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헤드라인

① 中, 반도체 장비 홀로서기 성공할까… 글로벌 낸드 시장 지각변동 예고 (뉴데일리경제 장소희 반도체전문기자)1p

낸드 6위 YMTC, 100% 장비 자립화 추진

韓 장비 밀수해 분해·분석 … 자립화

기반자립화 성공시 변동성 큰 낸드시장 뒤흔들수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정부 지원이 가장 큰 무기

홀로 전투 뛰어든 삼성·SK에 전방위 정부 지원 절실

중국 반도체 이미지 ⓒ뉴데일리DB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사인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자국산 장비로 100% 구성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한국 반도체 산업에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이나 한국 기술 없이 장비 자립화가 쉽지 않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없겠지만 중국 정부의 한도 없는 지원이 불러올 나비효과까지 간과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반도체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낸드 제조사인 YMTC가 우한에 있는 2공장에 국산 반도체 장비를 도입해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반도체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생산라인에서는 월 최대 20만 장 규모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YMTC는 이번에 독자 라인을 구축해 오는 2026년 말까지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1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로 주춤했던 사업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키우겠다는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수출 통제로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점유율이 5% 미만까지 떨어졌던 YMTC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장비 자립화를 위한 물 밑 준비를 이어왔다. ASML, 어플라이드 머티디얼즈 등 미국과 유럽 장비사들은 물론이고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장비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대만이나 홍콩 등을 우회해 한국 장비만 간신히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조달한 장비들 중 일부는 중국업체들이 학습용으로 활용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중국 메모리사들이 외국 장비를 들여와 완전히 분해해 여기서 핵심이 되는 기술과 소재, 부품들을 파악한 뒤 이와 상당히 유사한 형태로 자급 장비를 만들기 시작했다는게 알려졌을 정도다.

지난 몇 년간의 '카피(Copy)' 작업을 기반으로 이제는 YMTC 같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에 자체 제작한 장비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한다. 이제는 실제 생산라인에 도입이 가능해졌을 정도로 핵심 장비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양산 수율이나 품질로 확인하면서 정착화하는 단계를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자급화를 진행하는 YMTC가 당장은 낸드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최근 몇 년 간 YMTC가 공격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 점유율을 키우면서 낸드시장 6위에 오를 정도까지 존재감을 키우긴 했지만 장비 기술을 100% 확보하는데는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중론이다.

게다가 장비 자급화가 안정화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이 과정에서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당분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현재 YMTC의 장비 자급률은 45% 수준으로 중국업체들의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100% 자립까지는 먼 길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모습 ⓒ삼성전자

다만 낸드시장이 D램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고 다수의 제조사들이 막상막하의 경쟁을 벌이고 있어 YMTC의 전략 변화에 따라 시장 상황이나 경쟁구도 등이 급변할 여지는 남아있다. 특히나 YMTC가 낸드 장비 자립화에 성공해 막대한 규모로 물량을 찍어내고 이를 시장에 대량 풀어내면 시장 가격 결정권이 사실상 YMTC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낸드시장 절반 가량을 점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낸드시장 오랜 1위인 삼성전자와 솔리다임 인수로 2위 자리를 굳힌 SK하이닉스도 시장 특성 상 공급량 영향을 크게 받는 상황은 마찬가지라 YMTC가 향후 자급화에 성공해 막대한 물량을 쏟아내는 방식으로 치킨게임에 돌입하면 이를 방어하기 위해 출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현재도 낸드시장은 공급과잉 상태를 벗어나 시장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주요 제조사들이 감산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YMTC가 시장의 룰을 깨고 공격적으로 확장한 생산능력(CAPA)을 활용해 물량공세에 나선다면 시장 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YMTC 중심의 낸드시장으로 재편할 위험성을 간과해선 안된다.

