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반도체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터보퀀트 쇼크'와 '피크아웃 논란'의 본질을 심층 분석합니다. 구글의 AI 압축 기술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엇갈린 전망과 함께, TSMC의 생산량 완판 속 삼성 파운드리의 기회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반도체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구글 터보퀀트와 반도체 시장의 피크아웃 논란
구글의 AI 압축 기술인 터보퀀트 공개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으나, 시장에서는 그 파급력이 과장되었으며 오히려 AI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된다.
1.1. 터보퀀트 공개와 시장의 우려
- 구글 터보퀀트 공개로 인한 주가 폭락
- 구글 리서치가 AI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터보퀀트를 공개하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 이는 증설 속도 한계에 따른 상반기 실적 피크아웃(정점 통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 발달로 메모리 수요 자체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진 결과이다.
- 구글 리서치가 AI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터보퀀트를 공개하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 터보퀀트의 기술적 특징 및 영향
- 터보퀀트는 AI가 문맥을 기억하는 데이터를 3비트(FP3)로 무손실 압축하는 알고리즘이다.
- 구글은 터보퀀트 적용 시 AI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배 줄이고 엔비디아 H100 GPU에서 연산 속도를 최대 8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술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의존도를 낮춰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 터보퀀트는 AI가 문맥을 기억하는 데이터를 3비트(FP3)로 무손실 압축하는 알고리즘이다.
- 반도체 업종의 피크아웃 논란
-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에서는 피크아웃 논란이 불거졌다.
- 이는 절대적인 이익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실적 '상승 기울기'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익 증가율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 폭발적인 수요를 뒷받침할 설비 증설 속도의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라인은 2027년 말에야 본격 가동이 가능해 그 전까지는 메모리 물량 확대가 어렵다.
-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에서는 피크아웃 논란이 불거졌다.
1.2. 터보퀀트 쇼크에 대한 반론 및 시장 전망
- 터보퀀트 파급력 과장론
- 시장에서는 터보퀀트의 파급력이 마케팅적으로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구글이 내세운 '메모리 6배, 속도 8배 향상'은 압축을 전혀 거치지 않은 32비트(FP32) 기준의 이론상 최댓값이며, 실제 메모리 감소량은 최대 2.6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터보퀀트는 아직 연구 논문 수준으로 실제 적용까지는 시차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모든 클라우드 업체가 이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 시장에서는 터보퀀트의 파급력이 마케팅적으로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AI 생태계 활성화 및 수요 폭증 전망
- 메모리 압축 기술의 등장이 AI 모델 고성능화를 불러올 뿐 반도체 수요를 꺾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 모건스탠리는 터보퀀트로 AI 운영 비용이 낮아지면 비용 부담으로 도입을 망설이던 기업들이 AI 생태계에 진입하게 되어, 전체 메모리 총수요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 시장의 파이 자체를 키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이는 자원의 이용 효율이 높아지면 비용이 하락하고, 결국 해당 자원의 전체 소비량을 폭발적으로 늘린다는 '제번스의 역설(Jevons Paradox)'에 해당한다.
- 메모리 압축 기술의 등장이 AI 모델 고성능화를 불러올 뿐 반도체 수요를 꺾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 과거 사례 및 밸류에이션 분석
- 지난해 초 중국발 '딥시크 쇼크'가 반도체 수요를 꺾지 못했던 학습 효과가 남아 있다.
- 현 국내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R)은 6.5배 수준으로 여전히 낮다.
- AI 업체들이 비용 경쟁이 아닌 성능 경쟁을 하는 한 비용 최적화는 반도체 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AI 업체들이 경쟁을 멈출 때를 걱정해야 한다고 삼성증권 연구원은 강조했다.
- 지난해 초 중국발 '딥시크 쇼크'가 반도체 수요를 꺾지 못했던 학습 효과가 남아 있다.
- 메모리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
- 구글의 신기술보다 메모리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 SK하이닉스가 12조 원 규모의 ASML 반도체 장비 구매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격적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 그동안 수요 위축을 우려해 증설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지금의 호황기를 이끌었으므로, 공격적 설비 투자를 재개하면 공급 과잉으로 업황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구글의 신기술보다 메모리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2.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전략 및 파운드리 기회
삼성전자는 AI 혁신과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TSMC의 생산량 완판으로 인한 멀티 파운드리 전략 확산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1. 삼성전자의 AI 혁신 및 기술 초격차 전략
- AI 혁신 원년 선포 및 원스톱 솔루션
- 삼성전자는 2026년을 AI 혁신과 기술 초격차 확보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종합 AI 반도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 삼성전자는 2026년을 AI 혁신과 기술 초격차 확보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 고부가가치 제품 및 차세대 공정 추진
- HBM4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적기에 추진하고, 하반기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을 통해 차세대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 내부적으로는 반도체 설계부터 품질까지 생산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여 개발 속도와 수율을 극대화한다.
- HBM4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적기에 추진하고, 하반기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을 통해 차세대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 DX(Device eXperience) 부문의 AI 대중화 전략
- DX 부문은 모든 제품에 AI를 이식해 '에이전틱 AI' 시대를 연다.
- 갤럭시 AI 기기 보급을 2025년 4억 대에서 2026년 8억 대로 2배 확대하며 AI 대중화를 주도한다.
- TV 라인업 전체를 AI TV로 구축하고, 가전은 맞춤형 서비스인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시키며, 공조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시장을 공략한다.
- DX 부문은 모든 제품에 AI를 이식해 '에이전틱 AI' 시대를 연다.
- 미래 동력 사업 투자 및 수익성 개선 전략
- 로봇 사업은 제조용 휴머노이드를 사내 생산라인에 우선 도입하여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고지능 다목적 로봇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구상이다.
- 메드텍 분야는 AI 기반 정밀 의료 투자를 강화해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된 미래형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할 방침이다.
- 삼성전자는 글로벌 리스크 속에서도 AI, 6G,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중단 없이 추진하며,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AI 전환기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전략이다.
- 로봇 사업은 제조용 휴머노이드를 사내 생산라인에 우선 도입하여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고지능 다목적 로봇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구상이다.
2.2. TSMC 완판 속 삼성 파운드리의 기회
- TSMC 첨단 공정 물량 완판 현상
-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2나노 이하 첨단 공정 물량이 2028년 이후까지 상당 부분 선예약되어 사실상 '완판' 상태에 도달했다.
- 특히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들도 가동 전부터 주요 고객사들이 생산능력을 선점하며 예약이 마감되었고, 2030년 생산 목표인 4공장 역시 착공 전 단계임에도 물량이 배정되었다.
