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경쟁사는? SK하이닉스와 TSMC입니다. 파업 장기화 시 삼성전자의 HBM 주도권 약화와 파운드리 고객사 이탈로 이어져 경쟁사들의 주문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1. AI 반도체 시장 동향 및 주요 기업 전략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주도 아래 급성장하고 있으며, TSMC와 인텔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1.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전략 및 중국 수출 난항

  1. 젠슨 황 CEO의 중국 AI 칩 시장 개방 낙관론
    1.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중국 AI 칩 시장이 결국 개방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
    2. 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회담에 동행했으나, 중국으로부터 H200 칩 구매 의사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 성과를 내지 못했다 .
    3. 황 CEO는 중국 당국자들과 H200 칩 판매를 직접 논의하지는 않았으며, 미중 양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4. 트럼프 대통령은 H200 칩 문제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2. 미국 수출 규제 완화에도 중국 판매 어려움 지속
    1. 미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의 PC·서버 제조사 레노버는 미국이 H200 칩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한 이후 라이선스나 정책 변경이 없었다고 공지했다 .
    2. 이는 미국 측의 수출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자체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이 H200 칩을 구매할 수 없어 엔비디아가 대중국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
  3. 트럼프 방중 동행과 주가 변동성
    1. 황 CEO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중간 급유지인 알래스카에서 합류했다 .
    2. 그의 합류 소식은 H200 칩의 중국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어 엔비디아 주가를 급등시켰고, 한때 시가총액이 5조 7천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
    3. 그러나 눈에 띄는 성과 없이 정상회담이 끝나자 주가는 다시 하락하여 5조 3천8백억 달러를 기록했다 .

1.2. AI 칩 부족 우려와 미국 반도체 시장의 흔들림

  1. 시게이트 CEO 발언으로 인한 반도체주 급락
    1. 저장장치 업체 시게이트 CEO의 "새 공장을 짓는 데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발언이 AI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우려를 재부각시켰다 .
    2. 이 발언으로 시게이트는 7%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하락세가 확산되었다 .
    3.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1~5%대 하락을 기록했다 .
  2.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AI 랠리 지속 가능성
    1. 최근 반도체주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뉴욕 증시 상승을 주도해왔다 .
    2. 엔비디아 주가는 3월 저점 이후 36%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같은 기간 60% 이상 상승했다 .
    3.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4.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AI 투자 확대 속도를 정당화할 만큼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
  3. 국채금리 급등과 기술주 부담
    1.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약 1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2.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3. NFJ인베스트먼트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채금리 상승이 장기 성장 기대를 반영하는 기술주와 고평가 반도체주에 특히 치명적이라고 언급했다 .

1.3. 반도체 시장의 '이익 정점' 논란과 반론

  1. 시게이트 CEO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
    1. 시게이트 CEO 데이브 모슬리는 메모리 칩 생산 능력 확충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술 성장 속도가 느려 AI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
    2. 이는 AI용 반도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공급이 한계에 부딪혀 관련 업체의 실적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
    3. 이 발언 이후 시게이트는 6.8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95% 하락했다 .
  2. 이번 반도체 호황의 구조적 차이점
    1. 과거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2018년 스마트폰, 2022년 PC 수요)와 달리, 이번 호황은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가 견인하고 있어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
    2.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올해 합산 자본지출은 전년 대비 77% 급증한 7250억 달러로 추정된다 .
    3. 또한, 마이크론 등은 전략적고객계약(SCA)과 같은 다년 계약 방식으로 반도체를 공급하며, 고객사들이 메모리를 단순 부품이 아닌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3. 공급 부족이 실적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1.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부족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 증가 속도 하락으로 반드시 연결되지 않는다 .
    2.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 공급사는 판매가를 더 올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3.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낸드는 70~7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4. 다만, 일부에서는 반도체주 급등을 주시해온 주식시장이 내년 이후의 수요 둔화를 걱정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해석도 있다 .

1.4. 아시아 증시 동향: 반도체 투매 속 혼조세

  1. 일본 및 대만 증시 하락, 중국 및 홍콩 증시 상승
    1. 19일 아시아 증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며 혼조세를 보였다 .
    2. 일본과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한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
  2. 일본 증시: 반도체주 약세와 금융주 강세
    1.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한 60,550.59로 마감했다 .
    2.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주와 소프트뱅크그룹(SBG)과 같은 AI 주식에 매도 압력이 지속되었다 .
    3. 반면, 콘텐츠주, 건설주, 그리고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는 강세를 보였다 .
    4. 야마구치 마사히로 SMBC신탁은행 투자조사부장은 반도체주의 실적 개선 기대감 선반영 흐름이 일단락되었다고 평가했다 .
  3. 중국 증시: 저가 매수세와 미중 정상회담 결과 소화
    1.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92% 상승한 4,169.54로 마감했으며, 선전종합지수도 0.51% 상승했다 .
    2.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오후 들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
    3.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에 대한 뚜렷한 돌파구가 나오지 않았고, 이란발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4. 호주 정부의 희토류 프로젝트 지분 매각 명령 소식에 중국 희토류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
    5.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중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시장은 탄화수소 관련 의제 논의를 예상했다 .
  4. 홍콩 및 대만 증시 동향
    1. 홍콩 항셍 지수는 0.48% 상승했으며, 항셍 H지수도 0.49% 상승 마감했다 .
    2. 대만 가권 지수는 반도체주 약세에 1.75% 하락한 40,175.56을 기록했다 .

1.5. TSMC의 'AI 3단 케이크' 비전과 기술 로드맵

  1. 엔비디아 '5단 케이크'에 대한 TSMC의 '3단 케이크' 비전
    1.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인공지능(AI) 5단 케이크' 전략에 대해 '3단 케이크' 비전으로 화답했다 .
    2. TSMC는 연례 기술 포럼에서 AI 시대의 반도체 개발 청사진을 공개하며 이 개념을 밝혔다 .
    3. 장샤오창 TSMC 사업개발 수석 부사장은 AI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최대 성장 엔진이며, 향후 10년 이내에 컴퓨팅, 3차원(3D) 통합, 양자·광학 등 전면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4. 그는 공동패키징광학(CPO)이 차세대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트랜지스터 연산, 첨단 패키징, 고속 연결 등 3가지 기술 통합이 AI 가속기 성능을 결정하는 'AI 3단 케이크' 개념을 제안했다 .
  2. AI 주도 성장과 매출 전망
    1. 장 부사장은 AI의 발전 속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이 주도했던 반도체 성장을 앞으로 10년은 AI가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 TSMC의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예상보다 4년 이상 앞당겨 1조 달러 목표를 달성할 것이며, 2030년 매출은 AI와 고속컴퓨팅(HPC)의 공헌도가 55%로 스마트폰(20%)보다 높아 1조 5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
    3. 그는 올해 들어 AI의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에서 추론 응용으로 변화하며 AI 수요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3. 첨단 공정 기술 로드맵
    1. TSMC의 2나노(nm) 공정은 예정대로 작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갔으며, N2P와 A16(1.6nm)은 올해 하반기에 양산될 예정이다 .
    2. 2나노의 개량형인 N2X는 2028년, A13(1.3nm)과 A12(1.2nm)는 2029년 양산될 계획이다 .
    3. 장 부사장은 2나노 제품 관련 설계 최종 확정안 25개를 받았으며, 현재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고객사 설계가 7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

2. 국내 반도체 및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2.1. 코스피 급락과 반도체주 조정

