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헤드라인

① 한미 관세 15% 합의... 트럼프 "李대통령과 2주내 정상회담" (조선 워싱턴=김은중 특파원)1p

"한국, LNG구매 등 美에 3500억 달러 투자"
"美에 자동차·농산물 시장 등 완전 개방"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한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했다”며 8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우리 협상단과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하는 등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7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2주 후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이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특히 “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수용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completely open)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국이 그간 협상에서 요구해왔던 비(非)관세 장벽 철폐를 한국이 상당 부분 수용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전문(全文)이다.

미국이 한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에 동의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합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를 위해 제공할 것입니다.

이는 미국이 소유·통제하며 제가 대통령으로서 직접 (투자처를) 선정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은 100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다른 에너지 제품을 구매할 것입니다. 나아가 한국은 그들의 투자 목적으로 거액을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총액은 향후 2주 이내에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올 때 발표될 것입니다.

또한 나는 새 대통령(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할 것이고 자동차, 트럭, 농업(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한국에 15%의 관세(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와주신 무역 대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들을 만나 그들 국가(한국)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①-1 한미 관세 극적 타결…'MASGA' 승부수, 트럼프에 통했다 [관세협상 타결] (한경 박신영 기자)3p

트럼프 "조선업 투자 최대한 빨리 해 달라"
농축산물 시장 개방, 끈질기게 사수
광우병 사태 사진 보여주며 설득
철강 관련해선 무관세 쿼터 못받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무역 협상 타결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미 무역 협상의 한국 측 수석대표였던 구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의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합의에 이르도록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이 마스가 프로젝트다”며 “미국의 조선소 건립을 비롯해 △조선 인력 양성 △조선업 관련 공급망 재구축 △조선업 관련 유지보수 업무 등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또 “세계 최고 선박 건조 능력이 있는 울 기업이 미국 조선업 부흥을 도우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국 조선업 부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구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미국 내 선박 건조가 최대한 빨리 되도록 한국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국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력한 요구는 있었지만 한국 협상단이 이 부분에 대해 끈질긴 설득으로 지켜냈다. 구 부총리는 “농축산물에 대한 미국 측의 비관세 장벽 축소 및 시장개방 확대 요구가 강하게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에 대해 문의하며 이에 관심을 표명했다”며 “그러나 우리 협상단의 끈질긴 설명 결과,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준비해 간 사진 한장이 미국 협상단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본부장은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광화문 인근 대규모 집회 사진을 직접 준비해 미국 협상단에 보여주며 한국 내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줬다.

한국 협상단 측은 일본과 비교했을 때 대미 투자 금액이 많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본의 대미 금융 투자금액은 5500억 달러이지만 한국은 3500억 달러 가운데 조선업 투자금 1500억 달러를 제외하면 2000억 달러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일본과 한국 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비교해도 금융투자 비중이 작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합의 전반에 대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위해 지킬 것은 지켜내면서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안에서 한미 경제 관계가 심화하고, 업그레이드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①-2구윤철 "車관세 15%로… 반도체 최혜국 대우, 농산물 시장 개방 없다" (조선 워싱턴=김은중 특파원)5p

주미 대사관서 한미 무역 협의 결과 브리핑

30일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가운데), 김정관 산업부 장관(왼쪽),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한미 무역 협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오늘 한미가 양국 경제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역사적인 관세 협상 협의에 이르렀다”며 “지킬 것은 지키면서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한미 경제 관계가 심화되고 업그레이드되는 상호 호혜적 결과를 이뤘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품목별 관세를 25%에서 10%포인트 낮춘 15%로 인하한다고 밝혔고, 추후 반도체에 대한 관세에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고 했다. 또 “추가적인 농산물 시장 개방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② 외신 "대만 '韓日 수준' 15% 관세 위해 美에 4000억달러 투자 제안" (한경 고정삼 기자)6p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통보받은 32%의 상호관세를 한국·일본과 같은 수준인 15%로 낮추기 위해 4000억달러(약 557조원) 규모 투자안을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소식통을 인용한 연합보 등 대만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1일)을 앞두고 고율의 관세를 낮추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소식통은 미국 측과의 관세 실무회담을 위해 지난 21일 미국을 찾은 정리쥔 부행정원장(부총리 격)이 28일 귀국 일정을 조정해 미국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부행정원장이 귀국을 연기한 주요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최종 관세 결정을 보류한 것과 관계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정 부행정원장이 귀국을 미룬 것은 미국 측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다른 소식통은 미국이 대만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미국에 각각 5500억달러와 6000억달러라는 대규모 투자안을 밝힌 것을 예로 들며 압박했다고 전했다.

