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주제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가 시장 상황 악화와 정책 불확실성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 바이든 행정부의 10개 첨단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 중 4개가 연기되거나 중단되었다.
- 총 84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의 23억 달러 규모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건설 역시 중지되었다.
TSMC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첨단 기술 도입과 자동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TSMC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며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턴키' 서비스와 GAA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라피더스와 인텔 또한 첨단 기술 도입 및 자동화를 통해 2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시장이 2023년 상반기에 큰 회복세를 보이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 2023년 상반기 중국 반도체 시장의 순이익은 약 134억 위안으로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 13개 기업이 순이익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추가 14개 기업은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에 대한 강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 또한, 바이든이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많은 민주당 동료가 그가 선거에 해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이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 이 기술은 실리콘 대신 질화갈륨, 비소화갈륨으로 대체할 수 있다.
- 섭씨 1000도 대신 400도 이하에서도 작동하는 이 기술은 다양한 기판에서 3-5족 반도체 공정을 가능하게 한다.
- 이는 초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될 경우 세계적 기술 변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라인
1. 📰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 차질
- 바이든 행정부의 첨단 공급망 구축 계획 하에 추진된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 10개 중 4개가 차질을 빚고 있다.
- 84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 연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 LG에너지솔루션의 23억 달러 규모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건설 역시 중지됐다.
- 기업들은 시장 상황 악화, 수요 부진,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투자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 이번 상황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제조업 부문 성과를 강조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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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바이든의 IRA·반도체 프로젝트 10개 중 4 개는 차질" (서경 정혜진 기자) FT "840 억불 규모 투자 계획 연기·중단 상태" LG엔솔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도 건설 중지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중심의 첨단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구상 아래 추진됐던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 10개 중 4개는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과학법 시행 첫해 발표된 1억 달러(약 1370억 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가운데 40%가량인 총 84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이 연기되거나 무기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청정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8월 IRA와 반도체과학법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은 4000억 달러 이상의 세제 감면과 대출, 보조금 등 혜택을 부여받았다. 보류된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23억 달러 규모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이 포함됐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시설 건설을 착공 2달 만에 일시 중지한 상태다. 에너지기업 에넬의 10억 달러 규모 오크라호마주 태양광 패널 공장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기업들은 시장 상황 악화와 수요 부진, 미국 대선을 앞둔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1 / 55 FT는 최근 수십 년간 해외로 생산 기지를 이전했던 미국 기업을 다시 국내로 불러들이고 해외 기업 공장을 유치해 일자리와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베팅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블루칼라’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부문 성과를 활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건설 및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데 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렉스 자케스 백악관 경제개발·산업전략 특별보좌관은 “물론 (지연 또는 중단된) 프로젝트가 가능한 빨리 재개되고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허가나 자금 조달과 관련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혜진 기자
2. 🏭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동향
- TSMC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1분기 61.7%로 상승했으며, 반면 삼성전자는 11.0%로 하락하였다.
- 삼성전자, 인텔, 라피더스 등 후발주자들은 TSMC를 추격하기 위해 첨단 공정과 최신 장비 도입 및 완전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 라피더스는 2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며, 2027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턴키' 서비스와 GAA 기술로 속도와 저전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인텔은 2나노 이하 공정에 필요한 하이 NA EUV 장비를 도입해 2027년 1.4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TSMC는 AI 반도체 매출 비율이 지난 2분기 52%를 기록하면서 후발주자들의 도전에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등의 주문량 증가로 하반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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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3.8%p 더 늘린 TSMC… 후발주자들 '필사의 추격' (조선 유지한 기자, 장형태 기자) 파운드리 업계 '점유율 전쟁' 그래픽=김하경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 TSMC의 독주가 심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각광받으면서 높은 수율과 첨단 패키징(조립) 능력이 검증된 업계 1위 TSMC로 주문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57.9%에서 올해 1분기 61.7%로 상승했다. 2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2.4%에서 1분기 11.0%로 하락하면서 1·2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 라피더스 등 파운드리 추격자들은 TSMC를 따라잡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첨단 공정(삼성전자)과 최신 장비(인텔)를 TSMC보다 먼저 도입하거나, 공장 완전 자동화(라피더스)로 제품 납품 기한을 대폭 앞당긴다는 계획까지 나왔다. 비싸고 오래 걸리는 TSMC 대신, 싸고 빠른 자신들을 선택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는 전략이다. 페이지 2 / 55 그래픽=김하경 ◇라피더스·인텔 “2나노 이하서 승부” 도요타·키옥시아 등 일본 대기업 8곳이 뭉쳐 만든 라피더스는 로봇과 AI를 이용해 2나노(10억분의 1)미터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의 완전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를 설계·제조하는 전공정부터 패키징(조립)·테스트(검사)하는 후공정까지 모두 자동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반도체 생산에서 전공정의 자동화 수준은 높지만, 후공정은 아직 사람의 개입이 많은 편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경쟁사보다 시간을 단축하려는 조치”라고 했다. 이를 통해 납기를 TSMC 등 경쟁사의 3분의 1 수준으로 당기겠다는 목표다. TSMC보다 2년 늦게 2나노 양산에 돌입하는 만큼 AI 반도체 생산 속도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라피더스는 내년 시제품 생산, 2027년 양산을 위해 10월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12월 EUV(극자외선)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세계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의 전략은 속도와 저전력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반도체 ‘턴키(일괄 생산)’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사를 공략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저전력 페이지 3 / 55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과 패키징 기술로 미세 공정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GAA는 전류가 새는 것을 최소화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 붐으로 AI 모델 개발회사나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은 반도체를 적기에 공급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수요를 삼성전자가 파고드는 것”이라고 했다. 인텔은 2나노 이하 공정에 필수적인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노광 장비 ‘하이 NA EUV’를 오리건 공장에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인텔이 확보한 하이 NA EUV는 총 2대다. 인텔 외에 이 장비를 팹에 도입한 기업은 아직 없다. 하이 NA EUV는 기존 EUV보다 빛을 모으는 능력을 높여 반도체 회로를 더 정밀하게 새길 수 있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 조정을 하면서도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보다 2배가량 비싼 장비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만 53억달러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장비를 2027년 1.4나노 반도체 양산에 본격 활용해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AI 거품론에도 TSMC 매출 급증 후발주자들의 거센 도전에도 TSMC의 시장 지배력은 공고하다. TSMC의 AI 반도체 매출 비율은 지난 2분기 5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 엔비디아뿐 아니라 파운드리 경쟁자인 인텔마저도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를 TSMC에 위탁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지는 AI 거품론에도 빅테크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올해 하반기 TSMC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12일 “애플·엔비디아·AMD·퀄컴 등 4대 고객사 칩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하반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며, 연간 매출 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26~29%에서 31~34%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2분기 TSMC의 매출은 약 25조5000억원, 순이익은 10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1%, 36.3% 올랐다. 유지한 기자 장형태 기자
3. 🚀 일본 라피더스의 반도체 생산 목표
- 라피더스는 2나노 반도체 생산 속도를 삼성전자와 TSMC와의 경쟁에서 차별화 요소로 앞세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코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 2027년까지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홋카이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틈새시장에서 수요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 그러나 일본 정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자금 확보와 전문인력 부족이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 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다수의 대형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 라피더스는 정부 및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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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일본 라피더스 '삼성전자 TSMC 추격' 의지, 2나노 반도체 생산 속도로 차별 화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 페이지 4 / 55 ▲ 라피더스가 2나노 반도체 생산 속도를 삼성전자 및 TSMC와 파운드리 경쟁에 차별화 요소로 앞세우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미지는 라피더스 홋카이도 반도체 공장 예상 조감도.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가 2나노 미세공정에서 삼성전자와 TSMC 등 상위 경쟁사를 따라잡겠다는 목표에 재차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라피더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객사 제품을 위탁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앞세우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12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코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일본 홋카이도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에서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코이케 사장은 닛케이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런 방침을 전하며 “경쟁사의 2나노 반도체 생산라인보다 빠른 속도로 고성능 제품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더스는 일본 정부와 현지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파운드리 업체다. 2027년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파운드리 사업에 처음 뛰어드는 만큼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고객사 기반이 없고 생산 능력 측면에서도 삼성전자와 TSMC 등 상위 경쟁사에 밀릴 공산이 크다. 2나노 반도체 생산에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비롯한 고가 설비가 다수 필요한데 라피더스는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어 투자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첨단 반도체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일본에서 라피더스의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한계가 있다는 점도 사업 진출에 걸림돌로 꼽힌다. 페이지 5 / 55 닛케이아시아는 “삼성전자와 TSMC는 내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라피더스가 이러한 경쟁사들에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공장에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이러한 약점을 모두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공정을 무인 시스템으로 구축해 인력 부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반도체 생산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 코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사장(왼쪽)이 2019년 1월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IBM과 협력계획을 을 발표하는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라피더스> 코이케 사장은 라피더스가 자동화 시스템으로 반도체 생산 속도를 경쟁사의 3분의1 수준까지 줄일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반도체 수주에서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삼성전자와 TSMC에 밀릴 수밖에 없는 반도체 생산 규모와 수율 등 라피더스의 약점을 어느 정도 만회하겠다는 의미다. 라피더스는 설립 초기부터 2나노 미세공정에서 삼성전자와 TSMC를 따라잡고 틈새시장에서 확실한 수요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대형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생산을 맡기기 어려운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등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소량의 반도체를 빠르게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한다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를 볼 공산이 크다. 페이지 6 / 55 코이케 사장은 라피더스가 다수의 일본 협력사와 힘을 합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분야에서 강국으로 꼽힌다. 정부 지원 및 공급망 기업들과 협업 효과가 시너지를 낸다면 충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라피더스가 연구개발 및 반도체 생산 투자에 들이는 비용을 대부분 일본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약점은 당분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라피더스는 2027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기까지 모두 5조 엔(약 46조5천억 원)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정부 지원만으로 충당하기 한계가 있는 만큼 다수의 대형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일이 필수적이다. 코이케 사장은 닛케이아시아에 “라피더스가 민간 분야 투자를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해 정부 대출보증 등 방안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4. 🚀 중국 반도체 시장 회복세
- 2023년 상반기 중국 반도체 시장의 순이익이 134억6500만 위안(약 2조6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 중국 반도체 기업 57곳 중 13곳은 순이익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14곳은 10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 주요 기업으로는 베이팡화촹이 30억 위안, 웨이얼이 14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시장 회복의 주요 동력이며, 스마트센스는 글로벌 4위로 올라섰다.