  1. 코스피 지수 급락과 반도체주 영향
    1. 19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로 3.25% 급락한 7271.66에 마감하며 7200선까지 밀려났다 .
    2. 이는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이익 정점 논란이 불거지면서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5.16%) 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
    3. 시게이트 CEO의 AI 인프라 병목 현상 언급으로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논란이 확산되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5.9%), 샌디스크(-5.3%) 등 미국 메모리주가 급락했다 .
    4. 코스닥 지수도 4.13% 하락한 1065.00에 거래되었으며, 반도체 업종은 4.92% 하락했다 .
  2. 국채금리 급등과 시장 불확실성
    1.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연 4.6%를 넘어서며 1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 4.21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증시 불안을 촉발했다 .
    2.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발언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국제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
    3.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빨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변동성 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
  3.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
    1.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조 34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특히 삼성전자(2조 5409억 원)와 SK하이닉스(2조 60억 원)를 대거 팔아치웠다 .
    2. 이달 7일 이후 9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금액은 48조 8961억 원에 달했다 .
    3. 개인 투자자가 같은 기간 47조 241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쳤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2.2. 반도체주 투자 전략 및 하반기 증시 전망

  1. 반도체주 추가 매수 기회와 속도 조절 필요성
    1. 전문가들은 현재의 코스피 지수 하락 흐름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주를 더 담을 기회라고 평가했다 .
    2. 다만, 변동성을 감안하여 속도 조절이 필요하며, 극단적인 대응보다는 신중한 추가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
    3.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작년 말 대비 3배 이상 상향되는 등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 .
    4.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 구축의 필수재가 되면서 과거와 달리 구조적으로 변했으며, 실적 변동성보다 이익 가시성을 더 길게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5.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 수혜가 기대되는 전력기기·원전·로보틱스 업종을 추천했다 .
  2. 하반기 증시 시나리오: AI·반도체 중심 강세 지속
    1.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
    2.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를 7000~9300선, 최고 시나리오는 9900선으로 제시했으며, iM증권은 7300~9500선을 예상하며 반도체 중심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지속되면 코스피 9000선이 가시권이라고 강조했다 .
    3. 주요 증권사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
    4.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이 AI 자본지출(Capex)이 만드는 물리적 인프라 수취권을 사는 시장이며, 한국은 메모리와 AI 인프라 수취권이 가장 직접적인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
    5. 흥국증권은 한국 경제가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연동된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해 수출이 급증하고 기업이익 개선이 내수 회복까지 자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6. 특히, 이번 반도체 사이클이 과거와 달리 AI 수요 확대에 기반하고 있어 롱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3. 하반기 증시 불안 요인 및 업종별 순환매 전망
    1.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금리 변동성은 하반기 증시의 핵심 리스크로 꼽혔다 .
    2. iM증권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넘어설 경우 증시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3.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회는 비반도체·비IT에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쏠림 이후 조선·방산, 은행, 로봇·바이오·2차전지·중국 소비주 등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2.3.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주도권 강화 전략

  1. 대규모 투자 로드맵 공개
    1.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과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굳히려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
    2.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중인 자산 규모는 20조 3856억 원이며, 1분기 유형자산 취득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가까이 늘어난 7조 3480억 원이다 .
    3. 미착공 약정액은 1분기 만에 4.6배 급증한 30조 9219억 원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구역 2~6 건설 투자와 청주 테크노폴리스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 'P&T7' 건설 계획(19조 원 규모)이 포함된다 .
    4. 이러한 선제 투자는 HBM 시장에서 확보한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
  2. 미국 상장 추진 및 R&D 확대
    1.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으며, 2026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 1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68.3% 급증한 2조 5504억 원으로, 인건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3. 10나노급 6세대(1cnm) 공정 기반 16기가비트(Gb) LPDDR6 제품을 개발하여 최대 10.7Gbps 동작 속도를 구현하고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
    4. 업계 관계자는 미국 상장이 성사되면 HBM 생산 능력 확대에 추가 자금을 연결하여 경쟁력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3. 증권가 목표가 상향 및 리스크 요인
    1. 일본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34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종을 단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성장 영역으로 보고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안팎의 TSMC 수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 노무라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281조 원에서 2028년 480조 원으로 폭증하고, HBM의 기가바이트(GB)당 평균판매가격(ASP)도 2027년 20.9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
    3. 에픽AI 분석 결과, 최근 한 달간 리포트를 낸 21개 증권사 중 18곳이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컨센서스 평균 목표주가는 213만 6087원으로 현재가 대비 약 15.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시되었다 .
    4. 다만, BNK투자증권은 HBM4 인증 불확실성, 2027년 이후 공급 증가 시나리오, 3분기 이후 PC·스마트폰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을 중장기 변수로 지적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

2.4.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반격과 TSMC 추격 의지

  1. 18A 공정 수율 개선과 고객 확보 가속화
    1. 인텔은 18A 공정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외부 파운드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립부 탄 CEO는 올해 하반기 복수 고객과의 약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2. 파운드리 사업은 인텔 반등 전략의 핵심이자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로, 인텔은 자체 생산에서 외부 고객 반도체 생산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
    3. 립부 탄 CEO는 18A 첨단 공정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업계 모범 사례인 월 7~8% 수준의 수율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4. 공정 안정화는 수주 기대감으로 이어져 잠재 고객들이 인텔 파운드리 사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2. TSMC와의 경쟁 및 미국 반도체 공급망 전략
    1. 시장에서는 인텔이 실제로 외부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TSMC와 경쟁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2. 인텔 경영진은 하반기부터 외부 파운드리 고객 관련 움직임이 더 구체화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
    3. 립부 탄 CEO는 최첨단 프로세서의 90% 이상이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일부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4. 인텔은 애리조나에 18A 공정을 적용하는 신규 공장을 구축했으며, 차세대 14A 공정이 장기적으로 TSMC와 경쟁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2.5. 국내 반도체 장비주 동향 및 한미반도체 자사주 취득

  1.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에 따른 장비주 약세
    1. 1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 4%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장비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
    2.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한미반도체는 3거래일 연속 급락하여 11.67% 하락한 28만 원에 거래되었다 .
    3. 한미반도체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9% 급감한 84억 56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실적 발표 당일 9.89%, 다음 날 14.09% 하락했다 .
    4. 레이저쎌, 다원넥스뷰, 신성이엔지, 케이씨 등 다른 반도체 장비주들도 줄줄이 급락세를 보였다 .
    5.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시게이트 CEO의 AI 인프라 확대 병목 현상 언급으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
  2.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의 자사주 추가 취득
    1.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8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19일 밝혔다 .
    2. 이로써 곽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규모는 총 645억 원(71만 7638주)으로 늘어나며, 지분율은 33.60%로 높아질 예정이다 .
    3. 곽 회장은 이번 자사주 취득이 한미반도체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미국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성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

2.6. 주성엔지니어링의 코스닥 반도체 대장주 등극과 실적 논란

  1. 코스닥 반도체 대장주 등극과 주가 급등
    1. 주성엔지니어링은 코스닥 반도체 관련주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8조 2225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7위를 기록했다 .
    2. 올해 태양광 관련 기대감과 원자층박막성장(ALG) 관련 호재로 주가가 크게 뛰었으며, 올해 들어서만 539% 급등했다 .
    3. 19일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
  2. ALG 제조 장비 공급 및 기술 경쟁력
    1.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로 ALG 제조 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는 출하식을 열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자극되었다 .
    2. ALG 장비는 원자가 스스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원자층증착(ALD) 방식보다 밀도와 수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3.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으며, 신규 공정 대응 장비 확대가 중장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3. 태양광 사업 기대감과 미중 갈등 반사이익
    1.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광 관련 기대감으로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태양광 핵심 기술 대미 수출 제한 검토 시 주성엔지니어링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2.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장비 매출이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ALD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4. 실적 대비 주가 과열 논란 및 향후 전망
    1. 증권가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2.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매출 507억 원, 영업손실 25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이 58% 줄고 적자가 지속되었다 .
    3.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너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했다 .
    4. 증권가는 주성엔지니어링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AI 관련 수요 확대로 D램 투자가 늘어나는 시기에 SK하이닉스와 CXMT 등 주요 고객사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3.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 위기