무엇보다 YMTC가 자급화 100%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치루는 비용의 상당부분을 중국 정부가 충당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게 중장기적으론 가장 위협적인 요소다. 중국 정부는 YMTC와 같은 자국 반도체 기업들이 자생력과 자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수년 간 수백조 원을 쏟아부었고 이번에도 YMTC 를 시작으로 반도체 장비 100% 자립화에 또 수십조 원을 투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② 로봇·스마트폰 속으로…HW로 피지컬 키우는 AI (전자 김명희 기자)3p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로봇, 스마트폰, 스마트글래스 등 현실기기와 연결된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국내 산업계도 관련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양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들이 하드웨어와 AI의 융합을 통해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타는 최근 음성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AI 비서와 스마트글래스 같은 핸즈프리 디바이스 분야에서 기술 강화에 착수했다. 구글은 미국 와비파커, 국내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협업해 스마트글래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지난 달 24일 로봇 내부에서 직접 실행되는 AI 모델 '
제미나이 로보틱스 온디바이스'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고성능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 곧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현장과 가정용 로봇에 적용될 가능성이 커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의 AI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정부와 민간 모두 피지컬 AI 기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기 시도에 착수한 상태다.

구글딥마인드의 온디맨드 로봇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 온 디바이스(Gemini Robotics On-Device)' 기술 시연 관련 영상 캡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거대언어모델(LLM)뿐만 아니라 멀티모달모델(LMM), 액션모델(LAM)로 확장·고도화가 가능하도록 기회를 열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휴머노이드 산·학·관 연합체인 K-휴머노이드연합을 출범시켜 관련 생태계 지원에 나섰다.

민간에서는 마음AI 등이 중심이 돼 한국피지컬AI협회를 발족했다. 현재 마음AI는 자체 개발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율주행기술을 결합한 농기계, 보안·순찰 목적의 자율경비로봇 등을 선보이며 물리적 환경에서 AI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모델 개발을 넘어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셋, 시뮬레이션 환경, 현장 중심의 테스트베드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거대언어모델(LLM) 등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는 한발 늦었지만 제조업, 로봇 기술, AI 기술 기반이 있어 피지컬 AI 분야에서 만큼은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국내 산업 생태계가 정부 주도의 클라우드 AI 인프라 중심 투자로 육성되고 있는 만큼,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AI칩, 센서, 부품, 소프트웨어, 완성품 등 전주기 산업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늘의 주요 뉴스

Ⅰ. 진공, 반도체 D램, 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이달 3조 사들인 외국인 '반도체 올인'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6p

순매수 1·2·4위 반도체 관련주

외국인이 7월 한 달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올인'에 가까운 매수세를 보였다. 순매수 상위권에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종목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2·4분기 실적 저점 통과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하반기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들어 국내 증시에서 총 2조926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삼성전자가 1조9521억원으로 1위, SK스퀘어가 4338억원으로 2위, 이수페타시스가 223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이수페타시스는 각각 메모리 반도체와 반도체 기판(PCB) 제조업체로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다. SK스퀘어는 본업이 반도체가 아닌 투자전문 지주회사지만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지분율 20.07%)로,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가 사실상 찬 상황에서 이를 우회하기 위해 매수처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수가 몰린 배경으로는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저점 인식이 형성된 점이 꼽힌다. 삼성전자가 2·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그만큼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상태에서 하반기에는 메모리 업황 회복과 실적 반등이 기대되자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

여기에 장기적인 AI 반도체 수요 지속에 대한 기대감도 외국인 매수를 자극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고부가가치 메모리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HBM4로의 전환과 서버·네트워크 기술의 진화가 본격화되면서, 업황이 단순한 경기순환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①-1 외국인 8일간 삼전 2兆 순매수…증권가 “밸류에이션 저점 지났다” [줍줍 리포트] (서경 조지원 기자) 7p

IBK증권 보고서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 유효

외국인 투자자가 8영업일 동안 삼성전자(005930)를 2조 원 순매수하면서 본격적인 매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지나칠 정도로 삼성전자를 집중 순매도한 만큼 주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저점이 지났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쇼크 발표 이후 8영업일 동안 2조 원을 순매수하면서 매수 규모가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어닝 쇼크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건 실적 및 주가 저점 논리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달 8일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4조 6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5조 9000억 원)를 밑돌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 동안 삼성전자를 26조 3000억 원 순매도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순매도 금액의 70%일 정도로 지나치게 순매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올해 4월 50%를 밑돌았다가 최근 50.2%까지 회복했다. 최근 10년간 외국인 지분율이 49~58% 수준에서 등락한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지분율이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② "AI 반도체 ETF, SK하이닉스 포함 종목 수익률 약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8p

 

'톱4' 연초 이후 수익률 12∼27% 달해…"HBM 노이즈 넘어 긴 투자 필요"

AI 연산칩 기판 [자료사진]

세계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이 과잉 투자 우려를 넘어 성장 순풍을 타면서 국내에선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한 관련 업종 상장지수펀드(ETF)가 대거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AI 반도체 ETF 중 연초 이후 성적이 가장 좋았던 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 HBM 반도체'로 26.6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의 비중은 28.3%였다.

