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주제
대만 TSMC의 생산 기지 건설이 일본과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 TSMC가 일본 구마모토와 중국 난징의 공장 설비 구입을 위해 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 피닉스 공장에서의 4㎚ 공정 제품 양산 계획도 있으며, TSMC는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향상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 중국은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TSMC와 유사한 반도체 성능을 갖춘 제품을 양산하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이러한 기술 발전은 SMIC의 7나노미터 칩과 같은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도 두 배 증가했다.
- 중국의 AI 개발을 위한 메모리 반도체 사재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매출은 각각 32조 원 및 8조 원에 달하였다.
-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추가 제재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중국 IT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피하고 엔비디아 AI 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이 기업들은 브로커를 통해 해외 데이터센터에 접근하여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
- AI 개발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인해 중국의 관련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 전쟁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판기술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미래 산업 창출을 추진한다.
- 판기술은 산업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의미하며, 생산자동화, 반도체, 에너지를 포함하는 분야에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이를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임라인
1. ️📰 2024년 TSMC 생산 기지 건설 지원금 소식p.1-2
- 대만 TSMC가 일본과 중국 정부로부터 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본 구마모토와 중국 난징의 공장 설비 구입 및 운영 비용으로 이 보조금을 수령했으며, 구마모토 1공장은 4분기에 다양한 나노미터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 TSMC는 2022년에 70억5100만대만달러, 지난해 475억4500만대만달러, 올해 상반기에 79억5600만대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 반면, 미국의 TSMC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는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 TSMC는 피닉스 공장에서 오는 해 상반기에 4㎚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3번째 공장에서는 2㎚ 이하 첨단 공정 기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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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8.27(화) KOVRA NEWS(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① 日·中, TSMC 생산 기지 건설 지원금 2조6000억원 지급… 美 보조금은 아직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대만 TSMC 본사./조선DB 대만 TSMC가 일본과 중국 현지 정부로부터 생산 기지 건설과 관련해 625억5200만대만달러(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TSMC 재무 보고서 분석 결과 TSMC가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본 구마모토 공장, 중국 난징 공장 부동산·공장 설비 구입 비용 및 생산 운영 비용 등 명목으로 이런 규모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구마모토 1공장은 올해 4분기에 12·16·22·28㎚(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 2공장은 2027년께 6·7·12·16·40 ㎚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TSMC는 연도별로 2022년 70억5100만대만달러(약 2000억원), 지난해 475억4500만대만달러(약 1조9000억원), 올해 상반기 79억5600만대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보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7000억원)와 관련해서는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TSMC는 피닉스 첫 번째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 4㎚ 공정 제품을 양산하고, 두 번째 공장에서는 2028년 2㎚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향후 건설 예정인 세 번째 공장에서는 2㎚ 이하 첨단 공정 기술을 가동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TSMC가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최근 독일 드레스덴 공장 착공 등 생산 기지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병수 기자 페이지 1 / 48
2. ️🇨🇳미국 제재에도 중국의 반도체 기술 성장p.2-3
-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반도체 기술 향상이 계속되고 있다.
- 리서치업체 테크날리의 사장 시미즈 요지는 중국의 반도체 역량이 대만의 TSMC의 3년 전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 그 예로,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사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2021년 TSMC가 양산한 AP와 성능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 또한 SMIC의 7나노미터 칩이 TSMC의 5나노 칩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며, 중국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설계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 미국의 통제를 벗어난 장비 구매를 통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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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미국 제재에도 중국 '반도체 굴기' 계속된다…"TSMC와 기술격차 3년"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화웨이 최신폰 AP, 3년 전 TSMC 칩과 성능 거의 같아 미국 통제 벗어난 반도체 제조장비 대거 구매해 기술 연마 중국 탱크블루세미컨덕터 공장에서 1월 24일 작업자가 근무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리서치업체 테크날리에(Techanalye)의 시미즈 요지 사장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 이) 인터뷰에서 중국 반도체 역량이 대만 TSMC의 3년 전 수준까지 다가간 것으로 판단했다. 테크날리에는 연간 100여 개의 전자제품을 분해해 반도체 기술 역량을 분석하는 전문 업체 다. 시미즈 사장은 4월 출시한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화웨이 퓨라 70 프로’에 들어간 ‘애플리케 이션 프로세서(AP)와 2021년 TSMC가 양산을 담당했던 스마트폰 AP를 비교해 이 같은 결론 을 도출했다. 화웨이 최신 기종의 AP 생산은 현재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 가 담당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로선 폭이 좁아지면 반도체 처리 성능이 높아지고 칩 면적은 작아진다. 시미즈 사장에 따르면 SMIC가 양산한 7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칩 면적은 118.4mm², TSMC의 5나노 칩은 107.8mm²로 큰 차이가 없었고 처리 성능도 거의 같았다. 게다가 SMIC 는 7나노 제품임에도 TSMC의 5나노 칩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화웨이폰 칩 설계 를 맡았던 중국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설계 능력도 한층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지 2 / 48 이러한 이유로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에서의 격차는 있어도 출하된 반도체 칩의 성능 을 기준으로는 SMIC의 능력이 TSMC의 3년 전 수준까지 근접했다고 시미즈 사장은 평가했 다.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통제에도 중국의 기술이 향상된 것은 통제 밖의 영역에 서 중국이 부단히 애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장비 지역별 판매 점유율에서 중국은 34.4%를 차지해 한국과 대만의 약 2배에 달했다. 시미즈 사장은 “미국의 통제 대상은 사실상 인공지능(AI) 등에 사용되는 서버용 첨단 반도체 에 국한됐다.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반도체는)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에 중국이 미국의 통제를 벗어난 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해 기술을 연마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kodae0@etoday.co.kr)]
3. 중국, 추가 제재 두려워 반도체 사재기 중p.3-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 미국의 대중 제재가 강화되기 전에 중국은 AI 개발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를 사들이고 있으며, 특히 AI용 메모리 재고 비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약 32조 원의 매출을 올렸고, SK하이닉스는 8조 원을 기록함으로써 반도체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시장의 메모리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 그러나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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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추가 제재 두려운 中… 'K반도체' 41조원어치 사들였다 (조선 장형태 기자) 삼성·하이닉스 상반기 매출 '더블' 그래픽=박상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미·중 갈등과 반도체 불황이 겹쳐 중국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더 강화되기 전 중국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를 사재기하고,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엔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자 중국 기업들이 AI 분야 필수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까지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는 “추가 수출 제한에 대한 두려움으로 AI용 칩과 메모리 재고 비축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했다. ◇삼성·하이닉스, 중국 매출 상승 페이지 3 / 48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반기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지역별 매출 현황 가운데 중국 매출은 32조34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7조8080억원)의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이 매출은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 등 다른 제품도 포함됐지만, 중국 시장은 유럽·미국 등과 달리 매출의 90% 이상이 반도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중국의 비율도 21.74%에서 30.81%로 크게 늘었다. 그래픽=박상훈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8조6061억원의 매출을 중국에서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조8821억원과 비교하면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사들인 것이 영향을 줬다. 또 대표적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의 가격이 오른 것도 실적 향상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미국의 첨단 반도체 및 기술 제재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기업들이 재고를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4일 “중국 업체들은 새로운 규제가 발표되기 전 특정 제품을 비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 화웨이·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의 HBM을 비축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최근 보도했다. 다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으로 들어가는 HBM은 이전 세대 제품인 HBM2E이며, 수량도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도 중국 매출 좋을 듯 페이지 4 / 48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매출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대중 수출에 대해선 별다른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다. 두 기업의 중국 내 생산 기지도 제재와 상관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낸드 공장, 쑤저우에 패키징 공장을 두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중국 내 자사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별도 허가 없이 들여올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서 허가를 받았다. 다만 미국 반발을 우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를 중국 내 기업에 판매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스마트폰 내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첨단 반도체 굴기를 가속하면서 중국 내 메모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 중국계 반도체 유통 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 업체 수프림일렉트로닉스가 추가됐다. 중국 기업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 매출 비율이 커진 것이다. 다만 중국의 AI 굴기를 우려한 미국의 추가 제재가 변수로 남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중국에 HBM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내용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 조치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을 개발하고 설계하는 데 미국의 설계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활용하는데, 이 점을 문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형태 기자
4. 중국 IT 기업, 미국 제재 회피하며 엔비디아 AI칩 활용p.5-6
- 중국 IT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회하여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을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 25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 AI 개발 기업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H100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브로커를 통해 해외 데이터센터에 접근하여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고 있다.
- 이들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의 제재 전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여 AI 서버를 신속히 제조하기도 했으며, 제재 후에는 다른 기업을 통해 칩을 우회적으로 구매하는 방식도 사용하였다.
-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는 상반기 AI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으며, 이들의 지출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결과적으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AI 관련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 전쟁의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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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中 IT 기업, 美 제재 회피해 엔비디아 AI칩 활용" (IT조선 원재연 기자)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다른 기업 우회 중국 IT기업들이 미국 규제를 우회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AI 개발 기업들이 미국 제재를 우회해 엔디비아의 최신 GPU H100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5 / 48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해외 데이터센터에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브로커들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활용, 자사 AI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컴퓨팅파워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하드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기 전 엔디비아의 칩을 구매하고 재빠르게 AI서버를 제조하기도 했으며, 제재를 받은 후에는 다른 기업을 통해 우회적으로 칩을 구매하는 방식도 쓰였다. 한편 중국 IT 기업들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AI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의 상반기 관련 지출은 9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4조 2800억원 대비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해당 기업들은 AI 구동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의 훈련과 관련 프로세서 등 인프라를 구입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TikTok)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경우 66조원 규모의 현금보유액을 AI관련 지출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제재가 완벽하지 않아 일부 기술이 중국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기술 전쟁의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5. 🌀 엔비디아, '액침냉각' R&D 엔지니어 채용 중p.6-7
- 엔비디아가 액침냉각 관련 연구개발 엔지니어 채용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액침냉각은 반도체를 냉각제에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로, AI 시대의 열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된다.