3.1. 삼성전자 노사 갈등의 배경과 쟁점

  1. AI 반도체 호황 속 내부 균열
    1.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호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내부 균열에 직면했으며, 이재용 회장의 '원스톱 반도체' 전략이 성과 배분 문제를 야기했다 .
    2. 정부는 국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
  2. 성과급 배분 방식에 대한 노사 이견
    1.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 내 성과급 배분이다 .
    2. 노조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지급하되, 70%는 DS 부문 전체가 나누고 30%만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
    3. 사측은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넘길 경우 기존 성과급 외에 9~10%를 추가 지급하되, 부문 전체 60%, 사업부별 40%로 나누자는 안을 제시했다 .
    4. 사측은 성과급 70%를 공통 재원으로 분배하는 것이 성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적자 사업부의 프리라이더(무임승차자)를 양산하고 모럴 해저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5. 성과급 격차의 배경에는 사업부별 극단적인 실적 차이가 있는데, 1분기 DS 부문 실적 대부분을 메모리 사업부가 견인한 반면,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는 여전히 적자이다 .
    6. 로이터에 따르면 메모리 직원들에게 연봉의 607%가 제시된 반면, 파운드리·시스템LSI 직원들에게는 50~100% 수준에 그쳤다 .
    7. 사내 커뮤니티에서는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노조의 요구안에 대한 강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한 곳에 보상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
    8. 현실적인 타결안으로 영업이익률을 경쟁사 수준인 10%로 적용하고 분배율을 '부문 40%, 사업부 60%' 혹은 '부문 30%, 사업부 70%'로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3.2. '원스톱 반도체' 전략의 딜레마와 인력 이탈 우려

  1. 삼성전자의 IDM 경쟁력과 비전 2030
    1. 삼성전자는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지를 모두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IDM)으로, HBM4용 베이스다이 생산부터 첨단 패키징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 턴키 체제'를 내세우고 있다 .
    2. 이재용 당시 부회장은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를 목표로 133조 원(이후 171조 원으로 확대)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
    3. 테슬라 AI칩 'AI6' 수주, 애플 이미지센서 공급 계약, HBM4 세계 최초 양산 출하 등 AI 시대에 원스톱 전략이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
  2. 노조 요구 수용의 부담과 비메모리 인력 이탈 가속화
    1. 노조 요구를 수용하면 적자 사업부까지 포함해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한다 .
    2. 반면, 수용하지 않으면 비메모리 핵심 인력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실제로 평택 파운드리 엔지니어와 30년 경력의 반도체 연구원 등 일부 인력은 메모리 사업부나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으로 이동했다고 언급했다 .
    3.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2019년 삼성 19%·TSMC 48%에서 지난해 삼성 7.2%·TSMC 67.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
    4. 사측 협상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가 수조 원 손실을 냈으며, 삼성전자가 아니었다면 폐업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3. 노조 내부 갈등과 DX 부문 이탈
    1. 협상 과정에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의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
    2.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DX 솔직히 못해먹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사과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조합원들의 탈퇴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
    3. DX 부문 조합원들은 초기업노조가 DS 부문 중심으로만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
    4.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갈등이 삼성의 IDM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성과를 내부적으로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라는 새로운 숙제를 안겨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

3.3. 총파업 임박과 정부의 긴급조정권 가능성

  1. 막판 협상과 타결 가능성
    1. 19일 삼성전자 임금협상 조정을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날 중 협상 타결 가능성도 거론되었다 .
    2.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있으며, 합의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언급했다 .
    3. 핵심 쟁점은 성과급 규모와 제도화로, 노조는 영업이익의 15% 재원 활용과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사측은 영업이익 10%와 유연한 성과급제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4. 박 위원장은 정부 조정안보다는 노사 양측의 합의에 따라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
  2. 파업 강행 시 긴급조정권 발동 예상
    1. 오는 21일 총파업을 앞두고 이날 사후조정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며, 이 경우 정부는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강제 조정 절차인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3.4. 삼성전자 파업이 경쟁사에 미치는 영향

  1. SK하이닉스와 TSMC의 반사이익 가능성
    1. 삼성전자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경쟁사인 대만 TSMC와 SK하이닉스에 뜻밖의 반사이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2.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 확보에 타격이 예상되며, SK하이닉스가 내년 D램 투자를 대폭 늘리며 선두 자리를 굳히려는 상황이다 .
    3. 파업으로 인해 숙련된 생산 인력이 현장을 이탈하거나 차세대 라인 가동 속도가 조절되면 양산 안정화 시점이 수개월 뒤로 밀릴 수 있으며, 이는 경쟁사로의 주문 집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4.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팹 셧다운이나 생산 지연이 치명적인 신뢰 훼손을 의미하며, 고객사들은 칩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TSMC로 주문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2.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이탈 우려
    1. 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촌각을 다투는 시기에 파업이 길어질 경우, 안정적인 칩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는 주요 빅테크 고객사들의 이탈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
    2.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은 제품 성능만큼이나 공급망의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파업 리스크를 상시적으로 안고 있는 기업에 핵심 물량을 맡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
    3. 한 번 이탈한 글로벌 고객사를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된다는 점에서 이번 파업이 장기적인 지배력 약화의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4. 반도체 산업은 이제 개별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국가의 명운이 걸린 패권 경쟁의 양상으로 격화하고 있으며, 내부 노사 갈등으로 기술 개발과 인프라 투자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은 한국 반도체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4. 디스플레이 산업의 변화와 기술 혁신

4.1. 디스플레이 산업 패러다임 전환: 로봇·미래차·AI 결합

  1. AI 기반 응용 분야로 확장
    1.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26 SID 리뷰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디스플레이 산업이 단순한 패널 경쟁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차, 인공지능(AI) 안경 등 AI 기반 응용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
    2. 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2. SID 기술 동향: 초격차 효율 확보와 시스템 플랫폼 진화
    1. 올해 SID에서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 혁신과 IT용 고이동도 옥사이드(HMO), 강유전체(Ferroelectric) TFT 등 고성능 백플레인 기술을 통한 초격차 효율 확보에 집중했다 .
    2. 또한, 센서 내재형 OLED와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 휴머노이드 로봇용 P-OLED, 레도스(LEDoS) 기반 AI 안경 등 디스플레이가 단순 부품을 넘어 로봇·센서·미래차와 결합된 시스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
    3. 삼성디스플레이 고은경 프로는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활용이 본격화하며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설계, 개발, 제조, 검사, 제품 시연 등 전 단계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4. 고려대 송준호 교수는 올해 IT용 OLED의 성능을 높여줄 차세대 백플레인 기술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
  3. 한국과 중국 기업 간 차세대 OLED 주도권 경쟁 심화
    1. 김용석 혁신공정사업 단장은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과 SID 기술 동향을 조망하며, 한국과 중국 기업 간 차세대 OLED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 경희대 서민철 교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효율을 극대화한 '플렉스 크로마 픽셀'과 '센서 내재형 OLED' 기술을, LG디스플레이가 신뢰성 높은 '3세대 탠덤 차량용 OLED'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P-OLED' 등 고부가가치 응용기술을 내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
    3. 비전녹스(Visionox), BOE, TCL CSOT 등 중국 기업들은 포토리소그래피 컬러 패터닝, 고정밀 파인메탈마스크(FMM), 잉크젯 프린팅 OLED 등 공정 혁신 기술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4.2. K-사이니지의 글로벌 시장 공략