이은 2∼4위 펀드도 모두 SK하이닉스 포함 ETF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 반도체 TOP4 Plus SOLACTIVE'가 17.9% 수익률에 SK하이닉스 비중이 21.86%였고, 신한자산운용 'SOL 한국형 글로벌반도체 액티브'와 삼성자산운용 'KODEX 아시아 AI 반도체' 상품은 각각 수익률이 12.35%와 12.22%에 SK하이닉스 비중이 7∼9%대였다.

SK하이닉스는 AI 연산칩의 필수품인 HBM(고대역메모리칩)의 선도 업체로 올해 상반기에만 주가가 약 67.9%가 올랐다.

③ 반도체 설계자산 시장 30% 성장...“멀티 다이 수혜” (전자 권동준 기자)

올해 1분기 반도체 설계자산(IP)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성장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하나의 칩에 여러 반도체를 연결하는 '멀티 다이' 설계 수요가 반도체 IP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SEMI(옛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최신 전자설계 시장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및 반도체 IP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 증가한 50억9800만달러(약 7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IP 분야 성장이 가팔랐다. 반도체 IP는 반복 사용이 가능하도록 특정 반도체 기능을 회로로 구현한 블록으로 IP 조합으로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필수 요소다.

1분기 반도체 IP 시장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견줘 29.6% 급증한 20억4480만달러(약 2조8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설계 툴인 EDA 매출이 같은 기간 동안 2.6%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반도체 설계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SEMI는 이같은 성장이 반도체 업계에 불고 있는 '멀티 다이'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멀티 다이는 하나의 반도체 칩에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반도체(다이)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칩렛이 대표 사례로, 기능 별로 반도체를 따로 설계 및 생산해 수율을 개선하고 최종 제품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메모리 등을 개별로 설계하는 멀티 다이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

④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올 하반기 PCIe·UCIe IP 수주 본격화" (ZDNET KOREA 장경윤 기자)13p

실리콘 검증 등 상용화 준비 완료…美·中 고객사 논의 활발

국내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올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핵심 협력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8나노미터(nm) 공정 기반 IP를 다수 확보해, 미국 및 중국 고객사와 적극적인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소재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사진=장경윤 기자)

4·5·8나노 PCIe IP 라인업 확보…해외 시장서 성과 기대

지난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터페이스는 여러 반도체 소자 간의 데이터를 상호연결하는 기술이다. 적용처에 따라 MIPI(카메라모듈), PCIe(서버·컴퓨팅), UCIe(칩렛), 서데스(네트워크) 등 다양한 규격을 가진다. 퀄리타스반도체는 4개 규격을 모두 개발하고 있다.

특히 퀄리타스반도체가 최근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PCIe다. PCIe는 컴퓨터 메인보드와 프로세서(CPU·GPU 등), 스토리지(SSD 등)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세대에 따라 PCIe 4.0, 5.0, 6.0용 IP를 확보한 상태다. PCIe 6.0의 경우 지난 2022년 표준이 제정됐다. 이전 세대인 PCIe 5.0 대비 2배 빠른 64GT/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내년 혹은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패키징 '칩렛' 기술 대두에 UCIe IP도 주목

삼성전자 4나노, 5나노 공정 기반의 UCIe IP도 퀄리타스반도체의 주요 성장동력이다. UCIe는 칩렛간의 효율적인 고성능 통신을 위한 개방형 표준을 뜻한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하고 하나의 칩으로 이어붙이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한 번에 칩 전체를 만드는 기존 모놀리식 방식 대비 수율 향상에 유리하며, 복잡한 구성의 칩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 구현이 필요한 AI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CIe는 유망한 기술이지만, 그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관련 IP를 실리콘 검증까지 마친 기업은 퀄리타스반도체와 케이던스, 시높시스, 알파웨이브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 중 알파웨이브는 지난 5월 퀄컴에 인수돼 내부 IP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⑤ 한미반도체, 테스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협약 (조선비즈 이선율 기자)

한미반도체가 테스와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반도체가 23일 오전 인천 한미반도체 본사에서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와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한미반도체

두 회사 협약은 한미반도체가 주관하고 테스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범프 방식과 달리 구리-구리(Cu-Cu) 직접 연결을 통해 입출력(I/O) 성능을 극대화하고 대역폭 향상과 20단 이상의 고적층을 지원하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웨이퍼 단계에서 서로 다른 칩을 직접 접합하는 전공정 기술이 요구된다.