대만 당국이 미국 측에 제시한 투자안은 3000억∼400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소식통은 언급했다.

③ 세계 반도체의 ‘두뇌 기업’ Arm도 자체 칩 출시...엔비디아와 본격 경쟁 (매경 한지연 기자)7p

반도체 IP 제공에서 나아가
완전한 솔루션 제공 검토
소프트뱅크 AI 전략 일환
고객사들과 ‘경쟁’ 관계 전환

영국의 세계적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이 자체 칩 출시를 검토한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을 만들겠단 전략이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르네 하스 Arm 쵝고경영자(CEO)가 회계연도 2026년 1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자체 칩 설계 욕심을 드러냈다. 하스 CEO는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이를 두고 “Arm이 설계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완전한 칩을 설계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Arm의 전략적 전환이 칩 생태계를 뒤집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를 최대 주주로 둔 Arm은 전세계 스마트폰 반도체 생태계 최강자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Arm 아키텍처 기반 칩을 사용하고, 엔비디아 또한 AI 데이터센터용 제품에 Arm 기반 칩을 사용한다. 이는 Arm이 자체 칩을 만들 경우 고객사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다.

FT는 Arm의 자체 칩 설계가 미래 먹거리로 AI에 집중 중인 모회사 소프트뱅크의 사업 전략과도 이어진다고 봤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AI 붐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Arm을 찍었다는 얘기다.

④ 삼성전자 테슬라 반도체 위탁생산 실제 매출은 '반토막' 전망, 잠재력은 충분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9p

삼성전자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삼성전자의 테슬라 자율주행 반도체 ‘AI6’ 위탁생산 매출이 80억 달러(약 11조 원) 안팎으로 계약 규모의 절반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베스팅닷컴은 31일 증권사 번스타인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가 첨단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의 대안을 찾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가장 적합한 업체”라고 보도했다.

번스타인은 삼성전자가 인텔과 유사한 기술 역량을 갖췄지만 반도체 원가 구조는 더 유리해 TSMC의 대안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힘입어 파운드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제시됐다.

번스타인은 삼성전자가 최근 테슬라 차세대 자율주행 반도체 위탁생산을 위한 165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주목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를 통해 거두게 될 연매출은 최대 20억~25억 달러, 다년간 공급에 따라 올릴 매출 총액은 최대 8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정을 제시했다.

실제 매출은 계약 규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계약을 발표한 뒤 잠재적으로 매출 규모가 165억 달러의 몇 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이를 두고 “테슬라 AI6 반도체가 자율주행차를 넘어 로봇 등 더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 가동률이 현재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와 계약은 사업에 반전 계기를 만들어내기 충분할 것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번스타인은 “삼성전자와 테슬라 계약이 TSMC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TSMC 매출에 현재 테슬라가 기여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④-1 삼성전자 "테슬라 계약 통해 대형 고객 추가 수주 기대" (조선비즈 이광영 기자)10p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삼성전자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로부터 약 165억달러 규모 선단 공정 적용 첨단 제품을 수주했다"며 "이는 당사 선단 공정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대형 고객 추가 수주를 기대하며 미국 테일러를 포함한 선단노드의 안정적 공장 가동이 전망된다"며 "동시에 매출 및 손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투자 확대와 관련해선 "미국 내 다양한 고객들의 첨단 반도체 수주를 목표로 테일러 신규 팹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해당 공장은 2026년부터 본격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적기 가동과 고객 대응을 위해 테일러 현지에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테일러 팹 투자는 기존 2025년 설비투자(CAPEX) 계획 내에서 집행하겠지만 가동 시점을 고려해 올해 대비 2026년 CAPEX가 증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선 "한미 양국 간 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감소됐다"며 "발표된 합의 내용의 세부 사항에 대한 양국 간 추가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⑤ 엔비디아 2.14% 급등, 반도체지수도 0.83% 상승(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11p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가 중국 수요 급증으로 2%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지수도 0.83%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83% 상승한 5787.32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2.14% 급등한 179.27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79.8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시간외거래에서도 0.80% 상승한 180.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18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4조3720달러로 불어, 4조400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미국의 유명 증권사 제프리스가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프리스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자본 지출 전망을 이전보다 40% 높은 108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프리스는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며 엔비디아 마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1.17% 상승했다.