  1.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확대
    1. LG전자와 삼성전자의 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광고 디스플레이)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
    2. 양사는 유럽의 공항과 전시관 등 주요 거점 시설에 LED 사이니지를 잇달아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2. LG전자의 공항 사이니지 공급 및 안전성 확보
    1. LG전자는 유럽의 대표적 항공 허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신청사에 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으며, 총 115m² 크기의 사이니지가 3터미널 중앙에 설치되었다 .
    2. LG전자의 LED 사이니지는 공장 등 안전이 중요한 곳에서 주로 쓰이는 부품을 적용하고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늦추도록 설계되어 완성도 높은 안전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3. 유럽의 전기·전자 장비 화재 안전 기준인 'VdS 6024'와 안전·전자파 적합성 규정인 'CE-LVD/EMC'를 충족했다 .
    4. LG전자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뿐 아니라 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공항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다 .
  3. 삼성전자의 천체투영관 사이니지 설치 및 몰입감 제공
    1. 삼성전자는 유럽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독일 베를린 '자이스 천체투영관'에 LED 사이니지를 설치하여 전시장 입구를 우주를 향한 역동적인 디지털 관문으로 탈바꿈시켰다 .
    2. 천체투영관 로비에는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 'IEA 시리즈' 캐비닛 85개를 활용한 V자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었으며, 2.0mm의 미세한 픽셀 피치와 384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여 선명하고 정교한 화질을 유지한다 .
    3. 이러한 고성능 설계는 복잡한 과학 콘텐츠와 생생한 우주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각적 중심지이자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

4.3.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중심 성장과 로열티 수익

  1. 특허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
    1. LG디스플레이는 특허 출원이 인사 평가와 진급 요건에 반영될 만큼 특허에 집중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누적 특허가 7만 335건에 달한다 .
    2. 특히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특허 출원 및 등록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3. 탠덤 OLED는 적·녹·청(RGB) 유기발광층을 2개층으로 쌓는 기술로, 기존 OLED 대비 밝기·수명·전력 효율이 높아 IT 기계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
    4.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중저가 스마트폰 OLED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여 LG디스플레이는 IT·차량용·센서 내장형 OLED 등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
    5. 그 결과 2020년 32%에 불과했던 OLED 매출 비중은 2024년 55%까지 확대되었고 지난해에는 61%에 달했다 .
  2. 로열티 지출보다 수익이 많아지는 골든크로스 달성
    1. LG디스플레이는 기술 경쟁력 강화로 로열티 지출액보다 받는 금액이 많아지는 골든크로스를 달성했다 .
    2.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로열티 및 기타 매출은 2023년 770억 원에서 2024년 1590억 원으로 2.1배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420억 원까지 확대되었다 .
    3. 같은 기간 로열티 비용이 평균 1440억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4년부터 기술 수출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
    4.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장에서 철수한 LCD 사업뿐 아니라 OLED 사업에서도 로열티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3.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과 특허의 중요성
    1.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기술 추격 속도가 빨라지면서 특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BOE는 2027~2028년경 한국 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8.6세대 OLED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2.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OLED 관련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 대응 중이다 .
    3.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OLED 시장에서 국내 업체 선호도가 높지만, 중국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으며, 애플이 BOE로부터 OLED 패널 물량을 공급받기 시작한 것은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4. 기술 격차를 벌리고 수익 창출을 위해 특허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4.4. 현대차의 차량 디스플레이 테마 추가

  1. 피너츠 캐릭터 테마 출시
    1. 현대차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피너츠 월드와이드와 협업하여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3종을 국내 출시했다 .
    2. 이번에 선보인 테마는 '스누피 유니버스''찰리 브라운 앤 프렌즈''로드 트립' 등 3종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서 먼저 공개된 피너츠 디스플레이 테마를 국내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
  2. ccNC 시스템 적용 및 기능
    1. 이번 테마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를 통해 구현된다 .
    2.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로 구성된 차량 화면에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우드스톡 등 피너츠 캐릭터가 등장하며, 시동을 켜고 끌 때 짧은 애니메이션이 표시되고, 주요 기능을 이용할 때 캐릭터 이미지가 카드 형태로 적용된다 .
  3. 적용 차종 확대 및 유료 콘텐츠화
    1. 적용 차종은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2026 쏘나타 디 엣지, 더 뉴 아이오닉 6 등이며, 향후 무선 업데이트 방식으로 적용 가능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
    2. 이용 방법은 '마이현대' 앱에 대표 차량을 등록한 뒤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원하는 테마를 2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3. 이는 단순한 캐릭터 협업을 넘어, 자동차의 디지털 경험이 유료 콘텐츠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4.5. 비아트론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

  1. 중국 기업과의 대규모 계약 체결
    1. 비아트론은 중국 기업(Guangzhou China Star Optoelectronics Printing Display Technology Co., Ltd.)과 88억 4882만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
    2.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3.58%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7일까지이다 .

4.6. SID 논문 제출 현황: 중국의 양적 성장과 한국의 질적 우위

  1. 중국의 SID 논문 제출량 급증
    1.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미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중국이 논문 제출량 기준 약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술 주도권을 쥐려는 행보가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
    2. 김용석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디스플레이혁신공정사업단장은 한국 논문 제출 수는 매년 150~180편 수준으로 큰 변화 없이 현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상대적인 비중은 낮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
    3. 2024년부터 3년 동안 중국의 SID 제출 논문 수는 321, 386, 639개로 매년 증가해온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150, 184, 162개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2. 중국 기업의 혁신 기술 전시
    1. 논문뿐 아니라 SID에서 전시된 기술에서도 중국의 위협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2. BOE는 화소정의막(PDL) 두께를 보편적인 25㎛ 대비 크게 줄인 12~14㎛의 신기술을 선보여 화소 면적 비율을 높이고 수명과 효율을 개선했다 .
    3. 비전옥스는 파인메탈마스크(FMM) 없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활용한 스마트워치용 싱글 및 탠덤 OLED를, CSOT는 올 하반기 고객사 모니터에 탑재될 잉크젯 기반 OLED를 앞세웠다 .
    4. 김 단장은 BOE의 얇은 PDL은 양산 기술로는 의문이 남지만, 중국이 내세운 대안 기술들의 성공 확률이 현재 50%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매우 위협적이라고 경고했다 .
  3. 한국의 질적 우위 유지
    1. 김 단장은 중국의 양적 성장 대비 질적 측면에서는 한국이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
    2. 논문의 실제 '채택률'을 살펴보면 한국은 제출된 논문의 90%대 중반이 채택되는 반면, 중국의 채택률은 76%, 61%, 55%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3. 이번 SID 리뷰 심포지엄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SID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경쟁력 우위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

5. 기술 개발 및 R&D 관련 정책과 성과

5.1. R&D 혁신기업 우대금융 지원

  1. 7천억 원 규모의 우대금융 공급
    1. 산업통상부는 R&D 혁신기업에 3년간 7천억 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
    2. 이 프로그램은 산업부 R&D 과제 우수 완료 기업 및 사업화 유망 기업에 보증·보험·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
  2. 지원 방식 및 대상
    1.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470억 원을 출연하여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7천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 및 무역보증·보험(보증비율 100%)을 마련한다 .
    2. 이 자금은 중소·중견기업에 제공되며, 보증받은 기업은 협약은행을 통해 저리로 사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3. 공급 개시 예정
    1. 유관기관 간 세부사항 협약을 거쳐 7월 중 공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
    2.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기술혁신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여 산업 재도약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5.2. 산업부의 혁신도전 R&D 후속사업 추진