주요 글로벌 HBM 제조기업은 차세대 고적층 HBM 생산을 위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장비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Ⅱ. 디스플레이, OLED, 제4차 산업 등 관련

① "혈세 들여 中 배불린다"…'가전 환급사업'에 터져 나온 우려 (한경 박의명 기자)16p

논란의 '으뜸효율 가전사업'

23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전자제품 매장 모습. 김범준 기자“이번 기회에 한국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장만하려고 했는데…중국산 LCD(액정표시장치) TV만 보조금이 지원되네요.”

정부가 예산 2671억원을 투입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중국 전자산업만 배를 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중국산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하는 TV만 환급 대상에 포함시키고 한국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제외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이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구매하면 정부가 구매금액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업계에선 정부가 ‘에너지효율’이란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면서 중국산 저가 가전과 부품사가 수혜 대상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② 폴더블폰 하면 삼성이었는데…"중국 추격에 애플 온다" 1위 '흔들'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18p

삼성 폴더블 올해 점유율 35.4% 예상
지난해 대비 9.8%포인트 감소한 수준
화웨이와의 점유율 격차 1.1%포인트

삼성전자 (66,400원 ▲400 +0.61%)가 역대 가장 큰 혁신을 보인 '갤럭시Z폴드7·플립7'을 최근 공개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화웨이, 아너,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으로 경쟁이 격화하면서, 삼성의 점유율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5.4%로 1위가 예상된다. 다만 이는 지난해(45.2%) 대비 9.8%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폴더블폰 제조사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34.3%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축소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점유율을 지키며 삼성을 바짝 추격중이다. 이어 아너(9.1%), 레노버(7.6%), 샤오미(5.1%)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삼성을 제외한 상위 5위권 내 4개 업체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힌지 디자인, 주름 가시성, 폼팩터 등에서 폴더블 기기의 기술 완성도를 높였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진입과 라인업 확장으로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브랜드들이 중·고가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2019년 만 해도 90%에 달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독점했다. 하지만 화웨이가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샤오미, 아너, 레노버 등의 가세로 경쟁이 치열해지며 삼성 점유율은 이듬해 하락했다. 그러다 2021년 '갤럭시Z플립3' 흥행으로 점유율이 다시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감소세다.

내년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참전하는 것도 삼성에게 뼈 아픈 대목이다. 업계에선 애플의 브랜드 파워와 고객 충성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삼성 폴더블폰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내년 하반기 첫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의 진입은 고급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수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③ "폴더블 아이폰, 디스플레이 사양 공개…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탑재" (ZDNET KOREA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자)20p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사양 정보가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 가을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이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전망한 내용과 일치한다.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사진=애플인사이더)

④ LG디스플레이, '2Q 실적부진' 전망에도 웃는 까닭은 (오피니언뉴스=박정훈 기자)20p

하반기 OLED 반등 예정
애플·게이밍·TV 수요 회복에 실적 개선 기대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 마련된 LG디스플레이의 전시 부스. 사진 제공=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수요 측면의 호재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관점의 전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실적을 매출액 5조7000억원, 영업손실 694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직전 분기의 실적을 감안하면 다소 비관적인 전망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달러당 1480원대까지 올랐다가 6월 1350원까지 하락한 원-달러 환율의 영향,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에 투입된 비용 그리고 직전 분기 대비 24% 가량 감소한 P-OLED(플라스틱 OLED) 패널 출하량 등의 마이너스 요소들이 고려됐다. 