- 하반기에도 중국 반도체 시장은 AI 스마트폰 성수기 및 스마트카 판매 증가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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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中반도체 시장 회복세 뚜렷...57개社 상반기 순익 2조원 돌파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2022년 이후 최고치...13곳은 '흑자전환'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회복 견인 "스마트폰 성수기...하반기도 호황 전망"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페이지 7 / 55 올해 상반기 중국 반도체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견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레거시(범용) 반도체 위주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 회복에 성공적으로 편승한 모습이다. 12일 중국 관영 매체 증권시보와 산하 투자재무관리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국 반도체 기업 57곳이 올해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총 순이익이 134억6500만 위안(약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가량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매체는 이에 대해 “(중국)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호황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13곳은 3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보였고, 10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보인 기업도 14곳에 달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베이팡화촹과 중국 최대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웨이얼의 순이익은 각각 30억, 14억 위안을 기록하며 10억위안을 돌파했다. 하이광, 란치, 야커 등 3곳 기업 순이익은 5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성메이, 난신, 러신 등 12곳 기업 순이익은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보룽, 바이웨이, 퉁푸 등 13곳 기업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 양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중신궈지(SMIC)와 화훙반도체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SMIC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9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화훙반도체 매출총이익률은 10.5%로 전년 동기의 6%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시장 회복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차량용 CIS(이미지센서) 기업인 스마트센스 업계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쥐천반도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등 중국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과도 뚜렷했다.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는 "자동차는 다수의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엔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반도체 시장은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상하이증권보에 "중국 반도체 산업이 분기가 갈수록 회복되고 페이지 8 / 55 있다"면서" 하반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등의 성수기, 스마트카 판매 증가 등으로 반도체 산업 사슬 회복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원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성과
-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상위 10개 종합반도체기업(IDM)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매출은 148억7300만 달러(약 20조2987억 원)로 집계되었다.
-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144.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 2위는 인텔(121억3900만 달러), 3위는 SK하이닉스(90억7400만 달러), 4위는 마이크론(58억2400만 달러)이다.
-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매출 증가율이 특히 두드러졌다.
-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메모리 시장 매출에 크게 기여했고, 이는 AI에 대한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ID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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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삼성전자, 1분기 종합반도체기업 매출 1위…성장률 1위는 SK하이닉스 (전자 권동준 기자) 1분기 세계 상위 10위 종합반도체기업(IDM) 순위(사진=IDC) 삼성전자가 1분기 세계 상위 10개 종합반도체기업(IDM) 중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매출 148억7300만달러(약 20조29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IDM 매출 상위 10개사 중 1위에 올랐다. IDM은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집계에는 팹리스(설계)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는 제외됐다. 인텔이 121억3900만달러로 2위였다. SK하이닉스(90억7400만달러)와 마이크론(58억2400만달러)이 각각 3위,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건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144.3% 매출 성장을 기록, 삼성전자(78.8%)·마이크론(57.7%)·인텔(13.9%)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세계 3대 메모리 제조사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힘 입은 결과라고 IDC는 부연했다. 매모리 3사 매출은 상위 10개 IDM 매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페이지 9 / 55 IDC는 “기존 메모리보다 가격이 4∼5배 높은 HBM 수요 증가가 전체 메모리 시장 매출을 크게 끌어올리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데이터센터와 디바이스 시장에서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메모리는 하반기에도 IDM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6. 📊 AI 반도체 감가상각 리스크
- AI 관련 주식 투자 시 감가상각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투자은행이 경고했다. 그래서 이로 인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 엔비디아의 GPU와 같은 AI 반도체는 수명이 짧고 성능 개선 속도가 빠르다. 그러므로 기존 제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 바클레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반도체 사용 기업의 실적에는 감가상각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지면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알파벳, 아마존, 메타의 내년 이익 전망치는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의 신제품 주기가 1년으로 설정되어, 2026년까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측된 감가상각 비용은 알파벳 280억 달러, 메타 308억 달러로 각각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 최대 47%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므로 세 기업의 주가 전망치 또한 5%~25% 고평가 상태에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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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I 관련주 투자에 ‘감가상각’ 리스크 떠올라, 엔비디아 반도체 수명 '한계'(이근호 기자 Businesspost) ▲ 6월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에 엔비디아의 신형 반도체 블랙웰 GPU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에 투자할 때 감가상각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투자은행 의견이 나왔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 AI 반도체가 수명은 짧고 성능 개선 속도가 빨라 기존에 구입했던 제품 가치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마켓인사이더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보고서를 인용해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기업 실적에는 감가상각 비용이 숨겨져 있지만 이를 고려하는 투자자가 많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감가상각은 시간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는 반도체 설비나 차량 등 유형자산을 일정 기간 나눠서 비용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AI 사업을 영위하는 빅테크는 수십 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구매를 일단 자본투자로 기록한 뒤 일반적으로 5~6년에 걸쳐 감가상각 비용으로 계상한다. 페이지 10 / 55 그런데 AI 반도체가 예상보다 수명이 길지 않은데다 신제품 발매 주기도 짧아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져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감가상각을 반영해 알파벳(구글 모기업)과 아마존 그리고 메타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10% 줄일 예정”이라고 짚었다. 엔비디아가 주력 신제품 발매 주기를 1년 정도로 공격적으로 설정해 내년은 물론 2026년에도 빅테크들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알파벳과 메타의 2026년 감가상각 비용은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 최대 47% 높은 각각 280억 달러(약 38조2300억 원)와 308억 달러(약 42조530억 원)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잠재적 비용을 고려하면 세 기업의 주가 전망치 또한 5%~25% 고평가 상태라는 점도 지적됐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테드 모튼슨 기술 분석가는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감가상각은 AI 기업 주가를 낮출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7. 💡 서울반도체의 흑자 전환과 미래 조명 기술
- 서울반도체는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자동차 조명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 2024년 2분기 매출은 2830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기록했다. 그래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11% 증가했다.
- 마이크로 LED 관련 10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올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 관계사인 서울바이오시스도 같은 분기 동안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매출 188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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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서울반도체, 8 개 분기만 흑자 전환…자동차 조명사업 실적 상승견인 (서경 이덕연 기자) 자동차 조명 사업 실적 상승 "미래 조명 기술도 선점해" 광(光) 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의 조명 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GV80의 모습. 사진 제공=현대차 페이지 11 / 55 글로벌 광(光) 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8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률이 높은 자동차 조명 부문 매출이 늘어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에 성공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 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매출 283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 2552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이 11% 늘었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올 1분기(매출 2416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와 비교해서도 실적이 개선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부분의 매출 성장과 연구개발(R&D) 선택과 집중을 통한 원가 절감에 흑자로 전환했다”며 “현금 창출 능력도 지난 분기 대비와 비교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진행한 실적 발표회에서 향후 실적 상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관련 1000개 넘는 특허를 확보했다”며 “마이크로 LED를 생산하려면 저희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조명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크로 LED와 관련해 다수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2개국에서 고객 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 마이크로 LED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반도체 관계사인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도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올 2분기 거둔 잠정 실적은 매출 188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이다.이덕연 기자
8. 💡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2024’로 인재 확보
- SK하이닉스는 ‘테크 데이 2024’를 통해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려 한다.
- 서울대 등 국내 5개 대학의 석·박사 재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추진 중이다.
- ‘테크 데이 2024’ 행사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석·박사 인재들을 직접 만난다.
- 이는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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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2024’로 석·박사 반도체 인재 확보 박차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서울대 등 국내 5개 대학 석·박사 재학생들과 교류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2024’ 포스터 [사진제공=SK하이닉스] 페이지 12 / 55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대학을 직접 찾아가 석·박사 재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선다.
9. ✨ SK하이닉스의 '테크 데이(Tech Day) 2024'
- SK하이닉스는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테크 데이 2024'를 진행한다.
- '테크 데이'는 국내 5개 공과대학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행사다.
-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직접 참여하며,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링도 함께 진행된다.
- 신상규 부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AI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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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5개 공과대학을 돌며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 데이’는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가 매년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직접 참여하며,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차례로 행사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임원진과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재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회사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과 일대일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첨단 기술이 집적된 분야인 만큼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술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인재 영입에 적극 임해 글로벌 일류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최주원 기자 ⑤ 비투지, 2026년 의료기기용 GaN 반도체 양산…“韓·日 협력” (전자 박진형 기자) 신정훈 비투지 대표(중앙)가 지난 8일 부산시 센텀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디텍터 한일 공동심포지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비투지가 지난해부터 후원해 국내에서 2년 연속 개최됐다. 비투지가 차세대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인 '포톤 카운팅 CT(PCCT)'의 핵심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PCCT는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주도하고 있는 분야로, 한일 협력을 모색하고 나섰다. 페이지 13 / 55
10. 🌟 비투지의 GaN 반도체 소자 양산 계획
- 비투지는 2026년 PCCT 핵심 부품인 광자계수검출기(PCD)에 사용되는 '수직형 GaN 반도체 소자'를 양산할 계획이다.
- 내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부산 기장 공장에서 4인치 GaN 웨이퍼로 소자를 양산할 예정이다.
- 비투지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과 협력하여 생산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일본 시즈오카대와 여러 전문업체들과 연대 중이다.