-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2나노 이하 첨단 공정 물량이 2028년 이후까지 상당 부분 선예약되어 사실상 '완판' 상태에 도달했다.
- AI 반도체 수요 증가 및 공급 부족 심화 요인
- 이러한 현상은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맞물린 수요 증가의 결과이다.
- 엔비디아, 브로드컴, 인텔, 퀄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첨단 공정 확보 경쟁에 뛰어들면서 TSMC에 대한 반도체 생산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 AI 반도체가 GPU 중심에서 CPU와 맞춤형 칩(ASIC) 등으로 확장되며 파운드리 수요 기반 자체가 넓어진 영향도 크다.
- 미국 정부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 유도와 TSMC의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이 맞물린 점,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 이러한 현상은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맞물린 수요 증가의 결과이다.
- 멀티 파운드리 전략 확산과 삼성전자의 기회
- 특정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공급 차질과 비용 상승 리스크가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 변경이나 생산 파트너 다변화를 검토하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섰다.
- 업계에서는 이를 '멀티 파운드리' 전략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하며, 공급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복수의 생산 파트너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역할 변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 삼성전자는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양산 경험을 확보한 데 이어 2나노 공정 개발도 진행 중이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2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하여 내년 하반기 중 가동 및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특정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공급 차질과 비용 상승 리스크가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 변경이나 생산 파트너 다변화를 검토하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섰다.
- 단기 점유율 변화 제한적 전망
- 다만 TSMC가 여전히 수율과 생태계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간 내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가 빅테크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특정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공급망 분산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TSMC가 여전히 수율과 생태계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간 내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3.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미국의 규제 역효과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는 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미국의 수출 규제는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장비 자급률을 높이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3.1. 중국 CXMT의 매출 급증과 생산 능력 확대
- CXMT의 매출 급증
-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지난해 한화로 12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는 2024년보다 130%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조정 순이익은 30억 위안(약 654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지난해 한화로 12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AI 반도체 수요 폭증의 수혜
- CXMT는 SK하이닉스와 같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수인 반도체 가격 급등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메모리 반도체 호황 사이클을 타고 매출을 크게 늘렸다.
- CXMT는 SK하이닉스와 같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수인 반도체 가격 급등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 생산 능력 확대 및 IPO 추진
- CXMT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증가한 매출이 생산 능력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범용 D램은 물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이 시장을 장악한 HBM까지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 CXMT는 올해 상반기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STAR Market)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상장을 통해 유치할 자금 중 300억 위안(약 6조 5400억 원)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 CXMT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증가한 매출이 생산 능력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2. 미국의 수출 규제와 중국 반도체 자급률 상승
- 중국 반도체 장비 자급률의 급격한 상승
- 중국 정부가 미국의 기술 규제를 계기로 반도체 장비 산업 육성에 주력하여 자급률을 단기간에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 CSIS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0~15% 안팎이던 중국의 반도체 장비 자급률은 2024년 약 25%, 2025년에는 35% 수준까지 상승했다.
- 반도체 핵심 공정인 식각과 증착 장비 자급률은 현재 40% 안팎으로 추정된다.
- 중국 정부가 미국의 기술 규제를 계기로 반도체 장비 산업 육성에 주력하여 자급률을 단기간에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 미국 규제의 역효과
- 미국 정부의 제재가 결국 중국의 AI 연구개발을 단기적으로 지연시키는 데 그쳐 패착으로 남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미국 정부가 중국에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한 2022년부터 중국 정부의 자국 공급망 강화 노력에 속도가 붙었다.
- CSIS는 미국의 규제가 중국의 AI 및 반도체 기술 발전을 막는 데 큰 효과를 내지 못했고, 오히려 반도체 공급망 자급체제 강화를 유도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가 일시적으로 중국의 첨단 기술 접근을 막았지만, 현지 기업들과 정부가 더욱 힘을 모아 자급체제 강화에 속도를 내는 계기를 제공했다.
- 중국 정부의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 노력은 2014년부터 추진되어 왔는데, 미국의 제재가 촉매제 역할을 하며 실제 결실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 미국의 강력한 기술 규제가 중국의 생성형 AI 모델이나 첨단 군사기술 개발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했지만, 이는 중국의 기술 개발 가속화라는 반작용으로 이어져 오히려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 미국 정부의 제재가 결국 중국의 AI 연구개발을 단기적으로 지연시키는 데 그쳐 패착으로 남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
- 중국 정부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하자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자국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를 적극 지원해 왔다.
- 현지 반도체 제조사들이 자국산 장비를 더 적극적으로 구매하도록 압박하는 정책도 활용됐다.
- 현재까지 중국 공공부문에서 1500억 달러(약 226조 원)에 이르는 자금이 반도체 산업 분야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 중국 정부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하자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자국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를 적극 지원해 왔다.
- 첨단 공정 기술 격차 및 미래 전망
- 중국의 자급체제 구축 성과는 현재 구형 공정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7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에 필요한 장비 개발에는 기술 장벽이 높다.
- 자연히 AI 반도체를 비롯한 고성능 제품 분야에서 중국의 경쟁력은 아직 미국을 비롯한 경쟁 국가와 비교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하지만 CSIS는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 중국 저장성을 비롯한 지방정부 차원에서 최근 3~7나노 첨단 공정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자체적으로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하여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의 IT 산업 중심지들도 미국과 기술 경쟁에 대응해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 7나노 미만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에는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가 필수인데, 중국 선전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최근 EUV 장비를 자체적으로 상용화하여 시험하고 있다는 점이 위협적 요인으로 꼽힌다.
- 이는 중국의 기술 자급체제 달성 의지를 절대 얕봐서는 안 된다는 설명으로 이어진다.
- 중국의 자급체제 구축 성과는 현재 구형 공정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7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에 필요한 장비 개발에는 기술 장벽이 높다.
- 미국 정부의 규제 재평가 필요성
- CSIS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규제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 산업 정책으로 뒤집힐 수 없는 수준의 실효성을 갖춰야만 한다고 권고했다.
- AI 가속기, 맞춤형 반도체, 반도체 소재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중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지원 효과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에서 대중국 규제를 주도했던 인물들이 중국의 대응 능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 CSIS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규제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 산업 정책으로 뒤집힐 수 없는 수준의 실효성을 갖춰야만 한다고 권고했다.