그러나 시장은 2분기를 LG디스플레이의 저점으로 판단하며 하반기의 반등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호재는 오는 3분기 중 공개될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출하다.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선장 전망(위)과 게이밍 모니터 시장 성장 전망. 사진 제공= 데이터인텔로, 마켓 리서치 퓨처

⑤ 삼성, "갤럭시 Z 폴드7 디스플레이, 10년간 사용 가능한 내구성 확보" (스마트경제 이종원 기자)23p

방탄유리서 착안한 신기술 적용…폴딩 50만 회 견뎌, 실사용 기준 10년 수명
Z 폴드 시리즈 최초로 사전예약 점유율도 플립 앞질러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삼성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의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월 22일(한국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모델이 50만 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하며, 이는 일반 사용자의 경우 약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번 내구성 개선에 있어 방탄유리 구조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폴드7에는 기존보다 약 50% 두꺼워진 ‘울트라 씬 글라스(UTG)’와 함께, 각 OLED 층에 고탄성 접착제를 추가 적용한 충격 흡수형 구조가 탑재됐다.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는 반복된 접힘에도 빠르게 복원되는 ‘리커버리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이번 내구성 테스트는 글로벌 검증기관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를 통해 인증 받았으며, 이전 모델인 Z 폴드6의 20만 회, 초기 모델인 갤럭시 폴드의 12만 회에 비해 눈에 띄는 개선이다. 삼성은 "하루 평균 약 136회 접는 사용자를 기준으로 10년, 고사용자 기준 하루 200회 접을 경우에도 약 6년간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⑥ 솔루스첨단소재, 2Q 전지박 부진에도 OLED 견조…신규 계약 확대 '반등 기대'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24p

솔루스첨단소재가 전기차 시장 침체로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전지박 신규 계약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9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는 지속됐지만, 고정비 부담과 환율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손실 폭이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산업기술연구조합聯, 'R&D 기술교류회' 개최 (전자 김영호 기자)25p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제주에서 '연구조합 협력·융합 R&D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 제공〉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제주에서 '2025년도 연구조합 협력·융합 연구개발(R&D) 기술교류회'를 열고 산·학·연 기술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기술연구조합을 중심으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전 주기(기획-개발-사업화)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사업화 연계를 촉진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공공연구성과 확산 정책방향 및 지원계획, R&D 및 기술사업화 정책과 추진현황 등이 발표됐다. 연구조합 활성화와 민간 주도의 자생적 R&D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민간 기반 기술진흥 유공자들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상 시상도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탄소중립·제조, 인공지능(AI)·반도체, 디스플레이·배터리·소재·나노, 첨단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별 공동 연구 수요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② 유럽 R&D '군사력·우주' 중심 급변…'준회원' 한국에 불똥 튀나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26p

한국,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14일 최종 가입
유럽 최대 R&D 프로그램
유럽 '방위·우주 R&D' 강조… R&D 2배 확대 예고
"'준회원국' 한국,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면 이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간) 벨기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유럽연합과 대한민국 간의 대한민국의 유럽연합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협정' 및 '대한민국의 2021~2027년 연구 및 혁신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관한 의정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정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와 시그네 랏소 유럽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 부총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U(유럽연합)가 2028년도~2032년도 2조 유로(약 3245조원) 규모 역대급 예산안을 놓고 진통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준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도 영향권이다. 민감한 방위·우주 R&D에 연구 예산이 집중되면 한국 등 비(非)유럽 국가의 과제 수주가 실질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2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최근 EU가 발표한 'FP10'은 유럽의 연구 지원 체계를 2028년부터 전면 개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FP10은 '차기 유럽 연구혁신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으로 호라이즌 유럽의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안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 과학기술 R&D와 정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민간-군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우선시해 온 지금까지의 방향성과 달리, 정책 주도형(탑다운식) R&D를 꾸리겠다는 것이다. 유럽 경제 부흥을 위한 일종의 정책 기금인 'ECF'(유럽경쟁력기금)을 신설하고, 과학기술 R&D도 정책적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 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준회원국으로 참여하는 호라이즌 유럽의 '필라 2(Pillar 2)'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필라 2는 호라이즌 유럽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여국은 컨소시엄을 꾸려 디지털 산업, 기후대응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수주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85조원이다. 올해부터 아시아권 최초로 준회원국이 된 한국은 유럽 회원국과 동등한 자격으로 직접 과제를 기획해 연구 예산을 가져오게 된다.