- 현재 엔비디아는 '액침냉각 전담팀' 소속의 화학 및 재료과학 전공 석·박사급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며, 차세대 GPU와 AI 컴퓨팅 시스템을 위한 액침냉각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액침냉각 방식은 냉각 효율이 우수하며 전력 사용량을 40~5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24년까지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2억9377만 달러에서 2031년에는 14억8968만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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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AI 반도체 열을 식혀라”…엔비디아 '액침냉각' R&D 채용 눈길 (전자 박진형 기자) 엔비디아가 액침냉각 관련 연구개발(R&D) 엔지니어 채용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액침냉각은 반도체를 냉각제(쿨런트)에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로, 인공지능(AI) 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열 발생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액침냉각 전담팀'에 근무할 화학·재료과학 전공 석·박사급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다. 엔비디아는 채용 목적으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기업용 AI 컴퓨팅 시스템 'DGX'를 위한 액침냉각 설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채용 공고 페이지 6 / 48 액침냉각은 서버나 시스템을 특수한 용액에 넣어 열을 식히는 걸 뜻한다. 고성능 컴퓨터에서 워낙 많은 열이 발생하다보니 시스템 전체를 담그는 방식이 고안됐다. 액침냉각은 냉각 효율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냉각팬을 사용하는 공랭식 냉각방식보다는 전력 사용량을 40~5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나 대형 IT 회사들이 액침냉각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이들에 반도체·AI 시스템을 공급하는 엔비디아도 액침냉각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들도 GRC, 데이터빈 등과 액침냉각 기술검증을 진행하는 등 액침냉각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2024년 2억9377만 달러(약 3932억원)에서 2031년 14억8968만 달러(약 1조9943억원)로 연평균 22.5%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기업이 액침냉각 도입 필요성을 인지하고 기술 검증까지 마친 만큼 보증이 이뤄질 경우 기술 도입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액침냉각(출처:SK엔무브)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진공/반도체 기업/EUV/D 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6. 제우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p.7-9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 기업 제우스가 오는 28~3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제우스는 습식 에칭과 PR 스트립 장비에 이어 400㎜ 링프레임 공정 설비 '아톰(ATOM)'을 출시하여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특히 아톰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시 다양하게 활용되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임시본딩, 디본딩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 또한, 전시회에서 제우스는 친환경 과물화화합물 프리(PFAS-Free) 실록산 기반 감광 소재와 폐수 재활용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 ASPS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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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제우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페이지 7 / 4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오는 28~3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우스는 습식 에칭(Etching·식각)과 PR(포토레지스트) 스트립 장비에 이어 400㎜ 링프레임 공정 설비 '아톰(ATOM)'을 출시하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톰은 400㎜ 링프레임에 부착된 얇은 웨이퍼 칩 세정에 사용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시 ▲캐리어에서 웨이퍼를 떼어낸 후 잔여물 제거 공정 ▲칩 절단 후 세정 공정 ▲링프레임 위 웨이퍼 금속 식각 공정까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생산 공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제우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임시본딩, 디본딩(TBDB)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갖춘 포토닉 디본딩 장비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제우스는 전자재료 전문 자회사 헤라켐테크놀러지와 함께 친환경 과물화화합물 프리(PFAS-Free)의 실록산 기반 감광 소재와 폐수, 폐액 내 중금속 회수 시스템을 선보인다. 회사의 과물화화합물 프리 감광성 실록산 소재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소재일 뿐 아니라 기존 소재 대비 10% 이상 개선된 낮은 유전상수와 최대 80% 개선된 낮은 수축률로 비용 절감과 공정 안정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ASPS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페이지 8 / 48
7. ️📈 반도체 호황과 업체 성과p.9-10
-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팹리스 업체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고 있다.
-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및 차량용 반도체 판매 증가로 2·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이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 텔레칩스는 매출액이 460억원으로 2% 증가했지만, 지분 평가손실로 순손실을 내었다.
- 제주반도체는 매출액이 439억원으로 33%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 5G IoT 기기에 대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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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돌아온 반도체 호황… 팹리스 2분기 성적표 '합격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 '분기 최대실적' 신고 텔레칩스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제주반도체 올들어 성장세 이어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호황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들이 잇달아 개선된 실적을 내놓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이 스마트폰 및 차량용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동운아나텍이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한 369억원이었다. 이는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 손 떨림을 방지하는 반도체 'OIS IC'에 주력한다. 또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AF IC' 역시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에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전장에 들어가 미세한 진동을 이용해 터치 여부를 확인하는 '햅틱 IC'를 국내 유수 완성차에 공급 중이다. 동운아나텍은 관계자는 "국내와 함께 중국 등 해외 스마트폰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OIS IC와 함께 AF IC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여기에 자동차 전장용 햅틱 IC 공급처 역시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칩스 역시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텔레칩스는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 늘어난 46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1억원이었다. 다만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 평가손실(영업외손실) 반영으로 순손실을 냈다. 텔레칩스는 자동차 전장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에 주력한다. 여기에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반도체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반도체는 매출액이 늘어난 사례다. 제주반도체는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439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억원, 20억원을 페이지 9 / 48 올리며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제주반도체는 지난 1·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내놓는 등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멀티칩패키지(MCP) △D램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레거시 메모리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갖췄다. 국내외 거래처는 200곳 이상이며 수출 비중은 90%에 달한다. 특히 올해 들어 5세대 사물인터넷(5G IoT) 기기에 적용되는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들어 5G IoT 시장이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MCP 등 메모리반도체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라며 "5G IoT 부문뿐 아니라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판매 역시 증가하면서 올 하반기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8. 🌟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 강화 노력 지속p.10-11
-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반도체 장치용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에 대해 초빙 강연을 진행했다.
- 강연에서는 극저온 식각(Cryogenic Etch) 기술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반도체 시장의 동향과 향후 발전 전망을 대응했다.
- 원 대표는 공정진단연구회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반도체 분야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또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여러 대학과 협력하여 전공서적 기부와 반도체 현장 실습 지원 등 적극적인 산학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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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원제형 도쿄일렉트론 코리아 대표, "반도체 산학연 노력 이어갈 것" (한경 황정수 기자) 서울대 공과 대학에서 초빙 강연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 주제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가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초빙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도코일렉트론코리아 제공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20일 원제형 대표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초빙강연을 열였다고 26일 발표했다. 강연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산하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는 공정진단제어 기술 발굴과 기술 협업, 인력 양성 방안을 찾고 있는 모임이다. 페이지 10 / 48 이날 강연에셔 원 대표는 ‘반도체 장치용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반도체 시장 동향에 이어 미세화 공정에 기여할 극저온 식각(Cryogenic Etch) 기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요성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발전 전망과 비전 등을 제시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학회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원 대표는 "공정진단연구회는 초창기 18년 전 창립 때부터 참가했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과에서 반도체 물성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여러 반도체기업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부산대에 전공서적 200권을 기부한 데 이어 반도체 현장 실습 지원, 세미나 개최 등 긴밀하게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대와도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모의 면접, 장학생 선발 등 꾸준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명지대와도 지난 3월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지난 4월 가천대에서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황정수 기자
9. 🔍 반도체 시장 동향과 키옥시아 상장p.11-13
- 키옥시아가 10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이 기업의 최대 수혜주로 알려져 있다.
-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가치를 4조7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장이 낸드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순매수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코스메카코리아와 크래프톤이 뒤를 이었다.