- 의료 장비사 오스템임플란트를 통해 PCCT를 완성하며, 기존 CT보다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 시장은 현재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장악 중이나, 비투지는 GaN을 사용해 안전성과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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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지는 이르면 2026년 PCCT 핵심 부품인 광자계수검출기(PCD)에 사용되는 '수직형 GaN 반도체 소자'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내년까지 시제품을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완공되는 부산 기장 공장에서 4인치 GaN 웨이퍼로 소자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비투지는 제품 개발과 양산, 상용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 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일본 시즈오카대, 웨이퍼 가공 전문업체 옥사이드, GaN 기판 제조 전문업체 후루카와전기와 연대해 부산 기장 공장에 완성도 높은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국내 뷰웍스가 비투지 GaN 반도체를 받아 PCD를 만들어 의료장비사 오스템임플란트에 공급, PCCT를 완성하는 구조다. PCCT는 기존 CT보다 월등히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의 CT 영상을 제공한다. 물질 차이까지 구분할 수 있어 응용분야가 넓다는 평가다. 의료장비뿐 아니라 반도체·배터리 등의 검사를 위한 장비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존 CT 대비 가격이 10배가량 높다고 알려졌지만 뛰어난 성능에 수요가 높다. 시장은 2021년 장비를 세계 최초 출시한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카드뮴 텔룰라이드(CdTe) 소자로 PCCT를 상용화하면서 관련 일본 기업 아크로라드를 인수해 생태계를 장악했다. 현재 GaN과 브롬화탈륨(TlBr)이 후보군으로 연구되는 상황으로, 비투지는 강한 독성이 있는 TlBr 대비 인체 안전성이 높은 GaN으로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비투지는 수직형 GaN 반도체 소자 양산과 PCCT 국산화를 위해 일본 대학·기업과도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작년부터 일본 '화합물반도체 검출기 심포지엄'을 후원해 2년간 국내 유치했다. 참석자는 지난해 34명에서 올해 54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신정훈 비투지 대표는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한 기업이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국가를 뛰어넘는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참여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⑥ 퀄리타스반도체, 국내 팹리스 업체와 19 억 규모 IP 라이선스 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페이지 14 / 55
11. 💡 퀄리타스반도체 라이선싱 계약 체결
-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팹리스 업체와 19억원 규모의 IP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 이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7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8월 11일까지다.
- 계약에 포함된 IP 솔루션은 'PCIe Gen 4.0 PHY IP'와 'MIPI D-PHY IP'다.
- 해당 솔루션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ADAS를 위한 AP에 적용된다.
- 퀄리타스반도체는 5㎚ 핀펫 공정에서 검증된 노하우와 품질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 회사는 고성능 AI칩과 자율주행용 칩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 퀄리타스반도체는 하반기 다수의 계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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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팹리스 업체와 19억원 규모의 IP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79%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8월11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퀄리타스반도체는 5나노 선단공정의 'PCIe Gen 4.0 PHY IP' 솔루션과 'MIPI D-PHY IP' 솔루션을 제공한다. 퀄리타스반도체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위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적용된다. 퀄리타스반도체가 그동안 양산 이력을 통해 쌓아온 5㎚ 핀펫(FinFET) 공정에서의 검증된 노하우와 품질로 고객사에게 신뢰성 있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고성능 AI(인공지능)칩과 자율주행용 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AI 시대로 인해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 트렌드에 따른 투자 확대와 오랜 기간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의미 있는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다수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페이지 15 / 55
12. 🖥️ K-디스플레이 전시회 혁신공정사업 성과 공개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으로, 2025년까지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IVid) 개발을 목표로 한다.
- 2019년 시작된 이래 롤러블과 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폼팩터에서 세계 최초, 최고 기술이 개발되었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선보이며, LG디스플레이는 최대 2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 10월 완공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OLED 공정장비 및 시험/평가 장비 등 65대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이동욱 부회장은 다양한 폼팩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OLED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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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디스플레이協, 'K-디스플레이 전시회'서 혁신공정사업 성과 공개 (이투데이 박민웅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전경(자료제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혁신공정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공정 사업은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위해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이다. 2025년까지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IVid) 개발을 통한 신시장 창출, 기술 초격차, 초저원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2019년 시작됐다. 사업 출범 이래 롤러블, 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폼팩터에서 세계 최초?최고 기술이 개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선보인다. 소부장부터 패널까지 일원화된 인프라로 공정시간 단축, 투자비용 축소 등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대 20% 늘어나는 유연성, 내구성을 갖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 디스플레이는 패션의류와 접목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소방용, 군용, 차량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지 16 / 55 한편 10월 완공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의 주요 기능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OLED 증착기, 이온주입기, 이온빔시스템 등 OLED 공정장비 및 시험ㆍ평가 장비 등 전체 65대의 장비가 입고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중국이 어느 때보다 매섭게 OLED 추격에 나서고 있는 만큼 폴더블, 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폼팩터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혁신공정사업이 OLED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투데이/박민웅 기자(pmw7001@etoday.co.kr)]
13. 📱 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
- 삼성전자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잡기 위해 갤럭시Z플립6과 폴드6를 조기 출시했다.
- 이번 출시에는 갤럭시워치7, 울트라, FE와 갤럭시 버즈3 시리즈도 포함되었으나, 갤럭시링은 제외되었다.
- 조기 출시는 갤럭시 언팩 이후 3주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통상적인 출시 전략보다 빠른 것이다.
-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급감하여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 그러나 NTT도코모 주간 판매 순위에서 갤럭시Z플립6과 폴드6는 각각 2위와 3위(512GB 모델)를 차지하였고, 갤럭시S24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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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日 점유율 잡기…삼성폰, 갤럭시Z6 조기등판 승부수 (전자 남궁경 기자) 갤럭시 신제품 라인업.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갤럭시Z플립6·폴드6 '조기출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Z시리즈'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갤럭시Z플립6·폴드6와 갤럭시워치7·울트라·FE, 갤럭시 버즈3시리즈를 일본에 출시했다. 갤럭시링은 출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번 일본 출시는 갤럭시 언팩(7월10일) 이후 3주 만에 이뤄졌다. 통상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이후 2~3개월 시간을 두고 일본에 신제품을 내놓는 전략을 유지했다. 갤럭시S24시리즈는 지난 1월 18일 글로벌 공개됐지만, 일본에서 정식 출시는 약 3달 뒤인 4월 11일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이번 조기 출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부진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페이지 17 / 55 대비 39% 급감했다. 판매 순위 상위 5개 기업 중 하락폭이 가장 크다. 이 기간 중국 업체 샤오미 출하량이 359% 폭증한점을 감안하면 뼈아픈 수치다. 점유율은 애플이 5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구글(12%), 샤오미(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샤프(5%)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6·폴드6 조기 출시는 현지 시장 반응이 좋은 갤럭시S24시리즈와 폴더블폰의 시너지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현지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출시 시기에 맞춰 도쿄에 위치한 하라주쿠와 오사카, 시부야 등에 갤럭시 체험관 운영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광고모델로는 일본 젠지(Z세대·1997∼2006년생) 걸그룹을 섭외해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출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NTT도코모 주간 판매 순위(7월29일~8월4일기준)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폴드6는 각각 2위와 3위(512GB모델)를 차지했다. 갤럭시Z폴드6 256GB모델은 9위다. 갤럭시S24는 현지 출시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는 추후에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본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지난 1일 일본 현지에서 이뤄진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에서 발매가 예년에 비해 빨라진 것은 글로벌과 동시에 최신제품을 원하는 일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③ OLED 효율⋅생산성 더 높인다…청색 인광 OLED [테크다이브]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OLED 소재. [ⓒUDC] 페이지 18 / 55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다수의 세트
14. 📺 디스플레이 기술의 변화와 전망
- 기업들은 선명한 화질, 얇고 가벼운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 대세였던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의 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LCD보다 얇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전력 효율이 뛰어납니다.
- 그러나 LCD도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와 QD-LED 같은 무기물 기반의 LCD 기술은 OLED 만큼이나 좋은 성능과 효율을 갖고 있습니다.
- 업계는 OLED의 수명과 밝기,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청색 인광 OLED(Blue PHOLED) 기술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전력 소모를 줄이고 디스플레이 밝기와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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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선명한 화질, 얇고 가벼운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변형이 가능 유무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존 대세였던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전환하는 시점에 놓여 있는데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는 LCD에 비해서 훨씬 얇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데다 전력 효율도 훨씬 좋아서입니다. OLED가 조금씩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긴 하나, LCD도 계속된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LCD의 지속적인 혁신과 가격 경쟁력 등에 OLED가 치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이크로 LED라든지 QD-LED 같은 무기물 기반의 LCD 기술은 OLED 만큼이나 좋은 성능과 효율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지금 OLED의 수명과 밝기, 전력 효율성을 지금보다 더 개선하길 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주목받는 기술이 청색 인광 OLED(Blue PHOLED) 입니다. 이 기술 하나만으로 OLED의 전력⋅발광 효율을 높여 전력 소모를 줄이고, 디스플레이 밝기와 수명을 향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자 변경을 수반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과 호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는 청색 발광층을 3번 적층해야 하는데, 청색 인광이 적용될 때 적층을 1~2번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공정이 단축되고 생산량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NAB 2024에서 스몰HD, FSI와 함께 공개한 QD-OLED 신제품 [ⓒ삼성디스플레이]
15. 💡 청색 인광 OLED 및 상용화 동향
- OLED 소자는 적색, 녹색, 청색의 삼원색으로 구성된다.
- 현재 상용화된 OLED는 적색과 녹색에 대해 내부 발광 효율이 100%인 인광 OLED 소자를, 청색에 대해서는 내부 발광 효율이 25% 수준인 형광 OLED 소자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청색 인광 OLED 개발이 중요한 상황이다.
- 청색 인광 OLED는 높은 에너지와 내구성 문제로 구현이 어렵기 때문에 현재 형광 소자를 사용 중이다.
-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와 협력하여 청색 인광 OLED 소자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최근 상용화가 늦어질 전망이다.