다만 유럽의 R&D 정책이 바뀌며 '필라 2'도 기초연구가 아닌 EU의 정책 주도형 연구에 집중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특히 EU가 국제 정세에 발맞춰 방위 및 우주 분야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필라 2 지원도 덩달아 이 분야에 쏠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국내 한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에 "방위·우주 분야는 보안이 특히 중요해 유럽 국가를 제외한 준회원국의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 2027년까지 예정된 FP9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만 확정한 상태여서 당장 영향권은 아니지만, 준회원국으로서 다음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③ 아마존, 상하이 AI 연구소 폐쇄…美기업, 中 연구개발 철수 가속화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28p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AI 연구소

IBM·MS 이어 아마존도 중국 내 R&D 축소

아마존 "투자·인재 등 자원 최적화"

美 첨단반도체 등 수출 제한 여파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사진=AFP)

미국 전자상거래 아마존이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인공지능(AI) 연구소를 폐쇄한다. 미중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국 내 연구개발(R&D) 활동을 축소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는 조치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번에 폐쇄되는 연구소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AWS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곳으로, AI 분야의 연구를 주도해왔다. 연구소 소속 왕민제 과학자는 최근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미중 긴장 속에서 전략적 조정으로 팀이 해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년간 외국계 연구소의 황금기를 이끄는 특권을 누렸다”면서 해당 팀이 그래프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신경망용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개발 등 10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고, 이는 아마존에 약 10억 달러의 매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의 빠른 도입이 조직 전반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브래드 글래서 아마존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AWS의 일부 팀에서 역할을 축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여전히 투자하고 인재를 채용하며 자원을 최적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연구소의 정확한 인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마존은 2022년 기준 중국에서 1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AWS의 경우 사업 전성기에 중국 내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④ 압축기 없이 '공기 액화'…켄텍, 수소 냉열 기반 에너지저장 기술 개발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29p

켄텍 황지현 교수 연구팀, LH2 냉열·질소 냉매 활용

세계적 수소에너지 학술지 'Energy' 논문 게재

한국에너지공대가 개발한 LH2 냉열·질소 냉매를 활용한 신개념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념도. (그래픽=켄텍 제공)

액화수소의 극저온 특성을 활용해 압축기 없이도 고효율 에너지 저장이 가능한 혁신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돼 전남지역 해상풍력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는 황지현 교수 연구팀이 'LH2 냉열 시스템'과 '질소 냉매 시스템', '액화공기 에너지저장시스템 전력 생산을 연계한 신개념 통합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LNG 냉열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저장 시스템보다 효율성과 경제성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⑤ 단백질 원할 때 '쓱' 꺼내 쓴다···KAIST, 생체분자 제어 기술 개발 (헬로디디 홍재화 기자)31p

빛 쬐면 단백질 작동···세포 안 생명정보 자유롭게 조절
뇌 연구, 세포 치료제, 신약 개발에도 활용 가능성

KAIST 생명과학과와 물리학과 공동 연구팀이 세포 내 특정 단백질이나 유전정보를 원할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KAIST 생명과학과 이채연 박사, 허원도 교수. [사진=KAIST]

세포 속에 특정 단백질이나 유전정보(mRNA)를 '빛'으로 원하는 시점에 저장하고 꺼내 쓸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생체 내 분자 반응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뇌신경 연구부터 유전자 치료제까지 폭넓은 응용이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허원도 생명과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박용근 물리학과 석좌교수팀과 협력해 세포 내 단백질과 mRNA를 빛으로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는 '릴리저(RELISR)'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막이 없는 세포 내 응축체(Biomolecular Condensate)를 활용한다. 특정 단백질이나 mRNA를 광유전학 기반 복합체에 결합시킨 뒤 세포 내에 저장하고 청색광을 비추면 즉시 방출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이 다양한 세포주, 신경세포, 생쥐 간 조직 등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단백질을 저장·방출하는 '단백질 릴리저'와 mRNA의 번역 시점을 조절하는 'mRNA 릴리저' 모델 모두에서 기능이 입증됐다. 실제 생쥐 모델에서도 발광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동일한 광자극으로 세포 내 무막 응축체에 저장된 단백질과 mRNA를 즉시 방출해 단백질의 기능을 복원하고 mRNA 번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