- 삼성전자는 HBM 납품 지연으로 인해 순매도 상위에 올라 있으며, 반도체 업황 우려로 인해 매출 증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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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日 키옥시아, 10월 도쿄거래소 상장”…반도체株 희비 갈렸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매경 우수민 기자)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오전 9 시30 분 거래동향] 키옥시아 4 조 투자 SK 하이닉스 순매수세 엔비디아 납품 지연 삼성전자는 매도 키옥시아 반도체 공장 페이지 11 / 48 주식 초고수 8월 26일 오전 9시30분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미래에셋증권]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9시30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를 낸드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일종) 업체인 키옥시아의 상장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투자금 회수와 전략적 협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세계 3위 낸드업체인 키옥시아는 올해 10월 상장을 목표로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 공개를 신청한 상황이다. 키옥시아는 현재 베인캐피탈 56%, 도시바 41%, 호야 3% 등으로 지분구조가 형성돼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현재 베인캐피탈 컨소시엄 지분 중 19%를 보유하고 있고 키옥시아 지분 15%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도 확보해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은 최대 34%, 지분가치는 4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키옥시아 상장이 낸드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은 2위 SK하이닉스와 1위인 삼성전자가 독과점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뒤이어 순매수 2위는 코스메카코리아가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시각 전거래일 대비 6.40% 하락한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개월 전과 비교해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로 집계됐다. 3개월 전 5만9750원에서 22일 10만3833원으로 73.8% 상향 조정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타 경쟁사들은 국내 공장 가동률이 거의 다 찬 반면,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 법인 가동률은 40%에 불과해 성장 업사이드가 훨씬 크다”며 “하반기에는 고객사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물량 대비로 수주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순매수 3위는 크래프톤이었다. 증권가는 최근 폐막한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국내 게임사 진출이 활발해지며 세계 시장 존재감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페이지 12 / 48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지난 지스타 2023에 이어 이번 게임스컴에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시연을 진행했고 게임스컴 일정에 맞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스팀에 공개했다”며 “인조이는 국내보다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장르로 UGC(유저 생성 콘텐츠) 활성화에 따라 장기적으로 판매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 확대 주식 초고수 8월 26일 오전 9시30분 순매도 상위 10종목. [자료=미래에셋증권] 반면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향 HBM 납품이 늦어지면서 줄곧 하락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 ‘반도체 업황 피크를 준비하라’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 증가율이 3분기 21%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는 AI 시장 호황보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 피크아웃을 더 많이 걱정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매출 증가율이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10. 사피엔반도체, 미국 빅테크와 디스플레이 칩 공급 협약p.13-15
-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와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에 사용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계약 규모는 약 48억원이며, 관리는 2025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현재까지 총 16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이명희 대표는 AI·AR 스마트 안경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마이크로 LED 시장은 앞으로 약 6조491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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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제 4 차 산업 등 관련] ① 사피엔반도체, 美 빅테크와 48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급 계약 (조선비즈 전병수 기자) 사피엔 반도체 로고./사피엔 반도체 제공 페이지 13 / 48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빅테크 기업 중 한 곳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에 탑재되는 레도스(LEDo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48억원이고 계약 기간은 8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이다. 사피엔반도체가 개발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은 보급형 AI·AR 안경에 장착되어 상용화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샘플은 내년 상반기 공급할 방침이다.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설계하는 팹리스(설계 기업)로 약 16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지난 6월부터 연이어 총 3건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2건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국내 팹리스로서 올해 이미 수주한 두 건을 포함해 세계적인 기업과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사피엔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AI·AR 스마트 안경을 비롯 차량용 디스플레이(HUD) 성장하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 시장은 지난 7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디스플레이 수요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향후 7년간 성장률 1만5067%를 보이며 약 6조4914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병수 기자 ② [공시투데이] 아이씨디, 中 디스플레이업체 BOE와 공급 계약...“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수혜주” (NBN TV 미디어 콘텐츠 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또한 가열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이르면 2026년, 반도체 제조 쓰일 전망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 아이씨디다. 유리기판 관련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이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 선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에서 출범한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가 유리기판 선두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이씨디가 앱솔릭스에 납품을 한 회사이기도 하다. 유리로 기판을 만들면 플라스틱을 사용했을 때보다 기판을 더 얇게 만들 수 있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기판이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페이지 14 / 48 아이씨디는 LCD,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하고 있다. AM-OLED, TFT- LCD 등 FPD(Flat Panel Display)의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에 필요한 제조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플라즈마 및 박막 트랜지스터 등과 관련된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LCD 장비는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와 시스템이다. 이러한 장비는 유리 기판 제조부터 셀 배열 및 백라이트 설치, 최종 패널 검사 및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제조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사용된다. LCD장비 관련주로는 제이스텍/HB테크놀러지/HB솔루션/로보스타/주성엔지니어링/아이씨디/신성이엔지/테크 윙 등이 있다 이중에 아이씨디는 삼성디스플레이와 20여년간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아이씨디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와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 30일까지며, 계약 금액은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서 지난 5월에도 수주 소식이 있었다.BOE의 8.6세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라인 건식 에칭 기계 수주를 사실상 확정했다는 소식이다. 10% 급등이 나오기도 했었다.
11. 📈유리기판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과 대기업들의 진출p.15-17
- 아이씨디는 삼성 외에도 LG디스플레이, 일본 캐논도키, 중국 CSOT, 티엔마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002년부터 고밀도플라즈마 식각장비를 개발하여 2005년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을 시작했다.
-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건식 식각 장비는 아이씨디를 포함한 두 개의 국내 기업과 일본 기업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아이씨디의 점유율이 과반으로 추정된다.
-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대비 얇고 미세 회로 구현이 용이하여 반도체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간 기판 필요성이 낮아져 두께가 25% 줄고 소비전력이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 2026년부터 유리기판이 반도체 제조에 쓰일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주요 기업들이 미리 적용 여부를 협의 중이다.
- SKC는 전 세계 유리기판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에 반도체 유리기판 1공장을 건설 중이며, 삼성전자는 유리기판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LG이노텍도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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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TV '공시투데이' 240826 아이씨디는 삼성 외에도 LG디스플레이와 일본 캐논도키(Canon Tokki), 중국 CSOT, 티엔마(TIANMA)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기도 하다. 아이씨디는 2002년 고밀도플라즈마 식각장비 개발에 착수했고, 2005년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양산라인에 이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건식 식각 장비를 아이씨디를 포함한 국내 2개사(원익IPS), 일본 페이지 15 / 48 1개사(도쿄일렉트론)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아이씨디의 점유율이 과반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 시대와 맞물려서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는 유리기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견줘 얇고 미세 회로를 구현하기 유리하다는 특성 덕분에 반도체 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유리기판을 사용하면 중간 기판이 필요 없어진다. 두께는 25% 줄고, 소비전력을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또 생산 기간은 절반 이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업계는 이르면 2026년부터 유리기판이 반도체 제조에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유리기판의 개발 속도에 맞춰 미리 적용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진출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또한 가열되고 있다. 투자 업계 역시 관심이 뜨거워져 관련 장비를 개발하거나 납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널뛰기도 한다.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함께 ‘돈이 몰리는 곳’임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응이 빨랐는데, SKC가 전 세계 유리기판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양산공장이 완공된 기업은 SKC가 유일하다.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 지난 2022년 반도체 유리기판 1공장을 건설했고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SKC의 가장 큰 경쟁사는 인텔이다. 인텔은 10년 전부터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목표로 선제 투자를 단행했다. 연구개발에 총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유리 기판을 사용한 초대형 칩셋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기도 지난 1월 유리 기판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9월까지 세종 사업장에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 장비을 반입하고, 설비 구축을 본격화한다. 내년에는 유리기판 시제품을 선보이고 2026~2027년 이후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도 최근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사업 준비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기판 기술 개발 인력을 수혈하기 위해 기판소재연구소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팀 [기술 개발/R&D 등 관련] ① 로봇·반도체·바이오 등 10대 기술 핵심 연구과제, 예타 면제 (조선비즈 이신혜 기자)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쟁체제 연구 지원 원천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후속 민간투자도 적극 유도 페이지 16 / 48 정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토너먼트형 R&D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조선DB 로봇·반도체·바이오 등 핵심전략분야 10대 기술 연구과제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됐다. 정부는 26일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미래
12. 판기술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p.17
- 정부는 '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고 발표했다.
- 판기술은 새로운 시장 창출이나 기존 산업의 혁신적 전환을 통해 산업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서비스를 의미한다.
-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판기술 영역으로 ▲생산자동화·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의료 ▲모빌리티를 선정했으며, 2025년부터 3년간 10대 판기술 연구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 또한 알키미스트Ⅰ 사업을 통해 13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세 개의 스핀오프 기업을 설립하여 3500억원 규모의 기술 가치를 발굴하는 성과를 밝혔다.
- 정부 관계자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가 신산업을 조속히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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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했다. 판기술이란, 신시장 창출 또는 기존 주력산업 혁신적 전환으로 우리 산업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서비스를 말한다. 정부는 전문가 위원회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미래 핵심전략분야 판기술 영역으로 ▲생산자동화·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의료 ▲모빌리티를 선정했다. 정부는 5개 핵심전략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부터 3년간 10대 판기술 연구과제(테마)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뇌 구조를 모방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인공장기 등 새로운 시장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시행했던 알키미스트Ⅰ 사업을 통해 3년 간 배양육 등 7개 테마에서 민간투자 130억원을 유치했다. 이를 토대로 스핀오프기업 3개사를 설립해 3500억원 규모의 기술 가치를 발굴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알키미스트Ⅰ의 후속 사업인 알키미스트 Ⅱ는 경쟁형 토너먼트 R&SD(Reseach&Solution Development, 단순 기술개발 목표 달성이 아닌 신시장 창출을 위한 종합지원)를 도입하고, 원천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후속 민간투자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이다. 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중국 등 후발국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 대기업조차 실행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도전적 연구개발(R&D)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상황”이라며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 사업 예타 면제를 통해 우리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조속히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혜 기자
13. 양자 기술 R&D 예타 면제, 2025년부터 시작p.17-19
-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며, 2025년부터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양자 센서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 정부는 R&D 예타 제도가 신기술 개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예타 폐지 방안을 발표하고, 예타 면제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되며, 국내 양자 경쟁력 강화와 선도국 수준의 기술 도약을 목표로 한다.
- 또한, mRNA 백신 개발 사업, 연구생활장려금,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사업과 같은 여러 다른 사업들도 예타가 면제된다.