4. 이란 전쟁으로 인한 반도체 공정 소재 공급 차질 우려
이란 전쟁의 여파로 헬륨, 신너, 에탄올, IPA 등 반도체 필수 공정 소재의 조달 차질과 가격 급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텅스텐 공급 악화는 반도체 제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1. 이란 전쟁발 반도체 공정 소재 4종 동시 강타
- 반도체 소재 조달 비상 상황
- 이란 전쟁 여파로 헬륨, 신너, 에탄올,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등 반도체 필수 공정 소재의 조달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 구매 부서는 일 단위로 주요 소재의 조달 가능 여부와 가격 변동 상황을 점검하며 생산 차질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란 전쟁 여파로 헬륨, 신너, 에탄올,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등 반도체 필수 공정 소재의 조달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 헬륨 공급 불안정 및 가격 급등
-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플라즈마 식각, 증착 공정의 주요 가스로 활용되며 웨이퍼 뒷면 냉각재로도 쓰이는 핵심 품목이다.
- 헬륨은 LNG 생산 과정에서 추출되는 부산물인데, 카타르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
- 이란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를 수차례 공격했고, 카타르에너지는 LNG 생산시설 타격으로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이 어렵다고 선언했다.
- 카타르에너지 CEO는 이란 공격으로 LNG 수출 능력의 17%가 타격을 입었고 복구에 3~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 헬륨 현물 가격은 이미 50% 이상 급등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 카타르산 헬륨 조달 비중이 높은 에어리퀴드와 이와타니는 타격이 불가피하며, 전쟁이 장기화하면 일부 업체는 헬륨 공급 자체가 안 될 수도 있다.
- 러시아산이 대안으로 있지만 정치적 문제로 국내 업체들이 기피하며, 이란과 평화 협상이 이뤄지더라도 라스라판 시설 복구에 수 년이 소요되는 만큼 헬륨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조달 불안은 중장기 리스크로 남을 수밖에 없다.
-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플라즈마 식각, 증착 공정의 주요 가스로 활용되며 웨이퍼 뒷면 냉각재로도 쓰이는 핵심 품목이다.
- 국제유가 연동 석유화학 소재 가격 상승
- 헬륨을 제외한 신너, 에탄올, IPA는 모두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에 연동되는 석유화학 소재이다.
-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이 반도체 공정 소재 원가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
- 신너는 노광 공정에서 감광액(PR) 잔여물을 제거하는 세정 소재로, 핵심 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 가격이 월초 대비 43% 이상 올랐다.
- PO 공급사들은 이미 PGMEA 제조사에 인상 견적서를 발송했고, PGME와 PGMEA 가격도 40~50% 수준으로 올랐다.
- 신너 완제품 주력 공급사들은 4월 수입분부터 가격을 약 20% 올리는 협상을 준비 중이다.
- 에탄올과 IPA도 나프타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인상 수순에 접어들었으며, 에탄올은 10%대, IPA도 가격 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 헬륨을 제외한 신너, 에탄올, IPA는 모두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에 연동되는 석유화학 소재이다.
- 칩 가격 영향 및 재고 확보 노력
- 이들 소재가 반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칩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시 몇몇 소재의 조달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시장가에 맞춰 재고를 확보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 이들 소재가 반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칩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2. 이란 전쟁발 텅스텐 공급 악화와 반도체 제조 영향
- 텅스텐 공급 차질 및 가격 급등 원인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과 방어에 미사일을 쏟아부으면서 전 세계 텅스텐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란 전쟁까지 터지면서 미사일뿐만 아니라 미사일의 타격력을 높이는 데 쓰이는 텅스텐 재고까지 고갈되고 있다.
- 텅스텐은 녹는점이 3422℃로 금속 원소 중 가장 높고, 합금 과정을 거치면 매우 단단해져 미사일 장갑은 거의 전부 텅스텐 합금으로 만든다.
- 미사일 등 폭발하는 무기에 사용되는 텅스텐은 사용 후 재활용되지 못하고 사실상 완전히 소모된다.
- 전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약 80%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데, 미국과의 관세 전쟁 여파로 중국이 지난해 2월부터 텅스텐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 텅스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 개의 전쟁이 이어지면서 텅스텐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급등했다.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과 방어에 미사일을 쏟아부으면서 전 세계 텅스텐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텅스텐 가격 상승 현황
- 텅스텐 금속 제조에 사용되는 중간재인 파라텅스텐산암모늄(APT)의 로테르담 시장 가격은 1년 전 t당 400달러 미만에서 2200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 원자재 거래 시장에서 텅스텐은 최근 몇 달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구리, 금, 석유를 제쳤다.
- 텅스텐 제품 가격이 최소 9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 텅스텐 금속 제조에 사용되는 중간재인 파라텅스텐산암모늄(APT)의 로테르담 시장 가격은 1년 전 t당 400달러 미만에서 2200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 중국 수출량 감소 및 서방의 공급망 개선 노력
- 중국의 새로운 규제가 시행된 이후 텅스텐 수출량이 거의 40% 감소했다.
- 수출 규제가 없었더라도 중국 내 소규모 광산업체에 대한 환경 규제 강화로 텅스텐 채굴량은 이미 2025년에 전년 대비 10% 떨어졌다.
- 중국 국내 시장의 텅스텐 소비량 증가도 전 세계 공급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 서방도 텅스텐 공급망 개선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텅스텐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만 9000t을 기록했으나,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여전히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 중국의 새로운 규제가 시행된 이후 텅스텐 수출량이 거의 40% 감소했다.
- 반도체 공정에서의 텅스텐 활용 및 영향
- 텅스텐은 녹는점이 매우 높은 덕분에 미세한 구조에서도 전기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이다.
- 반도체 공정에서 텅스텐을 '육불화텅스텐(WF6)' 형태로 핵심 공정인 금속 배선 공정에 사용한다.
-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수십 층에서 수백 층을 쌓는 공정이 핵심인데, 육불화텅스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 텅스텐은 녹는점이 매우 높은 덕분에 미세한 구조에서도 전기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이다.
- 국내 반도체 업계의 대응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텅스텐 역시 다른 원료나 소재와 마찬가지로 일정 수준의 재고를 확보해 놓고 있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 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텅스텐 역시 다른 원료나 소재와 마찬가지로 일정 수준의 재고를 확보해 놓고 있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5. 메모리 반도체 호황 과소평가 및 주가 부진 분석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지만, 관련 기업 주가는 과거 업황 악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공급 부족이 심화되어 수익 창출과 주가 상승 여력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5.1.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도 주가 부진
- 마이크론 주가 하락 및 시장 분위기
- 마이크론은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가장 사랑받는 종목이지만, 아직 이러한 분위기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5거래일 동안 모두 17%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였다.