⑥ AI 이용해 사진 속 세포의 입체적 형태 구현 기술 개발 (YTN 사이언스 임늘솔 기자)32p

포스텍(POSTECH) 이상준 교수 연구팀이 한 장의 사진으로 세포의 입체적인 모습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디지털 홀로그래픽 현미경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평면적 이미지에서 세포의 3차원 형태는 물론 빛이 세포를 통과하며 굴절되는 정도까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물리 기반 인공지능 신경망'을 활용해, 빛이 세포에 부딪혀 만들어내는 복잡한 무늬를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이를 인공지능이 학습해 역으로 세포의 실제 모습을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⑦ 치매 막는 '수면 중 뇌 세척' 실시간 측정 기술 개발 (코메디닷컴 김다정 기자)33p

분당서울대병원·KAIST 연구팀... "수면과 뇌건강 연관성 과학적 규명 토대 마련"

윤창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왼쪽), 배현민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수면 중 뇌 속 노폐물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출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윤창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배현민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의 ‘아교임파계(Glymphatic System)’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 기반의 비침습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뇌혈류대사학회 공식 학술지 《뇌혈류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

⑧ [단독]검찰, ‘리벨리온 AI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前 사피온 직원들 구속(매경 김민소 기자)34p

리벨리온 합병 전 사피온 임직원들
재직 시 취득한 AI 반도체 핵심기술
새로운 스타트업으로 빼돌린 혐의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리벨리온의 핵심 기술을 다른 회사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직원들이 지난 22일 검찰에 구속됐다. 리벨리온은 AI를 구동하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토종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8월 경쟁사였던 사피온코리아와 합병해 입지를 키웠다

2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방법원 이차웅 부장판사는 전날 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사피온 전 직원 A씨 등 2명에 대해 증거 인멸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피온 전 임원 B씨에 대해서는 영장이 기각됐다. 앞서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경택)는 이들에 대해 신병 확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사피온이 리벨리온에 합병되기 전 회사에 재직하면서 취득한 ‘AI 소스코드’ 등을 새로 옮긴 회사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소스코드란 AI 모델이 데이터를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AI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분류된다.

⑨ 中 기업에 반도체 기술 유출한 前 삼성전자 부장, 항소심에서 징역 6년 (조선 김은경 기자)35p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을 중국 회사로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삼성전자 부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1심의 징역 7년보다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김성수)는 23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징역 6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협력업체 전 직원 방모씨에 대해선 검찰과 방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행은 피해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며 “유사한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⑩ LG전자, ‘마스크리스’ 반도체 장비 개발···대면적 첨단패키징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36p

“현장 투입 가능한 수준···장비평가 진행 중”
FO-PLP 대면적 반도체 첨단패키징 시장 공략
유리기판 투자 중인 LG이노텍 타겟 유력

LG전자가 반도체 어드밴스드(첨단) 패키징용 마스크리스(Mask-less) 노광장비 개발 막바지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마스크리스 노광공정은 포토마스크 없이 반도체 웨이퍼에 직접 빛을 쏴서 회로 패턴을 그리는 기술이다. LG전자는 대면적 패키징 기술인 FO(팬아웃)-PLP(패널레벨패키지)에서 유리기판 기술이 부상함에 따라 마스크리스 노광장비로 이곳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그룹 계열사 중 반도체 유리기판 투자를 확대 중인 LG이노텍 설비에 대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생산기술원(PRI)을 통해 반도체 첨단패키징용 마스크리스 노광장비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생산라인 투입을 위한 장비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⑪ 리벨리온, 코아시아세미와 리벨 기반 차세대 AI 칩렛 공동 개발 (디일렉  김보연 기자)38p

"2026년까지 개발·검증 완료…양산 기대"

코아시아세미 신동수 대표(좌측)와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우측) (자료=리벨리온)

리벨리온이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업 코아시아세미와 손잡고 데이터센터용 AI 칩렛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22일 리벨리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 기반 AI 칩렛 개발·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양사 대표이사와 이희준 코아시아 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4월 멀티페타플롭스급 프로세스 인 메모리(PIM) 서버 반도체 칩렛 개발 국책과제를 공동 수주하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 공동 개발은 데이터센터용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코아시아세미의 2.5D 실리콘 인터포저와 첨단 패키지 분석·개발 제조기술을 접목한다.

해당 칩렛 기술은 기존 단일 시스템온칩(SoC) 구조와 비교해 설계 유연성과 수율, 전력과 성능 최적화에 탁월해 데이터센터용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2026년말까지 제품 개발·검증을 완료하고, 국내외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양산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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