- UDC의 마이크 핵 부사장은 몇 년이 아닌 몇 달 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 청색 인광 OLED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성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어 관련 산업의 큰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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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인광 OLED의 원리는 소자 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OLED 소자는 적색, 녹색, 청색 등 빛의 삼원색으로 구성되는데요. 현재 상용화된 OLED는 적색과 녹색은 내부 발광 효율이 페이지 19 / 55 100%인 인광 OLED 소자를 적용, 청색은 내부 발광 효율이 25% 수준인 형광 OLED 소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원색 중에서 적색과 녹색은 에너지가 비교적 낮아 안정적으로 빛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냈지만, 청색은 구현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청색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 영역이고, 발광체도 강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내뿜다 보니, 내구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청색만 형광 OLED 소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이 청색 인광 상용화를 일찍부터 준비해 왔는데요. 미국의 OLED 소재 업체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과 협력 중입니다. 당초 내년 하반기에는 청색 인광 OLED 소자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표가 다가오고 있던 만큼, 업계의 기대감도 높았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청색 인광 OLED 도입 시간표가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연초까지 이러한 루머 있었지만, 최근에서 확정시된 것인데요. 2분기 UDC의 실적 발표에서 관련 매출 집계가 되지 않으면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UDC의 마이크 핵 부사장은 청색 인광 OLED 소재의 상용화가 몇 년이 아니라 몇 달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색 인광 OLED의 상용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LCD와 비교해 높은 성능을 지닌 OLED. 하지만 여전히 비싸서 침투율은 낮은 실정인데요. 청색 인광 OLED가 하루빨리 개발되면, 성능도 높이고 가격도 다운할 수 있으니 기대감이 높은 겁니다. 언제쯤 청색 인광 OLED가 상용화될 지 지켜볼만한 대목입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세계 최초 기술로 반도체 공정 혁신… 소부장 신화 재현 꿈꾼다 (동아 조선희 기자) [Stock&Biz] 주성엔지니어링㈜ 소비전력-발열 줄이고 속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R&D에 1 조 원 투자해 3130 건 특허 성과… 24 개는 세계 최초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삼각편대’로 매출 5 조 원 도전 페이지 20 / 55
16. 🌟 주성엔지니어링의 혁신 전략
-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의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업무 효율을 혁신하고 글로벌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인적·물적 분할과 산업별 사업 분리를 추진 중이다.
- 황철주 회장은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3가지 사업 각각에서 33% 매출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위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업을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31년 동안 세계 최초 특허 기술 24개와 총 313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직원들의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물이다.
- 전체 임직원 중 R&D 부문의 인력이 67%에 달하고, 매년 매출의 15~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약 1조 원을 넘게 쏟아부었다.
-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자기주식 소각을 공시하여 소액 주주를 보호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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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에서 1세대 반도체 장비 회사 주성엔지니어링의 파격적 혁신 행보가 화두다. 기업을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변화의 핵심은 세계 최초의 기술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업무 효율을 혁신하고 동시에 글로벌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인적·물적 분할’과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사업 분리’다.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회장이 있다. 그는 “반도체 시장을 크게 뒤흔들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성과에 비하면 저평가받고 있다”며 “5년 안에 연 매출 5조 원 규모로 회사를 키울 것”이라고 했다. 국가대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기업 차세대 반도체 R&D Zone. 주성엔지니어링 제공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주성엔지니어링 R&D센터에 들어서면 1층 벽면에 붙어 있는 거대한 태극기가 방문객을 페이지 21 / 55 먼저 맞이한다. 가로 10.5m, 세로 7.2m 크기의 이 상징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이라는 주성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 건물 각 층의 회의실과 사무실 벽면에는 황철주 회장이 강조하는 혁신의 문구들이 가득하다. △목표, 방향, 우선순위가 업무 실적을 좌우한다! △혁신, 1등, 성공은 먼저 더 잘한 결과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은, 가장 좋은 물리적 환경에서 가장 좋은 화학적 반응의 결과이다! 등이다. 황 회장과 직원들은 이 구호들을 매일 되새기며 ‘세계 최초, 온리원’ 제품을 만드는 데 몰입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에는 두 번의 아침이 있다. 출근 후 오전 7시와 오후 2시다. 이 회사의 점심시간은 낮잠을 자는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이다. 구내식당 바로 옆에는 직원들이 식사 후 숙면을 하도록 배려한 패브릭 소파 약 100개가 놓여 있다. 아침을 두 번 맞으라는 의미다. 이곳에 근무하는 400명 주성엔지니어링 ‘선수’(주성은 직원을 선수라고 부름)들은 이런 근무 환경 아래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혁신 기술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창업 이후 30년의 역사를 지나왔지만 주성엔지니어링이 신생 스타트업보다 더 혁신적이고 민첩한 기업으로 수성(守成)한 이유다.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핵심 전(前) 공정 장비 분야에서 최초와 최고의 지위를 지켜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혁신성과 민첩성 덕분이다. 31년 동안 주성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세계 최초 특허 기술은 24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특허 건수는 무려 3130건(2024년 1분기 기준)에 이른다. 모두 황 회장과 주성엔지니어링 임직원이 시도한 혁신의 결과물이다. 주성은 전체 임직원 약 600명 중 R&D(연구개발) 부문 인력이 약 400명으로 67%에 달한다. 매년 매출액의 15∼20%를 끊임없이 혁신에 투자해 세계 최초·유일의 기술을 쏟아냈다. 지나온 31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만 약 1조 원이 넘는다. 페이지 22 / 55 세계화를 겨냥한 쇄신 전략은 ‘원 모어 싱’ 차세대 디스플레이 R&D Zone. 주성엔지니어링 제공세계 최초, 온리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창사 이래 꾸준히 혁신을 시도해 온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꾀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으로 세계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하는 가운데 기업을 분할해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무역 환경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다. 주성엔지니어링 경영진은 최근 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디스플레이·태양광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성 측은 사업 부문의 전문화와 기업 가치 증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주력인 반도체 장비 사업과 이에 비해 실적이 비교적 떨어지는 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같이 두는 것이 회사가 저평가받는 요인이라는 분석에서다. 페이지 23 / 55 주성은 지난해 매출의 75.4%를 반도체 장비 사업에서 얻었고 태양광(17.7%), 디스플레이(6.9%) 비중은 이보다 현저히 작았다. 황 회장은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3가지 사업에서 33%씩 매출을 올리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앞으로 반도체만큼의 호황이 올 것으로 기대되는 태양광과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유일무이한 기술력으로 신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변화에는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체질을 쇄신하는 과정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반도체 장비 사업을 보고 투자한 일부 투자자의 반발 여론도 있었다. 황 회장은 이에 대해 “사업 부문마다 성장 속도와 사업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일괄적인 경영 방식은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며 “기업 분할은 글로벌 경영 리스크를 분산하는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금은 세계가 한미일+유럽 권역과 중국+러시아+북한 권역으로 나뉘어졌다. 원자재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이 절반으로 줄었고 판매처를 고르는 것은 두 배가 어려워졌다. 결국 사업 환경이 4배로 나빠진 것이다. 미·중 갈등 탓에 이쪽에서는 저쪽으로 팔지 말라 하니 3가지 사업 중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모두가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 혹은 중국 정부가 제재를 가할 경우 반도체와 태양광, 디스플레이가 같은 회사 안에 있으면 모든 수출이 막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리스크가 너무 크다. 하나가 잘못되더라도 둘은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나?” 주성엔지니어링은 분할에 앞서 지난달 18일 주주 가치 제고 목적으로 370억7768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980만891주를 소각하기로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03% 규모다. 사실상 자기 지배력을 낮추면서도 소액 주주 보호에 나설 정도로 이번 기업 분할 행보엔 황 회장의 ‘진심’이 담겼다. 파괴적 혁신으로 세계 최초 기술 24 개 보유 페이지 24 / 55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발전설비 R&D Zone. 주성엔지니어링 제공주성엔지니어링은 정보기술(IT) 1세대 장비 제조 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셀을 생산하는 전공정 장비를 만든다. 원자층 박막 성장 장비(ALG), 화학적 기상 증착(CVD)용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태양광 사업에 필요한 장비들이 그것이다. 신개념 플라스마 기술인 LSP(로컬 스페이스 플라스마), 공간 분할 시스템 SDP(스페이스 디바이디드 플라스마), TSD(타임 스페이스 디바이디드) 기술이 적용된 가이던스 시리즈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만 24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566억 원, 당기순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 황 회장은 “디스플레이, 태양광 사업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수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사업에서 반도체만큼의 호황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최근 ‘대한민국 IT 구루(권위자)’에 선정된 황 회장은 혁신의 용광로다. 31년간 단 한순간도 놓지 않은 화두가 ‘혁신’이다. 사업이 잘 풀려도 늘 칼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혁신해왔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황 회장은 “대부분 한국의 기업들이 초기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고 ‘모방’을 통해 국산화를 이룬 뒤 세컨드 벤더(보조 공급사)에 머물러 왔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래’에서 벗어나 혁신으로 온리원 제품을 만들었고 초기 시장을 개척해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25 / 55 황 회장은 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독특한 방식을 적용한다. 그는 “학력이나 근속 연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창의적으로 혁신의 결과를 만드는 인재를 더 선호한다”며 “스펙에 따라 인사를 하고 이에 맞춰 일하면 혁신은 언제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17. 🔬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 개발
- 주성은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이 기술은 원자층 박막 성장(ALG) 장비를 통해 실리콘(Si) 대신 질화갈륨(GaN), 비소화갈륨(GaAs)으로 대체할 수 있다.
- 초미세화 없이도 전자 이동 속도를 높이고, 전력 사용량과 발열량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 주성의 기술은 섭씨 1000도 대신 400도 이하에서도 작동해 하부 기판의 종류와 관계없이 3-5족 반도체 공정을 가능하게 한다.
- EUV 노광 장비 대신 ALG 장비를 사용해 10배 이상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판을 사용할 수 있다.