-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마이크론과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최근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마이크론은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가장 사랑받는 종목이지만, 아직 이러한 분위기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 마이크론의 강력한 실적
- 마이크론이 최근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96%, 주당순이익은 682% 늘어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불러온 강력한 호황을 증명했다.
- 매출총이익률은 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회계연도 3분기 전망치는 81%로 제시되었다.
- 마이크론이 최근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96%, 주당순이익은 682% 늘어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불러온 강력한 호황을 증명했다.
5.2. 투자자들의 '아픈 기억'과 과소평가
-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효과에 대한 우려
-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에 관련 기업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과거의 업황 악화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 때문이다.
- 배런스는 이러한 호재에도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효과를 기억하고 있어 마이크론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메모리 반도체 특성상 호황기와 불황기가 반복되는 사이클 효과를 주기적으로 보여 온 만큼, 지금의 업황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에 관련 기업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과거의 업황 악화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 때문이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현상
- 투자기관 스티펠은 이를 두고 시장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유사한 현상이 존재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과거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불황이 반복될 때 타이밍을 올바르게 예측하지 못해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이러한 학습 효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는 의미이다.
- 투자기관 스티펠은 이를 두고 시장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유사한 현상이 존재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호황기 지속 전망 과소평가
- 캔터피츠제럴드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더 많은 이익을 거둘수록 주가도 자연히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호황기 지속 전망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캔터피츠제럴드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더 많은 이익을 거둘수록 주가도 자연히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호황기 지속 전망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3. 내년 공급 부족 심화 및 주가 상승 여력 전망
- 내년까지 지속될 공급 부족
- 마켓워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최소한 내년 중순까지는 메모리 반도체 신규 생산 설비를 의미 있는 규모로 가동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 자연히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도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마켓워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최소한 내년 중순까지는 메모리 반도체 신규 생산 설비를 의미 있는 규모로 가동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 수익 창출 능력 강화 및 주가 상승 여력
- 투자기관 캔터피츠제럴드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내년에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연히 공급사들의 수익 창출 능력도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 마이크론 주당순이익이 내년이면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 주가수익률(P/E)은 4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 캔터피츠제럴드는 이를 근거로 마이크론 주가에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보며 목표주가를 700달러로 제시했다.
- 투자기관 캔터피츠제럴드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내년에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연히 공급사들의 수익 창출 능력도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전성기 전망
- 이러한 예측대로라면 마이크론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내년에는 더 강력한 '전성기'를 맞게 될 수 있다.
- 이러한 예측대로라면 마이크론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내년에는 더 강력한 '전성기'를 맞게 될 수 있다.
- 목표주가 상향 조정
- 배런스는 31개 주요 증권사들 가운데 29곳이 마이크론의 최근 실적 발표 뒤 목표주가를 상향해 내놓았다고 전했다.
- 배런스는 31개 주요 증권사들 가운데 29곳이 마이크론의 최근 실적 발표 뒤 목표주가를 상향해 내놓았다고 전했다.
6. 국내외 주요 산업 및 기술 동향
국내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용 저반사 필름을 개발하고 LG전자는 TV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는 등 기술 혁신이 활발하다. 또한 전력 반도체 방열 기술이 RF 반도체로 확대되고, 원자력 시설 제염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중국의 피지컬 AI 시장 성장과 한중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6.1. 국내 AI 반도체 및 ETF 시장 동향
- 국민성장펀드의 AI 반도체 기업 투자
- 국민성장펀드는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에 정부·민간 합계 총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이는 'K-엔비디아'를 육성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 금융위원회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NPU) 양산 및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사업'에 2500억 원의 자금을 직접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산업은행 투자 500억 원과 미래에셋 등 민간 투자 3000억 원이 추가된다.
- 리벨리온은 AI 연산을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2020년 설립되어 AI 반도체를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 유니콘 기업이다.
- 리벨리온은 국민성장펀드 투자금을 활용해 지난해 8월 자체 개발한 초대형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오는 7월 양산할 계획이다.
- 이번 투자는 국민성장펀드가 정부가 직접 지분투자를 하는 첫 사례이며, 상환전환우선주(RCPS) 매입 형태로 지원되어 기업의 기술적 불확실성을 함께 짊어지고 리스크를 분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국민성장펀드는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에 정부·민간 합계 총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국내 원자력-반도체 ETF 수익률 강세
-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1~5위는 국내 원자력, 반도체 종목에 투자한 ETF로 나타났다.
- 특히 상위 10개 중 4위까지는 지난해 나온 신생 펀드였다.
- 수익률 1위(104.13%)인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지난해 8월 상장한 원자력 투자 펀드이며, 2위(92.79%)인 'RISE AI반도체TOP10'은 반도체, 3위(90.68%)인 'SOL 한국원자력SMR'은 원자력 투자 ETF로 모두 지난해 상장됐다.
- 지난해 하반기 국장 강세에서 나온 테마형 ETF들이 활황 분위기에 힘입어 수익률이 높아지고 순자산 규모가 커졌다.
-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1~5위는 국내 원자력, 반도체 종목에 투자한 ETF로 나타났다.
- ETF 시장의 성장과 변동성 확대
- 국내 ETF 순자산은 2022년 79조 원에서 이달 13일 기준 374조 원으로 4.7배가 되었다.
- 순자산 1조 원이 넘는 '공룡 ETF'는 2024년 34개에서 2026년 1분기에만 79개로 2년도 안 돼 2배가 넘었다.
- ETF 전성시대의 가장 큰 이유는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 투자 가격 대비 성과가 좋으면서 주도주 못지않게 수익률이 난다는 점, 심한 변동성 장세에서 분산 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 다만 ETF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 ETF의 올해 일 평균 거래대금은 18조 원으로 코스피 거래 대금의 58%에 달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따라 ETF를 '단타' 치듯 굴리니 지수가 흔들리게 된다는 분석이다.
- 국내 ETF 순자산은 2022년 79조 원에서 이달 13일 기준 374조 원으로 4.7배가 되었다.
- 향후 ETF 시장 전망
-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안정적인 채권·금융·배당 관련 ETF나 코스닥 관련 ETF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와 원전 등 주도주가 포함된 ETF는 AI 투자 수혜가 지속되면서 올해 내내 꾸준히 강세일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안정적인 채권·금융·배당 관련 ETF나 코스닥 관련 ETF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6.2.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기술 개발 동향
-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용 저반사 필름 개발
- 삼성디스플레이는 빛 반사율을 낮추고 패널 내구성을 강화한 신기술 필름 '퀀텀 블랙(QuantumBlack™)'을 개발하여 올해 출시되는 모니터 신제품에 전면 적용한다.