- 예타가 면제된 6개 사업은 향후 4개월 간 사업 계획 검토를 통해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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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1조원 규모 양자 기술 R&D, 예타 면제됐다 (조선박지민 기자) 페이지 17 / 48 지난 6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서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이 전시되어 있다. /뉴시스 양자 분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대표)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가 면제돼 2025년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양자 기술은 그동안 경제성 검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해 정부 차원의 투자가 미뤄져 왔다. 예타는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R&D 사업에 대해 경제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6개 대형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R&D 예타 제도가 신기술 개발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5월 R&D 예타 폐지 방안을 밝혔다. 예타 폐지를 위해선 국가재정법이 개정돼야 하는데,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는 법 개정 전까지 예타 면제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8년간 9960억원을 들여 1000큐비트(양자컴퓨터의 기초 단위)급 양자컴퓨터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3월 예타를 신청했지만, 첨단 기술인 만큼 심사가 쉽지 않아 결과 발표가 계속 미뤄졌다. 하지만 국내 양자 경쟁력이 뒤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잇따르자 예타가 면제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도국 수준의 기술 도약과 상용 기술 개발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된다.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때 주목받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사업의 예타도 면제됐다.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이 사업은 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 플랫폼을 개발해, 다음 팬데믹이 오더라도 200일 이내에 백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일정 수준의 기본 인건비를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사업,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하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의 예타도 면제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예타가 면제된 6개 사업은 향후 4개월간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페이지 18 / 48
14. ️🚨IBM, 중국 R&D 중단 및 1000명 이상 해고p.19-20
- 미국 IT 기업 IBM은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작업을 중단하며 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보도되었다.
- 미중 경쟁 심화로 여러 다국적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 내 일자리를 줄이고 있으며, IBM은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에서 R&D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 또한 IBM은 내부 회의에서 감원을 발표한 뒤, 직원들이 회사 인터넷 시스템에 접속이 막혔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 IBM은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중화권 고객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작년 중국 매출은 19.6% 감소하였고,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은 5% 줄어드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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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테슬라·인텔 이어 IBM 도 中서 방 뺀다…"1000 명 이상 해고" (DT 박순원 기자) IBM. <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 이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작업을 중단하며 1000 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계면신문을 인용해 26 일 보도했다. 미중 경쟁 심화로 다국적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 내 일자리 잇따라 줄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계면신문은 지난 24 일 IBM 이 중국개발랩과 중국시스템랩을 폐쇄하면서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지에서 1000 여명을 해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IBM 의 중국 R&D 직원들은 지난 주말 회사 인터넷 시스템에 접속이 막힌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라온 IBM 직원들의 게시글에 따르면 IBM 본사는 당일 오전 내부 회의에서 감원을 발표했다고 SCMP 는 전했다. IBM 은 SCMP 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IBM 은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운영을 조정하며 이러한 변화는 중화권 고객을 지원하는 우리의 역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앞서 IBM 은 지난해 11 월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글에서 중국개발랩에 대해 "24 년여 간의 뛰어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수백건의 주요 혁신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이지 19 / 48 SCMP 는 "미중 경쟁 심화로 글로벌 비즈니스들이 중국 본토에서 운영을 조정하는 가운데 IBM 이 중국에서 일자리를 줄이는 다국적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에릭슨, 테슬라, 아마존, 인텔 등이 중국에서 감원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19.6% 감소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6% 상승한 것과 대비됐다. 또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4.4% 늘어났지만 중국 매출은 5% 줄었다고 SCMP 는 전했다.박순원기자 ssun@dt.co.kr
15. 🌟삼성, 18년째 기능경기대회 후원으로 기술 인재 양성p.20-22
- 삼성이 고졸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올해도 후원하고 있다.
- 이재용 회장은 18년째 이 활동을 지속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는 50개 직종에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삼성은 우수자를 특별 채용하기도 했다.
- 이 회장은 한국의 제조업 기반 발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술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제안했다.
- 삼성은 매년 2억5000여만원의 후원금을 투입하여 18년 동안 누적 45억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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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18 년째 이어온 이재용의 기술보국 (DT 장우진 기자) 제59 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출전자 중 일부 우수자 특별채용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도 26일 구미 금오공고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폴리메카닉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이 고졸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기술보국 경영 방침에 따라 18 년째 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은 지난 24 일부터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 59 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26 일 밝혔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2007 년부터 올해까지 18 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페이지 20 / 48 올해 대회에서는 폴리메카닉스, 클라우드컴퓨팅 등 50 개 직종에 1800 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자 중 일부 우수자를 특별 채용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고졸 기술인재 1600 여명을 채용했다.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이 행사는 이 회장의 기술인재 양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됐다. 이 회장은 2006 년(당시 상무) 일본의 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핵심 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들의 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과 일본 내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점을 눈여겨 봤다. 사내에 각종 기능대회 임직원 입상자 명단과 상패를 전시해 놓은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출장에서 돌아와 삼성의 기술 관련 책임자에게 "한국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나라고, 삼성도 제조업을 통해 성장한 회사"라며 "삼성이 앞장서서 우수 기술 인력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기업도 성장하고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갖는 일을 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8 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후원금은 매년 2 억 5000 여만원으로, 18 년 누적 45 억원 규모다. 페이지 21 / 48
16. 삼성이 후원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p.22
-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세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2024년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까지 총 9회 연속 후원하고 있으며,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 삼성은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하여 삼성에 입사한 수상자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4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 중이다.
- 지금까지 삼성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수는 금메달 34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2개로 총 65개에 달하고, 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체 메달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 이 회장은 두 차례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하며, 젊은 인재들이 한국의 미래 기술을 이끌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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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뿐 아니라 글로벌 차세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2007 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2024 년 9 월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까지 총 9 회 연속 후원해오고 있으며, 2013 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2007 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해 삼성에 입사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삼성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24 명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6 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희망하는 후보군 26 명까지 총 50 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34 개, 은메달 19 개, 동메달 12 개로 총 65 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획득한 전체 메달 수는 금메달 88 개, 은메달 54 개, 동메달 48 개로 총 190 개로 삼성 소속에서만 3 분의 1 이 나왔다. 이 회장은 2009 년과 2022 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직접 방문해 선수단과 운영진을 격려한 바 있다. 2022 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 현장에서는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인재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페이지 22 / 48
17. 삼성전자, 고졸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 기회 제공p.22-25
- 삼성전자는 올해 SSAFY 문호를 고졸(마이스터고) 대상으로 확대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또한 고교 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이다.
- ETRI는 새로운 p형 반도체 소재를 활용해 초실감 디스플레이 및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 ETRI는 텔루륨 기반 p형 반도체 소재를 이용해 상온 증착이 가능한 트랜지스터를 개발했으며,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적층 공정의 단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연구 성과는 OLED TV와 XR 기기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 관련 논문이 미국화학회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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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SSAFY 문호를 고졸(마이스터고) 대상으로 확대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도전 기회 제공하고 있으며, 고교 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에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⑤ ETRI, 초실감 디스플레이·초저전력 반도체 원천 기술 찾았다 (한경 이해성 기자) 새로운 p형 반도체 소재 활용해 차세대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 HBM 공정 단점도 해결 가능 OLED TV, XR 기기와 반도체 개발에 폭넓게 활용 기대 ETRI 연구진이 박막 증착 장비인 스퍼터를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p형 텔루륨-셀레늄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ETRI 제공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p형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차세대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초실감 디스플레이와 함께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사용될 원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일 텔루륨 기반 p형 반도체 소재를 활용해 상온 증착이 가능한 p형 셀레늄-텔루륨(Se-Te) 합금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트랜지스터는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로 나뉜다. 두 반도체의 차이를 알기 위해선 실리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실리콘 단일 원자는 최외곽 전자가 4개다. 실리콘 분자 내부는 무수한 각각의 원자들이 최외곽 전자를 서로 공유하며 단단히 결합(공유결합)해 있다. 이렇게 결합이 단단하면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는다. 페이지 23 / 48 그런데 실리콘에 최외곽 전자가 1개 이상 많거나 1개 이상 적은 원소, 즉 불순물을 넣으면 단단하던 공유 결합에 균열이 생긴다. 이 때 비로소 전자가 이동하면서 전류가 흐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다른 곳으로 이동한 전자가 원래 있던 자리, 빈 구멍을 ‘양공’이라고 한다. 양전하(positive)를 띤 구멍이란 뜻이다. 양공의 이동을 전류로 본다. 전류의 방향과 전자 이동 방향이 반대인 것은 이 때문이다. n형 반도체는 전자가 1개 많은 원소를 첨가한 반도체를 말한다. 전하를 옮기는 캐리어(운반체)로 음전하(negative)를 띤 자유전자를 사용한다. 반대로 p형(positive) 반도체는 전자가 1개 적은 원소를 첨가한 반도체다. 캐리어는 양공을 사용한다. 이 반도체를 p-n-p, 또는 n-p-n 순으로 접합해 전압 인가 방향을 조절하면서 필요에 따라 전류가 흐르거나 흐르지 않게 만든 스위치가 바로 트랜지스터다.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소재는 인듐갈륨아연(IGZ)을 불순물로 넣은 n형 산화물 반도체다. 최근엔 240헤르츠(Hz) 이상 주사율이 요구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p형 산화물 반도체 수요가 높아졌다. n형 산화물 반도체만으로는 높은 주사율을 갖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p형 산화물 반도체는 n형 산화물 반도체보다 대체로 전기적 특성이 좋지 않다. 제조 비용도 많이 든다. 연구진은 텔루륨에 셀레늄을 첨가해 상온에서 비정질 박막을 증착한 뒤 열처리를 해서 p형 텔루륨-셀레늄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 반도체를 n형 산화물 반도체 박막 위에 놓으면 텔루륨의 두께에 따라 n형 반도체의 전자 흐름을 제어해 ‘문턱전압’을 조절할 수 있음을 보였다. 문턱전압은 전류가 흐르지 않던 상태에서 흐르는 상태로 바뀌는 순간의 전압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경쟁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들 때 쓰는 적층 공정의 단점을 해결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HBM은 여러 개의 웨이퍼를 쌓고 TSV(실리콘 관통전극)로 뚫어 전기적으로 연결한다. TSV를 쓰면 소비 전력을 줄일 수는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수율을 높이기가 어렵다. TSV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개 웨이퍼를 적층하는 대신 하나의 웨이퍼 위에 소재를 쌓아올리는 모노리틱(Monolithic:단일 덩어리) 3D(3차원)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아직은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다. 핀펫과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다음 차세대 반도체 공정으로 꼽히는 C-FET(상보형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도 이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텔루륨 기반 p-n 접합 트랜지스터는 모놀리틱3D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페이지 24 / 48 ETRI 관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확장현실(XR) 기기 등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초저전력 반도체 회로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학술지에 지난 4월과 6월 연속으로 게재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⑥ "물 없이 세탁기 돌린다니"…LG '꿈의 가전'에 쏟아진 탄성 (한경 박의명 기자)프린트
18. 🌟 LG 마곡에서 혁신적인 기술 교류 행사 개최p.25-27
-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틀간 'LG 테크페어'가 열리며, 이 행사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8개 계열사 간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 행사는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적인 협력을 다짐하며, LG그룹의 주요 리더들이 참석하여 기술 혁신을 모색하였다.