이외에 브로드컴이 1.75%, 대만의 TSMC가 0.65%, 마이크론이 2.48%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0.34% 하락, 반도체지수의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는 1% 미만 상승에 그쳤다.

⑥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반도체 리더 기업에 투자…미래에셋 AI반도체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서경 이정훈 기자) 12p

주가 최근 3개월 간 60% 이상 급등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 2474억 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순자산은 5177억 원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편입 종목의 강세를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며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지속 중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2474억 원으로 해당 기간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테마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⑦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수요가 공급 웃돌 가능성, 트럼프 정책에 수혜 (김용원 기자 Businesspost)13p

엔비디아 블랙웰 GPU 기반 GB200 제품 홍보용 이미지.

엔비디아 신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공급 능력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예산법 개정도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유도하며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30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하반기 중 공급 물량도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더욱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이끌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규모가 엔비디아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빅테크 기업들은 점점 더 강력한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성장세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⑧ 캐논, 니콘 카메라 잊어라…세계 반도체 장비에 승부수 (SBS Biz 송태희 기자)15p

일본 전자업체 캐논이 21년 만에 새 반도체 장비 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갑니다.

인공지능(AI) 시장 팽창으로 반도체 후공정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 확대에 나섰습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캐논은 전날 일본 도쿄 북쪽 우츠노미야시에 있는 공장 내 신규 반도체 장비 제조시설 기공식을 열었었습니다. 

연면적 6만7천518㎡로 총 500억엔(약 4천671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9월부터 반도체 노광장비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노광장비는 설계한 전자 회로를 웨이퍼(원형 반도체 기판)에 빛으로 그리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치입니다. 

캐논이 반도체 노광장비 신공장을 여는 것은 2004년 이후 21년 만입니다. 캐논의 노광장비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50% 늘어납니다. 

반도체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기업 ASML이 세계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합니다. 특히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는 ASML이 독점 생산합니다. 

캐논과 니콘 등 일본 업체는 2000년대 이전까지 노광장비 시장을 장악했지만 미세화 경쟁에서 ASML에 밀렸습니다. 

ASML은 최첨단 기술이 필요한 전공정 전용 장비에 집중해왔지만, 캐논은 후공정에 특화한 노광장비를 내놓으며 반등 기회를 잡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도 후공정 부문에서는 캐논 장비에 의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한미 무역협상 타결] 반도체, 가격 경쟁력 약화 최소화 기대 (전자 박진형 기자)16p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겠다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내면서 조만간 발표될 반도체 품목관세에 이목이 쏠린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서 향후 반도체 등 품목관세에서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음에 따라 가격 경쟁력 약화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반도체 관세 발표를 2주 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관세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조치다. 특정 품목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에게 관세 등 적절한 조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이다.