- 이 필름은 자사 필름 대비 화면 반사율을 20% 낮추고 패널 경도를 기존 2H에서 3H 수준으로 높였다.
- QD-OLED는 화소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여 '진정한 블랙(True Black)'을 구현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지만, 주변 빛 반사로 완벽한 블랙 체감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 퀀텀 블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로, 게이밍 모니터에서 중요한 블랙 표현력을 강화하여 몰입감을 높인다.
- 3H 경도는 손톱으로 긁어도 흠집이 남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이동이나 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한다.
- 글로벌 고객사들은 신기술을 적용한 모니터 출시를 예고하며,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 등은 향상된 저반사 기능을 강조하는 기술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했다.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자발광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5년 340만 대에서 2030년 760만 대로 성장할 전망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이 시장에서 점유율 75%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빛 반사율을 낮추고 패널 내구성을 강화한 신기술 필름 '퀀텀 블랙(QuantumBlack™)'을 개발하여 올해 출시되는 모니터 신제품에 전면 적용한다.
- LG전자의 TV 투트랙 전략
- LG전자는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여 더 저렴해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더 고급화된 LCD(액정표시장치) TV 투트랙 전략으로 판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TV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중국산 TV와 차별화를 추구한다.
- OLED 신제품인 'LG 올레드 에보(evo)' 라인업과 LCD 신제품 'LG 마이크로 RGB 에보'를 선보였다.
- OLED TV 가격은 크기에 따라 전작 대비 30만~130만 원 인하되어, 최고급 LCD TV 제품과 가격 차이가 줄었다.
- LCD는 고급화 전략으로, 26년형 LG 마이크로RGB 에보에는 OLED 제품과 동일한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 이 AI 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신경망 처리 장치(NPU) 성능이 5.6배,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70% 향상되어, TV 화질의 선명함을 높이는 '듀얼 AI 엔진'이 가능하다.
- LG전자는 또한 TV에 구글 제미나이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AI 모델을 탑재하여 스마트폰처럼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음악을 간단한 명령어로 생성할 수 있게 했다.
- OLED TV 최상위 제품인 'LG올레드 에보 W6'는 연필 한 자루 정도의 두께(9㎜대)에 스피커가 내장되고, 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월페이퍼 TV'이다.
- LG전자는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여 더 저렴해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더 고급화된 LCD(액정표시장치) TV 투트랙 전략으로 판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전력 반도체 방열 해결사 '클립 본딩'의 RF 반도체 영역 확대
- 전력 반도체의 방열 제어 핵심 기술인 '클립 본딩(Clip-bonding)'의 적용 영역이 무선주파수(RF) 반도체까지 확대 중이다.
- 통신용이나 레이더용 RF 반도체 칩은 출력 파워가 커 발열을 잡기 어려운데, 이 문제를 첨단 패키징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 화합물 반도체 팹리스 웨이브피아는 제엠제코와 손잡고 클립 본딩을 적용한 RF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여 최근 상용화했다.
- 클립 본딩 방식 적용 시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 특성이나 L값(인덕턴스) 등에서 뛰어나다는 데이터가 나왔고, 실제 생산된 제품에서도 입증되었다.
- 기존 와이어 본딩은 반도체 칩의 전극과 외부 단자를 가는 금속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좁아 저항이 높고 열이 많이 발생하여 배터리 소모량을 늘린다.
- 반면 클립 본딩은 금속선 대신 구리 소재의 '클립(면)'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기적 저항이 낮아져 전력 효율이 좋아지고 표면이 평평해져 HBM처럼 층을 높게 쌓는 것도 가능하다.
- 데이터센터나 스마트폰 등 고효율과 소형화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클립 본딩이 와이어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 RF 반도체는 단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 전력 반도체 대비 클립 본딩 기술 적용이 더 어렵고, 고주파를 다루기 때문에 인덕턴스 관리가 매우 예민하여 높은 수준의 공정 제어가 요구된다.
- HBM이 계속 진화하듯 전력 반도체도 궁극적으로 열과 전력 소모를 제어하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으며, 도금 기술, 소재 기술, 장비 기술, 응용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더 좋은 기술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제엠제코 대표는 강조했다.
- 전력 반도체의 방열 제어 핵심 기술인 '클립 본딩(Clip-bonding)'의 적용 영역이 무선주파수(RF) 반도체까지 확대 중이다.
6.3. 원자력 시설 제염 기술 및 피지컬 AI 시장 동향
- 새로운 제염 코팅 기술 개발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 카테콜(catechol) 물질을 합성한 폴리우레탄 기반 박리형 제염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 이 기술은 방사성 세슘 이온을 3시간 만에 95% 제거할 수 있어, 기존 상용 제품이 24시간 소요되는 것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 카테콜은 홍합의 접착 단백질에서 유래한 화학 물질로, 다양한 표면에 강하게 부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 코팅제를 방사성 오염 표면에 도포 후 건조하여 코팅층을 만들고, 이를 테이프처럼 벗겨내는 방식으로 방사성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다.
- 작은 구멍이 많은 시멘트 표면에 대한 실험에서도 짧은 시간 내에 상용 코팅제보다 1.5배 높은 제거 효율을 보였다.
- 이러한 성능 향상은 카테콜 물질의 강한 접착력과 코팅 내부 결합력 덕분에 오염된 입자와 표면을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연구팀은 사용 후 코팅 폐기물을 아세톤 용매에 다시 용해하여 방사성 오염물을 분리하고 흡착제를 이용해 방사성 핵종을 제거함으로써 폐기물 저감 및 소재 재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 카테콜(catechol) 물질을 합성한 폴리우레탄 기반 박리형 제염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 중국 피지컬 AI 시장 성장과 한중 협력 필요성
- 중국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이 오는 2030년 100조 원대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임바디드 AI라고도 불리는 피지컬 AI는 AI를 물리적 신체와 연결하는 것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등이 대표적인 산업으로 분류된다.
- 상하이인공지능연구원장은 AI 기술 발전이 생성형 AI 단계를 넘어 에이전트 AI, 그리고 앞으로는 피지컬 AI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에만 중국 자본시장에서 500억 위안(약 10조 9000억 원) 규모의 융자가 피지컬 AI 분야에 이루어졌다.