- 특히, 물 대신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세탁기와 혈당 측정 기술이 선보이며, LG는 외부 인재와 아이디어 수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또한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심층 행사를 통해 각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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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파크' 튀는 LG 마곡 이틀간 'LG 테크페어' 개최 창립후 첫 8개 계열사 기술 교류 난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 '콸콸' 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협력 구광모 '오픈이노베이션 의지' "개방성 확대로 한계 뛰어넘자" 26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페어’에서 직원들이 LG전자의 세계 최초 77인치 투명 올레드(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LG 제공물 없이 작동하는 세탁기, 채혈이 필요 없는 혈당 측정기, 이산화탄소(CO2)로 만든 신소재…. LG그룹이 기술 개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주요 8개 계열사 핵심 연구진을 한자리로 불러 모았다. 그룹을 떠받치는 주요 산업 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미래 먹거리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LG그룹을 이끄는 주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혁신을 모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방성 확대하는 LG그룹 페이지 25 / 48 LG는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26일부터 이틀간 ‘LG 테크페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연구개발(R&D) 중심이다. 그룹의 8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이종 산업 간 기술 교류 행사를 개최한 것은 1947년 LG그룹 창립 이후 처음이다. LG 관계자는 “대외에 개방하지는 않았지만 그룹의 연구 역량을 한데 모은 일종의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각 계열사의 기술 개발을 이끄는 최고기술책임자(CTO)뿐 아니라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부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문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 자리였다. 물 대신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세탁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액체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세탁하는 방식으로, 물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BC 분야에서도 집중적인 협력이 이뤄졌다. 인공지능(AI) 도우미를 탑재해 집안 기기를 한데 연결한 ‘AI 허브’, 이산화탄소를 원재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치료제 개발 과제가 대표 사례다. 60여 개 부스 마련해 기술 공유 LG는 한계 돌파를 위해 외부 인재와 아이디어를 수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생성 AI를 공개하면서 오픈 소스 방식을 택했다. 소스 코드를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LG의 기술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LG 테크페어에서도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상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휴머노이드), 이상엽 KAIST 부총장(미생물 활용한 플라스틱 생산) 등 외부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외부와의 협업에 상당히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서 이 같은 개방성을 추구하는 곳은 드물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LG는 ABC부터 모빌리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소재·부품에 이르기까지 6개 분야에 걸쳐 총 60개 부스를 설치했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페이지 26 / 48 LG는 테크페어를 시작으로 3주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분야별 심층 행사인 ‘LG SPARK 2024’도 진행한다. 각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29~30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9월 4~5일),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모이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9월 9~10일)가 연달아 열린다. DX페어에서는 32개 계열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LG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엑사원 3.0’의 주요 기능과 적용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슈퍼스타트 데이에서는 4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여 개 스타트업이 혁신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8개 분야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공유한다.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도 참석한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플라즈마 관련]
19. 한은, 美 관세 인상 시 韓 대중 수출 위축 전망p.27-28
- 한국은행은 미국의 대중 무역 장벽 강화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대중 수출이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고율 관세 적용 시, 한국의 대중 수출은 6% 이상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보고서에서는 대중 수출 정체의 원인이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한·중 간 생산 연계성 약화라고 지적했다.
- 대중 수출 연계 생산은 2000년 이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대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010년 이후 증가율이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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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산업/기업 등 관련] ① 한은 “美, 대중 관세 인상하면 韓도 타격… 대중 수출 최대 5% 줄어” (서경 김혜란 기자) 트럼프 추진하는 고율 관세 적용시 대중 수출 6%까지 줄어 한은 "생산구조 변화로 대중 수출 호조도 기대하기 어려워" 부산항 신항 전경. 연합뉴스 미국의 대중 무역 장벽 강화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대중 수출이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인상이 이뤄진다면 한국의 대중 수출은 6% 이상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지 27 / 48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공급망 연계성을 고려한 대중국 수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한은은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대중 수출 정체 요인과 관련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한·중 간 생산 연계성 약화를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대중 수출연계생산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대비 1.3%, 2010년 이후 0.9%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증가율(0.9%)을
20. 🇰🇷대중 수출 연계 생산 변화와 경제 영향 분석p.28
- 생산구조 변화로 인한 감소 효과(-0.7%)가 수요 호조(+1.6%)에 의해 상쇄되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대중 수출연계 생산은 2006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중국의 생산 활동이 한국의 생산을 얼마나 유발하는지를 나타낸다.
- 2018년의 미국 대중 관세 인상은 대중 수출 및 간접 수출 활동인 '수출연계생산'을 약 3% 감소시켰고, 대선 이슈로 인해 추가적인 수출 충격이 예상된다.
- 특히 트럼프 후보자가 내세운 고율의 대중국 관세(60%)가 현실화될 경우, 대중 수출 및 수출연계 생산에 약 6%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 중국의 경쟁력 강화와 중간재 자립도 상승, 동남아 국가로의 생산기지 이동 등이 대중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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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면 생산구조 변화로 인한 감소 효과(-0.7%)를 수요 호조 효과(+1.6%)가 상쇄하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연계생산에 대한 생산구조 변화의 기여도는 이미 2006년부터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태였다. 대중 수출연계생산이란 중국의 생산 활동이 한국의 생산을 얼마나 유발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2018년 미국의 대중 관세인상은 우리의 대중 수출 및 간접 수출 활동인 ‘수출연계생산’을 3% 정도 감소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 이슈로 인한 대중 수출 충격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관세를 추가 인상(품목에 따라 25%~100%)하거나 유럽연합(EU)이 동참하는 시나리오 하에서는 우리의 대중 수출이 3~5%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특히 트럼프 후보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고율의 대중국 관세(60%)가 현실화할 경우 우리 대중 수출 및 수출연계생산에 6%가량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밖에 중국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의 동남아 국가 등으로의 영향도 대중 수출이 위축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은 “생산구조 변화로 인한 하방 리스크가 지속하고 있어 과거만큼 대중 수출 호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자립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우리 경쟁산업도 기술혁신을 통한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혜란 기자
21. 대통령실, 민주당의 독도와 계엄령 괴담 비판p.28-30
-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 독도 지우기를 의심하는 이유'를 질문하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 정혜전 대변인은 일부 독도 조형물 철거에 대해 15년과 12년이 경과해 노후화되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조형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민주당이 독도 관련 괴담을 퍼뜨리는 것을 비판하며, '정부가 독도 지키기 훈련을 한다면 과연 왜 독도 지우기라는 주장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 또한, 민주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하며, 이런 소모적 논쟁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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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① 대통령실 "민주당 '독도·계엄령 괴담' 선동…국민은 안 속아"(종합) (연합 안용수, 곽민서 기자) "민주당은 의심하나 독도는 우리 영토…지하철·전쟁기념관 노후 독도조형물 교체" "강성 지지층 위해 근거없는 계엄령 준비설 선동…괴담 없으면 野 존재 이유 없나"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착수키로 한 데 대해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 것인지 저의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정혜전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이지 28 / 48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거대 야당이 독도 영유권을 의심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이 지적하는 일부 독도 조형물 철거에 대해 "지하철역 조형물은 15년이 지났고, 전쟁기념관의 조형물은 12년이 지나 탈색과 노후화됐다"며 "지하철역 조형물은 독도의 날에 맞춰 새로운 조형물로 설치하고, 또 전쟁기념관 조형물의 경우 개관 30주년을 맞아 6개 기념물 모두 수거해 재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왜 야당은 자꾸 독도 지우기라는 괴담을 퍼뜨리는 것이냐"며 "독도 지우기에 나선 정부가 연 두차례씩 독도 지키기 훈련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독도가 마치 논란이 되는 것처럼 선동 소재로 삼아 국제분쟁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일본이 원하는 전략"이라며 "이달 들어 민주당이 브리핑, 논평 중에 친일을 언급한 건수만 33건에 이른다.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공당이 맞는지, 국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총선 전에는 계엄 저지선을 달라고 선거 운동을 하더니 지금은 과반 의석을 얻고도 괴담에 기대 정치를 하고 있다"며 "도대체 괴담 선동의 끝은 어디냐"고 지적했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무조건 수용하도록 규정한 헌법 77조를 언급한 것이다. 정 대변인은 "이번에도 아무런 근거를 못 내놓고, 상황에 따라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며 "도대체 국가안보를 볼모로 사회 불만을 야기해 얻으려는 정치적 이익은 무엇이냐"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에 이어 이제는 독도 지우기, 계엄령 준비설까지 야당은 괴담 아니고서는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냐"며 "강성 지지층을 위해 근거 없는 선동을 했다면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소모적 논쟁이 과연 국민이 먹고사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이냐.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철 지난 친일, 계엄 몰이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현안 브리핑 페이지 29 / 48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26 zjin@yna.co.kr aayyss@yna.co.kr