- 향후 디스플레이, 태양광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이 기술로 태양광발전 효율은 최대 45%까지 올릴 수 있으며, 양산 가격은 기존의 3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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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 세계 첫 개발 지난 30년 동안 다른 기업이 가지 않는 길을 걸었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온 황 회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채비를 마쳤다. 최근 주성은 주기율표상 4족 화합물인 실리콘 대신 3족과 5족 원소를 결합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 개발했다. 반도체의 주원료인 실리콘(Si)을 질화갈륨(GaN), 비소화갈륨(GaAs)으로 대체할 수 있는 원자층 박막 성장(ALG·웨이퍼에 원자층 박막을 여러 차례 특수 물질로 균일하게 성장) 장비가 그것이다. 공정을 초미세화하지 않고도 전자 이동 속도를 높이고 전력 사용량과 발열량은 줄일 수 있으며 동시에 반도체 구조와 회로를 단순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 기술이다. 황 회장은 “섭씨 1000도 이상에서는 사파이어 기판 위에서만 가능했던 3-5족 반도체 공정을 400도 이하에서 하부 기판의 종류와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 같은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LG를 개발해 반도체 양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회사들은 현재 8·12인치 같은 실리콘 웨이퍼(기판)에 더 많은 칩을 넣기 위해 경쟁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회로의 선폭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단위까지 초미세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술적 난도가 높아지고 속도가 느려지는 등 기술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주성은 실리콘 없는 반도체 양산 기술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존 3-5족 화합물 반도체는 1000도 이상 고온 공정에서 하부 구조와 재료의 품질이 뒷받침돼야 구현할 수 있었다. 탄소 함량이 높아 결정 결함이 많고 박막이 두꺼웠기 때문이다. 페이지 26 / 55 주성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낮은 온도에서 하부 재료의 종류와 무관하게 결정 결함 없이 박막 성장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기판에 상관없이 위로 쌓을 수 있어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원가 혁신을 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실리콘보다 더 뛰어난 반도체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도체 미세화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3-5족 화합물을 겹겹이 성장할 수 있는 ALG 기술이 양산화되면 네덜란드 ASML만이 가지고 있는 초고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기존 실리콘 웨이퍼가 아닌 다양한 기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황 회장은 “좁은 공간에 더 많은 미세 회로를 그려 넣기 위해 발전한 노광 기술이 극자외선인데 장비가 워낙 고가”라며 “3-5족 화합물을 ALG 장비로 여러 차례 박막을 성장시키고 반복적으로 노광을 거쳐 위로 쌓을 수 있기에 EUV를 사용할 때보다 10배 이상 원가를 절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3-5족 물질 ALG 박막 성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태양광 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전 세계 시장을 크게 뒤흔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 회장은 “탄소 함량이 없어 10㎚ 이하 두께에서도 유리 기판에 저온으로 박막 성장이 가능해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태양광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이 같은 혁신 기술에 큰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협업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5족 화합물 반도체를 활용하면 태양광발전 효율을 45%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고성능의 태양전지를 필요로 하는 우주선, 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기술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우주항공 산업에서 사용하는 고온 공정 기반의 3-5족 화합물은 생산 단가가 너무 높아 상용화가 불가능했다. 주성은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혁신 기술을 통해 극복했다. 이를 통해 양산 가격을 기존의 30분의 1까지 낮출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35% 이상 발전 전환 효율을 구현해 전 세계 에너지원의 3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시장 창출이 주성이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황 회장은 “향후 페이지 27 / 55 AMAT, 도쿄일렉트론(TEL), 램리서치만큼 회사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18. 🚀 3-5족 화합물 반도체 혁신 기술
- 주성이 개발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기술이 기존 제조 공정의 한계를 넘어설 '게임체인저'로 평가된다.
- 황철성 서울대 교수는 이 기술이 450도 이하 공정 온도에서 후속 열 공정 없이 실리콘 기판과 비정질 기판상에서 박막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소자 스케일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박재근 한양대 교수는 이 기술이 선단 DRAM, 논리 소자, 마이크로 LED의 집적도 및 제조 공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 박 교수는 과거의 높은 생산 비용 문제를 개선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준신 성균관대 교수는 이 기술이 고효율, 고출력 발전원을 저가에 대량 양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며, 특히 초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되면 세계적 기술 변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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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족 화합물’ 반도체 혁신 기술… 학계 “게임체인저 될 것” 주성이 개발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혁신 기술은 기존 제조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게 관련 학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는 “최근 주성에서 개발에 성공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양산 기술은 3차원 적층 소자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자 기존의 관련 소재 및 공정 분야의 상식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황 교수는 이어 “이는 450도 이하 공정 온도에서 후속 열 공정 없이 실리콘 기판뿐 아니라 비정질 기판상에서도 성공적으로 박막 성장이 가능해 향후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소자의 스케일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도 이번에 선보인 반도체 기술은 선단 DRAM 및 논리 소자, 마이크로 LED의 집적도 및 제조 공정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게임체인저’로 활약할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해당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까지 확장 가능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면 트랜지스터의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 전사 방식이 가진 높은 생산 비용을 개선할 수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신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전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장, 전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는 주성이 개발한 3-5족 화합물 반도체 기술은 고효율, 고출력 발전원을 저가에 대량 양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향후 초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될 경우 세계적 기술 변혁을 이룩할 수 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 기술이 태양전지 양산에 적용될 경우 실리콘 기판은 물론 유리나 세라믹 등 저가 기판을 이용한 에피택셜(같은 결정체로 두 개의 층을 만드는 것) 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페이지 28 / 55
19. 🌟 서울반도체의 2분기 성과 및 미래 전망
- 이정훈 대표는 서울반도체의 노와이어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래서 이 기술에 대한 1000여 개의 특허가 있다고 밝혔다.
-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모두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서울바이오시스의 2분기 매출은 18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했다.
- 이정훈 대표는 코로나19 동안 재고를 쌓아둔 덕분에 신뢰를 지킬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 그는 또한 마이크로 LED 기술의 2개 국가 승인과 하반기 양산 시작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대표는 아마존과의 특허 소송에 대해 언급하면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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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우리 기술 없이 마이크로 LED 개발 불가" (한경 민지혜 기자) 노와이어 마이크로 LED 특허만 1000여개 2분기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 '흑자 전환' "세계 LED 1위 기업 되면 머리카락 자를 것"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마이크로 LED를 만들려면 서울반도체의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를 창업한 이정훈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타사도 개발 중인 '노와이어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와 관련해 서울반도체가 1000여개의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특허들의 라이선스 없이는 개발이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발표한 서울바이오시스의 2분기 매출은 1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5% 늘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142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도 2분기 매출 28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늘었다. 서울반도체도 영업이익률 1.4%를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적자를 낸 이유는 코로나19에도 고객들을 기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재고를 쌓아둬서 신뢰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 LED가 2개 국가에서 승인이 났고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하는 등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 29 / 55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글로벌 '유통 공룡' 아마존과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이 대표는 "아직 공표할 상황은 아니지만 아마존이 우리 특허를 존중하겠다고 얘기했으니 잘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3월 아마존을 상대로 유럽통합특허법원에 특허 침해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마존 사이트에 입점한 LED 제품 중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제품을 유럽 전 지역에 판매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이다. 업계에선 스마트 LED 조명, TV, 자동차 조명 등 이번 소송에 해당되는 제품군이 최소 10만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허 소송을 꾸준히 제기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젊은이들이 다이나믹하게 일할 수 있는 건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며 "희망을 가지려면 이런 지적재산권이 존중돼야 하고 그래야 스타트업도 거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승소 건수는 100건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대표는 "103건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전히 긴 머리에 헤어밴드를 하고 등장한 이 대표는 "왜 아직 머리카락을 기르겠냐"며 "세계 1위가 될 때까지는 자르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현재 세계 3위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와이어 없이 구현에 성공한 서울바이오시스의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해 "그 어느 회사도 우리 기술 없이 마이크로 LED 사업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자신했다. 이 대표는 "저에겐 꿈이 있다"며 "빛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페이지 30 / 55
20. 🛠 에스앤에스텍의 신 물질 하드마스크 개발
- 에스앤에스텍이 High-NA EU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하드마스크를 개발했다.
- 이 제품은 향후 고객사의 검증을 통해 실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하드마스크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회로를 새기는 데 사용되는 블랭크마스크의 보조격 소재이다.
- High-NA EUV 공정은 더욱 얇은 PR(감광액) 도포가 필요하여 새로운 소재 적용이 필요하다.
- 개발된 하드마스크는 Cl2 만을 활용하여 PR을 더 얇게 도포할 수 있게 만들어 High-NA EUV에 대응 가능하다.
- 차세대 하드마스크는 식각 선택비가 타 물질 대비 3배 높고, PR 두께 감소 및 제조공정 단순화 등의 이점이 있다.
