 구심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 전 지사의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하였다.
- 친명계에서는 이번 복권 결정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하며, 야권 내 균열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 여권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하였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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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출마 길 열린 김경수… 대선 게임체인저 될까 (서지윤 기자, 최아영 기자,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야 가릴 것 없이 속내 복잡 친문 "의미있는 여론조사 기대" 친명 "野균열 조장" 與로 화살 친한-친윤, 이견 속 언급 자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결정하자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잠정 대권 주자의 귀환에 더불어민주당은 한목소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친이재명계와 친문재인계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김 전 지사의 복권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속내는 복잡하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 전 지사가 피선거권을 회복하며 이 전 대표의 대항마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복권이 확정되자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친노무현·친문재인계에서는 김 전 지사가 구심점이 페이지 36 / 51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YTN 라디오에서 "김 전 지사가 연말에 귀국한 뒤 대권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숫자가 곧바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친명계에서는 김 전 지사의 복권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복권을 결정한 건 야권의 균열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여권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복권 결정을 비판하면서 지각 변동이 감지됐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알려진 바와 같이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관훈 토론회를 마친 뒤 "대통령이 정치 화합과 국민 통합 차원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면서도 "결정된 것이기에 제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한동훈)", "여러 견해가 있다(추경호)" 같은 진화용 발언을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최아영 김윤호 기자
23. 🏛️ 이승만기념관, 서울 용산공원에 건립
- 이승만기념재단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를 기념관 건립지로 선정했다.
- 기념관 건립 부지는 역사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되었다.
- 재단은 2027년 완공 및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건축 설계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 기념관 건립 비용의 30%는 국고에서 지원받고, 나머지는 국민 성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 현재까지 7만 8000여 명이 참여하여 132억 여 원이 모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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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단독] 이승만기념관, 서울 용산공원에 들어선다(조선 양지혜 기자) 국민 모금 운동을 통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온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승만기념재단)이 13일 기념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용산동 6가 168-6)를 선정했다. 이승만기념재단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기념관 건립 부지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승만기념재단은 2027년 기념관 완공·개관을 목표로 올 하반기 중 건축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언하고 있다./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페이지 37 / 51 재단이 이승만기념관 건립 부지로 선정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옆 공터다. 재단 측은 “주한 미군 기지에서 용산공원으로 변모하는 이 일대가 한미 동맹 체결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초석을 닦은 이 전 대통령을 기리기에 적합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지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인근에 있어 관람객 유입에도 효과적이란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재단 이사장은 “기념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국민 누구나 향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승만기념재단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사상과 업적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수하겠다는 목표로 작년 6월 발족했다. 이후 재단은 “국민 손으로 짓는 기념관을 세우겠다”며 작년 9월 범국민 모금 운동에 들어갔고 작년 11월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손병두)를 꾸리고 서울 시내 10여 곳을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건축가와 학예 전문가, 관계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 의견을 듣고 역사성과 접근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를 후보지로 최종 선정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재단 측은 국민 참여 속에 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범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안중근·김구 기념관처럼 정부가 주도하면 기념관 건립 비용을 100% 댈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기념관 명칭에서 ‘대통령’이란 직함을 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기념관 전체 건립 비용의 30%만 국고에서 지원받고 나머지 금액은 국민 성금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작년 9월 320억원을 목표로 범국민 모금에 들어가 11개월간 7만8000여 명이 참여해 현재 132억여 원이 모금됐다.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이란, 24 시간내 이스라엘 공격”…중동 긴장속 유가 80 달러 돌파 (동아 이기욱, 신아형 기자) 페이지 38 / 51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AFP=뉴스1 “이란과 그 대리 조직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12일(현지 시간) 중동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은 이번주 안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중동으로 급파하고,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C’를 탑재한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링컨)’호를 중동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80.06달러로 마감했다. 5일 72.94달러를 기록했지만 불과 1주일 만에 9.76%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 등으로 국내 수입 물가 또한 6,7월 연속 두 달째 상승했다.
24. 🚨 이스라엘, 이란 공격 대비 최고 경계 태세
-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여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이란, 헤즈볼라, 후티 등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준비 중으로 추정된다.
- 이스라엘군은 다전선 전투 계획을 승인하고, 레바논 상공에서 전투기 순찰을 늘리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 미국은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중동에 급파하여 이란의 공격에 대비할 계획이다.