22. 김문수, 박근혜 탄핵 비판 및 사퇴 거부p.30-31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박 전 대통령은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김 후보자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자신도 뇌물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하며, 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은 탄핵의 주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김 후보자의 생각을 반박했고, 김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발언이 탄핵 결정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비판하였고, 김 후보자는 후보직 사퇴에 대해 용의가 없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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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김문수 “박근혜 탄핵 잘못됐다…뇌물 받을 사람 아냐”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8.26/뉴스1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비판해온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뇌물을 알지 못하고 받을 사람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기존 인식을 고수하자 야당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질의하자 “(헌재) 결정은 결정대로 인정을 안할 수가 없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역사적 재평가’ 의미에 대해 “박 전 대통령과 같은 학년에 나이도 같고 같이 쭉 살았기 때문에 그 분이 뇌물죄로 구속된다면 나도 뇌물죄”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시 헌재의 결정문을 인용해 탄핵의 주된 이유로 비선조직의 국정농단과 대통령의 직권남용, 정경유착 등을 나열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이 정경유착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과거 집회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을 잡아넣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선 “집회를 하다보면 감정적이고 격한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지 30 / 48 박 의원은 김 후보자의 답변에 “(김 후보자의) 신념과 사고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자리인 것 같다”면서 “돈을 한 푼도 안 받아서 죄가 없다는 건 탄핵 결정의 본질을 호도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박 의원이 ‘지금이라도 후보직에서 사퇴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묻자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3. 김남국 전 의원, '코인 의혹' 불구속 기소p.31-32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023년 7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서울남부지검은 그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이번 기소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드러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 김 전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로 90억 원의 수익을 감추기 위해 9억 5000만 원을 주식매도대금으로 위장하여 은행 예금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또한 그는 2021년 총 재산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여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 한편,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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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검찰, ‘코인 의혹’ 김남국 전 의원 불구속 기소 (동아 정봉오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7.28.뉴스1가상자산에 투자하면서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던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소는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드러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 전 의원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할 당시 가상자산 투자로 90억 원의 수익을 올린 사실을 감추기 위해 가상자산 계정의 예치금 가운데 9억 5000만 원을 주식매도대금인 것처럼 은행 예금 계좌로 이체해 재산 총액을 맞추고, 나머지 예치금은 가상자산으로 바꾼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전 의원은 2021년 총 재산을 실제보다 적은 12억6000만 원으로 신고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페이지 31 / 48 다만 검찰은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자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 아니냐는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제/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24. 🔴해리스-트럼프, 대선 전쟁 본격 시작p.32-33
- 미국 민주당 후보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트럼프는 전당대회 후 '출정식'을 마치고 10주간의 선거 열전에 돌입했다.
- 두 후보는 각각 경합주에 집중하며 지지층 확대에 나설 예정으로, 해리스는 '컨벤션 효과'를 활용해 승기를 잡고자 한다.
-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50%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으며, 조지아주를 방문해 흑인 유권자 지지를 노리고 있다.
- 트럼프는 공화당 전통적인 지역인 '군인', '보훈' 등에 중점을 두고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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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출정식 마친 해리스-트럼프, 대권 향한 '열전 10주' 선거전 시작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트럼프는 러스트벨트, 해리스는 선벨트로…둘 다 경합주 '올인' '해리스 컨벤션효과 vs 트럼프 케네디효과'…첫 TV토론 놓고 '룰의 전쟁'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트럼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출정식' 격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는 26일(현지시간)퇴로 없는 10주간의 선거 열전에 들어갔다. 7월 15∼18일 공화 전당대회, 8월19∼22일 민주 전당대회를 거치며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각각 출마에 필요한 모든 당내 절차를 마쳤다. 이날부터 두 후보는 9월 10일 예정된 첫 TV토론 맞대결에 앞서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7대 경합주를 중심으로 지지 세력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컨벤션 효과(대규모 행사의 지지율 견인 효과)'를 등에 업고 내친 김에 승기를 잡겠다는 기세다. 페이지 32 / 48 페어리디킨슨대학이 미국의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전대를 전후한 지난 17~20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도에 ±3.5%)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에 7%포인트 앞섰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은 '선벨트'(미국 남부의 15개주) 경합주인 조지아주를 28일 방문해 부통령 후보인 월즈 주지사와 함께 버스 투어에 나선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주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주 전체 인구의 약 30%에 이르는 흑인 표심을 공략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주 '군인', '보훈' 등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중시하는 영역에서
25. ️🗳️트럼프, 경합주에서 '해리스 기세 꺾기'에 나섬.p.33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 경합주를 돌며 해리스 기세 꺾기에 나섰다.
- 그는 아프가니스탄 하미드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한 사건 3주년인 26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 이번 행보는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및 탈레반의 재집권 상황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할 후보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또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주방위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후, 29일과 30일에는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 두 후보 측은 첫 TV토론을 앞두고 치열한 '룰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뉴스 보도 태도를 비난하며 토론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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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경합주를 돌며 '해리스 기세 꺾기'에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한 사건 3주년인 26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몸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오점으로 거론되는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및 탈레반의 재집권 상황을 부각하며 자신이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할 후보임을 역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같은 날 경합주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주방위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연설한 뒤 29일과 30일 각각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인다. 그는 민주당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최근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여온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지난 23일 지지 선언을 발판 삼아 최대 승부처인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 측은 첫 TV토론을 앞두고 '샅바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번 첫 TV토론이 본선 선거전 기간 중 향후 판세를 결정짓는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 후보측은 TV토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룰'을 고집하는 등 양보없는 '룰의 전쟁'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달 10일로 예정된 TV토론의 주관사인 ABC뉴스의 보도 태도를 비난하며 "내가 왜 그 방송사 주관하에 카멀라 해리스와 토론을 해야 하나"라고 썼다. '심판'의 공정성 문제를 거론하며 토론을 보이콧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와, '샅바싸움' 내지 고도의 심리전일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jhcho@yna.co.kr
26.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p.33-37
-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는 25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이 실패했으며, 로켓과 드론이 사전에 50% 이상 파괴됐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은 전투기 100여 대를 출격시키고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으며, 헤즈볼라의 로켓과 드론 공격도 90% 이상 막아냈다.
- 이스라엘 군은 선제 공격을 통해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 270여 곳을 타격하고 수천 개의 로켓 발사대를 제거했다고 보고했다.
-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방어능력은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한 압도적 군사 정보력과 방공망으로 평가된다.