  1. 고위험·고난도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산업화 확장
    1. 정부는 실패 위험이 높지만 성공 시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고위험·고난도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
    2.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증과 초기 시장을 창출하는 산업화 단계로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을 본격 확장한다 .
    3. 산업통상부는 '알키미스트 혁신기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혁신도전형 R&D의 주요 성과와 사업화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
    4. 올해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초기 테마들이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사업화로 진입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며, 아티피셜 에코 푸드(인공배양육), 소프트 임플란트(인공장기), Brain to X(뇌파 기반 소통), AI 기반 초임계 소재 등 4개 테마가 그 중심이다 .
  2.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전개
    1. 동물 세포를 배양하는 '아티피셜 에코 푸드' 테마는 파일럿 생산시설 구축과 민간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
    2. 산업부는 이러한 핵심원천기술 성과를 이어받아 실증·생산공정·시장 진입까지 전 주기를 연계 지원하는 후속 사업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
    3. 김성열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알키미스트 사업의 초장기 지원 방향과 상용화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구실에서 탄생한 기술이 시장과 기업, 소비자에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도 규제 개선과 실증, 상용화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3. 신규 테마 추진 및 장기 지원 계획
    1. 올해 본 연구 종료를 앞둔 2020년 1차 테마(인공배양육, 인공장기, 뇌파 기반 소통, 초고성능 소재)의 핵심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준비 현황이 집중적으로 공유되었다 .
    2. 산업부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의 3개 신규 테마(인공근육 전신구동 로봇, PFAS-Free Transformation, End-to-End 3D 공간지능)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3. 산업부는 향후 8년간의 장기 지원을 통해 단순한 요소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과 초기 시장 진입까지 견인할 계획이다 .

5.3. 충남도의 반도체 후공정 기술 자립 지원

  1. 2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 가동
    1. 충남도는 미래 반도체 산업의 핵심 승부처인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의 기술 자립화를 위해 2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
    2. 19일 '반도체 후공정 기술 개발 지원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
    3.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견기업 2곳과 중소기업 4곳 등 총 6개 기업이 후공정 핵심 장비·부품의 고도화 및 국산화를 위한 6대 기술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
  2.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1.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국립공주대와 한국기술교육대 등 지역 대학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
    2. 충남도는 이번 사업의 핵심을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에 두었으며, 대학생들이 기업의 R&D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 실무를 익히고, 기업은 맞춤형 전문 인력을 수급하는 구조이다 .
    3. 이를 통해 후공정 분야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대학의 교육 경쟁력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
  3.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조성과의 시너지
    1.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지역 산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
    2. 산학연이 확보한 기술이 특화단지 내 밸류체인 전반에 적용되면, 충남이 국내 후공정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3. 이상모 도 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후공정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고, 도내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고 말했다 .
    4. 이번 지원책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후공정 분야의 높은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지형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

5.4.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산업기술혁신 정책건의

  1. 'D.R.I.V.E.' 슬로건과 5대 분야 14개 정책과제
    1.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14개 정책과제를 담은 '2026 산업기술혁신 정책건의'를 발표했다 .
    2. 이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인공지능(AI)·탄소중립 전환, 공급망 재편 등 복합위기 속에서 기업 연구개발(R&D)이 지속될 수 있는 산업기술혁신 실행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다 .
    3. 산기협은 'D.R.I.V.E. : Driving Innovation, Advancing Korea'라는 슬로건을 선정하여, 산업현장이 혁신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행체계 구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
    4. 산기협은 기업부설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하여 총 5대 분야, 14개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
  2. 기술 전문성 및 기업 수요 중심 정책 설계 (D)
    1. 산기협은 국가 R&D 정책이 산업 현장 수요와 기술 전문성을 신속히 반영하는 체계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2. 행정관료 중심 정책 구조를 보완하고 기술전문가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R&D 관련 핵심 부처를 중심으로 '수석과학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
    3. 또한, 국가전략기술 분야 인재 수급·양성·활용·재배치를 총괄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혁신인재본부' 신설을 제안했다 .
    4. 기업 주도형 정부 R&D 트랙과 민간 주도 R&D 수요 발굴 체계를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가변형 매칭펀드, 민간 전문가 개방형 평가체계 등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
  3. 산업기술인 존중 생태계 조성 (R)
    1. 산기협은 전략기술 분야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산업기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경력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높이는 예우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 이를 위해 국가 공인 '엔지니어 자격인증제' 도입과 최고 기술자를 대상으로 '국가 최고 기술위원'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
    3. 산학연 간 공동 소속·겸직·파견·순환근무 허용, 고숙련 인력의 산업계 유입 지원, 연구인력 스마트 매칭 플랫폼 구축, 전략기술 분야 R&D 맞춤형 근로·인력 운영 체계 마련도 함께 건의했다 .
  4. R&D 지속 위한 조세·보상체계 마련 (I)
    1. 산기협은 우수 연구인력이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보상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산업기술인 전용 연금제도인 'K-테크 펜션(연금제도)'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
    2. 일정 기간 종사한 연구인력에게 연금 수급 자격을 부여하고, 국가전략기술 R&D 참여 성과에 따라 국고 장려금을 개인연금 계좌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
    3. 설비투자 가속감가상각, AI·SW 세액공제 확대, R&D 세액공제 미공제분 조기 환급, 연구활동비 비과세 한도 상향 등 기업과 연구자들의 장기 R&D 투자를 유도하는 조세 지원 확대도 함께 제안했다 .
  5. 기술 개발이 시장 성과로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 구축 (V)
    1. 산기협은 '원스톱 사업화 패키지' 운영을 핵심 과제로 제안하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 표준화, 규제 상담, 공공 실증, 초기 구매, 조달 등록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연계 지원하여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사이의 단절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2. 또한, 개인·기업·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디지털 리빙랩'을 활성화하여 실제 생활·산업 현장에서 신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3. 기업연구소 제조 AX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AX 역량 진단·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
  6. 혁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자본 확충 (E)
    1. 산기협은 단기 재무 성과 중심의 금융 환경만으로는 장기 R&D 투자를 뒷받침하기 어렵다며,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자본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 이에 딥테크 분야 국민 참여형 '국가 R&D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
    3. 산학연이 연구 아이디어를 등록하고 국민과 기업 등 민간 투자자가 참여하는 국가 R&D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의 매칭 지원을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
    4. 전환투자 금융 패키지 확대, 인내자본 펀드 및 스케일업 금융 프로그램 신설 등 장기 성장 중심의 금융 지원 체계 마련도 건의했다 .
    5.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AI 대전환과 기술 안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지금이 대한민국이 산업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글로벌 기술 주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