-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방 5개국은 이란에 대해 이스라엘 공격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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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이란 공격 대비 최고 경계 태세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 등은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스라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향후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스라엘은 며칠 안에 (이란의)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우리 또한 이 우려를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지 39 / 51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같은 날 이란, 헤즈볼라 등의 공격에 대비한 ‘다전선(multi-front)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 또한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상공에서 전투기의 순찰을 늘리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최고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와디예 일대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도 파괴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뉴시스미국은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중동에 급파해 이란의 공격에 대비할 계획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1일 유도미사일 잠수함 ‘USS 조지아’호를 중동에 배치할 것을 명령한 데 이어 링컨호의 배치 또한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현재 남중국해 인근에 있는 링컨호가 중동에 도달하려면 최소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블링컨 장관이 13일부터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 3개국을 순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중재해 왔다. 국제 사회 또한 일제히 이란의 공격을 만류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방 5개국은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교황청 2인자 피에트르 페롤린 추기경 등은 각각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이스라엘 공격을 만류했다. 다만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숄츠 총리에게 “우리는 침략자(이스라엘)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 압력, 제재,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어떤 식으로든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페이지 40 / 51
25. ⛽ 치솟는 유가와 물가 불안
-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다. 그래서 물가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 8월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올랐다.
- 같은 날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보다 2.64달러(3.3%) 상승해 82.30달러로 마감됐다.
-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으며, 이는 두 달 연속 상승세다. 그러므로 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2024년 들어 수입물가지수는 5월을 제외하고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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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유가, 물가 불안도 고조 레바논 로켓 공격 방어하는 아이언돔. 뉴시스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국제 유가도 치솟고 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올랐다. 같은 날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보다 2.64달러(3.3%) 오른 82.30달러로 마쳤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가 변동에 민감한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랐다. 6월(0.6%)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올 들어 수입물가지수는 5월(―1.3%)을 제외하고 계속 오름세다. 통상 수입물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26. 🌍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기습 작전
-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6일 오후 1시 북동쪽 국경을 넘어 러시아의 쿠르스크 주로 진격했다.
- 진격은 우크라이나 정예부대인 제82 공수여단이 앞장섰으며, 미리 작전 통보를 받지 못한 병사들은 충성심을 바탕으로 휴대폰을 수거하지 않았다.
- 러시아군은 방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쉽게 당했다. 대부분의 러시아 사병들은 항복했다.
-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작전을 통해 약 1000㎢의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1.7배에 해당한다.
-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은 기습작전의 비밀을 철저히 유지했으며, 작전의 성공으로 사기가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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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美에도 안 알렸다...우크라, 러 기습 3일 전 지휘관들에 작전통보 (조선 이철민 기자) 우크라軍, 철저히 작전 보안 유지 병사들 충성심 믿고 폰 수거 안해 올 잃은 땅만큼 러시아 영토 점령 페이지 41 / 51 우크라이나군이 아무도 예상 못했던 북동쪽 국경을 넘어 러시아의 쿠르스크 주로 진격한 것은 지난 화요일인 8월 6일 오후 1시. 우크라이나 정예부대인 제82 공수여단 병력이 앞장섰다. 지휘관은 “눈을 크게 뜨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조국만 생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짧은 기도가 따랐고, 이어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함성과 함께 진격했다. 러시아로선 2차대전 중이었던 1943년 7~8월 나치 독일군과 마지막으로 싸웠던 자국 영토에서 81년 만에 다시 전투를 치르게 되는 순간이었다. 러시아 쿠르스크 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11일 러시아군에 포격하는 항공 사진./러시아 국방부-로이터 배포 그러나 벌건 대낮이었는데, 러시아군은 전혀 방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일부는 숲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을 맞았다. 82 공수여단의 미제(美製)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러시아 사병들의 커피 테이블을 그대로 쓸어버렸다. 