- 다만, 필름 스트레스 조절과 DoF(초점심도) 마진 개선 등 다른 주요 요소들도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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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에스앤에스텍, '新물질' 하드마스크 개발…High-NA EUV 시대 준비 (ZDNET KOREA 장경윤 기자) 향후 고객사 검증 통해 실제 적용 여부 검토 예정 국내 반도체 부품업체 에스앤에스텍이 High-NA EU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하드마스크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향후 고객사와의 검증을 통해 실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병훈 에스앤에스텍 전무는 1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리소그래피 + 패터닝' 학술대회에서 회사의 제품 개발 로드맵에 대해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이 발표한 신규 물질 하드마스크의 장점(사진=장경윤 기자) 하드마스크는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회로를 새기는 데 사용되는 블랭크마스크의 보조격 소재다. 반도체는 웨이퍼 위에 PR(감광액)을 도포한 뒤 빛을 쬐고, 이후 필요없는 물질은 깎아내는(식각)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초미세 공정에서는 PR 두께가 매우 얇아져, 웨이퍼 하부층까지 식각하기가 어렵다. 이 때 하드마스크를 PR 증착 전에 삽입해 웨이퍼를 보호하고 식각 성능을 높인다. 기존 하드마스크 소재로는 크롬, 탄탈, 실리콘 등이 쓰였다. 그러나 High-NA EUV 공정은 감광액(PR)을 EUV(30~60나노미터) 보다 더 얇은 10~20나노미터 수준으로 도포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소재 적용이 필요하다. EUV 는 기존 반도체 노광공정 소재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빛의 파장이 짧아, 초미세 공정 구현에 용이한 광원이다. 현재 7 나노미터(nm) 이하 공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성능을 더 높인 High-NA EUV 기술을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NA는 렌즈 수차로, 해당 수치를 높일 수록 해상력이 향상된다. 기존 EUV의 렌즈 수차가 0.33인 반면, High-NA EUV는 0.55로 더 높다. 페이지 31 / 55 이에 에스앤에스텍은 신물질을 활용한 하드마스크를 개발했다. 기존 식각 공정이 산소(O2)와 염소(Cl2)를 모두 활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차세대 하드마스크는 Cl2 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경우 PR 을 더 얇게 도포할 수 있어 High-NA EUV 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승병훈 전무는 "차세대 하드마스크는 식각 선택비가 타 물질 대비 3배가량 높고 PR 두께 감소, 마스크 제조공정 단순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며 "현재 개발이 완료돼, 향후 고객사와의 검증을 통해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드마스크만으로는 High-NA EUV에 완벽히 대응할 수 없다. 하드마스크 외에도 필름 스트레스 조절, 노광 공정 성능의 척도인 DoF(초점심도) 마진 개선 등 블랭크마스크의 다른 주요 요소들도 함께 선응이 강화돼야 하기 때문이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21. 📉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감소
- 올해 중국에 대한 해외 직접 투자(FDI)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 2024년 2분기, 외국인들이 150억 달러(약 20조 5700억 원)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 상반기 기준 총 50억 달러가 감소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처음이다.
- 경제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 2021년 이후, 중국의 FDI가 급감하고 있다.
- 🚢 한국 주요 산업 전망
- 한국은행은 3분기 반도체, 조선, 자동차 업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조선 산업은 LNG선과 가스선 수주 증가로 2분기 성장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 산업은 2분기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회복될 전망이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 그러나 이차전지와 철강 산업은 부진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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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中에서 돈빼는 외국인들...해외투자 최초 연간 순유출 전망 9 매경 문가영 기자) 2 분기 외국인 투자 마이너스 경제 둔화·지정학적 갈등 영향 사진 확대 폐점한 중국 상하이 이세탄 백화점중국 상하이 중심부에 있던 ‘상하이 메이룽진 이세탄’ 백화점이 지난 6월 30일 폐점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6일 모습. <사진=교도 연합뉴스> 페이지 32 / 55 올해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에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회수한 탓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대외직접투자 부채가 약 150억 달러(약 20조5700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오히려 회수해갔다는 뜻이다. 상반기로 범위를 넓히면 대외직접투자 부채는 50억 달러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순유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경제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 고조에 따라 해외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021년 말부터 부동산 경기가 장기 둔화하면서 소비가 크게 둔화된 바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전기차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경쟁에서 밀린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투자를 줄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 대한 FDI는 지난 2021년 사상 최대인 3440억 달러를 기록한 후 최근 몇 년 동안 급감하는 모양새다. ② 한 은 "반도체·조선·車 맑음, 이차전지·철강 흐림" (아시아경제 이창환기자) 한국은행 주력산업 모니터링 보고서 반도체, 조선, 자동차 3분기 업황 밝아 이차전지는 캐즘 영향으로 부진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우리 주력산업 중에서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이 3분기 업황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이차전지와 철강은 부진이 우려된다. 페이지 33 / 55 12일 한국은행의 주력산업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수출은 2분기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투자 확대와 범용 반도체 수요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리 주력 품목인 메모리반도체는 AI 서버 투자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AI 에지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 등 전방 IT 기업의 D램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예정이다. 다만 미국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규제와 대중 무역제재 등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증대된 데다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도 있다. 진성민 한은 경기본부 과장은 "향후 반도체 산업은 대외여건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차기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강화 가능성에 대비한 정부의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수출 호조 전망 조선산업도 2분기에 이어 3분기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국내 조선사의 신규 수주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유조선, 가스선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한은은 향후에도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LNG 운반선 및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주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승환 한은 경남본부 과장은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신(新)조선가지수(Clarkson Newbuilding Price Index)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잔고도 높아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후판가격 하향 안정화, 인력난 완화 등도 업황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 34 / 55 2분기 성장세가 주춤했던 자동차 산업도 3분기에는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에 따르면 2분기 중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은 내수판매 부진과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자동차 생산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출 증가세,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는 신차출시 효과, 견조한 하이브리드차 수요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이 증가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22. 🚀 반도체 및 원자재 시장 동향 요약
- 이차전지와 철강 산업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 대비 29.4%, 양극재 수출은 50.9% 줄었다.
- 전기차 시장은 높은 가격, 보조금 혜택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일시적 수요 둔화를 겪고 있다. 이는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철강산업은 건설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분기 국내 철강제품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3분기에도 부진이 예상된다.
- 권오익 한은 포항본부 과장은 철강제품 수출이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제 원자재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헤지펀드는 15만 3000개의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베팅했다.
-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블룸버그원자재지수(BCOM)는 한 달 전 대비 5.1% 하락한 95.61을 기록했다. 구리는 11.23%, 철광석은 6.88% 내렸고, 농산물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 국제 원자재 매도세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중국 부동산 위기 이후 경기지표 악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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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철강 부진 이어질 전망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차전지와 철강 등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수요둔화와 판매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한은에 따르면 2분기 중 이차전지와 양극재(이차전지 주요 소재)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29.4%, 50.9% 줄었다.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하며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과 유럽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수 한은 충북본부 과장은 "전기차 시장이 높은 전기차 가격, 전기차 보조금 혜택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캐즘(대중화를 앞둔 일시적 수요둔화)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철강산업 역시 건설 업황 부진으로 상황이 나쁘다. 2분기 중 국내 철강제품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3분기 역시 국내 건설투자 부진,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익 한은 포항본부 과장은 "철강제품 수출은 물량이 감소하고 단가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수출단가는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겠으나 구체적 수준은 원재료 가격의 변동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③ 헤지펀드마저 하락에 '베팅'…'쌍둥이 침체' 공포에 초비상 (한경 김인엽 기자) 원자재 급락…'슈퍼사이클' 막 내린다 헤지펀드, 2016 년 이후 첫 파생상품 가격 하락에 베팅 페이지 35 / 55 한달새 철광석 7%·대두 5%↓ 유가 7 개월 만에 최저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이 동반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슈퍼사이클(장기적인 상승세) 진입’이 거론되던 원자재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미국 헤지펀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원유, 금속, 곡물 등 20개 원자재 선물·옵션에 15만3000개의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자본시장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베팅했다는 뜻이다. 원자재 파생상품 시장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2016년 초 이후 처음이다. 순매도 규모는 2011년 이후 최대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블룸버그원자재지수(BCOM)는 이날 한 달 전 대비 5.1% 하락한 95.6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구리는 11.23%, 철광석은 6.88% 내렸고 옥수수(- 7.18%), 대두(-5.15%) 등 농산물도 하락세였다. 지난 5일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브렌트유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원유 가격도 약세다. LSEG오일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7월 원유 수입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약화로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페이지 36 / 55 원자재 매도세를 촉발한 것은 국제 수요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이 함께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철광석,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은 지난해 말 중국 부동산 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불러오자 금속·농산물 가격이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급 차질과 원자재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투기 세력을 기록적인 강세 베팅으로 몰아넣었다”며 “이 같은 추세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23. 🌍 원자재 시장의 최근 동향
- 헤지펀드가 13년 만에 원자재 최대 매도를 기록했고, 구리값은 지난 3개월 새 22% 급락했다.
- 미국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친환경 전환을 시도 중이며,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과 맞물려 있다.
- BNP파리바 자산운용전략가 마크 루이스는 향후 30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녹색 전환에 대한 투자가 슈퍼사이클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 그러나 2021년 원자재 투자 열풍은 3년 반 만에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은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 요인 해소의 영향이 크지만, 미-중 경기가 가라앉는 등 수요 요인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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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13년만에 원자재 최대 매도…구리값 3개월새 22% 급락 美·中 경쟁적으로 친환경 전환…팬데믹 뒤 경제회복도 맞물려 “향후 30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녹색 전환에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한 투자가 슈퍼사이클을 불러올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 모든 원자재 가격이 오르던 2021년 1월, 마크 루이스 BNP파리바 자산운용전략가가 내놓은 전망이다. 개인과 기관들은 수년에서 수십 년간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슈퍼사이클’을 기대하며 원자재 투자 열풍에 올라탔다. 이 같은 열풍은 3년 반 만에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국제 원자재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2022~2023년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 요인이 해소된 영향이 컸는데, 최근에는 미·중 경기가 가라앉는 등 수요 요인이 더 커 원자재 하락세가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4. 🏭 원자재 시장 동향
-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국제적인 원자재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가격이 수년에서 수십 년간 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슈퍼사이클 진입론'이 제기되었다.
- 그러나 2022년 말부터 리튬과 니켈 등 희소금속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 이는 성장 일로가 예상되었던 전기차 시장이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철과 알루미늄 등 산업 금속은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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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코퍼’ 구리값 곤두박질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국제적인 원자재 공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원자재 가격이 수년에서 수십 년간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1970년대 오일쇼크, 2000년대 초반 중국의 세계 무역질서 편입 등이 대표적인 슈퍼사이클 사례로 거론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오를 때도 ‘슈퍼사이클 진입론’이 제기됐다. 당시 경제학자들은 미국·중국 등이 경쟁적으로 친환경 전환에 뛰어들면서 원자재 수요가 공급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봉쇄가 끝난 이후 경제 회복이 맞물리며 희소금속·에너지·농산물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블룸버그 원자재지수(BCOM)는 2020년 1월 60.89에서 2022년 5월 131.34로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페이지 37 / 55 그러나 2022년 말 최고가를 기록한 리튬·니켈 등 희소금속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성장 일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 전기차 시장이 오히려 축소되면서다. 2022년 10월 t당 59만7500위안까지 오른 리튬 가격은 이듬해 4월 4분의 1인 17만2500위안으로 떨어졌다. 이후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전기차 시장 둔화를 이기지 못하고 12일 7만7500위안으로 하락했다. 철·알루미늄 등 산업 금속은 지난해 말 중국 부동산 위기의 여파를 정통으로 맞았다.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에서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등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연쇄
25. 📉 철광석 및 구리 가격 동향
- 철광석 가격은 올해 1월 t당 144.16달러에서 최근 101.26달러로 29.75% 하락했다.