- 중국 정부는 AI의 상업 발전을 중대하게 여기고 있으며, 내년까지 핵심 표준을 구축할 예정이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국가급 피지컬 AI 혁신센터를 구축하여 대규모 데이터 응용을 통해 전반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현재 피지컬 AI 업계의 공동 인식은 사업화가 가장 중요하며, 약(弱)생산력에서 강(强)생산력으로 전환하는 단계라고 텐진아통무로봇 CEO는 강조했다.
- 한중 AI 전문가들은 양국이 피지컬 AI의 사업화는 물론 표준화와 평가 기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중국은 다양한 시장이 있고 한국은 정밀 제조 노하우가 있어 이를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며, 핵심 부품, 온디바이스, 칩 분야에서 함께 발전 로드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 제도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제시되었는데, 데이터 상호 연결, 표준화, 오픈소스 등이 필연적이므로 한국과 함께 표준화 관련 세미나를 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 AI가 행동하는 지능으로 진화하면서 공동 개발이나 제품화될 때 지적재산권(IP)이나 소유권 문제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동 검증을 통해 동일한 평가 기준을 같이 만들면 기술 성능이나 시스템을 공유할 현실적 방법이 될 것이라는 제안도 있었다.
- 린신 중국과학기술부 부부장은 한중 학자들이 국제 표준과 AI 발전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AI 거버넌스에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 정부 측과 실용적인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 혁신 융합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산업 표준과 기술 플랫폼 경쟁이 심화하는 시점에서 한중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며, 양국은 핵심 기술과 연구 역량을 상호 보완·통합해 피지컬 AI 기반 신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KIC중국 센터장은 말했다.
- 중국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이 오는 2030년 100조 원대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 중동 정세 불안정 및 국제 관계 동향
이란은 한국을 비적대국으로 규정하면서도 호르무즈해협 통과 시 사전 협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을 검토하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란 전쟁을 조기에 끝내고 다음 목표로 쿠바를 지목하며 경제 제재와 해상 봉쇄를 통한 정권 붕괴를 추진하고 있다.
7.1.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 방침과 한국과의 관계
- 한국은 비적대국 규정 및 사전 협력 요구
-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한국을 "비적대국"으로 규정하며,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위해선 이란과의 사전 협력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는 이란이 국제해사기구(IMO)에 '비적대국 선박에 한해 통과를 허용한다'는 서한을 발송한 이후 한국이 비적대국에 포함된다는 점을 처음 확인한 발언이다.
- 쿠제치 대사는 한국 정부가 미국이 제안하는 합의에 들어가지 않은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른 국가들도 그 합의에 들어가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 지금까지 한국 선박에는 안전과 관련해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해협을 통과하려면 반드시 이란 정부와 협력이 있어야 하고 사전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근 한·이란 외교장관 통화에서 이란 측이 한국 선박들의 자세한 정보를 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한국을 "비적대국"으로 규정하며,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위해선 이란과의 사전 협력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해협 통제 구체화 및 이란 군과의 조율
- 이날 발언은 이란의 해협 통제 방침을 구체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이란은 IMO에 보낸 서한에서 비적대국 선박만 통과를 허용하고, 침략 세력과 연계된 선박의 통행은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해협 통과를 위해서는 이란 군과의 사전 조율과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 쿠제치 대사는 해협이 봉쇄된 것은 아니지만, 이란 군의 허락 없이 선박이 통과하는 일은 없다고 했다.
- 다만 전쟁 이후에는 이 상황이 전쟁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란은 많은 피를 흘렸고 이런 상황에서 쉽게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 이날 발언은 이란의 해협 통제 방침을 구체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 미국 군사적 대응 비판 및 동맹국 개입 자제 촉구
- 쿠제치 대사는 해협에 기뢰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고, 외부에서 선박을 호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국제사회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학교가 공격받고 어린 학생들이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속아 잘못된 결정과 위험한 모험주의적 조치에 빠진 것 같으며, 주변 동맹들도 끌려서 이 작전에 같이하길 바라는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들은 미국의 이번 공습과 관련해 멀리 떨어지길 기원하며, 개입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쿠제치 대사는 해협에 기뢰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고, 외부에서 선박을 호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휴전 논의에 대한 이란의 입장
- 쿠제치 대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휴전 논의에 대해 "지금 나오는 얘기들은 시간을 벌어 다시 공습을 준비하려는 상황일 수 있다"며 "이란은 그런 발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 미국이 제시한 15개 조건이 담긴 종전안(이란의 핵시설 해체, 우라늄 농축 중단,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등)에 대해서는 "불법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이란과 미국 간에는 아무런 대화가 없고 이런 요청을 고려하는 상황도 아니라고 밝혔다.
-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을 "전장의 현실과 동떨어진 과도한 요구"라고 평가하며 거부했다.
- 대신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이란 주권 인정, 공격과 암살 중단, 전쟁 재발 방지 보장, 전쟁 피해 배상, 역내 교전 중단 등 5개 조건을 제시하며, 전쟁은 이란의 조건이 충족될 때, 이란의 선택에 따라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 쿠제치 대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휴전 논의에 대해 "지금 나오는 얘기들은 시간을 벌어 다시 공습을 준비하려는 상황일 수 있다"며 "이란은 그런 발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7.2. 미국의 이란 하르그섬 점령 검토와 중동 긴장 고조
- 이란의 하르그섬 방어 강화
-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을 군사 옵션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해당 지역 방어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란은 최근 수주간 하르그섬에 병력을 증강하고 방공 체계를 보강하며 지뢰와 각종 함정을 설치했다.
- 이란은 미군 상륙 가능성이 높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대인지뢰와 대전차지뢰를 매설하고,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을 추가 배치하며 방공망을 촘촘히 보강했다.
-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을 군사 옵션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해당 지역 방어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르그섬의 전략적 중요성 및 미군 상륙 시 위험
- 하르그섬은 페르시아만 북동부에 위치한 소형 섬으로,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하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 하르그섬은 이미 다층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란 본토와 가까워 미군이 상륙할 경우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 NATO 최고사령관 출신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제독은 이란이 미군이 자국 영토에 진입하는 순간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하르그섬은 페르시아만 북동부에 위치한 소형 섬으로,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하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 미 행정부 내부의 회의론 및 이란의 강경 대응
- 미 행정부 내부에서도 하르그섬 점령 작전의 실익을 둘러싼 회의론이 적지 않다.
- 섬을 점령하더라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나 해협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고,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 이란은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란 의회 의장은 적들이 이란 섬 점령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을 넘을 경우 해당 국가의 핵심 인프라가 무제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 행정부 내부에서도 하르그섬 점령 작전의 실익을 둘러싼 회의론이 적지 않다.