오전 3시쯤 전차의 진격을 막는 콘크리트 피라미드인 용치(龍齒)가 설치된 지역에 도달했지만, 세 발의 포격으로 한 군데를 신속하게 파괴했다. 이곳으로 스트라이커 장갑차들이 들어갔다. 러시아군은 무장도 하지 않고 있다가 진격 첫날에 가장 많이 희생됐다. 대부분 징집된 앳된 러시아군 사병들은 속속 항복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후 하루 5~10㎞씩 진격하며 철도와 주요 가스 공급 시설들을 장악했다. ‘얘니크’라는 군 호출명을 쓰는 우크라이나의 한 분대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2년 반 동안, 러시아는 전혀 방어선을 구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2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주일 간의 전쟁으로 약 1000㎢의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에게 보고했다(참고로 서울 면적은 605.2㎢다). 페이지 42 / 51 그는 이날 화상 보고에서 “러시아 영토 1000㎢를 통제하고 있으며, 군은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전선에서 전투가 전개되지만, 우리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이는 러시아군이 올들어 우크라이나로부터 추가로 빼앗은 면적과 비슷하다. 미국 워싱턴 DC의 전쟁연구소(ISW)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작년 12월31일까지 우크라이나 영토 10만 8163㎢를 장악하고 있었다. 이후 지난 8월 11일까지 러시아군 점령 지역은 10만9338만㎢로 늘어났다. 전체 영토의 18%를 넘는다. 따라서 러시아군은 올해 들어 1175㎢를 추가로 장악한 것으로 계산된다. 이번 기습작전이 지금까지 승기(勝機)를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비밀 유지’였다. 미국은 물론 나토(NATO) 지원국가들도 사전에 이 계획을 통보 받지 못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장의 군 지휘관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기밀을 유지했다. 진격 3일 전에 한 지휘관(중령)은 참모들에게 도로변 숲속에서 “러시아로 진격한다”는 명령을 전했다. 사병들은 하루 전에 통보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충성심을 믿었기에, 휴대폰은 수거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의 치열한 전선에 비해, 기습작전이 전개된 북동부에는 러시아군의 정찰 드론이 드물어 우크라이나군의 사전 이동 상황이 쉽게 노출되지 않았다. 작년 여름 대대적으로 예고했던 총반격이 실패한 이래,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연구소는 1ㆍ2차 세계대전과 아랍ㆍ이스라엘 전쟁의 성공적인 작전을 검토했다. 그리고 ‘작전 목표가 성취되기까지 지휘부는 침묵을 지켰다’는 공통점을 찾았다. 페이지 43 / 51 결국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은 러시아 영토로 진격하고 수 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비밀을 지키다 보니, 국경 지대의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러시아군의 반격 공습이 시작된 이후에야 대피해야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와의 국경 10㎞ 내에 거주하는 자국 주민 2만 명을 앞으로 대피시킬 예정이다. 놀란 것은 우크라이나군도 마찬가지였다. 러시아군의 끈질긴 저항을 예상했는데,너무 ‘무방비’상태였다. 한 우크라이나군 사병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도네츠크 전선에선 적(敵)이 우리의 모든 움직임을 보고 있어서 수비하기가 훨씬 힘들었는데, 여기선 너무 달랐다”며 “러시아군이 우리의 공격에 놀랐다는 것에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1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주전파(主戰派)인 린지 그레이엄 미 연방상원의원(공화ㆍ사우스캐롤라이나)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탁월하고 대담하다. 계속 진격하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관건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빼앗은 러시아 영토를 계속 장악하며 공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강력한 공세를 간신히 막고 있어, 새로운 전선을 열면 가뜩이나 얇은 다른 곳의 방어벽은 더 얇아질 수밖에 없다. 공격의 모멘텀을 이어가려면 계속 동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계속 이곳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또 러시아 영토로의 진격 작전이 성공할수록 군수 보급로도 길어진다. 이번 기습작전의 전반적인 목표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쟁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평화 협상에서 빼앗은 영토를 교환 목적의 협상 칩(chip)으로 사용하기 위해, 또 푸틴에게 불명예를 주고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방비가 허술한 북쪽 국경을 넘는 기습 작전을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군 주력부대가 포진한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빼, 북쪽으로 재배치한다는 조짐은 없다. 전쟁연구소(ISW)는 11일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동부 전선에서 주력군을 빼지 않고, 하급 부대들을 쿠르스크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11일 저녁에도 모두 4차례에 걸쳐 동부 도네츠크 주의 주요 도시 4곳을 4차례에 거쳐 집중 공격했고 현재도 2곳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2일 최고 군지휘부와 가진 영상 회의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손을 빌려 우리와 싸운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적은 마땅히 받아야 할 반격을 받을 것이고, 우리 모든 목표는 의심의 여지 없이 완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44 / 51 11일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에 파괴된 아파트 단지의 차량들 앞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한 주민이 머리를 감싸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의 사기는 이번 기습 작전 성공으로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기습 작전이 전개된 북동쪽 국경의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대피하면서도 뉴욕타임스에 “그들[러시아 국민]도 점령ㆍ침공 당하고, 애들이 대피소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노인들이 고통 당하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민 기자 국제 전문기자
27. 🚀 해리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역전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제쳤다.