아직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건 반도체가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이기 때문이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수요 폭증과 맞물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43.9% 증가한 1419억달러(약 197조원)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수출액 6838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달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직접 수출액은 지난해 107억달러(비중 8.3%)으로 규모가 크진 않으나, '반도체의 원산지 규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웨이퍼 생산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각각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반도체가 하나의 제품으로 패키징되는 AI 반도체 등에는 어떤 규정이 적용될지가 업계 관심사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국과 중국에서 메모리를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도 반도체 제조공장이 있으나 메모리가 아닌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설이다.
결국 반도체 관세가 확정·부과되면 국내 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감소 또는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 관세 정책의 목적이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이점을 주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 확대도 면밀히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설립에 370억달러(약 51조원), SK하이닉스는 HBM 생산용도의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공장 구축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3773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② K-반도체, 관세 '최혜국' 대우 획득…업계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17p

"K-반도체, 타국 비해 불리하지 않은 공정 경쟁 여건 만들어져"

반도체업계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한국이 향후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 시 최혜국 대우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반도체 산업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타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31일 논평을 통해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협상 과정 전반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끝까지 노력해 주신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반도체·의약품 관세에서도 '최혜국 대우'를 받게 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③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1년전보다 94% 급감 (조선 김성민 기자)18p

비메모리 사업 매출은 6.7조원

삼성전자의 올 2분기(4~6월) 반도체 사업 이익이 1년 전보다 94% 급감했다. 서버용 메모리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은 1년 전보다 2% 감소에 그쳤지만 팔리지 않는 메모리 재고 자산을 평가 충당금으로 선반영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올 2분기 정식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8일 밝힌 수치와 동일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0.67% 증가한 74조5663억원,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5.23% 감소한 4조676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8.01% 줄어든 5조1164억원이었다.

2분기 영업이익을 사업부별로 보면,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이 1년 전보다 40.9% 증가한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가 꾸준하고, 중저가 시리즈인 A시리즈와 태블릿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 네트워크 사업부도 해외 시장 매출이 증가했다.

③-1 2분기 바닥 다진 삼성전자…하반기 HBM·파운드리 등 반도체 사업 부활 시동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19p

HBM 사업 부진, 파운드리 적자에 2분기 실적 ‘뚝’
파운드리 2나노 대형 고객사 수주로 회복 발판 마련
HBM4 주요 고객사에 샘플 출하 테스트 진행
HBM3E 매출 비중도 큰 폭으로 확대, 실적 개선 ‘탄력’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부진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적자로 올해 2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운드리 사업부가 약 23조원 규모의 새로운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HBM인 HBM4(6세대 HBM)의 샘플을 고객사에 출하하는 등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반등을 위한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다. 반도체사업부문(DS)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HBM 사업에서의 품질 테스트 통과, 파운드리 고객사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 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AI 및 로봇 중심으로 IT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실적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하는 ‘상저하고’의 모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파운드리 2나노 대형 계약으로 회복 ‘신호탄’… “추가 고객사 확보 기대”

◇ “HBM4 주요 고객사에 샘플 출하”… HBM3E(5세대 HBM) 매출 비중도 확대

④ 韓 AI 반도체 ‘유니콘’ 또 탄생…퓨리오사AI·리벨리온에 쏠리는 기대 (중앙 김남영 기자)21p

토종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했다.

무슨 일이야

31일 퓨리오사AI는 시리즈 C 브릿지 라운드에서 총 1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IBK증권, IBK벤처투자 등이 4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퓨리오사AI는 레니게이드 등 AI 반도체를 만드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이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 메타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하며 유니콘이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레니게이드 양산과 3세대 제품 초기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또 다른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도 사피온과 합병하며 지난해 12월 유니콘이 됐다. 이어 삼성전자에 투자를 받는 등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게 왜 중요해

두 기업은 모두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맞설 AI 반도체인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양사 제품들이 본격 양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관련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최근 자사 2세대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LG AI 연구원의 AI모델인 ‘엑사원’에 공급했다. 리벨리온 역시 데이터센터용 NPU ‘아톰’을 SK텔레콤에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2세대 칩 ‘리벨’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는

이들은 향후 정부의 ‘소버린 AI’(AI 주권) 정책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정부에서 국산 AI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하드웨어인 국산 AI 반도체에 대한 정부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의 20조 차입계약 연장 (아시아경제 김형민기자)23p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23년에 빌린 차입금 20조원의 대여기간을 2년6개월 연장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만기일은 다음 달 16일에서 2028년 2월16일로 변경됐다.