- 확전 우려 및 국제 경제 파장
- 걸프 지역 동맹국들도 미군의 지상군 투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하르그섬 점령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전쟁이 장기화하고 역내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 군사 전문가들은 지상 점령 대신 해상 봉쇄를 통한 압박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실제 군사 충돌로 이어질 경우 중동 전역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특히 하르그섬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은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어 국제 경제에도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걸프 지역 동맹국들도 미군의 지상군 투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하르그섬 점령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전쟁이 장기화하고 역내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7.3. 미국의 이란 전쟁 조기 종전 및 쿠바 다음 목표론
-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조기 종전 지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내자는 지침을 참모들에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자신이 이란과 전쟁을 지속할 기간으로 공개 설정한 4~6주 시간표를 지켜줄 것을 보좌진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해 전쟁을 시작했으며, 4월 중순이 되면 6주가 되므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종전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관측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내자는 지침을 참모들에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회담 고려 및 군사 압박 강화
-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순에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중국의 우방과 전쟁하면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형식적으로 부적절할 뿐 아니라 회담 성과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방중 전에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을 위해 협상뿐만 아니라 이란 본토와 도서를 겨냥한 군사작전까지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 미국 국방부는 지상군 수천 명을 중동에 보내 언제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면 이란 내 표적에 투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 이는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면 그만큼 협상의 지렛대가 강력해진다는 판단 때문으로 관측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순에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조기 종전의 불확실성 및 우려
-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일찍 끝내려고 하지만 실제로 원하는 만큼 일찍 종전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미국은 이번 주말까지 시한을 주고 이란에 협상을 요청했으나 이란은 아직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 합의나 미국의 군사적 완승 없이 전쟁이 끝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통제할 가능성이 크다.
- 이 같은 사태는 이란이 에너지 시장을 계속 흔들어 미국 내 여론을 악화할 위험을 방치하는 셈이다.
- 이란의 역내 세력 확장을 존망의 위협으로 보는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독자적으로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
- 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의향이 있지만 조기 종전 계획이 뒤틀릴 수 있어 실행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전쟁이 지속되어 미군 사상자가 증가하는 사태도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라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일찍 끝내려고 하지만 실제로 원하는 만큼 일찍 종전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이란 다음 목표는 쿠바
- 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다음 목표는 쿠바가 될 것이라는 말이 워싱턴 전문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 미국의 석유 봉쇄로 에너지 위기에 빠진 쿠바는 최근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고,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소요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
- 헤리티지재단은 1980년부터 쿠바를 '제거 대상'으로 규정하고, 해상 및 경제 봉쇄를 통한 고립 작전을 일관되게 제언해 왔다.
- 이란·러시아·중국·베네수엘라가 쿠바를 외면하는 현 상황을 천재일우 기회로 보고, 이란 다음은 반드시 쿠바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남미 16개국이 참여하는 군사·안보 연합 '미주의 방패'에서 쿠바에 대해 "그들은 큰 곤경에 처해 있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며 "어쩌면 우리가 쿠바를 우호적으로 인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다음 목표는 쿠바가 될 것이라는 말이 워싱턴 전문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 쿠바의 생존 위기 및 경제 상황
- 쿠바는 2024년 한국과 수교를 맺는 등 생존을 위해 외교 지평을 넓히겠다는 신호에 가깝다.
- 관광·투자·무역 등 외화 확보 통로를 다변화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들어섰으며, 냉전의 상징, 카스트로 혁명의 기억 위에 경제 붕괴와 에너지 위기, 대규모 인구 유출이라는 현실이 겹쳐지고 있다.
- 현재 쿠바 경제는 구조적 위기 상태로, GDP는 약 1000억 달러 수준이며 1인당 GDP는 약 8000~9000달러이다.
- 환율 왜곡과 물가 상승으로 체감 생활 수준은 더 낮으며, 2021년 화폐 개혁 이후 인플레이션이 급등해 2023년 기준 물가 상승률은 약 30% 수준으로 추정된다.
- 무역 구조도 취약하여 연간 수출은 약 90억~100억 달러, 수입은 140억 달러 이상으로 구조적 적자이다.
- 관광 산업은 외화의 핵심이지만 회복이 더디며, 재정 적자는 GDP 대비 약 10% 이상, 대외 부채는 약 200억 달러 수준으로 국제 금융시장 접근도 제한적이다.
- 에너지 문제는 경제 위기의 핵심으로, 원자력이나 재생에너지가 없는 쿠바 전력의 약 90%는 화석 연료에 의존한다.
- 베네수엘라와 멕시코로부터의 석유 공급이 중단되면서 전국적으로 정전이 일상화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10시간 이상, 심하면 15~18시간 전기가 끊긴다.
- 전력 부족은 산업 생산과 식품 유통, 의료 시스템까지 동시에 흔든다.
- 쿠바는 2024년 한국과 수교를 맺는 등 생존을 위해 외교 지평을 넓히겠다는 신호에 가깝다.
- 미국과 쿠바의 역사적 관계 및 헤리티지재단의 강경론
- 미국은 지난 60여 년 동안 쿠바를 눈엣가시처럼 여겨왔으며, 쿠바와의 적대 관계는 이란보다 훨씬 오래됐고 애증의 감정도 깊다.
- 쿠바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무장 혁명으로 집권하기 전까지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휴양지이자 마음의 안식처였다.
- 카스트로의 혁명 이후 미국 기업 국유화와 사회주의 정책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강력한 제재가 시작되었고, 쿠바의 경제는 급격히 추락하여 현재는 세계 100위권 수준으로 밀려났다.
- 헤리티지재단은 1980년 '리더십 보고서'를 통해 쿠바를 소련의 대리인, 테러 수출 기지로 규정하고 봉쇄와 고립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후 '쿠바 민주화법'인 '헬름스-버튼법'을 통해 제재 강화를 이끌었고, 오바마 행정부의 관계 개선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했다.
-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다시 제재를 강화했고, 바이든 행정부의 완화 움직임에도 반대했다.
- 2024년 '프로젝트 2025'에서도 쿠바 제재 강화를 요구하며, 쿠바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쿠바군의 자산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헤리티지는 지난 46년간 공산 쿠바는 "공생 불가한 제거 대상"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 미국은 지난 60여 년 동안 쿠바를 눈엣가시처럼 여겨왔으며, 쿠바와의 적대 관계는 이란보다 훨씬 오래됐고 애증의 감정도 깊다.