5.5. 윤회(CARE ID)의 국가 R&D 합류 및 K-DPP 모델 구축

  1. 118억 원 규모 국가 R&D 과제 참여
    1. 디지털제품여권(DPP) 플랫폼 기업 윤회㈜(CARE ID)가 산업통상자원부 118억 원 규모 국가 R&D 과제에 핵심 파트너로 합류하여 한국 섬유산업에 특화된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
    2. 이번 과제는 EU 에코디자인규정(ESPR) 대응을 위한 산업통상부 「탄소제로섬유패션산업생태계전환을위한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출 주력 섬유제품의 원사부터 봉제까지 전 공정 탄소발자국(PCF)을 30% 이상 줄이는 제조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 산업구조에 맞는 K-DPP(한국형 디지털제품여권)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2. 섬유 공급망 전체 기관 참여
    1. 이번 과제에는 ㈜이새에프앤씨가 주관기관을 맡고, 원사, 원단, 완제품 수요기업, 봉제 데이터 플랫폼, 보안 소재 기술, 시험·검증 기관 등 국내 섬유 공급망의 거의 모든 단계가 참여한다 .
    2. 이는 단일 기업이나 단일 공정이 아닌 공급망 전체가 움직인다는 점에서 기존 섬유 R&D와 차별화된다 .
  3. CARE ID의 데이터 인프라 역할 및 EU DPP 연동
    1. 윤회의 CARE ID는 공급망 각 단계에서 수집된 생산 데이터, 에너지 사용량, 소재 추적 정보, 시험 검증 결과를 하나의 제품 단위 DPP로 통합하는 데이터 인프라 역할을 맡는다 .
    2. EU DPP Registry 연동, PEFCR 기반 환경영향 자동 산출, 섬유 내 추적 물질 검증 데이터 연계까지 포함된다 .
    3. 윤회 노힘찬 대표는 이번 과제가 단순히 탄소를 줄이는 제조기술 개발이 아니라, 줄인 만큼을 데이터로 증명하고 EU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
    4. EU는 2027년부터 섬유제품에 디지털제품여권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EU 수출이 어려워진다 .
    5.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되는 K-DPP 모델은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공급망 전체의 데이터 표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5.6.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자율주행 및 스페이스X, 뉴럴링크 비전

  1.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 전망
    1.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하여 "미래에는 사람이 운전하는 일이 드문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 그는 "5년 후, 확실히 10년 후에는 모든 주행의 90%를 자율주행차 AI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10년 안에 사람이 자기 차를 직접 모는 것은 꽤 드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3. 현재 테슬라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일부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시범 적용 중이다 .
    4. 머스크 CEO는 연내 미국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완전자율주행을 하는 자동차가 더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2. 스페이스X의 IPO 및 발사 시스템 재활용 기술
    1. 머스크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가 2조 달러에 달하는 항공우주 기업으로 다음 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
    2. 스페이스X는 발사 시스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 기술이 올해 안에 성공하면 인류 역사에 분기점이 되어 우주 문명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3. 뉴럴링크의 시력 회복 및 마비 환자 보행 기술 개발
    1. 뇌 임플란트 기업인 뉴럴링크는 연말께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첫 시술에 나설 것이라고 머스크는 말했다 .
    2. 그는 초기에는 제한적으로 시력이 생기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우 정밀한 시력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

5.7. 오르비텍의 원전 해체 국책과제 선정

  1. 원전 해체 국책과제 2건 선정
    1. 코스닥 상장사 오르비텍이 원전 해체 분야 국책과제 2건에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
    2.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전담하는 '원전해체경쟁력강화기술개발사업'에서 선정된 과제는 '레이저기반 콘크리트 표면 파쇄 제염기술 고도화'와 '대형 해체설비 거품제염 기술 개발 및 실증'이다 .
    3. 오르비텍은 전자에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후자에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
  2. 레이저 기반 콘크리트 표면 파쇄 제염기술 고도화
    1. 첫 번째 과제는 총 사업비 약 56억 원 규모로 2028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선광티앤에스가 주관기관을 맡고 오르비텍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
    2. 목표는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 콘크리트 표면을 효율적으로 제염하고 분진을 최소화하는 현장 적용 기술 개발이다 .
    3. 오르비텍은 기계식 콘크리트 스캐블링 장비와 밀폐형 집진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며, 주관기관의 레이저식 장비와 연계한 일체형 원격 제염 설비를 제작·실증할 계획이다 .
  3. 대형 해체설비 거품제염 기술 개발 및 실증
    1. 두 번째 과제는 총 사업비 약 36.4억 원 규모로 같은 기간 진행되며, 오르비텍이 주관기관으로 과제를 총괄한다 .
    2. 목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대형 탱크, 원자로 격납건물 내벽 등 대면적·복잡 형상 설비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제염 기술 확보이다 .
    3. 노입자 기반 거품형 복합유체 제염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액체 제염 방식 대비 제염 효율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2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고효율 공정을 구현한다 .
  4. 원전 해체 기술 체계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1. 오르비텍 관계자는 기존 기술과 이번 연구를 연계할 경우,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콘크리트 폐기물에 대해 제염부터 처리, 영구·자체 처분까지 전 주기 기술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 콘크리트 제염 설비 국산화와 제염·피폭 저감 기술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3. 고리1호기 영구정지 원전의 해체 승인 이후 단계적인 해체 용역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원전 해체 핵심 기술력 고도화와 실증 역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

5.8. KAIST·한화솔루션의 친환경 바이오 플랫폼 구축

  1. 폐글리세롤 활용 1,3-프로판디올 대량 생산 기술 확보
    1. KAIST와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생산 플랫폼을 구축했다 .
    2. 'KAIST-한화솔루션 미래기술연구소'는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인 '폐글리세롤'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섬유, 화장품 등의 핵심 소재인 '1,3-프로판디올(1,3-PDO)'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 기술을 확보했다 .
    3. 이 기술은 실험실 수준을 넘어 300L 규모의 파일럿 공정에서 고효율 미생물을 통한 시험 생산에 성공하며 높은 생산성을 증명했다 .
    4.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미생물 대사를 사전 설계하는 '디지털 설계 기술'과 항생제 없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추출하는 '무항생제 공정'을 도입하여 생산 비용과 환경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
  2. 지속 가능한 화학 소재 생산 기반 마련
    1. 이 기술은 표준 균주뿐만 아니라 한화솔루션이 자체 확보한 신규 산업용 균주에도 즉각 접목되어 동일한 수준의 높은 생산 농도를 기록했다 .
    2. 김정대 한화솔루션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가 바이오 기반 원료를 활용하여 기존 석유화학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지속 가능한 화학 소재 생산과 산업 적용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3.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생물 기반의 화학물질 생산이 실험실을 넘어 실제 산업 규모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며, 앞으로 다양한 화학 소재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4.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총 6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3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관련 논문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엔지니어링' 5월 12일 자에 게재되었다 .

5.9. 포스텍의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

  1. 부품 75% 감소, 속도 4배 향상 트랜지스터 개발
    1. 포스텍 연구팀이 반도체 부품 하나로 여러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
    2. 이 기술은 부품 수를 75% 줄이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4배 빠르게 만들었다 .
    3.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3월 14일 실렸다 .
  2. ZnO-Te 이종접합 트랜지스터와 NDT 특성 활용
    1.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산화아연(ZnO)'과 '텔루륨(Te)'을 결합하여 'ZnO-Te 이종접합 트랜지스터'를 만들었다 .
    2. 이 두 소재는 200도 이하에서 얇고 균일하게 제작할 수 있어 저온 후공정(BEOL) 및 3차원 적층 집적 기술과 호환된다 .
    3. 개발된 소자는 전압이 올라가도 특정 구간에서 전류가 줄어드는 '부성 미분 트랜스컨덕턴스(NDT)' 특성을 보이며, 이는 신호 속도를 높이는 주파수 체배, 다치 로직 같은 특수 회로에 유리하다 .
  3. 이중 NDT 구현 및 활용 가능성
    1. 연구팀은 한 소자 안에서 NDT 현상을 두 번 연속 일으키는 '이중 부성 미분 트랜스컨덕턴스(D-NDT)' 구현에 성공하여, 여러 소자가 나눠 하던 일을 소자 하나가 처리하게 했다 .
    2. 핵심은 두 소재의 겹침 길이를 정교하게 조절한 것으로, 겹치는 구간이 길어지면 가로·세로 방향 전류가 동시에 형성되며 전류 피크가 두 번 생긴다 .
    3. 연구팀은 소자 하나로 입력 신호를 네 개로 변환하는 '주파수 4체배기'를 구현하여 트랜지스터 수를 75% 줄였고, 실험에서 신호 한 주기 안에서 데이터 처리 속도가 4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
    4. 이병훈 교수는 복잡한 회로 기능을 단일 소자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초소형 AI 기기나 3차원 고집적 반도체 시스템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5.10. 충북대 연구팀의 초저전력 반도체 기술 연구 성과