이자율은 기존 연 4.6%에서 3.9%로 하향 조정됐다. 연장 목적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② 삼성디스플레이 깐부 'SFC' 상장한다 (더스탁 이경주 기자)23p

SDC가 2대주주, 지분 33% 보유…OLED 핵심소재 청색 발광재 공급

삼성디스플레이(SDC)가 전략적투자를 한 오랜 협력사 에스에프씨(SFC)가 상장한다. SF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OLED패널에 필요한 핵심소재인 청색 발광재를 공급하고 있다.

희소성있는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수익성이 우수한데 최근 수년 새 외형도 커지고 있다. 올해 실적에 따라 조단위 밸류(기업가치)를 넘보는 대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FC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 주요 IB들에게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

SFC는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해 빅딜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용관 현 대표가 1998년 설립한 OLED소재기업이다. 2010년 일본 소재기업인 호도가야케미칼(HODOGAYA CHEMICAL)이 경영권을 인수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말 기준 호도가야케미칼 지분율은 56.36%다.

SDC는 OLED소재 공급망 안정을 위해 2006년 SFC에 투자해 2대주주 지위에 있다. 투자조합인‘ SVIC37호 신기술사업투자’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지분 33.88%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19년째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② 韓 디스플레이 업계 2분기 '선방'…삼성D vs LGD, 하반기 애플 물량 '승부처' (테크엠 윤상호 기자) 윤상호 기자)25p

삼성디스플레이, 매출 6조4000억원 영업익 5000억원
LG디스플레이, 매출 5조5870억원 영업손 1160억원
韓 DP업계, OLED 중심 사업 재편…중소형 매출 경쟁 '심화'
TV용 OLED, TV 1위 삼성전자 가세 분위기 전환 '기대'

삼성전자 2025년 2분기 실적발표/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2분기 실작발표를 마무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분기 만에 분기 매출 선두를 되찾았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OLED 업계는 중소형 특히 애플 물량을 얼마나 따내는지가 승부처다. 대형은 양사만 만들지만 수익성이 좋지 않다. TV 시장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이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4000억원과 5000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9%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와 같은 수준이지만 전년동기대비 절반으로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 전년동기대비 17%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전기대비 적자 전환 전년동기대비 적자 확대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정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LCD 사업에서 철수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중국 광저우 LCD 생산시설(팹) 매각으로 대형(TV) 사업을 접었다. 정보통신기술(ICT)와 전장용 LCD만 남겼다. 이 때문에 LG디스플레이 매출은 내년 1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하락이 불가피하다.

OLED 업계 최대 고객은 애플이다. 애플은 하반기 신제품을 발표한다. 올해는 '아이폰17 시리즈'가 대기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순위 LG디스플레이가 2순위 공급사다. 중국 BOE는 3순위다. LG디스플레이와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조금씩 갉아내는 구조다.

박준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스마트폰 시장 성숙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기술 혁신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우위를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터치 내장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등 전력 효율 개선 등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무편광판 디스플레이 '리드(LEAD)'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 강화 등 폼팩터(외형) 혁신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생각은 다르다. 백승용 LG디스플레이 소형기획관리담당은 "2분기 비수기에도 불구 전년대비 20% 물량이 늘어났다"며 "하반기도 전년대비 물량 확장이 가능하다"라고 자신했다.