- 군사 공격 불필요 및 경제 제재·해상 봉쇄 강조
- 워싱턴 전문가들은 쿠바를 다음 타깃으로 보면서도 군사 공격은 필요 없다고 본다.
- 경제 제재와 해상 봉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 러시아와 중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 멕시코의 석유 공급 중단 등은 쿠바를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 최근 정전 사태만 봐도 쿠바 체제가 버티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 워싱턴 전문가들은 쿠바를 다음 타깃으로 보면서도 군사 공격은 필요 없다고 본다.
- 인구 유출 및 이민자들의 반감
- 카스트로 집권 기간 동안 해외로 이주한 쿠바 국민이 200만~29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인구 1100만 명 중 20~25%에 달한다.
- 이러한 쿠바 이민자들은 재산을 몰수한 카스트로 정권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다.
-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아래 불법 쿠바 정권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각서에 서명하며, '리더십 보고서'대로 쿠바 강경책을 복원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 카스트로 집권 기간 동안 해외로 이주한 쿠바 국민이 200만~29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인구 1100만 명 중 20~25%에 달한다.
8. 북한의 대외 관계 및 군사 동향
북한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와의 3각 공조 체제를 구축하며 반서방 연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군용 드론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되는 등 군사력 증강을 지속하고 있다.
8.1. 북한-벨라루스 관계 강화 및 반서방 연대 구축
- 북한과 벨라루스의 관계 강화 배경
- 러시아와 '혈맹' 관계를 다져온 북한이 대표적인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
-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며 자신감을 얻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벨라루스와 함께 '3각 공조' 체제를 구축, '반 서방 연대'의 구성원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평가다.
-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평양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우호협력 조약에 서명했으며, 이는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더욱 보장하는 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양국은 1992년 수교했지만 실질적인 교류는 많지 않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벨라루스와의 관계도 강화되는 흐름이다.
- 러시아와 '혈맹' 관계를 다져온 북한이 대표적인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
- 러시아를 공통분모로 한 유대 강화
- 구소련 연방국인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2023년 전술핵무기를 배치할 정도로 유대가 깊으며,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핵 교리를 수정했을 정도다.
- 양국 관계의 공통분모가 러시아라는 점은 루카셴코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의 해방탑을 함께 방문한 데서도 드러난다.
- 해방탑은 1945년 북한 지역에서 일본군을 몰아내다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상징물이다.
- 루카셴코 대통령은 해방탑에 헌화한 것은 물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해 '특별군사작전'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따로 꽃다발을 헌정했다.
- 루카셴코 대통령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서도 자신 명의의 꽃바구니와 푸틴 대통령이 보내는 꽃다발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 구소련 연방국인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2023년 전술핵무기를 배치할 정도로 유대가 깊으며,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핵 교리를 수정했을 정도다.
- 미국 제재 공통점 및 경제 협력 강화 관측
- 루카셴코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한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현 정세가 우리를 서로의 품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최근 국제정세를 관계 강화의 배경으로 꼽았다.
- 특히 북한과 벨라루스는 미국 등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루카셴코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이후 야권의 부정선거 주장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서방의 집중적인 제재 대상이 됐다.
- 미국은 2006년부터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로도 벨라루스 정부의 자금원으로 추정되는 기업·개인 등을 계속 제재 리스트에 추가해왔다.
- 북한은 불법 핵 개발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받고 있으며, 미국 등으로부터 독자 제재도 받고 있다.
- 김 위원장이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서방이 벨라루스에 가하는 불법적인 압력에 반대한다"고 밝힌 것은 '동병상련'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 양국은 정치적으로는 '반미, 반서방 연대'로 뭉치는 한편 경제적으로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벨타통신은 벨라루스 수출품으로 의약품과 식품, 수입품으로 화장품 등을 예로 들면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보도했다.
- 루카셴코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한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현 정세가 우리를 서로의 품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최근 국제정세를 관계 강화의 배경으로 꼽았다.
-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행보 확대 기조
- 이번 만남은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행보 확대 기조의 일환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 북한은 최근 러시아·중국 등 전통적 우호국뿐 아니라 베트남·라오스 등 공산주의 진영 국가들과도 외교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를 상대로 한 적극적 대외 행보를 추진하고 있다.
- 김 위원장은 최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에서 "지난 시기의 낡은 기준, 낡은 자대에 맞추어졌던 외교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격과 국위에 상응한 외교전술과 대외활동 방식을 구사하여야 한다"고 말해 공세적 외교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 이번 만남은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행보 확대 기조의 일환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8.2. 북한의 군용 드론 프로그램 확장 정황
- 대형 생산시설 위성사진 포착
- 북한이 군용 드론 프로그램을 확장한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형 생산시설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드론 프로그램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선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북한이 군용 드론 프로그램을 확장한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형 생산시설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 구성 지역의 드론 개발 중심지 부상
- 구성 지역은 북한의 군용 항공기 개발과 정비 거점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군용 드론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 위성 사진에는 샛별-4와 샛별-9 등 무인항공기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구성 비행장 동쪽 제조단지에 지난 겨울 3개의 새로운 공장 건물과 지원시설이 완공됐다.
- 북한은 이 단지를 '전동렬 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기능과 성격을 숨겨야 하는 일부 군수공업 시설에서 사용하는 명명 방식이다.
- 구성 지역은 북한의 군용 항공기 개발과 정비 거점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군용 드론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 및 시설 확장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4년 8월 이곳을 방문해 '최첨단 기계제품 개발'과 '경비행기 제작'을 지시했으며, 2015년에는 해당 항공기의 시험비행도 참관했다.
- 북한은 2024년 기존 건물 일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대형 건물 신축에 나섰다.
- 새로 건설된 건물 중 일부는 길이가 225m에 달하고, 다른 건물 2개 동과 연결 통로로 이어져 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4년 8월 이곳을 방문해 '최첨단 기계제품 개발'과 '경비행기 제작'을 지시했으며, 2015년에는 해당 항공기의 시험비행도 참관했다.
- 신규 생산시설의 용도 분석
- 새롭게 들어선 생산시설은 경비행기 생산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38노스의 분석이다.
- 신규 생산시설이 군사 장비 개발 및 정비와의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 특히 북한이 무인기 전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시설 확충은 관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 이 시설과는 별개로 위성사진에서는 제조단지에서 2km 동쪽으로 떨어진 공장 시설에 새로운 대형 단지가 건설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 단지에는 125m 길이의 공장 건물이 최소 3개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체 시설의 용도는 아직 불분명하다.
- 다만 38노스는 단지 규모와 주변 입지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새롭게 들어선 생산시설은 경비행기 생산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38노스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