-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지원하며,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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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보복 외친 이란, 4중 아이언 돔·모사드 정보력에 섣불리 못 움직여 (조선 파리=정철환 특파원) 페이지 33 / 48 이스라엘, 사면초가에도 강한 이유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의 이스라엘 공격은 실패했다. 로켓은 발사 전에 50% 이상이 파괴됐고, 드론(무인기)은 모두 격추됐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5일 오후 군 최고지도부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앞서 이날 이른 새벽 이스라엘이 전투기 100여 대를 출격시켜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의 주요 군사 시설을 타격하자 헤즈볼라는 320여 기의 로켓과 드론을 발사했다. 2006년 7월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병사 납치를 계기로 발발했던 전면전 이래 양측 간 최대 규모의 충돌이었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보면 이스라엘의 완승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헤즈볼라의 공습 징후를 포착한 이스라엘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타격을 입힌 데다, 이후 헤즈볼라가 발사한 320여 기의 로켓과 드론도 90% 이상 막아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입은 피해는 해군 병사 1명 사망, 이스라엘 북부의 가옥과 농장 일부 파괴 등으로 공습 규모에 비하면 피해는 크지 않았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선제 공격을 통해 헤즈볼라 시설 270여 곳을 동시에 공격하면서 수천 개의 로켓 발사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양인성 “오늘의 선제 타격이 끝이 아니다”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에서는 승전의 자신감이 역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이란이 300여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99%를 격추시켰다. 앙숙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데 이어, 페이지 34 / 48 이슬람 무장 단체 중 최강의 전력을 갖춘 헤즈볼라의 공습까지 선제 타격으로 막아낸 이스라엘의 역량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픽=양인성 주요 외신과 군사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압도적 군사 정보력과 방공망 체계, 동맹국의 지속적 지원 등에 주목한다. 1948년 건국 이래 끊임없이 주변의 적대 세력으로부터 국가 존망의 위협에 시달려온 이스라엘은 생존을 위해 군사 정보 수집 능력을 끊임없이 신장하면서 세계적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스라엘이 보유한 군사 위성은 현재 확인된 것만 최소 7개다. 고정밀 레이더를 장비한 오펙(Ofek)과 테크사르(TecSAR) 정찰 위성이 실시간으로 이란과 친이란 무장 세력의 동태를 감시한다. 이스라엘군은 에로스(EROS)와 아모스(AMOS) 등 자국의 상업 위성도 하마스 감시와 통신 감청 등 군사 용도에 은밀히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인적 정보망(휴민트·HUMINT)도 갖추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 사건에서 드러났듯, 이란 최정예 병력인 혁명수비대의 핵심에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페이지 35 / 48 정보원이 침투해 있을 정도다. 서방 정보기관들의 추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내에도 최소 수십 명의 정보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이를 통해 헤즈볼라의 작전 정보를 훤히 꿰뚫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헤즈볼라의 주요 미사일 발사대 위치를 파악하고, 언제든 공습해 파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 서방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25일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선제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하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헤즈볼라의 미사일 시설이 무참하게 폭격당하는 영상으로 ‘무언의 반박’을 했다. 선제 공격을 피해 헤즈볼라가 날려보낸 로켓과 드론은 이스라엘 다층(多層) 방공망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국경을 넘어온 로켓은 210발, 드론은 20기에 불과했고, 대부분 ‘아이언 돔’과 이스라엘 전투기 및 헬기 요격으로 파괴됐다. 아이언 돔은 70㎞ 이내에서 발사된 로켓과 미사일, 박격포 등을 요격하는 단거리·저(低)고도 방공망이다. 가자지구와 레바논 남부 등 인근에서 날아오는 공격에 최적화되어 있다. 예멘 후티 반군 등이 날려 보내는 300㎞ 이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개발한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가 담당한다. 또 이란·이라크 등에서 날아오는 중장거리 미사일 위협은 1990년대부터 배치된 ‘애로(Arrow·화살)’ 방공망의 몫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더 가볍고 빠른 ‘애로-2′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밖에 대기권 밖(고도 100㎞ 이상)에서까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애로-3′도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지난 4월 이스라엘 공습에서 별 피해를 주지 못해 체면을 구긴 것을 지적하며 “이란이 강력한 이스라엘 방공망을 회피할 다른 보복 방식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우방국들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국가들은 현재 지중해와 홍해에 강력한 레이더 방공망을 갖춘 이지스함을 파견, 이스라엘 방공망을 보조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란의 대규모 이스라엘 공습 때는 직접 방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전투기를 발진시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직접 격추시키기도 했다. 이번 헤즈볼라의 공격 방어에는 미국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과 드론의 공격을 추적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정보·감시 및 정찰(ISR) 지원을 제공했다”며 “다만 지난 4월처럼 직접 로켓과 드론 격추에는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철환 기자 페이지 36 / 48
27. ️✈️한미 공군, 북한 대비 실사격훈련 실시p.37-38
- 26일, 한미 공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서해에서 연합 실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F-35A 전투기와 A-10 공격기 등 총 60여 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적의 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KF-16 전투기는 GBU-31 공대지유도폭탄을 투하해 정밀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공중에서 적의 도발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 훈련에 참여한 차승민 소령은 실제 무장 발사가 공군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즉각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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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① F-35A로 北무인기 원샷원킬...한미 공군, 군용기 60 대 띄워 실사격훈련 (조선 양지호 기자) 26일 공군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한미 공군 연합 실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군 북한이 최근 공개한 자폭 드론 및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TEL) 250대 등을 타격할 수 있는 한미 공군 연합전력의 훈련이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공군 F-35A 전투기가 26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훈련용 표적을 향해 AIM-120C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공군 공군은 26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측 F-35A와 F-15K, KF-16 등 전투기와 미측 A-10 공격기 등 총 60여대가 참여한다. 적의 순항미사일, 무인공격기 투입, 장사정포 발사 등 적 도발에 대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적 순항미사일과 무인공격기를 역할을 맡은 목표물이 식별되자, 비상대기 중이던 F-35A 전투기가 즉각 출격해 AIM-120C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하며 적 공중 도발을 무력화했다. AIM-120C 미사일은 다수의 공중표적에 대해 동시공격과 자동추적 능력을 보유한 중거리 공대공미사일로, 최대사거리는 60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군이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미사일은 자동추적을 통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적 순항미사일은 물론 북한이 26일 공개한 자폭 드론 요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군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최근 전투기를 통해 이 같은 방식으로 적 드론 요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지 37 / 48 공군 KF-16 전투기가 26일 서해상에서 지상 표적을 향해 GBU-31 유도폭탄을 투하하고 있다./공군 이날 KF-16은 적 지상 도발 상황을 가정해 GBU-31 공대지유도폭탄을 투하했다. GBU- 31은 정밀유도키트를 장착한 GPS 유도폭탄으로 1m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 적 장사정포, 이동식 발사대 등 지상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훈련에 참여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차승민 소령은 “실제 무장을 발사하는 경험은 공군 전체에도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전투조종사로서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양지호 기자
28. 김정은, 러시아 자폭 드론 생산 지시p.38-39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다양한 무인기의 성능시험을 직접 지도했다.
- 그는 현대전에서 무인기(드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폭형 드론의 생산을 독려했다.
- 이 활동은 19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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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러시아의 선물 '자폭 드론'에 꽂힌 김정은…"더 많이 생산하라" 직접 지시 (중앙 정영교, 이유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조직한 각종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뉴스1 페이지 38 / 4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대전에서 무인기(드론)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하면서 각종 '자폭형 드론'의 생산을 독려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응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29. 드론의 전략적 개발 및 군사적 활용 강조p.39-40
-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에서 중요한 타격 수단으로 떠오른 드론의 판로 개척이 논의되고 있다.
-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자폭 드론은 러시아에서 생산한 것과 유사하며,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지난해 러시아에서 선물 받은 드론을 모방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 김정은은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성능 시험을 지도하며, 새롭게 개발한 드론의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을 표시하고 더 많은 자폭형 드론 개발을 지시했다.
- 그는 핵어뢰와 같은 수중전략무기 체계와 자폭공격형 수중 무인정 개발을 강조하며, 무인기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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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에서 중요한 타격 수단으로 떠오른 드론의 판로 개척을 염두에 둔 다목적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북한 관영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한이 공개한 자폭 드론은 러시아가 생산한 드론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김정은이 지난해 9월 방러 당시 러시아 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자폭형 드론을 모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렉 코제먀코 러시아 프리로르스키주 주지사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줄 것이라며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정찰드론 게란-25(Geran-25). 사진 SNS 캡처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주관한 성능시험을 살펴본 소식을 전하면서 "각종 무인기들은 설정된 각이한 항로를 따라 비행하였으며 모두 지정된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타격소멸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새로 개발한 드론의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전략정찰 및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들뿐 아니라 전술적 보병 및 특수작전구분대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자폭형 무인기들도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해양국의 특성에 맞게 핵어뢰와 같은 수중전략무기 체계들은 물론 각종 자폭공격형 수중 무인정도 부단히 개발해야 하며 무인기 개발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39 / 4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조직한 각종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뉴스1
30. 북한, 자폭형 드론 공개와 기술 이전 가능성p.40-44
- 북한이 이번에 자폭형 드론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며, 해당 드론은 한국군의 K-2 전차 등을 타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발표되었다.
- 드론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이 사용한 전자광학 및 적외선 장비는 러시아나 이란에서 유도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전력화 단계에 접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 북한은 지난해 공개한 드론들이 정찰 및 공격 능력을 갖춘 최신형 드론이며, 최근 공개된 자폭 드론은 이러한 능력의 발전을 보여준다.