  1. 차세대 초저전력 반도체 기술 연구 성과 공개
    1. 충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조병진 교수 연구팀이 '2026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차세대 초저전력 반도체 기술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
    2. 이 연구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저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
  2. 비정질 산화물 반도체 기반 콜드 소스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기술
    1. 연구팀은 기존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의 이론적 한계로 알려진 60mV/dec 이하의 서브스레숄드 스윙(Subthreshold Swing)을 구현할 수 있는 비정질 산화물 반도체 기반 콜드 소스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기술을 공개했다 .
    2. 이 기술은 고유전상수 하프늄 산화물 게이트 절연막과 산화물 반도체·그래핀 계면 구조 최적화를 통해 낮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인 초경사 스위칭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3. 향후 연구 확장 계획
    1.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차세대 패키징 기술과 모놀리식 삼차원 집적구조 내 임베디드 트랜지스터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향후 엣지 컴퓨팅 및 초저전력 뉴로모픽 하드웨어 분야로 연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5.11. 고려대의 저궤도 위성통신 성능 제고 기술 개발

  1. 미 프린스턴대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 성과
    1. 고려대 연구팀이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
    2. 고려대 신원재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이 빈센트 푸어 프린스턴대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
  2.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의 장점과 한계
    1.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은 지표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고도 300~2000km)에 위성을 띄워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
    2. 기지국을 세우기 힘든 지역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글로벌 통신 인프라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
    3. 다만, 전파 경로 손실이 비교적 크고 제한된 전력 공급 내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
  3. '빔 스퀸트' 효과 활용 기술 개발
    1.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에서 성능 저하 요인으로 여겨졌던 '빔 스퀸트' 효과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2. 주파수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빔이 형성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마치 무지개가 펼쳐지듯 각 주파수 성분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산시켰다 .
    3.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서비스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끊기지 않는 통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4. 신원재 교수는 기존에 반드시 보상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던 빔 스퀸트 현상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위성-단말 직접 통신 분야에서의 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5.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정보통신 분야 세계적 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Wireless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

5.12. 기술개발인 존중을 위한 정책 제언

  1. 기업 연구자 포상 체계의 문제점
    1.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은 기술이 곧 경제이자 안보가 된 지금, 세계 각국은 연구인재 확보와 사기 진작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2. 현재 기업 연구자는 약 45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연구자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최근 3년간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자 중 산업계 비중은 15% 정도에 머물러 있다 .
    3. 이는 현재의 과학기술 정부포상 규모 자체가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를 모두 아우르기에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
  2. 포상의 양적 확대 및 훈격 상향 필요성
    1. 기술혁신 주체 전반을 충분히 격려할 수 있을 만큼 포상의 외연 자체를 넓혀야 할 시점이며, 국가 경쟁력이 기술혁신에 달려 있다면, 이를 이끄는 사람들에 대한 인정 역시 그에 걸맞게 확대되어야 한다 .
    2.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다양한 혁신 성과를 제대로 조명하기 위해서는 정부포상의 양적 확대가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치열한 글로벌 기술 경쟁을 벌이는 기업 연구자들의 성과가 보다 폭넓게 반영될 필요가 있다 .
    3. 포상의 양적 확대와 함께 훈격 또한 높아져야 하며, 기업 연구자들의 헌신과 성과가 국가 차원에서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는 상징성과 무게가 함께 담겨야 한다 .
  3. 평가 기준 유연화 및 무형의 가치 중시
    1. 포상의 평가 기준 역시 보다 유연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으며, 기술혁신은 단기간의 성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 성과 중심의 획일적인 평가만으로는 산업 현장의 다양한 혁신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다 .
    2. R&D 특성과 과정을 함께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
    3. 예산과 세제, 인프라 같은 유형의 지원뿐 아니라 연구자가 느끼는 자긍심과 사회적 존중 같은 무형의 가치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
    4. 올해부터 기업연구소가 1만 개를 돌파한 9월 7일을 기념해 '기술개발인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며, 이를 계기로 기술개발인에 대한 정부포상을 확대하고, 산업계 연구자들의 훈격과 예우 수준 역시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
    5. 구자균 회장은 기술개발인이 존중받는 사회, 연구자의 도전이 제대로 인정받는 나라가 결국 미래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

6. 국내외 제조업 및 산업 관련 주요 이슈

6.1. 목적세 논란과 재정 효율성 문제

  1. 초과 세수 발생과 목적세의 비효율성 지적
    1. 반도체 호황으로 걷힐 수십조 원의 초과 세수를 어떻게 쓸지가 한국 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
    2. 시대적 소명을 다한 목적세가 미래를 위한 효율적 자원 배분을 가로막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농어촌특별세, 교육세 등에 필요보다 많은 세수가 자동으로 배정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
    3. 한국경제신문 추산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발 증시 호황으로 주식 거래가 폭증하여 농특세가 정부 예상치(13조 6천억 원)를 넘는 20조 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
    4. 농특세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어려움을 겪을 농촌을 돕는다는 취지로 1994년 도입되었으며, 증권거래액 등이 재원이다 .
    5. 올해 초과 세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전망치(25조 2천억 원)를 크게 웃도는 4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2. 교육세 및 교육교부금의 문제점
    1. 1982년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도입된 교육세는 금융회사 수익의 0.5~1.0% 등이 재원이며, 올해만 5조 6천억 원가량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
    2. 교육세는 고등·평생교육, 유아교육, 지방재정교육교부금 등으로 들어가며, 이와 별도로 내국세의 20.79%가 자동 배정되는 교육교부금은 올해 초과 세수가 예상보다 더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8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따른 초과 세수의 가장 큰 수혜자가 교육청과 교육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3. 세금 체계 개편의 필요성
    1. 전문가들은 농특세와 교육세가 농촌 경쟁력 강화, 교육재정 확충이라는 목적을 이미 달성했다고 보고 있다 .
    2.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재정을 투입해야 할 과제가 크게 늘었으므로, 반도체 호황으로 급증한 세수를 다른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

6.2.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전략: 아틀라스 도입 및 부품 내재화

  1.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대량 투입 계획
    1.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공장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2만 5천대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
    2.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투입 공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틀라스 양산 초기 생산비용과 판매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만큼, 현대차·기아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
  2.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생산 시설 구축
    1.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생산시설(연 생산능력 35만 개 이상)을 구축하고 2028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
    2.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아틀라스를 산업 현장에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내재화 계획이 구체화된 것이다 .
    3.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구동 장치로서 휴머노이드 전체 제조 비용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
    4. 아틀라스 액추에이터 공급은 현대모비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 공장을 지을지 기존 부품 라인을 활용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3. 상용화 의지 및 확장 가능성
    1.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6개 그룹사가 참석했다 .
    2. 송호성 기아 사장은 최근 다른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아틀라스를 미국 공장에 대량 배치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1~2년간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상용화 의지를 드러냈다 .
    3. 그는 아틀라스 활용이 입증되면 완성차 공장의 레이아웃이 글로벌하게 유사하므로 다른 공장으로 손쉽게 확장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