- 지난 1월 도산 이후 철광석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소재로 각광받는 구리 또한 중국 수요 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구리 가격은 지난해 11월 파운드당 3.64달러에서 5월 5.11달러까지 올랐으나, 현재 3.96달러로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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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한 이후 철·철광석 가격은 줄곧 하락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1월 t당 144.16달러에서 이날 101.26달러로 29.75% 떨어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소재로 각광받으며 올초 가격이 급등한 구리도 중국 수요 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파운드(1파운드=0.464㎏)당 3.64달러에 거래된 구리 가격은 5월 5.11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날 다시 3.96달러로 내려왔다.
26. 🌾 농산물 및 밀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부진이 농산물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가격은 올 들어 20% 하락해 부셸당 10.18달러를 기록하였다. 그래서 돼지 사료로 사용되는 대두의 수요가 급감했다.
- 옥수수 가격도 한 달 동안 7.18% 떨어져 부셸당 3.75달러를 나타냈다.
- 밀 가격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공급망 회복으로 내림세를 걷고 있다. 그래서 2022년 5월 부셸당 11.68달러에서 5.36달러로 떨어졌다.
- 전문가들은 에너지 및 농산물 공급 증가와 중국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래서 현재 원자재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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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가격, 러·우전쟁 전으로 중국 내수 부진은 농산물 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가격은 올 들어 20% 하락해 부셸(1부셸=27.21㎏)당 10.18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수요는 주머니 사정이 열악해진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면서 급감하는 추세다. 대두는 주로 분쇄돼 돼지 사료로 쓰인다. 역시 돼지 사료로 주로 쓰이는 옥수수 가격도 한 달 동안 7.18% 떨어지며 부셸당 3.75달러를 나타냈다. 밀 가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흔들린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내림세를 걷고 있다. 2022년 5월 부셸당 11.68달러까지 치솟은 밀 선물 가격은 이날 5.36달러로 떨어졌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원자재전략가는 “에너지 및 농산물 공급 증가, 중국 수요 둔화 등은 견고한 가격 역풍 요인”이라며 “지금은 원자재 약세장”이라고 진단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④ 2 분기 광공업생산 11 개 시도서 증가…반도체·바이오 견인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내수는 찬바람…충청권 제외 전국 15 개 시도서 감소 페이지 38 / 55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2024.8.1 sbkang@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 등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전국 11개 시도서 광공업 생산이 작년보다 늘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광공업 생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특히 인천(30.2%)과 경기(19.7%)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제약·바이오 본사가 밀집한 인천에서 의약품 생산은 152.5% 급증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출시와 글로벌 수요 확대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관련 사업체가 밀집한 경기 지역에서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은 38.5% 뛰었다. 반면 강원(-9.7%), 세종(-4.4%), 충북(-2.4%)은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수출도 경기(메모리 반도체), 충남(메모리 반도체), 제주(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등 9개 시도에서 작년 같은 분기보다 늘었다. 페이지 39 / 55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카페 직원이 호객을 하고 있다. 2024.7.12 ondol@yna.co.kr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2분기 소매판매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작년보다 줄었다.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울산이 7.9% 줄어 전국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인천(-7.2%), 서울(-6.8%), 경기(-6.4%) 등도 크게 줄었다. 충남(4.0%), 충북(0.7%)만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유일하게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12개 시도에서 늘었다. 제주는 정보통신(76.4%) 생산이 큰 폭으로 뛰며 8.9% 증가했다. 인천과 울산은 예술·스포츠·여가, 운수·창고를 중심으로 각각 4.0%, 2.5% 증가했다. 세종(-2.3%), 전남(-1.8%), 경남(-1.7%)에서는 부동산,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2분기 전국 평균 2.7% 상승한 가운데 3개 시도에서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과 광주가 3.1%씩 올랐고 전남도 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 전북도 2.8%씩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용률은 광주(1.2%p), 전북(1.1%p), 충북(0.8%p) 등 8개 시도에서 작년 같은 분기보다 상승했다. 대구(-2.5%p), 전남(-1.5%p), 대전(-0.6%p) 등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sje@yna.co.kr 페이지 40 / 55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尹대통령, 국방장관 김용현·안보실장 신원식 지명 (조선 양승식 기자) 외교안보특보에 장호진 국방장관 김용현 후보자(왼쪽)와 신임 대통령실 안보실장 신원식. /연합뉴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각각 내정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용현 후보자는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특히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안보가 곧 경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으로 임명되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민생의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한 오물풍선 대응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어떤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부임하게 되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양승식 기자 ② 尹, MB 부부와 만찬…원전 수출·생태계 논의 (동아 이예지 기자) 페이지 41 / 55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6시
27. 😊 대통령 관저 만찬 회동 및 주요 논의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를 관저에서 영접했다.
- 만찬 자리에서 원전 수출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가 주요 이야기 주제였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수주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만찬 메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구성되었고, 주요 메뉴로는 한우갈비구이와 솥밥, 소고기 된장찌개가 포함됐다.
- 두 사람의 공식 만찬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며, 마지막 대면은 작년 8월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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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경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 수석을 지낸 정진석 비서실장도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직접 관저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를 영접했다. 이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편한 노타이 정장 차림이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님 잘 계셨어요”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 전 대통령은 “아이고 반가워요”라며 “고생이 얼마나 많아요”라고 격려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김 여사와도 악수를 나누며 “반가워요”라고 인사했다. 김 여사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도 김윤옥 여사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이후 네 사람은 함께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 모두 원자력 발전소 수주와 인연이 있는 만큼, 이날 만찬에서는 원전 수출과 원전 생태계 정상 등이 주요 이야기 주제가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수주한 바 있다. 이후 15년 만에 윤 대통령은 올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대통령실은 “지난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방한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만큼, (이 전 대통령은) UAE 대통령과 유대가 있어 양국 관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페이지 42 / 55 이날 윤 대통령은 직접 만찬 메뉴를 선정했는데, 주로 이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했다. 주요 메뉴로 한우갈비구이, 솥밥, 소고기 된장찌개가 올랐고 반찬으로는 굴비구이, 잡채, 해물전, 호박전 등이 올랐다. 전채로는 대하, 전복 잣즙 냉채, 단호박죽, 디저트로는 과일이 올랐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만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취임한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대면은 작년 8월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뤄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트럼프와는 딴판…해리스 전대에, 바이든·오바마·클린턴 총출동 (중앙 강태화 기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주자로 공식 지명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의 전·현직 대통령이 참석해 연설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페이지 43 / 55
28. ✨ 민주당 전당대회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원
-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전·현직 대통령 3명이 직접 연설할 예정이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도 참여한다.
-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에 대한 강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 바이든은 선거에서 자신이 해리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이든이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상·하원의 많은 민주당 동료가 그가 선거에 해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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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당대회 때 공화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은 물론 당내 핵심 인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사실상 ‘나홀로 대관식’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해리스로 ‘총결집’하는 민주당 미 NBC 방송은 11일(현지시간) 오는 19~22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때 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 3명이 직접 연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뿐 아니라 2016년 대선 때 트럼프와 대결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물론, 100세 생일을 앞두고 건강 문제로 참석할 수 없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대신해 손자 제이슨 카터도 연단에 오른다.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미국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겸 부통령 후보가 지난 10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APF=연합뉴스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해리스 지원을 위해 집중한다는 의미다. 바이든 대통령도 후보직 사퇴 후 처음으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에 대한 강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날 CBS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가 3~4년간 내리는 결정은 향후 60년간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고, 민주주의가 핵심(key)이 될 것”이라며 “나에게는 미국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인 트럼프를 이겨야 하는 일을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가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 44 / 55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고든스 연못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신이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유와 관련해선 “상·하원의 많은 민주당 동료가 내가 선거에서 그들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만약 내가 대선에 계속 남아 화두가 되면 그것은 진짜 방해(distraction)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9. 🎯 트럼프와 공화당 전당대회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공화당 전당대회를 주관했다.
- 전당대회에는 조지 W. 부시, 댄 퀘일, 딕 체니, 마이크 펜스, 밋 롬니 등 여러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불참했다.
-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참석했으나,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야유를 받았다.
- 트럼프의 전당대회는 공화당의 전통과 정책들이 완전히 사라진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았다.
-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부상 후 대응 전략에서 실패하며, 여론의 주목도에서 밀리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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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트럼프는 ‘나홀로 대관식’ 앞서 지난달 열렸던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을 제외하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댄 퀘일·딕 체니·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상원의원,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 등이 모두 불참했다. 페이지 45 / 55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RNC) 마지막 날 연설 후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공화당의 전당대회엔 공화당 출신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불참했다. EPA=연합뉴스 트럼프를 비판해온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전당대회에 참석했지만, 트럼프의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야유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깅리치는 “이번 전당대회는 공화당이 100% ‘트럼프당’으로 완성됐음을 알리는 분수령”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 주류와 완전히 선을 그은 트럼프의 전당대회에 대해 “건국 이래 한결같던 공화당의 전통과 정책이 말끔하게 사라지게 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해리스 등장 후 최악의 3주” 그러나 트럼프는 민주당이 후보 교체 이후 뒤처졌던 지지율을 빠르게 만회하는 상황에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지난 3주간 내놓은 전략은 트럼프에게 역풍으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며 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페이지 46 / 55 트럼프는 해리스가 부상하자 ‘미쳤다(crazy)’는 막말과 함께 그를 ‘웃음이 헤픈(Laffin) 해리스’라고 조롱했지만, 해리스의 웃음은 오히려 인터넷 유행 콘텐트인 밈(meme)으로 소비되며 유권자의 호감도를 높였다. 트럼프는 이어 “인도계인 해리스가 갑자기 흑인이 됐다”며 인종 이슈를 제기했지만, 흑인 무슬림과 라틴 단체 등의 해리스 지지 선언을 막지 못했다. 바이든의 사퇴, 해리스의 부상 이후 트럼프와 관련된 언론 보도도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여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온 트럼프는 정치 입문 후 처음으로 여론의 주목도에서 밀리는 상황을 맞았다. 이를 두고 NYT는 “헛발질을 반복한 최악의 3주”라고 평가했다.