③ 中, 매그나칩 DDI 인력 흡수 추진…韓 OLED 추격 시도 (전자 박진형 기자)28p

구딕스테크놀로지의 모바일 지문·터치 솔루션

매그나칩이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중국 업체가 회사 개발 인력들을 흡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매그나칩은 국가핵심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DDI를 만들던 곳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체인 구딕스테크놀로지가 최근 청산된 매그나칩믹스드
시그널 DDI 인력들을 접촉,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 단위 영입을 추진 중이며, 매그나칩믹스드시그널 소속 140여명 인력 중 설계를 비롯한 DDI 핵심 기술자 40여명이 대상이다. 중국 업체는 채용한 인력들을 경기도 수원과 충북 청주, 두 곳 거점에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업계가 매그나칩 DDI 인력을 수용하지 못하는 상태라 다수 인력이 구딕스와 접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딕스는 매그나칩 인력은 물론, 또 다른 국내 DDI 인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매그나칩은 옛 하이닉스반도체 시스템IC사업부가 전신으로, 2007년 OLED 스마트폰용 DDI를 양산한 업체다. 한때 DDI 시장 선두 업체였고 뉴욕 거래소에도 상장했으나 최대주주가 중국 매각을 시도하다가 미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고, 기술 유출 우려가 불거지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 최종 철수까지 이어졌다.

구딕스는 중국 반도체 기업이다. 스마트폰에서 지문을 인식하거나 터치 입력을 구현하는 칩(IC)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④ "OLED 스크린 88대로 구현"…LG전자, MMCA와 현대미술 전시 (머니투데이  김호빈 기자)30p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박스에 전시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의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 모습.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구현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손잡고 현대미술과 LG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결합한 작품을 전시한다.


LG
전자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박스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MMCA X LG OLED 시리즈'의 첫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을 주제로 한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와 국립현대미술관, LG OLED 기술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두 개의 초대형 스크린 월은 추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구현한다. 작품에 활용한 OLED 스크린은 정교한 색 표현력을 바탕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5년간 세수 35조6000억 확보…배당소득 최고 35% 분리과세[2025 세제 개편안]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31p

前정부 감세 원상복구
법인세 1%p 올려 최고 25%로
증권거래세율은 0.05%p 인상
AI R&D 투자 50%까지 공제

■법인세 1%p 올렸다

■증권거래세는 0.05%p 인상

정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5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시 최대 50%, 시설 투자에는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또 웹툰 제작비에 대해선 최대 15%의 세액 공제를 새로 도입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기술 범위가 없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에서 AI 분야의 5대 세부 기술을 새롭게 규정했다.

해당 기술에 대한 R&D 투자에는 최대 50%, 시설 투자에는 최대 30%의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 국가전략기술 AI 분야 세부 기술에는 △생성형 AI기술 △에이전트 AI 기술 △학습 및 추론 고도화 기술 △저전력·고효율 AI 컴퓨팅 기술 △인간 중심 AI 기술 등이 지정됐다.

② 국내연구진, 배터리 용량↑, 안정성↑ 기술 개발에 성공 (매일신문 박승혁 기자 )34p

휴대전화, 전기차 등 성능향상 기대

 포스텍 박수진 교수KAIST 문홍철 교수

포스텍(포항공대) 박수진 교수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문홍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리면서 안정성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에너지와 환경과학'에 최근 발표됐다.

스마트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부분의 현대 전자기기는 배터리에 의존한다. 때문에 작고 오래가는 고성능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담는' 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수진 교수는 "이 기술은 더 얇고 오래가는 스마트폰 배터리, 더 가볍고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 효율적인 에너지저장장치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ISP 바인더는 고용량 전극이 필요한 차세대 리튬금속전지, 고체전지 등에도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고 했다

③ 알리바바 그룹-스탠다드차타드, AI 기술 개발 및 도입 가속화 위한 파트너십 체결 (인공지능신문 전미준 기자)35p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최고경영자(CEO) 빌 윈터스(Bill Winters)와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 에디 우(Eddie Wu)가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알리바바)

알리바바 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서비스 부문의 인공지능(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탠다드차타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AI 기술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고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텔리전스 솔루션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협력 내용에는 AI 기반 고객 서비스 및 세일즈 인텔리전스 개발을 통한 고객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수준 제고, AI 기반 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AI 워크샵 및 인증을 통한 인재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④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영업손실 374억원…R&D 투자 영향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37p