- 111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해리스는 47.6%, 트럼프는 47.3%의 지지율을 얻어 해리스가 0.3%포인트 앞섰다.
- 해리스는 트럼프에 비해 청년층(18~29세) 유권자 사이에서 9%포인트 앞서며 지지세가 상승하고 있다.
- 경합 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자 대결에서도 해리스는 42%, 트럼프는 33%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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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파죽지세' 해리스, 111 개 여론조사 평균서 트럼프 역전 (서경 변수연 기자) 대선 승패 좌우하는 경합주 청년층 지지율도 트럼프에 9%포인트 앞서며 지지세 살아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페이지 45 / 51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다. 1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111개 전국 여론조사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7.6%의 지지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7.3%)에 0.3%포인트 앞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 도전 포기를 선언할 당시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에 2.3%포인트 앞선 상태였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3주만에 판세를 뒤집은 것이다. 더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는 0.3%포인트에 불과하지만,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상승세는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포함한 지지율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자구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7%포인트 앞섰다. 이와 함께 대선 승리를 좌우할 경합 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민주당 슈퍼팩인 '원트 팩 나우'가 소셜스피어에 의뢰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등 7개 경합 주의 18~29세 유권자 1313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자 대결 시 해리스 부통령은 51%의 지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42%)에게 9%포인트 앞섰다. 이는 지난 7월 초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실시됐던 조사와 대비하면 13%포인트 가량의 청년층이 민주당으로 이동한 셈이라고 소셜스피어는 지적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해 3명의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2%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3%)을 9%포인트 차로 제쳤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청년층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해 고전했고, 심지어 일부 조사에서는 그에게 뒤지는 충격적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후보가 교체된 페이지 46 / 51 이후 청년층 사이에서 확실하게 민주당의 지지세가 역동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변수연 기자
28. 🚀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및 염소 교류
- 북한의 미사일 개발 핵심 인사인 김정식이 러시아 무기 전시회에 참석했다.
- 김정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이번 전시회 참석으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기 기술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된다.
-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염소 447마리를 수입했으며, 이는 러시아 측에서 검수 후 수출된 것이다.
- 그러나 북한의 낙농업 수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며, 일본 전문가에 따르면 염소를 잘 사육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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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① 김정은과 맞담배에 만세 불렀던 김정식, 러시아 무기 박람회에 등장 (조선 김민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무기 개발 현장에서 끌어안거나 ‘맞담배’를 피는 모습이 공개됐던 미사일 개발 핵심 인사가 러시아에서 열린 대규모 첨단 무기 전시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이번 계기에 러시아로부터 무기 기술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1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정식 노동당 부부장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 당시 함께 환호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12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열린 무기 전시회 ‘군 2024′ 행사 소식을 전했는데, 영상에는 각국 대표단 사이에 군복을 입은 김정식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의 모습이 나온다. 김정식은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 12월 미사일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2016년 2월 ‘광명성 4호’ 발사 당시 김정은에게 로켓 발사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이 포착된 이후 김정은의 무기 분야 시찰 수행 명단에 자주 포함됐다. 2016년 8월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성공 당시에는 북한 매체가 공개한 김정은과 군부 간부들의 ‘맞담배 세리머니’ 사진에도 등장했는데 김정은과 격렬하게 얼싸안은 모습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정찰 위성 ‘만리경 1호’ 발사 후 김정은 바로 옆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만세를 불렀다. 미국은 그를 대북 독자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액체 연료에서 고체 연료 기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했다. 페이지 47 / 5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1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 참석해 간부들과 대화하는 모습. 