30. 📷 도널드 트럼프의 논란 발언
- 도널드 트럼프는 "바이든이 중도 하차 결정을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함.
-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주 유세차 공항에 내렸을 때 지지자들의 사진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함.
- 해리스 선거캠프는 1만5000명의 실제 군중 사진이라며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함.
- 또한, 해리스는 지난주 전국 7개 경합주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갔으나, 트럼프는 8월 들어 한 차례만 유세를 함.
- 트럼프는 이번 주에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집회를 잡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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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략은 근거 없는 음모론? 트럼프는 지난 주말부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그는 최근 “바이든이 중도 하차 결정을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미국 언론들은 “판도 변화에 곤혹스러워하는 상황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계정. AP=연합뉴스 이날 트럼프는 지난 7일 해리스가 미시간주 유세차 공항에 내렸을 때 현장에 지지자들이 모인 사진을 올리고 “비행기(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그는 AI(인공지능)를 동원해 흔히 추종자라고 말하는 군중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들(공항 군중)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페이지 47 / 55 해리스 선거캠프는 1만5000명 군중의 실제 모습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해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지난주 해리스와 트럼프의 일정을 대조하며 “트럼프는 일주일이 넘도록 여전히 경합주에서 캠페인을 하지 않고 있다. 에너지가 없나?”라고 반격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 몰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자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사진에 대해 "AI로 조작한 가짜 군중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해리스는 지난주 전국 7개 경합주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갔지만, 트럼프는 8월 들어 한 차례만 유세했다. 오는 19~22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도 잡지 않고 있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thkang@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0086 ② “트럼프, 사석서 해리스에 수차례 여성비하 욕설” (동아 이청아 기자) 페이지 48 / 55
31. 📰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석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암캐(bitch)'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됨.
- 뉴욕타임스는 11일, 익명의 트럼프 측근 2명을 인용해 트럼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B'로 시작하는 욕설을 여러 차례 했다고 보도함.
- 트럼프 캠프 측 대변인은 트럼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비하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함.
- 트럼프는 여성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혐오 표현을 자주 사용해왔으며, 최근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저분하다(nasty)'고 표현함.
-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을 대상으로 같은 혐오 표현을 사용한 바 있음.
- 또한,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대사를 '새대가리(birdbrain)',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작가 E. 진 캐럴을 '미치광이(nut job)'이라고 조롱함.
- 트럼프는 2016년 경선 출마 당시 칼리 피오리나 전 HP CEO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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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사석에서 대선 경쟁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암캐(bitch)’로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캠프 측이 부인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 후보의 측근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알파벳 ‘B’로 시작하는 욕설을 여러 차례 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스티븐 청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언어가 아니며 우리 캠프가 그를 특징짓는 방식도 아니다”고 부인했다. 트럼프 후보는 여성 정치인을 대상으로 자주 혐오 표현을 썼다. 그는 7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지저분하다(nasty)”고 깎아내렸다. 2016년 대선 때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당시 대선 후보를 향해 같은 표현을 썼다. 또 올해 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는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 대사를 향해 ‘새대가리(birdbrain)’고 조롱했다.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작가 E. 진 캐럴은 ‘미치광이(nut job)’라고 했다. 트럼프 후보는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유명 여성 기업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를 두고 “저 얼굴을 봐라. 누가 저런 얼굴에 투표하고 싶겠느냐”며 외모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자신을 비판한 보수
32. 🎯 도널드 트럼프와 리디아 고: 인연과 찬사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질랜드의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리디아 고의 실력과 인성을 칭찬하며, 그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 그는 2015년 자신의 골프장인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리디아 고를 만났다고 언급했다.
- 또한 리디아 고를 "장하다(Way to go) 리디아!"라고 칭찬하며 인간적으로도 인상 깊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 마니아로 유명하며, 과거에도 리디아 고와의 인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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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언론인 메긴 켈리를 두고 “월경 탓에 예민해져서 나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페이지 49 / 55 매기 하버먼 NYT 기자는 2022년 출간한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후보는 재임 당시 방위비 증액 등을 두고 내내 불편한 관계였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향해서도 역시 ‘bitch’란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③ "장하다! 리디아 고"…금메달 축하한 트럼프, 무슨 인연? (조선 김자아 기자)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이터 연합뉴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27·뉴질랜드)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그의 실력과 인성을 칭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썼다. 이어 “나는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그를 만났다”며 “그는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하다(Way to go) 리디아!”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문난 골프 마니아로, 리디아 고와 대통령 재임 전인 2015년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때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3. 🏅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획득
-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는 11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으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마지막 1점을 채웠다.
-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금메달로 올림픽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 그녀는 2022년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과 결혼했으며,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일 것이라고 밝혔다.
- 리디아 고는 남편이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의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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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50 / 55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간 리디아 고는 10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내면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27점)에 필요한 마지막 1점을 채우며 최연소(27세 3개월) 가입 기록도 세웠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획득해 올림픽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2022년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씨와 결혼한 리디아 고는 “오늘은 남편이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울었던 것 같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이 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자아 기자 [북한 관련] ① 합참의장 "북, UFS 연습 빌미 도발 감행 가능성" (연합 김호준기자) 페이지 51 / 55 합참의장, 최전방 부대 현장지도 (서울=연합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1사단 GOP대대에서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적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고, 경계작전 제 요소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8.12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북한이 오는 19∼29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빌미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12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최전방 일반전초(GOP) 경계작전을 담당하는 육군 1사단 예하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무장지대(DMZ) 내 적 활동을 세밀하게 감시하고 분석하라"고 강조한 뒤 만약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 원칙에 따라 행동하라고 지시했다. hojun@yna.co.kr ② 통일부 "김정은, 민심 이반 최소화하려 수해현장서 대남 비난" (연합 현혜란기자) 페이지 52 / 55
34. 🌧️ 김정은, 의주군 수해지역 방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월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 그는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등에서 집을 잃은 주민들을 평양으로 데려가 임시거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수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남측 언론이 피해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대남 비난의 배경에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 김 위원장은 홍수로 고립될 뻔한 주민들을 구조한 공군 헬기부대를 방문하면서도 남측 언론의 보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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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의주군 수해지역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등에서 지난달 말 수해로 집을 잃은 어린이와 학생, 노인, 환자, 영예 군인 등을 평양으로 데려가 피해복구 기간 지낼 곳을 마련해주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지역을 찾아 폭염 속에 천막으로 만든 임시거처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이런 조치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2024.8.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해 현장에서 한국을 "너절한 쓰레기나라"라고 칭하며 비난을 쏟아낸 배경에는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대남 비난과 관련해 "북한이 대규모 수해 피해로 전 사회적 역량을 동원해야 하는 비상 상황에서 비난의 대상을 외부로 돌림으로써 민심 이반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남측 언론이 피해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며 "한국 쓰레기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실종자가 1천명이 넘는다거나, 구조 작업 중 헬기가 여러 대 추락했다며 정보당국을 인용한 남측 언론의 보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 김 위원장은 "변할 수 없는 적"이 퍼뜨리는 "억지낭설"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수재민들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에도 홍수로 고립될뻔한 주민들을 구조한 공군 헬기부대를 축하 방문한 자리에서 남측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략선전에 집착하는 서울 것들의 음흉한 목적은 뻔하다",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비난했다. 페이지 53 / 55 브리핑하는 구병삼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12 jjaeck9@yna.co.kr runran@yna.co.kr [오늘의 명언] 거울에 비친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랑하던 연인과
35. 💔 사랑과 허상
- 한 주인공이 너무 아파서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실제 사람이 아닌 자기 관념과 욕망의 그림자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 철학 박사이자 소설가인 알랭 드 보통은 저서 '우리는 사랑일까'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비판한다.
- 그는 사랑의 허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말하며, 감정적 열정에서 더 많은 쾌감을 도출하는 것을 지적한다.
- 우리의 삶은 추상적이지 않으며, 현실의 사랑은 쓰리고 아픈 현실 그 자체임을 강조한다.
- 사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약은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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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별을 한 주인공이 말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 이제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며 넋두리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이 너무 아프다고, 더 이상 사랑을 않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연한 사랑을 부정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관념과 욕망의 그림자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철학 박사이자 소설가인 ‘알랭 드 보통’은 자신의 저서 ‘우리는 사랑일까’에서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녀는 아마 사랑을 사랑한 것이다. 이것은 거울에 비친 사랑이다. 감정을 자아내는 애정의 대상보다는 감정적인 열정에서 더 많은 쾌감을 도출하는 것을 뜻한다.” 거울에 비친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 사랑의 허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페이지 54 / 55 내 머리로만 그리던 완벽한 사람이란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 같지 않다고 계속 사람을 차버리기만 한다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사랑하는 겁니다. 우리의 삶은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쓰리고 아픈 게 많은 현실 그 자체입니다. 당연히 현실의 사랑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There is no cure for love other than to love more. - Henry David Thoreau - [오늘의 생활 영어] 716. 솔직히 말해줘: Level with me. 717. 네가 이걸 좋아할 것 가은 예감이 들어: I have a hunch you’ll like it. 718. 엎친데 덮친격, 살상가상: When it rains, it pours. 719. 엄청나게 비싸: Cost me a fortune. 720. 분위기 파악 좀 해: Read the rom. 페이지 55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