2분기 매출 1619억 원…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
IDT, 생산선 개선 및 추가 물량 수주…안정적 성장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619억 원, 영업손실 37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4.5% 증가했고, 1분기 대비로도 소폭 올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5.1% 증가한 316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5% 감소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속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편입된 IDT는 생산성 개선 및 추가 물량 수주 등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을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수 후 3분기 연속으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IDT는 하반기에도 유럽 및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⑤ 고려대, 대학-스타트업 공동 R&D 사업 선정…60억 지원 (서울=뉴시스 전수현 인턴 기자)38p

고려대 HIAI 연구원

기술 세미나 개최

AI 기반 공동연구

고려대 HIAI(Human-inspired AI, 인간에게서 영감받은 인공지능) 연구원은 '2025년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혁신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6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혁신 R&D 지원사업'은 스타트업의 연구개발과 유망 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를 개방형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HIAI 연구원은 ▲초거대 생성형 AI의 분산·경량화 기술 개발 ▲의료·XR·산업 분야와의 융합 응용 기술 개발 ▲스타트업 맞춤형 AI 솔루션 고도화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 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조선 '빅3' 시총 2.4배 '마스가 펀드'…美조선소 인수 쓰일 듯 (중앙 김효성 기자)58p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필리십야드 4도크에서 국가안보다목적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 협상이 30일(현지시간) 타결되면서 1500억 달러(약 208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조선업 펀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미 관세협정 브리핑에서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우리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세계 최고의 설계·건조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조선 기업과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미국 기업이 힘을 합한다면 자율운행선박 등 미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장관과의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부터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제안해 협상 지렛대로 썼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통상 협상단은 이날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500억달러 규모 조선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가 오늘 합의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500억 달러…어디에 어떻게 쓰이나

조선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조선업 펀드의 주요 쓰임새는 국내 조선사의 미국 조선소 인수 및 시설·인프라 투자비(대출) 국내 조선사가 투자한 현지 조선소의 선박 수주 시 선박금융(보증) 자율주행선박·쇄빙선 등 미래투자 등 크게 세가지다.

정부는 왜 조선업 펀드에 적극적이었나

김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 펀드를 더 키울 수 있다’고 했지만, 미국은 ‘그렇게 투자처가 안 나온다’며 난색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조선업의 미국 시장 진출 효과가 확실한 조선업 펀드에 한국 정부가 적극적이었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선업 부활 의지는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

미국은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54년까지 300억 달러(약 42조원)를 들여 함정 364척을 신규 건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액화천연가스(LNG)선, 컨테이너선 등 상선 수요도 꾸준하다. 하지만 미국의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은 지난해 0.5%에 불과하다(클라크슨리서치). 안보상 이유로 중국산 크레인 교체 예산(2029년까지 200억 달러)을 투입했지만 정작 미국 내 생산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② 경총 회장 “노란봉투법 통과땐 산업현장 극도 혼란…재검토해야” (동아 최원영 기자)43p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다음달 4일 국회 본회의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노란봉투법 재검토를 호소했다. 수많은 협력사를 둔 구조 탓에 법 개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조선사 HD현대는 “대미 투자마저 노조와의 갈등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손 회장은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은 노동조합법 개정에 대한 경영계의 절박한 심정”이라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수십, 수백 개의 하청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한다면 원청 사업주는 건건이 대응할 수가 없어 산업 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최소한의 노사관계 안정과 균형을 위해서라도 경영계의 대안을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수용해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③ 6월 '차·반도체 호조' 생산·소비 반등…투자 넉 달째 하락 (전자 최다현 기자)44p

6월 전산업생산이 자동차와 반도체산업 호조로 세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소비도 의복과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감소세를 지속했다. 정부는 미국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지난달 대비 1.2% 상승한 113.8(2020=100)을 기록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 -0.7%, 5월 -1.1%로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 제조업(1.7%) 생산 증가로 광공업(1.6%)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은 반도체(6.6%)·자동차(4.2%)·금속가공(4.7%) 등에서 전월보다 생산 증가 폭이 커졌다.

6월 반도체 생산지수는 6.6% 상승한 191.4(2000년=100)로 198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던 지난 3월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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