7. 국제 정세 및 외교 동향

7.1. 영·미의 '중국 비밀경찰' 간첩죄 유죄 판결

  1. 영국 법원의 중국 스파이 유죄 인정
    1. 영국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지난 7일 중국 스파이로 활동하며 홍콩 민주화 운동 인사 동향을 감시한 혐의로 기소된 두 중국계 영국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
    2.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은 영국 이민국 직원 웨이즈량(40)과 런던 홍콩경제무역대표부 간부 위안쑹뱌오(65)이다 .
    3. 이들에게는 국가보안법상 외국 정보기관 협력 혐의가 적용되었으며, 영국 법정에서 중국 스파이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4. 영국 외교부는 유죄 판결 직후 주영 중국 대사 정저광을 초치하여 항의했으며, 내무부 안보담당 부장관은 "영국 주권을 침해한 행위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5. 웨이즈량은 이민국 관리로서 영국 내무부 전산망을 이용하여 홍콩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들의 영국 내 거처와 동향을 파악하여 홍콩 공안 당국에 보고하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6. 그는 영국 해군 복무 후 경찰로 근무했으며, 2020년부터 런던 히스로공항 이민국 직원으로 일했다 .
    7. 위안쑹뱌오는 홍콩 경찰 출신으로 퇴직 후 런던으로 이주하여 홍콩 경제무역대표부에서 일해왔으며, 웨이즈량의 윗선으로 홍콩 공안 당국과 그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
    8. 두 사람은 2024년 5월 영국 방첩기관 MI5의 함정 수사에 걸려 체포되었으며, 법정에서는 홍콩 민주화 운동 인사를 '바퀴벌레'라는 은어로 불렀던 메시지도 공개되었다 .
  2. 미국 법원의 중국 비밀경찰 관련 유죄 판결
    1. 지난 13일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불법 비밀 경찰서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계 미국인 루젠왕(74)에 대해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다 .
    2. 작년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반체제 인사와 범죄 도피자 본국 송환을 위한 중국 '여우 사냥' 작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뉴욕 경찰관과 중국계 영주권자 등 3명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었다 .
    3. 전직 뉴욕 경찰관 마이클 맥마흔은 송환 대상자의 미국 내 거주지를 확인하여 알려주면 중국계 영주권자들이 현관문에 협박 메모를 붙이는 등 비밀 경찰 활동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
    4. 루젠왕은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창러공회(長樂公會)라는 푸젠성 향우회 단체 간판을 내걸고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며 미국 내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
    5. 연방 검찰은 루젠왕이 운영한 비밀경찰서가 중국 당국의 지시를 받아 반중 인사를 감시하고 괴롭히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푸저우 경찰 해외 서비스 지부, 미국, 뉴욕'이라는 내부 플래카드가 걸린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
    6. 루젠왕은 체포 직전 중국 공안 당국과 주고받은 위챗 메시지를 모두 삭제한 혐의도 받았다 .
    7. 주미 중국대사관은 "기소된 사안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이른바 중국 비밀경찰서라는 건 없다"고 주장했다 .
  3. 한국의 미온적 대응
    1.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잠실 한강공원에 있는 한 중국 식당이 중국 비밀 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현행법상 간첩죄 적용이 어려워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

7.2.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보류와 핵 담판

  1. 암살 위협 대비 '비밀 유서' 작성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재임 중 사망할 경우에 대비하여 J D 밴스 부통령에게 보내는 비밀 편지를 작성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
    2. 이 편지는 백악관 집무실 '결단의 책상' 서랍 안에 보관되어 있으며, 미국 헌법에 따라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사망할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직 승계 서열 1위이다 .
    3.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 처음 도전한 2016년부터 수차례 암살 위협에 노출되었으며, 2024년 7월 유세 중 총알이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부상을 입었고, 지난달 만찬장에서도 총과 칼을 든 남성이 난입하려다 저지당했다 .
    4. 미국 정보당국은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20년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 이후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보복 암살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
    5.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자신에 대한 암살을 시도할 경우 "매우 단호한 지침(very firm instructions)을 내려놓았다"며 "이란이란 나라 전체가 날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2. 이란 공격 2~3일 보류 결정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2~3일 보류했다 .
    2.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페르시아만 3개국 정상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 3국 정상에 대한 존중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
    3. 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은 이란과 심각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4. 트럼프 대통령은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즉시 전면적·대규모 공격을 할 준비를 갖추라"고 추가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은 당분간 휴전 상태에서 합의 도출을 모색하게 되었다 .
    5.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도자들이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으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미국도 만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6. 이는 이란이 핵 포기를 명시적으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면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
  3.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
    1.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이란에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 포기를 요구하고 협상 결렬 시 모든 군사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2. 반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공격 시한을 정해놓고도 스스로 취소했으며, 강력한 군대와 위대한 이란 국민이 그들을 후퇴시키고 항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3. 알리 압돌라히 이란 군 사령관도 이란은 이전보다 더 잘 준비되어 있고 강력하며 언제든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미국은 전략적 오판을 하고 있으며 이전의 분쟁보다 훨씬 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4.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상당하여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
    5. 이란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4개항 규모의 새로운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으며, 여기에는 핵무기 개발 포기 재확인, 핵 프로그램 장기 중단 가능성 시사, 고농축 우라늄 일부 러시아 이전, 호르무즈 해협 단계적 재개방 방안 등이 담겼다 .
    6.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이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미국 고위 당국자도 이란의 새 제안이 형식적인 개선만 담고 있을 뿐 의미 있는 진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

7.3. 푸틴의 중국 국빈 방문과 중러 '반미 밀착' 과시

  1. 트럼프 방중 직후 푸틴의 중국 방문
    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략 공조를 다시 한번 과시한다 .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불과 나흘 만에 이루어진 방문이다 .
    3. 미중 정상 접촉 직후 곧바로 중러 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는 외교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2. 중러 정상회담 주요 의제 및 공동 입장
    1.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중러 관계 전반과 함께 경제·에너지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질서 재편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
    2. 중국과 러시아는 회담 뒤 국제 정세에 대한 공동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과 40여 건의 협력 문건에도 서명할 계획이다 .
    3. 양국은 미국과 전략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핵심 안보·주권 이슈를 사실상 상호 지원하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내놓고 있다 .
    4. 푸틴은 방중을 하루 앞둔 18일 영상연설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국가 통합과 주권 보호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안에서 서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5.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각각 서방과 갈등 중인 양국이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6. 푸틴은 또 "러시아와 중국의 우호 관계는 미래를 위한 가장 대담한 계획도 가능하게 한다"며 "양국이 정치·경제·국방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엔과 브릭스(BRICS) 등 다자기구에서도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7. 에너지 협력 역시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중러 동부 노선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1'은 2019년부터 가동 중이며, 몽골을 경유하는 서부 노선 '시베리아의 힘-2' 프로젝트도 본격 논의되고 있다 .
    8.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러 관계를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는 중요한 축"이자 "세계 질서의 안정추"라고 표현하며 전략적 의미를 집중 부각했다 .
    9. 양 정상은 회담 이후 '중러 교육의 해' 개막식에도 함께 참석하여 외교·안보뿐 아니라 사회·문화 교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관계의 장기화를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
  3. 중국의 전략적 줄타기
    1. 중국은 트럼프와의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관계 안정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와 밀착 수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는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
    2. 중국이 미국과 충돌을 완전히 감수하기보다는 러시아 카드를 활용하여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균형을 시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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