- 전문가는 북한이 드론 개발을 가속화하는 이유가 대러 수출 무기 다변화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란제 드론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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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폭형 드론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백색 계열로 도색한 자폭형 무인공격기 2종이 한국군의 주력 전차인 K-2 등으로 보이는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페이지 40 / 48 드론 전문가인 조상근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정책연구소 교수는 "전면부의 전자광학·적외선(EO/IR) 추정 장비로 미뤄볼 때 러시아나 이란에서 유도 기술을 이전받아 개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전투 적용 시험'이란 용어를 쓴 것으로 볼 때 전력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7월 자신들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6ㆍ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공개한 무인기의 모습. 김정은은 당시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해당 행사를 참관했다. 조선중앙TV 캡처, 연합뉴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드론의 모습이 외관상 러시아 자폭드론(배회 폭탄) 랜싯 혹은 이란의 샤헤드 등과 유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스라엘의 히어로 자폭 드론, IAI하롭 무인기 등을 모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랜싯과 히어로는 각각 대전차용으로 개발된 배회 폭탄 계열이며, 샤헤드와 하롭은 사거리가 1000~2500㎞에 달하는 장거리 무인기로 분류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7월 자신들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개최한 무장장비전시회와 열병식에서 신형 '샛별-4형'과 '샛별-9형' 등 최신 드론을 공개했다. 현대전에서 주목받는 정찰, 공격(자폭) 능력을 가진 최신형 드론 시연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불과 1년여 만에 전력화 수준이 의심되는 자폭 드론을 페이지 41 / 48 선보이고, 김정은이 직접 대량 생산 지시까지 했다는 점에서 러시아나 이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을 개연성은 더 커진다. 북한이 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 대러 수출 무기 다변화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란제 자폭 드론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와 무기 수출을 늘리려는 북한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드론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러시아는 이란과 드론을 매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북한 역시 러시아와 드론 생산과 관련해 모종의 협력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의 실제 성능, 전력화 시기 등과 관련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것인지, (완제품에 대한)역설계를 한 것인지에 대해선 분석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무기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ㆍ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무인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탐지, 요격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공군 무인기·장사정포 타격 훈련 한편 공군은 26일 “UFS 연습의 일환으로 사흘 간 서해 해상 사격장에서 한·미 공군 전력이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연합 훈련에는 공군의 F-35A, F-15K, KF-16 등 전투기와 미 공군의 A-10 공격기 등 총 60여대의 한·미 공중 전력이 투입된다. 공중과 지상에서 북한의 순항 미사일과 장사정포 발사, 무인 공격기 침투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을 가정해 한·미 공중전력이 이들 표적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북한이 최근 250대의 이동식 발사대(TEL)나 최신 무인기 등을 공개한 만큼 이를 겨냥한 폭격 훈련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훈련 첫날에는 F-35A의 AIM- 120C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발사와 KF-16의 GBU-31 공대지유도폭탄 투하 훈련 등이 실시됐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정영교·이유정 기자 페이지 42 / 48 ③ 국정원 “北미사일발사대 250 기, 충청까지 사거리…수급능력은 의문” (매경 김성훈 기자)랩 하기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보고 北 CRBM ‘화성-11 라’ 사거리 300km 육·해·공 본부 위치한 계룡대 위협 가능 러수출 바쁜 北…1000 기 확보는 난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250대의 신형전술탄도미사일발사대를 국경 제1선부대에 인도하는 연설 내용도 전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전방 지역에 증강 배치하겠다고 밝힌 탄도미사일 전력이 한국의 충청권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다만 국정원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될 미사일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을 표시했다. 26일 국정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측이 신형 발사대로 운용하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의 사거리상 유사시 피해 범위가 충청권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5일 공개한 발사대는 ‘화성-11라’의 기본·개량형을 위한 장비로 추정된다. 발사대 1대당 발사관이 4개라 산술적으로 250대를 동시에 가동하면 한꺼번에 미사일 1000기를 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페이지 43 / 48 군 안팎에서는 해당 미사일의 경우 사거리가 기본형은 약 110km, 개량형은 300km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측이 만일 신형 발사대로 ‘화성-11라’ 개량형을 운용할 때 육·해·공 본부가 있는 충청남도 계룡대를 사거리 안에 둘 수 있다. 이날 국정원은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통해 러시아로 무기를 지원해주는 데 미사일이나 무기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그 정도(미사일 1000기를)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수출할 포탄과 미사일을 생산하느라 군수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는 북한이 단기간에 CRBM 1000여 기를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여야 간사는 이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 의원은 관련 질문에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복원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박 의원은 “1000여 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과 국정원 수사국이었던 인력이 합쳐지면 최강의 방첩 시너지가 나고 우리 안보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8개월 만에 법을 또 바꿔서는 안 된다고 받아쳤다.
31. ️🇰🇵북한, 자폭형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p.44-45
- 북한이 자폭형 무인기를 새로 공개하며 현대전 추세에 맞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무인기 성능 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다.
- 공개된 무인기는 이스라엘제 '하롭'과 러시아제 '란쳇' 자폭 드론과 유사한 형태로, 러시아가 북한의 무인기 개발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이번 자폭 무인기는 탱크 형상 물체에 수직으로 낙하해 완전히 파괴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탱크의 취약한 부분을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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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탱크 뚜껑 노린다…北, '가성비 순항미사일' 자폭무인기 공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준태 기자) 수직 낙하해 방어 취약점 공략…우크라이나전에서 위력 발휘 한국군은 중거리 자폭 드론 2026년 도입 계획 북한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김정은 현지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최근 개발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4.8.26 페이지 44 / 4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준태 기자 = 북한이 자폭형 무인기를 새로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난 현대전 추세를 쫓아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6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의 무인기 성능 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스라엘제 '하롭'을 닮은 삼각 날개 형상 무인기, 십자 날개가 달려 러시아제 '란쳇' 자폭 드론과 유사한 기종 등 2개 형태의 무인기가 등장했다. 러시아가 북한의 무인기 개발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당시 러시아 측이 김 위원장에게 자폭 드론 5대를 선물했다는 러시아 보도도 나온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그런(러시아가 선물한) 것들을 이번에 실험했을 가능성 또는 역설계해서 성능을 개량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무장장비전시회에서 미국의 정찰용 무인기 '글로벌호크'와 공격용 무인기 '리퍼'를 빼닮은 기체를 공개한 것처럼 군사 선진국들의 무인기를 거의 복제 수준으로 모방해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폭 무인기는 탱크 형상 물체에 수직으로 낙하해 이를 완전히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 지상전의 핵심 무기인 탱크는 전면과 측면에 두꺼운 방호 장갑을 두른 데다가 적의 대전차 무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반응해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APS) 등 다양한 방어 수단을 갖췄다. 하지만 회전하는 포탑과 운용 인원이 드나드는 해치가 있는 상부는 탱크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이에 탱크의 상부를 공격하는 '탑 어택'을 위한 지능탄 등이 나와 있다.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역시 표적을 향해 날아가다가 궤적을 틀어 상부에서 수직 낙하하며 내리꽂는 형태의 비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32. ️🚁 북한 자폭형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p.45-46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방문하여 최근 개발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됐다.
- 자폭형 무인기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가 아니지만, 저렴한 제작 비용과 다양한 표적에 은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순항미사일의 일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가 주목받으면서, 자폭형 무인기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폭형 무인기가 저소음, 저공 비행이 가능하고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사전 요격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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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김정은 현지지도 페이지 45 / 48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최근 개발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4.8.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자폭형 무인기가 새로운 개념의 무기는 아니다. 한국군은 레이더 전파를 역추적해 적의 레이더를 파괴하는 이스라엘제 '하피' 무인기를 1990년대 도입했고, 북한도 자폭형 무인기를 소량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를 상대하는 무기로 무인기가 주목받으면서 다시금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자폭형 무인기는 제작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표적에 은밀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순항미사일의 역할을 일부 대체할 수 있다. 특히 미사일은 원거리에서 발사하므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처럼 표적이 움직이거나 은닉할 경우 대처가 까다롭지만, 자폭형 무인기는 작전지역 공중에 떠서 배회하다가 표적이 식별되면 즉시 타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반면 아직 이에 대응할 만한 방어무기 체계는 마땅한 것이 없는 실정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폭형 무인기는 저소음에 저공비행이 가능하며 레이더에도 잘 잡히지 않아 사전에 요격할 시간적 여유가 적다"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치명적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33. 한국군의 자폭형 무인기 및 인간관계의 중요성p.46-48
- 한국군은 자폭형 무인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이스라엘산 '로템-L' 자폭 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 이 드론은 10㎞의 작전 거리에서 목표물 1m 이내의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더 뛰어난 중거리 자폭 드론 확보 사업도 진행 중이다.
- 또한, 하버드 의대 과학자들은 80대에 건강한 사람은 50대에서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임을 연구 결과로 밝혔다.
- 결과적으로 '따뜻한 공감과 친밀한 관계'가 행복한 삶의 핵심이며, 외로움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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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도 자폭형 무인기 전력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이스라엘제 '로템-L'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작전 거리 10㎞에 목표물 1m 이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성능이 더 뛰어난 중거리 자폭 드론 확보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합동참모본부가 긴급 소요를 결정했고 2026년까지 국외 구매 방식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jk@yna.co.kr [오늘의 명언] 삶이 고통일 땐 사랑하는 게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 50대와, 그저 주변 사람에게 공감과 도움을 베풀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50 대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80 대가 되었을 때, 더 건강한 쪽은 누구일까요? 페이지 46 / 48 건강과 행복의 비결을 연구해 온 하버드 의대 과학자들에 따르면, 80 대에 더 건강한 사람은 50 대에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더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따뜻한 공감과 친밀한 관계’가 더 좋은 삶의 핵심 열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공감’은 우리의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바꿔줍니다. 55 세 이상 중년 참가자 846 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버팔로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구, 가족, 이웃에게 정서적, 실질적 도움을 베풀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온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똑같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어도 사망률이 크게 낮았습니다. 심지어 한집에 살며 같은 저녁을 먹는 부부일지라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사람은 장수의 혜택을 누렸지만 상대 배우자는 그러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무려 80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인생 궤적을 추적하여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연구했습니다. 하버드 의대 교수인 ‘로버트 월딩거’는 결과를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원천은 바로 좋은 인간관계다. 외로움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수십 년 쏟은 연구의 결과는 짧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랑하면 행복해진다.’ 페이지 47 / 48 여러분은 사는 게 어려울 때, 누군가의 다정한 위로나 포옹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큰 행복을 경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 자신의 경험을 댓글로 남겨주시는 분들 중 20 명을 선정해 아마존 6 년 연속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화제작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를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좋은 것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며 내 안의 사랑을 창백하게 죽이지 말고 세상 한가운데서 사랑하라 – 박노해의 시,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 중에서 – [오늘의 생활 영어] 751. 시간이 다 됐어: I’m running out of time. 752. 가격이 올랐어: Price went up. 753. 저리가, 꺼져: Take a hike. 754. 이해가 돼?, 그림이 그려져?: Get the picture. 755. 솔직히 말해줘: Level with me. 페이지 48 / 48