김정은 옆에 앉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김정은 오른쪽)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식은 2017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명단에도 올라 있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이를 무시하고 김정식을 초청했다. 타스 통신은 북한 군사 대표단이 수상함과 해안 지휘소, 선박, 잠수함, 항공기의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통합 통신 장비 R-760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들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이번 박람회에서 확보하고 싶어하는 군사기술은 대공 방어 능력일 것”이라고 했다. ② 포탄 주고 염소 받았다?..."北, 러시아산 염소 447마리 들여와" (조선 김명진 기자) 염소를 비롯한 우량 품종의 초식가축을 기르는 축산 시설인 북한군 제621호 육종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포탄 등 군수품을 지원하고 있는 북한이 러시아에서 염소 447마리를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페이지 48 / 51 RFA에 따르면, 러시아 축산농수산물 검역기관인 로셀호즈나조르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에 살아있는 염소 447마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검역기관 측은 레닌그라드 지역에서 북한의 나선시로 향하는 447마리의 염소에 대해 위생 조건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숫염소 432마리와 암염소 15마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남포시의 구역, 군들에 능력이 큰 염소목장들이 새로 일떠섰다”며 “시 안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토대가 다져지게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시에서는 염소목장들에 필요한 설비들을 갖추는 것과 함께 우량품종의 염소마리수를 늘여 젖제품 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1년 6월 “국가적 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 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의 낙농업 수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 객원교수는 RFA에 “1998년에 현대 정주영이 소 500마리 데리고 북한 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북한이 소를 잘 사육하지 못해서 대부분 죽었다”며 “염소는 소보다 비교적 사육이 쉽지만 잘 관리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물론 북러간 밀접한 관계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염소를 들여와도 북한 경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진 기자
29. 🐾 길냥이와 교감
- 주인공 부부는 매일 아침 고양이 밥을 주는 노부부를 마주친다.
- 몇 년이 지나도 고양이는 딱 3마리뿐이며, 아내는 원래 고양이를 싫어했다.
- 노부부가 부르면 고양이들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아내도 고양이를 부르기 시작했다.
- 고양이들은 아내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와 아양을 떨며 교감을 시작했다.
- 아내와 고양이 사이에 어떤 비밀스러운 대화가 오가며, 서로에게 주고받는 교감이 형성되었다.
- 생명을 가진 동물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고,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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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길냥이와 교감 아침마다 우리 부부는 한 노부부를 마주칩니다. 그들은 예쁜 사발에 고양이 밥을 담아 배고픈 ‘길냥이’들을 먹입니다. 혹여 동네에 길냥이 천국이 되진 않을까 살짝 걱정됐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딱 3 마리뿐입니다. 제 아내는 본래 고양이를 싫어했습니다. 눈이 무섭게 생겼고 괜히 발톱으로 할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길냥이는 그 노부부가 조용히 부르면 어디선가 달려와 ‘야옹∼’하며 반갑게 맞아주는 게 아내는 신기했나 봅니다. 페이지 49 / 51 어느 날 아내도 길냥이들을 불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소리를 내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내가 더 친근하게 불렀더니 이번에는 온갖 아양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연신 비비기도 하고, 벌러덩 누워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도 부립니다. 의심 많은 저는 그 녀석이 밥 주는 할머니와 제 아내를 헷갈린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했습니다. 이후 아내는 그 길을 지날 때면 어김없이 다정하게 길냥이를 부르고 있었고 그때마다 길냥이는 반갑게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저는 아내와 그 길냥이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가는지 잘 모릅니다. 그것은 둘만의 비밀스러운 속삭임일 테니까요. 그러나 한 가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아내와 길냥이가 서로 무언가 주고받고 있다는 것을요. 길냥이는 제 아내의 보살핌과 관심으로 인해, 제 아내는 길냥이의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인해, 서로에게 교감할 명분을 얻었습니다. 주변에는 길냥이뿐만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을 사랑해 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명은 너무도 소중한 것입니다. 특히 사람들과 친숙한 반려동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페이지 50 / 51
30. 🌟 오늘의 명언과 생활 영어 표현
- 제인 구달: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표현 721: 그건 인정해! 그 점은 동의해: I’ll give you that.
- 표현 722: 댄스, 그건 내가 타고 났지: Dancing, it’s in my blood.
- 표현 723: 그만해! 꺼져!: Bite me!
- 표현 724: 난 여기랑 안 맞아: I don’t fit in here.
- 표현 725: 그 제안은 아직 유효해: The offer still st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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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제인 구달 – [오늘의 생활 영어] 721. 그건 인정해! 그 점은 동의해: I’ll give you that. 722. 댄스, 그건 내가 타고 났지: Dancing, it’s in my blood. 723. 그만해! 꺼져!: Bite me! 724. 난 여기랑 안 맞아: I don’t fit in here. 725. 그 제안은 아직 유효해: The offer still stands. 페이지 51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